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큰 우주로, 의료관광 시대 올 것”
누리호 4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실려 고도 600km에서 60일간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팀은 바이오렉스에서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세포를 3차원 배양하고 항암제를 투여해 효과를 알아볼 계획이다. 이 위성은 9개월간 지구 궤도를 돌면서 실험한 뒤 교모세포종 조직이 든 캡슐을 지구로 다시 보낸다.
고기 맛 나는 곰팡이… 먹는 시기 빨라지나
이에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효모와 균류에서 발견되는 미생물 단백질이 육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사 대신 피부에 ‘바르는 인슐린’ 동물실험 성공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과 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이 피부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인슐린을 혈액으로 전달하는 고분자를 개발했다. 피부 표면은 약산성이고 안쪽으로 내려갈수록 pH가 중성으로 바뀐다. OP는 pH 변화에 따라 전기적 성질이 달라진다. 미니 돼지는 실험용 소형 돼지로 피부 두께와 구조가 사람과 비슷해 피부 투과 연구에 널리 쓰인다. 피부 안전성도 문제없었다.
‘인공 태양’ 향한 세 방식 도전… ‘자석 vs 레이저 vs 전류’
아직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기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형태의 핵융합 기술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려면 먼저 초고온 환경에서 물질의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플라스마를 구현해야 한다. 초강력 레이저를 활용한 ‘관성 가둠 핵융합(ICF)’은 핵융합 연료에 강력한 레이저빔을 집중해 순간적으로 온도와 플라스마 밀도를 매우 높여 핵융합을 ‘짧고 굵게’ 유도한다. 토카막보다는 레이저 핵융합과 유사한 셈이다.Z-핀치 방식은 이론적으로 핵융합 장치 소형화에 유리하고 발전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잠재력이 있지만 다른 핵융합 기술과 비교하면 기술 성숙도는 아직 낮다.
수도권·충청권 곳곳 약한 비···강원·경북 동해안과 산지 건조특보
비가 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옷으로 머리를 가린채 달리고 있다. 월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동해안·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中, 하다하다 1만mAh 벽돌폰?…삼성·애플은 신중론[1일IT템]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 경쟁을 이끄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삼성전자·애플 주력 제품의 두 배 수준인 1만 밀리암페어(mAh) 용량의 초대형 배터리 탑재까지 노리고 있다. 아너는 이달 24일 중국에서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아너 500' 시리즈에 8000mAh 규모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고, 80와트(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지난 8월 출시된 '아너 파워'(8000mAh)의 후속작이다.원플러스도 7000mAh 이상 배터리를 잇따라 탑재하고 있다. 지난 10월 7800mAh 용량 배터리를 넣은 '에이스 6'를 출시했고, 연내 8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에이스 6T'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원플러스 15'에는 7300mAh를 넣고, 120W 유선 충전 및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전작인 '원플러스 15'(60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났다.
[글로벌 현장을 가다] ②=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나선 독일 바이엘 “5년 뒤 유전자치료제 ‘쓰나미’ 올 것”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전사적으로 시니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
[Cover Story - NEXT] 데이터와 산업, 공간전사체의 다음 무대- 센트럴 도그마를 공간·시간으로 확장하는 멀티오믹스 전략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 . .
[COVER STORY - COMPANY ❸] 토모큐브 “평면에 갇힌 공간전사체, 3차원으로 확장한다”
커버 스토리 ESG 데이터 시대, 디지털 경제 달군다 ⑤ 참여 기업 제언 글로벌 차원에서 탄소 규제가 생겨나고, 고객사의 공급망 데이터 요구가 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개별 . . .
"알바비 2배" 고3들 몰렸다…200명 모집에 2만명 '우르르'
약 4만명에 이르는 지난해 전체 참여자 수의 절반을 1주 만에 채운 셈이다.이 프로모션은 수능 당일인 지난 13일 시작됐다. 알바 급여와 같은 금액을 알압응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알바천국을 통해 알바를 구하는 2007년 출생 고3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알바천국은 올해 고3 학생 200명에게 총 2억원의 알바응원금을 지급한다.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코스피 상장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소유하게 돼 청약 절차 없이 상장됐다.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유유헬스케어, 횡성에 2공장 착공…건강기능식품 생산 경쟁력 강화
첫번째 계약으로부터 1년 만이다.
유유헬스케어, 강원도 횡성 제2공장 착공...생산품목 다변화 위한 전략적 투자
유유헬스케어가 강원도 횡성군에 연간 200억 규모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2020년 연간 500억 규모 생산이 가능한 1공장을 준공한지 5년만이다.
