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에 따라 심장 박동 조절하는 신비한 뇌의 세계
심장은 80번 정도 뛴다. 한번 숨을 쉬는 사이에도 심박변이도는 변한다. 이른바 ‘호흡 심박변이도’ 차이가 젊은이와 운동선수에서 크게 나타나는 이유다. 나이가 들면서, 또는 고혈압이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호흡 심박변이도가 줄어든다. 심장이 숨을 살피지 못하고 일정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호흡 심박변이도는 생리학적인 심폐기능에도 중요하지만 뇌과학적으로도 중요하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소속의 클레멘트 메뉴에 박사팀은 호흡 심박변이도를 조절하는 뇌과학적 원리를 최근 연구했다. 이 구역에서 옥시토신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호흡 심박변이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또 옥시토신 작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처리하면 전뵈트징어 복합체 활성이 억제되며 호흡 심박변이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험 증거는 옥시토신 신경세포가 직접적으로 호흡 심박변이도를 제어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름 옷 소재 ‘리넨’으로 풍력발전기 날개 만든다고?
튼튼하기는 하지만 재활용이 어려운 유리섬유 재질의 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를 친환경 소재로 바꿔 제작하는 기술이 2027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이 실용화하면 수명을 다한 뒤 자연으로 돌아가 썩는 풍력 발전기 날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면적이 총 200㎡ 이하인 소형 풍력 발전기 날개를 2027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풍력 발전기는 바람개비 형태다. 연구진은 자신들의 풍력 발전기 날개를 아마와 발사나무, 오동나무를 조합해 만들 계획이다. 연구진은 풍력 발전기 날개가 공업용이라는 점을 고려해 옷을 만들 때보다 아마 섬유를 굵게 뽑아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풍력 발전기 날개를 주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제작한다. 여기에 플라스틱을 섞은 것이 FRP다. 풍력 발전기 날개는 현재 매년 5만t 버려진다. 폐기 뒤 썩는 풍력 발전기 날개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거 걸리면 바로 소송입니다”...지스타에 몰린 게임사들의 현실 고민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 한켠에선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게임 개발자와 투자사, 해외 바이어들이 몰린 B2B 관에 법무법인 바른의 부스가 들어선 것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법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참여한 유일한 로펌이다.바른 부스에는 행사 시작과 동시에 참관객들이 쉴 새 없이 들이닥쳤다. 게임업계 행사답게 ‘게임으로 소통하는 법률 상담’이라는 콘셉트가 그대로 살아났다는 평가다.상담 수요도 만만치 않았다. 바른은 현장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했는데, 게임사·퍼블리셔·해외 바이어 등이 줄지어 자리를 채웠다.
"다이소 2000원짜리 같다" 말 많던 33만원 아이폰 케이스 '완판'
사용 과정에서 외형이 변형될 수 있다는 안내도 덧붙였다.애플은 이번 제품을 전 세계 10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했다. 디자인과 가격 책정을 향해 혹평이 이어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양말 자른 것 같은데 230달러라고"라며 조롱했고, 다른 이용자는 "요즘 아이폰 도난이 얼마나 많은데 지퍼도 없다고? 애플은 과거에도 19달러짜리 폴리싱 클로스, 999달러짜리 모니터 스탠드, 350달러 키보드 등 '프리미엄 액세서리'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일정 판매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유지희
"대변 확인해보세요" '이 모양' 반복해 나온다면, 대장암일 수도 [헬스톡]
대변의 모양이 갑자기 가늘고 길어졌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종양이 대변이 지나가는 통로를 좁혀 변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건강한 상태의 대변은 보통 소시지 모양이거나 작은 덩어리 형태를 띤다.이런 가운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체지방과 비만율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온병원 "폐동맥색전증 부산관광객 응급조치 생명 구해"
A 씨는 응급조치 직후 중환자실로 옮겨 산소치료와 항응고제, 항생제를 투여하며 집중 치료를 이어갔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폐색전증 발병률이 10만 명당 약 106명에서 3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보다 높다.
누리호 4차 탑재위성 12기 미리보니...우주 의약품 제조하고 자율주행 GPS 검증한다
정부가 우주 환경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제조 실험과 전자 부품 사용 실험, 6G기술 검증, 자율주행을 위한 실시간 위치파악 실험 등을 진행한다. 현재 글로벌제약사 머크도 3상까지 성공하며 서방형 제재를 우주환경에서 개발하는 것을 시도중이다. 이번 위성과 같은 위성 기반 독자 제약생산은 세계 처음이라는 설명이다.국내 산업체 소자 푸품을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도 검증한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등 전자부품들로 모두 11개종이 우주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할지 검증한다. 항우연 측은 "국내 산업체의 다양한 부품의 우주 검증이 시도돼 우주 내 사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학교는 쌍둥이큐브위성으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측정하는 정밀 상대항법 기술을 검증한다. 위성 등 비지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IoT 기기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해양기후 예측을 위한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실증한다.궤도에서 인공위성을 폐기하는 실험도 추진한다.
