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국제 2025-11-29

쿠데타로 축출된 기니비사우 대통령 세네갈로 망명(종합)

세네갈 외무부는 전날 밤 성명에서 엠발로 대통령의 석방을 위해 기니비사우 군정 관계자들과 접촉한 끝에 그가 전세기편으로 세네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엠발로 대통령은 대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군부의 쿠데타로 해임된 뒤 구금됐었다. ECOWAS는 전날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기니비사우가 완전하고 효과적인 헌정 질서를 회복할 때까지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니비사우 군 최고사령부는 국가 불안정화를 목표로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는 음모를 발견했다며 국정 장악을 선포한 뒤 이튿날인 전날 호르타 엔타 육군 참모총장이 군정 수반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엠발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는 1년의 과도 기간을 감독할 예정이다. 테 신임 총리 역시 이번 대선에서 엠발로 대통령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측근 중 하나다.



버핏의 평생 동반자 ‘멍거’…마지막 배달음식은 ‘K-치킨’이었다

치킨 한 마리에 김치볶음밥, 감자튀김이 함께 담긴 메뉴였다.멍거는 한국에서도 익숙한 ‘스팸’을 특히 좋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식량으로 보급되던 시절의 기억 때문이었다. 그의 손부(손자의 아내) 위트니 잭슨은 멍거에게 직접 스팸 볶음밥을 해 주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스키장서 ‘대규모 눈사태’…실종자 수색 중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오스트리아의 대형 규모의 스키 리조트인 ‘슈투바이 빙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구조 조치가 벌어지고 있다. SNS에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눈사태를 피해 빠르게 달아나는 스키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고는 스키 활주로를 벗어나 있던 몇몇 스키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2026 월드컵 조추첨 보이콧…"미국이 비자 안 내줘"

김동호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배치를 위한 추첨식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조 추첨에 참석해야 하는 인원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내주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CME 거래 복구 속 상승 출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적 문제로 멈췄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거래가 복구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2.33포인트(0.55%) 오른 47,689.4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기술적 문제로 아시아 및 유럽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자재 등 일부 자산군의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하고 거래가 중단됐었다. 이어 "타이밍이 좋지 않다"면서 "월말에는 많은 일이 리밸런싱 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오른 5,676.24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제3세계출신 美이주 영구중단"…19개국 출신 체류 재검토(종합3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심야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3세계 국가가 어디인지, 이주의 영구 중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이들 국가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등 12개국을 지목했고, 부분 제한국으로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꼽았다. 이들 국가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26일 주방위군 병사 2명을 쏜 총격범의 출신국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6일 영상 메시지 직후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를 무기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백만명에 대해 이뤄진 입국 승인을 종료하겠다면서 "미국의 자산이 아니거나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모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자동 서명기 사용으로 승인된 정책이 무효라는 주장을 펴왔다.



독일, EU의 '2035년 내연차 퇴출'에 반기

독일 정부가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를 위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유럽연합(EU)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독일의 유럽 내 자동차 생산량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美거래소 전산문제로 주식·외환 파생상품 거래 10시간 마비(종합)

시카고상품거래소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문제"…글로벌 투자자 혼란 이지헌 28일 세계 최대 파생금융상품 거래소 플랫폼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거래가 전산 문제로 인해 10시간 넘게 중단됐다. CME 공지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11시 40분께부터 선물, 옵션, 원자재 관련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한국시간 오후 10시께 거래가 순차적으로 정상 복구되기 시작했다. 거래량의 약 90%가 이뤄지는 글로벡스(Globex) 선물·옵션 시장의 경우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거래가 정상 재개됐다고 CME는 알렸다.



'비리 의혹' 젤렌스키 비서실장 사임…우크라, 진화 안간힘

송진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실에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예르마크 비서실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끌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사임과는 별개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은 문제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개팅 ‘4시간’ 만에 결혼한 중국 남자…전 재산 ‘탕진’

이어 여러 핑계를 대고 금전 지원을 요청했다. 황은 “제가 연락하면 대부분 답장이 없다가 연락이 오면 항상 돈 얘기였다”고 호소했다. 중매인 9명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 이건 조직적인 사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U, '러 복귀 허용' 국제유도연맹에 "깊이 우려"

글렌 미칼레프 EU 스포츠 집행위원은 "국제대회에서 러시아 국기와 국가를 복권시킨다는 IJF의 결정은 유감스럽고 심히 우려스러운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IJF의 결정은 "더 광범위하고 문제가 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공격에 가담하는 국가들의 행동을 정상화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우려했다. IJF는 28∼30일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대회부터 러시아 선수가 러시아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 러시아 선수가 입상할 경우 러시아 국가연주도 허용된다.



교황, 1700년 전 니케아공의회 현장서 "인류, 화해 갈망"(종합)

"전쟁, 폭력, 근본주의 정당화에 종교 이용해선 안 돼" 김동호 레오 14세교황이 28일(현지시간) 니케아 공의회 1천70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오후 튀르키예 북서부 이즈니크의 성 네오피토스 대성당 발굴 현장에서 열린 '그리스도교 일치 기도' 행사에 참여했다. 레오 14세는 니케아 공의회를 기념하는 의미의 초에 불을 붙였고, 동방정교회를 이끄는 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겸 세계총대주교와 인사했다. 그러면서 "대신 우리는 형제애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협력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성직자들을 향해 "이 나라에는 이주민과 난민이 많기 때문에 교회가 취약계층을 섬길 과제를 안고 있다"고 당부했다.



루브르 보석 절도 4번째 핵심 용의자 구속 기소

검찰은 이미 3명의 핵심 용의자를 구속해 예비 기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데이터센터 냉각' 문제로 10시간 먹통

2019년 2월에도 전산시스템 문제로 3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적이 있다.



‘홍콩 화재 참사’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신속한 복구와 회복을 응원한다”고 썼다. 다카이치 총리는 27일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



트럼프 “제3세계 이민 영원히 중단… 美시스템 회복”

CNN에 따르면 미 이민국(USCIS) 또한 아프간 이란 예멘 등 19개 ‘우려국’ 출신 이민자의 영주권을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



트럼프 “불법이민이 美사회 망가뜨려… 수백만명 추방할 것”

케네디 장관 ‘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인 2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3세계국 국민의 이민을 ‘영원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복지 수혜자로 실패한 국가 또는 교도소, 정신병원, 갱단, 마약 카르텔 출신”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퍼부었다. 특히 라칸왈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인 2021년 8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데려온 ‘아프간 협력자’라는 점을 들어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맹비난했다. 역이민(reverse migration)만이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제3세계 국가가 어디를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조지프 에들로 미 이민국(USCIS) 국장은 이날 “아프간 등 19개 우려국 출신 이민자에 대한 영주권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도 자행해 악명이 높았지만 CIA 측은 이를 부인했다. 2019년부터 멕시코 국경지대에 높이 9m, 길이 700km의 국경 장벽도 건설했다.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날인 올 1월 20일 남부 국경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바이든 행정부 때 중단됐던 국경 장벽 건설도 재개했다.



"금, 내년 말 온스당 5000달러 돌파" 골드만삭스 설문조사

기관투자가들 상당수는 금 가격이 내년 말 온스당 5000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CNBC는 2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대부분 금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 내년 말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금 가격은 지난달 8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60% 가까이 폭등했다.이번 조사는 골드만이 자사의 온라인 금융시장 플랫폼인 마키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관투자가 고객사 9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진행됐다.설문조사에서 응답 기관투자가 36%가 금 가격 상승 모멘텀이 지속돼 내년 말에는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답했다.응답자 비율 중 가장 높았다.두 번째로 많은 답은 금 가격이 온스당 4500~5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란 전망으로 33%를 기록했다.골드만은 70%가 넘는 기관투자가들이 내년 금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금 가격이 내년에 온스당 3500~40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답은 5%를 조금 넘는 데 그쳤다.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인 28일, 금 가격은 현물 가격이 0.45% 오른 온스당 4175.50달러, 선물은 0.53% 상승한 온스당 4187.40달러에 거래됐다.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가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러 "美 우크라 계획 세부 내용 받아…다음주 논의"

최인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평화계획 세부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다음 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요 세부 사항이 전달됐고, 논의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논의 중인 구체적 합의 조건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서둘러서 '확성기' 형식으로 공개 논의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물론 평화를 바라지만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항상 최선을 원하지만 최악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리 의혹' 젤렌스키 비서실장 사임…우크라, 진화 안간힘(종합)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실에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은 이날 아침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해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여기에 예르마크 비서실장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15년 전 변호사에서 TV 제작 사업으로 진출하던 시절 당시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였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엔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든 해외 순방에 동행할 정도로 대통령의 신임도 엄청났다. 그의 막강한 권력에 내부 적들도 많이 생겨났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도 끌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사임과는 별개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은 문제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사임에 대해 우크라이나 의회 반부패위원회 위원장 아나스타샤 라디나는 SNS에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AP 통신은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사임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들과 서방 후원국들의 요구로 설립된 우크라이나 반부패 기관 간대립을 부각한다고 분석했다.



