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 한잔하자" 남편에게 단둘이 술 먹자는 여동생..내가 유난이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여동생이 남편에게 사적인 연락을 자주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여동생이 남편한테 개인 톡 하는 거 괜찮은 건가요?
"난 지명 순위 높은 선수다"..퇴근 후 호스트바 선수로 일한 男의 최후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팀장과의 면담 자리에서나 직원들에게 "새벽 5시까지 손님들과 술을 마셔야 한다", "마담이 찾으면 가야 한다", "나는 선수다. 또한 A씨는 '적응장애'에 걸렸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또' 때문에…강북구 식당 칼부림에 부부 중태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께 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근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손님에게 주다가, 나중엔 현금결제 손님에게만 줬다"고 말했다.A씨는 전날 이 식당을 찾았으나 카드결제를 한 탓에 복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인근 제과점 주인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길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발로 차 멀리 날아갔다. 인근 미용실 사장은 "처음엔 아들이 카운터를 보고, 엄마가 주방을 봤다"고 했다.
제사 전 동그랑땡 집어 먹은 임신 7개월 며느리에게 "예절 못배웠냐" 버럭한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A씨는 "시댁에 도착하니 시어머니가 아침부터 준비한 제사 음식이 한가득이었다. A씨는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남편도 내 편을 들지 않고 내가 잘못했다고 한 소리 하는 데 너무 속상했다"며 "시댁 식구들 앞에서 혼난 것도 창피하고 남편한테도 서운하다. A씨는 "남편이 장남이라 결혼 뒤 시댁 제사에 꼭 참석했다"며 "이번 제삿날에는 병원 검진이 있어 평소보다 늦게 시댁에 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범죄현장 누빈 기자에게 '다시 가겠냐' 묻는다면[노컷 익스플레인]
22일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이민청 앞에서 그곳에 수감돼 있던 구인혁(35)씨와 영상통화를 갖고 있다. 취재진은 구씨와 면회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했고, 영상통화를 가질 수 있었다. 남성경 크리에이터 웬치(범죄 단지)로 지목된 시아누크빌의 한 건물 테라스에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나와 있다. 남성경 크리에이터 프놈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거대 범죄 조직의 근거지인 태자 단지의 모습. (온라인 스캠) 대본을 못 외우면 전기고문을 해요. 잘 때도요. 중국인 한 명이 도망가다가 잡혀서 죽기도 했어요. 현실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일까, 쉬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수도 프놈펜과 남쪽의 해양도시 시아누크빌을 거점으로, 이른바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를 비롯해 온라인 스캠 조직들이 과거 근거지로 삼았거나 지금도 머물고 있는 범죄현장들을 여럿 둘러봤습니다. 또 감금 피해자들을 비롯해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들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얘길 들었습니다.현지에서 마주한 범죄현장은 더욱 참혹했습니다. 우선 범죄 조직들이 존재하는 형태는 제각각 다양했습니다. 한산한 시골길에 교도소 같은 거대 범죄단지를 지어놓고 그곳에서 마치 공장처럼 온라인 사기를 벌이는가 하면, 도심 한가운데 평범한 아파트나 레지던스, 호텔 등에서 수십명이 소규모로 스캠 사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범죄조직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도 합니다.범죄단지가 대거 몰려 있는 시아누크빌이란 곳은 휴양지이자 카지노의 도시이기도 한데, 한 교민은 대다수의 호텔마다 스캠 사무실이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원의 수는 2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한국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사기에 동원된다고 합니다. 수위가 너무 높은 이야기도 있고, 남아 있는 이들의 안전 문제도 있습니다. 분명한 건 인격(人格)이 상실된 세상이 그곳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캄보디아 내 안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캄보디아 자체를 범죄 국가로 낙인찍지 말아달라'는 건데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스캠 집단의 범죄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는 분리돼 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많은 범죄 단지들이 둥지를 튼 시아누크빌과 보코산 등의 지역도 캄보디아 내에서 손에 꼽히는 여행지입니다.
[단독]제척 규정 후퇴에…조희대, '딸·사위 로펌 사건' 전합서 심리
대법관의 친족이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사례가 늘자 대법원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사건배당 규정을 완화했다. 주심만 맡지 않으면 이해관계 있는 로펌이 수임한 사건이어도 관여가 가능해졌다. 재판은 실제로 공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공정해 보여야 한다. 대법원은 '공정한 외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까. 변호사 3만명 시대, 대법관 증원까지 목전에 둔 상황에서 새롭게 대두될 문제들을 짚어봤다.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차별구제청구 소송(2022다289051)과 △담배 폐기물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2021두35834)이다.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지평은 국가를 상대로 배상 책임을 물은 원고 측을 대리해 승소했다. 당시 대법원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조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담배 폐기물 소송에선 지평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를 청구한 한국필립모리스 측을 대리했다.조 대법원장의 딸과 사위는 지평 소속 변호사로 근무 중이지만 위 사건들의 법률대리인으로 소송에 관여하진 않았다. 조 대법원장과 이 대법관의 친족이 직접 맡는 사건이 아닐지라도, 그들이 소속된 로펌이 수임한 사건이라면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둔 셈이다. 대법관의 배우자 등 친족이 변호사로 근무하는 로펌이 전원합의사건을 수임한 경우 해당 대법관이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스스로 회피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지드래곤이 첨성대서 무료 공연한대" 게시글에..APEC 앞둔 경주시 뜻밖의 반응
해당 게시물에는 오는 10월 31일 경주 첨성대 앞 동궁과 월지 일대에서 지드래곤이 무료 공개 공연을 연다며,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드래곤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수 지드래곤이 첨성대에서 공연한다는 허위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최근 카페와 블로그 등에 게시된 ‘지드래곤 APEC 2025 첨성대 공연’은 가짜라고 26일 밝혔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중국·태국 등 해외서도 실시
검사 결과는 12월에 제공되며 △학생·학부모에게는 문해력·수리력의 각 단계별 성취 수준,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 및 도달도, 학습 제언을 △학교에 대해서는 수준별 학생 비율,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 및 도달도, 수업 제언과 수업 지원 자료가 담긴 결과지가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서울 S-PLAN)'를 서울 및 부산의 초·중·고교와 재외한국학교를 포함해 총 665개교, 10만 2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는 서울의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뿐만 아니라 부산의 학교(62개교, 1690명), 중국(광저우·선양·웨이하이), 태국(방콕), 이집트(카이로) 소재의 재외한국학교를 포함해 총 665개교의 초4, 초6, 중2, 고1 등 4개 학년에서 10만 2천여 명이 참여한다.
‘철거 비용 부풀리기’ 신고에…소진공 “온라인 민원 넣어라”
정부 지원을 받아 폐업하면서 자영업자와 철거업체 간 점포 철거 비용 부풀리기가 벌어지고 있지만, 해당 사업을 추진·관리 중인 공공기관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정부의 점포 철거 지원 정책을 부정 이용한 사례를 신고받았지만 이를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경북지역에서 철거업체를 운영 중인 A씨(32)는 지난 22일 오전 한 음식점 사장 B씨와 200만원(부가세 약 19만원 포함)에 점포 철거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담당 공공기관이 불법을 인지하고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 철거 지원 상한액인 250만원(세금 포함 시 275만원)과 올해 상반기 400만원(세금 포함 시 440만원)과 같다.
“해코지 할까봐”···박정희 동상 설치하고 1년째 보초서는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볏짚을 들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볼 수 있다. ‘박정희 동상’이 훼손될까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돌아가며 감시를 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대구시는 지난 1월부터 초소를 설치해 10개월 가까이 박정희 동상 감시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지난 1월 약 1000만원을 들여 박정희 동상 우측 약 30m 지점에 감시초소를 설치했다. 박정희 동상 감시를 위해 별도로 설치한 폐쇄회로(CC)TV 4대도 여전히 가동 중이다. 대구시는 초소 근무를 하지 않으면 동상 훼손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달 21일에는 20대 남성이 박정희 동상에 계란을 던진 후 경찰에 자수했다가 약식기소됐다. 지난해 동상 제막식 전에도 일부 시민이 동상 소개문구 옆에 ‘독재자’ 등의 문구를 분필로 쓰기도 했다. 박정희 동상 설치의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판은 8월부터 계속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이 조례에 따라 박정희 동상을 총 2개까지 설치하려던 계획은 철회했다.
눈·비 올수록 배달료 오르지만, 위험도 오른다···알고리즘에 내몰린 배달노동자들
배달 플랫폼이 기상 상황에 따라 단가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알고리즘이 배달 노동자를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게 할 뿐 아니라 산재 책임도 개인에게 전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상 악화 시 자동으로 더 높게 배달료가 책정되는 ‘기상 할증 인센티브’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였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7~8월, 눈이 많이 오고 추운 12~1월달은 이른바 배달 ‘성수기’다. 일부 배달 플랫폼은 기상 악화 시에 배달 노동자들에게 배달 운행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보내지만, 배달노동자들은 그러한 문자를 안전에 대한 경고보다는 돈을 더 벌 수 있는 작업환경에 대한 알림으로 받아들였다. 높아지는 사고위험은 모두 개인에게 전가됐다. 배달 노동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배달 단가가 정해지는지 알 수 없다. 수시로 조정되는 배달 단가 때문에 배달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늘 촉각을 곤두세운 채로 일해야만 했다. 배달 노동자들은 일하고 싶은 날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것을 플랫폼 노동의 장점이라고 하면서도, 일에 더 종속되는 모습을 설명했다. 배달 노동자들은 배달 콜을 받기 위해 오토바이 위에서 무한정 대기하지만, 이 시간은 휴게시간이나 근무시간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단독]“염전노예 낙인···국가문화유산, 더이상 의미없다” 태평염전의 속사정
전남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서 염부가 수레로 소금을 옮기고 있다. 경향DB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태평염전’이 문화재 등록 말소 절차를 밟고 있다. 김양정 태평염전 상무는 26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태평염전과 석조소금창고 등 두 개의 국가등록문화유산의 등록말소를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은 1953년 조성돼 70년 넘게 천일염을 생산해 온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이다. 국내 전체 천일염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한다. 2007년에는 염전 산업의 역사적·산업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과 함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김 상무는 “폐전 정책과 개발 압력이 거세던 시절에도 염전 산업의 명맥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문화유산 등록을 신청했지만 지금은 상징성과 가치가 퇴색했다”고 말했다. 태평염전은 문제가 된 염전 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단독]사업주가 ‘성희롱’ 인정 안 하면 시정명령 못한다는 노동위···법원이 ‘제동’
노동위원회가 사업주가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 경우에 한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제도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노동위가 자체적으로 성희롱 사건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사업주가 성희롱을 인정한 경우에만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는 소극적 판단으로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운영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행정법원은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시정명령 기각에 대한 취소신청 소송에서 지난 9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에서 은행 업무를 하는 A씨는 2023년 6월 제주도에서 열린 임직원 체육대회에서 직장 동료 B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A씨는 2023년 7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회사가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조치의무를 위반했다는 취지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회사가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의무를 위반하고 성희롱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했다며 충남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했다. 이에 A씨는 서울행정법원에 재심 취소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5월부터 노동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보호조치 위반에 대한 노동위원회 구제제도가 시행됐다. 성희롱 피해 노동자에 대해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경우 노동위는 차별적 처우 중지, 적절한 배상 등의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서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2022년 5월 고용노동부가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노동위원회의 적극적 시정제도가 신설된다고 발표한 보도자료. 노동위는 실제로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여부를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권한 및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경우 사업자가 가해자인 경우도 상당하다.
[단독]‘국회 봉쇄 안가회동’ 직후 호출된 박성재···특검, ‘위법성 인식’ 타임라인 주목
2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지난해 12월3일 오후 7시42분쯤 박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호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때는 윤 전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당시 서울경찰청장을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으로 불러들여 국회 봉쇄 등을 지시한 회동을 마친지 약 10분 정도 지났을 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지휘부에 군·경의 국회 통제 등을 알린 직후 곧바로 박 전 장관을 가장 먼저 호출한 상황을 눈여겨본다. 특검은 이런 정황들을 토대로 국회 봉쇄 계획을 알았을 박 전 장관이 계엄의 위법성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본다. 최근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추가로 마쳤다. 특검은 추가로 확보한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비만약 오남용심각…정부 "우려의약품 지정"
정부가 '위고비', '마운자로' 등 신종 비만 치료제의 오남용 문제에 칼을 빼 든다. 환자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며 약사로부터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법, 부작용 등에 관해 설명을 듣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약사의 '안전 점검' 과정을 건너뛰게 만들어 환자를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물론 예외 조항은 있다. 정부는 환자가 스스로 주사하는 방법을 교육할 목적으로 의료인이 직접 주사제를 주사하거나 교육하는 경우는 원내 조제가 가능하도록 인정해왔다.정부는 이 지점에서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의사의 '주사 교육'과 약사의 '복약 지도'라는 두 안전장치가 모두 잘 작동하는 균형점을 찾겠다는 취지다.
법정서 "아빠" 세살배기 아들 외침에…판사 "아이고" 탄식
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호석 부장판사가 지난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는 순간 탄식부터 내뱉은 사연이 전해졌다.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수의를 입은 채 법정 안으로 들어섰다. 가족들이 황급히 말리자 아이는 곧 고개를 숙였다.
[점선면]‘탑골공원 장기판’ 사라졌지만···오늘도 간다, 고독을 잊으러
수도권 곳곳에서 모인 노인들은 담벼락을 따라 죽 늘어선 장기판에 삼삼오오 모여 장기를 두며 무료함을 달랬죠. 종로구청과 종로경찰서가 지난 7월31일부터 음주·소음 등을 이유로 탑골공원에서 장기판 이용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탑골공원 장기 금지령’은 한국 사회 노인들의 여가 문화, 더 나아가 노인들의 열악한 사회안전망을 조명하게 했습니다. 오늘은 주간경향이 탑골공원에서 직접 만난 노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탑골공원은 오랫동안 수도권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책임져 왔습니다. 장기판이 사라진 지금도 공원 안에는 신문을 읽거나 처음 만난 이와 대화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 노인들도 지하철을 타고 탑골공원을 찾습니다. 경기 부천에서 온 한 70대 시민은 “매일, 365일 탑골공원에 온다”며 “그냥 여기 주변을 하루종일 걷는다”고 했습니다. 노인들은 왜 동네 공원이나 경로당 대신 굳이 먼 탑골공원을 찾을까요?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오늘날 한국 노인들의 곤궁한 처지가 드러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입니다. 노인들은 지하철 운임이 무료이기 때문에 경기권에서도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로 어려운 처지의 노인들이 지금도 탑골공원에 모이는 이유입니다. 대표적인 오락거리인 장기판이 없어진 지금도 무료급식을 이용하려는 노인들은 여전히 탑골공원에 모입니다. 노인들이 탑골공원을 찾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외로움’입니다. 탑골공원 인근에는 2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실버영화관도 있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무엇보다 같은 처지의 말동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은 외로움 외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도 2박3일에 1인 경비 100만원…'중국 3번' 다녀올 비용"
내륙 여행이나 갈 걸 그랬다"면서 "서비스는 애초에 기대도 안 했지만 기대 그 이상이더라. 공항 완공되면 도시락 싸 들고 당일치기는 갈 만하려나"라고 의문을 표했다.A씨는 여행객들을 위해 울릉군청이 손봐야할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군청에서는 특히 뚜벅이 여행객을 위한 관광 인프라에 투자하셔야 한다. 하루에 1번 작은 배편 1개로 다른 섬 같이 운영하시면 되겠다"라고 전했다.바가지 요금도 비꼬았다.A씨는 "요즘 치킨 가격 많이 올랐는데 울릉도에서는 아주 저렴하게 느껴지더라. 여행 팁이다.
한동훈 “한 가족이 무너졌다…킥보드 면허 확인, 미성년자 주류 판매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 가족이 무너졌다”고 운을 뗀 한 전 대표는 경기 남부에서 민심을 경청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전동 킥보드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직접 생산’ 인증받고 완제품 사서 납품한 장애인협회…법원 “인증 취소 정당”
법원이 완제품을 사서 공공기관에 납품한 한국농아인협회에 ‘납품 제한’을 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속옷·운동복을 생산하는 피복 사업소와 자동제어장치 등을 제조하는 기전사업소를 운영하며 한유원에서 ‘직접 생산 확인 증명’을 받았다. 직접 생산 확인 증명을 받으면 공공기관 입찰에서 유리해진다. 한유원이 피복사업소, 기전사업소 양쪽의 직접 생산 확인을 모두 취소하자, 농아인 협회는 “기전사업소에서 받은 직접 생산 확인까지도 모두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기념 특별 공연·전시 선봬
"경주엑스포대공원, 전통과 예술로 세계를 잇다! 공연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단심은 심청 설화를 모티브로, 한국무용과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이다.
AI 군사용 드론까지 선보여.. 울산 새싹기업 9곳 미국서 기술 자랑
유니스트 관계자는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울산 창업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창업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행사 이후에도 투자 연계, 현지 동반자관계 구축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세계시장 진출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4일 워싱턴디시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울산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춘천 '숲속 빵시장' 축제 이틀간 3만명 방문 성황리 폐막
엘리시안 강촌은 지난해 10월 처음 연 빵시장이 성황을 이루자 지난 5월에 이어 세번째 열게 됐다.행사는 축제 기간 베이커리 및 플리마켓 업체 약 100곳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재료가 모두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판매 증대를 위해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했다.영수증 합계 금액이 3만원이 넘으면 경품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엘리시안강촌은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특히 경춘선 백양리역과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점을 앞세워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라는 콘셉트를 만들어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 방문을 유도했다.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내년 5월에 예정된 4회째 행사에는 더 많은 제과와 제빵 소상공인 업주가 참여한 소상공인 및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며 "서울과 수도권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심정지 2건 터지길” 글 올린 기간제 구급대원의 해명 “악의 없는 장난”
인천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 사무실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적절한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사건의 작성자가 구급대원 대체 인력인 기간제 근로자 A씨로 파악됐다.
파주 동문천 6.1km 정비 착공…484억원 투입
1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한다. 경기도가 파주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파주 동문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정비 사업 완공 시 지난 2024년 준공한 동문천 상류 3.
