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사회 2025-11-15

“노인 우울증-치매도 당뇨처럼 관리… 가장 나쁜 건 칩거”

해가 갈수록 뇌 세포가 줄어든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단단하던 감정도 물러진다.이로 인한 대표 질환이 치매와 우울증이다. 노년 우울증이 깊어지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 기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 기능이 떨어지진 않는다. 식사 준비, 약 복용, 외출 준비 등을 해내지 못한다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뇌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은 치매다. 이 교수는 “두 질환은 증세가 비슷하고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치매 환자는 기억의 공백을 가리기 위해 아는척을 한다. 우울증 환자는 반복해서 질문해도 “모른다”고 답한다. 뇌 영상사진을 통해 뇌 변화 양상을 구분할 수도 있다.모든 질환이 그렇듯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1.4배 커진다.가장 발병률이 높은 60대 이후엔 사회적 고립을 피해야 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류를 개선한다. 이 교수는 “1주일에 150분 이상 숨이 찰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며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권했다. 수면은 뇌 건강의 기본이다. 불면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했다.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치매를 불치병으로 보는 시선을 경계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당뇨병처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고령층은 감정 표현에 익숙치 않다. 정 교수는 “노년 우울증은 증세가 다양하고 뚜렷하지 않아 단순 노화로 착각하기 쉽다. 정 교수는 “가족이 신호를 알아채는 게 중요하다. 눈에 띄는 변화나 일상의 균열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했다.노년은 고립되기 쉽다. 친구들과 연락을 갑자기 끊기도 한다. 아픈 몸이 마음의 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약물 부작용으로 우울감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공존 질환을 고려해 다각도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우울증도 치매와 예방법이 다르지 않다. 특히 마음과 뇌가 고립되는 걸 막아야 한다.



이충희-권순자 부부, 서울대 5억 기부

두 사람은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학업에 매진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국어-수학 1등급컷 최대 10점 하락… 정시 합격선은 작년 수준”

14일 종로학원이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예상한 국어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85∼89점으로 지난해 수능 대비 최대 10점 하락했다. EBS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546명 중 절반인 50.1%가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올해 수능을 치른 김모 양은 “난도가 매우 높은 문제가 많았다기보다는 풀다가 은근히 막히는 문제가 많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문계열 예상 합격선은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 267점으로 지난해 대비 2점 상승했다.



부천 시장 돌진 트럭 운전자, 가속페달 밟았다

13일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이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시장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김 씨 차량에는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다.



“글씨만큼 마음도 예쁘시다”…미화원이 붙인 ‘명필’ 대자보

이어 “그렇게 하시면 기쁨과 즐거운 마음이 함께 생겨요, 매일매일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문장으로 글을 맺었다. 13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미화원이 붙여놓은 대자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누리꾼들은 “반성들 좀 하자” “와, 명필이다” “한때 흡연자로서 고개를 들 수가 없는 글이네요” “글씨만큼 마음도 예쁘시다” “맞는 말이긴 한데 우리나라 길거리에 휴지통이 없어도 너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글 배우러 왔다가 뇌사 상태 빠진 태국인…이영애, 기부로 4개월만에 본국 후송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혼수상태에 있다.의료진은 장기간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보고 있으며, 산소호흡기와 의료 장비에 의존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900만 원을 목표로 시작된 모금은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시민의 참여까지 더해지며 목표액의 두 배 이상이 모였다.이 사연을 접한 배우 이영애 씨는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시어머니가 9년째 남편 허벅지 쓰다듬고 볼 뽀뽀"..더는 못참겠다는 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편은 효자고 시어머니도 어른 답지 못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이어 "예를 들면 시어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아들 사랑해' '아들 사랑해' 라고 말하면서 남편 옆에 붙어서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문질러 댄다"고 했다.그러면서 "뒤에 안겨서 볼에 뽀뽀도 하고,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느그 신랑 볼 좀 빌렸다'고 말한다"고 전했다.A씨는 "이게 9년째인데도 너무 불쾌하고 불편한데 말해야 할까 싶다가도 '내가 예민한 건가'싶다"라며 "내 기준에선 며느리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라 생각하고 조심해야 하고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 것이냐"라고 물었다.그러면서 "물론 남편에게 수없이 말했지만, 그게 일상이라 그런지 오히려 나를 이해 못 하고 '그게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나와 여러 번 싸웠다"면서 "남편과 말이 통하지 않아서 시어머니에게 직접 말할까 고민중이다"라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마마보이", "시어머니가 본처인 양 행동하는 게 역겹다", "상상 만해도 소름 끼친다", "시어머니가 아들을 본인 남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시어머니가 볼 때 남편에게 더 진한 스킨십을 해봐라" 등의 의견을 냈다.



정년연장 물어보니…세대별 인식 극명하게 갈렸다

박씨는 자녀의 대학 졸업까지 이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IT기업 직장인 한선영(46)씨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을 퇴출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손실"이라고 의견을 냈다. 금융업 직장인 차동식(55)씨도 "노후 준비와 자식 결혼자금 마련도 아직"이라고 전했다. 미화원 조말순(61)씨 역시 "내년에 계약이 끝나면 어쩌나 밤잠을 설친다"고 우려했다.법정 정년이 늘어난 기대수명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직장인 이모씨(44)는 "요즘 60대는 건강이나 업무 능력이 예전의 50대와 같다. 갑자기 경험 많은 이들이 나가면 조직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장인 송모씨(52)도 "은퇴해도 앞으로 30~40년은 더 살아야 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정년도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씨도 "100세 시대에 60대 은퇴는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정년연장에 찬성하는 시민들 중에서는 퇴직 후 재고용이 정년연장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씨는 더 작은 규모의 회사로 이직도 쉽지 않다. 직장인 A씨(58)도 "재취업을 한 사람들도 주변에 있는데 이전 직장과 무관한 업종에 일한다"고 꼬집었다.정년연장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청년 취업난을 주로 우려했다. 70세까지라도 일하면서 세금 내고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화원 조씨도 "자녀에게 부담이 덜 됐으면 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소주 7병 먹고 3일 기절했다"..한고은, 드라마 회식 문화 폭로

조사 기관 측은 "과거 강제 참석과 음주를 강요하던 것과 달리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졌다"고 분석했다. 한고은의 말처럼 회식 참석을 강제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강요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술이 없는 회식', '점심 회식', '자율 참석' 등 간소한 회식 문화로 바뀌고 있다. 회식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술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응답이 46.



'댕댕이+가족=행복'…'수학'이에게 '가족의 정석' 되어줄 분![댕댕냥냥]

"안녕하세요! 전 카라 더봄센터 공식 '똑똑이'인 '수학'이에요." 이름부터 천재만재견(犬)인 수학이는 카라 더봄센터가 인정한 "더봄센터에서 제일 똑똑한" 댕댕이랍니다.수학이는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 지내야 했던 희망이네 보호소에서 2016년 구조됐습니다. 수학이도 오랜 시간 카라와 함께하게 된 구조견 중 한 친구랍니다.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사랑을 모른 채 방치됐던 개들에게 사람을 마주하고 사랑을 받는다는 일은 당연히 쉽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랑을 알 수 없었고, 알지 못했으며, 배울 수 없었습니다. 수학이는 이제 막 '사랑의 정석' 기초편을 배우는 중이랍니다.누군가에게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도, 사랑을 받는 것도 책의 첫 장부터 한 장씩 마음으로 읽어나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가족과 사랑을 만날 날을 포기하지 않도록, 수학이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줄 '사랑의 정석'을 알려줄 가족을 찾습니다. 똑똑한 댕댕이 수학이는 빠르게 '사랑의 정석'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거랍니다.



