'국정 장악' 마다가스카르 군부 수장 "곧 대통령 취임"
유현민 'Z세대 시위'로 대통령이 탄핵당하자마자국정 장악을 선언한 마다가스카르 군부 수장이 15일(현지시간) "곧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은 랜드리아나리나 대령이 이틀 안에 대통령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랜드리아니리나 대령은 전날 의회가 지난 주말 해외로 도피한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탄핵을 의결한 직후 대통령궁 앞에서 정권을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美국방 "러 침략 막으려면 유럽이 나토 주도해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미국은 동맹에 대한 의무를 계속 하겠지만 다른 나라들도 국방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이 돈을 내고 미국산 무기를 사다 주는 방식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한다며 유럽 국가들에 "무임승차자는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도 PURL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올 여름 들어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이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 "아니다.
美이민당국의 시카고 단속강화에 주민반발…주택가에 최루가스도
보도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전날 오후 시카고시 남동부 일대에서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몰려든 인근 주민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와 연막탄을 사용했다. 사건은 ICE 요원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도주 중이던 2명을 추격 끝에 주택가 도로에서 체포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이에 ICE 요원들은 현장을 떠나면서 주민들을 향해 최루 가스를 사용했다고 NYT는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자신들이 군중을 통제하기로 ICE 측과 합의했는데, 연방 요원들이 갑자기 최루 가스를 사용하면서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지역 NBC 방송이 보도했다. 반면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연방 요원들이 이민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2명이 도주를 시도하며 ICE 요원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ICE 요원들이 거리에서 발견되면 운전자들이 차량 경적을 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호루라기를 불어 단속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美재무장관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韓 이미 통화 스와프 가졌다"
그는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이 외환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미국에 요청한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제공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재무부가 통화 스와프를 제공하지는 않으며, 그건 연방준비제도 소관"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통화 스와프의 사례로 싱가포르를 언급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에콰도르 해안도시서 폭발물 테러 잇따라…"1명 사망"
이재림 남미 에콰도르에서 도심 폭발물 테러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루케 에콰도르 인프라교통부 장관은 엑스에 "사건 장소에 인력을 배치해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교량 파손 상황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커다란 폭음에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화물차 적재함에서는 기폭 장치를 포함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시리아 대통령, 푸틴에 "관계 재정립 원해"…군사기지 문제 논의(종합)
푸틴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계속 견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해 우리의 정치적 상황이나 특별한 이익과 관련해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항상 시리아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 가지에 따라왔다"고 말했다. 또 시리아가 지난 5일 총선을 치른 것에 대해 "이는 사회 통합을 이끌었기 때문에 당신에게 굉장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리아를 지원해왔다며 "우리는 물자 협력을 포함해 굳건한 협력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는 과거에 이뤄진 모든 합의를 존중한다"며 "우리는 관계의 본질을 새로운 방식으로 회복하고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모두발언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 내 러시아 기지에 대한 논의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러한 문제와 접촉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노박 부총리는 "러시아 회사들은 시리아 유전에서 오랜 기간 작업해왔다"며 개발이 필요한 유전들도 있고 러시아 회사들이 이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러 인프라 공습에 전국 비상정전
김계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계속된 전력 인프라 공습에 15일(현지시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업체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오후 "에너지 시스템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동부 도네츠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비상 전력 차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레네르고는 "폭격으로 영향받은 모든 지역에서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전기를 아껴 써달라고 요청했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프놈펜 도착…한국인 송환 협의 추진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단장으로 이끄는 대응팀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20㎞가량 떨어진 테초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당국이 수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이 과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공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또 한국인 송환 때 전세기를 투입할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방법은 저희가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대응팀은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61명의 송환 계획을 우선 협의하기 위해 캄보디아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된 한국인은 63명이었으나 전날 2명이 국적기를 타고 먼저 송환됐다.
伊, '노르트스트림 폭파' 우크라 용의자 독일 송환 파기
이탈리아 사법 체계에 따라 다른 항소 법원에서 이 사건을 다뤄야 한다.
美·브라질, '50% 관세' 조정 타진…외교장관 협상 예정
룰라 대통령은 또 "우리는 유엔에서 29초 만에 케미(chemistry·조화)가 생겼다"면서 협상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룰라 대통령과 짧은 조우에 대해 "(룰라와) 훌륭한 케미가 느껴졌다"고 농담조로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브라질 간 관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과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내정 간섭 논란 속에 악화 일로를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보우소나루 문제를 이유로 지난 7월 브라질 제품에 대해 기존 10%에 추가로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중국·러시아 주도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브릭스의 회원국이다.
구윤철 "통화스와프 될 듯"…베선트 "10일 이내 뭔가 예상"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美-英, 캄보디아 범죄조직 제재… ‘코인 21조원’ 몰수
14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는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그룹을 이끄는 천즈(陳志·38·사진) 회장과 사업체를 상대로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외교부도 이날 천즈와 프린스그룹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목주름 드러난 타임지 사진에… 트럼프 “최악” 발끈
하지만 타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 있는 모습을 아래 각도에서 찍었다.
또 정권 밀어낸 Z세대 시위… 네팔 이어 마다가스카르 정부 붕괴
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체 의석 163명 중 130명의 찬성으로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 전날 해외로 도피한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탄핵을 막기 위해 대통령실 페이스북을 통해 의회 해산명령을 내렸다. 이날 캅사트(CAPSAT·육군 행정·기술 장교로 구성된 엘리트 부대) 부대의 미카엘 란드리아니리나 부대장(대령)이 대통령궁을 접수하고 “군이 권력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마다가스카르 헌법재판소는 란드리아니리나 대령에게 국가원수로서의 권한 행사를 촉구하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군부의 정권 장악 선언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은 무력으로 인질이 될 수 없다.
佛총리, 마크롱표 연금개혁 중단 선언… 긴축 반발에 후퇴
르코르뉘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연금개혁을 2027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의회에 제안하겠다. 야권에서 온건 좌파 성향인 사회당은 연금개혁 중단 계획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극우, 극좌 성향의 정당들은 15일 르코르뉘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 발의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프랑스 인근 벨기에에서도 연금 개혁과 긴축 재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와 총파업이 14일 발생했다. 벨기에 주요 노조는 이날 수도 브뤼셀 북역과 남역 사이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에 벨기에 정부는 은퇴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2030년까지 67세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내용의 연금 개혁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中 식용유 수입 중단 검토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우리 대두 농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는 경제적 적대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과의 식용유 및 다른 무역 관련 거래를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을 조심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를 이용하게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미중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안 하면 우리가 폭력적으로 해제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자신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뤄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라 인질 교환이 이뤄지자마자, 2단계 합의의 관건인 하마스 무장해제를 촉구하며 미국이 무력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1단계 합의로 하마스가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을 13일 풀어줬다.
도쿄서 ‘韓美日 경제대화’… 이재용-정의선-조현준 참석
또한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관련 제재와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美 직장인 50% “H-1B 비자 소지자 신규 채용 줄어들 것” 우려
실제로 미국 테크업계에서도 해당 수수료 인상이 채용시장을 뒤흔들 것이란 우려가 크다. 그중에서도 ‘심각하게 줄어들 것(33%)’이라는 응답이 ‘다소 줄어들 것(17%)’이란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22%에 그쳤다.응답을 정치 성향이나 비자 상태로 분류해도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이란 응답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정책을 반대하는 응답군에서 59%였고, 찬성하는 응답군에서도 52%였다.
트럼프가 꽂은 연준 이사 마이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신속한 금리 인하 필요”
꼬리 위험은 정규분포의 꼬리에 위치한 위험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일단 현실화하면 상당한 충격을 부를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러 "나토 대응에 벨라루스와 협력 중요…첨단무기 지원"
그러면서 "나토가 공개적으로 적대적 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협력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美, 아르헨 밀레이 지원위해 28조원 규모 민간기금도 추진
그는 이어 "이 기금은 아르헨티나의 향후 부채 상환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부문 해법"이라며, "많은 은행과 국부펀드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양국이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에 이어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이 공개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를 추가로 매입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 안정과 구조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 재무부가 매입한 아르헨티나 페소의 규모가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았으며, 200억 달러에 대한 세부 조건도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라는 질문에 "밀레이가 패배하면 우리는 관대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을 뺏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조건부 지원임을 확실히 했다.
월가 베테랑 전략가 야데니, 금이 최고 안전자산…"새로운 비트코인"
이날은 12월 인도분이 4219달러를 웃돌았다.야데지는 내년에는 금 가격이 5000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2029년, 어쩌면 이보다 더 일찍 1만달러 금 가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신형 칩 탑재 맥북·아이패드·비전프로 출시…가격 동결
이들 신제품은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이달 22일 정식 출시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애플은 이들 제품에 탑재한 자체 개발 칩 M5의 성능이 이전 버전인 M4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M5는 M4 대비 최대 4배 이상의 GPU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최대 45%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이 아이패드 프로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돼 오는 22일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비전 프로에는 M2 칩이 장착된 데 비해 이번 신제품에는 최신 M5 칩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맥북 프로 14인치 신제품은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 중 처음으로 M5 칩을 탑재해 이전보다 더 빠른 AI·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은 최대 24시간으로 늘어났다.
백악관 예산국장 "공무원 감원 규모, 1만명 후반대 될 것"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마비)에 따른 연방 공무원 감원 규모가 1만명 후반대에 이를 것이라고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역협상타결 가시권…韓 "빠른속도로 조율" 美 "10일내로 예상"(종합2보)
대미 투자 구성·방식과 한미 통화 스와프 등 외환시장 안전장치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일정 부분 좁혀진 듯한 신호가 잇따르면서 가까운 시일 내 타결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엇인가'는 한미간 무역협상의 결과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ironing out the details)"고 답했다. 이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양측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후 한국 정부는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합리적 수준의 직접 투자 비중 '상업적 합리성' 차원에서의 투자처 선정 관여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 부총리도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마 저희가 제안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베선트 장관이 거론한 미국과 싱가포르의 통화 스와프는 600억달러 규모라는 점에서 한국이 애초 희망한 무제한 통화 스와프와는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의 한미간 통화 스와프 또는 그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외환시장 안전장치에 양국이 합의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다.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기도 했다.
"엔비디아, 78% 더 오른다" HSBC
바닥부터 시작해서 전체 그림을 보는 방식이다.리는 HSBC의 상향식 분석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의 AI 계약은 AI GPU 매출이 스타게이트와 오픈AI의 계획만으로 2510억~400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美재무장관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韓 이미 통화 스와프 가졌다"(종합)
그는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이미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통화 스와프의 사례로 싱가포르를 언급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베선트 장관은 한때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꼽혔으나 본인이 재무부 장관을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는 차기 의장 후보 검증을 관장하고 있다. 그는 일본 엔화가 너무 약세라고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일본중앙은행이 적절한 통화정책을 따른다면 엔화가 자체적인 수준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셧다운에 공무원 해고 만명 넘을듯"…법원은 제동 기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 부처에 대해 예산 삭감·집행 중단뿐 아니라 대규모 인력 감축과 조직 폐쇄도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10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셧다운을 계기로 4천명이 넘는 연방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해고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트 국장은 예상했다. 그는 "더 많아질 수 있다"며 "결국 1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들과 만나 셧다운을 계기로 민주당 색채가 강한 정부 프로그램들을 폐쇄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걸 폐쇄하고 있고 다시는 돌아오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유가] 미중 갈등·공급 우려에 이틀째 하락…WTI 0.7%↓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태를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에겐 중국의 희토류 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 연준 베이지북 "관세 영향으로 사업자들 비용 상승 현실화"
연준은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가 많은 지역에서 보고됐다"면서도 "높은 비용이 최종 가격으로 전가되는 수준은 다양했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10월 베이지북은 직전 9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10월 6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경제 상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FOMC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메타, 텍사스주에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
임미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중점을 둔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미국의 거대 기술회사 가운데 특히 AI 인프라 구축과 인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앞서 메타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총 290억달러(약 41조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연준 마이런 "미중 무역갈등 살아나…금리 더 빨리 내려야"
마이런 이사는 현 상황에 비춰볼 때 기존에 판단했던 것보다 연준이 좀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마이런 이사는 앞서 지난달 17일 공개된 연준 경제전망(SEP)의 금리전망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2.75∼3.00%라고 예상한 위원이 자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런 이사는 "현재 통화정책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는 경제를 충격에 매우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IMF "트럼프 관세, 미 재정 정상화에 큰 도움 못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수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는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나라들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15일(현지시간) 지적했다. IMF는 아울러 미국이 “되도록 빨리” 재정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IMF는 이날 재정모니터 보고서에서 미국의 일반 정부 통합 재정수지가 선진국 가운데 최고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시장의 인내심은 점차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미국과 여러 나라의 국채 장단기 금리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백악관 "셧다운에 공무원 해고 만명 넘을듯"…법원은 제동(종합)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 부처에 대해 예산 삭감·집행 중단뿐 아니라 대규모 인력 감축과 조직 폐쇄도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10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셧다운을 계기로 4천명이 넘는 연방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해고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트 국장은 예상했다. 그는 "더 많아질 수 있다"며 "결국 1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들과 만나 셧다운을 계기로 민주당 색채가 강한 정부 프로그램들을 폐쇄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걸 폐쇄하고 있고 다시는 돌아오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1보] 재료 뒤엉키며 혼란 가중…혼조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매달 3억 5000만원 내놔" 톱가수와 이혼 후 억대 지원금 요구한 전남편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는 이유에 대해 “나는 유명해지거나 주목받고 싶지 않다. 지난 2022년 다니엘 버나드와 이탈리아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그러나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하루아침에 430억 잃어"..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숨진 채 발견
우크라이나의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스티아 쿠도(Kostya Kudo)’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콘스탄틴 갈리치(32)가 자신이 소유한 람보르기니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갈리치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차량 안에서는 갈리치 명의로 등록된 권총이 발견됐다.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그가 최근 재정적 어려움으로 우울함을 호소하고 친척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는 진술을 확보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갈리치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암호화폐 전문가로 트레이딩 아카데미 ‘크립톨로지 키’의 공동 창립자다.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만6000명에 달하며 최근까지 디지털 자산 투자와 블록체인 분석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왔다.그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페라리 296 GTB, 메르세데스-벤츠 220 CDI 등을 보유하며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외신들은 이번 사망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급락과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엡스타인 성범죄 지속에 도움" 美 은행들 추가 피소
이지헌 미국 주요 은행들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새로운 손해배상 소송에 잇따라 직면했다. 이 피해 여성은 소장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엡스타인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은행 측이 엡스타인과 공범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더라면 엡스타인의 성범죄 범죄 행각이 지속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2013년 엡스타인 지시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 계좌를 개설했으며 엡스타인과 그의 회계사가 자신의 계좌들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한미 관세협상, 열흘 내 어떤 결과 나올 것"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미국 측에서 앞으로 열흘 내로, 그러니까 APEC 정상회담 전에 관세협상에 관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들에게 이렇게 말했는데요. 현장에서 상당히 긴박하게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도 양국 간의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 부총리는 출국 전에 들에게 베선트 장관을 여러 번 만날 것이라고 했는데요. 앞서 미국은 한국 측의 외환이슈 등을 고려한 투자 대안을 한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협상팀도 이 내용을 바탕으로 또 상대방에게 역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도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 양측의 의견이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열흘 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멘트는 베선트 장관이 오늘 재무부에서 일부 들과 만났을 때 나온 발언인데요. 문제는 내용입니다.
