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사용기한’ 1년 넘긴 리튬배터리, 분리해 옮기다 불꽃 튀어
화재 현장에서 소실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28일 오전 소화용 대형 수조에 담겨 있는 모습.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 소화기로 완전 진화가 어렵고 물을 뿌려도 불이 되살아나 이동식 침수조에 오랜 시간 담그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건물 앞에서는 소방대원들이 불에 탄 배터리를 하나씩 수거해 대형 수조에 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 소방대원은 “새까맣게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히 소화하려면 물에 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잔불 제거와 냉각 작업을 이어간 끝에 최종 진화가 이뤄진 시각은 오후 6시경. 화재 발생 후 21시간 45분 만이었다.한번 껐던 불을 다시 끄는 등 진화가 긴 시간 이어진 것은 리튬 배터리 화재의 특성 때문이다. 단순히 겉불만 끄면 다시 발화할 수 있어 배터리를 통째로 물에 넣어 식히거나 대량의 물을 부어야 한다. 불이 완전히 꺼진 지 3시간이 더 지난 뒤였다. 소방대원들은 이 배터리를 대형 수조에 넣어 완전 냉각을 마쳤다.
공무원 업무 전산망도 불타… 민원 서비스 복구 최소 2주 걸릴듯
2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무정전 전원장치(UPS)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정부 온나라시스템의 대부분 기능이 멈췄다. 온나라는 정부 전 부처의 문서 작성, 결재, 회신, 메일을 통합 관리하는 업무 전산망이다.공무원 e메일 교환, 결재 시스템도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기관 간 업무를 옛날처럼 팩스와 전화로 전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주말에도 업무를 위해 출근한 공무원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1개층 화재에 647개 전산망 스톱… 민낯 드러낸 ‘디지털 정부’
27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물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나 연기를 빼기 위해 유리창이 깨져있는 모습. 국정자원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의 주요 전산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정부 정보기술(IT) 인프라 총괄 기관이다. 대전·광주·대구 3곳에서 1600여 개 전산 시스템을 분산 운영한다. 대전 본원에 전체 국가 정보시스템의 3분의 1 이상이 집중돼 있다. 정부는 “대전·광주 간 상호 복구 시스템은 최소 규모로, 시스템 구성이 제각각이라 순차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이중화는 데이터를 여러 장소에 복사·보관해 한쪽 서버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지역에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게 하는 조치다. 국정자원은 일부 데이터는 백업해 두고 있었지만, 운영 시스템 전체를 즉시 전환할 DR 이중화는 갖추지 못했다.
3년전 ‘카카오 먹통 사태’ 판박이 화재… “백업 미비” 때리던 정부가 똑같이 당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종각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이용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이번 화재가 국정자원의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발생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서 비롯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던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은 일시 중지됐다.
추석 앞 우체국 온라인 택배접수 막혀… 입출금-카드결제 차질
28일 광주 광산구 광산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이 ATM에 붙은 서비스 이용 중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의 우편 및 금융 서비스가 마비되며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됐다. 그 결과 우체국 금융 서비스는 28일 오후 9시부터 정상 재개됐다.
부동산 신고 막히고 토지대장 열람 안돼
국가 전산망 마비로 주말 중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을 준비하던 시민들과 공인중개사 사이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 부동산 계약 온라인 신고가 막혔고, 토지대장 등 관련 서류 열람도 불가능했다. 원래는 계약 30일 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된다.주말 동안 부동산 계약 현장에서는 특약 조항을 삽입하는 등 임시방편이 동원됐다. 청약 신청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도로명 주소를 입력할 수 없고 세대 구성원 등록, 주택 소유 확인 등이 불가능해졌다.
교통범칙금 고지-납부 안돼… 수기로 주차 단속
경찰은 이미 결정된 교통범칙금에 대해선 납부 기한을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 폐쇄회로(CC)TV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어 위반이 적발되면 시스템 복구 후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은행들 “주담대 등 대출 심사 어려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심사에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신청이 중단됐다.
모바일신분증 먹통… 주말 비행기 못타고 외래 환자들 ‘발동동’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2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27일 국내 항공사 1곳에서 승객 3명이 모바일신분증 오류 문제로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혼란이 벌어졌다.
