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불확실…美연말 쇼핑 성장세 둔화 전망"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올연말에는 쇼핑 욕구를 누를 전망이다. 이는 작년의 8.7% 증가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에 열리는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사이버 먼데이는 매년 그 시즌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 시기이다.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자는 최대 36개월에 걸쳐 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술 안마셔" 지구촌 반미 감정 폭발…맥도널드도 '공포'
트럼프의 관세 전쟁 여파로 세계인들이 미국의 증류주 소비를 기피하면서 매년 성장해온 미국의 증류주 수출이 올해 주요 수출국에서 일제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증류주협회가 이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무역 긴장의 영향으로 미국의 증류주 선적이 2분기에 전체적으로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연합(EU)와 캐나다, 일본,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20% 이상 크게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가] 예상보다 완만한 OPEC+ 증산…WTI 1.3%↑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 유가가 1%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OPEC+는 지난 주말 열었던 정례 회의에서 오는 11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낮은 석유 재고 수준, 안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과 건전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라이스타드의 자니브 샤 분석가는 "지난주 구조에서 드러났듯이 시장은 OPEC+의 증산량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 신제품인가…잇따라 올라온 영상에 '로드스터''저가 모델' 의견 분분
이후 온라인에는 테슬라 신제품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면서 이 차량이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년간 언급해온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이거나 그동안 준비해온 저가의 모델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온라인에 신제품으로 보이는 차량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2023년 11월 말 출시한 이후 2년여간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추석 끝나면, 코스피 올랐었다"…10월 낙관 전망 우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장중 삼성전자는 9만원으로 신고가를,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4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7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과거 10년 간 추석 연휴 전 증시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직후는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10월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밴드를 3150~3650 사이로 제시했다.교보증권 3365~3650, 키움증권 3250~3650, 삼성증권 3250~3600 등은 3600선까지 예측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3200~3500, 대신증권 3150~3550이다. 삼성증권은 4분기 상단으로 3700을 제시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둔 데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며 "10월에는 코스피가 약세로, 글로벌 증시 대비 언더퍼폼하는 계절성이 뚜렷했다"고 덧붙였다.
긴 연휴, 드라마 보니 “맥주 당기네?”…‘이 장면’이 음주 욕구 자극한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과 캐릭터 굿즈(20.9%) 역시 음주 의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20·30대는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젊은 층일수록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최근 주류 업계가 방송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광고와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예인이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음주하는 모습이 음주를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외국인들이 줄 서서 먹는 ‘한국 음식’, 드디어 정체 밝혀졌다”
김밥은 이제 한류 드라마·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소품을 넘어 전 세계인이 경험하고 싶은 K-푸드의 상징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어 추석 연휴에 맞춰 공개된 다큐멘터리 ‘김밥의 천국’이 190개국에 스트리밍되자 김밥은 단순한 길거리 음식이 아닌 ‘K-푸드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는 25~26일 열리는 제2회 김천김밥축제는 명실상부한 ‘K-김밥의 성지’로 도약하기 위한 시험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1회 김천김밥축제는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준비된 1만6000개의 김밥은 순식간에 동나고, 10만명이 몰리며 일부 방문객은 김밥을 맛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천시는 올해 이를 교훈 삼아 축제를 대폭 리뉴얼했다. 행사장은 기존 사명대사공원에서 직지문화공원으로 확대 이전했고, 김밥 판매업체도 8곳에서 30곳으로 늘렸다.
“3만원짜리 제품 여기선 3000원”…싸고 좋은데 안 갈 수가 있나요?
1000~5000원대의 균일가 전략을 바탕으로 고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생활가전, 제사용품까지 품목을 확장하면서 ‘잡화점’이 아닌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는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 제품을 매장에 입점시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온라인몰에서 △실크케라틴 노워시 트리트먼트(60㎖) 5000원 △실크케라틴 앰플에센스(25㎖) 3000원 △히트인핸서 트리트먼트(100㎖) 5000원 등 총 5종이 출시되자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온라인에서 소형 제기세트가 2만~4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한 소비자는 “산소 갈 때 종이접시·종이컵 대신 제대로 된 제기세트를 마련했다”며 “구성과 품질이 5000원 이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생활가전에도 본격 진출했다. 소형 가전에서도 가격 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빠 한 달 월급 400, 집주인에 200”…서울 세입자 눈물 [부동산+]
서울 마포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아빠 김모(37)씨는 매달 월급 400만 원을 받는다. 하지만 그중 절반 가까운 180만 원을 월세로 내고 있다. 결국 반전세 대신 월세 계약을 택했지만, 생활은 빠듯해졌다. 이처럼 전세 제도가 흔들리면서 임차인들은 월세로 몰리고 있다. 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9.7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도 130.1로 역대 최고다. 서울 아파트 임차인 절반 가까이가 월세 100만 원 이상을 내고 있는 현실도 드러났다. 올해 1~9월23일 서울 월세 거래 4만5000여 건 중 47.2%가 100만 원 이상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오히려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매각 난항' NXC 상속세 물납주식…배당금 수익은 128억원
정부가 넥슨 지주사 NXC의 물납주식 매각 실패로 상속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꾸준한 배당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3만명 빚 탕감 길 열려…대부업 참여·도덕적 해이 '과제'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약 113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분담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금융권 기여 금액은 총액 4천400억원 중 약 80%인 3천600억원을 은행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새도약기금은 이달부터 공공기관·금융회사 등과 채권 매입 협약을 맺고 순차적으로 소각 대상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매입 대상 채권 중 대부업이 보유한 채권은 약 2조원으로, 공공기관을 제외한 금융권 보유 채권의 약 25%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채권 매입가율이 낮다는 불만은 여전하다"면서 "업체들에 매각을 강제할 수 없는 만큼 납득할 수 있는 유인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세청 4년 반동안 과태료 3천억원 부과…수납률은 17.9%
박성훈 "명단 공개, 출국 금지 등 제도적 개선안 마련해야" 관세청이 지난 2021년부터 총 3천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실제 수납률은 1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7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태료 부과액은 총 3천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부과액은 2021년 414억원, 2022년 549억원, 2023년 644억원, 2024년 87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반면 같은 기간 평균 수납률은 평균 17.9%에 그쳤다.
"수은 청년지역전문가 대거 발탁…올해 입행은 겨우 1명"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를 크게 늘렸지만, 이 프로그램 참여 후 입행하는 사례는 반대로 줄고 있다고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7일 지적했다. 차 의원이 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출입은행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를 44명 선발했다.
무려 9년만 실적 사이클...삼성전자 목표가 더 오른다
4년 9개월만에 장중 9만원까지 거래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을 전망이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11Gbps 이상 샘플 역시 이미 엔비디아로 출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인식이 마무리되면서 전분기 대비 파운드리부문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삼성전자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도 예상된다.
APEC 일주일간 경주역 KTX 46회 추가 정차…1만5천명 수요 대응
27∼29일 4회·30일 10회 더 정차해 총 360회…경주역 시설도 개량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전후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가 대폭 늘어난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경부고속선 경주역 KTX 정차 횟수를 하루 4∼10회, 총 46회 추가해 운행한다. 코레일은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행사와 부대 행사 일정에 맞춰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정차 횟수를 늘린다. APEC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1만5천491명이 KTX를 이용해 APEC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업급여 지급기간 연장, 장기실업 영향…상향 재취업 효과도"
당시 개편에서는 구직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에서 120∼270일로 늘어났고, 지급 기간이 구분되는 연령은 30세 미만, 30세∼50세, 50세 이상의 3구간에서 50세 미만과 50세 이상의 2구간으로 줄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도 개편으로 전체 수급자의 평균 수급 기간은 약 30일가량 증가했다. 재취업 소요 기간은 17일 정도 증가해 실제 수급 기간 증가보다는 적게 늘었다. 전체 수급자의 수급 일수 증가보다 재취업 소요 기간 증가가 더 적은 것은 소정급여일수보다 실업 기간이 더 긴 실업자들이 원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개편 전 지급 기간 기준으로 비교) 내 재취업률을 살펴보면 개편 전보다 개편 이후에 약 4.8%포인트 하락했다.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임금이 개선됐다.
'대장주' 삼성전자 달린다…증권가, 실적 전망치·목표가 '업업'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증권사가 최근 3개월 내 제시한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9조7천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전망치인 8조7천945억원 대비 9천168억원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최근 미국 금리 인하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미국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일 8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1천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량, 작년의 17%…긴급방류로 피해 줄어
올해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폐사 피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의 17%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양식장 고수온 폐사 신고량은 923만마리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작년 역대급 양식장 폐사 피해를 겪은 이후 수산물이 고수온에 폐사하기 전에 바다로 방류하는 긴급방류 절차를 개선했다. 해수부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670만 마리를 방류했다.
