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사회 2025-11-22

[단독]전기 이륜차 충전 딜레마… 집안선 위험-실외는 부족

국내 전기 이륜차 보급 대수는 7만 대를 넘어섰지만 충전 환경은 여전히 미흡하다.



독감환자 작년보다 14배 급증… “한반 26명중 7명 결석” 비상

11월 2주 차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4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직전 주(50.7명)보다 약 30.8% 늘어난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 환자 수(4.6명)의 14.4배에 이르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일본에서는 올해 예년보다 빠른 10월 초 독감 유행이 시작돼 11월에는 휴교나 학급 폐쇄를 결정한 학교, 보육원이 3584곳에 이를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12월을 독감 유행의 정점으로 예측하며 고연령층 독감 환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독감 입원 환자 수는 4주 연속 증가해 11월 2주 기준 4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접종률이 낮지 않고, 이미 독감이 유행에 접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은 고위험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밀폐된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행사 참여를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尹, 김성훈에 ‘군통수권자 안전만 생각하라’ 문자”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재판부는 “그 부분 증거가 피고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피고인이 증거 신청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암 피하고 싶다고? 10대 예방 원칙부터 지키세요”

남자 5명 중 2명, 여자 3명 중 1명꼴로, 사망 전까지 1회 이상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사실 암이 고령자만의 질병은 아니다. 현재 암 환자이거나, 한때 암 환자였던 비율은 전 국민의 5% 정도이다. 물론 고령 환자의 증가율이 더 가파르다. 박경화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피할 수 없다면 맞서야 한다. 암 관련 정보를 잘 알아두고, 적극 투병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지키면 설령 암에 걸리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수명이 늘어나면 고령자도 늘어난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 암을 더 쉽게 진단해 낸다. 결과적으로 암 환자는 증가한다. 앞으로도 고령 암 환자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나이 들어 암에 걸렸으니 젊었을 때보다 악화하는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나이가 들어 암에 안 걸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젊었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다. 박 교수는 “모든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젊었을 때 잘 관리해야 65세 이후에 암에 덜 걸린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50대든 60대든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관리하면 그만큼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임 교수는 흡연, 식이 습관, 유전 및 환경 요인이 각각 3분의 1씩 암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추가로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국가 암 검진에서 고령자 가이드라인은 따로 없다. 먼저 항암치료를 통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한다. 임 교수는 “전립샘암이나 자궁경부암, 성대암, 인두암의 경우 방사선치료가 항암치료 성적과 비슷할 정도로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무엇보다 평소 건강 관리를 주문했다. 박 교수는 “의료진이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다.



‘항해사 휴대폰 딴짓’ 조타실에 CCTV 없어… “신속 사고규명 한계”

A 씨는 “전방 견시는 항해사의 업무이며, 지시를 받았을 때는 이미 섬이 눈앞에 있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경은 박 씨가 섬과 암초가 많은 위험 해역에서 자동조타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야 했지만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느라 전환 시점을 놓쳤다”고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A 씨도 적절한 조타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당시 당직 근무 체계와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해경은 박 씨가 실제로 휴대전화로 뉴스를 시청했는지 여부와 사용 시간 등을 포렌식으로 확인하고 있다.



“저승까지 추적”… 신정동 연쇄살인범 20년만에 찾았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1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장모 씨(범행 당시 60대)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해 6월과 11월, 신정동 주택가 골목에서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각각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순실 스위스 계좌’ 주장 안민석에 2000만원 배상판결

2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 항소 3-2부(재판장 허일승)는 최 씨가 안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대장동 50억 클럽’ 홍선근, 2심도 벌금형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도 벌금 1500만 원이 선고됐다. 이듬해 1월에 이자 없이 원금만 갚았다.



집 안 충전은 ‘시한폭탄’, 바깥도 마땅찮아… 7만 이용자의 딜레마

배달업에 종사하는 임모 씨(51)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충전할 때마다 옆을 지킨다. 집 안에서 충전 중인 배터리를 방치했다가 화재가 발생할까 우려돼서다. 전기 이륜차 보급이 늘면서 관련 화재의 비중도 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실내에서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모델의 배터리는 정부가 확대 중인 BSS와 호환되지 않는 제품으로 확인됐다. 실내 충전 외엔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다.8월 17일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역시 동일한 패턴이었다. BSS에서 충전할 수 없는 전동 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건 모두 실외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점, 그 결과 이용자가 위험한 실내 충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공통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전기 이륜차 시장 규모가 크고 화재 사고가 잦아지자 실내 충전 금지 규제를 강하게 시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150여 종의 전기 이륜차가 유통 중이며, 사용하는 배터리 규격만 50여 종에 이른다.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산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는 규격이 모두 달라 BSS에서 사용할 수 없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보조금을 받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가 3429대였지만, BSS는 661기에 그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식 보조금을 받지 못한 전기 이륜차까지 더하면 실제 BSS 보급률은 숫자보다 더 낮다”고 말했다. 전기 이륜차는 배터리를 월 단위로 렌털하는 방식이 많다. 비가 올 때 바깥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면 배터리와 충전 기기 등에 물이 묻을 수 있다.



[단독]‘전용 소화기’ 공백 11개월째… 막바지 검증 단계 들어서

현재 전기 이륜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불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내부에서 화학 반응으로 온도가 1000도까지 치솟는 ‘열폭주(thermal runaway)’가 특징이다. 이 때문에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토요일 아침 영하권…최저 영하 3도 ‘강추위’

기상청은 “이날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고 전날(21일) 예보했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맨홀에 색깔 칠하면?…초등생 아이디어 서울시 정책되다

"위험을 감추지 말고, 보이게 하자"는 것. 이동권 보장은 단순 편의를 넘어 인권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건강 분과는 "사이버 폭력 가해자 계정 단계적 정지 제도"를 제안했다. 서울시와 플랫폼의 협약이 필요하지만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미래 분과는 증가하고 있는 'AI 활용 학교폭력' 문제를 들여다봤다. 학교폭력 여부를 AI로 1차 판별하고 필요 시 상담가와 연결하는 'AI 학교폭력 상담 앱'을 제안했다.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하자는 목적이다.서울시는 22일 열리는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서 이들 어린이 정책 참여단에게 상을 수여한다.서울시는 이들 정책 아이디어를 저극 검토해 시정해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정부터 계급 정년 폐지해야" 국가경찰위원장의 호소

국가경찰위원장이 14만 경찰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경정 계급의 정년을 폐지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군인과 국가정보원, 소방, 경찰 등 특정직 공무원만 해당한다. 경찰은 경정이 14년, 총경 11년, 경무관 6년, 치안감 4년 등 계급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경정은 일선 경찰서 과장급이나 시·도 경찰청의 계장을 맡는다.20대 중반 경위 계급으로 입직하는 경찰대 혹은 간부후보생 출신 경찰은 총경 승진에서 밀리면 40~50대에 들어서 경찰복을 벗게 된다. 60세까지 근무할 수 있는 경감 이하 계급이나 상대적으로 정년에서 자유로운 총경 이상 간부들에 비해 생업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尹 격노가 채상병 수사외압·보복으로…동기는 여전히 '미궁'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여태 사태파악이나 대응조치를 처리하지 않고 있느냐"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황진환 전날(21일) 순직해병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12명을 기소하며 정리한 사실관계는 이 한 줄에서부터 출발한다. 윤 전 대통령의 '버럭'하는 질책이 아니었다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기존에 보고받은 수사내용의 결론을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왜' 격노해 외압 행사에 이르렀는지는 특검에서도 밝히지 못한 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사건은 2023년 7월 19일 벌어졌다. 수사 내용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하고 임 전 사단장은 분리 파견 인사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다.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과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 이종섭 전 장관은 모두 이견 없이 결재했다. 윤 전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이 해당 사안을 보고하면서 일이 틀어졌다. 윤 전 대통령은 격노하면서고 질책했다. 또, 곧바로 집무실에 있던 '02-800-7070' 전화를 이용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했고고 소리쳤다.질책을 들은 이 전 장관은 부리나케 움직였다. 윤 전 대통령과 전화를 마치고 14초 만에 김계환 전 사령관에게 전화했다. 이 전 장관은 전화를 마치고 1분 43초 후에 김 전 사령관에게 또 전화했다. 분리 파견 인사가 예정됐던 임 전 사령관을 정상 근무하도록 지시했다. 분리파견 전자문서는 결재된 지 1시간 40분만에 취소 공문으로 다시 기안됐다.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이 전 장관은 긴급 현안 회의를 주재했다.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은 이 자리에서 정해진 지시사항을 박 대령에게 옮겼다. 유 전 법무관리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장관 군사보좌관은 김 전 사령관과 박 대령에게 구체적 지시를 하달했다. 처음 김 전 사령관은 이첩을 승인했지만, 이내 중단을 명했고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게 이런 사정을 보고했다. 이 전 장관은 이를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에게, 조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은 기록 회수를 지시했다.압박과 회유에도 박 대령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상황. 윤 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언성을 높였다. 지시 이후 30여분 만에 김 전 사령관은 박 대령을 보직해임했고, 2시간 후엔 박 대령에 대한 항명죄 수사가 개시됐다.이후 박 대령은 항명죄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美입양된 박영미 씨 "생부모에 행복하게 성장했다 전하고 싶어"