화장장 온라인 예약 안돼… 유족 “직접 찾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전국 화장시설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전국 장례식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화장장 예약을 대행하는 장례식장, 장례지도사 등은 각 화장장에 전화로 일일이 연락을 돌려 예약하고 있다. 또 국민행복카드 복지 바우처 사용이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화장장 예약을 통합 관리하는 사이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119 위치추적 차질… “신고자에 전화 걸어 확인”
119 문자 신고가 막혀도 기지국에는 누가 신고 문자를 보냈는지 전화번호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나이스’ 하루만에 작동됐지만 시스템 여전히 불안정
교육부는 28일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은 정부24와 연계되는 교육민원 제증명 발급이 안 되고,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를 통해 발급받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K-에듀파인은 울산과 강원을 제외하고 정상 작동 중이다.
초유의 국가전산망 마비… ‘이중화 미비’가 피해 키웠다
까맣게 타버린 리튬이온 배터리 27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타 까맣게 그을린 리튬이온 배터리를 건물 밖으로 옮기고 있다. 열폭주 우려로 대량의 물을 부어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진화하다 보니 화재는 발생 21시간 45분 만인 27일 오후 6시경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전산장비 740대와 배터리 384대가 전소돼 국가 전산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약 21시간 45분 만인 27일 오후 6시에 모두 진화됐다. 이 중 96개 시스템은 직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국민 공지’ 정부 역할… 네이버-카카오가 대신해
실제 네이버 공지 사이트에는 가족관계등록시스템과 홈택스 등 이용 가능한 정부 사이트 목록들이 적혀 있는 ‘대국민 공지’가 등록됐다.
카톡 개편 혹평 쏟아지자 “친구-숏폼탭 개선”
카카오톡 개편 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격자형으로 바뀌며 마치 인스타그램처럼 원하지 않는 친구의 소식과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AI 비서 ‘시리’ 개편 앞둔 애플, 챗GPT 닮은 앱 개발”
통신은 27일(현지 시간) 애플의 AI 부서가 이 앱을 통해 시리의 새로운 기능을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래나 이메일 같은 개인 데이터 검색, 사진 편집과 같은 작업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SK, APEC서 ‘국가 AI’ 청사진 내놓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 주요 기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SK그룹은 반도체와 냉각, 운영·보안 등 그룹 계열사의 AI 역량을 한데 모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인다.
‘동네 축구’ 전술-움직임도 프로 수준으로 분석하는 AI 개발
디지털 기술이 없던 시기에는 경기 기록관들이 직접 경기를 보며 수기로 기록한 내용에 의존했다. 카메라와 센서 등이 발전하면서 자동화됐다. 프로 축구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유니폼 아래에 위치를 추적하는 트래커(tracker) 장비를 착용한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경기 분석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경기장에 고가의 카메라를 다수 설치하고 선수마다 웨어러블 장비를 구비해야 했다. 수요와 인력이 부족한 마이너 종목에서도 전체 인프라 수준을 높일 수 있다.실제로 연구팀은 대한배구협회와 계약해 올해부터 아마추어 배구 대회에서 AI 기반 경기 기록 자동화를 시범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 테니스에서도 2026년에 시범 운영, 2027년에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북미 유행 AI가 전염성-치사율 높은 이유, 국내 과학자가 찾았다
북미에서 유행하는 H5N1 바이러스가 전신으로 퍼져 신경계까지 침범하는 이유는 두 가지 돌연변이 때문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페럿을 대상으로 H5N1을 주입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라시아 유행 계통은 호흡기에 한정돼 감염 증상이 나타난 반면 북미 유행 계통은 100% 치사율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RNA 시퀀싱 분석 기술’을 시행해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북미 유행 계통은 페럿의 면역세포인 T세포, B세포 등으로 침투해 신경계를 침범하는 등 전신으로 전파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일교차 큰 날씨…“건강 관리 유의해야”
월요일인 29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웅제약 나보타, '중동' 10개국 진출 완료...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이라크·바레인과 연이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20개국 중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대웅제약은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엔 중동을 나보타의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점찍고 국내 업체 중 가장 압도적인 속도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 2020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5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했고 5개국에서 수출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완료하는 등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중동 지역은 OECD 조사에서 30세 미만 인구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구 구조가 젊고, 종교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SNS 통해 미용·성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25억 8930만 달러(약 3조 6286억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해 2030년엔 47억 6260만 달러(약 6조 67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 품질의 보툴리눔 톡신을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중동 미용·성형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 회사로써 회사와 의료진,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만의 체계적인 의료진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학술 지원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미용·성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게 핵심 전략이다.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에 중동 의료진들을 대거 초청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최초로 글로벌로 무대를 옮겨 'NMC MENA'를 사우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노을, AI 활용해 말라리아 진단 정확도 높였다...MICCAI2025서 연구 성과 발표