2040년까지 340兆 美 상선·함정 '마스가'로 열린다
미국이 2040년까지 발주하는 상선·함정의 한국 유효 시장이 2426억달러(약 340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LNG선의 화물 수송량은 2030년 8398t-mile에서 2040년 1만1396t-mile, 2050년 1만5465t-mile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 성장률 3.1% 수준이다.미국 내항선은 노후 선대 교체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탱커선 42척, 컨테이너선 18척 발주가 예상된다. 존스법이 개정돼야 내항선 시장이 동맹국에 개방될 수 있어서다.미국 함정의 한국 유효시장 규모는 소형수상전투함·군수지원함을 중심으로 약 1120억달러로 추정됐다. NICE신용평가는 한국 조선사에도 기회가 있는 부문으로 봤다.특히 심각한 미국 조선소의 납기 지연이 한국 조선사에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호황맞은 K조선 "사실 지금이 위기...해외진출 선택 아니다"
K조선이 호황을 맞았지만 지금이 위기라는 시각이 나온다. 노란 봉투법 영향으로 전면파업을 겪은 HD현대중공업은 월 기본급 기준 HD현대중공업은 13만5000원에 타결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12만3262원, 삼성중공업은 13만3196원였다.8일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국내 야드만으로는 생산능력의 한계가 존재해 해외진출이 필수라고 봤다. 업황 개선세 중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방산 및 해양플랜트 수요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서다. 헝리 조선소는 약 12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연 710만t 규모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양지장 조선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 약 80만dwt 생산능력을 보유한 신규 조선소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 경쟁 심화도 K조선의 해외 진출을 부추기는 부분이다. 중국은 친환경 선박 등 대부분의 선종에서 수주 경쟁을 할 정도로 건조 역량이 강화된 상태다. K조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건조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무게가 실리는 부분이다.국내에서는 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 지속성에 한계가 있는 것도 K조선이 해외진출해야 하는 이유다.
‘역대 최고’ 금값, 지금 투자해도 될까...해외 IB “금 수요 지속될 것”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향후 금값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8월 잭슨홀 미팅으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연준은 지난달 17일 정책금리를 25bp(1bp=0.01%p) 낮추고,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JP모건에 따르면 7차례 금리인하 사이클 중 6차례에서 금은 9개월 후 평균 7.2% 상승했다.아울러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가 맞물린 것도 금의 매력을 키우고 있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금 ETF로의 자금유입은 지난해 3·4분기부터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 8월 기준 금 ETF의 금 보유량은 3691톤으로 지난해 4월보다 611톤 증가하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은행들도 금 매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확대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입을 시사했다.이에 주요 IB들은 앞으로도 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기름값은 비싸고, 수소차 충전기는 안보이고...고속도로 '주유·충전'대란 조심하세요
민자 주유소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해 사실상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수소차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당 충전소가 5곳 중 1곳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의 수소차 충전기는 37곳 51기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조 부채' 한전, 안전관리도 미흡…5년간 안전법령위반 110건
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25 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총 110건의 안전·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해 총 1억8천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감리원 배치 기준 위반, 신고 의무 소홀 등 전력기술관리법 위반 사례도 10건(570만원)으로 적지 않게 보고됐다. 이는 전력 설비 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담보하는 감리 업무에서도 관리 소홀이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한전은 최근 5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승인 기준)가 33명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 빅3, 지난해 신규 채용 4천명…한화오션 최다
국내 조선업체 '빅3'가 호황기를 맞은 작년 한 해 동안 4천여명 가까이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천29명 대비 29.4％ 증가한 수준이다. 신입 채용 규모도 한화오션이 615명으로 가장 컸다. HD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 3사는 약 500명을 뽑았고 삼성중공업이 215명을 채용했다. 조선업체 빅3의 채용 성장세는 최근 침체기에서 벗어나 호황기를 맞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제조업 97%가 50인 미만 소규모…'피지컬 AI'로 반등할까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농기계, 자동차 부품, 철강선 등의 제조업 타격도 우려된다. 도는 이러한 현실에서 피지컬 AI를 해법으로 보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나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된 AI로, 인간의 개입 없이 장비와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피지컬 AI는 대량생산보다 다품종소량생산, 복합공정 등에 특화돼 있어 전북 제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의 1차 산업 비중이 전국적으로 크고 2·3차 산업 비중은 작아 농업과 제조업이 연계한 융복합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오히려 유리하다는 것이다.
[우분투칼럼] 아프리카와 개발협력⑸ 에티오피아 농촌개발과 주민조직
아프리카 현지를 다녀보면 마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버려진 우물이다. 개발협력사업은 여러 행위자가 참여해 진행한다. 주민은 개발협력사업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수혜자지만, 개발협력사업의 실행과 성공을 위한 주요 파트너이기도 하다. 주민이 참여하지 않거나 주민조직이 중심이 되지 않는 개발협력사업은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한다. 먼저 개발협력사업의 토대가 되는 주민의 필요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개발협력사업이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을 지녔기에 주민의 필요나 의견이 당연히 반영되겠거니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많은 개발협력사업은 때때로 주민의 필요나 의견을 간과한 채 진행된다. 잘 알려진 사례 중 하나가 고산지대 주민들을 위해 산 아래 집을 지어 주는 거주지 개선 사업이다. 한 비정부기구(NGO)는 주민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주거지를 짓기로 하고 펀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산 위에 새로운 주거지를 짓기에는 펀딩이 충분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까지 직면해야 했다. 결국 단체는 산 아래 집을 새로 짓기로 했다. 좋은 주거지가 완성되면 주민이 산 아래로 내려와서 살 것이라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주민의 선택은 그들의 기대와 달랐다. 대신 주민들은 산 아래 거주지의 자재들을 뜯어서 원래 있던 집의 보수 공사에 사용했다. 주민들은 이미 산 위의 기후에 익숙해져 있었고 산 위에 농사를 위한 터전도 있었던 터라 한두 시간씩 걸려서 산 아래로 내려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주민이 중심이 되지 않고 주민조직이 참여하지 않은 개발협력사업은 이렇듯 실패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문제는 주민의 생활이 개발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만 좋아진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온 외부 단체는 마을 주민의 삶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은 예산을 사용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성이 좋은 모델이었다. 우물을 파줬던 단체들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해줬지만, 장기간 관리를 해주지는 않았다. 결국 수많은 우물은 단기간 사용되고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사용되고 있는 우물은 주민이 스스로 관리했던 우물뿐이다.
매일 1억 가까이 버는데…“불장에 왜 이 주식만 떨어지죠”[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이 기술은 음료의 모든 용기를 살균 처리하고 전체 제조 공정을 무균 상태로 관리하는 첨단화된 음료 충전 시스템이다.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초고온에서 순간 살균한 뒤 즉시 냉각해 병입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없다. 현재 아셉틱 시장 점유율 70%로 국내 1위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년 하루 평균 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바닥권이다.국내 페트(PET) 시장 점유율 1위 삼양패키징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2분기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다시 실적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이 회사는 페트병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일괄 체제를 갖춘 사업자다. 1985년 전주공장에 하루 20t 규모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하면서 페트 용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은 아셉틱과 용기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화장품 용기, 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친환경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셉틱 리더십 강화, 용기 사업 수익성 제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등을 통해 2035년까지 1조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했다.신성장동력은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이다. 환경부는 최근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제사회도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소재들의 용도를 식품 용기로 확대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돌입했고 작년 11월 환경부서 페트 플레이크 적합성을 인증받았다. 시화 공장은 대지 면적 5350평에 물리적 방식으로 연간 폐페트병 4만5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인증과 환경부 자원재활용법 개정을 바탕으로 향후 재활용 사업을 더 확대하고 지속 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5년간 실적은 보면 몸집은 커졌지만 이익의 질은 후퇴하고 있다. 시가총액(2179억원)을 가볍게 뛰어넘는다.주가 부양책을 묻자 “작년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체결해 79억원 가량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지난 2월 전량 소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5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약 39억원의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고 하반기 전량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현 주가 대비 19.63%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강북 94.5% vs 강남 54.5%…‘같은 서울’ 맞나요?
서울의 지급률이 낮은 이유는 그만큼 고소득층이 집중된 도시 구조를 반영한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뉴스1 자료사진 단순 행정 차이를 넘어 고액자산가·고소득자의 집중 분포가 서울의 소득 구조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서울시 ‘소비쿠폰 사업비 현황’에 따르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총 750만8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선별 기준은 명확하지만, 서울에서는 결과적으로 소득·자산 상위층이 집중된 지역일수록 지급률이 낮게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소비쿠폰을 가장 적게 받은 지역은 강남구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차 소비쿠폰 사업은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됐다.
