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미제 '신정동 연쇄살인', 형사는 무전기 들고 과거로 갔다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초등학교 앞.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한 김장수 경감이 1차 피해자 시신이 유기됐던 장소를 가리키고 있다. 이곳에 수백 번 와서 당시 행적 등을 따라 걸어봤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지은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초등학교 앞. 20년 전 발생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2013년 미제사건으로 지정됐다. 김 경감이 수사를 맡은 5년 동안 현장은 변한 것은 없었다. "여기 담장이 좀 낮아졌어요". 미세한 변화조차 김 경감은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2005년 6월 6일 이곳에서 쌀 포대에 담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였다.그날 피해자는 가족들이 TV 프로그램 유재석의 '진실게임'을 보고 있을 때 집을 나섰다고 한 사실을 김 경감은 떠올렸다. 그러니 범행이 이루어진 것은 오후 4시쯤일 것이다.그날 오후 범인은 피해자의 시신에 쌀 포대 두 개를 씌워 노끈으로 묶어 신정동 한 초등학교 옆 주차장에 유기했다. 수백 번 찾았다. 그래도 매일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김 경감은 사건의 모든 특징을 의심하며 집요하게 수사했다. 이런 점이 혹시 의미가 있을까, 김 경감은 당시 신정동 일대에 살았던 사람들과 용의자 중 왼쪽 다리가 불편한 경우를 다시 살펴봤다.처음 고려됐던 수사 대상자들은 30~40만 명. 사람의 침에 DNA가 잘 검출된다는 사실을 아는 김 경감은 주말에도 대상자를 기다렸다가 바닥에 떨어진 그들의 가래침을 직접 채취하기도 했다. "매일 매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변하는 게 없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닌 건 조금씩 배제시켜 나갔다"김 경감은 집요하게 그리고 우직하게 용의자들의 DNA를 수집해나갔다. 20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드러난 순간이다.물론 김 경감은 장씨의 DNA 분석 결과를 확인한 뒤에도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김 경감이 전한 수사의 왕도는 간단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의지. 의지가 없으면 해결할 수 없다"이번 사건 피해자 유족은 범인을 밝혀냈다는 김 경감의 말에 "아직까지도 수사하고 있는지 몰랐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단독]'홍장원 CCTV'는 정치관여…특검, 원세훈 판례서 답 찾았다
불법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내란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과정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판례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퇴 앞둔 외로운 '김부장'…MZ들도 "우리 아빠 같다" 공감
'안정 속 불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서다. 대기업 부장인 50대 남성 김낙수(류승룡 분)가 조직 내 생존 경쟁에서 밀려나고, 부동산 사기까지 당하는 중년의 위기를 그린 이 작품은 중장년층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CBS 노컷뉴스 인턴들은 지난 28일 서울 대학가와 주거 밀집 지역에서 2030세대 청년 30명을 만나 '김부장 이야기'에 대한 솔직한 인식을 물었다. 586세대의 고독에 공감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일부 청년들은 이를 '기득권의 사치'로 평가하는 등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났다. '김부장'의 모습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거나, 머지않은 자신의 미래를 투영하며 공포와 연민을 느낀다는 청년들이 대다수였다. 송씨는 "'김부장' 아들이 지금 대학생이라 우리 또래 아버지들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보면서 계속 아빠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대기업 8년 차 사원 박지은(34)씨는 극 중 등장인물 '김부장'을 '애증의 대상'이라고 표현했다. 대학생 강태진(27)씨는 "술 드시고 서럽게 우시던 아버지의 내막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최씨는 "서울에 30평대 자가가 있고 자녀를 명문대에 보낼 재력이 있다는 건 우리 세대에게는 이미 성공의 끝판왕이다. 청년들 앞에서 '나 너무 외롭다'고 하는 건 기만처럼 느껴진다."
직장인들이 열광한 "3000원씩 모아서 해먹는 점심"...동파육에 감자탕, 이게 된다고?
야식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동파육 게시글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항상 고생했다고 맛있게 드셔 주시는 직원 분들과 뭐 해 먹으면 재미있을지 고민한다"는 말도 했다.메뉴는 김밥 같은 분식부터 동파육 같은 고급 중식요리까지 그야 말로 다양하다. 메뉴 고민과 요리에 도움을 받는 블로그도 소개했다.운영에 원칙도 세웠다. 밥값은 근무 날짜와 일직·당직 등 근무 형태에 따라 월 단위로 계산해서 한꺼번에 받는다. 중간 정산해 매번 카톡으로 내용을 공유하고 인증도 받는다.설거지는 요리하고 장 보는 A씨를 뺀 식사 멤버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순번을 정해서 한다. A씨가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보조 역할을 하는 동료가 대신한다.게시물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역시 가격이었다. 같은 기간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1%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 커진다. 2015년 10월 6545원에서 50.44% 오른 상태다.삼계탕값도 지난해 12월 1만7269원에서 지난 10월 1만8000원으로 4.23% 올랐다.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2017년 6월 1만4000원, 2023년 1월 1만6000원, 지난해 7월 1만7000원이던 것에서 올해 8월 1만8000원선을 돌파했다.나머지 6개 메뉴별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양념 등은 대량 구매해 지출을 줄인다. 전날 식대 지출이 많았다면, 다음 날은 지출을 줄이는 메뉴를 선택한다.A씨는 "딱 한 끼만 3000원 받고 차리라고 하면 어렵겠지만, 한 달 단위로 걷어서 운영하면 가능하다.
복부 비만인데, 흡연까지?…“허리, 더 빨리 망가집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부비만은 요추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복부가 앞으로 돌출되면 몸의 중심이 미세하게 앞쪽으로 이동하고, 척추는 이를 맞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진다. 이때 디스크는 쉬지 않고 압력을 견뎌야 한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상 동작만으로도 부담이 커지고, 복부와 척추 주변을 지지해 줘야 할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 작은 하중에도 미세 손상이 쉽게 쌓인다.이런 몸 상태에서 흡연이 더해지면 상황은 한층 나빠진다. 회복 능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에는 흡연의 악영향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천식 앓는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도 될까? 연구진의 경고 [알쓸톡]
아이들이 기침과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소아 알레르기 천식’을 앓을 때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울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소아천식 환아 975명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호흡기 염증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기도 염증 수치가 꾸준히 높은 상태를 보였으며, 이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됐다.
'뽁뽁이' 붙이면 따뜻할 줄 알았는데?…제대로 설치 안 하면 '낭패'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된 2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 낮아졌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췄다.겨울의 초입에서 영하권까지 내려가는 추위는 단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오히려 결로로 인해 열을 뺏기거나 물방울 때문에 창틀이나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창의 유리 종류부터 확인하라는 조언도 했다. 금속과 유리가 서로 다른 속도로 팽창하기 때문에 열이 갇힐 경우 유리가 거미줄처럼 깨질 수 있다.이토는 “열이 갇히면 금속과 유리가 서로 다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내부 응력이 급격히 높아진다.
“소비쿠폰 오늘까지 꼭 사용하세요”…미사용 금액 소멸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9조 668억 원으로 그중 8조 9721억 원이 사용이 완료돼 사용률은 98.9%로 집계됐다.
초등생 자녀 학교생활 녹음시킨 50대 아버지, 법원 판결은?
전국 각급 법원이 2주간 휴정기에 들어간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원 로고가 보이고 있다. A(50대)씨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선 수사기관에서 교사는 “A씨 자녀가 항상 녹음기를 차고 다니며, 모든 내용이 녹음되고 집에서 모든 내용을 들어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쓴맛 나면 즉시 폐기해야”…위험한 ‘검은색 고구마’ 구별법 [알쓸톡]
고구마의 검은 변색은 얄라핀 산화처럼 안전한 현상과 독소(이포메아마론)를 생성하는 검은무늬병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농촌진흥청은 쓴맛이 느껴지는 고구마는 독소 위험이 크므로 아깝더라도 통째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삶거나 깎기 전 검게 변한 고구마를 발견하고 먹어도 될지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외형적으로는이 보인다.
"쌤 보고, 공부 맘 먹었어요" 일진 돌려세운 '축구선수' 출신 체육선생님 [괜찮아, 다시 인생]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의 1막을 뒤로하고, 설렘 가득한 2막의 문을 연 사람들을 만납니다. 안정된 과거 대신 가슴 뛰는 불확실성을 택한 이들의 선택은 우리에게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괜찮아, 다시 인생]이 전하는 다채로운 삶의 궤적이 당신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다가 지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다 대학원 선배가 체육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걸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복무 기간이 1년 10개월이었어요. 마침 부상으로 인한 재활 기간까지 겹치면서 독하게 마음먹고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저만의 공부 방법을 찾느라 많이 헤맸죠. 주변의 조언을 들어도 저한테 맞지 않으니 '내가 공부를 안 해봐서 이걸 못 따라가나?' 스트레스 때문에 아침에 코피가 터지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입술 포진에 몸살, 다래끼까지 나더라고요." "시험 전날, 불안한 마음에 대학교 캠퍼스를 뛰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1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아등바등했던 게 서럽기도 하고, ‘떨어지면 이 짓을 또 해야 한다’는 공포감이 밀려왔어요. 정말 그 1년에 제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못 박았어요. '재밌게 놀면서 대충 할 생각 없다. 축구 선수들이 하는 훈련 그대로 가르칠 테니, 대회 준비할 친구들만 남아라'고요 . 선수들이 하는 훈련을 받아보는 게 꿈이었어요. 지금처럼 해주세요' 그러더라고요." "제가 합격했다는 소식이 그 친구에게 큰 울림을 줬나 봐요. ‘운동선수는 공부와 거리가 멀다’는 말이 있죠. 시험 당일에 내가 남들보다 앞서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오씨는 자신을 몰아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씨는 주저앉는 대신 다시 배우기를 택했습니다.
'1기업-1공무원' 진행 3년…전북도, 기업 문제해결 동행
지난 3년간 전담제를 통해 상당수 기업애로를 해소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사례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전북도는 전담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애로의 미해결 사례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했다.
"LH 보증금 주면 다 처리해줄게" 임대인 속인 입주자에 집행유예
최초 임대차계약은 지난 2018년 8월경 체결했고, 2020년과 2022년에 임대차계약을 갱신한 상태였다.
'학교 규모', 고교 입학 변수될 듯…'고교학점제 등 시행'
종로학원은 "전학이나 학업중단 모두 학교 내신의 불리함이 가장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2026학년도 고교 선택에서는 내신에 대한 부담, 고교학점제 유불리 상황, 고교 진학 후 전학 및 학업중단 가능성 등 변수가 상당히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 고교입시 경쟁률 등을 종합해볼 때, 지역 내 특목·자사고가 없는 경우 학생 수가 고교 선택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고, 자공고 등 특화된 고등학교들도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0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1 학생수 기준으로 전국에서 200명 미만인 학교는 전국 일반고 1696곳 중 884곳으로 52.
대학 구내식당서 위조 식권 발견…"재발 시 법적 조처"
부산의 한 대학 구내식당에서 위조된 식권이 발견돼 대학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5등급제, 고교학점제…“학교 선택 핵심변수 ‘학생 수’ 급부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4일 전북 전주시 전라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학교가 전국 고교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300명대 이상 학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16개교(지역 내 비중 31.6%)로 가장 많았다. 해당 학교의 고1 학생 수 대비 비율은 20.8%다. 이는 해당 고교 1학년의 8.2% 수준이다. 학업중단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교는 모두 일반고였으며, 이 중 비평준화고교가 7개였다.
강원도 "독감 유행 추세…고위험군·어린이 접종 서두르세요"
강원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 도내에서 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30일 도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프로야구 NC, 유니폼 경매 수익금 아동 보육 시설에 기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유니폼 자선 경매 수익금을 연고지인 경남 창원 지역 아동 보육시설 동보원에 전달했다.
이별 통보에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 벌인 30대 집행유예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뒤 엿새 동안 285회에 걸쳐 문자·모바일 메시지를 보내고 38번 전화했다. B 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
'겨울빛 축제' 경기 북부청사서 열린다
원진희 경기도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작년보다 더 다양해진 빛 조형물을 감상하고, 체험 프로그램 또한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12월 24일부턴 테이블 컬링, 미니 하키, 투호,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말연시 정취 가득…12월 6일 진주 '진양호공원 눈꽃축제'
겨울 감성 가득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남 진주의 겨울 축제 '2025 진양호공원 눈꽃축제'가 오는 12월 6일 열린다. 핸드벨과 아코디언으로 들려주는 '캐럴 공연'이 펼쳐지며 '크리스마스 금관악기 퍼레이드'가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30일 진주시에 따르면 판문동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앞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친구, 연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0대 외국인, 비행기 비즈니스석 무단으로 앉았다 제지하자 소란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무단으로 앉았다가 승무원의 제지를 받자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50대 외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강릉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강릉운동본부는 29일 강릉 모루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용방안 마련…학술연구 용역
경남 창원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체계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멈춰버린 인쇄기의 시간, 청년 손끝에서 다시 흐른다 [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이곳을 거치지 않고는 창작의 완결을 지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영역이 인쇄에 포함돼 있어요. 광주에서는 못하는 걸까? 그런 고민을 해왔어요. 선후배 예술인, 문화계 종사하시는 분들도 불러 모아야 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고, 무엇보다 건물주들 설득해서 공간을 마련하는데 노력했어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셨어요.” 광주광역시에는 지역민끼리만 통하는 비공식 지명이 있다. 동구 서남동 원도심의 ‘구시청사거리’. 한때 젊은이들의 발길로 황금기를 누렸지만, 이제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어있을 정도로 활력을 잃었다. 서남동은 광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꼽힌다.이곳을 다시 살리려고 팔을 걷어붙인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현재 구시청사거리 일대를 ‘서남예술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쓰고 있다.지난 4월 행정안전부는 서남예술촌을 광주 최초의 ‘청년마을’로 선정했다. 청년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청년 유입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모여 창업-문화-사회관계망을 형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12곳이 청년마을로 선정됐다.김소진 대표는 전업 예술인이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동기들과 구시청사거리 일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 김 대표의 활동을 오래 지켜봐 온 그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사업을 서남동 인쇄거리에서 해보라”고 제안했다.
"은행앱 비밀번호 알려줘" 피해자 꼬셔 수백만원 가로챈 20대男 징역형
나머지 200만원은 C씨 계좌로 이체한 뒤 C씨에게 현금으로 건네받았다.이튿날에는 C씨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에서 총 90만원을 모바일뱅킹 페이로 빼낸 뒤 30만원씩 3차례에 걸쳐 인출했다.
