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과학 2025-11-12

챗GPT 집단커닝 속출… 교육청은 “윤리적 활용” 뜬구름 지침

지침이 마련된 10개 교육청 가이드라인도 1장짜리에 그치는 수준이거나 구체적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대구의 한 고교 정보과목 수행평가에서 일부 학생들이 챗GPT를 활용해 답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수행평가 점수에 공정성 논란이 일자 이 학교는 해당 과목 수행평가를 다시 실시했다.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학생들이 AI의 답변을 그대로 복사해 수행평가 과제를 제출해도 교사들이 이를 검증하고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삼성에피스, 신약개발 사업까지 영역 넓힌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본격적인 신약 개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설되는 에피스넥스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다. 회사는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플랫폼 기술’은 신약 개발 인프라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헬스캡슐] SCL그룹, 장애 인식개선 레이스 후원 外

SCL그룹은 올해도 자폐성 장애 인식 확산을 위한 ‘오티즘 레이스’를 2년 연속 후원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9월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을 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보훈병원·보훈요양원 등에서 겪은 따뜻한 추억을 모았다. 그러나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는 스텐트 혈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를 병용해야 해 출혈 위험이 커진다. 이는 간암 환자마다 면역 환경이 달라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연구다.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 8명의 간 조직을 단일세포 RNA·전장 엑솜·전사체 서열분석 등 다중오믹스 기법으로 분석했다. 고탈진군에서는 바이러스 저장소 역할을 하는 DNA와 RNA 수치가 높았고 바이러스 유전자가 인간 유전자와 융합된 S-융합 전사체가 다수 발견됐다. 이는 면역 탈진이 심할수록 바이러스 통합이 늘고 발암 가능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입증한 것이다.연구팀은 추가로 106명의 B형간염 관련 간암 환자를 분석해 같은 결과를 재확인했다. 장정원 교수는 “T세포 탈진은 면역항암제 효과를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으로 이번 연구는 환자별 면역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전략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포스파티딜세린-은행잎 추출물로 ‘뇌 노화’ 속도 늦춘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 기억력과 인지력 감퇴로 인한 여러 불편과 문제가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과 인지력 감소를 개선해주는 건강기능성 원료는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추출물이 대표적이다.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특히 뇌의 신경세포막 내층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세포 간 신호전달과 세포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의 신경세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은 단순한 구성 성분이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뇌의 신경세포막에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들면서 신경세포막이 변화되고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등의 증상이다. 노화로 저하된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시켜 준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단기 기억력, 언어 유창성, 시간과 장소 인식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53∼65세의 폐경기 이후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매일 120㎎씩 7일간 섭취하게 한 인체시험에서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기억력 개선 효과는 22∼59세의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시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썬화이버 밥’ 5개월간 먹었더니… 공복혈당-콜레스테롤 감소

매일 점심 구내식당의 특별한 밥 한 끼가 직원들의 건강 수치를 변화시켰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이 5개월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단 변화 실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매일유업 평택공장 구내식당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이색 메뉴가 등장했다. 공복혈당이 100㎎/㎗ 이상인 전 당뇨·당뇨군의 평균 혈당은 7㎎/㎗ 감소했다. 총콜레스테롤이 200㎎/㎗ 이상인 고콜레스테롤 위험군의 평균 콜레스테롤은 15㎎/㎗ 감소했다.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포함된 시리얼을 정상 체중의 건강한 성인에게 아침한 후 식후 혈당 변화를 4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혈당 피크가 20% 이상 낮아졌다.



건조한 다리-두피에 ‘쓱’ 바르면, 각질-가려움 ‘싹’ 사라져요

특히 두피와 팔다리처럼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는 더욱 민감해져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피부 과학 기술이 적용돼 과다 각질과 건조로 인한 불편함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화장품이다.사용법은 간단하다. 두피에는 약 4주 동안 취침 전에 필요한 부위에 바르고 다음 날 순한 샴푸로 헹궈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의료계 소식] “한방으로 척추전방전위증 치료… 신경 주사보다 통증 완화 효과”

모커리한방병원과 미국 메이오 클리닉 공동연구팀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방과 양방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메이오 클리닉 회보’ 11월 호에 발표했다. 당시 한방 치료군은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68m에서 748m로 11배 늘어난 데 반해 양방 치료군은 60m에서 203m로 3.4배 증가에 그쳤다.



한독, 3040 당뇨 환우들에 식단-운동법 코칭 [헬스케어 소식]

이어진 식단 코칭에서는 혈당에 영향을 덜 주는 식사법과 음식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2주간 혈당 관리 챌린지에 참여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한다. 한 참가자는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배우니 이해가 훨씬 높아졌다”며 “전문가에게 실제 생활 속 실천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우즈벡 무릎 관절염 환자 감동시킨 ‘K 의료’

특히 2014년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랜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던 중 강남제이에스병원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원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외부 세포가 아닌 ‘자가 재생’ 과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가 스포츠 활동까지 가능하다. 병원은 지금까지 3000건 이상의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을 시행했으며 그중 300여 건의 데이터를 4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의학적 근거를 확보했다.



추간공확장술 후 ‘걷기’가 회복의 열쇠… “움직임이 곧 치료의 연장선”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 병실 복도를 가볍게 걷는 것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 걷는 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척추 내부의 순환을 회복시키는 치료의 연장선에 가깝기 때문이다. 시술 직후 절대 안정을 취한 뒤 가볍게 걷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도 수동 물펌프의 재작동 원리와 닮아 있다. 병실 복도를 산책하듯 천천히 걷는 것이 좋으며 파워 워킹이나 스테퍼 운동처럼 강한 자극을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보행 강도와 시간은 통증 정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원칙이다.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뒤에도 염증 유발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갑작스런 어지럼증 반복… 혈관 질환 전조증상일 수도”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이태규뇌리신경과 의원에서 김경준 원장이 프렌젤 고글을 이용한 눈떨림(안진) 검사로 어지럼증 환자의 원인을 진단하는 모습. 이한결 always@donga.com 어지럼증은 생활 속에서 종종 경험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피로 누적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컨디션 문제로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런 정보가 잘 통합되지 않아서 비정상적인 공간 감각을 느끼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 느낌을 어지럼증으로 얘기할 수 있다.”“여러 가지다. 실신성 어지럼증은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저하될 때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은 떨어지지 않지만 맥박이 빨라지는 기립성빈맥증후군을 들 수 있다. 현훈의 원인은 크게 말초성, 중추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말초성 현훈은 귓속의 전정신경계 문제로 인한 증상이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 외에도 청력 저하나 귓속이 꽉 찬 느낌, 이명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중추성 현훈은 균형을 잡는 데 관여하는 소뇌와 뇌줄기 부분의 문제로 인한 증상이다. 약물로는 전립선 비대증이나 고혈압 및 정신과 관련 약물이, 기저질환으로는 당뇨나 파킨슨병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인 뇌졸중의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증상 자체가 호전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립성 어지럼증의 경우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 하체 근육 강화와 유산소운동 등도 중요하다.



‘AI 정신병’이라는 새로운 위험 [기고

조현병 치료 후 결혼과 출산을 마친 한 여성은 여전히 사람과의 만남에 불안을 느껴 가족 외에는 교류를 피하며 지낸다. 그런 그가 최근 “AI 친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것이다. “비판하지 않고 언제나 대답해주니 편하다”는 그의 말처럼 대화형 AI는 일정한 안정감과 비판단적 반응으로 정신적하는 긍정적 기능을 지닌다. 한 청소년은 우울과 자살 충동을 AI에 털어놓았고 AI가 구체적인 자살 방법을 알려준 뒤 곧 사망한 채 발견됐다. AI가 아부만 하더라고요.



