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 탄약·공포탄도 드립니다"…당근마켓에 올라온 가스총 판매글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한 뒤 총기 판매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총기를 판매할 때는 경찰관서의 허가를 받고 소지 허가를 받은 사람에게 양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림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구속...'매관매직 의혹' 수사 탄력
김건희 여사에게 그림을 전달하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전 검사에게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하지만 김 전 검사는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됐고,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에도 김 전 검사의 지방 소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그림을 전달하고 공천을 받으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또 김 여사를 '그림을 받은 수수자'로 적시했다.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그림을 전달한 '공여자'로 봤다. 또 김 전 검사가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대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수자'로 판단했다.
"나라 망신"…다낭 공항 라운지서 테이블에 맨발 올리고 자는 한국인 관광객 '눈살'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 라운지로 보이는 곳에서 맨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모습과 바로 옆 의자에 발을 올려두고 쉬는 모습 등이 담겼다. 베트남 다낭 공항 라운지 안에서 신발을 벗고 의자와 테이블에 맨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베트남 다낭 공항 라운지에서 민망한 장면을 봤다"고 운을 뗐다.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옛 제자에게 흉기 피습
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께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에 관해 2014년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고, 이후 재판에서 특수 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대한빙상연맹은 재판부 판결에 따라 영구제명을 3년 자격 정지로 변경했고, 이에 B씨는 개인 지도자 자격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작년 '검사 중징계' 두 자릿수…최근 10년간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검사가 13명으로 최근 10년 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까지는 3건이 발생한 상태다.조치 유형별로는 정직 8건, 해임 5건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지 않은 수의 검사 징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개월만에 정상화된 여가부…20대가 바라는 과제는?
1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근처 길거리 모습. 김지은 "반가운 마음이 커요. 그간 여성가족부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대학생들이 지나다니는 모습. 김수정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윤창원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근처에서 만난 김예린(27·여성)씨는 새롭게 출범하는 여성가족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여성가족부(여가부)의 수장 공백이 19개월 만에 끝났다. 균형 있는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비췄다.여가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달랐다. 특히 임금차별 문제나 디지털성폭력이나 스토킹·교제폭력 등에 주된 피해자인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었다.구조적 불평등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가 가장 먼저 꼽혔다. 김서현(23·여)씨는 "단순히 친밀한 관계에서의 범죄가 아니라 엄연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발표된 한국리서치의 '2025 젠더인식조사'를 보면 20대 남녀가 젠더갈등을 가장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젠더 갈등이 매우 혹은 대체로 심각하다고 답한 18~29세 여성은 83%, 남성은 81%였다. 그외 30대 75%, 40대 60%, 50대 52%, 60대 44%, 70대 이상 30%를 차례로 기록했다. 젠더갈등도 현실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갈등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아(25·여)씨는 "향후 정치 주체가 될 10대들을 위한 성평등 교육이나 유해한 커뮤니티에 대한 원천 차단 등 예방 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신아(25·여성)씨는 생활동반자법에 대해 "가족 관계가 아니라서 법적 권리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비혼 출산 등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면 저출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여가부가 그간 장관 공백 기간을 극복하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는 임모(20·남)씨는 "여가부가 남성과 여성을 잘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국가 행정기관이 그걸 해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예린(27·여성)씨도 "여가부 확대가 선언적인 의미에 머무를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뒤집힌 이화영 술자리 결론…지금은 맞고 그땐 '왜' 틀렸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고인들을 회유하기 위해 조사실에서 음식과 술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1년 반 만에 완전히 다른 결론을 맞았다. 지난해 수원지검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은 명백히 허위라고 수차례 반박했는데, 전날(17일) 법무부는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감찰을 지시했다. '지금은 (의혹이) 맞고, 그때는 틀리다'고 정반대 결론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2023년 5월 17일'은 이번 법무부 조사 과정에서 처음 특정된 날짜다. 이후엔 다시 날짜 특정을 번복하고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불상일'을 주장하며 해당 기간 출정기록을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당시 수원지검은 수차례 입장문을 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한 법원 판단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행법상 재심은 확정판결을 깰 만한 새롭고 명백한 증거와 고도의 개연성이 인정될 때만 받아들여진다.
특검, 한학자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1라운드 마지막 승부수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통일교 1인자'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한 총재를 상대로 5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며, 한 총재는 변호인 2명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한 총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의 정점에 한 총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윤씨의 공소장에는 횡령 혐의와 관련해 윤씨가 한 총재와 공모했다고 적시돼 있다. 또 김건희씨 공소장에는 윤씨가 한 총재의 승인 아래 △권성동-윤석열 △건진법사-김건희로 이어지는 '투트랙' 소통 창구를 운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총재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데다, 앞서 특검의 출석 요구에도 세 차례나 불응한 뒤 전날 일방적으로 출석해버리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상황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이번 의혹의 '마지막 퍼즐'은 한 총재다.
"전교 왕따 발로 밟았다"..'나는 솔로' 27기 정숙, 동창생 등 30명 무더기 고소
누군가를 괴롭힌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 허위사실을 퍼뜨린 동창과 찍은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면서 "나를 왜 가해자로 몰았는지 직접 묻고 사과받고 싶다"고 밝혔다.
"38살이 코인노래방"…고객 결제내역 조롱한 카드사 직원
부재중 전화 표시와 함께 음성사서함에 메시지가 남겨져 있어 확인해보니, 해당 카드사 직원들이 제보자의 카드 결제 내역을 언급하며 대화하는 내용이 녹음돼 있었다. 카드사 측은 "직원이 카드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대화 내용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법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A씨는 "카드를 영업하려고 직원이 전화를 걸었고, 부재중일 경우 자동으로 음성 메시지가 남겨지는데 이를 직원 측에서 인지하지 못한 채 대화를 나누던 것이 그대로 녹음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점주가 준 유통기한 지난 빵 먹고 장염 걸린 초등생 아들, 호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편의점 점주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얻어먹은 초등학생 아들이 장염에 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어 "처음에는 그냥 넘겼지만 저희 아이와 같이 먹은 친구들도 모두 장염에 걸렸다"며 "아이에게 듣기로는 그 아주머니께서 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시락과 다른 음식을 줬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에게 뭘 잘못 먹었냐고 물으니 한참을 주저하다 며칠 전 친구와 함께 편의점 앞에서 삼각김밥을 먹고 있었는데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께서 빵도 먹으라고 줬다더라"며 "아이는 공짜로 받은 빵을 다 먹은 뒤 무심코 포장지를 보고 유통기한이 이틀 지난 빵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4만3000원 숙소, 64만원으로 뛰었다…APEC 앞둔 경주, '바가지요금' 논란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 시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APEC 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요금을 크게 올려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지역 숙박업소들이 숙박요금을 평소보다 10배가량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다수 숙박업소는 이미 예약이 끝나 행사 기간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이우환 그림 상납' 의혹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구속
류영주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새벽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관에게 소주병 휘두르고 식칼 던진 20대 징역형
범행에 사용한 식칼도 압수했다.A씨는 만취 상태로 경찰관에게 소주병을 휘두르고 식칼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상태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발과 복부를 총 3회 걷어찬 혐의도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10시50분께 파출소 앞을 지나가다가 주차 중인 순찰차 앞에 우유를 뿌렸다.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옛 女제자에 피습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남성이 옛 제자인 30대 여성에게 흉기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께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습격을 당한 B씨는 얼굴과 손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 부산교육청에서도 사용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은 18일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개발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인 에스플랜(S-PLAN·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의 문항 개발 프레임워크 및 컴퓨터 기반 검사(CBT) 시스템을 부산시교육청이 함께 이용하고 향후 문항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에스플랜은 지난 2023년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검사도구다.올해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개발·구축한 CBT 시스템 공동 사용 △문항 개발 워크숍에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교사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한다.내년에는 이들 교육청이 공동으로 검사 문항을 개발하고 사용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두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고, 진단검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넌 잘 살 줄 알았냐"…내연녀 아들 학교에 현수막 건 40대男, 결국
내연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스토킹하고, 내연녀 자녀 학교 인근에 현수막을 게시한 4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다 2023년 초 A씨는 내연 관계였던 B씨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피하자 10여 차례에 걸쳐 내연 관계를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 A씨는 C군이 다니는 학교 인근 도로에 B씨에 대한 허위 사실과 '넌 잘 살 줄 알았냐' 등 비난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어락 지문 보고 ‘삑삑삑’…이웃여성 집 무단침입한 20대 男
인천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13분께 중구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같은 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명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그는 "호기심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여중생들 데려간다”... 신고받고 추적했더니 연예기획사 직원
신고자는 “한 여성이 여학생들을 툭툭 건드리며 데려가 말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번호를 확인해 신원을 추적한 끝에 30대 여성 A씨를 특정했다.조사 결과 A씨는 연예기획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당시 기획사 대표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중학생 2명에게 사원증을 보여주며 부모 연락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출석한 A씨는 “모델로 섭외하고 싶어서 부모 동의를 확인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연예기획사 대표 역시 파출소에 직접 출석해 A씨의 직원 신분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단순 해프닝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투자자 400차례 속여 2억 편취…가상자산 사이트 운영자 실형
사무실 임대료 등 초기 비용 외에는 별다른 자금이 없었고,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돌려막기' 방식으로만 운영할 생각이었다. 추가 투자자가 유입되지 않으면 사업이 유지될 수 없는 구조였음에도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였다.B씨는 A씨에게 속아 2020년 12월 한 달간 105차례에 걸쳐 총 4815만원을 A씨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대부분의 자금은 A씨 개인 용도로 사용됐다.해당 사이트가 폐쇄된 뒤에도 범행은 이어졌다.
[점선면]“비싸다”는데 커피값 왜 오를까···정부도 주시하는 커피 물가
47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는 아라비카 원두의 올해 가격을 기준으로 했는데요. 스타벅스는 지난 1월 원둣값 상승을 이유로 에스프레소 가격을 3700원에서 3900원으로 200원 올렸습니다. 커피 가격은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커피 물가는 전년 대비 5.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1.7%)보다 3배 이상 높았고요.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현재 커피 가격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보다 최대 1153원 비쌉니다. 이런 상황인데 프랜차이즈들은 어떻게 가격을 올릴 수 있었을까요? 소비자들은 왜 커피 가격에 민감한지, 커피 가격을 잡을 수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둣값 상승은 커피업계가 가격을 올릴 때 가장 흔히 드는 이유인데요. 예를 들어 인건비가 올라 가격을 올리겠다고 하면 불가피하다는 느낌은 덜할 겁니다. 수익을 늘리려면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기업들은 소비자의 따가운 시선은 피하려 하는데요. 원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가격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도 책임을 피하는 구실로 자주 활용됩니다. 이렇게 커피 시장은 커져 스타벅스는 지난해 3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했고요. 실제로 갈수록 더해지는 가격 부담에 직장가 근처에는 저가형 커피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위 ‘물가 관리’를 하는 건데요. 정부가 나서는 이유 중 하나로는 기업들이 한 번 가격을 올리면 쉽게 내리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원둣값이 내려갔으니 커피 가격을 내리겠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커피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이 풍작이면 원둣값은 내려가지만 그렇다고 커피 가격을 내릴 리는 없으니 스타벅스 이익이 증대된다는 겁니다. 2023년 정부는 가격 체감도가 큰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며 가격을 올립니다.
서울 내년 시급 1만2121원…국가 최저임금 보다 1801원↑
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121원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생활임금은 서울시 및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4천여명에게 적용된다.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 금액이다.
제주 숲 쓰레기 무단투기한 드라마 '현혹' 제작사…결국 과태료 처분
애월읍사무소의 결정에 민원을 제기한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앞으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이와 같은 무단투기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창작의 자유와 성과가 존중받으려면 현장 정리·안전·법 준수라는 최소한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제작사와 스태프, 지자체가 협력해 ‘쓰레기 제로·안전사고 제로’ 표준을 마련·이행함으로써 제주 자연과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국민신문고에 드라마 ‘현혹’ 제작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제주시 측은 해당 민원에 대한 법령을 검토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 제주도 숲에서 드라마를 촬영한 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물의를 빚은 드라마 제작사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안개··· “우산 챙기세요”
기상청은 “오전부터 밤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오후까지 비가 지속될 수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지역마다 안개와 돌풍을 주의해야 할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이날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간병으로 5㎏ 빠진 남편…암 완치 아내는 불륜, '이혼 기원' 부적도 [헤어질 결심]
아이를 돌보기 위해 시누이가 함께 살았다. A 씨는 간병 과정에서 체중이 5㎏ 이상 빠질 정도로 아내의 회복에 헌신을 다했다.결국 아내는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A 씨에겐 배신감만 남았다. 알고 보니 아내가 회복 후 다른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A 씨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불륜 사진, 집에서는 부부의 이혼을 기원하는 부적까지 발견했다. 아내의 배신에 직면한 A 씨는 이혼하게 됐다.법원은 이혼 소송에서 아내의 폭력, 불륜 등을 고려해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혼하셔야지"라고 답했다.끝으로 조 변호사는 "상처는 참지 말고 악당은 법으로 응징하자"고 덧붙였다.
"여의도~잠실 배타고 80분? 지하철 타면 25분인데"...출퇴근용 한강버스 오늘 출발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가격은 편도 3000원으로, 5000원을 추가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을 할 수 있다.서울시는 최근 한강버스가 3개월간 시범운항을 끝내고 정식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KT 소액결제 278건 턴 중국인들...오늘 구속될까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 남성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중국 교포 A씨(48)와 B씨(44)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다.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같은 날 오후나 저녁, 늦어도 19일 오전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A씨와 B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8시 30분~9시께 현재 유치 중인 수원영통경찰서를 나와 호송차로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A씨는 보통의 한국 사람처럼 우리말이 유창한 반면,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이 대체 어쩌다”…하루 한 건 넘는 유괴, 피해 절반이 초등생
올해 하루 1건 이상의 약취·유인, 인신매매 등 유괴 및 유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괴 및 유괴 미수는 319건으로 집계됐다. 위성곤 의원은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인 만큼 집중 순찰 강화로 범죄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emon' 주제 한국 요괴·도깨비 재해석한 축제 홍천서 개최
K-Demon을 주제로 한국적인 요괴와 도깨비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축제가 홍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4일 간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K-Demon을 주제로 펼쳐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 우리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악의 가뭄' 강릉에 단비…'오봉 저수지' 저수율 20% 선 회복[뉴스쏙:속]
장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펨토셀을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지역 KT 가입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의 소액 결제로 1억 26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징계위 개최 증가 때문이라 해명했지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피고인 진술을 유도하기 위해 '연어·술파티' 등 편의를 주장했다는 정황을 법무부가 확인해 감찰에 착수한 만큼 올해도 검사 징계가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수사를 촉구한 것입니다.
교통카드 잔액 700원…버스 기사 울린 승객의 쪽지와 만원 지폐
서울 시내버스 한 기사에게 건네진 쪽지와 만원 지폐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오늘 마포에서 휴대폰을 잃었는데,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센터에서 찾았다. 또 버스비가 부족했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두 번이나 친절을 받았으니 저도 보답하고 싶다.
"울산이 네 땅이냐"…가게 출입문 딱 막고 주차한 차주의 '호통' [어떻게 생각하세요]
차주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정중히 문자로 차량 이동을 부탁드렸다"고 전했다.해당 글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차량은 가게 출입문을 가로막듯 주차돼 있다. 차량과 출입문 사이 틈이 좁아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면 경계석 위로 올라와야 한다.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넘쳐난다"거나 "자영업자는 건드리지 말아라. 목숨 걸고 장사한다"며 차주의 행동을 강하게 질타했다.제보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해결한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한 네티즌은 "영업방해 신고된다. 저도 했다"며 "하루 동안 문 앞 바짝 주차, 사람들 통행방해 신고해서 민사로 혼내고 있다.그놈이 '미안하다'고 하길래 '꺼지라'고 했다"고 알렸다.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 오는 27일 삼척서 개최
이번 행사는 스위치백 트레인을 타고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길 위에서 도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지역 축제와 함께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삼척 행사에 이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와 만나 한층 깊어진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하이원 추추파크로 이동해 스위치백 트레인을 탄 후 도계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따라 걷는 코스를 경험하게 된다.
대구 중구, 퀴어축제·반대집회 따른 교통 혼잡
행사장 무대 및 부스 설치로 오전 9시께부터 교통정체 등 혼잡이 예상되고 퍼레이드 행진으로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도로 및 인근 교차로까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구퀴어조직위와 반대단체의 집회 및 행진이 대구 중구 일대 주요 도로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 중구 일대가 퀴어축제·반대집회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찾아온 가을에 낮 늦더위 물러가…오후에 곳곳서 비소식
어제 비가 내린 뒤 오늘 아침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선선한데요, 낮에도 크게 덥지 않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아침 기온은 조금 더 떨어지고, 낮에도 늦더위가 점차 물러가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곳에 따라 5~20㎜의 비가 내리겠고, 오후(12~18시)에 그치는 곳이 많겠는데요, 중부와 호남 지방, 제주도의 경우 금요일인 내일도 비예보가 있는 상태입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 선로 진입한 40대男 사망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남도, 베이밸리 ‘글로벌 협력’ 길 찾는다
충남도가 민선8기 ‘1호 과제’인 베이밸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연다.충남도는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10회 환황해 포럼을 포함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태흠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 릭 라스무센 미국 UC버클리 교수, 왕월청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교수 등 국내외 지자체장과 학계 인사,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베이밸리 환황해 혁신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토마스 프레이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서막을 장식한다.퓨처리스트스피커 대표이기도 한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15년 간 IBM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구글 선정 ‘최고의 미래학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는 글로벌 저명인사로, 세계정부정상회의 등에서 강연을 펼쳐왔다.전문 분야·주요 연구는 △미래 트렌드 및 혁신 전략 △미래 도시와 스마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경제와 일자리의 미래 등이다.이날 기조강연에서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베이밸리, 혁신 생태계와 초광역 협력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지도’를 주제로 베이밸리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기조강연에 이은 ‘환황해 초거대 도시 연결권(메가리전)의 미래’ 세션에서는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와 주융후이 중국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각각 사례 발표를 갖는다.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지역 연합형 정책 거버넌스와 초광역 의사결정 구조의 혁신’을 주제로 일본 간사이연합을 소개한다.주융후이 주임은 ‘웨강아오대만구 혁신 거버넌스와 초광역 경제권 성공 요인’을 발표한다.사례 발표에 이어서는 김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토마스 프레이 소장, 주융후이 주임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경계없는 혁신 : 다국적 파트너십과 미래 창업 생태계’ 세션에서는 환황해 포럼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창업 교육 등을 연다.환황해 포럼은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왕월청 부원장과 공보성 주임, 마쓰무라 아키히로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담당 참여관 등이 참여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환황해 지역 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창업 교육에서는 릭 라스무센 교수가 ‘스타트업 기업가 교육 및 실리콘밸리 창업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주차 후 욱일기 부착' 흰색 벤츠 차주, 또 논란…과거 보복 운전 전력까지
경북 김천에서 한 흰색 벤츠 SUV 차주가 주차 후 차량에 욱일기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 문제 행적까지 거론되며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김천에서 촬영된 욱일기 벤츠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수련병원 지정 지방의료원 23곳 중 19곳은 전공의 ‘0명’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지방의료원 23곳 가운데 19곳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지방의료원 35곳 중 16곳은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해 지역의료 붕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전공의가 한명도 없는 지방의료원은 2023년 8곳에서 2024년 19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유일하게 전년과 동일한 6명의 전공의가 남은 군산의료원과, 단 1명의 전공의가 남은 대구의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지방의료원에선 전공의 수가 0명을 기록했다.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오늘 구속 영장 심사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18일 열린다. A씨와 B씨는 영장실짐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유치 중인 수원영통경찰서를 나와 호송차로 법원으로 이동했다. B씨는 A씨가 주도한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다.
