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경제 2025-10-12

중소기업 사장님 “10년 넘게 일군 회사…물려줄 땐 어떤 전략 좋을까” [세무 재테크 Q&A]

그러던 중 가업승계제도를 활용하면 공제 혜택이 크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같은 해에 사후관리 기간 요건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그렇다면 가업상속공제와 증여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봐야 할까. 먼저 '가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10년 이상 영위한 가업이어야 하고, 두 가지 이상의 업종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매출액이 큰 주업종이 '가업' 업종에 해당돼야 한다. 카페 역시 주점업에 포함돼 가업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숙박업 중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호텔업은 가업 업종으로 인정되므로 관련 법령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두 번째로 일정 기간 이상 대표이사에 재직했는지를 봐야 한다. 증여를 받았을 경우(수증자)에는 증여받은 날로부터 증여세 신고기한까지 가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 3년 이내에 대표이사에 취임해야 공제 및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속인과 수증자 모두 자녀 본인이 직접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배우자가 충족하는 경우에도 인정된다.또 사업무관 자산비율도 점검해야 한다. 가업 승계 과세 혜택을 높이려면 상속하거나 증여하기 전까지 가업과 무관한 자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속 또는 증여하는 주식 전체에 대해 100% 공제를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12만전자 간다"... 삼성전자 불기둥 뿜을때, 개미만 팔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0일~10월 10일)간 발간된 보고서에서 19개 증권사가 삼성전자 목표가를 올렸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고 12만원까지 올리는 등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거 엠바고야”···모텔 ‘셀프감금’ 30대 男에 빗발친 전화 [조선피싱실록]

전화 한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32세 남성 A씨는 지난 8월 어느 날, 전날 야근 탓에 피곤해 좀 일찍 퇴근해 집에서 쉬고 있던 중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 너머 B씨는 자신을 대검찰청 소속 수사관이라고 했다. A씨 신원정보를 줄줄 읊더니 그가 명의 도용을 당했다고 했다. 곧이어 법원에서 제공하는 ‘나의 사건검색’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해보라고 했다. 검사라고 밝힌 C씨는. 그러면서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하라고 한 뒤,불안에 휩싸인 A씨는 모텔에 도착한 후 C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가 보유한 계좌를 모두 물었고, 새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깔라고 했다. 저녁 식사조차도 하지 말라고 했다. 오OO 과장이라고 했다. E씨는 재발급까지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때까지 보호 관찰 상태로 대기하라고 했다. D씨는다만 그는 A씨 범죄 금액은 2000만원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고 초범이라 본인이 직권으로하겠다고 했다. A씨는 오히려 안심했다. D씨는 이어 TV, 컴퓨터 사용 시엔 해당 기기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해야 하는 만큼 사용 자체를 하지 말라고 했다. A씨는 이 사실을 C씨에게 말하자했다. 이후 금감원에서 피해자 입증서류라고 발급받아 오라고 했다.



새 정부 첫 국감…부동산·중대재해·철도 등 국토위 현안 산적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오는 13일 국토교통부 등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다. 지난 7월 취임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이번 국감이 첫 데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국토위 국감에서는 새 정부의 종합적인 주거 정책이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또 임대와 분양 비율에 따라 사업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과 LH 조직과 인력 문제 등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여기에 부동산 관련 세제도 국감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6·27 규제 대책', '9·7 부동산 대책' 등 두 차례 처방을 내놨지만,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과열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팎에서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또는 공정시장가액비율(공정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안전 분야도 중요한 쟁점이다. 이들은 주택 공급과 건설 정책 구조적 문제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토부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이번 국감에서는 철도업계 관련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열차 제작 납품 지연 등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현대로템 이용배 사장과 열차 제작업체인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동안 조용히 1조8000억 벌었다고요?”

이번 추석 연휴 ‘1조8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자금 유입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게티이미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00배 이상 급증한 규모로,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서학개미’의 투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긴 연휴 동안 한국 증시가 멈춘 사이, 글로벌 시장은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달아올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일제히 미국으로 향했다. 연휴가 길었던 점을 감안해도 해외 투자 열기는 단순한 ‘틈새 투자’를 넘어 하반기 투자 트렌드를 좌우할 구조적 변화로 평가된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 중심의 투자 쏠림은 위험 신호”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점을 두고, “고수익 기대와 함께 손실 위험도 확대됐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이 단순한 해외 투자 열풍을 넘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와 매력도의 문제를 시사한다고 본다. 해외 투자 급증은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방증이다.



“도대체 누가 살까?”…한 달 월세 4000만원인 집의 정체

1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거래는 169건에 달했다. 가장 비싼 사례는 지난 6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4층 전용 241.93㎡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000만원이 책정됐다. 같은 달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도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3000만원으로 계약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역시 4월 보증금 5억원, 월세 3700만원으로 갱신되며 직전 계약 대비 월세가 1600만원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고가 월세 트렌드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세 물량이 줄면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줄자 가격 상승 압력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초고가 월세 현상이 런던·뉴욕·도쿄 등 글로벌 도시의 고급 주거 트렌드와 닮아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서울 초고가 월세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0만명 ‘날벼락’…국민연금 열심히 냈는데 기초연금 깎인 이유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 수급해 연금이 깎인 고령층이 지난해 7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장기간 국민연금에 가입한 고령층이 늘면서 기초연금이 삭감되는 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수급자 5명 중 1명은 기초연금이 깎인 셈이다. 연계감액은 국민연금 수령액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기초연금을 최대 50% 감액하는 제도다. 재원 배분의 형평성 확보가 목적이지만 실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고 급여가 높을수록 기초연금이 감액되는 구조라 국민연금 성실 가입 유인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감액 기준은 국민연금 약 5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기초연금 삭감액은 총 631억원에 달한다.



추석 연휴 끝…유통업계, 일상 복귀 돕는 간편식 선보여

유통업계가 추석 이후 쌀쌀해진 날씨에 맞춘 다양한 가을 행사 상품들과 일상 복귀를 도울 간편식 등으로 물가 안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 이마트가 식탁 물가를 안정시기 위해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하고, 동시에 10월 가격파격 상품 55개 품목도 한번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포스트 추석을 겨냥해 ‘홈플 메가(MEGA) 골든위크’ 2주차 행사를 전개하고,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인기 먹거리를 할인한다. ‘봉지라면·시즌면·떡볶이 80여종’은 3개 9900원, ‘스낵·비스킷 60여종’은 10+5 혜택을 선사해 15개 1만원, ‘세계맥주 70여종’은 5캔 9900원에 담아갈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가을에 즐기기 좋은 제철 먹거리를 특가 판매해 명절 직후 고객들의 실속 장보기를 지원한다.



유통업계, 추석 연휴 이후 ‘식단 관리’ 돕는 간편식 제안

이에 유통업계는 칼로리 부담은 낮추면서도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세우며 명절 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포케 소스, 오트면, 죽, 베이커리 등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저당 크림치즈를 샌딩한 정통 뉴욕식 베이글과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를 한 박스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는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오리지널 △델리몽 하와이언 포케소스 매콤 와사비 2종으로 구성됐으며, 소스 하나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은행들 대출 목표 초과 속 규제 예고까지…연말 '보릿고개' 우려

연말로 갈수록 대출 여력이 줄면서 작년과 같은 '대출 보릿고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로 2조1천200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이미 지난해 말보다 2조3천202억원(목표 대비 109%) 늘어났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는 증가액이 3조8천246억원(목표 대비 180%)까지 불었다가, 신규 대출은 제한하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해 규모를 줄였다.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8천651억원, KB국민은행은 1조7천111억원으로 각각 목표 대비 95%, 85% 수준까지 찼다. 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에는 내년 대출 허용 한도를 깎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 새마을금고도 총량 목표 넘겨…2금융권도 관리 '비상'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이는 추세다. 신협 등 나머지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업권은 아직 목표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대출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 한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대출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연말에는 신규 대출을 내주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추가 대출 규제도 임박…선수요 자극·실수요자 피해 우려도 금융권이 연말 대출 문턱을 높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 규제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영업대출 1천70조 '최대'…영세소상공인 연체율 12년만에 최고

특히 영세 저소득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자영업자 대출은 1분기 말(1천67조6천억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2조원 더 불어나며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 대출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사업자 대출이 723조3천억원, 가계대출이 346조3천억원을 차지했다. 사업자 대출 잔액 역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자영업자 대출자 가운데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현재 750조5천억원으로, 1분기(753조3천억원)보다 2조8천억원 줄었다. ◇ 자영업자 연체 19조…저소득 자영업자, 상호금융 대출 2.5조↑ 전체 자영업자의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2분기 말 총 19조원으로 추산됐다. 역대 최대였던 1분기 말(20조1천억원)보다 1조1천억원 감소했다. 저소득(하위 30%) 자영업자의 2분기 현재 대출 잔액은 141조3천억원으로 1분기(137조5천억원)보다 3조8천억원 늘어나며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IB들 "올해 대만 경제 5%대 고성장…한국은 1% 턱걸이"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5.3%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4.5%보다 0.8%포인트(p) 더 뛰었다. 그만큼 IB들이 대만 경제 앞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한 달간 노무라와 JP모건이 6%대로 눈높이를 끌어올리는 등 5곳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B들이 이처럼 전망을 바꾼 것은 대만이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IB들은 내년 대만의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8월 말 2.1%에서 9월 말 2.3%로 0.2%p 높였다.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9월 말 평균 1.7%에 그쳤다. ※ 국제금융센터 자료. 9월 말 기준. 구분 한국 대만 바클리 1.1 5.0 뱅크오브아메리카 1.0 5.2 씨티 0.9 4.4 골드만삭스 1.2 5.0 JP모건 0.9 6.1 HSBC 0.9 5.7 노무라 1.0 6.2 UBS 1.2 5.0 평균 1.0 5.3



종부세 60세 이상이 절반 넘게 냈다…부동산 쏠림에 세금 노령화

지난해 개인 종합부동산세의 절반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세대 자산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종부세 부담이 고령층으로 쏠리는 추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종부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46만3천906명이 1조952억원을 냈다. 이 중 60세 이상은 24만1천363명으로 전체 납부자의 52.0%를 차지한다. 60세 이상이 낸 종부세액은 6천244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57.0%에 달한다. 1인당 종부세액은 236만원꼴이고 60세 이상이 259만원으로 60세 미만의 203만원보다 많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올해 12월에 납부할 고령층의 종부세 부담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0대는 12만6천877명이 총 2천695억원을 냈다. 전체 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 수준이다. 50대의 세액 비중은 2020년 27.0%에서 4년 새 2.4%p 감소했다.



'귀해진' 청년…20대 인구, 70대 이상에도 추월당해

한때 성인 연령대 중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대가 이제는 가장 소수 세대로 쪼그라들었다. 게다가 양질 일자리 부족과 경력직 선호 탓에 노동시장에서 존재감은 더욱 약해지면서 한국 경제 활력 저하와 인구 구조 문제 악화에 관한 우려가 커진다. 감소 폭은 10세 미만(-19만2천명), 40대(-16만9천명)를 웃돌며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 20대 인구는 2020년 70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째 내리 감소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20대 인구는 작년 70대 이상(654만3천명)보다도 적어졌다. 20대 인구가 70대 이상을 밑돈 것은 192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20대는 사상 처음으로 성인 연령대 중 인구가 가장 적은 '마이너' 세대가 됐다. 30여년 전 20대가 전 연령대 중 가장 인구가 많았던 점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돈 안 쓰는 노인'은 옛말?…노년층 소비 증가율, 젊은층 두 배

1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년층 소비 총액은 243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26조1천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노년층 소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6.7%로,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소비 총액의 70.7%를 차지하는 15∼64세 '노동연령층'의 소비증가율은 6.3%에 그쳤다. 노년층은 연금·복지·가족 지원 외에 본인 보유 자산을 토대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소비(243조8천억원)는 노동소득(64조6천억원)을 크게 웃돈다. 이 중 민간 자산재배분은 지난해 49조3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디스 새정부 첫 연례협의…'고령화 난제' 韓 구조개혁 주문

무디스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신평사 중 처음으로 연례협의를 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 및 재정지출 급증이란 난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디스는 격년으로 신용등급을 발표하기 때문에 올해는 별도 결정 없이 기존의 '안정적'(stable) 등급전망만 재확인했다. 내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a2'로 유지했다. 상방 요인으로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고령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개혁 시행 등을 꼽았다. 동시에 하방 요인으로도 군사충돌 가능성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대내외 충격에 따른 구조적 잠재성장률 저하, 고령화 재정지출에 대응할 수 있는 개혁의 부재 등을 제시했다. 상·하방 요인 모두 밖으로는 한반도 리스크 관리에, 내부적으로는 재정여건 및 잠재성장률을 반전시킬 수 있는 구조개혁에 달렸다는 뜻이다. 재정에 관해선 "정부의 직접 부채 부담은 보통(moderate) 수준이지만, 점진적인 증가세"라고 평가했다.



금 통장 1.5조 돌파…실버바 이틀간 작년 연간치 2.5배 팔려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골드바 판매액은 이미 작년 연간의 2.7배를 넘겼다. 금 열풍이 은으로 번지면서 실버뱅킹, 실버바 투자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 골드뱅킹 잔액 사상 첫 1.5조원…올해 골드바 판매액 작년 연간의 2.7배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9일 기준(우리은행은 2일) 골드뱅킹 잔액은 1조5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올해 초 급증해 3월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고, 한동안 횡보하다가 9월 들어 다시 크게 늘면서 1조4천억원을 넘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1∼2일 134억8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골드바 판매액은 약 4천505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1천654억원)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5월 100억원대를 넘어선 뒤 100억∼200억대를 기록하다가 올해 2월 882억9천300만원으로 뛰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선 KRX 금시장에서 지난 10일 1㎏짜리 금 현물이 1g당 19만9천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탈달러화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위해 금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고, 이는 금 시장에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섭 본부장은 "굴곡이 있겠지만, 긴 호흡에서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도 "금은 하방 지지선을 견고하게 다져가면서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체 자산의 5∼10%를 금에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격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단기 조정 시 적립식 분할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누적 실버바 판매액은 104억5천900만원으로, 작년 연간의 13배가 넘는다.



[단독] 해마다 늘어나는 숨은금융자산 18兆.. 은행·보험이 72%

특히 고객이 일정기간 거래하지 않은 '미거래자산'이 약 14조원에 이른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전에는 은행 창구에서 고객에게 숨은자산을 안내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알림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장기미거래 예·적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보험업권에서 생명보험사의 장기미거래 보험금 잔액이 높았다.



국토부, '가격 띄우기' 의심 부동산거래 8건 적발.. 경찰에 수사의뢰

특히 의심 정황이 확인된 8건 중 2건은 지난 10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했으며,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가격 띄우기’ 정황이 확인됐다. 먼저 유사 평형의 종전 거래가격(20억)보다 높은 22억으로 거래를 신고한 뒤 일정 기간 이후 계약을 해제하고 제3자에게 22억7000만원에 매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또 매수인 사유로 해제 신고했음에도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고 금전을 제공한 정황도 드러났다.



