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경제 2025-09-14

60대 사장님 “매출 1000억원 식품제조회사, 중소기업 혜택 가능할까요” [세무 재테크 Q&A]

2020년 3년 평균 매출액이 1000억원을 초과하게 됐고, 현재까지 계속 1000억원을 조금 넘는 규모를 유지 중이다. 회사 재무팀으로부터 올해부터 회사가 중소기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은 A씨는 걱정이 커졌다. 그러던 중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준이 완화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적용되는지 궁금해 상담을 신청했다.14일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식품제조업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이 기존 10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A씨 법인 매출액이 1200억원을 넘지 않는다면 다시 중소기업에 해당될 수 있다.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은 자산·매출액 등 규모 기준과 계열관계에 따른 독립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순 물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개정안 시행일(9월1일) 이후 결산일이 도래하는 기업부터 상향된 매출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회사의 중소기업 해당 여부 등은 중소기업현황정보 시스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회사가 중소기업일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돌반지 한 돈에 100만원 육박"…골드러시, 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한달 전보다 10%, 1년 전보다는 52% 올랐다.순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한국금거래소에서 지난 12일 기준 70만 7천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까닭 등에서다.



서울 집값 상승폭 키운 '마포·성동'…추가 규제 지역 '표적' 관심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규제 지역 확대를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키운 마포구와 성동구 등이 추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 3구는 6.27 대책 이후 지난주부터 상승률이 동반 확대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지난 5일 같은 당 소속 의원 10명과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중국 물량공세 VS 미국 테크기업, 휴머노이드 전쟁이 가져올 배터리 판도[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 경쟁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로봇 상용화가 성큼 다가오며 이 분야가 배터리 업계의 돌파구가 될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이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종호> 기본기부터 채우고 가겠습니다. 말씀하신 로봇 청소기도 로봇이고 TV에 나오는 산업 현장에서 움직이는 로봇 팔 같은 것들도 로봇입니다.◆ 홍종호> 로봇 강아지도 있고요.◇ 차영주> 네. 로봇도 그와 흡사한 것이 있을 때 더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고 친근화될 수 있고 협동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앞으로 대세의 끝이라고 봅니다.◆ 홍종호> 그래서 인간의 외형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거군요. 피지컬 AI도 구분해 주시죠.◇ 차영주> 피지컬 AI라는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넓어진 개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로봇이라고 하면 한정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피지컬 AI가 들어온다면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리적인 로봇의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피지컬 AI라고 하거든요. 로봇과 인터뷰한다고 하면 피지컬 AI인 거죠. 학습된 로봇이 교수님의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을 내세우고 동작을 해줄 수 있고 만약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요. 비슷해 보이기는 하겠습니다만 피지컬 AI는 더 광의의 개념입니다.◆ 홍종호> 이때 피지컬은 꼭 사람의 외형을 닮을 필요는 없어요?◇ 차영주>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더 넓은 개념이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 안의 하나의 분야일 뿐입니다.◆ 홍종호> 이런 기술이 더 확장되려면 기반이 되는 건 뭡니까? 당장 생각나는 건 배터리 같은 건데요.◇ 차영주> 아무래도 하드웨어가 가장 중요하겠죠. 그런 거 보면 행동을 제어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하드웨어의 일환이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야겠죠. 그런 것들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언어 능력도 필요하므로 모든 기술의 총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홍종호> TV에서 로봇이 나오는 영화들 보면 대단하잖아요. (웃음)◆ 홍종호> 그러니까요. 여기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로봇 기술이 그렇게 빠른 겁니까? 미국이나 유럽에 못 당하나요?◇ 차영주> 일단 물량 공세입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이런 대답이 딱 적절할 것 같습니다.이 정도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중국에서는 연평균 23%씩 로봇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50여 기가 빨간 손수건 같은 걸 들고 춤추는 영상 보셨나요?◆ 홍종호> 저는 그건 못 봤고 올림픽 하는 건 봤어요. 달리기를 하더라고요.◇ 차영주> 달리기를 했는데 완주한 로봇이 몇 개 안 돼요. 제가 알기로는 거리가 10km 정도 되는데 한 3개가 완주했다고 하네요.◆ 홍종호> 완주를 못 하고 탈락한 것도 많군요.◇ 차영주> 엄청난 숫자가 탈락했습니다만 나중에 영상을 보시면 굉장히 충격적이실 겁니다. 로봇을 사람의 몸에 비유한다면 균형을 잡아야 하는 부분들도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굉장히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홍종호> 그래요. 그렇게 춤을 추는 건 사람이 제어하는 거죠?◇ 차영주> 아닙니다. 로봇이 스스로 입력된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거죠.◆ 홍종호> 그렇군요. 어떤 음악이 나왔을 때 음악에 따라서 어떤 춤을 추고 싶어 하는 정도까지는 안 간 거죠?◇ 차영주> 그렇죠. 한가지 오해라고 할 수 있는 게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까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며 대척점에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걱정하시는데요. 다 AI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차영주> 두려움이 있는 거죠.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로봇과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나중에 사회적인 문제까지도 궁극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홍종호> 로봇 시장 상황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 대부분 로봇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죠. 자동차 같은 경우는 단순 작업의 반복이기 때문에 산업용 로봇이 들어가는 거고요.지금 테슬라가 얘기하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는 단순한 작업을 떠나서 이동 같은 부분까지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그러다 보니까 로봇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엔비디아도 지금은 단순하게 GPU라는 하드웨어를 만드는 거지만요.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는 어떻습니까? 미국이나 유럽 또 우리나라의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차영주>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미국이 첨단 칩 같은 것을 중국에 주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알리바바가 앞서 언급 드렸던 엔비디아의 GPU를 우회할 수 있는 AI 칩을 개발해 내고 있는 상태죠. 진짜 이게 어떻게 다를 수 있을까요.◇ 차영주> 저희도 한때는 그런 때가 있었는데요. 더군다나 로봇이 움직이는 환경이 되었어요. 그런데 중국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각 기업의 서버를 공식적으로 열어볼 수 있는 법이 있습니다. 우리도 분명 그런 부분들이 있을 거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다고 봐야겠죠.산업통상자원부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것을 개발하기 위해서 K-휴머노이드 연합을 달성했습니다. 세계 기술 기업들이 로봇 분야에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데 실생활에서는 로봇 청소기를 생각하는 정도인데요. 그걸 제어를 못 했어요.◆ 홍종호> 하나의 사고였어요?◇ 차영주> 사고였어요.◆ 홍종호> 전에 로봇이 이상해져서 사람을 때리고 하는 영화가 있었죠.◇ 차영주> 예. 공격하고 그런 거죠. 그런 부분에 먼저 로봇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겠죠. 또 꿈꾸고 있는 것은 돌봄 로봇 같은 것인데요. 단순하게 복지 차원에 있어서 간단한 일을 할 수 있겠죠. 배터리에 대한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마어마한 거죠. 특히 로봇 같은 경우는 자동차보다 더 위험 요소가 있다고 보거든요. 지금 볼 수 있는 로봇은 식당에서 배달하는 거나 로봇 청소기 정도의 수준인데요. 지금까지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미중러 사이 버티는 인도, 14억 시장의 전략적 행보는?[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다음 이슈 들어가 볼까요?◇ 최서윤>이번에는 눈을 넓혀서 국제 정세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뉴델리의 관계는 굳건하다고 생각했는데 균열이 생기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죠. 그래서 인도 모디 총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어요. 흥미로운 사진이에요.◆ 홍종호> 푸틴 대통령, 모디 총리, 그리고 시진핑 주석까지 다들 웃고 있네요.◇ 최서윤> 네. 모디 총리가 가운데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상하이협력기구 이후에 바로 중국 전승절 행사가 열렸어요. 그런데 북중러 3국이 모인 것 못지않게 놀라운 장면이 중국, 러시아, 인도의 밀착입니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인도는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여겨졌었어요. 제가 2년 전에 인도에 갔더니 '점점 더 가까이'라는 것이 전체 콘퍼런스의 표어였어요.인도는 세계 인구 1위에다가 경제성장률도 얼마나 높습니까? 전 세계의 공장입니다. 인도가 인구도 많고 경제 성장률도 높고 기후 문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나라니 전 세계의 관심이 인도에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또 거대한 소비국 아니겠습니까?◇ 최서윤> 거대 시장이죠. 인도, 러시아, 중국 이 세 국가를 지금 기후로운 경제생활에서 다루는 이유는 이 세 나라를 묶어주는 매개로 꼽히는 것이 에너지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뒤에 인도 원유사들이 러시아 원유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2025년에는 인도 원유 수입의 약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게 된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불만이 있었나 봐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가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제재성 관세를 부과했죠.관세율이 높아요. 인도가 여기에 불만을 품었잖아요. 인도에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고 나서 인도는 어떻습니까?◇ 최서윤> 인도 재무부의 수석 경제고문이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인도 GDP가 최대 0.6% 감소할 것이라 전망을 내놨어요. 인도 정부도 철저히 내수에 대해 조처하고 있어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도 주식시장 특징이 외국인 비중이 낮은 편인 것이라 합니다. 인도 원유 구매자들이 관세가 무서우니까 러시아산 대신에 중동산 원유를 주문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러시아 원유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거예요. 러시아로서는 인도 고객들도 계속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가뜩이나 할인가에 판매하던 유가를 더 내렸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이 제재성 관세를 부과한 다음에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더 늘었어요. 원유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종호> 가격이 내려가니까 더 많이 공급하는 거군요.◇ 최서윤> 네. 그런데 인도 전략이 흥미로워요. 인도가 중국과 완전히 붙어서 중국의 대미 비판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건 또 아니에요. 인도가 원래 비동맹 외교 노선을 취해 왔지만, 한동안 트럼프랑 모디가 친하게 지내면서 인도가 비동맹 외교를 포기했나 하는 분석도 나왔어요. 인도가 중국에서 무역 적자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또 중국에 항의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인도에 중국이 필요한 이유 하나가 확실히 있다고 해요. 인도가 세계 다른 나라보다 많이 늦어요. 2070년에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홍종호> 인도는 석탄 화력 발전이 전체 전력 공급의 2/3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최서윤> 탄소 배출이 많은 나라고 인구도 많잖아요. 우리나라 현대차도 인도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의 대안으로 인도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들도 인도 시장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선선해지는 날씨…유통업계, 가을 고객 위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이번 팝업에서는 본투윈 가을·겨울 컬렉션의 신상품도 공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B1 헬스 백팩(16만9000원~21만9000원) △85 럭비 저지 티셔츠(8만9000원) △신세계 익스클루시브 티셔츠(5만9000원) △신세계 버뮤다팬츠(8만9000원) 등이 있다. 먼저 가을·겨울 컬렉션 신상품에 대해서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 품목에 대해선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본투윈 백팩 미니 키링,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본투윈 볼캡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더현대 서울은 해당 기간 4층 리바트 매장에서는 리바트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리듬페스타'를 진행한다. 판교점은 동일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리빙·키친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올 가을 황금빛 우리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촌점은 해당 기간 본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25, 음료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다…MZ세대 공략 성공

충성도 높은 기존 브랜드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편의점 음료 시장에서 예상 밖의 신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얼박사는 기존 소비자들의 ‘꿀조합’으로 불리던 레시피를 제품화한 것으로, 음료 시장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음료 시장은 ‘포카리스웨트’, ‘코카콜라’, ‘게토레이’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브랜드들이 강력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분야다. 이런 환경에서 신제품이 단기간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선 소비 트렌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음료 하나가 이끌어낸 편의점 상품 기획의 혁신.



“죽어가던 가게, 쿠팡 ‘로켓’ 타고 2000% 성장?”

쿠팡의 사례는 플랫폼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잇는 ‘성장 사다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팡은 최근 5년간 자사에 입점한 후 연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수가 1만개를 넘어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약 1360개 업체였던 중소기업 전환 사례는 2022년 1900개로 늘었다.



금융권 신입 채용…현대해상·수협·KB증권·신한은행 등

이달 19일 10시에는 별도 신청 없이 온라인에서 직무별 현직자들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채용상담회도 개최한다. 수협중앙회는 일괄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전국 수협 49개 회원조합에서 일반관리계 162명(일반 158명·보훈 4명), 기술·기능계 10명 등 총 17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은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서류 합격자는 10월2일 오후 2시 채용공고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10월18일 서울에서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고시가 실시된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최일선에서 어촌과 수산업에 봉사하는 수협 직원으로 일하게 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코스피 질주에 30대 그룹 시총 600조↑…한화·HD현대 '100조 클럽'

14일 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의뢰해 30대 그룹 상장사 219곳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2일 1천500조2천219억원에서 지난 10일 기준 2천99조8천306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그룹별로 보면 영풍(30위)을 제외한 2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증가했고, 삼성·SK 등 5개 그룹을 제외한 25개 그룹의 순위가 바뀌었다. 시총 증가율 1위 그룹은 한화였다. 한화의 시총은 44조8천68억원에서 118조1천583억원으로 163.7% 급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체 219개 상장사 중 시총 증가액 3위를, 한화오션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증가율 2위에 오른 미래에셋의 시총은 5조8천826억원에서 14조7천285억원으로 150.4% 뛰었다. 효성은 7조2천596억원에서 17조4천874억원으로 140.9% 늘며 3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원자력 모멘텀을 타고 시총이 138.8% 늘며 4위에 등극했다. 주력사 LS일렉트릭의 시총이 77.9%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잇단 규제에 5대銀 주담대 1년반 만에 뒷걸음…실수요자 불만도

하지만 유례가 없는 수도권 6억원 일괄 대출 상한 설정에 이어 1주택자 전세자금 대출까지 묶이면서, 결혼·교육 등의 여러 이유로 집을 옮겨야 하는 실수요자들의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607조6천190억원)은 8월 말보다 524억원 줄었다. 시세에 따라 13억5천만원 정도에 수원 아파트를 팔고 6억5천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시세 20억원의 목동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게 6·27 규제 전 은행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추가 대출 가능액은 3억원으로 3억5천만원이나 급감했고, 결국 주택 매매에서 전세 갈아타기로 전략을 바꿨다. 수원 집 전세를 6억원에 놓고 해당 주택 담보의 기존 대출 3억원을 갚은 뒤, 남은 3억원에 전세자금 대출 3억원을 더해 시세가 6억∼7억원 정도인 목동 같은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9·7 대책으로 1주택자의 전세자금 대출이 최대 2억원으로 묶이면서 '플랜 B'마저 막혔다. ◇ 10억대 아파트만 사려해도 대출한도 20%이상↓…8억4천→6억5천 대출 한도가 6·27 등 규제 전보다 20% 이상 깎이는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6·27 이전 은행은 이들에게 총 7억7천만원(주택담보대출 7억원+기존 신용대출 7천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6·27 이후 최대 대출액이 6억6천만원(주택담보대출 6억원+신용대출 6천만원)으로 줄었다. 6·27 대책과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으로 대출 최장 만기도 줄어(40년→30년) 신용대출 한도까지 축소됐기 때문이다. 결국 최대 대출 가능액이 6·27 전후로 8억4천만원에서 6억5천만원으로 약 22%(1억9천만원) 깎인 셈이다.



한국 1인당 GDP, 당장 올해부터 대만에 따라잡힌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의 고속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한 해 더 앞당겨진 모양새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천430달러로, 대만(3만8천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를 토대로 단순 비교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국 3만5천129달러, 대만 3만3천437달러로 바짝 붙었다. 대만이 올해 추월을 앞둔 배경에는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한 고속 성장이 있었다. 올해 2분기 대만의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 8.01% 증가해 지난 2021년 2분기(8.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대만 통계청은 지난달 15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0%에서 4.4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한국은 올해 2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상징적인 1인당 GDP 4만달러도 대만이 한국보다 먼저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1인당 GDP, 내후년 4만달러 첫 돌파 전망…환율이 관건

정부가 지난달 전망한 성장 경로가 유지된다는 것이 전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고공행진하면, 4만 달러 돌파 시점은 2028년으로 한 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27년 4만526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5천223달러에서 올해 3만7천430달러로 늘어난 뒤 2026년 3만8천947달러, 2027년 4만526달러, 2028년 4만2천208달러, 2029년 4만4천4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지난해 경상(명목) GDP 1조8천746억달러에 대입해 각 해의 GDP 전망치를 구하고, 이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총인구로 나누는 방식으로 추산했다. 한국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처음 넘어선 시점은 2016년(3만839달러)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이었다. 현재로서는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 시점은 주로 환율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정부가 예상한 성장경로에서 벗어난다면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은 더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멀어지는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7년간 4년 이상 늦춰져

불과 7년 전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이 2023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저출산 고령화 심화, 제조업 혁신 정체 등이 겹치면서 2027∼2029년까지 늦춰진 상태다. 정부는 기술 혁신으로 총요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오랜 기간 정체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 시점, 슬금슬금 뒷걸음질 14일 관계 당국·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최근 7년간 4년 이상 늦춰졌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18년 10월 '2019년 및 중기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당시 기준으로 5년 뒤인 2023년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3만 달러를 넘어선 뒤 5년 만에 4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본 것이다.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 시점은 점차 뒷걸음질 중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21년 3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1인당 GDP 4만 달러 진입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지난 달 국회에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은 2027년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천430달러로 대만(3만8천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GDP 성장 정체 왜?…"인구 위기 심화·산업혁신 지체"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이 멀어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행된 저출산 고령화다.



'금감원장 전결'로 CEO 중징계 못한다…제재권한 대폭 축소 논의

금융사 임원 중징계가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의결 사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 지정'에 이어 제재 권한마저 잃게 될 처지에 놓인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업권별로 제재권자가 달라 제재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업권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재 권한을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 임원과 금융투자업 임원은 금감원장 전결로 처리할 수 있는 징계 범위가 '주의'와 '주의적 경고' 등 경징계에 한정된다. 그러나 금감원 반대 등에 막혀 번번이 이뤄지진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직개편 논의로 금융위와 금감원 간 권한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분쟁조정위원회는 금감원 내 꾸려지고 금감원 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금감원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 충격에 금융위·금감원 대혼란…금융권 불확실성 우려

금감원, 제재권한 축소 논의에 금융위 비판 확산…총파업도 검토 금융위는 세종 이전 앞두고 직원 동요 임수정 민선희 강수련 = 조직개편안 발표 후 한 주 사이 금융당국이 대혼란에 빠졌다. 사실상 중징계를 금감위가 맡아서 하고, 금감원은 경징계만 하게 된다. 그러자 금감원 직원들의 시위 구호가 거칠어졌다. 지난 12일 아침 집회에서는 "금융전문가로서 부끄럽지 않느냐, 금융위 정신 차려" 등의 구호가 더해졌다. 금융위도 사실상 조직 해체와 세종행을 앞두고 극히 예민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금융위는 행안부와 조직 규모·세부 편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 현재 조직의 절반 이상이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는 조직 동요를 막기 위해 지난 12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 직원 간담회를 하고 조직개편 관련 의견을 들었다. 이억원 위원장은 청문회 당시 "필요할 때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취임식 등에서 조직개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직원들의 동요를 가라앉힐 메시지는 내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보험사 직원은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이 심해지면서 빨리 정리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 내부 반발과 야당 반대 등으로 업무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인허가 등이 필요한 신규사업은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천장 뚫은 금값에 '금 통장' 잔액 사상 최대…1.2조원 돌파

올해 골드바 판매액 3천600억원…작년 연간의 2.2배 실버바 판매액도 작년의 6배 넘어…실버뱅킹 잔액 첫 800억원대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금 관련 상품에도 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골드바 판매액은 이미 작년 연간의 2배를 넘겼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2천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1조1천393억원)과 비교해 11일 만에 974억원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4천545억원이나 불어났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5천억∼6천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6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었다. 국내 금 가격도 계속 상승세다. 약 열흘 만에 지난 8월 전체 판매액(373억7천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월별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5월 100억원대를 넘어선 뒤 100억∼200억대를 기록하다가 올해 2월 882억9천300만원까지 폭증했다.