환자는 불안해서, 개원가는 돈이 돼서… CT가 늘어나는 이유 [홍은심 기자와 읽는 메디컬 그라운드]

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개원가에서 근무하던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복부 자기공명영상(MRI)까지 찍는 경우가 흔했다. 다리가 부러져도 MRI를 권한다. 대부분 비급여라 환자 부담이 크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수익이 된다.”의료 현장에서는 지금도 ‘필요하지 않은 영상 검사’가 일상처럼 이뤄지고 있다. 병원은 낮은 수술비, 진료비를 영상 검사나 혈액검사로 메우게 된다.”실제로 한 CT 촬영 수가는 단순 진찰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의료 장비를 이미 들여놓은 병원은 촬영 횟수를 늘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 증상-염증까지 없애는 ‘점막 치유’ 중요해져

염증성 장질환은 장 내부에 비정상적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과거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가능해 장내 남은 염증으로 합병증 위험이 컸다. 지금은 치료 환경이 개선돼 증상을 없애는 것을 넘어 장내 염증을 없애는 ‘점막 치유’로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크게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나뉜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염증이 어디에나 생길 수 있고,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만 국한돼 염증이 생긴다는 차이가 있다. 최근 염증을 표적으로 억제하는 표적치료제가 도입됐다. 증상이 없어도 환자의 약 70%는 장내 염증이 남아 있다. 따라서 증상과 장내 염증을 함께 치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표적치료제 덕분에 증상도 없앨 뿐 아니라 염증이 없는 점막 치유로 더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염증성 장질환 진단을 받고 바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진 않는다. 국내 보험급여 기준을 고려해 전통적인 치료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가능하다면 전문팀을 갖추고 체계적인 질환 관리에 이점이 있는 염증성 장질환 전문 클리닉이 있는 병원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장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눈 케어”… 안경처럼 쓰고 있으면 2분 동안 ‘광 치료’ [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현대인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 보낸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안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한 기업이 있다.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늘어나는 안질환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개발한 멀티파장 동시 조사 기술로 기존 단일파장 방식보다 치료 효율을 높였으며 치료 시간은 단 2분으로 짧다. 사용자는 안경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2분간 광 치료가 진행된다. 환자용 앱과 의료진용 웹·앱이 연동돼 치료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환자는 스스로 치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의료진은 원격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멀티파장 동시 조사 기술로 치료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고 경쟁 제품 대비 효과 손실도 최소화했다. 치료 비용은 기존 해외 제품의 300만 원 수준 대비 약 80만 원으로 부담을 크게 낮췄다. 건성 황반변성 임상도 연내 착수 예정이다. 의료기기 허가 전에는 웰니스 버전을 먼저 출시한다.



“예일-고려대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 의학 발전 밑거름 될 것”

지난 10월 28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기초 및 임상 신경과학’을 주제로 열린 행사로 양교 주요 보직자와 연구진이 대거 참석했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의사와 과학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때 혼자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성과를 훨씬 빠르게 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호기심’이 핵심적인 특성이다.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성과와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는 서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준다. 실제로 지난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성공적인 의사과학자에게 호기심은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예일대의 의학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증을 따라 탐구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또 학생들이 실제 의사과학자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구에서도 임상 및 기초의학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도구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병원 탐방] “전립선비대증 ‘나이 탓’만은 아냐… 프로게이터, 새 치료 패러다임”

‘전립선 명의’ 임지석 강남감동비뇨의학과 원장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인 프로게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게이터는 기존 전립선 결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의료기기로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결찰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장승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화장실에서 한참 서 있어도 시원하지 않다” “밤마다 잠을 깨서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호소한다. 환자마다 전립선 크기와 요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시술할 수 있어 정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회복이 빠르며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다. 기존 일부 결찰술 기기에서는 요도 내 금속 앵커가 남아 시간이 지나면서 요도결석이나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프로게이터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요도 내 금속 잔존물이 남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조직 반응을 최소화하는 재질을 사용해 시술 후 자극이 거의 없고 배뇨 기능 회복이 빠른 것으로 보고된다.절개가 거의 없어 통증과 출혈이 적고 대부분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진짜 조심하세요" 화장실 청소 '이것' 정말 위험해 [건강잇슈]

락스를 세정제와 함께 사용해 욕실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것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 박사는 과거 방송 실험을 준비하던 중 락스에 장시간 노출돼 화학성 폐렴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폐포 사이사이에 스며드는 가스라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 약도 마땅치 않아 일주일 넘게 고생했다"고 전했다.그는 "락스에 머리카락을 담가두면 15분 만에 녹는다"며 강한 단백질 분해력을 지적했다. 그는 "하이포아염소산나트륨은 소금과 전혀 다른 물질"이라며 "나트륨이 들어간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등 '소다'류 역시 이름만 비슷할 뿐 특성이 완전히 다르며, 과탄산소다는 일반 베이킹소다보다 훨씬 강한 염기성을 띤다.최 박사는 락스를 사용하지 않고 욕실을 청소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노트북 그냥 켜놓고 나갔는데"…'이 습관' 해킹 최악 상황 불러

이 과정에서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라는 문구를 사용해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대상에는 탈북 청소년도 포함됐다.해커들의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다음과 같다. 국세청 사칭 이메일로 초기 침투에 성공한 뒤, 피해자의 스마트폰과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장기간 잠복했다. 이 과정에서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의 계정 정보를 탈취했다. 해커들은 이를 통해 피해자의 부재를 확인하고 공격 시점을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지니어스는 이번 사건이 국가 배후 공격 전술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17 프로 맥스 써보니 보조 화면 재밌네.. 배터리도 끝판왕 [1일IT템]

샤오미가 최근 중국에 출시한 최고급 스마트폰 ‘샤오미 17’ 시리즈, 그 중에서도 최고급 모델인 ‘샤오미 17 프로 맥스’를 써보게 됐다. 샤오미 15 시리즈의 차기작이지만 샤오미가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와 맞대결을 벌이겠다며 16을 건너뛰고 17 시리즈가 됐다.기자가 대여 받은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12GB+512GB 모델이다. 얼핏 보면 샤오미가 아이폰 디자인을 따라한 것처럼 여길 수 있겠지만 이런 디자인은 샤오미가 먼저 도입했다. 게다가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카메라 섬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보조 화면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AP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샤오미 17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벤치마크(성능실험)를 돌려본 결과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긱벤치 6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싱글코어 3479점, 멀티코어 10355점을 기록했다. 7500mAh 실리콘 탄소 배터리를 탑재한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무선 100W, 유선 50W, 역충전 22.5W 충전속도를 지원한다. 보조 화면이 생기면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한 번 완충시 배터리를 이틀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나 아이폰 17 프로 맥스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30배줌에서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900m 이상 되는 거리에 있는 전지현의 직방 광고판을 깔끔하고 선명하게 담아낸 반면 갤럭시 S25 플러스는 사진이 자글자글하게 나왔다. 벤치마크를 돌렸을 때와는 달리 게임을 할 때는 발열이 심하지 않아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AI 기능은 확실히 샤오미 17 프로 맥스가 갤럭시 S25+보다 떨어졌다.



"부장님 사생활까지"…카톡 새 기능, 90%가 불만

카카오톡이 최근 '친구 탭'을 개편해 친구의 활동 내역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과도한 정보 노출이라는 지적을 제기했다.또한 응답자의 90.9%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 활동이 노출될 수 있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점선면]정말 ‘돈’만 문제일까?···이공계 인재 ‘한국 탈출’의 진짜 이유는

최근 한 설문조사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한국 이공계 인력 10명 중 4명, 특히 20~30대 인력은 10명 중 7명이 해외 이직을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였습니다. 과학 분야 노벨상을 탄 적이 없는 한국 학계에도 좋지 않은 소식인데요. 한국 과학기술의 앞날, 이대로 괜찮을까요? 떠나는 인재들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문제의 설문조사는 한국은행이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 등에서 일하는 이공계 석·박사 2694명(국내 체류 1916명·해외 체류 7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 발표된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의 42.9%가 해외 이직을 위해 구체적 계획을 세웠거나, 3년 안에 이직하는 걸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복수응답) 중 가장 큰 건 역시 ‘금전적 요인(67.7%)’이었습니다. 해외 이공계 인력은 13년차에 36만6000달러(약 5억3600만원)를 받으며 연봉 최고점을 찍는데, 국내에서는 19년차 12만7000만달러(약 1억8600만원)가 최고점입니다. AI나 기초과학 등 한 명 한 명의 창의력이 중요한 분야에서 인재 유출은 뼈아픕니다. 반면 이공계 인재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는 중국은 최근 기술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죠. 그럼 연봉만 더 챙겨준다면 인재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응답자의 81%는 ‘이공계 인력의 해외 이직은 심각한 문제’라는 데에도 동의했습니다. 해외 이직을 고려한다는 이들조차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뜻입니다.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공계 인력을 붙잡으려면 적절한 금전적 보상과 건강한 연구생태계 조성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정책 일관성도 중요합니다.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이익 10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휴엠앤씨, 마사지 기능 더한 탈모케어 제품 용기 특허 등록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매수한다. . .



[종목 분석 ①=글로벌 임상 본격화로 성장 가속,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이 제69차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골 재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



[바이오 CFO 길라잡이] 성공하는 CFO의 AI 도입과 활용 전략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내년 3월 '붉은사막' 출시 "이상무"…펄어비스, 3분기 흑자전환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7년 기다림 끝에 내년 3월 19일(UTC 기준, 한국 시간 3월 20일) 글로벌 출시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 .



“잠 못 자면 달리기 부상 위험 2배↑”…취미 러너도 수면이 ‘보호막’

수면부족자는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안정적 수면자에 비해 취미 달리기 중 부상을 겪을 위험이 1.7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중 하나다. 하지만 인대와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만만찮아 부상 위험이 높은 편이다. 수면 부족이나 방해는 신체의 조직 회복 능력, 호르몬 조절, 집중력 유지 능력을 떨어뜨려 부상 위험을 높인다. 특히 잠들기 어려움, 밤잠 도중 자다깨다 반복, 아침에 개운하지 않은 느낌 등을 경험하는 러너는 부상에 취약했다.