중국 부자들은 금을 좋아해…올해 급등한 황금주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올해 중국 주요 금 채굴 기업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어서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영향도 금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900달러를 돌파했다. 금 채굴 기업은 통상 금 가격이 오르면 마진이 좋아진다. 고정비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금 판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기 때문이다.금값이 급등하자 최근 금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젊은층의 금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온라인 소매 플랫폼 VIP샵에 따르면 중국 18~34세의 금 제품 구매 비중이 33%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국영방송 CCTV 역시 최근 여성 젊은층의 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해외 굴지의 명품 업체도 중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오푸골드는 금 엑세서리와 세공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셧다운 사태가 길어지면서 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UBS는 올해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이 이어지며 금 가격이 2026년 상반기까지 트로이온스당 4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티은행 역시 연말까지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4000달러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 연말까지 43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7·고부가 전환에 전자부품 업계 3분기 실적 '청신호'
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천7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 전 라인업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프로와 프로맥스에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등 하이엔드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린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시장은 최근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의 진입으로 수익성이 악화해왔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캐파는 베트남 신공장 증설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연예인 출국길 '인파전쟁'…등 터지는 애꿎은 승객들
인천공항, 경비업체에 공항이용계획서 제출 요청…불편 줄어들까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은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과 출국하는 유명 연예인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항 이용객이 평소보다 배로 많은 연휴에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들의 출국이 겹치면서다. 경호업체 직원들은 한꺼번에 몰리는 이들을 막기 위해 고성을 지르며 길을 트는 한편 양손을 휘저으며 카메라를 치웠다. 유명 연예인의 해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출국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팬들로 인파 밀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사는 경비업체에 유명 연예인의 공항 이용 전 공항이용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국산맥주, 대형마트 주류매출 1위…수량은 역시 '소주'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주류시장에서도 와인 열풍이 한풀 꺾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맥주와 소주가 꾸준히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대형마트에서 주류 매출은 국산맥주가 1위, 수량으로는 소주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주류시장에선 전통적으로 국산맥주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2022년과 2023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와인은 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와인 열풍이 시들해지고 불황과 고물가가 길어지자 작년부터 국산맥주가 주류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주류 수량 기준으로는 소주가 가장 많이 팔렸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강화 위한 국내 우수 인재 발굴 나서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HVAC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HVAC 사업을 알리는 활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담배 성분공개법 내달 시행…"'덜 해로운 담배' 오도 주의해야"
담배의 유해성을 투명하게 알려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오도하는 일이 없도록 함유량 표기엔 신중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 법은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가 2년마다 제품의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 식약처는 이를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법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함유량 표기와 방법을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해 성분 함유량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특정 상품이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인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조홍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궐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만을 궐련·액상형 전자담배에서만 측정하면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도 있으므로 전자담배에서만 배출되는 잠재적 유해물질도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행 예정인 법에 따르면 유해성 검사 결과에 대한 공개 범위와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10대 재벌 비상장사 순이익 10년새 3.8배로…상장사 큰폭 앞질러
비상장사 479→722개로 증가…일감 몰아주기·세습수단 악용 우려 10대 재벌 그룹 산하 비상장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10년 전의 3.8배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이 한참 뒤떨어지는데도, 당기순이익 성장률 측면에선 상장 계열사들을 큰 폭으로 앞서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인 것이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 자료에 따르면 재벌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현재 840개이고 이중 비상장사가 722개에 이르렀다. 지난 10년 사이 상장사 수는 97개에서 118개로 21.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비상장사는 479개에서 722개로 50% 이상 늘었다. 특기할 지점은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상장사보다 비상장사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다. 10대 재벌그룹 소속 비상장사들의 2024사업연도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7조9천237억원으로 10년 전(2조827억원)에 비해 280.5% 급증했다. 비상장사 숫자가 전체적으로 늘기도 했지만, 1곳당 당기순이익 평균치도 43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5배 수준이 됐다.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재벌그룹만 따져보면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져서 2024사업연도 비상장사 당기순이익이 8천689억원으로 10년 전(1천264억원)보다 587.3%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상장사 당기순이익은 38조6천573억원에서 79조232억원으로 104.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재벌그룹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자산총액은 10년 전 대비 각각 68.2%와 71.8% 증가해 증가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서해 기상악화…백령도∼인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나머지 14개 항로의 여객선 19척은 정상 운항한다.
올해 코스피 연동 ETF 투자했다면…"수익률 정기예금 33배"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주요 재테크 수익률 1위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코덱스200은 지난 1월 2일 3만1천305원에서 4만8천135원으로 53.76% 상승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을 여러 차례 새로 쓰면서 코덱스200 수익률도 함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44.06%다.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8.60%로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의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의 평균으로 산정했다. 금은 국내 금 도매가격 3.75ｇ(1돈) 기준 53만1천원에서 77만7천원으로 46.33%, 비트코인은 약 9만4천452달러에서 11만4천63달러로 20.76% 뛰었다. 통상 변동성이 크다고 평가되는 비트코인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모두 오른 가운데 수익률로는 금이 비트코인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해외주식 수익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 기준 13.55%였다. 반면 5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1.61%에 머물렀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AMD 급등 [뉴욕증시 브리핑]
대규모 계약이 AI 산업에서 AMD의 체급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AMD의 주가는 이날 23.71% 급등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37.67%였다.AMD는 오픈AI에 연 수백억달러 규모의 AI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두 회사가 이날 발표했다. 파급 효과까지 고려하면 오픈AI와 다른 고객사로부터 향후 4년간 1000억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양사의 대규모 협력 체제가 구축되면서 필리지수도 2.89% 급등했다. 반면 AMD의 약진으로 GPU 산업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했다.기술주 전반으로도 온기가 확산됐다.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애플과 브로드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알파벳은 AI 산업 성장 기대감을 받으며 2% 넘게 올랐다.
4분기 아키텍트·아이온2 연달아 출격 예고…MMORPG 붐 올까
국내 게임업계가 4분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연달아 예고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지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일을 오는 22일로 확정하고 막바지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하이브IM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11월 19일에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아이온2'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제는 퇴사보다 버티기?…불만 있어도 더 열심히 일한다
경제는 불안하고 일자리는 줄고, 월급은 제자리다.열정은 식었지만 일은 더 열심히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지금 회사를 버티는 게 그나마 낫기 때문. "당분간은 현재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직장인은 무려 82.6%에 달했다.이는 불안정한 사회경제 환경과 맞물려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응답은 70.2%로 나타났다.
지드래곤이 입은 파자마... 대한항공 '하이엔드 기내 서비스'
대한항공이 신규 CI 발표에 맞춰 리뉴얼한 기내 용품 라인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급 브랜드와 손을 잡고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귀국하며 일등석 파마자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와 같은 편안한 수면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프레떼는 160년 전통의 이탈리아 장인 기술과 최고급 섬유로 유명한 브랜드다. 국내 6성급 유명 호텔 체인을 비롯한 전 세계 최고급 호텔에서도 이 제품을 사용한다. 편의복과 슬리퍼는 승객 개인 물품으로 분류돼 탑승 이후에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일등석 베딩 서비스에 포함되는 매트리스에 ESG 경영 방침을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라텍스 소재에서 친환경 요소를 추가한 '신소재 기능성 매트리스'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프가 항공사 어메니티 키트 제작에 협업하기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상위 클래스 승객들은 대한항공과 그라프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기내 스킨케어 라인 및 시그니처 향수가 포함된 고급 어메니티로 럭셔리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에서 절도범 잡는 '치안드론' 연말 첫선
올 연말 제주에서 드론이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사건에도 투입된다.
"휴대전화 해지 왜 이렇게 힘들까"…4년간 민원 352건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이통3사·알뜰폰 업체 해지 절차 관련 불편 민원은 총 352건 접수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파악한 해지 절차를 보면 모든 이동통신사업자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즉시 해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고객이 대리점을 방문해 본인확인을 거친 뒤 해지 안내를 듣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온라인이나 유선 해지의 경우에도 상담 접수 이후 고객센터에서 본인확인을 비롯한 각종 상담 절차를 마쳐야만 해지가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업자·관계부처 등과 협의한 뒤 해지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고 밝혔다.
'25년째 11원'…퇴장방지 의약품 중 57개는 20년 이상 가격 동결
낮은 채산성 등을 이유로 제약사가 퇴장방지 의약품의 공급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지정된 628개 품목 중 197개(31.4%)가 5년 이상 상한금액이 동결된 상태다. 퇴장방지 의약품 제도는 환자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낮아 제약사가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생산·수입 원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2000년 도입됐다.
한우 선물세트 할인 한다더니…"완전 속았다" 분통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몰과 대형마트가 ‘최대 72% 할인’, ‘역대급 특가’ 문구를 내걸며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한 온라인몰은 한우 선물세트 정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린 뒤 20%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은 변함이 없는데 할인율만 커 보이도록 한 것이다.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제조사 자사몰에서 판매된 선물세트 43종 가운데 83.7%는 낱개로 살 때가 더 저렴했다.
‘LA 맛집’ 핑크스 핫도그 한국서 맛보나…美 프랜차이즈 잇단 국내 진출
7일 업계에 따르면 핑크스 핫도그는 최근 한국에서 가맹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정보공개서 등록을 마쳤다. 이는 통상적인 가맹점 모집에 앞선 절차로 조만간 국내 매장 오픈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부부 창업자가 손수레로 시작한 작은 노점에서 출발했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도 새로운 MF와 계약을 체결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등도 안 찾아갔다”…올해 복권 당첨금 450억 증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에 앞서 관계자들이 추첨기 점검을 하고 있다. 이어 즉석복권 등 인쇄복권에서 40억 원, 연금복권 등 결합복권에서 37억 원이 각각 발생했다. 로또 등수별로는 5000원에 해당하는 5등 당첨금의 미지급액이 21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정상화 시동…관건은 ‘사업성’
7일 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시행사인 한국자산신탁은 최근 시공사로 한화 건설부문을 선정하고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 5단지는 노원구의 첫 번째 재건축 단지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한화 건설부문이 2차 입찰에 단독 응찰하며 현재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그러나 높은 조합원 분담금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다른 단지보다 평균 대지 지분이 적어 조합원 1인당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가구당 평균 분담금이 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9만전자' 탈환한 삼성전자, 더 오를까
지난해 8월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번지면서 주가는 속절없이 무너지기 시작해 같은 해 11월14일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해 '5만 전자'마저 내줬다. 그해 고점(8만8천800원) 대비로는 43.8% 넘게 주가가 내린 셈이다.다만 최근 미국 금리 인하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미국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18일 장중 8만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10거래일 만에 장중 9만원대도 진입했다.실적 전망치와 주가가 오르면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고 있다.
