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대표 "부동산 소규모법인 절세는 옛말...세 부담 얼마나 늘까" [세무 재테크 Q&A]
이 법인의 주주는 A씨와 A씨 아들이고, 현재는 A씨가 대표이사로, A씨 배우자가 근로자로 재직 중이다. 성실신고 확인대상 법인에 해당돼 매년 4월 성실신고 확인서를 제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는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에 대해 19%가 적용되고, 올해 1월1일 이후 개시 사업연도는 20%가 적용된다. 200억원까지는 동일 세율을 적용한다.이번 법인세율 인상은 소규모법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단, 부동산 임대 수입 ·이자 수입·배당 수입이 매출액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는 이를 포함해 계산한다. 상시 근로자 기준에는 법인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와 친족 관계인 근로자는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B법인의 과세표준이 매년 10억원이라면 지난해와 올해 법인세 부담은 어떻게 될까. 2024년에는 2억원은 9%, 2억원을 초과하는 남은 8억원은 19%세율을 적용해 1억7000만원(1800만원+1억5200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고 계산된다. 지난해는 2억원 이하 금액에도 19%가 적용돼 총 1억9000만원을 부담하게 되고, 올해는 20%가 적용돼 2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업업무추진비(접대비) 기본 한도액의 경우 성실신고 확인대상 법인 중 소규모법인은 그간 일반 법인의 50%만 적용됐다.
가족법인 법인세율 20%로… 중소기업 혜택도 제외 [세무 재테크 Q&A]
60대 A씨는 3년 전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B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 법인의 주주는 A씨와 A씨 아들이고, 현재는 A씨가 대표이사로, A씨 배우자가 근로자로 재직 중이다. 성실신고 확인대상 법인에 해당돼 매년 4월 성실신고 확인서를 제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는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에 대해 19%가 적용되고, 올해 1월1일 이후 개시 사업연도는 20%가 적용된다. 200억원까지는 동일 세율을 적용한다.이번 법인세율 인상은 소규모법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상시 근로자 기준에는 법인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와 친족 관계인 근로자는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B법인의 과세표준이 매년 10억원이라면 지난해와 올해 법인세 부담은 어떻게 될까. 아울러 성실신고 확인대상 소규모법인은 법인세율 인상과 함께 지난해 2월28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범위에서 제외된다.그간 적용받던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다. 기업업무추진비(접대비) 기본 한도액의 경우 성실신고 확인대상 법인 중 소규모법인은 그간 일반 법인의 50%만 적용됐다.
"네고 안 할게요, 금 더 있어요?"...당근에서 금 팔았다가 날벼락 [조선피싱실록]
전화 한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선피싱실록] 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도화·다양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을 세세하게 공개합니다.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한창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시기,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몇년 전에 구매했던 금을 팔기로 결심했다.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판매글을 올렸다.
중앙지 원전, 지역은 재생에너지…언론 사설 3천건이 보여준 '기후 보도 민낯'[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기후위기 심층 취재 미디어 클리프 윤지로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좀 더 깊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어요. 직접 분석하신 내용이 있다고요?◇ 윤지로> 네, 맞습니다. 좀 부담스럽고 토론이 잘 안 되잖아요.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거나 동조하고 있는 주요 세력이 언론이고요. 아무도 안 하면 내가 해봐야지라는 생각에 이번에 정말 방대한 분석 작업을 해봤어요.◆ 홍종호> 그래요. 말씀해 주세요.◇ 윤지로> 네, 일단은 사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언론사의 입장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게 사설이기 때문에요. 빅카인즈라고 하는 한국언론재단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13개월 치 전국 일간지·경제지, 지역 일간지, 전문지를 찾으니까 80개 매체가 되더라고요.◆ 홍종호> 네. 그 다음에 바이브 코딩이라는 게 요새 유행이라길래 활용해서 두 가지로 분석해 봤는데요. 이 속도 조절을 해야 된다, 기업이 너무 부담을 갖게 하면 안 된다는 게 유독 많았던 시기를 살펴보면, 작년 12월에 EU가 자동차 탄소 감축 목표를 하향 조정했었거든요. 그걸 근거로 봐라 모범생인 EU도 그러지 않느냐, 우리도 과속하면 안 된다는 사설이 많이 나왔고요. 또 많이 나왔던 게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부처 개편 얘기가 한창일 때거든요. 경제 전문가로서.◆ 홍종호> 아마 교차 분석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 경제지 같으면 신중론을 주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었을 것 같고요. 이제는 우리나라가 이것을 해야 할 역량이 충분히 갖춰졌고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데, 역시 언론이 꼭 그런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더 제가 관심 있는 거, 에너지원의 방향에 대한 분석 말씀을 해주시죠.◇ 윤지로> 에너지원은 크게 5가지로 나눴습니다. 모든 기후·에너지 분야 사설이 다 에너지원에 대해서 다루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건 다 빼고 나니까 400여 건 정도가 되더라고요. 그것만 놓고 보면,◆ 홍종호> 이 데이터가 2024년 1월부터 올 1월이잖아요. 추이를 쭉 보니까요.◆ 홍종호> 친원전이 더 높았다고요?◇ 윤지로> 그랬을 것 같아요. 친원전을 주장하는 사설이 문재인 정부 때 훨씬 더 많았을 거예요.◆ 홍종호> 어떤 정부 정책에 반하는 사설을 많이 썼을 거란 말씀이신 거죠?◇ 윤지로> 네. 추이를 쭉 놓고 보니까, 재생에너지를 더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건 월별로 그렇게 편차가 심하지 않아요. 하는 매체가 그냥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원전이라는 것을 엄호를 하는 거예요.◆ 홍종호> 문재인 정부 초기에 탈원전이라는 것이 청와대 발로 나왔을 때 거기에 반하는 사설들이 집중됐을 것이다, 이렇게 짐작하시는 거군요. 충청권·영남권·호남권 같은 레벨도 좀 분석해 보셨나요?◇ 윤지로> 네, 지역별로도 봤는데요. 결국 지역에서 보니까 이게 일자리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들이 반영된 거 아닌가요? 이념보다는 현실이다 이런 거죠.◇ 윤지로> 맞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도 KTX 타고 영호남권에 많이 갔어요. 단순히 기후 이념이 아니라, 지역에서 내가 돈을 벌고 일자리 만들고 있다는 것들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윤지로> 맞습니다. 그런 것들을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 게 소위 주류 언론이라고 하는 중앙지들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봐요.◆ 홍종호> 지금까지 뉴스 생산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지금까지 클리프의 윤지로 대표였습니다.
중동 변수에 올해 2% 성장전망 흔들…'외날개' 반도체도 불안
유가 급등시 성장률 최대 0.8%p 하락 전망…내수 회복도 불확실 중동 사태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금융시장 충격이 실물경제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본격화하고 있다. 물가 상승 요인으로 소비 심리마저 위축시킨다면 올해 내수 회복 기대도 약해질 수 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운송 지연과 운임 상승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망을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2달러로 두고 짰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가 2.0% 성장률을 제시했는데 중동 사태 격화 정도에 따라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변수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한국 경제의 반도체 의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간 한국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외날개' 성장을 보여왔다. 단기적으론 반도체 수요가 버텨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동 사태' 장기화 기로…우크라전 물가 충격 재현 우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찍으면서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2%대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중동 사태는 한국 원유 수급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장기화하면 외환위기 이후 최고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2022년보다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5개월 만에 배 가까이 상승하며 1998년 11월(6.8%)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당시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를 하면서 세계적으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ℓ당 2천100원을 넘어섰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2022년 3월 31.6%, 4월 34.8%, 5월 35.0%, 6월 39.9%, 7월 35.2%로 고공행진을 벌였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없었다면 물가 상승률이 4∼6%대가 아니라 2∼4%대에 그쳤을 것이라는 뜻이다. ◇ 정부 총력 대응에 주유소 휘발유·경유 오름폭은 다소 축소 정부는 물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가격 반영 시차 등을 고려한다면 아직 국내 석유류 원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시점이 아닌데도 일부에서 폭리를 취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 대처에 나섰다. 지난 5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9.6원 오른 1천807.1원으로, 2022년 8월 12일(1천805.9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1천800원을 넘어섰다. ◇ "중동 사태 장기화하면 2022년보다 더 큰 물가 충격 우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가 충격은 우크라전 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 역할론, 생활물가 눌렀지만…중동발 '고유가 파도'엔 한계
주유소를 현장 점검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범부처 점검단을 중심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을 틈타 무분별하게 가격을 올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담합·독점 등 불공정한 가격인상을 억제해야 하는 당위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당국의 조치만으로 물가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7개 제분업체의 '밀가루 담합'을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설탕업계 3개사에는 담합 사실을 확인해 4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대한산란계협회는 달걀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로 공정위 심판대에 올랐다. 생활필수품 영역에서는 작년 말 생리대 3개사를 현장 조사했고, 최근에는 신학기를 앞두고 고가 논란을 일으킨 교복업체를 대대적으로 조사 중이다.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한 탈세자를 대상으로 추가 세무조사도 진행 중이다. 담합 사례로 지목된 업체들이 판매가를 낮추면서 물가 오름세도 일정 부분 주춤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담합 혐의로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제분·제당업체들은 최근 연이어 가격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양대 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일부 빵·케이크 가격 인하를 발표하자, 라면과 과자 업체도 가격 인하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가 상승분을 웃도는 가격 폭리에는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이지만, 전체 물가 흐름을 안정시키기에는 외부 변수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 사태에 널뛰는 환율…코로나19 이후 변동성 최대
달러 강세 속에 원화가 다른 통화보다 유독 약세를 나타내면서 최악의 경우 환율이 1,6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달 28일 이후 환율이 대외 변수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일일 변동폭은 평균 13.2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 기준이다. 미국 관세 충격에 환율이 급등락했던 지난해 4월에도 9.7원에 그쳤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나 대외 개방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영향으로 원화도 관련 위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야간 거래가 아직 활발하지 않아 수급이 한쪽 방향(달러 매수)으로 쏠릴 경우 환율이 급등하는 양상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야간 거래 참여자가 주간보다 많지 않고, 유동성도 상대적으로 풍부하지 않아 소규모 주문에도 환율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달러인덱스와 원화가 정반대로 움직이는 '동조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수석연구위원은 "환율 움직임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당국의 시장안정 조치가 있더라도 외부 충격 요인으로 원화가 구조적인 약세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조기 봉합 시 환율이 1,420∼1,480원에 머무르겠지만, 고유가 지속 시 1,50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1,450∼1,530원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6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중동 상황에 영향을 받아 유가가 상승하면서 비용 측면에서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흐름은 유가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사태 빚투 절정…닷새간 마통 1.3조↑, 5년3개월만에 최대폭
하루 수 천억원씩 불어나는 은행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나 예금에서 수조원씩 빠져나간 자금의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5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천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의 잔액으로, 2월 말(39조4천249억원)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조2천979억원 급증했다. 잔액 규모는 역대 월말과 비교해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3년 2개월여만에 최대 기록이다. 이후 5대 은행의 마통 잔액은 2021년 4월 말(52조8천956억원) 정점을 찍고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 2023년 2월 말 이후 줄곧 30조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와 국내외 증시 호황 등의 영향으로 다시 11월 말 40조원대(40조837억원)에 올라섰다. 407,227 12,979 ◇ 이달 주담대 0.6조 줄었지만…전체 신용대출 1.4조↑ 마통 위주의 신용대출 급증은 주택담보대출이 각종 규제와 주택거래 부진으로 정체 또는 감소 중인 흐름과도 대조적이다. 5대 은행의 5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1천417억원으로, 2월 말(610조7천211억원)보다 5천794억원 줄었다. 이달 말까지 이 증가 폭이 유지될 경우, 2021년 7월(+1조8천637억원) 이후 최대 기록이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5일 현재 944조1천2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7천872억원 급감했다. 아울러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중동 상황과 국내외 시황에 따라 신용대출이 더 늘어나고 자금이 증시로 계속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새마을금고 올해 가계대출 못 늘린다…당국 '순증0' 첫적용 추진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데 따른 '페널티' 성격으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시작한 이후 순증을 허용하지 않는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작년 말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르면 이달 발표될 올해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은 올해 순증이 없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대출이 상환되는 만큼만 신규 대출을 취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에 이듬해 대출 물량에서 초과분을 깎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매달 5천억원씩만 늘려도 연간 기준으로는 6조원이 순증하게 된다"며 "가계대출 감소세를 보이는 은행권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주택자 주담대 비중 다시 상승…지난해 36조원 늘어 32%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4년 약 337조원에서 지난해 약 373조원으로 36조원 증가했다. 이 잔액은 2021년 약 337조원에서 2022년 약 324조원으로 13조원 줄었다가 2023년 약 332조원으로 8조원 증가하는 등 소폭 증감을 이어오다 지난해 유독 급증했다. 한은은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규제 입장에 관한 차 의원 서면 질의에 "가계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회신했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특사경도 인지수사권…경기도 노하우 '열공'
금감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적극 활용했던 경기도 특사경과 협력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특사경 역할 강화 관련 협의를 사실상 큰 틀에서 마무리했다. 한쪽은 현행 자본시장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다른 한쪽은 민생금융범죄 중 불법사금융 부문 특사경을 신설하고 인지수사권까지 부여하는 내용이다. 현행 자본시장 특사경의 인지수사권 부여는 수사 개시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금융위 수심위도 48시간 내 수사 착수를 결정해 수사 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약 2개월은 단축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직원 전문성 강화 등의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금감원, 해외사모대출 불완전판매 예의주시…업계 자체점검 주문
블랙스톤·블루아울 환매 요청 증가에…사모대출 시장 불안감 금융감독원이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과정에서 투자설명서상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는 사례를 발견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에서 환매 압력이 커지는 데 따라 관련 리스크를 들여다보다가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 당국은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금융사에 투자설명서 자체 점검을 요구하고 관련 가이드라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잔액이 지난 2023년 말 11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17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G마켓, ‘스타배송’ 경쟁력 키운다… 풀필먼트 협력사에 ‘위킵’ 신규 선정
G마켓은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위킵’을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빠른배송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 풀필먼트 기업이다.
[3·8 여성의 날]여성 임금 정점은 30대 후반, 남성은 40대 후반…엇갈린 임금 피크 곡선
여성은 30대 후반에 임금이 가장 높고 40대부터 하락하는 반면, 남성은 40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애주기별 임금 ‘피크’ 흐름이 엇갈리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40대 후반에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성별 임금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가운데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비롯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은 20대부터 7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임금이 낮았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여성의 중위소득은 20대까지 200만원대였다가 35~39세에 311만원으로 정점을 찍는다. 반면 남성은 30대 초반에 350만원대를 기록하고 45~49세에 47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여성은 30대 후반에 임금 상승이 사실상 멈췄으나 남성은 40대 후반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성별 임금 격차는 20대보다 40대 후반에서 크게 확대된다. 45~49세 남성의 중위소득(479만원)은 같은 연령대 여성(266만원)의 1.8배 수준이다. 여성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일찍 꺾이는 주요 원인으로는 ‘경력 단절’이 지목된다. 직장에서의 ‘유리천장’도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성별 임금 격차는 은퇴 시기인 60대에 일시적으로 좁혀진다. 이는 여성의 임금이 올라서가 아니라 남성의 임금이 급감하면서 격차가 좁혀진 것처럼 보이는 ‘통계적 착시효과’에 가깝다. 70대 이상 남성의 중위소득은 166만원이지만, 여성은 58만원으로 남성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성별 임금 격차 1위’ 국가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자료를 보면,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2024년 기준 24%로 OECD 회원국의 2023년 평균(11.3%)의 약 2.6배 높다.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한국 여성은 약 76만원을, OECD 회원국 여성은 평균 88만7000원을 번다는 뜻이다. ‘성평등 임금공시제’처럼 남녀 임금 격차를 공표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G마켓, '스타배송' 풀필먼트 협력사로 위킵 신규 선정
G마켓은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위킵'을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닭고기 담합' 논란…하림, 1천억원 과징금 소송 결과 주목
이런 가운데 닭고기 담합으로 공정위에서 1천억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재계 30위 하림그룹이 이에 불복해 낸 2건의 소송이 주목받고 있다. 하림과 울품은 삼계탕용 닭고기 담합 혐의로도 지난 2021년 과징금 130억원을 부과받고 소송을 냈다. 공정위는 하림 등이 위법 행위로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닭고기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켜 소비자에 미친 폐해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 도축·운반비 인상, 생산량 줄여…하림 "정부 수급조절" 하림 등은 짬짜미로 도축 비용과 운반비를 인상하거나 할인 기준과 폭을 담합했다. 또 육계 신선육을 냉동 비축하는 방식으로 신선육 출고량을 줄였다. 하림 측은 8일 닭고기 담합과 관련해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에 따른 것"이라면서 "법원에 계류 중인 사안이라 상세하게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닭고기 신선육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3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하림은 닭고기 담합과 관련한 과징금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주주들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상대로 담합 책임을 묻는 소송에 나섰다. ◇ "닭고기 등 제재 수준 높지 않아 담합해 이윤 올려" 하림 등은 지난 2006년에도 육계 신선육 가격·출고량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림, 회장 아들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대법원서 판단
올품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이 100% 소유한 닭 가공·판매업체다. 이에 대한 불복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서울고법은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해 대법원 판단이 주목된다. 하림지주[003380], 팜스코[036580] 등 하림그룹 소속 8개 회사는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49억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 2012년 1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던 올품(당시 한국썸벧판매) 지분 100%를 아들 준영 씨에게 증여했다. 이를 통해 준영 씨는 올품에서 하림지주(당시 제일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를 통해 아버지를 뛰어넘는 그룹 지배력을 확보했다. 하림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계류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로 총수 2세의 회사 가치를 키우면 기업집단의 지배회사가 될 수 있다"며 "아버지 회사와 합병하기 전에 일감 몰아주기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일감 몰아주기는 승계를 위해 하는 경우가 있다"며 "공정위가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총수를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③ 재계 '폭풍전야'…TF 가동·매뉴얼 마련 '비상'
기업들은 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매뉴얼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그러나 초기 법 적용 및 해석의 사각지대와 빈틈이 여전한 상황에서 대다수 기업들은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쟁의와 소송이 빈발하는 등 노사 갈등이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들 TF는 노동부가 배부한 개정법 해석지침, 원·하청 상생교섭절차 매뉴얼 등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 중이다. 또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에 대비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청 기업의 고충 처리 시스템 도입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실제 하청 노조의 파업이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기업은 사내 TF뿐만 아니라 컨설팅사·노무법인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사 관계자는 "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게 근로 현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하청 노조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지난 1월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힌 143개 하청 노조의 상대방인 13개 원청사도 대부분 이들 분야 기업이었다.