해체 앞둔 금융위 이억원호 출범…조직개편 혼란 수습 급선무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금융위 해체설 언급 부적절" 금융위원회 해체를 앞두고 이억원호가 출범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명 약 한 달만인 지난 12일 임명됐다. 한 주 전 조직개편안이 발표된 후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금융위의 핵심 기능인 국내 금융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두고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지난 10일 3대 특검법안 수정안과 조직개편안 합의 처리로 뜻을 모았지만, 하루 만에 파기되면서 조직개편안 처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6개월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조직개편 등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이 위원장이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배드뱅크 협약식은 당초 지난 12일로 금융권에 안내됐다가 연기됐다.



신세계百, 추석 선물 본 판매 개시… “산지 발굴부터 생산·가공 참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해 추석 대비 8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열리는 만큼 조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단독 상품도 출시된다. 윤해운대갈비 세트(30만 원), 김수사의 알배기 간장게장(15만 원), 자주한상의 한우 불고기 세트(15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법 1년'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전원합의체 검토

내용 측면에서는 특히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을 결정한 항소심 판결 근거가 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의 존재가 대법에서도 결정적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2심 쟁점이 된 '노태우 비자금' 등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이 크고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다. 전합이 심리 후 선고하거나 전합 의견 수렴 뒤 소부가 선고하는 것이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어 분할액이 20배(665억원→1조3천억원)가 됐다. 천문학적 재산분할 배경에는 지금의 SK그룹이 있기까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있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특히 쟁점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 측에 유입됐는지였다. 2심에서 등장한 증거로, 노 관장 측에 유리한 결정적 증거다.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 종잣돈이 됐다고 봤다. 근거는 노 관장이 법원에 제출한 모친 김옥숙 여사의 메모와 어음 봉투다. 당초 6장이었으나 2장은 2012년경 SK그룹에 줬다는 게 노 관장 주장이다. 약속어음은 차용증과 달라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될 수 없고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퇴임 후 생활자금을 약속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 회장 측은 상고심에 최종현 선대회장의 육성 파일도 증거로 제출했다. 파일에는 최 전 회장이 내부 임원회의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건 국민한테 오해받는 거다. 아울러 설령 비자금 유입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노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아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항소심은 노 전 대통령의 '뒷배'가 그룹 성장에 무형적 기여를 했다고 봤다. 최 회장 부자의 기여분 계산에 범한 오류도 심리 대상이다. 노 관장 측은 상고심에 2003년 SK 분식회계 사건으로 구속된 최 회장이 자신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증거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한우 '최고급 경쟁'

올 추석 연휴를 약 3주 앞두고 백화점들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를 더욱 강화했다고 롯데는 강조했다. 1++(9) 암소 한우 중 육량이 우수한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한 암소 한우 라인 물량을 작년 추석 때보다 10% 늘렸다. '엘프리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는 300만원으로, 100세트만 판매한다. 최근 몇 년간 명절 인기 선물로 떠오른 주류에서는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단 한 병 한정 판매한다. 상품군별 구매액에 따라 최대 35% 할인 혜택을 주고 일부 명절 인기 상품을 클럽 회원 전용 우대가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 특판 매장을 열어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유통사 유일의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 물량은 이번 추석에 2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한우로는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등을 준비했다.



HBM4 대전 포문 연 SK하이닉스…'절치부심' 삼성전자 반격채비

SK하이닉스가 앞선 후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HBM4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지만,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을 먼저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1세대 HBM에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을 적용한 이래, 패키징 기술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도 시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체 패키징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를 통해 효율적으로 고단 적층을 구현하는 동시에 방열 성능을 끌어올렸다. 검증된 양산 경쟁력과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로서 레퍼런스도 HBM4 시장 초기 SK하이닉스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 삼성전자 HBM4, D램·로직다이 모두 초미세 공정 적용 HBM 시장에선 후발 주자인 삼성전자도 HBM4 12단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하며 양산 체제를 갖췄다. D램과 하단 로직 다이 모두에 초미세 공정을 사용한 것은 현 시점 유일한 공정 조합으로, 차세대 HBM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상반기 항공사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1천597건…1년 새 38% 증가

에어프레미아·비엣젯 각 103건 최다…승객 대비 건수 외항사가 2배 올해 상반기 항공사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접수된 국내외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1천597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항공사 국적별 피해 구제 신청은 국내가 687건(43%), 외국이 462건(28.9%)을 차지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103건으로 가장 피해 구제 신청이 많았다. 티웨이항공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은 101건으로 2위였다. 승객 100만명당 피해 구제 신청 접수 건을 보면 올해 1분기는 국내 항공사 15.9건에 외항사 31건, 2분기는 국내 항공사 14.4건에 외항사 33.2건으로 외항사가 국내 항공사의 두 배에 달했다.



"AI 혁명 시작됐는데…한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정규직 획일화"

최근 주4.5일제 도입 및 정년 연장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해 고용 유연성을 높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 노동시장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2010년대부터 70% 내외를 유지하며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의 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2007년 76.2%에서 2023년 70.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70%대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4.3%에서 9.6%로 증가하며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같은 정규직 중심의 고용 구조는 노동시장의 경직성뿐만 아니라 시장 내 격차 심화를 유발하고 있다. 한국의 단시간 근로는 여성과 청년층, 고령층 등 특정 집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상당수가 비자발적으로 선택한 단시간 근로의 임금 수준이 전일제 근로보다 현저히 낮고 사회보험 가입률도 낮은 형편이다.



세종시, 원산지표시 위반 업체 '뿌리깊은가게' 선정 취소

수입산 부재료 국내산으로 팔다 적발…급식·로컬푸드 납품 중지 세종시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적발된 업체를 지역 골목상권 대표 가게 목록에서 제외했다. 세종시는 수입산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가공식품을 판매한 A업체를 '뿌리깊은가게'에서 제외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리고 최근 선정위원회를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한 뿌리깊은가게 선정을 취소했다.



SSG닷컴, 오프라인 첫 팝업 '미지엄' 티켓 판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1차 얼리버드 티켓을 50%, 2차 얼리버드 티켓을 20% 각각 할인한다.



롯데온 '키즈 패밀리세일'…호캉스 경품 이벤트도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키즈 패밀리 세일'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배추·무 유통비용 60∼70% 달해…"유통이윤 고무줄"

유통비용률은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다만 2023년 유통비용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통혁신연구실장은 와 통화에서 "무·배추는 유통 비용률이 70% 되는 것도 있다"면서 "신선도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을수록 유통 비용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상품의 등급을 세분화해 경매하다 보니 제대로 상품으로 출하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며 "전체 소비자가격에서 생산자가 가져가는 비중이 가장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농산물 유통은 세금이 없다 보니 이윤이 얼마인지 모른다. 그야말로 고무줄 가격"이라면서 도매시장과 일반 유통업체의 이윤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가 높다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중심으로 유통구조를 전환하겠다"면서 "연간 거래 규모 20억원 이상이어야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없애겠다"고 했다.



한국 애그플레이션 유독심화…"생산·소비자 울리는 유통카르텔"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물가 수준이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 높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의 지난해 6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식료품 가격은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5배를 웃돈다. 식품 가격은 1990년만 해도 OECD 평균의 1.2배였으나 과일·채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격차가 더 커졌다. 한국은 농산물 생산성이 낮고 유통비용은 높은 것이 오랜 문제로 지적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채소·과일 등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것은 국토 면적이 좁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집중호우가 있을 때 농산물 피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거나 병해충이 발생하면 농산물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널뛰기하듯 움직인다. 국내 식료품 가격 수준은 주요국 대비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농산물을 사용하는 가공식품이나 외식 가격도 덩달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 물가 인상률 폭이 생산자 물가보다 큰데 유통 과정의 마진이 많다고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서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팔려고"…개 5마리 감전시켜 도살한 도축업자 벌금 300만원

팔아서 돈을 벌려고 개들을 잔인하게 도살한 도축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댐관리 일원화…발전댐 다목적 활용↑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정부 조직 개편을 거쳐 국토교통부 하천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며 '물관리일원화'가 이뤄졌지만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많았다.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에 총 213억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1만7천318개 댐과 저수지가 있다 . 지난 2016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발전용댐을 포함한 한강 수계 댐을 한국수자원공사가 일괄 운영하는 방안을 의결했으나 발전용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반발로 이행이 무산된 바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은 2020년 '한강 수계 발전용댐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화천댐과 팔당댐을 발전에만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것이라 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역할도 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신규 댐 건설에 부정적인 김성환 환경부 장관도 대안으로 발전용댐 활용을 내세우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발전용댐을 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은 물론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다목적댐을 양수발전에 더 활용할 여지가 없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짓나"…美 공장 인력 마련에 난감

트럼프 정부는 미국인 고용을 주문하고 있지만, 현장 투입 인력 교육에는 최소 6개월, 많게는 5∼6년이 걸려 업계는 "비현실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건설 재개를 위한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의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국한 직원들이 다시 투입되기까지도 최소 한 달이 소요된다. 배터리 업계 한 기업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을 토대로 비자 발급 가이드라인과 미국 출장 시 현장 준수 프로토콜 등에 대한 검토 및 재정립에 착수했다. 업계는 앞서 미 정부가 언급한 '미국인 훈련 후 투입'에 대해선 비현실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무뇨스 대표도 "공장 건설 단계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기술과 장비가 많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국 공장 건설 재개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지에서 건설 현장 근로자를 감독하고 교육하는 업무 수행도 가능하다.



美 구금사태 후폭풍…움츠러든 韓기업, 대미투자 전략 '고심'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미국 시장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분위기다. 주요 인력이 모두 미국을 떠나면서 이 공장의 건설은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SK온도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에 공장을 세운다. 배터리 업계를 비롯해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국내 기업이 미국 전역에 쏟아붓는 투자 규모는 200조원을 웃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한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투자 전략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불거진 비자 이슈가 향후 대미 사업 추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기존 투자 계획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미국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도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 간 합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석 D-3주 시장서 차례상 장보기 비용, 4년만에 20만원대로

올해 폭우와 폭염 등 악천후로 추석 물가가 치솟지 않을까 염려한 것과 달리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려가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도 2년째 떨어졌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물량이 풀리면서 장보기 비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10월 6일)을 3주가량 앞둔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9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3주 전 조사 결과보다 1.2%(3천500원) 적은 수준이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한다. 올해 비용은 지난 2021년 추석 이후 4년 만에 20만원대로 돌아왔다. 원황 배 상품 10개 가격은 지난 11일 2만7천49원으로, 작년 추석 24일 전의 3만3천504원보다 19.3%(6천455원) 내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7%씩 늘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정보는 또 이번 조사에서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39만1천350원으로 작년보다 0.7%(2천810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도 사과와 배 가격이 각각 27.0%와 25.8% 내렸다.



"육아휴직 못썼어요" 올해 상반기 신고건수 작년 전체 건수 넘어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육아휴직 미부여로 신고된 건수는 총 184건이다. 지난해 전체 180건을 이미 넘어섰다. 신고 사건 중 법 위반이 발견된 건은 총 20건으로, 이 중 2건은 기소됐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 처우 신고는 올해 상반기 63건으로, 지난해 112건의 56.3%에 달했다. 전체 모성보호제도 위반 또한 올해 상반기 381건으로, 지난해 전체 491건의 77.6%에 육박했다. 이러한 모성보호 제도 위반은 사업장 규모별로 차이가 컸다. 2020년∼2025년 6월까지 집계된 모성보호 제도 위반 2천242건 중 31.2%인 700건이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사업장 규모는 모성보호 제도 사용 후 고용유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글 고정밀지도 반출 효과 18조원?…산업계 "비현실적"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안종욱 안양대 스마트시티공학과 교수는 구글이 제시한 고정밀 지도 반출의 경제적 효과가 과장됐다고 비판했다. 구글은 지난 9일 고정밀 지도 반출 관련 간담회에서 '디지털 지도 데이터 개방이 첨단산업의 경제적 성장에 미치는 효과' 논문을 인용했다. 해당 논문은 한국 정부가 구글 등 빅테크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반출하면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5년간 18조4천6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약 3만7천명 규모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말해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하면 한국의 공간정보산업이 글로벌 성장률만큼 발전할 것이라고 가정한 셈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되지 못했다는 게 안 교수의 주장이다. 이 밖에 구글이 제시한 논문에서 디지털 지도 개방 사례로 등장한 일본, 대만, 싱가포르 역시 적절한 비교군이 아니라는 반론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고정밀 지도 데이터 개방이 국내 공간정보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너도나도 사더니 천장 뚫었네”…지금 ‘금’ 사도 돼? 불안하면 ‘은’ 살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금 관련 상품에도 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골드바 판매액은 이미 작년 연간의 2배를 넘겼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2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1조1393억원)과 비교해 11일 만에 974억원 늘었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5000억∼6000억원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12일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6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째 밀당만' 석유화학 구조조정 논의…"협상 촉매 필요"

안정적 원료 수급과 효율적 설비 운영을 위한 석화사와 정유사 간 수직 계열화 추진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지만, 자율 협상 원칙 속 물밑 논의에서는 입장차만 확인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논의 자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협상의 촉매 역할을 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수, 대산, 울산 등 국내 3대 석화 산업단지에서는 지난달 20일 구조개편 협약 이후 단지별 정유사를 중심으로 석화사들의 통합 제안이 활발히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석화 산단인 여수에서는 GS칼텍스를 둘러싸고 LG화학과 롯데케미칼, 여천NCC의 카드 맞추기가 시작됐다. 최근 LG화학이 GS칼텍스를 향해 여수 NCC를 매각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해 NCC를 통합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롯데케미칼도 수직 계열화 파트너로 GS칼텍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진전이 확인된 바는 없다. 정유 사업이 중심인 GS칼텍스는 석화사와의 통합 논의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분위기로, 시간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수직 계열화 외에도 석화사 간 수평적 통합을 위한 '빅딜' 논의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안에 수천억원 쏟는 이통사…해킹 근절 가능할까

SK텔레콤은 7월 간담회에서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하는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인증·권한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관제, 암호화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달 KT 역시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보안 체계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공격자 시각의 'K-오펜스'와 방어 체계인 'K-디펜스'를 결합해 반복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보안업체와 협력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KT만의 상시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통합 사이버 보안센터도 구축해 운영한다. LG유플러스도 보안 영역에 향후 5년간 약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가장 크게 투자가 이뤄진 영역은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AI 기반 보안 관제·모니터링 고도화 분야다. 정보보호 투자뿐만 아니라 인력도 확대하는 추세다. 이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임시방편적인 조치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스피린 대신?…리넥신, 당뇨 환자 혈관 보호 효과 확인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SK케미칼 리넥신 서방정의 효과에 대한 더 세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임상 4상이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리넥신 서방정과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하고 그 경과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리넥신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아스피린 대비 높은 경동맥 죽상경화 개선 효과를 보였다. 리넥신 서방정 복용군에서는 죽상동맥경화증 주요 지표인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IMT)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리넥신 투여군의 경동맥 팽대부 최대 내중막 두께를 관찰한 결과, 좌측 0.060㎜, 우측 0.089㎜의 유의한 감소가 확인됐다. 반면, 아스피린 투여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지지혈증 등 질환에 대한 임상 지표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리넥신 투약 시 대조군보다 간 기능을 나타내는 AST/ALT 수치 감소 폭도 더 크게 나타났다.



[빈집의 재탄생] 최수종도 반한 그곳…순천 마을호텔 '어여와'

농어촌 지역은 빈집 문제가 심각합니다. 재활용되지 못하는 빈집은 철거될 운명을 맞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도시와 마을 재생 차원에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는 매주 한 차례 빈집을 주민 소득원이나 마을 사랑방, 문화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조명하고 빈집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한옥 독채인데, 주말에 15만원이면 4인 가족이 묵기에는 매우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한 여행 블로거가 남긴 전남 순천시 저전동 마을호텔 '어여와'의 이용 후기다. 흔한 후기나 흔한 한옥 숙소로 봐 넘길 수도 있지만, 어여와에는 여느 곳에는 없는 마을과 도시 재생의 이야기가 있다. 어여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2022년 저전동에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직접 구성한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해 운영하는 마을호텔 어여와는 빈집 3채를 각각 한옥스테이, 정원스테이, 북스테이를 주제로 꾸민 숙박시설이다. 한 주민은 "(최수종이) 숙박하지 않더라도 마을에 들러 인사를 나누고 가곤 한다"며 "1990년대 서울 풍경과 비슷하다면서 동네 분위기를 푸근해한다"고 전했다. 조합원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숙박비 등으로 생긴 수입을 나누니 마을호텔은 소득원이 되기도 한다.



