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삐뚤어졌어요”…‘이 질환’ 방치시 보행장애 온다
정상적인 척추는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 곡선을, 뒤에서 보면 일직선 형태를 이룬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성장기, 노화로 인한 변형이 생기면 척추는 제 기능을 잃고 휘어지거나 구부러진다. 앞이나 옆에서 척추의 배열을 봤을 때 S자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져 한쪽으로 기울거나 회전된 형태를 띠며, 자세 불균형이나 어깨 높이 차이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허리뼈가 한쪽으로 휘어지면서 척추관 협착증과 함께 다리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퇴행성 척추후만증은 허리 뒤쪽 근육이 약화되고 추간판이 무너지면서 등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두 질환 모두 골다공증이 동반되면 변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AI가 21개 언어 통역, XR버스로 신라 탐험… 첨단 입은 ‘천년 고도’
황룡사터, 첨성대 등 경주 주요 유적지를 운행하는 확장현실(XR) 버스에 탑승객들이 올라타 내부에서 상영 중인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XR 화면으로 된 버스 창문에는 1400년 전 신라의 풍경들이 펼쳐진다. ·박형기 천년고도 경주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첨단 기술로 새 단장을 했다. 숙소에는 일대일 통역 단말기도 배포됐다. 버스 창문이 투명 유리에서 XR 화면으로 바뀌며 황룡사, 첨성대, 월성 등 신라 전성기의 풍경이 펼쳐지는 식이다. 첨성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신라 천문학과 별자리를 주제로 한 영상이 투사된다. 상영 시간은 약 7분이다.
막오른 CEO 서밋… “천년 도시서 인류 기여 아이디어 나누자”
28일 오후 6시 경북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공식 환영 만찬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됐다. 최 회장은 경주의 ‘동궁과 월지’를 언급하며 “1000년 전 신라 시대의 왕과 학자들이 모여 시냇물을 따라 술잔을 띄우며 시도 주고받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1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곳에 모였다. 이번 APEC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자 간 플랫폼이 되어 인류에 진정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환영사를 마치자 무대 앞 잔디밭에 늘어선 야외 테이블에서 이를 지켜보던 수백 명의 박수가 쏟아졌다.최 회장의 환영사를 이어받아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사에 나섰다. 이날 만찬에는 김 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한국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 중에는 주요 참석자들의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또 코르만 사무총장, 이철우 지사 등의 건배 제의가 뒤따랐다.
삼성, 두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공개… 현대차, 수소-로봇 기술 소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삼성전자가 28일 처음 실물을 공개한 ‘트라이폴드폰’. 삼성전자는 28일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트라이폴드폰을 전시했다. 실물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다만 유리 전시관을 통해 실물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직접 만지거나 조작할 수는 없다.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혁신 모바일 제품이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차세대 수소 전기차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했다. LG전자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
한라산에 올가을 첫 상고대
28일 오전 제주 한라산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카톡 속에 챗GPT
28일 카카오는 경기 성남시 분당 판교아지트에서 챗GPT 포 카카오 관련 간담회를 열고 해당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상단에 ‘챗GPT’ 탭이 생기고, 탭을 누르면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5’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채팅방에 “근처 예약 가능한 이비인후과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챗GPT가 카카오맵을 호출해 근처 이비인후과 목록을 띄워준다. “5만 원 이내에 포장 가능한 여성 향수를 보여줘”라고 물으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연동돼 조건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한국은 인구 대비 유료 구독자율이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다.
LG전자-SK엔무브-美GRC,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동맹
세 회사는 27일 경기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액침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에 세운 ‘네이버 AI 엔진’… “고효율 냉각으로 24시간 가동”
27일 세종시 집현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있는 네이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현장 간담회에서 노상민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은 이같이 말했다. 축구장 41개 크기에 맞먹는 29만4000m² 부지에 지어진 ‘각 세종’은 전력과 냉각 효율까지 모두 고려해 인공지능(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DLC는 칩 위에 부착된 냉각판이나 서버 사이사이에 설치된 파이프에 차가운 물을 흘려줘 고성능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냉각 방식이다.
AI發 인력 구조조정… 아마존 3만명 감원 추진
28일 로이터와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물류, 결제,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일부 핵심 부서에서 최대 3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Tech&]LG유플러스,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한 네트워크 준비 완료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는 원래 LTE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5G 통신망을 구축했다. 하이코에 기지국 4개를 배치해 통신 기본 속도를 1GB 이상으로, 동시 가입자 수는 5000명 수준으로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하기 위해 경주시와 협력하며 5G 및 LTE 네트워크를 확충했다.
[Tech&]삼성SDS, 오픈AI와 손잡고 ‘AI 풀스택’ 역량으로 기업 업무 혁신 선도
9월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사장)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SDS는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 더욱 다양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컨설팅 전문성 및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 그리고 MSP 역량까지 더해 고객사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사들은 높은 전환 비용, 전문 개발자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시스템의 현대화를 망설여왔다.
[헬스캡슐] “노화는 피부 아닌 몸속 염증서 시작” 外
염증이 퍼지면 피로와 우울, 면역 저하가 이어지고 결국 피부 노화와 장기 쇠약, 감정 번아웃으로 나타난다. 박 원장은 혈액을 정화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회복시키면 몸은 다시 젊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신간 ‘염증 노화’에서 그는 “검진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이미 몸은 늙어가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03년 설립한 명곡안연구소를 통해 난치성 안질환 연구를 이어가며 ‘명곡임상의학상’을 제정해 임상의학 발전을 지원했다. 또한 ‘해피eye 캠페인’과 ‘해피eye 해피life’ 3개년 캠페인을 통해 평생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1110명을 평균 4.2년 추적 관찰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MRI로 측정한 아교림프계 활성도(DTI-ALPS 점수)가 낮고 시각 기억력 점수도 떨어졌다. 이번 사업은 중증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표준 수술실 면적도 기존 대비 130% 넓어져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성이 높아진다.