"쾌감 느끼고 싶었다"..미모의 여대생, 5개월간 4명 독살한 이유 '충격'
이별 후 임신한 척 했으나 마즈레스에게 거부당하자 그에게 독이 든 밀크셰이크를 먹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수사당국은 페르난지스가 피해자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인물이며, 사건 직후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페르난지스는 범행 전 독극물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개 10마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페르난지스의 쌍둥이 자매 로베르타 크리스티나 벨로소 페르난지스가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함께 체포했다.경찰은 그녀의 집에서 '테르부포스'라는 금지된 농약을 발견했는데, 이는 쥐약과 유사한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페르난지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수법을 사용했으며, 범행 후에도 현장에 머물며 자신의 행위가 미치는 영향을 즐겼다"라며 "동기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살인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형우♡수빈’ 누구야?”…일본 명소 대나무에 이름 새겨 [수민이가 화났어요]
일본 교토시 명소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이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15일 일본 교토시가 야라시야마 명소인 대나무 숲의 낙서 피해가 증가해 벌채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낙서 내용은 대부분 알파벳으로 누군가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앞서 7년 전인 2018년에도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이 낙서 피해를 입어 공분을 산 바 있다.
앤스로픽, 최신 소형 AI 모델 출시…"더 저렴하고 빨라"
또 클로드 하이쿠 4.5는 컴퓨터 활용 같은 특정 작업에서 소네트 4를 능가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날 경제매체 CNBC 인터뷰에서 "클로드 하이쿠 4.5는 체급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앤스로픽은 그동안 클로드 시리즈로 대규모 언어모델 제품군을 출시해 왔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작은 모델에 하이쿠, 중간 규모 모델에 소네트, 가장 큰 모델에 '오퍼스'란 이름을 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중간 규모의 AI 모델 최신 버전인 '클로드 소네트 4.5'를 출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관세, 항공업계도 타격…유나이티드 항공 매출 부진[종목+]
유나이티드항공은 15일(현지시간) 7~9월 3분기 순이익에서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다소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152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 153억 3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48억 4000만 달러였으며, 이번 분기 매출은 2.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들은 연초에 제시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 때문이었다. 특히 중산층 이하의 항공 여행 수요가 둔화했다.. 다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4분기에는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S&P500·나스닥 하루 만에 반등…AI 반도체 3사, 엔비디아만 하락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혼조세를 이어갔다. VIX는 0.17p(0.82%) 내린 20.64를 기록했다.AI 반도체 3대 종목은 혼조세를 지속했다.다만 전날 동반 하락했던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가운데 브로드컴이 이날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맞춤형 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7.20달러(2.09%) 상승한 351.33달러로 장을 마쳤다.오라클에 AI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한 AMD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뒤엉킨 재료에 극도의 변동성…혼조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은 가운데 은행의 강력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밀린 46,2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을 둘러싸고 여전히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부터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아직 철회하지도 않은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들은 언론을 통해 중국에 계속 압박을 넣고 있다. 한편에선 은행의 강력한 실적이 견고한 경제를 가리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도 했다. 은행은 보통 주요 기업 중 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하며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한다.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그만큼 금융시장에 낙관론이 퍼져 있다는 의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도 투심에 실망감을 안겨 줬다.
트럼프 "한국 '3천500억 달러 선불' 합의" 또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를 선불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인터뷰] 이스라엘 외무 "하마스 무장해제돼야…합의 2단계 이행에 협력"
휴전을 맞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을 현장 취재 중인 는 이날 사르 장관과 약 30분에 걸쳐 전화로 인터뷰했다. 사르 장관은 야당 새로운희망 소속으로 이스라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전쟁이 한창이던 작년 11월 국방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스라엘 카츠의 후임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외무부를 이끌고 있다. 약 2주쯤 전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 구상에 내놓은 '최종 답변'에 몇가지 유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을 보고 사르 장관 자신은 "긍정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사르 장관은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여러 나라가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승인한 것과 관련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말처럼 이는 '가상의 국가'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한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은 것이 매우 현명하다는 생각"이라며 "이는 미국의 계획이 성공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사르 장관은 이같은 구호선단이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고 정통성을 박탈하기 위한 선전과 홍보용"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는 합법적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일문일답] 이스라엘 외무 "'팔 승인' 않은 韓 현명, 美평화계획에 도움"
김동호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승인하는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한국이 "현명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르 장관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 팔레스타인 지위에 대한 논의의 최종적인 단계에서 다뤄질 사안으로, 현재 거론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르 장관은 휴전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을 처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자지구의 비무장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평화 구상'에 따른 합의 2단계 이행에 협력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지원에 의지를 보였다. -- 이스라엘 시민들 사이에서 휴전 합의에 도달하도록 이끈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높다. --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일화가 있다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긍정적 반응으로 보고 거기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는 매우 현명한 협상 방식이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에 불참한 것을 놓고 튀르키예, 이라크 등 주변국이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가 있다. 성스러운 명절과 유대교 전통을 지키기 위해 정상회의에 불참한 것이다. --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이 늦어지고, 무장해제 관련한 잡음이 나오면서 휴전 이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우리는 하마스가 지금까지 돌려보낸 것보다 더 많은 이스라엘 인질 시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제(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가자지구가 비무장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합의를 이행할 수 없다. 가자지구의 비무장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모든 것이 성공하고 일이 진전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이스라엘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는 정책이 휴전 합의 이행과 평화 정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있다. -- 합의가 계속 이행되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건이라는 과제가 이어진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길, 미국의 움직임에 의존해야만 한다.
美 MIT 이어 브라운대도 트럼프 행정부의 '反DEI' 협약 거부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이어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브라운대가 15일 입학 정책에서 인종·성별 고려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연방정부와의 협약을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동남아 범죄단지 지배하는 中조직…납치·사기 배후에 '삼합회'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내 온라인 사기 범죄 대부분은 중국계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으며, 삼합회(三合會)가 그 핵심으로 꼽힌다. UNODC는 보고서에서 마카오 등에서 도박산업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중국 범죄단체들이 당국의 단속 강화 등으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 등이 이로 인해 삼합회 일파인 '14K'와 '선이온(新義安)' 등 범죄조직 근거지로 부상했다. 느슨한 당국 규제, 외국자본 유입 증가 등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며 카지노와 온라인 사기가 확산했다. 중국계 조직들은 제도적 통제에서 벗어나 있었고, 때로는 지역 지배층의 비호를 받으며 불법 사업을 확장했다. 온라인 도박 외에도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코인 투자 사기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렸다. 이들은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유인하거나 인신매매, 납치 등으로 인력을 모아 감금한 뒤 강제로 사기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합회 중에서도 동남아 온라인 범죄와 관련해 가장 많이 거론돼온 조직은 '14K'다. 14K 지도자는 '부러진 이빨'로 불리는 완 콕코이(尹國駒)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차이나타운 스케치 영상 닫기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차이나타운 스케치 [TV 제공.
시아누크빌 등 동남아 곳곳 조직범죄…부패·빈부격차가 '토양'
중국 중앙당교의 자오선훙 연구원은 올해 초 중국망 기고를 통해 동남아에서 이러한 범죄가 확산하는 데에는 정치·경제·사회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분석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6월 보고서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많은 사람을 가둬놓고 사기 등에 이용하는 사기 작업장 수십 곳의 잔혹한 학대 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캄보디아·미얀마 범죄조직 관련 개인·기업을 무더기로 제재했는데, 캄보디아의 제재 대상 개인 4명은 모두 중국 출신이었다. 이는 친중 성향인 캄보디아에 중국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과 관련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 재무부는 시아누크빌과 관련, 당초 중국인 범죄자들이 만든 카지노였지만 이후 수익성이 더 좋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시설로 바뀐 사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창수 시아누크빌 한인회장은 "6∼7년 전부터 갑자기 중국인 부호들이 시아누크빌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중국인들이 호텔·음식점 등을 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아누크빌의 범죄 단지 대부분은 중국인 총책이 운영한다"면서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인 총책 밑에서 한국인 중간책이 일하는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사업가 행세 속 범죄조직 운영…살인 등 배후 캄보디아 두목들
특히 미국과 영국은 관련 유사 범죄의 배후를 공개하며 제재에 나선 상태다. 법무부는 그가 보유한 150억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천 회장은 미국과 영국의 합동 제재도 받게 됐는데, 영국 정부는 그와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19개 부동산 등 자산을 동결했다. 천 회장이 운영하는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다. 중국 푸젠성 출신의 천 회장은 1987년생의 '청년 사업가'로 캄보디아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꾸준히 현지 정계에서 발을 넓히던 그는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이 현재 도주 중이며,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한 상태다. BBC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천 회장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 시설을 관리하고, 공범들과 함께 수백만개의 휴대전화번호를 입수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기획했다고 보고 있다. BBC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천 회장이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도 같은 날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서 천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쉬아이민과 함께 미 정부 제재를 받은 둥러청도 시아누크빌에 회사를 차린 뒤, 범죄 조직을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등 범죄 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도박 혐의로 중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도주해 2015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사기단을 조직해 운영한 셔즈장은 최근 미얀마·태국까지 밝을 넓힌 것으로 파악됐다.
악명 높은 갱단 조직원들 탈옥에 과테말라 '뒤숭숭'
담당 장·차관 줄사임…美 "테러리스트 도운 자들에게 책임 물을 것" 이재림 중미 과테말라가 잔인무도한 범행으로 악명 높은 갱단 소속 범죄자들의 탈옥 사건으로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과테말라에서 교정시설 운영 및 관련 사무에 대한 관할은 내무부에 있다. 애초 탈옥 시기는 불분명했으나, 과테말라 내무부는 조사를 통해 8월께 사건이 벌어진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한다. 미국 법무부는 2013년에 공개한 MS-13과 바리오 18 관련 보고서에서 "이 두 갱단은 중미 북부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 높은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서술한 바 있다. 과테말라 당국은 전날 탈옥범 중 일부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하마스로부터 시신 추가 인도 받은 이스라엘, ‘인질 아니다’ 반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자국민 사망자 시신을 인도받은 이스라엘이 이들중 2년 넘게 억류됐던 인질이 아닌 것이 있다고 반발하면서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휴전합의에는 하마스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지난 13일까지 인도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마스가 다른 사망자의 시신을 인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지난 2월에 인도한 이스라엘인 여성의 경우 팔레스타인 여성의 시신으로 밝혀졌으며 하루뒤 돌아왔다.
美 은행주 실적 견조… 美 증시 급등, 소비 지출 증가 덕[종목+]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 실물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BoA, IB거래가 실적 이끌어 BoA는 14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튼튼한 소비 활동과 올여름 활발했던 투자은행(IB) 거래가 실적을 견인했다. BOA의 순이익은 23% 증가한 84억 7000만 달러(주당 1.06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주당 0.9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순 매출은 11% 늘어난 280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275억 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대출에서 발생하는 순이자수익은 15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금·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도 투자은행 부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BoA의 소비자 금융 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수익을 냈다. 소비자 지출도 늘었다. 신용·직불카드 합산 지출액은 2450억 달러(6% 증가), 신용카드 대출 잔액은 1021억 달러(1% 증가)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부채를 부담하면서도 지출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BoA는 강세장을 배경으로, 고객 자산 운용·거래 수수료가 증가했다. BoA의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43% 증가한 20억 달러, 거래 수익은 9% 증가했다. 매출은 9% 증가한 220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210억 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시티그룹의 기업금융(IB) 부문 매출은 34% 증가, 기업 대출과 투자은행 수수료(17%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마이런 연준이사 “미중 불확실성 부활…금리인하 더 시급해져”
연준은 오는 28~29일 이틀에 걸쳐 차기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예측대로 0.25%포인트 인하가 이뤄지면 기준금리는 3.75~4.0%가 된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 검토… CIA의 비밀 작전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의 군사 작전 확대를 검토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NYT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그동안 미국이 카리브해 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을 대상으로 군사 작전을 벌이던 것이 확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분투칼럼] 기후변화가 불러온 도시 재난…아프리카 홍수와 쓰레기 문제
[※ 편집자 주 = 우분투추진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 현장이다. 가뭄·홍수·사막화·기후 난민 증가 같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그중에서도 사헬(Sahel), 차드 호수, 아프리카 뿔(Horn of Africa) 지역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가뭄과 홍수 발생 빈도는 지난 50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물과 식량 부족, 기후난민 증가, 사회적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30년 전엔 가뭄·사막화…이제는 도시 '물난리'가 더 큰 위협 필자는 1990년대 초, 대학에서 열린 모의 유엔총회에 아프리카 대표로 참석해 아프리카 환경문제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선진국의 아프리카 쓰레기 투기 문제, 그리고 가뭄과 사막화의 심각성이었다. 최근 아프리카의 도시 홍수는 기후변화, 급속한 도시화, 취약한 기반 시설이 겹치며 발생 확률과 피해 규모가 동시에 커지는 복합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간다의 한 지인은 휴대전화를 통해 시내에 발생한 홍수 영상을 보여줬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홍수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이제 일상적인 현상에 가깝다. 주택 수만 채가 파손됐는데 특히 슬럼가와 무허가 주거지가 큰 피해를 보았다. 2024년 1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는 해안가 저지대의 음심바지(Msimbazi) 강 유역이 범람해 큰 피해를 남겼다. 같은 해 3월부터 5월 사이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폭우와 홍수로 약 2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5천500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경지와 가축, 주택, 인프라가 큰 피해를 보았다. 아프리카 도시 홍수는 우리나라 태풍 피해에 비해 전혀 적지 않다. 인명 피해와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도로·교량·상하수도 등 취약한 인프라가 파괴된다. 도시 홍수는 교통마비와 상업·공공 서비스 중단을 초래한다. 결국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아프리카의 쓰레기 처리 문제는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기후변화 피해를 더욱 증폭시킨다.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은 하천과 배수로를 막아 집중호우 시 도시 홍수를 악화시킨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악화시킨다. 결국 쓰레기 처리 부재는 기후변화 취약성을 높이고 재난 피해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문제의 근본에는 열악한 폐기물 관리 인프라가 있다. 다수의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은 폐기물 수거 시스템조차 없다. 필자는 아프리카를 다니며 쓰레기 처리 차량을 보면 사진을 찍는 버릇이 생겼다. 아프리카의 주요 거리, 하천, 호수에는 쓰레기가 넘쳐난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과 포장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쓰레기 관리 체계는 도시마다 큰 격차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수거율이 낮고 정식 폐기 시설이 부족하다. 자원 회수와 재사용, 쓰레기 감량을 중심으로 한 장기 전략이 없다면 쓰레기 문제는 환경·건강·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다. ◇절망 속 희망…동아프리카, 세계서 가장 강력한 '비닐봉지·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쓰레기 문제와 환경 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도시 위생, 홍수, 관광 자원,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부른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가장 먼저 강력한 조처를 한 국가는 르완다다.