노을은 대전에서 열린 의료영상 국제학술대회 ‘MICCAI 2025’에서 자사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발표했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은 MICCAI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대형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노을은 MICCAI 2025에서 기존 혈액 및 암 병리 진단 분야의 문제로 손꼽혀왔던 학습용 데이터 부족과 데이터 불균형으로 인한 진단 품질 저하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개했다.첫 번째 논문은 AI를 이용해 마이랩 말라리아 진단에서 민감도와 효율성을 높인 결과를 공개했다.특히 기존 수동 현미경 진단의 박층 도말 검사에서 흔히 발생하는 슬라이드 특유의 변동성과 데이터 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을만의 AI 모델로 자동화 디지털 현미경을 통해 얻은 다초점 세포 이미지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이를 통해 흐릿하거나 모호한 세포까지 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었으며 임상 적용 시 진단 성능이 한층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 美 네옥바이오에 420억 투입…이중항체 ADC 개발 본격화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 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섰다.에이비엘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미국 네옥바이오에 4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얀크 간디 대표도 선임했다. ABL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아이맵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은 올해 7월 ESMO GI에서 니볼루맙, 화학치료제 삼중 병용요법으로 임상 1b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알테오젠, 본격적으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한국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카카오 주가가 속절없이 내리고 있다.
10명중 4명 “암 진단후에도 흡연”…심근경색 위험 64%↑
반면 암을 계기로 금연한다면 흡연을 지속하는 경우에 비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낮아지며, 심방세동의 경우 비흡연자와 거의 같은 수준까지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욱·조인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 환자의 흡연 지속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내 놨다고 29일 밝혔다. ▲지속 비흡연군 ▲지속 흡연군 ▲금연군(암 진단 후 금연) ▲재흡연·흡연시작군(금연했다가 암 진단 후 흡연, 또는 암 진단 후 흡연 시작)으로 구분해 지속 비흡연군을 기준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임상 유효성 입증한 연구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다. 회백질 분할에는 5분 이내가 소요되어 기존 판독 대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동현 뉴로핏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가 싱가포르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뉴로핏의 기술력이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치매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선량 방사선 치료,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에 상당한 효과”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경도에서 중등도의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든 환자는 총 6회 치료를 받았으며, 강력한 진통제 사용은 제한했으며, 필요한 경우 아세트아미노펜만 복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저선량 방사선은 활막 미세환경의 조절과 골관절염 병태생리에 관여하는 염증 매개물의 완화를 통해 항염증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저선량 방사선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서 관절염 통증 완화 치료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美파트너사 에보뮨, APB-R3 적응증 확대 발표
예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임상이 마무리되고, 내년에...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美임상 3상 재도전…앞서 한 임상 2상과 뭐가 달라지나
첨단바이오의약품기업 바이오솔루션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3D인체조직 분석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미국 벤처기업과 협업에 나섰다.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1일 미국 프로비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
에이비엘바이오 "美자회사 네옥바이오에 420억원 투자…ADC 자체 임상개발 수행"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 가 100% 자회사인 미국 네옥바이오에 420억원을 투자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종속회사 네옥바이오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가 총액은 420억1200만원이며, 신주는 전환우선주 801만4961주다.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은 2025년 7월 ESMO GI에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및 화학치료제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1b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4주 최대 13.8% 감량…릴리·로슈 넘었다
일동제약이 먹는 비만신약 임상 1상시험에서 앞선 경쟁 물질보다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최대 감량률은 13.8%였다.미국 일라이릴리의 먹는 비만약 '오포글리프론'의 고용량 4주차 감량률은 6.4%, 스위스 로슈의 'CT-996'는 4주차 감량률 7.3% 였다. 일동제약이 다른 경쟁약물보다 높은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위약 효과를 조정한 체중 감량률도 고용량 'ID110521156'를 투여한 환자에게서 6.8%로 나타났다. 혈중 약물이 18시간 넘게 효능 농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돼 하루 한번 먹는 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안전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논의 중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 상용화와 관련한 파트너링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 약침원외탕전실, GMP 무균주사제 수준 실사 통과
또한 청정도 시험, 질소 가스 제균 여과 시스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4대 동선 분리 등을 통해 고품질의 약침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인정됐다.
