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경제 2025-09-21

아르헨, 미 재무부와 차관 협상중…빚 갚기 위해 빚내나

밀레이 대통령은 이 차관 요청이 이미 연초부터 시작됐으며, 정부가 이러한 전략을 꾸준히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상은 많이 진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경제 전문 매체 암비토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중국과 맺은 통화 스와프와 유사한 형태의 협정을 논의 중이며. 그 규모는 최소 100억달러(13조9천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10월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전 밀레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 자리에서 이 재정 지원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009년부터 중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후 계속 연장하고 있으며, 현재 규모는 50억달러(6조5천억원) 수준으로 내년 중반에 만료된다. 또한, JP 모건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일컫는 국가위험도는 한때 1500bp를 넘기도 했다.



“카드 배송원인데요”···62세 男 조종한 3억짜리 ‘덫’ [조선피싱실록]

전화 한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62세 A씨는 지난 6월말 신용카드 배송원이라는 사람(B씨)의 전화를 받았다.그는 언제 수령이 가능한지 물었다. 하지만 A씨는 애초에 카드 발급을 신청한 적이 없었다. B씨는 “대리수령인이 박OO이라고 돼있다”고 했고, A씨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보이스피싱의 시작이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상담원(C씨)은 카드가 신청·발급됐다고 안내했다. C씨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안점검을 유도했고 A씨는 결국 그 말에 따라을 스스로 깔았다. 이를 통해 통화, 메시지 교환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발신 번호도 조작할 수 있었다. A씨가 검색해보니 해당 번호는 금감원 콜센터 번호가 맞았다. 과장이라고 했다. 담당 검사라고 했다. 입금 시마다 전산자료를 활용해 자금세탁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되며, 그래야만 전체 자산에 대한 수사를 종료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A씨는 사흘에 걸쳐 총 3억원을 송금했다. 특히 C씨처럼이다.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ARS만 집계' 논란

최초로 알려진 4일 이용자 36명에게서 36건 피해(2천499만원)가 있었고 5일 11명이 14건(550만원)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 앞서 KT는 4일과 5일에는 피해 건수가 없었다고 국회에 보고했지만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집계했다가 4일과 5일 피해를 포함해 362명이라고 정정했다. 피해 건수는 1차 집계 당시 527건에서 764건으로 늘었다. 이에 KT는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장악한 ‘산지 직송’ 로코노미 열풍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형성할 수 있어 식음료 업계에서는 앞다투어 로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로코노미 제품 소식을 모아 소개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청도·문경·나주 등 지역 특산물의 풍미를 살린 가을 시즌 한정 메뉴 3종을 선보였다. 가을 제철을 맞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눈과 입으로 가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기획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홍시와 새빨간 오미자, 달콤한 고구마까지 제철의 맛을 듬뿍 담았다. ‘청도 홍시 듬뿍 스무디’는 청도산 홍시를 듬뿍 넣은 스무디에 시원한 아이스 홍시를 올려 홍시 본연의 달콤함이 돋보이는 메뉴다. 메가MGC커피는 경기도 여주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주의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한 메뉴 2종을 출시했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여주쌀로 만든 누룽지를 블렌딩한 프라페에 바삭한 누룽지를 토핑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출시된 메뉴는 음료 4종과 베이글 2종으로 구성됐다. ‘이천쌀 라떼’는 이천쌀과 현미 토핑을 활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으며, ‘이천쌀 아인슈페너’는 쌀 크림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MZ세대 사로잡은 캐릭터…유통업계, 자체 캐릭터로 ‘팬심’ 공략

최근 팝마트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오픈런이 펼쳐지고, 산리오캐릭터즈 ‘쿠로미·마이멜로디·한교동’과의 협업 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캐릭터 열풍이 뜨겁다. 이런 흐름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고유의 세계관과 개성을 담은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서 1월에는 브랜드 공식 카카오톡 채널 오픈을 기념해 2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따오 이모티콘이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되며 캐릭터 인기를 증명했다. 캐릭터 IP 인기가 높아지자, 과거 인기 캐릭터를 다시 소환한 사례도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1세대 인기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의 공식 SNS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대표 라면 브랜드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말차가 이렇게까지 뜰 줄이야?”…신제품 쏟아진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도 말차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말차바’는 말차함량이 시중의 일반 말차 아이스크림 대비 1.6배 가량 높으며, 국내산 말차가루를 사용해 진한 맛이 특징이다. 말차에몽 한 팩을 그대로 얼리면 ‘말차 아이스크림’이 된다. 얼린 말차에몽을 살짝 녹여 팥이나 과일을 곁들이면 ‘말차 빙수’도 즐길 수 있다. 말차에몽에 ‘루카스나인’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만든 ‘말차 슈페너’는 진한 말차 풍미와 커피의 깊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시피다. 신제품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와 말차에몽을 블렌딩해 만든 ‘말차 요거트 스무디’는 산뜻한 요거트의 풍미와 진한 말차 맛이 어우러져 브런치 음료로 제격이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에서는 말차 메뉴 7종을 출시한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신제품 ‘말차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말차 초코 생크림빵’은 연세유업 대표 디저트인 생크림빵에 말차를 더한 제품으로, 꾸덕한 말차 크림을 가득 채운 후 달콤한 우유 크림으로 말차 크림을 얇게 감쌌다. ‘말차 크림카스테라’는 부드러운 말차 카스테라 속에 진한 말차 크림을 넣어 촉촉함과 깊은 맛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말차 초코 맘모스’는 달콤한 초코 소보로빵에 진한 말차 크림을 듬뿍 넣고, 초코 크림으로 샌딩했다. ‘말차 크림롤케익’은 풍부한 말차 크림으로 부드러움을 살렸으며, 패키지는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말차 초코 생크림빵’과 ‘말차 크림카스테라’는 지난 3일부터, ‘말차 초코 맘모스’와 ‘말차 크림롤케익’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밖에도 CU는 말차 벽돌케이크를 내놓는다. 해당 제품은 말차 시트 사이에 말차 크림과 딸기잼을 겹겹이 쌓은 CU의 두 번째 벽돌케이크다. CU는 말차 생막걸리(750ml, ALC. 파스쿠찌는 말차 열풍을 반영해 ‘제주 말차 라떼’에 ‘젤라또 샷 추가’ 옵션을 도입했다.



‘저속노화’, ‘웰에이징’ 열풍…소비자 건강 사수 나선 가전업계

건강에 대한 수요가 연령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추세에 생활가전 업계에서도 소비자 건강 사수에 나서고 있다.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비롯해 민‧관 협력,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등 다양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저속노화 등 건강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선도에 나서고 있다. 쿠첸이 지난 7월 선보인 ‘123 밥솥’은 저속노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10가지 잡곡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휴롬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인제대학교와 채소 과일 섭취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MOU를 체결했다. 채소 과일 섭취 프로그램은 휴롬 본사가 위치한 경남 김해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까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이버 보안 적신호…6년간 침해사고 7천건 돌파

정보통신업·제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 황정아 "국민 피해 막을 국가적 대응 시급" 최근 6년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급증하는 침해 사고를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여기고 민관이 함께 제도를 재정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 14일까지 당국에 접수된 기업의 정보 침해 신고 건수는 7천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한 수치다. 다수의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은 해킹 피해가 발생할 시 그 파급력이 크다. 시스템 해킹은 반복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1.7GB뿐"·"암호화된 정보"…안일·무능이 키운 롯데카드 사태

해킹 발생 한 달여 만에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에 나섰다. 그제야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을 인정하고 위험군별로 고객을 분류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애초 정보 유출 규모도 1.7GB로 파악해 지난 1일 보고했으나, 금융당국의 합동 조사 개시 이틀 만에 유출 규모는 100배가 넘는 200GB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유출 규모나 내용 등을 확인하는 과정마다 롯데카드가 인정하지 않아 당국이 추가로 확인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달 14일 터진 해킹 사고의 피해 규모는 35일이 지난 18일에서야 공식 발표됐다. 롯데카드는 해킹 사고 신고 이후 보름 넘게 홈페이지에 "정보 유출은 없다"는 공지도 띄워놓으며, 피해 사실을 축소하는 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롯데카드 고객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카드업권의 IT 임원 비중은 11% 수준이다.



MBK발 사모펀드 규제 강화 시동…"중대 법규 위반시 신속 퇴출"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사모펀드 규제 손보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금융위원회 의뢰 용역보고서에서 국내 PEF 운용사의 진입, 영업행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모펀드의 주요 법규 위반 또는 미영업/영업중단 시 회사의 등록을 직권으로 정지ㆍ취소할 수 있다. 연구원은 또 PEF가 인수한 주요 기업이 파산하거나 인수금융 규모 등이 확대되면 금융시장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련 정보 보고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규제 사각지대인 PEF 운용사에 내부통제 정책과 절차를 강화하고, 준법감시인 임명, 일정 규모 이상은 외부 감사 의무화 등도 제안했다. PEF가 금융회사를 인수하거나 대주주 지분을 확대할 때는 금융당국이 적격성을 심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금융위는 홈플러스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말 금융연구원에 사모펀드 규제 개선과 관련한 연구를 맡겼다. 이런 배경에서 금융당국이 PEF 규제 강화에 나서면 MBK파트너스가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PEF 자산군에서도 투자전략에 따라 투자방식 등이 상이해 LBO만을 염두에 둔 규제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금융사고는 작년의 1.3배인데…4.5일제 걸고 파업한다는 은행원

◇ 금융노조 "무기력·우울증·극단적선택 동료를 위해 4.5일제 쟁취" 전국 시중·지방·국책은행을 포괄하는 산별노조인 금융노조는 예고대로 오는 26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실행될 경우, 금융노조의 파업은 2022년 9월 16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16일 '총파업 총력 투쟁 결의대회'에서 "4.5일제는 '놀자판'을 만들려는 게 아니다. 무기력증과 우울증,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우리 동료를 위한 외침"이라며 "반드시 4.5일제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은행, 코로나때도 영업시간 1시간 줄이고 정상화 미루다 뭇매 하지만 여러 선결 과제 등을 고려할 때, 당장 4.5일제를 도입하기에 너무 이르다는 게 사측의 생각이다. 우선 대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업 특성상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고객 불편이 우려된다. 금요일 은행원들의 조기 퇴근이 현실이 되면 특히 고령층의 타격이 불가피한데, 모 은행의 2020년 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70%는 점포 대면 방문만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유럽 은행들이 이미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라는 노조의 주장에도 사측은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한·시범적으로 도입한 사례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예를 들어 4일제를 2022년 도입한 영국 채러티뱅크는 자선단체 등이 소유하고 수익보다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특수은행이고, 역시 2021년부터 4일제를 적용한 영국 아톰은행도 점포가 없는 인터넷은행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해 고용노동통계상 전 산업 5인 이상 사업장의 1인당 평균 월 급여를 연 단위로 환산한 5천338만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특히 5대 은행만 따로 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보수는 하나 1억2천만원 신한 1억1천900만원 KB국민 1억1천800만원 NH농협 1억1천500만원 우리 1억1천400만원으로, 상당수 은행이 1억2천만원에 육박했다. 내년에 올해 하반기 모든 건이 집계되면 금융사고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NH농협을 제외하고 4대 은행의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는 1천220명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아직 디스카운트?…달러 환산하면 '사상 최고' 멀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1,204.32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19일 장중 3,467.89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달러 환산 지수는 2021년 1월 11일의 사상 최고치(1,444.49)보다 아직 17%가량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526.49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 자체도 지난 19일 863.11로, 2000년 3월 10일의 최고치(2,925.20)보다 훨씬 아래다.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달러 환산 지수가 최고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고환율 때문이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가 최고치에 달했던 2021년 1월에는 환율이 1,100원조차 밑돌아 현재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었다. 사상 최고치는 장중 기준, 나머지는 종가 기준. 코스피가 지난해 말 2,399.49에서 이달 19일 3,445.24로 44% 오르는 동안 달러 환산 지수는 787.84에서 1,204.32로 53%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678.19에서 지난 19일 863.11로 27%, 달러 환산 지수는 388.58에서 526.49로 25% 각각 올랐다.



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80%↓…신고가 속출에 대출상담은 늘어

그러나 일부 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승인액이 지난달보다 늘었고, 주택 매수를 고민하는 고객 상담이 늘어나는 등 아직 주택 매수 심리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하루 평균 약 260억원 늘어난 것으로, 8월 일평균 증가 폭(1천266억원)보다 약 80% 급감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은 607조7천43억원으로, 8월 말(607조6천714억원)보다 32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달 일평균 증가 폭은 약 18억원으로 8월(1천194억원)의 6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은행이 이달 새로 내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도 지난달보다 줄었다. 5대 은행의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4조1천44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집행의 선행지표인 은행별 주담대 승인 추이를 보면, 지난달보다 이달 승인액이 늘어난 곳도 있었다. 8월에는 하루 평균 886억원이었다. B 은행의 이달 일평균 주담대 승인액도 약 564억원으로, 전월(551억원)보다 증가했다.



재경부-예산처-금감위 '순차 개편론' 고개…정책혼선 장기화하나

금융감독개편 갈등 '눈덩이'…기재부·금융위 1급 일괄사의 속 후속인사도 안갯속 정부 조직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하면서 경제정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 개편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안팎의 반발이 커지고 있고 다른 곳에서도 세부 사항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깜깜이' 또는 '자리 나눠먹기'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야 입장까지 평행선을 달리면서 애초 계획했던 내년 1월 일괄 개편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상황에 따라서는 1차·2차에 걸친 순차 개편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정책 전반의 혼선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금융감독기능 개편을 위한 법개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재정경제부에 금융정책, 금융산업 및 자본시장 정책이 넘어가면서 현재 금융위 인원 절반인 130여명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근무 지역이 서울에서 세종으로 바뀌는 탓에 인력이탈이 커질 수 있고, 재경부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넘어가면서 신설 금융감독위원회 사무처에 남게 되는 직원들의 업무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이 늦어질수록 금감위의 역할과 권한을 두고 기관 간 파열음은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AI 딜레마…IMF "생산성 혁신에도 부의 불평등 더 커질 것"

보고서는 AI 도입이 임금·자산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AI가 사람이 하던 업무를 대체하면서 생기는 임금 감소, 노동 생산성 향상에 따른 임금 증가, 데이터 효율성 개선 등에 힘입은 자본 수익률의 상승 등이다. 이 3가지 요소가 임금·자산 불평등에 각각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AI 활용 수준과 기술 노출 정도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예상되는 임금 감소는 주로 고소득 노동자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AI 기술과 관련성이 높은 직업군이 저소득 노동자보다는 고소득 노동자에 더 많기 때문이다. 다만 보고서는 고소득 노동일수록 AI의 도움을 받아 노동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고 이는 다시 임금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AI가 데이터 효율성을 높여 자본 수익률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점도 고소득 노동자에 유리한 요소로 꼽혔다. 고소득 노동자일수록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 투자 자산이 많다는 점에서다. 그만큼 고소득 노동자의 임금 소득 감소 폭보다 자본소득의 확대 효과가 더 크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AI는 노동시장을 교란해 임금 불평등을 줄이는 동시에 부유층 가계의 자본소득을 증가시켜 부의 불평등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 보고서도 AI 도입으로 정부의 정책 딜레마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자본세 등 대부분의 불평등 완화 정책은 궁극적으로 AI 도입 유인을 줄여 생산성 혁신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만큼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혁신 기회를 포기하는 기회비용이 '자동화'보다 더 크다는 의미다.



신세계百 "센텀시티몰 면세점 공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

또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인기 IP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굿즈숍 '엑스스퀘어'를 선보였다.



LG, 대규모 채용 이어 AI 청소년캠프로 미래인재 육성 '박차'

21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미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LG AI 청소년 캠프' 3기 참가자를 오는 11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LG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액 무상으로 진행 중인 청소년 AI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번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3기 행사는 서울대에서 진행되는 국내 교육 과정 '온라인 AI 팀 프로젝트'와 미국 교육 과정 '글로벌 AI 프로젝트' 등 2개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을 토대로 직접 기획한 AI 활용 방안을 실제 AI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고, 반복 성능 평가를 통해 모델을 개선하며 결과물을 만들게 된다. 지난 2기 참가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학교, UC버클리대학교의 교육 과정에 참가해 구글 본사를 탐방하고 AI 워크숍을 수료한 뒤 글로벌 AI 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류 조작해 육아휴직 급여 '꿀꺽'…주부·사업주 벌금형

대구지법 형사6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서류를 조작해 허위 신고로 육아휴직급여를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 A씨와 자영업자 B씨에게 각 벌금 500만원·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값 랠리에도 金보유량 제자리…최은석 "보유전략 재검토"

보유량 10여년째 104t 유지…유동성 작고 가격 변동성은 커 국제 금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금(金) 보유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으로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10여년째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고 있다. 유동성이 작고 가격변동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년 넘게 104t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2천280t을 보유 중이다.



올해 첫 美 금리인하에…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 기대감 솔솔

이자율이 줄면 그만큼 자동차 구매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에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연내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단행될 전망이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 구매의 상당 부분이 할부 금융에 의존하기 때문에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자 대출 부담을 덜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유도해 전기차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에서는 특히 이번 금리 인하가 이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발표된 점을 반기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 전기차 수요 위축이 우려되는 와중에 금리 인하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미국 금리 인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산업개발 한재준 전 대표 청담동 빌딩 192억원에 경매행

아내와 공동명의…등기부등본상 채권 총액 167억2천100만원 거액의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는 대우산업개발 한재준 전 대표이사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21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한 전 대표 부부 공동명의의 강남구 청담동 소재 근린시설에 대한 임의 경매가 진행된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별도의 재판 없이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지는 절차다. 지난해 7월 법원의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지면서 감정가격이 약 192억2천163만원으로 책정됐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IBK기업은행으로, 청구액은 약 70억1천119만원이다.



'살아남아야 한다'…이커머스 생존전쟁 속 '옥석가리기'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승자 독식' 구조가 굳어지면서 '합종연횡'과 배송 속도전, 오프라인 매장, 해외 진출 등 생존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는 1990년대 후반 태동 이후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다. 온라인쇼핑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급성장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 오프라인 부문을 꺾었다. 편의점도 올해 들어 업황 둔화로 역성장했다. 온라인쇼핑에서도 쿠팡과 네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고민이 크다. 여기에 2023년 하반기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한국 시장에 빠른 속도로 침투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6천23억원을 달성해 창업 후 14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찾아 협업이나 인수 등의 '합종연횡'에 나섰다. 지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와 동맹을 맺었다. 지마켓은 입점 판매자 60만명의 상품 2천만종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고,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한국 상품 전용관 '케이베뉴'에도 입점시키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제품 직구 사업뿐 아니라 한국 내 오픈마켓 사업 품목을 대폭 늘린다. 특히 중국 업체의 막강한 자본력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국내 중소 이커머스 업체가 고사할 수 있다는 염려도 있다. 무신사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이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 개설에 나섰다.



[오천피 향해] ① 코스피 연말까지 3,800 간다

시장팀 =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가 최대 3,800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부분이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3,600 안팎으로 제시했다. SK증권[001510]과 한화투자증권[003530], 하나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각각 3,650, 3,600, 3,550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등락 범위를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상단을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코스피가 연내 3,8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 약세+원자재 약세'라는 조합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환경"이라며 이는 "'제조업 신흥국'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기준 상장사의 실적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밴드(범위)의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코스피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는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과 반도체 업황 개선, 국내 정책 기대감 등 크게 세 가지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금리 인하 기조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어 달러 약세 흐름과 동시에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에 자금 흐름 집중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천피 향해] ②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신호탄…'서학개미' 돌아올까

국내 시장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과 높은 변동성, 재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그리고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비꼬는 말이다. 국내 시장의 이런 한계는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국내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시작 단계라고 보면서 "정부가 자본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을 내놓고 여기에 기업이 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첫걸음…일관된 정책 지원 받쳐줘야"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상장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해외 기업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것을 말한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재벌 중심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소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센터장들은 현 정부 들어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첫발을 뗐다고 평가했다. 센터장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증시 부양책과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미 증시 격차의 핵심은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개인 투자자가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려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천피 향해] ③ 증권가 "추가 상승 위해 정책적 지원 확대 필요"

개인투자자들의 '국장'(국내 증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개인형퇴직연금(IRP) 세제 혜택 확대와 투자상품 다양화도 동시에 강조했다. 한편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 등 증시 변수가 산재한 만큼 변동성 장세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의 이익 증가가 필수이며, 배당소득세 감면제도 확대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차전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글로벌 추세와 맞닿은 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개인이 선호하는 성장 테마를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화해야 한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벤처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성장주가 다수 나타날 경우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의 핵심인 상법 개정안과 세제 개편안은 정부 의도대로 일관적으로 추진될 경우 거버넌스 이슈에 기인한 저조한 주주환원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기업의 자본정책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자본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배당소득 분리과세 한도 상향과 증권거래세 합리화 등 장기 보유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 이밖에 외국인 등록·계좌 체계 간소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배당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트럼프 2기 시작 후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들은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무역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자사주 소각 정책이 의무화될 경우 현재의 소각 강화 트렌드가 더욱 굳어지면서 주식 수 공급 감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해 반영될 수 있으나, 2027년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가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수 있는 점은 증시 하방 요인이다. 최근 증시 랠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나, 증시 부양을 위한 정책이 더 체계적으로 발표될 필요가 있다. 다만 한국 증시의 올해 수익률이 높은데도 상승 추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며 주주 환원 강화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복귀를 지원해야 한다. 주주환원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



기업 개인정보애로 원스톱서비스 신청 월3건 불과…"실효성부족"

혁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는 기업의 개인정보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맞춤형으로 상담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혁신지원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된 직후인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신청 건수는 41건에 불과했다. 월평균 3.4건에 불과한 수치로, 올해 1월과 8월에는 각각 단 1건씩만 접수됐다. 이정문 의원은 "단순 상담 건수 증가를 성과로 포장하기보다 1명에 불과한 전담 인력 확충과 예산 확보를 통해 제도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손실 5년간 170조원·근로손실일수 3억일"

산재 근절을 위해 도입이 예고된 '사망사고 과징금' 등 경제제재가 과도하다는 업계의 반발에도 정부는 이를 통해 산업재해가 감축된다면 결국 우리 경제의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난해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기업들에 사망사고 과징금을 적용하면 수백억원대에 그쳐,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2020년 29조9천800억원에서 27.3% 늘어난 것으로, 2020∼2024년 5년간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1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재로 인한 근로손실일수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5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법인에 대해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3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기업들의 과징금 상한을 계산해보면,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노동부는 각종 제재를 통해 산재가 감축된다면 기업에도 이득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징금 부과 관련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 기업 단체나 협회 등에서 위헌심판을 제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산재 사망사고 발생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게 위헌으로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과징금 부과에 헌법상 비례의 원칙이 적용돼야 하는 건 맞지만, 과징금을 도입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산재 사망사고에 있어 형사처벌은 물론 과태료 제재가 있는데 과징금까지 부과하는 건 이중처벌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노동부는 1년 내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과징금이 부과되는 게 아니라며, 기업 입장을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기업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사정 대표 회의를 제안했다"며 "공동의 이익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없는 섬' 가파도의 실패…환경부, 반면교사 삼는다

제주도에서 남서쪽으로 5.4㎞ 정도 떨어진 면적 0.84㎢의 작은 섬인 가파도에서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탄소 없는 섬'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 가파도 연간 전력 사용량은 780MWh(메가와트시)였으며 이를 150kW(킬로와트)급 디젤발전기 3기와 해수담수화장에 설치된 30kW 용량 태양광 발전기로 충당하고 있었다. 탄소 없는 섬 사업 골자는 육지 전력 계통과 분리된 가파도 전력수요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족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250kW급 풍력발전기 2기와 48가구에 3kW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됐다. 2013∼2015년 3년간도 약 25일 정도만 운영됐다. 태양광 발전기도 노후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파도 태양광 발전시설은 애초 섬 전력 수요를 고려하면 규모가 작았고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쑥날쑥해서 문제였다. 현재 가파도 전력 소비량 3% 정도만 재생에너지로 충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파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다시 시작했다.