“형우♡수빈 누구야”…日교토 대나무숲, 낙서로 벌채 검토
일본 교토시가 야라시야마 명소인 대나무 숲의 낙서 피해가 증가하자 벌채를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낙서 피해가 늘어나자 교토시는 벌채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2018년의 대나무 숲 낙서 피해. 교토 지역 관련 웹미디어 교토피 캡처 아사히신문은 교토부립식물원을 인용해 대나무 표면에 생긴 흠집은 복구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낙서를 방치하면 낙서가 더욱 증가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교토부립식물원을 인용해 대나무 표면에 생긴 흠집은 복구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은 세계유산인 텐류지 북쪽 일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다. 대나무 수천 그루가 늘어서 있어서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은 세계유산인 텐류지 북쪽 일대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다.
美 법원, 트럼프 ‘공무원 해고’ 제동...…정치적 의도 도마에
미국 연방법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사태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연방 공무원 대규모 해고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불법 행정이라는 판단에서다.수전 일스턴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심리에서 두 개 노조가 제기한 집단해고 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나라 망신"…日명소 대나무 숲서 포착된 한글 낙서에 '눈살'
일본 교토 명소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이 낙서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글로 적힌 낙서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018년에도 대나무 숲이 낙서 피해를 입어 공분을 샀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며 낙서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 낙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인도, 러석유 안 사기로 했다"…"베네수 지상타격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큰 차단'"이라며 "이제 나는 중국도 같은 일을 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함으로써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모디 총리)는 러시아에서 석유를 사지 않는다고 했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즉시 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약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걸 거의 완전히 막았다. 이제 육로를 막을 것"이라며 "우리는 분명히 지금 육상(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셧다운으로 해고한 공무원 1만명 넘을 것”
지난 7월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계기로 공무원 해고 조치에 나선 후 해고 규모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10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셧다운을 계기로 4000명이 넘는 연방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해고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트 국장은 예상했다. 보트 국장은 소비자금융보호국이 더 이상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조직을 몇 달 안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美언론, 국방부 보도통제에 반발해 출입증 반납하고 기자실 비워
'허락받은 내용만 보도' 지침 거부…폭스 등 보수 언론도 대부분 거부 김동현 미국 국방부의 보도 통제에 거부 입장을 밝힌 국방부 담당 들이 출입증을 집단적으로 반납하고 국방부 실을 퇴거했다. 국방부 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5일(현지시간)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방부는 미국 내 사실상 모든 주요 언론 조직으로부터 국방부 담당 의 출입증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협회 구성원들은 여전히 미군에 대해 보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착각하지 말라.
방미 구윤철 부총리, 한미무역협상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 중”
두달반 이어져온 한미 무역 협상이 마무리를 향하고 있으며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쟁점인 한국의 대미 투자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무역협상의 최종 타결 전망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양국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날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마무리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제가 비행기 타고 오는 도중에 나온 뉴스여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양측 협상 쟁점인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베선트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약속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해 이견이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그 디테일을 조율하고 있다.
"한미, 트럼프 방한 앞 무역협상 집중…미일 합의와 유사할 것"
그는 "한미 무역 합의는 미일 무역 합의와 상당히 비슷할 것"이라며 "그 외의 어떤 합의안도 한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합리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일시적으로 조금 더 높은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나쁜 합의를 서둘러 체결하는 것보다는 아마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미 경제외교를 담당하는 안세령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전까지 무역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한국 투자 이견 해소 중”…한미 무역협상 막바지
한미 무역협상 타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통화스와프 문제도 언급했다.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투자 방식과 관련해 양국 간 이견이 드러났다.
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합의했다” 거듭 주장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선불 지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구윤철 “미, 통화스와프 긍정 검토”…베선트 “열흘 내 결론 예상”
한·미 무역협상이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대미 경제·통상 라인이 미국으로 총출동한 시점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미 무역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투자 양해각서(MOU) 서명을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정부는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투자처 선정 관여권 보장, 합리적 수준의 직접투자 비중 등의 조건을 요구해 왔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CNBC방송 대담에서도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협상을 곧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톱가수와 이혼한 의사 남편 "난 수입 없어…월 3억5000만원 줘야"
국내에서도 2014년 '샹들리에'라는 곡으로 이름이 알려졌다.시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화 제작자 에릭 앤더스 랭과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버나드와는 2022년 이탈리아에서 결혼했지만 3년 만인 올해 3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김소연
무역협상타결 마무리 단계…韓 "빠른속도로 조율" 美 "10일내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한미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의 한미간 통화 스와프 또는 그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외환시장 안전장치에 양국이 합의할 가능성이 주목된다.박수림
'한국인 구금' 사태 美조지아에 '현대 교육대학' 생긴다
현대차, 미국 메타플랜트 공장 소재지 주립대에 70억원 기부 이종원 통신원 = 현대자동차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미국의 주립대가 단과대 명칭에 현대차 이름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내년초 새로운 대학 명칭을 새긴 현판을 거는 행사를 개최하고, 현대의 이름을 딴 장학금 수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890년 설립된 서배너 주립대학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위주 주립대학이다. 교육대학 등 4개 단과대학에 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챗GPT 성인물 허용 논란에 올트먼 "우리는 도덕경찰 아냐"
이후 올트먼 CEO의 엑스 계정에는 이를 반대하며 비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비판자들은 현실에서 이용자 연령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청소년의 성인 콘텐츠 접근을 막기 어려우며, 성인 이용자라 해도 성도착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더 심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올트먼 CEO는 이날 올린 글에서 "우리는 세계의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we are not the elected moral police of the world)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사회가 다른 적절한 경계(예를 들어 R등급 영화)를 구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도 여기서 비슷한 것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한국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 선불 다시 언급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한국은 7월말 큰 틀에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집행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아직 최종 서명은 하지 않은 단계다.또 일본이 합의한 대미 투자금 규모는 5500억 달러인것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도 "일본에서는 5500억 달러, 한국에서는 3500억 달러를 받는다.이것은 선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그는 취임후 관세 부과가 전쟁을 종식시키는 효과로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그예로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했을때 관세 200% 부과와 함께 미국내 모든 기업 활동 금지를 경고했다며 이로 인해 24시간안에 전쟁이 멈추면서 핵전쟁을 방지했다고 했다.
“내 머리카락 사라져. 너무나 이상”… 트럼프, '굴욕 사진' 쓴 타임지에 "역대 최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표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너무나 이상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지적한 사진은 다음달 10일자 발간될 타임의 표지 사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래에서 찍는 촬영 각도를 절대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사진은 정말 형편없다"고 직격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이 올린 트럼프 타임 표지 모자이크 사진.
에콰도르 해안 도시서 폭발물 테러…“마약 갱단 배후로 추정”
15일 에콰도르 과야킬 북부 한 쇼핑센터 앞에서 차량 폭발 사고 이후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FP 남미 에콰도르의 항구 도시에서 도심 폭발물 테러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15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경찰 엑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과야킬 내 교량 2곳에서 폭발물이 연달아 터졌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화물차 적재함에서는 기폭 장치를 포함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미모의 여대생, 알고보니 연쇄살인범…"쾌감 느꼈다"
페르난데스는 1월 집주인과 논쟁 중 칼로 그를 찌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행 도구는 쥐약과 비슷한 테르부포스라는 독약으로 파악된다.두 번째 피해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마리아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로, 페르난데스의 집에서 커피를 마신 뒤 숨졌다. 다만 경찰은 "그는 살인을 즐긴다"며 "그에게 동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못박았다.살인에 앞서 개에게 독약을 실험하면서 최소 10마리를 죽인 혐의도 있다.김소연
트럼프 "한국이 '3500억달러 선불' 합의" 거듭 주장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한국은 7월 말 큰 틀에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도출했지만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집행 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여전히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박수림
트럼프 “인도, 러시아 원유 구매않기로 약속…다음은 중국”
하지만 그 과정도 곧 끝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전쟁을 멈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푸틴 대통령도 전쟁을 끝내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전에는 (미국에 대한) 완전한 착취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를 선불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윤철 “한미 조율 막바지”…베선트도 “10일 내 결과”
한미 무역협상 타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빠른 속도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혀 협상 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사실상 합의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투자 방식과 관련해 양국 간 이견이 드러났다. 그는 "재무부는 통화스와프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소관"이라면서도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처럼 통화스와프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화스와프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선불 합의” 또 일방 주장
이 같은 발언은 상호관세의 불법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관세가 미국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나왔다. 그러면서 “(접점이) 조금씩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이 문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샘 올트먼 “우린 세상의 도덕 경찰 아니다”… 챗GPT 성인물 허용 입장 고수
‘챗GPT’의 성인 콘텐츠 허용 방침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세상의 도덕 경찰이 아니다”며 반대 여론에 선을 그었다. 반대 측은 “실제로 연령 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미성년자 접근을 막기 어렵고, 성인 이용자라도 성도착적 행동을 부추기거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 원칙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나 정신건강 위기에 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셧다운에 공무원 해고 1만명 이상 해고될 듯"…법원은 제지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은 미국공무원연맹(AFGE) 등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해고에 맞서 제기한 '임시 금지 명령' 요청을 이날 받아들였다. 노조는 셧다운 기간에 이뤄지는 정부의 해고 조치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박수림
[게시판] 주영문화원, 차세대 작가 8명 선정·전시
공모에는 165명이 지원했으며 아이콘 갤러리의 대프니 추, 테이트 모던 국제미술부의 앨빈 리, 헤이워드 갤러리의 융 마가 심사를 맡았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내달 27일(현지시간)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전시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 참여 작가로 노희영과 안상범, 이유민, 전우진, 조재, 조지훈, 주우진, 최수현 등 8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런던=)
美 연준 보고서 ‘베이지북’… 고용 시장 부진 뚜렷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기업들이 역풍을 맞으면서 고용이 둔화되고 있으며 또 관세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 시장과 관련해 미국 연방노동통계국(BLS)이 매달 공개하는 지표가 크게 참고됐으나 연방 정부의 셧다운에 이번 베이지북 내용이 더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해고가 정체되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미 국방 “러시아 침략 막으려면 유럽이 나토 주도…미국에 무임승차 안돼”
15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의 침략을 막으려면 유럽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임승차자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우선요구목록(PURL)으로 불리는 이같은 방식의 무기지원 체계는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을 유럽이 부담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지난 8월부터 가동됐다. 이는 유럽이 자금을 대면 미국이 무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백악관 “셧다운으로 공무원 1만명 해고할 것”…법원은 제동
보트 국장은 “CFPB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현재 폐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화당 임명직과 소수의 경력직 직원만 법정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찬성 60표가 필요하다.
"이스라엘이 보낸 팔레스타인인 시신들에 고문·처형 흔적"
하마스는 전쟁 중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 일부를 이스라엘에 넘겼고, 이스라엘은 전투 중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두 차례에 걸쳐 가자지구로 이송했다. 나세르 병원 소아과장인 아흐마드 알파라 박사는 "거의 모든 시신이 눈가리개를 했고 결박된 상태였으며 두 눈 사이에 총상을 입었다"며 "거의 모두가 처형당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에는 멍과 변색이 있고 사망 전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다"며 "사후에도 시신이 훼손된 흔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당국은 냉장 보관해오던 시신들을 이름 없이 번호표만 붙인 채 돌려보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팔레스타인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캄보디아 사는 게 행복"...한국 여성 내세워 홍보
해당 영상에서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이라는 여성 역시 “캄보디아를 사랑하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이 분쟁과 피해로 인해 힘든 현 상황을 주시하며 걱정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 내무부는 같은 날 “캄보디아에서 살면서 일하면서 다른 한국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들어보라”며 또 다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제가 이곳에서 산 지 벌써 13년이 되었는데,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지만 사실 제가 살아가는 이곳의 모습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한국, 미국에 3500억달러 선불 투자” 재차 주장… 실제 합의 여부는 불분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 일환으로 3500억달러(약 500조원)를 선불 형태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다시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회견에서 관세 정책의 성과를 언급하며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그것은 선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트먼, 성인콘텐츠 허용 논란에 “우린 도덕 경찰 아냐”
올트먼은 전날 ‘12월 연령 인증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성인 이용자들에게 성인 콘텐츠 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논란이 일자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추가 해명 글을 올렸다.올트먼은 ”오픈AI는 청소년의 프라이버스와 자유보다 안전을 우선시하고, 정신 건강 관련 정책은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새롭고 강력한 기술이며 미성년자에게는 상당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세계의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며 ”사회가 R등급 영화 콘텐츠 경계를 다루는 방식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자유에는 한계가 있고, 회사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는 여전히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용자에 대해선 별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기자단, ‘보도 통제’에 반발해 출입증 집단 반납
AFP 미국 국방부의 보도 통제에 거부 입장을 밝힌 국방부 담당 들이 출입증을 집단으로 반납하고 국방부 실을 퇴거했다. 국방부 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5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오늘 국방부는 미국 내 사실상 모든 주요 언론 조직으로부터 국방부 담당 의 출입증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40~50명의 들은 출입증을 반납한 후 소지품을 챙겨 집단으로 퇴거했다. 앞서 국방부는 사전에 승인받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는 는 출입증을 박탈하겠다면서 이에 동의하는 서약서에 지난 14일 오후 5시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비우라고 언론에 통보했다.
"브리트니, 10대 아들 방에 칼 들고 서 있어"…전 남편 회고록 논란
하지만 2007년 이혼을 확정지으며 3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케빈은 회고록에서 두 아들이 브리트니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자신을 찾아왔고, 10대 시절엔 브리트니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잠에서 깨면 브리트니가 문간에 조용히 서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브리트니가 '아, 깼니?
트럼프 "韓 '3500억 달러 선불' 합의" 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선불(up front)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도 "일본에서는 5500억 달러, 한국에서는 3500억 달러를 받는다. 또 일본이 합의한 대미 투자금 규모는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살인 쾌감” 미모의 女법학도, 남친 등 4명 독살…개 10마리로 예행연습도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전 남자 친구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 메모를 작성해 죄를 떠넘기려 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지스는 독이 든 스튜를 만들어 65세 남성 닐 코헤이아 다 시우바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마지막 피해자는 페르난지스와 연인 사이였던 21세 튀니지 출신 남성 하이더 마즈레스다.
이스라엘·하마스,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2단계 협상 개시
그러나 1단계 합의 사항이었던 사망 인질 시신 전원 송환이 지체되면서 이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2단계에는 여러 난제가 얽혀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은 총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WSJ이 접촉한 아랍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이집트와 요르단에서 훈련받은 팔레스타인 경찰 1천명을 가자지구 안보를 위해 먼저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일정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자 평화 구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1단계 합의안이 순조롭게 이행돼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단계 합의 사항이었던 사망 인질 시신 전원 송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3일 1단계 합의의 핵심인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 전원 석방이 이뤄졌으나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전원 송환이 지연되면서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 송환과 관련한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독재정권 겨냥 'CIA 비밀공작' 승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도 NYT 보도 이후 진행된 들과 문답에서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작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작전이 승인됨에 따라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인명 살상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NYT는 전했다. 베네수엘라 영토 내에서 미국 정보기관, 군이 공격을 수행한다면, 이는 베네수엘라를 향한 미국의 대응 수위를 크게 격상시키는 조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베네수엘라 영해나 영토 내부에서 공격을 진행한 적은 없었다.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다.
