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늙었지?”…서울대 명예교수가 꼽은 ‘피부노화 습관’ [노화설계]
같은 나이여도 생활 습관에 따라 피부 노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자외선, 열, 흡연, 미세먼지 같은 환경 요인은 피부 손상을 누적시키며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또 피부 노화의 상당 부분은 유전보다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유전적 영향은 약 20% 수준이며 나머지는 환경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 교수는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자외선을 꼽는다. 자외선 노출이 반복되면 피부 손상이 축적되면서 주름과 색소 침착이 진행될 수 있다.피부 관리와 관련해 널리 알려진 상식 가운데 일부는 오해일 수 있다고도 지적한다. 매일의 작은 생활 습관이 결국 피부 나이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란 공격, 환경 재앙 부르나…미사일 ‘독성 연료’ 누출 가능성
선제 공습을 당한 이란이 전방위적 반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공습 피해 지역에서 심각한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세계적 권위의 비영리 연구단체에서 나왔다. 무엇보다 이란 미사일 기지에 저장돼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유독성 연료와 산화제가 문제라는 것이다. CEOBS는 120건의 공습 사례를 확인해 이 가운데 92건의 환경 위험성을 평가했다. CEOBS는 언론 보도나 SNS에서 공습 지역이 확인되면 위성 사진 등을 조합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방식을 사용했다. CEOBS가 공습으로 인한 환경 피해 가능성을 분석하며 가장 걱정스럽게 지목한 곳은 이란 미사일 기지다. 이란이 최소 수백기를 운영할 것으로 추정되는 구형 스커드 계열 미사일의 연료와 산화제에 중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연료와 산화제는 미사일에 추진력을 제공하는 화학 물질이다. 문제는 UDMH와 IRFNA 모두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점이다. 암도 유발한다. 기지 내 저장 시설이 파괴되면서 UDMH와 IRFNA가 외부로 샜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란이 미국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 특히 유조선에 대한 공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AP 이란은 미국의 공격을 받은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 타누라 정유 시설도 무인기로 타격했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 콧노래, 비밀은 머릿속 ‘자동 재생 버튼’
퇴근길 지하철, 어디선가 들려오는 짧은 선율에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린 적이 있을 것이다. 가사를 다 아는 것도 아닌데, 뇌는 기다렸다는 듯 다음 음표를 정확히 인출한다. 소리를 연구하는 필자는 인간의 뇌가 세상 그 어떤 정교한 재생장치보다 훌륭한 음악 저장소라는 사실에 매번 감탄한다. 멜로디가 우리 뇌에 저장되는 과정은 거대한 미로에 길을 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 측두엽의 청각 피질은 음 높낮이와 간격을 분절해 분석한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뇌가 개별 음보다는 음과 음 사이의 관계를 시간 흐름 패턴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뇌는 개별 음의 절대적인 진동수를 하나하나 저장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노래의 음높이만 바뀌어도 우리는 그 노래를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대신 우리 뇌는 음과 음 사이의 상대적 간격과 리듬의 패턴을 자료화한다. 우리가 옛 노래 한 소절에 울컥하는 이유는 그 멜로디가 당시의 공기, 감정과 함께 묶여 저장되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노력하지 않아도 멜로디를 즉각적으로 흥얼거리게 될까.
“학교 가기 무서워요”…‘개학 증후군’ 걸린 자녀 대처법
개학 전후 아이들이 겪는 복통과 두통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제 스트레스 반응인 ‘개학 증후군’이다.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며, 평소 공감 섞인 대화와 점진적인 생활 리듬 교정으로 아이의 불안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개학 무렵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단순한 꾀병이 아닐 수 있다. 뇌의 위협 탐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 실제로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약 79.4%가 이 같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심리적 긴장을 넘어 실제 질환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KT, AX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수료식 진행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과정에는 교육생 300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학습했다.