" HJ중공업, 美 조선업 부흥의 동반자로"

"미국 조선업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CCTV 설치 및 구역을 격리할 수 있게 해서 보안시설도 충분히 구축해놓은 상황이다. 군함의 정박시 승조원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의료 인프라도 사내병원을 통해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사내 병원에 의사,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HJ중공업은 현재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함정정비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약이 성사되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 자격을 확보해 본격적인 MRO 수주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말 예정된 현장 실사를 통과하면 협약 체결이 유력하다. HJ중공업과 미국 측과 협약이 체결되면 MRO 사업 진출 및 물량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이것이 지역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부산·경남에 있는 조선 기자재 업체는 1000여개에 달한다.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같은 MRO 진출은 해군이 발주한 고속상륙정 8척에 대해 수주, 건조뿐만 아니라 MRO 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평판이 컸다. 1~2번함은 인도 후 20년 됐지만 지금도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쌓은 노하우가 만든 결과다.HJ중공업은 국내 최대 규모 함정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모두 건조한 유일한 조선사다. 이들 대형수송함에 탑재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II)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막 오른 1조원대 ESS 배터리 수주 2차전…국내 생산 여부가 승패 가른다

비가격 평가 부문 비중 상향 검토…LG엔솔·SK온 자존심 회복 사활 1조원대 규모의 제2차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둘러싼 국내 배터리 3사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시작됐다. 1차 사업보다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의 평가 배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공장에서의 생산 여부가 수주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력거래소는 1차 사업 평가 배점에서 40%로 책정됐던 비가격 지표 비중을 2차 사업에서 최대 50%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차 사업 공급 시기가 2027년 12월이어서 생산라인 구축에 필요한 시간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공급하며 양산 경험을 쌓고 이를 국내 생산 안정화에 활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던 LFP 배터리의 국내 생산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中무비자 입국] ② 중국손님도 K컬처…K뷰티관 신설하고 '福' 증정품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뿐 아니라 K뷰티·패션·푸드·건강기능식 매장 등 외국인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마다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과 코로나19 사태로 이중 타격을 입은 면세업계는 이번 무비자 단체관광 허용을 업황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다만 무비자 시행 초반부터 바로 체감할 정도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몰려올지는 중국 현지 모객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다. 이에 유통과 화장품, 패션, 카지노, 호텔 등의 각 업계는 달라진 중국 단체관광객의 여행과 쇼핑 트렌드에 맞는 K컬처 체험 클래스나 연계한 특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런 외국인 친화 인프라 위에 유통업계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을 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키네틱그라운드'에서 중국인 고객 한정으로 K패션 굿즈를 증정한다. 시내 면세점 설화수 매장도 재단장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기에 맞춰 전용 리플렛을 제작하고, 구매 금액 단위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무사증) 입국이 허용된 곳으로, 육지 주요 거점 도시와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여행 상품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단체관광객 모객 경쟁 본격화…'고부가가치 단체 손님' 공략 면세업계는 또 고부가가치 단체 손님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여행·소비 행태가 변화한 영향이 크다. 면세업계는 특히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의 단체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광저우·칭다오 등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 여행사 30여곳과 단체 관광객 유치 협력을 논의했고, 신라면세점도 중국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MICE 성격의 단체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中무비자 입국] ① 유커가 돌아온다…전국서 '한류 체험관광' 쏟아져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K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대규모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중국인 방한객은 관광 수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고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방한 중국인은 602만명, 총지출 규모는 약 98억 달러였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는 내년 6월 30일까지 100만명 정도가 추가로 한국을 더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과거 저가 패키지 중심의 관광 양상을 탈피할 방침이다. 무비자 대상이 단체 관광이라고 하지만 3인 이상이면 되기 때문에 가족 관광, 한류 팬 등 특정 취향이나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소규모 그룹을 타깃으로 삼았다. 과거 명동을 중심으로 한 면세점 쇼핑 위주의 단체 관광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만년 적자인 관광 수지 문제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천t급 '드림호'는 오는 29일 인천에 기항할 예정이다.



[AI 돋보기] AI 해킹 시대…내 개인정보 지키는 5가지 수칙

MFA·해외 결제 차단·소액결제 관리로 피해 최소화 가족 확인 질문으로 합성 음성 보이스피싱 대응 "아침에 눈을 뜨면 혹시 내 이름으로 모르는 결제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완벽한 방어는 어렵지만 일상 속 기본적인 보안 습관만 지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마치 튼튼한 자물쇠를 거는 것처럼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보안 습관을 소개한다. KT 소액결제 사태처럼 결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한도가 낮게 설정되어 있으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소비 패턴보다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꼭 필요할 때만 한도를 임시로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해외 결제는 기본 차단…나도 모르는 '해외여행' 막기 "김영숙님,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1천달러가 결제됐습니다." 예를 들어 늦은 밤 이런 문자를 받는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있을 때만 잠시 풀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최근 해킹 사건에서 주요 수법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통신사 소액결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국민에게 소액결제가 꼭 필요한 서비스는 아니다"라며 차단 상태를 기본값으로 두고 필요할 때만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은?"



임대료 등 못 내 계약해지된 상가로 전대차 계약 사기친 50대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2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임대차 계약이 해지됐음에도 2023년 6월 상가에 대해 임차한 부동산을 제3자에게 다시 임대하는 전대차 계약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B씨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2회에 걸쳐 3천만원 송금받아 가로챘다.



“로또 터졌다. 강남 아파트 사고도 남는다”…1등 46.2억씩 행운의 번호는?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제약·바이오, 해킹 차단 전면전…첨단기술 지킨다

AI 의료기기업체 뉴로핏[380550]은 SKT 해킹 사태 이후 보안 이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시스템과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 수준을 강화했고 악성코드 감염 사례와 주요 보안 수칙을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임직원 대상 보안 인식 제고 활동도 진행 중이다. 병원의 보안 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AI 설루션을 제공하며 병원마다 상이한 보안 정책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상반기부터 기밀문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보안 용지를 도입했고, 문서 생성에서 폐기까지 전 주기를 통제하는 문서 보안 체계도 고도화했다. 고객사 보안감사와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약 120건의 보안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과 다계층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 보안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셀트리온[068270]은 보안 강화 차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규정 교육 등을 실시한다. SK바이오팜[326030]은 SK그룹 보안 가이드에 맞춰 해킹 방지 보완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강원 영동 오전까지 비…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50.8%

일요일인 21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대기업 '중고 신입' 선호현상 강화…절반은 "수시채용 활용"

"기업 여건 어려워 채용 보수적"…평균 연봉은 4천671만원 국내 대기업의 이른바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매출액 순위가 낮을수록 '2∼3년' 경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0대 기업'과 '101∼200대 기업'에서는 '2∼3년' 응답이 0%인 데 반해 '300∼500대 기업'에서는 12.2%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에서 경력직 채용 비율은 평균 26.9%로 조사됐다. 경력직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22.3%였다. 올해 하반기 수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은 48.8%로 집계됐다. 삼성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상황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4천671만원으로 조사됐다.



[경제뭔데] 프랑스 재정위기, 지출 늘린 탓일까 감세 탓일까···한국에 주는 교훈은?

프랑스의 재정 위기가 국가신용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늘어난 국가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출 축소’와 ‘증세’ 사이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피치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이번 강등은 의회가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프랑스 전국에서 ‘모든 것을 막자’면서 복지 축소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금융시장은 휘청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3일 최근 프랑스 국채금리가 최근 로레알, 에어버스, 악사 등 10개 프랑스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가 그리스 국채보다 더 불안하다고 느낀다는 뜻입니다. 프랑스 시위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모든 것을 차단하자’ 시위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 재정 위기의 원인으로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코로나19와 유럽의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지출, 그리고 마크롱 대통령의 감세 정책입니다. 또 하나의 뇌관은 마크롱 대통령이 2017년 집권 이후 시행한 대규모 감세입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감세 정책으로 매년 500억유로(82조원)의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습니다. 프랑스의 싱크탱크 공공정책연구소는 “감세 정책은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의 프랑스 이주를 촉진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크롱 정부는 감세를 하면서 그만큼 지출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GDP 대비 프랑스 정부 지출은 57.1%로 유럽에서 높은 편입니다. AFP·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새 프랑스 총리는 재정 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지난 9일 취임했습니다. 프랑스 위기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발표가 각각 올 10월과 11월 예정돼 있어 더 심화할 수 있습니다. 등급이 더 내려가면 국채이자 부담이 커져 나랏빚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프랑스 재정 위기를 돌아보면서 한국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직은 정부 지출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하원 의원 57...



[샷!] 유명스타도 버젓이…"냄새도 너무 역해"

일반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안전하다는 착각에 빠진 흡연자가 여전히 많다. 간접흡연의 피해도 간과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강조하는 '이래도, 전담하시겠습니까?' 캠페인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싱가포르 외에도 태국·베트남·마카오 등이 전자담배의 소지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궐련에 직접 불을 붙이는 대신 기계를 통해 가열하고, 액상형 전자담배는 기계 내에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넣고 이를 가열해 흡입하는 방식이다. 일반 궐련에 비해 냄새는 덜하지만 두 종류의 전자담배 모두 유독물질을 포함한다. 당연히 간접흡연의 피해도 낳는다.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대부분 합성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규제를 피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궐련 판매량은 하락세지만, 전자담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전자담배 연기는 단순 수증기가 아닌, 초 미세입자로 구성된 '에어로졸'로 니코틴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 각종 발암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젊은층의 실내 전자담배 흡연과 자녀를 태운 차안에서 부모의 전자담배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 "전자담배는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무지가 어이 없었다"며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너무 무례하다"고 밝혔다. 주부 임모(50) 씨는 "횡단보도나 정류장처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어떤 형태든 담배 피우는 게 정말 싫다"며 "일반담배는 물론이고 전자담배 냄새도 너무 역하다. 과일 찌든 냄새에 토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피우지 말라고 말을 건네기도 무서운 세상이라 내가 알아서 피해야 하는데 왜 내가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명인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 사진·영상으로 포착돼 공분을 산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분장을 받으며 주변에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연기를 내뿜은 것이 비판받았다. 유튜브 이용자 'SY-***'는 "실내 흡연에다 메이크업·헤어 스태프가 가까이 있는데 연기를 뿜는게 일반적으로 맞는 상황이냐"고 지적했다. 네이버 이용자 'bal***'은 "때와 장소를 가리고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결국 본인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피운 전자담배의 연기는 주위에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까닭에 간접흡연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마켓인사이트] 코스피, 美 금리인하 훈풍에 상승 모멘텀 이어갈까

이번 주 코스피는 주 초반 미국의 금리 인하 '훈풍'에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최근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연휴를 앞둔 수급 동향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9.70포인트(1.46%) 오른 3,445.2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의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 16일 종가 기준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후 잠시 숨 고르기를 한 코스피는 18일 종가 기준 3,460선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신 갈아치웠다. 여기에 메모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신고가를 동반 경신하면서 주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튿날 차익 실현 매물에 다시 7만원대로 주가가 내려오기는 했으나, 증권가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잇달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8억원 순매수했다. 이번 주 초반 코스피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로 상승 모멘텀(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001290]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할 여력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그에 따른 상승 모멘텀도 기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코스피는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시선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아울러 정부의 신성장 산업 규제 완화에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샘 올트먼·팀 쿡 총출동하나…APEC CEO 서밋에 관심 집중

단연 관심이 쏠리는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황 CEO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해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참석을 전제로 행사 일정을 준비할 정도로 황 CEO의 참석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황 CEO가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AI 관련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도 추진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황 CEO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AI 붐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 각국 정부의 필수 파트너가 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역시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적 거물이다.



지속가능항공유 의무화에 정유업계 '잰걸음'…세제혜택 요청도

업계는 지속가능한 SAF 생태계 구축에 막대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고 글로벌 리스크도 큰 만큼 업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정유사는 정유 부문 적자 심화와 석유화학 부문 불황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세계 1위 항공유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SAF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SK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유럽에 SAF를 수출한 데 이어 6월에는 6천t 규모의 바이오디젤(HVO)을 추가 수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네스테의 100% SAF(니트 SAF)를 GS칼텍스가 일반 항공유와 혼합 제조해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인증을 받은 SAF 5천㎘를 일본 나리타 공항에 수출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 중 CORSIA SAF를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다. GS칼텍스는 또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CORSIA SAF를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항공사들에 공급 중이다. 이번 정부의 SAF 혼합 의무화 제도 로드맵을 계기로 SAF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SAF를 일본 전일본공수(ANA)에 수출하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SAF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이 한국산 SAF를 수입한 것 역시 당시가 처음이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코프로세싱을 통한 SAF 생산 체계를 갖추고 바이오 원료를 정유 공정에 투입했다.



"카카오도 5억 투자해서 300억"…'주가 폭등' 회사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1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D뱅킹 솔루션(해외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을 공략해 디지털 금융 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조철한 더즌 대표(1975년생)는 지난 19일 와 만나 신성장동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더즌은 국내 최초 은행권 펌뱅킹 이중화 기술을 개발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 대표의 인터뷰는 상장 이후 처음이다.주요 서비스인 디지털 뱅킹 솔루션은 고객사의 자금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이용되는 전자금융 솔루션이다. 예를 들면 카카오페이로 송금을 하려면 예금주 조회 서비스와 계좌 출금 서비스, 입금 서비스 3단계로 이뤄지는데 고객과 카카오페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더즌이 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가 직접 운영하면 인력 운용 측면에서 비용과 시간이 상당 부분 들기 때문에 더즌 같은 회사에 맡기는 것이다. 대출 비교 서비스 구조를 살피면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출 정보 조회를 요청하면 더즌이 이를 데이터로 변환하고 은행에 대출 정보 조회 요청을 한다. 이후 은행이 대출 조건 정보 전달을 하면 이를 카카오페이에 전달하는 식이다. SK텔레콤·KT·KG이니시스·NHN KCP 등의 기업과도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가상계좌를 통한 대금 납부 및 결제 수단을 더즌이 제공하는 것이다.조 대표는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인 D뱅킹 솔루션 사업을 동남아 은행 위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인도네시아 은행이 약 150곳 정도인데, 가상계좌 도입이 안 된 곳들이 140곳이라 향후 릴레이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30여 곳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어 신시장 개척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대당 2000만원 정도인 환전 키오스크로 여러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게 한 후 중개 수수료 등을 더 챙긴다는 것이다. 환전 키오스크 사업은 연간 누적 거래금액 500억원을 단기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은 2021년 97만명으로 바닥을 찍었다가 작년 1637만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1750만명과 육박해 환전 키오스크 사업이 활황을 띨 수 있다. 2020년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에서 작년 매출 627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4년 만에 각각 945%·426.32% 증가했다. 2017년 11월 설립 이후 매년 영업이익 신기록인데 작년에만 인력 채용과 일부 부실 고객 구조조정으로 역성장했다. 조 대표는 신사업 다각화로 2027년 영업이익 최소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가 또한 거침없다. 주가 부양책을 묻자 “6월 중간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결산 배당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새로운 결제 서비스 시장이 열리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끈기를 갖고 끝까지 해내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레이더] '우리동네 명물 소비UP'…추석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추석 명절 기간 전국 곳곳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린다. 또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보다 할인율을 높인 각종 지역화폐도 대규모로 발행된다. 대구에서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다음 달 말까지 골목상권·전통시장·온라인 등을 아우르는 대구형 소비 진작 행사인 '2025 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가 열린다. 오프라인에서 개최하는 행사 외에 지역 공공 배달앱 '대구로'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최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대구로 소비Up!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3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명절 선물 세트, 과일 등 신선식품과 패션 잡화, 미용, 생활용품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손원천 강원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우리 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전에서는 추석 특판 상품 가격을 최대 66%까지 할인한다.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 2차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촉진 마중물 역할을 할 지역화폐도 대거 발행된다. 특히 각 지자체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지역 경기 회복을 꾀하기 위해 지역화폐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높이거나 한시적으로 사용처도 확대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 규모와 할인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경제활력 회복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지자체들 역시 추석 연휴 시민들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광명시는 9월에 이어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도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이는 것이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밖에 전남 영광군은 추석 명절 전에 1인당 50만원씩 총 5만540명에게 민생안정지원금 252억여원을 지급한다.



경기도, 자립준비청년도 39세까지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경기도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 대상을 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증권사 RP 시중 보유액 100조 시대…"증시 활황 영향"

RP는 단기 투자자금을 담아두는 주요 '파킹' 수단으로, 최근 국내 증시 활황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고는 지난 18일 기준 101조3천262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RP 매도 잔고는 금융회사가 아닌 시중 개인·법인 고객에게 팔린 RP의 총 값어치를 뜻한다. RP 매도 잔고는 작년 1월 2일에는 76조5천891억원에 그쳤으나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7월31일 98조원대를 넘었고 이어 8월22일 최초로 100조원 고지에 도달했다.



추락하던 코스피 실적전망, 3개월만 반등…'불장' 마중물 될까

국내 산업계 전반에 훈풍이 돌아왔다기보다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개선세가 국한돼 있다지만, 오랜 하락 흐름을 끊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6월 초 240조원 안팎을 기록한 이후 처음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스피 실적 전망치는 이후 하향 흐름이 본격화했다. 3분기 실적 전망치만 보면 이런 흐름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61조5천778억원에 머물렀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현재 62조5천438억원으로 보름여 만에 1.57%나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초 28조5천18억원에서 현재 29조4천450억원으로 3.31% 상향됐다. 특히 건설업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초보다 1.50% 하향됐다. 김경태 상상인증권[001290]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공동시설도 임대할 수 있게"…경기도, 법령 개정 건의

경기도가 공동주택 내 체력단련장이나 작은 도서관과 같은 주민공동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임대를 통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주민공동시설 중 장기간 방치됐거나 활용이 잘되지 않는 공간을 유사한 용도의 시설로 임대할 수 있게 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취지다. 지금은 주민공동시설 중 영리활동이 가능한 임대계약은 어린이집 용도로만 한정돼 있다.



[경북산불 6개월] ① 공장은 멈췄고, 주민은 컨테이너 속에 갇혔다

기가 차서 헛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지난 17일 경북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서 만난 민춘홍(50) ㈜한국파이프 대표는 "공장에 쌓아둔 파이프까지 모조리 불탔지만 재고는 시설·설비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산불 피해 집계 시스템인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신고한 피해 금액은 대략 60억원. 산불 발생 초기 그는 다른 피해 기업들처럼 정부와 지자체가 약속한 지원을 발판 삼아 재기를 모색했다. 이어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그저 피해 주민과 농가가 보상받는 비율만큼만이라도 지원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결국 복구는 자력에 의존"…실질적 피해 지원 미흡 호소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 보완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는 "법안 초안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 지원은 고작 두 조항뿐이었다"며 "지원 대상도 부지와 사업장 건축물, 시설, 설비로 한정돼 있다. 그것도 피해 규모 전액이 아니라 일부 지원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죽지 못해 산다"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금 1억 2천여만원을 수령한 그는 "집을 지으려 해도 지원금으론 20평도 턱없이 버겁다"라고 했다. 그는 "한평생 살아온 마을이 회오리바람을 타고 날아온 불씨에 속수무책이었다"며 "옷 한 벌, 반지 하나 챙기지 못했다. 말뿐인 지원"이라고 했다.



[경북산불 6개월] ② 수확철 맞았지만, 허탈한 농민들…송이·사과 후유증 심각

산에 가봐도 바닥에 풀만 자랐지 소나무는 다 타고 없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송이를 채취해 온 오도흥씨는 와 통화에서 "산불로 송이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은 산림조합중앙회 공판물량 기준으로 1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된 국내 송이 최대 생산지다. 군은 개인 간 거래를 포함하면 지난해에 40t의 송이를 수확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올해 3월 의성에서 시작해 영덕까지 번진 대형 산불로 영덕의 송이산이 큰 피해를 봤다. 영덕군은 영덕 송이 생산지역 6천500㏊ 중 약 61.5%인 4천여㏊ 소나무 숲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했다. 산불로 송이산이 대규모 피해를 본 만큼 생산량이 급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덕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읍·면은 지품면, 지품면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마을은 삼화2리다. 그러나 삼화2리 주민이 송이를 채취해 온 산인 국사봉은 지난 봄 산불로 모두 탔다. 시간이 지나면서 탄 나무 아래로 풀이 자라고 있지만 이미 타버린 나무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영덕군산림조합은 2020년에는 9월 22일, 2021년에는 9월 7일, 2022년에는 9월 12일, 2023년에는 9월 18일, 2024년에는 10월 2일에 첫 수매를 했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대부분 9월 중순에 수매를 시작했지만 지난해와 올해에는 폭염 영향으로 송이가 늦게 날 것으로 산림조합 측은 판단한다. 그러나 사업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당장 송이 생산 농업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이 난 의성, 안동, 청송 등은 사과 주산지로 손꼽힌다.