[내일날씨] 낮 최고 16도 포근…곳곳에 약한 비
월요일인 1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새벽에는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 1㎜ 안팎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학원 6곳 다니다 지금은 수영"…제주살이 서울 어린이들 웃음꽃
", "진짜 신기하게 생겼다", "내가 어른이 돼서도 널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28일 제주 평대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모인 학부모들의 시선이 모니터로 집중됐다. 화면 속에선 이 학교 '평대생태탐험대' 어린이들이 평대 해변 연안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을 관찰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농촌 유학 프로그램에 지원하면서 평대초로 오게 됐다. '도 만들었다. 서울에선 하교와 동시에 늦은 시간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아야 했던 아이들은 이곳에선 학교를 마치면 친구부터 찾는다고 한다.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게 된 아이들은 가족과의 유대감도 깊어졌다고 했다. 최군은 "거기(서울)에서는 갇혀 지내서, 꼭 감옥 같은 기분이 들었다. 돌아가기 싫다"라고도 했다. 2학년 이어진양의 어머니 정모씨는 "아이들 활동이 교실 안팎으로 이어져 저 역시 일상이 다채로워지고 여유도 생겼다"며 만족해했다. 서울을 떠나 있는 동안 혹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진 않을까, 낯선 환경에 적응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들었다고 한다. 정 교육감은 "어른들도 서울에서 힘들면 제주에 내려와서 살지 않느냐. 학생들에게도 제주에서의 경험이 평생 갈 거라 생각한다"며 "세상에는 서울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수연 성읍초 교장은 "서울 아이들이 처음엔 운동장에서 메뚜기만 봐도 기겁했는데 이제는 막 잡으러 다닌다"면서 "학생이 8명 늘어나 교육 활동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기존 학생의 학부모 김모씨는 "학생이 갈수록 줄어 학교 (존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가정집 등 IP카메라 12만대 해킹…성착취물 사이트에 팔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IP 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만든 영상을 해외 사이트에 판매한 4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공범 관계는 아니다. 무직인 A씨는 6만3천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으로 545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를 해외 사이트에 팔아 3천5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챙겼다.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였던 B씨도 IP 카메라 7만대를 해킹하고 648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판매해 가상자산 1천800만원어치를 챙겼다. 이 밖에 자영업자 D씨는 IP 카메라 1만5천대, 직장인 E씨는 136대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보관 중이었다. IP 카메라는 자녀나 노인, 반려동물의 안전 상태를 살피거나 범죄를 예방하는 목적 등으로 가정에 널리 쓰인다. 일명 '홈캠'으로도 불린다. 경찰은 C 사이트에 대한 조치에도 나섰다. 이 사이트를 통해 성 착취물을 구매·시청한 3명도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제지 사칭해 25억 투자금 가로챈 리딩방 대표 2심서 감형
유명 경제신문을 사칭해 투자자들로부터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리딩방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인턴에게 "자고 만남 추구?" 묻고 신체접촉…법원 "해고 정당"
상습적인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직원에 대한 회사의 해고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지사에서 근무하던 간부 A씨를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해고했다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구제 신청을 받은 지방노동위원회는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나, 중노위는 A씨의 일부 성적 언행만 징계사유로 인정하며 해고가 과하다고 봤다. A씨는 인턴에게 "너 '자고 만남' 추구해? "라는 성적 발언을 하고 반복적으로 신체 접촉을 했으며, 인턴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자살하고 싶다"며 2차 가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 "'동영상 검색결과 왜곡' 네이버 과징금 전부 취소해야"
또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TV 테마관' 입점 영상에는 관련도 계산 시 가점이 부여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해 다른 동영상보다 상위에 노출시킨 것도 부당하다며 2021년 1월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가 낸 불복 소송에서 서울고법은 2가지 처분 사유 중 알고리즘 개편 사실을 경쟁사에는 알리지 않은 부분은 부당한 고객 유인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네이버가 네이버TV 테마관 영상에만 가점을 부여한 건 "고객이 해당 상품이 실제보다 우수하다고 오인하게 만들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라며 공정위 처분이 타당하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부분 처분 사유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동영상을 현저히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리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점부여 행위로 고객의 합리적인 동영상 선택이나 그 시청이 저해됐다거나, 다수 고객들이 궁극적으로 피해를 볼 우려가 있었다고 볼 만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행안부, 대전 한화 불꽃쇼 안전점검…"귀가까지 상황관리"
행정안전부는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인파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독도서관, 한강 노벨상 1주년 북토크…김애란·천선란 초청
한강과 더불어 동시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을 초청해 시민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대상에 영도구 '청학힐링'
오래되고 낙후된 도심 공간인 배수지를 재정비해 정원형 쉼터로 조성한 영도구 '청학힐링'이 제13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식재 수종이 다양하고 경관 디자인이 뛰어나며, 운동·휴식·사색 등 다양한 공원 활용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건축과 잘 융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상구 ‘주례 열린도서관’과 해안 경관 가치를 연계한 부산도시공사 ‘백석창파’, 우수상은 민간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모모스커피 '모두의 정원'이 수상했다.
비즈니스석에 무단 착석하고 제지하자 소란…50대 체포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여객기 비즈니스석에 무단으로 앉았다가 승무원의 제지를 받자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술안주 속 지방이 간에 그대로 쌓이는 이유
음주로 간에서 에너지 대사 조효소인 NAD+가 줄어들면 술과 함께 먹은 안주 속 지방이 분해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저장된다. 첫째, 간은 에너지를 비축하는 저장소다. 체내로 들어온 당분 가운데 신체 활동에 쓰고 남은 것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해뒀다가, 혈액 속 당분이 너무 적어지면 이를 분해해 포도당을 만든 뒤 혈액 속으로 보낸다. 간 덕분에 혈액에 적정 수준의 당이 유지돼 정상적으로 신체 활동을 하고 저혈당 쇼크도 겪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간은 쓰레기 처리장 역할을 한다. 섭취한 음식이나 약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 체내 다양한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성물질을 분해해 배출한다. 따라서 간 기능이 나빠지면 몸속 독성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건강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낀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언제 지방간이 생기는지, 지방간이 생기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자.그런데 비만이 아니어도, 술만 마셔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음주 후 간 수치를 측정하면 수치가 너무 높아 깜짝 놀랄 것이다. 또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대사 조효소인 NAD+ 상당수가 NADH로 환원된다.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하는 NAD+가 지나치게 적어지면 술과 함께 먹은 안주 속 지방은 전혀 분해되지 못한 채 간에 저장된다. 또한 지방이 쌓인 간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를 불러온다. 하지만 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고령화에 입원환자 절반이 추락·낙상 환자…75세 이상은 70%
10년새 '운수사고' 크게 앞질러…전문가 "개인적·사회적 노력 함께 필요"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로 대다수였다. 65∼74세 역시 57.7%로 평균보다 높았다.
가정집에서 산부인과 진료실까지…IP카메라 12만대 털렸다
중첩된 건수를 제외하면 총 해킹된 카메라는 약 12만대에 달한다.중국어로 운영되는 A사이트에는 ‘한국’ 카테고리가 따로 만들어져 있으며 가정집은 물론, 필라테스 스튜디오, 산부인과 분만실, 의류 매장, 왁싱숍, 코인노래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게시됐다.경찰은 한국 이외에도 다수 국가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영상을 게시하고 있는 불법사이트 A의 운영자에 대해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이 사이트를 통해 불법촬영물, 성착취물 등을 구매·시청한 혐의로 3명을 검거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경찰은 외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A사이트에 대한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장소 중 58개소에 대해 수사관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우편을 통해 피해 사실을 통지했으며 IP카메라 비밀번호 변경 방법을 안내했다.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통신사와 함께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가 설치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경찰은 해당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계정·비밀번호 변경 등 조치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또 경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과 협력해 고위험·대규모 영상 유출 사업자부터 우선 조사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은 무엇보다 IP카메라를 설치한 개별 사용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접속 비밀번호를 즉시,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이번 사건에서 영상이 탈취된 IP카메라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동일 글자의 단순 반복이나 순차적 숫자나 문자의 조합 등 단순한 형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경찰은 불법촬영 피해자들을 최대한 식별하고 확인된 피해자들에게 삭제·차단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보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전담경찰관 지정을 비롯해 피해상담,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삭제·차단지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연계 등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경찰은 향후 피해자들에 대한 2차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상시 점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IP카메라 해킹,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관련 범죄는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고통을 가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불법영상물을 시청·소지 행위 역시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만취 상태로 '엄마 재규어 차'에 불 지른 20대 아들…결국 구속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내가 엄마 차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3회 재판받는 尹...'결심' 김건희는 특검 구형 예정[이주의 재판일정]
3특검 수사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주 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의 2개 재판에 이어 수사를 마무리한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의 재판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기존 두 특검의 추가 기소건과 더불어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의 기소까지 이뤄진다면, 초유의 주5회 재판도 가능하다. 일반이적 혐의는 통보와 관계없이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할 경우 성립된다. 특검팀은 무인기를 투입시키고 평양 인근에 추락시켜 작전과 전력 등 군사 기밀을 유출시켰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주3회 재판을 받게 되는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팀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사건' 추가 기소건까지 주 4회 재판을 받게될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여사의 피고인 신문과 함께 검찰의 구형, 변호인·피고인의 최후 변론·진술이 이어진다.
강원미래교육포럼, 공·사교육 상생 정책설명회 개최
강원미래교육포럼은 최근 강릉시 율곡국학진흥원 강당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의 상생과 협업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내식당 식권 위조도 범죄예요”···부산 한 대학에 ‘법적 조치’ 안내문
부산의 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위조된 식권이 발견돼 대학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올해 4월 A대학의 한 구내식당에서 영업 이후 식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식권 2장이 발견됐다.
"너 자고 만남 추구해?"…성희롱한 상사
개인 업무도 지시했다.A씨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으나 전남지노위는 징계사유 및 양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쌀쌀한 날씨에 교통량 감소…서울→부산 4시간40분
11월 다섯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전국이 쌀쌀한 날씨와 비 예보가 있어 고속도로의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국 490만대로 예상된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中국적 전 직원’ 연루설 제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도, '전남 타운홀미팅 청책대동회 바란' 열어 도민과 열린 소통
전남도정을 널리 알리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전남도는 이날 나온 제안과 현장 의견을 정리해 각 실·국에 전달하고 부서별 후속 조치 계획을 마련해 제안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법원, '이사회 의결 없이 선물·접대비 지출' 배임죄 무죄
이사회 승인 없이 운영비 수천만원을 선물 비용으로 지출한 지역주택조합장이 배임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지원자 줄고 합격률은 높아져
26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앞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10만9979명으로, 2020년 8월(10만9931명) 이후 처음으로 11만 명 선이 무너졌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55만1879명) 가운데 실제 사무실을 운영하는 비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턴에게 “자고 만남 추구?” 묻고 신체 접촉한 공기업 간부…법원 “해고 정당”
또 같은 부서 대리에게 함께 숙박하자거나 “결혼은 했지만 연애를 하고 싶다” 등의 말을 했고 마찬가지로 잦은 신체 접촉을 했다.
전남도, 왕우렁이 월동 피해 사전 예방 나선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왕우렁이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월동작물 재배와 겨울철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 월동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등 선제적으로 왕우렁이 월동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월동 피해 예방은 겨울철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간척지와 저지대 농경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왕우렁이 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논 깊이갈이를 앞당겨 실천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방 대책은 왕우렁이가 겨울철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기온에 외부로 노출되면 죽는 특성을 이용해 논에 월동작물을 재배하거나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논 깊이갈이 등 100% 논 말리기를 통해 개체 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골든타임 놓칠라”···전북소방, 청각·언어장애인 긴급신고 체계 전면 개편
비음성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해 재난 현장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우선 올해 4분기 내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에 통역 시스템을 연결한다. 긴급 상황에서 통역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를 표준화하고 신고 후 1분 이내 연결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가입률은 40%대다. 카카오톡 기반 비음성 신고 서비스 ‘전북119상담톡’도 강화된다. 안전교육 역시 수어 중심으로 전환된다. 소방본부는 수어 기반 안전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특수학교와 복지관 등에 배포하고, 체험형 대피 훈련과 연계해 실제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돌입 예고
유가족들은 그동안 항철위를 국토교통부가 아닌 국무총리 산하 독립조사기구로 이관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주사 맞으면 혈관 녹아"… 항암치료 과정 공개한 박미선
입맛도 조금 있다"며 "단지 조금 어지럽고 혈압이 떨어졌는데 그 외엔 괜찮다"고 했다.이후 박미선은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며 "운동하고 열심히 잘 버티고 있다. 약 부작용으로 힘들었다는 박미선은 "어저께 죽다 살아났는데 오늘은 배 안 아프니까 살 것 같다"고 했다.항암 1차 9일차에는 "오늘은 컨디션이 최고다.
경기북부경찰, 내달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증가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승용차 식당 돌진 사고 급발진 아니었다…국과수 “가속페달 밟아”
지난 8월 경기 용인시 상현역 인근 식당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차량 급발진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로 장례식을 마친 뒤 이 식당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자고 만남 추구하냐?” 인턴직원 성희롱한 부장···법원 “해고 정당”
인턴 직원에게 성희롱 등 괴롭힘을 한 공공기관 간부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지사에서 근무하던 간부 A씨를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해고했다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 받았다. 구제 신청을 받은 지방노동위원회는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나, 중노위는 일부 성적 언행만 징계사유로 인정하며 해고가 과하다고 했고, 부동산원은 판정 취소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인턴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자살하고 싶다”며 2차 가해를 벌였다고도 한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통령실 앞 밤새 농성 예고
유가족 협의회는 "항철위를 독립시켜 (사고 관련) 국토교통부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조사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을 수개월째 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토교통부도, 국무총리실도, 대통령실도 ‘항철위의 독립성’만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개입도 할 수 없다고 한다"고 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공청회 중단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이관을 위해 결사항전으로 투쟁할 것"이라며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곧바로 노숙 농성에 돌입한다"고 했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내달 1일 대통령실 앞에서삭발과 밤샘 농성에 들어간다.
