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국제 2025-09-21

러 공습에 우크라 3명 사망…폴란드, 국경에 군용기 급파(종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순항·탄도 미사일 40발과 드론 약 580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니프로에서는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이 아파트 건물을 직접 타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공격은 군사적 필요가 아닌 민간인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 기반시설을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적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제재는 생명을 구한다"며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 방공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 강화를 촉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들과 만나 다음주 유엔 총회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계속되고 평화를 향한 움직임이 없다면 우리는 제재를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를 압박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이 러시아 공습을 받자 폴란드 군이 이에 대응해 군용기를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엑스에 "우크라이나 서부의 표적을 공습하는 러시아 장거리 항공 활동으로 폴란드와 동맹군 항공기가 급파됐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업체 사이버공격에 차질(종합)

김지연 유럽 주요 공항에 탑승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공항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히스로 공항은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적 문제를 언급했다. 이 업체는 전 세계 여러 공항에서 여러 항공사에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을 제공한다. 히스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모나자 아슬람 씨는 BBC방송에 "무한정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타야 할 연결편은 이미 놓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美교두보 '코리아콘퍼런스' 4회째 주목…"기틀 다져"

이 행사는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금융투자전문가 제니 주 회장을 주축으로 뜻있는 한인들이 힘을 보태 2022년부터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이 미국 현지의 대기업·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를 유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난해와 그 전년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뒤 얻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대표는 "여기서 만난 분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LA에서 매년 열리는 이스라엘 콘퍼런스는 미국 내 유대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행사로, 이스라엘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을 초대해 미국 투자자들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곳곳의 부호들을 상대하면서 쌓아온 광범위한 인맥을 활용해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기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게 주 회장의 바람이다. 2022년 첫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도전 정신이 앞섰지만, 이제 4년간의 궤적을 거치면서 당초 목표대로 순항할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마스, '인질들=실종자' 사진으로 이스라엘에 경고

최인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시티 점령을 목표로 지상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을 향해 인질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dpa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는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47명의 얼굴 사진이 담긴 포스터 1장을 공개했다. 론 아라드는 1986년 레바논에서 실종된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다.



위안부 만화 '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회 관심도서로 지정

지난 4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회 인권위원회는 김금숙 작가의 '풀'을 '여성의 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한 관심 도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풀'은 비판적인 시선을 통해 젠더 폭력과 불평등을 지속시키는 권력 구조를 뒤집고, 역사적 기억을 피해자들의 치유와 저항의 핵심 도구로 강조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기억·정의·보상을 요구하며, 젠더 폭력 피해자들을 지지해야 한다는 긴급한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기 때문에 '관심도서'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가치 두 배 폭증…오픈AI가 주도

포지 최고경영자(CEO) 켈리 로드리크스는 이들 AI 기업의 가치 폭증은 그저 전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비상장(사모) 시장이 이런 흐름을 보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모 시장 조성자인 포지 글로벌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일론 머스크의 xAI 등의 기업가치가 천문학적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열풍 속에 비상장 기술주들의 기업가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 미국내 '죄수들' 데려가야…아니면 대가치를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베네수엘라 지도부가 미국에 강제로 들여보낸 모든 죄수들과 세계 최악의 정신병원을 비롯한 정신병원에 있었던 사람들을 베네수엘라가 즉각 수용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 명의 사람이 이 '괴물들' 때문에 심각하게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었다"며 "지금 당장 그들을 우리나라에서 나가게 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출신 수십만명에게 주어지는 '임시보호지위'(TPS) 종료를 위한 소송전도 진행 중이다.



美민주, 트럼프에 "예산문제 대화하자…정부 셧다운시 與 책임"

이들은 "따라서, 이제 우리를 만나 정부를 정상 운영하고 공화당발(發) 건강보험 위기를 다루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대통령의 의무"라고 말했다. 연방 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11월 21일까지 7주간 현 수준으로 연방 정부 지출을 유지하는 단기 지출 법안(임시예산안·CR)을 공화당 주도로 가결 처리했으나 상원에서 부결되며 처리가 무산됐다. 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미국 가정의 삶을 개선하고 공화당발 의료복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지출 합의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전세계 금융시장에 다시 '포모' 광풍…"상승장 놓치면 끝이다" 공포

MSCI 전세계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최근 수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신흥국 시장들은 올해 전세계 주식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흐름을 잘 보여주는 신호다.시장이 위험회피에서 위험선호로 완전히 이동한 것을 보여주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프랑스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미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흐름은 경악할 일이라고 경고했다.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도 포모가 등장한 것은 인공지능(AI) 기대감 때문이다.



美찰리 커크 추모식 10만 운집할듯…행사장서 무장한 남성 체포

폭스뉴스는 경찰 추산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행사장 전체 수용 규모가 9만2천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장은 1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터닝포인트 측은 참석자들에게 엄격한 보안 조치로 인해 행사장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행사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보다 일찍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행사 주최 측은 가방을 소지할 경우 행사장 내 입장할 수 없다고 알렸으며, 현수막과 '모든 종류의 무기' 등을 금지되는 품목으로 공지됐다. 보수 진영의 간판 논객인 터커 칼슨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무대에 올라 발언할 예정이다. 한편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NBC방송 등은 미 비밀경호국이 지난 19일 추모식 예정지인 애리조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무장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한국전쟁과 상황 달라…안전보장이 중요"

"종전까지 안전보장 기다릴 필요없어…재침공 막는 게 중요" 김지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반도식 정전 시나리오에 거듭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종전 협정 자체보다는 안전보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무도 종국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하지만 우리는 어떤 안보 보장이 중요한지는 안다. 이어 "말하고 싶으면 내일이라도 만날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제안을 읽었고 그들은 우리의 제안을 읽었다.