삼양바이오팜, 성공적인 인적분할로 코스피 직상장 완료
이 공장은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다.또한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규모 AI·SW 비즈니스 축제 ‘AI x 소프트웨이브 2025’ 열린다
올해 서밋은 ‘APEC 2025: 글로벌 혁신과 국내 전략- 글로벌 테크 리더십과 국내AI·SW 혁신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김인숙 위원의 ‘산업AI 비즈니스 특성과 글로벌 AI거버넌스’ 내용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AI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최신 글로벌 기술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주제발표들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 및 이너서클 밋업’, ‘VIP 부스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같은 날 소프트웨이브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 프로그램 ‘디지털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전략 콘퍼런스’도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다. 이어 “행사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 美서 '세노바메이트' 긍정적 임상 결과 10건 발표
해당 결과는 성인의 승인 용량과 유사한 약물 노출을 보여 12세 이상으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심포지엄은 ‘발작 감소를 위한 새로운 길을 비추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가글로 간단하게 독감 예방...광동제약, '광동 인후엔' 선봬
포비돈요오드는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살균 및 바이러스 불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페퍼민트향과 L-멘톨로 상쾌한 향을 더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랩스 유럽, ‘AI for 로보틱스’ 워크샵 개최…로봇 AI 연구 선도
공간지능은 사물이나 사람의 위치, 움직임, 관계 등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AI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델링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더 적절한 판단과 행동을 수행한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워크샵에서 로봇의 공간 및 사람 이해 능력을 한층 확장하는 AI 모델 ‘더스터2’와 ‘애니’를 소개했다. 네이버랩스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랩스는 2016년부터 공간지능과 물리지능(피지컬 AI)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1784를 비롯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온 전례 없는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로봇을 위한 AI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시즌' 맞춤형 통증 케어에는 "맞다 게보린"
‘게보린 릴랙스’는 근육통과 요통, 어깨 결림 등 근골격계 통증 관리에 적합한 고함량 이부프로펜과 마그네슘 복합 연질 캡슐로 국내 최초 이중 연질 캡슐 제형을 적용해 빠른 효과와 지속성을 갖췄다.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무수카페인을 복합한 제품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과 함께 인후통, 발열, 오한 등 감기 관련 증상을 완화한다. 한편 46년 역사에 걸쳐 누적 생산량 약 42억정을 기록한 ‘게보린 정’은 첨단 설비와 엄격한 품질 관리 속에서 공급되고 있다.
툴젠, 홍콩 지질나노입자 업체와 상호기술이전계약체결…생체내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
유종상 툴젠 대표는 “GEB-200과 유사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를 최근 일라이릴리가 선수금 10억 달러, 마일스톤 3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등 최근 유전자 교정 시장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및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효율적인 약물전달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해 혁신적인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고 더 많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젠에딧바이오의 종리 젱오(Zongli ZHENGo) 대표는 “이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임상적용 예측성이 높은 젠에딧바이오의 약물전달기술(high-throughput LNP barcoding system)과 툴젠의 진보된 CRISPR-Cas9기술을 결합해 GEB-200의 개발을 가속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툴젠은 홍콩 젠에딧바이오(GenEditBio)와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생체내(in vivo) 유전자 교정 치료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어디?" 1500만명 찾았다…AI 앞세운 잡코리아 '선두'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도 채용 플랫폼 가운데 잡코리아가 선두를 달렸다.잡코리아는 2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와 함께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3분기 잡코리아 방문자 수는 총 1545만명으로 정규직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사람인은 1439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리멤버 735만명, 인크루트 117만명, 원티드 76만명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월 단위로 분석되는 지표에서 한 차례도 다른 플랫폼에 MAU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고 했다.앱 신규 설치 건수도 잡코리아가 압도적 1위를 나타냈다. 잡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는 총 219만회로 전체 정규직 채용 플랫폼 가운데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봐도 모르겠는 통신용어 뜯어고쳤다…팔 걷은 LG유플러스
"VoIP는 종량과금 정책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니 유의 바랍니다"라는 문장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고객은 얼마나 될까. LG유플러스가 이처럼 복잡한 통신 용어를 인공지능(AI)으로 쉽게 바꿔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24일 통신 언어를 AI로 쉽게 바꾸는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할 문자메시지,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다양한 문구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돕는 사내 서비스다. 유형 제한 없이 모든 문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객센터, 영업 현장, 홈페이지, 앱 등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발달장애인 경제 자립 돕는 기능성게임 ‘머니폴리’ 테스트 성공리 수행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최근 3년간 6억 8000만 원의 피해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콘크리에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 게임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게임은 두 가지된다. 테스트에는 발달장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실제 교육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과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여 학습 효과를 검증했다. 특히 교사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자료와으로 수업 진행이 용이해지고, 학습자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로 연말정산·급여 신고" 메타페이, AI 경영 시스템 인증 얻어
AI 설계부터 운영과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체계 △투명성과 공정성 △법규 준수 △조직 차원의 AI 정책과 개선 체계가 적정하게 구축되어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해 반복적인 수작업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입력 오류나 신고 지연과 같은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신고 결과는 메타페이 시스템 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메타페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 시스템(ISO·IEC 27701) 인증도 동시에 신규 얻었다.
한국후지필름BI, A3 흑백 복합기 '아페오스 3561 시리즈' 공개
한국후지필름BI는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한 A3 흑백 디지털 복합기 신제품 '아페오스 3561 시리즈(3561·3061·2561)'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아페오스 3561 시리즈는 핵심 하드웨어 성능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긴 용지 출력과 소형 용지 스캔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문서 작업에 대응하며 페이퍼리스 오피스 구축을 돕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식당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강남 호텔에도 '테이블오더'
kt m&s가 서울 선릉역 3성급 호텔 ‘호텔 뉴브’ 전 객실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구축했다.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가 요식업을 넘어 호텔 숙박시설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했다. KT의 통신상품 유통 전문 그룹사인 kt m&s는 서울 선릉역 3성급 호텔 ‘호텔 뉴브’ 전 객실에 하이오더 서비스를 구축했다. 하이오더는 매장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다.테이블오더 서비스는 요식업 중심으로 활용됐다. 룸서비스 주문 절차도 간소화됐다.