극한 가뭄 강릉에 두번 째 단비...오봉저수지 저수율 23.8% 기록
특히 지난 12일 최저 저수율(11.6%)을 찍은 뒤 5일 만에 12.2%p가 올랐다.이는 강릉지역에 2차례 많은 비가 내린 영향이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서 선로 진입한 40대 숨져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인근에서 선로에 진입한 40대가 열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수상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부산국제건축제’에서 주례열린도서관이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례열린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건축가,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완성한 공공건축물이다.
"에어백도 아니고"...운전석에 갓난아기 태우고 주행 '충격'
갓난아기를 자동차 운전석에 태우고 주행한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이가 에어백인가요?
경주역 지나던 SRT, 외부 물체와 부딪혀 하부 파손…승객 190명 환승
부산에서 출발해 경주역을 통과하던 SRT 열차가 18일 외부 물체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18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에서 출발해 경주역을 통과하던 SRT 302호 열차가 외부 물체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올해 3번째 '1사 1시설 온기 나눔’ 봉사활동
이어 6월 진행한 2분기 봉사활동부터 이번 3분기까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과 울산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울산시와 함께 분기마다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외에도 울주군 간절곶 반려해변 입양 및 정화활동, 울산시 미혼모 가정 후원,울산 지역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임직원 가족 참여형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이 같은 공헌도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인정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경찰청, APEC 정상회의 대비 테러훈련 실시
앞서 1차 훈련에서는 중앙부처 고위급 의사결정 그룹이 참여한 지휘본부 훈련과 실제 현장 대응훈련을 연계해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APEC 장관회의가 열리는 인천 영종도 회의장을 복합테러 발생 장소로 가정했다.APEC 회의장에 도착하는 외빈 차량을 대상으로 드론 폭탄테러를 시도한 후, 곧이어 대피하는 인파를 향해 화학테러를 가하는 복합테러 상황 대응을 점검했다.현장에서는 인천경찰청장을 현장지휘본부장으로 영종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 화생방대대 등 10개 기관 200명이 참여해 △상황 파악 및 전파 △현장 통제 △긴급대피 △인명구조 등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경찰청은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테러사건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등을 논의했다.경찰청 대책본부에는 경찰청 등 9개 중앙부처 국장급 37명이 참여한다.
"대전 한밭야구장서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열린다"
경기장 주변에는 문창·부사시장상인회, 충무자동차거리 상점가가 참여하는 임시시장이 열리고,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꿈돌이 홈런존'과 대전광역자활센터의 '꿈돌이 매장'의 라면·호두과자도 시민들을 맞는다.대전시는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앞서 대전시는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협약(MOU)을 맺고, 지난달 17일과 이달 7일, 일반(무관중) 경기 운영을 통해 현장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더불어 파이터스 파크가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야구특별시’로서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대경선 상권 활성화·전통시장 이용률 제고 총력
공연을 개최한다.구독자 196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이명화와의 특별 협업을 선보인 이번 팝업 스토어는 '경산시장 명화 사우나'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현장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방문객에겐 간단한 토크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방문객들은 트로트 가수 이명화의 유난이다와 진짜배기 등 인기 노래를 들으며, 명화 테마 포토존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진을 찍고,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스페셜 팝업 DAY에는 경산공설시장 중앙광장 무대에서 이명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명화 트롯-쑈' 초청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팝업 스토어 운영은 대경선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률 증가를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면서 "구미와 칠곡은 10월 중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경선 로그온 길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머무를 수 있는 시장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특히 경산시와 상인회 등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는 경산공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머무는 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도는 대경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올 초 'K-로그온길 대경선 상권 조성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행사 연계로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구미, 칠곡, 경산 대경선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 운영 △경관조성 △로그온길 축제지원 △철도관광상품운영 △K-로그온길 온누리 할인 지원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누구나 돌봄'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5000명 돌파
'누구나 돌봄'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재활돌봄, 심리상담을 시군선택형으로 제공한다.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주거·생활·심리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상돌봄을 신속히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는 등 위기가구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도는 이 같은 도민 관심을 고려해 정책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기존 7대 서비스에 더해 방문의료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수원, 화성, 남양주, 시흥, 광명, 이천, 안성,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연천 등 12개 시·군 40개 의료기관과 방문의료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협약의료기관은 각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관절염, 척추협착 등 질환으로 병원진료가 필요하나 방문이 어려운 노인, 자녀가 병원에 동행하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신청해 필요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다.현재 12개 시·군에서 내년에는 16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도는 지난 6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을 고양시 등 1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온라인 회원가입 한 번으로 서비스 신청, 지원 상황 확인, 매칭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행정력은 줄이고, 돌봄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일서비스 제공일지 작성, 서비스 조정신청, 서비스 결과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작성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다.시범 운영을 마친 오는 10월부터는 경기도 전역에서 플랫폼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평가와 현장 피드백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돌봄은 도민들의 높은 신뢰와 성원 속에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방문의료 연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누구나 돌봄 플랫폼' 도입으로 한층 촘촘하고 체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이 최적지"
세종의 행정과 대전의 연구개발, 오송의 바이오, 천안의 치의학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메가시티 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형배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 법리상 의문…이제라도 시정 검토해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3월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것을 두고 ‘법리상 의문점이 있으니 시정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 사건들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재판장은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이에 대해 “기존 관행과 다르다”고 반발하면서도 즉시항고를 포기해 비판을 받았다. 문 전 대행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이유로 “법원에 대한 애정이 있으므로 고언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법부의 권한·역할에 대해 “사법부는 행정부와 입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헌법에 따라 만든 기관이다.
"李 파기환송심 유감 표시해야"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공개 건의
그러면서 "만약 그 결과가 근거 없는 음해나 단순한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면, 오히려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한 입법 추진은 그 명분을 잃게 될 것"이라며 "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즉각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사법부와 해당 재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으로 내란사건 재판장의 윤리감사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며 "위 재판장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를 촉발한 계기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란 사건을 심리하는 지귀연 재판장에 대한 윤리감사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사법부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온라인 숙박 플랫폼 통한 '불법 숙박 영업' 집중 단속
중점 수사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행위로 관할 관청에 영업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미신고 숙박업'(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영업소 폐쇄 명령 처분을 받고도 계속 영업하는 ‘폐쇄명령 미이행’(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다. 주요 수사 대상은 다수의 객실을 운영하는 업소, 관할 행정기관의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지속하는 업소, 오랜 기간 운영했거나 최근 이용 후기가 많은 숙박업체 중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업소다. 경기도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미신고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반기 직원 워크숍 성료
이번 워크숍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현안과 정책과제 브리핑, 부서별 발표, 소통·공감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박성호 청장은 "직원 모두가 미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갈 힘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진행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이후 새로 합류한 23명의 직원들에게 BJFEZ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새롭게 함께 일하는 조직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구미시, 경북 최초 반도체 인재 채용 첫 행사
행사장에는 SK실트론, LB세미콘, 원익QnC, 에이프로세미콘 등 15개 도내 반도체 기업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특성화 교육기관들도 최신 반도체 기술과 양질의 취업 정보를 공유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원)생과 특성화고 학생,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 정보와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18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반도체 기업, 특성화 대학과 고등학교, 공공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인재 플랫폼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부산시, 가을 대형행사 전방위 점검...관광객 300만명 시대 정조준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보해 안전 및 도시미관 저해 시설물 정비, 대형 행사장 주변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탐사를 통한 도로침하 위험 구간 사전점검, 꽃도시 조성 및 도로변 녹화사업 추진, 공중화장실 위생 안전 관리 강화 등도 점검한다. 올해 역대 최단기간 200만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 부산이 여세를 몰아 가을 대형 행사를 앞두고 전방위적 점검에 나섰다. 박형준 시장은 “9~11월 관광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대형행사와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부 관광객에 대한 지역업계의 환대 서비스를 높여 '관광만족도 1위 도시 부산'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광명시,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시민 중심 기본사회 실현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자, 전문가,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7건의 실행안을 마련했다. 향후 시는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조례 실현을 위한 전담 조직인 기본사회팀도 신설한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5년만 젊었어도 넌 죽었어” 가게 앞 흡연 말렸다가…80대 노인에 중요부위 잡힌 사장
또 "여기가 내 땅이었다", "네 아버지가 내 후배야" 등 허황된 말을 하며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이 XX 죽었다"고 협박했다.
대구시, 골목에서 즐기는 자동차 축제 눈길
한편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까지 이어지는 대구의 명물 골목 중 하나로, 1960년대 명덕네거리 주변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차 부속품, 타이어, 에어컨, 광택 등 여러 업체들이 모여 자동차 수리와 튜닝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또 자동차체인, 핸들커버, 에어컨 필터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자동차 골목 내 업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축제가 건전한 튜닝 문화의 확산과 지역 튜닝산업과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튜닝 산업은 단순한 외형적 변형을 넘어 개인 맞춤형 목적기반 모빌리티 산업(PBV)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고 있으며, 시 역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25일 '청년 취업박람회' 개최...122명 채용 예정
구직자는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이미지 컨설팅·현직자 멘토링·보이스 트레이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은 채용관에서 기업과 1:1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참여 기업에는 시몬스·CJ씨푸드를 비롯해 이노튜브, 나인벨, 크레플 등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반도체 장비·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기업 10곳도 포함된다. 또 △영업관리 △인사·총무 △IT △반도체 △마케팅 등 5개 직무 분야의 대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채용 동향과 인재상,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구직자의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돕는다.
지역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폐교...부산환경체험교육관 개관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폐교 활용을 넘어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주차, 커뮤니티 기능을 융합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적으로 4000여곳, 부산에서만 50개 학교가 폐교됐지만 대부분 매각되거나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폐교를 지역과 환경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전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교육관은 환경 이해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페미 아닌 女 어딨냐"…100만 유튜버 소신 발언했다 '댓글창 차단'
여성 인권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면 왜 불리해지냐"고 반문했다.이어 "페미니즘이 아닌 여자가 있냐. 당연히"라고 말했다.해당 발언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유독 페미니즘을 불편해한다" "여자라면 당연히 여성 인권에 관심 가는 게 맞지 않나. 남자도 마찬가지 아니냐" "생각이 단순하다"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논란이 확산되자 썸머썸머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막았다.
"중대재해를 줄여라"...조달청, 건설안전 혁신 본격화
무리한 공기단축에 따른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기간 검토서비스도 확대해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실준공기간 조사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기간 검토기준'도 마련한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기, 타임랩스(일정간격 영상자동기록장비) 등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또 핵심 건설자재인 레미콘에 대해 건설현장에서 타설전 품질시험 횟수를 늘리면서 점검 차량도 임의로 선정해 시험의 실효성을 높인다.
텔레그램 유인해 10대 성착취물 100여개 만든 20대…징역 30년 구형
청소년을 텔레그램 방으로 유인하고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유포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가 텔레그램 그룹대화방을 여러 개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대장’ 또는 ‘단장’이라고 칭하며 성 착취물 또는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비슷한 수법으로 A씨가 제작한 성 착취물은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15명 중 대부분 1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하고 있다”는 요청받고 성 착취물을 성명불상자들에게 23회에 걸쳐 47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금정구청서 회장단 회의
신한춘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가적 과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며 "금정구지회의 도약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부산 금정구청에서 지부 회장단과 16개 구·군지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부산시 주요 정책과 행사인 '대한민국 새단장', '전국체육대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등에 대한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참여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19일부터 무료...내년 양산선까지 확대
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를 시행하고, 향후 범위를 양산선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노포∼양산 중앙) 도시철도와 부산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도 동일하게 광역 무료 환승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부산, 김해, 양산의 버스·도시철도·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추가 요금(일반기준 500원) 없이 2번 환승해 3개 교통수단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제12회 횡성더덕축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축제장에서는 횡성 8대명품 가운데 하나인 더덕을 활용한 더덕 요리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청소년 밴드 공연, 특별 초청 가수 무대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더덕’을 주제로 한 제12회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청일면 농거리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권순화 횡성더덕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횡성 더덕은 향과 맛, 그리고 건강 효능까지 갖춘 특별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축제가 더덕을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많은 분들이 청정 횡성의 가을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란 특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첫 소환
정 전 실장이 내란 특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이날 정 전 실장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했다. 정 전 실장은 불법계엄 전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국무위원 은 아니지만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튿날 새벽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머물 때 찾아가 만나기도 했다. 정 전 실장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후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통화했다. 특검은 앞서 별도 전담팀을 꾸려 정 전 실장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검은 이날 정 전 실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국무회의와 대통령실 상황, 추 전 원내대표와의 통화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박안수 전 총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재조사했다. 박 전 총장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 등과 합참 결심지원실에 함께 있었다.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전국 첫 AI 발전협의회 출범
전국 최초로 부산형 AI 서비스 구축과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시의 AI 행정 혁신 추진 현황 발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제언, 지역 IT기업의 기술 발표, 지역 대학의 AI 연구 성과 공유 등 총 4개 분과로 진행된다.이어 자유 네트워킹이 진행돼 부산형 AI 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 협력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시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데이터 수집·정제 및 학습데이터 확보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가을 ‘악취’가 되기 전에···서대문구, 은행 턴다[서울25]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서대문구가 도로 곳곳에 떨어져 악취를 풍기는 은행열매 수거작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주요 가로변에 있는 은행나무 암나무로,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달 23~25일 사흘간 진동수확기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열매 털기 작업도 실시한다.
'우리 시대 풍물굿, 사람도 自然' 원주서 펼쳐진다
원로 연희예술인 김원호는 1980년대 풍물굿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강원도와 원주 지역에서 창작굿과 교육을 이어오며 전통 연희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에 힘써왔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2시 원주시 부론면 거돈사지에서 열리며 전통 풍물굿의 절차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무대로 ‘자연(自然)’을 주제로 인간과 생명의 원력을 호흡하며 삶터를 밝히는 풍물굿 본연의 의미를 되살린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풍물굿을 통해 원로 예술인이 새롭게 제시하는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공공 수영장 2배 이상 확대...8곳 추가 설립
시는 현재 기흥국민체육센터(25m 6레인)와 수지구의 아르피아스포츠센터(25m 6레인),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25m 6레인), 처인구의 용인시민체육센터(25m 8레인), 남사스포츠센터(25m 5레인), 용인시청소년수련관(25m 6레인), 양지주민자치센터(25m 4레인) 등의 공공 수영장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용인미르스타디움 인근 처인구 삼가동 19-1 일대에 들어설 용인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에는 50m 레인 10개와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 관중석 등이 계획됐으며,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에는 길이 25m에 5개 레인의 수영장이 건립된다. 현재 건립되고 있는 공공 수영장 가운데 기흥구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영장과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 복합시설 수영장 등은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경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실 추가 압수수색···자금출처 파악 나서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전 의원의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이 의원의 주식 투자 대금의 출처를 밝힐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의원의 주식 투자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자금 출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투자 자금을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을 통해 조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내란 특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재소환···결심실 상황 재구성하나
박 전 총장은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서 불법 포고령을 발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총장은 불법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인물로,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박 전 총장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계엄사령부를 구성했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그를 구속기소했다. 박 전 총장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 내 결심지원실에 함께 있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수련병원 지정 지방의료원 23곳 중 19곳 전공의 '0명'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3곳의 전공의는 2023년 143명에서 지난해 29명으로 80% 가까이 감소했다. 전공의가 없는 의료원은 같은 기간 8곳에서 19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행정제재 총동원에 전수조사까지"...관세청,'관세 체납정리 특별대책' 발표
관세청은 18일 날로 늘고 있는 관세 체납 규모에 대응, '관세 체납정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또 대면으로 체납액 납부 의사 및 납부계획을 확인해 체납자 재분류 및 맞춤형 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은행계좌 못 만드는 외국인 노동자, ‘현금’으로 산재보상 받았다···전국 첫 사례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한 첫 사례가 나왔다. 경기도는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가 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현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건의했고, 고용노동부는 이를 수용해 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동아시아 해역 환경관리 포럼 내년 부산서 열린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PNLG는 지방정부가 해양환경 보호와 연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직접 논의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부산은 우리나라 해양의 중심지인 만큼 내년 포럼 개최는 시의 해양분야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해양 자원을 보존하면서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뜻한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블루 이코노미를 향해'라는 주제로 총회, 기술 분과 회의 등이 진행됐다.
경찰,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사무실 등 2차 압수수색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주식 투자에 사용한 자금 출처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이 의원과 차 보좌관 등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실시하고 이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 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섭식장애 마주하기] ④ 플랫이 마주한 ‘섭식장애’…우리 사이에 ‘오해’가 있다
식사나 간식 등 ‘먹는 행위’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낀 적,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섭식장애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문제로 인해 ‘먹는 행위’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입니다. ‘섭식장애 마주하기’ 4화는 입주자님이 플랫에 남겨주신 섭식장애와 이상섭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섭식장애는 정신적 문제로 ‘먹는 행위’를 통제하기 어려워하는 질병임에도 ‘마르고 싶은 여자들이 걸리는 병’ 정도로 여겨집니다. 이렇게 왜곡된 인식은 이 병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열 배가량 많을 정도로 젠더화되어 있다는 점, 정신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축에 들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가립니다. 마지막 회차는 입주자님이 플랫에 직접 남겨주신 섭식장애와 이상섭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플랫에 남겨주신 입주자님의 ‘섭식장애’ 이야기는 다양합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는지 남겨주신 분도 계셨고, 섭식장애에 대한 편견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해 주신 분도 계셨어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여성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들어왔습니다. 입주자님이 남겨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박지니 작가와 ‘섭식장애에 관한 오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 작가는 섭식장애 당사자이자 20년간 거식증을 앓은 경험으로 <삼키기 연습: 스무 해를 잠식한 거식증의 기록>을 펴냈습니다. 섭식장애 당사자 비영리 모임인 ‘잠수함토끼콜렉티브’의 활동가로서 2023년 첫 ‘섭식장애 인식 주간’ 행사를 치른 후 매년 같은 행사를 기획해 왔습니다. “거식증이 외모에만 한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올해 4월 중순에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와 3개월 동안 심한 섭식장애를 겪었어요. 허리가 너무 헐렁해서 모든 옷이 안 맞을 정도로 빠졌었어요. 근데주위 사람들이 제 행동을 “예쁘게 보이기 위한, 외모 집착 거식증” 정도로 보더라고요. 지금은 더 이상 그런 행위를 반복하지 않지만,그 시절의 저를 떠올리면 몹시 마음이 아픕니다.” - 엘라 - “다이어트를 반복하면서 혼자 있을 때 많이 먹는 습관이 생겼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김없이 살이 찌고요섭식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상섭식은 다들 겪어 봤을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아요.” -YS- - 섭식장애에 대한 가장 흔한 편견입니다. 여성들에게 먹는 행위나 음식은 다층적이고 다의적인 문화 요소이고, 남성과는 다른 의미망으로 얽혀있는 부분이 있는데도요. 평소에 잘 먹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되기도 하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떤 집단이 자기혐오에 빠져 ‘자기 몸을 사라지게 하고 싶을 수 있다’라는 건 전혀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그때는 그냥 ‘보통 사람’처럼 먹고 마시고 싶었어요. 적당히 맛있게 먹고, 운동도 하고,남들이 얼마나 먹는지 눈치 보지 않으며 먹는 그런 일상. 그런 게 부러웠습니다. 섭식장애를 겪는 친구가 있다면 어떤 배려를 할 수 있을까요? “섭식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식욕이 없는 건 아니에요. 편하게 여기는 친구가 눈치를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기쁘고 좋을 수도 있죠. 같이 가겠다면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돼’ 하는 식이죠. 혹시 마주 앉아 먹는 게 불편할 수도 있으니 ‘나란히 앉아서 먹어도 좋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한 아이는 거식증이 조금씩 회복되는 과정에서 휴지조각에 음식물을 뱉어놓고 그걸 구석진 곳에 숨겼는데요. 그나마 전문가와 좋은 주변인들 덕분에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가는 중입니다. 밥을 많이 먹는걸 피하기 위해 물이나 차를 몇 리터씩 마시곤 합니다. 직장 동료가 준 과자는 먹는 척 하다가 몰래 버리거나, 먹지도 않을 거면서 서랍에 쟁여둬요. 먹는 문제는, 여러 다른 문제들과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애영- - 섭식장애 당사자 모임이 있을까요? 한국에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섭식장애를 ‘당사자 지식’으로 회복시키려 노력하고 있어요. 인식 주간도 이제 3년이지만 그래도 국내 섭식장애 내러티브가 여러모로 많이 바뀐 걸 느끼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움을 드리려 애쓸 테니까요.”
