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경제 2025-09-28

40대 투자자 "배당소득 분리과세, 내가 가진 종목도 해당되나요" [세무 재테크 Q&A]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회사이거나 △배당성향이 25%가 넘으면서 직전 3년 평균 대비 배당이 5% 이상 늘어난 기업이어야 한다. 전자 또는 후자 요건을 충족한 회사 중,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줄어들지 않은 법인이 배당을 지급할 때 개인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공모·사모펀드, 리츠, 투자목적회사(SPC) 등이 지급하는 배당은 포함되지 않는다.고배당기업의 배당소득은 3단계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지방소득세 10%는 별도다. 이 경우 2026년 8월 중간배당은 2026년 귀속 소득으로,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배당금이 5억원일 경우 현 제도(세율 40%) 하에선 1억3837만원이 과세되지만, 앞으로는(35%) 1억2880만원만 내면 된다.



“승인이 하루 만에?”···60대 자영업자 노린 6% 대환대출 미끼 [조선피싱실록]

전화 한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63세 자영업자 A씨는 지난달 초 이쪽저쪽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다. 저축은행 여신영업부의 대리(B씨)라고 했다. B씨는 정부지원 금융상품이 나와했다. A씨가 앞서 4월 다른 저축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게 있다고 하니 수차례 연락을 해왔다.결국 신청하겠다고 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씨는 곧이어 카카오톡으로 본인 명함 사진을 보내왔다. A씨는 별다른 의심을 못 하고 요청받은 자료 대부분을 카카오톡으로 건넸다.절차는 참 빠르게도 진행됐다. 지난번 1000만원을 대출받았던 저축은행 채권팀 팀장(C씨)이라고 했다. B씨는 카카오톡으로 지급정지 사실통지서를 보내줬다. 대환대출을 유도할 땐 전혀 공지하지 않았던 사실이라 A씨는 당황했다. 하지만 B씨는 “승인은 됐지만 지급정지 탓에 대출 집행이 되지 않고 있으니 우선 자비로 기존 대출 1000만원을 갚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다.A씨는 결국을 했다. 경기도에 사는 66세 남성 D씨 역시 저축은행 대출 상담사라는 사람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안내 받았다. 리스트 해제를 위해선 카드 대출 2000만원을 상환해야 하고, 대면으로 하면 즉시 해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파월은 "상당히 고평가"…월가는 "더 오른다"

그는 지난 23일 한 연설 직후 좌담 과정에서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 돼있다(fairly highly valued)"는 발언을 했다. 거품 경계론에 맞선 뉴노멀로 보는 견해다.메리츠증권은 연말 S&P 500 상단을 6700선에서 71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월의 발언을 경고보다는 관찰의 시그널로 해석하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월가의 올해 말까지 S&P 500 지수 전망치는 6500~7200 사이다. 견조한 실적과 AI 성장에 대한 기대, 완화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 기대 등에서 강세장을 전망한 것이다. 관건 역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속 실적 등 지속적인 상승 동력 여부가 될 전망이다.



위성곤 기후특위위원장 "그동안 금기어였던 재생에너지, 과감한 예산 배치 필요"[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오늘은 국회 기후특위 위성곤 위원장을 만나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부터 배출권거래제까지 지금 국회에 산적한 기후 관련 과제들 숙제 검사하는 느낌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위성곤> 네. 반갑습니다.◆ 홍종호>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방송이 한 1년 2개월 됐는데요. 현직 정치인은 오늘 최초로 모신 겁니다.◇ 위성곤>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홍종호> 앞서 제가 숙제 검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여러모로 지금 맡고 계신 일이 중책이고 부담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보면서 그동안 우리 정부가 NDC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북에서 났던 산불이라든가 강릉의 가뭄, 너무 뜨거워지고 길어진 여름을 보면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고 당장 행동에 나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서 지금 위원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홍종호> 네. 이것이 주는 의미도 있을까요?◇ 위성곤> 법률에 있어서는 탄소중립기본법과 배출권거래제, 이 두 법안에 대해서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됐는데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볼 수 있고 국민적 합의 속에서 법률안이 처리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까 NDC 말씀하셨는데문재인 정부 때 설정된 목표 아닙니까? 지난 정부가 태업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위원장을 맡아서 보시니까 그때부터 열심히 했으면 12년 만에 40% 감축하는 게 가능했겠다고 보십니까? 일차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위성곤> 일단 일차적으로는 도전적인 목표였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는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이 체계적이지 못했어요.◆ 홍종호> 그게 좀 약했다는 말씀이군요.◇ 위성곤> 맞습니다. 그런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그러다 보니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제대로 수립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위원장 맡으시고 나서 여야의 의원들께서 다 참여하고 계시는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제가 기후특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홍종호> 아. 그러세요?◇ 위성곤> 네. 기후특위가 만들어질 때마다 하고 있는데 그전에 비해서 훨씬 더 나아진 것 같고요. 지금 당장 우리는 대통령 임기 5년 안에 달성해야 할 목표가 40%인데 그것에 집중해서 가자는 거죠.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헌법재판소에서 청소년 기후소송으로 나온 장기 감축 로드맵을 결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홍종호> 2049년까지 목표를 세우는 것이죠.◇ 위성곤> 이 세 가지가 주요한 쟁점이고요. 무엇보다 정부가 2030년과 35년에 대한 목표 수립만이 아니라요. 그것을 정부가 정책으로 잘 조합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홍종호> 특히 청년 시민사회에서는 자신들의 미래와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NDC 목표를 어떻게 삼느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 환경부에서 2035년까지에 대한 네 가지 정부 안을 냈다고 하던데 소개해 주시겠어요?◇ 위성곤> 지난 금요일에 환경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발표된 것에 대해서 앞으로의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고 합니다.◆ 홍종호> 지난주에 환경부 장관께서 네 가지 안이 있을 수 있다는 발표를 하시며 각각의 특징과 배경에 관해 설명하셨고요. 60% 이상으로 줄이는 안으로 가려면 선형으로 내려왔다가 더 밑으로 내려와야 할 텐데요. 수건에 물이 있는데 지금 짜면 쉽게 한꺼번에 많이 짤 수 있는데 갈수록 수건을 짜기가 더 어려워진다고요. 그리고 원래의 기후 상황을 보니 정말 그러지 않고는 안되는 상황에 있는 것 같습니다.◆ 홍종호> 정치인이시니까 지금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매년 여름마다 국민이 체감하는 기후 위기의 피해 정도가 점점 더 커진다고 생각이 돼요. 이런 쪽에 대해 더 설득한다면 국민께서 새 정부의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받아들이고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생각하게 되는 이러한 차원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기후 문제는 아무리 정치인과 정부가 노력하려고 해도 유권자들이 수용 안 되면 모멘텀 받기 힘들잖아요.◇ 위성곤> 그렇죠. 올해 여름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기억될 거라고 얘기하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물어요.◆ 홍종호> 반응이 어떻습니까?◇ 위성곤> 그러면 동의해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것들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정부 재원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민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을 잘 형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지방자치단체 평가와 지방 공기업 평가에 그런 것들을 넣으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홍종호> 네. 잘하시네요.◇ 위성곤> 지방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주거나 국비를 줄 때 인센티브 제도로 확실하게 주는 거죠. 저도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하여 법안을 냈었는데요.◆ 홍종호> 이름 순서가 바뀌었군요.◇ 위성곤> 다만 아쉬운 것은 차관 제도를 두게 되는데 제1차관과 제2차관이 환경 부분하고 기후 에너지 부분인데요.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제로만 운영이 되는데요.저는 지금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국회 기후특위 위성곤 위원장이었습니다.



삼성물산 카타르 태양광 단독 수주, 이게 얼마나 '큰 건'이냐면[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다음 이슈 들어가 볼까요?◇ 최서윤> 네.◆ 홍종호> 네. 일반 시청자들께서는 중동 하면 석유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사실 최근에 중동이 태양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얘기지요.◇ 최서윤> 맞습니다. 중동 산유국들이 태양광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현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작할 수 있는 면적이 국토의 6%밖에 없다고 해요. 중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 그 넓은 사막에다가 태양광 패널을 쫙 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이상 땅 안 파도 되겠네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27km²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한 겁니다.삼성물산이 EPC 방식으로 들어가요. 카타르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삼성물산이 밝혔습니다. 앞에서 태양광 발전 조건으로 기온이 너무 뜨거우면 안 좋을 수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삼성물산이 이걸 극복하기 위해 고온 환경에 작동할 수 있는 인버터를 설치해서 발전 효율을 높여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종호> 기술 혁신에서도 앞서가려 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최서윤> 네. 지금 국제 정세를 보면 언제까지나 석유를 붙들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 됐어요. 한국 기업들도 협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UAE의 두바이의 모하메드 빈 라시드 태양광 단지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라고 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홍종호>◇ 최서윤> 생각했던 것보다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훨씬 빠를 수 있다는 것이죠.◆ 홍종호> 엄청나요. 다른 발전원은 도저히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지을 수 있다는 게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의 특장점이거든요. 그걸 보여주고 있는 거죠.◇ 최서윤> 그런데 왜 의사결정이 어려울까요? 예전에도 카타르 라스라판이랑 메사이드 지역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합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약 80%를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셈이 된다고 합니다.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시대의 끝을 내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영상을 보니 로봇이 태양광 패널을 손으로 잡아서 턱턱 갖다 붙이더라고요. 굉장히 빠른 거죠. 그런 게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고 중동 국가는 땅이 넓고 태양광 발전 효율이 높으니까 그곳에도 아마 그런 로봇들이 대거 투입될 거예요. 한국도 충분히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영상 보면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 같은 경우에도 오만에서 약 6천억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이미 진행했어요. 지금 한 달밖에 안 된 거잖아요. 그리고 서부발전이 UAE에서도 아즈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중동의 태양광 전환이 한국 기업들에도 진출만 잘하면 좋은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홍종호> 과거 건설사들이 진출했던 중동 특수가 중동의 태양광 특수로 바뀌고 있군요.◇ 최서윤> 그렇죠. 왜냐하면 태양광 발전의 단가가 낮아져서 태양광 설치가 훨씬 용이해진 건 사실이지만요. 지금까지 중동 산유국들이 태양광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는 큰 틀을 짚어드렸고요. 지금까지 CBS 최서윤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서윤> 감사합니다.



'금융' 빠진 경제사령탑…위상 하락 예고된 기재부

다만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일정을 고려하면 기재부는 내년 1월 2일부터 재경부와 예산처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경제정책의 주요 수단인 예산 기능이 쪼개진 반면, 이 달 초 발표됐던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금융 정책 기능이 이관되는 방안이 무산되면서 기재부는 '차포'를 뗀 반쪽짜리 부처로 전락할 위기다.긴급 고위 당정협의에서 금융당국 개편안을 철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25일, 기재부 대변인실은 "신설될 재정경제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시 경제정책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기재부 안팎에는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피해자가 기재부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그동안 기재부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직접 관장할 뿐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도 직접 손에 쥐고 있었다. "경제정책 총괄은 무슨", "방구석 여포", "간부님들 반성하셔야 한다" 등 노골적인 성토가 이어졌다.한 기재부 과장급 공무원은 "경제 정책 방향을 세운다 한들, 실제 현장에서 사업을 집행할 부처들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단이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부처 간에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조율할 수단도 없으니 '경제 컨트롤타워' 노릇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기재부의 한 서기관은 "조직 개편안이 공개되자 재경부에 금융 기능이 통합돼 오히려 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애초 기재부는 여권으로부터 '모피아'로 불리며 개혁 대상으로 불렸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기재부 내부에서 무슨 수를 썼든 간에, 처음부터 기재부의 힘을 쪼개겠다는 방침이 있었으니 예고된 결말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일각에서는 재경부의 인력 이탈도 우려하고 있다.



두 차례 대책에도 치솟은 서울 집값…추가 규제 가능성 '촉각'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이미 예상한 수요자들이 서둘러 매수에 나서며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어, 정부는 대책 발표 시점과 강도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출 규제 카드의 강도와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다시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추가 규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미 전세대출이나 정책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 등을 예고했다. 주담대 한도를 갑작스럽게 수억원 낮추는 것도 금융당국으로서는 부담이다.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도 "대책을 내놨는데도 서울 주변부까지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는 상황이라 6·27 대책을 낼 때보다 더 어렵다"며 "강도와 타이밍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집값상승 주범이 대출?…5대은행 주담대 증가폭 1년반 만에 최소

하지만 실제 대출 취급액과 비교해 서울 집값 상승 기대 심리는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태로, 은행 창구에 꾸준히 주택 관련 대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나 규제 등 금융 여건이 조금만 완화되면 언제라도 다시 가계대출이 뛸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월말까지 닷새가 남아있지만, 이달 들어 지금까지 증가 폭은 전월(+3조9천251억원)보다 3조5천521억원이나 적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1월 역성장(-4천762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월간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608조1천913억원)도 8월 말보다 5천19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이 전월(+3조7천12억원)보다 3조1천813억원이나 줄어 이달 전체로도 작년 3월(-4천494억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을 가능성이 커졌다. 8월(+1천103억원) 반등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에서 이달 들어 25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5조5천8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8조2천586억원)보다 33%(2조7천578억원)나 적고, 하루 평균 취급액 기준으로도 2천664억원에서 2천200억원으로 약 17% 축소됐다. 은행권은 이런 추세에 6·27, 9·7 규제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 대출모집인 취급 중단 등 개별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 A 시중은행이 이달 들어 25일까지 승인한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65건은 6·27 규제 이전 계약 관련 대출이고, 2천9건은 6·27 이후 계약 관련 대출이었다. 하지만 건당 대출 승인 금액은 6·27 이후 건이 평균 2억3천만원으로, 6·27 이전 건(3억3천만원)보다 1억1천만원 적었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3주째(0.08%→0.09%→0.12%→0.19%) 커지는 추세다. 대출이 밀어 올리는 집값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국은행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3040 1인당 가계대출 역대 최대…5060은 취약차주 급증

40대 평균 1억2천만원 넘어…전체 평균 9천660만원 野 박성훈 "국가 경제 위협하는 구조적 뇌관…안전판 필요"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7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은 1억2천만원을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천66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 잔액은 2023년 2분기 9천332만원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9천428만원)보다는 200만원 이상 늘었다. ※ 한국은행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 박성훈 의원실 제공. 올해 2분기 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천900조원을 웃돌았다. 대출 잔액은 5년 전인 2020년 2분기 1천692조3천억원에서 그해 3분기 1천700조원, 2021년 2분기 1천800억원을 차례로 넘는 등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해 1분기(1천852억8천만원)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올해 2분기 40대의 1인당 가계대출 잔액은 1억2천100만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투자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3040 세대가 1인당 평균 대출 면에서도 유독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 0.4% 오를 때 원화 1.6%나 ↓…"통화스와프도 안전판 난망"

이달 들어 달러인덱스가 찔끔 오르는 동안 원화 가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대미 통상협상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직접 한국의 대미 투자 3천500억달러가 '선불'이라며 압박하고 나서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요구대로 3천500억달러를 전부 현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를 거부하고 높은 관세를 부담해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배경으로는 최근 달러화 강세에 더해 원화 약세가 꼽힌다. 이달 들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는 0.43% 올랐는데 원화는 달러 대비 1.58%나 절하됐다. 시계를 넓히면 원/달러 환율과 달러인덱스 간 괴리는 더 두드러진다. 2023년 말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달러 가치는 약 1년 9개월 동안 2.51% 떨어졌는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같은 기간 8.81% 하락했다. 보통 글로벌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상승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증감률 비교를 위해 2023년 말 기준 원/달러 환율과 달러인덱스를 100으로 가정하고 월말 기준으로 지수화해보면, 두 지수 간 격차는 2023년 말에는 0이었다가 2024년 11월 말까지 2∼3대를 기록했다. 지수 간 격차는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던 12월 말 7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원화가 약세였던 지난 3∼4월에는 11대까지 벌어졌다. ※ 각월 말일, 2025년 9월은 26일 기준. 최근에는 미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이 유독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한국은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필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천5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금융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외환시장에서 불안이 커지며 환율이 1,410원을 넘어섰다. ◇ "3천500억달러는 상상 이상 충격될 것…통화스와프 해도 한계" 전문가들은 무제한 통화스와프 없이 3천500억달러 규모 현금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봤다. 시장에 상상할 수 없는 충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무제한 통화스와프는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고, 통화스와프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전판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도 "관세율 25%를 받아들이면 대미 수출 급감, 경제성장률 하락 등이 불가피해 원화 가치 절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도 "관세 협상 대미 투자 방향성이 우리가 제시한 대출과 보증 형태로 합의되면 환율은 1,370원대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범부처 정책총괄 진공 상태로…'제2 레고랜드'땐 용산이 지휘봉?

당초 정부·여당이 추진한 정부조직 법안에는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기능을 분리해 기획예산처로 넘기되, 신설되는 재정경제부에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흡수해 경제정책·세제·국고·금융을 총괄하게 한다는 복안이었다. '공룡 부처' 기재부의 권한을 분산하는 동시에 금융기능을 보완해 '경제 사령탑' 역할을 이어가게 한다는 개념이다. 3대 정책 가운데 예산과 금융이 모두 빠지면서 '세제청'으로 전락했다는 자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재경부 차원에서 내놓는 경제정책부터 예산과 금융의 구체성이 떨어진 청사진에 그칠 수 있다. 문제는 기재부가 그동안 전담했던 정책조율 기능마저 무력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부처들이 제각각 관련 민간업계 이해관계가 맞닿아있는 구조에서, 관련 업계가 없는 경제부처로는 기재부가 유일하다. 구조적으로 관련 업계에 휘둘릴 가능성에 노출된 정부부처들을 조율하도록 기재부에 강한 권한을 부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정권의 부담으로도 되돌아갈 수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권한도 커졌지만 그만큼 책임 부담도 커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체·분리 피한 금융당국 존재감 커져…'소비자 보호' 첫 과제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예산 기능을 떼고 금융정책은 가져오지 못한 채 재정경제부가 되는 상황과는 대조를 이루며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집값을 잡기 위한 가계 부채 대책, 석유·화학 구조조정 등에서도 역할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찬진 원장이 이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라는 점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 이슈는 아직 살아있다. 공공기관 지정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법 개정 사안이 아니다. 공운위 심의·의결은 통상 1월에 열린다. 금융위는 불법 금융·민생범죄 대응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지털 보안, 불법 금융감독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도 조만간 조직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데이터처 10월 출범…AI시대 '데이터 거버넌스' 새판 짠다

통계청이 다음 달 1일 국무총리 직속의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거듭난다. 공공데이터의 경우 AI가 통계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해 활용성이 떨어지고, 민간 데이터는 품질 문제로 AI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국가데이터처는 데이터 활용에 주도권을 갖고 AI시대에 걸맞은 고품질 데이터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를 위해 AI가 통계 데이터를 해석·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AI 친화적 통계 메타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국가데이터처는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조화·표준화된 통계 메타데이터 구축이 필수라고 보고, 표준화된 메타데이터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범정부 표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데이터 허브' 위상 갖춘 데이터처…'통계 부처칸막이' 사라질까

무엇보다 국가 통계·데이터의 허브 기능 강화로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안·안전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다만 국가 통계의 생산·관리 권한은 각 부처에 분산된 만큼 당장 국가데이터처의 역할은 여전히 데이터의 연계·활용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명실상부한 국가 데이터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셈이다. 국가데이터처가 기존 국가 통계의 총괄·조정, 데이터 간 연계·활용 등 데이터 통합 기능에 집중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가데이터처 출범으로 국가 통계의 생산·관리가 일원화·효율화되려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이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데이터 연계 활용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부처 간 칸막이 해소가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통계청은 수십년간 기재부 외청으로 존속한 탓에 국가 통계 전반을 통합 관리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 등도 정보통계담당관 등 통계 관리 전담 부서를 운영 중이다. 부처별로 국가 통계를 관리하다 보니 국가 통계의 연계·활용은 데이터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부처 간 견제, 협조 부족 등으로 사실상 공염불에 그쳤다.



한국만 25% 관세…현대차그룹, 美서 유럽·日에 가격경쟁 밀리나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27.5%에서 15%로 내리는 조정을 확정했다.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지난 16일부터 역시 15%로 낮췄으나 한국은 관세 협상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25% 관세를 계속 적용받고 있다. 낮은 관세에 기반해 동급의 일본·유럽차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했던 한국 자동차가 더 비싸질 수 있는 형국이다. 다만 현대차가 25% 관세를 가격에 반영할 경우 투싼은 3만6천500달러로 뛸 수 있다. 오는 30일부로 미국에서 최대 7천500달러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종료되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앞세워 미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치열히 경쟁해 왔지만 관세 차별로 타격은 불가피하다. 특히 제네시스는 GV70을 제외하면 미국 내 판매 모델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만큼 관세를 피하기도 쉽지 않다. 유럽은 벤츠와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미 수출을 주도하고 있어 관세율 격차는 제네시스에 더욱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분기 관세 영향으로 합산 1조6천142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봤는데, 3분기 이후에는 관세 충격을 완화할 재고도 소진되면서 어려움이 커질 전망이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상반기 수익성 측면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톱2'에 올랐던 현대차그룹의 입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작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용량 증가분 사상 최대…582GW로 19.8%↑

28일 한전 경영연구원이 펴낸 '2024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및 경제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생에너지 신규 발전 용량은 582GW로 전년과 비교해 19.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13.2GW 규모의 설비를 추가하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인도, 브라질, 독일 등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설비용량 확대에 나서며 전 지구적으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재생에너지 누적 용량은 4천443GW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의 경제성은 기술 발전과 규모의 경제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재생에너지의 균등화 발전비용(LCOE)은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62∼9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태양광의 평균 LCOE는 kWh당 0.043달러로 2010년 대비 약 90%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제조 역량을 갖춘 중국의 태양광 LCOE가 kWh당 0.033달러, 인도가 0.038달러까지 하락했다. 풍력 발전의 경우 지난해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의 평균 LCOE는 각각 kWh당 0.034달러 0.079달러로 2010년과 비교해 각각 70%, 62% 하락했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91%는 화석 연료 발전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금사태 조만간 한달…배터리업계 美사업 정상화 '시동'

사태가 벌어진 조지아주를 제외하면 미국 내 공장이 대부분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건설이 지연됐던 현장에도 한국 파견자들이 처음으로 복귀했다. 다만, 한미 간 비자 제도 개선 논의의 전망이 불투명한 탓에 경영 불확실성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테네시주에 추가로 짓고 있는 BOSK 공장에도 B-1 소지자들을 근무하도록 하는 등 이미 가동 중인 라인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까지 한국 인력들을 재투입했다. 사태가 발생한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 합작 공장 건설 현장을 제외하면 모든 대기 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SK온은 최근 B-1 비자로 미국에 파견된 모든 인력에 숙소 대기를 지시했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사업 정상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사태로 이미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이 상당 기간 지연된 가운데 현대차와 현지 업체의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한미 협의를 통해 비자 절차 개선이 이뤄질 경우 그동안 지연된 일정을 빠르게 만회할 수 있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및 GM과의 합작 공장 건설에는 현지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비자 이슈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百 "막바지 추석선물 수요 잡는다…디저트류 강화"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디저트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관련 선물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직전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디저트와 커피 등 선물 제품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매년 명절 직전 일주일은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로, 롯데백화점에서도 이 기간 선물 세트 매출이 증가한다.