지역 상생·세대 어우러진 제21회 횡성한우축제 성료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정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를 맛보고 즐기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한 휴게 공간과 안내 사인을 확충하고 가족과 어린이 친화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세대와 계층,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축제로 운영됐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축제기간 횡성한우 구이터를 비롯한 판매장, 농특산물부스, F&B존 등 축제장 내 직접 경제효과 36억원, 횡성군 전역의 지역경제 간접효과는 2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1억8000만원 확보'...김포시,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사업 선정
경기 김포시가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시설 노후로 잦은 민원이 발생한 ‘동성테니스장과 대곶테니스장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도비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환경을 조성해 이용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여가 활동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도시鐵 2호선 45개 트램 정거장 이름 확정"
[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곳에 대한 정거장 명칭을 확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명의료 안 받을래”…사전 의향서 적용 5만 건 넘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등록할 수 있는 반면 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뜻에 따라 담당 의사가 작성한다.누적 45만여 건의 연명의료 중단 사례 가운데 가족 2인 이상의 진술을 통한 것이 14만6천770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연명의료계획서(14만5천662건)에 따른 것이었다.연명의료계획서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합쳐 환자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이 전체의 43%, 가족의 의사에 따라 중단된 것이 57%였다.본인 의사에 따른 연명의료 중단 비율, 즉 '자기결정 존중 비율'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2018년엔 전체 연명의료 중단 건수의 32.5%만이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었으나 지난해엔 50.8%로 상승했고, 올해 1∼9월엔 52.4%를 차지했다.이 중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따른 이행 비율은 2018년 0.8%에서 지난해 18.5%로 빠르게 늘었다.올해 1∼9월의 경우 전체 연명의료 중단 등 이행 건수(5만6천627건) 중 사전 의향서에 따른 것이 1만1천991건으로 21.2%였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9월 말 현재 306만9천여 건으로 계속 늘어나면서 의향서 이행 건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년)에서 연명의료 중단 자기결정 존중 비율을 2028년 56.2%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결혼 앞두고 ‘혼주석 고민’…“재혼한 아버지 옆엔 누가 앉아야 하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24일 JTBC '사건반장'은 결혼식날 새어머니와 친어머니 중 누가 혼주석에 앉아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함께 앉고 싶어 한다면 그에 따르는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결혼 전 신부를 데리고 친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해 친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 당사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식이 원해서 이혼한 것도 아닌데, 결혼하는 주인공이 그 자리에 누굴 앉히고 싶은지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K-푸드, APEC 무대에 공식 데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한 홍보관은 전통주·수출 농식품·신선 농산물·가공식품의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전통주 존은 안동소주를 비롯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을 선보여 경북 주류문화의 품격과 K-주류의 위상을 알리고, 수출농식품 존은 냉동김밥, 라면, 떡볶이 등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푸드를 중심으로, 도내 수출 유망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신선농산물 존은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 대표 프리미엄 과일을 산지 직송으로 전시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강조하며, 가공식품 존은 쌀가공품, 장류, 인삼제품 등 경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풍미와 기술력을 소개한다.특히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을 초청해 전통 식문화 시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이 경북의 맛과 전통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예술의전당에서는 APEC 2025 KOREA '크로스컬처 페스티벌'과 연계해 경북의 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K-푸드 홍보관과 시식·시음, 수출 상담 등을 추진한다.도는 K-푸드 홍보관을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APEC 21개 회원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관리직 등 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북도 디지털·의료·에너지·해양레저관광, 우수부서로
이번에 선정된 부서는 디지털메타버스과, 공공의료과, 미래에너지수소과, 해양레저관광과 등 4개 부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전략사업'을 현실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시상은 디지털, 의료, 에너지,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전략적 추진과 혁신적 성과를 통해 경북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경북이 국제 무대에 나서는 중요한 시점이며,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과 실천이 밑바탕 돼야 한다"면서 "디지털 전환과 의료·에너지 산업의 고도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는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이며, 앞으로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아고다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부산시가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고다'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연다.
박노수·김경호, 김건희 특검 첫 출근..."납득할 성과 만들겠다"
특검팀은 지난 21일 4명의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이 대통령이 2명을 낙점해 임명했다.이외에도 27일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질질 짜면 뭐 도와줘?" 뉴진스 하니 공격한 악플러, 처벌 안 받는다
모욕죄는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기소가 가능하며,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면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라도 법원은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김길호 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고소 취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다”고 설명했고, 이 판결은 확정됐다.
구미행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상권 활력 기대
김장호 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 구미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1일형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사가 코레일과 협업, 철도·관광·전통시장을 잇는 체험형 패키지를 선봬 관심을 끈다.
'2025 부산패션위크' 이미경뷰띠끄 등 국내외 19개 브랜드 참여
'이미경뷰띠끄' 등 국내 15개사, 'LAKON' 등 해외 4개사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아대, 동서대, 동명대, 부경대, 동의대, 경성대, 신라대, 영산대, 부산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해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부산지역 대학 패션쇼, 패션 IR & 투자매칭 커넥트 등 행사로 진행된다.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부산국제신발·섬유 패션 전시회, 부산패션위크 연합 오프닝 패션쇼로 치러진다.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브랜드는 리온베, 마르즈, 바주요, 박상조, 부띠끄걸x경상국립대학교, 스튜디오 디 뻬를라, 아꼬아, 이미경뷰띠끄, 이영희프리젠트 등이다.해외 브랜드는 인도네시아의 LAKON, Ernesto Abram, HARTONO GAN, 프랑스의 Maison Jerome Blin 등이 참여한다.40여년 경력의 부산 토박이인 이미경뷰띠끄의 이미경 대표 디자이너는 30일 오후 4시 진행되는 패션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디자인 철학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이 대표는 "최고급 소재와 정확한 패턴 분석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보다 귀족적이면서도 품위 있는, 그러면서도 활동하기에 기능적이면서 모든 분위기에서 뛰어난 품격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자 했다"며 이번 부산패션위크 무대의 콘셉트를 소개했다.부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와 같은 행사에서도 패션쇼 무대를 장식하는 등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온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 패션산업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홍천의 가을, 단풍과 먹거리 축제로 물든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가을은 단풍과 강,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계절로 홍천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도시”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홍천에서 인삼과 한우, 사과 축제를 즐기면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가 동시에 열려 청정 자연 속에서 미식과 낭만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의 도시’ 강원 홍천군이 팔봉산과 가리산, 수타사 등 대표 관광지와 명산을 중심으로 청정 관광도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한우와 인삼,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인천시청광장에서 2025 농특산물 인천장터 개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강화, 옹진, 영종 제외)를 제공한다.행사장에는 15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강화를 비롯한 인천 각지에서 생산된 쌀, 인삼, 고구마, 한우, 한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된다.또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 2곳에서 인삼고추장 만들기, 고구마 보틀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무료 커피 제공 이벤트(선착순 300명)도 함께 진행된다.특히 이번 인천장터에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장터는 인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탑승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열차 운행 시각은 3호선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광고는 열차 외부 전체를 래핑 한 것으로 도시철도역과 도심의 거리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띈다.이로 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 언론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팬들을 중심으로 열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브랜드 및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동차 외부광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지난해 5월 21일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라 철도차량 외부 광고면적이 기존 '차량 옆면의 1/2'에서 '옆면 전체'(창문 제외)로 확대되면서, 3호선 전동차 외부광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원주만두축제 성황리 폐막...참여형 미식축제로 지역경제 활력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맛과 도시 매력을 알릴 수 있었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활기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만두 쿠킹클래스, 만두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예술단·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현장 곳곳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중앙시장, 미로시장을 비롯하여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원주 구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관광 효과도 확인됐다.
부산시, 코리아 페스타 연계 내수 활성화 총력전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다.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지역 상권 중심 소비 축제 확대, 동백전 캐시백 요율 18% 확대, 각종 할인 쿠폰 지급, 관광·문화·체육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패키지로 묶은 부산형 내수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먼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백화점과 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팝업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선 부산 대표 간식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간식로드 인(in) 부산’이 오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파도블 입점 기업과 지역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이 함께하는 ‘빅 허브 팝업전’이 열려 부산 신발·의류 브랜드의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또 부산 우수제품 브랜드 26개 기업이 함께하는 ‘동백상회’ 팝업스토어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11월 20일까지 운영된다.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11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부산 대표브랜드 공동 팝업스토어(Big Shop)'를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부산세일패스타'도 열린다.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부산세일페스타(온라인) 특별 할인전이 열려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11월 7일부터 11월 9일에는 골목상권 쿠폰 프로모션, 체험팝업, 공구(09)마켓 등 소비촉진 행사로 구성된 ‘전포공구길 논알콜 페스티벌’이 열린다.11월 8일부터 11월 9일 해운대 해리단길에서는 ‘모루비 제과’를 중심으로 ‘해리단길 스위트살롱 인(in) 우일맨션’ 행사가 열려 디저트 팝업, 살롱드해리단, 아뜰리에마켓, 프린지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형 소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지역화폐와 각종 할인쿠폰을 활용한 소비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8%까지 상향하고 50만원의 별도 한도를 추가 적용한다.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전역 10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환급,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환급 등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또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수산 엑스포(EXPO)’에선 매일 선착순으로 행사 방문객 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시는 관광·문화·체육과 연계한 체류형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광주광역시, 10월 29일∼11월 9일 상생카드 5% 추가 환급...기존 13% 포함해 18% 환급 혜택
전영복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광주상생체크카드 추가 환급(캐시백)뿐만 아니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 자동차·가전·농축수산물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별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합리적이고 따뜻한 소비가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광주상생체크카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환급(캐시백) 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10만원 빌렸다가 300만원 빚…서울시, 청소년 노린 불법대부 ‘대리입금’ 단속
서울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등과 손잡고 40일간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매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매비 등을 대신 내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수사 대상은 SNS 등 온라인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미등록 대부업자,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수고비·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자 등이다.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대구보건대, 교원 대상 디지털 전환 전공 역량 강화 교육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교원이 단순히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였다"면서 "앞으로도 교수자들이 AI를 기반으로 한 교수 혁신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시 5대 신산업 육성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부상과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AI활용 확산에 대응해 교수자의 교육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조재영 클라우드서비스코디 대표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가 강연을 맡아 각각 'AI로 여는 디지털헬스케어시대'와 'AI 대전환시대,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북구 식당 칼부림 피해자 1명 사망…경찰 오늘 구속영장 신청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벌어진 식당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6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로 피해자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산신보·하나은행, '지역밀착 금융지원 협약보증' 출시
최대 2억원 한도로 보증지원이 가능하다.협약보증은 하나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부산신보는 기존 보증료율(1.2%)에서 우대 보증료율(0.8%)을 지원해준다.신청 방법은 비대면 방식,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비대면 방식의 경우 스마트폰 ‘보증드림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통해 영업점 방문으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부산신보 홈페이지 '보증상품 한눈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보 성동화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기초지자체, 금융회사가 함께 만들어낸 지역밀착 맞춤형 금융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신보는 기초자치단체 및 금융회사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킥보드 초과 승차 '끝판왕'이 나타났다"…글로벌 SNS에 올라온 일가족 네 명
최근 어린 딸과 산책하던 30대 엄마가 무면허 중학생 2명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면서 킥보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장'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4인 가족이 올라탄 전동킥보드 사진이 올라왔다.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 한쪽 발만 킥보드 받침대에 걸친 채 여성을 끌어안고 있다. 앞서 온라인엔 '전동 킥보드 레전드 갱신'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헬멧의 기능과 기준도 정해놨다.
인천 송도 아파트 주차장서 30대 유튜버 납치…男 2인조 검거
A씨 등은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납치해 폭행하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심야 인천 송도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를 납치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는 납치, 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남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27일부터 외국인 유학생 위한 한국어센터 운영
박재민 동신대 한국어센터장은 "중북부권 한국어센터는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을 넘어 유학생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남에서의 유학 생활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맞춤형 교육과 세심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는 국외 우수 유학생의 유치-교육-취·창업-정주 등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전남도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한국어센터는 유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은 물론 전남지역 5000여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재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도가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유학생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종, 우리 모두가 막을 수 있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 캠페인 실시
아동권리보장원은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아동실종 예방하는 남자'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실종아동 예방 수칙 실천을 생활화해 실종 발생을 사전에 막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관세청, '내수 활성화' 관세행정 지원대책 본격 추진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는 K-조선, 석유 블렌딩, 북극항로 거점 조성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한다. 대경권(대구·경북)에서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대구경북 통합(TK) 신공항 물류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서남권(전북·광주·전남)에서는 K-푸드 수출 확대 및 RE-100 순환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애 버리고 떠난 ‘코피노 아빠’ 韓 남성들 사진 공개…“절박한 최후의 방법”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들이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고 있다. 그런데 동거 시 의도적으로 그것들을 감춘 아빠들이 많기에 SNS에 사진을 올려 찾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라며 코피노 엄마 한 명이 보내온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주소를 ‘평양’이라고 알려줬다는 것이다.이어 “아이 아빠를 찾으려고 사진을 올렸더니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한다.
전남대병원, 첨단 듀얼소스 CT '소마톰 포스' 본격 가동
초당 약 74㎝의 촬영 속도를 구현해 비만 환자, 무의식 환자,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또 0.3㎜ 수준의 미세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아 뇌, 심장, 복부 등 전 영역의 영상 진단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특히 최신 IR(Iterative Reconstruction) 기법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이 적용돼 초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중환자에서도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피폭선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환자 안전과 검사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평가다.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소마톰 포스' 도입으로 정밀한 영상 진단이 필요한 중증 환자나 응급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의료장비 확충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과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 서비스 강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번 CT 장비 도입을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의 진단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환자 맞춤형 검사 환경 조성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 신뢰받는 공공의료'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5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대전사랑카드 18%할인 이벤트
[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는 ‘2025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대전사랑카드 18%특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 단위 대규모 할인행사로, 전국 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이 참여해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대전시는 이번 국가 행사와 연계해 지역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사랑카드로 결제한 시민에게 행사기간 동안 결제금액의 18%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총 18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북구 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경찰, 구속영장 신청
지난 26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가 27일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피해자 부부 중 60대 여성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가 끝난 이날 오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여년간 방치 화원 LH 부지, 신속한 용도변경 촉구
"서부정류장의 대구시 달성군 화원 이전 타당성이 상실됐다. 대구시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디센트 법률사무소, ㈜크립토미디어그룹 대상 ‘제6회 가상화폐 준법 및 윤리 교육’ 진행
㈜크립토미디어그룹 김성환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 및 회사관계자들의 컴플라이언스 인식 제고는 기업 신뢰도 확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디센트 법률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교육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상화폐 산업에서의 법적 리스크를 예방하고, 기업 내부의 윤리적 의사결정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디센트 법률사무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크립토미디어그룹 실무진이 참석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법적 기준과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광주서 코로나·독감 2배 증가'...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각별한 주의 당부
앞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전파력이 높은 호흡기 감염증의 지역 내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협력 의료기관 내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등 9종의 병원체를 감시하는 '국가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 감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지난해 동기 보다 각각 2배 정도 증가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예방 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38도 이상의 발열·두통·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과 인후통·기침·가래 등 코로나19와도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철도公, 부산진역 터·지경 관광지 유휴부지 민간제안공모
특히 올해 말에는 개발 대상지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해양수산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발·섬유·패션 한자리에" 2025 패패부산·부산패션위크 30일 개막
'감수성의 지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 친환경 등 첨단 기술과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스타일관과 테크관을 조성해 제품 전시, 체험 이벤트, 투자 기업활동 등을 진행한다.부산 프로스포츠 5개 구단이 참여하는 '스포츠 굿즈 페스타'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2001년 '프레타포르테 부산'을 시작으로, 한·아세안패션위크와 대학패션위크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패션위크'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두 행사는 오는 30일 개막식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3일간 프랑스·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 브랜드와 국내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글로벌 패션쇼를 펼친다.
계명대, FIX에서 AI·로봇기술 등 성과 공개
계명대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AI, 감성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AI 교육 선도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및 융합 연구를 통해 AI, 미래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기술 보급과 전문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ROBEX 2025,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등 세부 전시·학술행사로 구성돼 AI 기반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플랫]성별 같으면 ‘오류’였던 통계, 동성배우자 인구조사로 ‘기록되다’
‘주여! 동성커플에게도 우리와 같은 지옥을 맛보게 하소서.’ 2013년 9월7일 김조광수·김승환씨의 동성 결혼식이 열린 서울 청계천에 ‘한국기혼자협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현수막이다. 동성끼리의 첫 공개 결혼을 결행한 당사자들은 ‘당연한 결혼식’이란 타이틀을 내세웠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도 이들의 염원은 당연하지 않다. 법적 허용은 고사하고, 국가는 이들의 존재를 부정한다. 국가 기본 통계인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동성 동거인은 ‘기타 동거인’으로 분류돼 동성 부부 규모를 확인할 길이 없다. 실태 파악이 안 되니 정책 수립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성소수자들이 처한 현실이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 해병특검 첫출석…尹정부 '이종섭 의혹' 조사
지난 24일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로 구속된 뒤 첫 특검팀 출석이다.정장에 흰색 마스크를 쓴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 24분쯤 호송차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했다. 저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박 전 부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고발당한 사건을 배당받고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부장은 공수처 임용 전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을 맡았다.
“빗물받이도 똑똑해졌다”… 중구 ‘초혁신 공무원’ 4명 탄생
스마트 빗물받이로 침수·악취·쓰레기까지 한 번에 잡았다. 타구 배정 통학 불편은 구청·교육청·학교가 엮여 바로 풀었다. 김병훈 주무관은 우기 자동 열림·평시 주민 수동 닫힘이 가능한 스마트 빗물받이를 전국 최초로 깔아 침수 위험을 줄이고 하수 악취와 쓰레기 투기까지 줄였다. 현장 소통으로 설계와 설치를 바꿔 주민 체감 효과를 키웠다는 평가다.신정인 주무관은 ‘중구 아동은 중구 초등학교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환자 사망’ 병원장 양재웅·담당 의사 등 12명 검찰 송치
양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해당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B씨가 숨진 것과 관련,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족은 B씨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숨졌다며 양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씨와 의료진 등 총 1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수자원公, 물·기후테크 혁신제품 해외진출 지원 '맞손'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추가 수출로 연계될 수 있는 확실한 수출 지원 제도”라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물·기후테크 등 미래 신산업 혁신제품이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물·기후테크 분야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활성화 △혁신제품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판로개척 △시범구매 이후 혁신제품의 후속 수출을 위한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조달청의 공공조달 역량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기후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보] 해병특검 "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정황 확인"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의약품 안정공급·마약류 관리 강화 등 법률 4건 본회의 통과
폐업 이후에도 폐기나 양도 시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안은 국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입검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식약처는 이 조치를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란 특검, '내란 선전선동 혐의' 황교안 압수수색...경찰 이첩건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팀은 27일 내란 선전선동 등의 혐의를 받는 황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황 전 총리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보]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금주 중 피의자 소환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 출범
세종시는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어려운 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세종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위한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해외 한인경제인 초청 ‘인천항 설명회’ 개최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28∼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 인천항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전 세계 한인경제인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5월 미국 서안지역 포트마케팅의 후속 조치로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 당시 교류를 이어온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지회를 비롯한 호주, 일본, 중국 등 주요지역 회원사 약 30여명을 초청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미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 한인경제인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해 인천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고 수도권 수출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내란 선전선동 혐의
내란 특검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27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황 전 총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주행시험 협력사 근로자…대법 "불법 파견"
현대차가 내구주행시험 차량에 대한 발주서를 전달하면, 협력업체 팀장이 주행할 근로자와 일일 주행거리 등을 정하는 식으로 업무가 이뤄졌다. A씨 등은 협력업체가 교체되는 경우, 고용 승계돼 업무를 지속해왔다.A씨 등은 2017년 현대차가 파견법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파견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시도…내란 선동 의혹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합경영 지원사업’ 참여 경영체 모집
지원 대상은 임업과 산림복지를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희망하는 임업 경영체로, 보유 자원을 활용한 복합경영 사업화 계획을 바탕으로 최종 6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임업-산림복지 복합경영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22개 경영체를 지원해 임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숲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연계 체험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내 1·2호 숲경영체험림(에코힐링, 숲뜰애)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가와 산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앞으로도 임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복지 사업모델 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당히 하라" 경고했는데…김건희 경복궁 사진 출처는 '퇴사 브이로그' 사진사
지난 2023년 'VIP'로 경복궁을 찾은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해당 사진을 제공한 인물이 김 여사의 전속 사진사로 알려진 신모 전 행정요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행정요원은 과거 김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 당시 심장병 아동을 안은 사진이나 순천만 사진, 마포대교 시찰 사진 등을 직접 촬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목격자도 확보했다”고 말했다.유 변호사는 또 “유포자인 A씨의 인적 사항과 A씨의 형이 여권 B 정치인과 밀접한 관계라는 점을 파악해 놨다.