내란 특검, 정진석 전 비서실장 참고인 소환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 전 실장이 특검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검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정 전 실장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40년 넘은 노후 학교' 전체 25%…화재취약 시설 2천곳
지난해에는 E등급 학교 시설은 한 군데도 없었지만, 올해에는 초등학교·고등학교 각각 1곳, 중학교 4곳이 E등급을 받았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4곳 중 1곳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32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33개 건물이 D 또는 E등급을 받았다.
건보공단 "흡연-폐암 인과성 인정돼야"…'담배소송 항소심' 겨냥
이번 세션은 담배회사의 책임 문제와 과학적 근거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션에서는 △담배소송의 주요 쟁점 △흡연과 폐암 발생 간 인과관계 △법정에서의 인과관계 판단 방식이 발표된다.
檢, '미공개 정보로 손실 회피' 신풍제약 전 대표에 무혐의 결론
장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4월 신풍제약이 임상을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가 2상 임상시험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자신과 송암사가 보유하던 신풍제약 주식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해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던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장 전 대표가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알기 전 블록딜 매도를 결정하고 증권사에 매도 의사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파악, 장 전 대표가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암도 이겨냈는데” 출근길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하늘로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윤씨의 아내 전영신 씨는 "내가 딸 같이 장난 많이 치고 그랬는데 다 받아주고 늘 사랑으로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다음 생에는 오빠가 내 아내로 태어나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할 일 많아진 자치단체…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앞장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직접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몽골과 카즈흐스탄에서 유학 설명회를 열고 공동학위제, 교수진 교류 등을 논의했다. 부산 유학의 장점을 알리고 수도권에 집중된 유학 수요를 분산시켜 부산 지역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12~16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5 중앙아시아 부산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 유학의 장점을 홍보했다. 특히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최근 한국 유학 수요가 늘고 있는 국가로 울란바토르와 알마티는 부산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은 도시인 만큼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400여명이 참석했다.
[속보]경찰,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실 추가 압수수색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재차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주식 투자에 사용된 자금 출처 관련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구시, 국민의힘과 국비 확보·핵심 현안 공조
김 대행은 "새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이 TK 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적기다"면서 "대구가 당면한 과제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구시와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정부예산 최종 반영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취수원 이전 등 핵심 현안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 지난 8월 환경부 장관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대책 마련을 표명한 만큼 이번 정부에서는 반드시 시민들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검, ‘김건희 종묘 차담회 의혹’ 관련 김건희 최측근 행정관 소환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종묘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최측근인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에 유 전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참고인 신분이다.
검찰, '미공개 정보로 손실 회피' 신풍제약 전 대표 무혐의 처분
검찰은 "수사 결과, 신풍제약 실질 사주가 임상2상 시험 결과를 알기 전 이미 블록딜 매도를 결정하고 증권사에 매도의사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했다고 보기에 어려워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시험 실패 정보를 미리 알고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이 미공개 중요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은 장원주 전 신풍제약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옛 스케이트 코치 찾아가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체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얼굴과 손에 상처를 입었다.
특검, '종묘 차담회' 의혹 관련 유경옥 전 행정관 소환
특검은 이와 관련해 김씨에게 직권남용을 비롯해 여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속보]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압수수색 시도···‘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자료를 임의제출하지 않자 특검은 강제집행에 나섰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특검은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DB)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3일과 18일 연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두 차례 압수수색이 무산된 지 한 달 만이다. 압수수색은 통일교 관련자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진안 아파트서 육군 병장 숨진 채 발견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아파트에서 18일 오전 5시쯤 육군 병장 A씨(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 맛보는 진짜 구미의 맛…로컬푸드 페스타 열려
김장호 시장은 "서울 한복판에서 구미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행사가 구미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는 구미한우존, 농축산물 판매관, G푸드(Gumi Food) 부스가 마련돼 신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추석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구미한우,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법원, 성소수자 모임 가입 학생 무기정학 내린 총신대에 “타당성 잃어 무효”
성소수자 인권 모임에 가입한 학생에 대해 무기정학을 통보한 총신대학교의 징계가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총신대가 신학과 학생 A씨에 대해 결정한 무기정학 징계가 무효라고 지난달 21일 판단했다. A씨는 2023년 12월 학내 성소수자 모임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기정학과 함께 내·외부 교육을 받아야 하는 특별지도 처분도 받았다. 총신대, 성소수자 지지 카톡방 참여 학생에 ‘무기정학’ 통보 총신대가 학내 인권 모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학부 졸업예정자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모임 성격을 ‘동성애 지지’로 규정해 이 모임에 가입하고 지지 의사를 단체대화방 등에 표시했다는 게 주된 징계 이유다. 지난 2월 학생 6명에 대해 비슷한 이유로 무기정학 등 징계를 내린 데 이은 조치다. A씨가 들어간 단체 메신저 대화방은 총신대 대학생들이 꾸린 성소수자 인권모임...
‘횡성 더덕 축제’ 19일 개막···청일면서 사흘간 열려
강원 횡성더덕축제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청일면 유동리 농거리 일원에서 ‘제12회 횡성 더덕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더덕 불고기, 더덕 튀김, 더덕 빙수 등 더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검, 김상민 전 검사 구속영장에 “대의민주주의 훼손하고 진술 담합”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1억원대 그림을 선물하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대의제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18일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여 김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지난 1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부장검사가 자살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23년 1월 김 여사 측에 1억원대에 이르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특검은 김 전 부장검사가 이 그림을 전달하면서 지난해 4월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 '당원 명부' 국민의힘 압수수색 재시도
김 여사가 전씨에게 권 의원 당선을 언급하며 윤 전 본부장에게 요청했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통일교 명부와 대조를 위해 당원 명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송원석 원내대표가 이날도 의원들에게 결집을 요청하면서 다시 한번 충돌이 예상된다.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당원 명부 확보 시도[영상]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13일과 18일에도 특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이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끝내 철수한 바 있다.
서연고 신입생 중 검정고시 비율 5년새 2배 늘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의 비중이 최근 5년 사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정고시를 보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입학한 신입생 비율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수도권 대학에서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비율도 컸다. 검정고시 출신 대학 신입생 비율의 상승은 고교 자퇴생 증가세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가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고교 자퇴생은 최근 5년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1만4140명이었던 고교 자퇴생은 지난해 2만6753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9%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천안아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들어선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권역 내의 환승 교통 처리와 상업·문화·주거·숙박 등 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한 복합환승센터를 말한다.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은 고속철도(KTX)와 수서고속철도(SRT), 전철 1호선 등과 연결된 충청권 최대 교통 요충지로, 오는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와 향후 연구개발(R&D)집적지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이 계획돼 있어 추후 역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충남도는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신속하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천안아산역 환승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환승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이번 개발 사업을 국토부에 제안했으며, 사업 타당성·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승인을 받아냈다.이번 승인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복합환승센터로는 최초다.사업 위치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일원이며,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6만 1041㎡, 건축면적 2만 1959㎡, 연면적 29만 6800㎡다.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735억 원을 투자해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환승주차장 등을 새롭게 조성 및 확충할 예정이며, 산업 업무·상업·주거·숙박·문화예술·공공 시설 등 환승지원시설도 구축한다.충남도는 개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민간사업자 유치 및 선정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개발실시계획 수립(사업시행자), 승인 및 고시 등 법정 절차 이행을 위해 아산시와 적극 협력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도 소통을 강화해 2030년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충남도 관계자는 “광역거점에 맞는 합리적인 연계 환승 체계를 구축해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승객과 역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천안아산역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통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 시군 및 기관 등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무거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 여성 전용 공간도
이곳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2022년 남구 달동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와 2023년 북구 진장동 쉼터에 이어 우산시가 마련한 세 번째 쉼터이다. 울산시는 18일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동노동자이 많이 다니는 만큼 쉼터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조력 있었다면”…쌍둥이 자매 살해한 친모, 항소심서 감형한 판사
이런 상황이 산후우울증과 겹쳐 몸과 마음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A씨는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자수했다.
한학자, ‘권성동 1억·김건희 목걸이’ 질문에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건물을 나가는 한 총재에게 취재진이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게 맞나"고 묻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종묘 차담회 의혹' 유경옥 전 행정관 소환...'주가조작' 구세현·이기훈도 출석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구세현 웰바이오택 대표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도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전환사채 청구자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쳤고, 지난 15일 관련 사채업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지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회사로, 삼부토건과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개최 열흘 전 사내이사 선임 주주총회를 공지했는데, 사내이사 후보군에 포럼을 주최한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 회장과 임원인 한모씨가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 軍과 산불진화 대응 협력 강화
물탱크 용량이 2000L로 일반 산불진화차량보다 2배 이상 크고, 차체보호 분무시스템과 조이스틱 콘트롤 방식의 물대포를 이용한 산불진화 기능 등 지상진화역량 및 진화대원의 안전성이 강화됐다.교육에 참여한 정종진 주무관(산림청 공중진화대)은 “군용차량기반의 장비여서 다소 생소했지만, 군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실전같은 훈련이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다목적산불진화차의 효율적이면서 안정적 운용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산림청은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군 헬기의 물버킷 대여 및 정비, 군 조종사 모의 비행 교육·훈련 지원, 장병 대상의 찾아가는 산불교육 등 산불재난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교육·훈련을 기반으로 다목적산불진화차 자체 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장비와 체계를 보유한 군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 "아이들의 꿈, 원주 미래로 이어가겠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원 시장은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한 해 약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2023년 7월 시작한 이래 3년 차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의 성과가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의 교육 정책이 달라지면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고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면 원주의 미래도 달라진다"며 "아이들의 꿈과 원주의 미래가 커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 압수수색…‘김계환 휴대폰’ 관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오전부터 국방부 검찰단(군검찰) 과학수사과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군검찰 수사에서 ‘수사외압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일부가 선별되지 않아 특검이 추가 물증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군검찰에서 김 전 사령관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을 넘겨받았는데, 2023년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의 통화 녹음파일 일부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총장은 2023년 7월 30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혐의자로 적시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결과를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인물이다.
‘찾아가는 양구 청춘마켓’···20일과 27일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광장서 열려
약 25개의 판매 부스를 통해 양구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사과와 멜론, 꿀, 삶은 시래기, 햅쌀 등이다. 각종 장아찌와 오미자즙, 두유, 전통주, 한과 등 다양한 가공·특산품도 판매된다.
"나 조폭인데, 돈 좀 빌려줘"…조폭 행세한 男, CCTV 400대 분석해 잡았다
안 빌려줘? 그럼 조폭 부를게'라는 제목으로 2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한 남성이 지난달 서울의 한 편의점을 찾은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남성은 1시간 30분가량 편의점에 머물면서 직원에게 일방적으로 말을 건다. 날을 바꿔 다른 편의점에도 이 남성이 나타난다.편의점 직원에게 남성이 건넨 말은 "돈 좀 빌립시다"였다. 그리고 "내가 근처 조폭들을 많이 안다", "안 빌려줘?
박삼구 전 금호 회장, 2심서 집행유예...1심 '징역 10년' 대폭 감형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심에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18일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선 유죄로 판단했지만, 주식 저가 매각이나 횡령, 배임 등에 대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박 전 회장은 경영권 회복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특수목적법인(SPC) 금호기업(금호고속)을 설립, 그룹의 지주사이자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 지분을 인수하려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1년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박 전 회장이 지난 2015년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혐의와 지난 2016년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을 금호기업에 저가 매각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경상원,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 건축 디자인 공모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할 건축 디자인 설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경진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들은 혁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제 활동 수준이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 매물 정보 갑질' 네이버 1심서 벌금 2억 원
부동산 매물 정보 업체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하며 경쟁업체인 카카오의 시장 진입을 막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네이버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18일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으로 인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네이버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네이버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부는 "네이버가 제휴 부동산 업체들에 잠재적 경쟁사업자를 봉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독점적 지위를 강화했다"며 "부동산 정보업체들의 사업 기회가 상당히 제한됐고, 사회적 파급효과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20년 9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하면서 자사 부동산 서비스에 제공한 매물정보를 카카오 등 제3자에게는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0억3200만 원을 부과했다.이후 공정위는 20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요청을 받아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 NAEMT 교육기관 지정
특히 응급구조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정규 과정에 접목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경쟁력 강화 △전술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과 외상 처치 실습 기반의 실전형 교육 강화 △국가 응급의료체계와 특수 임무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등의 교육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진전문대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NAEMT 국제 표준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 됐다. 영진전문대는 응급구조과가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로부터 국제 공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댓글 공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구속 기로…오후 영장 심사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따 이름을 지은 리박스쿨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명칭의 댓글 공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지난 5월 31일 손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청 사이버수사2대에 사건이 배당돼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리박스쿨은 대통령실의 '늘봄학교' 강사 양성 관여 의혹 등으로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의 수사도 받고 있다.
전역 앞둔 육군 병장, 진안군 아파트서 추락사…휴가도 거주지도 아니었다
18일 오전 5시경 진안에 위치한 한 복도형 아파트 15층에서 20대 군인 A 씨가 떨어져 숨졌다.A 씨는 전북의 한 육군 부대에 복무 중인 병장으로 파악됐다.
홍준표의 공무원 골프대회 ‘말할 수 없는 비밀’?···“대구시, 의도적인 정보 비공개”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공무원 골프대회 관련 정보를 비공개로 처리한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시가 해당 자료가 정보공개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알고도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공개 대상 정보인 공무원 골프대회 관련 정보를 의도적·반복적으로 비공개한 대구시를 상대로 지난 16일 대구지법에 1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는 또다시 비공개 결정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공무원 골프대회 관련 예산 집행 내역 등이 정보공개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알고서도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출장비 허위 청구' 이종석 서대문구의원 제명 촉구
그는 "행정 착오였다는 말을 받아들인다 해도 구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출장비 허위 청구 관련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부산 출장에서 숙박비 30만원을 결제하고 취소한 뒤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의원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2021년 제주도 연수에서도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영수증만 제출한 뒤 실제로는 더 저렴한 교통편과 숙소를 이용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이 내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제309회 서대문구 의회 임시회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시민단체 등은 서대문구의회를 찾아 이 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두 시간 기다린 ‘꿈’…5살 손자에게 온기를 선물한 두 역무원 [따만사]
지난 8월 3일, 대전교통공사 오룡역 역무원 김소희 씨는 동료 김경민 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두 시간 넘게 손자와 특별 열차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있다”는 내용이었다.할머니가 찾은 건 내부 전체가 대전 마스코트 ‘꿈씨패밀리’로 꾸며진 ‘꿈씨테마열차’. 지친 발걸음을 돌리던 할머니 곁에 다가온 건 김경민 역무원. 그는 “아이랑 너무 고생하셨다”며 “내일은 꼭 타실 수 있도록 알아보겠다”고 위로했다. 그는 시간표를 내밀며 “오늘은 꼭 타실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추억 만드세요”라고 약속했다. 며칠 뒤, 김소희 역무원 앞으로 한 통의 손편지와 손수 만든 식혜가 도착했다. 결국 하루를 결정짓는 것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라는 걸 알았다”고 회상했다. 2006년 입사해 18년째 대전 지하철을 지키는 김소희 씨는 매일 아침 개찰구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역사 내 사무실에서 업무 중인 김소희 역무원. )
'바지매수인' 앞세워 보증금 693억 꿀꺽...전세사기범 71명 검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형사고소를 하더라도 단순 보증금 지급 채무 불이행으로 분류돼 단속과 수사를 피했다. 바지 매수인들은 명의를 빌려준 대가로 모집책들로부터 30만~100만원을 받았다.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540여개 계좌 거래 내역 등을 추적한 끝에 점조직처럼 흩어진 관련자들을 특정해 검거했다.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 절반 2030...고액 피해도 2배 ↑
검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건수 기준 9079건이 발생해 51.5% 늘었다.건당 피해액은 7438만원으로 전년(4218만원) 대비 76.3% 증가해 고액 피해도 늘고 있다.특히 2030 청년층의 피해가 크게 늘었다. 30대 피해자 수는 지난해 524명에서 올해 101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대는 3242명에서 3748명으로 15.6% 늘었다.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2030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청년층의 고액 피해도 갈수록 늘고 있다. 특정 메신저로만 연락하도록 하거나 별도의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지시하는 경우도 없다.개인자산 검수를 이유로 금융정보 제공을 요청하거나 대출 실행 또는 가상자산 전달 요청 등도 100% 보이스피싱이다.
공무원 육아휴직 ‘8→12세 이하 자녀’로 대상 확대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 연령 기준이 기존 8세에서 12세 이하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육아휴직 사용 대상이 되는 자녀의 연령 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육아휴직 기간은 전부 승진 경력으로 인정되며, 자녀 1명당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인사처는 그간 공무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보완해왔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 심장 멈출 수도”···질병청, 과로 사회에 경고
잦은 야간 근무와 장시간 연속 근무가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건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멈추면서 혈액순환이 중단되는 응급 상황이다.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양평군, 추석 맞아 과적 차량 특별 단속 실시
경기 양평군이 추석 명절과 휴가철을 맞아 도로 파손 예방을 위한 과적 차량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2일부터 9일간 군도 13개 노선에 대해 진행한다.
HDC랩스, 추석 명절 맞아 ‘독거 어르신 곰탕 나눔 행사’ 실시
HDC랩스(대표 김성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을 위한 ‘곰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한 끼를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ESG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반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HDC랩스 임직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추구하고 있다.
연이은 단비에…강릉 저수율, 제한급수 전 수준 회복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16~18일 101㎜의 비가 내려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급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갈에는 부족해 제한급수와 운반급수 등 가뭄 대책은 계속된다.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시스템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4.5%로, 제한급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16.7%)보다 7.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엿새째 오름세다. 17일 비로 하루 중단됐던 운반급수는 18일 재개됐다. 시간제 단수가 진행 중인 아파트 주민에게는 1인당 2L 생수 18병, 아파트 외 주민에게는된다.
채상병 특검, 국방부 감찰단 압색...김계환 휴대전화 관련
그는 이어 "김 전 사령관은 직권남용 혐의의 주요 피의자로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에서 비롯된 수사 외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며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의 자료가 국방부의 포렌식 과정에서 선별되지 않았고, 이에 이 시기의 자료가 남아있는지, 만일 폐기됐다면 북구가 가능한지 등을 추가로 남아있을지 모르는 전자정보를 더 확보하기 위해 오늘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언론 정례 브리핑을 열고 "특검팀은 이날 아침부터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곳은8월부터 박정훈 대령의 항명죄를 수사하기 위해 여러 증거를 확보했고 그 중 채상병 외압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 2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기고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했다.
