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정치 2025-10-05

美언론, 日다카이치에 "아베의 귀환…한중과 마찰 가능성"

그러면서 "일본과 아시아 이웃국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그녀는 일본의 전몰자를 추모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자주 방문했다"고 상기하면서 "현직 일본 지도자들의 이런 참배는 중국과 한국 모두에 도발적 행위로 간주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전몰자 위령을 위한 중심적인 시설"이라며 "어떻게 위령을 할지, 어떻게 평화를 기원할지는 적시에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또 "다카이치는 중국에 대해 강경하고, 대만의 자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NBC 방송은 다카이치 총재가 "자신의 영웅이 영국의 전 지도자 마거릿 대처라고 말하는 강경 보수주의자이며,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의 동지였다"고 보도했다.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 부임…"한미간 난제 풀도록 역량 총동원"

강 대사는 오는 6일 대사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미국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미대사관은 지난 7월 중순 조현동 전 대사가 이임한 뒤 80여일 동안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다. 그래서 대사로서 직접 듣고 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면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결국은 북한이 나서야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미국 당국자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 부임…"북미대화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종합)

그는 "지금까지 제가 쌓은 외교장관 시절의 역량, 최근에 아시아소사이어티라는 뉴욕의 아주 비중있는 비정부 단체 회장을 지낸 모든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해서 대사직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대사는 오는 6일 대사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미국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주미대사관은 지난 7월 중순 조현동 전 대사가 이임한 뒤 80여일 동안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다. 그래서 대사로서 직접 듣고 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면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 일정이 '당일치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계속 협의 중인 걸로 안다. 양쪽이 만족할 만한 방한 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결국은 북한이 나서야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미국 당국자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주미대사관의 대미 외교역량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인력이 양적인 면에서 작다"며 "질적으로는 훌륭한 인재들이어서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노력도 하겠지만, 양적으로도 많이 키워야 한다. 특히 공공외교 부분에서 특별히 노력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점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직접 임명장을 받지는 않았다. (대신 이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신 임명장을 들고 왔다"고 답했다,



'李대통령, 잃어버린 48시간' 논란…대통령실, 48시간 일정 상세 공개

대통령실이 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발생 직후 이틀간 이재명 대통령이 소화한 일정과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국정자원 화재 이후 '잃어버린 48시간'이라는 표현을 쓰며 녹화 시점에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상황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또 "이후 오후에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했고 다시 복귀해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부터 국정자원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쉬지 않고 대응을 지휘했다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대통령실 차원에서 일정을 상세히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통령실이 한차례 주요 대응을 설명했음에도 주진우 의원 등이 계속해서 문제 삼자 아예 전체 과정을 공개해 의혹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도 보인다.전날에도 대통령실은 국정자원 화재 발생(26일 오후 8시 20분), 이 대통령 귀국(26일 오후 8시 40분), 화재 초진(27일 오전 6시 30분), 기자단 공지(27일 오전 9시 39분),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28일 오전 10시 50분), 중대본 회의(28일 오후 5시 30분) 등 타임라인을 공개했다.여기에 귀국 직후부터 이 대통령이 밤새 상황을 점검하며 지시하면서 토요일이던 이튿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렸고 28일에도 오전 회의에서 중대본 회의 개최를 지시해 오후에 직접 주재했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이 과정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일정도 드러났다.



[단독]국비 해외교류에…교장 혼자 '850만원 비즈니스석'

학생과 다른 교사들은 모두 이코노미석에 탔는데 혼자서만 무려 850만원 상당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서울 소재 한 국립고 교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판소리 명창 출신이다.이때 A씨는 850만원 상당의 비즈니스석을 탄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35명과 인솔 교사 5명은 교장이 탄 운임의 3분의 1도 안 되는 240만원 상당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던 것과 대조적이다.해당 문화교류 활동은 국립전통예고가 매년 '아리랑 예술단'이라는 이름으로 국악 공연을 다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활동에서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은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았다. 반면 학생들은 1인당 400만원 가까이 부담했다고 한다.A씨는 이외에도 연 평균 2~3차례 학교 해외문화교류 프로그램에 동행했고, 그때마다 매번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日자민당 총재에 '여자 아베' 다카이치…야스쿠니 참배할까

야스쿠니 참배 여부에 "상황에 맞게 판단"…"한일관계 흐름 거스르진 않을 것"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상이 4일 선출됐다. 큰 이변이 없는 경우 이달 중순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여소야대 정국이지만 야당의 분열을 고려하면 취임 절차는 순조로울 전망이다.다카이치 총재는 결선투표 최종 승리 직후 연설에서 "자민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모두가 일해야 한다. 나 자신도 '워라밸'이라는 말을 버리고 일하고, 또 일하고, 계속 일하겠다"고 말했다.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내 아베 전 총리의 기조를 잇는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한 소식통은 "선거 과정에서 보인 극우 발언들은 지지층에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라며 "총리직에 오르면 주변국 관계를 고려해 큰 마찰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6년간 4천768억…미납률 10.4%

지난 6년간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과태료를 4천800억원 가까이 부과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5일 밝혔다.



남경필 '마약 투약' 장남 출소…"이리 와봐, 안아보자"

4일 유투브채널 ‘남경필 이노마’에는 남 전 지사가 지난 1일 국립법무병원(충남 공주시)에서 출소하는 아들과 재회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립법무병원에서 출소한 장남을 안고 있는 모습. 2023년 1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홍보 효과 톡톡”…李대통령 출연 '냉부해' 6일 방송 “전 국민이 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을 예고한 JTBC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방송 예고장면. JTBC 측은 “5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던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6일 월요일 밤 10시로 편성 변경됐다”고 4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한복 차림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공개해 국민 심판을 받아라”고 주장했다.



출장 항공 마일리지가 내것?…5년간 퇴직외교관 4억6천만원 규모

한 의원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외교부 퇴직자 662명은 합계 약 2천328만 항공 마일리지를 갖고 있었다. 해당 마일리지는 약 4억6천만원에 해당한다. 그 외 직원의 경우 평균 1만3천42 마일리지를 갖고 있었다. 최근 5년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한 마일리지는 약 2천244만 마일리지가 기한 내 소진되지 못해 사라졌다.