경기도, 가맹사업 거래현황 실태조사…가맹 본부·점주 대상

경기도는 이달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도내 가맹본부 120곳과 가맹점주 600명을 대상으로 '가맹사업 거래현황 실태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해킹 대란] ①안전지대 없다…금융·통신·공공기관 전방위 뚫려

KT 소액결제·서버 침해, 롯데카드 297만명 유출 SKT 전 고객 유심 정보 빠져나가…AI까지 해킹 위협 디지털 세상에서 '절대' 안전한 곳은 있을 수 없다. 잘 만들어진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첨단 수법을 사용하는 해킹 피해가 전방위적으로 발생해 막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최대·최악의 해킹'으로 회자하는 SK텔레콤 해킹에 이어 최근에는 롯데카드 해킹과 KT[030200] 무단 소액 결제 사태가 나란히 터져 나오며 첨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KT는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362명이 2억4천만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KT는 이와 별개로 SKT 해킹 사태 이후 진행한 서버 조사에서 4건의 침해 흔적 및 2건의 침해 의심 정황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18일 보고했다. 롯데카드 역시 960만명 회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신사 서버는 광범위한 고객 정보를 보관하는 만큼 유심 복제(심 스와핑)를 포함한 2차 금융 범죄 가능성에 큰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053280]는 연달아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이 없었다는 발표와 달리 개인정보보호위 조사 결과 시스템에서 비정상적 회원정보 조회 정황이 발견되며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2023년 1월에는 LG유플러스[032640] 약 3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발생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의 경우 외부가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킹 대란] ③늑장 신고에도 '솜방망이 처벌'…기업 책임 실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통신사, 금융사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합동 브리핑에서 범부처 차원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IT 선진국들은 사이버 보안을 단순한 IT 산업의 일부가 아닌 국가 안보의 차원에서 접근해 정부 차원의 통합 보안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민간 기업, 우방국 파트너 기관과도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영국도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에 사이버 보안 센터(NCSC)를 두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라 국방부 산하 조직과 GCHQ를 통합하는 '사이버·전자전 사령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등 국가도 정부 산하에 중앙화된 보안 전담 조직을 두고 공공과 민간 전 분야에 걸쳐 보안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금융 관련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보안원이, 공공·안보 분야는 국가정보원이 대응하는 등 보안 관련 조직이 여러 분야에 쪼개져 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나왔다. KT[030200]는 서버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3일이 지나서야 KISA에 보안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별개로 1억5천만달러의 보안 기술 관련 투자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해킹 대란] ②국경 없는 해킹 공격…한국만 '칸막이 보안'

정부는 부처별 따로 대응…초기 대응 지연 되풀이 국내 기업 절반 보안예산 0원…신고율도 20% 못미쳐 해킹이 정말 무서운 점은 시차도 국경도 없다는 점이다. 이처럼 사이버 위협은 본질적으로 초국가·초산업적 성격을 띠지만 한국은 여전히 금융·비금융, 부처별 및 기업별로 갈라져 있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제도상 민간 부문의 해킹 사고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실제로 최근 롯데카드 해킹은 금융위가, SK텔레콤·KT[030200] 등 이동통신사나 온라인서점 예스24[053280] 침해 사고는 과기정통부가 대응했다. 사이버 공격은 기업 성격과 무관하게 점점 정교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지만 대응은 칸막이에 갇혀 있는 셈이다. 일부 공조가 가능하다 해도 감독·대응 권한이 이원화된 구조 탓에 정보 공유와 초기 조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산업이 다양해져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불분명한 서비스가 늘면서 혼선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도 기업 해킹 사건이지만 피해가 곧바로 금전적 손실로 이어지면서 어느 부처가 주도해야 하는지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뒷얘기가 나왔다. CISA는 민관 협력,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침해 대응을 총괄하며 국가 단위의 대응 체계를 갖췄다. 각국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범유럽 차원의 허브를 구축한 셈이다. 민간의 보안 인식과 투자 부족도 심각하다.



에어부산-진에어, 낙동강 유역 인근에서 생태교란종 제거

에어부산은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 소재 대저생태공원의 낙동강 유역 인근에서 생태교란종인 ‘양미역취’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고’ 표시 빼고 ‘뒷광고’한 광고대행사…공정위 제재

네오프는 2020년 7월∼2023년 12월 카카오톡을 통해 모집한 인플루언서들에게 광고주 209곳의 음식·숙박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추천 광고물 총 2337건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도록 했다. 네오프는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 광고 게시물을 삭제·수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테더 USAT’ CEO 만난다

KB금융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인스 CEO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를 역임한 디지털자산 정책 전문가다. 지니어스 법안 제정을 비롯한 미국 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정책과 규제 체계 개발을 담당했다.



'라그나로크' 다울 작가 "저보다 나혼렙 많이 본 사람 없을걸요"

나중에는 누군가가 '독이 든 독배'라고까지 하더라"고 집필을 제안받던 무렵을 돌아봤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나혼렙'의 세계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본편 주인공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나혼렙'의 모든 것을 숙지하기 위해 특히 공을 들였다. 작가는 형광펜 밑줄과 손때로 점철된 단행본을 보여주며 "셀 수도 없이 읽었다. 종이책도 많이 봤지만, 그보다 원고 파일을 수십 배 더 봤고, 웹툰도 수백번 봤다"고 말했다. "단언컨대 제가 전 세계에서 '나혼렙'을 가장 많이 읽은 독자일 거예요. 성경을 이만큼 읽었으면 목사님이 됐을 것이고, 수능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에 갔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꿈에서도 다음 편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고 했다. '라그나로크'에 혼신의 힘을 쏟은 다울 작가는 '나혼렙' 세계관의 여행 안내자이자 도슨트를 자처했다. "모든 독자가 성진우의 오랜 소꿉친구이고, 성수호에게 이모나 삼촌 같은 이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수호를 맡아 키우면서 동시에 이들에게 집 구석구석 소개해주고, 근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요." 공교롭게도 완결일은 '나혼렙' 웹툰을 그린 고(故) 장성락 작가의 3주기였다. 다울 작가는 "완결 전에는 신기할 정도로 글이 잘 써졌다"며 "매일 지각하던 제가 뭐에 홀린 듯이 하루에 2편씩 연재했다. 완결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그냥 쭉쭉 써졌다"고 회고했다. 연재를 마치고서야 댓글을 보고 3주기인 것을 알게 됐다며 "마치 장 작가님이 제 소설을 완결할 때까지 지켜봐 주신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고 했다. 다울 작가는 2000년 천리안·하이텔에서 연재했던 1세대 판타지 소설가다. 어려운 숙제를 끝내고 나니 작가로서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요."



LG트윈타워서 가족과 불꽃축제를…LG전자 직원복지 다양화

업무용 차량 대여·야구 티켓 지급…"소속감·자긍심 기대" LG전자가 임직원 가족에게 사옥을 개방하고 스포츠 혜택을 제공하는 등 '체감형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당일 LG트윈타워에 임직원 가족 및 지인 250여명을 초청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80팀을 선정했다. 가족 초청 행사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



타임 선정 '세계 최고 헬스테크'에 한국 8곳 포함됐다

카카오헬스케어·뉴로핏 포함…일본 2곳, 중국 없어 AI·데이터 분석 기업 강세…예방 분야는 저평가 미국 주간지 타임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국내 기업 8곳이 포함됐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타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40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타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헬스테크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수행했다.



김해공항 빈자리 노리는 이스타…부산발 노선 공격적 확장

이스타항공이 부산발 노선을 무섭게 확장하며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추진으로 생긴 김해공항의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김해공항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일본과 동남아 등 총 10개의 부산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점유율을 분석해보면 지난해까지 순위권 밖이었던 이스타항공은 올해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스타항공은 김해공항 인기 노선인 일본이나 동남아 외에 중거리 노선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에어부산과 진에어가 운수권을 포기한 부산~자카르타 노선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챗GPT·AI 비서 넣고 인스타풍으로?”…카톡, 어떻게 바뀌나

“카카오톡 첫 화면이 인스타그램처럼 바뀐다는데 이게 뭐에요?”지난 한달 동안 많은 독자로부터 카카오톡 개편을 주제로 한 질문을 수십 차례 받았습니다. 그만큼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서 여전히 높은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카카오톡의 새로운 얼굴이 오는 23일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공개됩니다. 오픈AI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AI 대중화를 이끈 챗GPT가 카카오톡에 탑재되면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톡에 오래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 탑재는 환영받지만 친구 탭 개편은 찬반이 갈립니다. 정 대표는 생일인 친구, 단체방 미디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피드형 화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카카오는 큰 반발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카카오톡 이용자 4명 중 1명이 매달 프로필 사진 등을 바꾸며 카카오톡을 소셜 커뮤니티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프로필을 업데이트한 이용자 수는 월평균 1340만명입니다. 프로필 업데이트로 일상을 공유하며 친구 근황도 확인하고 있다는 뜻입니다.카카오는 외산 SNS로 흘러가던 일상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와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원 광고' 카카오 쉬운광고, 계정 5천개 돌파

쉬운 광고는 최소 1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일 단위 광고비를 설정할 수 있고 이를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비즈보드에 노출할 수 있다. 또 자동 소재 생성 기능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고 성과 리포트 알림톡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소재 제작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소상공인이 업종에 맞춰 다양하게 광고를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맵 외 다른 영역에서도 손쉽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운영 중인 사장님 커뮤니티도 소상공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이번엔 소득 상위 10%, 고액자산가 제외

맞벌이 부부를 포함한 4인 가구는 4인 기준인 51만원이 아닌 5인 기준인 60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2차 소비쿠폰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예컨대 1971년생은 월요일, 1987년생은 화요일, 1993년생은 수요일, 2009년생은 목요일 등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2차 소비쿠폰 신청은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사용처도 확대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자 여부 등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신청 기간 동안 이의신청 가능하다.



R&D 삭감 직격탄…기초연구 선정률 '3분의 1 토막'

2023년 R&D 삭감 과정에서 과제를 대형화하는 대신 신규과제 수를 대폭 줄인 여파로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선정률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당시 정부는 R&D가 '나눠 먹기'로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과제 대형화를 천명했고, 풀뿌리 연구를 지탱하는 것으로 평가받던 소액 과제인 생애첫연구와 기본연구는 폐지했다. 이런 기조와 예산 삭감이 맞물려 기초연구 과제 수는 2021년 1만5천183개에서 1만1천827개까지 줄었고, 연구현장에서는 예산 삭감보다도 과제 수 삭감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것이란 비판이 이어져 왔다. 특히 생애첫연구와 기본연구 수요가 비슷한 연구 생애주기 과제인 신진과 중견에 대거 몰리면서 선정률은 매해 하락 일로를 겪었다. 박사후연구원부터 신진, 중견, 리더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구자 생애주기의 연구과제 선정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1년 1억짜리 단기과제인 신진 씨앗연구도 선정률이 18.8%에 머물러 기존 생애첫연구가 감당하던 50% 내외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 다만 앞서 기초과학학회협의체 등이 기초연구 복원을 위해 제시한 매년 최소 6천400개 수준 과제 수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인 만큼 어느 수준의 복원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불꽃축제에 매년 100억”…한화 불꽃축제에 진심인 이유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모습. 바로 ’불꽃‘이다.가장 큰 이유는 한화가 매년 불꽃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오는 27일에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열릴 예정이다.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불꽃축제의 시작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름다운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에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매년 10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 불꽃축제를 진행해 왔다.



취소는 여행사 마음대로, 환불은 NO…피해구제 5년간 4039건

8일 오전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 후 일정 차질로 피해를 입고도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한 못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체납자 은닉처 된 가상자산…국세청, 4년간 1461억 압류

그럼에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직접 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제징수금액 1461억 원 중 자진 납부, 자진·직접 매각으로 1077억 원을 현금화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고 인원은 1901명(38.3%), 신고 금액은 29조 6000억 원(45.6%) 증가했다.이 중 가상자산 신고자는 1043명에서 232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신고액은 10조 4000억 원에서 11조 1000억 원으로 약 7000억 원 증가했다.



하루 연차 내면 10일 황금 연휴…새롭게 뜬 인기국가는?

분석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그는 “이번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며 “비교적 가까운 대만으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놀유니버스는 투숙·이용일 기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자사 플랫폼 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류봉투에도 쏙”…역대 가장 얇은 ‘갤탭 S11 울트라’ 써보니

역대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첫 인상이다. 태블릿 최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를 따라잡았다. 가장 일반적인 태블릿 제품의 두께에 가깝다. 이같은 아이패드 에어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비교해보니 실제 체감되는 두께 차이가 상당했다. 원뿔 형태의 펜촉이 기울기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덕택이다.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본체 우측면에 붙는 것과 똑같은 방식이다. 또 스타일러스 펜 부분에서 갤럭시 탭 S11 울트라가 갖는 최고의 장점은 S펜이 ‘기본 탑재’ 돼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애플 펜슬을 별도 가격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과 대조적이다. 기본 애플 펜슬이 11만9000원, 더 고성능의 애플 펜슬 프로가 19만5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시하기 어려운 장점이다.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선보이며 거듭 강조한 AI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또한 삼성전자의 신제품 답게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의 AI 기능이 탑재됐다.특히 단순한 음성 비서를 넘어, 멀티모달 AI 비서로 진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소는 물론 해당 식당의 평점 점수까지 알려줬다.



[산업이지]인텔에 7조원 투자하는 엔비디아···무엇을 협력하나

립부 탄 인텔 CEO(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미소 짓고 있는 탄 CEO의 옆에선 ‘AI 반도체’ 거물이 웃고 있었죠. 바로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 황 CEO입니다. 이날 인텔과 엔비디아는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50억달러(약 6조9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4%가량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강점을 인텔의 선도적인 CPU 기술 및 x86 생태계와 통합해 고객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인텔은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PC·서버용 CPU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인텔은 엔비디아 맞춤형 데이터센터용 CPU를 제작하고, 엔비디아가 이를 자사 AI 인프라 플랫폼에 통합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황 CEO는 회견에서 “엔비디아는 인텔 CPU의 매우 큰 고객이 될 것이고, 인텔 칩에 GPU 칩렛을 공급하는 대규모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인텔과 x86 기반 CPU를 개발하는 동시에 Arm 기반 CPU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인텔 투자를 두고 “생명줄을 던져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은 인텔 재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힙니다.



"추석 코앞인데 안 보여요" 귀한 송이버섯 올해도 금값 가능성

사정은 전국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송이 생산량이 줄어 올해도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학현마을은 도내 대표적인 송이 산지다. 특히 낮 기온 24∼25도, 밤 기온 10∼14도로 큰 일교차가 생기는 9월 말∼10월 초에 가장 활발히 발생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유림 연구관도 "강원 영서는 가뭄, 경북은 봄철 산불 피해로 소나무가 훼손돼 송이 생산 기반이 약화했다"며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원 인제는 23일, 경북 영덕은 25일 공판이 예정돼 있지만 물량이 부족하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보합…"가을 이사철 상승"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여 만에 하락을 멈춘 뒤 3주 연속 직전 주와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월15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이후 줄곧 내려가던 매매가격이 이달 첫째 주에 하락을 멈춘 이후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특히 수영구와 동래구는 직전 주보다 0.05% 상승했고, 해운대구도 0.04%로 올랐다.



'단기 급등' 코스피, 숨 고르기…"반도체·조선 조정 시 매수" [주간전망]

증권가는 이번주(22~26일) 단기 급등한 국내 증시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재개 효과와 정부 정책 수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조선 등 이익 기여도가 높은 주도 업종이 조정받는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3200~3500선으로 제시했다.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3445.24) 대비 최대 상승 여력은 약 1.59%에 불과하다. 코스피지수가 이달에만 단숨에 8.1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단기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 등 신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원본 영상 데이터 활용이 허용되고 실증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APEC 정상 만찬에 어떤 음식 오르나…경주 특산품 활용 가능성

이번 만찬은 한식 중심의 코스 요리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며 경주 지역 특산물도 일부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21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등에 따르면 이번 정상 만찬 메뉴는 '대외비'로 분류된다. 따라서 정상회의 일정 직전에 이르러서야 만찬 메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만찬 메뉴 선정은 요리에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개월 전부터 준비한다. 경주 APEC도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찬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특산물이 만찬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메뉴는 다음 달 초쯤 되면 윤곽이 잡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가수 장민호와 손잡고 '호소주' 선보여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수 장민호, 전통주 기업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호소주'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475억 부실 대출' 1심 판결에 쌍방 불복…항소 제기

검찰이 2023년 경기 남양주에서 475억원 규모의 부실 대출을 일으킨 당시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정일권 부장검사)는 새마을금고 부실 대출 사건 피고인 3명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법리 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0년, 징역 7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11일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과 징역 7년,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서한, 추석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348억원 조기 지급

이번 조치로 서한의 125개 협력업체는 대금 348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도입…맞춤형 케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단순한 식단뿐 아니라 체성분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설루션을 제공받는다.



KT 소액결제 서초·동작·일산에도 있었다…'ARS만 집계' 논란(종합)

무단 결제 피해가 당초 경찰 수사 범위인 경기 광명·부천·과천, 서울 금천·영등포, 인천 부평 일대보다 넓게 일어난 것이 확인되면서 KT의 소액결제 이용자 전수 조사와 수사 확대가 요구된다. 이후 12일∼13일 경기 광명시에서 범행했고, 15일 서울 금천구,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21일 경기 과천시에서 무단 소액결제를 일으켰다. 아울러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처음 알려진 지난 4일과 5일에도 100건에 가까운 무단 결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 차단 직전까지 무단 소액결제가 상당 규모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로 알려진 4일 이용자 36명에게서 83건 피해(2천499만원)가 있었고 5일 11명이 14건(550만원)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 피해 건수는 1차 집계 당시 527건에서 764건으로 늘었다. 이에 KT는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 어디야'도 척척…네이버 렌즈×AI 브리핑 급성장

식당, 카페, 메뉴 등을 촬영한 사진이나 캡처 이미지를 스마트 렌즈에 입력하면, AI 브리핑이 해당 이미지 속 업체와 메뉴를 찾아내 주는 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플레이스 등 로컬에 특화한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한 데다 블로그나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세부 이미지 검색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분류, 객체 인식, 이미지 기반 검색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비전(Vision)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네이버는 연내에 패션 등 이미지 검색 효용이 높은 주제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어획량 급증하는데…현대화사업 앞두고 속타는 부산공동어시장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어획량…대체 위판장 마련 '고심' 올 연말 현대화 사업 착공을 앞둔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예년보다 늘어난 어획량으로 대체 위판장 마련에 분주하다. 이에 따라 성어기인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생선이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어 대체 위판 시설 마련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제네시스, 중앙아 공략 본격화…카자흐스탄서 첫 쇼케이스 개소

제네시스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알마티 제네시스 쇼케이스'(ALMATY GENESIS Showcase) 개소식을 열었다. 이곳은 카자흐스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가 운영하는 딜러 전시장으로, 차량 판매 ·시승·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여기에다 한국의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아스타나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GS25, 오크베리와 협업…아사이베리 소르베 선보여

편의점 GS25는 글로벌 브랜드 '오크베리'와 협업한 아사이베리 소르베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 자폐성 장애인 자립 돕는다…일자리 창출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 광역환승마일리지·하모콜버스 26일 동시 시험운행 돌입

이번 시험 운행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진주형 MaaS 광역환승마일리지'와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인 '하모콜버스'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시행된다. 'MaaS 광역환승마일리지'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항공, 철도, 고속버스 등을 이용한 뒤 진주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횟수당 1천650원을 무제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미래 모빌리티 사업인 '통합교통서비스'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태화강 스토리 야시장 성료…19일간 14만6천명 방문

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야시장은 총 19일간 열려 총 14만6천100명, 하루 평균 7천69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하는 건설사들…"그래도 사고예방 한계"

그러나 넓은 작업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다양한 공종을 맡아 근무하는 현장 특성을 고려하면 첨단 기술로도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업계는 호소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대부분 자사가 시공하는 전국 건설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는 '통합 관제센터' 성격의 조직을 운영 중이다. 본사와 현장 간 빠른 상황 공유를 위해 핫라인도 구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CCTV 안전관제센터에서 고위험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국내 전체 현장을 모니터링한다. 안전 위반 사항이 발견된 현장은 즉시 작업이 중지되고,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한 조치가 이뤄진 뒤 본사 승인까지 얻어야 작업을 재개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장 작업자 개개인에게도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안전장비가 지급된다. 근로자가 위험구역 등에 진입하면 당사자와 현장 관리자는 물론 본사에 있는 CCTV 관제센터에까지 알림이 떠 신속히 조치가 이뤄지게 하는 장치다.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투입되는 건설 현장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활용한 번역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속보] KT 소액결제 서초·동작·일산에도 있었다…‘ARS만 집계’ 논란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화면 분리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화면과 스탠드 분리가 가능한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됐다.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해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AI가 재워 준다고?...현대건설 미래 주거기술 체험[집코노미 박람회 2025]

현대건설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서 ‘힐스테이트’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과 고객과 소통하는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솔루션 중 조도 관련 기술을 편안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헤이슬립은 AI 기반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요소를 제어하며 수면의 질을 높인다. 도심 AI 순찰 기술이 탑재된 이 로봇은 사람의 폭력 등 다양한 행동을 파악, 객체 인식 및 판단을 통해 알린다. 세계 최초·유일의 바퀴형 장애물 극복 기술도 갖춰 어려운 지형도 순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접목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에도 기대가 모인다. 전시에서는 진동을 가했을 때 일으키는 파장을 통해 층간소음 완화에 대한 효과를 실험해 볼 수 있다.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마이 힐스(my HILLS)’도 체험할 수 있다. 헬리녹스와 협업한 캠핑 의자와 테이블, 트래블러스와 제작한 넉넉한 사이즈의 메쉬백도 만나 볼 수 있다.현대건설의 주요 분양 단지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8월 국내 신차판매 5대 중 1대가 전기차…역대 최고 기록

현대차,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업체의 잇따른 신모델 출시가 전기차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극복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12만6천787대로, 이중 전기차는 2만3천269대였다. 전체 신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4%로, 국내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20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란 얘기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등록 비중도 12.7%로, 연간 기준 올해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전기차 신차 인기는 수입차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14만1천986대다.



캄파리코리아, 클래식 칵테일 ‘네그로니 위크’ 주최… 함께 기부하는 사회공헌 전개

캄파리코리아가 칵테일 네그로니를 마시면 한 잔당 1달러를 기부하는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캄파리코리아는 네그로니 위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바·카페·레스토랑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네그로니 위크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캄파리 레드핸즈 아시아 한국 파이널이 개최된다. 네그로니 위크 공식 웹사이트는 캄파리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 축구장 170개 면적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고시

13개 시군 104개 구역 121㏊의 '자투리 농지' 활용 길 열려 축구장(0.714㏊) 면적 170개에 해당하는 강원도 내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121㏊에 대한 활용 길이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13개 시군 104개 구역 121㏊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17㏊를 정비한 이후 5년 만에 추진됐다. 도내 18개 시군 중 13개 군이 해당한다.