"황금코가 살렸다" 도랑에 빠진 노인 찾아낸 구조견 '대찬'이 기적
실종된 노인이 보행이 불편한 상태로 3일 전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된 상황이었다.핸들러팀은 의심 지역을 집중 수색했다.
법원 “특검 사건 신속재판”…내란 담당 형사25부 법관 추가
현재 법원은 윤석열 사건(형사 35부)과 김건희 사건(형사 27부)에 가중치를 부여 중이다. 특검 사건 1건 배당 시 일반사건 5건을 배당하지 않는 식이다. 법원은 여기에 5건의 사건을 추가로 배정하지 않기로 해 특검 사건 재판부는 일반사건 총 10건에서 제외된다.법원은 또 이달 20일에 복직하는 법관 1명을 내란재판을 담당하는 형사 25부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년 2월 법관정기인사에서 법관의 증원 규모에 따라 상당한 수의 형사합의부가 증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형배 "尹 구속취소 법리상 의문…이제라도 보통항고를"
재판부는 구속기간 산정방식을 기존 관행인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가을 청취 만끽"...구리 '코스모스 축제’ 26일 개막
개막식(27일)은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폐막식(28일)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축제장 곳곳에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존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전통시장·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구리시 전통 민속놀이인 ‘벌말다리밟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창원대, 학생 성공 위한 ‘고등교육 혁신 모델’ 본격화
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페스타’를 개최하기도 했다. 학생 맞춤형 학습과 진로 지원을 위해 학부 전용 강의실, 온드림 라운지, 진로탐색실, 스터디룸, 야외 테라스 등을 마련했다. 전임 교원과 행정 인력이 상주해 학사 지도, 학업 상담, 생활 및 진로를 밀착 지도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경북 산불 특별법 통과 청신호, 국회 산불특위 통과
'경북 산불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경북도는 18일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ㅇ니하 산불특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 산불특위는 6차례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치며 산불 특별법으로 발의된 5개 법안의 272개 조항에 대한 심사와 수정·보완으로 통합안을 마련했고, 이번 제4차 산불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하게 됐다.특별법의 산불특위 통과는 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산불특위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 여·야 간사인 임미애, 김형동 의원, 그리고 이달희, 박형수, 이만희, 임종득 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여··야를 막론한 특위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낸 큰 성과다.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산불 재난과 관련한 최초의 특별법이 될 전망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특별법은 최초의 산불재난 특별법으로 경북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도·정부·국회의 협력이 만들어낸 큰 성과다"면서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가 아닌 혁신적 재창조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대전환하는 산림정책의 국가 선도모델로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등 남은 입법절차들도 잘 마무리해 추석 전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도와 국회, 정부의 긴밀한 협의와 협력으로 산불특위를 통과한 만큼 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 최선을 다해갈 계획이다.
과천시, 23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 '시민설명회' 개최
시는 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면적 10만8333㎡) 역세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지난달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 건립과 함께 첨단산업 및 헬스케어 시설, 문화·상업시설이 복합된 미래형 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시민설명회는 병원 유치를 포함한 개발사업의 핵심을 시민들에 직접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과의 협의 과정에서도 과천시가 지향하는 사업의 방향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사무실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판사도 한숨
이 부분을 입증하겠다”며 증인 2명을 요청했다. A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휴게소 음식, 차에 뒀다가 먹으면 큰일”…추석 귀성길 식중독 주의
오 처장은 이날 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조리로봇들이 음식을 자동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인증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국립세종수목원, ‘나만의 브랜드 찾기’ 지역농가 교육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역농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 ‘팜투마켓(Farm to Marcket)’의 하나로 ‘나만의 브랜드 찾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교육은 농가가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10월에 있을 선진지 견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가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만의 브랜드 찾기 교육은 참여 농가들의 개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들 간의 상호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 국민포장 영예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이재혁 사장이 18일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280여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민포장은 최고 훈격인 훈장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국가 포상으로써 '공익사업에 종사해 국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휘장'을 의미한다.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 취임 후 혁신경영 기반의 주요성과 창출과 공익사업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의 다양한 공로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수여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지금과 같이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도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공사 사명을 적극 실현해나가라는 의미에서 수여하는 포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국민포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방공기업의 모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공사는 지난 2021년 3월 이 사장 취임을 기점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여왔다.이 사장은 취임 후 공사의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혁신경영을 이끌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 혁신을 통해 2023년 창립 이래 최초 경영평가 전국 1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위의 이른바 3관왕을 달성하며, 지방공기업의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경북 북부권 핵심도시 조성을 위한 경북도청신도시 사업의 순항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온단채 론칭과 도 단위 개발 공사 최대 규모의 약정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 △영주·울진·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통한 성공적 사업 다각화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체계적 경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여한 점 역시 이번 포장 수여의 주요 계기로 풀이된다.또 이 사장의 혁신경영 아래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
비 온뒤 선선, 전국 폭염특보 해제…내일부터 다시 최대 60mm 비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20mm의 비가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 ‘통일교 청탁 최종 결재자’ 한학자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 청탁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의 ‘최종 결재자’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가 특검의 세 차례 소환조사 통보에 불응하다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한 총재에 대해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한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도 한 총재와 같은 5가지 혐의를 받는데, 마찬가지로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서 정당법 위반 혐의는 제외했다. 정씨는 지난달 8일 처음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한 달여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로써 통일교 청탁 및 로비 의혹을 주도한 통일교 지도부 모두 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2022년 10월 권 의원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에게 전한 한 총재 등의 미국 원정도박 수사 소식을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특검은 지난 16일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7일 한 총재를 조사했다. 애초 특검이 한 총재를 소환하려고 한 날짜는 지난 8일이었다. 한 총재...
[속보]김건희 특검, 권성동 의원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류영주
특검 사건 신속재판 방안 마련…형사25부 법관 추가
중앙지법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형사합의25부에 법관 한 명이 추가 배치돼 일반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
'AI로 지반침하 위험 예측' 등 6개 과제에 120억 지원
경기도는 싱크홀 등 지반침하 대응을 위해 기존 탐지 시스템인 GPR 탐측의 한계를 보완해 탐측 우선순위 결정 지원, 지반침하 위험 및 취약인자 도출이 가능한 AI 기반 위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밖에 충전소나 대형 배터리가 밀집된 사업장 등 고위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환경 분석이 가능한 융합감지 멀티 센서 개발·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울산시), AI기반 선박환경 빅데이터 학습형 대피경로 및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개발(전남도) 등도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AI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반 탐사 범위를 최적화, 도로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취약지역과 도심 간 안전관리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연, 경기도 신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장관 위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책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전임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자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도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토대로 실행가능한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협의를 거쳐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갈 방침이다.
사무실 '초코파이' 먹었다고 재판까지…판사도 '헛웃음'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사건 기록을 살펴보던 김 부장판사는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이게 뭐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1심에 출석한 증인들이 검사의 질문에 위축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 당시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이게 뭐라고..."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절도 재판에 판사도·변호사도 헛웃음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0대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법적으로 절도죄가 성립하는지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정도 상황을 절도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배고프면 먹으라고 비치해둔 간식을 두고 절도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기사들이 냉장고 간식을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절도 의도가 인정된다며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한강버스 운항 첫날 수백명 북적…경치엔 환호, 실용성엔 ‘글쎄요’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편리한 감성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내세우며 시민 기대를 모았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잇는 수상 대중교통으로, 서울시가 2023년 타당성 조사와 노선 설계, 선박 제작·안전 점검, 시민 체험 운항을 거쳐 추진해 온 사업이다. 1970년대 관광 유람선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도입된 정기 수상 교통수단으로, 서울시는 친환경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8척을 투입해 하루 14회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선착장과 지하철역 간 거리를 고려하면 출퇴근 소요 시간은 지하철보다 길다. 실용성뿐 아니라 도시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교통수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쓰레기 5년간 4만2000톤…적발 실적은 ‘제로’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오산졸음쉼터(서울방향)에서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 직원들이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28만명은 카드·CVC번호도 털렸다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피해 조사 결과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앤장, AI기본법 세미나 개최... 지평은 중소기업 개인정보 포럼 [로앤비즈 브리핑]
이번 포럼은 CPO협의회와 개인정보전문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후원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개인정보 관련 규제와 대응 가이드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을 총괄하는 최정규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개인정보 규제로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란 재판 속도…중앙지법 "형사25부에 법관 1명 추가"
특검 사건 1건이 배당될 때 향후 일반 사건 5건은 배당하지 않는 식이다. 이 원칙은 새로 접수되는 사건뿐 아니라 진행 중인 사건에도 소급 적용된다. 법원은 "재판부가 접수건수와 난이도, 업무량 등을 감안해 일반사건의 배당조정 또는 재배당을 요청하는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법원행정처에는 형사합의부 증설을 위한 법관 증원을 요청했다. 이와 맞물려 특검 사건 담당 재판부의 참여관, 주무관, 속기사, 법원 경위 등 직원 충원도 이뤄지고 있다.법원은 형사 법정 증설 계획도 밝혔다.
경찰, 이춘석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3시간 30분간 자료확보
경찰은 재산이 4억원대인 이 의원이 신고 재산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점에 주목해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주식 투자에 사용한 자금 출처와 관련한 추가 자료 및 차 씨 외 보좌진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코카인 적발 2년새 200배 폭증…올 1~8월 전체 마약 적발량은 3.5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이 18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적발된 마약 중량은 총 2810㎏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적발된 코카인은 총 2302㎏로 지난해(약 67㎏)의 34배 규모다.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구속심사 출석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김수영
공항노동자, 19일 총파업 예고…공항운영사 총력대응체계 돌입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는 4조2교대 개편 등을 요구하며 1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에 여객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등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한다.또한 18일 오후 6시부터 위탁사업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하고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통해 공항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한국공항공사도 전국 14개 공항 모·자회사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본사에 상황관리반을 설치해 전국공항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교대 수시 경쟁률 상승…합격선 하락에 지원자 늘어
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7.17 대 1로 전년(5.93 대 1)보다 상승했다. 최근 교권침해, 신규 임용 규모 축소 등으로 교대 경쟁률과 입시 점수가 하락했었다. 진주교대의 경쟁률도 4.85 대 1에서 9.21 대 1로 올랐다.
'36주 임신중절' 병원장·의사, 첫 재판서 살인 혐의 인정
유튜브 채널에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영상을 올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과 의사가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산모인 유튜버 권모씨와 수술을 한 의사 심모씨는 살인 혐의 공범으로, 병원에 임신중절수술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2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해당 병원에 임신중절 환자들을 소개해주고 총 3억1200만 원을 챙긴 브로커 2명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고주차 산모를 유인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단순 전화 업무 등만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도서관 흉기난동’ 40대 징역형 집유…선고 후 석방
홍씨는 지난 5월 2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왜 시진핑 자료실이 있냐’며 삼단봉을 휘두르고 도서관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與 내란재판부 추진에…법원, 尹재판부 법관 추가 등 자구책[종합]
법원이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담당 재판부에 법관을 추가하는 등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추가 배치된 법관은 일반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재판장을 포함한 기존 판사 3명이 특검 재판에 보다 집중해 사건 처리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특검 사건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해 특검 사건 1건이 배당될 경우 일반 사건 5건은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 접수된 사건뿐만 아니라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도 소급 적용된다.중앙지법은 법원행정처에 형사합의부 증설을 위한 법관 증원도 요청한 상태다.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에 따른 법관 증원 규모 등에 따라 형사합의부가 증설될 것으로 법원은 예상하고 있다. 또 특검 사건 담당재판부의 참여관, 주무관, 속기사, 법원경위 등 직원 충원도 요청했다.법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사법정도 증설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한 유령 상품권업체 대표, 징역 2년 6개월 선고
함께 기소된 공범 고모씨(35)에게는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제공한 계좌 정보를 이용해 조직원들이 일정 금액을 송금한 사실이 있다"며 "다만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긴 어렵고, 이체나 금액 결제 등 일부 행위는 조직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여 계좌 정보 제공만으로는 지능적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막대한 만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최씨가 세무서에 상품권 업체를 등록하고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하는 등 실제 거래인 것처럼 꾸며 피해금을 수표로 인출·전달한 혐의로 지난 7월 4일 구속 기소했다.해당 업체는 간판이나 상호 없이 주택가에 위치한 유령업체였으며, 설립 시점도 보이스피싱 범행 직전으로 드러났다.
선우용여, 1인 42만원 모수 방문 후…"돈 생각하니 맛없어"
배우 선우용여가 국내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에 혹평을 전했다.선우용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딸 연재 씨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건 그냥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한식당 모수는 저녁 예약만 받는데, 1인 42만원으로 알려졌다. 모수는 밍글스가 올해 미슐랭 3스타를 받기 전, 국내 유일 3스타 레스토랑이었다.김소연
연예계 덮친 SNS 사칭, 손석구도 당했다…“잠재적 손해 유발”
배우 손석구가 팔로워 6만·블루 체크까지 단 사칭 SNS 계정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잠재적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계정 운영자에게 경고했다. SNS 손석구는 18일 자신의 SNS에 “사칭 계정 캡처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문제의 계정을 공개했다.
한·일·중 산림고위급, 산림 경영 및 재난 논의
한국은 벌채와 목재 이용의 긍정적 효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고층 건축물에 목조건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디지털 기술 등을 목재산업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3국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의 중요성에도 공감하고, 산림병해충 방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22일부터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 시민으로, 지난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보정 기준이 적용된다. 신청은 31일까지며,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이다.
울산 선박류 수출 전년대비 191% 급증.. 자동차는 보합세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조선 등 일부 품목의 호조로 지난달 수출은 선방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라며 "한·미 무역 합의 이후 자동차부품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울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액은 총 77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 9%)에서 부진하며 총 수출이 보합세를 보였다.
5초·16초, 말 없이 끊어진 두 차례 전화···소방관 ‘직감’이 시민 살렸다
수화기로 새어 나오는 가느다란 숨소리에 위기 상황을 직감한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자칫 큰일을 당할 뻔한 80대가 생명을 구했다. 지난 16일 오후 8시34분 부산 119종합상황실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5초간 아무 말이 없는 전화는 끊어졌고 상황실에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1분 뒤 같은 번호로 신고전화가 걸려왔고 16초간 아무 말이 없다 끊어졌다. 상황실에서 다시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 1분 뒤인 오후 8시36분 세 번째 신고전화가 걸려왔고 수화기에서는 희미하게 호흡곤란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오후 8시41분, 오후 8시42분 서 소방교는 전화를 걸었고 “여기 좀 와 주세요”라는 답을 들었다. 주소를 묻자 응답이 없었다.
'아이폰17'에 무슨 일이…‘영포티', '아재폰'에 추가된 타이틀 '李대통령'
여기서 영포티는 나이가 들어도 보수화하지 않고 새로운 소비를 추구하며 젊은 감정을 유지하려는 40, 50대를 일컫는 말이다.먼저 온라인에 확산된 건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이미지다. 그리고 반대 편 손에 들고 있는 게 오렌지색 아이폰17이다. 해당 모델 중 가장 고가인 프로맥스로 보인다.이 이미지에 붙여진 제목은 '아이폰17 지름신 방지샷. 영포티 중년 아이템'이다.
대전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정조준
이밖에 법동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중구 목달동 도로 확장,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면담을 이어가며 11월부터는 국회에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캠프를 운영한다.
법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특검 사건 신속재판 방안 발표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부에 법관을 추가 배치하고 형사법정을 늘리는 등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부에는 일반 사건 배당을 줄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새로 배치된 판사는 형사합의25부에서 ‘일반 사건’을 담당한다. 재판장을 포함한 기존 판사 3명이 특검 재판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앙지법은 설명했다. 중앙지법은 법원행정처에 형사합의부 증설을 위한 법관 증원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지법은 특검 사건을 맡는 형사합의재판부의 사건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검 사건 1건이 배당될 때 향후 일반 사건 5건은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 접수된 사건뿐만 아니라 현재 재판 중인 사건에도 소급 적용한다. 중앙지법은 형사합의부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이스피싱 사건을 형사합의부가 아닌 형사항소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여친이 바람피워 욱했다"… 대낮 여고생 납치하려던 30대男 황당 변명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과 취업제한 명령 7년 등을 구형했다.
과자 두 개 먹었다가 벌금 5만원…항소심 판사도 허탈해한 ‘초코파이 절도 사건’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를 꺼내 먹었다가 절도 혐의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 항소심에 올라왔다. A씨는 지난해 1월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업체 협력사무실 냉장고에서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1심은 절도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100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재판행…판사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을 보면 1000원 어치 초코파이랑 커스터드를 가져가서 먹었다는 것이다.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며 허탈해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항소심에서도 이 사건이 절도 혐의가 성립되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A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 A 시 변호인 측은 “1심에 출석한 증인들이 검사의 질문에 위축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 당시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판사도 한숨 쉰 ‘1050원 초코파이 절도사건’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첫 공판. 초코파이를 훔쳐 먹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물류업체 협력업체 직원 A씨 사건 기록을 살펴보던 김 부장판사는 헛웃음을 지었다.재판부는 "사건을 보면 1000원어치 초코파이랑 커스터드를 가져가서 먹었다는 것이다.
“배달음식 바닥에 놔 기분 나빠” 7만원어치 주문 취소한 고객에 자영업자 ‘분통’
황당한 이유로 배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고객의 사연이 알려져 비판받고 있다.경기 시흥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는 1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배달거지의 천국? 문제는 이후에 벌어졌다. A씨는 “사진을 찍고 예약문자를 보내 배달을 완료한 뒤 매장에 돌아와 일을 하고 있는데 배달앱 측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고객의 주문 취소와 손실보상에 관한 내용이었다.배달앱 고객센터에 취소 사유를 확인하자 "문 앞에 음식 넣어두라고 바구니를 놓았는데 그냥 바닥에 내려놓아서 기분이 나쁘다고 취소 요청을 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그게 배달 음식 바구니인지 재활용 쓰레기 담는 건지 어떻게 아냐.
의료연대본부 "국립대병원 노조 24일 2차 공동파업"
이날 회견에는 서울대·경북대·충북대·강원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노동자 80여 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정부의 예산안은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 산업에는 4525억 원을 늘리면서도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원은 사실상 1억 원 감액, 지방의료원 지원도 10억 원 증액에 그쳤다"며 "지역의료 심폐소생 수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립대병원 11곳이 지난해 결산 기준 563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정부가 적자 문제와 의료격차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지난 8월부터 7천여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 결과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이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24일 열릴 2차 공동파업은 17일 1차 경고파업보다 더 강력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수율 30% 바라보는 오봉저수지…강릉시 “추석 연휴 전 생활용수 정상화 총력”
18일 강릉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이틀째 내린 비로 물이 차오르고 있다. 100t 이상의 저수조를 보유한 강릉지역 아파트 113곳엔 지난 6일부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하루 2차례만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이처럼 제한급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불만이 고조되자 강릉시는 추석 연휴 전 생활용수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어진 단비로 강릉지역 전체 생활용수의 87%(18만 명 사용)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것도 희망적이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이다. 비가 내린 지난 17일 하루 동안 오봉저수지에 자연적으로 유입된 물의 양은 33만2400t에 달한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2035 온실가스감축목표 공론화 절차 돌입···국민 10명 중 6명 “60% 감축해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설정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국민 10명 중 6명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60% 줄이자는 의견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7차례에 걸쳐 대국민 공개 논의 토론회를 열고 국민 여론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14일 마지막 7차 토론회에서 정부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국민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7%가 온실가스 60% 감축안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특검, 통일교 1·2인자 구속영장 청구…권성동 구속 후 첫 소환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교단의 2인자라고 불리던 정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총재는 앞서 세 차례 특검 조사에 불응하다 권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특검에 자진 출석했다. 한 총재는 전날 조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각종 청탁에 한 총재가 관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13일과 18일에도 특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이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끝내 철수한 바 있다. 특히, 김건희씨가 직접 통일교 교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요청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에 전달했다고 의심한다.