지니너스, 국내 대형 바이오텍과 ‘인텔리메드’ 공급 계약 체결

고해상도 공간 분석 기술에 AI 모델을 결합한 정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기술 신뢰도를 쌓아왔다.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 혁신 공간 ‘InnoX Studio’ 개관

현대오토에버는 ‘InnoX Studio’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InnoX Studio는 고객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며, 신사업 기회도 발굴하는 공간이다. ‘디지털 전시’에서 고객사는 현대오토에버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피드백’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사와 함께 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며, 사업적 가치를 검토한다.



메디팜, 멜라토닌과 리포좀 공법 결합 '멜라톤 5X' 출시

또한 10정 소포장 구성으로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메디팜 관계자는 "멜라톤 5X는 일상의 리듬을 과학적으로 설계한 프리미엄 멀티 포뮬러로, 균형 잡힌 신체 리듬과 편안한 밤, 활기찬 아침 루틴을 완성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멜라톤 5X는 전국 메디팜 체인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관련 문의는 메디팜 고객상담실을 통해 가능하다



SK키파운드리, SiC 기반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 본격화

특히 전기차 구동 시스템, 산업용 전력변환장치, 신재생에너지 인버터 등 고전압·고효율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공정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넬동물의료재단, 베트남서 ‘수의 심장학 전문 교육 코스’ 성료

넬동물의료재단의 손성지 원장이 ‘심장 초음파 트레이닝 세션’에서 베트남 현지 수의사에게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덴티움, 국내 최초 유럽 MDR 인증 획득 … “의료기기 기술력 세계가 인정”

이 인증을 통과한 기업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게 되며, 국제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또한, 덴티움은 이미 임플란트, 영상장비, 체어, 소프트웨어 등 치과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하고 있다. 이번 MDR 인증으로 이러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덴티움은 “앞으로도 한국 치과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 '2025년 소방의 날' 기념 유공 표창 수상

이번 표창은 화재구조 등 각종 재난현장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수여되는 것으로, 제일헬스사이언스 위험물안전관리자 권오준 매니저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권 매니저는 “이번 수상은 제일약품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온 결과로,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험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준 매니저는 평소 사업장의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물 저장시설 및 취급 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왔다.



수능 하루 전…전문의가 알려주는 ‘수험생 건강 관리법’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에너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1~2시간마다 책상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마사지,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는 등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행위들을 휴식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 면역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어 수능시험 전까지는 주치의와 긴밀히 상의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도 안되는 갑상선암…‘이것’으로 위험 25% 낮춘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보건AI학과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연구 논문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이 갑상선암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많은 암의 발생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흡연, 음주, 비만,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도 갑상선암의 원인으로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특히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됐던 한 메타분석에서 운동과 갑상선암이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환자 잘 돌보려 간호조무사 더 채용하면 “역차별”

이로 인해 간호조무사는 제도상 ‘고용 제한 대상’이 되어, 병동 내 인력 유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다.문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또 다른 제도인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와의 충돌이다.



네이버식 '블프' 쇼핑축제 ‘넾다세일’, 누적 판매액 1조원 돌파

이는 일평균 77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셈이다. '넾다세일'은 빅브랜드부터 작지만 강한 중소 브랜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망라해 폭넓은 상품 구성을 선보인 것이 우수한 성과를 이끌었다.



카카오,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 웹 버전 출시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표준연, 초고압 측정표준 확립 '에너지 고속도로' 속도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력 발전소가 밀집한 비수도권에서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전력망위원회에서는 HVDC 산업 육성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KRISS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은 HVDC용 중전기기에 적합한 초고전압 측정표준을 새롭게 확립했다. 기존 200 kV 수준에 머물렀던 초고압 직류 측정표준을 600 kV 급으로 세 배 이상 확대했다. 낙뢰 임펄스는 낙뢰로 인한 순간적인 전류 유입 시 발생하는 고전압을, 개폐 임펄스는 대형 전력 설비의 스위치 켜거나 끌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전압 변동을 모사한다.



AI·반도체 인재 키운다더니…KAIST 리더십 10개월째 공백

올해 3월 경기 수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신제윤 이사회 의장 등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개를 살펴보고 있다.



네오위즈, ‘P의 거짓’·‘브라운더스트2’ 쌍끌이 흥행…3Q 영업익 전년比 310%↑

영업이익은 26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0%, 전 분기 대비 42% 상승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 ‘P의 거짓: 서곡’은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플랫폼 노출을 통해 신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7억원...적자전환

미국 컨벤션 현장에서 TCG 유통 전문가에게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등 현지 업계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오는 21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에 참가해 유저 접점 및 유통망 확대를 도모하고, 12월에는 첫 북미 공식 대회인 ‘챔피언 컵’을 개최하며 현지 TCG 생태계 및 신규 플레이어 저변 확장에 나선다.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확정 지은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먼저 유저들과 만난다.지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호평받았던 게임 모드 ‘캐슬브레이크’와 함께 신규 개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선보이고, Google Play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 경험도 선사한다.이번 지스타 출전을 시작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동시에,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진화된 PvP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식 출시까지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데브시스터즈 측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신규 IP 확보로 핵심 동력을 확대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대내외적 투자 활동에 나선다"라며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미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MASH 환자 간 건강 개선에 효과"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군에서 간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투약군은 위약군과 비교해 간 조직 손상 개선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성별·연령·인종 등 하위 그룹 대부분에서 비슷한 수준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앞서 노보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도~중증 간 섬유화 동반 성인 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위고비 2.4㎎의 가속 승인을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美 신경과학 학회서 발표

코오롱생명과학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됐다...



노을, 미국 ASTMH서 ‘마이랩’ 성능 입증…글로벌 제약사 협업 논의 본격화

연구 결과 miLab은 정확도 97.33%, 민감도(양성을 양성이라 진단하는 비율) 94.23%, 특이도(음성을 음성이라 진단하는 비율) 98.98%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이스라엘 특허 등록

DD01이 중동 지역에서 특허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디앤디파마텍은 12일 DD01이 이스라엘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미국에서 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투약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DD01을 특허로 등록한 국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를 위해 DD01의 임상 2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올해 안에 모든 환자의 48주 투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

기초연금, 건설대금, 지방보조금 등 연간 약 45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이 시스템을 통해 집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 확보가 필수적이다.‘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범정부 1등급 시스템인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가 기존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에서 실시간 이중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총 2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티센엔텍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액티브 액티브 재해복구(AADR)가 공공 1등급 국가정보시스템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온라인에서 변경·해지·개통 직접 처리" LG U+, ‘알닷 2.0’공개

알닷케어는 알뜰폰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로 지난해 12월 알닷에 추가됐다. e심 선불 요금제를 셀프 개통하는 서비스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다. 기존에 LG유플러스 알뜰폰을 셀프 개통하려면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유심으로만 가능했다.



"데이터 전 생애 주기 암호화"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안랩 ASEC,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대상

대회는 △20개 문제에 대해 4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정답 및 사용한 분석방법 등을 평가하는 문제풀이 분야 △기업 또는 단체명으로 참가해 도구개발에 필요한 소스코드의 파급력·실용성 등을 평가하는 ‘기술공모’ 분야로 이뤄진다. 안랩은 자사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소속 연구원으로 구성된 ‘저스트두잇(jUSTdOiT)’팀이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의 ‘문제풀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 중인 ‘디지털포렌식 챌린지’는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주관하는 디지털포렌식 관련 국제 행사다.



AI, 어디까지 가능해요?…부산 기업들, AI로 설화·콘서트 등 시도

부산지역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인다. 올해는 1년차 사업으로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영상부터 공간 콘텐츠, 음악 등 다양한 결과물을 창출했다.그 가운데 진흥원은 대표작들로 3개사의 작품을 꼽았다.



“아니 벌써” 독감환자 폭증…나에게 적당한 예방백신은?

12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인 10월 26일∼11월 1일 동안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이기도 하다.이번 독감 유행은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부터 확산하는 양상이다. 44주차 의사환자 분율인 22.8명은 지난 절기 44주차 의사환자 분율(1000명당 3.9명)보다 5.8배 가량 많은 수치다. 25~26절기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선 기존의 4가 독감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작년 남반구 독감 시즌부터 B형 야마가타 계통 항원을 제외한 3가 백신 구성을 권장해서다. 에플루엘다테트라는 표준용량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담은 고용량이다.