고유가에 에너지빈곤 우려…"소득대비 연료비 높은 가구 20%"
"에너지빈곤 해소 중장기 국가계획 부재…목표 축소되는 양상" 최근 유가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가계의 에너지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구진은 가계동향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EU '에너지 빈곤 관측소'(EPOV)가 제시한 4개 지표를 적용한 에너지 빈곤율을 산출했다. EPOV는 EU 집행위원회가 설립·지원하는 에너지 빈곤 통계·지표 관리 플랫폼이다. 연구진은 가구 간 에너지비 부담 격차가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빈곤층에 해당하는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 간 가처분 소득 차는 2015년 기준 3.2배, 2025년 1분기 기준 2.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적절히 난방할 수 없는 가구 비율'과 '에너지 요금 체납 가구 비율'은 EU 회원국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EU 27개 회원국 평균은 2023년 9.5%였다. EU 회원국 평균은 7.5%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에너지 빈곤층 해소나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한 중장기 국가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HD현대 경영진, AI 전환머리 맞댔다…정기선 "질문하는 리더 돼야"
그룹 최고경영진 대상 '톱 팀 워크숍'…중장기 AIX 전략 공유 HD현대 최고경영진이 인공지능(AI) 전환과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HD현대는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로봇 등 전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정기선 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조석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HD현대 AIX추진실을 총괄하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중장기 AI 전환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형 첨단 조선소(FOS), AI 운항설루션, 무인 건설장비 등 개별 사업마다 다른 AI 기술 수준과 세부 사항을 조율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호르무즈 막히면 설비 멈출 수도…정유사 원유 확보 '비상'
한국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정유사들의 원유 확보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임에 따라 국내 정유업계는 미국·브라질·서아프리카 등 중동 외 지역에서 대체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량의 71%가 중동산이다. 원유 종류에 따라 정유 설비 운용 효율과 제품 수율이 달라지는 만큼 기존 공정에 맞지 않는 원유를 대량 도입할 경우 공정 운영에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원유 운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 정유사에 원유를 공급할 원유 운반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묶여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선박 한 척당 최대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을 수 있어 총 일주일 치에 가까운 국내 석유 소비량이 해협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셈이다. 원유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조달 비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부 정유사는 중동 원유 확보 차질로 4월 도착분 원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부적으로 가동률 하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화업계 연쇄 '불가항력' 선언하나…불황에 중동사태까지 겹악재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침체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내 석화업계의 불황이 미국·이란 전쟁으로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평균 1∼2개월 분량의 나프타 원료를 비축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이르면 이달부터 주요 NCC(나프타 분해시설)들의 불가항력 선언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제품 공급 불가를 선언한 건 국내 최대 에틸린 생산시설인 여천NCC다. 연간 229만t을 생산하는 여천NCC는 지난 4일 고객사에 제품 공급 이행 지연 및 조정을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여천NCC가 제품 공급 불가 선언을 한 건 비축해놓은 나프타 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작년부터 생산량 감축에 돌입해왔다. 나프타 원료 가격 급등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U "유럽산 배터리 달아야 보조금"…K-배터리 반사이익 기대
이 법안은 공공 조달과 보조금 등 각종 공공 지원 제도에 유럽 원산지와 저탄소 기준을 적용해 전략 산업의 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초안에는 유럽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려면 해당 차량이 EU 내에서 조립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터리 셀과 모듈, 팩, 양극재, 분리막,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핵심 부품 가운데 최소 3개 이상이 유럽 내에서 생산돼야 보조금 대상이 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조달 전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전기차 판매에서 정부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완성차 업체들이 보조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럽 내 생산 기반을 갖춘 배터리 업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미 유럽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가동 중인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의 공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품은 파나소닉…올레드TV 경쟁 불붙나
특히 OLED TV의 진입 장벽이었던 가격이 낮아질 경우 시장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또한 일본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국 기업들의 OLED TV 시장 진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파나소닉을 시작으로 글로벌 OLED TV 시장 1·2위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소니, 샤프 등의 후발 주자들까지 보급형 라인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OLED TV 대중화와 시장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처럼 프리미엄 LCD TV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질 경우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 OLED TV 패널 공급을 주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보급형 OLED TV 확산이 본격화할 경우 패널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OLED TV 시장 진입을 노리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업체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OLED TV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10년만에 AI 앞에 서는 이세돌…알파고가 바꾼 미래
인간 최고수인 이 9단이 이길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을 깨고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하면서 인류는 AI가 자신들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씁쓸한 현실 자각에 맞닥트리게 됐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강화학습의 강력함을 증명한 이듬해 트랜스포머라는 AI 기술의 또 다른 총아가 탄생했고 이는 2022년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 챗GPT 개발의 뿌리가 됐다. 그러자 "AI 발전에서 가장 위대한 도전 중의 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한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알파고 훈련에서는 실제 인간 기사들이 뒀던 바둑 경기를 학습하는 방식과 AI 스스로와 겨루는 강화 학습이 함께 쓰였다. 기존 프로그램이 방대한 바둑 규칙과 경우의 수를 무작위로 입력하고 검색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1천202대를 연결해 AI 바둑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조차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승률을 50대 50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바둑 신성이었던 커제도 이세돌의 5:0 완승을 예상했었다. 첫날 대국에서 인간 초고수를 알파고가 이 개발자 허사비스 CEO는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고 환희를 감추지 못했다. 승패가 확정됐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이세돌 9단이 같은 달 13일 열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대망의 첫 승을 거둔 것이다. 실수를 거듭하던 알파고는 모니터에 "알파고 기권. 이세돌은 첫 승리를 거두고 "정말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1승"이라고 감격해했다. 이후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에 이세돌뿐 아니라 인류가 바둑에서 AI를 이긴 마지막 승부로도 남게 됐다. 이세돌은 2019년 은퇴 선언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알파고 패배가 은퇴 결심의 중대한 이유였다고 밝히고 "어마어마하게 실력이 늘어난 AI를 사람이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대 과학학과와 한국과학기술학회 주최로 최근 진행된 특별 대담에서 그는 AI의 바둑 실력에 대해 "AI는 그냥 신입니다"라고 했다. 알파고에 이어 2017년 구글이 내놓은 트랜스포머 기술이 AI 혁신을 앞당긴 획기적인 계기로 꼽힌다. 한편, 한국은 알파고가 인간을 꺾는 파란을 직접 목격한 나라였음에도 이후 AI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아 "알파고 사태에서 배운 것이 없었다"는 자성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중심이었다. 이세돌 9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핸스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즉석에서 '미래의 바둑'을 구상하고 바둑 모델을 실시간 재구성해 대국이 진행된다. 2016년 대국 뒤 이세돌 9단은 "제가 당연히 이길 거라고 봤다. 이번 행사는 이세돌 9단의 뜻을 반영한 듯이 대국보다 바둑 고수인 그가 인핸스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바둑 모델을 만드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바둑 모델은 이세돌 9단의 주문에 따라 실력이나 기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기름값 2천원 시대' 눈앞…정부, 30년만에 가격상한제 꺼내나
8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제'라는 초강수를 검토하게 된 건 급등한 국제 유가가 통상 2주 걸리던 시차 없이 국내 석유류 가격에 즉각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유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며 석유류 제품에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선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지시 이후 정부는 즉각 전면 대응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법무부도 유가 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대검찰청에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0.87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 최고가격 지정을 포함해 모든 정책적 옵션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시장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에 도입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고가 아파트값 상승세 위축 뚜렷…상위 20% 하락전환 목전
8일 민간 통계인 KB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5분위 매매 평균가격은 34억7천120만원으로 1월 대비 527만원 올랐다. 5분위는 주택을 가격대에 따라 5등분해 분위별 평균가격을 산출한 통계로, 1분위는 가격 하위 20% 저가 주택, 5분위는 상위 20% 고가 주택에 해당한다. 서울 5분위 가격대 아파트는 대부분 상급지인 강남3구와 용산구에 몰려 있다. KB 통계상 서울 5분위 평균 가격은 2024년 3월부터 줄곧 상승했다. 이와 비교하면 전월 대비 가격 상승이 1천만원을 밑돈 올 2월 통계는 위축세가 뚜렷한 수치다. 3월 통계에는 위축 국면이 한층 더 뚜렷해진 최근 상황까지 반영되므로 5분위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KB 통계 기준으로 5분위 가격 하락 전환은 고금리와 대출규제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202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또다시 불붙은 한미 경영권 분쟁…4자연합 균열 조짐
이미 자산 가압류 소송 중인 양측이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두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면 그룹이 또 한 번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신 회장이 형제측 흑기사로 나서 같은해 3월 주총에서 OCI[456040] 통합안을 부결시키고 임종훈 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분쟁이 형제측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신 회장이 그해 7월 모녀측과 손잡은 뒤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 '4자연합'을 결성하면서 국면을 반전시켰다. 뒤이어 작년 2월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회에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사임하고 송 회장이 대표로 복귀하면서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4자연합의 승리로 종결됐다. 작년 3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외부 영입 인사인 김재교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한미약품 박 대표와 함께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섰다. 한동안 평화로운 듯했던 구도는 올해 들어 신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간 갈등이 표출되고 송 회장이 박 대표를 옹호하며 균열이 발생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중순 신 회장과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팔탄공장 임원의 성추행 징계 과정에서 신 회장이 가해자에게 조사 사실을 누설하고 비호했다고 주장했다.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 등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미약품 이사 5명 선임을 두고 갈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격차 확대·순위 역전…증시 활황 속 ETF 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삼성·미래에셋 점유율차 1.3%p→8.1%p…한투, KB 제치고 3위 코스피가 6,000선을 넘나드는 증시 활황 속에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순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ETF의 순자산 규모는 37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은 149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이 커지고 있음에도 4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국내 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오긴 했으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격하면서 2024년 12월에는 격차가 대폭 줄어들었다.
LG전자,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참가…AI 홈 기술 공개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6'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가전과 TV,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대거 선보인다. AWE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AI 홈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의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논란…생산 차질 우려
반도체 사업 소속 직원들의 노조 가입률이 높은 상황에서 노조의 강도 높은 압박까지 겹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요 제품의 생산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본부에 소속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전체 합산 조합원 수는 약 8만9천명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패널티를 부과하겠다며 조합원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파업 불참 직원들을 강제 전배·해고의 1순위로 삼겠다는 의미다. 노조는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을 주는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자 지나친 파업 강제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만약 총파업이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상황을 맞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전삼노 주도로 첫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첫 파업 당시에는 우려했던 생산 차질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조 가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노조의 패널티 전략에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첫 총파업을 주도한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당시 3만2천여명이었다.
여행사들, 중동여행 상품 취소시 '전액환불'…체류비도 지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중동 여행 상품이나 중동 경유 여행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3월 출발하는 중동행 상품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해 주기로 했다. 또 두바이 경유 여행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전액 환불을 적용해주는 기한도 따로 두지 않았다. 놀유니버스도 이달부터 출발하는 중동행 또는 중동 경유 여행상품에 대해서 고객 요청 시 전액 환불하는 방침을 세웠다. 노랑풍선, 여기어때투어는 3월에 출발하는 중동행 또는 중동 경유 여행상품의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참좋은여행은 3월에 출발하는 두바이행 여행상품에 대해서 수수료 또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여행사들의 이런 조치는 통상적인 여행상품 취소 규정에 비췄을 때 이례적인 조치다. 패키지여행 취소 비용의 상당 부분이 항공권 취소 수수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빈집의 재탄생] 낡은 한옥·옛 떡공장이 활기 넘치는 청년 아지트로
운영 6년차 남해 청년센터 '바라'·청년학교 '다랑'…지역 활력소 역할 청소년·노년층·관광객도 발길…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져 [※ 편집자 주 =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인구이동으로 전국에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생겨나는 빈집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우범 지대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농어촌 지역은 빈집 문제가 심각합니다. 재활용되지 못하는 빈집은 철거될 운명을 맞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도시와 마을 재생 차원에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는 매주 한 차례 빈집을 주민 소득원이나 마을 사랑방, 문화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조명하고 빈집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사람들 발길이 스쳐 지나가기만 하던 낡은 한옥은 남해군이 2020∼2021년 도시재생사업으로 7억원 상당을 들여 리모델링하면서 새로 태어났다. 이제는 지역사회 청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주민들을 불러 모으는 남해읍의 활력소가 됐다. 2021년 7월 정식 개관해 운영 6년차를 맞은 이곳의 이름은 남해 청년센터 '바라'다. 청년센터 이름은 이 바래길에서 차용했다. 청년센터는 이곳으로 저마다의 고민을 지닌 청년들을 불러 모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뿐만 아니라 노년층, 청소년의 사랑방 역할도 한다. 특히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공간이 됐다.
AI 코딩도구 '코덱스' 국내서 인기…주간이용자 급증
개발자·기술자 중심 사용 확대…오픈AI "코딩용 AI 지속 고도화" 오픈AI가 개발한 AI 코딩 도구인 '코덱스'(Codex) 사용자가 최근 국내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픈AI와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국내에서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수(WAU)는 6주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이용량도 연초보다 8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를 토대로 오픈AI는 글로벌 개발자와 기술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코덱스가 AI 업무 활용 도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레일·SR, 올해 설 명절 승차권 암표 62건 수사 의뢰
8일 코레일과 SR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설 승차권 암표 거래 26건을, SR은 36건을 가려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와 경찰청 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암표 제보방을 통해 부정거래 19건을 단속했다. 코레일 직원이 직접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암표 구매자로 가장해 암표 판매자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SR은 승차권 양도 13건,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행위 8건, 승차권 대리 구매 3건 등을 적발해 수사 의뢰했다. 모두 온라인 암표 제보 채널로 들어온 제보 내용을 SR이 확인한 사안이다.
[마켓인사이트] 잦아들지 않는 중동위기…韓증시 반등세 이어갈 수 있나
8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659.26포인트(10.56%) 내린 5,584.87로 한 주 거래를 종료했다. 6,300선에 가깝던 코스피는 지난주 초 이틀 사이 1천200포인트 가까이 빠졌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선 한때 1천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특히 급락 이틀째인 4일 코스피 하락률은 12.06%로 역대 가장 컸다. '9.11 테러' 발생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휘청였던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같은 날 코스닥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를 넘어서는 14.00%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역대급 널뛰기를 보인 한국 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에는 코스피가 5,580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3∼6일)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현황을 들여다보면 외국인은 4거래일간 총 7조4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일 5조1천48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한 주간 기관도 4조3천16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이번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한 듯 홀로 10조6천48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8.11포인트(3.20%) 내린 1,154.67에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3조5천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미국 뉴욕증시는 이란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쇼크' 수준의 고용악화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불확실성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나흘 만에 주가 두 배로…청산 앞둔 펀드에 몰린 '불개미'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이란 사태로 원유 수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허울만 남은 상장 폐쇄형 공모펀드에 개인 투자자가 몰렸다. 다음달 상장 폐지를 앞둔데다 펀드 본질 가치보다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ANKOR유전 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날에도 장중 가격제한폭 상단인 611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일 한국ANKOR유전의 종가는 490원이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 1위다. 폐쇄형 펀드는 일정 기간 자금을 유치하며 펀드 만기까지 도중에 환매가 불가능하다.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소에 상장됐다.원유 수급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한국ANKOR유전 주가는 급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란 사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27일 한국ANKOR유전의 하루 거래량은 1087만4152주에 불과했다. 현재 주가는 펀드의 본질 가치와 괴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가 급등에 중소형 정유·에너지주 '들썩'…상승률 상위권 포진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원가 부담으로 인해 이번 사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률 상위종목에 줄줄이 포함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인 지난 3∼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반사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주와 대체재로서 부상한 에너지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특히 주가가 높지 않은 중소형 종목이 나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ANKOR유전[152550]은 3일 215원에서 6일 490원으로 127.91% 급등하며 코스피 상장종목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중 3개가 정유 및 에너지 관련 종목이었다. 주가가 1천원 미만의 '동전주'라는 점도 단기간 상승세를 크게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에는 4.26% 상승 마감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12.60%(18위) 상승했다. 반면에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화학[011780] 등 석유화학 관련주는 원유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에 맥을 못 췄다.
정기선 HD현대 회장 "AI 전환 성패는 문화..질문하는 리더 돼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AIX(인공지능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라며 "AI를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방향을 제시해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정 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조석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한 '2026 톱 팀(Top Team) 워크숍'을 열었다. HD현대 경영진은 AI 전환을 위해 집중해야 하는 영역, AI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최고경영진이 실천해야 할 행동 원칙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적인 알파고 출현 10년…완전히 달라진 바둑 풍속도
이세돌은 알파고와 대국을 보름여 앞두고 열린 회견에서 "한 판이라도 지면 알파고의 승리"라며 5-0 완승을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불과 5개월여 전 중국 출신 판후이 2단과 둔 알파고의 기보를 살펴보면 정상급 프로기사에게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었다. 알파고는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기력이 급성장한 것이다. 알파고는 1국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은 뒤 대국 후반 이세돌이 애써 지은 우변 흑진에 폭탄 한 방을 투하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미세하게 끌려가던 이세돌은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진 거대한 흑진에 절묘한 끼임 수를 던졌다. 이세돌의 극적인 승리에 사람들은 환호했고, 이세돌은 "바둑 한판 이기고 이렇게 박수받을 줄 몰랐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이세돌을 4승 1패로 꺾은 알파고는 더 진화했다. 이후 온라인 대국에서 프로기사들에게 60전 전승을 거둔 알파고는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3번기, 단체 상담기까지 합쳐 모두 68승 1패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각종 대회 때 프로기사들이 모이는 검토실과 대국 후 복기하는 방법도 크게 달라졌다. TV 중계는 한 수 둘 때마다 AI가 승률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아마추어 팬들이 대국을 훨씬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아무리 AI 추천 수를 알려줘도 납득하지 못하면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신진서와 서봉수는 바둑계에서 드물게 스승 없이 독학으로 정상에 오른 프로기사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AI가 선생님"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대회에서 몇 차례 치팅 논란이 있었다.
나흘간 코스피 VI 발동 3천건 넘어…가장 자주 발동된 종목은
8일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VI는 3천31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28.5건 VI가 발동된 셈이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 중에서도 VI가 가장 자주 발동한 종목은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으로, 이 기간 총 83회의 VI가 발동했다. 해당 ETN은 'iSelect 방위산업 Top5 TR 월간 레버리지 지수'를 2배수로 추종한다. 이어 'N2 방위산업 Top5 ETN'(42건), '키움 레버리지 K방산 TOP5 ETN'(35건).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발동된 VI는 3천294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행태적 편의를 조심해야 한다"며 "본질 가치에 근거한 투자가 아닌 단기적인 변동성을 노린 거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4월에 확 바뀐다…롯데·현대 '승부수'
롯데 4월 17일·현대 4월 28일 신규 구역 문 열어 임대료 인하로 손익 부담 완화…체험형 매장으로 단장 국내 면세업계에서 업체 간 경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두 구역에 새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와 현대가 고객 유인을 위해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서 시선이 쏠린다.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출국장 DF1·DF2 구역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롯데와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는 각각 다음 달 17일, 28일 매장 개점을 목표로 새 단장 중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DF1·DF2 구역 면세점은 지난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업황 침체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해 특허를 반납한 곳이다. 특히 이번 입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뷰티 카테고리를 확보해 기대가 크다.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기준으로도 구매 인원은 12.4% 늘었지만, 객단가는 0.2% 줄었다.
'롤러코스터 증시'에 손바뀜 급증…흥구석유 회전율 1위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 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2.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1.66%) 대비 43% 급증한 수치다.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연이틀 급락한 뒤 폭등한 가운데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정유 관련주로 분류되는 흥구석유[024060]로, 회전율은 471%에 달했다. 회전율 2위 역시 정유주인 한국ANKOR유전[152550]이 차지했는데, 회전율은 345%였다. 한국석유[004090](206%), 극동유화[014530](171%) 등 다른 정유주도 회전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지에스이[053050](241%), 대성에너지[117580](120%) 등 가스 관련주도 회전율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쟁 장기화 관측에 방산주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빅텍[065450](289%), 한일단조[024740](116%) 등의 회전율이 높았다.
경기도, 전국 첫 '아까운 농산물' 유통 지원…농가소득증대 기대
4월 시군별 수요조사·5~6월 사업대상자 선정 보조금 지급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아까운 농산물' 유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불리던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명칭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 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아까운 농산물 판로가 확대돼 농가 소득이 증대하고, 농산물 폐기 감축으로 환경오염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전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장보기만으로 부족"…이커머스, 야구·축구 스포츠 중계도 나서
SSG닷컴, 티빙연계로 프로야구 팬 확보 쿠팡, 손흥민 경기·유럽 리그 중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멤버십 경쟁이 쇼핑 할인 혜택을 넘어 '스포츠 중계' 콘텐츠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티빙은 현재 프로야구(KBO) 독점 생중계권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계권까지 보유하고 있어 곧 시즌이 열리는 야구 인기를 쇼핑 수요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SSG닷컴은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SSG랜더스와 티켓 예매 대행 계약을 맺고, 플랫폼 내에서 서로 다른 등급의 좌석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혼합 예매' 기능을 도입하는 등 예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축구 팬심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통신사 경쟁 무대 바뀌었다…AI 인프라 전쟁
국내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MWC 20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아 각자 자사가 AI 전환에 가장 앞선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CEO는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선언하며 AI 인프라 재편과 투자에 조 단위 거금을 쏟아부을 것임을 예고했다. 기존의 사업 모델만으로는 AI 시대 1위를 유지할 수 없다"며 AI 시대 승자를 목표로 한 절박한 발언도 내놨다. 6G 시대 AI 네트워크 연구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와 진행 중이다. KT는 6G 시대 통신 네트워크가 AI 인프라로 재정의되는 점에 주목했다.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CEO가 MWC 기조연설자로 국내 통신사 CEO로는 유일하게 등장해 '사람 중심 AI 익시오'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천명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모두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벗어나 AI 인프라·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셈이다. 자회사인 티모바일은 '소버린 AI' 등을 주제로 꾸민 전시장에서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마젠타 AI' 기능을 시연했다.
'절세 매물' 쏟아지더니…고가 아파트값 상승세 '위축'
8일 민간 통계인 KB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매매 평균가격은 34억7120만원으로 전월 대비 527만원 올랐다. 이 같은 상황 속 정부 공인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2주 연속 하락했고, KB 통계로도 지난주 강남구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KB 통계 기준으로 5분위 가격 하락 전환은 고금리와 대출규제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202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도로폭 20m 넘어야 도심복합개발"…서울시 기준 실효성 논란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5일 복합개발사업 대상지의 기준을 담은 '서울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성장거점형 도심복합개발사업은 2면 이상 도로에 접해야 하고 그중 한 면은 폭 20m 이상 간선도로, 다른 한 면은 폭 8m 이상의 도로에 접해야 한다. 대부분은 주거중심형 도심복합개발사업의 접도(接道·도로에 닿음) 기준을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일부는 "시행규칙안의 기준을 '20m 이상의 간선도로나 이에 준하는 도로에 접할 것'으로 정정해 더 많은 지역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높은 용적률 혜택을 주는 만큼 충분한 도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자칫 도심복합개발사업 준공 후 '교통 대란'이 벌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영계 "노동계, 노란봉투법 무리한 요구 안 돼…불법행위 자제"
경영계는 오는 10일 시행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기울어진 나라 ①] 압구정 5배 될 때 부산은 2배…‘대장 아파트’ 값이 말하는 양극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단지의 모습. 한때 6남매 중 가장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교사와 공무원으로 퇴직한 동생들에 비해 지금 형편은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차이는 서울에 산 거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값 차이가 계속 벌어지면서 서울·지방 간 자산 격차 장벽이 두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서울 핵심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지역 부동산 상승 폭을 압도하면서 지방 자산을 처분해도 중심지는커녕 서울 진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굳어지고 있다. 자칫 서울과 지방으로 나뉜 지리적 자산 계급 구조가 다음 세대로 대물림되면서 탈지방을 한층 더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4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1단지 전용면적 131㎡형의 실거래가격은 16억원 수준이었지만, 2026년 1월 같은 평형의 아파트는 71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른바 서울의 대장 아파트라 불리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몸값이 이렇게 뛰는 동안 다른 지역 대장 아파트들의 가격은 어떻게 변했을까. 도시 발전에 따른 입지 변화, 재건축과 신축 아파트 강세 등 변수들이 있지만 지방 광역시 대장 단지 가격 변화만 놓고 보면 서울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0년대 중반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황금동에서 대장 아파트로 불렸던 태왕아너스는 2006년 7억2000만원이던 148㎡형의 실거래가격이 2015년 11억4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 진학 실적이 높은 소위 학군지 아파트만 가격이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대전의 경우 그나마 대장 단지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른 광역시들에 비해 높았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이는 2000년대 후반 확대되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도권 집값이 조정기를 맞으며 한때 그 격차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을 전후해 조선·철강 등 지방의 주력사업들이 위기를 맞으며 다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 최근까지 그 차이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3억4000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진 이후 2021년 6억6000만원, 2025년 7억5000만원으로 그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국토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내놓은 ‘균형발전 불평등도의 구조적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평등도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자산 격차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수도권의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지방→서울’ 자산 이동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A부동산의 김세준 대표는 지난해 중순부터 지역에서 올라온 매수 문의를 부쩍 많이 받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최근 정부의 압박이 다주택자의 지방 부동산 매각을 부추겨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도 2012년 정부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이후 수도권 주택을 처분한 공무원과 그렇지 않은 공무원 사이에는 적지 않은 자산 격차가 발생했다. 그때 서울을 정리하고 내려왔으면 다시 서울 재진입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집이 10억원 넘게 오르는 동안, 매각한 세종시 집은 3억원 정도 상승했다고 귀띔했다. B씨와 C씨의 선택은 개인적인 결정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자산 격차가 비수도권에 남은 자녀들에게 대물림되는 자산 격차의 세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인프라와 노동시장, 주택 가격 등 요인이 자산 격차를 키웠는데, 지역 간 격차가 거주지역의 대물림과 맞물려 세대 간 경제력의 대물림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게 연구의 골자다.
트럼프 관세에도 작년 美-아프리카 교역액 16% 늘어
미국 무역적자는 3분의 1로 축소…아프리카 제조업 타격, 핵심광물 수출국은 혜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첫해인 지난해 '트럼프 관세'에도 미국과 아프리카 간 교역액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무역 적자를 줄였지만, 미국의 관세 인상과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섬유 산업 등 아프리카 제조업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프리카 산업화와 고용 창출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다. 다만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는 무관세 혜택에서 제외됐다.
부산은행 가을야구 예·적금 20년째…우대이율 더 높인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 예·적금' 출시 20년째를 맞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약관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기본이율이 2.4%라고 가정하면, 최대 3.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가을야구 예금과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의 우대이율을 0.10%P에서 0.20%P로 높인다. 또 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당일 사직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우대이율도 0.10%P에서 0.20%P로 상향 조정해 최대 우대이율을 0.80%P에서 1.0%P로 올리기로 했다.