中윙테크, 네덜란드 대법에 '넥스페리아 지배권 박탈' 항소

현윤경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 윙테크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인 자회사 넥스페리아의 지배권을 박탈한 네덜란드 법원의 결정에 대해 상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스테르담 기업법원이 항소 법원 역할을 하는 터라 상고는 대법원에 제기됐다. 다음 날 암스테르담 기업법원은 넥스페리아 유럽경영진이 경영 부실을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 따라 장쉐정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고, 회사의 주식을 네덜란드 변호사의 관리 아래에 두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



[게시판] 한국, 조지아 외교부에 컴퓨터 등 장비 무상원조

김현두 대사는 "이번 무상원조가 양국 간 다방면 협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U 엇박자' 오르반, 푸틴 만나…"에너지 공급 보장받아"(종합)

AFP,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약 4시간에 걸쳐 회담하며 에너지 공급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오르반 총리는 회담을 시작하며 "헝가리는 러시아와 에너지 대화를 유지하는 데 관심 있다. 이 분야 문제를 자세히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우리는 분명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아주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는 또한 우리의 논의가 필요한 현안과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계약에 따라 합의된 석유와 가스 물량이 헝가리에 전달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에너지 안보를 보장받는 주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EU 지도자 중 가장 러시아에 우호적인 오르반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당신의 균형 잡힌 입장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르반 총리는 "우리는 외교 정책의 주권적 방침을 실행하고 있다. 외부 압력에 양보하지 않았고 어떠한 중요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교류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다페스트에서 회담할 것을 제안했고 러시아는 이에 기꺼이 동의했다고 돌아보며 "나와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당신의 국가에서 개최할 준비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담 후 시야르토 장관은 "오르반 총리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소원 성취'?…마러라고 별장, 연중 비행금지 구역으로

플로리다주 팜비치섬에 있는 마러라고 별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백악관' 내지 '겨울 백악관'으로 불린다. 마러라고 별장에서 대서양의 내해(內海) 수로를 다리로 건너 서쪽으로 3마일(약 4.8㎞) 직진하면 팜비치 국제공항이 있다. 기존에는 이착륙 경로 바로 아래 마러라고 별장이 있었는데, 지난달 경호 규정이 바뀌면서 별장 상공은 비행금지 구역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85년 마러라고 별장을 사들인 이후 팜비치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별장 상공을 우회하도록 끈질기게 노력해왔다. 2010년 소송은 기각됐고, 2015년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취하됐다. 이후 비행금지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있을 때만 적용돼왔다.



[뉴욕증시-1보]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강세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조기 폐장한 가운데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속 5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0.7%↑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신규 부채 309조 내년도 예산안 확정

김계연 국방·인프라 투자를 위해 300조원 넘는 신규 부채를 조달하는 내용의 독일 연방정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ARD방송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는 28일(현지시간) 5천245억유로(약 894조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규예산 이외에 인프라 등 특별기금을 포함하면 전체 지출이 약 6천300억유로(약 1천73조원)에 달한다. 이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라고 dpa통신은 해설했다.



러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 흑해서 잇따라 화재

김동호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인근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유조선 2척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튀르키예 교통인프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의 투르켈리 등대에서 약 28해리(약 52㎞) 떨어진 지점에서 감비아 선적 유조선 카이로스(Kairos)호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며 불이 났다. 카이로스호는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로 러시아의 흑해 연안 항구 노보로시스크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속 5거래일 연속 상승…나스닥 0.7%↑(종합)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로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키웠으나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반등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마감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0.3%, 0.1% 올랐다. 이달까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운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강세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조기 폐장한 가운데 강세로 마감했다. 연중 최대 소비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기대감 속에 우량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이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한산했으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매업체 및 우량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카드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에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알파벳은 엔비디아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뒤 보합권에서 숨을 골랐다. 샌디스크는 이날 S&P500 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3.83%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2월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다. CME 그룹은 성명에서 "사이러스원 데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로 시장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3대 지수 5일 연속 상승…11월 전체로는 성적 저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11월 한 달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6890.89에 근접했다.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51.00p(0.65%) 뛴 2만3365.69로 올라섰다.



구글, EU서 MS 클라우드 반독점 신고 취하…"EU 조사 지켜볼것"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고객이 경쟁 서비스로 옮기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MS를 상대로 지난해 제기했던 신고를 취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검토하는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조르자 아벨티노 구글 클라우드 유럽지사 정부관계·공공정책 부문 총괄은 "최근 EU 집행위가 별도 절차를 통해 클라우드 부문 내 문제가 있는 관행을 평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신고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0만달러 회복한다" BTIG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 전체로는 20% 급락했다.시장이 위험 회피로 돌아선 것이 비트코인 급락세 주된 배경이다.일부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을 내던지고 대신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美재무 "불법체류자 연방차원 수혜 끝…소득세 환급혜택 중단"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 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이 총격을 받은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더욱 강경해진 반(反)이민 기조의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재무부의 이러한 방침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지적한 부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난민 부담은 미국의 사회적 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이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적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다른 엑스 게시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옳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이날 발표한 '불법체류자가 연루된 국경 간 자금 이체에 대한 경보 발령' 보도자료 링크도 공유했다. 용의자 라칸왈은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미 커피 가격, 45년 만에 최대폭 상승…흉작, 관세 겹쳐

수십년 만에 가장 가파른 가격 상승세였다.선물 가격 상승은 대개 소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여기에 트럼프 관세까지 덮쳤다.트럼프는 지난 4월 수입 커피에 관세를 새로 물렸다. 커피 핵심 생산 지역인 중남미 국가에서 수입하는 커피에는 10%, 아시아 커피에는 약 20% 관세율을 물렸다. 특히 브라질 커피에는 50% 관세를 때렸다.미 노동부의 CPI 통계에 따르면 이후 커피 소매 가격은 21% 상승했다.트럼프는 이달 중순 대부분 신규 커피 관세를 되돌렸다.



트럼프 "바이든이 자동서명기로 서명한 행정명령등 全문서 취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Autopen·자동서명기)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를 폐지하며 그런 문서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 문서의 92%에 달했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그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면 오토펜은 사용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지 않은 모든 행정명령과 그밖에 모든 것을 취소한다"면서 "오토펜을 운용한 사람들이 불법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멕시코·과테말라 국경 인근서 규모 5.8 지진

권영전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낮 12시6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美서 의미 퇴색한 '블프 세일'…"행사 진정성 사라져"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형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이 시기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물론 블랙 프라이데이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된 것은 아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는 한 해를 통틀어 여전히 중요한 소비 대목이라고 CNBC는 소개했다. 실제로 여전히 많은 미국 소비자들은 연례행사처럼 블랙 프라이데이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다. 다수 유통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11월 중순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해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정가를 올린 뒤 할인율을 높이는 식의 수법으로, 사실상 과거 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로 허위·과장 선전해 판매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것이다. 그는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긴박감을 조성한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졌고, 특가라고 주장하는 것도 일종의 사기처럼 됐다"라고 지적했다.



산에서 주운 버섯, AI 믿고 먹었다가 중독…“주말 산행객도 조심해야”

AI가 “식용 가능”하다고 답해 섭취했지만, 조사 결과 독성 있는 버섯으로 확인됐다. 그는 식물원 등에 문의하려 했지만 담당자와 연결되지 않자, 스마트폰으로 버섯 사진을 촬영해 AI 이미지 분석 기능에 판정을 요청했다. AI는 “표고 혹은 느타리로 보이며 식용 가능하다”고 답했고, A씨는 이를 그대로 믿고 버섯을 구워 먹었다. 독버섯은 248종, 나머지 1550종은 식용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규명’ 상태다. 버섯 종류에 따라 독성 성분·발현 조건·조직 구조가 달라 육안이나 경험칙만으로는 절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이다.