"언젠가 생부모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제가 버려진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미국으로 입양된 케이샤 웨버(한국 이름 박영미·44) 씨는 22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장원에 따르면 웨버 씨는 1984년 4월 7일 경남 마산 합정동의 한 시외버스 정류소 앞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초록색 스웨터와 오렌지색 바지를 입고 빨간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인천서 "계양산인데 살려달라" 신고…사흘째 수색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이 가방에 녹음기 넣어도 되나요?”…‘제3자 녹음’ 합법화법에 갑론을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대 증거를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3자가 녹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은 제3자가 상대방의 대화 내용을 허락 없이 녹음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노인·장애인 등은 학대를 인식하거나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가해자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씨는 자녀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자녀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고, 녹취록의 발언을 바탕으로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1심은 교사의 정서적 학대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녹음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음식 잘못 배달한 기사, 축 쳐진 어깨에 "그냥 제가 먹을게요" 3만원 건넨 고객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A씨는 오리고기를 특별히 손대지 않았던 터라 그대로 돌려줬다.문제는 또 다른 기사가 오배송된 음식을 원래 주소로 배달 중이라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리자 배달 기사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음식을 가져가려 했다.이에 A씨는 “오리고기를 그냥 저 달라”라고 말하며 3만 원을 그에게 건넸다. 복 받으실 겁니다”, “너무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첫눈 온다는 '소설'에 낮 최고 17도 포근…동해안 건조특보

토요일인 22일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찾아왔지만,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대전·세종·충남 낮 최고 14∼16도…일교차 10도 이상

소설인 22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겠다.



윤석열 ‘계엄군 재판’ 군사법원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건강상의 이유”

이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은 공전될 전망이다. 앞서 중앙군사법원은 곽종근·여인형·이진우·문상호 전 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 전 대통령을 각각 이달 18일, 25일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에 이어 윤 전 대통령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사실상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도 김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과태료 부과 등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방부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3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달 30일에 전역했다.



[단독]특검에 입건된 다음날 ‘특검 수사관’ 면접 본 공수처 차장검사

이 수사관은 이후 공수처에 채용됐다. 이 차장검사가 자기 수사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원자를 직접 면접해 선발한 것이다. 공수처 측은 “다른 수사기관에 입건된 것만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2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 차장검사는 지난달 16일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진행된 공수처 수사관 채용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이 차장검사와 오 처장 등은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위증 의혹을 받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수사를 뭉갰다는 혐의(직무유기)로 특검에 입건됐다. 문제는 이날 면접에 채 상병 특검팀에 소속된 수사관이 지원을 했다는 점이다.



내 지원금, 국가가 알아서 챙겨준다…똑똑해진 복지포털 '복지로'

한 번 가입으로 평생 맞춤형 복지 알림…온라인 신청 가능 서비스 53종으로 확대 누구나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 복잡한 복지 제도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로'는 각 부처에 흩어진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검색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 번 가입으로 평생 복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매우 높다. 복지로를 통하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내가 받는 복지 혜택을 한눈에 관리하고 싶다면 '복지지갑'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복지지갑은 개인의 복지 자격 정보와 수급 현황, 서비스 신청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나만의 복지 현황판이다. 복지 서비스는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다.



“정답 없다” 논란의 수능 국어 17번, AI는 어떻게 풀었을까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 언론에는 “AI(인공지능)가 OO영역 1등급을 맞았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AI의 추론 능력, 강·약점, 모델 간 성능 비교도 이어졌다. 지난해 수능 때만 해도 일부 연구자들만이 AI로 수능 문제를 풀어본 뒤 결과를 공개했다. 1년 사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대중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AI 기술 스타트업 업체인 ‘마커AI’는 2023년부터 AI가 푼 수능 국어영역 점수를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다. 마커AI는 올해도 2026학년도 수능 시험 정보를 AI가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로 사전 학습하기 전에, 자체 추론 능력만을 이용해 국어영역을 풀게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모두 추론 기능이 탑재된 폐쇄형 AI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챗GPT(o1-프리뷰)가 97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AI 모델의 추론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만점을 받은 AI 모델은 대체로 문제풀이에 40분 안팎이 걸렸다. 오픈소스 AI 중에서는 딥시크 V3.2가 유일하게 올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을 맞았다. 오픈소스 AI는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이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개선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마커AI 대표인 정철현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겸임교수는 “전반적으로 AI의 추론 능력이 1년 만에 크게 향상됐다”고 평했다. 다만 “오픈소스나 한국 AI 중에선 생각을 깊이 하더라도 1등급에 도달하는 모델이 드물었다”고 덧붙였다. AI 모델들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에서 고난도 지문으로 꼽힌 철학자 칸트를 다룬 16번 문제를 가장 많이 틀렸다. 논란이 됐던 17번 문제는 AI(클로드 소넷 4.5)가 어떻게 풀었을까. 마커AI는 내년 수능에도 AI에게 국어영역을 풀게 해 추론 능력의 향상을 테스트하고,수능 문제를 바탕으로 한 AI용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게도 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발전을 거듭하는 AI의 존재를 실감한다”며 AI의 활용을 둘러싼 고민이 크다고 했다.



따져 묻고, 돌직구 날리고, 질서 위반엔 철퇴···이 판사가 내란 재판을 진행하는 법

이진관 부장판사가 지난 9월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근 개정된 내란 특검법에 따라 관련 재판이 중계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건의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이진관 재판장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반면 이진관 재판장은 이와 달리 훨씬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한 전 총리는 줄곧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반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정확히 확인한 것이다. 이 재판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계엄 해제 이후에 증인이 ‘다시 비상계엄 하면 된다’고 말한 사실이 있는가”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하하, 저는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17일과 19일 열린 한 전 총리 재판에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용현 전 장관이 차례로 출석했다. 이 재판장은 우선 최 전 부총리에 대해선 ‘최상목 쪽지’로 알려진 문건을 둘러싸고 집중 신문을 이어갔다. 기존에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 재판에서는 지지자들이 응원한다며 “힘내시라”고 소리를 지르고, 증인을 향해 야유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 재판장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가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고 재판부를 향해 항의하고 소란을 피우자, 바로 감치 15일을 선고하기도 했다. 재구속된 뒤로 석달여간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지난달 30일부터 갑자기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곽 전 사령관이 말하는 도중 끼어들어 직접 반박하고, 곽 ... 김용현 변호인단, ‘법정 소란’ 감치 선고 4시간 만에 석방···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가 ‘법정 질서 위반’으로 지난 19일 감치를 선고받고도 4시간 만에 석방됐다.



충북 가끔 구름 많음…낮 최고 16도

청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치원 아동학대 논란에 'CCTV 의무화' 논쟁 재점화…찬반 극명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유치원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아동의 안전과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교원단체 측에서는 교육활동 위축과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반대한다. CCTV의 본질적 기능이 '감시와 통제'라는 점에서 찬성론자들은 설치를 통한 학대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 학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하고, 양측의 입장이 대립할 경우에는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학대 예방에서 나아가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도 있다. 반면 설치를 반대하는 이들은 CCTV 설치가 교권과 아동의 인권을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맞선다. 장승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CCTV 설치를 의무화하면 교사의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가 극도로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동 권리 측면에서 찬성론자들은 CCTV가 의무화된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공 대표는 "연령대가 겹치는 만 3∼5세 아동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느냐, 유치원에 다니느냐에 따라 다른 환경에 놓이는 것도 아동 간 차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범죄 예방에 어느 정도 기여는 할 수 있지만, 근본적이지 않다는 점은 동의한다"라면서도 "억제 기능이 있다"며 CCTV 설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근본적인 건 아동학대가 없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라며 "아이들을 때리는 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적절히 훈육하고 지도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제도적으로 보완이 가능하고, 학대 예방이 가능한 상황에서 CCTV를 설치해보고 판단하겠다는 건 동의하기 힘들다"며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 커…낮 최고 12∼16도

22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가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0.5∼1m로 일겠다.



