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아니다. 증거 더 있다" 이이경 사생활 추가 폭로 예고 '발칵'
그는 "블로그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이이경과의 캡쳐에서 못했던 말들은 너무 많았다"면서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으려고 노력 중이다. 저번에 그랬던 건 맞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도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다. 그는 블로그에 “돈을 달라고 물은 적은 있지만, 실제 돈을 받은 적은 없다. 그 이후 다시 요구한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영상에서 이이경 공식 SNS 계정을 보여준 뒤 '메시지' 버튼을 눌렀다.그러자 A씨가 이이경 추정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이 등장했다. 앞서 A씨가 일부 공개한 대화 전문이다.다만 해당 영상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독]박성재 '포고령 1호' 대비했나…'계엄 편람' 유사 지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 편람은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실무를 규정한 구체적인 매뉴얼이다. 계엄 상황에서 수용자가 늘어 수용시설과 방호능력을 초과하는 일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한 '비상시 석방' 지침도 있다. 계엄실무편람의 '출입국 통제' 관련 지침은 병역 의무자나 동원자원의 유출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출국 통제를 명시하고 있다. 12·3 밤은 전시·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 아니었던 만큼 그러한 출입국 규제가 필요하지 않았음에도 관련 부서가 움직인 셈이다. 한 전 총리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포고령을 미리 받은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든 새 주차타워 입고된 승용차"..15층서 내리려다 추락한 차주
D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결국 숨졌다.법원은 주차타워 관리를 담당한 경비원과 관리소장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재판장은 "경비원 A씨는 기계식주차장의 관리업무 담당자로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면서 "기계식주차장이 안전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지 않았고, 차량 내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과실을 인정했다.관리소장 B에 대해서는 "오피스텔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라면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업무에 대한 교육, 근무 형태·상황을 관리하고, 입주민들에게 안전한 사용 방법을 지도·계몽할 업무상 의무가 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입주민 C에 대해서는 "차량 선팅이 강하게 돼 있어 눈으로 뒷좌석 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문을 직접 잡아당겨 열어보고 차량 문을 두드리거나, 전화번호로 연락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일반적 보통인의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침부터 들리는 엄마의 신음소리"..11연째 내연남 데려와 힘들다 호소한 두딸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 여성이 11년간 이어진 엄마의 불륜으로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2014년 말부터 엄마가 한 남성을 집에 데려오기 시작했다"면서 "강하게 반대했지만 엄마는 일주일에 서너 차례 남성을 집에 데려왔다"고 했다.엄마는 남성을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 요구한 A씨에게 "내 집이니까 싫으면 니가 나가라"라며 딸의 말을 무시했다고 한다.A씨는 "여동생과 나는 아침부터 안방에서 들려오는 엄마와 내연남의 성관계 소리에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다"면서 "직접 보지 않아도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우울증과 자살 충동까지 생기는 등 커다란 심리적 괴로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A씨는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남성의 아내에게 사실을 알렸고, 삼자대면까지 진행했지만 엄마와 내연남은 만남을 지속했다.결국 A씨는 블랙박스 증거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수집해 다시 내연남의 아내에게 전달했지만, 엄마는 끝까지 회피하며 급기야 A씨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A씨는 "지난 18일 엄마와 남성이 통화하는 내용을 몰래 녹취해 또 한 번 상대 가족에게 전달했는데, 이 사실을 안 엄마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전했다.A씨는 "엄마와 함께 진술서를 쓴 뒤 현재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면서 "도움을 청할 곳도 없고,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학생 친딸 폭행 뒤 뜨거운 물 부었다"…40대 女가수 겸 아나운서의 만행 '끔찍'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10대 친딸을 무차별 폭행한 뒤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A씨는 딸을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줬다. 당시 A씨는 딸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임에도 "죽지 않았다, 아직 살아있다"면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3 딸 친구에 연락한 남편, 불륜 발각에…"노트북 훔쳐봤다" 아내 고소
하지만 B씨는 "걔가 한부모 가정이고 사정이 어렵다길래 내가 챙겨주려고 했다. 어떻게 오해를 할 수 있냐"며 강하게 반발했고, 심증만 있던 A씨는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A씨는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몰래 봤다며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한편, A씨에게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망했다", "너희 가족까지 가만 안 두겠다. 모두 피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결국 A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자, B씨의 행동은 점점 더 선을 넘었다. 전남편 문제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며 "유죄 판결에 항소하고 싶지만, 결과가 달라질까 싶다.
술 취해 버스 세워달라며 운전기사 폭행…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멈췄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폭행으로 운전에 지장이 생기면서 B씨가 몰던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추기도 했다.
"헬조선, 20대 캄보디아로 내몰았다?"..세대 갈라치기 말라는 '따끔한 경고' [쓸만한 이슈]
"저는 그저 더 나은 직업을 갖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돈을 벌기 위해 그곳에 가고 싶었을 뿐이에요." (2022년 10월) "알바로 버는 건 한계가 있었어요. 외국에서 좀 고생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2025년 10월) “캄보디아의 지옥 같은 감금 시설에서 울부짖던 이들 대부분이 대한민국의 20대 청년이었다. 청년들이 '고수익' 홍보글만 보고 불나방처럼 달려든 듯 세대 갈라치기에 나서면 안 된다는 조언 도 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쓸만한 이슈 ]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넘쳐나는 뉴스, 딱만 씁니다.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2022년 베트남 여성 리 타이 란과 2025년 한국의 대학생 이모씨는 모든 게 닮아 있었다.두 사람 모두 온라인에서 '고수익 알바'라는 광고 글을 본 뒤 캄보디아 행을 택했다. 다행히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했다.모든 게 닮은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빚의 수렁에 빠진 청년들이 언제라도 범죄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단체와 언론은 범죄 조직의 타깃이 된 이들의 형태를 분석했다.지난 2022년 유엔이시켰다. 나이는 상관 없었다.이런 변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타났다고도 했다. 군 제대 후 복학한 강모씨(23)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르바이르를 했는데 늘 돈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과거 알바 때 만난 형이 그에게 '캄보디아 알바'를 제안했다.그는 "어차피 한국에서도 힘드니 해외에서 조금 더 고생해도 짧게 일하고 큰 돈을 벌자는 결심을 했다. 경제적 양극화, 취업 문제, 해외 생활의 호기심과 극단주의 등 여러 가지"라며고 전했다.신 교수 역시 "그들이 왜 캄보디아로 가야 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가"이라고 비판했다.20일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늦었지만 지금 정부가 제대로 세워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스캠 범죄 조직을 대응하는 범위도 캄보디아로 국한해선 안 된다는 경고도 했다. 엠네스티와 유엔은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과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계 범죄 조직이 활동한다고 보고했다곽 교수는 "캄보디아의 범죄조직을 소탕한다고 이들의 스캠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논설위원의 단도직입]“파시스트 길러내는 교실…교육개혁 출발점은 교사의 정치 참여 확대”
서성일 선임 centing@kyunghyang.com 윤석열의 내란 극복과 교사의 정치 참여 확대. 동떨어져 보이는 두 가지 과제가 지난 16일 김누리 중앙대 교수를 인터뷰하며 하나로 묶였다. “민주적 시민의식이 없는 오만한 엘리트를 양산”하는 교육 현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와 교육의 파탄”을 일으켰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 교수는 한마디로 “우리 사회 상당수 엘리트들은 경쟁교육이 길러낸 파시스트”라고 했다. 사실 내란 이후 보여준 우리 사회 고위공직자들의 행태는 괴이했다. 김 교수에게 교육개혁의 첫발은 무엇인가 물었다. 그는 1초의 망설임 없이 “교사들의 완전한 정치적 시민권 회복”을 들었다. 경쟁을 당연시하고 우열을 나누는 걸 자연스러워합니다. ‘경쟁과 우열, 승자의 지배’를 당연시하는 게 파시스트의 기본원리입니다. 그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게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내란 사태입니다. 국회 결의로 계엄은 해제됐지만 본격적인 충격은 12월4일부터 시작됐고, 그날부터 우리 국민은 한국 엘리트들의 민낯을 봤습니다. 한국 교실이 길러낸 이른바 모범생들이죠. 이런 오만한 엘리트들을 기르는 이걸 교육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윤석열 사태가 보여준 것은 한국 민주주의 위기만 아니라, 바로 한국 교육의 파탄을 보여준 겁니다. 한국 교육이 길러낸 엘리트들이 성숙한 민주주의가 아니라 파시스트라는 걸요.” - 우리 교육이 경쟁적인 것은 인정하겠는데, 그렇다고 파시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 건 과도한 분석 아닌가요. 파시즘이 뭘까요. 지금도 마찬가지죠. 대학 입학시험도 따로 없어요. 여기에 합격하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를 원하는 때’에 갈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 히틀러 파시즘의 경쟁교육을 철저히 부정하는 걸 그 첫걸음으로 본 겁니다. 우열이 지배하는 게 아니라 다양성이 수용되고 존중받는 공동체로 보겠죠. 그렇다면 한국 교실에서 12년 교육을 받으면 파시스트가 될까요, 민주주의자가 될까요?” - 하지만 경쟁이 우리 사회의 성취와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이기도 하죠. 이런 지배적 관념을 이데올로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경쟁 이데올로기를 능력주의와 공정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떠받쳐주고 있어서입니다. 경쟁의 결과는 능력주의 이데올로기가 정당화시키고, 경쟁의 과정은 공정 이데올로기가 합리화시켜줘요. 3개의 이데올로기가 서로 지지하고 정당화하고 강화시키면서 한국인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걸 ‘야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당연시하는 경쟁, 능력주의, 공정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한국 사회는 야만 상태에서 못 벗어날 겁니다. 그때는 서로 돕고 협력하고 연대하고 힘든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는 게 사회적 윤리였고 경쟁은 비윤리적 행위로 비판받았지요. 품앗이, 두레, 계처럼 서로 돕는 게 미덕이었죠. 경쟁이 역사적으로 자연스러운 관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정의 문제도 이데올로기가 됐는데 공정은 한국 사회 불공정을 치유하는 기능보다는 불평등과 차별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가 됐어요. 공정한 연대, 공정한 협력은 없잖아요. 한국 사회 기득권들이 깔아놓은 이데올로기 덫에 걸려 헤매고 있는 거예요.” - 미국은 경쟁을 숭상하고, 경쟁으로 산업을 일으킨 나라입니다. 트럼프 현상은 파시즘의 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봄·청소 등 공동체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인정됐던 사회적 노동들도 능력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무시와 경멸의 대상이 됐고, 미국 사회가 찢어졌다고 본 겁니다. 이 대중들의 굴욕감을 정치적으로 동원한 게 트럼프라고 분석해요. 그런데 점차 교육을 통한 부의 세습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육은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고, 정당화시키고, 심지어 세습시켜주는 사회적 통로로 완전히 타락했어요. “교사들의 정치적 시민권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교사들이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가로막고 있는 게 ‘교사의 정치 참여 금지’입니다. 교사들을 정치적 금치산자로 만들었습니다. 학생들도 정치적 미숙아로 취급받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교사의 정치적 시민권을 박탈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에요. “교사들이 정당 가입을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하고요, 선거에 출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직을 관두고 하는 게 아니라 휴직을 하고 출마할 수 있어야 하죠. 선진국들이 다 하는 걸 우리만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세 번째는 학생 이익 우선 원칙으로,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교사가 ‘정치 교육을 하는지 정치 선동을 하는지’ 판별할 수 있지요.
[단독]연간 학비 최대 6000만원 외국인학교, ‘내국인 귀족학교’ 변질 우려
새 조례안은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새 조례안에서는 ‘외국 거주기간 3년 이상’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던 기존 내국인 입학 기준을 폐지하고, 해외 거주 이력이 없는 학생도 입학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정원 중 내국인 입학 비율도 기존 30%에서 50%로 절반까지 늘렸다. 조례가 오는 23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원이 350명인 광주외국인학교는 해외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내국인 학생을 175명까지 선발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의회도 지난 6월 ‘대전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자격 조례’를 제정했다. 대전외국인학교 정원은 1500명이다. 원칙적으로는 지자체의 조례로 상위법에 위배되는 입학규정을 만들 수 없다. 이 특별법에서는 연구개발특구 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자격을 광역의회가 조례를 통해 별도로 정할 수 있게 했다.
텔레그램 현지채널로 본 캄보디아 ‘중국 범죄조직’ 생태계···“한국 여성 있다” 유흥업소 광고까지
21일 오전 3시46분쯤 한 중국 텔레그램 채널 이용자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도로에서 군인들이 여권 검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텔레그램 채널 대화내용 갈무리 21일 오전 3시쯤 ‘시아누크빌 일기(西港日记)’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널에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 인근에서 헌병이 차량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캄보디아 내 중국 범죄조직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텔레그램 대화 내용에는 한국인도 가담했다고 알려진 캄보디아 중국 범죄조직의 실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한 텔레그램 채널에 공유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대본. 텔레그램 채널 대화 내용 갈무리 3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시아누크빌 일기’ 채널은 중국어로 각종 정보가 유통된다. 현지 체류 중국인들이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여러 채널 중 하나다. 한 채널에는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벌이는 범죄조직의 사무실과 컴퓨터 화면 등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한 사람이 죽었을 뿐인데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중국 텔레그램 채널에 공유된 성매매 광고 사진. 텔레그램 채널 대화 내용 갈무리 유흥정보 등도 오갔다.
한쪽선 축하행사, 다른 쪽은 반대집회···‘노들 글로벌 예술섬’ 둘러싼 갈등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한강대교 아래에 조성된 인공섬 ‘노들섬’은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2.0: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8년 다양한 건축시설이 들어서는 문화·예술섬으로 탈바꿈한다. 같은 날 십여 명의 시민들은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 없는 착공식 규탄 및 사업 전면 중단 촉구’ 회견을 열고 노들섬 정비사업을 규탄했다. 이미 시민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인 노들섬에 또다시 수천억 원의 세금을 들여 시장의 치적사업을 만들려한다는 지적이다. 환경파괴 우려도 제기했다. 지금은 연간 150만명이 찾는 노을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시는 기존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은 유지하면서도 산책로와 수상 정원 등을 새롭게 조성해 자연과 공존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9년 한 해 동안 노들섬을 찾는 방문객 수가 55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또 기존 건축물의 7%만 철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최소화하면서 공사 중에도 시민들이 노들섬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개발방식을 활용하겠다고도 했다. 맹꽁이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옮긴 뒤 완공 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원에 한국인 시신 3구 더 있다..."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 안 나"
내부 보고서에도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한국인 시신이 3구 더 있다"면서 "언제부터 보관돼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사원 내부 보고서에는 현재 안치된 한국인 시신 3구의 성별은 모두 남성이며 전원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기록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교민들은 병원 의사에게 돈을 건네고 사인을 바꾸는 경우가 흔하다고 전했다.턱틀라 사원은 캄보디아 수도권 일대에서 화장 시설을 갖춘 곳이다.현지서 사망한 외국인 대부분이 이곳에서 장례를 치른다.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량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시신 역시 2개월 넘게 해당 사원에 안치돼 있다 전날 부검 후 화장됐다.이와 관련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사원에 한국인 시신이 총 몇구가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 "범죄와 연관된 시신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기아 커플석 40만원"…암표 1만장 판 40대, 순익만 3억원
A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경기 일대 피시방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매 인원 및 좌석 좌표를 자동 입력하는 방식으로 총 5254회에 걸쳐 프로야구 티켓 1만881장을 예매해 암표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 예매 기능 외에도 취소 표 자동 구매 기능이나 다수의 예매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제작해 프로그램 개수와 기능에 따라 4만∼12만원씩을 받고 판매했으며, 총 86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프로야구 인기가 올라 매크로로 예매가 어려워지자 선예매를 할 수 있는 구단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매하는 방식으로 암표로 팔 좌석을 선점했고, 대부분의 구단 경기표를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가스레인지 당장 바꾸세요"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살 수도 팔 수도 없게 된다.한편 미국 화학협회는 2017년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실험으로 측정한 뒤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건희, 슬리퍼 신고 이배용과 '경회루 방문' 상황 보니 [포착]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 측은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휴궁일에 김 씨가 이 전 위원장과 경회루에 방문했으며, 방문 목적은 광화문 월대 복원 행사 전 방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씨가 '금거북이 공여' 의혹이 불거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경복궁 경회루를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경회루 방문 의혹이 특검 수사 대상인지 묻는 질문에 수사 대상은 아니라면서도, 이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때 관련 내용의 사실관계를 따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녀복 입고 '주인님' 부르며 유흥 접객…식약처, '메이드 카페' 점검 나선다
일부 업장에서는 직원 등에 대한 성 상품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메이드 카페가) 늘어나고 청소년, 젊은층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메이드 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청소년 출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메뉴판에는 칵테일, 샴페인 등 술도 판매하고 있으며 사랑의 뺨맞기, 사랑의 회초리 같은 가학적인 행위들도 가격이 책정돼 판매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일부 종사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사장이 노출을 요구하거나 선정적인 복장을 강요한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올라온 후기를 보면 메이드가 손님들에게 스킨십을 강요하기도 한다"고 했다.김 의원은 "마포구에서 자료를 받아 홍대 일대를 살펴보니 19곳이 운영 중"이라며 "14곳에서 라이브 운영되며, 17곳이 일반 음식점, 2곳이 휴게 음식점으로 등록됐다"고 짚었다.이어 "라이브쇼가 있는 메이드 카페 14곳 중 4곳은 초등학교·중학교 경계로부터 200m 내에 위치해 있었다.초등학교·중학교 경계로부터 200m 내에 입점하려면 교육환경법에 따라 사전심의가 필요하지만 메이드 카페는 일반 음식점이기 때문에 심의를 받지 않는다"며 "주류와 유흥적 요소가 결합한 환경에 청소년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식약처가 중심이 돼서 메이드 카페 실태 파악하고, 특히 학교 근처 시설들은 지자체와 협력해 긴급 점검 및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오 처장은 "식약처가 확실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추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7도' 여전히 쌀쌀한 가을 아침 날씨…일교차 크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약간 높지만 여전히 쌀쌀한 가을 날씨입니다.현재 서울 기온 7도로 어제보다 2도 이상 높지만, 대부분 지방 한 자릿수대의 기온으로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는데요.