젠지, 2025 LCK 우승…‘단일 시즌 챔피언’ 타이틀 최초 획득
젠지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결승전에서는 1세트부터 2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인플루언서 기반 화장품 쇼핑몰 오픈
윤상호 모아라이프플러스 대표는 “책임 있는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분양형 쇼핑몰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K-뷰티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화장품 매출원 확보, 온라인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다방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도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5년 28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아라이프플러스의 분양형 쇼핑몰 모델은 높은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슴 쥐어 짜는듯 통증…“괜찮겠지” 방치 했다간 ‘돌연사’
가운데 혹은 좌측 가슴이 아프고 통증이 5~10분 정도 이어지다가 휴식하면 나아지는 것이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이다. 직접적인 협심증의 이유는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근육에 혈액 부족 증상이 생기고, 나아가 전신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근본적으로 같은 병이다. 이러한 관상동맥 협착이 만성으로 진행하면 협심증, 급성으로 진행하면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며 협심증 환자에게서도 심근경색이 발생하기도 한다.심혈관질환은 일찍 발견하고 큰일을 겪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았다고 질환이 완전히 낫는 것이 아니다.
"AI 3강 도약에 중요한 역할"…오픈AI코리아 초대 대표 선임
오픈AI가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오픈AI코리아 첫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에서 구글의 광고 사업을 성장시켰다. 이전엔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APAC 전략·운영 총괄 등을 지냈다. 모바일 광고·검색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는 설명이다.또 베인앤컴퍼니 서울 오피스에선 ICT·소비재·제조업 등 다수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미국 듀크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눈 충혈인줄 알았는데…이동건, ‘1% 희귀병’ 강직성 척추염 진단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오른쪽 눈 충혈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그냥 충혈된다. 그러면서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나라 1%만 걸리는 난치성 희귀병”이라고 덧붙였다.의사는 “상체를 지탱해 주는 천장 관절이라는 게 있는데 우측 관절보다 좌측 관절이 안 좋다. 유전적으로 물려받는다”고 설명했다. 제가 희귀한 것 같다”고 했고, 의사는 “지금 괜찮다고 관리를 안 하면 안 된다.
사춘기때 담배 피웠다면…당신 자녀도 더 빨리 늙는다
하지만 전자담배는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전자담배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해성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청소년 시기 흡연이 다음 세대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정책의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원제약,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 시판 허가
대원제약이 베트남에서 복합 진통제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원제약은. .
정규시즌 1위 젠지, 결국 'LCK 하늘'에 섰다
27일 kt 롤스터와의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는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가 10킬을 만들어내면서 기선을 제압한 젠지는 2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맹활약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에 킬을 주고 받긴 했지만 20분 이후 무게 중심을 가져온 젠지는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라이즈와 이즈리얼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목걸이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7연속 LCK 결승 중 5회 우승한 젠지젠지는 이번 LCK 우승을 통해 특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2년 스프링부터 2025년까지 무려 7개의 스플릿 동안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파이널과 팬 페스타에는 이틀 동안 수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LCK의 재미를 만끽했다.
“하루 음식 에너지 중 10% 이내로 당 섭취를”…건강하게 달콤한 맛 즐기는 방법
식약처가 가공식품 100g당 포함된 당류의 양을 측정한 결과 사탕에 가장 많은 81.4g의 당류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포유류, 곤충 등 대다수 동물은 달콤한 맛을 선호합니다. 이는 생존과 연관이있습니다.또한 달콤한 맛을 맛보면 입안의 감각 세포는 당류를 감지해 신호를 내뿜습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뇌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뇌는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기억합니다.그런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뇌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무뎌집니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행복을느끼기 위해 더 많은 당을 찾게 되죠. 혈액 속에 포도당과 과당이 많아질수록 혈액 속 당류, 즉 혈당이올라갑니다.혈당이 올랐다 떨어지는과정이 자주 반복되면 집중력이 낮아지고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 노린다…전세계 에이전시가 찜한 배우
'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하지만 곧 어떤 에이전시가 영입할 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링크트인에도 "합성 배우의 시대는 오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신현보
"추석 당일에도 새벽배송"…차례상 준비 필요없다는 '이곳'
네이버가 '컬리N마트'를 통해 추석 연휴에도 선물이나 명절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네이버는 29일 컬리N마트에서 추석 연휴에도 새벽배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통해 다음 날 아침에 배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美 패스트트랙 지정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8일 열...