호텔 파인 다이닝 약진…6개 호텔 레스토랑도 '별 달았다'
라연·유유안·라망 시크레·이타닉 가든 스시 카네사카·꼴라쥬는 첫 별 올해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에서 호텔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6곳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모두 46곳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광둥식 레스토랑 '유유안'은 미쉐린 1스타를 유지했다. 유유안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1스타를 받았다가 지난해 다시 별을 되찾은 데 이어 올해도 1스타 레스토랑의 위상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에선 조선 팰리스의 한식당 '이타닉 가든'과 레스케이프의 양식당 '라망 시크레'가 나란히 미쉐린 1스타를 유지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첫 1스타를 받은 뒤 올해까지 4년 연속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 카네사카'는 이번에 처음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이란 사태에 출렁인 증시…"머니무브는 이어진다"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550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9~13일)에도 이란 사태가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전쟁이 시작됐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유가가 급등한 탓이다.중동 긴장 수위는 이번 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지면 증시의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조기 휴전 가능성이 부상하면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식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폐쇄될지 지켜봐야 한다. 고의로 주가를 하락시키는 행태를 방지하고, PBR이 낮은 상장회사들의 밸류업 요인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브로드컴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적도 호재로 꼽힌다. 브로드컴의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193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은 8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2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년 대비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2월 CPI도 예상(전년 대비 2.4% 상승)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기상 악화 잦아진 부산 해역…어선 사고 위험 증가
지난 5년간 해양 기상 변화에 따른 부산 해역 내 어선 사고 위험이 커져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 지역에서 해양 사고가 발생한 근해어선은 약 50척으로 집계됐다. 부산의 어선 사고는 특정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열악한 기상 조건은 어선의 전복이나 침몰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 달성
매출 기준 29.1%로 선두…프리미엄 TV 시장서 존재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정상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네오(Neo)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5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2%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24년 업계 최초로 AI TV를 선보였으다.
“부자 3대 못 간다”는 건 옛말
오히려 부잣집 자식이 더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빵집 주인 B는 부잣집 자식이다. 결국 부모의 노력에 감화를 받았는지 자식이 제대로 일을 하려 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 망나니 자식이 어엿하게 성공한 베이커리 사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 친구 A도 이 이야기를 방탕한 자식이 성실한 자식으로 제 길을 찾아간 미담으로 여겼다.최근 한국 사회는 계층 이동이 점차 감소하는 게 문제라고도 한다. 부잣집 자식이 계속 부자로 남고, 가난한 집안 자식은 가난한 계층으로 남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부잣집 자식들은 그냥 놀게 해라.” 서울 대치동 학원가. 그는 부자가 아니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됐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부잣집 자식이 점점 더 부자가 되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가 됐다. 부잣집 자식이 망나니라는 이야기보다, 부잣집 자식이 공부도 잘하고 더 열심히 일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다.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동네는 서울 강남이다. 가장 부유한 동네에 사는 아이들이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한다. 자식이 일하지 않은 채 놀고 지내다가 갑자기 사업을 물려받아야 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업가 자식이 그냥 놀기만 하면 상속세를 깎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식이 부모 사업을 물려받으려고 부모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상속세를 몇백억 원씩 깎아준다. 과거 망나니가 됐을 부잣집 자식이 이제는 성실한 경영자가 돼간다.부잣집 자식들이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건 그 집안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다. 부잣집 자식이 재산을 낭비하며 써버려야 돈이 잘 돌고 보통 사람에게 돈 벌 기회도 많이 주어진다. 부잣집 자식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사업을 물려받은 뒤 망해야 사업가가 새로 등장하고 계층 이동성도 높아진다.
중동 변수에 시험대 오른 ‘코스피 8000’ 장밋빛 전망
“일부 시장 참여자는 이번 중동 사태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급의 악재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 2022년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이 2022년 연초 33%에서 연말 -11%로 급격히 둔화된 시기였다. 반면 지금은 2025년 12월 38%에서 2026년 2월 108%로 이익 모멘텀이 가속화하고 있다. 3월 4일 장 초반 코스피 5500 선이 무너지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 정지)와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잇달아 발동됐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2024년 8월 이후 19개월 만이며 역대 7번째다. 노무라는 최고치인 8000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2월 26일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기본 목표치를 기존 5200에서 6500으로 크게 올렸다. 강세 시나리오에선 올해 1분기에 7500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최근 노무라는 코스피 상장사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129%, 내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크게 개선되리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JP모건은 양사의 올해 EPS가 현 컨센서스를 최대 40% 웃돌 수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 역시 45~50%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공습 직전인 2월 27일 장중 6347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3월 4일 5090.79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해 6일 5584.87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향후 변수로 호르무즈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를 꼽는다.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 써보니…"가격·리뷰 정보를 한눈에"
포털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을 돕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AI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서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작은 AI 아이콘을 눌러봤다. 가 찾고 있었던 바로 그 '쇼핑 AI 에이전트' 아이콘이었다. AI 에이전트는 로그인 정보를 바탕으로 남성용 기능성 반팔 티셔츠를 먼저 추천했다. 로그인 가입 과정에서 입력한 개인 정보를 토대로 AI 에이전트가 이용자 성별을 반영한 듯싶어 신기했다. 그 아래에 AI가 상품 선택에 도움이 되는 탐색 가이드가 노출되는 구조였다. 그다음으로 가 찾고 있던 상품 사진과 기본적 스펙이 담긴 내용이 나타났다. 착용감과 냉감 기능, 흡습성, 가격, 리뷰 평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 상품을 1~3위로 정리해 보여줬다. AI 에이전트가 네이버 쇼핑 데이터와 블로그, 카페, 상품 리뷰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정리해 준 데 이어 세부적 추가 요구에 맞는 상품을 또다시 비교해 준 것이다. 방대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상품을 비교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으로 '선택 가이드'를 노출하면서 대화형 서비스라기보다는 상품 설명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반복됐다. 네이버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 기반 커머스 전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이전 해수부·공공기관 직원 부동산 취득세 감면 추진
또 이전 기관을 따라 이주하는 직원이 부산에서 주택을 살 때도 취득세를 감면해준다.
롯데마트, 中企 '베트남 수출상담회' 개최…3년간 120개사 지원
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항 100주년 앞둔 제주항의 미래 역할은…17일 토론회
제주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주항 개항 100주년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농협, 300억원 투입해 면세유·주유소 할인 지원
지원 대상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 물량이다.
계명대 등 9개 대학, 도심캠퍼스서 '대구창업학' 공동 운영
대학 교수진과 대구 지역 산업 혁신기관 실무자, 창업 전문가 등이 주제별 수업을 담당한다.
[게시판] 하나은행,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 공동 개발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6일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 AI 등 전략산업 중점대학 5곳에 600억 지원
AI 중점대학에는 영남대가,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은 경운대가 단독 선정됐다.
조건부 전세대출 막히자…서울 새 입주 아파트, 월세 계약이 60%
지난해 6·27 대출 규제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일부 새 아파트 단지는 전월세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체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8%인 것에 비해 14%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갱신 계약을 제외한 신규 계약의 월세 비중이 50%에 달한 것과 비교해서도 10%포인트 높다. 이처럼 새 입주 단지의 월세 비중이 높은 것은 정부의 가계부채관리 방안으로 전세자금대출 문턱이 높아진 데다 6·27 대출 규제에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한 영향이 크다. 이 때문에 입주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전세 비중이 높은 것이 관례였는데, 6·27 규제로 이런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임차인이 부족한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실제 6·27대책 이전인 2024년 하반기에 입주한 서울 지역 4개 단지의 임대차 계약을 분석한 결과 입주 초기 전월세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했다.
강한 리더가 뛸수록, 조직은 약해진다 [김문경의 리더십테크]
올해 한국 재계의 신년은 유독 분주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첫 출근일, 전 계열사 사장단을 직접 불러 모아 3시간에 걸쳐 AI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10일간 중국·미국·인도를 쉬지 않고 누볐다. 중국에서는 CATL·시노펙 경영진과 수소·배터리 협력을 논의했고, 미국에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직접 만났으며, 인도 공장 현장에서는 임직원들에게 말했다. 리더가 직접 챙겨야 돌아가는 조직은, 과연 건강한 조직일까?이 두 장면은 한국 재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전문경영인 부회장단이 전면에 나서던 시대가 조용히 저물고, 오너가 직접 경영을 챙기는 구조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오너가 직접 현장을 뛰는 모습은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한다. 오너가 전략을 직접 챙기고 현장까지 뛰는 구조에서, 조직 내부의 자율적 판단은 설 자리를 잃는다. 이재용 회장이 사장단 만찬에서 AI 전략을 직접 챙길 때, 그 에너지가 조직 문화의 세밀한 설계까지 닿을 수 있을까? 리더가 모든 것을 직접 챙길수록, 조직 구성원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간다. 이것이 오너 직접 경영이 품고 있는 역설이다.회장이 직접 뛰어야 하는 조직은 둘 중 하나다.
신한금융 보고서 "주택가격 상승이 청년·중년층 소비 위축"
신한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완화는 소비 회복과 결혼·출산 여건 개선 등 가계의 삶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신한금융은 가계의 자산 형성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금융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된 국내 자산 구조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자산 격차 확대와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며 소비 위축 등 가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출산과 관련해서도 주택가격 상승은 출산율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주거 안정이 출산 여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AIA생명, 암 신의료치료 특약 배타적 사용권
AIA생명은 이번 특약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해당 특약은 최신 신의료기술 4종을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AIA생명, 암 신의료치료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AIA생명은 '무배당 특정 신의료치료(급여)특약(갱신형)'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고객에게 실질적 보장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유용성·진보성·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상품에만 부여되는 제도다.해당 특약은 최신 신의료기술 4종을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한다.
[테크스냅] KT, AX 인재 육성·채용 '에이블스쿨' 8기 수료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8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 1%p 인하
이에 따라 'KB 새희망홀씨II' 상품 대출 금리는 기존 연 5.47∼6.47%에서 4.47∼5.47%로 낮아졌다.
신한금융 "자산불평등 역대 최고…집값 안정돼야 소비·출산"
집값을 안정시켜야 역대 최고 수준인 부동산 중심의 자산 불평등이 해소되고 소비, 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구 자산의 약 70%는 부동산으로,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층 간 자산 격차를 수년 치 소득 차이 이상으로 벌려놨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런 상태에서 집값 안정으로 주거비 부담이 줄면, 청년·중년층의 소비 반등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됐다. 현재 25∼39세에서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정도가 가장 심하다는 통계가 근거로 인용됐다.
누가 농사짓는지 모르는 나라…첫 전수조사로 실태 드러날까
농지의 소유·이용·경작 현황 등을 적는 공적 장부인 ‘농지대장’에는 실제로 농사를 짓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담겨야 한다. 하지만 A씨가 경작하는 이들 필지의 농지대장에는 지주가 경작을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임차계약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작자에게 지급하는 공익직불금도 당연히 지주가 가져간다. 임차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A씨는 “관행적으로 안 쓰는 경우도 많고, 지주가 원치도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주 입장에선 남이 농사를 지어 논이 비어 보이지 않으니 단속 위험이 줄고, 직불금까지 챙기면 손해 볼 게 없다. A씨는 “부칠(농사지을) 땅을 구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고령화와 농지 상속, 농지전용 등으로 예외 조항은 점점 늘고, 현실과 경자유전의 원칙 사이 간극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수조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일이다. 전수조사는 과연 투기를 가려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 대통령의 말마따나 투기를 걸러내면 귀농인이나 청년농들이 농지를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될까. 지금도 경자유전 원칙을 실현하고 농지 투기를 방지할 목적으로, 매년 전국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이용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전수조사는 아니고, 5년 이내 신규 농지 취득자, 관외 거주자 등 농지 투기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타기팅해 조사한다. 다만 주간경향이 만난 군청 공무원, 이장, 농민들은 ‘전수조사든, 일부조사든 지금의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조사가 어렵다’고 했다. 수도권 내 한 농지 너머로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농지이용실태조사 시기가 되면, 최근 5년 동안 소유권이 바뀐 농지, 관외 거주자가 소유한 농지 등의 목록이 전산망에 올라온다. 그건 제외하고 애매한 필지들 위주로 현장에 나간다”고 말했다. 조사가 주로 휴경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얘기다. 주무관 C씨가 말했다. 답을 제대로 안 해주거든요.” 수도권의 한 농촌 이장인 D씨(39)는 “조사원들이 그런 거 물어보면 얘기 안 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모가 8년 이상 마을에 머물며 자경한 농지를 자녀가 상속받으면, 상속 개시일로부터 3년 안에 팔 경우 부모의 자경 기간을 합산해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3년이 지난 뒤 팔려면, 자녀가 1년 이상 농지 인근에 거주하며 직접 경작한 경우에만 부모의 자경 기간을 합산할 수 있다. 상속 후 3년이 지났는데도 자녀가 직접 경작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들을 모두 ‘농지 투기 세력’으로 표현하지만, 주무관 C씨의 설명은 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전수조사 계획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방식·내용 등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개별 담당자들만 볼 수 있게끔 시스템화를 해놨는데 그런 데이터를 싹 모아서 종합하면 대략 농지 정보 70~80%는 채워질 겁니다. “전수조사는 행정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지역과 농지, 농민에 대해 이해가 높은 농지위원회를 활용한다면 제대로 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야 귀농인과 청년농도 농지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하고, 실제 경작에 필요한 토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번 전수조사는 농지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동정] 양종희 KB금융 회장, 여성 부점장들과 콘퍼런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신임 여성 부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를 열었다.
박정원 두산 회장, 美콘엑스포 찾아 "AI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
8일 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6을 방문해 건설장비 부문 경쟁력을 점검했다. 콘엑스포는 독일 바우마,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 두산모트롤 부스를 방문한 뒤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 무인화 기술 상용화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LG엔솔, '배터리 잡페어 2026' 참가…채용 앞두고 인재 확보
기업설명회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커리어 비전 등을 소개한다.
[게시판] 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유학생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번 강의는 중국어로 진행했다.
[AI픽] LGU+, 퓨리오사AI와 기업용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기업 내부에서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를 의미한다.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했다.
제주 어업인수당 오른다…1인 50만원, 2인 이상 각 45만원
제주도는 올해부터 어업인수당 지급액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액은 기존 1인당 연 40만원에서 1인 어가는 연 50만원, 2인 이상 어가는 구성원 1인당 연 45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 어업인이다. 어업경영체 등록이 중간에 말소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울주군,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참여자 모집
울산 울주군은 오는 16일까지 '2026년 울주군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 AI·시스템반도체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소재부품 중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AI·시스템반도체 혁신 성장 로드맵'을 마련했다. 도는 설계·제조·검증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혁신플랫폼을 만들어 기업의 기술 완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인재의 수도권 이탈을 막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사람이 모여드는 지속 가능한 반도체 산업 현장도 만든다.
부산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9일 착공
부산시는 9일 강서구 미음동 미음 R&D산업단지에서 '소형모듈원자로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 구축사업' 착공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 30억원 들여 소상공인 위기 극복·재도약 지원
경영 개선 사업화 자금은 600만원을 기준으로, 선정 평가를 거쳐 상위 20%는 660만원, 하위 20%는 50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재창업 사업화 자금은 800만원을 기준으로, 상위 20%는 850만원, 하위 20%는 6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내달 9일 대저생태공원서 개막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도심 속 농업문화를 확산해 온 도시농업 행사이다.
충남도, 전국 첫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 올해도 운영
충남도는 수협중앙회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파장
노조는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을 주는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만약 총파업이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상황을 맞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전삼노 주도로 첫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첫 총파업을 주도한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당시 3만2000여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초기업노조 조합원만 6만6000명이 넘는다. 이미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해 사실상 과반 노조가 된 상황이다.
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 5조원 넘어…"중소상공인 성장 기회"
쿠팡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하는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이 지난 달 기준 5조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 내달 3일까지 농업인 수당 접수…농가당 60만원
농업인 수당은 세종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농가당 60만원이 지급된다.
대기업 女직원 늘고 임금격차 축소…男직원 연봉의 71% ‘갈길 멀다’
금융 업종도 여직원 비중이 50.9%로 절반을 넘었다. 식품(42%), 운수(38.4%). 제약(33.9%), 섬유(33.2%) 업종에서도 여직원 비율이 30% 이상이었다.반면 철강업은 여직원 비중이 5.3% 수준으로 조사 대상 업종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개별 회사는 150곳 중 13곳이었다. 여성 인력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쇼핑(66.8%)이었다. 그나마 제약 업종의 여직원 보수는 7190만 원으로 남성(8940만 원)의 80.4% 수준으로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에 반해 건설 업종의 여직원 연봉은 남성의 63% 정도로 격차가 가장 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여성 리더, 자부심을 가져야"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여성 리더십 강화를 통한 조직 내 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배 여성 임원들이 신임 부점장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여성 리더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양 회장이 신임 부점장들과 직접 소통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박정원 두산 회장, 두 달 만에 또 라스베이거스…"AI로 건설장비 판도 바꾸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그는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전략은 고객군을 세분화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두산밥캣의 의지를 담았다.특히 '프로' 모델에는 AI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두산밥캣이 소형 장비의 특성에 맞춰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이다. 대규모 현장에서 반복 작업에 투입되는 중장비와 달리 수시로 상황이 바뀌는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에 쓰이는 소형 장비의 특성을 반영했다.
기름값 상승세 다소 둔화…전국 휘발유 1천893원·경유 1천915원
유가 급등으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전국 휘발유 1893원·경유 1915원…기름값 상승세 다소 둔화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915.4원으로 4.8원 상승했다.서울 지역 기름값도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국민銀,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최저 연 4%대로
국민은행은 8일 서민 대출상품인 KB새희망홀씨II의 금리를 1%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대출금을 꼬박꼬박 갚는 사람의 이자 부담은 더 경감될 전망이다.
전국 최초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부산에 생긴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일대에 전국 최초로 들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가 첫 삽을 뜬다.부산시는 9일 오전 강서구 미음동 지원센터 건립 부지에서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소형모듈원자로는 발전 용량이 300㎿ 안팎으로, 공장에서 부품을 직접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을 통해 건설이 가능한 소형 원전이다.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인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세계의 SMR 상용화 추진에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센터는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4000여㎡,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오는 2027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듬해 2028년까지 운영 핵심 장비 12종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은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혁신제조 장비 12종 구축과 사업 운영, 부산테크노파크의 시제품 제작과 기업 애로기술 지원 등이 있다.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센터에서 운영하며, 한국원자력기자재협회에서는 기술 확산 플랫폼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핵심 장비는 전자빔 용접시스템, 레이저 클래딩 시스템(고에너지 레이저를 열원으로 금속 분말이나 와이어를 붙이는 정밀 코팅 장비) 등이 오는 2028년까지 구축된다.센터는 이를 보조기기 제조 중소, 중견기업에 공동 활용 제공하며 제작기술도 지원한다.한편 SMR의 주 기기 제작기술은 대기업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돼 중소·중견기업은 대체로 독자적인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장비를 구축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관련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착공함으로 차세대 원전 기자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韓 석유·가스 중동의존도 10년새 15∼20%p↓…대미투자 '에너지' 주목
한국은 최근 10여년간 중동산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15∼20%포인트(p) 낮췄으나 여전히 석유는 70%, 천연가스는 20% 수준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 10년 전 중동산 의존도가 50%에 육박하던 천연가스(MTI 1340 기준)도 작년에는 총수입액 260억달러 가운데 19.7%에 해당하는 51억달러어치만 중동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국가인 카타르·오만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을 줄이면서 호주산 도입을 늘리는 등 천연가스 수입을 다변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석유·가스 수입국 변화를 보면 미국산 비중이 커진 것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미국은 한국의 석유 2대 수입국(17.1%), 천연가스 4대 수입국(9.2%) 자리에 올랐다. ◇ 韓, 美 루이지애나 LNG 터미널'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예비 검토 정부와 에너지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중동산 에너지 비중을 낮추기 위해 2010년대 후반부터 미국·호주산 도입을 늘려왔다. 한국은 지난해 7월 타결한 관세 협상 과정에서도 상호관세율 인하를 조건으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함께 향후 4년간 1천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정부가 제안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대미 1호 프로젝트 후보군에 놓고 사업 참여와 관련한 기업들의 의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현지 맞춤 가전으로 '글로벌 사우스' 공략 속도
중남미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질 파라나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 거점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중동사태에 중국車 가장 큰 피해…도요타·현대차도 타격 클 듯"
중동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일본 도요타, 한국 현대자동차 등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베른스타인은 8일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자동차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내 자동차 판매 감소, 중동 차량 운송 및 공급망 차질,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이 아시아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특히 베른스타인은 이번 이란 전쟁의 가장 큰 피해는 이란 현지 자동차 업체와 중국 기업들이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들이 진출을 꺼리는 이란, 러시아 등 전쟁 발생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온 중국 업체들이 가장 큰 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CTP 통합 패키지 설루션' 공개…SK엔무브 액침냉각 결합
SK온은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배터리 팩 단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다양한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은 알루미늄 각형 케이스 안에 미드니켈 파우치 셀을 직접 배치한 구조로, 2028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CTP 기술과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결합한 액침냉각 팩 설루션을 선보인다.
삼성SDI, AI 기반 ESS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 공개
SB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와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Health)을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SDI가 국내외 1천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학습해 배터리 수명과 출력 등을 정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를 포함한 종합적인 배터리 상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서 韓 ETF 사는 서학개미…한달간 3600억원어치 순매수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조회 기준일 2월 6일~3월 5일) 미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한국 관련 ETF가 포함됐다.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MSCI South Korea Bull 3X Shares는 순매수 4위에 올랐으며, 순매수액은 1억 6828만 9563달러(약 2481억 5979만 원)를 기록했다.홍콩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인 XL2CSOPSMSN에 300만 8565달러(44억 3703만 원)어치 순매수가 이뤄졌다.
