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사회 2025-11-29

훔친 차로 시내 활보한 '촉법 중학생'…경찰차 들이받고 멈췄다

중학생이 새벽 시간대 훔친 차량을 몰고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학생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A군을 붙잡았다.검거 과정에서 A군은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달아나다가 앞뒤를 가로막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완영 전 의원,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당선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19․20대 국회의원)가 당선됐다.한국공인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열린 21대 임원 선출 선거 개표 결과 기호 3번 이완영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노동부 출신 경력 노무사가 회장에 오른 것은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이완영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노인진료비 50조 첫 돌파… 건보 총진료비 절반 육박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24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진료비 총액은 116조23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진료비는 52조1935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65세 이상 건보 진료비는 2020년 37조6135억 원에서 2023년 48조9011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0년(2008만 명)과 비교할 때 14.24% 증가했다.



‘요양원’ 아닌 ‘우리들의 실버 아파트’…“함께하니 우울증도 ‘싹’”

17일 충남 청양군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에서 만난 양춘희 씨(92)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색칠 놀이를 하며 밝게 웃었다.양 씨는 2년 전부터 이곳에 살고 있다. 주 5회 하루 3시간씩 치매 예방 교실에 참여한다. 건강 체조도 열심히 따라 한다. 혼자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기다려야 하는 고령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복지주택의 운영 방식과 이곳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생활을 살펴봤다.올 10월 기준 청양군 인구는 2만9294명. 충남 15개 지자체 중 최하위이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15위 안팎을 오간다. 이 중 약 30%는 홀몸노인이다. 아픈 노인은 많지만 지역 의료는 열악하다. 복지주택은 보건의료원, 마트, 버스터미널 등이 모두 1km 이내에 있어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개인 체형과 보행 분석을 한 뒤 걷기 보조 레일을 따라 보행 훈련도 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급격히 늘리지 못하고 있다.입주 기간은 최대 20년에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정소우 안산시 통합돌봄과장은 “1층은 마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치원과의 교류 행사도 한다. 고령층이 살던 집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돼야 하는 이유다.전문가들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밀집된 의료 서비스가 취약지까지 전달되도록 보상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의원들이 재택의료에 더 참여하도록 거리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퇴원 후 6개월∼1년간 머물 수 있는 ‘중간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젊은 자원봉사자가 집수리 돕고… 세대 간 교류 늘려 고립 막아

네덜란드는 재택 돌봄부터 고령자 아파트까지 다양한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한 나라로 꼽힌다. 2007년부터 6∼1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간호사 팀이 지역 노인을 방문 간호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의사 중심 돌봄보다 낮은 비용으로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후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도 치매 마을이 확산됐다.호주 노인 통합돌봄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지원 대상의 건강 상태에 따른 세분된 지원이다.



커피 닮은 사랑의 향이 폴폴…'맥스웰'의 가족을 찾습니다[댕댕냥냥]

혹여나 공유하고 싶은 따뜻한 사연이나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알고 계시다면 노컷뉴스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덤보(디즈니의 코끼리 캐릭터) 못지않은 펄럭이는 커다란 수제비 귀, 말괄량이 삐삐처럼 코의 주근깨가 매력 포인트인 댕댕이 누구? 맥스웰에 대한 정보를 더 보고 싶다면 카라 홈페이지 입양하기 코너에서 '맥스웰'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커피 광고냐고요? 이름부터 향기롭지 않나요? 멋진 흰색 털을 가진 맥스웰은 이름처럼 수제비 귀는 카푸치노 색을 지녔답니다. 거기다 풍성한 털의 꼬리가 좌우로 흔들릴 때면, 마치 카푸치노를 뒤덮은 퐁신퐁신한 흰 거품이 흩날리는 것 같답니다.맥스웰은 카라 더봄센터 인근 공장 부지를 떠돌며 살던 떠돌이 개들 중 하나였습니다. 맥스웰도 그때 구조된 개입니다.오랜 떠돌이 생활로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마음을 열자 맥스웰만큼 애교쟁이가 없습니다. 댕댕이의 매력 중 하나는 뭐다? 맥스웰 사전에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람하고 잘 지내냐고요? 물론 잘 지냅니다. "너만을 바라보고 또 너만을 지키고 너만을 원해.



[르포]"바가지 몇개가 시장 다 망쳐"…광장시장 '코로나때보다 더 혹독'

각종 길거리 음식을 파는 광장시장 먹자골목 풍경. 외국인 관광객을 의식한 결제·메뉴 환경이 광장시장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권유빈 인턴 전통한과와 포장용 간식거리를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 CBS노컷뉴스 인턴가 28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손님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앞. 상인들은 가게 앞까지 나와 "빈대떡 드셔보세요", "스페셜 세트 진짜 맛있어요"라며 외국인 손님을 향해 서툰 영어와 중국어로 말을 건넨다. 광장시장 안에서 빈대떡과 육회를 파는 김현경(58) 씨는 "솔직히 요즘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손님 비율이 7 대 3 정도로 외국인이 더 많다"며 "그런데 전체 손님 수가 확 줄었다. 영상 하나 때문에 '광장시장은 바가지'가 돼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 씨는 "예전엔 줄도 안 서고 알아서 들어왔어요. 지금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러다 가게 장사가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먼저 '바가지 진짜 있어요? 천과 청과물, 전통 폐백 음식을 파는 상점가에는 손님이 듬성듬성 지나갈 뿐이다.각종 한과와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유승연(51) 씨는 "점심시간이라 이 정도라도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시간대 상관없이 관광버스가 끊임없이 들어왔어요. 요즘엔 밥만 먹고 바로 다른 데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는 "지금 문제 된 노점들은 다 광장시장 건물 바깥, 소방도로 위에 있는 노점들"이라며 "법적으로 시장 소속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영상도 봤어요. "가격이 정말 괜찮은 편이에요. "라고 했다.이날 확인한 노점 음식 가격은 대부분 3천~5천원대였다. 일부 가게는 메뉴 몇 개를 묶은 세트를 내놓기도 했지만, 손님들 반응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이 정도면 합리적이다"는 쪽에 가까웠다.



'남북통일보다 어렵다'는 유보통합…손놓으면 '밥상격차' 고착화

지난 13일 전주 건지산 임금님숲에서 숲 활동을 하고 있는 전주 초록빛 유치원 원아들. 강석찬 지난 13일 전주 건지산 임금님숲에서 숲 활동을 하고 있는 전주 초록빛 유치원 원아들. 강석찬 지난해 6월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공식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유치원은 3-5세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교육'을 목적으로 출발했다.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이며, 유치원 업무는 교육부가 담당했다. 반면 어린이집은 0-5세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 서비스'가 목적이었다.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복지시설이며, 정책 주도권은 보건복지부가 쥐었다.교육과 돌봄으로 갈라진 두 기관의 목적은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부모가 기관에 아이를 맡기는 시간·설립 기준·시설 기준·지원금 등이 모두 다르다. 아동비율이 너무 많으면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아동 학대 혹은 학대 방임이라고 교사들이 누명을 쓰기도 한다"고 전했다.이런 교육 격차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선 암암리에 서열이 형성됐다. 정부 지원금이 가장 넉넉한 국공립 유치원을 필두로, 줄세우기 맨끝에 가정 어린이집이 있었다. 송대헌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고문은 "이렇게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손을 쓰지 않는다면,"고 우려했다. 임재택 부산대 명예교수는 "이익을 앞세운 교사, 우리 아이 중심인 학부모, 표를 계산하는 정치인 모두 유보통합 정책의 주인공이 아니다. "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그동안 행정·재정에 치중한 관점을 뛰어넘어 질 높은 교육·돌봄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줄 수 있는지 바로 여기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파출소·지구대 경찰관들, 복지포인트 '0원' 이었던 이유

서울 시내 파출소·지구대 경찰관들이 올해 처음으로 복지포인트를 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들은 지역 치안과 생활민원 대응 등 지방사무 성격의 업무가 상당했음에도 '국가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으로 분류된 탓에 지자체 예산이 소요되는 복지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확인하고 그에 걸맞는 제도를 입안한다는 원칙이다. 최 의장은 "의장이 된 뒤에도 내가 활동하는 곳은 현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현장에 자주 나간다"고 말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급식 도우미가 근무하지 않아 소방관들이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 역시 최 의장이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다. 그는 최 의장은 "소방관들이 국을 끓이거나 설거지를 하다가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고쳐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여성 택시기사들의 현실적 어려움도 의회로 가져왔다. 실제로 여성 택시기사들은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굳이 주차비를 내고 차를 세워야 했다. 개방 화장실은 일하는 동선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서울시의회는 공영주차장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택시기사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약 30분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병특검, 3대 특검 첫 수사 종료…규명 어디까지, 남은 과제는?