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고 한낮 포근…낮 최고 15∼17도

토요일인 22일 부산·울산·경남은 대체로 맑고 한낮에 포근하겠다.



대구·경북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커…낮 최고 17도

현재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등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동해안·산지 매우 건조…내륙은 오전까지 안개

22일 강원 내륙과 산지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까지 영서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12∼14도, 산지 10∼12도, 동해안 15∼17도 분포를 보이겠다.



45세 이상은 ‘이것’ 늘리면 치매 위험 최대 40% 줄어

몸을 움직이면 정신을 날카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신체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 가소성(뇌가 경험·학습·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적응하고 변화하는 능력)을 강화하며 만성 염증을 줄인다. 이는 치매를 포함한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언제 운동을 해야 치매에 도움이 되는지, 유전적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도 운동의 보호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 했다. 1971년에는 2세대(원래 코호트의 성인 자녀 5000여명과 그 배우자)가 참여하여 자손 코호트를 구성했다.



대전∙동해∙용인 공공폐수처리 평가서 최우수 평가…양산 등 6곳도 우수 선정 [정책 돋보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0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대전시, 강원도 동해시, 경기도 용인시 등 3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해시는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가동률 감소에도 노후시설 정비를 통한 처리 효율을 향상시켰고,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 개선을 통한 폐수처리 시설 자동화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년만 막 내린 '신정동판 살인의 추억'…담당 형사의 회한

"마음속 짐 조금은 덜었지만…피해자 유족들께 죄송할 뿐" "마음속에 남아있던 큰 짐을 조금이나마 던 듯합니다." 퇴직을 1년여 앞둔 그는 "경찰로 있는 동안 다행히 범인이 확인돼서 마음에 담고 있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범인을 찾아낸 서울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에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수사를 이어가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거듭 "여전히 피해자 유족만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지금까지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 많이 힘들어하셨을 유족분들께 미안함을 늘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터리 사야 한다며 1억원 '꿀꺽'...불법서버 대여하던 상습 도박자의 최후

홍씨가 일본에서 하던 일은 불법 인터넷 도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서버 대여로, 해당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대부분 도박자금으로 사용됐다.홍씨는 과거 해외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반복한 전력도 있었다. 그러나 법원은 홍씨가 A씨에게 돈을 빌릴 당시부터 사실상 변제 능력이 없는 상태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른 피해자 B씨에게 빌린 돈을 주거지 월세와 카드대금 등에 사용한 정황이 드러난 데다, 서버 임대 수익도 기존 차용금 이자를 간신히 충당할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홍씨는 '곧 갚겠다'는 취지의 말을 통해 추가로 1억원을 받아냈고, 이후 대부분을 변제하지 않았다.



'안민석, 최순실에 2000만원 배상 판결'에 정유라 "실체 없는 국정농단으로 내 인생 박살 나" 울분

이어 "지금도 반복되는 좌파 진영의 거짓말들과 선동을 보며 또 속는 사람들을 보며 지치고 힘들다"며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고 책임 있는 모든 좌파 진영 인물들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씨는 "작게라도 우리 진영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이 결과를 받아보는 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앞으로의 10년을 더 쓰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016~2017년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안 전 의원이 자신의 은닉 재산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위클리 건강] "치아 1개는 1년 수명연장 가치…'구강돌봄'이 노인건강 출발점"

특히 노인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구강관리'가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치아 한 개를 지키는 일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는 연구와 현장 경험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최근 한국의학바이오협회가 연 미디어아카데미 강연에서 초고령사회 한국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돌봄 정책으로 구강관리를 지목했다. 임 회장은 개인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도 30년 넘게 치매·장애인의 구강 진료 봉사에 힘써왔다. 그는 "노인의 건강 악화는 뇌나 심장이 아니라 '입 안'에서 시작된다"며 "씹지 못하면 먹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 몸이 무너진다"고 했다. ◇ 건강수명 늘리는 '구강 돌봄'…"돌봄 진입을 늦추는 게 가장 큰 돌봄"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의 핵심은 노인 간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임 회장은 돌봄에 들어가지 않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돌봄이라고 말한다. 노인이 치아 문제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즉시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임 회장은 "노인의 몸은 음식이 약이고, 씹는 힘이 곧 면역력"이라며 "구강관리는 노쇠와 치매의 첫 단추를 조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일본이 보여준 '8020 프로젝트의 힘'…"80세 노인 절반이 치아 20개"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은 40년 전부터 구강건강 대책을 본격화했다. 노인 폐렴의 90%를 차지하는 흡인성 폐렴 감소와 의료비 절감에도 구강 관리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치아를 완전히 깨끗하게 닦으면 세균이 다시 나쁜 영향을 주기까지 약 48시간이 걸린다"며 "하루 한 번만 10분 이상 꼼꼼하게 닦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매와 관련해서도 "치주균은 치매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촉진한다"며 "치매 치료제는 없지만, 구강관리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0. 5∼1. 0m로 일겠다.



[극한기후 제주] ⑤ 돌담 쌓고 기우제 지내다 장비·첨단기술 활용 방재(끝)

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있고 관광산업과 농·수산업 의존도가 높아 위험 기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제주가 겪어온 기상 재해를 되짚어 보고 방재 대책을 살펴보는 기사를 5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날씨가 '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과거 제주에서도 자연재난을 견디며 살아가는 지혜가 전승돼왔으며, 기우제나 굿 등 신앙에 기대 안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늘날 자연재난 대책이 체계화되고 첨단 기술과 장비가 방재에 활용되고 있지만, 극단적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대책 고도화도 요구되고 있다. ◇ 태풍도 견디는 돌담, 마을마다 전승되는 '장마 종료' 가늠 지혜 제주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돌담. 여기에는 강한 비바람을 이겨낸 제주인의 지혜가 담겨있다. 강한 비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집 주변에 돌담을 쌓는 경우도 많았다. 돌담이 울타리이자 방풍벽 역할을 해줬다. 조 농사를 지으려면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나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밭을 잘 다지고 밟아준 뒤 4∼5일 동안 비가 오지 않아야 싹이 잘 돋았다. 백중날(음력 7월 15일) 폭포수를 맞는 '물맞이' 풍속도 있고, '이열치열' 피서법으로 '모살뜸'(모래찜질)을 하기도 한다. ◇ '장마 끝' 마불림제, 단비 바라는 기우제…"풍랑 없도록" 영등제·해신제도 날씨는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다 보니 신에게 기대기도 했다. 송당본향당에서 매해 음력 7월 중순경 하는 마불림제는 장마 또는 곰팡이를 의미하는 '마'를 날려 보내고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무속 의례다. 영등신은 영등날(음력 2월 1일) 바람을 몰고 제주에 와 보름간 섬 곳곳에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린 뒤 음력 2월 15일 제주를 떠난다고 한다. 기상청이 1992∼2021년 30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등달인 음력 2월 평균풍속은 초속 4.4m로 음력 1월(초속 4.6m)보다는 다소 약했고 음력 3월(초속 3.8m)보다는 강했다. 다만 영등날인 음력 2월 1일 평균풍속은 초속 4.6m로, 영등달 평균(초속 4.4m)보다 조금 강해 영등달 중에서도 영등날에 평균 이상으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 안전관리 대책 점차 체계화…장비·첨단기술 활용해 방재 삶의 지혜와 신앙으로 자연재난을 견뎌왔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안전관리 대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고, 각종 장비와 첨단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폭염 대책, 겨울철에는 한파·대설 대책 기간을 각각 운영한다.