美재무 "中 대응 위해 핵심전략 분야 기업들 통제 강화"
미국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전략분야 미국 기업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 "납품이 엄청나게 늦는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방위산업체들이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주 매입에 쓰는 돈을 줄이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핵심 전략 분야 기업들의 정부 소유 지분을 늘릴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6·25 영웅' 워커 장군 후손 전쟁기념관 방문
샘 워커 2세는 조부가 대한민국 자유 수호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조부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전초밥 맨손으로 주물럭…‘위생 테러’에 日체인점 몸살
소셜미디어 갈무리 회전초밥 체인점 측은 사태를 파악한 뒤 입장을 밝혔다. 쿠라스시는 해당 점포의 회전대 위 모든 초밥을 교체했으며 간장병 등의 경우 손님이 교체될 때마다 소독 후 새 용기로 바꾼다고 했다. 회전초밥 체인점 측은 사태를 파악한 뒤 입장을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최근 일본 대형 회전초밥 체인인 쿠라스시에서 발생한 위생 테러 사건을 14일 보도했다.
"삼각김밥이 저절로"…좀도둑 노인의 황당 변명
수십만원의 현금을 갖고 있었음에도 오니기리(삼각김밥) 3개를 훔쳤다가 붙잡힌 70대 여성이 "오니기리가 저절로 가방에 들어왔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은 사연이 전해졌다.
日다카이치, 일본유신회와 새 연정 꾸리나…협력 논의 진척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자민당과 손을 잡으면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 지명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다카이치 총재는 회담 후 취재진에 "양당의 기본 정책은 거의 일치한다"면서 일본유신회의 부수도 구상과 관련해 "양당 협의를 거쳐 내년 정기국회를 (법안 제출) 목표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공명당의 연정 이탈로 총리 취임이 불투명해지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제2야당과 협력 논의에서 진척을 보고 있다.
"韓美, 트럼프 방한 앞두고 무역협상 집중…美日 합의와 유사할 것"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주요 기업은 미국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기에,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된다면 좋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반복해서 강조했듯이, 합의는 반드시 상업적으로 합리적이고, 상호 이익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무역 합의는 미일 무역 합의와 상당히 비슷할 것"이라며 "그 외의 어떤 합의안도 한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가 시간을 갖고 미국과 협상을 진행해온 것에 대해 "현명한 접근"이라며 "만약 한국이 시간적 압박에 합리적이지 않은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결국 나중에 재협상을 해야 했을 것이고, 양자 관계에도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속탐지기로 '헨리 8세' 유물 발견…무려 66억원 가치
영국의 한 카페 주인이 취미로 시작한 금속탐지에서 인생을 바꾸는 황금 보물을 찾아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영국 왕 헨리 8세와 그의 첫 번째 아내 캐서린 오브 아라곤의 사랑을 상징하는 24캐럿 순금 하트 펜던트. 이 펜던트는 2019년 영국 워릭셔의 한 들판에서 카페 주인 찰리 클라크가 우연히 발견했다. 클라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30번 살아도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발견에 어린 여학생처럼 비명을 질렀다"고 유물을 발견한 소감을 밝혔다. 현재 '튜더 하트'는 모금 캠페인을 위해 영국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뉴스랑 달라요"…캄보디아 내무부, 한국인 여성 내세워 자국 홍보
캄보디아 내무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인 여성을 출연시켜 "캄보디아는 평화롭고 따뜻한 나라"라고 홍보하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사는 것이 참 행복하고 좋다"라며 "뉴스에서 보는 모습이 이 나라의 전부는 아니다.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평화롭게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수림
'셧다운' 빌미 트럼프의 공무원 대량해고 시도에 법원 제동
보트 국장은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일부 부처의 구조조정과 폐쇄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들과 만나 "민주당 색채가 강한 정부 프로그램을 폐쇄하고 있으며, 다시는 돌아오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여권 파워',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한국은 2위 유지
미국이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여권 파워' 순위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의 여권 파워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헨리앤파트너스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순위를 발표한 20년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 2014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숫자가 줄며 순위가 계속 떨어졌다. 여권 파워 1위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여권이 있으면 193개국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2015년 94위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64위(82개국)로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미국 여권 영향력의 약세는 최근 몇몇 국가에서 시행한 입국 제한 조치 때문이다.
‘430억 코인 증발’…유명 인플루언서 람보르기니 안에서 사망
이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와 2022년 FTX 사태를 뛰어넘는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락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 역시 약 3000만 달러(약 43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금에는 투자자들의 자금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었다.수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갈리치는 단순한 개인 투자자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립토 인플루언서 중 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침 증세 호소하며 석방 인질과 포옹… 네타냐후 ‘꾀병’ 논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재판 시간 단축을 요청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꾀병’ 논란에 휘말렸다. 법정에 출석하기 전 그가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다가 최근 풀려난 이스라엘 시민들을 껴안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이날 텔아비브 지방법원에 출석해 피고인 신문을 받았다. 지난 2019년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는 벌써 5년 넘게 재판을 받고 있으나, 가자 지구에서 진행되는 하마스와의 전쟁 등 안보상 이유로 심리 중지가 잦은 편이다. 이날 재판도 지난 9월 네타냐후가 80차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이유로 공판 연기를 요청해 받아들여진 뒤 거의 1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다가 최근 풀려난 시민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한 생존 인질과 포옹하고 있다. 오른쪽의 푸른색 재킷을 입은 여성은 네타냐후의 부인 사라 네타냐후 여사. SNS 캡처 네타냐후는 재판 도중 심각한 기침과 감기 증상을 호소했다. 이날 트럼프는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네타냐후의 사면을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친한파' 中멍판리, 광둥성장 선출…옌타이·칭다오 시장 역임
중국의 '친한파' 관리로 알려진 멍판리(孟凡利) 광둥성 선전시 당서기가 '경제중심지' 광둥성의 성장으로 선출됐다. 16일 홍콩명보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4기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 멍 서기가 신임 광둥성 성장에 발탁됐다. 2022년에는 광둥성 선전시의 당서기, 지난 9월에는 광둥성 당조서기에 임명된 바 있다. 당원대회에서 선출돼 통상 5년 임기를 갖는 지역 최고 지도자인 당서기와 구분된다.
IMF "2029년 전세계 국가채무비율 100% 돌파"…1948년 이후 최고
국제사회에서 정부 간 비교를 할 때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다. IMF는 "이러한 전망치는 팬데믹 이전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고 더 가파른 증가 경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MF는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위험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지금처럼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 비율이 거의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채무 비율은 2025년 125.0%에서 2029년 140.1%로 상승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한편 IMF는 한국의 경우 GDP 대비 일반정부채무 비율을 2025년 53.4%, 2026년 56.7%, 2027년 58.9%, 2028년 60.9%, 2029년 62.7%로 전망했다.
美 오픈AI "우리는 도덕 경찰 아니다" 성인 콘텐츠 강행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성인 콘텐츠 공급을 선언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CEO)가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누군가 뽑은 세계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5일 추가 해명에서 성인 이용자를 성인답게 대하는 원칙을 두고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생태파괴 논란' 中 히말라야 불꽃쇼 관련 공무원들 해임
행사를 주관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측은 환경 파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조사 결과 불꽃놀이 이후 현지의 수질과 대기 오염물 농도는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나 행사 참여 차량과 인원의 통행으로 인해 초원의 면적 30㏊ 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행사는 관련 당국의 충분한 검토와 서면 승인 없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번 불꽃놀이 행위가 생태 민감지역에서 실시된 인위적 교란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불꽃놀이 행사를 기획 총괄한 차이궈창 스튜디오 측도 조사를 받고 있다. 청정 히말라야에 '화약 테러'…생태계 파괴 논란에 당국 조사 영상 닫기 청정 히말라야에 '화약 테러'…생태계 파괴 논란에 당국 조사
'러-아랍 정상회의 연기' 체면구긴 푸틴…"러, 중동내 위상약화"
서방 제재에도 아직 러시아가 고립되지 않았다고 과시하려는 자리였다. 대신 전 세계 이목은 지난 13일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가 열린 이집트로 향했다. 각국 정상들이 엘셰이크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 곁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경쟁하는 동안 러시아는 이 자리에 없었다. 가디언은 "당초 러시아가 가자지구 평화 절차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이집트에서의 부재는 크렘린궁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 현실을 드러냈다"고 풀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 영향력에 맞서는 중동 내 대안세력으로서 러시아의 위상은 급격히 약화했다. 많은 중동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 대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러시아 고위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전쟁 중재 노력을 칭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0일 타지키스탄 방문 중 들에게 러-아랍 정상회의에 대해 "트럼프 이니셔티브와 겹치지 않기 위해 연기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베선트 미 재무 "셧다운 경제 비용, 하루 21조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2주째 이어지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하루 최고 150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D. 베선트 장관은 CNBC 방송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해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 물결은 지속 가능한 것으로서 이제 막 시작됐는데 연방정부 셧다운이 점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인도 9월 대미 상품수출 12% 급감…"美 50% 관세 때문"
"의류·보석 등 부문 최대 손실"…인도로 수입된 美상품 12%↑ 인도에 대한 미국의 50% 상호관세 부과로 지난달 인도 상품의 대미 수출이 12%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인도로 수입된 미국 상품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도로 수입된 미국 상품은 11.78% 늘어 39억8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인도의 대미 수출은 13.37% 증가하는 데 그쳤고 인도로 수입된 미국 상품은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대미 수출 급감은 인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50% 상호관세 부과 영향으로 분석됐다. 인도 싱크탱크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GTRI)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의 대미 상품 수출은 17.9%나 급감했다.
이 와중에 한국말로 “캄보디아인들은 순수”…SNS에 영상 올린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는 캄보디아에서 한국말을 쓰는 여성을 내세운 안전 홍보 영상이 현지 당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됐다. 캄보디아 내무부 페이스북 계정 영상 캡처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소식이 들려오는 캄보디아에서 한국말을 쓰는 여성을 내세운 안전 홍보 영상이 현지 당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달아 게재됐다. 당국은 영상 소개글에서 여성들을 ‘한국 여성’이라거나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는데, 자국 내 범죄 피해 우려를 불식하려는 당국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내무부가 공개한 1분20여초 분량의 다른 영상에서는 캄보디아의 현 상황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한다.
조현, 스웨덴 장관과 면담…“남북 대화 지원·양자 협력 증진 기대”
조현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말메르 스테네르가드(Malmer Stenergard)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체제' 유력해지나…자민·제2야당 연정 본격추진
자민당은 유신회와 연립 정권을 꾸려 안정적 정권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심산이고, 유신회는 자민당과 협력해 '오사카 부(副)수도' 등 원하는 정책을 실현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정계 개편을 통해 자민당과 유신회가 새 연정을 수립한다면 일본의 보수화 흐름이 한층 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민당의 이전 연정 상대인 공명당은 중도 보수 성향이지만, 유신회는 보수 성향이 더 강한 편이다. 양측은 연정 구성을 염두에 둔 정책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오는 21일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두 정당의 기본 정책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요시무라 대표는 정책 협의가 성과를 낸다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유신회가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두 정당의 중의원 의석수를 합치면 231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근접해 다카이치 총재가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헌법 개정에 적극적이고, 외국인 규제 강화 등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시무라 대표는 오사카부 지사이기도 하다. 유신회는 정책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20일까지 연정 참여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신회가 이날 오전 개최한 의원 총회에서는 자민당과 정책 협의를 찬성하는 목소리가 우세했고, 연정 참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는 소수였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당선 이튿날인 지난 5일 비밀리에 국민민주당 측과 회동했다. 그런데도 유신회는 다카이치 총재 체제의 자민당과 협력하는 데 소극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자민당과 유신회가 정책 협의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유신회가 합류한다면 우리가 연립에 들어갈 필요가 없어진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케데헌’ 열풍, 핼러윈 코스튬까지 장악…美 전역 열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핼러윈 코스튬 트렌드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주요 캐릭터 의상은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품절 사태까지 이어졌다. 이는 전 세계 핼러윈 코스튬 검색 트렌드 집계 결과다.1위로 선정된 코스튬은 극중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리더 루미의 의상이었다. 조선시대 민화 ‘작호도’에서 영감을 얻은 호랑이 캐릭터 더피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SNS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더피 핼러윈 사탕 바구니’와 코스튬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이어지고 있다.
"왜 아직도 이혼을 안 해?"…유부남 남친 성기 절단한 30대 방글라 여성, 결국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 남성이 자신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방글라데시에 있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유부남 애인이 아내와 이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성기를 자른 30대 여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질투심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라팔 격추 中 J-10 수출 '청신호'…파키스탄 이어 인니도 도입
이란은 지난 2015년과 2020년에도 J-10 구매를 추진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미중 '강 대 강' 치고받기 무역협상 속 틱톡 최종합의 불투명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9일 전화통화까지 하면서 양국이 틱톡 문제를 해결할 가닥을 잡았으나, 그 이후 상황 변화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 견해도 있지만 부정적 전망이 적지 않다. 이와는 달리 주중 미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제임스 짐머만 변호사는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모든 것이 논의 대상"이라면서도 "현재로선 거래가 위태로울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미국 연구단체 콘퍼런스 보드의 알프레도 몬투파르-헬루 차이나센터 선임 고문은 합의 내용이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 입장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시진핑 전화 통화를 계기로 지난달 25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나왔다. 이 행정명령으로 틱톡의 미국 내 합작법인을 신설해 지분 과반을 미국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20% 미만으로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2019년부터 미국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 한국 ‘여권 파워’ 순위는?…미국은 처음으로 10위 밖
지난 14일 헨리앤파트너스가 공개한 ‘2025년 세계 여권 순위’ . 헨리앤파트너스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이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여권 파워’ 순위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의 여권 파워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헨리앤파트너스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순위를 발표한 20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 2014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숫자가 줄며 순위가 계속 하락했다. 여권 파워 1위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여권이 있으면 193개국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브라질, '50% 관세' 조정 타진…외교장관 협상 예정
지난달 11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쿠데타 모의·무장범죄단체 조직·중상해·문화재 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는데, 이에 트럼프 정부는 관련 재판을 주도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과 그의 아내 등에 대한 제재를 내렸다. 룰라 대통령은 관세 협상 물꼬를 트게 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일부 회상하면서 "나는 80세가 됐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8개월 뒤에 80세가 되니, 8개월 더 늙은 내가 그에게 형식적 절차나 허물 없이 호칭하며 대화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룰라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던 트럼프 정부가 대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예고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며 미국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흐름 속에 이뤄지고 있다.
목주름 드러난 타임지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한 美 주지사
이는 트럼프 2기의 대표적 업적’이라고 적었다.표지 사진은 트럼프의 얼굴을 아래쪽 각도에서 찍은 사진인데, 머리 위 조명이 머리카락을 가려 대머리처럼 보이게 한다.