‘대전 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에서는 3만 포인트(3만P)로 선택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대전·충청권역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철도 굿즈 전문매장 코리아트레인메이츠(서울역·부산역)에서 권장소비자가 3만6000원으로 판매한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과 대전·충청권역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거주 불명 어르신, 신분 노출 없이 기초연금 수령 가능"
공단은 노숙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거주가 불명한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하지만 거주 불명자는 신분 노출을 피하거나 가족과도 관계가 끊어져 연락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문자나 우편 등 일반적 방식의 행정 홍보가 되지 않아 신청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신분 노출을 꺼리는 어르신들은 고객센터(☏1355)로 연락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행복지킴이 통장'으로 압류를 방지할 수도 있다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께 기초연금 혜택이 잘 전달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독]윤석열 정부 임기 내 발달장애인 공익광고 ‘0건’···법 있어도 예산 없어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광고’를 제작해 배포할 의무를 법으로 정부에 부과한 지 4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단 한 편의 광고도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법 제5조2항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차별·편견·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방송사 등에 배포해야 한다. 광고 제작을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예산’ 역시 법 시행 이후 4년 동안 한 번도 편성되지 않다가 올해 처음으로 1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염치없는 배달기사들···고의 사고낸 후 “휴대폰 깨졌다”며 보험금 수천 챙겨
이륜차를 타고 고의로 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챙긴 배달기사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남양주시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고의로 충돌하거나 허위 사고를 낸 후 14차례에 걸쳐 약 5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주범인 A씨 등은 이미 파손된 휴대전화를 피해품으로 둔갑시켜 사고 후 보험사에 수리 견적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건당 40만∼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챙겼다.
이상식 의원, '대구 무분별한 아파트 공급 부작용 초래'
이 의원은 "인구 감소 및 지역 경제 침체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미분양 사태를 사전에 예측하고 공급 물량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했어야 했던 것 아닌가"면서 "시 정부는 악성 미분양 해소와 건설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은 단기간 입주 물량의 폭증을 가져와 공급 과잉을 초래했고, 이는 악성미분양과 지역 부동산시장의 위기를 초래했다. 단기간 대량으로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깊은 주름을 남겼다.
과일·채소 하루 400g=숙면 비법 …붉은 고기는 방해꾼
수면 분절 지수란 수면 중 자주 깨거나 수면이 중단되는 현상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수면의 질 저하와 다양한 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다.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등)을 많이 섭취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더 깊은 잠을 잤다.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섭취가 많을수록 수면이 더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다.반면, 붉은 고기(소·돼지·양고기 등) 및 가공육(햄·소시지·베이컨 등) 섭취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경향을 보였다. 5컵은 400g 분량이다. 이번 연구는 그 답을 보여준다”라며 “작은 변화가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혈당 안정성은 뇌를 차분하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켜 깊고 지속적인 수면을 가능하게 한다.반면 붉은 고기와 가공육에는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위장 부담을 높이고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2025 대관령음악제 '4色 콘서트' 첫 공연 30일 춘천서 열려
'첼로가야금'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결성한 듀오다.이들의 음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번 무대는 1부에는 첼로가야금이 무대에 올라 △비범한 카우보이 △Fisherman △엇 등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반도가 △동해 △안개 △남쪽 섬 등을 연주한다.관람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4色 콘서트 4개 공연 중 2개 이상 공연 관람 인증 시 선물을 제공하는 ‘공연 인증 이벤트’,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념 강원도내 상점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 및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지하철서 6년간 여성 신체 1295회 몰래 찍은 40대 구속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교통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를 분석해 검찰 송치 후에도 범행을 이어 온 사실을 밝혀냈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자 구속했다”고 말했다.
법원, ‘고 김홍영 검사 폭행’ 전직 부장검사에 “구상금 8000만원 내라”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0단독 이훈재 판사는 공무원연금공단이 김 전 부장검사에게 청구한 구상금 1억1801여만원 중에서 김 전 부장검사가 8261만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8월 판결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서울남부지검에서 함께 근무하던 고 김홍영 검사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돼 2023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이 확정됐다. 이후 공무원연금공단은 김홍영 검사 유족에게 순직유족보상금으로 1억1801여만원을 지급했고, 김 전 부장검사에게 구상금을 청구했다. 김 전 부장검사가 구상금을 내지 않자 공단 측이 소송을 냈다. 법원은 김 전 부장검사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엄마, 나야…” 10초면 복제되는 나의 목소리[나는 말하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이 한 사람의 목소리를 복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딸의 울음 섞인 전화, 전문가의 확신에 찬 투자 권유,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상사의 모욕적 발언까지…. “교통사고로 체포됐다”는 딸의 음성은 실제 딸이 아닌, AI로 합성된 가짜였다. 국내에서도 AI로 생성된 딸의 목소리를 듣고 돈을 보내려던 60대 여성이 역무원의 신고로 피해를 면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미국에선 교장의 가짜 인종차별 발언 음성이 퍼져 학교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나의 목소리가 더 이상 나만의 것이 아닌 시대의 불안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iM뱅크,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적극 나서
iM뱅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사적인 홍보, 행사 참여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경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APEC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iM뱅크는 오는 11월 2일까지 경주 엑스포 공원 내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제20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 성황리 마무리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패션과 주얼리, 그리고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문화·참여·상생형 축제로 기획돼 이틀간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 청년 셀러, 지역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가 펼쳐지며 교동 일대가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다. 대구패션주얼리특구 관계자는 "예술과 주얼리가 결합된 도심형 축제가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도시문화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구가 세계 속의 주얼리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주얼리 패션쇼'는 수도권 및 지역 장인 브랜드, 그리고 대구패션주얼리특구만의 특별한 작품들로 구성돼 주얼리의 광채가 돋보이는 무대를 구현했다.
채상병 특검, 공수처 '수사 방해 의혹' 정황 확인...오동운 피의자 소환 예정
오 처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황이다.한편 이날 특검팀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박 전 검사,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고파요" '편의점 장발장'에…수갑 대신 수액 놔준 경찰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직원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 가족이 인계를 거부하자, 마트에서 달걀, 햇반, 라면 등 먹을 것을 사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검거 당시 형사들에게 "열흘 가까이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 사람을 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북구 식당 흉기 난동 피해자 1명 숨져…경찰, 오늘 구속영장 신청
남성 피해자는 중태에 빠졌다.해당 식당은 홍보 목적으로 현금으로 결제하면 1천 원짜리 복권을 증정하고 있었다.
[속보] 경찰, '입시비리 의혹' 국립전통예술고 압수수색
재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말레이시아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쳤다. 다음 목적지는 일본이다. .
'캄보디아 납치감금 의심' 162명 추적 중...경찰, 내달 11일 합동작전
경찰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아직까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국민 218명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 중 295건은 귀국했고, 귀국하지 않은 경우는 218건이다.이들 중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은 162건이다.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국외 납치·감금·실종 의심자에 대한 특별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쫓고 있는 피의자 정보 등을 공유하고 공동조사나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지 수사기관이 신속히 검거하도록 촉구한다는 방침이다.박 본부장은 "각국의 수사권은 그 나라의 주권과 같다. 어떤 역할을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지 행정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지만, 24시간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가 반체제 인사 송환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저한테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지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이 이 사건의 주범으로 확인됐다는 국가정보원의 설명에 대해 박 본부장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2025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교육부는 그동안 대학 교원 제도의 유연성 확대(전임교원 교수시간 자율 운영 등), 학사 운영의 자율성 향상(소단위 전공과정 및 전공자율선택 운영 등), 운영 중인 대학에 대한 설립·운영 기준 완화를 통한 학과 개편 지원,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정원 확대 등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해 왔다. 공모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울산대학교의 '지역 내 멀티캠퍼스 구축 및 운영'이 대상을,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시행'과 경상국립대학교의 '소단위 전공 과정 근거 마련'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학령인구의 급감과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해, 대학이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혁신 사례가 현장에 폭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 올해 수능 응시생 11만4천여명…재학생 55.4%
서울시교육청은 "방송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시험 관계요원 교육 시 관련 내용을 더욱 철저히 안내하는 등 올해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응시생은 11만4158명으로 지난해보다 3424명 늘었다. 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되며,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에 별도 시험실도 운영된다.
자전거도로 2만7754㎞ 늘었지만… 브레이크 뺀 ‘픽시족’ 급증
특히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자전거’ 등 청소년 사고가 1년 새 50% 넘게 늘었다. 공영자전거(따릉이 등)는 전국 6만9572대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이용 건수도 5800만 건으로 1년 새 133만 건 증가했다. 자전거 이용자 단체보험을 가입한 지방정부도 171곳으로, 2년 전보다 25곳 늘며 전국적 안전망이 강화됐다. 10대 사고 50%↑… ‘브레이크 없는 픽시족’ 안전 경고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지난해(5146건)보다 8.3% 늘었다. 특히 20세 이하 청소년 사고가 1077건에서 1620건으로 50% 이상 급증했다.
자녀 흡연 징계에 "내가 허락했다"…항의한 학부모 결국 사과
학생의 흡연을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는 학교 측에 강력히 항의한 학부모가 27일 공개 사과했다.학부모 A씨는 이날 공개 사과문을 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실제 학교 밖 흡연이 지도 대상인지도 몰랐다"면서 "하지만 통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면서 거친 발언을 하게 됐다. 명백한 제 실수"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입장이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저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했다. 인정한다"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자 학부모는 '(내가) 흡연을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느냐.
경찰, '입시비리 의혹' 국립전통예술고 압수수색
경찰이 입시 비리 의혹을 받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7일 오전 11시 50분께 국립전통예고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전통예술고가 정교사 채용, 신입생 입학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았는지 등 의혹을 살피고 있다.
‘아프리카 우물 사업’ 내세운 모금, ‘하마스 테러’ 지원에 쓰였다
한국에 체류하면서 ‘아프리카 우물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며 성금을 모금한 후 급진적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 등에 테러자금을 전달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로, 하마스에 돈이 흘러 들어간 사례를 확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D-2)로 입국한 후 2023년 3월부터 난민 신청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된 후 본국으로부터 추적을 받아왔다. A씨는 특히 모금한 가상자산 중 한화 2700여만원을 급진적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하마스에 전달했다. 하마스에 전달한 자금은 국내에서 확인한 테러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로, 국내에서 하마스에 테러자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 초겨울 찬바람 속 발걸음 재촉하는 시민들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 .
캄보디아 납치·감금 신고 513건 중 미귀국 162건 “안전 미확인”
경찰에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납치·감금·실종 신고자 중 미귀국자는 아직 안전 여부가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국외 납치·감금 의심 및 피싱범죄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다. 박 본부장은 “대상자가 안전한 상태인지 소재를 확인하고 최초 주소지가 있는 시·도경찰청 전담부서에서 범죄 관련성과 실제 피해 여부를 자세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지난 8월 숨진 채 발견 된 한국인 대학생에 대해서도 경찰은 수사를 계속 하고 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이 공범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제 범죄를 수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내일 출근길은 더 춥다…영하 3~8도로 떨어져
이날 아침 서울과 인천 등을 비롯한 내륙은 기온이 3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경기 파주, 강원 양구 등은 영하 1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를 보였다. 낮 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동대구역 광장, 극우 집회는 ‘프리패스’?···조례 어기고 전한길 등에 허가 준 대구시
올해 동대구역 광장에서 극우 성향의 단체 등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당시 대구시가 조례를 어겨 허가한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대구시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2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행사 때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행사는 모두 6일 전에 신청이 이뤄진 셈이다. 그는 “조례를 어기고도 허가를 내준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30세대 모집하는 여수시...11월 17~26일 신청 접수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10월 27일) 기준 여수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상별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자산 요건을 충족한 자 △등록장애인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이면서 자산 요건을 충족한 자 등이다. 전남 여수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17~26일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30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9억 모금해 테러단체에 보낸 우즈벡人 구속
그는 우리나라 입국 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테러자금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를 포착한 우즈벡 당국이 2022년 8월 A 씨를 자국 형법 위반(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하면서 여권 무효화가 이뤄졌다. A 씨는 2023년 3월 비자 연장을 신청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난민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체류했다. 그는 국내 체류 기간 인스타그램 등 다수의 SNS 계정에 아프리카 우물 사업 추진 단체를 지원한다며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렸다.
이명구 관세청장, 중대재해·재난 대응체계 전면 점검
이번 회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국세관의 중대재해 및 재난 예방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직원과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단계부터 빈틈없이 대비하고 최고 수준의 주의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구 관세청장(가운데)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각 지역 본부세관장 등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개 따러 들어간 50대 잠수사, 잠수호스만 돌아왔다···해경, 수색 착수
27일 오전 9시 37분쯤 경남 거제시 망와도 남서쪽 0.1해리(0.18㎞) 해상에서 4t급 어선 승선원인 50대 잠수사 A씨가 입수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초겨울 추위에 독감 유행 우려…633만명 예방접종 완료
2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맞서 꽁꽁 싸맨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광주 일최저기온은 광주 무등산이 2.8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층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감염을 넘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질병청은 지난 9월 22일부터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심봤다” 남원 지리산서 천종산삼 24뿌리 발견…1억2800만 원 책정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색상이나 형태 향이나 맛 등이 매우 뛰어나다”며 “최근 중국삼을 국산 산삼으로 속이는 경우가 잦으니 반드시 전문 감정인을 찾아 감정을 거쳐달라”고 말했다. 2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정 모 씨(66)가 천종산삼 24뿌리를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순수한 야생에서 자생한 산삼을 말한다.
대법 “현대차, 시험차량 운전 직원 불법 파견…직접 고용해야”
현대자동차가 남양연구소의 상용 시제차 주행시험을 협력사 노동자들에게 맡긴 것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7년 도급 계약을 맺어 업체에 이 주행시험을 맡겼는데, A씨 등은 협력업체 소속으로 내구 주행시험을 담당했다. 현대차가 대상 차량을 정하고 발주서를 전달하면 협력업체 팀장이 주행 근로자와 일일 주행거리 등을 정했다. 정기적인 시험 외에도 현대차 소속 연구원들이 필요한 경우 시험을 했고, 연구원들은 이들이 운전하는 시제차량에 탑승해 직접 성능과 내구성 등을 시험하기도 했다. 법원은 1심부터 사실상 지휘·명령을 받아 불법파견이라고 판단했다.
감염병 대응 위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29일 개소
강원 홍천군에 국가항체클러스터가 문을 연다. 사업비는 국비 210억 원, 한강수계 및 지방소멸대응 기금 475억 원, 도비 216억 원, 군비 332억 원 등 총 1233억 원이 투입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는 면역반응 제어, 자가면역질환 분야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에 면역항체 관련 분석·공정장비한다.첨단장비를 갖춘 연구시설이 구축되면서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만족감도 크다.
‘대통령 과학 장학금’ 블라인드로 뽑았더니…절반 이상이 서울대생
한국장학재단은 장학금 대상자를 공정히 선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서류와 면접 전형 등에서 블라인드 선발을 통해 소속 대학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국감, 박정희·신공항·취수원 등 홍준표 시정 도마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구미 해평 취수장에서 안동댐, 다시 해평 취수장 검토 등으로 정권 교체에 따라 계속 바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홍 전 시장 시절 공무원 골프대회 예산 공개나 관사 현황 등 각종 정보 공개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하면서 시민 혈세로 배상금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언론 취재 방해 소송에서 법원이 대구시와 홍 전 시장이 소송비 반반을 부담하도록 했는데도 대구시가 나서서 홍 전 시장은 내지 않도록 해달라 항소를 해 배임 의혹까지 있다"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현재 기부대양여 사업으로는 신공항 건설이 불가능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재정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만큼 대구시 역시 적극 대처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영등포서 출석…"경찰 권력의 도구로 사용"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세 번째로 소환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 2일 영장에 의해 체포됐다가 이틀 뒤 체포적부심사를 거쳐 법원 명령으로 석방된 지 23일 만이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 측은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 전 위원장은 체포 이틀 만에 풀려났다.
흡연 징계한 교사에 “내가 허락했다” 항의한 학부모 공개 사과
흡연을 한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에게 협박에 가까운 항의를 해 논란이 됐던 학부모가 공개 사과했다.학부모 A 씨는 27일 공개사과문을 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인성인권부장 교사가 하루 빨리 회복해 학생이 있는 곳으로 복귀하셨으면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A 씨는 “제 아이가 중학교 시절에 흡연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명백한 제 실수다”고 말했다. A 씨는 “아버지 입장이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저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했다. 인정한다”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에 이 교사는 이를 촬영해 학교 인성인권부장에게 전달했다.
코레일, 철도 특화 AI 업무플랫폼 ‘AI On’ 운영
AI On은 챗(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탑재된 전문 서비스 플랫폼으로, 철도 업무 특성에 맞게 직원들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스마트 철도’로의 도약을 위해 철도에 특화된 AI 기반 업무플랫폼 등을 적극 운영하고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직원이 플랫폼 사이트에 접속해 기본으로 제공하는 안전, 여객·서비스, 차량 등 철도 분야별로 구성한 템플릿(40종)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사이트 내 400여개 템플릿을 업무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다.