[北파병 1년] ③ 북러 밀착에 비핵화 물건너가나…대북 외교공간 실종

나아가 파병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군사기술을 은밀히 지원받는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핵·미사일 완성도를 높인 북한은 "비핵화라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5일 외교가에 따르면 파병을 계기로 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은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대북 외교의 공간을 급격히 줄여버린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다가 북한군의 합세로 힘을 얻은 러시아는 북한에 상당한 경제적, 안보적 대가를 제공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의 파병 대가로 러시아가 주는 돈이 1인당 월 2천 달러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파병 규모를 1만5천 명 정도로 본다면 단순 계산으로 한 달에 3천 만 달러가 북한 수중에 들어가는 셈이다. 러시아의 북한 지원은 경제적·군사적 차원에 그치지 않았다. 파병 윤곽이 드러나기 전인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 핵을 움켜쥐고 홀로 버티던 북한이 러시아라는 든든한 안보 울타리를 둘러치는 순간이었다고 평가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 창설에 한몫했던 러시아가 스스로 안보리 결의를 무력화한 것이다. 미국과의 글로벌 전략 경쟁 구도에서 결국 북러 모두의 손을 잡기로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보훈단체 임직원 인건비 최저시급에도 미달

이정문 "정부가 최저임금 못 지키는 건 모순…조속히 정상화해야" 보훈단체 16곳 임직원의 인건비가 최저시급에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훈단체들과 보훈부는 최소한 최저시급 수준의 인건비가 전액 국고로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훈부는 보훈단체 중앙회 하위직급과 지부 근로자들의 인건비가 법정 최저시급보다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내년에는 인건비를 195억2천300만원으로 올해보다 5억2천100만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北 무장장비전시회 3년연속 개최…김정은 "핵억제력 결실"

북한이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3년 연속 개최해 무기체계 발전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기념연설에서 "전시회 마당에는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해온 중대사업의 최근 결실들이 집결돼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與, 남북합의서 비준으로 李 END 뒷받침..실효성은 의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END(남북간 교류 재개, 관계 정상화, 비핵화)'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남북합의서 국회 비준을 준비하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행사에서 박정희 정부 7.4 남북공동성명, 노태우 정부 남북기본합의서를 여야 합의로 국회 인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보다 앞선 지난 8월에는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2명이 역대 남북 합의서들이 국회 동의를 얻어 국내법으로서 효력을 얻게 하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역대 남북 합의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2년 발표된 남북공동성명을 시작으로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 김대중 정부 2000년, 노무현 정부 2007년, 가장 최근인 2018년 문재인 정부 9.19 평양공동선언 등이 있다.그러나 2019년 '하노이 노딜'로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냉랭해졌다.특히 윤석열 전임 정부 시절인 2023년 북한이 남북 간 무력 충돌을 금지하는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면서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다시 궤도 위에 올리기 위해 파기된 군사합의부터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 급증…최근 6년 적발액 13조2천억원

이른바 '환치기'나 자금세탁 등 불법 외환거래로 세관에 적발된 규모가 최근 6년간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5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불법 외환거래 적발 금액은 13조2천424억원(939건)에 달했다. 환치기 적발액은 2020년 1천173억원에서 2022년 5조2천399억원으로 급증했다.



명품의 배신?…"5년간 품질문제 등 피해구제 신청 346건"

최근 5년간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를 상대로 한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300여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0년 67건, 2021년 80건, 2022년 55건, 2023년 66건, 지난해 78건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로는 '품질'이 2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A씨는 사측이 발송 전 검수를 위해 찍은 사진에도 구김 등이 확인된다며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외교부도 100만 인플루언서…한국 알리는 영어SNS KOREAZ 인기

4개 채널 총구독자 110만 명 중 해외 구독자 비율 90%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컬처 바람에 힘입어 외교부도 나름의 100만 인플루언서 대열에 합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가 운영하는 공공외교 영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KOREAZ' 4개 채널의 총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KOREAZ는 한국의 주요 외교정책, 지식, 문화 등을 해외 대중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올린다.



北 무장장비전시회 3년연속 개최…김정은 "핵억제력 결실"(종합)

북한이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3년 연속 개최해 무기체계 발전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기념연설에서 "전시회 마당에는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해온 중대사업의 최근 결실들이 집결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를 모두 가져와 전시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미군 활동을 경계하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북한날씨] 대체로 흐리고 평안도·함경도 오후 비

북한은 5일 전 지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北 KN-23 탄도미사일에 극초음속 탄두 장착…대남 위협 가중

무장장비전시회 개최…김정은 "특수자산을 중요 표적에 할당" 북한이 남쪽을 겨냥하는 무기의 성능을 더욱 개량해 위협 수위를 높였다. KN-23은 그간 철도 발사, 수중 발사 등 다양한 발사 플랫폼이 식별됐고 비행거리도 최대 800㎞를 넘나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체계다. 이날 공개된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북한이 가장 많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이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러시아를 위해 제공해 실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확인된 KN-23의 안정적인 발사체에 극초음속 탄두를 얹는 형태로 개량한 걸로 추정된다. 군사전문 출신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기존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SRBM도 한미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돌파하기 위해 극초음속으로 성능을 개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北대학 "학기중이라도 시험통과하면 진급"…탄성학제 도입

북한 교육계에서 대학생들의 졸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완전학점제는 학업 연한과 관계없이 규정된 학점을 받으면 대학 졸업 자격을 받는 제도다. 학습 능력이 우월한 학생들은 필요한 학점을 빨리 취득해 졸업을 앞당길 수 있다. 논문 저자들은 탄성학제의 문제점으로 학생마다 새 학기 진급을 신청하는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선택할 수 있는 과목 수를 제한하지 않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일경, 세계역도선수권 女 58㎏급 우승…북한 역도 3일 연속 金

김일경(북한)이 체급 개편 후 처음 열린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일경은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여자 58㎏급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2㎏, 합계 236㎏를 들어 우승했다. IWF는 여자 58㎏급 기준 기록을 인상 105㎏, 용상 132㎏, 합계 235㎏으로 정하며, 이를 뛰어넘은 기록을 세계 기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현금 안 받는 버스' 광역시도 10곳…"취약층 일상 제약 우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버스 운영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총 10곳에서 현금 없는 버스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강원·경남·경북·전북·울산·충북 등 7곳은 현금 없는 버스가 없다. 현금 없는 버스 확대는 현금승차 비율이 저조하고 버스 내 현금함 관리를 위한 비용 문제 등에 따른 것이다.



추석 밥상에 올려라…與 "검찰개혁 성과", 野 "李정권 실정"

추석 명절 밥상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등 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여론전에도 적극 나선다.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실정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펴고 있다.



공석 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4파전 유력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차기 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나타낸 사람은 모두 4명이다. 변 지역위원장은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지내 지역 현안과 부산시 내부 사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지역위원장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 대표와 부산시 인재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냈다. 차기 시당위원장 임기는 내년 7월까지여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지휘한다.



강훈식 “김현지 인사 한달전부터”… ‘국감 방탄용’ 반박

그러면서 “(대통령과) 오래된 사람들을 보면 이유가 궁금하지 않느냐. 지켜보면 ‘김현지는 정말 할 말을 다 하는구나, 거침없이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에 대해선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다. 감각적이고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빠르고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 실세 논란과 관련해 “인사 문제는 제 몫”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김 부속실장이 ‘그림자 실세’라는 야당의 공세에 “기관장이니 제가 실세여야 맞다”며 “너무 당연한 표현”이라고 답한 바 있다.



2.4조 부채 남기고 문 닫는 석탄공사…이자만 하루 2.4억원

부채에 따른 작년 이자 비용은 총 874억원 규모로, 하루에 약 2억4천만원을 이자로 낸 셈이다. 석탄공사의 금융 부채는 2020년 2조495억원에서 2021년 2조2천47억원, 2022년 2조3천633억원, 2023년 2조4천580억원 등으로 매년 불어나고 있다. 현재 공사의 수입 사업은 전혀 없는 상태이고 공사의 자산은 2천38억원에 불과해 자체 상환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공사를 한국광해광업공단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에 넘기거나 정부가 예산·기금을 투입해 정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석탄공사는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회의 내역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했다.