[게시판] 무보·코트라,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협력 강화
양 기관은 수출 초보 기업 성장을 위해 양 기관의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하고, 코트라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무역보험을 우대 제공하는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제1차 정기 협의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수출 초보 기업 성장을 위해 양 기관의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하고, 코트라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무역보험을 우대 제공하는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 봄내여성센터 운영 1주년…입주팀 전원 창업
강원 춘천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가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입주 창업팀 전원이 사업자등록을 마치며 창업 전환율 100%를 기록했다. 센터는 개관 초기 단계임에도 창업 지원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빠르게 자리 잡으며 지역 창업 플랫폼으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창업 지원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AI(인공지능)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울주군, 2026년 농민수당 지원사업…"농업인 소득 안정"
울산 울주군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수당 지원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대 연구진, 근육에서 조혈호르몬 생성 규명
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박민정·김동일 교수 연구팀은 저산소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HIF(Hypoxia-Inducible Factor)의 역할을 근육에서 규명한 연구 성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특히 근육에서 HIF2α가 활성화될 경우 근육 자체에서 혈액의 세포 성분을 형성하는 조혈(造血) 호르몬 EPO가 생성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는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새로운 빈혈 치료 전략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동 분쟁에 중국車 가장 큰 피해…장기화 시 도요타·현대차도 직격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완성차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서방 업체 중에선 스텔란티스 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짚었다.일본 도요타는 중동 물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량을 4만대가량 줄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들은 이란에 공격이 계속될 경우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쿠르드족의 이란戰 개입 원치않아…이미 충분히 복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전에서 쿠르드족의 개입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두고 "전적으로 찬성(all for it)"한다는 입장을 보였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입장을 보인 것이다. 기름값 상승세 다소 둔화…전국 휘발유 1천893원·경유 1천915원 유가 급등으로 정부가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3.3원으로 전날보다 3.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915.4원으로 4.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강 총장이 계엄 해제 후에도 계엄사 구성 지원 지시를 철회하거나 지원 행위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고, 계엄사 주요 직위자들에게 제대로 조언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아내-前동작구의원 대질신문 불발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의원의 배우자와 전 동작구의원의 대질신문을 추진했지만,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의 아내 이모씨는 김모 전 동작구의원과의 대질신문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표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질신문은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에 김 전 구의원이 대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이나, 그는 의 질의에 "몸이 아프다"며 답하지 않았다. 김 전 구의원은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 김 의원의 자택에서 이씨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자백성 탄원서를 쓴 인물이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공사 재개…10∼11월 개장 목표
스위트·빌라·펜트하우스 총 195실 조성, 전 객실 바다조망 글로벌 호텔 브랜드 '반얀트리'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회원제 휴양호텔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조성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8일 시행사인 루펜티스에 따르면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달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루펜티스는 현재 공사 일정을 감안해 올해 10∼11월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스위트·빌라·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총 195실 규모로 조성된다.
KB국민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 1%p 인하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대표 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 대출 금리를 1%p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금리 인하는'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덜고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KB국민은행은 지난 6일부터 신규 취급되는 'KB 새희망홀씨II' 상품 대출 금리를 기존 5.47~6.47%(내부신용등급 3등급, 대출기간 5년 이상 기준)에서 4.47~5.47%로 인하했다.
HD현대일렉, 북미 2공장 기공식 개최…“연간 2000억원 매출 증대”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북미 생산법인 부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2만9000㎡(약 88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제2공장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이 2011년 설립한 북미 생산법인 ‘HD현대 파워 트랜스포머스 USA’는 미국 내 최대 전력변압기 생산시설이다. 생산 실적도 꾸준히 늘었다.
현대百, '더현대 러닝 클럽' 오는 17일 개장…"러닝 성지 될 것"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더현대 서울에 러닝 특화 공간 '더현대 러닝 클럽(TRC·The Hyundai Running Club)'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전체 535㎡(162평) 규모로 조성하며, 전문용품과 패션, 체험 공간까지 마련한다.
한화 시총 LG 넘어 '빅4' 진입…이란 사태에 방산주 급등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방위산업주가 급등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둔 한화그룹 시가총액이 급증해 LG그룹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 합계 시총은 180조6741억원으로 파악됐다. 6일 기준 시가총액은 76조3654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파장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삼성전자 주식을 7만원대에 팔았다가 최근 21만원에 다시 샀다고 밝혀 화제다. 급등 구간에서 재진입했으나, 중동 사태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침착맨은 최...
전북도, 농식품기업 30곳 선정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선발 기업은 30개 사로 기초 20개, 고도화 10개다.
국토부, 발주청·지자체 담당자 설명회…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또 최근 개정된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매뉴얼'의 주요 내용도 교육에 포함됐다.
코트라 MWC 한국관…131개 기업 수출상담 672건·2.2억달러 규모
코트라는 MWC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의 종합 실적을 집계해 이달 중 'MWC 탐방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반도체 수출 '나홀로' 호황에…체감경기 크게 개선 어려워"
수출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당분간 민간 주체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출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력이 취약해 전반적으로 우하향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특히 내수 파급 효과가 큰 건설업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분야에서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토부,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설명회
전체 건설공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규모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정부와 인허가 기관인 지방정부, 발주청인 공공기관이 협력해 현장 밀착형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설 사망사고의 45.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공공 공사 발주청과 인허가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 쌀산업기여도 평가…벼 가격 과도 인상 감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수집·건조·저장 업체(DSC), 임도정업체를 대상으로 '쌀산업기여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된 쌀산업기여도 평가는 정부 지원을 받는 RPC·DSC·임도정업체가 쌀 산업 성장과 수급 안정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에 참여한 업체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벼 매입자금을 지원받는다.
해수부, 리뷰엉이·안될과학 등 유튜브 협력 제작자 4팀 선정
지난달 해양수산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협력 제작자를 공모했다.
해수부,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험설비 정보 플랫폼 운영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선박·재 성능검증 지원 플랫폼'을 개설해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입 요트 임시 항해검사 원격으로 가능…9일부터 시행
해양수산부는 요트 수입 시 하는 임시 항해검사를 원격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임시 항해검사를 원격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관에서는 점검표를 기반으로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원격 방식으로 임시 항해검사를 시행한다.
농협, 자체 재원 300억원 투입해 유류비 부담 완화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이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고, 물가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이번 300억원 지원에 나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유류 가격지원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협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농업인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청 신청사 행정절차 마무리…이달 중 착공식
강원도청사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착공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여성 비중 25%로 늘어…남녀 임금 격차 30% 육박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여성 직원 채용이 늘었으나 여전히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9940만원, 여성 직원은 7090만원으로 여성 급여는 남성의 71.3% 수준이었다. 남녀 임금 격차는 28.7%로 2023년(30.2%)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여성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19곳으로 조사됐다.
양종희 “女 리더, 능력과 성과 자부심 가져야”
따뜻한 손길과 자애로운 표정 뒤에서, 어머니는 일그러진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서스페리아>(2018)는 다리오 아르젠토의 원작보다 더 도발적이고 복잡한 작품으로 거듭났다.마르코스 무용...
전남 농수산물 1월 수출액 7천641만 달러…작년보다 39%↑
전남도는 올해 1월 농수산물 수출액이 7천64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495만 달러)보다 39.0% 늘었다고 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이 4천653만 달러로 31.4%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60.9%를 차지했다. 특히 김 수출이 3천573만 달러로 28.9% 늘어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46.8%를 차지했다. 한류 콘텐츠 확산과 케이(K)-푸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소진 임박…상용차 마감속도 더 빨라
특히 전기차 옵션이 다양해진 상용차 부문은 더욱 빠른 소진 양상을 보인다.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접수 물량이 배정치를 크게 상회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물류·운송업을 중심으로 전기 상용차 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은 접수 시작 한 달 만에 배정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렇듯 빠른 보조금 소진 속도는 전기 승용차의 경우 가격 인하 정책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 결과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만4천48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월간 전기차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PV5는 올해 1∼2월 누적 4천993대가 판매됐고, 특히 지난달은 총 3천967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5개사 전기차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의 전기차 최다 판매에 PV5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사전협상 공공기여 10조 확보…'강북전성시대'에 투자
서울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 규모가 누적 10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로 대규모 부지 개발에 미온적이었던 행정을 개선할 대책으로 도입됐다. 사전협상 대상 부지는 25곳으로 공공기여는 작년 말 기준 10조708억원이 확보됐다. 제도 도입 17년 만이다. 강남 등 기반 시설이 충분한 지역은 기부채납은 최소화하고 현금 공공기여 비중을 기존 30%에서 최대 70%까지 넓혀 이를 강북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를 '강북전성시대' 사업의 마중물로 활용하고자 규제를 완화해 사전협상제도가 비활성화된 권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협상제도 비활성화 권역의 공공 기여율을 최대 5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조례 범위 내에서 비주거 비율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광주·대학·기업 협력, 실무형 AI 인재 배출
전남대는 8일 광주시와 지역 대학 5곳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함께 추진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최신 플랫폼을 교육 과정에 도입했다.
영풍·MBK “최윤범 측, 임시주총 파행 책임”...고려아연 공방 격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2025년 임시주주총회 파행 책임을 두고 최윤범 회장 측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중국판 ASML, 긴급한 과제”…중국 반도체 업계 ‘기술 자립’ 목소리
중국이 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뚫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ASML을 예로 들며 “ASML의 EUV 장비에는 공급업체 5000개의 10만개 부품이 들어가고, ASML은 단지 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판 ASML을 구축해 자금과 인적 자원을 균일하게 배분하는 것은 관련 부서가 즉시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긴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중국 기업들이 EUV 광원이나 광학 시스템 등에서 진전을 이뤘으나 이를 완전한 체계로 통합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구윤철 "기름값 과도한 인상은 한탕주의 행태..단호히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최근 중동 상황과 맞물린 석유류의 과도한 인상도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라며 "상식과 통념에 맞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구 부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동체를 해하는 폭리 요금은 근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구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가지 근절 대책'을 들면서 "시장 자율이라는 명목 하에 사회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성수기와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어 온 일각의 한탕주의 행태를 '뿌리뽑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최근의 휘발유 경유가격의 급격한 인상도 바가지요금의 행태와 같다고 지적하며 "석유류 가격에 대한 바가지도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유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며 석유류 제품에 최고가격 지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재경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부, 법무부 등 범부처 점검단을 가동해 전국 주유소의 매점매석, 과도한 가격 인상 등 기름값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해외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점검…판매 제도개선도
비은행 금융사가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고 이자를 받는 구조다.국내에서도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잔액은 2023년 말 11조 8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17조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 판매 잔액은 1154억원에서 4797억원으로 4배 넘게 늘었다. 블랙스톤은 대표 사모대출펀드(BCRED)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순자산가치(NAV)의 약 4.5%의 환매 요청이 발생한 상황이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특사경도 '인지수사권' 갖는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물론 신설되는 민생금융범죄 특사경에도 '인지수사권'이 부여될 전망이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특사경 역할에 대한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금융위 수심위가 48시간 안에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수사 개시까지 소요 기간이 2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금감원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다주택자 주담대, 지난해 증가세 전환…전체 32% 차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37억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뛰었다.
현대차그룹 로보택시 CEO "1%의 돌발상황에도 안전 방어막 도입"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라 메이저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드레일 방식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적용되는 안전 방어막 개념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메이저 CEO는 라스베이거스·피츠버그에서의 테스트, 우버·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상용화를 원활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셔널 CEO "연말 로보택시 상용화…1% 돌발상황에도 안전 방어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풀려나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고 했다. . .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 고려아연 '심장' 온산제련소 가보니[르포]
이날도 온산항 고려아연 전용부두인 제3부두에서는 배가 입항해 원료 하역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여기에 구리, 금, 은과 인듐, 비스무트, 안티모니 같은 전략광물까지 함께 나온다.현장을 둘러보면 공장 구조도 독특하다. 총 7개 공장이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처럼 연결돼 있다.1공장에서는 아연과 연, 귀금속을 생산하고, 2공장에서는 구리 제련과 발전설비가 돌아간다. 원료 저장시설과 발전소, 물류단지까지 갖춘 이곳은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금속 도시다.이러한 통합 구조 덕분에 온산제련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연·동 통합 제련공정으로 운영된다. 이때문에 남다른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같은 전략광물도 생산된다. 세계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들이 바로 이곳에서 나온다.최근 들어 온산제련소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 전략광물 때문이다.대표적인 금속이 인듐이다. 평판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에 들어가는 투명 전도성 소재 ITO의 핵심 원료다. 차세대 혁신기술로 양자컴퓨터가 부상하면서 핵심기술로 쓰이는 인듐 수급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고려아연은 연간 100~150t을 생산해 세계 수요의 약 11%를 공급한다. 이는 전 세계 제련소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부터 23년까지 인듐 대미 수출국 1위로 미국 인듐 수입의 약 29%를 책임졌다.안티모니도 마찬가지다.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등에 들어가는 전략 금속이다. 고려아연은 국내 유일의 안티모니 생산 기업으로 연간 약 3500t을 생산한다. 특히 방위산업에서도 중요한 금속이다.실제로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美 ‘크루서블 프로젝트’로 온산제련소 재도약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가 울산 온산제련소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황산까지 포함해 사실상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금속을 공급하는 통합 제련소 모델이다.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온산 모델’의 해외 확장이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철금속 종합 제련소인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미국 공장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첨단 공정 기술과 정교한 운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고려아연은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미국 현지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 온산제련소 인력을 일부 투입할 계획이다.동시에 온산제련소에서는 이를 대체할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핵심광물 생산 설비 확대에 맞춰 추가 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세계 유일 통합 제련 공정… 인듐 등 전략광물 핵심 기지로 [박신영의 초격차 K산업]
여기에 구리, 금, 은과 인듐, 비스무트, 안티모니 같은 전략광물까지 함께 나온다.현장을 둘러보면 공장 구조도 독특하다. 총 7개 공장이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처럼 연결돼 있다.1공장에서는 아연과 연, 귀금속을 생산하고, 2공장에서는 구리 제련과 발전설비가 돌아간다. 원료 저장시설과 발전소, 물류단지까지 갖춘 이곳은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금속 도시다.이러한 통합 구조 덕분에 온산제련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연·동 통합 제련공정으로 운영된다. 광석에서 특정 금속 하나만 뽑아내는 일반 제련소와 달리 여러 공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다시 처리해 다른 금속을 회수한다. 이 때문에 남다른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같은 전략광물도 생산된다. 대표적인 금속이 인듐이다. 평판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에 들어가는 투명 전도성 소재 ITO의 핵심 원료다. 차세대 혁신기술로 양자컴퓨터가 부상하면서 핵심 기술에 쓰이는 인듐 수급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고려아연은 연간 100~150t을 생산해 세계 수요의 약 11%를 공급한다. 이는 전 세계 제련소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인듐 대미 수출국 1위로 미국 인듐 수입의 약 29%를 책임졌다.안티모니도 마찬가지다.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등에 들어가는 전략 금속이다. 고려아연은 국내 유일의 안티모니 생산 기업으로 연간 약 3500t을 생산한다.
美에 통합제련소 구축… 북미 시장 선점·온산제련소 도약 ‘두 토끼’ 잡는다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가 울산 온산제련소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연과 연, 구리 등 산업용 기초금속은 물론 금과 은 같은 귀금속, 그리고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갈륨·게르마늄 등 핵심 전략광물까지 총 13개 제품을 생산한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황산까지 포함해 사실상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금속을 공급하는 통합 제련소 모델이다.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온산 모델'의 해외 확장이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철금속 종합 제련소인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미국 공장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가 오히려 본사의 기술 축적과 생산 효율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다.특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환경과 안전, 품질 규제가 가장 엄격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재경부, IMF 아시아 컨퍼런스 참석…"정부, 신산업 마중물 역할"
최 관리관은 산업정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구조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특정 기업 지원이 아니라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선불충전금 환불비율 상향…주식정보 서비스 관행 개선
금감원은 지난 6일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 출범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비자보호 안건 6개를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페이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과 관련한 영업 관행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선불 충전 시 소멸시효 등 주요 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소멸시효 도래 전에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안내하도록 약관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선불 최소 충전금액이 1만원 등으로 설정된 것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에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한다. 증권사가 제공하는 유료 주식정보 서비스의 이용료 부과 방식과 고객 안내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투자자 민원을 계기로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진 사례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은행권의 포용금융 노력을 반영하는 종합 평가 체계도 마련한다.
'충성론'·'병장론' 광고 활개…군장병 대부업 대출 444억
현역병 절반 이상…금감원·국방부, 군인 대상 금융교육 강화 군 장병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대출 잔액이 444억원에 달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현역병 대출이다. 군 장병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충성론', '병장론'과 같은 자극적인 광고를 보고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군 장병의 채무조정 금액은 2021년 56억원에서 2025년 102억원으로 4년 새 약 2배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방부 등과 협력해 입대부터 전역까지 '3-스텝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직장인 절반 "노동 소득으로 생계 유지·미래 대비 불가"
직장인 절반가량은 급여 등 노동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거나 미래를 대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포스기·키오스크 구입 강제한 '동대문엽떡'…공정위 시정명령
이에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중기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 참여 협동조합 모집
조합 40개 선정해 조합당 5천만∼3억원 지원…'혁신성장' 단계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약 40개 조합을 선정해 조합당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단계의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대기업과 해외시장 동반진출 참여 中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 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정책 국민 의견 듣는다…'보이스 5.0' 운영
과기정통부는 향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권역별 의견 수렴도 병행하기로 했다.
'질문하면 AI가 맞춤 안내'…정부24+에 AI 지능형 검색 도입
예를 들어 "이사했는데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아이가 태어났는데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나요? "라고 질문하면 AI가 질문의 의미를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와 절차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또 정부24+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국민신문고의 고충·건의 민원,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등 50종 서비스는 정부24+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내 지갑' 기능을 통해 신원 자격 정보와 증명서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안부, 스프링클러·환경소음 데이터 개선해 기업 지원
행정안전부는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소방·환경 분야 데이터를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문제해결 지원센터는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과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 간 협의·조정을 지원해 기업의 데이터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전담 창구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소방청의 '전국 건축물 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소음 데이터'다.
과기정통부·행안부, 범정부 AI 전환 본격 지원
설명회에서는 AI 전환을 추진 또는 예정하고 있는 33개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과기정통부·행안부의 AX 지원센터를 소개하고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환 사업 지원 설명회를 여는 등 정부 기관의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AX 과제 기획부터 AI 학습 데이터 구축, AI 모델·인프라 활용, AI 안전·신뢰에 관한 규제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KAIST, 약물 결합 넘어 '실제 활성 여부' 예측 AI 개발
연구팀은 약물 작용 과정을 약물-표적 결합 단계, 단백질 내부 신호 전파 단계로 나눠 AI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지식재산 거래 지원…중소·중견기업 모집
지식재산처는 다음 달 8일까지 '해외 지식재산 거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원, '두쫀쿠 안전주의보'…"알레르기·치아손상 주의"
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 정보는 총 23건이었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두바이 쫀득 쿠키 40개 제품의 온라인 판매 페이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가 미흡하거나 미표시한 판매처가 27곳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소비기한 표시 미흡은 35곳, 원산지 표시 미흡은 16곳으로 나타났다.
“영끌 집 구매가 소비 막아…집값 떨어지면 출산률 오를 것”
집값이 하락하면 국내 출산율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년 넘게 거듭 상승세다. 소득 지니계수(2024년 0.325)가 하락하는 것과 달리 자산 불평등은 심화하는 추세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뜻한다.연구진은 가계자산의 약 76%가 부동산인 상황이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근본적인 이유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계 순자산의 64.6%를 상위 20%가 점유했다. 국내 29세 이하와 30~39세의 소득 대비 주거비·원리금 상환비중은 약 35%에 달한다.연구진은 이 같은 구조가 결혼과 출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충북도, 내일부터 4주간 봄철 꿀벌응애 집중방제 추진
도는 읍·면을 통해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응애 방제 약품을 농가에 공급하는 한편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함께 방제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현대차 모셔널 CEO "1% 예외상황 대비, 자율주행 안전방어막 도입"
모셔널의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해 거대 주행 모델(LDM)을 도입한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한 메이저 CEO는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1%의 엣지케이스 대응을 위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 방어막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CEO는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메이저 CEO는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 모셔널의 자율주행기술 비전과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상황 등을 공유했다.
“빅테크 독식 깬다”…LG유플-퓨리오사AI, 보안 특화 AI 개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와 손잡고 보안에 특화한 기업용 ‘소버린(Sovereign) 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다. 공동 개발할 어플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결합한 일체형 장비로, 기업 내부 서버(온프레미스)에서만 데이터를 처리하는 독립형 AI 인프라다. 이번 협력은 토종 AI 모델과 맞춤형 NPU를 결합해 독자 추론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용게시판] 한국전력거래소·현대비앤지스틸 등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최종합격 예정자 선발 △최종합격자 선발 순이다.전문계약직은 1차 면접전형 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채용홈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현대비앤지스틸은 대졸신입사원과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한다. 전공과 무관하게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형인턴은 오는 8일까지, 대졸신입사원은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한화에너지는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기계·전기 △안전 △재무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OT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저다.
중동 리스크에 원유·방산 ETF 급등…자동차·반도체는 약세[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와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ETF는 ‘KODEX WTI원유선물(H)’으로 23.21%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유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21% 오른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이 원유 관련 ETF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방산 ETF 역시 지정학적 긴장 확대의 수혜를 받았다. 중동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과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방공체계와 미사일 요격체계 등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커졌고 국내 방산 기업 관련 ETF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KODEX 자동차’는 15.9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해상 운송 기간이 약 10~14일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산업의 물류 부담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다. 분쟁이 장기화되거나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 판매 위축과 물류 비용 상승, 차량 인도 지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대형 반도체주가 포함된 ETF들도 약세를 보였다.
중동 충격에 급락한 코스피…반등 가능성 주목 [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충격에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단기 과열 해소 과정으로 해석하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5400~6000p로 제시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3~6일) 코스피는 한 주간 10.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3.20% 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은 10조64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조451억원, 4조3164억원을 순매도했다.지난주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동 리스크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인 만큼 차익 실현 압력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세라젬,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올인원' 쇼케이스 진행
세라젬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올인원'을 공개한다.세라젬은 오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파크 호남선 오픈스테이지에서 '메디스파 올인원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체험존에서 제품을 사용해보며 피부에 맞는 관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우선 '마스터 V 컬렉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 효과를 인증 받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경남도, 기름값 안정에 역량 집중…주유소 특별점검
경남도는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8일 창원시,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창원시 주유소 10곳을 특별점검했다.
마통 잔액, 닷새 만에 1조3000억 불어···미 이란 공습 전후 ‘빚 투자’ 심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란 사태와 맞물려 주요 은행들의 개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 잔액이 닷새 만에 1조3000억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변동성을 노린 ‘빚투(빚내서 투자)’가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객들이 설정해 놓은 대출 한도가 아니라, 실제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빌려 쓰고 있는 돈의 규모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39조4249억원 이후 닷새 만에 1조2979억원 급증했다.
‘동대문엽기떡볶이’,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요···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포스를,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키오스크와 광고용 디스플레이(DID)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전자기기들은 시중에서 유사한 성능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이라고 판단했다.
[이런펀드어때요?] 타임폴리오운용 'TIME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 ETF'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월배당 현금 흐름을 원하면서도 성장성을 함께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올해는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초과성과를 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소상공인 협동조합 3억 지원" 정부, 사업 참여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은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G전자, 중남미 특화 제품 대거 공개…'글로벌 사우스' 공략 박차
LG 이노페스트는 주요 유통 고객들과 올해 신제품 정보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행사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중남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겨냥해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늘렸다. 27인치 워시콤보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에너지 효율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
전쟁 나고 '2조' 더 샀는데...레버리지 서학개미도 주가 반토막에 '울상'
중동리스크발 변동성 확대에도 서학개미(해외증시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도체와 한국증시 관련 레버리지 상품들을 사들이고 있다.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종목코드 SOXL)로, 1주 만에 10억2235만달러(약 1조5181억원)를 사들였다. 사실상 물타기 전략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SOXL의 경우, 지난 달 26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달 25일 71.86달러였던 가격이 이달 47.89달러로 33.35% 급락했다. 나스닥지수가 같은 기간 3.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지수대비 10배 가량 빠진 것이다.한국증시 역직구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처참하다. 한국증시의 등락률을 3배 따라가는 KORU의 경우 지난 달 27일 630달러에서 이달 6일 348.36달러로 44.7% 급락했다.
