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너무 빼지 마세요” 비만보다 위험하다는 저체중, 조기 사망 위험 높아 [건강잇슈]
중증 비만에 해당하는 BMI 40 이상도 정상 체중 범위의 사람보다 사망률이 2.1배 높아졌지만 저체중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연구진은 이 결과에 따라 일부 경도 비만자의 경우, 건강 지표가 안정적이고 생존율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Fat but fit(뚱뚱하지만 건강한)' 현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체중 감소가 기저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저체중 자체보다는 질병이 사망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연구를 이끈 시그리드 비에르게 그립스홀트 박사는 "체중 감소가 질병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저체중의 사망 위험은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로 저체중은 분명히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저체중과 비만은 모두 전 세계적 핵심 보건 과제”라고 강조했다.또 "건강을 위해 무조건 마르려 하기보다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나친 저체중은 반드시 피하고 뱃살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코아 추출 보충제, 체내 염증 낮추고 심장건강 개선”
특히 주목할 점은 1년, 2년 추적 관찰 결과 hsCRP라는 염증 표지자가 매년 8.4% 감소했다는 것이다. hsCRP는 혈관 건강과 심장 질환 위험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로, 수치가 낮아지는 것은 염증이 줄고 있다는 뜻이다.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열매에 들어있는 플라바놀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다.
[영상]“아마추어는 얼마든지 덤벼라”…섬뜩할 만큼 탁구 잘 치는 휴머노이드 등장
#2035년 미국 시카고. 길거리에는 상점과 노점상이 빼곡하다. 사람처럼 몸통과 팔다리가 달린 로봇인 ‘휴머노이드’다. 달리기와 점프 같은 격렬한 동작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휴머노이드 움직임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소프트웨어가 나오지 못해서다. 격렬하고 재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종목인 탁구를 ‘매우’ 잘 치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것이다. 히터는 중국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상용화한 휴머노이드를 개조한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인간 탁구 선수의 움직임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히터 속 소프트웨어의 첫 번째 기능은 날아오는 탁구공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기능은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히터가 탁구공이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로 빠르게 움직이도록 다리를 제어한다. 히터가 적절한 지점에 서면 몸통과 팔을 움직여 날아드는 탁구공을 때리도록 만든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히터가 사람처럼 허리를 틀면서 라켓을 쥔 팔을 강하게 휘둘러 탁구공을 치는 데 필요한 힘을 끌어낸다. 연구진은 히터가 인간과 최대 106번 탁구공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데이고 눌리고’ 수억년을 견뎠다…신비로운 변성암의 세계
그 가운데 ‘변성암’은 이미 한 번 만들어진 암석이 지하 깊은 곳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나 모양과 성질이 바뀌어 다시 태어난 암석이다. 변성암은 기존 화성암이나 퇴적암이 고온·고압 환경에서 물리적·화학적으로 재구성된 결과물이다. 접촉 변성의 대표적인 예는 ‘혼펠스’다. 혼펠스는 셰일이나 이암 같은 세립질의 퇴적암이 마그마 주변에서 급격한 열을 받아 단단하고 치밀한 조직으로 변한 암석이다. 광역 변성의 전형적인 예인 ‘편마암’은 깊은 지하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형성되며, 광물들이 재결정화하고 이들이 띠 모양으로 배열된 엽리를 보인다. 변성암은 한국 전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한국의 다양한 변성암은 대체로 약 18억8000만년 전 고원생대와 약 2억3000만년 전 트라이아스기에 대륙 형성과 분열 과정에서 일어난 광역 변성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애라, 2주간 혈당 실험…초콜릿보다 더 치명적인 음식은?
배우 신애라가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14일간 혈당 변화를 기록, 누룽지와 김밥이 초콜릿보다 혈당을 더 높인다고 밝혔다. ‘거꾸로 식사법’과 식후 산책의 효과도 전했다. 14일간 부착하고 지내봤어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이어 신애라는 14일간의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 가장 혈당을 급격히 높인 음식은 누룽지였다. 초콜릿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혈당을 크게 올린 음식은 김밥이었다.