순직 해병 특검팀을 이끄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채상병 순직 사건·VIP 격노설 실체 규명…구명 로비 의혹 미규명 '채해병 과실치사 혐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박종민 개신교계 구명로비 의혹도 미규명…국수본 인계·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해 온 순직해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은 구속영장 10건을 청구했지만 단 한건만 발부됐다.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다. 공소 유지 인력은 30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사무실은 서초동 서초역 인근 흰물결빌딩으로, 2022년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검팀이 사무실로 사용한 곳이다.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으로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는 29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침 영하권, 낮부터는 기온 올라 '포근'…큰 일교차 유의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샷!] "누나 사랑해"…10살 어려도 상관없다

"(유튜브 이용자 '치즈***') "난 이들의 결혼보다 신민아가 나이가 여섯 살이 많은 게 더 놀라워. 과거 한국 사회에서 연상녀-연하남(연상연하) 커플은 특별하거나 드문 조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연상연하 커플의 '특이성'은 작아지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호기심 대신 '멋지고 쿨하다'는 반응이 묻어나고 있다. 1997년 가수 유승준이 발표한 '사랑해 누나'는 한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1~2살 나이 차 연상연하 커플은 흔해졌고, 10살 차도 부부가 될 정도가 됐다. 2017년 가수 바다(45)와 10살 연하 사업가가, 배우 김태희(45)와 가수 비(43)가 결혼했다. 2018년에는 배우 민효린(39)과 빅뱅의 태양(37)이 화촉을 밝혔다. 가수 미나(53)·류필립(36)은 무려 17살 차이를 넘어서 2018년 부부가 됐다. 지난해엔 배우 한지민(43)과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33)이 10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연상연하 커플이 흔한 외국에서는 나이 차가 아주 많지 않으면 뉴스도 못된다. 지난해 tvN 드라마 '졸업'에서는 배우 정려원(44)이 10살 연하 후배 위하준(34)과 멜로 호흡을 맞췄다. '누난 내게 여자야'의 박진우 PD는 지난달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까지 이어지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어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랑의 형태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용자 '생*'도 "관리나 시술이 너무 발달해서 외모만 보고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다"고 썼다. 배우 한예슬(44)은 2021년 자신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에게 외제차를 선물했다는 소문이 돌자 SNS 댓글을 통해 "제 차이긴 한데 남친 줘도 상관없어요"라고 당차게 반응했다. 최우영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가 갖는 성에 대한 인지나 고정관념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회적 흐름"이라고 짚었다.



"혼인신고하면 대출액 뚝" 신혼부부를 '동거족' 만드는 나라 [주말의 디깅]

"혼인신고를 하면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부세가 700만원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혼 당사자인 청년과 신혼부부가 자신이 처한 제도적 경제적 조건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결과 '디깅 digging'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늘어나면서 결혼은 했지만 법적 혼인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가 증가한 결과다. 이처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는 꾸준히 늘고 있다. 박씨 부부는 청약 조건이 더 유리한 남편이 단독으로 청약을 넣어 당첨됐고, 2027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편이 주택 마련에 유리해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한 사례도 있다.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직장인 김모씨는며 "다문화 가정이라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종합부동산세 부담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요인으로 꼽힌다.



'당신이 죽였다'가 던진 질문... "법은 그녀를 지켜주지 않았다" [한승곤의 인사이트]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이 드라마는 가정폭력의 현실과 사법 시스템의 부재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죽였다>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어쩌면 방관자 일도 모르는 우리 사회에 어떤 서늘한 경종을 울리고 있는지 짚어봅니다. 다만 스포가 있으니 아직 드라마 시청을 안 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집자주] "죽이거나, 죽거나. 선택지는 두 개뿐이었어요. 이 기이한 '응원'의 기저에는 공권력에 대한 불신과 가정폭력 피해자가 처한 현실적 절망이 깔려 있다.드라마는 신체적 폭력의 전시보다 피해자의 영혼이 파괴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 공을 들인다. 극 중 희수의 남편 진표(장승조 분)는 밖에서는 능력 있고 젠틀한 엘리트지만, 현관문을 닫는 순간 악마로 돌변한다. "네가 나를 화나게 했잖아", "너는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라는 식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은 희수를 심리적 감옥에 가둔다.이는 현실의 가정폭력 양상을 정확히 반영한다. 하지만 <당신이 죽였다>는 이 질문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지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드라마는 피해자가 도망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구조가 그들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음을 웅변한다.극 중 은수와 희수는 치밀하게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한 형사 전문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드라마를 분석하며 "현실적으로 계획된 살인이 정당방위로 인정받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드라마가 끝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찝찝하다." , "그래서 희수가 행복을 찾았나요?



관광 활성화·이주노동자 유입에…국내체류 외국인 280만 넘어서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3만7천525명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9년 252만4천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3만6천여명, 2021년 195만6천여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270만명대 전후를 유지하다가 지난달에 집계 이래 처음으로 280만명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장기 체류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16만여명, 단기 체류 외국인은 2.7% 증가한 67만6천여명이다. 올해 10월 기준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18만3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전월 대비 38.8% 늘었다.



"내 돈 1천만원 왜 안 갚아" 고물상서 둔기 휘두른 50대 벌금형

이어 고물상 의자에 앉아 있던 B씨를 맞출 듯이 둔기를 집어 들어 던지고, 다가가 손으로 B씨의 멱살을 잡아 여러 차례 끌어당겨 폭행한 혐의도 더해졌다.



대구·경북 대체로 맑음…낮 최고 15도

29일 대구와 경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누구 세금인데"…술 취해 주먹질·난동…경찰 상습폭행 80대

법원 "죄책 무거워…폭력 관련 범죄 처벌 전력 등 고려" 실형 선고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8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A씨는 경찰이 근처에 떨어져 있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주워 사위에게 연락한 뒤 "사위와 통화해보라"며 휴대전화를 건네자 대뜸 이같이 범행했다.



부산·울산·경남 맑고 쌀쌀한 토요일…10도 이상 큰 일교차

토요일인 29일 부산·울산·경남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대전·세종·충남 아침에는 영하권…낮엔 기온 크게 올라

아침에는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나, 낮 기온은 크게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9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9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충북 대체로 맑다가 흐려져…낮 최고기온 10∼15도

9도, 괴산 -5.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청주 -0. 0도, 충주 -4.



전북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낮 기온 13∼17도

29일 전북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



강원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림…영서 밤부터 가끔 비

토요일인 29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낮 기온은 내륙 7∼12도, 산지 8∼10도, 동해안 12∼15도로 예보됐다.



'학폭 처분' 수험생 합격시킨 '한예종' 논란되자 결국

편 총장은 "올해 대부분 대학이 입학 전형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입시에 적용하고 있지만 국립대인 본교가 이를 간과했다"며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적 통념과 가치를 따르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폭 조치 사항을 입시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대학이라 해당 지침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예종은 학교폭력 4호 처분을 받은 수험생을 합격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제주 대체로 맑음…낮과 밤 기온 차는 10도 안팎

토요일인 29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춥겠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인 곳이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29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춥겠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금천구 내리막길서 냉동탑차 전도…운전자 숨져

이 사고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전봇대와 주차 차량 3대 등이 파손됐다.



처제 강간 후 살해한 30대男...장례식장에선 조카들 돌봐 '경악'

범행 도중 B씨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형부"라고 소리쳐 신원이 탄로나자 A씨는 B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화장실로 옮겨 마치 욕실에서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다.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은 A씨는 자신의 집에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고 음란물을 시청한 후 잠을 잤다.



“3년간 36명···주간배송 노동자 사망률이 더 높다”? 팩트체크 해보니

최근 한 매체가 “주간배송 노동자 사망률이 야간배송보다 높다”고 보도하면서, 해당 주장이 새벽배송 제한 논의를 반박하는 근거처럼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사가 인용한 원자료는 ‘사망률’ 계산이 불가능한 조건에서 작성된 단순 사망자 수 통계다. 오히려 최근 3년간 야간배송 노동자의 산업재해 증가 속도는 주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가 발생한 업체들이 경동택배, CJ대한통운 등 주간배송 중심 사업체였다는 점에서 “주간배송 사망률이 더 높다”는 주장의 근거가 됐다. 사망률을 산정하려면 전체 주간배송 노동자 수와 야간배송 노동자 수, 그리고 각각의 사망자 또는 산재자 수가 필요하다. 단순 사망자 수를 놓고 비교해도 주간배송 사망이 더 많게 집계되는 것은 구조적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다. 반면 최근 연구에서는 야간배송의 산업재해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



[위클리 건강] 낙상 땐 '노년 건강' 와르르…"집보다 병원·요양원 더 위험"

서울대병원, 노인 낙상 17만5천명 분석…"가을·겨울, 낙상 위험 커져 주의"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85세 이상 고령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이 65∼74세 대비 4.24배 높다고 추정했다. 특히 여성의 골절 비중은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폐경 이후 급격한 골 손실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낙상 후 고관절 골절이 집보다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의료기관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요양원, 가정, 기타 장소 순이었다. 요양원과 병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은 집보다 각각 1.21배, 1.60배 높았다. 연구진은 "요양원·병원 입원 환자들은 보행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약물 영향, 낯선 환경 등이 겹쳐 낙상과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에서는 85세 이상 초고령층에서 골절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상도 관찰됐다. 낙상은 계절에 따라서도 위험도가 달랐다.



무단횡단 보행자 쳐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 무죄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9시 50분 대전 중구 한 교차로 편도 4차로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B(6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년 9월 술병에 '음주운전' 경고 표시…그림·문구중 선택 표기

주류 제조사는 제품의 디자인과 포장 여건에 따라 경고 문구와 경고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표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의 특징은 주류 라벨에 들어갈 경고 표시 방법에 '선택지'를 줬다는 점이다. 복지부는 주류 업체가 경고 문구 또는 그림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가 이처럼 '택일' 방식을 도입한 배경에는 현실적인 라벨 공간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과음 경고 문구와 임신부 음주 위험 경고에 더해 이번에 '음주운전 위험 경고'까지 필수로 포함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류 업체는 텍스트 위주의 경고문을 유지하거나 혹은 술잔과 자동차가 그려진 금지 표지 그림 등을 사용해 시각적으로 음주운전 금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경고 내용의 구체적인 변화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음주운전 경고는 "음주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비자들이 경고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술적인 가독성 규정도 대폭 강화된다.



