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사회 2025-10-12

[단독]계엄 엿새 뒤 몽골 軍인사 입국…"정보사 공작 은폐 의심"

12·3 비상계엄 직후 몽골의 군 정보기관 인사가 우리나라로 입국해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를 찾아가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정보사가 계엄의 한 축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정보사가 계엄이 선포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해 서버를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6일 계엄군이 선관위 내부로 진입해 통합명부시스템 등 서버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선관위 서버를 촬영한 군인은 정보사 소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결국 정보사 병력의 선관위 투입을 지휘한 것으로 지목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지난해 12월 10일 직무에서 배제됐다. 몽골 정보당국은 정보사 요원들이 입국하던 시점부터 이들을 예의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사 요원들과 접선 예정이던 몽골 현지 정보원이 두려움을 느끼고 이들을 몽골 정보당국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실제 정보사의 몽골 공작 의혹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 한 언론을 통해서다.이 때문에 정보사가 몽골 군 정보기관 인사의 입국을 기획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기도, 16∼19일 포천서 '한탄강·광릉숲 국제 포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과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이 협력해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포럼에는 아시아 8개국의 유네스코 보호지역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조강연에서 후루카와 류자부로 일본 시마바라시 시장과 전 산림청장을 지낸 건국대 김재현 교수는 유네스코 보호지역 운영과 지역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문경수 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전문위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가치와 흥미로운 사례를 전달한다.



기상청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서 2.2 지진…자연지진"

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12일 오전 5시 32분 59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9km 지역에서 규모 2. 진앙은 북위 41.



거제 단독주택서 화재…60대 화상

12일 오전 3시 42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4시 13분께 불을 모두 껐다. 12일 오전 3시 42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대구·경북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 26도

12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북 대체로 흐리고 비…예상강수량 5㎜ 내외

12일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빈집의 재탄생] 50년 넘은 양곡 창고, 주민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

해마다 생겨나는 빈집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우범 지대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농어촌 지역은 빈집 문제가 심각합니다. 재활용되지 못하는 빈집은 철거될 운명을 맞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도시와 마을 재생 차원에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는 매주 한 차례 빈집을 주민 소득원이나 마을 사랑방, 문화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조명하고 빈집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리 191번지 일원은 양구지역 중심가로 향하는 초입에 위치해 군청이나 버스터미널, 시가지로 향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곳이다. 하지만 대로변에 지은 지 33년에서 55년까지 지난 양곡 창고와 농기계 수리센터 등 농업 관련 건물들이 낡은 모습으로 자리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2022년 말 청정 농산물로 유명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이곳을 주민 중심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계획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올해 9월 14일, 농협 창고 5동은 그 뼈대만 유지한 채 '버드나무 예술창고'로 재탄생했다. 군은 45억5천만원을 들여 낡은 창고 5개 동을 부지 1천610.8㎡, 총면적 1천560㎡ 규모의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몄다.



2025 남도국제미식박람회 핵심 콘텐츠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 큰 호응

전남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연일 풍성한 미식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핵심 콘텐츠인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가 관람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는 남도를 대표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현장에서 조리하고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류심사와 실기 시연을 거쳐 선발된 24개 팀이 18개 부스에서 홍어, 낙지, 짱뚱어, 꼬막, 바지락, 대파, 무화과 등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한 다채로운 메뉴를 직접 조리·판매하며 관람객들에게 남도 미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전공의 공백 메웠던 PA 간호사들 "부서 이동·업무조정 불안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22∼28일 전담 간호사 1천8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전공의 사직 이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권 안에 들어왔고 올해 간호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의사 업무 일부를 맡게 됐다. 협회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 이후 진료지원 업무를 맡는 간호사들이 늘어나며 지난해 3월 1만1천388명이던 전담 간호사의 수는 현재 1만8천659명으로 급증했다. 또 30.2%는 업무 조정 등으로 인해 업무 적응 스트레스가 늘었고, 사직·이직까지 고려했다는 응답도 17.7%였다.



제주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이용자 전년보다 16배 증가

제주도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4만6천508명이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1년 만에 수혜 아동 3천400명 돌파

경기도는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 시행 1년 만에 수혜 아동이 3천400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난임지원 사업', 국무총리 기관 표창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인한 임신 건수도 1만2천85건을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 흐리고 5㎜ 미만 비…낮 최고 25도

일요일인 12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대전, 세종, 충남 남동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12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현지 국감 출석" vs "조희대 수사"...주말 보수와 진보 집회

연단에 오른 발언자들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캄보디아] ① "검경보다 낫다"…범죄단체 추적 '자경단'까지 등장

텔레그램서 동남아 범죄 혐의자 신상 공개…구독자 1만5천명 몰려 미적대는 정부에 피해자 가족도 자경단 찾아…'사적 제재' 우려도 "캄보디아에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정보처예요. 경찰, 검찰보다 나아요." 지난달 16일 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가족이 캄보디아로 간 뒤 연락이 끊겼다며 하소연을 하는 한 여성에게 다른 참가자가 "'천마'에 제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말을 걸어왔다. 그는 "천마가 누구냐"는 질문에 국내 수사기관보다 낫다는 말과 함께 텔레그램 링크를 보내왔다. 천마가 운영하는 별도의 2천600여명 규모 대화방에선 그를 '형님'이라고 칭하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하는 등의 구독자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가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한 운영자 천마는 자신이 채널을 운영하는 취지가 "범죄 예방"이라고 답했다. 천마는 채널에 올리는 정보를 어떻게 얻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발로 뛴다"라며 "(텔레그램으로 들어오는) 제보만으로는 팩트체크가 불가능한 사건 사고들이 많다"고 짧게 답했다. 사적 제재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캄보디아] ③ 여행 예약 줄취소…주한 캄보디아인도 '혐오' 직면

캄보디아에 사는 한인들은 물론, 한국 내 캄보디아인까지 무분별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SNS에는 캄보디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한국인을 돈으로 보고 물건 취급을 한다. 한국인과 시비가 붙으면 조선족에게 팔아넘긴다"라는 댓글도 달리며 캄보디아인 전체를 비난하는 듯한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혐오 여론의 일차적 피해는 캄보디아 교민들이 겪고 있다. 강씨는 "교민 단톡방에도 선량한 교민을 범죄자로 몰아가며 불안을 조성하는 사람들이 생겨 비상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8년째 거주 중인 이현주 캄보디아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회가 구조를 도왔던 사례 중에는 고액을 준다는 (미심쩍은) 일자리인 줄 알고도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힘들게 탈출해 한국에 돌아가도 재입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민학회장을 지낸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범죄 조직을 소탕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캄보디아 국민과 캄보디아 나라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② 중국 전세기 띄우는데…한국 경찰 1명 '찔끔' 증원

한국 외교부와 경찰청의 대응이 범죄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 감금 신고 2022년 1건→2025년 330건…파견 경찰관은 3명 캄보디아는 수년 전부터 중국 자본의 대규모 유입과 함께 '피싱 범죄 중심지'로 떠올랐다. 중국·베트남·태국 등과 함께 한국인 연루 범죄도 덩달아 급증했다. 올해 1∼8월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이후 감금을 당했다며 한국 공관에 들어온 신고는 330건으로 집계됐다. 한국 경찰 내부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국제 범죄 특성상 외교적 현실에 발목이 잡혀있다는 토로가 나온다. 먼저 현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한국 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거나 사법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형사 공조도 외교부를 통해 국가 간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 당초 경찰 주재관 1명만 있다가 작년 10월과 지난달 직무파견 형태로 협력관을 1명씩 추가 투입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의 공조 및 수사 협력, 국제 공조수사 지원, 범죄 피해자 대응 지원, 해외 범죄자 송환 등 업무를 한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캄보디아와의 공조를 통해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송환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도, 2029년까지 가축 방역 732억 투입

방역 인프라 점진적 확대 분야에서는 거점 소독 시설 및 통제 초소 운영 강화 등 3개 사업에 261억원(도비 99억원)을 배정했다.방역업무 역량 강화 분야는 3개 사업에 62억원(도비 62억원)을, 농가 자율 방역 전환 분야 4개 사업에 16억원(도비16억), 민간 협업 확대 분야에는 3개 사업 141억원(도비 7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이강영 경기도청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 맞춤형 방역 정책과 민관 협업을 통해 축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안정과 도민의 안전을 모두 지키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방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예방 중심의 선진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김 산업 고도화 노리는 전북도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12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마른김과 조미김 가공업체 6곳이 포함됐다.본격 운영 시 연간 3만 톤의 물김 가공이 가능해져 현재 도내 김 가공업체 8곳의 1만8000톤 가공 능력을 웃돌게 된다.가공시설 부족으로 인한 물김 가격 불안정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전북도는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에 383억원을 투자하고, 입주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수 인·배수시설(112억원), 배출수 정화시설(30억원), 내부도로(30억원) 등 총 172억원을 추가 투입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한다.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김 생산·가공·연구 거점을 목표로 정부·연구기관·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 식품시장에서 K-김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북이 구상하는 김 산업의 미래는 단순한 수산업을 뛰어넘어 첨단 연구와 친환경 가치,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 2028학년도 수능 '등급·백분위 점수' 첫 적용…'표준점수'보다 비중 약화

고교별 추천 인원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고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내년 4월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을부터 활동범위 늘어나는 멧돼지 주의보…10∼1월 신고 집중

12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도내 멧돼지 관련 소방 출동은 1천215건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는 교미하는 시기인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활동 범위가 늘어나는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를 찾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벌초나 단풍 구경 등으로 가을에 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멧돼지를 자주 맞닥뜨릴 확률이 높아져 관련 신고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방 출동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눈에 띄는 피해가 이어진다.



[줌in제주] 해양사고 인명피해 10명중 8명은 가을·겨울에…"조심 또 조심"

무리한 조업과 운항 부주의 등으로 인한 인재가 대부분이다. 가을, 겨울철 집중되는 어선 사고는 급변하는 기상환경과 함께 영세한 어업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예고된 재난이다. 해양경찰과 지자체의 관리 강화는 물론 어업인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2025년 제주손상감시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선박은 총 2천253척이다. 사고로 탑승 인원 1만2천110명 중 1만2천50명(99.5%)이 구조됐고, 배가 침몰하거나 전소되면서 6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만 놓고 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5년간 발생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 총 60명 중 4분기 32명, 1분기 16명, 3분기 7명, 2분기 5명 순이다. 4분기 해양 선박 사고 당시 사망·실종자 수(32명)가 53.3%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가을, 겨울철 인명피해는 48명이다. 또 겨울철에는 원거리 조업이 많아 사고 발생 이후 구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도 인명피해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겨울철이 가장 많고 가을·봄·여름 순으로 풍랑특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포괄하는 남해 먼바다의 풍랑특보는 145.5일로 가장 많다. 지난해 발생한 선박 451척의 해양사고 원인은 '인적요인'이 407척으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특히, 과도한 조업활동과 무리한 출항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135금성호 침몰 사고의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이었다. 135금성호 침몰 사고 당시 갑판에서 일하던 승선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40%가 청소년…예방책 시급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중 청소년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안과 예방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밤 종로구 창신동 주택서 불…80대 남성 숨지고 아내 부상

11일 오후 10시 39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인천 열병합발전소 보수작업 중 화재…2명 병원 이송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힘 싣는다…창원시, 서명운동 추진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北, 사전 통보 또 없었다…황강댐 방류, 임진강 '대피문자'

필승교 수위는 이후 계속 상승해 오전 6시20분 기준 1.7m를 기록했다.임진강은 유역의 약 60%가 북한에 속해 있고 나머지는 남한에 속한다.



병원비 28만원 주고 신생아 매수…출생신고도 안 하고 학대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 25일 부산시 서구 모 병원에서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결제해주고 신생아 B양(2018년 1월 10일 출생)을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 부부는 아동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B양은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번영로·신대로·연북로 도시숲, '제주숲 핫플' 선정

제주도는 제주시 신대로·연북로와 서귀포시 번영로 도시숲 3곳을 제주숲 핫플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제주 도시숲과 가로수길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고, 숲을 단순한 녹지 공간에서 도민의 생활 쉼터이자 제주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핫플 선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약 10km 구간에 조성된 번영로 도시숲은 4차선 확장 도로 중앙에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함께 갖췄다. 제주시 신제주 도심 중앙에 위치한 신대로 도시숲은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한다.