'첨단산업에 필수' 희소금속 31종 중 16종 중국에 의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소금속 30여종 중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분쟁조정 각하율 2020년 8%→작년 64%…4년새 8배↑

위원회의 조정이 성립돼야 재판상 화해 효력이 부여되는데, 이런 비율이 4건 중 1건꼴에 머무른 셈이다. 위원회가 처리 완료한 사건은 크게 성립·불성립·취하·각하·기각 등 5개로 구분한다. 건축분쟁전문위가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처리 완료한 사건 2천6건 가운데 취하·각하·기각 등 본안 심리조차 진행되지 못한 종결이 63.7%(1천278건)로 집계됐다. 2022년부터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각하 705건 가운데 '피신청인 참여 거부' 사유가 64.9%(458건)를 차지했다.



김정은 “한미핵동맹, 北 선제타격 목적…韓영토 안전할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3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북한은 아직 못 쏜다”…한국 잠수함에서 솟아오른 전략 미사일 정체 [박수찬의 軍]

유사시 수백㎞를 날아가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미사일은 상당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순항미사일은 항공기·함정·잠수함·지상발사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사, 저고도로 날아가 적 수도와 지휘부, 방공망 등 전략적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전투기에 탑재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가시거리 밖에 있는 적기를 먼 거리에서 선제공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군 조종사는 적기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공중전을 유리하게 치를 수 있다. 국산 KF-21 전투기에 탑재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모양새다. 이를 통해 먼 거리에서 표적을 정밀하게 파괴하는 능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식이 열린 충남 계룡대 연병장.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과 국산 방공무기, K-2 전차·K-21 보병전투차를 비롯해 ‘크고 거대한’ 국산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 한 켠에 작은 미사일 두 개가 놓여있었다.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식 중계화면에 포착된 국산 유도무기들. 붉은 원의 미사일들이 해성-Ⅱ(왼쪽)와 현무-Ⅲ 순항미사일이다. 현무-Ⅲ는 2023∼2024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발사차량이 등장한 적이 있지만, 미사일 본체가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속도가 느린 대신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해성-Ⅱ는 현무-Ⅲ를 함정이나 잠수함에서 쏠 수 있도록 개량한 무기다. 지상 발사차량과 달리 군함과 잠수함은 발사 공간이 매우 좁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정확도가 높아 창문 크기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을 정도다. 전술적 차원이 아닌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제17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체계개발 계획을 의결했다. 2033년까지 7535억원을 투입해 KF-21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ADD 주관 하에 개발할 예정이다. 미사일 시제업체는 일반경쟁 방식으로 정한다. 유럽 MBDA가 개발한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미국산 암람보다 우수한 성능을 지닌 서방 최고 수준의 유도무기다. 항공무장 중에서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개발이 가장 어렵다고 평가된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2033년까지 개발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장거리 고속기동을 검증하려면 많은 발사시험과 극한의 환경시험이 필요하다.



강훈식 차출설 '솔솔'…오세훈 꺾을 필승카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전현희 의원(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현 시장을 꺾을 ‘확실한 승부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부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풍요 속 빈곤’이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 이 와중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하려는 시나리오까지 정치권 안팎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는 약 10명에 이른다. 국회 밖에서는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가거나 여론 동향을 살피는 중이다. 다선 의원부터 자치단체장까지 면면은 화려하지만, 당 내부에선 여전히 “새롭고 강력한 카드가 없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1995년 지방자치제 전면 시행 이후 민주당 소속 ‘순수 내부 인사’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긴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민주당 계열 정당 출신으로 승리를 거둔 이는 조순·고건·박원순 전 시장뿐인데, 모두 외부에서 영입된 인물들이었다. 이에 따라 강 실장을 주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 실장은 1973년생으로 비교적 젊지만 벌써 3선을 지낸 베테랑이다. 강단 있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며 국정 운영의 최전선에 선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재정 "복수국적인 외교관 자녀 10명 중 7명은 美국적"

복수국적을 가진 외무공무원 자녀 중 10명 중 7명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25일 기준 외무공무원의 복수국적 자녀 181명 중 122명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국적을 가진 외무공무원 자녀 중 10명 중 7명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기한은 90일인데…"올해 조세심판 처리에 평균 223일 소요"

연도별로는 2023년엔 평균 처리 기간이 172일로 가장 짧았으나 2022년의 경우 평균적으로 234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는 법정 기한을 이미 넘긴 비율이 91. 5%로, 평균 처리 기간은 223일을 기록하고 있다.



북, '노동당 창건 80주년' 준비로 분주…추석은 뒷전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챙기기에 더 바쁜 모습이다. 5일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는 10일인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80주년 기념 전국학생소년예술선전대종합공연이 지난 4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당 창건 80년 행사 관련 소식이 넘쳐나는 데 반해 추석 관련 얘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당 창건이 추석보다 중시되는 것은 애초 북한에서 추석보다는 당 창건일을 주요 명절로 치기 때문이다. 설이나 추석은 민속 명절로 불리며 김일성 시절에는 봉건 잔재로 여겨져 따로 쉬지도 않다가 최근에 와서야 휴일이 됐다.



