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사회 2025-11-23

'김건희 계좌 관리인' 도이치 주가조작 주포 구속

이에 소 부장판사는 특검팀과 이 씨 측의 변론을 듣는 절차 없이 수사 기록과 증거만으로 구속 필요성을 판단했다.이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해 준 인물로도 지목됐다.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 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씨가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하는데 내 이름을 다 노출하면 다 뭐가 돼.



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30대 근로자, 심야 근무 중 쓰러져 사망

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며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쿠팡 동탄1센터 식당에서 30대 직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재혼 따져볼 때 '이 것' 가장 큰 걸림돌”…남성은 '노안', 여성은?

해당 설문은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했다.남성은 응답자의 35.0%가 ‘경제력 미흡’으로 답했고, 여성은 33.9%가 ‘비호감 외모’로 답했다.또 ‘본인의 외모 중 재혼 추진에 가장 큰 핸디캡’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노안(26.3%)’, 여성은 ‘이목구비(28.2%)’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2위로는 남성, 여성 똑같이 ‘비만(남 24.1%, 여 23.3%)’으로 답했다.기타 남성은 ‘머리숱(18.1%)’과 ‘단신(15.0%)’, 여성은 ‘단신(18.1%)’과 ‘신체 비율(15.0%)’ 등을 들었다.또한 ‘비호감 외모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가장 많은 28.7%가 ‘표정’을 꼽아 상대의 인상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의정활동 방해' 유죄 인정한 패트 사건…추경호 '표결방해' 영향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에서 수사 중인 '국회 표결방해 의혹' 사건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또 국회 의안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이러한 행위로 크게 3가지의 의정활동이 방해된 것으로 판단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비상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가 아닌 당사로 공지해 소속 의원들이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에 참석하는 것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표결 참여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한 셈이다. '회의장 출입 방해'라는 사건의 구조도 유사하다.내란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의총 소집 권한을 이용해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장 출입을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특검은 패스트트랙 사건 판결문을 참고해 추 전 원내대표의 당시 행적을 제시하며 방해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자 남친과 결혼하는 친구, 청첩장 모임은 '치킨집'.."서운하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마음이 꽤 서운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주변에 물어보니 남자분들은 '괜찮다'고 하고 여자분들은 '너무 무심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9%였지만, 21%는 케이크·상품권·디퓨저 등을 챙긴다고 답했다.향후 결혼 시 청모를 하겠다는 응답은 84%에 달했다.



제주 가끔 구름 많음…낮 최고 17∼19도

23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북 가끔 구름 많고 기온 차 커…낮 최고 14∼16도

일요일인 23일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 차가 크겠다.



강원 평창 면온 -4.3도…"당분간 건조한 날씨 산불 주의"

일요일인 23일 강원은 대체로 흐리다가 영서는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대전·세종·충남 대체로 흐림…낮 최고기온 15∼1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16도, 세종 15도, 홍성 16도 등 15∼16도로 예상된다. 2도, 세종 4.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3.



경북 고령서 1t 화물차에 불…1명 사망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의 한 농로에서 1t 화물차에 불이 났다.



[빈집의 재탄생] 버려진 냉동창고가 지역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마치 성냥갑을 쓰러뜨려 놓은 듯한 폭 12m, 너비 84m의 투박한 건물. 건립 50년이 지난 시점, 이제 이 건물은 명실상부 장생포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울산 남구 장생포동 338-2번지에 자리한 '장생포 문화창고'다. 장생포 문화창고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0년 뒤인 1993년부터는 수산물 가공업체 세창냉동으로 이름을 바꿔 수산물을 활발히 유통·가공하던 곳이다. 이후 10년 넘는 방치 끝에 재탄생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은 울산 남구청이 냉동창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2016년이었다.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사업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4차례의 컨설팅과 관계자 의견 수렴, 테스트베드를 거쳐 2020년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해 이듬해 6월 장생포 문화창고가 정식 개관했다. 건물 곳곳에는 여전히 냉동창고 시절의 흔적도 남아있다. 건물 안쪽 일부 내벽은 산업시설 특유의 거친 질감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유지해 방문객들이 어업 전진기지 시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개관 4년 만인 지난달 31일 기준 장생포 문화창고 누적 방문객은 64만3천320명에 달했다. 공간 대관은 1천33건, 체험 프로그램은 9천540차례 진행됐다.



'퇴사배상' 논란 치과 근로감독…"3시간 면벽수행, 60줄 반성문"

직원 A씨는 에 "전날 밤 11시에 퇴근하면 (일찍 퇴근해) 기분이 상한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불러 3시간씩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A4 용지 한 장에 60줄씩 잘못을 빽빽하게 적는 '빽빽이'를 5∼6장씩 내게 했다"고 했다. 퇴사한 B씨도 "'빽빽이'가 대표 원장 책상 서랍에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B씨는 "새벽에도 환자 불만 관리나 상담 내용 정리 등을 지시하고 답장하지 않으면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 역시 퇴사자인 C씨는 "밤늦게 직원들을 모아서 소리를 지르며 공포감을 조성한 적도 있다"고 했다. 병원 쪽에 문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계엄 1년…응원봉 여의도 집결, 태극기는 용산 등 1인시위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응원봉'들이 역사의 현장 여의도로 집결한다. 집회 장소로 국회의사당 앞을 택한 것은 계엄군을 막기 위해 달려온 시민들이 모인 곳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시민이 계엄군을 막아냈고, 국회의원이 담장을 넘어 계엄 해제를 의결하며 내란을 막았다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점도 고려됐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 14일엔 국회 앞에 경찰 비공식 추산 20만명이 모였다.



[샷!] "출제자가 노렸네 노렸어"

이 노래가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들을 고뇌에 빠트렸다. 국어 18~21번 문항의 지문에 등장한 판소리 '수궁가' 속 장면을 읽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범 내려온다'가 연상돼 문제 풀이에 방해됐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범 내려온다'가 올해의 '수능금지곡'이 된 셈이다. 수능·모의고사 등 시험 문제를 풀다 머릿속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이 반복해 떠오르며 집중을 방해하는 소위 '수능금지곡'은 매년 수험생들의 난제다. 지난해 2025 수능 국어영역 공통과목인 독서에서는 10~13번 지문에 단어 '노이즈'가 40번 이상 반복되며 '아파트'(APT.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APT. )에서 반복되는 가사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가 연상된다는 것이다. 노래 '아파트'에는 '아파트'가 약 60차례 반복된다. 작년 10월 발표된 '아파트'는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21일 기준 조회수 21억 회를 기록한 세계적 히트작이다. 엑스(X·구 트위터) 이용자 'bel***'는 "정말 다시 봐도 어지럽다"며 "반복이 아파트 뺨칠 정도다. 그냥 이제 노이즈로 노래 내자"고 썼다. "꿈에 나올까 무섭다. 당시 수험생들은 문제를 푸는 내내 중독성 있는 영화음악 '궁중악사'와 주연배우 강동원의 대사가 머릿속으로 들리는 듯했다고 토로했다. '궁중악사'의 작곡가는 올해 수능서 '범 내려온다'로 다시 화제가 된 밴드 이날치의 리더 장영규다. "저 지문을 읽을 때 머릿속에 음악과 강동원 연기가 다 생각났다. 그래서 결국 절반도 안 읽고 넘어갔다"('건***'), "지문 속 '나를 아는가'라는 대사를 보고 '쿵짝쿵짝' 하는 음악이 떠올랐다. 그룹 샤이니가 2009년 발표한 '링딩동'도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디기딩딩 링딩동'을 반복하는 하이라이트 부분의 중독성으로 수능금지곡 반열에 올랐다. "수능 금지곡이 아니라 수능 치기 전까지 금지해야 한다"('잉이***')는 댓글도 있다. 수능금지곡이 히트곡의 동의어가 되면서 가수들도 노래를 발표하면서 공공연하게 "수능금지곡을 노린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한다.



양육부담 2배인데…"쌍둥이 부모 40%, 긴급시 아이 맡길곳 없어"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9월 쌍둥이(다둥이)를 키우는 부모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특히 응답자 중 39.4%는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돌봐줄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 60.6% 중 대부분(93.7%)은 양가 부모님과 친인척에 긴급 돌봄을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육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회적 지원(시설)으로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돌봄기관(55.2%)이 꼽혔다. 가장 중요한 쌍둥이 육아 지원 정책으로는 '유연근무제 등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제도 강화'(37.5%)가 꼽혔다. 응답자들 본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재정지원(25.3%)이었으며 쌍둥이 맞춤형 일·가정양립 지원 강화가 22.4%, 기관 보육 지원이 18.7%였다. 17.8%는 '정서적 지지망이 없다'고 털어놨다.



日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 연말 윤곽…유족 반발 가능성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 해군 수송선이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진행 중인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심층분석 용역이 12월 중순께 완료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일본 정부가 외교부에 제공한 승선자 명부 75건을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달받아 분석해왔다. 심층분석이 마무리되면 그간 대상이 불분명했던 우키시마호 승선자 규모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승선자 규모가 어느 정도 추려지더라도 유족 측과 견해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됐으며 승선자 3천700여 명 중 52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한영룡 우키시마유족회 회장은 "분석 결과를 먼저 봐야 한다"면서도 "일본이 주는 것만 가지고 (명단을) 파악해서는 안 된다. 이 기회에 완전히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최대서식지에 공사폐기물…軍 당국에 과태료

인천시 옹진군은 공사 폐기물을 기준에 맞게 보관하지 않고 방치한 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에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민원 제기로 현장 점검에 나서 기존 옹벽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가 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폐콘크리트는 공사 차량이 통행하는 진입로에 일부 재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옹진군은 폐기물 방치 외에도 시공사가 하늬해변 일대에 폐콘크리트 10∼15t가량을 불법 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



록밴드 부활 출신 김재희, 2천억원대 투자범행 가담 혐의로 송치

69명 일당에 포함…업체 부의장 맡고 1억8천만원 금품·승용차 받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김재희(54) 씨가 2천억원대 불법 투자금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범행을 저지른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도 계속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사업에 직접 투자는 하지 않은 채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보다 4배 벌었는데 돈 다 어디갔냐" 김지민 불만에 김준호가 한 말

모이지 않는다. 이렇게 많이 벌었는데?”라고 폭로했다.이어 “이번에 내가 오빠의 4분의 1을 벌었다. 그게 고스란히 저한테 있다. 오빠는 하나도 없다.그래서 저는 돈이 계속 모인다”라고 덧붙였다.김준호는 “그러면 내가 내 이름의 통장을 주나. 아내한테는 6억 원까지만 되던데”라고 세금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이에 김지민은 “6억까지 주고나 말해”라고 발끈했다.



'응급실 뺑뺑이' 이어지는데…의료계·정치권 해법은 제각각

현행법상 119구급대원은 응급실에 일일이 전화해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민주당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119구급대가 전화로 응급실에 수용 능력을 확인하도록 한 기존 규정이 삭제됐다. 대신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일 경우 응급실이 이를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수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한 병원이 아니라면 구급대원이 해당 병원에 확인하지 않고도 환자를 옮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119구급대원이 이송 병원을 직접 결정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환자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응급실에 여력이 없는데 무조건 환자를 받을 경우 자칫 환자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부 전체 회의에서 부산 고교생 사고를 언급하며 "단순히 119나 병원 탓만 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주민참여 구립송파극단, 송파문화예술회관서 연극 공연

공연이 열리는 송파문화예술회관은 구가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지난 14일 개관했다.



서초구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이번 평가는 재활과 건강관리 전반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핀 것이다.



양양 서면 산불 ‘대응 1단계’ 발령···헬기 25대 투입 총력전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지난 22일 오후 6시 26분쯤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강원 양양 산불이 밤사이 바람을 타고 확대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22일 오후 6시 16분쯤 서면의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윤호중 장관, 양양 산불에 "가용자원 신속 투입" 긴급 지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강원 양양군 산불과 관련해 가용 자원을 신속 투입하고, 민가 보호와 인명 피해 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주고, 필요 시에는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산불 진화 헬기 25대를 차례로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2조7424억 들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서해안 관문 새만금과 전북 중심인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됐다. 주행거리와 차량 운행 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지난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착공해 15년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 2조7424억원이 투입돼 4차로로 건설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지역경제·관광 동반성장 기대

서해안 관문 새만금과 전북 중심인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됐다. 주행거리와 차량 운행 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지난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착공해 15년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 2조7424억원이 투입돼 4차로로 건설됐다.



2025년 정시 합격점수 발표 기준 변경…"수험생들, 상당한 혼란일 듯"

다만, 고려대는 직전 년도와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합산 평균 백분위 70%컷 점수로 공개했다.경인권 44개 대학 중 기준이 달라진 대학은 84.1%인 37곳에 달했고, 거점국립대(분교 4곳 포함)는 13곳 중 76.9%인 10곳에 달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줄고, 사탐런 현상이 크게 발생해 탐구 과목에 대한 변수가 커진 데다,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에서조차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정시 합격 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특히 "합격점수 발표 기준이 달라진 대학에 들어가려는 수험생들은 학과별 합격 점수를 예상하는데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5학년도 합격점수 발표 기준은 물론 2024학년도 이전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살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직 힘들어서"…대선 후보자 벽보 훼손 일용직 40대 벌금형

일 구하기 어렵고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벽보를 훼손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시의회, '학교급식 음식물 폐기물 줄이기' 조례 추진

부산에서 학교 급식 후 나오는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례안 제정이 추진된다.



순창서 1톤 트럭이 교각 들이받아…운전자 숨져

경찰 관계자는 “귀가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추정한다”며 “B 씨 등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결국 숨졌다. 또 동승자 B 씨(60대)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행안장관 “양양 산불, 가용 자원 신속 투입해 조기 진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강원 양양군 산불과 관련, 가용 자원의 신속 투입과 민가 보호, 인명 피해 방지 등에 총력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장비 101대와 진화인력 326명을 투입해 밤사이 지상 진화에 집중했으나 급경사지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런베뮤 사태’에 ‘출퇴근기록 의무화’ 부상…노동장관 “빨리 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포괄임금제 폐지 공약을 위해 출퇴근기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빠른 의무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런베뮤측은 80시간 근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문인식기 오류로 실제 근무시간을 측정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고인의 근로시간이 사건의 핵심으로 떠올랐으나, 과로사를 뒷받침할 증거는 근로감독이 끝나고 난 뒤에야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사용자가 근로자의 출퇴근시간, 즉 실근로시간을 측정하고 기록할 의무는 없다.우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담긴 바 있다. 근로시간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근로시간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업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실제로 노동부의 ‘실근로시간 단축사업’에서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경주 하동 펜션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23일 오전 1시 21분쯤 경북 경주 하동의 한 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목조로 된 2층 일부가 불에 타고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불이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25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



대선 때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 40대 벌금형

A 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6시37분쯤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돼 있던 대선 벽보 중 이 후보의 벽보를 손으로 잡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40대)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인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선거 공정성을 해쳐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술기운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양양 서면 산불 진화율 55%…헬기 25대 투입 총력전

밤사이 장비 101대와 진화인력 326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에 집중했으나 급경사지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20㏊(헥타르·1㏊는 1만㎡)다. 총 화선 길이 2.25㎞ 중 1.24㎞를 진화해 진화율은 55%다.