서울 아파트 8월 거래량 7월 넘어…'한강벨트' 지역 증가세 주도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이하 계약해제 건 제외)은 총 4천17건으로 7월의 3천945건을 넘어섰다. 8월 거래량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 가까이 남아 있는데 이미 7월 거래량보다 많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에 1만건을 넘어섰다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한 6·27 대출 규제 이후 7월 거래량은 4천건 미만으로 줄었다. 한강벨트 지역과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은 강북의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성동구는 현재까지 8월 매매 신고 건수가 총 197건으로 7월(102건)의 2배 수준(93.1%)을 기록하며 25개 구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는 20일 현재까지 신고된 8월 거래량이 96건으로 7월(312건) 대비 69.2% 줄었고, 송파구는 134건으로 7월(366건) 대비 63.3% 감소했다. 또 서초구는 87건으로 7월(195건) 대비 55.4%, 양천구는 122건으로 7월(174건) 대비 29.9% 각각 감소했다. 강북 한강벨트 중심의 거래량 증가는 이달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성동구의 9월 거래 건수는 거래 신고 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인데도 벌써 104건이 계약됐다. 한강벨트의 거래량 증가는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대 5년차 직장인 "저축은 하고 있는데..전세자금 고민이에요" [재테크 Q&A]

하지만 주거 혜택이 2년 뒤면 끝나 슬슬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전세로 새 집을 구하려고 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두려고 노력은 했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주식을 하는 주변 친구들처럼 이참에 투자로 수익을 늘려 전세 자금에 보태는 게 나을까 싶다. 재무상황 점검과 전세자금 마련 방법이 궁금해 재무 상담을 신청하게 됐다.26세 A씨 월 수입은 39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200만원이 들어온다. 월 지출은 283만원이다. 매 끼니는 회사에서 지원된다. 저축은 매달 200만원씩 적금을 들고 있다. 남은 잔액은 비정기 지출에 쓰고 있다. 연간 비정기 비용은 1200만원이다. 줄일 수 있는 지출을 파악하고 정리해 적정 지출 예산을 짜도록 한다. 금감원은 이를 연간 800만원으로 줄일 것을 권장했다.특히 비정기지출은 월 소득에서 바로 빼서 쓰기 보다는 별도로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씨가 모아둔 자금들 중 전세자금에 사용이 가능한 건 예금(7500만원)과 적금(600만원)이다. 목표자금에서 기존 예금과 적금을 빼면, A씨는 월 250만원씩 2년간 6000만원을 더 모으면 된다.투자는 소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씨가 사회 초년생인 만큼 충분한 시간과 목적을 가지고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 “관세에도 자신감…한국 생산 이전 없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관세 충격에도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력을 확대하고 이를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 확보하고 미국 현지 생산을 판매목표 대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울산공장 생산능력을 20만대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KB금융, '소비자보호 가치 체계' 수립

KB금융그룹이 '소비자 보호 가치 체계'를 새로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의 '소비자 의무' 기반에 KB금융만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것이다. KB금융그룹이 '소비자 보호 가치 체계'를 새로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게시판] 신한은행, 대불산단에 외국인 전용 디지털라운지

신한은행은 9월 22일 전남 영암군 소재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에 외국인 전용 '디지털 라운지 대불산업단지'를 연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금융소비자보호, 성장 위한 최우선 가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소비자 보호는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회장 직속 소비자보호실 주관으로 지주와 자회사 금융 소비자 보호 총괄 책임자(CCO) 12명이 참석하는 분기별 정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결정했다.



남양유업 우유팩 140만개에 '스토킹·교제폭력 근절' 메시지

경찰청과 남양유업은 우유 팩 측면에 스토킹과 교제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중대한 범죄'라는 내용의 메시지는 남양유업의 '1등급 아침에 우유' 900㎖ 팩 140만개에 실린다. 경찰청과 남양유업은 우유 팩 측면에 스토킹과 교제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원 "긴 추석연휴 10명 중 7명은 집 비울 때 불안감"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설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CCTV를 1순위로 꼽았다. 과거에는 상점의 경우 화재나 정전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설비 사고를 더 우려했으나, 최근에는 무인매장을 노린 절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에스원은 분석했다. 공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로는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가 68%로 가장 많았다.



LGU+, 강남서 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전시 팝업

아이폰 17 시리즈부터 애플워치, 에어팟 등 전 라인업을 전시한 팝업은 국내 통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중 유일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춘천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총력

춘천시가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8월까지 모두 125ha에 걸쳐 가시박 111t을 제거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최근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하천변과 도심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3천억원 조기지급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CU,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에 택스리펀드 캐시백 프로모션

편의점 CU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택스리펀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석 코앞' 물고기 없는 텅 빈 경남 연안 양식장…어민 '막막'

지난 8월 말∼9월 초 사이 양식장을 덮친 유해성 적조로 김씨가 기르던 참돔 성어 대부분이 폐사했기 때문이다. 유해성 적조가 내뿜는 점액성 물질은 물고기 아가미에 들러붙어 도망칠 곳 없는 양식어류를 질식사하게 만든다. 실제 김씨 양식장에서 상품 가치가 높은 성어들이 먼저 죽었다. 이어 "보험만으로 피해 금액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피해 어가에 대한 이자 감면이나 추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까지 채 보름이 남지 않았지만, 김씨처럼 경남 양식 어민들에겐 명절이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추석을 앞둔 이맘때 경남 양식 어민들은 명절 성수기에 맞춰 키운 어류, 패류를 출하하기에 바쁘다. 양식 어민들은 물고기 출하는커녕, 9월 내내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거나 세포를 파괴해 적조생물을 죽인다는 황토를 바다에 살포하는 데 시간을 다 썼다. 패류가 붙은 양식 그물을 끌어올려도 알맹이는 없고 빈 껍데기가 태반인 경우가 많다. 그는 "적조주의보, 고수온 주의보가 여전히 해제되지 않아 24시간 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지역 과학고 전환 2년간 '한지붕 두가족'…이원화 불가피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성남, 부천, 시흥, 이천 등 4곳에서 과학고 설립이 추진 중이다. 시흥과 이천에서는 과학고가 새로 들어서고 성남과 부천은 각각 분당중앙고와 부천고가 과학고로 전환된다. 시흥, 이천의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이며 분당중앙고와 부천고는 2027년 3월 과학고 전환이 예정돼 있다. 개교 첫해부터 과학고 학생으로만 구성되는 시흥, 이천과 달리 분당중앙고와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 첫해 신입생을 과학고 입학생으로 받고 2, 3학년은 종전 일반고 학생이 그대로 재학하게 된다.



KT 소액결제 서초·동작·일산에도 있었다…'ARS만 집계' 논란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당초 알려진 대로 서울 서남권·경기 일부 지역을 넘어 서울 서초구·동작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서대연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5.9.18 무단 결제 피해가 당초 경찰 수사 범위인 경기 광명·부천·과천, 서울 금천·영등포, 인천 부평 일대보다 넓게 일어난 것이 확인되면서 KT의 소액결제 이용자 전수 조사와 수사 확대가 요구된다. 이후 12일∼13일 경기 광명시에서 범행했고, 15일 서울 금천구,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21일 경기 과천시에서 무단 소액결제를 일으켰다. 이어 나흘간 휴지기를 가진 뒤 26일부터 알려진대로 금천구, 광명시, 경기 부천시 소사구·부평구 등을 상대로 피해가 있었다. 이에 KT는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美 조선인력 양성 아카데미 신설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천500억달러는 미국의 조선업 부흥을 위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에 배정했다. 당시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선박의 현지 건조, 관련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담았다. 이 가운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미국이 자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필수 과제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장벽을 높이겠다고 엄포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협력을 매개로 관세 타격을 피하려는 전략이었다. 이를 통해 우선 내년에 100명 규모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정부는 미국 조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총괄할 한미협력센터 운영에도 내년 전체 예산 중 21억4천만원을 배정하고, 관련 동향 분석 및 현지 네트워킹에 8천6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승기, 5년 전 매입한 성북동 주택…현 시세 111억 [집코노미-핫!부동산]

매입 자금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브라운스톤 레전드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약 66억 원을 대출받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주택은 1980년대 초반에 지어졌으며, 대지면적 약 1000㎡, 연면적 1200㎡ 규모다. 성북동 일대는 재벌가와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최근 성북동에서는 평당 2306만~3604만 원 수준에서 주택 거래가 잇따랐다.



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본격 가동…"카메라모듈 수익성 개선"

생산능력 2배 이상 확대…범용 제품 생산 핵심 기지 역할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설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2025년 12월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V3 가동 돌입…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100억 규모 '초격차 분야 유망기업 육성 펀드' 출범

경북도는 지역 유망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이달 말 출범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안나린,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선두권 도약…2R는 뇌우로 연기

슈멜젤과 가쓰는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T 소액결제 피해 서초·동작·일산도…피해지역 확대

15일 서울 시내 KT플라자에 매장 내방 고객 대상 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 프로모션 안내문이 놓여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KT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현재까지 199건으로 확인됐다. 피해 금액은 1억2600여 만원으로 추산된다.



롯데그룹 "롯데카드, 그룹과 무관…중대피해에 강력 항의"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금융·보험법 계열사 지분 보유가 불가능해지면서 2019년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측에 브랜드 가치 훼손과 고객 신뢰도 하락 등 중대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지난 18일 롯데카드가 대표이사의 사과를 담은 공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IDEA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두 제품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은 바 있다.



강원관광재단·강원인재원,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평가

승진 인사 논란 강원연구원 A→C등급…파산 위기 중도개발공사 D등급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강원인재원과 강원관광재단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도 산하 24개 기관 중 개별법에 의해 평가를 실시하는 7개 기관을 제외한 17개 기관이 대상이다. 최고 S등급에는 강원인재원과 강원관광재단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등급씩 올랐다.



韓스타트업 "AI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에"…엔비디아에 도전장

이날 강연에는 김한준 퓨리오사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조강원 대표, 이주형 마크비전 AI 총괄이 연사로 참여했다. 세 연사는 모두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각각 AI 반도체·소프트웨어·브랜드 보호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다. 이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사례를 언급하며 "결국 진짜 경쟁력은 모델 자체보다 '비용 구조를 혁신하는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준 CTO는 "AI가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전력 소모와 컴퓨팅 파워 문제가 새로운 패권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자사의 저전력 반도체 칩을 소개했다.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노동자, 원인은 ‘사흘 연속 회식’···법원 “산재 맞다”

사흘 연속 직장의 저녁 회식에 참석했다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노동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조사됐다. A씨 배우자는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지만 공단은 “업무상 질병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A씨 배우자는 공단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의 쟁점은 A씨가 사망 하루 전까지 사흘 연속 회식에서 술을 마신 것이 A씨의 사망과 업무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인정할 수 있느냐다.



현대백화점 "패딩조끼 하나 사면 하나 기부" 자원순환 프로젝트

현대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손잡고 업사이클 패딩조끼 1개를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한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따뜻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와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1천500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기부한 패딩 제품에서 확보한 덕·구스 충전재 360㎏을 활용해 스노우피크의 운영사인 감성코퍼레이션과 협업해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를 제작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필리핀·스웨덴 외교·무역 사절 접견

박 시장은 같은 날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도 만나 부산·스웨덴 간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금융, ‘금융사기 예방 전담부서’ 은행권 최초 신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소비자 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 임기를 최소 2년 보장하기로 했다.



서울 아파트, 지금이 가장 싸다?…주춤하던 거래 다시 증가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다시 늘고 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의 8월 거래량이 7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이하 계약해제 건 제외)은 총 4017건으로 7월의 3945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에 1만건을 넘어섰다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한 6·27 대출 규제 이후 7월 거래량은 4000건 미만으로 줄었다. 성동구는 현재까지 8월 매매 신고 건수가 총 197건으로 7월(102건)의 2배 수준(93.1%)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는 20일 현재까지 신고된 8월 거래량이 96건으로 7월(312건) 대비 69.2% 줄었고, 송파구는 134건으로 7월(366건) 대비 63.3% 감소했다. 이는 이미 7월(102건) 거래량을 뛰어넘은 것이다.



한강버스 운항 재개···“팔당댐 방류 줄어 안전”

한강버스 정식운항 기념 시승식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팔당댐 방류로 지난 20일 운항이 임시중단된 서울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다. 서울시가 21일 오전 11시 첫차부터 한강버스를 양방향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총 14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에 들어간 지 이틀 만인 지난 20일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데이터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LG, 엑사원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첫 출시

LG가 인간 개입 없이 데이터 분석부터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수행하는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글로벌 금융 데이터·분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EG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 대표 금융 기업으로,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있다.



LG전자, 아동·청소년 대상 도서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천 부 기부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14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해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가 모였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제작했다"며 "제품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자원 순환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벨트 정밀 조준?…상속세 면제, 18억원인 이유

정부·여당이 상속세 공제 확대에 이견이 없고 국민의힘도 반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속세 공제 확대와 관련해 공개 입장을 아끼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상속세 개편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갖게 될 파괴력을 경계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이 대통령이 정기국회 처리를 주문한 상속세법 개정안은 임광현 국세청장(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내놓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골자다. 개정안은 현행 5억원인 일괄공제(상속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공제)는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는 5억원에 1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1996년에 만들어진 상속세 공제액은 지난 28년간의 극심한 자산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공제액의 실질가치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예를 들어 1996년 2월 첫째 주 부동산뱅크가 내놓은 전국 주요 도시 아파트 시세표를 보면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인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35평의 매매 상한가는 2억3000만원, 43평은 3억원으로 집계됐다. 1996년 기준 압구정 현대아파트나 은마아파트를 상속받아도, 다른 상속 재산이 없으면 일괄 공제만으로도 상속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었다. 특히 ‘부동산 불패 신화’를 써내려온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값은 과거의 공제 규모로는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지 못할 정도로 팽창한 상태다. 2024년 피상속인 기준 상속세 과세 대상은 1만9944명으로, 전년(1만5760명)보다 4000여명 늘었다. 이 지역들은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인 지역들이다. 이번 상속세 공제 확대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중산층, 특히 한강벨트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표적 감세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상속세 부담 완화라는 카드를 선점당한 국민의힘에서는 당장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치권이 상속세 공제 확대에 당장 큰 이견을 보이지 않으면서, 공제 확대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독]한은 “미국 요구대로 3500억달러 투자 땐 국내 산업 공동화·인재 유출 리스크”

한국 정부가 미국의 3500억달러 대미투자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면 산업 공동화, 고용 위축, 인재 유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다만 한은은 “(지난 7월) 한·미 합의 전과 비교하면 평균 관세율이 비슷해 미국 관세율 변화의 추가적인 (성장률)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한은은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 0.9%, 내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에 이미 상호관세·자동차관세 15%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 정부가 수출기업의 관세 부담을 직접 지원한다면 “생산과 수출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 요구대로 3500억달러 전액을 현금으로 투자하면 한국 제조업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LG, 엑사원 기반 첫 '금융 AI 에이전트' 출시…수익창출 본격화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LSEG는 금융 시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한 자료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에 엑사원-BI를 도입한다. LG AI연구원은 전문가 역할을 하는 4개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로 엑사원-BI를 설계했다. 'AI 저널리스트'는 뉴스, 기업 공시, 거시 지표 등 방대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어 'AI 경제학자'는 AI 저널리스트가 생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한다. LSEG는 엑사원-BI로 예측한 점수와 보고서로 만든 데이터 상품인 'AEFS'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



LG전자,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협력…교육도서 2천부 무료 배포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천부를 전국 각지 환경 및 교육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韓 AI기술로 글로벌 증시 예측…LG·런던거래소그룹 파트너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마련한 '클로징 벨' 행사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BI'는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LSEG는 이를 활용해 금융 데이터 상품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를 만들어 전 세계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영 첫 금융 AI 협력 사례로 한국 AI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르만 사호비치 LSEG 아태지역 데이터 플랫폼솔루션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금융산업 데이터 인프라를 선도하는 LSEG와 AI와 AI를 활용한 예측을 선도하는 LG AI연구원의 파트너십은 타당하다"고 자평했다. LSEG가 전 세계 고객에게 유료 구독제로 이를 제공한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AEFS를 시작으로 시장을 넓혀 갈 계획이다.



국내공항 ‘기다림’의 일상화···김포·제주 항공기 10대 중 2대 지연

국내 거점공항인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10대 중 2대가 지연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공항 지연율은 21.3%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항별 지연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33%인 포항공항이다. 특히 거점공항인 제주·김포·김해공항도 각각 19%를 기록,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 지연에 따른 피해구제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로또 1등 6명 46억원 대박…자동 명당 세 곳은 어디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이다.



현대車사장 "관세-차값인상 직결되는건 아냐…스마트하게 대응"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곧바로 미국 내 차량 가격 인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관세가 부과된 지금이야말로 시장에서 스마트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은 수요·공급과 연관이 있지 관세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관세는 비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세가 높아진 상황에 대해선 "관세로 인해 비용은 올라가겠지만 매출을 높이면 되고, 매출을 높이면 마진도 좋아진다"라고 무뇨스 사장은 말했다.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현지 투자를 확대가 한국 내 공장 생산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 확대 목표와 함께 오히려 한국 내 생산이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세 영향으로 내년 중 경영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2025.9.20 그는 "관세 때문에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등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도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입법이 됐으니 잘 준수해 나가는 방향으로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무단 결제 피해가 당초 경찰 수사 범위인 경기 광명·부천·과천, 서울 금천·영등포, 인천 부평 일대보다 넓게 일어난 것이 확인되면서 KT의 소액결제 이용자 전수 조사와 수사 확대가 요구된다. '尹 석방 지휘' 심우정 내란특검 출석…피고발인 신분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여당과 시민단체는 심 전 총장이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았다며 직원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해당 수수료는 오직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를 현 1천 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새 수수료 규정은 9월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통일교 의혹 한학자 총재 22일 구속기로…특검 수사 분수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정교 유착' 의혹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전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1,204.32로 집계됐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는 지난 19일 장중 3,467.89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달러 환산 지수는 2021년 1월 11일의 사상 최고치(1,444.49)보다 아직 17%가량 낮은 수준이다. 초안대로라면 1995년 정신건강복지법 입법 이후 31년 만에 제도가 폐지되는 것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이하 계약해제 건 제외)은 총 4천17건으로 7월의 3천945건을 넘어섰다.



대법, ‘1조 다단계 사기’ 휴스템 회장 재판 파기환송···‘피해 3조원으로 늘 수도’

가입비를 내면 가상자산을 배당해 수익을 내겠다고 속이는 ‘다단계 사기’를 벌여 1조원대 회원 가입비를 끌어모은 혐의로 기소된 휴스템코리아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다시 2심 판단을 받게 됐다. 이 회장과 회사 간부 8명은 다단계 유사조직 휴스템코리아를 활용해 약 10만명으로부터 회원 가입비 명목으로 1조1900억원 이상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가 농축수산물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투자금을 부풀려 가상자산으로 배당해 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간부 8명에게도 징역 1년 6개월~4년을 선고하고 일부는 집행유예를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2심이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건 잘못됐다며 판결을 깼다.



[K-VIBE] 전태수의 '웹 3.0' 이야기…K-컬처로 열 디지털 자산 강국의 길

동포다문화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으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 바이브에서도 영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1개를 정식 승인했다. 이 결정은 새로운 금융상품 등장의 의미만이 아니라, 암호화폐가 제도권 자산으로 공식 인정되는 상징적 이정표였다. 이러한 형태가 미국이 세계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중심으로 군림하게 한 토대가 됐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디지털자산의 ETF 기초자산 편입이 불가능하다. 금융위원회 역시 해외 암호화폐 ETF 중개까지 불법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하지만 세계 시장 흐름과 투자자 요구, 자산경쟁 심화 등으로 국회, 금융위 모두 법령 개정과 현물 ETF 도입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위믹스 등 국내 대형 알트코인의 디폴트 사태는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미국식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모델을 단순 도입하면, 한국 내 알트코인 중심 시장 특성상 위험은 더욱 증폭돼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STO는 법적 기초자산이 분명하고, 디지털 거래 기록이 남아 투자자 보호, 신뢰성, 감독 측면 모두에 강점이 있다. 이러한 STO를 기반으로 ETF를 구성하면, 투기적 알트코인 대신 안정성, 신뢰성을 지닌 법적 자산을 기초로 한 투자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커스터디(Custody)는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 수탁 서비스다. STO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 커스터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 구조에서 STO 자산-커스터디-ETF-증권시장까지 연결고리가 완성될 수 있다.



서울 ‘청년 영테크’ 상담사 사기 수사···서울시 “법적 책임 묻겠다”

서울시가 청년을 상대로 한 ‘서울 영테크’ 사업에 참여했던 재무상담사의 금융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무상담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전 영테크 상담사가 사업 기간 동안 취득한 개인정보를 악용하고 특정 금융상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테크 상담사 위촉 기간에 금융상품 추천은 금지돼있다. 시는 청년 피해 발생 사실을 인지한 후 A씨가 담당한 93명 전체에게 문자와 전화로 상품 투자 여부와 피해 발생 사실 등을 확인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미국 IDEA 어워드 수상

코웨이는 이번 수상으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1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해 다음 단계를 영상 및 음성으로 안내해준다.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했다.



올 추석 인천가족공원 38만명 방문 예상···무료 셔틀버스 운행

15만명 이상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이 올 추석 연휴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인 10월 3~12일까지 10일간 인천가족공원에 38만명의 대규모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2025 추석 성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은 또 온라인 성묘 서비스( 운영한다.



"이제 화면-스탠드 분리도 된다" 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롯데그룹 “롯데카드, 그룹과 무관···중대피해에 강력 항의”

롯데그룹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에 속한 계열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고객 오인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롯데카드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다. 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금융·보험법 계열사 지분 보유가 불가능해지면서 2019년 롯데카드를 MBK에 매각했다.



유진한일합섬,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6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다.



IMF "AI 도입으로 고소득층 자산 수익률 상승…부의 불평등 확대 우려"

2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IMF는 최근 연구보고서 ‘AI 도입과 불평등’(AI adoption and inequality)’에서 AI 기술 도입이 임금·자산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히 자동화 기술 도입 효과와 비교해 AI 도입의 특성을 구체화했다. 우선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예상되는 임금 감소는 주로 고소득 노동자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AI 기술과 관련성이 높은 직업군이 저소득 노동자보다 고소득 노동자에 더 많기 때문이다. AI가 고소득 노동자의 업무를 대체해 임금이 줄어들면 임금 불평등 지니계수(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는 1.7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AI 도입이 고소득층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AI의 도움을 받아 노동생산성이 향상되면 임금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자본세 등을 활용한 불평등 완화 정책의 경우 AI 혁신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딜레마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 자율주행 산업 현장 목소리 듣는다...차관 주재 토론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강희업 제2차관 주재로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의 후속조치다.



국민 아이디어로 이륜차 안전정책 만든다...국토부,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1일 대한민국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배달 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교통안전 문화를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감축하고자 마련됐다.공모는△안전배달 셀프업!△안전라이딩 문화업! △보행자 안심업! △이륜차 사고예방 솔루션업!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게시판] 한경협, 29일 경제계·어촌 상생 포럼 개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원택·정희용 의원실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전문가들 "10월 제조업 경기 개선될 것"…전망 PSI 102

산업연구원은 지난 8∼12일 업종별 전문가 122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0일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2로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21일 밝혔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 악화 의견이 우세함을 나타낸다. 10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105)보다 3포인트 내려갔지만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9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7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해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업황 개선 의견이 우세했다.



IEC, 한국 제안 '중전압직류 배전망' 표준화위 신설

한국은 지난해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할하는 대표 국제표준화기구인 IEC에 중전압직류 기술을 제안해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됐다.



국토부, 24일 자율주행 규제 토론회…서비스 제도화 논의

주요 안건은 자율주행 서비스 제도화, 해외 자율주행차량의 국내 진입,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운수업계 협업 방안 등이다. 토론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 자율주행 기업, 유관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강희업 제2차관 주재로 토론회를 열고 자율주행 규제 개선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4천412만명 이용…팬데믹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코로나19 유행 시기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부,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역본부, 추석 앞두고 수입 농축산물 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객 출입국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횡성·장수에 5년간 100억원 들여 농촌특화지구 조성

또 교통이 편리한 장수나들목 인근을 농촌융복합지구로 육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롯데카드, 그룹과 무관…중대피해에 강력 항의"

롯데그룹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21일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에 속한 계열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고객 오인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다. 롯데는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금융·보험법 계열사 지분 보유가 불가능해지면서 2019년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삼성물산, 조경부문서 업계 최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삼성물산은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 조경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IDEA'에서 환경 부문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값 무섭게 오르는데 한은 보유량 12년째 제자리…왜?