특검, 막판 스퍼트에도 연이은 영장 기각…추경호로 반전 노릴까

결국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신병 확보 여부가 특검의 '마지막 승부수'로 주목받고 있다.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됐다. 특검은 결국 박 전 장관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내란선동 혐의를 받는 황 전 총리의 영장도 같은 날 기각됐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지난해 1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입장문에서 "계엄 실행 관련자들과의 연락기록 등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니 (특검이) 억지 논리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의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미국 입양된 김미숙씨 "친부모 상황,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

미국으로 입양된 커트니 루지 씨는 15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침 쌀쌀 낮엔 포근…내륙은 15도 안팎 일교차

토요일인 15일도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중부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륙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찰, 캄보디아 유인 플랫폼 '하데스 카페' 본격 수사 착수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한 끝에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업체가 해외에 소재를 둔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샷!] 무엄하도다…'용변 테러'·'어좌 털썩'

경복궁은 최근 20개월 사이 무려 3차례 '낙서 테러'를 당했다. 2023년 12월 16일 10대 남녀가 경복궁 영추문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그다음 날에는 20대 남성이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했다. 이어 지난 8월 24일에는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석축에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작년 10월 29일에는 베트남인 관광객 H씨가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경복궁 광화문 옆 돌담에 기대 고난도 요가 동작을 취하며 이를 촬영해 틱톡 등에 올리는 사건도 있었다. 취업준비생 김모(25) 씨는 "문화재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라며 "기본적인 판단력이 너무 부족해 보인다"고 혀를 찼다. 유튜브 이용자 'stj***'는 "경복궁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의미의 궁궐에 저런 짓을 하다니 단순히 공공질서 위반을 넘어서 심각한 국가 모독에 해당됩니다"라고 지적했다.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270여년이 지난 1867년에 다시 지어졌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경복궁 복원 공사가 진행되면서 1995~1997년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했다. 경복궁의 수난과 관련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4일 "궁장 외곽에 대한 낙서 및 오물 투기, 용변 행위 방지를 위해 주기적 자체 순찰 및 경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팸플릿이나 안내판 등 시각 자료와 병행하면 교육 효과가 커진다"며 "이처럼 사전 안내를 촘촘히 해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는 1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문화재의 가치와 훼손 문제를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타오르는 지구’ 멈추기 위해 모인 국가들···30차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선 어떤 이야기 오고 갔을까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린 브라질 벨렝에서 원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화석 연료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석탄·석유 같은 화석연료 사용을 어떻게 줄이고 에너지 체계를 바꿀 것인지, 사라져가는 숲을 보전할 기금을 어떻게 조성할지 등을 두고 각국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2위 국가인 미국은 총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참석해 미국 대통령을 ‘침입종’이라 비판하는 인상적인 장면도 나왔다. 지난 한 주간 COP30에서 다뤄진 주요 논의를 정리했다. ‘화석연료 전환 로드맵’ ‘벨렝보건행동계획’ 등에 지지 확산 ‘화석연료 전환 로드맵’은 이번 총회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당사국들은 2년 전 총회 때 석탄·석유·가스 같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로 에너지 체계를 바꾸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약속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논의하지 않았다. 이번 총회에서 화석연료 전환 로드맵은 다수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석탄·석유·가스의 시대를 종식하고 2년 전 약속을 구체화한 ‘화석연료 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기후에 가장 취약한 10개국 대표단보다 약 1.6배 많은 수다. 지난 13일 발표된 ‘벨렝보건행동계획(BHAP)’이다. AFP 사라져가는 숲을 보전하기 위한 기금 조성도 논의되고 있다. 브라질은 총회에 앞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열대우림 영구 기금(TFFF)’을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프랑스와 독일도 재정 지원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1위 국가인 중국은 재정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6일 COP30 사전행사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 대체로 맑음…낮 최고 18∼21도

15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부산·울산·경남 토요일 맑음…낮 기온 16∼19도

토요일인 15일 부산·울산·경남은 대체로 맑겠다.



재난적 의료비 올해 2천억 돌파 예상…'역대 최대' 전망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지원금이 2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연도별 지원 총액은 2019년 259억원에서 2023년 1천10억원, 2024년 1천582억원으로 5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집행된 금액만 이미 1천368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는 제도 개선으로 지원 문턱이 낮아지고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절박한 상황에 놓인 환자들의 신청이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3년부터 지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연간 지원 한도액마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이런 제도 개선 덕분에 과거에는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제도 자체를 몰랐던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신청하면서 전체 지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예산이 없어 지급 대기" 통보받았다는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그 결과 9월부터 추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지급 중단 없이 신청 순서대로 순차적인 심사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 대체로 맑고 낮 최고 16∼19도

토요일인 15일 전북은 대체로 맑겠다.



대전·세종·충남 맑고 오전까지 곳곳에서 안개…낮 최고 17도

토요일인 15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 대체로 맑음…낮 최고 15∼17도

7도, 구미 4.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대구 3. 2도, 포항 8.



충북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오전까지 짙은 안개

토요일인 15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다.



하루 술 3잔, 사망률 최대 50% 출혈성 뇌졸중 11년 먼저 닥친다

하루 소주 6~7잔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사망률이 최대 50%에 달하는 출혈성 뇌졸중을 11년 먼저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잔은 순수 알코올 14g(국제 기준은 10g)에 해당하며.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하지만 18세에서 50세 사이에 발생하는 ‘젊은 뇌졸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평균 발병 연령이 지난 12년 동안 43.6세에서 42.9세로 낮아졌다.



수건에 돌돌…교도소에 휴대전화 반입, 사진 찍고 문자보낸 50대

A씨는 업무방해죄 등으로 구속되자 휴대전화를 교도소 안으로 가지고 가기로 마음먹고 이같이 범행했다.



[율곡로] 고난에 죽을 것 같다면…다산형제의 모범극복기

이승우 선임 = 조선 후기 문신이자 실학자인 정약용과 약전 형제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후세에 평가받는다. 두 형제는 어릴 때부터 천재로 불렸고 일찍이 관직에 입문했으며,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정조가 총애했던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하고 낙후된 조선을 혁신할 전방위 방안을 내놓았던 선각자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나고 개방적이었으니 조선 땅은 좁았고 뜬구름 잡는 지식과 틀에 박힌 사상은 진부하게 느껴졌다. 필자 같은 범부(凡夫)라면 백번 좌절했을지 모를 비극이다. 하지만 두 형제는 역시나 비범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감당하기 어려운 봉변, 추락한 지위, 낯선 환경 등에 좌절하거나 비관하는 대신 고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응했다.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했다. 유배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즐기며 시름을 달랜 것도 두 형제가 같았다. 두 형제는 혈육이자 유배 동지로서 수많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강원 대체로 맑음…동해안 건조주의보 '화재 주의'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4∼16도, 강원산지 11∼14도, 강원 동해안 15∼16도가 되겠다.



[신문 1면 사진들] ‘대행의 대행체제’ 상처만 남은 검찰…‘대장동 항소 포기’ 파장의 한 주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 팔 끼었던 매몰자 주검으로...거수경례로 보내는 구조대원들 (11월 10일)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매몰자 구조·수색 작업이 주말 내내 이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의 공기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은 발파작업에 앞서 타워 기둥을 자르는 취약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10일 월요일자 1면 사진은 9일 추가로 수습된 노동자 김모씨의 시신을 향해 매몰자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들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입니다. 김씨는 이튿날인 7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1면 사진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출근길에 들을 만나 항소 포기 결정의 경위를 직접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사진회의에서는 정 장관과 노 대행의 출근 사진을 두고 어떻게 쓸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매몰자 수색 재개 (11월 12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발전소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가 발파 해체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해체 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가운데) 주변으로 매몰자 수색을 재개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됐던 보일러 타워 2기의 발파작업이 11일 완료됐습니다. 발파는 예정된 대로 이날 낮 12시 붕괴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발파와 안전조치 후 타워 5호기 매몰자 4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1면 사진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가 발파 해체되는 장면입니다. 지난 7일 검찰이 항소 포기 결정을 한 지 닷새 만입니다. 1면 사진을 노 총장 대행이 사의를 표명한 뒤 차를 타고 퇴근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노 대행의 마지막 퇴근이었습니다.