"지난 5년간 과오납된 지방세 743억원…환급 이자만 17억원"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가 잘못 걷거나, 받아야 할 액수보다 많이 걷어 돌려준 세금이 7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과오납 환급액은 모두 743억9천31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가 잘못 걷거나, 받아야 할 액수보다 많이 걷어 돌려준 세금이 7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찜갈비 990원·꽃게 896원…롯데마트, 추석 앞두고 '통큰세일'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달 2일부터는 '국산 데친 문어'를 2천996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태양광발전 상품 판매 개시…광주 상무점서 첫선

롯데하이마트[071840]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태양광 발전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설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하는 인버터,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조명 등이다.



현대차그룹, 美텃밭 픽업트럭서 돌파구 모색…EV·HEV 공략 관측

미국 현지 브랜드가 시장을 과점하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가파른 친환경 픽업트럭이 현대차·기아의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 발표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차세대 차량 공동개발 계획에도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이 포함돼있다. 이러한 현대차·기아의 행보는 고율 관세 등으로 위협받는 미국 시장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풀이된다. 픽업트럭은 미국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며 중소형 차급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모델로 꼽힌다.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작년 미국 픽업트럭 판매량은 285만3천786대로 전체 판매량의 17.9%를 차지했다. 같은 해 전 세계 픽업트럭 판매량의 60%에 육박하는 규모다. 미국 차 시장 점유율은 18.6%다. 현대차의 연간 점유율은 지난 4년간 1% 안팎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경쟁력이 픽업트럭 시장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작년 미국 내 친환경 픽업트럭 판매량은 28만950대로 전년 대비 64.6% 증가한 수준이었다.



양경수 "다음은 특고·플랫폼 노동자성 인정…초기업교섭 발판"

이들을 노동자로 추정하는 조항이 근로기준법에 담겨야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중에서도 특고·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을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이후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내세웠다. 종속성이 흐려지는 방향으로 노동 지형이 급변하는 현 정세 속에서 이들의 노동자성이 인정돼야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이는 다시 추후 초기업 교섭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위원장은 최근 참여를 결정한 실 노동시간 단축과 초기업교섭 등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의제로 적합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양 위원장은 출범 100일이 지난 이재명 정부의 노동안전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요란한 빈 깡통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채용 부진의 이유로 고용 경직성 등을 언급한 데 대해 "고용이 유연해지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건 허상"이라고 직격했다. 그런 측면에서 그는 기업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최초 직선제 연임 위원장인 양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조합원에게는 자부심, 시민들에게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민주노총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구 배터리의 꿈 무너져"…글로벌 배터리 '빅5' 쏠림 강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북미·유럽 배터리 기업들의 사업이 연이어 좌초된 가운데 K-배터리 3사를 비롯한 '빅5' 체제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나트론 에너지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본사와 미시간주 공장을 영구 폐쇄하고 임직원들을 해고했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투자 계획을 알린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즘과 가격 경쟁에 밀려 파산했으며, 노르웨이 프레이어도 26억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실제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아시아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기준 상위 10개사는 모두 아시아 기업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전기차 배터리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동일하다.



비규제지역 과천·성동 아파트값 급등…9개월간 두 자릿수 상승

부동산원 통계…작년 말 대비 각각 12%·11% 넘게 올라 분당·마포·양천·강동·광진 등과 규제지역으로 묶이나 비규제 지역인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시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급등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과천시와 성동구는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이다. 올해 들어 과천시 아파트값 상승률(12.2%)은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4.5%)의 2.7배에 달했다. 성동구도 올해 들어 9월까지의 상승률(11.2%)이 작년 같은 기간의 상승률(8.3%)을 웃돌았다. 비규제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마포·양천·강동·광진구도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급등한 지역으로 꼽힌다. 9월까지 분당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8.8%로, 지난해(3.2%)의 2.8배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조만간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추석 성수품 21종 안정세…채소·사과 내리고 소고기 올라

추석 D-11일 기준 가격 비교 정부와 대형마트 할인 더하면 체감가격 더 내려가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올해 추석 21대 성수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무·양파·배추 등 채솟값은 작년보다 내리고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올랐다. 사과 가격은 소폭 내렸으나 배 가격은 소폭 올랐다. 그러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농할)과 해양수산부 할인(수산대전), 자체 할인을 적용해 일부 품목의 체감 가격은 더 내려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으로 사과·배·단감·배추·무·양파·마늘·감자·애호박·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조기·마른 멸치 등 21종을 선정했다. 추석 성수품은 지난해 20종에서 올해 잣이 빠지고 단감과 애호박이 추가되면서 21종이 됐다. 농식품부는 올 추석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라고 발표했다. 배추도 비축량 증가로 작년보다 시세가 30% 낮다. 반면 감자는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약 20% 올랐다. 생물 고등어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고 생오징어도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늦어 조업이 마무리되는 시기라 가격이 상승했다.



[르포] "조금 사고 할인 챙기고"…추석 앞둔 마트·시장 가보니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지난 26일 오후. 이곳을 찾은 한 60대 주부는 "한 팩에 오징어 세 마리가 들어있는데, 셋 중 하나는 아무래도 작은 것 같다"며 냉동고 속 상품 크기를 꼼꼼히 살폈다. 배추 매대 앞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다른 데 가면 두 개 묶어 놓고 1만원 훨씬 넘는 가격에 파는데, 여기에선 싸게 파니까 다들 이렇게 모여있다"고 말했다. 배추 세 포기를 골라 쇼핑 카트에 담은 다른 소비자는 "추석이라 김치를 담그려고 한다"며 "배추 살 때는 꼭 들어보고 무거운 것을 고르라"고 귀띔했다.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추석 분위기를 묻자 "예전 같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곳의 한 떡집에서 만난 소비자 역시 "아직 일러서 그런지 몰라도 명절 분위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판매 직원은 "불경기이기도 하고 1인 가구가 많아 소포장 선물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예전보다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개보위, 불복소송 대응 인력·예산 '바닥'

과징금 불복 소송 등이 줄 잇고 있으나 이에 맞설 소송예산은 이미 다 소진해 버린데다 법적 분쟁을 전담할 공무원마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8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의 2025년도 소송 관련 예산은 4억2천만원이다. 2021년 7천500만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이 4년 만에 크게 늘어났다. 또 개인정보위의 소송 관련 전담 공무원은 변호사 출신의 서기관 1명이 전부다. 같은 변호사 출신의 기간제 전문연구원 2명과 법무부에서 파견온 공익법무관 1명이 있으나, 이들 3명은 계약·파견기간이 1년에 불과해 소송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추 의원 측은 지적했다. 이달 기준으로 개인정보위가 내린 시정명령, 과징금 등을 취소해달라며 당사자들이 낸 소송은 모두 17건이다.



'국정자원 배터리 화재'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변수'되나

이번 화재는 완전히 진화되는 데까지 22시간이나 걸렸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는 '초대용량 배터리'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날씨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들쑥날쑥하는 '간헐성'이라는 재생에너지 단점을 극복할 수단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설치 목표를 올려잡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국회에 올해 하반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와 제6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치를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현행 11차 전기본상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는 78GW이다. 그런데 최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환경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100GW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5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최소 130GW'에서 '최대 160GW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사실혼 아내 숨지자 자기 계좌로 돈 빼돌린 70대 횡령죄 처벌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76)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사실혼 관계에 있던 B씨가 사망하자 그의 통장에 있던 돈 약 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이 일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게 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한 지 2시간여만에 상속인들의 소유임이 분명한 망인 명의의 계좌에서 상당한 액수의 금전을 인출해 횡령했으면서도 이 사건 범행을 부인했다"며 벌금액을 올렸다.



"올해 쌀 작황 작년보다 좋을 듯"…단위 생산량 증가

올해 쌀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서 쌀 단위 생산량이 지난해나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전략 작물 직불제와 논 다른 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 벼 재배면적 조정제로 벼 재배 면적은 4년 연속 줄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이달 중순 표본 농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 생육은 지난해보다 좋았다. 지난 6∼8월 생육기 평균 기온이 높았고 일조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산지 쌀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20㎏당 5만6천333원으로 작년보다 28.8% 높다.



카톡 대개편 후 '1점 리뷰' 폭주…"정체성이 사라졌다"

급기야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1점' 리뷰를 달며 이전 버전으로 앱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사용자환경(UI)과 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목록과 프로필 불만이 10%로 사용자 불만이 거셌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카카오톡 이용자인 배모(29) 씨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기능 개편을 넘어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진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김모(32) 씨도 "카카오톡 친구라고 해서 진짜 친구가 아니고 거래처, 직장 상사 등도 있는데 프로필 변동 내역을 보게 돼 피로하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이후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프로필 변동 내역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표시되도록 개편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복제폰 실마리인데"…통신사, 기지국 정보 왜 감추나

휴대전화 결제 분쟁…해킹·피싱 피해 논란 이어져 KT, 기지국 위치 공개 거부…피해자 입증 어려워 "이번에 드러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해자들은 오히려 다행스러운 경우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특이한 범죄 수법으로 주목받으면서 일괄 피해 구제가 됐으니까요.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통신사가 쥐고도 내놓지 않아 도리 없이 불안에 떨고 있어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전에도 자신이 하지 않은 휴대전화 결제가 이뤄졌다는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바로 무단 결제 등의 이상 현상이 일어날 당시의 데이터 수신이 어느 기지국에서 일어났는지 정보다. 그런데 만약 해킹으로 주요 유심 정보가 탈취돼 복제폰이 만들어진 경우 해당 복제폰이 수신하는 데이터의 기지국 위치 정보는 피해자가 있는 지역과 일치하지 않게 된다. 범죄자가 복제폰을 써서 원격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일인지 KT는 이상 결제 등이 이뤄진 시점의 데이터를 내주지 않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 문제가 의심된다고 판단한 A씨가 수신 기지국 데이터를 재차 요구했지만 KT 입장은 바뀌지 않고 있다. A씨는 "KT에서는 일련의 '무단 소액결제' 사건 속 불법 기지국에 접속한 이력이 없는 별건이라고 치부하면서 해결 실마리로 보여 계속 요구하고 있는 기지국 정보는 감추고 있다"고 토로했다. KT가 복제폰 의심 사건에서 수신 데이터 기지국 위치 정보를 비공개로 한 것은 A씨 사례뿐만이 아니다. 피해자 일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유심 변경 당시 기지국 위치 정보를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시도했다. 가상자산 탈취 당시의 기지국 정보는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KT 소액결제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법에 수신 데이터를 포함한 기지국 정보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고 명시하는 법 개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애태우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점주 권익강화'…차액가맹금·필수품목 협상테이블 오르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그동안 일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해도 '전체 가맹점주의 대표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점주의 협상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맹점주단체 등록제'를 도입해 공적인 대표성을 부여하고, 가맹본부가 등록된 점주 단체와 협의를 거절하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충돌한 대표적인 문제는 차액가맹금과 필수품목, 본사의 가격 통제,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이다. 앞서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는 가맹본부가 사전 합의 없이 차액가맹금을 받은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이라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점주 협상권이 강화되면 점주가 본사에 필수품목 선정 기준을 묻거나, 적당한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전체 가맹점주의 30% 이상이 모여야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점주 단체가 3개라면 원활한 가맹본부 운영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는 "고매출 가맹점과 저매출 가맹점으로 점주 단체가 나뉜다면 가격 인상이나 가맹점 부담 할인 행사 개최 등 주요 안건마다 대립할 것"이라고 했다. 한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는 "귀책 사유가 어디에 있는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약금을 줄여준다면 이를 악용하는 가맹점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특사경, 병·의원 12곳 마약 수사 착수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특사경 마약류 수사팀은 지난달 말 기준 12건의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마취제인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원 8곳과 식욕억제제 오남용 의심 의원 4곳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시행으로 식약처 특사경 직무 범위가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 취급자까지 확대되면서 의료용 마약류 관련 수사권을 확보했다.



서울대에 우주융합기술관…2035년 'AI 우주정거장' 발사 목표

서울대학교가 'K-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우주산업 기술 발전과 우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031년까지 6년간이며 사업비는 481억원이다. 무인 AI 우주정거장 발사 사업도 2035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무인 AI 우주정거장은 우주 바이오, 우주 반도체, 우주 의학, 우주 농업 등 분야의 우주 환경 실증연구를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무인 AI 우주정거장에는 연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주쓰레기를 회수하기 위한 무인 우주 수송선이 오갈 예정이다.



영국 음식은 맛없다?...편견 깨준 '슈퍼마켓 맛집' [걸어서 세계주식 속으로]

한 네티즌이 만든 영국 슈퍼마켓의 위치도. 웨이트로즈와 M&S가 품질과 가격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넷 캡쳐 반면 같은 날 RBC캐피털마켓은 목표주가를 4.00파운드에서 3.75파운드로 낮췄습니다. RBC캐피털마켓 "M&S가 영국 식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가정용품과 의류 시장에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말은 널리 알려진 고정관념입니다. 영국 음식은 유머 소재로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런던의 경우, 최고급 요리부터 스트리트 푸드까지 맛있는 글로벌 음식이 넘쳐납니다.물가 비싼 영국에서 맛있는(?) 영국 음식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슈퍼마켓입니다. 영국 슈퍼마켓에선 식재료도 팔지만, 포장만 뜯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레디투잇(Ready-to-eat)’ 음식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샌드위치, 샐러드, 케이크부터 파스타, 치킨커리 같은 요리까지 다채로운 한 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이 레디투잇을 영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슈퍼마켓이 막스앤스펜서(M&S)입니다. 다른 슈퍼마켓이 앞다퉈 비슷한 제품군을 출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통기한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곳도 M&S입니다. 그룹 매출은 138억 파운드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9000원 주식이 3만원 찍었다"…'700억 부자' 회사 정체는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1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해킹·랜셈웨어(금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등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올 1월 GS리테일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2월엔 위믹스 가상자산 유출과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 가상자산 유출 사건이 있었다. 4월엔 티머니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고 6월 예스24 랜섬웨어 사고도 있었다. 지난달엔 롯데카드 297만명 개인정보가 털리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니언스는 국내 1위(점유율 75%) NAC 전문 기업이다. NAC는 강력한 인증을 통해 자산과 사용자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접근에 대한 권한을 차등 부여하며, 특정 단말 및 IP·서브넷·VLAN 등 사용자 접속 권한을 제어하는 것이다. 네트워크에 접속 중인 단말을 누가, 언제, 어디서 접속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제품이다. 쉽게 설명하면 코로나가 유행처럼 번졌을 때 카페나 식당에 백신 패스를 가진 사람만 입장했던 것처럼 지니언스 NAC는 백신 패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지니언스 NAC는 공공·금융·제조·에너지·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고객사는 170여 곳이다. 올해 초에는 인도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해 인도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재산권은 총 64건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일 플랫폼 기반의 보안 운영이 트렌드인 만큼 경쟁력 있는 글로벌 확장 카드다. MDR은 중소기업 고객에게도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이달 말엔 국가망보안체계(N2SF) 정식 가이드라인이 공개된다. 아무것도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 하에 역할별, 기능별로 최소한의 권한과 세밀한 통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검증된 단말 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위험 탐지 역량,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고 시장 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EDR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국내 경쟁사는 안랩이다.이 대표의 ‘20·20 전략’은 순항 중이다. 2005년 창립 첫해 매출 8억4000만원에서 작년 496억원으로 연평균 24%씩 성장했다. 적자는 한 번도 없었고 17년 연속 매출이 증가한 게 인상적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 59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전망했다.내년부터는 백신도 매출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다. 그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백신·안티 랜섬웨어·매체제어·EDR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며 고객이 보안 운영의 전 주기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NAC·ZTNA 등 주요 솔루션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이 자율적으로 보안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698억원 주식 부자인 이 대표의 사회 첫발은 두산정보통신이었다. 그는 “하루는 새로운 직원을 뽑고 일을 하는데, 그 신입사원이 밤 12시가 돼서야 ‘저 언제 집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물어 깜짝 놀랐다”고 했다. 동종업계 대비 연봉도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춘들에게 인생 조언을 부탁하자 “저도 예전에 비해 굉장한 성장을 했다”며 “그 발판엔 좋은 조직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킹 사건이 이어지면서 사이버 보안 투자가 늘어날 것도 긍정적이다”고 했다.



[마켓인사이트] 옅어진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美 고용 지표에 시선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며 주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긴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코스피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미국의 고용 지표에 경계심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9.19포인트(-1.72%) 내린 3,386.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초반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며 지난 24일 장 중 3,497.95를 터치하며 3,500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의구심에 상승세는 꺾였다. 이와 함께 미국의 '깜짝 경제 성장'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진 점도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투자 심리를 억누르는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하는 고용 지표, 미국 정부가 발표할 9월 비농업 고용 지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며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코스피의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고용 둔화가 지속된다면 다른 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하더라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옷이 팔린다' 소비심리 꿈틀…백화점, 3분기 '깜짝실적' 기대

이달 백화점 의류 매출 8∼15% 늘어…스포츠·아동도↑ 증권가 "하반기 유통업 유의미한 반등 기대 충분" 소비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체들이 올해 3분기 실적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백화점에서는 의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1.3%, 현대백화점[069960] 매출은 10.8% 각각 늘어 백화점 전반의 매출 회복이 눈에 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1%, 2.8%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백화점 여성 정장 매출은 4.2% 늘었다. 백화점 의류 매출은 경기와 소비심리에 민감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APEC D-30] ③ 트럼프·시진핑 맞이준비 '끝'…시설·숙박·수송 막바지 점검

경주 곳곳이 행사 준비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공사 초기보다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경호, 수송 등 대책은 실제 행사에 준하는 시뮬레이션에 돌입했다. ◇ 정상회의장 마무리…우여곡절 끝에 변경된 만찬장, 차질 없이 준비 중 APEC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정상회의장 등 주요 행사시설의 공정률은 평균 98%를 넘어섰다. 정상들 교류의 장이 펼쳐질 만찬장은 기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대연회장으로 장소가 변경되는 과정도 겪었지만, 차분하게 행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만찬장으로 쓰일 예정이던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건축물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기업인과 정상 등의 네트워킹 장소 등으로 활용된다. 주요 회원국 정상 간 양자회담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정상급 숙소 35개 준비 '끝'…최고 수준 서비스 제공 APEC 준비지원단은 "숙소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12개 주요 호텔에 PRS(정상급 숙소) 35개가 마련됐다. 21개 회원국 정상의 숙소는 모두 보문단지 내 배치됐다. 각 숙소의 객실은 준비가 끝났으나 특급호텔급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운용 인원에 대한 교육은 행사 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호텔에서는 APEC 안내데스크를 운영하고 전문 통역 인력을 배치한다. 주요 행사장 주변은 민간인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 ◇ 김해국제공항·KTX경주역 수송 거점 활용…경주 일대 차량 2부제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정상들의 이동 등 교통 문제는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행사가 개최되더라도 수시로 변수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PEC D-30] ⑥ 이재용·최태원, 젠슨황과 재회할까…글로벌 CEO도 한자리에

2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천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 및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으로 정해진 가운데, AI 혁신의 아이콘인 황 CEO가 참석할지에 글로벌 정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구체적으로 황 CEO가 APEC CEO 서밋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AI 관련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황 CEO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도 추진될 수 있다. 황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엔비디아는 세계 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AI 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근 AI 붐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 각국 정부의 필수 파트너가 됐다.



“낮엔 공장, 밤엔 핫플”…문래동, ‘세계서 가장 멋진 동네’ 6위

이어 향수 공방에서 나만의 향수를 만들거나 사진관에서 빈티지 사진을 찍고, 저녁에는 주점에 들러 하루를 마무리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올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는 일본 도쿄의 진보초가 차지했다. 이어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보르거하우트, 브라질 상파울루의 바라 푼다, 영국 런던의 캠버웰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업종별 성적표 전망 희비…전자·전기↑, 음식료↓

19개 업종 중 13개 업종은 하향됐고, 5개 업종은 상향됐다. 나머지 1개는 같았다. 소수의 업종이 전체 코스피 상장사 전망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015760]이 2.77%, 한국가스공사[036460]가 2.01% 상향 조정됐다. NH투자증권[005940] 이민재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의지를 정부 조직 재편, 전기 요금 인상 필요성 등으로 피력했다. SK하이닉스[000660]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6천776억원으로 전월보다 4.07% 올려잡았다. 삼성전자[005930]는 8조7천945억원에서 8조7천574억원으로 0.42% 내려갔다. 애플 호재에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예상 영업이익은 2천894억원에서 3천694억원으로 27.65% 급등했다. 대한항공[003490]이 7천322억원에서 6천639억원으로 9.33% 하향 조정됐고. HMM[011200]과 팬오션[028670]도 각각 5.94%, 8.45% 내려갔다.



