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술자리서 말다툼하다 흉기 휘둘러 살해한 20대, 항소심서 '감형'…이유가
1심 재판부는 "살인 범죄는 그 결과가 참혹하고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 회복이 불가능한 중대한 범죄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누범 기간에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의 주거지에서 직장 동료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주거지 건물 옥상에 B씨를 데리고 가 마구 폭행했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 뒤 다시 폭행했다.
"미성년잔데, 문제 생기면 사장님 손해 아닌가요?"…술집서 '가짜 신분증' 내밀고 '먹튀'시도한 미성년자들
이에 A씨는 이들 일행을 모두 불러 "돈을 안 내고 가려면 실물 신분증을 두고 가고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준 3명 중 1명은 휴대전화를 두고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 21~22살 성인이었고, A씨는 평소 20살이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주면 실물 신분증도 확인했지만 이들은 21살 이상이라 따로 실물 신분증까지 확인은 안 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룸으로 안내한 뒤 신분증 검사를 했는데, 당시 이들 중 2명은 실물 신분증을 제시했고, 3명은 모바일 신분증을 A씨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정보사, '계엄용 인사' 의혹…"내란특검 수사해야" 목소리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가 12·3 비상계엄 전후로 내부 인사 전횡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군 안팎에선 정보사가 계엄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군인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광개토 사업'인데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며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한다.그런데 문 전 사령관이 지난해 5월 광개토 사업에서 정보사 예비역 단체인 군사정보발전연구소를 제외하도록 지시하면서 박 준장과 충돌했다. 정 대령 측은 노 전 사령관이 진급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계엄 협조를 요구했다는 입장이다.박 준장이 직무 배제되는 과정에서 문 전 사령관과 상호 법적 대응을 벌이는 일도 발생했다. 정보사는 지난해 11월 몽골에 영관급 요원을 보내 북측과 접촉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중이다.
[르포]"인간이 미안해…" 1400마리 불법 번식장 구조견 봉사 체험[댕댕냥냥]
인간과 함께 지구를 공유하며 살아 숨쉬는 동물 이야기를 씁니다. 혹여나 공유하고 싶은 따뜻한 사연이나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알고 계시다면 노컷뉴스로 알려주세요. 구조된 이후 인간이 붙여준 이름으로 살아가는 강아지들. 양민희 1231평 대지 위 세워진 카라 '더봄센터'는 위기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위한 종합 반려동물 보호 복지 공간이다. 양민희 도살장에서 구조된 대형견과 인사 나누는 CBS노컷뉴스 취재진. 양민희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1마리 되면 잘 될까, 입양 잘 안 돼요." '나타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마음의 눈으로 가족을 찾아 양쪽 눈보다 더 큰 세상 보길 바랄게'. 센터 로비에는 "쩝쩝" 소리로 가득 찼다. 양민희 "자, 이제 한바퀴 돌면서 센터 소개를 시켜드릴게요!" 이곳에서 최대 수용할 수 있는 동물의 수는 350마리. 적정 개체 수는 250마리지만, 현재 이곳엔 개·고양이 포함 300마리가 보호 중입니다.공간은 자꾸 줄어드는데, 책임은 더 커졌습니다. 1층 공간은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었지만 개체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보호 공간으로 탈바꿈한 상태였습니다. 1층과 함께 2층 회의실로 쓰던 공간마저도 구조된 동물들을 위한 장소가 되었습니다.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이들을 만나기 전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대부분 도살장에서 온 대형견의 경우 상황은 더 열악합니다. 대형 견사 활동가는 봉사 활동 중인 취재진에게 다가와 넌지시 말해주었습니다.우당탕탕 산책을 마치고, 봉사자들에게도 잠시 휴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악마의 탈을 쓴 인간에게 받은 생채기가 아직 아물지 않았을까.
낮 최고기온 31도 더위 계속…경상·제주 흐리고 비
제주도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15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육아휴직 복직하니 타부서 발령…위법 요소는? [슬직생]
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근로자에게 근로 조건의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이익이 아닌 단순 근로 조건의 변경은 어떨까? 일단 육아휴직을 신청했을 때 회사엔 거부권이 없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시작하려는 날의 전날까지 회사에서 6개월 이상 근무했다면, 근로자는 회사에 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 회사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 그런데 복직 시 근로자가 불이익을 당한다면 육아휴직을 쓰고 싶어도 사용이 어려울 것이다.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A씨는 1년여간 육아휴직을 했는데 B재단은 복직을 앞두고 근무조건을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대법원도 원심을 확정했다. 기간제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쓸 때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경우는 어떨까.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소송, 결론 곧 나오나
이번 주 전원합의체에서 논의가 예정돼 있어 조만간 결론 수순에 들어갈지 주목된다.대법원 심리는 법률 해석과 적용을 다루는 법률심이다. 1심이 인정하지 않았던 SK 지분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하면서 액수가 20배로 늘었다. 항소심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에 종잣돈이 됐다고 인정했다. 노 관장이 제출한 메모와 어음 봉투가 핵심 증거였다.최 회장은 상고심에서 강하게 반박했다.
경기도 '배달특급' 소비자 이벤트 진행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배달특급 모든 이벤트는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며 "지역에 따라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4000원)을 받아 사용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가평·연천군과 여주·포천·과천·안산·동두천·구리시 등이다.
AI와 데이터 산업으로 미래 설계하는 전북도
향후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SK 데이터센터 유치와 정보보호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농생명 분야는 2028년까지 1800억원 규모 'AI기반 농생명 3대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홀로그램 핵심 기술개발, 콘텐츠 서비스센터 등을 완료하고, 2단계로 사업화 실증지원, 시제품개발 등 사업화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요 10개대 자연계 수시 지원자수 줄어…'사탐런'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6학년도 수시 자연계열 지원자수가 전년에 비해 5.4%인 3436명이나 감소한 반면, 인문계열 지원자수는 0.2%인 103명이 늘었다.
“케데헌 보고 눈물”…우리가 감추고 몰랐던 ‘여성 무당의 서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첫 장면이다. <케데헌>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무속신앙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무속 정치’ 논란이 불거지며 무속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 오후 이지녀 만신(무녀를 높여 이르는 말·62)을 서울 종로구 그의 신당에서 만나 무속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무속은 권력자만을 위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난하고 아픈 사람을 위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잘살기 위해 빌어온 ‘민중의 종교’라고 했다. 경기 가평군에서 태어난 이씨는 어릴 때부터 자연에서 뛰놀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훈련은 쉽지 않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 멤버들이 과거 무당으로 악귀를 물리치던 모습 / 넷플릭스 1980년대엔 민주화운동과 함께 민중의 삶이 담긴 전통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활동이 활발했다. 이씨는 문화예술인들이 굿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민족굿회’에 참여했다. 민족굿회는 충남 태안 안면도를 찾아가 고 김금화 만신의 첫 정월 풍어제 굿을 봤다. 바다의 신을 위로해 물고기가 많이 잡히고 어민들이 안전하기를 비는 굿이다. 이때 이씨는 굿에 큰 감명을 받았다. 굿은 개인뿐 아니라 우리의 행사라는 게 특징이다. 포용과 조화도 굿에 녹아 있었다. 이씨가 말했다. 각자 힘들었던 것을 풀어내고 소통을 하는 거예요. 굿을 보면서 쌈짓돈을 꺼내고, 춤도 추고. 마을이 편안해야 구성원으로서 내가 있다는 점에서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기도했던 것 같아요.” 굿을 주도하는 무당이 여성인 점도 그의 관심을 끌었다. “무당이, 여성이 모든 행사를 이끌며 길을 열어주는 게 감동스러웠어요. 이씨는 전국의 굿판을 다녔다. 무당의 턱 밑에서 무가 소리를 들으며 굿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됐다. 한 번은 어느 만신이 이씨에게 무감을 서보라고 했다. 무감은 굿판에서 무당의 옷을 입고 뛰노는 것을 말한다. 신내림을 거부했던 이씨는 30대 초반 신을 받아들였다. 이씨는 황해도 굿을 한다. 정성껏 만들면서 내 안의 신성한 기운, 만물의 소중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씨는 “예전엔 제자들에게 물려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소멸되고 있다”며 “굿에 들어 있는 문화예술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누는 공간도 제대로 없다”고 했다. 정치권력의 무속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엔 서울 남산의 공연장이 나온다. 이지녀 만신은 “이 장면을 보면서 나라의 제를 올리던 국사당이 일제에 의해 남산에서 인왕산으로 쫓겨난 게 생각났다”며 “제 자리로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무속이 권력을 지향하느냐’고 묻자 이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오히려 약자와 소수자, 민중의 아픔을 치유하는 게 무속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게 ‘있는 사람’을 위해서만 비는 게 아니에요. 한 마을의 의사이자 상담사 역할을 한 게 무당이거든요. 이씨는 “용기를 낸 것이었다”고 했다. 이씨는 <케데헌>에 대해 “악을 물리치기 위해 무당이 하는 전통을 여과 없이 담았다”고 평했다. 이씨는 <케데헌>에서 여성 헌터가 남성 악귀를 물리치는 설정과 구도를 특히 흥미롭게 봤다고 했다.
망상 빠져 '묻지마 흉기 공격' 1심 집행유예→2심 징역 2년6개월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의 한 시장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 B씨의 등과 옆구리 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군대 선임이 자신을 해하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고, B씨가 군대 선임들과 같은 일당이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비원에게 A씨는 흉기를 겨누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지난 5월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B씨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A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는 점, 조현병 또는 망상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
강동·광진·마포·영등포구, 강화된 방호울타리 설치 '0'
자치구별 설치 현황을 보면 강동·광진·마포·영등포구에는 아직 강화된 방호울타리가 신설된 구간이 전무해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B1 등급은 중량 8t 차량이 시속 55㎞,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던 중구에 설치된 구간은 232m에 불과했다. SB1 등급 방호울타리 1m 설치에 필요한 비용은 40만원으로, 시는 현재까지 약 33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볼라드와 대형화분이 보행자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별 통보에 격분, 차로 여친 살해하려 한 40대 항소심도 중형
재판부,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 선고…"급가속해 무방비 피해자 들이받아"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여자친구를 차로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선착장에서 차량을 급가속한 뒤 걸어가던 여자친구 30대 B씨를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사건 당일 헤어지자는 B씨를 설득했으나 통하지 않자 배신감으로 격분해 소주를 2병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경기보건환경硏, 가을철 '진드기 SFTS' 주의보…매년 20건 발생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SFTS 의심 환자 발생으로 검사가 진행된 건수는 2022년 421건, 2023년 394건, 작년 354건 등 매년 평균 389.6건에 달했다. 이중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는 2022년 18건, 2023년 24건, 지난해 18건으로 평균 20건을 기록했다.
울주군, 생성형 AI 활용해 방사능방재 크리에이터 키운다
오는 11월까지 8~9회에 걸쳐 원전홍보관 견학, 공무원으로부터 듣는 방사능방재 이야기, 유명 크리에이터 특강 등 특별수업을 진행한다.
광주 노동청, '잇단 산업재해' 20여건 중처법 위반 수사 속도
올 상반기 광주·전남서 근로자 7천200여명 부상·121명 사망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해 노동 당국이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들여다보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산업재해 중 20여건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광주노동청은 지난달 1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도 조사 중이다. 공장 상부에서 집진기 배관 해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은 구조물이 무너져 떨어지면서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지난 5월 16일 1t 화물차 봉고를 생산하는 기아차 3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끼임 사고에 대해 중처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북한 찬양' 매체 자주시보 관계자 4명, 국보법 위반 검찰 송치
인터넷 매체 자주시보 관계자들이 북한을 찬양·고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자주시보 김모 대표와 전·현직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중순 불구속 송치했다.
거창 나래학교 졸업 예정 학생 4명 취업 성공
14일 나래학교에 따르면 졸업 예정 학생 4명은 최근 경기도의 식품업체 GFS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내달 16~19일 평택서 개최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인기가수 양지은과 평택혼성합창단, 퓨전국악밴드 '케이소리', 인디밴드 '네온더키즈'·'청명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정말 믿을 수 없다"…시각장애인 울린 강원 묵호, 무슨 일
영상은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묵호역에 도착한 그는 식당을 찾지 못해 헤매던 중 횡단보도에서 만난 한 주민에게 직접 안내받아 식당에 도착했다. 동해 시민과 묵호 출신 네티즌들도 "고향이 자랑스럽다"며 함께 감동을 나눴다.신현보
법원, 장흥군 폐기물 행정대집행 비용 손배소송 각하
무단 방치된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으로 처리한 지방자치단체가 그 비용을 직접 징수할 권한이 있는데도 민사소송으로 받아내려다가 소송비만 물게 됐다. 장흥군은 A 업체에 무단 방치된 2천t가량의 폐기물을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을 통해 위탁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장흥군은 8억1천333만원을 지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손해배상 청구는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합하다.