서울 동작구 한국금거래소 동작점에 골드바가 진열되어 있다. 외환보유액은 국가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바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화가 중요하다.앞서 한은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90톤을 매입할 당시 금값은 1900달러를 정점으로 15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금값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동성이 증가한 2020년에야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반대로 금값이 오르면 국회는 한은이 금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낚시어선 사고 가을철 집중…전남도, 추석연휴 앞두고 안전 점검

전남도는 가을철에 낚시어선 사고가 집중됨에 따라 10월 17일까지 40일간 시군,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도내 낚시어선 사고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낚시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출항 빈도가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과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 점검을 받지 않는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글로벌 AI리더 서울 모인다…'SLW 2025' 16개 국제포럼 개최

올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인공지능),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AI for Humanity, Smart Cities Leading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포럼 중 하나는 '메이어스(Mayors) 포럼'(9월 30일)이다. 세계 주요 도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모여 각자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한다. '서울 빅데이터 포럼'(9월 30일, 10월 1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출 플랫폼' 서울 뷰티·패션위크…280억원 수주 성과

서울시는 8∼9월 개최한 '서울뷰티위크'와 '서울패션위크'에서 총 2천14만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배달+땡겨요' 상품권 110억원 29일 발행…최대 30% 혜택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11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관악구 30억원 영등포구 20억원 용산구 16억원 광진구 14억원 서초·강동구 13억원 서대문구 10억원 구로·금천구 6억원 도봉구 5억원 양천구 3억2천만원 성동구 3억원 중랑구 2억원 성북·종로구 1억원이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익월 20일에,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바로 지급된다.



경기도, 자립준비청년도 39세까지 부동산 중개보수비 지원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에게도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립준비청년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햤디. 경기도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에 부동산 중개보수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이 39세까지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올 해수욕장 이용객 4412만명, 전년비 300만명↑…코로나19 이후 최다

폭염특보 속 피서 절정기를 맞은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떠난 매수세, 경기 아파트 거래 3개월 연속 3000건대

2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9일 기준 지난달 경기도 집합건물을 매수한 서울 거주자는 총 3463명으로, 전월(3349명) 대비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거래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 수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매수세는 올 5월까지만 해도 2000건대에 머물렀다.



파라타항공, 글로벌 항공정비 MRO 택했다

파라타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정비관리 전문업체 AFI KLM E&M(Air France Industries KLM Engineering&Maintenance)과 정비 및 부품 공급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파라타항공의 1호기 A330-300 기종에 대해 AFI KLM E&M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정비와 부품수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크게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은 데 이어 유수의 대형항공사들을 고객으로 보유한 전문업체의 정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파트너가 되겠다는 파라타항공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B금융, 새로운 '소비자보호 가치체계' 정립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한다.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의 피해 분석 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VMS)·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 기관과의 통합 대응체계 구축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홍보·교육 등을 통해 금융범죄의 선제적 예방 기능을 향상시킨다.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또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를 운영한다.특히 투자성상품의 사후 모니터링 항목 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4.5일제' 요구한 금융노조 총파업 D-5…금융권 긴장↑

주요 시중 은행원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종조합(금융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파업은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금융노조는 지난 3월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제출하고 사측과 여러 차례 교섭했다. 2024년 기준 시중·특수·지방은행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200만원 수준으로 5인 이상 사업장 연봉 5338만원의 2배가 넘는다.여기에 금융사고도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총 지점도 현재 3750개로 2023년 말 3927개에서 117개 줄었다.



“관세 올랐지만 미국 시장 가격 인상 자제할 것”···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강조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압박과 수익 감소 우려를 글로벌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돌파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곧바로 미국 내 차량 가격 인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관세가 부과된 지금이야말로 시장에서 스마트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해외 현지 투자가 국내 공장 생산 감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거란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 생산 확대 목표를 제시하며 오히려 한국 내 생산이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향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첫날 성황리에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첫날 공연에 약 1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무대에는 크러쉬·빈지노·10CM·멜로망스·폴킴·유다빈밴드·빅나티·김수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KB금융, ‘소비자보호 가치체계’ 정립…소비자 중심 금융 대전환

KB금융그룹이 ‘소비자보호 가치 체계’를 새로 마련하고, 정부가 강조해온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은 21일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 해외 사례를 분석해 소비자보호 가치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편의점택배' 사기도 기승…추석 전 택배 피해주의보 발령

추석을 앞두고 택배 분실·파손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 거래 피해 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21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추석 전후로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피해도 늘어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택배 거래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송장에 운송물 정보(가액·수량·주소 등)를 정확히 기재 △완충재 등 포장 철저히 준비 △명절 직전 배송은 지양하고 여유 있게 의뢰 △수령 즉시 파손·변질 여부 확인, 문제 발생 시 즉시 신고 △운송장, 거래내역 등 증빙자료 보관 필수 등을 당부했다.고가 운송물(50만원 이상)의 경우 사전 고지 또는 보험 가입, 부패·변질 우려 물품은 특송 서비스 이용도 권고된다.소비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49건에 달했다.피해 유형별로는 ‘훼손·파손’이 42.3%(372건), ‘분실’이 37.1%(326건)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CJ대한통운(345건, 30.0%)이 단일 사업자 중 가장 높은 피해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이어 경동택배 155건(13.5%), 롯데글로벌로지스 139건(12.1%), GS네트웍스 124건(10.8%), 한진 116건(10.1%) 순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훼손·파손 피해가 149건(43.2%), GS네트웍스는 분실 피해가 67건(54.0%)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택배사들은 소비자 피해에 대해 △포장 불량 △배송 접수 불가 품목 △특약사항 미고지 등을 이유로 배상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새롭게 등장한 '편의점택배 사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은 “완화적 통화정책보다 거시건전성 조치 선행돼야”...10월 금리 인하 현실화되나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가계부채 규제 등 거시건전성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섣부르게 펼칠 경우, 오히려 금융안정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서울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안정을 위해 도입한 정부 정책을 전수 조사해 거시건전성정책지수를 산출한 결과, 거시건전성정책은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에 대응해 강화돼왔다.



금소법 과징금 '거래금액'으로 산정 ‥'조 단위' 銀 홍콩 ELS 과징금 줄어드나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과징금 산정기준 원칙을 상품유형별 '수입등'에서 '거래금액'으로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위법성에 비례해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가중사유 뿐만 아니라 '감경사유'도 함께 정비했다.



韓, 대미 수출관세 세계 6위…증가율은 '1위'

지난 2·4분기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부과한 관세가 33억 달러로 세계 6위 수준이었지만, 증가속도는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완성차, 5월에는 자동차 부품에 각각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영향이 컸다. 해당 수치는 중국의 39.5%, 일본의 12,5%에 이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로 높은 수준이다.



대한상의, 올해 '청년 일경험·첨단분야 교육훈련' 5.3만명 지원

이와 함께 서울, 청주 등 14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하여 기업의 수요와 청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회원사 등 지역 기업과 함께 235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SK, 현대차, LG, 포스코, 두산, 한화 등 대기업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 청년이 선호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상의는 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성장 산업 분야를 핵심 교육훈련 분야로 선정하고, 전국 7개 인력개발원, 36개 선도기업아카데미 참여기업과 함께 1만명의 첨단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현장에 취업 연계한다.전국 7개 인력개발원에서는 1974명(반도체 516명, AI 464명, 로봇 397명, 정보보안 142명 등) 등의 첨단산업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반기에만 1021명을 교육했다.



중소기업계,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 벤치마킹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는 업계 스스로 성공사례를 공유해 제조혁신을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으로도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되어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업계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은 물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안전과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쇄·출판 전문기업 프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셋·디지털 인쇄 설비를 갖춘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기술·공정·품질 혁신과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공장의 실질적 도입 효과를 직접 경험시킴으로써 업종별 단체를 통한 개별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재외국민 보호·소방산업 도약” 소방관, 사상 첫 해외 파견

22일부터 시작되는 파견근무는 한국 소방의 해외 첫 재외공관 파견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소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매년 1만1000여명 이상의 어린이가 익사로 숨지는 등 선진국 대비 10배 이상 높은 사고율이 발생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베트남 재외공관에 직무파견된 소방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재외국민 보호다. 이번 파견은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겸한다.



추석 선물 '파손 선물' 될라…소비자원, 택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령 시에는 가급적 직접 수령하고, 즉시 물품 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사업자에 통보해야 한다.



자동차 중소부품사 온실가스 감축 지원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자동차 중소 부품공급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산정·검증부터 감축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사업을 오는 22일부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일부터 국민 90% 10만원 받는다···2차 소비쿠폰 접수

서울 시내의 한 가게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문. 2차 소비쿠폰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여부는 건강보험공단과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9시부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고 온・오프라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의 사람들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자 여부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홈페이지·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약 6주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



동해 가스전에 '복수 외국계' 입찰…대왕고래는 '실패' 최종확인

다만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점을 최종 확인함에 따라 다른 유망구조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21일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에 대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외 업체 주요 모집 요건은 심해 일산량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직접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 업체 등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조건을 만족하는 해외 업체 2곳 이상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입찰 제안서를 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사 간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찰 참여 업체 수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석유공사 측이 내세운 입찰 조건을 고려할 때 세계 최대 규모로 심해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액손모빌이 참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석유공사는 이날 일명 '대왕고래'로 알려진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반기 임금 3.5% 올랐지만…대기업 5.7% 오를 때 중기는 2.7%

성과급 '대박' 대기업 620만원·중기 374만원으로 격차 확대 금융·보험업, 임금 805만원·상승률 7.2% 모두 최고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총액 상승률이 오른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항목별로 기본급 등 정액급여가 2.9% 오른 363만8천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오른 55만원이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0.6%포인트 하락했고 특별급여 인상률은 작년(-5.7%)보다 13.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6천원에서 246만원으로 확대됐다. 경총은 "올해 상반기는 대기업의 높은 특별급여 인상률이 전체 임금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에 1억원 상당 후원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50인의 여성기업인 및 임원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로, 여성기업의 성장 지원과 경영·창업 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은 "6·27 대책,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6∼2.1%p 낮춰"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값과 가계대출을 다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韓, 2분기 대미 관세 33억달러로 세계 6위…반년 만에 47배↑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증가율 1위 자동차·부품 비중 57.5%…실효 관세율은 中日 이어 3위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수출품이 미국에서 부과받은 관세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33억달러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 출범 전과 비교해 47배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중국 259.3억달러, 멕시코 55.2억달러, 일본 47.8억달러, 독일 35.7억달러, 베트남 33.4억달러에 이어 6위였다. 트럼프 2기 출범 전인 작년 4분기 관세액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관세 증가액은 32.3억달러로 집계됐다. 관세 증가율은 한국이 4천614%(47.1배)로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 2분기 대미 수출액이 세계 8위임을 고려하면 수출 규모에 비해 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과 입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올해 청년 5만3천명에 취업·경력개발 지원확대

대한상의는 올해 일 경험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작년 대비 1만명 늘어난 4만3천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개 인력개발원·36개 선도기업 아카데미 참여기업과도 AI·로봇·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에서 1만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 중이다. 하반기에도 953명을 추가 모집해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직업계고 대상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의 취업률(88.6%)을 달성한 바 있다.



금융硏 "기업 부실, 길게는 10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진행"

기업 부실은 길게는 판정이 나기 10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부실 징후 기업의 재무적 특징·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채권은행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을 기록한 기업 중 실제 업체명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의 주요 재무 변수를 C등급 판정 시점 전후에 걸쳐 분석했다. 높은 금융비용이 기업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의민족, 하남에 '라이더스쿨' 개관…연간 1만명 교육 목표

배달의민족이 국내 유일의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 '라이더스쿨'을 열고 라이더들에게 이륜차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2차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사칭 스미싱 소비자경보 '경고'

다만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소법 과징금 상품별 거래금액으로 산정…부과 기준 세분화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과징금을 산정하는 기준을 거래금액으로 정하고,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세분화해 위법 정도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거래금액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 방식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감독규정에 반영했다. 또 부과 기준 산정체계를 세분화해, 위반내용과 위반 정도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위법성이 큰 사안에는 더 높은 부과기준율을 적용하고, 위법성이 낮은 경미한 사안에는 더 낮게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순 절차·방법상 규제를 일부 위반한 경우에는 부과기준율의 5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피해배상이나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사후 피해 회복 노력은 기본과징금에서 50% 이내에서 감액이 가능하게 했다.



직장갑질119 "5인 미만 사업장, 노동법 사각지대 넘어 범법지대"

그러면서 "정부는 국정 과제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한시라도 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90%에 10만원'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 시작…첫주 요일제

신용·체크·선불카드·상품권 중 택해 수령…소비기한 11월 30일까지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일부 카드형 포함) 상품권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DGIST "피지컬AI 등 3가지 플래그십 과제, 10년내 세계 5위권"

앞으로는 분야별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형 국책과제 유치, 전문 인력 양성, 연구 경쟁력 강화, 기술사업화와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IST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사이버-물리 AI(CPAI)' 개념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 수요에 맞춘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관련 표준화와 인증체계 마련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휴먼 디지털 트윈 관련, DGIST는 AI 멀티모달 데이터 퓨전·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정밀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DGIST는 퀀텀센싱을 육성하기 위해 양자정보과학 전공을 신설하고, 광원·양자점 소재·광센서 분야 전문교수를 확보했다. DGIST는 2023년 말 이 총장 취임 후 2년간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교육·산학협력 전반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종합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외연 확장을 위해 지역 최초로 공학전문대학원을 설립했으며, AI 기반 미래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DGIST 글로벌캠퍼스도 건립 중이다. AI 분야 선도적 입지도 강화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 글로벌캠퍼스를 거점으로 AI 교육과 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인재 양성과 혁신 연구, 산업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갈 방침이다.



병원·쇼핑몰 전자파도 안전…기준치 1% 수준

국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은 국제 기구의 기준을 준용하며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기준값은 833mG이다.



'우주 스타트업 육성' 뉴스페이스 펀드 올해 81억 결성

정부가 민관 합작으로 조성하는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 3호가 8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우주항공청은 19일 정부 출자금 35억원과 민간 출자금 46억원을 합쳐 81억원 규모 뉴스페이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23년 뉴스페이스 1호 펀드는 100억원, 2호 펀드는 120억원 규모로 결성된 바 있다.



추석 택배 1천887만개…우체국 비상근무 돌입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을 확보하고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숨은 임금체불' 찾는다…재직자 익명제보 근로감독 착수

노동부는 22일부터 두 달간 '재직근로자 임금체불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해 사업장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익명제보 감독은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있어도 재직자 신분이어서 사실상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총 500여개 사업장에서 제보가 접수됐다. 병원 노동자 B씨는 "5∼6개월 월급이 지급되지 않고 있고, 연말정산도 받지 못했다"며 "건강보험료도 납부하지 않아 연체된 상태인데 신규직원은 채용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박테리아의 유전자 활성을 조절해 대사경로를 최적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 유전자 가위로는 켜는 것이 어려웠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달리 dxCas9이 DNA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 RNA에 붙거나 떨어지는 방식으로 유전자 활성을 조절한다.



소비자원 "추석 전후 택배 급증…훼손·파손 피해예방 주의보"

택배 피해구제 신청 매년 300건 넘어…훼손·파손·분실이 대부분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전후로 택배 물량이 10% 넘게 증가해 소비자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배 거래 피해 예방 주의보를 21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300건이 넘는다.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320건, 2023년 314건, 지난해 327건, 올해 상반기 188건 등으로 3년 6개월간 1천149건이 접수됐다. 또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가 제품을 절취하는 '편의점 택배 사기'가 새로운 피해 유형으로 확인돼 편의점 사업자에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요청했다.



[르포] DGIST, 스탠퍼드 넘보는 '반도체 팹' 현장

반도체 설계·공정·분석 한곳에서 실습·연구 지원 2028년 D-팹과 양자 인프라로 미래 기술 도약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서대구역에서 남쪽으로 약 30분간 차를 달려 도착한 달성군 현풍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 연구소는 대학 반도체 분야 인프라를 집적해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 대내외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린룸은 반도체 공정장비가 위치한 공간으로 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이다. 위층 필터공간(Hepa-filter)에서 공기 중 미세 입자나 유해 물질을 제거해주는 덕분에 반도체 제품의 불량을 줄이고 고품질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1층 서브팹(Sub. FAB) 내 가스공급라인과 칠러, 펌프 등 각종 부가장치도 반도체 공정에 필수 시설이다. 6인지 웨이퍼 제작을 위한 첫 공정이 이뤄지는 포토존은 형광등 색상 탓에 내부가 노랗게 보여 '옐로 존'으로도 불렸다. 이들 장비를 통해 반도체 공정 후 공정 평가 및 불량 분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제작을 위한 표준 공정을 갖추고 있어 CMOS 전 공정이 가능한 대학 팹인 점도 연구소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CMOS가 제작되고 동작이 가능한 수준의 신뢰성 있는 팹이라는 점과 반도체 연구 실험이 실제 소작 제작과 상용화 가능한 웨이퍼 단위까지 나아갈 수 있는 연구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GIST는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 공유형 반도체 팹인 D-팹을 2028년 건립할 계획이다.



동해심해가스전, '해외투자 유치'로 새 동력 주입될까

복수의 해외 석유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다시 동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대왕고래'로 알려졌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포항 동쪽 해상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의 유망구조에서 가스·석유를 찾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담긴 산업부의 보고를 받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이고 이를 자신의 치적 사업화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는 정치 영역으로 빨려갔다. 이에 사업 불투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던 민주당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당시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올해 예산에서 2차 탐사시추 이후 투입하려던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예산 497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도 했다. 이후 '국정과제'로 여겨지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은 다시 석유공사의 자체 사업으로 '격하'돼 추진 중이다. 석유공사는 자체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풍부한 심해 개발 경험을 가진 해외 오일 메이저와 협력을 받고자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이번 입찰을 진행해왔다. 자원개발 업계는 우리나라가 심해 가스전 개발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이미 해외 여러 사업장에서 심해 가스전 경험을 가진 오일 메이저 업체의 참여가 사업 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투 끝낸 K-조선... '마스가 인력' 키운다

국내 조선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한미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본격화를 위한 시동을 건다.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로 파업 장기화가 우려됐지만, 마스가를 위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11월까지 노사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산업부 예산안에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사업 예산이 66억4400만원을 반영한 것이다.



인천공항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 iF 이어 'IDEA 어워드' 수상

또, FIDS X는 지난 4월 독일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고객경험 분야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지털 소통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과 독일 iF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추석 앞두고 택배 피해주의보 발령…파손·분실 주의”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작업자가 택배 분류 작업과 상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가뭄 극심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52%…아파트 제한급수 해제

극심한 가뭄 속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강릉지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에도 빗물이 댐으로 꾸준히 유입하면서 저수율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들 지역에 100㎜에 가까운 비가 내리며 저수율 상승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지역은 오봉저수지 상류에 있어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강릉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저수율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년 5.3만명, AI·반도체 등 훈련 받는다…삼성·SK 참여

하반기에도 953명을 추가 모집한다. 선도기업아카데미 참여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7000명의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차 소비쿠폰 URL 문자는 100% 사기”…금융당국 안내

URL이 담긴 소비쿠폰 신청 문자는 100% 사기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한다면 바로 진행을 중단해야 한다.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V3, 시티즌코난 등)으로 검사 후 삭제해야 한다.



동해가스 2차 탐사 BP 등 복수 외국계 입찰…“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최종 확인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일명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해외 투자자들의 입찰로 중단 위기를 일단 벗어나게 됐다. 사업 참여 업체는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조건을 만족하는 해외 업체 2곳 이상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입찰 제안서를 냈다.



[게시판] 가스공사 이사회, 평택 LNG 생산기지 일대 안전점검

이사회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와 안산 지역을 잇는 시화호 주배관 시공 현장과 안산 공급관리소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와 비상 대응 절차 등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일 최연혜 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이 경기도 평택과 안산 일대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사회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와 안산 지역을 잇는 시화호 주배관 시공 현장과 안산 공급관리소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와 비상 대응 절차 등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들었다.



[단독]헐값에 국유재산 팔아치운 윤석열 정부···지난해만 467건, 감정가도 못 받았다

올해 120억원에 낙찰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72-10 국유 부동산. 캠코 온라인 입찰 시스템 지난해 국유재산 매각 과정에서 낙찰가가 감정가를 밑도는 ‘헐값 매각’ 비중이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유재산 매각 활성화를 추진했던 윤석열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매각을 무리하게 서두른 여파라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유 부동산 매각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21년 145건, 2022년 114건 수준이던 매각 건수는 2023년 300건대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엔 800건에 가까울 정도로 치솟았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매각 가능한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문제는 제값을 받지 못한 ‘헐값 매각’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매각 과정에서 낙찰액이 감정가에 크게 못 미친 경우가 절반을 훌쩍 넘은 셈이다. 이 기금의 주요 재원은 국유재산 매각 대금이다.



청주 오창 제4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참가

청주시는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포스코이앤씨와 오창인텔리전스파크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당국, 2차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스미싱 사기 ‘경고’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간 중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 했던 ‘스미싱’ 문자가 400건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기간에도 유사한 시도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고 소비자경보 등급을 상향했다. 다만 현재까지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2차 소비쿠폰 지급기간(9월22일~10월31일)에도 다양한 스미싱 시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평균 월급’ 419만원···대기업 인상률 5.7%, 중소기업은 2.7%

올해 상반기 상용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41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용 노동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거나 1년 이상인 임금 노동자를 말한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높아진 것으로, 기본급보다는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222만6000원에서 246만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특별급여 평균은 159만원에 달했다.



우리은행, 소비자보호임원 최소 2년 임기 보장

CCO에게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한다.소비자보호부서의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이달 안에 신설할 예정이다.



창원시, 내년 ‘천원의 아침밥’ 4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

경남 창원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1000원만 내고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EMV 컨택리스 확산 필요해...한국 여전히 갈라파고스"

현대카드는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이태원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만들었다. EMV 컨택리스는 비접촉식 국제 결제 표준 규격 기술로 신용·체크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꽂지 않고,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진다. 슈퍼콘서트는 현대카드의 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콜드플레이·켄드릭 라마 등 유명 팝가수가 출연해 국내 대표 내한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스원 "추석 연휴, 빈집·무인점포·공장 불안 커져"

보안업체 에스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주택·상점·공장 모두에서 안전 불안이 크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의 67%가 빈집 안전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41%)보다 높게 나타나 최근 무인매장 증가와 맞물린 절도 범죄 확산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추석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나선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를 포함해 1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조2천억원 조기 지급

중소기업 참여 임직원 온라인 장터도 운영…국내 경기 활성화 기여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은 추석 연휴 전 1조1천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협력사들에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년 추석보다 규모를 3천200억원 확대했다. 삼성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3천450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한은 "6·27 대출 규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2.1%p 억제"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건전성 정책의 파급효과 분석 및 통화정책과 효과적 조합' 보고서를 통해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지만, 성장 제약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없이 금리 인하가 먼저 이뤄질 경우, 경제 주체들이 이를 정책 당국의 소극적 금융안정 의지로 인식해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하고 금리 인하의 금융안정 위험 증가 효과는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6·27 규제가 없었다면 올해 하반기(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반기(6월 말)보다 약 6% 오르고 주담대가 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양주 다세대주택서 불···40대 엄마 숨지고, 7살 아들 의식불명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40대 엄마가 숨지고, 7살 아들이 중상이다.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21일 오전 0시 45분쯤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5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보호 강화하는 은행권..."가치체계 수립부터 전담부서 신설까지"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은행권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KB금융그룹이 새로운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수립했다.우리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어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또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를 운영한다.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에는 지주는 물론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정례 회의를 개최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정·추진할 방침이다.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을 위해 소비자보호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로 하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최소한 2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CCO에게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한다. 소비자보호부서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충원해 적정인력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이달 내 신설한다.