‘지휘 안하고 휴식?’ 무인도 돌진 여객선 선장도 구속영장

해경·국과수 합동감식반이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 정박한 좌초 사고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육안 조사하고 있다.



진주시, '식용수 재난관리' A등급…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

시는 안전한 식수 공급과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시설개선비 2억원 지원

부산시는 전세 사기 피해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은 임차인에 대한 월세나 주거안정 지원금 등 금융과 주거 분야에 국한돼 왔지만 전세 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직접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비는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주민 대표가 시청이나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이음카드 12월 한 달간 캐시백 한도 50만원까지 확대

인천시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이음카드 캐시백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순 야산서 비닐하우스 누전 추정 화재…37분 만에 진화

소방 당국은 장비 4대와 인력 1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7분 만인 오전 7시 38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화순군 산불진화대가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 저수지서 낚시 중 물에 빠진 70대 구조

A 씨는 저수지에서 낚싯배를 타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저체온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부활 '4대 보컬' 김재희, 투자 사기 가담 혐의로 송치

김씨는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로, 3대 보컬인 고(故) 김재기 씨의 동생이기도 하다.홍민성



양양 산불확산대응 1단계 발령, 진화율 55%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20㏊다. 산불영향구역이 10㏊를 넘어감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산불확산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화선 길이는 2.5㎞로 이 중 1.24㎞가 진화 완료됐다. 진화율은 55%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량 101대, 인력 326명을 긴급 투입해 야간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대 82% 작년 정시합격점 공개기준 변경…"정시 예측 어려워"

81개 대학 중 72개 대학은 정시 합격점수 기준점을 국어, 수학, 탐구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9개 대학은 자체 환산 점수로만 공개했다.



김치 위 ‘하얀 막’ 정체는? 곰팡이 아닌 ‘○○○’다 [알쓸톡]

김치에 생기는 하얀 막은 발효 후기에 나타나는 골마지로 독성은 없다. 공기 노출과 보관 온도를 관리하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방치하면 군내가 나고 식감이 물러져 김치 품질을 빠르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안전정보원에는 발효 식품에서 곰팡이처럼 보이는 하얀 막이 생겼다는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경찰청,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추진

이번 사업에선 모집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추진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1차 사업에 지원한 고령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 확인됐는데 이를 원천 차단했다.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특별시·광역시의 고령운전자 730명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신청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관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번호, 신고 10분 내 차단…"피싱범죄 '최적 시간' 지킨다"

보이스피싱 등으로 의심되는 연락이 올 경우 이용자가 문자를 길게 누르거나 통화 내역을 선택하면 '피싱으로 신고'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누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피싱 의심 전화·문자를 제보할 수 있다. 통화녹음 기능이 활성화돼 있을 경우 피싱범과 음성통화 내용도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다.간편제보 기능이 없는 기종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누리집에 접속해 범죄 의심 문자나 전화를 제보할 수 있다. 간편제보와 누리집을 통해 들어온 제보는 모두 통합대응단으로 전송된다.통합대응단은 제보받은 번호를 분석해 범죄 이용이 의심되면 통신사에 차단을 요청하고, 통신사는 해당 번호를 즉시 7일간 차단한다. 임시 차단된 번호는 추가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용중지가 이뤄진다.경찰청은 긴급차단 시행에 따른 오차단율을 줄이기 위해 약 3주간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시간들] 독일에서 중동으로…간호사 수출대국의 민낯

"이역만리에서 이렇게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한시도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머나먼 낯선 땅에서 흘린 그들의 눈물은 국민을 수출 역군으로 떠밀어야 했던 극빈국 한국의 슬픈 자화상으로 남았다. 60년이 지난 지금, 선진국으로 바뀐 한국의 간호사들이 눈물을 삼키며 해외로 떠나고 있다.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매년 신규 의사 수의 7배 이상인 2만4천명의 간호사가 배출되지만, 이직률이 40%를 넘고, 장롱면허로 불리는 비활동 간호사는 전체 간호사 수(55만명)의 절반에 이른다. 다른 선진국은 정반대다. 미국은 많은 주가 자격 요건을 갖춘 간호사에게 일부 의사 역할을 부여해 고임금을 주고, 호주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의 간호사 문제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이다. 이로 인해 20년 전 1만2천명이던 신규 간호사 수가 지난해 2만4천으로 2배나 증가했다. 간호사 수가 이렇게 무한대로 늘어나니 병원은 숙련 간호사 인력을 지키기보다 값싼 신규 인력으로 갈아 끼우면 그만이라는 식의 '배째라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내일날씨] 수도권·강원 곳곳 빗방울…낮 최고 14∼19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5㎜ 미만, 충청권 1㎜ 안팎이다.



피싱번호 차단 2일→10분…경찰·삼성전자·통신3사 손잡아

삼성 스마트폰에 '간편제보' 탑재…차단되면 통화 즉시 끊겨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10분 이내로 차단하는 '긴급 차단 제도'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모든 피싱 전화·문자가 국내 3사 통신망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전화번호가 통신망에 접근하면 이를 초기 차단하는 방안을 고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차단 이후에는 범죄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미끼 문자를 보낼 수 없고, 수신자가 나중에 확인하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의 75%는 최초 미끼 문자나 전화를 수신한 후 24시간 이내 발생하기 때문에 번호 차단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통합대응단은 3주간 긴급 차단 시범 운영도 실시했다. 긴급 차단 조치와 함께 피해자와 범인의 통화는 즉시 끊겼다.



고령자 141명 운전 석달…'가속페달 꽉밟기·급가속' 71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로 사고 차단…730명에 2차 보급사업 고령 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 3개월간 70회가 넘는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했다.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는 71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작동해 불상사는 전부 원천 차단됐다. 이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해준다. 운전자들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지원 대상자였다. 역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잦은 야근 후 뇌출혈, 기록엔 주52시간 준수…법원 "업무상재해"

법원 "주52시간 넘었다고 봐야…초과 아니라도 업무와 질병 관련성 인정" 수시로 조기출근과 야근을 하고 공휴일에도 일하다 뇌출혈로 숨진 60대 노동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직접사인은 뇌내출혈이었다. 유족들은 A씨 사망이 업무상 재해라며 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례비 지급을 청구했으나 공단은 지난해 3월 발병과 업무상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부지급 결정을 내렸다. 발병 전 12주간 주당 업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공단이 사업주가 제출한 자료만을 근거로 업무시간을 과소 산정했다는 게 유족 주장이었다.



대법 "2021년 세무사시험 '부실채점' 국가배상책임 없어"

2021년 9월 치러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은 2차 시험에서 채점이 일관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듬해 4월과 7월 고용노동부와 감사원 감사 결과 세법학 1·2부 각 1문제에서 채점위원이 같은 답안 내용에 대해 서로 다른 점수를 부여하거나 채점 기준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점수 미달로 불합격했던 원고들은 재채점으로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후 A씨 등 원고 37명은 뒤늦은 합격으로 1년간 얻을 수 있었던 소득만큼의 손해와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같은 해 11월 공단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단의 행위가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할 만큼 객관적 정당성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남교육청, 학년말 학생 생활지도 강화…내달 말까지 특별기간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생활지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중국인들 진짜 왜 이러나"…한라산까지 '대변 테러' 경악

제주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변 테러'를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0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한라산에서 변 싸고 고성방가 중국인들 어떻게 안 되나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등반을 했다. 지난 10일에는 경복궁 북문 신무문 인근에서 대변을 보던 70대 중국인 남성에게 경찰이 노상 방뇨 범칙금 5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빨간 속옷 입어라"..환경미화원들 지속적으로 괴롭힌 7급 공무원

강요 때문에 A씨가 투자한 주식 수백만 원어치를 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특정 색상 사용도 강요했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환경미화원은 "아침에 나가기 전에 속옷 검사도 했다. 빨간 색깔 속옷이 아니면 그 자리에서 밟혔다"고 했다.이에 대해 A씨는 괴롭힌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겨울철 집단 식중독 예방 나선 전남보건환경연구원...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 강화

이러한 특징 때문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미열 등이다.주로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접촉 등이 원인이 된다.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지역에 유통 중인 굴, 식품 제조 가공 업체·학교 집단급식소·일반음식점 등 25개 시설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지하수의 경우 식품 제조 사용 제한 및 소독 등 후속 조치를 한 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나환식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의심되는 경우 가열 조리 후 섭취하는 등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중에도 범행…보이스피싱 수거책 50대 징역 3년

그는 이 기간 서울남대문경찰서와 광주 광산경찰서에서도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 가담 혐의로 조사를 받고도 같은달 27일 또다시 현금 수거책 활동을 하려고 시도하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신용 대출 대환’ ‘정부 지원 대환대출 승인’이란 말에 속아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는 대전과 충남 아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했다.



경기교육청, 활용률 7% 그친 EBS 영어듣기능력 평가 중단

경기지역 중·고등학생은 매년 2차례 EBS를 통해 치러온 영어듣기능력 평가를 내년부터 받지 않게 됐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영어듣기능력 평가 사업을 제외한 시도분담금 사업 편성 검토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영어듣기능력 평가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해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학기별 1차례씩 시행하고 있다. 시험일 EBS 라디오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한다.



"전남 자활사업 빛났다"...복지부 지역센터 성과 평가서 전남 8개 센터 우수 등급 획득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도민의 자립 의지를 실현하는 전남형 자활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지역 8개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전남의 현장 중심 지원 체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 평가는 2023~2024년 사업 실적에 대해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 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총 16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록밴드 부활 출신 김재희, 2000억대 투자범행 가담 혐의로 송치

경찰은 김 씨가 급여 명목으로 1억 원을 받고, 추가로 고가 승용차(시가 6000만∼7000만 원 상당)와 8000여만 원 상당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서 SUV가 무단횡단 보행자 ‘쾅’…80대 숨져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1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보행자 A 씨(8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SUV 운전자 B 씨(30대)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계양산서 “살려달라” 발신번호 ‘045’ 신고자는 어디에…나흘째 수색 작업

인천 계양산에서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 된 뒤 연락이 끊겨 당국이 나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서 달리던 버스 바퀴에 불…"인명 피해 없어"

23일 오전 7시 2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의 뒷바퀴 부분에서 불이 났다.



잦은 야근 끝에 뇌출혈…법원 "업무상 재해"

2023년 6월 오전 6시30분께 근무하던 중 팔다리 마비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약 한 달 뒤 숨졌다. 유족 측은 공단이 사업주가 제출한 자료만을 근거로 실제보다 적게 업무 시간을 산정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공단의 판단을 뒤집고 유족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망인은 주 6일을 근무했을 뿐 아니라 수시로 오전 8시30분 이전에 조기 출근하거나 야근을 반복했고 회사 부장과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휴일에도 통화했다"고 판시했다.



과로 시달리다 뇌출혈 사망…주 60시간 미만 일했다고 산재 아니라는 공단

이에 유족은 소송을 냈다. 법원은 A 씨의 평균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는다고 봤다.



10분이면 끊긴다…내일부터 보이스피싱 번호 즉시 차단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전화번호를 신고 즉시 통신망에서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24시간 내 피해 집중 구간에서 범행 수단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이용중지 절차가 2일 이상 소요돼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2월부터 ‘간편제보’ 기능을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특히 통화녹음 기능이 활성화돼 있을 경우 피싱범과의 음성통화 내용도 함께 제보할 수 있어 수사 단서로 활용될 수 있다.간편제보 기능은 현재 삼성전자된다. 삼성 기종이 아닌 이용자도 통합대응단 누리집을 통해 의심 번호를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번호는 통합대응단에서 분석한 뒤 범죄 이용이 의심되면 통신사에 차단이 요청된다. 정상 번호 보호를 위해 화이트리스트 수시 관리와 수기 검토 인력 배치 등을 병행하고 있다.



대법, 세무사시험 ‘부실채점’ 손배소 파기…“국가배상책임 인정 어려워”

세무사시험은 1, 2차로 나뉘는데, 당시 2차 시험 과정에서 부실 채점 논란이 일었다.당시 2차 시험 중 세법학 1부 과목에서 응시생 80% 가량이 과락을 받았다. 또한 공단이 감사 결과 이후 신속하게 재채점을 실시해 원고들을 추가 합격시킨 점도 고려했다.



고령운전자 돌진사고 잇따르자…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차 보급

전진환 = 13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주행 중인 트럭이 상점으로 돌진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트럭이 견인되고 있다. 연평균 2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전체 사고의 25.7%를 차지했다.



임시정부가 펴낸 '한일관계사료집' 복원 거쳐 공개된다

1919년 국제연맹회의 배포 위해 제작한 4권 739쪽 분량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국 독립의 역사적 당위성과 일본의 식민통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편찬한 '한일관계사료집'이 복원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된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임시정부가 1919년 국제연맹회의에서 배포하기 위해 만든 '한일관계사료집'을 국외소재 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재단은 이 역사서를 지난해 미국 내 한인 소장자로부터 확보했다.



행안장관, 양양 산불 진화 총력 지시…"인명피해 없게 최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이 무대 주인공” 구립송파극단, 송파문화예술회관서 공연[서울25]

서울 송파구는 구립송파극단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송파문화예술회관 송파아트홀에서 2025년 정기 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연극을 좋아하는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시니어 모델 등의 주민들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정기 공연을 열며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따뜻한 코미디극이다.



용인서 70대 모친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 분 만에 현장 인근에서 배회하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늦가을' 서울 낮 최고기온 16도…산지 중심 '화재 주의'

일요일인 2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다.