‘에이즈의날’ 37년 만에 기념 금지 트럼프 행정부···“공중보건에 침묵은 곧 죽음”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올해는 공식적으로 기념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소속 직원과 국무부 보조금을 받는 기관에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에 정부 자금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1988년부터 매년 12월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정해 에이즈로 사망한 이들을 애도하고 이에 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의 해외 원조를 동결하면서 20년간 이어져 온 PEPFAR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백악관 잔디밭에 에이즈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는 퀼트 조각을 전시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세계 지식 재산의 날, 전국 제조업의 날 등의 기념일에 여러 차례 성명을 발표하며 기념했다고 짚었다.



"美국무장관, 내주 나토 장관회의 불참할듯…副장관이 참석"

루비오 장관의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 같은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군, 국방장관 '전원살해' 명령에 격침 마약선 생존자도 살해"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보트를 미사일로 공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보트 잔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드론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그후 이 공습을 지휘한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프랭크 브래들리 사령관은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내린 전원 사살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두 번째 공격을 지시했고 생존자 두 명마저 살해했다. 당시 브래들리 사령관은 보안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군인들에게 생존자들이 다른 마약 밀매자들에게 연락해 보트에 실린 마약을 수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존자들도 합법적인 표적이라고 말했다. 마약 운반선에 대한 공습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군이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1차 공격후 생존자들까지 2차 공격으로 제거했다는 건 처음 보도된 내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 2일 공격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최소 22척의 보트를 더 공격해 71명을 더 살해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보트는 행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마약 카르텔이 미국으로 마약을 밀매하는 데 사용하는 보트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금지된 3선' 도전 또 암시?…SNS에 '2028' 새긴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올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합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이미지를 게시한 것에는 다음 대선에 도전할 의지를 '간 보듯' 내비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없지 않았다. 2028년 11월에는 제48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차기 대선이 치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 외에도 'TRUMPLICANS! '라는 짧은 단어를 함께 적었다. 현재 2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법에 의해 3선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3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자궁 2개라 두 남자 아이 동시 임신 가능"… 英 모델 사연

이는 전체 여성 인구의 0.3%에게만 나타나는 희귀한 사례다.애니 샬럿은 “두 명의 남자 친구를 동시에 만났지만, 각자 그들을 위한 자궁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여태껏 함께 잠자리한 남자가 수백 명이지만 대부분은 내가 자궁이 두 개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며 “침대에 누워 남자들이 내 신체를 들여다본 적도 많지만, 그 누구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샬럿은 모델 활동과 성인 콘텐츠 업계 일을 병행하며 이 같은 신체 조건이 오히려 강점이 됐고,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텔, 애플 M시리즈 칩 생산 논의…이르면 2027년부터 출하"

그는 이에 따라 인텔이 이르면 2027년 2∼3분기부터 해당 칩을 실제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 시리즈 칩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으로 맥 컴퓨터와 태블릿PC 아이패드 등에 탑재된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선보인 M1을 시작으로 자체 칩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M5 칩을 출시했다. 다만 인텔은 최신 M 시리즈 칩보다는 보급형 모델에 들어가는 이전 세대 칩의 생산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과 2027년 최저가 M 시리즈 칩의 출하량은 1천500만∼2천만 개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M 시리즈 칩 생산에서 공급사 다변화를 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헤즈볼라, 2인자 살해한 이스라엘에 "대응권 있다" 보복 경고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위 군사 지휘관을 잃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대응할 권리가 있고 그 시기는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셈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나중에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나? 언젠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럴 가능성도 있고, 전쟁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판 스타벅스?… 평양 ‘미래 리저브’ 커피 3잔에 3만4000원

평양의 고급 카페 ‘미래 리저브’에서 라부부 피규어 교환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SNS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스타벅스 리저브를 닮은 카페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NYT는 이곳이 미국 스타벅스 리저브와 유사한 콘셉트를 차용해 ‘미래 리저브(Mirai Reserve)’를 브랜드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2500톤 규모" 中서 초대형 금광 무더기 발견

지난해 중국에서 대규모 금 매장지가 연이어 발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확인된 매장량만 약 2000톤에 달하며, 그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은 2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견된 금광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기사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약 2000톤 규모의 금 매장지 두 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왕구 금광에 대한 공식적인 과학 논문이나 보고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탐사 보고서가 준비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매체는 언급했다.다둥거우 금광은 왕구 금광보다 더 큰 규모로 평가된다. 중국 국무원 신문 판공실은 지난 9월 이 지역의 잠재적 금 매장량이 최대 1500톤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추출이 용이해 잠재적 금 회수율이 65~91%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파원시선] 美 발 뺀 공간에서…中 '전랑외교', 다시 시작되나

정성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중국이 격렬히 반응하는 상황이 3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어 중국은 13일부터 '행동'으로 일본을 압박해 들어갔다. 지난 14일 중국 관영매체는 당국이 '대일본 제재'와 '정부 간 교류 중단' 등 실질적 반격 준비를 마쳤다고 공언했다. 이후 15일에는 일본 여행 자제령, 16일엔 일본 유학 자제령, 17일엔 일본 영화 수입 중단 등이 이어졌다. 19일에는 겨우 재개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했다. 중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일 양국 총리 간 접촉을 거부했고,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베이징을 찾아온 일본 외무성 당국자를 맞은 중국 외교부 국장은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면박'을 주듯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장면을 언론 앞에 연출하기도 했다. 중국이 내세운 조건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로, 사실상 일본의 '굴복'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도 이를 알기에 일본을 본보기로 확실히 굴복시키려는 것일 수 있다. 대만에 침묵하고 남·동중국해부터 히말라야까지 이르는 중국 팽창주의에 침묵하며 중국 내 인권 침해에 침묵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강압적 외교'를 외교 정책의 교리로 승격한 것"이라고도 했다. 최근의 중일 갈등과 중국의 고압적인 태도가 단순히 '핵심이익 중의 핵심'인 대만 문제를 건드렸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전략 변경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에서 "미국은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했고, 다음날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중일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금지된 3선 노리나…"2028, Y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을 반복해서 언급하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레임덕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2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그 전날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셧다운(연방 정부 일시적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한 마지막 담판 때 자신의 책상 위에 '트럼프 2028'이 적힌 모자가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음식값 대신 몸으로 갚을게”…뉴욕 식당가 발칵 뒤집은 ‘미슐랭 먹튀 미녀’

2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거주 중인 여성 페이 청(34)은 최근 한 달 사이에만 10차례가량 식사 후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그녀는 주변인들과 연락을 끊은 채 두문불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美서 45년刑 복역중인 온두라스 前대통령 "사면하겠다"

박성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에 관여한 죄로 미국에서 징역을 살고 있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게 "완전한 사면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인 지난 2022년 2월 체포됐으며, 같은 해 4월 미국에 신병이 인도된 뒤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6월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4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수 친미주의자인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과 협력 및 친분을 유지해왔다.



위장 세일에 실망…퇴색한 '블랙프라이데이'

다만,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 수는 최근 몇 년간 정체됐고, 이를 잘 아는 유통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할인 행사를 '올인'하기보다는 할인 이벤트 기간을 분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다수 유통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11월 중순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해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조지아주립대 경영대학원의 데니시 샤 교수는 "예전에 특별 할인 행사를 기다리며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섰던 광경을 기억한다"며 "반면 지금은 할인 행사가 며칠씩 이어지고, 소비자들은 매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쇼핑한다"고 했다.여기에 과거보다 제품 가격 변화 정보를 얻기 쉬워진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위장 할인'을 하는 것을 알게 된 소비자들이 회의감을 갖게 된 것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군, 국방장관 '전원살해' 명령에 격침 마약선 생존자도 살해

미군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을 격침할 당시 생존자들이 있었지만, 국방부 장관의 전원 살해 명령에 따라 이들마저 살해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보트를 미사일로 공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보트 잔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드론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는 백악관과 의회에 9월 2일 공격을 보고하면서 마약 선박을 재차 공격한 의도는 다른 선박의 항해에 위험이 되지 않도록 선박을 가라앉히고자 한 것이지 생존자 살해 목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오토펜' 서명 모든 문서 효력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Autopen·자동서명기)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 문서의 92%에 달했다"며 "조 바이든은 오토펜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만약 그가 관여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위증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전임인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과테말라 국경 인근서 규모 5.8 지진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낮 12시6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엔비디아 제외 반도체 일제 랠리, 반도체지수 2% 급등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82% 급등한 7025.15포인트를 기록했다. 모두 483만 명의 개미가 청약에 참여, 무려 4126배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33.7조 위안(약 4조5400억달러)의 현금이 쏟아졌다는 얘기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총(4조3000억달러)보다 많다.엔비디아 이외에 주요 반도체주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폭등으로 인텔은 지난 5일간 20%, 올 들어서는 102% 각각 폭등했다.