마포구, 교육도시 도약 위한 5대 핵심 목표 발표
마포구는 이날 행사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중점도시 마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구는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예·체 교육생태계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환경 혁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진로교육 확대 △대학생·청년과 함께하는 상생교육 실현 등 5개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교육특별구 선포는 마포의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학생과 학부모, 지역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약속”이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가능성을 펼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특별구 마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검사 못 믿는다면서 파견?”… 檢 내부 ‘관봉권·쿠팡 상설특검’ 반발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관봉권 의혹과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상설특검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2기)는 지난 24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검사를 못 믿어서 하겠다는 이번 상설특검, 검사와 검찰수사관 등의 파견을 반대한다”면서 “비위 의혹이 제기돼 쌍방 감찰 중인 사건에 대해 국회에서 일방의 잘못이 확정된 것인 양 몰아붙이는 것도 모자라, 마치 ‘이래서 검찰이 비리 집단이고 폐지돼야 마땅하다’는 식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해 검찰의 일원으로서 몹시 불쾌하고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검찰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동거남과 다퉈 홧김에”…오피스텔 불지른 40대女 구속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57분경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또 오피스텔 일부가 불에 타 약 432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 씨(48·여)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10대 여학생 집-학교 6차례 찾아간 30대男, 스토킹 혐의 체포
서울 광진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LNG선박 투자 58조원…‘좌초자산 리스크’ 세계 최고 수준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등 국내 공적금융기관의 화석연료 운반선 투자 비중이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화석연료 기반 선박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한국의 공적금융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좌초자산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수은은 전체 해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화석연료 운반선으로 채웠다. UCL 연구팀은 수은을 “화석연료 운반선이 포트폴리오를 지배하는 극소수 금융기관”으로 꼽으면서 한국 공적금융기관이 좌초자산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전체 5개 공적금융기관의 LNG 운반선 지원 규모는 총 58조8000억원에 달했다.
파업중 막힌 인천공항 변기…"고의로 판단, 수사의뢰 예정"
이들은 정부와 공사가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안혜원
김수현 측 “故 김새론 관련 증거 모두 조작…대국민 사기 범죄”
그는 “김세의씨는 6월 3일이 지나고 나면 수천 장의 사진을 폭로하겠다 거듭해서 주장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장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사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이어 “고인이 미성년 시절 김수현 배우와 교제한 직접적인 증거라며 제시한 카카오톡 자료는 모두 다 위조된 것”이라 주장하며 “고인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마치 김수현 배우와 나눈 대화인 것처럼 발신자를 위조해서 꾸며낸 위조물”이라고 말했다.“김 대표가 공개한 카톡은 2016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대화다.
'석방 후 첫 경찰 출석'한 이진숙, "공직선거법 위반…문해력 문제"
이 전 위원장은 “지금은 대통령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직무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하며 ‘직무유기다’, ‘당장 체포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며 “만약 최 대행이 직무유기 현행범이라면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하지 않은 민주당이, 의원들이, 대표가 직무유기라는 논리를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3차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 출석을 앞두고 만난 취재진에게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은 한 2~3평 정도 될까, 거기서 2박 3일을 지내고 보니까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겠구나, 이것은 정말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했다”면서 “저 같은 사람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자유 시민 모두에게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내달 1일 운항 재개…“300회 시험운항으로 품질 개선”
서울시의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다음 달부터 다시 정식운항에 나선다. 선체 결함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운항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지만 잇따른 기계 결함으로 논란이 일었다. 20일 폭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급증해 임시 중단된 데 이어, 22일에는 전기 계통 이상으로 일부 선박이 멈췄다.
'한강버스' 내달 1일 운항 재개..."품질 보강 완료"
점검 기간 동안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및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 향상 등이 이뤄졌다.한강버스는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할 계획이다.지난 정식운항 초기 발생한 결항 상황도 방비했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했다. 시는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뒀다.다만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하여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11월 1일 운항재개…하루 16회 운항체제로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한강버스'가 지난달 29일 서울 한강 잠실도선장에 정박돼 있다.
복지부·교육부, 국립대병원 순회…"소관부처 이관 설명"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전국 국립대학병원을 직접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와 소관부처 이관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27일 전국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갈 필요가 없네?"…앞으로 네이버·카카오서 민원 해결
행정안전부가 네이버·카카오와 손잡고 ‘AI 국민비서’ 구축에 나섰다. 주민등록등본 발급이나 공공시설 예약 등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과 대화하듯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공공서비스와 연동한다. 이용자는 네이버 웹·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해줘”, “보라매공원 예약해줘” 등 일상어로 명령하면 자동으로 행정 포털과 연결된다. 네이버는 예약 완료 후 주변 식당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자체 거대언어모델 ‘카나나(Kanana)’를 활용해 개방형 구조로 공공서비스를 연동한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등본 떼줘”라고 말하면 발급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정부는 AI 행정서비스 적용을 위한 ‘디지털정부법’ 시행령 개정과 표준 API(응용프로그램연결)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한강버스가 돌아온다…300회 시범운항으로 안정성 확보
한강버스가 한 달간 운항 안정화 점검을 마치고 11월 1일(토)부터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약 300회의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 성능과 운항 인력의 숙련도를 높였으며,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 결항 없는 수상버스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한 달간 실제 여건과 동일한 조건에서 약 300회에 걸친 성능 안정화 시범운항을 진행했다. 선착장 접·이안과 교각 통과 등 반복 훈련을 통해 선박 안전성과 운항 품질을 보강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의 급행 노선도 신설된다.
3년 만에 면접 보는 은둔 청년에 응원 '봇물'…결과는?
3년 만에 다시 면접장에 선 은둔 청년의 사연에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구직활동을 한 결과, 지원한 회사 중 세 곳에서 면접 제의를 받았다. 한 시민은 댓글로 "3년간 스스로를 지켜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고 격려했다. "나도 2년 차 은둔 청년 백수다. 폭식증으로 25kg이 쪘다", "결혼 준비하면서 취업 준비하려니 내 맘대로 안 된다"는 공감대가 댓글란에서 만들어졌다. 남편이 한 회사 사장이라는 한 누리꾼은 "(남편 회사) 직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남자친구랑 싸우고 화나서'…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 구속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A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와 싸워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해진 합격자·교사 채용 금품수수···입시 비리 의혹 ‘국립전통예술고’ 압수수색
경찰이 입시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된 국립전통예술고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원도, 식품 전문기업과 396억 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총 34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수반에이치앤비는 262억원을 투자, 144명을 신규 채용하고 로로에프엔비는 134억원을 투자해 203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안군, 출산 지원 확대…첫째부터 1000만원
27일 부안군에 따르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출생아 1인당 받을 수 있는 지원 규모를 최대 1000만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개편안은 △임신축하금 신설과 산모·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무료 △부안형 산후 조리비 인상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첫째아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등 임신 계획 단계부터 출산·산후 회복에 이르는 전 주기에 맞춘 지원을 담고 있다. 지원 기간은 보험 가입일(태아)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로 최대 1년10개월이다.
애 낳고 나몰라한 ‘코피노’ 아빠 얼굴 공개됐다…“난 평양 산다” 거짓말도
구 씨는 이들에 대해 “수년간 연락마저 차단한 아빠를 찾으려면 아빠의 여권번호 혹은 한국 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한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의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구 씨는 필리핀에서 ‘코피노 엄마’들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지원해 온 인물이다.
전북도, 체납자 압류품 288점 공매
전북도는 이번 공매 과정에서 온비드 담당기관과 협업해 제도 미비점을 보완하고 타 지자체도 동일한 절차로 공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온비드)를 통해 압류물품 온라인 전자공매를 진행한 결과 288건 전량이 낙찰돼 2억77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자공매는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온비드 플랫폼을 공식 활용한 전국 최초 합동 공매 사례다.
31일 '2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대상자 96.4%에 4조4천억 지급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아직 2차 소비쿠폰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기한 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없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누리집 또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신입 직원 11명 채용
지원 원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채용분야는 △전시기획운영 △산림생물자원연구 △일반행정 △교육운영 △고객지원 등이며, 채용직급과 인원은 5급 4명, 공무직 7명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일할 직원 1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석기부터 쌓인 유적…군산 패총유적 학술조사연구
전북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27일부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에 착수했다.군산 개사동 패총은 조개껍데기 무더기다. 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기와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이 조개껍질 사이에서 썩지 않고 남아 있다.
이름도 안 남기고 떠났다…전도 차량서 시민 구조한 경찰[e글e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폭우 속 차량 전도 사고를 당한 60대 여성을 해양경찰이 구조했다. 그는 한 시간 넘게 현장을 지키고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떠나 감동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우 속에서 어머니를 도와주신 고마운 해양경찰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그는 폭우 속에서도 우산을 쓰지 않은 채 현장을 지켰다.
DGFEZ, APEC 무대에서 세계 경제인들과 만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지난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13일간 2025 APEC 경제 전시장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경제인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미래 성장 비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병삼 청장은 "경제 전시장은 세계 각국의 기업인과 투자자,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DGFEZ를 글로벌 투자의 최종 목적지로 알리고, 대구경북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GFEZ는 경제 전시장의 첨단산업비전 라운지 내에 8㎡ 규모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 밸리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디지털 혁신 거점 수성알파시티를 비롯한 총 8개 투자지구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20세 이하 자전거 교통사고 ‘50% ↑’···정부 “‘픽시자전거’ 금지 위한 법 개정”
지난해 20세 이하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27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전년(5146건) 대비 8.3% 늘었다. 사망자 수는 전년 64명에서 지난해 75명으로 17.2%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자전거 대 차’ 사고의 경우 2023년 3553건에서 지난해 3638건으로 2.4%, ‘자전거 대 사람’ 사고는 1352건에서 1677건으로 24.0%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세 이하 운전자 사고가 2023년 1077건에서 지난해 1620건으로 50.4% 증가했다.
1050원 초코파이 재판…'벌금 5만원 vs 무죄' 시민에 묻는다
피해금 1050원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열렸다.전주지검은 27일 오후 2시에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시민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숙의 끝에 시민위의 의견이 모이면 심의의견서에 각 위원이 서명하고 이 결과는 즉시 전주지검장에게 보고된다.다음부터는 검찰의 시간이다. 시민위 개최 이후 오는 30일에 열리는 A씨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추가 심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변론 종결이 예상된다.안혜원
포천시 'GTX-G' 노선 도입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G 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 교수는 “GTX-G 노선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경기 포천시는 27일 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진태 지사 "강원 미래산업은 현재 진행형"...8874억 투자
또한 △미래차 정비 지자체 전문교육기관 지정 △미래차 글로벌 검증단지 구축 추진 △자율주행 종합검증단지 구축 등의 성과도 나오고 있다. 강원도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총 2320억원 규모의 10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금까지 8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 최초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오는 28일 원주에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착공식이 열리고 29일부터 30일까지 원주에서 ‘2025 반도체 포럼’이 개최된다.
가세연 등 제기 ‘n번방 방지법’ 헌법소원, 헌재서 전원일치로 “합헌”
불법 촬영물 유통을 막기 위해 인터넷 포털 등에 기술적·관리적 사전조치 의무를 부과한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기통신사업법 22조의5 2항과 같은 법 시행령 30조의6 1·2항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 조항은 포털 사이트·SNS 업체 등 부가통신사업자가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헌재는 ‘불법 촬영물’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새만금 기반시설 '척척'
전북 새만금이 교통·물류·관광·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이다. 사업비 2조7424억원을 들여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 76분 걸리던 길을 33분으로 단축시켰다.이 도로는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를 갖췄다. 이용객들을 위해 김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대지면적 3만6218㎡ 규모로 1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 7대를 포함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다. 항만 간 기능 중복을 없애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이다.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으로서 간척지 생태복원과 해안식물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맡는다.해안식물 전시·경관·연구지구로 구성된 수목원은 북서풍 방향 바람을 막는 방풍림 식재와 17개의 전시원 등이 건설된다.
충북 청주시, 동물의료사각지역인 시골 마을에 ‘동물왕진버스’ 보낸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동물원이 지난해 11월 상당구 문의면 묘암리를 찾아 시골동물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내년부터 충북 청주지역 시골 마을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물왕진버스’가 찾아간다. 청주시와 청주동물원은 지역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간다’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7일 모금을 개시, 290일 만인 지난 23일, 목표액 1억 400만 원을 전액 달성했다. 시는 1억 원의 예산으로 첨단 이동형 의료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 유엔기념공원 주변 경관지구 해제 추진...국제관리위원회 조건부 동의
지난해 말부터는 시가 관할 기초지자체와 함께 직접 합의 과정에 참여해 실무 논의를 주도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조건부 동의를 이끌어냈다.시는 이번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엔기념공원의 존엄성과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시 기능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내년 상반기에 남구청은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성과가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제50차 총회 부산 개최를 앞두고, 유엔기념공원 일대 정비와 주변 도시환경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국제관리위원회는 조건부 동의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적 번영과 지역의 발전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들이 바친 희생의 가치를 증명하는 산 증거"라며 "이번 계획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더욱 빛내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박형준 시장은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평화의 상징이며, 이번 합의는 그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제관리위원회와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와 주거 환경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31일 다시 문 연다
'필암서원 탐색'은 전통 선비 의상을 갖춰 입고 서원 곳곳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며, '인문학 토크' 시간에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강연을 맡는다.
안양 범계역 인근 ‘온수관 파열’…군포 일부 난방 공급 중단
안양시는 “온수관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부터 3일간 범계역 6~7번 출구 앞 시민대로 160번길 양방향은 열배관 누수 긴급공사로 전면 통제된다”고 안양시는 지역난방 공급업체인 GS파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긴급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뜨거운 물이 솟구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왕복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김인호 산림청장, '제2회 세계산림치유포럼' 참석
김 청장은 “한국의 산림치유 정책은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산림치유 산업의 성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정면)이 27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2회 세계산림치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은 “한국의 산림치유 정책은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산림치유 산업의 성장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실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둡고 좁은 공연장에서 다수 인원이 밀집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문제해결 능력과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 구리시가 복합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장 내 성희롱 조사·권한 갖고도…소극적 시정명령한 노동위 ‘제동’ [플랫]
노동위원회가 사업주가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 경우에 한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제도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노동위가 자체적으로 성희롱 사건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사업주가 성희롱을 인정한 경우에만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는 소극적 판단으로 제도를 유명무실하게 운영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행정법원은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시정명령 기각에 대한 취소신청 소송에서 지난 9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에서 은행 업무를 하는 A씨는 2023년 6월 제주도에서 열린 임직원 체육대회에서 직장 동료 B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A씨는 2023년 7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회사가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조치의무를 위반했다는 취지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회사가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의무를 위반하고 성희롱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했다며 충남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했다. 2022년 5월 고용노동부가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노동위원회의 적극적 시정제도가 신설된다고 발표한 보도자료. 2022년 5월부터 노동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보호조치 위반에 대한 노동위원회 구제제도가 시행됐다. 성희롱 피해 노동자에 대해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경우 노동위는 차별적 처우 중지, 적절한 배상 등의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이번 판결은 성희롱 시정제도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어온 노동위 판정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동위는 실제로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여부를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권한 및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경우 사업자가 가해자인 경우도 상당하다.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 파업 중 고의로 변기 막았나… “수사 의뢰 예정”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7일 인천 중구 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고의로 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기를 고의로 막은 사람 중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특정되는 인물도 있었다는 김 의원의 언급에는 "특정이 돼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쯔양 협박한 유튜버들, 결국…옥살이에 수천만원 배상
쯔양은 구제역에게 1억원, 주작감별사에게 5천만원을 청구한 바 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에게 과거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9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장 공백’ 대구시, 2년 만에 국감···박정희 사업 등 ‘홍준표 흔적’ 도마
대구시를 대상으로 2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박정희 동상’ 등 홍준표 전 시장 재임 때 행정의 적절성 등이 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한 국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주를 이뤘다. 권 의원은 기념사업 추진위가 진행한 4번의 회의 중 첫 회의에서 ‘동상 훼손 방지책을 포함한 건립방안 마련’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는 점도 꼬집었다. 박정희 동상을 만들기 전에 훼손부터 걱정했다는 것이다. 사회적 논란을 우려해 정보를 미공개했다는 대구시측의 입장에 권 의원은 “답변 자체에 모순이다. 행정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박정희 동상 주변에 초소 등을 설치해 감시(경향신문 10월27일자 10면 등 보도)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동상 훼손이 우려될까봐 초소를 운영하는 게 맞나 싶다”면서 “박정희와 홍준표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2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행사 때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왜 극우집회만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시로부터 37건의 사례를 확인한 결과 편향적으로 광장 허가를 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조례를 손질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25년 전 우루과이서 총격 살해한 80대, 징역 6년 확정
하지만 해경은 A씨가 주로 외국에 머물러 있어 기소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항을 통해 입국하던 A씨를 붙잡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독감 백신 633만 명 접종 완료…"유행 본격화 전 서둘러야"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은 24일 기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누적 인원이 총 633만 명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선거법·공무원법 위반’ 이진숙, 3차 경찰 조사 출석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오후 12시44분께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영등포경찰서에 직접 출석했다.이 전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유치장에서 지내보니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겠다.
인천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운용…대학 기업 보육과 성장 지원
이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연구 성과를 자본과 결합해 지역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투자 모델이다.펀드는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해 2개 조합으로 결성됐다.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금주 소환…공수처 해병수사 방해 포착
송 전 부장은 공수처 임용 전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을 맡았다.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미뤄지다 특검이 공수처로부터 관련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재개됐다.
쯔양, ‘협박 갈취’ 구제역·주작감별사 상대 손배소 7500만원 승소
그에 따른 지연 이자도 함께 지급하라고 명령했다.앞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구제역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고, 주작감별사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이진숙 “경찰 보면 두렵다, 자유는 ‘노 피어’”···3차 조사 출석하며 “위법 수사” 주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경찰의 3차 조사에 출석했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서에 들어서기 전 들과 만나 ‘경찰의 긴급체포와 수사가 위법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2일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 전 위원장이 소환 조사에 6차례 불응했다며 긴급체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출석 전 영등포서 앞에서 들에게 “경찰을 보면 불안하다. 공포를 느낀다. 체포된 이후 이 전 위원장은 줄곧 자신의 체포·수사가 대통령실·여당과 수사기관에 의해 기획된 위법수사라고 주장해왔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혐의도 부인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수사가 적법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11월 5일까지 접수
2018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응모는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홈페이지(datajournalismawards.kr)에서 할 수 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중앙대 이민규 교수)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11월 19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이러한 고민이 담긴 혁신적 시도와 가치가 널리 조명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뉴스타파함께재단, 구글이 후원한다.
필수의료 ‘의료사고’ 부담 줄인다…정부가 50∼75% 지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공백 문제의 큰 원인으로 꼽히는 ‘의료사고’에 관해 정부가 의료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상보험료의 50∼75%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국가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배상보험료를 지원해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그간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고액 배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의사들이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를 위해 올해 50억2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보험료 지원 대상은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와 전공의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건강상 어려움에도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자 재판준비기일 출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27일 열린 재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준비기일은 법적으로 출석 의무가 없지만, 법정에 나선 것이다. 이어 “이 점을 고려해 인도적·의료적 측면에서의 이해와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이제 경찰 보면 불안…권력의 도구로 사용돼”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45분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이제 경찰을 보면 불안하고 공포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 방통위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로 1일 자동 면직된 지 불과 하루 만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이 전 위원장이) 6회 출석 요구에 불응해 통상적 절차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증명서 발급·체육시설 예약 등 공공서비스 ‘말 한마디’로 이용···연내 시범서비스 구현
전자증명서 발급과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 예약 등 공공서비스를 ‘말 한마디’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르면 연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 지시에 따라 작업 수행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네이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한다.
목포시 "환경청,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서 재반려"
전남 목포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나선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재차 반려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시 대양동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업체 측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1차례 보완 요청과 2차례 반려했다.
