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국제 2025-11-27

트럼프 압박에 ‘러시아워4’ 돌아온다…71세 성룡 주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왕년의 흥행작인 ‘러시아워(Rush Hour)’가 18년 만에 속편을 내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워4 연출은 앞선 시리즈 1~3편의 영화감독 브랫 레트너가 맡는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성룡과 크리스터커도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영화 계약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에게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폴란드 8조원 잠수함 사업, 韓 대신 스웨덴 택했다

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이 19일 오후 마지막 항해를 위해 경남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27일 슈퍼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발표하고 늦어도 내년 2분기(4~6월)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 “유네스코 사무총장 서울 종묘 앞 재개발에 깊은 우려”

이집트 출신인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이집트 관광 및 고대유물부 장관을 역임한 문화유산 전문가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엘레나니 유네나니 사무총장을 예방한 뒤 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집트 출신인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이집트 관광 및 고대유물부 장관을 역임한 문화유산 전문가다.



홍콩 아파트단지 대형 화재에 5급 경보 상향…최소 13명 사망

왕 푹 코트 주택 단지는 8개 동, 2000세대 규모로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을 비롯해 13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2시 51분쯤 발생했다. 화재 신고 접수 시에는 1급 경보 화재로 분류됐지만 오후 3시33분 4급, 오후 6시22분에는 최고 수준인 5급으로 격상됐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외벽에 대나무 비계가 화재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외벽 보수 공사로 대나무 비계가 설치됐는데 초기 불길이 대나무 비계끼리 옮아 붙으면서 단지 전체로 번진 것으로 홍콩 경찰은 보고 있다.



[포토] 17년 만에 홍콩 아파트 덮친 ‘최악의 화재’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26일 오후 3시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대형 화재로 소방관 등 최소 13명 사망…피해 늘어날 듯

홍콩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AP와 SCMP 등이 26일 보도했다. 아직 주민 여러 명이 건물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외국인 더 내라” 美국립공원 입장료도 ‘우선주의’

외국인에게 추가로 받는 입장료는 공원의 유지 및 보수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미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미국의 국립공원은 총 433개다. 지난해 331만 명의 내·외국인이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中日 갈등속 ‘동맹’ 편들지 않는 트럼프에… 日 내부 불안감 커져

특히 미국의 핵심 동맹인 일본에선 이전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 국면에서 일본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중국과 무역 전쟁을 1년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향후 재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 영상에는 미사일 8발이 편대를 이뤄 일본 열도가 그려진 지역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포함됐다.이날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 공개는 앞서 일본 방위장비청이 극초음속미사일 전개 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훈련에는 실탄 사격 등도 포함돼 있다. 중국 안팎에선 사실상 일본을 겨냥한 무력시위란 평가가 나온다.



‘드론 가이’ 드리스컬, 美-우크라 평화협정 중재자로 부상[지금, 이 사람]

올 2월 취임한 드리스컬 장관은 특히 육군의 무인기(드론) 기술 개발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드론 가이(drone guy)’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이달 초 드론 기술 관련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을 준비하며 백악관에 머물렀다.



피곤한 79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첫해가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대통령의 집권 2기 일정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집권 1기 때보다 지치고 피곤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1946년 6월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79세로 취임일 기준 미국 최고령 대통령이다.NYT에 따르면 올 들어 취임일인 1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행사는 1029건이다.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시간도 늦어졌다. 1기 첫해에는 4차례였다.



후티 반군 지원 줄인 이란, 통제력도 상실

이란이 무기와 자금 지원을 하며 자국의 역내 대리 세력 중 하나로 육성해 온 무장단체인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각각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서 지원해 왔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하마스 역시 2023년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을 겪으며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사망하는 등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CJ제일제당의 ‘녹색 혁신’… 스스로 녹는 PHA 잔디, 유럽서 주목

스웨덴의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기업 BIQ의 예르케르 푼네마르크 대표가 25일(현지 시간) 예테보리의 한 축구 경기장에 깔린 인조 잔디 충전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일반적으로 인조 잔디 축구 경기장에는 검은색 고무 또는 코르크 알갱이의 충전재가 쓰인다. 하지만 이 경기장은 최근 친환경 소재인 녹색 알갱이를 깔았다.바로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를 활용해 BIQ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신개념 친환경 충전재다. PHA를 활용한 인조 잔디 충전재는 기존 ‘SBR 고무 칩’ 소재와는 달리 생분해가 가능하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기존 고무 충전재는 석유 소재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생분해가 된 후 퇴비로도 쓰일 수 있다. 슬라이딩을 할 때도 뻑뻑한 인조 잔디에 비해 자연스럽게 미끄러졌다. 환경 부담을 줄이는 ‘빨아 쓰는 생분해 위생 행주’ ‘생분해성 빨대’ 등도 선보인다.



"중국,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 칩 사용 제한"

디인포메이션 보도…"엔비디아 칩, AI 구동·추론엔 사용금지, 훈련용은 허용" 권영전 중국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은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을 위해서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칩을 새로 주문하는 것뿐 아니라 이 회사가 이미 보유한 칩도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이는 앞서 중국이 현지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신규 주문하지 말라고 한 것보다 강화한 조치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중국 기업 중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구매한 회사로 알려졌다. 중국은 AI 칩의 생산 역량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 연회장 더크게" vs "본관압도 안돼" 트럼프-설계자 이견

결국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 크기와 화려함에 집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 건축의 전통적 규범을 강조하는 설계자의 입장과 충돌했던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구상을 설계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맥크레리는 자신의 이견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대통령에게 조용히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WP는 전했다. 다만 맥크레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다른 건축가가 자신이 설계한 것보다 못한 연회장을 만들까 걱정하며 프로젝트에 계속 남아있길 원했다고 WP는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맥크레리에게 연회장 설계를 맡겼고 그로부터 18일 후 백악관은 연회장 신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지난달 20일 이스트윙을 철거하고 연회장 공사에 들어갔다.



MIT 연구진 "AI, 미 노동인구 전체임금 12% 대체할 수준"

MIT와 미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공동 연구진은 AI 기술의 미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는 '빙산 지수'(Iceberg Index)를 개발해 이처럼 분석했다. 연구진은 AI 시스템이 1억5천만명에 이르는 미국 노동인구와 상호작용해 각 직업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술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지수화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홍콩 아파트단지 대형화재…당국 "36명 사망·279명 실종"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불은 4개 동으로 번졌고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영국, 북해 기존 유전에서 신규 시추 허가 예정

김지연 영국이 26일(현지시간) 북해의 기존 유전과 가스전에서 신규 석유·가스 추출을 허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유전과 가스전의 경제적 타당성과 수명 관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행 방침대로 새로운 해양 유전·가스전 개발을 위한 탐사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예산안에서 석유·가스 시추업체에 2030년까지 한시적으로 부과하고 있는 횡재세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美조지아법원, 대선뒤집기 공소기각…트럼프 형사사건 '종지부'

그는 또 "남은 피고인 14명에 대한 재판 진행 역시 시간적·비용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며 2020년 트럼프 대선 선거본부 관계자에 대한 기소도 모두 철회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파니 윌리스 검사장은 2023년 8월 트럼프 대통령과 선대본부 관계자 19명을 선거 개입·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당시 선거를 관장하는 조지아주 내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개표를 방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기소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출두해 '머그샷'을 찍기도 했다. 조지아주 법원은 지난 14일 윌리스 검사장을 대신해 피트 스칸달라키스 조지아주 검사협회장을 트럼프 재판 담당 검사 대리로 임명했다. 스칸달라키스 검사의 이번 공소 포기로 조지아주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대선 뒤집기 시도 재판은 2년여만에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됐던 4건의 형사 사건이 모두 종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형사사법 리스크'를 벗게 됐다.



폴란드 잠수함 사업자에 스웨덴 사브…한화 탈락(종합2보)

김계연 폴란드 정부가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선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늦어도 내년 2분기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해 2030년께 첫 잠수함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계약 규모를 100억 즈워티(약 4조원)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측은 사업 수주를 위해 폴란드 조선소가 잠수함 정비 능력을 갖추도록 투자하고 폴란드산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노화 직면' 보도 NYT 맹비난…"지금은 아냐"

박성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9세의 고령 탓에 자신이 노화해 기력이 쇠한 모습을 보인다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NYT의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 시간이 전보다 짧아지는 등 노화의 현실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그들은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사를 쓴 에 대해서도 "안팎 모두 추한 삼류"라고 했다.



美연준 베이지북 "고용 소폭감소…절반지역서 노동수요 약화"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낸 이번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이처럼 진단했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11월 베이지북은 직전 10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11월 17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경제 상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유부남 직원과 호텔 다닌 女시장…관계 없었다더니 결국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오가와 아키라 시장이 유부남 직원과 여러 차례 호텔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결국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李대통령 전기 '이재명의 인생여정' 중국어판 출간

'이재명의 인생여정'은 이성일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 전략연구원 교수와 박광해 중국사회과학원 정부관리학원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했다.이 교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는 시점에 이 책이 중국 독자들에게 이 대통령과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돼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또 "중국 청년들에게 이 대통령이 빈곤을 이기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해 희망과 격려를 주고, 동시에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도 소년공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을 흘린 이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페루 법원, '건설사 뇌물' 비스카라 前대통령에 징역 14년

이번 선고는 현재 페루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 우익 정치단체가 보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비스카라 전 대통령의 주장이다.



[뉴욕유가] 우크라 관망·달러 약세에 반등…WTI, 1.2%↑

뉴욕 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 속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WTI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뉴욕 장 들어 달러가 낙폭을 확대하자 58달러 선에 안착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뉴욕 거래 들어 99.5 부근까지 후퇴, 1주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51만3천배럴 증가했다.



애플, 인도 반독점법 위헌소송…"전세계 매출로 벌금산정 부당"

애플은 최근 델리 고등법원에 제출한 545쪽 분량의 소장에서 지난해 개정된 반독점법의 벌금 규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문제 삼은 부분은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기업에 벌금을 부과할 때 전 세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그러면서 애플은 인도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구글 안드로이드 폰과 견줘 낮은 수준이라고도 덧붙였다. 앱 개발사들은 애플이 자사의 앱 내 결제를 강제하면서 수수료로 결제액의 최대 30%를 가져가는 것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착수한 CCI는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 앱 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사망 36명·실종 279명 확대

그는 현재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소재 파악이 안된 인원이 많은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현장에는 소방차 128대와 앰뷸런스 57대가 동원됐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인근 학교 건물 등이 임시 대피소로 개방됐으며 약 700명이 수용됐다.화재 당시 건물은 1년 넘게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여행 간 삼형제의 비극…막내가 친형 2명 총살

스콧은 범행 이후 데이비드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수사 당국은 이 차량을 추적해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8시27분에 스콧을 체포했다.스콧은 현재 엘러가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남편 생활비 6만원인데…男스트리머에 1억 탕진한 아내

그는 월세 300위안(약 6만 2000원)과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월급을 아내에게 전달해왔다. 아내는 전업으로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지냈다.아내는 116만 위안 전체를 이미 사용했으며, 그중 67만 위안이 특정 남성 스트리머 후원에 쓰였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아내는 그 돈을 다른 남성을 위해 썼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이혼이 답이다.



세계 대전 2번, 대통령 20명…141세 장수 거북 안락사로 생 마감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최고령 갈라파고스 거북이가 약 141세의 추정 나이로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뼈 악화 등 고령으로 인한 지속적인 질환 때문에 전문적인 판단하에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141세로 추정되는 갈라파고스 거북이가 세상을 떠났다. 동물원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존재했던 이 거북이는 두 차례 세계대전과 20명 이상의 미국 대통령 교체를 지켜보며 한 세기를 관통한 장수의 상징이었다.



팬티만 입고 나무에 매달린 4살 아이…인도 교사 체벌 논란

논란이 커지자 지역 교육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측은 “심각한 잘못”이라며 공개적으로 책임을 인정했다.다행히 아이는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건은 현지 학부모들의 거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네안데르탈인 식인 흔적 발견…다른 집단 여성·어린이 표적

연구진은 당시 현생 인류(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공존하던 시기였던 만큼, 고예 동굴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식인된 사건은 외부 집단을 향한 공격이나 생존 경쟁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女환자들에게 약물 투여하고 성폭행한 日 60대 의사

세오는 5년 전인 2020년 6월, 자신이 원장을 맡고 있는 클리닉 안에서 당시 24세였던 여성 환자 A씨에게 약제 같은 것을 투여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고 성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26일 일본 MBS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한 이비인후과 클리닉 원장 세오 사토루(63)를 준강제적성교(준강간) 혐의로 재체포(추가 혐의 적용)했다. 앞서 세오는 올해 10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28세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나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아이들, ‘케빈=아빠’는 모른다”

컬킨이 아들에게 “도둑들을 혼내준 거 기억하냐”고 묻자, 아들이 실제 경험을 묻는 듯 “응”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영화 속 장면을 현실의 기억처럼 받아들이며 즐기는 모습에 컬킨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함께 따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컬킨과 약혼자 브렌다 송은 자녀의 사생활 보호에 특히 신중한 입장이다. 인터뷰에서도 “아이들은 유명인의 자녀라는 삶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엉덩이 모양 변화, 당뇨병 조기 신호”…英 연구팀 발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대둔근(엉덩이 근육)의 크기보다 모양이 당뇨병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성별과 질환 여부에 따라 근육 형태가 뚜렷하게 달라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엉덩이 근육 형태 변화는 제2형 당뇨병의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으며, 겉보기 체형이 정상이어도 대사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당뇨협회(Diabetes UK)에 따르면 영국 내 전당뇨·당뇨병 위험군은 약 1200만명이며, 이 중 460만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美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병사 2명 총격받아 중태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장소에서 발생했다.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탁은 여자에게 맡기세요”…중국 옷 라벨에 황당 문구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광밍망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의류 라벨에 남녀를 차별하는 부적절한 문구가 포함돼 있다며 이를 온라인에 게시했다.옷 라벨에는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 옷을 맡기세요, 그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중국어와 영어로 적혀있다.



美위트코프와 러시아 관리 통화 유출…경위·배후 추측 무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가 지난달 러시아측 고위 인사와 통화한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해당 통화는 지난달 14일 위트코프 특사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나눈 것으로, 당시 위트코프는 러시아측에 가자전쟁 휴전을 주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칭찬할 것과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와 관련해 민감한 조언을 조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집트를 방문해 '가자평화선언'에 서명한 직후이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이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기 3일 전이었다.통화에서 위트코프 특사는 조만간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언급하며 "그 전에 우리는 당신의 보스와 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에 앞서 트럼프·푸틴 간 통화를 제안한 것이다.당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의 심장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시사했던 때였고, 미·우크라 정상회담에서는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었다.그러면서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자 협정 체결 등 업적을 축하한다고 말할 것으로 권하며 "그렇게 하면 정말 좋은 통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위트코프 특사의 말대로 가자 협정 체결 성공을 축하하는 말로 대화를 이끌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통화 뒤 "우리는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고, 곧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이 '영광스럽지 못한'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후 미·러 정상회담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그리고 푸틴과의 통화 다음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토마호크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마호크 지원과 관련한 얘기를 뒷전으로 미뤘다.또한 위트코프 특사는 유출된 통화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영토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우샤코프 보좌관에게 "이제 나는 평화 협정을 성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폴란드,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사브 선정…한화 오션은 탈락

폴란드는 현재 보유 중인 킬로급 잠수함을 신형으로 대체할 예정으로 사브는 아직 정식 수주를 받았거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사브는 홈페이지에서 폴란드 정부가 사브의 A26 잠수함을 제작한다는 스웨덴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미카엘 요한손 사브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 해군이 인도받게 될 잠수함은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폴란드 경제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남아공, 내년 G20 초청 못받을 것…보조금 즉시 중단"

이어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백인을 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농장을 무작위로 빼앗도록 놔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남아공은 G20이 끝난 뒤 폐막식에 참석한 우리 (남아공 주재) 미국 대사관의 고위 대표에게 G20 의장국 인계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남아공 사이의 관계는 올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도입한 '토지수용법'을 백인 소유 토지를 강탈하기 위한 차별이라고 비판했고, 백인 농부가 박해·살해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美백악관 근처서 주방위군 2명 총격 받아 위독한 상황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주(州)방위군 2명이 총에 맞아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현재 플로리다주에 머무르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DC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용의자 1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美 토쿠다 하원의원, 韓 등 인도·태평양 동맹국 관세 폐지법안 발의

미 하원 중국 공산당 대응 위원회 소속인 토쿠다는 “우리의 가까운 파트너들이 중국의 커지는 공세에 직면하고 있는 동안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비생산적이고 위험하며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도 타격을 입는다”라고 말했다그는 “우리의 인·태 파트너들이 점점 커져가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과 강압하는 시기에 미국은 엇갈리는 신호를 보낼 수 없다”라며 관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질 토쿠다(민주·하와이)가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토쿠다 의원은 중국으로부터 커지는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경제와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기 위해 관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자 ‘이동식 소아과’된 교황 의전차량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여년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순방할 당시 사용했던 의전 차량 ‘포프모빌’(사진)이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소아과로 변신했다.