추웠던 탄핵 광장에서···기억해야 할 우리의 연대
지난 11월 26일 낮에 찾은 서울 종로구 노들장애인야학 건물 4층의 들다방 입구에는 커다란 그림 두 개가 걸려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월 4일까지 광장의 모습을 집대성해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을 보면 계엄 이후의 광장에 얼마나 다양한 시민이 모였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그림은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구성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계엄 1년을 즈음해 전시한 것이다. 이들은 전시를 알리며 “우리의 연대를 기억하고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을 같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광장의 모습을 판화 그림으로 남기기로 한 때는 헌재의 탄핵 사건 선고 당일이었다. 판화는 1980년대 권위주의·독재정권에 대항한 민주화운동 흐름과 함께 민중미술의 한 방법으로 많이 활용됐다. 먼저 광장에 있던 수많은 장면 중 그림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압축해 담는 작업이 필요했다. 밑그림에 맞춰 나무로 판화 틀을 만든 뒤 그 틀에 잉크를 묻혀 천에 그림을 찍었다. 제작에 한 달 정도가 걸렸다. 20여장을 찍어 광장에서 함께했던 단체들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시한 두 개의 그림은 판화로 찍은 것과 밑그림을 채색한 것이다. 모자는 “계엄 1년 즈음에 어딘가에 그림을 걸어 다시 광장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들다방에서 제안을 해 전시를 하게 됐다”고 했다. 계엄 이후 광장에 모인 사람은 그 수도 많았지만 관심사와 특성이 다양했다는 게 특징이었다. 시민들은 계엄 반대와 탄핵 촉구를 함께 외치면서 공동체 감각을 느낀 것에서 나아가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로 활동을 이어갔다. 2030 여성을 중심으로 한 ‘말벌 동지’들은 하청노동자와 해고노동자, 장애인 등이 투쟁하는 현장에 순식간에 뛰어갔다. 광장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나에게 변화를 주는 경험이었다. 특히 이름은 “서로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한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자는 계엄 이후 빠진 ‘뉴스 중독’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뉴스를 보고 쪽잠을 자다가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일어나 뉴스를 보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자는 “여전히 뉴스를 많이 보고 있다. ‘이게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는구나’ 싶고, 일부는 해결됐지만 일부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했다. 서원은 “큰 틀에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고, 여전히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을 놓기가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내란 종식’이라는 구호 앞에서 다른 의제들이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1년이기도 했다. 서원은 “대선을 치렀지만 이후에 광장의 목소리가 정치화되는 데는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모자는 “광장의 이야기가 사회 전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일 안 챙겨줬다고 아파트에 불 지르려한 40대 징역형 집유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 안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총선 후보자 비리 의혹 허위기사 쓴 기자 항소심도 징역형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 홈페이지에 특정 후보자에 관한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허위 기사를 올린 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언론인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B씨는 관련 사업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3 비상계엄 1년…시민저항 가치가 다시 빛난 5·18 정신
헌법 수록 국정과제로 기대감↑…오월 사적지 찾는 발길도 늘어 위상은 높아졌지만 진상규명·명예회복 등 과제 여전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의 중심 의제로 다시 떠올랐다. 비상계엄 직후 국회와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저항이 이어지면서 1980년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임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들의 용기 있는 저항은 단순한 지역 사건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에서도 국민들은 과거 광주 시민들의 저항을 떠올리며 국회로 향했다. 5·18 이후 사회 전반에 형성된 '군의 무력 개입은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금기와 민주주의 의식이 군 내부 판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험은 5·18의 정신이 단순한 과거사가 아닌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근본적 가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정치권에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자는 요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사회적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5·18은 현재와 미래 세대가 공유해야 할 민주주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 5·18 정신 헌법 수록 재점화…민주주의 상징 공식화 두 차례의 비상계엄을 막아낸 경험은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5·18 정신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8월 발표된 1호 국정과제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포함됐다. 5·18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가 공유해야 할 민주주의의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공식화하는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장민혁 5·18 기념재단 교육문화부장은 "기록관이나 전일빌딩뿐만 아니라 사적지 방문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포항 등 경북 4곳 건조주의보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사 착수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쿠팡은 전날 공지를 통해 "11월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생일 안 챙겨줘?” 아파트에 불 지르려 한 40대 가장 징역형
A 씨는 지난 3월 29일 오후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배우자와 자녀들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가 나 거실에서 각티슈에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다수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인 점, 가족이 있는 주거지에 불을 지르려 한 점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은 집 안에 있던 자녀들이 즉시 진화해 실제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자고 만남 추구해?" 인턴에 묻고 신체접촉까지…법원은 "해고 정당"
재판부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히 근로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위행위로만 여길 게 아니라 기본권 보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성희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자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엄격하게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신의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인턴에게 위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계속 요구하는 등 괴롭힘 행위를 한 일도 파악됐다. A씨 행위는 모두 징계사유에 해당하며 비위 행위 횟수, 지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등을 고려해 징계 양정이 정당하다는 게 부동산원의 주장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 20도 '포근'…중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일요일인 3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혹시 우리집 홈캠 영상도?’···12만대 해킹해 성 착취물 제작·판매한 4명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IP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만든 영상을 해외사이트에 판매한 4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직인 A씨는 6만3000대의 IP카메라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으로 545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35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받고 해외사이트에 판 혐의를 받는다. 회사원 B씨는 IP카메라 7만대를 해킹해 648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판매하고 이를 18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받고 팔았다. 최근 1년간 IP카메라 해킹 영상을 불법적으로 배포하던 한 해외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의 62%가량이 이들이 판매한 것이었다. 자영업자 C씨는 1만5000여대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보관하던 중 체포돼 구속됐다. 회사원인 D씨는 136대의 카메라를 해킹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문제는 보안이다.
"왜 내 생일 안 챙겨줘서"…아파트에 방화 시도한 40대 징역형 집유
가족들이 자기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며 집 안에서 방화를 시도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아파트 주거지에서 방화를 시도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고, 범행 당시 처와 자녀들이 같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아내와 자녀들이 전날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자 무시한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동해안 조개류 자원 회복 나선다
강릉 사근진과 고성 천진 등 2개 어촌마을 해역엔 북방대합이, 동해 대진, 속초 청호, 고성 교암, 양양 오산 등 4개 어촌마을 해역에는 개량조개가 방류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지난 5월 동해안 해역에서 어미 조개를 확보해 채란·수정, 유생 사육 과정을 거쳐 6개월간 키워낸 껍질 길이 1㎝ 이상의 우량 종자다. 일식 등에 많이 쓰이는 식자재인 북방대합은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형 조개류다.
별거 아내 집 알려달라며 부동산 방화 협박한 60대 구속
김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48분께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던 중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용인 물류센터 내 지게차에서 떨어진 60대 작업자 숨져
경기 용인시 한 물류센터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도,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예방접종 당부
의사환자는 인구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기준이다.특히 7~12세 및 13~18세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1~6세 미취학 아동도 증가세가 두드러져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 양상이 뚜렷하게 집계됐다.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역시 전국 상황과 동일하게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7~12세 연령군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해 해당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현재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접종률은 목표치보다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도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도는 예방접종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현수막 게시, 전광판 송출, 미접종자 1대 1 개별 안내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확산 시기가 전년보다 앞당겨진 만큼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예방접종을 가능한 한 조속히 받아주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시 하수처리장 슬러지 공정 개선...연 6억 절감 전망
춘천시가 하수처리장 시설용량 초과와 고농도 반류수로 인한 수처리 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러지 처리공정을 개선한다.30일 춘천시에 따르면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반류수는 수처리 계통의 부하를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해킹당한 가정집 '홈캠' 12만대 영상, 성착취물 사이트에 팔렸다
이를 해외 사이트에 팔아 35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챙겼다.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였던 B씨도 IP 카메라 7만대를 해킹하고 648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판매해 가상자산 1800만원어치를 챙겼다. 두 사람이 만든 영상은 최근 1년간 C 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의 62%에 달했다. 이 해외 사이트는 다양한 국가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이 밖에 자영업자 D씨는 IP 카메라 1만5천대, 직장인 E씨는 136대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보관 중이었다. 이들은 유포·판매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 사이트에 대한 조치에도 나섰다. 이 사이트를 통해 성 착취물을 구매·시청한 3명도 검거해 수사 중이다.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축구장 3배 규모
강원 원주시는 KTX 원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순부터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은 남원주역세권 내 유휴 부지 7필지를 활용해 조성한 것이다.
암 투병기 공개한 박미선…“누군가에게 작은 위로”
이들은 처음으로 가족끼리 인생네컷을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이 쌓인 눈으로 오리를 만드는 등 행복해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1차 항암 치료 후 박미선은 계속해서 잠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목소리가 잠겨 있는 데 대해서는 “기운이 떨어지니까”라고 털어놨다.
제10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 성황리 개최
특히 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기반으로 컬링 인프라와 시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컬링의 대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0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릉 아이스링크 1층 컬링장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팀워크와 전략이 중요한 컬링의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초코파이 절도' 무죄…2심은 왜 새로운 증인 말을 더 믿었을까?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냉장고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먹은 죄로 기소된 물류회사 보안업체 직원 A(41)씨의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2명의 증인이 법정에 섰다. 1심 법정에 나온 증인들은 이 사건을 고발한 원청 개념의 물류회사 고위 관계자와 A씨와 같은 보안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이며, 항소심 증인은 물류회사의 탁송 기사와 1심 증인과는 다른 A씨의 보안업체 선임이었다. 먼저 1심 증인석에 선 보안업체 직원은 "물류회사 사무실에 냉장고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그 안에서 간식을 꺼내 먹은 적도 없다"고 A씨의 초코파이 취식이 이례적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이 증언을 토대로 A씨가 물류회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먹은 것은 잘못이라며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이 증인은 "물류회사 여직원도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출출하면 사무실에서 간식을 가져다 먹어도 된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그간 보안업체 직원들도 일일이 허락받지 않고 사무실 냉장고를 여닫았다고 증언했다.
“별거 중인 아내 주소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 60대 구속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하헌우 부장판사는 전날(29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와 협박 혐의를 받는 김 모 씨(65)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부동산중개소에서 이사를 간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휘발유로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하헌우 부장판사는 전날(29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와 협박 혐의를 받는 김 모 씨(65)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73세까지 벌어야 산다”…OECD 중 가장 오래 일하는 한국 고령층
26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일자리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의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늦게까지,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한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3%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이 37.3%(2023년 기준)로 OECD 평균인 13.6%를 훌쩍 뛰어넘어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금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은퇴 이후에도 일을 계속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행 법적 정년은 60세지만, 올해 기준 주된 일자리에서 물러나는 평균 나이는 52.9세다.
별거 아내 주소 알려달라며 부동산 방화 협박한 60대男 구속..."도주 우려"
당시 그는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휘발유로 불을 지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부동산에서 목적을 이루지 못한 김씨는 같은 날 오후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시, 하수처리장 찌꺼기 공정 개선…연 6억원 절감 전망
춘천시는 하수처리장 시설용량 초과와 고농도 반류수로 인한 처리 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찌꺼기 처리공정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스타트업기업들, CES에서 혁신상 27개 휩쓸어
서울에서 성장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대거 혁신상을 휩쓸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서울 기업들이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봇 기반 촬영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도 최고혁신상을 차지했고, 병원용 보행 재활 로봇을 만든 ''는 로보틱스 혁신상을 받았다.핀테크 분야에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들이 빛났다. 해양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 건설 로봇기술을 선보인 '', 드론 군집비행 기술의 ''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윈터페스타·서울라이트 DDP…'서울축제지도' 겨울편 공개
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축제 정보를 담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30일 펴냈다. 12월 12일부터 1월 4일까지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등지에서 진행된다.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 연출로 특색있는 겨울 볼거리를 제공하는 '2025 서울 빛초롱축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 12월 18∼31일 DDP에서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도 만나볼 수 있다. DDP 전면부 222m 외벽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 축제다.
미세먼지 유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개월간 서울서 운행제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일에는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다. 또 5등급 차량이 시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요금이 50% 할증 부과된다. 에너지 사용 단계에서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일반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은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은 적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8만대 보급한다.
서울소방, 홍콩 화재 계기 고층건축물 949곳 안전관리 강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고층건축물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본부는 고층건축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조사에 나서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사항, 화기 취급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전체를 대상으로 관계자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다.
서울시 '손목닥터' 혜택↑…보험료 할인에 대중교통 마일리지도
AI트레이너 등 민간 콘텐츠도 서비스…"걷기 습관 정착 유도" 25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이 한단계 진화해 포인트 혜택과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습관을 자연스럽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맞춤형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17일부터는 하루 8천걸음을 걸으면 티머니GO 앱에서 추첨권을 지급하는데, 당첨되면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손목닥터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 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입원·수술비 보장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우여곡절 '창동민자역사' 준공 눈앞…도봉구 "문화경제 중심"
2027년 서울아레나 완공시 시너지 기대…"미래 바꾸는 성장 출발점" 서울 동북권의 주거지역으로 여겨지던 도봉구가 창동을 중심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창동민자역사와 서울아레나 조성을 기점으로 문화·경제·산업이 교차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전환기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약 12년간 중단되며 도시 발전을 멈춰 세웠던 창동민자역사 개발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분양률은 약 93%다. 구는 "도시의 생활과 소비, 미래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공연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로 옆 창동민자역사에서 소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캠 12만대 해킹…사생활 영상이 성착취물로 팔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홈캠 12만여 대를 해킹한 4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건으로 검거됐고 공범 관계는 아니다.무직인 A 씨는 무려 6만3000대의 홈캠을 해킹해 탈취한 영상으로 545개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를 해외 사이트에 팔아 3500만 원어치의 가상자산까지 챙겼다.검거 당시 이들의 범죄 수익은 남아 있지 않았다. 이 해외 사이트는 다양한 국가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 영상이 올라오는 불법 사이트로 추정된다. 자영업자 C 씨는 홈캠 1만5000대, 직장인 D 씨는 136대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을 보관 중이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성 착취물을 구매·시청한 3명도 검거해 수사 중이다.
김해 조은금강병원, 경남 8번째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경남도는 12월 1일부터 의료법인 환명의료재단 조은금강병원을 경남 8번째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고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전면 강화…노후 아파트 대책 병행
서울시가 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전면 강화한다. 공사 중인 고층 건설현장은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용 중인 고층건축물에는 방재실 합동근무와 민·관 합동훈련을 확대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32개 동이며,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은 36곳으로 집계됐다.시는 우선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가동한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건설현장 36곳 전부를 대상으로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용접 등 화기 취급, 자재 적치 상태 등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모든 현장에는 관리자급 소방공무원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공정률 단계별로 중점관리사항을 지도하도록 했다.완공 전 단계에서의 안전장치도 강화한다.
중국의 노골적인 '한일령'…공연 중 끌려나간 日가수 [영상+]
중국에서 일본 가수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중단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한일령'이 노골화하고 있단 분석이다. 오쓰키의 소속사는 "어쩔수 없는 여러 사정 때문에 급히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당초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이 행사도 남은 일정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29일 출연 예정이었던 일본 아이돌 그룹의 출연도 모두 무산됐다. 일본 유명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상하이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주최 측으로부터 '불가항력의 요인'을 사유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음주운전 등 적발만 10여차례…상습 운전자 2명 구속 송치
그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음주 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경찰에 10여차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192%로 100m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 송치하며 차량을 압수했다.
경남소방본부 '화재조사분석지원팀' 운영 성과 가시화
올해 4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원인이 고전압 배터리 제조결함이라고 밝혀내 제작사가 리콜을 준비하도록 한 것도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의 활동 결과물이다.
남원 ‘다온’ 문 열고 정읍 착공···전북 산후돌봄 공공망 구축 ‘가속’
지리적 제약으로 산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전북 동부 산악권 산모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남원에서 문을 열고 서부권 거점인 정읍도 공공 산후조리원 착공에 들어서면서 전북도가 동·서부 권역별 산후 돌봄 공공망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동부 산악권 산모들은 산후조리를 위해 전주나 군산 등 서부권 도시까지 먼 길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남원시는 30일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고죽동에 개원해 동부권·지리산권 산모들을 위한 공공 산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운영은 남원의료원이 맡는다.
국민연금, 올해 해외주식 두배로 늘렸다…“서학개미보다 더 공격적”
국민연금의 투자 규모도 지난해에는 개인보다 1.3배 많았지만 올해는 1.5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국민연금의 수익성을 지키면서 외환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금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환시장 변동성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물론 개인투자자들도 국내보다 해외 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1596억 달러로 지난해 연말(1121억 달러) 보다 42.4% 늘었다.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이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고령화, 저출산, 잠재성장률 하락, 기업 신뢰 부족, 혁신기업 발굴 약화 등으로 국내 주식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개인이 해외보다 국내 투자를 더 선호하려면 단기 대응보다 거시경제정책, 산업정책 등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러 점검하다 8m 추락…용인 물류센터 60대 사망
30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8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물류센터에서 A씨가 지게차 발판 위에서 8m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인가구 비중 36% ‘역대 최고’…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4’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였다. 구체적으로 ▲2021년 33.4% ▲2022년 34.5% ▲2023년 35.5% ▲2024년 36.1%다.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 대비 20.1%로, 인구 5명당 1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의미다.이에 따라 노인 가구 중 노인 독거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나타났다.