‘사상 최고’ 치솟은 금값…지금 투자해도 될까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서 고객이 금 거래를 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셧다운(업무중단)에 돌입한 가운데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3897.50달러(약 547만1400원)로 마감하며 온스당 3900달러에 육박했다. 올 초 대비 50% 가량 뛰어올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국내 금 가격도 치솟고 있다. 지난 1일 KRX 금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g당 19만1310원에 마감했다.
박용갑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시행인가 난 사업장 3곳뿐"
7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분석한 '서울시 신통기획 추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이 정책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96개 신통기획 사업장 중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난 곳은 3곳뿐이다. 오 시장은 2021년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공공이 지원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기간을 5년 5개월 단축하는 신통기획 정책을 발표했다. 건축심의와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도 간소화했다. 신통기획 추진 현황을 분석해 보면 196개 사업장 가운데 정비구역이 지정된 사업장은 66곳(33.7%)에 그쳤다.
‘동해 가스전 개발’ 해외 투자기업, 추석연휴 직후 결정된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 2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여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심해 일산량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직접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 업체다. 심해 가스전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직접 사업을 주도하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자원 개발 사업이다.
광주시, 9일 무등산 정상개방 시내버스 증차 운행
광주시는 9일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원효사행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 희귀 '댕구알버섯' 전남 영광·강진서 잇따라 발견
세계적으로 희귀한 댕구알버섯이 최근 전남 영광과 강진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강진읍의 한 주택 텃밭에서 지름 20∼30㎝ 크기의 댕구알버섯 5개가 확인됐다. 앞선 지난달 15일에는 영광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댕구알버섯 3개가 발견됐다. 인공 재배는 불가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기 사용 제조업 기업 수, 16년만에 첫 감소
경기회복 지연·중국과 경쟁 심화·'트럼프 관세'까지 3중고 전기 사용 고객 중 제조업 기업의 숫자가 작년 1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작년 말 제조업 전기 사용 고객은 36만6천660호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제조업 전기 사용 고객 호수 감소 흐름은 더욱 선명해졌다. 올해 들어서만 약 1천400호의 제조업 전기 사용 고객이 추가로 감소했다.
호텔김치도 해외로 나간다…"美서 하루만에 선적물량 절반판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미국에 처음으로 '워커힐호텔 김치' 7t(톤)을 수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먼저 풀려 선적 물량의 절반이 사전 판매 하루 만에 소진됐다. 판매 개시 이후 총각김치는 전량이 팔려나갔다. 현지 고객들은 "한국에서 온 김치가 이렇게 덜 익어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익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워커힐은 수출을 위해 2년여간에 걸쳐 자연 발효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 워커힐은 이달 2차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며 미국 판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워커힐은 호텔업계에서 가장 먼저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1989년 호텔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한 뒤 1997년 수펙스 김치를, 2018년에 워커힐 김치를 각각 출시했다. 내년 1월에는 직영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올해 매출도 지난해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내년부터 글로벌 체인을 거점으로 김치 수출에 나선다.
정의선의 하반기 경영 구상…“관세 넘어 미래차에 방점”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의 올 하반기 경영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응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수소 생태계 구축 등 3가지 큰 축으로 압축된다.하반기 경영의 최대 변수는 미국 관세다. 정 회장은 차량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도 힘을 싣는다. 향후 출시되는 신차 대부분도 SDV로 전환한다는 목표다.◆수소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 미래 구상지속가능 경영도 현대차그룹에선 빼놓을 수 없다.
하반기 제주 마을어장에 수산 종자 66만마리 방류
제주 마을어장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 종자 방류가 하반기에도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홍해삼 63만마리, 전복 55만마리, 오분자기 32만마리를 도내 60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1억원을 들여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L, 'K-로봇' 글로벌 경쟁력 강화…시험·인증 인프라 확충
이에 KTL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 '로봇플러스 테스트 필드' 내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하며 국내 기업의 애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센터는 협동로봇의 성능·안전성 평가 전용 장비 11종 등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국제표준에 기반한 협동로봇 제품 인증과 작업장 위험성 평가·실증 등 로봇 개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산업용 로봇은 물론 모바일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 모듈까지 시험할 수 있는 첨단 장비 15종을 갖추며,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천시 영중면에 '소 분뇨 고체 연료화 시설' 설치
포천시는 우분 고체 연료화 시설 설치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도 금도 사상 최고가…“에브리씽 랠리 지속”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한때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969.91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갑론을박’…독립성이냐 공공성이냐
최근 조직 개편의 칼날을 피한 금융감독원이 이번에는 ‘공공기관 지정’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조직 개편에서 한발 물러선 여권의 보상심리와 그동안 누적된 방만한 경영 및 공적 책임감 소홀 논란 등이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이는 ‘공공기관 지정’ 문제와는 별개 사안이다. 일정상 내년 1월 전후 공운위가 금감원의 지위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구조다. 여권 내에서는 공적 기관인 금감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은 애초에 국정기획위원회가 그린 조직 개편안엔 포함되지 않았으나, 당정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됐다. 반면 금감원 노조 비대위는 개편 철회 직전과 직후 연속 집회를 열며 공공기관 지정 반대 기류를 분명히 했다. 금융 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는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금감원이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는 이유로 처우 악화를 꼽는다.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엔 국회예산정책처가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내놓기도 했다.
“세탁·청소·육아까지 지원” …CJ그룹, 생활밀착형 직원 복지 강화
CJ그룹은 올해 초 인크루트 조사에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2위로 뽑혔다. 25년 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인사 혁신 제도를 추진해 왔다.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4주 간의 자기계발 휴가를 부여하는 ‘CREATIVE WEEK’, 국내·외 콘도·리조트·호텔 숙박비를 지원하는 숙박·여행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나인브릿지·스타빌·햄릿 등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의 객실료와 식음료 비용도 지원한다.또 전 세계에서 열리는 KCON 등 그룹의 주요 K컬처 이벤트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K-Culture Voyage’ 제도를 운영한다. 회사는 항공권과 티켓을 지원한다. 난임시술을 받는 여성 임직원은 난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최대 6개월 휴직도 가능하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MBC '아육대' 깜짝 등장
데브시스터즈는 인기 게임 시리즈 '쿠키런' 속 캐릭터들이 지난 6일 방영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 깜짝 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아육대는 추석 연휴 총 3부작으로 편성돼 지난 6일 방영을 시작했다. '쿠키런' 캐릭터들은 K팝 아이돌 콘셉트의 그룹명 '쿠키즈(COOKIEZ)'로 대회 현장에 등장했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 수도요금 알림톡 신규 가입 이벤트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요금 알림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12월 7일까지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북도 "택시 운임·요율 검토, 2년 주기 정례화 추진"
충북도는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택시업계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을 위해 택시 운임 및 요율 검토를 2년 주기로 정례화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8월 건축 착공 면적,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부진"
지난해 같은 기간 건축 착공 면적(6천73㎡)과 비교해서는 17.0% 감소한 수치다. 주거용·비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6%, 8.6% 감소한 1천603만㎡, 3천440만㎡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이 29.1% 감소한 909만㎡, 비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3.2% 증가한 1천860만㎡였다. 지방은 주거용·비주거용 착공 면적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6%, 19.4% 감소한 693만㎡, 1천580만㎡를 기록했다.
물 뿌려 진화 힘든 전기차 화재…"전문장비·진화법 숙달 필요"
경남소방본부·마산지방해양수산청, 잇단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이동식 수조·하부관창·질식소화포 등 전문 진화장비로 대응 전기차 보급과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배터리 성능 향상과 함께 전기차 보급이 계속 늘어나면 주행·충전·교통사고 때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119특수대응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는 권역별 합동훈련을 했다.
"숙련공 확보" vs "청년 일자리 감소"…외국인 직고용 논란
HD현대삼호, 이주노동자 40여명 직접 고용 계획 수립 지역 노동계 "임금 하향평준화·자국 숙련공 외면" 반발 HD현대삼호가 이주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기로 하면서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숙련공 확보를 위한 조처라는 반면 노동계는 청년 고용을 외면한 노동유연화 정책이라고 맞서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7일 HD현대삼호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삼호는 이달 이주노동자 4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HD현대삼호가 서남권 대표 기업인 만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고용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이주노동자 직고용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가…12만6000달러 넘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7% 오른 12만6279.63달러에 거래됐다. 연일 사상 최고가다. 비트코인은 점점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는 양상이다.