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예산 고갈…“지급 중단”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말부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한 이들에게 “예산 소진으로 내년 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안내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월 말부터 지원금을 신청한 이들의 경우 내년 초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예산 소진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 중”이라고 했다. 시는 올해 지원금을 신청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지급하지 못한 3100명분의 42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이미 반영, 내년 1월부터 빠르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양양 산불 진화율 70%…“헬기 25대 투입해 진화 중”

23일 새벽 강원 양양 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이 야간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불길 확산 조짐에 양양군은 전날 오후 7시 35분쯤 발송한 재난문자를 통해 서면 서림리·황이리·영덕리·갈천리·송천리 등 5개 마을과 인근 골짜기 주변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 산불은 전날 오후 6시 16분쯤 서면 서림리의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시작했다.



트윙클 성주군,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새로운 가능성 제시

이병환 군수는 "군은 작지만 강한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략으로 소도시 야간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중간평가를 계기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고, 2026년 나이·국적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성장지원형)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 성장세를 이끌며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야간 콘텐츠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대상지를 추가해 야간관광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한다.



울산지역 버스정류장 1790곳 첨단 버스 정보 안내기 설치돼

울산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로는 총 1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상반기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정류장 60곳에 버스 정보 안내기를 신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현재 버스 위치 정보와 노선 검색, 날씨·뉴스 정보, 외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버스 정보 영문 변환 기능과 시정·국정 홍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로맨스스캠' 속아 2천만원 보내려던 60대 남성…순찰 중이던 경찰이 피해 막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른바 '로맨스스캠'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려던 60대 남성을 발견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1월 6일 저녁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서 순찰하던 중 로맨스스캠에 속은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2000만원의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3일 밝혔다.로맨스스캠은 사랑을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이성적 관심을 가장해 호감을 얻은 뒤 금전, 투자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말한다.기동순찰대는 순찰 활동을 하던 중 휴대폰을 쳐다보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A씨를 보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으며 검문을 실시했다.A씨는 약 2달 전부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외국 거주 여성과 교제 중이고, 실제 만난 적은 없다며 자신의 휴대폰 채팅 내역을 보내줬다.이어 이 여성의 입국 비용 2000만원 송금 문제로 말다툼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이 대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20대로 보이는 여성 사진을 프로필로 쓰고 ‘여보’라 부르는 등 애정 공세로 유대감을 형성한 뒤, "입국 비용 2000만원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전형적인 로맨스스캠 수법을 확인했다.



"여보, 입국하게 2천만원 좀"…로맨스스캠 피해 막은 경찰

경찰이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사기에 당할 뻔한 60대 피해자를 순찰 중 발견해 송금을 막았다.23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서 순찰 중이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순찰대 직원을 만났다.경찰은 지난 11월 4일 천호동 일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을 순찰하던 중 A씨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검문했다.A씨는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길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만난 경찰에게 "입국 비용 2천만 원 송금 문제로 해외에 있는 연인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난 적 없는 불상의 여인과 채팅 앱을 통해 약 2개월에 걸쳐 연인 관계처럼 소통했다.



[동정] 한국외대 언론인상에 안수훈·김상연·심인성

한국외국어대 언론인회(회장 고대훈)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외대 언론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의 '외대 언론인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안수훈(행정 82) TV 대표, 김상연(스페인어 86) 서울신문 편집국장, 심인성(영어 88) 편집총국장이다. 한국외국어대 언론인회(회장 고대훈)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외대 언론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의 '외대 언론인상'을 수여한다.



"여보, 2천만원 보내줘" 로맨스스캠, 순찰하던 경찰이 막았다

여성 사진을 내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걸려 2천만원을 날릴 뻔했던 남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들의 눈에 띄어 위기를 넘겼다. 2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강동구 천호동 거리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은 한 중년 남성이 휴대전화를 계속 쳐다보며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목격했다.



"약속시간 늦었으니 벌금" 지인 상습폭행·갈취 20대 징역형

지인을 상습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2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학교 동창 B씨를 20차례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격을 고쳐주겠다'라거나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300만 호남 향우 고향의 미래 함께 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를 축하드리고, 향우의 변함없는 애향심 덕분에 AI·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남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라고 밝혔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지난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향우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약무호남시무국가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전현희·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위원장, 박찬대·서영교·고민정·박홍근·손솔·나경원 국회의원,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박종명 회장 등 각 지역 향우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 내달 14일 시청서 대입 박람회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14일 시청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사리처럼 꺾여도 다시 피어나는 게 재외동포들의 삶이죠"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수상 김지현 작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40년만에 美 시애틀서 꽃피운 문학소녀의 꿈 "고사리를 따면서 생각했어요. 인생에서 털어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는 걸요." 그는 "고사리를 따는 과정도 나한테 꺾여주니까 행복한 거지만, 고사리를 말리는 과정도 내 인생을 정리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 작가는 "우리 때는 결혼하면서 전업하는 게 정석이었으니까요"라며 전업주부로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육아하던 평범했던 삶을 회상했다. 이민을 떠난 계기에 대해 "아이들 교육 때문에"라고 밝혔으나, 삼성전자에 다녔던 남편이 IMF 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하며 가족이 함께 이민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마음의 빚이 많이 쌓였죠"라며 이 경험이 훗날 그의 글 속에 묵직한 그늘로 녹아들었다고 했다. "엄마가 늘 말씀하셨어요. 파란 감나무가 나오는 태몽을 꾸셨다고… 그게 문학가가 되는 꿈이라고요." 김 작가는 이번 수상에 대해 "사실 가작만 돼도 좋겠다고 기도했는데…"라며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실감이 안 나요." 감동했습니다." 고사리처럼 다시 피어날 겁니다."



대법 "세무사시험 '부실채점' 국가배상책임 없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지난 9월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 수시로 조기 출근과 야근을 하고 공휴일에도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뇌출혈로 숨진 사건에서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



김건희와 수차례 문자, 도이치 공범 이모씨 구속···내일 특검 소환 조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가 최근 체포된 이모씨가 구속됐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는 지난 22일 구속됐다. 이씨는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1·2차 주가조작 시기에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여사의 재판에서는 이씨가 김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인 2012년 10월쯤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이런 메시지를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 있던 정황으로 의심한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해준 인물로도 알려졌다.



수능 국어 또 오류 논란…서울대 교수 “3번 문항 정답 2개”

17번 지문은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 논의를 다뤘고, 학계에서도 난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평가원은 지난 17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정답 변경 시 등급·표준점수 변동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평가원이 정답 정정에 매우 보수적인 만큼 복수 정답 인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산 미용 경쟁력 높인다"..24~25알 '미 아트 페스티벌'

이밖에 부산미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맞춤 색상(퍼스널컬러) 진단, 인공 지능(AI) 두피진단, 메이크업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미용 분야 유명인(뷰티셀럽) 토크쇼, 뷰티골든벨, 페르소나 가면 콘테스트, 미용대학 진로 상담 등이 진행된다. 미용인 간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부산의 우수 미용 인재를 발굴하며 미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다양한 미(美)아트 체험도 마련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미용 인재를 찾아내고 부산의 미용 경쟁력을 높이는 장이자 시민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용분야 경쟁력 강화와 부산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발가락 사이까지 말리더라"..헤어드라이기로 온몸 말린 헬스장 민폐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내가 좀 습관이 돼서 그런가 이 드라이기가 편하다. 상관없지 않냐? "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A씨는 "아주머니는 그 이후에도 전혀 눈치 안 보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냥 내가 개인 헤어드라이어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나 싶다"면서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저만 예민한 거냐?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行 10~24세 5년간 2배↑…자해 27%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이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4세 환자의 방문 건수는 지난 2017년 4737건에서 2021년 8787건으로 약 1.9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24세 여성 환자는 2017년 2,854명에서 2021년 6,284명으로 크게 늘었다.정신건강 문제 중에서도 고의적 자해로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가 10~24세 환자에서 26.9%에 달했다.



60대男, 로맨스 스캠에 2000만원 날릴 뻔…경찰이 구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을 당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때 "여보, 입국 비용 2000만원을 보내주세요"라며 송금을 요구하고 있었다.



부활 출신 김재희, 2000억대 투자사기 가담 혐의로 檢송치

앞서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사기 조직 운영자 A 씨(43)와 B 씨(44)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김 씨 등 6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투자자 약 3만 명으로부터 2089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수신하고, 그중 306명으로부터 19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부활 3대 보컬 고(故) 김재기의 동생이자 부활의 4대 보컬로 1993년 ‘사랑할수록’으로 데뷔해 부활 3집과 4집 앨범에 참여했다.



대전시, ‘맨발걷기 녹색도시’ 만들기 본격화

유성 북부권역(관평·송강·용산·문지·전민·둔곡)에는 아파트 단지 사이의 녹지축과 완충녹지를 연결해 생활 동선 속에서 자연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노은동 완충녹지에는 시민참여형 맨발길을 조성, 지역 특화 힐링 공간을 만든다. 관광형 맨발길과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연계해 도시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계족산 황톳길은 폭신한 황토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연형 숲길이며, 무수동 치유의숲 둘레길은 삼림욕과 힐링 프로그램이 결합된 치유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기록 성과 공유회’ 2025 기록·부산, 부산근현대역사관서 개최

올해 심화과정은 주민의 목소리로 지역사를 재조명하고자 주민 구술 채록을 주요 방법으로 채택해 진행했다.올해 구술 채록 대상 지역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이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좌수영성이 있었던 부산의 전략적 요충지로, 현재까지 유·무형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7명의 시민기록가가 주민을 만나 구술 채록을 진행, 녹취록과 원고 등을 작성했다.매년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콜로키움은 29일 오후 2시 ‘영도, 기록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열린다.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주불 진화…산림 22.5㏊ 소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22.5㏊가 불에 탔다.산불은 전날 오후 6시 16분쯤 서면 서림리의 한 펜션 인근 야산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아 1가구 2명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산림·소방 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 끝에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을 55%까지 끌어올렸다.



“수면 부족이 식욕 폭발 불러”…잠못자면 살찌는 이유 3가지

일본 전문가가 수면 부족이 호르몬 불균형과 혈당 상승을 일으켜 비만과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과 고혈당 유발 식품 섭취 제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잠이 줄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레프틴’은 감소하고, 반대로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은 증가해 음식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수면 부족이 지속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높아져 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원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인근 야산에서 지난 22일 산불이 나 23일 진화대원들이 밤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22일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16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스마트 농업 기술 ‘CES 2026 혁신상’ 수상

0.7m 고해상도 농림 위성 영상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일별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연천 지역 특화 품종인 연진 벼 168농가, 콩 52 농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카카오톡 기반 알림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이상 발생 상황을 즉시 확인한다.이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새팜 농림위성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로 공개할 예정이다.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위성 기반 스마트 농업 실증기술이 국제무대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2028년까지 경기미 스마트 영농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생산량 예측 기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계양산 실종 의심 여성 안전 확인…"구조 요청 후 무사 귀가"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긴 여성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계양산에서 구조 요청 신고를 남긴 뒤 연락이 끊긴 A양이 무사히 귀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A양은 당시 혼자서 산을 오르다가 경사로에서 넘어져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돈으로 돈장사…가맹점주 등친 명륜당 대표 적발

그러나 본사는 이 돈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자회사 A사에 연 4.6%로 대여했다. 대부 재원 역시 모두 본사에서 유출된 자금이었고, 대출 상대는 대부분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주였다.문제는 본사가 직접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자회사와 특수관계 법인을 통해 대부 업무를 구조화했다는 점이다.



[게시판] 서울퀀텀캠퍼스, 양자융합 우수과제 발굴팀 선정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 운영하는 양자기술 교육 플랫폼 '서울퀀텀캠퍼스'가 양자기술 융합 사업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낸 5개 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서울퀀텀캠퍼스에서 나온 우수 과제에 대해 창업·R&D·특허등록·전시참가·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퀀텀캠퍼스에서 나온 우수 과제에 대해 창업·R&D·특허등록·전시참가·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서울시, 시민체험담 모은 아카이브 '나의 서울 이야기' 공개

오는 24일 공개되며 시민 후기와 정책 정보를 한눈에 연결해 주는 아카이브다.



서울시, 서울형 대학생 인턴사업 참여기업 모집

신청 자격은 상시 근로자 수 8인 이상에 서울 또는 서울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수도권 소재 기업 또는 단체다.



'가맹점에 연 15% 불법대부' 155억 챙긴 프랜차이즈 대표 송치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부를 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관할 검찰청에 지난 14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처음이다. 수사 결과 12개 대부업체 대표는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아내 등이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휴대전화에 대고 모바일앱으로 충전 가능

직접 지하철역을 방문해야 충전과 환불이 가능했던 실물 기후동행카드가 앞으로는 모바일앱으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세계인이 자주 먹고 즐기는 한식은 ‘이것’…2위 김치·3위 비빔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22개 해외 주요 도시의 소비자 각 500명씩 총 1만1000명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 김치, 비빔밤 등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자주 먹은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28.3%), 김치(28.0%), 비빔밥(19.9%) 등으로 조사됐다. 도쿄, 로마, 파리, 타이베이, 싱가포르, 토론토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공의협 "지역의사 도입보다 인재양성할 수련환경 조성이 먼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에 대해 23일 입장문을 내고 "인재 양성을 위한 수련 환경 마련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바가지에 손님 끊긴 광장시장…상인들 '3억 소송전' 무슨 일

일부 노점의 '바가지' 논란에 타격을 입은 광장시장 내 일반 점포들이 노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1956년에 지어진 3층짜리 광장주식회사 건물을 중심으로 시장 서문까지를 이르는 '광장시장' 구역에는 요식업, 의류, 침구류, 전통공예 등 200여개의 일반 점포가 속해 총상인회를 구성한다. 관광 가이드도 굳이 여기로 안 데리고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반면 노점상인회 관계자는 "소송을 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소송이 실제 진행 중인 상황이 아닌 만큼 아직 개입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홍민성



김진태 강원지사, 도청 공무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따뜻한 온기 전달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취임 이후 4년째 가족봉사단과 함께 연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복지관 배식 봉사, 요양보호사 업무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진태 지사는 연탄 배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진태 지사는 “다가올 추운 겨울을 걱정했을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도민께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전서 달리던 버스 바퀴에 불…인명피해 없어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40여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버스 뒷바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주시, 취약 보육 다문화 학습 공동체 '교육부장관상 대상' 영예

다함께)' 교사들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 영·유아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놀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다문화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이들은 다문화 감수성과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아동 보육 환경 개선, 교직원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센터는 내년에도 취약 보육 학습공동체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한다.문화 다양성과 관련한 현장 교사들의 다문화 보육 실행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 보육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김광이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 시 보육 교직원들의 뜨거운 교육 열정과 공동체의 힘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오세훈 '2025 YTN 서울투어 마라톤' 출발식 참석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 서울시민 체력장을 비롯해 먹거리까지 챙기며 운동하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편하고 안전하게 러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YTN 서울투어 마라톤' 출발식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 서울시민 체력장을 비롯해 먹거리까지 챙기며 운동하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편하고 안전하게 러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소방서 ‘소방관 빵’ 프로젝트 사회공헌 확산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과업체 '자유빵집'이 ‘춘천소방서와 협업해 소방관 빵’을 제작,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화재 취약계층 주거시설의 안전 기반 조성에 활용하는 지역 상생형 안전복지 모델로 기획됐다. 강원도 춘천소방서가 지역 제과업체 ‘자유빵집’과 협업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빵 굽는 소방관, 안전을 전하는 제빵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21일 ‘소방관 빵’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유빵집 대표와 춘천소방서 실무자들을 도청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부산시 '15분 도시', 리브컴 어워즈 금상 등 2관왕 수상

부산시는 15분 도시 정책이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도시 종합 부문 금상과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 기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와 지방정부가 추진한 우수정책을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전 세계 52개국이 281개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30개 도시와 37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올랐다.