쿠팡 3300만 정보 유출에 “통보하면 끝이냐” 분통···집단 소송까지
쿠팡이 3370만개 계정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됐다고 밝히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통신사에 이어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쇼핑 플랫폼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자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30일 경향신문과 통화한 쿠팡 이용자들은 우선 “쿠팡의 조사결과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필규씨(36)는 “처음엔 4500개가 유출됐다고 하다가 3370만개까지 늘어나니,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 번호는 안전한 건지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모씨(46)도 “쿠팡이 몇 달간 정보가 유출됐던 걸 알고 있었음에도 지금에 와서 알린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남씨는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쿠팡 측 고소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 동빈항 해상에 추락한 70대, 시민 신고로 신속 구조
바다에 빠진 70대 노인이 지나가던 행인의 빠른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행복지킴이통장' 12월부터 시행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행복지킴이통장 시행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의 지원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청소년들이 생활과 자립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관점에서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우리 사회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의 복지급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생활지원비, 치료비, 심리검사 상담비, 학업지원비 등을 현금이나 물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 韓·아세안 디자인 심사실무 과정 첫 운영
허재우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심사 역량 강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선진 지식재산 제도와 노하우가 아세안 국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세안 회원국들이 관심을 보여 온 한국의 헤이그 협정 가입 경험 공유와 헤이그 협정 하에서의 국제 심사실무 교육을 포함해 회원국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한국 지식재산처 및 디자인 제도 개요 소개 △디자인 심사실무 교육(신규성 핵심원리, 디자인 검색 전략 등) △디자인 침해사례 분석(판단 기준, 모방사례를 중심으로 한 부정경쟁 행위 형태 등)을 포함해 디자인 심사 전반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아이 귀여워 뽀뽀하면 안 되나?’ 강제추행 처벌법 ‘합헌’…헌재 “과거와 달라”
13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귀엽다’며 쓰다듬고 입을 맞추는 행위 등 강제추행을 저지른 사람을 5년 이상 징역형으로 처벌하게 한 법률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죄’에 대해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정한 성폭력처벌법 7조3항은 합헌이라고 재판관 9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항은 2020년 강제추행죄의 법정형 중 벌금형을 삭제하고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개정됐다. 초등학교 내부 공사업체 관리자 A씨와 B씨는 각각 2021년 3월과 10월 6~7세 여자 아이들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손을 쓰다듬듯이 만지고 잡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의 재판을 진행하던 의정부지법 재판부는 이들에게 적용된 법 조항의 위헌성을 판단해달라고 위헌법률심판을 헌재에 제청했다.
배고픔엔 증명서 없다…'그냥드림' 전국 70곳 문 연다
'배고픔 앞에서 증명서는 필요 없다'는 정부의 새로운 복지정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기존 푸드뱅크·푸드마켓 인프라를 활용하는 한편 민관 협업 모델로 사업을 설계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이 3년간 45억 원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혹한기·혹서기 에너지키트 등 추가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시범사업은 내년 4월까지 운영된다.
"걷기만 해도 암 보험 파격 할인"…‘손목닥터9988’ 돌풍 예고
25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대중교통 마일리지와 보험료 할인, 민간 건강콘텐츠를 한데 모은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을 시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한 개편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상 속 걷기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민간 기업과 협력해 보상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참여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티머니GO와 연계한 보상 제도를 신설했다. 12월 한 달 동안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티머니GO에 회원 정보를 최초 연동하면 1000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17일부터는 하루 8000보를 걸으면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첨권을 받을 수 있고, 당첨 시 마일리지나 택시 등 대중교통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도입된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한 달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10%를 12~60개월 동안 할인받을 수 있다. 걷기 목표는 만 70세 미만은 하루 8천 보, 70세 이상은 하루 5천보다. 보험료 할인 상품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하는 질병보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건강 행동과 연계한 추가 보상도 확대된다. 1등급은 등급을 유지해도 동일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빙판길,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우수 신고 최대 100만원 포상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네 주변의 빙판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최대 100만원을 포상한다. 대설·한파 신고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맞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직장인 35%는 '노란봉투법'이 하청노동자에 도움된다 생각"
'원청회사 노동자'는 14.6%, '하청 회사'는 11.8%였다.
12월 멸종위기종 '열목어'…수온 상승, 서식지 훼손에 생존위협
맑고 차가운 계곡에 서식…평생 강에서만 사는 연어과 민물고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포획 땐 처벌…산천어와 혼획 주의 맑고 차가운 계곡에 사는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12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냉수성 어류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가 수온 상승, 서식지 훼손 등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입은 작고 위턱과 아래턱 길이가 거의 동일하다. 열목어는 연중 수온이 15도 이하로 유지되고 물이 맑고 바닥에 큰 돌이 많은 하천 상류에 서식하는 게 특징이다.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생계 어려운 국민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사업 내달 개시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방문하면 첫 이용시 이름과 연락처 등 본인 확인을 하고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산불감시' AI카메라·진화헬기 확충…전담조직도 신설
국립공원 산불 대응 혁신방안…최근 10년간 84건, 86%가 '사람의 잘못' 탓 올봄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지리산국립공원도 피해를 봤다. 현재 설악산·오대산·무등산·덕유산에 배치된 산불 전문 진화 차량은 2030년까지 22대로 늘려 모든 국립공원에 배치한다. 산불 전문 진화 차량은 일반 산불 진화 차량에 견줘 담수량은 3배, 호스가 펼쳐지는 거리는 2배에 달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현재 1대에 불과한 국립공원 산불 진화 헬기는 2030년까지 4대로 확충, 어느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해도 1시간 이내에 투입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공단엔 산불 등 재난을 예측하고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한 뒤 재발 방지책을 만드는 전문기구도 신설하기로 했다. 국립공원 내 산불 취약지와 수원지 등 정보를 담은 산불지도도 제작된다.
13세 미만 아동 강제추행에 5년 이상 징역형…헌재 "합헌"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성폭력처벌법 7조 3항이 형벌 간 비례원칙과 평등원칙에 반한다며 의정부지법이 낸 위헌제청 사건에서 지난 27일 재판관 9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초등학교 내부공사업체 관리자로 일하던 A씨는 학교에서 마주친 6∼7세 여자아이 3명의 눈가 또는 이마에 입맞춤한 혐의, B씨는 엘리베이터에서 7세 여아의 손을 쓰다듬고 만진 혐의로 각각 기소돼 의정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었다. 두 사건 재판부는 재판 진행 중 이들에게 적용된 성폭력처벌법 7조 3항에 대해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강제추행으로 인정되는 행위 유형이 광범위함에도 법정형 하한을 징역 5년으로 규정해 책임과 형벌 간 비례원칙이나 평등원칙에 반하고 법관의 양형 재량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5회 김우중의료인상에 '18년 섬 주치의'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대우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친 의료인을 선정해 의료인상·의료봉사상·공로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인 최명석 원장은 18년간 전남 신안군 비금도와 도초도에 거주하는 섬 주민 약 6천3백명의 생명을 일선에서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원장은 2008년 신안대우병원을 인수하며 비금도와 인연을 맺은 후 섬 주민을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췄다. 전진동 미즈메디병원 진료부장은 20년간 약 1만여건의 분만을 집도하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지켜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소방·의료 간 응급이송 협력 강화…권역센터 ‘이송-치료 연계’ 점검
또한 소방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주요 응급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력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주요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국민 생명 보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소생과 우리 사회의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방과 의료계가 서로를 신뢰하고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청도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개선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쿠팡 고객정보, 퇴직 직원이 유출한 듯…경찰 수사 착수
쿠팡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연삼로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2만여명 참여
제주시 주요 도로 중 하나인 연삼로가 30일 차량 없는 시민 보행길로 변신했다.
삼국시대 유산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 조사 현장 공개
목간 3점이 출토된 집수시설을 비롯해 양주대모산성 북치, 성내 최정상부 추정 장대지 등의 유적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를 대표하는 양주대모산성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간 3점이 출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양주대모산성을 중심으로 역사 문화 유산의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간 ‘편년(유물, 유구, 유적 등의 자료들을 고고학적 방법으로 연대 부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토기, 목기, 복골, 수골, 씨앗류 등도 선보였다.
보름 남은 내란특검…금주 추경호 구속심사 '마지막 분수령'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내달 14일 종료된다.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이후 180일 만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은 이후 석방돼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다시 구속해 기소하는 성과를 냈다. 내란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기소 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 10일에는 평양 무인기 작전을 둘러싼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을 일반 이적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추 의원은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오후 11시22분께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했다고 본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청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는 판단도 담았다.
울산 울주군서 산불…헬기 투입 진화 중
현재까지 산불진화 헬기 7대, 산불진화 차량 27대, 진화인력 165명이 투입됐다.
계엄군 지휘관이 5·18유공자와 나란히 ‘국립묘지’에···“이런 역사적 모순이 어딨나”
5·18, 12·12 가담 군인 다수 대전·서울현충원 안장 지난 2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광주 시민들이 현충원에 안장된 신군부 인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국립묘지에 묻힌 12·12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관련자들에 대한 안장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18단체는 반헌법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인 5·18유공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12·12군사반란에 가담한 신군부 핵심 인사들도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12·12와 5·18등 반헌법적 범죄에 연루된 신군부 세력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당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CES 혁신상 27개 휩쓴 서울… ‘전주기 창업 사다리’ 통했다
서울형 연구개발(R&D)과 서울AI허브, 서울캠퍼스타운, 서울핀테크랩, 서울창업허브, DMC첨단산업센터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체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기술 개발부터 검증과 사업화, 실증,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시너지를 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CES 개막에 앞서 출품 기술과 제품 중 기술성과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서비스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형 R&D는 기술 발굴부터 고도화,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전주기 지원체계로 이번 CES 성과를 견인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서울형 R&D를 통해 딥테크 기업은 기술개발, ‘테스트베드서울’을 통한 실증, 글로벌R&D를 통한 해외 진출까지 연속 지원을 받는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며 AI 기반 콘텐츠, 로봇, 모빌리티 기업들이 CES에서 주목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학 기반 창업정책인 ‘서울캠퍼스타운’도 초기 기술 생태계를 키우는 역할을 했다. 이번 CES 2026에서도 캠퍼스타운 성장기업 6개사가 로보틱스와 엔터프라이즈 테크, 스마트 커뮤니티 등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반 3D 모션 생성 플랫폼 ‘Neuroid’를 앞세워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혁신상과 모바일, XR·공간컴퓨팅 등 3개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핀테크랩·창업허브·DMC센터, 분야별 특화 거점 성과 핀테크 분야에서는 서울핀테크랩이 지원한 기업들이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핀테크랩은 해외 전시 참가, 글로벌 IR, 파트너 매칭, 규제 컨설팅까지 핀테크 특화 전주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건설 현장 자동화를 목표로 AI 기반 로봇 제어와 비전 AI,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고레로보틱스’는 AI와 로보틱스, 스마트 커뮤니티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내 주변 빙판길·한파위험,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우리 주변의 작은 위험요소에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재난·사고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겨울철 빈발하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집중신고기간에는 제설 요청 등 대설 신고 5천여 건과 도로·인도 결빙 등 한파 신고 3600여 건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신고는 관계기관에서 신속히 처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국가전산망 마비' 수습 국면…국정자원장·행안부 실장 등 인사조치
본원인 대전센터 내 시스템 693개는 이달 14일 모두 정상화됐고 나머지 16개는 대구센터로의 이전·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 울주군서 산불···1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30일 오전 11시28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52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가정집 등 IP카메라 12만대 해킹…불법 사이트에 판매한 일당 검거
검거 당시 이들의 범죄수익은 남아있지 않았다. 또한 해당 사이트를 통해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을 구매·시청한 혐의로 3명을 검거하는 등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구매·시청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통신사와 함께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가 설치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국내 첫 페르시아어 사전 편찬…김정위 한국외대 명예교수 별세
한국 최초 페르시아어-한국어 사전과 이슬람학 사전을 펴내는 등 국내 이슬람 연구의 기초를 닦은 김정위(金定慰)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9일 0시3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30일 전했다. 향년 89세. 1976년 독일 보훔대에서 이슬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로 부임했다가 같은 해 이란어과가 창설되자 이란어과로 옮겼다. 한국외대는 1973∼1974년 1차 석유 위기 직후인 1976년 국내 유일의 이란어과를 만들었다. 한국중동학회장, 한국외대 이란문화센터 소장, 한국이슬람학회장, 한국외대 동양어대학장과 부총장을 지냈다. 1995년 5만5천 단어를 수록한 페르시아어-한국어 사전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펴냈다. 2002년에 나온 '이슬람 사전'도 국내 최초 이슬람학 사전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섬애(愛) 선율 음악 공모전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여수세계섬박람회 섬애(愛) 선율 음악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음악’으로, 참가자는 섬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목소리로 표현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생성형 AI 사용 제한을 풀어 아이디어만 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며 “섬에 대한 자신만의 독창적 표현을 주저하지 말고 들려달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아너스, 겨울나기 따숨택배 전달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폐지수집 어르신 쉼 지원비,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독도원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시작…지역경제 살릴 마중물 될 것”
시민(영주권자 및 결혼이민자 포함)에게는 1인당 1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등 복지 대상자에게는 1인당 20만 원이 지급된다. 시와 두 조선소 등 세 주체가 매년 각 100억 원씩 5년간 공동 출연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이를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과 내국인 채용 인센티브 지급 등에 활용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오징어 난전’ 속초, 이번엔 ‘홍게 사기’…“그러다 대포항 꼴 난다”
상자는 너무 작았고 무게 또한 너무 가벼웠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갑장 크기가 밥그릇 크기만 한 홍게 4마리가 달랑 들어있었다.관련 게시판에는 즉시 수십 건의 현지 시세 제보가 달렸다. 저렇게 판매한 사람은 진짜 잡혀간다. 오징어 난전으로 두들겨 맞고 아직도 속초 정신 못 차렸냐?”고 날을 세웠다.
산림복지진흥원, 서울맹학교 나눔숲 조성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번 협력 외에도 카카오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구재 개발과 산림교육 등 대상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맹학교에 조성된 나눔 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정책이 만난 실천 현장”이라며 “복권기금을 통해 국민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리는 데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의 ‘제주 5·16로’ 놓고 여론조사 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5·16로에 대한 도민 및 주소 사용자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5·16로는 원래 제주시 관덕정에서 현 서귀포시청까지 이어지는 총 43㎞ 구간을 말한다. 1932년 일본이 전쟁 수행과 물자 수탈을 위해 한라산 동쪽 7부 능선(750m)을 넘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임도를 개설한 것이 시초였다. 그러나 해방 이후 제주 4·3 사건으로 한라산 입산이 금지되면서 한동안 방치된 도로였다.5·16로 명칭 변경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파 더 갤러리 호수서 청년예술가 10인 작품 전시회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 주민 도슨트의 작품 설명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송파구는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더 갤러리 호수'에서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작가 결산전 '연말정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 주민 도슨트의 작품 설명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성동구,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분야 최우수상
성동구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 지원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서울시 평균인 54%보다 높은 70.3%까지 끌어올려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지켰으며, 5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이를 토대로 성동구는 작년 기준 합계출산율·공보육률·영유아 비중 등에서 서울시 1위를 달성했다.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완료…인명피해 없어(종합)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1㏊의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정신 못 차렸나"…속초서 이번엔 '홍게 사기'
상자는 너무 작았고 무게 또한 너무 가벼웠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갑장 크기가 밥그릇 크기만 한 홍게 4마리가 들어있었다.여기에 택배비·박스비·찜비가 추가되면서 최종 결제 금액은 12만5000원까지 올라갔다. 일부 업소가 활어·게값을 과도하게 부르고 타지 손님에게만 가격을 다르게 매긴 정황이 적발되면서 단속과 행정지도까지 이어졌다.