개인은 인버스·기관은 레버리지 베팅…3분기 ETF '개미 참패'

28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분기(7월 1일∼9월 26일)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총 6천360억원어치를 샀다. 3분기 국내 증시가 강세였던 만큼 이 종목의 주가 등락률도 -22.8%로 저조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코스닥15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씩 추적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6천8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외에도 기관은 3분기 'KODEX 레버리지'(2위) 'KODEX 코스닥150'(4위)도 각각 4천300억원, 1천270억원씩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강세 지속에 베팅했다. 반대로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국내 증시보다는 미국 증시를 사 모았고 금·파킹형과 같은 안정적인 ETF를 선택했다. 상위 10개 중 3개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 지수를 순방향으로 투자하는 ETF였다. KRX금현물 시세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2종과 하락장의 수익률 방어에 유리한 커버드콜 ETF 1종, 안전 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운용방식을 본뜬 머니마켓액티브 ETF 1종도 포함됐다. 개인과 기관의 3분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8.4%, 17.3%로 집계돼 기관이 개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코스피 떠나는 개미들…3분기 순매도액 17조, '역대 최대' 눈앞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이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6천5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는 2012년 기록했는데, 당시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9조2천930억원이었다. 아직 올해 9월 거래일은 2거래일 남아있지만 이틀간 개인이 8조원 넘게 순매도하지 않는 한, 올해 3분기 순매도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9월 순매도액 역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월별 기준 최대 순매도액은 지난해 2월 기록한 8조4천120억원이다. 와국인이 3분기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1조6천360억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3분기 들어 10.2% 올랐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역으로 국내 증시를 대거 떠난 모습이다.



경기도산 농축산물 구매 시 30% 할인 혜택…하루 3만원 한도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는 소비자가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사용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한도 설정 등을 위해 회원 가입한 소비자에게만 제공되며 할인 쿠폰은 하루 1회 발급된다.



역대급 긴 추석연휴 한주 앞으로…셈법 복잡해진 투자자들

통상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연휴 종료 후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에 예상치 못한 대외 악재가 터질 것을 우려해 추석 전 보유 주식을 정리하는 투자자가 많아서다. 예컨대 작년의 경우 8월 말까지 2,600대 후반이었던 지수가 추석 전 주(2024년 9월 9∼13일)에는 2,500 초중반까지 밀렸고, 연휴 종료 후 반등해 2,600대를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추석은 코스피가 9월 들어 사상 최고치를 거듭 돌파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까닭에 이런 패턴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 지난주 말 코스피가 2.5% 가까이 급락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제 시장은 다음 주 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피 추세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라면 추석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국내 증시 약세 흐름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6년간 5만2천건 해킹 시도…우정사업본부 '최대 표적'

금융·물류 기반의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특성상 보안 강화 필요성과 함께 침해사고 발생 시 보상할 수 있는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확대 요구도 제기된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산하기관에서 탐지된 사이버 침해 시도는 5만2천656건에 달했다. 이는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전체 64개 소속·산하기관 침해 시도(5만6천76건)의 93.9%에 해당한다. 침해 유형별로는 자료 훼손·유출이 4만2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침입 시도도 1만여건에 달했다. 이는 기관이 파악한 시도 건수일 뿐, 실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침해 시도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향후 해킹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가 높다는 게 김장겸 의원의 판단이다.



‘1410원 고환율’에 서학개미 함박웃음…9월 美 보관금액 30조원 급증

한미 무역 협상이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우려도 불확실성을 키우며 달러·원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달러·원 환율이 오르자 미 주식 보관금액도 급증했다. 지난달 말 대비 205억 7779만 달러(약 29조 578억 원) 증가한 것이다.미국 빅테크 종목에 자금이 쏠렸다.해외 시장에서 보관금액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다.



아직도 '국장 탈출은 지능 순'?…코스피 떠난 개미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직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때는 2012년(9조2930억원)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분기 들어 11조636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동향은 코스피가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차익 실현에 나서고 미국 등 해외 증시로 자금을 옮기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11조139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를 1조70억원, SK하이닉스를 6820억원 순매도했다.



바이오시밀러 경쟁 격화…퍼스트무버가 승부 가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동안에만 바이오시밀러 최소 6개가 국내외에서 허가받거나 출시됐다. 셀트리온[068270]은 캐나다에서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허가받았고 유럽에서는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호주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옴리클로를 출시했다. 삼천당제약[000250]도 안과 질환 치료제 '비젠프리'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바이알 및 PFS 제형에 대해 동유럽 8개국과 공급 계약도 맺었다. 알테오젠[196170]도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를 허가받았다. 전통 제약사로 분류되는 대웅제약[069620]은 셀트리온 출신 홍승서 박사를 영입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로컬 상생의 힘…네이버 '나란히가게' 판매 급증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해온 상생 기획전 '나란히가게' 판매자와 거래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4월 시작한 상생전용관 나란히 가게는 신선식품, 전통주, 생활용품, 취미용품 등 다양한 지역 생산자들의 상품과 지역 연계 사업들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특히 지역 특색 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나란히가게의 장점이라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농장 직송 무화과, 영암 햇고구마 등 농가의 마음을 담은 신선한 농산물을 살펴볼 수 있는 '전라남도 추석템 기획전' 등도 진행 중이다.



파월 "주식 비싸다" 한 마디에…민감도 높아진 코스피 [주간전망]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지수(29일~10월2일)가 장기 연휴를 앞두고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휴 이후 실적 발표 시즌으로 돌입하는 만큼 견조한 이익이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조정 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28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3200~3500포인트로 전망했다.



APEC 정상회의 관문 김해국제공항…20개국 귀빈 맞이 분주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APEC 정상회의 회원국과 초청국 등 참가국 중 김해공항으로 대표단이 입국하는 국가는 20여곳으로 예상된다. APEC은 21개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초청국 등 약 3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국가 정상은 인천공항으로 민항기를 타고 입국해 환승 내항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대표단 외 기업인, 미디어, 행사지원 인력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환승 내항기나 국내선을 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하거나 KTX를 타고 곧바로 경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김해공항은 총 13개 국가 노선이 취항해 있다. APEC 기간 공항 보안·검색과 출입국 관리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터미널 내 APEC 참가자 예상 동선은 APEC 웰컴존으로 꾸며진다.



정부 전산망 장애로 오늘까지 온라인 부동산거래 신고도 마비

국토부는 "거래 신고가 필요하면 내일 오전 9시 이후 담당 지방자치단체 기관을 방문해 신고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계대출 규제 효과 본격화…9월 증가액 ‘10분의 1토막’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63조2715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7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25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609조1913억원으로 전월 대비 52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3년 이상 ‘집에서 쉰’ 청년 7.7만명…구직 의욕도 꺾여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Job Fair)를 찾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3년 이상 미취업자는 이 비율이 33.7%까지 높아졌다.3년 이상 무직 상태인 청년 중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구직활동을 하는 비중은 35.1%에 그쳤다. 정부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구직 의욕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남 중·장년층 '스타크래프트 겨루자'…진주서 e스포츠 대회

경기 종목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다.



현대차·기아 통상임금 확대에 확산여부 촉각…비용 얼마나 느나

통상임금 요건을 확대한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영향으로 올해 임단협 현장에서는 통상임금 범위에 대한 노사 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 통상임금 범위 확대 시 인건비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어 경기침체와 관세 등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국내 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더 악화할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통상임금 논의…현대차·기아는 확대 28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통상임금은 연차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법정수당을 산정하는 데 활용되는 도구적 개념이다. 하지만 지난해 판결은 이러한 고정성이 법령에 근거가 없고 통상임금 범위를 부당하게 축소한다는 이유로 통상임금 요건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부분 현장에서 임금 교섭의 쟁점은 조건부 상여금을 비롯해 휴가비, 명절귀향비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될지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기준 매출 순위 2, 3위였던 현대차, 기아가 통상임금 범위에 조건부 상여금과 휴가비, 명절 지원금 등을 포함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확산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합의한 임단협 안을 통해 휴가비 명절 지원금 연구 능률향상비 연장근로 상여금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등 5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했다. 기아도 25일 임단협을 타결하며 수당, 명절 보조금, 하기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 조건부 상여금 포함시 기업부담 6.8조원…문의 잇따라 다만 이러한 통상임금 범위 확대는 인건비 증가로 이어져 기업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百 '한층 전체가 장난감놀이터'…도쿄장난감미술관 팝업

현대백화점[069960]은 천호점 13층에 체험형 전시공간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 팝업'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나무와 사람이 연결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120평 규모의 한 층 전체를 팝업 공간으로 꾸몄다.



부산교육청, 장애 학생 맞춤형 취업 훈련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진로 개발과 취업 지원을 위해 '2025 장애 학생 채용맞춤형 훈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SNS마켓 상위 1%, 연매출 9.2억…상위 10%도 3.7억 육박

상위 10% 사업자의 연 매출은 약 3억 7000만 원인 반면, 하위 10%는 4000만 원 수준에 그쳤다.28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을 신고한 SNS마켓 사업자는 총 1457명으로 전년(1051명) 대비 38.7% 증가했다.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수입은 같은 기간 8983만 원에서 9854만 원으로 9.7% 늘었다.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종합소득액은 384억 1400만 원을 기록해 전년(232억 9900만 원) 대비 64.9% 증가했다. 수입에서 필요경비를 뺀 종합소득액은 총 179억 9600만 원, 1인당 평균 1억 2411만 원 꼴이다.반면 하위 10% 사업자의 총수입은 59억 53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4077만 원에 그쳤다.김영진 의원은 “SNS가 생활 곳곳에서 활발히 활용되면서 SNS마켓 전자상거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업종 특성상 세금 신고 누락과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국세청이 이를 해소하고 성실 신고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반복적으로 SNS에서 판매 및 중개 행위를 할 경우 ‘SNS마켓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지난해 기준 SNS마켓을 주업종으로 등록한 사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2643명으로 전년(1만 1088명) 대비 14% 증가했다.



분양가 9억, 시세는 18억…송파 아파트 ‘줍줍’ 29일 청약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면적은 올해 3월 20억1000만원, 8월에는 1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당첨자는 잔금만 납부하면 곧바로 전세를 놓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美·EU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휩쓸어

삼성전자 무선 스틱 청소기가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1위로 선정됐다.



정부 전산망 장애로 오늘까지 온라인 부동산거래 신고도 마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과 연계가 필수적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내 부동산 거래 신고 온라인 서비스에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원래 부동산 매매 신고 및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3040 1인당 가계대출 역대 최대…5060은 취약차주 급증

한국은행이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천66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 잔액은 2023년 2분기 9천332만원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9천428만원)보다는 200만원 이상 늘었다. 전체 차주는 지난해 2분기 1천972만1천명에서 올해 2분기 1천970만8천명으로 줄었으나, 대출 잔액이 1천859조3천억원에서 1천903조7천억원으로 늘어 1인당 평균치가 높아졌다.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창원서 열린다…"중기 네트워크 확대"

경남 창원시는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창원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제네시스 대형SUV GV80, '관세 충격' 美서 누적판매 10만대

대형 SUV가 선호되는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이 관세 리스크를 이기고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은 2020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0만44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GV80은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당시 운전 중 전복 사고를 당했는데도 큰 부상 없이 생존해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관세 여파를 고려하면 큰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GV80의 미국 판매 비중도 2023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1∼8월 글로벌 판매 4만2천489대의 40%가 미국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증거로, 차량이 올해 하반기 관세 리스크를 뚫고 지난해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지가 주목된다.



내일 中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온다…여행·유통가 '특수 기대'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이는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관광객 39만2천명이 한국을 찾았다. 최근에는 방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다음 달 중국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중국 관광객은 60만2천명이었다. 업계는 무비자 입국 시행 초기인 다음 달에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연말로 갈수록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장 입국 효과는 없더라도 한국이 중국 여행자들에게 무비자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시그널이기 때문에 점차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명동의 한 4성급 호텔 관계자는 "다음 달 중국인들의 객실 예약률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관광업계는 당장 '특수'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는 "10월 국경절에는 큰 변화 추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가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사는 "10월 추이를 보면서 마케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톡 대개편 후 '1점 리뷰' 폭주…"정체성이 사라졌다"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급기야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1점' 리뷰를 달며 이전 버전으로 앱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카카오톡 이용자인 배모(29) 씨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기능 개편을 넘어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진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김모(32) 씨도 "카카오톡 친구라고 해서 진짜 친구가 아니고 거래처, 직장 상사 등도 있는데 프로필 변동 내역을 보게 돼 피로하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이후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프로필 변동 내역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표시되도록 개편됐다.



유통업계에 부는 AI 바람…“이제 선택 아닌 필수”

AI(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보편화·대중화되면서 운영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업계 전반에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AI 도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제조·물류·서비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업종에서 AI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통업계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AI 기술을 제품 개발,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에 도입한 미래형 매장 ‘청담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 ‘플레이버 아이디’를 운영, 고객 설문조사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풀무원,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참가…"동물복지 가치확산"

풀무원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에서 동물복지 계란과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가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LX, 과학 인재 키운다…서울대와 '사이언스 펠로우십' 협약

구본준 회장의 기초과학 육성 의지 담겨…5년간 7억원 출연 LX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5년간 7억원을 출연해 차세대 과학 인재 발굴과 양성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구본준 LX그룹 회장, 노진서 LX홀딩스 사장, 노인호 LX홀딩스 부사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 정종호 서울대 발전재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속의 학부생,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기초과학 분야의 차세대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LX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관련 기금 7억원을 서울대에 출연한다.



"한국인, 노후엔 건강·경제 중시하지만...은퇴는 빨라 준비는 부족"

노후 준비 필요성에는 77.8%가 공감했으나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답한 가구는 19.1%에 그쳤다. '준비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5.2%에 달했다. 한국인은 65세 은퇴를 희망했지만 실제 은퇴는 평균 56세로,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 최소 생활비는 248만원이었지만 실제 조달가능 금액은 230만원에 그쳤다. 60% 이상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주택연금 등 연금을 활용할 계획이었다.글로벌 비교에서는 은퇴 후 재정 설계가 공통 관심사였지만 한국인의 준비 기대 수준은 글로벌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BYD ‘3번 타자’ 시라이언7…“중심 타선답게 방망이가 묵직했다”

한판 세게 붙는가 싶더니 극적 타협 가능성이 나올 정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관계는 변화무쌍하다. 대중 견제의 반사이익이냐, 중국 굴기의 희생양이냐의 기로에서 한국 산업은 지금 살얼음판을 걷는 중이다.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산업도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무역장벽을 높이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형국이다. 안방에선 중국 전기차가 몰려온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BYD(비야디)는 아토3, 실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승용 모델을 한국에 들여왔다. 지난 10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라이언7’이다. 2026년형 연식 변경을 적용한 최신 모델인데,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BYD가 한국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BYD 차량으로는 세 번째 시승이다. 불필요한 힘을 내려놓은 데다 1번 타자와 2번 타자의 장점을 섞어놨다고나 할까. 앞차와의 거리와 상대 속도를 계산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확실히 ‘2번 타자’보다 나았다. 중형 SUV답게 실내 공간은 넉넉했다.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시라이언7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4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이다. BYD를 시작으로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한국을 포함한 해외 진출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리자동차 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지커에 이어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도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영업 개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120만원 모자랄 듯"

이에 따르면 노후 기본적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원, 여행·여가 활동·손자녀 용돈 등에도 지출할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설문 대상자들은 현재 가구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는 평균 월 230만원뿐이라고 답했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2천401명이 원하는 퇴직 연령은 평균 65세였다. 그러나 이미 은퇴한 503명의 실제 퇴직 나이는 희망보다 9년이나 이른 평균 56세였다.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나이는 48세로 조사됐다.



[게시판] 신한은행 땡겨요, 가락몰 수산유통인협의회와 협약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가락몰수산유통인협의회와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름만 되면 공동전기세 2배 ‘폭탄’···호반써밋송도오피스텔에 무슨 일이

인천 송도에 있는 호반써밋송도오피스텔 주민들이 여름철 공동전기세가 과도하게 나오는 문제로 시공사 등을 상대로 소송전에 돌입했다. 인근 타 오피스텔에 비해 공동전기세가 2배 이상 부과돼 피해를 본다는게 주민들 주장이다. 호반써밋송도오피스텔 관리단은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시행사인 인천송도엠투피에프브이(2024년 청산)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최근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주 후 여름철만 되면 치솟는 공동전기세 문제가 발단이 됐다. 올 8월 이 오피스텔의 공동전기세는 1억1330만원이 나왔다. 2023년에도 8월 1억1770만원, 7월 1억608만원, 6월 7356만원의 공동전기세가 나왔다. 주민들은 주변 타 오피스텔보다 공동전기세가 2배 이상 많게 부과돼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과다한 공동전기세가 오피스텔에 설치된 냉동기 때문이라고 본다.



농협은행, 중진공과 중기 금융지원 협약…"생산적 금융 지원"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중진공 추천 기업에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금리를 우대한다.



광주 광천동재개발조합, 철거 앞두고 건물인도 소송 승소

광주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건물 점유자들에게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이 각각 소유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지 내 2층 주택 등 부동산을 조합에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들은 각각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원고에게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테크스냅] 삼성전자 '별별레터' 영상, 누적 조회수 1억회 돌파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소비자 사연 기반 참여형 소셜 캠페인 '별별레터' 영상이 공개 약 4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내가 갤럭시를 쓰는 이유'를 주제로 모집한 '별별레터 에피소드 2'에서는 갤럭시 AI를 통해 만난 여자 친구와 연애사 등이 우수 사연으로 소개됐다. 반려견 '복이'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과 사랑에 빠진 사연을 포함한 영상 3편은 조회수 2천6백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11년 만에 가장 큰 피해 경남 남해안 적조, 추석 전 소멸 전망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9월 1일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전 해역에 발령한 적조주의보를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하거나 예비특보로 낮추는 등 경남 연안에서 적조가 사라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적조주의보에서 예비 특보로 하향된 경남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경남 나머지 해역은 적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적조가 물러났지만, 올해 늦여름에 발생한 유해성 적조는 경남 남해안에 큰 상처를 남겼다.



인천시,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업계와 협력 방안 논의

오후에는 인천 관광업계와 함께 무비자 시행에 따른 인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 관광 지원 제도를 설명할 계획이다.



GS25, 가맹 경영주들과 휴식 여행…"상생 일환"

올해 여행지는 충청남도 금산군과 강원도 정선군으로 170점의 가맹 경영주가 참여해 이달 여행을 다녀왔다.



“전산망 한꺼번에 소실돼도 3시간 내 복구” 3년 전 정부의 호언장담, 말뿐이었다

2022년 강동석 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행정안전부 브리핑을 통해 “국정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가 한꺼번에 소실될 경우,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고 말하는 모습. 지난 26일 국가전산망 심장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이틀째 ‘먹통’이다. 국정자원의 전산망은 왜 맥없이 마비됐을까. 3년 전 정부 스스로 발표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중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중화란 유사사태를 대비해 물리적으로 분리된 곳에 똑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 것을 말한다.



추석 장거리 운전 앞두고…한국타이어, '베스트셀러 기획전' 연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중 행사 상품 4개를 일괄 구매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장착을 완료한 고객에게 4만원 상당의 GS칼텍스·이마트 통합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단독 프로모션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한 모든 온라인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과 무료 장착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CU "컵 닭강정 50억원 넘게 팔려…가성비 신상품 선보여"

CU는 가성비를 더 높인 '매콤달콤 안심 컵 닭강정'도 선보인다.



정부 "화재 피해 없는 전산시스템 순차 가동"…수습 본격화

정부가 지난 26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전산 시스템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는 모두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이 있다. 이 중 96개는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에쓰오일, 온실가스 감축 사업 협력…"ESG 경영 강화"

에쓰오일은 인공지능 탄소 플랫폼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120만원 모자랄 듯"

이에 따르면 노후 기본적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원, 여행·여가 활동·손자녀 용돈 등에도 지출할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설문 대상자들은 현재 가구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는 평균 월 230만원뿐이라고 답했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2천401명이 원하는 퇴직 연령은 평균 65세였다.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나이는 48세로 조사됐다.



한전, APEC 정상회의 전력상황실·특별기동대 가동

행사장 전력 공급 선로에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수행한다.



삼성전기, 중국서 '2025 SAT' 개최…글로벌 고객과 소통

톈진 법인 첨단 제조 라인 공개…"최적의 파트너 될 것" 삼성전기는 지난 25∼26일 중국 톈진에서 '2025 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SAT)'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로,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마트24, 한국 편의점 첫 '라오스 진출'

편의점 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생활비, 350만원 필요하지만…현실은 230만원

이는 KB금융이 25~74세 서울·경기·6대 광역시·세종시에 거주하는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실제 은퇴 나이도 희망보다 빨랐다. 한국인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로는 평균 56세에 은퇴해 9세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48세였다. 평균 은퇴 나이가 56세인 점을 감안하면 노후 준비에 쓸 시간이 촉박한 셈이다. 한국인의 노후 인식을 글로벌 사회와 비교해 진단하고 노후 주거에 대한 견해를 다각도로 분석한 이슈도 담겼다.



"조양호 한진 선대회장 추모"…제4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개최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해 조별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으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았다.