"美 H-1B 비자 1.4억원 수수료,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해당 수수료는 오직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를 현 1천 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새 수수료 규정은 9월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그러나 이날 나온 백악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H-1B 소지자가 미국에 재입국할 경우에는 새 수수료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연준 금리 인하로 상품 가격 들썩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해 상품(원자재) 가격이 다시 들썩일 것으로 JP모건이 전망했다. 다만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예상대로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산업용 금속은 귀금속 가격이 움직이고 난 뒤에야 변화하는 속성이 있다.이와 달리 에너지는 금리 변동 뒤 석 달 동안은 보합세를 보이다 이후 급격한 상승이나 하강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미 트럼프' 밀레이, 유엔총회 참석 계기 트럼프와 양자회담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해 짧은 만남을 가졌으며, 이때 몇 달 내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백악관 대변인 "틱톡 이사진 7명 중 6명, 미국인이 맡을 것"

그러면서 "며칠 내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뒤 틱톡 거래 승인 문제 등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면서 "틱톡 승인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틱톡 미국 앱은 "미국인들이 과반 지분을 가질 것"이라며 7명으로 구성될 이사회에서 이사 6명은 미국인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고리즘 역시 미국의 통제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H-1B 비자 10만달러 수수료, 비자 갱신에는 적용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 ‘전문직 비자’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는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외신들은 20일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서명한 포고문에서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달러로 대폭 증액했지만 이는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해당 수수료가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면서 기존 비자 소지자,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포고문에 따르면 새 수수료 규정은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백악관 관계자는 또 10만달러 비자 수수료는 H-1B 비자를 처음 신청할 때 내는 ‘일회성 수수료(one-time fee)’라고 밝혔다.전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포고문 서명식에서 10만달러 수수료가 ‘연간 수수료’라고 밝힌 것과 다르다.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해 연간 8만5000건만 발급하도록 제한돼 있다.



미국인 75% "美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트럼프 지지자들도 돌아섰다?

미국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크게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지난 6월 조사(37%)보다 13%P 하락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6월 조사에서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1%로 상승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였다.



‘트럼프 맹방’ 헝가리 외교장관 “EU도 극좌 안티파 응징해야”

트럼프의 핵심 우군을 자처하는 헝가리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그는 안티파를 ‘폭력적인 극좌 네트워크’로 규정한 뒤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잔인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매우 유감스럽게도 용의자들은 나중에 EU 회원국에서 피난처를 찾아 사법적 심판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시야르토 장관은 EU의 대외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카야 칼라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안보 고위 대표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사실도 공개했다. 여기서 ‘테러 용의자들이 EU 회원국에서 피난처를 얻었다’라는 지적이 눈길을 끈다. 살리스는 지난 2023년 2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나치의 후예를 자처하는 ‘네오나치’ 세력의 연례 행사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폭력적 행동을 이유로 체포됐다. 안티파 운동은 2017년 미국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포르투갈도 “팔레스타인 주권국 인정”… 이스라엘 입지 위축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 개막을 앞두고 포르투갈이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포르투갈은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과 대등한 독립국으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포르투갈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의 모국이기도 하다. 게티이미지 2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포르투갈 외교부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시작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이 발표했다. 그간 유엔 등 국제기구와 서방 국가들은 줄기차게 휴전을 종용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포르투갈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시바 "안보리 기능부전 상태..이사국 수 늘려야"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문제에 대해서는 '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한 뒤, 이스라엘이 ‘두 국가 해법’의 길을 더욱 막는 행동을 취할 경우, 승인을 시사할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측에도 책임 있는 통치와 이슬람 무장 조직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번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기능 부전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올해 창설 80주년을 맞은 유엔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이웃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예로 들며 안보리가 기능 부전에 빠졌다고 지적할 방침이다.



[뉴욕증시-주간전망] PCE, 팽팽한 금리인하 전망에 변수

지난주 주요 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재개되면서 뜨거웠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연내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나오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을 수 있다. 하지만 8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뜨거우면 금리인하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9월 점도표에서 12월까지 금리 동결을 예상한 FOMC 위원은 1명, 25bp 인하는 6명, 50bp 인하는 2명이었다. 50bp 이내의 인하가 총 9명인 셈이다. 9월 금리결정 전 작성된 점도표이기 때문에 9월 금리인하분을 제하면 이제 12월까지 25bp 이내의 인하를 전망한 위원이 9명, 50bp 이상의 인하가 10명이다. 이 가운데 한 명만 25bp 인하 선호로 돌아서도 연말 전망치는 25bp 인하로 바뀌게 된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더 뜨겁고 관세 전가가 물가에 확실히 드러나면 연내 금리 전망은 뒤집힐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 "H-1B비자 1.4억원 수수료, 국익부합시 사례별로 예외허용"(종합)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해당 수수료는 오직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를 현 1천 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새 수수료 규정은 9월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새 규정이 발표되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테크 기업들은 해외 체류 중인 H-1B 비자 소지 직원들에게 이날까지 미국으로 돌아오라고 강력하게 권고하며 당분간 미국 내에 체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날 나온 백악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H-1B 소지자가 미국에 재입국할 경우에는 새 수수료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백악관은 이날 별도의 사실관계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H-1B 비자 수수료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한 미국 기업의 경우 2025년 회계연도에 5천189명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지만 미국인 직원 약 1만6천명을 해고했다.



[특파원 시선] IMF에서 '계엄'이 왜?…한은총재의 씁쓸한 한마디

당시 구제금융을 집행하면서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과 감원을 요구한 이가 캉드쉬 총재였다. 올해 연사로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초빙됐다. IMF는 이 총재가 한은에 부임하기 직전까지 8년간 아시아·태평양국장으로 재직한 친정 같은 곳이다. 약 30분의 강연 도중 이 총재는 "계엄" 얘기를 꺼냈다. "예상치 못한 계엄 선포로 한국 경제는 급속히 침체하기 시작했다. 경기만 생각하면 금리를 인하해야 했지만, 한은은 1월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원화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달러/원 환율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중앙은행은 경기가 위축된다고 판단할 때 금리를 내려 시중에 자금을 공급한다. 반대의 경우 금리를 올려 자금을 흡수한다. 이 총재는 "한국은 아직 저물가·저성장 환경은 아니"라며 "그건 일본 사례"라고 반박했다. 이어진 말은 "한국의 상반기 성장률을 거의 0%로 만든 올해 정치적인 혼란 탓에"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는 설명이었다. 이 총재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미래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ELB 위험은 인구 고령화, 저출산 등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사후적 재정·통화정책 대응보다 사전에 구조개혁을 통해 ELB 상황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



기후 위기 속 커지는 산불 위협… 인류 건강까지 해친다

연구에 따르면 산불이 내뿜는 연기로 인해 매년 평균 4만1400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악화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21세기 중반까지 이 수치가 추가로 2만6500명에서 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스탠퍼드대학교 환경사회과학 교수 마셜 버크는 “산불 연기는 우리가 이전에 이해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건강 위험 요소”고 밝혔다. 2020년대 들어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산불 연기에 노출됐을 때의 건강 문제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산불 연기는 조산 및 유산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 시신 전용기로 나른 밴스 ‘좌파와 싸우는 전사’ 부각…대선 유력주자로 [트럼피디아]〈42〉