서울시만 믿고 전세 계약했는데…"3억 날렸다" 피눈물 [전세 사기 그후 上]
전세 사기는 단순히 집주인이 돈이 없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못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보증금을 떼먹을 생각으로, 아예 능력이 없는 집주인이 여러 세입자를 끌어들여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2022년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후에도 그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쯤 세입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전세 사기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한 빌라(다세대·연립)에 세 들어 사는 40대 정모씨. 2021년 전세 사기에 휘말린 이후 벌써 4년이나 지났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개인 파산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 그의 한숨은 깊어져 간다.정씨의 악몽은 2021년 6월 시작됐다. 신혼집을 구하던 정씨는 현재 사는 이 집이 마음에 들었고 당시 집주인 B씨와 계약을 맺고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잔금을 치르기로 한 날 집주인 B씨는 "집을 팔았다"며 새로운 집주인 A씨를 데리고 왔다. B씨는 "A씨가 아직 잔금을 치르지 않았다"며 보증금을 달라고 했다.정씨는 불안하긴 했지만 분양 실장이라는 C씨와 부동산 공인중개사 D씨가 함께 있었던 만큼 믿고 보증금을 줬다. 하지만 HUG에선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새 집주인 A씨가 국세를 내지 않아 인천세무서에서 집을 압류했다는 이유에서다.시간이 흘러 그 사이 정씨는 전세 사기 피해자가 됐다. 돈은 돌려받지 못했지만, 피해자로 인정받아 전세보증금 대출을 한 번 연장할 수 있었다. 정씨는 지긋지긋한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였다.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전세 대출 만기가 다시 도래했고 일단 은행을 통해 전세 대출을 연장했지만 낙찰자가 여전히 취등록세를 내지 않은 상황이라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다. 6개월 뒤엔 또다시 전세 대출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낙찰자에게 취등록세를 내라고 읍소할 수 밖엔 없다. 송파구 잠실센트럴파크의 경우 시행사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법원이 경매 개시를 결정했고 입주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국내 최초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연내 본격 운영
지난 6월 준공된 국내 최초 전남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연내 운영에 들어간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해상풍력 플랫폼센터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목포가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해상풍력 재 적치·운반·설치부터 발전단지 운영·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사업 효율성 제고와 프로젝트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美, 14일부터 中선박에 입항수수료…K조선 '반사 이익' 누리나
입항 수수료는 2028년까지 t당 140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또 USTR은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는 t 기준(2025년 18달러→2028년 33달러)과 컨테이너 기준(2025년 120달러→2028년 250달러) 중 높은 비용을 입항 수수료로 부과하기로 했다. 일정 규모 이하 선박이나 미국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박에 대해선 예외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상업용 선박이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큰 여파가 예상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입항 수수료 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77%가량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됐다. 한국 조선소의 수주 비중은 22%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입항 수수료 부과 정책은 향후 강도가 높아질 것이 확실해 선주들의 발주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USTR은 오는 2028년까지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상향할 예정이다.
강원도립대, 커피산업 전문인력양성 나선다
강원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교내 바리스타제과제빵과 실습실에서 커피도시 강릉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K-Coffee Tech 및 트렌드 분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또한, 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커피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교류함으로써 지역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정주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교내 바리스타제과제빵과 실습실에서 커피도시 강릉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K-Coffee Tech 및 트렌드 분석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인재육성·확보 두마리 토끼잡는다…광주 직업계고 경쟁력 주목
미달 사태로 신입생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기 일쑤였던 광주지역 직업계고가 인재 육성 정책, 맞춤형 학과 재조정, 전국기능대회 대거 입상 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고교 학과 재구조화,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교육부 주간 사업 공모 선정으로 도입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과 미래산업 맞춤형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의 활약도 모교의 인지도와 명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주 직업계고의 인기는 지난해 입학 경쟁률부터 드러났다.
'매각 난항' NXC 상속세 물납 주식…정부 배당금 128억 받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정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NXC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은 복수의 입찰자가 참여하지 않아 무산됐다. IB 업계에선 평가액을 4조원 안팎으로 추산한다.NXC 지분 매각이 불발된 것은 벌써 네 번째다. 기재부는 두 차례에 걸쳐 NXC 지분 매각을 직접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슈퍼컴퓨터 시장 80% 민간 독점, 격차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주목받는 AI 슈퍼컴퓨터 시장이 2034년 388억 달러(약 53조8천7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와 비용 문제, 소수 기업의 시장 독점이 해결 과제로 지목됐다. 슈퍼컴퓨터용 하드웨어 시장은 트랜지스터 1조 개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웰을 출시한 엔비디아가 독점하는 가운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도 각자 전용 칩 설계에 나서며 추격 중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도 2027년까지 1천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AI 모델 학습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집값 또 자극받을까···올해 8월까지 건축 착공 면적,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부진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주거용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대비 30%가까이 감소했다. 착공 물량이 적으면 향후 1~2년 간 공급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건축 착공 면적(6천73㎡)과 비교해서는 17.0%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이 29.1% 감소한 909만㎡, 비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3.2% 증가한 1천860만㎡였다.
건축·역사로 본 한국과 세계…배재학당역사박물관, 특별강연
이어진 강연에서는 김명섭 연세대 교수, 신복룡 건국대 명예교수가 배재학당의 근대 교육과 독립운동의 흔적, 서양과 조선을 바라보는 시선을 각각 설명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 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이 대한제국이 펼친 자주외교 노력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가 깃든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복원한 과정을 들려준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배재 인문학 살롱' 특별 강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성접대·부정 셀프환급 등…약 5년간 국세청 임직원 358명 징계
최근 약 5년간 국세청 공무원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건수가 35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성접대와 금품을 받는 등의 비위 행위도 있었다. 파면·해임·면직 등 공직 배제 조치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은 직원은 모두 45명이었다. 공직 배제 조치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정직·강등, 감봉, 견책 등 징계를 받은 직원은 3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징계 사유에는 세무법인으로부터 성 접대나 향응 접대를 받은 것부터 허위 신고를 통한 ‘셀프 세금환급’까지 다양한 부정행위가 포함돼 있었다.
EPL도 F1도 코인·코인·코인···가상자산 업체는 왜 스포츠팀 스폰서를 노릴까
지난 3월16일 열린 F1 호주 그랑프리에서 맥라렌과 오라클레드불 레이싱이 경쟁하고 있다. 오라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부터 롤렉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도 F1 등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죠. 이들 외에도 2020년대 들어 광고판에 적극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 ‘가상자산’입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빗썸 등 국내 거래소도 스포츠팀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죠. 투자자를 어떻게든 끌어들이려는 가상자산 업체 간 ‘쩐의 전쟁’이 한창인 요즘, 왜 가상자산업체가 스포츠팀의 스폰서로 떠오르게 됐는지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의 유니폼. 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은 유니폼 소매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크라켄은 토트넘, AT마드리드, RB라이프치히의 유니폼 스폰서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죠.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마이애미’의 지난 시즌 메인 스폰서도 가상자산 투자회사 XBTO였습니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K리그1 FC서울의 유니폼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죠. 가상자산 업체들이 스폰서로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니 쓴 금액도 상당합니다. 특히 스폰서로 유명한 곳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입니다. 특히 EPL은 현재 다수의 도박업체가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데, 내년 시즌부턴 도박업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 때문에 자금력이 충분한 가상자산 업체들이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죠.
‘10억 로또’ 아크로 드 서초, 힐스테이트 이수…추석 후 강남권 청약 열린다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 가을 분양 성수기가 본격화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1~6월) 월평균 분양 물량(1만1725채)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중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3만211채로 경기가 2만3328채로 가장 많고 서울 4335채, 인천 2548채가 뒤를 이었다.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단지로 11개 동(지하 4층~지상 25층) 931채 규모다. 서초신동아 1·2차를 재건축해 16개 동(지하 4층∼지상 39층) 1161채 규모로 짓는 단지다. 일반분양으로는 전용 59㎡ 56채가 나온다. 3.3㎡당 분양가는 7814만원으로 결정돼 59㎡의 경우 20억 원 대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7억~29억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30억 원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막장 불륜 고양이’ 구독자가 421만 명? 넘쳐나는 AI 슬롭, 창작자는 어디로 [딥다이브]
인간화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AI 영상 채널 ‘슈퍼 캣 리그’는 7월 한 달 동안 가장 빠르게 구독자 수가 늘어난 전 세계 유튜브 채널 100위 안에 들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이런 걸 AI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소라(Sora) 앱’을 오픈AI가 출시했습니다. 아직은 초대받은 극소수만 쓸 수 있지만, 이용자 반응은 한결같죠. AI 기술 발전의 어두운 뒷면, AI 슬롭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 보면 이런 류의 AI 영상이 종종 보이죠. AI 슬롭이 유튜브 세계에서도 상당히 선전 중인 건데요. AI 슬롭은 아직까진 대체로 맛이 없습니다. 오히려 광고 수익을 두둑이 챙겨주며 이런 AI 슬롭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AI 밴드임을 밝히고 데뷔한 블리딩 버스는 두 달 만에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90만명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화면 캡처 딱 보면 품질이 떨어져서 AI 생성물인 줄 알겠던데. 그런데 정말 우리는 AI가 만들었는지 인간이 만들었는지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스포티파이 소개글에서 ‘사람의 가사를 AI가 노래로 만들었다’라며 AI 생성 음악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죠. 이를 두고 홀딩 앱센스의 멤버는 X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AI 음악에 반대하지 않으면 우리 같은 밴드는 사라질 겁니다.”스포티파이는 최근 AI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AI 슬롭 범람을 막을 수 있는 건 사실상 플랫폼뿐이지만, 돈벌이가 중요한 플랫폼 기업들은 그럴 의지가 없죠. 자기 모습 사용을 허락한 친구들까지도 내가 만드는 AI 영상에 출연시킬 수 있다는데요.‘내가 주인공인 영상을 만드는 건 정말 재미있다. 오픈AI는 인공일반지능(AGI)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대단한 AI 기술 기업 아니었던가요? AI는 워낙 압도적인 속도와 양으로 콘텐츠를 쏟아내니까요.그럼 만약 AI 슬롭이 플랫폼을 점령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AI 슬롭의 범람이 플랫폼을 어떤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이죠.위키피디아는 340개 넘는 언어의 번역본이 있는 다국어 플랫폼인데요. AI 슬롭이 어떻게 플랫폼을 황폐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AI 슬롭은 어떤 면에서처럼 보입니다.