[뉴욕증시-1보] 구글과 키높이 맞추기…강세 마감

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 67포인트 오른 47,427. 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탁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맡겨라"..남성 옷 세탁 라벨 황당 문구

중국의 한 남성 브랜드 의류의 세탁 안내 라벨에 성차별 문구가 담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브랜드측은 "해당 문구가 성차별이라는 오해를 일으키는 부적절한 표현이었음을 인정한다"며 "특수 소재의 빈티지 의류를 세탁할 때 일부 남성 고객들이 소재와 관리법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세심한 사람과 함께 관리하라는 의미를 전달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7일 광밍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소비자는 자신이 SNS를 통해 "최근 구입한 의류 라벨에 남녀를 차별하는 부적절한 문구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백악관 인근 총격은 테러, 바이든·이민자 탓···주방위군 500명 추가 배치”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주방위군 2명이 사망한 현장 근처에 주방위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AP 미국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쯤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이 벌어져 주방위군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출신으로 확인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조 바이든 전 정권 때 미국에 입국한 모든 아프간인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방위군 배치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거센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태를 빌미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주방위군 배치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주방위군 2명은 각각 헬리콥터와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한때 사망설이 돌았을 만큼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국토안보부는 체포된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인 라마눌라 라칸왈(29)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규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을 둘러싸고 법적 정당성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발생했다.



美백악관 코앞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 총격받아 중태(종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병사들의 피격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주방위군을 쏜 짐승(총격범)도 중상을 입었다"며 "이와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주에 머무르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는 범죄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지난 8월 11일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됐다.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통째로 '활활'…"36명 사망·279명 실종"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다. 화재 현장에서 대피한 주민 900여명은 9개 대피소에 나뉘어 수용 중이다. 건물에 남은 대부분은 노인으로 추정된다는 현지 방송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이날 화재는 오후 2시51분께 시작됐다. 발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美 Fed 베이지북 "고용 소폭 감소…절반 지역서 노동 수요 약화"

25%포인트 인하 의견과 동결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면서 월가에서는 최근 경기 동향 관련 Fed의 자체 조사 결과를 담은 베이지북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뉴욕증시, 구글과 키높이 맞추기…강세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순환 매수세가 집중되며 증시가 활기를 띠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뜀박질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AI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맞춤형 칩에 특화한 브로드컴은 이날도 3% 넘게 상승했다. ASML과 AMD,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3%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은 이날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1조9천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테슬라 및 메타와 더욱 격차를 벌리게 됐으며 2조4천억달러의 아마존과 격차를 좁혔다. 웰스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튼 대표는 "지난 1~2주간 있었던 위험 회피 분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한 것일 뿐"이라며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는 통상 시장이 강력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美법원, '대선뒤집기' 공소기각…트럼프 "마녀사냥 책임물을것"(종합)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 스콧 맥아피 판사는 이날 결정문을 통해 "검찰의 공소 철회에 따라, 이 사건을 완전히 종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을 앞으로 5년, 10년간 끌고 가는 것은 조지아 주민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은 피고인 14명에 대한 재판 진행 역시 시간적·비용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며 2020년 트럼프 대선 선거본부 관계자에 대한 기소도 모두 철회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은 처음부터 기소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정치적 반대파를 침묵시키려 사법 체제를 이용한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파니 윌리스 검사장은 2023년 8월 트럼프 대통령과 선대본부 관계자 19명을 선거 개입·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당시 선거를 관장하는 조지아주 총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개표를 방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기소 이유였다. 이에 조지아주 항소법원은 윌리스 검사장을 재판에서 배제했으며, 재판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됐다. 조지아주 법원은 지난 14일 윌리스 검사장을 대신해 피트 스칸달라키스 조지아주 검사협회장을 트럼프 재판 담당 검사 대리로 임명했다. 스칸달라키스 검사의 이번 공소 포기로 조지아주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대선 뒤집기 시도 재판은 2년여만에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됐던 4건의 형사 사건이 모두 종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형사사법 리스크'를 벗게 됐다.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로 44명 사망·279명 실종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왕 푹 코트 건물이 화재로 불타고 있다.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26일(현지 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이 아파트는 총 8개 동으로 46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7개 동에서 화재가 났다. 현재 화재가 진압된 건물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당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소방관을 포함해 44명이 사망했고, 건물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는 약 279명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노화 보도' NYT에 맹비난…"신체검사 완벽"

앞서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 시간이 전보다 짧아지는 등 노화의 현실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다.들과 전투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격렬한 연설로 정력·에너지를 과시하던 기존 이미지를 노화 탓에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압승, '8개의 전쟁 종식', 주식시장에서 48개의 새로운 최고치 기록, 경제 호황, 인플레이션 및 물가 하락 등 성과를 나열한 뒤 "이를 하려면 엄청난 업무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나는 평생 이렇게 열심히 일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그런데도 곧 폐간할 NYT의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사실과 정반대임에도 내가 아마도 기력을 잃고 있다는 '히트 피스'(hit piece·편향된 정보를 객관적 뉴스처럼 제시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비판적 기사)를 보도했다"고 했다.아울러 "그들은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안다.



美조지아법원도 트럼프 '공소기각'…트럼프 "책임 묻겠다"

퇴임후 기밀자료 유출과 대선 전복 시도 혐의였다.여기다 그는 뉴욕 법원에서는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기소됐고, 조지아주에서도 대선 전복 기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성추문 입막음 사건의 경우 배심단원에 의해 유죄 평결까지 나왔지만, 법원은 '대통령직 수햅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들어 2번째 대통령 취임을 앞둔 트럼프에게 유죄는 인정하되 처벌은 하지 않는 결정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다만 이 건으로 트럼프는 중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오명은 안게 됐다.또한 트럼프는 지난 승리 이후 스미스 특검의 공소 기각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기밀자료 유출과 대선 전복 시도 혐의 사건에서도 자유의 몸이 됐다.당시 스미스 특검의 공소 기각 요청은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법무부의 오랜 정책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대선 전 '사법리스크'로 휘청거리던 트럼프는 대선 직전인 2024년 7월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기사회생했다.당시 연방대법운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公的) 행위에 대해 폭넓은 형사상 면책 특권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후 트럼프에 대한 재판은 사실상 동력을 크게 잃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법치와 정의가 실현됐고, 나에 대한 마녀사냥이 마침내 끝났다"며 "정치적 반대파를 침묵시키려 사법 체제를 이용한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나흘째 상승…엔비디아, 1.4%↑

20일 28.27p까지 치솟았던 공포지수가 대폭 낮아졌다.AI 관련주들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엔비디아가 2.44달러(1.37%) 상승한 180.26달러, 팔란티어는 2.22달러(1.36%) 오른 165.77달러로 마감했다.엔비디아는 메타플랫폼스가 2027년 가동에 들어갈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AI 반도체 대신 알파벳 산하 구글의 TPU(텐서 반도체)를 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날 2.6%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8.51달러(1.78%) 상승한 485.50달러, 오라클은 7.93달러(1.02%) 급등한 204.96달러로 장을 마쳤다.반면 알파벳, 아마존 등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알파벳은 3.36달러(1.04%) 내린 320.28달러, 아마존은 0.51달러(0.22%) 밀린 229.16달러로 장을 마쳤다.AI 반도체, 서버 업체들도 상승세를 탔다.AMD는 8.11달러(3.93%) 급등한 214.24달러, 브로드컴은 12.54달러(3.26%) 뛴 397.57달러로 올라섰고, 마이크론은 5.73달러(2.55%) 상승한 230.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또 한 번 주가를 끌어올렸다.머스크는 전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로보택시 시범서비스 규모를 2배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분투칼럼] 케냐 MZ는 '화장한 남자 아이돌' 별로라고?

필자는 지난 8월 초 케냐 나이로비 국립대학에서 열린 한반도와 아프리카 관련 세계코리아포럼에 취재차 참석한 바 있다. 행사를 다 마치고 케냐 현지 여성 MZ세대를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김수원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가 '왜 동아프리카에는 한류가 덜 인기 있는가'라는 현지 연구 주제와 관련해 이들과 집단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는데 동행하지 않겠냐고 제안해왔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현지 젊은 친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좋은 기회라서 당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흔쾌히 인터뷰 자리에 동행했다. 20, 30대 여성 5명이 일하는 K-뷰티 관계사의 현지 사무실에서 책상에 둘러앉아 면담을 진행했다. 대부분 흑인이고 한 명은 중국계 아버지와 케냐 현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20대 청년도 있었다. 이 자리는 K-팝 등 한류에 대한 현지 젊은 층의 얘기를 듣는 자리이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만 등장하는 버추얼(가상)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알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K-팝 남자 아이돌과 관련, 참석자들의 남성관 얘기를 들으면서 젠더 개념에 대한 생각이 아프리카는 좀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한국 남자 아이돌의 경우 귀엽고 얼굴 화장도 하는 측면을 케냐 현지 젊은 여성들은 반기지만, 현지 남성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프리카 남성상에 대한 현지 젊은 여성의 기대치도 대체로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 이 점을 감안하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젊은 남성층까지 팬심을 확대하려면 마냥 잘 생기고 얼굴과 피부가 뽀얀 아이돌 스타만 선보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 리듬에는 정박자가 아닌 독특한 것도 있다고 한다.



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2명 피격·사망…트럼프 "대가 치를 것"

이와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격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워싱턴 DC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용의자 1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척결을 이유로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됐다.이에 워싱턴 DC 시정부는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다음달 11일까지 그 이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이어 테네시주 멤피스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했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도 주방위군을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



왓패드 웹소설 '체이싱 레드', 내년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리버데일'의 매들린 펫쉬와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내가 예뻐진 그 여름'의 개빈 카사렉노가 주연을 맡는다. '체이싱 레드'는 왓패드에서 누적 조회수 2억6천만회를 기록한 이사벨 로닌 작가의 영어 웹소설이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는 익숙한 웹소설에서 웹툰, 영화·드라마로 이어지는 흥행 공식을 미국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본사다.



성룡 71살인데…트럼프 압박에 '러시아워' 4편 돌아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영화계에도 입김을 행사하면서 왕년의 흥행작인 '러시아워'(Rush Hour)가 거의 20년 만에 속편을 내놓게 됐다.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절친이자 큰손 후원자인 창업자 래리 엘리슨에게 로비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워는 3편이 나온 지 18년 만에 4편을 추진하게 됐으며, 여기에는 1편부터 주연을 맡은 액션 스타 청룽(成龍·성룡)과 크리스 터커가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는 반응이 나온다면서 "트럼프 2기는 할리우드에 구시대적 남성성을 되살리려 한다"고 꼬집었다.



美 연준 보고서, 노동시장과 인플레 우려 재확인

제조와 유통업체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탓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 취약해지고 있으며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보고서가 진단했다. 직원 헬스케어 제공 증가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상승 부담도 인플레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홍콩 고층 아파트서 대형 화재…당국 “44명 사망·279명 실종”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 소방차들이 출동해 있다. AP 홍콩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44명이 숨졌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불이 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79명이 실종된 상태다. 화재가 난 단지에는 약 2000가구, 4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이번 화재 이후 이날 오후 6시 22분쯤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



추수감사절 전날 워싱턴에서 대낮에 총격 발생…주방위군 2명 중태

미국의 1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 전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워싱턴 경찰청 제프 캐롤 부청장은 회견에서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을 하던 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팔로 총기를 들어 이들에게 발포했다”고 밝혔다. 총을 맞은 주방위군 대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상황이다. AP 통신은 이들 중 1명은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워싱턴 시민 나일라 맥기는 워싱턴 지역 언론 News4에 “주방위군이 이쪽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방위군이 뛰어가는 모습은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때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차 안에 있던 중 많은 사람들이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망한 병사들은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이다.



美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병사 2명 총격에 중태

용의자도 총에 맞고 법집행 당국에 체포됐다.이날 총격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장소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여파로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아마존·구글도 우리 없으면 스톱·… AI 톨게이트로 뜬 이 주식

최근 소셜미디어 X,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서비스가 특정 콘텐츠 전송망(CDN) 사업자의 네트워크 문제로 먹통이 됐다. 서울에 사는 이용자가 미국 유튜브 등 콘텐츠를 볼 때 이용자의 요청이 미국 서버를 거쳤다가 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로딩 속도도 느리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목적 및 업무에 맞게 네트워크를 잘게 나눠 관리하는 솔루션을 뜻한다.최근 들어 아카마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문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2022년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리노드'를 인수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 측은 "인퍼런스(추론) 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GPU 인프라와 세계 4000개 이상인 아카마이 엣지 접속점(PoP)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적도 상승세다. 아카마이의 3분기 매출은 10억55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이 1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이같은 가이던스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후 EPS 6.93~7.13달러 수준으로 올린 상태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이달 들어 아카마이를 신규 편입하고 목표주가 100달러를 제시했다. "아카마이의 전 세계 PoP을 활용한 보안·클라우드 확장 전략에 동의하지만, 이 전략이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CAPEX(투자 비용) 부담이 클 것"이란 우려다. 아카마이의 최근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26.6배로 인터넷 서비스 업계 평균(39~42배)보다 낮은 편이다



"저거 내 캐리언데?"…태국 바다에 수하물 수십개 '둥둥', 대체 무슨 일?

태국의 한 페리 선박에서 승객들의 여행 가방이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태국 코타오섬에서 코사무이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에서 승객들의 짐 수십 개가 바다로 떨어졌다. 해당 페리에 탑승한 호주 국적 관광객 A씨는 자신의 여행 가방이 바다 위를 포류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암호화폐 일제 랠리…비트코인 4% 급등, 9만달러 회복

32% 급등한 9만3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2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4.



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2명 피격·중태…트럼프 "대가 치를 것

이와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격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워싱턴 DC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용의자 1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척결을 이유로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됐다.이에 워싱턴 DC 시정부는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다음달 11일까지 그 이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이어 테네시주 멤피스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했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도 주방위군을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 머그샷 찍게한 조지아주 선거개입 재판 종결…법원 공소기각

2023년 8월 24일 공개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 관련 재판이 조지아주 검찰의 공소 철회로 종결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 스콧 맥아피 판사는 26일(현지시간) 결정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맥아피 판사는 “검찰의 공소 철회에 따라, 이 사건을 완전히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이후인 이듬해 1월 브래드 래펜스퍼거 당시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 결과를 전복하려 한 혐의를 받았었다. 조지아주 법원이 이번 사건을 종결시키기 전까지 지난해 재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형사소송 3건은 모두 기각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조지아주 사건은 대통령 사면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심각한 법적 위협으로 여겨져 왔다고 전했다. 앞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출마했던 2023년 8월 트럼프 대통령과 선대본부 관계자 등 19명을 선거 개입·방해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재판은 1년 이상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트럼프, 온두라스 대선서 우파 지지…"공산주의자와 협력 못해"

아스푸라 후보 지지하며 좌파 집권여당 출신 후보들 공개 비판 김동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의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난 온두라스 국민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티토 아스푸라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대선에는 3명의 후보가 겨루고 있는데 아스푸라는 우파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두라스에서 자유의 진정한 친구는 티토 아스푸라뿐이다.



"우리 제품 소비자는 빈곤층"…미 캠벨수프 부사장 해고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캠벨의 정보보안 부문 부사장인 마틴 밸리는 지난해 11월 사이버보안 분석가 로버트 가르자와 급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캠벨의 수프 제품을 "빈곤층을 위한 고가공식품"이라고 묘사했다. 캠벨은 성명을 내고 "문제의 발언은 천박하고 모욕적이며 거짓 내용을 담고 있다"며 "그들이 (소비자들에게) 입힌 상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44명으로 늘어... 규격 미달 자재가 참사 키운 것으로 의심

홍콩 신계 타이포의 웡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수를 위해 건물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에 불이 붙으면서 확산돼 8개동 중 7개동이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는 1980년대에 건축된 것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보수를 위해 건물 외벽에 대나무 비계와 안전망이 설치된 상태였다. 지난 26일 홍콩에서 발생한 아파트 단지 화재 사망자가 계속 증가해 지금까지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 상태라고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노화 보도한 NYT 맹비난…“곧 폐간할 미치광이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비만약 가격 인하 행사에서 졸고 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9세의 고령 탓에 자신이 노화해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인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행사와 국내 순방 횟수, 행사 참석 시간 등이 줄었으며, 공식 행사에서 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는 등 노화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손이 멍들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은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안다.