식약처, 제조방법 변경 시 생동성시험 기간 3개월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받은 의약품 제조방법 변경 시 요구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종근당홀딩스,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종근당홀딩스는 2011년부터 ‘오페라 희망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였다.신진 회화작가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이들은 종근당홀딩스의 지원 아래 후원 마지막 해에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남권의학원, 국내 최초 ‘로봇 수술 현미경’ 임상 결과 공유

그는 현미경 도입 이후 최근까지 시행한 총 14례의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동맥 경부를 클립으로 묶는 방식) 임상 증례를 소개하며 실사용 경험을 공유했다.김 과장은 “로봇 팔이 움직이며 수술 부위를 다방면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집도의의 피로도를 확연히 줄여줬다”며 “기존 현미경으로는 보기 어려운 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병변 부위를 더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디지털 현미경은 기존의 광학 현미경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현미경으로, 더 뛰어난 화질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더 발전하고 보급이 확대되면 뇌혈관 수술뿐 아니라 모든 수술 분야에서 이 현미경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의학원은 지난 6월 심뇌혈관센터를 새롭게 열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로봇 수술 현미경과 혈관 촬영기 및 인공지능(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등을 도입·운용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과 추가수출논의… 공급확대 가능성↑

지난 11일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열린 이번 만남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각 부처 소속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80대 女, 소변이 보라색?…이유 알고 봤더니 [헬스톡]

터키에서 80대 여성의 소변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도뇨관은 축적된 소변을 배출하는 도관이다. 의료진은 이를 도뇨관과 연관된 무증상 세균뇨 및 만성신장질환에 따른 대사 불균형으로 추정했다. 이 증후군은 배출되는 소변 자체는 정상이지만, 소변이 튜브를 통해 소변 주머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주로 장기간 도뇨관을 사용하거나 만성 변비가 있는 환자, 또는 와병 생활을 하는 고령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라색 집뇨관 증후군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속보]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릴리와 3.8조 규모 기술이전 계약

이번 계약으로 일라이릴리는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복수의 비공개 타깃 후보물질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 이전받게 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26억200만달러(약 3조8070억원)이다. 선급금은 약 585억2800만원이다.



딜라이브TV, 지역채널 콘텐츠 공급 확대…英 등 해외 송출

딜라이브는 K-패스트(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자사 지역채널 콘텐츠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딜라이브는 지난 8월 ‘인공지능(AI) 더빙 특화 K-패스트 확산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K-콘텐츠 전문 패스트 채널 사업자 케이투엔티(K20)와 손잡고 자사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쉴;휴’ 두 편을 올 연말부터 케이투엔티의 ‘트래블온(TravelON)’채널을 통해 해외로 송출할 계획이었다.딜라이브는 이번 콘텐츠 편성 확대를 통해 케이투엔티가 운영하는 2개 채널에 총 4개 타이틀 규모로 자사 콘텐츠 공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쌩쌩 찬바람에 눈코입 건강 적신호…이렇게 지키세요

눈물은 수분·지방·점액으로 구성돼 눈을 보호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한다. 하지만, 노화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분비량이 부족해지거나 눈물막의 기름층이 불안정해 쉽게 증발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이는 건조해진 안구 표면을 더욱 자극해 통증, 충혈,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 시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눈꺼풀 청결제 등을 이용해 각질, 눈곱 등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겨울철에는 습도조절 실패로 콧물·코막힘·코피 등 증상도 잦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점막의 방어 기능이 약화되고, 미세혈관이 쉽게 손상돼 비염 증상이 악화되거나 코피가 나기 쉽다.



亞 최대 규모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오픈, 17일부터 본격 진료

또한 난자 냉동 분야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난자의 품질과 냉동 시점을 정밀 예측하고, 해동 후 배아 형성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분석함으로써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할 예정이다. 1998년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팀에서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동결법 개발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국내 최고령인 57세 산모의 쌍태아 임신을 성공시켰고, 37년간 1만 건 이상의 난임 부부 임신을 도와왔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시험관아기를 탄생시킨 전 서울대병원 문신용 교수도 명예원장으로 합류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어떻게 AI 반도체 생산의 병목으로 이어질까?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가 있습니다. GPU를 비롯한 AI 가속기, 패키징, 그리고 메모리입니다. 그래픽 카드는 당초 게임, 3D 그래픽 처리 등을 위한 장치로 설계됐지만, 일반 연산 용도(GPGPU)로 쓰임새가 넓어지며 AI 개발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메모리 수급에 큰 문제가 없어서 GPU가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역전됐다.칩 제조 단계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반도체 설계를 그려 넣는 과정이다. 더 정밀한 값으로 인쇄할수록 반도체 성능, 배선간 저항, 접촉 저항 등이 효율화되고, 웨이퍼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그려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나노공정 수준과 양산 능력이 파운드리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로 쓰인다.칩이 완성되면 반도체를 기판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과정으로 넘어간다. 일반적인 제품은 반도체 다이를 칩과 충진재, 방열 구조 등과 결합한 뒤 납땜 가능한 상태까지 만들고 끝난다. 서버 등 고성능 반도체는 패키징 과정이 더 복잡하다. 반도체의 중간 기판인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다이와 메모리 반도체 등을 동시에 올린 뒤 접합하고, 그 다음 비틀림 구조나 방열 장치 등을 배치하는 과정은 비슷하다. 따라서 반도체 생산 과정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누락되거나 병목이 발생하면 공급망 전체가 둔화된다. 또 새 공정 도입 초기에 생산 수율 등으로 발목이 잡히는 건 늘 있는 일이다.그런데 몇 년 전부터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AI 가속기에서 메모리 용량은 한 번에 얼마나 큰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따라서 재고량만으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지금처럼 수요가 많으면 공급 가격이 크게 오른다.반면 빅테크 기업이 AI 가속기용 반도체를 쓸어가면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모빌린트, 딥엑스 등은 D램 메모리 반도체 기반이어서 HBM만큼 영향이 크진 않다. 결국 생산량이 고정된 상황에서 수요만 늘어나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른다. 수급을 못한다면 결국 AI 가속기 생산 자체가 지연된다.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종주국이어서 다른 국가에 비해 수급 등이 유리하다는 점은 안심할만한 부분이다.IT동아 남시현



차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개소

문 교수는 30년 이상 생식의학 연구에 헌신해온 전문가로 “마곡 난임센터가 글로벌 난임 치료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서울역센터의 양누리·염선형·임정미·김지은 교수, 분당 차병원의 정자연 교수 등 국내 난임 치료를 대표하는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마곡차병원은 업계 최초로 AI 전문가를 공식 영입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병원 예약, 일정 변경, 난임 교육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 방문 전부터 진료 일정과 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한세열 병원장은 “AI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정밀 맞춤형 난임 치료를 통해 개인별 최적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겠다”며 “공항 접근성과 호텔 연계를 통해 마곡을 K-난임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마곡 차병원은 앞으로도 차병원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난임 치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돌연사 확률 높이는 '조용한 병' 비후성 심근병증 주의보

하지만 비후성 심근병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혹은 이유가 있더라도 그 정도로는 설명이 안 될 만큼 지나치게 심근이 두꺼워지는 특징을 보인다.비후성 심근병증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돌연사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직변성이 없는 비후성 심근병증도 있는 만큼 전문의의 종합적 판단이 중요하다.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줄이고 심부전이나 급사와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대부분 약물치료를 통해 심박수를 낮추고 심근 이완을 촉진하는 치료로 시작한다. 약물로 조절이 안될 때는 두꺼워진 심근 일부를 절제해 혈류의 길을 확보하는 수술적 치료가 권고된다.심실중격의 관상동맥에 알코올 등을 주입함으로써 근육의 부분적 위축을 일으키는 관헐적 시술을 할 때도 있다.



코오롱생명, 당뇨병성 신경병증 차세대 치료제 美 학회서 주목

단 1회 투여만으로 장기 효과를 보이는 점에서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국제 학회에서 KLS-2031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추가 적응증 발굴, 공동개발, 기술수출을 통해 임상 진입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미국 임상시험에서 척추 질환 관련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최적의 적응증과 용법을 확립해 환자 중심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미국 신경과학학회(SfN)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신경과학 학술대회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발표를 포함해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KLS-2031의 임상 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제 발표·과학자 시상" 동아ST, 'KASBP 2025' 가을 심포지엄 후원

올해 수상자로 존스홉킨스대 진승모 박사(면역 반응의 시간 조절과 항암 면역치료 효과 연구)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손희화 박사(공생성 파필로마바이러스 면역이 피부 균형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선정됐다.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글로벌 제약 시장 변화 속에서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며 "KASBP와 같은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세계 무대에서 연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기본법 시행령 입법예고…“규제보다 진흥에 무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AI기본법은 지난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시행령은 지난 9월 공개된 초안을 토대로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입법예고 절차를 통해 추가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할 계획이다.이번 시행령은 글로벌 규범 동향과 국내AI 산업의 성장을 고려해 규제보다는 진흥에 무게를 뒀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AI제품·서비스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AI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도록 AI 영향평가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을 시행령에 구체화했다.



