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좌석에서 뭐했냐?"..렌터카 블랙박스서 女아이돌 스킨십 보고 돈 뜯어낸 사장
A씨는 차량을 돌려받은 뒤 블랙박스를 돌려보던 중 아이돌인 B씨가 남성 아이돌과 스킨십을 한 모습을 보게 됐다.이우 A씨는 B씨에게 “어제 차 뒷자석에서 뭐했어요?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차례 돈을 송금받았음에도 며칠 뒤 협박을 반복했다. A씨는 피해자가 돈을 주지 않으면 스킨십 사실을 외부에 알릴 것 같은 태도를 취했다.A씨의 협박에 겁을 먹은 B씨는 2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돈을 보냈다.
서울 사는 '기억친구' 32만명 아시나요?
서울에는 32만 명이 넘는 '기억친구'가 있다. 치매 예방·증상 등에 대한 평균 정답률도 81.6%로 높았다.이 같은 변화의 밑바탕에는 '기억친구'가 있다. 단순히 정보를 아는 수준을 넘어, 치매 환자를 두려움보다 이해와 공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민이 늘어난 것이다.60대 A씨도 '기억친구' 교육을 받은 뒤 일상의 시선을 바꿨다. "치매 환자는 멀리 있는 타인이 아니라 우리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캠페인에 참여하며, 치매 가족들이 겪는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 모임을 꾸리고 있다.대학생 B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기억친구 활동을 해왔다.
[단독]캄보디아서 한국인 2명 추가 구출…그래도 실종 수두룩
캄보디아 내 수많은 한국인 실종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들은 현재 캄보디아 현지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최대한 신속히 한국으로 송환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 덕분에 한국인 구출이 조금 더 신속하게 이뤄지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들이 많다. 때문에 캄보디아 한인 사회에는 수많은 실종자 전단이 계속해서 공유되는 상황이다. 또 캄보디아에 일을 하러 갔다가 연락이 끊긴 경우가 많다. 김모(35)씨는 지난해 5월 캄보디아로 일을 하러 간다고 했으나 10월 말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이모(22)씨도 지난해 8월 취업이 안 된다며 집을 떠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납치로 의심되는 실종도 있다. 캄보디아 한인회는 '교민안전지원단'을 조직해 구금된 한국인이 탈출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 지켜본다. 또 정부는 190여 개 재외공관에 공문을 보내 캄보디아 사례와 유사한 범죄 유형을 전수 조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앞서 지난 18일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尹 구속취소보다 황당"…박성재 구속기각에 특검 반발한 이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착공..문화예술회관 주변 주차난 해소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 상업지구 및 주거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단순한 주차공간 확보를 넘어 주변 상권과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활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기사 헬멧 벗어라"..안내문 붙인 아파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어 "이에 따라 아파트 출입 시에는 헬멧 등 얼굴을 가리는 장비 착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협조 요청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작성자가 올린 안내문을 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자가 헬멧(특히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착용하고 아파트 내·외부를 출입하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도 맞다" 등 안내문에 동의했다.
밑바닥부터 큰손까지…캄보디아 둘러싼 '악의 연대기'
앙코르와트와 해변 휴양지로 각광받던 캄보디아가 한국에서 각종 범죄와 비리의 무대로 등장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남아시아는 한때 한국 범죄자들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그러나 한국 경찰이 필리핀·베트남·태국 등과 공조수사 경험이 쌓이며 범죄자들의 운신 폭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 범죄조직도 아직 경찰의 손이 덜 닿는 인근 캄보디아로 근거지를 옮겼고, 자연스럽게 현지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계 조직들과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한다. 중국계 조직에 합병된 한국 조직이 국내 불법 사금융을 통해 궁지에 몰린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시장에 공급하는 현 상황이 그 결과다. 한국 사회를 뒤흔든 대형 '게이트'에서도 캄보디아는 자금이 도달한 최종 행선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들 자금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2011년에는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신도시 '캄보시티' 개발 사업에 불법 대출 등을 통해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파산해 고객 3만8천여명의 피해를 낳았다. 훈 센 전 총리는 역대 한국 정부와도 인연이 깊었다. 우리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참관인단은 "캄보디아 민주주의가 정상궤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너희 나라에 범죄도시 있다며?"…캄보디아인들, 혐오에 고통
모국서 벌어진 범죄에 무차별 비난…"왜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나" "너희 나라에 '범죄도시' 있다며?" "형님, 너무 합니다. 코엠퉁씨는 19일 와 통화에서 "장난식의 말이 아니었다"며 "누가 잘못했으면 그 사람이 벌을 받으면 되지 않나. 왜 전체를 그렇게 범죄자처럼 보느냐"고 반문했다. 캄보디아인들의 페이스북과 스레드에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두 한국인인데, 왜 캄보디아를 욕하느냐", "범죄조직은 중국계다. 캄보디아인도 피해자다"라는 등의 크메르어(캄보디아 공용어) 호소 글도 잇따랐다. 첸다씨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이런 곳(범죄단지)을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이 캄보디아를 미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캄보디아 국민도 법이나 정부를 못 믿는다. 돈 있는 범죄자가 돈을 주면 넘어가 준다"고 말했다.
"놓고가세요" 했는데 문밖에 선 채 10분 기다린 배달기사 '소름'
한 배달 기사가 음식을 가져다준 뒤 가지 않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기사가 문 앞에서 안 가고 기다리는데 이게 정상이냐?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쓴 A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 배달 주문해서 먹는다. 그냥 체념하는 방법밖에 없냐?
[단독] 중대재해 사업장, 산재 보고의무 위반 ‘63건’ 적발
지난해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산재 보고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적발된 사업장의 위반 건수가 총 779건, 이 중 중대재해가 6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재 보고의무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장에는 중대재해 다발 사업장과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 등도 포함됐는데, 주무부서인 고용노동부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산재 보고의무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2726건이다. 지난해 중대재해 사업장의 산재 보고의무 위반 건수는 63건으로, 2022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중대재해 다발 사업장에서도 산재 보고의무 위반 건수가 크게 늘었다.
[사법개혁] ⑨ 시행 17년 맞은 국민참여재판…퇴행이냐 안착이냐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민참여재판 대상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살인 등 일부 범죄에 대해선 필수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하도록 하는 법률안도 발의된 상태다. 사법부도 사법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편으로 국민참여재판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입장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8년 1월 시행된 국민참여재판은 형사재판에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유무죄 판단과 양형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당시 사법의 민주화와 선진화를 위한 사법개혁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은 제도다. 배심원으로 선정되면 변론이 종결된 뒤 재판장으로부터 공소사실 요지와 피고인 및 변호인 주장의 요지, 증거능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결을 진행한다. 법관이 반드시 배심원단의 평결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결과 다르게 판결하려면 그만큼 설득력 있는 판결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진행된 국민참여재판 3천80건 가운데 93.8%인 2천889건에서 배심원의 평결과 재판부의 판결이 일치했다. 닷새간 이뤄진 국민참여재판 결과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박모씨를 유죄로 판단했고,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다만 2017년 이후 실시 건수가 연간 100건 아래로 뚝 떨어져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과 함께 법률상 '피고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근본적 한계로 꼽힌다. 여기에 재판부의 자의적인 국민참여재판 배제도 저조한 실시율의 원인으로 꼽힌다.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도 법원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재량으로 배제할 수 있다. 위기론이 대두한 국민참여재판 제도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권에서 사법개혁이 전면에 등장하며 전환점을 맞은 모양새다. 국민참여재판 대상 확대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한자리를 차지하며 정부 여당의 추진 의지가 재확인됐다. 국민참여재판을 떠받치려는 사법부 차원의 노력도 이에 못지않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참여재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샷!] "우리가 먼저야"…트럭시위까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K팝에 대한 관심이 또 한층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은 K팝 산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위해 해결해야 할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그룹 'QWER'이 응원봉 디자인을 발표하자, 그룹 '더보이즈'가 2021년부터 사용한 확성기 형태의 응원봉과 형태가 겹친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더보이즈를 옹호하는 측은 '먼저 확성기 형태의 응원봉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고유 정체성이 침해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아이돌 문화는 팬덤명·응원봉 등을 겹치게 하지 않는 것이 기본 규칙"이라고 덧붙였다. 응원봉은 K팝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한 대표적 도구다. 어두운 공연장에서 잘 보이는 데다, 겹치기 쉬운 상징색 대신 디자인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장점에 기존의 풍선 응원을 대체했다. 중앙 제어를 통해 팬들이 든 응원봉의 색이 일사불란하게 변하는 '응원봉 연출'도 가능하다. 지난 겨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위에서 2030 여성들이 촛불 대신 형형색색의 K팝 응원봉을 들면서 응원봉은 비폭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아이돌의 응원봉을 둘러싼 유사성 논란은 앞서도 있었다. 2023년 그룹 '라이즈'의 응원봉 디자인이 논란 속 교체됐다. 당시 응원봉의 초기 디자인이 공개되자, 라이즈의 팬들은 그룹 '에픽하이'의 응원봉인 '박규봉'과 손가락 형태가 겹친다는 이유로 변경을 요구했다. 이후 라이즈의 응원봉은 다른 형태로 변경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에는 한 태국 가수가 그룹 '플레이브'의 응원봉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플레이브의 팬들이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다 후배 그룹이 선배 그룹과 유사한 색을 상징색으로 사용하면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룹 '아일릿'은 지난해 2월 팬덤명을 '릴리'로 정했다가 그룹 '엔믹스'의 멤버 릴리와 이름이 같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루비즈가 팬덤명으로 정해질 경우 그룹 '아이즈원' 출신 멤버 권은비의 팬덤명과 같기 때문이다. 이어 "아이돌이 초기에 정했던 디자인과 색감 등에 천착하기보다 끊임없이 재창조하고 유연하게 다양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찰 근무 개편 반발…경남 파출소장 "경찰청에 항의하자"
류 소장은 이 글에서 "4조3교대 시행을 앞두고 우리는 편안히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 개편안을 두고) 극렬한 반대 여론이 휘몰아치고 있다"며 "4조3교대의 위험성을 얘기하고, 심지어 설명회 등 대화를 요청해도 한결같이 묵묵부답이다"고 주장했다. 류 소장은 와 통화에서 "경찰의 날 당일 수십명과 모여 항의 퍼포먼스를 하고 서한문을 낭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광주시·교육청, 3세 아동까지 보육지원금 확대키로
정부가 만 3~5세 아동의 교육·보육비 추가 지원에 나섬에 따라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국비 지원으로 절약한 예산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만 3세 아동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소급 적용해 만 3세 아동에게 어린이집·유치원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각각 5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23~26일 전국 첫 '중장년 주간' 운영
경기도는 중장년 세대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중장년 앙코르 위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 주간을 운영하기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행사는 일자리·사회공헌·희망·갭이어 등 4개 주제로 진행하며 중장년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세대 간 공감 형성을 목표로 한다.
충북 제천 야산서 버섯 채취하다 실종된 60대 숨진 채 발견
경찰은 A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원 대체로 흐리고 비…영동 예상 강수량 5∼10㎜
예상 강수량은 영동은 5∼10㎜, 영서 북부 5㎜ 미만이다.
'3년 방치' 송도 화물차주차장 소송서 인천항만공사 최종승
주민 반대로 3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된 인천 송도 화물차 주차장을 쓸 수 있게 해달라며 인천항만공사(IPA)가 소송을 제기해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IPA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1·2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IPA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온 만큼, 인천경제청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반려하지 않고 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PA는 축조 신고와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성준 "서울시, 한강버스 홍보비 4억원 투입…보여주기 행정"
서울시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 홍보에 4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강버스 홍보 예산으로 4억1천606만원을 집행했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관련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홍보영상·포스터·현수막·리플릿에 3천750만원을 썼다. 한강버스 취항을 알리는 지면 광고에 1억4천355만원, 라디오 광고에는 1억2천700만원을 투입했다.
야간에 인천 선재도 갯벌에 들어간 40대 사망
야간에 인천 선재도 갯벌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지인 돈 11억 편취한 70대…1심서 '무죄' 판결 받은 이유는?
돈을 빌려주면 그 자금을 들여온 후 채무를 면제하고 수익금을 주겠다", "한 쇼핑몰 관련 투자로 실제 수익을 올렸다. 같이 투자하자.
도박·성범죄 심의 밀린다…방미통심위 업무 과부하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방미통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분야 연간 심의 건수는 기관의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 당시인 2008년 2만9천589건이었으나 지난해 35만6천945건으로 1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통신심의 전담인력은 2008년 21명에서 43명으로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1인당 연간 검토량이 2008년 1천409건에서 2024년 8천301건으로 약 6배 늘어난 셈이다. 방미통심위는 이에 따라 디지털성범죄·도박·저작권 등 통신심의 인력 16명을 증원하고자 예산을 신청했으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지난 2일 기준 16만8천여 안건이 위원회 심의 대기 중이다.
'사면'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표창장 위조 논란 2라운드
정경심측 "딸 표창장 발급할 직원 있었다"…'尹사단'도 수사 촉구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했다. 남편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특별사면된 데 이어 부부를 옭아맸던 표창장 위조 혐의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정씨 측은 고소장을 통해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정씨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부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말했다.