미라셀, 세계 최초 빛 에너지 이용한 링거백 커버 개발
크로마 엠셀은 미라셀의 줄기세포 분리·농축 장비 ‘스마트엠셀’과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추출된 세포에 맞춤형 빛에너지를 조사해 세포의 생리적 활성을 극대화하는 고도화된 셀-케어 솔루션이다.크로마 엠셀은 ‘세포 함유 생물학적 유체의 생체 외 광생물 변조를 위한 LED 광원 조사 장치’로 세포의 컨디션을 개선하고 줄기세포 시술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빛은 단순한 조명 이상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2023년 Ishihara, Courville, Chen 등의 논문 ‘인간의 신진대사에 대한 빛의 복합적 영향’에서는 빛이 생체 리듬, 호르몬, 정신건강, 대사, 면역, 피부 건강 등 전반적인 생리 작용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퍼플에이아이, 뇌졸중 진단 ‘3종 인공지능’ 포트폴리오 완성 [헬스케어 소식]
퍼플에이아이는 2019년 SK C&C에서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시작해 2021년 국내 최초로 AI 기반 뇌출혈 진단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뇌경색, 뇌동맥류 진단 AI 기기까지 인허가를 완료하며 뇌졸중 진단 AI 3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퍼플에이아이는 올해 3월부터 국내 40여 종합병원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임상 실증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세브란스·고려대·한림대·조선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하며 강원 지역에서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함께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운영해 응급환자 전원 체계를 지원한다.퍼플에이아이는 진단을 넘어 예후 예측·치료 의사결정 AI까지 진료 전주기로 확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 ‘글로벌 빅파마’ 도약 눈앞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6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보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신약을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일라이릴리의 생산시설 인수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및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매출원가율 감소는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현지에서 실가동 중인 일라이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총 7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후 증설을 추진해 최소 7000억 원 이상 추가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계 소식] 내달 3일 ‘중증 천식 보장 확대’ 심포지엄
이에 한국의학바이오협회(회장 김길원)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와 함께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회견장에서 ‘중증 천식 치료 보장성 확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하지만 중증 천식 치료에 효과적인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낮아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학바이오협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톡투건강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장튼위튼병원,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내시경실’ 구축
또한 2024년 9월부터 국제협진클리닉을 운영하며 알마티 메디컬센터와 한국의 주요 병원들이 협력해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와 맞춤형 치료하는 글로벌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꼿꼿하게 앉기’ 실천해도 허리 아프면… 추간공확장술 고려를
잘못된 자세는 척추 구조에 지속적인 부담을 줘 만성적인 통증과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척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피해야 할 자세’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로 허리나 엉치, 하지 쪽 통증과 저린감이 나타나며 곧게 선 자세에서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를 굽히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이 높다. 디스크 탈출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자세는 무릎을 편 채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이다.
“집에서 난감한 재활운동, AI가 맞춤 처방” [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이성민 잇피 대표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재활 솔루션 ‘링닥(RingDoc)’을 시연하고 있다. 이진한 의학전문·의사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운동 처방을 받았지만 막상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AI 분석과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맞춤형 재활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재활 플랫폼 링닥을 개발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AI 기반 맞춤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의 치료 이행도와 회복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서비스는 링닥 모션·링닥 웹·링닥 앱 세 가지로 구성돼 진단부터 재활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링닥 웹’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운동 플랜을 배정하고 실시간 치료 경과를 관리할 수 있다. AI 분석으로 개인별 회복 속도와 관절 움직임을 예측하고 운동 강도와 빈도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정밀하고 개인화된 재활 운동 솔루션을 설계했다.
전립선 커져 막힌 소변 길, ‘프로게이터’ 결찰술로 통로 넓힌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 야간뇨, 급박뇨, 요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전립선비대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전립선 형태에 따라 결찰 각도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중앙엽 돌출형이나 비대칭형 전립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정 기능과 배뇨 조절 능력이 그대로 유지되며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김 원장은 2025년 4월 기준 아쿠아블레이션 2000건을 달성하며 국내 최다 수준의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병원 내몰린 만성 통증 환자들… ‘비급여 의료비’ 지출 늘어 [홍은심 기자와 읽는 메디컬 그라운드]
상급병원이 진료를 거절하면 환자는 자연스럽게 개원가로 몰린다. 그러나 개원가 진료의 상당 부분은 비급여 항목이다. DB 최근 개원가에서 비급여 진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피부미용 등 선택 진료 분야를 제외하더라도 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 등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진료과에서 비급여 항목이 과도하게 청구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이 중 의원급의 비급여 진료비는 69.7%인 1조314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부분 척추·관절 통증과 관련된 치료 항목이다.문제는 이런 진료가 단순히 과잉 진료로만 볼 수 없는 구조적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상급병원은 중증 환자 진료 비율을 기존 약 50%에서 70% 수준까지 높이도록 권고받고 비중증 외래 환자는 지역 병의원으로 회송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이나 목·허리 디스크처럼 만성 통증은 있으나 응급성이 낮은 환자는 상급병원 진료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디스크 환자의 외래 예약이 제한되거나 통증 치료 위주의 환자가 회송 대상에 포함돼 치료 연속성이 끊기기도 한다. 결국 환자는 개원가로 발길을 돌린다.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고주파·신경 차단술 등은 모두 비급여 항목이다. 복지부는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급여 적정 관리체계’를 신설해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하고 가격·진료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페팍스티’ 도입…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새 치료 대안 부상
이로써 항암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변 교수는 “CAR-T 세포 치료나 이중항체 치료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높은 비용과 긴 대기 기간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이미 첫 환자가 등록돼 치료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한 단일 기관 연구에서는 삼중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47%로 보고돼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유효성을 뒷받침했다. 스페인 다기관 연구에서도 ORR이 26%로 나타났으며 면역치료제를 이미 사용한 환자군에서도 의미 있는 치료 반응이 관찰됐다. 그러나 하버드의대 폴 리처드슨 교수는 “이는 약물의 안전성이나 효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삼중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는 치료 선택지가 거의 없고 예후가 좋지 않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새로운 치료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심정지 환자에겐 4분이 ‘골든타임’… 가슴 압박만 해도 생명 살린다
2022년 10월 30일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159명의 목숨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현장에서 일반 시민과 구조대가 가슴 압박을 이어가며 필사적인 구조를 시도했다.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임에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심폐소생술은 심정지나 호흡 정지로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에게 인공적으로 혈액순환과 호흡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다. 119 구급대가 전화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 누구나 ‘첫 번째 구조자’가 될 수 있다.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한 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한가운데(양쪽 젖꼭지 사이)에 두고 다른 손을 그 위에 겹친다. 가능하면 30회의 가슴 압박 후 2회의 인공호흡을 시행하되 호흡이 어렵다면 압박만 지속해도 된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전극 패드를 오른쪽 가슴 위(쇄골 바로 아래)와 왼쪽 가슴 아래(겨드랑이 중앙선)에 부착한다. 충격 이후에는 즉시 가슴 압박을 재개한다.