“시끄러워서…” 생후 29일 신생아 학대래 숨지게 한 아빠

A 씨는 1월 11~27일 사이에도 B 군이 울고 보채자, 엄지와 중지로 목덜미 뒷부분을 붙잡아 공중으로 들어 올려 여러 차례 강하게 흔든 다음 침대로 집어 던지고, 양손으로 B 군 얼굴 부위를 잡고 약 1분 동안 강하게 누르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A 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6시쯤 강원 속초의 거주지에서 아들 B 군이 울고 보채자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아기용 침대에 누워있던 B 군 허리 부위를 양손으로 잡았다.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A 씨에 대해 “피고인의 죄질은 매우 불량하고,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누범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전남도, 축제·행사장 식중독 예방·위생관리 강화

전남도가 가을철 잇따라 열리는 지역 축제 및 대규모 국제 행사장 내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가을 전남지역에선 총 62개의 가을 축제 및 대규모 국제 행사(9월 17개, 10월 33개, 11월 12개)가 개최된다.특히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모이는 가을철 축제와 행사에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지만, 대부분 실외에서 조리돼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지난 5년간(2020~2024년) 9~11월 사이에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평균 24건으로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의 약 40.7%를 차지했으며, 축제나 행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남도는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식음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10월 1~26일)와 해남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10월 16~19일)에서 식음료안전센터를 운영한다.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박람회 식음료안전센터의 경우 식품위생감시원 163명이 투입돼 행사장 식음료시설 37개소(식당 24, 카페 및 스낵 6, 푸드트럭 5, 편의점 1 등)에 대해 매일 위생 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여부, 부패·변질된 식품,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 영업 종사자의 건강 진단 등이며,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요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그림책으로 치유하는 마음…진주서 '심리 북토크' 25일 개최

경남 진주시는 오는 25일 판문동 진양호공원에서 그림책으로 성인의 감정을 치유하는 '그림책 심리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성인들이 그림책으로 자기 삶과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인 이경국 작가의 작품 '개꿈', '넌, 없어!



‘만취운전’ 택시 들이 받아 2명 부상…30대 운전자 징역형

울산지법 형사1부 박강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현실화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해자들의 상해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오전 울산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와 승객이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가평 횟집서 불…일가족 4명 숨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19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횟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횟집 내부 방에 있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인 10대 남매까지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4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성매매 알선 혐의’ 업주 1심 유죄→2심 무죄…왜?

그런데 그 이후 B 씨에게 법정 출석을 독촉하는 등의 자료가 보이지 않는다. A 씨의 혐의를 유죄로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36년 된 목동운동장 '스포츠 컴플렉스'로 고도화 검토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운동장을 고도화해 이 일대를 '스포츠 컴플렉스'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중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통합 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부지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구상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대상지는 양천구 목동 914, 915번지 일대로 면적은 27만4천588㎡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추석맞이 사랑의 쌀 1000kg 후원

이수철 본부장은 "농업인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우리 농산물과 함께 흥겨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철)는 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2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을 찾아 쌀 1000kg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편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단독]대형병원 의약품 공급, 소수 도매상이 ‘독점’···사립 8곳은 한 곳이 90% 납품

국내 대형병원의 의약품 납품이 소수 도매상에 집중돼 사실상 독점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대형병원은 1개 도매상이 의약품 공급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구조는 리베이트로 이어질 소지가 커,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수 도매상이 공급을 독점하는 형태는 주로 국공립이 아닌 사립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독점 도매상이 병원 한 곳에 독점 공급하는 의약품 규모만 수백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B상급종합병원도 11개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총 814억원의 의약품 공급을 받았는데, 이중 1개 도매상이 전체 공급액의 97.57%인 795억원을 공급했다. 도매상이 대형병원의 납품권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면, 거래선이 고정돼 경쟁이 사라진다. 현행 약사법으로는 이 같은 독점 규모를 규제하기 어렵다.



가평 새벽 화재…식당서 일가족 4명 숨져

정진욱



가평 횟집서 화재…운영하던 일가족 4명 숨져

경기 가평군의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께 가평군 청평면 소재 한 횟집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은 사망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 식당서 화재로 일가족 4명 숨져…원인 조사 중

경기 가평군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11시 19분쯤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인원 91명과 장비 35대를 동원에 진압에 나섰다.



"서울대 2028학년도 정시1단계 수능 1.6등급…최상위 경쟁 치열"

종로학원은 정시 2단계에서는 현행 내신 9등급제가 2028학년도 5등급제로 전환하면서 모든 과목 1등급이 속출해 내신 1.2등급 이내 학생 간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경북도 모이소, 다양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산 선도

하지만 모이소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돌봄 교사가 아이와 함께 병의원을 방문, 진료 후 보호자가 지정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준다.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돌봄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거주지·가구형태·나이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디지털 행정 혁신 경북 '모이소', 서비스 늘리고 앱 안전성 높인다

특히 도민 맞춤형 서비스 확대는 물론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매뉴얼 정비를 통해 도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모이소는 블록체인 기술과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한 앱이다.



[내일날씨] 전국에 비…강원 영동 이틀간 최대 120㎜ 이상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는 경북 중·북부로, 오후부터는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이틀 동안 강원 영동에는 50∼100㎜의 비가 예보됐는데 많게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서해5도는 13일 하루 5∼20㎜의 비가 오겠다.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전망.



7년간 19일 미국 살고 "한국 국적 버리겠다" 소송 낸 복수국적자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어머니와 미국 국적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A씨는 2015년 8월 국내로 들어온 뒤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국제학교에 다녔다. A씨는 7년 뒤인 2022년 6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겠다는 국적이탈 신고서를 작성해 법무부에 접수했고, 같은 해 7월 귀국했다. 국적법 14조는 복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고 외국 국적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외국에 주소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A씨는 국적이탈 신고서에 주소로 아버지가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지내는 주거지를 적었다며 "외국에 주소를 둬야 한다는 국적이탈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법무부가 신고를 반려해 위법하다"고 했다.



환경미화원 생명 앗아간 '소주 4병 음주운전' 징역 12년 확정

20대 운전자 새벽 음주운전·뺑소니…환경미화원은 아버지 생신날 숨져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30대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김씨는 사고를 내고도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소주 4병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은 숨진 30대 환경미화원 부친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현장 방문

서울시교육청은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2교와 주요 산업체 1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광주서 쓰레기 5천347t 발생…하루 평균 760t

지난해 추석보다 1천779t 증가…"쓰레기 대란 우려할 상황 아냐" 올해 추석 연휴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760여톤이 넘는 생활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3∼9일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으로 반입된 쓰레기의 양은 총 5천347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에는 일반쓰레기 2천412t·음식물쓰레기 1천155t 등 총 3천567t이 발생했다.



광주시, SRF 중재 포스코이앤씨에 반격…국감·손배로 압박

중재 절차에 전방위 법적대응…'과도 증액 금지' 중재법 개정도 시도 광주 가연성폐기물연료화(SRF) 시설 관련 중재에서 포스코이앤씨로부터 2천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광주시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간 면담을 계기로 시작된 실무협의가 성과 없이 끝나자, 광주시는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국정감사를 활용해 포스코이앤씨 측의 부당 행위를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에 광주시는 국정감사를 SRF 관련 포스코이앤씨의 부당성을 알릴 기회로 보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업해 환노위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질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중재와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다. 현재 판정 절차 중인 중재 판정부에는 이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외국인 여성 고용해 불법 안마시술소 운영 부부 벌금 500만원씩

안마사 자격 없는 불법체류 여성도 고용…손님 신고로 들통 안마사 자격이 없는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안마 시술소를 운영한 부부가 벌금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2020∼2024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불법 안마 시술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종업원 중에는 취업비자를 받지 않은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



미래 교육비전 공유…경남교육청 '수업나눔한마당' 20일 개막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2025 수업나눔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 품은 세계적 정원도시 '사상' 알린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2025 부산가든쇼’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부터 ‘부산정원박람회’가 ‘부산가든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부산시 제1호 지방정원인 부산낙동강정원에서 첫선을 보인다.‘낙동강을 품은 정원도시 사상’의 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즐거움 셋, 정원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든쇼는 사람, 강, 철새가 함께하는 삼락생태공원에서 세 가지 즐거움이 어우러져 하나의 정원, 하나의 도시 브랜드 ‘만개(滿開)의 정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즐거움 하나 - 세계적인 작가 정원 & ESG 기업 동행 정원세계적 정원디자이너 황지해와 손경석 작가가 참여하는 ‘유명작가 정원’과 부산도시공사, 부산은행, LG전자 등 7개 기업이 함께하는 ‘ESG 기업 동행 정원’이 선보인다.황지해 작가는 자연 속 안식처를 표현한 작품 ‘Haven’을 통해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향한 부산의 매력과 가치를 표현하며 손경석 작가는 자연의 순환과 조화를 담은 작품 ‘Organic rings’으로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자연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부산도시공사, 부산은행, 부산조경협회, LG전자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는 ‘ESG 기업 동행 정원’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새 도래지, 습지, 수생식물 군락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녹색정원의 경관을 연출한다.■ 즐거움 둘-지역 작가 정원 & 시민참여정원부산 사상구, 동래구, 남구 작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작가정원과 함께 서울시가 참여하는 교류 정원, 시민정원사, 학생 등이 직접 조성하는 시민참여정원, 큰손바닥정원, 정원학개론 101정원 등 총 30여 개의 정원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한라영 작가는 사상구의 심벌마크를 모티브로 낙동강의 물결과 소나무를 형상화한 작품 ‘사상의 물결’을 통해 사상구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즐거움 셋-참여 마당 & 문화·체험 프로그램정원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가든 음악회, 가든 요가·필라테스, 생태 녹색관광 체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마화가 그림 한마당, 정원 영화관 등이 운영된다.



허위 서류 제출해 보험금 챙긴 '위장환자' 징역형

보험금이 지급되면 절반 정도를 C씨와 나눴고, 또 다른 위장환자 모집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외국인 여성 고용해 안마소 불법 운영한 부부 벌금형

당시 C 씨는 신체 접촉 문제로 환불을 요구하며 다투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이들 부부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가평 청평면 식당서 화재…일가족 4명 사망

지난 11일 오후 11시 29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 한 식당에서 불이 나 3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병원비 28만원 대신 내고 신생아 매수한 뒤 학대한 30대···항소심도 집행유예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학대한 30대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1월 25일 부산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병원비 28만8000원을 대신 결제하고 신생아 B양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라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아동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 신분으로 헬스장 운영에 시민 폭행까지…법원 “해임 정당”

경찰 신분으로 헬스장을 운영하고 시민을 폭행해 해임당한 경찰관이 “징계 처분이 무겁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A씨는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2023년 5월부터 약 6개월간 지인과 공동 명의로 헬스장 등 체육 시설 3곳을 몰래 운영했다. 이후 A씨는 헬스장 운영을 중단하겠다며 감찰팀에 매매계약서를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위조 계약서였다. 실제로는 헬스장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크골프장 강행에 마당 내준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속앓이'

축산시험장 이전 답보 속 초지 줄어 사료비 확대 지출 불가피 공사 중 정전·단수 피해 봐…파크골프장 확장 사업에도 직면 충북도의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앞마당을 내준 동물위생시험소가 냉가슴을 앓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도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지난 5월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지역사회에서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셌지만, 도는 강행 의지를 꺾지 않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파크골프장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애먼 우여곡절도 겪었다.



서울대 2028학년도 정시 치열할 듯…"수능 1.6등급·내신 1.2등급"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수능 표준 점수가 아니라 백분위 점수가 처음 적용되고 내신 5등급제로 전환하면서 최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는 2028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최종 합격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60%와 교과역량평가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종로학원은 정시 2단계에서는 현행 내신 9등급제가 2028학년도 5등급제로 전환하면서 모든 과목 1등급이 속출해 내신 1.



군산 옥서면 비닐하우스서 불…2130여만원 피해

이 불로 비닐하우스(125㎡)와 트랙터, 트럭, 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1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8분여 만에 진화됐다.