"이란 공격에 AI를 작전 참모로 써?"...전쟁의 기술 완전히 바꾼 미국[AI 아틀라스]
하늘을 가르는 미사일의 궤적과 지면을 울리는 폭발음. 전통적인 전쟁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 감행한 이란 공습 작전 '장대한 분노'는 인류 전쟁사에 기록될 거대한 전환점을 시사한다. 단순히 파괴력이 강한 무기가 등장해서가 아니다. 과거의 전쟁이 화력과 병력의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누가 더 빨리, 정확하게 추론하느냐’의 싸움으로 변모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AI 전쟁의 시험대’라 불렸다. 사건의 발단은 앤트로픽의 ‘원칙’이었다. 앤트로픽은 태생부터 AI 안전성을 강조하며 설립된 기업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의 요구를 거부했다. 단순히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앤트로픽과의 계약 파기는 물론 연방 기관 내 앤트로픽 AI 사용 전면 금지라는 초강수를 뒀다. 오픈AI는 기다렸다는 듯 미국 국방부와 기밀 네트워크용 AI 모델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앤트로픽의 자리를 꿰찬 셈이다.기술적 우위와 시장 점유율을 위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나 AI 윤리를 저버렸다는 ‘보이콧’ 움직임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이제 ‘AI 주권’이 없는 국가는 전장에서도 주도권을 잃게 될 것임을 이번 이란 전쟁이 증명했다.둘째, AI 윤리의 실종이다.
KT 'AI·클라우드 인재' 300명 배출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과정에는 교육생 300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학습했다. 학습 과정에서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도 활용했다.
여름 더위 속 아이스크림처럼…30년 만에 서울 20배 면적 남극빙하 사라졌다
지난 30년간 남극 대륙에서 서울시 면적 20배에 이르는 대규모 빙하가 녹아내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계는 따뜻한 바닷물이 남극 빙하를 지속해서 때리는 것 외에 다른 원인도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SAR로 바다와 남극 빙하가 맞닿는 지점, 즉 ‘접지선’이 1996년 이후 남극 대륙 방향으로 얼마나 후퇴했는지 확인했다. 연구진은 “따뜻한 바닷물이 남극 서남부에 집중적으로 흘러든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따뜻한 바닷물 유입만으로는 남극 빙하 소실이 모두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분무하듯 아스팔트 ‘칙칙’…포트홀 메우는 신기술 등장
작업자 한 명이 원격 조종 장비로 아스팔트를 분무하듯 뿌려 포트홀을 신속히 메우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최근 미국 기업 심라인이 개발한 포트홀 수리용 차량 보급이 오하이오주 등 여러 지역에서 개시됐다고 전했다. 심라인이 고안한 차량 이름은 ‘심라인 P5’다. 시중에서 팔리는 상용 트럭에 심라인이 만든 포트홀 보수용 특수 장비를 탑재했다. 하루 평균 보수할 수 있는 포트홀 개수가 무려 140여개다. 현재 포트홀 보수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KT, '에이블스쿨' 8기 성료…AX 인재 육성부터 채용까지 완성
KT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8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송파구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교육생과 ICT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박람회 모습. /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8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무심코 한 '이 행동' 암 부른다"…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헬스톡]
무엇보다 주 4회 이상 기름을 두르고 요리할 경우 그 위험성은 3.7배까지 치솟았다.따라서 요리 매연 흡입을 막으려면 가스레인지 후드 등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창문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주병원’ 상반기 개원 준비 '착착'..베테랑 의료진 대거 합류
울산시 울주군 남부권의 고질적인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주군립 울주병원’이 올해 상반기 개원을 앞두고 핵심 의료진 영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위탁 운영을 맡은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은 분야별 베테랑 전문의들을 잇따라 확보하며 병원 운영의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의료진 영입 가속화…‘진료 전문성’ 확보울주병원을 위탁 운영할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이사장 윤선희) 온병원 측은 “현재 울주병원의 중추 역할을 할 의료진 구성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우선 울주병원의 경영과 진료를 총괄할 병원장에는 수도권지역에서 35년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종훈 원장이 선임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 원장은 부천대성병원 근무와 안산 정가정의원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로 꼽힌다.정 원장이 공단지역인 경기 부천에서 30여년간 진료해온 점은 온산공단 등 대규모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울주병원의 병원 경영과 진료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수술과 통증 치료의 핵심인 마취통증의학과에는 송필오 전문의를 부원장으로 초빙해 향후 응급수술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맞춰 외과 부문에서도 40대 초반의 젊고 유능한 전문의와 최종 계약 단계에 있어 응급 수술 대응 체계 구축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내과 부문의 전열도 화려하다. 