외양간 고치는 롯데카드…29일 새벽 온라인 결제 서버 교체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9일 새벽 온라인 결제 서버를 교체할 예정이다.작업은 29일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주 주말 정도까지는 아마 대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온라인 부동산거래신고 장애…국토부, 방문 신고 당부

또한 지속적인 추가 조치를 통해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 전이라도 인터넷PC나 모바일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부동산 매매 신고 및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하지만, 국토부는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신고가 늦어질 때는 과태료 부과 등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천재지변 및 그에 준하는 사유로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유가 있으면 신고를 게을리한 기간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이번 사고에 의한 신고 지연의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및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지만, 물류 대란이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는 최신 물류동향과 물류통계정보 등 물류에 관련된 주요 통계 및 현황을 주기적으로 제공·갱신하는 시스템이라며 민간 물류사의 택배 처리 업무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도 운송사의 직접 운송의무, 최소 운송의무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송 실적을 매년 제출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실적은 내년 6월까지 등록과 수정이 가능해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고공행진에도 국장 떠난 개미들…3분기 순매도액 17조 원

개인은 3분기 들어 삼성전자를 11조 1390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를 1조 70억 원, SK하이닉스를 6820억 원 순매도했다. 세 종목의 순매도액 합은 12조 82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개인의 코스피 시장 전체 순매도액의 7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요타, 미래도시 '우븐 시티' 공식 출범…주민 입주 시작

일반 방문객 방문은 2026년 이후부터 계획하고 있다.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우븐 시티의 핵심 개념으로 여러 파트너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을 만든다는 의미의 '카케잔(곱셈)'을 강조했다.



29일 中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온다…여행·유통가 '특수 기대'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이는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관광객 39만2천명이 한국을 찾았다. 최근에는 방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다음 달 중국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중국 관광객은 60만2천명이었다. 업계는 무비자 입국 시행 초기인 다음 달에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연말로 갈수록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장 입국 효과는 없더라도 한국이 중국 여행자들에게 무비자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시그널이기 때문에 점차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명동의 한 4성급 호텔 관계자는 "다음 달 중국인들의 객실 예약률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는 "10월 국경절에는 큰 변화 추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가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동해닭강정·지파이 출시…"즉석식품 상품군 확대"

'한도 초과 지파이'는 대만 길거리 간식 닭가슴살 튀김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한화 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 운집…라이브 시청도 218만회

韓·이탈리아·캐나다팀이 데칼코마니 공연…마포구서도 관람 ㈜한화 3천700명·서울시 5천명 등 투입해 안전관리 총력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지난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료 됐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기존 관람객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까지 관람객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화는 전했다. ㈜한화는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 함께 5천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SK, APEC '퓨처 테크 포럼' 주관…AI 생태계 청사진 공유

SK그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가 AI 생태계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국제 무대에 나선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 AI 생태계'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한국의 AI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기업과 학계의 AI 전문가들이 APEC 회원국의 AI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특별관에서는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린다.



애스턴마틴 유아차, 람보르기니 요트…슈퍼카의 ‘변신’엔 이유가 있다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유아용품 분야 선두 기업인 영국 베이비스타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egg®와 손잡고 고급 유아차 ‘애스턴마틴 egg3®를 출시한다. 애스턴마틴이 공식 유아차 파트너로 선정한 egg®는 ‘유아차 업계의 애스턴마틴’으로 불릴 정도로 유아차 제작 과정에서 세련된 조형미와 기술적 우수성, 혁신적 다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고객들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요트에서도 유일무이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가장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담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의 최종 양산 모델은 2027년 말 첫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 사이니지 공급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최상단에 설치된 리본보드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 형태로, 총면적은 약 2천㎡에 달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게시판] KB금융, 전국 공립 박물·미술관 무료관람 지원

KB금융그룹은 '전국 공립 박물·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값 뛰자 경매도 과열…한강벨트 100% 이상 고가 낙찰 속출

특히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1회차 첫 경매에서 수십명의 응찰자가 몰려 낙찰가가 감정가의 100%를 넘는 고가 낙찰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9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5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6월(56.1%)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1계에는 총 5건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 결과 송파구 오금동의 위반건축물 1건을 제외하고 성동구의 아파트 4건이 모두 1회차 경매에서 감정가 이상 고가 낙찰됐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아파트 전용면적 60㎡는 감정가가 12억3천만원인데 첫 경매에서 20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25%인 15억3천19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또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전용 84㎡는 총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14억3천600만원의 113%인 16억2천111만원 낙찰됐다. 전문가들은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경매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5일간 증시 쉰다'…추석 연휴 앞두고 셈법 복잡해진 투자자들

긴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환율·차량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와중 '역대급'으로 긴 연휴 기간 국내 증시는 장이 열리지 않아서다. 국내증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휴장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통상 추석 연휴 전후에 하락세를 보였다. 불확실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일단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장이 닫힌 와중엔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거나 환율 변수가 생길 경우 대응할 수가 없다.이같은 현상은 통상 설 연휴보다 추석 연휴 전후로 두드러진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27일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9원10전 오른 140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환율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가 이번에 완료가 됐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무제한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다음달 1일엔 미국 고용지표 중 하나인 ADP 민간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스낵류 판매 43% 늘어…'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인기"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스낵류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 대응 체계 가동

또 주민등록증 관련 비대면 실명인증 및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기관 중단 업무 내용을 26일 저녁부터 주요 그룹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대체 인증 수단 및 이용 가능 서비스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이어 29일 각 그룹사의 영업점 업무 개시 이후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화재 사고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의 업무를 응대하기 위한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신한금융은 일부 금융거래 프로세스 장애로 인한 전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전산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시스템을 분리·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혼란 상황을 악용한 외부 해킹 시도를 즉시 차단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한편 신한금융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룹 데이터센터 사고 예방책과 함께 문제 발생 시 재해복구센터 즉시 가동을 통한 시스템 정상화 방안도 재점검했다.



1인당 '2분기 평균 대출' 1억 원 육박…'3040 가계대출' 역대 최대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1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대출 잔액은 2023년 2분기 9332만 원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했다.전체 차주는 지난해 2분기 1972만 1천 명에서 올해 2분기 1970만 8천 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대출 잔액은 1859조 3천억 원에서 1903조 7천억 원으로 늘면서 1인당 평균치가 높아졌다.올해 2분기 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900조 원을 웃돌았다. 30대 이하도 8450만 원으로 역대 최대다. 50대 취약차주도 32만 3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유망∙중소벤처기업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 감면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공급을 확대하고, 혁신∙수출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서버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 우편·금융·보험 등 모든 채널에서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시작했다.



삼성물산·대우건설, 9천346억원 규모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

규제 완화에 문래동 최초 49층 높이·2천176가구 규모로 조성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인 삼성대우사업단이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28일 문래동4가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대우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6개 동, 2천176가구와 지식산업센터·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겸직 허가도 없이···‘투잡’ 뛰는 부산 공공기관 임직원

시 감사위는 해당 기관별로 특정감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자진신고로 복무 위반 사실관계가 확인돼 해당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진신고를 통해 그동안 확인이 어려웠던 복무 위반 사항을 파악했다고 감사위는 전했다. 그 결과 음주 운전은 13명이었다.



CJ대한통운, 미국 캔자스주 콜드체인 물류센터 오픈…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 가속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전략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2만7,035㎡(약 8,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중부의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자리한 뉴센추리 센터는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 허브로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센터는 육상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에 최적화된 구조다.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화물을 빠르게 환적할 수 있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



조폐공사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대부분 정상 운영 중"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 한국조폐공사는 재해복구 체계 전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우편·금융 서비스에 차질이 생긴 우정사업본부가 장애 시스템을 재가동,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점검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서버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 우편·금융·보험 등 모든 채널에서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시작했다. 정부는 26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국정자원의 전산 시스템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LS 구자은 "국제정세 변화 속 기회 포착하고 파도 올라타야"

LS그룹, 'LS 퓨처 데이' 개최…20개 프로젝트 성과 공유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가 지금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LS 퓨처 데이에서 공유된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그것이 지금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라고 덧붙였다.



코레일, 목포보성선 철도 운행 시작…"기존보다 85분 단축"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전날부터 전남 목포와 보성을 잇는 목포보성선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목포∼순천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목포∼부전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다닌다.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보성 간 소요 시간은 기존보다 85분 빨라져 1시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3040 1인당 가계대출 역대 최대…5060은 취약차주 급증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7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은 1억2천만원을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천66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톡 대개편 후 '1점 리뷰' 폭주…"정체성이 사라졌다"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김 여사에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핵심 인물을 줄줄이 구속한 특검팀은 이들과 윤 전 대통령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포위망을 좁혀가는 모양새다. 양경수 "다음은 특고·플랫폼 노동자성 인정…초기업교섭 발판" "민주노총의 다음 주요 과제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들을 노동자로 추정하는 조항이 근로기준법에 담겨야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노후 기본적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원, 여행·여가 활동·손자녀 용돈 등에도 지출할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부 군사정보활동 예산은 올해보다 7억3천400만원 감액된 1천399억6천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코미디 대부' 전유성 영면…"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 '코미디계 대부', '개그맨 용어 창시자'로 불리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28일 영면에 들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위기 대응 체계 가동 중인 금융지주

또 주민등록증 관련 비대면 실명인증 및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기관 중단 업무 내용을 26일 저녁부터 주요 그룹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대체 인증 수단 및 이용 가능 서비스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이어 29일 각 그룹사의 영업점 업무 개시 이후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화재 사고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의 업무를 응대하기 위한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신한금융은 일부 금융거래 프로세스 장애로 인한 전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전산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시스템을 분리·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혼란 상황을 악용한 외부 해킹 시도를 즉시 차단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신한금융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룹 데이터센터 사고 예방책과 함께 문제 발생 시 재해복구센터 즉시 가동을 통한 시스템 정상화 방안도 재점검했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안전부 시스템 복구 작업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와 우체국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하는 등 대응 중이다.한편 국정자원 대전 본원 서버실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다.



"올해 기상 여건 양호…쌀, 작황 좋아 단위 생산량 증가할 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쌀 단위 생산량이 지난해나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올해 벼 재배 면적은 67만 8천㏊(헥타르·1㏊는 1만㎡)로 지난해보다 2만㏊(2.9%) 줄었다. 지난 6~8월 생육기 평균 기온이 높았고, 일조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산지 쌀 가격은 보통 수확기(10~12월) 이전에 재고가 줄어드는 단경기(7~9월)에 오르는 경향이 있다.



아이오닉9,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 수상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최고 10대 엔진'을 선정하다 2019년부터는 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바꿨다. 올해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탑재된 28개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최고 10대 엔진'을 선정하다 2019년부터는 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바꿨다.



[게시판] 제주항공, 제주서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제주항공은 2014년부터 매월 전국 초등학교 및 중학교, 청소년 시설을 찾아 항공 안전 체험 교실을 진행했고, 지난달까지 30만6천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좌석벨트 착용 방법, 산소마스크 사용 방법, 항공기 착수 시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진행된 '제17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미국 캔자스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열어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천35㎡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부동산 거래 신고에도 차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과 연계된 부동산 거래 신고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거래 신고가 지연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기준 멈춘 부동산 관련 정부 시스템은 인터넷 PC와 모바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부분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인해 지연된 부동산 매매·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동산거래신고법상 부동산 거래·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 3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지만,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천재지변이나 그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 시에는 신고를 게을리한 기간으로 보지 않는다.



빚내서 집 사고, 주식 사고…3040세대 ‘영끌’ 가계대출 역대 최대, 40대 평균 1억2000만원↑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66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해 2분기(9428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늘었다. 전체 차주는 지난해 2분기 1972만1000명에서 올해 2분기 1970만8000명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900조원을 웃돌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올해 2분기 40대의 1인당 가계대출 잔액은 1억2100만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플루언서가 파는 SNS 마켓도 양극화...상위 1% 연 매출 9억원, 하위는 4000만원

반면 하위 10%는 약 4000만원에 그쳐 격차가 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을 신고한 SNS마켓 사업자는 총 1457명으로 1년 전(1051명)보다 3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수입은 8983만원에서 9854만원으로 9.7% 늘었다.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뺀 종합소득금액은 384억1400만원으로 1년 전(232억9900만원)보다 64.9% 늘었다. SNS마켓 사업자 간 소득 격차는 뚜렷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3억7249만원, 종합소득금액은 179억9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2411만원이었다.



김성환, 日환경상 만나 "원전 필요…안전 관리 공통 숙제"

한·일 공통 숙제"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27~28일 개최 중인 제2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6) 참석차 중국 산둥성 옌타이를 방문한 계기 아사오 장관과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원전 관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전했다.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방사능 노출로 인한 오염 지역 복원에 더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구처리장(방폐장) 건설을 위한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간 낮은 유상할당 비중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1만 원 이하로 떨어지며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자성과 지적에 따른 것이다.양 장관은 이 같은 한국의 경험과 일본의 준비상황을 서로 공유해 동북아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김 장관과 아사오 장관은 지난해 부산 5차 회의에서 결론내지 못하고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열린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INC-5.2)회의'가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한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사오 장관은 또 해양폐기물, 특히 해양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100만 인파 속 불꽃축제 특수…한강주변 편의점·호텔 함박웃음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신장률을 보면 식품 중에서는 고피자와 닭강정 등 즉석 간편식이 119배에 이르고 군고구마는 75배, 아이스크림은 8배, 김밥과 면류는 4배 각각 증가했다. 주류 매출도 크게 늘었는데 맥주는 22배, 하이볼은 13배 증가했고 안주류 매출도 10배 늘었다. 식품이 아닌 품목 중에서는 돗자리 매출이 75배 올랐고 보조 배터리는 38배, 물티슈·화장지는 10배 늘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전날 여의도, 용산, 반포 인근 매장의 매출이 전주 토요일과 비교해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전날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매장 20여곳의 매출이 전주 토요일보다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품 중에서는 라면 매출이 40배 상승했고 군고구마나 치킨 등 즉석식품 매출도 30배 늘었다. 이마트24는 전날 여의도와 이촌동 등의 6개 매장 매출이 전주 토요일과 비교해 최대 8.6배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일회용 보조 배터리와 돗자리가 각각 65배, 52배 늘었다.



소규모 농업인도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직접 판매한다

땅끝푸른들영농조합은 지난 8월 거래처 소개로 온라인도매시장을 알게 돼 판매자 가입을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연매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거절당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하려면 연매출 20억 원 이상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고 상물 분리와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유통단계와 비용을 줄이는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우선 매출액 기준을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완전 면제까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청년·고령자·양육가구 등 특화주택 사업자 11월 28일까지 공모

특화주택은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자 공모는 29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제안서 검토와 국토부·LH의 제안 사업 현장 조사, 제안 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사업 유형은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고령자 복지 주택, 청년 특화 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등 총 4가지다.



"K-소부장, 미 투자압박·중국경쟁 속 생존 초점 맞춰야"

그렇지만 보고서는 한국 소부장 업계가 미국의 일방향적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과 글로벌 제조업 패권에 접근해가는 중국의 전방위적 소부장 공세 등 요인으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만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요구로 한국 소부장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상당한 공백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의 첨단 제조 도약은 한국 소부장에 더욱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소부장 공급국이 되면서 한국의 대중국 소부장 의존도가 커진 측면도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 소부장 의존도는 2012년 23%에서 2024년 29.5%로 증가했다.



소규모 농업인도 '온라인도매시장'서 판매한다

매출 기준, 연매출액 20억원서 이달 10억원…내년 9월 폐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의 판매자 가입 규정을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판매자 가입에 필요한 연간 매출액 요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우선 이달부터 연간 매출액 기준을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1년 뒤인 내년 9월 매출액 요건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비대면 거래 특성을 고려해 상품 품질 검증 체계도 강화한다.



“회원가입 한 번으로 장애인 콜택시 호출”…통합예약 시범사업 실시

세종에 거주중인 중증 보행 장애인 A 씨는 병원 방문을 위해 세종에서 주기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하루는 A 씨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대전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했다. 다음날 대전에서 세종으로 돌아오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호출하려고 했지만, 대전시 이동지원센터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던 A 씨는 대전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었다. 지금 회원가입을 신청한다고 해도 회원 승인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오늘 세종으로 돌아오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장애인의 불편 사례가 사라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소비자가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의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청년·고령자 위한 맞춤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정부가 청년과 고령자, 양육가구 등 특정 수요자를 겨냥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이 대상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싼 ‘금송이’ 양양송이, 첫 공판가격 사상 최고가 경신

‘황금 송이’로 불리는 강원 양양 송이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28일 산립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양양 송이 공판에서 총 30.17㎏이 수매됐다. 이날 1㎏당 낙찰가는 1등품이 113만77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공판은 지난해 9월20일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열렸다. 첫 공판은 일반적으로 하루 생산량이 30㎏ 이상일 때 열린다. 양양 송이 첫 공판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가전산망 화재 원인' LG엔솔 배터리…주가에 영향 줄까 [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를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은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튄 불꽃이 시발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사건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는 분위기다.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부 전산망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한때 마비됐다.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지하로 이전하던 중 UPS 안에 들어가 있는 54V(볼트) 리튬이온배터리 한 개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시작됐다는 게 행안부와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무정전 전원장치는 전산 시스템에 전력 공급이 끊길 것을 대비해 전력을 일정 시간 공급해주도록 하는 장치다.증권가는 이번 화재로 리튬이온배터리 품질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납축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다. 같은 크기에 더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만 화재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높다. 리튬이온배터리 안의 음극과 양극을 막는 분리막이 깨지면 음극·양극이 섞이면서 열 폭주가 일어날 수 있는 구조다. 열 폭주가 발생하면 내부에서 산소가 발생해 불이 잘 꺼지지 않는다.행안부와 소방당국 등은 이번에 화재가 난 배터리는 2014년 8월 국정자원 전산실에 설치됐다. 화재 원인이 SK온 배터리라고 알려진 것은 10월17일 장마감 후.



'도전은 계속된다' 의료클러스터 재도약 꿈꾸는 삼척 도계광업소

강원 삼척 도계가 검은 광산 도시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에 도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삼척 도계광업소는 1936년 개광 이후 90년간 4천300만t의 석탄을 생산하며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한국전쟁 이후인 1960년대는 국제 경제개발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석탄을 공급하며 삼척 경제의 중추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석탄산업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도계지역 12개 탄광 가운데 10개가 문을 닫았다. 이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석탄산업의 역사는 이제 지역 산업사 속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게 됐다. '도전은 계속된다.



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롯데가 해외법인 직원들의 교육을 통해 해외 인재 양성에 나섰다. 롯데는 22∼26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9·7 공급 대책 단기효과 내려면 민간 참여 유인 확대해야"

건산연 분석…"비수도권 주택 및 전월세 시장 고려도 필요"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 공급 대책의 단기 효과를 끌어내려면 민간 참여의 유인을 확대·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건산연은 공공택지 내 주택 공급은 대부분 '도급형 민간 참여 사업'으로 이뤄진다면서 "단기 착공 물량 확대를 위해서는 참여 유인의 확대와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9·7대책을 통해 발표된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에 대한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 23만6천원…마트보다 14%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가격조사 요원이 맡았다. 조사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6천72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4천3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5.0% 내렸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은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故 조양호 회장 뜻, 탁구 축제로 잇는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선수 육성과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통해, 1990년대 이후 비인기 종목으로 쇠퇴했던 한국 탁구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2024년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도 조 선대회장의 소중한 유산이다.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수 학술시찰 견문록 출판기념회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과학교사 학술시찰 견문록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박용현 이사장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통찰력과 미래를 개척하는 원동력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과학교사 학술시찰에는 총 56명의 교사들이 참가했다.



구윤철 “베선트, 우리 외환시장 충분히 이해…환율협상은 완료”

방미 일정을 마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우리 외환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가 완료가 됐다”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한 직후 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으로 돌아가서 내부적으로 협의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금값 국내선 7% 김치프리미엄…거래소 “투자 유의해야”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가격은 종가 기준 g당 17만9800원이다. 100g짜리는 g당 18만3190원을 기록했다. 이는 g당 17만370원인 국제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 개설 이후 KRX금시장 가격은 대체로 국제 금 가격에 수렴했다.



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천500t 매입…역대 최대

올해 1천800t 전망…"유통비용 부담 줄여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 쿠팡은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천500t(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의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물량은 2021년 500t, 2022년 900t, 2023년 1천100t, 작년 1천500t 등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쿠팡은 지역 어민과 수산물 업체들이 유통비용 부담을 줄여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지직송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12년째 '제주 안전체험 한마당' 참가... ESG 앞장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지난해 부산나음소아암센터, 여의도 서울안전한마당, 포항공대 안전한마당 등에 참여했고, 올해는 송파안전체험행사, 세종 프로미어린이체험, 일산 행안부연계 안전캠프 등에서 항공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좌석벨트 착용 방법 △산소마스크 사용 방법 △항공기 착수 시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 등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 및 시설 등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더후, '로얄 컴플렉션' 쿠션 2종 선보여

로얄 컴플렉션이라는 이름에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고 이상적인 안색'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K그룹 'APEC 퓨처 테크포럼 AI' 주관...최태원 회장 '기조연설'

SK그룹은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AI' 행사를 주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SK가 구축한 반도체, 에너지, 서비스 등 AI 생태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태권도로 韓 알린다"... 인천공항公 공연팀 공모

특별공연 이후 해당공연을 정례화하기 위해 태권도 전문 공연팀을 공개 모집하게 되었다.18세 이상의 최소 8인 이상으로 구성된 태권도 공연팀의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격파, 품새, K-팝 등을 가미한 댄스 등 공연 구성안을 자유롭게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모집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공연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지원자 중 1차 영상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한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공개 오디션은 오는 10월 1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중앙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중성, 연출수준, 공연 적합도 및 무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오는 11월부터 진행되는 '2025-2026 인천공항 태권도 상설공연'에 전문 공연팀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연간 최우수팀으로 선발될 경우 해외 버스킹 공연 참여 및 홍보용 콘텐츠 제작 등의 특전도 제공받을 수 있다.전문 시범단 공개선발이 마무리되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태권도 상설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공연은 매주 금~일(일정 변동 가능) 15시 및 17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대표 무예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공연팀 공개모집에 역량있는 태권도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진행된 인천공항 위대한 태권도 특별공연은 매회 평균 약 500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는 인천공항만의 특색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B금융,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시행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총 45여곳의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역·기관별 산재된 정보로 인한 접근성 제한, 어린이·소외계층 등에 한정된 지원대상 등 기존 무료관람 사업의 제약사항을 개선해 사회적·지역적 격차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판 추석선물 나왔다···중소·중견에 101兆 공급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소·중견기업에 대출·보증 방식으로 101조원이 공급된다. 금융위원회 주도하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나선다.28일 금융위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추석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소요 자금 증가에 대비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22조2000억원 규모 특별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추석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금리 연 4.5% 이내로 최대 1000억원의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사 대출 상환만기가 10월 3~9일 중 도래하는 경우엔 연체이자 없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날인 10월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만일 대출을 조기 상환하고자 한다면 금융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에 실시할 수 있다.카드대금도 대금납부일이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료 없이 10월 10일 출금되도록 한다.



