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보다 위험한 청년 당뇨 급증… 체중부터 줄여라”[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김 씨는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김 씨는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된 당뇨병 환자였다.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치료를 담당했다. 하지만 김 씨가 대학교수가 되고 바빠지면서 병이 다시 악화했다. 가장 흔한 게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이다. 청년 당뇨의 경우 이 중에서도 과체중과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보통 중년 당뇨의 경우 30%는 ‘마른 당뇨’다. 하지만 청년 당뇨의 마른 당뇨 비율은 10%에 미치지 못하며, 이 경우 제1형이거나 유전성일 확률이 높다.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임신 전 당뇨 환자도 늘고 있다. 30대 초반의 진미연 씨(가명)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곽 교수는 “취업에 임신 문제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도 더 커진다. 이런 여러 이유로 여성 청년 당뇨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중년 당뇨에 비해 청년 당뇨는 발견 자체가 늦은 편이다. 청년 당뇨 환자의 35%는 고혈압, 75%는 고지혈증의 합병증에 걸린다. 곽 교수는 “청년 당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인슐린 조절이 어려워진다. 30대 중반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강철승 씨(가명)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합병증이 생겼다. 곽 교수는 “청년 당뇨 초기에 발견하고 적극 치료하면서 체중을 15% 이상만 줄이면 5년 이내에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뇨약도 끊을 수 있다.병을 일찍 발견하는 게 관건이다. 곽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는 19세 이상 성인으로, 가족력이 있고 과체중 단계를 넘어섰다면 매년 1회 당뇨병 검사를 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병이 진행되면 증세가 나타난다. 곽 교수는 “이 정도면 심각한 단계다. 곽 교수는 “혈당만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큰 오해다. 곽 교수는 이를 위해 ‘접시 식사법’을 제안했다. 곽 교수는 “이런 식사법을 통해 열량을 줄이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접시 식사법이 어렵다면 어떻게 할까. 곽 교수는 전통적인 한식 식단을 추천했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부인이 팔사혈(八邪穴)에 침을 맞고 기사회생했다
옛날 한 마을의 의원인 증약허(曾若虛)는 의술에 뛰어났다. 그는 특히 침술에 정교한 기술이 있어서 그의 침술은 난치병의 치료와 기사회생의 공이 있었다.옛날 마을의 어느 과부가 다시 시집을 갔다.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며느리가 아직 죽지 않은 것이다. 가족들은 며느리의 이름을 불러보고, 흔들어서 깨워보기도 했다. 과부의 몸으로 이제 다시 시집을 와서 좀 편해질 만하니 이 지경에 이르렀소. 불쌍해서 어쩐대요.”라고 하면서 사정했다.명의는 부인의 집에 가서 자세히 진찰하며 살펴보았다. 목에 있는 인영맥을 만져보니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음은 분명했다.진찰을 하는 동안에도 가족들은 계속해서 곡을 했다. 명의는 “그만 곡을 하는 것을 멈추시오.”라고 말한 후, 침을 꺼냈다.주위가 조용해지자 명의는 침을 놓았다. 여기는 어디요? 저승이요?”하고 묻는 것이다.가족들은 며느리를 안고서는 “아가야, 다시 살아났구나. 죽었던 네가 다시 살아났구나.”하면서 좋아하면서 울부짖었다. 전 남편은 제 손목을 잡고 “이제 나랑 함께 갑시다.”라고 하면서 잡아끌었죠. 전 남편도 길을 정확하게 모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손목만은 잡고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그때 전 남편이 한 다리 앞에서 멈춰서더니 “이제 이 다리를 건너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뒷걸음질을 쳤지만 전 남편이 손목을 잡고 있어서 뿌리치지 못했습니다.그런데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 전 남편이 발과 정강이 사이를 어떤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습니다. 전 남편은 “아얏~”하고 비명을 지르더니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그때부터는 저는 전 남편을 뿌리치고 혼자 산길을 헤매다녔습니다. 꿈에서 깨자 이렇게 여러분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부인은 이렇게 이야기를 마쳤다. 부인의 이야기를 듣던 가족은 “신기한 꿈이다.”라고 하면서 놀랐다. 의원님이 놓은 혈자리는 도대체 어디였습니까?”하고 물었다.그러자 명의는 “그때 내가 침을 놓은 곳은 바로 황제의 침법 중 팔사혈(八邪穴)이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의원들은 “손가락 사이의 팔사혈 말씀이십니까?”라고 하면서 놀랐다.의원 중 한 명이 “어찌 팔사혈에 침을 놓을 생각을 했습니까?