세계 도시공동체 평가 ‘2025 리브컴 어워즈’서 부산시, 2관왕

특히 6가지 심사기준 가운데 ‘지속가능한 계획과 관리 정책’ 부문에서 15분 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총괄 계획과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본선 진출 30개 도시 중 최고점을 받아 ‘기준상’까지 타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리브컴 어워즈에서 부산은 15분 도시 정책을 내세워 ‘도시종합’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속가능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에서 기준상을 받았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오전 진행된 본선 발표에서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 혁신’과 관련해 부산형 15분 도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항생제 내성 CRE 감염증 주의…충북도, “발생 신고 82.4% 늘어”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CRE 감염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CRE 감염증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중증감염과 다제 내성균 감염증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CRE 감염증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환경을 통해 전파한다. 충북 지역 CRE 감염증 발생자수는 2022년 202건에서 2023년 323건, 지난해 493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강원자치도, 지역필수의사제 24명 전원 계약 완료

지역필수의사제는 지역의 필수과목 전문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저연차 전문의의 지역 장기 근무 유도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선정된 전문의는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지역근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강원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 강원의료인력지원센터, 도내 4개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문의 23명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협의 중인 1명도 11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역필수의사제는 5년 차 미만 필수과목 전문의를 대상으로 매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자체는 추가로 정주여건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 24~28일 공정무역도시 15년 맞아 특별 전시·체험 행사 개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선언한 지 15주년을 맞아 지역 내 공정무역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공정무역의 역사와 의미를 쉽게 조명하는 배너 전시를 통해 그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공정무역 인증 브랜드의 차(Tea)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음회, 참여자가 직접 공정무역 커피 ‘드립백’을 만드는 상시 체험,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무역 아로마스토리 키트 제작 체험으로 운영된다.



강원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진화…산림 22.5㏊ 소실

23일 산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양양군 서면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6대를 동원,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주불을 진화했으며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불은 전날 오후 6시16분쯤 양양군 서면 서림리의 한 펜션 맞은 편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야간 진화인력 326명을 긴급 투입해 밤새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급경사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은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서림리와 갈천, 송천 등 화재 지역 인근 5개 마을 330가구, 600여명의 주민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인천 계양산 구조 요청 10대 무사 확인…신고뒤 자진 귀가

조사 결과 인천 계양산 인근에서 여성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살려주세요”란 구조요청을 한 뒤 행방이 묘연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를 본 A양의 어머니가 소방당국에 연락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 내용과 목소리 등을 확인한 결과 신고자의 목소리가 A양이란 것을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48분께 구조를 요청한 여성을 찾기 위해 드론과 소방 인력, 경찰 등이 동원돼 이틀 동안 계양산 인근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계엄령 놀이' 갑질 공무원 논란에 사과한 양양군…"깊이 송구"

환경미화원 상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불거져…엄정 징계 예고 강원 양양군이 최근 언론보도로 논란이 된 '7급 공무원의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 논란'에 관해 고개를 숙였다. 군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주말에는 A씨와 미화원 모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지방공무원법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처리 지침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번엔 한라산에서 중국인 대변 테러…“안 치우고 그냥 가”

2년 만에 갔는데 그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더군요.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A 씨는 “그때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신고를 할까했는데 역시 할 걸 그랬다. 계속 마음에 걸려 글을 남긴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사진에는 한 아이가 등산로 나무계단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변을 보려는 듯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맹점에 연 15% 불법대부' 155억 챙긴 명륜당 대표 송치(종합)

지자체의 가맹본부 불법대부 검찰송치 첫 사례…명륜당 "합법적 절차 따라 운영" 가맹점주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를 받는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관할 검찰청에 지난 14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처음이다. 수사 결과 12개 대부업체 대표는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의 아내 등이었다.



인천사랑상품권, 내달 한달간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캐시백 10~15% 지급

캐시백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일반 가맹점에서 10%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옹진군의 가맹점에서는 15%로 동일하게 적용한다.이에 따라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일반가맹점에서 최대 월 5만원, 강화군·옹진군에서 최대 월 7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인천사랑상품권은 2025년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258만명이고, 2025년 결제액은 2조1580억원으로 시민 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역내 소비를 촉진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26~28일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 개최

올해 처음 여는 이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엑스코, 대구도시개발공사, 인포마마켓한국이 공동 주관한다.



"널리 알려진 디자인, 특정인이 등록해 권리행사 못한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심사관이 신규성 등이 없는 디자인에 대한 명백한 거절이유를 발견한 때는 디자인일부심사등록출원에 대해서도 등록을 거절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춘무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디자인보호법 개정을 통해 디자인일부심사제도의 악용을 막고, 도용된 디자인권에 대해서는 정당한 권리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되찾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진정한 창작자들이 안심하고 디자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절차가 복잡한데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이번 개정은 정당한 권리자가 법원에 디자인권 이전을 청구해 도용된 권리를 직접 이전받을 수 있는 ‘디자인권 이전청구’ 제도를 도입한다.



널리 알려진 디자인은 특정인이 독점 못한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심사관이 신규성 등이 없는 디자인에 대한 명백한 거절이유를 발견한 때는 디자인일부심사등록출원에 대해서도 등록을 거절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절차가 복잡한 데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이번 개정은 정당한 권리자가 법원에 디자인권 이전을 청구해 도용된 권리를 직접 이전받을 수 있는 '디자인권 이전청구' 제도를 도입한다. 향후 정당한 권리자는 무권리자의 권리를 무효시키고 다시 등록을 받거나 법원에 직접 '디자인권 이전'을 청구하는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쿠폰 다 쓰세요…이달 30일 지나면 전액 소멸"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에 종료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사용돼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지급 시 사용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설정해 안내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사표 쓰면 손해배상 청구?…사전 약정 그 자체로 범죄"

직장갑질119, '강남 치과' 비슷한 제보 빗발에 유의 당부 "사직서를 내니 갑자기 그만둬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제보자 A씨) "근로계약서에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서명해도 문제없을까요?" 또 "서면 요구가 왔을 때는 '인정할 수 없고, 본인의 퇴사로 인해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음을 증명해달라'고 역시 서면으로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제2의 ‘런던베이글’”···화려한 개방사업 뒤 가려진 노동자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이전과 함께 추진된 ‘청와대 개방사업’의 이면에는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있었다. 방호직 노동자들은 하루 11시간 내내 서서 출입자 확인·관람객 통제·순찰 등을 한다. 이씨는 한여름 폭염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늘막이 있었지만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근무지에서 5m 떨어진 곳에 설치돼 사용할 수 없었다. 나머지 시간엔 앉지도 못했다고 한다. 청와대 안내직 A씨는 하루 2만보를 걷는다. 폭염·폭우·폭설에도 우산이나 모자를 쓸 수 없다. 안내직은 한 달 단위로 고용계약이 갱신돼 매달 사직서를 써야 하는 때도 있었다.매달 계약이 종료되는 날 업체 관리자는 “사직서 쓰고 퇴근하라”고 했다. 지난 8월 청와대 개방이 끝나 강제휴업에 돌입하자 ‘휴업 기간 중 사측 이미지 훼손 시 해고·징계 가능’ 문구가 적힌 확인서를 써야 했다. 김씨는 청와대 노조를 조직했는데, 용역업체 비리에 항의하며 업체 변경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청와대는 하루 최대 8000명이 드나드는 관광지로 변신했지만 기본적인 운영 가이드라인도, 노동자 안전대책도 없었다. 고용과 안전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도 없었다. 욕설을 듣기도 했다. B씨는 “심장이 벌렁대고 ‘어디로 도망가야 하나’ 싶었다”고 했다. 노동자 보호 조치는 없었다. 그냥 맞아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청와대는 너무 좋은 공간이지만 운영은 생지옥이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이 갑작스럽게 시작됐고 이후 탄핵과 사업 중단까지 이어지면서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이씨도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청와대 노동자는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10일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발표했고, 지난 8월부터 청와대 개방은 중단됐다. A씨는 “청와대 개방사업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사람들은 우리 노동자들”이라며 “노동자들의 생존이 무시된다면 청와대는 국민의 공간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고흥서 '소록도에서, 희망에 살다' 순회전시

소록도 사람들이 남긴 물건이 소록도를 떠나 외부에 전시되는 것은 2022년 순회전시회 이후 두 번째다.



지난달까지 전국 빗물받이 2.4번 이상 청소·점검

작년의 경우 같은 기간 전체 빗물받이 청소·점검률이 69.5%로 1번도 청소·점검하지 않은 빗물받이가 많았고, 중점관리구역 빗물받이 청소·점검률도 147.1%에 그쳤었다. 빗물받이 청소·점검률 100%를 달성한 시점은 8월 3일로, 여름 우기 전 빗물받이 청소·점검을 완료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예전 진료·투약정보, 이제 보건소에 자동으로 전송하세요"

'나의건강기록'은 개인의 투약·진료·건강검진·예방접종 이력과 진단·약물처방·검사정보 등을 손쉽게 조회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는 국가 의료정보 플랫폼이다.



'장애공감주간' 12월 5일까지…장애체험·공감 챌린지 등 다채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2월 3일인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831억 불법 대부' 명륜진사갈비 본사, 검찰 송치

서울시가 은행 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특수관계사를 거쳐 가맹점주에 고금리로 빌려준 정황이 확인하고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인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을 불법 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가맹본부 대표가 대부업법 위반으로 검찰에 넘겨진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이종근 명륜당 대표 등을 지난 14일 대부업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륜당 측은 2023년부터 작년 말까지 은행에서 연 3~4% 금리로 790억여 원을 빌린 뒤 자회사인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돈을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유 씨 역시 명륜당 지분 11%를 갖고 있는 주주다. 이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명륜당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다.



‘父 빚투 논란’ 입 연 김혜성 “미숙한 언행과 태도 사과”

김혜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지난 6일 공항에서의 제 미숙한 언행과, 이후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 김혜성은 “1년 만에 귀국하는 자리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그 순간 저는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채 해서는 안 될 언행을 하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서울 법인택시 10곳 중 7곳 월급제 위반…‘변형 사납금’ 여전

서울 법인택시의 월급제(전액관리제) 제도가 도입 5년을 앞두고도 현장에서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법인택시 회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에서 관련 법령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다. 기사 고(故) 방영환 씨 분신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조사였지만 노사정 합의와 법제도 정비는 여전히 제자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법인택시 전액관리제 이행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252개사 가운데 173개사가 전액관리제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율로는 68.7%에 이른다. 위반 내용별로 보면 75개사는 성과급을 임금 명세서에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나머지 94개사는 두 규정을 모두 어겼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139개 법인택시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34개사도 곧 처분을 앞두고 있다. 전액관리제 위반 시 1차 500만 원 2차 1000만 원 3차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인호 산림청장, 양양 산불현장 점검·산불예방 참여 호소

김인호 산림청장은 23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진화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산불예방 동참을 호소했다. 김 청장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등이 힘을 합쳐 진화자원을 압도적으로 투입해 산불을 초기 선제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산불예방에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23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진화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산불예방 동참을 호소했다.



계양산서 “살려달라”던 신고자, 당일 귀가···구조인력 나흘간 헛심썼다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긴 신고자가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당시 혼자서 산을 오르다가 경사로에서 넘어져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통화 도중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자 스스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계양산 초입~중간 쯤에서 신고한 후 핸드폰이 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 골판지 제조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대법 "세무사 시험 '부실 채점' 논란, 국가배상책임 없다"

1심은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2심은 항소한 18명에 대해 총 6억 6천여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그러나 대법원은 최초 채점 과정이 객관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볼 수 없으며, 문제 제기 이후 신속한 감사가 이뤄져 공단이 신속한 구제 조치를 했다는 점에서 국가와 공단의 배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국가가 시행·관리하는 시험에서 출제·채점 오류 등을 이유로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외부 시험위원 위촉 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위촉된 시험 위원들이 객관적 입장에서 출제·채점을 했는지, 오류가 사후적으로 정정됐는지, 적절한 구제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대법원의 결정으로 사건의 결론은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열릴 심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연평도 포격전 제15주기…영웅 추모·기념식 거행

이번 기념식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국민의례를 마친 후 유가족과 안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기념식 시작을 앞두고 대전 현충원 제4묘역 주차장에 마련된 기념식장에는 해병대 관계자들과 당시 참전했던 전상자 등 참석자들이 들어와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시작됐으며 유가족, 참전용사, 군 주요 직위자, 지자체단체장 등 총 28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불법 대부 행위 가맹본부 대표 검찰 송치…전국 최초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해 9월 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남 50억 아파트서 세 가족 1인분 주문…1인1식 안내 직원 갑질 끝 해고

당시 주변에는 많은 주민이 있었고, 많은 목격담이 이어졌다.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던 다이닝 책임자는 지속되는 민원과 압박으로 결국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관리사무소와 다이닝 운영사 측은 입장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8개월 아기에게 생굴 먹여 장염 걸리게 한 시모…고소할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모가 생굴 먹여서 장염 생겼는데 고소할 거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시댁에서) 김장한다고 오래. 근데 나 김치 안 먹거든. 내가 왜 가야 해? 안 갈거라고 남편보고 혼자 가든 알아서 하라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그러다 결국 A씨는 시댁에서 김장을 돕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난 김치 절대 못 먹는다.