무용지물 ‘워라밸 공시제’, 이미 ‘실효성 없다’ 결론 내놓고도 보완책 없었다
기업이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일·생활 균형 공시제’(워라밸 공시제)가 올해 처음 도입됐지만, 공시를 누락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연구용역에서도 실효성 지적이 있었으나, 기존 공시제를 그대로 따르다 보니 대상 기업 3분의 1은 관련 정보를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라밸 공시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기업들이 육아휴직, 출산휴가, 시차출퇴근 등 각종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다.
800원 아이스크림 샀다가 초등생 아들 도둑 됐다…무인점포 업주 고소
무인점포에서 정당하게 결제까지 마쳤던 초등학생이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려 얼굴이 공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태안 해변서 발견된 男 하반신 사체···“국내 DNA 불일치”
지난 8월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하반신 사체의 DNA 검사 결과, 국내에서는 일치하는 DNA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태안해경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체에서 채취한 DNA가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뼈만 남아 있는 하반신 사체를 발견해 수습했다.
"여보 나 이정재야" AI로 만든 셀카에 속아 '5억' 뜯겼다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접근하여 약 5억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팬 미팅을 위한 VIP 카드 발급 명목으로 1,000만 원을 요구했다. 또 이정재가 미국 공항에 억류되었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반복적으로 받아냈다.
무인점포서 돈 내고도 '절도범 사진' 내붙은 초등생…엄마, 업주 고소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구 소재의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린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 B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업주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무인점포에서 절도범으로 몰린 초등학생의 사진을 공개한 업주에 대해 학생의 부모가 형사처벌을 요청했다. 아들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들은 B씨는 해당 점포를 찾아가 사진을 확인한 뒤 C씨에게 연락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25일 첫 차부터 시행
김광덕 경기도청 교통국장은 “서민들의 발이자 대중교통의 핵심인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비용 대비 만족도를 높이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7월 공청회에 이어 최근 경기도의회 의견청취·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요금 조정을 최종 결정했다. 도는 이번 요금 조정은 유가와 인건비 상승, 차량·안전 설비 개선 투자 확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불가피한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울산공항 에어부산 겨울철 울산~제주 노선 왕복 1회 증편
울산시는 울산-제주 노선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왕복 1회씩(1일 2편) 임시 증편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이번 증편으로 울산공항에서는 매주 울산-김포 노선 42편(대한항공 28편, 진에어 14편)과 울산-제주 노선 60편(대한항공 14편, 진에어 14편, 에어부산 32편), 총 주간 102편이 운항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노선 증편이 계절적 여행 수요와 자연스럽게 맞물려 울산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공항 노선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사원 한국인 시신 4구 추가 발견.."1명은 모집책"
캄보디아 현지 불교 사원에서 한국인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4호선 신길온천∼안산역 운행 열차 고장으로 지연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안산역 상행선을 운행 중이던 전동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열차에는 승객이 탑승하지는 않았다.
현대자동차에서 공부하는 울산대 학생들.. 현장형 캠퍼스 'EdgeCam'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실제 생산시설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을 병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다.현판식에는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을 비롯해 이상욱 RISE사업단 총괄기획본부장 등 울산대 관계자와 현대자동차 신현태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 박두환 국내생산인재개발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울산대는 이번 제1호 현장형 EdgeCam 개소를 시작으로 교내의 ‘미러형 EdgeCam’을 포함, 향후 울산 전역에 총 50개소 이상의 ‘현장형 캠퍼스(EdgeCam)’를 구축해 산업 현장과 캠퍼스 간 쌍방향 교육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개그맨 이진호 여자친구 사망에 국감 "신고자 엄격히 보호해야"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개그맨 이씨의 음주운전 사건 관련 신고자가 여자친구라고 언론에 나왔다”며 “결국 신고자는 심적 부담에 시달리다가 숨졌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39) 씨의 여자친구 사망과 관련해 신고자의 신원이 엄격히 보호돼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사건 신고자가 이씨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라이터로 벌레잡다가 불 낸 20대 구속···출산 2개월 산모 사망 등 9명 사상
라이터로 벌레를 잡다가 불을 내 1명이 숨지고 8명을 다치게 한 20대가 구속됐다. 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B씨는 2개월 전 출산한 산모로, 남편과 함께 생후 2개월 아기를 데리고 대피하려다가 변을 당했다.
대구보건대, 지역 복지기관과 통합돌봄 협의체 회의 성료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지역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설계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통합돌봄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학이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대구보건대 통합돌봄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8월 협의체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에는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 설찬수 대명사회복지관장,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I 사진으로 장난쳤다”… '갑자기' 사과
이이경과의 캡쳐에서 못했던 말들은 너무 많았다"면서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으려고 노력 중이다. 내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에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그랬던 건 맞다"고 설명했다.또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 난 다시 한번 말할 거다.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다.
대전시, ‘SEDEX 2025’서 지역 반도체산업 알린다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소개 [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Semiconductor Exhibition)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홍보를 위한 대전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대전 반도체 기업이 국내외 시장으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 반도체 산업을 알리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은 △파네시아(CXL 메모리 확장장치) △동우텍(반도체 팹 모니터링시스템) △나노시스템(반도체 측정장비) △피코팩(반도체패키징 모듈) △한국센서연구소(반도체 및 센서) △한국나노오트(반도체 소재 합성기술) △헤시스(반도체 장비 클램프) 등으로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기업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인공지능 업무 비서 시범 도입
공무원들은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AI를 유연하게 활용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 업무 비서는 회의록 요약, 문서 초안 작성부터 법령 검토에 이르기까지 행정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 직원들이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행정 수요에 맞춰 법무·회계·예산·행정서비스 등 특정 업무에 전문화된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삼, 한우, 사과 다 모였다"...강원 홍천 축제 오는 30일 동시 개막
강원 홍천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토리숲 일원에서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사과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축제 기간 홍천의 명품 특산물인 6년근 인삼, 늘푸름한우, 홍천사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돼 가을 여행지로서 홍천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우선 축제장에는 한우 셀프식당과 인삼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한우꼬치, 사과핫도그, 사과타르트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된다.또한 지역 농가와 상인이 직접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직거래 축제의 장이 펼쳐지며 시식행사와 할인행사가 대폭 확대됐다.홍천축산농협은 한우꼬치 시식량을 하루 20㎏에서 40㎏으로 늘렸고 한우 셀프식당 이용 고객에게는 소시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강원인삼농협은 인삼막걸리 시식회와 함께 수삼 구매 고객에게 인삼 젤리와 캔디를 증정하고 수삼 5호(8t 한정) 50% 할인 및 한우 부위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만원의 행복(잡뼈 담기), 사과 길게 깎기, 인삼경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과 5㎏ 이상 구매 고객과 군복을 입은 병사를 대상으로 하는 덤덤이벤트는 ‘사과 덤’, ‘굿즈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 방문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축제기간인 오는 31일에는 홍천 꽃뫼공원 도로변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인천시, 25∼26일 연안부두 꽃게 축제 개최
연안부두 꽃게 축제에서 신선한 인천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꽃게 할인 판매행사가 진행되고 꽃게 경매, 꽃게라면 끓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꽃게 할인 판매부스에서 처음으로 50% 할인판매를 진행해 행사기간 오후 2∼5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전시, 소상공인·시민 상생 축제의 장 펼친다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상생형 지역 축제로 기획됐다. 판매·체험·먹거리 등 110여 개 부스 운영 [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1월 1~2일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 일원에서 ‘2025년 소상공인 대축제 & 우수시장 상품판매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영수증 이벤트와 즉석 경매,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돼 현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북도, 포스코와 손잡고 스케일업 집중 지원
이철우 지사는 "이번 대규모 펀드 결성은 경북의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그리고 지역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유망한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북도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포스코에서 주최하는 '지역 기반 벤처혁신 모델 선포식'과 병행해 추진된다. 이는 2025년 4개, 2026년 5개 등 9개의 자 펀드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지역 주력산업 및 첨단전략산업 등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반도체 설계 생태계 조성 본격화
시는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생 모집·선발·관리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기술 자문, 채용 연계, 기업 유치 협조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산업 수요맞춤형 반도체 설계 교육의 비수도권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향후 확장된 형태의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Fabless)의 역량을 강화해 설계·생산·인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호선 전동차 고장으로 출근길 대혼잡…50편 지연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22일 오전 운행 중 고장 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총 50편의 열차가 최대 90분가량 지연 운행됐고, 수인분당선과 서해선까지 여파가 이어졌다.
소방관 입었던 폐방화복으로 만은 의류·가방 드려요....경기도 '기후행동 인증 이벤트' 진행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서 16가지 기후행동 중 하나를 실천한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폐방화복으로 만든 의상이나 가방을 받는 행사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의 생명을 구한(Save life)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만든 의상과 가방을 도민들이 직접 착용함으로써,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Save earth)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하도록 했다.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분석 결과 방문객 급증
올 여름 진행된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숙 홍천군 행정과장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20~30대 방문객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가 왜 돈을 줘야 해"…만취 승객, 택시 기사에 폭언하고 도주하더니
얼마 줄까"라고 위협했다고 한다.그러다 남성은 돌연 현장에서 도주했고, A씨는 그의 뒤를 쫓아 집 앞까지 따라갔다.A씨가 남성의 뒤를 쫓으며 영상을 찍자 남성은 "내가 슈퍼스타냐.
부산 미쉐린 셰프, 지역 청년 셰프에 노하우 전수
이번 발대식에서는 멘토 셰프인 '램지' 이규진 총괄 셰프, '르도헤' 조수환 대표, '신도마켓/신도랩' 황창환 대표를 비롯해 영산대학교·대동대학교·동의과학대학교 교수와 조리학과 학생 15명 등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대표 셰프들이 자신의 노하우와 식재료에 담긴 철학을 전수하고, 대학 조리학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셰프 지도로 코스 요리를 기획, 조리, 서비스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거치며 직접 준비한 요리를 오는 12월 15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부산의 의인들에게 헌정할 예정이다.
교육장관, 취임 후 어린이집 단체와 첫 간담회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경숙 총회장 등 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호텔 새단장, 택시엔 통역…APEC 앞둔 경주 ‘얼마나 달라졌나’
결제도 QR 한 번이면 끝난다. 소노캄·라한셀렉트·더케이호텔·코모도호텔 등 12개 주요 호텔은 PRS(프레지덴셜 스위트) 35실과 준PRS 6곳을 포함해 전 객실 개보수를 완료했다. 2017년 9일 오후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내 신라왕경경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17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벌초를 하고 있다. 단 룸서비스와 컨시어지 운영체계도 국제행사 기준에 맞춰 정비됐다. 민박과 리조트도 예외는 아니다.교통 접근성 개선도 눈에 띈다.
손 안 대고 달린다···천안 첫 자율주행버스 ‘501번’ 시범운행
충남 천안시는 산업단지와 고속열차역 등 도심 주요 생활권을 잇는 자율주행버스 ‘501번’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하루 6차례 순환한다.
'여대생 청부살인 허위진단서' 의사, 심평원 위원 직위해제
윤씨는 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확정판결을 받았다.윤씨는 이후 유방암 등을 이유로 수차례 형집행정지를 받아 민간병원 특실에서 생활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샀다.박 위원은 당시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돕기 위해 류 전 회장과 공모해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 같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박 위원이 심평원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박 위원 임명을 둘러싸고 강중구 심평원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9차 변경 계획 최종 승인·고시...SK하이닉스 생산시설 용적률 상향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한 9차 변경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이번 9차 변경 계획 승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기지를 앞당겨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변경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집적과 지역 상생 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노후계획도시를 AI·로봇기반 미래도시로 전환 추진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LG CNS의 인공지능 전환(AX)·로봇 전환(RX)·가상 전환(VX) 서비스를 도시정비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의 물리적 정비 중심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로봇·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의 미래첨단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도시·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 미래도시총괄계획가 에드워드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의 시민체감형 첨단서비스가 도시화, 일상화의 기반을 이루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I로 조작한 장난” 돌연 사과
배우 이이경 폭로를 주장했던 A 씨가 하루 만에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폭로·반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지만, A 씨가 장난에서 비롯된 일이라 밝히며 사태는 급변했다. DB A 씨는 22일 자신의 SNS에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 현재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며 허위가 아니라고 맞섰다.
"온종일 죽다가 살았다"… 자신 성추행한 이장과 끔찍한 '13시간 여행'
자신을 성추행했던 전 마을 이장과 단체 여행에서 만나 13시간 동안 지옥 같은 동행을 했다는 70대 여성 피해자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발생했다. 경북 청송에 사는 여성 A씨는 이날 정부 지원으로 마련된 마을 단체 여행에 참여했다. 이후 두 달 만에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온종일 죽다가 살았다"라며 "저는 버스 뒤쪽에서 죄인처럼 앉아 있었고 B씨는 앞쪽 통로에 앉아 있었다. 함께 여행을 떠난 일부 주민들 역시 버스 앞쪽 통로에 앉아 있던 B씨를 볼 때마다 불쾌감을 느꼈다고 들었다"고 토로했다.B씨에게 여행 참여를 권유한 인물은 현직 마을 이장으로 지목됐다. 다만 현직 이장은 "참석 여부를 물었을 뿐이지 권유한 게 아니다. 분명 똘똘 뭉쳤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영락경로원 치유 농업 프로그램 ‘힐링 농업’ 성료
한경미 영락경로원 원장은 “하남시 도시농업과와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치유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우울감 완화, 자존감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남시 도시농업과 지원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심리적 치유를 목표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의욕을 되찾는 힐링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바퀴벌레 잡으려다 불…이웃 주민 숨지게 한 20대女 '구속'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경기 오산시 궐동 소재 상가주택 2층에서 발생했다.
서울시, 영등포 쪽방촌 주 3회 순회 진료···요셉의원 빈자리 메운다
서울시가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영등포 쪽방촌 주민 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7%가 고혈압과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어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순회 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과 쪽방촌 인근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가 맡는다.
약물 복용후 운전 이경규,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개그맨 이경규가 6월 24일 오후 11시 45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물 운전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어린이 키 크는 약?"…식약처, 허위광고·불법판매 219건 적발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을 악용해 식품이나 의약품을 불법 판매·광고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15~19일 '키 성장', '키크는 주사' 등 문구로 식·의약품을 홍보·판매한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21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적발된 사례는 식품 등 부당광고 153건과 성장호르몬제를 불법 유통하거나 광고한 게시물 66건이었다.식품 관련 부당광고 중에는 '키 성장 영양제', '청소년 키성장', '어린이 키 크는 영양제'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22건(약 80%)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6건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한 광고 8건 △'성조숙증' 등 질병 치료 효과를 표방한 광고 6건 등이 뒤를 이었다.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 불법 판매 사례도 66건 확인됐다.
경찰청,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개최..."80억 수출 목표"
경찰청은 2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치안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화해도 불통인 ‘자살상담 109’…저녁시간 응답률 36% 그쳐
시간대별 응답률을 보면 올 상반기 기준 저녁·밤 시간대인 오후 7시~오후 10시는 36.2%에 머물렀다. 최근 3년간 시간대별 응답률이 30%대에 머문 것은 처음이다. 반면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오전 2시는 41.5%, 오전 3시~오전 6시는 53.3% 수준으로 주간 대비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흥국 “정치권, 필요할 때 연예인 찾고 선거 끝나면 모르쇠”
그럼 연예인 중 누가 많이 도와줬는지, 정치적으로 잘 맞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살펴 비례 대표를 주든지 지역구를 주든지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김 씨는 “자리나 공천을 떠나서 대표나 최고위원 이런 분들이 공식 석상에서 ‘이번에 김흥국 씨 등이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밥 한 끼 먹읍시다’ 이래야 하지 않는가”라며 “공중파든 종편이든 우파에 우호적 채널도 있는데 선거 끝났으면 ‘그분들에게 돌아갈 자리를 줍시다’ 이럴 수 있는데 아무도 총대를 안 메더라”라고 말했다.김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여부를 묻자 “지금 면회 안 갔다고 나를 엄청 욕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어 할 말은 없지만 제가 뭐 가서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라고 했다.
멸종위기 담수어 ‘어름치·감돌고기’ 금강에 5000마리 방류
그러나 최근 서식지 파괴 등에 따라 개체수가 급감하며 일부 지역에서 절멸되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이에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어름치와 감돌고기 복원 사업에 돌입해 친어 양성, 인공수정란 대량 생산, 인공종자 방류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해당 종의 치어 방류는 지난 2023년 처음 성공했으며 이후 모니터링 결과 치어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복원연구 20여년 만에 완벽한 성공으로 결론지었다.올해 방류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종 복원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했다.최용석 수과원장은 “어름치와 감돌고기뿐 아니라 국내 고유 담수어류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내수면 수산자원과 담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종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사업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적극행정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2045 지속가능도시 비전' 선포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광주가 환경 보전, 사회적 포용, 경제적 번영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마을공동체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30주년 기념행사는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과 현재 광주의 지속가능성을 되짚는 시민영상, 미래 세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광주의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의미를 되새긴다.
검찰, ‘약물운전’ 이경규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정식 재판 면해
방송인 이경규씨가 지난 6월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물 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모습. 검찰이 공황장애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방송인 이경규(65)씨를 약식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출동해 시행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동부지검 ‘마약수사 외압의혹’ 합수단장에 ‘전두환 기소’했던 채수양 부장검사 임명
22일 동부지검은 채 부장검사가 전날 오후 합수단장에 임명돼 동부지검으로 첫 출근했다고 밝혔다. 채 부장검사는 윤국권 부장검사가 이끄는 합동수사팀과 백해룡 경정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 두 개를 이끌게 된다. 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인권감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경기남부경찰에 캄보디아 관련 신고 44건…15명 미귀국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캄보디아 납치·실종 관련 신고가 44건으로 늘었다. 경찰은 접수된 사건과 관련해 현재 귀국하지 않은 15명에 대한 행방을 확인 중이다. 신고된 출국자 가운데 18명은 당사자의 안전이 확인돼 수사가 종결됐다. 11명은 국내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가 접수된 44명 중 남성이 42명, 여성은 2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세관, 기존 청사 리모델링 완료...27일 복귀
부산세관은 오는 27일 리모델링을 마친 기존 중구 중앙동 청사로 복귀해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세관 청사는 1970년 준공돼 50년이 넘은 노후건물로, 누수를 비롯해 각종 결함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청사 이전은 지난 9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트렁크가 안방도 아니고"…안산, 달리는 차량 뒤 트렁크에 누운 남성 [영상]
도로 특성상 차량은 서행하는 듯 보인다.남성은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안방인 양 편하게 가로누운 채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보고 있다.트렁크에 사람을 태우고 운전하는 건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1만명 돌파
완도군은 해양치유 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용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완도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이 국민 건강 증진과 경제 활성화 등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해양치유센터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21일 기준 11만명을 넘어섰다.