제주, 흐리고 곳에 따라 비…예상강수량 5∼20㎜
일요일인 19일 제주는 흐리고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 사업 반영해주오
전북특별자치도가 ‘철도 오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 철도사업 국가 계획 반영에 집중하고 있다.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가 내년 1월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에서 160여건, 360조원 규모의 사업 신청이 접수됐다.전북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노선은 7건으로 총 연장 572㎞에 사업비 21조2028억원 규모다. 군산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까지 110㎞ 구간을 잇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비 4조7000억원으로 새만금과 전남 서부권을 연결하는 서해안축의 허리 구간이다. 오랫동안 단절돼 있던 전라도 중심 도시 간 철도망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주와 광주는 철도 연결이 없어 이동 불편이 크다.
방콕서 7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징역형 집행유예
사이트에는 국내외 스포츠 경기 및 경기 승패에 따른 배당률을 게시한 후 회원들이 충전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이를 사이버머니로 전환해 베팅에 사용하도록 했다.
'2028대입' 고교 1학년…1학기 학교시험 점수 일제히 상승
88개 특목·자사고는 A등급 평균 비율이 48.5%로 지난해 45.6%보다 2.9%p 상승했다.특목·자사고의 주요 5개 교과 평균점수는 79.6점으로 지난해 1학기 78.4점보다 1.2점 상승했다.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 전환되면서 1등급(상위 10%), 2등급(상위 34%) 이내 등급 동점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현 고1 학생들은 과목별 등급 외에 원점수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내신 등급은 물론 원점수, 학교 평균 점수, 표준편차까지 대학에 제출되는데, 이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반영할 지는 각 대학이 결정한다.또한 "내신 등급대별 인원변화 추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 대학이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등 학교 간 내신 격차 등을 어떻게 반영할 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윤석열·한덕수·김건희 연달아 재판…법원, 보안 강화
황준선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서며 지지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오른쪽은 김건희 여사. 재판부는 이날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내란 특검법 11조에 따라 내란 특검팀의 중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날 공판은 개시부터 종료시까지 중계된다.내란 특검팀에 의해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7일 열린 속행 공판에도 불출석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공판의 경우 ‘기일 외 증인신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17일 공판은 피고인 없는 궐석재판으로 진행한 바 있다.재판부는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을 이날 증인으로 채택했다.
인천 산곡동 교차로서 승용차에 행인 치여 사망
인천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에 행인이 치여 숨졌다.
'사면'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표창장 위조 논란, 위증"
법원의 판단은 유죄였고 정씨는 2022년 징역 4년이, 남편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년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창녕 부곡온천 전성기 다시오나…올해 방문객 300만명 돌파 전망
대한민국 온천도시 1호 지정·스포츠대회 유치 등 여파로 부활 조짐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인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천지구가 군과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방문객 300만명을 넘기면 부곡하와이 폐업 이듬해인 2018년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군은 겨울철 방문객 증가세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누적 3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방문객 회복 요인으로 2023년 전국 최초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 지정에 따른 국·도비 인센티브 투자,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꼽았다.
전두환 회고록 '5·18 왜곡' 손배소송, 대법원 검토만 4년째
2022년 10월 접수, 복잡한 쟁점·방대한 기록 사유 '감감무소식' 2017년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이 촉발한 5·18 민주화운동 왜곡 손해배상 소송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하세월이다. 원고들이 1심과 2심에서 잇달아 일부 승소한 이번 소송은 2022년 10월 19일 대법원에 접수됐다. 대법원 민사3부에 배당된 상고심은 이날로 접수 일자로부터 만 3년, 햇수로는 4년째 법리 및 기록 분석 단계에 머물러 있다. 대법원이 지금껏 심리조차 열지 못한 사유로는 '복잡한 쟁점과 방대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 요청할 곳 한눈에"…경찰·대학생이 만든 청소년 지원 앱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지 몰랐다는 청소년의 한마디에서 시작됐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SPO) 경력 8년 차의 양서연 부산 영도경찰서 경사는 19일 위기 청소년 지원 앱 '내 손을 잡아'를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앱에는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95개 지원기관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양 경사는 이에 청소년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모바일 지원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는데, 외부 개발업체에 제작을 맡기면 최소 300만원이 필요했다.
제주 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19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제주도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AI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및 지하차도 안전 관리 강화
경기도는 효율적인 도로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현장에 부합하게 맞춤화된 AI 시스템을 지방 도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선 올해 말까지 지하차도 2개소(화성 천천·숙곡)에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병수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AI 기술이 도로 유지 관리 분야에 접목될 경우 건설 기술과 융합해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세다대학,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에 명예법학박사 수여
국내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초등생 제자들 급식비 부풀려 배 채운 교사···세종서 ‘횡령 의혹’ 수사 중
세종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가 급식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주 윤석열·한덕수·김건희 줄줄이 재판…법원, 청사 보안 '강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까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뇌부의 내란 혐의 재판이 줄줄이 이어진다. 법원은 공판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청사 북문(보행로 및 차량통행로)을 폐쇄한다. 정문과 동문은 개방하되 출입 시 강화된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 공공비축미 19만t 매입...전년 대비 26.4% 증가, 역대 최대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농가로부터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은 시·군별 2개 이내 품종으로 지정하고, 지정 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전남도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19만t(일반벼 10만1000t, 친환경 벼 2만9000t, 산물벼 3만1000t, 가루쌀 2만000t)을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우·비건은 인조가죽” 공정위 제재에도 현장은 여전했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에코’, ‘비건’ 등 인조가죽임에도 친환경 제품인양 속이는 그린워싱 제품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10월 16일 서울 마포구 한 편집숍에 인조가죽 제품이 나열돼 있다. ) 매대에 걸린 가죽 자켓 대부분이 폴리우레탄(PU)을 사용한 인조가죽 제품이었다. ‘비건 레더’를 명시해두고 자켓을 판매하는 한 브랜드. 실제 상품 소재를 확인해보니 폴리우레탄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합성가죽(Composition Leather)이라 명시하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서울 마포구 한 편집숍의 인조가죽 자켓. 가죽 자켓을 즐겨입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 의 가죽 자킷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포우, 신세틱, 비건 레더가 다 다른 종류인 줄 알았다”며 “일부 제품은 가격도 천연가죽만큼 비싸서 헷갈렸다”고 말했다. ‘포우(Faux·가짜) 레더’, ‘신세틱(Synthetic·인공) 레더’ 같은 표현도 흔히 쓰인다. ‘신세틱’은 화학섬유로 만든 합성가죽을 의미한다.다만 예외도 있다.
축제로 세계를 맞는 APEC 정상회의 앞둔 경북
"이색적이고 특별한 축제들이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북으로 여행오세요! '건강한 경북'을 상징하는 풍기인삼축제(~26일)는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산업 문화 축제다.
울산지역 수산물 등 유통 식품 644건 방사능 불검출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 항목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검사 물량의 83%를 수산물에 집중했다.특히 가자미·미역·전복 등 울산에서 많이 생산되고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품목을 우선 선정해 생활 밀착형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구원 관계자는 “도쿄전력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수산물 중심의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내일날씨] 아침 기온 5∼10도 '뚝'…강원북부 산지 등 곳곳 눈
월요일인 20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일부 지역에 서리와 눈이 내리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해발고도 1천200m 이상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오전에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이 밖에도 경기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동부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 내륙, 강원 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전부터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밤부터 경남권 동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50㎜, 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30㎜,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경북 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대법 "정근수당도 통상임금"…전남대병원 노조 손 들어줘
'고정성' 기준 폐지한 작년 12월 대법 전원합의체 법리 재확인 전남대병원 노조가 병원을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대법원이 정근수당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통상임금이란 '소정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금품'을 뜻한다.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수당·퇴직금 규모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1심은 원고승소로 판결했지만, 2심은 "정근수당 등은 재직 조건이 부가된 임금으로서 고정성이 결여됐다"며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연초 잎에서 니코틴 추출한 증거 없이 담뱃세 부과…법원 "부당"
연초 잎에서 니코틴을 추출했다는 근거 없이 담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세금을 부과한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사는 니코틴 원액이 연초 대줄기에서 추출한 것이어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수입 신고했다. 반면 중국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은 연초 잎을 원료로 제조된 것으로 판단해 세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A사는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2억9천800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단독]윤석열, 카르텔 없앤다며 제 발밑 카르텔은 몰랐나···경호처의 240억 연구용역 부정 논란
이듬해 R&D 예산은 7000억원 삭감됐고, 1만2000개 연구과제의 연구비가 줄었다. 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2024년, 대통령경호처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발주한 240억원대 대형 연구과제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경호처 출신 인사가 대표로 있는 중견기업이 뚜렷한 기술력 없이 입찰에 참여해 과제를 따냈다. 더구나 몰래 기술을 제공한 업체는 당초 이 연구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다. 해당 업체의 대표가 이 연구과제를 발주하기 전 과제의 타당성을 따지고 목표를 설정하는 연구재단 기획위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업에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됐다. 국가 R&D 사업을 두고 벌어질 수 있는 부정이 총망라된 연구 부정 의혹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신고 내용의 골자는 에이치디에스가 공식적으로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A 업체의 기술을 활용해 연구 과제를 따냈다는 것이다. 에이치디에스 측은 여러 차례의 취재요청에도 답변을 피했다. A 업체는 에이치디에스가 뚜렷한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채 이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고 주장한다. 표면적으로는 에이치디에스가 입찰에 참여하지만, 뒤에서는 A 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입찰 제안서를 공동 작성해 사업을 따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A 업체가 에이치디에스와 나눈 e메일 등을 보면 A 업체는 제안서 일부를 작성하는가 하면, 에이치디에스의 요청에 따라 제안서 내용을 수정·검토하는 업무도 수행했다. 그러나 에이치디에스 측이 과제를 따낸 후 연구비를 배분하지 않으면서 A 업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연구 부정 소지가 있는 것은 에이치디에스만이 아니다. A 업체 대표는 이 과제의 목표와 연구 항목 등을 설정하는 연구재단 기획위원이었다. 그럼에도 A 업체는 에이치디에스를 도와 과제에 몰래 참여했다. 에이치디에스는 A 업체가 기획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A 업체의 손을 잡았다고 한다. R&D 예산 삭감 와중에 발주된 대형 연구과제가 연구 부정 의혹으로 얼룩진 셈이다. 에이치디에스 대표는 경호처 출신이다. 연구과제와는 무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경호처 예산만이 아니라 국가R&D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쌍꺼풀’ ‘혀 말기’가 우성? ‘궤도 사태’가 한국사회에 던진 질문
EBS 유튜브 영상 캡처 [주간경향]학창 시절 과학 시간을 떠올려보자. 혀를 ‘U자’ 모양으로 말 수 있는 것을 ‘우성’, 혀 말기를 못 하는 것을 ‘열성’이라고 배웠다. ‘혀 말기’는 상염색체에 있는 한 쌍의 대립유전자로, 멘델의 법칙을 따른다’고도 배웠다. 혀 말기가 되는 이의 유전자를 ‘RR’ 혹은 ‘Rr’로, 불가능한 이의 유전자를 ‘rr’로 표기하며 혀 말기 가계도를 분석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르면, 혀 말기가 안 되는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난 자녀 역시 혀 말기가 안 된다. 과학계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설명이 잘못됐으며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금의 유전학은 수십만 명의 염기서열을 분석해서 특정 형질과 관련 있는 유전변이의 위치를 파악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지만, 여전히 혀 말기에 어떤 유전변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사실 혀 말기 연구는 굳이 연구비를 들여 분석할 만한 성격도 못 된다. 이미 20세기 중반에 혀 말기가 멘델 유전의 사례로 보기 어렵다는 예외 사례가 다수 보고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전 세계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는 이를 멘델의 유전을 따르는 우성과 열성 개념으로 설명해왔다. 스터티번트는 같은 책에서 이렇게 한탄했다. “증거가 너무 미약해 다른 어떤 동물에서도 결론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도 인간에 대해서는 확립된 멘델 사례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혀 말기뿐 아니다. 귓불 모양, 보조개·쌍꺼풀 여부 등도 우성과 열성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 사실 인간의 유전 형질 상당수는 한 쌍의 대립유전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들은 귓불 형성과 연관 있는 유전자 좌위(locus)가 49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관련이 있다’는 게 곧바로 인과관계를 뜻하진 않지만 적어도 귓불 모양에 한 쌍의 대립 유전자만이 관여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후 국내 교육계에서 혀 말기, 귓불 등 멘델 유전을 잘못 설명하는 사례를 교과서에서 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 지적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배우는 ‘생물의 유전’ 교과서는 혀 말기나 귓불을 우성이나 열성으로 소개하지 않는다. 현재 고2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배우는 ‘생명과학1’ 교과서 내용. 유전과 관련된 과학 지식이 잘못 전달되는 경우는 이뿐만이 아니다. 환경의 영향도 지대하다.