"한화, '中과 남중국해 갈등' 필리핀에 대함미사일 판매 고려"
中의 '한화오션 美자회사 제재' 발표 시기와 겹쳐 "美 인도·태평양 방어에서 한국 역할 커질 가능성" 한화그룹이 필리핀에 대한 신형 대함미사일 판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 동맹국이다. 그러면서 사거리 160km로 2028년 개발 완료 예정인 CTM-ASBM을 이용해 "해상의 선박을 정확히 겨냥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필리핀 군이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강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한화 측은 필리핀 군사 현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측도 2023년 당시 포병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천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중국이 필리핀 측 투자를 도발적이라 보고 남중국해 전초기지의 군사화 강화나 필리핀에 대한 공세적 해상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이 고조될 위험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니·아제르바이잔·파키스탄, 가자지구에 안정화군 보내나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들 국가가 향후 국제안정화군에 파병할 유력한 후보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표명한 나라들이라며 부대 구성에 관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따라 인질·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휴전 합의 1단계를 거쳐 현재 2단계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캄보디아 정부, 한국인 거주자 내세워 “여긴 평화롭다” 홍보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평화롭게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금용 QR코드 화면. “캄보디아 내무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참여해 달라”는 캄보디아어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내무부 공식 SNS 캡처 훈 센 전 캄보디아 총리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동일하게 게시된 한국인 여성 B씨의 영상. 전 총리 SNS 캡처 영상 마지막에는 캄보디아 국기와 함께 모금용 QR코드 화면이 등장한다.
트럼프, 11월 관세 재판에 "연방대법원 현장 방청할 생각"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말을 실행에 옮긴다면 미국 현직 대통령이 연방대법원 심리를 방청하는 사상 최초 사례가 된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들에게 이런 뜻을 밝혔다. 그는 "대법원에서 큰 사건이 예정돼 있다. 그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대법원에 가서 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은 11월 5일에 구두변론기일을 열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에 관한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연방대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게 됐다. 미국 현직 대통령들이 대법관 취임선서식 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연방대법원 청사에 간 적은 종종 있었으나, 연방대법원에서 열리는 구두변론을 방청한 적은 없다. 다만 IEEPA가 아니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단은 다양하다.
칠레 푼타아레나스 남남동쪽 바다서 규모 6.3 지진 발생
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16일 오전 10시 42분 32초(한국시간) 칠레 푼타아레나스 남남동쪽 941km 해역에서 규모 6. 진앙은 남위 59.
미 재무부 "셧다운 경제 비용, 매주 21조원"(종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2주째 이어지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하루 최고 150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쇠락하는 일본 경제…"2030년 영국에도 밀려 GDP 세계 6위"
이후 일본의 명목 GDP 순위는 2022년까지 미국·중국에 이어 3위였으나, 2023년 독일에 추월당해 4위로 내려앉았다. IMF 추계에 따르면 일본은 내년 인도에도 밀려 5위가 되고, 2030년에는 영국에도 역전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명목 GDP는 2026년 4조4천636억 달러(약 6천330조원), 2030년 5조1천198억 달러(약 7천261조원)로 예측됐다. 요미우리는 "인도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6년 이후 6%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9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 간 헝가리 장관 “EU ‘대러 제재’는 미친 짓”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오른쪽 주황색 타이)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위크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 알렉산드르 노박 러 부총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EPA 헝가리 정부가 EU의 대러 ‘에너지 제재’에 대해 “미친 짓”이라며 불참할 방침을 재차 드러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위크포럼에 참석해 자국은 러시아산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줄일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U 발표 당시에도 헝가리 정부는 “러시아산 석유나 가스 없이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반발한 바 있다.
유엔, 5개월 전 韓에 경고…"동남아 범죄단지 긴급조치 필요"
OHCHR은 당시 문제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얀마군, 캄보디아,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 내용의 사본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당시 성명에는 범죄단지 내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행위가 상세하게 기록됐다. 특별보고관들은 범죄조직이 당국의 단속에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자리만 옮겨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런 운영 방식이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이 즉각적으로 인권에 기반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韓 “빠른속도 조율”·美 “10일내” 협상 급물살…트럼프는 또 “선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협상을 이끄는 재무장관이 ‘10일 내 결과’를 언급했고, 같은 날 미국에 도착한 우리 경제부총리도 ‘빠른 속도로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전 더 많은 무역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16일 후속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14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주요 당국자들이 미국을 찾아 후속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통화스와프 질문에 답하면서 싱가포르를 함께 거론했는데, 미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해 2020년 한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9개국과 일시적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미 투자 금액은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가 액수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는 지난달 25일에도 “일본 5500억 달러, 한국으로부터는 3500억 달러를 받는다.
美 여권 순위 20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추락...韓 2위
올해 ‘미국우선주의’로 돌아간 미국의 여권 순위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아울러 미국 여권은 최근 세계 각국의 무비자 확대 조치에 끼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밀렸다. 중국과 유럽 주요국은 지난해부터 상호 무비자 정책을 도입했으나 미국은 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베트남 역시 지난 8월 유럽 국가 상당수를 무비자 명단에 추가하면서 미국은 넣지 않았다.이번 조사에서 여권 순위 1위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美 뉴욕 월가 전문가들, 안전자산 금과 은값 더 오른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더 상승할 시나리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자산의 절반을 금이 차지한다면 온스당 6000달러까지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11년 당시 금과 플래티넘은 각각 160%, 130% , 은은 400% 이상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미 국내 문제와 지정학적 경제 긴장으로 주식과 채권 시장이 변덕스러운 가운데 금과 은이 안전 자산 자리를 되찾고 있다며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한국 '3500억달러 선불' 합의" 또 다시 거론 [HK영상]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中관영지 "美의 폐식용유 수입 중단, 中 압박효과 없을 것"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산 식용유 수입은 지난해 기준 약 4천t으로, 금액 기준 1천만달러(약 142억원)에 그친다. 반면 중국산 폐식용유 수입 규모는 100만t, 10억달러(약 1조4천200억원)에 달한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국산 폐식용유 수입액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에 대두 2천700만t, 약 128억달러(약 18조1천401억원)어치를 팔았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대미 폐식용유 수출이 이미 감소세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7만t, 12억달러(약 1조7천30억원) 수준이던 중국의 대미 가공 식용유(폐식용유 포함) 수출이 올해 1∼7월 38만7천t으로 줄었다고 짚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8만4천t) 대비 43.4%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역대 최고…증가 속도마저 최악
세계기상기구 "산불 증가와 숲·해양 흡수 능력 상실이 원인"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을 뿐만 아니라 증가 속도 역시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온실가스 연보에서 지난해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23.9ppm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는 1960년대의 정확히 3배에 달했다. WMO는 화석연료 사용이 줄지 않고 있는 데다 산불 증가가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건설부 "북남철고속철도로 명칭 변경.. 노선 4km 단축해 1541km로"
베트남 건설부가 베트남 최대 역점사업인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 명이 '북남축고속철도'로 바뀐다. 해당 노선은 국제 표준궤인 1435mm를 적용하며, 시속 약 350km의 설계 속도를 목표로 한다.
시진핑 친동생 공개행보 주목…中 공산당 '붉은 후손' 모임 참석
부친 등 혁명열사 기리는 간쑤성 '난량정신연구회' 창립총회 나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69)이 공산당 혁명 열사들의 후손 모임에 참석했다고 홍콩 명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안핑은 지난 13일 간쑤성 난량(현재 간쑤성 청양시 화치현)에서 후창성 간쑤성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난량(南梁)정신연구회' 창립총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텔란티스 지프 생산 미국 이전에…캐나다 정부, 법적대응 경고
졸리 장관은 서한에서 스텔란티스가 과거 캐나다 정부의 전략혁신기금 등을 통한 지원을 수락하면서 캐나다 사업 운영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을 했다고 지적했다. 졸리 장관은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 계획은 "용납할 수 없다"며 스텔란티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토론토 인근의 온타리오주 브램턴 공장에서 지프 컴패스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스텔란티스는 2023년 브램턴 공장을 폐쇄하고 약 3천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당시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에 맞춰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 전략을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었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 플라비오 볼페 회장은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굴복했다면서 캐나다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동맹국 때릴 땐 언제고···트럼프 행정부 “중국 희토류 통제에 함께 맞서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공동 회견을 하고 있다. ‘친구가 적보다 더 나빴다’면서 동맹일수록 높은 관세를 부과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다급해지자 뒤늦게 동맹 규합에 나선 것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합동 회견을 열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비판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도 “이것은 (미·중 갈등이 아니라) ‘중국 대 세계’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리어 대표도 중국이 실제로 희토류 수출통제를 시행하진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예상을 내놨다.
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경제성장률 8%는 달성 가능한 현실적 목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 2025'에서 국가 경제성장률 8%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칼 들고 자는 아들 지켜봐” 前남편 폭로
빌보드·롤링스톤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의 주장에 대해 “페더라인이 또 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피어스는 앞서 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했다.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의 주장에 대해 “페더라인이 또 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파리 명물 에펠탑 '적자 눈덩이'…입장료 추가 인상 검토
현재 에펠탑 입장료는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는 성인 티켓 기준 36.10유로(약 6만원)다. 이미 파리 시의회는 티켓 요금을 작년보다 약 18% 올렸다. 이는 대규모 적자 탓이다. 프랑스 회계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에펠탑은 지난해 850만 유로(약 141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31년까지 누적 적자는 3천100만 유로(약 51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사관들은 에펠탑 운영사 SETE가 금속 부품 18만개와 볼트 250만개로 구성된 에펠탑의 보수·보강 비용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재도장 작업 예산은 당초 잡은 5천만 유로를 3배 가까이 초과한 1억4천200만 유로였다. 파리 시의회는 "에펠탑 요금 체계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미 여한구 "협상에 진전…총출동해 최선 다 하자는 분위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등을 위해 이날 미국을 찾은 구윤철 경제 부총리도 이를 계기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무역 협상 협안 등을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무역 협상을 위해 이날 밤 여 본부장이 미국을 찾은 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미해 미측과 협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달 말 열리는 경주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中왕이 "프랑스, EU 對中인식 이끌길…원자력·AI 협력하자"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에마뉘엘 본 프랑스 엘리제궁 외교 수석과 제27차 중국-프랑스 전략 대화를 개최했다. 그는 이어 "EU가 진정한 전략적 자율성을 견지하고 올바른 대(對)중국 인식을 수립하도록 프랑스가 추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왕 주임은 "현재 일방주의·보호주의와 강권(强權)·괴롭힘이 횡행하고 있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전후 국제 체계가 전례 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독립·자주 대국으로서 전략적 안정성과 전망성을 갖춘 양국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출신 美안보전문가 간첩법 위반 체포…"기밀 자택에 보관"
체포 당시 텔리스는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며 왕복 항공편을 예약한 상태였다. 과거 주 인도 미국 대사의 수석 고문으로도 활동했으며, 체포 전에는 미 국무부 무보수 고위 고문이자 국방부 내부 싱크탱크 격인 총괄평가국(ONA)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텔리스는 이런 지위를 바탕으로 최고 기밀 취급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부터 워싱턴 DC 일대의 국방부와 국무부 시설에서 수백 쪽의 자료를 출력했다. 텔리스는 2022년에 중국 관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 서류 봉투를 지참했으나 이들과 헤어질 때는 봉투를 들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관세 재판에 "현장 방청할 생각"…최초 사례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정책인 관세 부과의 적법성을 심리할 연방대법원 재판을 다음달 5일 현장에서 직접 방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IEEPA를 근거로 들며 거의 모든 교역 상대국들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하지만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내릴 근거가 IEEPA에 없다며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연방구역 연방항소법원도 지난 8월 7대 4로 1심 판결의 결론을 유지했다.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불복해 상고하면서 연방대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게 됐다.
대만, 초·중학교서 틱톡 사용금지 추진…와이파이도 차단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이 초·중학교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추진한다. 린 부장은 아동·소년복지법 적용 대상자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에서 와이파이와 틱톡 연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 내 네트워크를 이용한 틱톡 연결을 제한해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은 틱톡 내 유해한 콘텐츠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캠퍼스 내 전면 금지를 촉구했다.
美 MIT 이어 브라운대도 트럼프 정부의 '反DEI' 협약 거부
트럼프 정부, 연구지원금 중단하며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외압 브라운대 "학문의 자유 제한·대학 자율성 약화 우려돼"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이어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브라운대가 입학 정책에서 인종·성별 고려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연방정부와의 협약을 거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팩스턴 브라운대 총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 협약은 그 기본성격과 여러 조항에 비춰볼 때 학문의 자유를 제한하고 브라운대 지배구조의 자율성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협약 체결을 거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하버드대, 듀크대 등 미국 명문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금을 중단하며 대학 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련 정책 폐기를 압박해왔다.
美재무 “韓 3500억달러 투자 협상, 열흘 내에 뭔가 있을 것”
이어 “만약 내가 연준 의장이었다면, 한국은 이미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을 것이고, 싱가포르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통화스와프 이슈는 재무부 권한이 아니라면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에선 이 같은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돼 눈길을 끈다.
美, 日에 "러 에너지 수입중지 기대"…워싱턴서 재무장관 회담
이어 "가토 재무상과 미일 경제 관계,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하기를 바라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일본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든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면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공격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가토 재무상은 회견에서 일본이 약속한 5천500억 달러(약 781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실현을 위한 작업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미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실용외교 허점 노출한 정부…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캄보디아 사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나 한국인이 자발적으로 관여한 범죄 피해가 심각해진 건 2023년 말부터다.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의 허점도 노출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위 ‘강국’이 아닌 나라들의 주재 대사 임명은 더 지연될 수밖에 없다.현재 주캄보디아대사 자리는 지난 7월 박정욱 대사의 이임 이후 공석인 상황이다. 정부는 전날 캄보디아로 파견한 합동대응팀(외교부·경찰청·법무부·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 외에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는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 지속적인 확인이 현지에서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살 시늉 영상’ 찍던 14살 인도 소년, 실수로 진짜 목 매 숨져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12일 델리 산티 나가르 지역에 있는 가정집에서 14세 소년이 자신의 방 천장 선풍기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中왕이 “보호주의 심화 속 프랑스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 용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 외교고문이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27차 중-프랑스 전략 대화를 개최했다.
유엔 이미 5개월 전 정부에 “캄보디아 범죄단지 긴급 대응 필요”
캄보디아 사기 범죄 단지에 납치·감금된 한국인들의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엔이 이미 5개월 전에 한국 정부에 긴급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유엔 특별보고관들은 이 문제와 관련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미얀마군, 캄보디아, 중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유엔 특별보고관들은 범죄조직이 당국의 단속 이후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자리만 옮겨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런 운영 방식이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BOJ 심의위원 "인플레 위험 커져..금리인상 판단해야 할 국면"
닛케이는 이를 두고 "다무라 위원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을 제안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BOJ는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5회 연속 동결했다.
日군함도 55년만에 새 건물…연구 거점·피난소로 활용
박상현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에 55년 만에 새 건물이 들어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나가사키시는 군함도의 노후화한 건물 보존 작업과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설치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공사는 다음 달 시작되며 연내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넓이는 약 50㎡다.