KB금융, 전국 공립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지원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총 45여곳의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역·기관별 산재된 정보로 인한 접근성 제한, 어린이·소외계층 등에 한정된 지원대상 등 기존 무료관람 사업의 제약사항을 개선해 사회적·지역적 격차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 연휴 중소·중견기업에 101兆 공급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소·중견기업에 대출·보증방식으로 101조원이 공급된다. 대출을 조기 상환하고자 한다면 금융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연휴 시작 전(2일)에 실시할 수 있다.카드대금도 대금납부일이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료 없이 10일에 출금되도록 했다. 보험료, 통신료,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일이 연휴기간에 푸함될 경우 역시 10일로 밀린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에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10월 2일 미리 주택연금을 지급한다.



중진공, 전자상거래 내수기업 수출전환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유망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 수출전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수 중심 전자상거래 기업이 신속하게 수출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기업 혁신 이룰 '제조 AI 솔루션' 찾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소 제조기업의 AI 솔루션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시장 친화적인 AI 솔루션 보급·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대상은 중소 제조기업의 가치사슬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 또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을 실현하는 '제조 AI 솔루션'이다.모집 분야는 제품 기획·설계부터 제조공정, 구매·물류, 경영지원 등 제조기업의 사업 활동 전반이다.모집 구분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부문'과 제조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한 실적이 있거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도약 부문'으로 나뉜다.중기부는 부문별로 대상과 우수상 각 2개, 총 4개의 최종 우수 솔루션을 선정할 계획이다. 미등록 기업은 신규 등록을 한 후 역량진단을 올해 수행 예정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분야별 제조 AI 솔루션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인공지능 활용 과제 우대 가점, 홍보 지원, 지역별 설명회 참여, 투자유치 지원, 최종 우승기업에 대한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구체적인 일정, 접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누리집인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공지사항 내 '제조 AI 솔루션 공모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제조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보급형 AI 솔루션을 발굴·검증해 AI 팩토리 구축의 성공적 이행과 스마트제조기술기업의 솔루션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량있는 제조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 충격에 제조 경기 전망 하락…자동차·철강·제약 '흔들'

대미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BSI는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2021년 4분기(91)부터 17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자동차, 철강, 제약 등에서 관세가 이미 발효됐거나 고율 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수출기업(-13포인트)의 전망치가 내수기업(-5포인트)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4분기는 관세 영향에 모든 업종의 전망치가 기준치인 100에 못 미쳤다. 2분기 전망치가 각각 113, 109로 기준치를 상회했던 화장품과 제약·바이오 업종의 전망치도 100 이하로 떨어졌다. 광역시·도별 BSI 역시 전 지역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0곳 중 2∼3곳 불공정거래 경험"

"수수료·광고비 명목으로 매출액 평균 20% 지급" 여기어때 50%·쿠팡 41%…네이버·G마켓·배민·쿠팡이츠 40%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10곳 중 2∼3곳은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업체 대다수는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부당행위 등의 규율을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입점업체들은 매출액의 평균 20% 정도를 광고비,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온라인플랫폼에 지급한다고 답했다. 온라인플랫폼 입점 업체들은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거래 수수료'를 꼽았다.



중진공, 전자상거래 수출전환 사업 참여기업 모집

모집 규모는 100개 사로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AI픽] 세계 첫 'AI 활용 해킹 방어' 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 '인공지능 해킹 방어 대회'의 예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車부품 하청주고 대금 안줘…인팩에 과징금·시정명령

위탁한 생산물을 받고 나서도 하도급대금 원금과 지연이자 등도 주지 않았다.



카드결제일·공과금 납부일, 추석 연휴 끝난 10월10일로 미뤄져

중소·중견기업 대상 101조원 자금공급…고속도로 이동점포 운영도 금융회사의 대출 만기와 카드 결제일, 공과금 등 자동납부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로 연기된다.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101조원 규모의 자금공급도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추석 연휴 금융권 자금 공급 및 소비자 이용편의제고 방안을 밝혔다.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연휴전인 10월 2일에 조기 상환할 수도 있다. 금융회사의 만기 도래 예금도 추석 연휴 기간이자분까지 포함해 같은 날 환급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전후 소요자금이 증가할 가능성에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도 이뤄진다.



한은 "한국형 기후 벤치마크로 녹색금융 활성화"

한국은행이 주식시장을 통한 국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기후 벤치마크 지수 도입을 제안했다. 한은은 유럽연합(EU) 기후 벤치마크(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기준) 사례를 참고해 국내 기후 벤치마크를 시험 계산했다.



추석 연휴 '범칙금·과태료·택배 조회' 사칭 스미싱 주의보

정부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범칙금·과태료 조회 등 명목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명절 선물 구매를 위한 쇼핑몰을 사칭해 금전을 갈취하는 '스미싱' 등 사이버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해 앱 설치나 통화를 유도한 뒤 금융정보ㆍ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관계 당국에서 탐지한 스미싱 현황을 보면, 전체 388만여건 가운데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207만여건으로 절반이 넘는 53.4%로 나타났다. 또 전화나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금융사기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스마트폰 문자확인, 사회관계망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예보도 AI 혁명…한국도 빅테크와 어깨 나란히

그러나 2022년 구글과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기상예보 모델'을 내놓으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논의의 초점은 'AI 기상예보 모델이 유용한지'를 넘어 이를 어떻게 정교화하고 '기후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활용할지로 넘어갔다. 그런데 현재 구글 '그래프캐스트', 화웨이 '팡구웨더', 엔비디아 '포캐스트넷' 등 빅테크 AI 기상예보 모델의 예측 정확도가 ECMWF 모델보다 낫거나 최소 비등하다고 평가된다. ECMWF가 올해 2월 25일부터 수치예보모델 산출물을 학습시킨 AI 모델 'AIFS'를 운용하기 시작한 점은 AI 기상예보 모델이 예보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보여주는 일로 꼽힌다. ◇ AI 기상예보에선 한국도 선진국…자체 초단기 예보 모델 현업화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선진국을 뒤쫓아야 하는 후발주자로 평가받는다. 다만 AI 기상예보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국가와 발맞춰 경쟁하는 수준 이상, 선도하는 나라로 꼽힌다.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은 AI 초단기 강수 예측 모델 '나우알파'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개발, 올해 5월부터 현업에서 운영 중이다. 나우알파 개발진은 AI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인 엔비디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도 AI 기상예보 모델을 개발 중이지만 코스모스를 기상예보 모델에 적용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나우알파 개발진 방식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개발된 구글이나 엔비디아 등의 AI 기상예보 모델을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으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한국이 개발한 AI 기상예보 모델이 '기후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길도 열려있다. 이번 워크숍도 각국과 빅테크가 개발한 AI 초단기 기상예보 모델을 검증하고 평가한 뒤 최적의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해, 개도국 기상예보 역량을 높이는 WMO 주도 프로젝트를 위해 열렸다. AI 기상모델 운용에 비교적 적은 자원만 필요하기에 가능한 프로젝트다. 현재 국립기상과학원에서 AI 기상모델 개발에 투입된 인원은 15명에 그친다.



[게시판] 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 대학원 29일부터 공모

선정된 대학원에는 2026∼2030년 5년간 총 100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보험硏, 차보험료 상승 압력 대비 차량수리 개선 필요 제언

최근 자동차보험 보험영업 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금융 감독당국과 보험업계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차 부품비, 시간당 공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 보험 험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자동차보험료 조정이 자율적인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은 최근 두 자릿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있었고 프랑스는 한 자릿수이지만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세닉 호평...시승고객 97% '만족·구매의향'

5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1만7000명 이상이 방문해 르노코리아의 차들을 경험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특히 시승까지 참여해 차량을 직접 운행해 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선정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32㎞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이오닉 9은 최근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으며,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 부문, 미국 노스웨스트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브 레볼루션'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전동화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상품성까지 두루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아이오닉 9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화 불꽃, 서울 가을 밤하늘 수 놓다... 100만 관람객 '감탄'

한화는 지난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이, 더 크게' 연출할 것을 당부해왔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전문안전인력, 운영요원 등 37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질서유지 및 안전인력을 편성했다.



정부, 추석 연휴 앞두고 ‘사이버사기’ 주의보…“공공기관·지인 사칭 많아”

정부는 이번 추석 명절연휴 기간을 전후해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 부과, 쓰레기 무단투기 확인에 따른 과태료 부과, 명절선물 택배 배송 조회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메시지가 다량 유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 및 피싱 전화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정부는 다양화·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 클릭 금지 ▲공인된 오픈마켓만을 이용한 앱 다운로드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본인인증 등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 금지 ▲개인·금융 정보 혹은 금전 요구 시 반드시 상대방 정확히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신분증 사진 삭제 등 보안 수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부, 추석 연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 운영…사이버 범죄 집중 단속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문자결제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스미싱 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한은 “韓 실정 반영한 주식 ‘기후 벤치마크’ 개발해야”

코스피가 전 거래일(3471.11)보다 85.06포인트(2.45%) 내린 3386.05에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한은은 28일 ‘BOK이슈노트’ 일환으로 ‘주식시장을 통한 녹색전환 촉진방안:한국형 기후 벤치마크지수 도입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발간했다. 실제 2015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K-PAB·CTB의 누적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을 각각 5.6%포인트, 4.6%포인트 상회했다. 다만, EU 요건에 부합하는 기후 데이터 부족 및 저탄서 투자수요 제한 등은 제도 도입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르포]“군사기지인가 잠수함인가”…제주 바다 위 건물의 정체는?

제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인근 바다 위. 납작한 사각형태의 구조물 하나가 솟아있었다. 언뜻 보기엔 군사기지나 잠수함 함교 같았다. 파도가 넘실대며 구조물을 스치고 지나갔다. 바다에서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보관·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kg당 2만원대(그린수소 기준)인 해양수소 생산 단가를 오는 2040년까지 ㎏당 3000원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발전소는 해안가에서 1.2㎞ 떨어져 작게 보였지만, 실제 크기는 가로 32m·세로23m·높이10m로 수심 16m 깊이에 고정돼 있다. 해양에서 전기 발전을 넘어 수소를 만드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임창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책임연구원은 “수소 대용량 생산에 대규모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용량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넓은 시설이 필요한데 육지에서는 주민 수용성 등 문제로 공간 확보가 어렵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바다 위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다.



신세계면세점,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에 "단체고객 14만명 유치"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에 맞춰 단체고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연말까지 단체관광객 14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28일 밝혔다. 지난 8월까지 누적 단체 입점객은 8만명에 달한다. 명동점에서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웰컴보드(환영인사) 노출과 VIP(브이아이피) 맞춤형 서비스 등 접객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방문단과 비즈니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농협금융, 농림축산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와 농업 탄소크레딧 업무협약

세 기관은 자발적 감축 활동을 통한 탄소크레딧 발급과 민간 거래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최초 발급된 농업 탄소크레딧 구매 △전자탄소등록부를 활용한 크레딧 발급과 거래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농가는 온실가스 감축 농법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얻고, 기업은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NH농협금융 측은 밝혔다.박종국 NH농협금융 ESG전략부 부장은 "농업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분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중요한 축"이라며 "농업·농촌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크레딧이 농가 소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은 “유럽처럼 기후 벤치마크 도입해 녹색금융 활성화해야”

한은은 이날 '주식시장을 통한 녹색전환 촉진방안'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제도를 참고한 한국형 기후 벤치마크(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기준) 지수 도입을 가정한 결과,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코스피를 5. 한은은 다만 "국내 기후 데이터가 미흡하고 저탄소 투자 수요가 부족하다"며 "투자자 관심도 제한적이어서 시장 조성에 한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유관기관이 협력해 한국 실정에 부합하는 기후 벤치마크를 설계·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농협은행은 중소벤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등 전사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진공 추천기업에 대한 협약보증대출 지원 및 금리 우대 △유망 벤처 농식품기업에 대한 농식품펀드 투자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공유형 대출, 투자조건부 융자사업 추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사업 참여 △우수 수출기업에 대한 금리, 환율 및 수수료 우대, 해외거점 진출지원 상담서비스 제공 등이다.



"가락몰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더 싸게 땡겨요!"

또 신규 입점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20만원 △10만원 상당의 2000원 할인쿠폰 50매 △입점 사업자 전용 이차보전 대출 등을 지원한다.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배달앱으로, 시장 이용 고객은 온라인 상품권을 활용해 수산시장의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모든 참여자가 혜택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땡겨요’는 다음달 노량진수산시장과 ‘땡겨요’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윤철 "한미 환율 협상 완료"...이르면 이번 주 발표

앞서 일본도 지난 12일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내용의 미·일 재무장관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추석 휴무 '7일' 시행 기업 56.9%, '10일 이상' 20.1%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휴무를 하는 기업 10곳 중 6곳 정도가 일주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별도 상여금 지급'(32.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8%) 등의 순이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35.6%)이 뒤를 이었고, '작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 비중은 7.4%에 그쳤다.



에쓰오일, 국내 탄소배출권 사업 협력으로 ESG 경영 강화 나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배출권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OIL은 이 협력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과 기후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ESG 실천 모델로 평가된다.앞으로도 S-OIL은 다양한 배출권 사업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S-OIL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장애인 콜택시 통합예약 시작…회원가입 한번으로 호출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dtis.kotsa.or.kr) 혹은 휴대전화 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정보관리시스템'에서 통합회원 가입을 신청한 뒤 승인받으면 된다. 기존 대전, 세종, 충북 이동지원센터 회원이 이용을 희망한다면 기존 센터에 통합회원 가입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보관리시스템에서 통합회원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요금과 요금 결제방식, 운행지역은 현행 지자체별 기준을 따른다.



한-중 환경장관, 미세먼지→기후대응까지 협력 심화하기로

특히 "한중 청천계획을 통해 양국 대기질과 국민 삶의질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앞으로 다방면으로 한중 환경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비에도 식지 않는 LCK 결승 열기…인천 모인 e스포츠 팬들

한화생명e스포츠·젠지, 오후 2시부터 우승 트로피 놓고 '진검승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상 첫 단일 시즌 결승전이 열린 28일. 경기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경기 안양시에서 온 한화생명[088350] 팬 박정현(26) 씨는 "올해 단 한 번뿐인 LCK 결승전인 만큼 더 뜻깊다. 한화생명이 꼭 우승하면 좋겠다"며 "3:0 또는 3:1로 이길 것을 예상한다"고 웃어 보였다.



추석 차례상 준비···전통시장이 쌀까, 대형마트가 쌀까

서울시가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3.7%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품목별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더 비싼 경우도 있어 구매할 품목에 따라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게 좋겠다. 가락시장에 인접한 가락몰에서 구매할 경우 총 21만594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도 전반적으로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의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 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도 추석 성수기 수급이 원활해 큰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무주나 장수, 영주 등 주요 산지에서 성수기 출하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 대응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김천·상주 등 주산지 수확이 본격화돼 추석 공급에 차질이 없다. 폭염 탓에 알은 작은 편이지만 당도는 양호하다. 소고기는 다소 비싸게 사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녹색금융 부족한 국내 증시, 기후 벤치마크지수 도입해야”

저탄소 산업을 지원하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증시에서도 ‘기후 벤치마크지수’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기획팀은 ‘한국형 기후 벤치마크지수 도입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면 유럽연합(EU)에선 탄소감축을 목표로 지난 2019년 기후 관련 성과를 평가하는 ‘기후 벤치마크’ 제도를 도입해 증시에서도 녹색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벤치마크는 탈탄소화 등 최소 요건을 규정해 이를 충족하는 지수에만 PAB·CTB의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한다. 기관투자자는 지수 추종 펀드를 통해 손쉽게 책임투자에 나설 수 있다. 다만 한은은 국내 기후 데이터가 미흡하고 저탄소 투자수요가 부족해 K-PAB·CTB 지수 도입엔 제약이 있다고 봤다.



‘민원대란 막자’…충북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긴급 대응

충북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전산시스템 시스템 마비로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전산시설 화재로 민원서비스와 정부서비스 등이 먹통이 됐다. 여기에 여권발급시스템에도 장애가 생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젠지는 저력 강한 팀…3:1 승리 예상"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28일 앞둔 젠지와의 결승전에 대해 "3: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부동산 거래 신고 먹통...토지대장·지적도 온라인 발급도 중단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후폭풍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등 장애 "거래 신고, 내일 방문 신고해야" 민원 서류도 지자체 방문해 발급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장애로 부동산 관련 시스템에도 이틀째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핵심 온라인 서비스가 대거 마비됐다. 또한 국토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도 장애가 발생해 토지·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지적·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8종의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및 열람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금융 서비스 안정 위한 비상대응체계 가동 실시

특히, 그룹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는 이번 화재로 손님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요 전산 체크 리스트를 선정해 각 관계사에 배포했다.



“평균 56세 퇴직”… 손주 과자값 내기도 버거운 노후 [수민이가 슬퍼요]

우리나라 국민은 은퇴 후 노후 적정생활비가 월 35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조달가능금액은 월 230만원으로 최소생활비(248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답한 가구는 5명 가운데 1명 꼴로 매우 적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기본적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원, 여행·여가 활동 등으로 지출할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설문 대상자들은 현재 가구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는 평균 월 230만원 뿐이라고 답했다. 제대로 노후를 즐기며 살기에는 120만원이나 부족한 셈이다.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 준비 인식도 조사됐다.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나이는 48세로 조사됐다.



농협·한화손보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학력, 연령, 학점, 어학 점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29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한화손해보험은 하반기 신입사원(영업관리)을 모집한다.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가운데 12월부터 4주간 인턴 근무가 가능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마감은 29일 오후 3시다.유한양행은 신입(인턴)과 경력사원을 동시에 채용한다. 인턴 3주 실습 후 별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 여부를 확정한다.



젠지 김정수 감독 "라인 스왑 대처 자신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이랑 경기하면 항상 풀세트 경기가 많이 나와 3:2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내달 1일 영동전통시장서 '야식로드 축제'

이 축제는 영동전통시장의 명물 행사였던 '영맥축제'를 새롭게 발전시킨 야간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화 프로그램과 친환경 문화를 새롭게 접목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장에서 안주를 1개 이상 구매하면 맥주 또는 막걸리 교환권이 제공돼 먹거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은 유명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맛보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글로컬대학 지정 순천향대 "AI의료융합 분야 아시아 톱1 될 것"

순천향대는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1천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토대로 '인공지능 의료 융합 분야 아시아 톱1'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 사업시스템 광주에 있었다...대전 화재 면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소관 사업시스템이 광주광역시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있는 덕분에 화재 피해를 면했다. 이번 화재는 대전광역시 소재 국정자원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강형석 차관은 전날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 기관과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국정자원 화재’ 금융사들 긴급 대응체계 가동…“불편 최소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28일 서울의 지하철역 내 무인민원발급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되어 있다. 그룹 내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실물 운전면허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1인당 가계대출 9700만원 ‘역대 최대’…40대 1.2억 넘어

30대 이하(8450만 원)도 역대 최대다.이는 3040세대가 올해 상반기 주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인당 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50대는 1인당 평균 9920만 원으로, 2022년 4분기(9940만 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HS화성 자원봉사단, 발달장애 가정에 희망의 집 선물

화성 자원봉사단은 지난 27일, 대구 서구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상 가정은 우울증 치료 중인 어머니와 발달장애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곳이었다.



KB시세로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값 18억원 첫 돌파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3년 만에 8억원대 재진입 이달 서울·경기서 1%대 급등 지역 속출 KB 부동산 시세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다. 28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대비 0.64% 오른 18억67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구의 이달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40% 오른 10억2천238만원,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값은 0.82% 상승한 14억3천621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억46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22년 9월(8억175만원) 이후 7억원대에서 오르내리다가 3년 만인 이달 8억원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중기 10곳 중 8곳 "배달앱 차등수수료 도움 안 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86%가 배달앱과 숙박앱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앱의 경우 응답자의 76%, 숙박앱은 63%가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법 제정시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위반 시 강력한 제재'를 1순위로 꼽았다.



카드결제일·공과금 납부일, 추석 연휴 끝난 10월10일로 미뤄져

금융회사의 대출 만기와 카드 결제일, 공과금 등 자동납부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로 연기된다. 우선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 사이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 만기가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같은 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2개 은행의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이동 점포 13개를 운영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자"...신사업 추진 가속

28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시기의 대응 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4회를 맞은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기존사업과 신사업 병행)'을 가속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티 페어(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 국정자원 화재 관련 비상대응체계 가동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 직후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그룹의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했다.



정부 IT '먹통'인데…넷플릭스까지 재난대응 요구

정부의 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 의무 사업자 지정은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자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대표적인 대책이다. 그런데 의무 대상인 부가통신사업자를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정하다 보니 국민 안전과 깊은 연관이 없는 사업자들까지 과도한 의무에 시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게임사까지 통신 재난대응 계획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막상 정부는 지난 26일 일어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서 클라우드 재난복구·이중화 환경을 구축하지 않아 대규모 행정 업무 마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2년 카카오 장애뿐 아니라 2018년 KT[030200]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통신망 장애에서도 정부가 화재에 대비한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양자컴퓨팅·원자재’ ETF 강세…증권 ETF는 부진 [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양자컴퓨팅과 원자재 관련 상품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 업종 ETF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첨단기술 투자심리와 금, 희토류 등 원자재 테마의 부활이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위 10개 ETF 중 양자컴퓨팅 관련 상품이 다수 포진해 첨단기술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토부, 청년·고령자 등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 사업자 공모

국토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특화주택을 통해 각 지역이 해당 지역의 수요와 실정에 맞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건설 비용 부담 완화가 가능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주택 사업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청년, 고령자, 양육가구 등 특정 수요자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유형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청년특화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4가지다.