에이수스, 마우스포테이토와 손잡고 '로그 엑스박스 엘라이' 체험전 열어
에이수스는 게임 컬처 플랫폼 마우스포테이토와 협업해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로그 엑스박스 엘라이' 체험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 질병 통계 대국민 서비스 시작...네이버 검색창에 질병명으로 조회
건보공단은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키로 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신력 있는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기술을 결합한 민관협업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방·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네이버와 협업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운동+식단 병행해야 내장지방 잡는다…케임브리지 7년 추적 연구
피하지방은 피부 아래에 저장되며 내장지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지방으로 간주한다. 한 가지만 개선했을 때는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체질량지수(BMI)를 보정한 후에도 식단과 활동량 변화는 내장지방 변화와 유의하게 연관됐다. 하지만 피하지방과 관련성은 사라졌다. 특히 장기 주변에 쌓이는 해로운 지방을 줄이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감기약·마스크 불법유통·부당광고…식약처, 904건 적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투여)해야 한다.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외품,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오늘 내 일정 알려줘”...카카오, ‘Play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
이후 외부 서비스인 챗GPT에서 ‘개발자 모드’를 선택한 뒤 맞춤형 MCP 서버 URL을 등록한 뒤 도구함을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별도의 개별 도구의 인증 없이 카카오 계정 인증 하나로 모든 MCP 등록 도구를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의 실제 카카오 데이터와 연동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도구함 기능의 강점이다.카카오는 향후 도구함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Play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에피유즈랩스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력 내재화 성공
코오롱베니트는 SAP 시스템 랜드스케이프 최적화 및 데이터 변환 전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에피유즈랩스(EPI-USE Labs)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선택적 데이터 이관(Selective Data Transition) 기술 내재화를 완료해 고객사의 SAP 시스템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에피유즈랩스는 SAP 시스템 랜드스케이프 최적화 및 데이터 변환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에피유즈랩스의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 내재화를 통해 SAP S/4HANA 전환 시 필요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이관·검증·추적할 수 있는 자동화 체계를 완성했다.
휴젤, 중동 시장 공략 드라이브...주요 도시에서 보툴렉스 시술 워크숍
휴젤의 중동 시장 유통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과 함께 진행했다.
누더기 된 음악재생목록, 이 앱이 싹 청소해준다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없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 지난 9월 '플로케어' 네 번째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케이블TV 가입자 또 줄었다...전년비 32만 감소
국내 유료방송산업 대표주자였던 케이블TV 시장의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경쟁에서 밀린 탓이 크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13만8546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감소한 이후 가입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게 방미통위의 설명이다.방송 형태별로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케이블TV 가입자 감소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AI·로봇·자동화 분야 스타트업 이노베이션데이 성료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로보월드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열렸으며, 벤처캐피탈(VC)와 엑셀러레이터(AC) 8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총 9개의 스타트업이 각 15분간 IR 피칭을 진행했다.참가기업은 오토엘 주식회사, 주식회사 스피드플로어, 주식회사 세이프웨이, 서울다이나믹스 주식회사, 아이디어오션, 주식회사 한국원자력로봇, 주식회사 영현로보틱스, 큐라코, 스마트큐브랩스로, 로봇 센서, 물류 SW, 모빌리티 SW, 공학 SW, 원전 보수, 헬스케어,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출전했다.전문 투자사와 벤처캐피탈(VC)로 구성된 심사위원 10인은 창업가 전문성, 비즈니스 모델 완성도, 성장성, 기술력, 총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참여 기업의 발표를 평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상) 1점, 우수상(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장상, 카이스트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장상, 삼일회계법인 유니콘지원센터장상) 3점이 수여됐다.아이디어오션은 AI 기반 자동화 메커니즘 설계 소프트웨어와 모듈형 하드웨어 개발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AI 기반 기계 및 로봇 자동 설계 소프트웨어,‘METHEUS’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화생명, '구마유시' 이민형과 2년 계약...'제카제구딜' 슈퍼팀 완성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구마유시' 이민형이 원거리 딜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주전으로 T1의 원거리 딜러를 맡아 올해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 파이널 MVP로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누리호 4차 발사 D-3…조립 마치고 발사대 이동 준비
정밀 조립을 마친 기체를 처음으로 이동 장비에 옮기는 과정인 만큼 작은 흔들림도 허용되지 않는다.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오늘 트랜스포터 상차 작업을 진행한다. 상차가 끝나면 누리호는 내일 조립동을 떠나 발사대로 향하게 된다.4차 발사는 누리호 제작·총괄 관리가 처음으로 민간 기업으로 넘어간 사례다.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시켜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실제 발사 절차와 동일하게 산화제를 충전해 발사체의 건전성을 점검했다.
올겨울 덜 춥다…눈·비는 12월 평년보다 적고 내년 2월에 많아
특히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올 겨울이 상대적으로 포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과기정통부, LTE 주파수 재할당에 '5G SA 투자' 할인 적용할 듯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G·LTE 주파수 재할당 가격 산정에 5세대(5G) 단독모드(SA) 투자계획에 따른 할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줄이고, 기존에 투자해 놓은 LTE망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AI로 농산물 가격비교·보이스피싱 차단..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로 농산물 가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창업 컨설팅도 AI가 돕는다.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 등 인체적용 제품에도 AI안전지킴이와 국가유산에 대한 AI 해설사도 도입한다.국민편의에서는 AI 국세정보 상담사와 경찰민원 쳇봇, 부동산에 대한 AI 인허가 도우미를 도입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만 장 수준의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국방 전 역역에 AI 보안을 강화하고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2030년까지 500개의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중소·소상공인도 AX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5개 지자체 등을 지원한다.과학기술에서는 AI 연구 동료를 개발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에서도 2028년까지 40개 대학 기초연구 AI센터를 설치하는 등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과학기술-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AX허브로서 4대 과학기술원 역할을 강화한다. 연구개발에서도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원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토록 AI 투자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이날 회의는 첫 회의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됐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나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로 농산물 가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창업 컨설팅도 AI가 돕는다.