누리호 4차 발사 초읽기…‘사상 최다 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는 단순히 우주로 날아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로 수송하는 임무에도 나서고 있다. 4번째 누리호에는 위성이 모두 13기 실린다. 2021년부터 발사된 역대 누리호 가운데 탑재한 위성이 가장 많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 특징을 보여주는 설명회를 열었다. 누리호에 탑재될 ‘형님’ 격 위성은 차세대 중형위성 3호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고도 600㎞에서 극지방 근처 상공을 일정 시점마다 지나는 궤적을 그리며 지구를 돌 예정이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태양동기궤도를 돌 예정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구 자전을 고려해 태양동기궤도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집어넣으려면 한국의 지리적 위치에서는 0시54분부터 오전 1시14분 사이 발사가 꼭 필요하다. 4번째 누리호 발사 장면을 TV로 시청하려면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밖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는 지구 궤도의 무중력 조건에서 줄기세포를 3차원(D) 프린터로 만들어내는 시스템도 실린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 외 나머지 위성 12기는 모두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다. 작고 가볍다는 뜻이다. 롤러블 태양 전지를 큐브 위성에 장착하면 장점이 많다. 같은 크기 공간에 말거나 접어 넣은 롤러블 태양 전지와 판자형 태양 전지를 완전히 펼칠 경우, 롤러블 태양 전지 면적이 더 넓다는 점도 이점이다. 이를 통해 기능이 정지됐는데도 수십년씩 지구 궤도를 배회하는 위성 숫자를 줄일 기술을 고안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위성은 약 1만5000기인데 이 가운데 기능이 정지된 채 하릴없이 지구 주변을 배회하는 위성은 약 2000기에 달한다.
미라클클럽, '코스브'로 명칭 변경…청년 창업가 지원 본격화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이 '코리아스타트업허브(코스브)'로 명칭을 바꾸고 청년 창업가·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 코스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창립총회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청년 창업가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청년 창업 허브' 단체다. 김용우 코스브 대표는 "조직의 정체성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미라클클럽에서 코스브로 이름을 바꿨다"며 "초기 창업가뿐 아니라 성장 단계의 청년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수출 효자 톡신, '국가핵심기술' 해지 논의 물꼬트나
1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며 ‘카르텔 논란’이 불거졌던 산업통상부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말 일제히 종료된다.
"우주에서 줄기세포 키우고 항암제 합성" 누리호 다시 우주로
2022년 이뤄진 3차 발사에서 누리호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등 약 500㎏의 위성을 탑재했는데 이번에는 차세대 중형위성(516㎏)과 큐브위성 등 1.5톤을 실었다. 큐브 위성 갯수도 7기에서 12기로 늘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26일에 확정된다. 야간에 발사하는 이유는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오로라를 관측하고 우주 자기장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해서다. 지구의 같은 지역을 거의 같은 태양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어 오로라나 자기장을 관측하는데 유리하다.누리호 4차 발사는 처음으로 한화가 주도하는 민간 중심 발사 프로젝트다. 5차 발사부터는 누리호 조립이 한화 창원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발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우주 바이오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는 줄기세포 우주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린다. 미세중력 환경에서는 지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
美 유전자치료 허가 허들 낮춘다, 국내 기업 수혜 기대감
FDA는 우선적으로 치명적 희귀질환과 아동 발병 질환에 적용하되, 궁극적으로 대체 치료제가 부족한 일반 질환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이는 글로벌 CGT 시장의 임상·허가 속도를 근본적으로 단축시키는 제도적 변화로 평가된다.
서울대 박도중 교수 외과학회 이사장 선출 "AI·정밀의료 역할 강화"
서울대병원은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내년 11월부터 2년이다.
LGU+,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단일 통신망 구축
기관사과 종합관제센터, 안전관리실 간 음성과 영상,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LTE-R 구축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 속도와 운행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노선 전체가 단일 무선망으로 통합되면서 통신 품질과 유지보수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앞서 서울 지하철 1·2·3·4·5·7·8호선과 신림선 경전철, 서해선(소사~원시선) 등 다수 노선에서 LTE-R 구축을 완료했다.
KT, 오늘 CEO 공개모집 마감...KT 전현직·여권 인사 하마평
차기 KT 새 최고경영자(CEO) 공개 모집에 뛰어든 후보군에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구 전 대표는 김영섭 대표 직전 수장을 역임한 인사다.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KT 내부 인사의 대표 발탁을 지지했다. 이들은 과거 KT 대표직 도전에 나선 인사들이다. KT 전현직 인사로는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과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언급된다. 여권 인사들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먼저 이재명 정부의 AI 공약에 기여한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이 꼽힌다.