이진숙 석방에 “삼권분립 운운 자격 있나”…법원 겨눈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석방에 “국민들은 정치적 지위나 국회 일정으로 법 위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위원장과 그의 석방 명령을 내린 법원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어 “수사의 실질적 필요성을 무시한 이번 판단은 피의자의 출석 거부와 수사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당직법관 김동현 부장판사는 같은 날 오후 이 전 위원장의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마친 뒤 석방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일단 이 전 위원장 3차 조사에 나선 뒤 검찰 송치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국힘 “장바구니 물가 폭등, 李 정부는 또 남탓…포퓰리즘 때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제수용품과 제철 과일을 구입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영화과가 선택한 인재, 따뜻한 남쪽 나라 감독이 되다[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연극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북한 인민군 포로가 돼 아오지 탄광에 끌려간 국군 소위와 하사의 삶을 그렸다. 70대 고령이 된 두 전우는 조국으로 귀환하기 위해 탈북을 시도하다 적발돼 목숨을 잃는다.“내 고향 남쪽으로 가고 싶다. 북한 최북단에서 따뜻한 남쪽 고향으로 오고 싶어 하는 국군 포로들의 희망과 좌절이 공연 내내 관객 가슴을 흔들었다. 오 씨는 1964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남쪽에서 북으로 끌려온 의용군 출신이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부친은 서울에서 세브란스의과대학에 막 입학한 상태였다. 그래서 두 아들을 서울에 유학 보낼 수 있었다.부친은 견장도 없는 군복을 입고 소속 대대를 열심히 따라갔는데, 대전에 도착도 하기 전에 대대가 전멸했다. 살아남은 사람은 2명뿐이었다.부대가 없어지자 부친은 고향으로 도망갔다. 부친은 전투도 해 보기 전에 미군 전투기 기총소사에 맞아 다리를 크게 다쳤다.부친은 차에 실려 중국 단동에 있는 북한군 중앙병원으로까이송됐다. 오랜 입원 생활 끝에 얻은 것도 있었다. 세브란스의대의 권위는 북한에서도 인정받아 부친은 김일성대에 입학하게 됐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소련군 태평양함대에 파견돼 군함 기관실 일을 배웠다. 북한으로 돌아온 부친은 원산 제1함대가 조성될 때 기관 담당 기술자로 발탁됐다.부친의 다음 일은 새로 건설된 평양종합방직공장 기술자였다. 오 씨가 태어났을 때 부친은 공장 노동지도원이었고, 모친은 공장 탁아소 보육원이었다.함께 인민군에 끌려간 부친의 형도 전쟁에서 살아남아 유학생으로 선발돼 독일에서 의학을 배웠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조선노동당 군사위원회 직속 818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818연구소는 화학과 생물 특히 세균을 전문 연구했는데, 외형상으론 주사 약품을 개발한다고 했다. 오 씨가 태어난 평양 선교구역은 거대한 방직공장 마을이었다. 공장 직원 자식들은 커서 대개 부모를 이어 방직공장 노동자로 일하라고 권유받았다.부친은 공장 법규 지도원 겸 공장 소속 공산대학 철학 강좌장을 겸하고 있었다. 오 씨 눈에 비친 부친은 이상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부친은 수기를 쓰기 시작했다. 6과는 남쪽 출신과 일본 귀국자를 맡아 관리하는 부서를 말한다. 이들은 모여 술을 마시다가 북한 체제를 비판했고 “왜정 때도 이보다 나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체제 비판적인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서로 신고하는 사람도 없었다. 남쪽 출신은 남쪽 출신끼리 사돈을 맺었다. 오 씨는 부친과 큰아버지가 ‘고난의 행군’ 때 영양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에 오래 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북한군 4군단에서 같이 복무한 인연이 있다. 1980년에 만 16세가 된 오 씨는 평양산업기술고등중학교 졸업반이 됐다. 여단 산하 선견도하(상륙작전 또는 침투작전 시 먼저 투입되는 수륙양용차)와 개척 공병, 진지 공병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 중 오 씨는 ‘까연대’ 소속이었다. 1개 소대원이 서서 모두 탈 수 있는 이 장갑차의 자체 방어 능력은 형편없어 5.56mm탄도 관통할 정도였다.그래도 북한에선 귀하고 비싼 장비를 다루다 보니 이 부대에서는 신병 훈련도 1년이나 했다. 집이 가까우니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다.오 씨는 신병 훈련 6개월째에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수륙양용장갑차 운전병 양성소에 파견됐다. 기본 중대는 김일성이 현지 시찰했다는 중대여서 대원 선발도 까다로워 양성소 최고 성적을 받아야 했다. 최고만 엄선한 중대라 상부에서 훈련 판정을 나오면 기본 중대가 출동했다.기본 중대에 뽑히는 것을 목표로 한 오 씨는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며 훈련했다. ‘김일성 사적물’이기 때문에 늘 세워 두고 정비만 했다. 한국 입국 1년 뒤인 2004년 오하진 씨. 북한군 사관장 복장을 하고 배우들에게 북한군 경례 자세 등을 가르쳤다. 1985년 8월 15일, 부대 에이스로 인정받고 분대장으로 승진한 그는 장갑차를 몰고 광복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 참가했다. 강 건너에 한국 해병대 2사단이 있었다. 옆에 있던 군단 정치위원도 “앞으로 문제가 있으면 전화를 직접 하라”며 격려했다.이듬해인 1986년 가을 예성강에서 도하작전 훈련이 있었다. 엄청난 특혜를 받은 오 씨는 모처럼 평양 집에 와서 휴식을 취했다. 군단 정치위원 눈에 든 뒤로 군 생활은 다시 잘 풀렸다. 입대 8년 차엔 사관장이 됐다. 사관장은 중대에 한 명만 있는 계급으로 하사관 중 제일 높았다.사관장 시절이던 1988년 2월 평생 잊지 못할 일을 경험했다. 그는 차에 물자를 싣고 공사 최대 난관이던 금천군 다리 건설 현장에 갔다. 무지개처럼 생긴 긴 아치형 교량이었다.다리 아래 늘어선 군인 천막에 도착하니 물자를 받을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맨 끝의 식당으로 쓰는 천막에 가 보니 막 차려 놓은 수백 명분 밥그릇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주변에 있던 군인 100여 명이 맨손으로 몰탈을 헤치며 시신을 찾기 시작했다. 들것들이 오는 것을 보니 형체 없는 살점들만 실려 있었다.한참 지나 구급차들이 왔다. 오 씨는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아 버렸다. 당장 돌아오라고 했다.얼마나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개 대대쯤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지금도 김이 올라오던 그 알루미늄 밥그릇들을 잊을 수가 없다. 여단 전체에 1장만 할당되는 김일성대 추천권을 그가 받은 것이다. 김일성대 시험을 봤지만 떨어졌다.김일성대 시험 합격은 부대에서 가장 우수한 군인이거나 공부를 잘하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가령 김정일의 특각(별장)을 지을 때 중동 최고 카펫, 유럽 호화 샹들리에 등을 구입하는 것이다.사치품이라 해서 마음대로 수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군에서 중대를 인솔하고 지시하다가, 갑자기 간부 발바닥을 핥아야 하는 일이 내킬 리가 만무했다. 이들은 걸핏하면 외국 출장을 다니고 평양에서 제일 비싼 외화식당만 찾아다녔다.공급소에 점심을 싸 오는 사람은 그가 유일했다. 알고 보니 최고의 직장이었다.총국은 전국의 화장품이나 신발 공장 같은 생필품 공장에 자재를 공급했다. 빈손으로 오지 않고 돼지를 몇 마리씩 싣고 오거나 담배, 술 같은 뇌물을 잔뜩 준비해 왔다.총국 운전기사로 있는 동안 육류나 술 같은 것은 늘 넘쳐났다. 1993년 12월, 그는 평양 간리역에 가서 화물열차에 실린 자재를 싣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화물차 여러 대가 역 앞에 늘어서 화물열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옷을 보니 풍채 좋은 고위 군관들이 분명해 보였지만 신발도 신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그는 공포에 질렸다. 물자를 받으려 수없이 와야 했던 간리역이 갑자기 지옥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사실상 차를 세워 놓고 빈둥거리는 일이 잦았다.일을 하면서도 대학에 가고 싶다는 소원을 버리진 않았다. 다른 대학을 갈 수도 있었지만 그가 가고 싶은 대학은 평양영화연극대학 연출과 하나뿐이었다.오 씨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고 공연하는 것을 즐겨 했다. 식량이 부족해 벼 뿌리를 대용 식량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기가 막혔다.소대에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무엇을 가져올 수 있을지 개인별로 물었다. 누구는 석탄을 갖고 오기로 했고, 누구는 여자 기숙사 천장 수리용 목재를 갖고 오기로 했고, 누구는 휘발유를 가져오기로 했다. 그는 농촌 동원 기간이 끝날 때까지 놀다가 래커와 시너 한 통씩을 갖고 올 생각이었다. 여기저기서 체포되어 사라진 사람이 많아졌다.동네 술친구들도 갑자기 하나둘 없어지기 시작했다. 오 씨는 제대 후 동네 30대 초반 친구들과 자주 술을 마셨다. 연출 공부고 뭐고 두려워서 견딜 수 없었다.‘안 되겠다. 하루빨리 북한을 떠나야겠다.’그는 지도를 구입했다. 그는 시간을 벌기 위해 평양고려병원에 입원했다. 사우나가 있는 집은 처음 봤다. 당시 평양에선 구할 수 없었다. 탈북 경비가 필요하던 오 씨는 만경봉호가 입항하는 원산항에 있던 친구에게 부탁했다. 온 나라가 눈물바다가 됐다. 2003년 9월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평양에선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연출 공부를 다시 해서 꼭 영화, 연극 연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목표는 연출이지 는 아니었다.직장을 다니며 짬짬이 영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대본을 보니 수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상업 뮤지컬이었다.오 씨는 뮤지컬 성공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연출가로서 공식 데뷔를 한 것이다. 오 씨는 한국에 도착해 20년 넘게 한 길만 달려왔다. 그가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백학엔 그의 삶도 녹아 있다. 올해 그는 61세가 됐다. 은퇴할 나이지만 여전히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언제까지 일할지는 알 수 없다. 누군가 능력 있는 후배가 와서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다고 막는 사람도 없다. 가수도 될 수 있으면 탈북 가수를 쓰려고 한다.