아이브·NCT·제베원 출국 했는데…홍콩 화재에 MAMA 어떡하나

올해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다만 소재 파악이 안 된 인원이 많은 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서 인명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불이 난 단지는 2000가구에 약 48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인근 학교 건물 등이 임시 대피소로 개방됐으며 약 700명이 수용됐다.이번 화재로 홍콩 당국은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공사용 안전망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 불기둥이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김소연



서아프리카 소국 ‘기니비사우’서 군사 쿠데타···대통령 축출

기니비사우 군 최고사령부 디니스 은차마 대변인 등 군 장교들이 26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국가 통제권을 장악했음을 선포하고 있다. 로이터 AFP통신은 기니비사우 군의 장교들이 대선 개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수도 비사우 육군본부에서 국가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기니비사우 군 최고사령부 디니스 은차마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서 “국가와 공공질서 회복을 위해 공화국 대통령을 즉시 해임하고 새 명령이 있을 때까지 모든 국가 기관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코앞서 군인 2명 피격 중태…추수감사절 전날 美 충격(종합2보)

워싱턴DC 경찰청 제프 캐롤 부청장은 회견에서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을 하던 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팔로 총기를 들어 이들에게 발포했다"고 밝혔다. 캐롤 부청장은 또 용의자가 현장에 있던 다른 주방위군 대원들에 의해 체포돼 구금됐으며,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포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벌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이라는 점"이라며 "한 개인이 이들 대원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을 맞은 주방위군 대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상황이다. 캐롤 부청장은 회견에서 당시 총격을 받은 주방위군 병사들은 무장한 상태였지만, 이들이 범인을 쐈는지, 다른 주방위군 병사들이 체포 과정에서 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파텔 국장은 "아직 수사는 초기 단계이다. 우리는 모든 단서와 증거를 철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주에 머무르던 중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범인을 "짐승"(animal)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두 주방위군을 쏜 짐승도 중상을 입었다"며 "이와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법원,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유죄 확정

AFP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 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UPI통신은 프랑스 대법원이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비그말리옹의 영수증 조작 사실을 알았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감독을 소홀히 해 상당한 이득을 봤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유죄를 인정하되 1심의 형보다 가벼운 집행유예 6개월을 포함한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날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유지함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은 사실상 징역 6개월로 정해졌다.



홍콩아파트 화재참사로 44명 사망·279명 실종…책임자 3명 체포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이 체포됐다. 홍콩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또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79명이 실종 상태다. 불이 난 건물 총 7개 동 중에서 4개 동이 거의 10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발생 약 1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3개 동은 아직 진화 작업 중이다. 홍콩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이사 2명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1명 등 공사업체 책임자 3명(전원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에 대해 "대규모 참사"라고 표현했다. 화재와 관련해 홍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화재는 8개 동 중 7개 동을 덮쳤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인근 학교 건물 등이 임시 대피소로 개방됐으며 약 900명이 수용됐다. 화재 당시 건물은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입김에 71세 성룡, '러시아워' 4편으로 돌아온다

성룡은 올해 71세로 고령에 접어들었고, 터커는 2007년 이후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기 때문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화계에까지 입김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세상이 정말로 러시아워 4편을 원할까? "라는 반응이 나온다면서 "트럼프 2기는 할리우드에 구시대적 남성성을 되살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우크라전 한국인 의용군 사망 확인…현지서 장례식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 중 사망한 우리 국민 1명의 장례식이 현지 시각 25일 키이우에서 개최됐다"고 말했다. 장례식에는 현지 한국 공관 영사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한국인의 사망과 장례식 일정 등을 한국에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만에 '대미 투자에 미 근로자 훈련도 해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와 다른 첨단 산업의 대미 신규 투자와 미국 근로자들의 훈련을 협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의 대미 투자 규모는 아시아 주요 경쟁국들보다 작을 것이며, 여기에는 미국이 대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에 사이언스 파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대만의 지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일본에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각각 3천500억달러,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얻어낸 것과 마찬가지로 대만에도 대미 투자를 요구한 것인데 미국 근로자 훈련이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IMF, 우크라이나에 12조원 추가 금융지원 합의

IMF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와 신규 확대금융(EFF·Extended Fund Facility) 지원을 실무진급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IMF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156억달러(22조9천억원) 규모의 EFF 프로그램을 갱신해 향후 4년간 82억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자금이 계속 필요해진 데다가 기존 EFF 합의가 2027년 만료될 예정이라 추가 자본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IMF는 이를 650억달러(95조5천억원)로 상향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사망 44명·실종 279명(종합)

홍콩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지금까지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지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현장에는 구조대원과 장비가 대거 투입돼 화재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인근 학교 건물 등에 주민 약 900명이 수용됐다.화재 당시 건물은 1년 넘게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대형 화재 참사에 홍콩 주민들 충격과 분노

지난 26일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44명이 사망한 홍콩 아파트 단지 화재로 주민들이 큰 충격과 분노에 빠져있다고 27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존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 피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주민들은 “정부가 무능하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화재가 발생한 홍콩 신계 구역 타이포의 웡푹 코트 단지 인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은 “산불이 발생하면 헬기를 동원해 진화해왔다"며 "건물이 타들어가게 놔둘 수 있냐?



美 전쟁부 장관, 추수감사절 앞두고 주한미군 장병들 격려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이 화상 통화를 통해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미 행정부가 ‘전략적 유연성’이란 명분 아래 주한미군 임무·역할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은 여전히 철통같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 전쟁부 제공 26일(현지시간) 미 전쟁부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미국 국내는 물론 국외에 주둔한 군 부대까지 총 6곳에 영상 전화를 걸어 추수감사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미 육군 제4보병사단 예하 제1스트라이커 여단이 주인공이다. 그간 미 본토의 스트라이커 여단들이 한국에서 9개월 주기로 교대하며 순환 배치돼 왔다. 미 육군 제공 지난 5월 미 언론이 ‘주한미군 4500명 철수가 검토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해 한·미 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유명세가 독?…“스타 가수가 4년 빨리 죽는다” 연구 결과

독일 비텐-헤르데케대 미하엘 두프너 연구팀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이 덜 유명한 가수보다 평균 4년 일찍 사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평가 기반 글로벌 음악 랭킹 ‘역대 아티스트 2000명’ 목록에서 미국·유럽 출신 가수 648명을 선정했다. 전성기인 2011년 27세로 요절한 영국 출신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명성을 얻은 시점 이후부터 위험이 뚜렷하게 상승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안의 헌법개정 요구는 절대 수용 못해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협상 주역인 올렉산드르 베브즈 대통령실 고문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변화를 일으키는 어떤 형태의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美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병사 2명 총격받아 중태

총성은 이어졌고, 그는 다급하게 커피숍 밖 의자 뒤에 몸을 숨겼다. 특히 이번 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두 블록 남짓한 거리에서 벌어졌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워싱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오후 2시 15분쯤 시작됐다. 총격범은 길모퉁이를 돌아 나타나 갑자기 총을 들어 병사들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도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지만, 누가 그를 쐈는진 분명하게 전해지잔 않었다. 이번에 중태에 빠진 병사들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향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을 자신의 군 투입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 출몰한 곰, 알고 보니 AI 이미지?…“장난 삼아 만들어”

이후 오나가와초는 엑스를 통해 “주민의 위험 회피를 우선으로 생각해 주의 사항을 알렸으나, 이로 인해 혼란이나 불안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가짜 곰 이미지는 삭제됐다.



MIT 연구진 “현재 AI, 미 노동인구 임금 11.7% 대체할 수준”

현재 도입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미 미국 전체 노동인구 총임금의 11.7%를 대체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AI가이 1억5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노동인구와 상호작용해 각 직업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술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지수화했다. 분석 결과 현재 컴퓨팅이나 기술 분야 등에 집중돼 있는 AI 도입 기술은 전체 임금 가치의 2.2%(약 2110억 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때는 홍콩의 명물 대나무 비계... 아파트 참사로 퇴출 빨라지나?

더스탠더드는 홍콩 경찰이 보수 공사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한 차단용 패널이 과다하게 사용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아파트 화재참사로 44명 사망·279명 실종…책임자 3명 체포

홍콩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이 체포됐다. 홍콩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불이 난 건물 총 7개 동 중에서 4개 동이 거의 10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발생 약 1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3개 동은 아직 진화 작업 중이다. 홍콩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이사 2명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1명 등 공사업체 책임자 3명(전원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화재와 관련해 홍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트럼프, 日총리에 대만 관련 '中 자극하지 말라' 조언"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언급한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 이어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만 관련 발언의 성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일종의 조언 수준이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카이치 총리에게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하도록 압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국내 정치적으로도 발언을 철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 측의 전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 이후 "중국에 좀 더 빨리 대두를 구입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도쿄 숙박세 2배 오르나?…日호텔·에어비앤비 ‘정률제’ 검토

현행 제도에서는 1만엔(약 9만4000원) 이상 1만5000엔(약 14만1000원) 미만일 때 100엔, 이상일 때는 200엔이 일괄 부과된다.정률제가 시행될 경우 인상 폭은 크게 커진다. 예를 들어 1박 요금이 1만5000엔인 호텔에서는 숙박세가 기존 200엔에서 450엔(약 42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백악관 인근서 주방위군 2명 피격 중태…트럼프 “큰 대가 치를 것”

다만 이들이 사망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용의자도 총에 맞고 체포됐다. 법집행 기관은 소식통을 통해 용의자가 총에 네 발이나 맞았다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병력을 배치한 뒤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발생했다. 다만 항소를 고려해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명령하지는 않았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현재까지 44명 사망·279명 실종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 가운데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27일 밝혔다. 당국은 당일 오후 6시 22분 화재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 고층부는 고온으로 접근이 어려워 수색은 하층부부터 진행 중이다.홍콩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비계(건물을 건축하거나 수리할 때 설치하는 가설물)에 비규격 자재를 사용하고, 창문과 환기 구조물에 스티로폼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대나무는 가공이 쉽고 쇠보다 훨씬 가볍다.



외신 "트럼프, 日총리에 대만 관련 '中 자극 말라' 조언"

'대만 관련 발언의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일종의 조언 수준이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카이치 총리에게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하도록 압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국내 정치적으로도 발언을 철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 측의 전언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우려스럽게 받아들였다고 WSJ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무역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16명이 5판? 꺼져라”…대만 관광객 조롱한 피자집 주인 논란

이탈리아에서 한 피자가게 주인이 대만 관광객을 조롱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_에 올렸다가 거센 비판에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대만 관광객 16명은 얇은 도우 피자 5판과 맥주 3잔을 주문했다. 국적을 묻는 질문에 관광객들은 “대만”이라고 답했고, 일부는 업주가 밝게 웃는 줄 알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업주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중국 위라이드 로보택시 아부다비 달린다…우버 서비스

우버는 위라이드와 함께 향후 5년간 유럽을 포함해 15개 도시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니 수마트라섬서 홍수·산사태로 23명 사망·20여명 실종

일부 지역 기상 나쁘고 정전도 발생해 구조 난항…보트 타고 대피 손현규 최근 동남아시아에 쏟아진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도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실종됐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남부 타파눌리군에서도 8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으며 2천800명 넘게 대피했다. 그러면서 북부 타파눌리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50채를 덮쳤고, 교량 2곳도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인도, '영유권 분쟁지역 출신' 자국민 감금한 중국에 강력 항의

인도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출신의 여성 프레마 왕좀 통도크가 당시 상하이 공항에서 당국에 18시간 동안 감금돼 일본행 비행기를 놓쳤다. 통도크는 사건 이후 엑스(X·옛 트위터) 글을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알렸다. 중국 당국은 통도크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의 인도 여권은 효력이 없다며 이같이 조치했다. 그는 앞서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양도할 수 없는 인도 영토라며 중국 조치는 "국제 항공 여행을 관장하는 일부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상하이 공항 당국의 점검은 법과 규정에 부합한다고 맞섰다.



일본, 중앙아시아 5개국과 내달 첫 정상회의…"자원외교 강화"

일본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들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카이치 "비핵3원칙 재검토 명시적 지시안해"…가능성은 열어둬

다카이치 총리는 비핵 3원칙에 대해 "정책상 방침으로 견지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이를 고수하겠다고 명확히 언급하지 않아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가 표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확장억제를 고려해 '반입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방위력 강화와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위해 3대 안보 문서 개정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일본 안보 정책 근간인 3대 안보 문서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으로 구성된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이들 문서를 마지막으로 개정했고, 다카이치 내각은 내년에 추가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 의원인 오카다 전 외무상은 지난 7일 중의원(하원) 질의 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끌어낸 인물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도 비핵 3원칙과 관련해 "오카다 전 외무상 발언을 계승하고 있다"며 이전부터 핵무기 반입 금지 규정을 다르게 해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대사관은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건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 코앞서 주방위군 총격 받고 중태...美 국방장관 "주방위군 500명 추가 배치할 것" [HK영상]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병사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병사를 쏜 범인도 중상을 입었으며, 어떤 경우라도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플로리다에 머물던 중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워싱턴 DC에는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 척결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2천 명이 넘는 주방위군이 투입돼 있습니다.



“AI에 지갑 여는 한국인”…韓, 챗GPT 글로벌 매출 세계 2위 찍었다

한국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가 26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앱 매출에서 한국 비중은 5.4%로 전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35.4%를 기록한 미국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국 앱 마켓 전체에서 다운로드 1위·매출 4위를 기록했다.



트럼프 '노화설' 보도한 NYT 女기자 인신공격…男기자엔 침묵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공동 작성한 2명중 남성인 딜런 프리드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백악관 출입인 여성 케이티 로저스만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에 대해서도 "곧 문을 닫을 회사"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는 즉각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정면으로 맞섰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과 국내외 순방 횟수, 행사 참석 시간 등을 분석해 그가 최근 노화의 현실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다.



홍콩한인회장 "30년 살며 이런 큰 피해 처음…구호품 지원할것"

아파트단지 화재로 44명 사망·279명 실종…"불안하던 대나무 비계, 결국 사고로" 정성조 "홍콩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렇게 큰 피해는 처음입니다." 그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한인회 단체대화방을 통해 주변에 피해가 있으면 연락 달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부유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중·하층 인구가 더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탁 회장은 "타이포는 지하철역이 있고 사람이 붐비는 곳이고, 중국인뿐만 아니라 홍콩 사람도 많이 산다"고 설명했다. 탁 회장은 "같이 홍콩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구호품을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전 50대 한국인 교전중 사망 확인…현지서 장례식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 중 사망한 우리 국민 1명의 장례식이 현지 시각 25일 키이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국적자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은 불법이다.



"현직 대통령 법정 못 세워" 트럼프 사법리스크 족쇄 모두 풀려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공소를 공식 철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면했던 마지막 형사 절차가 정리됐다. 윌리스 검사장은 재판 초기 캠프 관계자 4명으로부터 유죄 협상 자백을 이끌어내며 탄력을 받는 듯했으나 이후 '특검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불거지며 재판에서 배제됐다.



美 민주 하원의원, 韓日 등 인태동맹 관세 폐지법안 발의

질 토쿠다 하원의원(민주·하와이)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의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 14257호와 14326호를 통해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40개 국가와 영토에 부과한 관세를 법안 제정 즉시 폐지하도록 했다. 중국과의 전략경쟁에서 이길 방안을 모색하는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토쿠다 의원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파트너들이 갈수록 공세적인 중국을 마주하는 동안 관세를 때리는 것은 퇴행적이고 비생산적이며 위험하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를 해친다"면서 "우리는 동맹과 함께해야지 대치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법안은 "미국이 중국 공산당의 비시장적 관행과 강압적인 경제·군사 행동 등을 상대로 집단 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현행 관세는 이런 노력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WSJ “트럼프, 일본 총리에 ‘대만 문제 관련 목소리 낮추라’ 조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측)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우측). 이 때문에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 관련 미국의 협조를 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미국은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과 통화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25분간 통화하면서 “대만 문제 관련 발언의 수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불만을 해소해 주기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선 모양새다.



백악관 코앞서 군인 2명 피격 중태…추수감사절 전날 美 충격(종합3보)

워싱턴DC 경찰청 제프 캐롤 부청장은 회견에서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을 하던 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팔로 총기를 들어 이들에게 발포했다"고 밝혔다. 캐롤 부청장은 또 용의자가 현장에 있던 다른 주방위군 대원들에 의해 체포돼 구금됐으며,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포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벌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이라는 점"이라며 "한 개인이 이들 대원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을 맞은 주방위군 대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상황이다. 범인 역시 총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인 상태다. 통신은 "용의자의 이름은 법 집행기관에 의해 '라마눌라 라칸왈'로 확인됐으나, 당국은 그의 배경을 완전히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고 전했다. 캐롤 부청장은 회견에서 당시 총격을 받은 주방위군 병사들은 무장한 상태였지만, 이들이 범인을 쐈는지, 다른 주방위군 병사들이 체포 과정에서 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파텔 국장은 "아직 수사는 초기 단계이다. 우리는 모든 단서와 증거를 철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주에 머무르던 중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범인을 "짐승"(animal)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두 주방위군을 쏜 짐승도 중상을 입었다"며 "이와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NYT에 분노 폭발… “곧 폐간할 좌파 미치광이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노화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를 맹비난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의 NYT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들과 전투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격렬한 연설로 에너지를 과시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NYT가 또다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다”며 “나는 내 생애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맘다니 시장 당선인 못참겠어... 뉴욕 소방국장 사임

지난 5일 사직서를 에릭 애덤스 현 뉴욕 시장에 제출한 터커 국장은 다음달 19일을 끝으로 FDNY을 떠나게 된다.