국토부 "'집값 띄우기' 의심거래 8건 수사의뢰"

계약은 매수인 사유로 해제 신고됐지만,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고 오히려 매수인에게 금전까지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다른 1건은 친족(특수관계인)간 거래 및 해제 신고 후, 1억 원을 더 높인 가격으로 제3자에게 매도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국토부는 나머지 6건 의심거래에 대해서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수사 의뢰 계기 국토부 이상경 1차관은 지난 10일 경찰청을 찾아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범죄행위 근절에 대한 양 기관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부는 부연했다.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불법정황에 대해 경찰에 즉시 수사의뢰하는 등 엄중히 처리하고, 세금 탈루 및 편법 증여 등 기타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이상경 1차관은 "악의적인 집값 허위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내집마련 의욕을 꺾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청, 국세청과 공조해 투기세력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 셀러 모집…“할인쿠폰 전액 지원”

G마켓과 옥션이 이달 24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11월 빅스마일데이’에서 함께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집값 띄우기' 의심거래 8건 경찰에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 8건에 '집값 띄우기'로 의심할 만한 유력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해당 사례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 문제가 제기되자 2023년 3월부터 올 8월까지 서울시 부동산 거래 해제 사례들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가격 띄우기로 의심된 거래는 2023년 135건, 2024년 167건, 올해 123건으로 모두 425건이다. 국토부는 올해 발생한 의심 거래를 우선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법 정황이 짙은 8건을 확인해 2건은 지난 10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롯데百 "이달 외국인 매출 40% 증가"…전용 멤버십·라운지 도입

롯데백화점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증가하면서 이달 초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또 외국인 고객 대상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럭셔리 상품군에서 외국인 고객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특히 중국인 고객 매출은 90% 급증했다.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만드는 등 인프라도 개선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도소매 하이브리드형 인니 발리점 매출 50% 늘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선보인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발리점의 매출과 고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도매형 매장과 소매 공간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을 구상했고, 첫 매장으로 발리점을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으로 먹거리 진열을 확대하면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달 중에는 포차 콘셉트의 '파티오 서울' 식음료 매장을 열 예정이다.



G마켓, 내달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 쏜다…셀러 부담 '제로'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행사인 '11월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속세 등 대신 받은 물납증권 절반 '휴지조각'…2천억원 상당

이 중 148개 종목은 청산·폐업·파산 등의 사유로 인해 매각이 불가능한 상태다.



"평가액 너무 낮아"…HUG 인정감정평가 신청자 65%가 중도 취소

특히 공시가격과 시세 차이가 큰 단독주택은 취소율이 70%에 육박해 평가 제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감정평가 신청 10건 중 6.5건 이상이 본감정을 하지 않고 중간에 평가 절차를 포기한 것이다. 아파트는 56.7%로 상대적으로 취소율이 낮았다. 감정평가 소요 기간은 신청자의 수수료 납부 기간(7일)을 제외하고도 평균 11.9일, 약 2∼3주가 소요됐다. 그러나 임대인들은 HUG가 선정한 기관이 5곳에 불과한 데다 보수적인 평가 태도로 인해 감정평가 금액이 지나치게 낮아져 보증가입이 어렵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건설 임대사업자들은 임대주택의 공시가격이 없거나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크게 낮아 대부분 감정평가를 통해 보증 가입을 해왔는데, 인정감정평가 금액이 종전 평가액이나 전세보증금보다 낮게 책정돼 대규모 보증 불가 상태에 놓였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인정감정평가 제도로 인해 중소건설사가 운영하는 160개 건설임대 사업장 7만8천410가구에서 3조8천300억원 규모의 보증금 지급불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정감정평가 문제는 최근 서울시의 '청년임대주택'에도 불똥이 튀었다. 감정평가 금액이 종전보다 15∼20% 줄어 일부 청년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보증 가입이 거절돼 문제가 된 것이다. 서울시 조사 결과 현재 인정감정평가 제도로는 올해 하반기 보증 갱신 대상인 청년안심주택 14개 사업장 가운데 10개 사업장의 보증 갱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 세입자 퇴거 시 보증금을 안정적으로 반환받지 못할 위험과 불안에 노출될 수 있다"며 국토부에 인정감정평가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처럼 인정감정평가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자 HUG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감정평가 절차를 일부 개선하겠다고 공지했다. 예비감정평가 내부 절차를 개선해 감정평가 소요 기간도 단축할 방침이다.



장애시스템 복구에 해외 전문인력 투입…"일일이 분해 먼지떨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본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이 시작된 7-1 전산실 시스템들은 모두 전소됐다. 많은 인력이 동원돼 복구작업을 펴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복구율은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런 배경에는 일부 시스템의 전소 외 분진 피해가 꼽힌다. 당시 화재는 약 2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는데, 불이 장시간 7-1 전산실 내부 등을 태우면서 시커먼 분진이 인근 전산실 장비까지 큰 피해를 줬다. 중대본 관계자는 "민간 인력이 투입돼 분진 피해를 본 장비를 일일이 다 분해해서 먼지를 떨어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만만치 않은 시스템 분진 제거작업에만 민간에서 약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車 수요 꺾이자 ESS가 효자…K-배터리 3분기 실적 희비교차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성장으로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삼성SDI와 SK온은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배터리 생산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전 분기보다 약 20% 감소한 3천800억원대로 예상됐으나, AMPC 제외 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ESS의 빠른 성장세와 소형전지의 판매 증가가 하반기 실적을 방어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미국 전기차 소비자 보조금 소멸에 앞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3분기 3천320억원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배터리 부진에 더해 대미 관세 영향으로 ESS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관세 영향 축소와 AMPC 보조금 효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신용자 수요 느는데…불법사금융예방대출 내후년 사실상 고갈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2023년 16만5천건(958억원)에서 2024년 18만1천건(98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명칭을 바꾸며 대출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연간 공급 규모를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에 예정된 재원은 약 2천500억원 수준이다. 현재까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약 2천499억원이 유입돼 예정 기부금의 99% 이상이 이미 채워졌다. 국민행복기금 초과회수금과 캠코의 기부금은 모두 납입이 완료됐으며, 은행권에서는 약 1천474억원이 출연됐다. 수요가 느는 상황에서 높은 연체율은 재원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창민 의원은 "100만원 때문에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기부금 외에도 법정 출연금이나 필요하다면 정부 재정 투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대 저축은행, 대출이자에 예보료 등 5년여간 1조원 반영

10대 저축은행들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교육세, 출연금 등을 대출이자에 반영한 규모가 5년여간 1조원에 달했다. 법정비용은 금융사들이 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비용으로 교육세, 지급준비금 부담 비용,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 및 각종 출연금 등이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금융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만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에 비해 예금자보험료 부담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가전·TV는 부진, 전장은 방어"…삼성·LG전자 3분기 실적 향방

13∼14일 잠정실적 발표…가전·TV 둔화에 전장 '대들보' 역할 하만 영업이익 4천∼5천억원·LG전자 VS사업본부 1천100억원대 전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이번 주 나란히 공개된다. 양사의 가전·TV 사업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이 버팀목 역할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LG전자는 13일 각각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4조555억원, 영업이익은 10조2천425억원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10조4천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을 다시 넘어서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가전과 TV 사업 등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의 DA·VD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을 3천∼4천억원대로 추산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1천870억원, 6천35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이 같은 가전·TV 사업의 실적 둔화를 전장 사업이 받쳐주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의 매출은 3조원 중후반대, 영업이익은 DA·VD사업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4천∼5천억원으로 증권가는 전망한다.



긴 추석연휴 쌀쌀한 날씨에 웃었다…백화점·아웃렛 '깜짝매출'

12일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3∼9일) 일주일간 백화점의 일평균 매출은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보다 급증했다. 일평균 방문 고객 수도 25.0% 이상 늘었다. 올해 추석 연휴 서울의 평균 기온은 17.6∼22.5도로 작년 추석 연휴(26.8∼29.4도)보다 낮았다. 그러나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로 다소 늦은 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소비자들의 아우터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 연휴 기간 '서울의 명소'인 롯데월드몰과 타워에는 15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신세계사이먼은 추석 연휴 수도권 아웃렛 점포의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입차 수가 평균 15% 이상 늘고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추석 연휴 일평균 매출은 작년보다 5%가량 줄었다.



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기대감…AI 경쟁 본격화

1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네이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천7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5억원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검색 플랫폼 부문은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커머스 부문이 수수료 인상 효과에 힘입어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당기순이익은 4천958억원으로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장은 네이버의 내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 이후 두나무 연결 실적이 반영되면 2026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카오[035720]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천649억원으로 전망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판결 86% '위험성평가 미이행'

중대재해법 위반 확정 판결 22건서 총 76개 법 위반 적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법원에서 확정된 중대재해법 위반 판결의 상당수에서 위험성평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선 의원은 "위험성평가 제도가 제대로 작동해야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전 자회사 직원, ESG사업 추진하며 지분 가진 업체와 수의계약

검침 등의 업무를 맡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MCS' 직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을 진행하며 자신이 지분을 가진 업체가 계약을 따내도록 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받았다. 당시 한전MCS ESG신사업기획팀장이던 A씨는 전 직장인 한전의 다른 자회사에서 함께 일한 동료가 설립한 회사가 고독사 예방사업 계약을 따내도록 계약을 12개로 쪼개 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맺었다.



HD현대, 美진출방식 숙고…현지 조선소 지분매입·인수·건립 등

다만 G2G(정부 간 협력) 성격이 큰 조선 사업 특성상 한미 관세 협상과 미국 규제환경 개선에 향방이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조선소 지분 참여, 인수뿐 아니라 직접 건립하는 방안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미국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HD현대가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이 두 파트너십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차원이었다면 이제는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단계로 분석된다. 다만 HD현대는 한미 관세 협상, 미국 규제 동향 등을 지켜보며 미국 진출방식을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모든 화물은 미국에서 건조하고 미국 선적이며 미국 시민이 소유하고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가 승무원인 선박으로만 실어 나르도록 한다.



반도체 3분기 성적표, HBM·메모리 호황에 '깜짝 실적' 유력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투자업계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3분기 5조∼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HBM 출하량 증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해 범용 D램과 함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범용 D램의 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다. 3분기 들어 범용 D램인 DDR4가 DDR5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가동률 상승 및 일회성 비용 축소로 적자 규모를 2분기 2조9천억원에서 3분기 7천억원으로 대폭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1위 내줬는데…삼성 노조는 SK하이닉스 비교로 자사 폄하

이러한 노조 활동에 대해 구성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자사 비판을 위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무리한 비교를 시도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최근 홈페이지와 사내 익명게시판 나우톡을 통해 SK하이닉스 이직자 인터뷰 시리즈 1편을 공개했다.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이번 인터뷰에 이어 SK하이닉스 이직자 인터뷰를 4편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삼성 그룹이 최대 후원자이자 공고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삼성전자를 깎아내리는 일도 있었다. 당시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성균관대 공학관 인근 카페에서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와 SK하이닉스 중 고른다면,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해당 게시판에는 '신입 연봉 삼성전자 약 7천만원, SK하이닉스 약 1억4천만원(성과급 포함)'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SKT 때와 왜 다르나"…KT 해킹 대응 논란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초부터 불거진 KT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가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해 아직 로펌에 법률 자문을 맡기지 않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침해) 행위가 명확하고 인과성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SKT 사건과 비교해 KT의 경우 원인이 다수이고 인과관계가 복잡할 수 있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코아, 올해 50% 하락…초콜릿 가격 다시 내려가나

그러다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상승해 지난해 12월 중순 사상 최고인 1만2천931달러까지 올랐다. 이처럼 코코아 가격이 오른 것은 날씨에 민감한 코코아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의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고 병충해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코코아 시세가 수직 상승하자 국내외 제과업체들은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최근 카카오 시세가 내려간 것에는 초콜릿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가나 정부가 코코아 농부들에게 지급하는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수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 연구원은 코코아 가격 약세가 지속된다면 롯데웰푸드[280360], 오리온[271560] 등 국내 제과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제과업체는 카카오 가격이 내림세지만 아직 원가 부담이 높아 초콜릿 제품 가격을 당장 내리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송파구 '개롱골 장군거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가락2동 '개롱골 장군거리'를 3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롱골 장군거리는 가락2동 일대에 형성된 생활 밀착형 상권이다. 이번 지정으로 개롱골 장군거리 골목형 상점가는 온라인 마케팅·경영 컨설팅, 상인 교육,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게 됐다.



'신분' 돼버린 강남 아파트…보행로·초교 놓고 단지 간 쟁탈전

고덕·잠실 등 곳곳 갈등…전문가 "거주공간 계층화·구별짓기 심화" 서울 강남권의 한 대단지 아파트가 외부인이 다닐 수 있는 단지 내부 공공보행로 폐쇄를 추진하며 인근 단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역시 강남권인 한 입주 예정 단지에선 학교 배정을 놓고 옆 단지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입주민 투표를 해 단지 내 '보안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아파트단지 중앙을 관통해 상일동역 등으로 통하는 보행로 곳곳에 입주민만 드나들 수 있도록 카드 인식 자동문과 펜스 등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청소년 3명이 지하주차장에 들어와 차량에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게 보행로 폐쇄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 아파트 주민인 김대영(46)씨는 "다른 단지 안에 있는 마트는 이용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공공재는 독점하겠다는 이야기"라며 "피해를 봤다는 것에 비해 과도한 처사다. 자신들만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하고 예민한 감정을 달래는 데 일단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13일 강동구에 공문을 보내 보안시설 설치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래미안아이파크에 입주할 초등학생들이 파크리오 학생들이 다니는 잠실초로 배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크리오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진 탓이다.



아버지한테 1억 빌리더니 대박 났다…2100억 부자 된 남자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 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의 언론 인터뷰는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이 회사는 반도체 칩의 성능과 신뢰성을 최종 검증하는 패키지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후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켓 제조업체인 JMT를 완전 인수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상장 후 힘을 못 쓰다가 최근 반도체 훈풍으로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상반기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KB증권은 올해 매출 109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전망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전체를 냉각액에 담가 테스트하는 액침형 냉각 기술까지 독자 개발해 차세대 시장을 노리고 있다. 또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AI PC 돌풍으로 시장 점유율(출하 기준)은 작년 18%에서 2028년 70%로 4배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호적인 대외 환경으로 티에프이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주가 부양책을 묻자 “성장과 수익성 제고라는 본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훈 상무는 “성장 스토리와 비전을 시장에 투명하게 알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거들었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올해도 배당은 진행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문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중요시하고 있다. 첫째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완벽하게 동기화해 AI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 확대에 발맞춰 토탈 솔루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적인 R&D 확대를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상장 이후 임직원이 140여명에서 27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R&D 인력이란 점이 이를 방증한다. 부채비율 64.79%, 자본유보율 7835.48%로 재무 상태는 우량하다.1995년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반도체 장비를 수입하는 연일상사에 취업했다. 문 대표는 5년 정도 근무했는데 일본 출장 중 외딴 시골 마을에 있는 공장을 방문하게 됐다. 이를 보고 문 대표는 가슴속에 물음표가 붙었다고 한다. 그는 “왜 우리 기술로 반도체 테스트 시장을 이끌어가지 못할까”라는 도전정신이 불타올라 2000년 창업을 하게 된다.다만 수중에 돈이 없어 아버지에게 1억원 정도를 빌려 티에프이를 세웠다. 6남매 중 막내인 문 대표는 빚은 이미 다 갚았고 지금 2113억원 주식 부자로 우뚝 섰다.2003년 COK 국산화에 성공했고, 보드, 번인보드, 테스트 소켓으로 사업 영역을 하나씩 넓혀갔다. 그만큼 기술 자립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어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고객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파악돼 글로벌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R&D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반려묘 좌석 결합한 LG에어로캣타워, 美타임 최고의 발명품 선정

에어로캣타워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가전으로, 반려묘의 휴식 공간과 실내 공기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인천공항서 올해 들어 불법드론 적발 8건…3년 새 93% 급감

드론 비행이 엄격히 제한된 인천국제공항 주변에서 올해 들어 불법 드론 적발 건수가 한 달에 한 건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8월에는 적발된 불법 드론이 한 건도 없었다. 인천공항공사가 2020년 9월 국내 민간 공항 중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불법 드론 적발 건수는 꾸준히 줄어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 12월 시행된 개정 항공안전법에 따라 불법 드론 비행에 따른 벌금이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된 데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비행 금지 안내를 강화하면서 불법 비행 시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인사이트] 3분기 어닝 시즌 주목…고환율·미중 갈등 우려도

삼성전자 14일 잠정 실적 발표…반도체 매력도 가늠자 될 듯 트럼프發 관세 위협·셧다운 장기화 우려는 악재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발 인공지능(AI) 훈풍에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필두로 개막하는 3분기 어닝 시즌에 시선을 집중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전장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황금연휴로 쉬어갔다가 거래가 재개된 국내 증시에 AI 수요 기대감 등 그간의 미국발 호재가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회사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승인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0일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번 주 코스피는 3분기 실적 시즌 개막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3분기 상장사 실적 전망이 한 달 전 대비 개선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다. 이에 국내 대표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10일 각각 6.07%, 8.22% 급등하기도 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도 국내 반도체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한·미 관세 협상도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재료다.