대원제약, 사랑의 김장 나누기 "김치, 600세대에 전달"
대원제약은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쟁 심화에 '블프' 특수 노린 삼성, '갤S25 엣지' 파격할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인 4·4분기 부품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시장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연말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의 대규모 할인에 나서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16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는 4·4분기 합산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4분기(3조 6000억원) 대비 44%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현지에서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 할인에 들어갔다. 올해 갤럭시S25 엣지 최대 할인 폭이다. 정가 1219달러(약 177만원)와 비교해 40% 가량 저렴하다.
GIST 설립 32주년, 새 정문과 함께 미래 도약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설립 32주년을 맞아 승리를 상징하는 형태의 새 정문을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GIST는 지난 14일 설립 32주년 기념식과 함께 정문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ISA, 취약 SW 업데이트 안내 '클리닝 서비스' 시범개시
소프트웨어 취약점이 발견되면 알림창으로 삭제가 안내된다. '취약점 해결하기' 버튼으로 즉각 조치할 수도 있다.KISA는 시범 운영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해킹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에 집중한다.이후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협의해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AIST, 분자구조 제어로 AI 신약 개발 앞당긴다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펩타이드 분자의 접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즉, 복잡한 분자 접힘을 ‘원자 한 개 수준의 설계’로 정밀하게 조절한 최초의 사례다. 이어 펩타이드가 용매에 더 잘 녹고, 분자 구조를 자유롭게 바꾸거나 되돌릴 수 있으며, 더 크고 복잡한 구조까지 합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잘 빠졌다, 많이 팔릴 것" 자신했는데…뚜껑 열어보니 '비상'
"생각보다 불편하네." 서울 성북구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살펴보던 20대 여성 A씨는 기기를 들고 화면을 조작하다 이 같이 말했다. 손이 작아 화면을 한 손으로 조작하는 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기기 두께를 최소화한 '기대작'이었던 초슬림형 스마트폰 제품이 예상외로 소비자들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심부에 있는 여러 스마트폰 매장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던 20~30대 방문객들에게 갤럭시S25 엣지에 관한 평가를 묻자 "생각만큼 예쁘거나 편하지 않다"는 반응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실제로 갤럭시S25 엣지는 얇아진 대신 화면이 커지면서 휴대성을 고려해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이 오히려 기본형을 선택하기도 했다.해외에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갤럭시S25 엣지는 최근 아마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특가로 약 730달러에 판매되는 중이다.
'깡시골' 텍사스로 구글·MS가 수백조 돈다발 들고 오는 이유 [강경주의 테크X]
또 구글의 ‘AI 기회 기금’ 지원으로 텍사스 내 전기 수습 기술자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텍사스는 법인세율 0%다. 미국 주요 주 법인세율 비교하면 캘리포니아의 법인세율은 8.84%, 뉴욕은 7.25%, 일리노이 9.5%, 뉴저지 9.0%을 부과한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도 텍사스주에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텍사스에서 5년간 사용할 컴퓨팅 용량 확보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앤트로픽도 최근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내 데이터 센터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술 한 잔에 머리카락이 훌러덩? 술과 탈모의 상관관계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하며 두피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흡수 방해, 활성산소 만들어 염증 반응까지 악화 편집자주: 김진오 원장은 스스로를 '모발의 신'이라고 자처합니다. 앞으로 김진오 원장이 에 칼럼을 연재합니다. '모발의 신' 김진오 원장이 들려주는 탈모의 A to Z를 기대해 주세요. 한 잔의 술은 지친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가 되지만, 머리카락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비타민 D와 철분이 부족해지면 모낭의 세포 분열이 원활하지 않아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한다. 단백질, 아연, 철분, 비타민 D 같은 미량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돼야 건강한 모발이 만들어진다. 모낭으로 가야 할 자원이 줄어드는 셈이다.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두피의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머리카락이 일찍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단 음료 역시 탈모의 조용한 동반자다. 반면 비타민 D와 철분이 충분한 사람들은 모발이 더 굵고 윤기가 있었다.
막 내린 지스타...글로벌 겨냥한 국산 신작 쏟아졌지만 [지스타 2025]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참여가 줄며 전시장 구성이 부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내실을 다진 컨퍼런스 '지콘(G-CON)'과 해외 게임사들의 참여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약 20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한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현장에서 즉석 사인회가 개최되는 등 뜨거운 호응이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현직 국무총리 최초로 지스타 현장에 방문해 "대표 콘텐츠 산업인 K-게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규제를 푸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게임업계를 만나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한 달만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그보다 하루 앞선 지난 14일 지스타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게임업계 수장들도 지스타를 직접 찾아 게임 이용자 반응을 살폈다.
유전자치료 허들 낮춘 미국, 국내 기업 수혜 기대감
FDA는 우선적으로 치명적 희귀질환과 아동 발병 질환에 적용하되, 궁극적으로 대체 치료제가 부족한 일반 질환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이는 글로벌 CGT 시장의 임상·허가 속도를 근본적으로 단축시키는 제도적 변화로 평가된다.
"이웃들에 보탬되길" 대원제약 김치 6200㎏ 나눔
대원제약은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대원제약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이날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 160여명은 힘을 모아 6200kg의 김치를 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