"지드래곤 첨성대서 APEC 축하 공연" 알고 보니 가짜뉴스
경북 경주시는 최근 일부 카페와 블로그 등에 확산하는 '지드래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25 경주 첨성대 공연' 관련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라고 27일 밝혔다.
청소년단체 "인권위원장, 성소수자 진정 막아…고발할 것"
청소년 인권 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성소수자 혐오표현 관련 진정이 상정되지 않도록 막았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영등포구, 행려환자에 ‘새 삶’ 선물···65년 만에 주민등록 완료[서울25]
서울 영등포구는 구청의 도움으로 오랜 기간 신분 없이 지낸 한 행려환자가 6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주민등록을 마치고,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영등포구 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인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인천 남동구의 한 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등록 절차를 추진했다.
김향기 주연 4·3 영화 '한란' 제주서 개봉 전 특별상영
김향기 주연의 제주4·3 영화 '한란'이 개봉 전 제주에서 특별 상영된다. 제주콘텐츠진흥원(JCA)은 김향기가 주연을 맡고 하명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4·3 소재 119분짜리 장편영화 '한란' 특별상영회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말로 좋은 세상 오는 겁니까? '라는 영화 카피는 1948년 제주 섬에서 벌어진 혼란과 역사적 비극을 다시 한번 돌아다보게 한다.
로맨스스캠·보이스피싱·노쇼 사기···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 45명 중 30명 송치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45명 중 30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28일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구속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 45명, 내일까지 전원 구속 송치"
(예산·대전=) 이주형 = 충남경찰청이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 중인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을 28일까지 전원 구속 송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모두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를 적용했다"며 "인원이 많은 관계로 순차적으로 송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내란 재판’ 11월 종결 목표...‘죄목 변경’ 공소장 변경 허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오는 11월까지 심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검팀은 공소사실 중 구체적인 범죄사실에 적용된 죄목을 ‘내란 방조’에서 ‘내란 중요임무종사’로 바꿨다. 실질적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고 본 것이다.특검팀은 지난 24일 재판부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으로 병합해달라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양주시 기업 유치 전략 본격 추진...100만 메가시티 도약 본격화
경기 남양주시는 27일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2030 남양주시 기업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연구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유치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은 △산업단지 기반 조성 △맞춤형 기업 유치 추진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기반조성 단계(2026~2027년)를 통해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AI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2028~2029년까진 도심형 산단 조성과 타깃 기업 유치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 및 전략적 MOU를 체결한다.2030년부턴 AI융합 혁신 생태계와 창업 혁신 공간을 조성하고, 산업 지원 기관을 설립해 자생적 산업생태계 완성을 도모한다.시는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AI 등 10대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법원 "'공갈 협박'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쯔양에 배상"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지난 2024년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기 전 녹취록 공개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에게 과거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소식] 전남대병원 첨단 CT 장비 도입
초 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시민과 시장의 즉문즉답…수원시, 44개동 시정계획 설명
이재준 시장은 각 동을 찾아 시정 계획과 해당 동의 마을 계획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즉문즉답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오세훈 선거 운동 방해' 대진연 회원들 벌금형
함께 기소된 대진연 회원 18명은 각각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내달 6~12일 개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를 다음 달 6~12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강화도 폐기물 수거 선박서 로프에 맞은 60대 숨져
인천 강화도 해역에 폐기물을 수거하는 선박에서 60대 작업자가 로프에 맞아 숨졌다.
국내외 전문가 134명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해야”
갯벌·철새 서식지 파괴 우려···법원 취소 판결과도 일치 새만금신공항 건설이 초래할 심각한 환경 훼손을 우려한 국내외 전문가 134명이 전북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요청했다. 이어 “신공항 환경평가는 계획 부지 내 갯벌과 인근 조류 서식지에 대한 생태 영향 평가가 부실하고, 조류 충돌 위험에 대한 분석도 동일하게 결여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려 일곱 가지 항목의 부실과 누락이 확인됐는데도 전북 지역 정치인들이 환경부와 산하 전북환경청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향 예측이 결여된 상태에서 제시된 저감 방안은 실효성이 없다”고도 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에 대한 유산영향평가를 생략한 점도 절차 위반으로 꼽혔다. 공항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조류 충돌 위험 역시 핵심 쟁점이다. 새만금호 내부 생태계에 대한 과소평가와 준설 영향 분석 누락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2일 새만금국제공항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1차 심리를 열었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심리에서 피고인 국토교통부와 보조참가인 전북도는 “공항 건설이 중단되면 공익에 큰 손해가 발생한다”며 “집행정지 신청은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2차 심리는 오는 11월 12일 열린다.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는 반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상] 부산지하철서 몰카 1천295회…검찰 조사 중에도 범행
그는 경찰에 체포돼 검찰로 넘겨져 조사받으면서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65회나 범행을 계속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전남·전북 증가…광주·제주 감소
호남통계청 발표…합계출산율 전남 1위, 광주는 전국 평균 밑돌아 지난해 호남·제주 지역 출생아 수가 2만4천195명으로 전년 대비 1.5%(35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호남·제주지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남 8천225명, 전북 6천780명, 광주 6천34명, 제주 3천156명이었다. 시·군·구별 출생아 수는 전북 전주시가 2천6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 1천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제주 4.7명, 전남 4.6명, 광주 4.3명, 전북 3.9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전남(0.3명)과 전북(0.1명)은 증가하고 광주(-0.1명)와 제주(-0.1명)는 감소했다.
금천구, 기후변화 안심공원 조성한다···쿨링포그 등 기후적응 시설 도입[서울25]
서울 금천구는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주민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기후변화 안심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시흥4동 산138-3 일대의 산기슭공원이다. 구는 총 21억원을 투입해 산기슭공원 8412㎡ 부지에 기후변화 대응형 녹지공원을 조성한다.
이명연 전북도의원 "기초단체, 열악한 재정에도 현금성 지원"
이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42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7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민생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제도 개선의 방향으로 민생지원금 지급 전 재정 충당 방안 명시, 사전 검토 절차 강화, 형평성과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관장도 못들어가는데"…실록·의궤 수장고에 간 김건희, 출입 기록 없었다
김건희 여사가 조선 왕실 유산이 보관된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까지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하나인 제2 수장고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보물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의궤' 등 2천100여 점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왜 기록이 누락됐는지 구체적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흔히 박물관 수장고는 박물관장조차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공간, 박물관의 '심장'으로 여겨진다.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는 과거 중앙청 벙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등으로 쓰였던 탓에 오랜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 의례용 도장과 문서를 모은 수장고 등 일부 공간만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임 의원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박물관 수장고를 개방하도록 하고 (조선왕조) 의궤·실록 등 중요 국가유산을 개인적으로 둘러본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안혜원
쯔양, 구제역에 일부 승소…법원 “쯔양에 7500만원 등 배상해야”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27일 쯔양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상대로 낸 1억5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쯔양은 지난해 9월 이들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쯔양은 구제역에게 1억원, 주작감별사에게 5000만원을 청구했다.
“아프리카에 우물 지원한다더니” 10억원 모금해 하마스에 ‘테러 자금’으로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5276만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상자산 전문 추적 도구 등을 통해 분석한 끝에 A씨가 모금한 USDT 62만6819개를 확인했으며, 이는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자금 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A씨가 모금한 가상자산 중 한화 2700여만원 상당이 하마스로 흘러 들어갔으며 이 역시 테러자금 지원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전복산업 위기 극복 위한 5대 맞춤형 지원 사업 본격 추진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지방비 15억원을 들여 감축을 희망하는 어가에 시설 해체·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 등을 지원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감축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또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 안전망도 구축한다.
경찰, 이진숙 3차 피의자 조사…李 "경찰, 권력의 도구" 비판(종합2보)
영등포서, 체포 후 석방 23일 만에 소환…국수본부장 "체포는 적법" 경찰이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후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체포됐다가 지난 4일 석방된 뒤 23일 만이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같은 사람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자유시민 모두에게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보수단체는 경찰서 앞에서 이 전 위원장 응원 집회를 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들과 악수하고 "자유 애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강남구, 도자공예 단체전 '하이브리드 그라운드' 개최
강남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서 도자공예 단체전 '하이브리드 그라운드 : 점토 순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일인 29일 오후 2~3시에 작가들이 직접 작품과 창작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남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서 도자공예 단체전 '하이브리드 그라운드 : 점토 순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주농업기술센터 "다음 달 반려식물 병원 시범 운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월 한 달 동안 도시농업관에서 반려식물 병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정가 1억 2800만 원”…남원서 ‘천종산삼’ 무더기 발견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에서 ‘하늘이 내린 산삼’으로 불리는 천종산삼(天種山蔘)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감정가 1억 원이 넘는 귀한 산삼이다.2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 운봉읍의 해발 700여m의 지리산 계곡에서 약초꾼 정 모 씨(66)가 천종산삼 24뿌리를 채취했다.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 육군 36사단 방문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7일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 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국방부 '소형드론·대(對)드론 실증 전담부대' 36사단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횡성 참전기념공원을 방문,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며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법원 “‘쯔양 공갈 협박’ 유튜버 구제역, 7500만원 배상하라”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에게 과거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쯔양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구제역에게 1억원, 주작감별사에게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사이버 레커는 온라인의 부정적 이슈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을 일컫는다.
"보조금 횡령 의혹"…조계종 산하 사찰 전·현직 주지 고발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27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A사찰에서 불거진 전·현직 주지의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전국 3위'
켄텍은 2023년에도 1인당 연구비 5억1천801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공과대학 연구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내 연구실에서 실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단독] 횡령·배임 범죄수익 보전액 33배 폭증…배임죄 폐지 '엇갈린 시선'
4 ‘21년 10 191 ‘22년 33 648 ‘23년 37 582 ‘24년 57 223 ‘25년(7월) 25 1610 (박정현 의원실, 경찰청) 최근 6년 동안 경찰이 몰수·추징보전한 횡령·배임 관련 범죄수익이 3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민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는 "배임죄 폐지가 경영자들의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방해를 막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업 경영 판단과 관련된 영역을 제외한 이중매매나 개인 이익을 노린 거래 등은 별도의 법으로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법원이 수사기관의 신청을 받아들여 '보전 명령 인용'을 하면 개인 자산은 물론 회사 자금과 관련이 있을 경우 운영 자금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57마리, 위치 추적 불가…"단풍철인데"
사람과의 접촉이 잦아지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지난해 8월 전남 구례군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중 반달가슴곰으로 추정되는 곰과 마주쳐 급하게 피하려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우 의원은 "지리산 서식 환경을 고려하면 반달가슴곰의 적정선은 64마리다. 지난 20일에도 아키타현 유자와시 중심가에 나타난 곰이 남성 4명을 공격했다. 이에 아키타현의 스즈키 겐타 지사는 전날 자체 대응에 한계를 맞고 있다며 자위대 파견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홍민성
“자고나니 겨울이 왔네” 뇌졸중 주의보…전조증상 무엇?
갑작스럽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편의점에서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GS25 등 편의점업계는 발빠르게 방한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내 GS25 편의점에서 방한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술에 취한 듯한 발음 변화도 초기 증상 중 하나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자는 뇌졸중 위험 요인을 조절한다. 또 금연·금주를 실천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헌재 "'N번방 방지법'은 합헌"…가세연 등 위헌 주장 기각
대통령령으로 사전 조치 의무 사업자를 정하도록 위임한 게 포괄위임금지 원칙을 위반한다는 주장에 대해 헌재는 “부가통신 서비스의 내용이 다양해 사전 조치 의무 사업자의 범위를 위임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가통신사업자가 불법 촬영물 등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기술적·관리적 조치란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정보를 발견하면 이를 상시로 신고·삭제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는 조치, 이용자가 검색하려는 정보가 이전에 신고·삭제 요청을 받은 불법 촬영물에 해당하는지 비교해 검색 결과 송출을 제한하는 조치 등을 의미한다.
신안군, 올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19억 지급
전남 신안군은 2025년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총 19억1천580만 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교육연대 "교육박람회, 예산·행정력 낭비…중단해야"
진보 성향 교육단체인 충북교육연대는 27일 "충북도교육청은 예산·행정력을 낭비하는 교육박람회를 내년에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북아 흑두루미 보전 네트워크 중심 도시' 순천시,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 개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여자만 일원의 흑두루미 모니터링 현장 탐방으로 심포지엄 일정을 마무리한다.특히 같은 기간에 한국조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돼 국내외 연구자들이 학문적 성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통합 생태 협력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순천시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생명의 터전으로서 순천만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 가치를 인근 여자만으로 확장해 여수·고흥·보성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흑두루미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또 2023년 여수·고흥·보성·서산과 '흑두루미 하늘길 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8월에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해 국제적 협력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흑두루미를 위해 갯벌을 지키고 농경지의 전봇대를 뽑은 순천의 노력은 단순한 철새 보호를 넘어 인류와 자연 공존의 상징이 되고 있다"면서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멈추지 않도록 세계 시민 모두가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연대자가 돼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하철역서 6년간 여성들 1295회 몰래 촬영한 40대, 검찰 조사 중에도 범행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년간 부산 지하철역에서 총 1295회에 걸쳐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하철역을 돌며 수년간 1000회 넘게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에 체포돼 검찰로 넘겨져 조사받으면서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65회가량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 칼부림' 3명 살해 기소된 김동원 11월 첫 재판
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동원 씨의 첫 재판이 오는 11월 시작된다.
내란특검, '내란 선전·선동 혐의' 황교안 압색..."계엄 당일 행적 관련"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일 내란 선전·선동 등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SK에너지, "사과 및 재발방지...현장 안전관리구조 전면 재정비"
최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FCC공장 수소 배관 폭발 사고와 관련해 SK에너지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일체의 언급을 꺼렸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시스템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고 직후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인사 조처했고, 후속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민선8기 성과 '별 7개'…홍보 강화하라"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성과는 결국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편의점 장발장' 굶주림에 꺼내든 과도…구속영장 대신 계란에 라면 사준 경찰
검거 당시 그는 심하게 야윈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형사들이 부축해 일으켜 세워도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형사들은 죽을 사서 A씨에게 먹인 뒤 병원으로 이동해 사비를 털어 영양 수액을 맞게 했다. 이후 A씨 가족이 인계를 거부하자 마트에서 계란, 햇반, 라면 등 식자재를 사주고 귀가 조치했다.검거 당시 A씨는 형사들에게 "열흘 가까이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 사람을 해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이 확인 내용을 보면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7월부터 일거리가 끊기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단독]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사업 조기 마감···기금 소진에 ‘4분기 실종’
성평등가족부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등에 위탁해 지원하던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이 올해 4분기를 앞두고 조기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기금 일찍 소진됐기 때문인데 피해자들이 내년 1월까지 법률 구제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7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성폭력위기센터는 지난달 말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에 올해 4분기 기금이 모두 소진됐다고 안내했다. 이 중 한국성폭력위기센터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등 복수 기관이 기금 조기 소진을 안내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성폭력 피해자들의 법률 지원이 어려워진 상태다. 지원 현장에선 법률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성폭력 피해자의 권리구제가 힘들어질 것을 우려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도 지난 7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법률 지원을 일시 중단했던 바 있다.
‘서부지법 난동’ 20대 남성 2명 집행유예…수험생은 수능 뒤 선고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박 모 씨(20)에 대한 선고는 연기됐다. 김 판사는 “결론이 아직 안 났다”며 박 씨가 수능을 치르고 4일 뒤인 11월 17일을 선고기일로 정했다.
'양천가족 거리축제' 성료…"8만5천여명 방문"
왕복 6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바꿔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8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구는 집계했다.
'3명 살해' 관악구 피자가게 주인 김동원…11월 첫 재판
당시 가맹점 매출 또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 1일 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안혜원
전북도, 내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 선정
최근 열린 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는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 최종 선정 기준인 70점 이상을 획득한 이들 2개 지구를 예비지구로 확정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와 '김제 콩愛(애)뜰 논콩산업 거점지구' 2곳을 내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2개 지구는 세부실행계획 보완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된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檢 보완수사, 국민 보호위한 제2저지선”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27일 검찰개혁 필요성에 동의한다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부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희(검찰) 나름대로 의견을 모으고 심도 있게 검토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이 1방어선이면 검찰은 2방어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달이면 600건, 1년이면 1만 건 가까이 될 건인데’라는 생각이 들어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권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의무라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그게 꼭 보완수사로만 해결되나. 수사 초기 단계부터 법적 자문을 해준다면 쿠팡 사건 같은 건 안 일어난다”고 지적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위원장 발언에 개입하지 말라”라고 했다.
"질질짜면 뭐 도와줘?" 뉴진스 하니 악플러, 전과자 면한 이유
질질 짜면 뭐 도와줘? "라는 댓글을 남겼다.당시 하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따돌림 경험을 털어놓았다. A씨는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형법상 모욕죄는 상대의 사회적 평가를 낮추는 행위를 했을 때 성립된다.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A씨는 선고가 나오기 전 피해자인 하니와 합의했고, 하니 측은 재판부에 고소취소장을 제출했다. 모욕죄는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기소가 가능하다.
“저 열흘 굶었어요…” 편의점서 과도 든 50대… 부축하며 죽 건넨 경찰들
27일 충북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쯤 청주시 오창읍 한 편의점에서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갔다. A씨는 편의점 계산대에서 “배가 고프다. 이에 A씨는 옷 속에 있던 과도를 보여주며 봉투에 담긴 식료품 등을 들고 편의점을 나섰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7월 이후 일거리가 끊기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손발 묶인 채 숨져"…양재웅, 병원 의료법 위반 혐의로 檢 송치
그러나 오히려 손발과 가슴이 침대에 묶이는 강박 조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가성 장폐색’ 등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시했다.
1050원 초코파이 재판…‘벌금 5만원 vs 무죄’ 시민 의견은?
피해금 1050원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열렸다. 검찰 시민위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폐해를 견제하고 관련 사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도입된 제도다.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공소제기, 영장 청구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위원들은 시민위 결정 사항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설명을 듣고 나서 각자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출동 규정 위배…'순직 해경' 파출소 당직팀장 구속 연장
해양경찰 규정을 지키지 않아 해경 이재석(34) 경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파출소 당직 팀장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이에 따라 A 경위의 구속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로 늘어났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한 뒤 다음 주께에는 A 경위를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경남대, 신입생 대상 국제화교육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 운영
경남대학교는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신입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신입생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한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이 사업은 지난 9월부터 본격 운영됐다. 연수는 일본과 중국, 대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신입생들은 문화 체험과 함께 전공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소득구간 상향 이동’ 17.3%뿐…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아
소득이 늘어 소득 구간이 상승한 국민 비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소득 하위 20%를 탈출하는 비율도 전년 대비 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소득이 있는 사람 전체를 1분위부터 5분위까지 구분한 소득구간을 ‘소득 분위’라고 정의하고 소득 계층의 이동성을 측정한 데이터다. 하향 이동 역시 가장 낮았다. 반면 소득 하위 20%로 진입하는 연령은 65세 이상(12.9%)에서 가장 높았다. 소득 하위 구간을 탈출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단독] 정부 직권 외국인 ‘보호일시해제’ 수년간 ‘0건’…법무부,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방관’
‘보호일시해제’ 직권심사 제도가 지난 수년간 한번도 사용되지 않다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야 3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인권보호를 위해 시행된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호일시해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된 사람이 일정 기간 외부에서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용하는 제도다. 그러나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직권으로 보호일시해제가 이뤄진 경우는 전무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8~10월 3건 집행됐다. 법무부가 그간 손을 놓고 있다가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지적하고 나서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인 신청 보호일시해제 승인율은 2021년 약 40%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12~14% 수준으로 떨어졌다.