“분명 소지섭 목소린데 스페인어?”…입술 모양까지 읽는 AI더빙 [테크챗]
한국 방송사나 제작사들이 넷플릭스 등 해외 플랫폼과 손잡지 않고서는 전세계 시장에 작품을 대규모 유통시키긴 어려운 구조다. 자막 문화가 정착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더빙판을 선호한다. 그간 성우가 직접 해온 ‘더빙’은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 국내 방송사나 제작사들이 꺼리던 영역이었다. 더빙판을 만들면 만들수록 적자가 나기 때문이었다.이처럼 소자본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더빙’ 제작이 터닝포인트를 맞은 것은 인공지능(AI) 더빙 기술이 등장하면서다. 비용과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AI 더빙’은 성우를 쓰지 않아도 영상 속 출연자 목소리를 그대로 본따 전세계 각국 언어로 바꿔준다. 말하는 입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용 콘텐츠와 같이 정보 전달 성격의 영상보다, 난이도가 높은 드라마는 AI 더빙으로 출연자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어색하지 않게 전달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정부가 K-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더빙 기술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는 것도 이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80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AI 기술을 활용한 더빙을 지원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AI 기반 더빙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연간 투자 증가율이 25~35%에 달한다.다른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들도 AI 더빙에 적극적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자동 번역 및 더빙 기능을 추가했다. 더빙된 언어에 맞춰 유튜버의 입술 모양을 동기화하는 ‘더빙 AI’도 선보였다.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들썩들썩할까" 가바 부족이 원인?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백과사전]
안철우 교수가 칼럼을 통해 몸속을 지배하는 화학물질인 호르몬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삶을 좀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가바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바로 성장기의 뇌발달에 가바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가바는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지만 초기에는 오히려 흥분성 물질로 출발한다. 미성숙한 신경세포에는 염소 음이온의 농도가 매우 높고 염소 이온의 수송체가 부족하다. 바로 글루타메이트이다.글루타메이트는 몸 안에서 자연 생성되는 아미노산이자 척추동물의 신경계에서 가장 풍부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다. 가바 합성 과정에 필요한 전구체이지만 가바와 완전히 반대 작용을 한다.신경회로가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흥분과 억제 사이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성장기에 이 균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여러 발달질환과 뇌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고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을 해야 안정적으로 행동하는 성인으로 자라게 된다. 이것을 가바와 글루타메이트의 균형, 혹은 흥분 뉴런과 억제 뉴런 균형을 획득하는 과정이라 표현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흥분 뉴런과 억제 뉴런의 균형을 만드는 데에는 가바의 양이 큰 영향을 끼친다. 뇌전증을 앓는 아동의 뇌척수액 가바 농도는 정상 아동의 농도보다 훨씬 낮다.신경생리학에서는 이미 뇌전증을 가바 억제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비정상적인 신경흥분 증상으로 받아들인다. 불안, 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은 억제성 신경신호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쌓이고 있다.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성장기에 흥분-억제 균형이 잘 발달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가바 농도를 측정해보아야 한다. 아이의 흥분-억제 균형이 잘 발달하게 하려면 부모로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다음의 열 가지 방법을 명심하자.1.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7년 만의 LCK 결승' 꿈꾸는 KT 롤스터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KT 롤스터가 7년 만에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KT는 20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2025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은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 무대에 오른다. KT는 지난 2018년 LCK 서머 우승 이후 한 번도 결승에 서지 못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주목할 점은 지난 2018년 KT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 올해도 함께 한다는 것이다. 고 감독은 지난 2018년 정글러로 KT에서 LCK 우승을 경험했다. KT는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작년보다 비싸진 아이폰, 이유 물었더니…"관세 탓 아냐"
같은 용량 기준으로 볼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이란 설명이다.업계 안팎에선 애플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념겨 아이폰 가격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쿡 CEO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미국에 판매될 아이폰은 대부분 인도에서,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은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쿡 CEO는 이 과정에서 올 2분기 관세 관련 비용으로 8억달러(약 1조1192억원)의 손실을 봤다.