올트먼, 챗GPT 성인물 허용 논란에 “우리는 도덕경찰 아냐”
올트먼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12월부터 연령 제한 기능을 본격 도입하고 성인 이용자들에게 성인 콘텐츠 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I 콘텐츠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올트먼의 해명에도 성인용 챗GPT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도 도입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무역 갈등·공급과잉 우려에…국제유가 5개월 내 최저[오늘의유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5달러(0.8%) 내린 배럴당 61.89달러를 기록했다.미·중 무역 갈등이 유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라지는 1센트 동전…“거스름돈 없어 난감해”
매장은 고객들에게 신용카드·직불카드 또는 모바일 결제 앱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현금 결제 시 금액을 반올림해 자선 기금에 기부하거나 1달러어치의 페니를 가져오면 음료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선트 희토류 제한 풀면 대중 관세 유예 3개월 연장 시사
현재 미중은 무역전쟁 휴전의 합의하고, 9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있다. 그런데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11월이다.
방콕포스트 “한국, 캄보디아에 군사 개입 경고”···한국 대사관 “사실무근”
주태국 한국 대사관은 “한국 정부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해당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태국은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태국 한국 대사관이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의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있다.
러, 쿠릴열도 남쪽서 군사훈련·통항 정지…日 "수용 못해"
러시아는 지난 4월에도 쿠릴 열도 남쪽 해역의 무해통항권을 정지한 바 있다.
캄보디아 경찰 “약 4달간 사기 가담 용의자 3455명 체포”···한국인도 포함
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 사기(스캠)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을 통해 약 4달간 3455명을 체포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은 한국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캄보디아 검찰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폭행당해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 3명을 구속기소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2월 국경을 넘나들며 확산하는 온라인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캄보디아 범죄조직 두목은…자선사업가 위장한 두 얼굴의 30대
프린스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수 차례 냈다. 회장 이름을 그대로 딴 천즈 장학금을 운영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비전 자선사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 재무, 일본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할 것 기대”
15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 정부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가토 재무상과 미일 경제 관계,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하기를 바라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 요구에 대한 가토 재무상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모디 인도 총리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약속했다
그동안 미국은 인도가 러시아의 원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 이어오게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으며 이로 인해 지난 8월 미국은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면서 구매 중단을 압박해왔다. 트럼프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전쟁은 더 쉽게 끝낼 수 있다”며 구매를 중단했다가 종전 이후 다시 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BBC와 CNBC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도중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줬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지방정부, 힌두교 축제 때 대기오염 감축 첫 인공강우 추진
16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HT) 등에 따르면 만진데르 싱 시르사 델리 주 정부 환경부 장관은 전날 뉴델리에서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시르사 장관은 "날씨 등 모든 상황이 순조로우면 첫 번째 인공강우 시도가 디왈리 다음날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1950년대 이후 남부 타밀나두 등지에서 인공강우 시도가 있었으며 델리 주 정부의 인공강우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델리 주 정부는 국내 인도공과대학교(IIT) 칸푸르와의 협업으로 인공강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IIT 칸푸르는 프로젝트용 특수 항공기를 제작했다.
'中서 기소' 미얀마 범죄조직 수괴 "나는 국경부대 수장이었다"
그는 자신이 "미얀마 정부가 임명한 (미얀마 북부의 중국계 거주지역인 코캉자치구) 국경수비대 감찰위원회 주석(이었다)"이라며 아들과 조카를 해당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코캉에서 국경수비부대 최고 수장(이었다)"이라면서 "타살 사건 등 중대 사안을 모두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공안 측은 "'4대 (범죄) 조직' 가운데 웨이화이런의 특징은 (미얀마 당국에서) 권한을 부여받고 무장력을 갖춘 국경수비부대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경찰은 2023년 12월 이들을 현상 수배했고, 미얀마 경찰은 2024년 1월 말 웨이화이런을 비롯한 주요 범죄인들을 중국 측에 인도했다.
추락하는 일본 경제…5년 뒤 영국에도 밀려 세계 6위
김일규
시진핑 친동생 시위안핑 공개 행보…공산당 후손 모임 참석
앞서 지난 2017년 1월 4일 시중쉰의 옛 동료였던 장쉰푸 초대 선전 당서기 장례식, 그리고 2014년 11월 7일 중국 혁명원로 류즈단의 딸 류리전의 장례식 등에 참석한 바 있다. 시위안핑은 1956년생으로 중국 내에서 국제에너지절약·환경보호협회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족 행나 당 원로 관련 장례식 등에만 참석하며 공식활동은 자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위안핑 외에도 혁명 열사로서 '동북왕'으로도 불리며 중국 동북지역을 호령했지만 권력 투쟁 과정에서 숙청됐던 가오강 전 부주석의 아들 가오옌성도 참석했다.
"美세관당국, 한국산 세탁기 등 관세회피 의혹 사실무근 판단"
한국산 세탁기 등 가전제품들이 미국 수입 관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판단을 미국 연방정부의 주무기관이 내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당국 "온라인사기 단속해 3천여명 체포…20개국 출신"
당국, 3개월 합동 단속 결과 발표…초국경 범죄 배후 파악 주력 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사기 범죄를 단속해 3개월간 3천400명 이상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캄보디아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 대응 위원회(CCOS)는 지난 7월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합동 단속을 벌여 20개국 출신 3천455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합동 단속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및 18개 지역 92개 거점에서 이뤄졌다.
[영상] 가이드협회장, 현지언론 인터뷰…한국 여성 앞세워 "여기 행복"
셈 속행 협회장은 "피해자들은 단순히 방문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면서 "관광 목적의 방문과 불법 취업을 위한 온라인 사기에 현혹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셈 속행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13일 현지 매체인 프놈펜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한국인에게 위험하지 않다며 사기 조직과 연루된 사람들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캄보디아 관광업계에서 한국측의 조처를 나무라는 듯한 목소리가 나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집트 문화유산 ODA '이해 충돌' 지적…국가유산청, 감사 착수
허민 청장 "심각한 사안…부적절한 내용 확인 시 수사 의뢰" 국가유산청이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문화유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절차와 관리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유산청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은 ODA 수행 경험이 전무"했다며 "수십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감독과 수탁이 인맥으로 얽히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타당성 조사에는 전통문화대 교수가 참여했는데, 추후 사업을 수주한 전통대 산학협력단의 책임 연구원"이라고 이해 충돌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재정 의원 "ODA 6조 원 쓰고도 현지서는 한국 지원 인식 못해"
한국의 ODA 예산은 2025년 기준 6조1천981억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니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기관별로 흩어져 추진되며 정작 '대한민국의 이름'과 전략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직접 찾은 코피 사업장에서는 출장 직전에 급히 부착된 태극기 포스터 외에는 국가 표식이 거의 없었고, 손 세정제가 비어 있는 등 관리가 부실했다. 코피아 사업장 앞 안내 표지판에도 태극기나 'Korea' 표식이 없었고, 현지인조차 "누가 지원하는 사업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들도 "현지에서는 한국 ODA 수행 기관들이 목적이나 전략이 아니라, 지역으로 사업을 나눠 받는 줄 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의원은 케냐에서 우리 정부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추진했던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현장을 방문해 사업 종료 후 후속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도 확인했다. 현지 소장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재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율할 정부 내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다. 무상원조 통합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외교부 중심의 단일 관리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누가 남편이고, 누가 아내?”…쌍둥이처럼 닮은 中 부부
한 사용자는 “그들은 닮았을 뿐만 아니라 동일하다”며 “주름마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른 이는 “가서 DNA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실제로 오랫동안 헤어진 남매면 어쩌냐”고 했다.
中캠브리콘·센스타임, '토종 AI' 개발 협력…"AI+ 정책 부응"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캠브리콘은 AI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린다. 중국 AI 분야 최대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센스타임은 2019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기업으로 얼굴 인식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된다. 센스타임이 소셜미디어 위챗에 올린 글에 따르면 양사는 '새로운 토종 AI 개발 패러다임' 촉진을 위해 각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센스타임과 캠브리콘은 AI 컴퓨팅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의 수직적 결합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명당 잃은 다카이치, ‘보수 우익’ 일본유신회 손잡을 듯
다카이치 총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50) 일본유신회 대표는 15일 저녁 국회에서 약 1시간 동안 연정 관련 협의를 가졌다. 회담 뒤 다카이치 총재는 “기본 정책은 거의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무라 대표 역시 “공통점이 많이 있다”며 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당은 16일부터 구체적인 정책 협의에 나선 뒤 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카이치 총재는 당장 총리 지명이 급한데 이를 사실상 결정짓는 중의원에서 일본유신회(35석)는 기존의 연정 대상이던 공명당(24석)보다 9석이 많다. 나도 참배했다”고 발언했다.
대만 정보기관 "中, 대만 내 정보 침투활동에 매우 적극적"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이 대만에 대한 정보 침투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주장이 대만 정보기관에 의해 제기됐다. 이어 중국이 이러한 침투 활동을 통해 대만 현지에 협력 조직을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만의 국가안보 정보기관은 매우 면밀한 메커니즘을 구축해 사법·검찰 조사 기관과의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국가안보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 여야 정당이 더욱 강력한 국가안전 방화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일치단결해 국가안보 관련 10개 법령의 개정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베선트 美 재무 "中 대응 위해 핵심전략 분야 기업통제 강화"
미국 정부가 중국의 새로운 경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 핵심 산업 분야의 자국 기업들에 대한 통제권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7개 육성산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CNBC는 “베선트 장관은 핵심 전략 분야 기업들의 정부 소유 지분을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고 전했다.이같은 조치는 자유시장과 개방 투자를 중시해온 미국의 기존 경제 기조와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시진핑 친동생 공개행보 ‘눈길’…혁명원로 후손 모임 참석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시위안핑은 지난 13일 간쑤성에서 열린 ‘난량정신 연구회’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이후 국제에너지절약·환경보호협회 회장직을 맡은 적 있지만 현재 공개적으로 맡은 직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가족 행사 외에는 공식 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인물로 분류된다.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서북서 지역서 규모 6.5 지진 발생
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서북서쪽 202㎞ 지역에서 16일 오후 2시 48분(한국시간) 규모 6. 진앙은 남위 2.
우루과이, 중남미 국가 최초로 안락사 합법화
가톨릭의 영향이 강한 중남미 국가 중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한 것은 우루과이가 처음이다. 우루과이 상원은 이날 의원 31명 가운데 20명이 안락사 비범죄화 법안 시행에 찬성했다. 앞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 안락사는 범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적이 있으나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한 것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우루과이가 첫 번째다. 6개월 또는 1년 이내의 기대 수명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는 미국·호주·뉴질랜드와 달리 기대 수명 요건에 따른 안락사 제한도 없다.
대미협상단, 백악관 예산국 방문한다…통화스와프 등 거론
미국은 앞서 아르헨티나와 200억달러 규모의 유사한 구조의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다만 이번 투자가 3500억달러라는 전례 없는 규모라는 점에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파리 에펠탑, 적자로 몸살…입장료 추가 인상되나
파리 시의회는 올해 에펠탑 입장권 가격을 약 18% 올려,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는 성인 티켓이 36.10유로(약 6만원)에 이르렀다.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운영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베트남서 숨진 한국인 여성, 캄보디아 '대포통장 모집책' 활동 의혹
캄보디아와 인접한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여성이 현지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A씨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소재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한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공급하는 역할인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사안을 아는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가 조직의 윗선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현지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자민당·일본유신회 연정 구성 논의 급물살, 다카이치 총리 지명 가능성도 높아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오른쪽)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유신회 대표가 지난 15일 도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AFP 공명당의 연정 이탈로 정권 유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던 자민당이 일본유신회와 새로운 연정을 이루기 위한 정책 협의를 시작했다.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고도 총리 지명이 불투명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총리 지명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신회와 자민당의 연정 구성 관련 첫 정책협의가 이날 오후 진행됐다. 다카이치 총재는 전날인 15일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와 회담을 열고, 이날부터 연정 구성 관련 정책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당은 21일로 예상되는 총리 지명 선거 직전인 20일을 시한으로 두고 정책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유신회가 이날 오전 개최한 의원 총회에서는 자민당과 정책 협의를 찬성하는 목소리가 다수였고, 연정 참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신회는 정책 협의가 마무리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에게 투표할 방침이다.
미 알래스카 태풍 피해지역서 대대적인 항공 구조작전
최근 태풍 할롱이 알래스카 저지대 킵눅과 크위길링녹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며 인명 피해와 주택 유실 등이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들에는 약 1천500명이 몰려들었다. 또 피해 지역과 가까운 알래스카 남서부 도시 베델의 대피소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이재민 약 300명은 항공기를 이용해 피해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805㎞ 떨어진 앵커리지로 이송됐다. 이들은 약 400명을 수용하는 알래스카 항공센터로 옮겨졌다. 태풍 피해가 컸던 킵눅과 크위길링녹 지역 수위는 정상 만조선보다 약 1.8m 높아졌다.
남미 최초 ‘조력 사망법’ 통과 우루과이···미국·호주·네덜란드와 다른 점은
잔여 기대수명 제한 없이 가능···일부 국가와 달리 미성년자는 금지 세계 최초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동성혼 허용 등 잇단 개방 정책 15일 우루과이 상원에서 조력 사망법이 통과된 후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AP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최초로 우루과이가 ‘조력 사망법’을 통과시켰다. 기대 수명이 6개월 또는 1년을 넘지 않는 사람에게 조력 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 호주와 뉴질랜드 법안과 달리 우루과이는 잔여 기대 수명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마두로 정권 겨냥···트럼프 “CIA에 베네수엘라 작전 승인” 지상 타격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밀매 단속을 위해 베네수엘라를 지상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CIA(중앙정보국)가 베네수엘라에서 비밀 작전을 벌이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CIA의 베네수엘라 작전을 승인했다고도 확인하며 “(베네수엘라가) 감옥과 정신병원 등 수감자들을 미국으로 보냈고 많은 양의 마약이 베네수엘라에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마약과의 전쟁’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작전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 결정’에 따라 CIA는 베네수엘라 내에서 요인 제거 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CIA의 베네수엘라 작전이 본격화할 경우 역내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지난달부터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5차례 공습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미국인의 죽음 조롱했다”…美, 외국인 6명 비자 즉시 취소
멕시코 국적자는 “커크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여성혐오주의자였다”라며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있고, 죽어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반응도 있지만, 국무부는 “비자 발급과 체류 허가는 미국의 주권 사항”이라고 밝혔다.