서초구, 내달 1일 양재천서 '서초가족 걷기축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서초구 가족센터와 함께 11월 1일 양재천에서 '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걷기 행사는 양재천 영동2교 하부 특설 무대를 기점으로 '영동2교∼매헌 시민의 숲 반환점∼영동2교'까지 약 3㎞를 도는 코스다.



학폭 대입 반영 약속했지만…국립대 절반은 ‘정시 미반영’

푸른나무재단 직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발표 회견에서 학교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강원대·경상국립대·전남대·충북대 등은 정시모집에 학폭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는 수시에서도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학폭 조치 사항은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보복 금지 △3호 교내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특별교육·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으로 구분된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모든 대학이 학폭 조치 이력을 전형에 의무 반영해야 한다. 기존 학생부 전형에만 적용되던 학폭 이력은 정시 등 전방위로 확대된다.



클래식부산, '부산콘서트홀 커넥션-디어 베토벤' 공연

클래식부산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고희안 △드럼 한웅원 △베이스 정용도와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수석들이 주축이 된 '부산콘서트홀 커넥션-디어 베토벤' 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클래식부산 챔버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연출·편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과 재즈를 함께 듣는 색다른 무대로 피아노 고희안, 드럼 한웅원, 베이스 정용도와 2025 클래식부산 시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한다.베토벤의 대표적인 곡들을 클래식으로 연주하고 재즈의 색채로 재해석한 재즈 트리오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으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준비한다.버클리와 뉴욕대에서 재즈를 정통으로 수학한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 주축의 트리오가 즉흥과 스윙, 발라드, 모던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을 자유롭게 펼치고 2025 클래식부산 시즌 오케스트라 수석을 중심으로 한 클래식부산 콰르텟(현악 4중주)과 함께 정통적이고 섬세한 베토벤의 선율을 선사한다.관람객은 코레일 여행상품 페이지를 통해 기차표와 함께 구매할 경우 공연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4매까지(기차표 1매당 1티켓) 예매할 수 있다.공연은 유료로 운영되며 전석 5만원으로 운영한다.



가평 횟집서 불…부모-남매 등 일가족 4명 참변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19분경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고립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1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3시간 26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말 끔찍한 폭행" '월 1500만원' 보장 캄보디아…실상은 '생지옥'

그러자 이들은 A씨를 범죄단지 안에 대기시켰고, 다시 한국으로 데려다주겠다며 짐을 싸서 차에 타라고 말했다.도착한 곳은 공항이 아닌 캄보디아 포이펫의 또 다른 범죄 단지였다. 그는 이곳에서 100여일간 가혹한 폭행을 당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빼앗겼고, 수갑을 찬 채로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 등으로 구타당했다. 또 기절하면 얼굴에 물을 뿌리고 전기 충격을 가해 정신을 차리게 한 뒤 다시금 폭행했다.참혹한 시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A씨와 같이 방을 쓰던 B씨가 텔레그램으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그 덕에 현지 경찰이 한 차례 범죄단지에 찾아왔지만, 신고 사실이 발각돼 탈출이 무산됐다.두 사람은 머리에 봉지가 씌워진 채 차량 트렁크에 넣어져 시아누크빌로 보내졌다. 위치가 발각됐으니 거점을 옮겨야 한다는 중국인 관리자의 판단이었다.특히 그곳에서도 일할 때는 발목에,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침대에 수갑으로 묶인 채 감금됐다.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면 돌려보내 주겠다는 범죄 가담 강요도 이어졌다.



마포경찰서 ‘육아형오피스’ 도입 3개월···“아이와 출근, 어색하지 않아요”

이 경위는 “연휴 사이에 낀 금요일에 초등학교 휴교·어린이집 휴원이 겹쳤는데, 아내와 제가 모두 출근을 해야했다”며 “어머님께 맡기기도 어려워 육아형오피스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마포서 육아N오피스는 지난 7월10일부터 문을 열었다. 이양은 “집에 있었으면 학원도 가고 숙제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생후 200일 밖에 안 된 아이를 직장에 데려올 수밖에 없었던 안 경사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지난 5월 제안했고 서장님이 지원해주셔서 공간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경사는 육아N오피스의 가장 큰 효과가 “합의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챔피언이 만드는 '부산형 커피' 명칭 공모에 1천176건 신청

부산 출신 월드 커피 챔피언과 부산시 등이 만드는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 공모에 1천건이 넘는 신청이 쇄도했다.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율 30%대…해외인력 동원해 ‘분진 제거’ 총력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멈춘 전산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70%대로가 올라왔지만 전체 복구율은 여전히 30%대다.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242개로 복구율은 34.1%다. 불길이 7-1 전산실을 태우며 장비가 전소했고 같은 층 7·8 전산실에도 시커먼 분진이 깊숙이 스며들었다. 이 가운데 분진 제거에만 민간 인력 50여 명이 붙었다. 해외 업체에서 급파된 전문 인력도 10여 명이다.



서초구, 양재천서 가족 3㎞ 걷기…에코티어링 체험도

서초구가 11월 1일 양재천에서 ‘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로 선착순 접수하며 3㎞ 코스에 환경·오리엔티어링 체험을 더했다.서초구는 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5살 딸 화장실서 카메라 발견"…괌 가족여행서 일어난 악몽

문제없다"고 말했으며 디렉터와 경찰의 대화 후 상황이 마무리됐다.아내와 여동생이 직원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휴지통에도 2021년 이전 사진만 존재했다.그러나 A씨가 화장실을 재확인하던 중 변기 손잡이에서 발자국을 발견했고 디렉터는 "경찰과 이야기하다 밟은 발자국"이라고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A씨는 "둘째 딸이 카메라를 보지 못해서 다행이다"며 귀국 후 호텔 측에 메일을 보냈지만 아직 진상 규명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담장 안에서 피어난 따뜻한 명절’ 전주 소년원의 추석나기

추석 연휴에 출근해 보호소년들과 시간을 보낸 전주 소년원 교사와 직원들.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스럽게 행동하라”는 교훈이 배경에 걸려있다. 전주소년원 교사들이 추석을 맞아 보호소년들과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주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은 그 문장을 떠올리게 했다. 여교사보다 손이 두 배는 커 보이는 아이들이 앙증맞은 송편을 만들기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반죽을 다뤘다. 재료 손질부터 반죽, 소 넣기, 찌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했다 A 학생(남·18)은 덩치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달리 꽃모양을 곱게 얹은 송편을 만들었다. 친구들은 이 학생을 “셰프”라고 불렀다. 요리사가 꿈이라는 이 학생은 소년원을 나가면 자기 레스토랑을 차릴 것이라고 했다.찜기에서 송편이 익어 나오자 학생들은 환호했다. 무뚝뚝한 또래 남학생들이 서로 먹여주는 모습은 현실감마저 잊게 했다. 화상을 통한 가족 면회 시간도 마련됐다. 전주소년원이 ‘모범 시설’로 평가받는 이유는 아이들의 변화를 이끄는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다. 임춘덕 교무과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려면 목소리보다 마음의 온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때는 호실 밖으로 조용히 불러내 냉수 한잔을 건네주고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을 준다. 송 계장은 “친구를 때린다든지 이럴 땐 엄하게 혼내지만, 아이들과 벽을 두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들이 ‘선생님 저하고 상담해 주세요’라며 부담없이 다가온다. 선생님들은 ‘그래 그래’ 하고 다독여준다”고 전했다.임 교무과장은 “결국 교화의 핵심은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나가서 성공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사드릴게요’라고 말할 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이별 통보' 내연녀 술병으로 때려 기절시킨 60대 징역 1년8개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담뱃불로 지지거나 소주병으로 얼굴을 내리쳐 기절시키는 등 내연녀에게 악행을 일삼은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B씨 곁에는 그의 초등생 자녀 C양도 함께 있었다. A씨는 앞서 같은 해 7월부터 8월 사이 청주 가경동 자신의 집에서 B씨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그를 넘어뜨린 뒤 가슴에 3차례 담뱃불을 지진 혐의도 있다.



운전중 목적지 물어보는 택시 기사 폭행한 60대 집행유예

정확한 목적지를 물어보는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중요한 건 질문"…용인외대부고 교감이 쓴 인문기행서

용인외대부고는 박인호 교감이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들'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황금연휴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 21만7천명…역대 추석 최다

총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 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로 21만9천26명이었다. 공항이 가장 붐빈 날은 8일로 22만8천846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연휴 첫날인 3일은 13만7천390명이 해외로 나가고 마지막 날인 9일은 12만5천826명이 국내로 돌아와 출발·도착 여객이 각각 가장 많았다.



마라도 해상서 27명 탄 선박 화재…6명 병원 이송

이 화재로 40대 선원 B씨가 1도 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헬기 1대, 함정 5척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을 모두 구조해 화순항으로 옮겼다. 해경은 항해 중 기관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며 불길이 시작됐다는 진술 등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 마라도 해상서 고등어잡이 어선 '불'…승선원 전원 구조

제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29t 고등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승선원 27명이 모두 구조됐다.



환경미화원 생명 앗아간 음주 뺑소니 20대, 징역 12년 확정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상고 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7년 한국 생활 중 19일 미국 체류…법원 "국적 포기 못해"

한국에서 생활해 온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 포기를 허가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석연휴 인천 112신고 작년보다 감소…교통사고 50%↓

인천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에서 접수된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3기 신도시 본격 추진…7000억원 규모 GH 공사채 발행 신청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추석 황금연휴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 21만 명↑…역대 추석 최다

총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1년 만에 6배 증가...아동 3403명 혜택

경기도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시행한 후 1년 만에 참여 공동체와 돌봄 아동 수가 모두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확한 목적지 물어봤다고 택시기사에 주먹질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부산 강서구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운전 중인 기사가 정확한 목적지를 알려달라고 하자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약 3주간의 치료를 요구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확한 목적지를 물어보는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일에도 택시에서 내린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막아서는 기사를 폭행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기각 됐다.



부산교육청, 14~15일 벡스코서 '창의융합한마당'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학, 과학, 메이커, 발명, 환경 등 90여 개 부스와 작가 작품 전시, 특강 및 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별하자"는 여친 딸 앞에서...담뱃불로 지지고, 소주병 내리쳐

당시 B씨 곁에는 그의 초등생 자녀 C양도 함께 있었다.A씨는 앞서 같은 해 7월부터 8월 사이 청주 가경동 자신의 집에서 B씨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그를 넘어뜨린 뒤 가슴에 3차례 담뱃불을 지진 혐의도 있다.A씨는 또 지난 5월 6일 오후 4시 40분께 서원구 B씨 자택에서 B씨가 재차 이별을 통보하자 "죽여버리겠다"며 소주병과 프라이팬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키기도 했다.B씨가 깨어나자 다시 소주병으로 얼굴을 내리치는 등 폭행을 이어갔으며, 주방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당시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여러 차례 던져 부쉈고, 집에서 전 과정을 지켜본 C양의 휴대전화도 파손했다.A씨는 이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튿날부터 거주지를 찾아가거나 전화를 거는 등 23차례 스토킹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지 부장판사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 정도가 심각하고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크며 아동인 C양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충남도, 안면도 관광지 2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공모 대상지는 당초 연수원과 상가시설 용도로 계획됐지만, 최신 관광 트렌드와 민간투자 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중심, 사계절 운영, 기능 집약적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공모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조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법인 또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사업 참가의향서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기한 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만이 사업제안서 제출(2026년 1월 13일 마감)이 가능하다.제출된 제안서는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해 가장 적합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이후 충남도와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자세한 공모 내용은 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3·4지구는 이미 국제대회급 골프장과 대형 호텔·콘도 건립 제안을 받아, 사업비 확보 등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번 2지구 공모를 통해 융복합 관광 모델이 제안되면, 안면도 관광지는 더욱 다채롭고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관광 명소로 새롭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취 후 운전하다 환경미화원 치고 달아난 20대 징역 12년

함께 일하던 근무자 2명도 전치 2주 등의 상해를 입었다.김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어떠한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김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면서 “살인 행위라고까지 비난받는 음주운전과 그에 뒤따르는 교통사고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이런 범행을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근절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을 무겁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1심은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경우 더욱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야간에 힘든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면서도 자신과 가족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다 부친의 생신 당일에 한순간에 스러져간 순수한 30대 청년인 피해자의 원혼을 달랠 수 없다”고도 했다.다만 음주 측정 거부 부분에 대해선 “음주 측정에 응할 의사가 없었음이 객관적으로 명백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가 선고됐다.