[오늘 이 웹툰] 회춘해서 돌아온 전설의 킬러 '킬러 배드로'
전설적인 노인 킬러 '배드로'. 평생을 바친 조직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기적처럼 젊음을 되찾아 다시 살아난다.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드로는 과거 자신을 배신한 조직을 향해 피의 복수를 결심한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는 단행본 한정판이 완판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개성 강한 빌런들 역시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매번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12사도'라 불리는 강력한 킬러 집단과 S급 킬러 시스템, 독특한 계급 구조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자생력에 답이 있다] 한강 불꽃놀이 100만 인파...오래 앉다 다리 저리면 '이 질환' 의심해야
매년 가을, 서울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짐 꾸러미를 펼친 채 하루 종일 앉아 불꽃축제를 기다리는 현상은 올해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오랜 시간 돗자리나 맨바닥에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양반다리'로 불리는 자세를 오래 유지할 경우 골반이 비대칭으로 틀어지기 쉽고, 요추(허리 뼈)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돌출돼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질환으로,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 등 하체의 저림 증상까지 동반된다. 허리 통증 발현 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다행히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이중 약침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술 없인 못 잤다”…기안84, 러닝으로 알코올 의존 끊은 사연
웹툰 작가 기안84가 과거 공황장애와 알코올 의존을 러닝으로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운동 덕분에 정신·육체적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채널 ‘션과 함께’ 캡처 18일 공개된 션의 유튜브 영상 ‘러닝 전후로 삶이 달라진 우리 기안84’에서 그는 “만화가는 일주일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육체적으로도 계속 안 좋았다.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케데헌 때문에 한국 와요" ... 넷플릭스가 증명한 '콘텐츠 낙수효과'
OTT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가진 콘텐츠를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가시화되면서다. 실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6월 20일 영화 공개 직후 ‘한국’ 검색량은 2배로 증가했다. 한식에 대한 검색량도 75% 늘어났다.업계에 따르면 콘텐츠와 OTT 등의 낙수 효과는 고용 창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생산자 서비스 중 정보기술(IT)이나 콘텐츠 관련 서비스 수출로 유발된 취업자 수는 2020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월 기준 720만 67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7% 증가했다.
알테오젠 파트너사 MSD, 키트루다 SC제형 FDA 허가…38개 적응증
“우주의 미세중력 상태를 활용하면 의약품이나 반도체 등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이 새로운 혁신 생산기지로 쓰이는 날이 올겁니다. .