LG U+,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7 출시 기념 팝업 진행
국내 통신사 플래그십 매장 중 휴대폰 외 애플 디바이스까지 모두 선보이는 곳은 틈이 유일하다.같은 공간에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도 배치돼 작품 일부는 에어팟 프로3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전시를 둘러본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선라이즈 칵테일바’에서 칵테일과 전용 티코스터를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17과 함께 현대 미술가인 차민영 작가의 작품을 배치했다. 이는 ‘사람이 앞서는 기술’로 밝은 미래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아이폰17 출시를 기념해 ‘틈’에서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틈을 통해 MZ세대가 제품은 물론 전시 작품까지 함께 즐기며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구동토층 녹았다고 강물에 중금속이 콸콸…왜?
광업 시설이 없는 미국 알래스카 지역 강에서 카드뮴과 철 등의 오염 물질이 강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생성된 황산이 암석 속에서 이 같은 물질을 뽑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지역 강에서는 독성 중금속인 카드뮴은 물론 철과 알루미늄이 검출되고 있다. 의문인 점은 이렇게 오염된 강 인근에 광산처럼 금속 오염을 유발할 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암석 밖으로 나온 금속 물질은 강으로 흘러들었다. 강 색깔이 붉게 보이는 것은 철 성분 때문이다.
2300년 미래 바다는 ‘이빨 부실한 상어’ 천지라고?
2300년 미래 바다는 지금보다 산성화하면서 상어 이빨을 크게 부식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빨이 부실해진 상어는 사냥에 지장을 받으면서 해양 생태계 최고 포식자 자리도 위협받을 공산이 크다. 최근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린 사이언스’를 통해 미래 바다에서는 상어 이빨 강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바다는 pH 8.1이다. 연구진은 미래 기후변화가 극심해질 것이니만큼 바다가 지금보다 산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연구진은 2300년 지구 바다에서 헤엄칠 상어 이빨이 어떻게 변할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NASA, 화성에서 가장 유력한 생명 존재 단서 발견
NASA는 9월 10일(현지 시간) 회견을 통해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생명과 연관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퍼서비어런스는 6륜 로버로 2021년부터 화성 적도 부근 예제로 분화구(Jezero Crater)를 누비며 현장 장비를 사용해 암석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해왔다. 예제로 분화구는 약 35억 년 전 강물이 분화구 안으로 흘러들어 형성된 고대 호수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삼각주 퇴적층이 잘 보존돼 있어 오랜 시간 생명 흔적 탐사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특별한 화학 반응이나 지질 작용만으로도 이런 무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아니지만, 생명 존재 가능성을 안고 있는 의미 있는 단서인 셈이다. 그동안 화성 탐사를 통해 나온 생명 존재 가능성의 근거는 주로 물 흔적이었다. NASA는 이를 근거로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화성 생명 가능성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역시 지질 작용으로 설명될 수 있어 결정적 증거로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LG가 만든 ‘금융 AI 에이전트’로 유료 투자 보고서 만든다
AI 애널리스트는 AI 경제학자의 도움을 받아 종목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사람 눈높이로 풀어내 쉽고 상세한 보고서를 생성한다.
LG '엑사원 금융 AI 에이전트' 런던증권가서 쓴다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AI 애널리스트는 AI 경제학자의 도움을 받아 종목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사람 눈높이로 풀어내 쉽고 상세한 보고서를 생성한다. AI 의사결정자는 AI 애널리스트가 생성한 보고서와 함께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 평가해 점수를 산출한다.
넷플릭스, 한국서 예비 스타 창작자 키운다 ... "인력 양성에 투자할 것"
넷플릭스가 국내서 신진 창작자 양성에 나선다.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산업계의 지속가능발전 지원사업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는 20일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국내외 신진 영화인 및 제작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개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거장과 베테랑 제작자들을 초청해 신인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 콘텐츠 생태계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온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성규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각 국가의 제작 환경을 존중하며,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의 지원 국가를 확장할 계획도 내놨다.