의료-복지-사람의 조화… 16년 앞서간 ‘유닛 케어’ 원조 [노후, 어디서 살까]
채규갑 원장이 양손을 연신 흔들며 인사하는 어르신의 인사에 화답하며 말했다.하나금융공익재단은 2009년 남양주의 축령산 자락에 ‘하나케어센터’를 설립했다. 16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은행권 최초의 요양원이자 국내 유닛형 요양시설의 원조 격으로 꼽힌다.가장 큰 특징은 역시 ‘유닛 케어’ 시스템이다. 유닛 케어는 1인실 위주 공간에서 소규모 그룹이 생활하는 방식이다. 하나케어센터는 총 7개의 유닛에 9∼15명의 입주자가 생활한다. 일본과 국내 유료 요양시설 등을 참고해 건축 설계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건물을 지었다. 건물은 위에서 보면 거북이 모양이다.
“AI부터 첨단 암치료기기까지… 환자가 신뢰하는 의료 혁신 열것”
건국대병원 유광하 원장은 “환자 중심 의료를 통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건 건국대병원은 올해 개원 94주년이자 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20일 와 만난 유광하 원장은 “병을 치료해 국민을 구제하겠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병원인 만큼 따뜻하고 다정한 환자 중심 의료를 통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자체적으로 생명과 관련된 분야에서 AI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내과 의료진은 눈에서 필름 부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 촬영을 통해 망막 내 혈관을 분석하는 AI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정보를 저위험, 중등도 위험, 고위험 등으로 예측할 계획이다. 모두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변화를 정량화해 의료진이 감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기존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외래센터를 올해 12월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본관에 있던 일부 진료과가 외래센터로 이전된다. 이전 후 남은 본관에는 최신 의료 장비가 도입된다. 방사선 치료기(선형가속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와 트루빔 등 최신 방사선 암 치료 기기도 도입했다. 특히 환자 호흡을 추적하고 호흡 주기 적정 지점에서만 빔을 켜는 호흡 게이팅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2023년에는 중환자실, 수술실을 증설하기도 했다. 병원 옥상 정원을 중환자실로 변경하는 증축 공사를 통해 음압 격리 중환자실 12병상을 만들었다.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GPU 서버도 구축한다. 의대 교수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공간으로 변신해 기초와 임상이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중개 연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특히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생애 첫 연구’를 신설한다.
“담배처럼 경고문 넣어야”…英과학자들이 생산중단 촉구한 ‘이것’
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과학자와 보건 전문가들은 ‘아질산염 반대 연합’을 결성하고 최근 영국 보건사회부 장관 웨스 스트리팅에게 공동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는 베이컨과 햄의 90~95%에 아질산염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 제품에 담배 포장지처럼 발암 경고문을 붙이고, 향후 몇 년 안에 아질산염을 사용하는 가공육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질산염은 고기를 오래 보존하고 햄 등이 가진 특유의 분홍빛을 유지하게 하는 물질이다.
“3주 만에 풍성” 바르는 새 탈모 치료제 개발…임상시험 단계
자극제를 바른 실험쥐 피부에서 새로운 털이 돋아나기 시작한 모습.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체모의 대부분을 잃었지만, 여전히 일부 부위에는 모낭 재생 능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수컷과 암컷 실험쥐의 털을 없앤 뒤 황산나트륨(SDS) 이라는 자극 물질을 도포해 일시적인 습진(eczema)을 유도했다. 약 10일이 지나자 해당 부위에서 모낭이 다시 활성화되며 새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출산 직후 청바지 입고 퇴원”…英 여성의 놀라운 몸매 관리법
영국 여성 앨리(45)가 7번 임신과 5번 유산 후에도 평평한 복부와 동안 얼굴을 유지한 비결을 공개했다. 7번의 임신과 5번의 유산을 겪은 한 영국 여성이 출산 직후에도 평평한 복부를 유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앨리는 꾸준한 운동 덕분에 출산 직후에도 임신 전 입었던 청바지를 그대로 입고 병원에서 걸어나올 수 있었다.앨리는 성인이 된 이후 줄곧 16:8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다.
현미는 정말 백미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영양학적으로 볼 때, 현미와 백미의 가장 큰 차이는 가공 정도다. 하지만 반대로 소화가 더디고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현미의 영양학적 장점을 충분히 누리려면 꼭꼭 여러 번 씹어 삼킴으로써 소화가 잘 되도록 신경써야 한다. 이에 비해 흰쌀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위산 역류가 잦거나 저식이섬유 식단이 필요한 사람은 백미가 더 적합할 수 있다.가 현미보다 적다. 비소는 주로 곡물의 외피에 존재하며 도정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백미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남는다. 다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미에 잔류하는 비소 함량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현미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AI가 의사·회계사도 대체…2040년엔 무료 진료 시대”
코슬라벤처스 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그는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AI가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었다"고 회상했다. 신경과 전문의처럼 수십만달러 연봉을 받는 직업을 AI가 대체할 때 훨씬 더 큰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AI 도입을 막는다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다.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언급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코슬라는 일자리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보편 법인세 10%를 제안했다. 코슬라는"핵융합은 2030년대의 기술이지만 지열발전은 훨씬 더 빨리 확장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일교차만 20도’···낮엔 가을, 아침·저녁은 겨울? 대체 무슨 계절이야
오전 기온 0~7도, 낮엔 평년 기온 회복해 15~20도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스타트업] 재진 환자 관리 시장 개척한 메디팔 “2030년 500억 매출 목표”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이같은 수요를 겨냥해 휴게소, 공항, 리조트 등에 체험해볼 수 있는 안마의자를 설치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바디프랜드...