'최악가뭄' 강릉에 단비…오봉저수지 저수율 2.5%p 상승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2일 만이고, 강릉에 일일 기준 강수량이 30㎜를 넘긴 것은 7월 15일 이후 60일 만이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지점인 강릉 닭목재 90㎜, 강릉 도마 84. 5㎜, 강릉 왕산 82㎜ 등에 80∼90㎜의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경제뭔데]수령액이 달라진다…퇴직연금 사업자·상품 잘 고르는 방법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퇴직연금 제도 도입 뒤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어떤 퇴직연금 사업자와 상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퇴직연금 수령액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 사이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적극 활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첫 관문입니다. 어떤 금융회사를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는지에 따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군이 달라지며 이는 수익률과도 연결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자의 운용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퇴직연금 수수료 또한 가입자의 최종 연금 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적립금 운용과 자산관리 대가로 퇴직연금 적립금에 비례한 수수료를 챙기는데요.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수료 또한 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익률과 수수료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정보 역시 비교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 실적배당상품 비교공시. 통합연금포털 누리집 갈무리



[마켓인사이트] 美기준금리 인하 임박…코스피 불장 밑거름 될까

지난달 한때 약화했던 외국인 순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지수는 10일 3,300선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3거래일 연속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금주 국내 증시는 16∼17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상승세 지속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0.42포인트(5.94%) 오른 3,395.54로 장을 마쳤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임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한 주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입장 선회를 계기로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다. 여론이 악화하고 코스피가 두 달 넘게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 배경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회견에서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면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입장 전환을 '코스피 5,000' 시대를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각종 부양 정책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지난주 미국 오라클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그런 흐름 속에 삼성전자는 전주 대비 7.56% 오른 7만5천400원으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정책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증권·보험 등 업종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금주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는 FOMC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하자 경기순환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서 수억원 벌었는데…‘잭팟’ 찾아 떠난 50대 만나보니[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칠러 매출 비중을 두 배 이상 높이겠습니다. 액침냉각 시장 개화도 눈앞인 만큼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습니다.”석종욱 GST 대표(1969년생)는 지난 12일 와 만나 내년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석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33년 근무한 ‘반도체 한우물’로 임원(상무)을 마치고 중견기업 대표로 새 삶을 시작했다. 본사 1공장과 2공장의 경우 스크러버와 칠러 연간 생산능력은 각 3000대 정도다. 스크러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주는 장비다. 2018년부터 매출 발생 거래처 기준으로는 약 205곳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174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분위기에 따라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기대할 수 있다. GST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 장비사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석 대표는 “중장기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두 개의 무기를 잘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칠러 매출 확대다. 그는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에 서버를 완전히 담가 효율적으로 냉각을 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문 리서치 9곳을 종합하면 액침냉각 시장은 2023년 6000억원에서 2030년 1조4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는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과 기술지원을 하기도 하며 고객사 공정 설계에 맞춘 폭넓은 맞춤 장비를 설계해 공급 중이다. 주가 부양책을 묻자 “이익이 생기면 배당을 주는 게 당연하다”며 수년간 배당금 증가에 대해 언급했다. 부채비율 21.3%, 자본유보율 2922.01%로 재무 상태는 우량하다.투자 긍정 요인으로는 대형 고객사에 전기식 칠러 데모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데모 전 고객사에서 이미 테스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결과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통화선물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해 관련 리스크를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중국 반도체 회사들의 자국산 선호 현상으로 시장 환경이 갈수록 어렵지만 이를 기술력·친환경으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공정 난이도가 높은 시장에선 여전히 한국산 스크러버와 칠러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는 1992년 1월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연구원으로 입사해 당시 월급 47만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으로 여생을 즐길 수 있었지만 반도체 일이 재미있어 GST 대표이사가 됐다. 받던 연봉이 1억원 이상 깎였지만 돈보다 일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택했다. 그의 MBTI는 ESTJ라고 한다.청춘들을 위한 인생 조언을 부탁하자 “사람은 일을 통해서 성장한다”며 “일을 즐기면 인생이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손재주가 좋고 똑똑하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많을 것이다”고 강조했다.회사를 소개해 달란 부탁에 ‘빌드업GST’라고 했다. 매출 1조원을 찍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지금부터 부지런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2027년 양산장비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美전기차 악재 맞은 현대차그룹, HEV로 활로 찾나…문제는 관세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는 하이브리드차(HEV)를 앞세워 위기를 타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현대차그룹은 HEV 물량 대부분을 국내에서 수출하고 있어 관세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미국 HEV 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일본이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을 먼저 인하할 것으로 보여 현대차그룹의 가격 경쟁력은 더 위협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기차 세액공제는 단순한 구매 촉진이 아니라 핵심 광물, 배터리 등 공급망 형성을 위한 대규모 정책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한다. 현대차·기아의 HEV 모델은 최근 수년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그렸고 올해 1∼8월에도 작년 동기보다 47.9% 증가한 19만8천807대가 팔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월 현대차·기아의 대미 HEV 수출 대수는 총 16만1천975대로 EV 수출 대수(8천400여대)의 19배 규모였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HEV 판매량(16만4천913대)과 비슷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HEV 판매를 확대하려면 그만큼 고율 관세에 노출되는 물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HEV 최대 경쟁국인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출 것으로 보여, 우려는 더 커질 전망이다.



韓증시 '불장' 귀환…세제개편안 쇼크후 거래대금 30조 첫 돌파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0% 증가한 23조7천997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31조453억원에 이르렀고, 12일에는 31조9천753억원으로 더욱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30조원 선을 넘어선 건 증시 급락과 코스피 장기박스권을 유발한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의 10∼12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1천943억원으로 직전 7거래일(9월 1∼9일) 평균보다 57.1% 많았다. 넥스트레이드도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5천440억원으로 51.1% 늘었고, 코스닥은 7조9천549억원으로 거래대금이 29.2% 증가했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란 의미"라고 짚었다. 그는 "지수가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달의 다음달 평균수익률은 높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승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불장 속 대형주 쏠림 심화…상승률 소형주의 2배 넘어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일 3,153.95에서 12일 3,421.29로 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중형주는 3,434.05에서 3,646.61, 소형주는 2,409.89에서 2.507.71로 각각 6.2%와 4.1%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을 합친 KRX TMI(Total Market Index)로 봐도 비슷한 흐름이다. KRX TMI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모두 반영해 구성한 시황 지수다. 이처럼 대형주의 상승세가 소형을 크게 웃돈 것은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8.0%의 두배에 육박한다. 황 연구원은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AI 가치사슬에서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15일 시행…최대 2만5천원 할인

분야별 할인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가 5천원, 숙박은 1만원이며 1인당 최대 2만5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 전문가용 모니터 'LG 올레드 프로' 2세대 출시

화면 밝기와 색상을 균일하게 표현하는 최적화 보정 기능과 색상 보정 프로파일을 적용했으며, 지속적인 색 보정 서비스를 제공해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모니터의 색 재현력과 명암비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로드쇼를 열기도 했다.



등하굣길 불안에…호루라기·스프레이 온라인 주문 '껑충'

14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알려진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호신용품 주요 품목의 거래액은 전달 같은 기간 대비 2.5배로 늘었다. 호신용 경보기 거래액은 141%, 호신용 스프레이는 153% 각각 급증했다. 호신용 삼단봉, 잠금장치 등을 포함한 호신용품 기타 카테고리도 거래액이 143% 늘었다. 또 다른 오픈마켓에서는 유괴 미수 보도가 나온 직후 '안전 호루라기'의 하루 매출이 평일 대비 7배 이상 급증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있었다. 이 쇼핑몰 관계자는 "유괴 관련 뉴스 보도 직후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호신용품 검색량이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목표액 10배 뭉칫돈까지'…이달 회사채 발행시장 초강세

하반기 공급감소 전망에 기관 앞다퉈 투자…가산금리 연중 최저 금리 인하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회사채 투자 매력이 부각되자 발행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수요예측에서 기업의 애초 목표금액을 뛰어넘는 뭉칫돈이 들어오며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고,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차이인 가산금리도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4일 금융투자협회 및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통계에 따르면 회사채와 국고채 간의 금리 차이를 뜻하는 크레디트 스프레드(가산금리)가 최근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AA- 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값을 기준으로 가산금리는 지난 12일 47bp(1bp=0.01%포인트)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동시에 회사채 발행물량이 연말로 갈수록 점점 줄어들 것이란 점 역시 발행시장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달 회사채 만기 도래량은 약 5조5천200억원으로 집계된다. 실제로 최근 수요예측에서 기업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천마도 펼쳐놓은' 정상회의장 '전통미' 만찬장…APEC 시설 관심

1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정상회의장, 만찬장, 국제미디어센터, 전시장 등 4개의 건물을 짓고 있다. 가장 핵심 시설인 정상회의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고쳐 짓는 방식으로 들어선다. 외관은 '신라 누각'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경주시는 신라 누각을 모티브로 삼은 곡선형 외관과 천마도처럼 천마가 비상하는 모습의 유리 장식, 동궁과 월지를 형상화한 야외 연못이 볼거리라고 밝혔다. 현존하는 신라 누각이 없는 만큼 누각처럼 1층 외부에 기둥이 보이도록 했고, 딱딱한 직선보다는 전통 건축물의 곡선을 외형에 도입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도와 시는 골조를 그대로 이용하되 153억7천여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수리하고 카펫,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전면 교체했다. 국가유산청, 경북도 등은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8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2천㎡ 규모로 만찬장을 건립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위한 건물 공사비 중 가장 많은 172억원이 투입됐다.



UAE 원자력규제청 "韓 SMR 개발 상황 주시…규제구축 협력 중요"

빅토르슨 사무총장은 한국과의 향후 협력 방향에 관해 "한국에서 진행 중인 SMR 설계, 개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데이터센터 같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의 등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미래에는 원자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AI는 항상 보안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고 내부적으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 당국과의 협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토르슨 사무총장은 바라카 원전 사업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공급국과 구매국 간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파트너들이 건설, 시운전, 규제 과정에서 가져온 경험은 우리 프로젝트에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련된 모든 전략적 파트너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1줄에 제약사 ‘휘청’…“타이레놀, 믿어도 될까요?”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켄뷰의 임시 CEO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그는 “타이레놀과 자폐증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은 없다”며 장관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보고서에서 타이레놀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해당 회동은 케네디 장관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 발병 위험과 잠재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는 초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직후 진행됐다. 지난주에도 학회는 성명을 내고 “태아 발달 문제와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또 자폐 아동의 가족 일부는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문제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에 이달 10종목 중 1개 꼴 52주 신고가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 종목(2천660개)의 9.2%에 달한다. SK하이닉스[000660]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12일 장중 32만9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같은 날 장중 각각 7만5천600원, 6만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는 금융주도 줄줄이 52주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식품주도 52주 신고가 기록 종목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003230]은 지난 11일 장중 166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농심[004370]도 12일 57만9천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9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오라클 호실적 전망에서 촉발된 반도체주 강세 등이 맞물린 결과다. 지난 10일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지속해 상승해 지난 12일 역대 처음으로 3,390대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도체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증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5000 특위가 추진하는 주주권한·IPO 제도 개선 방향은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투자 세계에서 제도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금융과 자본시장 법안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에서 이번 주에 발의된 법안을 <여의도 나침반>이 짚어드립니다. 이번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발의 법안 중 주식 시장과 관련 있는 법안은 총 3개입니다.더불어민주당의 김남근, 김현정 의원은 주주총회 권한을 넓히는 상법 일부 개정안과 코너스톤 제도를 도입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 이정문 의원과 김 의원은 '편면적 구속력'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주주제안권은 말 그대로 주주가 안건을 직접 주총 의제로 올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상장회사의 경우 주식을 최소 0.5~1% 이상을 들고 있어야 하고, 6개월 이상을 보유해야 제안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과 같은 일부 기관투자가를 제외하면 사실상 활용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한 이유입니다. 미국은 권고적(advisory) 주주제안 제도를 운영해 주주와 이사회 간 건설적 소통을 제도화했고, 일본은 절대 주식 수 기준을 둬 제안 문턱을 낮췄습니다.김 의원의 개정안은 이런 문제를 짚었습니다. 또 ESG와 같은 비재무적 이슈도 권고적 주주제안 형태로 허용했습니다.주주가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가 정착하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허수 주문을 걸러내고 공모가 왜곡을 줄여 상장 후 주가 안정성과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편면적 구속력' 제도를 도입하는 게 핵심입니다. 편면적 구속력이란, 소비자가 조정안을 수락하면 금융회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법적 효력이 발생하도록 합니다.현재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가 소비자와 금융회사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중력파 발견 10년…한국도 국제 연구 무대에 서다"

예측에서 관측까지는 100년이 걸렸지만, 이후 10년간 중력파 발견 속도는 눈부시게 진화하고 있다. 중력파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충돌하거나 합쳐져 속도가 변하는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시공간의 파동이다. 중력파 검출에 공을 세운 킵 손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명예교수 등 물리학자 3인은 발표 이듬해인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후 유럽 중력파 관측소 '비르고'와 일본의 관측소 '카그라'가 합류하며 중력파 탐지가 본격화했다. 지난달 기준 관측이 공인된 중력파 데이터 수는 218개다. 이 단장은 "중력파를 재려면 거울을 띄워 놓아야 하는데 지구 흔들림에 영향을 받고, 이 잡음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데 이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중심으로 8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중력파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2003년 이형목 서울대 교수가 모은 작은 중력파 연구 모임으로부터 시작한 협력단은 2008년 라이고 정식 멤버로 가입하며 점차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 단장은 "주로 중력파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이저 등에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중력파 연구가 개인 연구자들의 연구 프로젝트에만 기대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초과학 여러 분야에 대한 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추억 입고 돌아온 패션브랜드들…Y2K 넘어 MZ세대에도 통했다

40주년 리복 클럽C·'캠퍼스룩' 후아유·'후드티 원조' 챔피언 등 부활 "오랜 역사 브랜드에 새로움 더해 새로운 가치 창출" 과거 영화를 누렸던 패션 브랜드들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이른바 'Y2K'(와이투케이·2000년 전후) 학생 세대라면 누구나 옷장이나 신발장에 하나쯤은 쟁여 놨을법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조명을 받는 것이다. 특히 고유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트렌드를 입혀 향수에 젖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우선 리복은 올해 40주년을 맞은 '클럽C 85' 러닝화를 재해석 한 한정판 모델을 이달 내놨다. 후아유는 지난 2000년 이랜드가 출시한 후 미국풍 빈티지 캐주얼이 유행하며 한 때 '캠퍼스룩'으로 시대를 풍미했다.



부동산대책에 등장한 '맹꽁이'…"환경 지키면서 공급 속도도"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3기 신도시 1차 지정 지구 5곳 등 기존에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택지의 사업 속도를 제고할 방안 중 하나로 '맹꽁이 신속 이주대책'을 포함시켰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맹꽁이가 발견될 경우 이들을 이주시킬 대체서식지를 사업지구 밖에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이 골자다. 맹꽁이는 택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부지 조성 중 맹꽁이가 출현하면 일단 해당 구역은 공사가 중단되고 개체수 등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맹꽁이들을 포획해 지구 내 임시로 마련된 대체서식지로 옮기는 작업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맹꽁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개체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으므로 포획은 세심하게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지구 내에 대체서식지를 마련하면 이처럼 맹꽁이 포획과 이주가 최소 두 차례 이뤄지는 셈인데,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공사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대체서식지를 꼭 사업 지구 내에 조성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나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서식지가 발견됐다는 것은 해당 구역이 맹꽁이가 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뜻이므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맹꽁이가 발견되면 지구 내에 대체서식지를 마련하라는 의견이 나올 때가 많다.



상반기 항공사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1597건..38%↑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1158건 대비 439건(37.9%) 증가했다. 마일리지 누락과 항공권 초과 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유형의 피해는 366건(22.9%)으로 나타났다.항공사별로 보면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103건으로 가장 피해 구제 신청이 많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초 수리용 엔진 수급이 지연된 데 따라 항공기 운항이 상당 부분 중단되면서 올해 1분기 정비 지연율이 지난해 동기의 4배 가까이 높아진 바 있다. 티웨이항공에 대한 피해 구제 신청은 101건으로 2위다. 이들 중에는 항공권 구매 취소 관련 문제와 관련한 신청이 66건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중 78건은 항공권 구매 취소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청이었다.



머스크 3.8兆 컨테이너선에 HD현대重·한화오션 뛰어드나

글로벌 해운업계 1위 MSC, 3위 CMA CGM에 이어 2위 머스크가 대규모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추진한다. 머스크는 1만 8000TEU(1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을 다음달 우선 발주할 계획이다.이번 계약 규모는 25억~28억 달러(약 3조4700억~3조 8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로의 인도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한국 기업으로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말 착공…2029년 준공

노후한 부산공동어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한 공사가 올해 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사 기간에도 어시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10∼3월)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 위주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한다. 1단계 어시장 오른쪽 본관과 어선 접안 부두를 포함한 돌제 공사, 2단계 업무시설과 중앙위판장 공사, 3단계 어시장 오른쪽 본관과 돌제 공사 등이다.



노출 캐릭터 띄우고 "숙제 도와달라"…'초딩 버튜버' 괜찮을까요

2013년생, 만 12세임에도 보호자 명의로 계정을 개설해 '만 14세 미만은 가입할 수 없다'는 약관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A양은 상반신이 일부 드러나는 의상에 상기된 얼굴을 한 아바타 캐릭터를 화면에 띄우고 "숙제를 도와달라"는 방송을 진행해왔다. 치지직에서 퇴출당한 이후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옮겼는데 "젊고 탱탱하다", "어른보다 낫다"는 등 노골적 댓글이 달리는 상황이다. 버튜버란 실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가상의 3D 모델이나 그래픽 아바타를 내세워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아바타는 사각지대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TV보다 개인 방송을 더 보는데 아무런 심의 장치도 없다"며 "플랫폼에게 어느 정도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



'약이 되는 한 끼' 제천한방엑스포에서 약채락 맛보세요

충북 제천시약채락협의회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기간에 행사장 내에서 '약채락 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상 최고' 코스피, 3400피 도전…증권가 "추가 랠리"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주식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코스피는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이번 주 가장 큰 이슈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본다. 이는 시장 추정치와 맞아떨어지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9월 빅컷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 이 점은 증시의 상승 요인"이라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도 계속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100일 기념 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 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굳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이상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 강화 방침 철회를 시사했다. 이어 "정책 기대감은 국회에서 언제든지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다.



AI컴퓨팅센터 광주유치 서명참여 저조…공무원 숫자보다 적어

광주시는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유관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홍보를 강화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유치위 출범 이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지만 지난 12일 오전 기준 온라인 참여자는 5천800여명에 그쳤다. 시민 상당수는 광주시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유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해 서명운동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가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치 효과를 쉽게 설명할 자료도 만들어 공감대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보합…전문가 "바닥 다지기"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여 만에 하락을 멈춘 뒤 2주 연속 직전 주와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더 벌어져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22년 6월 이후 줄곧 매매가격이 내려가다가 이달 첫째 주에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춘 데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제주도, 카지노 2곳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 실시

제주도는 올해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2곳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전문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1곳을 검사한 데 이어 이달 중 다른 1곳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최근 5년간의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현재까지 30회의 검사를 통해 90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시정 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대학 대상 혁신 기술 첫 공개모집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17일까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부산서 개막…전력반도체 최신기술 선보여

19일까지 벡스코서 개최…16개국 기업이 240여개 전시관 운영 탄화규소(SiC) 반도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가 14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시는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 이어 이번 학술행사 유치로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 도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손흥민 소속' LAFC 전 경기 한국어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손흥민이 소속된 LAFC(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의 2025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MLS와 올해뿐 아니라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LAFC 경기를 실시간으로 함께한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MLS는 애플과 2022년 스트리밍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애플TV가 MLS 경기의 전 세계 스트리밍 방영권을 독점 확보했다.



롯데홈쇼핑, 럭셔리 캐시미어 브랜드 '네메르' 론칭

롯데홈쇼핑이 최고급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네메르'(neMMER)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성비로 대변되는 홈쇼핑 패션의 틀을 깨고 내구성과 품질을 강화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상품을 내세워 홈쇼핑에서도 명품에 견줄 만한 패션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수십 년이 지나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축산물 소비 촉진 맞손

GS더프레시는 농협안심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상품을 각각 마련했다.