[팩트체크] AI가 수능 문제 풀어보니…1등은 챗GPT

최근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수능 수험생이라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을까. 어떤 AI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까. 시험 환경은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모든 AI 챗봇 모델에게 인터넷 검색을 금지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했다. ◇ 1등 GPT, 수학에선 한 문제만 틀려 …퍼플렉시티는 '커닝' 시험 결과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모델은 오픈AI의 챗GPT였다. 챗GPT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받는 수학에서 단 한 문제만 틀릴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영어는 듣기 37점, 독해 49점으로 총 86점을 받아 수능 2등급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2위는 올해초 크게 화제가 됐던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가 차지했다. 딥시크는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GPT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수학에서 '객관식 찍기'가 의심될 정도로 낮은 점수를 받아 총점이 떨어졌다. 총점이 가장 낮은 모델은 퍼플렉시티였다. 또한 시험 도중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수능 규정으로 보면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머지 3개 AI 모델은 모든 과목에서 시험을 15분 내로 끝내며 '초고속 문제 풀이' 능력을 보여줬다. ◇ 2년 전 '9등급'이던 GPT, 1등급 진입했지만…"4년제 합격 어려워" 입시 전문가는 이번 수능에서 어떤 모델도 4년제 대학 합격을 기대할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영어·수학 총점을 보면 소위 말하는 '인서울'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상황에 따라 4년제 대학 합격도 쉽지 않은 점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딥시크를 제외한 모델들이 국어 영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 대표는 "AI가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정답을 고르는 과정 자체가 어려웠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국어에서 현저히 점수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챗GPT는 수학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점수를 기록했다. 임 대표는 "확률과 통계·미적분 모두 작년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대학을 노릴만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앞서 2023년 GPT-3.5 모델에게 2023년도 수능 국어· 수학·영어 문제를 풀게 했을 당시 공통 영역 6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를 틀려 17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I 모델들은 챗GPT가 확률과 통계 30번 문제를 맞힌 것을 제외하고 이들 고난도 문제에서 모두 오답을 내놨다. 연구팀도 AI 모델별로 수학 문제를 이해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혁 박사는 "AI 모델마다 문항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다.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이라 평가받는 AI 모델들이 왜 유독 수능에 약한 모습을 보일까. AI 개발국에 따른 언어와 문화 차이가 AI 모델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이스트가 발표한 '한국 교육 표준을 이용한 멀티모달 생성형 AI 평가' 논문에서도 AI 모델들은 수능 문제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잡고 놀자"…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 50대 중학교장 송치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직위 해제된 중학교 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위클리 건강] 사망원인 세계3위 '만성폐질환'…"기침 몇주가면 의심"

COPD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허파꽈리(폐포)가 손상돼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21년 19만2천636명에서 2024년 21만7천649명으로 13% 증가했다. 환자의 8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세계적으로도 COPD는 사망 원인 3위의 질환이다. ◇ 초기 증상, 감기·천식으로 오인 많아…급성 악화 땐 사망위험 높아 COPD는 40세 이상 성인의 12.7%(약 359만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흉부 압박감, 쌕쌕거리는 호흡음, 가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COPD는 특히 천식과의 구별이 중요하다. 만약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 기침이 오래가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COPD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는 COPD 유병률이 높은데도 환자의 상당수가 심폐 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상태에서 처음 진단받을 정도로 진단이 매우 늦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폐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후에야 COPD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 COPD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력이 있다. COPD 환자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급성 악화 위험은 물론 폐렴과 폐암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3일이 지난 후에 COPD 급성 악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COPD 악화 막으려면 규칙적인 운동 필수…"걷기부터 시작해 강도 높여야" COPD의 악화를 막으려면 진단 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 금연은 COPD 늦추는 최선책…"40대 이후부턴 폐기능 검사 도움" COPD의 기본 치료는 기관지확장제 기반의 흡입요법이다. COPD 환자에게 금연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최선책이다. 금연을 통해 폐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급성 악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COPD 상태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 급성 악화가 자주 발생해 입원 위험과 사망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26세 한국인 유학생 일본 사법시험 합격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이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 주목을 받고 있다.



[극한기후 제주] ④ 겨울마다 제설제 수천t 사용…폭설에 공항 마비되기도

제주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에는 많게는 1∼2m 이상 많은 눈이 쌓여 산행과 산간도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하며, 종종 해안 지역까지 눈으로 뒤덮이는 등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기도 한다. ◇ 해안에도 하루 10㎝ 이상 눈 쌓이기도…겨울마다 제설제 수천t 사용 1923년부터 100년 넘게 기상 관측이 이뤄진 제주(제주기상청) 지점을 기준으로 눈이 가장 많이 내린 날은 언제일까. 일 최심신적설 1위를 기록해 '눈이 가장 많이 내렸던 날'로 꼽히는 1984년 1월 18일에 제주 지점은 13.9㎝, 서귀포는 11㎝, 성산은 13.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안 지역에도 하루 1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인 것이다. 당시 제주신문에는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2m의 눈이 쌓였으며, 해안 지방에도 많은 눈이 쌓여 온통 백설에 묻힌 하얀 동화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고 기록됐다. 또한 1978년 2월 18일 이후 7년 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여느 때와는 달리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가운데 눈이 조용히 내려 아늑한 겨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일 최심신적설 12.8㎝로 역대 2번째로 눈이 많이 내린 1959년 1월 17일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으며, 교통·통신 두절과 가옥·항만시설 피해 등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처럼 겨울철마다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적잖게 내리고, 해안에도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는 일도 종종 있다 보니 제설제도 겨울철마다 많게는 수천t을 사용한다. 겨우내 지겹게 눈이 내렸던 2017년 12월∼2018년 3월에는 준비해둔 제설제가 동이 나 추가 주문을 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에도 한파와 잦은 눈 날씨로 제설작업 일수와 제설제 사용량이 전년 대비 늘었다. 2016년 1월 23∼25일 대설 때도 59억원 상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있다. 해안에 32년 만의 기록적 폭설이 쏟아지고 7년 만의 한파주의보에 대설·강풍·풍랑특보까지 내려진 지난 2016년 1월 23일.



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뚝 떨어진 혈액 수급, 왜?

한파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한 공무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19년 전 처벌받고 또…흉기 들고 가스배관 기어오른 성폭행범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간등상해,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 씨가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A 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빌라에서 20대 B 씨 거주지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흉기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B 씨는 흉기를 빼앗고 저항하다가 손가락 신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A 씨는 지난 2006년 민박집에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은 못볼지도] 짧아지는 겨울, 귀해지는 눈…문 닫는 스키장들

이대로면 지금은 당연시하고 있는 것들이 미래에는 사라져 못 볼지도 모릅니다. 강원 일부 스키장은 올겨울 개장을 앞두고 이미 지난달 말 제설기를 가동해 인공눈 만들기에 들어갔다. 스키장 곳곳이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곳곳 스키장 휴·폐장 또는 축소 운영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교통편이 좋아 인접한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스키장과 함께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수도권의 대표적인 스키장 중 한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찾아간 이 스키장 슬로프에는 잡풀만 무성했다. 1982년 개장했던 슬로프 8개 규모의 파인리조트 스키장은 2022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현장에서 만난 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장은 폐장한 지 오래됐고, 한동안 눈썰매장만 운영했었는데 그마저도 지금은 중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주시 화도읍 스타힐리조트 스키장(옛 천마산스키장) 역시 2021년 6월 30일 자로 폐업 방침을 밝혔다.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과 같은 해 개장한 이 리조트 측은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 제한되고 매출이 급감해 폐업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스키장 가운데서도 2~3곳이 경영 악화로 슬로프 축소 운영 또는 폐업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키장협회 자료에 따르면 강원 평창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은 2010년 영하 8.2도에서 2015년 영하 5.2도, 2020년 영하 3.2도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용평리조트의 경우 인공눈을 만드는 비용이 2010/2011년 시즌 10억4천800여만원에서 2015/2016년 시즌 10억9천500여만원, 2019/2020년 시즌 14억8천800여만원으로 상승했다. 전국 스키장 슬로프 이용객 역시 2010/2011년 시즌 648만여명에 이어 2011/2012년 시즌 686만여명으로 증가한 뒤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사태 기간인 2020/2021년 시즌에는 146만여명으로 줄었다. ◇ 지역경제에 큰 타격…"지원 등 활성화 대책 마련 필요" 스키장 폐장 및 휴장은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증 호소하며 거부했는데’…모텔서 여친 성폭행 40대 법정구속

이에 따라 이 사건은 2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을 전망이다.



처벌받고도 또 음주운전…경찰관 다치게 한 50대 실형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고도 또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발전소 마지막 실종자 주검으로…매몰 7명 전원 사망

6일 오후 2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마지막 실종자였던 김모(62)씨가 14일 오후 9시 57분께 붕괴된 5호기 속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사고 발생 9일 만이다. 사망판정은 구조 후 오후 10시 4분 내려졌다.이에 따라 매몰됐던 작업자 7명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남성이 4명, 40대가 2명, 30대가 1명이다.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가 붕괴됐다. 당시 작업자들은 44년된 노후 보일러타워 해체를 위해 취약화 작업 중이었다.