다리로 연결된 섬에도 '도서산간' 추가배송비…쇼핑몰 12곳 시정
약 3천원 배송비 추가 부과 적발…쿠팡은 연내 개선키로 공정위, 연륙도서 추가배송비 실태조사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배 없이 왕래가 가능한 섬 지역 소비자에게 추가 배송비를 부과하던 13개 온라인쇼핑몰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연륙도서(육지와 교량·방파제·터널 등으로 연결된 섬) 추가배송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개 쇼핑몰의 추가 배송비 부과를 파악해 시정토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챗GPT 추격하는 제미나이, '나노 바나나'가 비밀병기
이미지·영상 자유자재 변환…출시 2주 만에 2천300만명↑ MAU 5억명 돌파, 인플루언서·SNS 중심 확산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면에는 제미나이가 새로 제공하고 있는 영상 편집 서비스 '나노 바나나'가 버티고 있다고 한다. 6억명에 달하는 챗GPT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맹렬한 기세로 추격하는 셈이다. 사실 나노 바나나의 공식 명칭은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다. 출시 이전부터 업계에서 베일에 싸인 채 입소문을 타며 누가 제작했는지를 놓고 입소문이 무성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그 과정에서 개발 전 가칭 '나노 바나나'가 애칭으로 굳어졌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추진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스타트업을 서로 소개해 협업이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여보 돌 반지도 못 사겠어"…금값 또 사상 최고
금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면서다.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UTC) 6일 오후 3시 4분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3956.42달러를 기록했다.
전용상품·래플·게임…이커머스들, '체류시간' 마케팅 치열
온라인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커머스 업계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사 피해보상 다했어도…"건보공단 구상권 살아있어"
당시 태국 치앙마이에서 단체 여행객이 타고 있던 버스가 6m 아래로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피해자들은 귀국 후 2020년 4월까지 건보공단에서 지정한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았고, 공단은 각 요양기관에 3900만원가량의 보험급여를 지급했다.여행사가 가입한 A사는 2018년 5월과 8월 두 차례 피해자들에게 책임보험 보상 한도인 3억원을 모두 지급했다.건보공단은 공단이 지급한 보험급여에 대해 A사가 구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쟁점은 건보공단이 피해자들에게 보험급여를 지급하고 대위(제삼자가 다른 사람의 법률적 지위를 대신해 그가 가진 권리를 얻거나 행사)해 행사하는 손해배상채권에서 보험사가 이미 피해자들에게 준 보험금을 공제할 수 있는지였다.1·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1심은 보험사가 피해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했어도 공단이 지급한 보험급여에서 이를 공제할 수 없고, 이에 따라 건보공단의 구상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봤다.그러나 2심은 보험사가 피해자들에게 보상한도액까지 보험금을 적법하게 지급했으므로 공단의 구상권은 소멸한다고 판단했다.
"휴대전화 해지 힘드네"… 4년간 민원 352건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자는 해지 시 위약금 발생, 각종 혜택 소멸 등 중요사항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하반기까지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업자·관계부처 등과 협의한 뒤 해지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고 밝혔다.
과속 운전자들의 ‘간헐적 정속주행’, 후면단속카메라에 다 걸렸다
당초 후면단속카메라는 이륜차의 교통위반을 적발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실제로는 사륜차가 4.7배 더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의 연도별 후면 단속 카메라의 단속 건수는 2023년 5576건, 지난해 6만4625건, 올해 들어 8월까지 13만3310건으로 큰 폭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매년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를 늘린 결과 단속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난 5500만원 빚 갚았는데”… 정부 ‘채무 탕감’ 혜택받는 사람은?
총 16조4000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 조정될 예정이다. 수혜 인원은 약 1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없을까. 총 16조4000억원 규모다. 새도약 기금은 이달부터 공공기관·금융회사 등과 채권 매입 협약을 맺고 순차적으로 소각 대상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매입 대상 채권 중 대부업이 보유한 채권은 약 2조원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채권 매입가율이 낮다는 불만은 여전하다"면서 "업체들에 매각을 강제할 수 없는 만큼 납득할 수 있는 유인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추석 이튿날도 귀성·귀경길 일부 정체…부산→서울 7시간 민족 대명절 추석 이튿날인 7일 오전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송에서 우선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풍성함이다. 우리 국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들의 질문에 "굉장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매우 중요한 문제에 대해 동의했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가자지구 평화 협상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툴시 구룽 네팔전국산악안내인협회(NNMGA) 회장에 따르면 이날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네팔 동부 메라피크봉(6천476m) 일대에서 구조 헬기가 46세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최근 세 차례나 반복되며 소모전을 치른 필리버스터 대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해 필리버스터 규칙을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증권사가 최근 3개월 내 제시한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9조7천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정처 "향후 5년 연평균 잠재성장률 1.8%…직전 5년比 0.3%p↓"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녀 생활수준 지금보다 나을까' 10명 중 4명만 "좋아질 것" '나는 부모보다 잘 살고 있지만, 미래 내 자녀들은 글쎄….'
여주시 신청사 내년 2월 착공…2028년말 준공 목표
경기 여주시는 새 시청사 건립공사를 내년 2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트럼프발 100% 관세…국내 바이오 직격탄 오나
미국 생산 거점 없는 기업 비상…신약 성과·바이오시밀러 경쟁 변수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여러 과제를 앞두고 있다.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 셀트리온[068270]은 리스크가 해결됐다고 자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뉴욕주 시러큐스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고 SK바이오팜[326030]은 조기 확보 재고로 미국 내 생산에 착수했다. 반면 미국 내 생산 거점이 없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미국 정부의 추후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올해 남은 2달간 신약 개발에 진척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신약 개발 진출을 발표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그 외에도 여러 국내 기업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파마와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시기 글로벌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은 신약 파이프라인 1천70개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시,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 평균 20% 인상
경기 평택시는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요금을 현재보다 평균 20%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최수연·카카오 정신아, '아시아 여성 리더' 톱100
최 대표는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순위가 오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포커스] "인공 감미료 음료·설탕 음료 간질환 위험 높인다"
MASLD는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으로 세계 인구 30%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빠르게 증가하는 간 관련 사망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10.3년의 추적 기간에 MASLD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천178명이었고, 간 관련 암 사망자는 108명이었다. 분석 결과 인공 감미료 음료와 설탕 음료를 하루 250ｇ 이상 섭취하는 경우 MASLD 발병 위험이 섭취량이 그보다 적은 그룹에 비해 각각 60%와 4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탕 음료는 간 관련 사망과는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인공 감미료 음료는 간 관련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고, 두 음료 모두 간 지방 증가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키고, 포만감을 방해하며,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도하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권, 추석에 펑펑 푼다…랜덤캐시·환전 이벤트 '가득'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석 용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두 손 모아 소원을 비는 캐릭터들 위로 둥근 보름달이 뜨며 랜덤 현금이 통장으로 입금된다. 공유한 친구가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신규 가입할 경우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은 이달 19일까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를 통해 '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에서 달러·엔·유로로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日증시 '불장'…'재정확대' 다카이치 당선 영향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닛케이지수는 7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8,527을 기록했다.
"1등 당첨자도 안 찾아갔다"…올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 '450억원'
올해 8월까지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만료된 복권 당첨금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총 4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1억원)보다 약 89억원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23년(436억원), 2022년(311억원), 2021년(343억원) 등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복권은 로또(온라인복권)와 추첨식 인쇄·전자복권의 경우 지급 개시일부터, 즉석식 인쇄·전자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부터 1년 안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복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온라인복권(로또)에서만 211억원의 미수령 당첨금이 발생했으며, 즉석복권 등 인쇄복권에서 40억원, 연금복권 등 결합복권에서 37억원이 각각 발생했다.로또 등수별로는 5000원에 해당하는 5등 당첨금의 미지급액이 2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례 없는 이익률"…삼성·SK하닉 D램 역대급 슈퍼사이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된 투자로, 오는 2027년까지 메모리 제품 전반에서 공급 부족이 나타날 조짐이다. 반면 메모리 수요는 엔비디아 중심에서 빅테크 전체로 확산되는 실정이다. 이에 메모리 호황기가 지난 2017~2018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들린다. 이들 공장은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 완공은 각각 오는 2027년 4월과 5월로 예정돼 있다. 메모리 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공장 건설에만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투자가 HBM 수요 대응에 집중돼 왔으며, 오픈AI와 협력으로 이런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
중국인은 구로, 미국인은 강남…서울 외국인 부동산도 양극화
서울 외국인 부동산 시장이 국적별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미국인은 강남·서초 등 한강 벨트를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중국인은 구로·금천 등 서남권에 몰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인이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는 5678채로 나타났다. 미국인은 지역별로는 △강남구 1028건 △서초구 742건 △용산구 636건 △송파구 458건 △마포구 279건 순에 소유하고 있었다. 중국인은 2536채로 미국에 이어 둘째로 많았다. 반면 강남권 보유는 159채였다.