경기도, 3기 신도시 개발 속도…GH 공사채 6천500억 발행 신청

공사채 발행 예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꽉 조인 가계대출에 움츠러든 은행주…슬슬 기지개 켤까

"은행업종, 3분기 컨센서스 부합 전망…배당 성향 높일 듯" 최근 '불장'에도 정부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주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지난달 10일 1,221.58에서 지난 10일 1,202.42로 1.57%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003530] 김도하 연구원은 "우량하고 안정성 높은 현금흐름 자산으로서의 이점이 여전히 유효하나 단기적으로 자본수익(capital gain) 측면의 기대 요인이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005940] 정준섭 연구원은 "KB금융은 7월 실적 발표에서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확정은 아니나 이미 검토를 언급한 만큼 도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더불어 내년 자본정책 조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유통업계 “추석 이후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12일까지 완구, 전자 게임 등 200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연다. 연중 두 번만 진행하는 행사로, 완구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 직후에 맞췄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명절이 포함된 달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가장 완구 매출이 높다. GS샵은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판타지에스’를 연다. 카드 할인 최대 7%와 GS Pay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 자립준비청년에 매입임대주택 공급…보증금도 지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도내 자립준비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주식만 안올라'…코스피 불장에도 중소형주 투자자는 '한숨'

상장 기업 규모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1∼100위권의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54.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한 종목은 87개로 하락 종목(11개) 수의 8배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코스피 시총 상위 101위∼300위 종목으로 구성된 중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32.8% 올라, 코스피 수익률(50.5%)을 밑돌았다. 중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200개 종목 중 72%에 해당하는 144개 종목이 올랐으며, 25%에 해당하는 50개가 하락했다. 중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25%)은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2배를 넘었다. 특히 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16.8%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 소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541개 종목 중 33%에 해당하는 179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코스피 대형주 내 하락 종목 비율(11%)의 3배에 달한다.



울주군, '수출 우수기업상' 후보 접수…5개사 선정 예정

울산 울주군은 다음 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 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울주군 수출 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할 수 있다.



ISMS 인증 확대됐지만…개인정보 보호는 '구멍'

12일 관련 업계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 기업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은 568곳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들 기관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인증을 발급하는 KISA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약 5년간 총 1천6개 기업이 인증(ISMS 806건·ISMS-P 256건)을 취득했다. 최초 심사 수수료는 ISMS 평균 1천200만원, ISMS-P는 1천800만원 수준이며, 사후 심사에도 각각 평균 720만원과 1천만원이 든다. 최근 5년간 기업들이 납부한 심사 수수료만 440억4천700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눈앞'…신기록 달성 2.4% 남았다

삼성전자가 '9만 전자'를 탈환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가가 더 오를 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 .



'대통령 표창' 받은 알츠하이머 연구 학자, 논문 5편 철회

플로스원에 2011년 낸 논문 1편도 앞서 나온 김 교수의 논문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철회됐다. 이들 학술지에 따르면 이들 논문 중 일부는 1 저자가 철회를 거부했으며, 김 교수는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인도 출판사 힌다위의 학술지인 산화의학 및 세포 수명에 2021년 발표한 논문 1편도 2023년 힌다위가 논문 공장에서 찍어낸 논문 8천여편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함께 철회됐다. 과학계에서는 논문 철회가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김 교수가 최근 12년간 180여 편을 펴낸 것을 감안하면 5편이나 철회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치료제 등을 연구해 온 연구자다. 일부 연구자들은 김 교수의 논문 중 이런 문제점이 확인되는 논문이 더 많다고 지적한다. 과기정통부가 2021년 뇌과학 연구 성과로 꼽으며 보도자료로 홍보했던 김 교수의 논문도 앞서 2018년 김 교수가 낸 논문 속 데이터와 웨스턴 블롯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교수는 와 통화에서 "철회된 논문은 개인 연구자들의 사소한 실수일 뿐 표절이나 데이터 날조는 없었다"며 데이터 100건 중 1~2건이 중복된 문제라고 해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대학에 신고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 치지직, 골프중계로 시청층 넓혔다

본중계보다 '같이보기' 인기 높아 40~60대 시청층 확대·골프 패키지 판매 급증 네이버가 공들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골프 중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치지직 8월 신규 이용자의 약 20%가 골프 중계 시청자로 나타났다. 골프 채널 시청자의 약 70%가 40~60대로 확인돼, 치지직 시청자 다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엇보다 실시간 소통이 강화된 치지직 플랫폼을 이용하다보니 본중계보다 같이보기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골프 중계를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는 골프뿐 아니라 야구 등 스포츠 중계 전반으로 치지직 영역 확장에 주력 중이다.



날씨 변덕에 경량패딩 수요 '쑥'…물량 늘리고 제품 종류 확대

인기 제품 출시 40분 만에 품절…"한겨울까지 활용 가능해 인기" 일교차가 커지면서 경량 패딩이 가을 패션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F의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프리미어 트랙 경량패딩'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해만 해도 9월 바람막이에서 11월 두꺼운 패딩으로 바로 넘어가는 제품군을 기획했지만, 올해는 일교차가 커진 기후 변화에 맞춰 중간 제품인 경량 패딩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경량패딩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 브랜드가 물량을 늘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대표 제품인 '부베 재킷'을 비롯해 경량패딩 제품군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코오롱스포츠도 대표 경량 제품인 '솟솟다운' 물량을 지난해보다 1.3배로 늘렸다.



'365일 제주플로깅' 앱, 출시 3개월 만에 3천600여명 가입

'365일 제주플로깅 앱'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3천600명을 돌파했다. 제주플로깅 앱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 관련 통합 플랫폼이다. 일정 등록부터 모집, 활동 인증까지 전 과정을 앱에서 관리할 수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누적 봉사 시간이 300시간을 넘으면 다양한 생활 편익도 제공된다.



“존버는 승리한다” 삼성전자 9층도 구조대…개미 ‘전원구조’ 코앞

삼성전자(005930) 랠리가 지속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수 년간 지지부진했던 주가 흐름에 지쳤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급등을 기회 삼아 보유 지분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 9만 원대에 ‘물린’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오며 매도세에 불이 붙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0조 2427억 원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개인은 14조 2755억 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이 중 10조 원가량이 최근 한 달에 집중됐다. 10일 종가는 9만 4400원으로 액면분할 이후 최고치인 9만 1000원을 돌파했다.주가 봄바람은 삼성전자도 AI 사이클에 합류했단 기대가 일으켰다.



들썩이는 수도권 아파트, 지방과 격차 더 커져…세제 카드 꺼내나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17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정부는 추가 규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52.0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2017년 11월을 100으로 정한 뒤 평균 가격을 비교해 산출한 것으로, 지난 7월 수도권 지수의 지방 대비 비율은 1.4449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17년 만에 가장 많이 벌어진 것이다. 이 가격 차이는 2000년대 중반 부동산 상승기에 확대됐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좁혀졌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국면에서 잠시 주춤했다가 2023년 이후 다시 커졌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대출 한도를 더 조이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을 통해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코스피 신기록 주역' 반도체주, 단기 급등 부담 딛고 더 갈까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휴 직전에는 3500선을 돌파하더니, 연휴가 끝나자마자 3600선을 넘어섰다. 연휴 기간에 인공지능(AI) 랠리가 거셌던 덕이다.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경계감도 고조되고 있다. 연휴 직전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07%와 8.22% 치솟으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연휴 직전인 지난 2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49%와 9.86% 올랐다. 지난 2일과 10일 2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는 9.77%, SK하이닉스는 18.89% 상승했다.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쏠려 단기간에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부담이 있는데도, 증권가에선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한다.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당장 오는 14일에는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0조898억원까지 상향된 상태다.



납품파기 농민에 '2배 위약금' 청구한 농협…법원 "과한 요구"

배춧값이 폭등하자 몰래 다른 납품처를 찾아 나선 재배농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역농협이 청구액만큼의 위약금을 받아내지 못했다. 법원은 계약을 파기한 농민에게 1차 책임이 있지만, 농협 또한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판단했다. 1심과 항소심의 재판부는 A씨가 지급해야 할 위약금으로 농협 측이 임의로 주장하는 금액이 아닌 서류에 명확히 기재된 만큼이라고 판시했다.



부산은행, 12월 부산 시내 7개 지점·영업소 통폐합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영업소는 전포역지점, 서면롯데1번가지점은 부전동금융센터에 각각 통합된다.



수출 1·4위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부진…한국GM 관세타격 우려↑

한국GM 수출의 두 축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부진이 이러한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5천365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5.3% 감소했고, 트레일블레이저는 46.3% 급감한 7천12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두 차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40%의 큰 판매 감소량을 보인 것은 임금 및 단체협상 불발에 따라 2개월간 부분파업이 이어졌던 지난해 7, 8월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 업계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높은 미국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각각 29만5천99대, 17만8천66대의 해외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출 차종 1, 4위를 차지했다.



[샷!] "치킨 시킬 때마다 손 벌벌 떤다"

치킨은 너무 맛있는 단백질 공급원이고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하는데, 가격이 비싸질수록 아이들이 치킨을 먹을 기회를 박탈당할까 걱정되죠." 한 달에 두 번 정도 치킨을 사 먹는다는 대학생 이모(27) 씨는 12일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현재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치킨 한 마리를 배달시키려면 3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내야 한다. 온오프라인에서는 더 이상 "치킨이나 시켜 먹자"를 쉽게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아우성이 넘쳐난다. 그러면서 "치킨값도 비싼데 술도 비싸다 보니 '치맥' 한 번 하려면 큰 각오를 해야 한다"고 푸념했다. 또 'se***'는 "치킨이 2만8천원인데 음료수도 안 준다"며 "닭 하나 튀기고 얼마나 뽑아먹으려는 거냐"고 썼다. 종종 출혈 경쟁도 펼쳐진다. 롯데마트는 치킨 약 10만 마리를 준비했고 행사 기간에 모두 팔렸다. 'Bos***'도 "대형마트에서 치킨을 사서 에어프라이기로 돌려먹은 지 꽤 됐다"며 "갓 튀긴 것처럼 바삭하고 맛있다"고 게시했다. 김 회장은 "치킨의 가격에서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인데, 원료의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치킨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소비자가 치킨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 수 있도록 가격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정책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 취임 5주년…'빅3' 진입 성과에도 관세·中경쟁 과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빅3' 완성차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기존 완성차 업계 후발주자였던 그룹을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서 앞서나가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맞닥뜨린 고율 관세와 중국 신규업체들과의 경쟁은 그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 수장이 됐다. 아버지인 정몽구 당시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회장 휘하 아래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 확대, 친환경 기술 선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빠르게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을 유지하고 있고, 관세 리스크에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25개 이상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4월부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부과된 25%의 자동차 관세가 가장 큰 난관이다.



김해서 AI 디지털 헬스케어 소개 '의생명산업 세미나' 24일 개최

세미나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기술 및 적용 사례, 건강보험 의료행위 등재 절차 이해, 중소기업 ESG 경영과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CU,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활용한 간편식 선보여

편의점 CU는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의 대표 메뉴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활용한 RMR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온정돈까스 손잡고 매운맛 간편식 선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운맛 돈가스로 유명한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매운맛을 강조한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重, 특수선 ‘인재 확보’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이 K-방산을 이끌어 나갈 특수선 분야 미래인재 영입에 나선다. 오는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 서류 전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을 거쳐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게시판]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완성 기념 고객 사은행사

이번 행사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간들] 파라오부터 트럼프까지…'불안'을 먹고 자란 金 이야기

고대 이집트의 제왕 파라오는 죽어서도 금처럼 썩지 않고 영생할 것이란 믿음에 시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금으로 감쌌다. 신의 아들을 자처했던 파라오였지만, 그 역시 죽음의 공포에 떤 나약한 인간이었다. 옛부터 금은 신성(神聖)이자 권력 유지의 수단이기도 했다. 고대 유럽과 아시아의 황제들은 금빛 궁전으로 신의 아들을 자처했고, 중세 유럽의 교황은 전염병과 기근이 닥쳐 민심이 흔들리면 제단을 금으로 포장해 신의 권위를 드러냈다. 당시 연준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지폐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언제든지 등가의 금으로 내어줄 수 있도록 금 지급 준비(Gold Reserve) 능력을 갖추는 것이었다. 금값은 온스당 35달러에 고정됐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 적자를 유발한 베트남전은 국제 금본위제를 무너트렸다.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불안한 달러 대신 안전한 금을 요구하자 금의 국가간 태환을 금지했다. 그런데도 금은 죽지 않고 영원불멸의 생명력을 이어 나갔다.



인천경제청, 올해 3분기까지 FDI 유치 5.5억달러…목표 92% 달성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누적 도착액의 경우 3억9천120만 달러를 기록해 목표액인 3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신고액이 5억5천3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FDI는 투자 금액 1억원 이상, 외국인 투자 비율이 10% 이상인 경우에 해당하며 국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SK, 글로벌 AI 생태계 미래 제시한다…SK AI 서밋 개최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SK그룹 멤버사들은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SK그룹의 AI 역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도 열려,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이번 서밋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 할 수 있다.



'귀해진' 청년…20대 인구, 70대 이상에도 추월당해

게다가 양질 일자리 부족과 경력직 선호 탓에 노동시장에서 존재감은 더욱 약해지면서 한국 경제 활력 저하와 인구 구조 문제 악화에 관한 우려가 커진다. 12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작년 20대 인구는 전년보다 19만3천명 줄어든 63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61.7%) 이후 12개월째 하락·보합을 반복하면서 단 한 번도 반등하지 못했다. 같은 달 20대 실업률은 5.0%를 기록하며 1.0%p 상승했다.



'8개월 임기' 경남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후보자 16일 인사청문

인사청문 후 경남지사가 배 후보자를 임명하면 약 8개월 정도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유럽공항 ‘지상조업 장비 충전기’ 첫 공개

‘Inter Airport Europe’은 전 세계 공항 장비, 기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또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별 인증 취득을 기반으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롯데웰푸드, '스트레이 키즈·티니핑' 협업 빼빼로 선봬

티니핑' 등과 협업한 빼빼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확대 위한 경력채용 실시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 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엽서 보내기 체험 공간 운영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이 엽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발송해주는 이벤트 공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태원 상의회장, APEC CEO 서밋 성공적 개최 위해 중국 방문

IBLAC는 198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금융, 제조, 물류 등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CEO와 상하이 당서기, 시장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과 상하이 시 관계자들에게 경주 APEC CEO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쿠팡, 일상 복귀 기획전…"2만개 상품 할인 행사"

다이어트 보조제와 닭가슴살, 샐러드 등 상품을 모아 놓은 테마관도 운영된다.



비트코인, 미중 긴장 고조에 약세 지속…11만달러 하회하기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53분(서부 오후 3시 5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5% 내린 11만1천17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2만6천200달러대보다는 1만5천 달러 이상 급락했다. 그러면서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명 트레이더 밥 루카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코로나급 핵폭탄이다. 이번 폭락은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극단적"이라며 "알트코인들도 코로나 폭락 당시만큼 급락했다"고 짚었다.