커크 추모 물결과 상대 진영에 대한 거친 공격이 미국사회를 뒤덮은 가운데 생전 커크와 정치적 동지였던 밴스가 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밴스는 그의 관을 부통령 전용기에 실어 애리조나주로 옮겼고, 커크가 진행하던 온라인 토크쇼의 진행자로 나서 진보 진영에 보복을 선언했다. 밴스는 2016년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이듬해 오하이오주로 귀향했다. 11일 밴스는 9·11테러 24주기 추모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커크의 시신을 자신의 전용기에 태워 유타주에서 애리조나주로 옮겼다. 부인 우샤 여사도 동행해 커크의 부인 에리카 커크를 위로했다. 14일 백악관 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는 커크의 죽음에 기뻐하는 사람을 보면 고용주에게 알리라고 독려하고, 좌파 극단주의 운동이 죽음에 기여했다며 해체를 약속했다. 공화당은 커크 추모 물결을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전략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젊은 보수를 육성했다. 10일 기준 약 560만 명이었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0일 기준 1322만 명이다. 암살 후 팔로워가 700만 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트럼프 "아프간, 바그람기지 반환 안하면 나쁜 일 생길 것"

"워싱턴DC 아름답고 안전, 작년과 딴판…역사 만들어지는 순간 즐기라" 이유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미국에 반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아프가니스탄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그것을 건설한 미국에 돌려주지 않는다면 나쁜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바그람)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1시간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란, 유엔 제재복원 초읽기에 IAEA 협력 다시 중단 선언

이란 SNSC는 이날 방송된 성명에서 "외무부가 IAEA와 협력해왔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했는데도 유럽 국가들이 이렇게 행동했다"며 이번 조치의 사유를 설명했다. 전날 유엔 안보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 관련한 제재 종료를 유지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2015년 '이란 핵 합의'(JCPOA) 이후 중단됐던 이란에 대한 제재가 복원 수순에 돌입했다.



“술 마시면 외국어 더 잘된다”…英 연구 결과에 전 세계 주목

연구팀은 술이 언어 불안을 완화해 외국어 유창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 연구는 올해 ‘이그노벨 평화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함께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색 연구들로는 윌리엄 빈 박사가 35년 동안 자신의 손톱 성장 속도를 꾸준히 기록·분석한 연구가 문학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유 중인 어머니가 마늘을 섭취하면 2시간 뒤 모유 냄새가 강해지고 아기가 더 오래 젖을 빠는 현상을 규명한 연구는 영양학상으로 선정됐다.



진짜 목적은 정권교체인가…美, 베네수엘라 군사개입 조짐

군함 8척·F-35 10대 배치…전문가 "마약단속보다는 군사작전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교체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베네수엘라 인근에 병력을 배치한 목적은 단순한 마약 단속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트렌데아라과(TdA) 등 베네수엘라의 마약 카르텔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지시했다. 이후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이 탑승한 마약 운반선 3척을 폭격했다. 당시 미국으로 압송된 노리에가는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19년간 복역했다. 오히려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도 군함 배치와 마약 단속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시간들] 美 조지아주 구금사태가 불러낸 '특파원 트라우마'

2011년 7월, 미국 남부 담당 특파원으로 주도인 애틀랜타에 부임했을 때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끈적한 습기, 그리고 이방인에게 닥친 낯선 현실이 동시에 밀려왔다. ◇ 한 직원의 막말은 뇌리에 박혀 있다. 그렇게 석 달 동안 가슴을 졸이며 차량국을 드나들었다. 본사 권유로 다른 지역으로 옮길 생각도 했지만, 다행히 마음씨 좋은 직원을 만나 '합법적 불법체류자'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당시 조지아는 인종차별의 과거를 뒤로 하고 외국 기업 유치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현대·기아차가 있었다. ◇ 농장 일자리밖에 없던 마을은 활기를 띠었고, 가정집 앞에는 "기아차가 이 땅에 들어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팻말이 내걸렸다. 최근 조지아주 한국 직원 구금 사태는 미국 경제의 두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기아차 진출을 '신의 축복'이라 치켜세우는 미국 사회가 정작 한국인에게는 취업 기회조차 내주지 않는 모순이 바로 그것이다.



美 "H-1B 비자 1.4억 수수료는 일회성…국익 부합하면 예외"

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현재 1인당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증액한다. 다만 이 수수료는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될 예정이다.로이터·AFP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H-1B 비자 수수료를 올리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다른 기업은 같은 기간 1698명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지난 7월 오리건의 미국인 직원 2400명 해고 계획을 밝혔다.



닛케이 "H-1B 수수료 증액, 中 AI 개발 추격 허용하는 꼴"

특히 테크 기업의 경우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등 인도계 경영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출신을 비롯한 외국인 기술자들 역시 핵심 개발 인력으로 일해왔다.H-1B 비자는 매년 8만5000건으로 발급 상한이 정해져 있으며 기업이 스폰서가 돼 신청한 뒤 추첨을 통해 획득해야 한다.



현대車사장 "관세-차값인상 직결되는건 아냐…스마트하게 대응"

무뇨스 사장은 "가격은 수요·공급과 연관이 있지 관세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관세는 비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지난 16일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해 적용받고 있다. 관세가 높아진 상황에 대해선 "관세로 인해 비용은 올라가겠지만 매출을 높이면 되고, 매출을 높이면 마진도 좋아진다"라고 무뇨스 사장은 말했다. 미국 등 해외 현지 투자를 확대가 한국 내 공장 생산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 확대 목표와 함께 오히려 한국 내 생산이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한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새로운 모델들을 해외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밝힌 점 역시 한국 사업을 잠식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세 영향으로 내년 중 경영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관세 때문에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등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도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입법이 됐으니 잘 준수해 나가는 방향으로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버 공격에···런던·베를린 등 ‘유럽 공항’ 탑승수속 대혼란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AP 유럽 주요 공항에 탑승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공항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히스로 공항도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적 문제를 언급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도 전날 밤 체크인·탑승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자동화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으면서 수동 체크인과 탑승 절차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악관 "틱톡 이사진 7명 중 6명, 미국인이…이제 서명만"

레빗 대변인은 "틱톡 미국 앱은 미국인들이 과반 지분을 가질 것"이라며 "7명으로 구성될 이사회에서 이사 6명은 미국인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에 대해 "우리는 합의가 다 됐다고 100% 확신한다"며 "이제 그 합의에 서명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매각을 놓고 미·중 양국이 큰 틀의 합의에 이른 가운데, 미국 틱톡 플랫폼의 새 이사진 7명 중 6명은 미국인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美 H-1B 비자수수료 年 1.4억 발표 하루만에…“신규 신청만 1회 적용” 혼란

2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이건 연간 수수료가 아니다.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일회성 수수료(one-time fee)”라며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美, 4명 중 3명 “국가가 잘못된 길로 가”… 공화당서 크게 늘어

이는 지난 6월 조사의 62%보다 13%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공화당 지지자는 지난 6월 조사에서 29%만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51%로 크게 상승했다.