철길서 장애청소년 구하려다 순직한 이기태 경감, 경찰영웅 선정
현장에서 지적장애 청소년 A군을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A군이 "소변이 마렵다"며 차에서 내리더니 갑자기 철길로 뛰어가 드러누운 것이다. 열차가 들어오는 위험한 상황에서 이 경감은 망설임 없이 A군을 구하려고 몸을 던졌다. 이 경감은 결국 A군과 함께 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하천에·폐광에' 파크골프장 열풍…'복지 확대' vs '환경 훼손'
고령층 인구 급증과 여가 복지 수요에 발맞춘 조치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무분별한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졸속 추진, 운영 갈등이 불거지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전국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수는 상반기 기준 400여 곳에 달해 최근 5년 새 2배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에서는 현재 71곳, 1천54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올해만 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최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왜 파크골프장 문을 열지 않느냐'는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경남도 18개 시·군 가운데 14개 지자체가 총 74곳, 1천366홀을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8곳으로 늘리고, 약 114억원을 들여 72홀 규모의 매립지 파크골프장을 추진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내년 6월 부용터널 상부에 18홀 규모를, 가평군은 하천변에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허용하면서 추진 속도가 붙었다. 전북은 전주·김제·순창·남원 등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 해 27홀 규모 시설을 추가로 만들었다. 최전방 접경지역인 화천군은 파크골프를 산천어축제에 이은 새로운 대체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돕는 생활 체육이자, 여가 복지 확대의 대표 모델인 파크골프를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경제 효과 창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장 건설이 '복지 확대'라는 명분만으로 순항하는 것은 아니며, 운영 갈등, 환경 훼손, 졸속 추진 등 부작용도 속출한다. 한 지자체에서는 위탁 운영 단체가 "연회비를 내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통보해 주민 반발을 샀다. 시는 올해 말까지만 파크골프장 사용 승인을 내준 상태다.
제주 방과후학교에 수백억원 투입했지만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
제주도교육청이 매년 방과후학교에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4천원으로 전년도 34만5천원보다 3만9천원(11.3%) 증가했다. 앞선 연도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1년 29만6천원, 2022년 31만4천원이다.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비용도 2021년 40만7천원, 2022년 42만8천원, 2023년 46만원, 지난해 51만2천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원주시, 원주여고와 섬강중·고에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 설치
원주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원주여자고등학교와 섬강중·고등학교에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 설치를 추진한다.
동부산권 KTX-이음 정차역 유치 2차전…타 지자체도 참전
해운대·기장·동래 재도전…경북 안동시 "해운대 정차" 지원사격 지난해 'KTX-이음' 노선 정차역 선정에서 모두 탈락한 동부산권 기초단체들이 올해 추가 역 선정을 예상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해운대 유치 계획' 자료를 전달하며 추가 정차역으로서 해운대의 입지 매력을 홍보했다. 안동시는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에 'KTX-이음 정차역 해운대 유치 서명운동' 참여란을 만들며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는 국토부에도 "해운대 정차역을 검토해 달라"며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양산 과수원 그물에 걸린 멧돼지, 엽사가 사살
경남 양산시의 한 과수원에 설치된 그물에 걸린 멧돼지 한 마리가 사살됐다.
전남도립미술관,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
전남도립미술관은 단순한 작품 확보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예술사에서 전남이 차지하는 위상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동시에 글로벌 미술 담론 속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정체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이 한국 근·현대 미술과 전남 미술사 연구 기반을 심화하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2025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수집 방향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 △전남 미술사의 흐름과 맥락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 △전남의 역사·지리·자연·문학적 특징 등을 주제로 한 작품 △동시대 미술의 주요 경향을 이끄는 대표 작품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의 작품 등 5가지다.
정준호, SRF 분쟁 대안 제시…광주시-포스코이앤씨 입장차
광주시와 포스코이앤씨 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이 제시한 협의 대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밝혔다. 미래 운영비는 광주시와 포스코이앤씨가 운영계약을 해지하고, 시가 환경공단에 SRF를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 스스로가 사업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SRF 관련 채무나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계약 등 위험 요소를 광주시가 떠안아야 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광주시는 "사태 해결만을 위해 귀책 사유를 규명하지 않고, 막대한 운영비용을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 협의를 통해 계약 해지 검토는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원하는 것은 SRF 정치화가 아닌 '정상화'"라며 "중재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장 작업자, 5m 아래로 추락 ‘부상’
18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센텀나들목(IC) 진입로 400m 기점에서 전기실 관리·감독 근무자 40대 A씨가 5. 4m 아래 집수정으로 철망과 함께 추락했다. 62㎞ 왕복 4차로 규모로 내년 초 개통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송환자 64명 중 45명, 충남경찰청이 맡아···캄보디아 수사 속도 낸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캄보디아에 구금 중이다 송환된 한국인 상당수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64명 중 중 4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해 구금돼있다 추방돼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이곳에서 수사받는 이들 대부분은 한 범죄 단지에서 대거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로당에 정부미 대신 친환경 쌀 지원”···강릉시 2026년부터 333개 경로당으로 확대
강원 강릉지역 경로당에 정부미 대신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릉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지역 내 333개 경로당에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쌀 생산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지난해 적발된 열차 부정승차 28만 건…부가운임 73억 육박
이에 따라 부가운임도 2021년 33억 6600만원에서 2023년 57억 9500만원, 지난해에는 7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8월 기준 18만 5000여건이 적발됐으며, 부가운임 징수 금액은 47억 9000만원이다.지역별로는 경부선에서 15만 건이 적발돼 38억 7600만원의 부가운임을 징수했다.
정준호, SRF 분쟁 대안 제시…광주시-포스코이앤씨 입장차(종합)
광주시와 포스코이앤씨 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이 제시한 협의 대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밝혔다. 미래 운영비는 광주시와 포스코이앤씨가 운영계약을 해지하고, 시가 환경공단에 SRF를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사태 해결만을 위해 귀책 사유를 규명하지 않고, 막대한 운영비용을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 협의를 통해 계약 해지 검토는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원하는 것은 SRF 정치화가 아닌 '정상화'"라며 "중재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의원은 "광주시로부터 협의가 아닌 심판 절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시 입장을 존중하고 심판 결과 최대한 광주시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숙의 팀’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대구시청 꺾고 8강 진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서대문구청 농구단은 지난 18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67대6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금 문제 어렵죠. 부담 없이 상담하세요”···동해시 ‘마을 세무사 제도’ 운영
강원 동해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 세무사 제도’는 세금 문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적인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서비스다.
청주 사거리서 음주 승합차가 버스 추돌…1명 부상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TX가 이산가족 만들었다"…시간 맞춰 열차 문 닫힌 영상에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KTX 열차에 오르던 가족의 '이산가족'이 된 영상이 온라인에 오르면서 '열차가 정시 출발 원칙'을 지켜야 하느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갑론을박 논란이 많을듯한 영상이라 올려봅니다"라며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캐리어 등을 든 가족이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그러다 열차 문이 닫히더니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열차가 떠나는 걸 바라보던 가족들은 역 관계자에게 다가가 항의한다.
'100억대 빚' 임채무, 아내와 화장실서 숙식하며 신혼 회상
임채무는 2015년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아홉 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김소연은 "쑥스럽다"면서도 "화장실이 창고 같았지만 밥도 해 먹으며 살았다"라고 전했다. 임채무는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화장실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었어"라며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밝힌다. 이에 김소연은 "나는 당신만 따라왔다"라더니 가슴 아팠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1989년부터 직접 대지를 마련하고 1990년 개장, 당시에는 40억 원의 빚으로 시작했지만, 규모 확장과 운영난으로 부채는 190억 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두리랜드의 운영난은 입장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큰 수익 올려주겠다" 42억 사기…8년간 해외 도피한 결과
수십억 원대 사기를 치고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씨(51)에 징역 8년을 선고했다.권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2심에서 형이 늘었다.권씨는 지난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 남부앞바다 풍랑주의보…동부앞바다 등 6곳도 발효 중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남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우께 상처드린 점 사과" W코리아 뒤늦은 사과
명품 브랜드가 협찬하고,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포토월에 등장하는 방식의 운영은 예년과 동일했다. W코리아의 인스타그램에 유명인들이 술잔을 들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이 공유되면서다. 해당 가사에는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부적절한 곡선정이라는 박재범과 행사 주최 측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 곡에는 "보고싶어 너의 몸매", "네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등 여성 신체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재범은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20년간 이어진 자선행사임에도 기부 규모가 미미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W코리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년간 누적 기부금액은 9억6000만원 수준이다.
‘캄보디아 구금’ 15명 경기북부서 수사···“온라인 스캠 피의자”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해 구금된 후 송환된 한국인 64명 중 15명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일 새벽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비 영향 고속도로 교통량 소폭 감소…부산→서울 5시간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48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4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9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이다.
[속보] 경찰, '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1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
강원도, 1500억 규모 전략산업 벤처펀드 본격 추진
강원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2개 이상의 자펀드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고 총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자치도가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하는 등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은 “강원 7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벤처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지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투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식으로 대박 내줄게"…사기 치고 해외 도피한 50대 2심서도 중형
결국 권씨는 지난해 6월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CBSA에 검거돼 한국으로 송환됐다.
진성준 “서울시, 한강버스 홍보비에만 4억원 넘게 집행” 지적
서울시가 정식 운항 시작 열흘 만에 고장 등으로 시범 운항으로 전환된 ‘한강버스’ 홍보에 4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강버스 홍보 예산으로 4억1606만원을 집행했다. 홍보 예산 대부분은 한강버스가 운항을 시작한 지난달 집행됐다.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관련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홍보영상과 포스터, 현수막, 리플릿에 3750만원을 썼다.
[2보] 경찰, '1천100만원 수수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조사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고1 1학기 학교성적 상승…"내신 5등급제 시행으로 동점자 속출"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며 상위권 학생이 많아진 데다, 학교에서도 시험 문제를 쉽게 낸 결과로 풀이된다.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74.0점을 기록했다. 올해 고1에게는 기존 내신 9등급제를 A~E의 5단계로 구분한 5등급제가 적용된다. 등급 구분이 이전보다 완화되면서 학생 간 내신 경쟁은 원점수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이 입시를 치를 땐 등급 외에도 원점수, 학교 평균 점수 등이 모두 대학에 제출되는데 등급만으로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권의 간첩몰이에 희생…무죄 받았지만 누가 책임지나
간첩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다는 명분이었다. 2년 9개월간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시달렸던 간첩 낙인에서 비로소 벗어났지만 이들은 편하게 웃을 수 없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1일 유감을 표하는 짤막한 입장문을 냈다. 국정원의 이례적인 입장 표명에 언론이 주목했지만, 신씨는 와의 통화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검찰과 경찰은 그조차도 없다. 국가의 간첩몰이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이는 없는 것이다. 국정원은 석씨와 아는 사이였던 신씨가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양씨는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것을 문제 삼았다. 두 사람이 국가에 위해가 됨을 알면서도 북한 공작원을 접촉해 간첩 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를 씌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국정원은 당시 두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다. 신씨는 “간첩 사건에선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유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강한 의심을 하면서도 신씨 말은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국정원 조사관이 북한 공작원을 만나 무엇을 했느냐고 추궁하고, 신씨가 있는 그대로 진술하면 ‘믿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정원과 검찰은 신씨가 캄보디아의 한 공원에서 북한 공작원과 ‘눈빛 교환’으로 서로를 인식했고, 신씨가 그 북한 공작원을 따라가는 행적을 보였다며 불법적 회합이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이 당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며 신씨와 북한 공작원이라는 사람이 마주친 찰나에 눈빛 교환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신씨는 “더운데 기다리는 사람이 안 나타나서 나한테 다가오는 사람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마침 한국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길래 쳐다봤는데 (국정원은) 그게 북한 공작원과 눈빛 교환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을 면해줄 테니 제대로 진술하라는 압박과 회유도 받았다고 했다. 도저히 (수사기관을) 못 믿겠다 싶었다”고 했다. 신씨가 간첩 활동을 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 북한의 지령문에 신씨를 지칭하는 내용은 없었고, 신씨가 북한 공작원과 평상시 교류하거나 지령을 받아 활동한 내역도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법원은 신씨가 사업과 관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해 북한 공작원인 줄 모르고 만났다는 데 손을 들어줬다. 캄보디아 공원에서 ‘눈빛 교환’을 했는지도 불분명하고, 만난 사람들이 북한 공작원이라는 것을 알았는지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했다. 양씨가 만난 사람이 북한 공작원인지 알지 못했고, 국가에 위해를 끼친다는 인식도 없었다는 것이다. 베트남 만남 이후 북한 공작원이 양씨에게 지령문을 보내거나, 양씨가 북한 측에 특정 사항을 보고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간첩 수사를 받은 사람에게 무죄 판결은 끝이 아니다. 그래서 신씨는 무죄에 마냥 기뻐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폐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이 간첩 수사를 꺼내든 것이다. 하지만 신씨는 국정원이 입장 표명에서도 자신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의 말이다.