20대 교사에 "방 잡고 놀자"…50대 중학교장 검찰 송치

A씨는 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신임 교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직위 해제된 경남지역 중학교 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지난달 1일 자로 직위 해제됐다.



공용주방서 “비켜라” 말에 몸싸움…고시원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그와 B 씨 모두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당시 A 씨는 요리하던 중 라면을 끓이려는 B 씨가 공용주방으로 와 “비켜라”라고 말하면서 그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만석 사퇴에도 與 ‘검사 파면법’ 강공 드라이브…법조계 “동기 부적절”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전 대행은 전날(14일) 비공개 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 전 대행은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 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검찰청 폐지부터 검사들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며 “어느 순간부터 검찰의 정상화가 아닌 검찰의 무력화가 목표인 것처럼 변질돼 검찰청 폐지, 나아가 검사징계법까지 나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유튜버, 2심 집행유예에 불복 상고

그는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2억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종로구 아파트 지하 전기실서 작업하던 50대 감전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시설을 점검하던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아이폰17 공짜"…전직 폰팔이가 털어놓은 ‘휴대폰 성지’의 진실 [권용훈의 직업불만족(族)]

하지만 이러한 가격은 말 그대로 눈속임에 가깝습니다. 실제 이른바 휴대폰 성지들의 시세표에 적힌 가격은 신규 신용카드 발급, 인터넷 회선 결합, 고가 요금제 6개월 유지 등 복합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한 최저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한 가지라도 빼면 약속한 가격에 살 수 없으며, 결국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구매가는 광고만큼 낮지 않습니다. 겉보기엔 공짜나 다름없어 보여도 나중에 따로 내야 할 금액들이 숨어 있어, 이를 모르는 소비자는 자칫 ‘호갱’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A씨는 “손님을 끌어들이는 미끼 조건부터 2년 뒤 반납, 각종 부가서비스 강요까지 소비자가 놓치기 쉬운 함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시세표에 적힌 할인가는 온갖 조건을 다 넣어서 계산한 이론상 최저가일 뿐이에요. 그러니까 시세표 가격 자체는 가능하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소비자 현혹용 숫자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저는 한 대 팔면 평균 30~40만 원정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고객이 사용하던 중고폰까지 싸게 매입하면 마진이 더 남죠. 판매점도 나름의 수익 구조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부가적으로 신용카드 발급이나 인터넷 동시가입을 유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인터넷 업체로부터 나오는 가입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폰 자체는 싸게 넘겨도 이런 부수입으로 충분히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카드 할인이라는 것도 결국 고객이 자신의 카드 실적으로 받는 혜택일 뿐이에요. 판매점 입장에선 그만큼 비용을 떠넘길 수 있으니 조건에 넣는 것이고, 소비자는 매달 카드 사용 조건을 채워야 할인받는 구조죠. 최근에 나온 카드들은 전월실적을 50만 원 써야 통신요금 3만원을 할인해주곤 합니다.손님이 조건 걸린 걸 모르고 왔다가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일단 침착하게 “그 가격은 해당 조건들을 다 해야 가능합니다”라고 설명을 드리죠. 그리고 조건을 빼면 가격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현실적인 금액을 다시 제시합니다. 계속 말을 걸고 정신 못차리게 하는거죠.예를 들어 카드나 인터넷을 빼면 할부원금이 몇십만 원 올라간다고 안내하는 식입니다. 결국 손님도 광고 가격이 안 나온다는 걸 알게 되면 대부분 실망해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거기서 어떻게든 붙잡아야죠. 그러면 울며 겨자 먹기로 조건을 일부 받아들이곤 했습니다. 저희도 장사라서 어쩔 수 없지만 속으론 참 난처하죠. 조건을 빼달라고 하면 저희 마진은커녕 손해를 보니까요.네, 이건 고객 분들이 특히 많이 놓치는 함정입니다. 실제로 한 대학생 손님은 2년 뒤 반납하러 왔다가 액정 흠집 때문에 50만 원을 물어내라는 통보를 받고 낭패를 보셨습니다.



[설명할경향]미등록 이주민? ‘불법체류자’라고 하면 안 되나요?

지난달 28일, 대구 성서공단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뚜안씨(25)가 2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기사에서 ‘미등록 이주민·미등록 이주노동자’라는 표현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일부 독자님들은 “왜 불법체류자라고 부르지 않냐”는 의문을 전하시기도 했는데요. 불법체류자란 단어는 한국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온 1990년대 후반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인권의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불법체류자’란 용어에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한국에선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정부에 ‘불법체류자’란 용어를 지양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수정해달라는 의견을 표명했어요. ‘법을 어기고 체류하고 있다’는 객관적 사실을 담은 ‘불법체류자’란 단어는 얼핏 중립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2013년 AP통신이 “불법이란 묘사는 사람에게 하지 말고 행동에만 하라”는 규칙을 만든 뒤로 다른 매체들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위’는 불법이 될 수 있어도 ‘존재’는 불법일 수 없다는 거예요. 법무부도 미등록 체류 사례를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합동단속을 지속해 실시하고 있는데요. 결과는 어떨까요? 법무부의 ‘연도별 불법체류외국인 현황’ 통계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등록 체류 중인 외국인은 매년 39만~42만 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불법체류외국인 현황. 체류 기간이 지났는데도 출국하지 않는 외국인, 사업장 이탈 등 체류자격에 허용된 범위 밖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미등록 아동 등 출입국 당국에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은 외국인입니다. 체류 기간 내 빚을 갚지 못하면 불법체류로 빠지기 쉽습니다. 유학 비자(D-2)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속거나 구직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지난 2월 전남 나주 벽돌공장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불법을 막기 위해 이주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떨까요? 지난 5월 경남 창녕군에서 법무부가 미등록 이주민을 단속하자 농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어요. 학원·학교에서 이주민을 일상적으로 접해온 청소년들에게 이주민들은 ‘불법체류자’, ‘미등록 이주민’이란 어려운 용어 대신 그냥 ‘친구’였거든요. ‘불법체류자’와 ‘미등록 이주민’의 차이는 어쩌면 단순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불법체류자’의 세상과 ‘미등록 이주민’의 세상, 독자님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불수능 국어’에 치열해진 정시 계산, 북적이는 입시설명회장 [정동길 옆 사진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 날인 14일 종로학원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6학년도 수능 점수 분석 및 정시 합격 점수 예측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필기구를 들고 분석 자료와 배치표를 꼼꼼히 살피며 주요 내용을 받아 적었다.



[현장] 대구 효목2동 개발 구역, 수년째 빈집·쓰레기로 '몸살'

수년간 지연돼 슬럼화, 이웃 주민들 밤마다 '불안' 동구청 "민원은 사업자 측에 전달…사유지라 정비·단속 한계" "방치된 빈집과 쓰레기 때문에 무서워서 이 길로 다니지도 않습니다. 몇 년째 이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4일 대구 동구 효목2동 효신네거리 인근 화랑로 17·19길 일대. 민영 개발 구역인 이곳에 도착하자 수년째 빈집으로 남은 주택과 방치된 쓰레기로 뒤덮인 골목이 한눈에 들어왔다. 대낮이지만 정비되지 않은 가로수가 햇빛을 가려 음산한 기운이 맴돌았다. A씨는 또 "구청에서 민원이 많이 제기되면 그때 나와서 쓰레기를 치우는 거 같다"며 "몇 년째 동네가 방치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래지자 주민단체와 동구의회 등이 나서서 쓰레기 8t가량을 수거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제천시, 숲 가꾸기 부산물 취약계층 땔감으로 지원

충북 제천시는 숲 가꾸기 작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숲에서 병든 나무나 생장이 부진한 나무 등을 솎아내는 숲 가꾸기 작업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올해는 취약계층 10가구에 2t씩 지원했다. 충북 제천시는 숲 가꾸기 작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 수질 관리 부실…35% 부적합

부산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의 먹는 물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 기준 초과 건수는 2023년 728건, 2024년 636건, 2025년 507건이다.



밤샘 사투에도 고개 숙인 소방 구조대…악성 댓글에 '이중고'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 구조대 팀장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나자 대원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무너진 타워 내부 진입이 어려웠고, 타워 주변을 돌며 인기척을 살피는 탐색 작업 끝에 가까스로 매몰자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습니다. 구조 대상자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국 구조되기 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구조팀장인 A씨는 최근 소방 당국과 면담에서 이같이 전하며 "소방관으로서 수많은 현장을 겪어왔지만, 살아 있는 분을 끝내 구하지 못한 것은 제 소방 인생 처음이었다. 그만큼 마음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저 자신에게도 실망했고, 팀원들 역시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두 심리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전했다.