인천대, 국내 대학 최초 AI 급식관리 시스템 도입
대학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음식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생활 속 환경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이끄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보상 구조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친환경 실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탄소중립 모델이다.
현대오일터미널, 울산에 국내 첫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시설 마련
국내 첫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시설이 울산에 들어선다.22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남신항 2단계 사업 부지에 총 2340억 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2기(총 8만 KL), 5만 DWT급 2선석 규모의 돌핀부두, 약 4km 길이의 사외 이송배관 등을 오는 2028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울산항에는 국내 최초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시설이 들어서며, 연간 125만 t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화물 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국제표준규격의 유류 혼합 설비와 돌핀부두 건설을 통해 수출 전진기지로의 도약도 본격화된다.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인·허가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울산항을 글로벌 청정에너지 및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을 선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현대오일터미널의 연이은 대규모 투자로 울산의 항만 경쟁력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라며, “울산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오일터미널㈜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최고 한우 맛보러 오세요"...횡성한우축제 22일 개막
또한 600여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며 로컬푸드존과 F&B존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지역의 향토 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서는 한우리팝업스토어와 한우리민속마을, 섬상판타지아 라이트쇼 등 신규 콘텐츠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올해 한우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세대통합의 축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축제,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지역 상생형 축제, 이 모두를 통합한 ‘유니버셜 축제’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캄보디아에 지인 넘기고 부모에 돈 요구한 20대, 1심서 징역 10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국외이송유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26)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광화문뷰·경복궁뷰’ 누린다···세종문화회관 옥상, 개관 후 47년 만에 첫 개방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후 47년간 개방되지 않았던 옥상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옥상을 모두에게 열린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 공모 참가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법무법인 태평양, 고상범·김판수 변호사 영입...금융 전문성 강화[로펌소식]
김학균 태평양 금융그룹장은 “금융규제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두 전문가의 합류로 태평양 금융그룹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두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사건을 들여다보며 실질적이고 명확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22일 금융규제 분야 전문가인 고상범 변호사와 부동산·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자문 경험이 풍부한 김판수 변호사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상범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와 김판수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를 영입했다.
“여기 세워라” 취객이 버스기사 폭행해 중앙분리대 충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28일 '일자리박람회' 개최…50개 기업 참가 300명 채용
수원시 관계자는 "산업별·계층별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AI 취업 지원 서비스로 구직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AI로 JOB자-2025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거쳐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여수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 확대...혼인 여부 관계없이 무주택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
특히 다자녀 가정은 자녀 수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을 추가해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녀가 1명일 경우 3만원, 2명 6만원, 3명 10만원이 각각 추가되는 것이다.지원 기간 역시 자녀 수에 따라 1년씩 연장되며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양시, 11월부터 마을버스 요금 300원 인상...일반 1650원
시는 경기도 전역의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이 이달 25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현재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시내버스와의 요금 형평성을 유지하고, 마을버스 운송업체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양시는 경기도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오는 11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상에 따른 교통카드 기준 마을버스의 요금은 △일반 1350원→1650원(300원 인상) △청소년 950원→1160원(210원 인상) △어린이 680원→830원(150원 인상)이다.
강원 자동차부품 14개 기업 2025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참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제품 전시, 바이어 수출 상담, 기존 해외 바이어와의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강원도는 원주시와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구성,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14개 기업, 30개 제품을 전시,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04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산업 전문 B2B 국제전시회로, 매년 자동차부품과 모빌리티 분야의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파워트레인, IT·전장부품, 소재·케미칼, 대체부품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시설 시범 운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 개최 준비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1일 'APEC 정상회의 최종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의 인테리어가 마무리되는 단계이며 이번 주 후반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보고에서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행사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게 하겠다"면서 "APEC 기간 중앙부처와 도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을 운영한다"라고 설명했다.특히 도는 경주시와 함께 경주엑스포 대공원에 9개반에 76명이 근무하는 자체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상황실 조직은 총괄, 문화, 봉사, 환경, 안전, 경제, 의료, 홍보, 교통·숙박 등으로 구성됐다.이 지사는 "APEC 기간 전후 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지역 기업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안동 퀸스 로드와 같은 정상회의 기간 정상·배우자 문화 프로그램, 산업투어 프로그램을 접목한 APEC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APEC 정상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시적 도정 성과로 연결할 대책을 분야별로 마련하라"라고 주문했다.이날 엑스포 대공원에는 142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APEC 경제 전시장이 개관됐다.경제 전시장은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지역기업관, K-경북푸드 홍보관, 5한 문화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세일즈 경북, 세일즈 코리아의 무대가 될 것으로 도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정상회의 기간 최고경영자 서밋(CEO Summit) 참석 기업인과 각국 정상, 대표단만 관람할 수 있다.이후 11월 23일까지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다.
‘국교 정상화 60년’...충남도,한·일 우호지평 넓힌다
이 리셉션에는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장 등 나라현 측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 충남과 나라현의 우정을 재확인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백제와 인연이 깊고, 충남과 15년째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나라현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 지역 미래 세대가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문 사흘째인 25일에는 나라현 가시하라시 만요홀에서 충남·나라현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 양 지역 미술관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일본 인사들과 대담을 갖는다.
"죽이겠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5년 차, 피해자들 여전히 떤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시행 5년 차를 맞았지만 관련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킹 행위의 반복·지속성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스토킹처벌법은 가해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또 잠정조치 위반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수사나 재판이 끝나기 전이라도 피해자가 계속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가해자의 접근·연락을 금지시키거나 때로는 격리하는 것을 말한다.대구지법은 지난 5월 스토킹처벌법으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경찰에게 스토킹 경고장을 받고 전화상으로 스토킹 관련 경고를 받았음에도 69차례에 걸쳐 옛 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7월 2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이었던 50대 여성이 직장에서 알게 된 스토킹범에게 살해당했다.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터에 ‘원주 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교육·문화·체육 복합 공간
강원 원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에 따라 가칭 ‘원주 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꿈이룸커뮤니티센터는 오는 2027년 예정된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이후 비게 될 유휴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원주시는 사업비의 50%를 지방비로 부담하고, 센터 건축물의 소유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장애인 여성이라는 ‘교차성’에 쏟아진 혐오와 공격들 [플랫]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9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장기이식법)’ 개정안을 발의한 지 1년여 만인 21일 해당 법안 발의를 철회했다. 갑자기 법안을 왜곡하는 허위사실과 음모론이 온라인상에서 급격히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김 의원을 공격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악성 댓글도 쏟아졌다. 미국 변호사 고든 창 등 극우 세력까지 가세했다. 기증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장기이식 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법안을 발의했지만 결국 김 의원은 이를 철회했다. 과거 같은 당(당시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발의한 적이 있는 법안이지만 유독 김 의원에게 공격이 이어졌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과거에도 발의된 법안인데 갑자기 공격…전부 여성혐오 욕설” “현재진행형이다. 장기이식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결정했는데도 거짓말했다는 얘기까지 한다.” “이해가 안 된다. 법안을 문제 삼을 거였다면 발의한 직후에 했어야 맞다. 과거에도 여러 의원에 의해 똑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갑자기 저만 공격 대상이 됐다. 개인을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발의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까지 엮어 허위 사실과 음모론이 유포됐다. 유엔장애권리협약에서도 제도 개선을 두 번이나 권고했다.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은 철회할 생각이 없다. 오랫동안 (장애) 당사자들의 염원이 담긴 법이다.” “전혀 근거도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허위 사실들이다. 저는 장애인이고 여성이라는 교차성이 있는데 이게 공격 포인트였다고 보인다. 그런 면에서 저들은 제가 우스운 거다. 그분과 관련된 누군가가 두 법안을 엮어 조직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기증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절차에 따라 의사를 밝히고 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반대하면 기증할 수 없다.
“다시 만나달라” 거절하자 헤어진 연인에 흉기…50대 항소심서 감형
22일 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송오섭)는 A 씨(50대)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쯤 피해자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여러 차례 연락했고, 범행 당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량에서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차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인근 행인들에 제지당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강원도, 제27회 반도체대전 참가 ‘반도체특별자치도 강원’ 홍보
강원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형 반도체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계획, 기업 지원제도,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강원도 주요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원주시·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관련 기업 및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상담과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원 홍보관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원 반도체 산업 퀴즈 △투자 의향 설문조사 △인형뽑기·커피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 참여를 유도하고 강원 반도체 산업의 비전과 강점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및 현장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성현 강원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반도체대전 참가를 통해 강원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도내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견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약물 운전' 이경규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됐다
이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강남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개그맨 이경규 씨(65)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할 경우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내년 출범 영종구 상징물 개발 추진…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 담은 브랜드 구축
인천시 행정 개편으로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신설 ‘영종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CI, 캐릭터) 개발이 추진된다.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영종구 상징물(CI, 캐릭터) 개발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중구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 도시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종구’의 잠재력과 가치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지난 9월부터 영종구 상징물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특히 단순한 디자인 작업 차원을 넘어 영종구의 고유한 정체성과 대표성, 미래 지향점 등이 담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중구는 이번 전략보고회를 바탕으로 상징물 디자인 개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최종안은 내년 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120억' 로맨스스캠 총책에 '적색수배' 사실 알리고 풀어준 한국대사관
이에 대사관 소속 경찰 영사는 '적색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그에게 알렸다.강씨는 귀국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동해시,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80% 감면···경기침체 속 소상공인 지원
강원 동해시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감면 대상 기간 중 임대료 납기가 다가오면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23일 서울서 개최
이번 출범식은 ITS 세계총회의 본격적인 준비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공동 총회장인 김홍규 강릉시장,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 강릉시의회, 강원자치도, 강원자치도의회, 한국도로공사, ITS협회 등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조직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성공개최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ITS 기술이 인도해 줄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 환경 구현을 다짐하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국제행사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식이 오는 2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짠한형’도 ‘차쥐뿔’도 지적받은 주류 광고 위반, 5년간 8700건 적발
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광고가 넘쳐나지만, 대부분 ‘주의’ 조치에 그쳐 제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주류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8689건의 주류광고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의2 제2항의 2호에 해당하는 ‘음주 권유(32.9%)’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조항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음주를 권장 또는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경품 제공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캄보디아에 지인 넘겨 감금한 20대, 1심 징역 10년
지인이 사기 범행 제안을 거부하자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넘겨 20일 넘게 감금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3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중 주범에게는 이례적으로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신모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26)에게는 징역 5년, 김모씨(27)에게는 징역 3년6개월이 선고됐다. 검찰은 박씨와 김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했다. 신씨 등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조직원들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A씨 부모에게 A씨를 꺼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산하 공기업 법카로 4000만원 밥 사 먹은 공무원의 최후
산하 공기업 직원들에게 4000만원이 넘는 식사를 대접받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대관령음악제 연중 교육프로그램 ‘영 아티스트 콘서트’ 티켓 오픈
강원문화재단의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 티켓 판매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019년부터 대관령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오는 12월16일과 18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열리며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관령음악제 누리집과 NOL 티켓에서 티켓 판매 예정이다.
달리는 차 트렁크에 누운 외국인이…“답 없는 사람” 뭇매 [e글e글]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트렁크에 외국인 남성이 누워 있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 위험이 큰 상황임에도 영상 속 남성은 카메라를 들고 있었고, 누리꾼들은 “한국 교통법을 우습게 본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에는 ‘도로에서 트렁크 열고 누운 채 주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캄보디아에 지인 넘겨 감금한 20대 징역 10년..."범죄 가담 정도 중해"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26)와 김모씨(27)은 각각 징역 5년과 3년 6개월을 받았다.검찰은 신씨와 박씨, 김씨에게 각각 9년과 7년, 5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보다 높게 선고한 것이다.이들은 피해자인 A씨(26)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후 불법 조직에게 넘겨 감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피해자에게 부당한 채무의 변제를 강요하며 거짓말을 해 피해자를 국외이송 목적으로 유인했다"며 "이에 속은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이송, 현지 범죄조직원의 실력적 지배하에 놓이게 했다.
"가짜 이정재에게 5억 뜯겼다"…신분증까지 AI로 만들어
지난 6개월 동안 A씨가 사칭범에게 뜯긴 돈은 5억원으로 파악됐다.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칭범은 "날 믿어달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경찰은 캄보디아 조직과 연관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김소연
2026학년도 강원 공립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 5.82대 1
올해 과목별로는 전문 상담이 5명 모집에 74명 지원해 14.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보·컴퓨터는 9명 선발에 23명이 지원해 2.56: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독]“계엄의 밤 박성재, ‘포고령 위헌’ 수차례 듣고도 침묵”···특검, 증언 토대 법무부 회의 재구성
특검은 이 회의에서 실·국장 최소 3명으로부터 지적받은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박 전 장관이 인식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보고 있다. 2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은 전날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이 진술은 특검이 승 국장을 상대로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3일 11시30분쯤 박 전 장관이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한 조사를 하면서 나왔다. 특검 조사에서 승 국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박 전 장관이 화를 내진 않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특검은 구 전 실장이 포고령의 위법성을 검토한 상황에 대해서도 박 전 장관이 언제 어떻게 지시했는지, 구체적 인과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박 전 장관도 오는 23일 다시 불러 조사한다.
“검찰, 염전노예 추가 피해사건 1년4개월 방치···수사심의위 소집촉구”
공익법률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전남 신안군 염전에서 또 발생한 ‘염전노예 사건’사건을 검찰이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소집을 요구했다. 수심위는 검찰 수사와 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피해자인 중증 지적장애인 장모씨는 1988년 실종된 이후 신안군 염전으로 유입돼 염전이 폐업된 지난해 10월까지 강제노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 윤모씨는 2014년에도 다른 장애인에게 강제노동을 시키다 적발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이후에도 장씨에 대한 착취를 이어갔고 2023년 8월 신안군의 단속에 적발돼 신안경찰서와 광주노동청 목포지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대공원 호숫가에 ‘가을 코스모스길’ 만발…11월 초까지 절정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이 가을꽃 코스모스로 물들었다. 노란빛과 분홍빛이 층을 이루며 대비를 만들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흐드러진 코스모스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황화코스모스는 작고 단단한 형태로 안정된 인상을 주고, 일반 코스모스는 얇고 넓은 꽃잎이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며 수수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맑은 공기와 자연의 색채를 느낄 수 있어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공원 측의 설명이다. 둘레길 주변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채상병 특검, ‘수사외압 의혹’ 국수본·경북청 등 압색...10여명 대상
압수수색 대상자는 10여명이다.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관계자들이 인사 발령으로 흩어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경북청, 전남청 등 전국 여러 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검은 경북청이 사건을 재이첩받은 뒤 1년간 수사한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정황을 포착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특검은 오는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주말까지 가을 날씨 즐기세요…다음주 초 다시 추워진다
새벽 강원 설악산은 기온이 영하 0.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비 예보가 있다.
부동산 등기 취소됐어도 출연 행위 유효하다면…대법 "과거 사용료 안 내도 돼"
회사가 재단에 부동산을 출연하고 등기까지 마친 상태에서 추후 등기만 취소됐다면, 재단이 건물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008년 해당 건물 8층과 현금 등을 B재단에 출연했고, 이듬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A사는 2010년 파산 선고를 받았고, 파산관재인은 B재단의 등기를 부인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등기 행위가 부인됨에 따라 출연 행위도 소멸했다는 주장이다.쟁점은 등기 행위만 부인된 경우에도 B재단이 부동산을 부당하게 점유·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였다.1심은 B재단의 손을 들어줬다.
특검, 경북경찰청 등 압수수색···“채상병 수사외압 수사”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2일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북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당시 경찰 수사 내용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 내용을 압수수색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경찰청 및 채 상병 사건과 관련된 당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기록 회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모 전남경찰청 수사부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을 잇다, 공동체를 품다, 인문학을 만나다"…다음주, 인문주간
교육부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네트워크 중심의 인간관계와 개인적 삶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지나온 시간과 경험을 '다시' 되새기고 지역에 기반한 공동체들을 '잇는' 인문학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대중화와 인문학 관련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운영되며, 올해 제20회 인문주간은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인문주간 행사가 인문학으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공동체와의 연대와 공감의 힘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추경호에 소환 통보···“다른 의원, 공범 가능성도”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이 의혹에 대한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일부 국민의힘 의원을 추 전 원내대표의 공범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해 12월3~4일 불법계엄 당시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의도 중앙 당사와 국회 본청에 흩어져 108명 중 18명만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해 그의 자택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가을 명소 1위 ‘경복궁’… 서울숲·남산·청계천도 인기
서울 ‘고궁’ 가을을 대표하다 22일 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서울관광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의 10월 SNS 언급량 1위는 경복궁(3만222건)이었다. 청계천(4위)은 물소리와 도심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으며 외국인 방문객 24만명 중 일본인이 9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8월 4만명에서 올해 8월 10만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실시간 도시데이터’로 서울 본다 서울시는 인기 명소뿐 아니라 인구 혼잡도·도로 상황·주차 가능 대수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단독] 임금체불 역대 최대 2조 돌파에도…무료법률구조 실적 급감
임금체불액이 해마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피해 근로자를 위한 무료 법률구조 사업 실적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 인프라 약화와 간이대지급금 제도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5년 8월까지도 4만2040건에 그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임금체불 근로자에게 민사소송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법률 상담은 물론 직접 소송도 지원한다.특히 소송을 통해 체불 임금을 회수하는 '본안소송' 실적 하락세가 뚜렷하다. 2020년 5만9181건에 달했던 실적은 2024년 2만6362건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같은 기간 '보전소송' 실적도 3615건에서 2440건으로, '소송 전 구조' 실적도 154건에서 30건으로 감소했다.반면 임금체불 규모는 건설업 경기 부진과 맞물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속보] 국정원 "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가담자 약 1000~2000명 추산"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22일 오전 각 기...