김정은 "특수자산 주요 표적 할당"…한반도 타격 준비 시사

한반도를 겨냥해 특수자산을 배치했다는 뜻이다.조선중앙통신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전날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를 모두 가져온 것. 한반도 주변 미군 활동을 경계하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은 3년 연속으로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했다. 북한은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여는 중이다. 그전에는 2021년에 '자위-2021'이라는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했다.



‘이진숙 석방’에 엇갈린 여야···민주 “법원 자격 없어” 국힘 “정치보복 체포극”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여야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약 50시간 만에 석방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수사기관을 가해자로 만드는 법원은 삼권분립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반발했고, 야당은 “경찰의 과잉 수사를 법원이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환영했다. 국민은 지금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지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수사 필요성이 전면 부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체포 필요성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멈춰 버린 대한민국…복구율은 20.4%

국가 전산망 심장부나 다름없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업무 22개를 포함한 132개가 복구됐다. 다만 복구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은 “미·한 핵동맹 위험천만 각본···한국 영토 안전할 수 있겠나”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 기념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에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北, 극초음속 ‘화성-11마’ 첫 공개…‘전 구간 타격 체계’ 구축 과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해당 미사일은 종말 단계 속도가 마하 2.9에 달해 북한 해군의 ‘최현급’ 구축함 등에서 운용될 경우 한국 수상함대에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다. 러시아와의 기술 연계 가능성이 병행될 경우, 향후 한반도 군사 균형은 속도·정밀도·방공 회피 능력 측면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힘, 이진숙 관련 “이재명 정권 정치보복 법원·국민이 막아”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법원의 석방 결정은 이번 수사가) 오직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았단 이유로 자행된 정치 수사였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은 혐의 입증뿐 아니라 체포 과정의 적법성과 정당성까지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한다”며 “정치 목적의 체포를 지휘한 자와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김동현 서울남부지법 영장 당직 부장판사는 이 전 위원장이 청구한 체포 적부심을 인용했다.



김정은 "韓美 동맹 급진 진화…한국 영토 안전할지 스스로 판단할 몫"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핵동맹이 급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수 자산을 한반도 주요 표적에 할당했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 KN-23 기반 '화성-11마'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대남 위협 ↑

북한이 가장 많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이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러시아를 위해 제공해 실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확인된 KN-23의 안정적인 발사체에 극초음속 탄두를 얹는 형태로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미사일 등 주요 무기체계도 여과 없이 공개하는데 비교적 평범한 다연장 로켓의 모습을 일부러 가린 것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숨기기 위한 것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9에 달하는 무기로, 북한이 러시아 기술을 들여와 최현급 구축함 등에서 운영할 경우 한국 수상함 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숙 석방에 국힘 “이재명정권의 ‘정치보복 체포극’, 사법부와 국민 상식 앞에 무너져”

국민의힘은 법원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을 인용해 즉각 석방을 결정한 것에 대해 5일 “이재명 정권의 이진숙 체포작전, 법원과 국민 상식이 막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경찰의 이 전 위원장 구속 영장 청구(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정치 보복’이라 규정하고 대여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권이 밀어붙인 ‘정치보복 체포극’이 사법부와 국민의 상식 앞에 무너진 것”이라고 일갈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법원의 석방 결정은 명확하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전 위원장은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직을 내려놓은 지 하루 만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출석 요구에 6차례 응하지 않아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후 검찰청이 해체되면 모든 1차 수사권은 경찰이 독점한다.



국힘 “장바구니 물가 폭등, 李정부 포퓰리즘 때문”

4% 등 서민 식탁 전반의 물가가 폭등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기업의 불공정거래 탓으로 돌린다”고 했다. 시장경제를 처벌로 통제하려는 발상이 바로 사형경제학”이라며 “전문가들조차 물가만 오르고 끝날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정부는 현실 진단 대신 남 탓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4%, 수산물 6.



[속보] 김정은 “한국 영토 안전한 곳 될 수 있겠나… 미·한 핵동맹 급진적 진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간 철도 발사, 수중 발사 등 다양한 발사 플랫폼이 식별됐고 비행거리도 최대 800㎞를 넘나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체계다.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북한이 가장 많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이며, 우크라이나 전장에 러시아를 위해 제공해 실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확인된 KN-23의 안정적인 발사체에 극초음속 탄두를 얹는 형태로 개량한 걸로 추정된다.



출장으로 쌓인 마일리지 '꿀꺽'한 외교관들…4억6000만원 규모

외교관이 공무상 출장으로 쌓인 항공기 마일리지를 환수할 규정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마일리지는 약 4억6000만원에 해당하는 것.장·차관급 등 고위직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평균 9만3370 마일리지를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한 마일리지는 약 2244만 마일리지였다.현재 마일리지는 공무원 개인에게 적립된다.



한학자 연이어 불출석…특검 추가조사 없이 구속기소 가능성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한학자 총재를 추가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별도 소환조사 없이 오는 한 총재를 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4일 한 총재를 소환하려 했으나 그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조사가 무산됐다. 한 총재 측은 앞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총재 측은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강경화 주미대사 “북미대화 이뤄지게 美 당국자와 긴밀 협의”

강경화 주미한국대사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항을 통해 입국하며 부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강 대사는 “어려운 난제들이 꼬여 있는 만큼 공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미 간 문제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대사는 선결 과제로 한국 근로자 비자 문제와 무역합의 후속협상을 꼽았다. 한국이 미국에 요청한 통화스와프 관련해서는 “미국 측의 반응이 접수됐다는 얘기는 못 듣고 왔다.



중국, 일본 ‘총리 유력’ 다카이치에 “역사·대만 약속 지켜야”

일본 자민당 제29대 총재에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AFP│ 중국은 4일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에 선출돼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자 일본이 역사와 대만 문제에 관한 정치적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카이치 신임 총재의 당선 후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선거 결과에 주목했고, 이는 일본의 내부 사무(내정)”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재는 한국에 대해 망언을 해 외교 결례를 빚기도 했다.