‘동남아 3대 마약왕’ 탈북민 최정옥, 징역 37년 구형

김형렬은 지난 7월 수원고법 항소심 재판부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으며, 박왕렬은 2020년 필리핀에서 붙잡혀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6일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윤경)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정옥(38)에게 징역 3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부하 직원을 통해 특정 장소에 마약을 감춰 판매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국내에 마약을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백두산 천지서 태극기 흔든 韓유튜버, 中입국 거부 당해... "각서까지 썼다"

함께 간 일행도 조사를 받아야 했다. A씨는 "이번엔 카카오톡과 유튜브까지 다 뒤져봤다"며 "지난번보다 보안이 세졌다"고 말했다.그는 "제 유튜브에 (백두산에서) 태극기를 흔든 영상이 남아있었다. 총 250만 원을 날렸다"며 "비행기만 8시간 넘게 탔다.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호소했다.



오늘 낮부터 차차 기온 올라…큰 일교차 유의

29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날씨.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토요일인 29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낮 기온은 차차 올라 전날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의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횡성서 태양광 설치 작업자 추락…병원이송 중 심정지

28일 오후 4시 5분께 강원 횡성군 서원면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환불 거절해?' 편의점에 라면 국물 쏟고 껌·침 뱉은 30대 처벌

A씨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테라스에 마련된 테이블 3곳에 라면 국물을 쏟고, 카운터에 발을 올리거나 껌과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환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테라스에 일부러 라면 국물을 쏟고 카운터에 발을 올리거나 껌과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가 처벌받았다.



수도권1순환고속도서 전복 차량에 뒤차 추돌…1명 사망

29일 오전 4시 23분께 인천 계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 부근에서 40대 A씨가 몰던 경차가 뒤집혔다.



보행자 쳐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 '무죄' 이유는?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2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시내버스 기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9시 50분 대전 중구 한 교차로 편도 4차로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B(6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환불 안해줘?' 편의점에 라면 국물 쏟고 껌·침 뱉은 30대

A씨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테라스에 마련된 테이블 3곳에 라면 국물을 쏟고, 카운터에 발을 올리거나 껌과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찢겨도 보증금 걱정 NO”…벽지 훼손‘ 원상 복구 노하우 [알쓸톡]

숨겨진 벽지 조각을 찾아 ‘덧대어 자르기’ 등 간단한 기술을 활용하면 찢어짐이나 못 구멍을 저렴한 비용으로 감쪽같이 원상 복구할 수 있다. 이사철 보증금 걱정을 덜어줄 벽지 복구법을 정리했다. 딱풀·롤러만으로 못 자국, 들뜸, 찢어짐까지 전문가 수준으로 복원할 수 있다. 못 자국, 벽지 들뜸, 오염된 부분 등을 업체에 맡기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존 벽지와 동일한 무늬의 벽지 조각을 확보하는 것이다.대부분의 주택에는에 시공 당시 남겨 놓은 도배지 조각이 남아있다. 또,에서도 작은 조각을 찾아낼 수 있다.벽지 복구의 핵심은 ‘덧대어 자르기’ 방식이다.



"안전에는 연습 없다"...폐쇄된 밀실의 아이들, 국가권력이 보호하는 선진국 [우리 아이 체육관, 믿을 수 있나②]

지난 5월 충북 청주의 한 합기도 체육관에서 9세 여아가 훈련 도중 척수 손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직후 초기 대응 미흡과 안전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됐으나, 체육관 측은 기저질환 가능성을 주장하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는 국내 체육관 현실과 해외 시설 매뉴얼을 비교하고, 전문가 진단을 통해 최소한 '안전장치'가 무엇인지를 살펴봤다. 미국 영국과 일본 등 스포츠 선진국들은 아동 체육 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영국의 경우, 스포츠 단체에만 안전을 맡겨두지 않는다. 이들은 지도자가 아닌 제3의 인물로 지정되며, 아동이 코치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 언제든 신고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과거의 체포 기록이나 아동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소한 정보까지 스크리닝하여, 부적격자는 아예 지도자 자격증 발급 단계에서 걸러진다.미국은 법적 강제력을 통해 아동 안전을 지킨다. 관장이 사고를 숨기거나 축소하려 했다면, 미국에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옥에 갈 수 있는 중범죄다.또 '2인 1조 규칙'도 엄격하다. 성인 지도자는 공개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아동과 단둘이 있어서는 안 된다. 마사지나 개별 지도를 핑계로 밀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일본은 과거 유도 사고로 인한 아동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전일본유도연맹' 차원에서 환골탈태 수준의 대책을 마련했다. 지도자의 "괜찮아 보인다"는 자의적 판단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다.아울러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관절기나 조르기 등 특정 고난도 기술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 안전 관리 책임자가 곧 잠재적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내부 감시나 견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날의진실] 수많은 우연과 불운이 겹쳐 만들어 낸 미제사건

2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장모씨는 2015년에 이미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장씨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지만 그의 흔적은 아직 이승에 남아있습니다. 지난 26일 장씨가 일했다는 A빌딩을 찾아가 봤습니다. 20대 여성의 시신은 쌀 포대 두 개로 씌워져 있었습니다. 5개월 뒤 또다시 신정동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엔 40대 여성이었습니다. 38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씨는 2006년 2월 A빌딩 관리인으로 일하던 중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고 성폭행하려다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여성이 완강히 반항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고, 장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장씨를 특정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장기미제팀은 장씨가 살인사건 피해자들에게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했을 것이라 봅니다. 두 명의 시신 모두에서 모래와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20년 전 두 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한 명의 여성이 가까스로 살아남은 곳이지만 지금은 그때의 일을 기억하는 이도 알고 있는 이도 없어 보였습니다.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곳도 그대로였습니다. 두 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도 20년간 그의 범행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그의 모습을 보았다면, 유전자 증거가 없었다 해도 그는 더 빨리 체포됐을 것입니다. 경찰이 2006년 2월 장씨를 검거하고도 인근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살인 사건과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두 건의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 내부의 전문가들은 연쇄성 범죄로 보았지만, 동일범의 유전자 정보 같은 증거가 없었습니다.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연내 100명 돌파할 듯

충북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누적 이용 산모가 연내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하소동에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을 전날까지 이용한 산모는 83명이다. 시는 올해 안에 누적 이용 산모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 사이언스] 숲이 CO₂배출한다?…"아프리카 숲, 이제는 탄소 배출원"

英 연구팀 "세계 기후 정책에 대한 경고…산림 손실 방지 긴급 조치 필요" 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않고 오히려 내뿜는다면 기후변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 결과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아프리카 산림의 탄소 흡수량이 증가하는 상태였지만, 이후 열대우림 전역에서 광범위한 산림 훼손이 발생하면서 탄소 흡수와 배출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매년 약 1천60억㎏의 산림 바이오매스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대규모 산림 바이오매스 감소는 주로 콩고민주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 등 열대 습한 지역의 넓은잎나무 숲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구팀은 산림 바이오매스 감소의 주요 원인은 산림 훼손과 산림 황폐화였다며 사바나 지역의 관목 증가로 일부 바이오매스가 늘기는 했지만 전체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술 취한 80대 승객 국도에 내려줘 숨지게 한 택시기사 집행유예

항소심 재판부, 징역 2년 원심 파기…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 술에 취한 80대 승객을 국도에 내려줘 교통 사망사고를 유발한 80대 택시 기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남 밀양시 한 국도 지선 지점에 80대 승객 B씨를 내려줬다. 이후 B씨가 국도 지선으로 빠지는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하자 그곳에 내려줬다.



강원교육청, 폐교 활용 활성화 설문조사 내달 실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폐교 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내달 1∼19일 '폐교 활용 특례안 마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폐교 활용에 대한 인식·만족도, 현행 대부 제도의 개선 필요 사항, 지역 특성에 맞는 폐교 활용 아이디어 등이다. 설문은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시스템을 활용, 온라인으로 진행해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70대가 전복 차량 들이받아…1명 사망

경찰은 B 씨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A 씨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뒤따르던 70대 남성 B 씨의 K3 차량은 전복된 모닝을 들이받았다. 2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쯤 인천 계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노오지분기점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모닝이 단독사고로 뒤집어졌다.



‘환불 거절해?’ 편의점에 라면 국물 쏟고 침 뱉은 30대···정식재판 신청했다 큰코

지난 2월12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구매에 앞서 진열대 위의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편의점에서 환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라면 국물을 쏟고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 을왕리선착장서 1t 트럭 바다 추락…60대 운전자 구조

인천 앞바다에서 트럭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60대 운전자가 구조됐다.