마라톤 113회 완주한 보쌈집 사장 “살기 위해 달려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어렸을 땐 그저 걷는 게 힘들고 짜증 났는데 결과적으론 제 체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줬죠.”이 씨는 약 30년 전에 건강을 위해 가볍게 조깅을 시작했다. 등산도 하고 걷는 것을 즐겼는데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달렸다. 그러다 2011년 5월 용화사(서울 중랑구)에 다녀오는 길에 중랑천에서 ‘마라톤 교실 회원 모집’ 현수막을 보고 가입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기본기부터 배웠고, 제대로 달릴 수 있었다”고 했다. 거의 매일 새벽 달렸다. 주말에는 하프코스(21.0975km) 이상을 달렸다. 그는 “그때 달리기 없었으면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새벽 4, 5시에 식당에 나가 장사 준비하고 나가서 달렸다. 손님이 ‘살기 위해서죠’라고 하기에 ‘저도 살기 위해 달려요’라고 말했어요. 달리고 나면 어떤 힘든 일도 다 지나가요. 체력도 좋아지니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죠. 식당이 이만큼 잘 된 것은 마라톤의 힘이 큽니다.”이 씨는 마라톤 대회 풀코스만 출전한다. 주말 장거리 훈련 대신 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3일 풀코스 100회를 완주했고, 지금까지 113회 완주했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늘 20%의 힘을 남기도 완주한다. 가을엔 춘천마라톤을 달렸다. 보스턴은 남녀 연령대별로 기준 기록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전할 수 없다. 그는 당시 여자 50~55세 기준 기록인 4시간 이내 기록을 가지고 있어 출전할 수 있었다. 천천히 도시를 감상하며 즐겁게 달립니다. 제가 운동을 등한시하면 달리는 사람들이 저를 손가락질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몸을 관리했죠. 시작은 장사 때문이었지만 이젠 습관이 돼 즐겁게 달리는 게 더 좋다.“돌이켜보니 제가 장사했던 게 다치지 않은 비결인 것 같아요.
삼성 HBM4와 1c D램 현황은 어떨까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우리가 1년 내내 알쏭달쏭 궁금해 하는 삼성전자의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진행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의 이야기도 섞여있습니다.우선 삼성 HBM4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시점 기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상당히 집중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목표는 엔비디아 GPU 공급망 진입이죠. 한 웨이퍼에서 이 정도 칩이 건져진다면 HBM 완성 칩이 몇 개 나올 수 없습니다. 게다가 최종 결합하고 난 뒤의 HBM 최종 수율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 의존도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의 진입을 열망하는 분위기죠.삼성전자의 HBM 제외 기존 1c D램은 꽤 좋은 상황 같습니다. 1c D램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시로 재설계됐죠. '더미(리던던시) 셀'로도 불리는 예비 소자들의 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회사는 지난 상반기 1c D램 양산 승인을 낸 뒤에 수율에서 더욱 점진적인 개선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D램 수율까지 탄력을 받으면서 공격적인 설비 투자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올해는 평택 P4 위주의 1c D램 설비 증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은 화성 17라인부터 평택 다수 공장까지 전방위적으로 1c D램 공정전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HBM 사업은 명확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만·항암제까지” 동국제약, 장기지속형 세계 최초 3개월 제형 개발
알테오젠은 파트너사 미국 MSD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TM)’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키트루다 큐렉스는 피하주사(SC) 제형이...
괄사 마사지 부작용 3가지…혈종·신경 손상·뇌졸중 위험
SNS에서 본 괄사 마사지를 따라 한 여성이 심한 홍반과 부기를 겪으며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전해졌다. 이 때문에 괄사와 같은 단단한 도구로 강하게 압박하면 해당 부위에서 신경이 눌려 감각 이상이나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목 앞쪽은 더 위험하다.
풍랑 헤치고 뱃길로 2시간 험한 '왕진길'
이번 봉사에는 정근 이사장(안과 전문의)을 비롯해 외과 김태완 과장, 한의사 최철호 과장, 치과 윤다빈 과장 등 온병원 의료진과 간호부 간부, 그린닥터스 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의료봉사단은 20일 한산면 매물도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을 찾아 주민 30여 명을 진료하고 영양제 등을 처방했다고 밝혔다. 마치 외과 김태완 과장이 김곡지할머니 진료를 위해 대항리 봉사에 합류하지 못해 전화로 관광객의 증상을 들은 뒤 약을 처방했고, 보호자가 배를 이용해 처방약을 받아갔다.
“가을 오니, 머리카락도 우수수”…‘계절성 탈모’ 막으려면?
20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계절성 탈모는 일시적인 모발 휴지기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일반적으로 탈모는 유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이나 초겨울에 많다.계절성 탈모는 보통 2~3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모낭이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가볍게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영양 부족, 과도한 스타일링 등이 겹치면 회복이 늦어지거나 만성 탈모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