사고직전까지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경찰 구속영장 신청

지난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이어 선장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선장은 출항 직후부터 사고 발생 직전까지 단 한차례도 조타실에 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A씨가 지난 19일 제주에서 출항한 직후부터 사고가 날 때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조타실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섬과 암초가 가까운 좁은 수로를 지날 때는 선장이 조타실에서 직접 배 운항을 지휘해야 한다. 배는 사고 지점에서 약 1600m 앞에서 미리 방향을 틀어야 했지만 그대로 직진했다.



“자식 부담 안준다는 안도감” 19억 연금복권 당첨된 사연

직장동료들과 산책하다가 재미 삼아 로또복권을 샀고 연금복권도 같이 있어 한번 구매해 봤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당첨금을 수령하게 되며 A씨가 향후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19억2000만 원이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폰'에 갖다 대면 '충전완료'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승·하차 시각, 탑승노선 등 이용내역과 하차미태그 여부까지 한 번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안성·평택 공장서 잇단 화재…대응 1단계 발령(종합)

소방당국은 이 역시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청소년교육문화재단, 24일 부산시의회서 교육공동체 위한 교사·학부모 관계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교사의 교권과 학부모 민원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사·학부모 관계 개선 방안 토론회’가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 안성·평택서 각각 대응 1단계 화재…안성 화재현장서 1명 숨져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6대와 인력 108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큰 불길을 잡은 소방은 대응 단계는 해제했지만, 현 소방력을 유지하며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저출산 대책인데…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예산 바닥났다

서울시가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최대 50만 원의 산전 의료비 예산이 바닥나 수개월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말부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한 임산부들에게 “예산이 소진돼 내년 1월 이후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임신 기간 동안 산모·태아 건강관리를 위한 외래 진료·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분만예정일 기준 35세 이상이면 대상이 된다. 문제는 예산 소진이다.



“남편이 원해 신혼 리스·딩크인데…알고보니 업소 들락날락”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30대 여성 A씨는 “결혼 준비 당시부터 남편이 임신에 소극적이었고, 결혼 3년차인 현재 부부관계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A씨는 “남편이 아기를 원하지 않아 저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급등주' 기사 떴길래 믿고 들어갔는데…개미들 '피눈물'

현재 금감원 특사경은 관련 피의자 총 15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금감원은 전·현직 들의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거래량이 적은 중소형주나, 미리 알게 된 상장기업의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징주 기사를 썼다. 배우자나 가상의 명의를 이용해 다른 언론사를 통해서도 비슷한 기사를 직접 작성해 보도하기도 했다.



"4세·7세 고시 없앤다더니"… '놀이 관찰'로 이름 바꾼 '영유 레테' [이미경의 교육지책]

만 5세 아이를 키우는 김모 씨는 이달 초 영어학원 유치부(영유) 입학 상담을 신청하면서 “아이와 꼭 함께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상담 당일 강사는 커리큘럼을 설명하는 중간중간 아이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져 응답 속도와 어휘 수준 등을 확인했다. 국회에서는 지난 9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원생 모집이나 반 배정을 목적으로 시험·평가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형식만 바꾼 사실상의 레벨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향후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여러 방향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빗물받이 1개당 평균 2.4회 청소·점검···중점구역은 5회 실시

정부가 올해 전국 길가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대한 청소와 점검을 1개당 2.4번 이상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의 빗물받이는 5번 가까이 청소·점검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 408만2312개 빗물받이를 총 987만5413회 청소·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비율은 241.9%로, 빗물받이 1개당 평균 2.4번 이상 점검 또는 청소를 실시한 것이다. 이 중 집중호우로 침수된 적 있거나 침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인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의 빗물받이 36만1052개에 대해서는 1개당 약 5번에 해당하는 176만9389회의 청소와 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 징계 사전통보받은 MBK “국민연금 이익 침해 안 했다”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RCPS에 약 5826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RCPS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 측에 유리해지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들이 갖던 상환청구권이 약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능 국어 지문 틀렸다?···서울대 교수 “3번 정답 2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어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은 출제 오류 주장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 국어 3번 문항 지문에 오류가 있으며 정답 또한 두 개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론상 언어 이해란 글로 읽은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아니라, 들어서 이해하는 능력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A 학생은 언어 이해 능력이 떨어지고, B 학생은 해독 능력이 부족하다. 단순 관점 이론에선 글 읽기 경험을 통해 들어서 이해하는 언어 이해 능력을 향상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수능 국어 17번 문제를 두고서도 출제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의 추론 능력, 강·약점, 모델 간 성능 비교도 이어졌다.



좌초 여객선사 “승객에 리조트 2박 제공”…치료비는 언급 안 해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는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했던 승객에게 전날 환불·추가 보상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생했다. 메시지에는 여객 운임 전액 환불, 차량 선임 20% 환불안이 포함됐다.



“무슨 약 먹었더라?” 고민 끝···보건소서 민간 진료·처방 바로 확인한다

최근 당뇨병 진단을 받은 A씨(70)는 식단 관리를 위해 보건소 영양상담실을 찾았다가 진땀을 흘렸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 병원 방문 시점, 당뇨 수치, 복용 중인 약 이름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지만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영양상담을 위해 병원 진료기록부터 다시 확인해야만 했다. 스마트폰 앱 하나만 설치하면 민간 병·의원의 진료·투약 기록을 보건소 의료진에게 즉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보건소 의료진은 민원인의 정확한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이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충북도, 교육 격차 해소 위해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추진

충북도와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22일 충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도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지난 22일 충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충Book-e’ 학습·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는 EBS 필수 강좌 외에 10종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중 원하는 과정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 50억 아파트서 주민 갑질…“1인1식 안내했다고 욕설에 민원”

입주민 대부분이 좋아하던 분이었는데 A 씨 한 사람의 지속적인 민원 때문에 정말 억울하게 그만두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아파트는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이런 갑질은 절대 반복되면 안 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공론화가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제보 글은 수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A 씨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도 존재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다이닝 운영사 측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잦은 7시 조기 출근·공휴일 근무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유족은 A씨가 주 6일 근무하며 공휴일에도 자주 출근하는 등 1주당 근무시간이 52시간을 초과했는데도 공단이 사업주가 제출한 자료만을 근거로 업무시간을 과소 산정했다고 주장했다.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속보] 안성 골판지 제조공장 불…1명 숨진 채 발견

해당 여객선에는 267명이 타고 있었다.



‘이송 간병인’ 근로자성 첫 인정···중앙노동위원회 “요양병원이 사용자”

병원에서 환자의 이동을 돕는 ‘이송 간병인’이 처음으로 근로자성을 인정받았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달 20일 경기 시흥 S요양병원이 이송 간병인 A씨를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S요양병원에서 약 3년간 일했다.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병원이 만든 스케줄표에 따라 환자들을 치료실과 병실로 이동시키는 업무를 해왔다. A씨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다. 병원은 사용자가 아니란 취지다. 병원이 이송 스케줄을 작성해 배포했고, 간병사 팀장을 지정해 A씨의 업무 전반을 관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이송 건수와 관련 없이 평일 9만원, 토요일 5만원의 정해진 일당을 받았다.



서울시 “세운4구역 재개발로 2164억 개발이익 환수 계획”

시는 세운4구역 민간 개발업자에게 1000억원대 이익이 돌아간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한덕수 '내란 재판' 변론종결...'대장동 쌍둥이' 위례신도시 사건 결심[이주의 재판일정]

이번 주(11월 24~29일) 법원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이 마무리된다. 계엄 관련 주요 국무위원들 가운데 첫 번째로 1심 선고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별검사팀의 구형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기소한 사건 중에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국무위원 가운데서는 최초다. 이는 한 전 총리 측이 줄곧 '계엄에 반대했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형법 제87조상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적용했다. 법정형은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금고로 매우 무겁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28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장동 일당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의 1심 결심을 연다.



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죽음 받아들이며 인생 바뀌어”

22일 손미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세상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인생 그래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직접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가며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삶의 굴곡을 털어놨다.그는 한국에서는 ‘업무 과다’의 삶을 살았다면서 인생의 관점이 바뀐 계기가 된 2018년 하와이에서의 교통사고를 돌아봤다.



'집 주변에서 맨발 산책'…대전시 내년까지 맨발걷기길 5곳 조성

대전에는 현재 29곳, 총 40.5㎞ 규모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돼 있다.



안성 골판지 제조공장 화재로 1명 사망

23일 오전 11시 34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아기가 장식품인가"…이시영, 딸 사진 올렸다가 '뭇매'→삭제 엔딩

배우 이시영이 둘째 딸을 출산한 가운데, 생후 17일 된 아이의 본아트(Born Art) 사진을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렸다. "라는 글을 남겼다.신생아 본아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성장앨범을 준비하는 많은 부모들이 이용한다.



이병민 서울대 교수 “수능 국어 3번 문항 정답이 2개” 주장

이 교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어 영역 1~3번 문항에 해당하는 지문이 “이론을 잘못 설명했다”며 “3번 문항은 정답이 2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3번 역시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번은 ‘갑은 학생 A의 언어 이해가 구어 의사소통 경험뿐 아니라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발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겠군’이다. 이 교수는 “학생 A의 듣기 이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읽기 경험을 통해서 ‘언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측 변호사들 ‘막말’로 얼마 벌었나···유튜브 ‘슈퍼챗’ 통계 살펴보니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기준에 선동·혐오적 표현도 추가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방된 이들은 바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진격의 변호사들’에 출연해 재판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22일 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보면 이들의 유튜브 채널은 19일 국내 유튜브 슈퍼챗 순위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슈퍼챗 130개를 받아 415만원에 이르는 수익을 벌었다. 앞서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출연해 진행자와 함께 여성·장애인 혐오·비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빚었다. ‘진격의 변호사들’이 국내 슈퍼챗 1위를 기록한 지난 19일 감동란 TV도 하루 동안 125만원 상당을 벌어들여 국내 유튜브 채널 중 6위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슈퍼챗 국내 주간 순위에서는 1위로 1200여만원을 벌었다. 지난 19일 국내 유튜브 ‘슈퍼챗’ 순위 1위에 ‘진격의 변호사들’이 올라 있다. 6위에는 ‘감동란TV’가 등재됐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 갈무리.



미화원 괴롭힌 7급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양양군 "깊이 송구"

강원도 양양군에 근무하는 한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폭언, 폭행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은 한 환경미화원을 발로 밟고있는 모습. 사진은 청소차가 출발하자 급히 뛰는 환경미화원 모습. 강원 양양군이 7급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A씨는 괴롭힘 행위를 '계엄령 놀이'라 칭했다. 청소미화원들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했다. 붉은색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이 대표적 예다.이들은 A씨가 주식을 손해 보면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폭행당했다. A씨가 투자한 주식 구매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군은 전 직원 대상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보복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익명 보호 시스템을 보완한다.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갑질·부당 지시 등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도 예고했다.



대학가 내 AI 사용…'학습효율 향상' vs '사고력 저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 대학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학생들의 AI 활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AI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과, 사고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공과대학이 지난 20일 수강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퀴즈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우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수는 AI를 몰래 쓴 것으로도 알려졌다.



수사 기간 만료 다가오는 3특검...영장 줄기각에 침묵하는 증인들까지[법조인사이트]

3특검의 수사 기간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종료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은 외환 혐의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수사에 착수했지만, 재판에서 증인과 참고인들이 증언을 거부하면서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의 'VIP 격노설'과 '채상병 수사결과 변경' 의혹 등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실제로 특검팀은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제외한 9명에 대해 기각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같은 우려에 "재판 과정에서 저희가 법원을 설득하면 될 문제"라고 답했다.내란 특검팀은 마지막 수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팀이 의혹 규명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일반 이적 혐의가 외환 혐의에 비해 형량이 낮기 때문이다. 전방위 수사를 통해 김 여사를 압박하고 각종 인사와 공천 등에 개입했다고 지목된 '정점' 윤 전 대통령의 수사까지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특검팀은 안팎의 잡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정 돌봄’ 원한 호스피스 환자 8%만 자택서 임종 맞아

연도별 신규 호스피스 이용 환자는 2021년 1만9228명에서 지난해 2만431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자택임종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가정형 호스피스 기반 부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경북, 경남, 전남에는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없다. 재택의료 지원센터 등 임종기 돌봄할 인력도 부족해 병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단독] 거짓 구인광고 수사의뢰 5년간 78건인데…작년 기소는 단 '1건'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14건 중 12건(85.7%)이 불송치됐으며, 같은 기간 기소송치까지 이어진 사건은 단 1건에 불과했다. 올해도 8월 기준 13건이 수사의뢰됐지만 8건이 아직 수사 중이다.전문가들은 광고와 실제 근로조건의 차이를 법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이 불송치 비율이 높은 배경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직업안정법 시행령 제34조 제3호 조문에 포함된 '현저히'라는 요건이 지나치게 모호한 나머지 수사 단계에서 좁게 해석되면서, 피해 사실이 있음에도 형사 절차로 이어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노동부는 수사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불송치 결정 사유를 정부가 직접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동협력 강조한 '무치랑 결정문' 채택.. COP30 하루늦게 폐막

무치랑은 브라질 토착 원주민 언어로, '공동협력'을뜻한다.해당 결정문은 △과학·형평성·신뢰·다자협력에 기반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공동협력의 중요성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출 등 파리협정 정책 주기의 본격적 운영 △2035년까지 적응재원 3배 확대 △기후정책-무역 간 연계 고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에너지시스템의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의 구체적 이행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일부국가의 강한 반대로 인해 무산됐다.의장국은 무치랑 결정문을 비롯해 전지구적 적응목표, 정의로운 전환, 전지구적 이행점검 등 주요 의제를 '벨렝 정치 패키지'로 포괄해 채택했다.특히 적응목표 진척을 측정하는 지표 후보군 채택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이견이 있었으나 협의 끝에 59개 지표로 구성된 '벨렝 적응 지표'를 채택했다.