"야구경기 다시 무료로"…네이버,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왼쪽부터 허구연 KBO 총재,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 네이버가 치지직 등 자사 플랫폼을 통해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네이버는 총 4경기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뉴미디어에서는 티빙 이용자만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기존에는 네이버가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확보해 무료로 생중계를 제공했다. 네이버가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이유다.네이버 이용자들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 2경기 티켓을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대상으로는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하루 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프랙티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암진단 받았는데도 10명 중 4명은 흡연…심근경색 위험 최대 64%
항암과 방사선치료 등 암에 대한 치료로 심장에 부담이 가는 상황에서 흡연으로 인한 혈관 손상이 더해지면 위험이 더욱 커져 치료 예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흡연자 10명 중 4명은 여전히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1 저자인 조인영 교수는 “암 환자의 금연은 단순한 생활습관 개선이 아니라, 치료 성과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관리 요소”라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금연 지도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연구를 주도한 신동욱 교수는 “흡연은 혈관 손상과 염증, 혈전 형성을 촉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암 치료로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환자에게는 이러한 위험이 더 치명적이기에 금연이 필수”라며 “혼자 금연에 성공하기 어렵다면 의료진 상담과 금연 치료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셀바이오, 골수침윤림프구 배양 핵심기술 특허 등록 마쳐
박셀바이오의 BCMA CAR-MIL 연구개발은 이 같은 점을 지난 6월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번 특허 등록으로 박셀바이오는 일본 특허 2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 후보 ‘네수파립’ 임상2상 진입 허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진입 승인은 네수파립이 단순한 후보물질을 넘어 본격적인 효능 검증(Proof of Concept)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네수파립의 성공적 개발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가치 제고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기술이전(L/O) 협상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환자 모집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하여,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차세대 치료옵션으로서의 과학적 근거를 빠르게 확보해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계획이다.
"연말 8만 명 사용"…SKT-SK AX, 에이닷 비즈 SK그룹사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이 SK AX와 공동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SK그룹 전사에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에이닷 비즈 서비스를 SK그룹 25개 멤버사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는 SK텔레콤의 기업대기업(B2B) AI 핵심 솔루션이다.
"GPT 압도하는 한국어 능력"…KT, 한국형 AI 'SOTA K' 공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빌트 온 GPT-4o(SOTA K)’를 출시했다. 독자 모델과 협업 모델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의 성과다.KT는 29일 SOTA 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OTA K는 한국어 이해, 생성, 추론, 사회·문화, 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다. 특히 한국사, 한국어, 한국 법령 등 고난이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실제 고객 사례에서도 SOTA K의 성능이 입증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책임있는(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응답·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된 것이다.
KT-MS 협력 베일 벗었다…글로벌 최고 수준 한국적 AI 공개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합작품이 베일을 벗었다. SOTA K는 GPT-4o에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을 접목한 모델이다.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KT는 이 점에서 사업 방향을 찾았다. 그 결과 SOTA K는 한국어 이해, 생성, 추론, 사회·문화, 한국 전문 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방어 능력을 보였다고 KT는 설명했다.주요 고객사에서 검증도 완료했다.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상담원 스크립트 등 생성에서 결과를 냈다.