트럼프가 단어 170개 사용 금지한 내막 뜯어보니…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트럼프 금지어 리스트’에 오른 단어 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단어들을 연방정부 공식 문서와 웹사이트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치 이후 연방기관 홈페이지는 즉각 수정됐다. 국무부 홈페이지에서는 기후위기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김 교수는 미국 정부나 권력기관은 본래 특정 단어를 막는 일에 극도로 조심스러워한다고 했다. 수정헌법 제1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만큼 미국 사회는 이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단어 자체가 혐오적이라서가 아니라, 인종·다양성 이슈 등을 공적 담론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금지 단어 중 가장 상징적인 단어로 DEI를 꼽았다. 김 교수는 변화가 빠른 하이테크(high-tech) 산업에서 다양한 배경과 시각이 큰 힘이 되는 만큼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은 DEI를 바탕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창의성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메타도 1월 DEI 전담팀을 해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공식 폐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낯선 방식은 아니며 과거보다 강도가 세고 파급력이 강해졌다는 얘기다.



美주가 고공행진 속 이상신호…소비자들 지갑 닫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물가 상승과 구매력 저하에 가장 크게 노출된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노동시장의 냉각은 저소득층의 지출을 크게 위축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격하게 오른 임금의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도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주거비와 공공요금 상승도 저소득층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하위 20% 계층은 소득의 약 40%를 주거비로 사용한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너의 마셜 코언은 "주거비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지출도 가능하다"며 주거비가 저소득층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저축은 팬데믹 이전보다 22% 하락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고소득층의 구매력은 큰 변화가 없지만, 미국 전체의 소비 지출 감소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美주가 고공행진 속 이상신호…소비자들 지갑 닫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격하게 오른 임금의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도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너의 마셜 코언은 "주거비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지출도 가능하다"며 주거비가 저소득층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고소득층의 구매력은 큰 변화가 없지만, 미국 전체의 소비 지출 감소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中, 트럼프 방중 조건으로 '대만독립 지지안해' 美발표 원해"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실현에는 장애물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교섭이 당분간 격화될 듯하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통화 이후 양측이 발표한 내용에 안보 분야 최대 현안인 대만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월 '대만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정체 상태에 있는 무역 협상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중국 측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며 "중국이 미국 태도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 방중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트럼프 "아프간, 바그람기지 반환 안하면 나쁜 일 생길 것"(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아프가니스탄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그것을 건설한 미국에 돌려주지 않는다면 나쁜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미·영 정상회담 후 연 회견에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바그람 공군기지를 반환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바그람 기지를 돌려받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바그람)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1시간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그람 기지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미군을 투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만나고 싶긴 한데, 효과가 있을 거 같진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과 관련, "많은 정상과 만날 것"이라며 20여명 정도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속보] 백악관, ‘매년 1억 4000만원’ H-1B 비자… “기존 보유자엔 해당 안 돼”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기존 H-1B보유자들은 재 입국시 10만달러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기존 비자의 경신에도 적용되지 않으며 오직 신규 신청자들에게만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수료 적용 시기는 동부시간으로 일요일인 21일 오전 12시01분 부터이다. 1년 기한으로 효력이 소멸된다. 그러나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백악관이 이번 조치가 수 많은 기술 숙련노동자들의 삶을 완전히 뒤집어 놓게 될 것이며 미국 경제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파급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 상무부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도 19일 회견에서 이번 수수료는 기업들의 연례 비용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두로, 트럼프에 대화 제의…"美특사 만나 현안 논의하겠다"

"양국관계 평화적이어야" 서한 발송…유튜브, 마두로 계정 삭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대화를 제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마약 밀매의 주요 통로라는 미국의 주장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와 만나 직접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와 다른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양국 관계는 평화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보름 넘게 마두로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고 있다. 텔레수르는 "마두로 대통령의 계정이 어떠한 정당한 이유도 없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인질 47명 사라질 수도 있다”···‘가자시티 지상군 진격’ 이스라엘에 경고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모든 인질의 즉각 석방과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시티 점령을 목표로 지상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을 향해 인질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dpa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는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47명의 얼굴 사진이 담긴 포스터 1장을 공개했다. 각 인질의 사진 아래에는 모두 ‘론 아라드’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론 아라드는 1986년 레바논에서 전투기 추락 후 실종된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다.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개막...트럼프·북한 ‘복귀 메시지’ 주목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2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뉴욕 유엔본부로 쏠리고 있다. 각국 정상들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총회 연설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권, 기후 변화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최종 결론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 개혁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5년 만에 유엔 무대에 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기였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추가 제재 등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연설 순서는 전통에 따른다. 브라질이 항상 첫 번째로 발언하는데, 이는 유엔 초창기 다른 국가들이 주저할 때 브라질이 먼저 나섰던 관행 때문이다. 미국은 유엔 본부 개최국으로서 두 번째로 연설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연설에서 러시아 침공 저지를 위한 국제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발언한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인도 상공부 장관, 내일 美 방문해 무역 협상…"조기타결 목표"

인도 정부는 성명에서 "대표단은 서로 이익이 되는 무역 협정의 조기 타결을 목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렌던 린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이끈 미국 대표단은 지난 16일 인도 뉴델리를 찾아 라제시 아그라왈 수석협상관을 비롯한 인도 대표단과 만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문제를 무역 협상 의제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역 상대국과 제3국의 관계를 무역 협상에서 다루는 이례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인도 대표단은 25% 추가 관세는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는 신규 신청자에만 적용"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방점은 향후 H-1B 비자 발급에 더 신경을 써 미국인 근로자가 역차별 받는 상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에 찍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천건으로 제한돼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은 "미국 기업들이 H-1B 비자로 해외 인력을 들여오면서 정작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해왔다.백악관은 이날 별도의 자료를 통해 H-1B 비자 수수료 상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H-1B 프로그램의 악용을 막고, 국가 안보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회사들에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포고문은 현재 미국 외부에 있는 외국인이 해당 비자를 신청할 때 수수료가 없을 경우 비자 승인을 제한하되,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경우엔 개별 사례별로 예외를 허용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악관은 "IT 분야에서 H-1B 비자 노동자 비중은 2003년 32%에서 최근 65%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기업들은 미국인 기술 노동자를 해고하고 이들을 H-1B 노동자로 대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틱톡 새 이사진 7명 중 6명은 미국인”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고위급 경제 회담을 열고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미국 법인 지분 매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도출했다. 이후 1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 통화를 통해 최종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성전환 수술’ 직접 시도한 인도 20세 男…병원으로 이송