[임상명의를 찾아서 ②] 이기형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오시머티닙 병용요법, 10개월 생존 연장…표적+화학 병용이 기본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9월 3일자 식약처 고시를 통해 제이인츠바이오의 폐암 신약 후보물질 ‘JIN-A02’를 국가 지정 희귀의약품으로 공식 선정했다. . .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 리시버 글로벌 출시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2024년 연간 매출액인 60억 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경쟁력' 키운다...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과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 연구소 CEO(앞줄 왼쪽부터 여덟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인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의 이사회 멤버들이 한국을 방문, 경기도 판교 본사 및 연구소를 둘러보고 양 기관 간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 연구소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방한은 글로벌 백신 접근성 확대라는 힐레만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힐레만 연구소와 같은 국제 보건 파트너와의 협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큐리언트, 결핵 혁신신약 후보 '텔라세벡' 국제학술지 발표
큐리언트가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ID Week 2025’에서 항생제 '텔라세벡'의 부룰리궤양 호주 허가 임상(TREAT-BU) 초기 40...
박셀바이오 "이중 표적 CAR-T로 고형암 한계 극복 가능"
박셀바이오는 고형암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원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혈액종양학저널(JHO)'에 공개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논문을 통해 이중표적 CAR 플랫폼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기존 CAR-T는 단일 표적으로 설계돼 이질적인 종양에서는 효과를 내기 어렵고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경향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제시한 해법은 이중표적 CAR 플랫폼이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5)에서 PD-L1/EphA2 이중표적 CAR-T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을, AI 혈액분석 장비 성능 공개..."높은 정확성 확보"
5 마이크로리터(μL)의 소량 전혈만으로 검사부터 결과 확인까지 단일 프로세스로 수행하며, 일회용 카트리지를 사용해 외부 시약이나 숙련자 개입 없이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변동성이나 검체 낭비도 최소화할수 있다. 또한, 올해 초 브라질에서 제품 등록을 완료하는 등 남미 최대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성능평가 결과는 노을이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의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본격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뇌졸중 후유증, 팔다리 경직 "손발 굳고 일상 어려우면 치료 받아야"
뇌졸중 환자가 늘면서 후유증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뇌졸중 후유증 환자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흔히 호소한다. 혈류 장애가 생기면 짧은 시간 안에 뇌세포가 손상된다. 뇌나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후유증으로 경직을 호소하는 환자가 흔하다.환자들은 '팔다리가 늘 당겨져 있는 것 같다'거나 '근육에 힘을 빼고 싶어도 계속 힘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경직은 뇌졸중 환자의 20~40% 정도가 호소한다. 뇌졸중 후 경직은 보통 마비가 있었던 쪽에서 나타난다.통상 앉아 있는 사람의 무릎뼈 바로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 허벅지 앞 근육이 순간적으로 늘어나 반사적으로 무릎이 올라간다. 그는 "뇌졸중 후 경직은 뇌 손상 탓에 근육 긴장 조절 기능이 망가져 생기는 증상"이라며 "조기 발견과 꾸준한 재활이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HLB파나진 자회사 바이오스퀘어, HIV 감염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 획득
바이오스퀘어는 지난 1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진단 제품인 ‘퀀텀팩 이지 RSV(QuantumPACK Easy RSV Ag)’와 전용 분석기기 ‘QDITS 베이직(QDITS Basic)’, ‘QDITS 미니(QDITS Mini)’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등록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A군 연쇄상구균 신속 검출용 진단 제품 ‘퀀텀팩 이지 스트렙에이(QuantumPACK Easy Strep A)’까지 FDA에 추가 등록하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HIV 진단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에서 2030년 16억 달러(약 2조10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anoPACK HIV 1/2 Ab’는 사람의 전혈·혈청·혈장 검체에서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HIV-1 및 HIV-2 항체를 정성 확인하는 체외진단용 신속 검사키트로, 바이오스퀘어의 'NanoPACK'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우울증·저체중·당뇨 방치시 ‘치매’ 부른다”…최대 1.7배↑
이는 단순히 혈압보다 혈당 조절과 정신건강 관리가 인지기능 보존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혈당 조절, 정신건강 유지만으로도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엘리스그룹, 정부 독자 AI에 수랭식 데이터센터 제공
공기 대신 물로 열을 식히는 수랭식 냉각을 적용해 고성능 GPU 관리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과 소음을 줄인다. 일반 데이터센터는 완공까지 약 3년이 걸리지만 AI PMDC는 약 3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엘리스그룹은 올해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GPU 사업 공급사로 선정돼 정부 AI 핵심 사업에 자원을 제공 중이다.
지투지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3개월 제형' 가능성 제시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마이크로스피어’가 제약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 .