대한고려인협회-KT 노사, '랜선한글교실' 전달식

1차로 초등학생 55명에게 학습용 태블릿과 한글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플랫폼 등록·사용법을 교육했다.



30대 환경미화원 목숨 앗아간 음주 뺑소니범 징역 12년 확정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 대해 징역 12년이 확정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대법원은 "A씨의 연령·성행·환경·피해자와의 관계·이 사건 범행 동기 및 수단·범행 후 정황 등 양형 조건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 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30대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세종 한우, '세종한우대왕'이라고 불러주세요"

[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농가가 함께 만드는 한우브랜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및 의원,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선포식에서는 시민 공모로 탄생한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캐릭터 ‘투뿔이’를 공식 발표하고, 세종 한우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캘리그라피 공연을 선보였다.선포식에서 이어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최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 홍보 간담회’가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세종한우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감하고 세종한우의 경쟁력 항샹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세종시는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생산·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마케팅 확대를 통해 ‘세종한우대왕’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고품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올 3분기 FDI 5억5350만달러 신고…작년 대비 2.8배

3분기에는 스타필드청라 5250만달러 등의 신고가 이뤄졌다.FDI 도착액도 3억9120만달러로 올해 목표액 3억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작년 대비 2.8배를 넘어섰다.



7년간 ‘19일’만 미국 살고 “한국 국적 버리겠다”…법원 “국적이탈신고 반려 정당”

7년간 미국에서 머물렀던 19일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생활했던 이중국적자가 “미국에 주소를 두고 있다”며 한국 국적 포기를 허가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5년 한국 국적 어머니와 미국 국적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A씨는 2015년 8월 국내로 들어온 뒤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국제학교에 다녔다. 그는 7년 뒤인 2022년 6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겠다는 국적이탈 신고서를 작성해 법무부에 접수했고, 같은 해 7월 귀국했다. A씨는 국적이탈 신고서에 주소로 아버지가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지내는 주거지를 적었다며 “외국에 주소를 둬야 한다는 국적이탈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법무부가 신고를 반려해 위법하다”고 했다.



‘야시장서 음식 사면 맥주 서비스’ 부산 반여2동 시장, ‘반·할·맥 축제’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여2동 시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야시장에서 5000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전원 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 기간, 시장 방문객들은 1인당 5000원 할인권 2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훈민정음 반포 579돌 ‘전북도민 한글 큰잔치’ 열려

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 공모전 우수작 시상, 한글 우수성을 담은 쇼츠 시청, 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돼 풍성한했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환경미화원 숨지게 한 20대, 징역 12년 확정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B씨(36)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인근 교차로에 자신의 차를 대고 잠을 자다가 경찰이 출동해 창문을 두드리자 그대로 도주했다. 1심 법원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김우영 의원 "윤석열 정부 때 통신조회 급증…통제 장치 필요"

윤석열 정부 시절 수사기관의 통신 조회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시기(2017∼2021년)에는 통신 조회 남용 논란에 따른 제도 개선 등으로 조회 건수가 감소했다가 윤석열 정부 시기(2022∼2025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020년 상반기 16만7천979건이던 조회 건수가 작년 상반기 22만5천449건으로 약 6만건 증가했다.



전북교육청, 다음 달까지 직업계고 진로상담

문형심 전북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상담은 단순한 진로 탐색이 아니라, 중학생들이 직업계고 진학과 교육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학생들의 직업계고 진학 설계에 실제 도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담에서는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희망 계열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소개하고, 입학 요강과 전형 방법 등을 안내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마이스터고·협약형 특성화고·전북 글로컬 특성화고 등 지역 산업수요에 특화된 학과와 교육과정도 집중해서 소개한다.



‘납치 무대응’ 논란 외교부 “캄보디아, 본인 직접신고가 원칙”

‘구출’된 후 대사관의 영사조력을 거부하고, 한국 귀국 후 다시 캄보디아에 입국하여 온라인 스캠센터로 복귀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통영, 3대 특구 지정…체류형 세계 관광도시 도약”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지정된 것.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되면서 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동력을 얻었다. 여수에서 부산까지 152km를 잇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와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이 잇달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통영의 단절된 섬들이 육지와 연결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천 시장은 “경남통영호가 전 세계의 바다를 항해하며 통영의 해양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통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앞바다 등 4곳 풍랑주의보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삼성 인기 업고 포스트시즌 티켓 사기 기승... 대구경찰청 "이런 사기 조심해야"

이들은 계좌로 돈을 받은 뒤 티켓을 보내지 않는 수법을 쓰고 있다.티켓 거래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가급적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을 피하고 공식 티켓 예매처를 이용해야 한다.개인 간 거래가 불가피하다면, 판매자의 신분과 계좌 정보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거래 전 '더치트'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조회하는 것이 좋다.또한, 안전 결제를 활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대구경찰청은 "티켓 거래 사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년 동안 19일 미국서 산 복수국적자 '한국 국적 버리겠다' 소송 패소

특히 A씨가 입국한 2015년 8월부터 국적이탈 신청을 위해 출국한 2022년 6월까지 미국에 체류한 기간이 총 19일에 불과한 점을 들며 "A씨는 대부분의 기간 국내에서 부모와 생활하는 등 국적이탈 신청 당시 실제 생활근거지는 한국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7년 뒤인 2022년 6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겠다는 국적이탈 신고서를 작성해 법무부에 접수했지만 이듬해 9월 외국 주소 요건 미비 등을 이유로 반려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자인 A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국적이탈신고 반려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한밤중에 응급실"…'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중환자실 입원

김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에 갔다"며 "(의료진이)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면서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고 했다. 이어 "담당의사 선생님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며 "시술은 잘 끝낫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환자실·병동 생활을 하면서 병원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래문화특구, 울산 대표 관광지 각광…추석 연휴 7만5000명 방문

12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추석 당일 휴무) 약 7만5000명이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했다.



내일 대법원 국감…조희대 증인석 설까, 불출석할까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출석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합에 회부된 지 9일 만에 나온 결정으로, 이례적인 속도였다.민주당은 이를 사법부의 대선 개입으로 규정하고,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두 차례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이를 거부하거나 회피하면 처벌할 수 있다.조 대법원장은 이석이 불허될 경우, 국감장에 남아 증인석에 서게 될 전망이다.



대구시, 다음 달 30일까지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 시범 운영

시는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여가 중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사업에 국비 포함 30억 원 추가 확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교육·체험 공간인 태교랜드는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46 일원 부지 2만1369㎡에 연면적 2693㎡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태교 체험관, 태교 명상관, 태교 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예산은 217억 원이다.



낙동강 하구 부산 삼락생태공원서 첫 ‘부산가든쇼’…“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첫걸음”

인공 조형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삼락생태공원의 기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시는 유명 작가의 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존치해 이 일대를 ‘정원 도시 부산’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하구를 자연 친화적인 정원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예식비용 대폭 줄인 결혼식 진행 2쌍 부부 탄생

인천시는 1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예식 비용을 줄인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의 첫 결혼식을 시민들의 축복 속에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또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높아진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 전문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 안’을 마련, 예비부부가 안심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절임배추 원조 고장 괴산서 김장 담그세요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다음 달 6~9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2025괴산김장축제’ 기간에 전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김치 축제는 전국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고 군은 밝혔다. 김장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300팀 늘어난 1001팀(일반 791팀, 친환경 210팀)을 모집한다. 원스톱 김치 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김장 체험 가격은 20㎏ 기준으로 일반 14만8000원, 친환경 17만 원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절임 배추 10㎏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을 준다. 이전까지는 보통의 배추 재배 농민과 마찬가지로 배추를 내다 팔았다.



서울시, 흰지팡이날 맞아 15일 장애인복지콜 무료운행

서울시가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각·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장애인복지콜 무료 탑승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에 흰지팡이의 날을 공식 제정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하는데 쓰는 보조기구로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통한다. 복지콜 무료운행 행사는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무료 행사를 통해 올해 새로 도입된 배차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게시판] 서울시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5' 15∼26일 개최

그린칩스는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뜻이다.



서울시, 15일 '흰지팡이의 날' 장애인복지콜 무료 운행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걷는 데 필요한 보조기기다.



서울시 자영업자 마이너스통장 '안심통장' 15일 마감

추석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의 수요가 집중되며 하루 최대 3천135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130개 도시·330개 기업·6만명 참여

시가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시민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는 88점으로 나타났다.



동대문·서대문구도 '자율주행 마을버스' 달린다

서울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대문A01(장한평역∼경희대의료원), 15일부터 서대문A01(가좌역∼서대문구청)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유상 운송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만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9시, 막차는 오후 4시 15분이다. 평일에만 운행하며, 오전 9시 20분 첫차가 출발하고 오후 4시 40분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막차다.



40대 부부·10대 남매 '참변'…가평 횟집서 화재, 모두 숨져

이 불은 3시간26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 불로 횟집 내부 방에 있던 40대 부부가 숨졌다. 이들 부부의 자녀인 고교생 누나와 중학생 남동생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美주소 있다"던 복수국적자에 법원 "19일 머물러 놓고…"

재판부는 “외국 주소 보유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법무부는 재량권을 행사할 여지 없이 그 수리를 거부해야 하므로, 국적이탈 신고 반려 처분은 법무부의 재량을 허용하지 않는 기속행위로 봐야 한다”며 법무부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A씨 주장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국적이탈 신고서에 주소로 아버지가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지내는 주거지를 적었다며 “외국에 주소를 둬야 한다는 국적이탈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법무부가 신고를 반려해 위법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국적이탈의 요건인 ‘외국에 주소가 있는 경우’를 판단할 때는 실제 생활 근거가 어디인지, 국내 체류가 일시적·우연적 계기로 인한 것인지, 조만간 외국으로 복귀한다고 볼만한 객관적 사정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국적이탈 신청 당시 A씨의 실제 생활근거지는 한국”이라고 봤다.



[단독]범죄 혐의로 징계받은 경찰 절반 지구대·파출소 배치···‘꼼수 개정’ 여전

범죄 혐의로 징계받은 경찰관 중 절반이 시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위로 징계받은 경찰관의 30%도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됐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9.8%(505명)가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범죄·성매매 등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 121명 중 33%(40명)도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됐다. 전체 1013명 중 퇴직한 사람을 제외한 현직 경찰관 696명 중 57%(394명)는 현재도 지구대·파출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정] 오세훈 시장, '2025 서울달리기' 참석

서울달리기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한 행사로 대표적인 생활체육 축제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점유율 5년 새 17%p 감소…고부가가치 전략 시급

올해 8월 기준 수출 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인천항이 약 7,944달러(약 1140만원)인 반면 부산항은 11,469달러(약 1640만원)로 44%나 더 높았다.이는 부산항이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이나 특수 목적 차량 등 고부가가치 중고차 수출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평택항 역시 중고차 수출 차량의 평균 단가가 39,304달러(약 5630만원)로 인천항의 약 5배 수준이다.수출 물량 자체는 인천항보다 규모가 작지만 부산항과 평택항이 고급차 수출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인천항이 전체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물리적 한계에 따른 반사 이익을 부산항이 얻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이와 관련 부산도 중고차 수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부산시자동차매매조합은 최근 서부산권에 대규모 중고차 매매 및 수출복합단지를 만들어 달라고 부산시와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



부산 동래구 주택서 원인 모를 불…1명 자력 대피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시 주택 거주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울산 역사 한눈에 .. 생동감 넘치는 온라인 전시실 눈길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실 온라인 전시관은 울산의 역사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길이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춰 박물관 자료를 다양하게 확충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2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전시관은 울산박물관 상설전시 중 하나인 역사실을 디지털 환경에 구현했다. 생동감 있게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울산박물관 역사실 온라인 전시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동대문·서대문 ‘자율주행 마을버스’…교통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가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새로 투입한다. 동작구 시범운행 이후 두 번째 확산이다. 내년 하반기 유상 전환 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A01 노선은 청량리역, 서울바이오허브, 장안2동주민센터 등을 경유하며 자율주행버스 2대가 23개 정류소(왕복 15㎞)를 운행한다.