안성·평택 공장 화재...사망자 1명 발견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23일 오전 11시 34분께 불이 나 1명이 숨졌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36대와 10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통해 풍력사업 모델 제시"[fn이사람]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동서발전 등 공공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도 사업 준비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동참, 풍력사업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직접 투자하는 등 성공적인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태백이 석탄산업 쇠락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했지만 풍력발전이라는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3단계 사업에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한 대표는 "지상에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풍력발전사업은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성공의 열쇠라고 할 만큼 어려운 사업"이라며 "하지만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국내 육상 풍력 최초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운영될 정도로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풍력단지 수익 태백 주민과 나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fn이사람]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풍력사업을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희망을 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강원도와 태백시 등이 출자해 출범한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8년 설립된 지 7년 만에 맞은 쾌거다. kees26@fnnews.com



우주서 ‘미니 심장’ 만드는 박찬흠 한림대 교수 “우주 의료관광 시대 곧 온다”

박 교수 역시 조직공학 연구를 하면서 이런 한계점은 느껴 처음으로 우주의학 연구에 발을 디디게 됐다. 박 교수는 “10여 년간 연구를 해왔지만 아직도 이 분야는 시작 단계”라며 “한국이 집중 투자하기에 늦지 않은 시기로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교수가 이처럼 ‘속도’를 강조하는 것은 보수적인 우주 산업의 분위기 때문이다. 우주에서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주 기관들은 성능이 뛰어난 것보다는 안전이 검증된 기술을 선택한다. 하지만 박 교수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 시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안성 골판지 제조공장 화재…60대 근로자 1명 사망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추가인명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현 소방력을 유지하며 잔불 정리하고 야산으로의 산불 확대 저지 등 후속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경기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시 17분경 큰 불길을 잡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강남 치과 퇴사 손해배상 논란'…직장갑질119 "손해는 회사가 증명해야"

그러면서 "노동자는 지레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청 공무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펼쳐…4천600장 배달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가족 봉사단과 도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춘천시 효자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혼 하고 싶은데 '이거' 괜찮을까?"…돌싱남녀 '최대' 고민은?

이어 '노후 대책(24.4%)' '주거비 부담(19.2%)' 등이 뒤따랐다.여성의 경우는 28.6%가 '주거비 부담'을 대부분 선택했다. 생활비 조달(21.4%), 노후 대책(18.8%)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대출 상환(남 16.2%, 여 15.4%)은 남녀 모두 마지막으로 꼽았다. 지난해 기준 현재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코인채굴기 구매하면 수당은 2000만원" 사기 일당 징역형 집유

600만원 상당 채굴기를 구입하면 공유코드 45개를 발급해 총 18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해 주겠다고 거짓말한 것으로도 파악됐다.A씨는 투자금을 받더라도 투자자들에게 약정한 수당을 지급할 의사도, 능력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록밴드 부활 출신 김재희, 2천억원대 투자범행 가담 혐의로 송치(종합)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범행 피해자는 총 306명으로 피해 금액은 19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김씨는 이번 범행을 저지른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도 계속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사업에 직접 투자는 하지 않은 채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범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로, 3대 보컬인 고(故) 김재기 씨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씨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김씨는 알고 지내던 후배가 플랫폼 회사를 차린다며 홍보모델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일을 했으나 홍보모델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평택 폐업 공장 화재 3시간만 초진…인명피해 없어

23일 오전 11시 31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현재 폐업 상태인 프린터 복합기 관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대법, 산업인력공단 시험 출제 오류 손해배상 소송 파기환송

대법원이 시험 출제 오류와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의 판단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A씨 등 원고는 이후 공단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심은 원고가 패소했다. 업무처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만큼 객관적 정당성을 잃은 위법한 행위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반면 2심은 공단이 채점과정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익신탁 전문가 한자리에… 화우 자산관리센터, 공익신탁 활성화 위한 워크숍 개최 [로앤비즈 브리핑]

배 위원은 공익신탁이 기부자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공익적 목적을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양소라 화우 기업송무그룹 자산관리팀장(사법연수원 37기)은 "공익신탁이 재단 설립과 동일한 수준의 상속세 및 증여세 혜택을 누리면서도 운영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기부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이 세션에는 정수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과 하승희 하나은행 팀장 등이 참여해 공익신탁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오영걸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공익신탁의 향후 방향성과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주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공익신탁이 고령사회와 자산 대전환기에서 공익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공익신탁 활성화를 위해 과세 체계 정비 감독 규율 설계 실무 지침 마련 등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발표 이후에는 공익신탁 활성화를 위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사표냈다고 손해배상 요구한 치과, 근로감독 받는다···직장갑질 대처법은?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치과에 입사한 A씨는 출근 첫날 면접과 다른 업무를 배정받았다. 새벽 근무 요구와 실수 시 급여를 삭감한다는 말까지 듣게 되자 A씨는 입사 이틀 만에 사직을 결정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3일 “퇴사나 업무상 실수를 이유로 회사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대처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A씨 사례처럼 사직 의사 표명 뒤 손해배상을 요구받았다면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사직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노동자가 ‘1개월 전 사직서 제출’ 같은 규정을 준수했다면 회사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근거가 없다. 갑작스러운 퇴사였더라도 실제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은 회사가 입증해야 한다. 법적 근거 없이 겁을 주기 위해 배상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회사가 서면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기 전까지는 대응을 미루는 게 좋다. 지레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검사 '줄사표' 현실화..올해만 161명 나갔다

검찰 개혁과 검찰청 폐지 흐름 속에서 올해에만 총 161명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감 검사 퇴직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정권이 바뀌며 수많은 검사가 퇴직했던 2022년 146명, 지난해 132명과 비교해도 올해 검사 퇴직자 숫자는 크게 높다.특히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가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법=비밀'일 때 입법예고제 도입…박윤흔 전 장관 별세

향년 90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공무원 시험을 거쳐 1961년 5월 내각사무처 법제국(현 법제처)에 발령됐다. 1969년 총무과장, 1970년 법제관을 거쳐 1981∼1988년 법제처 차장을 지냈다. 법제처 근무 중 1983년 대통령령('법령안 입법예고에 관한 규정')으로 입법예고제를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1980년대 초만 해도 대다수 공무원이 미리 국민에게 알리면 '정책 수행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법안을 비밀로 여길 때였다. 1971년 미국 UC 버클리대 대학원에서 유학하며 '미국 행정절차법상의 입법예고절차'라는 논문을 쓴 걸 토대로 1983년 6월 정식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입법예고제를 도입했다. 법안 전체가 아니라 입법취지와 주요 내용만 예고하게 했고, 입법예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을 포괄적으로 설정했다. 법률상 의무를 어긴 기업에 사업 취소나 사업 정지 명령을 부과하는 대신 각종 과징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것도 고인이었다. 5공화국 헌법 제정 시 개헌심의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개헌 후 정부가 4공화국이냐 5공화국이냐를 두고 논란이 있을 때 "5공화국으로 봐야 한다"는 개인 의견을 말했다가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신군부도 관심을 가져 '5공화국'으로 굳어졌다는 후일담을 남겼다. 김 전 학회장은 "보상은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법원 판결이 아니라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서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회고록에서 "최신 행정법 강의 상·하권을 (저술한 것을)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법제처 재직 중 환경보전법 등 환경법 분야를 개척했고, 1991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 1992년 한국환경법학회장을 거쳐 1993∼1994년에는 환경처 장관으로 일했다.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됐다.



경북도, 의성에서 '산림경영특구' 산주 설명회 열어

경북도는 최근 의성군 점곡면사무소에서 산림경영특구 지정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국회? 동물인권위!···‘윤석열 방어권’부터 막말·사퇴 요구까지, 남은 건 갈등뿐

윤석열 정부 때 여권이 추천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을 두고 인권위 내부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안건’ 의결 등 이유로 인권위 안팎에서는 ‘위원장 사퇴’ 목소리도 높아졌다. 2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 위원장·김 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인권위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중이다. 인권위 내부 게시판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과장급부터 청년 직원까지 실명으로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안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 연구자 성명에도 이날까지 470여명이 참여했다. 김 위원은 지난 20일 상임위 안건 상정에 앞서 자신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을 두고 “바퀴벌레에 물린 것처럼 귀찮다”고 말했다. 김 위원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 안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안 위원장, 김 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했다.



올해 검사 161명 옷 벗어 '엑소더스' 시작됐다…저연차 검사만 '30%'

올해 160여명이 넘는 검사가 옷을 벗었다.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최근 수년간 퇴직 검사 수는 세 자릿수를 기록해 오다 올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권 교체와 검찰개혁 등으로 급증했다.통상 정권 교체기에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돼 사직자가 늘어난다. 2022년 43명, 2023년 39명, 2024년 38명이던 경력 10년 미만 검사 퇴직자는 올해 52명을 찍었다. 5년 미만 검사 퇴직도 지난해 9명에서 올해 14명으로 증가했다.9월에는 검사 47명이 사표를 냈다.



흐려도 포근한 주말, 한강을 찾은 시민들 [정동길 옆 사진관]

한강공원 주차장도 이른 시간부터 만차가 이어졌다. 24일 월요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낮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손꼽아 기다렸다 반갑다 겨울아'…강원 스키시즌 본격 개막

개장 첫 주말 모나 용평과 휘닉스파크에 1만명 슬로프 질주 2025∼2026년 겨울시즌을 맞아 처음 개장한 강원도 내 스키장은 전국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 붐볐다.



밤섬 인근서 보트 한강 바닥에 걸려…탑승자 6명 전원 구조

소방 당국은 수난 구조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보트를 정상 위치로 되돌려놨다.



람사르습지도시 서귀포 시민탐사대 첫 활동 발표회 열려

제주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도시등지역위원회가 주최한 '람사르습지도시 서귀포 시민탐사대 활동 발표회'가 23일 서귀포시에 있는 영천동자연놀이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첫 시민탐사대의 활동을 주관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의 김찬수 소장이 1년여간 진행한 탐사대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탐사대는 내달 서영아리오름을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활동 보고서를 서귀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속보] 강훈식, 양양 '괴롭힘 공무원' 논란에 "감사·수사로 엄정 조치"

강원 양양군이 7급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



'퇴사배상' 논란 치과 근로감독…"3시간 면벽수행, 60줄 반성문"(종합)

이 치과에 근무한 직원들은 에 위약 예정 의혹뿐 아니라 불법적 초과 근무와 괴롭힘이 일상이었다고 했다. 직원 A씨는 에 "전날 밤 11시에 퇴근하면 (일찍 퇴근해) 기분이 상한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불러 3시간씩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A4 용지 한 장에 60줄씩 잘못을 빽빽하게 적는 '빽빽이'를 5∼6장씩 내게 했다"고 했다. 퇴사한 B씨도 "'빽빽이'가 대표 원장 책상 서랍에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B씨는 "새벽에도 환자 불만 관리나 상담 내용 정리 등을 지시하고 답장하지 않으면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 역시 퇴사자인 C씨는 "밤늦게 직원들을 모아서 소리를 지르며 공포감을 조성한 적도 있다"고 했다. 병원 쪽에 문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노동부는 이에 오는 24일부터 특별감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록밴드 ‘부활' 4대 보컬 김재희, 2000억대 투자 사기 가담 '충격'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김재희(54)씨가 2000억원대 불법 투자금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범행을 저지른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도 참석해 회사사업을 홍보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범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석연료 퇴출·삼림 벌채 금지 언급 못 한 COP30···“커다란 도약 필요했지만 작은 한 걸음”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안드레 코레아 두 라고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엔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앉아 있다. AP 세계 최대의 기후 관련 국제회의인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최종 합의문에 ‘화석연료 종식’을 직접 언급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사상 최초로 미국 없이 진행된 이번 총회는 최소한의 공동합의문을 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화석연료 퇴출, 삼림 벌채 금지 등 대부분 쟁점에서 기존 목표를 답습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해에 지구 최대 산림인 아마존 관문 도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총회는 주목받았지만 화석연료 퇴출과 산림벌채 중단 등과 관련해 별다른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기후활동가들이 21일(현지시간) COP30 협상장 밖에서 화석연료 퇴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P 아마존 관문 도시에서 열렸음에도 산림 벌채 중단을 약속하지 못한 점 역시 패착으로 꼽힌다. 당사국들은 2년 전 2030년까지 산림 벌채를 종식할 것을 합의했지만 이번 총회에서도 로드맵을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콜롬비아와 네덜란드는 내년 4월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화석연료 퇴출에 관한 최초의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기후 적응 재원을 확대하고 정의로운 전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서는 일부 진전을 이뤘다. COP30 결과를 두고 일부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와 철저한 실패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고령 운전자 730명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

신청서는 공단 홈페이지나 가까운 경찰서에서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올 4월 1차 보급 때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장치를 달아줬는데, 올 7~9월 이들 차량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가속 71건이 모두 장치로 차단됐다.



박형준 "보수라면 국민께 계엄 사과해야…보수의 혁신 필요"

그러면서 박 시장은 "그 연장선상에서 보수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책 역량을 키우고 이재명 정권의 잘못에 대해선 단호하게 비판·투쟁하고 동시에 연대 전략을 펴는 등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곧 계엄 1년인데 상대가 아무리 입법 독재를 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더라도 계엄을 자제하지 못해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3년 만에 헌납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사과하는 걸 두려워하고 주저할 필요가 없다"며 "상대가 밉고 정말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의 잘못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며 그런 태도와 기준으로 다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엄령 놀이’ 논란 강원 양양군, “심려 끼쳐 송구, 엄정 조처”

강원 양양군이 ‘계엄령 놀이’로 불리는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한 방송사는 지난 21~22일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왔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의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7000명 몰린 ‘에버랜드 서킷런’

올가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지’로 자리매김한 에버랜드가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 .