호남·제주 귀농·귀촌 인구 감소…10가구 중 8가구 '1인'
전북은 2022년 1천237명, 2023년 1천99명이었고 제주도 2022년 249명, 2023년 243명 등 감소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귀농인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 해남군(123명), 전남 고흥군(120명), 전북 남원시(105명) 순이었다. 가구 수로는 2024년 기준 전남 1천516가구, 전북 903가구, 제주 14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전남 14.9%, 전북 16.1%, 제주 40.7% 감소했다. 귀농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전남 1.24명, 전북 1.26명, 제주 1.45명으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컸다. 전남의 1인 가구 구성비가 82.8%로 가장 높았고 전북 81.1%, 제주 72.9% 순이었다. 귀어인 수는 전남이 2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48명, 제주 26명 순이었다. 귀어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전남 1.28명, 전북 1.36명, 제주 1.27명으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컸다. 가구 수는 전남 2만7천635가구, 전북 1만4천810가구, 제주 7천796가구로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르포]한강버스 타보니...한강 대중교통 시대 열었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위치한 한강버스 선착장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공기가 가득 채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에 수상버스를 도입하겠다고 '깜짝' 선언한 지 2년 반만에 마침내 한강 위에 수상버스가 다니는 진귀한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된 셈이다.서울시는 18일 오전 11시에 정식으로 한강버스 운항을 시작했다. 10월 말부터는 4척을 추가로 도입해 총 12척을 운용한다.처음 타 본 한강버스의 첫인상은 시원하고 널찍하다는 것이다. 양쪽 창문부터 천장 일부까지 시원하게 뚫린 파노라마 통창 덕분이다. 내가 사는 서울을 여행하는 경험을 통해 여유를 가져보자는 목적이었다. 이날 한강버스를 타니 오랜만에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외부로 이어진 문으로 나가보니 뱃머리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버스를 만끽할 수 있었다.여의도에서 뚝섬까지 약 1시간에 이르는 구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운항시간표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2시간 7분이 걸린다.
조사 하루만에 구속기로 놓인 한학자...특검, 통일교 정조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통일교 총재라는 권위를 통해 인원 등 자원을 이용하며 증거인멸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통일교 신자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데이터 관리 업체에 대한 재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직 명부 비교에 대한 확인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특검팀은 수사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정당법을 제외했다. 대신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혐의를 같이 적시했다.특검팀은 한 총재와 정 실장이 범죄를 공모했다고 영장에서 주장했다.
“검찰의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 직접 수사, 초법적 내규 만들어 한 일”···참여연대, 검찰 수사개시 내규 공개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을 ‘직접 수사’한 근거가 된 된 대검찰청 예규가 1년 8개월간의 소송 끝에 공개됐다. ‘대검 예규 공개’ 소송을 진행한 참여연대는 이 예규가 검찰의 무분별한 자의적 수사 개시를 가능하게 하기에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1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검사의 수사개시에 대한 지침(대검 예규)’을 공개했다. 참여연대는 2023년 11월6일 대검을 상대로 관련 예규 전문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제기했는데 대검은 같은 해 11월9일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했다. 검찰은 2021년 1월1일 대검 예규 제정 뒤 두 차례 개정된 예규까지 총 3부를 지난 4일 참여연대에 전달했다. 종전 규정에서는 직접 수사 대상이 구체적으로 열거되어 있었다. 이 시행령으로 공직자·선거범죄 중 일부를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돼 검경 수사권 조정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이 대검 예규는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에 나서는 근거가 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두 차례의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 수 있는 범죄는 경제·부패 범죄 등으로만 제한됐다.
흉기·렌터카 준비해 사실혼 여성 살해한 50대 징역 25년
흉기와 렌터카를 준비해 사실혼 관계이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경찰과 4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체포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자신을 거부한다는 등의 이유로 분노해 피해자를 미리 준비한 과도로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확대
대청호 추동수역은 지난달 21일부터 조류경보제 관심이 발령된 상태다.
광명시, '자원봉사자 유공자단' 조성…장사시설 우선 안치
경기 광명시는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광명시립메모리얼파크에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자 유공자단'을 조성해 18일 현판식을 열었다.
전북전교조 "유치원 관리자, 모욕적 언사 일삼고 노조활동 방해"
이들 단체는 "이 관리자는 행정직원에게도 사소한 일을 트집 잡아 징계를 운운하고, 노동조합 활동 횟수를 제한하기도 했다"며 "엄중한 징계와 인사 조처를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전역 앞둔 20대 육군 병장, 군복 입고 아파트서 추락사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마 젤리 나눠준 대학원생...항소심서 징역형 대신 벌금 3000만원
또 "자수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등 증거 인멸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며 실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씨 측은 공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무주군, 정부에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반영 요청
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 무주 설천 심곡∼두길의 개량 사업도 반영을 건의했다.
서울대, 무상 이전받은 관악수목원 11월부터 상시 개방
서울대는 기획재정부 협의와 교육부 승인을 거쳐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을 무상 이전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킨텍스,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킨텍스는 국내 사업 성과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킨텍스가 직접 주최한 ‘대한민국산업대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김완선도 걸렸다…기획사 미등록 운영에 "행정 절차 진행 중"
연예인들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상당수가 미등록 상태로 불법 운영돼 논란이다. 앞서 옥주현, 성시경, 강동원, 송가인의 1인 기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되어 왔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김수영
"APEC 성공을 기원합니다"…농촌지도자 5천여명 구미서 한뜻
또 우수회원 표창과 APEC 성공 개최 기원 비전 퍼포먼스, 화합 한마당 등도 진행됐다.
전남도, '저출산 극복 성과' 대통령 표창
전남도는 1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승준 비자 발급 세번째 소송, 2심서 판단…LA총영사 항소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유씨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데 불복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지난 달 28일 유씨가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씨는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다.
고흥서 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내달려…경찰, 개주인 입건
전남 고흥경찰서는 자신의 개를 학대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시, 쉬는 날 오후 2시까지 주정차 단속 안 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다음 달부터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3차 소송도 2심으로…LA총영사관 항소
재판부는 유 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에 대해선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앞서 유 씨는 2015년부터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총 3번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성희롱 도의원이 '혁신 기자회견' 개최...이게 가능한 경기도의회
지난주에는 운영위원장 자격으로 혁신공로패를 수여하더니 오늘은 또 의회 혁신보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혁신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의협 "지역·공공의사, 위헌 소지 크고 실효성 없어"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필수의료 특별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3년마다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관련 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협은 "법안은 장학금 지원을 조건으로 10년간의 의무복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한계가 명확하다"며 "공중보건장학제도 등 기존 유사 제도가 지원자 미달로 사실상 실패했던 전례를 감안할 때, 인력 확보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불법추심에 숨진 성노동자 1주기 추모식···동료들 “우리 죽음은 사회적 죽음”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성노동자 고 심모씨의 1주기를 맞아 동료들이 거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심씨의 추모식을 하고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의 이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심씨의 제사상은 경찰 바리케이드 앞에 차려졌다. 영정 속 고인은 앳된 얼굴이었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죽음으로 싸우겠다’고 적힌 손팻말을 든 고인의 생전 사진도 놓였다.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린 뒤, 눈시울을 붉힌 채 멍하니 사진을 바라보다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동료들의 기억 속 심씨는 만화영화 속 ‘캔디’ 같은 사람이었다. 생전 심씨는 성노동자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 그를 끝내 벼랑 끝으로 몬 건 불법추심이었다. 홀로 어린 딸과 뇌졸중을 앓는 아버지를 부양하던 그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대부업체에서 빌렸다. 경찰 수사는 늦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심씨의 동료들은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강릉 상공서 인공강우 실험 항공기 포착…"가뭄과 무관"
최근 강원 강릉 시내 상공에서 기상청 인공강우 실험용 항공기 비행이 잇따라 포착됐다. 나라호는 기상청이 2017년 도입한 다목적 기상항공기로, 인공강우 실험, 위험 기상 관측, 환경 기상 감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간 인공강우 실험 일정에 따라 9월부터 구름대가 형성된 구간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다"며 "가뭄 해소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양소식] 소백산 제2연화봉 식생복원 행사
북부사무소는 시설을 철거한 곳에 철쭉과 붉은병꽃나무 등을 심어 봉우리 주변 경관생태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누가 누가 잘자나”…20일 ‘한강 잠퍼자기 대회’ 개최
참가자 모집은 10~14일 진행됐으며, 150명 정원에 1만533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클럽서 지인들에 ‘대마 젤리’ 나눠준 20대…2심 벌금 3000만원
앞서 1심 선고에 대해 검찰은 형이 가볍다고, 오 씨는 형이 무겁다며 각각 항소했다. 재판부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대마 젤리를 지인들에게 나눠줘 섭취하게 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오 씨가 20대 중반의 사회 초년생인 점, 오랜 외국 생활로 대마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약했던 점, 재범 위험성은 높게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맹현무)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오 모 씨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영월 덕포지구 '기후대응도시숲' 선정…국비 10억원 확보
강원 영월군은 덕포지구가 산림청 공모사업 '2026 기후대응도시숲'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편의점서 술 마신 뒤 음주측정 거부…20대 남성 징역형 집유
A씨는 이 과정에서 물건값을 계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감지기에서 음주 반응이 나타나고 A씨가 말을 더듬으며 비틀거리는 등 술을 마신 정황이 확인되자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음주측정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A씨는 "측정 거부하겠다"고 했고, 경찰이 또다시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안 할 거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이탈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음주측정 거부는 사회적으로 위험성이 큰 음주운전의 증명과 처벌을 어렵게 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범죄이므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글로만 돼 있던 체납고지서, 영어·중국어·베트남어도 넣는다[서울25]
서울 동대문구가 자동차세 및 주민세를 체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고 18일 밝혔다. 발송대상은 주민세 체납자 1953명과 자동차세 체납 314건으로 체납액은 각각 1200여 만원, 3억2000여 만원이다.
경북도, 기후 대응 도시 숲 13곳 조성…275억 투입
경북도는 산림청이 발표한 '2026∼2027년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대상지에 도내 13곳이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2025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에 '침묵의 무기' 선정
프랑스·독일 합작 방송사 Arte의 프랑스 국적 영상인 두 사람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 잠입해 인종청소를 목적으로 자행된 성폭력의 실상과 생존자를 위한 활동을 취재했다. 전쟁과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과 세심함으로 담아내며 모두가 알지 못했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린 중대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로비에서 열리며 총상금 4천300만원과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장기 공실로 흉물 된 서울 지하철역 상가들, 아예 없앤다
철거 대상 선정 기준은 ▲역사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에 방해가 되는 등 승객 동선에 지장을 주는 상가 ▲대합실, 환승 통로, 출입구, 승강 편의 시설 등 공간이 협소해 승객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가 ▲지속적인 발주에도 불구하고 적은 수송 인구와 역사 내 외진 곳 위치 등으로 장기간 유찰된 공실 상가 ▲임차인 부담 조성 기본시설물 비용이 과다해 장기간 유찰된 공실 상가 등이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공실 임대 상가를 단계적으로 철거해 정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선 철거 대상은 6호선 합정역, 2호선 영등포구청역, 2호선 왕십리역, 5호선 오목교역에 있는 임대 상가들이다.
경실련 "층간소음 성능검사 32% 기준 미달…특별법 제정해야"
공동주택(아파트) 완공 후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측정·확인한 결과 3곳 중 1곳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란 지난 2022년 8월 도입된 제도다. 현재 바닥충격음 기준은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49데시벨(㏈)이다. 경실련 분석 결과 기준 미달 판정을 받은 6개 단지 가운데 2개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그대로 준공됐다. 경실련은 지난 4월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국회에 층간소음 특별법을 입법 청원했다.
보이스피싱·리딩 사기로 번 143억원 상품권 세탁…30대 구속기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피해자 9명의 개별 피해 신고가 전국 7개 경찰서에 접수됐다. 확인된 피해 금액은 9억5000만 원이었다. 또, ‘정상적인 상품권 거래’라는 A 씨의 말 또한 거짓임이 드러났다.
인맥 내세워 사건 무마 시도…전직 경찰관 징역 6개월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사건 무마 용도로 제3자에게 전달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공무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100만원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지 매수인' 내세워 693억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 검거
첫 번째 단계는 '바지 매수인' 모집이었다. 바지 매수인들은 1인당 30~100만원 상당을 지급받았다.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기존 전세 사기 수법과 다른 방식을 택했다.
S-OIL 후원 울산 '닥터 카' 24시간 시민 생명 지키는데 큰 도움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은 “에쓰오일은 나눔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쓰-오일(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8일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닥터카’ 운영 지원금 1억원과 이웃사랑 성금 1억 5500만원 등 총 2억 5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S-OIL은 취약계층 후원, 시민 선행 시상, 소방관·해경 유족 지원 등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 14조5천326억원 규모 제2회 추경안 도의회 의결
경남도는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9천61억원)을 중심으로 기정 예산에서 1조1천38억원을 늘린 14조5천226억원 규모 2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국비 지원율 상향에 따라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예산 100억원을 증액한 14조5천326억원 규모 수정안을 의결했다. 의원 8명이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5분 발언을 한 가운데 조현신(진주3) 의원은 재정난으로 2023년 8월 폐교한 진주시 한국국제대 부지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흡입력 최고라더니…중국산 무선 청소기 ‘단위 표시 눈속임’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로보락·샤오미 등 중국산 무선 청소기 6종이 흡입력을 표시할 때 국제표준 단위가 아닌 파스칼(Pa)을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제품은 1만8000~4만8000Pa 범위의 진공도 값을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가 실제 성능을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컸다.
'김상민 구속'으로 尹 노리는 김건희 특검...혐의 입증 가능할까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그림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확인했지만, 김 여사의 신분이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대신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향후 체포영장을 재청구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재시도해, 조사를 반드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김 전 검사의 수사 중 진술이 특검의 걸림돌이다. 특검팀이 이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기 위해선,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모 사실 확인이 필수로 꼽힌다.김 전 검사는 지난 2023년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해 지난해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김 전 검사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도 등장한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공천을 주려고 했던 인물로 지목됐다. 하지만 김 전 검사는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됐고,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유승준 '비자 발급' 3차 소송도 2심 간다…LA 총영사 '항소'
가수 유승준(48·미국 이름 스티븐 승준 유)의 비자 발급 관련 세 번째 소송이 항소심의 판단을 받게 됐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유승준 패소로 판결했으나, 2심에서 뒤집혀 승소했고 이후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그러나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정부를 상대로 하는 세 번째 법정 다툼에 나섰다. 유승준은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지만, LA 총영사의 항소로 2심까지 이어지게 됐다.한편 유승준이 '법무부의 2002년 입국금지 결정은 무효'라며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각하 결정됐다. 여기에 LA 총영사관 측이 비자 발급을 거듭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김수영
지상파 방송3사, ‘뉴스 무단사용’ 네이버 상대 손해배상 소송 시작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부장판사 이규영)는 이날 오후 KBS·MBC·SBS가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청구 등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방송 3사 측은 “이 사건은 시장지배 가치를 가진 네이버 측이 막대한 돈을 투입해 뉴스 콘텐츠라는 핵심 자산을 무단으로 학습해 ‘하이퍼클로바X’라는 상업적 AI 상품을 개발한 권리 침해 사건”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방송 3사 측의 허락 없이 뉴스를 대량으로 복제 전송해 생성형 AI 모델에 이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네이버 측은 “방송 3사 측이 제출한 이용 약관이 명백히 존재하고, 콘텐츠 약관을받은 뉴스가 있다.
검찰, 성매매업소 수사정보 유출 광주경찰청 경감 입건
검찰이 현직 경찰관의 사건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영상] 'KT 무단 소액결제' 주범 따로 있다…"윗선 수사 중"
A씨는 보통의 한국 사람처럼 우리말이 유창했지만,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이끈 주범이 중국에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윗선 C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란 특검팀, '계엄사 파견 의혹' 국정원 압색 중
형사소송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필요로 하는 장소에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특검팀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정원이 계엄사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지난 17일에는 국정원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했다.이와 관련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국정원이 계엄사에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활동 계획을 세운 사실이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 시 ○○국 조치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문건에는 국정원 조사국 직원 80여명이 계엄사와 합수부에 파견되고,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을 5개조 30여 명으로 구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이 이 문건에 담긴 내용에 따라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강버스 운항 첫날…풍광 즐기다가 레저보트 부딪칠까 놀라기도(종합)
11시 마곡선착장서 첫 출발…10분 만에 매진되며 일단 흥행 승객들 "관광용으로 좋은데 출퇴근용으론 의문"·"폭우 오면 어떡하나" "12시 30분 한강버스 150석도 매진입니다. 다음 배는 2시에요." 일찌감치 도착해 기다렸는데도 대기표를 못 받은 사람이 많아 곳곳에서 "이미 티켓을 구매했는데 왜 못 탄다는 거냐"는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10시부터 나와 탑승하기 위해 기다렸다는 조승현(36) 씨는 "마곡에서 2시간 걸려 잠실까지 출퇴근한다면 무리겠지만 여의도가 직장이라면 충분히 이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이모(26) 씨는 "다른 대중교통은 한 번 놓치더라도 15분쯤 지나 다음 차가 오는데 한강버스는 90분 후에야 온다"면서 "출근용으론 탈 수 없다는 거다. 여행용, 관광용으로는 재미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씨는 "안전에 민감할 수밖에 없겠지만 갑자기 내리라고 하기보다는 미리 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용(68) 씨는 "자전거를 싣고 가려 한다. 배를 타고 가 잠실에서 운동하고 다시 한강버스로 돌아올 것"이라며 "2시간이 조금 긴 듯 해도 바쁘게 갈 이유가 없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위험을 감지한 한강버스 승객들도 보트를 향해 손을 내저으며 "비켜요, 비켜"라고 소리 질렀다. 서울시는 이날 한강버스 정식운항에 맞춰 시승식을 열었다. 서울시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스케치 영상 닫기 서울시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스케치 [서울시 제공.
서울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에 관람객 25만명 몰려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 아트페어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에 25만 명이 다녀갔다.
창립 38주년 맞은 국민연금 "연금개혁·수익률 제고 핵심과제"
2023년 12월에는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1천조원을 넘겼고, 올해 6월 말 현재 기금 적립금은 1천269조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후 세 번째 연금 개혁을 이뤘고, 운용 수익률은 15. 0%를 기록했다.
[부산소식]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교육혁신포럼
이번 행사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교육혁신 성과를 나누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추석 성묘객 위해 울산 울주군 임도 50곳 한시 개방
울산 울주군이 추석을 맞아 벌초 등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 내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울주군 내 임도는 50개소이며, 총 연장은 144.4㎞다.
충남도, 5년 11조 투입 ‘서해안 수소벨트’ 만든다
충남도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밀집한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10조9173억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한다.충남도는 우선 당진·서산·보령·태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당진 암모니아 부두·수소생산시설·수소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중점 대응한다. 연차별로 수소 생산 시설을 확대 구축하고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태안을 충남 네 번째 수소도시로 조성한다.