누리호 4차 발사 D-14 "큐브위성 12개 성공발사 총력"

이달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12개의 성공적인 발사가 관건으로 주목되고 있다. 겨울철 날씨 우려와 관련해서는 "누리호 발사는 영하 10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항우연은 이번 4차 발사에 이어 내년 발사를 앞둔 누리호 5차와 내후년 발사되는 누리호 6차 발사도 준비중이다.



발사 앞둔 누리호 머리 위, 암초가 지나간다···‘축구장 크기’ ISS 충돌 피할 방법은

지구 궤도를 도는 축구장 크기의 유인 우주 시설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오는 27일 발사되는 4번째 누리호에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시작된 누리호 발사 역사상 전례가 없는 상황이다. 누리호 비행 중 우주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발사 가능 시간대 가운데 ISS와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골라 우주로 떠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과학협회와 함께 지난 11일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와 관련해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누리호는 오는 27일 밤 12시54분부터 오전 1시14분 사이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그런데 항우연에 따르면 고도 약 400㎞에서 지구 주변을 도는 ISS와 지상을 떠나 비행하는 누리호 간 거리가 발사 당일 오전 1시12분부터 200㎞보다 가까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호 발사 가능 시간대 가운데 약 2분(오전 1시12분~14분) 동안 불안한 상황이 펼쳐지는 셈이다. 발사 10분 전에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에이비엘바이오, 릴리와 3.7조 기술이전 계약 성사

계약금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25억6200만달러(약 3조7487억원)를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MSP 사업 키우는 KT ... MS와 보안 전문 클라우드 내놨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손을 잡고 클라우드 사업을 키운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12일 출시하면서다. 국내에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강점을 앞세우며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이번에 출시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KT는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로 디지털 주권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로 향기를 디자인한다” 딥센트, AI 디지털 향기 플랫폼 CES 2026 혁신상 수상 [SBA x IT동아]

스타트업을 발굴, 초기 창업부터 성장기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해 육성합니다. 2025년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시각과 청각이 주도하던 감각 산업이 이제 후각으로 확장되고 있다. 향기는 단순한 감정 자극을 넘어 공간의 기억과 인간의 감성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최근 후각의 잠재적 가치가 단순한 향유를 넘어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부상했다.향수나 디퓨저처럼 정적인 제품에 머물렀던 향기 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FOD는 사용자의 시간, 장소, 목적에 맞춰 가장 어울리는 향기를 및 변환하는 디지털 향기 케어 서비스다. FaaS는 소프트웨어를하는 SaaS 모델을 향기 산업에 적용한 개념으로, 실내 환경에 적합한 향기를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딥센트 디지털 향기 솔루션의 핵심은 ‘향기가 사람에게 맞춘다’는 개념이다. 딥센트는 향기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변하는 동적인 콘텐츠로 재정의한다. 여기에 딥센트는 소프트웨어로 기능을 확장하고, 이를 AI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딥센트는 ‘AI 기반 디지털 향기 플랫폼’으로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가 직접 향을 조합하기 어려울 때, AI가 목적에 맞는 향기 레시피를 추천한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계획에는 SBA 서울창업센터 동작의 지원이 있었다.



크래프톤,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자율적 선택 가능"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처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제도는 크래프톤을 떠나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려는 직원에게 최대 36개월치 월 급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구성원이 회사 안팎에서 자신의 성장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라며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방, 자동차 명의 이전등록 신청 900% 증가··중고차 직거래 확대 영향

비대면 자동차 명의 이전등록 플랫폼 ‘카방’이 올해 자동차 명의 이전등록 신청 건수가 지난해 1월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 역시 700% 이상 증가했다. 단 복잡한 명의 이전등록 절차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소유자 확인, 관련 서류 준비, 관공서 방문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도 소요된다.카방은 비대면 자동차 명의 이전등록 신청 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신청한다.



DJI, 첫 장거리 고정밀항공 라이다시스템 ‘젠뮤즈 L3’ 출시… 측정정밀도↑

Zenmuse L3는 듀얼 1억화소 카메라와 고정밀 위치추적 시스템을 갖춰, 지리 공간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장비는 산업 측량, 재난 대응, 문화재 보존, 에너지 및 인프라 점검, 임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전망이다. 무게는 약 1.6kg이며 DJI Matrice 400드론과 호환된다.



미스테일게임즈 “머더미스터리, 새로운 K-콘텐츠로 발전 가능성 충분”

최근 드라마나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추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즐기는 마니아층도 점차 탄탄해지는 가운데 ‘머더미스터리(Murder Mystery)’ 장르가 새롭게 떠오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 미스테일게임즈는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독자적인 머더미스터리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채원 미스테일게임즈 대표를 만나 사업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봤다.신채원 대표는 PD를 꿈꾸며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 진학했다. 방탈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추리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 관련 시나리오 집필도 희망했다. 그러던 중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을 접하고 취미로 즐길 정도로 빠졌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을 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신채원 대표는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은 이야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 집필과 방송국 실무 경험이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 제작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신채원 대표는 뜻이 맞는 영화영상학과 동기와 둘이서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 제작을 시작했다. 추리 콘텐츠를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뭉친 만큼 열정적으로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데 집중했다.미스테일게임즈의 첫 콘텐츠는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 ‘천서’다. 신채원 대표는 “기존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은 대부분 으스스한한다.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을 즐기는 지인을 테스터로 선정, 피드백을 받았다. 천서는 아직 출시 전이고, 머더미스터리 특성상 시연이 불가능하다. 이때 천서를 접하고 텀블벅 후원을 한 관람객도 다수였다.신채원 대표는 “일부 관람객은 천서가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왔다. 창업동아리는 예비·학생 창업자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사업이다. 신채원 대표는 “창업이 처음이라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사업화 자금으로 천서 시제품 테스트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보드게임 개발사를 멘토로 연결해줘 천서를 완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중국과 일본에서는 머더미스터리 관련 사업이 활발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머더미스터리 대부분 일본이나 중국 수입작이거나 번역본이다. 일본의 머더미스터리 전문 사이트를 통해 판매 및 배포할 계획이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이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이 드라마나 영화가 될 수도 있다.



넥슨 '모비노기' vs 넷마블 '세나리'...2025 게임 대상은[지스타 2025]

국내 최고 권위 게임 시상식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가오면서 게임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낚시, 요리, 음악 연주 등 일상적인 ‘생활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전투 중심 구조를 탈피해 ‘생활형 MMORPG’라는 장르 확장을 시도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특히 10·20대 신규 이용자층이 급증하며 세대 확장에도 성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작 팬층에 머물렀던 마비노기가 모바일에서 Z세대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은 대중성 항목에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반격에 나섰다. 2014년 출시된 원작의 IP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그래픽, 전투 연출, 스토리텔링이 대폭 강화됐다. 넥슨이 생활형 게임의 성공 모델을 세울지, 넷마블이 글로벌 리메이크 전략의 새 장을 열지에 따라 한국 게임산업의 트렌드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 CNS,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과기부 장관상

AX전문기업 LG CNS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기 스트리머 총출동 예고...네이버 '치지직컵' 개최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 예선,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오프라인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 및 준결승전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에서 열린다.치지직컵 참가 스트리머 명단은 오는 21일 공개되며, 26일 팀원 드래프트가 이뤄지는 가운데, 치지직의 인기 스트리머가 대거 참가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존 e스포츠 대회에서 보기 어려웠던 전략적 변수와 콘텐츠적 재미를 강화한 색다른 경기 운영 방식이 적용된다.아울러 특정 경기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면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한 치지직컵 포토카드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도 준비됐다.한편,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 9일 성료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와의 같이보기를 통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76만 명을 기록하는 등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네이버는 이번 ‘치지직컵’을 통해 자체 대회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몰입 경험을 구현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통해 치지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을 대표하는 e스포츠 스트리머들이 총출동해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기반으로,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DRT 서비스 서울 상암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호출부터 탑승,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서울 상암 지역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시범 운행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에 상암 DMC역 부근(DMC역누리스퀘어·MBC·DMC역)에서 운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 도심에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카카오 T 앱에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에 대한 이용자 수용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그+배그 모바일' 한자리에...크래프톤, e스포츠 통합 시동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연속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나서며, 두 타이틀의 팬들이 함께 응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를 테마로 한 오프닝 세레모니와 공식 주제곡의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한컴위드 3분기 누적 실적, 전년 연간 실적 돌파