이에 따라 의료진은 “가족에게 성전환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설명했고, 정신과 의료진이 상담을 통해 추가 진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극우로 정권교체 추진"…유럽, 트럼프 행정부 의심·경계

실제로 트럼프 정부가 강경 보수, 극우 성향 후보나 정당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AfD의 선전에 밀려 간신히 선거 승리를 거둔 프레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당시 밴스 부통령의 행보에 격노했었다고 한 관계자는 NYT에 전했다. 폴란드 대선 당시에는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유럽 지도자들은 나약하다"며 당시 극우정당 후보였던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대선 기간에 나브로츠키를 백악관으로 부르는 파격으로 그의 선거 승리를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유럽을 비판할 수는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 당국자들은 너무 노골적인 트럼프 정부의 개입에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로빈 니블렛 전 소장은 트럼프 정부의 인사들이 유럽의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MZ세대 ‘서울병’ 확산…中언론도 주목, 韓호감도는 여전히 낮아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올라온 ‘서울병’ 영상. “나의 서울병”, “내가 쓴 노래 하나가 있는데, 제목은 ‘서울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중국 SNS 더우인에 올라온 ‘서울병’ 관련 영상. 이 영상은 10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댓글창에는 한국 방문 경험을 긍정적으로 전하는 반응이 다수 달렸다. 다만 칭화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의 한국 호감도는 5점 만점에 2.1점에 불과하다. ‘서울병’ 현상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일부 젊은 세대의 경험에 국한된 현상일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중국 젊은 세대의 호감 어린 목소리에 한국의 반응은 단순하지 않다. 특히 상하이는 예약률이 450% 급증했다는 여행사 통계도 있다.‘서울병’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한 도시를 향한 그리움 이상의 의미를 던진다.



日자민 총재선거 5파전…"양강 후보, 지지확대 위해 소신 굽혀"

다카이치 '야스쿠니 참배'·고이즈미 '부부별성 도입' 언급 자제 박상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후임자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2일 후보자 추천서 접수와 정견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이들은 모두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했으나, 이시바 총리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번 선거의 양강 후보로는 작년 선거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작년에 논쟁을 불러온 주제에 대해 말을 아끼며 지론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짚었다. 이 신문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개혁 색채를 줄였고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보수색을 희석했다"고 해설했다.



독일 극우 AfD, 집권 기민·기사 연합 제치고 지지율 1위

AfD는 한 주 전 유고브 조사에서도 CDU·CSU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르포]눈물과 결의로 “내가 찰리 커크다”···터닝포인트USA 앞 ‘극우 결집’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터닝포인트USA 본사 앞에 놓인 추모 꽃다발과 편지들.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과 “당신도 찰리 장례식에 가느냐”고 물으며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실제 이날 오후 피닉스에 있는 터닝포인트USA 본사 앞은 미 전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은 ‘나도 찰리 커크다’를 함께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커크가 피살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듯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하게 그의 사진을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21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공식 추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사람들이다. 왜 이들은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공직에 취임한 적도 없는 보수 청년 활동가의 죽음에 이토록 분노하고 슬퍼하는 것일까. 특히 커크의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 덕분에 그를 자신의 일상 일부로 여겨온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부재에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인터뷰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 그는 “진보에서 돌아선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치’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자신에게 용기를 줬던 커크의 부재를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커크가 Z세대 보수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을 증명하듯 본사 앞 추모 현장에는 청년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우리 세대를 믿어줬다”고 했다. 이는 커크의 죽음 후 미국 사회가 더 큰 분열의 분기점에 서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케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언한 ‘좌파와의 전쟁’에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공식 추모 행사가 열리는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 로이터 이러한 목소리는 21일 열리는 커크의 공식 추모 행사에서 더 크게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日외무상 "유엔총회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개최 조율"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되면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이와야 외무상이 참석한다.



'프랑스 영부인은 남자'…음모론 쏟아지자 마크롱 부부 '결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미국 법원에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여성임을 입증할 사진 및 과학적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는 "가족이 공격받을 때 누구든 영향을 받는다. 현재 상고 중이다.이어 마크롱 부부는 2025년 7월 미국에서 오웬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오웬스는 허위임을 알면서도 특정 이념과 극우 인사들과의 연계 속에서 행동했다"고 말했다.김예랑



현대차 美조지아 공장, 미국인 대상 공채 행사…'구금사태' 파장 줄이기

HMGMA는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공개채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현지방송 WTCO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MGMA의 현지 미국인 대상 공개채용은 지난 4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단속 이후 처음이다. 앞서 HMGMA 현지 미국인 직원은 지난 18일 현지신문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AJC) 기고문을 통해 현대차의 현지인 고용 창출과 경제적 기여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이 합법적으로 일하며 현지인과 협업하고 있음을 내가 직접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찰리 커크 추모식, 10만명 운집 예상···‘최고 수준 보안’에 가방 반입 불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모인 방문객들이 터닝포인트USA 본부 앞에 마련된 찰리 커크 추모 공간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있다. AFP 암살된 미국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다. 폭스뉴스는 20일 경찰 추산을 인용해 이번 추모식에 약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도했다. 추모식 장소인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은 미 프로풋볼(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으로, 최소 6만3000명, 최대 7만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커크가 2012년 설립한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USA의 본부가 위치한 곳이며 커크는 생전 가족과 함께 인근 교외 지역 스코츠데일에 거주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인근에서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日외무상 "유엔총회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개최 조율"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오는 22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오는 23∼25일 뉴욕을 방문한다.



美전문직비자 수수료 대폭 인상에 '소지자 70%' 인도, 우려 표명

AP통신은 H-1B 비자 소지자의 70% 이상이 인도 출신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도 외교부는 미국 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에 따른 구체적 대응 방안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인도소프트웨어산업연합회(나스콤)도 "H-1B 제도가 촉박한 기간에 대폭 변경되면서 전 세계 기업을 비롯한 전문가와 유학생에게 상당한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현재 1천 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새 수수료 규정은 21일 오전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다만 기존 H-1B 소지자가 미국에 재입국할 경우 새 수수료 규정을 적용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수료 100배 올린 H-1B 비자 뭐길래…‘한미 비자 리스크’ 관리 시급

미 국토안보부 산하 미 이민서비스국(USCIS)과 지난 4월 발표한 집계 자료 일부. H-1B 비자 발급 상위 10개국 중 한국은 다섯 번째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 및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한국인은 1년에 약 2000명 수준이 H-1B 비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4만 6680건으로 11.7%, 필리핀이 5248명으로 1.3% 그 뒤를 이었다.