"겨울방학 두 달이나 남았는데"…300만원 '윈터스쿨' 조기 마감 속출[이미경의 교육지책]
겨울방학 시작까지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입시학원가에서는 이미 ‘겨울 전쟁’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밤까지 수업과 자습으로 채워지는 전일제 '윈터스쿨' 접수가 본격화하면서다. 통원형과 기숙형을 가리지 않고 조기 마감되는 반이 속출해 일부 학부모들은 대기번호를 받는 상황이다. 윈터스쿨은 12월말에서 1월 초 개강해 4~5주간 진행하는 집중 학습 프로그램이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정규수업과 자습이 이어지는 전일제 형태로 운영된다. 수업 후 귀가하는 '통학형'과 학원 내 숙소에서 숙식하며 생활하는 '기숙형'으로 나뉜다. 긴 수업시간에 비례해 수강료도 만만치 않다. 4주 과정은 경우 200만원 중반대, 5주 과정은 300만원이 넘는다.비싼 수강료에도 수험생들의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대치·목동 등 통학형 윈터스쿨을 운영하는 지역의 공인중개업소에는 학원 인근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을 알아보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물어" 반려견에 명령해 악감정 이웃 공격하게 한 60대 징역1년
자신이 기르는 개를 훈련시켜 이웃을 공격하게 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상식 배우자 허위 학력" 명예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소식] 광주교육청·부산교육청,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양 지역 학생의회는 '청소년 의정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정책 토론도 했다.
충남 사립고서 교사 채용 비리 의혹…전교조 "즉각 파면해야"
충남의 한 사립고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교장이 금품을 요구하며 면접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쥐 잡아라” 광화문광장 쥐 목격담 잇따르자…집중 방역 나섰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광화문광장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이 늘자 광장 일대에 대한 집중 방역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을 강화했다.실제 종로구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은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구는 우선 지난 10일 광화문광장 일대 쥐 서식 흔적 점검을 진행했다. 다행히 쥐, 쥐굴, 은신처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구는 최근 다량 발생한 쥐 목격 민원 등에 따라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인근 대형 건물의 경우 기존 지상에서 수거하던 음식물폐기물을 지하 지정된 장소에서 수거하도록 하고 음식물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의 경우 전용 수거용기를 사용해 점포 앞에 배출하도록 했다. 설치 후 10일 경과 후에는 살서제 소모량을 기준으로 작업 종료 여부를 판단한다.
“물어!” 반려견에게 명령해 주민들 다치게 한 60대, 징역 1년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28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B(69·여)씨의 집 앞에서 자신의 반려견으로 B씨의 옆구리를 물게 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와 그의 사위는 각각 전치 3주,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이웃 주민인 B씨의 반려견이 과거 자신의 반려견을 물은 것과 관련해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식 의원 아내 학력위조”…허위사실 유포 50대 항소심서 감형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3형사부(고법판사 김종기)는 공직선거법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 원을 선고 했다. 와세다 대학교 졸업장을 공개하고 허위 학력으로 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멈춰라”는 등의 ‘허위 학력’ 내용이 담겼다.
법원, ‘연초 잎 니코틴’ 추출 증거 없는 담뱃세 부과는 “부당”
연초 잎에서 담배원료인 ‘니코틴’을 추출했다는 근거 없이 담뱃세를 부과한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사는 니코틴 원액이 연초 대줄기에서 추출한 것이어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재판부는 말레이시아 업체로부터 수입한 제품은 연초 잎에서 니코틴이 추출됐다는 직접 증거가 없다고 보고 이에 대한 세금 부과는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A사는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2억9800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강원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조기 가동…진화 헬기 배치 완료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57일간 운영…불법 소각행위 엄정 단속 강원특별자치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조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였으나 건조한 기상 여건과 강풍 등 가을철 산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일가량 앞당겼다. 산불 진화의 핵심 자원인 산불 진화 임차헬기도 조기 배치했다.
"'재직 중' 요건 있어도 통상임금"…노조 손 들어준 대법
다만 '지급일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 지급한다는 조건을 붙였다.1심은 원고들 주장을 받아들였으나 2심은 정근수당, 정기상여금 등이 "재직 조건이 부가된 임금으로서, 고정성이 결여됐다"며 판결을 뒤집었다. 그런 조건이 부가돼 있다는 사정만으로 정근수당 등의 통상임금성이 부정된다고 볼 수 없다"며 판결을 다시 뒤집었다.이는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놓은 새 법리에 따른 판결이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父 “석 달째 아들 시신 기약 없어…절차 타령만”
아버지 B 씨가 일궈오던 논은 이미 수개월 방치되면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올 가을 추수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방치됐다.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공동취재) 그러면서 “납치범이 아들을 고문하고 있을 때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나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하는 후회가 밀려들어 너무 괴롭다”고 심정을 밝혔다.
“유방암 행사인데 연예인 술파티”…논란 잡지사 결국 사과
그러나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의 애정 어린 진심이 빛을 잃지 않도록, 여러 비판과 지적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살펴 나가겠다. 앞서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 Korea)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러브유어더블유(Love Your W) 2025’가 15일 열렸다. 축하 무대와 관련한 논란도 불거졌다.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라이브방송 중 추락사... 시청자가 신고
지난 17일 오후 6시 24분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조용훈이 추락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추락 신고는 즉시 112로 접수됐다.
경찰, '1천100만원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조사(종합)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돈봉투는 차에 두고 내렸다"고 진술했다.
광주 아파트 주차장서 흉기 휘두른 40대···피해자 심정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초등 1학년 전체 경계성 지능 진단검사 실시
전남도교육청은 19일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학생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명로비 의혹’ 김장환 목사 내달 3일 공판 전 증인신문
1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수원지법은 오는 11월3일 오전 10시부터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참고인이 조사 요청에 불응할 경우 검사가 법원에서 참고인을 불러 신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 수사를 위해 김 목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특검은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특검은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법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한 상태다.
"물어" 반려견에 훈련시켜 이웃 공격, 전치 2~3주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물어"라는 주인의 연속 명령을 받은 개는 B씨의 옆구리와 C씨의 다리를 물어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혔다.
'담배'냐 아니냐…전자담배 수입업체 세금 절반 줄인 사연
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23조에 따라 A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약 5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경찰, ‘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조사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충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지사 측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한 바 있다.
조국 아내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은 거짓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조국 위원장의 사퇴와 검찰의 대대적 수사로 이어졌고 극심한 국론 분열을 야기했다.
캄보디아 ‘악의 연대기’, 한국인 납치와 검은 자금의 그늘
김봉철 한국외대 교수는 “경제적 자립도가 낮고 정치적으로 폐쇄적인 체제에서는 범죄조직이 국가 권력의 틈을 파고들 여지가 많다”며“한국의 불법 자금이 캄보디아를 거쳐 해외로 반출되는 흐름을 추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은 “한국이 ‘좋은 게 좋은 것’ 식으로 대응해오며 외교적 지렛대마저 잃었다”며“인신매매와 강제노동 문제를 국제적 공조로 다룰 수 있는 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또 한국의 불법 자금이 흘러드는 통로로도 악명 높다.
‘감염병 대응도 정상급으로’···경북, ‘APEC 정상회의’ 대응체계 강화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는 회의 개최장소 인근에 생물테러 탐지기 4대와 이동실험실 차량 1대 등 특수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격리시설 4곳도 확보한 상태다.
"피해자 구출하랬더니 범죄자 무더기 송환?" 48시간내 수사 관건
전세기 탑승 시간이 18일 새벽 3시쯤이어서 20일 새벽 이전엔 구속영장이 청구돼야 한다. 외국인 범죄자와의 대질도 불가능하다. 외국인 핑계 대면 그뿐이다. 전세기 쇼하느라 진상 규명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했다.한편 경찰은 기존 수사 내용과 함께 압송된 피의자들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철길서 장애청소년 구하려다 순직한 이기태 경감, 경찰영웅 선정
2015년 경북 경주에서 철길로 뛰어든 지적 장애인 청소년을 구하려다 순직한 이기태 경감이 ‘경찰 영웅’으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19일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아 ‘2025년 경찰 영웅’으로 이 경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출동 현장에는 지적 장애가 있는 청소년 A군이 있었다. 이 경감은 A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순찰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이 경감은 A군을 구하려고 몸을 던졌지만, A군과 함께 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KCC 떠난’ 전주시, 여자프로농구단 창단 추진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공백이 생긴 전북 전주시가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단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19일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CC 이지스는 2023년 8월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당시 KCC는 “낡은 시설로 선수단 환경이 열악하다”고 설명했고 전주시는 “새 체육관 건립이 이미 진행 중이었는데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반발했다. 전주시는 현재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구단 운영 주체를 물색 중이다.
주진우 “캄보디아 무더기 송환, 극악범죄자 풀어주게 될수도”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라고 했더니, 범죄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 캄보디아도 마다할 이유 없는 가장 쉬운 조치”라고 지적했다.그는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사람들 중에서는 고문, 납치 등 강력 범죄에 깊숙이 관여된 사람도 있다. 국내 송환을 피하려 했다. 64명을 한 번에 무더기로 데려오면 동시에 수사하고, 구속할 수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보여주기 식 범죄자 송환으로 강력범이 단 한명이라도 석방된다면 국민 안전만 위험에 빠진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빚의 수렁에 빠진 청년들이 언제라도 범죄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 캄보디아 송환자들 오늘 밤 신병처리 방향 결정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19일 오후 결정할 예정이다.
"물어" 반려견 훈련해 이웃 공격하게 한 60대 징역1년
A씨는 과거 B씨의 개가 자신의 개를 문 것에 악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개를 훈련시켰다가 사건 당일 B씨와 말다툼을 하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기르는 개를 훈련시켜 이웃을 공격하게 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 오후 8시 35분께 충북 보은군의 이웃 B씨 집 앞에서 자신의 개로 하여금 B씨와 그의 사위 C씨를 물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직 중' 조건 붙은 수당…대법 "통상임금 해당"
지급일 기준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수당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통상임금은 소정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지급하기로 한 금품으로, 연장·야간·휴일근무수당, 퇴직금 등의 산정기준이 된다.병원 보수규정은 정근수당, 정기상여금에 관해 '지급일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명시했다.
조민 '표창장 위조' 2라운드…'사면' 정경심, 동양대 총장 고소
정씨 측은 딸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과 관련해 최 총장이 위증을 하고 관련 증거를 없앴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9년 조국 위원장의 딸 조민씨의 위조 표창장 등 입시 관련 의혹으로 정씨는 지난 2022년 징역 4년, 조국 위원장은 지난해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고소장에는 학교가 실제 조민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했지만 최 총장이 그런 적이 없다고 허위로 진술하고 그와 관련된 기록도 없앴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올봄 '설악산 테이프' 살인…그 뒤엔 캄보디아 있었다
실제 영국 본사도, 회장 '존 에드워드'란 인물도 모두 허구였다. 사기 피해자는 2000여 명, 피해액은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10층 규모 호텔을 임대해 무장 경비를 배치하고 이를 사기 조직의 지휘 거점으로 삼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지난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강씨를 살해한 오씨에게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경남도, 지리산권 하천 2곳에 소방용수 확보형 담수보 추진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용수 확보형 다기능 담수보를 하천에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3차순환도로 ‘동쪽 700m’ 다음달 20일 개통···도심교통망 강화
주한미군 부지로 막혀있던 대구 3차순환도로 동쪽 700m 구간이 약 5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에 들어간다. 나머지 서쪽 600m구간에 대한 공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동쪽 도로 개통만으로도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대구시는 19일 3차순환도로 동쪽구간 건설을 마치고 다음 달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동쪽 구간은 주한미군 캠프워커~비상활주로가 있던 곳이다.
‘시부 상중에 파마하냐’며 잔소리…“2주 지났는데도 문제인가요?”
남편은 “안 예뻐서 예쁘다고 말 안 한 거고, 기분 전환됐냐고 물어본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광주·전남 교육청 건설현장 산업재해 최근 4년간 68건
최근 4년간 광주·전남지역 시도교육청 관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68건에 달하고, 이중 사망사고는 4건·중경상 사고는 64건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2022년 7건·2023년 3건·2024년 7건 2025년 3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사고 2건·중상 16건·경상 12건이다. 사고 유형은 떨어짐 6건, 깔림·물체에 맞음 각각 2건, 기타 10건 등이다.
'1100만원 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경찰, 소환 조사
경찰은 이들이 김 지사에게 돈을 주기 위해 사전에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고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이라며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크홀 578개, 올해 서울에서 새로 발견됐다
서울 전역에서 올해 새롭게 발견된 싱크홀(지하 공동)은 모두 578개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를 "지반 상태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시는 굴착공사장 주변 점검도 강화했다. 올해 1~9월 서울 시내 굴착공사장 312곳을 조사해 97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모두 보수했다. 최근엔 '공동 밀집도' 기능도 추가해 지역별 위험도를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시판] 24∼26일 가락시장 가락몰서 수제맥주 축제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가락시장 내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집'에 기부된다.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모집…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안에 폐쇄회로(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 지원시설 등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서울시가 인증하는 내용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서울시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 지금까지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총 25개소다.