‘ADC도 못하는데 84조?’ 론자보다 비싼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논란[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UAE 의약.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이오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양국 간 협력은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계열사 내부거래도 '亞제약사' '역대 최대'라고 포장한 삼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임직원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
韓 출시 20주년...네이버웹툰 '20주년 명작 극장' 공개
네이버웹툰이 한국 서비스 오픈 20주년을 맞아 '20주년 명작 극장', 이용자 감사 이벤트를 릴레이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첫번째 순서는 특별 기념 웹툰 '20주년 명작 극장'이다. 기념 웹툰에는 '마음의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참여해 지난 20년간 네이버웹툰을 빛낸 작품들을 되짚어본다.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이 정식 연재작으로 데뷔하는 승격 모델을 기반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성장시켰다.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확장은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해외에 수출된 한국 웹툰 작품 수는 2014년 대비 2023년 38배 증가했다.
코찜질기가 알레르기 치료기?…식약처 허위·과대 광고 904건 적발
‘비강 알레르기 원적외선 치료기.’온라인 플랫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의료기기 효능 광고 문구다. 904건에 대해서는 온라인플랫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
삼성바이오 '분할상장' K바이오 밸류에이션 높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 분할 후 24일 재상장을 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대항마' 구축한 CJ ENM, 미디어 플랫폼 매출 반등 노리나
CJ ENM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연합으로 미디어 플랫폼 부문 매출 반등에 나선다.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4개 부문 중 미디어 플랫폼만 전년 대비 매출이 8.95% 줄었다. 박상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3·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미디어 플랫폼의 매출 감소를 올해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20%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TV 방송 광고는 부진한 반면 티빙은 올 3월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가 호응을 얻으며 1·4~3·4분기 누적 기준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7% 치솟았다. 티빙은 웨이브와 최근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다.
'AI 강국' 과학기술 현실화 속도난다...K폴드 개발 이어 AI기본사회 기술구축 연구나서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AI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AI 기술이 국민 삶에 활용되는 게 목적이다. 앞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이은 구체적인 핵심 과제가 발굴돼 추진될 전망이다.실제 이에 앞서 정부의 AI를 담은 과학기술 연구와 개발 사업도 활발한 상태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것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이다. 단백질 안에서 일어나는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스스로 배우는 새로운 AI 방식을 통해서다. AI와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해 뇌질환 조기 진단과 정밀의료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게 목표다. 주관기관 GIST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 이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은 대구정밀 제조 현장에서 AI 기반 산업안전플랫폼 실증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OSTECH 산업안전플랫폼은 실시간 영상 분석과 시계열 AI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하고, 경보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팩토리, 물류창고, 화학공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GC녹십자, KCGS ESG평가서 ‘종합 A등급’ 획득...1단계 상향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 부문의 정량적 성과 개선 및 정보 공개 강화, 지배구조 부문의 제도 정비 등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종합 등급이 상향됐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제4회 2025년도 국방 AI 경진대회’ 성료… MUM-T 기반 실전형 과제로 인재·기술 성과
특히 육군 36사단, 육군종합정비창,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공군 교육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 수혜 부대 장병들이 본선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재 양성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이번 대회 핵심 주제인 ‘MUM-T 기반 AI 모의 군사 임무 수행’은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타깃 추적, 객체 탐색, 아군 식별 등 군사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을 평가 항목으로 포함해 관심을 모았다. 최우수상인 국방부 장관상은 MUM-T 임무에서 자율제어와 탐지 정확도를 입증한 ‘딥하게파이팅’ 팀이 수상했다.육·해·공군 및 해병대 관련 상은 ‘VISION공자’, ‘M.C.P.’, ‘딥러닝특공대’, ‘OpenMAI’ 팀 등이 각각 받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클로봇, 펀진, 모라이, 큐브리드, 모아소프트 등 민간 후원사도 참여해 기술 교류와 인재 발굴에 힘을 보탰다.국방부 관계자는 “AI 기반 전력 운용의 고도화와 국방 혁신을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며 “대회를 통해 확인된 우수 인재와 기술이 국방 AI 연구와 무기체계 지능화로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병원업계 최초 대통령 표창 영예
또한 3교대 근무로 어려움을 겪는 간호사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간호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의료기관 역량 향상을 위한 ‘S-CARES(삼성서울병원 협력네트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를 운영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박승우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친환경, 따뜻하고 안전하며 공정한 병원의 가치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국민 건강과 지역사회 보건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병원업계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계기로 더 많은 의료기관이 ESG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역사회와 환자, 케어기버를 위한 따뜻하고 안전한 병원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우 임현식 “제초 중 농약 삼켜 응급실行”…증상과 응급처치법은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임현식은 1969년 MBC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동자의 크기 변화, 근육 경련, 맥박 변화, 침이나 땀의 양 변화, 호흡곤란 및 어지럼증 등이 있다. 심할 경우 의식 저하와 발작, 마비 증세를 보인다. 농약에 중독되는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어 오염된 옷·장갑 등을 제거하고 오염된 피부를 세척한다. 환자의 의식이 흐릿해질 경우 구토에 대비해 옆으로 눕혀 고개를 옆으로 돌려야 한다.
네이버-두나무 빅딜 임박…27일 합병 공식화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원, 네이버파이낸셜은 약 5조원 수준을 인정받는다. 네이버는 두나무를 ‘손자회사’ 형태로 거느리게 된다. 금융 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LG유플러스, AI로 고객 안내문 쉽게 바꾼다
LG유플러스가 통신 언어를 쉽게 바꾸는 사내 서비스 '인공지능(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를 들어 "VoIP는 종량과금 정책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니 유의 바랍니다"라는 문장은 "인터넷전화는 사용한 만큼 요금이 발생하니 유의해 주세요"처럼 바뀐다. 배너·문자 등 일부 형식에 한정됐던 변환 범위도 모든 유형의 문구로 확대했다. 업그레이드 이후 현장에서 4500건 넘는 문구가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AI고객언어변환기 2.0은 LG유플러스만의 고객 언어 철학인 '진심체'를 학습해 따뜻하고 이해하기 쉽게 바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타겟은 글로벌" KDDF 포럼서 쏟아진 전략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KDDF Global Licensing Strategy BD Forum’을 개최했다.