[글로컬] 153 성심당이 '153들'에게

대전시 중구 은행동 153 성심당의 상징 스폿인 케이크 부띠끄 본점이 있는 곳은 '성심당길'로 불린다. 북한 함경도 태생이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창업주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경남 거제도에 피난내려와 살다가 대전에 정착해 빵을 팔았다. 그러다가 '은행동 153'으로 본점을 옮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포 찐빵집에서 어엿한 제과점으로 변신한 자리인 은행동 153번지는 이런 이유로 성심당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말해주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잡았다. 당시 본점을 옮길 때 인근 성당의 종소리가 잘 들리는 곳으로 새 터전을 잡다보니 153 번지였다는 것이다. 성심당 빵을 사기 위해 대전을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가하면 한산하기 그지없던 구도심 거리를 북적이게 만들었다. 성심당은 충실한 기본 지키기로 덕을 본 빵집이다. 매일 팔고 남은 빵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나눠주기 위해 더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신선한 빵만 파는 집'으로 인식되는 가장 큰 경쟁력을 얻었다. 한때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으로 쓴맛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역 가치에 대한 확신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흉기 든 강도 제압한 나나 모녀, 정당방위로 인정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택에 침입했고 이를 막기 위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피해자·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행위가 형법 제21조 제1항의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했다.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박수림



‘60세 넘어서도 일할 수 있게’ 이견 없지만···문제는 ‘어떻게’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속도전으로 임하고 있지 않다”며 연내 입법이라는 기존 목표가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노사 입장 차가 크다. 고령층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전제에는 양측이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이 다르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 등 고용을 연장하자고 주장한다. 더구나 정년 연장은 기존 노동자와 기업만을 변수로 삼는 이차방정식이 아니다. 정년 연장의 쟁점을 짚어보고, 노사 간 절충이 가능한 지점을 살펴봤다. 60세 이상이 더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다. 노동계는 법적으로 65세 정년을 보장하자고 주장한다. 반면 경영계는 정년을 법으로 정하기보다 기업 사정에 따라 퇴직 후 재고용 등을 자율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정년 연장이라기보다는 고용 연장에 가깝다. 60세 정년 퇴직자는 최대 5년을 소득 없이 생활해야 한다. 경영계는 임금체계, 청년 고용 등 고려할 변수가 많은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동계 주장대로 법정 정년을 상향하면 고용안정과 예측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총 관계자는 “정년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면 임금 연공성, 고용 경직성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 방식은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임금 조정 문제는 노사가 결정하게 할 수밖에 없다. 개별 사업장 근로조건을 법으로 어떻게 강제할 수 있겠느냐. 현대·기아차도 정년 퇴직자를 촉탁직으로 재고용하면서도 임금을 조정했다. 노조가 아무리 교섭력이 있어도 상황을 살펴서 합의한다”고 했다. 임금피크제가 걸어온 길을 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13년 정년 60세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국회는 보완책으로 일정 나이에 도달하면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를 제도화했다. 문제는 노조가 없는 곳에서는 회사의 입맛대로 큰 폭의 임금 삭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자들은 법에 근로시간, 직무 등에 따라 임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조항은 노동계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임금을 조정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정년이 연장된 노동자들에게 주 4일제를 도입하는 식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경영계는 기업이 계속 고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업은 노사 합의를 통해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거나, 정년을 아예 폐지하거나 노동자를 퇴직시킨 후 재고용할 수 있다. 기업 여건에 따라 계속 고용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고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반론이 적지 않다. 반면 그렇지 못한 곳은 회사가 선호하는 대로 퇴직 후 재고용이 이뤄질 수 있다.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해도 소수의 고용안정만 확보될 수 있다. 그럼에도 정년 연장 자체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비공식 부문 노동자들에게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에 2차 노동시장에 있던 분들은 더 낮은 일자리로 연쇄 이동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에 유탄이 될 수 있다.



은행잎 던지고 뛰고 밟고… 마지막 가을 즐기기[정동길 옆 사진관]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가 온화해지며 주말까지는 늦가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음주운전 5회 처벌받고도 또 술 취해 운전대 잡은 40대 실형

음주운전으로 5회 처벌받고도 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시의회, 과밀학교·작은학교 지원 조례 동시 추진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 이동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과밀학교와 작은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시형 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학생 과밀지역 과대 학교와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법률에서 규정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분교 설립을 위한 조항을 담았다.



"공공시설 트랙, 돈내고 이용?"…대구동구, 축구장 운영지침 논란

"공공 시설 육상트랙은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민 김모(30대) 씨는 "쉬는 날 러닝을 하러 박주영축구장에 왔는데 대관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당황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인도나 도로에서 달리면 민폐 소리를 듣는 분위기인데 공공시설마저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해서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지난 8월부터 매일 오전 6시∼8시에 한해 육상트랙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동구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육상트랙 전면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창고형 의류매장서 화재…소방대원 3명 화상

21일 오후 11시 21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창고형 의류매장에서 불이 났다.



경남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마치고 25일 재개관…상설전시 확대

상설전시실1에서는 내산리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신석기 시대 유물을 새로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송학동 고분의 석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도 살펴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2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 고성의 역사가 전시된다. 고성지역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고성의 전통 건축미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계양산인데 살려주세요” 나흘째 수색 중…40대女 추정

소방당국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도 22일에는 경찰 인력을 보강하고, 시민 경찰에 실종자 수색작업을 요청해 수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경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휴대전화·유선이 아닌 일반적이지 않은 번호라 위칫값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조류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남도,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추진

전남도가 지역 특화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했다.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조류는 바이오 소재, 블루카본 등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오는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를 열어 K-해조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선점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도약에 나선다.전남도는 특히 이 박람회를 통해 국내 해조류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박람회는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운영되며, 박람회 기간 △해조류 이해관 △생태관 △양식관 △미래관 △로컬관 △특별기획관 △체험관 등 7개 전시관이 마련된다.또 국제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전남도는 이 박람회에 전 세계 20개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26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8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전남도는 내년 7월 국제행사 승인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주의보…충북 감염자 지속 증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보이는 세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밝혔다.



'특공무술 4단' 나나 모녀, 흉기 든 강도 제압 '정당방위 인정'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나나의 자택에 침입했으며,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나나 모녀가 가한 상해가 정당방위로 인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고,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피해자들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살려주세요" 인천 계양산서 119에 구조요청한 여성, 사흘째 수색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첫날과 이튿날 각각 64명과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계양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신고자는 여성이 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조요청 후 행방이 묘연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전남도, 11월 전통주에 담양 죽향도가 천년담주 선정

인공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생대나무 분말과 갈대 뿌리를 사용해 깔끔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맑고 투명한 황금 빛깔이 매력적이다. '천년담주' 외에도 대표 브랜드 '대대포'를 보유하고 있다. '대대포 블루', '대대포9' 등 알코올 도수에 따라 라벨 색이 다른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죽향41', '담양 향기에 취하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내일날씨] '낮 최고 18도' 포근한 늦가을…동해안 불조심

일요일인 23일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일부 중부 내륙·산지와 남부 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이 대통령, 첫 중동 순방…“형제 나라 와서 편하고 행복하다” “중동과 한반도 상생 미래 열겠다” [신문 1면 사진들]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들과 국내외 통신사 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 이 대통령, 7대 그룹 총수와 회동...관세협상 후속 논의 (11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17일 월요일자 1면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관세협상 후속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7대 그룹 총수들과 박수를 치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 대해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사진 선택에 문제를 제기한 이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살리다 보면 정작 사진은 죽습니다. 1면 사진은 찬바람에 퇴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날씨는 전 국민의 관심사지만, 1면 사진 순위에선 자주 밀리곤 합니다. 1면 후보군에 주목할 만한 사진이 없었고, ‘서울 첫 영하권’이라는 정보가 1면 사진의 자격을 갖게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한·UAE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1면 사진은 UAE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를 취하면 하나는 버려야 하는 것이 사진 선택의 진리입니다. 1면 사진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에서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하는 장면입니다. 독자의 관심 측면에서 보면 1면 사진은 좌초 여객선 사진이었어야 했다고 다음날 지면을 보고서야 후회를 했습니다. 1면 사진은 양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입니다.



'스포츠 원로' 故김운용 유족 '법인에 이름 쓰지말라' 패소

한국 스포츠계의 원로였던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유족이 고인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며 사단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고인은 국기인 태권도 중흥과 스포츠외교에 평생 헌신했다. 김 전 위원장의 장녀 혜원씨는 사단법인의 1대 위원장인 아버지가 2017년 10월 별세한 뒤 그해 12월 2대 위원장에 선출됐고, 2020년 12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A씨는 김 전 위원장을 도와 사단법인을 설립해 초대 이사로 재직한 사람이다.



부산예술대 2027년 폐교 방침에 재학생들은 반발

부산 지역 유일한 예술 전문대학인 부산예술대학교가 폐교하기로 하면서 재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예술대학교는 오는 2027년 2월 학교 문을 닫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6월께 교육부에 폐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교단 흔든 '체험학습 사망사고' 교사 유죄 판결 대법원으로

'교권 보호' 이슈와 연결되어 전국 교원들이 주목한 이번 사건은 재판부의 선처로 매듭지어지는 듯했으나 A씨가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담임교사 A씨는 지난 19일 춘천지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로 선처받아 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 '유죄로 판단한 항소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다시 한번 유무죄에 관한 판단을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망사고의 방지에 관한 주의의무가 없고, 피해자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했으므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2심에는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는 취지다. 교육공무원법상 교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확정되면 당연퇴직 처리되지만, 선고유예를 받음으로써 A씨는 교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교사들이 기소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교사들이 잇따라 재판부에 선처를 탄원하기도 했다.