스타벅스 "올해 라떼류 판매량 5천만잔 돌파…룰렛 행사 진행"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한 번씩 룰렛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서 15∼16일 AI 학술대회 'AICON' 개최

광주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오는 15∼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글로벌 AI 콘퍼런스 광주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래핑 버스부터 생수 지원까지" LG그룹, 'APEC 정상회의' 총력 지원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정보기술(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LG전자, 신소재 '퓨로텍' 유럽 시장에 첫 선…글로벌 사업 확대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 獨플라스틱소재전서 신소재 '퓨로텍' 유럽에 첫 선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LG전자는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설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에스지에스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Performance Mark)가 부여된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한 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해 그룹 역량 총결집

지난달 30일부터는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최초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LG 계열사들도 사업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울림워터' 생수 9만6천병을 APEC 행사 기간 지원할 계획이다.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도 배치한다.



소액 대출 빌미로 200여명 등친 4명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실형

소액 대출을 해주겠다며 1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20대 4명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중소형주 투자자 울상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목 규모별로 수익률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치며 지난해 말(2,399.49)에 비해 50.5% 상승했다.상장 기업 규모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1~100위권의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올해 들어 54.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 중 지난해 말보다 상승한 종목은 87개로, 하락한 11개 종목의 8배에 달했다.대표적으로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00년 전통 고창 지주식 김 양식, 1년 만에 부활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종료로 끊겼던 생업, 법 개정·면허 처분으로 재개 4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방식의 지주식 김 양식이 전북 고창에서 1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원전 온배수 보상 종료로 끊겼던 지역 어민들의 생업이 법 개정과 한정면허 처분을 통해 되살아났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9월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됐던 고창 지주식 김 양식업이 재개된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1623년부터 이어진 전통 어업으로 만돌 지역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됐다. 그 결과 올해 한정면허 처분이 최종 승인돼, 고창의 전통 지주식 김 양식업이 1년여 만에 부활하게 됐다.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일부 부품에 중고 복공판 사용"

장 의원은 "가설 교량에 쓰인 중고 복공판은 심지어 정확한 제조 일자와 사용 이력 자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HMGICS, 싱가포르 난양공대·과학기술청과 연구소 개소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 만의 성과라고 HMGICS는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대학, 정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3자 기업연구소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HMGICS 내부에 조성된다. HMGICS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 기술 과제를 발굴·제공하면 NTU와 A*STAR가 연구 및 개발과 실증에 참여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SDF 구현에 더해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제조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도울 예정이다.



최태원 'SK AI 서밋' 행사 올해 더 커진다…엔트로픽·엔비디아 빅테크도 총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에서 반도체·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그룹의 차세대 AI 전략을 공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협력'이 생태계 확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다. 지난해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해당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관계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AI 생태계를 이끄는 SK그룹 주요 멤버사들은 이번 서밋에서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최태원 'APEC CEO 서밋' 앞두고 中 찾았다

이번 방문은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 정부 및 경제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주에서의 APEC CEO 서밋을 한중 간 경제협력이 한층 내실 있게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1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CCPIT는 이번 APEC CEO 서밋에 1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고 내년 행사의 주관기관인 만큼, 양측은 상호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최 회장은 면담에서 "CCPIT는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무역 투자 촉진 기관으로서, 오랜 기간 한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해왔고, 대한상공회의소와도 양자 및 다자 교류를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런홍빈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을 환영하고, 이번 CEO 서밋이 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의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에게도 대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베이징에 이어 11~12일 상하이를 찾아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의 면담 및 제37회 상하이 시 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 회의(IBLAC)에도 참석했다.IBLAC는 198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CEO들과 상하이 당서기, 시장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전국 지자체 해킹시도 4년간 5천만건 육박…실제 15번 뚫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이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받은 '해킹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4년간 약 4천788만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연간 800여만건이었던 지자체 해킹 시도는 지난해 1천158만건을 기록했다. 4년간 발생한 전체 해킹 시도 중 99%가 서울과 충남지역에 집중됐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200만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충남지역 지자체에 대한 해킹 시도 증가세가 유독 가팔랐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에서 양국 정상이 주재하는 가자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때 성인 연령대 중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대가 이제는 가장 소수 세대로 쪼그라들었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5.3%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4.5%보다 0.8%포인트(p) 더 뛰었다. 北 황강댐 방류…임진강 필승교 수위 행락객 대피 기준 넘어 북한이 남북 공유 하천인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군남댐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께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기록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본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이 시작된 7-1 전산실 시스템들은 모두 전소됐다. 자립준비청년 4명중 1명 "먹거리없는데 무일푼"…신용불량자 6% 자립준비청년 4명중 1명은 최근 1년간 먹을 것이 떨어졌지만 더 살 돈이 없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8월 공개한 2024 지원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2차 패널조사에서는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아동보호치료시설 10명 중 3명 경계선지능 또는 의심" 아동보호치료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 10명 중 3명은 경계선 지능인으로 진단받았거나, 경계선 지능인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공민간임대 보증금 반환보증 2년 만에 1.7만건 감소…아파트 최다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에 미가입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10% 이하 금액(최고 3000만 원)을 과태료로 내야 한다.주택별로 보면 아파트의 보증보험 가입이 1만 8236건 감소했다. 의무 사항인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미가입으로 임차인 보호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기차도 타고 공연도 보고 ‘해운대 더 라이드 해변열차’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 해변열차에 미국 뉴욕의 ‘더 라이드 뉴욕’을 접목해 정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운대구는 추석 연휴인 지난 4일부터 ‘해운대 더 라이드 해변열차’를 시범 운행 중이다. 해운대구는 문화예술단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와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해운대 더 라이드 해변열차’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32위 기록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기존 작은 크기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얼음 저장용량을 49% 늘린 것이 특징이다.또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0cm 크기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맥스는 국내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2.1kg 얼음 저장량을 갖췄다.코웨이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공기 관리에 특화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2종도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개소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에서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건물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총 4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상주하는 업무 공간에는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개방형 라운지가 배치됐다.



“노후에 집 한 채 있는 것이 죄가 됐다”…60대 이상이 종부세 절반 부담

지난해 개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조 탓에 은퇴세대의 세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 중 60세 이상은 24만1363명(52.0%)으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3만2653명, 70세 이상이 10만8710명이었다. 이들이 낸 세액은 총 6244억 원으로, 전체 종부세의 57.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종부세액은 236만 원이며, 60세 이상은 259만 원으로 60세 미만(203만 원)보다 27%가량 많았다. 고령층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중·장년층의 비중은 줄었다.



전북도, 농식품부 주관 시설원예 평가 ‘최우수 지자체’

시설원예 분야 평가는 2023년 시작됐다. 전북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처음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은퇴세대에 부담되는 종부세…60세 이상 고령층 절반 넘게 납부

전체 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 수준이다. 40대(1천345억원)는 12.3%, 30대(335억원)는 3.1%를 차지한다.50대의 세액 비중은 2020년 27.0%에서 4년 새 2.4%p 감소했다.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 인천항, 수출 점유율 하락

국내 항만 가운데 중고차 수출량이 가장 많은 인천항의 수출 점유율이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양파·보리도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마늘과 양파, 보리에 대해서도 농업수입안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국제표준화기구 'ISO' 기술이사국 연임 성공

이사국 연임은 한국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재확인받았음을 의미한다고 국표원은 설명했다.



새만금신공항 취소 판결 후, 첫 공개 검증대 오른다···14일 심층토론 생방송

서울행정법원 판결 이후 전북도가 처음으로 새만금신공항 공개토론회에 참여한다. 찬반 논란이 장기화한 가운데 행정과 시민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마주 앉는 공개 검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출연자는 찬성 측에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과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반대 측에 김지은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과 오현숙 전북도의회 의원이 나선다. 새만금신공항은 군산공항을 확장하는 형태로 서쪽 1.3㎞ 지점에 평행 활주로와 민간공항 청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판결 이후 반응은 엇갈렸다. 전북도와 지역 단체는 “지역 발전의 기회를 빼앗는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외 IB들,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 5%대 전망…한국은 1% 턱걸이

올해 대만의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IB들이 전망치를 올린 것은 대만이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5.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 개관…AI융합 실무과정 운영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시가 조성한 기관이다. 구로캠퍼스에서는 제조업과 IT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 과정' 등 2개 실무중심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중구·종로 3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 올해 총 3기에 걸쳐 300명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최악 미국 관세’ 극복 방안 내놓을까? 취임 5주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뒤인 2020년 10월 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취임한 지 2년 뒤인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올랐으며, 미국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충북 충주서 오는 25일 반려동물 위한 ‘댕냥이 명랑운동회’ 열린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오는 25일 금릉동 탄금공원에서 ‘2025 충주 댕냥이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2일 ㅂ락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충주시는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운동회를 준비했다.



영세 자영업자 연체율 2.07%…12년 만에 가장 높아

저소득(하위 30%) 자영업자의 2분기 현재 대출 잔액은 141조3천억원으로 1분기(137조5천억원)보다 3조8천억원 늘어나며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정치 혼란과 소비 위축 속에 자영업자들의 금융권 대출이 2조원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영세 저소득 자영업자 연체율도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기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69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K-방산 기술력 총집결... 'ADEX 2025' 17일 개막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5'가 오는 17일부터 개최된다. 2년마다 열리는 ADEX는 주요 방산기업과 기관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뽐내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대형 수출 계약 체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국내 주요 방산기업 모두 총출동한다.한화그룹은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통합 부스를 마련한다.



추석 연휴에도 인천공항 2시간 컷... 파업 여파 없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일평균 21만7000명으로 역대 추석 중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3일 운항편은 1281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경신했다.이번 추석연휴에는 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 파업 등으로 여객들의 출국 수속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상위 0.1% 개미들, 평균 638억씩 벌었다…주식 수익 절반 독식

이는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등의 신고액을 집계한 것으로, 비과세 대상인 소액주주나 외국인, 기관의 양도차익은 포함되지 않는다.다른 자산소득의 쏠림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배당소득 30조 2184억 원 중 상위 10%가 가져간 몫은 27조 5690억 원으로 전체의 91.2%에 달했다. 2024년 귀속 근로소득의 경우 상위 0.1%(2만 명)가 전체 근로소득 903조 3839억 원의 2.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올 상반기 자영업대출 1070조 육박…영세자영업자 연체율 2.07%

사업자 대출 잔액 역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전체 자영업자의 연체액과 연체율은 2·4분기 말 기준 약 19조원과 1.78%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이 종부세 절반 납부…은퇴세대 세금 부담 급증

지난해 개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절반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24만1363명으로 전체의 52.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납부액은 236만원이며, 60세 이상은 259만원으로 60세 미만(203만원)보다 높았다.고령층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4년 새 7.9%p 상승한 셈이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12월 납부분에서는 고령층 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다른 연령대와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0대는 12만6877명이 총 2695억원(24.6%)을 납부했다.



‘지금 금 산다’ 금통장 잔액 1.5조원 돌파···실버바 이틀간 작년 판매액 2.5배 팔려

연일 치솟는 금값에 금 투자열풍이 불면서 골드뱅킹(금통장) 잔액도 처음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우리은행은 2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누적 잔액은 1조513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올 3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뒤 주춤했으나 지난 9월 금값이 폭등하자 1조4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3월 이후 월 200~300억원대에 머물렀던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 9월 1115억8900만원으로 폭증했다. 금 가격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오르면서 금 관련 상품의 수요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국제 금 가격은 현물과 선물 모두 온스당 4000달러 선을 넘겼다.



정상화 더딘 국정자원 화재 시스템···복구율 30%대 그쳐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30%대에 머물렀고, 1등급 시스템도 10개가 여전히 먹통 상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율은 36.4%로, 전세 시스템 총 709개 중 258개가 복구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75.0%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2등급은 68개 중 35개(51.5%), 3등급은 261개 중 110개(42.1%), 4등급은 340개 중 83개(24.4%)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영향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8건꼴이다.



HD현대중공업, 올해 말 ‘통합 출범’ 앞두고 특수선 분야 ‘경력채용’한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특수선 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 조치다.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해 올해 말까지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은행들 대출 목표 초과 속 규제 예고까지…연말 '보릿고개' 우려(종합)

연말로 갈수록 대출 여력이 줄면서 작년과 같은 '대출 보릿고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로 2조1천200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이미 지난해 말보다 2조3천202억원(목표 대비 109%) 늘어났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는 증가액이 3조8천246억원(목표 대비 180%)까지 불었다가, 신규 대출은 제한하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해 규모를 줄였다. 신한은행 역시 올해 증가액 목표는 1조6천375억원이지만 지난달 말 기준 증가액은 이미 1조9천668억원(계획 대비 120%)에 달했다.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8천651억원, KB국민은행은 1조7천111억원으로 각각 목표 대비 95%, 85% 수준까지 찼다. 당국은 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에는 내년 대출 허용 한도를 깎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 새마을금고도 총량 목표 넘겨…2금융권도 관리 '비상'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이는 추세다. 신협 등 나머지 상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업권은 아직 목표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대출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 한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대출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연말에는 신규 대출을 내주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추가 대출 규제도 임박…선수요 자극·실수요자 피해 우려도 금융권이 연말 대출 문턱을 높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 규제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 상반기 한국인 특허출원 국내외 증가

12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은 총 10만93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7620건)보다 1.6% 늘었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 출원인의 특허출원 건수는 8만3815건으로 전년 동기(8만2472건)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 서고에 있던 입양기록물, 국가기록원서 전담 관리

입양기록물의 열람 및 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회의·IMF-WGB 연차총회' 참석

이창용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세계경제 상황 및 금융안정, 국제금융체제 등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이 총재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및 IMF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최근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해 오는 18일 귀국한다.



소공연 "대법원 주휴수당 판결, 상식적이고 합리적 판단"

소상공인연합회는 대법원이 '1주일 동안 실제 근로한 시간에 비례해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불만족 후기 숨긴 오늘과일, 쿠마마켓 공정위 제재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비대면 거래가 중심이 되는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후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용후기 조작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판단을 방해하는 심각한 기만행위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퍼스트엔터와 한국유기농이 비공개 처리한 후기는 주로 제품 품질이나 배송 만족도 등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후기를 접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퍼스트엔터는 자사 온라인몰 '오늘과일'에서 과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며, 소비자가 작성한 후기 중 상품 품질에 불만을 표시한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해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했다.



미생물로 페트병 원료 만든다…KAIST, BTEX 생산 공정 개발

복잡한 화학 구조 때문에 식물에 기반한 BTEX 생산이 쉽지 않았다.



"직장인 70% '女임원 되기 힘든 사회'…성차별 조직문화 D등급"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기업 임원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아울러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 IMF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최근 국제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물건이 별로" 후기 없앤 오늘과일·쿠마마켓 공정위 제재

상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비자 후기를 비공개 처리한 공동구매 전문 쇼핑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중기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지원 대상 모집

또 시장경영지원 부문은 역량 강화와 인력 지원 등의 분야로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K-특허 세계로…한국인 출원, 올해 상반기 국내외 모두 증가

12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은 총 10만9천32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만7천620건보다 1.6%(1천702건) 상승했다. 이 중 한국 국적 내국인의 특허출원 건수는 8만3천815건으로 전년 8만2천472건 대비 1.6%(1천343건) 증가했다. 특히 중국 국적 출원인의 국내 특허출원은 3천21건으로 전년 2천622건 대비 15.3%(399건)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과 맞물려 중국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무디스 새정부 첫 연례협의...“韓, 고령화 해결위해 구조 개혁 필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구조개혁을 한국경제의 두 가지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로 유지했다.