'막 내린' 채상병 특검, '尹 격노' 원인 의문...법정 공방 본격화[법조인사이트]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이 28일 수사기간을 마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33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핵심 의혹인 수사외압 관련자 대부분을 법정에 세웠지만, '외압의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겼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출국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법원은 이 전 장관 등 수사외압 피의자 5명에 대해 "주요 혐의와 관련해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는데, 이는 직권남용죄의 특성 때문이다. 구성요건 충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 다만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서 공판에서 다퉈볼 여지가 사라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수사는 종료됐지만 본격적인 무대는 이제 법원으로 옮겨진다. 내달 4일 채 해병 순직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의 첫 공판이 열린다. 특검은 향후 30~40명 규모로 축소돼 공소 유지에 집중하며 증거 보강과 증인 계획을 정비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 산불 발생… 1시간 27분 만에 진화 완료
30일 오전 11시 28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중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생일 안 챙겨줘서"…가족 모인 거실에 휴지 쌓아 불 붙인 40대
아내와 자녀가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인가구 비중 36% 돌파…노인 인구 1000만명 넘어
지난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가족 구조가 사실상 사라짐과 동시에 혼인율이 감소하고 중장년층 이혼이 증가하는 등 사회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인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혼자사는 노인 가구도 늘어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노인 독거가구 비율은 2023년 32.8%를 기록했다.
코레일, ‘굿인플루언서 어워즈’ 公기관 부문 수상
올해는 코레일TV 등 19개 채널을 선정했다.코레일TV는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철도 이용 정보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등 국토균형발전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는 등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또한,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을 위한 ‘짐 배송 서비스’, ‘교통패스’ 등을 홍보하고, ‘APEC 정상회의’ 관련 철도 지원사항을 알려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등 공기업 SNS의 역할을 충실히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공공기관 SNS로서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싼 전복 대신 먹던 오분자기, 씨가 말랐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오분자기뚝배기’는 비싼 전복을 대신하는 서민 음식이었다.이에 제주도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한림읍 3개소(비양리, 금능리, 협재리)와 구좌읍 1개소(한동리) 등 도내 마을 어장 4곳에 총 50억 원을 투입해 오분자기 종자 방류와 먹이자원, 산란시설물, 서식 블록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사업 완료 후에는 대상 해역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하고 자율관리공동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새단장한 대청호자연생태관 방문객 2배 껑충
새로 조성된 디지털실감영상관은 바닥과 벽면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투사해 대청호 주변에 서식하는 벚꽃과 장미 등을 표현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영상이 반응하도록 구성했다. 대청호 수몰 과정을 그린 영상도 상영된다. 20만2000㎡(약 6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장미길과 장미터널, 경관조명,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154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손목닥터9988, 보험료 할인 및 대중교통 마일리지 지급 혜택
25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표 밀리언셀러 정책 손목닥터9988의 혜택이 더욱 늘었다. 걷기만 해도 보험료가 줄고, 대중교통 요금 마일리지는 물론 각종 포인트 혜택을 늘렸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 슈퍼앱'을 본격 가동한다. 걷기는 물론 일상 전반에 걸친 건강관리 통합플랫폼으로의 본격적 도약이다.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걷기 실천 장려를 위해 포인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대상에 영도구 ‘청학힐링’
이번 공모전에는 공공·민간 조경사업장 14곳이 신청했다. 다양한 보행 동선과 황토 맨발 산책로 등을 확보해 공간 구성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턴에 "자고만남 추구?" 발언 상사, 해고는 과한 징계?
부동산원은 A씨의 행위가 모두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비위 행위의 횟수와 A씨의 지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등을 고려해 징계 양정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A씨의 행위가 부동산원 상벌 규정상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에 해당해 A씨를 해고한 것은 징계 양정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인턴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직원을 해고한 것은 정당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성동구, 기초지방정부 정책 경진대회 복지 분야 최우수[서울25]
서울 성동구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득 기준 제한 없는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도 다각적으로 펼쳤다. 정책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성 정체성 뒤늦게 찾았다" 동성과 외도한 남편의 ‘양육권’ 요구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질 때는 '지옥을 맛본다'는 이혼, 그들의 속사정과 법률가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질 때는 '지옥을 맛본다'는 이혼, 그들의 속사정과 법률가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남편이 씻는 사이 스마트워치에 뜬 메시지를 본 A씨는 충격에 빠졌다.메시지 내용에는 "오늘 너무 좋았다.다음엔 더 오래 같이 있자"라고 적혀 있었다. 나도 혼란스럽지만 이제야 내 성 정체성을 찾은 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했다”고 했다.A씨 역시 더는 남편과 살 수 없을 것 같아 이혼에 동의했다. 문제는 양육권이었다. 그러나 "면접교섭권은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의 권리이기도 하다.
"참돔 2kg 회, 재보니 258g"…단골횟집 찾았다가 '분통'
직접 무게를 재봤더니 저울에 찍힌 무게는 충격적이게도 258g에 불과했다. A씨는 가게 사장에게 전화해 "횟감 수율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사장은 옆에 있던 실장에게 물어보고 나선 "참돔은 40%, 전어는 50%"라고 답했다고 A씨는 전했다.A씨는 실장을 바꿔 달라고 한 뒤 "수율 장난친 거 아니냐. 장담할 수 있냐"고 따졌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했다.
6세 여아에 기습 입맞춤, 법정형 과도?…"5년 이상 유기징역 합헌”
해당 조항에서울의 한 초등학교 내부공사업체 관리자로 일하던 A씨는 학교에서 마주친 6∼7세 여자아이 3명의 눈가 또는 이마에 입맞춤한 혐의, B씨는 엘리베이터에서 7세 여아의 손을 쓰다듬고 만진 혐의로 각각 기소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재판받고 있었다.두 사건 재판부는 재판 진행 중 이들에게 적용된 성폭력처벌법 7조 3항에 대해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성폭력처벌법과 형법 '강제 추행'에는 기습추행이나 신체 접촉이 없는 추행 행위, 성적인 목적이 없거나 유형력 행사가 가벼운 추행 행위 등이 포함돼 유형이 매우 광범위한데도, 법정형 하한을 징역 5년으로 규정한 것은 책임과 형벌 간 비례원칙이나 평등원칙에 반하고 법관의 양형 재량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살인, 강간상해·치상 등 범죄와 비교하면 죄질 등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데도 법정형은 동일한 것이 정당성과 균형성을 상실했다는 주장이었다.그러나 헌재는 "해당 조항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의 자유로운 성적 정체성 및 가치관 형성을 보호법익으로 하는데,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그 보호법익은 중요하다"며 헌법에 합치한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상대방의 추행 행위가 가지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항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경미한 추행 행위라 하더라도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강제추행의 구체적 행위 태양을 불문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헌재는 또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에 대한 법정형이 지속적으로 상향됐음에도 범죄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고, 어린아이에 대한 신체 접촉이 문화적·관습적으로 용인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에는 경미해 보이는 행위라도 아이들의 자유로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강조했다.과거에는 징역형 또는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었으나, 2018년 텔레그램을 이용해 어린아이를 상대로 벌인 성 착취 사건이 다수 발생하자 2020년 벌금형을 삭제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헌재는 또 정상 참작 사정이 있는 경우 감경을 통해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으므로 양형 과정에서 구체적 사정이 반영될 수 있고, 보호법익과 죄질을 달리하는 다른 범죄들과 그 법정형을 평면적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도 설명했다
불법 계엄 막아 낸 ‘시민들의 연대’ 기억한다···광주시 ‘민주주간’ 운영
지난해 12월14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는 “우리는 19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까지 5·18민주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광주시가 ‘12·3불법 계엄’에 맞섰던 시민들의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 지역격차 어쩌나···고1 100명 미만 일반고 ‘비수도권’에 86%
올해 전국 일반고 가운데 고교 1학년 학생 수가 100명에 못 미치는 학교가 27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1 학생 수가 100~199명인 일반고는 607곳(35.8%)으로, 전체 일반고 1696곳 중 가장 많았다. 고1 학생 수가 200명 미만인 곳은 전체 일반고의 2곳 중 1곳(52.1%)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고1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일반고는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100명 미만 일반고 중 85.6%가 비수도권이었다. 강원 지역은 일반고 2곳 중 1곳(51.2%)의 올해 고1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이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고1 학생 100명 미만인 일반고가 총 40개뿐이었다.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일부 과목은 내신 평가에서도 불리해질 수 있다.
“결제정보만 안전? 이름·주소 다 새는데”…쿠팡 안내 문자에 소비자 분노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쿠팡의 사실상 모든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쿠팡은 고객 계정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지난 18일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발표했는데, 11일 만에 노출 계정이 약 7500배 늘어난 것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이 정보통신망법상 침입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전날(29일) 밝혔다.
‘4가지 없는’ 남녀끼리 만났더니···어렵다는 커플 매칭, 18팀이나 성공
서울 관악구가 직장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만남 행사 ‘4가지 없는 소개팅’에서 18커플이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NO 빌런, NO 술, NO 스킨십, NO 참가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1일 열린 첫 번째 ‘4가지 없는 로테이션 소개팅’은 참가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국힘 과방위원 “李정권, 대규모 해킹에 소극적 대응…정부와 법원 책임”
SKT, KT 등등에 이어 이번에는 모든 가정에서 이용하는 쿠팡배달서비스의 개인정보가 모두 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누가 왜 이런 정보를 해킹하고 어디에 쓰려고 하는가? 정부는 언제 파악하고 있었나? 정부의 숱한 기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쿠팡은 해킹 징후를 언제 파악했고 신속한 고객 보호 대책을 검토라도 했나?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정보 보안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먹고사는 문제와 긴밀히 연관된 민생 문제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20만명 3조 피해 '불법다단계' 휴스템코리아 회장 등 69명 기소
3년에 걸쳐 불법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면서 20만명으로부터 3조원가량을 수신한 '휴스템코리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지하철 노조 내일부터 '준법운행'…출퇴근길 다소 지연될 듯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12월 1일부터 '준법운행'에 들어간다. 준법운행은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파업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열차 지연은 없을 전망이나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공사 노조는 작년 11월에도 임단협 결렬에 따라 준법운행을 했다. 공사는 준법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신규 채용 확대도 공사는 서울시 승인 없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만명서 3조 받아챙긴 '불법 다단계' 휴스템코리아 경영진 기소
약 20만명이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이들에게 3조3000억원가량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한경우
배고파서 빵 훔치는 ‘장발장’ 없게···어려운 사람들에게 먹거리 ‘그냥드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누구나 방문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전국 56곳을 시작으로, 12월 중 약 70곳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예고···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길거리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지난 26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공청회 개최에 반대하며 무안공항을 찾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거부했다.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과 노숙 농성에 들어간다. 12·29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30일 “1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철위의 조사결과 공청회가 연기될 때까지 삭발과 노숙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만명한테 3조3000억원 뜯어...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 재판행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과 휴스템코리아 간부 및 플랫폼장(모집책) 등 69명을 28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3조3000억원 규모 다단계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3년에 걸쳐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들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건전한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다단계 사건"이라며 "서민다중피해 사건의 수사와 재범 시도 차단에 주력하고 범죄피해자산 환부 등 실질적 피해 회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 밝혔다.
"로펌 협업 역량 갈수록 중요"... 팀 정신 강조한 베스트 로이어들 [2025 베스트 로펌&로이어]
"밤낮없이 노력한 기업법무 식구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담보하는 자본시장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박재현 율촌 변호사)2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에 참석한 변호사들은 한목소리로 로펌의 협업 역량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베스트 로이어 시상식은 M&A·IPO, 금융, 조세, 노동 등 총 15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3명씩 총 45명의 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은 하영춘 한경매거진앤북 대표가 맡았다.시상자들은 담당 분야가 복잡할수록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의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 입을 모았다.
서울지하철 노조, 임단협 결렬로 '준법운행'…출퇴근길 혼잡 우려
12월1일 출퇴근 시간대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심각한 열차 지연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응급환자 생명 최우선"…소방청·충남대병원 소통·협력 간담회
소방당국이 의료기관과 원활한 소통체계를 만들어가고자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귀를 기울였다.
‘7명 사상’ BMW 식당 돌진 사고… 국과수 “가속페달 밟았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경찰에 전달한 차량 결함 분석에서 “운전자가 감속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제시했다.사고는 지난 8월 1일 오후 2시쯤 발생했다.
손흥민, 12월 마지막 토트넘 홈경기서 공식 '작별 인사'
이날 토트넘 홋스퍼는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장면으로 구성한 특별 영상과 기념 선물도 준비됐다.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팬들과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한경우
전진숙 의원 "제주항공 참사 유족 위한 심리 지원 필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위한 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법 "공정위의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제재 잘못…전부 취소해야"
네이버가 자사의 동영상 서비스를 상위에 노출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조치에 대해 대법원이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동영상을 현저히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리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헌재 "13세 미만 강제추행에 '5년 이상 징역'…헌법 합치"
강제추행으로 인정되는 행위 유형이 광범위함에도 법정형 하한을 징역 5년으로 규정해 책임과 형벌 간 비례원칙이나 평등원칙에 반하고 법관의 양형 재량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다.성폭력처벌법과 형법의 '강제추행'에는 기습추행이나 신체 접촉이 없는 추행 행위, 성적인 목적이 없거나 유형력 행사가 가벼운 추행 행위 등 다양한 양태의 추행 행위가 포함되는데, 성폭력처벌법 7조 3항은 13년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을 모두 5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헌재는 "해당 조항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의 자유로운 성적 정체성 및 가치관 형성을 보호법익으로 하는데,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그 보호법익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어 "13세 미만 미성년자는 상대방의 추행 행위가 가지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항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경미한 추행 행위라 하더라도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강제추행의 구체적 행위 태양을 불문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헌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에 대한 법정형이 지속적으로 상향됐음에도 범죄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인 점도 짚었다.
20만명 3조 피해…'불법 다단계' 휴스템코리아 회장 등 기소
약 3년에 걸쳐 20만명으로부터 약 3조3천억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 휴스템코리아 회장과 회사 간부 등 69명을 검찰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약 3년에 걸쳐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며 "향후에도 서민다중피해 사건의 수사와 재범 시도 차단에 주력하고, 범죄피해재산 환부 등 실질적 피해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국에서 20만명으로부터 3조3천억원을 불법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만명에 3조3000억 다단계 사기…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 재판행
이 회장 등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수축산업 및 쇼핑몰 사업을 명목으로 피해자 약 20만명으로부터 3조3000억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금을 불리고 가상자산으로 이를 배당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다단계 유사조직을 꾸렸다. 이에 검찰은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1·2심 재판부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이용해 재화 없이 금전 거래만 했다고 인정해 징역 7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서울지하철 노조 내일부터 ‘준법운행’…“출퇴근길 지연 없도록 대비”
서울로 색칠을 한 서울교통공사 101편성 1001호. 위키피디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12월 1일부터 ‘준법운행’에 들어간다. 30일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다음 날인 1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을 한다. 준법운행으로 심각한 열차 지연은 없을 전망이나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성인 대부분 전번·주소 털려…'쿠팡 유출' 분통에 집단소송 확산
쿠팡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로 피해자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유출 규모는 약 3370만 개 계정으로, 사실상 대한민국 성인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셈이다. 일부 피해자들은 쿠팡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3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쿠팡 이용자들의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단체 소송 준비'라는 이름의 한 오픈 채팅방에는 이날 오후 기준 약 950명의 참여자가 모였다.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한 오픈채팅 참여자는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노출 피해 대상자가 맞는데, 안심하라고 한다.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게 맞나"는 반응이다. 12시간 만에 300여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4500명이라던 피해 규모가 불과 며칠 만에 7500배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쿠팡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에 경찰 "수사 중,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못 해"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직원은 이미 쿠팡을 퇴사했으며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경찰은 정보 유출 인물이 중국 국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해당 국가에 수사협조 요청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과 형사사법 공조 조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다.