美, 中 수출통제 때리며 여론전 "中, 전 세계 경제 강압"
이들은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1차 미중 무역협상을 비롯해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진행된 4차 무역협상까지 미국을 대표해 중국 대표와 협상을 벌였다. 그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 호주에 판매하면 그 회사는 먼저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는 중국에서 조달한 희토류가 들어간 반도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 그는 "착각하지 말라. 이건 '중국 대(對) 세계'다"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중국은 용납할 수 없는 수출통제를 전 세계에 부과했다"며 "우리와 우리 동맹들은 지시를 따르지도 통제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는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위험을 줄이고(de-risk) 싶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중국으로부터 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선트는 리청강이 지난 8월에 초대도 없이 갑자기 미국에 찾아와 "매우 무례하게 굴었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리청강이 당시 미국이 지난 1월 예고한 중국 선박 항만 수수료 정책을 실행할 경우 "국제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베선트는 리청강을 언급하며 "그가 자의적인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베선트는 중국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5개월 전 韓에 경고…"동남아 범죄단지 긴급조치 필요"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의 범죄단지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이미 5개월 전에 대한민국 정부에 긴급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16일 파악됐다.OHCHR은 지난 5월 19일 유엔 특별보고관 3명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캄보디아 등의 범죄단지 상황에 대해 "인도주의적으로, 인권적으로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며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예방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협동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OHCHR은 당시 문제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얀마군, 캄보디아,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범죄단지에서 도망치려 했다가 오히려 심각한 처벌을 받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성명에 적시됐다.특별보고관들은 "범죄조직이 당국의 단속으로 인해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자리만 옮겨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지의 만연한 부패 분위기에 범죄조직들이 처벌 받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들이 "정부 관계자, 정치인, 지역 당국, 유력 자산가들과 결탁하면서 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각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인신매매와 착취를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피해자 신원 파악, 보호·지원, 가해자 처벌, 보복 조치 예방 등에 있어 조치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OHCHR은 "각국이 즉각적으로 인권에 기반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백인 우대"…트럼프 행정부, 난민제도 대폭 축소개편 검토
NYT는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당국자들이 지난 4월과 7월 백악관에 제출한 문건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이 문건은 현행 난민 제도가 국익에 부합하는지 재검토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시에 따라 작성됐다. 특히 난민 신청자들이 미국 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이들에게 '미국 역사와 가치관' '문화적 규범에 대한 존중' 등에 관한 수업을 듣도록 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누가 난민 지위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유럽 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NYT에 밝혔다. 개편안에는 난민 심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들을 우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동조하며 취임 직후인 올해 2월 남아공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NYT는 이와 관련해 "개편안이 공식 제출되기 이전에 일부 내용은 이미 시행됐다"고 전했다.
세계 올림픽 도시 대표단 평창 집결…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사무국과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해 구축된 국제행사 인프라와 국제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 도시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현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장, 올림픽레거시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25개국 38개 도시 55개 기관 등에서 160여명이 참여해 평창 올림픽의 성과와 레거시를 직접 보고 경험한다. 특히 올림픽 유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올림픽도시 간 지식 교류와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한다. 23일에는 올림픽레거시 포럼을 열고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 활성화, 지속적인 레거시, 환경적 회복력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서는 도시연맹 집행위원 선거를 통해 5명의 신임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는 세계 올림픽 개최도시 대표와 IOC 관계자, 국제스포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다.
[르포] 캄보디아 최대 범죄구역이던 '태자단지'…단속 후 텅텅 비어
그의 옷에는 영어로 'POLICE'(경찰)가 적혀 있었다. 그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무슨 일이냐"고 쏘아붙였고, 동행한 현지인 가이드가 특파원을 가리키며 "한국 대사관에서 잠깐 나왔다"고 둘러대자 굳었던 얼굴이 다소 풀어졌다. 캄보디아 내무부 소속이라고 밝힌 이 경찰관은 "안에 아무도 없느냐"는 물음에 "지난 6월부터 경찰관과 군인을 합쳐 30명이 태자 단지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자 단지 앞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50대 현지인은 "예전에는 중국인들이 단지 안에서 많이 나와 담배랑 음료수를 사 갔다"며 "그때도 밖으로 나오는 한국인은 없었다"고 기억했다. 인근 또 다른 슈퍼마켓 주인은 특파원이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뒤 "잠깐 구경 왔다"고 하자 느닷없이 "한국인 대학생을 캄보디아인들이 죽였냐"며 화를 냈다. 단지 가까이 접근하자 오토바이를 탄 현지인 남성이 다가와 "사진 찍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어 "태국과 라오스 국경 지역으로 범죄 단지를 옮겼다"면서도 "캄보디아 정부 단속이 느슨해지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오창수 시아누크빌 한인회장은 "어젯밤에 웬치 한 곳이 정리됐다"며 "컴퓨터 모니터까지 싹 들고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CM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TSMC는 3분기 잠정 매출을 9천900억 대만달러(약 46조원)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는 20% 관세가 부과되고 있지만, 반도체는 예외 품목이다.
“英 공주도 푹 빠진 케데헌?”…근위병 교대식서 ‘골든’ 궁전에 울렸다
영국 샬럿 공주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좋아한다는 사연이 화제다. 공주의 팬이 보낸 편지에 대한 왕실 답장에는 OST ‘골든’이 버킹엄 궁 근위병 교대식에서 연주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주님도 이 영화를 보셨나요?”라는 편지를 보냈다.일주일 뒤, 아이비는 왕실 공식 답장을 받았다. 지금은 부엌에서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쇼츠] 직격탄 맞은 캄보디아 여행업계 "사기 연루된 사람이 문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셈 속행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프놈펜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한국인에게 위험하지 않다며 사기 조직과 연루된 사람들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영상] 발표 전까지 격렬한 교전…파키스탄·아프간, 48시간 임시 휴전
최근 국경에서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48시간 동안 임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파죽지세 금값에 웃는 이탈리아…"국가부도위기 때도 안팔았다"
중앙은행인 이탈리아은행이 보유한 금은 2천452t. 로이터는 "이탈리아의 금 보유량은 수십 년에 걸친 꾸준한 보호와 국가부채 급증 속에 여러 차례 거듭된 위기에서도 매각 요구를 거부해온 입장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이탈리아의 금 사랑은 에트루리아 문명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근대에 국한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살폈다. 2차 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의 독일 나치군이 현지 파시스트 정권의 도움 아래 이탈리아 금 120t을 압류하면서 전쟁이 끝날 무렵 이탈리아 금 보유량은 약 20t으로 쪼그라들었다. 금 보유량은 1960년까지 1천400t으로 증가했다. SDA 보코니 경영대학원의 스테파노 카셀리 학장은 "극심한 통화 불안정에 서구 중앙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의 궁극적 상징인 금을 매입했다"고 했다. 이탈리아는 영국이나 스페인과 달리 금융 위기 국면들에서도 금을 매각하지 않았다. 2008년 국가부도 위기 때도 금을 팔지 않았다.
美펜타곤 기자단, 보도통제에 출입증 반납하고 짐 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미 워싱턴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40여 명의 국방부 출입들이 출입증을 반납한 뒤 소지품을 챙겨 떠났다. 그러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내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떠날 것을 통보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상식적 조치”라며 “우리는 국가안보가 존중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 주요 언론들은 보도 내용을 통제하려는 위헌적 정책이라며 서명을 거부했다.
캄보디아에서 속옷 거꾸로 입은채 발견된 BJ, 2년 지나도 '미궁'
그의 시체는 발견 당시 붉은색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시신을 둘러싼 천에 묻은 지문 감식을 통해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용의자로 검거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진료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현지 수사 관계자는 2023년 7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인은 질식으로 보인다. 그 전부터 이미 몸에 주사 자국이 있었다"며 "주사를 놔주지 않으니 그냥 잠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어서 구급약을 먹이고 산소를 공급했지만 사망했다"고 반박했다.다만 "시신유기는 인정한다. 당황하고 무섭고 돈도 없었다"며 "시체유기로 벌 받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자기 아내는 범행을 몰랐다는 주장도 펼쳤다.현지 경찰은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트럼프, 대기업·억만장자 초청 백악관 연회장 신축비 모금 행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대형 연회장(무도회장) 신축 자금을 모금하는 만찬을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었다. 만찬 초대장에는 이날 행사가 "웅장한 백악관 연회장을 만들자"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만찬 주최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역사적으로 기업 수뇌부들이 백악관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해 왔지만, 이 정도 규모의 일은 이뤄진 적이 없었다"면서 연회장 신축 계획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그는 만찬 중 창문 커튼을 젖혀 참석자들에게 연회장 신축 공사 현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후 백악관 연회 시설이 미국의 국력이나 행사 규모에 견줘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올트먼, 챗GPT 성인물 허용 논란에 “우리는 도덕경찰 아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전날 그가 “올 12월부터 성인 인증 이용자에게 성적 대화 등 성적 콘텐츠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뒤 강한 비판이 제기된 점을 언급한 것이다. 미국 국립성착취예방센터(NCOSE)의 헤일리 맥나마라 이사는 성명을 내고 “성적 대상화된 AI 챗봇은 가공된 친밀함으로 인해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입법회 선거 앞두고 '노장' 의원들 줄줄이 불출마 선언
이례적인 자발적 물갈이 바람에 중국 정부의 압박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성도일보 등 홍콩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까지 홍콩에서 최소 13명의 현직 의원이 오는 12월 치러질 입법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지난달 말 일찍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앤드류 렁(74) 입법회 주석을 필두로 불출마 대열에 합류한 의원들은 대부분 나이가 70세 전후의 중진들이다. 앤드류 렁 주석은 "이제 출마하지 않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사회 전체가 젊은이들이 바통을 이어받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불출마 선언 물결이 중국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는 의혹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도 "의원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선을 그었다.
인도 야당, '印, 러 원유 구매중단' 트럼프 주장 후 모디 비판
인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고 인디아 투데이는 전했다. 인도 연방하원 야당 지도자란 공식 직책도 가진 간디 전 총재는 모디 총리에 대해 기존에 했던 비판을 재점화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간 휴전을 중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주장에 대해 모디 총리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는 모디 총리가 자신에게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선언했다"면서 "모디 총리는 주요 결정들을 미국에 위임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56 인치 가슴이 쪼그라들었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행정부, 난민제도 축소개편 검토…"백인 우대 추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인을 우대하는 방향의 대대적인 난민 제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밖에 난민제도 개편안은 이미 난민 자격으로 미국 입국 절차를 밟는 수십만 명에 대한 신청 취소, 이민자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정착 가능한 난민 수 제한, 동반 아동에 대한 DNA 검사를 포함한 난민에 대한 보안 심사 강화 등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난민 자격 심사 대상자 추천을 기존 유엔의 아닌 미국 대사관이 하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인질 유해 송환’ 갈등 속 2단계 협상 돌입
15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하마스가 인도한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을 이송하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시신을 전부 반환하지 않으면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시신 반환 연기로 휴전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2단계 협상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지난 13일 정오까지 이스라엘에 생존 인질 20명과 인질 시신 28구를 인도해야 했다. 하마스는 13일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하면서 인질 시신 4구를 인도한 데 이어 다음날 4구를, 이날 밤 추가로 2구 등 10구의 시신을 인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법의학적 검사 결과 시신 1구는 인질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하마스가 인도한 인질 시신은 총 9구로, 아직 19구의 유해가 가자지구에 남아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협상 조건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위협했다. AP 하지만 미국의 고위 고문들은 하마스가 인질 시신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 고위 고문들은 주민들이 시신 수색에 참여하도록 정보를 제공한 이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안보를 담당할 ISF 파견 논의도 진행 중이다.
중국, APEC 앞두고 미국에 연일 공세…자신감 드러내는 이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4월14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지난 8일 희토류, 리튬이온배터리, 인공 다이아몬드 수출을 통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중국 당국은 미국과 조선 협력을 하는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했다. APEC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선제 공세가 두드러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이 같은 조치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경제는 장기적인 무역갈등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 국채시장이 흔들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하면 미국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견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WSJ는 중국의 정책 결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결국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중국 기업들이 집중적 투자를 통해 미국 제재를 뚫고 추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시스루 피플]“극우의 위협, 이 정도일 줄은···” 스웨덴 정치인 안나카린 하트의 씁쓸한 퇴장
안나카린 하트 스웨덴 중도당 대표(52)가 15일(현지시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나카린 하트 인스타그램 스웨덴 자유주의 성향 야당인 중도당의 안나카린 하트 대표(52)가 15일(현지시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취임 5개월여 만이다. 이유는 증오와 협박이었다. 하트 대표는 회견에서 증오와 위협이 피부에 달라붙을 정도였다며 “늘 누가 따라오는지 뒤돌아봐야 했고 집에서조차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는 “그의 목소리에는 피로와 체념이 묻어 있었다”고 전했다. 하트 대표는 스웨덴 정계의 베테랑이다. 뢰프 전 대표는 2022년 총선 이후 “선거운동 중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사퇴했다. 그 표적의 한가운데에 중도당이 있었다. 하트 대표는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극우 정당 스웨덴민주당(SD)과의 협력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보수 성향의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도 하트 대표의 사퇴를 “여성 정치인들이 증오와 협박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정계를 떠나는 최근 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모터사이클 김정수, 유럽 모토GP 무대서 역사 쓰다
향후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 “온라인 범죄 단속 3455명 체포, 두목 75명 재판 넘겨”
캄보디아는 6월 이후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3455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조직 두목 7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브이엔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6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92곳을 급습해 베트남·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태국·한국·일본을 포함한 20개국 출신 용의자 345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영국 언론은 "이번 실적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IMF "2029년 전세계 국가채무비율 100% 돌파"…1948년 이후 최고
IMF는 "이 전망치는 팬데믹 이전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고 더 가파른 증가 경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치들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7개국 가운데 2025~2029년 전체에 걸쳐 계속해서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된다.
日닛케이지수 48,000선 6일만에 복귀…"정국 불투명 완화"
다만 지난 9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종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대자는 가스실로” 미 공화당 당직자들 대화방 파문···공개 두둔으로 기름 부은 밴스
미국 공화당 청년 지도부 및 당직자들이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수개월간 욕설과 인종차별 언사, 폭력을 조장·미화하는 발언들을 주고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폭로됐다. 해당 공화당원들 다수가 해고된 가운데 J D 밴스 부통령이 “불쾌한 농담”이라고 두둔해 논란이 일고 있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에 빗대어 정적들에 보복을 가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자 지운타와 같은 조직에서 법률고문을 맡았던 조지프 멀리노는 “샤워실을 고칠 수 있나”라고 호응했다. 윌리엄 헨드릭스 캔자스주 청년 공화당 클럽 부회장은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수차례 사용했다. 그들은 아슬아슬하고 불쾌한 농담을 한다”면서 “나는 아주 멍청하고 불쾌한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삶을 망치는 나라에는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의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공화당 청년 리더들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두둔한 것이다.
국세청에 '측근배치·수사편의 제고'…민주당 옥죄는 트럼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세청 범죄수사국(IRS-CI)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배치해 조직 장악력을 높이고 내부 법률팀의 개입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결국 정치적 동기가 의심되는 보복성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주도하는 인물은 국세청 직무대행을 겸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고문인 게리 섀플리다. 섀플리는 자신이 범죄수사국 수장인 가이 피코를 대신할 것이며, 국세청에서 살펴봐야 할 민주당 기부자들과 관련 단체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주변에 말해왔다고 한다. 국세청 범죄수사국의 위력은 상당하다. 요원 2천여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총기 소지가 가능하다. 섀플리와 그 측근들은 국세청 범죄수사 방식에 대한 규칙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 후원자들과 진보 성향 단체들에 대한 압박의 일환이다.