소화기내과에는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출신의 이시원 과장과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창인 과장이 합류해 수준높은 내시경 및 소화기 질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여기에 최근 서울대학교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친 내과전문의 김봉천 과장과도 계약을 체결하며 당뇨 및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온그룹의료재단과 울주군청은 올해 1월초부터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개원준비단을 가동한데 이어 지난 2월 24일 첫 울주병원 운영위원회를 열어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울주군 출신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을 명예병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상반기 개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 “울주 남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할 것”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4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병원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이 군수는 “울주 남부권은 인구가 8만 명을 넘고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 산업의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군민들이 응급·입원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적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퓨리오사AI, 기업용 AI 인프라 개발 맞손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복잡한 서버 구성이나 설비가 없더라도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자 서비스도 못 접나”…IT 업계 퍼지는 '노란봉투법' 리스크
적자가 누적된 서비스를 정리하는 것조차 기업의 경영 판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례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상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원청·지배기업 등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에도 교섭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본사가 여러 자회사와 개별 교섭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NHN 자회사 NHN에듀의 서비스 종료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교육 플랫폼 시장 성장성이 제한적인 데다 누적된 영업적자가 이어져 사업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NHN 노조는 NHN이 지분을 통해 NHN에듀 경영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해 온 만큼 자회사 사업 정리 과정에서도 고용 안정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자회사 폐업이나 사업 정리 시 모회사가 고용 승계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회사 측은 자회사와 모회사가 법적으로 별도 법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ST, ‘알파폴드 한계’ 넘었다…약물 작동까지 예측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약물이 ‘붙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지’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 그래프로 표현하고, 중요한 신호 전파 경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활성’ 또는 ‘비활성’ 결과만 제시하지 않는다.
CO₂→CO 전환 금속 촉매, 안정적 대량생산 가능성 제시
이산화탄소(CO₂)를 산업 원료인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기술은 합성연료·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속이 많아질수록 비용도 늘고, 고온 장시간 운전에서 소결(금속 입자 뭉침) 현상으로 활성점이 줄어 성능이 떨어지기 쉽다. 같은 성능을 내면서도 금속 투입량이 매우 적어 훨씬 경제적이다. 또 온도를 올렸다 내리는 가혹 조건 등에서 100시간 이상 운전 후에도 성능을 유지했다. 한편, CO₂를 CO로 바꾸는 RWGS 반응은 열역학적(평형) 한계가 있어 600℃에서도 전환율이 무한정 올라가지 않는다.
카이스트, 구글의 단백질 예측 AI '알파 폴드3' 한계 깼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예측 인공지능(AI) 모델 '알파 폴드3 '를 넘어서는 AI를 개발했다.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는 세포 표면에 있는 '신호 수신기'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 그래프로 표현하고, 중요한 신호 전파 경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의사 오케스트라 ‘빛의 소리’ 700여 관객에 감동 전해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리듬이 특징인 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였다. 풍부한 서정성과 섬세한 표현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수진은 앙코르 곡으로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2번 3악장 ‘안단테’를 연주하며 공연의 여운을 더했다.