중학교 못 간 한(恨), 타이어 사업과 15억 기부로 승화한 임기수 회장

임 회장은 ‘강원도 기부왕’으로 불린다. 춘천고와 강원대 학생들에게는 2010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46년간 한국타이어 춘천대리점 개점일인 10월 30일이 되면 매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1970년대부터 기부를 시작한 임 회장의 전체 기부 금액은 어림잡아 15억 원이 넘는다.임 회장은 1940년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에서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임 회장은 펑크 난 타이어 2개를 이어 붙여 만든 ‘해방 타이어’를 개발해 돈을 쓸어 담았다. 임 회장은 현재 강원대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의 학비도 지원하고 있다. 거래처들은 임 회장을 돕겠다며 500만 원만 내주던 어음을 1000만 원씩 끊어줬다.임 회장은 요즘도 가게에 나와 일한다. 임 회장은 “아들이 암만 잘해도 아직 내 실력은 못 따라온다”고 말했다.“기부하면 즐거워요.



첫눈 내린다는 '소설' 평년보다 포근…일부지역은 아침 영하권

경북 봉화군 영하 3.2도, 강원도 철원군 영하 1.0도, 경기도 파주시 영하 1.3도 등 곳곳에선 영하권 아침 날씨를 보였다.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13∼17도로 평년 8∼15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요일인 23일에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3∼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흉기 든 강도 제압하다 상처입힌 나나 모녀, ‘정당방위’ 인정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택에 침입했고, 이를 막으려 나나와 그의 어머니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산인데 살려달라"…경찰·소방 사흘째 수색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0일과 21일 각각 64명,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도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는 여성이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대전화·유선이 아닌 일반적이지 않은 번호라 위칫값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거 폐현수막을 수방용 모래주머니로…울주 복지시설에 지원

지역주민들이 재봉 기술을 활용해 모래주머니를 만들었고, 공단 임직원들이 완성된 주머니에 모래를 채워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내란특검, '계엄해제 방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참고인 조사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계엄 당일 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본청으로 들어갔다. 이후 원내대표실에 머물던 그는 이어진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이들 중 본회의장으로 가 계엄 해제안에 표결한 사람은 김 의원뿐이었다. 특검팀은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 원룸 2층 화재…1명 사망·1명 의식불명

이날 화재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2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고 30대 남성은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로 알려졌다. 화재 최초 신고자는 “옆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2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고 30대 남성은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로 알려졌다.



'빚투 논란' 김혜성父, '고척 김 선생'과 합의…"다음달까지 5000만원 갚겠다"

이후 김 선생은 2017년 A씨 아들 김혜성이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김 선생은 "현수막 시위에 A씨는 '매달 돈을 갚겠다'고 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A씨에게 '혜성이 은퇴할 때까지 고척에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으나 '마음대로 하라'더라"라고 했다.A씨는 아들을 대신해 명예훼손 혐의로 김 선생을 고소했고 두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 김 선생은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성 부친 A씨도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그런 계산법이 어디 있냐’고 몇 달 동안 싸웠다”고 전했다. 이에 김 선생은 “억울하지만 너무 지루한 싸움이라 끝내고 싶었다. 마침 김혜성이 입국한다고 해서 공항에 가서 시위하자고 생각했다”고 했다. 아버지한테 돈 받으려고 널 팔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이후 A씨와 김 선생은 직접 만나 채무 변제에 대해 합의했다.



흉기 강도 제압하다 상해 입힌 ‘특공무술 나나’…경찰 “정당방위”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타나지 않는 '커피홀짝' 앵무새 주인…보호시설은 70% 포화

최근 5년 입소 동물 80%는 밀수 과정 적발…유기도 12% 넘어 카페서 '홀짝홀짝' 손님 커피 마시다 걸린 앵무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 닫기 카페서 '홀짝홀짝' 손님 커피 마시다 걸린 앵무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손님 커피를 훔쳐 마시다 구조된 앵무새가 아직 주인을 찾고 있다. 앵무새가 카페에서 발견된 16일부터 따지면 일주일째다. 협회에는 카페 인근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비슷하게 생긴 앵무새를 봤다는 목격담이 들어왔지만, 고깃집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저희 앵무새는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보호시설로 오게 된 동물은 대체로 밀수 과정에서 적발됐다.



‘국힘 계엄 해제 표결’ 김용태, 내란 특검 참고인 조사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김 의원은 계엄 당일 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있다가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이들 중 본회의장으로 가 계엄 해제안에 표결한 사람은 김 의원뿐이었다.



후진하다 렉서스 올라탄 쉐보레…가해자는 태연히 ‘음악감상’

서울 한 지하주차장에서 SUV가 경사로를 후진하며 다른 차량 위로 올라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후 운전자의 태도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 글을 올린 피해자 A 씨에 따르면 사고는 경사면에서 정차해 있던 SUV가 갑자기 후진 기어와 풀악셀이 동시에 걸리면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경찰과 119 구급대까지 출동해 수습에 나섰고 사고 처리는 2시간 넘게 이어졌다. A 씨는 자신의 차 위에 SUV가 올라탄 상황인데도 SUV 운전자는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내주날씨] 월요일 수도권 등에 비…평년 수준 기온 이어져

다음 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11도, 낮 기온은 6∼19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



'민원 청탁과 함께 돈 받은 혐의' 하남시의원 검찰 송치

민원 청탁과 함께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경기 하남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국도변 농막에 숨어있다 체포된 도이치 공범… 김건희 특검,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이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씨는 한 달여의 도주 끝에 체포됐다. 이날 특검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9분 충북 충주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검거됐다. 당시 이씨는 신발도 신지 않고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씨가 충북 충주시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한다.



“연예인 집인지 몰랐다?” 나나 자택 침입범의 황당 진술… 경찰 판단은

당시 나나와 어머니가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가한 상해는 정당방위로 인정됐다. 이 사건은 A씨가 제압 과정에서 턱 부위 열상을 입으면서, 나나 모녀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흉기를 든 채 집 안으로 침입했으며, 나나의 어머니에게 목을 조르는 등 실질적인 위해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구속된 지 이틀 뒤인 18일 "체포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지 않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로또 1등 당첨 시켜줄게"…12억원 가로챈 10명 검거

이들은 로또 1등 번호를 예측해 알려준다고 홍보하는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이경 "하차 권유받았다" 폭로에…'놀뭐' 제작진 "책임 인정, 사과드린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앞서 이이경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했다.하지만 이후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에서 하차했다. 그러면서 '면치기' 논란이 일어났을 때도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박수림



"아줌마 제발요" 운전 요상하게 하는 차, 운전석 봤더니.. 반려견이 무릎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발 버스 타고 다니시던지 유모차 끌고 걸어다니시라"고 비판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 아닌가? 상품권 꼭 날려달라", "강아지는 무슨 죄냐", "저런 사람 가끔 있다", "신고해라.



서울 구로구서 세탁기 옮기던 40대 남성, 2층서 추락해 중상

부상 정도는 중상으로 파악됐다.해당 남성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살려달라” 말한 뒤 바로 끊겼다… 인천 계양산서 사흘째 수색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119에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내란특검, '계엄해제 방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참고인 조사

추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흉기 든 침입자 제압"...나나 모녀 정당방위 인정됐다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 때문에 턱 부위 열상을 입었다.경찰은 피해자·피의자 진술 등을 종합해 형법 제21조 제1항(정당방위) 해당 여부를 검토했다.



'회기동 할머니' 놓고 간 5천만원…'꿈' 놓지 않을 장학금으로

수여식에도 끝내 나타나지 않은 할머니 향해 "포기하지 않을게요" "할머니의 장학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꿈을 위한 길입니다."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는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학생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직원들은 이름을 물었으나 할머니는 "동대문구 회기동에 산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최씨는 "할머니의 장학금으로 자격증 응시료를 내고 조리복도 새로 샀다.