부산시의회,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지원 조례 제정
부산시의회는 송우현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3월 개교 차질 없게”...하남 한홀중(가칭) 신설 '순항'
경기 하남시 미사5중(가칭 한홀중)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진입로 개설 △미사숲공원 조성 △통학로 개선(블록포장, 공원 및 CCTV 6개 설치) 등이다.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지역사회와 교육 당국은 아이들 학습권 보호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라고 평가한다.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원을 학교 부지로 바꾼 것은 전례 없는 결단이다.
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A씨는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했다. A씨는 신분증과 여권도 못 챙겼다. A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이후 요원들은 서류를 제출한 근로자들의 짐을 뺏기 시작했다. A씨는 9시간 넘게 대기하다 손목에 케이블타이가 바짝 채워진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 구금 초반 72인실 몰아넣어…"곰팡이 핀 침대, 물에선 냄새 나"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 시설에 몰아넣어졌다. 시계도 없고 바깥도 볼 수 없었다. A씨는 생리 현상을 참으며 버텼다. A씨는 "생필품, 수건도 지급 못 받은 채 잠이 들었다"며 "지인이 수건을 하나 줘서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시 공간이 너무 추워 근로자들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A씨는 4일차에 입소 절차가 끝난 뒤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A씨는 구금 4일차 서류 작성을 하던 때 몰래 종이와 펜을 챙겨 구금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 "나는 B-1인데 왜 잡힌건가" 묻자 요원들 "나도 모른다" 겨우 버텨가던 구금 3일차 6일. A씨는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을 왔다고 답변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를 가지고 농담·장난을 하는 것 같아 열 받았지만, 혹여나 서류에서 무엇인가 잘못될까 봐 참았다"고 일지에 기록했다. 인터뷰 말미에 A씨는 "나는 적법한 B-1 절차로 들어왔고 그 목적에 맞는 행위를 했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겠고 위에 사람들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요원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구금 4일차인 7일.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새벽 3시께 A씨는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세면대에 소변보는 남성… "물 아끼고 좋은데…혐오스럽나"
세면대에 오줌을 누면 물을 틀어서 청소한다고 해도 어지간한 양으로는 S자 고인 부분에 희석된 채 남은 소변이 없어지지 않고 냄새가 올라온다.세척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튀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도 않다"고 비난했다.
안산 소각로 제조업체서 40대 중국 노동자, 안전사고로 사망
폐기물 소각업체에서 일하던 중국인 작업자가 안전사고로 사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납품 전 성능 확인을 위해 워터자켓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봉화서 비탈면 20m 아래 계곡에 추락한 승용차…4명 중경상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고, 운전자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13일 오후 9시 56분께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임도를 달리던 렉스턴 승용차가 비탈면 2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강남구, 청년축제 '소셜링 페스티벌' 19일 개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청년의 날(9월 20일)을 맞아 오는 19일 도산공원에서 '2025 강남청년축제·소셜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퇴근 후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는 2030 직장인과 취향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했다. '소셜링'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소규모로 모여 교류하는 활동을 뜻한다.
사기 혐의 재판 받던 50대 피고인, 구속영장 집행 직전 음독해 사망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50대 남성이 구속영장 집행 직전 음독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사관들은 당시 A씨의 주거지 현관문을 두드렸고, A씨는 문을 열지 않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거지 안에서 동거인과 함께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영장 집행 직전 집안에서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사망을 음독에 따른 변사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초구, 인공지능·정보통신 분야 장학생 30명 모집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까지 AI·ICT 분야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전청조 진짜 재벌3세로 믿었다"…공범 누명 벗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가 전 연인 전청조(28)씨의 사기 사건의 공범이라는 누명을 벗었다. 이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A씨는 남씨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지난 12일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거짓말에 속아 전청조가 진짜 재벌 3세라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 역시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고 판시했다.
"제주에서 찾는 행복"…전국 주요 도시서 제주 관광 홍보캠페인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도 관광교류국,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장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서 11월 1일 전국요리경연대회…15일부터 참가자 모집
경남 창원시는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제11회 창원음식문화축제 글로벌 K-소스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창원 향토기업인 몽고식품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얼굴 인상 좌우하는 속눈썹, 가장 매력적인 길이는…
속눈썹 길이가 사람의 매력과 건강 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규명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이성에게 가장 매력적인 속눈썹 길이는 눈 너비의 1/3”이라고 발표했다. 긴 속눈썹은 매력과 성적 인상에 서로 다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10개 대학과 해외 유학생 유치 본격화
또 지자체 특별관에서는 대구 생활 및 관광 안내, 지역 대학 소개 등의 정보를 안내하며, 대학별 부스에서는 입학 정보 및 학과 소개, 학위과정, 장학제도 등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별 부스에서는 학위과정 소개부터 입학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며, 대학별 담당자가 온라인 채팅 상담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예비 유학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5년 지자체와 함께하는 한국유학박람회'에 지역 10개 대학과 함께 참가해 해외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선다.
울산 미래산업 한눈에 '웨이브 2025' 오는 11월 개막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구성, 부대 프로그램, 해외구매자 초청, 홍보 전략 등 주요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5년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World Advanced Vision Expo·이하 웨이브)가 오는 11월 12~14일 유에코(UECO,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웨이브 2025는 인공지능 수도 울산 선언 이후 개최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지능형 공장, 로봇 공학, 메타버스 등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 설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일날씨] 낮 최고 32도 늦더위 계속…제주 가끔 비
월요일인 15일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대법 "채무자 재산 알만한 특수관계 아니면 사해행위 취소 못해"
사해행위란 채무자가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을 알면서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넘겨 기존 채권자를 해치는 행위다. 채권자는 법원에 사해행위를 취소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지만, 그 행위로 인해 이득을 얻은 자가 사해행위임을 알지 못했다면 취소할 수 없다. 대법원은 수익자가 사해행위임을 몰랐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친인척 관계 등 채무자의 재산 상황을 알 만한 특수한 관계에 있지 않거나, 거래 관계에 현저히 비합리적이거나 이례적인 사정이 없을 것 등을 제시했다. B씨는 이혼과 재산분할로 A씨에 대해 3억2천만원의 채권을 갖고 있었다. 대법원은 "이런 점을 수익자가 증명하면 수익자가 사해행위로 인한 공동담보 부족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익자의 선의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강릉, 당장 변기부터 바꿔야···매일 그 귀한 물 하수도로 내다 버리나”
평생을 서울대에서 수처리 학자로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쳐온 한 교수는, 2000년 한반도를 덮친 가뭄을 연구하다가 자타공인 ‘빗물 전도사’가 됐다. 지난 9월 9일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만난 그는 최근 강릉 가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쩍 심해진 한반도의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빗물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교수는 또 이상기후 자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은 어렵다고 봤다. 대신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여러 재난은 빗물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후재난 문제는 결국은 물이 부족하거나, 물이 너무 많거나 딱 두 가지”라며 “이 두 가지는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헬리콥터 수백대가 가서 물을 뿌려도 끌 수가 없던 불인데, 비가 내리자마자 다 꺼져버리거든요. 산불이라는 게 헬기로 물을 붓는다고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비가 와야 꺼지는 거죠. 그러면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헬기로 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산 중턱 군데군데에 물이 고일 오목한 웅덩이들을 미리 만들어두는 겁니다. 불이 크게 번질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우리는 산불 방지한다며 산에 임도를 내고, 가지를 치면서 산이 마르도록 방치하고 있어요.” 폭우나 폭염 대응도 결국 빗물 관리의 문제라고 말했다. “산사태나 홍수도 결국은 사람처럼 자기의 양보다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라는 한 교수는 “그러면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게 해법”이라고 말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하수가 늘면 홍수가 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와 관련해서는 당장 변기부터 바꾸라는 조언을 내놨다. 변기부터 바꿔야지, 물 없어 죽겠다면서 매일 그 귀한 물을 하수도로 내다 버리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대신 강릉 시내에 분포된 학교 60여 곳에 빗물을 받아 저장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 교수는 “학생들을 통해 사회를 바꾸는 레인스쿨, 그리고 이 레인스쿨을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만들어 빗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임제한 어겨 '견책' 전관변호사 "로펌 실수"…법원 "징계정당"
서울의 한 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하다 퇴직한 지 1년도 안 돼 해당 지검 관련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내고 로펌 직원의 실수 탓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패소했다. A씨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21년 퇴직한 뒤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로 근무했다. 그는 이듬해 3월 B씨가 한 방송사 를 자신의 거주지에 무단 침입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대리하게 됐다. A씨는 당시 가처분신청 사건의 소송대리인이었다.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2024년 5월 A씨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해당 주의의무를 위반한 데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제주4·3, 평화의 연에 실어 세계로 날리자"
제주도교육청은 '평화의 연을 타고 제주4·3 세계로'라는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게시판] '한국-ADB 장학프로그램' 외국인 장학생 환영행사
외국인 장학생 중 대학원생은 7월에 선발을 마쳤으며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천한 학생 중 20명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대학원 과정을 시작했다. 교육부는 12일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센터에서 한국-아시아개발은행(ADB) 공동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된 신입 장학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아시아개발은행과 업무 협약을 통해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내에 '아시아개발은행-대한민국 장학금'을 신설했다.
서울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퇴직공무원 동행…'안전 지도'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알리는 숏츠 영상 공모전 성료
총 30초 분량 짧은 영상 25편을 심사해 문유리 씨의 '학교를 바꿀 기회'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원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행사 치매 극복 주간 운영
17일 첫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24일까지 프로그램 다채 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극복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첫 치매극복의 날 공식 행사로, 치매 관리와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어 16일과 18일에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과 치매 관련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일단 합격점…가천대 하루 600여명
천원매점은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할인해 4개씩 꾸러미로 1천원에 판매하는 매점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점한 천원매점은 가천대가 매주 화·목요일, 평택대가 화·수·목요일, 각 총학생회에서 운영한다. 경기도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추가 기부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재판 서는 한덕수...'백현동 수사 무마' 고검장 1심 선고도[이주의 재판일정]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사전 인지하고도 막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첫 재판이 시작된다. 또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허위 계엄 선포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서명한 뒤 폐기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팀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된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 전 총리가 특검의 소환조사에 불응하지 않고 출석해 진술한 것도 참작된 것이다. 이후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한 전 총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향후 특검팀은 한 전 총리의 '방조'에 집중해 논리를 펼칠 예정이다. 국정 운영의 2인자인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알았음에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점과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방조한 것이 아닌 국무회의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는 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등장하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도 시작된다.
'최악 가뭄' 강릉 90㎜ 단비...오봉저수지 저수율 15.6% '상승 중'
최악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지역에 90㎜의 단비가 내리면서 지역 식수원 저수율이 15%대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14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확인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5.6%를 기록했다.
"남현희, 전청조 재벌 3세로 믿었다" 2년만에 '공범' 꼬리표 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3)가 전 연인 전청조(28)의 사기 사건의 공범이라는 누명을 벗었다. 재판부는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거짓말에 속아 전청조가 진짜 재벌 3세라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 역시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고 판시했다. 해당 판결로 남씨는 전씨의 공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게 됐다.앞서 남씨는 지난해 6월 서울펜싱협회에서 제명당했고 같은 해 8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 결정에 따라 지도자 자격 정지 7년 조치를 받았다.
코이카 평화요정 '피코', 공공캐릭터 공모전서 '이벤트 혁신상'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KOCLA)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공공캐릭터 경연 행사다. 그동안 소셜미디어(SNS)에서 카드뉴스, 인스타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기관 소식과 정책을 알리는 메신저로 활약했다. 디지털 콘텐츠 거래소인 네이버 OGQ 마켓에서 이모티콘으로도 제작돼 2만5천여 건의 다운로드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코이카 47개 해외사무소의 SNS 콘텐츠, 홍보물, 행사 등에도 활용되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ODA를 세계에 알리는 소통 캐릭터 역할도 맡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판매...연말까지 최대 40% 할인
전남도민과 자매도시, 남해안남중권 주민은 야간권을 정상가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입장권은 온라인 인터파크 놀티켓 누리집에서, 오프라인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내 착공...설계도서 보완 협의안 도출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연내 착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주도로 지난 8월부터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 협의회를 열고, 지난 12일 최종 협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는 “운영자인 어시장 측의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 반영과 연내 착공으로, 어시장이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유통혁신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 종사자인 중도매인, 항운노조, 선사 등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수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미 경남대 명예교수,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음악회
이 교수와 일본 현악 4중주단 '콰르텟 엑셀시오' 등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대중적 친밀감을 아우르는 곡 등을 연주한다.