네이버 검색의 진화…장소 정보도 AI 브리핑으로 확인한다
네이버가 장소 검색에도 인공지능(AI) 브리핑을 적용하도록 업데이트했다. 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업체 기본 요약, 장소 관련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플레이스 AI 브리핑 영역 하단의 관련 질문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재검색할 수 있어 이용자는 궁금한 내용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관련 질문 메뉴 내 '브런치 메뉴가 있나요?
국세청·경찰 동원한 단속부터 MB 물가지수까지···‘물가와의 전쟁’ 70년사
정부가 최근 급등하는 ‘장바구니 물가’에 잇따라 경고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소수의 기업이 담합을 통해 가격이 올리고 있다고 보고,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는 정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런 문제를 통제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기업들의 담합과 독점 행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동안 물가관리는 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였다.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은 경제·사회 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해왔다. 해방 직후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이승만 정부는 주요 생필품의 시장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직접 가격 상한선을 법적으로 정했다. 해방 후 쌀과 같은 필수품 가격이 공급 부족과 매점 매석, 밀수출 등으로 급등하자 한 말(18ℓ)당 가격 상한을 75원으로 정했다. 5·16 군사 쿠테타를 일으킨 군부세력은 물가 통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행정지도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체에 가격 준수와 생산량 조절을 요구하고, 국세청과 경찰 등을 통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안정화되지 못했다. 1990년대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 주도의 물가 규제는 줄어들었다. 대신 통화정책을 통한 물가 안정에 집중했고,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해 매년 물가 상승률 목표를 발표하며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했다.
韓美 관세 협상 ‘공감대’ 쌓았다는데…美 ‘살라미 관세’는?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베일 속에서 진전하는 모양새다. 추석 연휴 중 ‘극비 방미’에 나선 김 장관은 지난 6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외환 시장에 대해 서로 이견이 좁혀지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 명문화를 위한 회담을 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의 이번 회동은 한국이 앞서 미국과 합의한 총 3500억달러(약 49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 대해 수정 제안을 전달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의 ‘3500억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에 대해 한국은 △합리적 수준의 현금 투자 비중 △양국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번 회담으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이 커진 건 아니라고 진단했다. 협상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국익 전체를 고려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1등 나왔는데 아직 안 찾아가"…복권 당첨금 '450억원' 쌓여
올해 8월까지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총 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61억원)보다 약 89억원 늘어났다.
중기부, 한국 바이오벤처 국제행사 참가 지원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제약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도 연다.
바이오재팬 8일 개막…삼성·롯데 'K-바이오' 앞세운다
추석 연휴에 열리는 행사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참여해 K-바이오의 경쟁력을 증명한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재팬 조직위원회와 JTB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8~10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바이오재팬 2025'를 진행한다. 1986년 시작된 바이오재팬은 가장 오래된 바이오테크 전시회 중 하나로, 최신 바이오 의약품과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바이오 관련 제품이 전시되는 아시아 최대 행사이다. 국내에서는 최대 제약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조성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부스를 설치한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톱 20 제약사 내 점유율 확대와 톱 40위권 제약사 대상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행사 3일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서는 박제임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CDMO 전략과 성장하는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시장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9~10일 'K-Startup@bio IR DAY' 행사를 통해 국내 대표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기술 발표(IR)를 들어볼 수 있다.
중기부, 韓 바이오벤처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바이오 재팬은 34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2000건 이상의 파트너링이 이루어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바이오 재팬에서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관 ‘K-Startup@BIO관’을 운영한다. NLS Days는 매년 메디콘 밸리(스웨덴 말뫼~덴마크 코펜하겐까지 이어지는 유럽 최대 생명공학클러스터) 지역에서 개최되고,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생명공학 파트너링 이벤트다. 특히, 첨단재생의료분야에 강점이 있다.
LPGA 투어 직행한 황유민, 여자골프 세계랭킹 33위로 상승
황유민이 4일(현지 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스피에 투자할걸... 수익률 정기예금 33배
대표상품으로는 'KODEX200'이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월 2일 3만1305원에서 4만8135원으로 무려 53.76% 상승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을 여러 차례 새로 쓰면서 코덱스200 수익률도 함께 급증한 것이다.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44.06%다.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8.60%로 뒤를 이었다.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 12일째…복구율 24.6%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핵심 업무 22개를 포함한 159개가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장애 발생 12일째임에도 전체 복구율이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국정자원 서비스 중단 시스템 159개 복구…복구율 24.6%
이날 추가 복구한 시스템은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농림어업총조사홈페이지’와 국가 주요 경제 통계조사하는 ‘2020 e-Census 경제총조사’ 2건으로 각각 3등급과 4등급 시스템에 해당한다. 1등급 시스템은 지금까지 38개 중 22개를 복구한 상태다. 이날 추가 복구한 시스템은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농림어업총조사홈페이지’와 국가 주요 경제 통계조사하는 ‘2020 e-Census 경제총조사’ 2건으로 각각 3등급과 4등급 시스템에 해당한다.
“휴대폰 해지하는데 상담까지 해야 하나요”… 개선 언제쯤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 절차에 대한 소비자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즉각 해지’ 기능을 제공하는 대신, 고객센터와의 통화 등 상담 절차를 거치도록 해서다. 7일 업계에선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복잡한 서비스 해지 절차를 사실상의 ‘해지 방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할 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해지하도록 안내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해지 절차 관련 불편 민원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잇따른 이동통신 사업자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지 관련 민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같이 까다로운 해지 절차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점이라고 강조한다.
“독성 알려야지”… 담배 성분공개법 시행 앞두고 논란
내달부터 담배 속 유해 성분 정보가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막연히 '백해무익하다'고 알고 있던 담배의 유해 성분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국민이 낱낱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은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가 2년마다 제품의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 식약처는 이를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하위법에 따르면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에는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벤젠 등 44종이 포함됐다.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으로는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등 20종이 들어갔다. 법이 시행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판 담배에 함유된 이들 유해 성분 정보와 성분별 독성 여부 등을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유해 성분 함유량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특정 상품이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인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용어에는 '저타르', '라이트', '마일드' 등이 포함됐다. 유해성 검사 결과에 대한 공개 범위와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담배 유해성 및 유해성분 공개에 대한 대중인식 고찰에 대한’을 주제로 발표했다.
"미국 가면 年 1.8억 받는다"…요즘 몸값 폭등한 이 직업 [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 전문가의 인력난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원전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전년 대비 1만1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10년간 55% 급증했다. '힝클리 포인트 C(Hinkley Point C)' 등 대규모 관련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결과다.미국에서는 폐쇄된 원전의 재가동을 관련 인력 수요가 급증했다. 원자력 전문업체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지난달 23일 크레인 청정에너지센터 재가동 공정이 예정보다 앞서고 있다며 인력 충원율이 80%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신 보고서 'Energy & AI'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오는 2030년 약 945테라와트시(TWh)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거의 절반을 데이터센터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실제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북미 최대 전력망 운영사인 PJM은 지난달 17일에 오는 2030년까지 여름철 최대 부하가 약 32기가와트(GW)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30GW가 데이터센터에서 비롯될 것으로 분석했다. 적극적인 원자력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발전했다. AWS의 케빈 밀러 부사장은 "우리는 탈렌 에너지와 협력해 우리의 인프라를 탄소 무배출 에너지로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메타가 컨스텔레이션과 일리노이주 클린턴 원전 전력에 연계된 20년 PPA를 체결했다. 1970~1980년대 1세대 원전 건설을 주도했던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대거 은퇴 시기를 맞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산업에 진입한 전성기 세대가 있고, 그 후 산업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DOE와 NEI는 오는 2035년까지 수십만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에선 오는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24GW로 4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대까지 12만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신형 EPR 원자로 6기 신규 건설 등을 위해 향후 10년간 10만 명의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문 인력난은 원전 건설비 상승과 일정 지연으로 나타난다. 비용과 일정이 계획에서 벗어나면서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의 사업 위험이 증가한다. 국가 간 임금 격차도 심각하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원자력 산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은 8547만원이다.