하나금융, 자폐인사랑협회와 맞손..."자폐성장애인 자립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자폐성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의 한 유형이다. 하나금융은 발달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돌봄과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고유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 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 후견신탁 등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속 은행 창구,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진화"

"금융의 본질은 신뢰와 가치 창출에 있다. 금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영끌’로 집사기 이제 끝?…내년 은행 주담대 더 옥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은행 주담대의 위험가중치 하한선이 상향되면 은행권의 신규 주담대 공급 규모는 약 27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자본확충 부담이 커지게 되면 은행들이 고신용자나 우량 담보 위주의 보수적인 대출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관리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이 금리인상 등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주식·펀드에 대한 위험가중치는 낮아진다.



삼성물산, 조경 부문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풀어낸 공간으로, 2.5m 높이를 다섯 번에 걸쳐 떨어지는 조경 테라스로 꾸몄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면세점 없애는 대신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 변신”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몰에서 면세점으로 운영하던 지하 1층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장에는 부산 지역 최초로 헬로키티 애플카페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새로 들어선 카페는 헬로키티 콘셉트로 꾸며 캐릭터 세상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팝업 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국민연금공단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국민연금공단은 6급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60세 미만이면 성별과 학력 제한은 없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와 금융·IT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9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풍산그룹은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강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군장병 부대 주변 사용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2차 신청 접수를 22일부터 받는다.



코스피 상승 모멘텀 지속..외국인 유입 기대 [주간증시전망]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로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전주보다 1.89% 오른 863.11로 장을 마쳤다.지난 18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34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우상향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8972억원, 2432억원 순매도했다.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 기조와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 투자 유입과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양자컴퓨팅·AI반도체 ETF 두 자릿수 급등 [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양자컴퓨팅 테마가 일주일 만에 24% 넘게 급등하며 기존 성장주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반면, 조선·자동차 업종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뚜렷한 테마 교체가 나타나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으로 24.81% 급등했다. 이어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이 14.92%의 상승률을 보이며 양자컴퓨팅 관련 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사이버 보안 영역의 기술까지 확보했고, 금리인하 기대와 맞물리며 주가 모멘텀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양자컴퓨팅과 함께 AI 반도체 관련 ETF들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1.8조 쓸어담은 외국인…원화가치도 방어한다

"삼성전자 왜 이렇게 사는 거죠. "지난주(15~19일)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조82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우선주(1237억원 순매수)까지 포함하면 순매수 규모가 2조원에 육박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지난주에 5.7%가량 올랐고, 지난 18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8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삼성전자를 사들이려는 외국인의 행보는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달 들어 1380원~1390원을 오갔던 환율은 지난 17일 장중 1375원70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환율이 1400원을 재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 택시 500대 증차” 법인택시 감차 후 개인택시 확대

연내 서울시에 개인택시 500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가 휴업 중인 법인택시 면허를 말소하고 개인택시는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이 같은 내용의 ‘법인택시 감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휴업 상태인 법인택시 면허(1000대)를 줄이는 대신 개인택시 면허(500대)를 발급한다.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법인택시 감차 사업 실증 특례에 따라, 법인택시 회사에는 감차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런펀드어때요?] DB자산운용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

DB자산운용의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중국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3개월과 6개월도 각각 19.75%, 50.37%의 뛰어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염 차장은 “2026년에도 중국 헬스케어 섹터는 여전히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 혁신신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내수경기 회복과 맞물려 구조적인 투자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DB운용은 중국의 혁신 신약 연구개발 모멘텀과 다이어트 신약 성장성을 높게 봤다.



남해어업관리단, 경남 일대 수협 등 현장 소통 간담회

또 각 단체의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주고받았다.최근 5년간 어업관리단의 통계를 살펴보면 매년 9~11월 시기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업 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어선 사고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낚시 어선 출어가 늘어나며 대형사고 및 인명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어업관리단은 내달 19일부터 시행되는 승선 인원 2인 이하의 ‘조업어선 구명조끼 상시 착용’ 정책에 대해 홍보했다.



5년간 10대 건설사에서 근로자 113명 산업재해 사망

올해도 7월까지 10대 건설사에서 근로자 16명이 사망했다.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중대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대우건설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광모의 AI 비전 결실...‘LG 엑사원’ 수익화 첫발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금융 인공지능(AI)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BI)를 공급하며 AI서비스 수익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AI 드라이브’가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LG AI연구원과 LSEG는 엑사원-BI 서비스를 19일 시작했다.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AI 저널리스트’는 뉴스, 기업 공시, 거시 지표 등 방대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다. ‘AI 경제학자’는 이 데이터를 받아 미래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한다.



전면 충돌에 박살난 벤츠GLC, 내부 모니터·앞문 모두 멀쩡했다[르포]

기자들은 진델핑겐 테스트 트랙에서 벤츠 CLA와 GLC 모델을 동승 시승하면서 전기차에서의 다양한 사운드를 경험했다.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평상시에는 엔진음이 없이 타이어 굴러가는 소리만 나는터라, 벤츠 측 연구원은 전기차에 사운드를 입혀 감성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엑셀을 밟을 때 나오는 소리에 내연기관차 감성의 소리를 입힐지, 우주의 감성을 소리를 적용할지 등의 여러 선택지를 벤츠의 전기차에 적용하는 것이다.운전을 시작할 때와 충전을 할 때, 주차할 때, 차 안에서 휴식할 때 마다 저마다 벤츠만의 사운드를 입히는 벤츠 사운드 디자인팀 관계자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무엇을 하는 상황인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에어로 어쿠스틱 윈드터널로 이동한 기자들은 공기역학이 메르세데스-벤츠 CLA의 효율성을 어떻게 높이는지를 체험했다.낮은 공기저항은 높은 효율을 의미한다. 2022년에 선보인 비전 EQXX는 Cd 0.17로, 미식축구공 보다도 낮은 공기 저항을 이뤄냈다고 벤츠 측은 전했다.80여년 전인 1943년 독일 운터튀르크하임에 세계 최초의 '대형 윈드터널'을 완공해 자동차 개발에 활용했던 벤츠는 지난 2013년 진델핑겐 개발센터에 '에어로어쿠스틱 윈드터널'을 새로 구축하면서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윈드터널에 설치된 거대한 팬을 하루 돌리는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은 일반가정 1년치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벤츠는 대형 윈드터널에서 항력계수 줄이는 것 외에도 바람이 차량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면서 내부 정숙성을 높이는 것도 연구한다.벤츠 측 관계자는 "고속주행시 소음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각 모델 별 저항계수를 찾는 것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오래된 전문가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기술 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中 경쟁 돌파구 되나…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본격 가동

LG이노텍은 이후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에 나섰고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했다. V3 신공장 연면적은 15만㎡로 축구장 20개 크기다.



[동정] 송미령 장관, 경기도 방역관리 상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 경기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 경기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죽은 사람 피부 원료로 젊어진다’ 이 기업, 제2의 파마리서치 될까 [선한결의 이기업왜이래]

반 년간 주가가 약 150% 뛴 바이오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치고 있다. 작년 말 출시한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가 인기를 얻자 성장 기대감이 부각된 까닭에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 기업이 ‘제2의 파마리서치’가 될 수 있다는 전망과 성장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 엇갈린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서 11.27% 급락했다. 이달들어 지난 18일까지 주가가 106% 급등한 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이 기업의 최근 6개월간 주가 상승세는 149%에 달한다. 기존 사업 영역인 의료기기에서 미용의료 시장으로 확장한 효과가 부각된 영향이 컸다.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 등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기존엔 유방 재건 시장, 퇴행성 관절염 시장 등을 주로 공략해왔다. 국내에선 2023년 10월 상용화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 국내 유방재건 시장 점유율이 약 50%인 메가덤 등이 주요 제품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인체조직이식재 매출 비중이 약 82%였다. 의료기기(12.7%), 제약(4.47%) 등이 뒤를 이었다.이 기업은 작년 하반기 인체조직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개발해 미용의료 시장으로 확장했다. 리투오는 진피 ECM이, 레누바는 지방 ECM이 재료다. 이를 통해 자체 매출은 약 30억원, 휴메딕스를 통해선 80억원가량을 낸다는 게 목표다.다만 이를 두고는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올해 휴메딕스를 통한 실제 매출이 회사의 목표치를 밑돌 것이란 예상이다.일각에선 이 기업이 ‘제 2의 파마리서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반 스킨부스터가 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 게 대표적이다.같은 이유로 해외 진출도 더 강한 규제를 적용받기 쉽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383억원, 영업적자 4억원을 냈다.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중 국내 공장 생산 승인을 내줄 경우엔 2027년부터 중국 현지 생산 제품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중국법인은 한동안 비용이 더 들어갈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래미안 조경,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국내 최초'

삼성물산 래미안 조경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IDEA'에서 '래미안 그린 캐스케이드'로 환경 부문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상반기 임금 평균 3.5%↑…대기업·중소 격차 벌어져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올랐지만, 대기업이 상승을 주도하며 정작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정액급여 인상률은 0.6%P 내려갔지만, 특별급여 인상률은 13.8%P 상승했다.이 같은 상승세는 대기업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619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7% 상승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2.7% 오른 373만9000원에 그쳤다.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소득 상위 10% 제외 10만원씩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요일제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적용된다.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해 정부는 상위 10%에 해당하는 약 506만 명 중 고액 자산가로 판단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을 우선 제외했다. 1차 지급 때 알림서비스를 신청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2차 지급도 같은받을 수 있다.한편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은 2차 지급부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사용처도 확대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흙공 던지며 환경 지켜요"...에쓰오일, 임직원 가족과 생태계 보전 나서

에쓰오일은 지난 20일 서울 난지수변 생태학습센터에서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땡겨요로 시키면 30% 할인” 서울 배달상품권 110억 발행

15% 할인·10% 환급·5% 적립 등 최대 30% 혜택 서울시가 15%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11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품권은 오는 29일부터 10개 자치구에서 판매되며,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43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에 이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110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FTA로 ‘무관세’였는데···자동차 대미 관세 증가 속도, 한국이 가장 빠르다

미국이 한국산을 비롯한 모든 수입 자동차에 품목관세 25% 등 본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면서 올해 2분기 한국의 대미 관세 증가 속도가 주요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2분기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2분기 대미 수출 관세액은 33억달러(약 4조6200억원)로 10개국 중 6위에 해당했다. 관세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259억3000만달러)이었다. 중국은 관세 증가액이 141억8000만달러로 가장 크지만, 조 바이든 정부 때에도 전기차·배터리·반도체·태양전지 등의 품목에 고율의 관세가 적용돼 증가율에서는 1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금소법 위반 과징금, 최소 부당이득 이상으로…감경은 최대 75%까지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따르는 부당이득이 과징금보다 크다면 당국이 그 차액만큼 더 가중할 수 있게 된다. 과징금 산정은 거래금액으로 기준으로 하게 되며, 소비자 보호 노력 등이 이뤄졌다면 기본 과징금의 최대 75%까지 감경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들에는 다양한 과징금 가중 및 감경 사유가 담겼다. 과징금 가중 사유로는 금융사가 불법행위로 얻게된 부당이득의 규모를 고려했다. 특히 부당이득액이 기본과징금보다 크다면 그 차액만큼 가중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피해배상이나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사후 피해 회복 노력은 50% 이내에서 감액할 수 있게 했다. 과도하게 과징금이 감면되는 사례를 통제하기 위한 장치다. 과징금 산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사이버 해킹’ 피해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하루 평균 3.8번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해킹이 최근 5년간 64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해킹이 총 6447건에 달했다. 사이버 해킹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는 8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해킹이 이미 1501건이나 돼,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 발생 건수가 두드러졌다. 최근 5년 사이버 해킹 전체 건수 중 82%(5286건)는 중소기업 피해였다. 대기업을 상대로 한 사이버 해킹도 늘고 있다.



르노코리아, 추석 연휴 앞두고 무상점검 서비스 및 정비 혜택

그 밖의 370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국내 자동차 제작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 행사' 일정에 맞추어 9월 29일~10월 1일 진행된다.이 기간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각종 램프류 △파워스티어링 오일,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워셔액, 냉각수, 자동변속기 오일 등 주요 액체류 △와이퍼 작동 상태 △전·후륜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상태 및 마모 △배터리 및 단자, 벨트 균열 여부 등 차량 운행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과 안전 장치 전반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점검 결과 엔진 오일 교체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정비 혜택도 마련했다.고객이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프리미엄 필터를 함께 교체할 경우 엔진오일 30%, 필터 15%의 구매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엔진오일만 교체할 경우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 90%에 10만원 더”… 2차 소비쿠폰 신청 22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원하는 국민은 이용 중인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선불카드나 지류형(일부 카드형 포함) 상품권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크비전, 마인이스, 사조 투자 유치[주간VC동향]

이번 라운드는 Peak XV(세쿼이아캐피탈 인디아 & SEA)가 주도했으며, HSG(세쿼이아캐피탈 차이나),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해시드, SBVA,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322억원이다.마인이스가 운영하는 차란은 브랜드 패션을 최대 90% 저렴하게 제공하는 풀필먼트형 리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는 일본우정사업청 산하 VC 일본우정캐피탈이 주도했다.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조'는 해외 직구 난이도를 국내 온라인 쇼핑 수준으로 낮췄다.



동해가스전, 'BP 포함 메이저' 복수입찰…대왕고래는 '배제'(종합)

석유공사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시추를 위한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에 대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외 업체 주요 모집 요건은 심해 일산량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직접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 업체 등이다. 사업 참여 업체는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조건을 만족하는 해외 업체 2곳 이상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입찰 제안서를 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사 간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찰 참여 업체 수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투자유치 자문사(S&P Global)를 통한 입찰 평가 및 입찰 제안서를 검토해 적합한 투자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세부 계약조건에 대해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한다. 석유공사는 이날 일명 '대왕고래'로 알려진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앞선 2월 대왕고래 구조 시추를 통해 취득한 시료에 대해 미국 지질구조분석업체 코어 래보라토리스를 통해 6개월(지난 2∼8월)간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동해심해가스전, '오일메이저 유치'로 새 동력 주입될까(종합)

영국 BP를 비롯한 복수의 석유 메이저 기업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져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다시 동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대왕고래'로 알려졌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포항 동쪽 해상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의 유망구조에서 가스·석유를 찾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담긴 산업부의 보고를 받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이고 이를 자신의 치적 사업화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는 정치 영역으로 빨려갔다. 이에 사업 불투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던 민주당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당시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올해 예산에서 2차 탐사시추 이후 투입하려던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예산 497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도 했다. 이후 '국정과제'로 여겨지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은 다시 석유공사의 자체 사업으로 '격하'돼 추진 중이다. 석유공사는 자체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풍부한 심해 개발 경험을 가진 해외 오일 메이저와 협력을 받고자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이번 입찰을 진행해왔다. 이번 입찰에는 석유 메이저 BP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는 심해 가스전 개발 능력과 투자 구조 평가를 비롯한 국익 극대화 방안 등을 고려해 사업 파트너를 정하게 된다. 자원개발 업계는 우리나라가 심해 가스전 개발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이미 해외 여러 사업장에서 심해 가스전 경험을 가진 오일 메이저 업체의 참여가 사업 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 가스전 2차 시추에 BP 등 도전장…대왕고래는 최종 실패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틀 전 마감된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 2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없었다.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는 이번 사업에서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다만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더라도 개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번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대왕고래 구조는 향후 개발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배민라이더스쿨’ 개관…매년 1만 명 교육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이륜차 전문 교육 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완공하고 19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암막 커튼과 조명을 활용해 야간 주행 대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국내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역대 최고 기록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등록 비중은 지난 2020년 2.4%에 불과했지만, 2022년 9.8%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올해에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매월 10%의 등록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누적 비중은 27.8%에 달한다.이 같은 수요 회복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가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14만1986대다.



송미령 장관 "추석 앞두고 방역 철저히"…경기 방역현장 점검

송미령 장관은 "경기도는 전국 산란계 사육마릿수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가 필요하고,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5건(양주3·파주1·연천1)이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한 만큼 빈틈없는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소재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경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검사실험실과 양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검사 진행 사항과 소독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 증권가는 "11만전자 간다"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전자’까지 상향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무려 목표가를 30.95% 높인 셈이다. 앞서 SK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각각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과 업황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삼성전자는 2개월 만에 18% 넘게 상승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학개미, 9월 'AI·채굴주' 베팅에 웃음...반도체 소프트에 눈물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암호화폐 채굴주에 집중 베팅해 큰 폭의 수익을 거뒀다. 비트마인은 채굴 인프라 투자 기대에 40% 넘게 뛰었고, 오라클은 클라우드 호재로 30% 이상 올랐다. 팔란티어는 약 16% 상승했고, 오라클은 37% 넘게 오르며 클라우드 대표주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반면 시놉시스는 16%가량 하락해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됐다. 유나이티드헬스는 9% 상승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 확대와 채굴 인프라 투자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라클은 멀티클라우드 전략 강화와 틱톡 클라우드 계약 유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배재대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 실행전략 포럼' 개최

배재대는 '청년 고용과 지역 정주를 위한 실행 전략 포럼'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전남에 외국인 전용 디지털라운지 개소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에 외국인 전용 '디지털라운지 대불산업단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디지털라운지 대불산업단지에는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배치된다.



농협은행, 그룹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착수

NH농협은행이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활용하기 위한 그룹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금융, 계열사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에 맞춰 그룹 표준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감독규제에 부합하는 그룹 차원의 업무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녹색여신 심사의 정합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아울러 농협금융을 이용하는 기업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녹색여신 심사에 투명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EU 수출’ 위해 자동차 온실가스 컨트롤 나선다…국립환경과학원, LCA 지원 사업 추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자동차 중소 부품공급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산정∙검증부터 감축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CA) 종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LCA를 도입한 유럽연합(EU)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부터 자동차 중소 부품공급사 대상으로 자동차 온실가스 LCA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 한 대가 전 생애주기 동안 발생시키는 총 온실가스를 산정하고 관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차년도인 올해 사업을 통해 중소 자동차 부품사 16개사, 총 43개 부품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및 검증을 추진 중이다.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전국 이주노동자들과 집회 "강제노동 철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1일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에 고용허가제 및 강제노동 철폐를 요구했다.



추석 명절 ‘택배 거래’ 피해 예방주의보 발령

A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사업자에게 25만원 상당의 땅콩 배송을 의뢰했다. 하지만 택배 배송이 10일 가량 지연되었고 수취인에게 땅콩이 변질된 채로 배송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A씨는 택배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배상을 거부당했다. D씨는 4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택배 사업자에 배송 의뢰했다. 하지만 수취인으로부터 상품을 받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분실 처리된 것을 알았다. D씨는 택배 사업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배상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거래 피해 예방주의보가 발령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해마다 3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석유공사 ‘대왕고래’ 실패 최종 확인···“추가 탐사 계획 없다”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탐사 실패를 공식화했다. 탐사 시추를 마친 지난 2월 정부 고위관계자를 통해 사실상 실패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석유공사가 공식적으로 실패라고 결론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분석 결과에 따라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실패한 대왕고래 탐사는 더 진행하지 않지만, 동해 심해 다른 지역 탐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그러면서 "징병 병력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가 아니라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 석방 지휘' 심우정 내란특검 출석…피고발인 신분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여당과 시민단체는 심 전 총장이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았다며 직원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석유공사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시추를 위한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에 대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 90%에 10만원'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 시작…첫주 요일제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김병기 "내란과 민생 철저히 분리…내란세력에 관용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1일 "내란과 민생을 철저히 분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간담회에서 "민생은 함께하지만, 내란과 관련된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의 대화 원칙은 분명하다"면서도 "장외 투쟁과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건 명백한 대선 불복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소방관, 외교관으로 뛴다…주 베트남 韓대사관에 첫 직무파견 소방청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에 소방관을 직무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 "6·27 대책,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6∼2.1%p 낮춰"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값과 가계대출을 다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지방대 수시지원자 10%↑…"경기 침체에 집 근처로" 올해 대입 수시 모집에서 지방대를 지원한 수험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한국인도 1년에 2천명 신청하는데…수수료 100배 인상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무려 100배나 올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H-1B 비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은 반이민주의와 자국우선주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내 월급은 제자리인데”… 대기업 5.7% 오를 때 중기는 2.7% 그쳐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총액 상승률이 오른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18만8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인상됐다. 임금 항목별로 기본급 등 정액급여가 2.9% 오른 363만8000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오른 55만원이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올해 상반기는 대기업의 높은 특별급여 인상률이 전체 임금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월 전기차 판매 비중 역대 최고치…“경쟁적 신차 출시 효과”

지난달 국내 신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가세한 수입차 브랜드의 잇따른 신모델 출시가 전기차 수요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 12만6787대 중 전기차는 2만3269대로, 18.4%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란 뜻이다. 이는 국내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20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2차 소비쿠폰 탈락에 “세금만 많이 내고 지원은 제외” vs “10만원 갖고 난리”

정부가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다시 ‘선별 대 보편 지급’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모든 국민에게 15만원을 지급한 1차와 달리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나 지류형(일부 카드형 포함) 상품권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지역에서, 도(道)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19∼20일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일부 국민에게 2차 소비쿠폰 대상·비대상 여부가 안내되자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선별지급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차 소비쿠폰 대상자 선별과 관련한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파죽지세 코스피, 10월 실적시즌이 ‘시험대’

대신증권 정해창 연구원은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기대감이 정점을 통과했다”면서 “10월 실적시즌에서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과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에 힘입은 상승세가 단기 피로감을 노출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본격화될 3·4분기 실적시즌이 지수 상승 지속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업계에서는 △10월 실적시즌 기업들의 컨센서스 충족 여부 △9월 FOMC 이후 금리 인하 경로 △정부의 주주환원 및 지배구조 개선 정책 진척 속도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성동구 전국 최초 '반지하 개선사업', 지방자치대전 대통령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2022년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 침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그해 9월 전국 최초로 6천321호에 대한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공실이 된 반지하는 일부 수리를 거쳐 재난안전용품 보관소와 자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하남에 ‘라이더스쿨’ 개관…연간 1만명 교육 목표

배달의민족이 국내 유일의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 ‘라이더스쿨’을 열고 라이더들을 위한 이륜차 전문 교육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착공한 경기도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이 1년 6개월 만에 완공해 지난 19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배민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중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암막 커튼과 조명 등을 활용해 야간 운전을 대비한 시인성 훈련도 한다.