WHO “온수 수돗물은 중금속 덩어리…냉수 끓여 요리하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온수 수돗물로 라면이나 음식을 조리할 경우 납·구리 등 중금속을 섭취할 수 있다며 반드시 냉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료사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수돗물을 마시거나 조리용으로 사용할 때 반드시 ‘냉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2022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온수에서 독성물질 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온수에 섞여 나오는 중금속은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단독] 조주완 LG전자 CEO, '클라우드 세계 1위' AWS CEO 만난다…데이터센터 HVAC 공급 논의 본격화 [APEC 2025]
APEC 2025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 미팅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AWS는 글로벌 '빅테크'인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다. AWS는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37개 지역에서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가동하는 회사이기도 하다.양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연속적인 수주를 통해 올해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 늘리는 것이 LG전자의 목표다.AWS 역시 AI 사업 확장을 위한 데이터 센터 추가 설립에 진심이다. 특히 6월 이 회사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성북구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꿈을 키우는 스타트업 2025 (1)
서울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센터장 최승철, 이하 센터)는 2011년 7월에 성북구청과 성북구상공회가 협력해 개원한 1인 창업지원 기관이다. 2025년 10월 현재 27개 창업기업 대표들이 입주해 있으며, 창조/문화/정보통신 분야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센터는 또한 2011년~2024년 13회에 걸쳐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기관 선정,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방정부 주도 하에 정부 정책을 선도한 최초의 ‘직주혼합형 공공주택’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자 미팅을 통해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의 투자 전 조건 합의 계약(텀싯)을 체결했다. 지난 해 ‘디딤돌 연구개발(R&D) 사업자로 선정되어 기본 엔진 개발을 완료했고 곧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암경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암 치료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완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저자극/항암 전용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똑같은 방식으로 배우고 학습하는 현재의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을 벗어나, 학생의 학습 스타일, 속도, 강점과 약점을 인공지능이 세심하게 분석해, 맞춤형 학습한다. 현재 꿈담길은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과 LMS 상용화로 성북구를 중심으로 사회적 교육 혁신 모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꿈담길은 ‘2025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도 선정돼 정부 지원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IT동아 이문규
韓美 ‘기술번영 MOU’ 체결…“AI·바이오·양자 핵심기술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핵심신흥기술 분야 연구개발 전반에서 연구 안보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초연구와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양국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내년 워싱턴에서 개최하고, 보다 구체적이며 발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10년 만에 새 협정 맺은 한-미 정부 "AI·양자 등 과학기술 전방위 협력"
한국과 미국 정부가 10년 만에 새 협정을 맺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양자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TPD)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가령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양국간 서로 다른 AI 정책을 원활히 조율할 계획이다. AI 전분야에 걸친 기술수출 협력을 위해 아시아 및 기타 국가의 역내 공동 AI 생태계도 조성한다.
AWS, 韓에 50억달러 추가 투자..."AI 인프라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총 9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AWS는 올해부터 7년간 국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AWS는 2006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8개 지역 120개 가용 영역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 및 AI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 11월 한 달간 ‘서울 팝업스토어’ 열고 AI PC 소개 나서
인텔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역 오퍼스 407에 최신 AI(인공지능) PC 제품 및 소프트웨어 등을 소개하는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를 개점한다. 인텔 팝업 스토어는 뉴욕, 런던, 뮌헨, 파리까지 전 세계 다섯 개 도시에서 한 달간 운영되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개점한다. 앞으로 한 달간 일곱 곳의 인텔 기반 PC 제조사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간단히 소개했다.이어서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PC 시장에 대한 시각을 공유했다. 그러다 인텔 센트리노로 무선인터넷이 보급되며 PC 시장에 혁신이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그다음 혁신은 울트라북과 AI PC로 꼽았다. AI PC는 CPU와 GPU에 NPU까지 통합돼 PC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라고 말했다.2023년, 인텔의 첫 AI PC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1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NPU를 탑재해 AI PC의 정의를 내렸고, 2세대 제품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는 구조적 개선을 통해 최대 24시간의한다. 이번 달 국내에 출하된 인텔 PC 중 40% 이상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인텔은 AI PC 시장의 확산을 위해 350여 개 이상의 독립 소프트웨어 판매자(ISV)와 협력 중이며 900개 이상의 AI 모델이 AI PC에서 즉시 실행된다. 내년 1월에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가 출시된다. 업스테이지는 대형 언어 모델(LLM) 솔라(Solar)를 기반으로 AI 통합 설루션 및 AI 모델을 개발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이용수 대표는 “지지큐는 AI를 활용해 게이머의 플레이 등을 코칭하는 AI 컴패니언을 개발한다. 실시간으로 게임 화상을 인식해 맞춤 전략을 짜주거나 AI 기반의한다. 내년에는 AI PC 생태계가 확장됨에 따라 전체 PC 출하량 중 55%인 1억 4300만 대가 AI PC일 것으로 봤다. AI 연산 자체에 필요한 전력 소모도 많고 모델을 소형화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관리 플랫폼 ‘데어바이’로 시장 바꿀 것”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울산대학교에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유망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돕는 곳입니다.는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사업’ 선정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합니다.1970년대 이후 한국 제조업의 호황기를 거치며 작업복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단순히 구매하고 끝나는 전통적인 관행 속에서 기업들은 작업복 구매 외에도 세탁, 수선, 교체 등 예상치 못한 숨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의류 디자인 전문가 출신 이유빈 대표가 이끄는 ‘세컨드클로젯’이다. 제 전공을 살려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유빈 대표는 창업 계기를 밝혔다. 처음에는 중고 의류를 리폼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약 2년간의 사업 과정에서 작업복 시장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존 저가 작업복은 내구성만을 우선했다. 그리고 무릎 부분에 완충용 패드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그 외에 줄자나 펜 등 다양한 도구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유틸리티 포켓(기능성 주머니)도 갖추고 있다. 그는 직접 제품 디자인에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세컨드클로젯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작업복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작업복의 주요 수요처는 기업이지만, 전통적으로 작업복을 단순히 구매하고 끝나는 관행이 지배적이었다. ‘데어바이(THEREBY)’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작업복 렌탈과 사후관리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이다. 업체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작업자 1명당 매일매일 작업복을 교체해서 입을 수 있는한다. 또한 다양한 기능의 작업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ESG 경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단순히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넘어 이를 현실에서 팔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톱니바퀴 모양의 로고를 통해 산업 현장과 관련된 브랜드임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정형적인 로고를 통해 산업의 다양성을 담고자 했다. 의류에 들어가는 택, 스티커, 포장 박스 등도 데어바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이유빈 대표는 밝혔다. 의류 디자이너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별화된 제품, 그리고 렌탈과 사후관리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작업복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세컨드클로젯의 행보가 주목된다.IT동아 김영우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고속도로, 또 한 번의 국가적 도약" [APEC 2025]