‘연휴·셧다운’ 변수…코스피, 고평가 부담 속 3200~3500 등락 전망 [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 불확실성 부각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3200~3500p로 제시하며 연휴 전후로 차익 실현과 저가 매수 중심의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71% 하락한 3386.05로 마감했다.



"회원가입 한 번으로 장애인 콜택시 호출"…충청권서 시범 사업

대전시, 세종시, 충북 11개 시·군에 거주 중인 중증 보행장애인 4만 8천여 명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거주 중증 보행장애인도 시범 사업 지역의 차량 이용을 위해 통합예약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중증 보행 장애인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통합예약시스템을 개발하고 대전·세종·충북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통합회원가입을 신청한 후 승인을 받으면 지자체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전 국정자원 화재’ 조달청 시스템 ‘차질’…산림청·특허청은 ‘안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전산실 화재로 조달청과 산림청, 특허청 등 정부 외청이 제공하는 대국민서비스도 차질을 빚고 있다. 대전 본원에 서버가 있는 ‘나라장터’ 시스템은 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정부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전산망 장애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긴급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조달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라장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정부와 신속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행정안전부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일부 전자출원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IBK자산운용의 IBK미국AI빠른환매 펀드..."美 AI에 안정적 투자" [이런 펀드 어때요?]

성장하는 미국 인공지능(AI)에 쉽게 투자하고 싶다면 IBK자산운용에서 내놓은 IBK미국AI 빠른환매 증권투자신탁(이하 IBK미국AI빠른환매 펀드)을 눈여겨볼 만한다. 안정적으로 AI 산업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빠른 환매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제시 지평선축제 기간에 셔틀버스 무료 운행

셔틀버스는 평일에는 하루 14대, 주말에는 20대가 투입돼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 가운데 하루 12회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저상버스가 투입된다. 전북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축제 기간에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1410원 뚫은 파죽지세 환율

미국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관련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원화가치가 떨어진 결과다. 지난 2023년 3·4분기(4.7%)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미국의 주간 고용지표도 강달러 지지 요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8000건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23만5000건)를 밑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입장에서는 이같이 경제가 호조를 나타낼 경우 인플레이션을 지켜보면서 점진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97선에서 거래되다가 98선까지 올라섰다.강달러뿐 아니라 원화 약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는 0.43% 올랐는데 원화는 달러 대비 1.58%나 절하됐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내국인 미국 투자자들이 늘며 수급 구조가 달라진 영향이다.특히 최근에는 잡음이 계속되는 한미 관세 협상이 원화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국정자원 화재, 금융서비스 차질...금융지주들 긴급 대응(종합)

먼저 지난 27일 그룹 CRO 주재 회의에서 전 계열사의 영향을 파악하고, 중요 전산 체크리스트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각 관계사에 배포했다.



유조선 액체 아스팔트 110ℓ 서귀포 해상 유출…해경 긴급 수거

제주 서귀포시 항구에 정박 중인 유조선에서 액체 상태의 아스팔트 일부가 바다에 쏟아져 해경이 긴급 수거했다.



에버랜드 운영시간 내내 루이바오·후이바오 만난다…새 보금자리 공개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 첫날인 다음달 3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낼 ‘판다 세컨하우스(Panda 2nd House)’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미령 장관, 농축산물 가격점검…"추석 할인지원 혜택받길"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 쌀작황 작년보다 좋을 듯"…"생산량, 수요보다 많아"(종합)

기온 오르고 일조시간 많아 단위생산량 늘어…내달초 햅쌀수확 농식품부 "햅쌀 판매땐 가격 안정…내달 수확기 쌀 수급대책" 올해 쌀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서 쌀 단위 생산량이 지난해나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이달 중순 표본 농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 생육은 지난해보다 좋았다. 산지 쌀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20㎏당 5만6천333원으로 작년보다 28.8% 높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을 바탕으로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은 수요량을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기-소상공인 국자원 피해 최소화 최우선"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차관 주재 '피해 및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서울 기정원·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코스피는 질주, 현대차는 제자리...관세 발목에 반등 언제쯤

현대차 주가가 관세 충격 여파로 국내 증시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40% 오르는 동안 현대차는 단 1% 오르는 데 그쳤다. 1일 22만500원에서 12일 22만3500원까지 오른 뒤 하락세를 이어가 26일에는 21만4500원으로 내려앉았다.지난해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가 올해는 대미 관세 여파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는 41.12% 오른 반면 현대차는 1.18% 오르는 데 그쳤다. 황제주로 등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시가총액 상위권 자리를 내줬다.현대차 주가는 최근까지도 관세 협상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각에선 관세 부담에도 안정적 매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인재 양성” 롯데, 글로벌 현지 직원 대상 교육

롯데는 지난 22∼26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는 2023년부터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 시장을 철저한 분석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6억만 있으면 빌딩도 산다"...서울보다 낫다는 도쿄 부동산

"투자메리트 측면에서 서울 보다 도쿄가 더 나은 것 같다. "일본 부동산 현지 임장에 나선 국내 자산가와 투자·개발 전문가들은 금리나 정치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서울 보다 도쿄가 더 안정적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연 8%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서울은 강남 등 핵심지조차 공실률이 높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해 핫플레이스가 끊임없이 바뀌다 보니 중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에도 우리나라보다 일본 투자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법원이 임대료 인상을 적극 제한해 젠트리피케이션이 현저히 적은 것이다.엔저 기조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라는 점, 일본 임대 관리 업체가 계약을 총괄해 비거주자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일본 투자의 장점으로 꼽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에 현대건설 선정

사업비 약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의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입찰했으며,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1924가구를 최고 65층·257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코스피도 잘 가는데"… 개미들, 미장 ETF만 골라 담는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미장(미국 증시)' 편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기간 개인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 조차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사 선정

처음 계획 당시에는 공사비 9346억원 규모의 32개층∙120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준공업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를 용적률 상향 등 대폭 완화하는 도시계획 조례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최근 영등포구청에 접수했다. 단지는 내년에 확정되는 새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보다 약 2배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삼성대우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문래 네이븐(Naven)'을 제안했다.



[마켓PRO] '될 놈만 산다' 자산가·투자고수들, 네이버·셀트리온 등 집중매수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와 투자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들이 네이버와 두산에너빌리티를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엔 평소와 달리 자산가와 투자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리스트 상당수가 겹쳤다.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 19~26일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기대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네이버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그룹에 편입할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순매수 4위였다.고액자산가들도 두산에너빌리티와 네이버를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 투자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두산에너빌리티를 2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투자고수들은 셀트리온을 다섯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자산가들은 셀트리온을 32억원어치 순매수했다.셀트리온은 지난 23일 글로벌 제약사 릴리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고 생산시설 증설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강남 아파트 평균 18억 돌파"…내집마련 길 더 좁아지나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0.03%)보다 커지면서 전체 주택가격 상승 폭도 확대됐다.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52%, 아파트는 0.82% 올라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로구도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며 서울 전역에서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수도권 아파트는 0.24% 올라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9개월 연속 하락 후 보합으로 전환됐다.광역시 5곳은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은 -0.01%로 하락했으나 전월(-0.05%)보다 낙폭은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 구가 10억 2238만 원, 강남 14개 구가 18억 677만 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8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8억 원을 돌파했다. 전국 평균은 5억 4092만 원이다.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6.4로 전월 102.6보다 13.8p 상승하며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KB금융,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KB금융그룹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청소년·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 4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침체' 지속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가 지속되면서 광주 제조업들의 체감 경기가 4분기에도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수출 시장 불확실성,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체감 경기가 개선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 항목별로는 매출액(84→86), 영업이익(75→81), 자금 사정(72→77)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설비투자(92→88)는 감소했다. '전자제품·통신(95→55)'은 대기업의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 영향으로 4분기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 전망도 불투명하다.



"우리가 대신 일할게요" 주 4.5일제 노란봉투 여파에 로봇ETF '함박웃음'

최근 주 4.5일제 논의,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봇 관련 ETF의 수익률이 고공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성과가 가장 좋은 ETF는 중국관련 휴머노이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TIGER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과 삼성운용의 'KODEX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으로 각각 25%, 17% 상승했다.



“어쩐지!”… 쿠팡서 시킨 수산물, 새벽에 오는 이유 있었네

쿠팡은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500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물량은 2021년 500t, 2022년 900t, 2023년 1100t, 작년 1500t 등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쿠팡은 지역 어민과 수산물 업체들이 유통비용 부담을 줄여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지직송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배송이 원칙이다. 최근 제주도청과 수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쿠팡은 항공기로 새벽 배송이 가능한 수산물을 늘릴 계획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韓 기초과학계 대부로'...허명회·준이 부자와 오랜 緣 눈길

매년 40명의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부생들이 희망 연구 분야에 대한 인턴십, 연구 장학금 지원, 상금 등을 받게 된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구 회장은 대학시절 같은 과 동기인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공부하며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고 한다.



철도 안전 등 분야 인공지능 전환…코레일, AI 전략본부 출범

코레일은 내달 1일 자로 '디지털융합본부'를 'AI전략본부'로 재편, AI 전환(AX)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철도 산업 전반에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AX 전략의 핵심인 실시간 데이터 기반 예약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해 간선철도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한다. SRT 승차권 예약·발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 원”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기본적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월 248만 원으로 조사됐다. 제대로 노후를 즐기며 살기에는 120만 원이 부족한 것이다.아직 은퇴하지 않은 응답자들이 원하는 퇴직 연령은 평균 65세였다. 하지만 이미 은퇴한 응답자의 실제 퇴직 나이는 희망보다 9년 이른 평균 56세였다.



금융권 비대면 대출심사·계좌개설 등 차질…고객 혼란 불가피

특히 정부 전산망 마비로 인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지 못하면 은행 창구에 오더라도 업무 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황 점검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이나 이미 발급된 모바일신분증이 없는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렵다. 또 정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탓에 실물 서류 발급 자체가 어려운 경우엔 은행 창구에 오더라도 업무 처리가 안 될 수 있다. 일부 대출 상품은 신청이 중단돼서 부동산 거래나 생활비 등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려던 고객들은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면서 심사에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신청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급한 업무는 영업점에서 대면으로 처리하는 것을 권한다"며 "실물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들은 화재 이후 업무 차질에 대비해 일제히 대응 계획을 논의 중이다.



[르포]"내리막은 60km/h, 오르막은 자율주행"...제주 '9.81파크' 가보니

제주 애월의 바람이 얼굴을 스치자,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옆 레이스의 차량이 앞서서 코너를 돌자 경쟁심이 피어올랐다.최고 속도(40km/h)에 가까워질수록 차량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그러나 심장은 더 빨리 뛰었다.1위를 하고 싶어 커브길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망설임 없이 내달렸다. 비기너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첫 주행의 기록은 1분 52초. 꼴등이었다.결승선을 통과하자 차량은 스스로 감속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량은 알아서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 올라갔다. 평균 회차 속도는 12km/h였다. 그 사이 '9.81파크 앱'에는 내 기록과 랭킹이 실시간으로 뜨고, 주행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속 아바타가 된 듯한 경험이었다.지난 26일 방문한 '9.81파크'는 전통적인 레이싱과 달랐다. 탑승자가 핸들을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의 모든 패턴이 데이터가 된다.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하다"는 방문객의 평이 과장은 아니었다.주요 차량은 △1인승 GR-E △2인승 GR-D △전문가용 GR-X로 구분된다. GR-E·GR-D 차량은 최고속도가 40km/h 수준이었다. 안전모 착용도 불필요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추석 대비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다음 달 5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CJ대한통운, 美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신영토 확장’ 전략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은 28일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035㎡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향후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뉴센추리 센터는 미국 중부 물류 허브인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중부 주요 도시로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연결돼 환적이 신속하다.



중기부, 국정자원 화재 피해점검…"中企·소상공인 불편 최소화"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28일 차관 주재 '피해 및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플랫폼, 부당반품 등 불공정거래 경험 급증···“제재 강화해야”

쇼핑·배달·숙박앱 등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들은 중개수수료 등으로 매출의 평균 20% 정도를 플랫폼에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거래 비용 부담 증가 등 불공정거래·부당행위 경험이 늘면서 업체들은 법률 제정을 통한 제재 강화 등을 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 숙박앱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1240곳을 대상으로 ‘2025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중소업체들의 온라인플랫폼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플랫폼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불공정·부당행위 경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체들은 플랫폼 거래비용 부담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거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느끼고 있었다.



강호동 농협회장, 성수품 수급동향 점검…"물가 안정 총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업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수품 할인과 수급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 강 회장이 26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을 방문해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과 판매 동향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쌀작황 작년보다 좋을 듯"…"생산량, 수요보다 많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서 쌀 단위 생산량이 지난해나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025년산 쌀 단위 생산량은 10a(아르: 100㎡)당 524∼531㎏으로 작년보다 2.0∼3.2% 증가하고 평년과 비교하면 1.2∼2.5%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수확기까지 기상 여건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략 작물 직불제와 논 다른 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 벼 재배면적 조정제로 벼 재배 면적은 4년 연속 줄었다.



건산연 "9·7 공급대책, 민간 참여 유인 확대·구체화 필요"

다만 실제 시장공급 확대를 위해 단기 착공 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 참여 유인 확대를 주문했다.



행정망 마비로 노동부 구직급여·수당 처리 지연 우려

정부 전산망 장애 여파로 근로기준·산업안전 관련 사건은 당분간 현장에서 수기로 직접 접수·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산망 시스템이 불안정한 관계로 신청 이후 절차와 시간이 기존보다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의 경우 별도 가구원 조회 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산을 임시로 변경했다.



"결혼·이사에 추석까지" 중견가전, 가을 마케팅 '후끈'

중견가전 업체들이 결혼·이사가 활발한 가을 가전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을 2대 이상 구매하면 약정기간 동안 매월 렌털료 중 15% 할인을 적용한다.



코레일, ‘AI전략본부’ 출범...철도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철도 산업 전반에 AI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단독]美하원의원 샘박, 한인 구금사태에 "용납 안돼..실수로 신뢰 훼손"

미국 조지아주 사상 첫 아시아계이자 한국계 하원의원인 샘 박 민주당 의원은 28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그룹(HL-GA) 합작 배터리 공장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는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를 역임하며 조지아주 내 주요 투자 유치와 노동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3040세대 1인당 가계대출 역대 최대…5060 취약차주 급증

28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660만 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 잔액은 2023년 2분기 9330만 원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 대출 잔액은 1903조7000억 원으로 1900조 원을 처음으로 웃돌았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가 정보 시스템 이중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 부실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각각 브리핑을 진행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26일 법사위에 제출했다. 조 대법원장은 의견서에서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선고한 판결과 관련한 이번 청문회는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합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법이 졸속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너무 위헌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법안을 의결했다"며 "하지만 이는 위헌 법률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978개 지방공공기관장 복무·채용비위·갑질 등 실태점검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4일까지 지방공공기관의 건전한 운영과 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장에 대한 근무행태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 23만6천원…마트보다 14%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8월 후면 단속 장비의 이륜차 단속 건수는 9만1천97건이었다.



[게시판] 우체국 금융, 11월 14일까지 고객 정보 업데이트 행사

고객 정보가 적절히 보완되지 않았을 경우 안내 누락으로 인한 계좌 압류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 정부 인정…우수사례 금상

삼성전자서비스가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기술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자격제도를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한미 환율 협상 결과 이르면 이번주 발표... "환율조작국 이슈 논의"

한국과 미국이 진행해온 환율 협상이 마무리돼 이르면 이번주 공식 발표된다. 이번 협상은 한미 통화 스와프나 관세협상과는 별개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6월 한국을 2년 연속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국정자원 화재'로 부각된 배터리 안전성 논란..정부 ESS 진흥에 악영향 우려

특히 무정전·전원장치(UPS) 외에도 향후 '초대용량 배터리'로 불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배터리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시점에, 이같은 안전성 문제는 배터리 업계와 정부의 숙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28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했다.불이 난 배터리는 2012~2013년 공급된 셀을 기반으로 UPS 제조업체가 제작해 납품한 것으로 보증기간 10년은 이미 만료된 상태다.해당 모델은 지금까지 별다른 화재 이력이 없었고, 지난 6월 정기 안전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도 UPS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돼 당시 카카오톡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로 번진 바 있다.일각에선 배터리 자체의 문제 보다 관리 차원의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안전성 논란이 사그라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ESS도 대폭 늘린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안전성 논란으로 도입 과정에서 여러 절차가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 무선 청소기, 美·유럽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휩쓸었다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을 최대 29% 높였고, 다양한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모드 2.0'을 적용했다.



국정자원 화재로 부산교육청 비상근무…졸업증명서 발급 등 제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교육청의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부, 전산장애 비상대응체계 점검회의…"인허가 수기 접수"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 주재로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부처 업무 관련 정보 시스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 대외 서비스와 내부 전산망이 마비돼 순차적 복구가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부에서도 전략물자 심사, 불공정 무역 행위 조사, 전기사업 인허가 신청 등에 관한 전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산업부와 산하 소속 기관 대표 홈페이지, 내부 행정 시스템 등 21개(대국민 서비스 11개, 내부 업무서비스 10개) 시스템이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작동되지 않고 있다.산업부는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처리가 불가한 인허가 신청 등 민원을 수기로 접수하도록 하고, 인허가 결과도 서면 및 팩스 통보로 할 계획이다.전략물자 수출 심사 신청은 임시로 전용 플랫폼 대신 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불공정 무역행위 사건 신청 접수와 조사 통보는 서면으로 하고, 종결 사건은 팩스 또는 우편으로 공문을 발송한다.전기 사업 인허가는 대면 접수로 업무를 우선 처리하고, 결과를 한전 및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서 공고할 계획이다.



‘이 정도 했으면 풀체인지 나와야···’ 제네시스 GV80,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판매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로 유명해진 제네시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가 출시 5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28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첫 SUV인 GV80는 2020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10만446대가 팔렸다.



29일부터 中단체관광객 ‘무비자’로 몰려온다…‘큰손맞이’ 기대감

정부에 따르면,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를 관광할 수 있다. 이는 방한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인 관광객은 60만2000명이었다.



'배터리 전쟁' 시대…韓배터리로 완성한 프랑스 전기차 '세닉 E-Tech'

'어떤 배터리를 탑재했는지'가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국산 배터리 사용 여부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한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세닉 E-Tech)'이 이목을 끌고 있다. 또 기본 적용한 히트 펌프 시스템으로 겨울철 주행 거리 감소 현상을 최소화해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을 실현한다.배터리의 내구성과 신뢰성 역시 세닉 E-Tech가 전기차로서 갖춘 자신감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는 10년 또는 16만㎞까지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이처럼 유지 보수가 용이할 뿐 아니라 배터리 해체 후에도 주요 자원인 코발트, 니켈, 리튬 등 65%의 회수율을 보여주는 친환경 설계가 돋보인다.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혹한기 속에서도 투자 받고 핵심 지표 성장한 기업은[주간VC동향]

MUV와 소비자거래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나노섬유 필터 소재 기업 뉴라이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적자도 18억1000만원에서 지난해 29억4000만원으로 함께 늘어났다.



[단독]저소득·저신용자 금리 1%p 내리면 연 이자 부담 70만원 감소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내리면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약 70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여당은 최대 15.9%에 이르는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금리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를 0.5%포인트 인하시 34만8000원, 0.75%포인트 인하시 52만2000원, 1%포인트 인하시 69만6000원 줄었다. 금리를 0.5%포인트 낮추면 저소득 대출자는 연 29만원, 저신용 대출자는 22만원 이자부담이 줄었으나, 저소득이면서 저신용인 대출자는 13만원만 줄었다.



“올해 쌀작황 작년보다 좋을 듯”···정부, 쌀값 수확기인 10월 안정 전망

올해 쌀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전년보다 생육기 기온이 오르고 일조시간도 늘어난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최근 급등한 쌀 가격이 향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기상 여건이 양호해 쌀 단위 생산량이 10a(아르: 100㎡)당 524~531kg로 전년보다 2.0~3.2%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또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넘어서는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경제부처 비상 대응체계 돌입

불공정 무역행위 사건 신청 접수와 조사 통보는 서면으로 하고, 종결 사건은 팩스 또는 우편으로 공문을 발송한다. 환경 민원은 수기(우편·메일·팩스) 행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노동부의 경우 다행히 고용24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고용 관련 민원, 각종 취업지원·구직제도 신청은 온라인상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산망 시스템이 불안정한 관계로 신청 이후 절차와 시간이 기존보다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의 경우 별도 가구원 조회 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산을 임시로 변경했다.



현대차 전기차 동력 시스템 4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 선정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4년 연속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최고 10대 엔진에 포함됐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최고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이후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2019년부터는 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바꿨다.



남해안 여행 새 길 열렸다...코레일, '목포보성선' 운행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27일부터 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 목포보성선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과 보성 신보성역을 잇는 82.5㎞의 단선 전철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목포~순천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목포~부전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다닌다. 목포보성선에 다니게 될 무궁화호 열차도 새 단장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캐리어 꼭 잡아주세요"...SR, 철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SR은 최근 증가하는 철도 역사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와 열차 내 리튬 배터리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이용객의 자발적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에 나섰다. SRT 수서역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 기간 철도 역사와 열차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컬레이터 캐리어 전도 사고 예방, 리튬배터리 안전한 사용법 등 철도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물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캐리어 낙하 사고를 예방하고자 주의 문구를 새긴 캐리어 네임택을 나눴다.



"추석 귀성길, 안전 운전하세요"...TS,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귀성길 운전자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한다. 불법 요소수 근절 등 친환경 운전 실천을 독려하며 안전 용품을 배포한다.



지구촌나눔운동-동국제약, 강원도 DMZ서 청년 환경 리더 양성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청년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만19∼29세의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남북을 잇는 백두대간과 금강산이 보이는 DMZ에서 '평화의 길' 보도 탐방을 하면서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별 미션을 수행해 발표했고, 'Our Sound, Your Health'를 주제로 발표한 1조의 강민수·김민진·이송효·이지영·장소연 팀이 대상을 받았다.