[게시판] 22일 서울시청서 '서울국제건축포럼'
레지나 공티에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등이 참석해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건축 확대 방안, 스마트 건축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도시 관리 방안, 공공건축 혁신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서울국제건축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레지나 공티에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등이 참석해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건축 확대 방안, 스마트 건축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도시 관리 방안, 공공건축 혁신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서울시, 7천169㎞ 구간서 '공동' 578개 찾아 지반침하 예방조치
GPR 탐사는 지표에 전파를 쏘아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해 땅속 공간을 선제적으로 발견·조치하는 지반침하 예방 활동이다. 서울시는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GPR 탐사를 도입하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례 탐사해 왔다. 10여년간 누적 조사연장은 총 3만3천129㎞에 달하고 이 기간 발견된 공동은 7천760개로 집계됐다. 전체 기간 중 1㎞당 공동 발견율은 약 0.23개 수준이다. 1㎞당 발견된 공동 수는 같은 기간 0.41개에서 0.08개로 약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는 최근 대형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한 굴착공사장 주변에 대한 GPR 탐사도 강화했다.
서울시민 치매 관심·지식 10년 전보다 확 높아졌다
서울시 설문조사…치매환자 돕는 '기억친구' 늘리고 치매예방앱 출시 지난 10년간 치매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과 지식 등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천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시민의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76.6%로 2015년 조사 대비 29.4%포인트 증가했다. '치매 정보를 접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79.0%로 같은 기간 12.9%포인트 늘었다. '치매 친화적 태도' 분야 점수는 평균 59.6점을 기록했다.
서울시, 스위스 바젤과 건축문화 교류 협약…"K-건축 세계화"
서울시가 세계적 건축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건축문화 교류 및 K-건축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콘라딘 크라머 바젤슈타트 주지사가 건축문화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젤은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아트 바젤(Art Basel)'이 열리는 곳이자 '헤르조그&드 뫼롱' 등 세계적 건축가들의 활동 무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바젤은 양 도시 대표 건축가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순회전을 추진한다.
2025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흥행 성공...주택가 소음민원 쇄도
인근 아파트 주민 신 모(39)씨는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사흘간 열린 커피와 재즈, 탱고 축제 때도 공연으로 인한 스피커 소음이 계속됐고 나흘간 이어진 이번 축제에서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었을 정도로 스피커 소리가 커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며 "축제장 주변 시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축제 장소의 협소함, 공연 소음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로도, 주차 공간 협소, 편의시설 부족 등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된 곳에서 축제가 진행되다 보니 주차공간이 협소, 차량을 주차하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었고 공연으로 소음이 발생하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정경심 전 교수,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 ‘증거인멸·모해위증’ 혐의 고소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9일 정 전 교수가 최 총장과 김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에 대해 낸 고소장이 최근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 전 교수 측은 최 총장 등이 증거를 인멸하고, 법정에서 피의자를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올해 GPR 탐사로 공동 578개 조치···내년 조사 구간 2배로
서울시의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 지난 10년간 모두 7760개의 공동(땅속 빈 공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GPR 탐사 구간을 내년부터 기존의 두 배로 확대하고, 관련 인력과 장비도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GPR 탐사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GPR 탐사는 지표에 전파를 쏴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해 땅속 빈 공간을 발견하고, 조치하는 지반침하 예방 활동이다. 시는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GPR 탐사를 도입하고, 2015년부터 정례 탐사해 왔다. 시는 지난 10년간 총 3만3129㎞에 걸쳐 7760개의 공동을 발견해 사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촘촘한 GPR 탐사로 공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제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굴착공사장 주변 GPR 탐사도 대폭 강화했다. 시는 관련 기능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릉시, 동해선 개통 연계 동대구역서 강릉관광 홍보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와 강릉시 관광정책과 직원 등 35여 명은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지난 18일 동대구역에서 강릉 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친절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강릉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서는 강릉의 가을 대표 축제인 커피축제와 누들축제를 집중 홍보하고 강릉의 주요 관광지 홍보와 퀴즈 이벤트, 관노가면극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 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건희 특검 “통일교, 국힘에 20대 대선 전후 1억4400만원 쪼개기 후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이 지난 20대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빼돌린 통일교 자금이 2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지목했다. 그 중 1억4400만원이 ‘쪼개기 후원’ 형태로 국민의힘 광역시도당 등에 흘러갔다고도 밝혔다. 윤씨는 2022년 3월 3~4일 통일교 세계본부 산하 5개 지구장에게 국민의힘 광역시도당 후원을 지시한 뒤 총무국장을 통해 “5개 지구로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4000만~5000만원 상당을 송금하라”고 지시했다. 특검은 공소장에서 2억1000만원 중 1억4400만원이 ‘쪼개기 후원금’ 형태로 국민의힘 광역시도당이나 중앙당에 흘러갔다고 밝혔다. 돈을 이체받은 5개 지구장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개인이 후원하는 것처럼 속여 쪼개기 후원을 했다고 한다.
강원도의회,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 오는 22일 첫 회의 개최
19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최근 도청 이전의 핵심사업인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추진에 대한 도와 춘천시의 이견으로 인해 도민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강원도와 춘천시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도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의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애 여성 학대한 복지시설 종사자 징역형 집행유예
장애 여성을 학대한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금투자 성공한 김구라 "1억에 샀는데 지금 3억4000만원"
그냥 놔둬'라고 해서 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자들이 감이 있더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그러면서 "얼마 전에 보니까 금 1온스당 4천 달러 이야기가 나오더라. 반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g당 19만9280원 수준이다.국내외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까닭이다.
경찰, 광주 아파트 주차장서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재산처, 초등 3~6학년 자율시간용 ‘발명’교과서 개발
김정균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은 “‘발명’ 교과서 개발을 통해 발명교육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많은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바꿀 창의적인 발명인재가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시간에 발명교과가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명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 문제해결력 등 창의인재 양성에 중요한 교육으로, 이번 교과서 개발은 학교 정규수업에서의 발명교과 채택을 통한 발명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 교과서는 △발명의 이해 △발명과 창의 △발명의 실제 △발명과 미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고, 학생 발달수준을 고려해 3학년 상표, 4학년 디자인, 5학년 특허, 6학년 지식재산으로 학년별 내용도 체계화했다.
"지진 대비 행동요령 미리 익혀요"…'지진 안전주간' 20∼26일
행정안전부는 지진에 대한 국민 관심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20∼26일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장갑질119 "노동법 밖 직장인, '연차휴가 보장' 가장 원해"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프리랜서 등 노동법 일부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원하는 권리는 '연차휴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리랜서·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328명,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369명, 임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노동자 30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와 달리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압도적으로 연차휴가(41.2%) 보장을 원했다.
행안부, 20일부터 2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전한국훈련은 다양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강남구 '제1회 한마음 운동회'
강남구장애인체육회 소속 동호인을 비롯해 관내 복지시설 및 단체에 소속된 장애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23일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제1회 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가사노동·경제력 대등할수록 맞벌이 여성 출산 의사 높아
남편과 아내가 가사노동을 고르게 분담하고, 경제력이 비슷한 맞벌이 부부일수록 여성의 출산 의사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러스트·김상민 화백 남편과 아내가 가사노동을 고르게 분담하고, 경제력이 비슷한 맞벌이 부부일수록 여성의 출산 의사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리라 고려대 사회학 박사는 여성가족패널 2012∼2022년 자료에서 49세 이하 맞벌이 기혼여성의 데이터 3314건을 토대로 여성의 출산 의사를 분석했다. ‘경제적 요인’ 중에서는 남편의 가사노동 분담률이 대등할수록 출산 의사가 높았다. 남편의 가사노동 분담률이 증가할수록 여성 출산 의사가 증가하면서 남녀의 분담률이 ‘반반’ 수준인 약 47% 지점에서 여성의 출산 의사가 가장 컸다.
경북 앞바다 풍랑주의보 해제…울산 앞바다 등 5곳 유지
기상청은 경북북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울산앞바다·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경북북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디지털 소통의 장…서초구 '스마트시니어 IT 페스티벌'
60대·70대·80대 이상 연령별로 나눠 최고 득점자 2명에게 상품을 수여한다.
송파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 21일 올림픽공원 걷기 행사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걷기 행사로,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다.
경찰, 셰프 '트리플스타' 공금횡령 의혹 혐의없음 불송치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던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노동법 밖 직장인들’ 가장 바라는 권리는…“연차휴가 보장”
임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등 근로자들과 프리랜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은 실업급여(24.1%)를 가장 시급한 권리로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법 적용(22.1%)을 꼽은 비율이 높았다.
정경심,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고소
당시 자녀 입시비리 의혹, 사모펀드 투자, 청와대 감찰 무마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정 전 교수는 2022년, 조 위원장은 2024년 실형이 확정됐고, 부부는 올해 광복절에 특별사면됐다.
구급대원 폭행 84%는 주취자…충남소방 "생명위협 중대한 범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 대부분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열린송현 광장 물든 가을빛 코스모스
쌀쌀한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소매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문경덕 k137...
캄보디아에 대학생 보낸 모집책 영장 심사…오늘 구속 여부
경찰 관계자는 “국내 조직을 추적함과 동시에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의 관련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범죄 사례에…지자체 ‘청년 취업사기 예방’ 교육 등장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들의 해외 취업사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인 만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주민들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시고 여행 및 방문은 자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해외 출국 후 연락 두절·실종 피해 신고 접수에 따라 외교부에서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하는 등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양 변호사는 “고수익 일자리를 소개하며 해외 출국을 유도하는 경우 취업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광고에 절대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속보] 국민 압도적 다수 “성장이 중요” [엠브레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여론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부산 다대포 해변 예술 흐르는 미술관으로…다음 달 2일까지 부산바다미술제 열려
1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소각장. 오래돼 칠이 벗겨진 벽면에 파란 직박구리가 바다를 응시하는 모습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HOTEL INCINERATION(호텔 소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설치미술가 조형섭 작가의 ‘장기 초현실’이라는 작품이다. 조 작가는 ‘2025 부산바다미술제’ 전시를 위해 소각장을 찾았다가 이곳에 둥지를 튼 새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각장 굴뚝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계열의 대형 깃발 두 장이 펄럭였다. 라울 발히 작가의 ‘부산의 온도 깃발’이라는 작품으로, 지구의 온도가 점점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통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시각화했다.부산바다미술제가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 일대는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17개국 작가 38명이 출품한 작품 46점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다대포해수욕장에는 20여 점의 작품이 설치됐다.
마포대로 소나무길 “봄철 송진 폭탄” 우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마포대로와 삼개로 일대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했다. 일제강점기 조경정책의 잔재를 걷고 귀빈로의 역사성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성장 속도와 넓은 그늘을 이유로 도심 가로수로 확산됐다. 1934~1940년 경성부 6개년 가로수 식수계획에서도 10대 수종에 포함되며 1930년대 중후반 각종 간행물에 ‘신규 가로수’로 소개돼 도시 전역에 본격 식재됐다. 반면 일본은 현재 벚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을 주력 가로수로 활용하고 있다. 태풍·지진 등 위험 요인을 이유로 양버즘나무의 비중은 미미하다.일대 주민과 상인들은 봄철 송화가루를 걱정한다. 충무로와 을지로의 소나무 가로수 구간이 매년 봄 노랗게 변하는 사례가 알려져 있어서다. 반면 4~5월 송화가루가 집중적으로 날리면 호흡기 불편이 커진다.
“57년 만에 열린 국제 바닷길”…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
또 냉동 콘센트 109개를 보유해 신선식품과 냉장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제주도는 항로 개설로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부산항 경유 시 컨테이너(1TEU)당 204만 원이던 물류비가 직항 이용 시 77만 원으로 62%(127만 원 인하) 줄어든다. 운송 시간도 최소 2일 단축된다.또한 인천항 등 기존 항만을 거치지 않고 중국산 건축자재를 직수입하고, 제주산 생수와 화장품을 직수출할 수 있게 됐다.
오천그린광장에서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 개최
순천문화재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천그린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 1관은 자연 속 별빛 아래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 관람해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신안산선 붕괴’ 사과받은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불안감 여전…재발 대책 촉구”
공사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도 요구했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길이 44.9km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사업비는 3조 3500억 원 규모다. 현재 구간별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상반기까지 전체 공정률은 55% 정도로 지지부진하다.
경찰,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오늘 밤 신병처리 방향 결정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유명 트럼펫 연주자, 서초구 건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유명 트럼펫 연주자 안모씨가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
곧바로 수갑 찬 캄보디아 송환자들…경찰, 오늘 구속영장 판단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침이 곧 정해질 전망이다. 캄보디아 국가경찰청이 밝힌 59명보다는 5명 더 늘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42억 주식 사기 치고 캐나다에서 8년 도피…2심서 징역 8년
투자 수익을 빌미로 수십억원을 가로채고 해외로 도주한 후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를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를 속여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횡령 의혹 혐의 벗었다
경찰이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던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강남서는 작년 11월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그의 전처 주장과 관련한 누리꾼의 수사 의뢰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4만여명 다녀간 광주 광산세계야시장 성료
전날 월곡동 일대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은 관람형 축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배로도 제주 많이 가네”… 제주 크루즈 작년 실적 넘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17일 하루에만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면서, 올해 크루즈 관광객 수가 64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크루즈 관광객 수도 3173명에서 120만9106명으로 급증했다. 2023년 들어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크루즈 관광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우리집 안전 직접 살펴요"…강원소방, 공동주택 세대 점검 독려
점검 미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평생 아들에 헌신했던 노모, 아들에게 살해 당해
박 씨는 잠든 A 씨를 손과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노모의 치아를 뽑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견디다 못한 B 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박 씨와 B 씨를 분리 조치했다. 박 씨 자녀도 두려움을 느껴 집에서 나갔다.