이란 “미국이 비자 발급 안 해”···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보이콧

지난 6월10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10차전 경기에 출전한 메흐디 타레미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테헤란 | AFP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배치를 위한 추첨식에 불참키로 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추첨식은 12월5일 오후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인텔, 10.19%급등...애플 M시리즈 칩 이르면 2027년부터 출하

궈밍치(郭明錤) TF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양사가 최근 비밀유지계약(NDA)를 맺고 애플의 M 시리즈 칩을 인텔이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인텔은 최신 M 시리즈 칩보다는 보급형 모델에 들어가는 이전 세대 칩의 생산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맥 컴퓨터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탑재해왔지만, 애플이 M 시리즈 칩을 자사 전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 사실상 인텔과 결별했다.



에어버스 A320 '급강하 우려' 소프트웨어 리콜…항공대란 우려도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날 자사 A320 계열 여객기 상당수를 대상으로 즉각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리콜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A320 계열에는 대표 기종인 A320 외에도 소형기인 A319과 중형기 A321도 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A320 네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세계에서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약 1만1천300대다.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에어버스의 발표 직후 대상 여객기들이 즉시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거나 수정하고 비행해야 한다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A320 계열 여객기 소프트웨어 문제는 지난 10월 30일 발생한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 여객기 급강하 사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ELAC는 핵심 비행 변수를 관리하고, 조종사가 실수로 과도한 값을 입력하는 것을 막아 여객기가 설계상 견딜 수 있는 비행 한계 내에서 운항하도록 돕는 자동 조종 관련 소프트웨어다. 조종사의 개입 없이 기수가 아래로 꺾이면 고도 급강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어버스는 강한 태양 방사선이 비행 조종 기능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마약 밀매 45년 형 받은 온두라스 前대통령 사면”

트럼프는 30일 실시되는 온두라스 대선에서 아스푸라가 승리할 경우 미국이 온두라스를 지원할 것이며 패배하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 대통령 정부의 온두라스는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 시민들을 받아들였으며 추방된 베네수엘라인들이 온두라스를 거쳐 베네수엘라 정부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교량 역할도 해왔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자신이 “매우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에 따르면” 에르난데스가 “매우 가혹하고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썼다.



성매매 대가로 제자에게 마약 제공한 女교사…"그녀는 포식자"

딕슨 학군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30마일 떨어진 곳이다.수사 기록에 따르면, 스미스의 범죄 행각은 2023년 8월 시작됐다. 그는 자택과 자신의 차량에서 수차례 미성년 제자 10여 명과 집단 성관계 등을 가졌다. 하지만 범죄 혐의가 불거진 후 2024년 8월30일 사임했다.



트럼프, ‘마약 밀매’ 45년형 복역 온두라스 전 대통령 “사면하겠다”

2022년 4월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이 미국으로 인도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마약 밀매에 관여한 혐의가 확정돼 복역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인 2022년 2월 체포됐으며, 같은 해 4월 미국에 신병이 인도됐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대선 자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 대표단, 종전협상 위해 주말 방미…트럼프 특사 회동"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방미는 다음주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측과 종전안 세부 협상을 논의할 계획인 가운데 이뤄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요 세부 사항이 전달됐고, 논의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과 내주 종전안 협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후 예르마크 실장은 사의를 표했으며 종전안 협상단에서도 제외됐다.



은값 사상 최고 경신, 올 들어 94% 폭등…금보다 더 올라

이는 사상 최고치다.이로써 은 선물 가격은 올 들어 94% 폭등했다. 이는 금보다 더 오른 것이다.



‘K-딸기’ 열풍 인도네시아서도 통했다… 18t 순식간에 완판

올해 대한민국 논산 딸기의 인기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이다. 이는 현지산 딸기(500g 기준 4245~6792원)보다 3~4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산 딸기를 선호하고 있다. 박람회 당시 주요 품목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 딸기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딸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 옥죄고 바이든 지우기 박차…트럼프 '추수감사절 대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야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천명하는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백만명에 대해 이뤄진 입국 승인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제3세계 국가'나 '우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해당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힌 19개국을 지칭한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내친김에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2021년 1월∼2025년 1월) 자동서명기(오토펜)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첫날인 1월20일 바이든 행정부 시절 행정명령·조치 78건을 무더기로 철회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명령 취소' 등으로 야기될 민주당과의 첨예한 갈등은 지지층 내부의 결속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름대로 정치적 득실에 대한 계산을 하고 있을 수 있어 보인다. 연말로 다가온 건강보험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일명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 엡스타인 파일 공개 등의 난제들을 정면돌파하면서 국정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일 수 있어 보인다.



아마존, '블프' 대목 앞두고 외부 AI쇼핑 도구 대거 차단

아마존은 이달 중순 자사 사이트에 오픈AI의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를 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여름에도 구글의 에이전트와 오픈AI·퍼플렉시티·앤트로픽 봇의 접속을 막았다. 아마존은 이달 초에는 퍼플렉시티가 AI 에이전트로 인간 대신 쇼핑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자사 약관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아마존은 또 최근 AI 기반 쇼핑 검색 스타트업 듀프(Dupe)를 비롯한 외부 검색업체들을 자사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대상 목록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실제 소비자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쇼핑을 대신해준다면 광고 효과가 사라져 광고 매출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에어버스 대규모 리콜사태에 전세계 주요국 결항·지연 속출

루프트한자도 에어버스가 지시한 소프트웨어 교체·수정 지시를 이행하는 데 대당 수 시간이 걸려 이번 주말 일부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자사가 보유한 모든 A320 네오 여객기가 다음 운항 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토요일인 29일 다수 항공편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결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A320 계열 항공기를 보유한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자사가 보유한 A320 계열 여객기 480대 중 340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A320 계열 여객기는 조종 소프트웨어 오류로 위험한 급강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리콜 대상이 됐다. 세계에서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약 1만1천300대지만 에어버스는 리콜 발표 성명에서 이번 리콜 대상이 되는 여객기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日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中 공연 하루 전 취소

지난 1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는"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티켓 판매사는 취소 이유가 "공연장 설비 고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아직도 전임자 지우기…“바이든 오토펜 문서 효력 중단”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 문서의 92%에 달한다며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그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면 오토펜은 사용이 금지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Autopen·자동서명기)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를 폐지하며 그런 문서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과 각종 문건 중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오토펜으로 서명해 효력이 정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급강하 우려’

A320 여객기가 착륙을 위해 지상으로 접근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에어버스가 주력 기종 A320 계열의 여객기에서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돼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렸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날 A320 계열 여객기 상당수를 대상으로 즉각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라는 리콜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A320 계열에는 대표 기종인 A320 외에도 소형기인 A319와 중형기 A321도 있다. 세계에서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약 1만1300대이다. 이 중 1987년 첫 비행을 한 A320이 약 6440대로 가장 많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A320 네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A320 계열 여객기 소프트웨어 문제는 지난 10월30일 발생한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 여객기 급강하 사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수백명 죽였다…동남아 홍수-산사태

특히 21일 하루 동안 335mm의 비가 내린 송클라주에서만 110명이 숨졌다.남아시아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전날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56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외신들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폭우 피해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았다.



케데헌 OST, 英 싱글차트 3곡 진입…스트레이 키즈 35위

'두 잇'은 '주저하기보다는 일단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게 전달하는 곡이다.



젤렌스키, 러시아 침공전 방어체제 이끈 '분신' 잃었다

젤렌스키와 '한 몸'인 존재로 여겨지던 인물이 부패 스캔들로 낙마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탱해오던 전시 체제에도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의 사임이 러시아군이 공세를 강화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쉽사리 수용하기 어려운 종전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중앙집권적 전시 리더십에도 균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르마크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해 온 최측근 참모다. 20여년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올레흐 리바추크는 "젤렌스키를 논하면 예르마크이고, 예르마크를 논하면 젤렌스키"라면서 두 사람이 너무 가까워져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연말 연휴 앞두고 하늘길 막히나...에어버스A320 1만1000여대 리콜

에어버스가 전 세계에서 1만1000여대 넘게 운영 중인 주력 기종 A320 계열 여객기들에서 급강하 같은 비행 안전에 심각한 이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리콜을 명령했다. 이 중 1987년 첫 비행을 한 A320이 약 6440대로 가장 많다. A320 계열에는 대표 기종인 A320 외에도 소형기인 A319와 중형기 A321도 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A320 네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도 다수 도입해 사용 중이다.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에어버스의 발표 직후 대상 여객기들이 즉시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거나 수정하고 비행해야 한다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세계 항공사들이 대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항공 수요가 많은 주말을 맞아 운항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종사의 개입 없이 기수가 아래로 꺾이면 고도 급강하가 이뤄질 수 있다.이번 리콜은 에어버스 55년 역사에서 최대 규모다.