송파구, 송파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할인율 7%

상품권은 송파구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현재 송파구에는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 약 1만5천개소의 서울페이 가맹점이 있다. 서울 송파구는 추석을 앞두고 10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배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 협약 체결

이를 위해 상생협력재단은 공동 사업 기획과 행정 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 성과를 홍보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



태진아, 300억 버나…43억에 산 이태원 건물이 지금은 [집코노미-핫!부동산]

14일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태진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을 350억원에 매물로 올렸다. 가수 태진아가 보유한 이태원 건물을 350억원에 매물로 내놓으면서 최대 3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태진아는 과거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2021년 4월이면 (건물을 매입한 지) 만 8년 되는데, (시세가) 250억 원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신형 굴착기, 佛 사로잡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프랑스 콩피뉴에서 신형 굴착기 현장 실증과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프랑스서 '굴착기 긴급제동' 안전 기술 시연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콩피에뉴에서 디벨론 신형 굴착기의 실증 및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디벨론 장비를 투입해 기본 작업 성능 등에 대한 현장 실증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 행사는 프랑스 대형 건설사인 에파주를 비롯한 현지 건설사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투입된 디벨론 신형 굴착기에는 전복 위험 경고와 360도 어라운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전남 찾는 중국 관광객 비율 '저조'…체재비 지원 등 대책 추진

전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됨에 따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 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01만9천명이었으나 전남에는 0.6%인 1만2천명이 방문했다. 전남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항공 노선이 주로 인천과 김해·제주 공항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산둥성과 정기노선 운항 업무협약을 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여객기 사고로 중단됐다. 전남도는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내년에는 1% 이상 전남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시판]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스마트폰·태블릿 무상점검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 행사 '드림캐처 페스티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삼성희망디딤돌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 행사 '드림캐처 페스티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진출 국가 확대하는 제네시스…시장 공략 박차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이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테아티너스트라세에 있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에서 들에게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특히 전동화 모델 라인업은 유럽의 전동화 미래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유럽 내 진출 국가를 지속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크론슈나블 법인장은 BMW에서 신흥시장 개발 및 스페셜 세일즈 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달부터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을 맡고 있다.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테아티너스트라세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에 ‘GV60 마그마 콘셉트’가 전시돼 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마그마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이 어우러진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테아티너스트라세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에 ‘GMR-001 하이퍼카’가 전시돼 있다.



피렌체 메디치 가문은 왜 몰락했나… 이유는 돈 경시

맥너겟도 원래는 지역 메뉴로 출발해 훗날 세계 메뉴로 정식 채택된 사례다. 이것이 두 번째 특성이었다.그런데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 지역의 맛과 정체성이 아무리 중요해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익성, 즉 돈이었다. 수중에 남는 돈이 없으면 지역 정체성도, 다양성도 필요 없다. 돈이 되느냐, 수익성이 있느냐. 이것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자 가장 미국적이라는 게 이 칼럼이 강조하는 바였다.폴 케네디가 쓴 ‘강대국의 흥망’이라는 사회과학 고전이 있다. 이때 강대국이 왜 강대국이 됐고 어떻게 강대국에서 물러나게 됐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케네디는 강대국이 되는 가장 근본적 요소는 경제력, 즉 돈이라고 봤다. 어느 시대든 가장 돈 많은 나라가 강대국이 된다. 정치적 위상, 리더십, 문화 자본 등은 돈이 많으면 자연적으로 뒤따라온다. 돈을 무시한 채 그런 것들에 초점을 둔다. 이때 정치적 위상 등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돈만 많이 버는 국가가 있으면, 기존 강대국보다 더 큰 경제력을 갖춘 나라가 있으면 강대국 지위가 그쪽으로 옮겨간다. 3대에 걸친 메디치 가문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인물은 로렌초 메디치다. 피렌체의 정치·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한 로렌초는 그만큼 메디치가 인물 가운데 가장 명성이 높다. 반면 트럼프는 세계적 지도자라는 위치는 완전히 무시한 채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한다. 정치적 리더십 측면에서 보면 트럼프의 미국은 망하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은 애초에 미국이 강대국이 됐던 조건인 경제력을 되살리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이전 시기 미국은 경제력을 무시한 채 정치적 위상, 세계적 리더십을 높이는 데만 몰두했다.



정부 잇단 규제에…5대銀 주담대 1년반 만에 뒷걸음

은행권 관계자는 "6·27 규제 직전까지 급증했던 주택 관련 가계대출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그러나 월말로 다가갈수록 6·27 이후 거래 관련 대출 실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607조6천190억원)은 8월 말보다 524억원 감소하면서,월간으로 지난해 3월(-4천494억원) 이후 처음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3조702억원으로, 8월 말(762억8천985억원)보다 1천717억원 증가했다.



파라타항공, ‘양양 강변 마라톤대회’ 후원

대회가 추구하는 건강, 여유 같은 가치가 파라타항공이 지향하는 ‘고객들의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드리는 항공사’의 이미지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양양 강변 마라톤대회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들에게 파라타항공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은 파라타항공은 현재 국내선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안전운항과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고객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여행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일본 이어 몽골서도 ‘맘스피자’ 판매…세계를 터치하는 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일본에 이어 몽골에서도 피자 판매를 시작하며 QSR 플랫폼으로서의 해외 입지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시부야에 이은 맘스피자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다. 2023년 몽골 현지 기업과 MF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한 맘스터치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12호점 출점에 이어 연내 15호점까지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목표치 두 배 규모 1550억 발행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11배가 넘는 888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한 가운데, 2년 만기 300억원 모집에는 3110억원, 3년 만기 500억원 모집에는 5770억원이 청약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전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300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1,250억 원은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SPC 외식 브랜드, ‘2025 다이닝 페어’…최대 30% 할인 혜택

SPC그룹이 가을 시즌을 맞아 28일까지 ‘2025 다이닝 페어’ 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또는 캐치테이블 등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K가스·르노코리아, 국내 첫 LPG 차량 출시 위한 마케팅 협약

SK가스는 르노코리아와 국내 최초 액화석유가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전속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쓰리투에이티' 팝업 오픈

본점 팝업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전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매 행사가 있다.



LG생활건강, 강릉에 먹는 샘물 '울림워터' 30만병 지원

앞서 LG생활건강의 음료 자회사인 해태htb는 지난달 24일 강릉시에 '강원 평창수' 6만병을 기부한 바 있다.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베트남 푸토성에서 해외봉사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해당 가구에 기증판을 전달하고 베트남 인민위원회는 공사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주거환경 개선활동 외에도 봉사단원들은 △K-팝 가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K-팝 리코더 합주 △팽이 및 전통매듭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였다.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천공항 합동봉사단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소속의 상주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21년 창단한 이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자 글로벌 공항운영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온 내려가자 경남 연안 유해성 적조 주춤…어류 폐사량도 감소

경남도는 "9월 중순부터 적조 생물 밀도가 줄어들면서 양식어류 폐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자연 요인 중 수온이 변한 점을 적조가 주춤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9월 둘째 주에 접어들어 거제시, 통영시 앞바다 최저 수온이 19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경남 연안 수온이 20도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박태규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박사는 "적조는 수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 자연 소멸하곤 했다. 최근 며칠 경남 연안 바다 수온이 갑자기 내려간 것이 적조생물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해성 적조생물 밀도가 내려가자 양식어류 폐사 피해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경북도·구미시, 아이메디와 1천331억 투자 MOU 체결

경북도와 구미시는 최근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인 ㈜아이메디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韓 1인당 GDP, 올해 대만에 추월당한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를 토대로 단순 비교한 것이다. 이를 반영해 대만 통계청은 지난달 15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 올해 2분기 대만의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롯데면세점, 중국 현지서 단체관광객 유치 활동 강화

광저우·칭다오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2·3선 도시 공략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 주요 여행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롯데면세점은 현지 여행사 및 주요 파트너사 30여곳을 만나 단체 관광객 특전 제공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금은 더 내는데 왜 못받나"…2차 소비쿠폰, 또 불거진 '선별 논란'

이씨는 아직 아이 없이 남편과 맞벌이 부부로 살고 있는 2인 가구. 맞벌이의 경우 가구원 1명을 추가한 특례가 적용돼 직장 가입자 기준 2인 가구의 건보료 기준액은 42만원이다. 하지만 이씨 부부의 건보료는 60만원이 넘어 이번 2차 지급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0만원을 추가 신청·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을 지급한 1차 소비쿠폰과는 달리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하위 90% 선별은 상위 10%에 해당하는 약 506만명 중 고액 자산가로 판단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을 우선 제외했다. 외벌이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을 넘지 않으면 소속 가구원 모두가 1인당 1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이를 연 소득 기준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 7450만원 ▲2인 가구 1억1200만원 ▲3인 가구 1억4200만원 ▲4인 가구 1억7300만원 ▲5인 가구 2억300만원이다. 건보료를 각각 합산해 지급 대상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은 맞벌이 가구의 경우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특례를 적용했다. 맞벌이 부부를 포함한 4인 가구는 4인 기준인 51만원이 아닌 5인 기준인 60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별 기준을 놓고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위 10%를 중심으로는 적지 않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라면 납득할 수 있지만, 극소수인 소득 상위 10%만 걸러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은 지급 대상자인 하위 90%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하고 상위 20%는 제외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2차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은 10월 31일 종료된다.



‘보안 취약’ 우려도 빨아들인 로보락의 질주…10분기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중국산 로봇청소기 제품들의 보안 취약성 우려 속에서도 10분기 연속 가장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락 제공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중국산 로봇청소기 제품들을 둘러싼 보안 취약성 우려 속에서도 10분기 연속 가장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22%에 해당하는 134만대를 출하한 로보락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록을 10분기 연속 이어갔다. 특히 한국, 북유럽, 독일, 튀르키예 등에서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로봇청소기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다. 로보락은 각 지역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출 규제 강화 여파…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비중 역대 최대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변수가 커진 가운데 정책자금대출 지원이 많은 생애최초 구입자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집합건물 매수 10건 중 4.3건 이상을 생애 처음 주택 구입자가 사들인 것이다. 연간 통계와 비교해도 생애최초 거래 비중은 직전 최고치인 2013년의 43.1%를 뛰어넘어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생애최초 거래 비중이 커진 것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이나 신혼부부·신생아 대출 등 저리의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이 많고, 1주택 이상 유주택자들과 달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제한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의 등기 건수(65만9천728건)도 2021년(104만459건) 이후 가장 많다.



현대건설, 250여개 공종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 연수회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벤츠, BMW와 어깨 나란히 할 것”…취임 한 달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의 각오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이다.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진출 거점으로 총 635㎡(약 192평) 부지에 조성해 2021년 7월 문을 연 복합 문화 및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 법인장을 그 곳에서 만났다. 유럽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프리미엄 독일 차’ 범주에 속하면서도 브랜드 이미지와 특성은 소비자들에게 다르게 각인돼 있다. 제네시스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두 브랜드의 장점을 빠르게 흡수함으로써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포부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이 어우러진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LG전자, NFL 볼티모어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설루션 공급

LG전자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천115㎡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외부 광장 등에도 고해상도 스크린을 추가 설치한다.



LG유플러스, 국제학술회서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소개

LG유플러스 오는 15∼19일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와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에서 자사 인공지능 앱 '익시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 추진그룹장이 '범죄 예방으로 활용되는 AI 테크 익시오'를 주제로 AI 기술과 과학수사 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효과 등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행사에서 익시오 전시 부스를 운영, 방문객에게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AI를 활용한 위변조 목소리를 찾아내는 '안티딥보이스', AI로 합성한 영상을 탐지하는 '안티딥페이크' 등을 소개한다.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부산서 개막…전력반도체 최신기술 선보여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강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 구두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열리고, 세계 16개국의 기업이 참여해 2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600편의 초록이 접수돼 500여편이 최종 발표로 채택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 성과 발표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전시관에는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이 최고 등급(스타 등급) 후원사로 나선다. 미국과 유럽, 일본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도 운영된다.



'금감원장 전결'로 CEO 중징계 못한다…제재 권한 이관 논의

금융당국 조직개편 후폭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처리할 수 있던 제재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금감원 직원들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해체를 앞둔 금융위가 조직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금감원 역할을 빼앗으려 한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회사 임원 '문책경고' 중징계와 일반 직원 '면직' 처분을 금융위가 재편돼 신설될 조직인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의결 사항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단비에 목은 축였지만' 갈 길 먼 해갈…군·소방 운반급수 재개

일 강수량 기준으로 강릉에 3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인 지난 7월 15일(39.7㎜) 이후 내린 비다운 비로는 60일 만이다. 전날 13%보다는 2.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장 낮은 저수율을 보였던 지난 12일 11.5%보다는 4.1% 포인트나 올랐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2일 만이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상황에서 내린 황금과도 같은 단비에 시민들의 목은 축였지만, 해갈까지는 갈 길이 멀다. 전날 내린 단비에 일시 중단됐던 소방과 군부대의 원수와 정수 운반급수가 이날 재개됐다. 도와 시는 운반급수를 비롯해 이날 총 3만7천875t의 물을 공급한다.



[게시판] 에쓰오일 굿러브스 캠페인, '대한민국 공공PR 대상' 우수상

에쓰오일(S-OIL)은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으로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PR 대상'에서 민간 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재활용해 다회용 주유용 장갑으로 제작·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에쓰오일(S-OIL)은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으로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PR 대상'에서 민간 기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한편,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5 케이 비즈니스(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ESG컨설팅과 함께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연결 사업인 KB굿잡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솟는 금값에 '골드뱅킹' 잔액 사상 최대…1.2조 돌파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2천억원을 돌파했고, 올들어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연간의 2배를 넘어섰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5천억~6천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고,이달 들어 1조2천억원을 돌파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들어 11일까지 373억1700만원으로 지난 8월 전체 판매액(373억7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작년 ‘법카’ 6000억이 유흥업소에서 긁혔다, 그중 ‘룸살롱’에만 3200억”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쓰인 법인카드 결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살롱 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유흥업소에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이 5962억원이다. 1년 전(6244억원)보다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0년 4398억원에서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120억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액 5962억원 중 룸살롱이 3281억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7일간 구금된 근로자들에게 '인권'은 실종된 단어였다. 14일 가 입수한 한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A씨는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로 입국했다. 두 달간 업무 미팅 및 교육을 위한 출장 도중 케이블타이에 손목이 묶인 채 체포됐다. 한국 1인당 GDP, 당장 올해부터 대만에 따라잡힌다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의 고속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한 해 더 앞당겨진 모양새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천430달러로, 대만(3만8천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무 유통비용 60∼70% 달해…"유통이윤 고무줄"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비용'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미한이 조작한 '조선반도에서의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이 얼마나 위험한 '구상'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주의를 환기시킨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전원합의체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결론 수순으로 들어갈지 주목된다. 자녀·동반자 등 '살해후 자살' 8년간 416명…동반자살 1천519명 8년간 400명이 넘는 사람이 자녀나 동반자 등 타인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내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위기 본격화…고리 95% 주요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조만간 한계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 떠나자 ‘망했다’ 소리 듣더니…귀신같이 중계권 따냈다

쿠팡플레이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중계에 들어갔다. 쿠팡플레이는 MLS와 올해뿐 아니라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LAFC 경기를 실시간으로 함께한다. 쿠팡플레이는 MLS 경기 가운데 LAFC 경기에 한해 애플TV와 공동으로 디지털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주요 경기 킥오프 30분 전 프리뷰쇼에서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한다.



쿠팡, 추석 먹거리 최대 60% 할인…선물세트 예약

청정원·동원·오설록 등 25개 브랜드 선물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1% 할인받을 수 있다.



갯벌 고립노인 구하다 숨진 이재석 경사, 영결식 후 진상조사 착수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34)의 영결식이 15일 진행된다. 해경은 영결식이 끝나는대로 이 경사의 사망원인을 놓고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인천해양경찰서에서 15일 오전 10시 엄수될 예정이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의 A씨를 구조하다가 숨졌다. A씨는 드론순찰을 하던 업체가 이날 오전 2시7분쯤 발견했다. 그러나 이 경사를 찾지 못하고 오전 3시30분쯤 실종보고 했다. A씨는 오전 4시 21분쯤 헬기로 구조됐다. 영결식이 끝나는대로 본격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항공사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1년 새 38% 증가

항공사별로 보면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103건으로 피해 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항공사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국적별 피해 구제 신청은 국내가 687건(43%), 외국이 462건(28.



한국 1인당 GDP, 내후년 4만달러 첫 돌파 전망…환율이 관건

한국의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 시대는 내후년 도래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지난달 전망한 성장 경로가 유지된다는 것이 전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고공행진하면, 4만 달러 돌파 시점은 2028년으로 한 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27년 4만526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5천223달러에서 올해 3만7천430달러로 늘어난 뒤 2026년 3만8천947달러, 2027년 4만526달러, 2028년 4만2천208달러, 2029년 4만4천4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처음 넘어선 시점은 2016년(3만839달러)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이었다.



美 '투자 백지수표' 압박에…전문가 "급하게 합의하면 국익 피해 우려"

한미가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놓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쫓기듯 협상을 타결짓기보다 전체 국익을 고려해 합리적 결과 도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4일 조언했다. 허 교수는 "자동차도 중요한 수출 품목임에는 분명하지만, 국민 경제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고려해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대미 투자 방식과 관련해서도 미국의 일방적 요구와 압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조건 휘둘리기보다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려는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은 지난 7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낮추는 조건으로 총 3천500억달러(약 48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 경우 7월 한국이 관세 협상을 통해 15%로 낮춘 상호관세가 25%로 원상 복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핵심 의제는 투자 관련 펀드"라고 분석하면서 "일본이 잘못된 선례를 남긴 영향이 크다"고 지목했다. 앞서 미일 무역 합의에서 총 5천500억달러(약 76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이를 시행하기 위한 합의 과정에서 일본에 불리한 조항을 다수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러트닉 장관은 김정관 장관과의 회담 하루 전인 지난 11일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그들(한국)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해 한국에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합의를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 인프라 협력의 장"...국토부, GICC 2025 개최

국토부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주요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을 홍보해 해외 발주처의 새로운 사업 정보를 획득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GICC는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철도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시설로...국토부, 설명회 개최

또 민간 사업자들과 함께 제도 개선 등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17일까지 국가철도공단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부는 향후 태양광발전 사업에 필요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윤진환 철도국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은 신규 철도건설 사업 등으로 폐선이 된 철도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항만 안전관리 강화한다…해수부, 위험업종 '항만운송사업' 일제 정비

해양수산부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항만운송(관련)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사업 체질 개선 기반을 마련해 항만 안전관리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현황 조사를 넘어 항만운송(관련)사업 등록·관리 전산화를 통해 체계적, 통합적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항만하역사업을 포함한 전국항만운송사업과 항만용역업, 선박수리업 등 항만운송관련사업의 등록현황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카카오 제3자 결제서비스 정보보호 표준 국제인증

한국이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게시판] 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중소기업 진출 지원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투자 설명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시판] 농식품부, 축산물이력제 집중단속

농식품부는 축산물이력제 위반 여부 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축산물 등급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합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이력제 위반 여부 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축산물 등급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합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8월 ICT 수출 역대 최대…관세 불확실성에도 AI 수요 증가

지난 8월 정보통신산업 분야 수출액이 반도체 판매 호조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경제硏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연구원은 14일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경제 심리 회복으로 경기 전환 모멘텀이 만들어졌고, 수출도 생각보다 양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을 기준으로 보면 적극적인 확장 재정이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서 반등하면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통화정책이 재정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을 1.3%, 내년 증가율을 1.7%로 예상했다. 글로벌 교역 환경 악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1.8%에서 내년 1.5%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7.0%에서 내년 2.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올해 -0.6%에서 내년 -1.0%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한편, 수입 증가율은 올해 -1.8%에서 내년 1.1%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에서 내년 1.9%로 둔화할 전망이다.