MBTI하듯 AI로 사용자 맞춤 화질·음질 추천…밝은 곳에서 차이나는 OLED 색감
TV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는 가전이다 보니, 구성원별 맞춤형 화질 및 음질 등록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빛이 차단된 어두운 환경에서는 화질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낮이나 불이 켜진 상황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기술 차이에 따라 색의 구현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2025형 LG전자 OLED EVO AI G5 TV는 기존 OLED TV 대비 3배 밝다. 또,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한 검은색을 뜻하는 ‘퍼펙트 블랙’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60GHz 이상의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독자적인 무선 전송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인 전날 방영됐다.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의 녹화 참여가 부적절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대통령 홍보용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中서열2위' 리창, 北당창건 행사 참석한다…10년전보다 격 높여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차 방북한다고 북한과 중국 당국이 동시에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북한 정부 초청에 의해 리 총리가 당·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경축 행사에 참석하며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형 및 대형 트럭은 11월 1일자로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적었다. 대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것에서 중형 트럭까지 대상을 확대된 것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 12일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복구율은 24.6%다. 10대 재벌 비상장사 순이익 10년새 3.8배로…상장사 큰폭 앞질러 10대 재벌 그룹 산하 비상장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10년 전의 3.8배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계와 국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시작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증인 370여명 중 기업인이 과반을 훌쩍 웃돌아 19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청래 "조희대의 난·검찰만행 상기하자"…사법·檢개혁 강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추석 이튿날인 7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 잊지 말자 사법개혁"이라고 적었다.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초당 15t 방류…저수율 90.6%
14개 저수지 저수율도 93.7%…추석 연휴 맞아 경기 되살아 나 극한 가뭄으로 한때 맨바닥을 드러냈던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를 넘어섰다. 관광객이 몰려 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 연휴임에도 최근 내린 비로 저수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는 재난 사태까지 선포될 정도의 극한 가뭄으로 지난 9월 12일 11.5%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수질 오염으로 24년간 봉인됐던 도암댐이 강릉 남대천으로 방류되기도 했다. 이날 저수위는 119.96ｍ로 만수위 121.50ｍ에도 근접해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지나가던 로봇’이 말을 건다···급성장하는 미국 휴머노이드 시장
‘제이크 더 리지봇(Jake the Rizzbot)’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거리에서 시민에게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제이크 더 리지봇 SNS 계정 캡처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며 휴머노이드 성능도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향후 테슬라 가치의 대부분을 현재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가 차지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휴머노이드가 공장 등 산업 현장뿐 아니라 시민들과 일상에서 만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류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빠른 성장을 보인다.
올해 51% 올랐다.. 금값, 사상 첫 4000달러 육박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치위기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에 가져온 충격으로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전망,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非)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구매 등이 꼽힌다. 프랑스의 정치 위기도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9월 랠리 뜯어보니…"추석 이후 증시, 만만치 않다" [3500피 대응전략 下]
코스피지수가 3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역대 두 번째로 긴 추석 연휴를 맞았다. 길어지는 관세 협상, 변동성을 높이는 환율,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연휴 이후 증시 흐름에 대한 낙관론과 경계론이 뒤섞이고 있다. 은 상·하편에 걸쳐 서로 다른 관점에서 증시 전망을 다뤄봤다.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했다. 최근 코스피 랠리조차도 반도체주에 집중돼 질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9월 한 달 동안 7.49% 상승했고, 10월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9월 들어선 이후의 코스피 랠리의 주인공은 반도체주다. 장중에는 삼성전자는 9만원선을, SK하이닉스는 4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반도체주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증시를 두고 질적으로 강세장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증시 폐장 무렵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01.3원을 기록했다. 9월24일 1400원선을 넘어선 이후 6거래일째 1300원대로 내려오지 않았다.원화 약세의 가장 큰 배경으로 한미 무역협상의 난항이 꼽힌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하기로 약속한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고용지표가 대표적인 경기후행지표이기 때문이다.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를 보험성 금리인하로 착각한 여파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하락한다는 건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라며 “채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서 채권시장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경우
중국서 불티나게 팔린다더니…'제네시스'도 뛰어들었다 [모빌리티톡]
"전기차(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하이브리드(HEV), 연료전지 기술과 병행해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무뇨스 사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에서는 벌써 제네시스가 내놓을 EREV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여기에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쓰이는 등 충전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제네시스 EREV가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제네시스 EREV는 내년 말 양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소비자들도 EREV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분위기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EREV는 중국에서 전년 대비 88.7% 증가한 11만1000대가 팔렸다. 이 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도 EREV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떠오르는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EREV 시스템을 최근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만 위안(약 4000만원) 이상의 가격대로 전망되며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4000달러 코앞’ 금값, 어디까지···미 ‘셧다운’과 일·프 ‘정치 불안정’이 흔드는 시장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치위기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팟 금 가격은 7일 한때 사상 최고치인 트로이온스(31.1034768ｇ)당 3977.19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가 보도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도 0.5% 오른 3996.40달러를 찍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며 51% 올랐다. 금 강세 지속을 점쳐 온 골드만삭스 그룹은 최근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팟 은 가격은 48.52달러로 안정세였으며 백금은 0.1% 오른 1626.55 달러, 팔라듐은 0.9% 오른 1330.91달러였다. 또 반도체 사이클에 따라 원자재로서의 금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다.
고려아연 세계 1위 기업으로…故 최창걸 명예회장 '정도경영'
비철제련업 불모지서 세계적 기업 키워…"혁신보다 꾸준함·성실함" 강조 인재·노사화합 중시…뒤따른 '최윤범 체제'로 M&A 시도 등 방어 "나는 혁신이나 개혁은 좋아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해 나가면 한꺼번에 큰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개혁보다는 변화가 중요하다." 지난 6일 별세한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고려아연 창업주인 최기호 선대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아연을 세계 1위 종합제련사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7일 최 명예회장이 '정도경영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으로 평생을 현장 중심 경영과 기술 혁신에 바쳤다고 기렸다. 그는 1974년 부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고려아연을 창립한 뒤 30여년 만에 세계 주요 제련소를 추월하는 경영 실적을 내며 세계 최고 비철금속 기업으로 고려아연을 키워냈다. 그는 생전에 경영 철학으로 화려한 혁신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강조했다.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제련업 진출을 결정한 최 명예회장은 자금과 기술이 모두 부족한 현실에 맞서야 했다. 1978년 온산제련소 완공 이후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소 설립과 설비 투자에 나섰다.
‘소비자 보호’ 외친 금융당국…‘눈치게임’ 시작한 금융권
이미 일부 은행에서는 소비자보호 인력·조직을 확대하는 등 당국의 의지에 신속히 발맞추는 모습까지 관찰된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소비자보호 기조가 자칫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기조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 원장의 의지는 조직 개편 계획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가 과도한 규제와 그에 따른 영업 위축 및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주요 은행들은 이미 소비자보호 체계와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소비자보호그룹을 은행장 직속으로 편제한 후 소비자보호 인력·조직 확대를 검토 중이다. 현재 KB금융그룹은 전사적인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수립할 예정으로 국민은행 또한 새 가치체계를 반영한다.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 삼성, ‘두 번 접는’ 폰 실물 공개 임박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트라이폴드폰)의 실물이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폴드폰은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의 인폴딩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2020년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한 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은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반면 G폴드는 화면 양쪽이 모두 안으로 접히는 듀얼 인폴딩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듀얼 인폴딩 구조의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다. G폴드는 완전히 펼쳤을 때 태블릿 수준의 9.96인치 대화면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G폴드 공개 방식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 번 팔까? 좀 더 기다릴까?”… 금·비트코인, 동시에 사상 최고가 행진
국제 금 가격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위기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0.5% 오른 3996.40달러였다. 금 강세 지속을 점쳐 온 골드만삭스 그룹은 최근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팟 은 가격은 48.52달러로 안정세였으며 백금은 0.1% 오른 1626.55 달러, 팔라듐은 0.9% 오른 1330.91달러였다. 유로권에서 가장 심한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취임 1개월도 안 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예산 지출에 대해 정당들과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하고 사임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격이 유지된다면 1979년 이래 연간 금 가격 상승 폭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시아 여성 리더 10인’에 네이버 최수연… 카카오 정신아도 30위권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한국 여성 리더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였다. 최 대표는 지난해(18위)보다 열 계단 순위가 상승해 8위에 올랐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24위로 뒤를 이었다. 최 대표는 최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돼 3년간 이사회 멤버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지난 7월 포브스 아시아 표지인물로 선정됐다. 포브스 아시아는 해당 호에서 AI를 통한 카카오의 대전환, 카카오의 첫 여성 CEO인 정 대표의 리더십 등을 담은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게재했다.
이것까지 팔 줄이야…청담동 루이비통 매장 갔다가 '깜짝'
루이비통, 디올, 코치 등 명품·패션 업체들이 국내에서 '식음료' 매장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이글·샌드위치·도넛·쿠키·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코치 로고가 디자인된 핫초콜릿이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된다.코치는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런 식음료 매장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저지 저지 가든스 몰에 세 번째 ‘코치 커피숍’을 열었다. 다음 달 3일에는 뉴욕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네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미식 디렉팅은 미슐랭 스타 셰프인 윤태균 셰프가 맡았다.
"방 한 칸 짜리인데"…강남 아파트, 거래된 가격이 '깜짝'
리센츠 전용 27㎡는 약 12평으로 방 한 칸, 거실 하나로 이뤄진 초소형 주택이다. 총 5563가구 규모 단지에서 전용 84㎡(3590가구) 다음으로 많은 8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강남 3구의 다른 단지에서도 초소형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38㎡는 지난달 1일 15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꾸준한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1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전용 40㎡는 지난 7월 16억4000만원으로 다시 몸값을 올렸다. 전용 39㎡가 지난 7월 16억3000만원에 신고가로 손바뀜했다.한강벨트 주변 아파트에는 20억원 넘긴 곳이 나오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는 지난달 17일 27억3000만원(12층)에 손바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