현대차, 싱가포르에 산학연 기업연구소 개소..스마트 제조 박차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자율운영공장 구현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추진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3자 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차세대 제조 기술을 현대차기아 글로벌 공장에도 확대 적용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HMGICS 법인장 박현성 상무는 "현대차그룹 HMGICS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을 위한 핵심 연구 거점"이라면서 "HMGICS는 싱가포르의 인재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제조 기술을 개발하며, 인재 육성과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HMGICS내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늘 양파 보리도 농업수입안정 보험 가입 하세요"

농식품부는 가입자 보험료의 50% 수준을 지원한다.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작물 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지역 농축협에서 판매한다.



북미용 제네시스 디자인 개발하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문 열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인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문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3D 프린팅 및 클레이 모델링 공간, 디지털 디자인 랩 등 실험 환경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자체 해킹에 무방비 노출···4년간 해킹시도 5000만건 육박

최근 통신사 등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산망 시스템에 5000만건에 달하는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시도는 서울과 충남지역에 집중됐고, 시스템 정지 등과 같은 피해가 실제로 15건 발생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00만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충남지역 지자체에 대한 해킹 시도 증가세가 가팔랐다. 해킹 시도 속 시스템 정지 등의 실제 피해도 15건 발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방중…APEC CEO서밋 성공 협력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최태원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앞두고 한중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양대 행사로, 글로벌 CEO·석학·고위 경제 정책 결정자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포럼 중 최대 규모 행사다. CCPIT는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에 100여명 규모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美 캘리포니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개소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힌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사운드·로고·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제네시스는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 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70대 이상보다 적어진 20대 인구···100년 만에 처음 역전

20대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70대 이상 노령층에도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성인 중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대가 4년 연속 줄며 이제는 가장 인구가 적은 세대가 됐다. 12일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대 인구는 63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줄었다. 20대 인구가 70대 이상을 밑돈 것은 1925년 통계 집계 이후 100년 만에 처음이다. 30여년 전만 해도 20대가 전 연령대 중 가장 인구가 많았으나 이제는 인구가 가장 적은 세대로 역전된 것이다.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709개 중 249개 가동…복구율 35.1%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49개로 복구율은 35.1%다.



중기부, 전통시장 420여곳 활성화 돕는다

이번 공고를 통해 47곳 내외의 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시장경영지원은 지난해와 달리 역량강화(경영자문, 상인교육)와 인력지원(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등 4개 사업 분야로 개편했다.



양자컴퓨팅 ETF 20%대 급등..中 테크 일제히 약세 [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양자컴퓨팅 테마가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어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22.11%,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가 20.65%의 상승률을 보이며 양자컴퓨팅 관련 ETF가 상위 3위를 모두 석권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양자컴퓨팅 ETF의 강세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기술 진전과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이 18.80%로 4위에 올랐고,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가 10.18%, 'SOL 미국원자력SMR'이 9.87% 각각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원자력과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다.AI 반도체 관련 ETF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주간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중국 관련 ETF로 채워지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충북 증평의 ‘도깨비 아파트’,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새 단장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증평 화성리지구 농촌공간정비 사업 계획도. 36번 국도를 타고 충북 증평을 지나다 보면 9층 높이의 허름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띈다. 깨진 유리창이 즐비하고 페인트는 벗겨진 지 오래다. 증평군은 윤모아파트가 있는 화성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건물을 철거한다. 윤모아파트 정비 사업은 증평군의 오랜 숙원이었다. 3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기 때문이다.



반도체 실적 기대 vs 미중·셧다운 리스크 [주간증시전망]

코스닥지수도 전주보다 0.61% 오른 859.49에 마감했다. 황금연휴 이후 재개된 국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 등 미국발 호재가 반영됐다. 특히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도 강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이날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도 리스크 요인이다.



[이런펀드어때요?] 신한운용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 한 국내 우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2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무리 일해도 느는 건 빚…자영업자 대출 1070조 역대 ‘최대’

올해 2분기 자영업자들의 금융권 대출이 약 1070조까지 불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영세 저소득 자영업자의 연체율도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분기 말 1067조6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2조원이 더 불어났다. 이는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저소득(하위 30%) 자영업자의 2분기 대출 잔액은 14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은 주로 2금융권을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교보생명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6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2026년 1월 또는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전형은 △서류 △온라인 직무적성검사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되며, 인턴 수료 후 종합평가를 통해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원서 접수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수협중앙회는 일반 및 권역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학력·연령 제한 없이 만 60세 미만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필기 △온라인 인적성 △1·2차 면접 순이며,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받는다.셀트리온제약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청약 조성액 5년 만에 10조원 감소…“국민 기대 사라져”

주택 청약통장 조성액이 최근 5년 사이 1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해지 사유의 대부분이 중도해지인 반면, 실제 당첨으로 인한 해지는 극히 낮은 비율을 차지해 국민의 청약제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5년간 주택 청약통장 조성액을 보면 2020년 21조2000억원에서 2021년 23조1000억원으로 다소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이후에는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보다 해지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신규 가입은 1249만좌인 반면 해지는 1424만좌로 175만좌가 더 많았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난양공대·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기업연구소 오픈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함께 ‘현대차그룹-난양공대-싱가포르 과학기술청 기업 연구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업연구소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HMGICS 안에 만들어진다.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거래 분쟁 늘어…온플법 마련해야"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네이버·쿠팡 4년새 각각 86%·131%↑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분쟁이 최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피해구제 접수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5만7천177건으로 전년보다 약 19% 늘었다.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관련해서는 올해 8월까지 461건이 접수됐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4만2천519건으로, 연말에 6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이 의원은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HMGICS, 난양공대·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기업연구소 개소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에서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HMGICS내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0월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 만의 성과다.이날 개소식에는 박현성 HMGICS 법인장(상무), 람쿽얀 NTU 부부총장, 림켕후이 A*STAR 과학 및 공학 연구 위원회 부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NTU는 세계 1500곳 이상의 대학을 평가하는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 2026 : 세계 최고 대학' 올해 평가에서 1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우수한 연구진 및 다양한 원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A*STAR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공 부문 연구개발(R&D) 기관으로, 산업계와 학계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폭넓은 연구 공동체와 산업계를 위한 과학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3자 기업연구소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HMGICS 내부에 조성되고 학문적 연구와 실제 산업 적용을 연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HMGICS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제조기술 과제를 발굴·제공하면 NTU와 A*STAR가 연구 및 개발과 실증에 함께 참여하는 식이다.



“땡겨요 3년 안에 이익…번 돈은 모두 재투자해 사회환원”

“앞으로 2~3년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겁니다. 땡겨요는 작년까지만 해도 낮은 점유율로 고전했지만,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로 존재감을 높였다. 땡겨요는 지난 7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아 입점 소상공인에게게 시장금리보다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최대 1억원을 빌려주는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내놓았다. 전 대표는 “올 하반기 633억원, 내년에는 1000억~200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때마침 이뤄진 정부의 지원이 이 같은 전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면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 650억원을 투입했다. 공공배달앱으로 일정금액 이상을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발급해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처음엔 2만원 이상 세 번 주문하면 1만원 쿠폰을 주다가 8월부터 2만원 이상 두 번 주문으로 요건이 완화됐다. 도미노피자, 동대문엽기떡볶이, 본아이에프, 맥도널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속속 입점 중이다. 대전 태평소국밥, 대구 1980밀면회관, 전주 현대옥 등이 대표적이다.



韓, ISO 핵심 의사결정 기구 이사국 연임…“국제표준화 역량 재확인”

기술이사회는 ISO의 신규 표준위원회 설립과 해산, 표준위원회 간 업무 조정, 의장국 임명 등 ISO의 표준활동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다. 연임 성공으로 한국은 오는 2028년까지 문영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중심으로 ISO 기술이사회 이사국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1억으로 한 달 만에 3000만원 벌었어요"…개미들 신났다 [종목+]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11년만 방한...삼성·SK 만난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가 11년 만에 다시 방한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참가하고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 논의를 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스웨덴 대표 기업들도 동참한다. 대부분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스웨덴 내 차세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AI 인프라 공동 구축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곳들이다. 스웨덴 대표 기업들이 함께 방한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을 만나 협업할 논의할 가능성도 높다. AI 산업이 전 세계적인 화두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고 평가 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늘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현재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와 실비아 왕비의 맏딸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한미 재무장관 이번주 만나.. 통화스와프 접점 찾을까

구 부총리는 총회 기간 중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 재무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마켓PRO] 가계대출 규제·법적 리스크에 주가 '발목'...카카오뱅크, 반등은 언제

카카오뱅크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은행권 가운데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가 직격탄을 맞았다. 대주주인 카카오의 시세조종 관련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발목을 잡고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주주 법적 리스크 해소되고 사업자 대출이 늘어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한 달 동안 8.70% 떨어졌다. 주가가 최근 1년 신고가를 찍은 지난 6월 말 이후 기준으로는 37.57% 하락했다.카카오뱅크 주가가 부진한 건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코스피 불장에도 ‘빈익빈 부익부’… 대형주 웃고 중소형주 울상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한 반면 중소형주는 상승 폭이 제한되며 시장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100위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는 54.7% 상승해 전체 지수를 웃돌았다. 대형주 100개 가운데 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11개에 불과했다. 반면 시가총액 101∼300위로 구성된 중형주 지수는 32.8% 상승에 그쳤고, 소형주 지수는 16.8% 오르는 데 머물렀다.



지난해 출국금지 해제된 고액상습체납자 278명, 세금납부는 0명

지난해 출국금지가 풀린 고액·상습체납자 278명 중 세금을 낸 경우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금지 인원은 2020년 7399명에서 지난해 383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세급체납자 출국금지 제도는 정당한 사유 없이 5000만원 이상 국세를 체납하면 강제징수 회피 혐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세청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제도다. 납부 또는 부과 결정 취소로 체납액이 5000만원 이하가 되는 경우 국세청이 법무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다. 이들 중 246명은 ‘강제징수 회피 혐의없음’을 이유로 출국금지가 해제됐다.



규정 위반하고 주식투자한 금감원 임직원 5년간 113명… 징계는 4명에 불과

지난 5년여간 100명이 넘는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내부 규정을 어기고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발된 인원 대부분은 경고나 주의촉구 처분에 그쳤으며, 경징계도 4명에 불과해 징계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식투자 관련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금감원 임직원들은 총 113명이었다. 규정을 위반한 이들은 상당수지만, 제대로 된 징계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 단숨에 2억7000만원 띄운 허위 매매신고…국토부 “8건 수사기관에 의뢰”

국토교통부가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한 ‘가격 띄우기’ 의심 사례 8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국토부는 ‘가격 띄우기’ 의심 정황이 확인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후 취소 사례 2건을 지난 1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찰에 넘겨진 A씨는 아파트를 종전 가격인 20억원보다 2억원 높은 22억원에 팔았다고 허위 신고했다가 일정 기간 후 계약을 해제했다. 아파트값을 띄우려고 가짜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는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하는 허위신고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지난달부터 기획조사를 벌여왔다.



'우극신' 더 커지나...'옆단지' 신동아5차,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율 달성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가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동의율 확보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소유주들도 우극신과 사업이 함께 가기를 강력히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성·극동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나 사업관리업체 등 협력업체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우극신의 통합 리모델링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2020년 서울시와 동작구청 등이 우극과 신동아4차가 필지가 달라 조합을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별개의 사업이 됐다. 두 사업은 추진 속도도 다소 벌어지고 있다.



최태원, APEC CEO 서밋 앞두고 중국 방문해 협력 당부

최 회장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양국의 경제협력 현황을 돌아보는 한편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CPIT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100여 명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반도체 지수' 3분기 상승률 싹쓸이...관세 리스크는 변수

올해 3·4분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지수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산과 메모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3·4분기 동안 삼성전자는 6만200원에서 8만3900원으로 39%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8만5500원에서 34만7500원으로 22%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한 셈이다.증권가에서는 AI 확산이 촉발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3·4분기 지수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 투자 확대, 네오클라우드(신흥 클라우드) 기업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급증으로 D램·HBM 수요가 동시에 늘었다.4·4분기 전망도 우호적이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수요가 내년까지 이어지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본다.



IPO ‘대어 중심’ 재구성 완료…“유망주 더 나온다”

새로운 제도 도입 후 공모주 시장이 기업가치가 높은 ‘대어급’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 증시 활황이 영향이 커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달 초 3200선 밑에서 조정을 받다가 중순부터 3400선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신고가를 높여갔다. 기업들 역시 지난달 초까지 시장을 관망하다 같은달 11일부터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증시 활황에 새 정책의 적용을 받은 공모주들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새로운 제도가 적용된 상장 기업은 각각 9월 19일과 10월 1일 상장한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이었다. 새 제도 첫 적용 사례인 에스투더블유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등락률은 96.97%였다. 새 정책은 기관의 상장 후 빠른 매도를 방지해, 기관이 수요예측 등에 신중히 참여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 시대’ 여나...ETF 자금 5조 몰렸다

2024년에는 배당주 ETF로 3조7000억원이 유입됐고 올해는 9월까지 5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국내와 해외 배당주로 나눠보면 2023년과 2024년 배당주 ETF 자금 유입은 거의 대부분 해외 배당주(미국배당다우존스)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국내와 해외가 역전됐다. 9월까지 배당주 ETF로 유입된 자금 5조원 중 60%가 넘는 3조3000억원이 국내 배당주 ETF로 유입됐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25년 세제 개편안에서 고배당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도입했다. 실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개인 대주주 세율을 낮춰도 기업의 배당성향이 0.6%p만 높아져도 정부의 배당 관련 총 세수가 오히려 늘어난다.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배당을 늘릴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ETF 시장에서도 배당은 올해 가장 뜨거운 테마다.



‘도소매 하이브리드형’ 통했다···롯데마트 “발리점 매출 50% 늘어”

롯데마트는 이 같은 성과를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먹거리 진열 확대 전략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2000평 규모 도매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발리점을 리뉴얼하며 1500평 그로서리 전문매장과 500평 규모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롯데마트는 먹거리 판매 외에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매장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하는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도 새로 내놨다.



프랑스 대기업이 4조8500억원을 한국에 투자한 이유[인터뷰]

박일용 에어리퀴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CEO)는 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산업용 특수가스 시장과 관련해 이렇게 전망했다. 지난 8월 프랑스 기업인 에어리퀴드가 한국의 DIG에어가스를 약 4조8500억원에 인수한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산업용 가스 분야 역대 최대딜이다. 박 대표는 "한국은 반도체 세계 최강대국인만큼 테스트 후 상용화를 위한 최적 국가라고 에어리퀴드 본사에서도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에어리퀴드의 다음 타깃은 수소 사업이다. 국내 수소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한국내 수소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롯데와 여수에 합작회사를 통해 건설한 1·2기 수소공장을 통해 모빌리티–산업–전력의 3축 전략을 세우고 있다.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해명하라” MBK, 국감 최대 뇌관

국회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향해 총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가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이 취임한 후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정책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쟁점은 MBK 등 기관전용 PEF 이슈다. 정무위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도 김 회장을 올렸다. 금감원이 PEF 운용사(GP)에 대한 검사를 연간 5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2021년 10월 PEF GP 검사권 도입 이후 총 18개 GP를 검사했다.최근에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검사 대상을 연간 5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10대 저축은행, 대출이자에 예보료 등 5년여간 1조원 반영

이중 예금보험료가 7313억원으로 75.9%를 차지했고, 지급준비금(948억원), 교육세(938억원)가 뒤를 이었다. 법정비용은 법에 따라 부담하는 교육세, 지급준비금, 보험료 등을 의미한다.