사상 초유의 ‘17명 퇴장’…볼리비아 프로축구 경기서 난투극 (영상)

볼리비아 프로축구 경깅니 ‘코파 볼리비아’ 8강에서 블루밍과 레알 오루로 경기 후 승리 세리머니를 둘러싼 충돌이 집단 난투로 벌어졌다. 이 난투극으로 선수·코치·의료진 등 17명이 사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Copa Pacena 갈무리 경기 직후 포착된 모습. 유니폼을 입지 않은 코칭 스태프까지 가담해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난투극이 벌어지는 모습. 오른쪽 상단을 보면 선수끼리 공중에서 발차기를 날리고 있다. 레알 오루로의 마르셀로 로블레도 감독은 충돌 과정에서 밀려 넘어져 어깨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브루클린 핫플은 왜 공실일까?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의 세계 [딥다이브]

몇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임대차 계약.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전혜원 글로벌코리아데스크 팀장입니다. 엔지니어나 경영직 분들은 보통 부동산 업무를 해본 적도 없고요. 또 매출과 수익성 같은 본업 챙기기 바쁘다 보니,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분석할 시간도 없죠. 그래서 저희가 임대차 계약서를 들여다보면 ‘왜 이 가격에?’라고 할 때가 많아요. 시장이 고꾸라져서 임대료 시세가 하락했는데 10년, 15년째 별다른 협상 없이 계약 연장 중인 거죠. 무엇보다 4년마다 바뀌니까 인수인계도 안 되고 계약서 원본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해외사업이라는 게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특정 지역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거든요. 본사가 전 세계 부동산 정보를 투명하게 알고 있으면, 그걸 컨트롤할 수 있죠. 구글이나 MS 같은 글로벌 기업은 아예 부동산만 담당하는 전문 팀이 본사에 있거든요. 코로나가 터지면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공실이 늘다 보니까 투자자들은 임대 수익률도 안 나고, 팔리지도 않아서 골치 아팠는데요.해요.그런데 미국 동료들과 얘기해 보면 지금이 확실히 저점이고요. 조금씩 투자 기조가 회복되고 있어요. 사실 오피스라는 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근무한다’는 직원들의 자부심이나, 브랜드 마케팅적인 부분도 있거든요. 뉴욕 안에서도 주요 대기업과 금융사가 밀집한 미드타운은 거래가 아주 잘 되고요. 두바이는 지금 전 세계 기업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할 정도예요.또 인도는 하이드라바드, 벵갈루루같이 IT 중심인 도시들이 핫합니다. 사실 미국 기업이 이미 많이 쓰는 전략이에요. 중도해지권도 넣을 수 있어요.



中항공사, 日노선 904편 운항 중단…"이틀새 3배 이상으로 늘어"

닛케이는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 시점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짚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6천 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 일본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이어 나리타공항과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이 각 68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 61편 순으로 운항 중단 편수가 많았다. 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일본 가수의 중국 공연 등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 주말에 미국에서 종전 논의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하고 있다. AFP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에서 종전 협상 중재를 주도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를 만나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방미는 다음주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측과 종전안 세부 협상을 논의할 계획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루비오 美국무, 내주 나토 외무회의 불참 가능성”

AFP는 28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을 거쳐 항목은 20여 개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 항목에는 뜻이 모아졌으나 여전히 구체적 내용은 불분명하다.



중국, “일본행 자제” 꺼내자마자 항공노선 900여편 줄여···일 가수 공연은 전날 취소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 EPA 자료사진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을 줄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 일본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일본 가수의 중국 공연 등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홍콩 화재 완진됐지만 검게 그을린 아파트 충격적

28일(현지시간) 홍콩 타이포 지역 왕 푹 콕 아파트 단지 화재 현장 모습. / 위 사진의 원경.



에어버스 A320 소프트웨어 결함…전 세계 결항·지연 확산

에어버스 A320 계열 여객기에서 급강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의 결항·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이 항공사는 필요한 조치를 하는 데 대당 2시간이 소요돼 29일까지 대부분의 조치를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美와 관세 협상 마무리 단계…연말까지 1단계 협정 기대"

그는 "애초 양국이 올해 가을까지 1단계 협정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인도에 부과한 추가 관세 등 미국 무역 정책의 변화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아그라왈 차관은 그동안 인도 무역 대표단 단장을 맡아 미국 워싱턴을 오가며 협상을 주도했다. 상호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무역 협정과 포괄적 양자 무역 협정을 각각 맺기 위해 협상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아그라왈 차관은 전했다. 아그라왈 차관은 무역협정 체결 시점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낙관적이고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아그라왈 차관은 "이 적자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인도는 광범위한 협정으로 상호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종이접기로 3700만원 거머쥔 14살 소년

14세의 한 소년이 종이접기와 물리학을 결합한 연구로 2만5000달러(약 37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외부 AI 쇼핑 서비스 대거 차단

이에 따르면 차단 대상은 오픈AI가 운영하는 ‘ChatGPT-User’ 에이전트와 웹사이트 색인용 크롤러 ‘OAI-SearchBot’이다. 듀프 측은 “블랙프라이데이를 2주 앞둔 시점에 통보받았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아마존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아마존의 조치가 연간 580억달러(약 85조원)에 달하는 쇼핑 광고 매출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러 침공 방어체제 이끈 "분신" 잃어…변화 불가피

젤렌스키에겐 최대 정치적 동맹이지만 그가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며 반대 목소리를 차단한다는 비판도 있었다.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에네르고아톰이 빼돌린 자금으로 수도 키이우 인근에 예르마크를 위한 고급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에서 전례 없는 영향력과 통제력을 축적하며 계엄령을 통해 권력 장악을 강화해 왔다"며 "예르마크의 퇴진으로 젤렌스키의 리더십과 국가 운영 방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치 분석가 볼로디미르 페센코는 측근을 향한 부패 수사가 확산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고통스러운 결정"을 했다면서, 다만 "예르마크 없이는 젤렌스키의 영향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소연



中 항공사, 日 노선 904편 운항 중단…“이틀 새 3배 늘어”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이후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을 대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편 편수는 25일 기준 268편에서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운항 중단된 노선은 72개로, 좌석 규모는 15만6000석에 달한다.중·일 간 정기 항공편은 172개 노선이다.공항별로는 간사이공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중국 항공사가 취소한 항공편이 626편에 이르렀다. NHK에 따르면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는 29일 상하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전날 주최사가 ‘불가항력’을 이유로 공연 중지를 통보했다.



'급강하 우려' 에어버스 A320계열 대규모 리콜…항공대란 우려

전 세계에서 1만 대 넘게 운항 중인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 A320 계열 여객기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급강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중 1987년 첫 비행을 한 A320이 약 6440대로 가장 많다.



홍콩, '사망자 최소 128명' 아파트 화재에 애도기간 선포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이같이 밝혔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취소된다. 홍콩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분간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고, 도시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조문소를 만들고 조문록을 비치했다. 홍콩 당국은 시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는 한편 온라인상의 유언비어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8시 15분 기준 당국이 밝힌 사망자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한 128명이다.



인도, 美와 50% 관세 충돌 속 '1단계 무역협정' 연내 타결 속도

인도가 미국과 연내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50% 관세는 미국이 세계 교역국에 매긴 세율 중 최고 수준으로, 브라질에 부과한 수준과 같다.관세 충돌에도 인도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동일본서 '원전 재가동' 허용 확산…홋카이도 "현실적 선택"

스즈키 지사가 도마리원전 재가동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스즈키 지사는 도마리원전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가 마련한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했고, 홋카이도 내 전기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재가동 용인 이유로 들었다. 스즈키 지사는 이르면 내달 초순께 안전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도마리원전을 시찰하고, 원전 주변 기초지자체 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도의회 회기가 종료되는 다음 달 12일 이전에 도마리원전 재가동에 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마리원전 3호기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인 삿포로에서 직선거리로 약 70㎞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 원전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추진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다.