'한국인 행세 하더니…' X 국적 표기에 위장 계정 '발칵'
친여 성향 엑스 계정을 운영해온 이가 알고보니 중국 앱 스토어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이는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엑스(X·옛 트위터)가 사용자의 접속 위치 등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도 쓰레기 인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 등 한국 국민을 비판하는 글을 리트윗하며 활발히 활동해온 인물이었다. 국내 누리꾼들은 "네이버나 다음, 인스타도 국적 표시를 해야 한다", "중국 알바나 스파이가 딱 걸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미국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진영 주요 인플루언서 계정들이 실제로는 미국 외 국가에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구글과 인공지능 동맹 탄탄해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025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익시오 AI 비서가 구글과의 기술 협력이 구체화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구글 검색 기반 그라운딩 기능도 결합했다.
맥락 꿰뚫는 '익시오 비서'…이용자 맞춤형 AI 시대 열다
LG유플러스가 안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무기로 내세우며 새로운 AI 서비스인 ‘익시오(ixi-O) AI 비서’(사진)를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개발한 AI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이용자 맞춤형 AI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이번에 공개된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이 통화 중 익시오를 음성으로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한다. 호출 후 내용만 AI 검색에 활용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롯데그룹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롯데이노베이트가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K스타트업 기술력 뽐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이후 주요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각국 벤처 관계자들은 콘퍼런스에서 인바운드 창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K스타트업에 ‘러브콜’을 보냈다.호주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스타트업 허브와 랜딩패드(현지 안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 국내 벤처투자사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 없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평가했다.AX를 주제로 딥테크 10대 분야별 전문가 강연도 이뤄졌다. ‘초격차 VC 멤버십’은 투자 유치 활성화에 뜻을 모은 국내 VC 협의체다.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VC 16개사가 활동하고 있다.AI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사업화 협력 논의도 콘퍼런스 이후 활발해졌다. 전년보다 36.3% 늘어났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AI 의료 기업 루닛 등은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 기술을 홍보했다.
스마트팜 국가표준 통합포럼…12월 4일 익산 농진원 대강당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2월 4일 전북 익산시 농진원 종합분석동에서 ‘2025 스마트팜 국가표준 통합포럼’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표준 적용 시제품 제작 및 실증 확산에는 총 40개 농산업체가 참여해 98개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스마트팜 국가표준 ICT 기자재 덕분에…작물 상품성·수확률·만족도 최고"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온실 장비의 불안정성 때문에 새벽마다 수십 번 농장을 오가며 작물을 돌봐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온 환경센서, 제어기, 양액 공급 장치 등 스마트팜 핵심 재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여러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 규칙을 마련하자는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도 농업 분야 표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진원이 운영을 맡아 표준 적합 재 검정, 현장 보급, 활용성 점검 등을 통해 스마트팜 표준의 적용성을 향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구·기준·보급을 하나의 구조로 묶는 ‘국가표준 생태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국가표준 적합 재는 단순한 규격 통일을 넘어 농가와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국가표준 기반 재 보급이 확산하자 장비 호환성과 데이터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 적합 재 목록, 지원사업 공고 및 신청 절차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삼성·SK 연구팀, 뇌를 닮은 '뉴로모픽 반도체' 가능성 열었다
강유전성 물질인 하프늄-지르코늄 복합산화물 주변 박막에 ‘의사 격자’ 구조를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극 특성과 낮은 구동 전압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소자의 붕괴 확률 특성을 이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하드웨어 보안 키를 안정적으로 생성·은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보안 기능이 높은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세 번째 연구에선 가스 센서와 회로를 한 칩에 집적한 혼합 가스 판별 시스템을 선보였다. 자기터널접합 물리복제 방지 기술은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등의 인증 및 암호화에 활용될 수 있다.
누리호 27일 네 번째 발사…우주에서 신약 단서 찾는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를 싣고 우주로 향한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서 한국은 우주 의료·바이오 기술 연구를 처음 시도한다. 줄기세포 성장과 단백질 기반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위성 탑재체가 누리호에 실린다.이번 4차 발사부터 2027년 6차 발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 기업’으로 참여한다.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300여 개 기업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발사 지휘와 관제, 통제는 여전히 나로호·누리호 개발과 1~3차 발사의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는다. 다만 이번에 처음 새벽 발사에 도전한다. 발사 예정 시각은 27일 0시 54분~1시 14분이다. 발사 시각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3호의 임무 궤도 때문이다. 이 위성의 임무 궤도는 고도 600㎞의 태양동기 궤도다. 최종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기상 조건과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감안해 우주항공청 발사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누리호는 25일 오전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 및 고정 작업을 마친다. 26일 오후 8시께 발사 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당일 밤 11시부터 발사 현장 생중계를 시작한다.KAI가 본체를 제작한 차세대중형위성3호엔 탑재체 3개가 실렸다. 이 위성의 임무 기간은 6개월이다. 누리호 1차 발사 땐 더미 위성, 2차 발사 땐 누리호 성능 검증(교신)용 위성과 더미 위성이 실렸다.