낮부터 추위 잠시 주춤…평년보다 기온 올라 포근한 주말

29일 낮부터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며 포근한 주말이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를 보였지만, 낮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7도 높아져 최고기온은 9∼18도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이다.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좋은 기술? 실패할 목표 도전해야" [한판승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이너시아의 김효이 대표님, 영상으로 만납니다.◇ 박재홍> 박수를 계속 치면서 만나겠습니다. 이너시아의 김효이 대표님, 어서 오세요.◆ 김효이> 안녕하세요.◇ 박재홍> 방송 출연은 라디오는 처음이시죠? 그리고 지금 얼마 전에도 포브스 코리아에 서리 언더 서티 여기에 이름을, 이게 어떤 건지 우리 이재영 의원님이 설명해 주세요. 얼마나 대단한 건지.◆ 이재영> 대단한 거죠. 30명밖에 없대요.◇ 박재홍> 30명.◆ 이재영> 서른 이하, 미만?◆ 김효이> 예, 미만.◆ 이재영> 미만. 많이 나오면서 우리가 그런 힘으로 꽤 오랫동안 먹고 살았다고 보거든요. 누군가는 만들어내야죠.◇ 박재홍> 만들어내야지 거기서 낙수 효과라는 것이 생기는 곳이고 경제 생태계가 좋아지는 것인데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이너시아. 생리대를 만드는 곳이고. 회사명이 굉장히 잘 지었어요, 이너시아. 한판승부만큼 좋은 것 같아요. 이너시아 누가 지으신 거예요? 이런 게 관성의 법칙입니다. 근데 이게 우리 생활 일상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게 저희의 생각이었어요. 그러니까 무거운 물체와 관성이 큰 것처럼 굉장히 크고 중요한 문제일수록 관성이 크다. 원래 전공은 의학 AI, CT 같은 의료기기를 연구하는 일을 하셨다고 하는데 함께 창업하신 분이 4명의 그러니까 3명의 친구들 같은 과?◆ 김효이> 다들 과는 달랐고요. 그래서 사실은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재홍> 그럼 어떻게 만나셨어요? 네 분이?◆ 김효이> 부끄럽지만 저희가 카이스트.◇ 박재홍> 사진이 나가고 있어요, 이너시아 제공. 하면서 알리는 일을 했었죠.◇ 박재홍> 그렇군요. 홍보대사 하시다가 이게 뜻이 맞아가지고 어느 순간 창업을 하자. 이렇게 아이디어가 생긴 겁니까?◆ 김효이> 사실 홍보대사 하면서 친해진 거는 학부 때고 그 이후로 대학원 생활할 때까지도 친구를 했던 건데요. 나이는 조금씩 다른데 어느 날 밥을 먹다가.◇ 박재홍> 밥을 먹다가, 밥을 먹는 게 중요하구나.◆ 김효이> 역시 모든 것은 밥에서 시작됩니다.◇ 박재홍> 식구.◆ 김효이> 그렇죠. 아니면 어디 취직을 하면 돈을 많이 번대. 이런 얘기를 하지 내가 하는 연구가 정말 멋있는 연구라서 이렇게 되면 세상을 살릴 거야. 이런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다 같이 앉아서 밥 먹다가 갑자기 왜 우리는 과학자가 되기로 해놓고 앉아서 취직 걱정하고 있지? 돈 벌 걱정을 하고 있지? 그 사람들이 막 사람들을 살리는 기술 우리를 더 낫게 하는 기술들을 이제 막 발명했다. 어드벤처.◆ 박성태> 그러면 지금 제품이 당시 창업 경진대회 1등 한 제품인가요?◆ 김효이> 아닙니다.◆ 박성태> 그 아이디어랑 또 다르고.◇ 박재홍> 창업 경진대회는 다른 아이템이었어요. 그럼 또?◆ 박성태> 그거 방송 끝나고 저한테만 알려주세요.◇ 박재홍> 죄송합니다.◆ 김효이> 의료기기였는데.◇ 박재홍> 의료기기.◆ 이재영> 못해. 줘도 못해, 본인은.◆ 박성태> 저희 딸 시키려고.◇ 박재홍> 의료기기.◆ 김효이> 예, 거기에서 조금 더 우리가 우리 일상에 가까운 일을 하자. 그러니까 나도 고객인 일을 해야지 정말로 좋은 기술을 개발하겠다.◇ 박재홍> 필요를 정확히 아니까, 필요를 정확히, 니즈를 아니까.◆ 김효이> 예.◇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말씀을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 반응은 어땠어요?◆ 김효이> 사실 제가 나머지 세 분 부모님께 늘 죄송하죠. 늘 고생시키는 거에 대해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되게 멋진 부모님들이었던 게 다들 응원한다, 해봐라.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러니까 어차피 인생 한 번 사는데 너네가 진짜 기술 가지고 일상을 바꾸는 걸 해보고 싶다고? 다만 자본금이 1억 원이 넘고.◆ 이재영> 여긴 1000만 원이었다잖아요.◆ 박성태>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1억 원이 넘는다 그러면 그건 다시 생각해 보자. 본인들은 창업 안 해놓고 왜 젊은이들을 어려운 길로 몰아세우나 저는 그런 생각이, 창업하는 본인들이 하세요, 어른들이. 근데 그중에서 한 팀들이 이렇게 특이하게 나오는 겁니다.◇ 박재홍> 그 안에 유니콘 같이 딱 나오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경진대회 아이템은 의료기기였고 지금 성공하신 건 생리대 사업이거든요. 엑셀을 썼어요.◆ 김효이> 거기다가 특허 논문들을 다 붙이면서 우리가 이렇게 개발을 하면 진짜 좋은 제품이 나오겠네 하는 걸 쫙 다 붙여놓고 그걸 순위를 매겼어요. 뭐가 더 우리한테 더 밀접하지? 혹은 시장이 크지? 사업화할 수 있지? 이 소재를 더 안전하고 더 좋게 만드는 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공 기술로 충분한데 하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재홍> 그런 기술로도 충분히 만들어졌다. 그래서 만든 게 라보셀, 대표님께서 근데 이 라보셀을 직접 먹어보시기까지 했다면서요?◆ 김효이> 저희가 어쨌든 생리대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드는 거기 때문에 안전해야 됩니다. 근데 이 안전성을 남한테 실험할 수도 없고 동물한테 실험할 수도 없는 거예요. 일단 우리가 실험자가 되는 게 맞겠다 해서 처음에는 피부 부착만 했는데 별일이 안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샘플을 한 300개까지 만들어서 흡수력 좋은 거 만들었다, 됐다 했는데 피를 부으니까 흡수를 하나도 못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안 되겠다 이거 우리가 새로 기준을 만들자 해서 피를 구하러 다녔는데.◇ 박재홍> 피를 구하기 위해서?◆ 김효이> 당연하지만 피를 누가 주겠어요? 사실 기술을 쓰는 분야와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 수혜가 돌아가는 수혜자들은 스타트업들이다 보니까 이 스타트업의 입장을 대변할 사람들이 필요했고 제가 그중에 1명으로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박재홍> 사실은 펀드가 만들어지면요. 실제로 이게 집행되는 현장도 보시고 하셨을 것 같은데.◆ 김효이> 사실 저도 그런 우려 때문에 발언을 하게 된 건데요. 이런 분위기여서.◆ 김효이> 근데 사실 또 국가 전략 산업을 이렇게 큰 액수를 투자해서 해야 되는 건 맞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장시켜야 되는 것은 맞지만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한 분야에만 몰리게 되면 당연히 반대편이 생기겠죠.◆ 박성태> 요즘은 모르겠는데 과거에는 그런 게 있었어요. 그러면 사실은 컨설턴트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이 정책 자금 따는 법, 기획서를 잘 쓰면.◇ 박재홍> 경진대회에 나가서.◆ 박성태> 그렇죠. 근데 저희가 기술 개발을 하면서 느낀 게 우리가 했던 기술이 막 엄청난 허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생리대에다가 이렇게까지 연구를 열심히 할 놈들은 없는 것 같다. 이런 생각으로 좀 열심히 했습니다.◇ 박재홍> 대단하십니다. 실패가 거기에서는 자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부채가 된다고.◆ 김효이> 예, 그래서 사실 얼마 전에 있었던 과학기술인 국민 보고회에서도 똑같은 맥락에서 의견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저희가 처음에 창업할 때 가졌던 목표는 우리가 정말 좋은 연구를 해서 고객들의 일상을 바꾸자였는데 지금까지는 정말 작은 분야의 일상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고객들의 전 일상 그리고 특히는 여성들의 일상들을 바꿀 수 있는 그런 글로벌 팬택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박재홍>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이너시아의.◆ 이재영> 우리 더 하면 안 돼요?◇ 박재홍>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죄송합니다. 김효이 대표님, 고맙습니다.◆ 김효이> 감사합니다.



겨울밤 수놓는 빛…부산 광복로 트리축제 내달 5일 개막

부산의 대표 겨울 행사인 광복로 트리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부산 중구는 '2025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80일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외 조형물에도 감응형 미디어콘텐츠와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했다.