'전력 반도체 최신 기술 한자리에'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부산서 개막
아시아에선 일본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부산서 열린다.이번 대회에서는 특강, 기조 강연, 구두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세계 16개국 기업이 참여해 2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전시관에는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이 최고 등급(스타 등급) 후원사로 나섰다.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 이어 이번 학술행사 유치로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 도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학술대회 기간에 부산에서 전력반도체 기업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착공식(16일), 아이큐랩 본사 및 공장 준공식(17일) 등이 열릴 예정이다.시는 또 이번 행사를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장으로 활용한다.이날 환영 연회에서 전통 풍물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대회 기간 김밥·떡볶이·비빔밥·어묵 등 부산과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인다.18일 만찬 행사에서는 대금·피리·해금 등 전통악기 공연과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을 펼친다.부산 주요 관광지 탐방, 한국 문화 체험, 부산국제영화제(BIFF) 참관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박형준 시장은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2025 부산 개최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부산의 기술과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며 "단순한 학술대회 개최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와 인재·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2만5000원 할인...경기도,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15일 시작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가입하지 않으면 컬처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문화소비쿠폰은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24시)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주 월요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당첨자 선정은 경기도 전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시·군별 인구 비율에 따라 쿠폰 지급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컬처패스 앱에서 매주 친구 추천과 컬처코멘트(문화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컬처 마일을 적립하는 것이 유리하다.향후 운영 상황과 시군별 쿠폰 소진 현황을 고려해 잔여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 전시, 스포츠), 여기어때(숙박, 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원이다.1인당 연간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이와 더불어 도는 경기 컬처패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도민들을 위해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고객 센터를 운영한다.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우, LG 홈경기 시구서 구광모 회장과 깜짝 인연 소개
이번이 세 번째 시구 도전이었다.시구에 앞서 그는 타로점을 꺼내 들며 "오늘 우리가 승리 요정이 될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현우가 뽑은 카드는 '나이트 기사 계급 카드'였고 그는 "한 3점 차로 예상한다"라고 예측했다.현장에서는 뜻밖의 인맥도 공개됐다. 최현우는 "LG 구광모 회장과 20대 초중반에 처음 만난 친구다, 나중에 뉴스에서 회장이 됐다는 소식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로프 하나 주시라"며 소품을 받아 긴 로프를 주머니에 넣더니 중간 길이와 짧은 로프를 차례로 꺼내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그러면서"'잘 지내셨어요?
"물 차올라 추가 인원 필요"…구명조끼 벗어준 해경의 무전
그는 파출소에 "꽃섬에 혼자 있는 요구조자가 상의를 탈의하고 있다"며 "아예 주저앉아서, 직접 가서 이탈시켜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이 경사는 첫 무전 26분 만인 2시 42분에는 "현재 요구조자 확인. 입수해서 들어가야 할 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뭐야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라는 질문에 "수심이 좀 있어 보이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어 추가 인원 투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물이 차올라서 조금 필요할 거 같긴 하다"면서도 "일단 제가 한번 들어가 보겠다"고 말했다. 다른 영흥파출소 직원들은 당일 오전 3시 9분께 "물이 많이 차 있다"는 드론업체의 지원인력 요청을 받고서야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묘지 불가→휴전선 인근도 무산…전두환 유해 최종 행선지는
현재 전씨의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돼 있다.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국립묘지 안장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항소해 오는 11월 20일 서울고법에서 2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씨의 추징금 2200억원 중 약 860억원은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현재 연희동 자택에는 이순자씨가 거주하며, 경찰 전담 경호대가 24시간 상주한다. 전직 대통령 가족은 임기 종료 후 대통령경호처 경호를 10년간 받을 수 있고 필요 시 5년 연장 가능하다.
“전청조에 속은 피해자”…남현희, 공범 혐의 벗고 11억 손배소 승소
이어 "원고는 남 감독이 전청조의 공범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남현희 역시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판결문 9쪽). '라고 판시했다"며 "남현희 역시 전청조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거짓말에 속아 전청조가 진짜 재벌 3세라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 역시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하여 알지 못하였다”며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경북 봉화서 차량 20m 아래 계곡으로 추락…4명 중·경상
13일 오후 9시 56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임도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비탈면 2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제주 열대야 언제까지…서귀포 누적 71일 최다 기록
이로써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1일, 제주 66일, 고산 50일, 성산 44일 등이다. 서귀포는 1961년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의 68일이다. 지점별 역대 최다 기록은 제주 75일, 성산 60일, 고산 51일로 모두 지난해 세워졌다.
부산교육청, 초등교사 한글 지도 역량 강화
부산교육연수원은 또 교원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한글 교육을 위한 도움 자료를 개발해 한글 교육을 지원한다.
[인천소식] 추석맞이 인천직구 특별전…15∼20% 할인·캐시백
인천시 온라인 쇼핑몰 '인천e몰'의 인천직구 제품에는 최대 20% 캐시백 혜택을 예산 소진 전까지 제공한다.
스포츠·관광 중심지 전남서 올가을 프로·국제 대회 잇따라 열린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세계 최정상급 기사 16명이 토너먼트로 기량을 겨루고, 아마대회를 포함해 총 11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해외 선수단 100여명은 남도의 문화·관광을 체험하는 일정에도 함께해 바둑과 남도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전한다. 대회는 생중계돼 국내외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이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세계 랭킹 상위 70명과 초청선수 8명이 참가하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원), 우승상금 34만5000 달러(약 4억80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대회다.
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자택 봉안' 검토
현재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이다.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이에 유족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는 전씨의 회고록에 따라 휴전선 인근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2023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토지를 가계약했으나 안장 계획이 알려지며 지역 내 반발이 일었고 부담을 느낀 토지주가 계약을 포기했다.이후 전씨 측은 현재까지 장지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부인 이순자씨와 가족의 소유권이 공고해진 연희동 자택의 마당을 전씨의 마지막 거처로 고려하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 2021년 연희동 자택을 전씨의 차명재산으로 보고 환수 소송을 냈으나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전씨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각하했다.정부가 항소하며 11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이 선고된다.
'도로 위 폭탄' 픽시자전거… 중고거래·배달까지 전방위 단속
원래 경기장용 선수 자전거였던 픽시가 중·고교생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처럼 소비되면서 보행자까지 위협하는 안전 사각지대가 커졌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중고거래·배달 플랫폼에 “픽시 차단” 요청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들에 픽시자전거 유통 차단 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제동장치 제거’ 등의 단어를 금지어로 설정해 상품 등록을 막고, 자전거 거래 시 브레이크 장착 여부를 사진으로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B사도 제동장치 부착 의무를 별도 공지했다. 서울시는 배달 플랫폼에도 픽시 사용 금지를 협조 요청했다. 민간 수리점에도 협조를 구했다.
서울경찰, 한강버스 정식 운항 앞두고 범죄예방 점검 실시
지하철·버스·따릉이 등 연계 교통편 구간도 함께 진단했다.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도 이번 점검에 참여해 현장 대응 관점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경찰, 한강버스 정식운항 앞두고 선착장 범죄 취약요소 점검
서울경찰청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3∼12일 서울 여의도, 마곡, 망원,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한강버스 선착장 7곳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한강버스 운행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다"며 "운항이 시작되면 예방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강버스 운행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다"며 "운항이 시작되면 예방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61년전 '한일회담 반대' 내란범 된 대학생,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9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백씨에게 5천500여만원을, 차씨에게 4천9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1964년 6월 3일 한일회담이 열리던 날 서울 시내에서 이를 반대하는 가두시위가 진행됐다. 이에 당시 계엄사령부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옥내외 집회 및 시위 금지 언론 출판·보도는 사전 검열 일체 보복 행위 금지 유언비어 날조 및 유포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고를 발령했다. 국회 요구로 보석된 백씨 등은 1964년 9월 16일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또 "국가가 위법한 수사와 무리한 기소로 중대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이 사건 계엄 포고의 적용·집행 및 구금으로 인해 원고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선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 몸에 손대지 마"…응급실서 난동부린 만취 70대 벌금형
만취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7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강동·광진·마포·영등포구, 강화된 방호울타리 설치 '0'(종합)
자치구별 설치 현황을 보면 강동·광진·마포·영등포구에는 아직 강화된 방호울타리가 신설된 구간이 전무해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SB1 등급은 중량 8t 차량이 시속 55㎞,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던 중구에 설치된 구간은 232m에 불과했다. SB1 등급 방호울타리 1m 설치에 필요한 비용은 40만원으로, 시는 현재까지 약 33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볼라드와 대형화분이 보행자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어 "보행자 위험 지역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 및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또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세부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년째 묻힐 곳 못찾은 전두환 유해…연희동 자택에 봉안?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 상태다.이와 관련해 전 전 대통령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정부는 2021년 연희동 자택도 전 전 대통령 차명재산으로 보고 환수 소송을 냈다. 그러나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각하했다. 정부의 환수로 오는 11월 20일 서울고법에서 2심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헤어지자" 말에 소주 2병 마시고 차로 뒤에서... 여친 224일 치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선착장에서 차량을 급가속한 뒤 걸어가던 여자친구 30대 B씨를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B씨는 약 13.7m를 날아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두개골 골절 등 2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A씨는 사건 당일 헤어지자는 B씨를 설득했으나 통하지 않자 배신감으로 격분해 소주를 2병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A씨는 범행 한 달 전에도 B씨와 불화가 생기자 흉기로 심한 자해를 하는 등 극단적 행동을 시도했다.그는 범행에 고의가 없었고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A씨가 B씨를 들이받은 후에도 차량을 돌진했고, 사건 당일 이별을 통보받아 격분한 상태에서 술을 마신 채 범행한 점 등에 비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심신미약 주장 역시 B씨가 걸어가는 방향으로 차를 돌린 뒤 급가속해 자기 의사에 따라 조작했고 당시 마신 술 종류와 양 등을 정확히 기억하는 점 등을 토대로 배척했다.민 고법 판사는 "A씨는 충돌 직전 2.5m 구간 평균 속도가 시속 50㎞에 이를 만큼 급가속해 무방비 상태였던 B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B씨가 생명에 중대한 지장이 초래될 정도로 다쳤고 현재도 증상이 심각한 점, 아직 별다른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충북교육청, 첫 자체 수능 모의 평가 18일 실시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8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체 수능 모의 평가 시험을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문항을 개발, 주관하는 모의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8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체 수능 모의 평가 시험을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창원 등 경남 6곳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남 창원·양산·밀양·함안·창녕·합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발령 / 14일 10:00 발표 / 14일 11:00 발효 / 창원, 양산, 밀양, 함안, 창녕, 합천
부산 서부에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여수 등 전남 3곳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여수·고흥·보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발령 / 14일 10:00 발표 / 14일 11:00 발효 / 여수, 고흥, 보성
'명량대첩의 감동과 호국정신 기린다'...19~21일 해남·진도서 명량대첩축제 개최
국내 최대 규모 회전 리프트, 화포와 불꽃·라인로켓 연출을 활용해 당시 명량해전을 스펙터클(Spectacle)한 미디어로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박진감을 선사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K-팝 디바 소향이 출연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등으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특별히 마련된 '명량 헌터스' 부스에서는 전남 관광과 현대적 콘텐츠가 결합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위 10%는 제외' 2차 소비쿠폰 선별 논란…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신모 씨(41)는 남편과 맞벌이로 사는 2인 가구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1명을 추가하는 특례가 적용돼 직장가입자 기준 2인 가구 건보료 상한선은 42만원이다. 하지만 신씨 부부가 매달 내는 건보료는 60만원이 넘어 이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만 1인당 10만원을 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을 발표하자 또다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21년 코로나 지원금 지급 당시와 비슷한 갈등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늘려 산정한다. 예컨대 맞벌이 부부 2인 가구는 3인 기준(42만원)을 적용받는다. 상위 11%는 포함되고 10%는 제외되는 모순적 구조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A씨는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했다. A씨는 신분증과 여권도 못 챙겼다. A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이후 요원들은 서류를 제출한 근로자들의 짐을 뺏기 시작했다. A씨는 9시간 넘게 대기하다 손목에 케이블타이가 바짝 채워진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 시설에 몰아넣어졌다. A씨는 생리 현상을 참으며 버텼다. A씨는 "생필품, 수건도 지급 못 받은 채 잠이 들었다"며 "지인이 수건을 하나 줘서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시 공간이 너무 추워 근로자들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A씨는 4일차에 입소 절차가 끝난 뒤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A씨는 구금 4일차 서류 작성을 하던 때 몰래 종이와 펜을 챙겨 구금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를 가지고 농담·장난을 하는 것 같아 열 받았지만, 혹여나 서류에서 무엇인가 잘못될까 봐 참았다"고 일지에 기록했다. 인터뷰 말미에 A씨는 "나는 적법한 B-1 절차로 들어왔고 그 목적에 맞는 행위를 했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그날 밤 11시께 4일 만에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다. 새벽 3시께 A씨는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울주군, 만성 침수 피해지역에 500억 투입해 예방 정비
울산 울주군은 최근 오복·정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울주군은 해당 지역의 만성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에 나섰다. 오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는 158억원을 들여 대복천 정비, 교량재가설, 배수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정비 등을 한다.