코웨이, 'iF 디자인 어워드' 8개 본상 수상
코웨이는 비데와 공기청정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등 폭넓은 제품군에 걸쳐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해 플랫 디자인을 구현했다.
군 장병 상대로 연 20%대 ‘충성론’ ‘병장론’···현역병 대부업체 대출 240억원 넘었다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상위 30개 금전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군인 대상 대부업 영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위 30개 금전대부업자 중 25개사가 군인 대상 대출을 취급하고 있었고 전체 대출잔액은 444억원이었다. 대부업체가 대출 시 현역병과 직업군인을 구분하지 않아 대출 대상 파악이 어려운 대출 규모가 44억원이었다. 25개 대부업자 중 현역병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는 4곳, 직업군인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는 19곳이었다.
노봉법 10일 시행, 경영계 "벌써 하청노조가 실력행사..불법행위 자제해야"
정부와 노동위원회를 향해서도 경총은 "최근 발표한 해석지침에 따라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노동위원회가 발표한 교섭절차매뉴얼에서 벗어나는 노동계의 교섭요구나 쟁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엄정한 판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총은 "최소한의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동계는 원청기업과의 단체교섭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 범위외의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거나 이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행위는 자제해야 하며, 교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총은 "정부의 지침 마련에도 일부 노동계는 사용자성 인정 가능성 여부와 무관하게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교섭의제에 대해서도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면서 "사용자범위와 교섭의제를 두고 노사간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날 맞아 ‘여성 리더십’ 강조 나선 금융권
은행권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일 17개 그룹사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KB금융도 이날 신임 여성 부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를 열었다.
“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운다”…소각 기업 6배 급증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자본 정책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국내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주주환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병행하거나 소각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배경에는 제도 변화가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배당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제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당배당금(DPS)을 상향 조정하거나 배당 정책을 재정비하고 있다.실제 기업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도 뚜렷하다. 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도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부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 도입이나 배당 확대, 이사회 개편 등을 요구하며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ℓ당 1944.7원, 3.0원 올라...정부 경고에 기름값 상승세 주춤
다만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3.3원으로 전날보다 3.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915.4원으로 4.8원 상승했다.
“세계 최고 기술 우리 품에”… 정부, 국제 공동연구에 2322억 투자
최대 5년 동안 총 1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대상이다.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은 여러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 펀딩 방식과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기술형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삼성SDI "AI 기반 ESS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 공개"
이를 통해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를 포함한 종합적인 배터리 상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객은 이를 바탕으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배터리를 최적 상태로 관리해 운영·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삼성SDI는 대표 하드웨어 안전 기술인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열 확산 방지'(No TP) 기술에 SBI를 결합해 ESS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오는 10월 국내 중앙계약시장에 공급되는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 제품에 SBI를 우선 적용하고, 이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삼성SDI 관계자는 "SBI는 국내외 수많은 현장에서 수집한 실전 데이터와 삼성SDI의 AI 기술이 결합한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다 다 죽어”…호르무즈 봉쇄에 여천NCC 공급 불가항력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나프타 조달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2공장 가동률을 최소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은 여천NCC만의 문제가 아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대한유화 등 국내 화학업체들도 유가 폭등과 나프타 수급 차질로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정기보수 일정도 앞당기고 있다. ICIS는 국내 NCC 가동률이 지난달 80%에서 이달 69%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원유 가격 상승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끌어올려 업계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이번 중동 사태 이후 나프타 가격은 약 20% 급등했다.문제는 유가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기부, 대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할 中企 모집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동반 진출 지원은 대기업의 역량을 중소기업과 결합해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기업 등 선도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 프로젝트형 동반 진출 지원을 확대해 참여 중소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늘리고, 제3국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P턴' 유형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동반 진출 지원은 169억원으로 5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비싼 소고기 대신 매일 챙겨 먹었는데"…국민 음식의 배신 [장바구니+]
한우와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전보다 14.8% 오른 액수다. 부위를 가리지 않고 가격이 오른 것이다.한우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한우 1등급 기준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3872원으로 전년보다 12.1%, 등심은 9888원으로 18.7% 올랐다. 육계 가격은 ㎏당 6298원으로 1년 전보다 11.9% 올랐다. 서민 단백질 식품으로 꼽히는 계란 또한 특란 30개 한 판 기준 6896원으로 지난해보다 6.6% 상승했다.특히 올해는 설 명절 이후 가격 상승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약 321만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찾던 수입 소고기마저 최근 가격이 훌쩍 뛰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육류 가격뿐 아니라 사료와 물류비용도 오르기에 축산물 가격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정부는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 행사와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온, ‘CTP 통합 패키지 설루션’ 공개∙∙∙SK엔무브 액침냉각 결합
SK온은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파우치 통합 각형 팩은 알루미늄 각형 케이스 안에 미드니켈 파우치 셀을 직접 배치한 구조로, 2028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LSC CTP는 셀 사이 넓은 면 전체에 알루미늄 냉각 플레이트를 직접 결합해 기존 간접 냉각 방식보다 최대 3배 높은 냉각 성능을 구현했다.이와 함께 CTP 기술과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결합한 액침냉각 팩 설루션을 선보인다.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팩 내부에 직접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전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평가된다.업계에서는 액침냉각 기술이 전기차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SK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SK온만의 CTP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SK엔무브와 액침냉각 등 기술 시너지 창출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대 물가' 흔들린다.. 미·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5%대 넘을 수도
미국과 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되면서 '2%대 안정세'를 유지하던 소비자 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앞서 4년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치솟은 5%대 물가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물가 목표치를 2.1%로 잡은 정부는 올 2월까지는 순항 중인데, 중동사태로 유가가 급등하자 당장 3월부터 높게는 4~5%대까지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실상 올 상반기는 '물가 2%'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의미다. 2024년 2.3%, 2025년 2.1%였다. 올 1월, 2월에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2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2.0%를 넘지 않았다.그러나 미·이란 전쟁발 중동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다. 당시 연간 물가상승률은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가장 높았다. 한번 오른 물가는 쉽게 꺾이지 않았는데, 다음 해인 2023년에도 소비자물가는 3.6%로 충격파가 이어졌다.물가를 자극한 요인은 치솟은 국제유가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산 석유의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한 2022년, 석유류 물가가 30% 이상 급등해 소비자물가를 계속 자극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92.69달러로 8.52% 급등했다. 러·우크라 전쟁이 터진 2022년 3월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 세계경제성장률은 0.4%p 하락하고 물가는 1.2%p 오른다는 분석이다.
강원도청 신청사 행정절차 마무리…이달 중 착공식(종합)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2번지 외 152필지에 대한 신청사 건축허가가 최종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경관 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비상 대피시설 설계 심의를 비롯해 건축 허가 사전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신청사 교통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는 주변 교통량의 효율적 분산 등 문제로 춘천시로부터 3차례 보완 요구를 받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오픈AI ‘성인 모드’ 출시 재차 연기···“더 중요한 작업 집중”
오픈AI가 챗GPT ‘성인 모드’ 출시를 재차 연기했다. 지능 향상, 개인화 등 우선순위가 더 높은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8일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예고했던 성인 모드 출시를 또 한 번 미뤘다. 이후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성인 모드 출시 시기를 2026년 1분기로 재조정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하는 연령 예측 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지금은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우선순위가 있는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성인 모드 출시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LG엔솔, '배터리 잡페어 2026' 개최…신입 공채 앞두고 현장 소통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행사 기간 1대1 멘토링과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생산기술·연구개발(R&D) 분야 선배 사원 10여명이 참여하는 멘토링은 신청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기업설명회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커리어 비전 등을 소개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며 오는 19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컵라면 익기도 전 ‘연봉 1억’ 합격 취소”…왜 ‘부당해고’ 됐나
합격 통보를 받은 뒤 채용이 취소된 사건에서 법원이 부당해고로 판단했다. 합격 통보만으로도 근로계약이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챗GPT 생성 이미지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한 핀테크 기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노동위원회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고 회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사건에서도 회사는 연봉 1억2000만원과 출근 시점, 근무처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법원은 회사가 채용 취소 당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문자 메시지로 취소 통보만 했을 뿐, 법이 요구하는 방식의 해고 통지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증시 상승에 ETF 시장 400조 임박…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ETF 운용사의 시장 점유율도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ETF 순자산 규모는 373조원이다. 이에 따라 상위 5개 운용사의 점유율은 90.6%에 달했다.
'모아타운 동의서' 스마트폰으로…서울시, 전자동의 전면 도입
조합 등 추진 주체는 동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아진다. 이미 종이 동의서를 걷고 있는 구역도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관할 자치구 사업부서에 서류를 내면 된다.
"매물은 늘고 거래는 없다"…서울 아파트 시장 관망세 확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물은 빠르게 늘고 거래는 급감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최고가 대비 수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2336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매물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동구 매물은 1445건에서 2177건으로 늘어 50.6% 증가했고 강동구와 성북구도 각각 48.6%, 47.2% 늘었다. 성동구 응봉동 성동자이리버뷰 전용 84㎡도 최근 13억2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20억3000만원보다 7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코트라 "MWC 한국관 통해 131개 기업, 672건 수출상담 진행"
글로벌 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상담액은 총 2억2700만달러(약 3370억원)로 계약 추진액은 2200만달러(약 3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코트라는 K-혁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보안,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설루션을 소개했으며 현장 수출 상담을 통한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코트라는 MWC 개막 전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열어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3개 공공기관과 투자유치 IR 행사인 'K-혁신데이'를 개최하고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수출 지원 활동을 벌였다.코트라는 MWC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의 종합 실적을 집계해 이달 중 'MWC 탐방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연초 CES에 이어 MWC에서도 K-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첨단기업의 협력 및 투자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권역별 대표 ICT 전시회와 연계해 우리 AI 기반 첨단산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빨라지는 中추격 따돌렸다...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TCL은 2006년 매출 기준 점유율 4.6%에서 2025년 13.1%로 급성장하며 글로벌 3위를 기록, 국내 업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같은 기간 하이센스 역시 2.0%에서 10.9%로 점유율을 크게 늘리며 4위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들이 압도적인 시장 선두를 유지해 왔던 과거와 달리 점차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가격이 아닌 실제 물량을 반영하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로 보면 중국 업체들의 추격세가 더 두드러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CL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TV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 '코스피 공포지수' 금융위기 이후 역대급
코스피가 이달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코스피가 최대 600p 넘게 요동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주식 시장이 아니라 코인판 같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 종료전까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무리한 베팅은 자제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변동성을 나타내는 VKOSPI 지수는 지난 6일 62.72로 마감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대체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올라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린다.40선을 맴돌던 VKOSPI는 코스피가 7% 하락한 지난 3일 62.98로 올라섰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3월24일(62.13) 이후 6년 만의 최고치였다. 특히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했던 지난 4일에는 VKOSPI가 80.37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 사태 이후 처음 개장했던 지난 3일 코스피는 7.24% 하락했고, 이튿날인 4일에는 12.06% 급락했다. 코스피가 12% 급락한 지난 4일 일중 변동률은 11.42%에 이른다.
신한금융 “집값 안정돼야 소비·결혼·출산 늘어”
가구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인 한국에서 집값이 안정돼야 자산 불평등이 해소되고 소비, 결혼·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층 간 자산 격차를 벌려놓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집값 상승 시 청년·중년층의 소비 위축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만큼 집값이 안정될 경우 청년·중년층의 소비 반등 효과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집값 안정이 금융시장 변화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 대출 막히자...서울 새 입주 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만 60%
2024년 하반기 서울 아파트 전체 임대차 계약의 월세 비중이 평균 43%, 신규 계약의 월세 비중은 평균 45%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입주 단지의 월세 비중이 낮았던 것이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에서 입주한 새 아파트 4개 단지의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계약 비중이 평균 60%로 집계됐다. 실제로 6·27 대책 이전인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입주한 서울 지역 4개 단지의 임대차 계약을 분석한 결과, 입주 초기 전월세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3%에 달했으나 월세는 27%에 불과했다.
'SUV 아니라서 더 좋아'…출시도 전에 7000대 예약 돌풍 [신차털기]
필랑트는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로 제작된 전략 모델이다. 프랑스 르노 그룹 기술을 적용했지만 전량 한국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핵심 모델이다.지난 5일 경주에서 필랑트를 시승했다. 탑승 후에는 고속 저속을 막론하고 보여준 뛰어난 정숙성과 고속 주행 안전성, 와인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이 인상적이었다.필랑트는 디자인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3차원 입체 구조의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이 시각적으로 첫눈에 들어왔다. 필랑트는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으로 길이 4915㎜, 전고 1635㎜다. 쏘렌토 4815㎜ 대비 길이는 길지만 전고(1695㎜)는 짧다. 전장 대비 낮은 전고에 더해 측면에서 루프라인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역동적인 모습이다.19인치 또는 20인치의 대형 휠은 시각적으로 단단한 인상을 준다. 후면 디자인은 더욱 강렬하다. 후면 유리에는 와이퍼가 없어 날렵함을 더한다. 디자인은 프랑스 르노 테크노센터와 한국 르노 디자인 센터 서울 간 협력으로 한국에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한다.실내는 정밀한 스티치나 소재 등에서 보이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시트는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로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로 돼 있어 운전하는 내내 편안했다. 필랑트는 320㎜의 무릎 공간과 886㎜의 헤드룸을 제공한다. 차 천장에 길게 뻗은 1.1㎡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개방감을 더한다. 주행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고 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지체 없이 바로 나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멀티모드 오토 기어박스가 더해져 주행 감각이 부드럽다. 이날 시승 코스에서는 와인딩이 제법 길었다.
HD현대일렉트릭, 美2공장 증설 착수…생산능력 50% 확대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생산법인 증설에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미국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생산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에도 183억원을 들여 변압기 전용 보관장을 증축하는 등 현지 투자를 지속했다. 2017년 1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약 4억 달러까지 늘었으며, 고용 인원도 2011년 100여 명에서 2017년 300여명, 2025년 약 460명으로 확대됐다.제2공장이 완공되면 약 2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중동 사태에 LNG선·탱커 발주 늘까…K조선 '반사이익' 기대감
단기적으로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인해 전방 산업인 해운업 업황이 개선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변화로 신조 발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해상 원유 교역량의 34.2%(1천570만배럴)와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20.0%(8천600만톤)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글로벌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이는 해운업계 수익성 개선, 신조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은 평시 대비 약 80% 감소한 가운데 유조선 시장을 시작으로 운임 상승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가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호주 등을 중심으로 한 대체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환율 하루 13.2원씩 ‘널뛰기’…코로나19 이후 변동폭 최대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은 평균 13.2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6일까지 원-달러 환율의 일일 변동률은 평균 0.91%로 역시 2020년 3월(1.12%) 이후 가장 컸다. 전쟁이 장기화하면 우 환율이 15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K-배터리 소재 3사 "전고체·LFP·하이니켈 '퍼스트 무버' 격돌"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응용처를 겨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전시 기간인 12일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도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핵심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돌입 선언이다.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재건축사업 두고 맞붙는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신반포 19·25차 재건축정비사업 입찰을 앞두고 송치영 사장이 지난 6일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 21차(오티에르 반포)와 18차(오티에르 신반포)를 재건축한 업력을 바탕으로 신반포 19·25차까지 ‘오티에르’ 브랜드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도 신반포 19·25차 입찰 참여를 지난달 공식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시 불이익"…메모리 생산 차질 우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향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업 불참 직원들을 강제 전배·해고의 1순위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는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을 주는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만약 총파업이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상황을 맞게 된다. 노조 가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노조의 패널티 전략에 파업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첫 총파업을 주도한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당시 3만2000여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초기업노조 조합원만 6만6000명이 넘는다.
갤26 국내 사전판매량 135만 대…역대 시리즈 중 최다 집계
삼성전자는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35만 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 동안 갤럭시 S26 사전 판매를 진행해 135만 대를 판매했다.
유가 폭등에 운임 폭등... 호르무즈 사태에 해운 '웃고' 항공 '울고'
해운업계에는 유조선·벌크선 운임 상승이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역 우회에 따른 추가 연료 소모 부담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더욱이 항공업계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오는 4월에 유류할증료 인상이 겹칠 경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싱가포르 항공유는 배럴당 225.44달러로 전날 대비 약 72% 급등했다. 유류비는 항공사 영업 비용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약 3000만달러(약 438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소비자들에게도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널뛰는 증시에 자산가들 은행 PB 찾았다..."반도체 중심으로 분산투자"
불안정한 장세에 개별 성장주가 아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하나은행 서교동지점 윤지영 PB부장은 급등장과 급락장에 따라 고객 문의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에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정성진 부센터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주를 중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중요한 것은 분산투자"라고 짚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 출범...보험금 심사기준 변경 땐 사전 고지해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강병훈 카이스트 교수 등이 포함됐다.이찬진 원장은 출범식에서 '본립도생(本立道生·근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을 강조하며 "위원회 출범은 금융감독의 방향과 철학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보험상품 개발 내부통제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체계 개편, 보험금 심사기준 변경 때 소비자 안내 강화, 은행 포용금융 종합 평가체계 도입,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고도화, 증권사 주식정보 서비스 영업 관행 개선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우선 금감원은 페이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과 관련한 영업 관행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선불 충전 시 소멸시효 등 주요 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소멸시효 도래 전에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안내하도록 약관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증권사가 제공하는 유료 주식정보 서비스의 이용료 부과 방식과 고객 안내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일부 증권사가 종목 추천이나 수급 분석 등 주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료를 위탁매매 수수료에 포함해 부과하면서 소비자가 서비스 이용 비용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은행권의 포용금융 노력을 반영하는 종합 평가 체계도 마련한다.조직 체계, 서민금융 지원,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금융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로 '비틀비틀' 가다 서다 반복한 벤틀리…차안엔 '약물키트'
서울 용산경찰서는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혐의로 벤틀리 운전자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 美 앨라배마에 2번째 공장 건설 착수
2만9000㎡(약 8800평) 규모의 제2공장이 내년 4월 준공되면 765kV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 및 생산 설비가 구축된다.
[단독]올해 최초 발사하는 농림위성, 농지 전수조사에 쓰인다
이르면 올해 6월 발사되는 농림위성이 우주 상공에서 매월 실제 경작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국토의 15%를 차지하는 농지를 지자체 공무원이 일일이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항공사진은 촬영 시점과 실제 상황 사이에 시차가 있지만 농림위성은 3일 주기로 정보가 갱신된다. 앞으로는 농림위성이 농지 DB와 실제 경작 정보를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농림위성은 지상 약 888㎞ 상공에서 농지의 경작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다. 당초 기본직불, 전략직불, 농작물 재해보험, 수입안정보험 등 실제 경작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정부 재정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지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시계열 변화도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농림위성은 올해 시험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재배 여부 판별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년에는 농경지 변화 탐지, 2029년에는 디지털 농경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정책 활용은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농지 전수조사 방식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과거 농업특위에서는 전수조사에 약 5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된 바 있다.
‘두쫀쿠’ 먹고 두드러기·혈관부종? 소비자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확인하세요”
소비자원은 올해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정보는 총 23건이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례 중에는 두쫀쿠 섭취 이후 전신 두드러기와 혈관 부종 증상이 발생한 위해도 있었다. 두쫀쿠는 원재료에 밀과 우유, 견과류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이에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두쫀쿠 40개 제품의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가 미흡하거나 미표시한 곳이 27곳으로 절반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두쫀쿠 먹다가 치아 깨져”…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쫀쿠 관련 위해 정보는 총 23건이다. 소비기한 표시 미흡은 35곳, 원산지 표시 미흡은 16곳으로 나타났다.
박정원 두산 회장,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서 AI 기술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 선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6’ 행사장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 '양육친화주택 ' 2호 설계공모 시작...2027년 착공 목표
입주 가정은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공급대상은 양육가정을 우선으로 해서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한다. 일부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무보-코트라, 수출지원 ‘원팀’ 가동…중소기업 연계지원 나선다
양 기관은 수출 초보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하고, 각종 코트라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무역보험을 우대 제공하는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더불어 △무역 상거래 데이터 공유 △무역사기대응 합동 설명회 개최 △사기 의심 수입자 불시 점검 등 안전한 수출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공략도 뒷받침할 계획이다.박진식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수출지원의 선봉에 선 두 기관의 공조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양 기관은 회의를 정례화해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루 새 마통 4000억 뚫려”···출렁거리는 증시에 빚투 활활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널뛰자 투자자들이 마이너스통장까지 동원해 대출을 일으키고 있다. 주식투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32조6690억원) 이후 3거래일 만에 1조255억원이 불어났다. 지난 3~5일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자 흐름에 편승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5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610조1417억원으로, 2월 말보다 5794억원이 줄었다.
"월급은 100만원도 안 되는데..." 현역병 대부업 대출 242억
군대 현역 근무 중인 병사들이 대부업체에서 대출 받은 규모가 2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에 '충성론' '병장론' '현역 병사 대출' 등으로 현역병 대출을 광고하고 있었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1000만~1500만원, 연 이자율은 17.9~20% 수준으로 나타났다.군 장병의 채무 문제도 늘어나는 추세다.
[동정]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그룹사 여성 부장들과 행사
주요 그룹사는 여성 리더 후보군을 확대하기 위한 특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풍·MBK "고려아연 액면분할·집행임원제 도입 입장 일관"
최대주주 측은 "최윤범 회장 측 불법행위로 임시주주총회가 파행이 된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임시 주총 대부분 안건들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액면분할과 집행임원제 안건에 찬성하는 것이 위법한 의결권 박탈의 유효성을 인정한 것으로 이용당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액면분할과 집행임원제 도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이사회 기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라는 점에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8일 주장했다. 또 "2025년 1월 당시 임시 주총 직전 탈법행위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박탈함으로써 총회가 파행이 됐다"며 "법원은 해당 의결권 제한이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임시주총 결의사항 다수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IMF 아시아 컨퍼런스 참석…"산업정책, 민간투자유인 중심 설계돼야"
또 최 관리관은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산업정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구조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강화와 민간 투자 유인을 중심으로 정책이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6일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2050 컨퍼런스(Asia in 2050)'에 참석해 한국의 산업정책 경험을 소개하고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세제 지원과 인프라 확충, 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전략을, AI와 차세대 에너지 등 신산업은 정부와 민간의 공동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위험을 분담하는 전략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동대문엽떡,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입강제.. 공정위 시정명령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키오스크와 DID(정보 제공 디스플레이)도 강제 품목으로 포함됐다.다른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는 경우 공급 제한, 가맹계약 해지와 위약벌 등을 부과할 수 있는 계약조항을 설정했지만, 해당 전자기기들은 시중에서 유사한 성능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으로 밝혀졌다.핫시즈너는 실제로 지난해 8월 26일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강제 품목 3종을 거래상대방 '필수'에서 '권장' 품목으로 슬그머니 바꿨다.가맹점이 다른 제품을 구비하더라도 포스 시스템 등을 연동시키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본 것이다.이에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포스 등 고가의 전자장비 거래처를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장비를 선택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수부, ‘청년 창업 어업인’ 1학기 장학생 30명 모집
올해는 어업계에 청년 인재들의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규모를 기존 연 20명에서 6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지원 자격은 수산계 대학이나 수산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의무종사 기간은 장학금을 받은 학기당 6개월씩이다.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농어촌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물처럼 마시는 ‘커피’…디카페인 원두 수입량 年 1만t 넘어서
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 중량은 총 1만40t으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일반 원두 수입 중량은 2022년 19만5375t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8만7787t, 지난해 18만4600만t으로 줄었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매출이 2023년 대비 2배 늘었다. 저가 커피 업체도 마찬가지다. 메가MGC커피의 지난해 디카페인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70%, 빽다방은 330% 증가했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빠르게 늘자 정부도 디카페인 표시 기준 정비에 나섰다.