“설렁탕 갚아라”…망치로 도어락 부순 30대 징역형 집유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김회근 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퇴사한 회사서 빼낸 기술로 제품 만들어 판 40대 실형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우 부장판사는 “피해 회사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며 “B 씨는 수사 단계부터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보이고, A 씨는 이종 범죄로 1회 벌금형을 선고받은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 씨가 운영하던 제조업체엔 벌금 1억 원,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B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고장으로 서 있던 차량 연쇄추돌…3세 여아 중상

해당 승용차는 차량 고장으로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 씨 부부가 허리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B 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와 SUV의 운전자 및 동승자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퇴사 때 회사 기밀 빼돌려 개인사업 활용 50대, 징역 2년 6개월

공범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재판부 "영업 비밀 시장가치 상당" 퇴사할 때 영업 기밀이 담긴 선박부품 도면을 빼돌려 개인 사업에 이용한 공범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16년 말 경남 창원시 한 회사를 퇴사하며 선박부품 도면 파일과 도면 수백개를 빼돌린 뒤 B씨와 공모해 이를 개인사업에 활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유령' 상품권 업체 세워 금융사기 범죄 수익금 세탁한 20대

춘천지법 "죄책 무거워…피해 회복 없어" 징역 6개월 선고 상품권 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사업자 등록을 하고 금융사기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2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개설한 계좌로 입금되는 금액의 0.025%를 수익으로 약속받았다.



전남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15년 만에 늘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인증 취소 방지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실행력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단지화와 집적화, 인증 품목 다양화를 통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소비자가 신뢰하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안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분기별로 열리는 인증 대책 회의는 전남도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 농업 확산과 품목 다양화로 친환경 농업 내실화를 위한 것으로, 농업인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인증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실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취소는 논두렁 제초제 살포, 유기농필지 동계작물 재배지 화학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시기 합성농약 사용 등이 주요 요인이다.



맑고 일교차 큰 주말…일요일 늦게 수도권·강원 5㎜ 미만 비

15일 낮 기온 14∼19도…16일은 아침 1∼10도·낮 15∼20도 이번 주말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강원 높은 산지(해발 1천m 이상)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다. 16일까지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수 있다.



'라방'으로 성폭행 생중계했는데... 남성 BJ, 2심서 감형 '징역 5년'

김씨는 지난해 수백 명이 시청 중인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의식이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의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 BJ가 2심에서 감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자극적인 방송을 송출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영리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천안 물류센터서 화재…소방 대응2단계, 확산 차단 중

천안시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고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 당부했다.



안다르 창업자 남편, 北해커와 접촉해 수천만원 건네…국보법 위반 구속

오 씨 측과 검찰 측은 원심 판단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도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오늘 날씨 대체로 맑음…일요일은 늦은 오후부터 흐려져

이번 주말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의 기온을 보인 곳도 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4∼19도까지 오르겠다.



전남도산림연구원, K-뷰티 이끌 '병풀' 신품종 개발 연구 본격 추진

이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병풀' 자생지를 직접 조사해 우량 개체 자원을 확보했으며, 그중 생장량과 기능성 물질 함량이 뛰어난 '병풀'을 선발해 신품종 출원과 재배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 등 다양한 종류의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는 등 항염증과 피부 재생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보고됐으며, 최근에는 상처 치료제로 알려진 '병풀'이 화장품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K-뷰티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산림바이오 소재의 신품종 출원과 재배법 표준화 연구는 임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병풀'을 비롯한 전남의 우수 산림바이오 소재를 발굴·육성하고, 임가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7시 1분 대응 2단계로 격상, 소방 인력 129명과 소방차 63대를 투입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건물 내 상주 직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 광역송수관로 파손…19시간 만에 긴급 복구

지난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서 파주시로 연결되는 광역송수관로가 공사 중 파손돼 19시간 만에 긴급 복구공사를 마쳤지만,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 수돗물 공급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광역송수관로(관경 1천㎜) 파손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 진입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 19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



“바퀴벌레 숙소에 남녀 혼숙, APEC 투입 경찰들 분노”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찰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경찰청의 ‘일부’ 해명을 거짓이라며 “지휘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강주 gamja822@@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찰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논란과 관련해 경찰청에 사실관계 확인과 개선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최강주 gamja822@@donga.com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찰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최강주 gamja822@@donga.com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남녀 경찰이 혼숙하도록 배치돼 논란이 됐다. 전협은 “성인지 감수성을 강조하던 지휘부가 이번엔 여경의 분리 수면 요청조차 묵살했다”고 밝혔다.전협은된 식사도 “1만 원 식사라기엔 편의점 도시락보다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직 전체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전요구 그만" 아들 말에 격분...달리던 남의 차 벽돌로 가격한 50대 남성

아들과 금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5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에서 보도블록을 차량에 던져 손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들로 인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피고인 가족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피해 차량에 위험한 물건을 던져 차량을 손괴한 바 죄책이 무겁다"며 "범행이 주행 중이던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져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 회복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씨는 지난해 4월 25일 오후 6시 30분께 아들에게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듣고 화가 난 상태에서,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횡단보도를 지나던 승용차를 향해 들고 있던 보도블록(가로 약 20㎝·세로 17.



강원 영월에 남부권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18일 개원

강원 남부권 최초로 건립된 영월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18일 공식 운영에 나선다. 산모실은 10실이며,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원이다.



[내일날씨] 중부지방·전북 비 조금…강원 동해안 불조심

일요일인 16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와 밤사이, 충청권과 전북은 밤에 가끔 비가 오겠다. 해발고도가 1천m 이상인 강원 산지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충청권과 전북 1㎜ 안팎이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밤부터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안팎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화재 위험이 크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114명 시민 모여 “여성살해 더는 안 된다” [현장 화보]

1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114명의 시민이 줄을 맞춰 섰다.



제주교육청, 2027년 신설 3개 학교 교명 공모

교명 공모 대상은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와 아라월평초·중학교, 서부중학교이다. 교육청은 가칭 제주미래산업고 교명 공모를 온라인 설문 및 통계분석 시스템인 유레카를 통해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7년 신설하는 3개 학교의 교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고교생들, 반구천 암각화 일대서 지질화석 탐사

학생들은 진주교육대 김경수 교수의 해설과 안내로 직접 화석들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아파트 지하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감전사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9분께 종로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감전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 잡고 놀자” 여교사 성추행 의혹 창원 50대 교장 송치

마산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교장 A 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최근 “20대 피해 교사 B 씨는 임용을 통과해 학교 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A 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겪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A 교장은 또 수차례에 걸쳐 피해 교사에게 ‘팔짱을 끼라’고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억지로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등 동의 없는 신체접촉을 했으며, B 씨가 거부하면 “기분 나쁘네.



檢, 대장동 항소 포기에…남욱 "500억대 자산 동결 풀어라"

남 변호사뿐 아니라 나머지 대장동 민간업자들도 자산 동결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대장동 사건 1심에서는 김만배씨에 대한 428억원 등 약 473억원의 추징금만 부과하고 남 변호사 등에게는 추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약 207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완주군 농업회사법인 불…6천500만원 피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립식 경량 철골조 98㎡와 저온 창고 등이 타 6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저임금 184만원 받는데 실업급여는 191만원?…"누가 일하나"

이들이 월급보다 더 받은 금액은 총 1조2850억원에 달한다.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최저임금과 실업급여 계산법 때문이다. 같은 기간 구직 활동을 하며 실업급여로 받는 돈은 월 191만9300원이었다. 여기에 실업급여는 소득세, 4대 보험 등 공제가 없기 때문에 실수령액이 최저임금 근로자보다 많아진다.실업급여의 반복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실업급여를 받은 167만2000명 중 11만명(6.6%)은 최근 5년간 실업급여를 3회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

이후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면서 오전 7시 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속보]천안 이랜드물류센터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15일 충남 천안시의 이랜드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약 7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음주운전 면허취소 불가"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술을 마시고 운전해도 면허취소는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A씨는 2023년 6월 술에 취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부터 지상주차장까지 약 150m가량을 운전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과 길을 도교법상 도로로 볼 수 없어 운전행위 역시 면허취소 사유인 음주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경남도 올해 고향사랑 인기 답례품은…홍삼먹인 돼지·전통술 등

자연산 돌문어·주방용 칼·쌀도 선호…도, 답례품 28→76개로 늘려 경남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뭘까.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18개 시군에서 엄선한 답례품 중 11월 초까지 합천군 심바우세트(돼지고기 오겹살 800g·앞다릿살 800g)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기부자들이 거창군 산내울 사과를 가장 선호했다.