김건희 측 "계엄 밤에 무슨 성형…쓰러져서 수액 맞고 치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국민의힘 친한계(친한동훈계)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봉화서 20m 계곡으로 승용차 추락… 4명 중경상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한 비 그치고 낮 최고 30도 다시 '늦더위'
제주도 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오늘 최고기온은 26~30도로 평년보다 높다.
경찰, ‘자주시보’ 전·현직 기자 등 4명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송치
인터넷매체 ‘자주시보’ 관계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이 매체의 김모 대표와 전·현직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
노인 고객 명의로 휴대전화 몰래 개통해 되판 판매업자 구속영장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장을 찾은 고객 13명의 명의로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는다.
가을철 ‘진드기 SFTS’ 주의보…매년 20건 발생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SFTS 의심 환자 발생으로 검사가 진행된 건수는 2022년 421건, 2023년 394건, 지난해 354건 등 매년 평균 389.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성 판정 건수는 2022년 18건, 2023년 24건, 지난해 18건 등 평균 20건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환자 수는 2022년 193명, 2023년 198명, 지난해 170명이었다.
전북도, 스포츠·전통문화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아프리카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 현지에서 청소년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것.이 캠프는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키우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통문화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해 나미비아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대표 선수들에게 대한민국 스포츠의 우수성과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행사장을 찾은 짐바브웨 국민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현지 교민은 한지 부채 만들기, 서예 탁본, 윷놀이를 비롯한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우리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찰, 자주시보 대표 등 4명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송치
경찰은 이들이 자주시보 매체 사이트를 통해 이적 표현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자주시보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들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지난 7월 7월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북한 노동신문의 기사 원문을 인용, 편집, 논평한 것 역시 국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10개大 자연계 수시지원자 대폭↓…"사탐런에 상당한 부담"
'사탐 불허' 서울대·연세대, 자연계 3천857명↓…사탐 허용한 고려대는 421명↑ 2026학년도 주요 10개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지원자 수가 1만5천명 증가한 반면 자연계는 6천7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쟁률도 전년 20.59대 1에서 21.87대 1로 상승했다. 반면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20만4천654명으로 전년 대비 6천705명(3.2%) 감소했다. 경쟁률은 25.25대 1에서 23.82대 1로 떨어졌다.
5년근 산삼 직접 캔다… 함양 산삼축제 18일 개막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산삼캐기 체험’은 실제 산삼밭에서 5년근 산삼을 직접 채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삼 판매존에서는 농가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산삼을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함양사랑상품권을 돌려준다.
대전연구원 새출발… 대전 맞춤형 정책연구 본격화
2001년 개원한 대전연구원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해 확대 운영됐다. 대전과 세종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가 각각 달라지면서 독립적인 연구기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무 회의를 거쳐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이 확정됐다.
광주 동구, 인쇄의 거리 일대 ‘오픈갤러리’ 조성
동구는 총사업비 315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패턴을 바탕으로 각 업체의 특성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위기의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새 방향 모색 토론회 연다
이 사업은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난해 11월 폐지된 데 이어 올해 관련 예산이 모두 삭감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 조례는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2021년 제정된 바 있다.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국가지정 문화유산 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남현희, 진짜 재벌 3세로 속아”…‘전청조 공범’ 누명 벗었다
그러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지난 12일 전청조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원고 A씨가 남현희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11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남현희) 역시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에 대해 알지 못했다. 연인이었던 남현희는 공범 혹은 사기 방조 의혹을 받았으나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다만 남현희는 해당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펜싱협회에서 제명당했고 9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 결정에 따라 지도자 자격정지 7년 조치를 받았다.
대구서 생후 한 달 영아 아버지가 살해·유기…경찰 수사
그는 지난 13일 경찰에 자수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이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시흥소식] 시흥시청소년재단,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업무협약
시흥시청소년재단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청소년·청년 통합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철창에 가둬놓고 전기로 감전…개 5마리 불법 도축한 60대 벌금형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고 한 마리씩 꺼내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도살했다. A씨는 도살한 개를 다시 판매하려고 개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수사기관 조사결과 드러났다. 개를 불법 도축해 처벌받은 사례는 종종 확인된다. 지난해 6월 제주에선 키우던 개를 불법 도축한 60대 B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어떵 살암시(어떻게 지내요)?” 제주 어르신 ‘찾아가는 빨래’ 오픈
14명의 어르신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 가구 위생 상태를 점검한 뒤 이불을 수거하고 센터 내 공공 빨래방에서 세탁해 무료 배달한다.
한강버스 18일부터 정식운항…경찰, 범죄 예방 진단 실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한강버스 이용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한강버스 운행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다"며 "운항이 시작되면 예방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선착장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여부, 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 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 등이다.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행사에는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 최정기 여수부시장, 광주전남시도민회 산하 23개 시·군 향우회를 비롯해 각 시군 향우회 회원, 여성회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섬박람회 홍보․마케팅 활동 협력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원 박람회 관람 등 섬박람회 지원 △출향민 유대 강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여수시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엑스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달리던 캠핑카서 화재…1명 연기흡입
14일 오전 8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 인근에서 버스를 개조해 만든 카운티 캠핑카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운전자 A(60대)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가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캠핑카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 인근에서 버스를 개조해 만든 카운티 캠핑카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안 잔다고···” 생후 한 달 넘긴 아들 살해, 야산에 유기한 30대
대구에서 생후 한달가량 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때렸더니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4만명 찾은 마곡안전체험관…열차화재·지진 교육 '실제 같네'
지하철 5호선 객실을 본떠 만든 체험구역 내 노약자석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다. 안전교육 강사의 안내에 따라 "불이야"를 크게 외치고 한 체험자가 좌석 아래쪽에 있는 비상개폐장치를 작동시켰다. 이미 전기가 차단되기 시작해 객실 전등이 깜박거리고 선로는 어두워 한 치 앞을 보기가 힘들었다. 실제 상황이라면 너무 당황해 문을 열 수도, 침착하게 대피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에서는 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상 3층, 연면적 3천822.73㎡ 규모로 지난해 4월 발산근린공원 내 문을 연 마곡안전체험관은 서남권 유일의 안전체험관이다. 가 해본 지하철 안전체험은 위급 상황에서 스크린도어 개방과 선로 대피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이다. 이어서 시내버스 충돌사고 체험도 진행됐다. 버스는 아이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상황,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공이 도로 위로 굴러온 상황, 신호위반 차량과 충돌한 상황 등 3가지 비상 상황을 가정해 급정지했다. 이를 통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비상탈출 방법도 익힐 수 있다. 풍수해 안전체험은 방 안에 갇힌 상황을 가정해 수압의 강도를 직접 느껴보는 방식이다.
고지대에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서울시 대상지 공모
서울시는 2단계 고지대 이동 약자 편의시설 설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지대 이동 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은 급경사 계단이 있는 고지대 지역에 수직형·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맞춤형 이동 수단을 도입해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발굴하는 2차 사업 대상지는 높이 7m 이상, 폭 5m 이상의 급경사 계단 또는 급경사 보행자 전용도로다. 시는 공모를 통해 50곳의 후보지를 확대 발굴해 이 중 총 10곳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의 매력을 잘 알린 인플루언서 뽑아주세요"…28일까지 투표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과 정책을 잘 알린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서울 인플루언서 어워즈' 온라인 시민투표를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0월 1일에 '서울 인플루언서 어워즈'를 개최해 시민이 선택한 30인과 전문가 추천 3인을 포함해 총 33인의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어워즈는 시민 크리에이터가 자발적으로 서울을 알린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새단장…'브레드 이발소' 팝업 정원
디지털헬스학회 특별 체험관…필사정원·러닝코스 공모전 등 '풍성' 지난 5월 22일 개막한 뒤 7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가을을 맞아 정원을 재정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시는 정원 조성 참여자와 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정원을 재정비하고, 코스모스·국화 등 2만 본의 계절 초화를 심었다. 지난 5∼6월 큰 인기를 끌었던 '메타몽 가든'에 이어 가을 브랜드 협업 캐릭터 팝업 정원인 '브레드 이발소 가든'이 열린다.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 정원으로 유리병 속 나만의 가을 정원을 만드는 체험할 수 있다. 가을 감성을 살린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이벤트도 운영된다. 러닝코스' 공모전도 진행된다.
[게시판] 서울시-하나증권, '서울영테크' 협약
이번 협약은 청년층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실질적인 재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세계디자인기구 창립 70주년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
서울이 WDO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할이 컸다고 재단은 밝혔다.
맨홀 작업자 안전 지킨다…서울시 '맞춤형 안전조끼' 제작
공공 지하공사 작업자 대상 배포…필수장비용 맞춤형 주머니 부착 서울시는 맨홀 등 지하공간 작업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조끼'를 제작, 공공 공사장을 중심으로 나눠준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공공 지하 공사 작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부하며 향후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뉴욕·도쿄 등 70개 도시 시장단 서울로…세계대도시협회 총회
국내외 70여개 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등 30여개 기관 300여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도시 서울에 모인다. 올해 총회는 제15차 회의이자 '메트로폴리스'라고 불리는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공동의장 도시인 서울에서 열린다.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2년 이후 두 번째다. 메트로폴리스는 대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국제도시 네트워크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 또는 수도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총회 첫날 개회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도시의 미래'라는 주제와 연계해 '서울이 준비하는 미래의 모습과 주요 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포용 도시를 주제로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메가시티 다이얼로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차 우수정책 공유 포럼에서는 슬라쟈나 타세바 국제반부패아카데미 학장의 기조연설과 서울시의 청렴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단양 이주 40년, 수몰의 아픔 딛고 화합으로…단양군, 19일 기념행사”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사라진 옛 단양 시가지 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충주댐 건설 40주년을 맞아 고향을 잃은 수몰민을 위로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연다. 단양군은 오는 19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에서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과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수몰의 40년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올누림센터와 행사장에서는 4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충북 단양군이오는 19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에서 개최하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 홍보 포스터.
한밤중 부천 주상복합아파트서 불…주민 66명 대피
소방 당국은 아파트 9층 발코니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2분 만인 오전 1시 12분께 불을 껐다. 14일 오전 0시 40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지상 20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
대구시 ‘대프라이즈 핫딜 페스타’ 열어 소비 진작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는 골목상권 73곳, 약 5000개 점포를 대상으로 1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 기간 해당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1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엑스코 등 지역 공공기관과 인근 골목상권을 일대일 연결하는 행사를 2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6주간 운영한다.
세계 70개 도시 시장단 서울서 모인다…"대도시의 미래 논의”
전 세계 70여 개 대도시 시장단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제7차 총회 이후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다. 서울 ‘약자와의 동행’ 정책 공유 개회식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대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의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진행되는 ‘메가시티 다이얼로그’에는 뉴욕, 도쿄, 광저우, 요하네스버그 등 10여 개 글로벌 메가시티 시장단이 참여해 포용도시 정책을 논의한다.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이치카와 히로오 상임이사는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경기북부경찰,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집중 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특별 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후 35일 된 아기 살해·유기한 30대 친부, 경찰에 자수
A씨는 범행 하루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구지면의 한 야산에서 B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산모들 떠나는 강릉…물 부족에 산후조리원도 '비상'
강원 강릉을 덮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출산을 앞둔 산모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예약 취소와 외부 지역으로의 전원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강릉지역 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온 산모 2명은 최근 경기도 등 외부 지역으로 전원을 신청했다.