[영상] 美, 우크라서 검증된 드론 요격 체계 '메롭스' 중동 배치
미국이 이란의 저가 자폭 드론 공세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드론 요격 체계를 중동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메롭스는 요격 드론을 활용해 적 드론을 격추하는 시스템입니다. 시속 29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4.8㎞ 높이까지 올라가 드론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메롭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미군은 메롭스 배치와 함께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가 요격 드론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산업계와 드론 요격 시스템 구매를 협의 중입니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제조업체 TAF인더스트리에 구매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사태에 증시 널뛰자 ‘빚투’…마통 사흘만에 1.3조 불어
과도한 빚투 우려에 금융 당국은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에 대한 직접 점검에 나섰다.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월11일 이후 이달 5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3조6945억 원으로 전월 말(32조6690억 원) 대비 1조255억 원 늘었다. 코스피는 전쟁 직후인 3∼6일 중 하루에 12.06% 급락했다가 9.63% 급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도 변동에 휩쓸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코스피의 하루 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2.26%였다. 하루 새 코스피 전체 주식 100개 중 2.26개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서울 신축 아파트 월세 비중 27→60%…6·27 대출규제 영향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체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8%인 것에 비해 14%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3307채 규모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도 6·27 규제 전후로 전월세 계약 건수에 차이를 보였다. 6·27 전 전월세 계약에서 월세 비중은 39%였으나 대출 규제 시행 이후에 월세 비중은 47%로 늘었다. 월세 가격의 상승세는 전세 대출 규제,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월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 신규 전월세 거래 1만9843건 중 월세 거래는 1만339건(52.1%)으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7.1%였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도 하락 전환할까…상승세 위축 ‘뚜렷’
서울 핵심 선호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많이 있는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도 확연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부동산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매매 평균가격은 34억712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52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 그룹에 해당하는 서울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4년 3월부터 줄곧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 5분위 아파트의 2월 오름세는 확연히 둔화된 모양새다.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5분위 아파트 가격이 하락 전환한다면 고금리와 대출규제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202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시 해고 우선 순위” 논란…메모리 생산 차질 우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쟁의권 확보를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전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면 4월 집회를 거쳐 5월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사측을 옹호하는 사람을 신고하면 포상을 지급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파업에 비협조적인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이번 삼성전자 노사 협상의 핵심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상한 폐지 여부다.
인도네시아도 16세 미만 SNS 계정 차단…호주 이어 두번째
금지 조치는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하피드 장관은 “아이들이 음란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 중독 등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SNS 차단 규정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쇼츠] 이란 드론 잡을 美안티드론 배치…우크라 요격 드론도 투입 대기
미국이 이란의 저가 자폭 드론 공세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드론 요격 체계를 중동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메롭스는 요격 드론을 활용해 적 드론을 격추하는 시스템입니다. 시속 29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4.8㎞ 높이까지 올라가 드론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메롭스 배치와 함께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저가 요격 드론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석화기업 ‘불가항력’ 선언 확산되나···호르무즈 봉쇄 직격탄, 제품 공급 차질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구조 개편 작업 중인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시설인 여천 나프타분해시설(NCC)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다른 기업도 연쇄적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석화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석화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여천 NCC는 지난 4일 고객사에 제품 공급 이행 지연·조정을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여천 NCC는 1999년 한화와 DL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229만t에 달한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여천 NCC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은 비축한 나프타 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석화업계는 사상 초유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길어질 경우 불가항력 선언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름값 폭등에 초강수 둔 정부…최고가격에 담합 조사까지 전방위 압박
중동 사태 충격으로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2000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강력 조치 카드를 연달아 꺼내고 있다. 지난 30년간 사실상 사문화됐던 비상조치인 최고가격 지정에 더해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 여부까지 들여다보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치솟는 기름값이 잡힐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전 중동 상황과 관련해 경제와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언론공지를 통해 밝혔다. 중동 사태 직후인 지난 6일과 7일 사이 휘발유 가격은 하루 만에 L당 14.93원, 경유는 19.71원이나 폭등했다.기름값 상승세 둔화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시장 관리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 지시로 최고가격 지정제 카드를 꺼내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가격을 억누를 경우 정유사와 주유소의 수익성이 악화해 공급 물량을 줄이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공급 절벽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배터리 개막 D-3] K배터리의 무한 도전…“AI 인프라부터 ESS, 로봇, 방산까지 사업 영역 확장”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30.2% 급감한 여파다. SNE리서치는 “완성차 제조사와 배터리 업체 모두 시장별로 요구되는 공급망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를 넘어 사업 영역 확장을 서두르는 배경이다. iM증권 정원석 부장이 ‘미국 ESS 산업 구조 재편과 국내 배터리 셀의 전략적 기회’를, 산업연구원 황경인 실장은 배터리 신수요 산업의 부상과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액침냉각 기술은 절연성 냉각 액체(플루이드)를 팩 내부에 직접 순환시켜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배터리 셀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열관리 기술이다.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와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을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TV 20년 연속 1위…중국 기업들 턱밑 추격 계속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1%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006년 ‘보르도 TV’ 출시로 소니를 제치고 처음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이래 20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년 연속 1위 기록을 “글로벌 TV 시장의 표준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TV 업체들의 견제가 거세지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이 우위를 보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중국 추격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은 프리미엄 시장 우위를 수성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마이크로 RGB TV 시장 선점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집값 잡히면 소비-출산 늘어”…신한금융지주 보고서 발간
가구 자산의 약 70%는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층 간 자산 격차를 수년 치 소득 차이 이상으로 벌려놨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고점 같아 못 들어갔는데"…이란 사태 증시 하락에 '마통 급증'
증가폭도 눈에 띈다. 업계는 이란 사태 이후 증시 급락을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예금과 마통 잔액을 투입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김봉구
중동 감산에 3월 말 고비온다…정유사, ‘가동률 30%’ 하향 검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이라크와 쿠웨이트마저 원유 감산에 돌입하면서 한국 경제에 ‘4월 석유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물량이 자취를 감춘 데다 이를 실어 나를 유조선마저 구하기 어려워져 이달 말 민간 비축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당장 4월분 원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장기 계약 외에 웃돈을 줘도 단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고, 원유를 실어나를 유조선 용선마저 사실상 마비됐다는 반응이다. 일부 정유사는 공장 가동률을 30% 미만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동 리스크에 취약한 편이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 물량의 대륙별 비중은 중동산이 70.2%로 압도적이다. 대통령실과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로부터 총 8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2천원 앞둔 기름값 상승세 주춤…휘발유 1천895원·경유 1천918원(종합)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5.3원으로 전날보다 5.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917.8원으로 7.2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45.7원으로 전날보다 4.0원 올랐다.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MBK·영풍 vs 고려아연' 연일 공방(종합)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액면분할과 집행임원제 도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이사회 기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라는 점에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풍·MBK 측은 "동일한 취지의 안건을 다시 제안한 것은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 아래 주주의 의사를 다시 묻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반박문을 내고 "MBK·영풍 측의 말 바꾸기와 사실 왜곡이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총 앞둔 고려아연, 영풍·MBK와 공방…의결권 위임 과정 논란
해당 안건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먼저 제안해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출석 의결권 주식 기준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지만 MBK·영풍 측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현재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제시한 주주제안 역시 과거 자신들이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투표에서 반대했던 안건을 다시 제시하면서 주주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또 MBK·영풍 측이 액면분할 관련 가처분을 철회할 경우 주주총회 결의를 기다릴 필요 없이 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액면분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자산운용사까지 확대…은행권은 포용금융 종합평가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소비자보호 실태 평가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심사 대상에 자산운용사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용금융에 대해서는 종합 평가체계를 도입해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체계를 개편하는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금감원은 평가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자산운용사·법인보험대리점(GA) 등으로 평가 대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은행권을 대상으로는 포용금융에 대한 종합 평가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0원 찍나 했는데"…기름값 상승세 주춤, 휘발유 1895원
경유 가격은 ℓ당 1917.8원으로 7.2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5.7원으로 전날보다 4.0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3.8원 상승한 1967.2원을 기록했다.
유한클로락스 "스프레이 세정제 내놨더니 매출 껑충"
유한락스는 그동안 락스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전통적인 사용법을 고수해왔다. 평소 사용량이 많지 않고 보관할 장소도 많지 않은 청년, 직장인은 이런 이용법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유한락스가 스프레이 세정제처럼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한 배경이다.김 대표는 “최근엔 스프레이 세정제 매출 비중이 기존 핵심 제품인 락스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과거 500억원 안팎에 머물던 회사 매출은 2024년 948억원으로 약 두 배로 뛰었다. 현재 세정제 등 위생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 최근 들어선 160여 개의 신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남들 철수할 때…UAE로 떠난 엔지니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확전하는 가운데 국내의 한 중견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지역 바라카 원전 정비 공사를 위해 임직원을 파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바라카 원전 2호기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위해 떠나는 선발대다.
우회전하다 중앙선 넘어 삼중 추돌…운전자 체포
8일 오후 1시 48분께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사거리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 때 베트남 투자…방산·항공 호황 수혜
“코로나19 사태 당시 전 세계 항공 비즈니스가 멈춰설 때 우리는 방산과 항공 투자를 늘렸습니다. 오는 5월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민간 항공 분야의 기체 구조물. 항공 여객 수요로 매년 불어나던 회사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뒷걸음질 쳤다. 2021년 매출은 2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4%(59억원) 급감했다.하지만 윤 대표는 위기가 기회라고 판단했다. 다행히도 회사는 30여 년 전부터 방산 사업을 하고 있었다. 유도 무기 추진기관에 들어가는 금형과 치공구, 금속 부품 등을 만들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가 성과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관련 사업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시기 선제적인 투자로 케이피항공산업은 2024년부터 베트남 다낭 1공장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했다. 매출은 2020년 265억원에서 2025년 539억원으로 5년간 두 배로 증가했다.
[포토] 더 오르기 전에…북적이는 주유소
이란 군부의 반격이 생각보다 거...
연초 예대금리차 확대 전환…중동 리스크에 대출금리 상승 압력 커지나
한 달 새 0.24%p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축소 흐름에서 5개월 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장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6%p 상승한 연 4.29%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4.30% 이후 최고치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7%p 높아졌다.행채 금리 움직임을 고려할 때 예대금리차 확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기업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달 6일 기준으로는 3.762%다.최근의 은행채 금리 상승 배경으로 중동 사태가 꼽히는 만큼 당분간 금리는 상승세가 불가피하다.
더현대서울, 러닝 특화존 열어…대구 등 거점 점포로 확대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더현대서울에 러닝 특화 공간 ‘더현대 러닝 클럽’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러닝 특화 매장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커지는 시장이 있다.
미쉐린 스타 느는데…호텔 파인다이닝 고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파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대거 추가하는 동안 호텔 레스토랑들은 고전하고 있어서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미쉐린가이드는 최근 발표한 총 46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가운데 호텔 레스토랑은 6곳에 그쳤다. 그나마 위상도 낮아지고 있다.
'골칫거리' 재고 처리…AI 물류로 해결한 바바패션
지난 6일 경기 여주 바바패션 물류센터. 통상 패션업체는 특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이 품절되면 다른 매장의 재고를 옮겨 채운다. 하지만 재고를 분류·이송하는 동안 시차가 생겨 소비자에게 상품을 팔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다. 2020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물류 로봇 ‘AAGV’ 개발에 나선 것. 당시만 해도 바바패션과 같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중에서도 물류센터에 AAGV를 도입한 곳은 없었다.기존에는 직원이 수작업으로 상품과 주문 정보를 일일이 확인했다. 바바패션은 로봇 제조사 코텍전자와 손잡고 AI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 AAGV 로봇의 처리 속도는 한 시간당 최대 3500개. 사람보다 4배 빠르다.
매장수 늘리기 안 통하자…편의점, 대형화로 선회
신규 출점과 점포당 매출 확대가 모두 한계에 부딪히자 본사가 직접 우량 입지를 선점해 점포 크기를 키우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본사 임차 점포 비중을 계속 늘려 현재 점주 임차와 본사 임차 비중이 반반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거에는 본사 자본을 많이 들이지 않고 확장하는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본사가 입지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력을 높여야 성과를 일관되게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GS25 또한 본사 임차 비중을 꾸준히 늘려 최근 40%를 넘어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사 임차 점포를 획기적으로 빨리 늘려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현재 그 비중이 40%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매장 보증금과 권리금, 여기에 매달 나가는 월세까지 점주가 부담하기 때문에 본사가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르다. 편의점 시장이 포화된 영향이 크다. 수익 배분 역시 점주 임차형은 본사가 20~30%만 가져가지만, 본사 임차형은 40~50%까지 확보할 수 있어 본사의 수익성을 개선해준다
호르무즈 봉쇄에 알루미늄값 치솟아…4년 만에 최고치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022년 3월 이후 최고가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높아진 지정학적 불안감이 알루미늄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은 사실상 멈춰 섰다. 노르웨이와 카타르 기업의 합작 제련소인 카탈륨(연간 65만t 생산)은 지난 3일 단계적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이 한 달 동안 중단되면 가격이 t당 36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츠투하츠 신곡 효과…글로벌 검색량 급증
지난 7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에도 최고점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선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글로벌 투어 일정도 최근 글로벌 검색량 증가를 뒷받침했다.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이번 글로벌 투어 성과는 올해 SM엔터의 실적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시대, 포용적 여성 리더십 필요"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십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B금융은 지난 6일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양종희 회장과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넘쳐나는 빈집…규제 완화로 숙박시설 공급 늘려야"
한국인의 일상 공간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여행객의 시선을 지역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일단 무조건 달라야 한다”며 “위치가 특이한 방이라든가, 건축 자체가 색다른 숙소가 시장성이 생기는 시기”라고 했다. 과거엔 집, 자동차, 옷 같은 소유물이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여행 경험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 자체가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서울 강북이나 제주도의 버려진 집을 보며 ‘저 집을 고쳐 숲속에 있는 듯한 숙소로 만들면 좋겠다’는 구상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차별화해야 인구 분산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유 교수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아침 식사’를 꼽은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그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가게도 없고 배달도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의외로 아침에 뭘 먹을지가 고민 지점”이라고 말했다.
美 데이터센터 '붐'…건설용 철강 수출 10배 급증
철근과 H형강 등 건물 골조에 쓰이는 봉형강 수출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국내 반도체뿐 아니라 철근 수요까지 끌어올린 영향이다. 미국 수출이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대미 봉형강 수출액은 668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7.8% 급증했다.
이번엔 인프라 슈퍼사이클…K철강 '고부가 제품' 승부수
철근과 H형강 등 건물 골조에 쓰이는 봉형강 수출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수출이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대미 봉형강 수출액은 668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7.8% 급증했다. 아울러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가 2030년까지 매년 10%대 성장을 이어가며 철근 등 건축자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철강 공급 부족에 직면한 건설업체들이 장거리 운송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산 철강 수입을 늘리고 있어서다. 전체 철강 제품 수출이 42억9448만달러로 2.9%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대미 봉형강 수출금액은 1~2월 누적 1억6000만달러(약 2370억원)로 1년 전보다 703.7% 급증했다. 작년 4분기에 131.1% 증가해 눈길을 끈 데 이어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미국이 한국산 철근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빅테크)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 건설 프로젝트를 동시다발로 추진 중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올해 1월 330.6으로 작년 동월(276.3) 대비 19.7% 상승했다. 반대로 국내 철근 가격은 건설경기 침체로 수년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철근 생산능력 국내 2위 동국제강은 지난해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특수 강재인 디-메가빔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건설비용은 ㎿당 113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가뭄' 서울에 단비…이달 1만가구 분양
이달 서울 분양시장에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가뭄에 시달리는 서울에서 모처럼 ‘봄 분양장’이 열려 실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서초구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비롯해 동작구 영등포구 성북구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큰 곳에서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인근 메이플자이 입주권이 지난해 50억원대 중반에 거래돼 시세 차익이 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 급등 땐 '휘발유 3000원' 갈수도…금리 인상도 인하도 못해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중동 국가들이 잇달아 석유 생산 감축에 나서고 있다. 공급 감소가 본격화하며 국제 유가는 단숨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고공행진하는 유가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동시에 촉발해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UAE는 세계 3위 원유 생산국으로 하루 350만 배럴 이상을 생산해 왔다. 세계 5위 산유국인 쿠웨이트 역시 “유전과 정유공장에서 모두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은 이라크도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정유 공장을, 카타르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을 폐쇄했다. 에너지 공급 감소는 주간 단위 역대 최대 오름폭을 기록한 유가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지난 6일 2년 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93달러까지 치솟았다. 2022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자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국도 스태그플레이션 사정권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95.34원을 기록해 지난달 28일 대비 11.9% 올랐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L당 30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유가 상승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국제 유가 몇주내 150弗" 경고…각국 고물가에 경기위축 딜레마 걸프 지역 국가들이 석유 생산량을 잇달아 줄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8일 L당 1895원까지 올랐다.
빵값 내리자 라면·과자도?…정부 물가 압박에 식품업계 촉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속에 식품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한제분·대선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제분업체 7곳의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제분협회 이사들은 밀가루 담합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전원 사임했다. 전분당 업계 역시 담합 의혹과 관련한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제 유가 상승은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초·용산·동작 알짜단지 나온다…분양 큰장 서는 '서울의 봄'
이달 서울 분양시장에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오티에르반포의 분양가(전용면적 84㎡ 기준)를 28억원 안팎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공급 시기를 미룬 단지와 6월 지방선거 전에 공급을 끝내려는 수요가 겹친 영향이다. 다주택자 물량 출회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돼 수요자의 셈법은 복잡하다. 공급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한 서울에 월 기준 올해 최다 물량이 나온다. 서초구 등 강남권을 비롯해 동작구 영등포구 성북구 등 주요 지역에서 일반 분양이 골고루 진행된다.선호 주거지 중 한 곳인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가 분양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중 8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 기대가 크다. 서초구를 포함해 강남·송파·용산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후분양이라도 상한제 틀 안에서 분양가가 정해진다. 업계에선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를 27억~28억원가량(3.3㎡당 8000만원)으로 예상한다. 인근 메이플자이의 같은 주택형 입주권이 지난해 50억원대 중반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20억원가량 낮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용산구에서는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촌 르엘’이 나온다. 전용 100~122㎡ 대형 8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 122㎡ 기준 약 32억원이다. 전용 59~106㎡ 36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9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노량진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다.써밋더힐은 전체 1515가구 중 42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성북구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은 일반 분양 물량이 1031가구에 달한다.분양가와 대출 여력 등은 부담이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과 써밋더힐 분양가는 84㎡ 기준 25억원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삼성·SK HBM4만 쓴다
세계 3위 메모리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은 베라루빈용 HBM4 공급망에서 제외됐다. 최고급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HBM4 납품 업체로 두 회사가 잠정 결정된 것이다. HBM4는 두뇌 역할을 하는 가장 밑단의 베이스다이 위에 11~13나노미터(㎚·1㎚=10억분의 1m) 첨단 D램을 8~16개 쌓아 제조하는 AI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다. AI 가속기에 적용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직전 세대 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마이크론은 베라루빈용 HBM4 공급사 목록에서 빠졌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동작 속도 초당 10기가비트(Gb), 11Gb로 이원화해 진행하는 HBM4 품질 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했다. 조만간 8㎚ 공정에서 생산을 시작한다.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린 2022년께부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 곳은 엔비디아다. 용량도 키웠다. 엔비디아 경쟁사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50의 HBM4 용량(432GB)보다 크다.글로벌 메모리 기업은 베라루빈용 HBM4 납품전에 사활을 걸었다. HBM이 대량 장착되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80%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인 엔비디아를 잡으면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호실적을 보장받을 수 있어서다.베라루빈 HBM4 납품전의 승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좁혀졌다. 부품사 목록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고 마이크론은 빠졌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HBM4 공급사에 마이크론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두 기업 중에선 최근 삼성전자가 앞서나간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동작 속도 ‘초당 10Gb’ ‘초당 11Gb’ 제품으로 이원화해 진행 중인 HBM4 품질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했다.
엔비디아 '괴물 AI칩' 심장엔 삼성·SK뿐…추격하던 마이크론 탈락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린 2022년께부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 곳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에 들어가면 AI산업의 주연이 됐고 그렇지 못한 곳은 위상이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그랬다. 베라루빈용 HBM4 동작 속도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정한 초당 8Gb를 훌쩍 넘는 ‘10Gb 이상’을 요구했다. 용량도 키웠다. 엔비디아 경쟁사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50의 HBM4 용량(432GB)보다 크다.글로벌 메모리 기업은 베라루빈용 HBM4 납품전에 사활을 걸었다. HBM이 대량 장착되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80%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인 엔비디아를 잡으면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호실적을 보장받을 수 있어서다.베라루빈 HBM4 납품전의 승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좁혀졌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HBM4 공급사에 마이크론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두 기업 중에선 최근 삼성전자가 앞서나간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동작 속도 ‘초당 10Gb’ ‘초당 11Gb’ 제품으로 이원화해 진행 중인 HBM4 품질테스트를 사실상 통과했다. 지난달엔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엔비디아 대상 완제품 출하도 시작했다.
서울시 사전협상 기부채납 10조 돌파
서울시가 2009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기부채납)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협상을 통해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제도다. 특혜 시비 우려로 대규모 부지 개발에 미온적이던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로 확보한 공공기여를 ‘강북 전성시대’ 사업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기여의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 비활성화 권역의 공공기여율을 최대 5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조례 범위에서 비주거 비율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중동 리스크에 엇갈린 증시… 원유·방산 치솟고 車·반도체 급락 [ETF 스퀘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와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ETF는 'KODEX WTI원유선물(H)'으로 23.21%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유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원유 관련 ETF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방산 ETF 역시 지정학적 긴장 확대의 수혜를 받았다. 중동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과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방공체계와 미사일 요격체계 등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커졌고 국내 방산 기업 관련 ETF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KODEX 자동차'는 15.9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낙폭 큰 업종부터 반등 가능성 [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충격에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은 10조64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조451억원, 4조3164억원을 순매도했다.지난주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동 리스크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인 만큼 차익 실현 압력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다만 지수 급락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낮아지며 일정 수준의 하방 지지력은 확인됐다고 평가한다.향후 시장의 초점은 중동 상황의 전개와 글로벌 물가 지표로 옮겨갈 전망이다.