서정욱, "尹, '미사일에 위협사격'…경호처 자신감 높이려 한 말"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경호처 간부의 법정 증언을 부인했다.



종로구 아파트 지하 전기설비 점검…50대 작업자 감전사

아파트 관리업체 작업자인 A씨는 지하 2층에 있는 전기실에서 정전 원인 등을 파악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9분쯤 종로구 숭인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감전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밤 여주 한 식당서 화재…인근 주택으로 번져 4명 대피

이들은 모두 별다른 피해를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비…아침 최저 ‘1~10도’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평균 ‘보통’으로 예상된다.



[속보]천안 이랜드물류센터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

충남 천안시에 있는 이랜드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께 천안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있는 이랜드패션물류센터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주날씨] 찬공기 유입에 기온 '뚝'…화요일 충남·전라 비소식

화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로 더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은 4∼11도에 머물겠다.



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지원 확대해야"

전북 순창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국비 지원 확대와 지방비 부담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엄 관련 ‘직무유기’ 조태용,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16일 3시 심문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3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사에서 석방 결정을 하면 구속영장 자체의 효력이 상실된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아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천안 물류센터에서 큰 불...화재 진입중

천안·아산 지역에서 소방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29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장 투입 사흘 만에 참변…울산화력 피해자 '눈물의 발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신이 수습된 전모(49) 씨가 15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유족과 지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전씨는 지난 6일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로 잔해에 매몰돼 이튿날 주검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엄정한 수사 통해 원인 규명”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본부장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울산 사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외곽순환도로 한림IC서 견인차에 실린 경찰 버스 화재

15일 오전 9시 41분께 경남 김해시 부산외곽순환도로 한림IC에서 견인차에 실려 이동하던 경찰 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부산외곽순환도로 창원 방향에서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다. 15일 오전 9시 41분께 경남 김해시 부산외곽순환도로 한림IC에서 견인차에 실려 이동하던 경찰 버스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해도…대법 “도로 아냐 처벌 못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도로교통법 제 2조는 도로를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마(車馬)가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라고 규정하고 있다.A씨는 단지 내부가 옹벽으로 둘러싸여 외부 도로와 완전히 구분돼 있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외부 출입을 통제해 개방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주장했다.



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원인 신속·엄정 수사"

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 시신 수습으로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 지원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원법 위반' 조태용 전 원장 구속적부심 청구…16일 법원 심문

법원은 지난 12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피해자 ‘눈물의 발인식’···현장 투입 사흘 만에 참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피해자 전모씨의 빈소.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신이 수습된 전모씨(49)가 15일 영면에 들었다. 발인실에서는 유족과 지인들의 곡소리가 흘러나왔다. 전씨는 지난 6일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로 잔해에 매몰돼 이튿날 주검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왔다.



20대 女교사에 “방 잡고 놀자” 50대 교장…“친근감 표시”

A교장은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한 행위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대법원 최종 판단은?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속보] “아파트단지 주차장서 음주운전 해도 면허취소 불가”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음주운전을 해도 면허취소는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6월 술에 취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부터 지상주차장까지 약 150m가량을 운전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과 길을 도교법상 도로로 볼 수 없어 운전행위 역시 면허취소 사유인 음주운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진화 어려움…의류·신발 등 타며 불길 확산

소방당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길이 더욱 거세지자 인근 공장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 중이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건물 내부는 진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고가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라며 “주변 산과 공장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인력과 헬기 등 장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전 7시 1분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여 인근 소방자원을 동원했다.



장원영 비방해 수억원 챙긴 유튜버, 2심 불복...대법원 간다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 유명인물을 비방하는 가짜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수억원을 챙긴 30대 유튜버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 등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른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모욕한 혐의 등도 받았다.



20대 한국인 유학생, 日 사법시험 합격

황씨는 "일본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유학 기간이 길지 않아 판례와 법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능력을 빨리 습득하는 것이었다"며 "일본에서 변호사 실무를 거친 뒤 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일본으로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오사카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황씨는 "일본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유학 기간이 길지 않아 판례와 법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능력을 빨리 습득하는 것이었다"며 "일본에서 변호사 실무를 거친 뒤 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학도가 동료 수험생들에게…"수능 못 봤더라도 낙담 말길"

"어렵긴 어렵더라고요, 힘들고. 그래도 후회 없이 봤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인 서씨는 이 학교의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이다. 중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공부를 곧잘 했다는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배움의 열정이 가득했지만 수능을 치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서씨는 "사실 손주도 이번에 수능시험을 치렀다. 그러면서 '동료' 응시생들에게 "시험을 잘 못 봤더라도 낙담하지 말길 바란다. 열심히 살면 길은 열리더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떨리기도 했다. 아이들이 얼마나 고생스러웠을지 싶어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기왕이면) 사회복지 쪽을 배워 가족도 더 잘 돌보고, 봉사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럼에도 안씨에게 공부는 즐거운 일이다. 그는 "살면서 가장 즐거운 일이 늦게나마 학교를 다니는 것이었다"며 "지식을 쌓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라며 웃었다.



김영훈 노동부장관 "울산화력 엄청난 참사.. 발주 과정도 수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를 참사로 규정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15일 오전 열린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아울러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장관은 앞으로의 수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노동부 입장에서는 일곱 분이 사망한 엄청난 참사이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고도 빠르게 수사를 할 것이고,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도 함께 규명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폐 화력 발전기 교체 과정에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수사를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특히 발주처에 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도입 후 발주처에 대한 처벌이 전무한 대신 '위험의 외주화'만 계속되고 있는 점에서 발주처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김 장관은 "건설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건설 현장에는 발주처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안들이 지금 발휘되고 있고 논의되고 있다"라며 "따라서 이번 사고와 같이 앞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아주 큰 인프라 교체 사업들이 예상되는 만큼 발주처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법도 제도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참사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해체 공사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해 HJ중공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이를 발파 전문업체 코리아카코가 도급받아 진행 중이었다.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코리아카코 직원 9명이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해체를 쉽게 하기 위한 취약화 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불…대응2단계 진화속 인명피해 없어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재경보기가 울리다'는 물류센터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1분 대응 2단계로 올렸다. 그러면서 "어디서 시작됐는지도 모를 만큼 불이 크게 났다"며 "불길이 잡히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나나 자택서 강도 행각 벌인 30대 검거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챙긴 유튜버, 2심 집행유예에 불복 상고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등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억대 수익을 챙긴 30대 유튜버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유포해 2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선 음주 운전해도 된다?"…법원, 면허취소 불가

경찰 조사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음주운전이라 판단한 경찰이 A씨의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소했지만, A씨는 소송을 냈다.



배우 나나 집 흉기 들고 침입 30대···모녀에 제압당하고 경찰에 붙잡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스파오 "상품 주문하면 취소될 수 있어"…천안 화재 여파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주문 상품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해당 물류센터는 스파오의 온라인 주문 전량을 처리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서 60대 여성 차에 깔려 병원 이송

15일 오전 8시 41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60대 여성이 차량에 깔렸다.



구리 유명 연예인 집에 강도…현장서 검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범죄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6시께 구리시 아천동 소재 연예인 B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찜질방 자는 손님 다 깨우기’…업무방해 신태일 벌금 700만원

한편 신태일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인천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아프다고 거부했는데…30대 여친에 몹쓸짓한 男 ‘법정구속’

40대 남성이 여자 친구와 성관계 도중 듣게 된 관계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A 씨는 작년 6월 28일쯤 강원 원주시 한 모텔에서 약 한 달 사귄 여자 친구 B 씨(31)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과 A 씨는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14억 ‘현금 뭉치’ 든 캐리어 발견…행선지는 어디?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4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서편 개장검색실에서 한 한국인 승객의 위탁 수하물에서 수건에 감싸여 있는 거액의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



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급감한 혈액 수급, 왜?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 이상'보다 한참 아래인 '3.7일분'까지 떨어지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3.7일분(1만8411유닛)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 이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보유량 5일분 미만은 혈액수급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로, 혈액수급 부족 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계다. 전국 혈액 보유량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2만~2만5000유닛 수준을 유지하다가 12일께부터 2만 유닛 아래로 떨어졌다. 작년의 경우 11월 초중순 혈액 보유량은 2만5000~3만 유닛 수준이었다.