'GES 2025' 서울에 게임팬 3만명 몰렸다

"게임·e스포츠 서울 2025(GES 2025)는 국산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불특정 다수의 유저분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검증의 무대입니다." (강보영 브릿지뮤직 대표)게임과 e스포츠를 애정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달아올랐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서울의 게임 대축제 'GES 2025'에 몰린 관람객은 3만명에 달한다.21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올해 GES에는 게임·e스포츠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가 주관했다.이날 GES 2025 행사장은 대형 게임 IP 부스부터 인디게임 체험존까지 관람객들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농기계, 데이터와 보안 품다...생태계 확대도"

농기계 업계가 가을을 맞아 분주하다. 2027년부터 유럽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디지털 제품은 출시 전 보안 리스크 관리, 업데이트 제공, 소프트웨어 형상관리(SBOM) 등이 의무화된다. 이에 대동은 KT SAT와 손잡고 위성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드론으로는 얻기 힘든 광범위한 농지 데이터를 위성으로 확보해 병해충 발생 시점 예측, 비료 사용량 최적화, 수확량 추정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봄→대선이후→가을→내년으로...분양 성수기 9월이 없다

#.A건설사는 수도권 모 현장을 당초 올 봄에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국 불안으로 대선 이후로 미뤘다. 설상가상으로 '9·7 대책'으로 대출 옥죄기 강도가 더 세지면서 분양 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 이는 가을 분양시장이 역대급 침체를 겪은 지난해 9월(25건)과 비슷한 수치다. 추석 연휴가 코 앞이라 추가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당초 올 가을 분양시장은 '역대급 풍년'이 예고됐다. 올해 내내 이어진 정국 불안과 대선 등으로 상반기 물량들이 가을 시즌으로 대거 연기됐기 때문이다. 2021년 이후 매년 9월 분양 실적을 보면 2021년은 41건에 달했다. C사는 당초 수도권에서 9월에 분양을 계획 했으나 아예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



삼성전자보다 연봉 높은 은행원, 26일 총파업…‘주 4.5일제’ 도입 주장

21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달 1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찬성률 94.98%)를 거쳐 총파업이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1~6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6350만 원이다.



‘297만명 정보유출’ 롯데카드 피해고객 3400여 명 집단소송

21일 오후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에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 수는 3400여 명에 달했다. 이 카페는 지난달 말 롯데카드 해킹 사고가 알려진 후인 이달 2일 개설됐다.



한은 “대출규제가 금리인하보다 앞서야 집값 억제에 효과적”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시건전성 정책의 파급효과 분석 및 통화정책과의 효과적인 조합’ 보고서를 보면,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는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한은 분석 결과, 거시건전성 규제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하면 향후 1년간 평균적으로 서울 아파트가격을 1.6% 하락시키고 주택담보대출을 1.7%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6·27 대책과 같은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조치는 성장을 제약하는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 증가세 축소도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금리 인하에 선행하는 경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V 컨버전,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인증체계 마련해야"

내연기관 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EV 컨버전'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6·27 규제 약발 끝?…서울 아파트 8월 거래량 '회복'

6·27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성동구는 8월 매매 신고 건수가 총 197건으로 7월(102건)의 2배 수준(93.1%)이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대출 규제 영향을 적게 받는 강북권 거래량도 늘었다. 성북구(67%)가 전월 대비 67.0% 늘어 성동구 뒤를 이었다.



지역 제조업계 AI전환 혁신·글로벌 진출, 엑스코가 대규모 B2B 전시회로 다리 놓아

구매상담회와 기술·공급망 전문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미래공항엑스포는 항공·물류·스마트 공항 기술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로 벌써 관심이 높다.첨단 보안시스템, 친환경 공항설비, 무인화 물류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돌려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활용해 24시간 자산설계 서비스…iM뱅크, 디지털 혁신 경쟁력 높여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올해 4월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 상담 및 PB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가능한 재무 상담 및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지난해 8월 시행된 금융당국의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정책에 힘입어 지정된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용모델을 가지고 있다.직무별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 체감형 디지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계열사 간 디지털 협업 상품으로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출시된 ‘텐텐통장’이다.



로봇·바이오·모빌리티…DGFEZ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확대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을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국내외 투자유치 목표액은 1조971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3대 AI강국 만들기 아젠다’와 대구시의 AX 미래 신산업 육성계획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ICT·로봇산업 분야는 국가디지털혁신지구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수성알파시티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지역 제조기업과 AI의 융합…대구테크노파크, AX플랫폼 기지로 거듭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크릴, 엠아이큐브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AI기술을 융합한 제조 현장의 AI 전환(AX) 확대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대구TP는 공모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기업 지원 규모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IMF “AI 도입, 임금 격차 줄이지만 자산 불평등 더 키운다”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임금 불평등을 줄일 순 있지만, 자산 불평등은 심화시켜 부의 불평등을 오히려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면서도 경제적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AI가 고소득층의 노동을 대체함에 따라 임금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10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는 종전보다 1.7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AI가 고소득층의 노동을 대체할 뿐 아니라 생산성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음을 고려하면, 임금 지니계수 감소 폭은 0.22%포인트로 크게 줄어든다. 반면 자산 불평등은 오히려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AI 도입에 따른 자산 지니계수는 7.18%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 지니계수는 3.9%포인트 낮아졌으나, 자산 불평등 확대가 부의 격차를 더 벌린 셈이다.



'AX 혁신 대표기업' 에스엘…모빌리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진화

대구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부품 기업 에스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참여하는 등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램프 전문기업으로 축적해온 3D 라이다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 덕분이다. 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폿(SPOT)의 레그 어셈블리를 수주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성서공장에서는 대당 1억3000만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이동식협동로봇 7대가 사람 대신 제품을 인도받아 이동하면서 제품 정보를 등록하며 라벨을 획득하는 업무를 한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로봇은 이동 중에는 작업을 멈춰야 하지만 특구에서는 이 규제가 면제돼 전국 최초로 이동식협동로봇 개발과 운영이 실증됐다. 그는 “지금은 AMR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에스엘의 이 같은 노력은 제조AI와 피지컬AI를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AI 로봇 수도' 대구…산업표준 제정,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연다

한·미 관세 협상으로 관세 부담을 안게 된 자동차부품 등 수출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 경쟁에서 낙오하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지방산업도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새 정부 출범 이후 ‘AI팩토리·휴머노이드 등 산업 AI와 제조업 글로벌 리더십 확보’가 29번째 국정과제에 채택된 이유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표준 경쟁에서 앞선다는 점은 시장 선점과 우리 로봇 기업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은 지난달 5510억원 규모로 확정된 글로벌 AX 연구개발 허브 사업으로 한층 탄력을 받았다. 전국 4대 거점으로 지정된 AI 대표 도시 가운데 대구는 로봇과 의료가 주력 분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AX 연구개발 허브 사업도 대구의 이런 로봇산업 성과를 기반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 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I 기반 다목적 이동형 양팔 협동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총 89억원을 투입한다.



대구 40년 만의 산업혁신…'글로벌 AX 전진기지'로 뜬다

과거 변두리 포도밭에서 비수도권 최대의 정보통신 기술(ICT) 집적지로 변한 대구 수성알파시티가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의 거점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DB 2025년 8월 18일, 대한민국 인공지능 3강 도약을 위한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4대 거점도시에 대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 밀라노프로젝트 이후 번번이 무산돼온 대구의 산업 혁신이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이를 위해 정부와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510억원을 투입한다. 이 총장은 “미국에 진출하든 대구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든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X를 통한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이루지 않고선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남권 주요 국가산업단지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도 갖췄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로봇·바이오산업은 물론 뿌리산업부터 기계·자동차 부품·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AI 융합 무금형 등 핵심 공정에 AI를 도입해 설계-가공-검사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한다.



현대백화점 “하나 사면 하나 기부하는 ‘착한’ 패딩조끼 어때요”

따뜻한 자원 프로젝트는 고객이 기부한 패딩 제품을 업사이클해 만든 패딩조끼를 1개 구입하면 같은 제품 1개를 한파 취약계층에게 자동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오는 26일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손잡고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를 선보인다. 자체 캐릭터 흰디 디자인을 적용한 이 제품은 지난 3월 진행한 현대백화점의 ‘365 리사이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객들의 패딩 제품 기부를 발판으로 만들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진출기업 사회공헌 활동' 우수 기업 선정

특히, 2012년부터 헝가리 국립구급대, 헝가리 적십자사 등 국가 기관을 포함해 2800여 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총 2만8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했다.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019년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 거점 의료 기관 '성 판탈레온 병원'에 최신 인공 호흡기 기증을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감염 보호장비 전달과 2024년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올해에는 아동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이에 현지 선진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성 판탈레온 병원 우수 후원자 상' 최초 수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임호택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헝가리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 특히 미래 세대 구성원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석 성수기 과일구매 부담 낮아져…공급 늘고, 수요 주춤"

농촌경제연구원 온라인 설문…"차례상 준비 가구 9년새 34%p 급감" 올 추석 성수기 과일 가격 부담이 예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일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의 과일 수요는 다소 줄어들었다. 과일 구매 의향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54.8%였다. 단감의 경우 지난해 이른 추석과 생육 지연으로 출하량이 적었는데 올해는 대부분 품종의 출하가 가능하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추석 과일 선물세트 지출 의향 금액은 3만∼5만원(40.4%)이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고 5만∼7만원(31.9%)이 두번째였다. 센터는 "지급 시점이 추석 직전과 맞물려 명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품목에 소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석열 브리핑으로 시작, 1263억원 쓰고 “최종 실패”···‘대왕고래’의 1년 3개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1호였던 동해 심해 유전 탐사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실패로 최종 결론이 났다. 석연치 않은 대통령의 브리핑 배경, 유망성 평가 업체 선정 과정 등 각종 논란에도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탐사 시추까지 강행했다. 대왕고래 탐사 시추에만 1200억 원가량 비용이 투입됐고 시추 인근 지역 어민들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부와 석유공사 등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석유공사 측은 지난해 6월3일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브리핑 소식에 당황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는 약 1263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국회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방해도 언급한 바 있다. 대왕고래 탐사가 실패로 종결됐지만 시추 과정에서 발생한 어민 피해 보상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보상을 위한 어민 피해 사실조사도 진행된 바 없다.



하늘에선 '수소항공기' 개발 각축…에어버스·보잉 뭉칫돈

수소 항공기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 주도로 이뤄진 친환경 항공기 개발 경쟁에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가세하면서다. ‘하늘 위 탈탄소 전쟁’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극저온 상태에서 액화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도입해 2027년까지 250인승 친환경 항공기를 제작할 계획이다.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영국 스타트업 제로아비아는 2023년 19인승 수소항공기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충전재 재활용에 기부까지…현대백화점 '착한 패딩조끼'

현대백화점이 재활용해 만든 패딩 조끼를 소비자가 구매하면 같은 제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고객이 제품 한 개를 구매하면 같은 제품 한 개가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제품을 산 고객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가치 소비’와 기부의 보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비슷한 브랜드 패딩 베스트보다 가격도 40%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脫탄소' 다급한 K조선…선박용 ESS 달고 출항 채비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내연기관을 대신할 새로운 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런 식으로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조선업계가 선박용 ESS 개발에 뛰어든 건 배에서 운용하는 발전기를 대체할 전기 저장 시스템이 필요해서다. 기존 배터리는 용량 문제로 일부 중소형 선박에 장착돼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쳤다. 조선업계는 그동안 배터리 기술이 크게 향상된 만큼 대형 선박용 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염물질은 물론이고 운항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2023년 선박용 ESS 개발에 들어가 현재 국산 모델인 ‘BADA-100’ 시제품 개발을 마친 뒤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MBK "롯데카드 보안 투자 소홀 없었다…금액 매년 증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자사가 인수한 롯데카드의 최근 해킹 사태와 관련해 "보안 관련 투자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관련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고 21일 밝혔다. MBK는 "전체 IT 비용 대비 보안 투자 비중도 10∼1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K는 투자금 회수를 노려 롯데카드에서 과도한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배당 성향은 안정적 수준"이라며 반박했다.



정부 주도 ESS 배터리 사업 2차 입찰 공고 ‘임박’…1차는 삼성SDI ‘압승’, 이번엔?

국내 배터리 3사가 1조원대 규모의 제2차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입찰 공고를 앞두고 치열한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1차 사업보다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 평가 배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공장에서의 생산 여부가 이번에도 수주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전력거래소는 1차 사업 평가 배점에서 40%로 책정됐던 비가격 지표 비중을 2차 사업에서 최대 50%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 ESS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수주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데다 ESS용 배터리 셀 대부분을 국내 울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산업·경제 기여도 항목에서 우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추정된다.



[현장] '며칠 전만 해도 바닥이었는데'…오봉저수지 물 차올라

최근 내린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세…"물 소중함 깨달아" 강원 강릉지역 주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최근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시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말구리제쉼터는 오봉저수지 상류와 가까워 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날 저수지를 내려다보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안도와 기쁨이 번졌다. 한 주민은 "정말 물이 많이 차올랐다. 점점 가뭄이 끝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시민은 스마트폰으로 수위를 촬영하며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위가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은 오봉저수지 인근 길가에 차를 대고 저수지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비가 그치면서 급수 지원 활동을 재개하면서 길가에 차를 세워둘 수 없어 이곳으로 발길이 이어졌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다. 현장을 찾은 한 지역 주민은 "가뭄이 이어지며 마음마저 바싹 말랐는데, 이렇게 저수지에 물이 차오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며 웃었다.



"과일값 너무 뛰어서…" 차례상 차리는 집 9년새 3분의1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5일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가정 소비용 과일 구매 의향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35. 조사에 따르면 과일류 구매 의향이 감소한 이유로는 '가격 부담'(62. 올 추석 성수기 과일 가격 부담이 예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이노텍, 스마트폰 카메라 생산 2배로

LG이노텍이 1조3000억원을 들여 베트남 하이퐁에 지은 V3 신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V3 공장 가동으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 고객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구미 사업장은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 역할을 맡는다.



"안 그래도 비싼데 9억이나 더" 불 붙은 한강벨트 경매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응찰자가 몰렸다. 정부의 9·7 공급대책 발표에도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경매 선별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2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일 경매에 나온 리센츠 전용 84㎡는 27명이 응찰해 최고가인 33억6999만원에 낙찰됐다. 최저 입찰가인 24억9000만원 대비 매각가율은 135%다.다음으로 높은 입찰가도 33억1100만원으로 매각가율의 133% 수준이었다.이번 낙찰가는 이달 시장 거래된 리센츠 같은 평형의 실거래가(33~34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미투자 3500억달러…韓으로 돌리면 일자리 350만개 창출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3500억달러(약 490조원)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펀드가 조성될 경우 한국 산업계가 위축되고 일자리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대기업들이 울산·여수 공장을 닫고 미국 조지아·앨라배마에 새 공장을 세운다는 의미다.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펀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경우 국내 투자 위축이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두 은행이 찍는 산은채·수은채는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채다. 3500억달러를 국내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약 35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융위, 1급 간부 전원에 사표 요구

금융위원회가 소속 1급 간부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본격 가동…“생산능력 두배로”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LG이노텍은 21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구미·파주 등 국내 사업장은 기술개발 및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로,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제품 핵심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약 당첨후 통장해지는 계약서 사인후 하세요"

주택 청약에 당첨된 뒤 계약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될 수 있다. 계약금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해지했는데 뒤늦게 부적격자가 돼 낭패를 볼 수 있다. 청약통장을 언제, 어떻게 해지하는 게 좋을까. 이 중 4만1900명이 당첨됐다. 분양 전환 없는 임대주택, 부적격 당첨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당첨 청약 통장은 원칙적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계약서를 수령한 뒤 통장을 해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지난주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강남 도곡렉슬' 47억

지난주(9월 12~18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성동구였다. 1주일 새 0.41% 급등했다. 서울 마포구와 경기 광명은 각각 0.28% 상승했다. 서울 광진구도 한 주 새 매수세가 강해져 상승률이 0.25%에 달했다.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이었다.



서울 동북권 대격변…"이문·휘경 입주·분양권 8억 웃돈"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최근 15억9000만원에 팔렸어요. 지난 6월 최고가 거래가 15억5000만원이었는데 4000만원 더 뛴 거죠.”(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A공인 대표)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지구 등을 비롯해 동북권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랑천과 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이문4구역은 2006년 서울 3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뒤 10년 넘게 부침을 겪다가 2017년 조합설립인가가 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재개발 사업이 속속 이뤄지자 최근 수요자 문의도 늘고 있다.이문4구역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조합원 매물은 웃돈이 7억~8억원까지 붙었다. 오는 11월 입주하는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 84㎡ 입주·분양권은 15억~17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지난 6일 전용 59㎡ 입주권은 1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올해 6월 집들이를 시작한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1806가구)는 7월 전용 59㎡가 13억1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84㎡ 호가는 15억원대 초중반이다. 2년 전 분양가 대비 4억원가량 뛴 금액이다. 서울시 마스터플랜에 따라 10만3000가구 규모의 동북권 핵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부동산 직접 증여보다는 '매입 전략'이 유리

올해는 상속·증여 분야에서 기대와 실망이 엇갈렸다. 단기적으로는 현행 세율 체계를 전제로 한 계획이 필요하다. 먼저 10년 주기 증여 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 부부가 각각 증여하면 자녀 1명당 연간 1억원까지 세금 없이 물려줄 수 있다.부동산을 직접 증여하기보다는 현금 증여 후 매입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 법인을 활용하는 전략도 눈여겨보자. 부동산을 보유한 법인의 지분을 증여하면 부동산 직접 증여보다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상속·증여세 개편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의 대비도 필요하다.



2025계룡군문화축제 축제 닷새간 80만여명 발길

충남 계룡시는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된 제15회 계룡 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이 21일 닷새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시적 2주택자도 '종부세 과세특례' 가능

대표적인 종부세 과세특례는 1가구 1주택자 특례다. 1주택자 특례로 인정되면 주택을 2채 보유하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해 다양한 세금 혜택을 준다. 국세청은 거주지를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를 준다. 새 주택을 구입한 날부터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대 3년까지는 주택을 팔 시간을 준다는 취지다. 양도세의 경우 세금을 면제받으려면 기존 주택을 매입하고 1년이 지난 후 새로운 주택을 매수해야 한다. 주택을 상속받아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도 특례를 신청할 수 있다.



'감액 배당' 세금 없어 좋은데…공시 명칭은 회사마다 제각각

지난달부터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감액배당을 예고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주총에서 감액배당 안건을 채택했다고 공시한 기업은 지난달 이후 19일까지 20곳에 이르렀다.자본준비금을 헐어 배당으로 나눠주는 감액배당은 기업의 이익을 재원으로 하는 일반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아 주주 입장에서 큰 호재다. 일반적으로 주총 시즌인 3월을 앞두고 쏟아지는 감액배당 공시가 8, 9월에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 이유와 함께 공시를 통해 감액배당을 확인하는 법을 알아봤다.증권업계에서는 때아닌 감액배당 공시 급증의 이유를 지난 7월 30일 발표된 정부 세제 개편안에서 찾는다. 세제 개편안 시행 전에 감액배당을 완료하려는 기업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이유다.증권가에서는 감액배당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이 연내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공시 없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감액배당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노후 준비 트렌드 5가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시점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퇴직자들이 재취업 및 창업 등으로 일정 소득을 유지하며 은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근로소득이 있으면 연금 자산의 소진 속도를 줄일 수 있다.둘째는 ‘연금 맞벌이’ 시대의 자산관리 변화다.



현물 ETF 승인 기대…치솟는 솔라나

최근 솔라나 가격이 치솟고 있다. 기업 비축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추가 상승 기대도 높아졌다. 솔라나 상승 기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상장 기업의 솔라나 대량 매입이 꼽힌다. 지난 15일 나스닥시장 상장사 포워드인더스트리는 682만 개의 솔라나를 확보했다. 기업의 솔라나 매수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포워드인더스트리는 솔라나 매수를 위해 40억달러를 추가로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추가 상승 기대를 키우는 요소다.



KEDI기초 'SOL 한국AI소프트웨어'

‘한국형 소버린 인공지능(AI)’ 기업을 망라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23일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를 신규 상장한다. 정부가 내년 AI 예산을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고배당&AI’ ETF를 상장한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AI 성장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은행권에서는 고금리를 앞세운 예·적금 상품이 출시됐다.



'수익률 상위 10%' ETF 76% 담았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년 이상 운용된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 계좌의 연평균 수익률은 23.97%에 달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 10% 계좌의 연평균 수익률은 0.09%에 그쳤다. 수익률 격차를 만든 가장 큰 요인은 ETF 비중이었다. 상위 10% 계좌의 ETF 비중은 76.3%에 달한 데 비해 하위 10%는 46.14%에 그쳤다. 예금과 현금성 자산 비중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났다.



변동성 커도 분산투자로 안정적 수익…'EMP 펀드' 주목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MP 펀드는 다양한 ETF에 분산 투자해 ‘초(超)분산’ 효과를 노리는 상품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으로, 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퇴직연금 계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 중인 EMP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19일 기준 1조3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조579억원에서 3100억원가량 늘었다. 2022년 1조1063억원에서 2023년 9353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EMP 펀드는 운용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구조다. 국내 상장 ETF만 1000개가 넘는 만큼 다양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에 투자하는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ETF에 투자하는 ETF’인 셈이다.



증권사 RP 101조…역대 최대치 경신

일반투자자에게 팔린 환매조건부채권(RP) 가치가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101조3262억원에 달했다. RP 매도 잔액은 작년 1월 2일 76조5891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7월 31일 98조원을 넘었다.



'업황 개선' 삼성전자…'신작 출시' 엔씨 주목

투자 고수들이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신작 게임 출시 모멘텀이 투자자의 발길을 끌어당긴 요인으로 분석됐다.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주 123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신작 기대 심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



'달러 환산' 코스피는 최고치 멀었다

코스피지수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1204.32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장중 3467.8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달러 환산 지수는 2021년 1월 11일의 역대 최고치(1444.49)보다 17%가량 낮다. 코스닥지수의 차이는 더 크다. 코스닥지수의 달러 환산 지수는 19일 526.49에 그쳤다. 지수 랠리에도 달러 환산 가치가 한참 못 미치는 건 고환율 탓이다. 코스피지수 달러 환산 지수가 최고이던 2021년 1월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밑돌았다.



정책 훈풍…로보티즈, 이달 50% 껑충

로봇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대표 종목인 로보티즈 주가는 이달 들어 50% 넘게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티즈 주가는 지난 19일 13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5일 주가는 10만3500원이었다. 로보티즈는 19일 자체 개발한 ‘로봇 손’을 처음 공개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부 제품을 오픈AI 등 글로벌 고객사에 사전 공개했다고도 밝혔다. 지난달 나온 경제 성장 전략엔 ‘AI 로봇’이 포함됐다.로보티즈는 LG전자가 2대주주로 참여한 기업이다. 로봇 관절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가 주력이다.



美 양자컴퓨팅 '고공행진'…韓 반도체도 돋보여

지난주 미국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폭등하면서다. 수익률 상위 1~5위를 모두 양자컴퓨팅 ETF가 차지했다. 양자컴퓨팅 대장주로 꼽히는 아이온큐 주가가 최근 1주일간 50%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다. 아이온큐는 최근 영국 양자컴퓨터업체인 옥스퍼드아이오닉스를 인수하며 매수가 몰렸다. 미 에너지부가 아이온큐 등과 함께 우주 분야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지난 16일 상장 후 349억원이 순유입됐다.