경찰, APEC 기간 경주 시내 주요 도로 일반차량 통행 제한

경북경찰청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보문단지 등 시내 주요 도로 구간 일반 차랑 통행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화재···27명 전원 구조

2명 화상·4명 연기 흡입 부상···해경, 화재 원인 조사 중 제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고등어잡이 어선에 불이 났지만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27명은 함께 조업하던 인근 선단 어선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전남도청 사수한 5·18 최후의 시민군 쓰러져간다

대부분 70대 고령에 고문 후유증으로 병마와 사투 끝에 눈 감아 살아남은 생존자들 "왜곡·특혜 논란에 또 한 번 가슴 무너져"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우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무자비한 계엄군의 총격 속에서 그날 시민군 약 250명 가운데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은 이들은 체포돼 혹독한 고문과 고통을 견뎌야 했다. 5·18 항쟁 이후 고문 후유증과 트라우마로 인해 눈을 감은 이들은 48명. 지난 9일에는 5·18 당시 시민군 지도부에서 민원부장을 맡았던 정해직 선생이 별세했다. 그 역시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파킨슨병 악화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끝에 생을 마감했다. 실제 생존자들은 "그날 동지들의 희생이 무시되는 듯한 허탈함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깊어가는 가을 강원도는 축제 중"...막국수·한우·만두·커피 축제 개최

특별 프로그램으로 소설 ‘연어’의 저자 안도현 작가와의 토크쇼, 토종연어 첨연어 활어회 시식 등이 진행된다.오는 22일부터는 횡성한우축제가 5일간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 사립대, 해외입양인·유학생들과 소통 넓힌다

광주의 사립대학들이 지역 출신 해외 입양인이나 지역으로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멘티·멘토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동체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12일 조선대에 따르면 광주 출신 스웨덴 해외입양인들이 참석하는 지역사회 간담회 '스웨덴에서 온 이야기: 입양인과 광주의 만남'이 오는 15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린다. 이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스웨덴 입양인 광주 모임,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간담회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채석진 교수와 스웨덴 웁살라대 마리아 헤이머 교수가 공동 기획했다. 호남대 국제교류처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교원 등 120여명이 10주간 함께하는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으로 구성된다.



"K-특허 세계로"...韓 특허출원, 국내외 모두 증가

이 중 내국인의 특허출원 건수는 8만3815건으로 전년 동기(8만2472건) 대비 1.6% 증가했다. 이 중 미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는 총 2만1465건으로 주요국(미국·중국·유럽·일본) 해외 출원 중 가장 많은 비중(49.5%)을 차지했다. 일본에 출원한 특허출원은 총 4607건으로 18.2%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직장인 70% "女, 기업 임원 어렵다"...관리자 3명 중 1명 "유흥업소 접대"

'직장에서 유흥업소(룸살롱, 단란주점 등)를 통한 접대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14.4%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일수록,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해당 경험이 많았다.



"전공의 절반 이상, 주 72시간 넘게 근무…77%가 건강악화 경험"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지난달 11∼26일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천13명을 대상으로 '제1차 전공의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80시간 이상∼88시간 미만'이 14.9%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53.1%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중에선 주 104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전공의도 33명(3.3%) 있었다. '환자 안전을 위해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엔 응답자의 90.1%가 동의했다. 노조는 "전공의 1인당 환자 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으면 근무 시간 단축은 실현될 수 없다"며 적정 인력 기준과 더불어 대체인력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년부터 국가기록원에서 입양기록물 위탁 보존한다

복지부·국가기록원·아동권리보장원, 입양기록물 보존관리 협약 내년부터 입양기록물은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위탁받아 보존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가기록원, 아동권리보장원과 입양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입양정보 공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동권리보장원 소관의 입양기록물은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서고에서 보존하게 된다.



[게시판] 국립나주병원, 오는 30일 '정신건강 콘서트' 개최

이번 콘서트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법원 "나눔의집 후원금 후원자 돌려줘야"…파기환송심 종결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2부(변지영 윤재남 노진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후원자 이모씨가 나눔의집을 상대로 낸 후원금 반환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그러면서 "원고의 착오가 중대한 과실에 기한 것이란 점에 대한 피고의 주장·입증이 없는 이상 원고는 착오를 이유로 후원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눔의집은 막대한 후원금을 향후 노인 요양사업에 쓰기 위해 법인 유보금으로 쌓아뒀고, 위안부 피해자들은 사비로 치료비를 내는 등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집을 상대로 한 소송 1·2심에선 후원자들이 패소했으나 작년 8월 대법원은 원고 승소 취지로 2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 올해 1월 정대협과 윤 전 의원 측이 후원금을 반환하라는 취지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윤 전 의원 측이 불복해 이의신청을 내면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이번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민 대표로 뽑힌 주민들은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즈니 테마로 꾸며진 도심 러닝 축제 ‘디즈니런 서울 2025'

이번 행사는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디즈니의 브랜드와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기획됐으며, 약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서울 도심을 달렸다.3km 코스는 올 11월 <주토피아 2> 개봉을 기념하여 구성된 코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고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10km 코스는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과 서강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본격적인 도심 러닝 코스로 운영됐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주토피아2>의 주인공 ‘닉’과 ‘주디’가 초청돼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과 포토타임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코스 완주자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디즈니런 서울 2025’ 메달이 제공됐다.3km 메달에는 <주토피아> 주인공 ‘닉’과 ‘주디’가 함께 달리는 모습이, 10km 메달에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나란히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텃밭 왕언니' 서바이벌 예능 도전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 래퍼들이 힙합 서바이벌 예능에 도전한다. 평균나이 85세인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에 칠곡군 지천면의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결성됐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에서 열린 전국 최초의 할머니 래퍼 대회 '쇼미더 할머니'에서는 우승도 차지했다. 리더인 박점순(84) 할머니는 "새로운 걸 시도한다는 게 즐겁다"며 "흥과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



남양주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 성료

경기 남양주시는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전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부산 황령터널 달리던 외제차, 갑자기 엔진룸서 연기가

부산 황령터널에서 대연동 방향으로 달리던 한 외제차의 엔진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전소한 것으로 확인된다.소방은 해당 차량 배터리의 전기적 단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피케어부터 힐링까지'..롯데백화점 광복점 헤솔두피클리닉스 인기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몰 4층에 위치한 헤솔두피클리닉스가 전문적인 두피·탈모 관리부터 프리미엄 힐링 스파까지 아우르는 토털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헤솔두피클리닉스는 건국대학교 박사 원장이 직접 진단·케어를 진행하는 전문 클리닉으로 △줄기세포 기반 두피 앰플 △맞춤형 홈케어 솔루션 △프리미엄 바디·힐링 프로그램 등 최신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모든 시술은 1대 1 프라이빗 공간에서 이뤄져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이다.남포동·광복동 등 부산 대표 관광 명소와 가까운 입지를 바탕으로 최근 늘어난 크루즈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K-뷰티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동시에 지역민들에게는 일상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이곳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단백질 관리 프로그램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10월 한 달간 헤드스파 1+1 혜택을 제공한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너무 맞아 숨도 못 쉬는 상태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2일 최근 관련 보도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며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건의 경위와 문제점을 보다 명확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우리 국민의 실종 접수를 위해 ‘감금된 사진’이나 ‘감금된 영상’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현지 경찰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후 가족·외교부·캄보디아 영사관 등과 협조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웬치 지역에 감금된 한국인 2명을 이달 2일 현지 경찰과 함께 구조했다.



계엄 국무회의 수사 마무리 수순…내란특검, 조태용 금주 소환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는 14일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다.조 전 원장의 소환조사에 이어 신병처리 방향까지 결정되면 관련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캄보디아 韓대학생 고문·사망…한국 경찰, '공동 부검' 추진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본청 과학수사대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박모(20대)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서 韓대학생 '공동 부검'…고문·사망 규명 총력

이 둘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밝혀졌다.경찰은 계좌 거래 명세와 통신 기록 등을 활용해 대포통장 모집책의 상선 조직인 배후 조직도 추적하고 있다.



페라리 모는 30대 女의 기막힌 ‘주차비 절약법’

주차장에서 차단기가 내려오기 전 앞 차량에 바짝 붙여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수차례 주차요금을 내지 않은 30대 여성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순천시, 세계자연보전총회 참석…"생태도시 존재감 각인"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 가입한 전남 순천시가 국제사회와 교류를 확대하며 생태도시로서 보폭을 넓혔다.



캄보디아에 2개월 넘게 방치된 대학생 시신… 부검 못했는데 기소 이뤄져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살인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지 경찰에 코리안 데스크를 둬 신속한 수사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월 현지에서 고문으로 사망한 대학생 박모(22)씨의 경우 2개월이 넘도록 부검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현지 검찰은 살해 용의자 3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한국인 범죄가 많은 필리핀과 베트남과는 달리 캄보디아에는 코리안 데스크가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리안 데스크는 현지 경찰 내에서 한국인 사건과 범죄자 송환 등을 담당한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코리안 데스크가 없어 대사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협조를 구하거나 인터폴 채널을 통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공조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농지 형상 변형’ 등 기본직불금 위반 3년간 3만6000여건…부정수급액도 213% 폭증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제’가 매년 수만 건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제도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2년 1만1560건, 2023년 9990건, 지난해 1만4489건으로, 매년 1만건을 웃돌았다. 이에 따른 감액 규모는 2022년 21억6700만원, 2023년 16억9800만원, 지난해 24억7800만원이었다. 현행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직불금 지급 대상자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공익기능 증진 교육 이수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입양기록물, 국가기록원서 보존된다

입양기록물 국가기록원 위탁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식. 행정안전부 제공. 내년부터는 입양기록물이 국가기록원의 전문보존시설로 옮겨져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0일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국가기록원이 임시 서고를 방문해 시설·장비와 환경을 점검한 후 보다 안전한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한 기관 간 대책 협의를 진행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전현직 경영진 13일 보석심문

이후 특검은 8월 1일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출범 후 처음으로 기소한 사건이기도 했다.이들의 재판은 3차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뒤 오는 31일 첫 정식 공판을 앞두고 있다.



"못 헤어져" 결혼 직전 바람핀 예비신부…폭발한 남편 결국

아내가 결혼 직전 같은 직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결혼생활 중 "정리하라"는 요구도 거절하자 흉기를 휘두른 남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B씨는 결혼 두 달 전 자신보다 11살 더 많은 직장 동료와 교제를 시작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직장 동료와의 불륜관계를 유지했다.B씨는 올해 초 A씨에게 불륜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이에 "셋이 같이 만나 정리하자"고 제안했고 다음 날 만나기로 했다. 그는 주거지에 있던 흉기를 챙겨 옷 안에 넣은 뒤 B씨와 직장 동료를 만났다.A씨는 이 자리에서 서로 관계를 정리할 것을 요구했지만 직장 동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그는 직장 동료와 몸싸움을 하면서 "왜 안 헤어지냐, 자꾸 그러면 죽이겠다"는 취지의 말을 이어갔다.



이별 통보에 담뱃불로 지지고 소주병으로 얼굴 내리쳐…60대 실형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 몸을 담뱃불로 지지고 소주병으로 얼굴을 내리치는 등 폭행을 일삼은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이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튿날부터 거주지를 찾아가거나 전화를 거는 등 23차례 스토킹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같은 해 7월부터 8월 사이 A씨는 청주 가경동 자신의 집에서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그를 넘어뜨린 뒤 가슴에 3차례 담뱃불로 지지는 등 고문을 가했다.



[단독]너무 먼 고교학점제, 학교 대중교통 이동만 1시간 넘어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12일 제출한 ‘고교학점제 학생 이동 및 예산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학기 기준 공동교육과정을 듣는 학생은 전국 1만93명으로 집계됐다. 이동에 1시간 15분이 걸렸고 공동교육과정 듣는 부산 학생 56명 절반이 넘는 29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학생 교통비 지원 기준은 시도별로 각기 달랐다.