세계대전 2번 겪고 美 대통령 20번 바뀔 동안 살았는데…생 마감한 141살 거북이

그래마를 안락사시킨 이유는 고령에 따른 뼈 질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를 친근하게 이르는 그래마(Gramma)라는 이름의 이 거북이는 미국 제21대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1884년 갈라파고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고 미국 대통령 임기를 20번 넘게 지켜봤을 만큼 오랜 시간이다.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왕할머니 '격인 그래마는 다정하고 수줍음 많은 성격으로 동물원의 '여왕'이라 불렸다고 한다.



트럼프 '노화설' 보도한 NYT 女기자에 "추하다" 인신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노화 징후를 분석 보도한 뉴욕타임스 중 여성만을 겨냥해 인신공격을 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를 거론하며 "그 기사를 쓴 케이티 로저스는 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만 쓰라고 배정된 삼류 이자, 겉과 속이 모두 추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과 국내외 순방 횟수, 행사 참석 시간 등을 분석해 그가 최근 노화의 현실에 직면한 징후가 보인다고 보도했다.



화재참사 난 홍콩 초고층 아파트는 42년 된 노후 공공단지

32층 건물 7동 불타 피해 커…'中본토와 경계' 교외에 위치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된 홍콩 화재참사는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초고층 공공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성도일보 등 홍콩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홍콩 초고층 아파트단지 화재는 홍콩 도심에서 떨어진 북부의 교외지역 타이포(Tai Po) 구역에서 발생했다. 중국 본토와의 경계에 있는 타이포 구역에는 약 30만명이 거주하며 정부 보조의 공공 분양주택들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천 가구에 주민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79명이 실종됐다.



화재참사 난 홍콩 초고층 아파트는 42년 된 노후 공공단지

이재윤 = 26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된 홍콩 화재참사는 준공한 지 40년이 넘은 초고층 공공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성도일보 등 홍콩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홍콩 초고층 아파트단지 화재는 홍콩 도심에서 떨어진 북부의 교외지역 타이포(Tai Po) 구역에서 발생했다.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79명이 실종됐다.



'눈치 좀 챙겨'... 트럼프, 日다카이치에 "中 자극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시진핑과의 통화를 마친 즉시 다카이치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발언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메시지가 '압박'이 아니라 '조언'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역시 다카이치가 일본 내 정치적 사정상 대만 관련 입장을 쉽게 번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취지다.



[영상] 미 핵항모 베네수 인근서 야간훈련…"치명적 타격 준비돼"

전날에는 엑스, 페이스북 등 SNS 계정에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항모) 제럴드 R. 포드호를 중심으로 한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 일대에서 야간비행 작전을 수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미군은 '마약 운반선'이라고 판단한 선박들을 직접 타격해 80여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항모 전단 추가 배치로 전력을 강화하고 야간 비행훈련까지 시행하면서 베네수엘라 본토 직접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일본, 중앙아시아 5개국과 내달 첫 정상회의…자원외교 강화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중순 도쿄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정상회의를 하기로 하고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대상 국가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이다.



"폭죽터지는 줄 알았는데"…홍콩 덮친 화마에 시민들 '망연자실'

건물 전체가 거대한 불기둥…인근에 잿가루·플라스틱 악취 진동 휠체어·보조기 사용하는 고령자 많아 피해 확산…"무사히 돌아오길" "처음엔 그저 폭죽 소리인 줄 알았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주민 대부분이 창문을 닫아뒀고, 그래서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2천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19층에서 살다가 화재 발생 후 황급히 대피했다. 주민 60대 남성 위엔도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고령 주민이 많은데, 다들 당장 잘 곳도 없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29세 자원봉사자 로건 융은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지원을 계속하겠다면서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다. 50대 주부 셜리 찬은 "불이 나는 것을 지켜봤지만,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진화 작업을 위해 주변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트럼프, 다카이치에 "대만 발언 수위 낮춰라" 비공개 조언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및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수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WSJ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 우선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일 양국이 대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미국이 이례적인 조언을 건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뒤통수 맞은 다카이치…“트럼프, 대만 문제로 中 자극말라 조언”

WSJ는 이날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베이징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가 미묘(subtle)했고, 다카이치 총리에게 발언을 철회(walk back)하라고 압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부 입장은 한결같다”며 발언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양국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통화한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었다. 미국 측 관계자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대만 관련 발언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높은 지지율 속에서 발언을 철회하기 어렵다는 정치적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26일 토론회에서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과의 갈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좀 더 빨리 대두를 구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다카이치 총리가 끝까지 발언을 철회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외신, 韓누리호 4차발사 성공 주목…“민간주도 우주경쟁 이정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4차 발사를 맞아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이 1990년대 이후 위성 발사를 대부분 다른 나라에 의존해 왔다며 누리호는 주요 기술 대부분을 한국이 직접 개발해 만든 최초의 우주발사체라고 기술 자립을 높이 평가했다.향후 과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번 발사에는 처음으로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일본, AI·로봇 인재난에 이공계 지원 대폭 늘린다

이 기금은 주로 대도시권에 있는 문과계 대규모 사립대에서 이공계 신설 및 문이과 융합교육을 육성하는 데 투입된다. 문부과학성 등 일본 정부 내에서는 AI 등의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이공계 지식을 갖춘 인재 육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기금 지원 등의 효과로 일본 정부는 2029년까지 이공계 분야 입학 정원이 2만2천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 캐리어가 왜 저기에"…태국 바다서 수하물 수십개 '둥둥'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태국 코타오섬에서 코사무이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 선박에서 승객들의 여행 수십개가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페리에 탑승한 호주 국적 관광객 A씨는 자신의 여행 가방이 바다 위를 포류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수십개의 여행 가방과 배낭이 파도를 따라 떠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 1위 테더, S&P 안정성 평가서 최하 등급 강등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묶인 암호화폐로, 테더는 미국 달러화에 1대1로 페깅(연동)되어 있다. S&P 평가는 각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물 자산에 연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골자로, 1∼5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S&P는 테더의 값어치를 지탱하는 준비금(reserve)에서 위험 자산의 비중이 늘었다고 등급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위험 자산의 세부 내용이 제한적으로만 공개된 상태이며 이 때문에 해당 자산이 이자·환율 변화 등 여러 시장 변동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는 테더의 준비금이 테더 가치 하락을 온전히 흡수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더의 발행·유통사는 해당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이름을 쓴다.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韓철강, 캐나다 수출 무관세 한도 축소

캐나다가 전세계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매기는 관세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과정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의 일부 철강 제품에도 새롭게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철강 TRQ 적용 기준을 한층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국 철강 산업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TRQ 적용 기준을 낮춘다는 것은 그만큼 더 높은 무역 장벽을 쌓겠다는 뜻이다. 캐나다는 이번에 중국 등 무역협정 비체결국의 TRQ 적용 기준을 현행 50%에서 20%로 낮췄다. 기존에는 중국 같은 무역협정 비체결국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그 대상이 FTA 체결국으로까지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캐나다 FTA로 무관세가 유지되던 한국 철강 제품에 새롭게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캐나다에 약 62만t, 7억8천만달러어치의 철강 제품을 수출했다. 캐나다는 작년 물량 기준 한국의 14번째 철강 수출국이다. 미국 정부는 자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1위 철강 수입국은 캐나다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40여 명 사망...원인은 외벽 대나무 구조물 [HK영상]

홍콩 북부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홍콩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44명, 실종자가 279명이며 부상자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게시판] HUG, 국내 공기업 첫 '국제 내부통제 경영 인증'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제내부통제협회(ICI)로부터 국내 공기업 최초로 '국제 내부통제 경영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은 ICI가 개발한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면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검증·보증하는 척도라고 HUG는 설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제내부통제협회(ICI)로부터 국내 공기업 최초로 '국제 내부통제 경영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내 캐리어가 바다에 둥둥”…태국 여객선 수하물 유실 ‘황당’

태국 코타오-코사무이 여객선에서 수십 개 승객 짐이 고정되지 않은 채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은 보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배에서 떨어져 나온 수십 개의 여행 가방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모습. 급행 배는 약 2시간, 일반 배는 3시간 반이 걸린다.짐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우크라전 참전한 의용군 ‘50대 김모씨’ 사망 확인…장례식은 현지서

장례식에는 현지 한국 공관 영사가 참석했다.정부는 사망자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5월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 사망한 50대 김모씨로 알려졌다.앞서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태극기가 덮인 관 앞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무릎 꿇은 모습을 담은 25일 자 사진을 보도하며 "전사한 한국인 의용군의 관에 장병들이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인이 의용군으로 참전했고 이들 중 일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그간 러시아 정부 당국 등을 통해 전해진 바 있으나 외교부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었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제시한 28개 조항 종전안, 러시아 초안 토대로 작성"

로이터는 익명 취재원 3명을 인용해 러시아 측이 종전을 위한 요구사항을 담은 이 초안을 10월 중순에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측이 이 초안을 보낸 시점이 10월 1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직후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측 문서에 의존해 자체 평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 이유나 경위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비밀 회동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는 극소수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P통신은 분석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 평화안 제시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중재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중재 때 이스라엘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했고 '우크라이나전 28개조 평화안'에서는 러시아의 입장을 대폭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목표는 오래 갈 수 있는 평화나 공식적 평화조약이 아니라 일단 전쟁이 멈췄다고 선언하는 것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정치분석가 마리아 졸키나는 "트럼프의 접근법은 휴전 선언에 중점을 두지 준수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휴전이 지속가능한지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올리면 바로 삭제”…中, 판빙빙 수상 SNS ‘대량 삭제’ 검열 중

“누군가 글이 올라오면 바로 삭제하려 기다린 듯하다”는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검열 수위가 지나치다는 불만이 터지고 있다. “왜 갈수록 검열이 강화되느냐”, “판빙빙이 상을 받으면 국가 위신이라도 흔들리느냐” 등 비판이 잇따랐다.



“모든 일상이 힘들다” 16㎏ 가슴에 고통받던 영국女, 수술 위해 모금

애슈크로프트의 가슴 사이즈는 80M에 달하며, 두 가슴의 무게만 약 16㎏으로 추정된다. 그는 “가슴을 남편이 잠시 들어준 채 체중계에 올라간 적이 있는데 16㎏ 가까이 줄었다. 유전이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애슈크로프트는 사춘기 이후 가슴이 급격히 커졌고, 10대 시절에는 외모에 대한 조롱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애슈크로프트는 “아침에 눈을 떠도 가슴 때문에 바로 몸을 일으킬 수 없다. 상반신을 지탱하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고, 여덟 달 된 딸을 들어올릴 힘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무게로는 제대로 운동조차 할 수 없는데 살을 빼라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트럼프·EU '러시아 동결자산 어떻게 쓰나' 동상이몽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동결 자산의 활용 방식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EU 회원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에는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상당의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에서 발생한 이익 중 50%를 미국 몫으로 가져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논란을 불렀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이 주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 적극 관여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단 EU 집행위는 동결 자산을 압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인도, 사형 선고받은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 본국 송환 검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방글라데시 과도정부의 요청에 따라 하시나 전 총리와 관련한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현재 인도에 머무르는 하시나 전 총리를 즉각 송환하라고 요청했으나 인도 외교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지난해에도 그의 송환을 공식 요청했지만, 인도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 17일 방글라데시 다카 법원에서 열린 궐석 재판에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WSJ “트럼프, 日총리에 ‘대만 문제로 中 자극말라’ 조언”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과 관련한 발언의 톤이나 성량을 조절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 또한 2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통화의 내용이 중일 갈등 사태의 진정을 위한 협력이었다고 보도했다. WSJ는 “시 주석은 화가 나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듣고 있었다”고 전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것은 무역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자”고 전했다.



누가 미러 핫라인 엿들었나…통화 유출에 우크라 휴전협상 혼돈

문제의 통화 당사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이끄는 스티브 위트코프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트코프 특사가 종전 협상과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에게 조언하고 러시아의 입장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사태의 발단이 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정보기관이나 러시아 정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에 불만을 품은 미국 정부 관계자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상당수 러시아 고위 관리들도 자국에 유리한 휴전안을 좌초시키기 위해 유럽 국가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자작극'도 유력 시나리오 중 하나다. 아울러 전쟁으로 이익을 챙기는 러시아 고위 인사가 종전 협상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통화 내용을 블룸버그에 흘렸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러우 평화협상 관망하며 전후 재건을 전략적 기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26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코프 외무차관은 모스크바가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의를 중국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은 현재 진행 중인 실질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리판은 중국의 영향력이 평화안 개정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후 재건 문제가 아직 본격적인 협상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우선순위가 경기 회복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를 통해 또 다른 무역전쟁을 피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저렴한 에너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그런 판단의 배경으로 지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중심 외교 패턴과 맞물려 중국의 협상 공간이 오히려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외신 "트럼프 제시한 28개조 종전안, 러시아 초안 토대로 작성"

우크라이나의 동부 영토 상당부분 포기를 포함해 러시아 정부가 그간 협상 테이블에서 제시했던 요구조건들을 담고 있었다.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측 문서에 의존해 자체 평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 이유나 경위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러시아 측 넌페이퍼에 담긴 요구사항을 검토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일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러시아 측 요구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의해 즉각 거부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했다는 게 로이터 취재에 응한 취재원들의 얘기다.지난주에 트럼프 행정부가 28개조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공개한 이래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연방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방안이 러시아의 입장을 정리한 목록일 따름이지 진지한 제안이라고 할 수 없다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종전안이 만들어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를 비밀리에 만난 후였다.이 비밀 회동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는 극소수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앞서 지난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위트코프 특사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10월 14일에 했던 통화의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으며, 이 녹취록에는 두 사람이 "20개조 계획"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 같은 상황으로 보면 10월 중순 "20개조 계획"과 러시아 측 초안이 10월 말 쿠슈너-위트코프-드미트리예프 회동을 거쳐 보완되고 정리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28개조 우크라이나전 평화안'인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 평화안 제시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중재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AP통신은 공통점으로 △양측 당사자 중 한 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안을 대담하게 제시한 점 △전투원들에 대해 데드라인을 설정했으나 휴전이 성사된 후 후속조치의 윤곽이 모호한 점 △휴전 조건 준수 강제 방안, 안전 보장 방안, 재건비용 부담 주체 결정 등 세부사항이 부실한 점을 꼽았다.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중재 때 이스라엘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했고 '우크라이나전 28개조 평화안'에서는 러시아의 입장을 대폭 반영했다.차이점도 있다.



홍콩 아파트 화재…42년된 노후단지에 노령층 많아 피해 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도 279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는 2천가구, 약 4800여명의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백인 학살하는 남아공, 내년 G20 초청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의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담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등 라마포사 대통령을 면박줬으나, 이 영상은 남아공이 아닌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백인을 학살하고 그들의 농장 강탈을 방치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남아공을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남아공의 관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도입한 토지수용법을 ‘백인 토지를 강탈하는 차별’이라고 비판하고, 백인 농부가 박해·살해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23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韓은 동결, 美는 내달 인하 전망…한미 금리차 좁혀질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는 되살아나고 있다. 이후 7월과 8월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금리를 동결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달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84.9%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와 한국의 신중한 금리 정책으로 인해 격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中공업이익, 두달 연속 증가했다가 감소 전환…"내수 부진"

두 달 동안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익이 지난달 감소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20.4%)과 9월(21.6%) 두 달 연속 호조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기업 유형별로는 1∼10월 국유기업 이익 총액은 전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민영기업은 1.9% 증가했다. 공업 기업의 1∼10월 매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민 장벽 높이도록 주재국 압박해야" 美, 유럽 외교관에 지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주재 미 대사관에 외교 지침을 내려보내 주재국을 상대로 이민 빗장을 강화하라고 압박할 것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외교 전문에는 외교관들이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관련된 범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제기하기 위해 주재국 정부 및 각 당국과 정기적으로 접촉해야 한다"라고 쓰여 있다. 이같은 범죄가 "사회 화합과 공공 안전을 광범위하게 교란한다"라고도 돼 있다.