케이블 TV 사업 영업이익 10년새 '30분의 1토막' 났다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가 성장 위기와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하지만 규제 개선 논의는 방미통위 정상화가 지연되고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SO 사업 매출은 2014년 약 2조 3000억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다만 SO는 지역 채널 운영, 재난 방송 등을 공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감면받지 못해, 공적 기여도를 반영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커지는 콘텐츠 비용 부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부재하다. 현재 SO가 수신료 매출 대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급하는 콘텐츠 사용료 비율은 약 90%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방송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OTT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비가 급증하면서 콘텐츠 사용료 인하에 부담을 느끼는 PP 업계와의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게임사 AI 기술 활용 고도화..."콘텐츠 개발부터 라이브 운영까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고도화하고 있다. 넥슨의 AI 솔루션 플랫폼 '게임스케일'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여 게임 내 각종 이상 현상을 짚어낸다. 넥슨의 AI는 개인의 플레이 성향까지 분석해 팀을 조합하고, 게임 내 재화나 아이템 구매에 있어서도 유저의 결제 패턴과 플레이 현황을 분석해 필요 사항을 제안한다. 이는 실제 아이템 구매율과 유저 잔존율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고객 서비스(CS) 영역에서도 AI가 유저 문의 내용을 스스로 요약하고 최적의 답변을 생성해 응대 시간을 단축했다. 순간적으로 승패가 갈리고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일어나는 게임 장르의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의 AI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경기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내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 지표를 분석한다.
"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 LG U+, 퓨리오사AI와 맞손
서버 구성이나 설비가 없더라도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AI 인프라를 개별 구축하지 않아도 설치 즉시 활용 가능한 완제품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
IP 입은 ‘키우기 게임’…모바일 시장 새 흥행 코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른바 ‘키우기 게임’으로 불리는 방치형 RPG 장르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게임은 이달 3일 정식 출시 이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짧은 플레이 시간에도 캐릭터 성장이 지속되는 구조 덕분에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방식으로 평가받는다.실제 시장에서도 방치형 게임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 2월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방치형 게임은 기존 대형 MMORPG에 비해 개발 비용과 운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장기간 이용자를 붙잡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인재 정책 수립…국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권역별 의견 수렴도 진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기 위한 온라인 소통·제안 플랫폼 '과학기술인재 보이스 5.
과기정통부·행안부, 범정부 AX 지원체계 가동
과기정통부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AX 과제 기획부터 AI 학습 데이터 구축, AI 모델·인프라 활용, 규제 컨설팅과 안전·신뢰 확보 등 AX 수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 기술·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올해 전부처 AX사업 예산이 지난해 대배 5배 이상 대폭 확대되며, 각 정부기관이 AX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기관, 민간전문가와 함께 AX 전담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해 각 정부기관이 AX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 AX사업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정부 기관이 추진하는 AI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AI로 설계한 신약 효능 확인…연내 기술이전 성사 목표"
AML 환자 상당수는 기존 FLT3 저해제 치료 후 재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내성 변이가 발생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 남 사장은 “라스모티닙은 기존 약제가 결합하지 못하는 내성 변이까지 겨냥하도록 설계해 재발 환자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발·불응성 AML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얻었다. 기존 FLT3 저해제는 승인 후에도 심장 독성 탓에 관련 ‘블랙박스 경고’가 붙는 경우가 많다. AML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승인을 받는 빠른 상업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자회사 서비스 중단, 모회사가 고용 책임져라"…노조 주장 논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양대 온라인 플랫폼인 NHN과 카카오에서 서비스 중단에 따른 노조의 반발이 발생하고 있다. 아이엠스쿨은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로, 2018년 서비스 시작 후 한 해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출생아 감소로 시장 성장성이 크지 않자 NHN에듀는 작년 10월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노조는 실질적인 사용자인 모회사인 카카오가 고용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도화선은 오는 10일 시행되는 노란봉투법이다. 서비스 단위로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조직을 재편하는 일이 빈번하다. 게임업계가 대표적이다.