진주 다가구주택서 화재…2명 심정지·1명 부상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발생했으며, 연기가 다량으로 퍼지면서 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3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50대 남성 1명은 연기 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전 4시 52분께 경남 진주시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발생했으며, 연기가 다량으로 퍼지면서 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3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50대 남성 1명은 연기 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조례 폐지안 또 가결한 서울시의회에 인권위 우려 표명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원들에게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달 17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는데, 이를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조례 폐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대법원이 같은 해 7월 서울시교육청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주민조례발의안 형태로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폐지안을 다시 통과시킨 셈이기 때문이다. 인권위는 2023년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학생인권조례 존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포토에세이] ‘K-컬처’ 인기에… 활기 되찾는 명동

강추위가 찾아온 명동거리에서 고양이 인형탈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고양이 카페 아르바이트 직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염전 노예 사건 주모자 사는 곳, 지자체도 공범” 신안 여객선 좌초에 지역 비하 댓글

전남 신안군 족도에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사고 이후 지역를 비하하는 악성댓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일부 언론사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신안군 족도 여객선 좌초 사고 소식을 보도하는 기사에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지역 비하의 댓글이 달렸다.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를 두고 한 누리꾼은 “염전 노예 사건의 주모자가 사는 신안”, “지방자치단체도 공범인 신안”이라는 근거없는 모욕적인 댓글을 남겼다.



우산 짚고 찾아와 5000만원 놓고 간 할머니…"어려운 학생에게 써 달라"

수여식에서는 조리·푸드디자인학과 2학년 최보라 씨가 ‘회기동 할머니’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하지만 행사 내내 할머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최 씨는 집에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을 처지가 못 돼 대학을 자퇴하고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조리 교사라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경희대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갔다.최 씨는 "할머니의 장학금으로 자격증 응시료를 내고 조리복도 새로 샀다.



음주운전 5회 처벌받고 또 만취운전한 40대...결국 실형

재판부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징역형 집행유예 1회와 벌금형 4회 처벌받았는데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며 "그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희박한 것으로 보여 더는 사회 내 처우만으로 재범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음주운전으로 5회 처벌받고도 다시 술에 취해 운전을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강원자치도, '2025 청소년 포상식' 내주 횡성서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오는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을 개최한다.



[단독]“다단계의 진화” 출소 한 사기꾼, 1000억 투자금 ‘먹튀’

사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서 8년간 복역했던 60대 남성이 출소후에도 1000억원을 가로채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JU그룹 사건은 약 70만명의 피해자를 만든 국내 첫 대형 다단계 사기 범죄로 잘 알려져있다.



포항신항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엔진 고장…승선원 6명 모두 구조

당시 A호에는 선장과 승객 5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진주서 원룸 건물 화재…3명 사상(종합)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4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마동석·이영애도 못 살렸다"…1000억 적자 KBS '참혹한 현실' [엔터비즈]

KBS가 위기다. 공영방송 사장이 구체적인 적자 규모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 자체가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KBS의 위기는 수신료 분리 징수와 함께 반복해서 나온 말이었다. 지난 2월 공개된 2024년 KBS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KBS 수입의 49%를 차지하는 수신료 수입은 이 시기에 약 335억원 줄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 수입, 콘텐츠판매 수입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KBS 광고 수입은 1677억원으로 전년 1967억원에 비해 290억원 급감했다. 콘텐츠판매수입은 3472억으로 전년 3780억원 대비 308억원 줄었다. 특히 새 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내세웠던 주말 미니시리즈가 기대와 달리 107억원의 손실을 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말드라마의 강자인 KBS가 연달아 미니시리즈까지 블록 편성하면 2023년 말 '고려 거란 전쟁' 편성 때처럼 주말 저녁 시간대 2TV 채널 경쟁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말드라마의 가족 단위 시청자뿐만 아니라 2049 시청자까지 유입시키도록 노력하겠다. "KBS의 '토일 미니시리즈 전격 편성' 소식을 전한 사보(7월14일자)에 담긴 최성민 KBS 콘텐츠전략본부장의 말이다. 결국 '트웰브'로 KBS는 회당 2억6000만원, 전체 18억여 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은수 좋은 날'은 손익 면에서 더욱 참혹하다. KBS는 해당 드라마에 회당 10억6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 12부작임을 감안하면 KBS 드라마로서는 상당한 거액인 120억여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은수 좋은 날' 역시 수익은 투자 금액에 한참 밑돌았으며 회당 7억4000만원, 전체 88억여원의 손실이 났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여기에 시청률과 화제성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방영 중인 후속작 '마지막 썸머' 역시 같은 토일 저녁 시간대에 배치됐다. '미지의 서울'은 KBS 단막극과 2TV '오월의 청춘'으로 성장한 이강작가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KBS에서 방송하면 출연이 어렵다"는 배우 측의 입장이 전해졌다는 말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비는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상승했다.



쓰레기집 치우며 억대 매출…‘새 삶’ 선물하는 30대 청소업자 [권용훈의 직업불만족(族)]

하지만 실제 마주한 첫 의뢰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과 학교 선생님이었다. 코끝을 찌르는 악취와 바퀴벌레, 곰팡이는 이제 웬만큼은 견딜 수 있을 만큼 무뎌졌다. 그런데도 버티기 힘든 순간이 있다. 김 대표는 “어린 나이에 왜 여기까지 몰렸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며 “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치우면서도 마음 한편이 계속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특수청소’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삶과 죽음의 이야기, 그 현장을 매일 마주하는 김 대표의 이야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들어봤다.A. 저는 특수청소 전문업체 대표 김민호라고 합니다. 유튜브랑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특수청소 현장 영상을 올리면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고요. 일반 입주청소도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쓰레기집 청소, 유품정리, 고독사 현장 정리 같은 특수청소까지 모두 하는 종합 청소 업체예요.A. 원래는 입주청소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였어요. 그러다 특수청소 현장은 어떤지 궁금해서 쓰레기집 청소를 한 번 체험하러 따라가 본 적이 있거든요. 그때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막연히 ‘히키코모리’처럼 은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집에 살 거라 상상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평범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이 그런 집에서 살고 있더라고요. 그때 “아, 이건 우리가 흔히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A. 냄새가 정말 심한 집도 많고요, 바퀴벌레가 수십만 마리 수준으로 나오는 집도 있어요. 그때는 “이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여기까지 왔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마음이 정말 무겁게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A. 이 일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정말 많아요. 저희는 일을 하고 돈을 받는 입장이지만, 의뢰인 분들은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서 새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락을 주시거든요. 청소가 끝난 뒤에 “덕분에 새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아, 우리가 이분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를 하나 만들어드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버티는 힘이 됩니다.매출은 세입자 분들이 주 고객층이에요. 그래서 이런 요구를 이해하고 맞춰줄 수 있는 베테랑 직원들만 투입하고 있고요. 견적을 조금이라도 낮춰보고 싶은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다만 현장에 가보니 예상보다 폐기물 양이 너무 많을 때는 작업 시작 전에 비용 이야기를 다시 나눌 수밖에 없어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집 안에서 쥐들이 살고 있던 현장이에요. 작은 상처들은 정말 흔해요. 그 이후로는 팀원들에게도 “힘든 것보다 무서운 건 다치고도 말 못 하는 상황”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어요.A. 그래서 며칠 정도 같이 다니다 보면, 본인 스스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판단하게 됩니다. 돈만 벌고 싶다면 굳이 이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돈 벌 수 있는 일은 정말 많으니까요. 저는 우리가 하는 일이 “마음이 다친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지는 일”이라고 느껴요. 지금 하는 일은 사회 인식이나 시선과 상관 없이, 저 스스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그분들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그 공간을 치워드리는 것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유품정리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게 있어요. 요즘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힘든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3년간 이어진 잔혹 학대… 10대 아들 사망시킨 친모 징역 25년 확정

A씨는 202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웃 주민 B씨와 함께 10대 아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인고속도로서 차량 3대 추돌…20대 2명 부상

경찰은 인천대로 공사로 인해 전방 차량 정체가 빚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주 한달만에 검거된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포기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체포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가 22일 예정됐던 법원의 구속 심사 참여를 포기했다. 이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작업자 패혈증으로 사망…중대재해법 적용 대표 징역형

안전 관리 부실로 작업자가 날카로운 철강판(코일 강판)에 베여 숨지게 한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작업 당시 회전축이나 기어 같은 기계 부위에 덮개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산업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책임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의왕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사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같은 날 숨졌다.



"눈 오는 길도 안전하게" 익산시, 겨울철 제설 대책 추진

전북 익산시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도로 설해 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 1천502개 노선, 894㎞를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선다. 제설 취약구간인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에는 1t 트럭 32대와 소형 제설장비 32대를 투입해 골목길까지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화했다.