영업이익도 약 7.6배 상승했다.이번 실적 호조는 보안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금값 상승세가 맞물린 결과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자회사인 한컴금거래소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극대화됐다.한컴위드는 한컴금거래소가 보유한 금 유통망과 보안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금 실물연계자산(RWA)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컴, 3분기 연결·별도 동반 성장… AI 수익화 ‘본궤도’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위암 대상 ‘GEN-001’ 2상 "항암효과 확인"

장내 면역 조절을 통해 전신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비침습적 투여와 높은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GEN-001은 ASCO GI 2024에서 포스터 발표 당시 220여 개 중 상위 5개 연구에 선정되며 글로벌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국내 상업화 추진을 병행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해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내에서는 GEN-001 기반 상업화를 통한 직접 수익 창출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총괄대표는 “이번 임상에서 확인된 항암 효능은 특히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군에서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GEN-001의 상업적 가치와 임상적 활용 범위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541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회사는 신규 타깃 치료제 연구개발(R&D)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에 집중 투자해 외부 자금 의존 없이 독자적 성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동하면 '갑상선암' 위험 25%까지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 2015년 이후 발표된 연구, 그리고 연구의 질이 높은 논문만을 따로 분석했을 때, 운동이 갑상선암 위험을 19~25%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명 교수는 “이전의 2013년 유럽역학저널 메타분석에서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의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며 “이후 10여 년간 새로운 코호트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운동이 갑상선암의 위험을 낮추는 생리적 기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운동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에스트로겐 △인슐린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의 농도를 낮추고 △만성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통해 갑상선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명 교수는 “운동이 전반적인 대사 균형과 면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갑상선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간접적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메타분석에서는 특히 아시아인 대상 연구에서만 운동과 갑상선암 감소의 연관성이 나타났다.이에 대해 명 교수는 “그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연구에서 국제육체활동설문지(IPAQ)**를 이용해 운동량을 정밀하게 평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번 결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호주 웨스턴 시드니대학교 의학과 조혜람 학생이며, 연구는 명승권 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됐다.



삼진제약, 371억 규모 'K-AI 신약개발' 국가 프로젝트 참여

국내 최초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및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이 총괄하며, 서울대병원·삼진제약을 비롯한 주요 산·학·연·병 기관들이 참여한다.삼진제약은 이번 과제 중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회사는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생산 및 표준화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활용 및 검증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실증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항암제와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전임상 실험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구축함으로써 AI 신약개발의 기반을 강화한다.삼진제약은 또한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되는 실험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반영하고, 해당 모델을 실제 임상 설계에 적용·검증하여 AI 예측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삼진제약은 AI 예측과 실험 검증이 순환되는 ‘데이터 피드백형 연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번 행사는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등이 주최·주관하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한다.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미들웨어) ‘제우스8(JEUS 8)’으로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오픈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이번 수상 제품 ‘오픈프레임’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에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시켜 준다.새로운 시스템 환경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그 제품력을 입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실제 미국 유통사 및 은행, 일본의 대형 보험사, 증권사 및 제조기업 등의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한 제품이다.



보령, '먹는 페니실린' 연간 생산능력 2배로 확대 나서

보령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이익 구조 개선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보령. .



보령 필수의약품 '페니실린 新생산시설' 착공식 개최

보령은 기존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제조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등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생산기지 착공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국내 항생제 자급화의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며 “산업과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국가의 의약주권을 지킨다는 면에서 이번 투자는 산업 투자를 넘어 생명을 이어가는 책임을 다지는 약속”이라며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지키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생산시설 증축은 국가필수의약품인 페니실린 항생제의 생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령은 이를 바탕으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순의 느린걸음] AI 3강 위한 부처간 협업은 장관들만?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로봇을 개발하려는데, 기업연구소를 지원하는 산업통상부와 대학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쪽이 모두 모두 협력사업 지원에는 적극 나서지를 않습니다. "(A기업 연구소 임원)"타 부처와 협력사업을 하더라도, 우리 부처가 해당 분야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니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야 됩니다. 타 부처에서 들어오는 협력 프로젝트는 당분간은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부처간 다툼의 모양새도 보인다. 장관님들의 업무협약 선언이 실무 현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정부 각 부처들은 장관님들의 협업 선언을 실무 공무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이행하도록 시스템을 서둘러 정비했으면 한다. 부처간 협업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실무 레벨까지 명확히 내려보내야 한다. 장관급 선언만으로는 현장의 실무자가 움직일 이유가 없다. AI시대의 공공데이터 민간 공유, AI협업 프로젝트 진행, 예산 집행을 투명하게 관리해 개별 부처 실무자가 스스로 칸막이를 허물어 낼 동력을 제공했으면 한다.대한민국 어느 공무원이 AI 3강 정책을 거부하겠는가.



오아시스 스튜디오 “국방 M&S에도 콘텐츠 기술 필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은 정확한 데이터뿐 아니라 인간의 대응력과 판단력에 대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확장되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OVP(OASYS Visualize Pipeline)를 구축했다. 국방 M&S는 국방 분야에 활용되는 모델링(모형화) 및 시뮬레이션(모의)이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IAMSEC 2025는 ‘K-방산과 첨단전력 발전을 위한 핵심, M&S’를 주제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IAMSEC에는 주요 논문 발표, 기술 발표회와 함께 국제 M&S 세미나, 육군 IT혁신 컨퍼런스, 국방정책발전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그중 국제 M&S 세미나는 한국, 미국, 이스라엘 등 선진국의 군대와 IT 기업이 글로벌 M&S 기술 발전 동향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에 원격으로 공동 교육 훈련, 전문가 상담도 할 수 있다.



동물실험 대체 오가노이드, 감염병 연구 정확도 높여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마다 인류는 시간을 잃는다. 이름도 없던 병원체가 전 세계로 번지는 동안, 우리는 그 정체를 밝히고 백신과 치료제를 찾느라 수년을 보낸다.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감염을 얼마나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감염병 연구의 가장 큰 난제는 ‘숙주 특이성(host tropism)’이다. 세포 표면의 수용체 모양이 조금만 달라도 문을 열지 않는다. 오가노이드에서는 바이러스의 침입, 세포 손상, 염증 반응까지 인체 수준에서 재현된다. 기존 오가노이드는 면역세포가 없어 감염 후 염증 반응을 충분히 재현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에서 유도한 폐포 오가노이드에 면역세포를 함께 배양해, 인간 폐의 감염과 면역 반응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모델을 완성했다. 인간의 세포로 만들어진 실험실에서 병원체의 전파성과 치료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면, 다음 팬데믹을 맞이했을 때 우리는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쏘카, 5개 분기 연속 흑자..."이익 중심 성장동력 마련"

쏘카가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쏘카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차량 가동률은 직전 3개년(2022년~2024년) 3분기 평균인 34.4%에서 39.1%로 크게 상승했다.



유지훈 부장 "'뱃속의 시한폭탄' 대동맥류, 스텐트 시술로 파열 미리 막아요"

혈관이 꽈리처럼 부푸는 대동맥류가 복부 혈관에 생기면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다. 2017년 복부는 물론 흉부를 포함한 대동맥류 스텐트 시술 500건을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 지난해엔 복부 대동맥류만 스텐트 시술 1000건을 넘었다. 크기가 커져 터지면 손쓸 새도 없이 돌연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성인 복부 대동맥 직경은 통상 2㎝ 이하다. 직경이 3㎝를 넘거나 정상 복부 대동맥보다 50% 이상 확장하면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작은 부위만 팽창할 때도 마찬가지다. 대동맥류 크기가 5㎝를 넘으면 꼭 치료해야 한다. 스텐트 시술은 내과나 혈관외과 등의 영역으로 여겨져서다. 초기 대동맥류 환자를 볼 때 유 부장도 수술 중심 치료법을 시행했다. 흉부엔 개창형 스텐트를, 복부엔 대동맥류 스텐트를 각각 함께 시술하는 복합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국내에도 많지 않다. 개창형 스탠트는 기존 스텐트 그라프트와 달리 작은 구멍이 있어 주요 동맥 분지로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려해야 할 혈류도 많아지기 때문에 시술 난도도 높아질 수 있다.스텐트 시술을 할 땐 혈관을 볼 수 있는 조영제를 투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치료 경험이 쌓이면서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도 늘었다. 신장 부담을 줄여주는 부위까지만 조영제를 투여한 뒤 시술을 마치기도 한다. 최근엔 차세대 스텐트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자생한방병원, 교통사고 환자 심신 돌봐…약침·한약 활용 한의통합치료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일상을 잃은 환자들이 자생한방병원의 통합치료를 통해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는 한순간에 그의 일상을 앗아갔다.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남은 것은 깊은 상처와 극심한 후유증이었다.A씨는 약 3개월간 입원 치료와 재활을 받았지만, 퇴원 당시에도 워커 없이는 걷기 힘들었다. 장기 입원으로 근육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골반·허리·등 통증이 이어진 탓이었다. 그는 양방 치료가 주로 뼈 정렬과 고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한의 치료는 손상된 기능 회복과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약은 외상 후 손상된 조직 재생을, 침·약침 치료는 근육 긴장 완화와 혈류 개선을 돕는다. 전침은 근력 저하 부위를 자극해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실제 한의통합치료는 골절 이후 회복 과정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장기 추적관찰에서는 1.6까지 감소해 초기 대비 약 73%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에 활용되는 ‘신바로메틴’은 생약복합제제(양근탕, 청파전 등)에서 추출된 핵심 성분으로, 골관절 질환 치료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신바로약침은 이 신바로메틴 성분을 경혈점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신바로약침의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내년에는 철심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어, 아직은 완전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 그런데도 그는 꾸준한 한의 치료로 사고 이전으로의 일상 복귀를 계획 중이다.A씨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교통사고 환자들에 대한 걱정 어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최락경 부장 "수술 두려움 없이 심장질환 고쳐…TAVI가 인공 판막으로 생명 살리죠"