뉴욕·상하이 증시, PCE 물가지수·Fed 인사 발언 관심

이번주 뉴욕증시는 물가지표와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의 공개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월 상승률(0.2%)보다 높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월 수치도 0.3% 상승이었다. Fed 인사의 공개 발언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환율·채권, 英재정 우려에…환율 1400원 위협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20일 야간 거래에서 9원20전 오른 1397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초 하락세를 보인 환율을 다시 밀어 올린 것은 영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영국, 프랑스 장기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1조8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심리 개선 추세…송파선 또 '로또 청약'

이번주에는 소비자와 기업의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저출생 반등의 키를 쥔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할지도 관심거리다.한국은행은 24일 ‘9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한다. 1인 유튜버와 프리랜서, 가정 내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론 무인 빨래방,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 등 무인 점포까지 통계에 포함된다.통계청은 24일 ‘7월 인구동향’도 공개한다. 6월까지 12개월 연속 이어진 월별 출생아 수 증가세가 계속될지가 관심거리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출생아 수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26일에는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7월 말 기준)이 공개된다.



'서민의 급전 창구'…카드론 받기도 힘드네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면서 카드론으로 빌린 빚도 신용대출 한도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받을 계획이 있다면 카드론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부터 먼저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부동산 규제가 시행된 이후 카드론 대출이 크게 줄었다. 정부는 6월 28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동시에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규제 시행 이후에는 신용대출을 한도만큼 받으면 카드론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더 높아진 주담대 '문턱'…대출 전략 새로 짜세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를 고민하던 직장인 A씨 부부는 최근 자금 조달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6·27 부동산 대책과 9·7 대책이 발표된 이후 대출 가능 금액이 규제 시행 전과 비교해 20%가량 줄어든 탓이다. 하지만 주담대 한도를 일괄 제한한 6·27 대책이 발표된 이후 대출 가능 금액은 6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어 9·7 대책으로 송파구 등 규제지역의 담보대출비율(LTV)이 50%에서 40%로 낮아져 받을 수 있는 주담대 금액은 5억8400만원으로 더 쪼그라들었다. 연타석 부동산 대책에 강력한 대출 규제가 포함되면서 주담대와 신용대출, 전세대출이 모두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매매와 전세 매물이 크게 줄어든 것도 부담이다. 주담대 잔액은 607조6859억원으로, 8월 말보다 14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잇따른 정부 규제로 실수요자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6·27 대책과 9·7 대책의 핵심은 주담대 한도를 낮춰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다. 6·27 대책에서는 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가 적용됐다. 주담대 최장 만기가 40년에서 30년으로 줄고, 신용대출 한도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됐다. 기존 수원 집에 전세를 놓고 기존 주담대를 갚은 뒤 전세대출 3억원을 더해 목동 아파트 전세로 입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9·7 대책으로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묶이면서 이사를 포기했다.앞으로 전세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나금융, 자폐 장애 청년 자립지원

정부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재원의 절반을 민간에서 조달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이 속을 끓이고 있다. 정. .



한은 “거시건전성 정책 이후 금리 인하 이뤄지는 게 효과적”

보고서는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지만 성장 제약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1일 공개한 ‘거시건전성 정책의 파급효과 분석 및 통화정책과의 효과적 조합’ 보고서에서 6·27 규제가 없었다면 올해 하반기(6월 말 대비 12월 말 기준)에 서울 아파트 가격은 5. 하지만 6·27 규제 도입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이를 도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1.



롯데그룹 "해킹 당한 롯데카드와 무관"

롯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닌데도 고객들의 오인으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아직 롯데 브랜드를 쓰고 있고, 유통·식품·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어 롯데그룹 계열사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담뱃값 오르나…잎담배 수입가 급등

담배의 주원료인 잎담배 수입 가격이 고공 행진하자 국내 담배 회사들이 수익성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산 잎담배 평균 수매 가격(1만754원)보다 높다. 수입 잎담배 가격이 국산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작년 기준 KT&G가 수매하는 잎담배 중 수입 비중은 약 84%다. 2021년 잎담배 수입 가격은 5558원으로 그해 국산 수매 가격(9814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포토] 오뚜기 가족 요리 경연대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해 브랜딩과 대외 협력 강화에 나섰다. . .



신세계, 60만 셀러 이끌고 동남아 최대 e커머스 입성

신세계그룹의 e커머스 계열사 G마켓이 자사에 입점한 60만 셀러(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무대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로 정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 셀러들은 이미 등록한 상품을 라자다스토어와 연동해 팔 수 있게 됐다. G마켓 셀러센터(ESM플러스)에서 버튼 한 번으로 해외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가동하면서다. 공정위는 지난 18일 두 회사의 결합 조건으로 국내 소비자 데이터의 상호 사용 금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신세계는 라자다 판매로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알리바바에게 넘겨줄 필요 없이 세 가지 효과를 누린다.



빗길·밤길 달리는 훈련…배민, 배달안전 챙긴다

지난 19일 경기 하남에 문을 연 배달기사 전문 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의 훈련 장면이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하남에서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배달 안전교육 의무화’에 맞춰 안전교육 위주로 구성했다. 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의 안전운전 능력(지식·태도)은 교육 이후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시장 초창기인 2018년부터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해왔다. 자체 교육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4년간 교육 이수자는 2만2000여 명이다.우아한형제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를 지속 늘리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바닥 탈출' 신호

국내 2차전지 핵심 소재 수출이 이달 증가세로 전환했다. ESS는 전력 소모가 적은 시간대 여유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동안 지속한 적자 행진을 끝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9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 복귀를 예상했다.실적 개선을 낙관하는 주요 배경 중 하나는 전방 산업인 ESS 고객사의 주문 증가다. 국내 최대 2차전지 셀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43억900만달러(약 6조원) 규모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도 3월 넥스트에라에너지와 4347억원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중국산 ESS용 LFP 배터리 관세율을 58%로 18%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미국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배터리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이어 배기가스 배출 규제까지 완화하면 전기차 수요에 추가 역풍이 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ESS 시장이 고성장 중이지만 전기차 공급 과잉 상황을 뒤집기에는 규모가 작다”고 지적했다.시장조사업체 EV탱크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2차전지 출하량은 모두 1545GWh다.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LFP 기반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산업이 집중해 온 고밀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시장을 잠식해 왔다.



K배터리, ESS 수주로 '캐즘 보릿고개' 뚫는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배터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동안 지속한 적자 행진을 끝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9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 복귀를 예상했다.실적 개선을 낙관하는 주요 배경 중 하나는 전방 산업인 ESS 고객사의 주문 증가다. 국내 최대 2차전지 셀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43억900만달러(약 6조원) 규모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도 3월 넥스트에라에너지와 4347억원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중국산 ESS용 LFP 배터리 관세율을 58%로 18%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ESS 시장이 고성장 중이지만 전기차 공급 과잉 상황을 뒤집기에는 규모가 작다”고 지적했다.시장조사업체 EV탱크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2차전지 출하량은 모두 1545GWh다.



만학도 15만명, 국가장학금 2500억 받아갔다

올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만학도(성인 학습자)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급액 1조4868억원 중 2486억원이 만학도에게 나갔다. 경남 거창의 한국승강기대학의 30대 이상 국가장학금 수급자는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073명으로 15배 급증했다.



'평균연봉 1.2억원' 은행원, 주 4.5일제 걸고 26일 총파업

무기력증과 우울증,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우리 동료를 위한 외침"이라며 "반드시 주 4.5일제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측은 4.5일제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은행(특수ㆍ지방은행 포함) 직원 10만9625명의 연간 급여 총액은 12조3147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1233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준 임금 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약 3753만6000원)의 3배 수준이다.이슬기



'석유 메이저' 英 BP…동해 가스전 뛰어든다

영국계 석유 메이저 BP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 위기를 맞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다시 재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석유공사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시추를 위한 국제 입찰 결과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응찰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DL의 승부수…글로벌 1위 팔고 스페셜티 새판 짠다

DL그룹이 그룹 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알짜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를 매물로 내놓은 것은 DL케미칼의 적기 사업 재편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2020년 인수 직후 매출 1988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올린 데 이어 2022년엔 매출 3024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다. 인수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제품인 수술용 장갑 등의 수요가 대거 늘면서 수혜를 봤다. DL케미칼은 2022년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싱가포르에 축구장 8.5개 넓이인 6만1000㎡ 규모 세계 최대 생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카리플렉스를 글로벌 1위 회사로 키웠다. 국내외 화학 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잇단 M&A로 가중된 DL케미칼의 재무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DL케미칼은 2020년 카리플렉스를 인수한 뒤 2022년엔 DL케미칼에 이 회사를 매각한 글로벌 화학사 크레이튼 전체를 인수하는 빅딜을 단행했다. 인수 직후 연간 손실을 기록해오다가 올 상반기 45억원의 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단독]DL케미칼 '몸값 2조' 카리플렉스 매각

DL케미칼이 이소프렌라텍스(IRL) 제조사인 알짜 해외 자회사 카리플렉스를 매각한다. 희망 매각가는 1조원 후반에서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DL케미칼은 2020년 약 62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화학사 크래이튼의 IRL 사업부에서 분할한 카리플렉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22년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싱가포르에 설비를 증설하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키워냈다.석유화학 불황으로 매년 이익률 20%를 거두는 스페셜티 화학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인수 직후 매출 1988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올린 데 이어 2022년엔 매출 3024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다. 인수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제품인 수술용 장갑 등의 수요가 대거 늘면서 수혜를 봤다. DL케미칼은 2022년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싱가포르에 축구장 8.5개 넓이인 6만1000㎡ 규모 세계 최대 생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카리플렉스를 글로벌 1위 회사로 키웠다. DL케미칼은 2020년 카리플렉스를 인수한 뒤 2022년엔 DL케미칼에 이 회사를 매각한 글로벌 화학사 크레이튼 전체를 인수하는 빅딜을 단행했다. 인수 직후 연간 손실을 기록해오다가 올 상반기 45억원의 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인수 직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 크레이튼이 강점을 보이는 유럽에서 수요가 급감한 점이 악영향을 끼쳤다.



동해 오는 英석유 메이저…"수수료 많지만 사업성 충분"

영국계 석유 메이저 BP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BP를 포함해 2~3곳의 글로벌 기업이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BP는 전 세계에서 11개 이상의 심해 유·가스전 상업 생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국내 기업 중 응찰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심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직접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 업체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업체들이 입찰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업체는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석유공사는 이날 일명 ‘대왕고래’로 알려진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영국계 석유 메이저 BP를 비롯한 복수의 해외 석유개발업체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석유공사는 이날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BP를 포함해 2~3곳의 글로벌 기업이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BP는 엑슨모빌, 셸과 함께 세계 3대 석유 메이저로 평가받는 업체다. 국내 기업 중 응찰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동해 울릉분지 내 4개 심해 해저 광구에서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모집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른 조기 대선 결과를 본 뒤 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스타, 새 항공기 추가…연말까지 총 20대 운영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18호기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도입하는 5대 모두 189석 규모 보잉 B737-8 신기종으로, 전부 신규 항공기다.



"소비자 보호 강화하라"…특명 내린 KB·우리금융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KB금융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 보호 체계를 마련했고, 우리금융은 담당 임원 임기를 최소 2년까지 보장하기로 했다.KB금융은 21일 소비자 권익·책임·신뢰를 핵심으로 하는 소비자 보호 가치체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상품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책임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구광모 'AI 드라이브' 통했다…LG 엑사원, 英증권가 진출

LG AI연구원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BI)를 공급하며 AI 서비스 수익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이 주도하는 ‘AI 드라이브’가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LG그룹은 LG AI연구원과 LSEG가 지난 19일 엑사원-B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LSEG는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영국 대표 금융기업이다. 엑사원-BI는 사람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까지 하고, 보고서도 작성한다.엑사원-BI는 4개의 AI 전문 모델이 협력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저널리스트’는 뉴스, 기업 공시, 거시 지표 등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다. ‘AI 경제학자’는 이 데이터를 받아 시장 흐름과 전망을 예측한다.



"K뷰티, 세계서 가장 먼저 소비자 요구 충족…승자독식 경쟁력 갖춰"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4만 개가 넘지만 대부분은 생산 설비가 아예 없다. 그런데도 압도적 기술력으로 지난해 수출 100억달러의 금자탑을 세웠다. ‘K뷰티 전성시대’ 뒤에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가 있다. 코스맥스는 10년째 글로벌 화장품 ODM 1위를 지키고 있다. 조만간 사업 영토를 유럽과 인도까지 넓힐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유럽 진출을 타진하자 협력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인도 화장품 기업들은 현지법인을 설립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국 공장에 주문을 맡기고 있다. 코스맥스는 유럽 약국과 일본 미용실도 고객사로 삼을 계획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코스맥스 본사에서 이경수 창업자 겸 회장을 만났다.“화장품 ODM 사업을 시작한 지 23년 만에 1위 꿈을 이뤘는데 어느덧 10년째네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3년마다 하나씩 더 지어야지 했는데 사업이 잘돼서 1년 반에 하나꼴로 생겼습니다. 임원 회의는 안 가더라도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신제품 전략회의는 꼭 갑니다. 코스맥스 연구소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쿠션에 적용한 기술은 선크림에까지 이어지고 있어요.”“처음에는 일본 회사와 제휴를 맺고 기술을 들여왔는데 우리가 내부적으로 연구소장을 뽑아놓으니 해고하라고 했어요. 창업 2년 만에 제휴사를 놓쳤는데. 하지만 겁먹고 있을 틈도 없었어요.”“201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일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좋아하느냐, 안 하냐는 부차적인 문제였습니다.”“영업 환경이 완전히 달랐어요. 미국엔 커미션 제도가 있어요. 화장품 제조는 꽤 높은 수준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작업이에요. 미국 시장을 배우는 데 돈을 많이 까먹었습니다.”“책에서도 썼지만 2004년 현지법인을 세워놓고 4년간 변변한 실적을 내지 못했어요. 사업을 오래 하다 보니 신생 기업이 마주하게 될 문제들이 보여요. 소비자가 자신의 모발 상태나 취향을 반영해 560만 가지 조합의 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자체 브랜드 사업을 하겠다기보다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차원입니다. 하지만 한국 업체는 달랐어요.



롯데카드 해킹 여파에…금감원 '해지 절차' 손본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신용·체크카드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태를 계기로 “카드 해지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금융소비자 민원이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삼성·현대·KB국민 등 8개 전업 카드사 및 여신금융협회와 회의를 열어 카드 해지 관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나 앱에 카드 해지 메뉴가 숨겨져 있고 절차도 복잡하다는 민원이 많다”며 업계에 개선을 요구했다. 최근 해킹 사태로 롯데카드 해지 신청이 급증한 가운데 소비자 민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카드 해지를 지나치게 쉽게 하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EF법규 중대위반땐 원스트라이크 아웃"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중대한 법규 위반이 단 1회라도 발생하면 곧바로 퇴출해야 한다는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가 나왔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PEF 운용사의 위법행위가 지속 또는 반복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이보다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PEF가 금융회사를 인수할 때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PEF의 금융사 인수 때 금융당국의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PEF가 인수한 금융사에서 잇단 사고가 터진 상황이다.



현대차 글로벌 전략 중심에 인도법인… 현지 판매·주가 질주 [여기는 동남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주가가 지난해 상장 직후 지지부진했던 흐름을 완전히 떨쳐내고 최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공모가를 한참 밑돌며 '부진주' 꼬리표가 붙었던 초반과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에 이어 주요 후속 모델들이 잇따라 판매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는 지난 6개월간 70.80%나 올랐다. 최근 인도 정부의 상품·서비스세(GST) 개편도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차세대 GST 개혁'을 주문했다. 대표적 베스트셀러 차량 크레타는 2015년 출시 이후 인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인도자동차공헙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현대차 크레타의 누적 판매 대수는 126만2578대로 SUV 라인업 중 처음으로 누적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인도 판매량 중 크레타 비중도 2015년 9%에서 올해 상반기 35%까지 4배 가까이 증가했다.2019년 첫선을 보인 첫 컴팩트 SUV 베뉴도 크레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베뉴는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70만대를 넘었을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2023~2024회계연도에는 연간 12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때 인도 컴팩트 SUV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월드옥타 '경제7단체' 지정해 재외동포 권익 보장"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대한민국 경제 외교 최전선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기반은 부족했습니다. 김 의원과 여야 의원 21명이 발의한 이 법안은 월드옥타를 공공성과 법적 지위를 갖춘 단체로 제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 자문 기능과 해외 경제 네트워크 구축, 조사·연구·국제 교류 사업 등 역할도 명시했다. 민간 사단법인 지위 탓에 정부 정책 건의와 재정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단독] '불장'에 국민연금 올 수익률 벌써 11% 돌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들어 11%가 넘는 운용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 부문도 동반 회복세를 보이며 성과를 뒷받침했다. 3년 연속 사상 최고 성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수익률이 9.18%였던 것과 비교하면 2%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9월 현재 기준 수익률은 3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는 지난주 주중 11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6거래일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률을 이끈 해외 주식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률이 1% 수준에 머물렀지만 하반기 들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8만전자'도 배고프다… "11만전자 간다" 장밋빛 전망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전자'까지 상향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무려 목표가를 30.95% 높인 셈이다. 앞서 SK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각각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과 업황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삼성전자는 2개월 만에 18% 넘게 상승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학개미 AI·클라우드·채굴주로 재미봤다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암호화폐 채굴주에 집중 베팅해 큰 폭의 수익을 거뒀다. 비트마인은 채굴 인프라 투자 기대에 40% 넘게 뛰었고, 오라클은 클라우드 호재로 30% 이상 올랐다. 팔란티어는 약 16% 상승했고, 오라클은 37% 넘게 오르며 클라우드 대표주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반면 시놉시스는 16%가량 하락해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됐다. 유나이티드헬스는 9% 상승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 확대와 채굴 인프라 투자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라클은 멀티클라우드 전략 강화와 틱톡 클라우드 계약 유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사상최고 찍고 숨고르는 코스피…10월 실적시즌 추가상승 힘받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주춤하면서 10월 실적시즌 상장사별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일 전날보다 약 1% 오른 후 지난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 수탁고 1조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달러 파킹형 상품인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조 ESS단지 잡아라"…배터리 3社, 국내 수주전 치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에 1조원 규모 ESS 단지를 짓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간담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2차 사업 공급 규모는 540㎿, 금액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공급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1, 2차 사업 모두 전남과 제주 등에 대규모 ESS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2차 사업에선 국내 생산 방안을 들고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는 다음달 2차 ESS 중앙계약시장 공고를 낼 계획이다.



[단독] 국민연금의 힘…'공실 우려' 마곡 원그로브몰 1년 만에 '완판'

대규모 공실 우려가 불거졌던 서울 마곡지구의 초대형 업무복합시설 원그로브가 준공 1년 만에 활기를 찾고 있다. DL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이 속속 입주하며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리테일 시설 원그로브몰의 상가 점포는 이미 ‘완판’됐다. 오피스 시설을 포함한 전체 임대차 계약은 연면적의 70% 넘게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입·폐점 사이 발생하는 자연공실률이 7~8%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 면적의 임대차 계약이 마무리된 셈이다. 작년 9월 준공한 원그로브가 약 1년 만에 리테일 시설 완판에 성공한 데는 탄탄한 배후 수요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그로브 전체 면적의 약 15%를 사용하는 핵심 임차인이다. 운용사 전용으로 기획한 원그로브 오피스 3층은 전 면적 임대차 계약이 완료됐다. 리테일 약 14만8000㎡, 오피스 약 31만3500㎡로 구성됐다. 국민연금은 2021년 이 자산을 2조3000억원에 준공 조건부로 매입하기로 확약하고 3500억원을 투자한 상태였다. 정치권에서는 “투자 실패”라며 사업 철회를 압박했다. 국민연금은 원그로브를 3.3㎡당 약 1600만원에 매입했는데, 인근 대형 빌딩의 실거래 가격이 최근 3.3㎡당 2000만원을 돌파해서다.



한류붐 올라탄 마뗑킴…홍콩·대만서 검색 '쑥'

K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글로벌 검색량이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급증했다.21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마뗑킴(Matin Kim) 주간 검색량은 지난 7~13일 52주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 유통업체인 하고하우스가 최대주주다.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을 포함해 세계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美 요구대로 3500억불 투자땐, 국내 제조업·일자리 다 망가진다"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1년 동안 미국에 직접 투자한 총투자금(258억달러)의 13.5배에 달하는 자금이다. 구축 효과는 특수채가 국고채·회사채로 몰리는 투자금을 흡수해 민간기업의 조달 여건을 훼손하는 것을 뜻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책은행이 주도하는 펀드가 조성되면 국내 채권 시장의 물량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용시장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3500억달러를 국내에 전액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350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한국은행의 2020년 산업연관표상 투자 고용유발계수(10억원당 7.2명)를 적용한 분석 결과다.



더 교묘해진 덫… 카드배송 전화 한 통에 3억 증발 [조선피싱실록]

그는 언제 수령이 가능한지 물었다. A씨는 애초에 카드 발급을 신청한 적이 없었다. C씨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안점검을 유도했고, A씨는 결국 휴대폰에 원격조정 앱을 스스로 깔았다.C씨는 원격으로 A씨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 이번엔 "금감원으로 연락해보라"며 '1332'라는 번호를 알려줬다. "검찰청 번호(1301)로 전화해보라"고 했다.이번엔 남부지방검찰청 검사라는 E씨가 받았다. 그는 "A씨가 유력 피의자"라며 겁박 수위를 높였다. "입금 시마다 전산자료를 활용해 자금세탁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되며, 그래야 전체 자산에 대한 수사를 종료할 수 있다"고 했다.



KB금융 "상품 기획·판매까지… 소비자보호 최우선"

우선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상품의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소비자의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리銀, 은행권 첫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 신설

CCO에게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한다.소비자보호부서의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이달 안에 신설할 예정이다.



발달 장애인 건강한 자립 돕는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자폐성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의 한 유형이다.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돌봄과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 주담대 27조 줄어… 무주택자 내집 마련 문턱 높아진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책정하는 위험가중치(RW)를 5%p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은행권의 신규 주담대 공급이 약 27조원 감소할 전망이다.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금융당국의 위험가중치 조정 방침에 따라 은행이 주식을 보유할때 부과하던 RW는 400%에서 250%로 떨어진다. 주담대 위험가중치 기준이 5%p 상향된 만큼 하락한 자본비율 방어를 위해 더 많은 자기자본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축소·늑장 신고… 해킹 피해 더 키웠다

KT와 롯데카드 등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피해 기업들의 늑장·축소 신고와 허술한 대응이 소비자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공포를 키우고 있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발생한 내부파일 유출 사고를 당초 ‘개인정보 유출’로 인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는 롯데카드가 유출 규모 및 해당 내용을 인정하지 않아 당국이 이를 추가로 확인·증명하는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일어난 KT는 외부세력으로부터 중앙 서버도 공격받았으나 뒤늦게 신고하고, 소액 결제 피해 규모도 축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액결제 피해규모도 사건이 처음 알려진 4∼5일 이틀간 97건에 걸쳐 3000만원 이상이 무단 결제됐지만, KT는 해당 기간 피해 건수가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가 피해 규모를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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