DGIST, 피지컬 AI 등 3대 미래전략 확정 '경쟁력 강화'
DGIST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연구개발을 넘어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전략 분야 발굴을 위해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DGIST 글로벌캠퍼스를 건립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 재직자와 해외 유학생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뉴스페이스 3호 펀드 81억원 규모 결성 완료
정부 출자금 35억원과 민간 출자금 46억원을 합쳐 총 81억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현재 1호 펀드는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입 3년 만에 45억달러 절감…IBM “본격적인 성과 내는 AI 시대 왔다”
다만 “디지털 주권은 혼자 달성할 수 없고 정부와 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모델 개발뿐 아니라 각 기업·기관이 자기 데이터로 작은 특화형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IBM이 내세우는 강점은 특화 AI다. 이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추론하며 인간과 협업하는 지능형 에이전트 개념이다. 대표 사례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복잡한 업무 절차를 계획하고 역할을 분배해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도 IBM은 중소기업 대상 디지털 역량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양자컴퓨터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IBM의 로드맵은 2033년 이후까지 이어지지만, 상용화는 3~5년 안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양자컴퓨터는 불안정한 큐비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작은 진동이나 온도 변화만으로도 오류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현재 수준의 양자컴퓨터는 오류율이 높아 긴 연산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 이어 “슈퍼컴퓨터로 풀 수 없는 신소재·신약 개발, 새로운 배터리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두뇌’ AP 전쟁 벌어진다.. 애플·미디어텍·퀄컴·삼성 전면전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시장에서 올 연말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에 이어 퀄컴, 미디어텍 등이 잇따라 새 AP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S26에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할 예정이다.AP 전쟁의 포문을 연 것은 애플이다. 이는 현존하는 AP 중 최고값이다. 이어 미디어텍, 퀄컴이 지난해 신제품 출시 시기에 비해 더 이른 시점에 새 AP를 공개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역시 TSMC 3nm 공정으로 생산되며 일반 모델은 최고 4.61GHz, 갤럭시용 모델은 4.74GHz 클럭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3.80GHz 클럭에 코어수가 10개에 달한다.
"대화방에서 챗GPT쓰고, SNS 피드 올리고"... 카톡 '슈퍼앱' 진화, 이프카카오서 공개
카카오가 오는 23일 연례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25(if(kakao) 25)'에서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인공지능(AI) 전략과 서비스 개편안을 공개한다. 우선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 프로덕트가 공개된다. 우선 카카오 대화방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샵(#)검색이나 채팅 등을 통해 챗GPT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구 목록이 이름의 게시물을 업데이트하는 순서로 변경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베타 테스트로 출시한 AI 서비스 '카나나'의 정식 출시안도 공개된다. 다만 카카오톡에 챗GPT를 직접 도입하고 SNS 기능을 강화하면서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다른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에서 AI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슈퍼앱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융합’으로 진화하는 K-콘텐츠, ‘XR 페스티벌 서울 2025’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결합해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대표적이다. 이번 XR 페스티벌 서울 2025에서는 차별화된 XR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다수 참여해 자사 기술 기반의 체험형 부스를 꾸몄다. 모아는 트래킹 기반의 모션 캡처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게임엔진의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콘텐츠 개발사 뿐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모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방산, 의료, 제조업, 재난 대응, 가상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뉴작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줄넘기에서 착안한 콘텐츠이며 높은 운동효과와 더불어 교육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부스에선 이용자들이 직접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전투를 즐기는 ‘블랙뱃지 시그널’ 콘텐츠가 시연되었다. 이 부스에는 디오더(대표 남하경)에서 개발한 AR 기술 기반의 체험형 전시 플랫폼 ‘라이브스케치’가 적용되었다. 이는 이용자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이를 기반으로 색칠놀이 콘텐츠를 출력한다. 그 후 여기에 색칠을 해서 재입력하면 벽면에 재생 중인 영상에 이를 추가할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았던 부스다. 가족단위 체험장이나 키즈카페 등에서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디오더측은 강조했다.아이리브(대표 이도희)도 행사장 입구 근처 ’엑스트라존(EXTRA ZONE)‘에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반의 3D 애니메이션 데이터 생성 솔루션인 ’제나이모‘를 선보였다. 프롬프트(텍스트)만 입력해도 간단하게 애니메이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의 마스코트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주제로 포스트미디어(대표 홍승모)에서 개발한 인터렉션 미디어 작품이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XR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콘텐츠 산업의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IT동아 김영우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까지...연타석 흥행한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5월 출시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넷마블은 올해 선보인 신작 4개 중 3개를 흥행가도에 안착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8월 26일 정식 출시된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었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소재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이다.