국내기업 유엔 식품조달시장 첫 진출…WFP 공급업체 선정

젤텍, 방글라데시 원조 쌀과 혼합될 영양강화립 201t 공급 국내 농식품 기업이 처음으로 유엔(UN) 식품조달시장에 진출했다. 14일 조달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 젤텍이 지난 4일 유엔식량계획(WFP)으로부터 영양강화립(FRK) 201t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영양강화립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방글라데시 원조 쌀과 혼합될 영양강화립 201t을 국내 기업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지도와 UN 식품 공급자 등록 인증 등을 지원한 결과, 젤텍이 진출에 성공했다.



옛 철길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국토부, 23일 사업 설명회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17일까지 철도공단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 인공지능 챗봇 누적 이용 건수 100만건 돌파

'AI 챗봇'은 챗봇과 대화하며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팀 쿡 "한국 고객 사랑…아이폰17 시리즈 각각 어필"

그는 "우리는 한국 시장이 매우 활기차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은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의 고객층을 더 잘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과거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던 120Hz 주사율과 256GB 저장용량을 아이폰17 기본모델에 탑재했다. 새 아이폰 시리즈는 지난 12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63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공식 출시일인 19일부터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70년만의 고도제한 완화, 현실로 만들겠다"

진 구청장은 지난 11일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설명회를 열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변화와 김포공항의 구체적 적용 방안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표면은 보호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역은 개발을 위해 해제할 수 있다'는 원칙이 개정 서문에 명시됐다. 새로운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 예정이나 각국은 자국 여건에 따라 조기 도입할 수 있다. 개정 기준이 김포공항에 적용되면 고도제한 방식에서 큰 변화를 맞는다. 이에 따라 3.35∼4.3㎞ 구간은 현행 45m에서 60m로 고도제한 기준이 상향돼 약 1㎞ 구간에서 최대 15m의 완화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진 구청장은 "ICAO 기준은 의무 규제가 아니라 검토 사항이어서 각국은 항공기 운항과 도시 실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높이 제한이 45m에서 80m로 완화되면 지을 수 있는 건물 층수가 15층에서 25∼26층으로 높아진다. 진 구청장은 "개정 취지를 고려해 현재보다 고도제한이 불리해지는 지역이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역은 최대한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중대재해 근절 위한 협력사 워크숍 개최

이날 워크숍에는 주요 경영진과 250여개 전 공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 및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현황 △구성원 공동 참여 확대를 통한 안전 패러다임 전환 △고위험 작업관리 강화 방안 △공종별 건설안전 포럼 등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워크숍에 앞서 300개가 넘는 협력사 대상의 온·오프라인 사전 분임토의도 약 2주간 시행됐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건설은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 중이며, 이에 따른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현대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한편 현대건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130여개 국내 전 현장을 대상으로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LH, 임대주택 독거노인가구에 AI 돌봄 전화 서비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국민·영구임대주택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 2천명에게 '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韓 1인당 GDP 올해 대만에 밀린다… 2003년이후 처음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 달러로 예상된다. 대외 불확실성과 원화 약세까지 겹치며 회복세가 더디다.대만은 내년 1인당 GDP가 4만1019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前 동부화재 김택기 사장 별세

김택기 전 동부화재 사장이 11일 별세했다.



배경훈 과기장관 “인공지능 총괄하는 AI 장관회의 신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 인공지능 장관회의를 신설한다. 국회 본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10월께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회의체는 부총리로 격상된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하게 되며, AI와 관련한 범부처 정책예산사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관회의 출범과 함께 과기정통부 내 신설 조직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배 장관은 한국이 로봇에 AI를 접목한 이른바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유리한 고점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로면 지방 인력 씨 마른다...한은 “경제활동인구 1만명 미만 시군구, 2024년 15개로 ‘쑥’”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군구가 17년 뒤에 15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변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유지될 경우 지역 간 노동수급 불균형이 극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경제활동인구 10만 이상 20만 미만인 시군구 수는 같은 기간 64개에서 41개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카톡으로 와도?···2차 소비쿠폰 알림, 링크 있다면 ‘무조건’ 스미싱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관고 및 접속 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한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적발됐다.정부는 지난 1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보험硏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보험사의 상품 개발·공급망 구축 필요"

송 연구위원은 이를 '우편번호 로터리(Postcode lottery)'로 설명하는데 이는 거주 지역에 따라 돌봄 접근성·서비스 질이 달라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송 연구위원은 "고령자의 비급여 재가요양 비용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일·돌봄 양립을 지원하는 보험상품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혁신금융 신청 2주간 진행···단계별 컨설팅도 제공

희망 기업은 제출 서류를 갖춰 신청 기간 내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지정 신청서를 내면 된다. 또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는 이미 지정된 업체들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지정사례, 자주하는 질문(FAQ) 등이 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3·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로 정해졌다.



안 찾아간 금융자산 18조4000억···‘여기’서 한눈에 확인

같은 경로로 들어가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조회 및 현금화도 가능하다.다만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중도보험금·만기보험금 같은 미청구보험금이나 증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후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 등은 ‘내계좌 통합조회’에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를 이용해 개별 조회를 실시해야 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예·적금, 보험금 등은 만기 이후 적용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이번 캠페인 과정에서 △신분증 등 개인정보 계좌비밀번호 등 금융정보 요구 △환급을 위한 수수료 명목의 금전 이체 요구 △인터넷주소(URL) 제공 등은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중기부, '1000억 벤처' 키운다...20개사에 최대 3억 지원

퓨젠바이오는 기술 차별성을 바탕으로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에스티영원은 분리막 생산공정에서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URL 링크 들어간 2차 소비쿠폰 문자·알림은 100% 사기”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2차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 URL을 일절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금융당국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다.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다고 정부는 전했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탑재돼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공공 웹·앱 UI·UX 평가에 색약·시각장애인 참여 크게 늘린다

국민평가단 322명 모집…디지털취약계층 기존 6명→22명 선발 모바일앱 평가 시범 도입…국민 자주 찾는 중앙부처 49개 웹·10개 앱 평가 중앙부처가 운영하는 공공 웹사이트 평가과정에 색약자나 저시력자 등 디지털취약계층의 참여가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 322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은 중앙부처가 운영하는 49개 주요 웹사이트와 10개 모바일 앱이다. 국민평가단 모집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다.



배경훈 장관 "5년내 GPU 20만장 확보…AI로 성장잠재력 3% 회복"

배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50일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통해 2030년까지 성장 잠재력 3% 회복에 기여하겠다"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과기정통부의 3대 비전으로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꼽고 이를 2030년까지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정부 사업과 달리 대기업도 참여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이 가동됐으며 연내 세계 10위 내 수준의 LLM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에는 이를 확장해 AI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델까지 완성함으로써 피지컬 AI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소프트웨어 강국이지만 제조 기반이 약해 피지컬AI에서 중국을 두려워한다"며 제조 기반이 있는 한국이 피지컬AI에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급 데이터 확보를 위해 도메인 전문가가 AI 연구자와 함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환경을 만들고, AI 전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AX대학원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에 있어 인프라 구축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꼽으며 강조했다. 내년 초 하위법령이 구체화할 AI 기본법에 대해서는 규제를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겠다며 "가급적 산업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AI는 도구였다면 이제는 나와 함께 문제를 푸는 동반자, 협력자 역할"이라며 최고 수준 연구소장급 역량을 가진 AI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목표가 명확하게 생기면 출연연이 안정화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게시판] 15일부터 3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받아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이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1차 소비쿠폰 스미싱 430건…"정부·금융기관 문자에 URL 없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금융당국이 탐지해 대응한 스미싱은 총 430건이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다고 금융위는 말했다.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와 접속 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이 있어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숨은 금융자산' 18.4조 돌려드려요"…내일부터 금융권 캠페인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8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정부 "소비쿠폰 안내문자 URL은 무조건 스미싱"

금융기관 공식 문자엔 링크 없어…1차 땐 도박광고형도 적발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공격에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앞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모두 43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하는 기능도 탑재돼 이용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정부는 전했다.



공정위, '하도급 갑질' JPC오토모티브에 과징금 5천만원

수급사업자에 초도물량 발주 전까지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았고, 가격결정 예정 시점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게시판] ADB-한국장학제도 첫 입학 행사

아·태지역 공공부문 인적자원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세종=)



행안부, 마을기업 판로 개척 지원…우체국쇼핑몰·G마켓 기획전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본격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한정된 유통망에 머물렀던 마을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추석 명절 소비 특수를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과는 지난 7월부터 'G마켓 상생페스티벌'이라는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서 근로자 1명 사망…"원인 규명·재발방지 총력"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협력사 직원 1명이 작업을 준비하다 넘어져 숨졌다.



배경훈 과기장관 "통신사 해킹 근본 대책 찾겠다"

배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50일을 기해 열린 간담회에서 반복되는 통신사 사이버 침해 사고에 높아지는 국민 불편·우려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AI를 악용한 해킹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매우 많다"고 했다. 그는 사이버 침해를 당한 기업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으면 당국 개입이 어려운 현행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하지만, 당국의 내부 정보 접근 등을 우려한 기업들이 침해당하고도 '쉬쉬'하면서 사이버 보안 역량이 약화하는 상황이 지적돼왔다.



"하늘 위 전파영토 넓힌다" 9년만에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19일 중국 칭다오 후신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 '아기유니콘' 20개 선정…최대 3억원 지원

기업가치 기준으로 아기 유니콘은 1천억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원 이상인 기업을 각각 뜻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독자적인 성장을 이뤄낸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원의 벤처기업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 15∼19일 개최…지역별 채용행사 열려

이번 채용지원 행사는 지역의 중장년 일자리 협의체를 운영 중인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장년 고용 활성화 부문에서는 성경식품·어니컴·온세까세로가 노동부 장관상을, 기업 재취업지원 서비스 확산 부문에서는 네이버·디에이치엘코리아가 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종합건설·하도급업체 91% 노동·산업안전 법위반…3곳 사법처리

25곳서 산업안전보건 분야 위반…34곳은 1천여명 임금 38억원 체불 종합건설업체와 이들 현장을 시공하는 하도급 업체 69곳 중 63곳에서 임금 체불, 불법하도급 등 각종 법 위반 297건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8월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종합건설업체 10곳의 현장에 대해 노동과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합동으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감독 결과 91%인 63개소에서 임금체불, 임금 직접 지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근로자 3분의 1 이상이 임금 체불을 겪었을 정도로 다수·고액 체불이 발생한 업체 1곳은 처벌할 예정이다.



한은 "장년층 중소도시 장려로 노동인구 불균형 완화"

지역 간 노동인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을 완화하는 동시에 장년층의 중소도시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2022∼2042년 시군구 경제활동인구 변화 전망을 토대로 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시군구 간 경제활동인구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연령별 인구집단의 다른 이동 양상이 지역 간 노동인구 불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소연료전지 촉매의 성능 저하 과정, 원자 수준에서 밝혔다

KAIST·美 스탠퍼드 연구팀, AI 기반 3차원 원자 구조 분석 성공 한미 공동 연구팀이 수소연료전지의 촉매 성능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과정을 원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연료전지의 촉매 소재로는 주로 백금 기반 합금이 쓰이는데, 주행 과정에서 화학적·물리적 성능이 떨어지는 열화(degradation) 현상 때문에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원자 하나하나의 3차원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인공신경망 기반 원자 전자 단층촬영 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천 개에 달하는 원자들이 연료전지 작동 과정에서 어떻게 이동하고 변형되는지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디자인권 여성 출원자 비율 25년 만에 7.6%→35.4%로 급등

식품·문구류는 여성이 앞질러…"온라인 구매 채널 확산 영향" 디자인권 출원자 비율이 25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9년 7.6%에 불과했던 여성 디자인 출원 비중이 지난해 35.4%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특허·실용신안(5.2%→20.7%), 상표(14.3%→38.0%)에서도 여성 출원 비중이 늘었다.



원안위, IAEA 총회서 안전규제 협력 강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15~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와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배경훈 과기장관 “AI 3위? 의미 없어… 세계적 수준 결과물 내야”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이 가능하냐, 3위의 의미가 뭐냐’고 묻지만 저는 3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센터에서 출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국가 간 기술 패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AI 3대 강국’ 도약 구상은 과기정통부를 국정 최전선으로 끌어올렸다. 다음 달 AI 주무부처로서 부총리급 조직으로 격상도 앞두고 있다. 배 장관은 이날 AI 주무부처의 수장답게 3대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인공지능(AGI)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최고급 AI 인재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배 장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두고는 “반드시 세계적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한은 “2042년 경제활동인구 1만명 안 되는 시군구 15곳”

우리나라의 대도시 인구 집중이 심화하면서 2042년에는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이 안 되는 시·군·구가 15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노동인구 불균형을 완화하려면 경제활동 참가율을 늘리는 정책은 큰 효과가 없고, 청년의 대도시 집중을 줄이고 중장년의 중소도시 이동을 장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 미만인 기초지자체는 2022년 기준 없으나 2032년 1개, 2042년 1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경제활동인구가 10만명 이상 20만명 미만인 지역은 2022년 64개에서 2032년 49개, 2042년 41개로 상당 폭 감소할 전망이다. 경제활동인구가 30만명을 넘는 지역은 2022년 18개에서 2032년 22개로 증가했다가 2042년 21개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전반적인 인구 감소로 경제활동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2022년 6개에서 2042년 4개로 감소한 영향이다. 15%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수도권과 세종·대전에 집중됐다.



LH, 네이버와 AI 협약…주거복지서비스 강화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갖춘 AI의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말벗 지원뿐 아니라 건강 상태 이상 징후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연말까지 국민·영구임대 거주 고령자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되며, LH는 효과 검증 등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LH는 이번 AI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화형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가능 주거복지 콜센터 △임대주택 안전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 주거복지 사업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연계해 기존 주거복지서비스의 예산,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보완,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주거복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는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AI 챗봇' 이용 100만건 돌파

챗봇을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45.1%로, 이용객의 절반 가량은 상담사 연결 대신 챗봇을 이용하는 셈이다.코레일은 열차시각 조회나 예매 정보 확인, 승차권 반환 등 단순 분위에 대한 응답을 AI로 자동화해 신속하게 응대하고, 24시간 문의가 가능한 점을 AI챗봇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실제로 올해 AI 챗봇에는 시나리오 기반 자동 답변생성·안내,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기능이 탑재돼 지난해 평균 72%였던 채팅상담 응답률이 올 들어 96%로 상승했다.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AI 챗봇으로 빠르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李 "투기수요 통제"에 발칵...통째로 셔터 내린 중개소들[르포]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상가. 1층에만 공인중개소가 25곳 넘게 모여있는 이른바 '거래의 성지'지만 영업 중인 부동산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꺼진 불과 단단히 잠긴 문 뿐만 아니라 텅 빈 '매물 정보 게시판'도 눈길을 끌었다. 올 초까지만 해도 23억원대에 거래됐던 트리지움 84㎡는 지난 7월 10일 33억원에 최고가를 찍었다.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말하는 '제주 흑돼지'의 매력

이 콘텐츠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 재래 돼지의 보존 현황과 현대 축산 시스템 속에서의 변화, 제주 고유 음식문화와 흑돼지의 의미 등을 심도 있게 다뤄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인당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기획전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다자녀 가정 전용 최대 50% 할인 쿠폰팩에 신한카드 청구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육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서울시 주관 육아용품 전문 쇼핑몰 '탄생응원몰'에서도 대상 카드 고객 전용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베베쿡·엘빈즈 등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개의 중대형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0% 할인해준다.이 외에도 최근 6개월간 모든 신한 신용카드 이용 및 탈회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응모 후 이달 30일까지 '신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가스–르노코리아, 국내 최초 LPG 하이브리드 차량 성공적 출시 위한 MOU 체결

새롭게 선보이는 LPG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LPI엔진보다 출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되고 배출가스는 대폭 줄인 차세대 LPDi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및 브랜드 시너지 강화 △멤버십 기반 공동 판촉,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고객 참여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제휴 카드 출시, 포인트 연동 등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신규 마케팅 활동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SK가스와 르노코리아는 이를 위해 각 사별 대표를 지정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협업 절차를 수립하고, 상호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와 고객 인식 제고를 위한 마케팅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SK가스 백흠정 Eco Energy 본부장은 “국내 최초 LPG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국내 LPG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르노코리아와의 전속 마케팅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여 LPG 모빌리티 업계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추·무 유통비용 60~70% 달해···“유통이윤이 고무줄”

지난 7월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관계자들이 경매를 위해 배추를 옮기는 모습. 주요 농산물 소비자 가격에서 생산자가 받는 가격을 뺀 유통 비용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추·무 등 일부 농산물은 유통비용이 60~70%에 달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비용률은 2023년 기준 49.2%로 10년 전인 2013년(45.0%)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유통비용률은 1999년 38.7% 수준에서 지난 20여년간 10%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다만 2023년 유통비용률은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수소·반도체·증권 ETF 강세…희토류·원자력은 약세[ETF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수소와 반도체, 증권 업종 ETF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ETF는 집계에서 제외한 기준이다.수소 ETF의 강세는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확대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방식은 데이터센터 등에서 주 전력원으로 채택되는 추세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이 각각 12.67%, 12.61% 올랐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7년 무분규 전통 이어가

이는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산업 둔화, 미국발 50% 관세부과 등 철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철강경쟁력 회복과 안전한 작업장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절실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5일 포스코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WSD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선정 축하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 동참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현장내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를 통한 안전조치 강화 등이다.올해 임단협에서 포스코 노사는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평화 교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임단협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면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57년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포스코는 17일 이희근 사장,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책 모멘텀·연준 인하 기대...코스피 3400 눈앞[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는 정책 모멘텀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차익실현 압력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된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2108억원, 2조93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반면 개인은 7조2473억원가량 차익 실현에 나섰다.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매수세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3차례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외국인 자금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대거 유입됐다. 정부가 대주주 과세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며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



에쓰오일,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우수상 수상

국내 마케팅·홍보 학술단체인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추진되는 정책홍보, 캠페인 등 공공 홍보(PR)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지난해 8월에 시작된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은 서울 마포구 S-OIL 염리동주유소에서 수거한 일회용 비닐장갑을 내구성이 높은 원단으로 재가공하여 셀프주유에 적합한 다회용 주유장갑을 만들고, 주유소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보관 파우치를 만들어 자원 선순환의 의미를 더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 영상과 사전 이벤트는 S-OIL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비닐장갑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또한 지난 1월, 제22회 서울영상광고제 브랜드경험부문에서Finalist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지난 3일부터 S-OIL은 굿러브스 캠페인 시즌2인 ‘마이 굿러브스’ 캠페인 영상을 S-OIL SNS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가정에서 방치된 목장갑, 고무장갑 등 다양한 장갑을 3D 캐릭터로 의인화해 ‘어떤 장갑이든 나만의 주유장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굿러브스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마이 굿러브스 캠페인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시작점이 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즐겁게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뜨거운 성장주에 투자… 대안 데이터로 안정적인 초과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만큼 중소형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무려 79.27% 상승했다.지난 2022년 10월 28일 설정된 이 펀드의 설정액은 87억원이다.주요 포트폴리오는 파마리서치, 두산, CJ프레시웨이, 한화비전, 달바글로벌, 산일전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안데이터를 기업 탐방과 펀더멘털 리서치에 유기적으로 결합해, 분기 실적을 보다 정밀하게 추정한다”고 말했다.