사랑의열매·현대차·복지부·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협약…‘아이케어 카’ 15대 전달
굿네이버스는 수행기관으로 대상자 모집과 사업 운영을 맡으며, 사랑의열매는 관리·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행사에서는 심리상담 전용 차량인 ‘아이케어 카(i CARE CAR)’ 15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케이 카’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한 이동형 상담 공간이다. 차량 내부에는 상담 테이블, 회전식 의자, 공기청정기, 심리치료 도구 등이 갖춰져 있다.
국정자원 화재, 불법 하도급이 원인?···경찰 “경험없는 제3업체가 공사 맡아”
경찰은 이 하도급업체가 과거 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이전 작업 경험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은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이전 작업 과정에서의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국정자원 전산실 배터리 이전 공사는 하청의 재하청 구조로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배터리 이전 작업은 대전에 있는 전기공사 업체 1곳 등 2곳이 공동 수주했다. 배터리 이전 작업을 담당한 제3의 업체와 제3업체의 재하청 업체 직원들은 모두 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이전 공사 경험도 없었다. 배터리 이전작업을 위해서는 배터리 충전율을 30% 아래로 낮춰야 한다.
전남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전국 최다 7곳 선정돼 국비 83억원 확보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7곳이 선정돼 국비 83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대상은 품목별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육성한 결과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형배 "대법관 대폭 늘리면 위험…국힘 '내란동조당' 규정 지나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26명으로 증원하는 '사법 개혁안' 추진에 대해 "제도에 대한 신뢰를 해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문 전 대행은 22일 공개된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의료 개혁도 의사들의 동의와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듯, 사법 개혁도 그 내용을 시행하고 운용할 주체는 사법부"라며 "타협과 평가, 실행의 피드백 없이 단기간에 대법관을 대폭 늘리는 것은 오히려 사법부의 독립성과 제도에 대한 신뢰를 해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문 전 대행은 "2010년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주도했던 사법 개혁 논의에 야당이던 민주당과 사법부가 참여했지만, 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와 논의 부족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지금은 명확한 사정 변경 설명도 없이 민주당이 대법관 증원만 강조하고 있다"고 짚었다.문 전 대행은 "현재와 같이 사법부의 문제를 단일 처방으로 해결하려는 건 마치 종합적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동네 외과로 보내 바로 수술부터 하는 격"이라며 비판했다.특히 그는 민주당을 향해 "명문화된 규정이나 다수결만으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양당이 협력해야 국민의 의사가 법률에 충분히 반영되고 정당성도 확보된다.
조달청, 100억 원 미만 중소공사 적정공사비 산정돕는다
조달청은 중소규모 공사의 적정대가 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사원가 사전검토 대상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 '2025 가을 뮤직 페스타' 개최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내·외국인 임직원과 지역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치맥 페스티벌, 초청 공연,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초청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미스터트롯2 준우승의 박지현을 비롯해 여성 듀오 아샤트리, K-POP 댄스팀 리베라, 전자현악팀 티엘 등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문화예술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셀프감금하러 가던 30대 여성 택시 라디오 듣고 "이거 나잖아"
당시 택시 라디오에서는 울산경찰청 강력계 소속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는 생방송이 진행 중이었다. 우연히 이를 듣고 있던 A씨는 그제야 자신이 동일한 상황임을 깨닫게 되었다. A씨는 곧장 울산북부경찰서로 찾아가 자신을 상황을 설명했고 5000만원을 잃어버릴 뻔했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당시 TBN울산교통방송에서는 울산경찰청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특집 편성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어 또 다른 경찰관 사칭범이 영상통화로 제복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며 피해가 예방되었다고 B씨를 안심시켰다.이 과정에서 B씨는 휴대전화기에는 악성앱과 원격제어앱이 설치되었다.
"스트레스 해소 위해"…입양 반려동물 11마리 '잔혹 살해'한 20대 남성 실형
앞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A씨는 항소심 판결로 구속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트레스 해소를 명분으로 고양이와 강아지 11마리를 입양하거나 임시 보호를 맡은 뒤 학대해 단기간에 모두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범행 수법과 사체 처리 방식이 극히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도 또 다른 고양이를 추가로 인계받는 등 진정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6월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코레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전사적 지원'
코레일은 다음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열차를 증편하고, 참가자 전용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코레일은 참가자 수송 지원과 인접 지역 간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주일간 경주역의 열차 운행을 늘린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APEC수송지원 전담조직을 꾸리고 현재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열차운행 현장의 궤도·구조물·전기·신호 등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
서울 성수동에 일주일간 23만명 몰려…지역 상권도 '초호황'
서울 성수동에 일주일간 23만 명이 몰리며 문화·예술 산업의 거대한 축제로 다시 한번 들썩였다. 총 456개 기업이 참여했고, 자원봉사자·예술가·전문가 등 1635명이 운영 인력으로 투입됐다.프로그램 중에서는 도심형 라이브 공연 시리즈인 ‘뮤직성수’가 단연 최고 인기였다. 9만6221명이 몰리며 전체 관람객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조직위원회는 프로그램별 유입·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에는 음악·패션·웹툰 등 대중 친화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자·뷰티 등 거래·체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역 상권도 특수를 누렸다. 에스팩토리와 서울숲 일대 카페와 편집숍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행사에서만 생산유발 575억원, 부가가치 252억원 등 총 827억원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정자원 화재 ‘인재’ 정황 속속…불법하도급 공사에 UPS이설 경험도 전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배터리 이전 작업을 수주하고 공사한 업체들이 ‘무정전 전원장치(UPS)’ 시스템 이설 작업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대현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업무상 실화 혐의 외에 불법 하도급 혐의로 공사 관련 업체 5곳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담당자, 이설작업 공사 업체 현장 책임자, 감리 업체 직원, 작업자 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일반경쟁입찰 공고를 내 배터리 이설 업체로 전기 관련 업체로 지역 업체 A사 등 두 곳을 선정했다. A사는 작업을 하도급 업체로 넘겼고, 이 하도급업체는 또 다른 두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도급 업체들뿐만 아니라 수주업체 등 공사 관련 업체 5곳 모두 무정전 전원장치(UPS) 시스템 이전설치 작업을 해 본 경험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까지 29명을 조사했다.
금산 공장 사무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사무실 내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국감서도 지적된 ‘초코파이 재판’…전주지검 “시민위 열겠다”
1050원어치 간식 절도 혐의로 재판까지 이어진 이른바 ‘초코파이 사건’을 두고 검찰이 검찰시민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당시 하청업체 소속 보안요원 A씨는 새벽 근무 중 협력업체 냉장고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등 1050원 상당의 간식을 먹은 혐의(절도)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절도 의도가 없었다”며 정식재판을 청구.
'428년 만에 보성서 되살아나는 이순신 장군의 결의'...보성군,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준비 만전
'조선수군 병영체험존'에서는 옥사체험, 활쏘기, 판옥선 만들기, 전통무예 시연 등 조선 수군의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차 박람회 ZONE'에서는 다례 체험과 전통차 시음이 상시 운영되며, '열선루 푸드 ZONE'에서는 보성의 대표 먹거리인 벌교 꼬막, 회천 전어, 보성녹돈을 활용한 메뉴들이 판매된다.
“캄보디아 청년 살해 주범은 ‘강남 학원가 마약사건’ 총책의 공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해외 취업 사기 및 납치 감금 사태로 지역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과 베트남 국경 지역 쯔러이톰에 위치한 온라인스캠범죄단지. 현지인들에 따르면 이 단지들은 최근 1~2년 사이에 생겼다. 범죄조직들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이 심해지자 눈을 피하기 위해 국경지대로 거점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건네면 조직이 통장에서 자금을 빼야 해 당사자를 억류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후 조직원들은 학생들이 마약을 흡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한다며 협박했다. 범인 일당은 해당 학생들로부터 부모 연락처를 받은 뒤 “당신의 자녀가 마약을 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했다.국정원은 강남학원 마약 사건의 총책을 캄보디아 현지서 체포했고 한국인 청년 사망 사건 주범을 추적하기 위해 캄보디아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
검찰, '약물운전' 개그맨 이경규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전날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무인점포 절도범 누명 쓰고 사진 공개된 초등생 엄마, 업주 고소
무인점포에서 정상 결제를 했는데 절도범으로 몰려 자신의 사진이 공개된 초등학생의 부모가 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청했다. 인천시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몰린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 B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업주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색창 없이 검색?···브라우저 뛰어든 오픈AI, ‘챗GPT 아틀라스’ 내놨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21일(현지시간) 정식 출시하며 ‘브라우저 전쟁’에 뛰어들었다. 챗GPT와 브라우저가 결합한 형태의 아틀라스는 사용자가 보다 개인화된 웹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브라우저의 경우 사용자가 나열된 웹사이트 중 원하는 것을 클릭해 이동해야 하지만 AI 브라우저에선 현재 창을 떠날 필요가 없다.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이 사실상 독점해온 분야지만, AI 등장 이후 브라우저 생태계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중이다.
해병특검 소환 하루 앞둔 尹 '묵묵부답'…출석 불투명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오는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방문조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특검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는 전달받았으나 출석해서 조사 진행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내란특검,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통보…이달 말 출석 전망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추 의원 측과 이달 중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추 의원 측은 국정감사 종료 이후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해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 중 18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속보] 국정원 “캄보디아 한국대학생 살해 주범은 강남학원 마약사건 총책 공범”
국가정보원이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연루된 한국인 살해 사건의 주범이 지난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총책의 공범으로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국정원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관련 첩보를 확보했으며, 정보 자원을 총동원해 8일 만에 주범의 신원을 특정했다. 현재 주범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임성근 "'20자리 비밀번호' 갑자기 기억났다"…김병기 "시정 잡배 같다"
채상병 순직 사건과 로비 의혹 등에 관한 진실 규명의 핵심 열쇠가 될 제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를 특검이 확인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또 “저는 공수처와 특검으로부터 이 휴대폰을 돌려받은 후 제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찾아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시도를 거듭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다가 오늘(20일) 새벽 2시 30분께 기적적으로 그 비밀번호를 확인했다”고도 했다.임 전 사단장은 “포렌식이 이뤄지고 나면 그간 제가 한 주장이 진실임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고 그간 일부 언론들이나 수사기관이 억측했던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제가 신앙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가호를 느끼게 된 날”이라고도 전했다.갑작스럽게 내놓은 임 전 사단장의 입장문에 특검팀은 구속을 피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했다.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사망사고 직후부터 최근 특검에서까지 관계자들을 회유하는 등의 증거인멸 정황이 다수 드러났다며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단독] 120억원 로맨스스캠 실체 확인한 경찰관… “총책이 직원들 이름 줄줄 불러줘”
120억원대 규모의 캄보디아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 조직 총책 강모(31)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통화한 김필진(44) 경위는 21일 세계일보 와 만나 “강씨는 범죄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이 로맨스스캠 사건을 하나로 모아 강씨 조직의 실체를 처음 확인한 수사관이다. 당시 강씨는 여권 재발급을 위해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았다가 자신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 (왼쪽부터) 120억원대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조직의 실체를 밝혀낸 울산 남부경찰서 김필진 경위, 120억원대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조직 총책 강씨와 김필진 경위가 나눈 대화 내용. 이에 김 경위는 “한국에서 있었던 주가조작 사건 때문일 수 있다”고 답하며 귀국을 유도했다.
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수단장에 채수양 부장검사 임명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의 단장으로 채수양 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발탁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합수단장에 공식 임명돼 동부지검으로 발령됐다. 그는 앞으로 윤국권 부장검사가 이끄는 검경 합동수사팀과 백해룡 경정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 수사팀을 총괄하게 된다.
반려동물 11마리 죽인 20대,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법정구속
입양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11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동물을 잔인하게 죽여 입양자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줬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판결이 집행유예로 선고되자 시민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역대 최악의 동물학대 선고"라며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를 촉구하는 탄원 운동을 벌였다.
현직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 500만원에 30대女 팔아넘겨
후원금이 조직이 정한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경우 폭행과 욕설에 시달려야했다.
해병특검 소환 하루 앞둔 尹, 출석 여부 불투명
특검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는 전달받았으나 출석해서 조사 진행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최근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치소 방문조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국정자원 행정 시스템 복구율 62.2%…27일만에 60% 넘겨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복구 시스템은 441개로 종전보다 16개 늘었다.
“여자로서 수치스럽다”…유방암 투병 유튜버 母, W 코리아 직격
패션잡지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독자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며 W코리아를 강하게 비판했다.정선호는 20일 유튜브에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선호는 “W코리아가 유방암을 팔아서 행사를 벌였다.
경찰청, '창경 80주년' 경찰 근무복 공개
경찰청은 창경 80년을 맞아 추진했던 경찰관 복제개선의 결과를 22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을 통해 공개했다.경찰청은 개막식과 이날 오후 무대발표회를 통해 지역경찰과 기동경찰의 복장을 소개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도 개선 복제를 전시한다.경찰은 경찰제복의 우수성을 치안산업 기술의 일환으로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혜자는 연 300명 정도다.이번 복제개선에는 사전연구에서 시제품 제작까지 시민 9500명, 경찰관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토허구역 철회” 국민의힘 소속 서울 구청장들 ‘10·15 대책’ 반발
국민의힘 등 야권성향의 서울 자치구청장들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일괄지정 등을 놓고 여·야 구청장이 엇갈린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쪽 구청장들은 “어느정도 시행경과를 보면서 의견을 교환해도 되는데 무조건적인 철회의사를 밝히고 나서는 것은 사실상 정치적 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서울 15개 자치구 구청장들은 2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명의로 “정부의 일방적이고 포괄적인 규제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여당 소속 단체장 10명은 불참했다. 성명서는 구청장협의회 명의로 발표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일괄 불참해 전체 의견으로 보기는 어렵다.
‘키 성장’ 등 부당광고-불법판매 게시글 219건 적발
‘어린이 키 성장’ ‘키 크는 주사’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표현 등을 사용한 온라인 부당광고 및 불법판매 게시글 219건이 적발됐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중고거래 마켓에서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경찰, 캄보디아 미귀국자 15명 행방 추적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0월20일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44건 접수됐다. 신고된 44명 가운데 남성은 42명, 여성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귀국자 외 18명은 안전이 확인돼 수사가 종결됐다.
경상원, 11월 5일까지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공모…급여 월 270만원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6년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면접 중심 선발' GIST, 2026 수시모집 경쟁률 15.49대 1...5년 연속 상승세
이는 지난해 215명 모집에 2954명이 지원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지원자가 377명(12.8%) 증가하며 경쟁률 역시 상승한 것이다.전형별 경쟁률은 △고른기회 전형 22.6대 1(15명 모집에 339명 지원) △특기자 전형 17.5대 1(10명 모집에 175명 지원) △학교장추천 전형 14.55대 1(40명 모집에 582명 지원) △일반 전형 12.64대 1(150명 모집에 1896명 지원)로, 모든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특히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지원자 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22학년도 2048명에서 2026학년도 3331명으로 62.6% 증가했고, 같은 기간 경쟁률도 2022학년도 11.38대 1에서 2026학년도 15.49대 1로 상승세를 보였다.GIST 입학팀 관계자는 "전형 체계의 큰 변화 없이도 올해도 지원자가 고르게 늘었으며, 특히 학교장추천 전형과 일반 전형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라고 설명했다.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GIST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함께 특별법에 따라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이 우선 꼽힌다.하지만 4대 과기원 중 GIST만이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면서 수험생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GIST의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면접 중심 선발'이라는 GIST의 교육철학에 대한 신뢰와 공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GIST는 성적이나 서류 중심의 평가에 의한 '수치 경쟁'을 지양하고, 면접을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력, 논리적 표현력, 진학 의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이수정 GIST 입학학생처장은 "면접이 수험생에게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GIST는 학생의 열린 사고와 태도를 직접 보고,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흑염소 수요 늘자···제주서 불법도축해 즙으로 유통한 일당 검거
제주에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한 후 즙으로 가공해 판매한 일당이 자치경찰에 검거됐다. 외국인 근로자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흑염소 500마리를 도축하고 즙으로 가공해1800상자를 생산했다. C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A씨와 B씨에게 자신이 사육한 흑염소 340여 마리 도축·가공을 의뢰하고 흑염소즙 1500상자를 상자당 6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판매한 흑염소즙 포장에는 식품의 내용량이나 원재료명 등과 같은 법적 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진국선 20년 전 퇴출된 검사 때문에···헌혈한 혈액 19만 팩이 버려졌다
주요국에서 20년 전 퇴출한 ALT(간 수치)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국민이 헌혈한 혈액 중 상당량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 수치 검사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유용성이 낮아 2010년부터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 방식이다. 주무 부처인 복지부가 이를 알고도 고집을 부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중 32.2%인 19만982 유닛이 간 수치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됐다. 2018년 11월 이후부터 간 수치가 101 IU/L 이상이면 해당 혈액은 폐기한다. 국내 의학계에서도 간 수치 검사 유용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당시 연구용역에 참여한 자문위원 중 3명은 간 수치 검사 폐지에 찬성했고, 2명이 상한치 조정, 1명이 의사진단서 필요 의견을 각각 밝혔다. 복지부는 2년이 지난 2023년 다시 혈액안전소위원회를 열고, 간 수치 검사 기준 폐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또다시 연구를 결정했다.
의왕시, 30일 '일자리박람회' 개최...30여개 기업 참여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업으로 청년층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상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생애 경력 설계 컨설팅 및 유망직업 체험관을 운영한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내외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기업에는 인재 채용을 통한 인력난 해소의 자리를 제공한다.