최 대표는 두 번째 주제 세션에서 약 10분간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네이버가 만들고 있는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이자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들이 초대형 국가 전략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한국 정부 역시 '정보고속도로'에 이어 'AI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로 또 한 번의 국가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은 실제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해 정부·국회가 추진 중인 특별법에 관해선 "국가 산업 체질을 AI로 전환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은 기업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이어 "AI 데이터센터가 당면한 전력·환경 문제 등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인츠바이오 폐얌 신약 JIN-A02 “MET ADC 병용 전략으로 트렌드 선도”
제이인츠바이오의 4세대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 ‘JIN-A02’가 MET 타겟 약물과의 병용 치료 전략을 앞세워 전 세계 EGFR 돌연변이 폐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그중 MET 유전자 증폭은 타그리소 치료 실패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내성기전으로 최대 25%에서 발생한다.MET 증폭이 발생하면 EGFR 독립적인 생존 경로가 활성화돼 종양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 EGFR 억제제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핵심적인 치료제이고, 여기에 MET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다중 내성 기전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다. MARIPOSA 임상 3상에서 이 조합은 기존 타그리소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해 미국·유럽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전통적인 화학요법은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골수 억제 등 전신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반면, ADC는 암 세포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한다. 이러한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용요법을 포함한 임상시험 설계를 수립하고 있다.JIN-A02는 단독요법으로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JIN-A02는 MET ADC 병용 전략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으며, 난치성 폐암 환자에게 국내 혁신 신약이 제시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사퇴하라” 총공세
2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감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최수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고 있다.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어 논란을 빚고 있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직접 대응은 피한 채 “국감이 끝나면 사실만을 확인해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올리겠다”고 했다. 지난주 최 위원장은 국감 준비에 필요한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 일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정면으로 물었다. 최 위원장이 국감을 정상 진행하자는 취지로 “질의하라”고만 답하자 박 의원은 “최 위원장을 앞으로 과방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최민희 의원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을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 위원장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절대선인 것처럼 여긴다”며 “과거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만 해도 거래 차단" ... SKT, 통신 데이터로 금융사기 막는다
SK텔레콤이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위치나 전화·문자 등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한다. 첫 공급 대상은 신한카드다.
유료방송엔 '희망퇴직', AI는 '신규채용' ... SK브로드밴드, 기업체질 바꾼다
SK브로드밴드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대상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들은 11월 말 일괄 퇴사 조치가 이뤄진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2분기 SK텔레콤 해킹으로 인한 가입자 이탈로 10만 명의 IPTV 가입자를 잃었다. 이에 선제적 인력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평가다.업계선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인사를 놓고 '기업 체질 전환'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DC) 운영과 구축을 기업의 새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오픈AI 공익법인으로 전환 … MS는 2032년까지 지적재산권 보유하기로
클라우드 협력 구조도 바뀌었다. 오픈AI는 MS의 독점적 컴퓨팅 공급에서 벗어나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MS와의 협력 관계도 재조정하면서 AGI 시대를 대비한 균형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기업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오픈AI의 자본 재편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경주 APEC]한·미, AI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 등 기술협력 맞손···양자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이 핵심 기술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미 기술 번영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OU에서는 첫 번째 협력 분야로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가 명시됐다. 양국은 AI 를 활용해 다양한 기술·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술 수출과 관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보상안 내놓은 KT…데이터 100G·통신 할인 및 단말 교체 지원
KT가 최근 벌어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에 대해 추가 보상안을 29일 내놨다. 무료 데이터 100G, 단말 교체 지원 등 추가 보상안이 포함됐다. 또 15만원 상당의 통신 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겐 단말 구매 금액 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보다 낫다" 삼성 매장 찾는 1030…갤럭시 XR '북적'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에서 ...
일라이릴리, 엔비디아 손잡고 슈퍼컴 구축…빅테크-빅파마 합종연횡 강화
일라이릴리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단순 클라우드 기반 연산으로는 신약 개발에 한계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AI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뒤 화합물을 스크리닝하고 임상 데이터를 자체 시뮬레이션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또 계속해서 빅테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할 경우 비용 측면에서도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협력이 미국 빅테크와 빅파마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테크업계 관계자는 “결국 신약 개발의 복잡성이 커질수록 빅테크와 빅파마의 전략적 동맹은 강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소액결제 피해 '추가 보상안' 내놔…요금 할인, 무료 데이터 제공
이동통신 3사(SK텔레콤&m...
설악산 케이블카 경제성 왜곡…환경단체 “사업 재검토”
환경단체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성 검증과 행정 절차에 중대 결함이 확인됐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사업 심사 과정에서 수익은 부풀리고 비용은 축소해 경제성이 왜곡됐다는 주장이다. ‘개발공사를 통한 효율적 운영’을 전제로 케이블카의 경제성을 분석한 셈이다. 양양군이 투자 심사과정에서 사업 비용을 축소하고 수익을 부풀려 경제성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투자 심사 당시 양양군은 케이블카 운영 인력을 32명으로 제시했지만, 이후 개발공사 심의자료에서는 41명으로 9명 늘어났다. 달라진 케이블카 운영 시점도 논란이 됐다. 양양군은 2023년 투자심사에서 2026년 1월 운영 시작을 가정해 경제성을 분석했는데, 1년 뒤 제출한 개발공사 심의자료에서는 운영 시점을 2027년으로 바꿨다. 단체들은 개발공사 설립 무산 이후 나온 양양군의 해명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상 맞춤형 모빌리티, PBV가 주도하는 이동 패러다임의 변화
사무실 한 켠에 있던 회의실을 없애고, 대신 이동형 오피스 차량을 도입한 것이다. 자동차 역시 이동 수단의 틀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재해석되면서, 일과 생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흐름이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에서 ‘움직이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자동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사용자/운전자의 목적,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자동차가 설계되고 운용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PBV(Purpose Built Vehicle)’, 즉 목적기반 차량이다.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계는 이미 PBV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포드도 ‘E-트랜짓(E-Transit)’ 모델을 통해 PB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상용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위해, 섀시캡과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통해 PBV의 유연성을 구현하고 있다.국내에서도 PBV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기아의 첫 PBV 모델인 ‘PV5’는 콘셉트 단계를 넘어 현재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PBV가 신차 콘셉트를 넘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PBV의 본질은 ‘맞춤형 구조’다. 모듈러 시스템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요소를 반영해 제작한다. 산업 현장의 요구에 따라 실내 구성, 기능, 안전 설비 등을 달리 설계해온 특장차 기술이 이제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차량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즉 PBV는 특장차의 진화된 형태이자 생활 중심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PBV의 기술적 연속성과 시장 확장성을 포착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 케이씨모터스와 차봇 모빌리티 등이 있다. 최근에는 특장차와 맞춤형 설계 역량이 자율주행 셔틀 분야로도 확장된다. 이는 케이씨모터스가 PBV 시장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 기반이 된다.