“구해주세요” 추석 연휴간 고립신고 급증···태안에서 무슨 일이

물때 차가 큰 대조기(大潮期)에 충남 태안·보령 일대 갯벌과 갯바위에서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긴 추석 연휴 동안 낚시와 휴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 바닷가에 몰리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태안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45분쯤 태안군 남면 진산리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10시43분쯤에는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갯벌에서 70대 남성 B씨가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물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갯바위와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추석 연휴에 바닷가에서 고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이유는 긴 연휴와 대조기 시기가 맞물리면서다. 7건은 갯바위 고립 5건과 갯벌 고립 2건이다.



불법 체류 외국인 고용, 안마시술소 운영한 부부에 벌금형

안마사 자격이 없는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 등을 고용해 안마 시술소를 운영한 60대 부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불법 안마 시술소를 차려놓고 손님들에게 8만∼16만원을 받고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술소는 한 손님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르포] 밑창 뜯어지고 초코바로 끼니…빗속을 누비는 119 산악구조대

낙엽·진흙에 미끄러워 고된 산행길…설악산서 부상자 2명 무사 구조 강원서 산악사고 3건 중 1건은 가을에 발생…소방 "무리한 산행 자제" "가을철에는 하루에 많게는 산에 5번 올라가요. 구조하다 제가 되레 고립돼 까딱하다 죽을 뻔한 적도 많아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단풍을 적신 지난 11일 정오께 설악산 양폭대피소에서 900m 떨어진 외길에서 50대 등산객과 산악구조대원 일행을 만나 는 비로소 숨을 돌렸다. 쏜살같은 소방대원을 쫓아 질퍽대는 진흙 길과 미끄러운 낙엽길을 걸어 구조현장으로 다다르던 길이었다. 추석 연휴가 겹쳐 잔뜩 포동포동해진 몸을 이끌고 소방대원 보폭을 따라잡으려니 발끝이 천근만근이었다. 빗물에 쫄딱 젖은 채 산에서 무려 11시간. 그는 석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치료를 위해 산행에 나섰다가 지난 10일 발목 부상을 입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구조 헬기가 뜰 수 없어 부상자를 안전하게 데리고 오기 위해서는 구조대원들이 몸을 쓸 수밖에 없다. 평소보다 길이 미끄러워 구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부지기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저체온증 위험도 커 대원들의 마음은 더 조급해진다. 이처럼 한 번 산에 오르면 지상으로 내려올 때까지 제대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은 이들에게 차고 넘치는 일상이다. "밥이요? 산에선 못 먹죠. 하루 평균 1∼2회, 많게는 최대 5번까지 생기는 잦은 산행에 신발 밑창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서 대원들은 한 달에 한 번꼴로 등산화를 바꿔 신어야 한다. 결국 대원 한 사람은 그를 업고, 한 사람은 뒤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보조하며 추가로 구조에 나섰다. 그만큼 귀한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대원들은 훈련에도 여념 없다.



“나 혼자 버틴다”···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 돈 없어 끼니 거른 적 있다

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먹을 것이 떨어졌지만 돈이 없는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명 중 1명은 빚을 지고 있었고, 일부는 이미 신용불량 상태였지만 자립 전 돈 관리 교육을 받은 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또 10.4%는 ‘지난 1년간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2.5%는 주거급여, 32.0%는 생계급여, 31.9%는 의료급여 대상자였다. 돈 관리 기술을 교육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55.4%가 ‘없다’고 답했다. 돈 관리 기술을 교육받은 이들 중 76.6%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멘토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 중 73.1%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행안부, 강원영동 호우 대처 상황 점검…"비 120㎜ 이상 예상"

행정안전부 13~14일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 밀입국 중국인 46명, 서해안으로 소형보트 타고 왔다 [뉴스+]

지난달 중국 국적자 6명이 소형보트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밀입국하다 붙잡힌 데 이어, 추석 연휴 새벽을 틈타 충남 태안군 해역으로 몰래 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구속됐다. 한국인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 국적자로 서해안 해상을 통해 입국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 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과 2023년 각각 23명이었다. 나머지 2021∼2022년, 2024년에는 밀입국 검거 인원이 없었다. 적발된 43명 중 대다수가 남성이었다. 이들은 검거 이후 전원 검찰로 송치됐다. 검거 건수로는 총 7건이다.



1억원 횡령 후 '강도 피해' 자작극 조선족 1심 판결에 검찰 항소

앞서 지난달 19일 피고인 측도 항소장을 냈지만, 이후 항소장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검찰의 항소로 2심 판단을 받게 됐다.법원은 지난 1일 해당 사건을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부로 보냈다. B씨는 중국에 있던 아들을 입국시킨 뒤 강도 역할을 맡겼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 아들 C씨에게 돈을 건넨 후 '칼을 든 남성에게 돈을 빼앗겼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서울 동대문·서대문에도 ‘자율주행 마을버스’ 달린다

서울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서도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린다. 내년 하반기 유상 운송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버스 2대가 투입돼 23개 정류소(왕복 15km)에 정차하고, 75분마다 한 대씩(점심시간대 135분) 하루 6회 운행된다. 평일 오전 9시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15분 막차가 장한평역을 출발한다. 평일 오전 9시 20분 첫차가 출발하고 오후 4시 40분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막차다. 안전운행 및 모니터링을 위해 안전요원 등 2인이 상시 탑승한다.



경북경찰청, 캄보디아 현지서 ‘한국 대학생’ 공동 부검 나선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본청 과학수사대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는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에 앞선 검안에서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로 기재했다.



법무부, 친일파 이해승 후손에 땅 매각대금 78억 반환 소송

친일반민족규명위원회는 2009년 그의 후작 작위 등을 친일반민족행위라고 판단했다.법무부는 2020년에도 이해승 후손을 상대로 의정부 13필지에 대한 환수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정부는 2007년 친일재산귀속법에 따라 이해승이 한일 합병 공로로 귀족 작위를 받았다며 후손이 상속받은 땅 중 192필지를 환수했다.하지만 후손 측은 '한일 합병 공로'라는 법 조항을 문제 삼았다. 이해승의 후작 작위는 한일 합병 공로가 아닌 대한민국 황실 종친이라는 이유로 받았다는 주장이다.



“같이 일하던 동료 죽어도 무슨 일인지 몰라”··· 우리가 SPC삼립 노조를 만든 이유

최소한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은 제대로 알아야 하는 거잖아요.” 추석 연휴 첫 날이던 지난 3일 경기 시흥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소영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삼립지회장이 말했다. 오랜기간 단일노조 체제였던 SPC삼립에 민주노총 소속의 노조가 출범한건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8일이다. 김 지회장과 박지혜 부지회장, 조은해 사무장 등 3명이 노조를 결성했다. 이후 최일호 부지회장, 이승열 교육홍보국장 등 현재 노조 간부들이 합류했다. 김 지회장은 “당시엔 마음이 앞섰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벌어진 노동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단일노조의 한계를 느낀 삼립지회 조합원들은 직접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삼립지회의 목표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법원, '법인 유보금 의혹' 나눔의집 후원금 반환 판결...파기환송심 종결

원고의 착오가 중대한 과실에 기한 것이란 점에 대한 피고의 주장과 입증이 없는 이상 원고는 착오를 이유로 후원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국내 이공계 박사 5000명 미국행… 인재 유출 심각

인구 10만명당 이민 비율은 11.3명으로 세계 1위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 31.1조원에서 지난해 25.9조원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16% 삭감했다. 이로 인해 55개 핵심 연구 과제가 중단됐고 637억원 매몰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취업이민비자 청원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급증한 7338건을 기록했다. 승인율은 75% 내외다. 미국 내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국내 이공계 인력의 해외 유출은 더욱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법무부, 친일파 이해승 후손 토지 매각대금 78억원 반환 착수

정부가 친일파 후손의 토지매각 대금에 대한 환수 작업에 착수했다.법무부는 지난 10일 친일파 이해승(1890~1958)의 후손이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토지 31필지를 매각해 챙긴 약 78억원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이해승은 지난 1910년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고 귀족 지위를 누린 인물로, 친일반민족규명위원회는 지난 2009년 그의 후작 작위 등을 친일반민족행위라고 판단했다.현행 친일재산귀속법은 일본이 대한제국과 강제로 한일의정서를 체결해 한반도 지배력을 강화한 1904년 2월부터 해방일인 1945년 8월15일까지 친일파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얻은 재산을 국가에 귀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2020년에도 이해승 후손을 상대로 의정부 13필지에 대한 환수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법무부가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토지는 당시 소멸시효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돼 소송을 유보했던 곳이다.



김건희 재판, 증인신문 시작...이상민·한덕수 재판도 본격화[이주의 재판일정]

3대 특검이 기소한 주요 인물들의 본격적인 증인신문 등 심리 절차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공천개입 등 혐의 재판에서는 복수의 증인이 출석해 핵심 쟁점에 대한 집중 심리가 이뤄진다. 이 전 장관 측은 준비기일에서 “계엄에 반대했고 그 뜻을 윤 전 대통령에게 분명히 전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경찰, 캄보디아 현지서 ‘공동부검’

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공동 부검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경찰청 과학수사대, 국제협력관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달 중 공동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인 A씨(20대)는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8월8일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단독]경찰 사건처리 기간 줄고 사건당사자가 신청한 ‘보완·재수사’는 늘어···“부실수사·과로 우려”

경찰의 ‘사건처리 기간’은 줄고, 사건당사자들이 경찰 사건처리에 이의를 제기해 인용된 ‘보완·재수사’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개혁으로 경찰의 수사업무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력증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부실수사 등이 우려된다. 경찰의 보완·재수사 조치는 2021년 80건, 2022년 159건, 2023년 217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수사 업무가 증가할 경우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영도 인근서 낚싯배 기관 고장 표류···해경 22명 구조

이날 오전 6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항을 출발한 A호는 오전 10시40분쯤 조도 동쪽 1㎞ 해상에서 낚시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변속기 고장으로 전후진이 불가능해졌다.



“5년 새 70대 절도범 70% 급증” 한국의 현실… 노인은 왜 도둑이 되었나 [수민이가 궁금해요]

최근 5년간 전체 절도범은 1.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71세 이상 절도범은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1세 이상 절도 피의자도 증가 추세다. 백 의원은 "경제활동이 어려운 71세 이상 고령층에서 절도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생계형 범죄일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절도 범죄가 계속해서 고령화하는 추세인 것이다.



“50년 지났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스웨덴 입양 9명, 광주서 가족 찾기

1972년 전남 여수에서 발견돼 스웨덴으로 입양된 키 프로스트 코티의 어릴 적 모습과 현재 모습. 한국 이름은 이기복 이다. 광주시 제공. 한국에서 스웨덴으로 입양된 키 프로스트 코티(55)의 한국 이름은 ‘이기복’이다. 그녀는 1972년 3월2일 전남 여수에서 발견됐다. 마리아 하이머(57)의 한국 이름은 ‘김선애’다. 1968년 8월5일 태어난 그는 1968년 12월27일 광주에 있던 복지시설 신망원 앞에서 발견됐다. 1968년 광주 신망원 앞에서 발견돼 스웨덴으로 입양된 마리아 하이머. 1971년 외활머니에 의해 보호소에 맡겨져 스웨덴으로 입양된 카리나 발스코그 다린의 어릴적과 현재 모습. 한국 이름은 서정숙. 1981년 광주 동구 계림동에서 발견돼 스웨덴으로 입양됐던 샤를로타 폰 세스. 한국 이름은 전자영. 한국 이름은 ‘전자영’으로 1978년 3월20일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1968년 12월 전남 함평에서 발견돼 스웨덴으로 입양된 엘리자베스 닐룬드의 어릴적과 현재 모습. 그녀의 한국 이름은 보호소에서 지어줬다. 1971년 8월 전남 장성에서 발견돼 스웨덴으로 입양된 율리카 허브너의 어릴적과 성인이 된 이후 모습. 1968년 광주에서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블레이드의 어릴적과 현재 사진. 한국 이름은 김학보. 1972년 11월9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돼 입양된 이민선의 어린시절과 현재 모습. 한국 이름은 한옥히.