서울 지하철역이 베이스캠프 된다 … 서울 러너들 '환호'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을 생활체육 거점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 티슈 등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를 비치해 운동 전후 편의를 높였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오후 11시로 지하철 운행 시간에 맞춘다.러너지원공간은 지하철 혁신 프로젝트 ‘펀 스테이션’의 일환이다.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는 상암 월드컵공원 중심 기초 러닝 스쿨과 15km 이상 장거리 프로그램 병행.
내란 특검,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 통보
추 의원이 소속된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28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빠르면 이달 마지막 주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추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해 당 의원 다수를 표결에 불참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홍철호 전 정무수석 등과 통화한 점을 들어 당이 취해야 할 조치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특검팀은 지난달 2일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법무부, 신임 검사 139명 일선 검찰청 배치
법무부는 "임용 성적, 법무연수원 교육·훈련 성적, 근무 희망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각지의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가 올해 임용된 신임 검사를 일선 검찰청에 배치했다. 법무부는 22일 법무연수원에서 직무 교육을 마친 신임 검사 13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 복지허브로 '고독사 '제로' 도전...함께 사는 사회 실현
이를 위해 시는 △고독사 위험자 발굴·관리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 △민·관협의체 운영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오색빛 복지등대',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매년 성과를 이어가며 고독사 예방정책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오산시시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을 통해 고독사 없는 '함께 사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자원 장애시스템 복구율, 화재 발생 근 한 달 만에 60% 넘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의 복구율이 60%를 넘어섰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50개가 정상화됐다.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정자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전센터 내 전체 정보시스템 709개가 마비됐다. 일부는 대전센터에서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일부는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구축할 예정이다.
거제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남해 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유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 SRF 악취 저감 방식, 소각으로 재전환 추진
포스코이앤씨, 2026년 6월까지 전환 목표…재가동은 11월 초로 미뤄질 전망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SRF)의 악취 저감 방식이 다시 소각 방식으로 전환된다. 포스코이앤씨는 SRF 첫 가동때부터 LNG를 이용해 악취를 고온에서 태워 없애는 소각식 탈취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2026년 6월까지 소각탈취시설을 설치·준비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24~25일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 개최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체험 행사, 공연, 상권 연계 이벤트가 진행된다.
'6명 사상' SK에너지 폭발사고 합동감식…"수소 누출 탓 추정"
방폭장비·안전조치 여부 중점 확인…"엄정 수사로 책임 묻겠다"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수소 배관 폭발 사고에 대한 관계 당국의 합동 현장 감식이 22일 이뤄졌다. 감식팀은 사고 당시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수소 배관을 중심으로 원인 조사를 벌였다. 수소 배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배관을 봉쇄하는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청 직원 1명은 대피 중 발목을 다쳤다.
‘성인 입양’ 비판에…진태현 “함께 밥먹고 사는게 진짜 나눔”
배우 진태현이 성인 입양을 향한 비판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기부보다 함께 사는 것이 진짜 나눔”이라는 신념을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세 딸과 가족의 의미를 확장해온 삶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산다”며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다”고 신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다.
교사 지원자가 본인 심사 참여?···홍성 사립고 ‘셀프채용’ 의혹
충남 홍성의 한 사립고에서 교사 채용 과정에 절차 위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학교 측은 신규 교사 채용을 심의하는 교원인사위원회에 채용 지원 예정자였던 기간제 교사 A씨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A씨는 수차례 회의에 참석해 채용 과목·인원 등을 논의하고 표결에도 참여했으며, 결국 지난 3월1일 신규 교사로 임용됐다. 허위 회의록이 교사 채용 과정에 활용된 정황도 확인됐다.
[속보] 특검 "김건희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목걸이·샤넬백 확보"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수수한 뒤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의 행방을 추적해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박 특검보는 "김건희와 전성배는 수사와 공판에 이르기까지 수수 및 전달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전 씨가 본인 공판에서 금품을 받아 전달했고, 이후 물건 및 교환품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법 위반' 광주 제조업체 대표,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회사 경영진 2명에게는 이날 각각 징역 5개월과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다. 근로자 사망사고를 예방하지 못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사업주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회사 측 과실이 드러나면서 A씨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우익단체, 학교 앞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신고…경찰, 제한 통고
이 단체들은 종로구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수요시위가 열릴 때 그 주변에서 위안부가 '사기'라고 주장하며 반대 집회를 열어왔다.
세상에 없던 도서관...국대 최대 규모 '경기도서관' 25일 개관
'AI스튜디오'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8종의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와 포토샵 등을 활용해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비싼 유료 인공지능 사용료가 부담돼서, 컴퓨터 사양이 부족해서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민들, 특히 창작자들에게 유용한 공간이다.자신만의 책을 구상하고 쓰고, 만들 수 있는 '책공방'과 댄스·연주·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 공간들도 준비돼 있다.2층은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는'포용의 공간'으로, '세계친구책마을'에서 영어, 스페인, 프랑스, 베트남 등 22개 언어로 제작된 다양한 책을 비치해 도서관을 찾아온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 플레이 존도 있으며, 2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3층과 4층은 모든 주제 분야 자료가 집약된 경기도서관 지식정보의 중심 공간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민 평생독서 프로젝트인 '천권으로(路)'에 선정된 어린이, 일반 도서 2800여 권을 캠핑존 같은 분위기에서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열람해 볼 수 있다.4층은 '지속가능한 공간'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기후위기 관련 체험과 책들을 만날 수 있으며, 5층은 청년과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개관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되며, 월~금요일까지는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토·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회원제도는 일반회원과 도민회원으로 나뉘어 실명인증만 하면 일반회원, 거주지 인증까지 하면 도민회원이 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단순히 와서 책 읽는 장소가 아니라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경기도서관이 해냈으면 한다"며 세상에 없던 도서관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심 골목에 예술 이식’···대구 동성로서 ‘틈-플레이그라운드’ 팝업
대구시는 오는 25~26일 중구 동성로에서 ‘틈-플레이그라운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 청년 예술가 및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공간·거리문화 실험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상권인 동성로의 골목 생태계를 되살리고, 청년층이 활동 가능한 문화공간 확보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 청년 등은 지난 8월부터 모임을 갖고 거리형 공간실험 콘텐츠를 기획 및 창작했다.
난임시술 여성 53% “시술 후 우울-불안감 느껴”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 2명 중 1명은 시술 과정에서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생각 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5%에 달해 난임 시술을 받은 여성 중 일부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캄보디아 사태에 "유죄 판결 별개로 범죄수익 몰수해야"
이어 "캄보디아 내 범죄의 주범과 자금 흐름을 수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들을 체포해 국내로 송환하고 유죄 선고가 나올 때까지 범죄수익 몰수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며 "유죄판결과 별개로 해당 수익의 불법성과 범죄와의 관련성을 입증하면 법원을 통해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유죄 판결과 별개로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독립몰수제' 입법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2, 제3의 캄보디아 사태를 막고, 아동성착취물 범죄처럼 국경을 초월해 벌어지는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독립몰수제는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 여권·신분증 운영체제 국제 ‘보안인증’ 동시 획득
공사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ICCC 2025 공식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이번 인증은 최신 평가기준인 CC:2022를 적용받은 국내 최초의 고등급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장 방사 황새 폐사 논란 확산…국회·시민단체 등 잇단 비판
시는 이 신청서에 어른 격인 성조 황새 2마리와 아이 격인 유조 황새 1마리 채혈을 측정하고 둥지 이동과 방사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황새 방사장과 700m 떨어진 곳에 방사해 초반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고도 적었다. 하지만 시가 이 과정에서 황새를 장시간 케이지에 가둬 둔다거나 방사 전까지 황새 건강과 안전을 위한 어떠한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 등은 국가유산청에 보고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후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고꾸라진 황새를 급히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임오경 의원은 "김해시가 국가유산청에 1시간 넘게 황새를 감금하겠다고 했으면 유산청이 허가를 해줬을 리 없다. 시가 국가유산청을 속인 셈"이라며 "이러한 기만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자연유산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尹, 내일 해병특검 피의자 조사 불출석…"변호인 재판 일정으로 불가"
정민영 특검보는 "향후 윤 전 대통령 조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특검팀이 쓸 수 있는 카드로는 교정공무원 지휘권 행사가 있다.
세계유산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무료 순환버스 운영
운행 시간은 화~금요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다.울산암각화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평일에는 25인승 중형버스 1대, 주말과 휴일에는 중형버스 2대를 각각 활용해 1일 8회씩 왕복한다.운행 노선은 △1코스(반구대암각화 방면)는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반구대안길 공중화장실까지 △2코스(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방면)는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입구까지 각각 왕복 운영한다.울산시는 이번 순환버스 운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법, 운영 횟수를 검토해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난 7월 16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휴일에는 마을 입구까지 진입하는 차량이 늘어나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도로 옆 불법주차로 인해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세계유산 인근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박장선 이사장, 재단에 2억원 기탁
서울 중구는 서울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장선 ㈜투데이아트 회장이 재단에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내가 칼 꺼내면 다 죽을텐데.." 지하철서 흉기로 승객들 협박한 50대男 검거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승객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분쯤 뒤 A씨를 당산역 역사 안에서 검거했다.
오마카세 노쇼하면 위약금 최대 40%…예식장 당일 취소 땐 70%까지
앞으로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은 ‘예약기반음식점’을 예약하고 이용하지 않으면 최대 40%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처럼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예약기반음식점의 경우 위약금을 최대 40%로 설정할 수 있다. 일반음식점이라도 ‘김밥 100줄’과 같은 대량 주문이나 단체 예약을 받은 경우라면, 소비자에게 사전 공지한 경우에 한해 위약금을 40%까지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소비자가 예약시간보다 늦은 경우를 노쇼로 간주하려면 판단 기준을 소비자에게 사전 고지하도록 했다. 소비자가 미리 낸 예약보증금보다 위약금이 적다면 소비자에게 차액을 반환하도록 했다. 예식장 위약금의 기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
강원도, 보건복지부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모 선정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으로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고 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지방의료원인 원주의료원·충주의료원이 협력해 지역 간 중환자 진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는 △의료취약지역의 중환자 진료 접근성 향상 △감염병 등 재난 대응체계 강화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해 지역 필수의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격중환자실 통합관제시스템을 총괄 운영하고 원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은 현장 진료와 환자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전문의 자문 및 협진이 원활히 이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녀상’ 있는 고교 찾아가 철거 시위하겠다는 단체···정근식 “혐오·차별 안 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부정해 온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에서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중단을 촉구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2017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교내 역사동아리와 함께 교정에 소녀상을 세웠다. 앞서 A 단체는 고등학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매춘부 동상’이라고 칭하며 매주 수요일 철거 촉구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A 단체는 수요시위 현장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모욕하거나 전국의 소녀상을 찾아다니며 훼손을 일삼아 왔다.
창원 환경단체 "옛 진해화학 터 오염 정화기준 완화 철회해야"
그러면서 "시는 최근 내린 토양오염 정화 명령을 철회하고, 토양정밀조사를 재명령하라"고 요구했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위해 2003년 옛 진해화학 터를 사들였다. 시는 부영주택에 최근까지 10차례 토양오염을 정화하라는 조치명령을 내렸으나 사측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최근 '토양환경보전법' 관련 개정규칙이 실시됐고, 토양오염 정화 기준이 되는 불소 농도가 토양 1㎏당 400㎎에서 800㎎으로 완화됐다.
술 마시던 지인 괴한으로 오인해 살해한 60대, 2심서 감형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다가 2심 첫 공판에서 철회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직권으로 판단했다”며 “피고인과 피해자 간 원한 관계가 없고 잘 지내던 사이였던 점, 술을 마시게 된 양이 주량보다 훨씬 넘어 매우 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3일 오후 6시께 약 10년 전부터 친분을 쌓아 온 지인 B(50대·여)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격분해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르고,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과 대화하던 중에도 둔기로 계속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31일 '제1회 구청장배 카약대회' 연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31일 오후 이문수변공원 내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서 '제1회 동대문구청장배 카약대회 및 2025 수상스포츠 땡큐 페스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과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울산서 버스가 유치원차 들이받아…어린이 8명 등 11명 부상
부상자 중에는 유치원 교사 1명과 두 차량의 운전자도 있다.
우익단체, 학교 앞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신고…경찰, 제한 통고(종합)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서와 서초서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우익단체들이 성동구의 한 고교와 서초구의 한 고교 앞에 각각 신청한 '흉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에 제한을 통고했다. 이들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동구와 서초구의 두 고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집회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쪽 요청을 받아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집회 제한 통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관계자는 "학교 앞이 집회 금지 구역도 아닌데 제한 통고를 보내는 법이 어디 있나"라며 오는 29일 첫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군경, 김해공항서 APEC 정상회의 대비 대테러 훈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김해공항에서 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이 22일 오후 펼쳐졌다.
"러닝 후 지하철서 샤워"...지하철역에 '러너지원공간' 조성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 '러너지원공간(Runner's Base)'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광화문역(5호선),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 조성된 러너지원공간은 남녀 사용 공간을 구분해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운동 전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장소로 구성했다.또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티슈·파스·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 운동 전후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네이버 QR 또는 카카오톡 인증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 요금은 없다. 모든 과정은 전문 코치와 페이서의 지도 아래 러닝 준비부터 정리운동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우리 일상에 가장 가까운 장소 중 한 곳인 지하철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가까운 곳에 생활체육,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장까지 500m"...'서울디자인위크' 5일간 29만명 흥행
‘서울디자인위크’가 행사 5일간 29만 명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핵심 행사인 'DDP디자인페어'를 보기 위한 줄이 500m 이상 늘어서기도 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 'DDP디자인페어'의 누적 방문객은 29만명을 넘어섰다.
캄보디아 다음은 어디?···동남아로 뻗친 스캠 범죄 어떻게 막을까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캄보디아에서 벌어지는 보이스피싱·인신매매 등 범죄가 주변국으로 확산하면서 동남아시아 일대가 신종 범죄의 근거지로 변하고 있다. 단순한 보이스피싱을 넘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리딩방(투자정보방 사기)’ 등 수법도 복잡해지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캄보디아 내 외국인 대상 범죄가 국제적 문제로 주목받자 일부 범죄조직은 단속을 피해 인근 국가로 근거지를 옮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등에서 활동하던 범죄조직이 거점을 옮기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한국인 청년 중 다수는 이러한 신종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 회수나 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광주 광산구 열린 청사 조성…시민광장 개장
편안한 좌석과 탁자, 카페, 회의실 등이 만들어졌는데 민원 상담, 회의, 전시와 소규모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의 주인인 시민께 광장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쉼과 소통, 문화의 공간, 민주주의가 숨 쉬는 현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안한 좌석과 탁자, 카페, 회의실 등이 만들어졌는데 민원 상담, 회의, 전시와 소규모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밀양 집단 성폭력' 신상공개 남성, 1심 징역 8개월 불복해 항소
최씨 측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신상 공개가 공익을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해온 만큼 항소심에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최씨는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이름, 사진, 거주지, 직장 등 신상정보가 담긴 유튜버 '나락보관소'의 채널 영상을 캡처한 뒤 동영상 등으로 편집해 SNS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씨 측은 재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비방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앞선 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하지만, 피해자들이 2004년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서, 공공이익을 위해 영상을 게시했을 뿐"이라며 "비방 목적이 없어 범죄 성립은 부정한다"고 말했다.최씨 역시 "저 사람들(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이 국민에게 해악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그가 수사기관에서 '가해자들에게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게시했다'고 진술한 점을 들어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최씨에게 징역 8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관련자들이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사적 제재를 할 목적으로 영상을 게시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는 현행법에서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사적 제재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경우 사법 체계를 해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 중 사건에 가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있는데도 정보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오토바이 번호판 훔친 뒤 판매…미성년자 일당 검거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은 29개에 이른다.조사 결과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일당은 모두 미성년자로 확인됐다.절취 번호판을 구매한 20명 중 19명도 미성년자였다.일당은 역할을 나눈 뒤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쳤으며 2명이 이를 SNS를 통해 홍보하고 택배를 통해 판매했다.
'내몸이 좋아하는 운동습관'…노원구, 홍정기 교수 초청강연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노원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홍 교수는 '내 몸이 좋아하는 평생 운동 습관'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생활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노원구는 스포츠의학 전문가 홍정기 차의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11월 14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올해 제3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상] 젊은 청년들이 어촌으로?…여대생들이 내건 전제 조건은?
바다는 인류의 시작이자, 우리가 가장 오래 빚을 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주며 인류를 품어왔습니다. 하지만 어촌 인구는 해마다 줄어 이제 국내에서 10만도 안 됩니다.
충남대병원 '체불임금·부당해고 구제' 국립대 병원 중 최고
충남대병원은 같은 기간 노동 당국이 10개 국립대와 부속병원을 감독한 결과 임금체불 금액 역시 가장 많은 기관으로 적발됐다. 최근 5년간 충남대병원의 부당해고·계약 관련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건수와 체불임금이 국립대 부속 병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당국 조사 결과 충남대병원은 올해 퇴직자 22명의 연차수당 등을 미반영해 퇴직금 차액분 590만6천400원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특검 “채상병 수사외압 시기 국방부 검찰단장 e메일 삭제”···구속영장 적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023년 채 상병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수사외압 의혹이 제기된 시기를 전후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의 국방부 e메일이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지난 20일 법원에 청구한 김 단장 구속영장에 이 같은 정황을 증거인멸 정황으로 적시했다. 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국방부 서버 등을 압수수색해 김 단장이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주고받은 국방부 e메일이 상당수 삭제된 정황을 확인했다. 김 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SR,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철도경찰과 역사·시설 합동점검
SR은 APEC 정상회의 기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보완 및 순찰 강화 조치를 신속히 할 계획이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22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함께 역사 및 철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순회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R과 철도경찰은 SRT 주요 정차역과 선로 등 시설물 안전 취약점을 살피고 폐쇄회로TV 작동상태와 비상 대응 절차, 순찰체계 등을 확인했다.