열흘 굶주림 끝에 식료품 훔친 50대···수갑 대신 따뜻한 죽 사 먹인 경찰
열흘 동안 굶주림 끝에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50대에게 경찰이 따뜻한 죽 한 그릇을 내밀었다. 27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청원구 오창읍 한 편의점에서 A씨가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들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근처 원룸에서 A씨를 찾아냈다. 지난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이 조사를 위해 그를 일으키려 하자, A씨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공사 현장 일용직 일을 했던 A씨는 지난 7월부터 건강 문제로 일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대, 국내 첫 학내 국가산단 '캠퍼스혁신파크' 글로벌 융·복합교육 '디자인팩토리' 운영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첨단국가산업 단지가 들어선 캠퍼스혁신파크가 문을 열고 대한민국 창업 지도를 바꾸고 있다. 21세기형 글로벌 융·복합교육체계인 디자인팩토리는 세계적인 명문대인 핀란드 알토대학 등 세계 28개국 40개의 글로벌 대학들이 가입한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네이버, 수자원공사 등의 기업·공기업들과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협업하고 해외 대학들과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운영한다. 올해는 영국기업인 스타일리디어스(Stylideas)가 참여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에서도 한남대 디자인팩토리가 우승을 차지했다.캠퍼스혁신파크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의 대학 내 국가 첨단 산업단지 타이틀로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하도록 한남대 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했다.
김수현 측 “미성년 김새론과 단 하루도 교제 안해”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7일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 등에 “김새론과 김수현이 얼굴을 맞댄 사진은 2020년 2월 고인이 대학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촬영했다. 조작되지 않은 모든 자료들은 두 사람 교제가 고인이 대학생이 된 2019년 여름 이후 시작 돼 채 1년도 지나기 전인 이듬해 봄 끝났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앞으로도 내놓을 수 없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가세연에 두 사람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식당 영업방해에 경찰관 모욕'…부천역 유튜버 2명 구속
경인국철 부천역 일대에서 자영업자와 경찰관을 상대로 기행을 일삼던 유튜버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탈덕수용소·뻑가 잡은 디스커버리 제도...대륜, '원스톱 대응 서비스' 가능
대륜 미국 현지 법인을 이끄는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비용 절감의 핵심에 대해 "기존 디스커버리 제도는 국내와 해외 로펌에 각각 비용을 지불하는 이중 구조였지만, 대륜은 뉴욕 사무소 소속 현지 변호사가 제반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비용과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그 혜택은 온전히 의뢰인의 비용 절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법인 대륜은 최근 미국 뉴욕 사무소 개소를 기점으로 '원스톱 해외 명예훼손 대응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비용을 없앴다고 27일 밝혔다. 대륜 소속의 미국 현지 변호사가 미 법원에서 확보한 신원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변호사와 협업해 민·형사 소송의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APEC 정상회의 대비…코레일,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온라인 예매 편의 개선과 외국인 맞춤형 안내 강화, 연계 교통 서비스 확대가 대표적이다.코레일은 지난달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를 7개로 확대했다. 열차 내 영어 방송도 실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서울역과 경주역에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가 안내하는 부스도 운영한다.지난 4월에는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결제 가능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올해 연말까지 자동발매기도 간편 결제와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로 순차적으로 변경해 외국인 고객이 더 쉽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코레일은 연계 교통 서비스도 확대했다. 전 세계 항공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가 대표적이다.
경찰, 이진숙 2시간여만에 3차 조사 종료…李 "불필요한 소환"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국민 안전관리에 팔 걷어붙인 국가철도공단…AI 활용한 지능형 CCTV로 사고 사전 예방
우리나라 철도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이 국민 안전 관리에 팔을 걷고 나섰다. 양 기관은 철도공단에서 관리 중인 고속·일반철도 내 주요 승객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인증제도 도입에 필요한 적정 항목 등을 검토해 성능시험 기준 및 평가항목을 마련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영상데이터를 제작·구축하고, 이를 민간업계에 배포해 인증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로 작업계획’은 선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철도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 작업시간을 우선 확보해 수립하는 연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1일 연속 3시간 30분 이상의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1종은 고속·일반철도 교량, 터널 등이며, 2종은 100m 이상 교량 및 광역시 소재 터널 등을 말한다.
검찰총장 대행 "검찰개혁 반대 안 해…보완수사권은 필요"
조만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 대행은 또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장관께서 상설특검으로 사건을 넘기기로 결정했다"며 "상설특검에서 소상하게 진위가 규명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노 대행은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검찰개혁의 경우 반대하지 않지만, 보완수사권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검찰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개혁되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검찰이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돼 있다"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제2방어선이며 경찰이 제1방어선이라면 검찰은 제2방어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편의점 도둑 잡았더니 열흘 굶은 50대…경찰, 사비로 수액 놔줬다
이후 식료품 등을 들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검거 당시 A 씨는 야윈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움직일 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경찰은 사비를 들여 그에게 영양 수액을 맞게 했다.
'가을바람에 막걸리 한 잔'…전주 막걸리축제 31일 개최
전북 전주시는 막걸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2025 전주막걸리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축제는 막걸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축제가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모두 담은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해 민생경제 활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쯔양 '구제역' 등 상대 일부 승소…법원 "7500만원 배상"
이와 별도로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9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구제역과 주작감별사가 2023년 2월 사생활 관련 제보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에게 과거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 마약 단속 등 융합형 AI 인재 육성…국민건강·사회안전 선도한다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지향한다. 특히 공공부문의 AI 기반 구축·도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와 업무수행 방식을 혁신해 세계 1위의 AI 정부 구현을 추진하기 위해서다.관세청도 이에 발맞춰 지난달 ‘AI로 공정 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사업은 △생성형 AI 기반의 관세행정 모델 개발 △AI 기반 업무 효율화 및 대국민 서비스 강화 △융합형 AI 전문 인재 양성 등이다. 관세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관세·무역 관련 민간종사자 교육과 학생 대상 관세행정 현장학습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관세인재개발원은 올해 AI 특별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성형 AI 보편화에 발맞춰 직원의 AI 실무 활용 능력 강화 및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직급별, 업무별 AI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마약 등 불법 물품 반입 차단의 핵심인 X-ray 검색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X-ray 판독훈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했다.
광명시, 지방정부 첫 '대한적십자사회장 유공 표창' 수상
기업과 시민단체의 ESG 참여 확대 등 광명시만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다.
첨단미래산업이 한눈에…경주 'APEC 경제전시장'에 이목 집중
28일부터 K-테크 쇼케이스 시작…국내 대기업 등 기술력 소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된 27일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아침부터 행사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셔틀버스나 단체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았다. 엑스포대공원의 핵심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APEC 경제전시장도 미디어와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등 해외와 국내 방송사들이 소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느라 분주히 움직였고, APEC 정상회의 공식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며 첨단산업을 체감했다. 화면에 영어로 이름을 쓰면 한글로 표시해주고 사진에 한글 이름을 넣어 출력해주는 체험, 한지 만져보기, 한옥 구조 소개 등으로 구성돼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5한 하우스 앞에서는 이날 오후 퓨전 국악 공연도 펼쳐졌다. 반도체 사업 진출에서 초고성능·AI 시대까지 대한민국 반도체 50년 발전사와 웨이퍼 제조 공정, 패키징 공정 등 반도체 8대 공정을 보여준다.
특허청에서 승격, 새로 출범한 지식재산처…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전력투구'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보호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앞으로 지식재산처는 국가 지식재산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범정부 지식재산 정책의 수립과 총괄·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식재산처는 우리 기업의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을 신설했다.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이 신설돼 지식재산 분쟁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지식재산처는 지난 15일부터 수출기업과 관련된 특허실용신안, 상표 출원 건에 대해 한 달 내 초고속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해외 진출과 관련된 특허·실용신안, 상표 출원에 대해서도 초고속 심사를 지원한다. 초고속 심사는 특허·실용신안 출원에 대해 1개월 이내, 상표 출원은 30일 이내에 1차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우선심사와 대비해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신청 대상은 기존 우선심사 대상 중 수출과 관련된 출원 건이다. 특허·실용신안의 경우, 수출 촉진 우선심사 또는 첨단기술이면서 조약우선권 기초출원이 초고속 심사 대상이다.
인구주택총조사 '당신의 응답, 정책이 된다'…올해로 100년, 내달부터 방문·면접 조사
현재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방문 면접 조사가 시작된다. 센서스로 알려진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정책의 기초가 되는 5년 주기 조사로, 올해는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진다. 1925년 시작된 센서스가 100년을 맞이하면서 국가 정책 수립, 기업 전략 결정, 학술 연구 등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가 대규모로 수집되는 것이다.인구주택총조사는 단순한 통계 작업이 아니다. 이 조사에서 집계된 데이터는 미래를 위한 국가 정책의 기초가 되는 ‘DNA’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을 수립한다. 기업들은 신상품 기획, 매장 입점 결정,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센서스 데이터를 핵심 참고자료로 삼는다. 근대적 인구조사 100년 기록을 보유한 통계 강국, 센서스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100년간 센서스는 시대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기록해왔다. 1960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파악된 합계출산율 6.1명은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을 낳았다.
울산 명촌동에 경관조명·CCTV 설치…112신고 급감
울산 북부경찰서는 명촌동 일원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한 '명촌 안심하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 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 트레일' 내년 완공…이달 시범운영 시작, 2027년 전구간 개통
산림청이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849㎞에 걸쳐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인 동서 트레일을 2026년까지 조성한다. 전체 구간 개통 시점은 2027년이다. 본선 55개와 지선 2개 구간으로 이뤄지며 1개 구간 평균 거리는 15㎞다. 구간마다 2개 마을을 통과하는 셈이다. 거점 마을은 90개로, 구간별 시점과 종점 역할을 하는 거점 마을 58개소와 노선 중간에 있는 거점 마을 후보지 32개소로 구성했다. 대전 구간 중 계족산성, 질현성, 고봉산성, 숲길에서 조망하는 대전시 전경과 대청호반의 수변 경관이 뛰어나다. 세종 구간 가운데는 매봉등산로에서 바라보는 금강변과 세종시 경관이 두드러진다. 동서 트레일은 다양한 의미를 담은 길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15일 백패킹이 가능한 55구간 중 17개 구간인 244㎞를 시범 운영 중이다. 동서 트레일은 해외 사례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문화·생활을 접목한 ‘K장거리 트레일’로 조성 중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 혁신 주도…반세기 압축성장 견인…'딥테크 사업화의 생태계 설계자' 역할 강화
대전 대덕특구의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은 대덕특구 연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특구펀드 투자를 발판 삼아 성장했다. 그 결과 글로벌 제약사들과 누적 9조원 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실험실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확장력을 지닐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1973년 대덕연구단지에서 출발한 연구개발특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압축 성장을 견인했다. 성과가 창출되기까지 오랜 연구와 자본, 제도적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실험실에서 시작된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성장을 지탱할 ‘토양’, 즉 견고한 지원 기반이 필수적이다. 특구재단이 창업에서 성장, 글로벌 확장, 기업공개(IPO)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모델이다. 이 사업은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 모델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투자유치·산업단지 조성에 청년층 유입…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선택하게 만들 것"
대전시 인구가 12년 만에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말 현재 대전시 인구는 144만2228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71명 증가(9월 기준)했다. 일류경제도시를 표방하면서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국가와 지자체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비대해지고 지방은 텅 비어 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권한과 규제가 여전히 강해 자치분권·지방균형발전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대폭 이양해야 합니다. 적정 인구 규모와 경제적 역량은 도시 자생의 근간입니다. 도시 잠재력과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올려 수도권과 대등한 강력한 ‘지방정부’를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산업단지 1770만㎡를 조성하고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더니 상장기업이 66개에 달하고 시가총액도 70조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국회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차질없이 추진…정부 운영 무게중심, 세종 이전 완성할 것"
지방자치가 다시 도입된 지 올해 30년을 맞았다. 국토 균형발전이 실현되기보다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2012년 7월 출범해 올해로 민선 4기 3년 차를 맞았다. 우리 사회는 인구 감소·고령화, 지방 소멸 그리고 정치 양극화라는 삼각파도 속에 놓여 있습니다. 2100년까지 한국 인구는 3500만 명 이하로 감소한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세종시는 전국 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연동초교는 올해 입학생이 3명이고, 전체 학생은 31명에 불과합니다. 학생이 감소하면 지역의 미래가 사라지고, 이는 나아가 국가 존립마저 위협하게 됩니다. 세대 간 갈등, 성별 혐오가 날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지방정치에서도 진영 간 양극화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고, 2004년 위헌 논란을 종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시는 2029년까지 △첨단 모빌리티 △도시 안전 분야 △문화·여가 분야 △생태도시 △AI 지능화 도시 성격을 갖춘 스마트도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2시간만에 경찰 조사 종료…"불필요한 소환" 반발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사진)에 대한 3차 조사를 2시간여만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27일 오후 3시7분께 페이스북에 "지금 막 조사가 끝났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대전·세종, 대한민국 산업·행정의 역사 새로 쓴다
대전시와 세종시가 일류경제도시·일류행정도시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대전 상장 기업은 이달 현재 66개로, 전국 광역시 중 인천과 부산에 이어 3위다. 세종도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설치가 급물살을 타며 명실공히 행정수도 도약을 꿈꾸게 됐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해 471억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을 69개에서 88개로 27% 늘렸다. 관련 일자리 종사자도 2357명에서 3367명으로 43% 증가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5억91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503% 늘었다.주식시장 시총 1조원 클럽 중 대전에 5개 기업이 있을 만큼 몸집이 커졌다. 시는 2029년까지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하고 바이오파운드리 데이터 확보, 인재 양성 등에 힘써 국내 최고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시는 반도체 산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들어서만 5개 기업이 상장하는 성과를 냈다. 첨단장비를 구축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실증 지원 및 대학-기업 간 인재 양성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국방 분야에서도 기업이 133개에서 230개로 73% 늘었다. 관련 벤처 창업기업과 업종 전환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양자 핵심 기술을 보유하도록 기업 특성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해 양자시장에 본격 진입시킬 계획이다.로봇도 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업이다. 대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 로봇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우주·국방·바이오산업과 로봇 기술을 연계해 실증 및 창업 중심의 융합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빠가 쓰고, 엄마가 그렸다···이태원 참사 3주기 맞아 유가족 일기 책으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참사 희생자 유가족의 글이 책으로 나왔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신애진씨의 아버지 신정섭씨(55)는 참사 이후 쓴 일기를 모은 수필집 <특별한 날은 특별히 아프다>를 지난 19일 출간했다. 10월19일은 애진씨의 생일이다. 신씨는 참사 직후부터 1년간 쓴 일기 중에서 골라 다듬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신씨는 책에서 “그때 그 마음에는 이름도 없었다. 신씨는 참사 이후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연대해 준 이들이 고통을 견디고 살아온 힘이었다며, 지금껏 받은 공감을 책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새벽 청주 사창사거리서 곡예운전…오토바이 폭주족 3명 검거
충북경찰청은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곡예 운전을 한 폭주족 3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원 "구제역·주작감별사, 쯔양에 7500만원 배상"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고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두 사람은 형사재판 1·2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 세계 한인경제인 교류의 장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 경제행사로 27~30일까지 해외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코로나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서울시와 업무협약..."글로벌 교두보 마련"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서울시와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바이오허브'에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연내 2개 기업에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덕성여대, 청년 맞춤형 진로·취업컨설팅 운영…지역 사회와 함께 고용박람회 열어
덕성여대가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나선 셈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도봉구와 덕성여대가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전공 분야와 연계한 현실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 청년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떤 직무와 산업이 적합한지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 한강버스,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운항한다
20일 폭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급증해 임시 중단된 데 이어, 22일에는 전기계통 이상으로 일부 선박이 멈췄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추가 충전하면 한강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전남 흑산도·홍도에 발령했던 강풍주의보를 27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 쓰면 10% 돌려받는다
현재 서울시에는 음식점, 미용실, 세탁소 등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1880곳이 지정돼 있다.서울사랑상품권의 기존 할인율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로 최대 17%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에 고리로 도박자금···불법 사이버도박장 운영 일당·청소년 무더기 검거
제주에서 220억원 규모의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제주지역 불법 도박 사범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박개장 또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성인PC방과 빌라 등 8곳에서 운영자 21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금액 합계는 220억여원이다.
고독사 예방에 장애인 돌봄까지.. 울산 '이웃사촌 돌봄단' 발대식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울산시 '이웃사촌돌봄단'이 27일 발대식과 역량교육을 개최했다. '이웃사촌돌봄단’은 기존 구군 단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울산형 복지안전망 제도다.
김건희 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관련 한지살리기재단 압수수색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기 전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으로 일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일 때 재단 측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통 공예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라캔이냐”…아이폰17, 변색·스크래치 이어 ‘벌어짐’ 문제까지
애플은 이번 아이폰17부터 프로·프로맥스의 프레임을 전작의 ‘티타늄’ 소재에서 ‘알루미늄’ 소재로 회귀한 바 있다. 애플은 알루미늄 소재의 채택 이유를 무게 및 방열 성능으로 들었다.
강원교육청·영월군·교육지원청, '더나은 교육지구 연장' 맞손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2억원씩 투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영월군청에서 영월군·교육지원청과 함께 '더나은 교육지구' 연장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영월 더나은 교육지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나아가 마을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진로 교육 확대를 위해 영월애(愛) 두루 배움길, 영월 마음누리 문화예술공연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등 사업을 실시한다.
내달 6일 2035 탄소 감축목표 최종 공청회…'졸속' 논란은 계속
산업계와 시민사회 모두 불투명성과 다양한 의견 반영 부족 지적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정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다음 달 6일 열린다. 11월 셋째주에는 국제사회에 2035 NDC를 제출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국민의 의견을 듣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 쟁점과 비용 등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민주적 절차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2035 NDC 수립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부 관계자 "안을 최대한 좁혀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 내 논의를 최대한 진행하고자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35 NDC 정부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는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진행돼왔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2030 NDC를 상향할 때 정부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이라는 단일 안만 제시해 이후 논의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첫 토론회에서 정부는 2035 NDC 정부안 후보로 2018년 대비 감축률을 기준으로 48% 감축 53% 감축 61% 감축 65% 감축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법무부, ‘취업사기’ 예방 강화…라오스·미얀마 출국 때도 안내 확대
유인 출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은 출입국관리공무원으로부터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방문 주의 안내문’을 직접 전달받는다.또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항공사 협조를 통해 라오스·미얀마행 항공편 탑승객에게 해당 지역 방문 주의 안내문이 배포된다.