[단독] ‘학교 급식 잔식 기부’ 이용자 동의 조사한다

보건복지부가 학교에서 기부한 ‘잔식’(조리 후 섭취하지 않고 남은 음식) 관리 실태 조사에 나섰다. 기부를 받는 시설의 위생관리 기준 등을 마련한 ‘사회복지시설 안내’도 개정한다. 복지부가 잔식 기부가 허용된 지난해 12월 이후 이용자의 명시적 동의 여부를 파악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다. 앞서 경기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시설 이용자인 장애인 당사자에게 잔식 관리 업무를 맡기고, 이용자들에게는 제공된 음식이 학교 잔식임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전체의 73.9%가량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30대 근로자 쓰러져 사망

김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계약직 근로자였던 김 씨는 단순 포장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며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아직 2200억원 남았다… 이달 말까지 안쓰면 사라지는 이것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던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이달 말 만료된다. 기한 내 소비쿠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사라져 쓸 수 없게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30일 밤 12시까지 1·2차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 기한 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정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앱·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마감일을 안내해왔다. 앞서 정부는 올해 7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단독] ‘범죄배후’ 프린스 자금, 韓 코인거래소로 흘렀다 [심층기획-캄보디아 ‘검은돈’ 추적기]

한국인 납치·감금·살인 사건의 배후 조직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2억원이 들어왔는데 경찰은 이 자금이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월급 등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조직원의 월급부터 부동산개발 자금, 금융투자 자금 등 불법자금이 국경을 넘어 국내로 흘러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차단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린스그룹의 자금세탁처로 알려진 캄보디아의 후이원그룹 자금 상당수도 마스크엑스로 흐른 정황이 파악됐다. 국제사회가 BYEX 거래소를 제재하자 프린스그룹은 또 다른 거래소인 마스크엑스를 인수했고 불법자금을 이곳으로 다시 옮긴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스크엑스 2개 지갑에서 코인원으로 2억3900만원 상당의 테더(USDT)가 이동한 첩보를 입수하고 거래내역 등을 조사 중이다.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이 다시 범죄를 위한 자금으로 국내에 흘러든 셈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11월4일 마스크엑스 거래소와 거래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투자리딩 사기, 인신매매 등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을 가상자산 형태로 끌어모으는 중이다. 투자 대상엔 한국도 포함됐다. 프린스그룹의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킹스맨은 2023년 11월까지 서울 중구 순화동에 공유오피스 형태로 들어와 지난해 2월까지 강남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서 부동산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효율적으로 쓰이나" 청년들의 전국 예산 점검

22일 ‘2025 청년 국가재정 마스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략작물직불제’ 분석팀. 지난해(2700여 명)보다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 마스터 프로젝트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250명(50개 팀)이 참가했다. 작년(15개 팀)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에는 지역별·학교별 직업훈련 접근성 차이와 운영 격차가 정리됐다.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분석한 윤정우, 박지민, 박새온, 김유선, 김문정 씨(이상 이화여대)가 받았다.



부산 '응급실 뺑뺑이 사망' 14차례 병원서 거절 당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경련 증세를 보인 고교생이 응급실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에서 숨졌을 당시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14차례에 걸쳐 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급관리상황센터는 8개 의료기관에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추가로 확인했지만 모두 거부됐다. 오전 7시25분께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했고 심정지 5분 뒤 15번째로 접촉한 대동병원에서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



"가맹점 불법대출로 155억 챙겨" 서울시, 명륜당 대표 검찰 송치

가맹점주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는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인 명륜당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이종근 명륜당 대표 등을 지난 14일 대부업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사는 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인 12개 대부업체에 연 4.6%로 801억1000만원을 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12개 대부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점주들에게 돈을 빌려주기 시작해 2023년 12월 말까지 연 12~15% 고금리로 831억3600만원을 대부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 관찰'로 이름만 바꾼 영어유치원 '4세고시'

만 5세 아이를 키우는 김모씨는 이달 초 영어학원 유치부(영유) 입학 상담을 신청하면서 “꼭 아이와 함께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상담 당일 강사는 커리큘럼을 설명하는 중간중간 아이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져 응답 속도와 어휘 수준 등을 확인했다. 국회에서는 지난 9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원생 모집이나 반 배정을 목적으로 시험·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서울 송파구의 한 영유에서 강사로 일하는 김모씨는 “지금처럼 상담·놀이형 관찰은 겉으로 보기에 적응 상담이나 체험수업으로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어 규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형식만 바꾼 사실상의 레벨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실을 반영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여러 방향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태안해경, 조업 중 부상 외국인 선원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태안해양경찰서는 조업 중 다친 외국인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하루 200명씩 옵니다"…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뜬 곳

3층 건물 전체가 한복점으로 채워진 곳도 눈에 띄었다.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 입고 여행하기’가 외국인 사이에 하나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영향이다. 수요가 대여업에 집중돼 전통 한복 제조·판매업으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하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23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지역 한복점은 320곳으로 집계됐다. 서울 한복점 수는 2018년 486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어들다가 올해 반등했다.한복점 감소 배경으로는 저출생과 결혼식의 간소화·서구화가 꼽힌다. 아동용 한복 판매가 줄어든 데다 신혼부부가 결혼식 폐백을 생략하면서 예복용 한복 판매도 감소한 탓이다.이런 침체된 흐름이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한복 대여 붐을 타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양 산불진화에도 건조특보 지속…월 낮최고 20도·일교차 15도

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24∼25일에는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25일에는 눈송이가 떨어지겠다. 2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 미만, 충청권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5일에는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울릉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5∼10㎜의 비가 내리고 경상권과 서해5도에는 5㎜ 안팎으로 오겠다. 비는 25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 산지·동해안 지역에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국공 노조 "노란봉투법 1호 사업장 반대"…원·하청간 충돌 우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내년 3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을 앞두고 다시 격랑에 휘말리고 있다. 공사 정규직 노조가 “정부가 공사를 ‘노란봉투법 1호 시범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인국공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인천공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다. 인국공 노조는 지난달 대통령실 방문, 이달 7일과 12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면담 등의 사실을 공개하며 정부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과 고용노동부 등은 “노란봉투법 1호 사업장을 내부적으로 특정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의 사용자 범위를 원청의 사업주까지 넓히는 내용이 골자다. 하청 노조의 협상력이 커지는 만큼 원청 노조가 독점하던 교섭권과 영향력이 줄어든다. 인국공 정규직 노조가 노란봉투법 시범사업장 추진에 반발하는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인국공은 2017년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이른바 ‘인국공 사태’다.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갈등은 이미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공항에서 파업을 벌이며 노란봉투법 시행과 정규직 전환 문제를 쟁점화했다.



초국경 범죄단체 피해 잇따르는데도… 정부, 법적 근거 없어 자금 동결·회수 ‘0’ [심층기획-캄보디아 ‘검은돈’ 추적기]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처럼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기업형 범죄조직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국제범죄단체를 상대로 범죄수익을 동결·환수한 사례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그룹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자금을 동결한 미국·영국과 달리 우리는 자체적으로 초국경 범죄조직의 자산을 동결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23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초국경 범죄조직·국제범죄자에 대해 범죄수익 동결과 환수 등 제재를 부과한 사례는 없었다. 초국경 범죄조직을 금융거래제한대상자로 지정하고 금융위원회가 금융제재에 나서기 위해서는 ‘테러자금금지법’상 테러단체나 공중협박단체로 간주해야 한다. 현행법은 이를 유엔이 정한 테러조직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만 한정하고 있다.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硏 개소…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 속도

성균관대가 지난 18일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 연구 및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5년6개월간 약 11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자원 없는 스위스의 경쟁력은 사람…직업교육으로 숙련인재 배출"

“자원이 많지 않은 스위스 경쟁력의 원천은 결국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의무교육이 끝나는 중학교 졸업 시점에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이 대학 준비 중심의 일반교육 과정을 선택한다. 나머지 대부분은 직업교육 과정(VET) 경로를 선택한다. 의무교육을 마친 뒤 7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한국과는 정반대다.피테 교장은 스위스 직업교육의 특징으로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배우는 구조를 꼽았다. VET 견습생들은 주 1~2일만 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나머지 시간에는 기업에서 실무를 익힌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스위스 경제 특성상 해외 경험을 일찍 쌓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업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했다



"입시 틀 바꿔야 공교육 정상화…공정한 AI평가가 출발점 될 것"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대입제도 개편을 교육개혁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입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는 이유에서다. 임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은 학생을 삶의 주인으로 키우는 일”이라며 “입시에 끌려가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학교 교육은 바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교육감협의회, 대교협, 평가원과 협의해 내년 제도화를 목표로 새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임 교육감은 특히 수행평가 개편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도내 학교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지역 자원이 하나의 교육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체계다. 임 교육감은 “단순히 과목 선택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공유학교의 핵심은 학교 밖에서 배우는 교육이다. 학생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업을 체험하고 대학과 기업이 교실 역할을 한다. 임 교육감은 “교사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은 과거의 교육 방식”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배움을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 미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본질은 학생을 삶의 주인으로 세우는 일”이라는 임 교육감의 교육 철학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강원, 지역필수의사 24명과 계약

지역필수의사제는 지역의 필수과목 전문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저연차 전문의의 지역 장기 근무 유도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선정된 전문의는 평가를 거쳐 최대 5년간 지역근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필수의사제는 5년 차 미만 필수과목 전문의를 대상으로 매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자체는 추가로 정주여건을 지원하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 강원의료인력지원센터, 도내 4개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문의 23명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협의 중인 1명도 11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틀만에 퇴사, 180만원 배상” 강남 유명 치과, 직장 내 갑질까지

노동부는 최근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어길 경우 배상액을 미리 정하는 ‘위약 예정’을 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남 치과 병원에 대해 20일 수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도 모바일로 충전 가능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충전과 재충전 모두 가능하다.한 달의 이용기간을 채우기 전에 기후동행카드 잔액을 환불하거나, 따릉이·한강버스가 포함된 다른 권종 전환을 위한 환불도 간편해진다.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승·하차 시각, 탑승노선 등 이용내역과 하차 미태그 여부까지 한 번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인천사랑상품권, 내달 구매한도 50만원까지 상향

캐시백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일반 가맹점에서 10%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옹진군의 가맹점에서는 15%로 동일하게 적용한다.이에 따라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일반가맹점에서 최대 월 5만원, 강화군·옹진군에서 최대 월 7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인천사랑상품권은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258만명이고, 2024년 결제액은 2조1580억원으로 시민 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역내 소비를 촉진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apsoo@fnnews.com



학점따기 도구 전락한 AI… 대학가 'AI 커닝' 일파만파

최근 대학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학생들의 AI 활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AI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과, 사고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공과대학이 지난 20일 수강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퀴즈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우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수는 AI를 몰래 쓴 것으로도 알려졌다.



채상병 특검, 尹 기소했지만… 신병확보 번번이 실패

3특검의 수사 기간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종료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은 외환 혐의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수사에 착수했지만, 재판에서 증인과 참고인들이 증언을 거부하면서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의 'VIP 격노설'과 '채상병 수사결과 변경' 의혹 등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실제로 특검팀은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제외한 9명에 대해 기각됐다. 지난 21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진상 규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팀이 의혹 규명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일반 이적 혐의가 외환 혐의에 비해 형량이 낮기 때문이다.



'거짓 구인광고' 피해 반복되는데 지난해 검찰 송치사건은 '단 1건'

실제 신고 내용을 보면 △광고에 기재된 연봉과 다른 금액을 제시한 경우 △정규직(수습기간 없음)으로 안내하고 입사시킨 뒤 근로계약서에는 '1개월 수습 후 1년 계약직'으로 기재한 경우 △기숙사 제공을 명시했으나 제공하지 않은 경우 △주 5일 3교대 근무로 광고해 놓고 실제로는 7일 맞교대를 요구한 경우 등 구인광고와 실제 업무 조건이 전혀 다른 사례가 반복됐다. 그러나 실제 기소송치로 이어진 건수는 미미한 데다, 지난해에는 수사의뢰 14건 중 12건이 불송치 처분을 받으며 제재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형별로는 '구인자가 제시한 직종·고용형태·근로조건 등이 응모 당시와 현저히 다른 경우'에 해당하는 직업안정법 시행령 제34조 제3호 위반이 5년 간 총 60건으로, 전체의 76.



'출제오류' 산업인력공단… 대법 "배상책임 없다"

대법원이 시험 출제 오류와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의 판단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90세까지 살겠다"던 원로배우 남포동, 별세…향년 81세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2022년에는 영화 '감동주의보'에서 전종구 역을 맡아 감초 연기 선보였다.남포동은 최근까지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인은 2009년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간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지난해 1월에는 경남 창녕군의 한 주차장 차량 안에서 의식이 흐린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행인이 "차 안에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구조대는 창문을 깨고 그를 구조했다.



가맹점 상대로 고금리 불법대부…명륜진사갈비 대표 檢 송치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이달 14일 명륜당 대표 A씨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불법 대부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가맹점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고강도 수사로 민생 경제범죄에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양양 산불 진화에도 건조특보 지속…월 낮 최고 20도·일교차 15도

주말에 발생한 강원 양양군 산불이 16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월요일인 24일에도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24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 미만, 충청권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5일에는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울릉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5∼10㎜의 비가 내리고 경상권과 서해5도에는 5㎜ 안팎으로 오겠다.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세운상가 재개발과 종묘를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입씨름이 점입가경이다.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큼직큼직하게

세운상가 재개발과 종묘를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입씨름이 점입가경이다.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먹을 배를 남겨 놓다.

세운상가 재개발과 종묘를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입씨름이 점입가경이다.



[단독]복지부, 국가건강검진 흉부 엑스레이 연령 ‘20→65세’ 상향 검토

이 중 폐결핵 진단자는 4539명, 진단율은 0.005%에 그쳤다. 반면 검사비는 5476억 원에 달했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주로 폐결핵을 조기 발견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결과적으로 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 고위험 직종으로 할 지는 명확하지 않다.



[24일의 날씨] 겨울 재촉하는 비

세운상가 재개발과 종묘를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입씨름이 점입가경이다.



태안해경, 조업 중 부상 외국인 선원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와 이송으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70t급 어선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70t급 어선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덕수 26일 결심공판·2026년 1월 선고… ‘尹 내란 재판 가늠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등 혐의 재판이 이번주 변론 종결 수순에 들어선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24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이어 26일에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의 구형과 한 전 총리의 최후진술을 듣는 결심공판을 연다. 한 전 총리 재판부는 계엄 선포 과정을 집중적으로 심리해 왔다. 재판부가 한 전 총리의 내란 관련 혐의를 어떻게 결론 내릴지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 정범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한 전 총리의 방조 혐의 유무죄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초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총리로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행위를 막아야 할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한 전 총리를 기소했다.