SK넥실리스 "영업비밀 침해 정식 심리...솔루스 무효 증거 근거 부족"

다만 법원은 특허침해 사건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을 고려해 두 사안을 절차적으로 구분해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SK넥실리스는 특허침해에 대한 판단이 빨라질 수 있고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별도로 심도 있는 심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또한 최근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의 특허 무효화 입증을 목적으로 법원에 제출한 증거가 채택된 것에 대해서는 절차적 판단에 불과하며 무효증거의 신빙성이나 특허무효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무효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제품은 그 출처와 보관 상태를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도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해 특허 무효를 입증하기에는 설득력이 낮다고 보고 있다.오히려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의 침해 주장을 배제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침해 주장이 특허침해 소송에서 정식으로 심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를 도용하는 행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번 소송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는 데에도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솔루스첨단소재가 지적재산권 침해를 인정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에 협력한다면 합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美 NFL 볼티모어 홈구장서 LG전자 TV 본다

LG전자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전통 강호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포함, 관중석의 동서남북 방면에 구축되는 4개의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기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외부 광장 등에도 고해상도 스크린을 추가 설치, NFL 사상 최고의 경기장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M&T 뱅크 스타디움은 약 7만1000명을 수용 가능한 초대형 경기장이다. LG전자는 혁신 기술과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을 상징하는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LG전자는 볼티모어 레이벤스의 팬들을 대상으로 월간 ‘가장 신뢰받는 선수’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창원 자립준비청년, 휴대전화 무상 점검 받은 사연은

또 제품 점검 서비스 차량 지원 외에도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 이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2차 소비쿠폰 ‘문자 URL’ 100% 사기…정부 “절대 클릭금지”

행안부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경찰청·KISA 등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8억 지원"...삼성디스플레이, 대학교와 기술 아이디어 모은다

최대 3년 동안 8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연구 기간과 연구비는 연구팀이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국내 대학 소속 교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여러 연구팀이 협력,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도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공모 형식으로 산학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개국 장차관·CEO 한자리에…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개막

해외 발주처를 국내로 초청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국내에서는 10대 건설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의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윤덕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제네시스, 獨서 고성능 마그마 콘셉트카 공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토종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는 시장에서 신흥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제네시스의 핵심 전략은 모터스포츠를 통한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있다.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본격 출전을 앞둔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전 르노 F1팀 감독 출신인 그는 20년간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경주를 총괄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대미 투자 쟁점’ 난항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귀국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한국은 직접 투자 비중을 최대한 줄이고 보증으로 채워 부담을 낮추려 하지만, 미국은 직접 투자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년 만의 재역전?…대만은 4만달러 돌파, 한국은 제자리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내년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은 2027년에야 처음 4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상 GDP(1조8746억달러)에 이 성장률을 적용하고,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나눠 계산한 결과다.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3만839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진입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평균 환율은 1413.6원으로 크게 높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 미국의 관세 위협 등이 겹치며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서다. 만약 올해 평균 환율이 1390원 수준에 머문다면 2027년 1인당 GDP는 3만9767달러에 그쳐 4만달러를 달성하지 못한다.



집주인도 세입자도 만족...대학가에 늘어나는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세대 분리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소유자는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세입자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 가구를 작은 두 공간으로 나눠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세대 분리형 아파트는 지난 2009년 부산 '벽산블루밍 장전디자인시티'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위치한 '마포그랑자이' 전용 84㎡C는 세대 분리형 87가구 중 11가구가 올해 월세 계약을 맺었고, 현재 매물은 없는 상태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등기상 한 가구로 등록돼 자산가치 평가가 어렵고, 대출도 한 가구에만 적용된다.



GS칼텍스 인천물류센서터 협력사 직원 1명 사망 "재발 방지 총력"

A씨는 점심 휴식 시간 중 오후 작업을 준비하다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GS칼텍스는 사고 발생 직후 관계 기관에 신고 후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하나은행, 산업통상자원부·HL그룹·무역보험공사와 맞손.."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이 출연한 총 80억원의 재원을 활용,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픽! 영동] 국악 향기 가득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엑스포는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한은 "20년 뒤 지방 15곳서 경제인구 소멸…거점도시 육성해야"

청년층의 대도시 유출을 막고, 장년층의 중소도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거점도시'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19일 화천군은 올해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일등공신인 계절 근로자 430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그동안은 전국 단위 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노동시장 변화를 분석해왔지만, 이번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42년까지 시군구 단위의 경제활동인구 변화를 구체적으로 전망한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 인구이동과 사망·출산의 변화를 고려한 결과 장차 시군구 간 경제활동인구 격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컨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경제활동인구 1만명 미만 시군구는 2042년에는 15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4조7000억 소비쿠폰…‘줄폐업’ 지방 자영업자에 버팀목 될까

광주광역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기성(59·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씨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기대하고 있다. 소비쿠폰 사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10년간 자영업을 했지만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면서 "효과가 있었던 소비쿠폰이 다시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효과가 사라지는 이후가 걱정이기는 일단은 버텨야 한다"면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상점가 점포만 사용 가능한데 지방은 상황이 다르다. 사용처를 더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방 자영업자들이 ‘줄폐업’ 위기 속에서 2차 소비쿠폰 지급과 추석 연휴를 버티기 돌파구로 삼고 있다.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소비쿠폰과 명절 특수를 마지막 희망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6월에도 한 달 폐업 사업자는 6만7000명에 달했다.



SSG닷컴, 성수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 개최···얼리버드 티켓 판매

SSG닷컴은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하는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미지엄) 얼리버드 티켓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2회차는 오후 1시부터 4시, 3회차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판매된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행사 첫날 관람전용 티켓으로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2차 티켓은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까지 판매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기술직 22명·일반직 5명 채용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기술직 및 일반직 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GGM은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 33명을 선발했다.



"4년 연속"...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수탁은행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발표 철강대책..구조조정보다 '설비조정·저탄소 전환·수입규제 강화' 방점

미국의 50% 고율 관세와 중국발 저가 공세, 건설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벼랑 끝에 몰린 국내 철강업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이달 철강산업 대책을 내놓는다. 석유화학이 긴급 구조조정 성격이었다면, 철강은 이미 설비 축소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사정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업계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중장기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연착륙형 해법이 될 전망이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중 철강산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석유화학 구조조정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철강이 두 번째다. 미국의 고율 관세 충격에 대미 수출이 급감했고, 중국산과 일본산 저가 철강재는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내수 수요마저 위축됐다. 정부는 업계의 선(先) 자구노력을 전제로,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중국·일본산 철강재의 저가 공세는 국내 시장을 흔드는 주요 변수다.



건설근로자 임금 39억원 떼먹은 건설사-하도급들…34곳 적발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 2년간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임금체불은 34개소에서 1357명의 근로자에게 총 38억7000만 원을 지불하지 못한 사실이 적발됐다.



중진공, 中企 해외진출 지원 민간네트워크 160곳 모집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145개 기관이 활동 중이다.이번 모집은 시장 개척·거래 지원, 마케팅·유통·물류, 현지 법률·제도, 성장·혁신지원 등 21개 분야로 확대됐다.



KB국민은행,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제개편안 쇼크후 거래대금 30조 첫 돌파…10종목중 1개 52주 신고가

11일 일평균 거래대금이 31조453억 원으로 30조 원을 넘겼고, 12일 31조9753억 원으로 더 늘어났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9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4년만에 30만원 밑돌 듯

14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다음달 6일 추석을 3주 앞둔 1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품목을 조사해 이 같이 밝혔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한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29만99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결과보다 3500원(1.2%) 적은 수준이다.



예탁금 70조·신용융자 22조…개인 투자 ‘빚내서 베팅’ 정점

국내 주식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다시 늘어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단기간 급증한 신용융자가 조정 국면에서 반대매매 리스크를 키울 수 있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2조4362억원으로 연중 최대규모다. 이후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져 8월 초에는 22조원을 넘겼다. 다만 그 뒤로는 잠시 주춤하며 21조원대에서 머물렀으나, 9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예탁금 흐름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9월 11일에는 71조118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신용융자와 예탁금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증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신용융자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올해 부동산 거래 6775건 ‘위법 의심’…허위 신고·불법 증여 증가

이 가운데 6775건이 법을 어긴 것으로 의심돼 국세청, 금융위원회,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에도 위법이 의심되면 관계기관에 통보한다.올해 위법 의심 거래 6775건 가운데 가장 많은 3581건(53%)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지자체)이었다. 실거래가를 낮춰 신고하는 등의 허위 신고가 이에 해당한다. 증여로 추정되는 거래(국세청)가 2512건(3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조사 건수는 2020년 6159건에서 2021년 1만3196건으로 급증했다.



아동 유괴 미수 잇따르자…경보기·스프레이 등 ‘호신용품’ 주문 ‘껑충’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미수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자 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경보기·스프레이·삼단봉 등과 같은 호신용품 품목의 거래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배(157%)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부근에서 유괴 미수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2일 이후 인천, 광명, 제주 등 전국에서 아동·청소년을 노린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호신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달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1인당 ‘GDP 4만달러’, 한국보다 대만이 먼저 도달하나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3만8066달러)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를 단순 비교한 추정치다.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03년 대만을 제친 후 22년 만에 역전당하게 된다. 두 국가의 1인당 GDP는 2018년 1만달러 가까이 벌어졌지만 이후 격차가 급격히 줄었다. 내년 전망치는 2.81%로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내홍'... 동력 상실로 이어지나

지난 12일 크레인 점거와 고공 농성 등 전면파업에 돌입한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조합원 간 내홍이 격화되며 파업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예정됐던 서울 GRC센터 상경 투쟁도 취소됐다. 이는 2019년 노조 파업 당시 수천 명이 동참했던 것과 대조적이다.이처럼 노조원들이 합심하지 못하고 분쟁하는 것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에 가까운 보상이라, 업계에서도 '파격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하지만 찬반 투표에서 6193명 중 3949명(63.8%)이 반대하며 결국 부결됐다.



"8월 부과한다"던 美 반도체 관세, 늦어지는 이유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 시한이 한 달 넘게 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8월에 반도체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언급했지만, 9월 중순까지 사실상 별다른 조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관세 부과가 미국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파악했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미국 내 4·4분기 물가 상승 우려가 반도체 관세 부과 결정을 더욱 늦추는 요인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산업장관 방미 협상 마치고 귀국…대미투자 이견 못 좁힌듯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면서 협상 성과 등을 묻는 들의 질문에 "양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예배에 참석하기 전 들과 만나 교회 방문 의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반인권, 반문명, 반법치, 반자유민주주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계엄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보좌했던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면서 지자체와 정부 기관에 폐쇄 지시를 하달한 시점 등 의혹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공격에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병원에서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며 전국 단위의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고자 노조를 설립했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대선때 김문수 지지한 이낙연 "文 찾아뵀다"…환대사진도 공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추석 인사를 겸해 아내와 함께 평산으로 가 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뵈었다"고 적었다. 그는 "근황과 지난 일,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며 "내외분께선 매우 건강하게 지내시며 여기저기 의미 있는 곳에 다니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번에 종부세 ‘가산세 폭탄’...주택임대사업자 또 ‘악몽’

"고지서 대로 종부세를 납부했는데 신고를 잘못했다고 가산세를 물게 됐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 데 세금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주택임대사업자 A씨)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자 등록을 취소(말소)한 주택임대사업자들이 때아닌 가산세 폭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자 말소 이후에 납세자가 '종부세 합산배제 제외신고'를 해야 하는 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했는데 종부세 합산배제 제외신고를 하지 않아서다. 종부세는 고지서에 세금이 명시돼 나온다. 6월 1일 이전에 말소된 경우 그해 9월 16~30일에 신고해야 한다.



경기 파주서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 발생...경보단계 상향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 강형석 차관은 “겨울철 철새의 국내 도래가 이미 시작됐고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첫 발생한 만큼 정부, 가금농가 등 모든 관계자들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최초 매수 비중, 2010년 이래 최대…서울도 11년 만에 최고수치

집합건물 거래 10건 중 4건 이상이 생애 첫 주택 매수자의 거래인 셈이다.서울에서도 생애 최초 매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제주 자동차공업사서 화재…"멀티탭 단락 추정"

14일 오전 6시 8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났다.



7조8000억원 ‘KDDX 사업자’ 정해지나…수의계약 가능성 제기

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18일 열리는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에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 결정 안건을 올린다. 안건이 분과위를 통과하면 방사청은 오는 30일 국방부 장관 주관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사업 방식 결정을 마무리할 방침인데, 수의계약 방식 의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인테리어 성수기 왔다" 가을 공략 나선 건자재

인테리어 업체들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 이번 쌤페스타에서는 가구와 인테리어, 리빙용품 전 카테고리 1500여종을 최대 85%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창립 55주년 기념 특가 △55딜 △히어로 기획전 △스테디셀러 △신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현대리바트는 오는 15일까지 연중 최대 프로모션 행사인 '리듬페스타'를 진행한다.



패스트레인, 나노시스템즈, 엑스센트리 투자 유치[주간VC동향]

플래시 방식은 근거리 사물의 좌표와 거리를 이미지 형태로 형상화할 수 있어 비전 AI와 접목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나노시스템즈의 솔루션이 주목 받고 있다.



"7만평 기업림에서 시작해 2050 넷제로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이 된 기후위기 시대에 나무를 심는 건 곧 건강한 수면 환경를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브자리는 2014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탄소상쇄숲 행사를 개최해 한강공원에 약 2만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3~7℃ 낮추고, 습도는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킨다. 올해 이브자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을 돕는 55종의 야생화, 교목, 관목 1000주를 식재하기도 했다.기후위기를 늦추기 위해서도 숲은 필수적이다. 양평 기업림과 한강탄소상쇄숲은 연간 17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가 현재까지 확보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1616t에 달한다. 한강탄소상쇄숲의 경우 올해 10월 산림청 인증위원회를 거쳐 산림탄소 거래형(자발적 탄소배출권) 약300t을 추가로 인증받을 예정이다.이같이 확보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탄소 상쇄가 필요한 행사에 기부하고 있다.



LG CNS·GS 리테일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6년 1월부터 근무 가능한 지원자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홈쇼핑 사업부는 MD와 PD 직무 인재를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KB손해보험은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직무 신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12월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인원이다. 고졸 지원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가능하다.



전국 생애최초 매수 43.2%…조사 이래 최고치

올해 매매된 전국 아파트 등 집합건물 거래 중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하면서 ‘물 관리’ 일원화 목소리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하면 다목적댐과 용수댐, 발전용댐을 한 부처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물 관리 일원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석 차례상 비용, 4년 만에 30만원 밑으로… 과채류 작황 호조 덕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4년 만에 30만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3500원(1.2%) 내린 29만99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차례상 비용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과일과 채소류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축·수산물류와 기타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 1톤 화물차, 택시 들이받아···차 뒤편서 쉬고 있던 기사 숨져

인천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1t 화물차에 치인 7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이 사고로 B씨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SK하이닉스 굳히기? 삼성전자 반격?···HBM4 주도권 경쟁 심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양산 체제 구축’을 알렸지만 관건은 ‘큰손’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통과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고객사가 주문만 하면 대량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시장 선점 의지와 기술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산 과정의 위험을 최소화기 위해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10~11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 분야에서 고전했던 삼성전자도 HBM4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통3사, 아이폰17 시리즈 공통지원금 최대 45만원 예고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해 공통지원금(구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45만원을 내걸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3사는 각 사 홈페이지에 아이폰17 시리즈 지원금을 사전 공시했다. 이통3사는 아이폰17·프로맥스, 프로·에어를 각각 묶어 요금제별로 공통지원금을 달리 책정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3사 모두 최대 51만7천500원이 된다.



[마켓PRO] 대형주 상승률 절반에도 못 미쳐…소형주로 온기 확산하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불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의 열기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면서 체감 수익률은 종목별로 크게 갈린다. 대형주의 오름폭은 소형주의 두 배를 웃돌았다.14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일 3153.95에서 12일 3421.29로 8.5% 상승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소형·성장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순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세가 중·소형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홈쇼핑, 럭셔리 캐시미어 브랜드 ‘네메르’ 론칭

이를 위해 콘셉트 기획부터 상품 발굴까지 1년 이상 공을 들였고, 해외 유명 브랜드 생산 파트너사와 협업했다.



상속세 공제 한도 18억까지 완화되면 세수 3조 넘게 줄어들 듯

이재명 대통령이 거론한 상속세 공제 한도가 현행 10억원에서 18억원으로 완화되면 향후 5년간 최소 3조원이 넘는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상속세 공제를 28년 만에 현실화한다는 명분이지만, 감세 혜택이 고액 자산가에 몰린다는 논란과 줄어드는 세수 보전 문제가 남아 소득세 개편과 같이 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상속세 일괄공제를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최소 공제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한도가 10억원에서 18억원으로 늘어난다. 상속세 완화를 두고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023년 기준 전체 피상속인 중 상위 6.8%만이 상속세 과세 대상이었다. 누진세 구조상 고액 자산가에게 감세 혜택이 커진다. 세수 감소도 문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상속세 일괄공제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5년간 3조843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감세 정책은 확장재정 정책과 병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통령...



주요 건설현장 34곳 임금체불 38억…안전위반 24곳엔 과태료 1.1억 철퇴

고용노동부가 종합건설업체 현장을 5주간 집중 감독한 결과, 총 63개소에서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34곳의 현장에서 총 38억7000만원가량의 임금 체불이 발생해 노동부가 지도에 나섰고, 25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 의무를 위반해 약 1억1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그 결과, 총 63개소에서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임금 체불의 경우, 총 34개소에서 38억7000만원가량을 적발했다. 임금 체불 34개소 중 26개소는 노동부의 지도 하에 총 33억3000만원을 1004명에게 청산 완료했다. 근로자 임금은 업체에서 직접 지급해야 한다는 지시다.



초등생 유괴미수 사건 잇따르자 호신용품 온라인 주문 급증

호신용 삼단봉과 잠금장치 등을 포함한 호신용품 기타 카테고리도 거래액도 143%로 급증했다.SSG닷컴(쓱닷컴)은 같은 기간 호신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달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올 추석 차례비용, 전통시장서 29만원대로 가능···4년 만에 ‘20만원대’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서는 30만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20만원대로 낮아진 것은 4년 만이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추석 물가 폭등이 우려됐으나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찾은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 3주 전 조사 결과보다 1.2%(3500원) 적은 수준이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이 20만원대로 낮아진 것은 2021년(27만4500원) 이후 처음이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한다.