LG유플·퓨리오사, 사내 AI 인프라 협력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장비다.
"사법·인간 감독 승인없이 AI, 전쟁에 쓰여선 안돼"
/안정훈
"요즘 누가 케이블TV 보나요" …10년새 영업익 97% 증발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가 성장 위기와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하지만 규제 개선 논의는 방미통위 정상화가 지연되고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 처음 감소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경영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SO 사업 매출은 2014년 약 2조 3000억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방미통위 차원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전년 대비 인상 또는 인하' 수준에서 사업자 간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채널 운영에 대한 법적 지위 체계 손질도 요구된다. SO는 30년 간 지역채널을 운영해왔지만 지역 방송으로서의 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다.
히트 IP 만난 '방치형'… 모바일 게임 시장 달군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른바 '키우기 게임'으로 불리는 방치형 RPG 장르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게임은 이달 3일 정식 출시 이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국내 뿐만 아니라 출시 당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테디셀러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최신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 2월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양 앱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합한 월 매출은 약 391억 원으로 집계됐다.
LGU+·퓨리오사 "기업용AI 어플라이언스 개발"
서버 등 AI 인프라를 개별 구축하지 않아도 설치 즉시 활용 가능한 완제품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장비다.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및 업무 전반 에이전트화·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한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퓨리오사AI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엑사원 4.0의 추론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AI를 활용하는 환경에서도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산 구조를 개선하고 전력 사용과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인프라 설계를 지원한다.양사는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인 공공·국방·의료·금융·제조·연구기관 등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AI 데이터센터(DC) 기반 서비스형 NPU(NPUaaS), 피지컬 AI 등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몸값 뛴 엔비디아 '구형 GPU'…삼성이 만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사업부가 엔비디아의 구형 그래픽처리장치(GPU)인 ‘RTX 3060’을 2년 만에 다시 생산한다. 엔비디아가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구형 GPU 판매를 늘리면서 과거 RTX 3060 생산을 맡은 삼성전자에 물량을 다시 배정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동률이 올라 흑자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8나노 공정에서 조만간 구형 GPU RTX 3060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RTX 3060은 엔비디아가 2021년 선보인 GPU로 당시 삼성전자가 8나노 공정에서 생산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최근 구형 GPU 판매를 늘리면서 RTX 3060 재생산을 맡았다.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RTX 3060을 다시 생산하는 배경으로 대중국 수출 규제를 꼽았다.
실탄 쌓기 팔걷은 K바이오 "생산시설 늘리고 M&A 채비"
대웅그룹 계열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거래 규모를 약 6000억원 수준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로, 최종 거래 가격과 지분율 등은 향후 실사와 협상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자회사 증자를 통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사례도 있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오는 5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최근 결정했다. GC녹십자는 최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약 15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했던 1000억원에서 규모를 확대했으며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바이오 대형 투자 역시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청소년에 '희망의 선율' 전한 의료인 오케스트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이 MPO와 협연해 '선물'과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본 공연에서는 지휘자 강한결의 지휘 아래 러시아 작곡가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이 연주됐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였다.풍부한 서정성과 섬세한 표현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한수 MPO 단장은 "의료인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시작한 나눔 콘서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공감과 참여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한수진의 기부금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예술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대, '연꽃잎' 본뜬 '초발수 표면' 제작 기술개발