정읍 교차로서 역주행 외제차 충돌사고…4명 사상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음주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남도민 건강한 겨울나기 돕는다'...전남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전남도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도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전남지역 응급의료기관,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 4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환 발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 추이와 주요 특성을 파악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활동을 유도해 도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저체온증·동상 등이 대표적이며, 고령층과 야외근로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서 발생 위험이 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안내와 건강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 온산공단 공장서 대형자루에 깔린 작업자 숨져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증일까 기억 왜곡일까…성범죄 사건 증언한 모텔 업주 '무죄'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63)씨는 2023년 7월 준강간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 측은 "기억나는 대로 증언했을 뿐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씨의 증언 중 '결제'에 관한 증언은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봤다. 그러나 작은 창이 있는 계산대에서 하루에도 손님 여럿을 응대하고, 남녀를 응대한 건 새벽 3시께 짧은 순간에 불과하므로 당시 상황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점을 충분히 이해할만하다고 판단했다. 1심은 A씨가 위증죄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성을 위해 허위 증언을 할 만한 이유나 동기도 없다고 보고 무죄를 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필수농자재법 통과 환영, 국가책임 농정시대 뒷받침할 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29일 환영성명서를 내고 "국세정세 불안과 기후 위기로 농자재 가격 급등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농업인의 어려움에 국가가 비로소 함께 책임지는 길이 열렸다"면서 "국가책임 농정시대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전남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은 비료, 사료, 농업용 면세유, 농사용 전기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공급망 위험으로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인상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필수농자재 안정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충실히 마련되고, 이번 법 제정의 취지가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인지 몰랐다" 무죄 주장한 40대 실형 이유는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인턴으로 채용된다'는 안내를 받았음에도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수사기관 관계자를 사칭하며 피해자나 다른 수거책으로부터 현금을 받아 전달하는 심부름을 했다. 피해자들로부터 수거한 현금 일부를 직접 꺼내 가는 방식으로 수당을 받았다. 범행 1건당 수당은 거리에 따라 10~30만원에 달했다.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줄 몰랐고 범행 도구로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내일날씨] 큰 일교차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일요일인 30일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상담받을 권리를 보장하라”…초·중·고생 자살 급증하지만 법은 공백

지난해 초·중·고생 자살자 수 221명…상담 시간 교과 불인정 등 제도적 공백 [주간경향]학교 내 자살·자해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가장 먼저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예방·치료 차원에서 진행되는 학교 내 상담과 관련한 법이 공백 상태라 학생들은 제때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학교 내 학생 상담 업무만을 전담하는 ‘전문상담교사’를 두기 시작한 것은 2005년이다. 학교폭력 등 학내 학생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학교 내 상담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선 상담 시간과 관련한 규정이 미비한 것은 안정적인 상담을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입시에 자원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상담 시간을 잡기가 쉽지 않다. 교우관계와 성적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던 고등학생 A의 경우 교과 시간 담당 교사의 반대 혹은 수행평가 등으로 인해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가 없어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결국 A는 허가를 받은 예체능 수업 시간을 기다렸다가 상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학부모가 거부할 경우 이를 전문가 판단에 따라 조정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학부모의 반대 등으로 인해 외부 기관과의 연계가 불가능했고, 1년이 넘어서야 겨우 ADHD 검사를 받게 할 수 있었다. 문제 진단 및 해결을 위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성인과 달리 학생의 경우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고 스스로 돈과 시간을 투입해 제때 적합한 조치를 받기 어렵다. 학생이 학업에 매여 있는 시간이 길고 자율성이 높지 않은 경우는 애초 상담을 받을 시간조차 확보하기 힘들다. 학교에 상주하는 전문상담교사는 학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 상담교사 배정이 학생 수와 상관없이 이뤄져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선 상담을 받기가 더욱 쉽지 않다. 이지현 상담교사는 “상담은 한 명당 최소 50분 정도는 써야 하는데, 그럴 경우 한 주에 한 교사가 맡을 수 있는 상담은 최대 30여명 이하다. 학교 내 정신 문제와 관련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간관계, 괴롭힘 문제의 경우에도 전문상담교사들의 개입이 늘어난다면 지금보다 ‘회복적’ 교육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자살 및 극단적 사건, 특히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경우 남은 학생들에게 더 큰 상흔을 남길 수 있다. 20여 년간 권한 및 법적 프로세스 없이 경우에 따라 개인의 역량과 재량에 맡겨져 왔던 학교 내 상담을 모든 학생이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로 보장하자는 것이다. 법·제도 수립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충분히 상담받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 창원지청, 내달 1∼5일 공공 발주 건설현장 '집중점검'

산업안전보건법상 발주자의 책무와 콘크리트 분산 타설·양생 기간 준수, 밀폐공간 출입 전 가스 농도 측정·보호구 착용 등을 점검한다.



낙동강 지류 밀양강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어류 3종 서식

경남도는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옛 대통령 별장서 특별한 결혼식” 청남대 야외 웨딩 명소로

대통령 별장이었던 만큼 품격 있는 시설과 조경도 아름답다.예식장 대여료는 50만원 수준이나 12~3월, 7~9월에 이용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날씨]내일 서울 최고 ‘15도’로 포근…중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이날 새벽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는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하루아침에 3t 증발...제주 감귤밭 싹쓸이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 농산물 절도 피해 건수는 2021년 36건, 2022년 23건, 2023년 19건, 2024년 29건 등 모두 118건으로 집계됐다. 범죄는 주로 밭이나 과수원에서 재배 중인 농산물을 가져가는 '들걷이'와 저장고에 보관 중인 농산물을 절도하는 '곳간 털이'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가 거래한 감귤밭은 약 1천㎡로, 피해를 본 밭은 이보다 5배 이상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



尹, 이종섭 수사 요구 압박에 "이제 호주로 내보내자"

인사 프로세스를 준비하자. 기왕이면 빨리 보내라"며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지시를 받은 조 전 기조실장은 외교부 인사 담당 실무자에게 전화해 "조태용 실장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호주대사 이제 뺄 때가 됐다. 거기 후임은 저기래. 이종섭 국방부 장관.



양양 등 강원 6곳 건조주의보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별거 중인 아내 주소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 60대 체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내주날씨] 주 중반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오르며 포근하겠지만, 내주 중반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주 월요일인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으나 화요일인 2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추워지겠다. 수요일인 3일과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 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9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3일부터 4일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다.



역주행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들이받아… 20대 동승자 숨져

또 폭스바겐 운전자 A 씨(30대), 람보르기니 운전자(50대)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8분경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폭스바겐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가 주행 중이던 람보르기니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에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가 숨졌다.



초겨울 날씨에 고속도로 통행량 감소…서울→부산 ‘5시간 20분’

2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간 고속도로 이동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60만 대로 예상된다.



"남편 재산 100억 아니잖아요 "…결정사 고소했다가 '역풍' 맞은 女, 이유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100억대 자산가로 소개받은 남성과 결혼한 뒤 5개월 만에 이혼한 여성이 결정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오히려 여성이 결정사에 성혼 사례금과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0단독 이유빈 판사는 A씨가 결혼정보회사 B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B업체 직원은 "남성 부모의 재산이 100억대이며 여동생은 대기업 비서실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B업체는 "A씨가 성혼 사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위약금을 포함해 5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맞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별거 중인 아내 집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한 60대 체포

부동산 중개소를 찾아가 별거 중인 아내의 이사 간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48분쯤 인근 주유소에서 실제 휘발유를 사려다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은 한화가 부담하는데…부산불꽃축제 23억원 용역비 논란

한화그룹이 100억원이 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산을 모두 부담하는 반면, 부산불꽃축제에 23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과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31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서진 이마 흉터 비밀, 신세계家 애니 아빠와 집에서 술 먹다가…

이서진은 "내가 대학생 때 애니 아빠가 고등학생이었다. 그때 처음 만났다"며 "얘네 엄마는 나 초등학생 때부터 알았다"고 했다. '그 기타 좋아하니까, 형 가지라'고. 정 회장과는 2001년 결혼했다.



이완영 전 의원,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당선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19․20대 국회의원)가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열린 21대 임원 선출 선거 개표 결과, 이완영 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완영 전 국회의원(가운데)이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함께 당선된 이상호 부회장(왼쪽)과 전혜진 부회장. 변화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웰리힐리파크 스노우파크 내달 5일 개장…'겨울아 반가워'

슬로프 운영 순차적 확대…30주년 맞아 풍성한 행사 마련 강원 횡성군에 자리 잡은 웰리힐리파크가 다음 달 5일 스노우파크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철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개장 첫날 리프트권 2·3·4 시간권은 1만원, 6·8 시간권은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장기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가 준비됐다.



'국가 전산망 마비' 책임...국정자원장·행안부 실장 인사조치

올해 9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709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먹통이 되자, 기관장으로서 책임론에 휩싸였다.국정자원 화재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UPS) 본체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원을 상당수 차단하지 않은 채 배터리 이전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행안부는 최근 이 원장이 업무상 실화 혐의로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경찰에 입건되자 인사 조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또 행안부는 이 원장과 함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등 디지털정부 업무를 총괄했던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본부 대기발령 조치했다.



그놈들이 10원에 팔았던 내 번호…올해만 2천명이 바꿨다

한 번 부여되면 끝이라고 여겨졌던 주민등록번호가 요즘은 실제로 바뀌고 있다. 해킹·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르면서 번호 변경을 신청한 사람은 올해만 2천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신청이 적었지만, 최근에는 실명 도용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현실적 보호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1,914건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는 2017년 5월 30일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전에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절차가 법에 규정돼 있지 않아 원칙적으로 평생 동일한 번호를 사용하는 구조였지만, 제도 도입 이후에는 번호 변경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됐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7년 799건으로 시작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2018년 560건 ▲2019년 641건 ▲2020년 1,127건 ▲2021년 1,344건 ▲2022년 1,547건 ▲2023년 1,9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파주 한 아파트 5층서 불…주민 4명 부상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명이 어지럼증,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내년 9월부터 술병에 음주운전·임신부 '경고 그림' 붙는다

캔맥주처럼 표면이 전면 코팅된 용기는 기준보다 2포인트 더 크게 표기해야 한다는 세부 규정도 마련됐다.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규정도 강화됐다. 경고 문구의 글자체는 눈에 잘 띄는 고딕체로 통일된다. 경고 문구의 배경색은 술병 라벨의 나머지 부분과 명확히 구분되는 색상(보색 관계 등)을 사용해야 한다.