"과도한 복수 vs 마땅한 정의" 학폭가해자 대학 불합격, 이게 논쟁거리가 됩니까 [주말의 디깅]

'디깅 digging'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 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 13일 수능이 끝나면서 대학 입시가 본격화됐다. 올해는 대학들이 전형 과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의무 반영해야 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교육부는 지난 2023년 학폭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폭 기록을 입시에 의무 반영하도록 했다. 대학들은 이에 앞서 2025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자율적으로 학폭 기록에 따라 감점 조치했다. 이들 대학에서 접수된처리됐다.지원 전형으로 살펴보면 수시 지원자 370명 중 272명, 정시 지원자는 27명 중 1명을 제외한 26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별로 살펴보면 계명대가 43명 중 38명으로 가장 많이 탈락시켰다. 경북대 23명 중 22명, 경기대 20명 중 19명이 불합격하며 뒤를 이었다.서울 주요 대학에서도 불합격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2명,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각각 3명과 6명이 학폭 이력으로 감점을 받아 최종 불합격했다. 이후 충북체고는 2027학년도부터 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입시 불이익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학폭 이슈에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학생들 사이 갈등 상황에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서 쓰러진 80대 할머니, 간호사·소방관 승객이 살렸다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도주 한달만에 검거된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포기

이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구속기소)를 소개해준 인물로도 알려졌다.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씨는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하는데 내 이름을 다 노출하면 다 뭐가 돼. 김00이가 내 이름 알고 있어.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도주 후 체포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참여 포기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가 20일 충주시 소재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돼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체포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가 22일 예정됐던 법원의 구속 심사 참여를 포기했다.



도주 끝 잡힌 '도이치 주포' 구속심사 포기…이르면 오늘 결론(종합)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체포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 심사가 이씨 측의 참여 포기로 열리지 않게 됐다. 이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일 김 여사의 재판에선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께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체포된 '도이치 주가 조작 공범' 구속 기로…영장심사 포기

검찰도 그의 공모 가능성을 살폈지만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잠적해 기소를 피했다. 특검은 검찰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 필요성을 검토했다.그러던 중 최근 이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소재 단서가 잡혔다. 특검은 지난달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이씨는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달아났다. 이후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지명수배했고 경찰과의 공조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이씨는 체포 직전 충북 충주 인근의 친형의 농막에서 머물렀다.



'휴대전화 딴짓' 여객선 좌초 항해사 "승객에 죄송…혐의 인정"

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A(40대)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씨는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께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퀸제누비아 2호 조타실에서 딴짓하느라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하지도 않았는데, A씨는 사고 나기 13초 전 전방에 족도를 발견해 B씨에게 타각 변경을 지시했다. 사고 당시 선박의 관제 업무를 담당한 관제사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네이버 잠깐 봤다”… 267명 탄 배가 좌초한 13초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퀸제누비아2호’를 좌초시킨 혐의를 받는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A(40대)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씨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선사 로고가 찍힌 외투와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감싼 채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했다. 뒤에 서 있던 B씨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도주 한달만에 붙잡힌 '도이치 주포'...구속심사 불출석

특검은 그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주포'로서 작전세력을 총괄했다고 보고 있다.이씨는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김건희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돼 왔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주가조작에 가담해 약 8억100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이씨와 김 여사의 관계는 재판 과정에서도 일부 드러났다. 김00이가 내 이름 알고 있어.



휴대전화 보다 여객선 좌초…항해사 “많은 분께 피해 끼쳐 죄송”

직선거리에서만 자동 항법 장치를 켜고 변침점에서는 수동으로 운항한다”고 말했다.A 씨는 “이 자리를 빌려 저의 잘못으로 놀라고 다친 환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임신부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께 더 죄송하다”며 “아기와 함께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기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휴대전화로 딴짓하다 여객선 좌초…항해사 "승객에 죄송, 혐의 인정"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던 이들은 선사 이름이 적힌 외투와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다.이동 중에는 "혐의 인정하느냐", "탑승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A씨는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임산부께 더 죄송스럽다"고 했다.이어 그는 '과거에도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항해했냐'는 질문에 "직선거리에서만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변침(방향 전환)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변경한다"며 "(휴대전화로) 네이버를 잠깐 봤다"고 말했다.



"계양산인데 살려달라" 신고 후 전화 끊겨…사흘째 수색(종합)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께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정확한 위치를 묻는 119 대원에게 신고자가 "초중"이라고 이야기하던 중 전화가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전화 검색' 여객선 좌초 항해사, 혐의 인정..."승객께 죄송"

'과거에도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항해했냐'는 질문에는 "직선거리에서만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변침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변경한다"고 답했다.



‘휴대폰 딴짓’ 여객선 좌초시킨 항해사 “승객들께 죄송···네이버 잠깐 봤다”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다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A(40대)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 씨는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해역은 연안 여객선 항로가 집중된 협수로여서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운항해야 한다.



'부친 빚투 논란' 김혜성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 사과드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어 "저 앞에, 보이세요? "라며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켰다. 이후 김 선생은 2017년 A씨 아들 김혜성이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김 선수의 아버지는 최초로 빚이 생긴 뒤 지금까지 9000만 원 정도를 갚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나 이러한 채무 변제에 대해 합의했다 .김선생은 "억울하지만 너무 지루한 싸움이라 끝내고 싶었다. '5000만원만 주고 끝내자'고 했다"며 "하지만 천 번 속아 보니 믿음이 안 생겼다. 마침 김혜성이 입국한다고 해서 공항에 가서 시위하자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1인 시위를 하면서도 김혜성을 보면 항상 미안하다.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그분을 처음 직접 뵈었을 때, “제가 빚을 갚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선수에게 돈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하시며 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셨고, 이후에도 공개적인 시위를 이어오셨습니다. 동료 선수들과 야구장에 찾아오시는 팬들께도 저 때문에 큰 폐가 될까 싶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그동안 가족이라는 책임감으로, 계약금과 월급을 포함해 금전적으로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슬기



"월 1000만원씩 벌어오는 외벌이 남편, 육아·가사는 다 제 몫이라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남편이 외벌이라서 육아는 당신이 해야 하는 게 맞다 한다. 정말 그런가"라고 운을 뗐다.이어 "남편이 돈을 잘 벌긴 한다.달에 세후 1000만원은 가져온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한테 육아랑 가사일은 다 떠넘기는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그렇지만 외벌이라면 집안일은 주부가 도맡아 하는 거다.



NDC ‘53~61%’에 탈석탄동맹 가입… 숙제로 남은 ‘구체성’

한국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탈석탄동맹 가입 등 기후변화 대책을 내놓은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이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은 곧 폐막을 앞뒀다. 이번 COP30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막 출범시켰던 이재명정부에 중요한 문턱으로 꼽혔던 자리다.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NDC를 2035년 기준으로 제출해야 해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2035 NDC를 계획했으나 12.3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을 겪는 과정에서 NDC 제출도 한없이 지연됐다. 이재명정부는 기존 환경부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해 힘을 실었지만, NDC 최종안을 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어 당정 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치며 최종안으로 ‘53∼61%’ 사이로 감축하는 목표가 수립됐다. COP30에 참석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2035 NDC 목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에 앞서 같은날 탈석탄동맹(PPCA)에도 가입을 선언했다. 신규 석탄발전 금지와 기존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를 약속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평가는 갈리지만, 2035 NDC와 PPCA 가입 모두 온실가스 감축을 향한 선언인 것은 분명하다.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40기를 2040년까지 가동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기존 계획과 일치하지만, 이로 인해 공백이 생길 약 20GW 분량의 전력 공급에 대해선 세부 계획이 밝혀진 바 없다.



1180㎏ 강판에 베인 뒤 패혈증 사망…대표 징역형 선고

A씨 회사 법인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벌금 8000만원이 선고됐다.A씨는 2022년 7월 22일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남동구 업체 공장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 중이던 B씨가 철강판에 베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B씨는 기계 앞에서 코일 강판을 되감는 조작을 하던 중 회전축을 벗어나 떨어진 강판에 오른쪽 허벅지를 베였고, 사고 한 달여 만인 2022년 8월 23일 패혈증으로 숨졌다.3.7∼3.8㎜의 얇은 판이 테이프처럼 동그랗게 말린 코일 강판은 무게가 1180㎏에 달했다.조사 결과 A씨는 작업 당시 회전축이나 기어 같은 기계 부위에 덮개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사업장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점검해 조치해야 하는데도 지키지 않았고,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 평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적시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산업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피고인은 사고 이후 산업안전진단협회의 안전 진단 보고서에 따라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해 유족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 청소년활동 기여 29개 분야 개인·단체 시상

대전시는 22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활동 어워즈를 개최했다.