충남도, 유망기업 성장지원 투자유치 '총력'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한 기업들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지난달 조성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도내에서 연 행사에선 기업 설명회에 참가한 리코가 이후 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도는 지난해 벤처투자조합의 출자 규모를 20배 늘리고 벤처펀드 규모도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민간이 참여하는 1000억 원대 지역 모펀드 결성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구축해 ‘소부장 기반 인공지능 혁신’ 선도 지역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드라이브… 5년간 11조 쏟는다
충남도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밀집한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10조9173억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한다.충남도는 우선 당진·서산·보령·태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당진 암모니아 부두·수소생산시설·수소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중점 대응한다. 연차별로 수소 생산 시설을 확대 구축하고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태안을 충남 네 번째 수소도시로 조성한다.
[칠곡소식] '럭키칠곡' SNS 관광사진 공모전…10일까지 접수
이에따라 군은 대경선 타고 칠곡여행, 럭키칠곡, 에코 칠곡 등을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경북 칠곡군은 2025년 '럭키칠곡' SNS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19 불러주세요!” 외침에 뛰쳐나온 경찰관, 키즈카페서 쓰러진 어린이 살렸다
이달 5일 서울 노원구 한 키즈카페에서 6살 어린이가 갑자기 쓰러졌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어린이 주변에 있던 이들은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때 한 남성이 달려 나왔다. 김 경장은 곧바로 쓰러진 어린이 앞에 무릎을 꿇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아들과 또래로 보이는 어린이의 가슴을 수십 차례 압박했다.
광주 구청장협의회 "市 복지사업 예산 조정, 일방적 요구"
광주 5개 구청장은 18일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자치구에 요구한 복지 관련 보조사업 시·구 분담률 조정안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영월 상동고, 폐교 위기 딛고 2년 만에 프로야구 투수 배출
최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상동고 3학년 임종훈 선수는 7라운드 7순위(전체 67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임 선수는 야구부가 창단한 재작년 상동고로 전학해 마운드를 지켰다. 1학년 때는 구속이 시속 130㎞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성실한 훈련을 통해 146㎞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중간계투로 나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상동고의 사상 첫 전국 대회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상동교 역시 전교생이 재작년 5월까지 3학년 3명이 전부였다. 도 교육청은 상동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를 살리고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단독]내란 특검, 국정원 비서실 압수수색···조태용 ‘홍장원 메모’ 위증 혐의 수사
조 전 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이른바 ‘체포조 명단’ 메모와 관련해 위증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정원 비서실이 포함됐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홍 전 차장이 체포조 명단 메모를 작성한 경위를 거론하며 메모의 신빙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했다고 본다. 앞서 홍 전 차장은 지난 2월4일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체포조 명단 메모 작성 경위에 대해 증언했다. 또 조 전 원장은 홍 전 차장의 체포조 명단 메모가 홍 전 차장과 보좌관이 작성한 것을 포함해 총 네 종류가 존재한다며 메모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창원시, 누비자 브레이크 레버 조정한다…"제동 안정성 강화"
경남 창원시는 누비자의 브레이크 레버를 국가기술표준원의 고시 기준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주역 지나던 SRT, 외부 장애물에 열차하부 파손…비상 정차 등 승객 190명 환승 큰 불편 겪어 [사건수첩]
한 승객은 "병원 예약이나 출근이 늦은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며 "후속 열차를 타니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욱일기 차량’ 또 나타났다…누리꾼들 “이게 나라냐”
1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천 시내에서 촬영된 흰색 벤츠 SUV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앞 유리와 운전석 쪽 유리, 뒷 유리 등에 욱일기 11개를 부착한 모습이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전범기다. 같은 달 대전 방향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욱일기 벤츠 차주에게 보복 운전을 당한 사례도 공유됐다. 당시 목격자는 “욱일기 차량을 보고 참다못해 창문 열고 욕했더니 보복 운전을 당했다. 현재까지 욱일기 사용을 제재할 방법은 없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추석연휴 해양사고 예방 현장 점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 기간 해양 사고예방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쇼츠]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시키는 대로 했어요"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A씨(48)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들어가면서 개인정보 탈취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A씨(48)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들어가면서 개인정보 탈취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A씨(48)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들어가면서 개인정보 탈취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북극항로 시대 대비 공동포럼 출범.. 울산항만공사 주요 전략 공개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탱크터미널 클러스터 저장시설 증대 통한 에너지 공급 거점항 조성 △K-MRO 스마트 물류지원체계 구축 △북극항로 인센티브 운영 등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핵심 추진사업을 공개하고, 에너지, 조선, 일반화물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토론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류지호 과장,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실 이응혁 실장,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처 박원근 처장, 울산항만공사 물류영업부 김병구 부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임형윤 실장,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상공급망기획단 정영두 단장, ㈜동양 우종완 대표, 폴라리스쉬핑㈜ 이명호 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각 항만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LNG·메탄올·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벙커링 공급망 기반시설 확대 노력을 통해 정부의 북극항로 시대 주도를 위한 K해양강국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가짜 상품권 업체로 143억원 세탁…보이스피싱 자금책 구속기소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은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가 차명으로 가짜 업체를 운영한 사실과 피해자 16명, 피해액 41억원을 추가 확인해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 수사에서는 최종 피해자가 26명, 피해액은 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검찰은 A씨에게 범행을 권유한 공범 B씨가 이미 보이스피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김민석 총리 형 김민웅 "헌법 다시 읽어야 할 사람은 문형배"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이자 촛불행동 상임대표인 김민웅 씨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을 다시 읽어봐야 할 사람은 문 전 대행"이라고 직격했다.
폐교, 채석장의 변신…경기도 유휴지, 문화·쉼터로
한때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학교와 채석장은 주민들의 쉼터로 다시 문을 열었고, 버려진 하수처리장과 낡은 창고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낡았지만 새로움이 살아 있는 곳, 경기관광공사가 옛 흔적을 간직한 채 새 생명을 얻은 경기도의 이색 여행지를 소개한다.수리산 북쪽 자락에 있는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다. 지금은 자연과 어우러져 산책, 휴식,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공원 한쪽에는 석재 운반용 객차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 전시돼 있다.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내부에는 옛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킨다.
중국산 무선 청소기 흡입력 표시 엉터리…"표시 단위 통일해야"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10개 무선청소기 제품의 흡입력 성능과 표시·광고를 조사한 결과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중국산 6개 제품이 진공도 단위인 Pa를 흡입력처럼 표기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흡입력은 국제표준 단위인 W, AW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Pa 단독 표시는 성능을 과대하게 보이게 할 수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시험에서는 Pa로 흡입력을 표기한 제품들의 최대흡입력이 58~160W에 그쳐 표시값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 리조트 투숙객 15명 구토·복통…회 코스 먹은 뒤 식중독 증상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은 일행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특검, 尹 구속취소 항고 "실익 없다"…정진석·박선원 참고인 조사
지 부장판사는 이 과정에서 구속기간을 '날(日)'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못 봐도 PPT 만들 수 있어요”…AI 만난 시각장애 교사들
1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사 대상 에듀테크(교육+기술) 연수가 한창이었다.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은 ‘선도교사’ 안용원 교사는 6명의 교사에게 ‘패들렛TA’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을 설명했다. 이날 연수는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출범한 ‘AI∙에듀테크 장애인 교원지원단’의 세번째 교육 시간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에듀테크 사용 장벽이 높은 시각장애 교원 중 6명을 선발해 다음 달 15일까지 총 6차례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참여자들은 향후 다른 시각장애 교원들에게 연수를 진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참여 교사들은 연수가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편도환 신상중 교사는 “에듀테크 연수는 시각 정보 기반으로 진행돼 장애 교사들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반가운 기회”라고 말했다. 시각장애 교원도 에듀테크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학생과 상호작용하기도 편해진다. 특수교육에서도 기술의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새벽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에 끼여 숨져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 김충현 사망 조사한 안전보건공단 “다단계 하청 구조가 원인···경상정비 재하도급 금지해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2차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다단계 하도급 구조 탓에 안전보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정부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6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벌어진 고 김충현씨 사망 사고의 구조적 원인에 원청사의 관리·감독 미흡이 있었다고 분석하며 “경상정비 업무의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1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전KPS비정규직지회에 설명한 한전KPS 태안화력본부 종합진단보고서 내용을 보면, 공단은 하청 구조가 원청사의 관리·감독 책임 범위를 불명확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공단은 지난 7월14~25일 한전KPS, 한국파워O&M, 삼신을 대상으로 안전 진단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2차 하청업체인 한국파워O&M 소속으로 태안화력발전소 정비동에서 혼자 선반 작업을 하다 기계에 옷이 말려들어가 숨졌다. 공단은 2차 하청업체가 한국서부발전의 안전관리시스템에서 완전히 배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단은 한국파워O&M과 삼신을 사실상 ‘인력파견업체’로 판단하고 “다단계 하청 구조 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도 세금 낸다…33년 만에 판례 변경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특허권이어도 특허 기술을 국내에서 제조·판매 등에 사용했다면 특허권 사용료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이듬해 SK하이닉스는 사용료 소득은 미국에만 등록된 특허권에 대한 사용료에 해당하므로, 소득의 원천을 국내로 볼 수 없다며 과세 당국에 법인세 환급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불복한 SK하이닉스는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1심에 이어 2심은 SK하이닉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특허권의 '속지주의' 원칙을 규정한 한미 조세협약 조항을 들며 "특허 실시에 관한 권리는 특허권이 등록된 국가의 영역 내에서만 그 효력이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종섭 귀국 명분용’ 방산공관장 회의···안보실 비서관도 “안보실이 주도” 진술
특검은 조만간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안보실이 당시 회의를 왜 준비했는지, 대통령실의 지시로 이뤄진 건 아닌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다만 이 전 비서관이 깊이 관여한 관계자는 아니라고 보고, 조만간 장 전 실장을 불러 회의 개최 사유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특검은 18일날 김홍균 전 외교부 1차관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1월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외교부 공관장자격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이었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과 심우정 검찰총장(전 법무부 차관) 등이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이 전 장관은 주호주대사 임명이 ‘도피 목적’이라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 국토부 장관에 분당선 연장·경기남부철도 신설 등 건의
또 "분당선 연장사업은 용인 기흥을 거점으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해 용인 남부권은 물론 인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됐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정부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서한에서 "용인 남부권과 동탄·오산 시민들의 교통수요와 시민 불편을 고려할 때 분당선 연장사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추석 앞두고 동네 대청소 주민들 격려
김영길 중구청장이 18일 병영1동·중앙동·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 활동에 나선 동 직원들과 자생단체 회원, 종갓집 환경지킴이 등을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앞서 지난 15일에는 병영2동 장현공원과 반구1동·학성동·태화동·다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이 18일 병영1동·중앙동·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 활동에 나선 동 직원들과 자생단체 회원, 종갓집 환경지킴이 등을 격려했다.
[속보]검찰, '해경 순직' 인천해경서 등 압수수색
검찰이 '해경 순직'과 관련해 인천해양경찰서와 영흥파츨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거창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현금 기부…10년 넘게 나눔 실천
경남 거창군은 10년 넘게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온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올해도 현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춘천시, 청년친화도시 추진단 출범…정책 제안·브랜드 개발
춘천시가 18일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춘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출범식을 겸한 청년 유공자 포상과 추진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성장 기반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시는 올해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 '혁신·포용·공동발전' 공동성명
이날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이주배경(다문화) 인구 10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 수를 보유한 안산시가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 등을 기념해 마련했다. 행사 둘째 날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5개국 8개 도시 대표단과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감원 직원 머리띠 두르고 국회 앞 집결
금융감독원이 12일 부동산신탁사 임원들에게 책임준공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 최근 경기 침체와 공사 원가 상승으로 건설사 위기가 신탁업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
대검, 서울고검에 '인권침해 점검 TF' 구성
대검찰청이 인권 침해적 수사의 업무관행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고검에 '인권침해 점검 TF'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TF에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증언과 관련된 진상 확인한다. 팀장은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이다.
내란특검, 국정원 압수수색… ‘계엄사 인력 파견 검토’ 문건 수사 본격화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국정원이 계엄사에 인력 파견을 검토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전 육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조사 중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어떤 내용으로 조사 중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선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도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포토] 성큼 다가온 가을
올해는 아르데코 100주년이다. 파리 장식미술관에서는 2...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 관련 예산 182% 증액 반영
경기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역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AI·데이터 기반 C레벨 실무 경영전략, 선후배 교류 지원…현장 노하우 공유
서울대는 기업 대표·이사급 임원·조직 내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최고위 교육 프로그램인 ‘빅데이터·AI CEO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이제 경영자가 반드시 이해하고 전략화해야 하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과정은 기술과 경영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업계 최고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수 간 연계를 위한 ‘빅데이터·AI CEO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배 기수와의 교류를 지원하고, 산업과 세대를 넘는 전략적 협업 기회를 마련한다.
세종대학교, 프랜차이즈 MBA 동문 네트워크 탄탄…K문화·스타트업 운영·금융 분야 특화
AACSB 인증은 전 세계 경영대학 중 상위 5%만이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세종대 MBA는 실용적이고 기업 친화적인 교육을 표방한다. 국내 MBA 가운데 가장 많은 영어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외국인 학생 수는 약 360명에 달한다.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협력해 복수학위 과정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영어 수업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대표 과정인 프랜차이즈 경영학 석사(FC MBA)는 국내 최초로 개설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세종대는 196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텔관광경영학부를 만든 대학으로 꼽힌다.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및 AI 금융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취업과 이직에도 활용 중이다. 금융시장 분석과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는 평가다. 2년간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세종대는 MBA 전용 강의실과 휴게실도 마련했다.
알토대 MBA, 본교 교수진이 현장 사례 중심으로 수업, 국내 최대 동문 네트워크…글로벌 2만명
알토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의 저력을 과시했다.1995년부터 진행된 알토대 MBA는 단일 MBA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알토대 MBA 학위를 받은 국내 동문 수는 4969명이다. 행사 현장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을 입증하는 무대였다는 설명이다.행사에서는 특별 제작된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알토대 MBA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10년·20년을 준비하는 다짐을 공유하는 장면으로 남았다.알토대 MBA는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교육 체계를 유지해왔다. 커리큘럼도 글로벌 경영 트렌드와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동문 네트워크는 단순한 인맥을 넘어 실질적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글로벌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보] 검찰, '해경 순직' 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지역 해양경찰서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유학없이 유럽 MBA 학위 취득…한국 3050 직장인 4969명이 선택
핀란드 소재 혁신대학인 알토대 경영대학원(MBA)은 1995년 헬싱키 경제대 MBA로 개설된 이후 지금껏 한국에서만 49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본교의 커리큘럼과 학사 운영 방식을 그대로 따와 한국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준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들에겐 유럽 현지에서와 같은 학위가 수여된다. 이는 전세계 MBA의 약 1%만이 달성한 기준이다.국내 MBA 과정 중에선 알토대가 최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새로운 커리어 전환 등을 꿈꾸지만,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큰 편이다. 이런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알토대 MBA는 1년 6개월(3학기)만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MBA 중 최단기간이다.수업은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전일)에만 진행돼 평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 2~3주 동안 한 과목을 집중 학습하는 ‘모듈제’ 방식을 택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남과 강북에 모두 캠퍼스가 있어 근무지나 거주지별로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학사 관리는 철저한 편이다. 본교 교수진의 풀타임 수업으로,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사례 분석,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이 이뤄진다.
내란특검, '계엄사 인력 파견 검토 의혹' 국정원 압수수색
국정원은 실무자가 문서를 작성한 것은 맞지만 실제 파견 계획은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양대 경영대학, AACSB 재인증 통과…'글로벌 경영 교육' 세계적 수준 경쟁력 입증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경영·회계 교육 인증 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2010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년간 국제 경영교육 표준을 충족한 결과다.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화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전 세계 약 1만여 경영대학 중 단 5% 정도만이 AACSB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과정, 교수진 연구 역량, 학생 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전방위적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야 한다. 이번 재인증으로 한양대 경영대학은 향후 6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한양대 경영대학은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에서도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5년간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하며 국내외 양대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강릉시에 가뭄 극복 성금 전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강원 강릉시에 가뭄 극복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의료·문화예술·럭셔리·ESG까지…산업별 세분화된 트랙 운영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이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한양대 MBA는 △한양 MBA △프로페셔널 MBA △인터내셔널 MBA △차이나 MBA 등 4개 과정, 21개 세부 트랙으로 구성돼 연간 200여개 강의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MBA다. ESG부터 럭셔리브랜드경영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를 다룬다. 현장 중심의 교육 방법론은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모범사례로도 소개됐다.한양 MBA는 미래 CEO 양성을 목표로 조직인사·회계·재무금융·글로벌비즈니스·경영전략&벤처·경영정보·마케팅·OSM·기업경영 등 9개 트랙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경영트랙은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진로 설계의 자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프로페셔널 MBA는 산업별 경영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의료경영·금융투자·디지털비즈니스·문화예술경영·글로벌YES·ESG·럭셔리브랜드경영 등 7개 트랙을 운영한다. 의료경영트랙은 국내 최초 의료경영 전문 교육과정으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산업 분야를 이끌어나갈 의료경영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원 요건과 세부 전형 절차는 한양대 M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융합 인재 양성…토론 중심의 참여형 교육, 실무능력 배양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경영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역량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혁신을 교육한다. 실무적 통찰력과 경영 감각을 기르는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제공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최고경영자를 양성한다.이들 세 프로그램은 모두 소규모 토론 중심의 참여형 교육 방식을 택하고 있다. KU MBA는 국내 최대 규모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2012년 첫 참가 이후 꾸준히 수상 실적을 쌓았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모내시대학과 딜로이트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비즈니스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강점이다. KU MBA의 2026학년도 전기 입학 지원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다
KAIST 경영대학, '데이터 응용' 능력 갖춘 AI 인재 양성…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KAIST 경영대학은 기술과 경영 지식을 아우르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 관리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 해결 역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AI, 머신러닝 툴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분석을 스스로 수행하는 능력도 배양하게 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과 시장의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및 성장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영 교육 인증 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교육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성을 입증했다. 학생투자펀드(KSIF)를 통해 10억원 규모 자산을 학생들이 직접 운용할 기회를 준다. 지원자의 관심 분야와 재직 여부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2026학년도 봄학기 MBA와 석사 학위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MBA는 커리어와 삶을 재설계한 전환점…인맥도 큰 자산이죠"
“MBA 과정은 단순히 학위 취득 과정이 아닙니다. 데이터 전문가로 15년간 활동해온 그는 기업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만으로는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닫고 MBA 진학을 결심했다. 실무 경험은 많이 쌓았지만 이론적 배경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에 특화된 세종대 FC MBA 과정이라면 그 갈증을 해소하고 유통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20년 가까이 구글 클라우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업무를 이어오며 기술은 비즈니스와 결코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고객과 협업해 성과를 내려면 재무와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MBA를 선택했습니다. 재무와 운영관리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술 투자 효과를 객관적 수치와 근거로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소비자 행동 이론을 통해 판촉과 진열 업무를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재무·회계 지식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전략 수립·실행법을 체계적으로 배워 팀 운영 역량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사례를 분석한 경험은 업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으로 이어졌습니다.=현업 프로젝트와 주말 수업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큰 도전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습니다. 경력이 짧은 사람은 실무 인사이트를, 경력이 많은 관리자는 경영 전반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동기들과의 네트워크는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핀란드 본교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MBA 진학을 통해 더 좋은 관리자, 경영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AI시대 전문성과 인맥 갖춘…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인재, 'K 경영대학원'에서 키워낸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산업 현장에서 범용 인재가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찾고 있어서다. KAIST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경영학에 접목한 과정을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영 관리부터 AI 기반 분석 기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 해결 역량까지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과정도 강화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부터 럭셔리브랜드경영까지 각종 산업 분야를 포괄한다.의료경영트랙은 국내 최초 의료경영 전문 교육과정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분야를 이끌어나갈 의료경영 전문가를 양성한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신설한 ESG트랙은 기업 경영의 본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ESG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세종대 MBA는 실용적이고 기업 친화적인 교육을 표방한다. 국내 MBA 가운데 가장 많은 영어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외국인 학생 수는 약 360명에 달한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협력해 복수학위 과정도 운영 중이다.대표 과정인 프랜차이즈 경영학 석사(FC MBA)는 국내 최초로 개설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국내 MBA 중 최단 기간이다.