배민, 국내 최초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개관…라이더 안전에 앞장
교육 과정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안전한 배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후 2021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 교육 공간을 확보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민라이더스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2년 4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소재로 이전해 최근까지 운영해 왔다. 자체 교육을 도입한 202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이수자 2만 2000여 명을 배출했다.한편, 배민은 지난 19일 배민라이더스쿨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 알츠하이머 치료 어디까지 왔나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았지만 치매 중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여전히 조기 진단이 최선인 상황이다. 최근 성재영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교수팀은 뇌세포 분비 단백질 'FAM19A5'가 시냅스 기능 저하의 원인임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 치료 후보물질 'NS101'을 개발했다. 시냅스는 신경 세포의 신경 돌기 말단이 다른 신경 세포와 접합하는 부위다.알츠하이머에 걸린 실험 쥐에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손상된 시냅스가 회복되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됐다.
해킹 위협의 일상화.. 통신·커머스·카드 다 뚫렸다[해킹 먹잇감 된 대한민국(上)]
사실상 전국민의 개인정보가 해커들에게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엔 SK텔레콤 2300만명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됐고 6월엔 국내 최대 도서·티켓 온라인몰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며칠간 영업을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7월에는 SGI서울보증보험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의 보증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미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어시스턴트로 인해 공격 준비·운용의 허들이 크게 낮아졌고 준비 기간도 짧아진 상태다.해킹 사고는 전방위적으로 터졌을 뿐 아니라 매년 1000건 이상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영역과 관련 없이 공격 자체가 빈번하다는 얘기다. 인공지능(AI) 도구가 발전하면서 공격 빈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 14일까지 당국에 접수된 기업의 정보 침해 신고 건수는 7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한 수치다. 이 대통령은 "기업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 보안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해킹때마다 불거지는 늑장·미신고 논란, 해법은[해킹 먹잇감 된 대한민국(上)]
초대형 해킹 사태가 연달아 터지고 있지만 늑장 신고를 하거나 아예 신고를 안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늑장·미신고' 행태에 대해 제재 수위를 강화하고 선제조사를 하는 방안에 착수했다. 일부 기업은 사고 인지 후 1년이 지나서야 신고를 마쳤다.관련법상 기업은 해킹과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를 인지하면 24시간 안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안 지키면 최대 30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침해 사고 기업이 KISA 기술지원 거부 시 현장 출입이나 서버 점검이 불가능한 구조다.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를 신고한 기업 중 KISA 지원을 요청한 기업은 절반을 밑돌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고 이후에 조사할 수 있는 체계를 바꾸기 위해 국회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추가 서버 침해 사고가 대표적이다. 소액결제 최초 피해는 지난달 5일 발생했다. 이에 지난 1일 경찰이 KT에 관련 사실을 알렸지만, KT는 나흘 뒤 5일 비정상 결제를 차단하고 8일 정부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오라클, 메타와 28조 계약 '코앞'…클라우드 컴퓨팅 최강자로 부상
오라클이 오픈AI와의 계약이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메타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추진한다. 오라클은 오픈AI와 5년간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300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시대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모드 유전자가위 개발…켜고 끄는 기능 동시 구현
유전자의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이 동시에 가능한 유전자가위 기술이 등장했다. 유전자가위는 DNA 특정 부위를 절단하거나 삽입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심 도구로 합성생물학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이중모드 유전자가위는 이런 정밀한 유전자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3년간 70개 업무에 AI 도입…6조원 효과 거뒀다"
AI만 해도 2000년대 초반에 ‘왓슨 AI’를 개발했지만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최근 양자컴퓨팅에 주력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IBM의 전략은 기업 맞춤형이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복잡한 업무 절차를 계획하고 역할을 분배해 자동화하는 플랫폼인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내놨다. 어도비, AWS, MS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앱과 연동해 1000개 이상의 제3자 에이전트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데커스 사장은 AI 확산의 최대 과제로 인재 부족을 꼽았다.
데이터 이동을 빛으로…미·중 '光반도체' 전쟁 개막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으로 꼽히는 ‘광(光)반도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와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들은 대만 TSMC와 손잡고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역시 통신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광반도체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추세다.엔비디아는 지난달 말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핫칩스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실리콘 포토닉스의 성능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실리콘 포토닉스의 레이저 사용량이 기존 대비 4분의 1로 줄었음에도 데이터 전송량은 2배로 증가하고, 신호 품질도 64배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테스트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엔비디아는 광반도체 제조에서도 오랜 파트너인 TSMC와 협력하고 있다. TSMC는 65나노 공정 등 레거시(구형) 공정을 변형해 광반도체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엔비디아가 광반도체를 제조하는 이유는 AI 성능을 높이려면 데이터 폭증과 병목 현상을 해결해야 해서다. 빛이 트랜시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칩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계 최고 헬스테크'에 韓 8곳 선정
글로벌 데이터 전문 업체 스태티스타와 협력했으며, 타임에서 지명 및 추천받은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건강 정보 및 관리 부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세나클소프트, 이지케어텍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와 메디픽셀이 선정됐다.