홍콩, '사망자 최소 128명' 아파트 화재 참사에 애도 기간 선포

당국은 이번 화재 이후 비계와 그물망이 설치된 건물 127곳을 조사한 결과 2곳에서 스티로폼으로 창문을 덮어둔 사례가 확인돼 즉시 제거하도록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콩 당국은 시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는 한편 온라인상의 유언비어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77년 만에 최대 인명 피해를 낸 이번 화재와 관련, 사고 원인 조사 및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당국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사망자 최소 128명’ 아파트 화재에 애도기간 선포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조문 메시지를 내놨다.부상자는 79명, 실종자는 약 200명이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애도 기간’ 선포…사망자 최소 128명

홍콩 당국이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이같이 밝혔다. 애도 기간에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된다. 도시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조문소를 만들고 조문록을 비치했다.



스키즈·에스파·아이브…K팝 스타들, 홍콩 화재 추모 기부

홍콩 당국이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또한 가사 역시 '뜨겁다', '불탄다' 등의 표현 등이 등장했을 경우 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엔터사 중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먼저 기부에 나섰다. 슈퍼주니어 100만 홍콩달러도 기부에 동참했다.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부상자는 79명, 실종자는 약 200명이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실종자 가운데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연



'반인도적 범죄'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석방 요청 기각

ICC 판사는 네덜란드 헤이그 법정에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구금의) 부당함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변호인단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쇠약하고 허약한 상태"라며 재판 기간에 구금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석방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IC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현재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은 변호인도 도울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다음 달 예정된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석방 요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ICC는 인터폴을 통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지난 3월 필리핀 정부 협조를 받아 그를 마닐라 공항에서 검거했다.



中항공사, 일본행 항공편 904편 운항중지…이틀 새 3배

2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12월분 중국에서 일본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항공편 5548편 중 16%에 달하는 904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편 감축으로 항공권 가격도 떨어졌다.



이수만 블루밍 스카이, 베트남 1400억 프로젝트 이끈다

'블루밍 스카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할 합자회사로 선정돼 28일 잘라이성으로부터 최종 투자 결정 승인서를 받았다.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글로벌 걸그룹 'A2O MAY'를 론칭해 활동을 이끌고 있다.김소연



日정부 조사서 '미일관계 양호' 14.7%p↓…"트럼프 고관세 탓"

일본 내각부가 전날 공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현재 미일 관계가 양호하다는 견해는 70.8%로 집계됐다. 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14.7%포인트 하락했다. 2020∼2024년에는 모두 84%를 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의견도 작년보다 7.9%포인트 떨어진 77.0%였다. 현재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는 의견은 작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종전안에 비친 푸틴 속내…우크라 러 위성국 만들기 아니냐 관측

러시아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종전안 초안과 이에 대한 최근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뜯어보면 결국 그는 개전 초기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온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 확보'를 포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다"며 우크라 철군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령지 내 우크라이나 철군은 러시아가 지난 6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차 협상에서도 했던 주장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철군은 격전지 영토를 포기하라는 발언과 같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안이다. 우크라이나 통제권 확보라는 푸틴 대통령의 핵심 목표는 미국이 작성한 종전안 초안에서도 잘 드러난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 측과 협상해 우크라이나 입장을 일부 반영하고 항목도 28개에서 19개로 줄인 새로운 초안을 두고 양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끄는 현 정권과 그 지지 세력을 우크라이나 내에서 축출할 나치로 지칭해왔다.



"뽀뽀 했다가"…2세 딸 중환자실 보낸 엄마의 호소

미국에서 건강했던 2세 아이가 갑작스럽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미스의 딸은 병원에 간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응급 헬기로 더 큰 병원의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그리고 아이가 이상이 있다면 즉각 병원에 가라고 말한다"고 전했다.RSV는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의 하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감염된 세포가 융합되어 거대한 다핵세포를 형성하는 특징 때문에 '세포융합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전기·성·맹견…유엔 "이스라엘, 팔 주민에 '정책적 고문'"

시설에 갇힌 팔레스타인인들은 굶거나 구타를 당하는 것을 넘어 맹견 공격, 전기 고문, 물 고문까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고문을 사실상 국가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고문방지협약 가입국을 정기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덴마크 출신 위원인 피터 베델 케싱은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고문, 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스라엘에 "상급 장교를 포함한 책임자들을 기소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가자지구 전쟁 중에 저질러진 고문 행위를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 설치도 요구했다.



중일갈등 격화에…中항공사, 일본행 항공 900여편 운항 중단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9일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중국 주최사가 '불가항력의 요인'을 이유로 들어 공연 중지를 발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홍콩 화재 생존자가 전한 참상…"집이라는 연옥에 갇혀"

창밖을 보니 불꽃과 뒤섞인 검은 눈송이 같은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비였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비상구를 통해 로비로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인지 물었지만, 로비가 불바다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대피로가 끊어졌음을 알게 됐다. 그는 부부에게 마실 것과 의복을 주고 "진짜 비상 상황이 오면 창밖으로 뛰어내릴 수 있다. 우리는 2층에 있는 만큼 가능할 것"이라면서 "걱정할 필요 없고 우리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조용히 창가에 앉아 창밖으로 불꽃과 뒤섞인 검은 눈송이 같은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며 "절망의 비였다. 너무 잔혹해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느냐 사느냐'는 철학적 질문이 이처럼 구체적으로 내 앞에 놓인 적이 없었지만, 그에 대한 답은 내 손에 있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느꼈던 무력감을 토로하면서 "짙은 연기보다 더 숨 막히게 한 것은 철저한 무력감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앉아있는 것뿐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께 치유하고 재건하자"고 글을 마무리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최소 128명 사망…공식 애도기간 선포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조문 메시지를 내놨다.홍콩 당국은 시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는 한편 온라인상의 유언비어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사고 원인 조사와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부상자는 79명, 실종자는 약 200명이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실종자 가운데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벨기에 '나부터 살자'…EU 대러시아 단일대오에 파열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거래를 성사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행보는 유럽의 대러제재 공조를 정면으로 약화하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약 4시간에 걸쳐 에너지 공급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주제로 회담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유럽은 러시아 전쟁 자금의 핵심 원천인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큰 고통을 감수하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가 국제 시세에 비해 싼 러시아 에너지를 공급받는 덕분에 헝가리 국민이 유럽에서 최저 수준의 에너지 가격을 누리고 있다고 자랑해왔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EU 회원국 수장의 러시아 방문 자체가 드문 편이었다. 서유럽에 있는 벨기에는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유럽연합(EU)의 방안을 놓고도 러시아의 보복을 걱정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250억 유로 규모의 러시아 자산이 벨기에 외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EU 내 다른 은행에도 동결돼 있다.



美, 망명신청 결정 전면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에 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비자 발급 대상자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을 도운 미국 협력자도 포함된다. 다만 미국을 도운 특별 이민 비자 신청자에게는 예외를 적용했는데 이번에 모든 아프가니스탄인의 미국 입국을 막은 것이다.



백두산 천지서 태극기 흔든 韓 유튜버, 中 입국 거부 당해 [영상]

그래서 문을 반쯤만 닫아놓고 매니저에게 태극기 영상을 내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하지만 공안은 이미 시스기릿의 태극기 영상을 알고 있었다고.



미 ‘초강경 반이민’ 고삐···외국인 망명·아프간 이민비자 ‘올스톱’

미국 주방위군이 워싱턴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 후 순찰하는 모습. EPA=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에들로 국장은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 명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비자 발급 대상자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을 도운 미국 협력자도 포함된다. 다만 미국을 도운 특별 이민 비자 신청자에게는 예외를 적용했는데 이번에 모든 아프가니스탄인의 미국 입국을 막은 것이다.