대한민국 최초 '다방 거리' 울산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 개최
중구 관계자는 “성남동은 울산의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커피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다방 거리’가 형성된 특별한 지역이다”라며 “올해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관심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진한 커피향으로 물든 성남동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커피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울산 ‘2025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이 10월의 마지막날인 오는 31일부터 개막해 11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2025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은 △커피 시음 및 판매 △핸드드립·라테아트 체험 △원두 볶기(로스팅) 및 드립백(컵에 바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형태의 드립 커피) 만들기 △나만의 커피 찾기 △라테아트·브루잉 커피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영월 모운빛 문화제 내달 1일 개최…'검은빛에서 웃음 빛으로'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의 모운동이 탄광촌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사람의 온기로 되살아난다.
‘정운호 1억 뒷돈’ 전 검사, 항소심도 실형…“억울하다” 법정 소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청탁 명목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검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양형을 바꿀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선고 도중에 박 전 검사와 보조인은 “사실이 아니다”, “너무나 억울하다”고 소리치며 재판부 판단에 항의했다. 재판장은 “조용히 하시라. 한번만 더 말하면 퇴정 조치하겠다”고 주의를 줬다.선고를 마치고도 박 전 검사 측이 항의를 이어가자 법정 경위가 이들을 퇴정시켰다.
강원도, 분만 취약지 대상 출산 인프라 구축 성과...연간 100건 이상 분만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분만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 응급 산모 이송체계 구축, 임신·출산 정보 제공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강원도가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 결과, 연간 100건 이상 분만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 강원도 출산 인프라 확충과 모자보건 향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으며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보건소 및 의료기관 종사자, 임산부와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500만 시대’ 열린 국중박…외국인 비율 3.7%로 과제 남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20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510만 3709명을 기록했다. 루브르박물관의 경우 2024년 외국인 비율이 77%로, 관람객 대부분이 해외 방문객이었다. 추석연휴 엿새째인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폭력 남학생 출석 정지, 피해 여학생은 자살…징계위 ‘1점 착오’ 비극
2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그러나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심의위원회가 A 군의 고의성을 ‘3점’으로 판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정 의원은 “A 군의 정확한 점수는 13점이다.
APEC 기간 버스로 만나는 신라 왕경 과거 여행
이철우 지사는 "Golden Silla XR 버스는 경주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최첨단 기술이 만나서 탄생한 타임머신과 같은 관광 콘텐츠로 이용객들에게 천년을 뛰어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면서 "XR 버스의 제작이 경주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XR 버스는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관광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프로젝트다"면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미래형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각인시키고,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주가 세계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olden Silla-XR 버스는 첨단 확장현실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한 경주만의 독창적인 이동형 관광 콘텐츠다.
"우리 사실 작년에 이혼했어"..가족들 캐나다 보내고 몰래 이혼한 남편 '소름' [헤어질 결심]
하지만 재산분할이라도 제대로 받고 싶다"고 했다.이어 "남편에게는 아버님이 설립한 운수회사의 지분 30%가 있다. 가족회사이긴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회사는 크게 성장했고 그 가치도 크게 올랐다.
공주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 박형만 이사장 29년째 고향사랑
충남 공주 출신으로 미국 이민 후 사업가로 성공한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이 29년째 고향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가을 국화로 물드는 창원…다문화·음악 페스티벌도 만끽
본격적인 가을, 경상남도 창원은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다음달까지 창원 곳곳에서 특색을 가진 축제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문화와 예술, 역사와 체험까지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들이 국내외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 2025가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다문화 사회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맘프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특히 주빈국 몽골의 나담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씨름 대회와 게르 체험, 국가별 문화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창원 가을 축제의 백미는 단연 마산가고파국화축제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외국인 크루즈 여행객 맞는 불꽃…부산, 로컬 관광콘텐츠 늘려
다음달 15일 열릴 부산불꽃축제는 역대 가장 화려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부산은 올해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했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가을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부산시는 24일 감천문화마을 골목 축제 연계 크루즈선 대상 특별 이벤트를 연다. 크루즈선 승객 전용 라운지가 마을에 만들어지고, 축제장 공연 지원과 전통시장 체험을 안내할 방침이다.부산시의 크루즈선 연계 사업은 올해 부산 관광을 상징하는 행사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203항차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14항차 15만2891명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08항차 18만9387명이 부산을 찾았다.크루즈선의 폭발적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8월 기준 부산의 올해 누적 외국인 방문객 수는 235만4267명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매월 집계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상반기부터 예년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내 300만명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200발의 화약을 쏘는 멀티플렉스 불꽃 쇼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중국서 '2000억원대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11명 무더기 검거
A씨 등은 2023년 8월∼2024년 8월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인터폴 국제공조 등을 통해 2년여 간 끈질긴 수사 끝에 이들을 일망타진 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에 MZ세대 모인다
올 가을에도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찾는 방문객이 이어질 전망이다. 길이 150m, 높이 25m의 미디어 전광판인 오로라 공간에 표출됐던 대형 핑크 고래 인기에 이어 첨단 호텔, 워터파크, 특별한 음식 코너 등의 인기가 계속 되고 있어서다. 이달 25~26일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 백예린이 2년 만에 단독 콘서트 ‘Flash and Core’를 연다. 콘서트 이름은 ‘인투 더 위시:아워 위시’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변호사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재판부는 "피고인이 박철민과 접촉해 제보받고 회견을 연 일련의 과정, 회견 내용을 종합하면 20대 대통령 선거의 유력 후보자인 이재명의 정치활동에 타격을 주고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해당 허위사실을 공표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20대 대선에서 이재명이 근소하게 낙선한 점에 비춰 대선에 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허위성의 인식 여부는 성질상 외부에서 증명이 어려운 이상 공표 사실의 구체성, 내용의 출처 등을 토대로 당사자의 학력, 경력, 사회적 지위, 공표 경위와 시점 등을 종합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22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PEC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한 경북소방
경북소방본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화재·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회의 기간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된다. 이외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와 현장 지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트리하우스, 나무로 물들인 계절 색깔…쑥섬쑥섬, 원시림 펼쳐진 바다
16만㎡ 규모의 대지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유럽식 테마 정원과 4000여 종의 수종이 어우러진 수목원이다.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으로 미국 출신 민병갈 박사가 1962년부터 조성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다. 이곳은 정원 관련 최초의 국립기관이다. 2021년 정원문화 확산과 미래 정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림청·전라남도·담양군·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4년간 조성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616-2의 ‘무등산바우정원’은 숲과 기암괴석, 예술 오브제가 결합한 상상이 있는 정원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고 카페도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애도길 43에 위치한 ‘힐링파크쑥섬쑥섬’은 섬으로 가는 뱃길, 원시림을 지나 펼쳐지는 바다 풍경 정원이다. 연중무휴로 수선화, 팜파스, 핑크뮬리, 버베나 등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카페와 식당도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한불로 1216에 있는 ‘괴산트리하우스’는 256개 다채로운 색깔 정원 속 트리하우스와 정원 교실이 유명하다.
불탄 숲을 개발 사업지로?…환경단체 “산불 특별법은 난개발 특별법”
환경단체들이 각종 개발 특례 조항을 담은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와 재건을 위한 특별법’(산불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만든 법이 산림 개발 규제를 완화해 난개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산불특별법 공포안은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산불특별법에는 피해 주민 지원 외에도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손쉽게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환경단체들은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천년 읍성으로 시간여행…당진, 축제로 물든다
가을빛이 깊어지는 충남 당진이 역사와 예술, 낭만이 깃든 거리로 변신한다. 천년 고읍의 정취를 간직한 면천읍성부터 드론이 수놓는 삽교호의 밤까지, 낮과 밤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을 여행의 도시 당진’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당진이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당진 면천읍성이 가을의 문턱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1100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삽교호 바다공원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는 바다와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삽교호 여행’으로 삽교호놀이공원과 함상공원에서 해양체험을 즐긴 뒤 수산물 시장에서 신선한 조개구이로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저녁 무렵 자전거길을 따라 노을이 비치는 호수 위를 달리면 가을의 낭만이 완성된다.두 번째는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여행’이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읍성 남문과 장청, 골정지 산책길을 따라 조선시대 풍류를 만날 수 있다.
[게시판] 서울대 '아프리카의 SNS 이용과 청년 정치 참여' 온라인 세미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제28회 서울대 아프리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해안고속도로서 30대 작업자 트럭에 치여 사망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A씨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B씨는 고속도로 보수공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자작나무숲·안성 금광호수…경기도 '하늘멍' 명소에 멈춰보세요
가을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높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런 날씨 속에서도 ‘하늘멍’을 즐길 수 있는 여섯 곳을 추천했다. 숲과 호수, 전망대가 어우러진 곳들로, 어디서든 하늘을 담을 수 있는 명소들이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용인 백암면의 자작나무숲이다. 지난해 봄 문을 연 이곳은 20만 평 규모의 정원으로, 은빛 자작나무 사이로 가을 햇살이 쏟아진다. 산책로와 포토존이 잘 정비되어 있고, 카페 ‘베툴라’의 루프톱에서는 숲과 하늘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용인 평야 위로 떠다니는 구름의 그림자까지 보인다. 잔잔한 물 위로 하늘빛이 반사되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전망대는 팔당호를 감싸는 하늘을 가장 웅장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9층 높이의 건물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팔당댐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설·추석 당일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된다.도심 속에서도 맑은 하늘을 즐기고 싶다면 의왕 백운호수가 제격이다. 한탄강 주상절리와 하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광주 기러기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방역 강화·살처분
22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전날 남구의 한 기러기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을 검출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금 꽃의 파노라마…힐링하러 오세요
청명한 하늘 아래 황금빛으로 물드는 이 가을, 전라남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추천한다면 단연코 순천만국가정원이 꼽힌다.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장관을 이룬 넓은 정원은 가족이나 친구와 가을정취를 느끼며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꽃길 사이에서 이 가을만의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친구나 연인들에게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가을꽃만 가을 정서를 전하는 것은 아니다. 정원을 거닐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금목서 향기와 홍학의 날갯짓, 호수정원의 물소리에 사로잡힌다. 일상의 소란은 잠시 잊고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세대와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정원 여행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입을 모은다.키즈가든과 노을가든의 광활한 잔디밭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 부모에게는 휴식처가 된다.
김제서 국제종자박람회 개막
농림축산식품부와 김제시 등이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슬로건으로 사흘간 여는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종자 기업과 기관들이 육성한 480개 우수 품종이 전시된다. 90여개 종자 기업과 전·후방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한 수출 상담한다. 올해는 이를 통해 81억원 규모의 종자를 수출할 계획이다.
확 짧아진 단풍철, 더 설레는 발걸음…방방곡곡 잔치로구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장마까지 끝나면서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됐다. 국밥 로드&먹거리 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국밥과 낭만포차,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한다. 국화 로드에는 2만 점이 넘는 국화 조형물과 분재·절화가 전시장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같은 기간 논산은 젓갈 향으로 물든다.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은 강경 금강 둔치 일원에서 ‘2025 강경젓갈축제’를 연다.경북에서는 시·군별 다채로운 축제를 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시는 가을을 맞아 낙동강의 세 개 생태공원(화명·삼락·대저)에 각양각색의 가을 꽃길을 조성했다.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는 황화코스모스 단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민속놀이마당 인근에는 홍 댑싸리 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돼 붉게 물든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철새 먹이터에 조성한 꽃밭으로, 탁 트인 평원의 하얀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대저생태공원은 핑크뮬리의 분홍빛이 가을 햇살과 어우러진다.다채로운 가을 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31일엔 광주김치축제가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총 7㏊ 규모로 4개의 정원지구에 15개의 주제 정원으로 구성됐다.민간정원도 가을 여행에 특별함을 더한다.
소규모 산불도 대형화 우려 시기에는 산림청장이 초기부터 지휘
산림청은 22일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기후 위기로 대형화되는 산불 재난 대응을 위한 산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산불 예방, 산불 대응, 산림 관리 등 3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며 가용 자원 총동원과 강력한 초동 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산불 예방을 위해 현행 30%인 입산통제구역을 50%로 확대하며,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 100%까지 상향한다. 산불 원인자에 대한 처벌이 엄해지는데 실화의 경우 징역 3년에서 5년 이하로, 방화는 징역 5∼15년에서 7∼15년으로 강화된다. 산불 대응 분야에서는 대형산불 우려가 높은 3∼4월에는 산불 확인 과정을 생략하고 '선 대응, 후 지휘'를 원칙으로 우선 출동한다. 산불 확산 대응 단계는 기존 3단계를 2단계로 줄여 신속 대응한다. 이와 함께 소방기본법 개정에 따라 소방의 업무가 기존 민가 방어 위주의 지원활동에서 적극적 산불 진압으로 확대됐다. 국내 소나무 숲 비율은 25% 정도로, 산불 피해지역 대부분이 소나무림이다.
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항몽활동 거점' 규명…정밀 발굴조사
삼별초 거점 진도 용장성과 건축 방식 매우 유사…27일 설명회 개최 삼별초 대장군 유존혁의 항몽활동 거점으로 알려진 경남 남해군 서면 대장군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 결과 유적의 구체적 구조와 성격이 밝혀졌다. 고려 중기 초축, 13세기 대몽항쟁기 대규모 확장, 15세기 조선 전기 개축 등 세 차례에 걸쳐 변천한 사실이 확인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13세기 대몽항쟁기 건물군에서 나타났다.
'사회서비스 일자리+산업박람회' 전주서 개막
행사장에는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등 복지와 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사회서비스를 체험하는 6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박람회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증가를 촉진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복지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사회서비스 산업화를 선도하면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다양한 모델을 키워내고 있다"라며 "사회서비스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방도 산불초동진화 나선다"...정부, 범부처 산불 종합대책 발표
[ 대전=김원준 기자] 그간 산불 발생 때 진화지원 활동에만 머물렀던 소방청이 앞으로는 산불 초동대응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진화활동을 펼친다. 산불감시·전파체계도 개선키로 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군이 보유한 헬기 즉응전력 41대를 포함, 모두 143대의 군 헬기가 산불진화에 투입된다. 산림청 헬기도 올해 50대에서 오는 2035년까지 70대를 확충하고, 출동시간도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 여기에 범정부 실시간 가용헬기 동원 시스템도 구축된다.또 전문 진화인력을 늘리는 한편, 법률을 개정해 소방당국에도 산불 초동대응 역할을 부여한다.
창원대박물관 '영호남 청자 일품전'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이 전시는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과 재단법인 해동문화유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남도학술교류 특별기획전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학교 친환경 급식 체험 및 안전점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관내 화진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급식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학교 급식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급식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7시 20분~9시 이뤄진 이번 현장 체험은 구청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식재료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 학교 급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전남도 청소년박람회' 열린다
전남도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전남도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4~25일 전남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청소년박람회는'는 '청소년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전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청소년이 신나게! 전남이 반짝이게!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올해 행사는 '제29회 전남도민의 날' 연계 행사로 진행되며,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카드뉴스] "남산서 만나는 세계, 다문화 페스타, 다함께 걸을까요?"
가족끼리 손잡고 출발선에 서면, 이미 여행이 시작된 느낌이에요. 개막 무대가 분위기를 달굽니다. 코스는 백범광장 → 팔각정 약 6km. 평지와 오르막이 섞여 1시간30분~2시간이면 충분해요. 아이와 함께도 무난한 산책 코스예요. 길은 안전요원이 곳곳에서 챙깁니다. 작은 페인팅 하나로 오늘의 주인공이 되는 건 금방입니다. 아이와 하이 파이브 한 번이면 충분해요.
세종문화회관 옥상, 48년만에 시민들에 개방
서울시는 22일 세종문화회관 옥상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경북소방, APEC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순찰 대폭 강화
경북도소방본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 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 화재, 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DGIST, 미래기술혁신박람회서 3대 미래전략분야 선봬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의 자연 모사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 미래모빌리티연구부의 THz 비파괴 검사 시스템과 엣지 디바이스 영상 분석 시스템, 센소리움연구소의 D-FAB(8인치 MEMS Foundry) 모형 전시물 및 센서 소자 웨이퍼,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의 MPW 웨이퍼 등이 전시됐다.또 팀로보틱스, 엔사이드, 유니바 등 창업기업은 착용형 로봇, 성대질환 진단기, AI 학습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이며 연구성과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술상담회가 열려 기술이전, 연구장비 활용, 창업 지원 등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또 3대 미래전략분야와 DGIST의 세계대학랭킹 성과를 소개하며 참관객들과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FIX 2025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신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한국판 CES'로 불린다.DGIST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혁신 허브와 글로벌캠퍼스,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등 미래 비전도 함께 소개하며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토록 찬란한 금빛, 역사상 처음···전국 단 6개 ‘신라금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2점·청주 1점·경주 3점, 출토 후 처음 한데 모여 “서울에서 친구로부터 (금관)브로치 선물을 받고 아름다워서 놀랐습니다. 그는 한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에 도착했다. 제임스씨가 멘 가방에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금관 브로치’가 달려 있었다. 신라 황금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천마총 금관은 둥근 관테에 3개의 나뭇가지와 2개의 사슴뿔 모양의 세움장식을 접합하고, 58개의 옥과 382개의 둥근 달개로 장식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12월14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신라 금관 6점을 모아 합동 전시하는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을 개최한다. 금령총과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 2점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금관 6점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21년 금관총 발굴 이후 처음이다.