"美국방부,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알리바바 등 추가 검토"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1260H 조항에 따라 중국군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작성, 관리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성명에서 "알리바바는 중국 군사 기업이 아니며, 어떠한 군-민 융합 전략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日국채 금리 치솟는데…추경용 국채 110조원어치 추가 발행 추진

일본 정부는 2025회계연도 추경예산안 규모를 약 18조3천34억엔(약 172조원)으로 조율하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재원의 절반 이상을 국채로 조달하려는 것이다. 일본의 2024회계연도 추경예산은 13조9천억엔(약 130조원) 규모였고, 당시 국채 발행 액수는 6조6천900억엔(약 63조원)이었다. 신규 발행 국채 중 공공사업비 등의 재원이 되는 건설국채는 3조엔(약 28조원)대, 적자국채는 8조엔(약 75조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정권의 대규모 경제 정책이 국채 대량 발행으로 이어져 국채 수급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다"고 해설했다.



미·러 핵심 통화 유출…'누가, 왜?' 도청 배후 놓고 파문 확산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핵심 측근 간 통화가 전문에 가깝게 언론에 유출되면서, 도청 주체와 유출 의도를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WSJ은 유럽의 한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이 정도 통화를 감청할 기술을 가진 국가는 수십 개국에 달한다"며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유럽 국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러시아 고위 관리들도 유럽 정보기관이 유럽 내 대러 강경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유출을 주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러시아가 스스로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다. 블룸버그 보도에는 위트코프 특사와 우샤코프 보좌관의 대화뿐 아니라, 우샤코프 보좌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 간 통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종전이 현실화할 경우 권력 기반을 잃게 되는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다.가장 민감한 시나리오는 미국 정보기관 배후설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파문에도 위트코프 특사를 두둔하며 "다음 주 러시아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상 간 직접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핵심 통로인 비공식 대화가 여과 없이 공개됨으로써, 당분간 양국 고위층이 민감한 사안을 비공개로 논의하기가 극도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만총통 '국방비 확대' 계획 논란…"전쟁 가능성 높여" 비판도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국방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계획을 두고 대만 정치권과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장징 대만 중화전략학회 연구원은 현재 대만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고급 장비를 다루는 전문인력 부족이라며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들고 전쟁과 분쟁 위험을 없애는 것이 최우선적 과제라고 말했다. 반면에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의 쑤쯔윈 연구원은 중국이 대만 주변에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자국 군함 5∼6척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며 대비책 강화를 제언했다.



'대나무 비계' 타고 번진 홍콩 화재…밀집주거로 인명피해 커져

공사 중인 건물 외벽을 따라 설치하는 비계는 현재 통상적으로 금속 제품을 쓰지만, 홍콩에서는 여전히 대부분 '대나무 비계'가 사용된다. 과거부터 대나무 비계를 활용해왔으나 이제 금속 비계를 설치하고 있는 중국 본토보다 전환이 늦은 셈이다. 홍콩 당국 역시 부러지거나 불이 붙을 수 있는 대나무 비계의 위험성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대나무 비계 화재는 올해만 최소 3건 발생했다. 이렇게 불이 붙기 쉬운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담뱃불 같은 '불씨' 관리는 면밀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홍콩 경찰은 '형사 사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범죄 혐의점을 찾아볼 것임을 시사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가 홍콩 특유의 밀집형 건축물이라는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불이 빠르게 번졌다면 밀집 세대에서 고령 거주자들의 대피는 더 어려웠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카이치 “비핵3원칙 재검토 명시적 지시 안 했다”…가능성은 열어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국회 중의원 청사에서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UPI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명시적으로 비핵 3원칙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다카이치 내각과 집권 자민당은 일본 정부가 수십 년간 지켜온 ‘비핵 3원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1967년 일본 국회에서 당시 사토 에이사쿠 총리가 선언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내년에 추가 개정 작업을 마무ㄷㄱㄴㅁㄷ리할 계획이다.



차기 총장에 “여성 후보자 지명 강력히 권고”한 UN…첫 여성 사무총장 나올까[플랫]

유엔이 25일(현지시간) 내년 말 임기가 종료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제10대 사무총장 후보 인선에 착수했다. 유엔이 회원국들에 여성 후보자 지명을 강력히 고려해달라고 밝히면서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9월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 본부에 전 유엔(UN) 사무총장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어 “사무총장 선출에서 지역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9월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 본부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바첼레트 전 대통령과 그린스판 전 부통령은 여성이다. 유엔 회원국이나 회원국 그룹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안보리는 무기명 투표를 해 단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 임기는 2027년 1월1일부터 5년간이다.



프랑스 대법원,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유죄…징역 6개월 확정

프랑스 대법원이 26일(현지시간)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징역형을 확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최종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법정 한도인 2250만 유로(약 309억원)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유지하면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6개월 동안 구금시설에 갇히게 됐다.



日, '트럼프 中자극 말라 조언' 보도에 "외교상 언급 자제"

기하라 장관은 "미일 정상이 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정세와 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직후 언급한 내용을 되풀이해 소개했다. 기하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미중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며 "양 정상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일 간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서 동맹인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日, 172조원 추경 위해 국채 110조원 추가 발행

일본의 재정 악화 우려로 국채 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일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해 11조6900억엔(약 110조원) 가량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방침이라고 NHK 등이 27일 보도했다.



日, '트럼프 中자극 말라 조언' 보도에 "외교상 언급 자제"

기하라 장관은 "미일 정상이 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정세와 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직후 언급한 내용을 되풀이해 소개했다. 기하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미중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며 "양 정상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일 간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서 동맹인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미국이 때리더니 캐나다도… 한국 철강 '관세 샌드위치'

캐나다가 미국과 무역 갈등 속에서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 장벽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한국산 철강에도 새롭게 고율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산 철강은 지난해 수출량의 75%를 넘기면 50% 관세가 새로 부과되는 구조가 됐다. 한-캐나다 FTA로 유지돼온 무관세 체제가 사실상 뒤집히는 셈이다.한국은 지난해 캐나다에 약 62만t(7억8000만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을 수출해 캐나다는 한국의 14번째 철강 수출국이었다.



백악관 대변인 전 올케도 이민 당국에 구금···“트럼프 하에서 불법 체류자 모두 추방”

캐럴라인 레빗 조카의 어머니인 브루나 페레이라와 아들. 페레이라의 여동생 그라지엘라 도스 산토스 로드리게스의 고펀드 페이지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 조카의 어머니가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돼 구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혼을 파기한 후 페레이라는 11살인 아들에 관한 공동 양육권을 가지고 양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는 지난 12일 아들을 데리러 뉴햄프셔주에 있는 학교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체포됐다. 페레이라의 여동생은 ICE 요원들이 갑자기 페레이라의 차에 몰려들어 이름과 운전면허증 등을 요구한 후 그를 체포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2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간담회에 참석하던 중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AI발 메모리칩 공급난 경고음…PC·폰 가격인상 도미노 오나

업체들, 내년 공급 부족 가능성 우려 "메모리칩 가격 상승 대비해 비축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수요가 급증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HP 등 기업들이 내년에 메모리칩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고등을 켜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레노버 그룹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가격 상승에 대비해 메모리칩을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레노버는 메모리칩 비축량을 평상시보다 약 50% 늘렸고, 대만의 PC 업체 에이수스(ASUS)도 재고 확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I 붐이 메모리칩 부족의 간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메모리칩 제조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AI용 칩의 생산을 늘리면서 일반 칩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42년 된 아파트 동시 공사, 팽창폼 사용…홍콩 화재, 피해 키웠다

이 아파트는 1983년께 입주해 완공한 지 42년이 지난 32층짜리 노후 아파트 단지로 알려졌다.홍콩구룡텐트건설연합회 호핑탁 회장은 “8개동에 대해 동시에 보수 공사를 승인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부부 열풍에서 답 찾은 중국…트랜스포머, 주토피아에도 문 활짝

중국 정부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콘텐츠에 기반을 둔 장난감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업계는 자국 애니메이션도 아닌 <주토피아2>의 흥행몰이에 들썩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지식재산권(IP) 산업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소비를 활성화할 방법으로 IP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지목한 소비 산업과 중점 소비 분야는 ‘콘텐츠 산업’과 ‘IP산업’이다. 올해 초 중국 애니메이션 <나타(너자)2: 마동요해>의 흥행과 캐릭터 인형 라부부의 인기몰이를 통해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현상이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외국산 캐릭터든 중국산 캐릭터든 소비 효과만 가져온다면 괜찮다는 ‘흑묘백묘’의 접근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은 지난 8월 영화 수입·제작사에 드라마·영화 수입 규제 완화 방안을 전달했다. 라부부만 해도 중국 문화와 동떨어진 IP를 중국 자본이 라이선스를 사들여 흥행시킨 것이다.



'트럼프, 中 자극말라' 보도에 日 "외교상 주고 받은 내용"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에 대한 무력공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언급하며 “존립위기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말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은 미묘했다”고 전했다. 그녀와는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지역 정세에 관해서는 “순조롭다”는 인식을 보였다.시 주석과의 전화에 대해서도 “시 주석과도 매우 좋은 논의를 했다”고 강조했다.통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주로 무역이었다. 여러 가지를 논의했지만 중심은 무역과 미국 농산물 구매였다”고 답했다.중국 측에 따르면 두 정상간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도 의제로 다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대만 문제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중 자극 말라’ 조언” 보도에 일본 “진정 위해 협력하자 뉘앙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미일무역협정 이행 관련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기하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미중 관계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며 “양 정상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일 간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총리와 연이어 통화했다.



“씻겨주고 머리 감겨주는 기계” 5억에 팔린다…日 인간 세탁기 판매 예정

지난 오사카 엑스포에서 소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인간 세탁기’가 드디어 판매를 개시한다.



트럼프 "백악관 인근 군인총격은 테러행위"…反이민 강화 예고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잔혹 행위를 저지른 짐승이 가능한 한 가장 심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용의자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1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느슨했던 이민정책과 이번 사태를 연결했다.



10년 연인과 결혼 앞둔 소방관도 순직…슬픔에 잠긴 홍콩

덩빙창 홍콩 보안국장은 성명을 통해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이 대거 남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화재라는 평가도 나온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상자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전했다.김예랑



캐나다 산업부 장관 "광물·전기차 분야서 한국기업과 협력 확대할 것"

현재 독일 컨소시엄과 한국 컨소시엄(한화오션, 현대HD중공업)이 숏리스트로 선정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졸리 장관은 이날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등을 찾았다. 다만 한국 컨소시엄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그는 말을 아꼈다. 이번 수준전에서 군사적 역량은 물론 지정학적 동맹, 일자리 창출력 등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생산 보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졸리 장관은 “17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1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캐나다로 유치하기 위한 인재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자랑했다



트럼프 "백악관 인근 군인총격은 테러행위"…反이민 강화 예고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잔혹 행위를 저지른 짐승이 가능한 한 가장 심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용의자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1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느슨했던 이민정책과 이번 사태를 연결했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 서남서쪽서 규모 6.6 지진 발생

진앙은 북위 2.69도, 동경 96.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5㎞다.



'中 출신' 아이들 우기, 홍콩 화재에 "무사하길"…'마마 어워즈'는 고심

우기가 속한 아이들 역시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양자경, 주윤발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된다.김수영



"日기업, 30년간 이익 5.2배로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28% 증가"

요미우리 보도…전문가 "거품경제 이후 성장보다 안전 바라는 경향 남아" 박상현 지난 30년간 일본 기업의 경상이익이 5.2배로 늘었지만, 설비 투자액은 28%만 증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경제가 30년간 저성장을 지속한 배경을 분석한 연재 기사에서 기업의 설비·인력 투자가 부진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요미우리는 "기업이 이익을 쌓아두고 충분히 투자하지 않아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인력 투자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 헌정 초유 ‘대선 불복’에도 면죄부 받은 트럼프, “진실 말했다고 공격한 책임 묻겠다” 적반하장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종결했다. 이는 검찰이 공소를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조지아주 소송까지 종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정사상 초유의 선거불복 사태를 일으키고도 모든 법적 책임을 피하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지아주에서 ‘법과 정의’가 승리했다”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정신 나간 민주당은 나와 내 지지자들이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악의적인 공격을 했다”며 “2020년 선거는 조작되고 도난당했다”는 주장을 여전히 되풀이했다. 2023년 8월 24일 공개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당시 잇단 보수 판사 기용으로 인해 6대 3의 확고한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에게 대선 결과 인증을 거부하라고 압박한 혐의조차 ‘면책 대상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면죄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2020년 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음모론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정치적 반대파를 침묵시키려 사법 체제를 이용한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미 국방부, ‘중국군지원기업’ 명단에 알리바바·바이두 추가 검토”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기업’ 명단에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기 전 미 국방부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1260H 조항에 따라 중국군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작성, 관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는 아직 갱신된 적이 없다.



“전쟁에서 자녀 잃을 각오”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프랑스인들이 지금 독일어를 쓰고 있지 않은 것은 미국 덕분이다.” 지난 3월 미국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출입 들과의 문답 도중 내뱉은 말이다. 이는 프랑스 출신 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이 미 행정부를 겨냥해 “자유의 여신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뉴욕의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19세기 말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미국에 건넨 선물이다. 이에 레빗은 제2차 세계대전 초반 나치 독일에 패망한 프랑스가 미국 도움으로 겨우 국권을 되찾은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응수한 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초반인 1940년 6월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낸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총통(가운데)이 독일군 점령 하의 파리를 찾아 에펠탑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프랑스의 치욕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1940년 5월 프랑스 공격을 개시한 독일군은 불과 6주일 만에 프랑스군을 완파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16명이 피자 5판? 꺼져"..외국인 관광객에 '막말' 퍼부은 피자집 주인

이탈리아어를 모르는 관광객들은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A씨는 영상에서 “이 관광객들 때문에 화가 난다. 손님이 16명인데 피자 5판과 맥주 3잔만 주문했다. 말도 안 된다. 너무 심하다”라며 "꺼져라. 그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그냥 장난기 많은 이탈리아 사람일 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은 멋진 사람들이다.



인도 노조연합 "쉬운 해고 보장 새 노동법 반대"…전국서 시위

은행·시장 정상 운영…정부 "새 노동법,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에 필수적" 인도 연방정부가 새 노동법 시행에 들어가자 노동조합들이 해당 법이 쉬운 해고를 보장하는 등 사용자에 유리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개 노조로 구성된 노조 연합은 전날 시위를 벌여 새 노동법을 반대했다. 노조 측은 이번 시위가 시작일 뿐이며 새 노동법 조항의 일부 '독소조항' 시행 저지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연방정부가 수십 년 만에 29개 연방 노동관련법을 통합해 만든 새 노동법이 '친사용자적'이라고 주장한다. 노조 측은 케랄라주 코지코데 지역에서는 새 노동법 철회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다.



中,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 칩 사용 제한

엔비디아 칩을 새로 주문하는 것뿐 아니라 이 회사가 이미 보유한 칩도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영상] 백악관 코앞서 주방위군 2명 피격…"순찰대원 겨냥한 표적 공격"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누워있으면 다 씻겨드려요”…‘인간 세탁기’ 日서 드디어 나온다

이른바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자동 목욕 캡슐이 일본에서 시판을 앞두고 공개된다. 가격은 6000만엔(약 5억64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일본 지지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전 유통업체 야마다홀딩스는 ‘미라이 인간 세탁기’를 도쿄 도시마구의 전자복합매장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파트 공사에 대나무라니"…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 불렀다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소방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2시 51분 첫 신고 접수 후 불길이 폭발적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대나무 비계는 설치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반면 고온에서 쉽게 타고 부러지는 취약점이 있어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2019∼2024년 사이 홍콩에서는 대나무 비계 관련 사망 사고가 22건 발생했다. 홍콩 정부는 올해 3월 공공 공사의 50%에 금속 프레임 사용을 의무화했으나 민간 현장에는 여전히 대나무 비계가 남아 있다. 홍콩에서는 올 들어 최소 3건의 대나무 비계 화재가 보고됐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사 관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비계 주변에 설치된 보호망·필름·방수포·스티로폼 소재가 난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구 면적은 48∼54㎡로 작아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이후 오후 6시 넘어서 최고 등급인 5단계를 발령했지만 고층·밀집 구조와 대나무 비계 낙하물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日, 3조원 조선업 재생기금 신설… '조선업 부활'에 민관 총력전

일본 정부가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3500억엔(약 3조2816억원) 규모의 ‘조선업 재생 기금’을 신설한다. 일본 해운 3개사는 차세대 선박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 조선 2개사가 공동 출자한 선박 설계 회사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존 선박 부품 지원 실적이 있는 일반재단법인에 기금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조선업 관련 지원책과 목표를 담은 10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액화 CO2 및 LNG 운반선을 일본 조선소에 우선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같은 움직임은 일본 정부의 조선업 부흥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호주서 내달 '16세 미만 SNS 이용 금지' 앞두고 반발 소송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비영리 민간단체인 '디지털 자유 프로젝트'는 전날 현지 고등법원에 SNS 이용 나이를 제한하는 정부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소송과 상관없이 SNS 이용 나이를 제한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호주는 부모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세계에서 처음 만들었고,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한다. 호주가 이 같은 규제를 도입하자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인도네시아 등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10월 세계 판매량 92만2천대로 역대 최고치 기록

도요타자동차는 27일 올해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1% 증가한 92만2천8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내에서는 4.