中, 일본행 항공노선 904편 중단… ‘다카이치 발언 보복’

2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국 항공사가 다음 달 운항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 좌석 수는 총 15만6000석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헝가리·벨기에 이탈 조짐...EU 대러 제재 공조에 '삐거덕'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EU가 에너지 금수 강화로 러시아 압박에 나선 기조를 사실상 정면으로 거스른 행보다. EU 회원국 수장의 러시아 방문 자체가 이례적인 상황에서, 민감한 종전 협상 논의가 진행되는 국면에 '독자 행동'을 택한 점도 우려를 키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그는유럽의 공식적 위임도, 협의도 없이 떠났다"고 불만을 표했다.균열은 동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유럽의 벨기에도 EU의 '동결 러시아 자산 활용' 방안에 강하게 반대하며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中, 日 여행 자제령 이후…904편 운항 중단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이었다. 중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총 626편이 감소했다. 중국 출발편 기준으로는 난징, 상하이, 베이징에서 각각 80편, 71편, 58편이 감편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편 감축으로 항공권 가격도 떨어졌다. 닛케이는 에어플러스 등을 인용하여, 중국 항공사가 운영하는 간사이~상하이 12월분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지난해 2만엔대에서 올해 8500엔 안팎으로 떨어졌다.중일 갈등이 계속되면서 중국의 일본행 항공편 축소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크라 대표단, ‘종전안 협상’ 방미…위트코프 면담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내주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이달 중순 총 28개 항목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마련했다.



"제3세계 이민 막는다"…美, 모든 외국인 대상 '망명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이민국(USCIS)의 조지프 에들로 국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日정치자금 모금 행사 수입 47%↓…"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영향"

정치자금 모금 행사 수입이 정치자금규정법 규제 대상이 된 199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치로, 수입액이 정점을 찍었던 2004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치자금 모금 행사 건수도 2023년 352건에서 지난해 270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집권 당시였던 2023년에 정치자금 모금 행사로 1억3천160만엔(약 12억4천만원)의 수입을 확보했으나, 작년 수입은 588만엔(약 5천530만원)으로 급감했다. 자민당 징계 대상이었던 의원 39명은 2024년 정치자금 모금 행사 수입이 전년과 비교해 57.3% 감소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대나무 보다는 그물 때문...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원인 공방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단지 대형 화재의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28일 홍콩 영자신문 더스탠더드는 아파트 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된 대나무 비계가 화재를 확산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전 홍콩 천문태(기상청) 소장이 엉뚱한 것을 탓하고 있다고 반박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홍콩 정부가 앞으로 대나무 비계의 사용을 금지시킬 것임을 시사하면서 촉발된 논란에서 람추잉 전 천문태 소장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그물 안전망이 주민들의 거주지를 파괴시킨 살인적인 힘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람은 지난 2009년 홍콩 정부가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으나 시민들은 기업들간 대형 거래로 더 시달렸다며 “보수 공사는 거주 환경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죽음의 함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마약과의 전쟁' 6200여명 사망…석방 좌절된 두테르테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석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과거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 그는 앞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석방을 요청했다.2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ICC는 전날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구금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석방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 기간에 구금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필리핀이 2019년 ICC에서 탈퇴해 관할권이 없는데도 불법으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이후 헤이그로 압송됐고 ICC 구금센터에 구금돼 있다.



트럼프, 또 금지된 ‘3선 도전’ 시사…SNS에 ‘2028, YES’ 이미지 게시

이미지 속 트럼프 대통령은 ‘TRUMP 2028, YES’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회동할 때 ‘트럼프 2028’이라고 적힌 모자를 책상에 올려둬 트럼프 대통령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인도, 소형차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완화…현대차·타타 반발

이 제조사들은 소형차 규제 완화 조치가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에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서한에는 특정 업체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인도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정부 조치로 현지 최대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1㎞당 113g에서 91.7g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키가 판매하는 차량 중에서는 16%가 중량이 909㎏ 미만인 소형차다. 마힌드라는 인도 전력부에 보낸 서한에서 차량 중량이나 길이 관련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일본 자동차 기업 스즈키의 사실상 인도 자회사로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사다.



또 에어버스 A320…‘급강하 가능성’ 리콜에 각국 결항 사태

아메라칸항공은 비행기당 약 2시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말 안에 리콜을 완료할 계획이다.일본 ANA 홀딩스는 29일 출발하는 65편의 항공 운항을 취소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도 28일 출발하는 항공편 35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에어뉴질랜드도 29일까지 여러 편의 항공편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이번 주말 일부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항공은 3대만 리콜 대상이다.



눈물 1병에 88만원 판매…"아이들 크리스마스 위해"

미국 중서부 출신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리즈 리버(44)가 4명의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물을 담은 병을 판매한다.25일(현지시간) 더 미러는 리버가 수년 동안 자신의 눈물을 병에 담아 600달러(한화 약 88만원)에 판매해 왔다고 전하며 "그의 눈물은 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에 사용된다"고 보도했다.리즈는 21년 경력의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29세, 28세, 23세, 17세 네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리즈는 "병에 담긴 눈물과 내가 우는 영상을 팔아 번 돈이 없었다면 크리스마스는 매우 달랐을 것"이라며 "병에 담긴 눈물을 팔면 작은 플라스틱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나중에 다시 심을 수 있는 살아있는 트리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돈 덕분에 온 가족이 명절에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지 않고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처음엔 1년에 2~3병 정도만 팔렸는데, 몇 년 전부터 100병이 넘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리즈는 "지금 판매하는 병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걸린다"며 "곧 장신구 크기 정도의 '마이크로' 버전도 출시할까 생각 중이다.



“돈·술·마약으로 학생 유린” 결혼한 美 교사, 19건 성범죄로 10년형

그녀는 학생과 친구, 전 교육구 학교 간호사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는 작년 11월 체포되어 강간, 남색, 아동 성매매, 학생과의 성적 접촉 등 19건의 범죄로 기소됐다. 이후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동남아 가사도우미도 '홍콩 화재' 피해…"신생아 지키고 위중"

29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주재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전날 기준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그러면서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본국으로의 시신 운구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매체 성도일보는 이번 화재 현장에서 필리핀 출신 가사 도우미가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껴안고 버티다 함께 구조됐지만 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제2원전 수주전 개시…한수원 포함 4파전 경쟁협의

폴란드 에너지부가 두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포함한 4개 외국 업체를 초청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4개 기업은 미국에 본사를 둔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코퍼레이션,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 한국의 한수원, 캐나다의 엔지니어링 및 원자력 기업 앳킨스리알리스다.



마약전쟁 지휘 6200명 죽였다…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석방 기각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며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80)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석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ICC는 지난달에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증인을 협박할 수도 있다며 구금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변호인단은 다음달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재차 석방을 청구할 계획이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지난 3월11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됐다.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려고"…경찰 제복 구입한 20男 '벌금'

그는 조사 과정에서 "여자친구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공안 제복을 구입했다"고 시인했다.



'홍콩 화재' 신생아 지킨 가사도우미 위중…"아기는 무사"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됐다. 그는 화재 당시 연기가 빠르게 유입되는 상황에서 고용주 가족과 함께 집 안에 고립됐고 아기를 껴안으면서 연기와 열기를 막으며 버텼다.이 가사도우미는 화재 발생 몇 시간 만에 구조됐다.



'반이민 정책' 고삐 죄는 미국…아프간 비자 발급 '올스톱'

미국 국무부는 이날 모든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들의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6월 미국 여행 금지 조치 발표 당시 이들은 예외로 적용됐지만 이번엔 포함된 것이다.



日 ‘자민당 천하’ 흔들… 비자금 스캔들에 정치 모금 반토막

29일 요미우리·아사히 신문은 전날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가 공표됐다고 밝혔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치자금 모금행사 건수는 270건이다. 2023년 말 자민당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행사 수입의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해 왔다는 스캔들이 터진 바 있다.



위헌이라는데 자꾸…트럼프 ‘2028년 3선 도전’ SNS 이미지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선 도전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트루스소셜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한 장을 올렸다. 다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여지를 남겼다.