핀란드 대통령 "유럽 우크라 안전보장에 대러 군사행동도"

스투브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헬싱키에서 진행한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안전보장 확약은 본질적으로 억지력이다. 억지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강력해야 한다"면서 이런 의중을 드러냈다. 스투브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무대에서 부쩍 존재감이 커진 인물이다. 핀란드가 통상적으로 유럽 주요국으로 분류되는 국가가 아닌데도, 그 대통령이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게 된 것은 스투브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이 주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로 미국까지 날아가 함께 골프를 즐긴 바 있다. 최근에도 "전화와 다른 수단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스투브 대통령은 밝혔다. 단계별로 진행된다"면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을 전했다. 그는 "외교 정책에는 3개의 기둥이 있다.



“이민자 단속, 얼굴 드러내고 하라”···ICE 요원 마스크 금지 법안 캘리포니아서 통과

지난 7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캐머릴로에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항의해 시위하는 사람들을 막아서고 있다. AFP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이 업무 수행 중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주 가운데 최초로 통과됐다. A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ICE 요원을 포함한 법 집행관들이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얼굴을 가리지 못하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마스크 등을 쓰고 무장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들을 대규모 체포하는 영상 등이 SNS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법안에 따르면 ICE 요원을 포함한 지방 및 연방 법 집행관들은 공무 수행 중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 스키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리는 보호 장비의 사용을 금지한다. ICE 요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비판하는 이들은 이 관행이 투명성을 훼손하고 두려움을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제 와 후회한들···LAFC 간 손흥민 활약 보며 토트넘·영국 언론 ‘자책’

손흥민이 18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드니 부앙가(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난 손흥민이 전성기 시절 모습을 되찾으며 토트넘 팬들과 영국 언론의 자책이 쏟아진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 꼴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최근 A매치까지 포함하면 7경기에서 7골 2도움으로 총 9개의 공격 포인트를 찍었다. MLS 직전 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국 핫스퍼HQ는 20일 토트넘이 손흥민 방출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日닛산·미쓰비시, 2027년 자율주행 사업…지자체 등에 판매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2027년도에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현대차, 조지아서 공개채용…이민 단속 파장 완화 시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현지인 채용 확대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미국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지난 4일 ICE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한 이후 첫 공개 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민 단속으로 불거진 '외국인 인력 의존'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현대차의 현지 고용 실적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에 “죄수들 데려가라”···수위 높아지는 ‘음모론 외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행정부를 향해 자국에 있는 베네수엘라 ‘죄수들’을 데려가라고 경고했다. 잇따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정권을 궁지로 몰아 결국 물러나게 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는 베네수엘라 ‘지도부’가 미국으로 강제 이송한 (미국 내) 죄수들과 정신병원 환자들을 즉시 전부 데려가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베네수엘라 죄수·정신질환자 미국 유입설’은 2022년 트로이 넬스 하원의원(공화·텍사스) 등 극우 인사들이 퍼트리기 시작한 낭설이다. 극우 인사들은 마두로 정부가 중범죄자들을 조기 석방하고 이들을 미국 남부 국경 쪽 이민자 행렬에 끼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이민자 수십만 명에게 적용되는 임시보호지위(TPS) 제도도 없애려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영 방송 텔레수르는 이날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 유튜브가 마두로 대통령의 채널을 돌연 삭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때부터 그와 앙숙 관계를 유지해온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미국에 대화를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보름 넘게 마두로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中 왜 전쟁 선호할까"…전지현 드라마 대사에 中네티즌들 발끈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근래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주연을 맡은 전지현이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전지현은 '북극성'에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연기했다. 성도일보는 중국 네티즌들이 전지현의 대사가 중국의 이미지에 오명을 씌운 것이고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고,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출 줄이고, 저축 줄이고"… 미국 경제 불안에 '국장' 영향받을까

미국 주식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민들의 가계 사정이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부과를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4월 3일 미국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월마트 슈퍼센터에서 손님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노동시장의 냉각은 저소득층의 지출을 크게 위축시켰다. 주거비와 공공요금 상승도 저소득층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너의 마셜 코언은 "주거비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지출도 가능하다"며 주거비가 저소득층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너선 네이먼 스위트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9일 "경제가 약화하고 있다"며 최근 개정된 고용 데이터가 은행들이 앞서 우려했던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밀크티 가게 직원, 재료 통에 신발을 푹…중국 또 '발칵'

중국의 한 밀크티 가게 직원이 재료가 담긴 통에 슬리퍼를 넣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밀크티 토핑으로 쓰이는 타피오카 펄이 담긴 용기에 자기 슬리퍼를 집어넣었다.영상에는 A씨가 용기에 손을 넣고 타피오카 펄을 주무르다 음료 컵에 옮겨 담는 모습도 담겼다. 매장 관리자는 "영상 촬영자는 16일 입사해 17일부터 정식으로 근무한 직원"이라며 "첫 근무 40분 만에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슈퍼볼급 보안…트럼프 등 美정치권 '총출동' 커크 추모식

암살된 미국 보수 진영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기리는 대규모 추모식이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다. 최소 6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확장 시 7만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인접한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까지 개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커크가 2012년 창립한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수용 한도를 넘어서는 신청이 몰린 상태다.추모식은 애리조나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참석자들로 대규모 장례 집회 성격을 띨 전망이다. 지난주 암살 소식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하원은 19일 추모 결의안을 찬성 310표, 반대 58표로 가결했다.



"한국 장점 배워야" 알리던 中 인플루언서, '디지털 사망'

구독자가 90만 명에 달하는 그의 웨이보 페이지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현재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가 표시됐고, 구독자 130만 명이 넘는 더우인 계정에도 모든 게시물이 사라졌다. 틱톡 계정 역시 마찬가지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그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였다. 이후 그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다. 중화망은 이를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이라고 표현했다.매체들은 후천펑 계정 차단의 결정적 계기를 그가 지난해부터 주장한 중국 내 계급 사회 고착화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한국과 관련 "한국은 진짜 선진국이다. 장점을 배워야 중국도 선진국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슬기