인도, 사형 선고받은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 본국 송환 검토

지난해 1월8일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총선 승리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인도 외교부 란디르 자이스왈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의 요청에 따라 하시나 전 총리와 관련한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최근 현재 인도에 머무르고 있는 하시나 전 총리를 즉각 송환할 것을 요청했지만 인도 외교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지난해 12월에도 하시나 전 총리의 송환을 요청했지만, 인도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서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 17일 방글라데시 다카 법원에서 열린 궐석 재판에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中서 열차에 치여 작업자 11명 사망…"10년래 최악 철도사고"

2021년 6월 간쑤성 란저우-신장 철도 구간에서 열차가 선로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을 들이받아 9명이 숨졌다.



‘노화’ 보도에 뿔났다…트럼프 “NYT 곧 폐간할 좌파 미치광이”

미국 최고령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79)가 자신의 노화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에 격렬히 반발했다. 그는 “최근 받은 신체·인지검사가 완벽했다”고 주장하며 NYT 보도를 “곧 폐간할 급진 좌파의 허위 선전”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최근 받은 완벽한 신체검사와 종합인지검사에 따르면 지금은 그때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그들 역시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EU, 미국 ‘러 동결 자산’ 수익 욕심에 난감한 EU···“내부 논의 가속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EU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을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 논의 과정에서 미국이 러 동결 자산 활용 수익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드러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U 내에선 최근 압류를 통해 러 동결 자산 소유권을 EU로 이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공개된 28개항 우크라이나 종전안에는 동결 러시아 자산 중 1000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재건·투자사업에 투자하고 수익 5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구상이 담겼다. EU는 동결 자산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수익까지 챙겨가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반발 요인이다.



근황 올리자 '삭제'…여전히 '실종' 상태인 여배우

중국 배우 판빙빙이 대만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나, 관련 소식이 중국 내에서는 통제되고 있다. 과거 탈세 논란 이후 중국 당국의 검열이 계속되고 있는 정황으로 풀이된다.판빙빙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음악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말레이시아 장지안 감독이 연출한 해당 작품에서 1990년대 말레이시아 농촌을 배경으로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강인한 여성 역할을 연기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日, 첨단기술에 파격 투자..연구개발 3.7조·최대 40% 감세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기술, 핵융합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예산 및 세제 지원을 총동원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600억엔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지원이 계속되는 성과보상형 구조를 도입한다. 연구기관의 공동 이용 시설 구축에는 326억엔이 추가 배정됐다.양자 분야의 경우 약 1300억엔을 투입한다. 이는 현행 대비 2~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격적인 것이라고 닛케이는 말했다.



'中 1위' 커피전문점, 대만 진출 추진…당국 "허가한 적 없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중국 커피 시장 1위 업체인 루이싱(럭킨) 커피는 대만 내 첫 매장 개설 장소로 타이베이 번화가 중 하나인 난징둥루를 선정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구인 사이트에 루이싱 커피 로고를 사용한 구인 광고가 올라온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내달 20일 개점을 목표로 난징둥루 3단 스타벅스 옆에 루이싱 커피 매장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대 경쟁상대인 스타벅스에 대한 '선전포고'의 의미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대만 경제부는 루이싱 커피의 대만 내 투자 신청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中 없이 日 있을 수 있냐”…이시바 전 총리, 다카이치에 쓴소리

퇴임 이후에는 자민당이 더욱 보수화되는 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낀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쌀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다음달 ‘16세 미만 SNS 이용 금지’되는 호주서 반발 소송

호주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 16세 미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 호주 비영리 민간단체인 ‘디지털 자유 프로젝트’는 전날 호주 고등법원에 SNS 이용 나이를 제한하는 정부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냈다. 앞서 호주에서는 부모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세계 최초로 제정됐으며,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



트럼프 "남아공, 내년 G20 초청 못 받을 것…보조금 즉시 중단"

그러면서 "따라서, 내 지시에 따라, 남아공은 내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26 G20 초청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남아공은 그들이 어느 곳에서도 회원 자격이 없는 국가라는 걸 세계에 보여줬고, 우리는 모든 지원금 지급과 보조금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 남아공 사이의 관계는 올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도입한 '토지수용법'을 백인 소유 토지를 강탈하기 위한 차별이라고 비판했고, 백인 농부가 박해·살해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MIT 연구진 "AI, 미국 노동시장 임금의 12% 대체 가능"

연구진은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기 위해 ‘빙산 지수’를 개발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모델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가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홍콩 화재로 현재까지 44명 사망…MAMA "레드카펫 취소"

올해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를 "중대한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이번 화재로 홍콩 당국은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김소연



日정부, AI 안전기관 직원 30→100명 확대…독자 평가체계 구축

백도어는 정부나 해커가 기기 내부에 숨겨진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원격 조작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를 뜻한다.



[영상] 대나무 비계타고 아파트 7개동 동시에 활활…사망·실종 수백명

엄청난 굉음을 내며 시뻘건 불길이 32층 아파트 꼭대기 위로 무섭게 솟구칩니다. 화재가 난 단지는 8개 동 2천 가구로 약 4천8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외신에 올라온 영상에는 아파트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와 공사용 안전망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불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홍콩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건물 내부 온도가 높아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난 건물 7개 동 중 4개 동이 진화됐지만 건물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28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호주 ‘16세 미만 SNS 차단’ 소송전 번져…“의사소통 권리 박탈”

해당 조치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유튜브, 틱톡, 스냅챗(Snap),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은 16세 미만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222만 달러(약 471억8296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백악관 인근 총격범은 아프간 이민자…트럼프 “외국인 조사해야”

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미국 주방위군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사건 현장에 연방수사국(FBI)과 군인들이 모여있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세계은행 직원 은코 문탕가나는 큰 총소리와 함께 남성이 외치는 소릴 들었다. 총성은 이어졌고, 그는 다급히 커피숍 밖 의자 뒤에 몸을 숨겼다. 그때 한 남성이 검은색 총으로 제복을 입은 남성들을 겨누는 모습을 봤다고 문탕가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전했다. 라칸왈은 시기상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군의 아프간 철수 직후 미국에 입국한 것이다. 당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에 협력한 현지 군인과 그 가족들을 탈레반이 다시 장악한 아프간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치안 유지 등을 이유로 워싱턴 주방위군은 물론이고 다른 주에서도 병사들을 차출해 워싱턴에 투입했다.



홍콩 화재 참사, 77년만에 최대 피해…주민 40%가 노인

화재 발생 이후 20여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추가적인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홍콩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콩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1997년 홍콩 주권 반환된 이후 5급 경보는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가 유일했다. 당시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쳤다. 영국이 홍콩을 통치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화재는 1948년 176명이 사망한 창고 화재다. 또 1962년 홍콩 도심 삼수이포 지역에서 4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사건과 이번 화재의 사망자 수가 동일하다고 BBC는 짚었다.



[게시판] 태국 방콕서 '팀코리아 네트워크의 날' 행사

박용민 주태국 대사를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공공기관·기업·한인 단체 등 관계자 75명이 참석했다. (자카르타=)



엔비디아 반격 나섰다…AI 거품론에 조목조목 반박

인공지능(AI) 가속기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AI 거품론을 반박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이 메모에서 공개된 재무제표를 근거로 AI로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에 재고가 쌓이고 있고, 고객들이 대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한 필자의 글을 반박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최신 블랙웰 칩이 복잡성 때문에 이전 모델보다 총이익률이 낮고 보증 비용이 높다는 점은 인정했다.



10년 연애 끝 결혼식만 남았는데…홍콩 아파트 화마에 순직한 소방관 '눈물'

홍콩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45분에 최종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소방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쇼츠] 미국 심장부 백악관 코앞에서 주방위군 2명 피격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州)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벨기에 예탁기관, EU '러 자산' 활용에 반대…"보복당할 수도"

유로클리어 측은 러시아가 '배상금 대출'을 자국 자산의 몰수로 간주해 보복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경고했다. 위르뱅 CEO는 서한에서 이런 법적 위험 요인이 남아 있는 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배상금 대출'이 시행된다면 무조건적인 보증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FT는 이번 유로클리어의 서한이 '배상금 대출' 시행이 자국에 끼칠 수 있는 법적, 재정적 파장에 관한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의 오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2천100억 유로 규모의 러시아 국유 자산을 동결했는데 이 중 약 1천850억 유로가 유로클리어에 보관되어 있다.



이시바 “中 없이 日이 있을수 있나”…다카이치 겨냥 쓴소리

27일(현지 시간)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전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중·일 관계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 없이는 우리나라가 성립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그는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역대 정권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측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해왔다고 설명했다.



홍콩아파트 화재참사 44명 사망·279명 실종…주민 40% 노인

279명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재 발생 이후 20여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추가적인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홍콩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는 화재 경보 최고 등급인 5급 화재다.1997년 홍콩 주권 반환된 이후 5급 경보는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가 유일했다. 당시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쳤다. 특히 202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웡 푹 코트 아파트에 거주하던 4천600명 가운데 약 4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파악됐다.



중 쿤밍 시험열차, 작업자 들이받아 11명 사망···“10년래 최악 철도사고”

중국 윈난성 쿤밍 뤄양진역에서 시험열차가 철도 작업자를 들이받아 1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지진 모니터 장비를 점검하던 열차가 쿤밍 뤄양진역에서 곡선 선로를 통과하던 중 선로로 들어서던 공사 작업자들과 충돌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백악관 앞 총격범 아프간 군인 출신…미군 협력자로 4년전 입국

정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이 국제 테러의 일환으로 기획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인니 시메울루에섬에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가능성 없어"(종합)

시메울루에섬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지진 후 진동을 느끼고 놀라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 섬 주민인 아흐마디는 AFP 통신에 "커피숍에서 앉아 있는데 갑자기 테이블이 흔들렸다"며 "많은 사람이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진동이 꽤 오래 지속됐다"며 "아마 7초 정도나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아사히, 개인정보 191만건 유출 가능성..내년 2월 완전 복구 목표

일본 주류·음료 대기업인 아사히그룹홀딩스(이하 아사히)가 최근 랜섬웨어(몸값 요구형 바이러스) 공격으로 개인 정보 191만4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후 주요 데이터센터를 통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현재까지 인터넷상에 공개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개인 정보 문의 창구를 개설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했다.아사히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통신 경로와 네트워크 제어를 재설계하는 등 보안 수준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금전을 지불해도 복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아사히 측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로 상당한 사업 피해를 입었다. 국내 주류·음료·식품의 주문 및 출하 업무가 불가능해졌고 국내 주요 공장의 가동은 일시 중단됐다.



대만 총통 "홍콩 화재 사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소 44명이 사망한 홍콩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와 관련해 27일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두 무사히 돌아오길 바랄뿐"…최악 화재에 홍콩 '망연자실'(종합)

건물 전체가 거대한 불기둥…인근에 잿가루·플라스틱 악취 진동 고령자 많아 피해 확산…온라인서는 "가족 찾아달라" 호소글도 "처음엔 그저 폭죽 소리인 줄 알았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주민 대부분이 창문을 닫아뒀고, 그래서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2천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19층에서 살다가 화재 발생 후 황급히 대피했다. 60대 남성 위엔도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고령 주민이 많은데, 다들 당장 잘 곳도 없다"고 토로했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는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29세 자원봉사자 로건 융은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지원을 계속하겠다면서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다. 50대 주부 셜리 찬은 "불이 나는 것을 지켜봤지만,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57세 타이포 주민은 "재산 피해는 어쩔 수 없으나, 노인이든 아이든 모든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연자인 위니 후이는 "26일 오전 11시30분 연락을 끝으로 가족이 실종 상태"라면서 "거의 24시간이 지났다.



美 마약전쟁에 도미니카 공항 사용권 확보…카리브해 어수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직접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를 찾아 공군기지와 공항 사용 승인을 얻어낸 것이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에 산이시드로 공군기지와 라스아메리카 국제공항의 제한 구역을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약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불법 행위에 강력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면서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고 덧붙였다.



소개팅 4시간만에 결혼한 中남성, 3주만에 부인에 전재산 털려

그러면서 각종 구실로 “돈을 빌려야 한다”며 그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구했다. 황은 “보통 내가 연락하면 답장이 없었는데, 답장을 할 때면 항상 돈 이야기였다”고 한탄했다. 한 누리꾼은 “마약상도 이걸 보면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황은) 소송을 제기해야 하며, 9명의 중매인도 함께 기소돼야 한다.



대만 총통 "홍콩 화재 사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홍콩의 대형 화재 참사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라이 총통은 27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두가 홍콩을 위해 기도하기를 바란다.



日보다 中 편드는 트럼프…속내는 대두 수입 등 무역협상 파기 우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톤을 조절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통화는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간 대립 사태 진정을 위한 협력이 주된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정부를 도발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지만 그런 사실은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교황, 튀르키예 레바논 해외 순방 시작··· ‘첫 순방지’로 중동 고른 이유는?

26일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 참석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레오 14세 교황이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하며 첫 해외 순방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황청은 26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이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순방 첫날인 27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영묘 아느트크비르를 방문한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레바논 잘 엘디브 소재 드 라크루아 정신병원에서 한 여성이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그려진 포스터 옆에 서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레바논 방문 중 기독교 마론파 성인인 샤르벨 마클루프의 무덤 등을 찾을 예정이다. 레오 14세 교황이 레바논을 찾는 것은 최근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휴전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공습으로 5명이 숨...



테슬라 임원 "국가 아닌 품질로 공급업체 평가"

그러면서 테슬라가 미국·중국·유럽의 생산기지 전반에서 공급업체 선정에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400개가 넘는 중국 내 공급망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탈중국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미국 내 공장에 부품을 대는 주요 공급업체에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달 14일 보도했다.



[쇼츠] 홍콩 초고층 아파트 7개동 '활활활'…"주민들이 갇혀있다"

화재가 난 단지는 8개 동 2천 가구로 약 4천8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층·한집씩 진화하며 수색"…'55명 사망' 홍콩 화재참사 현장

이 관계자는 '웡 푹 코트'가 전형적인 '탄성 십자형 건축물'(Flexi Block)로 주민 대피와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삼고 사방으로 날개 모양처럼 한 층에 4∼8세대를 배치하는 것인데, 1980년대 홍콩에 많이 지어진 공공 주택 형태다. 최근 홍콩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상황이기도 하다. 올해로 소방관이 된 지 9년이 된 고인은 전날 오후 3시 1분 현장에 먼저 도착해 지하에서 진화·구조 작업을 하던 중 3시 30분께 연락 두절됐다. 그는 오후 4시께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1분께 홍콩 신계 지역 타이푸의 '웡 푹 코트'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했다.



프로복싱 링에 사상 첫 '히잡 여성'…기록 쓰고 승리도 챙겨

독일 국적 레바논계 제이나 나사르, 아마 때부터 규정 개정 운동 세계 프로복싱 사상 최초로 히잡을 착용한 여성 복서가 프로 데뷔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나사르가 착용한 히잡 겸 전신커버는 검은색이었으며, 머리에 밀착되는 후드 스타일로 된 히잡에는 그를 2017년부터 후원해온 나이키의 로고가 흰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나사르 선수는 침착하게 잽을 주무기로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면서 잇따라 유효타를 날렸다. 프로 전적 9전 5승 4패 가운데 5승 모두를 KO로 거뒀던 강타자 위룬팟 선수는 나사르 선수의 허점을 노렸으나 좀처럼 반격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밀렸다. 경기 해설자는 마지막 6라운드에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고 있다"며 "나사르가 분위기를 탔다. 정말 놀라운 머리 움직임이다"라고 평가했다. 해설자는 경기가 끝나고 판정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나사르가 경기를 주도했다는 관전평을 내놓으면서 "열심히 했다. 잽이 강점이었다. 프로 데뷔전이다. 꼭 KO를 노릴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잽이 맞을 때마다 상대편 선수의 머리가 뒤로 밀린다"며 나사르의 잽이 멋지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에 문턱 높이는 日…"의료비 10만원 체납시 재입국 거부"

또 장기 체류 외국인이 체류 기간 연장 신청 시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를 활용해 세금, 사회보험료 체납 정보도 확인할 방침이다.