“개미야 돌아와”…코스피 부활에 개미는 韓美 투트랙

일부 해외 증시 대기자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럽, 일본, 중국에서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올해 최고치와 비교해 감소했다. 유럽 시장 보관금액은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5월 23일 12억달러(약 1조6711억원)에서 이달 11일 5억달러(약 6963억원)로 55.44% 급감했다. 미국 증시 보관금액은 이달 11일 1421억달러(약 197조8898억원)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중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금이 몰렸다.코스피 역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후 6%↑..."연말 더 높은 레벨 간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3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이자, 최근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40억원어치를 사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기관도 7308억원어치를 사들여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이번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은 51개월만이다. 최근 20년 동안 2011년, 2017년, 2020년에 이어 이번까지 네 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처럼 잠시 쉬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주가는 평균 6% 이상 올랐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스탠스 변화와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며 부담스러운 밸류에도 멀티플 추가 상승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10종목 중 1개 꼴 ‘52주 신고가’…주요 대기업 시총 600조 늘어

올해 1월 2일(1500조2219억 원)에 비해 599조6087억 원(40.0%) 증가했다.한화와 HD현대그룹 시총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 시총 증가율 1위 그룹은 한화로 시총이 44조8068억 원에서 118조1583억 원으로 73조3515억 원(163.7%) 늘었다. HD현대는 79조2896억 원에서 131조8215억 원으로 52조5319억 원(66.3%) 늘며 6위를 차지했다. 두 곳 모두 조선업 호황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이달 들어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였다.



‘관세 몽니’로 미국 시장서 최대 위기 맞은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세타 엔진’ 리콜 사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율의 자동차 관세를 낮추지 않고 있는 데다,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노동자 구금 사태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한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키로 했지만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여전히 25%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15%로 확정된 일본과 대비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에 미칠 타격이 클 것으로 본인다.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살아나지 않는 것도 현대차의 고민거리다. 미국 현지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 분량만큼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해 수익성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몸값 높아진 재고의류, 패션으로 재탄생… ‘가치 소비’도 한몫

코오롱그룹의 패션사업 계열사 코오롱FnC의 브랜드 ‘래코드’는 2012년부터 업사이클링을 이어오고 있다. 3년 이상 팔리지 않아 소각 대상으로 분류된 재고 의류를 선별해 해체·재조합한 뒤 새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최근 3년간 새활용한 재고 의류는 연 평균 7% 가량 늘어 지난해까지 누적 3만3010개로 집계됐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 한섬은 2023년부터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증정된 업사이클링 사은품은 총 3000개에 달했다.과거 팔리지 않은 재고를 대량 소각해 논란을 샀던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도 업사이클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향후에는 다른 패션 기업에도 재고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EV 판매 호조에도...현대차그룹, 수익성 악화 불가피

최근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신바람을 내고 있지만, 미국 전기차(EV) 세액공제 혜택 종료와 관세 부담 등 이중고로 수익성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전기차 특성상 향후 미국 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HEV를 앞세워 EV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기아의 HEV 모델은 최근 수년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8월의 경우 지난해 동기보다 47.9% 증가한 19만8807대가 팔렸다.문제는 HEV 대부분이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월 현대차·기아의 대미 HEV 수출 대수는 총 16만1975대다.



인탑스, 구미에 첨단 전장 생산기지 구축

FIM 공법은 얇은 필름에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한 뒤 이를 사출 성형 과정에 넣어 제품 표면에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 부품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제조 방식으로 꼽힌다.



엑셈 "AI 솔루션 릴레이 계약…대규모 언어모델 플랫폼도 출시"

엑셈은 데이터베이스(DB) 및 앱뿐만 아니라 클라우드·AI·빅데이터까지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을 관리하는 회사다. IT 회사별로 건강검진을 하는 의사 같은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12억원의 매출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S증권은 올해엔 신사업 덕에 엑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81억원, 10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RFHIC "방산 수주 잔고 1480억…올 사상 최대 매출 도전장"

“방위산업과 통신 부품 사업을 키워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하겠습니다.”조덕수 RFHIC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방산용 레이더에 GaN 기반의 전력증폭기를 공급해 올 상반기에 148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통신 사업에선 기지국에서 신호를 증폭하는 GaN 트랜지스터를 납품한다.RFHIC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방산 60%, 통신 30%, 에너지 10%다. 상반기에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올렸다.



"미세공정 한계 돌파" 패키징에 빠진 K소부장

미세 공정 기술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반도체를 쌓고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첨단 패키징’이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하이브리드본딩은 칩을 연결할 때 미세 금속 전선 등을 녹여 붙이는 기존 패키징 방식과 달리 웨이퍼 단위에서 칩을 정밀하게 맞붙이는 공정이다. 이를 통해 적층 두께를 줄이고 신호 전송 거리를 짧게 만들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차세대 하이브리드본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뛰어들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넥스틴은 미국 엑스레이 기업 액시오마틱과 합작법인 넥스레이를 설립해 하이브리드·다이렉트 본딩 공정에서 패드 간 접촉 상태를 고속·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웨이퍼가 빈틈없이 붙는 차세대 HBM 공정에선 기존의 초음파나 광학 검사가 어려워지는 난점을 엑스레이 기술로 돌파하게 된다.광학 장비 업체 레이저쎌은 하이브리드본딩 시대에 맞춘 레이저 장비를 개발 중이다.



"마산 대형사업 완공지연으로 기회손실…공백기 메울 대안 필요"

창원상공회의소가 경남 마산지역 경제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대형사업의 완공 지연을 꼽았다.



[속보] 美 국무 부장관, 구금 사태에 "깊은 유감…한미관계 강화 전기활용"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13일 당시 희생된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 사도광산 실행위. .



"작업 반경에 사람 오면 바로 멈춘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8~11일 프랑스 콩피에뉴에서 신형 굴착기 ‘디벨론’의 실증 및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 행사는 프랑스 대형 건설사 에파주를 비롯해 현지 건설사 5곳을 대상으로 열렸다. 신형 디벨론은 센강 운하 프로젝트 현장에서 프랑스 노동부 산하 건설업 안전예방협회의 제품 실증도 마쳤다.



자국에만 돈 넣는 美·中 VC…"크로스보더 투자 매년 줄었다"

미국과 중국 벤처캐피털(VC)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자국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이 해외 AI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14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주요국 AI 분야 VC 투자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전체 투자금의 84%를 자국 AI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VC 역시 전체 AI 투자 집행액의 75.6%를 자국 기업에 쏟아부었다. 미국 기업엔 4.1%만 투입됐다. 중국 VC의 한국 기업 투자 비중은 0.2%에 그쳤다. 독일 역시 전체 AI 투자액의 40.7%만 자국 투자였다.



"선수 섭외비만 100억"…오프라인 투자하는 넥슨

“팬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겠습니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사진)이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기준 초청한 선수 몸값만 1조4000억원이 넘는다. 게임 속 선수들의 플레이를 오프라인 무대에서 구현하기 위한 공격적 투자다. 오프라인에서 나온 결과를 온라인과 연결하기도 한다. 아이콘매치 결과가 게임 내 선수 능력치에 반영된다.



"외식물가 급등 최대 수혜자는 프랜차이즈 본사"

외식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가운데 본사는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이 3.5% 수준이었는데, 영업이익 증가 폭은 네 배 이상 컸다. BBQ 매출은 6.3% 느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맘스터치의 영업이익 증가율(39%)도 매출 증가율(13.9%)을 크게 웃돌았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치킨값 3만원 시대'의 역설…점주는 왜 튀길수록 가난해지나

서울 연남동에서 오븐구이 치킨 가맹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하루 평균 2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주된 원재료인 닭고기부터 양념, 기름, 포장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치킨, 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대부분이 A씨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시가 자영업자 표본 186곳을 분석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영업이익률은 8.7%였고, 본사가 공급한 원·부자재를 구입하는 데 매출의 49.5%를 썼다. 치킨·한식·커피·제과제빵·피자 등 국내 5대 외식 업종의 가맹점이 본사에 낸 평균 차액가맹금은 2021년 1600만원에서 2023년 2460만원으로 2년 만에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식업 전체 평균 매출은 2억7900만원에서 3억2300만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차액가맹금 부담이 가장 큰 외식 업종은 치킨이었다. 2023년 기준 점주당 평균 3500만원을 지불했다. 매출 대비 8.6%다. 이런 유통마진은 ‘이름값’이 있는 상위 치킨 프랜차이즈일수록 더 컸다. 본사가 어떤 외부 업체를 통해 필수품목을 조달하는지 등을 점주는 알 수 없다. 2만원짜리 치킨 주문을 받으면 1560원이다. 2~3년 전만 해도 소비자에게 받았던 2000원의 배달비를 최근 배달 플랫폼들이 ‘무료 배달’이란 명목으로 못 받게 하면서 부담이 커졌다.그렇다고 안 쓸 수도 없다. 서울시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은 48.8%에 달했다. 배달앱 없이 영업하면 매출의 절반가량을 날리는 셈이다. 배달앱 정책에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들이 휘둘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한 그릇 배달’이 대표적인 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은 올 들어 대대적인 소액 배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자 프랜차이즈 본사가 반응했다. 한국의 배달 플랫폼 최대 수수료율은 7.8% 수준이다.



[뮌헨 모터쇼 현장]여기는 유럽인가 중국인가···폭스바겐 안방 앞에 ‘맞불 부스’ 차린 BYD·샤오펑

폭스바겐그룹은 안방인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자동차 박람회인 만큼 판매량 기준 세계 2위 업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를 꾸렸다. 유럽을 발판으로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의 도약을 꿈꾸는 중국도 2023년보다 40%가량 늘어난 10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차렸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현재 위기다. 상황은 폭스바겐그룹이 경영 위기 대응 차원에서 독일 본사 공장 3곳의 폐쇄 여부를 검토할 정도에 이르렀다. 정부 정책은 오락가락한다.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 등 완성차 업계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브랜드가 무서운 기세로 유럽 대륙을 향하는 중이다. IAA 모빌리티 2025 첫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도 중국 브랜드는 전 세계 미디어를 상대로 대거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BYD는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특설무대를 마련해 리허설까지 해가며 신차 발표에 공을 들였다. BYD 2인자인 스텔라 리 부사장은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 아우토반의 기세로 유럽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창안자동차 자오 페이 총괄매니저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현지 생산을 포함한 유럽 진출 확대 전략을 밝혔다. 전기차 시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반등했다. 유럽 완성차 업계가 대규모 전동화 투자를 통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배경이다. 유럽 완성차 업계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 3000만~4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신차를 대거 쏟아내며 중국의 ‘공습’에 배수진을 쳤다. 최근 주행 시험에서 24시간 동안 5479㎞를 달려 전기차 장거리 주행 신기록을 세운 차량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유럽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다. 아이오닉3라는 이름으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은 콘셉트 쓰리는 내년 유럽 출시가 목표다.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엘 프르미에’ 선물 세트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필수 과일' 사과·배 싸지자…차례상 비용, 30만원 아래로

14일 가격 조사 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29만99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추석 때보다 3500원(1.2%) 줄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22년 30만원을 찍은 뒤 2023년 30만9000원, 지난해 30만2500원으로, 3년 연속 30만원대를 유지했다. 추석 차례상 필수 과일로 꼽히는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려 작년보다 상차림 비용이 줄었다. 8~9월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도 없었다.



'가성비 프랜차이즈' 우후죽순…"유행 따라 창업은 금물"

불황으로 ‘가성비 외식’ 수요가 늘면서 1만~2만원대 샤부샤부 뷔페와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작년 말 20여 곳이던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도 연말까지 3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샤부샤부 뷔페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프랜차이즈는 샤브올데이(사진)다. 2023년 7월 론칭 후 작년 말까지 연 매장이 50개가 안 됐지만 현재는 162개까지 늘었다. 1년 만에 세 배로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선 연내 200호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개그맨 이상준 씨가 운영하는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꾸석지 돌판한우’도 외연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명품 불황에도…높아지는 주얼리·시계 몸값

주요 명품 브랜드가 잇달아 주얼리와 시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소비 침체 영향으로 명품업계의 전반적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주얼리와 시계 수요는 고공행진하고 있어서다. 가격을 올려 희소성을 부각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지난 10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주얼리 제품 가격을 2~5%가량 인상했다. 까르띠에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과 5월에도 가격을 올렸다.까르띠에뿐만이 아니다. 리치몬트그룹의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15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웨딩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도 이달부터 가격을 5~10%가량 인상했다.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가격을 올려야 희소성이 높아지고,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명품 주얼리와 시계는 가격 자체가 브랜드의 위상을 상징한다.



롯데홈쇼핑 '네메르' 론칭…고급 캐시미어로 차별화

롯데홈쇼핑이 고급 캐시미어 브랜드인 ‘네메르(neMMER·사진)’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승돈 농진청장, 포도 선도 농장 방문 “중소농 맞춤형 온실 개발”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지난 12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서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가 팜스토리를 방문해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재배 현황을 살폈다고 14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젤리팝’, ‘스텔라’, ‘홍주씨들리스’ 등 포도 실증 재배 현황 등을 살피고, 스마트팜 도입 효과와 생육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디지털 육종을 통해 고온과 가뭄, 병해충 등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 온실 모형(모델) 개발과 개방형 온실통합관리 플랫폼 상용화 등 비용은 적게 들면서 경제성 높은 스마트팜 기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AI로 추락·끼임 등 고위험 사업장 예측·점검

공단은 10월 말까지 패트롤 등 공단의 예방 사업을 통해 5대 핵심 위험요인(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을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한다는 방침이다.공단은 '고위험사업장 AI 예측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HL그룹, 하나은행 손잡고 車부품 협력사 1020억 지원

HL그룹과 하나은행이 각각 20억원, 60억원을 공동 출연해 마련한 금융 지원금을 HL그룹 협력 업체를 지원하는 데 쓰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와 대기업·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고효율 히트펌프 시장 본격 공략

오텍캐리어가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열을 실내외로 이동시키는 냉난방 장치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EHS는 혹한기 영하 30도까지 운전이 가능하고, 최대 58도 고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오텍캐리어는 히트펌프 외에도 태양광 하이브리드 보일러도 이날 공개했다.



반도체 장비社,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속도

한미반도체, 한화세미텍 등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세미텍은 2021년 SK하이닉스와 협력해 1세대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개발했지만 실제 생산 라인에 투입하진 않았다.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인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협력할 예정이다.삼성 계열 반도체 장비회사 세메스도 삼성전자 차세대 HBM 전담 인력과 함께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생산기술원도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개발에 들어갔다.변수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과의 경쟁이 꼽힌다.



D램 이어 낸드도 공급 부족…삼성·하이닉스 실적 날개 단다

그동안 부진하던 낸드 업황까지 회복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이달 초 고객사에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을 10%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샌디스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오시아, 마이크론에 이은 5위 낸드플래시 업체다.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비(非)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다. 낸드는 2020~2021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이후 2022년부터 극심한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낸드 공급 부족이 수요보다 최대 8%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기업용 제품인 eSSD의 공급 부족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본 이유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낸드 시장을 잡기 위해 샌디스크와 HBF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달 맺었다.



전체면적의 97.3% 고도제한 ‘강서구’···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 개정에 ‘호재’ 기대감

전면시행은 2030년 11월 21일부터지만, 강서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정기준을 적용할 것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요청 중이다. 일부 지역은 건물을 최대 7~10층(20~35m)이상 지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항공기 이착륙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공간을 중심으로 고도제한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행 기준은 활주로 반경 4㎞를 수평표면구역으로 정해 이 구역 내 건축물 높이를 지상 45m로 제한하고 있다. 기존에는 규제범위에 없던 5.35~10.75㎞ 구간에 90m 건축물 높이제한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유연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개정 기준에 맞춰 고도제한을 최대한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개정 서문의 ‘사용하지 않는 표면은 보호할 필요가 없다’가 여기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 '아픈 손가락' 해양플랜트도 흑자 예고

HD현대중공업의 ‘아픈 손가락’이던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 흑자를 낸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적자 시기 공정 효율화에 올인하고, 최근 1~2년 사이 수주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이 본격 건조 단계에 들어선 덕분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을 해상풍력발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조선 사업 등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적자를 메우는 동시에 공정 효율화에 매달리며 HD현대중공업은 버텼다.적자를 감내하던 HD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은 올 들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설계·조달·건조(EPC)의 전 과정을 맡았다.



진종욱 자동차연구원장 "모빌리티 분야 데이터허브 되겠다"

진 원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 연구원 내 인공지능(AI)·자율주행기술연구소와 탄소중립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최병오 "K조선처럼 섬유업 부활 이끌 것"

지난달 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미국 유럽 등 해외 패션 종사자 900여 명이 몰려들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한 기업 간 거래(B2B)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 2025’(PIS)에서 한국산 섬유를 소싱하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에서 성사된 바이어 상담은 3000건. 이례적으로 많았다. 20대에 페인트·제과 사업을 하다가 1979년 상경해 동대문에 입성했다. 2023년 8월부터 국내 섬유·패션협회 연합체인 섬산련 회장을 맡고 있다.최근 국내 섬유업은 변곡점을 맞았다. 1960~1980년대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 1억달러와 100억달러를 달성한 주력 산업이었지만 외환위기와 중국 저가 공세로 오랜 기간 부침을 겪었다. 이후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던 섬유산업은 최근 탄소섬유·고기능성 섬유 등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부활을 꾀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SK렌터카 "렌털 기간 동안 고객끼리 교환 플랫폼 만들 것"

이정환 SK렌터카 대표는 “계약 기간이 남았더라도 렌터카를 다른 차로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말처럼 렌터카 교환 플랫폼이 생긴다면 국내 첫 사례가 된다.이 대표가 계획하고 있는 렌터카 교환 플랫폼은 기존 렌트의 단순 승계와는 성격이 다르다. 경제적 사정으로 차량을 넘기는 구조가 아니라 취향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맞바꾸는 방식을 지향한다.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배터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우리가 품질을 보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 대표를 2019년부터 4년간 맡았을 정도로 렌터카업계에서 잔뼈가 굵다는 평을 듣는다. 타고바이는 고객이 일정 기간 렌트하다가 마음에 들면 위약금 없이 인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유흥업소서 쓴 법카 '6000억' 육박…룸살롱 55% 차지

한편 지난해 골프장에서 결제한 법인카드 사용액은 2조 585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 8712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금액 16조 2054억원 가운데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된 손금인정액은 11조 1354억원이다. 14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금액은 총 16조 2054억원으로, 전년(15조 3246억 원) 대비 5.