“연기 속 1시간의 공포”…홍콩 화재 생존자가 전한 절망

이 사고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극적으로 생존한 아파트 단지 2층 주민 윌리엄 리(40)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당시의 참상을 전했다.하지만 현관문을 열자마자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그는 문을 여는 순간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복도는 짙은 연기에 완전히 휩싸였다.휴대전화 손전등을 켜보려 했지만 시야는 전혀 확보되지 않았고 숨쉬기도 힘들었다. 결국 문을 닫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젖은 수건을 움켜쥐고 뛰쳐나갔다.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페루 남쪽 국경 비상사태 선포…칠레 극우 집권 우려 난민 급증

페루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칠레와 맞닿은 남쪽 국경 지역에 난민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난민 유입 급증은 12월 14일로 예정된 칠레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극우 후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가 당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 탓이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페루 군부는 앞으로 60일간 남부 타크나 지역의 국경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페루 정부는 또 경찰을 동원하고 군이 경찰을 지원토록 해 질서를 유지하고 국경 지역에서 "범죄와 다른 폭력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데셀라 외무장관은 "우리는 비정규 이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 하늘길 에어버스 리콜에 대혼란…지연·결항 속출(종합)

주말인 데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일년 중 가장 이동이 많은 기간이라 많은 여행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한국 항공사가 보유한 A320 계열 여객기는 많지 않아 국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버스는 A320 계열 여객기에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인한 급강하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리콜을 명령했다. 현재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약 1만1천300대로, 이 중 절반가량인 6천여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ANA 홀딩스는 30일에는 더 많은 취소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30일까지 운항 중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어뉴질랜드는 자사가 보유한 모든 A320 네오 여객기가 다음 운항 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9일 결항 등 운항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자사가 보유한 A320 계열 여객기 480대 중 340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카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A320 계열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항공사 인디고와 에어 인디아는 29일 운항 지연을 경고했다. 국내 운항 중인 A320 계열 여객기는 80대, 이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체는 40여대다.



‘저승 컨셉’ 사자보이즈, 마마어워즈 무대 취소… 홍콩 화재 여파

29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 마마 어워즈 축소 운영에 따라 이날 예정된 공연에는 불참하게 됐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에서 마마 시상식 무대가 펼쳐지는 카이탁 스타디움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 홍수·산사태' 사망자 225명으로 늘어…100명 넘게 실종

300년 만에 기록적 폭우 내린 태국서도 사망자 162명으로 증가 손현규 최근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수가 200명을 넘었다. 전날까지 전체 사망자 수는 174명이었으나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200명을 넘었다. 전날까지 서수마트라주 사망자 수는 23명이었지만, 이날 74명으로 급증했다. 서수마트라주 아감 지역 3개 마을에서는 7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북수마트라주에서는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116명으로 집계됐으며 42명이 실종됐다. 또 폭우가 쏟아진 뒤 산사태가 3개 마을을 덮친 아체주의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러, 우크라 종전협상단 방미 직전 키이우 맹폭

현윤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단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또 대규모 폭격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키이우 일대에서 밤새 이어진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에 3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너지 설비에 공격이 집중되며 약 6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맥주 훔쳤다"…홍수 발생하자 약탈 속출

태국 경찰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송클라주 핫야이구 8지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건물에서 약탈당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러, 우크라 수도 맹폭…종전협상단 방미 직전 대규모 폭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키이우 거리는 간이 발전기가 만들어내는 굉음과 디젤 연료의 악취가 가득하고 가로등도 자주 꺼져 보행자가 손전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화재참사' 홍콩, 사흘 애도 기간 선포…실종 150명(종합)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이같이 밝혔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취소된다. 홍콩 당국은 시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는 한편 온라인상의 유언비어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홍콩 경무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번 화재에 따른 사망자 수가 전날 오후 8시 15분 발표 때와 같은 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기존 실종 명단에 포함됐던 사람 가운데 144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15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면서, 일일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화재' 이재민들, 막막함 호소…아파트 복구도 첩첩산중

70대인 리 모씨는 아내와 함께 친척 집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언제 임시 거처와 정부가 약속한 긴급 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지만 '기다리라'는 답변만 있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기에는 먹을 것과 마실 게 충분히 있다. 화재가 난 아파트 주민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65세 이상 노인이며, 일부 주민은 수십년간 살던 집이 잿더미가 된 상태라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홍콩 당국은 이날 가구마다 사회복지사 외에 공무원 2∼3명씩을 배정해 주민들이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신청서 처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0대인 이재민 토 모 씨는 임시 거처는 크기가 13㎡밖에 안 될 뿐만 아니라 2주만 머무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4일 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자식들의 집이 너무 좁아 같이 살 수 없고 다른 아파트를 임대할 돈도 없다고 걱정했다. 1983년부터 웡 푹 코트에 살았던 그는 아파트가 재건축돼 언젠가 돌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화재 및 진압에 따른 급격한 온도 변화 탓에 콘크리트가 팽창 후 깨졌을 수 있고, 철근도 비틀렸을 수 있다는 것이다.



러, 인기 메신저 왓츠앱에 '완전 퇴출' 경고

최인영 러시아가 인기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을 자국에서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조르)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왓츠앱이 러시아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완전히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왓츠앱에 대한 제한 조치를 도입해왔다. 지난 8월 왓츠앱 전화에 대한 점진적인 저하가 시작됐다. 왓츠앱에 대한 제한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왓츠앱에 대한 제한이 시행되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국가 서비스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빈대 출몰로 일시 폐쇄

이곳에서 빈대가 목격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달 초 이곳을 다녀간 관객들이 프랑스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 애호가라면 한번씩 들어봤음직한 프랑스 국립영상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빈대 출몰로 인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28일부터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위해 1개월 간 상영관 4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옷 위로 빈대가" 관객들 '발칵'…국립 상영관 '망신살'

프랑스 일간 르파르지앵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를 기어다녔다는 한 관객의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카펫도 동일하게 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재 참사' 홍콩, 사흘간 애도기간…실종 150명·사망 128명

시민들도 40시간 넘게 불탄 웡 푹 코트 잔해 앞에 꽃을 놓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정부는 이날부터 3일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홍콩 전역에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추모 공간도 설치했다. 모든 정부 건물과 시설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된다.홍콩 당국은 실종자 수가 200명에서 15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일부 부상자와 사망자가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정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전문 재난 피해자 신원 확인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재 사망자 가운데 신원 미확인 인원은 44명으로 나타났다.당국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화재 관련 체포 인원도 11명으로 늘었다.



美, 조지아 사태 수습하려…주한대사관 사업 비자 인터뷰 확대

미국이 한국인에 대한 사업 목적의 비자 발급 역량을 강화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지난 9월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구금 사태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려는 조치다. NYT에 따르면 전날 미 국무부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처리를 위한 주한미국대사관 역량을 강화해 평상시보다 5천여건의 인터뷰를 더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달 조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배터리는 만들기 매우 위험하다"며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방장관, 허위 학력 논란에 사퇴

현윤경 루마니아 국방장관이 이력서에 허위 학력이 기재한 것이 들통나 사퇴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 등 외신이 전했다. 모스테아누 장관은 부큐레시티의 아테나이움 대학을 졸업했다고 이력서에 적었지만, 사실은 이 대학을 다닌 적이 없다는 의혹이 현지 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美, '한국인 구금 사태' 수습…주한대사관 비자 인터뷰 확대

미국이 한국인에 대한 사업 목적의 비자 발급 역량을 강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추가 인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언급도 없었다.지난 9월 조지아주에선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한미 양국은 비자 관련 워킹그룹을 가동했다. 이 가운데 30여명은 공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조지아주 단속 사태 수습···주한대사관 사업 비자 인터뷰 5천건 늘리기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9월 체포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노동자들이 구금 시설을 나와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한국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구금 사태 여파를 수습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노동자들은 한·미 정부 간 협상을 거쳐 구금 일주일 후에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 ABC방송은 미국 이민당국이 구금했던 한국인 노동자 중에서 B-1 비자를 소지한 노동자 전원의 비자를 복원해 엔지니어 약 50명이 미국에 재입국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교황,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방문…신발 벗고 존중 표시

최인영 레오 14세 교황이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이슬람 사원 블루 모스크를 방문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블루 모스크를 약 15분간 방문했다. 교황 즉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나흘간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레오 14세는 신발을 벗고 블루 모스크에 입장해 무슬림에 대한 존중을 표시했다.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예배를 보셔도 된다'고 했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고 들에게 전했다. 그리고 매우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교황청은 레오 14세가 기도했다는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가 "성명이 실수로 배포됐다"고 정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교황청은 레오 14세가 성소피아를 방문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러시아, 우크라 종전협상단 미국行 맞춰 키이우 폭격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키이우 일대에서 전날부터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도시 가정에는 하루 8시간만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와 관련, 간이 발전기가 만들어내는 굉음과 디젤연료의 악취가 진동할 뿐 아니라 가로등도 자주 꺼지면서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베네수 영공 전체 폐쇄됐다 생각하라"…軍작전 임박했나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의 확대를 시사해왔다는 점에서 영공 폐쇄가 이를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등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다.



주한 미대사관, 한국인 비자 발급 역량 강화…‘조지아 사태’ 여파 수습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달부터 서울 주재 미국대사관의 비즈니스 비자 발급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