“트럼프에 ‘존경’ 말하면 좋아”···미·러 핫라인 통화 유출에 ‘발칵’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AP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 고위 인사와 지난달 통화한 내용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윗코프 특사는 당시 통화에서 종전협상을 두고 러시아 입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이어갔는데,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28개 조항’ 평화협정 초안이 마련된 데 단초가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미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표준 협상방식”이라고 윗코프 특사를 두둔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윗코프 특사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지난달 14일 나눈 약 5분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당시 통화에서 조만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것을 제안했다. 윗코프 특사는 이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통제하고 별도로 ‘영토 교환’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윗코프 통화 내용을 보면 의아할 만큼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간 최근 한 달간 상황의 퍼즐이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300명 넘게 사망·실종···홍콩 아파트 화재를 ‘참사’로 키운 건 대나무 비계?

보수공사를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가연성 소재의 그물망이 화재를 참사로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단전매 등 홍콩언론과 AFP·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화재는 26일 오후 2시 52분 홍콩 신계 북부 타이포의 주거단지 ‘웡 푹 코트’에서 처음 신고됐다. 화재 경보는 오후 3시 2분에 3단계, 오후 3시 34분에 4단계, 오후 6시 22분 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홍콩 소방당국은 전날 화재 관련 브리핑에서 “초기 추정으로는 불이 붙은 잡동사니와 대나무 비계가 바람 영향으로 인근 건물로 날아갔고, 화염이 7개 동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콩01은 불씨가 붙은 대나무 파편이 날아다녔다는 목격자 증언을 전했다. 건설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밟고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비계는 통상 금속으로 만들어졌지만 홍콩에서는 비용의 이유로 대나무 비계를 사용한다. 홍콩 당국은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대나무 비계 제작업계의 반발도 전환이 늦어진 이유로 지목된다. 홍콩 독립매체 단전매는 대나무 비계 사이 설치돼 건물 전체를 덮다시피 한 녹색 안전그물 역시 화재를 키운 주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단전매는 “담뱃불이 화재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가 홍콩 특유의 밀집형 건축물이라는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기준 최소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美특사가 ‘우크라 영토 양보’ 먼저 제안…‘친러 종전안’ 논란 증폭

25일 통신이 보도한 양측 녹취록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우샤코프 보좌관과 지난달 14일 통화했다. 윗코프 특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안을 함께 논의하자며, 둘이 협상안을 마련해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방식을 택하자고 제안했다. 윗코프 특사는 “나는 평화 협정을 성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윗코프 특사가 종전 협상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에 내주는 방안을 언급한 것이다.또 로이터통신은 26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공개한 28개 조항의 우크라이나 종전안이 러시아 측 초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돈 베이커 공화당 하원의원은 윗코프 특사 해임을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반역자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영상] '꾸벅꾸벅' 자꾸 졸리는 79세 트럼프…노화설 보도하자 인신공격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시작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눈이 조금씩 감깁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슬리피(sleepy·졸린) 조'라고 조롱해오던 트럼프(79) 대통령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노화의 현실에 직면했다는 징후가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잠깐씩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고, 지난 9월 11일 9·11 테러' 24주년 추모 행사에서도 행사 도중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관리와 관련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美 대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케데헌' 캐릭터 나온다

맨해튼 대로를 4㎞가량 행진하는 이 퍼레이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캐릭터 풍선들이 등장한다.



코이카, 한류 전성시대 맞아 '문화 ODA' 확대 추진한다

코이카는 최근 발간한 'KOICA 문화 ODA 사업 분석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문화 ODA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문화 분야의 개발협력 수요 증가와 한류의 국제 사회 영향력 확대에 따라 이 둘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K-컬처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파워 강화와 글로벌 문화 다양성 존중을 통한 상호 교류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ODA 예산의 약 1% 수준에 머물렀던 문화 ODA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을 통해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코이카는 한류 바람이 불기 전부터 개도국 문화유산 분야 중장기 사업을 펼쳐왔다. 이 사업은 박물관 건립 및 운영, 문화유산 복원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협력국의 문화 역량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으로 이어졌다.



홍콩 화재에 현지 스포츠·문화행사 줄줄이 연기·변동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28∼30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옥스팜은 성명을 통해 "타이포 구역 화재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당국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30일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사이클 대회 '싸이클로톤' 정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주최 측은 행사 연기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교육청 국제교류단, 일 오카야마현 방문…교육정책 공유

송근현 부교육감 등 교류단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오카야마현을 찾았다.



유엔헌장 ‘적국조항’은 어쩌다 중국 “군사행동” 주장 근거가 됐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국회에서 열린 당수토론 도중 상대방 질의를 듣고 있다. 해당 조항이 유엔헌장에 남아 있기는 하지만, 유엔 총회 결의를 통해 이미 사문화됐다는 게 일본 정부 주장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굳이 적국조항을 거론하는 것은 대내외 선전전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군사 조치에 나서도 국제 규범에 따른 정당성이 있다는 취지다. 일본 외무성은 해당 조항이 “이미 사문화된 것이라는 인식”이 이미 오래 전 유엔 결의로 채택됐으며, 이 결의에 중국 측도 찬성했다고 반박했다. 일본 등이 전후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면서 적국 규정이 점차 무의미해졌다는 취지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이를 근거로 ‘옛 적국 조항’이란 말을 쓰고 있다. 닛케이는 “유엔의 중국 대표가 대만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임을 인정한 것도 1971년 유엔 총회 결의”라며 “이에 따른 유엔헌장 수정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적국조항의 존재만 주목하고 유엔 결의는 무시한다면, 같은 논리로 대만이 유엔 대표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다.



日, '中자극 말라 트럼프 조언' 美보도에 "명확히 사실 아냐"(종합)

기하라 장관은 해당 보도 철회를 요청할 것인지와 관련해 "그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 점은 WSJ 측에도 의사 표시를 했다"며 사실상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성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서 동맹인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홍콩 일본 총영사관은 전날 홍콩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전설의 투자자 멍거, 생전 마지막 배달음식은 K치킨"

멍거 부회장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의 '단짝'이자 사업 동반자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 자신도 고유의 '가치투자' 원칙을 설파해 세계 금융업계에서 존경받아온 인물이다. WSJ에 따르면 에어컨도 없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을 말년 거처로 택한 멍거 부회장은 평소 좋아했던 친구·지인들과 교류하고 투자 활동을 계속하며 말년에도 정력적인 일상을 보냈다. 가족은 멍거 부회장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길 원했지만, 멍거 부회장은 이를 마다했다고 한다. 멍거 부회장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스팸도 좋아했다고 WSJ은 전했다. 군 복무를 했던 멍거 부회장에게 스팸은 각별한 추억의 음식이었다. 잭슨은 시조부인 멍거 부회장에게 직접 스팸 볶음밥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멍거 부회장의 말년은 분주했다.



농기계 제조사 디어…관세충격에 부진 늪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앤드컴퍼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충격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곡물 가격이 낮아졌는데 비료 농기계 등의 비용은 올라 농민들이 장비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기계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쇼츠] '꾸벅꾸벅' 자꾸 졸리는 79세 트럼프…'노화설' 보도에 '발끈'

지난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비만약 가격 발표 행사.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시작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눈이 조금씩 감깁니다. 의자에 기대 눈을 깜빡이다가 거의 감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홍콩 화재 담뱃불 때문?…대나무 비계에서 흡연 장면 포착 (영상)

불과 몇 분 만에 드문드문하던 불빛이 짙은 연기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앞서 26일 오후 홍콩 신계 북부 타이포(Tai Po) 지역 고층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1층짜리 고층 아파트들로 이뤄진 이 아파트 단지는 8개 동에 2000세대, 약 4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앞서 26일 오후 홍콩 신계 북부 타이포(Tai Po) 지역 고층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S&P, 스테이블코인 테더에 '최하위 등급'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안정성을 두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테더가 정면충돌했다. S&P가 테더 안정성에 최하위 등급을 매 테더가 “디지털 기반 화폐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반발하면서다. S&P는 테더 준비금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고위험 자산 비중이 높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S&P는 각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물 자산에 연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며 1~5등급으로 평가한다. S&P는 강등 배경으로 테더 가치를 지탱하는 준비금에서 고위험 자산 비중이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준비금 구성 항목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받았다. 특히 S&P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테더의 담보 부족 위험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이는 준비금이 더는 비트코인 가치 하락을 완전히 흡수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테더 발행·유통사인 테더는 S&P의 평가에 정면 반발했다.



대나무 구조물 타고 불길 퍼져…홍콩 '최악 참사' 키웠다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화재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인명 피해가 늘고 있어 60년 만에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2시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짜리 아파트 ‘왕푹코트’에서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45명은 위중한 상태다. 홍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께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했다. 이날 오전 홍콩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세 명을 체포했다. 이번 화재는 1962년 삼수이포의 한 아파트에서 44명이 숨진 화재 사건 이후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가 됐다.



오픈소스 AI 점유율…中, 사상 첫 美 추월

중국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시장에서 미국의 다운로드 점유율을 처음으로 제쳤다. 미국이 폐쇄형 모델 전략을 고수하는 사이 중국은 정부 주도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개발사의 다운로드 점유율인 15.8%를 넘어섰다. AI 모델 개방에 적극적인 메타도 최근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해 폐쇄형 모델 개발 비중을 높이고 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엔비디아 고성능 칩 접근이 제한된 뒤 오히려 접근성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기업의 개발 주기도 훨씬 빠르다. 미국 기업이 6개월~1년 주기로 모델을 내놓는 데 비해 중국 기업은 매주 혹은 격주 단위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중국과 미국은 세부 모델 유형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분야가 다르다. 중국은 AI 칩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아공 대통령 "트럼프 징벌적 조치 유감…G20 계속 참여"

유현민 미국과 불화를 겪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국을 배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27일(현지시간) 유감을 표명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이 발표한 성명에서 이에 대해 "왜곡된 시각에 기반한 징벌적 조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주장을 근거로 계속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각각 올해와 내년 G20 의장국인 남아공과 미국의 관계는 올해 들어 악화 일로를 걸었다.



멜라니 졸리 장관 "광물·전기차 분야 한국 기업들과 더 많이 협력할 것"

그러면서 “이번 방한 땐 현대자동차 등과 전기차 투자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2박3일 일정으로 24일 한국을 찾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등을 둘러봤다.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60조원 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졸리 장관은 한국 컨소시엄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엔 “공정한 절차가 중요하기 때문에 언급할 권한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한국과 독일 모두 경쟁력 있고 만족스럽다”고 했다.그러면서 “캐나다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지 살펴보러 왔다”고 했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본다”며 “(한국은) 캐나다에 투자함으로써 지리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사람 대체한다"에 발끈하더니…충격 상황 벌어졌다

연구진은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기 위해 ‘빙산 지수’를 개발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금융, 전문서비스 등 광범위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 AI 기술의 잠재적 가치는 전체 임금의 11.7%, 1조2000억달러(약 17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모델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가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누워만 있으면 씻겨주고 말려주는 '인간 세탁기' 출시 "얼마?"

이른바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자동 목욕 캡슐이 일본에서 시판을 앞두고 공개된다. 매장에는 오는 12월 25일부터 시연 모델이 설치되며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해당 제품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기술기업인 사이언스(Science)가 개발했다. 길이 2.3m의 캡슐 안에 사용자가 누우면 세정·헹굼·건조까지 약 15분 동안 자동으로 이뤄진다.



‘대나무 비계’가 키운 홍콩 화재… 27시간 만에 불길 잡혔다

홍콩 당국은 27일 오후 3시 현재 사망 55명, 실종 279명, 부상자 76명이라고 확인했다. 위중 환자는 4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27시간 만이다.■65세 이상 고령층 많아 희생자 급증'웡 푹 코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총 1984가구 약 4600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202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민의 36.6%가 65세 이상으로 고령층 비중도 홍콩 평균을 훨씬 웃돈다. 건물 외벽 보수공사 과정에서 설치된 비계 구조가 화재 확산에 핵심적인 원인이 됐다. 홍콩에서는 올 들어 최소 3건의 대나무 비계 화재가 보고됐다.비계 주변에 설치된 보호망·필름·방수포·스티로폼 소재도 난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길을 빠르게 전파시킨 원인으로 꼽혔다. 대나무 비계는 설치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반면 고온에서 쉽게 타고 부러지는 취약점이 있어 안전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2019∼2024년 홍콩에서는 대나무 비계 관련 사망 사고가 22건 발생했다.



트럼프, 다카이치에 "中 자극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 3조원 조선업 재생기금 신설

일본 정부가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3500억엔(약 3조2816억원) 규모의 '조선업 재생 기금'을 신설한다. 일본 해운 3개사는 차세대 선박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 조선 2개사가 공동 출자한 선박 설계 회사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존 선박 부품 지원 실적이 있는 일반재단법인에 기금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조선업 관련 지원책과 목표를 담은 10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리아 북서부서 무기고 폭발 5명 사망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무기고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났다.



트럼프에 선물 준 스위스 기업인들 뇌물 혐의 피소

관세협상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넨 스위스 기업인들이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스위스 공영방송 SRF 등이 27일 보도했다. 스위스 녹색당 소속 그레타 귀진, 라파엘 마하임 의원은 트럼프에게 준 선물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며 전날 연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기존 39% 관세가 스위스 대표단에 속한 기업들 사업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확실해 보인다"며 재계 인사들이 뇌물로 관세를 낮추고 사적 이익을 챙기려 했다는 논리를 폈다.



‘최강 여성’ 챔피언, 성별 논란에 실격…확인 요청에 답변 안해

그는 “트로피는 3위지만 오늘은 은메달이라고 생각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태 이후 “스트롱맨 종목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남녀 부문은 출생 성별을 기준으로 나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강 여성 대회' 1등 차지한 여성, 생물학적 남성으로 밝혀져 실격

미국의 한 여성이 '세계 최강 여성' 칭호를 받은 지 하루 만에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부커는 키 198cm, 체중 약 180kg으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이후 어디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흐렸다.



백악관 코앞서 총격…주방위군 2명 중태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 두 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체중 늘리려 매일 1만㎉ 먹은 트레이너, 심장마비 돌연사 '충격'

보도에 따르면 오렌부르크 출신의 뉴얀진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몇 주 동안 하루에 1만kcal에 달하는 정크푸드를 섭취하면서 최소 55파운드(약 25㎏) 체중 증가를 계획했다. 러시아 국적의 30대 트레이너가 체중을 급격히 늘렸다 감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누얀진은 러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수천 명의 팔로워에게 자신의 일상 식단을 보여주며 극적인 체중 증가를 온라인에 기록해 왔다.



러, 통화유출 파문에도 "위트코프 美특사 러 방문 이상무"

최인영 러시아는 통화 녹취 유출 파문의 중심에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다음주 예정대로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위트코프 특사의 러시아 방문이 여전히 진행 중이냐는 들의 질문에 "이에 문제를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계획의 최신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물음에는 "그가 모스크바로 가져오는 모든 것에 대해 작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럽의회 "SNS·AI 챗봇 접속 연령하한 16세로 하자"

유럽의회는 또 이번 결의에서 페이스북이나 엑스(X·옛 트위터) 등 SNS 플랫폼이 온라인 미성년자 보호와 관련한 EU의 조항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해당 플랫폼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EU에서는 덴마크가 15세 미만 아동의 SNS 이용을 금지하기로 하고 관련 법을 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EU 밖에서는 호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차단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EU 집행위원회는 그동안 SNS 등의 사용 연령 제한을 법제화하는 것은 개별 회원국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EU 제안 '장어 국제거래 규제', 최대소비국 日 반대에 부결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CITES 당사국 총회에서 참여국들은 이날 반대 다수로 장어 국제거래 규제안을 부결시켰다. 기권은 8표였다. 장어 국제거래 규제안 부결은 내달 5일 개최되는 CITES 당사국 총회 전체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즈키 노리카즈 일본 농림수산상은 "장어 식문화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제안으로 잘못되지 않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 뉴스 장어 가격 오르나…멸종위기종 국제거래 규제 확대 논의



"위트코프, 살인자에 조언"…미·러 핫라인에 우크라 격앙

블룸버그가 지난 25일 보도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과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조언했다. 그는 또 우샤코프 보좌관에게 "이제 나는 평화 협정을 성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도네츠크(돈바스 일부 지역)와 아마도 영토 교환"이라고 말하며 러시아 측 요구에 동조하는 태도를 취했다. 제38해병여단 소속 군인 페트로는 이들의 통화 내용을 "한마디로 역겹다"고 표현했다. 그는 "위트코프가 살인자들에게 트럼프와 대화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냐"면서 "위트코프가 그들에게 조언하고 있다면 트럼프가 러시아를 도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아리에우 의원도 "우크라이나에서는 '평화계획'이 러시아의 설계라는 점을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비판했다.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 55명으로 늘어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이곳 단지에는 1984가구, 약 4800명이 거주하는데 주민의 36% 이상이 노인이다.홍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22분쯤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최초다.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은 지 42년 된 노후 건물로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었다. 불길이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스티로폼 등을 타고 번지면서 대형 불기둥이 치솟았다. 홍콩 특유의 밀집형 고층 건물인 데다 주거비용이 비싼 홍콩에선 한 집에 여러 세대가 사는 경우가 많아 인명 피해를 더 키웠다.