머스크-멜라니아도 전문직 ‘H-1B 비자’로 美 정착했다

미국 빅테크 업계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들 중에도 H-1B 비자를 통해 미국에 정착한 경우가 많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자신이 H-1B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H-1B 비자로 미국에 정착했다. IT 분야를 중심으로 인도 인력들의 빅테크 진출과 연관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H-1B 비자 100배 폭탄...美엔 '자살골', 몰래 웃는 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첨단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경우 직접 피해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직접적 타격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국내 고급 인재들이 미국 취업을 포기하면서 한국 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국이 외국 인재 유입 통로를 스스로 차단할 경우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리콘밸리의 다수 창업자와 엔지니어들이 H-1B 비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기업인 단체와 상공회의소는 즉각 반발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스스로 목을 죄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기업들은 백악관에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니·네팔·동티모르에 이어 필리핀서도 대규모 '반부패 시위'

이들은 최근 홍수 예방 사업과 관련한 상·하원 국회의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을 규탄했다. 많은 시위 참가자가 검은색 옷을 입었고 "우리는 일해서 도둑질 대가를 치른다"거나 "이 체제를 저주한다"는 손팻말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과거에 부패와 독재로 악명을 떨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1965∼1986년 재임)이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한 날이다. 시위에 참여한 마이클은 스페인 EFE 통신에 "부패가 만연하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모였다"며 상·하원 국회의원들이 "범인"이라고 지적했다. 태풍 등으로 홍수 피해가 잦은 필리핀은 지난 3년 동안 9천800건이 넘는 홍수 예방 사업에 약 5천450억 필리핀페소(약 13조2천억원)를 투입했다. 마르코스 현 대통령은 지난 7월 홍수 예방 사업을 직접 점검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이들 사업의 부패 가능성을 조사하고 책임자들을 형사 고발할 독립위원회를 구성했다.



"아베 살해범 측, 내달 첫 공판서 '종교적 학대' 주장 방침"

야마가미 모친은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가정연합 신도가 됐고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포함해 약 1억엔(약 9억5천만원)을 교단에 헌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마가미는 대학 진학도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헌금으로 생활이 파탄 났다"며 "교단에 대한 원한이 있어 (가정연합과) 깊은 관계가 있는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변호인단은 이에 주목해 종교학자에게 야마가미의 성장 과정을 분석해 달라고 의뢰했다. 첫 공판은 내달 28일 나라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쇼츠] 美 '전문직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진짜 이유는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백악관 “틱톡 알고리즘도 美 통제…이사진 7명 중 6명 미국인 차지할 것”

이어 “미국에서 이 앱을 관리하는 이사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6명은 미국인이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통신는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미중 합의에 따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지분이 20% 미만으로 줄어들 거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알고리즘도 미국이 통제할 것”이라고 했다.



주가 높아져도 지갑 닫는 미국인들…고물가에 구매력 저하

미국 내 일부 소비자들은 필수 지출 이외의 지출을 줄이며 대응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저축을 줄이거나 빚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너의 마셜 코언은 WP에 "주거비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지출도 가능하다"며 주거비가 저소득층의 소비를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시진핑, 6년 만의 회담···틱톡 외에도 무역·펜타닐 대만 등 난제 ‘산적’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은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의 대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트루스소셜에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필요성, 틱톡 매각 승인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시 주석은 “틱톡 문제에서 중국 입장은 명확하다”며 “중국 정부는 기업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국 측 발표문에는 매각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펜타닐 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도 핵심 의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이날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짧게 전했다.



美 셧다운 시계 빨라졌다…하원 통과 예산안, 상원서 좌초

지난 19일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임시예산안 표결 후 열린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미국 연방 의회에서 임시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커졌다. 이달 30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셧다운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한을 연장해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그러나 공화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한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44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일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복귀 후 셧다운을 막을 시간은 촉박하다.



영국·캐나다·호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유엔 총회 최우선 의제로 떠올랐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와 호주도 이날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문제는 최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머 총리는 20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의 평화 희망과 두 국가 해결책을 되살리기 위해 영국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7월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9월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엑스에 “캐나다는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국가 모두에게 평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3~29일 193개국 정상급 지도자 및 장관들이 대표로 참석하는 일반토의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 회의에서 프랑스·벨기에·룩셈부르크 등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계획이다.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과 두 국가 해법을 위한 외교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에 반대하는 가운데 현실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서방 주요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장기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비자 수수료 100배 올린다던 트럼프 행정부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 급선회?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새로운 비자 정책에 관해 서명한 후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 수수료를 기존보다 100배 인상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혼란이 확산하자 하루 만에 새 수수료 정책이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해명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해당 조치는 신규 비자 발급에만 적용되며 기존 비자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는 연간 수수료가 아닌 일회성 수수료”라며 “이미 H-1B 비자를 소지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경우 재입국 시 수수료를 부과받지 않는다”고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H-1B 비자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1B 비자 소지자의 70% 이상이 인도 출신인 만큼 미국과 인도의 관계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터커 칼슨 “커크가 남긴 유산 ‘표현의 자유’ 수호해야”

이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 및 마가 진영과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칼슨은 2023년 실언 논란으로 폭스뉴스에서 퇴출됐다. 회사 간부를 험담하고, 여성 차별적 표현을 한 문자 메시지가 소송을 통해 공개돼 14년간 몸담았던 폭스뉴스에서 쫒겨났던 것. 그러면서 커크가 지난해 X에 게재했던 글을 소개했다. 당시 커크는 “혐오 발언은 미국에서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추한 발언이 있고, 역겨운 발언이 있고, 사악한 발언이 있다. 미국을 자유롭게 지켜야 한다”고 썼다.



"예고도 없이"…전문직비자 수수료 대폭인상에 美기업 대혼란

백악관 대변인이 일회성 납부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예고도 없는 정책 급변에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백악관이 뒤늦게 새 방침이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설명했지만, 이런 내용이 널리 알려지기까지 하루 동안 미국 기업들은 새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대책을 마련하느라 진을 빼야 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로 새 수수료 규정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1일 0시 1분(한국시간 21일 오후 1시 1분) 발효됐다. MS의 H-1B 보유 직원은 5천20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구글 등 다른 테크 대기업들과 JP모건 등 미국 주요 금융사들도 H-1B 비자 보유자들에게 미국을 떠나지 말라고 경고하고 해외 체류 직원들에겐 20일까지 즉각 미국으로 돌아오라고 강력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9일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기업의 상당수 외국인 직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당분간 외국 여행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



진흙 뒤집어쓰고 거리 나온 필리핀 청년들···‘Z세대 아시아의 봄’ 합류

필리핀 시위대가 21일 진흙으로 몸을 뒤덮은 채 홍수 기반시설 프로젝트 비리 스캔들에 항의하는 시위를 열고 있다. EPA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공공사업 비리 카르텔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필리핀 매체 래플러는 21일 홍수 대비 기반시설 공공사업 비리 스캔들에 항의하기 위해 최소 20곳의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마닐라시는 루네타 공원(리잘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이날 오전 기준 최소 4만9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시위는 2022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열린 시위는 대학생 단체 필리핀학생연맹 등 청년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시위가 열린 9월21일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아버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독재 시절 계엄령을 선포한 지 53년 된 날이다. AFP 이번 시위는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홍수 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건설사·국회의원 간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전지현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대사에 中 발칵…광고까지 내려