亞최대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9시간30여분만에 큰 불길 잡아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이랜드 계열의 수십 개 브랜드 의류와 신발 등이 보관돼 있다.특히 스파오(SPAO) 온라인 주문 물량이 전량 이곳에서 처리되고 있어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울산화력 붕괴 당시 작업업체 "사고원인 몰라 우리도 답답"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을 도급한 업체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사과했다. 석 대표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 측은 취재진 질의에 대해 '수사 중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세워 대체로 답변을 피했다. 회사 측은 '추정하는 사고 원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정할 수 없어 우리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애프터스쿨’ 나나 자택에 강도 침입…나나·모친이 함께 제압

나나와 나나 모친 역시 부상을 입었다.나나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도 공격으로 나나 모친은 부상으로 의식을 잃었다.



울산화력발전소 담당 업체 “사고 원인 추정 어려워 답답하다”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했던 코리아카코는 15일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카코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의 시공사인 HJ중공업에서 발파 해체 작업을 도급한 업체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사과했다. 회사 측은 ‘추정하는 사고 원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정할 수 없어 우리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애프터스쿨' 나나 자택에 강도…나나·모친이 제압해 신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큰 불…화재 진압 난항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다.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6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1분 대응 2단계로 올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40대 미혼 여성, 연하 돌싱 남친과 만남 고민…누리꾼도 갑론을박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싱남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저는 40대 초반 미혼이고 남친은 한 살 연하 돌싱남이다. 만난 지는 얼마 안됐는데,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돌싱이라고 말을 안했다.



"한국은 음주운전에 관대한가요?"...반성문 쓰면 감형되는 나라에 던져진 질문 [주말의 디깅]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 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다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인 모녀와 캐나다인 남성 등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잇따라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K-음주운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국가 이미지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다.일본인 모녀 사망 소식 이후 일본 언론은 한국의 음주운전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TV아사히는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일본의 6배"라고 보도했다.일본 국민들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를 비교한 결과 일본의 6.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음주운전보다 재범률이 높은 범죄는 마약범죄(51.9%)뿐이다.한국의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국제적으로도 엄격한 편이다. 한국 사법체계가 양형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주목받고 있다.IID의 음주운전 억제 효과는 해외 사례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김동성, 양육비 9000만원 미지급 구속 위기..."막노동 생계 유지" 선처 호소

그가 미지급한 양육비는 9000여만 원이다.이 사건의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속보] 유명 걸그룹 출신 여배우, ‘자택 침입 강도’ 몸싸움 끝에 제압…30대男 체포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나나 자택서 강도 행각 30대 검거…"나나 모녀 부상"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 붕괴 엄정 수사…발주처 책임 강화"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15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또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항원 발견…당국 “이동 제한”

15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 청북읍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 환축(H5형)이 확인됐다.



이재성 머리 다칠까봐 막아준 볼리비아 골키퍼…“스포츠 정신”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이 열렸다. 전반 9분 손흥민이 띄워준 코너킥을 이재성은 완벽한 프리 헤더로 연결했다.



학령기 중심 독감환자 급증…서울시 '예방접종·마스크' 당부

서울시는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15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11월 1주 기준으로 1천명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 배에 달한다.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방접종'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알바비 털어 축의금에 자녀도 챙겼는데…내 결혼식은 불참, 손절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이러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글 작성자인 A씨는 "20대 초반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친구가 있다. 심지어 그 친구 생일은 인사말로 넘겨도 애 생일은 챙겼다. 그냥 제가 호구였던 거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진지하게 서운한 점을 얘기하니까 '다 뱉어내라고 할 거면 왜 줬냐. 나는 한 번도 직접 원한 적 없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다 돌려 달라는 게 아닌데 예민하게 굴길래 단념했다. 경조사는 '사람 거르는 날'이라고 하던데 진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상대방에게 돌려받을 생각하면서 베풀지 말아라.



수면제로 쓰러진 女 ‘몹쓸짓’ BJ, 오히려 감형…왜?

의식을 잃은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그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낸 30대 남성 BJ가 항소심에서 오히려 감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자극적인 콘텐츠를 통해 방송 수익을 얻으려는 영리 목적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었다.



‘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30대 유튜버, 항소심 집행유예 불복해 상고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 유명인들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가짜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억대 수익을 챙긴 30대 유튜버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경남교육청·동북아역사재단, '역사 아카이브' 활용 교사 연수

경남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2청사에서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중등 역사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교수 역량 빌드업, 디지털로 만나는 역사 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몸싸움 끝에 제압"...배우 나나 자택서 강도 행각 벌인 30대 검거

1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혐의’ 웰바이오텍 회장 오늘 오후 3시 구속심사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웰바이오텍 등을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사무실에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이천·여주서 무인점포 4곳 잇달아 털려…경찰, 용의자 추적 중

용의자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각 무인점포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 이랜드 물류창고 큰불...화재 확산에 붕괴 우려도

충남 천안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로 격상해 화재를 진화중이다.불이 건물 전체로 번져 연기가 많이 나고 진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영장

양 회장은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홍보해 투자자를 속이고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로 주가가 급등했고, 웰바이오텍 역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며 함께 주가가 뛰는 등 수혜를 봤다. 1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날 양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건희특검,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영장…삼부토건 유사한 시세조종

이는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유사한 방식이다. '우크라 재건주'로 묶인 웰바이오텍 주가는 2023년 4월 말 1383원에서 그해 7월 말 4610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안다르 창업자 남편, 북한 해커에 수천만원 송금···국보법 위반 구속

오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한 온라인 게임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며 보안프로그램을 무력화할 해킹 프로그램을 구하기 위해 북한 해커 ‘에릭’과 수차례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해킹 프로그램을 받고 6회에 걸쳐 2380만원을 대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경쟁 사설 서버에 대한 해킹,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을 의뢰하기도 했다.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지하까지 확산…8시간째 진화 중

15일 충남 천안 동남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대로 건물 구조 안전을 점검해 안전이 확인되면 내부에서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건희특검,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영장…15일 심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거짓 홍보를 해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을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이 15일 구속 기로에 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양 회장은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의혹'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기로...오늘 심문

'우크라 재건주'로 묶인 웰바이오텍 주가는 2023년 4월 말 1383원에서 같은 해 7월 말 4610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장원영 비방 유튜버 ‘탈덕수용소’ 상고장 제출…2심 징역형 불복

인천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최근 박 씨에게 1심 선고와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약 2억 원의 추징과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도 유지했다.



‘바르게 앉아라’ 주의 주는 교도관 뺨 때린 40대 수감자, 징역 8개월

송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범행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시키고 국가의 법질서 기능을 저해하는 범죄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보다 엄격한 규율이 요구되는 교도소 내에서의 교도행정을 심히 저해하는 이 사건은 더욱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3)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누범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이 이뤄진 점, 동종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선배의 뜻 기억합니다"…장성서 김동수 열사 벽화 제막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계엄군에게 항전하다 스러진 김동수(1958∼1980) 열사의 벽화가 15일 고향인 전남 장성에서 제막됐다. 이날 장성군 서삼면 장산리 임곡마을회관 앞에서 김동수 열사 벽화 조성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선보인 벽화는 김 열사의 후배인 서삼초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 수칙 실천해주세요”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이블리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어린이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15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11월 첫째 주 기준으로 1000명 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해 2배에 달한다.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영장 청구…전 대표는 기소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빌미로 시세조종 범죄를 기획한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구속된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도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특검팀은 주가조작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도 전날 구속기소 했다.



‘추징금 0원’ 남욱 “檢, 동결자산 안 풀면 국가배상 청구 검토”

당시 남 변호사는 차명으로 17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빌딩을 비롯해 약 500억원대 재산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투입 3일만에 참변…울산화력 피해자 ‘눈물의 발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신이 수습된 전모(49) 씨가 15일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시신이 담긴 관이 천천히 운구차를 향해 이동하자 아내로 보이는 상복을 입은 여성은 참아오던 울음을 터뜨렸다.