대전 매력에 풍덩…‘0시 축제’ 216만명 참여-경제효과 4021억
축제 경제 효과는 총 40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효과 1108억 원, 간접 효과 2913억 원 등으로 대전을 찾은 관람객 등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머문 데 따른 효과다. 대학생 2808명을 대상으로 단기간 일자리도 만들었다.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축제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총 1728만 회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구글 트렌드 지수에서 대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시민참여도 늘었다. 시 관계자는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기간에만 9395상자가 팔렸다”라고 말했다.대전 0시 축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본따르기에 좋은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 환경, 먹거리 관리도 철저했다.
근로복지공단-공인노무사회, 산재 신속보상 위해 맞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상 재해의 신속·공정한 보상 처리 △공인노무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근로자 지원 강화 △산재노동자 권익 보호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 △건전한 광고 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재처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노동자가 더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인노무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공단의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산재노동자가 불필요한 어려움 없이 보다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시급 1만3303원 ‘생활임금’ 뜻은 좋지만···“민간확대는커녕 공공도 버겁다”
광주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급 1만3000원을 넘어섰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년도 생활임금은 시급 1만3303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생활임금은 시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위탁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적용된다. 약 920명이 적용받는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이다. 시 생활임금 보다 62만3447원 적다. 시는 생활임금을 적극 적용해 민간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생활임금을 도입한 광주시내 민간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2024년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시 산하 공공기관은 14곳이다.
고 이건희 회장 주치의·삼성서울병원장···‘명의’는 왜 ‘보건소장’으로 돌아왔나
A씨는 “평소 어지럼증이 심하고 혈압이 낮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1차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 소장은 심각한 얼굴로 “상급병원으로 가서 심장과 뇌 혈관상태를 정밀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남구 보건소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소장이 직접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환자 1명 당 1시간씩 총 3명의 환자를 본다. 그가 건강상담을 하는 이유는 ‘환자에게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보건소는 진료를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궁금해야하는 걸 시간을 들여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 창원보건소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려 한 그를 다시 보건소로 오게 한 것은 한 통의 전화였다. “나는 우리나라 대도시에 보건소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더이다.” 섬이나 시골 등 무의촌에서는 보건소가 유일한 병원일 수 있지만, 민간병원이 널려있는 대도시에서 보건소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라는 조언이었다. 선배의 말은 그가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오게 된 결정적 한 마디가 됐다. 지난 9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만난 이 소장은 “이곳에서 공공의료의 모델이라도 만들어 보고 싶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1층에 응급실을 만들어 주말이나 심야시간대 위급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예산까지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필수진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병원은 점점 사라진다고 했다. 그 역할을 공공의료가 제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곰팡이 침대서 자고, 악취 물 마셨다”… 美구금일지에 담긴 참혹했던 일주일 [수민이가 화났어요]
근로자들은 쇠사슬로 허리, 다리, 손목까지 채워진 채 이동했다. 발 디딜 틈 없는 구금 공간에서는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도 쉽지 않았다. 14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A씨는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했다. 두 달간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 도중 케이블타이에 손목이 묶인 채 체포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4일 오전 10시쯤 들이닥쳤다. A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A씨는 9시간 넘게 대기하다 손목에 케이블타이가 바짝 채워진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먼저 간 사람들은 쇠사슬로 허리, 다리, 손목까지 채워진 채 이동했다. 사진=ICE 홈페이지 캡처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 시설에 몰아 넣어졌다. 1번부터 5번 방까지 있었다.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다. A씨는 생리 현상을 참으며 버텼다. A씨는 "생필품, 수건도 지급 못 받은 채 잠이 들었다"며 "지인이 수건을 하나 줘서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시 공간이 너무 추워 근로자들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A씨는 구금 4일차 서류 작성을 하던 때 몰래 종이와 펜을 챙겨 구금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구금 3일차 6일. A씨는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을 왔다고 답변했다. 구금 4일차인 7일.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새벽 3시쯤 A씨는 2인 1실 방을 배정받았다.
광주·전남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률 19%…모금도 저조
광주·전남 지방의원 400명 중 후원회를 둔 의원은 75명(18.7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인 광역의원은 23명 중 10명이 후원회를 설립했고, 구의회 소속인 기초의원은 69명 중 9명에 불과했다. 도의원은 61명 중 25명, 시·군 의회의 기초의원은 247명 중 31명이 후원회를 개설했다.
"디자인권 출원자 3명 중 1명은 여성"
25년 여 동안 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같은 기간(1999년~2025년 6월) △특허·실용신안(5.2%→20.7%) △상표(14.3%→38.0%)에서도 여성 출원 비중이 늘었지만, 비율 증가율 면에서는 디자인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코로나19 이후 개인 출원 전반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출원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디자인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연령별 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디자인 출원인은 50대 비중이 가장 높지만 여성은 30대 이하가 과반(50.6%·올해 6월 기준)을 차지해 젊은 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물품분류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식품과 문구류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여성 출원이 남성을 앞지른 뒤 올해 상반기에도 각각 63.9%, 51.3%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품목 선호 차원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시장 환경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온라인 쇼핑이 주요 구매 채널로 자리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소통·확산의 핵심 공간이 되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여성 창작자들이 빠르게 아이디어를 시장에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혹시 당신도 ‘가짜 프리랜서’인가요
직장갑질119가 제작·배포한 프리랜서 감별사 온라인 체크리스트. 프리랜서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시민단체 자체 분석이 나왔다. 계약의 형식만 프리랜서일 뿐 사용자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으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다름없이 일하는 비임금 노동자도 근로자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불확실’ 비율은 6.9%에 그쳤다. 15점 만점으로 구성된 10개 문항에서 8점 이상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확실’에 해당한다. 참여자들은 평균 9.9점을 받았다. 업무 시간·장소의 자유도가 낮고, 회사 방침에 따라 업무 수행 방식이 정해지고 지시도 상시로 받는다면 프리랜서로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교육 업종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확실’ 비율은 82.3%였다.
기후변화로 국립공원 동식물 삶도 변화…산란 시기 앞당겨져
국립공원공단, 생물계절 관찰 결과…나뭇잎 달린 기간은 길어져 기후변화로 국립공원에 사는 동식물들의 삶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생물계절' 관찰 결과, 개구리와 새 산란 시기가 당겨지고 나무에 잎이 났다가 단풍이 들어 떨어지기까지 기간(착엽 기간)이 길어지는 등 변화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빈곤청년에 생계급여 분리지급 모의적용
4개 기초지자체서 6개월간 모의적용…"청년 빈곤 사각지대 해소"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서 자란 20대 청년 A씨는 알코올 중독인 부모가 싫어 분가를 택했다. 또 다른 20대 청년 B씨는 비수급 가구 출신이지만 빈곤 상태에 놓인 건 마찬가지다. B씨는 그러나 부모와 관계가 단절됐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 생계급여 수급자가 되지 못했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로 지급되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가구로 간주된다. 따로 사는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구원의 급여가 가구주인 부모에게 지급되므로, 부모가 자녀 몫의 급여를 따로 송금하지 않아 A씨처럼 자녀가 최저생활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급액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소득·재산이 없는 경우를 가정한 액수다.
주말간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깜짝 반등…시민들 '환호'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에 단비가 내리면서 생활용수의 핵심 공급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0여일 만에 반등했다. 바닥을 드러내던 저수지가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자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7%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준 11.5%였던 저수율이 주말간 비가 내리면서 4.2%포인트 오른 것이다.
직장갑질119 "프리랜서 10명 중 7명,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해당"
프리랜서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시민단체 자체 분석이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응답자의 73.7%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확정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전체 참여자의 평균 점수는 15점 만점에 9.9점이었다"고 말했다.
[게시판] 안전보건공단, 2천개 고위험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5일부터 10월 말까지 공단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한 2천개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추락·끼임 등 5대 핵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90㎜ 단비로 숨 고른 강릉시, '급수 전쟁' 재개
이는 전날 공식 기록인 13%보다 2.5%p,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12일 오후 6시 11.5% 대비 무려 4.1%p 오른 수치다.하지만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을 충분히 공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이에 강릉시는 전날 내린 비로 중단된 홍제 정수장 운반급수와 오봉저수지 원수 공급을 이날 오전 재개했다.이날 계획된 급수 지원은 △오봉저수지 원수 운반 424t(군 340대·해경 선박 1척·지자체 56대·민간 27대) △홍제정수장 정수 운반 102t(소방차 101대·강릉시 1대) 등이다.또 전날 비로 흙탕물이 유입돼 중단했던 소방 대용량포 방사시스템도 이날 오전 8시45분부터 재가동 중이다.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남대천 임시취수장에서 분당 10t씩 하루 1만5000t의 물을 홍제정수장으로 보낼 수 있다.여기에 오봉저수지 자연 유입분과 운반급수 재개분을 더하면 14일 하루 확보량은 3만7000여t에 이를 전망이다.한편 강릉시가 비축한 생수는 현재 약 602만 병으로, 이중 2ℓ들이 379만여 병, 0.5ℓ들이 222만여 병이다.
iH, 제물포 Station-J 마중물 사업 제물포담소 착공
오는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iH 류윤기 사장은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사 안전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차 소비쿠폰 문자 URL 100% 사기…정부 "‘절대 클릭금지” 경고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문자나 알림으로 전송되는 ‘URL 링크’는 모두 스미싱 사기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미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총 430건의 스미싱 시도를 탐지·차단했으며,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 등은 이번 2차 쿠폰 지급 과정에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나 SNS 안내문을 전송하지 않는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 앱푸쉬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전세계 70여개 대도시 시장단 서울에 모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한,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 기부
삼성서울병원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한이 생일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차문화협회, 인천 연수구가족센터와 다문화가정에 한국전통차문화 교육
한국차문화협회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복을 스스로 입고 한국의 차(茶)문화와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한복 바르게 입기 및 배례법, 한국의 차문화(생활차, 선비차) 체험하기, 한국전통 다식 맛보기 등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인천 연수구가족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인수당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 차(茶)문화와 전통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천에서 결혼한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이며 총 인구수도 8만 명이 넘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스트레이 키즈 한, 생일을 희망으로 바꾸다
1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성인 중증환자의 치료비와 간병비,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한이 생일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한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사기 가담 수억원 이익 챙긴 3명 징역형 집유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범행에 가담해 수억원대의 이익을 챙긴 공범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해병특검, 'VIP 격노 인정' 김계환 네 번째 소환
김 전 사령관은 이를 부인하다가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인정한 바 있다.특검은 지난 7월 김 전 사령관을 두 차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왜 반말해!”… 지역 축제장서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주민 체포
전북 무주 지역 축제장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50대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주민은 늦은밤 축제장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중 후배가 반말한다는 이유로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이 내 절친, 취직 시켜줄게”… 2억6000만원 속여 뺏은 50대 징역형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지인에게 공무직 채용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지인 B씨와 그 가족에게 “익산시 공무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9차례에 걸쳐 총 2억6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15년 정헌율 익산시장이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을 당시 선거캠프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했다. 또 A씨는 정 시장과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였지만, 실제로는 채용 권한이 없었다.
'2030 러너 사로잡은 도심 러닝'...마블런 서울 2025 성황
1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마블런 서울 2025’ 행사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힘차게 통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하프코스 및 10km 코스를 달렸다.
"시민 불편 해소 최우선"...하남 '감일 제1육교' 승강기 설치
경기 하남시가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감일 제1육교'에 승강기와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4월 개통된 감일 제1육교는 감일 공공주택지구와 서부초등학교를 연결한다.지적이 나왔다.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 전국전공의노조 공식 출범
"전공의 정당한 권리와 인간다운 삶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 병원에서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며 전국 단위의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고자 노조를 설립했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이어 "전국의 전공의들이 서로 연결되고 사회와 연대하며 건강한 의료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 고객센터 ‘AI 챗봇’ 누적 이용 100만건 넘었다
챗봇을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45.1%로, 이용객의 절반 가량은 상담사 연결 대신 챗봇을 이용하는 셈이다.반복적인 단순 문의(열차시각 조회·예매 정보 확인·승차권 반환 등)에 대한 응답을 AI로 자동화해 신속하게 응대하고,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코레일은 AI 챗봇에 시나리오 기반 자동 답변생성·안내,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기능을 탑재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강릉에 쏟아진 단비, 가뭄 해갈은 안 됐다···강릉 제한급수 ‘계속’
최악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13일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나와 근심스러운 모습으로 저수지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 지난 12~13일 최대 90㎜의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제한급수 해제를 할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다. 강릉시는 제한급수 방식을 놓고 시민들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제한급수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8시까지 오봉저수지 인근의 누적 강수량은 100㎜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이다.