'오세훈 낙선 피켓 시위' 대진연 회원들 무더기 벌금형
함께 기소된 18명에게는 각각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으며, 이 중 5명은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다만 일부 피고인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인정됐다.
택배노조 전남본부 "국정 자원 화재로 업무 늘어나…보상해야"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 전남본부는 27일 "국정 자원 화재로 가중된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육비 안주려고 거주지 평양 적어”…코피노 아버지 신상 공개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동의 사진과 친부로 추정된 한국 남성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일부 남성은 ‘평양 거주’로 기재해 양육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필리핀 보라카이 전경. 재판부는 “공익적 취지는 인정되지만 사적 제재로 개인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춘천시, '지역형 영어 교육 모델' 본격화…하반기 영어캠프 개막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춘천교대서 주말반 운영 춘천시민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춘천형 영어 교육 모델'을 본격화한다. 참여 대상은 춘천 지역 초·중학생 100명으로 전 과정은 원어민 강사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역 협력과 기술을 결합한 학습 혁신 모델로 추진된다.
이미선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WMO 집행이사회는 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집행조직이다.
세종문화회관 "'성악가 무대 사고' 사실 달라…장치 추락 없어"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허설은 정상 진행됐고 고인은 다음날 리허설에 재참석했다"며 "해당 구조물은 내부가 비어 있는 목재 합판 소재였으며, 실제 무게는 300kg대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안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도 "현재 사고와 하반신 마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고인의 기존 질병을 포함해 의학적 감정을 통해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현재 고인이 제기한 민·형사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FC 아챔 히로시마 원정,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뜬다
오는 11월 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과 함께 현장을 찾아 선수단에 힘을 보탠다. 강원FC 서포터즈인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200여명 규모로, 도 대표단과 전체 응원단으로 구성된다. 팬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구단 온라인 사연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강원경찰,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가이드북' 발간…전국 최초
올해 4월 인제산불 백서도 발간…활동상, 성과와 한계 등 수록 강원경찰청은 '경찰재난대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나 경찰청 차원의 재난 대응 지침서는 있지만, 지역 실정에 맞게 재난 대응 정보를 한데 모은 서적 발간은 전국 최초다. 그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 대비해 관리가 필요한 화약류저장소,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현황도 담았다.
4살 아이 '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진료 기피 의사에 벌금형
당시 이 아이는 결국 20㎞ 떨어진 다른 병원까지 가서 투병하다가 다섯 달 만에 사망했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김언지 판사는 27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3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응급실 당직 근무 중이던 2019년 10월 새벽, 의식이 없던 김동희(당시 4세) 군을 태운 119구급차의 응급치료 요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수사 결과, 당시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에는 김군의 치료를 기피할 만큼 위중한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군을 태운 구급차는 결국 20㎞가량 떨어진 부산의 다른 병원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고 김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연명 치료를 받다가 이듬해 3월 사망했다. 재판부는 B씨와 C씨에 대해 업무상 치사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의료법 위반 혐의만 받아들였다. 의사 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부산대병원 측에는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영상] 캄보디아 총리 "대학생 사망 위로"…'코리아 전담반' 가동키로
이에 마네트 총리는 "최근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경찰 당국도 가만히 있지 않고 즉시 조사해 범인을 체포했다"며 "스캠에 관련된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한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한국인 대상 스캠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코리아 전담반'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인천공항 파업 중 꽉 막힌 변기…인천공항 사장 "고의로 판단, 수사 의뢰할 예정"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추석 연휴 누군가 고의로 인천공항 내 화장실을 막은 정황이 나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27일 인천 중구 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고의로 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밝혔다.이날 김 의원은 국감에서 휴지로 막힌 변기들의 사진을 제시하며 "화장지를 통째로 뜯어서 변기에 막히도록 넣고, 오물 투척 쓰레기봉투까지 넣는 일이 자주 발생하느냐"고 물었다.이에 이 사장은 "평상시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여객들이 한 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이어 김 의원은 "조사와 관련해 중간보고를 받아보니, (변기를 막히게 한 인물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으로 특정됐다는데 맞느냐"라고 질문하자 이 시장은 "특정이 돼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김 의원은 "한참 바쁘고 일손이 달리는 추석 연휴에 골탕을 먹이고, 하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라는 국가 대사를 앞두고 (다시) 파업하겠다는 건 명백한 공사의 업무 방해"라며 "민노총 조합원의 불법 행위라면 철저히 조사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총파업에 나섰다.
익산시, 5자녀 이상 가정 대학생에 장학금…내달 5일까지 신청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창원시의회, 상임위 통과 프로스포츠 지원 조례안 본회의 미상정
27일 시의회 설명을 종합하면 정순욱 문화환경도시위원장은 최근 '창원시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안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NC 다이노스가 지난 5월 연고지 이전 의사를 표명한 상황에서 나왔다. 손태화 의장이 개정조례안에 비용추계서가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본회의 상정 보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이 조례안은 마산의 핵심 프로구단에 대한 이전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자 하는 조례인데 상정 보류로 NC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받을지 우려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미 추진 중인 지원사업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부여하고 행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회가 이날 상임위에 보낸 공문에서 안건 미상정 사유로 "집행기관이 작성한 조례안으로 위장 발의 및 의회의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표현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촉구했다.
경북도, 몽골 중앙정부 등과 '탄소배출권 사업' 업무협약
경북도는 27일 경주에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에너지부·울란바토르시 등과 '탄소배출권 사업' 등에 관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전남대 연구팀, 면역단백질로 골다공증·관절염 새 치료법 제시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고정태 교수 연구팀은 면역 단백질 'Caspase-11'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형성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Caspase-11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 모델과 선택적 억제제를 이용해 Caspase-11 기능을 차단한 결과, 파골세포 형성이 현저히 감소하고 골소실도 억제됨을 확인했다. 뼈 건강을 '칼슘 부족'의 문제로만 보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면역체계 조절을 통한 골대사 관점에서 면역·골대사 연계 치료 가능성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입증했다.
‘영하 20도’ 찬공기 한반도로…더 추운 내일, 최저기온 영하 4도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강원 화천과 철원의 아침 기온은 각각 영하 5.1도,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은평구의 기온이 영하 0.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보였다.
'독립군 어머니'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 경북 영양서 개관
경북 영양군은 27일 석보면에서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 개관식을 열었다.
[속보] 김건희특검,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구세현 前대표 구속영장
지난 4일 석방된 뒤 23일 만이다.조사...
창원시의회, '부마민주항쟁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 채택
경남 창원시의회가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이브더칠드런·한국공항공사, ‘포티야(夜)놀자’ 야간돌봄교실 실질 성과 거둬
최근 이주배경 가정의 아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돌봄과 학습 지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전문가가 협력해 아동을 지역아동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이미선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
이미선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기상청은 WMO 집행이사회 보궐선거에서 아시아지역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미선 기상청장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2007년부터 집행이사국을 맡고 있다.
손미나, 이영애 일상모습 공개 "생얼에 야구모자 써도 빛나"
최고 등급의 올리브 열매를 수확한 후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상태에서 화학적 처리나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냉압착(Cold Pressed) 방식으로 추출한 오일이다. 산도가 0.8% 이하로 낮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이라는 짓궂은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짜파게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원특조위, 방한 중인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진술조사(종합)
유가족들은 오는 29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과 희생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겪은 어려움, 참사 소식을 접하게 된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2차 가해 고발 사건 총 166건을 접수했다.
[제천소식] '독립 유공지역 법률 제정' 세미나 개최
제천발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충북도와 공동으로 '제천시 독립유공지역 법률 제정' 세미나를 열었다.
경찰, '국회 불출석 논란' 김현지 고발한 시민단체 고발인 조사
경찰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했다.
'무대 사고로 하반신 마비' 성악가 숨져…"산재 대책 마련해야"
중대재해전문가넷에 따르면 안씨는 2023년 3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리허설 중 400㎏이 넘는 무대장치에 깔려 하반신이 마비됐다. 장기간 치료를 받던 그는 지난 21일 약물 부작용으로 끝내 숨졌다. 중대재해전문가넷은 성명서를 통해 "예술인 산재보험을 의무화하고 고인의 근로자성을 인정해 산재보험을 적용하라"며 "산업안전보건법과 공연법에 공연예술인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규정을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실종 아동 가족 애타는데…아동기관 거치느라 유전자 검사 2주 지연
성인이 실종되면 경찰이 직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해 절차가 단순하다. 국과수가 진행한 실종 아동 관련 유전자 분석은 총 2467건이었다.성인 실종과 달리 아동 실종 사건은 유전자 검사 과정에서 아동권리보장원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종 아동 통합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은 신상 정보를 안 보이게 가린 뒤, 유전자 정보 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한다. 검사 결과를 다시 신상 정보와 결합하는 것도 평균 5일이 걸린다.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는 “직원 1명이 유전자 정보를 코드화하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전담한다.
'서부지법 침입' 20대 男 2명,'징역형 집유'…수능 수험생은 수능 뒤 선고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A씨(2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법원에 침입한 20대 남성 2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C씨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법원 경내로 침입하고 바닥에 있던 플라스틱 안전 고깔을 경찰에게 던진 혐의를 받는다.
수협, 사랑제일교회·도이치모터스 특혜대출 논란에…회장 "1%도 관여 못해"
그래서 일벌백계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 회장은 "1%도 아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그때 (대출) 심사 의견서를 보면 신용도에 맞게 (했다), 의견서에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안혜원
'수사팀장 이종호 술자리 사진' 악재 겹친 김건희 특검..."누구도 알지 못해"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또다시 악재를 맞았다. 특검팀은 담당 검사가 해당 수사에 열정을 보였고 기여했던 바가 있는 만큼, 파견해제로 조치를 충분히 취했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지난 13일 이 전 대표의 인사가 '공익제보'를 이유로 사진 한 장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4년 전 이 전 대표와 한 부장검사가 술자리에 함께한 모습이다. 당시 한 부장검사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반부배수사2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를 두고 한 부장검사가 피의자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를 이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후 특검팀은 내부 진상조사를 거쳐 한 검사에 대한 파견해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채상병 특검팀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후 김건희 특검팀이 이 전 대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지만, 채상병 특검팀이 확인을 한 뒤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집행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전 대표의 사진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특검팀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사실 조작한 판·검사 모두 처벌” 다시 불붙은 ‘법 왜곡죄’···“사회 혼란 우려” 비판도 계속
사법부에서 증거를 조작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해 판결할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국회에는 형법상 법 왜곡죄를 신설하자는 내용의 개정안이 여럿 올라와 있다. 판사, 검사, 사법경찰관, 중재인 등이 특정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법을 고의로 왜곡해 적용하거나 법이 왜곡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경우 징역형과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판사나 검사 등이 정당한 이유 없이 사건 처리를 과도하게 지연시키거나 지연시키도록 지시했을 때도 처벌할 수 있게 했다. 독일 형법에는 법관, 그 밖의 공무원 또는 중재법관이 법 사건을 주재하거나 결정함에 있어 법을 왜곡하여 당사자 일방에게 유리 또는 불리하게 만든 경우 처벌하도록 한다. 여기엔 사건을 허위로 조작하는 경우, 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경우, 재량권을 남용하는 경우, 진실규명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허용되지 아니하는 처분을 명하는 경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법원 내부에선 법 왜곡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훨씬 크다.
[쇼츠] 이대통령 '스캠' 꺼내자…캄보디아 총리 "대학생 사망 위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마네트 총리는 "최근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충북 산불피해 1년 새 20배↑…현장 중심 대응체계 가동
아울러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인재로 확인되는 만큼 불법 소각 무관용 원칙 아래 고령층·농업인 대상 대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에서 제품 사서 납품한 장애인단체… 법원 “납품제한 정당”
‘직접생산’ 확인을 받고 공공기관과 납품 계약을 한 뒤 실제로는 외부 완제품을 구매해 납품한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제재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협회는 속옷·운동복 등을 생산하는 피복사업소와 배전반·자동제어장치 등을 제조하는 기전사업소를 운영해 왔다. 협회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법에 따라 ‘중소기업자’로 간주되는 피복사업소 생산 물품 14종, 기전사업소 생산 물품 6종에 대해 직접생산 확인을 받았다. 협회는 “판로지원법에서 실제 중소기업자로 간주되는 대상은 협회가 아닌 피복사업소”라며 “직접생산 확인을 취소해도 피복사업소 물품으로 한정된다”고 주장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3차 조사 종료…李 "대통령 편 아니면 죄인…참담" [종합]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마쳤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세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 측은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체포 이틀 만에 풀려났다.
“우원식·한동훈 체포” 황교안, 특검 압색 시도에 문 닫고 저항···내란 선전·선동 혐의
황 전 총리는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글을 올렸다가 고발당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불법 계엄 핵심 피고인들과 공모해 내란을 선동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자택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황 전 총리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서 황 전 총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고, 이날 오후 6시쯤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4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이 불법 계엄을 선포한 뒤 해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특검팀은 계엄 상황에서 황 전 총리가 단순히 우발적으로 체포 대상을 지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심야 골목서 짜고 들이받았다"...보험금 노린 배달기사 16명의 최후는
서울 성동경찰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2년 동안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배달기사 등 16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 지역에서 함께 근무하며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심야 시간대 좁은 골목길이나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실제로는 사고가 없는데도 허위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드러난다"며 "작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의심스러운 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진숙 “경찰 보면 불안하고 공포 느껴…권력의 도구”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3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오후 4시경 나오며 “대통령 편에 서지 않으면 죄인이 되는 세상, 참담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고 검찰에 사건을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경주 APEC]‘사자보이즈’ 요원이 “웰컴 투 코리아”···케데헌과 함께, 한껏 들뜬 경주
27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역.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저승사자 복장을 한 경주 APEC 안내요원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역 밖으로 나온 한 외국인 가족을 향해 외쳤다. 그는 이내 선물꾸러미를 이들에게 안겼다. 경주 APEC 주간 첫날인 27일 경주역엔 국·내외 경제인, 행사 참가자 등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정상회의장이 있는 보문관광단지 곳곳에는 2~3m 높이의 가림막이 줄지어 세워졌다. 도로에는 경찰차와 사이드카 등이 수시로 순찰하는 등 삼엄한 경비태세를 엿볼 수 있었다. 보문단지 일대는 이날 오전 10시~오후1시까지 차량이 긴급통제됐다. 회의장 반경 3.7㎞ 상공도 이날 자정부터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였다.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포항경주공항은 평소 보이지 않던 미군 소속 헬기 등이 계류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남동 황리단길도 APEC 손님맞이를 마쳤다.
네팔 동부 히말라야 '아마다블람'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이 산에서는 지난주에도 60대 프랑스 등반객 1명이 위에서 떨어지는 얼음 조각에 머리를 맞은 뒤 헬기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아마다블람 봉은 히말라야의 여러 8000m대 고봉에 비해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유럽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을 연상시키는 삼각뿔 모양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히말라야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인기 등반 장소다.앞서 이달 초순에는 아마다블람 봉과 가까운 메라피크 봉(6476m) 일대에서 정상 등반에 나섰다가 하산 도중 눈보라로 발이 묶인 40대 한국인 남성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안혜원
"우리는 2대째 사회복지 공무원 가족" 복지부 15가구에 장관표창
"'힘든 길 자식에 권하느냐'고 했지만…망설임없이 사회복지 선택 딸 자랑스러워" 보건복지부는 27일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15가구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족 구성원이 사회복지직의 길을 걷고 있는 가구를 발굴·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 총 19가구가 추천됐으며 최종적으로 '2대째 사회복지 공무원'인 3가구, '형제·자매 공무원' 4가구, '부부 공무원' 8가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부인과·소아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사고 배상보험료, 정부가 50∼75% 지원
정부가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3억원 이상 고액 의료사고 분쟁을 겪을 시에 배상보험료의 50~75%를 지원한다.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산부인과, 소아외과 등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이나 의료사고 발생 시 높은 배상부담으로 인해 의료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 특성에 맞는 배상보험을 설계하고, 배상보험료를 지원해 의료기관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분만·소아외과 계열 관련 의료행위는 의료사고 발생 시 고액 배상의 위험이 크다. 사고 발생 시 배상액 중 3억원까지는 의료기관이 부담하게 하고, 3억원을 초과한 10억원 배상액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보험을 설계할 계획이다.
조사 마친 경찰, 이진숙 불구속 송치할 듯…李측은 고발 예고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불구속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그는 "기존에 얘기했던 것들을 재확인했다. 오늘 조사가 과연 필요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3차 조사를 마지막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이진숙 힘내라" 등 구호를 연호했으며, 이 전 위원장은 경찰서 출석 직전 이들과 악수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구속영장 청구
삼부토건 부회장을 겸임한 이기훈 전 웰바이오텍 회장은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의 연결고리로 지목받고 있다.
전북도 "벼 수발아, 농업재해로 인정…복구비 지원"
도는 이달까지 시·군을 통해 벼 수발아 피해 접수를 받으며 접수 기간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거창 육아드림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통합 육아 지원' 시동
당선작은 육아드림센터의 각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킥보드 사고에 행인들 우르르 몰려와 선행…"이게 대한민국"[이런일이]
당사자 중 한명은 SNS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선함이 외면받지 않는 나라, 그게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습니다. 작성자는 "숨이 멎을 것 같은 긴박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시민들은 부상자를 돕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곧바로 도로로 달려들어 후방 차량을 통제했고, 달리기 운동을 하던 한 시민은 112·119에 신고했다. 부상자는 충격으로 몸을 떨고 있었지만, 작성자는 "괜찮습니다. 숨부터 고르세요"라고 안심시켰다. 한 시민은 "이런 글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응원했다. 한 시민은 "킥보드 사고는 진짜 자주 난다.
값싼 옥두어를 옥돔으로 속여 판 음식점주 집행유예
해당 기간 A씨는 옥두어 약 4000만원 어치를 구입한 뒤 음식점에서 단가 3만6000원짜리 ‘옥돔구이’ 2500여개, 합계 약 9000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자집 칼부림 3명 살해' 김동원…11월 첫 재판
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동원(41·사진)의 첫 재판이 오는 11월 시작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오는 11월 4일로 잡았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 조원동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가게에 숨겨둔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지난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 온 김씨는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이 지났다며 인테리어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전날 미리 준비해 놓고, 당일에는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가려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포착됐다.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김씨는 개업 초창기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 이미 무상 수리를 받았으며 인테리어 하자는 주방 타일 2칸 파손, 주방 출입구 누수 등 경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또 당시 가맹점 매출 또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 한마디로 척척' AI 국민비서가 온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 지시에 따라 작업 수행까지 할 수 있는 기술로 민간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에 연계하면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할 계회획이고 카카오는 자체 거대언어모델인 '카나나'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확장성이 높은 개방형 구조로 연동해 시범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칭)' 시범사업을 연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네이버,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뒤집힌 차량서 60대 여성 구조한 해양경찰…“당연한 일 했을 뿐”
조동희 경감과 김호관 경위는 커브길 구간이라 2차 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곧바로 차량에 접근해 A 씨를 구출했다.