“취직했다는 얘기 못 들었어요”… 청년 고용률 17개월째 하락 [수민이가 걱정해요]
청년 고용률이 바닥없는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약 16년 간 최장기간 감소세다. 저성장 흐름이 고착화하면서 청년 일자리의 질과 양이 모두 악화하면서 청년 장기백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일부 청년이 고수익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났다가 캄보디아에서 감금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이런 구조적인 난맥상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51개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현재 한국 고용시장은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그나마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은 자본 집약적이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플랫폼 산업이 급격히 성장했지만, 배달 라이더 등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순 일자리 공급이 늘었다.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신규채용은 총 546만7000개다.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쉬었음 인구는 지난 2월 50만4000명을 기록했다.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한은은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년 고용난이 캄보디아 사태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전처 횡령 주장 ‘거짓’ 판명…‘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1년 만에 혐의 벗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의 사생활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폭로 글과 추측성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또 A 씨가 주장한 1억5000만 원의 투자금 역시 차용금으로 전환된 사실이 드러났다. 2021년 1월 13일, 양측은 해당 금액을 차용금으로 인정하는 공정증서를 작성했으며, 이후 강승원은 이 금액을 모두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매체에 의하면 A 씨가 제기했던 사생활 관련 의혹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전남 구례서 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제77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이 19일 전남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박선호 여순항쟁유족총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유족 등 800여명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지역 단체장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여순사건 7년의 기간과 77주년의 의미를 담아 평화의 종 7회 타종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됐다. 유족 사연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77년 만에 희생자와 아들의 만남을 전했다.
"이상식 배우자 허위 학력" 명예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신호설비 장애로 지연운행
25일 오후 12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신호 설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 설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감시와 제어가 어려워져 열차 운행이 9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신호 설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정자원 전산망 절반 이상 복구…복구율 51.9%
장기 기증 의사를 온라인으로 밝히고, 이식 대 정보를 취합하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지난 17일부터, 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으로 통합돼 18일부터 재가동중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복구되면서 1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51. 5%), 2등급 44개(64.
'해당 수입품 담배 아냐' 주장 수입업체…법원 "담뱃세 일부 취소"
A사는 수입한 전자담배 용액들이 연초의 잎이 아닌 대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이므로 담배가 아니라고 신고했다. 복지부는 이에 A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5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따라서 복지부가 부과한 세금 2억1000여만원을 취소해야 한다고 취지다.다만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연초 잎을 원료로 제조된 것으로 판단해 이에 대해 부과한 세금 2억9800여만원만 정당하다고 봤다.
은퇴 후 ‘일하는 노인’ 국민연금 2429억원 못 받아…기준 완화 추진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 수는 2021년 14만8497명, 2022년 17만9569명, 2023년 15만1124명, 지난해 13만7061명이었다. 감액 대상자 수는 줄었지만 총 감액 규모가 증가하는 등 고소득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명 트럼펫 연주자, 건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없다고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유명 트럼펫 연주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 씨는 지난 6월 연주회를 여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새벽에 통화 중 바다 추락한 10대…낚시객 신고로 구사일생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한치의 지체도 없는 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속보]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신호설비 장애로 지연운행
19일 오후 12시 22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호 설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역 신호설비에 장애가 생겨 열차 감시와 제어가 어려워져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22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호 설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4교시는 ‘발명’ 수업이에요”···초등용 ‘발명 교과서’ 나왔다
지식재산처가 개발한 초등학교 3학년 대상 발명교과서. 지재처 제공. 지식재산처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자율시간용 ‘발명’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용도 완료했다.
성분 불분명한 니코틴에 담뱃세 부과…法 “부당 과세”
수입한 니코틴이 연초(煙草) 잎에서 추출됐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담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세금을 부과한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사는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 업체가 제조한 니코틴 원액을 사용한 전자담배 용액을 수입했다. A사는 수입한 니코틴 원액이 ‘연초 대줄기’에서 추출한 것이어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수입 신고했다. 이에 A사는 수입한 니코틴 원액이 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부과된 세금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회 불출석' 한동훈·추경호, 이번에도 증인신문 불출석하나 [이주의 재판일정]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조사를 위해 신청한 '공판 기일 전 증인신문'이 다시 한번 열린다. 두 사람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강제구인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 참고인 신분이다.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강제출석을 목적으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에게 문자와 우편 등 소환을 여러 차례 통보했지만, 한 전 대표로부터 회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특검의 강제구인 방침에 "강제구인을 하려면 하라"며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재판부는 이번 기일에도 한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으면, 철회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특검팀에 공을 넘겼다. 현재까지 특검팀은 김태호·서범수·김용태 등 현역의원에 대한 증인신문도 신청했지만, 이들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탄소중립-한글 즐거움 모두 잡은 ‘세종한글축제’
15대의 먹거리차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과 음식용기 10종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4곳의 반납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다회용기 반납을 도왔다.
캄보디아 파견 경기도 청년봉사단 34명 21일까지 조기귀국
경기도는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이 21일까지 모두 귀국을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린 아직 아이 없는데...” 남편 전 여친 “애 낳았으니 양육비 달라” 요구
남편 B씨는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면서 “결혼 전 만났던 여자가 자신의 아이를 낳고 지금 키우고 있다.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고 했다. C씨는 B씨가 임신을 모른 척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남편 아이로 출생신고를 했다. A씨는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 자기를 믿어 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믿지 못하겠다. 그 여자가 낳은 아이를 자신의 전 남편 사이의 아이로 출생신고까지 했는데, 다시 제 남편의 아이가 될 수 있는 건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서울 관악구 다세대 주택에 불…50대 여성 중상
19일 오전 11시 7분께 서울시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충남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점박이물범 보호 사업계획 수립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점박이물범의 휴식과 서식 공간인 가로림만 모래톱을 보전하기 위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래톱 훼손을 막고 서식 환경을 유지하는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대전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협회 출범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에는 1946개 뿌리기업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약 5조4000억 원, 종사자는 2만4290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공정 자동화, 생산 효율화,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 등 미래형 제조 기반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숨진 대학생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구속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씨(20대·구속기소)로부터 박씨를 소개받아 박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같은 대학을 다닌 것으로 알려진 홍씨는 대포통장 계좌 명의자들로부터 통장을 빌린 뒤 해당 통장에 범죄 수익금이 들어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서 엑셀방송” 티켓 끊은 BJ들…위험 안은 콘텐츠에 ‘눈살’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 박지혜 여행경보가 격상된 캄보디아로 향하는 국내 BJ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는 캄보디아에서 엑셀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BJ들의 언행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취재를 종합하면 BJ로 활동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캄보디아 21일 출발한다. 저녁 7시 비행기 티케팅 완료”라며 인증샷을 올렸다. 이 일정엔 자신을 포함해 BJ·유튜버 등 3명이 함께 한다고 A 씨는 전했다.A 씨는 “범죄자 소굴 앞에서 엑셀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22)가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돼 고문으로 숨진 뒤 국내에선 유사한 피해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물어!"…반려견 명령해 이웃 공격한 60대의 최후
명령을 받은 개는 B씨의 옆구리와 C씨의 다리를 물었고, 두 사람은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A씨는 과거 B씨의 개가 자신의 개를 문 일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1억 상한 깨졌다… ‘세기의 이혼소송’, 위자료 관행 바꾸나[법조인사이트]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20억원 위자료 지급 하급심 판단을 유지하면서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부정행위에 따른 위자료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꾸준히 인상되는 것이 타당하지만, 실제로는 1억원을 넘기기 어려웠다. 김동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판사는 2023년 논문에서 2011~2021년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수백 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위자료가 대부분 5000만원~1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선고된 이혼 사건의 10여건의 판결문을 살펴본 결과 인용된 위자료 액수는 대부분 15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실제 법원 판결로 늘어난 위자료 청구액이 인용될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법조계는 내다봤다.
구급대원 폭행 10건 중 8건 술에 취해서…“2차 피해로 이어져”
구급대원 폭행의 경우 피해 대원들이 정신적 트라우마와 업무 불안에 시달리고 특히 현장 대응이 지연돼 환자 이송에 차질을 빚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전국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총 1139건으로 이 중 85%가 주취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자신의 할머니를 병원에 데려다 달라며 119에 신고했으나 할머니가 이송을 거부해 대원들이 병원 이송을 못 하자 화가 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벤치 5개 차지하고 누워”…‘한국인 모녀’ 해외 공항 민폐 눈살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비행기 연착 중 벤치 독점한 한국인 모녀의 민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캄보디아 간 경기도 청년봉사단 조기 귀국…"21일까지 완료 예정"
시엠립 지역에 파견한 나머지 17명은 20~21일 귀국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조기 귀국한 기후특사단에 대해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64명 오늘 중 신병처리 방향 결정
이에 따라 체포 시한이 오는 20일 새벽 만료되기 때문에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피의자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결정을 19일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송환된 64명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2시께 체포됐다.
"우리집 침대에 저 남자 누구야?"…'AI 낯선사람' 몰카 확산 [이슈+]
", "집에 있어? "라며 당황했고, 이어 "진짜 사람 아니야? "라며 다급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곧 AI로 만든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채고, 영상은 웃음 섞인 채 마무리됐다.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수만 회를 넘겼고, 댓글에는 "이거 어떻게 만들어요? ", "앱 이름 좀 알려주세요" 등 제작 방법을 묻는 반응이 이어졌다.단순한 연인 간 몰카를 넘어 가족, 직장까지 'AI 몰카'의 대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어떤 SNS 이용자는 '아버지 친구가 우리 집에 왔어'라며, 실제 부모에게 낯선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는 합성 이미지를 보냈다. 놀란 부모는 "누구야? 왜 와 있어? 한 틱톡커는 "집에 노숙자가 들어와 밥을 먹고 집을 뒤적거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AI로 생성한 사진을 어머니에게 보냈다.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함께···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 개최[서울25]
서울 강남구가 개최한 2025 상반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제1회 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운동회에는 강남구장애인체육회 소속 동호인을 비롯해 관내 복지시설·단체에 소속된 장애인 등 500명 넘는 주민이 참여한다.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흥행 대성공
강원 춘천시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장소를 공지천 산책로 일원으로 옮기면서 소위 대박이 났다.올해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개최 장소를 옮기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꼽힌다. 예년에는 도심 외곽인 삼천동 수변공원, 송암동 스포츠타운, 중도 레고랜드 주차장 등에서 열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막국수 5곳, 닭갈비 10곳이 참여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했다.
“문신 선명한데 구출된 청년? 김병주, ‘정치쇼’로 교민 두번 죽여”
전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청년 3명을 마침내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 첩보 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청년을 구출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이에 교민 A 씨는 장문의 글을 통해 김 의원의 발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해킹·화재 전산망 사고 잇따르는데 예산은 ‘뚝’···소 잃고 외양간도 안 고치는 정부
정부는 사이버 보안 사고가 있을 때마다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공언했지만, 올해 편성된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지난 8월 미국 해킹 관련 매체인 ‘프랙 매거진’이 한국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대거 해킹당한 정황을 공개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피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준 것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단순히 침해 사실만 발표하기보다는 인증체계 강화 등 대책까지 함께 발표하기 위해 해킹 피해 사실을 뒤늦게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정작 지난달 국회질의에서는 “해킹피해 건수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프랙 보고서 관련 사항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편성한 정보보호 인프라 확충 사업 예산은 199억3300만원이다.
숨진 대학생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구속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 A씨가 19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가 추가로 확인되면 계속 수사를 이어가겠다"며 "A씨를 조사한 뒤 검찰에 구속 송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직조건’ 정근수당도 통상임금”…대법, 전남대병원 노조 손 들어줘
‘지급일 당시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정근수당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기존 통상임금 판단 요건에서 ‘고정성’을 폐지한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가 바뀐 데 따른 판결이다. 1심은 원고승소로 판결했지만, 2심은 “정근수당 등은 재직 조건이 부가된 임금으로서 고정성이 결여됐다”며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고정성은 정기성·일률성과 함께 통상임금을 판단하는 3대 기준 중 하나였다.
광주 아파트 흉기 난동 사건, 원인은 ‘가정사’?
A 씨는 이날 오전 8시 39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30대 후반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알록달록 번지는 가을…내달 초까지 단풍 절정[정동길 옆 사진관]
19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은 단풍이 산 전체를 기준으로 80%가량 물이 든 절정을 맞았다.
韓대학생 캄보디아 보낸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 구속
경찰은 지난 9월 초 홍 씨를 검거한 뒤 박 씨 명의 통장 자금 흐름과 통신 기록 등을 추적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 연루자 수사를 벌여왔다.