초기 인류 식탁에 버섯이?…아프리카 영장류 식성 연구해 봤더니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탄자니아에 사는 원숭이·유인원 등 영장류는 버섯을 주된 식단 중 하나로 삼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계에 사는 영장류가 섭취하는 식물성 음식은 주로 과일이나 나뭇잎이라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결과다. 이 연구는 수렵·채집을 통해 생존했던 초기 인류 역시 버섯을 많이 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구진은 초원과 산림이 섞인 이곳에서 침팬지와 붉은꼬리원숭이, 비비 원숭이가 연중 먹는 식물성 음식의 종류를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추적했다. 그러자 분석 대상이 된 영장류 3종은 모두 버섯을 적지 않은 양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비 원숭이는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버섯을 많이 먹었다. 연중 식사량의 11%가 버섯이었다.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산·학·연·관 250곳 뭉쳤다"
정부가 제조 인공지능전환(AX)에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AI)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움직이는 AI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가슴 보형물 유지 핵심은 ‘건강한 캡슐’ 형성과 모양 안정성[기고
캡슐은 체내에 삽입된 보형물을 둘러싸며 형성되는 섬유성 막으로, 주변 조직과 보형물을 구분하는 보호막이면서 보형물이 제 위치에 머물도록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캡슐이 과도하게 두꺼워지면 구형구축으로 이어져 단단함과 통증, 변형이 문제로 대두된다. 오랜 기간 위치이탈 발생률이 낮을수록 안정적인 캡슐이 형성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밑빠짐, 옆빠짐, 가슴처짐(ptosis) 등의 연구 데이터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카카오톡 친구탭, '친구목록' 첫 화면으로 복구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으로 개편했다. 카카오는 이날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의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개편 후 후폭풍에 시달려왔다.
'소금빵 990원' 후폭풍에 일베 합성 이미지까지…슈카 잇단 구설
유튜버 슈카가 28일 라이브 생방송 도중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목적으로 만들어진 WHO(세계보건기구) 합성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로고를 화면에 띄웠는데, 해당 로고는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였다. 당시 슈카는 "방송 직전 일본 측 지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다.
카톡 '친구목록' 원상 복구…사용자들 비판에 4분기 내 개편
카카오가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카카오톡, 이용자 반발 수용…4분기 내 친구목록 복원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SNS 피드 형태가 아니라 원래의 친구목록으로 복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톡 개편 후 후폭풍에 시달려왔다.
제넥신 "바이오프로탁 기술수출할 것"
기존 프로탁이 저분자 화합물로 암 유발 단백질에 달라붙는 방식이라면, 바이오프로탁은 항체나 그 일부인 나노바디를 활용해 훨씬 더 정밀하게 단백질을 제거한다. 이론적으로는 지금까지 약으로 손댈 수 없던 거의 모든 단백질을 공략할 수 있다. GX-BP1은 기존 신약 개발 방식으로는 공략이 불가능하던 SOX2 단백질을 겨냥한다.
"피지컬AI 선점" 250여개 기업·기관 뭉쳤다
29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조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한국만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필요하면 소분과를 신설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피지컬 AI를 구현할 핵심 지역으로는 경남과 전북이 우선 지정됐다. 업계에선 얼라이언스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으려면 데이터를 보유한 지방 중소 제조업체와 수도권의 AI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투지바이오, 유럽 다국적제약사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나서
18일 지투지바이오는...
여론 악화일로에…카톡 친구목록 '원상 복귀' [종합]
앱 내 ...
일동 '먹는 비만약' 9.9% 감량…빅파마 릴리·로슈 효능 넘었다
일동제약이 연구개발(R&D) 사업 부문을 분사한 지 2년 만에 신약 개발에서 결실을 맺었다. 이들에게 ID110521156을 하루 한 번 복용하도록 했더니 고용량(200㎎) 투약군은 4주 뒤 체중이 평균 9.9%(8.8㎏) 줄었다. 앞서 미국 일라이릴리의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오포글리프론’은 4주차 고용량 투여군에서 6.4%의 감량률을 확인했다. 스위스 로슈의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RG6652’는 7.3%였다.이번 임상시험에서 4주차에 고용량 투여군의 87.5%가 체중이 5% 넘게 감소했다. 고용량 투여군의 허리둘레는 4주차에 평균 5.7㎝(최대 6.9㎝) 줄었다.
한미약품, 길리어드에 '엔서퀴다' 기술이전...최대 480억원 규모
한미약품이 헬스호프파마(HHP)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엔서퀴다’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대 48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이후 개발·허가·판매 단계에 따라 최대 3200만달러(약 448억)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현재 HHP는 2025년 6월부터 미국·홍콩·뉴질랜드에서 오락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유럽과 아시아,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