중국~제주 고무보트 밀입국 다음엔 막을수 있나?···뚫린 해안 경비 개선 시급
최근 중국인 6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440㎞를 운항해 중국에서 제주로 밀입국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 해상 경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소형선박이 비슷한 방법으로 밀입국을 시도했을 때 적발할 수 있는지를 두고도 의문이 제기된다. 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인 6명은 지난 7일 중국시간 낮 12시19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발해 이튿날 8일 새벽 6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에 도착했다. 중국인의 밀입국이 드러난 것은 8일 오전 7시56분쯤 미상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서다. 이들이 중국에서 제주까지 항해하고, 용수리 해안에 도착해 땅을 밟을 때까지 군경 어디서도 밀입국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해상 경계를 맡은 군경은 함정 내 레이더 등을 통해 이상 물체를 탐지한다. 하지만 해안 레이더 역시 군경 장비와 같은 이유로 고무보트를 탐지하지 못했고, 열로 물체를 감지하는 TOD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검찰, 해경 순직 수사…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검찰은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직팀 동료 4명은 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인천해경서는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전반적인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북송금 수사 '연어·술파티' 서울고검이 감찰…TF 꾸려 확인
대검은 또 "법무부 장관이 지시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증언 관련 진상확인 조사 및 결과 보고' 사안도 위 TF에서 진상을 확인해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일선 지검 차장검사급이다. 법무부는 전날 '이화영 연어·술 파티' 의혹과 관련한 진상 조사 결과, 실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술과 음식 등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이끌었던 부산고검 창원지부 서현욱(35기) 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자체 조사 결과를 은폐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전수조사 내용은 수원지검 형사6부장 컴퓨터에 일괄 저장해뒀고 떠나기 전까지 파일을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공무상 비밀인 감찰 자료를 누설해 법무부의 진상조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와 관련한 감찰도 요청했다. 이어 "이에 관련 사건 재판에서 '법무부가 조만간 수원구치소 감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재판 연기를 요청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예술의전당서 리허설 도중 3m 아래 추락 사고…경찰 수사
18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무용수 A씨는 지난 10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세종예술의전당과 무용단 관계자 등 8명을 고소했다.
‘1억원대 그림 전달’ 김상민 구속, 김건희 공천 개입 ‘매관매직 의혹’ 수사 속도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그림을 전달하고 공천 등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8일 구속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23년 1월 김 여사 측에 1억원대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김 여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김 전 부장검사에게 공천을 주려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부장검사는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이 그림을 김 전 검사의 공천 청탁 등 대가로 받았다고 의심한다.
“월화수목토토일” 주 4.5일제, 꿈 아닌 현실로…정부, 324억원 투입
정부가 주 4.5일제를 시행하기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32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이를 위한 324억원이 편성됐다.
리박스쿨 대표 구속심사…경찰 "증거인멸·도주 가능성"(종합2보)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20년 전 아동 추행·살인 30대, 또다시 성범죄 혐의로 재판행
20년 전 초등학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해 징역 15년을 복역한 30대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A씨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한다. 협박하고 때린 사실도 없다”고 했다.
초등생 남아 강간·살해한 16세 소년, 20년 뒤 또다시 동성 성추행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30대 남성 B씨를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년 전 초등학생 남아를 성추행하고 살해해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30대가 출소한 뒤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A씨는 만 16세였던 지난 2005년 충북 증평에서 같은 체육관을 다니는 초등학생 C군(당시 10)을 강제 추행하고, 피해자가 저항하자 때려 숨지게 해 징역 15년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속보] 검찰청 폐지…‘진보는 찬성, 보수는 반대’ 의견 엇갈려
이번 조사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5%다.
시도교육감협, 학교안전·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건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학교 안전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시도교육청이 공동 대응해야 할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공·사립 교원 간 징계부가금 부과의 형평성 확보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과 사립학교 교원 징계 규칙의 현행화를 요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유해 영상의 신속한 삭제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제안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제안한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개정은 지난 6월 발표한 충북의 학교안전강화 종합대책의 후속 조처다.
“이재명 정부 보건정책 AI·바이오헬스에만 돈 써···건보 재정·공공의료 대책은 공허”
이재명 정부의 보건 정책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의제만 던질 뿐, 민간 중심의 의료체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없고, 과제를 이행하기에 재원 확충 방안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형준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우선순위를 가리지 않고 정책을 나열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의사제, 공공의료사관학교 등의 개별 정책을 일부 내놓을 뿐,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큰 틀에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지역 및 필수의료 문제는 수익성이 없는 곳에 자원이 배분되지 않는 민간 중심 의료체계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공약 사항인 건강보험 국고 지원율 확대를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올해 14.4%인 건강보험 국고 지원 비율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14.2%로 올해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인구와 분만 행위 자체가 적은 지역에서는 특정 수가를 올린다해도 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새벽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에 끼여 숨져
A씨는 쓰레기 수거차가 마주 오던 차를 피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수거차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KF, 5개국 문화예술 분야 유력인사 초청해 한국 알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1∼27일 5개국 문화예술 분야 유력인사를 초청해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139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규모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전시회는 기업과 기관 139개사, 해외바이어 160여 명이 함께한다. 제21회 강원 의료기기전시회(이하 GMES)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18일 원주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GMES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참가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227만석 팔았다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7일(83.8%)이다. 하행선은 9월 14일(96.2%), 상행선은 9월 19일(90.2%)이다. 특히,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 추석 11만2000석보다 8만8000석 늘어 20만석이 팔렸다.예매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결제기한은 21일 자정까지이며,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24일 자정까지다.
도봉산 둘레길에 쓰러진 여성 심폐 소생술로 살린 70대에 표창
심폐소생술은 의정부소방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
이상일 용인시장, 국토장관에 분당선 연장·광역철도 신설 건의
이 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분당선 도시철도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시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지난해 12월 국가철도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도 통과한 바 있다. 그는 "이 두 사업은 교통 편의를 넘어 국가 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청렴 일상화하고 실천하자"…재외동포청 직원들 공직 기강 다짐
김경협 청장은 이날 인천 송도 소재 동포청 본관 36층 대강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직원과 함께 반부패·청렴 정책 관련 행사인 '청렴 라이브(Live)'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청렴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공직 기강 확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외동포청 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을 일상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가평군에 수해 복구 지원금 전달
가평군은 지난해 재해복구공제 회비 약 9천880만원을 냈다.
인맥 내세워 성범죄 사건 무마 시도… 전직 경찰관 징역 6개월
재판부는 추징금 100만원도 명령했다.
경희학원, 19∼20일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날 기념 국제회의
'혼돈의 시대 넘어 평화 공존의 길' 모색…석학·실천가 참여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19∼20일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피스 바 페스티벌'(PBF)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기념식과 특별대담, 라운드테이블 행사 등이 열린다. 오후에는 하벨 다이얼로그와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월급 2천만원대도 의사 못 구해" 의료취약지 응급실 문 닫을 판
보은한양병원, 전공의 복귀 후 시간제 의사 3명 등으로 근근이 가동 인구 3만여명이 사는 충북 보은지역의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보은한양병원이 전담의사를 구하지 못해 응급실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직 전공의의 수련병원 복귀 등으로 시골병원 인력난이 극심해지고 있어서다. 24시간 응급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적어도 4명의 의사가 있어야 한다. 병원 측은 내년 초 입대 예정인 전공의 1명과 다른 병원 의사 3명을 시간제로 고용해 가까스로 응급실을 가동하는 상황이다. A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가 빠져나간 빈자리를 채우려는 경쟁으로 전담의사 세후 월급이 2천만원 중반까지 치솟았다"며 "경영적인 면에서는 당장 응급실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KT 소액결제’ 중국인들 “윗선이 시켜서”…개인정보·ARS 인증 등 수수께끼 [오상도의 경기유랑]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가 개인정보 탈취 경위를 두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밝히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만약, 중국에 윗선이 실제로 존재하고, 이 윗선이 모듬 범죄를 계획하고 지휘했다면 여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A씨와 달리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인 중국동포 A씨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재입국한 직후 검거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사를 담당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중국에 윗선’이 있다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윗선인 C씨의 신상정보에 대해 알고 있는 대로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C씨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A씨와 B씨를 잇달아 붙잡았다. 용의자들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해 해킹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렇게 탈취한 신호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본인 인증 절차를 뚫고 결제에 성공했는지 밝히는 데 수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KT 내부 조력자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조력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B씨는 소액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불법 펨토셀은 KT의 초소형 기지국 체계를 따랐지만, 자사 관리망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A씨의 경우 불법 펨토셀을 통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통신 신호를 가로챘을 것으로 추정된다.
횡성 관광거점 공간 '횡성루지 웰컴센터' 개관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루지 웰컴센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체험형 관광의 확장과 횡성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컴센터는 매표소와 편의시설, 휴게공간 등을 갖춰 루지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루지 웰컴센터는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우천면 오원리에 연면적 350㎡,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횡성루지 웰컴센터가 건립됐다.
코레일 추석 승차권 227만석 팔려…작년보다 107만석↑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58만석 가운데 227만 5천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기차표 예매 이용객이 두 배가량 급증하면서 코레일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58만석 가운데 227만 5천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화영 술자리' 진실공방 가열…서울고검 감찰 맡는다
법무부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검찰이 술을 반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당시 수사검사들이 사실관계와 은폐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감찰을 요구했다. 당시 수원지검은 자체 진상조사 후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명백히 허위"라고 결론 내렸다. 낮술을 먹었다는 것이 일관된 주장이었다"며 "그런데 5월 17일의 경우 이화영의 변호인이 오후 3시48분~6시13분 입회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는 술을 먹는 장면을 본적 없다고 밝혔다. TF 팀장은 서울고검 정용환 감찰부장이 맡는다.대검은 인권침해 점검 TF에서 이 전 지사 증언과 관련해 신속히 진상을 확인하고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3년간 380건’ 기밀 유출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직원, 검찰 송치 [사건수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직원이 기관의 민감한 내부 문건을 외부로 지속적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다. 특히 문제는 유출 행위가 3년간 이어졌음에도 기관이 이를 2025년 1월에야 파악했다는 점이다. 내부 감사에서 자료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진흥원은 2025년 3월 경찰에 해당 직원을 고발했다.
가수 자두 충격 고백…"사기 피해로 심각한 우울증 앓았다"
가수 자두가 과거 사기 피해를 봤던 사실을 털어놨다.자두는 17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힘겨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어디선가 무언가하고는 있다. 세상 물정을 너무 몰랐다"고 말했다.
검찰, 해경 순직 수사…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종합)
검사 5명으로 전담팀 구성…대검 반부패기획관이 팀장 사고 경위·대응 적정성·규정 준수·은폐 여부 등 규명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지역 해양경찰서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서장 등은 지난 11일 이재석(34) 경사 순직 사고 이후 영흥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건을 함구하라고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당직팀 동료 4명은 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해경 순직’ 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인천해경서와 영흥파출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 횡성호 조류경보 해제
원주지방환경청은 18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검찰, '故이재석 경사 순직' 인천해경·영흥파출소 압수수색
인천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18일 검찰은 인천해경 청사와 옹진군 영흥파출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중도상환수수료, 최고이자율 제한 적용 안 돼"…대법 첫 판단
관련 회사와 직원을 상대로는 이자제한법 위반 행위에 가담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심에 이어 2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2심 모두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약정의 대가로 봐야 하므로, 이자제한법상 간주이자에 해당해 최고이자율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A씨가 지급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이자제한법에 따른 최고이자율을 초과했다고 봤다.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여가·지역발전·생태 구심점 도시정원…"시민행복 위해 확대"
우정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시정원과 에코 네트워크'란 주제로 발표하며 '에코 네트워크'에 대해 도시정원과 보행 접근성, 지역 활성화란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에코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우 교수는 "정원과 같은 주요 녹지 거점이 잘 연결돼 네트워크화된다면 도시의 미래지향적 개발뿐 아니라 소규모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송 대표는 "여가, 힐링, 워라밸 등 생활방식 변화와 함께 녹색공간의 중요도 역시 상승했다"면서 "도시공원은 기존의 평면적·기능적·중앙공급적 성격에서 입체적·복합적·참여적 성격으로 변화했다"고 짚었다. 최 교수는 "박람회가 열리지 않았던 작년과 올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동작구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인기 방문지 지표에서도 보라매공원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작구 업종별 관광소비도 박람회 개최 기간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정원박람회가 지역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성희롱' 경기도의원이 혁신성과 기자회견…노조 "도민 무시"
경기도의회 사무처 신입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양우식 도의원이 혁신성과 홍보를 위한 회견에 나서 빈축을 샀다. 은 아닐테고"라며 변태적인 성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를 이용해 성희롱했다가 경찰에 피소됐다. 양우식 언론탄압, 편집권 침해 이런 거에 대해서…"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포항소식] 이정미소아청소년과의원, 포항공대에 장학금 기부
이 원장은 조동완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명예교수의 부인이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 촉구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과 관련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한강버스 운항 첫날 화장실 넘쳐…“바로 내릴수도 없는데”
서울시가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만든 한강 수상버스가 18일부터 정식 출항했다. ‘장애인 화장실’ 팻말이 붙어있고 문은 청테이프로 밀폐된 모습이었다. 한강 버스는 2023년 3월 사업 계획 발표 뒤 2년 6개월여 만에 운항이 시작됐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2시간 7분이 걸린다.
제주 호텔서 환전 미끼로 동포 살해 30대 중국인 1심서 무기징역
제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동포 환전상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2월24일 오후 제주시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환전 거래를 하러 온 중국인 환전상 D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8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카지노 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서귀포시 한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했다.
[충북소식]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한강 다리의 고민 상담자 ‘SOS생명의전화’ 도심에도 설치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도심형 SOS마음의전화 출범을 기념해 ‘비:리브유 이음 캠페인’ 팝업 행사를 열었다. 현재 한강 20개 교량에 총 75대가 설치돼있고, 연중 매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뜨거워진 한반도, 탄소 안 줄이면 폭염 9배·열대야 21배 된다
한반도가 달궈지는 속도가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급증한 한반도의 극한 고온 현상은 인간 활동이 원인이라며 탄소배출을 급격히 줄이지 않으면 2100년까지 폭염일은 지금보다 9배, 열대야일은 21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2024년 연간 폭염일수 평균값은 15.6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한국 연평균 기온은 2000~2019년(11.9도) 대비 2040년까지 1.4도, 2081~2100년까지는 6.3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0~2019년 연평균 8.8일이었던 폭염일수는 2040년 17.8일, 2100년 79.5일로 기존 대비 9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열대야 역시 2040년 15.4일, 2100년 68.4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 집중호우는 더 강해지고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간 총 강수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강수일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보고서는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일강수 1㎜ 미만 약한 강수는 감소하고 50㎜ 이상 강한 강수량 발생 빈도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993~2018년 남한 주변 해수면은 해마다 3.6㎜ 상승해 전 지구 평균인 3.4㎜보다 높았다. 농·어업은 위기를 겪고 생태계도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철 해양열파와 겨울철 이상저수온으로 대규모 양식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 구속…범행 주도 ‘윗선’ 수사 확대
수도권 서남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이 18일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 위에 실제 주범인 ‘윗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씨는 A씨가 주도한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다. 이 장비는 통신에 쓰이는 각종 설비와 안테나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경로로 취득한 불법 소형 기지국을 승합차에 실었고, 이어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장비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해킹이 이뤄졌는지 등은 아직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A씨와 B씨 이외 범행을 주도한 실제 ‘윗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의 경우 통신사 근무 이력, 전화·인터넷의 가입이나 설치 등의 업무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내년부터 56·66세는 국가건강검진서 폐기능 검사 받는다
복지부,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서 의결 검진서 이상지질혈증 의심 시 진찰료 본인부담금 면제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앞으로는 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고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진찰료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검찰, 143억 범죄수익 세탁 적발…"보완수사로 사건 전모 규명"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거액의 범죄 수익 세탁을 규명했다. 보완수사권이 검찰 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검찰은 이번 사건 해결에 보완수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송인호 부장검사)는 상품권업체 대표인 30대 남성 A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송치 당시 피해자는 9명, 피해 금액은 약 9억5천만원으로 파악됐다.
채팅앱서 만난 실종 자매 무단 보호한 50대 남성 징역 6개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어린 자매를 2시간 넘게 무단으로 데리고 있던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실종 아동들을 보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어린 자매를 2시간 넘게 무단으로 데리고 있던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고양 '금정굴 사건' 진상규명 시작…마임순 전 유족회장 별세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최소 153명이 북한에 부역한 혐의자 및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집단 총살당한 고양 '금정굴 사건'. 향년 78세. 남편의 작은아버지가 월북했다는 게 이유였다. 고인은 잃어버린 가문 땅을 찾으려고 수소문하다 금정굴 사건을 알게 됐고, 1990년 고양 시민단체 관계자를 만나는 걸 시작으로 진상규명 운동을 시작했다. 진화위는 2007년 금정굴 사건을 '국가의 불법적 폭력'으로 규정했다. 고인은 18일 오전 발인을 거쳐 고양 장안정사에 모셔졌다.