대구시, 'FIX 2025' 혁신상 수상기업 30곳 선정

대구시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를 앞두고 혁신상 수상기업 3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아요”…‘대추의 고장’ 보은, 신품종 대추 보급 나선다

충북 보은군에서 수확된 신품종 대추인 ‘태동대추’ 모습. 보은군 제공. ‘대추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충북 보은군이 지역 대추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신품종 대추 보급에 나선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수한면 일원에서 태동대추 시범사업 평가와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태동대추농원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하고 태동대추 보급에 나설 예획이다.



[단독]개식용 종식→염소 많이 먹는데...국내산 구분 어렵다

축산물이력제에 염소가 포함되지 않는 등 염소 산업에 대한 정책 기반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수입산이 더 싸기 때문이다. 농가 수는 2023년 10만263곳에서 지난해 11만481곳으로 늘었다. 사육두수 역시 2023년 43만3000마리에서 지난해 46만9000마리로 증가했다. 농가당 평균 사육 두수 역시 약 41마리로 커졌다. 구제역 등 전염병이 발생해도 염소는 축산물이력제에 포함되지 않아 방역 대처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포장처리·판매까지 정보를 기록·관리해 위생·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 축종은 소, 돼지, 닭, 오리다.농식품부는 국내 축산업에서 염소는 규모가 크지 않아 관련 제도가 미비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염소 농가 상황 및 경제성을 따질 때 다른 축종에 적용되는 정책을 그대로 도입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정부가 축산물이력제를 시행하려고 해도 농가 목소리를 전달할 뚜렷한 협회·단체가 없다.



AI 훈풍 타는 반도체, 찬바람 맞은 가전… 3·4분기 실적 온도차

시장 예측대로 삼성전자가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다면, 이는 지난해 2·4분기(10조4400억원) 이후 1년3개월 만의 성과다. 실적 회복의 중심에는 반도체(DS) 사업의 반등이 있다. AI 서버 수요 확산으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늘고, 범용 D램 가격도 반등하면서 메모리사업부는 3·4분기 5조∼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 조원 대 적자를 내는 시스템반도체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는 고객사 확보, 가동률 개선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영업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3·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4조832억원, 영업이익 10조914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5%, 55.25%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HBM의 출하량 확대가 수익성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3·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진행하는 LG전자는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3·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2278억원, 영업이익 6005억원으로 파악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글로벌 가전 및 TV 수요가 줄고, 북미 시장에서의 관세 부담이 겹친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잇단 규제에도 ‘강남불패’… 서울 주담대 25% ‘강남 3구’에 집중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국내 4대 은행 서울 지역 전체 주담대 금액이 126조원이었다. 이 가운데 강남 3구의 주담대 잔액은 31조5000억원으로, 서울 전체 주담대 금액 중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별 주담대 금액을 보면 강남구가 1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0조3000억원, 송파구 10조1000억 순이었다. 6·27 대책은 서울 지역의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은근히 돈 되네?...MZ들 몰리면서 뜨고 있다는 이 상품

14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40대 직장인 이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가격이 오를 때마다 매도를 고민했지만 ‘버티기’하는 전세입자 탓에 번번이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세가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률이 개선됐다.전용면적 40㎡ 이하 소형형의 임대수익률은 5.25%로 전년 동월(5.15%)보다 0.10p 높아졌다. 반면 평균 월세는 90만1000원에서 91만8000원으로 1.89% 상승했다. 매매가는 사실상 보합세지만 월세가 꾸준히 오르며 임대수익률이 개선된 것이다.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전세시장 불안과 규제 회피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서 판매자·소비자 분쟁 늘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피해구제 접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모두 5만7177건으로 1년 전보다 약 19% 늘었다. 이강일 의원은 "쿠팡이나 네이버 등이 국민 소비의 핵심 채널이 돼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 전자상거래법과 공정거래법으로는 소비자 피해에 실질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온라인플랫폼 거래 공정화법 제정 등 플랫폼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와 쿠팡,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18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피해 구제 접수 건수는 전체의 10.



올해 서울 갭투자 80%가 3040세대…차입금만 4조3000억

자기 자금의 경우 부동산 처분 대금이 1조2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건축·재개발 현장서 ‘공사비 검증해달라’ 요청 4년새 3배 늘어

건설 자재비 상승으로 재건축·재개발 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이 벌어지면서 사업시행자가 검증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한 건수가 4년 새 3배 가까이 늘고 올해는 이미 지난해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검증 제도란 공사비를 일정 비율 이상 높일 때 사업시행자가 검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적정성을 점검받도록 한 제도다. 검증 결과가 나오면 조합과 시공사는 가격을 협의하게 된다. 검증 요청 액수만 5년만에 3.6배까지 늘어난 것이다. 최근 5년간 부동산원에 들어온 공사비 검증 요청 171건 가운데 절반 이상(101건·59%)은 ‘공사비 10% 이상 증액 요청’이었다. 특히 올해는 7월까지 신청된 공사비 증액 요청 가운데 ‘10% 이상 공사비 증액’이 24건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다.



3분기 美관세 고스란히 떠안는 현대차·기아, 부담만 1.6조→2.5조 될 듯

전분기 대비 최대 2배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을 갉아먹게 될 것으로 추산돼,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분기의 경우 현지 생산 및 재고 소진 등을 통해 관세 영향 물량 비중은 미국 판매 대비 35% 수준으로 방어했으나, 3·4분기에는 판매 대비 관세 영향 물량 비중은 6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한 현대차·기아의 감익 규모는 2조700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이같은 이익감소 규모는 3·4분기 매출 추정치의 3.7%, 관세를 제외한 영업이익의 41.7% 수준에 이른다는 분석이다.내년에도 미국의 관세가 25%를 유지한다면 현대차·기아가 받을 관세 영향 규모는 9조원 규모로 예상돼, 추정치 기준 영업이익을 30% 정도 줄이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하나증권은 미국 관세로 현대차는 약 1조2700억원, 기아는 1조900억원의 이익 감소 영향을 볼 것으로 진단했다.현대차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조53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조67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고, 기아의 같은 분기 영업이익도 2조3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조4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관측했다.NH투자증권도 현대차의 3·4분기 관세영향을 1조3000억원으로, 기아의 관세영향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글로벌 판매 추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관세 여파로 수익성이 부진해지면서 현대차만 해도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 이상 줄어든 2조4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까지 미국의 수입 완성차에 대한 관세율이 25%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나마 고환율 상황으로 수익성이 일부 상쇄될 수 있으나 관세가 인하된 독일과 일본 완성차업계와 비교하면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상무부 대변인은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12일 기재부와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구 부총리는 총회 기간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 간 재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연말로 갈수록 대출 여력이 줄면서 작년과 같은 '대출 보릿고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무부, 친일파 이해승 후손 토지 매각대금 78억 반환 소송 정부가 친일파 이해승(1890∼1958) 후손이 토지를 매각하고 받은 78억원에 대한 환수 작업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이해승 후손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토지 31필지를 매각해 챙긴 약 78억원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방북한 11개국 대표단 중에서 정상급은 베트남의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등 두 명이다. 두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각각 18년, 14년 만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에 대한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까지 마치면 내란 특검팀 활동도 정리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중근 유묵·소원화개첩 어디에…풀리지 않는 국가유산 '도난' 도난 사실이 의심돼 신고한 국가유산 상당수가 10년 넘도록 회수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피해로 중단된 국가법령정보센터 시스템이 17일째 복구되지 않고 있다.



[단독]HD현대미포 핵심 기자재 러그(LUG), AI·로봇 자율생산에 성공

HD현대미포가 선박 건조를 위한 핵심 기자재인 러그(LUG)를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24시간 완전 자율 생산'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HD현대미포 선각5공장에서 진행된 이 시연회에는 김형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주요 선급 감독관 및 그룹 조선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에는 그룹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 한양대학교와 함께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기술개발' 4자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키도 했다.HD현대중공업은 함정 MRO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정작 금감원이…주식투자 규정 어긴 직원 113명 중 4명 징계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3월 말까지 주식투자 관련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금감원 임직원 수는 총 113명이었다. 감봉, 견책 등 경징계를 받은 인원은 3.5%(4명)에 불과했다. 면직, 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자기 명의로는 1개의 증권사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제한도 있다.



쿠팡·홈플러스·SPC 등 유통업계 경영진들 국감 줄소환

국내 유통업계 주요 경영진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홈플러스 투자 피해 및 구조조정 등이 쟁점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산중위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감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와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들어있다. 쿠팡은 정산 방식이나 수수료 공제 구조 등에, 다이소는 중소기업 모방 제품 출시 논란과 관련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정무위 국감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도 나올 수 있다. 김 회장은 30일 환노위 종합국감에도 증인으로 채택돼있다. 이 자리에서는 홈플러스 통폐합 과정에서 문제가 된 노동자 처우 등과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7% 적금상품 특판 상품 내놔…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제공

연 7%의 적금 상품 등 우리금융그룹이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은행·보험·증권 등 우리금융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행사다.



동원F&B, 일본 식품기업 손잡고 '고추참치볶음밥' 선보여

동원F&B는 일본의 수산 가공식품 1위 기업인 마루하니치로와 공동 개발한 '와일디시 고추참치볶음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와일디시 고추참치볶음밥은 동원F&B의 '동원 고추참치'와 마루하니치로의 볶음밥 브랜드 '와일디시'를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협업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수산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서울시 건축물 절반은 노후 다주택…안전점검 기준은 '제각각'

서울시 내 건축물 절반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등으로, 외벽 탈락이나 지붕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소규모 건축물은 중·대형건축물과 달리 의무관리 대상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임의로 점검대상을 정한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치구별 조례가 제각각이라 같은 건축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점검 여부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클릭 한 번으로 기부하세요"…우리금융, '우다페' 개막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고객감사 행사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공동으로 전개한다.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 생명보험사 마케팅 동의 등을 클릭하면 최대 1만5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감축 10% 맡긴 CCUS, 정부는 따로 논다...업계 "통합 실행체계 시급"

특히 CCU의 경우 전 주기를 아우르는 규제 체계는 물론 해상 CCS 사업을 총괄할 전담 기관도 부재하다. 포스코는 CCUS와 대형 전기로 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브릿지 기술을 중심으로 탈탄소 전환에 나서고 있다. 포집된 탄소는 드라이아이스나 음료용 탄산 등으로 재활용된다.SK이노베이션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기반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 CCUS를 핵심 수단으로 삼고 관련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재생에너지 시장과 연계한 저탄소 전환 전략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해외 주요국들은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3분기 스타트업 투자 2년만에 2조원 넘었지만 소수에 몰려[주간VC동향]

올해 3·4분기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2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2023년 4·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2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규정 어기고 주식투자한 금감원 직원 113명…징계는 고작 4명

금감원 임직원이 보유한 투자상품 규모는 2020년 말 19억5470만원에서 올 1분기 말 25억7200만원으로 5년 새 32% 늘었다.



[단독] 기보 100억 이상 보증 ‘0건’…30억 넘는 기업도 1% 미만

30억원 초과 보증 건수로 보더라도 전체의 1%에 미치지 못했다. 기보는 최대 보증한도를 2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실제 그 한도에 근접한 사례는 전무한 것이다.전체 보증 금액과 신규 보증 건을 살펴보면 지난 5년간 평균 보증금액은 3억원 수준에 그친다. 올해만 보더라도 5억원 이하 신규 보증이 1만1256건으로 88%에 달한다.



빅테크 힘빼는 엔비디아, ‘네오클라우드’ 기업 부상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량으로 매입해 다른 기업에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들이 IT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임대한 AI서버는 내부 연구에 사용된다.AI업계 ‘갑’인 엔비디아가 밑지는 장사까지 불사하는 이유는 빅테크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4사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칩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3년과 지난해 두차례 투자를 통해 코어위브 지분 6.5%를 확보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지분가치가 6조5000억원에 달한다. 코어위브가 지난 2월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AI가속기를 전세계 클라우드 사업자 중 처음으로 서비스한 것이 대표적 증거로 꼽힌다.



모처럼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찬물 끼얹은 미·중 갈등···삼성은 특허 소송 악재까지

2010년 12월 중국 장시성의 희토류 광산에서 노동자들이 기계를 이용해 희토류를 채굴하는 모습. AP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으로 ‘훈풍’이 불던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삼성전자는 특허 문제로 미국 업체에 6000억원대 배상금을 물게 됐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9일 사마륨·디스프로슘 등 희토류 7종을 수출 통제 품목에 포함하고, 반도체 등을 위한 수출 신청도 사안별로 심사를 거치도록 하면서다. 반도체 업계로서는 수출 허가를 일일이 거쳐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악재가 하나 더 겹쳤다.



[마켓PRO] 가상자산에 꽂힌 투자고수들...연휴기간 '이 종목'에 몰렸다

글로벌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티커명 MSTR) 하루 수익률의 2배를 따라가는 상품이다. 지난 7월말 상장한 피그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3년만에 열린 F1 주행쇼…"韓그랑프리 열리지 않을 이유 없어"

검은색의 포뮬러1(F1) 차량인 '메르세데스-AMG F1 W13 E 퍼포먼스'가 굉음을 내며 트랙을 질주하자 서서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쏟아냈다. 차량을 모는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발테리 보타스. 한국에서 F1 공식팀이 F1 차를 타고 쇼런을 실시한 것은 2012년 레드불 레이싱팀이 당시 오스트리아-한국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서울 잠수교에서 F1 주행 이벤트를 한 후 13년 만이다. 이러한 관람객 수는 F1 스포츠에 대한 한국인들의 큰 관심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 앞서 들과 인터뷰를 가진 보타스 드라이버는 한국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F1 개최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순간적인 결정 내려야할 때 고도의 집중력 필요하다"며 "한국에서도 F1 드라이버가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열심히 하다 보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단독]올 상반기 거래된 18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미등기’…왜?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계약된 18억원 이상 아파트 4채 중 1채는 여전히 등기를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 아파트일수록 미등기 비율이 높아졌다.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이 심했던 만큼 단순 변심이 많았을 가능성도 있으나 시세를 띄우기 위한 용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계약 이후 최소 3개월~최대 9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등기를 하지 않은 비율이 20%에 달한 것이다. 특히 매매 가격이 높은 아파트일수록 등기율이 낮았다. 올해 상반기 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의 평균 호당 매매가는 13억1802만원이었으며, 이 중 등기가 완료 사례의 평균 가격은 4290만원 낮은 12억7512만원이었다. 2023년에는 등기 가격이 신고 가격보다 323만원 높았고, 지난해에는 6만원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두 가격 사이의 격차가 확연히 커진 것이다.



3D로 아파트 하자 사전 점검

3차원(3D) 뷰어 솔루션 개발 기업 평행공간의 ‘3D 복원 자동 변환 및 하자점검 솔루션’이 하반기 ‘으뜸중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P 엔진’은 물체를 스캔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3D 복원 자동화 솔루션이다.



대진첨단소재 "배터리 강화재로 연 매출 5000억 낼 것"

마침 한 국내 화학 대기업에서 배터리 정전기 방지 기술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대전 방지 코팅액’ 개발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을 영입한 뒤 2년간 연구에 매달려 대전 방지 코팅액 개발에 성공해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8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미래 성장동력은 CNT 도전재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효율과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다.



47년 '볼트 한우물'…K방산 주역으로 성장

GSB솔루션의 김선오 대표와 아들 김성훈 부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GSB솔루션의 김선오 대표와 아들 김성훈 부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부산 강서구 화전국가산업단지에 있는 GSB솔루션(옛 금성볼트공업) 공장. 동그랗게 말린 철강재가 커다란 기계를 통과하면 ‘탕탕’ 소리를 내며 K-9 자주포용 볼트로 변신했다. GSB솔루션은 1978년 창업 이후 47년간 볼트, 너트라는 한 우물을 판 회사다. 통을 가득 메운 볼트는 GSB솔루션이 제작 주문을 받을 때마다 품질을 맞추기 위해 연습 삼아 제작하며 나온 불량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296억원으로 전년(30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13억원으로 불어났다.김 대표는 자전거 한 대와 50만원으로 방 한 칸짜리 점포를 얻어 1978년 창업했다. 40년 넘게 K-9 자주포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 신사업인 잠수함으로 이어졌다.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느낀 김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생산 자동화에 투자했다.