의왕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서 60대 중국인 작업자 추락사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2층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3층에서 다른 작업자가 내려주는 철제 구조물을 넘겨받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의왕시 청계동의 한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인천 계양산서 "살려주세요" 신고 후 전화 끊겨...사흘째 수색

계양산을 관할하는 계양경찰서뿐 아니라 인근 경찰서에도 해당 신고와 관련된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선불폰 사용 또는 로밍 등으로 인해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휴대전화 번호 대신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통신사를 통해 신고자 정보를 확인할 예정이다. 22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48분께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번은 나라 팔아먹어”…투표지 찍어 단톡방 올린 50대 벌금 60만원

A씨는 지난 6월3일 오전 9시40분께 경산시 사동고등학교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동부동 제9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한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은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도이치 주가조작 ‘주포’ 이씨, 영장심사 불출석…서류로만 구속 여부 판단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의 구속 여부가 법원의 서류 심사로만 결정된다.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여사의 공범으로 지목돼 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해 8억1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호 1번 이씨는 안돼, 나라 팔아먹어" 투표지 단톡방에 공유한 50대男

A씨는 지난 6월3일 오전 9시40분께 경산시 사동고등학교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기표소 안에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기축구회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우리 모두 기호 1번 이씨는 안됩니다, 나라 팔아먹습니다"며 촬영한 투표지를 공개한 혐의도 적용됐다. 투표지를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강릉 폐기물 처리장서 불…4시간여 만에 진화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원 66명을 동원해 4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폭설로 그늘막 무너진 의왕 도깨비시장 '새 지붕' 공사

경기 의왕시는 지난해 폭설로 그늘막이 무너져 내린 삼동 도깨비시장에 새 지붕을 설치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28일 새벽 도깨비시장의 그늘막 100m 구간이 내려앉거나 철골이 휘어지는 사고가 났다. 전날 도깨비시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사님이 어떻게"...아이·여성 차에 태워 흉기로 위협한 50대 수행기사 구속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차량에 태운 여성과 아이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한 수행기사가 구속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尹, 형사재판 4건 동시 진행...주4회 법정 출석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추가 기소되면서 형사사건만 네 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이 추가 기소할 경우 피고인 사건이 5건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가장 심리가 진척된 사건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내년 1월 12일께 종결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부산 '응급실 뺑뺑이 사망' 고교생, 병원 수용 14번 거절당해

구급대 연락을 받은 병원들은 '소아 진료 불가' 등을 이유로 거부했고, 일부 병원은 환자 심정지 후에도 "소아 심정지 불가"라는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19구급대는 신고 접수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당시 환자는 의식이 혼미하고 경련으로 몸부림이 심한 상태였다. 구급대는 오전 6시 44분 해운대백병원, 오전 6시 49분 동아대병원, 오전 6시 50분 양산부산대병원, 오전 7시 부산백병원과 부산대병원에 환자 수용을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들은 "소아 중환 수용 불가", "소아 신경과 진료 불가", "확인 후 회신"이라며 환자를 받지 않았다. 진료 가능한 병원 좀 찾아봐 달라. 손이 모자란다"라며 요청했고, 구급상황관리센터는 "타시도 병원이라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다 오전 7시 25분께 환자 의식이 저하되다가 심정지가 발생하자 구급대는 환자 중증도 분류를 레벨1(소생)로 상향했다. 이후 수보대(119 신고접수대)가 오전 7시 27분께 부산의료원에 연락했지만 "소아 심정지 불가"라며 환자 수용을 거절했다.



소방서에 ‘045’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계양산에 무슨 일이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전광훈 "좌파 대통령들만 되면 항상 불러서 조사...굴복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 1월19일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가 벌어지자, 전 목사를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전 목사는 지난 18일에 이어 21일에도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부지법 난동 사건' 배후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최근 조사와 관련해 "좌파 대통령들만 되면 항상 나를 불러서 조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아직도 ‘윤 어게인’ 외치는 자들 있다니 비루하고 처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고인’으로 부른 것과 관련해 “참 비루하다”라고 밝혔다.



응급실 1시간 찾다 숨진 부산 고교생…병원서 14번 거절당해

구급대는 오전 6시 44분 해운대백병원, 오전 6시 49분 동아대병원, 오전 6시 50분 양산부산대병원, 오전 7시 부산백병원과 부산대병원에 환자 수용을 요청했다. 구급대는 오전 7시 30분께 15번째로 접촉한 대동병원에서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고, 환자는 신고 접수 1시간 18분 만인 오전 7시 35분에 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수보대(119 신고접수대)가 오전 7시 27분께 부산의료원에 연락했지만 "소아 심정지 불가"라며 환자 수용을 거절했다.



1시간 18분 동안 14번의 거절… 살릴 수 있었던 고교생의 마지막 시간

지난달 부산에서 경련을 일으킨 고등학생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 안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14차례나 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요청이 접수된 뒤 1시간 넘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또다시 벌어지면서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목숨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구급대는 16분 뒤 현장에 도착했지만, 학생은 의식이 흐리고 전신 경련이 계속되는 중증 상태였다. 당시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지만, 다수의 병원은 ‘소아 환자’ 기준으로 분류해 수용을 거절했다.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14번 거절당하고...심정지 후에야 받아줬다" 부산서 응급실 못 가고 숨진 고교생

신고 접수 1시간 18분 만이었다.소방 측은 "레벨2(긴급) 환자가 응급진료를 빨리 받을수록 예후에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염물질 검출된 용산 어린이정원, 즉각 폐쇄하고 제대로 정화해야”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개방한 용산 어린이정원을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11시 녹색연합·용산시민회의·정치하는엄마들·대학생 연합 환경동아리 ‘푸름’ 등은 ‘윤석열표 오염공간,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를 요구하는 용산 시민걸음’ 행사를 열고 용산 어린이정원의 조속한 폐쇄를 요구했다.



'여객선 좌초' 당시 조타실 비운 선장도 구속영장 청구

A씨는 선원법 위반 혐의로 이미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선원법은 선장이 항구 출입항이나 좁은 수로 통항 시 조타실에서 선박을 직접 지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2번 정도였다"며 "사고로 놀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특히 임신부 한 분께 더 송구하다"고 말했다.B·C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변침 구간을 직진해 여객선을 좌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남양주 아파트 2층서 불…1명 경상·43명 대피

경찰과 소방 당국은 멀티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낮 12시 33분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2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4분 만에 불을 껐다.



진주서 원룸 건물 화재…2명 사망·1명 부상(종합2보)

불은 보일러, TV 등 가재도구와 원룸 56㎡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릉해경, 양양 해상 표류 다이버 4명 긴급 구조

강원 강릉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 25분께 양양군 동산항 북동쪽 8.7㎞ 앞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4명을 구조했다.



출소 한 달 만에 서울·안양 돌며 연쇄 절도…50대男 징역형

그러나 문이 잠겨 있어 대부분 실제 절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18일 늦은 밤 또다시 안양시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가방과 지갑을 훔쳤다. 마지막 출소 한 달 만에 다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의 할머니가 두고 간 신문지 속 5000만원…장학금으로 쓰여

기부 당시 할머니는 이름 공개와 기념 촬영 등 학교 측의 예우를 모두 사양하고 자리를 떴다. 경희대 관계자는 “기부자가 끝까지 익명을 요청해 예우 절차는 생략했지만,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장학금을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음식값이 얼만데…호텔서 밥먹어도 팁 달라니" [사장님 고충백서]

국민 열명 중 일곱명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팁 주는 문화를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팁 자체가 의무화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팁을 줬을 때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는 뚜렷하다는 결과다. 연구진은 “팁은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이자, 종사원에게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의 기준은 뚜렷하게 달랐다. 남성 응답자는 △음식의 신속함 △직원의 빠른 응대 △원활한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꼽았고, 여성 응답자는 △서비스 종사원의 자기소개 △밝은 미소 △재방문 시 일관된 서비스 제공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고객이 가장 직접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체감하는 사람에게 보상 심리를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팁 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서비스 현장 아르바이트생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갈린다. 구인구직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23년 아르바이트 종사자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6%가 팁 문화 확산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새 폰으로 바꿔줘" 불 지른 10대…구속영장 기각된 이유

또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과거 A양이 다른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는 점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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