“과거엔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으면 꼭 수술해야 했지만 최근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 등을 통해 대동맥 판막 협착증 등의 진단을 받았다면 적극 치료해야 합니다.”최락경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부장(사진)은 12일 이렇게 말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이 뿜어져 나가는 관문인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심혈관 질환 중 하나로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한다.심하면 실신·흉통·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인근 지역 대동맥 질환자 등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최 부장과 김민정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을 만나 대동맥 질환 치료법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들어봤다.최 부장=“대동맥 판막은 원-웨이 밸브처럼 혈액이 한쪽으로만 나가게 돼 있다. 전통 치료법은 흉부를 절개하고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수술이 부담되는 환자에겐 카테터를 넣어 시행하는 시술을 활용한다. TAVI 시술에 쓰이는 인공 판막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될 정도로 내구성이 높다. 젊은 환자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배경이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길어질 수 있지만 대동맥 판막의 개구면적을 좀 더 넓게 유지하고 혈류가 통과하는 면적을 좀 더 크게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한 팀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최 부장=“대동맥 판막 환자는 무증상이 많다.



HK이노엔, 성남 생태계 살리기 팔 걷었다…탄천 교란 식물·분당호 외래어종 제거 나서

콜마그룹 계열 제약업체 HK이노엔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늘리고 있다. 최근 자사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낙점한 경기 성남에서 벌인 환경 보전 활동이 대표적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HK이노엔은 올해 들어 대규모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을 총 세 차례 했다. 올해 두 차례 벌인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활동은 각각 성남 탄천 태평습지와 분당호에서 했다. 외래어종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한반도 고유 어종을 보호해 지역 수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생물다양성 탐사도 HK이노엔의 대표적인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이다. 이는 단순히 지역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올해 HK이노엔의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은 성남 일대에 집중됐다.



최호진 교수 "콜린알포세레이트 치매 늦추는 효과 입증…건보 급여 다시 늘려야"

“2014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00여 명에게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투여한 뒤 2년간 추적한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가 나오면서 과학적 근거가 분명해졌죠. 경도인지장애 환자 60명에게 12개월간 매일 콜린알포세레이트(1200㎎) 등을 복용하도록 했더니 MRI 검사에서 해마 용적 등이 줄어드는 속도가 지연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뇌 위축이 계속 진행됐다. 약을 투여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질병 속도가 더뎌졌다는 의미다. 국회에서 약효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다 지난해 기준 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약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이후 임상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건강보험 급여 제한 탓에 환자 부담금이 커졌지만 의료 현장에선 여전히 약을 유지해 달라는 환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스스로 효과를 확인하면서 복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단 한 차례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을 재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로 환자들이 이보다 비싸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게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이 때문에 국민이 쓰는 전체 의료 비용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휴메딕스, 에스테틱 라인업 확장ㆍ유통채널 다각화 잰걸음

휴메딕스는 기존 제품과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에스테틱 제품을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학술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엘앤씨바이오로부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도입해 피부과 및 에스테틱 전문의원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중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이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전문 병의원 유통 및 시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리들부스터’는 브이티코스메틱과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최근 국내외 미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올 2분기 기준 브라질 필러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대비 약 59%를 차지할 정도로 큰 폭으로 늘었다.



'협착증' 젊은 환자도 급증세…"추간공확장술로 치료 가능"

국민 5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2021년 기준 척추질환 환자는 약 1131만 명이다. 환자의 평균 진단 연령도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낮아졌다. 추간판탈출증은 최근 20~30대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부른다.이 중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 환자가 많지만 추간공협착증은 최근 2030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환자는 도수치료와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이 단계는 피부를 절개할 필요가 거의 없어 출혈이나 부종의 위험이 작고 시술 후 통증도 경미하다.추간공접근법을 병행하면 시술 이후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확보된 공간을 통해 신경 주변에 있던 염증 유발 물질을 빼낸다. 이 단계는 신경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시술 부위 부종이나 신경 붓기 등 초기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임상에서는 꼬리뼈접근법과 추간공접근법이 병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좁아진 신경 통로를 입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서다.



목 아프고 열나고 콜록 콜록…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예방접종하고 손 자주 씻어요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예방 접종과 일상 속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유행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하며, 유행 규모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7일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의심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이 유행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2025~2026절기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소아·청소년층에서 유행이 두드러졌다. 일본은 39주차(9월 22~28일)에 인플루엔자 시즌 시작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는 2024년보다 약 한 달 이른 시점이다. 질병청은 남반구 유행 상황과 국내 감염 확산 흐름을 고려할 때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10년간 정점을 기록한 2024~2025절기와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가예방접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가능하다.



넥슨재단, ‘BORDERLESS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 오프닝 행사 개최

전시 공간은 ‘차원의 통로’, ‘차원의 공명’, ‘차원의 근원’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경복궁 내에서 새로운 차원을 여행하듯 예술과 게임의 교차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보더리스를 통해 창작자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더 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BORDERLESS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경복궁 생물방에서 진행된다.현장에서 전시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작품 감상평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뷰노 3분기 '흑자전환'..."의료 AI 사업 본격 수익화"

특히 뷰노의 효자상품인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의 매출이 3분기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글로벌 e스포츠 통합한다...크래프톤, ‘PUBG 유나이티드’ 공개

이번 행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양대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과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을 한 무대에서 함께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e스포츠 행사다.PUBG 유나이티드 2025는 태국 방콕 중심가 시암 파라곤을 비롯해 도심 전역에서 펼쳐진다.오프라인 팝업존, 팬 이벤트,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PUBG 유나이티드 팬존에서는PGC와 PMGC를 테마로 한 전시·체험 공간,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PUBG 유나이티드의 하이라이트는 PGC와 PMGC가 같은 무대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통합 파이널이다.



"내년엔 서비스용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

이어 피지컬 AI가 모든 움직이는 것에 적용되면서 완전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선박과 비행기가 지능화되고 휴머노이드도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으로 확산된다. 피지컬 AI의 성패는 디지털과 로봇공항과 역학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풀스택의 혁신에 달렸다는 평가다.특히 AI 반도체는 학습에서 추론으로 전환하고 AI 메모리 확산도 가속화된다. AX 확산으로 완전 무인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가 본격화되면서 금융·의료·국방·물류 등 모든 영역도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재 영역에선 스펙보다는 AI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분석이다.AX 인프라 측면에서는 보안·안전과 네트워크, 에너지가 주요 쟁점으로 꼽혔다.



"AI 때문에 스마트폰 가격 오르게 생겼네", D램 가격 벌써 2배 올랐다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원가 또한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PC·모바일용 D램 생산 비중을 줄이고 높은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선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DDR4-3200 8GB형 가격 역시 1만 7670원에서 5만 8940원으로, 233%나 급등했다. 신형 D램 가격 추이도 비슷하다. 당장 내년 1·4분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S26' 시리즈는 전작 대비 20% 가량의 출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이 동결된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상승 폭은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모바일 AP를 전량 퀄컴에 의존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폐렴 환자수 증가 추세...한국화이자 "예방접종으로 확산 막아야"

2018∼2021년 국내 성인에서 발생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수집된 혈청형 중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도 50%를 넘겼다. 12일 한국화이자제약은 서울시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폐렴구균 백신은 필수적인 공중보건 수단"이라며 "폐렴 예방접종은 국가 차원의 건강 안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에 대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옵션 중 하나로 PCV20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RPG 명가 넥슨 '화려한 부활'…신작게임 연속 흥행

넥슨이 ‘2025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이 생활형 판타지 장르를 개척하며 세대 확장에 성공한 덕이다. 올해 게임 대상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Z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유입이 급증하며 이용자층이 빠르게 넓어졌다.넥슨이 정체기를 끝내고 다시 명가의 이름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로 한국 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던 넥슨은 지난 10여 년간 장기 IP에만 의존하고 신작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신작 부재와 모바일 전환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했고, 일부 대표작은 이용자 이탈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IP 성장 전략’ 발표를 기점으로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고 신규 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넥슨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뇌암' 투병도 힘든데…'김정화 남편' 유은성, "도와주세요"

누군가 회원님의 비밀번호로 회원님의 계정에 로그인을 시도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받은 경고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그는 "3일 전부터 제 인스타에 누군가 계속 로그인을 시도했다. "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SKT, AI 무선 송수신 기술로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

이번에 수상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차세대 6세대(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I기본법' 과태료 1년 이상 미룬다…정부 "규제보다 성장에 방점"

폐암 진단을 위해 촬영한 흉부 영상 한 장이 서버로 전송되자 인공지능(AI)이 2초 만에 병변의 크기와 위치를 분석했다. 의사는 화면을 잠시 확인하는 것만으로 진단과 처방을 내렸고 환자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는다.조만간 AI가 의사의 보조를 넘어 진단과 처방의 주체가 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지금은 의료 현장에서 보조 도구 수준으로 쓰이지만 변화의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AI 기업은 위험관리 방안 및 이용자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학습 데이터와 관리·감독자도 공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AI 기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2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했다.