내일 아침 최저 2도, 초겨울 추위…강원서 첫눈 가능성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로,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2.8도를 기록한 전날에 비해 10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료 불분명 니코틴에 담뱃세…법원 "세금 취소돼야"
당시 A사는 니코틴 원액이 원초 대줄기에서 추출한 것이어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수입 신고했다.현행 담배사업법은 연초 잎을 쓰지 않는 경우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담배소비세, 개별소비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 담뱃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규정한다.그러나 서울세관은 A사가 수입한 전자담배 용액이 담배에 해당한다고 보고 복지부에 통보했고, 복지부는 A사에 5억 1천여만 원을 부과했다.이에 A사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말레이시아 업체로부터 수입한 제품의 경우 니코틴이 연초 잎에서 추출됐다는 직접적 근거가 없다고 보고 세금 부과가 취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반면 중국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의 경우 "연초의 잎을 원료로 제조됐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세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봤다.재판부는 "중국 업체의 홈페이지와 회사소개 자료 등을 보면 연초 대줄기에서 니코틴을 추출하는 기술에 관한 기재가 없고, 오히려 연초의 잎맥에서 니코틴을 추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고수익 일자리, 혹하다 훅간다..처벌 수위는?
캄보디아에서 불법 사이버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국내로 송환되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은 조만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입국과 동시에 전국 경찰관서로 분산 호송됐다. 경찰은 납치·감금을 당한 뒤 범죄에 가담했는지, 불법성을 인지하고도 적극 가담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만약 혐의가 특정되면 경찰과 검찰은 구속 여부를 결정한 뒤 추가 조사를 통해 재판부로 사건을 넘기게 된다. 법조계에선 경찰·검찰 단계에서 해외조직의 범죄 가담 피고인에게 사기,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등 혐의가 적용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현행법상 일반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는 '투자하면 원금이 100% 보장되고 돈을 투자하면 3배에서 5배의 고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이 대포 계좌로 송금한 투자금을 분산 이체하는 역할도 했다. 1년간 200명 넘는 피해자에게 거짓말했고, 피해액은 100억원에 달했다. 대법원은 지난 2018년 판결에서 "방조범의 경우 정범의 고의는 정범에 의해 실현되는 범죄의 구체적인 내용을 인식할 것을 요하는 것은 아니고 미필적 인식 또는 예견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국내 송환을 거부한 점도 고려 대상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대규모 범죄조직은 미얀마 등으로 본거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리, 장동혁 尹 면회에 “잡범과 섞여 10분, 무슨 의미냐”
장 대표는 일반 면회 형식으로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10분가량 윤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감금·피살 韓대학생, 캄보디아 보낸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 구속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 박모 씨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 A(20대)씨를 19일 구속했다.
아버지 회사에 1억 넘게 부당대출 해준 소진공 직원 ‘덜미’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을 대출해줬다. 허 의원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쓰여야 할 절박한 자금이 정작 공단 직원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된 것은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기만행위"라며 "소진공은 정책자금 대출 심사 전반에 걸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사적 이해관계 신고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000만원을 포함해 1억5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까지 왔지만…"8시에 연다" 문전박대
그냥 주차장에라도." 이 영상에는 A씨가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대사관 앞에서 전화로 들여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음성이 담겼다. 대사관 관계자는 "저희 대사관이 오전 8시에…(문을 연다)"라고 답하고, A씨가 계속해서 애원하자 전화를 다른 관계자에게 바꿨다. A씨는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전날 밤부터 계속 제발 와달라고 전화했다"라며 여러 번 범죄단지에서 감금 피해를 당했다고 설명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범죄단지에서 탈출을 시도하기 전에 옷 속에 숨겨둔 휴대전화로 대사관에 문자를 보내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대사관에서 정확한 위치와 사진을 요구해 도움을 받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A씨는 "시아누크빌에서부터 계속 걸어와 너무 지쳤다"라며 "대사관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는 시간 동안 다시 잡혀갈까 봐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구속영장 청구 앞둔 캄보디아 송환 64명···경찰 “수사력 집중”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송환된 64명 모두 범죄 가담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석방됐다. 송환된 64명 중 일부를 제외한 구금 피해자들은 전국 여러 경찰청으로 분산 배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중 45명은 현재 캄보디아 사태 집중수사관서인 충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청에서 수사 중인 45명은 한 범죄 단지에서 일괄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동남·서산·홍성·보령·공주 경찰서 유치장 5곳에 분산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50명을 투입해 15명의 송환자를 수사 중이다.
부산서 60대가 몰던 승용차, 대형마트 정문에 돌진
이 사고로 출입문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면서 인근에 있던 시민 1명이 다쳤다.
"스킨십 영상 갖고 있다"…女 아이돌 협박해 돈 뜯어낸 렌터카 사장
차량을 반납받은 뒤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그는, 해당 멤버가 남성 아이돌 그룹 소속 인물과 차량 뒷좌석에서 스킨십하는 장면이 찍힌 것을 발견했다.A씨는 이를 빌미로 협박을 결심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어제 차 뒷좌석에서 뭐 했어요?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차 살 때 4700만원 들었어요. 일단 절반 줘봐요"라며 금전을 요구했다.이어 남성 아이돌의 소속 그룹명을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인정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라고 압박했다.
'집값 띄우기' 정조준…경찰, 150일간 부동산범죄 특별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7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150일간 부동산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거래와 시세 조작 등 국민 피해형 부동산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불법 중개나 시세 조작 행위를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이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집값 띄우기' 등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고기·우유·시럽 닥치는 대로 배달 물품 훔치고, 이웃 항아리 깨며 위협 '실형'
피해자 2명이 낸 배상명령 신청은 "배상책임 범위가 명백하지 않다"며 모두 각하됐다.A씨는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일대 식당과 카페 앞에 놓인 배달 물품을 여러 차례 훔쳤다. 지난 3월 B씨의 현관문을 전기 콘센트로 내리쳐 약 150만원 상당의 재물을 부쉈고, 일주일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항아리를 던져 깨뜨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깨진 항아리 조각으로 바닥을 긁으며 20여분간 위협을 이어가기도 했다.피해자는 여성으로, 혼자 집 안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횡령 의혹 벗었다…경찰, 무혐의
그러나 결혼 3개월 만에 헤어진 A씨가 횡령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외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이날 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달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강씨는 "그동안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에 침묵을 지켜왔다"며 "1년간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검, 尹 ‘외환 혐의’ 기소 추진… 박성재 前법무 영장 재청구 저울질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을 이르면 이달 내 일반이적죄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명분 조성을 위해 에 평양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될 인물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거론된다. 특검은 해당 작전에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관여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특검은 14일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의 구치소 독거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6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노 전 사령관을 소환 조사했다.
한국인 감금해 ‘재벌’ 된 87년생 중국 푸젠성 출신 천즈
그룹을 설립한 천즈(Chen Zhi) 회장은 1987년 중국 푸젠성(복건성) 출신으로 2010년 캄보디아로 이주해 2014년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액 아르바이트나 가짜 채용공고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여권을 압수하고 숙소에 감금해 온라인 범죄를 강요했다. 범죄 수익이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인 청년들도 피해자 명단에 다수 포함됐다. 천 회장은 중국 푸저우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며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캄보디아로 건너와 2011년부터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었다.
[속보]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부검단 오늘 출국…부검 후 화장
재판소원은 최종심인 대법원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는 것으로 사실상 '4심제'의 도입을 의미한다.
유명 트럼펫 연주자, 서초구 건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속보] 경찰 "韓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오늘 저녁 출국"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이 20일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영장 여부 검토”…‘고문 사망’ 대학생 내일 부검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스캠 범죄’를 저질렀다 구금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이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을 각 지방경찰청별로 분산해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지 범죄 조직에 고문당해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에 대해 20일 캄보디아 당국과 함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오전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마약 투약 여부도 검사하기로 했다. A씨는 범죄조직에 통장·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윗선이 누군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일 오전엔 지난 8월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B씨를 부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韓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오늘 저녁 출국”
사망 당시 박 씨 몸에는 심한 멍 자국과 상처가 있었고,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사망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적시됐다.회의에서는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을 주요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면'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표창장 위조 논란 2라운드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했다. 학교가 실제 조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했지만 그런 적이 없었다고 허위 진술을 하고, 관련 기록도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현재 사건은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 정씨 측은 고소장을 통해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정씨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부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말했다.
제주 북부 앞바다 풍랑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제주도북부앞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북부앞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찰 "韓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19일 저녁 출국"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을 실시하기 위해 수사관 등을 급파한다.
내신 A 받았는데 2등급…5등급제 변별력 약화 현실화
서울권 학교는 지난해보다 2.6점, 경인권 3.9점, 지방권은 2.7점 올랐다.A등급 비율은 서울권이 지난해보다 2.5%포인트, 경인권 5.8%포인트, 지방권 2.1%포인트 올랐다. 특목고와 자사고 A등급 비율은 일반고(23.7%)보다 더 높았다. 입시업계에서는 대학이 내신 등급뿐 아니라 원점수도 의미 있게 살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등급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는데 동일 등급을 동점으로 평가하면 학교간 내신 격차를 반영하기 어려워 원점수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잃은 청년들…청년 고용률 17개월 연속 '하락'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 17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약 16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당시 청년층 고용률은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간 하락했다.고용률은 인구 대비 취업자 수의 비율이다. 이는 15개월 연속 감소 기록이다.
[속보] 경찰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오늘 출국”
서로 알고 지낸 지 삼십 년쯤 된다. 서로 각별하게 지낸 기억은 없었다. 그때부터 그에게서 전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서 "타는 냄새" 신고…열차 무정차 통과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살려달라" 말하고 연락 끊긴 20대, 캄보디아서 안전 확인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된 20대 남성이 현지 대사관에 찾아가면서 안전이 확인됐다.
대형마트로 돌진해 출입문 부순 60대 운전자…경찰 입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승용차를 몰고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정문으로 돌진해 출입문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캄보디아서 사망한 韓대학생 내일 부검"
캄보디아에서 열린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했다가 고문을 당한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에 대한 부검이 오는 20일 실시된다.경찰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피해자 박모씨(22)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으로 부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의와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출국한다.경북 예천 출신인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 있던 검은색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아파트서 흉기 휘두른 40대, 살인 혐의 체포(종합)
흉기에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
"살려달라" 말하고 연락 두절…20대 男, 캄보디아서 생존 확인
경찰은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았다는 소식을 듣고 대사관에 직접 연락해 실제 A씨가 대사관에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A씨는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귀국할 계획이다.
안산서 울려 퍼진 광복 80주년의 함성…'제9회 고려아리랑' 축제 성황
카자흐·우즈베크 고려인 청년예술단 특별공연…독립정신 계승·화합 다져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려인 동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제9회 고려아리랑' 축제가 18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더해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형 역사문화축제로 진행됐다. 2017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고려아리랑 축제는 매년 고려인 이주사와 항일투쟁사를 재조명하며 국내 대표 고려인 문화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외에서 온 고려인 청년예술단의 특별 초청공연이었다.
‘지역 체육계 금품수수 의혹’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조사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각각 250만 원씩을 모아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겨울’ 힘든 이주노동자 감싼 마음들···전남서 이주노동자들 ‘옷 나눔’
19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주노동자 겨울옷 작업복 나눔’ 행사장을 찾은 이주노동자들이 옷을 가득 담은 봉투를 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옷을 나눠줘 정말 고맙습니다.” 베트남에서 온 이주노동자 바디트(36)는 전남 진도에서 대파 농사를 돕고 있다. 옷을 사야하나 망설였는데 패딩과 작업복이 4벌이나 생겼다”며 웃었다. 19일 오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은 겨울 옷을 고르러 온 약 150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로 가득찼다. 19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이주노동자 작업복·겨울옷 나눔행사’를 찾은 노동자들의 옷을 고르고 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제공.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진도에서 이주노동자 겨울옷 나눔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200벌의 옷을 기증했다. 시가 약 1억원 이상이다.
"인천공항 터뜨리겠다"…119 신고센터에 협박 글 게시
인천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소방 당국에 접수돼 경찰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타는 냄새 난다"…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열차 무정차 통과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두꺼운 옷 챙기세요…내일 아침 전국 대부분 한 자릿수 기온
강원 영동에선 오전부터,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선 새벽부터, 경남권 동부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20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겠다. 강원 북부의 해발고도 1천200m 이상 높은 산지에선 비 혹은 1㎝ 안팎의 눈이 올 수 있겠다.