셀비온 "내년 전립선암 신약 출시…1위 제품 플루빅토 뛰어넘겠다"
셀비온이 신약 개발 타임라인을 구체화하고 있다. 내년 전립선암 신약을 출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취지다.2010년 창업 후 서울대 암연구소에 자리 잡은 셀비온은 10년 넘게 방사성의약품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셀비온에서 개발해온 혁신 신약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원년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암이 사라진 완전관해(CR)는 9%, 암이 줄어든 부분관해(PR)는 26.9%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한국이 오가노이드 기술 세계 표준 선도할 것"
박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간 오가노이드 독성평가 시험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등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오가노이드 관련 기술 특허 건수는 유럽(191건)보다 앞선 208건으로 세계 4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유일 오가노이드 민간협의체로서 기술 표준화, 국제 협력, 산업 지원에 앞장서 한국이 아시아 오가노이드 시장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테오젠 美 파트너사 MSD…'키트루다 큐렉스' 허가 받아
키트루다 큐렉스는 펨롤리주맙과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를 성분으로 한 피하주사(SC) 제형 항암제다. 키트루다 SC 제형은 30분의 투약 시간이 필요한 IV 제형과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패혈증 신속 진단으로 매년 매출 두 배 성장"
패혈증을 진단하고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내려면 환자의 피를 채혈한 후 병원체를 배양하고 나서 균을 분리해 다시 한 번 배양한다. 여기에 항생제를 투여해 균의 성장을 가장 잘 막는 약을 치료제로 선택한다.최소 72시간 넘게 소요되는 검사 때문에 환자들은 곧바로 치료받지 못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 왔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패혈증 검사 솔루션 디라스트를 통해 검사 시간을 하루 정도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디라스트는 혈액 속 병원체를 배양한 이후 곧바로 항생제를 투여해 균의 반응을 현미경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디라스트가 혈액 배양 이후 적용하는 기술이라면 유라스트는 별도의 배양 자체가 필요 없다. 유라스트는 지난해 네이처지에 게재됐으며, 미국의 주요 언론 뉴욕타임스를 통해 ‘패혈증 진단의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들었다.회사는 ‘신생아 패혈증 검사’도 개발 중이다. 3년 후인 2028년에는 5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AP 대전' 본격화… 삼성, 엑시노스 2600으로 승부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시장에서 올 연말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에 이어 퀄컴, 미디어텍 등이 잇따라 새 AP를 선보인다. 이는 현존하는 AP 중 최고값이다.이어 미디어텍, 퀄컴이 지난해 신제품 출시 시기에 비해 더 이른 시점에 새 AP를 공개한다. 미디어텍은 22일 차세대 AP '디멘시티 9500'을 선보인다 디멘시티 9500을 최초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비보 X300' 시리즈는 다음달 13일 출시가 예상된다. 퀄컴은 오는 23일 새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발표한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nm 공정을 적용한 칩으로, AP 업계에서 2nm 공정을 도입한 것은 삼성이 최초다.
피드에 일상 공유·대화방엔 챗GPT… 카톡 'AI슈퍼앱' 진화
카카오가 오는 23일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5(if(kakao) 25)'에서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인공지능(AI) 전략과 서비스 개편안을 공개한다. 우선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 프로덕트가 공개된다. 우선 카카오 대화방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샵(#)검색이나 채팅 등을 통해 챗GPT 기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카오와 오픈AI가 함께 개발한 AI 에이전트도 공개된다. 친구 목록이 이름의 게시물을 업데이트하는 순서로 변경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베타 테스트로 출시한 AI 서비스 '카나나'의 정식 출시안도 공개된다. 다만 카카오톡에 챗GPT를 직접 도입하고 SNS 기능을 강화하면서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다른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흥행가도' 넷마블… 세븐나이츠 글로벌 저력 입증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5월 출시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넷마블은 올해 선보인 신작 4개 중 3개를 흥행가도에 안착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배민, 국내 첫 이륜차 교육기관 세웠다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대한민국 안전배달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착공한 경기도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이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고 21일 밝혔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지난해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중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