SCM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 디즈니+의 드라마 시리즈 ‘북극성’에서 전지현이 출연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드라마 속 유엔대사 역할을 맡은 전지현이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한 누리꾼은 “중국은 전쟁을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한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전지현의 대사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유엔 대이란 제재복원 표결에 발끈한 이란 “IAEA 협력 다시 중단”

유엔 건물 앞에 이란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AP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종료를 유지하는 결의안을 부결하면서 유엔의 대이란 제재가 자동으로 복원되게 됐다. 전날 유엔 안보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제재 종료를 유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표(중국·러시아·파키스탄·알제리), 반대 9표, 기권 2표로 결의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2015년 ‘이란 핵 합의’(JCPOA) 이후 중단됐던 이란에 대한 제재가 이달 말 자동 복원되게 된다. 당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도 이 합의를 승인했지만, 이란이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적대적 행동이 발생하면 합의를 종료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란 측도 안보리 제재 유지 결정을 비판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놨다.



네덜란드서 총선앞 反이민 폭력시위…30여명 연행

극우 활동가 주도로 기획된 이날 시위에는 경찰 추산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네덜란드 국기, 극우 단체와 연관된 깃발을 든 시위대는 더 강력한 이민 정책과 불법 이민 단속을 촉구했다. 현지 NOS 방송에 따르면 참가자 다수가 현장에 투입된 경찰을 향해 유리병과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으며 순찰자에 불을 질렀다. 이날 시위는 네덜란드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열린 것이기도 하다.



"뭔가 미친짓 해야겠다"... 조규성이 상의 '훌러덩'하자 모두가 놀랐다

조규성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뭔가 미친 짓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년 3개월간의 고통스러운 재활과 힘든 시간을 견뎌낸 그의 몸부림이자, 화려하게 돌아왔음을 알리는 선전포고였다.지난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비보르와의 홈 경기. 지난 덴마크컵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조규성은 “1년 넘게 거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살다시피 했다”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통증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서아프리카 기니, 야권 보이콧 속 개헌 국민투표

이번 개헌은 2021년 쿠데타로 들어선 군정이 올해 연말을 목표로 제시한 민정 이양 과정의 첫 단계다. 개헌안은 임시 대통령과 군부 인사, 총리 등 군정 구성원은 민정 이양을 위해 치르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규정한 과도 정부 헌장과는 달리 이런 제한 조항을 담지 않았다. 군정 수반이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터놓은 셈이다. 이 밖에 연임 제한 없이 6년이던 대통령 임기는 5년으로 줄이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87세의 알파 콩데 전 대통령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망명 생활 중이다. 군정은 앞선 지난달 23일 콩데 전 대통령과 디알로 전 총리가 이끄는 두 야당의 활동을 3개월간 정지시키기도 했다. 둠부야는 2021년 임시 대통령 취임 당시 본인을 비롯한 군정 구성원의 민정 이양 선거 불출마를 약속했다.



유엔서 각국 팔레스타인 국가인정 앞두고…이, 가자시티 맹공

가자지구서 60명 사망…금주 유엔총회 계기에 英·佛 등 팔 국가 인정 계획 각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유엔 총회를 앞두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맹공을 이어가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지난 15일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작전을 개시한 이래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동부 교외 지역을 장악했고 남은 인구 대부분이 머무는 가자시티 중부와 서부 지역으로의 진격을 위한 거점인 셰이크 라드완과 텔 알하와 지역을 집중 폭격했다. 고층 건물을 겨냥한 공격도 병행해 지난 2주간 가자시티 내 고층건물 약 20채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50만명 이상이 가자시티를 떠난 것으로 파악한다. 가자시티 인구는 1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서 수만명 반부패 시위…주최측 추산 5만명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위 주최측 추산,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는 약 3만명, 지방에서는 2만명 등 총 5만명이 반부패 집회에 참여했다.



에르도안, '유엔총회·트럼프와 회담' 미국행…"무역·방산 논의"

김동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백악관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립대, 아베 연구센터 출범…총통 "日과 협력 기반 되길"

박상현 대만 국립정치대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외교·경제 정책 연구 거점이 될 '아베 신조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 등이 참석했다. 그는 9월 21일이 아베 전 총리 생일이자 세계 평화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이날 설립됐다는 것은) 의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美 임시 예산안 처리 무산…정부 '셧다운' 우려 커졌다

미국 연방의회에서 임시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커졌다. 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다. 하원은 지난 19일 본회의에서 오는 11월 21일까지 현 수준의 연방정부 지출을 유지하는 단기 지출 법안을 찬성 217표, 반대 212표로 가결했다. 그러나 공화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44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민주당 상원의원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반대표를 던졌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이 조기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작다”고 밝혔다.



유럽 공항 '사이버 테러'…英·獨 등 탑승 수속 대란

아일랜드 더블린공항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지난 20일 출입국 수속을 밟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업체는 “일부 공항에서 자사 소프트웨어에 사이버 관련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정위기 공포 커진 英…파운드·국채 가치 '뚝'

영국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재정적자 발표 당일인 19일 하루 동안 0.04%포인트 올라 연 4.71%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0.49% 하락했다.재정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는 공공 부문 임금 인상이 꼽힌다. 최근 영국의 전체 임금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보너스를 제외한 공공 부문 임금 상승률은 5.7%로 민간 평균(4.8%)을 웃돌았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내각회의에서 “공공 부문의 임금 인상 요구를 억제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약 280억파운드 규모의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올해 들어서만 약 2만8000명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 해협을 넘어 불법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방지 예산 꿀꺽… 필리핀서도 反정부 시위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거리로 나서면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14억 기부하면 美 영주권 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만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골드카드’를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매우 생산적인 사람들이 미국에 유입될 것이며 그들이 지급하는 돈은 세금 감면, 부채 상환 등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美 H-1B 비자 수수료 100배로… 트럼프 비자 장벽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100배 증액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비자 수수료 증액이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될 것이며,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경우엔 개별 사례별로 예외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하며 연간 발급 건수를 8만5000건으로 제한한다. 근거 수치도 제시했다. H-1B 비자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지만, 인재 유치에 필수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를 의식한 듯 백악관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경우엔 개별 사례별로 예외를 허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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