김건희 특검, ‘56일 도주’ 이기훈 도운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 구속영장 청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 관련사로,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 관련사로, 최대 주주는 삼부토건 회장인 이일준씨(구속기소)다. 이씨는 2023년 2월 디와이디를 통해 삼부토건을 인수했는데, 최근 특검 수사를 피해 56일간 도주한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이 여기에 관여했다. 웰바이오텍은 2023년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3일 이 포럼에 참석한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 특검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을 인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영상] 사고차량 운전자와 한패…보험사기 배달 기사 11명 검거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허위 피해를 주장해 약 5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배달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 '과방위 축의금 논란' 최민희 위원장 고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피감기관과 기업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고발됐다. 가세연은 "최 위원장이 '딸의 결혼식 날짜를 몰랐으며 딸이 국회 사랑재 예식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며 "딸이 ID를 도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23일 국정감사에서 결혼식장 예약이 자신의 계정으로 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엄마가 결혼하는 딸에게 아이디를 주고 '네가 알아서 해라' 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험금 받으려 선후배 간 '쾅'…배달기사 16명 덜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허위로 수령한 배달 기사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품질 개선 마친 한강버스, 다음 달 1일 재출항
한강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달 29일 품질 개선 등으로 운행이 중단된 지 한 달 만이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첫차)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운행이 중단된 한 달 동안 한강버스는 승객 미탑승 상태로 성능 안전화 시범 운항을 시행했다. 이 기간에 약 300회 이상 반복 운항을 시행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정성 및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
‘1000원짜리 로또’ 안준다고…감자탕집 여주인, 칼부림에 사망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식당이 손님에게 나눠주는 홍보용 복권을 자신에게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진 여성 주인을 향해 가해 남성이 다가가자 남편을 비롯한 인근 가게 상인들이 제지하는 모습. YTN 보도화면 캡처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감자탕 가게에서 부부 관계인 식당 주인 60대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이태원 참사’ 관련 고소·고발 166건···“유족·시민 신고 이어져”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3년간 경찰에 접수된 관련 고소·고발은 총 166건으로 집계됐다. 2차 가해범죄수사팀은 이 대통령이 지난 7월 경찰에 사회적 참사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 등 2차 가해 범죄를 수사할 전담팀을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출범했다. 총경급 팀장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9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2차 가해 게시글 119건을 경찰에 고소했다.
또 들통난 '수장고' 방문…김건희 측 "적당히 해라" 적반하장[오목조목]
김건희 씨가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절차 없이 방문한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국가유산 사유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씨 측은 경복궁 투어 사진을 폭로한 직원에 협박성 경고를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글을 삭제했다.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23년 3월 2일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를 방문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관리 규정'에 따르면 소장품 열람을 위해선 사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김 씨는 신청서조차 내지 않았다.박물관이 수장고를 일반에 공개한 건 2016년 단 한 차례, 그것도 선착순 공개 모집을 통해서였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김 씨는 2023년 9월 12일 경복궁 휴궁일에 경회루를 방문했다.당시 김 씨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과 함께 협생문을 거쳐 근정전, 경회루, 흥복전을 차례로 찾았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휴궁일에 경복궁을 사유지처럼 돌아다닌 셈이다.또한 김 씨는 근정전 내 비치된 어좌에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업무상 입수한 과거 정권 사진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게 어떤 법적 결과를 가져올지 잘 생각해보라"고 경고했다.
APEC 열리는 경주서 반미·반중 등 집회 17건 신고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주 관내 APEC 관련 집회 신고 건수를 취합한 수치다.
보험금 받으려 선후배 간 '쾅'…고의로 사고 낸 배달기사들
경찰은 일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해 이들의 범행을 적발했다.안혜원
'동남아 실종 의심' 추가 신고…광주·전남서 12명 수사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국자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추가 실종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광주 8명·전남 4명에 대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의심 신고 1건이 추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모두 8명이 동남아시아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 캄보디아 실종 신고 2건 늘어···올해 17건 접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감금 등 범죄와 관련한 실종 신고가 경남에서도 늘고 있다. 2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캄보디아 실종 관련 신고는 최근 15건에서 2건 늘어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경기교육청, 학폭위 특별점검단 구성…심의·조치 등 점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유지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캠코 직원이 1억4천만원 '꿀꺽'
전북경찰청은 국유지를 저렴하게 사게 해주겠다고 속여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4살 남아 진료 거부, '응급실 뺑뺑이'…타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
4살 아이의 119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한 대학병원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지만, 피고인들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의사 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부산대병원 측에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강릉시,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 위해 제18전투비행단과 MOU 체결
나머지 2차 사업인 제18전투비행단~안인 구간은 해양수산청의 하시동리 연안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2029년 이후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의 핵심구간인 1차 사업은 제18전투비행단 구간이 포함돼 있어 그동안 군사보안과 안전상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이에 강릉시와 제18전투비행단은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의 조화를 이루는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수십차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군사 요충지 일부 구간에는 지하차도로 통과하는 절충안을 마련해 사업비 절감과 군사시설 보호를 동시에 달성했다.이번 협약은 강릉시와 제18전투비행단이 교통여건 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 동해안 경관도로 명소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한 결과로,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중앙부처 및 정치권의 지원 노력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제18전투비행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남항진~안인 해안도로가 연결되면 이동거리가 단축되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 생활편의 향상은 물론, 해안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명품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정] 신일희 계명대 총장,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공로메달 수상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27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에서 협력 공로메달을 수상했다. (대구=)
'1600억 임금체불, 그와중에 일가는 알짜계열사 지분 확대' 여야, 대유위니아 질타
이후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 사례를 언급하면서 울먹인 박 의원은 "이건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신뢰의 문제"라며 "여야를 떠나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금도둑 박영우 일가를 응징해야 한다. 1200억원 규모의 체불임금이 여전히 피해 근로자들에게 변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작 오너 일가는 계열사 지분을 인수하거나 기존 약속을 번복했다는 질타다. 여야 모두 임금체불 기업에 대해선 상장 제한 등 기업활동을 제한하거나 대주주의 청산 의무를 강화하는 제재 필요성을 제기했고,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뇌물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검찰과 돈 전달과정 공방
검찰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박 전 시장을 고발했던 허홍 밀양시의회 현직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박 시장을 고발한 과정을 캐물었다. 반면 박 전 시장 측은 허 의장이 박 전 시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이 사건을 고발한 동기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박 전 시장과 아는 사이인 B씨에게 소공원 조성 의무를 면제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결과적으로 그 의무가 면제됐으니 B씨가 아파트 사업에 투자했던 금액에 돈을 더 얹어 B씨에게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울산 채석장서 바위 무너지며 굴삭기 운전자 깔려 심정지
27일 오후 3시 41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채석장에서 굴삭기 작업 중 바위가 무너지면서 60대 굴삭기 운전자가 깔렸다. 이 운전자는 신고 약 1시간 만에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7일 오후 3시 41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채석장에서 굴삭기 작업 중 바위가 무너지면서 60대 굴삭기 운전자가 깔렸다.
[단독] 캄보디아 범죄의 고리… ‘고수익 사기 광고’ 막을 법이 없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4월부터 취업포털을 모니터링해 거짓 채용 광고를 단속하고 있지만 과태료를 매긴 사업체는 올해까지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사태의 근본 원인인 ‘고수익 사기 광고’를 막을 제재 수단이 현행법 체제에선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포털을 모니터링해 법 위반을 단속하고 있다. 지난해 471곳, 올해 231곳을 점검했다. 과태료 제재를 받은 올해 1곳은 ‘사업장을 홍보할 목적’의 거짓 채용 공고를 낸 사업장으로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고수익 거짓 채용광고는 아니었다. 노동부는 사람인, 잡코리아 등 직업정보제공사업자 지도·점검도 매해 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지도·점검으로는 캄보디아 사태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부가 지난해 2월부터 경찰청, 직업정보협회와 거짓 구인광고를 별도 점검하기 시작한 것도 법상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박종래 총장 1억원 쾌척.. UNIST 비전 실현 기금 캠페인 앞장
유니스트(UNIST)가 중장기 발전 전략 ‘비전 2050’ 실현을 위한 발전기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박종래 총장이 앞장섰다.박 총장은 27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개인 자산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은 3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완납했고, 운당나눔재단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지정기금으로 출연했다. 지역 창업가와 기업인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대학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분위기다.이런 흐름 속에서 UNIST는 내달 7일 학술정보관 1층에 공식 기념품점 ‘유니크 스토어(UNIQUE STORE)’를 연다. 대학 마스코트인 ‘윤이’ 인형을 비롯해 문구류·생활용품 등 80여 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단독] 불법 모르고… 농가서 양귀비 키우는 노인들
올 6월 충북 괴산군에 있는 한 마을. 경찰이 양귀비 밀경(密耕)을 단속하기 위해 주택가에 들이닥치자 잎에 검은 반점이 있는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었다.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 A씨를 비롯한 노인 7명이 주택 화단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마약성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었던 것. 이들이 재배한 양귀비는 400여주에 달한다. 경찰은 A씨 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찰에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간 양귀비 등 마약류를 몰래 재배하다 경찰에 검거된 밀경 사범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경 사범 상당수는 노년층이다. 농어촌에 사는 노년층이 여전히 양귀비를 재배하는 이유로는 과거 진통제를 대신하던 경험이 꼽힌다.
“로또 서비스 왜 안줘?”손님의 칼부림…식당 주인 부부 중태
해당 식당은 평소 현금 결제 고객에게 1000원짜리 로또를 사은품으로 증정해 왔으나, 사건 당일에는 준비한 로또가 다 떨어진 상태였다. 남편은 현재 중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 국적의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인근 상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정년연장 빠진 정년연장’ 질타···노동부 “노사 협의 부족했다”
고용노동부는 “충분한 노사 협의가 부족했다”며 국회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경영계 안과는 다르다”며 “지난해 국민연금 개편을 진행하면서 정년 연장 문제도 빠르게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손필훈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충분한 노사 간의 협의가 부족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는 지난 5월 정년퇴직 후 65세까지 재고용(계속고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공익위원 권고안을 내놨다. 법정 정년을 60세로 유지하는 대신 기업에 계속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과도기적 절충안이다. 일본식 계속고용은 사업주가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정년 폐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에 권 위원장은 “일본과 저희는 똑같을 수가 없다. 향후 정년 연장 논의는 국회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정가 1억3000만원" 지리산서 산삼 24뿌리 무더기 발견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색상과 형태, 향, 맛이 매우 뛰어난 산삼"이라면서 "이들 산삼의 감정가는 1억28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 40여㎝로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다.
캄보디아 '120억 사기' 부부 배후는 中홍문협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스캠 범죄를 주도한 한국인 부부의 배후에 미국 제재 대상인 세계홍문역사문화협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문협회는 중국 삼합회 일파인 14K의 두목이 화교들의 문화 교류 확대를 표방하며 2018년 캄보디아에 세운 단체다.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의 정치 선전은 물론 피싱, 인신매매 등을 주도하는 30만 명 규모 범죄 카르텔로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다. 이에 강씨는 부인 안씨와 함께 캄보디아 포이펫에 사무실과 숙소를 갖춘 범죄단지를 확보해 조직원을 모집했다. 부부의 범행을 배후에서 조종한 중국인 여성 콜라는 홍문협회 일원으로 알려졌다. 조직원은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협회는 화교 문화 교류 단체를 자처하지만 범죄 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중국 공산당 선전 활동과 영향력 확장에도 활용하는 것으로 국제사회는 의심하고 있다.
"주민등록등본 떼서 은행에 제출해줘" 말만 해도 알아서 해주는 AI국민비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AI 국민비서(사진)’가 연내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민원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시대가 열린다. ‘AI 국민비서’(가칭)는 사용자 음성이나 문자 명령을 인식해 공공서비스를 대신 수행하는 지능형 행정 도우미다. 행안부는 네이버·카카오와 손잡고 AI 국민비서를 연내 시범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내용은 복잡한 본인인증, 여러 앱 설치, 기관별 로그인 절차를 밟지 않아도 AI가 대신 행정 절차를 수행해주는 것이다. 네이버는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자사 포털 웹·앱에서 공공서비스를 연결한다.
증시는 '불장' 날씨는 '얼음장'…화요일 아침 -4∼8도로 더 추워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27일 아침 기온(영하 1도에서 영상 14도 사이)보다 1∼5도 낮겠다. 특히 경북은 하루 새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아침이 더 추워지는 까닭은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추위는 29일 아침까지 지속하고, 이후 우리나라로 부는 바람이 북풍에서 서풍으로 바뀌면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버스 주말부터 재운항 "선박안전성·운항 품질 확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달 29일 중단한 한강버스 운항을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복 훈련을 통해 선박 안전성과 운항 품질을 보강했다. 한강버스는 오전 9시 첫 운항을 시작해 오후 9시37분 도착분까지 하루 16회 운항한다.
한경아르떼필과 함께 … 11년만에 다시 열린 김포 바닷길
지난 26일 경기 김포 아라마리나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바다 풍경을 구현한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흘렀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올해 만 11세 최연소 나이로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협연자로 참여해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BMK의 폭발적인 가창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휘는 김포시민인 지휘자 차웅이 맡았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여객선 항해 행사도 열렸다. KD크루즈는 이를 위해 서울 여의도선착장에 유람선터미널을 지난달 준공했다. 지난 주말 이뤄진 여객선 시범 항해 및 클래식 공연은 김포의 새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기업 포럼서 민간기업 참여 확대 방안 논의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와 사막화 방지 등 아시아 산림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쇼츠] 가해 운전자도 한패…보험사기 벌인 배달기사들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허위 피해를 주장해 보험금 약 5천만원을 챙긴 배달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배달 기사 11명을 검거해 지난 15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남양주시 일대에서 오토바이로 14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 약 5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 태화강 올해 첫 회귀 연어.. 튼실한 수컷 2마리 포획돼
한 마리는 가랑이 체장 73.2㎝에 무게 3.4㎏, 다른 한 마리는 가랑이 체장 69.4㎝, 무게 3㎏인 개체다.앞서 생태관은 지난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생태관 배양장에서 어란을 인공부화시킨 후 배양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어린연어를 생산해 내년에 방류할 계획이다.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연어를 포획해 얻은 알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 및 부화되며, 겨울 동안 성장해 내년 3월께 태화강에 방류된다.울주군 관계자는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연어 보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한편 태화강생태관은 구영교 인근에 연어 포획장 시설을 설치한 뒤 다음달 30일까지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조사를 실시해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트레이 키즈 리노, 생일 맞아 삼성서울병원 등에 총 2억 기부
제 마음이 꼭 필요한 곳곳에 닿아 세상의 모든 소중한 생명과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리노는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월 급격한 기후변화로 식량 부족에 놓인 최빈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에 1억원을 기부해 월드비전 최연소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이 됐다.
"1000원만 내면 연예인 항공권 정보가"…공항패션 혼잡 공항이 방치?
윤 의원은 "김포공항을 통해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예인들이 9번 출국했는데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이용계획서를 제출받은 건 4건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공항 노동자 파업 중이던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공항 화장실 변기가 휴지로 막힌 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정부와 공사가 새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다시 파업을 한다는 입장이다.안혜원
캠코 직원, ‘국유지 우선 매수권’ 미끼로 1억 넘는 돈 챙겨 잠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이 국유지 우선 매수권을 미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신변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캠코가 제출한 고소·고발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의 행방도 추적 중이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단독] ‘입시·채용 비리’ 국립전통예고 추가 현장감사
국립전통예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가운데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도 학교 현장감사를 지난달에 이어 한 차례 더 진행하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학교는 압수수색 대상이 된 타악연희 전공 전임 교사 2명에 대한 수업 배제 등 향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전통예고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학교는 당시 심사위원으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시간강사에 대한 계약을 올 8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네 살배기 ‘응급실 뺑뺑이’ 이후 사망···치료 거부한 의사에 벌금형
4살 아이의 119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하거나 진료기록을 제대로 작성하지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9형사단독 김언지 판사는 27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34)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응급실 당직 근무 중이던 2019년 10월 새벽 시간대 의식이 없던 김동희군(당시 4세)을 태운 119구급차의 응급치료 요청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김군이 이송될 당시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에는 김군의 치료를 기피할 만큼 위중한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복80주년 흥사단대회 상하이서 성료
흥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고] 강창동(교촌에프앤비(주)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씨 빙부상
군대에서 모자는 단순한 복장의 일부가 아니다. 소속을 나타내는 표식이자 군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28일 아침 더 춥다… 올 가을 최강 한파
27일 올가을 첫 한파가 닥친 가운데 28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은 더 춥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다. 강원 설악산의 경우 이날 아침 기온이 -5.3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2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3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차 돌리세요" 보문관광단지 철통보안…정상들 묵을 호텔·회의장엔 3m 가림막 설치
정부가 이날부터 APEC 주요 행사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등 ‘진공 상태화’ 작업에 나서면서다. APEC 취재진이 머무는 국제미디어센터를 포함해 보문호 둘레길에는 철제 안전 펜스가 줄지어 세워져 있었고, 경주 시내 주요 도로 구간마다 경비 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경주 힐튼호텔 로비 입구에도 철제 펜스가 둘러쳐져 있었다. 경찰은 APEC 주간 하루 최대 1만9000명 규모 경찰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 시내는 ‘글로벌 도시’로 변했다. 거리 곳곳에 APEC 정상회의 및 CEO 서밋 등에 참여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외국인이 있었다. 지역 상인은 APEC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주 시내 숙박업체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주간 평일과 주말 숙박업체 예약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다. 다만 이날 경주 시내에서는 본격적인 교통 체증이 시작됐다. 오전 10시께 보문로 일대 교통 통제가 시작되자 보문로 인근 숙박시설에 체류하던 숙박객이 2㎞ 구간 도로에 발이 한 시간가량 묶였다. 정부는 APEC 기간 경주를 찾는 인원이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중이다. 경찰은 APEC 주간 하루 최대 1만9000명 규모의 경찰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리 곳곳에 APEC 정상회의 및 CEO서밋 등에 참여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외국인이 있었다. 지역 상인들은 APEC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4세 아동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숨져.. 치료 거부 의사들 벌금형
또 김군이 양산부산대병원 퇴원 후 증상이 악화해 찾아가게 된 다른 병원 응급실에서 대리 당직을 서면서 김군을 직접 치료하지 않고 119구급차에 인계한 후 진료기록을 곧바로 넘겨주지 않은 의사 C씨(45)에게도 역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날 재판에선 앞서 김군에게 편도선 제거술 후 출혈이 보이자 환부를 광범위하게 소작(燒灼·지짐술)하고도 일반 환자처럼 퇴원시키고, 제대로 의무기록에 남기지 않은 양산부산대병원 의사 B씨(41)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119의 응급의료를 거부하고 진료기록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