연휴 끝 다시 일하는 특검들, 尹 소환 저울질 [법조인사이트]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3대 특검팀의 수사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그런데 돌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다.채상병 특검팀이 지난 7월 2일 출범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예고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을 조사하면서 의혹 정점인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다져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포토라인에 설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치의 선택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 872곳 중 393곳 아직 미보수…경기 219곳 가장 많아

연도별로는 2021년에 발견한 공동 120곳 중 89곳(74.2%)은 현재까지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보수 완료율이 가장 낮았다.정 의원은 “현행법상 국토부가 지반 침하 우려 지역을 조사할 수 있지만 지자체나 관리 기관에 보수·보강을 강제할 권한이 없고 지자체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동 관리에 소극적”이라며 “싱크홀은 인간이 예방할 수 있는 재난인만큼 공동 발견 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발 밑 시한폭탄인 싱크홀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구조

부산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보내 오전 11시 44분께 A호를 인근 하리항으로 예인했다.



“강원영동 내일부터 120mm 집중호우·강풍”···행안부 관계기관 회의

행정안전부가 오는 13일~14일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15m/s) 안팎의 강풍이 예상됐다.



화성 배관자재 보관 창고서 불…진화 중

12일 오후 2시 9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배관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내란·김건희특검 3개월간 예산 30억씩 썼다

개정 특검법에 따라 최장 12월 중순까지 수사가 가능하다.김건희 특검팀은 수사를 개시한 7월 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6억6117만원을 사용했다. 배정 예산 78억1265만원 중 46.7%가 집행됐다.



특검, ‘이종섭 범인도피 의혹’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재조사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2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이번주에는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참고인 조사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 요청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22명 탄 낚싯배 표류하다 부산 앞바다서 해경에 구조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쯤 부산 영도구 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호(9.77t)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오후 1시17분쯤 민락항에 무사히 계류했고,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하선했다.



법무부, 친일파 이해승 후손 토지 매각대금 78억 반환 소송

친일반민족규명위원회는 2009년 5월 이해승이 일제로부터 후작의 작위를 받은 행위 등을 친일반민족행위로 결정했다.법무부는 2020년에도 이해승 후손을 상대로 의정부 13필지에 대한 환수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는데, 이번에 반환 소송을 제기한 토지는 당시 소멸시효 검토가 필요해 소송을 유보했던 곳이다.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친일파 후손의 소멸시효 주장은 권리남용으로써 허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하자 법무부는 환수 여부 재검토에 착수했고 법리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정부는 이해승 후손과 오랜 기간 소송전을 벌여 왔다.2007년에는 이해승이 한일 합병 공로로 귀족 작위를 받았다며 후손이 상속받은 땅 중 192필지를 환수했다.하지만 후손 측은 '한일 합병 공로'라는 법 조항을 문제 삼았고, 이해승의 후작 작위는 한일 합병 공로가 아닌 대한민국 황실 종친이라는 이유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법원 "나눔의집 후원금 후원자에게 돌려줘야"…파기환송심 종결

항소심 패소 판결 이후 이씨만 남아 상고했다.이씨는 2017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나눔의집 후원 계좌에 월 5만 원씩 총 31회 돈을 보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 개관...‘1자치구 1캠퍼스’ 눈앞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4번째 캠퍼스인 ‘구로캠퍼스’가 새롭게 문을 연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시는 이번 구로캠퍼스 개관으로 2021년 첫 캠퍼스 개소 이후 총 24개 캠퍼스를 조성했다. 오는 11월 중랑캠퍼스가 개관하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중구·종로 3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했다. 올해 총 3기에 걸쳐 300명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2기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다수의 교육생이 국내외 제조·컨설팅·게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에 진출하며 AI 특화캠퍼스의 성과를 입증했다.마포캠퍼스에서는 교육생 대상 AI 자격증 무료 응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인 AI 자격증인 AI-900에 21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합격률 86%)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중구캠퍼스는 세일즈포스 글로벌 본사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동대문·서대문 누비는 '자율주행 마을버스'...내년 하반기까지 무료

'서대문A01'은 가좌역~서대문구청 구간을 오가며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구청·보건소, 가좌역 등을 연결한다.



“믿고 맡겼는데 아찔”···최현욱 시구 논란, 시타 아동 엄마 직접 입장 밝혀

‘공이 아이 머리 위로 스쳤다.’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배우 최현욱의 시구가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타를 맡았던 아동의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논란의 발단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시구자로 나선 최현욱은 선글라스를 낀 채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졌다. 일부 팬들은 “프로야구 공식 이벤트에서 안전을 소홀히 한 건 심각한 문제”라며 질타했다.이 와중에 아이의 어머니 A씨가 직접 등장했다. 그는 “시구가 너무 떨려 공이 빠졌다. 누리꾼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속보] 경찰 "23일 한-캄보디아' 양자회담서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0%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상응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 .



[속보] 경찰 "국수본부장 캄보디아 방문·초국경 합동작전 추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0%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상응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로이. .



[속보] 경찰 “23일 한-캄보디아 양자회담서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

추석의 아침은 차례를 지내며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을 만났다. 감사와 서로 아끼며 살겠다는 절을 올렸다.



"다시 일상으로"…최장 10일 황금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북적'

연휴의 끝자락을 맞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국 관광지와 축제·행사장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제주국제공항은 긴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관광객과 귀경객들로 붐볐다. 여행 가방을 들고 일행과 함께 공항 대합실을 오가거나 골프 가방, 선물 꾸러미 등을 맡기며 탑승수속을 하느라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 긴 줄이 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간 33만9천926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에도 긴 추석 연휴를 보낸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전국 명산·축제장 인산인해…휴일 끝자락 나들이객 '북적' 황금연휴를 맞아 각 지역 관광지와 명산, 축제·행사장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명산인 대구 팔공산과 경북 청송 주왕산 등에도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하행선은 서울 요금소에서 각각 강릉 2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10분, 부산 4시간 30분 등이다. 도로 당국은 이날 전국 차량 통행량이 433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오후 9∼10시 들어 혼잡 구간에서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도로 당국은 전망했다.



英상공회장, 크루 예비부부, 베트남 유학생… 함께 달렸다

올해는 전체 참가자 중 하프코스 참가자가 9100여명에 달했다. 특히 하프코스 여성 참가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날 하프코스를 처음 뛰었다는 이수민 씨(26)는 “늘 10km만 뛰었는데 나를 러닝에 입문하게 한 친구가 ‘최고는 서울달리기다. 첫 하프코스 데뷔를 강렬하게 해봐라’라고 추천해 줘서 도전하게 됐다”며 웃었다.이 씨는 자신에게 서울달리기 참가를 추천한 친구가 최근 아킬레스건을 다쳐 이번 대회에 홀로 참가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났다”고 했다. 유 씨는 “(11km와 하프 코스의) 주로가 겹치지 않아서 달리기 좋았다.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2년 전 서울달리기 이후 두 번째 참가다.블레이클리 씨는 “코스가 평탄해졌다고 들었는데 체감상으로는 지난번보다 오르막 구간이 더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1위로 달리고 있더라. 그가 오늘 1위를 할 것 같다”고 했다. 블레이클리 씨의 코치 유 씨는 이날 1분9분28초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남자부 2위로 골인했다.블레이클리 씨는 이날 결승선에서 롭 윌킨슨 씨(40)와 함께 ‘인증 샷’을 남겼다. 윌킨슨 씨는 한국 생활 6년 차로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예비 신부 조 씨는 머리에 면사포도 썼다. 내년 3월 결혼식을 앞둔 조 씨는 “달리면서 (결혼)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아서 잘 살 것 같다”고 했다. 파운쿠마르 씨는 “울산, 포항 쪽 대회만 나갔었는데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와보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했다. 파운쿠마르 씨는 “뛰면서 주위 풍경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조 씨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첫째와 뛰기 시작했다.



화성 포장용기 보관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종합)

12일 오후 2시 9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경찰 23일 캄보디아와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합동작전도 추진

경찰은 2012년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속보]한국인 타깃 범죄 속출···경찰, 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추진

경찰이 최근 계속되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 내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캄보디아 경찰 당국과 논의한다.



74세 첫 개인전 연 종이접기 명인 박찬용 "내가 곧 아이들의 꿈"

초등생 제자 8명 참여…"아이들에게 꿈 심어주는 것이 사명" 35년 종이접기 인생 "힘들지 않으면 재미없어…스트레스가 오히려 에너지"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 나도 내 꿈을 바라보는 어린 제자들에게 꿈이 되고자 이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박찬용 종이접기 Art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회를 넘어선다. 35년 종이접기 인생의 결실이자, 어린 제자들에게 꿈을 전하는 특별한 무대다. 박 명인은 12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에 제자들을 함께 참여시킨 이유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회 이사장의 꿈을 보고 여기까지 왔듯이, 후배들에게 꿈을 전달해야겠다는 소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출품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야단도 맞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한 제자의 변화를 기억했다. "산만하게 돌아다니며 궁둥이를 못 붙이던 아이가 있었어요. 종이접기 수업 중에도 뛰어다녔죠. "집중하지 않으면 접어낼 수가 없습니다. 도형을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양광 충전판을 종이접기 기법으로 축소해 우주로 보낸 뒤 펼치는 사례를 들며, "종이접기는 수학이고 과학"이라고 역설했다. 박 명인의 종이접기 인생은 40세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너무 재미있어서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다"며 "4개월 과정을 한 달 만에 모두 끝냈다"고 회고했다. "돈을 벌려고 했다면 다른걸 했겠죠." "종이접기는 무언의 대화예요. 모든 시작은 한 걸음부터야."



동의보감에 기록된 돌 이야기…허준박물관 '돌멩이 약방' 특별전

전시에서는 각종 의서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를 살펴볼 수 있다.



경찰, 유족 반대에도 ‘양평 공무원’ 부검키로…“사인 조사”

12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10일 오전 양평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50대 면장(5급) A 씨의 시신을 13일 부검하기로 했다. A 씨는 2016년 양평군청에서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를 맡았다.



아침마다 학생들 ‘오픈런’하는 평택대···교내 ‘천원매점’ 화제

지난 1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평택대 정문 앞.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이 곧장 운동장을 가로 질러 뛰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학생관 1층에 있는 매점이었다. 매점 앞에는 먼저 도착한 학생들로 이미 북적였다. 평택대에는 1000원만 있으면 물건을 살 수 있는 ‘천원매점’이 지난 8월3일 문을 열었다. 다만, 물품 공급에 한계가 있다보니 천원매점은 하루 200명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천원매점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안내부터 결제, 매점 내 물품 구입까지 운영을 위한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한다. 현재는 총학생회 주도로 운영된다. 매점 운영을 위한 별도의 협동조합까지 꾸렸다.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까지 즐겨요' [한강로 사진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중 최다인 일평균 21만7000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은 21만7613명으로 2001년 3월 개항 이후 역대 추석연휴 중 가장 많은 여객실적을 경신했다.



서울 도심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구금 활동가 석방 기원

일요일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과 인도적 활동가 나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김건희 특검, ‘금거북이’ 이배용 등 줄소환···‘매관매직 의혹’ 수사 본격화

특검은 이번주 중으로 특별검사보 1명을 추가로 인선할 계획이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오는 13일, 이 전 위원장의 비서인 박모씨에게 오는 14일 특검에 나와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 측은 건강 및 일정상 사유 등의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특검 측과 조율해 오는 20일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중순 특검은 박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금거북이를 김 여사 측에 건네고 그 대가로 위원장에 임명된 것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축하의 의미로 준 것일 뿐 청탁의 목적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이번주 중으로 특검보 1명을 추가 인선할 계획이다.



경찰, 캄보디아와 '코리안 데스크' 설치 논의 등 공조 강화

경찰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국인 대상 전화금융사기, 스캠 범죄, 취업사기, 감금 등의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경찰청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의 국제공조 역량을 총 동원하여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3시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 및 국제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나만 '방콕' 했나?”…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21만7000명) 역대 최대

최장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고객이 하루 평균 21만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으며 역대 명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로 21만9026명이었다. 공항이 가장 붐빈 날은 8일로 22만8846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를 드나든 여객이 44만8081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원 “나눔의집 후원금 후원자에게 돌려줘야”… 파기환송심 판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집’이 법인 유보금 등으로 예치한 후원금을 후원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이 2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승소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한 것을 따른 판단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2부(재판장 변지영)는 지난달 24일 후원자 이모씨가 나눔의집을 상대로 낸 후원금 반환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나눔의집 측이 이씨에게 155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눔의집은 막대한 후원금을 향후 노인 요양사업에 쓰기 위해 법인 유보금으로 쌓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 후원자 23명은 나눔의집을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패소했다.