홍콩서 77년만에 최악 화재 참사…55명 사망·수백명 실종(종합)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하고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공사 중인 아파트들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까지 44명으로 파악됐던 화재 사망자는 오후에 55명으로 늘어났다. 홍콩 소방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사망자는 55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또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200명 이상이 실종 상태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관광버스를 투입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현재 주민 약 900명이 인근 학교 등 임시 대피소 8곳에 머물고 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는 모두 8개 동으로 이 가운데 불이 난 건물은 7개 동이다. 4개 동에서는 약 10시간 만에 불길이 대부분 잡혔으나 나머지 3개 동은 화재 발생 후 24시간 이상 지나서도 진화 작업 중이다. 이번 화재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이자 1948년 176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화재 참사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콩 반환 이후 5급 경보는 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피해가 커진 데는 아파트 보수 공사로 설치된 가설물들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공사 중인 아파트단지를 전수조사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설의 투자자 멍거, 생애 마지막 날들 돌아보니…"K 치킨 함께 했다"

평소 좋아했던 친구·지인들과 교류하고 투자 활동을 계속하는 등 말년에도 열정적인 일상을 보냈다.90대 노인인 만큼 가족은 멍거 부회장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길 원했지만, 멍거 부회장은 이를 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멍거 부회장의 손부(손자의 아내) 위트니 잭슨은 "결국 가족은 멍거 부회장의 뜻에 따라 배달 음식을 시켜주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잭슨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의 마지막 배달 음식은 한국식 프라이드치킨(Korean fried chicken) 한 마리에 김치볶음밥, 와플 프라이(감자튀김의 일종)를 곁들인 메뉴였다.멍거 부회장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스팸도 좋아했고, 잭슨은 시조부인 멍거 부회장에게 직접 스팸 볶음밥을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WSJ은 전했다.멍거 부회장의 말년에도 여러 회사에 꾸준히 투자했고, 미래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했다.그의 친구 제이미 몽고메리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별세 1∼2주 전에도 "무어의 법칙이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적용될까"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무어의 법칙은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 반∼2년마다 두배씩 증가하며 컴퓨터의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진다는 가설이다.멍거 부회장은 생의 마지막 해인 2023년에 과거 관심을 두지 않던 석탄 기업들에 갑자기 투자해 큰 수익을 내기도 했다.



"기니비사우 대통령, 재선 실패 막으려 '위장 쿠데타'"

이는 엠발로 대통령과 군부가 선거 결과 발표를 막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조작했다는 현지 시민단체 '인민전선'의 주장과 일치한다. 인민전선은 전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엠발로 대통령이 임시 대통령과 총리를 지명한 뒤 재선거를 실시해 재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아스를 비롯한 야권은 주민들에게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대선 개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국가 불안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음모를 발견했다"며 "국내외 인사들이 이를 위해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기니비사우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고 법치주의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니비사우를 겸임하는 주세네갈 한국대사관은 교민 공지를 통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자택 등 안전한 곳에 머무르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세협상' 트럼프에 선물 줬다가…스위스 기업인들 '뇌물 혐의' 피소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선물을 건넨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콩 행정장관 "아파트 7개동 모두 진화"…화재 발생 27시간만

최소 55명의 사망자와 200여명의 실종자가 나온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가 발생 만 하루를 넘기고 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홍콩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을 추가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결혼 앞둔 홍콩 소방관 순직…예비신부 "내 슈퍼히어로 떠났다"

동료 소방관·누리꾼들 추모글 이어져…소방처 홈페이지 흑백으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에서 화재 진압·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이 10년 연애 끝에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화재 발생 직후인 26일 오후 3시1분께 현장에 도착해 지하에서 수색활동을 벌이다 3시30분께 동료와 연락이 두절됐다. 편히 쉬어"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편히 쉬세요. 당신은 홍콩인들의 영웅입니다", "고마워요, 임무는 끝났습니다. 그는 이어 "당신은 나의 자랑이야.



'완벽한 아들' 그만두기 위해 여성복 입고 다니는 日 남성

일본에서 12년간 100세가 넘은 어머니를 홀로 돌보던 70대 딸이 간병 끝에 모친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



우파활동가 암살에 주방위군 피격…긴장 팽팽한 美 흔드는 총격

미국 대표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워싱턴DC에서 순찰 중이던 주방위군 대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사건은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했다. 워싱턴DC에서도 가장 경비가 삼엄한 백악관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정책을 상징하는 주방위군이 총격 타깃이 됐다는 점에서 미국 전역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미 당국은 이번 사건이 국제 테러의 일환으로 기획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불과 두달여 전엔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가 대학 강연 중 총격으로 숨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유명했던 커크는 지난 9월 유타주 한 대학에서 강연하던 중 기습 총격을 받고 숨졌다.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강연장에서 대낮에 벌어진 총격으로 우파 활동가가 강연 중 암살된 사건 역시 미국 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건의 책임을 모두 '급진 좌파' 탓으로 돌리며 좌파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후 강경 이민 정책 기조로 불법이민자 단속이 강화되고 정치 분열은 깊어지는 가운데 고조되는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분출되는 형태다.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55명으로 늘어…실종자 수색 총력

홍콩 북부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화재로 7개동이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화재가 대부분 진화된 4개동에 대해서는 아래층부터 위층으로 각 세대별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홍콩 아파트 화재 27시간만에 불길 통제…최소 55명 사망

같은 시간 기준 부상자는 76명이다.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2분경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홍콩 ‘77년 만의 최악 참사’…최소 65명 사망·200명 이상 실종

소방관도 집어삼킨 ‘화마’지난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구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 앞에서 27일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1948년 176명이 사망한 홍콩 창고 화재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기준 279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일부 실종자와는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앞서 AFP통신은 25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SCMP는 영국령 시절인 1948년 창고 폭발로 176명이 숨진 참사 이후 “77년 만의 최악의 참사”라고 전했다. 홍콩 소방당국은 오후 6시22분 화재 최고 등급인 5급 경보로 상향했다. 홍콩 주권 반환 이후 5급 경보가 발령된 사례는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4명 사망, 55명 부상)가 유일하다. 존 리 행정장관은 선거 연기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결혼 앞두고···아파트 화재 현장 앞장서 달려간 홍콩 소방관, 주검으로 돌아오다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진압·수색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 호와이호우(何偉豪)의 생전 모습.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진압·수색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이 약 10년간 교제해 온 연인과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7세. 약 30분 뒤 건물 외부 공터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고,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4시45분쯤 숨졌다.



내달 결혼 앞두고 순직한 홍콩 소방관…여친 “내 슈퍼히어로 떠났다”

홍콩 소방청은 홈페이지를 흑백으로 바꿔 그를 애도했다. 그의 동료들도 소방학교 시절 그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우리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야. 편히 쉬어”라고 적었다.그의 여자친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나의 슈퍼히어로가 임무를 마치고 크립톤으로 갔다”고 적었다.



‘불붙은 대나무’ 바람 타고 옆 건물로…30분 안에 7개동 활활

지난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구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27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불길은 공사 중이던 건물 외벽의 대나무 비계에서 치솟아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졌고,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단지 내 8개동 가운데 7개동으로 확산됐다. 홍콩 소방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기 추정으로는 불이 붙은 잡동사니와 대나무 비계가 바람에 날려 인근 건물로 날아갔고 이로 인해 화염이 7개 동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콩01도 불씨가 붙은 대나무 파편이 바람에 흩날렸다는 목격자 증언을 전했다. 2019∼2024년 대나무 비계 관련 작업자 사망 사고가 22건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잇따르자 홍콩노동자권익협회는 철제 비계 전환을 요구했다. 홍콩 당국도 단계적 전환을 추진해왔지만 대나무 비계 제작업계의 반발이 전환 속도를 늦췄다. EPA 단전매는 대나무 비계 사이에 설치돼 건물 외벽을 거의 덮고 있던 녹색 안전그물 역시 화재를 키운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받은 롤렉스 시계·금괴, 선물인가 뇌물인가···스위스 기업인들 피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위스 국기, 관세를 뜻하는 ‘tariffs’가 함께 그려진 일러스트. 로이터 관세 협상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한 스위스 기업인들이 뇌물 공여 혐의로 고발됐다. 이들은 “기존 39% 관세가 해당 기업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해 보인다”며 선물을 준 기업인들이 관세 인하로 사적 이익을 챙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열흘 뒤인 지난 14일 스위스와 미국 정부는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백악관 인근서 군인 2명 피격…트럼프, 주방위군 확대 명분 삼나

2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군복을 입은 신원 미상의 인물이 들것에 누운 채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조 바이든 정권 때 미국에 입국한 모든 아프간인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주방위군 배치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거센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태를 빌미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주방위군 배치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주방위군 2명은 각각 헬리콥터와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한때 사망설이 돌았을 만큼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P통신은 이들 중 1명은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체포된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인 라마눌라 라칸왈(29)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을 둘러싸고 법적 정당성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발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연방항소법원에 연방지방법원의 철수 명령에 대한 긴급 중지를 요청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워싱턴에 500명의 주방위군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다카이치에 “중국 자극 말라” 조언

앞서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취지 발언 이후 불거진 중·일 갈등 속에 이뤄졌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미국은 중국에 있어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과 통화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대만 문제 관련 발언의 수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불만을 해소해주기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선 모양새다.



러·우크라 전쟁, 중국의 ‘이유 있는 침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우선순위가 경기 회복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를 통해 또 다른 무역전쟁을 피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저렴한 에너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그런 판단의 배경으로 지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중심 외교 패턴과 맞물려 중국의 협상 공간이 오히려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첫 순방지로 ‘중동’ 가는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하며 첫 해외 순방을 시작한다. 지난 5월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이 첫 순방지로 두 나라를 선택한 것은 중동 역내 평화에 관한 의지를 드러내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황청은 26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순방 첫날인 27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영묘 아느트크비르를 방문한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존경한다 말하면 좋을 것” 러시아에 미 종전협상 힌트 뿌린 윗코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이끄는 미국 정부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러시아 고위 인사와 지난달 통화한 내용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윗코프 특사는 당시 통화에서 종전협상을 두고 러시아 입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이어갔는데,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28개 조항’ 평화협정 초안이 마련된 데 단초가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윗코프 특사는 당시 통화에서 조만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할 것을 제안했다. 윗코프 특사는 이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통제하고 별도로 ‘영토 교환’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트럼프 "백악관 인근 군인총격은 테러행위"…反이민 강화 고삐(종합)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잔혹 행위를 저지른 짐승이 가능한 한 가장 심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용의자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1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느슨했던 이민정책과 이번 사태를 연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곧바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들의 심사를 중단했다. 이는 망명을 신청하거나 영주권을 얻어 미국에 계속해서 머물려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20년간 이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 정부를 도운 공로로 특별 이민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이주를 신청했던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 치안 비상사태 선포…군경 추가 모집

유현민 최근 납치 사건이 잇따른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볼라 티누부 대통령이 치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대규모 납치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17일 서북부 케비주 마가 마을의 공립 중학교에서 여학생 25명이 납치됐다가 1명이 먼저 탈출하고 지난 25일 나머지 24명이 석방됐다. 지난 18일에는 서부 콰라주에서 예배 중이던 교회 신자 38명이 무장 괴한에 끌려갔다가 지난 23일 풀려났다.



日 "'中자극 말라 트럼프 조언' 사실 아냐"…언론 "우려는 전달"(종합2보)

기하라 장관은 해당 보도 철회를 요청할 것인지와 관련해 "그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 점은 WSJ 측에도 의사 표시를 했다"며 사실상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성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중일 대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피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일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24일과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총리와 연이어 통화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잇단 측근 부패 의혹에···안와르 말레이 총리 ‘부패와의 전쟁’ 난항

최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들을 둘러싼 부패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정부가 내세운 부패 척결 공약이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전날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된 샴술 이스칸다르 모드 아킨 정치 비서관의 사임을 수락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전날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된 샴술 이스칸다르 모드 아킨 수석 정치 비서관의 사임을 수락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한 안와르 총리의 모습. 보도 직후 샴술 비서관은 사임을 발표했다. 이 의혹은 안와르 총리의 또 다른 정치 비서가 부패 의혹에 휩싸인 지 수 일 만에 불거졌다. 총리 측근을 둘러싼 부패 의혹이 잇따르자 정치권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이어졌다.



中본토도 안쓰는 값싼 대나무 비계…홍콩 참사 불쏘시개 됐다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65명이 숨졌다. 당초 279명으로 발표된 실종자 대부분이 아직 구출되지 못했고, 부상자 중 중상자도 많아 인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첫 신고 후 10분 만에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화염이 건물 전체를 덮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강풍을 타고 확산된 불길은 단지 내 8개 동 가운데 7개 동으로 빠르게 번졌다.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2분쯤 화재 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불이 난 건물 7개 동 중 4개 동은 27일 새벽이 돼서야 진화됐고, 나머지 3개 동은 이날 오후까지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실종자 대부분이 아직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은 이번 화재가 27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나 임대료도 매우 비싼 편. 최명기 서울디지털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홍콩 아파트들은 건물 사이의 거리가 매우 좁아 화재가 날 경우 인근 건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성장 계획은 어디에"…영국 노동당 정부 예산안에 비판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2029∼2030회계연도까지 연간 260억 파운드 세수를 늘리고 지출은 110억 파운드 추가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의 헬렌 밀러 소장은 이같은 예산안에 대해 "지금 돈을 쓰고 나중에 지불하자"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경제 성장 촉진에 필요한 세제 개혁이나 지출 통제가 아니라 재정상 숫자를 맞추기 위한 증세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그러면서 이같은 예산안은 "노동당의 정치적 생존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의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 OBR은 이번 예산안에서 성장률 전망을 바꿀 만큼 "충분히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적 조치는 없다고도 했다. 성장 촉진 정책의 부재를 시사한다. 셰본 하빌랜드 영국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이번 예산안이 "혁신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더 추진력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다카이치, 홍콩 화재 참사에 "마음 아파…희생자 애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7일 홍콩 화재 참사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속보] "홍콩 화재참사 사망자 65명으로 늘어"

홍콩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보수 공사를 위해 외벽에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 .



"기니비사우 대통령, 재선 무산 막으려 '위장 쿠데타'"(종합)

이는 엠발로 대통령과 군부가 선거 결과 발표를 막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조작했다는 현지 시민단체 '인민전선'의 주장과 일치한다. 인민전선은 전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엠발로 대통령이 임시 대통령과 총리를 지명한 뒤 재선거를 실시해 재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아스를 비롯한 야권은 주민들에게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대선 개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기니비사우 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타 엔타 육군 참모총장이 군정 수반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축출된 엠발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그는 1년의 과도 기간을 감독할 예정이다. 그는 "국가 불안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음모를 발견했다"며 "국내외 인사들이 이를 위해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기니비사우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고 법치주의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12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에선 엠발로 대통령과 디아스 후보가 서로 과반 득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日정부 “트럼프, 中 자극 말라고 조언한 사실 없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그러면서 “그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WSJ 측에도 의사 표시를 했다”고 했다.그는 오전까지만 해도 두 정상 간 대화 내용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었다.



샤워 중 '이 증세' 보였던 英 여성…결국 2년간 휠체어 신세

30대 영국인 여성이 샤워 중 뇌전증 발작을 일으켜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그는 콘서트 관람을 위해 방문한 숙소에서 샤워하던 중 뇌전증 발작으로 쓰러졌다. 페레즈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레즈는 15살 때 뇌전증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다.사고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페레즈는 몸의 11%에 해당하는 왼팔과 양쪽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를 발견한 친구들에게 고맙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 ‘최소 65명’으로 늘어···소방관 1명 포함

27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32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宏福苑)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새까맣게 탄 모습이다. AFP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망자가 최소 65명으로 늘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65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마마 어워즈' 홍콩 개최 예정대로…SM·에스파·라이즈 '기부'

홍콩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가 현지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다만 무대 연출을 추모 형식으로 대폭 수정하며, 기부로 애도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2025 마마 어워즈' 주최사인 CJ ENM은 27일 밤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美 평화계획 논의 준비…내주 美대표단 러 방문"

벨라루스 대통령 "계획 실행 가능…우크라이나 동의 못할 내용 없어" 손현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평화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도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평화계획에 대해 "합의문 초안은 없었다"며 "향후 합의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은 실행 가능하다"며 "푸틴 대통령도 이것이 협상의 좋은 토대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동의하지 못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