이 대통령 예능출연 공세 고삐 죄는 국힘…"48시간 결국 거짓말"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국민의힘의 공세가 점점 거세지는 중이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행정부 수장의 48시간 공백뿐 아니라 대통령실의 허위 브리핑 문제까지 불거져 공세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먼저 이 대통령 부부 예능 출연 문제를 제기했다. 주진우 의원은 지난 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비공개 행보를 문제 삼으며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주 의원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28일 이 대통령 부부가 예능을 촬영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스타' 게임대회조차 무산…"밥도 술도 안먹어 협치 사라졌다"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열려고 했던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가 결국 무산됐다. 강성 지지층 반발 때문이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X(옛 트위터)에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불참을 알렸다. 그는 "지금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때"라며 "현안 해결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가위 기념 민속놀이 대회 스타 정치인'이란 이름으로 모 의원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는 의미다.한 4선 의원은 "정치가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가 정치 때문에 발목 잡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준석 “이진숙 체포, ‘김현지 충격 완화용’”…민주 “음모론 구태정치”

국정감사 시기 김 부속실장의 국회 출석을 두고 여야 공방이 심화하는 가운데 김 실장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고자 이 전 위원장 체포를 기획·실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법원은 이진숙 체포 사건에서 선거법 위반 수사의 시급성과 출석 회피 사실을 분명히 인정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아무리 음모론을 주장해도 양두구육식 선동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당선에 앞장선 사실은 더 선명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韓영토 안전하겠는가"…무기 전시회서 대남 위협(종합2보)

3년 연속 전시회 개최…ICBM,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 과시 북한이 방위산업 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를 3년 연속 개최해 무기체계 발전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임 교수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미국의 군사 전략에 동참하지 말고, 북한에 대한 적대적 위협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압박 메시지 성격도 내포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시회 마당에는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해온 중대사업의 최근 결실들이 집결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를 모두 가져와 전시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미군 활동을 경계하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2023년부터 국방발전이라는 이름의 무장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돈 갚는 사람만 바보?”…빚 안 갚고 해외이주 2637명·채무액 1589억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2025년 6월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금융기관에 채무를 갚지 않고 해외로 이주한 사람이 총 26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채권액은 총 1589억원에 달했으나 회수금액은 0.8%인 약 13억원에 불과했다.연령대별로 채무액이 가장 많은 순을 살펴보면, 60대가 8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47억원, 50대가 2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계엄날 ‘한동훈 체포조장’, 포고문 버리고 편의점에서 시간 끌었다

지난해 ‘12·3 불법계엄’의 밤, 관사에서 휴식 중이던 국군 방첩사령부 대공수사단 소속 최진욱 소령은 비상소집 문자를 받았다. 부랴부랴 부대에 복귀한 최 소령은 ‘한동훈 체포조장’이 됐다. 부대원 4명을 데리고 국회에서 경찰과 만나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신병을 인계받은 뒤 수방사 구금시설로 이송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최 소령은 지시에 따를 생각이 없었지만 항명을 하긴 두려웠다. 국회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기 전까지, 그는 갖가지 방법으로 시간을 끌었다. 최 소령이 받은 지시는 “신동걸은 이재명, 최진욱은 한동훈. 체육관에서 장비 챙겨서 국회로 가라”(김대우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는 게 전부였다. 황당한 지시라고 생각한 최 소령은 실소를 터뜨렸다. 체육관에서 포승줄과 수갑 등을 챙길 때도 최 소령은 서두르지 않았다. 당시 그는 ‘출동하지 않으면 항명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두려웠다고 한다. 떠밀리듯 국회로 향할 때도 “다들 술 냄새가 났다”고 최 소령은 말했다. 다만 최 소령은 경찰에게 연락을 하거나, 국회에 진입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후에도 차 안에서 뉴스를 보며 상황을 지켜봤다고 한다. 그제야 최 소령은 “끝났다, 더 이상 항명이나 처벌 안 받을 테니 지시는 안 따라도 되겠다고 안도했다”고 말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단장은 정치인 체포 명단의 존재를 일부 인정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은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85일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말했다.



"6.25 참전용사에게 마지막 큰절…섬김은 계속됩니다"

방식만 달라질 뿐이에요." 재외동포청 주최로 열린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차 모국을 방문한 그는 "한민족의 보은(報恩) 정신은 더 넓고 촘촘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 회장은 "한인회는 단순히 한인들만의 울타리가 아니라, 현지와 나란히 걷는 가교"라며 "참전용사 예우·정착 지원을 돕는 공공서비스·문화교류가 우리 활동의 삼각 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 속에서 한인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달 마지막 목요일이면 어르신들이 모여 식사하고 건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이민살이가 외롭지 않다는 말씀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이야말로 한인 공동체의 힘"이라고 했다. 고 회장은 "현지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한국 음식을 온몸으로 체험했다"며 "문화외교는 거창한 게 아니라 맛보고 함께 웃는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사는 한인들은 현지인과 함께해야 한다"며 "거주국에 세금을 내고 그 나라도 빛내줘야 세계 속에서 빛이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핵심은 신뢰와 투명성"이라며 "작게 시작해도 기록과 신뢰를 쌓으면 정부 지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한글·역사·문화 교육은 기본입니다. 교사는 희망의 인프라니까요." 그는 "현지인들이 한복을 통해 한국을 이해할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훈장과 상훈은 제가 아니라 한인들과 현지인, 그리고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받은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여야, 추석 하루 앞두고 민생 공방…"발목잡기" vs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발목잡기 정치"를, 국민의힘은 정부와 민주당의 "포퓰리즘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서로에게 민생고 심화의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마구잡이식 '발목 잡기'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경제관에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민생쿠폰과 같은 포퓰리즘 정책이 물가 폭등의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 “대통령에 대한 흑색선전 국힘 강력 유감…주진우 고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주진우 국회의원을 즉각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통령실은 △국정자원 화재 발생(26일 오후 8시 20분) △이 대통령 귀국(26일 오후 8시 40분) △화재 초진(27일 오전 6시 30분) △단 공지(27일 오전 9시 39분)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28일 오전 10시 50분) △중대본 회의(28일 오후 5시 30분) 등 타임라인을 공개했다.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 결국 거짓말이었다”며 “지금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 속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머릿속이 궁금하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담당 공무원의 발인을 피해 고작 하루 늦게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발상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무엇을 가리고 무엇을 덮기 위해 뭇매를 맞으면서까지 추석 밥상에 냉털하는 한가한 그림이나 올리려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민주당 "대통령에 대한 흑색선전 유감…주진우 고발할 것"

주 의원은 지난 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당시에 이 대통령 부부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은 당초 이날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실의 방연 연기 요청에 6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됐다.



국힘 “李, 국가 재난에 예능 출연…위기 해결 전념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추석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캡처) .



추석 하루 전에도 여야 "네 탓"..생활물가는 폭등

여야는 추석(10월 6일)을 하루 앞둔 5일 생활물가 상승 등 민생경제를 둘러싸고 '네 탓' 공방을 덜이고 있다. 우리나라에 대체 수요가 확 늘어난다고, 공급 물량이 부족하지 않지 않나. 공급량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게 바나나인데 값은 도대체 왜 오르냐.