트럼프, 백악관 공사 자금 댄 기업 초청 ‘호화 만찬’···“이해충돌”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연회장 공사를 위한 기금 모금 만찬을 앞두고 연설하고 있다. 기부금을 낸 기업 중 일부는 연방정부의 규제 대상이거나 정부와 소송 중이라 이번 후원에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약 130명의 주요 기업 대표, 재력가 등과 만찬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부금을 낸 기업 외에도 캐리어가 연회장에 에어컨을 달아주고 철강 업체, 방탄유리 업체 등이 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 연회장은 백악관 이스트룸 인근 부지에 약 8400㎡ 규모로 건설되며 9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개최한 만찬 참석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한국 꺾은 모로코 U-20, 승부차기로 프랑스 제압하며 FIFA 월드컵 사상 첫 결승 진출
16일 칠레 발파라이소의 엘리아스 피게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프랑스의 2025 FIFA U-20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모로코 선수들이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모로코는 16일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정규시간 및 연장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전반 32분 프랑스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4분 루카스 미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월드컵 진출 물거품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결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전 감독. AP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인도네시아가 파트리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작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위버르트 체제의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4차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달아 패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AI 기대하나 우려하나' 25개국 조사…한국 가장 낙관적
이 질문에 한국 응답자 중 22%는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고 기대 의견을 밝혔으며, 61%는 우려와 기대가 비슷하다는 중립 의견을 내놨다. 조사 대상국 중 기대 의견이 우려 의견보다 우세한 곳은 한국과 이스라엘 등 2개국뿐이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우려가 더 크다는 의견과 기대가 더 크다는 의견이 각각 21%, 29%였다. 이번 조사에서 나온 우려·중립·기대 의견 비율의 중간값은 각각 34%, 42%, 16%였다. 우려 의견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 청년층보다 고령층,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보다 낮은 사람들에서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50세 이상 중 AI 관련 얘기를 많이 접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 6%에 그쳐, 25개국 중 가장 낮았다.
[영상] 교황 레오 14세, 아라비아 명마 선물에 '함박웃음'
한편, 지난 달 3일 열린 일반 알현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독일의 한 오토바이 동호회로부터 흰색 BMW 오토바이를 선물 받고 직접 시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 태생으로,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5일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후 세계적인 명마로 꼽히는 순종 아라비아 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루과이, 중남미 국가 최초로 안락사 합법화
6개월 또는 1년 이내의 기대 수명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는 미국·호주·뉴질랜드와 달리 기대 수명 요건에 따른 안락사 제한도 없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전문가가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안락사를 공식 허용했다.
우주 결혼식? 미션 임파서블…톰 크루즈, 26세 연하와 결별
소식통은 “둘 다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개인적인 일과 작품은 구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가 2025년 5월 20일 멕시코시티의 오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 더 파이널 레코딩’ 멕시코 레드카펫 및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톰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톰은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왔다.
‘로제 제외’ 비판받은 엘르 UK, 정호연으로 표지 장식
잡지 측은 정호연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이자, 패션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패션계에서는 엘르 UK의 정호연 커버는 동양계 모델이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단순한 표지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아시아계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건 인종차별 논란을 의식한 행보”라고 분석했지만, 패션 업계에서는 “화보는 이미 5월에 촬영된 만큼 시기적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선을 그었다.
가자 2단계 협상 시작부터 난항…‘시신 송환’ 놓고 난타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5일 평화협상 2단계 이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약속한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중 9구만 이스라엘에 인계했다. 나머지 19구 중에는 하마스가 시신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국경지역서 사망한 여성, '한국인 모집책' 가능성
다만, 부검 당시 A씨의 장기 곳곳에서 이상이 발견돼 베트남 경찰이 약물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과 화장이 모두 이뤄졌고, 지난 11일 한국으로 옮겨졌다. 이후 치러진 장례식도 모두 끝나 경찰은 현재 유가족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 중이다.
방콕포스트 “한국, 캄보디아에 군사 개입 경고”···韓대사관 “사실과 달라”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망고단지. 한편 캄보디아 당국은 16일 온라인사기 범죄를 단속해 3개월간 34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6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92곳을 급습해 베트남·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태국·한국·일본을 포함한 20개국 출신 용의자 3455명을 체포했다.
“대부분이 눈 가린 채 총상···이스라엘이 보낸 팔레스타인 시신에 고문·처형 흔적”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군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도한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의료진이 검시하고 있다. 신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로 반환한 팔레스타인인 시신 90구 상당수에서 고문과 처형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가디언과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인도받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의사들은 시신들에 구타와 즉결 처형의 증거가 뚜렷하며,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나세르 병원 소아과장 아메드 알파라 박사는 “거의 모든 시신이 눈가리개를 했으며, 몸이 묶인 채 미간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병원 측은 이스라엘이 냉장 보관해오던 시신들을 이름 없이 번호표만 붙인 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나세르 병원 밖에서는 실종된 가족의 유해를 기다리는 가자지구 주민들로 붐볐다. 그는 아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인질 시신 송환 문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 협상에서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시신을 전부 반환하지 않으면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사내연애 CEO 해고' 네슬레, 향후 2년간 1만6천명 감원키로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가 앞으로 2년간 직원 1만6천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네슬레는 감원 대상에 사무직 1만2천명이 포함된다며 공유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수적 기업문화로 유명한 네슬레는 지난달 직속 부하직원과 연애하다가 적발된 로랑 프렉스 CEO를 해임했다.
美 "中, 희토류로 세계경제 통제시도…동맹들 함께 대항하자"(종합)
그리어 대표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 호주에 판매하면 그 회사는 먼저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는 중국에서 조달한 희토류가 든 반도체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도 동맹들도 그런 종류의 시스템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이번 조치가 단순히 미국과 협상에서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 같은 자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중국 정부 내 일부가 실망스러운 행동과 경제적 강압을 통해 세계 경제를 둔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중국 경제가 가장 피해를 볼 것이다. 이건 '중국 대(對) 세계'다"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용납할 수 없는 수출통제를 전 세계에 부과했다"며 "우리와 우리 동맹들은 지시를 따르지도 통제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위험을 줄이고(de-risk)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디커플을 원하지 않는다. 아마도"라고 말했다.
[쇼츠] 아라비아 명마 선물에 활짝 웃는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후 세계적인 명마로 꼽히는 순종 아라비아 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프로톤'이란 이름의 아라비아 말을 선물한 폴란드의 한 명문 종마장 설립자는 "교황께서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실 때 말을 타는 모습을 보고 프로톤을 선물할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후 세계적인 명마로 꼽히는 순종 아라비아 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트럼프, 마두로 제거 나섰나…CIA 비밀작전 승인-본토 타격 시사
앞서 미국은 지난달 2일부터 미국 영해로 이어지는 공해상에서 마약 밀매 조직과 연계된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CIA 비밀작전이 승인되면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공세를 벌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비밀작전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왔다. 가장 최근 공격은 14일에 진행됐다. 최소 27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지난달 2일 이후 미군의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을 동원한 미국의 압박도 시작됐다. 미 군사매체 워존에 따르면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52 세 대가 15일 루이지애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인근 상공을 약 2시간 동안 비행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올 8월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마약법을 위반했다는하는 사람에게 최대 5000만 달러(약 710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트럼프 발언에 베네수엘라는 강하게 반발했다.
오픈AI, xAI…"10개 AI 스타트업 가치 1년새 1조달러 급등"
이는 벤처캐피털들의 전체 투자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금 대부분은 AI 스타트업 10곳에 집중됐다고 FT는 시장정보업체 피치북을 인용해 전했다. FT는 투자금이 몰리면서 이들 기업의 총 기업 가치가 거의 1조달러 급증했다고 추산했다. 오픈AI와 앤스로픽, xAI 등 주요 AI 기업들은 AI 투자 붐 속에 잇달아 몸값을 높였고 데이터브릭스 등 기존의 스타트업들도 AI 기술을 도입하며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올해 AI 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털들의 투자액이 2천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과도한 투자 열풍이 기업 가치를 비현실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1000km 가는 전기차 나올까…中 연구진 난제 풀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소실된 배터리를 외부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
권력 업은 캄보디아 범죄조직…'장기 집권' 훈센가 유착 의혹도
훈센 전 총리 측근 연루설…"정부가 사기 작업장 방치" 비판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 범죄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들이 만연한 부패 속에 별다른 제재 없이 활개 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를 수십년간 통치해온 훈 센 가문 배후설도 나돈다. 리용팟은 훈 센 전 총리의 개인 고문으로 알려진 최측근 인사로 카지노와 호텔 등을 운영해왔다. 훈 마네트 현 총리와는 사촌지간인 훈 토는 캄보디아 금융서비스 대기업 후이원(Huione) 그룹 여러 계열사에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즈 회장 역시 훈 센 전 총리 고문 출신이며, 지금은 훈 마네트 총리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최고위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훈 센 전 총리 측근으로 알려진 콕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태국 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태국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7월 태국 경찰 사이버수사대는 훈 센 전 총리 가문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후이원그룹으로 막대한 온라인 범죄 수익이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훈 토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훈 센 전 총리 가문은 캄보디아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누려왔다. 훈 마네트 외에도 훈 센 일가 다수가 국가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다.
"범죄자와 손잡아 놓고"…'韓여성 등장' 캄보디아 홍보영상 현지서도 '냉랭'
캄보디아 내무부가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처럼 해명만 하고 정부가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천년이 지나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현지 경찰의 부패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캄보디아에서 범죄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에도 범죄는 존재한다. 정부가 대응을 강화해야하지만 한 나라와 전체 국민을 나쁘게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세계는 80명의 한국인이 실종된 사건에만 관심을 보이고, 캄보디아에서 평화롭게 잘 살아가는 한국인에는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 부임 "시진핑 방한, 한중관계 도약 계기"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가 부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또, 시 주석의 방한 일정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노 신임 대사는 지난 2012년 동아시아문화재단을 설립해 한중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해온 중국 전문가다.
'정권장악' 마다가스카르 군부 수장, 17일 대통령 취임
AU는 전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지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유엔도 "헌법에 위배되는 권력 교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탄핵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전날 성명에서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이 제기돼 11∼12일 사이에 마다가스카르를 탈출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지난 13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 북부에 '사기범죄 제국'…"조직 한곳 범죄 규모 2조원"
중국중앙(CC)TV는 15일(현지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북부의 중국계 거주지역인 코캉 자치구에 있던 범죄조직들의 활동을 대중에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중 류정샹 등을 수괴로 하는 류(劉)씨 일가는 코캉에서 체계적으로 온라인 사기를 벌였고 이후 규모화를 통해 범죄를 '산업' 수준으로 키웠다. 이들은 '코캉 최고 갑부'로 불렸으며, 범죄 관련 금액은 파악된 것만 100억 위안(약 2조원) 이상이다. 이들 자금책에게 한 달에 100만∼150만 위안(약 2억∼3억원)을 받는 식으로 부동산 임대 서비스를 했다는 것이다. 류씨 일가는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500여명 규모 민병대를 조직하기도 했다. 웨이 일가의 웨이성그룹은 2018∼2023년 온라인 사기단지 14곳을 만들었다. 사기로 벌어들인 돈은 빠르게 돈세탁을 거쳤는데, 파악된 것만 사기 관련 금액이 60억 위안(약 1조2천억원)이고 도박장 매출은 100억 위안에 가깝다. 중국 측은 지난 2년간 미얀마 당국과 협조해 온라인 사기를 비롯한 범죄 단속을 진행, 중국 국적자 5만7천명 이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셧다운에 무역전쟁까지 … '안전자산' 美 국채 랠리
미국 국채 가격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채권시장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 선까지 하락(채권 가격은 상승)해 연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15일(미 동부시간) 오후 9시30분 기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026%를 기록했다. 한때 연 4.017%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현재 국채 금리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과거에도 셧다운 장기화는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8년 한 달 넘게 이어진 셧다운 당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약 0.5%포인트 하락했다. Fed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주 거품론이 커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부각되는 점도 국채 금리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최근 옵션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수천만달러 규모의 베팅을 하고 있다.
드론방벽 세우는 유럽 獨은 100억유로 투자
유럽연합(EU)이 2027년 ‘유럽 드론 방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러시아 등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이날 새로운 드론 방어 계획인 ‘유럽 드론 방어 구상’을 발표한다. 새로운 드론 방어 시스템은 내년 말까지 일부만 구축하고, 2027년 완전히 작동하는 것이 목표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지난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이른바 ‘드론 방벽’ 구상을 발전시킨 것이다. 드론 방벽은 당초 EU 동쪽 지역 회원국이 EU의 동부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제안한 국경 감시체계다. EU 집행위는 이를 확대해 EU 전 지역을 지키는 드론 대응망으로 격상했다. 이번 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은 이런 변화를 보여준다. 유럽 드론 방어 시스템과 별개로 독일 정부는 군사용 드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재 22만명 빨아들인 홍콩, 주거비 '천정부지'
정부의 인재 유입 정책과 외국인 유학생 증가가 임대 수요를 끌어올려 내년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홍콩 부동산중개업체 미들랜드리얼티에 따르면 올해 9월 홍콩의 주택 임대료는 2023년 대비 14.9% 올랐다. 홍콩 신용평가부의 임대지수는 8월 기준 198.7로, 2019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200.1)에 불과 1.4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1.12% 상승을 기록했다. 임대 수익률도 높다. 홍콩 주요 10대 주택단지 중 절반이 임대수익률이 4%를 넘어섰다. 정부의 해외 인재 유입 정책이 임대시장 회복의 핵심 동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도 시행 3년 만에 약 22만 명의 신청자가 가족과 함께 홍콩에 입국했다. 대부분 인재는 주택을 바로 구매하지 않고 임차부터 시작한다. TTPS 보유자 중 홍콩 내 주택을 구매한 사례는 13%에 불과하다.
트럼프 "인도, 러 원유 구매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수입국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 중 하나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미국은 지난 8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인도에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은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를 수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두로 겨냥한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격 검토" CIA 비밀작전도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암시하며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작전을 승인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군사적 행동 단계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명령은 ‘대통령 결재 명령’ 형태로 내려졌고,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단독 또는 미군과의 연계 아래 작전 수행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캄보디아 경찰 “韓언론 보도로 국민 혼란…양국 협력에 영향 미칠 것”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해외 취업 사기 및 납치 감금 사태로 지역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16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쇼츠] 탈레반 험비 쾅! 국경초소 박살…임시 휴전 전까지 격렬한 교전
최근 국경에서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48시간 동안 임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기업인·억만장자 불러 '3500억 연회장' 신축비 모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를 들인 백악관 대형 연회장(무도회장) 신축 자금을 모금하는 만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역사적으로 기업 수뇌부들이 백악관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해 왔지만 이 정도 규모의 일은 이뤄진 적이 없었다"며 연회장 신축 계획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초대장에는 이날 행사가 "웅장한 백악관 연회장을 만들자"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주최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명시됐다.
[쇼츠] 베네수엘라 코앞서 무력시위…미 B-52 폭격기 3대 띄웠다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도 이날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또 "韓, 3500억달러는 선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500억달러(약 500조원)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관세정책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관세는 미국의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관세가 없다면 국가안보도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