밸류업·주도주 골고루 담아…안정적 월배당에 초과수익도 [이런 펀드 어때요?]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월배당 현금 흐름을 원하면서도 성장성을 함께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특히 4050 세대 연금 투자자, 퇴직 준비자, 그리고 거액 자산가 중 ETF 배당으로만 생활비를 마련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관심 둘만 하다는 것이 운영사측의 설명이다. 8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성과는 지난 5일 종가기준 39.10%에 달한다. 올해는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초과성과를 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전쟁에도 ‘2조 베팅’… 레버리지 서학개미, 주가 반토막 ‘울상’
중동리스크발 변동성 확대에도 서학개미(해외증시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도체와 한국증시 관련 레버리지 상품들을 사들이고 있다.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종목코드 SOXL)로, 1주 만에 10억2235만달러(약 1조5181억원)를 사들였다. 사실상 물타기 전략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SOXL의 경우, 지난 달 26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달 25일 71.86달러였던 가격이 이달 47.89달러로 33.35% 급락했다. 나스닥지수가 같은 기간 3.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지수대비 10배 가량 빠진 것이다.한국증시 역직구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처참하다. 한국증시의 등락률을 3배 따라가는 KORU의 경우 지난 달 27일 630달러에서 이달 6일 348.36달러로 44.7% 급락했다.
"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운다"… 소각 기업 6배 급증
국내 상장사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자본 정책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국내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주주환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제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당배당금(DPS)을 상향 조정하거나 배당 정책을 재정비하고 있다.실제 기업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도 뚜렷하다. 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도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가 분쟁에 발 묶인 재건축 단지…'소송 리스크' 따져봐야
재건축 조합이 상가 조합원에게 개발이익 500여억원을 나눠주기로 한 데 이어 상가와의 소송으로 장기간 등기하지 못한 일반분양 계약자가 제기한 소송도 해결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상가 조합원과의 협의로 이달 단지 내 상가 300여 실을 분양한다. 앞서 조합과 상가 조합원은 개발이익 분배금 910억원을 두고 소송을 벌였다. 상가 조합원은 재건축 과정에서 상가가 할애한 대지만큼 개발이익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 수지 상승률 1위…최고가 거래는 청담우방 27억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용인 수지구였다. 경기 하남이 0.33% 올라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뒤이어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 전용 142㎡가 23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전용 59㎡가 21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는 16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金 다 사겠다" 중고거래 했다가 피싱 돈세탁 연루 [금감원 공동기획 조선피싱실록]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금값이 오르자 몇년 전에 산 금을 팔기로 하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판매글을 올렸다. 불과 몇시간 만에 구매자가 나타났고, 직거래를 하기로 약속했다.구매자는 A씨에게 "글에 게시된 판매수량보다 더 많이 살 수는 없냐"고 물었다. 또 "네고(가격인하 요청)하지 않을 테니 갖고 있는 금이 더 있으면 팔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A씨는 더 많이 팔기로 했다. '혹시 사기는 아닐까' 의심했던 A씨는 사전에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했다. B씨는 그새 A씨의 계좌로 거래대금 약 1800만원을 입금했다. 예약금 이체를 위해 공유했던 계좌로 돈을 보낸 것이다.
5대은행 MMF 23조 육박… "반도체 중심 분산투자해야"
중동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센터가 분주해졌다. 시중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핵심 자산 구조는 유지하되, 분산투자를 병행하는 '중위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저가매수 해야 하나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중은행 PB센터에는 고객들의 투자 대응 문의가 크게 늘었다. 불안정한 장세에 개별 성장주가 아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하나은행 서교동지점 윤지영 PB부장은 급등장과 급락장에 따라 고객 문의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에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정성진 부센터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주를 중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중요한 것은 분산투자"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을 기민하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쟁공포 엄습…대출이자 또 오르나
올해 들어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가계·기업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달 새 0.24%p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축소 흐름에서 5개월 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장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6%p 상승한 연 4.29%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4.30% 이후 최고치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7%p 높아졌다.은행채 금리 움직임을 고려할 때 예대금리차 확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과로 검증된 여성 리더, 자부심 가져야"
이러한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우리금융그룹도 같은 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그룹사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15억 밑으로 헤쳐모여"…SK북한산시티·한신한진 '북적'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무주택 청년층 등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실거래가가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15억원 밑으로 수렴하는 ‘키 맞추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중 10건이 14억원대에 거래됐다. 38층 물건은 14억8400만원에 매매계약을 맺었다.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 전용 116㎡는 이달 14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15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때 최대 6억원을 빌릴 수 있다. 자연스레 이 가격대 물건이 많은 서울 외곽에서 거래가 활발할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 전용 84㎡ 25층 물건이 6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49㎡ 기준 실거래가는 4억8000만~6억원에 형성돼 있다.‘상계주공6단지’(2646가구) 전용 59㎡는 지난달 7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아직 10억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미성 전용 50㎡는 지난달 9억8000만원에 팔렸다. 미륭 전용 51㎡는 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면적이 좀 더 큰 삼호3차 전용 59㎡는 최근 실거래가가 11억원에 달한다.대형 평형이 10억원 미만인 단지도 있다. 전용 152㎡ 5층 물건이 지난달 9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32㎡ 실거래가도 9억원 선이다.
미성년 자녀 계좌로 주식 투자땐 '증여세 주의'
미성년자 명의 증권 계좌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자녀 명의 계좌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용돈을 관리하고 이를 금융 교육으로 연결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이 과정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증여세다. 아이에게 용돈과 세뱃돈을 주는 것은 법적으로 증여에 해당한다. 문제는 부모 자금이 자녀 명의 계좌로 반복적으로 들어가고, 이 돈이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는 경우다. 마지막 공제 시점부터 10년이 지나야 성년 공제 5000만원을 새로 활용할 수 있다.
'급매' 다주택자, 양도세 줄이는 꿀팁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는 집을 취득·수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최대한 입증하면 양도차익을 줄여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은 연 단위로 보유 기간이 인정되기 때문에 잔금 납부 일정을 조정하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오는 5월 9일 끝난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기 전 집을 내놓으려는 다주택자는 먼저 필요경비를 최대한 입증해야 한다. 현재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에는 다주택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양도세를 740만원가량 줄일 수 있다.
"주식에 80억 투자했는데"…120억 번 40대女 대표의 고민
사업에서 이미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금융자산 운용에서는 수익률보다 변동성 관리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창업해 빠르게 성장시킨 40대 초반 여성 대표 A씨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지분 일부 매각과 배당수익을 통해 약 120억원의 금융자산을 확보했지만 기존 포트폴리오는 소비·플랫폼 기업 중심의 개별 종목에 집중돼 있었다. 사업과 금융자산이 동일 산업에 노출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조였다.A씨는 최근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자산 구조를 점검한 뒤 안정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싶었다.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산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 국내 코스피 ETF도 일부 편입해 지역 분산 효과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고려했다.A씨의 이해도가 높은 소비재산업은 글로벌 소비재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편입했다. 글로벌 소비와 경기 역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자동 운용'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여전히 초저위험 상품에만 몰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는 투자를 잘 모르는 가입자도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가입자가 별도 지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투자상품에 자금이 운용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의 데이터를 취합해 보면 현실은 다소 다르다.현재 디폴트옵션 시장에는 319개 상품과 558개 펀드가 있다.
코인시장 다시 '극단적 공포' 진입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가 다시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떨어졌다.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18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20 이하이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분류된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달 초 20을 기록하며 ‘공포’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회복했고, 지난 5일에는 25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수천억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코스닥 액티브 ETF' 잇따라 선보여
자산운용사들이 10일부터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빙고 적금’을 내놨다.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7.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모두 더하면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DB저축은행도 신규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파킹통장’을 출시했다. 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구간에는 최고 연 2.7% 금리가 적용된다.
"AI 더 뜬다"…코스닥 반도체 ETF 담은 고수들
지난달 주요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와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많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 퇴직연금 계좌 순매수 상위 5개 ETF 가운데 두 개는 반도체 밸류체인, 두 개는 코스닥 지수형 ETF였다. 채권혼합형 ETF를 활용해 연금 계좌에서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RP엔 S&P500, ISA엔 고배당주…'계좌 배분'이 수익 좌우
세제 혜택이 복잡해지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절세계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연금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라서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까지, IRP를 합산하면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과세를 미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도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매년 2000만원을 납입 한도로 두고,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 후 최소 3년간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이들 절세 계좌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납입 순서도 중요하다. 연금저축이 IRP보다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서다. IRP는 특수한 사유가 아니면 중도 해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세액공제 한도를 채우고 남는 여유 자금을 ISA에 넣으면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적용받는 IRP는 자산의 30% 이상을 채권이나 예·적금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위험자산 한도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IRP에서는 불가능한 선물 ETF도 담을 수 있다.
아이엠바이오 청약 시작…코스모로보틱스 수요예측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항체신약 개발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11~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417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5300~6000원이다. 14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9000~1만1000원이다.
수익률 상위 1% 고수들…SK하이닉스 대거 매수
투자 고수와 고액 자산가들이 최근 들어 SK하이닉스 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34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도 반도체업종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펩트론 은 한국투자증권 자산가들이 95억원어치 순매수한 종목이다. SK텔레콤 주식도 62억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주, 시총 4위 첫 등극
방위산업 계열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한화그룹 시가총액이 LG그룹을 제치고 사상 처음 4위로 올라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약 180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시총 4위를 지킨 LG그룹(175조290억원)은 5위로 내려왔다.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것이 한화그룹 시가총액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IG넥스원 '천궁' 부각에 최고가
LIG넥스원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발발한 전쟁 수혜주로 부각되면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LIG넥스원 주가는 9.31% 상승한 8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이달에만 주가가 63.85% 급등했다. 당시 한국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중 2개 포대가 지난해부터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 요격미사일 단가는 패트리엇의 절반 이하로 알려졌다.
"정유·조선·방산株 수혜 … 반도체株는 타격 작을 것"
이익 개선이 확실한 만큼 주가 조정 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개인들은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64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조451억원, 4조3164억원 순매도했다. 김 팀장은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지수와 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중동전쟁 여파…원유·방산 ETF 상위권 휩쓸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는 원유와 방위산업, 인버스 상품이 휩쓸었다. 2위는 21.37% 오른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차지했다. 전쟁이 터지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자 이에 연동된 국내 ETF도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3위는 18.4% 상승한 ‘TIGER K방산&우주’였다. 전쟁으로 국내 방산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전체 수익률 4위는 18.33% 급등한 ‘RISE 200선물인버스2X’였고, 5위는 17.55% 오른 ‘PLUS 200선물인버스2X’였다.
산유국 감산에 수출 제한… 확산되는 '에너지 보호주의'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 속에 산유국 감산과 정유제품 수출 제한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배럴당 50~60달러대에 거래되던 UAE산 무르반 원유 선물 가격은 이달 현재 95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길어지면, 무르반 원유 선물 가격이 조만간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원자재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전력 비용 비중이 높은 알루미늄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알루미늄 제련은 전기료가 생산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집약 산업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곧바로 생산비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가맹점 갑질' 딱걸렸네… 공정위, '엽떡' 제재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키오스크와 DID(정보 제공 디스플레이)도 강제 품목으로 포함됐다.다른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는 경우 공급 제한, 가맹계약 해지와 위약벌 등을 부과할 수 있는 계약조항을 설정했지만, 해당 전자기기들은 시중에서 유사한 성능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으로 밝혀졌다.핫시즈너는 실제로 지난해 8월 26일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강제 품목 3종을 거래상대방 '필수'에서 '권장' 품목으로 슬그머니 바꿨다.가맹점이 다른 제품을 구비하더라도 포스 시스템 등을 연동시키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본 것이다.
재경부, 아시아 컨퍼런스서 韓산업 균형전략 강조
재정경제부는 지난 6일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2050 컨퍼런스(Asia in 2050)'에 참석해 한국의 산업정책 경험을 소개하고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세제 지원과 인프라 확충, 규제 합리화 등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전략을, AI와 차세대 에너지 등 신산업은 정부와 민간의 공동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위험을 분담하는 전략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인공지능(AI) 확산 등 구조적 전환기에 대응하는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유류비 부담 완화" 농협 300억 긴급투입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이번 300억원 지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및 소비자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미국이란의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농협 자체 재원 300억원을 즉각 투입해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뉴욕·상하이 증시, 고유가 지속땐 美증시 하방 압력
이번주 뉴욕증시(3월 9~13일)는 이란 전쟁 관련 국제 유가 향방이 등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지난 6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뉴욕증시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채권, 원·달러 환율 1500원 위협 가능성
지난주 서울 외환·채권시장에서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14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새벽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부진해 장 막판 상승세가 꺾였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 만기와 10년 만기 금리는 각각 연 3.227%, 연 3.616%로 마감했다. 1주일 전보다 3년 만기는 18.6bp(1bp=0.01%포인트), 10년 만기는 17bp 상승했다.
성장판 닫힌 국민소득…12년째 3만달러대 갇힐듯
이번주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을 확인할 수 있다. 12년째 3만달러대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환율·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3고(高) 쇼크’를 저지하기 위해 분주한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4년 처음 3만달러에 진입한 이후 11년째 3만달러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2023년 일본을 따라잡았지만 지난해에는 반도체 특수로 1인당 국민소득이 크게 불어난 대만에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2027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이 수치를 달성하는 시점을 2029년으로 보고 있다. 노란봉투법도 10일 시행에 들어간다.
매년 뛰는 기본형 건축비…분상제 단지도 '고공행진'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가격 상한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인 기본형 건축비가 수년째 고공행진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기본형 건축비는 ㎡당 222만원(3.3㎡당 733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 가산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분양가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3월(185만7000원) 이후 단 한 번의 하락도 없이 오르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전용면적 84㎡ 한 채 공사비가 3년 새 2300만원가량 높아진 셈이다.
K배터리 3사, ESS 등 신기술 쏟아낸다
셀투팩이란 배터리 셀을 배터리 팩에 곧바로 장착하는 공정이다. 중간 단계인 배터리 모듈 과정을 건너뛰어 제조 원가를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성SDI는 ESS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인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잡페어 2026’을 개최하고 배터리 인재 영입에 나선다.
HD현대일렉 "초고압변압기 북미생산 1.5배로"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북미 생산법인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제2공장은 북미 생산법인 부지에 2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호르무즈 봉쇄에 중동산 나프타 수입 중단… "장기화땐 셧다운 우려" [美·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나프타 조달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2공장 가동률을 최소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은 여천NCC만의 문제가 아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대한유화 등 국내 화학업체들도 유가 폭등과 나프타 수급 차질로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정기보수 일정도 앞당기고 있다. ICIS는 국내 NCC 가동률이 지난달 80%에서 이달 69%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원유 가격 상승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끌어올려 업계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이번 중동 사태 이후 나프타 가격은 약 20% 급등했다.문제는 유가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컨테이너선 운임 2배 폭등' 해운 웃고… '유류비 부담 급증' 항공 울고 [美·이란 전쟁]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맞대응하면서 해운과 항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운업계에는 유조선·벌크선 운임 상승이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상승폭인 81.65p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미국이 촉발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해운업계는 교역 위축을 우려하면서도 단기적 실적 반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역 우회에 따른 추가 연료 소모 부담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더욱이 항공업계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오는 4월에 유류할증료 인상이 겹칠 경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싱가포르 항공유는 배럴당 225.44달러로 전날 대비 약 72% 급등했다. 유류비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박정원 회장, 美서 현장 경영…"건설장비 경쟁력 AI에 달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콘엑스포 2026은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AI 기반 자동화·자율화 기술과 전동화 장비 등 ‘지능형 건설 현장’ 구현을 화두로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AI 기술을 접목한 소형로더와 굴착기 등 30여 개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참석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열린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휘발유값 2000원 육박… 정부 "최고가 지정 준비 마쳤다" [美·이란 전쟁]
중동 사태 충격으로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2000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강력 조치 카드를 연달아 꺼내고 있다. 지난 30년간 사실상 사문화됐던 비상조치인 최고가격 지정에 더해 주유소들의 가격담합 여부까지 들여다보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치솟는 기름값이 잡힐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전 중동 상황과 관련해 경제와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가격을 억누를 경우 정유사와 주유소의 수익성이 악화해 공급물량을 줄이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공급절벽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경우 주유소들의 가격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법무부도 유가 담합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대검찰청에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업계의 자발적 협력도 유도하고 있다.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겁박하는 삼성전자 노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9일 시작하는 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강제 전환배치·해고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예고했다. ‘회사를 위하는 인력’을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 안팎에선 삼성전자 임직원 절반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는 등 세력이 커지자 노조가 회사와 비노조원을 막무가내식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 불참 직원을 강제 전환배치·해고의 1순위로 삼겠다는 의미다. 초기업노조 홈페이지를 통해선 ‘회사를 위하는 인력에 대한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의결권 민간 위임 추진…속으로 떠는 기업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의결권을 민간 위탁운용사에 넘기는 정부 방침을 두고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 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보유 지분에 대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제도를 손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위탁운용사가 종목 선정과 매매를 맡더라도 의결권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행사한다.이번 제도 개편은 국내 자본시장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만 260조원어치에 달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민간 운용사에 위탁돼 있어서다.2024년 국내 자산운용사의 반대 의결권 행사율은 6~7% 수준이다. 반면 국민연금의 반대 행사율은 20.8%에 이른다.
모셔널 "빠른 실패 전략으로 로보택시 완성"
실패를 통한 반복 학습으로 테슬라, 구글 웨이모 같은 선두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나가겠다는 의미다. 실패 경험을 기술 고도화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자율주행 시장에서 모셔널은 후발주자다. 구글 웨이모는 오스틴과 애틀랜타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DM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대화하는 것처럼 도로 위 정보를 한꺼번에 학습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는 “LDM을 도입하면 데이터 학습 시간이 크게 줄어 서비스 지역 확장이 용이해진다”며 “LDM을 적용한 뒤 주행의 편안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AI가 내린 결정이 현실 교통 상황에 부합하는지 다시 한번 검증하는 기술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보행자나 고장 난 신호등 같은 돌발 상황에서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돕는다.
과천 215만원, 성남 168만원…'고액월세' 경기·인천 확산 [치솟는 수도권 월세]
고액 월세 습격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아파트 임대차 시장까지 확대됐다. 평균 월세 가격 기준으로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0만원 이상이다. 평균 월세 가격도 최근 1년 새 112만원에서 121만원으로 8%가량 상승했다.100만원 이상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은 25곳 가운데 외곽 7곳을 제외하고 아파트 평균 월세가 100만원 이상이다. 경기 역시 과천시(평균 월세 215만8000원)가 가장 비싼 가운데 성남시(168만1000원) 등 14곳이 10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연수구와 서구의 아파트 평균 월세가 100만원을 넘었다.수도권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112만4000원에서 같은 해 11월에는 120만원을 기록했다. 올 1월 현재 121만7000원으로 뛴 상태다. 경기 역시 1월 기준으로 111만원을 보이고 있다. 월세 갱신계약 때에는 종전보다 월세가 상향되는 분위기이다.
서울 전세 구하기 더 어려워졌다…매물 쏙 들어가고 가격 천정부지 [치솟는 수도권 월세]
최근 한 달 사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곳에서 아파트 전세 물량 감소가 확인됐다. 전체 자치구의 90%가 넘는 수치로 한자릿수 전세 매물이 나와 있는 수천가구 단지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전세 매물이 줄면서 가격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하루 뒤인 7일에는 1개로 줄었다. 강북구 번동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번동주공1단지도 1430가구 가운데 전세 물량은 2개에 불과하다. 2830가구가 사는 노원구 상계주공9단지는 6일 전세 물량이 단 10개다. 바로 옆 2654가구의 상계주공10단지는 전세 물량이 단 7가구다. 여기에 1회에 한해 사용 가능한 임차인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어나면서 총 4년 동안 묶이는 전세 물량도 확대되는 추세다.문제는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올라간다는 점이다.
'위기엔 엔고' 옛말
각국 정부와 기관투자가가 기축통화인 달러를 확보하려고 움직이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돈을 더 풀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진 결과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8엔대까지 상승(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1월 중순 이후 한 달여 만의 최고치다. 지난달 중순 달러당 152~153엔대까지 떨어진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상승세다.
반도체 부활 나선 日…"2040년 매출 40조엔 달성"
반도체산업 재건을 추진하는 일본 정부가 자국산 반도체 매출을 2040년 40조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1980년대 세계를 석권한 일본 반도체를 부활시키겠다는 구상이다.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0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의장인 일본성장전략회의를 열어 ‘위기 관리·성장 투자’ 로드맵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2030년 15조엔’을 목표로 삼았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0년 50조엔에서 2035년 190조엔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정부는 피지컬 AI 기반이 되는 반도체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탈법농지·직불금 부정수령 근절 '시간문제'
농림위성은 지상 약 888㎞ 상공에서 농지의 경작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다. 당초 기본직불, 전략직불, 농작물 재해보험, 수입안정보험 등 실제 경작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정부 재정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지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시계열 변화도 추적할 수 있다.다만 농림위성은 올해 시험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월세집 44%가 '月 100만원' 넘는다 [치솟는 수도권 월세]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월세 거래 10건 가운데 4.4건이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월세 거래 1만502건 가운데 100만원 이상이 절반에 육박한 4657건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이다.월세 거래 중 100만원 이상 비중은 2023년 38.8%, 2024년 39.3% 등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서울 25곳 가운데 평균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곳은 72%인 18곳에 이른다.