엔비디아 양자컴 개발에 미국 에너지부(DOE) 가세[이해성의 퀀텀 솔러스]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다음 단계의 AI 핵심 기술로 퀀텀처리장치(QPU)를 지목하고 QPU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핵무기 개발의 산실인 에너지부(DOE) 산하 각종 연구소와 주요 양자 기술 기업들을 모두 망라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속 양자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GPU와 양자 프로세서를 긴밀히 결합해 가속형 양자 슈퍼컴을 구축하는 개방형 아키텍처인 '엔비디아 NVQ 링크'를 공개했다. 다만 큐비트는 확률 연산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외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양자 오류'를 정정하고 제어하는 알고리즘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케팅·광고 대중화 시대” 팔레트, AI 기술로 경계 허문다 [서울과기대 x 글로벌 뉴스]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우리나라 내외에 소개합니다.“인공지능(AI) 기술로 마케팅·광고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습니다.”AI 기술이 마케팅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영상 제작과 마케팅 자동화 영역에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정의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따라 AI 기반 마케팅·광고 통합 플랫폼 기업 팔레트 주식회사가 떠오른다.팔레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성과 기술력을 조화롭게 담아 광고 제작부터 마케팅 자동화한다. 이종근 대표를 만나 팔레트의 전략과 비전을 들어봤다.팔레트는 영상 크리에이티브 기반의 광고대행사로 시작했다. 그러던 중 AI 기술을 통해 시간 단축이나 비용 절감 등 새로운 기회를 발견, 2022년부터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 2월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라는 비전 아래 광고제작 사업과 AI 플랫폼 개발을 결합,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다. 사명 역시 팔레트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AI 마케팅 테크 기업으로 거듭났다. 전 직원 52명 중 40명을 AI 기술 인력으로 구성,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이종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쏟아진다. 이종근 대표는 “AI 기술을 도입한 후 인재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팔레트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팔레트 AI 애드버타이징은 AI 영상 광고 제작 대행이 가능해 ▲시네마틱 브랜드 필름 ▲기업 브랜딩 영상 ▲제품 홍보 영상 등에 적합하다. 크리에이티브 기획부터 AI R&D, 제작, 후반 편집까지 이뤄진다. AI CMO(Chief Marketing Officer, 최고마케팅책임자)의 역할을 결합한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인 셈이다. 기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나 크리에이티브를 어떻게 AI 기술과 융합시킬지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이 팔레트의 정체성이자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결국 팔레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AI 기술력과 브랜드 전략, 그리고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한 구조 안에서 통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손실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메시지와 톤앤매너가 기획 단계부터 납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또 팔레트는 단일 AI 모델을 개발하기보다, 세계 각지의 상용 AI 기술들을 목적에 맞게 조합하고 통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술을 갖추고 있다. 여러 AI 툴을 기반으로 워크플로우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AI 크리에이티브 엔진을 구축한 것. AI 이미지 기반의 사전 시뮬레이션과 실제 촬영 수준의 연출 기술을 결합, 광고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대표적인 사례가 생활문화 기업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 브랜드 필름이다. 오랜 전통을 가진 헤지스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위해 팔레트의 최신 AI 기술은 물론 마케팅 전문가가 투입됐다. 이종근 대표는 “기존에는 브랜드 필름을 완성하는 데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했지만 팔레트를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캐릭터 ‘데코데코 말캉 프렌즈’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3D 콘텐츠 제작 과정에 팔레트의 AI 기술을 적용했다. AI 기술이 광고 제작의 장벽을 낮추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도 과거 대기업만 가능했던 TV CF 수준의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 팔레트는 이를 ‘마케팅·광고의 대중화 시대’로 명명한다.특히 팔레트 AI 에이전트는 마케팅 인력의 채용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손쉽게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2022년 설립한 인도 지사는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 현재 R&D에 집중한다. 특히 오라클의 글로벌 AI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활용해 팔레트 AI 에이전트의 연산 효율과 확장성,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마케팅 테크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처럼 팔레트는 AI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이종근 대표에 따르면 향후 3~5년 내에 ‘AI 마케팅’ 하면 가장 먼저 팔레트가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다.
지씨셀, 中 바이오텍 난징 이어소에서 다발골수종 CAR-T 도입
지씨셀이 신규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 .
SKT, 금융 범죄 예방…기업용 AI 솔루션 첫 공급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SK텔레콤은 29일 AI 보안 솔루션 ‘FAME’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B, 근속 15년·50세 이상 희망퇴직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50세 이상 또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가입자 하락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워지자 인원을 감축하고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최대 5억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대상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희망퇴직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IPO 위해 공익법인 전환 착수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익법인(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전환에 나섰다. 오픈AI는 MS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MS는 2032년까지 오픈AI의 핵심 기술과 모델에 대한 독점적인 사용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일라이릴리, 슈퍼컴 구축…"AI 신약 개발 속도"
일라이릴리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단순 클라우드 기반 연산으로는 신약 개발에 한계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AI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뒤 화합물을 스크리닝하고 임상 데이터를 자체 시뮬레이션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AI는 적게는 수십억 개에서 많게는 수조 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다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빠른 연산이 필수적이다
"온라인 숙박플랫폼 피해 급증…분쟁 최다는 아고다"
온라인 숙박플랫폼 이용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해마다 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 숙박플랫폼 피해구제 신청 중 아고다에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다.2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숙박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8건에서 2023년 1643건, 지난해 1919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일례로 피해구제를 신청한 A씨는 숙박플랫폼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113만원을 결제한 뒤 단순 조작 실수로 예약취소 버튼을 눌렀다.