경찰, 쿠팡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
쿠팡은 지난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뉴스분석]채 상병 특검, ‘VIP 격노’ 실체 밝혀냈지만···‘왜’는 알아내지 못했다
특검은 순직의 책임자를 지목해 재판에 넘겼고, 군 수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분노해 수사결과를 뒤바꿨다는 점도 규명해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왜 수사 결과를 바꾸려 했는지,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구명 로비’ 의혹은 진상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런데 대통령 보고를 거치면서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빠지는 방향으로 수사 결과가 바뀌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VIP 격노설’을 사실로 확인했고, 군 수뇌부가 위법한 수단을 동원해 수사 결과를 바꿨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등 12명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수사외압 동기를 설명할 ‘구명로비’ 의혹은 해소하지 못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개신교계 원로들을 통하거나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통해 자기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고 의심했다. 이 전 장관 주호주대사 도피 의혹 사건에서도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 같은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됐다.
[속보] 쿠팡 대표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국민께 죄송"
3000만명 넘는 쿠팡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된 것은 내부자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
전남대, 숨진 대학원생에 갑질 교수 ‘해고’···지도교수도 징계위 회부
전남대학교가 대학원생에게 갑질을 일삼은 연구교수에 대해 최고 수위인 ‘해고’ 징계를 내렸다. 가해자로 함께 지목된 지도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다음 달 열린다. 전남대는 해고는 비전임 연구교수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13일 전남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는 대학원생 B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B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형식의 메모에는 교수 A씨와 지도교수인 C씨의 갑질을 토로하는 내용이 발견됐다. 전남대는 가해 교수들을 직위 해제 조치하고 징계에 착수했다.
풍랑특보 동해먼바다 응급 선원 2명 해경 함정·헬기로 긴급구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독도 및 동해퇴 인근 해상에서 잇달아 발생한 응급환자를 릴레이 이송 작전으로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2025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서 이틀간 성황리 개최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싸이티바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Cytiva APAC Fast Trak Center)’. 이틀간 1000여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여했다.학생들은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 싸이티바, EDGC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찾아 세포 배양부터 의약품 생산 공정까지 둘러봤다. 민 대표는 “미생물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제약 과정에서 미생물 검출이 왜 중요한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시각 연세대 국제캠퍼스 약학대학 실험실에서는 1세대 화학 항암제와 2세대 표적항암제를 비교하는 ‘WST-1’ 실험이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배우며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찰, '3300만건' 정보 유출 쿠팡 서버 자료 확보…유출 경로 추적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 쿠팡에서 330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쿠팡은 지난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KISA "쿠팡 개인정보 유출 불안 악용 스미싱·피싱 2차피해 우려"
30일 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전날 보안공지를 통해 "'피해보상', '피해 사실 조회', '환불' 등 키워드를 활용한 피해기업 사칭 스미싱 유포 및 피해보상 안내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등 피싱 시도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피싱 유형으로 '긴급 앱 업데이트', '피해보상 신청', '환불' 등 안내 문자에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삽입해 피싱 사이트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게 꼽혔다. 또 유출 사실 통보나 보상·환불 절차 안내를 가장해 전화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도 우려된다.
경찰, 쿠팡 내부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
경찰이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의 내부 서버 자료를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적 쿠팡 직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직원은 정보를 유출한 이후에 쿠팡 측에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 조사도 이미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측은 결제 정보,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절반 집행유예'…경찰, 배후 조사단계
이 중 판결이 확정된 인원은 42명으로, 절반 이상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0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기소 인원은 총 140명으로, 구속기소 95명·불구속기소 45명이다. 일부는 현존건조물방화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중대범죄로 기소됐다.확정 판결자 42명 중 징역형 집행유예는 23명, 실형은 19명이다. 징역 1년 이상 2년 미만 실형이 14명, 2년 이상 실형이 5명으로 집계됐다. 그는 법원 당직실 창문을 통해 기름을 붓고 불붙인 종이를 던져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항소장을 낸 69명 가운데 14명은 항소심 선고가 끝났고, 55명은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속보] 정부 "쿠팡 현장조사…3천만개 이상 고객계정 유출 확인"
박대준 쿠팡 대표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 .
쿠팡 "국민에 큰 불편과 걱정 끼쳐 진심으로 사과" 공식 사과
앞서 지난 20일 정보 유출 피해 고객 계정이 4500개라고 발표했지만, 9일만에 유출 규모가 사실상 쿠팡 이용자 전체로 확대된 것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한경우
[속보] 정부 "공격자, 쿠팡 서버 취약점 악용…전화번호·주소 유출"
쿠팡에서 330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30일 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속보] 정부 "쿠팡 안전조치의무 위반 조사중…2차 피해없게 보안공지"
쿠팡에서 330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30일 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보름 남은 내란특검…금주 추경호 구속심사 '마지막 분수령'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이후 180일 만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은 이후 석방돼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다시 구속해 기소하는 성과를 냈다. 내란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기소 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 10일에는 평양 무인기 작전을 둘러싼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을 일반 이적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오후 11시22분께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했다고 본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청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는 판단도 담았다.
쿠팡 대표 “국민께 심려와 걱정 끼쳐 사과, 유감 표명”
쿠팡은 30일 박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공지 드린 바와 같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
“시민이 직접 변화 느끼는 교통·환경·복지 선순환 도시로 완성”[로컬포커스]
구리시는 8호선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 사노동 이커머스 물류단지 등 ‘스마트 자족도시’를 향한 발전 계획을 펼치고 있다. 8호선(별내선) 개통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시정 성과로 볼 수 있다. 별내선 개통으로 구리서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인창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착공도 들 수 있다.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열섬 완화와 생태 환경 회복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확대 등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성과도 이뤄냈다.―서울 편입 논의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 구리시 입장은.▲서울 편입 논의는 행정 구역 개편을 넘어 시민 삶과 도시 미래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최근 구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한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877억원 넘게 증가하고, 행정 서비스가 향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편입 관련) 시는 구체적인 행정 절차나 공식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시는 도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GH 이전과 관련한 행정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한강과 인접한 입지적 강점이 있다. 스마트 자족형 도시로 조성될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는 시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다. 지정 고시 이후에는 지구 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 절차 등의 후속 단계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명실상부한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써 교통 수요가 많다. GTX-B 갈매역 정차는 시의 미래 교통 체계를 바꿀 핵심 과제다.
골프장 숨어있다 女캐디 살해…“내가 살림했잖아” 前동거남 결국
지난 9월5일 오전 경남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들이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당시 자해한 50대 피의자 A씨와 심정지 상태인 피해자 B씨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A씨는 여전히 B씨를 비난하고 자기 범행을 정당화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9월5일 오전 10시35분쯤 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50대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와 B씨는 200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약 16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2022년에는 이마저도 그만두고 무직 상태로 지냈다. A씨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B씨를 대신해 살림을 한다는 이유로 생활비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수사개시 앞둔 '관봉권·쿠팡 특검'…서초동 법원 인근에 사무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특검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 있는 서초구 센트로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으로, 중앙지법과 도보 20분 내외의 가까운 위치다. 안 특검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의 직무 수행을 보좌할 특별수사관 적임자를 추천해달라는 공문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보 2명도 이번주 중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해병특검 수사가 종료돼 검사 10여명이 원대 복귀했지만 인력 수급이 여전히 여의찮은 상황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관봉권·쿠팡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장 90일간(한차례 연장 가능) 두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수사 개시는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속보] 쿠팡 대표 "개인정보 유출 자진신고…피해자에 개별통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고 30일 말했다. 배 장관은 . .
[속보] 쿠팡 대표, '중국인 유출 의혹'에 "수사 영역…말하기 어려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고 30일 말했다. 배 장관은 . .
'사법행정위원회' 엇갈리는 기각..전문성 부족·책임 회피 등 부작용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제왕적 대법원장의 폐해를 막겠다며 추진 중인 '사법행정위원회' 설치를 놓고 법조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위원회에 비법관인 외부 인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정치적 영향, 전문성 부족, 책임 회피 등과 같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다.
대법원, '동영상 알고리즘 조작' 의혹 네이버 과징금 취소해야
하지만 네이버가 네이버TV 테마관 영상에만 가점을 부여한 것은 공정위 판단이 맞다고 봤다.반면 대법원은 공정위 처분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란특검, '헌법재판관 졸속지명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소환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의혹과 관련해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고수익 알바로 알았다“는 현금수거책…법원 “범죄 가능성 인식” 실형 선고
또 남모 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정 씨는 지난해 11∼12월 전화금융사기에 속은 피해자 15명으로부터 현금 3억1700만 원을 받아 범죄조직이 지시한 방식대로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남 씨는 피해자 2명에게서 수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내란특검, '헌법재판관 졸속지명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소환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의혹과 관련해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윤석열 ‘일반이적’ 재판 시작…‘주5회 재판’ 이뤄질까
북한 평양 무인기 작전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일반이적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 윤 전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이 총 5건으로 늘어나면서 일주일 내내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오는 1일 일반이적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전 대통령 등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3 불법계엄 선포 전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계엄 선포 명분을 쌓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총 5개 사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된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현재 각 재판부 일정에 따라 주 3회 이상 열리고 있다.
尹 '평양무인기 의혹' 재판 내일 시작…3일엔 김건희 결심·구형
윤 정권과의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에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지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 재판도 본격화한다. 평양무인기 작전 사건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작전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한다. 윤 전 대통령 등은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식 재판과 보석 심문이 진행된다. 첫 공판에서는 함께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윤 전 본부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면서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오는 3일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사건의 결심공판이 열린다. 또한 특검팀은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태균씨로부터 합계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보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상현 전 해병 7여단장(당시 신속기동부대장)과 최진규 전 포11대대장, 이용민 전 포7대대장, 장모 포7대대 본부중대장 등 4명도 함께 재판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부친상으로 지난 29일 일시 석방됐다.
“불법인 사람은 없다” 이주노동자 오체투지[현장 화보]
“기계처럼 돌려도 되는 노동자가 아니라 사람이 왔다. 뚜안씨의 아버지도 이날 가장 앞에서 오체투지에 참여했다.
20만명 3조원 수신한 불법 다단계 '휴스템코리아' 69명 무더기 기소
3년에 걸쳐 불법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면서 20만명으로부터 3조원가량을 수신한 '휴스템코리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들의 가정경제를 무너뜨린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서민 다중피해 사건 수사와 재범 시도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범죄 피해재산 환부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자 약 20만명으로부터 3조3천억원을 불법적으로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특검, '헌법재판관 졸속 지명 의혹 연루' 정진석 소환
이 과정에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정진석 전 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이 개입했는지도 살펴보는 중이다.한경우
내란 특검, 정진석 피의자 소환···‘헌법재판관 졸속 검증·지명’ 의혹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 전 실장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전 대행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나흘 뒤 문형배·이미선 전 재판관 후임으로 함상훈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을 지명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한 전 총리 소환조사도 마쳤다.
[속보] "쿠팡 유출, 국가 배후 공격 가능성도 논의…악성코드 미발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고 30일 말했다. 배 장관은 . .
"R&D 투자금, 썩고 썩어야 결실…실패 허용하는 환경 만들자"
동진쎄미켐은 한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독립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2019년 일본이 수출 규제로 한국 반도체산업의 목줄을 쥐려 했을 당시 불과 3년 만에 극자외선(EUV)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때 동진쎄미켐은 연매출 300억원 정도의 작은 기업이었습니다. 선친께서 혼자 다 하셨어요. 미국에서 보고 배운 전산화를 도입하고, 엑셀 교육을 했죠.”“회사가 거의 망할 뻔했어요. 당시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PR)가 주력 매출이었고, 그걸로 회사가 버텼어요.”“일본 반도체 PR 수출 규제 사건과 국산화 사례 얘기죠? 사실 그 전부터 EUV용 반도체 PR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을 써보자’고 하면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R&D는 결국 리스크를 누가 감수하느냐 문제 같아요. 고객사가 일단 테스트해야 국산화도 진척되는데, 수출 규제 전에는 리스크를 지려는 움직임이 덜했죠. 일본 수출 규제 때는 기업은 물론 정부까지 모두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열심히 개발한 것 같아요.”“열심히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시절엔 이과에서 우수한 학생은 서울대 공대를 가는 게 목표였어요. 저는 사실 전산이나 전자 쪽을 생각했는데, 아버님이 ‘가능하면 화학 전공을 이어가라’고 하셨어요. 당시 그런 장비가 한국에는 없었죠. 미국에서는 아주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당시 MIT 유전 연구 예산이 한국 전체 국가 R&D 예산과 비슷했을 겁니다.”“기술을 알고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기술만 믿으면 독단에 빠질 수 있어요. 그래도 기술을 아는 게 모르는 것보다 낫습니다. 실험을 해 본 사람은 실패의 과정을 아니까 다음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거든요.”“네. 거기서 화학물질 합성 실험을 하셨어요. 60세 이후에도 연구 역량이 있으면 더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1~2학년 때는 이과 교육을 같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전력·용수 인프라 문제에서 기업이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해령/황정환
전남대, '사망 대학원생' 갑질 교수 1명 해고
전남대는 대학원생에게 갑질을 일삼은 교수 2명 중 비전임 교원인 연구교수 A씨에 대해 '해고' 징계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전임 교원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 징계를 결정했다. 연구 과제 수행 급여는 정상 지급됐으나, 교수 개인의 사적 업무 수행에 대한 인건비는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0만원에 밥공기만한 홍게 4마리뿐? 속초, 오징어 이어 홍게 논란
속초는 최근 대포항 상인들의 바가지로 논란이 된 지역이다. 지난 6월에는 속초 오징어난전 식당에서 불친절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졌고, 8월에는 일부 상인들이 오징어를 비싸게 팔며 막말을 했다는 사례가 온라인에 확산됐다.
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여 뇌사상태 빠졌던 20대 마라톤선수 숨져
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 경기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20대 선수가 끝내 숨졌다.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부산 한 대학 실험실서 폭발 후 화재…1명 경상
소방 당국은 알코올 기름증기 폭발로 불이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근한 주말 끝나고 다시 추워져요…동해안 대기 건조
일요일 밤부터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도 세게 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인 1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보다 큰 폭으로 낮아져 0도에서 12도 사이로 예상된다. 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에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과기부총리도 "송구하다" 사과 [종합]
국내 1위 e커머스업체 쿠팡에서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쿠팡은 3370만개 계정의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가 유출됐다고 전날 오후 밝혔다. 결제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4500개라고 지난 20일 밝혔지만, 9일만에 대폭 확대된 유출 규모로 수정했다. 사실상 쿠팡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수준이다. 그러면서 "정부 기관 및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경우
5·18기념재단, 대전현충원 신군부 안장 실태 현장 탐방
5·18기념재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신군부 핵심 인물들의 현황을 점검하는 '5·18 역사왜곡 대응 현장탐방'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인 20대 마라톤선수 끝내 숨져
B씨의 차량은 1차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A씨를 시속 57km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 여파에…"학생수, 고교선택의 핵심변수"
전국에 300명 넘는 고교 13.9%에 불과…내신 유불리에 전출·학업중단 변수도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선택 시 학생 수가 중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학생 수가 많아야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한 만큼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고등학교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소규모 학교의 소멸 현상이 가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배정은 2026년 1월 말이면 끝난다. 통상 한 학년이 300명 이상은 돼야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만큼 학생 수가 갖춰진 곳이 14%도 안 되는 것이다. 지난해 내신 유불리 등을 이유로 전출 및 학업을 중단한 비율도 낮지 않다.