‘100만 인파 예상’ 부산불꽃축제…광안리해수욕장 등 낮부터 인파

해수욕장 인근 도로는 차들이 신호를 여러 번 기다려야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혼잡했다. 해수욕장 인근 인도는 물론, 좁은 골목길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일찍 도착한 시민들은 부산시가 마련한 유료좌석 옆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었다.



'장원영 비방' 억대 수익 챙긴 탈덕수용소…"추징금 2억원 부당해"

A씨는 이러한 영상으로 광고 수익 약 2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A씨의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거쳐 최종 형량이 확정될 전망이다.안혜원



나나 자택서 강도 행각 30대 검거…"나나 모녀 부상입어"(종합)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원주시청공무원노조, '사랑의 김장 봉사'로 지역사회 온정 나눔

강원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15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



'21명 사상' 부천 돌진사고 낸 60대 "모야모야병 심하다"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또 "피해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기억이 들었다 놨다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앞서 조사 과정에서 "(모야모야병은) 운전과는 상관이 없고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21명 사상' 부천 전통시장서 트럭 돌진사고 낸 60대 "모야모야병 심해"

A씨는 앞서 조사 과정에서 "(모야모야병은) 운전과는 상관이 없고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안혜원



"제주오름 우리가 지킨다"…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새출발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한라수목원 숲속공영장에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리마인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9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 잡아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약 9시간 30여분에 큰 불길이 잡혔다.물류센터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출동 초기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물류센터 안에 있는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21명 사상자 낸 ‘부천 트럭 돌진’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1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1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60대 트럭 운전자 A씨가 15일 구속됐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A씨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법원에 들어섰다. A씨는 수갑이 채워진 채 두 손을 가리개로 덮은 모습이었으며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21명 사상' 부천 돌진사고 낸 60대 "모야모야병 심하다"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부천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으로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가 1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조사 과정에서 "(모야모야병은) 운전과는 상관이 없고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랜드 천안 물류센터 화재 9시간30분 만에 초진

충남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15일 오전 6시10분 발생한 화재가 약 9시간30분 뒤인 오후 3시31분 초진됐다.



천안 이랜드물류센터 큰 불길 잡았다…인명피해 없어

오전 6시 10분 화재 발생, 오후 3시 30분 초진 성공 충남 천안시 이랜드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1대를 비롯해 장비 150대와 인력 430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31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모야모야병 심해 기억 흐릿”…시장 돌진 트럭 몬 60대 구속심사 출석

부천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으로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가 15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홍진경 대선 때 빨간색 스웨터 입은 이유 해명…“난 다 사랑해”

이에 홍진경은 “나는 이 당 사람들 만나서 얘기를 들으면 이 당 말이 맞다. 근데 또 다른 당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 그 말이 맞다”며 “그래서 대선 때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우리 인생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다”며 “나는 진짜 다 사랑한다. 멋진 대한민국을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홍진경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 전날 SNS에 빨간색 니트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던 이유도 밝혔다. 한국은 대선 기간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을 올린 시점은 스웨덴 현지시각 오후 9시, 한국시각으로 새벽 4시였다.숙면 후 잠에서 깬 홍진경은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았다”며 “휴대전화를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 부재중 전화 80통, 문자와 카톡은 300통이 와 있었다”고 했다.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 보수·진보단체 집회

토요일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양 진영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연단에 오른 한 참가자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규탄하기도 했다. 종로구 광화문 의정부터 앞에서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인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이 집회를 열고 한미 관세·안보협상 체결을 비판했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약 9시간 30여분에 큰 불길이 잡혔다. 15일 충남 천안 동남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고, 외벽이 검게 탔다.



군포 수리산 슬기봉서 불…시, 대피 안내 재난문자

15일 오후 4시께 경기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불이 났다.



월급 3배 오르자 '이곳' 들락거리다 들킨 남편…"돈 생겨서 미쳤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여성이 남편의 상습적 성매매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성매매 사실을 알게 된 A씨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결혼 후 줄곧 가계가 빠듯해 남편에게 별도의 용돈을 주지 못했으나, 올해 4월 남편의 이직으로 월 수입이 3배 이상 크게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용돈을 전부 반납했으며 심지어 보디캠까지 착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문제는 네 살, 두 살의 어린 두 자녀를 혼자 키우게 될 현실이었다.



“주사 맞더니 20분만에 사망”…약물 잘못 넣은 간호조무사 法 판단은?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 박병민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 A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경남 통영의 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판결은 확정됐다.



“우리가 우습나?”…드라마 ‘서울 자가 김부장’, 안전직무 희화화 논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특정 장면이 산업 현장 안전 관리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직무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13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한 방송사의 공식 설명과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이어 "안전관리 업무를 개똥 치우기, 변기 뚫기 등 단순 잡역 수준으로 희화화하고, '안전점검표 대충 처리'를 조언하게 해 직업윤리를 폄훼했다"고도 비판했다.



울산발전소 매몰 7명 모두 수습…9일간 수색·구조작업 종료

14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마지막 매몰자를 찾기 위해 수색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당시 작업자 9명 중 7명이 잔해 속에 매몰됐다.소방청은 사고 직후인 오후 3시 1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오후 4시 45분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특히 붕괴된 5호기 양옆의 4·6호기 추가 붕괴 위험이 구조 작업을 방해했다. 14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고 병원으로 이송하기 앞서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도열해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



군포시 수리산에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작업 중

15일 오후 4시쯤 경기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영 철인경기 출전 40대 동호인, 수영 연습 중 이상징후로 숨져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이번 대회 동호인 참가자인 40대 A씨가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앞 해상에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중 몸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 산불…주민·등산객 대피 권고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3분 만인 오후 4시 13분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주지훈·신민아 드라마 '재혼황후' 독일 나치 소품 사용 논란

다만 해당 소품이 사용된 장면 전체를 다시 촬영할 것인지, 기존 촬영분을 사용하되 해당 소품만 편집으로 삭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황제와 황후가 존재하고, 제복과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참석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안혜원



서울 도심 보수·진보 단체 집회…"정권 심판"vs"관세협상 비판"

토요일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여러 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었다.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경찰의 비공식 추산으로 약 7천명가량이 모인 참가자들은 한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다른 손엔 '반국가정권 심판한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구호를 외쳤다.무대에 선 한 참가자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점을 두고 강하게 성토했다.종로구 광화문 의정부터 일대에서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 연대체인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이 집회를 열어 한미 관세·안보협상 체결을 비판했다.경찰이 비공식적으로 약 150명으로 추산한 참가자들은 "경제안보를 침해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미국 패권을 위해 혈세를 내주는 수탈동맹을 거부한다"고 외쳤다.진보 성향의 촛불행동은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등을 촉구했다.



'21명 사상' 부천 돌진사고 낸 60대 구속…"도주 우려"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심문 과정에서 "뇌질환으로 약물 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가게 일로 바빠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불, 큰 불길 잡혀…산불진화헬기 7대 투입(종합)

15일 오후 4시께 경기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이어 화재 신고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5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구청 공무원 잇단 폭행…'공권력 무시' 60대男 징역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를 형의 주거지로 귀가 조치시켰다. 이후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출동 경찰관들에게 "내 소지품 어디에 있냐", "날 건드리면 죽인다" 등 폭언을 퍼부으며 벽돌과 낫을 집어 던졌다. 현행범으로 체포해 순찰차에 태우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발로 차기도 했다.A씨는 구청 공무원을 상대로도 폭행을 저질렀다.



"지병 심하다"…'21명 사상' 사고 낸 60대 진술 뒤집은 이유는

그는 또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뇌질환으로 약물 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가게 일로 바빠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형법은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경우 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사물 변별 능력 등이 미약한 경우 형을 감경할 수 있다. 그는 앞서 변호사가 입회하지 않은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A씨가 경찰 조사 당시에는 불이익을 우려해 지병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경찰 조사 시점이 '21명 사상'이라는 큰 인명피해를 초래한 당일이다 보니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9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의류·잡화 1100만장 전소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화재 발생 9시간3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물류센터에 보관 중이던 의류와 신발 등은 모두 불에 탔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안에 있는 의류와 잡화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불길을 확산시키자 출동한 지 5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충남 천안 동남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불, 큰 불길 잡혀…산불진화헬기 7대 투입

15일 오후 4시께 경기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불이 났다.화재 신고를 접수한 산림 및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차량 50여대, 진화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풍속 0.8㎧의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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