내일부터 유커 무비자 입국…부가세즉시 환급-알리페이 등 ‘맞춤 마케팅’ 총력

유통업계는 단체 관광객을 위한 기획 상품보다는 개별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사후 환급 절차 없이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25도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광주시, 지역 AI기업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대한민국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지역 AI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단독]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느는데, 인력은 제자리···피해 처리 기간도 지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관련 신고가 3년 새 30% 이상 늘어나면서 평균 소비자 피해구제 처리 기간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피해구제 담당 직원의 1인당 연간 사건처리 건수도 40% 넘게 증가했다. 새로운 플랫폼 등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 유형이 급증하고 다양해지는만큼 관련한 인력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평균 피해구제 접수 및 처리 기간도 2021년 15.5일에서 지난해 19.9일로 늘었다. 올해도 1월부터 8월까지 4만2519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청약철회’ 사유는 2021년 4211건에서 지난해 9079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8월까지 1358건이 처리 불능 판정을 받았다. 조정신청 건수도 2021년 4492건에서 지난해 9806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의약품·트럭에 주방·욕실·가구까지…트럼프 ‘관세 폭격’ 어디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조사 중인 폴리실리콘 등 향후 관세를 부과할 품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의약품 품목관세를 예고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28일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계속 언급된 사안이라 (미국 내) 재고를 확보해두는 등 나름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13억5700만달러(약 1조9100억원)로, 의약품 전체 수출의 18.1%를 차지한다. 현지 공장이 없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관세 부과로 타격받을 수 있다. 다만 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현지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기업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대형 트럭 관세가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관세 부과 품목을 늘려가면 한국 전체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적은 처음"…강남 아파트값 무섭게 오르더니 결국

서울 강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8억원을 돌파했다.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주택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단독주택은 0.01%, 연립주택은 0.03%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월(0.03%) 대비 높아지면서 전체 주택가격 오름폭도 전월(0.04%)보다 확대됐다.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52% 오르면서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단독주택은 소폭 줄었다. 서울 전역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한 곳은 없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8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달에도 소폭 오르면서 18개월 연속 상승했다.서울 권역별로 강북14개구는 10억2238만원, 강남11개구는 18억677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매매격은 8억46만원이다.



거래소, '국정자원 화재' 자본시장 IT시스템 점검..."이상 無"

한국거래소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발생 관련 자본시장 IT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상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발생과 관련해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밤 발생한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 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돼 평일 시작 전 서비스 복구를 위한 밤샘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 주식시장 정상 가동…국정자원 화재 큰 영향 없어

거래소와 코스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자본시장 IT 시스템은 큰 영향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코스콤 인증서비스의 사업자인증서 비대면 신규 발급 시 주민등록증 확인이 불가능하다. 29일 한국거래소 주식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KB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8개월째 상승"

이달 전국과 수도권에서 전용 85㎡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 또 이달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8개월째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관세 충격에…제조업 경기전망 다시 하락세

대미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동차(60)는 9월부터 일본, 유럽연합(EU)보다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서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16p 하락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비금속광물(56), 철강(63), 석유화학(63) 업종의 전망치도 70선 이하를 기록했다. 수출상승세가 주춤한 화장품(69)의 경우 미국의 소액소포 면세 혜택 폐지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망치가 가장 큰 폭(-44p)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있지만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기준치에 근접한 98을 기록했다. 식품은 명절특수와 K-푸드 수출 호조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광역시·도별 BSI 전망치 역시 전 지역에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속도…산업·레저 융합으로 서부경남 경제 견인

주요 업무는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확충, 투자환경 개선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는 2개의 산업단지와 하나의 레저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에 하동사무소는 갈사만조선산업단지를 산업구조 트랜드에 맞는 해상풍력구조물 등 특화단지로 조성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마련하고, 조선업 외 다양한 제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하동사무소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현재 하동지구에는 두우레저단지도 개발사업자가 지정되어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대송산단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무자격으로 운전대 잡은 버스·택시·화물차 운전자 최소 2764명

특히 지자체가 자격 미달 의심 대상자를 조사해 행정처분을 완료한 비율이 평균 20%에도 미치지 못해 실제 부적격 운전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정밀검사 미수검, 운전면허 미취득, 운전면허 취소가 의심되는 사업용 운전자 4만2243명에 대한 조사와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요구했다. 그 결과 정밀검사 미수검으로 1340명, 운전면허 미취득으로 134명, 운전면허 취소로 1290명이 적발돼 소속 운수회사에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는 부적격 여부와 실제 운수업 종사여부를 조사해 해당 운수회사에 행정처분을 내린다. 지자체마다 차이도 컸다.



LG전자, 스페인 축구 경기장에 초대형 리본보드 공급했다

LG 스카이리본 뿐 아니라 초대형 스코어보드, 소형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그러면서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은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의 편리함과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제공한다.LG전자는 특히 스페인에서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이 외에도 세계 럭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영국 트위크넘 스타디움, 영국의 최대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독일, 벨기에, 미국 등 인기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여러 경기장에서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만나볼 수 있다.백기문 LG전자 MS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할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청년·고령자 등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 사업자 공모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다.이번 공모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2개월간진행된다.



"기업 팀닥터 역할에 최선…산업현장 찾아 직접 소통, 답 찾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이기업친화 및 위기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산업현장의 난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첫 포럼은 ‘부산·경남 외국인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9월 열린 제2회 포럼에서는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돼 국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실질적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기업현장투어도 올해 신설했다. 입주기업 간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불확실성이 짙은 시대일수록 기업과 행정의 협력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고 경제플랫폼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중일 환경장관들 "기후변화 정책대화, 내년부터 정례화"

이를 위해 3국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 주요 기후현안을 논의하고, 나아가 내년을 시작으로 한 기후변화 정책대화 정례 개최 및 탄소시장 및 탄소표지(라벨링)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한중일 3국은 그간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 협력에 주력했던 3국 환경장관회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앞으로는 기후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한중 양자회담에선 청천계획의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한 플라스틱 오염 등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코스콤 "국정자원 화재, 자본시장 IT 시스템에 큰 영향 없어"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큰 영향 없이 정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코스콤 인증 서비스 중 사업자인증서 비대면 신규 발급 과정에서 주민등록증 확인이 불가능해 운전면허증이나 대면으로 발급해야 한다. 거래소와 코스콤은 정부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24시간 합동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시장 참가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창원국가산단 디지털·AI 혁신…'K수출 핵심 거점'으로 뜬다

중공업의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도시, 경남 창원이 다시 도약을 알린다. 1974년 조성 이후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부흥을 이끈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기계·조선·자동차 부품 산업을 이끌며 생산과 수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같은 기간 창원 지역 수출액도 117억달러를 기록해 5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서 창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7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산단 재생과 지역 문화 확산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특히 시는 청년디자인리빙랩 참여단을 운영해 청년들이 직접 브랜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기획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며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무기류·선박·산업기계 수출 호조가 두드러졌으며 미국(교역 규모 47억달러)이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수출 기업의 관세 피해 최소화와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창원은 K방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창원지역 무기류 수출액은 약 19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0.9% 급증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세계시장에서 K방산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지난달 14일 우리 정부는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 계약 성사를 알리며 공산권 국가로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이번 계약 수출 규모는 3500억원에 달하며 베트남은 세계 11번째 K-9 도입국이 됐다. 이처럼 연이은 K-9 자주포 수출 성과는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지역 내 대·중·소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번 가입하면 전국서 이용"...장애인콜택시 통합예약 시범사업 실시

그러나 차량 이용 희망 지역의 이동지원센터마다 회원가입 및 승인이 필요해 새로운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새롭게 각 지역 이동지원센터에 회원가입·승인절차를 거쳐야 했다.



경남, 제조AI·소형 원자로 국책사업 유치…산업 대전환 나선다

경상남도가 미래 핵심 산업인 제조AI(인공지능)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하고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도 건의했다. 그중 경남만이 유일하게 지방비 부담 없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 경상남도는 혁신제조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정부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삼성전기, 中서 '2025 SAT' 개최…차세대 전장 기술·글로벌 협력 강화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도화 및 고속 충전 등 전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MLCC 발전 방향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의 첨단 제조 라인을 공개해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전장용 MLCC 생산 과정도 직접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삼성전기는 지난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전장사업 확대 성과를 확인했다.올해는 MLCC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전장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삼성전기는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SAT 외에도 고객 초청 행사(SCC), 웨비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이태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전장 시장에서 집약된 첨단 기술과 빠른 혁신의 속도를 체감하고 있다" 며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혁신을 주도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력산업 고도화 나선 경남…'동북아 경제 거점' 속도낸다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산업경제 수도’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창원·김해·거제 등 동부권 32.7㎢,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서부권 16.36㎢를 포함한 총 49.0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수도 경남’을 목표로 핵심 인프라와 제도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천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 여건을 갖춘 첨단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도시개발법’ 기반의 개발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은 국회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 계류 중으로, 신속한 제정을 위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지역(경남,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방안 등을 모색 중이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 발표한 ‘경남 우주항공산업 미래비전’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계획을 담아 우주항공청에 지속적으로 설립을 건의해 왔다.경상남도는 제조업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 2025년 착공 후 2029년 3개 선석을 우선 개장하고, 2032년 9개 선석 확보를 거쳐 2040년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세관·출입국·검역 등 유관기관을 집적시켜 원스톱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도내 특성화대학과의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자동화 항만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경상남도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항만 관리의 권한 확보에도 나선다. 도는 현재 부산항만공사 측에 ‘부산경남항만공사’로의 명칭 변경과 부산항만공사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항만 위원 추천 권한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진해신항 완공 시 신항만 선석 수는 경남이 36개 선석, 부산은 23개 선석으로, 물동량 측면에서 부산항 신항 전체의 무게중심이 경남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빽다방은 못말려"…짱구 캐릭터 기념품으로 단숨에 인기스타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30여개의 부스 중에서도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 부스 젊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빽다방은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신메뉴를 선보이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빽다방 부스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콜라보 굿즈였다.빽다방은 '100% 당첨, 꽝 없는 랜덤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콤부차 자두'는 시원한 청량감과 자두 특유의 상큼한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새콤달콤함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세청 "홈택스 정상 운영…화재 여파에도 시스템 이상 無"

28일 국세청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홈택스, 국세청 누리집과 세정업무 포털 등 소관 국세행정시스템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했다"며 "현재까지는 큰 영향없이 정상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에도 국세청 홈택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정보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에 설치돼 있다"며 "타기관 시스템과는 분리·설치되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해외 우수 현지직원 대상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 진행

롯데그룹이 해외 우수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글로벌 컨퍼런스는 글로벌 차세대 리더 육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충북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5만5천명…충주시 최다

충북 충주시 농업인이 도내에서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주민센터 미어터진다…부동산 신고-등·초본 온라인 발급 먹통

국토부 측은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 전이라도 최대한 빨리 인터넷PC나 모바일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는 계약 30일 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된다.주말 동안 부동산 계약 현장에서는 특약 조항을 삽입하는 등 임시방편이 동원됐다. 정상 운영 시기는 미지수다.



국자원 화재에 증권사 비대면 계좌개설 차질…고객 혼란 우려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등은 긴급 현황 점검에 나서고 운전면허증 이용 등 투자자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이밖에 자동이체, 오픈뱅킹 서비스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업무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도 제한된 상태다. 이어 "정상화되는 즉시 재공지 드리겠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코스콤도 자본시장 IT시스템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향후 정부 시스템 복구 완료 시까지 24시간 합동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시장 참가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상황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거래 영향에 대해 "화재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친환경' 스타벅스 "텀블러 갖고오면 '오늘의 커피' 쏜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28일 서울 잠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부스는 친환경 활동을 접목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해 지난해 2월부터 1년 간 종이 사용량이 약 539톤을 줄였다. 나무 26만29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커피 시음 외에도 스타벅스는 즐거운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타벅스 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4번에 걸쳐 경품 뽑기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벤트는 100% 당첨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농협은행 4년 7개월간 금융사고 800억…회수율 16% 불과

농협은행에서 최근 4년 7개월 동안 8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지만, 회수율은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업무 해태와 금융윤리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8건, 피해 금액은 800억6000만원을 넘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100억원 이상 대형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다.



트럼프가 반한 한국 볼펜…모나미, 1000세트 한정판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모나미가 30일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모나미 서명용 펜’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명록 펜으로 쓰인 ‘마카 펜’ 심의 기술력을 접목했다.



한국이 해내다니…"상상도 못한 일 일어났다" 전세계 화들짝

지난 8월 한국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130년 역사의 공작기계 회사 독일 헬러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이 들썩였다. 세계 3위권인 DN솔루션즈로선 이합집산이 활발한 글로벌 공작기계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몸집 불리기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헬러는 지난해 79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 1월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DN솔루션즈의 연결기준 매출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3094억엔(약 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2위 공작기계 업체 일본 야마자키마작과 맞먹는다.올해엔 그 어느 때보다 공작기계 업체 간 M&A가 많았다. 2021년 이후 MHI머신툴, OKK, 파마 등을 인수한 일본 니덱은 지난 4월 세계 5위 공작기계 업체인 일본 마키노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다. 1937년 설립된 마키노는 90년 가까이 창업주 일가를 중심으로 초정밀 공작기계 명가로 인정받았다. 스위스 연삭기 전문 업체인 유나이티드그라인딩은 7월 9000억원을 들여 스위스 조지피셔AG의 공작기계 사업부를 인수했다.



환경오염 없이 배터리 재활용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에이비알의 ‘직접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재제조 양극재’가 올해 하반기 ‘으뜸중기 제품’으로 뽑혔다. 2021년 설립된 에이비알은 ‘배터리 직접 재활용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에이비알의 직접 재활용 공법은 물과 초음파 등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해 두 핵심 소재를 뽑아낸다.



"일본 갈 필요 없겠네"…아침부터 '우르르' 인기 폭발한 곳

“일본 여행에서 먹은 과자가 여기도 있네.”지난 25일 찾은 국내 최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인 트레이더스 구월점. 외국산 과자 코너와 국내산 대비 20~30% 저렴한 직수입 육류 코너는 50~60명이 줄지어 설 정도였다. 이마트 역사상 최단기간 매출 100억원 달성이었다.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가 오프라인 유통 불황을 뚫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직수입으로 상품을 차별화하고 유통 구조 간소화로 가격을 낮춰 소비자의 발걸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불어났다. 해외 인기 상품을 단독 수입해 상품을 차별화하면서 중간 유통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트레이더스가 판매 중인 제품 4000여 개 중 절반이 해외 제품이다. 2012년부터 수입 상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2019년부터는 직수입 상품을 크게 늘려나갔다.



넷플릭스가 인정한 'K애니 강자'…스튜디오미르 "케데헌 열풍 잇는다"

지식재산권(IP)은 콘텐츠업계에서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원천 IP가 있어야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펼치는 게 수월해서다.코스닥시장 상장사 스튜디오미르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회사 덩치를 키워 온 애니메이션 회사다.



지니언스 "美 공략 강화…사이버보안 빅2 될 것"

지난 1월 GS리테일이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아 9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한 달 뒤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가 잇따라 해킹당했다. 같은 해 4월엔 티머니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고, 예스24의 랜섬웨어 사고도 발생했다. 8월엔 롯데카드 고객 297만 명의 정보가 해킹당하기도 했다.지니언스는 이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는 NAC 전문 기업이다. NAC는 강력한 인증을 통해 사용자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차등 부여한다. 또 특정 단말기와 사용자의 접속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접속 중인 단말을 누가, 언제, 어디서 접속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보안 서비스다.



건설사 해외진출 마중물 EDCF…어쩌다 '부채 지뢰밭' 됐나

벽산엔지니어링은 2021년 말 몽골 에너지부와 8600만달러(약 121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몽골 아이막의 지역난방 시설을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었다.처음엔 순탄했는데 2022년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몽골을 비롯한 해외 사업에서도 66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 EDCF 사업 주체인 건설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사업이 중단된 첫 사례였다.문제는 제2의 벽산엔지니어링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EDCF 사업을 수주한 건설사 중 재무 상태가 나쁜 곳이 적지 않다. 부채비율이 500% 이상인 금호건설이 대표적이다. 금호건설은 2008년 캄보디아 댐 사업을 따내는 등 현재까지 15개 EDCF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시작한 1157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타크마우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에서 환차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아진 588%에 달했다.올 5월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EDCF 사업자로 선정된 일성건설의 재무 사정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454.4%로 전년(227.3%)의 두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일성건설은 지난해 몽골 바양골린암 공공주택단지와 베트남 케넷철도 개량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 라오스에서 현대식 병원 건립 사업자로 나선 보미건설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420억원과 영업손실 292억원을 냈다. 이자보상배율은 0.43배로 떨어져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주로 동남아시아에서 EDCF 사업을 해온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지역난방 사업에 필요한 팽창탱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장한기술에서 125억원어치 부품을 구매했다. 이를 위해 수은은 이달 중순 몽골 현장조사단을 꾸리고 사업관리자문관을 파견했다.재입찰을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니다. 사업이 지체되는 데다 이전 사업자와 맺은 계약을 새 사업자가 승계할 의무가 없어 장한기술이 피해를 구제받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한국 정부가 EDCF에 따른 피해를 보전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CJ대한통운, K푸드 물류거점 확장

CJ대한통운은 28일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연면적 2만7035㎡ 규모 콜드체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와 중부를 잇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연결되고,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잇는 CPKC 철도도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 미국 전역 85% 지역에 이틀 안에 배송할 수 있다. 이번 미국 거점 구축은 급증하는 해외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CJ ENM은 2022년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을 인수해 드라마와 영화 제작 역량을 확보하며 K콘텐츠의 미국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가정용 태양광 상품 판매

주요 상품은 햇볕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하는 인버터 등이다. 또 설치가 필요 없는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조명 등도 판매한다.



애경그룹 승부수…AK플라자 살린다

대대적인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에 나선 애경그룹이 대규모 적자를 내는 유통사업을 매각하거나 정리하지 않고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AK플라자는 올초 이 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AK홀딩스로부터 1000억원을 빌렸는데, 그중 610억원을 이번 수익증권 매각을 통해 상계 처리하기로 했다. AK플라자의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지원 없이 AK플라자가 독자 생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AK플라자는 지난달 초 그룹 계열사인 애경스페셜티에서도 100억원을 빌렸다. 업계에선 애경그룹이 애경산업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일부를 AK플라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가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600만원 이체중···빨간불 켜졌다’ 은행들은 지금 ‘보이스피싱’과 전쟁 중

그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모텔에서 3일간 ‘셀프 감금’ 중이었다. 최근 은행들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에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을 부과하려는 움직임까지 이어지면서 전담 창구도 만들고 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1만2399건, 피해액은 6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확산하자 지난달 28일 금융권의 무과실 배상책임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방안’을 내놨다. 그간 은행들은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벌여왔다. KB국민·NH농협·하나·신한·우리 등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예방건수는 1만933건, 예방액은 261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국 652개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전담창구를 설치했고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을 기존 11명에서 25명으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곧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은행들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담인력도 늘려야한다는 것이다. 은행이 배상해준다면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가해자가 짜고 치는 사기를 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B2B에 꽂힌 앤스로픽…해외 인력 3배 확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최근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열었다. 한국은 1인당 클로드 사용률 세계 5위다.



[단독] 14년 동안 ‘문 두드린’ 납품대금연동제…수탁기업 81%, “잘 알지 못해”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연동제가 2023년 10월 시행됐지만, 아직도 수탁기업 10곳 중 8곳이 이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9%에 그쳤다. 원재료 가격의 급상승을 납품 대금에 제대로 반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체결’한 기업도 48%였으며, 약정을 일부만 체결한 기업은 7.4%였다. 연동제를 일부만 체결하거나 미체결한 수탁기업 263곳 중 45.2%는 ‘제도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약정 미체결 사유로 꼽았다. 반면 규모별 연동제 약정을 체결한 247곳(일부 체결 포함)의 구성을 보면,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연동제 약정을 체결한 비중이 높았다. 연동제 약정을 체결한 기업 중 85%는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할 때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지만, 15%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계 첫 AI 해킹방어 대회, 한국서 12월에 열린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서는 AI 보안 관련 3대 핵심 영역인 ‘AI를 활용한 보안’ ‘AI 안전성 확보’ ‘AI 플랫폼 보안’을 다룬다. 최종 점수가 높은 순으로 상위 입상자가 결정된다.



'청카페' 피날레 장식한 피프티피프티…꼭두새벽부터 오픈런 대기줄까지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피프티피프티 보러 새벽부터 왔습니다. "'Pookie'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남성 관중들 사이에서 '피프티피프티! 무대 주변에 설치된 펜스 밖까지 수백 명의 피프티피프티 팬들이 운집해 "화이팅!"



상계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노원 재건축 속도내나

분담금 부담으로 시공사와의 계약을 취소하며 표류하던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이 시동을 걸고 있다.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 진행 기대가 커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시행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최근 시공사로 한화 건설부문을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GS건설과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지 3년 만이다. 하지만 분담금이 문제였다.



'재건축 속도전' 분당 집값 급등…성동·마포도 들썩

이어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84㎡가 지난 23일 39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59㎡도 38억3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용 142㎡는 37억원에 팔렸다.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31억5000만원)였다.



3년 전엔 “한꺼번에 소실돼도 3시간 이내 복구” 호언장담… 정작 시스템 ‘이중화’는 안 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멈춰섰다.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이중화’ 미비를 주 원인으로 지적한다. 정부가 스스로 발표했던 것과 달리 재난복구(DR·Disaster Recovery)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은 까닭이다. 2022년 강동석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이 “대전센터가 화재나 지진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될 경우, 실시간 백업된 자료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하는 모습.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 역시 이중화 대비 부재가 원인이었다. 국정자원은 전날 “재난복구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최소한의 규모로 돼 있고, 스토리지나 데이터 백업 형태로만 돼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국정자원은 ‘동시 운영형’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3년 전 정부는 ‘동시 운영형’ 재난복구 시스템도 갖추지 않은 채로 “3시간 이내 복구”를 공언한 셈이다. 당시에도 ‘동시 운영형’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이 대책으로 꼽혔다.