부산 관세법인 사무장, 공금 28억 횡령…징역 2년

이 기간 총 725차례에 걸쳐 28억원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인매장서 절도 영상 유포…“어떻게 얼굴 들고 다녀” 끝내 숨진 여고생

공부방 대표는 학생들에게 해당 사진을 돌리며 “(누군지) 알아봐라. 절도해서 찾아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이양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되면서 삽시간에 홍성군 내 학생들 사이에 신상 정보가 확산됐다. 결국 이양의 오빠에게까지 해당 사진이 전달됐고, 오빠는 9월 22일 해당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다. 몇배 물어야 한다는데”, “뒤에서 수군거리고, 소문을 내가 어떻게 감당을 해”라고 토로했다.변호인은 “이양이 숨지기 직전 친한 친구 2명하고 카톡을 굉장히 많이 했다. ‘홍성에서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냐.



지적장애 스파링 시키고 살해 후 덮어씌우기까지…10대 살인사건 전말

KCSI가 소개한 사건은 고교 선후배 사이라는 23세, 17세 남자가 겁에 질린 얼굴로 살인 사건을 신고하려 왔다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23세 남자의 동갑 친구가 19세 남자 아이를 살해했으며, 시신이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신고한 것. 형사는 23세 신고자와 함께 시신이 있다는 집으로 향했다. 주택가의 빈 집에서 끈과 테이프로 결박돼 몸이 반으로 접힌 채 있는 시신이 발견됐다. 그런데 23세 신고자가 처음 가보는 곳이라 했음에도 집을 곧바로 찾았다. 또한 시신이 발견된 집이 23세 신고자의 동생 집 바로 옆 집이라는 것도 드러났다. 23세 신고자는 그러자 당황하며 사건 당시에 자신도 함께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신고자 두 명과 범인, 피해자까지 네 사람은 해당 빈 집에서 종종 놀던 사이였고 범인이 피해자를 열흘 간 폭행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을 찾았지만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중이었다.



"민주당 왜 뽑았어” 민희진, 직원에 정치색 강요 논란... "이재명 지지해왔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재직하던 당시 직원들에게 특정 정치관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정치인에게 투표한 직원을 불러 혼을 냈다고도 했다.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또 다른 직원과 온라인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도 공개했다. 민 전 대표는 직원에게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를 하지 말아야지. 이후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같은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을왕리선착장서 트럭 바다로 추락…60대 운전자 구조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6분쯤 중구 을왕동 을왕리선착장 인근에서 A(60대)씨가 몰던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



‘어린 X, 누구 세금으로’…몇 달 간격 경찰관 폭행한 노인의 최후

A 씨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4시 28분쯤 강원 춘천시 모처에서 ‘주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가슴부위를 밀치고, 모자를 쓴 채 경찰관 얼굴을 향해 머리를 들이밀어 모자챙 부분으로 경찰관 인중을 들이받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월 7일 오전 4시 5분쯤 춘천시 모처에서 자신의 택시비 문제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귀가를 권유받자, 손으로 그 경찰관 얼굴을 때린 혐의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3시 10분쯤 춘천시 모처에서도 경찰의 업무용 디지털 단말기(PDA)를 경찰관의 머리에 던지는 수법으로 폭행한 혐의가 있다.



울산서 60대 지게차 운전자, 대형 자루 더미에 깔려 숨져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자루 안에는 석유 정제 과정에 쓰이는 촉매제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 풍력발전소서 화재 40여분 만에 진화…대용량 전원장치 소실

지난 28일 오후 10시6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있는 풍력발전소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불로 대용량 전원공급장치 1개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시그널" 원로 배우 이문수 별세, 향년 76세

배우 이문수가 별세했다. 향년 76세.29일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이문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KAL858 폭파사건 유족 "미얀마 해역 동체 수색 나서달라"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KAL 858기 추정 동체와 유해를 확인하기 위한 미얀마 해역 수색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광주 일곡동 송수로 누수…단수 피해 없어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수관이 굽어진 지점 이음부가 이탈해 누수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정오께 복구를 완료했다. 각 가정에서는 최종적으로 일곡배수지에 저장된 식수를 공급받는데 이곳에는 하루가량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4시 50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일곡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매설된 지름 350㎜ 크기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시그널’ 출연 원로 배우 이문수 별세…향년 76세

1949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공무원 생활을 하다 서울예술전문대학(현 서울예대)에 입학했다. 영화와 TV 드라마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후배들 사이에서 성실함을 인정 받았다는 전언이다.



"불 지른다" 별거 중 아내 주소 달라며 협박한 60대 구속영장

부동산에 찾아가 별거 중인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해 협박 및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강동구 상일동의 한 부동산에서 "이사 간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휘발유로 불을 지르겠다"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내와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중이었다고 한다.



"통행하기 위험한 곳인데"…술 취한 80대 국도에 내려줘 숨지게 한 택시기사 '감형'

1심 재판부는 "A씨는 B씨를 보호해 안전한 곳에 하차시킬 계약상 의무가 있는데도 야간에 별도 보도 설치가 없는 국도 지선에서 B씨를 하차시켜 B씨가 차에 치여 사망에 이르게 한 만큼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남 밀양시 한 국도 지선 지점에 80대 승객 B씨를 내려줬고, 도로를 걷던 B씨는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술 취한 80대 승객을 통행이 위험한 국도에 내려줘 교통사고를 유발한 택시 기사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직접고용·임금인상"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파업 집회

지난 20일부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간부 파업, 철도고객센터지부 전 조합원은 순환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구명조끼 덕분에'…전복된 어선서 60대 선장 헬기로 구조

돌풍·높은 파도로 전복…선장, 선체 위로 올라가 구조 요청 60대 선장이 조업 중 어선이 전복됐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한 덕분에 안전히 구조됐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A씨는 전복되자 즉시 전복된 어선 위로 올라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또 인근에서 조업 중인 민간 어선 1척과 무궁화 26호(관공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과 양쪽 다리 찰과상이 있었으나 의식은 명료했다.



"한화, 서울은 공짜 부산엔 23억원 받아"…불꽃축제 두고 논란

한화그룹이 서울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예산을 모두 부담하는 반면, '부산불꽃축제'의 경우 부산시에 23억원의 용역비를 받는 것을 두고 시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기업의 사회공헌(CSR) 프로젝트이자, 화약 기술을 보유한 한화의 기술력과 안전 의식을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돼 왔다. 한화그룹이 행사 주최자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행사의 모든 예산을 기업 스스로 지출하는 방식이다.반면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며 시작된 부산시 주도의 행사이다.



'무릎 사과' 논란 전말은 바코드 오류… 다이소 “더이상 피해 없었으면"

글 게재 당시 작성자는 "여성의 아이가 매장에서 뛰어다니고 있었고, 직원이 '뛰면 위험하다'는 식으로 말한 것 같다. 엄마뻘 되는 직원한테 폭언하면서 협박하고, 직원은 무릎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객이 "지금 뭐 하시냐. 잘 찍고 있다"고 하자, 직원은 고객의 아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확실하죠"라고 답했다. 이를 불쾌하게 느낀 괙은 직원에게 "왜 영수증을 봤냐"고 따졌다. 다만 직원은 "원래 고객님 건 다 뽑아 확인한다", "며칠 전에 누가 물건을 훔쳐 가 경찰도 왔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직원은 "계산하다 오류가 뜨면 직원이 가서 확인하는 게 매뉴얼이다. 오류가 있었기에 다시 영수증을 재출력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이 "도둑 취급하는 것이냐"고 따진 뒤에야 직원은 돌연 무릎 사과를 했다고 한다. 고객은 "제가 언제 무릎을 꿇으라고 했냐"고 했지만 직원은 "죄송하다"며 고객 방향으로 기어 왔다.



‘아쉽다, 뽀뽀’…부하 여경 손 깍지·허리 감싼 경찰관 유죄 확정

또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여경에게 농담조로 ‘너 자꾸 그러면 뽀뽀해 버린다’고 말한 바 있으나, 뽀뽀하기 위해 얼굴을 들이밀어 추행한 사실은 없다”는 주장도 펼친 적 있다.또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사과했던 내용의 메시지에 대해 당시 상황 무마를 위해 있지도 않았던 행위를 사과했다는 취지로 납득이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초범인 점,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용서를 구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2심 재판부도 1심 판결에 변화를 줄 요인이 없다고 봤다.



'구명조끼 덕분에'…전복된 어선서 60대 선장 헬기로 구조

2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항 남동쪽 12㎞ 해상에서 60대 A씨가 몰던 소형 어선(2.7t)이 돌풍과 높은 파도로 기울며 전복됐다.



"우리 밭도 당했다"…하루아침에 감귤 3톤 증발, 제주서 무슨 일? [수민이가 화났어요]

경찰은 밭에 남겨진 쓰레기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50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피해 밭의 예상 수확량은 약 3t 정도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절도죄 적용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 농산물 절도 피해 건수는 2021년 36건, 2022년 23건, 2023년 19건, 2024년 29건 등 모두 118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매년 농산물 절도 피해는 잇따르고 있지만 검거율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경찰은 농산물 절도 예방 대책을 수립해 오는 3월 31일까지 시행한다.