"상장 기업 공시에 지재권 전략 꼭 있어야"
상장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할 때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전략을 의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면서 “특허 품질이 기업 이익·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해외 주요국은 IP 전략을 공시에 적극 반영하는 추세다. 유럽 역시 경영보고서에서 무형자산과 기업가치 창출 스토리를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이에 비해 국내 사업보고서에는 지식재산권 종류와 취득일 정도만 담긴다. IP와 기업가치 간 관계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실장은 “사업보고서 지침에 IP와 사업 포트폴리오 간 연계성을 명확히 반영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P 가치평가 제도가 초기 기업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P금융은 IP 담보대출과 IP보증, IP 직접투자로 크게 나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산업은행이 첫 IP 담보대출을 도입했다. IP금융 규모는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SBA·아우모비오 “초격차 스타트업 링크업, 모빌리티 혁신 마중물로”
콘티넨탈 이노익스피리언스 2025에 참가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링크업 프로그램 관계자들 / 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SBA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인 ‘아우모비오(Aumobio)’와 손 잡고 초격차 스타트업 7곳의 기술 실증과 세계 진출을 도왔다. 이들은 콘티넨탈 이노익스피리언스 2025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사의 기술과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 아우모비오와 함께 고도화한 기술을 시연하며 세계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와 업무 미팅도 했다.
SBA “글로벌 밋업 아시안, 韓 초격차 스타트업 세계로”
IT동아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스타트업, 이들과 수요기업이 동반 성장하며 성과를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SBA가 초격차 1000+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돕는다. 나아가 세계 진출의 교두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계 기업과의 PoC(개념 검증) 프로그램 고도화와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목표도 달성한다. SBA는 우선 10월 13일, 우리나라 초격차 스타트업 8곳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말레이시아 대기업과 기관 18개사를 만나 밋업을 열었다. 이 곳에서 모빌리티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술 세미나, 산업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과 초격차 모빌리티 링크업 프로그램(개방형 혁신) 기업의 기술 시연에 참가했다. 10월 16일에는 우리나라 초격차 스타트업 8곳과 싱가포르 대기업·기관 20곳이 참여한 밋업이 열렸다. 아우모비오 본사와의 계약에 성공한 초격차 스타트업도 나왔다. 우리나라 초격차와 딥테크 스타트업이 활동할 무대도 만든다. 초격차 스타트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적기라고 본다.
범정부 AI행정시대 개막....삼성SDS, 핵심서비스 제공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다양한 AI 모델,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정부는 중복개발·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공공서비스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삼성SDS는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과 브리티 웍스,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AI 행정지원 서비스를 시연 시연했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300여 개 공공기관, 72만 명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기존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민간 SaaS 형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AI행정시대 개막…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 투입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다양한 AI 모델,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정부는 중복개발·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공공서비스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삼성SDS는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과 브리티 웍스,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AI 행정지원 서비스를 시연 시연했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300여 개 공공기관, 72만 명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기존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민간 SaaS 형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제이인츠바이오, 난치성 폐암 내성 극복 위한 서울시 R&D 핵심 과제 선정
제이인츠바이오가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비소세포폐암(NSCLC)은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EGFR-TKI 치료 후 약 18개월 내에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C797S 삼중변이처럼 기존 승인 약제로는 대응이 어려운 내성 변이가 확인되면서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제이인츠바이오의 JIN-A02는 이러한 난치 내성 변이를 직접 겨냥한 4세대 EGFR-TKI다. 고용량(300mg) 한 명은 뇌종양 병변이 완전히 소실되는 등 뇌전이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효과가 관찰됐다.
“빛으로 기억 살려”…국내연구진, 광자극으로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 확인
KAIST는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과 한국뇌연구원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균일 조도의 3가지 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자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ACS 바이오매터리얼즈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에 발표됐다.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는 쥐를 대상으로 OLED 광자극 실험을 진행했다.
네이버·두나무, 합병 발표 '눈앞'…이해진·송치형 직접 나선다
회견은 네이버 제2사옥인 '네이버1784'에서 합동으로 열린다. 이 의장과 송 회장은 회견을 통해 양사 간 통합 방향, 전략적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이번 합병 과정에서 최대 쟁점으로는 주식 교환 비율이 꼽힌다.
노타,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협력 계약 체결
최근 엣지 연산과 실시간 인식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노타는 돌핀5의 NPU 구조에 맞춰 안면인식용 AI 모델을 최적화함으로써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기술은 향후 돌핀5 기반 로봇·드론·산업자동화 시스템에서 작업자·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별하는 핵심 기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노타는 모바일·클라우드·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 모델을 경량화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텔레칩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실제 로봇·드론·스마트팩토리 등 물리적 환경에서 즉시 판단·추론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디바이스에서 고성능 AI 모델이 구동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양사의 협력은 이러한 산업군에서 △AI 모델의 연산 효율 극대화 △AI모델의 빠른 인식 성능 강화 △전력 소모 감소 △엣지 장치에서의 실사용 성능 향상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돌핀5 기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 시장을 넘어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등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약가제도 개편 추진..범제약바이오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 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안이 국내개발 신약의 글로벌 진출과 세계 3위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사상 최대 실적의 신약 기술 이전 등 가시적 성과로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혁신 동력에 타격을 주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엘레나 트리카 총괄 "韓 혁신 신약 비용 지출, 선진국 중 최저…환자 접근성 높일 지원책 절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제약사 중 미국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관세 면제 등을 담은 약가 협상을 성사시켰다. 트리카 부사장은 미국 정부 관계자와 만나 협상을 이끈 주역이다.트럼프 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약값을 부담하면서 혁신 신약 개발 비용을 전담해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17개 대형 제약사에 미국 환자들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약가로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미국 수입 관세는 3년간 유예된다.트리카 부사장은 이런 미국 정부 방침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각국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취지다.한국은 선진국 중 혁신 신약에 대한 비용 지출이 가장 적은 나라다.