농지 전수조사에 위성 활용… 실제 농사여부 내려다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 전수조사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사하는 농림위성(사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르면 올해 6월 발사되는 농림위성이 우주 상공에서 매월 실제 경작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전공 선택하든, 아이디어·과감성 있다면 더 큰 기회 온다"
“교량, 도로 등은 지형, 기후 조건 등에 따라 하나도 같은 작업이 없습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림산업에서 수십 년간 일하며 한국뿐 아니라 중동과 동아시아 지도를 바꾼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지형, 기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는 도전적인 작업을 한다는 게 토목공학의 매력이라고 했다.그는 ‘건설업의 위기’라고 여겨지는 지금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다. 1970년대 이후 지어진 도로 수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기후 위기 등으로 지금까지와 다른 설계가 필요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그는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기회가 많다”고 했다.“한국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고, 건축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한국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70년대 지어진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있죠. 과거 설계 기준으로는 현재에 맞는 시설을 지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전력을 옮기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반대가 심한 송전탑 대신 땅속에 전선을 묻어야 하는데 이 역시 토목 기술이 요구됩니다.”“기존에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공법과 소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모형실험은 가능하지만 야외에서 직접 하는 것과 차이가 크죠. 중국은 이런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 지원하면서 새로운 공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집권당이 바뀌더라도 함부로 바꿀 수 없게 독립된 컨트롤 타워를 세우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국가 주요 사업이라고 해도 이익이 남지 않아 건설사가 외면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있고 제대로 된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게 면허 발급 요건 등을 강화하고, 공사 입찰 기준도 높여야 합니다. 기술력이 없는 회사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보는 방식으로는 건설업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경남도, 6년간 인공지능 융합·고급인재 6천명 육성
경남도는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脫탄소 넘어 '공급망 카드' 된 재활용 나프타
석유화학업계는 기존 설비를 유지한 채 원유 대신 열분해유, 재활용 나프타 등 재생 원료를 투입하는 전략으로 탈탄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적 해법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전기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재활용 나프타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석화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고형연료제품(SRF)을 원유를 대체할 열분해유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비닐·폐플라스틱을 고온에서 분해해 얻은 열분해유를 정제해 재활용 나프타를 만들거나, 열분해유 자체를 나프타 대체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핀란드 정유기업 네스테에 따르면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50~6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中 78일뿐인데…'208일 쟁여둔' 한국 초비상 걸린 이유
확보한 원유 재고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쟁으로 막힌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송하는 아시아 국가에 타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선진 국가는 이 기준에 맞춰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미국(125일분)과 독일·프랑스(90일분) 등의 원유 비축도 이 기준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은 이를 웃도는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중동 원유 의존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원유 수입에서 중동산 비중이 90%가 넘어 충격파가 더 크다.중국과 인도는 호르무즈해협 봉쇄 영향이 덜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나라의 중동산 원유 비중 역시 50% 안팎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이들 국가는 러시아산 원유라는 대안이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을 막았던 미국은 최근 국제 유가가 출렁이자 인도 등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허용했다. 아시아 국가는 매월 3600만 배럴 규모의 중동산 나프타를 수입해 왔다. 한국은 전체 수입 물량의 54%를 중동에 의존한다. 미국은 세계 1위 원유 생산국이다. 중동산 원유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하다.
캐파 키우는 HD현대일렉트릭… 美2공장 증설 첫삽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생산법인 증설에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미국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생산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에도 183억원을 들여 변압기 전용 보관장을 증축하는 등 현지 투자를 지속했다. 2017년 1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약 4억 달러까지 늘었으며, 고용 인원도 2011년 100여 명에서 2017년 300여명, 2025년 약 460명으로 확대됐다.제2공장이 완공되면 약 2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 생산차질·갈등유발 논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향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업 불참 직원들을 강제 전배·해고의 1순위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는 파업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들을 신고할 경우 포상을 주는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만약 총파업이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상황을 맞게 된다. 노조 가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노조의 패널티 전략에 파업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첫 총파업을 주도한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당시 3만2000여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초기업노조 조합원만 6만6000명이 넘는다.
LG전자 '이노페스트'서 중남미 맞춤 가전 공개
LG 이노페스트는 주요 유통 고객들과 올해 신제품 정보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행사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중남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차 '자율주행 안전 방어막'…"1%의 돌발상황까지 대응한다"
기존 자율주행이 운전 매뉴얼을 장착한 로봇에 집중했다면 거대 주행 모델은 대규모 운전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반 시스템이다.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자율주행 개발 최우선 원칙이 '승객의 안전'임을 거듭 강조했다.모셔널은 거대 주행 모델을 활용해 자동차가 인식하는 정보부터 실제 운전 행동까지 AI가 한 번에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방식'을 전체 주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 적용하고 있다고 메이저 CEO는 전했다.특히 그는 "돌발상황 등 1%에 해당하는 엣지케이스에는 오랜 기간 검증해온 안전 가드레일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1%의 엣지케이스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학습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고성장 저물고 中추격까지… 세계 점령한 '한국 TV'의 고민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LG전자도 2위를 유지하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TV 시장 '톱2'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TCL은 2006년 매출 기준 점유율 4.6%에서 2025년 13.1%로 급성장하며 글로벌 3위를 기록, 국내 업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같은 기간 하이센스 역시 2.0%에서 10.9%로 점유율을 크게 늘리며 4위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들이 압도적인 시장 선두를 유지해 왔던 과거와 달리 점차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가격이 아닌 실제 물량을 반영하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로 보면 중국 업체들의 추격세가 더 두드러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CL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TV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단독] 기업 장애인고용부담금 4.2兆, 비용처리 길 열리나
기업이 매년 납부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놓고 과세당국과 벌여온 법정 다툼이 4년여 만에 마무리된다. 오는 12일 최종심에서도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비용’이라는 1~2심 판결이 유지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8000여 개 기업이 1조원 안팎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비용으로 인정할지(손금산입)가 쟁점이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이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 물리는 부담금이다. 1991년 제도 시작 이후 이 부담금은 줄곧 기업의 비용으로 인정됐다. 국세청은 2019년부터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크게 늘었다. 2020~2024년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신고한 기업은 연평균 8500곳이다. 세무업계는 부담금을 비용으로 인정하면 기업이 경정청구를 통해 1조원 안팎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계는 1, 2심 판결이 유지되면 장애인 고용을 늘리는 대신 부담금으로 때우려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4년 만에 ‘휘발유 2000원’ 시대 오나···“불가항력”에 석유제품 판매 중단·공급 차질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유조선들이 오만 무스카트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다. 로이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고 걸프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4년 만에 다시 2000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가·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가가 솟구친 2022년 3월 이후 4년 만에 국제유가는 100달러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당시엔 러시아산 원유가 인도·중국 등으로 우회 수출될 여지가 있었지만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격 상승 압력이 더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쿠웨이트는 걸프 해역 가장 안쪽에 위치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석유를 수출할 수 있다. 국내 실물 경제에는 비상이 걸렸다.
"수익·인력난에 처한 중소조선소… 함정 MRO 기회 삼아야" [K-조선해양을 여는 사람들]
"중소조선소 매출 규모는 대형 조선소의 약 10% 수준이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사진)이 보여준 한국 중소조선의 현 주소다. 이와 관련한 산적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fn조선해양포럼'이 열린다.일단 서 원장은 함정 MRO를 해법 1순위로 꼽았다. 이 상황에서 그는 대형 함정보다 지원선에 주목했다. 미국이 필요로 하는 지원선은 MRO 물량이 충분하고, 미국 조선소의 신조 능력 약화로 한국 중소조선으로서는 유리한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다만 함정 MRO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 이에 그가 제시한 해법은 자격요건 분리다. 그는 "미국처럼 대형 함정과 소형선의 수리 자격요건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크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매사마골(買死馬骨, 죽은 말의 뼈를 산다)의 각오가 필요하다"며 "인력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대우가 있어야 사람이 남고, 그래야 기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중소조선의 직원 처우는 대형 조선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이 문제를 "기업에만 맡길 수 없다"며 "제도·정책·지역 차원의 해법이 함께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가 스마트화·자동화를 강조하는 것도 중소조선의 인력 개선과 연관이 깊다.
전고체·하이니켈 '퍼스트 무버' 격돌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국내 배터리 소재 3사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차세대 소재 기술을 일제히 선보인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응용처를 겨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돌입 선언이다.
젠슨 황 "추론에 특화된 새 AI칩 공개할 것"
‘인공지능(AI)산업의 우드스톡’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이 행사에 참가해 최첨단 AI용 메모리를 공개하고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베라루빈뿐 아니라 새로운 추론용 AI 가속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노란봉투법, 엄정한 판단 체계 필요"
경영계가 10일 시행하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과 관련해 무리한 노동 쟁의가 벌어지지 않도록 정부의 엄정한 판단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하청의 교섭을 회피하는 원청을 상대로 7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기술력 앞세운 3차원 진단시스템…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 임박" [C리즈]
"글로벌 최상위 헬스케어(의료기기) 업체 A사와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텍터를 적용할 경우 진단시스템으로 촬영한 즉시 모니터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디알텍은 과거 간접 방식 디텍터, 리트로핏 디텍터 등 다양한 디텍터 라인업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후 최근 5년 동안 △맘모 진단시스템 △씨암 등 진단시스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실제로 맘모 진단시스템(아이디아 넥스), 벤더블 디텍터(엑스트림 플렉스)는 지난해 산업통상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미 글로벌 치과용 진단시스템 상위 7개 기업 중 3곳에 동영상 디텍터를 공급 중이다.디알텍은 지난 2월 악테온과 96억원 규모로 치과용 디텍터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세라젬 "피부 맞춤형 홈케어 체험해보세요"
세라젬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올인원'(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체험존에서 제품을 사용해보며 피부에 맞는 관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세라젬은 메디스파 올인원 첫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일상 속 피부 고민 관리 솔루션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웨이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8개
코웨이는 비데와 공기청정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등 폭넓은 제품군에 걸쳐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2008년부터 19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랩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생활가전부터 의료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자사 디자인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능과 감성을 아우르는 혁신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韓 통상 투톱 방미…'추가관세·쿠팡 조사' 막판 조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동시에 방문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둘러싼 통상 현안 조율에 나섰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6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두 나라의 전략적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상황을 설명하며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 이행 속도를 문제 삼으며 관세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데 대한 대응이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올해 더 이상 못 늘린다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규모를 지난해 말 수준 이하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새마을금고에 올해 가계대출 잔액을 지난해 말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이달 발표할 예정인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이 같은 고강도 규제에 나선 것은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5조3100억원 불어났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은행권과는 대조적이다.
정유업계 휘발유·경유…공급가 인상 속도조절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정유업계가 경유·휘발유 공급가격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비해 국내 유가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모습이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지난 6일 배럴당 92.69달러로 전날 85.41달러 대비 8.5% 올랐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21.33달러로 10.38달러 급등했고, 국제 경유 가격은 배럴당 115.74달러로 2.55달러 올랐다.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과 연동된다.
전기만으론 한계"…철강 '징검다리 기술'로 탄소감축 속도낸다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 실험 설비다. 석탄 대신 수소로 철광석의 산소를 떼어내는(환원) 차세대 공정으로,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수증기를 배출한다. 산업 부문에는 24.3~31%의 감축 목표가 주어졌다. 철강은 산업 부문 중 배출량이 약 40%에 달하는 최대 배출 업종이다. 국내 조강의 약 75%를 생산하는 고로-전로 체계는 철강 부문 탄소 배출의 약 90%를 차지한다. 기존 공정 대비 배출량이 약 70% 적다.전기로는 이미 국내 조강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당진제철소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 저감 강판 양산에 나섰다. 기존 전로를 개조해 재활용 스크랩의 사용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다. 상온인 스크랩을 과도하게 투입하면 약 1500도의 용선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정련 시간이 길어지고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상저취전로는 상·하부에서 동시에 산소를 주입해 쇳물의 열과 성분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설비다. 업계는 기존 공정 대비 30% 수준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조강 생산량에서 고로-전로가 차지하는 비중(약 75%)을 고려하면 약 20~25기를 전환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입주 전이 가장 싸"… 서울 불장에 지친 실수요자 입주권 기웃
"집도 안보고 입금하는 '묻지마 매수'에 지쳤다. 맘에 드는 매물이 나올 때마다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하루 아침에 수 천만원 높아지는 호가에 눈치싸움 하느니 동호수 선택의 폭도 비교적 넓은 입주권이 답이겠다 싶었다. "지난 달 30대 A씨는 올해 입주를 앞둔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권을 매수했다. 지난해 부동산 대책 발표 시기 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주춤했다. 2025년 △6월 165건 △7월 104건 △8월 91건 △9월 185건 △10월 131건 △11월 38건 △12월 64건 순으로 6·27, 10·15 대책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분양권과 입주권이 대부분의 세법 상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는 만큼 일반 주택 매매와 등락을 함께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올해 초 거래량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또 "분양권을 2~3개 가진 소유주들도 팔 이유가 없다는 기존 생각이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화포레나미아는 분양가보다 4000만원에서 1억원 낮은 마피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다만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의 권리를 사들이는 입주권은 주택이 담보로 인정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조건부 전세대출 막혀… 서울 입주단지 임대차 70%는 '월세’
전세의 월세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서울의 새로 입주한 아파트의 월세 계약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새 매물 26% 늘어도 거래는 62% 뚝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매물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기존 매도 물량이 시장에 누적되는 양상이다.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와 강동구, 성북구 등에서 매물 증가폭이 컸다. 동작구와 마포구에서도 매물이 크게 늘며 서울 전역에서 매물 증가 흐름이 확대됐다.늘어난 매물에 비해 거래는 많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2336건으로 집계됐다.
모아타운 동의서 스마트폰으로 제출…서울시 '전자동의 시스템’ 전면 도입
지금까지는 종이 문서로만 가능해 주민들이 직접 이웃 집 문을 두드려 서명과 도장을 받고 다녀야 했다.
"모두 안된다고 한 100% 메밀면… 만드는 데 12년 걸렸죠" [fn 이사람]
"오리온 동기가 다시 뭉쳐 100% 메밀면을 만들었어요. 건강에 관심 많은 소비자, 다이어트 식단을 하시는 분, 글루텐에 예민한 분, 아이 밥을 챙기는 부모님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현종·서정미 올리온 각자대표는 8일 이같이 말했다.올리온(옛 농업회사법인 올리)은 100% 메밀면인 '세모면'으로 알려진 소비자 직접판매(D2C) 푸드테크 기업이다. 초코파이, 자유시간, 고래밥, 오예스, 설레임 등 누구나 한 번쯤 손에 쥐어봤을 제품들의 포장을 디자인했다. 그의 첫 번째 집착은 면이었다. "'밀가루 없이 100% 메밀로만 면을 만드는 게 가능한가.' 밀가루 없이는 면발이 끊어진다는 게 상식이었거든요. "그 상식을 깨는 데 꼬박 12년이 걸렸다.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섰다.이 대표는 "기술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걸 안다.
美 다시 찾은 박정원 두산회장, 건설장비 사업 점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정기선 회장 "인공지능 전환 성패 조직문화에 달려"
톱 팀 워크숍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최고경영진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내부 행사다.올해는 'AI 전환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HD현대는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로봇 등 전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정 회장은 "답을 주는 리더보다 질문하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경쟁력은 단순히 정답을 많이 아는 데 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정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되면 美 관세 인상 없을 듯”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신속히 처리되고 있는 만큼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다음 주 우리 국회의 법 통과 계획을 설명했다”며 “미국 측이 이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고 한미 협상 관련 내용이 이행된다면 관세 인상과 관련한 관보 게재 등 추가 조치는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 활동을 벌였고,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러트닉 장관과 회담했다.정부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김 장관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분야와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15% 글로벌 관세와 관련해서도 한국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급매 속출에…서울 고가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뚜렷
8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5분위(상위 20%) 매매 평균 가격은 34억7120만 원이다. 전달 대비 527만 원(0.15%) 증가했다. 하위 20%인 1분위부터 상위 20%인 5분위까지 구간별 평균 매매가격을 산출한다. 실제 지난달 10일 강남구 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61㎡는 최고가 68억 원보다 6억 원 낮은 62억 원에 거래됐다. 서초구(―0.02%→―0.01%)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SMR 기기제작 센터 9일 강서구에 첫삽
소형모듈원전은 발전 용량이 300㎿ 안팎으로 공장에서 부품을 직접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을 통해 건설이 가능한 소형 원전이다.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인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세계의 SMR 상용화 추진에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센터는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4000여㎡,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오는 2027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듬해 2028년까지 운영 핵심 장비 12종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은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의 혁신제조 장비 12종 구축과 사업 운영, 부산테크노파크의 시제품 제작과 기업 애로기술 지원 등이 있다. 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센터에서 운영하며, 한국원자력기자재협회에서는 기술 확산 플랫폼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핵심 장비는 전자빔 용접시스템, 레이저 클래딩 시스템(고에너지 레이저를 열원으로 금속 분말이나 와이어를 붙이는 정밀 코팅 장비) 등이 2028년까지 구축된다.센터는 이를 보조기기 제조 중소·중견기업에 공동 활용 제공하며 제작기술도 지원한다.한편 SMR의 주 기기 제작기술은 대기업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돼 중소·중견기업은 대체로 독자적인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장비를 구축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관련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착공함으로 차세대 원전 기자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제 간벌 작업 나무에 깔려 60대 사망…벌목 사고 잇따라
경찰은 벌목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車고무부품 제조현장 찾은 부산상의… "지원 집중"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상의에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동행했다.유일고무 측은 최근 근로감독관 증원과 산업안전 관련 감독 확대에 따라 기업의 행정 대응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곧 시행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사용자 책임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 규정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이에 양 회장은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와 기업경영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부산상의도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행정 부담과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건의를 비롯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비롯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만 관세 인상은 없을 것…대미 투자 분야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8일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인상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에 대해서는 준비는 마쳤다며 시장 상황을 보고 적용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관련해 김 장관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어떤 분야나 방향성에 대해 (러트닉 장관과) 서로 같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주유권 사요” “카풀해요”…기름값 상승에 허리띠 졸라매는 시민들
8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7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6만3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1시간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김 씨는 “주유비가 많이 올라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성 리더십이 미래 이끈다”…금융권, 잇단 행사
은행권이 ‘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일 17개 그룹사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KB금융도 이날 신임 여성 부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를 열었다.
오픈AI, ‘19금 챗GPT’ 재차 연기 “성능 개선에 집중”
오픈AI가 챗GPT의 ‘성인 모드’ 출시를 거듭 연기했다. 지능 향상, 개인화 등 우선순위가 더 높은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8일 미국 온라인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예고했던 챗GPT 성인 모드 출시를 또 한 번 미뤘다. 이후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성인 모드 출시 시기를 2026년 1분기로 재조정했다. 결국 성인 모드는 올 1분기 출시도 어려워졌다. 오픈AI 관계자는 액시오스에 “지금은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우선순위가 있는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성인 모드 출시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연 20% 이자 ‘충성·병장론’ 현역만 242억…대부업 상위 30곳 조사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상위 30개 금전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군인 대상 대부업 영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위 30개 금전대부업자 중 25개가 군인 대상 대출을 취급하고 있었고 전체 대출잔액은 444억원이었다. 대부업체가 대출 시 현역병과 직업군인을 구분하지 않아 대출 대상 파악이 어려운 대출 규모가 44억원이었다. 25개 대부업자 중 현역병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는 4곳, 직업군인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는 19곳이었다.
쿠웨이트 “불가항력 조항 발동”…중동 사태에 ‘석유 감산’ 돌입
국내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4년 만에 2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물가·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52% 오른 배럴당 92.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유가가 솟구친 2022년 3월 이후 4년 만에 국제유가는 100달러 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감소분을 하루 약 170만배럴로 추정하면서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몇주간 겪었던 공급 차질보다 17배나 큰 규모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걸프 해역 가장 안쪽에 위치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석유를 수출할 수 있다. 시장에선 고유가가 지속하면 환율이 1500원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차라리 '노펫존' 할래요"…법 개정에 업주들 '한숨' [현장+]
"반려동물 출입 관련 매뉴얼을 쭉 살펴봤는데, 현실적으로 기준을 다 맞추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8일 서울 중구 소월로.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강민 씨(38)는 이같이 말하며 "지난주 일요일부터 반려동물 출입을 막고 있다. 생계와 연결되는 문제라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이 카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노펫존'이 아니었다. 이달 1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은 세세한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는 작은 편이 아닌데도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했다.이어 이 씨는 "식탁 간격도 몇 센티미터로 정해진 게 없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는 '충분한 거리'로만 규정돼 있다.용산구 후암로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정철 씨(35)도 반려동물 출입을 잠정적으로 제한했다. 그는 "손님이 리드줄을 항시 잡고 있도록 했고, 간혹 불편한 상황이 연출될 것 같으면 가서 주의를 줬다. 그 외에는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펫프렌들리 업소들이 노펫존으로 바뀌면서 반려인들의 선택지도 줄었다.
김정관 "대미투자법 처리 땐 관세인상 없을 듯"
김 장관은 8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들과 만나 지난 6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면담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의 입법 추진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으며, 미국 측은 높은 평가와 함께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미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조치에 위법 판단을 내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15% 수준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현실화하더라도 한국 기업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협의를 진행했다고도 했다.
여천NCC 이어…석화업계 ‘공급 불가항력’ 선언 늘어나나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구조 개편 작업 중인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시설인 여천 나프타분해시설(NCC)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다른 기업도 연쇄적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석화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석화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여천 NCC는 지난 4일 고객사에 제품 공급 이행 지연·조정을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여천 NCC는 고객들에 보낸 서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3월 인도 예정이었던 원료 나프타의 도착이 크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대미투자특별법 통과계획 설명…美, 관세인상 관보 게재 없을듯"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신속히 처리되고 있는 만큼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15% 글로벌 관세와 관련해서도 한국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요…제재 매운맛 본 ‘동대문 엽기떡볶이’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포스를,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키오스크와 광고용 디스플레이(DID)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전자기기들이 시중에서 유사한 성능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주기 2년으로 줄이고 자산운용사까지 확대 추진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소비자보호 실태 평가’ 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심사 대상에 자산운용사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은행권의‘포용금융’에 대한 종합 평가체계를 도입해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그간 실태 평가는 3년 주기로 운영되면서 시의성·유효성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랐다. 금감원은 평가 주기를 2년으로 줄이고, 자산운용사·법인보험대리점(GA) 등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HD현대일렉, 북미 2공장 기공식…내년 4월 준공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북미 생산법인 부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2만9000㎡(약 88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제2공장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이 2011년 설립한 북미 생산법인 ‘HD현대 파워 트랜스포머스 USA’는 미국 내 최대 전력변압기 생산시설이다. 생산 실적도 꾸준히 늘었다.
삼성전자, 글로벌 TV시장 20년 연속 1위…지난해 매출 기준 점유율 29%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06년 ‘보르도 TV’ 출시로 소니를 제치고 처음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이래 20년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2500달러 이상)에서 점유율 54.3%, 준프리미엄 시장(1500달러 이상)에서 52.2%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다만 중국 TV 업체들의 견제가 거세지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이 우위를 보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중국 추격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은 프리미엄 시장 우위를 수성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마이크로 RGB TV 시장 선점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울산 야음동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753가구
현대건설이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공급한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선암호수공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인천 구월동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735가구
이 단지는 간석동 31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35층, 24개동, 총 2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구리 수택동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1530가구
DL이앤씨가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77㎡가 7.2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집값 안정돼야 소비·결혼·출산 늘어”
가구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인 한국에서 집값이 안정돼야 자산 불평등이 해소되고 소비, 결혼·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고서는 집값 상승 시 청년·중년층의 소비 위축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만큼 집값이 안정될 경우 청년·중년층의 소비 반등 효과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상위 20% 매매가, 2월 오름세 둔화
5분위 아파트 가격 3월 하락 전환 땐 2024년 2월 이후 처음 서울 지역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부동산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매매 평균가격은 34억7120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52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분위는 가격 상위 20%를 의미한다. ‘고가 주택’ 그룹에 해당하는 서울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4년 3월부터 줄곧 상승했다. 다만 서울 5분위 아파트의 2월 오름세는 확연히 둔화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