주진우 “골든타임에 예능촬영”…민주 “억지 의혹, 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을 비판한 데 대해 “왜곡만 일삼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반박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대통령 부부가 예능 촬영을 했다’고 공세를 펼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 대해선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을 예고한 JTBC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방송 예고장면. 또한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도 전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이틀간 이재명 대통령이 소화한 일정과 지시 내용을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야권의 공세를 조기에 차단하고자 적극인 소명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26일 밤부터 화재 피해 상황·정부 대응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韓 안전하겠나' 김정은 발언에 "대화의 길 동참하라"

대통령실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대남 위협 발언을 한 데 대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연설에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힘, 이 대통령 ‘냉부해’ 촬영 연일 맹공···민주 “한가위까지 흑색선전”

국민의힘은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놓고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가위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거짓을 거짓으로 덮다가 결국 어제는 지난달 28일, 예능 녹화 사실을 시인했다”며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예능 촬영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분은 당초 이날 방영 예정이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수습 도중 예능 프로그램을 찍었다는 의혹을 맨 처음 제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사 20년 했다” 결백 주장하는 권성동…‘옥중 편지’ 띄웠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는 옥중 편지를 지지자들에게 띄웠다. 권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4일 그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 이미지 두 장이 게재됐다. ‘이유를 떠나 송구한 마음이 크다’로 시작한 편지에서 권 의원은 “저는 검사를 20년 하고 정치는 16년 했다”며 우선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앞서 김건희씨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일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불법수익은 몰수할 수 있고 몰수가 안 될 경우 추징한다.



김정은 "한국 영토 안전한 곳 될 수 있겠느냐"..대통령실, 대화·협력 재차 촉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대남 위협 발언을 했다.



민주 "허위사실로 흑색선전" vs 장동혁 "李 48시간 행적, 거짓말"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여야가 거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왜곡만을 일삼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대통령실, '韓 안전하겠나' 김정은 발언에 "대화의 길 동참하라"

대통령실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대남 위협 발언을 한 데 대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與 “대통령 향한 허위사실 일삼는 주진우, 고발조치할 것”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48시간 의혹을 억지로 지어낸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며 “왜곡만을 일삼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했다.



北 KN-23 탄도미사일에 극초음속 탄두 장착…대남 위협 가중(종합)

무장장비전시회 개최…김정은 "특수자산을 중요 표적에 할당" 신형 전략 SLBM, 러 '판치르' 닮은 대공방어체계 등 등장 북한이 남쪽을 겨냥하는 무기의 성능을 더욱 개량해 위협 수위를 높였다.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관련 보도 사진에는 '화성-11마'라고 적힌 미사일 탄두가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북한이 가장 많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이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러시아를 위해 제공해 실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확인된 KN-23의 안정적인 발사체에 극초음속 탄두를 얹는 형태로 개량한 걸로 추정된다. 군사전문 출신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기존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SRBM도 한미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돌파하기 위해 극초음속으로 성능을 개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전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로, 한국군 대잠 미사일 '홍상어'와 유사한 형상의 대잠 미사일도 포착됐다.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회의 개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8월 28일 새벽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대화하고 있다.



김정은 "한국 안전할까" 위협에…대통령실 "대화 동참" 촉구

그러면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 가능성도 언급했다.한경우



[속보]대통령실,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4일 한·미 산업장관 회담”

대통령실은 5일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고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전날 미국 현지에서 한·미 산업장관이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유선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속보] 대통령실, 관세협상 긴급 대책회의…어제 韓美산업장관 회담

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5일 등에 따르면...



추석 다가왔지만 북한은 노동당 행사에 더 분주

5일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80주년 기념 전국학생소년예술선전대종합공연이 지난 4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4일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는 2023년은 7월, 2024년에는 11월 열렸지만 올해는 10월 초애 열려 당 창건 기념행사와 연계됐다.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대책회의 개최

대통령실은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5일 오전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내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미측과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李 냉부’ 공세에 “경찰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을 고발하고 나섰다. 촬영 시점 전후로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는 게 박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주 의원이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언급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뿐만 아니라 ‘사망 공무원’마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기 급급함에 침통할 따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전산망 마비 사태의 책임이 전임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해군 품에 ‘백두산’을 안긴 평생 뱃사람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배는 여러 척 있다고 해도 함포가 장착돼 해상에서 적과 싸울 수 있는 전함은 사실상 없었다. 마침내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10월 당시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이 그동안 쌓인 기부금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적당한 군함 물색에 나섰다. 손 총장은 일행 중 박옥규(1901∼1971) 중령을 백두산함 초대 함장에 임명한 뒤 즉각 배를 몰고 태평양을 건너 귀국할 것을 지시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만들어진 구형 선박을 인수해 한국 해군 최초의 전함으로 탈바꿈시켰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부산 앞바다에서 북한군 600여명을 태운 무장 수송선을 격침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국방부 제공 이렇게 해서 우리 해군의 전력이 된 백두산함은 1950년 6·25 전쟁 발발 당일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만 대통령은 고심 끝에 당시 소장 계급이던 박옥규 제독한테 해군 지휘를 맡겼다. 정부는 6·25 전후 해군 조직 정비에 기여한 공로로 박 제독에게 태극·을지·충무·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의 손자인 박호성 전 해양경찰청 경감과 해군의 원로라고 할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전 합동참모의장 등이 함께했다.



러트닉 장관과 회담 뒤...정부, 한미 관세협상 긴급회의

대통령실은 5일 오전 10시 30분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긴급회의는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北 신무기 총출동…극초음속부터 드론까지 ‘실전급’ 위협 [박수찬의 軍]

오는 10일 열릴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신무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개최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왼쪽에 극초음속비행체(HGV)를 탑재한 화성-11마형 미사일이 보인다. 화성-11형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북한 제식 명칭이다. KN-23은 종말단계에서 요격을 회피하는 풀업 기동을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내륙 표적을 향해 발사됐다. PAC-3가 요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러시아군은 이스칸데르와 킨잘의 유도 소프트웨어를 개량, 종말단계에서 지그재그 또는 급강하 비행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행 경로와 요격회피기동을 바꿨다. 북한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토대로 기존에 수 차례 시험발사했던 HGV 탄두를 KN-23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한·미 연합군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른쪽에 극초음속비행체(HGV)를 탑재한 화성-11마형 미사일이 보인다. 노동신문·뉴스1 다만 화성-11마를 한국군이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차체 뒤쪽에 대구경 박격포를 탑재한 자주박격포가 그것이다.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120㎜ 박격포를 탑재한 M1129가 있는데, 북한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자주박격포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관계자들이 자주박격포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륜형장갑차를 보고 있다. 폭탄을 사용해서 지상 폭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속보] 대통령실, ‘韓 안전하겠나’ 김정은에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라”

대통령실은 5일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라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성 발언에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철도 발사, 수중 발사 등 다양한 발사 플랫폼이 식별됐고 비행거리도 최대 800㎞를 넘나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체계다.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통령실, 관세협상 긴급 대책회의…어제 韓美산업장관 회담

대통령실은 5일 오전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北 김정은 대남 위협에 “대화의 길 동참하라” 평화 메시지