6공화국 ‘검찰 전성시대’의 주역 서동권 前 안기부장 별세

향년 93세. 1932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명문 경북고, 고려대 법대를 거쳐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고인은 검찰 수장으로서 각종 공안 사건 수사를 지휘하며 정권 안보의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1987년 6월항쟁 직전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일하던 고인은 6공 출범 이후인 1989년 7월 노태우 대통령에 의해 안기부장으로 발탁됐다. 전직 검찰총장이 정보 기관 수장을 맡은 것은 1970년대 유신 정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던 신직수 전 안기부장 이후 처음이었다. 고인은 북방 외교에 대한 노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받들어 1990년의 1·2차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를 주도했다. 고인은 안기부장 재직 도중 비밀리에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직접 만난 것으로 유명하다. 1995년 준공된 서울 내곡동 현 국가정보원 청사. 당시 안기부장이던 고인과 만난 고 시장이 “내곡동 일대에 안기부 새 청사 부지를 물색해뒀다”고 제안하자 고인은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고인은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모교인 경북고 야구부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로 보전해야" 대전시의회 건의

대전시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국비 보전을 법제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무임수송에 따른 재정 부담이 전액 지방자치단체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전가되고 있어 지방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최근 5년간 무임수송 손실 비용은 연평균 5천588억원에 달한다.



"형, 오늘 좋았어" 동성과 바람 난 남편이 양육권까지 주장 "아이 키우겠다"

평온한 가정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 행복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라고 털어놨다.A씨에 따르면 남편은 최근 들어 생활 패턴의 변화가 잦았다고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손에 달고 살더니 갑자기 새벽 운동까지 시작했고, 운동을 하러 나가면 두세 시간 뒤에 들어왔다.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다. 남편이 씻는 사이 스마트워치에 메시지가 떴고, A씨는 묘한 예감에 곧바로 메시지를 확인, “오늘 너무 좋았다. 나도 혼란스럽지만 이제야 내 성 정체성을 찾은 것 같다"면서 이혼을 요구했다.이에 A씨는 동의 했지만, 양육권을 놓고는 대립을 보였다.



대선 이틀 전 "우리가 앞선다" 발언 김문수, 불구속 송치

경찰은 김 의원이 '추측컨대'라는 표현을 붙였기 때문에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 것으로 전해진다.김소연



‘38주기’ 칼(KAL)기 폭파사건 유족 “미얀마 해역 동체 수색해달라”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건 비행기로 추정되는 동체와 유해를 확인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5년 전 미얀마 해저에서 비행기 동체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정부는 합동조사단 파견을 계획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KAL 858기 탑승 희생자 유족회는 희생자 38주기를 맞은 29일 서울역에서 추모제를 열고 “동체 확인을 위한 소규모 수색대를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26년 1월 말 이전에 수색을 해 더는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KAL858기 탑승 희생자 유족들이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KAL858기 사건 38주기 추모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에 멧돼지 출현 신고…당국, 수색 나서

관할 자치단체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인근 주민에게 외출할 경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 모 아파트 주변에서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9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 모 아파트 주변에서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무고는 잘못, 출근 마세요"…20대 치위생사, 해고 '날벼락'

한 치과원장이 20대 치위생사를 원장실로 불러 강제추행을 한 뒤 다음 날 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치위생사가 강제추행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적반하장으로 해고한 것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공성봉 부장판사는 강제추행·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원장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다. 그는 지난 5월 23일 오후 6시쯤 B씨를 원장실로 불렀다. 이어 B씨의 허리 부분을 손으로 치면서 "이렇게 터치하는 것이 불편하냐"고 물었다.



두 번 걸리고도 또…'숙취운전' 화물차주에 벌금 1000만원 [사건수첩]

A씨는 2017년 2월 16일 춘천지법에서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7월에도 같은 법원에서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날부터 10년 내에 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KAL858 폭파사건 유족 "미얀마 해역 수색" 촉구

공중에서 비행기가 산산조각이 나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실종됐다.지난 2020년 비행기가 폭발한 미얀마 근해 안다만 해저에서 사건 비행기 동체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발견됐다. 정부는 당시 합동조사단 파견을 추진했지만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으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사도 시민이다" 교사노조, 정당 가입 보장 등 촉구

정당 가입이나 정치 자금 후원, 선거 운동 참여, 선거 입후보 등이 금지돼 있다.교원 단체들은 이 같은 규정들이 정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권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태백 등 강원 4곳 강풍주의보…양양 등 6곳 건조주의보 유지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휴가 군인, 부대 복귀 싫어서 “교통사고” 거짓말…실형 선고

다만 “A씨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음주 수요일 ‘영하 10도’ 강추위…“롱패딩 꺼낼 때”

한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AI로 처방전을?’…불법 사이트 운영 30대 검찰 송치

A 씨는 지난해 8~11월 AI 채팅을 통해 증상에 맞는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처방전과 양식과 내용이 다소 다른 탓에 약국에서 약 구매까지 이뤄진 사례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처방전 양식을 충족하기 위해 타 병원 관계자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기억대로 증언했는데"…위증죄 날벼락 맞은 60대 모텔 사장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위증의 고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는 사정 등을 근거로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르포] 홍콩화재 참사에 팔 걷어붙인 사람들…한인회도 모금

피해자 중 아는 사람은 없지만,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요." 휴지, 생수, 마스크, 방한용품 등이 박스째로 쌓여 있었다. 구호품이 너무 많이 들어와 '더 이상 물품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까지 붙었다. 비슷한 시각 웡 푹 코트 인근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도 자원봉사자들이 추모객들을 안내하고 물품을 관리하고 있었다. 기사로 화재 소식을 접하고 중국 구이저우에서 홍콩으로 왔다는 자원봉사자 양순밍(50)씨는 "이 난관을 헤쳐가기 위해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왔다"라고 말했다. 홍콩한인회 탁연균 회장은 "홍콩에 한인이 2만여명 정도 있는데, 다들 측은지심을 가지고 이웃이 아프거나 힘들 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지갯빛 절대평등' 광주 금남로서 퀴어문화축제 열려

500m 떨어진 곳서 기독교·보수 단체 맞불집회…경찰, 충돌 사태 예의주시 제4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29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서로 사진을 찍거나 몸에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동시에 광주퀴어문화축제 현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보수 성향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민연합'이 맞불 성격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지역경제 이끄는 힘"…전주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다이소 ‘무릎 사과’ 뒤집힌 전말…“도둑 취급에 직원이 돌연 무릎”

자녀들과 매장을 찾은 손님은 셀프 계산대에서 물건을 계산하다 바코드를 잘못 찍어 두 차례 경고음이 났다. 그러자 직원이 다가와 손님 바구니를 뒤지기 시작했다.손님이 “지금 뭐하시냐. 잘 찍고 있다”고 하자, 직원은 손님 아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확실하죠”라고 했다. 손님이 계산을 마쳤는데도 직원의 의심은 계속됐다. 영수증을 아예 다시 뽑아 구매한 품목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기까지 했다. 이를 불쾌하게 느낀 손님은 직원에게 “왜 영수증을 봤냐”고 따졌다.



대선 이틀 전 "우리가 앞선다" 발언한 김문수, 불구속 송치

김 전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지난 6월 1일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바로 골든크로스, 우리가 앞선다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지드래곤, 홍콩 화재 참사에 성금…SM은 태국 홍수 피해에 기부

가수 지드래곤이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9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100만 홍콩달러(약 2억원)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은 홍콩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 작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



尹, 이종섭 수사 요구 압박에 "호주로 내보내자" 도피 지시

지시를 받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이 전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절차에 협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은 공소장에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 조 전 실장에게 이러한 지시를 내린 상황을 적시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면 자신도 수사 대상이 될까 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고 봤다.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언급한 날은 2023년 9월12일로, 이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날이었다. 법무부 수장들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관여 의혹도 조사됐다. 당시 이 전 장관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라 출국금지 상태였다. 이후 이 전 장관은 법무부에 출국금지 이의신청을 했다. 이재유 당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의신청 사실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에게 알렸다. 심 전 차관도 보고를 받은 뒤 박 전 장관과 같은 취지로 지시했다.



광주 퀴어축제 인근서 '맞불 집회'…경찰, 충돌 방지 '총력'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제4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무등: 무지갯빛 절대평등'이라는 슬로건 걸고 진행된 이번 광주퀴어문화축제엔 성소수자와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몰렸다.29일 에 따르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후 2시부터 무지개 깃발을 두른 참가자들이 몰렸다. 경찰은 인력을 배치해 양측 행진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그린닥터스, 해외 지부 잇따라 설립…유엔 산하기관 등록 추진

그린닥터스는 부산 온병원과 호찌민시에 2027년 말까지 50병상 규모의 한-베트남온병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음주측정 거부·만취운전·재적발...끝없이 반복한 50대 운전자 결국

이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데 이어 강원도 평창군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이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 이상 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다시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후 누범기간에 이종 범행을 저질렀고, 벌금형으로 선처받았음에도 누범기간이 지난 직후 다시 음주운전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투표 안 했는데" 경희대 '발칵'…총학 선본 참관인이 '대리투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대리 투표'를 통한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4명은 A 선본 소속 참관인이었던 C씨의 대리 투표에 사전 동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9일 오전 '선거 당선 보류 공고'를 내고 "중선관위는 본 사안을 민주적 선거 원칙이 훼손된 사건으로 엄중히 인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선거 당선 보류 △오프라인 기표소 CCTV 전수조사 실시 △온라인 투표 시스템 안전성 재확인 등의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부산 금정구에 멧돼지 출현…2명 중경상(종합)

멧돼지는 오후 3시 4분께 근처 식당 텃밭에서 출동한 경찰과 엽사 등에 의해 포획됐다.