[단독] 느려도 너무 느린 양천경찰서···류희림 ‘직권남용’ 고발 2년 만에 참고인 조사
서울 양천경찰서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류 전 위원장이 고발된 지 2년만에 관련된 방심위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양천서는 류 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업무방해 혐의)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리해 비판을 받았다. 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양천서는 지난주 방심위 전·현직 팀장 3명을 차례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문화연대·언론노조 등은 2023년 11월 류 당시 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류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인터넷 신문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보도를 직접 심의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주 당시 통신심의기획팀장으로 일했던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2023년 8월 ‘방심위 통신심의에서는 인터넷 신문 심의가 불가능하니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당시 방심위원이던 류 전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위원장으로 호선된 류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15일자로 A씨를 다른 부서로 보냈다. 방심위 전 팀장 B씨도 지난주 조사를 받았다. 전 방심위 법무팀장 C씨도 지난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시, 농촌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조성
2층은 북카페, 쉼 공간,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 문화·자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운영은 시 직영 체제로 이뤄지며, 전담 인력 4명이 배치된다.운영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단장되는 이 공간은 도심권에 집중된 청소년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 이용이 없는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활동공간 대부분이 도심에 몰려 있는 현실에서 농촌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2023년 도내 유일의 청소년 자치 공간으로 개소한 '다꿈'처럼 또 하나의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尹, 내일 채상병특검 불출석…"변호인 재판 일정으로 불가"
앞서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2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오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하도록 도왔다는 혐의도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출석해서 조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검, '계엄해제 표결 방해' 국힘 의원들 조사…"공범 가능성도"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혐의 입증에 필요한 주요 인물들 상당수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일부 의원을 공범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박지영 내란특검보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 유무를 판단함에 있어 중요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수 이뤄졌다"며 "조사 내용 중 상당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고, 사실관계 판단에 있어 필요한 조사는 어느 정도 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추 전 원내대표에게 최근 출석 요구를 통보했으나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사 일시를 정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해와 구체적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증거관계와 기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방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몇 차례 조사를 진행할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무한히 피의자를 확대하는 건 아니다.
이재명 파기환송심 재판부,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변호사에 유죄 선고
장영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실대응전략단장이 지난 5월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심은 무죄를 선고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허위사실 공표가 대선 결과에 끼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22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장 변호사는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경기 성남시에서 활동하던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그러나 사진은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1심은 장 변호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허위성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했다. 2심 판단은 달랐다. 장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당시 경기 성남시에서 활동하던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얼빠진 적십자사, 신천지 이만희에 '코로나 극복 기여' 표창
대한적십자사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에게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올해 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 6월 14일 이씨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장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었고, 이만희 씨는 방역을 방해한 범죄자"라며 "신천지가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전형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축산분야 ICT 사업 참여 농가 모집
축산농가에 ICT를 접목하는 사업으로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농가 중 현대화한 축사를 보유하거나 설치를 계획 중인 농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일반 ICT 장비 보급형, 지역 맞춤형 패키지형, 스마트축산 패키지형 등 3가지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도내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중구, 통장 역량 강화 행사 열어.. 소통 및 교류 증진
김영길 중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산업시찰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또 다른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통장 등 280여 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오전약수터를 방문해 숲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2일 경북 봉화 일원에서 ‘2025년 통장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정운호 게이트 연루 1억수수' 전직 검사 항소심도 징역 2년
법조비리 사건의 장본인이었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현직 시절 청탁을 받고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 부장검사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박 전 검사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1심과 마찬가지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자 박 전 검사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박 전 검사는 2014년 정 전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는 감사를 무마하기 위해 감사원 고위 관계자의 고교 후배인 박 전 검사에게 청탁했고, 박 전 검사는 '경비가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대 국감서 '개인정보 유출' 질타…양오봉 총장 "송구스럽다"
올해 6월까지 개인정보 민원 상담 874건, 이메일 477건, 국민신문고 13건 등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북대는 학사 시스템 구축 당시부터 보안에 취약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워낙 심각한 사안인 만큼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양오봉 총장은 "먼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저희가 철저히 대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지난해 7월 3차례에 걸쳐 전북대 대학 정보통합시스템인 '오아시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생 등 32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두고 나온 지적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북대에 6억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포천·가평)은 "지난해 전북대의 미술학과 교수 채용 비리 사태가 불거졌다"면서 "당시 채용 절차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특정인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었다"고 지적했다.또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의혹을 알린 제보자가 대학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회유와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전북대가 이 사안을 수사만 의뢰할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서도 양 총장은 "학교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어서 파악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개척 위해 3개사와 업무협약
이번 협약은 여수광양항의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 입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북극에너지 물류 유통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참가 기관 및 기업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 협력 △극지에너지 안정적 운송을 위한 전략 수립 △북극항로 에너지 자원 수송 실증 추진 △여수광양항을 에너지 물류 허브 및 친환경 연료 벙커링 항만으로 육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배후산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에너지 자원의 수요처일 뿐만 아니라 초대형 원유, 천연가스 저장 및 유통 시설이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북극항로 에너지 화물의 동북아 저장 비축 및 유통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하늘공원에서 억새와 함께 맞이하는 가을 '서울억새축제'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주민 보고회 개최
경기 연천군은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기본계획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감독은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WHY & HOW 혁신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구석기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 제련업체 집진기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1식 4찬에 과일까지…재난 현장 표준구호식단 개발
적십자사는 표준구호식단의 현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5 마포구 안전한국훈련'에서 시범급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다양한 현장 조건에서 누구나 양질의 식사를 받을 수 있는 구호급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시범급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흉기 꺼내면 다 죽어"…지하철서 승객들 협박한 50대男 체포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가 든 가방을 소지한 채 "내가 칼 꺼내면 다 죽을텐데, 다 피할텐데"라고 수차례 말하며 승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승객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단독]공공기관 산재 사망, 윤석열 정부서 다시 늘었다···‘최다 발생’ 한전이 ‘A등급’ 받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중 공공기관 사망자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상위 3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우수(A)’ 또는 ‘양호(B)’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산재 사망자 가운데 공공기관 사망자 비중은 지난해 3.7%로 집계됐다. 부상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산재 발생 건수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공기관 산재 사망사고는 상위 3개 기관에 집중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전력은 우수(A) 등급, 한국도로공사·LH는 양호(B) 등급을 받았다.
[동정] 오세훈 '2025 서울국제건축포럼'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시청에서 'K-아키텍처,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 서울국제건축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와 미래 도시건축 비전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개회사에서 "수많은 건축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도시 '서울'은 창의와 혁신으로 다음 100년을 지어줄 건축가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릴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서울의 건축, 건축가가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영감을 교류하고 미래 도시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시청에서 'K-아키텍처,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 서울국제건축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와 미래 도시건축 비전을 공유했다.
BTS 정국 전역날 자택침입 시도한 중국여성 재판 면해…기소유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중국인 여성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만든 ‘가짜 이정재’에 속아 5억 뜯겼다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약 5억 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속사는 “금품 요구는 절대 없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 씨는 지난 4월 SNS를 통해 “배우 이정재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락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검찰, ‘처방약 복용 후 운전’ 이경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이경규(65·사진)씨를 검찰이 약식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이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 3% 인상 잠정 합의…부분파업 유보(종합)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과 갈등을 빚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예고했던 파업을 유보했다.
요셉의원 떠난 영등포쪽방촌…서울시, 주3회 순회진료
쪽방촌 일대 돌봄대상자 무료 진료 서울시가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 오는 28일에는 서울시 8개 시립 의료기관 의료진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이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주민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디어 대면한 '김건희·명태균'...明 "김영선 공천과 관련 없어"
공천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또 다른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씨를 대면했다. 강씨는 말단직원인데 어떻게 아냐"라고 반박했다. 명씨는 "1년간 제 인생이 망가졌다"며 "제가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을 가지고 얘기했으면 좋겠다. 검찰이 한 가정을 도륙했다"고 지적했다. 명씨는 이같은 논리를 펼치며 공천 대가로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당시 샤넬 매장 직원이었던 A씨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담당했다.
나주시,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전남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핵심 인프라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나주시는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에 대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유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주시에 따르면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로,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말한다.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자원이 사실상 무한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으며, 폭발 위험이나 방사능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으로 불린다.기존의 원자력 발전이 사용하는 '핵분열(원자핵을 쪼개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로,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나주시가 유치에 나선 시설은 '인공태양 발전소'가 아닌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융합 반응 연구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 중심 시설'이다.이 시설은 청정에너지 거점이자 첨단 산업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전망이다.특히 '핵융합' 과정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플라스마, 중성자, 초전도 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응용될 수 있어 호남권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나주시는 앞서 수년 전부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역점 추진해왔다.
금산 타이어제조업체 사무실서 불…27분 만에 꺼져
22일 오전 10시 31분께 충남 금산군의 한 타이어제조업체 1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성격 더러운 아빠, 운동하는 아들 탔다"…차량 스티커 '눈살'
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됐다.글쓴이는 "차주분 민망하지 않나요? "라는 짧은 글과 함께 차량 후면 사진을 첨부했다.사진 속 차량 뒷유리에는 "성격 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이 타고 있다. 시비 털지(걸지) 말고 지나가자.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이 공격적이거나 과격한 문구를 사용하면서 불쾌감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예컨대 '뭘봐? 초보 첨봐? 내 새끼 다치면 알지?
하남시 ‘체육인 기회소득’ 12월 5일까지 접수
온라인(경기민원24 누리집) 또는 하남시청 체육진흥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신청자의 소득과 재산 및 성범죄 경력 등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통보한다.
녹슨 도살 장비·흑염소 털로 꽉 막힌 배관…컨테이너 정체는?
개고기 대체 보양식으로 흑염소 수요가 늘면서 불법 도축한 흑염소를 가공·판매해 약 1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전기충격기와 토치·탈모기 등 도축 설비를 갖추고 30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흑염소 500마리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이를 흑염소즙 1800상자로 가공했다. C씨는 2023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A씨와 B씨에게 자신이 사육한 흑염소 340여 마리 도축·가공을 의뢰하고 흑염소즙 1500상자를 상자당 6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60대 피의자 2명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직접 사육한 흑염소 160여 마리를 A씨와 B씨에게 도축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박항서 감독 취임? 가짜뉴스 못 참아" 축협 법적 대응 나선다
10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80대 남성 산에 간 뒤 미귀가…소방당국, 야간수색 끝에 구조
경북 영덕 야산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소방 당국의 야간 수색 끝에 구조됐다. 22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21일 0시께 영덕군 영해면 한 야산에 올라간 80대 남성 A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김건희 계좌 관리인’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보석 신청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대표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에 보석을 청구했다.
경남소방·도로교통공단, '긴급차량 출동 정보 공유' 업무협약
협약에 따라 경남소방본부는 긴급 출동 소방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공단에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알린다.
'2025 종로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 [한강로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지방이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로”…자치 30년, 다음 50년 논의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패널들이 자치분권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의 재정 자율성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김경수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영상 축사를 시청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 재정 자율성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은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재정 분권 발전 방향의 조건 가운데 하나를 이렇게 말했다.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30년간의 자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향후 분권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대구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시민 참여와 숙의 과정을 통해 행정 결정을 바꾼 대표적 도시로 평가받는다.대표적 사례가 신청사 건립 과정이다. 15년간 표류하던 사업은 2019년 시민 250명이 참여한 공론화위원회가 숙의 과정을 거쳐 입지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제와 ‘분권 토크’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행정의 투명성과 참여성을 높였다.
"이름 ○○○"…텔레그램 '박제'에 목줄 잡힌 대포통장 명의자들
여권사진 공개하고 중국어로 "어머니 위험"…체포조 모집 정황도 해외에서 대포통장 명의자 노릇을 하다 도망친 한국인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박제방'이 텔레그램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독자 2천600명의 한 대화방은 사회악과 개인 원한을 가리지 않는다며 "박제 후 인생을 괴롭혀주겠다. 정신교육 제대로 시켜주겠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운영자는 가족 신상정보까지 공개하며 명의자들을 압박했다. 필리핀에서 범죄수익 3억원을 '횡령'하고 태국으로 도주했다는 명의자 역시 여권 정보가 공개되고 '적색수배'라는 이름으로 위치를 제보받았다. 운영자는 이 사실을 공개하며 "반성문을 아무리 써도 용서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서해안 고속도로서 작업 차량 들이받은 24t 트럭…근로자 1명 숨져
고속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공사의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통제 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 부안군 동진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 나들목 인근에서 노면 보수 차량이 대형 화물차에 들이받힌 뒤 보호난간으로 밀려나 있다. 노면 보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진 전북 부안군 동진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 나들목 인근 사고 현장에 119가 출동해 수습하고 있다.
전북도, 농식품부·행안부와 AI 차단방역 현장 합동 점검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김제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기준 초과’ 층간소음, 4년 새 5배 늘었다…“실효적 대책 시급”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로 신고돼 소음 기준을 초과한 층간소음 건수가 최근 4년 동안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 소속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소음 기준을 초과한 건수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88건까지 증가했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련 갈등을 조정하는 곳이다. 1단계 전화 상담 민원은 2021년 이후 감소세다. 연도별로 측정 결과 기준을 초과한 민원 건수는 2021년 41건에서 2022년 64건, 2023년 77건, 2024년 88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올해도 9월 기준 60건이 접수돼, 지난해에 근접했다. 정부는 최근 층간소음 민원 대상을 시범적으로 확대했다.
[르포]CCTV가 스토킹범 행동 분석해 신고...치안현장 바꾸는 AI
긴박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담당 경찰관에 자동으로 알람이 가지만, 직접적인 행동이 없다면 피해자에게만 알람이 발송된다. 경찰에 신고할지는 피해자가 결정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양식이 제각각인 기관별 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 증권, 카드, 통신 등 업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올린 뒤 수사관이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해 시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피의자들간 금융거래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수사자료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을 거쳐 표준화 알고리즘이 만들어졌다.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되면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2심 징역형 집유…1심 무죄 뒤집혀
22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장 변호사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로부터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가량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쟁점 사실을 명확하게 입증할 만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쟁점 사실과 관련 없는 사진과 뒷받침하기 어려운 박 씨의 말에만 의존해 회견을 열었다”며 “피고인은 김 전 의원이 폭로한 이후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현금다발 사진이 거짓임이 알려졌는데도 제대로 된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틀 만에 회견을 강행했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이 공표한 시점 등 제반 사실을 고려하면 피고인은 적어도 쟁점 사실이 허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공표했다고 본 것으로 판단했다”며 “피고인은 법조인으로 재직했음에도 본분을 저버린 채 자극적인 사진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정운호에게 1억 뒷돈’ 전직 검사, 항소심도 징역 2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부장검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920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박씨는 검사로 재직하던 2014년 6월 정 전 대표로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정 전 대표는 박씨가 감사원 고위 관계자의 고교 후배라는 점을 이용해 청탁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재판 과정에서 “금품 전달책 등과 한 차례 식사한 적은 있지만 감사원 청탁이나 알선을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통합지원협의체 전환
경기 광명시는 돌봄과 의료를 하나로 잇는 지역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인 '통합지원협의체'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단독]‘전문의 중심병원’ 추진에도 입원전담 전문의 10곳 중 3곳만 운영
각각 상급종합병원 37곳에 276명, 종합병원 23곳에 94명이 일하고 있다.지역별 편차도 크다. 40개 수도권 수련병원에서 해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수도권 운영 병원은 20개에 그쳤다. 입원전담전문의는 보통 계약직 신분이기 때문에 의사 개인에게는 경력상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해경, 함정요원에 산업안전기준 미충족 스키장 안전모 지급"(종합)
22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해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2021년부터 지난 9월까지 4억4천여만원을 들여 '스키용 안전모'와 동일한 모델로 함정용 안전모 6천503개를 구입했다. 정 의원은 "산업안전인증 기준을 미충족하는 스키용 안전모를 현장 함정 요원에게 지급한 건 행정편의주의"라며 "위험에 상시 노출된 요원들에게는 편의성보다는 유사시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경의 함정용 안전모를 생산하는 업체는 해당 장비는 KCs인증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능 4달 앞두고 간경화 앓는 아버지에 간 떼어준 '효자 수험생'
사회복지사가 꿈…"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수능도 잘 치를 것" 수능을 4개월 앞두고 간경화를 앓는 아버지에게 자기 간을 떼어준 효심 깊은 수험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월 28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아들의 간을 이식받은 48세 남성 환자 A씨가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능을 4개월 앞두고 A씨와 B씨는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의 집도 하에 무사히 간 이식 수술을 마쳤다.
제8회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22일부터 응모 접수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국 데이터저널리즘어워드’는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한 언론 보도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응모 대상은 2024년 11월7일부터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5일까지 보도물에 한한다. 국내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미디어 종사자 개인·단체, 해외에 소재하더라도 한국어로 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단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자신의 보도물을 직접 응모하거나 제3자가 다른 이의 데이터저널리즘 보도물을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한국 데이터저널리즘어워드 홈페이지(datajournalismawards.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건진법사 청탁' 김건희에게 전달한 샤넬백 확보한 특검...수사 탄력 받는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청탁용 샤넬백 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검팀은 전씨로부터 확보한 물품의 경위와 경로 등 수사를 이어가며 김 여사의 수수 입증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씨 측은 의견서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은 물건이 파손돼 있지 않지만 사용감이 있다고 판단했다. 가방과 구두에 있는 밑창과 끈 등에 사용한 흔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물품은 포장이 돼있는 상태라고 한다.다만 전씨가 그간의 진술을 뒤집고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저희도 궁금한 점"이라며 "의견서에 구체적인 반환의 경위나 동기 부분에 대해 자세히 기재돼 있지 않다. 그에 대한 확인을 위해 조사를 하겠지만, 당장 전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일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뇌물죄를 의율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지 여부도 중요한 상황인데,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당장의 뇌물죄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진주 10월 축제에 172만명 방문…'무사고 축제'로 마무리 성과
경남 진주시는 10월에 열린 지역 축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무사고 축제'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8만명 대비 약 50만명 이상 급증한 수치다. 시는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무사고를 기록한 비결로 체계적 안전관리 대책을 꼽았다. 특히 축제 기간에 1만6천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통제를 강화했다. 아울러 하모 콜버스와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했다.
‘김건희 계좌 관리’ 이종호 전 대표, 보석 청구…“증거인멸 우려 없다”
당시 이 전 대표는 국회의원, 공수처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전 대표는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조현병 아버지 때려 사망케 한 아들…판사도 공감한 기구한 삶
그래도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되돌아보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달 17일 피고인석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울먹이는 A(31)씨를 향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이은혜 부장판사가 조심스레 충고했다. A씨는 조현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아버지를 오랜 기간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학대했다. 급기야 나무 막대기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죄(존속학대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이날 항소심 법정에 섰다. 그는 "정말 아버지에게 큰 피해를 주려고 마음먹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정말 힘들게 살아왔다고 고백한 A씨는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아버지를 보살피는 마음이 처음에 비해서 부족해지지 않았나 돌이켜본다"며 고개를 떨궜다. 1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던 검찰의 항소로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22일 선고공판에서 "범행의 패륜성과 결과의 중대성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침 거르면 복부비만·고혈압 위험 ‘쑤욱’ …“간헐적 단식과 달라”
최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혈당을 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이 현상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의 핵심 위험 요인이다.아침을 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교감 신경계가 과활성화되어 심박수와 혈압이 오르게 된다. 또한 장시간 공복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려 혈압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 여기에 비만과 염증 반응이 겹치면 고혈압 위험이 더욱 커진다.아침을 거르면 하루 중 지질대사가 불안정해진다.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까지 커진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식이요법인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과 아침 결식을 혼동해선 안 된다.