세종시 비암寺 '소조아미타여래좌상' 국가보물 지정예고
조선 전기 불상의 형식과 기법의 전수를 보여주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이다.세종시는 지난 12일 세종시 전의면의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소조불은 향후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가 끝나는 대로 최종 국가 보물로 지정된다.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별도의 조성 발원문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은 알 수 없다.다만, 불상에서 보이는 얼굴과 이목구비의 표현, 신체 비례 등 양식적 특징상 조선전기(16세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다.양식적 특징으로 추정한 제작 시기는 1508~1520년 사이 제작한 것으로 나타난 방사성탄소연대 분석 결과와도 맞아떨어진다.‘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194.2㎝, 무릎 폭 132㎝로, 나무로 윤곽까지 만든 후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특징이 있다.
원주시, 지자체 최초 ‘장애인 태권도팀’ 만든다
강원 원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 태권도팀을 창단한다. 진 씨는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지냈다.강원도에는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이 일반 태권도팀을 운영 중이지만 장애인 태권도팀은 아직 없다.
해병특검, 이종섭 조사 앞두고 혐의 다지기…이충면·신범철 소환
신 전 차관은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박정훈 대령을 보직해임하라고 지시했나'라는 물음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창립 40년 부산 중견기업, 최근 출범 노조와 갈등
부산의 한 중견 제조기업이 창립 40년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생긴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 활동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노동 당국에 신고했다.14일 부산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연맹 소속 A사 노동조합은 최근 노동청에 회사의 부당노동행위를 시정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회사가 노조 설립을 인정하지 않고, 가입한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노조는 지난 7월 14일 출범했다.
고작 생후 35일 아들이 보챈다고… 살해 뒤 묻은 30대
경찰은 A 씨 부부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대 동결-대입 개편에 이과생들 ‘대입 수시’ 문과로 몰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수시 인문계열 지원자는 1만5450명(8.2%) 증가한 20만3543명이다. 자연계열은 고려대만 421명 늘었고 서울대와 연세대는 각각 1455명, 2402명 감소했다. 특히 자연계열은 올해 과학탐구 지원자가 줄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많았다.
"지원 필요"…중국인 구조하다 숨진 해경의 '마지막 무전'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 나섰다가 숨진 이재석 해양경찰관이 출동 당시 지원 인력이 필요하다고 무전을 통해 알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B팀장이 "입수?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 혼자 가능하겠어? 누구 좀 보내줄까? "라고 묻자 이 경사는 "(지원 인력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물이 발목 정도 차오른다. 일단 가보고 만나서 다시 보고하겠다"고 전했다.2시54분 이 경사는 "A씨 발이 베여 거동이 어렵다. 제 구명조끼를 벗어드려 이탈시키겠다. 조사단은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활동한다.신현보
70대 어머니 살해한 50대 아들…“병환으로 힘들어해” [사건수첩]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포천시 이동면의 한 주택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어머니 A씨와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자택 마당에 묻히나
전씨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에 "유해를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마당에 영구 봉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전씨 측은 현재까지 장지를 구하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연희동 자택을 전씨의 차명재산으로 보고 환수 소송을 냈으나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전씨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했다"며 각하했다. 현재 전씨의 추징금 2200억원 중 860억원 가량이 환수되지 못한 상태다.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구속된 대학생들, 61년 만에 국가 상대 승소
61년 전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내란범으로 몰려 구속됐던 대학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964년 6월3일 한일회담이 열리던 날 대학생들은 서울시내에서 회담 반대 가두시위를 벌였다. 정부는 같은 날 오후 9시50분에 서울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옥내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대학생이던 백씨는 한일회담 반대 시위 전날인 6월2일 남대문시장 인근 여관에서 가두시위에서 사용할 현수막을 만들던 중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돼 연행됐다. 군검찰은 두 사람을 영장없이 구속한 후 내란예비음모 및 내란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4년째 죽어서도 갈 곳 없는 전두환 유해…집 마당에 봉안 검토
정부가 항소해 오는 11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현재 해당 건물엔 배우자 이순자씨가 거주하고 있다.
한기대, 수시모집 경쟁률 11.2대 1..충청권 4년제 대학중 가장 높아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거점 국립대학을 포함해 대전·충남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1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다르면 765명을 모집하는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총 8568명이 지원했다.
폐기물 행정대집행 처리한 장흥군… 법원, 비용 손배소송 각하
무단 방치된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으로 처리한 전남 장흥군이 집행 비용을 직접 징수할 권한이 있는데도 민사소송으로 받아내려다가 소송비만 물게 됐다. 앞서 장흥군은 A업체에 무단 방치된 2000t가량의 폐기물을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을 통해 위탁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장흥군은 8억1333만원을 지출했다.
‘청년 빈곤’ 사각지대 해소 첫발…정부, 생계급여 분리 지급 실험
정부가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빈곤 청년에게 생계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부모와 동일 가구로 묶여 지원에서 소외됐던 ‘청년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첫 시도다. 보건복지부는 생계급여 수급가구에 속한 자녀가 부모와 따로 사는 경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해당 자녀에게 급여를 분리 지급하는 방안을 모의적용한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로 지급되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한다. 이 때문에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미혼 자녀가 부모로부터 자신 몫의 급여를 받지 못해 생활고에 내몰리는 문제가 생겼다.
[단독]나랏돈 들여 해외연수 보냈더니… 돌아와 퇴직한 검사 26명, 환수비 9억
최근 10년간 검사 국외훈련 의무복무 현황 및 환수대상 교육비 (명, 만원 / 2025. 환수 대상 금액은 총 8억8332만여원이다. 다만 정부조직법에서 검찰개혁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퇴직할 인원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검사의 국외훈련은 선진 수사기법 습득과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법무부, 형제복지원·선감학원 국가소송 모두 상소 취하·포기
이 중 형제복지원 사건은 총 49건, 선감학원 사건은 총 22건이다.
'단비에 목은 축였지만' 갈 길 먼 해갈…군·소방 운반급수 재개
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전날 80∼90㎜의 황금비가 내린 가운데 일시 중단됐던 운반급수가 14일 재개됐다. 일 강수량 기준으로 강릉에 3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인 지난 7월 15일(39.7㎜) 이후 내린 비다운 비로는 60일 만이다. 이 비로 1만여t의 물이 오봉저수지로 자연 유입되면서 저수율은 현재 15.6%를 기록했다. 전날 13%보다는 2.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3일 가뭄으로 메마른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일원에 비가 내리고 있다.
퇴직 1년도 안 돼 옛 근무지 사건 맡은 검사 출신 변호사...법원 "징계 정당"
A씨는 2022년 3월 의뢰인이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가처분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견책 처분을 받았다. 퇴직한 지 1년도 안 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전직 근무지의 사건을 수임한 경우 징계를 받는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A씨는 2021년 서울남부지검에서 퇴직한 후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로 근무하는 이른바 '검찰 출신 변호사'다.
출범 90일 맞은 내란 특검…윤석열 재구속 성과, ‘외환·계엄 해제 방해’ 규명은 과제
특검은 지난 90일간 내란·외환 의혹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한 데 이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들을 내란 공범으로 재판에 넘겼다. 내란 특검은 지난 6월18일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은 수사 직후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외환 의혹 핵심 인물들을 겨냥해 ‘속전속결’로 신병을 확보했다. 조 특검 임명 6일 만인 지난 6월18일 김 전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 전 장관 구속기한 만료를 하루 앞둔 같은 달 26일 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다시 발부받았다. 같은 방식으로 지난 6월 말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풀려나는 것을 막았다. 특검은 수사 개시 6일 만인 같은 달 2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앞서 세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특검은 이를 발판 삼아 두 차례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한 뒤 지난 7월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7월10일 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풀려난 지 4개월 여 만에 다시 구속됐다. 특검은 7월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 특검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도 직무유기와 위증 등 혐의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전 합참의장,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 등 당시 군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조사했다. 이에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과 외환을 공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룸살롱에만 3000억원…법카 어디에 쓰였나 봤더니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액이 6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결제액은 59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누적 결제액은 2조4362억 원에 달한다.세부 항목을 보면 지난해 룸살롱에서 사용된 금액이 3281억 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용인 실종 20대 여성, 무주서 시신으로 발견…수사 착수
조사결과 이 시신은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A씨(20대·여)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가 마지막에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수배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무주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 B 씨(50대)를 붙잡았다.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됐던 20대 여성이 전북 무주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 지하공간 작업자 위한 ‘서울형 안전조끼’ 제작-배부
이 때문에 작업 도중 장비가 손상되거나 분실되는 사고가 잦았다.서울시는 우선 시와 자치구가 시행하는 공공 지하공사 작업자들에게 안전조끼를 보급하고, 효과를 검증한 뒤 민간 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서 60대 협력사 직원 사망···“유사 작업 전면 중단”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협력사 직원 1명이 작업을 준비하다 숨졌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낮 12시50분쯤 협력사 직원 A씨(60대)가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후 1개월 자녀 살해 후 유기한 30대 남성…경찰 자수
생후 1개월된 자신의 아기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대구 달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범행한 다음날인 13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숨진 아동의 시신을 수색한 끝에 13일 저녁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
행안부, 마을기업 성장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지원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본격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숙제 도와달라"던 12세 버튜버…채널 영구 정지, 무슨 일
신분 노출을 피할 수 있고 수익 창출도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버튜버 하는 방법'이 SNS에 공유되며 초등학생이 직접 방송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바타는 성인 같은 자극적 외형과 과장된 표정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은 법적 보호 대상을 '실제 인격체'로 한정하기 때문이다.신현보
'아이 그림자도 놓칠 수 없다' 학교 앞·골목까지 안전망 꾸리는 부모들
"유괴 미수 소식을 듣고 '우리 애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부터 걱정됐어요. 등하교 때 어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일정을 다시 짰습니다"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김모씨(44)는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교문 안으로 들여보내며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곳에는 김씨 외에 다수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를 지켜봤다. 학교 앞 도로에는 5분 간격으로 학원·교습소 승합차가 멈췄다.돌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차량들이다. 70대 학원 차량 기사는 "하루 100명 가까운 학생을 태우며 10분 거리를 8번은 왕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시적인 경찰 동원을 넘어 학부모 동행과 지역사회의 협력 치안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사건 이후 경찰의 대응도 본격화됐다.
잊고 보낸 420만원, 광주FC와 축구협회에 날아온 FIFA 징계 '날벼락'
FIFA의 징계 공문을 광주에 전달했던 대한축구협회 역시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광주의 선수 등록을 승인했다.결국, FIFA는 규정을 어긴 축구협회와 광주에 대해 징계를 검토했고, 최근 그 결과를 통보했다. 현재 축구협회는 FIFA의 징계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 개선에 나섰다.광주는 아직 이의 제기 여부를 논의 중이지만, 이 '420만원'짜리 실수가 한국 축구에 큰 교훈을 남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대통령도 놀란 도서관 부재…'삼척 기적의 도서관' 내년께 준공
현재 공정률 93% 진행·자금난 공사 정지…조속한 개관 위해 총력 대응 강원 삼척시는 '기적의 도서관' 조속한 개관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남양동 113번지 일원에 23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456㎡ 규모의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암반 지반 등으로 인한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현재는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일시적으로 공사 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의 한 교사가 "삼척에는 도서관이 없다"고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조원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공범들 집행유예···수억원씩 추징
2조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공범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수억원대 범죄 수익금을 추징 당했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만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조2000억원 받아 가로챈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의 투자 사기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 전공의노조 출범…3천명 가입(종합)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고자 노조를 설립했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이어 "전국의 전공의들이 서로 연결되고 사회와 연대하며 건강한 의료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을 신속히 개정하라고도 촉구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 실태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전공의노조는 이달 1일 설립을 알린 뒤 조합원 가입 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기준 약 3천명의 전공의가 가입했다.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는 모두 1만305명이다. 사직 전공의 상당수가 병원으로 복귀하면서 대전협도 비대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차기 회장을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하는 수순이다.