국내 최대 게임 축제 막오른다...'지스타 2025' 개막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가 막을 올린다.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을 핵심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나흘간 수십만 게임팬들이 몰려들 예정이다. 또 미공개 신작인 글로벌 대형 지식재산(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정보도 지스타를 통해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와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준비됐다. 아울러 비즈니스 전시관(BTB)에는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인프라를 강화했다.



크래프톤, 자발적 퇴사 신청받는다

크래프톤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맞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추진 중인 ‘AI 퍼스트’ 전략과 맞물린 업무 혁신 과정에서 구성원의 커리어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사내 메일을 통해 “AI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구성원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해당 프로그램 시행을 공지했다.



당뇨·심혈관·알츠하이머에도 효과…만병통치약으로 진화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암, 알츠하이머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다. 연구 결과 GLP-1 계열 비만약은 여러 동물실험에서 심장, 신장, 간 등 여러 장기의 염증 반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GLP-1 계열 약은 GLP-1 호르몬을 흉내 내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욕을 억제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GLP-1 계열 약물 일부가 BBB를 통과해 면역세포를 통해 항염증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했다. GLP-1 계열 약이 당초 당뇨병 치료제에서 시작했지만 비만약을 넘어 이제는 불치병으로 여겨지던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다.



빅파마 '살' 찌운다…제약 중심축 '항암'서 '비만'으로 급선회

2022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SNS에 ‘30파운드(약 14㎏)를 뺐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혁신적 항암 치료의 대명사이자 오랜 기간 난공불락의 매출 1위로 군림해 온 키트루다가 이렇게 빨리 2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초 비만약이 아니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2022년 5월 처음 출시됐다. 하지만 이 약의 주성분 ‘티르제파타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게 알려지자 당뇨병 치료제보다는 ‘살 빼는 약’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일라이릴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듬해 미국에서 동일한 성분 약을 ‘젭바운드’라는 이름의 비만약으로 출시했다.큰 체중 감량 효과에 마운자로 매출은 올해 초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비만약 시장을 선점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를 따라잡았다. 4분기를 포함한 올해 전체 매출에서 마운자로가 키트루다를 뛰어넘는 건 확실시된다.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왕좌 교체는 당초 예상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 3년간 독보적인 ‘매출 황제’로 군림한 키트루다는 50% 이상의 점유율로 글로벌 면역 항암제 시장 절대 강자다. 마운자로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와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체 의약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비만약 시장의 성장세는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63억달러(약 23조6000억원)이던 글로벌 비만약 시장이 올해 두 배에 가까운 300억달러, 2030년엔 10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비만약 시장인 미국의 비만율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키트루다가 대표적인 사례다.



에이비엘 '잭팟', 3.8조 기술수출

신약 개발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사인 미국일라이릴리와 최대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사는 플랫폼의 적용 분야를 기존의 퇴행성 뇌 질환에서 비만 및 근육 질환 등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올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수출 총액은 최대 8조원에 육박한다. 국내 바이오업계 연간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KT, 클라우드 사업 키운다…'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손을 잡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한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MS ‘애저’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한화 '디펜스테크 AI 센터' 연내 구축

한화가 자체 디펜스 인공지능(AI)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하 상무는 “연내 한화 방산 AI 센터(DAIC)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를 총괄하기 위한 AI 전문가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군과의 긴밀한 협력도 모색한다. 한화에어로는 자주포·다연장로켓·방공시스템 무기 체계에 자동 표적 식별 및 타격을 지원하는 ‘AI 통합지휘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AI 자율 항법 기술을 적용한 무인기와 해상전투함 콘셉트까지 공개했다.



올 기술수출 18조 넘어…K제약·바이오 신기록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올해 잇달아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누적 계약 규모 18조원을 넘어섰다. 플랫폼 기술 약진과 글로벌 톱 제약사들의 러브콜이 맞물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기술수출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플랫폼 기반 기술의 약진이다.



올해 최고의 K-게임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3관왕 달성

넥슨이 지난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마비노비 모바일은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도 수상하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대상 수상은 지난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3년 만으로, 장기 흥행 성과와 공존·협력 중심으로 꾸려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바이오의 새 역사"…'8조' 대박에 기대감 폭발한 회사

그랩바디-B는 약물이 뇌 접근을 막는 뇌혈관장벽(BBB)을 뚫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양사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수출 총액은 최대 8조원에 육박한다.국내 바이오업계 연간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올해 기술수출 계약액 역시 1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단순히 올해 들어 조 단위 ‘빅딜’ 두 건을 성사시키며 총 8조원에 육박하는 기술수출을 이뤄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4월 계약은 최대 4조1000억원 규모였다.한 바이오 기업이 1년 새 두 곳의 글로벌 빅파마와 조 단위 기술수출을 연이어 이뤄낸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에이비엘바이오의 올해 기술수출 총액은 8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뛴 1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그랩바디-B 기술을 이전받은 GSK가 대표적이다. 당시 GSK는 “(그랩바디-B를 활용해) 고령화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퇴행성 뇌 질환 시장에서 새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논문 발표에 앞서 확보된 데이터가 이번 빅딜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일라이릴리가 근육 보존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송영찬/이우상



[KIDP 울산] 비어포트브로이는 어떻게 트레비어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했나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울산대학교에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소규모 맥주 양조장에서 출발해 오늘날에는 수제 맥주 18종을 판매할 정도로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23년간 기업을 이어온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 고민에 빠졌다.브랜드 이미지 혁신은 쉽지 않다. 그래서 비어포트브로이는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시장의 유행에 맞는 브랜드 구축과 디자인 개발을 돕고, 이를 토대로 제품 차별화와 기업 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전략 교육과 디자인개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한다.비어포트브로이는 이 지원 사업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 비어포트브로이는 어떻게 브랜드 디자인 혁신을 이뤘을까? 오세영 비어포트브로이 대표, 김응석 그래피디자인 대표와 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세영 대표는 전통과 혁신 사이를 고민한 끝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오세영 대표는 “맥주는 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오세영 대표는 “대기업 맥주 브랜드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인상 깊었어요. 김응석 그래피디자인 대표는 비어포트브로이와 만난 건 운명이라고 설명한다.그래피디자인은 화장품 업계 위주였던 디자인 포트폴리오의 범위를 넓힐 필요를 느꼈다. 마침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디자인 지원 사업 공고를 접했다. 여러 지원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김응석 대표는 비어포트브로이에 주목했다. 비어포트브로이는 트레비어 브랜드 로고와 선물용 맥주 패키지의 디자인 변경을 우선 사항으로 정했다. 반면, 그래피디자인은 맥주 캔 디자인까지 생각했다. 김응석 대표는 고객과 가장 접점이 많은 것이 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맥주 브랜드는 보고 마시는 경험이 중요하거든요. 김응석 대표는 브랜드의 이미지 혁신을 주장하며 오세영 대표를 설득했다. 김응석 대표의 적극적인 설득에 오세영 대표는 캔 디자인 혁신을 결심했다.오세영 대표는 “김응석 대표가 트레비어 브랜드를 혁신하려면 캔 디자인까지 완성해야 된다고 말했어요. 캐릭터를 디자인에 접목한 이유다.이후 양사는 디자인 방향을 논의했다. 오세영 대표는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을 선호했다. 주변 사람들이 새 브랜드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오세영 대표는 변화를 수용했다. 오세영 대표는 “주변 반응을 보니 그래피디자인의 역량과 결과물을 신뢰하게 됐어요. 오세영 대표는 “장인 캐릭터는 이야기를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오세영 대표는 “4주간 디자인 개념 자체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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