SK, AI서밋서 제조AI 전략 제시

올해로 2회째인 SK AI 서밋은 반도체와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AI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1회 행사에 3만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평소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강조해왔다.



국내기업에 '5조 베팅' 에어리퀴드…"韓, 10년안에 亞 2위 산업용 가스 시장될 것"

국내 산업용 가스 분야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M&A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산업용 가스 공급사로 올라섰다. 박 대표는 “DIG에어가스 M&A는 본사 차원에서도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라며 “단순한 시장 진입이 아니라 향후 10년을 내다본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차세대 특수가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대표는 “본사에서도 한국을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할 최적의 국가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국이 반도체 초강대국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에어리퀴드의 다음 타깃은 수소 사업이다. 국내 수소 시장이 침체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수소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판단이다. M&A도 검토 중이다.



"땡겨요, 3년내 손익분기점 달성…소상공인과 선순환 구조 구축"

현재 회원은 약 660만 명, 입점 가맹점은 약 27만6000개다. 정책 지원 효과도 컸다. 정부는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 650억원을 투입했다. 땡겨요 이용자들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곧바로 5000원어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전 대표는 “쿠폰을 사용하려면 최소 4만원을 써야 한다”며 “정부가 투입한 금액의 여덟 배가 넘는 소비가 새로 창출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인 기대에 소비자가 늘고, 소비자가 늘자 소상공인들의 땡겨요 입점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판 바꾼 AI…생존 위해 먼저 움직였죠"

“인공지능(AI)이 광고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어요. 박 대표가 2022년 말 취임한 이후 회사의 정체성은 단순한 광고 집행사가 아니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 재정의됐다. 기존 고객사와는 에이전트를 함께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짰다.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이미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광고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광고주로서는 빅테크 플랫폼만으로도 시장 조사, 데이터 분석, 전략 수립, 광고 제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AI가 대중화되는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효율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한 뒤 지금은 거의 모든 직원이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비슷하다.



국감에 유통업계 경영진 줄소환…쿠팡·다이소 대표 등 증인으로

이번주 시작되는 2025년 국회 국정감사에 쿠팡을 비롯해 우아한형제들, 다이소 등 유통업계 주요 경영진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14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감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줄줄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14일 정무위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최근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4일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됐다.



백화점들 '올 추석만 같아라'…연휴 길고 쌀쌀해 고객 늘어

올해 열흘 안팎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 백화점들이 깜짝 매출을 올렸다. 1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3~9일) 1주일간 백화점의 하루평균 매출은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때보다 급증했다.



한·일 합작 '고추참치볶음밥' 국내도 상륙

지난 8월 일본에서 먼저 선보여 코스모스, 중부약품 등 일본의 주요 소매점에서 출시 한 달 만에 10만 개 이상 판매됐다.



[포토] 외국인에 ‘컬러’ 찾아주는 면세점

올 4분기에는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이런 추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 정부의 내수 진작책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주요 백화점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



배추값 지난해보다 60% 떨어지며 안정세

배추가 도매시장에서 1주일 만에 절반 이상 떨어진 ㎏당 평균 582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지난해 9월 ㎏당 3000원을 넘어서기도 했고, 10월에도 2000원 안팎까지 오르는 등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가을에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출하량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고 작황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작년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2개 농산물 가운데 1년 전보다 싸게 거래된 품목은 모두 17개로 나타났다



'SPA 전성시대'…유니클로 매출, 구찌도 추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가성비’가 소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SPA(제조직매형의류) 브랜드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거느린 유럽 명품그룹 케링의 매출을 넘어서는가 하면, 중국 쉬인은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도 뚫었다. 유니클로는 10~20달러대 가성비 기능성 의류를 앞세워 북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24.5%, 35.1% 급증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구매도 늘면서 일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엔을 넘어섰다. 유니클로는 2026회계연도에도 매출 3조7500억엔, 영업이익 6100억엔으로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BHV백화점에 매장을 낸 데 이어 갤러리라파예트 등 럭셔리 유통업체에 입점하기로 했다.



올트먼이 머스크 제쳤다…AI가 불 당긴 '헥토콘 전쟁' [임현우의 경제VOCA]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4000억 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사의 몸값은 시가총액(주가×발행주식 수)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오픈AI처럼 아직 증시에 데뷔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의 가치는 외부 투자를 유치하거나 지분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산정된다.이게 10억 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유니콘(unicorn)이라고 한다.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 데카콘(decacorn)이라고 부른다. 유니콘의 유니가 숫자 1을 뜻하는 데서 착안해 숫자 10을 뜻하는 접두어 데카로 바꾼 것이다.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면 헥토콘(hectocorn)이라고 한다. 숫자 100을 의미하는 헥토에서 유래했다.유니콘의 100배 몸값을 자랑하는 헥토콘 기업은 몇 개나 될까. 지난해 10월 헥토콘에 진입한 데 이어 1년 만에 기업가치가 세 배로 더 불어났다.



年 7% 적금·네이버포인트…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이번 행사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13일부터 은행, 보험, 증권 등 7개 계열사가 마련한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소액의 보험료로 큰 혜택을 돌려주는 미니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제네시스, 캘리포니아서 미래 모빌리티 그린다

연면적 7471㎡인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양산·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디자인 연구도 수행한다.



엔비디아 업은 네오클라우드…AI 신흥 강자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량 매입해 다른 기업에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자가 AI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코어위브가 임대에 실패한 유휴 AI서버를 엔비디아가 2032년까지 임차하는 내용이다. 이 조항 덕분에 코어위브는 AI 서버를 임대하지 못하는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또 다른 네오클라우드 업체 람다랩스와 15억달러(약 2조1500억원) 규모의 AI가속기 1만8000대를 임차하는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 칩을 충분히 구하지 못한 MS는 지난달 네비우스와 26조원 규모 AI서버를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PEC 홍보 국가대표' 된 LG그룹

LG그룹이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도록 총력 지원하고 있다.



美, 자동차 운반선에 입항 수수료…관세 이어 車업계 이중고

미국 정부가 14일부터 해외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PCTC)에 t당 46달러씩 입항 수수료를 물리기로 했다. 지난 6월 예고한 t당 14달러보다 3배 이상 높였다. 다만 선박당 부과 횟수는 연 5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당초 USTR은 4월 미국에 입항하는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CEU(1CEU는 차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당 1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6월 t당 14달러로 조정했다. 우리 정부는 당시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부과 대상을 중국으로 한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런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국내 해운사 및 자동차업계는 14일부터 입항 수수료 부담을 안게 됐다.



"1년새 100억서 5000억으로"…고려아연 '희소금속 대박'

고려아연이 아연정광을 제련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안티모니, 인듐 등 희소금속으로 올해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주 생산품은 금, 은, 구리였지만 올 들어 몸값이 뛴 희소금속 생산 비중을 대폭 높였다. 꾸준히 투자한 결과 아연정광 속 희소금속 추출 비율을 뜻하는 ‘회수율’도 상승했다. 인듐은 8일 ㎏당 367.5달러로 작년 1월 3일(㎏당 260달러)과 비교해 41.3% 올랐다. 비스무트 역시 8일 ㎏당 38.58달러로 올 1월 3일 13.23달러에서 3배가량 올랐다. 중국은 그동안 분쟁이 생길 때마다 희소금속 수출 통제를 압박 카드로 사용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끌어올리자 2023년 8월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재료인 갈륨과 열감지기 등에 쓰이는 게르마늄 수출을 통제했다. 작년 9월부터는 안티모니 수출을 막았고, 올초 텅스텐과 비스무트, 인듐 등의 수출 통제 조치도 추가 발동했다.고려아연은 희소금속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핵심 사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중국선 폐업도 스펙"…평균 2.8회 실패 딛고 작년 870만개社 창업

리커창 전 중국 총리는 2014년 ‘쉬운 창업’을 핵심 정책으로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은 ‘창업 천국’이 됐다. 샤오펑, 유니트리, 딥시크 등으로 이어지는 중국 빅테크 전성시대의 출발점이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QC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창업 건수는 876만 개로 2016년 572만 개에서 53.2% 늘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대학생 창업 건수가 2014년 이후 500만 개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지방정부가 넉넉한 살림을 앞세워 창업 기업 지원을 늘리는 것도 한몫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풍토도 중국의 ‘창업 열풍’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리브영 매장 떴다하면 '오픈런'…Z세대 난리 난 아이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공지능(AI)으로 두피 진단부터 제품 체험까지.’두피·모발 관리 제품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헤어케어’가 유통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개인의 두피 상태에 딱 맞는 추천 제품과 생활 습관을 제안해준다. 체험형 헤어케어 서비스가 매일 ‘오픈런’이 펼쳐질 정도로 인기를 얻자, 올리브영은 연말까지 핵심 상권 매장 100곳에 체험존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도 지난 6월 서울 강남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면서 AI로 두피를 분석해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헤어케어는 뷰티 편집숍에 돈이 되는 아이템이다.



홍콩 홀린 락피쉬웨더웨어…태국·대만서도 인기 급상승

락피쉬웨더웨어는 지난 7월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에 매장을 열며 동남아시아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락피쉬웨더웨어는 앞서 일본에서 패션 e커머스 플랫폼 조조타운 입점과 신주쿠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fn 이사람] 오지에서 5년, 필리핀 환경복구 1호 대기록의 주인공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다시 배로 3시간을 타고 가야 하는 라푸라푸섬. 열대의 황량한 노천 폐광지역(200만㎡)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조차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죠. 풀 한포기 조차 없었죠. 공사인력들이 머물 숙소, 물과 전기 시설 등 베이스캠프부터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중간 코로나19가 덮쳤고, 수개월간 섬에 고립된 채 지내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필리핀 현지 폐광산 복구 1호라는 대기록과 함께, 한국 자원개발 역사상 첫 해외 광산 복구 성공 사례가 만들어졌다. 광산으로 돈을 번 기간보다, 복구 기간이 더 긴 프로젝트였다. 성패도 장담할 수 없었다. "1995년 필리핀 광업법에서 복구 의무화를 처음 도입했지만, 그 어느 업체도 환경복구를 성공시킨 예가 없었기에 과연 저게 될까라는 시선들이 많았죠. 누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즐겨야 할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저 역시 '그냥' 했습니다. "많게는 하루 최대 약 400여명 투입됐다.



두피·모발도 얼굴처럼 관리…K헤어케어 수출 40% 증가

‘모발과 두피도 이젠 얼굴처럼 관리한다.’두피와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헤어케어 제품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2% 늘어나 분기 사상 최대인 7724만달러(약 1100억원)를 기록했다. 모발과 두피 건강을 돕는 기능성 제품이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의 한국 헤어케어 제품 수입금액은 총 5610만달러로 멕시코, 캐나다, 이탈리아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현지에서 탈모 완화 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3분기 수출금액이 658만달러로 85.9% 급증했다. ‘클린뷰티’로 불리는 친환경 원료 선호 추세와 스키니피케이션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작년 32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고급 뷰티 시장에서도 헤어케어 제품은 주요 성장축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 분석업체인 더뉴컨슈머 조사에 따르면 이 시장에서 헤어케어 제품의 매출 증가율은 작년 9%를 나타냈다.



좌초 위기 빠졌던 CATL 유럽 공장, 시진핑이 되살렸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헝가리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은 2022년 말이었다. 중국 내수시장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유럽 시장부터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3년 헝가리 데브레첸에 첫 삽을 뜨기 전부터 현지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중국 자본이 헝가리를 집어삼킨다”는 반발에 환경 오염 가능성까지 불거져 공장 건설은 좌초 위기에 빠졌다. 현지 법원이 CATL 공장의 안전관리 허가를 무효화하자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절망에 빠진 CATL의 구세주는 중국 정부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정부는 CATL이 막대한 투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이중 상장도 허용했다.



미·중 관세전쟁에 휘청하는 한국 금융시장···환율·코스피 충격 우려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장중 1430원을 넘겼고,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폭락하며 ‘잘 나가던’ 코스피 지수에도 경고등이 커졌다. 특히 국내 수출 기업의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환율이 더 크게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렸다. 중국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 수출통제에 나서고 미국이 맞받아치면서 경기 불안심리가 커진 것이다. 국내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월 이후 반등하기 시작한 국내·외 금융시장에 트럼프의 소식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 10일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넘겼지만, 대중 규제 강화와 희토류 수출통제로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5년 내 AI 선도국"…'딥시크 돌풍' 이끈 공산당 로드맵

미국 오픈AI의 챗GPT에 못지않은 성능의 LLM을 10분의 1 비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대표 주자는 샤오미와 화웨이. 샤오미는 스마트폰, 전기차 등 200개가 넘는 자사 제품을 ‘하이퍼 OS’로 엮어 한 번 샤오미 고객이 되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텐센트가 구축한 미니 프로그램은 위챗 앱에서 바로 실행되는 ‘앱 속의 앱’이다. 2019년 미국의 화웨이 제재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자립 필요성이 커졌다. 미국이 소프트웨어 공급 및 업데이트를 끊으면 중국의 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았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미국·유럽 ‘수입장벽’까지…철강업계 “첩첩산중”

유럽연합(EU)이 미국에 이어 ‘철강 보호무역’ 강화를 예고하면서 국가별 할당량(쿼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EU에 기존 교역 수준의 철강 물량 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도 유럽 수출 물량이 많은 자동차 강판이나 열연·냉연 강판 등 수출 전략 품목의 쿼터는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U는 지난 7일 새로운 철강 수입쿼터(TRQ) 초안을 발표했다. 국가별 쿼터는 무역 상대국과 개별 협상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EU는 한국 철강 수출 2위 시장으로, 이 계획이 그대로 수행될 경우 국내 철강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등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중국·튀르키예 등 유럽에 철강을 수출하는 주요 국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튀르키예에 이어 유럽에 두 번째로 많은 철강을 수출했다.