실종 신고된 20대 틱토커, 무주서 숨진채 발견…50대 용의자 체포
1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A씨가 50대 남성 B씨와 차를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전북경찰청과의 공조로 전날 오전 5시께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복지원·선감학원' 국가배상 소송 상소취하·포기 완료
아울러 피해자 135명에 대해 진행 중이던 1·2심 사건 19건 역시 상소를 포기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5일 형제복지원 및 선감학원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상소 취하 및 포기를 결정했다.법무부는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먼저 전액 배상금을 지급하고, 공동으로 불법 행위 책임을 부담하는 부산시와 경기도와 추가적으로 배상금 분담을 협의할 예정이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상소 취하·포기는 오랜 기간 고통받아 온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 피해자들에 대해 권위주의 시기의 국가 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국가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진정한 회복과 통합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가을로 물드는 철원평야 [정동길 옆 사진관]
강원도 철원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현장] 쩍쩍 갈라진 오봉저수지에 단비 '촉촉'…해갈까진 역부족
저수율이 낮아질수록 바닥을 쩍쩍 가르며 말라붙었고 들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넓어졌다. 바닥에서는 낯선 앵글을 취재할 수 있기에 많은 가 위험을 무릅쓰고 돌 비탈을 내려갔다. 이번 주말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에 내린 단비는 14일 오전까지 바짝 마른 저수지 바닥을 촉촉이 적셨다. 평소라면 편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말라 있던 수문 앞은 신발 밑바닥까지 푹 빠질 정도로 젖었고, 커다란 물웅덩이도 곳곳에 생겼다. 저수지 바닥에 뿌리내린 들풀들도 모처럼 흐뭇한 비 소식에 생기를 찾았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강릉 닭목재 90㎜, 강릉 도마 84.5㎜, 삽당령 84㎜, 강릉 왕산 82㎜ 등이다. 이날 오전 늦게부터 소방과 군부대의 원수와 정수 운반급수가 재개됐다.
경찰, 과학수사 성과 '톡톡'…감식건수·유효증거채취 늘어
감식 등 사건의 원인을 밝히는 경찰 과학수사 성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전기차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의 유효증거채취율은 44.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리튬배터리 화재 △경기남부·경남 폭발물 △서울·전남 생화학 △경북 방사능 △강원 총기사건 △인천 항공기 사고 △전북 환경 등을 맡고 있다.별도의 분야별 과학수사 전문팀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팀을 신설해 4개 권역 20명 규모로 편성했다.
특검 "건진법사, 김건희에 '통일교 접촉' 제안"
많이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후 전씨는 김 여사에게 비밀리에 통일교와 접촉할 것을 제안하고, 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 통일교 현안 청탁 내용을 문자로 전달했다. 특검은 전씨가 이 과정에서 총 8293만원을 수수했다고 적시했다.전씨는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씨는 "부탁을 맨입으로 하나. 나는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데 너는 아무 것도 안해주나"라며 대가를 요구했다. A씨가 운영하는 여행사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등 전씨는 4329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콘랩컴퍼니와 관련해 전씨 가족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의 딸은 "아버지를 통해 오픈식에 김 여사 등 유력자나 고위공무원을 초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 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B씨에게 했다. 전씨는 B씨에게 "여사는 안된다"며 대신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관계자 등의 참석을 약속했다. 전씨는 B씨에게 "의왕시에 백운호수를 바꾸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검토해보라"라며, 김성제 의왕시장을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이후 전씨는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으로 행동했다.
50대 이혼녀, 아가씨·무속인 행세하며 가스라이팅 살인
무안경찰서는 15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김모 씨(56·여)와 공범 이모 씨(59), 윤모 씨(51)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나무와 쇠망치 등 위협 도구까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이 여성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돈을 빌려준 통장 거래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용인서 실종 20대 틱톡커, 무주 야산서 숨진 채 발견···용의자 50대 남성 체포
경기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전북 무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쯤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전북경찰청과의 공조로 전날 오전 5시쯤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돌아온 전공의들, 노조 공식 출범…"소모품 되지 않을 것"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는 모두 1만305명으로 집계됐다.
한학자 총재 3차 소환 통보, 권성동 구속심사···특검 ‘통일교 수사’ 분수령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15일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한 총재는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한 총재가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는데 한 총재는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응했다. 한 총재가 이번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한 총재가 종교 지도자이고 고령이라 특검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 청탁 사건의 시작과 끝에 한 총재가 있다는 것이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도 이르면 오는 16일 결정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이후 한 총재의 불법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수사개시 정보를 입수해 통일교 측에 일러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짝 찾으러 '나는 절로' 갑니다…신흥사 편 커플 6쌍 탄생
역대 최다 신청자 수 기록…"저출산 심각성 성찰하는 시간 되길" "짝 찾으러 절에 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이 마련한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신흥사' 편이 지난 13∼14일 강원 속초시 일원에서 열렸다. 신흥사 편은 강원도와 수도권 거주자로 신청 자격을 제한했음에도 2천620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 역대 최다 신청자 수를 기록했다. 템플스테이와 소개팅을 결합한 행사답게 프로그램 구성도 독특했다. 특히 첫날 속초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차담과 이어진 저녁 공양 데이트는 하이라이트였다. 남녀 참가자들은 차담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를 나눴고, 저녁 공양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들은 첫날 저녁 공양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랑감을 찾으러 강릉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결국 커플이 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나를 알아갈 수 있던 시간"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10개 종합건설업체 현장서 노동·산업안전 위반 297건 적발···임금체불액은 39억 상당
종합건설업체와 현장 하도급 업체 69곳의 91%에 달하는 63곳에서 임금체불, 불법 하도급 등 법 위반사항 297건이 적발됐다. 임금체불은 감독대상 업체의 절반에서 확인됐을 정도로 만연했는데, 올해 발생한 임금체불 중 사법처리된 사건은 4건 중 1건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건설업에 대해 처음으로 노동관계법령, 산업안전관리 체계 등을 통합 감독한 결과다. 노동부는 1357명의 임금 총 38억7000만원을 체불한 업체 34곳을 적발했다. 임금,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용직 노동자라는 이유로 법정 수당 등을 주지 않은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노동부는 공사대금과 기성금을 받지 못해 노동자 3분의 1 이상에게 임금 6억2000만원을 주지 않은 업체 한 곳은 청산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처벌할 예정이다. 근로기준법상 임금은 화폐로 직접 노동자에게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 한 업체는 견출팀 노동자 7명의 올해 5·6월 임금 약 3500여만원을 견출팀장에게 일괄 지급했고, 다른 업체는 일용직 노동자 14명의 임금 536만원을 직업소개업체에 지급했다.
경북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전원합의체 논의되나?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에서 이번 주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항소심은 지난해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SK 주식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합 심리는 오는 18일 예정돼 있다.소송에서 핵심은 재산 분할 범위와 ‘특유재산’ 여부다.
“BMX로 힘차게” 2025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 [현장 화보]
클라이밍, 시민체력장, 스피닝, K-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육 강습도 진행됐다.
포항 간이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20대 심정지
14일 오후 1시 3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주변 사람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주변인들이 A씨를 구조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응급처치했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4일 오후 1시 3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주변 사람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용인 실종 20대 여성, 무주서 시신으로 발견
경찰 조사결과 이 시신은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A씨(20대·여)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가 마지막에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수배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무주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 B 씨(50대)를 붙잡았다.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됐던 20대 여성이 전북 무주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내일 특검 3차 소환도 불응하기로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오는 15일 출석하라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세 번째 소환에도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 총재는 이달 8일과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특검의 소환 통보에 역시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았다. 한 총재가 세 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특검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항철도, 12월까지 새 전동차 9편성 투입…혼잡도 완화될 듯
서울역과항을 잇는 공항철도에 새 전동차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14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새로 제작 중인 전동차 9편성 가운데 1편성(6칸)이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내란 협조 혹은 동조했나...지자체장도 특검 사정권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에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계엄 당일의 상황과 서울시의 조치 내용을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밝혀왔다”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사망자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숨진 지 2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김건희·국힘 유착 의혹' 한학자, 특검 세 번째 불출석 의사
민중기 특검팀은 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소환조사 예정이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변호인들을 통해 건강상 사유로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세 번째 소환에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검팀은 한때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에서 한 총재의 승인·결단이 있었다고 보고, 한 총재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했다.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나서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차 내부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왔다. 이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에 살던 일가족으로 파악됐다.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확인됐다.
'청탁 의혹' 한학자 총재, 3차 출석도 거부...체포영장 가능성
하지만 한 총재는 지난 8일 예정됐던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후 오는 11일 날짜를 재통보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재차 거부했다.
포항 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20대 심정지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주변인들이 A씨를 구조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응급 처치했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타들어가는 강릉에 112mm 단비, 저수율도 16%로 올라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에는 12일 8.6mm, 13일 103.7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13일 강수량은 올해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한 7월 15일 39.7mm의 2.5배 이상이다. 오봉저수지 저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접 지역에는 강릉 평지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하락세가 시작된 7월 23일 이후 52일 만에 반등한 것. 빗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주중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라 저수율은 더 오를 전망이다.
법무부, 형제복지원·선감학원 피해자 상고 포기·취하
법무부는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에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가배상 소송 사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상소(항소·상고) 포기·취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위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 대해 관행적인 상소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2·3심이 진행 중이던 피해자 512명에 대한 사건 총 52건은 모두 상소를 취하했고, 1·2심이 선고된 피해자 135명에 대한 사건 총 19건은 상소를 일괄 포기했다.
경북 영주서 일가족 3명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영주시 한 공사장 근처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 성인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서울에 살던 일가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주변인 확인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통일교 한학자, 내일 3차 소환도 불응…특검 "대책 검토"(종합)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오는 15일 출석요구에 또다시 불응하기로 하면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실종 20대 女틱톡커 숨진 채 발견...5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은 B씨가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하는 등으로 미뤄 A씨 실종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B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뒤 긴급체포했다. 앞서 A씨의 부모는 지난 12일 오후 4시께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B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한학자 측 "17∼18일 특검에 자진 출석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트. .
마블런으로 도심 러닝의 매력을 만끽해요 ‘마블런 서울 2025’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주)스포맥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영화, 게임, 스트리밍, 캐릭터 IP 상품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다. 14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마블런 서울 2025’ 행사가 열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주최한 마블(Marvel) 테마의 러닝 이벤트인 ‘마블런 서울 2025’에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하프코스 및 10km 코스를 달렸다.
갈등·임금 체불…유학생 출신 외국인 16% "직장서 어려움 겪어"(종합)
이는 비유학생 출신 외국인(12.6%)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유학생 출신자의 6.6%(이하 복수응답), 비유학생 출신자의 3.2%가 '직장 내 한국인과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비유학생 출신자(21.0%)보다 12.8%포인트 높은 것으로, 서울 거주 비율이 높은 유학생 출신자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유학생 출신자 가운데 12.5%는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고 밝혔고, 30.0%는 '본인 또는 가족의 학비 마련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유학생 출신자의 지출 가운데 47.7%는 생활비였고, 17.1%는 저축, 16.6%는 주거비, 8.3%는 송금이었다. 취업 중인 유학생 출신자의 49.8%는 관리 및 전문직에 종사했다. 취업 중인 유학생 출신자의 45.1%는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번다고 답했다.
[단독] ‘횡령’ 상명대 총장 내정자, 고발사주 의혹·음주운전 전과
현재도 교비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상임이사의 임명을 두고 학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사교조) 상명대 지회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김 내정자는 2001∼2002년 상명동우장학회 기금 3억원, 2001∼2007년 총동문회 자금 2억8666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각각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김 내정자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일보가 입수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2006년 조교였던 제자로부터 7억원 규모의 약정금 소송을 당했다. 이 사건은 같은해 서울고등법원에서 김 내정자가 제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결정으로 일단락됐다. 김 내정자는 업무상횡령 사건 외에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내정자는 현재도 교비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의 윤리적 적격성 논란은 2023년에도 불거진 바 있다.