‘은빛 파도’ 출렁이는 상암 하늘공원…서울억새축제 개막 [현장 화보]
휴일인 19일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진안 곰티터널서 주행 차량 불…인명피해 없어
불이 나자 운전자 등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독]‘청도 열차 사고’ 이후에도 접근경보 미작동…안전 미비 165건 적발
‘청도 열차 사고’ 이후에도 선로 인근 작업자에게 열차 접근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작업계획서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등 문제점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코레일이 청도 사고 이후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165건의 안전 관련 개선조치사항이 발견됐다. 특별점검은 사고 발생일인 8월19일부터 지난 9월 5일까지 전국 운행선 인접 공사현장 137곳에서 진행했다. 이중 사고 예방에 중요한 작업계획서와 운행안전협의를 제대로 관리·운영하지 않은 경우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선로 인근 작업자에게 열차 접근 경보기를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된 열차경보 애플리케이션(앱)이 작동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앞서 청도 사고 이전인 6월16일부터 7월11일까지 코레일이 벌인 철도현장 중대재해 예방 집중 점검에서도 241건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단독] 미성년자 유괴하는 미성년자, 두 배로 증가했다
2023년 검거된 약취·유인범 중 미성년자 비중(307명 중 11명, 3.6%)과 비교하면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 9월 경기 광명시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납치하려고 한 10대 고등학생 A군이 경찰에 붙잡혔다.범행 동기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제적 대가를 노리는 유괴 범죄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호기심이나 재미, 성적만족 등을 위해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리딩방 사기 연루 의혹' 캄보디아 송환자 구속영장 신청(종합)
서울 서대문서 수사…전국 송환 피의자들 오늘 밤 신병처리 방향 결정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사기 피의자 64명의 신병처리 방향이 19일 오후 결정된다. 경찰청은 이날 단 공지를 통해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빨간 바지’ 김세영 5년만에 웃었다…고향서 13번째 LPGA투어 우승 트로피
김세영 스스로도 감격에 젖은 듯 여러 차례 하늘을 바라보며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2020년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대회가 열린 해남은 김세영의 고향 전남 영암군과 붙어 있는 이웃 도시다.
"가정사 문제"… 광주 아파트서 흉기 살해한 40대 체포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 씨는 A 씨의 주거지를 찾아갔다가 공격당했다.
[부고] 이태정씨 별세 外
원광대 총장을 지낸 송천은 원정사가 14일 숙환으로 열반했다.
아리수 마신 초등생 집단복통, 음수대 탓 아니라지만···서울시, 정기검사·교체 강화
지난 6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일부 학생들이 복통 증상을 호소했다. 수질검사 결과 아리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철저한 음수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노후 음수대 정기점검 및 교체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체이력이 없는 상당수 학교에서는 아리수 음수대의 최초 설치연도와 교체연도 등 기본 이력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부실사유는 담당자 교체나 기록 미비 등이었다.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설치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됐다.
[단독]민중기 주식매도 시점 논란…상장폐지前 사측 처분시기와 겹쳐
회계법인으로부터 “추가 실사를 하겠다”고 통보받은 일주일 뒤의 일이었다. 김 여사가 증권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파일에서 이 회사에 투자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매도 하는 걸로 (나만) 먼저 받았다”며 “엄청 오를 것이다. 특검 관계자는 “김 여사가 주식을 모른다고 주장해 이를 반박하기 위해 제시한 녹음파일”이라며 네오세미테크 관련 투자가 수사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3년 만에 송도 화물차 주차장 사용 길 열려 대법원 승소
인천경제청은 IPA가 축조 신고를 다시 제출하면 서류 내용과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
린, 부대표 3인 체제로
박 변호사는 인사관리, 김용갑 변호사는 행정총괄, 김종식 변호사는 채용·합병·홍보를 담당하며 대표변호사를 지원한다. 린은 부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바른과의 합병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허훈 전 부장검사, 다음달 광장 합류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전 부장검사는 다음달부터 광장 형사그룹에 합류한다.그는 서울 대일외국어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노동법 전공으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태원 이혼소송 파기환송 이끈 율촌…2심 '판단 오류' 파고들어
법무법인 율촌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세기의 이혼’ 소송에서 상고심부터 최 회장 측을 대리해 파기환송이라는 결과를 받아냈다. SK그룹의 성장 과정에 노 관장 측의 ‘기여’를 광범위하게 인정해 분할 대상 재산 규모를 4조115억원으로 넓게 잡은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법원은 노 관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SK그룹에 건네졌다고 주장한 비자금이 실제로 있었는지에 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 최 회장 측은 비자금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도 폈지만, 상고심 단계에서 인정되진 않은 셈이다. 파기환송심에서 재산분할 비율을 놓고 다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넥슨 게이트' 진경준, 변호사 등록 신청…"법조윤리 흔들"
넥슨 주식을 무상 취득해 100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기고 해임된 진경준 전 검사장(사법연수원 21기)이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법조인의 활동을 사실상 제재하지 못하는 현행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9일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변협은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진 전 검사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 건을 넘겨받아 등록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변협은 이 규정에 따라 진 전 검사장 건을 등록심사위에 회부했다.문제는 등록심사위의 등록 거부 사례가 거의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점이다. 금고 이상의 형 집행이 종료된 뒤 5년이 지나면 원칙적으로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속분쟁 불씨 막으려면 유언장 어떻게 써야할까
그는 “부모가 평생 일궈온 재산이 분쟁의 씨앗이 되지 않게 하려면 법에서 정한 요건을 잘 지켜 생전에 유언장을 작성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효력을 갖춘 유언장 작성법을 설명한 조웅규 바른 변호사의 글도 주목받았다.
"서울에 국제중재심판원 신설…亞 3대 국제중재 허브로 키울 것"
2년 가까이 공석이던 의장직에 그가 부임하면서 국제중재센터에는 새바람이 일고 있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1주일간 ‘서울 ADR 페스티벌(SAF)’을 개최해 전 세계 법률가와 기업인에게 서울의 중재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중재원 역사상 첫 외국인 임원인 프랑스 출신 푸이키 에마뉘엘 타 사무총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K팝·K콘텐츠로 서울은 외국인이 찾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는 국제 중재 허브로서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장기적 관점의 정책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2024~2028년 ‘제2차 중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세계 5대 중재 강국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단순 분쟁금액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과 정밀한 법률 해석이 요구되는 게 특징”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신산업 특유의 계약 구조와 리스크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서 타는 냄새…한때 열차 무정차 통과(종합)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경찰 "캄보디아 사망 韓 대학생 부검…오늘 출국"
사망 원인은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A씨에 대해 두달이 넘도록 부검을 하지 않아 시신이 방치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유방암 인식 향상' 명목 "셀럽들 술 파티"…논란에 뒤늦은 사과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코리아)가 유방암 자선행사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지각' 사과를 했다. 건강하시길 바란다. 화이팅이다"라며 "저도 부상이 있는 상태지만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현재 W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던 행사 관련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W코리아의 행사는 국정감사 현장에도 제기됐다.
한양대도 총여학생회 폐지···“대학 내 남은 인권기구도 위축될까 우려”
한양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총여학생회을 폐지하면서 서울권 대학가에는 이제 감리교신학대와 총신대 등 2개 학교에만 총여학생회가 존재하게 됐다. 앞서 페미니즘 등에 대한 ‘백래시’(반발)를 겪으며 총여학생회가 해제된 다른 대학들과 달리 한양대에선 큰 갈등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2010년대 ‘총여 해체’는 대학가 백래시 중심이었지만···한양대 총여학생회는 ‘조용한 해체’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의 ‘독립기구 총여학생회 해체의 건’ 가결을 알리는 공고문.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양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1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총여학생회 폐지를 의결했다. 앞서 다른 대학들이 폐지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것과는 달랐다. 해체를 막자는 서명도 벌어졌지만 이듬해 총여학생회는 폐지됐다. 성균관대 인문캠퍼스와 동국대도 같은 해 비슷한 상황을 겪고 폐지를 결정했다. ‘성균관대 성평등 어디로 가나’가 2018년 10월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앞에서 열린 ‘성균관대 총여학생회 폐지 총투표 보이콧선언 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가의 총여학생회 폐지는 학생들의 ‘자발적 폐지 운동’으로 전개됐다. 이들은 “총여학생회가 학생들의 총투표로 사라지고 있다”며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가 위협하는 지금 어느 때보다 총여학생회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실제 한양대 총여학생회는 2014년을 마지막으로 10년간 구성원이 공석 상태였다.
서로 알고 지낸 지 삼십 년쯤 된다. 서로 각별하게 지낸 기억은 없었다. 그때부터 그에게서 전
서울시, 11년간 싱크홀 7760개 발견…“선제조치로 안전강화”
서울시는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GPR 탐사를 도입해 2015년부터 정례적으로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조사 길이는 총 3만3129km에 달한다. 조사 결과 총 7760개의 공동이 발견됐으며, 1km당 공동 발견율은 약 0.23개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촘촘한 GPR 탐사를 통해 공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제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또 굴착공사장 주변의 GPR 탐사도 강화된다.
경찰청 "내일 캄보디아 경찰차장과 회담…코리아데스크 논의"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20일 양자회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단독]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장치 의무 설치 ‘외면’
정부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이 매해 100곳 안팎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공공기관은 설치 의무가 있는데도 여전히 이행률이 35%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ESS 보급을 늘려나가되 사실상 ‘사문화’된 의무화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ESS가 거의 매해 100곳 넘게 계속 새로 설치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공공기관 의무화 규정이 사실상 무력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의무 규정까지 있는 공공기관 ESS 설치가 더딘 건 기관 입장에서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는 데다 ESS·소화설비 설치 공간과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방청, 119 장난신고 근절…문자·앱 신고 땐 본인 확인
소방청이 허위·협박성 신고를 막기 위해 119안전신고센터 신고자의 본인 확인을 강화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폭발물 설치 등 허위 신고가 잇따르자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한 것이다. 청각·언어장애인 등 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은 본인 확인 없이도 누구나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發 피싱범죄 수사 급물살…송환자 전원 구속되나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피의자 64명이 국내로 송환되면서 그동안 지체됐던 동남아시아발(發) 피싱 범죄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8일 오전 2시께 전세기 탑승과 동시에 체포된 이들의 체포 기한은 48시간이다. 경찰은 피의자 상당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범죄단지에서 쓰던 PC·휴대폰 등 다량의 압수물도 전달받아 포렌식 등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범죄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첩보를 확인하기 위해 피의자 전원에게 마약 검사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도 불분명하다. 어떻든 우리 국민 추가 송환을 위해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정부는 캄보디아 측과 이번주부터 합동대응 회의를 열 방침이다.
'미성년자 유괴'한 미성년자, 두 배 증가
전국에서 미성년자 대상 유괴(약취·유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검거된 유괴범의 약 7%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미성년자 약취·유인범 290명 중 20명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였다. 2023년 검거된 약취·유인범 중 미성년자 비중(307명 중 11명, 3.6%)과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충남·경남, 농어촌 기본소득 '난색'…"재정 부담 커"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싸고 충청남도와 경상남도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나타내면서 선정·집행 과정에 변수가 커졌다. 공모에는 인구감소지역 49개 군이 신청해 호응을 보였지만, 최종 선정 뒤 재정 분담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49개 군(71%)이 신청했다. 경상남도는 도내 10개 군에 지원이 어렵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박성재 영장 기각에 국무회의 수사 막판 ‘돌다리 점검’···해경 수사도 영향받나
법원이 앞서 박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이유였던 ‘위법성 인식’에 관해 보강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시 합동수사부 검사 파견 등 법무부 조직을 동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박 전 장관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납득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공식화했다. 23일 조사는 영장 재청구 전 박 전 장관에 대한 혐의를 보강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면서 불법 계엄에 대한 박 전 장관의 ‘위법성 인식’ 여부를 다시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위법성 인식 측면에서 안 전 조정관과 박 전 장관의 사건 구조가 유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만개한 코스모스
가을철 배, 감 등과 함께 떠오르는 과일이 대추다.
[단독]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제’ 수료 3명뿐
지난해 첫발을 뗀 정부 사업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해 수료를 완료한 외국인이 현재까지 3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의 38%는 중도 포기를 택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해 22명, 올해 42명으로 총 6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프로그램 수료자는 지난해 참여한 외국인 3명에 불과하며 중도 포기한 인원이 25명, 나머지 36명이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숙련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본격 시행됐다. E-7 비자 발급 비율은 전체 유학생의 1∼2%에 그친다.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제는 법무부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E-7 비자 전환 특례를 마련한다는 것을 상정하고 시작됐다. 교육계도 E-7 비자 취득 요건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살려주세요” 전화 후 연락 끊긴 광주 20대 안전 확인
사진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그룹 본사. 1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광주 광산구 거주 20대 청년 A씨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가족에게 연락했다. A씨는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 가족들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지 대사관을 통해 A씨가 대사관에 찾아왔음을 확인했다.
"인천공항 터뜨리러 간다"…119 신고센터에 올라온 협박 글
인천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소방 당국에 접수되면서 경찰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을 요청받아 공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게시글에 담긴 신원 정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9일 오전 11시 45분께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캄보디아 경찰 수뇌 내일 양자회담…코리안데스크 논의(종합)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20일 양자회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정자원 장애시스템 복구율 52.6%…과학기술자문회의 홈피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373개가 복구됐다.
"공항·학교에 폭발물 설치"…119신고센터에 협박 글 게시(종합)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작성자는 "나는 촉법소년"이라며 "아이폰은 (디지털) 포렌식도 못 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소방 당국은 와이파이 정보 등을 토대로 현장을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울산 앞바다 등 3곳 풍랑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울산앞바다·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7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울산앞바다·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19일 오후 7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