대통령실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향해 위협적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대화와 협력의 길’을 강조하며 신중한 유화 메시지를 냈다. 이재명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평화 프로세스 복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도발성 발언에도 맞대응을 자제하며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포석을 둔 것이다. 김 위원장의 직접적인 도발에도 대통령실은 군사적 긴장을 자극하기보다 ‘남북관계 정상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주진우 “민주, 이왕 고발하는 김에 냉부 특검·특별재판부도 만들라”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 이어 민주당도 날 고발하겠다고 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SNS(소셜미디어)에 연이틀 대통령의 예능 출연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있다. 대통령실 설명을 거짓 해명으로 호도하면서 정작 거짓과 왜곡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李 냉부 촬영’ 논란에 여야 고발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5일 고발전에 나섰다. 촬영 시점 전후로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그러자 주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맞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촬영 시점 추측에 법적 조치를 언급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고발 조치를 밝힌 박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다.먼저 민주당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그건 북한에만 있는 건데”라고 비꼬았다.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대응 긴급회의 개최

대통령실에서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주요 참모들이 함께했다.회의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날(현지시간 4일) 저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추석 전날 민생공방…민주 “발목잡기 그만” 국힘 “포퓰리즘 그만”

최 대변인은 서울 시내 음식점 공깃밥이 2000원을 훌쩍 넘었다고 한 뒤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기업의 불공정거래 탓으로 돌린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영토 위협’ 발언에 대통령실 “대화 동참하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지난 4일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라고 보도했다.



권노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첫 참배…권양숙 여사와 차담도

권 이사장은 참배 후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권노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권양숙 여사와 차담도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지난 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고 재단이 5일 밝혔다. 한경우 권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안내했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방림 헌정회 여성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추석을 돌아보면 ‘정치인 이재명’의 궤적이 보인다

올해 추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시절 이 대통령에게 추석 연휴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행정 경험을 쌓는 기회였다. 야당 대표로 중앙 무대에 진출한 뒤에는 추석마다 이 대통령의 정치 운명을 결정짓는 변곡점이 찾아왔다. 성남시장 시절의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행사를 찾아 송편을 빚고, 성남의 전통시장인 모란민속5일장을 찾는 등 주민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대통령의 ‘행정가’ 면모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건 경기도지사 시절 추석 때부터다. 8년간의 성남시장 경험으로 인지도를 높인 이 대통령은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광역단체장 반열에 올랐다. 도지사이던 이 대통령은 매년 추석 전 방역·교통·물가·취약계층 등 민생안정 대책 점검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의 지자체장 당시 행정 경험은 대통령 취임 후 국정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기본소득 형태의 지원금이 수차례 추석 직전에 지급됐다.2020년엔 한정판 지역화폐가, 2021년엔 전 도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연휴를 앞두고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였다. 이후 이 대통령의 매년 추석 행보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과 궤를 함께했다. ‘모두의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추석 선물에도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냉부해' 공방 격화…野"재난상황서 예능" 與"흑색선전 고발"

그는 또 국가 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한 데 대해 "밤샘 복구 지시와 대통령 면피용 닦달에 공무원이 목숨을 잃었다. 공무상 재해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주 의원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권노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처음으로 찾아…참배 후 권양숙 여사와 차담도

김대중재단은 권노갑 이사장이 지난 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사실을 5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참배 후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이사장은 권 여사에게 건강을 위해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과의 골프 라운딩을 권했고 권 여사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김정은 위협에..與 “협력하자” vs 野 “강경대응”

한미동맹이나 우방국 관계를 돈독히 해 북한의 도발 의욕을 사전에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분명하고 강경한 대응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옥중 추석인사로 혐의 부인…"특검 수사는 엉터리 소설"

권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랑하는 강릉 시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추석 인사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에 매진한다. 객관적 증거 대신 허위 진술만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이어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며 "머지않아 진실과 함께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특검 수사 역사상 현역 의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건 처음이다.



대통령실, 5일 관세협상 긴급 대책회의

대통령실은 5일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다.



권성동 옥중서신 "무죄 받아내겠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권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에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전달해줬다는 의혹, 2022년 2∼3월 한 총재를 찾아가 금품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권 의원은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준석 “강유정 즉각 경질하라” 민주파출소에 신고서 제출

강 대변인”이라며 “강 대변인의 아무 말 대잔치는 정권 보위에 위해가 된다.



대통령실, 관세협상 긴급 대책회의…어제 韓美산업장관 회담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미국 측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 냉부해 출연’ 공방…與 “왜곡 멈추라” 野 “고발로 입틀막”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과 관련해 모든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체 무슨 근거로 대통령의 화재 대응이 거짓말이라고 호도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지난 3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정쟁화한 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의 고발 예고에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화재 복구에 온 힘을 다해야 할 시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사과해야 할 사항이지, 고발과 겁박으로 입틀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최 원내대변인은 “또 체포라도 할 셈인가”라며 “야당 의원의 비판에 대해 경찰과 사법기관을 통한 공포정치는 독재정권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주 의원도 “재난 수습에 매진해야 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허위 고발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 상응하는 형사 책임을 묻겠다”며 “내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 대변인과 박 수석대변인을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퇴직 외교관들 따라가는 마일리지 수천만점…“제2의 퇴직금이어선 안 돼”

외교관의 공적 마일리지 환수 규정이 별도로 없는 탓에 퇴직 시 잔여 마일리지가 해당 퇴직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 세금으로 쌓인 공적 항공 마일리지인 만큼 해당 외교관의 퇴직 후 남은 마일리지는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 목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권성동 "특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 매진" 재차 혐의 부인

현직 국회의원이 특검 수사로 구속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한경우



‘냉부해’ 방송할 수 있을까?…여야가 ‘냉부해’로 시끌시끌

여야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이 K푸드 홍보목적으로 진행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그는 또 국가 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한 데 대해 "밤샘 복구 지시와 대통령 면피용 닦달에 공무원이 목숨을 잃었다. 공무상 재해다"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자주국방, 원자력협정 강조하는 정부…왜 필사적인가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돌연 "외국 군대 없이는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굴종적 사고"라고 밝힌 후 불과 열흘만이다. 정부가 국방비를 급격히 늘리는 것은 향후 북한 핵무기가 용인될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란 해석이다. 쉬운 말로 한국이 실제 북한 핵 미사일에 맞을 가능성이 생긴다는 얘기다. 미국을 향한 핵 무기는 위협용에 불과할지라도 남한을 겨냥한 핵 무기는 실전용이란 지적이다. 주민 동요나 탈북 문제 등을 완화할 수 있어서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저서에서 "김정일은 한국 자체를 쓸어버려야 북한의 영원한 생존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장관이 지난달 국회에서 "남한의 존재 자체가 그들(북한)에게는 위협"이라고 발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에도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 역시 지난달 이 대통령의 END구상에 대해 "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세 요소는 서로 추동하는 구조"라며 북핵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학자는 "이번 정부는 핵무장에 반대한다"면서도 "적어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용 원자로 연료로 쓸 농축 우라늄 정도는 확보할 의지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북한단신] 김선경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석 후 귀국

외무성 부상 김선경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미국 뉴욕 유엔총회 제80차 회의에 참여했다가 지난 4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자강도 자성군 자작농장과 역수농장에서 수백 가구 규모 주택이 신축돼 살림집 입사 모임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외무성 부상 김선경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미국 뉴욕 유엔총회 제80차 회의에 참여했다가 지난 4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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