세종 무허가 비닐하우스서 미용 실습용 추정 사육견 58마리 구조
세종시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사육 중인 개 58마리를 구조해 보호조치 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기말엔 폭염 9배까지 늘지도”…정부, 한국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 발간
현재 한반도에서 연평균 8.8일 발생하던 폭염이 21세기 말에는 기본 24.2일에서 최고 79.5일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해도 폭염 기간이 현재의 3배, 실패할 땐 9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뜻이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18일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를 공동으로 발간해 우리나라 기후위기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 과학적 근거(기상청)’ ‘기후위기 영향 및 적응(환경부)’ 두 권으로 제작됐다. 기후위기 과학적 근거 보고서는 한반도 온난화가 더욱 심화해 폭염∙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엔 더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과 2023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각각 14.5℃, 13.7℃로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연평균 8.8일 발생 중인 폭염은 SSP1-2.6의 경우 24.2일이지만 SSP5-8.5일 때는 79.5일(SSP5-8.5)까지 늘어날 수 있다. 기온이 오르는 데 따른 생태계 변화도 우려된다. 기후위기 영향 및 적응 보고서는 현재 기후위기와 토지피복(지구 표면의 물리적 상태) 변화로 조류 개체 수에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소식] 코레일관광개발, 프리미엄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 출시
이 상품은 농림식품수산부의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전통주 여행을 코스요리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노동단체 "쿠팡택배기사 추석휴무 보장해야"…쿠팡측 "이미 보장"(종합)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쿠팡 택배 노동자들의 추석 연휴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한강버스 첫날부터 '화장실 역류?'…오세훈 "감성 중요해"[이런일이]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다.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 기준 왕복 30회로 증편한다. 평일 오전 7시, 주말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개인별 접이식 테이블에서 취식이 가능하고, 좌석 아래에는 구명조끼가 비치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최된 시승 행사에 참석해 "한강버스는 실용도 중요하지만 감성도 중요하다. 사실 무형의 가치가 엄청나다"며 "정식 운항을 시작하면 한두 달 내로 시민들의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가덕도 해상 어획물 운반선 70대 추락…해경, 수색 중
해경은 B씨가 작업을 하던 도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실 무인창고서 도난당한 68억원…경찰, 범죄수익 가능성 수사
지난해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무인 창고에 보관돼있다가 도난당한 현금 수십억원에 대해 경찰이 범죄수익금일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송파경찰서는 현금 주인인 30대 A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자영업자라며 현금 출처에 대해서는 사업자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56세·66세 폐기능 검사 국가건강검진에 포함
검진 후 본인부담금 면제 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현재는 고혈압·당뇨·폐결핵·C형간염·우울증 등 일부 질환 의심자에 한해 첫 의료기관 방문 진료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30년 영업 베테랑, 전기기사로 제2의 도전”...인생 2막에 선 중장년들
모현서 씨(51)는 30여 년간 전자부품 분야 기술 영업직에 종사하다가 50대 초반 조기퇴직을 맞았다. 영업 일선에서 잔뼈가 굵었지만 예기치 못한 퇴직 앞에서 한동안 생계 불안과 진로 고민을 겪었다. 그러나 중장년내일센터 상담과 폴리텍 신중년 특화훈련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고, 전기기사와 산업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모현서 씨는 이날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기업 부문에서는 성경김으로 유명한 대전 대덕구의 ㈜성경식품이 주목받았다.
금요일 오후 수도권 등 서쪽부터 가을비…서해안 최대 80㎜ 이상
아침 14∼22도·낮 22∼28도 '선선'…제주는 한낮 체감 31도 더위 금요일인 19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나가고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19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에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영남에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대부분 지역은 2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0일 밤까지 다른 지역보다 길게 강수가 계속되겠다. 제주의 경우 18일 늦은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와 성산 열대야일은 역대 2위에 올라가 있다.
[속보] 한학자 통일교 총재·前비서실장 22일 오후 구속심사
한학자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인 정모 씨가 8일 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하고 있다.
통일교, 한학자 구속영장에 강력 반발…"특검, 부당한 탄압"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북한 자원, 한국 전략산업 생존의 열쇠...단계적 자원협력 추진해야"
북한 자원이 국제 가치사슬에 편입될 경우 한국은 가장 가까운 공급망을 확보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자원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정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 자원을 한국의 새로운 자원·에너지 안보 대안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 회장은 "국제 제재와 북한의 적대적 기조,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제약 요인을 고려할 때, 남북 자원 협력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비전 속에서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와의 조율 및 다자 협력 속에서만 현실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26%…평창 도암댐 19일 시험 방류
남대천 상류서 비상 방류 대비 공사 한창…생수 2차 배부 시작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오는 20일부터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오는 20일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 도수관로를 비상 방류한다. 시간은 오후 1시로 예정돼 있으나, 강릉시와 협의해 변경될 수 있다. 비상 방류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2시 설비 점검 등을 위한 시험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암댐 방류구가 있는 강릉 남대천 상류에서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이 동원돼 비상 방류 대비 공사가 한창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가뭄 대처를 위해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여수 해상서 화물선 급유 중 기름 흘러 넘쳐
해경은 A호에서 밸브 조작 실수로 기름이 에어 벤트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56·66세 국가검진에서 폐 기능 검사받는다···당뇨 관리도 강화
내년 1월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 기능 검사도 함께 받게 된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 신규 도입,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건강검진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본인부담금 면제 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가 추가됐다.
‘경북산불 특별법’ 국회 산불특위 통과…최초의 산불 재난 특별법 전망
‘초대형 산불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18일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초의 산불 재난 관련 특별법이 될 전망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 산불특위는 6차례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치며 산불특별법으로 발의된 5개 법안의 272개 조항에 대한 심사와 수정·보완으로 통합안을 마련, 제3차 전체회의를 통과시켰다. 기존 재난복구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광범위한 피해를 지원한다.
울산 초중고생 학업중단율 0.63%…11년 연속 전국 최저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11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울산시교육청이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지역 초중고생의 학업 중단율은 0.6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학업 중단 사유 중 '부적응'은 0.31%인데, 이 역시 전국 최저다. 기타는 검정고시, 해외 이주, 취업 등이 다수다.
"'이태원 사고'라며 일방적 연락"…유족들, 복지부에 항의서한
이태원참사 유가족 단체가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보건복지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일이 벌어졌다. 문자를 확인 못 한 유족이 "잘 지내느냐", "불편한 곳은 없느냐"는 일방적 전화를 갑작스레 받고 당혹스러움과 불쾌감을 느낀 것이다. 심지어 전화를 못 받은 경우 다른 가족에게 연락해 "무슨 일 있느냐"고 캐물었다는 게 유가족 측 설명이다.
암도 이겨냈는데…출근길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떠났다
병마와 싸우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삶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꼈고,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유족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던 윤씨의 뜻대로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윤씨는 부산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책임감이 강하게 자랐다. 다음 생에는 오빠가 내 아내로 태어나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한다"며 윤씨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김수영
대검, 인권침해점검 TF 구성···‘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살핀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사실 내 연어·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이 전 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이 검사실에서 술과 연어초밥을 먹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2023년 5월17일 이들이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으며 담당 검사였던 박상용 검사 등과 저녁식사로 연어회 덮밥과 연어초밥을 먹었고, 종이컵에 소주를 마셨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속보]‘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 구속…“도주 우려”
수도권 서남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이 18일 구속됐다. 정 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와 관련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주도한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다.
양주시,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양주시 관계자는 “군인가족의 날을 맞아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가 오는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제8기동사단, 제25보병사단, 제28보병사단, 제72보병사단, 제5기갑여단 등 주요 군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장병과 가족들이 참석한다.
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구조물 낙하 사고…작업자 3명 경상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새벽 작업하던 50대 환경미화원 쓰레기 수거차와 전봇대 사이 끼여 숨져
쓰레기 수거차가 마주 오던 차를 피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A씨가 전봇대와 수거차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장 대행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데 철저…공백 없어야"
김 청장 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철저한 대비와 구성원 간 굳건한 연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시판] 우정사업본부-한국문화예술위 '찾아가는 문화누리카드' 업무협약
협약에 따라 집배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찾아 문화예술,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사업인 '문화누리카드' 이용 안내문과 이용 방법을 전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누리 복지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누리 복지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세종 '법치 정신' 재조명 한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대법원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 최고법원 수장이 한국을 찾아 인공지능(AI) 시대 사법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9년 만에 대법원이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순다레쉬 메논 싱가포르 대법원장, 알렉산더 게스문도 필리핀 대법원장, 아카네 도모코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등이 참석한다. 둘째 날에는 미래 사법 과제가 집중 논의된다.
2030 노리는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금융감독원, 검찰 등 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청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52%는 20, 30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고령층(33.7%)보다 1.5배가량 많았다.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인 척 접근하는 기관사칭형은 가장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기관사칭형 건당 피해액은 743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3% 증가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22일 구속 심사…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한 총재는 구체적으로 △윤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씨에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교부하도록 지시하거나 승인했다는 혐의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윤씨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 △통일교가 조직, 재정 등을 동원해 2022년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이듬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들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간 소통, 윤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의 소통이 모두 한 총재의 지시 또는 승인 하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한강버스 운항 첫날…풍광 즐기다 레저보트 출몰에 깜짝(종합2보)
첫차 10분 만에 매진되며 일단 흥행…하루 동안 1천600여명 탑승 승객들 "관광용 좋지만 출퇴근용 의문"…오세훈 "시민평가 보겠다" "12시 30분 한강버스 150석도 매진입니다. 다음 배는 2시에요." 출발 30분 전인데도 선착장 밖까지 사람들이 늘어서자 한강버스 직원들이 11시 배를 탈 수 있는 대기표 150장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몇 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마감됐다. 갑판에 나가 강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았다. 10시부터 나와 탑승하기 위해 기다렸다는 조승현(36) 씨는 "마곡에서 2시간 걸려 잠실까지 출퇴근한다면 무리겠지만 여의도가 직장이라면 충분히 이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이모(26) 씨는 "다른 대중교통은 한 번 놓치더라도 15분쯤 지나 다음 차가 오는데 한강버스는 90분 후에야 온다"면서 "출근용으론 탈 수 없다는 거다. 여행용, 관광용으로는 재미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씨는 "안전에 민감할 수밖에 없겠지만 갑자기 내리라고 하기보다는 미리 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용(68) 씨는 "자전거를 싣고 가려 한다. 배를 타고 가 잠실에서 운동하고 다시 한강버스로 돌아올 것"이라며 "2시간이 조금 긴 듯 해도 바쁘게 갈 이유가 없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위험을 감지한 한강버스 승객들도 보트를 향해 손을 내저으며 "비켜요, 비켜"라고 소리 질렀다. 서울시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스케치 영상 닫기 서울시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스케치 [서울시 제공.
한강버스, 운항 첫날…"모두 매진, 대기표 받으세요"
“오전 버스 모두 매진입니다. 대기표 받으셔야 합니다.”(서울시 관계자)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곡선착장. 서울 ‘한강버스’의 첫 운항을 지켜보기 위해 시민 수백 명이 몰려들었다. 현장에서 판매된 첫 배편은 곧바로 매진됐다. 현장 직원들은 낮 12시30분 배는 대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두 번째 배마저 오전 11시20분께 조기 마감됐다.
로펌에 경고장 날린 특검…"진술연습, 수사 방해 우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례적으로 대형 로펌을 공개 비판했다. 특검 소환 조사에 대응하려는 관련자들이 선임되지 않은 로펌에 모여 단체로 ‘진술 연습’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이를 수사 방해 행위로 보고 법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특검은 이 같은 행위가 노골화하면 수사 방해로 간주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검 수사에 연루된 기업과 개인들의 자문 문의가 대형 로펌에 잇따르는 가운데 특검이 로펌을 상대로 엄중 경고했기 때문이다.
법원 "특검 사건, 신속·공정 재판 총력지원"
3대 특별검사(내란, 김건희, 순직해병)팀에서 기소한 사건이 몰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8일 특검 사건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치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판 지연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자구책으로 보인다. 김 판사는 특검 사건 외 해당 부서로 배당되는 일반 사건을 담당한다.16개인 형사합의부 재판부 자체를 늘리기 위한 절차도 밟는다. 서울중앙지법은 사법행정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에 형사합의부 재판부 증설을 위한 법관 증원을 요청했다. 특검 사건 1건에 일반 사건 5건과 같은 가중치를 부여해 특검 사건 1건 배당 시 일반 사건은 5건까지 배당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신규 사건뿐 아니라 진행 중인 사건에도 소급 적용된다. 특검 사건이 형사합의부로 몰리는 것을 고려해 그간 합의부 사건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보이스피싱 사건은 지난달부터 일괄 항소부에서 맡고 있다.
“지청장이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혐의 없음’ 지시”···현직 부장검사, 수사 의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8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A 부장검사가 지난 5월16일 대검찰청에 낸 진정서를 확보했다. A 부장검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B씨와 C 차장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허위공문서작성죄, 허위작성공문서행사죄 등 위반으로 대검에 감찰 및 수사를 의뢰했다. A 부장검사는 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을 담당했다. 지난해 9월 A씨는 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결재했고, 노동청은 CFS 본사를 압수수색해 ‘일용직 제도 개선’ 문건 등 5건의 문건을 확보했다. 노동청은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CFS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조직적으로 시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며 지난 1월 엄성환 전 CFS 인사부문 대표이사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 부장검사는 “1·2차 보고서에 사건 핵심 쟁점이 모두 누락됐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묵살됐다”고 했다. A 부장검사는 CFS 본사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압수수색 집행 2시간 전 C 차장검사로부터 “노동청에서 쿠팡을 압수수색한다는 말이 있던데, 혹시 부장님이 노동청에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셨느냐”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
클래식부산, 하반기 '월드 시리즈'
부산콘서트홀은 18일 정명훈 지휘,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협연의 라스칼라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하반기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월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라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82년 단독 오케스트라로 출범한 이탈리아 대표 오케스트라다. 부산콘서트홀은 18일 정명훈 지휘,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협연의 라스칼라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하반기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월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경남, 내달 4분기 중기 육성자금 접수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14~16일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부산·네이버클라우드, AI 협의회 출범
부산시는 사고 없는 행사 운영을 통해 이번 축제를 세계적 스포츠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
교육부, ‘고교학점제 개선안’ 발표 연기…배경은 국교위? [지금 교실은]
교육부가 19일로 예정됐던 고교학점제 개선방안 발표를 18일 돌연 취소했다. 18일 교육부는 출입단에 “내일 예정되었던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 부총리 브리핑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교육부는 브리핑 연기 이유로 “국가교육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충남 금산여고를 방문해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교육부 제공 고교학점제 개선안은 12일 취임한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첫 정책이기도 하다. 최 부총리도 취임 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고교학점제를 꼽고,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충남 금산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 현장을 점검했다. 당초 교육부는 이날 들을 대상으로 사전 브리핑을 한 뒤 19일 최 부총리가 주재하는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두 브리핑 모두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취소 배경에는 국교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출범한 국교위는 국가교육발전계획 등을 수립하는 곳으로, 교육과정 등도 국교위 소관이다. 결국 이번 브리핑도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하려 하자 국교위가 불편함을 보이면서 취소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국교위 관계자는 “교육부에 고교학점제 개선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고교학점제 폐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포토] APEC 앞두고 항공기 사고대응 훈련
1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가 민·관·군 합동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다음달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동체 착륙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1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가 민·관·군 합동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청탁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22일 구속심사...비서실장도 구속기로
특검팀은 한 총재가 통일교 총재라는 권위를 통해 인원 등 자원을 이용하며 증거인멸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통일교 신자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데이터 관리 업체에 대한 재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울산 고래마을서 '14m 공중그네' 즐기세요
울산 남구는 오는 25~28일 제29회 울산고래축제 개막을 앞두고 장생포 문화관광특구에 옥상 공중그네와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중그네 형식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울산에선 처음이다. 탑승 요금은 5000원이다.
경남, 정부에 한미원자력 협력방안 전달
경상남도가 한·미 양국의 원자력 기술과 제조 역량을 결합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정부에 제안했다. 총 97조원 투자 규모의 ‘팀 코러스’(KORUS·Korea+US) 구상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경상남도는 18일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발표했다. 원전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원전 제조 파운드리 조성과 제조 특구 지정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단순 복구 넘어서 지역 재창조"…경북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임박
지난 3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단순한 피해 보상을 넘어 지역 재창조를 위한 각종 특례와 지원책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되면 산불 재난 관련 국내 첫 특별법이 된다. 특별법의 핵심은 피해 복구를 넘어선 지역 혁신 재건이다. 특히 산림투자선도지구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지역 주도의 신속한 복구·재건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특례도 마련됐다.
최교진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다음 대입 개편때까지 준비”
이어 “시도교육감들과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협의하면서 대입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절대평가로 전환할 시기가 됐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입제도를 손 보고 전환할 때는 국민적 숙의·합의 과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수능과 내신 절대평가 전환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심의 사안이다. 수능과 내신 절대평가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공개하기로 했으나 발표하지 못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안의 일부로 검토됐던 내용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을 평가하기 어려워 대학별고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특검 "尹 구속취소 보통항고, 실익 없어"...문형배 대행에 반박
즉 즉시항고의 기간이 이미 지났고, 이번 사안이 보통항고의 대상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는 취지다.즉시항고는 신속한 해결의 필요성을 위해 불변기간이 정해져 있어 7일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 보통항고와 달리 집행정지의 효력도 있다.반면 보통항고는 항고 기간에 제한이 없는 항고로, 언제든지 제기할 수 있다.
동해 남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해제
동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동해남부 남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 발령했던 풍랑주의보를 18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동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동해남부 남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미식의 도시' 부산…로컬푸드 투자 나선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창업 축제 ‘플라이아시아’가 올해 지역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로컬 식음료(F&B) 브랜드가 유명 셰프의 도움을 받아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축제 기간 투자사와 시민 앞에 내놓는다. 굴라시 국밥, 샥슈카, 김해뒷고기 커리어부스트, 무화과 티라미수, 스모어 핫초코 등이 대표 메뉴다.
"400원짜리 초코파이 먹었다는건데…" 판사마저 난처 [사건수첩]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새벽 4시6분쯤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400원짜리 초코파이 1개와 600원짜리 커스터드 과자 1개를 임의로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김현지 판사는 지난 5월 1심에서 A씨에게 절도 혐의를 인정해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냉장고는 기사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사무공간 끝부분에 있었다”며 “피고인도 물품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신에게 없음을 알았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개 질질 끌고 3km 달린 견주…누리꾼 “똑같이 당해 봐야”
A씨는 16일 오전 10시쯤 고흥군 한 도로에서 반려견을 오토바이에 끈으로 묶은 뒤 3㎞가량을 끌고 가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권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를 제보한 한 시민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에 매달려 끌려가는 개를 목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친 개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발을 다친 개는 1차 응급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꽉 막힌 도로 대신 한강 보며 출근… 시원하게 뚫린 통창 매력에 앞자리 쟁탈전 예감 [르포]
여의도한강공원에 위치한 한강버스 선착장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공기가 가득 채웠다. 정식 운항을 약 2시간 앞두고 언론과 함께 시승식 행사를 가졌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을 향하는 상행, 잠실에서 마곡을 향하는 하행으로 구분해 마곡·잠실·여의도·옥수 등 총 7개 선착장 28.9㎞ 구간을 오간다.199석을 갖춘 8척이 오전 11시부터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10월 말부터는 4척을 추가로 도입해 총 12척을 운용한다.처음 타 본 한강버스의 첫인상은 시원하고 널찍하다는 것이다. 강변북로 위 차 안에선 지루하던 건너편 풍경이 한강버스 위에선 흥미롭게 다가왔다. 마곡에서 여의도까지는 47분이다.
APEC 정상회의 ‘요새화’… 숙소 오가는 동선까지 철통경호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 일대에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가 구축된다. 3선 경호 시스템 도입으로 민간인 출입이 전면 차단되면서 시민들이 각국 정상을 직접 목격할 기회는 사실상 사라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정상들이 회의장과 숙소를 오가는 모든 동선이 통제 구역 안에 포함돼 차량 행렬조차 시민들 눈에 띄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정상들의 숙소가 부산 등 다른 지역에 마련될 예정이어서 행사장 진입 과정에서 차량 행렬을 볼 가능성은 남아 있다.반면 영부인들의 경우 대외 활동 일정이 예상된다. 또 다른 숙박업소는 4만2000원이던 요금을 30만원으로 책정했다. 문제는 이마저도 대부분 업소가 예약 마감 상태라는 점이다.
'병역 기피' 유승준, '비자 발급' 3차 소송 항소심 간다
가수 유승준 씨(48·스티브 승준 유)의 비자 발급과 관련한 세 번째 소송도 항소심으로 이어지게 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유씨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데 불복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지난 달 28일 유씨가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LA 총영사관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비자 발급을 거부한 데 대해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으로 얻게 되는 공익에 비해 그로 인해 침해되는 원고의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유씨는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 군 입대를 약속하고 팬들에게 공언했지만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유씨가 병역 의무를 기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함에 따라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이후 유씨는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당시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