유유헬스케어, 횡성에 2공장…건강기능식품 생산 경쟁력 강화
유유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부문 자회사 유유헬스케어가 강원 횡성에 연간 200억원 규모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할 수 있는 2공장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질캡슐과 액상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장 첫날 상한가 직행…삼양바이오팜 웃었다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일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됐다. 삼양바이오팜은 1993년 국내 처음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쪼개진 삼성바이오, CDMO 날고 신약은 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시에 재상장하며 합산 시가총액 93조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시총 대비 6조원 이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후 주력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순항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시총은 각각 82조8145억원, 10조9112억원을 기록했다. 주 종목의 합산 시총은 93조7257억원으로 분할 전 시총 86조9035억원에 비해 6조8222억원 증가했다. 다만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시초가는 물론 분할 비율상 시총 대비로도 급락했다. 분할 비율상 시총은 순자산 가치 기준 65 대 35를 적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6조4873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30조4162억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스위스 론자는 12조원, 중국 우시앱텍은 8조1342억원,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3조871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심지어 국내 기업으로부터도 생산 역량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기도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공장 인수가 지체되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대형 제약사 수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 정책과 의약품 관세 등으로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내 CDMO 수요가 증가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AI 에이전트 강화…외부 서비스 연동 쉬워진다
MCP는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모두 처리해주는 기술이다. 카카오는 ‘내가 고른 AI 도구를 한 번에 묶어 쓰게 해준다’는 취지에서 도구함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26일 의결
국내 간편결제 1위 사업자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합병한다. 기업가치 합계만 20조원에 달하는 ‘메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 27일엔 네이버 사옥에서 합동 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합병 비율에 대해 두나무 1주 대 네이버파이낸셜 3주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AI를 단순하게'…LG유플, 브랜드 경영 승부수
지난달 새 기업 브랜드 ‘심플리 유플러스’를 출범한 LG유플러스가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서고 있다. 새 브랜드 철학인 ‘심플리’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의 최대 프로젝트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멤버십과 고객센터 앱을 결합한 ‘유플러스원’을 선보였다. 지난달 앱을 론칭한 후 멤버십 등 혜택 사용률이 이전보다 88% 증가했다. 이용자의 앱 체류시간도 늘어났다. 정 그룹장은 “이 같은 지표는 이용자가 편리함을 체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이용자가 직접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심플랩’도 선보였다.
"이공계 인력 기반 탄탄…반도체 연구소 적극유치"
“대구는 디지털 산업 성장 기반이 탄탄한 도시입니다.”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사진)은 대구의 역량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민 원장은 “수도권 유망 기업 유치와 외부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여건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AI 로봇·드론 '스타트업 성지'된 대구 수성알파시티
24일 찾은 대구 디펜스테크 기업 무지개연구소.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산업 DNA를 구축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대구는 섬유와 봉제, 금형 같은 전통 경공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던 도시다.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있다.대구 AX의 중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있다. 수성알파시티는 로봇·바이오헬스케어·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 산업에 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혁신 생태계 공간이다. 스케일업 챌린지 프로그램은 성장 단계 기업의 후속 투자와 실증을 지원한다. 스케일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4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미국 투자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대구 디지털 혁신거점은 지역 AI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세진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R&BD 사업으로 창업한 AI 클라우드 기업 아이브는 자체 데이터센터 없이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AI 연구 인프라도 확충한다.
유베이스, 상담 애플리케이션 개발기업 ‘센터링크’ 인수...기술 고도화
목진원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센터링크 인수는 유베이스 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상담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유베이스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에 센터링크의 상담관리시스템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객 상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센터링크의 상담관리시스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컨택센터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링크 인수를 통해 상담관리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더욱 안정적인 고객 상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GPU 최대 5만개 투입…軍 'AI 데이터센터' 만든다
과학기술 부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 회의가 열린 것은 노무현 정부 이후 17년여 만에 처음이다.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만 개를 투입해 ‘국방 통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 전쟁의 성패가 드론, 위성 등 첨단 무기의 지휘·통신 체계를 AI 인프라로 통합하는 데 달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학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국방AX 거점 기관도 5곳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민군이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디펜스테크 AI 사업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실증사업으로 신속히 연계하는 ‘AX 스프린트’ 사업을 신설한다. 신약 개발용 바이오 AI, 기후변화 예측용 AI, 신소재 발견용 재료화학 AI, 반도체·디스플레이 AI, 2차전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GPU 8000개 이상을 확보해 사업별로 매치해 제공할 예정이다. 세제 개편 누적 등으로 세무서 및 국세상담센터 상담 수요가 날로 폭증하는 것을 감안해 AI 국세정보 상담사 서비스를 신설한다. 생성형 AI 기반 전화, 챗봇 상담 서비스 구축에 2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형 인재 키울 것"…공학 교육 체질개선 나선 서울대
서울대 공대가 공학 교육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다. 그는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산업 AI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 주도의 인재 육성 전략인 ‘한국형 천인계획’을 제안하며 학계·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e스포츠연맹, 부산시와 'e스포츠 장학생' 모집
올해 장학제도는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ITTI e스포츠 매니지먼트 및 게이밍 교육 과정을 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부산시로부터 '국제e스포츠R&D센터' 운영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 e스포츠 장학제도를 포함하여 e스포츠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5년 내 공학에 상상 못한 기회 온다"