"이틀간 단비에 83만t 자연 유입"…목은 축였지만 갈 길 먼 해갈(종합)

일 강수량 기준으로 강릉에 3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인 지난 7월 15일(39.7㎜) 이후 내린 비다운 비로는 60일 만이다. 전날 13%보다는 2.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장 낮은 저수율을 보였던 지난 12일 11.5%보다는 4.4% 포인트나 올랐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2일 만이다. 오봉저수지의 수위 역시 전날 99.74m에서 101.09m로 1.35m가량 상승했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상황에서 내린 황금과도 같은 단비에 시민들의 목은 축였지만, 해갈까지는 갈 길이 멀다. 전날 내린 단비에 일시 중단됐던 소방과 군부대의 원수와 정수 운반급수가 이날 재개됐다. 도와 시는 운반급수를 비롯해 이날 총 3만7천875t의 물을 공급한다.



경매 투자자 대출 0%로…수도권 낙찰가 떨어질까

시장에서는 사업자 대출을 이용한 경매 참여자 비중이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대출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감정가(24억9000만원)보다 8억7999만원 비싼 33억6999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35%다. 13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낙찰됐다.



성남 분당구·서울 성동구 아파트값 '들썩'

지난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였다. 경북 상주시는 서울 광진구와 함께 0.2%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1위와 3위는 전용 133㎡로 각각 보증금 47억원, 34억65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2위는 전용 168㎡로 전셋값이 36억7500만원이었다.



"10년 동안 1000만원 모았는데 막막합니다"…직장인 '한숨'

“잠실르엘 청약에서 4인 가족 만점자도 떨어졌잖아요. 최저 당첨 가점은 70점이었다. 5인 이상 가족일 때만 받을 수 있는 가점이다. 일부에서 청약통장 무용론까지 다시 제기된 이유다.올해 초 약 1만3000명 늘어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4만 명가량 줄었다. 전문가들은 섣부르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보다 신혼희망타운, 추첨제 등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실르엘의 평균 당첨 가점은 74점으로 집계됐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넘게 무주택 기간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당첨 하한선은 70점으로, 4인 가족 만점자(69점)도 떨어졌다.청약 시장에서 만점 통장이 나온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 84㎡D 평면에서도 84점을 받은 만점자가 등장했다. 50점은 부양가족이 없더라도 무주택·통장 가입 기간이 길면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잠실르엘을 제외하고 올해 서울에서 당첨 가점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 84㎡A로 76점이었다.잠실르엘과 더샵 라비온드에서 만점 통장이 나온 것은 ‘희소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42년 경제활동인구 1만명도 안되는 시군구 15곳이나…기초지자체 노동인구 격차 심화

2042년에는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이 되지 않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가 15곳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여파로 지역 간 노동력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을 완화하는 동시에 장년층의 중·소도시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기초지자체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반면 경제활동인구가 30만명 이상인 시·군·구는 같은 기간 18곳에서 21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진은 또한 연령대별로 다른 인구 이동 양상이 지역 간 노동력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년 부은 변액보험…해지보다는 특약 전환 유리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하면서 과거에 가입한 변액보험을 다시 살펴보는 사람이 많다. 납입기간에는 보험 관련 비용 비중이 높아 수익률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납입이 끝나면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투자 상품과 달리 최저 보증 기능이 있어 펀드 수익률이 부진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사망보험금이나 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변액보험 관리의 핵심은 펀드 운용이다. 최근에는 보험사 앱을 통해 손쉽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고, 과거 계약에도 새롭게 출시된 펀드를 추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재산세 안 물려면 '과세 기준일' 미리 파악

재산세 납부의 달이 돌아왔다. 재산세는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으로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눠 납부한다. 이달 재산세 납부 기한은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납부 지연 가산세 3%가 추가된다. 재산세는 지난 6월 1일 기준 주택 등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주택은 연간 재산세가 20만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 두 번 나눠서 낸다. 매도자 입장인 경우에는 6월 1일 이전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 유리하다. 매수자 입장에선 6월 1일이 지난 다음 취득해야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



올 추석선물 화두는 ‘프리미엄·상생’…백화점, 초고가 경쟁 치열

올해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화두는 ‘프리미엄’과 ‘상생’이다. 백화점들은 초고가 선물세트를 앞세워 경쟁에 나섰고, 식품업계는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 특판 매장을 열어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아파트 팔고 남은 현금 5억 어쩌죠"…맞벌이 부부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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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점검하는 '보험 리모델링'…총 납입금액까지 따져보세요

보험은 평생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금융상품임에도 적금이나 펀드처럼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가입하는 사례가 흔하다.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로는 보험료가 평균보다 과도한 경우다. 갱신형 보험은 초기에는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금값 뛰자…한달 뒤 비트코인도 '쑥'

비트코인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기존 11만1000달러대에서 11만5000달러대까지 약 4% 올랐다. 이달 들어 11만달러대 전후에서 횡보하다가 반등했다. 투자심리를 자극한 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선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이번 금리 결정이 올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제네시스 구입땐 500만원 할인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시그니처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 가격을 최대 500만원 할인하고 36개월 기준 최저 연 1.9% 금리를 적용한다.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형 적립 서비스를 내놨다. 농협캐피탈은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연 6.6% 금리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생활자금 마련뿐 아니라 기존 고금리 대출을 대환하려는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차 시장을 겨냥한 금융 서비스도 나왔다.



12억 초과 주택도 OK…노후 책임지는 '내집연금'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노후 소득 보장은 더 이상 개인의 과제가 아니다. 국내 가계 자산이 주택에 편중된 현실을 감안하면 집은 가장 크고 안전한 자산이면서 활용하기 어려운 자산이기도 하다. 금융권의 새로운 상품 설계로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은퇴 세대도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가입자는 집을 팔지 않고도 평생 거주를 보장받으며 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액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도 문을 연 내집연금은 노후 생활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까다로워진 전세대출…한도·금리 어느 은행이 유리할까?

전세대출을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은 데 이어 최근 9·7 부동산 대책을 통해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를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다. 은행마다 자체 대출 제한 조치를 통해 정부 지침보다 더 강력한 대출 조건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1주택자에게 전세대출을 아예 내주지 않는다. 이외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1주택자의 비수도권 전세대출 한도를 3억원으로 제한한다.조건부 전세대출도 은행마다 가능 여부가 다르다. 국내 모든 은행은 6·27 대출규제에 따라 6월 28일부터 수도권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중단했다. 국내에서 전세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토스뱅크다. 농협은행 최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농업인에게만 적용되는 우대금리(0.5%포인트)를 받아야 한다.



카카오 '집중 매수'…AI 서비스 발표 기대

투자 고수들이 카카오와 한화오션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간 증시를 주도한 인공지능(AI), 조선·방위산업 등 성장 기대가 큰 업종 대표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77억원 규모 매수세가 몰렸다. 조선업황 개선과 방산사업 확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70억원 규모 매수세가 집중됐다.



상장주식 10곳 중 1곳 52주 신고가

국내 상장 주식 10개 가운데 1개가 이달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장중 32만9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키움증권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식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농심도 57만9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인 몰린 하이닉스, 30만원 재돌파

SK하이닉스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선도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의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2조2392억원에 달한다. 이후에도 정부의 증시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과 AI 거품론 등이 겹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분위기는 이달 들어 글로벌 AI 투자 열기가 되살아나며 급반전했다.



다시 100만원 넘은 고려아연…증시 활황에 황제주 쏟아졌다

고려아연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국내 증시에 황제주가 5개로 늘어났다. 일부 종목은 거래 유동성 증대를 위한 액면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려아연은 14% 급등한 10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선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고가 주식을 황제주로 부른다.국내 증시에서 황제주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의 유일했다. 황제주는 가격 부담이 커 투자 접근성이 떨어진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주가가 300만원을 넘어서면서 2015년 10 대 1로 액면분할했다.



AI 반도체 질주…인버스 상품에도 뭉칫돈 몰려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 ETF가 휩쓸었다.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로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한 덕분이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증권주 ETF도 높은 수익을 냈다.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7개가 반도체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ETF 중에선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지수가 떨어지면 두 배의 수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28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매수 1위에 올랐다.



환율·채권, 환율 1380원대 안팎서 움직일 듯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9~10일 1380원대 후반에 머물다가 12일 야간 거래에서 1390원70전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1380원대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안전 종합대책 나온다…경제계, 수위 촉각

이번주에는 정부가 추석 민생 대책과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줄일 종합대책을 공개한다. 지난 20년간의 수도권 인구 이동 동향을 분석한 통계청 자료도 5년 만에 나온다.정부는 1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11.4로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되살아난 소비 회복세를 추석 명절 이후에도 이어 나가는 게 정부 목표다. 명절 선물 세트와 전통시장의 할인폭을 늘리는 방안이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수출입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배당·방산 ETF, 우상향"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ETF 거래대금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거래의 48%를 차지하며 ‘국민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예측 최소화라는 ETF의 본질에 집중한다면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십 년간 평화가 유지되는 동안 글로벌 방산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K방산’을 향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를 반영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 PLUS K방산소부장 ’ ETF를 신규 상장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보험·증권株, 가을장 수익률 보증수표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앞두고 배당주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회견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증권가에선 정책 수혜와 계절적 강세가 맞물리면서 고배당 종목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변동성을 고려해 수혜주를 따져보고 투자 전략을 짜라는 조언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지수(토털리턴 기준)는 최근 6개월 동안 33.8% 상승했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을 담고 있다.전문가들은 두 지수의 수익률 격차가 다음달까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증시 상승이 실적 개선보다는 유동성 확대에 기반한 만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수혜를 볼 수 있고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로 투자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배당수익률 상위 20% 종목은 9월과 10월에 코스피지수보다 각각 펑균 1.9%, 2.5%포인트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이달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확정되면 배당주 투자 매력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배당주펀드에 3조3117억원이 순유입됐다.



묻지마 전세보증…집값 올린 금융公기관

부처별로 흩어진 금융 공공기관들이 불필요한 시장 경쟁을 벌이면서 금융 부실과 정책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전세 사기 대책’ ‘스타트업 육성’ 등 정부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개별 부처가 산하 기관의 영향력과 조직을 키우는 데 치중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공기관 전세보증은 2019년 빌라와 다가구주택의 전세 사기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금융위 산하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이 같은 기업에 제공한 중복 보증 규모는 매년 1조원이 넘는다.



깡통전세 잡으려다 갭투자 키웠다…집값 올린 '묻지마 보증'

부처별로 흩어진 금융 공공기관들이 불필요한 시장 경쟁을 벌이면서 금융 부실과 정책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전세대출도 같은 기간 90조4000억원에서 143조원으로 52조6000억원 뛰었다.공공기관 전세보증은 2019년 빌라와 다가구주택의 전세 사기가 사회문제로 부상한 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금융위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하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을 새로 출시하자 그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국토교통부 산하 HUG가 ‘보증료 할인’ 등으로 맞대응하면서 공공기관 간 경쟁이 과열됐다. 늘어난 전세보증은 아파트 ‘갭투자’ 리스크를 낮췄고, 이는 수도권 아파트값을 밀어 올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됐다.주무부처가 다른 공공기관 간 기능 중복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 산하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이 같은 기업에 제공한 중복 보증 규모는 매년 1조원이 넘는다.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할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었다.이때까지만 해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 시장은 국토교통부 산하 HUG가 독점했다. 수도권 7억원 이하, 지방 5억원 이하 주택만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면서 HUG와 달리 전세대출 상환보증과 반환보증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전세 보증료를 0.03%로 기존의 70% 이상 인하했다. 경찰청은 2022년 전세사기 특별단속 후 공공기관 간 중복 보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권고했다. 올 7월 감사원이 발표한 주금공 정기감사에 따르면 하나의 임대차계약서를 통해 주금공과 HUG 두 기관에서 보증받은 중복보증은 182건에 달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매년 두 기관에서 겹치기 보증받은 기업의 보증 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2조 부실 털었지만…카드사 연체율 10년來 '최고'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3000억원어치가 넘는 부실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말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최대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체율이 치솟자 카드사들이 부랴부랴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증…부실채권 5조 쏟아진다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3000억원어치가 넘는 부실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7.2% 급증했다. 올해 말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최대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체율이 치솟자 카드사들이 부랴부랴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대규모 부실채권 매각에도 카드사 건전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76%로, 지난해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이 10년6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치솟자 카드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부실채권 매각에 뛰어들고 있다.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2023년 상반기 1조2669억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 1조291억원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상반기 1조7009억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1조7541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조3000억원대로 급증했다. 올해 최대 5조원대의 카드사 부실채권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6654억원의 부실채권을 팔았다. 카드사들이 상반기 내내 부실채권을 팔았지만, 카드사 건전성 지표는 위험 수위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76%로, 지난해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도 여전히 크다.



국제 곡물가격 5년 만에 최저

전날보다 1.4% 하락하면서 2020년 8월 6일(11.48달러) 후 5년여 만에 최저 가격을 경신했다. 밀 선물 가격도 지난달 14일 부셸(27.2㎏)당 5.03달러까지 추락해 2020년 8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 수입을 크게 늘리며 2022년 상반기 곡물 가격 급등을 촉발하기도 했다.



천장 뚫던 곡물값 내리막…삼양식품 원가율 15%P '뚝'

“신공장 가동과 채용 인력 확대에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했습니다.”(삼양식품 2분기 기업설명자료)국내 식품업체의 체력이 강해지고 있다. 원가 부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국제 곡물 가격이 거듭 하락한 덕이다. 2023년 말 t당 55만4000원까지 오른 원맥 수입 단가는 최근 2년 반에 걸쳐 22.0% 하락했다. 설탕 제조에 쓰이는 원당 가격은 6월 말 t당 72만3000원으로 작년 말 79만7000원에서 6개월 만에 9.2% 내려갔다. 2022년 말(63만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하는 곡물 선물 가격은 대부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하락률은 18.7%에 달한다. 밀 선물은 부셸(27.2㎏)당 5.23달러로 올 들어 5.1%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은 부셸당 4.30달러로 올해 6.0% 내려갔다.중국의 곡물 수입 축소가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의 곡물 생산량 확대도 곡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 말 887원과 비교해 17.8% 저렴해졌다. 옥수수 수입 역시 같은 기간 1871만t에서 1000만t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산경영상 공모

한국경제신문사가 ‘제34회 다산경영상’을 공모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생활 편의와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임직원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무상 점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와 굿네이버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주관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림캐처 페스티벌’(사진)에 스마트폰 점검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가뭄 피해 강릉 중기·주민 지원

신한은행은 가뭄 피해를 겪는 강릉 중소기업과 주민을 상대로 신규 대출과 금리 인하를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국민은행,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개최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 국내 주요 은행과 함께 국고보조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는 실험을 추진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한은과 이 같은 내용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주...



"기업 모를수록 비난만 해"…95세 경제학자의 일침

기업 안에서 벌어지는 일,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경제학자가 적다는 뜻이다. 이렇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인데도 경제학자가 기업을 비난하고 있다는 점을 더 큰 문제로 지목했다. 이 전 총리는 “많은 경제학자가 기업과 기업가를 구분하지 않고 몇몇 기업가의 일탈 행위를 근거로 기업을 비난한다”고 지적했다.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점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기업과 기업가를 비판하려면 먼저 객관적이며 깊이 있는 연구를 선행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이 전 총리는 1929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만 95세의 경제학자다. 이 전 총리는 한국인 경제학자가 천착해야 하는 분야로 남북한 통일 연구, 저개발 국가의 성장 연구, 인구에 관한 연구 등을 꼽았다. 이 전 총리는 “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한국의 학자가 실마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차 소비쿠폰 안내문자 URL은 피싱"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가장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유포할 가능성이 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가덕도신공항 차질없이 추진…안전·품질도 확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무리한 사업 조건 때문에 민간이 참여를 고민하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성 사업에 대해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민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공기 등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턱없이 낮은 공사비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비롯해 대형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의 글로벌 물류 거점 도약을 위해 추진되는 13조7000억원 규모의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다.



"노는 땅 개발 위해 특별법 제정…강남·용산 토허구역 계속 유지해야"

이재명 정부기 출범 석 달 만에 ‘주택공급 확대 방안’(9·7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첫 번째 공급 대책이다. 2030년까지 총 135만 가구 착공을 약속한 이번 대책이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정부가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 대상이다. 지난 1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번 대책의 기대 효과와 후속 대응 방침을 들어봤다.“이번 공급방안은 실행력을 담보한 겁니다. 시장 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 LH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택 공급을 하도록 할 겁니다.”“LH가 시행을 맡지만, 실제 아파트를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은 민간 건설사입니다. 지금도 추진되고 있는 ‘도급형 민간참여’ 방식이죠. 최근 2년간 도급형 민간참여 방식에 참여한 건설사 중 30위권 이내 업체가 65%에 달했습니다. 시공사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 중입니다.”“도급형 민간참여 사업의 건설비는 시공사가 먼저 조달하고 향후 LH가 분양대금과 임대보증금 등으로 정산하는 구조입니다. 이전에 LH가 민간에 토지를 매각한 대금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허가를 받았더라도 실제 착공과 분양으로 이어질 때까지는 많은 변수가 생겨 시장 체감과 괴리가 있습니다. 특히 번번이 흐지부지된 노후 청사나 학교용지 활용도 본격화합니다. 향후 서울시가 내놓을 공급 방안에 정부가 맡을 역할이 뭔지도 적극 살펴볼 겁니다.”“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동시에 수요 관리 방안도 병행돼야 합니다.



연금 받는 고령층 절반, 여전히 일한다

연금을 받는 고령층(55~79세)의 절반가량은 생활비 보탬 등을 이유로 여전히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연금을 받는 고령층의 50.7%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희망 소득 수준은 예상 연금 수령액보다 높았다. 연금을 받는 고령층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6만원에 그쳤다.



카드사 실적도 '비상'…상반기 이익 18% 줄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론 대출 규제로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살펴봐도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곳은 현대카드뿐이다. 일부 카드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0%씩 떨어지기도 했다.



김정관 장관 뉴욕서 '빈손 귀국'…관세협상 이견 못 좁힌 듯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 장관은 협상 성과에 대해 “양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미 투자펀드의 구조, 투자 방법, 이익 배분 방식 등에 대해 견해차가 크다. 통상당국과 정치권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넣는 방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5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원금을 회수할 때까지 투자 수익금을 50 대 50으로 나누다가 회수가 끝나면 미국이 90%를 갖는 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원하는 ‘현금 3500억달러’는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4163억달러의 84.1%에 달한다.정부 안팎에선 협상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금융 公기관 CEO 연봉 3.3억…'낙하산 천국'

금융 공공기관·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 중 내부 혹은 업계 출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위,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연구원 출신이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을 지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31개 공공기관 CEO 평균 연봉은 1억9116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CEO 평균 연봉은 3억3435만원이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금융위 상임위원 출신이다.



육류가격지수 사상 최고…소고기·양고기가 상승 견인

글로벌 육류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FAO 육류가격지수는 2014~2016년의 평균 육류 가격을 100으로 설정해 산출된다.소고기 가격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소고기 소비 시장인 미국의 수요가 탄탄한 상황에서 공급이 줄며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전월 대비 12.3% 오른 가격이다. FAO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영국과 미국 시장에 수요가 몰리며 글로벌 양고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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