부산 금정구에 멧돼지 출현해 2명 중경상…멧돼지 사살

29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거대한 멧돼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최고 15도로 평년보다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내일날씨]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무지갯빛 절대평등' 광주서 퀴어문화축제…충돌 없이 마무리(종합)

29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린 제4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별다른 마찰이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동시에 광주퀴어문화축제 현장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보수 성향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민연합'이 맞불 성격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반대 집회 참석자들은 '포괄적 차별 금제법 제정 반대한다', '동성 파트너 배우자 등록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집회 참가 인원을 약 1천200명으로 추산했다.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퍼레이드도 반대 집회 측 행진과 20∼30여분 시차를 두고 시작됐다.



부산 금정구에 멧돼지 출현해 2명 중경상…멧돼지 사살(종합2보)

관할 자치단체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자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외출할 경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거대한 멧돼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수색에 나선 경찰관과 소방관에 의해 근처 식당 텃밭에서 발견됐고, 오후 3시 1분께 야생동물기동포획단 소속 엽사에 의해 사살했다.



순창 동계면서 산불…헬기 등 동원해 진화 중

29일 오후 4시께 전북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남양주서 음주 운전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지난 28일 오후 11시 54분께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인근 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또 택시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전북 순창서 산불···2시간여 만에 진화

전북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산림청 헬기 3대와 지자체 임차 헬기 2대 등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2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발화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금도 홍콩 거리선 대나무로 공사…"화재참사, 건설업에 경종"

홍콩 산재피해자권리협회 페이 시우 대표 인터뷰…"조사결과 공개해야" "그동안 산업안전 교육과 점검은 신축 건물 건설 현장에만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이번 화재는 기존 건물을 유지보수하는 현장에도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웡 푹 코트 화재 참사는 아파트 보수공사에 사용된 대나무 비계(건설 현장에 설치하는 임시 구조물)와 스티로폼 등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우 대표는 홍콩에서 대나무 비계가 널리 쓰이는 데 대해 "홍콩은 좁은 거리가 많고 건물 모양도 불규칙해 다른 소재에 비해 유연성이 있는 대나무 비계가 주목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나무 비계는 금속 비계에 비해 지면 공간을 덜 차지해 소규모 건물의 유지보수 작업에 편하고, 다른 비계 재료보다 저렴하고 운반이 용이해 많이 사용됐다"라고 했다.



'엄마 재규어 차'에 불 지른 20대…만취 상태서 긴급체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창 동계면서 산불…산림 당국, 헬기 등 동원해 진화중

전북도 관계자는 "산꼭대기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잔불 정리 후 화재 원인, 임야 소실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9일 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전북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헬기와 전북도 임차 헬기, 산불진화차량,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은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 포장공사가 길 막는다고… 주차해놓고 사라진 운전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의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 한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한 뒤 자리를 떠났다. 덤프트럭 등 공사 장비도 작업을 중단한 모습이다.



서울 종로구 홍지문터널서 5중 추돌사고…3명 경상

경찰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홍지문터널 안에서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 아파트에 120kg 멧돼지 난동… 80대 주민 등 2명 중경상

사체는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대구 공중화장실 화재 현장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쿠팡, 개인정보 노출 처음엔 4500개라더니 ‘3370만개’였다···“사실상 전 고객”

개인정보가 무단 노출된 쿠팡 고객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 사실상 쿠팡 전체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29일 후속 조사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노출된 계정 수가 약 4500개라고 발표했지만 후속 조사에서 7500배 수준의 피해가 확인된 것이다.



친인척 7명 사상 승용차 돌진 사고…국과수 "가속페달 밟아"

지난 8월 경기 용인시 상현역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승용차 돌진 사고와 관련해 급발진은 아니라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 ‘깜깜이’ 지역주택조합…8개월 만에 2배 가격에 조합돈으로 계약해 시세 뻥튀기도

경찰은 최근 서울의 한 지역주택조합 집행부를 상대로 제기된 배임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조합 개발 부지에 있는 부동산 토지를 시세의 약 2배 가격에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조합 이사였던 C씨는 가족을 내세워 2019년 12월 당초 조합과 계약 예정이었던 15억원에 1억원을 더해 16억원에 매입했다. 전 조합원인 고소인들은 C씨 등 조합 집행부가 이 과정에서 조합비 약 13억원의 손해를 입혔고, 결과적으로 이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지역주택조합은 도시계획법의 적용을 받는 도시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는다. 주택법의 일부에 포함돼 있어 조합 구성 요건·회의 진행 등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도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7일 서울시는 서울 지역주택조합 118곳 전수조사해 형사 고발 118건, 시정 명령 57건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주택조합에서 전 조합원들은 투명한 조합 운영을 요구한 업무 방해 혐의로 제명되기도 했다. 2020년 2월 조합에서 제명된 전 조합원 김모씨는 “조합 운영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허위사실’이라며 나를 제명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일부 조합원들은 제명 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조합 가입부터 지난한 분쟁 겪으면서 사실상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주택법의 성긴 규정에 따른 감독 규정 미비도 지적했다. 최 교수는 “개인적인 일탈이나 조합 비리가 가능한 제도 자체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순창 동계면 산불, 2시간여 만에 진화…0.3㏊ 소실(종합)

29일 오후 4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날씨] 남부지방 일교차 10∼15도…건조한 동해안 불조심

일요일인 30일도 예년 이맘때보다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4∼6도·낮 7∼14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새벽까지 비가 1㎜ 정도 내리겠고, 충북 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영향받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높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아빠뻘 대리기사 ‘질질’ 매달고 질주, 끝내 사망…블박엔 비명만 [사건 속으로]

만취 상태에서 60대 대리운전 기사를 차에 매단 채 질주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대리기사의 비명소리만 가득했고 영상엔 정신을 잃은 기사가 이리저리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4일 오전 1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도로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폭행당한 뒤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모습. MBC 보도화면 캡처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당시 A씨는 유성구 문지동에서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대리기사 B씨를 불러 충북 청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가 B씨에게 시비를 걸다 폭행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B씨를 차 밖으로 밀치면서 본인이 운전석을 차지했다. 차량 블랙박스에도 A씨가 B씨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듯한 소리, B씨의 비명 소리 등이 녹음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B씨의 한쪽 발이 차 밖으로 불쑥 나타나고 모자가 내던져지는 등 차 안에서 폭행당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지난 14일 오전 1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도로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차량에 매달려 있는 모습. YTN 보도화면 캡처 경찰 조사 결과 뒷자리에 타 자고 있던 A씨가 앞자리로 넘어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리기사를 향한 폭행과 폭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면허 취소 수치”…만취 차량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40대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아 오토바이를 친 뒤 그 앞에 있던 택시까지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동승자와 택시 운전자 등 5명은 경상을 입었다.



내란 1년 앞둔 주말도 좌우 단체 서울 도심서 집회(종합)

12·3 내란사태 1주년을 앞둔 토요일인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자유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천명이 참석했다.



포천 16개월 여아 사망사건…경찰, 구속된 부부 주거지 압수수색

이후 C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오전 1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다음 주 중으로 이 부부를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쿠팡 개인정보 노출 수사 착수 …나흘 전 고소장 접수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여서다.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후속 조사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 사실상 쿠팡의 모든 고객 정보가 노출된 셈이다.쿠팡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가 노출됐다고 알렸다.



불 난 대구 공중화장실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신원확인 중

불이 난 공중화장실에서는 불에 탄 남성 시신 1구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화재원인, 숨진 남성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29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1분께 달서구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꺼졌다.



'계엄 1년' 앞두고 쪼개진 도심…"저항권" vs "조희대 탄핵"

이들은 강남역 방향으로 행진한 뒤 해산했다.



마포구, 아이돌보미·장애인활동지원사 격려… “돌봄의 손길이 지역을 따뜻하게”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아동 돌봄과 장애인 활동 지원을 맡아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 활동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의 노력을 응원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박 구청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을 직접 전달했다.



성동구 행당동 양꼬치 식당서 불…30여명 대피

29일 오후 8시 51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양꼬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만취해 ‘母 재규어 차’에 불 지른 20대 구속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히 늘리라” 尹 한마디에 점점 커진 ‘주먹구구’ 의대 증원안

지난해 촉발된 의∙정갈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윤석열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일괄 증원 추진은 합리적 추산과 데이터에 기반을 두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건복지부가 증원안을 보고할 때마다 “충분히 늘리라”고 지시하는 등 재차 증원을 요구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의료계에서 꾸준히 지적해 온 소통 부족, 일방적인 정책 추진 등의 문제가 확인된 것이다.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신설 등 현재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이재명정부의 의료개혁에서도 충분한 대화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대 증원 추진 당시 의료계가 집단 반발한 부분은 ‘매년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였다. 당시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의∙정갈등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고통받은 건 오로지 환자와 국민이었다. 2년 동안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들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의료 공백 문제가 지속되는 만큼 현 정부도 의료개혁을 추진 중이다. 2027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정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지역의사제도 고려하며 적정 의료 인력 추계 작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추계위에는 의료계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추계위와 국민중심의료혁신위원회 같은 논의 기구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의∙정갈등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료 개혁 과정에서 보다 깊이 있는 논의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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