월요일 낮 최고 32도 다시 더워져…대부분 지역 오존 '나쁨'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2도와 30도, 인천 22도와 29도, 대전 21도와 31도, 광주·울산 22도와 30도, 대구 22도와 32도, 부산 24도와 30도다. 제주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북구 만덕1터널 근처에서 차량 3대 충돌…5명 중경상
또 사고 수습과 차량 견인이 끝날 때까지 1시간여 교통이 통제돼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단독] “美 이민세관단속국, 200명 체포 목표 채우려 한국인 구금”
B-1 비자는 미 국무부 외교업무매뉴얼(FAM)에 ‘해외에서 제작·구매한 장비를 미국 현장에서 설치·시운전하거나 현지 직원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구금 사태 이후 한·미 간 해석 논란이 불거진 배경이다. ICE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B-1 비자 소지 사실을 확인한 뒤 처음엔 철수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A씨 가족은 “사무실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ICE가 갑자기 들어왔다. 당시 직원들은 절차를 거쳐 합법 신분인 게 확인됐으니 구금시설에 데리고 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A씨 가족은 “(예상과 달리 ICE가) 모두 한 줄로 서게 하더니 손을 묶었다”고 전했다. 다른 B-1 비자 소지 근로자는 구금 이후 진행한 ICE 인터뷰에서 B-1 비자의 합법성을 따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입·출국 기록 자체가 없고 구금 기록 자체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사인하라는 것에 무조건 사인하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체포된 공장 직원들이 다리에 수갑을 채우기 위해 차량 벽에 손을 대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ICE 요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ICE 제공 구금된 한국인 317명 중 미국 잔류를 택한 이는 1명이다. 그는 영주권 신청자 신분으로 구금 상태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A씨 가족은 “주재원(L-1) 비자를 가진 분으로 안다”고 했다. A씨 측은 “현지 구금시설엔 통역이 없어서 영어를 잘하는 직원들이 소통을 도왔다”고 했다. B씨는 ‘구금일지’에서 체포 당시 ICE 요원들이 외국인 체포영장(warrant arrest for alien) 관련 서류를 나눠 주며 설명도 없이 빈칸을 채우라고 했다고 전했다. B씨는 “근로자들은 이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 근로자들은 구금 초반에 72인실 임시시설에 몰아 넣어졌다고 한다.
2차 소비 쿠폰 문자에 속지 마세요…"URL 있다면 100% 사기"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해 URL(인터넷 주소 바로가기)이 포함된 안내 문자는 모두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이라고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금융당국이 탐지해 대응한 스미싱은 총 430건이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 하는 기능이 있다. 배너 링크 및 앱 푸쉬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한다.
[단독] ‘홀로 출동’ 내보내고 80분 만에 늑장 보고… 해경 순직 ‘人災’
‘2인 출동’이라는 내부 규정 위반과 상급기관 늑장 보고가 사고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무전 기록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7분 드론순찰 업체 신고를 받고 혼자 현장에 출동한 이 경사는 신고 접수 9분 뒤 첫 무전을 했다. 이 경사는 첫 무전 26분 만인 오전 2시42분 “현재 요구조자 확인, 입수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故) 이재석 경사(추서 계급)이 지난 11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70대 갯벌 고립자에게 외근부력조끼를 벗어주고 있는 모습. 파출소 측은 이 경사와의 마지막 무전 18분 뒤인 오전 3시14분 이 경사 이름을 부르며 무전을 시도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인재(人災)라는 정황도 포착됐다.
한국에 물범이 산다고? 서산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을 만나다
14일 오전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 간조로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양끝이 뾰족한 바나나 모양의 검은 형체가 하나둘 모래톱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래톱 주변을 헤엄치다 물 위로 올라와 배를 뒤집고 눕기도 했다. 이 동물의 정체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유일한 해양기각류인 점박이물범이다. 물범들은 배를 튕겨 자리를 조금씩 옮기거나 몸을 뒤집어 하얀 배를 보였다. 처음엔 두세마리만 보였지만 물에서 헤엄치던 개체들까지 모래톱 위로 올라가 무리 옆에 누웠다. 이날 발견한 점박이물범은 모두 6마리다. 점박이물범은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II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서 국내 최초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물범들은 4~11월쯤 이곳에 머물다가 중국 랴오둥만 유빙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 점박이물범이 국내에서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동대교 북단서 차 전복 사고…2개 차로 통제로 한때 정체
14일 오후 4시 44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영동대교 북단 고가 인근에서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처리로 한때 양방향 각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시속 7㎞ 안팎까지 통행 속도가 떨어지는 등 일대 차량 흐름이 정체를 겪었다. 14일 오후 4시 44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영동대교 북단 고가 인근에서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강릉, 가뭄에 '단비'…물 차오른 오봉저수지
강원 강릉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바닥을 드러냈던 오봉저수지가 주말 이 지역에 100mm가량 내린 비 덕분에 14일 물이 차올랐다. 강릉시민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6%로 전날보다 3% 포인트 높아졌다. ·뉴스1
“거미 빠져있던 물, 마시고 나니 ‘스파이더맨 되는 거냐’”···조지아주 구금자가 말하는 ‘8일 만의 귀환’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현장 영상. 이민세관단속국 홈페이지 갈무리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일하다 갑자기 쇠사슬에 묶여 끌려갔고, 8일만에야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다. 김모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미국 이민당국에 동료들과 함께 연행됐다. 단기상용비자(B-1)를 받아 미국에 왔기에 김씨는 “금방 풀려날 것”이라 생각했었다. 김씨는 지난 12일에야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4일 김씨가 동료들과 함께 끌려간 곳은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 내 구금시설이었다. 짐과 여권은 빼앗겼다. 김씨가 수용된 방 안에는 2층 침대 35개가약 1m 간격으로 있었다. 창문은 철제 가림막으로 막혀 밖을 볼 수 없었다. 김씨는 “조롱할 의도가 있었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물을 먹는 사람 입장은 어쩌란 것이냐”고 말했다. 조사를 마치면 그나마 나은 2인실로 옮길 수 있었다. 김씨는 구금 4일차에 2인실로 옮겼다. 김씨는 변호사 접견은 지난 10일에야 처음 했다고 전했다.
“더는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않겠다” 전국전공의노조 공식 출범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유청준 위원장이 노조 깃발을 펄럭이고 있다. 이들은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겠다”며 노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전공의노조는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출범식이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기준 전체 전공의(1만305명) 중 약 29%인 3000여명이 가입했으며, 노조 초대 위원장으로는 유청준 중앙대병원 전공의가 선출됐다.
제주도 북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당진 삽교호 인근 달리던 차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차가 모두 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검 출석하겠다”···체포영장 청구 고려했나
16일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오는 17일이나 18일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한 총재 측이 출석 의사를 밝힌 것은 체포를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세 번 이상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특검은 오는 15일 한 총재 측에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으나 한 총재 측은 불응했다. 세 번째 불응으로, 특검은 앞선 8일과 11일에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는 나타나지 않았다. 선물 청탁 사건의 시작과 끝에 한 총재가 있다는 것이다. 한 총재가 조사에 응하면서 남은 통일교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도 이르면 오는 16일 결정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이후 한 총재의 불법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수사개시 정보를 입수해 통일교 측에 일러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이 권 의원을 구속하고 한 총재 소환 조사도 마무리하면 통일교 관련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月 수업료만 260만원…이젠 기저귀 차고 '영유 준비반' 간다
정부가 조기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레테를 상담 및 추첨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면서다. 그동안 영재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영재테스트 상위 5% 이내 검사 결과지를 받아야 입학 시험 자격을 줬다. 강남 일대에 이곳 입학 시험을 준비하는 프렙 학원이 생겨날 정도였다. 18개월부터 입학이 가능한 A어학원의 주된 학생층은 만 1~3세로, 영유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대신 보내는 영유 준비반 격이다. 아직 글자를 쓸만한 소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시점이지만 알파벳 쓰기는 물론 영어 단어 및 문장 쓰기 훈련까지 이뤄진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영유 728곳(교습 4시간 이상 반일제)을 전수조사한 결과 레테를 시행하는 곳은 총 23곳으로 조사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수치가 과소 집계됐다는 반응이 많다. 교육부가 레테를 상담 및 추첨으로 변경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이유다.교육부는 영유아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학원법 개정안과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법 "채무자 재산 알만한 관계 아니면 돈 빌려주며 한 담보 계약 취소 못한다"
대법원이 이혼 뒤 재산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은 남편이 유일한 재산을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한 행위를 되돌릴 수 없다고 판결했다. 사해행위 취소권은 채무자가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를 해하려는 경우 채권자가 그 처분을 취소해 채권을 회복할 수 있는 권리다. 법원이 이를 인정하면 빼돌려진 재산을 다시 돌려놓고 채권자가 강제집행할 수 있게 된다. 매각대금 5억원 가운데 1억5000만원이 C씨에게 배당됐다.
형제복지원 상소 일괄 취하…과거사 회복 나서는 법무부
2·3심이 진행 중이던 52건(피해자 512명)은 상소를 취하하고 1·2심이 선고된 19건(피해자 135명)은 상소를 일괄 포기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950년경 경기도 조례 등을 근거로 민간 시설인 선감학원에 아동 4700여 명을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과 가혹행위를 한 사건이다. 29명 이상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됐다.그동안 법무부는 전국 법원에 제기된 국가배상 소송의 일관된 배상 기준 마련 필요성 등을 이유로 상소해 왔다.
"드디어 비 온다" 강릉 시민들 환호…상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반등
지난 12일 기준 11.5%이던 저수율이 비가 내리면서 4.2%포인트 올랐다.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이다. 시는 지표면을 흐르는 빗물이 저수지에 유입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저수율은 당분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강릉에 내린 비는 기상청 예보치를 크게 넘어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강릉 산간 지역 누적 강수량은 닭목재 90㎜, 왕산 84㎜, 삽당령 82㎜, 도마 84.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예상한 최대 60㎜를 초과한 수치다. 소방당국은 운반 급수를 위해 하루 1만5000t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
세계디자인기구 70주년 총회, 서울 DDP서 2027년 열린다
서울이 세계디자인기구(WDO) 창립 70주년 기념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은 WDO 정기총회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WDO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산업디자인 분야 비정부 국제기구다.
[포토] ‘국군의 날’ 캘리그라피
완성된 작품은 정부서울청사와 전쟁기념관 외벽에 게시된다.
23國 한인 법률가 서울 집결…세계한인법률가회 24일 개막
1988년 설립된 IAKL은 한국을 포함해 23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법률가 3500여 명이 모인 단체다. 이번 총회 주제는 ‘미래를 향한 원칙으로의 회귀’다.
"지니어스법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서둘러야"
이번 심포지엄은 국정기획위원회가 8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권한을 은행과 비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부여하는 방안 등을 담은 세부 이행계획을 밝힌 이후 열렸다. 이날 토론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쟁점이 논의됐다. 미국이 7월 스테이블코인 신뢰성을 담보할 안전 장치를 담은 ‘지니어스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화에 나선 만큼 국내에서도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의 형사법적 쟁점도 다뤄졌다.
"국제중재 한우물서…노동·세무자문으로 확장"
“한국법과 외국법을 동시에 다루는 전문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고객층이 고차원화된 것이 성과입니다.”다음달 창립 10주년을 맞는 KL파트너스의 김범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는 1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크로스보더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티크 로펌으로는 국내 최초였다.KL파트너스는 출범 이후 대형 국제중재 사건과 기업 분쟁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노동법 외에도 세무 분야 최고 로펌으로 평가받는 베이커맥켄지와 함께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는 등 세무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점주 갈등 해법은
혼전 계약서를 작성해도 이혼과 함께 재산분할청구권이 생겨 효력이 사실상 사라진다는 노종언 존재 대표변호사의 글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혁 파고 속…존재감 드러낸 檢수장
그러면서도 “헌법에 명시된 검찰이 법률에 의해 개명당할 위기에 놓였다”며 검찰청 폐지의 위헌성을 짚어 눈길을 끌었다. 법률에 불과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헌법 조문과 합치하지 않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학계에서도 헌법상 필수 기관인 검찰총장을 하위 법률을 통해 임의로 폐지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노 직무대리는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 여부에 관해 “검찰도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후곤 前 서울고검장, 광장 형사그룹에 합류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사진)이 15일부터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형사그룹 대표를 맡는다.경남 남해 출신인 김 전 고검장은 서울 경동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조지아 구금' 여파…美비자·이민자문 강화하는 로펌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이 체포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 대형 로펌들이 이민법·비자 자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부터 해외 법인 출장 시 업무 범위와 비자 리스크를 검토해 달라는 자문이 늘고 있어서다. 율촌은 나욱진(33기), 강상묵(34기) 변호사 등 국제형사팀을 중심으로 이민법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계약 협상, 거래처 상담, 사업 투자 준비 등 계약 업무와 비즈니스 회의, 박람회 참석 등이 가능하다. 일시적 기술 컨설팅과 자사 제품 설치·교육도 허용되지만 건설업 관련 작업은 절대 금지되며 미국 기업에서 임금을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입국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답변이다. 방문 목적을 물으면 “현장 일 도움”이 아니라 “본사 업무 일시적 컨설팅”이라고 답해야 한다. 업무 내용에는 “공장에서 일한다”가 아니라 “제품 설치, 교육 출장”이라고 명확히 해야 한다
"내년에도 오세요" 연장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폐장
부산 해운대구는 이날 오후 6시를 끝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는 추세에 맞춰 기존 8월에 종료되는 해수욕장 운용 기간을 올해 보름 더 연장했다. 올해도 9월 초 바다 수온은 25∼26도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