'관봉권·쿠팡 특검' 서초동 법원 인근에 사무실…수사개시 준비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으로 중앙지법과 도보 20분 내외 거리다.안 특검은 팀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 직무수행을 보좌할 특별수사관 적임자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최장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 달 6일 안에 출범해야 한다. 수사기간은 최장 90일이다.내란·김건희·순직해병 3개의 특검이 진행 중이었던 탓에 파견된 수사인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설특검이 가동되는 건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특검' 이후 두 번째다.
지역주택조합 간부, 가족명의로 16억에 땅 산 뒤 29억에 되팔아
조합은 애초 약 15억 원에 계약을 추진 중이었다. 이 가운데 118건은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위반 유형은 회계감사 미이행·부적정(117건), 총회 의결사항 미준수, 정보 공개 미흡 등이 대표적이었다. 서울시 적발 건수는 2021년 77건, 2022년 85건에서 지난해 618건으로 급증했다.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얼굴을 포토샵으로 좀 작게 해 줘.
허스키 계열의 큰 몸집을 한 라우는 차량 사이로 위태롭게 오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명란
허스키 계열의 큰 몸집을 한 라우는 차량 사이로 위태롭게 오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허스키 계열의 큰 몸집을 한 라우는 차량 사이로 위태롭게 오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동현관 비번까지 샜나” 불안 확산… 피해자 집단소송 움직임 [쿠팡 '3400만' 고객정보 유출 파문]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약 3400만건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노출된 쿠팡 가입자의 인적 사항과 주문내역 등 생활 밀착형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33)씨는 30일 거주 중인 오피스텔 관리사무실에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주문정보도 노출됐다고 안내받았는데 어떤 식으로 악용될지 겁이 난다”고 말했다. 쿠팡은 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로 개별적으로 안내했을 뿐 정작 이용량이 가장 많은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는 공지나 사과문을 게시하지 않았다. 홈페이지의 경우 이날 오후 3시가 지나서야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첫 화면에 배너 형태로 노출했을 뿐이다. 고개 숙인 쿠팡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쿠팡이 지난 5개월간 대규모 정보 유출 사실을 몰랐던 데다 내부 직원의 소행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수사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일의 날씨] 구름 많고 쌀쌀
허스키 계열의 큰 몸집을 한 라우는 차량 사이로 위태롭게 오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산재 이어 정보유출… 관리부실 도 넘었다 [쿠팡 '3400만' 고객정보 유출 파문]
특히 쿠팡의 정보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2024년 3월 갱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하지만 인증 취득 이후에도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졌다. 2021년 10월 앱 업데이트 간 테스트를 소홀히 해 14건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8월∼2021년 11월엔 쿠팡이츠 배달원 13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앞서 지난 26일 광주시 문형동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50대 계약직 노동자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단독] 대학당 1천억씩 투자해 '노벨상 요람' 만든다
정부가 이공계 대학 연구소에 각각 950억원을 지원해 세계 최고의 혁신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에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포스텍 등 네 곳이 선정됐다. 정부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에서도 학제 간 칸막이를 넘어선 대규모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10년간 대학 연구소별로 950억원을 지원한다. NRL 2.0은 대학 내 학과 간 벽을 허문 대형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부설 연구소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로렌스버클리내셔널랩(LBNL), 일본 WPI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한국에선 학과 중심 대학 운영에 재정 지원도 쪼개져 있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대학 연구소를 찾기 어렵다. 포스텍은 융합바이오 분야 석학인 루크 리 하버드대 의대 석좌교수를 IT융합공학과 석학교수로 영입했다. 연세대는 송재환 생명시스템대학장이 이끄는 ‘바이오 센테니얼 융합 연구소’가 선정됐다. 학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연구소를 만든다는 것이 사업 취지인데, 지역 안배 과정에서 정치 논리가 개입하면 이도 저도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실 CCTV 설치법에 뿔난 교사들 "정당 가입 허용하라"
“교육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에 교사가 없는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경복궁 동십자각 앞.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이렇게 말하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직 교사들이 일제히 ‘교사도 시민이다. 정당 가입, 정치 자금 후원, 선거 운동 참여, 선거 입후보 등이 금지돼 있다.
'손목닥터9988' 혜택 강화…대중교통·보험료 할인도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앱인 ‘손목닥터9988’에서 대중교통 마일리지 적립,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강화한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도입한다.
IP 카메라 12만대 해킹…성착취물 사이트에 팔려
가정집·사업장 등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탈취한 사생활 영상을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 팔아넘긴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B씨는 6만3000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으로 545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이를 해외 A사이트에 판매해 35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취득했다. 직장인 C씨도 7만 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해 648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판매해 18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포토]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법원, YTN 민영화 제동… 유진그룹 ‘최대주주 자격’ 잃나
법원이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YTN 민영화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만 이번 법원의 판결로 당장 유진그룹의 최대주주 자격이 상실되는 건 아니다. 유진그룹이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다 최대주주 변경 권한을 가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의 재심사도 예정됐기 때문이다. YTN 매각은 윤석열정부가 집권 첫해인 2022년 11월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 등 정부가 보유한 YTN 지분 30.95%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시작됐다. 방미통위가 항소를 포기하면 ‘보조참가인’으로라도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또 방미통위에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를 다시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다시 5인 체제에서 방미통위가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할 경우 ‘돌고 돌아’ 유진그룹으로 넘어갈 수 있다. YTN을 정상화하기 위해 방미통위를 즉시 정상화하고 유진그룹의 최다액 출자자 자격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법원 판단에 대해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홍천서 10m 낭떠러지 아래로 SUV 추락…70대 운전자 숨져
30일 오후 4시 9분께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의 한 리조트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뒤집히며 낭떠러지 10m 아래로 떨어졌다.
사내변호사·기업 담당자 1038명에 물었다
16회째를 맞은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가 한국사내변호사회와 함께 사내변호사, 기업 법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최종 선정했다. 베스트 로이어는 15개 부문별로 3명씩 총 45명을 뽑았다.
한경 Law & Biz, 로펌 순위·140명 베스트 로이어 손쉽게 검색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수상 기록은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정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에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된다. 금융, 조세, 인수합병(M&A) 등 15개 전문 분야별 로펌 순위도 공개해 법률서비스 소비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빛낸 '베스트 로이어' 45인…율촌·세종 최다 배출
강한철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017년 경영자문 부문 수상 이후 8년 만에 기술·미디어·통신(TMT) 부문으로 재등장했다. 이상우 김앤장 변호사 역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조세·관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신설된 암호화폐·핀테크 부문에서는 2022년부터 금융부문을 수상한 황현일 세종 변호사가 선정돼 4년 연속 베스트 로이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보현 화우 변호사와 윤주호 태평양 변호사는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율촌과 세종은 각각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주도한 박재현 율촌 변호사는 M&A·IPO 부문 첫 수상자가 됐다. 권형기 평안 변호사는 조세·관세 부문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박시온/정희원
김앤장, 16년째 '최고 로펌' 자리 지켰다…고객서비스 1위는 율촌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미국의 관세 압박, 중국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리스크가 겹쳐 국내 기업들은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기업 법무 담당자, 사내변호사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앤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율촌, 세종, 태평양, 광장, 화우 등 주요 로펌이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M&A 부문에서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사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2·3심 무죄를 이끌어냈다. 태평양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에서 한국 정부를 대리해 전부 승소 판정을 받아냈다.광장은 올해 IPO 최대어였던 LG CNS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주도했다. 또 SM엔터 시세조종 사건에서 카카오 경영진을 변론해 대법원 무죄를 이끌어내며 ‘올해의 소송’ 상을 받았다. 짧은 업력에도 급성장한 평안은 ‘넥스트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율촌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종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해 재탈환에 성공했다.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2위 세종, 우수상은 3위 김앤장에 돌아갔다.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서 실무형 AI 인재 1만명 길러낼 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청년이 곧 경쟁력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2.0을 통해 청년들이 더 확실하고, 더 탄탄하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2.0-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하철 정차시간 얼마나 늘어나나… 1일부터 서울교통공사 준법투쟁
연말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이 멈춰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장 오는 월요일부터 지하철 1~8호선은 매 역마다 매뉴얼대로 30초를 정차하는 등의 '준법운행'에 돌입한다.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의 합의가 불발되면 12일부터는 '운행 중단' 수준의 전면 파업도 예고했다.30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1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와의 협상이 공전할 경우 12일부터는 전면 총파업 수준으로 투쟁 수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서울교통공사에는 3개의 노조가 있다. 다음달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하는 곳은 1노조와 3노조다.올해 지하철 노사 갈등의 핵심은 임금 인상률과 신규채용이다.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강원, 도내 예방접종 권고
의사환자는 인구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기준이다.특히 7~12세 및 13~18세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1~6세 미취학 아동도 증가세가 두드러져 소아와 청소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역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7~12세 연령군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해 예방접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현재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역 접종률은 목표치보다 낮아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전문성 부족에 정치적 입김까지.. 사법행정위원회 설치 논란 가열
더불어민주당이 제왕적 대법원장의 폐해를 막겠다며 추진 중인 '사법행정위원회' 설치를 놓고 법조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위원회에 비법관인 외부 인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정치적 영향, 전문성 부족, 책임 회피 등과 같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다.
우리집 안방 영상이 야동 사이트에… 홈캠 12만대 털렸다
검거 당시 이들의 범죄수익은 남아있지 않았다. 경찰은 과세 등 법적 조치할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한 상태다. 또한 해당 사이트를 통해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을 구매·시청한 혐의로 3명을 검거하는 등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구매·시청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및 통신사와 함께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가 설치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네이버 손 들어준 대법… "공정위 처분 다 취소해야"
하지만 네이버가 네이버TV 테마관 영상에만 가점을 부여한 것은 공정위 판단이 맞다고 봤다.반면 대법원은 공정위 처분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尹, 주 5회 재판 받나… 김건희 특검도 기소 임박
3개 특검 수사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다음달부터 주 3회 속도로 본격 진행된다.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준비기일도 함께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외에도 내란 우두머리·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재판을 받고 있으며, 채상병 특검팀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사건 추가 기소까지 더해지면 주 4회 재판이 불가피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3일 결심 공판을 열어 피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 최후 변론을 진행한다.
마라톤 중 트럭 치여 뇌사 20대 유망주, 결국 사망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B 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과실치상)에서 업무상과실치사로 변경했다.
마라톤대회 중 트럭에 치인 20대 선수 숨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0대 선수가 20일만에 숨졌다. 사고 당시 B씨 차량은 편도 2차선 도로 중 1차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대회가 진행 중인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쿠팡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종합)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고소장에서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쿠팡 서버 자료 확보…개인정보 유출경로 추적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또한 추적해 확인할 방침이다.
[속보] 경찰 "쿠팡 유출 피의자 신속 검거·피해 최소화 노력"
국내 e커머스업계 1위 쿠팡에서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가 30일 고개를 숙여 공식 사과했다. . .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 여파에…"학생수, 고교선택의 핵심변수"
학생 수가 많아야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한 만큼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고등학교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소규모 학교의 소멸 현상이 가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장 2026학년도 전국 특목·자사고와 일반고 지원이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된다. 배정은 2026년 1월 말이면 끝난다. 통상 한 학년이 300명 이상은 돼야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만큼 학생 수가 갖춰진 곳이 14%도 안 되는 것이다. 고교 1학년이 300명대 이상인 학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25곳(지역 내 비중 31.6%)으로 가장 많았다.
김정호 한경 사장 "로펌이 대한민국 경제 안정장치" [2025 베스트 로펌&로이어]
그러면서 “한국경제신문은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와 시상, 수상 이력과 전문 영역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실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 KED글로벌을 통한 언론 보도의 국제 유통 등을 통해 (국내 변호사들의) 성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펌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대한민국 법률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를 함께 진행한 한국사내변호사회의 이재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법조 영역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여러 로펌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대한민국 법조 시장 전반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신 한국경제신문에 감사드린다”며 “로펌과 사내변호사회는 법조 시장 전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개회사에서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배상 판정 취소 결정이 나온 것은 한국 법률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국가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분명히 보여준 사건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계성 김앤장 대표 "변호사 위상 제고·법률문화 발전에 기여" [2025 베스트 로펌&로이어]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공동 심사한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6년 연속 국내 최고 로펌 자리를 사수했다. 지난해 세종에 한 차례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재탈환했다. 율촌은 7개 서비스 평가 항목 중 6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율촌은 전문성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올해로 율촌은 설립 28년을 맞았고, 내후년이면 30년이 된다. 우수상은 태평양, 광장, 화우에 돌아갔다.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은 세종, 우수상은 김앤장이 차지했다.이밖에 혁신 로펌상에 지평과 대륙아주, 신설된 파워하우스상에 바른, 넥스트 프론티어상에 평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근한 주말 끝나고 다시 추워져요…동해안 대기 건조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12월 첫날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일요일 밤부터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도 세게 불겠다. 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에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해외 취업사기 ‘거짓 공고’ 사전 차단
정부가 해외 취업 사기를 막기 위해 직업안정법 개정을 포함해 허위 채용공고를 차단하는 방안을 12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허위 채용공고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후 조치만 가능한 이유다. 노동부는 직업안정법에 허위 채용공고를 사전에 차단할 근거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남대, '사망 대학원생' 갑질 교수 1명 해고
전남대는 대학원생에게 갑질을 일삼은 교수 2명 중 비전임 교원인 연구교수 A씨에 대해 '해고' 징계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전임 교원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 징계를 결정했다. 연구 과제 수행 급여는 정상 지급됐으나, 교수 개인의 사적 업무 수행에 대한 인건비는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속보]경찰청장 대행,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수사···피의자 신속 검거”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신속 수사’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0일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에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5일 쿠팡 측에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됐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적의 쿠팡 전 직원이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강공원 주차장·체육시설 요금 인상
개정안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이 최초 30분 주차 기준 1000∼3000원, 초과 10분당 300∼400원에서 각각 2000∼4000원, 500∼700원으로 변경되는 내용이 담겼다. 뚝섬 한강공원 주차 요금 기준도 신설됐다. 나머지 한강공원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기준 최고 3000원, 초과 10분당 400원, 1일 주차 1만4000원, 월 정기권 12만원까지 오른다. 모두 1회 2시간 기준이다.
학원 뺑뺑이 대신 승마·서핑… 아이들 ‘웃음꽃’
밤 7∼8시에 끝나 놀 시간도 없었는데, 이젠 학교 끝나면 바로 친구들과 놀러가요.” 지난 28일 제주시 구좌읍 평대초등학교에서 열린 참관수업. 28일 제주 평대초등학교에서 열린 참관수업에서 발표회를 진행 중인 평대생태탐험대 학생들. 행복한 제주 생활은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 덕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정 기간 학생들이 농촌 학교로 전학해 자연과 마을을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평대초 전교생 74명 중 10명이 농촌유학생일 정도다. 제주 평대초등학교에서 평대생태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연안습지를 관찰하고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상반기 전국 농촌유학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88.4%였다. 남매 4명이 함께 온 평대초 3학년 최하진군은 “학교가 끝나면 아빠와 학교 앞 바닷가에 설치한 통발을 보러 가곤 한다. 문어도 잡고, 스노클링도 한다”고 웃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아이에게 자연을 벗삼아 노는 추억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성읍초에서 유학 중인 5학년 황채원양도 승마를 하고 싶어 제주로 온 케이스다. 1년 살이를 계획하고 있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다 친절해 적응 기간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학교가 일찍 끝난 날 날씨가 좋으면 바닷가도 갈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서울 집을 정리하고 정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격노설 실체 규명… ‘구속 10전9패’는 오명
특검팀은 그간 피의자 33명을 재판에 넘기는 성과를 거뒀지만, 수사 과정에서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수사력 논란을 빚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28일 수사를 마무리한 채해병 특검팀은 최대 131명이던 수사인력 중 30∼40명만 남겨 재판에 넘긴 사건들의 공소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7월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특검팀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중 가장 먼저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팀은 그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 주요 수사 대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185회 실시했고, 피의자·참고인 약 300여명을 조사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 33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정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 13명을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사외압 의혹과 이 전 장관 호주 도피 의혹으로 2차례 기소됐다. 핵심 수사 대상 중 하나였던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규명에 실패했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날씨] 찬 공기 내려와 기온 뚝…동해안 불조심
월요일인 1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전망.