300개社 난립 '풍력 정글'서 살아남자…中정부, 엔비전에 '미래산단' 선물했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츠펑시는 말 그대로 ‘풍력발전을 위한 땅’이었다. 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은 주변에 깔린 송전망을 타고 퍼진다. 24시간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중국의 전기료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내린 일등 공신 중 하나다. 일부는 최근 가동에 들어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플랜트로 향한다. 화석연료로 공장을 돌리는 데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니 당연한 결과였다.그랬던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에 눈을 돌린 것은 에너지 시장의 ‘예정된 미래’로 봤기 때문이다. 2021년 300여 개로 불어난 기업 중 쭉정이를 걸러내고 보배만 남기기 위해서다. 살아남은 극소수 기업에는 정부 일감을 안겨 근육을 키워줬다.그렇게 맨땅에서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든 중국은 채 20년도 안 돼 ‘글로벌 톱 10’ 중 6곳을 배출했다. 골드윈드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른 엔비전도 2007년 문을 연 ‘청년 기업’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선물한 것이다. 수출도 돕는다. 엔비전 관계자는 “5년 내 세계 100곳에 넷제로 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무한 경쟁을 이겨낸 기업을 지원해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중국의 신산업 육성 방정식은 다른 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청주소식] 베트남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기초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13곳이 참여해 모발용 제품과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제품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한경 "출산·혼인 장려 기여" 국무총리 표창

대전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3년과 작년에는 ‘인구 5000만을 지키자’ 연중 캠페인을 통해 정부의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



최태원, 中서 APEC 세일즈…"양국 기업 협력 계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는 민간 비즈니스 협력의 핵심 과제를 포괄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중국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부총리,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을 찾은 데 이어 11~12일 상하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최 회장은 이 행사에서 각국 비즈니스 리더와 상하이시 관계자들에게 APEC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양생명, 쪽방촌 거주민 건강식 제공

동양생명이 최근 쪽방촌 거주민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등포·과천 등 전매제한 해제 분양권에 주목

수도권 주요 아파트 분양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점점 오르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 대단지인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는 지난 7월 전매제한이 풀린 이후 총 31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도 분양권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2억

추석 연휴 직전(9월 26일~10월 2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였다. 이어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전용 82㎡가 지난달 26일 42억7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33억80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26일 전용 116㎡가 25억2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경매도 아파트 쏠림…한강벨트 '마·용·성'만 뜨겁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경매시장이 서울 집값 상승과 맞물려 국지적으로 과열을 보이고 있다. 빌라와 서울 외 지역 경매 수요는 위축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에 뛰어드는 ‘현금 부자’는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0.7%로 8월에 비해 10.4%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6월(5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6월(110.0%) 이후 최고 기록이다. 용산구·송파구·동대문구 낙찰가율이 8월 대비 1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마포구·광진구도 7%포인트 올랐다. 평균 응찰자는 8월과 비슷한 7.9명으로 집계됐다.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한강 주변 등 핵심지 아파트다. 감정가(17억2800만원) 대비 낙찰가율은 111%다. 두 달 만에 30.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는 낙찰률(38.5%)이 8월 대비 0.2%포인트, 낙찰가율(86.9%)은 0.3%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낙찰가율(78.6%)은 2.7%포인트 올랐지만 낙찰률(31.8%)은 3.2%포인트 내렸다. 경기도의 평균 응찰자는 6.9명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달 서울 빌라 낙찰가율은 73.0%로 8월(86.2%) 대비 13.2%포인트 급감했다.



인구 17만 소도시에 3273개 기관 집적…'해양 생태계' 구축

피레우스는 그리스 중부에 있는 항구도시(사진)다. 인구 17만 명 규모의 소도시지만 지중해와 수에즈 운하, 인도양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다.피레우스에는 총 3273개 기관이 집적해 해양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선박 150척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민간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 컨테이너선 전문 해운사 코스타마레 등을 비롯해 선박 관리회사, 용선 중개사 등 974개 해운기업이 밀집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해양 클러스터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소상공인·中企·지자체장, 지방소멸 극복 머리 맞대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61주년 기획으로 ‘소중(小中)한 만남’ 시리즈를 연재하는 것은 내수 진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0억 아파트, 22억에 거래-등록 뒤 취소…‘가격 띄우기’ 적발

1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 123건을 찾아내 이 가운데 8건을 먼저 수사 의뢰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해당 거래 내역을 신고했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도 등록됐다. 계약이 해제되도 거래 기록은 그대로 남는다. 국토부는 이 거래를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로 판단했다.국토부는 가격 띄우기 의심 거래 외에도 부동산 위법 의심 거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과 바다'만 남은 부산, 최종병기는 해양허브…청년도 돈도 몰릴 것

부산이 ‘노인과 바다’라는 별칭으로 불린 지 벌써 수년째다. 지방 소멸 시대를 맞은 부산의 현주소가 이 한마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역 경기가 활력을 잃으면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은 해마다 수도권 등으로 떠나고 있다. 부산시 인구는 2020년 352만 명에서 지난해 333만 명으로 4년 새 2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15~39세 인구 비율은 27.4%로 광역시 중 가장 낮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늘어 상권도 크게 위축됐다.부산의 경제 주체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는 “표면처리업체의 폐수 처리량이 작년 대비 25% 줄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표면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인구 감소가 지방 소멸의 원인이라는 평가에 대해 박 시장은 “그건 결과일 뿐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대한민국 경제 구조를 수도권으로 빨아들이는 ‘수도권 일극 체제’가 근본 원인이라는 얘기였다.“부산에 있던 대기업 본사도 모두 서울로 옮겨간 지 오랩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증가분의 78%가 지역 청년이 올라간 것으로 나와요. 박 시장은 “한국에서 번 돈을 대부분 본국으로 송금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형편이 나아지기 어렵다”며 “최저임금을 아무리 인상해봐야 소비를 진작하지 못하고 국부만 유출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최상의 해법이라는 것이다.“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입니다. 이런 입지의 강점을 살리려면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관문 공항을 조성해야 합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서 ‘해양수도’라는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하는 거죠. 수도권 과밀 집중에 의한 경제 성장은 이제 한계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새로운 경제권이 꼭 필요합니다.”박 시장은 특히 부산이 피레우스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가족 간 자금거래, 차용증 있어도 안심 못해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내리사랑을 베푼 이의 지갑은 홀쭉해졌고, 받은 이의 주머니는 제법 두둑해졌다. 명절 때 오가는 용돈 정도야 문제없지만, 가족 간 거래가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국세청의 레이더망에 포착된다.세법은 가족 간 증여에 일정 공제를 둔다. 혼인과 출산 시에는 추가로 1억원까지 가능해 양가 부모로부터 최대 3억원까지 세금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문제는 그 이상일 때다. 여러 은행 계좌를 거쳐 부모로부터 받은 생활비, 자취방 보증금 등 10년에 걸친 가족 간 이체가 모조리 조사 대상에 오른 것이다.



부모찬스로 5억 들여 카페 차린 30대 '날벼락' 맞은 이유

30대 초반 A씨는 카페 창업을 위해 부모로부터 증여세를 물지 않고 5억원을 지원받았다. 중소기업 창업자금에는 5억원까지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활용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커피를 주로 파는 카페엔 이런 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10%의 낮은 증여세율을 적용한다. 증여세 공제 한도는 10년 동안 5000만원(미성년자는 2000만원)이다.창업 특례 없이 부모가 자녀에게 5억원을 물려주면 증여세 과세 표준은 공제 한도 5000만원을 차감한 4억5000만원이 된다. 다만 여전히 창업 특례를 적용할 수 없는 업종도 많다.



200억 물려받은 미혼男, 갑작스럽게 거액 손에 쥐더니…

미혼인 A씨(40)는 4년 전 부친으로부터 건물 매각 대금 200억원을 증여받았다. 하지만 안정 일변도의 전략은 한계가 뚜렷했다. 수익률이 세전 연 4%, 세후 연 2.4%에 그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장기적 위험이 커지는 것 같았다. A씨가 기타소득이 제한적이고 노후 안정을 선호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금리 확정연금 방카슈랑스에 20억원, 미국 4차 산업혁명에 투자하는 변액연금에 30억원을 넣었다. 절세 효과와 노후 대비를 동시에 노린 것이다.물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금 10억원을 편입했고, 글로벌 금융 불안 시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 10억원을 보유했다. 추가 기회를 잡기 위해 현금 20억원을 남겼다. 국내 주식형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주식형 인덱스 ETF에 10억원씩 투자했다. 인덱스를 웃도는 수익을 기대하며 미국 주식형 펀드에도 10억원을 배치했다. 또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채 ETF 10억원도 편입했다.



'10억 연금부자' 꿈꾼다면 IRP에 年320만원 넣어야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은퇴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 퇴직연금이 은퇴자에게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미국에는 100만달러 이상 연금 적립금을 확보하고 은퇴하는 근로자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 근로자도 ‘연금 부자’로 은퇴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를 25년간 받는다고 가정하면 약 3억3000만원의 자산가치가 있다.



하락장 vs 단기조정…코인 엇갈린 전망

가파르게 뛰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시각과 ‘단기 조정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공존할 전망이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급락하며 장중 한때 11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더리움 가격도 4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한때 350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다시 관세전쟁을 벌이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나은행, 女농구단 우승적금 특판

한국의 추석 연휴에 미국 증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출시됐다. 미국 ETF 운용사인 코인셰어스가 선보인 ‘코인셰어스 알트코인’(티커명 DIME)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10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최근 급등한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도 나왔다. 아이온큐 등 관련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에서는 양자컴퓨팅 종목에 방향성 투자를 할 수 있는 ETF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연금개미, 美 인공지능 기술株 ETF 집중매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연금계좌에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은 순매도했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 순매수 상위 2위에도 올랐다. 연금저축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가 몰린 상품은 ‘ TIGER 미국S&P500 ’이었고 IRP에서는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은 IRP에서 순매도 1위, 연금저축에서는 순매도 4위였다.



심상찮은 집값에 다급해진 정부…더 센 부동산 규제 나온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가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외에 마포, 성동, 성남 분당 등을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이 유력하다. 6·27 대출 규제로 수요 억제 효과를 본 만큼 대출을 더 조일 가능성도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당정청(더불어민주당 정부 대통령실)이 1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부동산시장 안정책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의 부동산 대책 마련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처럼 부동산시장에 단기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던 이번 정부의 정책 행보가 다급해진 것은 서울 주요 지역과 인접 지역의 집값 과열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다. 주택 공급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 등을 거론한 ‘9·7 대책’(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9월 마지막 주 기준 성동구는 0.78% 뛰었다. 정부가 9·7 대책에서 “조만간 추가 규제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게 화근이 됐다.지난달 13일 마포구 마포자이 전용면적 113㎡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가 큰 분당은 지난달 신고가 거래가 무려 105건에 달했다.당정은 이르면 이번주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대출 규제 등을 망라하는 종합대책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당장 성동·마포구를 비롯한 한강 벨트 지역과 분당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한 곳을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산경제학상 전현배…젊은경제학자상 최재림

전 교수는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 혁신과 규제가 기업의 고용과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최 교수는 국제경제학과 응용미시경제학이 주요 연구 분야다.



129개社가 생존싸움…中 전기차 힘은 '무한경쟁'

지난달 15일 방문한 중국 상하이 도로에는 낯선 브랜드 차가 한가득했다. ‘지웨’도 그중 하나다. 2021년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와 ‘중국 넘버2 자동차 메이커’ 지리가 합작했을 때만 해도 다들 시장 판도가 뒤흔들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은 달랐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공산당 지원 덕분이라는 것은 반만 맞는 얘기다.



'전기차, 1등 못하면 국물도 없다'…中 공산당 '무서운 채찍질'

/츠펑=안시욱 //베이징=김채연



박형준 "부산을 해양 수도로…소상공인·中企 협력모델 구축"

내수 경기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만나 지방 소멸 개선 및 내수 진작 방안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첫 순서로 박 시장이 부산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소상공인과 함께한 간담회 내용을 소개한다.부산이 ‘노인과 바다’라는 별칭으로 불린 지 벌써 수년째다. 지방 소멸 시대를 맞은 부산의 현주소가 이 한마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역 경기가 활력을 잃으면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은 해마다 수도권 등으로 떠나고 있다. 부산시 인구는 2020년 352만 명에서 지난해 333만 명으로 4년 새 2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15~39세 인구 비율은 27.4%로 광역시 중 가장 낮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늘어 상권도 크게 위축됐다.부산의 경제 주체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부산은 이보다 훨씬 높아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는 “표면처리업체의 폐수 처리량이 작년 대비 25% 줄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표면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인구 감소가 지방 소멸의 원인이라는 평가에 대해 박 시장은 “그건 결과일 뿐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대한민국 경제 구조를 수도권으로 빨아들이는 ‘수도권 일극 체제’가 근본 원인이라는 얘기였다.“부산에 있던 대기업 본사도 모두 서울로 옮겨간 지 오랩니다. 서울 쏠림 현상이 지나쳐 청년들이 앞다퉈 상경하고 있죠.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증가분의 78%가 지역 청년이 올라간 것으로 나와요. 박 시장은 “한국에서 번 돈을 대부분 본국으로 송금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형편이 나아지기 어렵다”며 “최저임금을 아무리 인상해봐야 소비를 진작하지 못하고 국부만 유출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최상의 해법이라는 것이다.“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입니다. 이런 입지의 강점을 살리려면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관문 공항을 조성해야 합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서 ‘해양수도’라는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하는 거죠. 수도권 과밀 집중에 의한 경제 성장은 이제 한계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새로운 경제권이 꼭 필요합니다.”박 시장은 특히 부산이 피레우스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필수재 된 전기, 저소득 가구 더 짓눌렀다…'빈곤세'로 전략한 가정용 전기요금

지난 5년간 주택용 전기요금이 40% 가량 오르는 동안 소득 하위 20%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8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 필수재로 자리 잡으면서 전기 사용량이 더 이상 요금이나 소득에 좌우되지 않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전체 가구의 전기요금은 58.7% 증가한 월 5만8554원이었다.소득 하위 20% 가구가 낸 전기요금은 지난 1분기 처분가능소득(92만520원)의 5.1% 수준이었다. 곽 의원은 "소득 1분위 가구의 경우 5분위 가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에너지 빈곤 상태에 처해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가구별 전기소비량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정부 에너지총조사에 따르면 2022년 소득 월 100만~200만원인 가구의 전기사용량은 연평균 2794㎾h, 400만~500만원인 가구는 3389㎾h였다. 전력 소비가 고소득층에게 조차 소득에 비례하는 사치재가 아니라, 소득 탄력성이 매우 낮은 필수재적 성격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전력 사용량은 소득 수준보다 가구원 수에 좌우되는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에 2016년 12월 이후 8년째 3단계로 고정된 전기요금 누진제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셧다운 열흘째…공무원 수천명 '칼바람'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 열흘째인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연방 공무원에 대한 해고 절차를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공화당이 제시한 임시 예산안에 반대하며 “오바마케어(ACA) 세액공제 연장이 포함돼야 정부 재개방에 동의하겠다”고 주장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보트가 트윗 한 줄로 수천 명의 미국인을 해고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공화당은 민주당과 협상하기보다 수천 명의 미국인을 해고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면 셧다운 때 받지 못한 급여를 소급해 지급한다.



"세금으로 집값 못 잡아"…보유세 인상 카드는 추가 대책서 빠질 듯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내놓을 부동산 대책에 보유세 인상 등 세제 카드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강 벨트의 민심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과 세제 카드로 수요를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대로 된 공급 대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대출절벽' 오나…시중은행 총량목표 초과

일부 시중은행이 정부가 정한 연간 대출총량을 초과해 연말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출 옥죄기에 나선 은행들이 이달 예정된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대출 문턱을 한층 더 높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46조4588억원(9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9668억원 늘었다.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2조3202억원)도 목표치인 2조1200억원을 초과했다. 다른 시중은행 역시 대출 상한선에 근접했다. 금융권에선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전방위 대출 옥죄기가 현실화하면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각 세우는 美·中…韓 '반도체 랠리' 주춤하나

미·중 무역 갈등이 재부상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전체 지수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동안 25.20%, SK하이닉스는 30.29% 올랐다. 두 종목이 KRX 반도체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다.



금값은 '반짝'…코인은 땡그랑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에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8% 이상 급락했다. 12일 글로벌 금융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06% 오른 트로이온스당 4018.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중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를 시사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미국 달러 가치 하락도 금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반면 암호화폐 가격은 크게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련 글을 올리기 전보다 8%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中 "미국의 이중잣대…고집 부리면 상응 조치"

또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단호하게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희토류 통제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놓고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미국은 반도체 등 미국 기술이 들어간 제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해오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미국의 수출 통제 리스트는 3000건이 넘지만 중국의 수출 통제 리스트에 포함된 품목은 900여 건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서울 절반이 노후 건물인데… 안전 관리 미흡

서울시 내 건축물 절반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등으로, 외벽 탈락이나 지붕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소규모 건축물은 중·대형건축물과 달리 의무관리 대상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임의로 점검대상을 정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치구별 조례가 제각각이라 같은 건축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점검 여부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반면 강남구는 관련 조례 자체가 없어 같은 조건의 노후 건물이라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자치구별 목표 점검 수량에도 편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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