[단독]‘돌발가뭄’ 연구도 유탄···‘윤석열 정부 R&D 예산 칼질’ 여파, 여전히 복구 안 돼

관련 연구가 지연되면서 기상청은 올해 강릉 돌발가뭄을 세 차례 포착하고도 ‘연구 단계’라는 이유로 재난 당국에 알리지 못했다.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강릉시 기상가뭄 발생일부터 가뭄 재난사태 해제일까지의 기간 (4월19~9월22일) 중 돌발가뭄은 총 세 차례 발생했다. 돌발가뭄 연구는 기상청 R&D 사업인 ‘가뭄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의 일환으로 가뭄특화연구센터에서 수행한다. 이번 강릉 가뭄 국면에서도 가뭄특화연구센터에서 돌발가뭄을 감지했다. 가뭄 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 예산은 2021년 5억원에서 3년간 동결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R&D 예산을 삭감하면서 2024년 2억원으로 줄었다.



제대 앞둔 육군 병장 사망···군경, 가혹행위 의혹 수사

제대를 두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이 부대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유족의 고소장이 접수돼 군경이 수사에 나섰다. A병장은 전북 임실군의 한 육군 부대 소속으로 지난달 18일 오전 5시쯤 진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단독]“고수익 알바 갔더니 전기-물고문…로맨스 스캠 동원”

지난해 ‘고수익 알바(아르바이트)’라는 홍보에 낚여 캄보디아의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30대 남성 정민수(가명) 씨는 12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씨는 지원 메시지를 보냈다. 직후 3개월간의 사실상 ‘노예 감금생활’이 시작됐다.텔레그램 게시자의 안내에 따라 정 씨가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프놈펜 인근의 한 도시. 정 씨가 도착하자 ‘인사과장’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철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정 씨는 많게는 100명을 대상으로 채팅했고, 여성들은 음성 또는 영상 통화 업무에 동원됐다. 정 씨가 ‘대본’을 써주면 여성들이 넘겨받아 남성들을 유혹 후 투자금을 뜯어냈다. 정 씨는 “한 달을 살면 주는 월급이 남아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정 씨가 있던 조직 총책은 한국인이었지만, ‘빚이 많은’ 피해자들은 중국 조직으로 넘겨졌다. “일을 제대로 못 하면 중국 조직으로 팔린다”는 공포와 압박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텼다.감금 생활의 압박과 범죄에 동참했다는 죄책감으로 버티던 정 씨는 주말 외출을 빌려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다. 탈출 후에도 협박은 이어졌다. 실제 정 씨는 “여권 사진이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모두 뿌려졌다”고 했다.극심한 협박과 납치, 감금은 정 씨만의 경험이 아니다.



경찰, 캄보디아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국민 안전 지키겠다”

경찰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급증에 대응해 현지에 ‘코리안 데스크’를 신설하고 국제 공조수사를 강화한다. 경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수사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수사본부장의 캄보디아 방문도 추진 중이다.



"쥐 출몰" 서울시 민원 3년새 두 배로 늘었다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7월까지 서울시 내 쥐 출몰·목격 민원은 총 9280건에 달했다. 쥐 출몰·목격 민원은 올 들어 7월까지 1555건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의 71% 수준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기후 변화로 쥐 출몰이 늘어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쥐는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므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 관리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 '한국인 대상 범죄' 캄보디아 코리안데스크 설치 논의...범죄 예방 총력전

이 지역은 한국인을 상대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 등이 잇따라 발생한 곳이다. A씨 가족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말투를 쓰는 협박범으로부터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軍, '폭행 사망' 윤일병 유족에 위자료 2500만원 지급 결정

12일 유족이 공개한 국가배상결정서에 따르면 육군 제5군단 지구배상심의회는 지난달 29일 윤일병 유족의 배상 신청에 대해 이처럼 결정했다. 군이 선임병들의 구타·가혹행위로 숨진 고(故) 윤승주 일병 유족들에게 2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윤일병 순직에 대해 국가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자료로 고인의 부모와 형제에게 총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국가배상결정서에서 명시했다.



‘초국경 범죄 거점’ 된 캄보디아···경찰, ‘코리안데스크’ 설치 추진 나섰지만

경찰이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현지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해 한국 경찰관을 파견하고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캄보디아에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거점으로 떠오른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 보호와 범죄 수사를 위한 인적·물적 지원이 충분치 않아 한계로 지적된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최근 늘어나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를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 경찰관을 현지 경찰청 등에 파견하는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경찰청에 직접 파견을 가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2012년 필리핀에 처음 설치됐다. 경찰은 수사 공조 활성화를 위해 경찰 수사당국의 수장인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캄보디아에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한국인 고문 사망 사건 관련해 검거된 중국인 용의자 3명. 캄보디아 경찰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최근 국제 범죄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한국 범죄조직들도 이곳에서 중국 조직의 자본을 활용해 그 산하 집단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비극’에 경찰 뒷북…이제야 ‘코리안 데스크’ 협의

범죄조직의 위치나 내부 정보를 신고해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직원 15명 가운데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은 주재관 1명과 협력관 2명 등 3명에 불과하다. 지난달에야 1명을 추가 파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대사관에 신고했더니 ‘번역기를 돌려 현지 경찰에 신고하라’는 안내만 받았다”는 불만도 나왔다.공권력의 공백 속에 범죄조직을 스스로 추적하는 ‘자경단’까지 등장했다. 정부는 뒤늦게 총력 대응에 나섰다.



캄보디아 범죄 총력 대응 나선 정부...그러나 경고음은 2년 전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상대 취업 사기 납치와 감금·고문 등 범죄가 잇따르자, 외교·경찰 당국이 영사 조력, 현지 수사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우선 경찰청은 오는 20~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경찰청장회의에서 한국-캄보디아 양자회담을 갖고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경찰 파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코리안데스크는 현지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한국 경찰, 즉 한국인 관련 범죄 전담팀을 뜻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2022년 1건에서 2023년 17건, 2024년 220건, 2025년 8월까지 330건 등으로 폭증했다. 또 40대 B씨는 사기 콜센터 강제 노동 중 구타·고문을 숨졌으며, 또 다른 20대 1명도 취업 사기로 캄보디아 현지로 향했다가 납치·감금된 후 목숨을 잃었다. 모두 올해 발생한 사건이며, 배후에 중국계 범죄 조직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 검찰은 A씨 살해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구속기소했고, 우리 경찰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역할을 맡았던 일부만 검거했다.정부 대응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캄보디아 당국의 비협조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뒤 첫 월요일 전국 흐려…강원 100㎜ 등 모레까지 곳곳 비

긴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경찰, 캄보디아 범죄 총력대응…코리안데스크 설치·합동작전(종합)

경찰청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경찰관 파견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캄보디아 경찰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공식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캄보디아 대사관 인력 15명 중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경찰은 3명으로, 밀려드는 범죄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경찰에 직접 파견 가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태국 경찰에도 한국 경찰관 2명이 파견돼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이 다국적 범죄자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71회 백제문화제 성료…시민 참여·디지털 공연 호평

이날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폐막식은 축하공연과 드론쇼 등이 진행됐다. 시는 개막 당일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의 영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 백제 5대 왕 추모제를 봉행하며 제례의 격을 갖췄다.



[단독] 국선변호사도 열정페이?… 수임료 87억 못 받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국선변호사를 선임하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법원이 제때 지급하지 못한 국선변호사 수임료가 8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12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이 제때 정산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된 일반국선변호사의 수임료가 87억686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빈곤 등의 사정으로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법원의 예산 편성과 집행은 이러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법원이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선변호사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단독] “인력난 숨통” “응급대처 한계”… 조무사 당직 찬반 목소리

보건복지부는 “응급대처가 어려울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 등은 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를 당직의료인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8월 발의했다. 요양병원의 경우 평소 근무 인력은 간호사를 간호조무사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당직 인력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간호조무사를 당직 인력으로 인정해 간호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하겠다는 취지다. 간호조무사를 당직의료인으로 둘 때는 간호사 1인 이상을 함께 근무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300명당 의사 1명을 배치해야 하고, 간호사는 환자 80명당 1명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의 당직 배치를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당직 인력에 간호조무사가 포함될 경우 야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직의료인에 간호조무사 비중이 높아져 요양병원의 야간 응급상황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학교 다니러 한국 왔다가… 미국 공무원 길 막혔다?

7년 동안 미국에 총 19일 머물렀던 복수국적자가 미국에 주소를 두고 있다며 한국 국적 포기를 허가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어머니와 미국 국적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A씨는 2015년 8월 국내로 들어온 뒤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국제학교에 다녔다. A씨는 7년 뒤인 2022년 6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겠다는 국적이탈 신고서를 작성해 법무부에 접수했고 같은 해 7월 귀국했다. A씨는 국적이탈 신고서에 주소로 아버지가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지내는 주거지를 적었다며 "외국에 주소를 둬야 한다는 국적이탈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법무부가 신고를 반려해 위법하다"고 했다.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율 30%대…해외인력 동원해 '분진 제거'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관련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국민의 불편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유서 남긴 양평군 공무원…"무혐의 사건 재수사 억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은 직후 자택에서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A씨에 대해 경찰이 부검에 나선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6년 공흥지구 사업 관련 개발부담금 부과 담당 팀장으로 이달 2일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 가뭄' 벗어나니 이제 홍수 걱정…강원 영동에 최대 120㎜ 장대비 온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은 강원 강릉이 이제는 반대로 홍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저수지 방류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데다 앞으로 이틀간 최대 120㎜의 장대비가 예보돼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강원 영동 지역에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사정이 180도로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릉은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8~9월 기록적인 가뭄을 겪었다.



서울시 자영업자용 '안심통장' 마감

지난 3월 첫 시행 때보다 마감 속도가 빨라져 그만큼 경기 불황이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시는 안심통장 2호를 내놓은 지 30영업일 만에 예산이 소진돼 오는 15일부터 접수를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58영업일 만에 마감된 1호 사업보다 한 달가량 빠른 속도다. 시는 추석 연휴 직전부터 신청이 급증해 하루 최대 313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 高1, 서울대 정시 경쟁 심화"…내신 5등급제로 최상위 변별력↓

현재 고교 1학년 학생이 치를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최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대신 등급·백분위 점수가 적용되고 내신도 5등급제로 전환돼 상위권 학생 간 변별력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이에 따른 서울대 정시 1단계의 예상 합격선을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5개 영역 평균 1.6등급 이내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이에 따라 서울대 정시 2단계에서는 내신 1.2등급 이내 학생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韓 대학생 살해한 중국계 갱단, 캄보디아 재판행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박모씨를 고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계 갱단 조직원의 모습. 현지 수사당국은 류모씨 등 중국 국적의 남성 3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크메르타임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박모씨(22)를 고문한 뒤 살해한 중국계 갱단 조직원 3명이 현지 법정에 선다. 하지만 부패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수사당국에서 대다수 피해자가 한국인인 사건에 대해 후속 수사나 재판 등을 제대로 진행할 것인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류씨 등은 한국인 박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의 시신은 8월 8일 캄포트주 보코산 인근 한 차량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도주 중인 중국인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다.이들 중국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살해했지만 한국이 아니라 캄보디아 법정에 서게 된다. 5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범죄단지에선 강원경찰청이 추적하던 한국인 조직원 15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도 이에 따라 현지에 국내 인력을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막국수·커피·한우… 강원 먹거리 테마 축제 한가득

강원도 대표 먹거리 축제인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강원도는 도내 대표 축제인 막국수와 한우, 만두, 커피 등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오는 16일부터 11월 초까지 연이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는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5 원주만두축제'가 사흘간 개최되며, 25일과 26일 양일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회 숲 속 빵 시장'이 열린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점유율 내리막

중고차 수출 1위 항구인 인천항의 수출 점유율이 최근 5년 새 17%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준 수출 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인천항이 약 7944달러(약 1140만원)인 반면 부산항은 1만1469달러(약 1640만원)로 44%나 더 높았다. 이는 부산항이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이나 특수 목적 차량 등 고부가가치 중고차 수출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apsoo@fnnews.com



경기도, 7000억규모 공사채 발행 신청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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