동아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이성호 교수 연구팀이 수증기의 응결 현상을 활용해 마이크로 스케일의 계층적 초발수 표면을 쉽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열전 소자를 이용해 기존 마이크로 구조체 위에 공기 중의 수증기를 응결시키고, 이를 급속 동결시켜 복제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 스케일의 계층 구조를 손쉽게 제작해 냈다. 이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mall Methods'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기술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이 만드는 기술 혁신 [세계 여성의 날]
다양성이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입증되어 왔다. 이 시점에서 머뭇거린다면 결함 있는 솔루션이나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AI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고, 결국 고객 신뢰에도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글로벌 기술 기업에게 획일적인 사고방식은 분명한 비용을 초래한다.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가정하고 제품을 설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술 도입은 늦어지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는 높아지며, 새로운 기회를 놓치게 된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팀은 이러한 현실을 본능적으로 이해한다. 다양성에 투자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조직은 모두를 위한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통찰을 얻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숙한 영역 밖으로 나아가며 다른 시각에 귀 기울여야 한다.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내어줄 때 새로운 통찰이 생겨난다.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사람들로 구성된 팀은 이러한 교차점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이미 그 과정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개인적으로도 나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 경험은 나를 익숙한 영역 밖으로 밀어냈고, 결국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행동을 우선하는 태도를 평생의 자산으로 남겨주었다.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매우 역동적인 영역이다. 특히 새로운 역량을 배우고 다시 개발하는 기회는 우리의 단기적 성장뿐 아니라 장기적인 발전에도 매우 중요하다.다양한 삶의 경험과 여러 분야를 거친 커리어를 가진 리더는 의사결정 과정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변화와 혼란을 거부하기보다 받아들이는 리더는 압박 속에서도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팀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며 여러 목표를 동시에 균형 있게 추진할 수 있다. 이러한 리더십은 기술과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낸다.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이러한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더 깊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확산된다.
[소리과학의 미래]무심코 흥얼댄 멜로디, 치매 앓아도 안 잊힌다
퇴근길 지하철, 어디선가 들려오는 짧은 선율에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린 적이 있을 것이다. 가사를 다 아는 것도 아닌데, 뇌는 기다렸다는 듯 다음 음표를 정확히 인출한다. 소리를 연구하는 필자는 인간의 뇌가 세상 그 어떤 정교한 재생장치보다 훌륭한 음악 저장소라는 사실에 매번 감탄한다. 멜로디가 우리 뇌에 저장되는 과정은 거대한 미로에 길을 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음악을 들으면 측두엽의 청각 피질은 음 높낮이와 간격을 분절해 분석한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뇌가 개별 음보다는 음과 음 사이의 관계를 시간 흐름 패턴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뇌는 개별 음의 절대적인 진동수를 하나하나 저장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노래의 음높이만 바뀌어도 우리는 그 노래를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대신 우리 뇌는 음과 음 사이의 상대적 간격과 리듬의 패턴을 자료화한다. 우리가 옛 노래 한 소절에 울컥하는 이유는 그 멜로디가 당시의 공기, 감정과 함께 묶여 저장되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노력하지 않아도 멜로디를 즉각적으로 흥얼거리게 될까.
아이스크림에 온수 부은 듯 녹아내린 남극 빙하
지난 30년간 남극 대륙에서 서울시 면적 20배에 이르는 대규모 빙하가 녹아내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계는 따뜻한 바닷물이 남극 빙하를 지속해서 때리는 것 외에 다른 원인도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SAR로 바다와 남극 빙하가 맞닿는 지점, 즉 ‘접지선’이 1996년 이후 남극 대륙 방향으로 얼마나 후퇴했는지 확인했다. 연구진은 “따뜻한 바닷물이 남극 서남부에 집중적으로 흘러든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따뜻한 바닷물 유입만으로는 남극 빙하 소실이 모두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분무하듯 ‘칙칙’…포트홀이 사라졌어!
작업자 한 명이 원격조종 장비로 아스팔트를 분무하듯 뿌려 포트홀을 신속히 메우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최근 미국 기업 심라인이 개발한 포트홀 수리용 차량 보급이 오하이오주 등 여러 지역에서 개시됐다고 전했다. 시중에서 팔리는 상용 트럭에 심라인이 만든 포트홀 보수용 특수 장비를 탑재했다. 하루 평균 보수할 수 있는 포트홀 개수가 무려 140여개다. 현재 포트홀 보수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