아이센스, 혈당측정 단말기 출시…유럽 보험시장 진입 기반 마련
리시버는 CGM 센서가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스마트폰 대신 표시하는 전용 단말기다.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등에선 리시버 제공을 조건으로 내거는 입찰 사업이 많다.
상생협력 강화하는 현대오토에버…8년간 협력사 직접 만났다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된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서다.현대오토에버는 28일 ‘2025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72개 협력사와 만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날 협력사와 회사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최근 4년간 평균 44%에서 87.9%로 상승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국가 폐암검진 시장 선도"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AI 분석 및 폐암 검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다.대표 제품인 에이뷰LCS는 폐암으로 의심되는 병변부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에서 국가 주도 폐암 검진 시범사업에 사용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력 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했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상반기 약 22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약 20억원으로 감소했다.
셀트리온, AI 스타트업과 신약 개발
신약 개발 기업 변신을 선언한 셀트리온이 조직 속 세포 지도 등을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을 도입했다. 단일 세포 전사체만 분석하는 것보다 세포 간 상호작용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정확도 등을 높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포트래이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베이스와 AI 활용 분석 플랫폼인 포트래이타깃을 활용해 최대 10개 신약 표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가 찍은 카나프테라퓨틱스, 세계 최초 '액상형 ADC' 개발
핵심은 액상 제형으로 설계된 구조다. 약물이 물에 잘 녹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제형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으며, 고농도 액상 제형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올해 초 이 플랫폼 특허를 가출원했다. 이 대표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려면 액상 제형이 기술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지표인 치료지수를 크게 개선해 독성 우려를 낮췄다. 이 대표는 “세계 최초로 이중항체 ADC를 완전한 액상 제형으로 개발해내겠다”며 “독자 기술로 새로운 제형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박소연 "췌장암 정복해 '아시아의 로슈'될 것"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 중심엔 췌관선암(췌장암의 일종) 과발현 인자(PAUF)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 PBP1510(울레니스타맙)이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PBP1510이 30㎎/㎏ 단독 투여와 10㎎/㎏ 병용 투여에서 모두 용량 제한 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에 앞선 진단도 공을 들이는 분야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과도기를 지나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그 이유다.
LG, AWS 'AI 공급망' 올라타나…냉난방공조 공급 추진
두 사람은 LG전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HVAC) 제품 공급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의 독보적 1위 업체다. 최근 AWS는 AI 구현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 6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공약한 것이다. 약 6만 장 규모의 AI 반도체가 들어갈 예정이다.LG전자는 아마존의 AI 인프라 공급망에 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HVAC가 핵심 무기다. 세계 1위 AI 칩 회사인 엔비디아에 액체 냉각 솔루션을 연내 납품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이 AWS의 데이터센터 공급망 진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이날 조 CEO와 가먼 CEO는 피지컬 AI 분야와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허태수 회장과는 30분간 AI 전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신동빈 회장 역시 가먼 CEO와 AI 사업과 관련한 접점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스튜디오 “영화 IP 확보로 OVP 활용도 확장”
시각 특수 효과(VFX) 전문 기업 오아시스 스튜디오가 최근 개봉한 영화 2편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VFX 제작 플랫폼 OVP도 구축했다.오아시스 스튜디오는 최근 OVP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하나의 소스를 여러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화 ‘사람과 고기’는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오아시스 스튜디오는 제작사 겸 후반 작업 담당으로 참여했다.오아시스 스튜디오가 이들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유는 OVP를 OSMU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에 NC AI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관세 교착 속 '기술동맹 강화'…AI·우주 테크 공동전선 구축
한·미 양국이 10년 만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새 협정을 맺었다. 인공지능(AI), 양자, 제약·바이오, 우주 탐사 등 딥테크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예컨대 양국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세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다. 서로 다른 AI 정책으로 인한 개발상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취업도 전략인데" 막막한 취준생들…'개인 전문가' 붙는다
합격코치는 자소설닷컴이 검증한 산업별·직무별 현직자와 전직 인사담당자 등 취업전문가들이 직접 취준생들과 일대일로 취업 전략을 컨설팅하는 서비스다.자소설닷컴은 최상위 취업 코치진을 합격코치의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자소설닷컴은 이에 착안해 취준생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자소설닷컴은 합격코치를 통해 취업 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할 에정이다.
AI 시대 공영방송의 역할은? “공익 추구하는 기술기업으로”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제조업, 의료, 금융, 예술 영역으로 확장된 영향력은 미디어 산업에도 도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진홍 ICT르네상스 위원회 위원장, 전용주 아이윌 미디어대표가 함께 했다. 첫 기조발제를 맡은 이경전 교수는 MBC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도입했던 ‘AI 하이라이트 서비스’ 사례를 통해 AI가 전통 미디어의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AI 공익 알고리즘을 도입해 전 영역에서 공정성과 다양성 중심의 의제를 정하고, 데이터 기반 공익 판단 시스템으로 한국형 공영 AI 윤리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류는 KBS의 사업일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AI 통해 한류를 선도하는 한류 팩토리가 되겠다. AI가 산업 효율화와 콘텐츠 자동화를 이끌지만, 결국 그 끝에 남는 것은 ‘공공의 신뢰’다. AI가 미디어의 구조를 바꾸는 기술이라면, 미디어는 그 기술을 공익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기술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데이터의 시대에 공익을 설계하는 미디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IT동아 김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