“식당 손님 늘 것” …“집회 소음 걱정”… 청와대 복귀 기대반 우려반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는 주말 내내 이어진 집회로 어수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주민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환영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이날 오후 동십자각 교차로 앞에서는 전국택배노동조합 주최 집회가 열렸다. 전날에는 약 1㎞ 떨어진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있었다. 청와대 인근에서 30년 넘게 살았다는 김수용(63)씨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고 최근 3년 동안 비교적 조용해서 행복했는데 이제 다시 시작이라니 끔찍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약 2㎞ 떨어진 청와대 맞은편 거리에는 가로수마다 ‘광장의 빛으로, 다시 청와대’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돌아온 청와대 직원들과 경비 인력들이 식당 매출을 늘려줄 수 있을 거란 예상에서다. 청와대 주변 상인들은 대부분 대통령 집무실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밤샘근무에 돌아온 건 檢개혁”… 올해 검사 161명 옷 벗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이른바 ‘검찰 개혁’ 파고 속에 올해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옷을 벗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치로, 검찰 엑소더스(대탈출)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안팎에서는 저연차 검사들의 퇴직률이 예년보다 두드러지는 점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퇴직자 146명보다도 많다. 특히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의 퇴직률 증가가 눈에 띈다. 올해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는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32.3%)을 차지했다. 올해 퇴직자 중 47명은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9월 무렵 사표를 냈다. 이 글에는 일선 형사부 검사들의 심정을 엿볼 수 있는 수십여개의 댓글들이 줄이어 달리기도 했다. 이에 더해 최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가 저연차 검사들의 무기력감을 더욱 키웠다는 비판도 있다.



‘좌초’ 항해사·조타수 구속 이어 선장 구속영장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1등 항해사와 조타수에 이어 선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A씨는 협수로 구간에서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사고 당시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갈 길 먼 장애인 ‘개인예산제’

정부가 장애인들의 개인 욕구를 주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도입했지만 시범사업 도중 절반이 넘는 이용자가 중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예산제가 기존 활동지원서비스 등 바우처 금액 중 일부를 사용하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이용자들이 기존 활동지원 시간이 삭감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서 중도 포기한 장애인이 113명으로 집계됐다.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중 20% 범위에서 ‘나누어’ 개인예산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새로운 지원금이 지급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개인예산제로 쓰다 보니 활동지원서비스 등의 이용 시간이 감소하는 구조다. 활동지원 서비스 시간이 절실한 장애인에게는 개인 예산제를 이용하는 데 장벽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활동지원 시간이 감소해 활동지원사의 급여 삭감을 우려하는 사례도 있다. 그래서 개인예산제 이용을 멈췄다”고 말했다.



전공의 복귀에… 2026년 전문의 시험 응시자 4배 ‘껑충’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2월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대한의학회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는 2155명으로 집계됐다. 전문의 시험은 의대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공의 수련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올해에는 9월에 다수의 전공의가 병원에 돌아오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숫자가 의정갈등 전의 76% 수준을 회복했다.



개인정보 유출 공포… “주민번호 바꿔달라”

2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1914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1만1860건이다. 심사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승인되면 시스템 연계를 통해 각 행정기관은 변경된 주민등록번호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강릉 펜션서 1세 아이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치료 중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23일 낮 12시 2분께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A(1)군이 1.3m 깊이의 물에 빠졌다.



헤어·네일 부산 1등 미용인은… 24일 '美아트 축제' 개막

이를 통해 우수 미용 인재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각 대회는 (사)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 (사)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시지회, (사)대한네일미용사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한다.또 '대학생 캡스톤 경진대회'를 통해 미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밖에 부산미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맞춤 색상(퍼스널컬러) 진단, 인공 지능(AI) 두피진단, 메이크업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미용 분야 유명인(뷰티셀럽) 토크쇼, 뷰티골든벨, 페르소나 가면 콘테스트, 미용대학 진로 상담 등이 진행된다.



[날씨] 수도권·충청권 곳곳 빗방울…아침 최저 3~11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5㎜ 미만,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1㎜ 안팎이다.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권에 0.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 "180만원 물어내라"…치과 '충격 실상'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원을 물어내라고 한 강남 대형 치과에 대해 노동 당국이 근로감독에 나섰다. 해당 치과는 위약 예정 의혹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강남 대형 치과에 취직한 A씨는 면접 때 들었던 설명과 다른 업무를 맡게 됐다. 새벽 근무와 실수가 있으면 급여가 줄어든다는 말도 당시 듣게 됐다. A씨는 결국 이틀 만에 퇴사했다.하지만 치과는 "A씨가 최소 한 달 전 퇴사를 알렸어야 한다"는 이유로 약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출근 첫날 '퇴사 한 달 전 고지' 확인서를 작성했다는 이유였다. 해당 치과는 A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책정 월급의 절반인 약 18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A씨가 이틀 일한 임금은 25만원이었다.이 치과에 근무한 직원들은 에 위약 예정 의혹뿐 아니라 불법적 초과 근무와 괴롭힘이 일상이었다고 말했다. 근로감독관은 추가 조사를 통해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을 확인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노동부는 이에 오는 24일부터 특별감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성남시 크기 해역을 1명이 관제…충돌 경보도 안 울렸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19일 오후 8시 13분경 통상 항로에서 벗어나 약 1.6km 항해하다 3분 후인 8시 16분경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충돌했다. 목포 VTS의 관제 범위는 진도~목포까지 총 352㎢로 하루 평균 260척이 오간다. 이 섹터를 관제사 2명이 1시간 30분마다 교대로 관제한다. 즉, 성남시보다 넓은 해역을 관제사 1명이 맡는 구조다. 관제사 1명이 담당하는 해역이 이렇게 넓은 이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감시 대상을 지속해서 넓혀 왔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총 1만9336㎢였던 전국 VTS 관제 면적은 이달 기준 4만3908㎢로 2.3배로 넓어졌다.



‘코믹 감초 연기’ 원로배우 남포동, 지병으로 별세…향년 81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다. '행촌아파트' '고래사냥' 등 영화 다수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감동주의보'다.



‘내란’ 변호사들의 ‘법원 조롱’ 돈벌이…슈퍼챗 인기 콘텐츠 된 ‘막말 영상’

유튜브에서 ‘혐오와 막말’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더니 급기야 12·3 불법계엄 핵심 가담자를 재판하는 법원과 판사에 대한 공격과 조롱을 쏟아낸 극우 유튜버 채널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소란으로 감치 선고를 받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석방 당일 유튜브에 나와 법원과 판사에 대한 막말을 퍼부어 적잖은 수익을 올린 것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기준에 선동·혐오적 표현도 추가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보면 이들의 유튜브 채널은 19일 국내 유튜브 슈퍼챗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3일 현재 이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그는 이어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기준에 이 같은 선동·혐오적 표현도 추가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OP30 최종 합의문에 ‘화석연료 퇴출’ 빠졌다

사상 최초로 미국 없이 진행된 이번 총회는 최소한의 공동합의문을 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화석연료 퇴출, 삼림 벌채 금지 등 대부분 쟁점에서 기존 목표를 답습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해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유럽연합(EU)과 개발도상국 등 약 80개국은 ‘화석연료 퇴출 로드맵’을 최종 합의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 반대를 넘지 못했다. 2023년 두바이 총회에서 합의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선언에서 더 나아간 이행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아마존 관문 도시에서 열렸음에도 산림 벌채 중단을 약속하지 못한 점 역시 오점으로 꼽힌다. 당사국들은 2030년까지 산림 벌채를 종식하기로 2년 전 합의했지만 이번에도 로드맵 채택에 실패했다. 콜롬비아와 네덜란드는 내년 4월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화석연료 퇴출에 관한 최초의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기후 적응 재원을 확대하고 ‘정의로운 전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서는 일부 진전을 이뤘다.



고령 운전자 141명 확인해보니…'가속페달 꽉 밟기·급가속' 71회

지난 13일 오전 10시55분께 60대 운전자가 몰던 1t 트럭이 경기 부천시 원종동 제일시장에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그 결과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가 71회로 나타났다. 해당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한다.운전자들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지원 대상자였다. 신청서는 공단 누리집, 가까운 경찰서나 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수령 가능하다.최근 고령층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이 비율도 매년 증가할 확률이 높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청와대 ‘화려한 개방’ 뒤엔 하청노동자들 ‘차별·눈물’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는데 그간 청와대에서 일해온 하청노동자들은 해고 위기를 맞았다. 이씨는 최근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노동자가 주 80시간 넘게 일하다 과로사한 일을 떠올렸다. 방호직 노동자들은 하루 11시간 선 채로 출입자 확인·관람객 통제·순찰 등을 한다. 인력이 부족해 이틀간 35시간을 일한 적도 있다. 이씨는 폭염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늘막이 있었지만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근무지에서 5m 떨어진 곳에 설치돼 사용할 수 없었다. 청와대 안내직 A씨는 하루 2만보를 걷는다. 안내직은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갱신돼 매달 사직서를 써야 했다. 매달 계약이 종료되는 날 업체 관리자는 “사직서 쓰고 퇴근하라”고 했다. 지난 8월 청와대 개방이 끝나 강제휴업에 돌입하자 ‘휴업 기간 중 사측 이미지 훼손 시 해고·징계 가능’ 문구가 적힌 확인서를 써야 했다. 김씨는 청와대 노조를 조직했는데, 용역업체 비리에 항의하며 업체 변경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윤석열 정부 시기에 청와대는 하루 최대 8000명이 드나드는 관광지로 변모했지만 기본적인 운영 가이드라인도, 노동자 안전대책도 없었다. 노동자 보호 조치는 없었다. 지난 6월10일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발표했고, 8월부터 청와대 개방은 중단됐다.



이틀 일하고 관두자 180만원 내라?…강남 치과, 노동부 근로감독 받는다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치과에 입사한 A씨는 출근 첫날 면접 내용과 다른 업무를 배정받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3일 “퇴사나 업무상 실수를 이유로 회사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동자들이 알아야 할 대처 방안을 공개했다. A씨 사례처럼 사직 의사 표명 뒤 손해배상을 요구받았다면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 등에서 정한 사직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노동자가 ‘1개월 전 사직서 제출’ 같은 규정을 준수했다면 회사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근거가 없다.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별도의 사직 규정도 없다면,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계약이 종료되는 게 원칙이다. 갑작스러운 퇴사라도 실제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은 회사가 입증해야 한다. 법적 근거 없이 겁을 주기 위해 배상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회사가 서면으로 배상을 요구하기 전까지 대응을 미루는 게 좋다.



‘김건희와 수차례 문자’ 도이치 공범 이모씨 구속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수사받던 중 도주했다가 체포된 이모씨가 구속됐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1·2차 주가조작 시기에 김 여사와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여사의 재판에서 2차 주가조작 시기인 2012년 10월쯤 이씨가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포토뉴스]‘단속 과정 사망’ 이주노동자 추모 집회

문재원 mjw@kyunghyang.com



윤석열 방어권, ‘바퀴벌레’ 막말, 성소수자 차별 발언… 인권위, ‘안창호·김용원’ 놓고 내부갈등 심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을 두고 인권위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안건’ 의결 등 이유로 ‘위원장 사퇴’ 목소리도 높아졌다. 인권위 게시판에는 23일까지 과장급부터 젊은 직원까지 실명으로 안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안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 연구자 성명에도 470여명이 참여했다. 그럼에도 김 위원의 ‘막말’과 안 위원장의 성소수자 차별 발언은 그치지 않는다. 김 위원은 지난 20일 상임위 안건 상정에 앞서 자신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를 두고 “바퀴벌레에 물린 것처럼 귀찮다”고 했다.



중앙노동위, 이송 간병인에 ‘근로자성’ 첫 인정

병원에서 환자의 이동을 돕는 ‘이송 간병인’이 처음으로 근로자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직업소개소에 사용자 책임을 부여하며 간병인을 근로자로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이어 돌봄노동을 노동법 보호 범위에 포함시킨 판정이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경기 시흥 S요양병원이 이송 간병인 A씨를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병원이 만든 일정에 따라 환자들을 치료실과 병실로 이동시키는 업무를 했다. A씨는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



사고 직전까지 조타실 비운 퀸제누비아2호 선장 구속영장 신청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이어 선장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선장은 출항 직후부터 사고 발생 직전까지 단 한 차례도 조타실에 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A씨가 지난 19일 제주에서 출항한 직후부터 사고가 날 때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조타실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는 사고 지점 약 1600m 앞에서 미리 방향을 틀어야 했지만 그대로 직진했다. 평소라면 3분가량 먼저 방향을 바꿔야 하는 지점이어서 해경은 그때는 배를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고 보고 있다.



모텔서 생활하며 생활고 호소하던 원로배우 남포동 '별세'

1970~1990년대 코믹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원로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피같은 50만원인데"…환불·배송도 없는 '중고폰' 피해 급증

최근 온라인상에서 중고폰을 구입한 뒤 제품을 배송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와 관련해 피해 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이달 1~17일 기준 53건으로 급증했다. 월평균 10여건 안팎에 머물렀으나 9월부터 관련 신고가 늘어났다. 현재 판매를 축소·중단한 상태로 최근 3개월간 2600건에 대해 환불했고 이달 내에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검사 161명 사표…최근 10년간 가장 많아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146명보다도 많다.특히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 퇴직자가 52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연도별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이들을 지난 19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간호조무사 주사 맞고 20분 뒤 사망…“임산부에 죄송” 폰 보다 여객선 ‘쾅’ [금주의 사건사고]

지난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7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돼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여객선 내부 매점 모습. 주사 약물을 잘못 준비해 환자를 사망케 한 간호조무사에게 금고형 집행유예가 선고되는가 하면 딴짓을 하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대형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는 구속됐다. 경찰이 강도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배우 나나 모녀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기도 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통영시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간경화 환자의 주사 약물을 착각해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간질환 보조제를 정맥에 주사하라는 처방 지시를 받았다. 지난 19일 오후 8시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16분쯤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딴짓을 하다가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지난 19일 오후 4시45분쯤 제주에서 목포를 향해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 모녀는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와 문자’ 도이치 주가조작 주포 구속

특검팀은 주가조작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씨의 인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구속된 이씨를 24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 이씨는 김씨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7일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김씨와 이씨가 2012년 10월쯤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주가조작 2차 주포)이가 내 이름 알고 있어. 특검팀에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씨를 불기소 처분했으나 특검팀은 그가 차명계좌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보고 재수사해 왔다. 앞서 특검팀은 21일 순직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이 전 장관 등 12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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