경찰청,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피의자 신속 검거하겠다"
결제 정보·신용카드 번호·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딸 좀 살려주세요!” 다친 엄마 비명…“0.2초 찰나에 덮쳤다” [금주의 사건사고]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선 유턴을 시도하던 차량이 길을 가던 모녀를 덮쳐 초등학생 딸이 숨지고 어머니가 크게 다쳤고, 제주 우도에서도 60대 운전자가 갑자기 관광객을 들이받아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서울에선 70대 택시기사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다쳤던 일본인 아기가 끝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지난 24일 오후 부산 남구 우암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직진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방향을 반대로 틀어 돌진하는 모습. 차량은 처음에는 서행하며 유턴을 시도했지만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은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 구간으로, 차량은 아파트 진입로 사이 경계 펜스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반대편 경계석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던 딸은 당시 어머니와 함께 학원을 가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47분쯤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진 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민주주의가 멈추던 그 밤, 내 안의 민주주의가 깨어났다
계엄군 막은 ‘소화기 보좌관’…박지웅 박지원 의원실 보좌관 “지금도 국회 위로 헬기가 지나가면 고개가 젖혀져요. 그날 장면이 아직 뇌리에 남아있는 거죠.” 지난해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박지웅 보좌관(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곧장 국회로 향했다. 국회에 도착한 건 계엄 선포 20여분 뒤인 오후 10시40분. 정문 앞에는 이미 경찰과 시민들이 뒤엉켜 있었다. 박 보좌관은 “군인들까지 들이닥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헬기가 국회 상공을 갈랐다. 이때부터 목표는 단 하나,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본회의 개회였다. 계엄군이 본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관 2층까지 진입했을 때 박 보좌관은 소화기를 집어들었다. 군인들은 의원실 창문을 깨고 난입했다. 좁아진 통로 어귀에서 박 보좌관은 소화기 핀을 뽑아 계엄군 방향으로 분사했다. 박 보좌관은 “그땐 군인들이 총을 들고 뛰어오는지도 몰랐다”며 “정신도 없었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뿌렸다”고 말했다. 그를 끝까지 버티게 한 건 국회 밖 광경이었다. 그는 “‘우리만 싸우고 있는 게 아니구나’란 생각에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국회의원들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에도 국회 본관 곳곳에서는 ‘고지전’이 이어졌다. 혹여라도 계엄이 다시 선포될 가능성에 대비해 박 보좌관은 동료들과 함께 밤새 자리를 지켰다. 국가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매번 최하위에 머물렀던 국회는 계엄 후 국민 신뢰도가 상승했다. 박 보좌관은 “국회가 항상 싸움만 하는 곳으로 비쳤지만, 계엄과 탄핵을 계기로 입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1년이 흐른 지금, 국회는 아직도 계엄과 싸우고 있다. 불법계엄 사태를 ‘내란’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를 두고서다. 1년이 흐르는 동안 민주주의는 ‘완벽’에 한 걸음 다가섰을까. 지난 27일 김씨가 섰던 부산 서면 광장 근처에서 다시 김씨를 만났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올해 발언을 다시 한다고 해도 내용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바뀌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12·3 불법계엄은 김씨에게 기회가 됐다. 계엄이 없었다면 그는 아직도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고 있었을 거라고 했다. 그런 그에게 지난해 부산 서면 집회 발언 영상을 본 한 시민이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 김씨는 노래방 도우미 일을 그만두고, 수능 공부에 전념했다. 차별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구체적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후 사회학과에 편입해 사회 구조를 분석할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광장에서 자신을 ‘술집 여자’라고 소개한 한 시민의 발언을 들었다. 1년이 지났다.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지난 1년간 재개발지에서 밀려난 성매매 여성들과 연대해온 그는 “계엄은 해제됐지만 여전히 ‘비상사태’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늘 존재하던 민주주의의 불안이 터져나온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달리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몰라 수년간 집에 있었던 내 모습과 그 여성들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했지만 그에게 민주주의는 한 번에 이뤄지는 성과가 아니었다. 그가 말했다. 미흡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고씨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고씨는 “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이 절망적인 시기를 겪던 제게는 위로가 됐다”고 했다.
“고교학점제-내신등급 유리”… ‘학생 많은 학교’ 선호
학교당 교원 수는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고1 학생 수 100명대인 곳이 전체 일반고의 35.8%(607곳)로 가장 많았다. 100명 미만인 학교는 16.3%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부담으로 학생 수가 고교 선택의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학교별 고1 학생 수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크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고1 학생 수 300명대만 돼도 내신 등급 확보에 유리한 학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학교를 고려할 때 학생 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12·3 불법계엄 1년…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 밝힌 응원봉12·3 불법계엄 1년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민주주의 수호의 상징이 된 응원봉이 불을 밝히고 있다. 불법계엄 이후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정에 세웠지만 내란 세력 청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어둠은 걷히지 않았고 응원봉의 빛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민주주의가 멈췄다. 그리고 그날 밤, 시민들이 깨어났다. 무수한 눈들이 그 밤을 목격했다.
음주 킥보드 타다 사고 나자 도주…현장에 떨어뜨린 지갑에 덜미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 지점에 떨어진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지갑을 발견했고 신분증을 통해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 차량과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난 20대 남성이 사고 지점에 떨어뜨린 지갑 때문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후 경찰이 주소지로 찾아갔을 때 A씨는 사고로 다친 상태였으며, 경찰은 혐의를 시인받고 그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쿠팡 이용자들 “통보하면 끝이냐”…집단소송 움직임
30일 와 통화한 쿠팡 이용자들은 “쿠팡의 조사 결과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필규씨(36)는 “처음엔 4500개가 유출됐다고 하다가 3370만개까지 늘어나니,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 번호는 안전한 건지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모씨(46)도 “쿠팡이 몇달간 정보가 유출된 걸 알고 있었음에도 지금에 와서 알린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이용자들은 범죄 악용 위험을 걱정했다. 남씨는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했다.
[포토뉴스]‘예산안 합의’ 이견 좁혀질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마라톤대회 중 트럭 치인 20대 마라톤 유망주…끝내 사망
B씨가 봤다는 신호등은 사고 지점에서 전방 1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경찰은 B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 혐의로 변경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윤석열 ‘일반이적’ 혐의 재판도 시작…거의 매일 법정 선다
윤 전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이 총 5건으로 늘어나면서 일주일 내내 법정에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일 일반이적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지휘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은 일반이적 혐의를 제외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교사 등 혐의를 받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윤 전 대통령 등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3 불법계엄 선포 전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계엄 선포 명분을 쌓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총 5개 사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된다. 2월쯤 선고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이 사실상 매일 재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윤석열 외압 이유·구명 로비 여부 못 밝혀…‘채 상병 사망 수사의 진실’ 묻히나
특검은 순직 책임자를 지목해 재판에 넘겼고, 군 수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분노해 수사 결과를 바꿨다는 점을 규명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 보고를 거치며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빠지는 방향으로 수사 결과가 바뀌었다. 윤 전 대통령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년 넘게 수사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 등 12명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임 전 사단장은 순직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시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수사 외압 동기를 설명할 구명 로비 의혹은 밝히지 못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이 개신교계 원로들을 통하거나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통해 자기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고 의심했다. 이 전 장관 도피 의혹 사건에서도 이재유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 같은 이유로 기소유예됐다.
[포토뉴스]단속 중 추락사한 이주노동자 기리며 오체투지
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활동가와 지난 10월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 추락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뚜안의 유가족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출장소 앞에서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강제단속 중단”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로 정부서울청사로 향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활동가와 지난 10월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 추락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뚜안의 유가족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출장소 앞에서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강제단속 중단”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로 정부서울청사로 향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활동가와 지난 10월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 추락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뚜안의 유가족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출장소 앞에서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강제단속 중단”을 요구하며 오체투지로 정부서울청사로 향하고 있다.
고1 ‘100명 미만’ 일반고 85%가 비수도권…고교학점제 지역격차 어쩌나
올해 전국 일반고 가운데 고교 1학년 학생 수가 100명에 못 미치는 학교가 27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1 학생 수가 100~199명인 일반고는 607곳(35.8%)으로, 전체 일반고 1696곳 중 가장 많았다. 고1 학생 수가 200명 미만인 곳은 전체 일반고의 2곳 중 1곳(52.1%)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고1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일반고는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강원 지역은 일반고 2곳 중 1곳(51.2%)의 올해 고1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이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고1 학생 100명 미만인 일반고가 40개뿐이었다. 서울 8개교, 경기 24개교, 인천 8개교였다.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일부 과목은 내신 평가에서도 불리해질 수 있다.
술 먹고 전동킥보드 사고 내고 도주…현장에 흘린 지갑에 '덜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불구속 송치했다.한경우
손 쓰다듬어도 ‘아동 강제추행’…헌재, 5년 이상 징역형 “합헌”
어린이에게 ‘귀엽다’며 쓰다듬고 입을 맞추는 행위 등 강제추행을 저지른 사람을 5년 이상 징역형으로 처벌하게 한 법률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죄’에 대해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정한 성폭력처벌법 7조3항은 합헌이라고 재판관 9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사람의 재판을 진행하던 의정부지법 재판부는 이들에게 적용된 법 조항의 위헌성을 판단해달라고 위헌법률심판을 헌재에 제청했다.
계엄군 지휘관이 국립묘지에 묻히는 나라
국립묘지에 묻힌 12·12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관련자의 안장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헌법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인 5·18유공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대전현충원에는 5·18 당시 광주 시민 유혈진압에 관여한 계엄군 지휘관들이 다수 안장돼 있다. 12·12에 가담한 신군부 인사들도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반헌법적 범죄에 연루된 신군부 등이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당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토뉴스]고마운 손길
올해는 현금 없이 기부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부 시스템이 도입됐다.
대학생 지역사회 재능 기부, 어르신들 “감동의 기억 선물받아”
“기억이 자꾸 없어지는데 오늘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싶어요. 그는 “노인들은 트로트만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클래식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카페에서 경음악을 들었던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억을 선물받았다”며 연신 웃었다. 대학생들이 캠퍼스를 넘어 재능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OPUS는 창단 24주년을 맞은 동국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다. OPUS의 OP는 클래식 작품명을 표시할 때 쓰는 기호인데, US를 붙여 ‘우리가 바로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아동·청소년·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연주회로 교류 활동을 한다. 시는 청년들의 사회 참여 지원을 위해 올해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사회공헌형 동아리에 한 곳당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단순 활동비 지원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서울지하철, 오늘 첫차부터 ‘준법운행’
준법운행은 열차 운행 규정대로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 업무 이외의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준법운행으로 심각한 열차 지연은 없을 전망이나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신규 채용 규모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공정 조사 촉구…“오늘부터 대통령실 앞 삭발·노숙 농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과 노숙 농성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12월1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철위의 조사결과 공청회가 연기될 때까지 삭발과 노숙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1일 낮 12시29분 삭발을 한 뒤 농성에 들어간다. 오후 7시에는 촛불문화제도 개최한다.
서울 성동구, 기초 지자체 복지 정책 ‘최우수’
서울 성동구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한강공원 체육시설·주차장 등 이용료 인상 추진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인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1000~3000원에서 2000~4000원으로, 초과 10분당 요금은 300~400원에서 500~700원으로 인상된다. 신설된 뚝섬 한강공원 주차장은 현재 최초 30분 1000원, 10분당 200원, 1일 1만원 수준이다. 여의도·뚝섬을 제외한 다른 한강공원 주차장도 최초 30분 최대 3000원, 10분당 400원, 1일 주차 요금은 최대 1만4000원, 월 정기권은 최대 12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요금 상한을 높였다. 한강공원 내 체육시설 이용료 역시 일제히 오른다. 축구장은 1회 2시간 기준 1만~4만원에서 1만5000~6만원으로 상향된다.
‘안전 사각’ 해소…전북 소방, 청각·언어 장애인 신고 체계 개편
의사소통 한계로 화재나 응급 상황에서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소방본부가 긴급신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비음성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해 재난 현장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4분기 내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에 통역 시스템을 연결한다. 긴급 상황에서 통역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를 표준화하고 신고 후 1분 이내 연결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가입률은 40%대다. 카카오톡 기반 비음성 신고 서비스 ‘전북119상담톡’도 강화한다.
경사로에 제동없이 주차했다 행인 덮쳐 3명 사상…70대 송치
경사로에서 제동장치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차를 세워 3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월 14일 정오께 울주군 청량읍 율리의 한 경사로에서 제동장치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상태로 주차한 뒤 하차해 차량을 약 100m 아래로 미끄러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계엄 1년…광주서 기념하는 ‘민주주의 주간’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는 “우리는 19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까지 5·18민주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광주시가 ‘12·3 불법계엄’에 맞섰던 시민들의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한다.
쿠팡, 정보보호 인증까지 받았지만 네 차례 정보유출
쿠팡에서 최대 3370만명 규모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이상이 없다는 정부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돼 정보보호 인증 제도 자체가 무용지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쿠팡은 지난 2021년 3월과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보위가 공동 운영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총 4건의 정보유출 사고를 냈다.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보위가 공동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쿠팡은 2021년 3월 ISMS-P 최초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3월에는 갱신 인증을 획득했다.인증 범위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을 포함한 '쿠팡 서비스' 전체다.
경사로서 미끄러진 차량에 노부부 사망···70대 운전자 송치
제동장치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경사로에 차를 세워 인명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월14일 낮 12시쯤 울주군 청량읍에서 제동장치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해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포토] 미세먼지의 계절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쿠팡에 "개인정보 갖고 있다" 협박 이메일…경찰 추적 중(종합2보)
경찰은 이 이메일이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인물과 동일인이 보낸 것인지 추적 중이다. 일각에서는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경찰은 신중한 입장이다. 경찰은 28일 쿠팡 측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이다.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수사를 약속했다.
태백 등 강원 10곳 강풍주의보…양양 등 6곳 건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태백 등 강원 10곳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동해남부먼바다에 1일 0시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12월 1일 0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30일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2월 1일 0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서해에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충남 서산 숙박업소서 불…1명 다쳐·5명 대피
투숙객 5명은 불길을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개인정보 갖고 있다"며 쿠팡에 협박 이메일…경찰 추적중 [종합]
다만 협박 이메일에는 금전 요구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이메일의 발신자가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인물과 동일인인지 추적하고 있다. 28일에는 쿠팡 측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이다.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수사를 약속했다.
민주주의 밝힌 응원봉
불법계엄 이후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정에 세웠지만 내란 세력 청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