담양군,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포기에 '뒷말'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026~2027년 인구감소지역 군(郡)을 대상으로 매달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전남에서는 14개 군이 신청해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 결과와 무관하게 담양군이 신청조차 포기한 데 대해서는 열악한 재정 수준을 방증한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으로 투입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영상] 캄보디아 대학생 살해 주범 추적중…"한인 최대 2천명 범죄가담"
국정원은 이 사건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으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리모 씨의 공범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 학교·공공도서관 3곳, 전국도서관운영평가서 장관상 수상
내서 광려중학교 도서관이 교육부 장관상을,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과 산청지리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李 조폭 연루설' 장영하 2심 징역형 집유...1심 무죄 뒤집혀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가 근소하게 낙선한 점을 비춰 대선에 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1심은 장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공표한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도, 바가지 씌운 축제에 예산 안 준다
제주도가 관광지와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관광객 신뢰 회복을 위해 3단계 바가지요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축제 개최 전 사전 준비 단계에서 가격안정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축제 물가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한다. 또 상인회와 판매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교육을 강화한다. 축제 기간에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와 민관 합동 현장점검단을 운영하고 관광불편신고 전용콜센터 홍보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축제 평가 세부 기준을 보완해 개최 기관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축제 육성위원회와 협업해 사전 매뉴얼 점검·현장평가를 강화한다.
대전서 맹견 1마리 탈출…대덕구청 '접근 자제' 재난문자 송출
22일 오후 3시 40분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의 한 사육장에서 맹견 1마리가 탈출했다.
치매 환자 민생쿠폰 사적 용도로 사용한 간호조무사 송치
당시 거동이 불편한 B씨는 요양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소비쿠폰을 발급받았다.
여권 관리·실시간 위치 보고…거액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실형
재판부, 상담원 역할 20대·30대에 징역 2년·1년 선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 대출 수법 등으로 거액을 뜯어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 등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필리필 마닐라 지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내 상담원 역할을 하며 불상의 피해자들로부터 각각 1억7천여만원과 5천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물 들어 올 때 노 젓자”…네이트온, 카톡이 놓친 1위 탈환
네이트온이 앱스토어 소셜 1위, 구글 플레이 3위에 오르며 ‘역주행’했다. 광고를 완전히 제거하고 대화 본질에 집중한 사용자 중심 전략이 호평받고 있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이 앱스토어 소셜 부문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또 “초심 잃지 않고, 늘 소통하는 네이트온이 되겠다. 오롯이 대화에 집중하고 메신저 본질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네이트온은 최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
[포토] APEC 손님맞이 준비…인천공항 ‘환경정화 캠페인’ 실시
2025 APEC 정상회담을 앞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환경정화 캠페인 일환으로 스마트 청소 드론을 이용한 청소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담을 앞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환경 정비를 하고 있다 하고 있다.
“오마카세 예약했다가 노쇼하면 최대 40% 위약금 물어요”
공정위는 불황 속 외식업계가 반복되는 예약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노쇼 위약금 상한을 대폭 상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처럼 사전 예약을 바탕으로 재료를 준비하는 업태는 ‘예약기반음식점’으로 새롭게 구분된다. 이들 업종은 예약 취소 시점과 사전 고지 여부 등에 따라 총 이용금액의 최대 40%까지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일반 음식점이라도 ‘김밥 100줄’이나 ‘단체 회식 예약’ 등 대량 주문·단체예약의 경우 사전에 명확히 고지했다면 최대 40%의 위약금 부과가 가능하다. 또 해외여행의 경우 외교부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이상 발령 시 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하도록 명문화했다.
대전시, 기업 정원 조성…10개社와 업무협약 체결
대전에 있는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정원 문화 확산에 나섰다. 대전시는 22일 대전시청에서 ‘2025 대전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업 정원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과기혁신원 '슈퍼루키 해커톤' 대회
참가자 11명에게 총상금 500만원과 콘텐츠 제작 지원 기회를 준다.
24일 KLPGA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전남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오는 24~26일 KLPGA 정규투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이 열린다.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시즌 막바지에 열려 주요 타이틀 경쟁의 향방을 가를 무대가 될 전망이다.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시즌 막바지에 열려 주요 타이틀 경쟁의 향방을 가를 무대가 될 전망이다.
'버스로 떠나는 신라 여행'…APEC 기념 XR 버스 출발
(안동·경주=) 이승형 = 확장현실(XR)로 1천400여년 전 신라 왕경을 체험하는 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22일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제작한 'Golden Silla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버스' 오픈 세리머니 및 시승식을 했다. 이 버스는 첨단 확장현실 기술과 신라 역사·문화를 융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다.
세종시, 양자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가 22일 시청에서 한국양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 산업 육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사업 기획, 양자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가 22일 시청에서 한국양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 산업 육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남 미사 'K팝 댄스 경연장' 변신
30년 전,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에서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의 운명임을 목도했던 한 공직자의 신념이, 이제 한 도시의 지도를 바꾸는 담대한 청사진이 됐다. . .
"무서워도 재밌죠"…좀비 관광상품 인기몰이
1회당 60명씩 6회차만 운영해 하루 360명만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회차마다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흥행 중이다.좀비 트레인은 관객이 에코랜드를 순환하는 열차에 탑승한 뒤 벌어지는 스토리형 공포 체험 콘텐츠다. 코스 중간에 숲속에 몸을 숨겼던 좀비와 저승사자들이 습격을 시작하면 이를 피해 완주하는 달리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인천' 공항철도, 연내 신규 전동차 달린다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에 신규 전동차 9편성(54량)이 올해 안에 투입된다.2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배차 간격이 6분에서 4분으로 줄어든다. 주요 거점역의 혼잡 완화도 기대된다. 공사는 2022년 현대로템에 신규 전동차 54량을 발주했다. 대형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차량 맨 앞칸과 뒤 칸에 설치됐다.
기업 몰리는 아산…'경제 활력' 꿈틀댄다
충남 아산시가 지난 8년간 166개 기업(50억원 이상 투자 기업)을 유치하는 등 중부권 투자 중심지로 떠올랐다. 서울 수원 대전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천·청주국제공항과 평택당진항이 가까워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경쟁력이 높다. 준공 및 계획 중인 26개 산업단지(총 2351만㎡)는 여의도의 여덟 배 규모다.아산은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 전반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업 중심의 성장 구조는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2015년 31만1000명이던 인구는 올해 8월 기준 39만8000명을 넘어 40만 명 돌파를 앞뒀다. 청년 인구는 2021년 9만1304명에서 지난해 9만5727명으로 4.84% 증가했다. 청년층 유입은 도시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광주서 수돗물 필터 변색 민원…"수질기준 적합"
먹는물 수질기준상 망간의 기준치는 0.05ppm이며,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한 모든 검사 지점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경남, 내년 농어업인 수당 인상
경상남도는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을 1인 농어가의 경우 30만원, 2인 농어가는 10만원씩 인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인상 금액은 1인 농어가는 현행 30만원에서 100% 인상된 60만원을 지급하고, 2인 농어가는 60만원에서 10만원이 인상된 70만원을 지급한다.
‘위안부 사기’ 주장 우익단체, 학교 앞서 집회?…학습권 침해 논란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강경 우익 성향 단체가 성동구와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신고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에 대해 제한을 통보했다. 반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측은 “학교 앞이 집회 금지 구역도 아닌데 경찰이 자의적으로 (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오는 29일 예정대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의 요청을 받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한 통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네오 부산셰프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지역 대표 셰프가 대학생에게 식자재와 요리철학을 전수한다.
'경남음악창작소 페스티벌' 25일 개막
이 행사는 경남음악창작소 음반제작지원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선정된 7개 팀과 인기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5일 창원 가로수길 잔디광장에서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장 내에서는 지역 뮤지션의 음원 청취 공간을 제공하는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GIST 'FIX 2025'서 연구성과 공개
이번 전시에서는 DGIST의 핵심 연구 성과와 우수 창업기업 성과도 함께 공개된다.
‘K-치안 산업의 미래는?’ 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 [정동길 옆 사진관]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청정도시 울산, 韓 첫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소 건설
울산시는 22일 현대오일터미널과 암모니아 저장시설 및 인프라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항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상업용 암모니아 저장시설로, 연간 125만t 규모 친환경 에너지 화물 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포토] 휴머노이드 킥복싱 한판
중국산 로봇에 의존하는...
“800원 냈는데 가게에 내 얼굴이…” 도둑 몰린 아들, 업주 고소한 엄마
한 초등학생이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값을 정상 결제했으나 업주의 착오로 CCTV 사진이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포스코 '벤처육성 동맹'…2000억 마중물 펀드 만든다
경상북도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결성식은 경상북도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총 3746억원 이상이 조성돼 목표 대비 37% 달성이 예상된다.
"한국 시장 잡자"…부산 모인 中 조선부품사
22일 부산 벡스코. 국내 최대 조선산업 전시회 ‘2025 코마린’ 전시장에 120여 개 중국 기업이 약 80개의 부스를 차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4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3년(격년 개최)과 비교해 100여 개 기업이 늘었는데, 이 중 중국 참여 기업이 70여 곳 증가했다고 주최 측은 분석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양저우종다케이블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기업은 육상용 케이블에서 최근 선박용 케이블로 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양저우중다케이블은 한국 조선소와의 트랙 레코드를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와 대리점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조선소와 조선재업계는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조선재업계도 선박 관련 기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초등 4학년 제자에 '혼잣말 욕설' 교사, 파기환송심서 무죄
소란을 피운 초등학생 제자에게 혼잣말로 욕설한 교사가 파기환송심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벗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국가유공자 ‘가을 나들이’ 개최
염정림 서울남부보지청장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따뜻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 효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간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보훈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예우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7년부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 및 물품 후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참여연대·민변 "사법부 심판"…보수단체 "판검사 구하자" 맞불(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을 놓고 22일 법조계 중심지인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진보와 보수 양 진영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건진법사, “잃어버렸다” 주장하다 결국 ‘김건희 청탁용 선물’ 제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측이 교단 민원 청탁 대가로 김 여사에게 전달한 물품을 확보했다. 특검팀이 이번에 확보한 물품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2022년 4∼7월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건넨 물품이다. 전씨는 그간 수사기관에서 이 물품이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잃어버렸다”고 진술해왔다. 특검은 지난 8월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는데 청탁 대가로 받은 물품의 실물은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 윤씨와 김 여사가 나눈 통화내역, 청탁용 물품 구매 영수증, 샤넬 매장 직원의 증언, 전씨 측 차량의 김 여사 주거지 출입기록 등을 확보해 제시했다. 전씨도 지난 9월 알선수재 혐의 공범으로 구속기소 됐다. 특검은 전씨가 통일교와 김 여사를 잇는 소통 창구였다고 판단했다. 청탁 수수의 최종지점은 김 여사라고 지목한 것이다. 특검은 조만간 전씨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쇼츠] 캄보디아 한인 대학생 살해 주범 정체는?
국가정보원은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이 사건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으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리모 씨의 공범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절기 '상강'에 평년기온 회복…아침 9∼16도·낮 15∼23도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망된다. 22일에도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동해안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 울진군 북면(소곡리)에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내린 비가 86.0㎜에 달했다. 이날 중 더 내릴 비의 양은 강원영동 5∼4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20㎜,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경북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까지 부산·울산·제주에,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오겠다. 24일의 경우 강원영동에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까지 경북동해안·부산·울산에도 가끔씩 비가 내리겠다.
실적 나쁘면 폭행·전기고문···캄보디아 조직 범죄수익 ‘93억원’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조직원으로 있던 범죄조직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로맨스스캠 등 각종 사기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범죄조직은 총 200명 규모로, 중국인 1명과 한국인 2명이 총책을 맡아 조직을 이끌었다. 이를 수락하면 캄보디아로 입국할 수 있는 항공권을 마련해 주고 공항으로 마중 나가 숙소로 데려온 뒤 여권을 회수해 이탈을 막았다. 범죄조직은 총책과 팀장 등 직책에 따라 조직 내 위계가 정해지고, 통솔 체계도 엄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마다 범행 가담 기간이 다른데, 이른 경우 지난해 4월부터 해외에 체류하며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는 110명이다. 억울하다”며 거짓으로 진술하며 귀국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인적 사항마저 허위로 진술했다.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경찰관이 영상통화? '1억 털릴 뻔'
사칭범은 "고객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되려는데, 실행해줘도 되느냐"고 물었고, 깜짝 놀란 A씨는 "인출을 허락한 적이 없다. 안 된다"고 답했다.이에 사칭범은 "돈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전역...축하해' BTS 정국 집 찾아간 중국인 여성, 기소유예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했던 중국인 여성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한국공학대-케이퓨얼셀,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MOU
케이퓨얼셀은 2019년에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코렌스 그룹의 계열사다. 2021년에는 현대자동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연료전지 시스템 운전 장치 부품을 양산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대구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 TK 신공항 건설 등 건의한 대구시
김 대행은 "건의한 현안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대구의 시정 현안을 적극 해결,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2일 대구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시청 동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기술개발, 문화예술허브 조성, 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장애인 직원 임금 떼먹고 허위 고소한 30대 업주 불구속 기소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경계성 지능장애가 있는 B씨를 고용해 일을 시키고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임금 3000만원가량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돈을 벌게 해줄 테니 대출을 받아라” “실업급여를 신청해 나에게 달라”는 등 B씨를 다그쳐 총 1억원 상당의 피해를 보게 했다.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한 40대 여성 검찰로 송치(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8월 30일 오후 11시 20분께 BTS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검, 통일교가 김건희에 건넨 명품 목걸이·가방 확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의 대가로 건넨 고가 물품을 실물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물건은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가 2022년 4~7월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건넨 물품이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김 여사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그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압수수색에서도 문제의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능 앞두고…간경화 아버지에 간 떼어준 고3 아들
오는 11월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왼쪽부터)아버지 A 씨, 아들 B 군, 홍근 장기이식센터장.
“BTS 정국 보러 한국 왔다” 전역날 자택 침입 시도한 中 여성 기소유예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고 한 중국인 여성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주거침입 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에 대해 지난달 10일 기소유예 처분했다. A씨는 정국이 군대에서 전역한 지난 6월 11일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법무부, 캄보디아에 '120억대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송환 요청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챈 다음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으로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부부는 올해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6월 한 차례 석방됐다.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2026년 준공…소통·협력 거점 공간 조성
횡성군은 군민 중심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2일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별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서 급발진 추정 사고 잇따라
상가 매장 건물의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70대 여성 운전자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틀 깨는 아이디어가 경쟁력” 서울대 공대, 창의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가동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주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집중 지원한다는 취지다.서울공대는 이날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학부생 창업·심화연구 혁신 인재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설하는 EXCEL 프롤젝트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지도교수가 매칭되며 학생 1인당 연 2000만원씩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지원 대상은 내년 3월 기준 2학년 1학기에 진입하는 학생이다. 총 40명을 두 기수로 나누어 선발한다. 1기(20명)는 내년 2월까지 선발을 완료해 같은 해 1학기부터 지원한다.
초등생 제자에 욕설한 교사 '무죄'…"혼잣말로, 정신 건강 해칠 정도 아냐"
대법원은 "A씨 발언의 계기가 된 피해 아동의 행위는 담임교사의 교권을 침해하는 수업 방해로 훈계·훈육 등 교육적 조처를 할 수 있다"면서 아동학대로 처벌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사건을 2심 법원인 광주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은 교권을 침해하는 수업 방해 행위에 따라 이뤄졌다"며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아동의 정신 건강이나 정서 발달을 저해하는 위험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22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대 앞 도로서 3중 추돌 후 화물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22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북악터널로 향하는 정릉로에서 교통사고 후 화물차에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와 택시,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히는 과정에서 화물차에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8분께 화물차에 난 불을 완전히 껐으며,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구속영장 발부·기각, 판사 따라 천차만별…“기준 달라 주관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소속 회원들이 2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 및 재판 지연 규탄 공동회견을 하고 있다. 22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대법원 법원행정처 통계를 확인해 본 결과, 구속영장 기각률(전체 구속영장 청구 인원 중 기각된 비율)은 법원별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지난 1~6월 전국에서 기각률이 가장 높은 법원은 서울중앙지법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954건 중 297건(31.1%)이 기각됐다. 반면 전주지법은 총 361건 중 44건(12.2%)이 기각됐다. 두 법원의 기각률 격차는 2배 이상이었다. 연도별 격차도 컸다. 지난 1~6월 기준으로는 31.1%가 기각됐다. 부산지법에서도 2021년 14.8%였던 기각률이 2023년 25.5%로 늘었다. 전국 법원의 최근 5년간 평균 구속영장 기각률도 높아졌다. 올해는 지난 1~6월 기준 21.0%에 달했다. 형사소송법에는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경우 또는 도망하였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다고 나온다. 구속영장 전담 판사는 전국 법원에 각 2~4명씩 있다.
"가구공장 알바 하러"…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 '조직적 거짓말'
22일 취재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범죄조직 관리자 A씨는 조직원 일부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돼 구금되자 이들에게 혐의를 부인하고 캄보디아 입국 경위를 거짓으로 진술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금된 조직원 전원에게 "가구 공장에서 일하려다 잡혔다고 말하라.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라. 실제 송환 피의자들은 현지 이민청에 구금된 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영사, 한국 경찰과의 면담에서 "가구 공장에 아르바이트하러 왔다"며 입국 경위를 거짓 진술하고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