나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8개사 중 7곳은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공대 출신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공학 기업인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서울대 공대 출신 CEO 16명을 약 4개월에 걸쳐 심층 인터뷰했다.이들은 공학에 전례 없는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은 “한국 공학교육이 여태 1980년대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쓴소리도 쏟아졌다. 기계공학 75학번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엔 중국의 원사(院士) 같은 공학 영웅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중국은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 등 스타트업에서 탄생한 기업인을 영웅으로 대접해 준다”며 “우리도 사회 전체에 공학이 존중받는 풍토를 조성해야 인재가 모인다”고 강조했다. 금속공학 72학번인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은 중국의 최고 과학자를 일컫는 ‘원사 제도’를 예로 들었다. 권오준 전 회장은 “능력이 증명된 소수에게는 두세 배, 많으면 열 배까지 주는 보상 시스템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사장은 “공채로 뽑고,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각 부서에 뿌려주는 인재 할당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에 맞춰 각 부서가 인력을 뽑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 벤처캐피털(VC)은 기업을 키우기보다 단기 회수에 급급하다”며 “싱가포르 테마섹 같은 장기 투자 리더십을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석희 사장은 창업 실패가 곧 신용불량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제도 환경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수학을 모르니까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수학을 포기한 국가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강경주/박의명/김채연/김진원
동탄에 고대 제4병원 들어선다 "700병상 확보, 의료허브로"
수도권 남부에 고려대의료원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본격 확장되면서 지역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수도권 남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고려대병원이 주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동탄 제4고대병원은 진료와 돌봄을 넘어 연구·교육·주거가 결합된 세상에 없던 미래형 의료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추진되는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I 만난 과학기술, 신약 개발 앞당기고 산업재해 막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AI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AI 기술이 국민 삶에 활용되는 게 목적이다. 앞서 이날 정부가 발표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이은 구체적인 핵심 과제가 발굴돼 추진될 전망이다.실제 이에 앞서 정부의 AI를 담은 과학기술 연구와 개발 사업도 활발한 상태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것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이다. 'K-Fold' 는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단백질 안에서 일어나는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스스로 배우는 새로운 AI 방식을 통해서다. AI와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해 뇌질환 조기 진단과 정밀의료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게 목표다. 주관기관 GIST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 이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은 대구정밀 제조 현장에서 AI 기반 산업안전플랫폼 실증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OSTECH 산업안전플랫폼은 실시간 영상 분석과 시계열 AI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하고, 경보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팩토리, 물류창고, 화학공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공간·인간 이해력 높인 AI 모델 공개
공간지능은 사물이나 사람의 위치, 움직임, 관계 등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AI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델링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더 적절한 판단과 행동을 수행한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워크샵에서 로봇의 공간 및 사람 이해 능력을 한층 확장하는 AI 모델 '더스터2'와 '애니'를 소개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애니를 기반으로 사람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로봇 스타트업 최우수상에 '아이디어오션'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 부대행사인 '로봇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 설계 소프트웨어(SW)를 선보인 스타트업 아이디어오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타트업 이노베이션데이는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 삼일회계법인, 삼성증권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로보월드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열렸으며, 벤처캐피탈(VC)와 엑셀러레이터(AC) 8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총 9개의 스타트업이 각 15분간 발표했다.
'인적분할' 삼성바이오, 글로벌 멀티플랫폼 도약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 분할 후 24일 재상장을 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넷플 대항마' 구축한 CJ ENM… 미디어 플랫폼 매출 살린다
CJ ENM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연합으로 미디어 플랫폼 부문 매출 반등에 나선다.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4개 부문 중 미디어 플랫폼만 전년 대비 매출이 8.95% 줄었다. 박상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3·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미디어 플랫폼의 매출 감소를 올해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20%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티빙이 미디어 플랫폼 매출 '효자'로 역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G 단독모드 추진땐 LTE 주파수 할인… 정부, 기업투자 유도 [사라진 5G 투자경쟁 (상)]
우리 정부가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5G 단독모드(SA) 전환이 늦어져 서비스 고도화가 지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데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4세대(4G) LTE 주파수를 더 싸게, 더 오래 쓰는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LTE 주파수 재할당은 2028년 5G 주파수 재할당의 전초전으로 5G 투자경쟁을 이끌어낼 유일한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연내 공개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TE 주파수 재할당 정책의 쟁점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이 방안은 지난 2021년 LTE 주파수 재할당에도 적용한 방식이어서 이미 전례가 있는 정책이다. 당시 정부는 이동통신사들이 5년간 5G 무선 기지국 12만 개를 구축하면 주파수 값 27.5%를 할인하겠다는 정책을 적용한 바 있다. 가입자 비율만 보면 이동통신 회사들이 5G 투자에 열을 올려야 마땅하지만, 정작 5G 투자는 뒷전이다. 국내 5G 서비스 구조가 코어망을 LTE에 의존하는 비단독모드(NSA)이기 때문이다. 주파수 도달 범위가 짧은 5G 기지국을 촘촘하게 설치하는 대신, LTE기지국을 함께 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투자 효율 극대화'라는 명분 이래 5G 투자를 최대한 늦추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 'PlayMCP'서 챗GPT 등 AI서비스 연동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PlayMCP를 선보이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 및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구함은 Play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 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한 번의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도구함을 활용 시 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절차가 간소화된다.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Play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요청할 수 있다.
엔비디아, 주주들에 ‘AI 거품론’ 반박 서한 보내 “전략적 투자, 투명하게 공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글로벌 주요 주주에게 7페이지 분량의 ‘팩트체크 FAQ’ 자료를 보내 엔비디아를 둘러싸고 나오는 우려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답변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재고가 전 분기 대비 32%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신제품(블랙웰) 출시 전에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