의왕 실버타운·청라 고급 오피스텔…非아파트도 '똘똘한 한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9·7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지만, 비서울 지역 및 비아파트 시장에선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입지와 상품, 가격 등에 따라 투자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가까워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판교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주 최고층 단지란 상징성도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가 대표적이다. 청주의 미분양 규모는 올해 1월 597가구에서 7월 178가구로 꾸준히 줄고 있다. HM그룹이 청주에서 추진 중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총 3949가구)는 청주 서남권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선 울산과 제주의 분양단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강남권의 하이엔드 주택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동 핵심 입지에서 사생활 보장,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어 자산가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전국의 주요 오피스텔 분양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기 관광객뿐 아니라 장기 체류 고객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시가격 신고 때 국세청 자체 감정 주의해야

실지거래가액이 없는 상속·증여세에서는 과세 대상 재산을 얼마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세액이 달라진다. 상속·증여 재산의 평가 원칙은 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현재의 시가를 기준으로 한다. 이 때문에 해당 부동산을 상속·증여하면 평가액이 줄어 세 부담도 크게 낮아진다. 즉 공시가격 기준으로 신고할 경우 국세청 감정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시세와 기준시가 간 차이가 크다면 신고 단계에서 미리 감정평가를 받아 그 가액으로 신고하는 편이 추후 예상치 못한 세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이신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팀장



손주에게 증여하면 자녀 稅부담 줄일 수 있어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70대 노부부는 최근 생전 세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세 자녀는 각각 10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다만 증여 방식에 따라 증여세는 달라질 수 있다. 큰딸에게 1억5000만원을 모두 증여하는 대신 큰딸과 손주에게 7500만원씩 나눠 주면 큰딸의 증여세는 250만원이 된다. 5000만원 공제액을 제외한 2500만원에 과세표준 1억원 이하 세율 10%를 적용한 결과다. 큰딸과 손주에게 증여하는 금액을 달리하면 증여세는 더 줄어든다. 큰딸과 손주에게 7500만원씩 증여하는 것에 비해 165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국자원 화재' 증권가는…"운전면허증 없으면 복구 기다리세요"

정부 서비스를 대거 멈추게 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 화재를 놓고 증권가도 대응에 나섰다. 운전면허증이나 대면 확인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다.



카톡 개편 후 '1점 리뷰' 폭주…카카오, 결국 숏폼탭 설정 개선(종합)

혹평이 잇따르자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개선했고 내주 초 개선 방향을 공지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분류하면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리뷰가 42%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사용자환경(UI)과 디자인 불만이 19%, 친구 목록과 프로필 불만이 10%로 사용자 불만이 거셌다. 이번 업데이트로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을 보여주던 친구 탭은 프로필 변동 내역이 기본으로 설정돼 마치 인스타그램 격자형 피드처럼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볼 수 있게 됐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업데이트 이후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프로필 변동 내역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표시되도록 개편됐다. 이용자 혹평에 주가 하락까지 가세면서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했고, 내주 초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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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이더리움…2개월來 최저치

이더리움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까지 겹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28일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5일 한때 3815달러까지 떨어졌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예산안이 오는 30일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미국 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25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선 2억512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수수료 없이 환전·해외 주식까지 투자

수수료를 내지 않고 외화로 환전한 뒤 예금이자를 받고 해외주식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이 상품은 외화 하나머니를 통해 수수료 없이 환전하고 예금 이자를 받으며 하나증권에서 해외주식 투자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하고 남은 외화 하나머니는 외화통장에 환급받아 보관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별 적립 혜택을 주는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국내 AI 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등장한다.



같은 돈 내도 보장 3배 껑충…비밀은 '보험 재설계'에 있다

같은 보험료라도 설계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보험료는 비싼데 보장이 부족하다면, 대체로 전문성이 부족한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거나 지인의 권유로 급하게 가입한 경우다. 예를 들어 뇌질환 특약을 빠뜨린 채 종신보험만 가입한 고객이 있었다. 이 사례는 설계 과정이 보험의 실질적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보험은 ‘가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복잡해진 환율 흐름…환 헤지, 시차 두고 분산해야

수출입 기업에 환율 전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의 출발점이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대비는 정교해야 한다.최근 큰 흐름은 달러 약세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며 달러 강세를 떠받치던 금리 메리트도 약해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줄이고 대체 통화를 늘리는 이유다.문제는 원화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원화는 곧장 강세로 이어지지 못한다. 달러 수급 불균형 때문이다. 해외 주식 투자와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전망은 꾸준한 달러 수요를 만든다. 반면 달러 공급은 제한적이다.



무사고 환급·항공기 지연 보상…내게 딱 맞는 여행자보험은?

추석 황금연휴(10월 3~9일)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다. 외국에서 사고를 당하면 치료비 부담이 만만찮은 만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게 필수다. 보험료는 1만원 미만으로 큰 부담이 없지만, 실제 보장 항목에 따라 체감 혜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보험료를 알기 위해선 본인 정보를 직접 입력해 확인하는 게 좋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초 출국 항공기 지연 보상에 대해 지수형 특약을 선보였다. 기존 여행자보험이 항공기 지연에 따라 추가로 지출한 비용을 보상해줬다면 지수형 특약은 항공기가 일정 시간 이상 지연되면 일정액의 보험금을 무조건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알림톡을 통해 항공편 e티켓을 등록하면 지연 시 최대 1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내놨다.여행 기간 사고가 없었다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환급 특약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여행 1회당 보장기간은 최대 31일까지다. 항공기 지연 특약과 관련한 분쟁도 적지 않다.



코스피 단기 급락에…美 주식 1.9조 순매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자금이 최근 1주일 동안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지난 19~25일 13억4300만달러(약 1조8940억원)에 달했다. 직전 주(12~18일) 9600만달러(약 1354억원)와 비교해 약 13.9배로 급증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라고?

소방대원들이 지난 27일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에 탄 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 원인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전산실 무정전 전원 장치(UPS)에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 노후·불량이 원인이라는 의심과 함께 작업자가 실수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전산실 UPS에는 최근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됐다. 업계에서는 통상 배터리 성능 보증기간을 10년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오래 사용할 경우 충전이나 방전 성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화재 위험성 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국정자원 배터리는 지난 6월 실시한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UPS 장치의 일반적인 특성도 화재 원인이 배터리 노후화와는 다른 쪽에 무게를 싣는다. 작업자들은 배터리 단자에서 케이블을 분리했고, 이 과정에서 스파크(불꽃)가 튀고 배터리 열 폭주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하는 등의 현상이다.



'M&A로 고성장 기대'…네이버·셀트리온 주목

네이버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그룹에 편입할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순매수 2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고액 자산가들도 두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자산가들은 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자금 조달 서두르는 우주항공기업

정부 정책과 성장 기대를 발판으로 사업 확장과 관련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무게 100㎏ 이하 초소형 인공위성 본체와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제작한다. 위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 ‘어스페이퍼’도 운영 중이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덕산넵코어스 등 유·무인 항공기 전문기업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한다.상장 기업들도 추가 자금 유치에 나섰다.



"달바글로벌, 반전 카드는 4분기 실적"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6.5%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K뷰티 성장주’로 주목받아온 달바글로벌은 지난 5월 22일 상장 첫날 공모가(6만6000원)보다 66.8% 뛴 11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월 초엔 종가 기준 23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분위기 반전의 계기는 2분기 실적 발표다. 지난달 11일 실적 공시 직후 약 20% 급락한 뒤 20만원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직후엔 팔 수 없게 묶여 있던 보호예수 물량이 단계적으로 풀리고 있어서다.추세 반전의 관건인 실적은 3분기까지 기대를 웃돌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美 견제가 기술 내재화 자극…중국 주식, 지금이 투자 적기"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내년에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고,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관련 기대도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주식 투자자는 향후 1~2년간 정부 정책에 주목하면서 종목이나 업종을 바꿔가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국 증시의 차기 주도주로는 2차전지 업종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중국 증시엔 호재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중국 관련 ETF는 웬만한 기술 선두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팔라듐 ETF 선두…양자컴도 10%대 상승

박현주 회장 주도로 디지털 자산 신사업에 힘을 쏟...



잠 못 드는 대한민국…‘꿀잠’ 위해 20만원 베개도 기꺼이 투자

최 씨처럼 ‘숙면’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성인 24만7000명의 수면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59분에 그쳤다. 이에 건강한 수면을 통해 일상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슬리포노믹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수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수면 관련 소비는 침실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가장 먼저 도전한 시몬스는 1000만 원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앞세워 지난해 20%가량 성장했을 정도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침대 각도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모션베드 인기도 뜨겁다.



뉴욕·상하이 증시, 美 민간 고용보고서 수치 관심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부와 9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의회는 30일까지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CR)을 처리해야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합의가 무산되면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고,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되지 않는다. 셧다운을 피한다면 시장의 초점은 다음달 3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로 옮겨진다. 중국 증시는 30일 발표되는 9월 제조업 PMI에 주목하고 있다.



환율·채권, 무역협상 불확실성…"달러 강세"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27일 야간거래에서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9원10전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한 1409원70전에 마감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지연에 따른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1390원대이던 환율이 치솟았다.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10월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국고채 금리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세가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했다.



민간 재건축 활성화…서울 '신속통합 시즌2'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나선다.서울시는 29일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통합해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약 5년6개월 단축한 기존 신속통합기획에 이어 기간을 추가로 1~2년 줄이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다음달 1일엔 등록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내놓는다.부동산 시장에선 전국 16개 단지, 1만4235가구(일반 분양 1만227가구)가 분양한다. 추석 연휴로 30일에 1순위 청약이 몰렸다. 정상 간 합의문 등이 나올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양국의 화해 무드가 엿보인다면 시장 심리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은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스팩 합병, 주가 흥행은 글쎄

지난달 14일 키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지슨도 상장 첫날 주가가 기준가 대비 23.6% 급락했다.스팩 합병 이후 주가가 내려가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먼저 스팩 발기인이 성장성이 낮은 기업과 무리하게 합병을 추진하는 경우다. 발기인은 합병이 실패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어 합병을 강행할 유인이 크다. 이 과정에서 실적이나 재무 상태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기업과 합병이 이뤄지면 상장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한다.합병 기대감이 사라진 뒤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는 것도 하락 요인이다.



청산 앞둔 스팩이 돈 되네…'짝'만 찾아도 수익률 잭팟

상장폐지가 임박한 스팩을 적정 가격에 매수하면 은행 이자를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어서다. 유망한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에 성공할 경우 고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청산 절차를 밟는다.청산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공모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수익을 낼 수 있다. 투자자는 여기에서 세금과 신탁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최근 청산 절차에 들어간 스팩들은 금리가 높던 시기 공모 자금을 예치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7월 상장폐지된 비엔케이제1호기업인수목적의 예치금은 1년 차 연 4.8%, 2년 차 연 3.8%, 3년 차 연 3.2%의 이자율이 적용됐다. 지난달 상장폐지된 신영해피투모로우제9호기업인수목적은 1년 차 연 4.6%, 2년 차 연 3.9%, 3년 차엔 3~6개월 만기 상품을 이용해 연 2.48~3.5%의 이자율이 적용됐다. 청산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이 스팩을 공모가(2000원 또는 1만원)에 매수할 경우 짧은 기간 연 환산 10%가 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예치 이자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예치·신탁계약내용 변경’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스팩 상장 2년 차부터 공시된다.스팩에 투자할 때는 청산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합병 시기와 대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단기 차익보다 장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최근엔 스팩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다.



중앙부처·공무원 업무시스템 모두 탔다…"재가동까지 2주 관측"

일선 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이 문을 여는 내주 정상적인 민원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며, 전소된 시스템이 재가동 되는데는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화재로 큰 피해가 난 5층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에 대해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내부 일각에서는 이들 전소된 시스템이 대구센터에서 새롭게 가동되는 데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나라시스템은 공무원들이 내부에서 문서를 제출하는 등 업무를 보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이들 3개 층 전산실 등에는 전소된 7-1 전산실 내 정보시스템 96개를 제외한 551개 시스템이 있다.



BNK금융그룹, 국정자원 화재관련 고객 불편 최소화에 주력

BNK금융그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기관 서비스 중단 사태와 관련해 28일 그룹 차원의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실시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대응방안 회의에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라"면서 "각 계열사는 '위기 대응 센터'를 즉시 신설하고, 지주와 긴밀히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비대면 실명인증 및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 기관 중단 서비스 관련 내용을 각 계열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 공지하고, 고객들에게 운전면허증과 여권 등 대체 인증수단을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韓탁구 위상 높인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

조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리면서 탁구 유소년 선수 육성과 탁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는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기초과학이 경쟁력" 구본준, 서울대에 7억원 출연

LX그룹은 서울대와 ‘LX 사이언스 펠로우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X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속 학부생, 대학원생 및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평균 56세 은퇴…20%만 "노후 준비"

국민 10명 중 8명은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노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 가구는 10명 중 6명이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7.8%에 달했다. 실제 은퇴 나이는 평균 56세로, 희망 은퇴 나이보다 9년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예상하는 조달 가능 금액은 165만원에 그쳤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폐막…향후 5년 공동행동계획 채택

모두가 지구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는 게 지금으로선 훨씬 더 절박한 숙제"라며 미래세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청년대표단은 김 장관에게 '그린레터'도 전달했다.



코스피 3400 ‘10일 천하’?···주식·통화·국채 ‘3콤보 추락’에 금융시장 경고등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 있다. 한국 주식·통화·국채 가치가 동반 추락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여파로 풀이된다. 증시와 환율, 채권이 동시에 영향을 주며 국내 금융시장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연휴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금융시장은 당분간 ‘살얼음판’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최악의 고비를 마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8원 오른 달러당 1412.4원(주간 종가기준)에 마감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로, 일주일 새 20원가량 오를 정도로 원화가치가 급락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약세 배경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깔려 있다. 문제는 고환율이 증시와 채권시장에 동시에 충격을 주며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케스트라에서 흘러나온 광고 음악"… 왈츠 선율 퍼진 잠실의 가을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28일 가을비가 그치고 어둠이 내려앉은 초저녁. 1882년에 작곡된 곡으로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새들이 노래하는 듯한 청량한 선율과 활기찬 리듬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추석 연휴, 기업 60%는 7일 쉰다…20%는 10일 이상 휴무

경기 불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0인 미만 기업 중 추석상여금을 주겠다는 비중(59.4%)은 300인 이상 기업(68.1%)보다 낮았다. 추석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57.9%)이 300인 이상 기업(49.3%)보다 높았다.



K건기식 수출 이달 들어 40% 급증

홍삼, 비타민 등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2030세대 소비자의 건강 관련 소비 증대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중국 수출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화재로 국가 전산망 멈췄다…국민 생활 전반 마비

대한민국 국가 신경망이 화재로 무너졌다. 리튬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동시에 멈췄고 주민등록·우체국 금융·철도 이용까지 국민 생활 전반이 정지됐다. 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기본적 행정·생활 인프라가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신속한 정부 시스템의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의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한쪽이 멈추면 다른 체계가 즉시 뒷받침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물리적 백업만 있었을 뿐 운영적 이원화는 사실상 전무했다. 실제로 광주·대구 센터에도 백업 데이터가 보관돼 있었으나, 운영은 대전 본원에 집중됐다. 직접 손상된 시스템은 96개이며, 나머지 551개는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중단된 상태다.행안부는 통신과 보안 인프라가 안정되는 대로 점검 후 순차 재가동할 계획이다.



'K팝 스타처럼 예뻐지고 싶어요'…중국서 난리난 제품

홍삼, 비타민 등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對)중국 건기식 수출금액은 올해 3분기(7월 1일~9월 20일) 57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4.9% 늘어났다. 전체 건기식 수출액 1억7625만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기존 면역력 증강 위주였던 구매 목적이 피부 미용과 항산화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도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높아졌다. KT&G의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건강음료 ‘홍삼원’은 지난해 중국 수출액이 158% 늘어났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GNC의 파트너사인 노바렉스는 2분기 수출액이 81% 늘어난 46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건기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주로 이용하는 Z세대다. 컨설팅회사 마징둥차에 따르면 타오바오와 티몰의 미용 관련 영양제 판매액은 2023년 130억8000만위안(약 2조60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22% 늘어난 규모다.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75억위안(약 70조원)에 달한다. 한국의 중국 수출액은 이 중 4.4%인 2억6700만달러로 미국과 독일, 호주에 이은 4위다. 30대의 67.3%와 비교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



"못 만드는 게 없다"…그 뒤엔 中 공산당의 '빅픽처'

최고 시속 320㎞로 20분 동안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이 비행기를 개발한 주인공은 2021년 5월 창업한 신생 스타트업 티캡테크다. 이달 초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만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E20’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에 충분했다. 성능 검증은 끝났다. 중국은 세계 최초로 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레드 테크’(중국의 최첨단 기술)는 1년여 전 한국경제신문이 찾았을 때보다 훨씬 강해졌다. 그사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천하’가 됐고, 전기차와 배터리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생산성으로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키워드는 세 가지. “첨단산업을 키우려면 탄탄한 인프라부터 갖춰야 한다”는 중국 공산당의 ‘빅 픽처’가 낳은 결과물이다. 2022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1년여 만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고, 지난달 휴머노이드 마라톤에서 15㎞를 완주할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의 공급망에 올라타면 배터리부터 기체 제작까지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인재와 돈도 넘쳐나고요.”중국 대표 UAM 기업인 샤오펑후이톈(샤오펑에어로HT)을 설립한 자오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외부에서 7억5000억달러를 조달한 샤오펑후이톈은 내년부터 육지항모 생산에 들어간다.샤오펑후이톈이 설립 5년 만에 UAM을 상용화 할 수 있었던 힘은 넓고 깊은 산업 인프라 다. 정부 지원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각 대학에 신설된 239개 학과 중 저공경제 관련이 120개로 가장 많았다.샤오펑후이톈처럼 UAM 기체 상용화에 나선 중국 기업은 이항, 완펑 등 10곳이 넘는다. 중국 공산당이 그린대로 사람, 돈, 기술, 생태계가 다 갖춰지니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그렇게 2년5개월 만에 자체 개발한 E20의 시범비행까지 끝냈다. 2022년 6월 광저우에 문을 연 하이토크로보틱스가 설립 1여 년 만에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UAM·로봇 부품 '원스톱 조달'…광저우에선 못 만드는 게 없다

“세계에서 광저우만큼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하기 좋은 곳이 없을 겁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의 공급망에 올라타면 배터리부터 기체 제작까지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인재와 돈도 넘쳐나고요.”중국 대표 UAM 기업인 샤오펑후이톈(샤오펑에어로HT)을 설립한 자오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버튼을 누르자 트렁크가 열리며 플라잉카가 나왔다. 외부에서 7억5000억달러를 조달한 샤오펑후이톈은 내년부터 육지항모 생산에 들어간다.샤오펑후이톈이 설립 5년 만에 UAM을 상용화 할 수 있었던 힘은 넓고 깊은 산업 인프라 다. 샤오펑후이톈은 15㎞ 떨어진 샤오펑의 공급망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정부 지원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각 대학에 신설된 239개 학과 중 저공경제 관련이 120개로 가장 많았다.샤오펑후이톈처럼 UAM 기체 상용화에 나선 중국 기업은 이항, 완펑 등 10곳이 넘는다. 중국 공산당이 그린대로 사람, 돈, 기술, 생태계가 다 갖춰지니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2022년 6월 광저우에 문을 연 하이토크로보틱스가 설립 1여 년 만에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산업부 공무원들 "환경부 보내달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되는 가운데 사무관·서기관 등 젊은 공무원 상당수가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의 이동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가에 따르면 산업부에서 기후부로 옮겨 갈 인원은 180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최근 과장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잔류와 이동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 조사했다. 환경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정책실 소속 직원들에게 우선권을 줘 산업부 잔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였다. 전기요금 결정 권한 역시 산업부에서 기후부로 이관된다.



"세제만 맡는 경제사령탑이 어딨나"…역대 부총리들 작심 비판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기획예산처로 떼어내고,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이관하지 않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이 확정되자 전직 경제수장들이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다. 부총리는 정치권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예산을 관리·조정하는 역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야 하는데, 이번 개편으로 그 기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경제 부처뿐 아니라 대통령실도 경제성장수석과 재정기획관이 따로 있다”며 “경제 관련 조직들을 너무 파편화하면 조율과 융합 측면에서 불협화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김익환/정영효



KB손보, 생성형AI 활용 車사고 과실비율 산정

28일 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본격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산정해 안내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은 단순히 업무 효율성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있다"며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경험까지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금리로 환승" 하루만에 승인나는 수상한 대환대출[금감원 공동기획 조선피싱실록]

대출을 알아보던 A씨(63)는 지난달 초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 저축은행 여신영업부 대리(B씨)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정부지원 금융상품이 나와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가 "이미 4월에 다른 저축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았다"고 했으나 B씨는 수차례 연락을 해왔다. 그는 "대환대출 신청이 계약 위반 및 금융법 위반에 해당하며, A씨 계좌가 지급정지됐다"고 했다.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계좌동결을 풀 수 있다"고 압박했다.A씨는 확인 차원에서 B씨에 전화를 했다. B씨는 "승인은 됐지만 지급정지 탓에 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 완납증명서도 받았다.



신한銀 배달앱 '땡겨요' 가락몰 수산시장과 상생

'땡겨요'는 다음달 노량진수산시장과 '땡겨요'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정자원 화재 불편 최소화"… 4대금융 위기 대응체계 가동

혼란 상황을 악용한 외부 해킹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보안 비상체계도 강화했다.하나금융그룹도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지난 27일 그룹 CRO 주재 회의를 열어 전 계열사의 영향을 파악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소비자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요 전산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각 계열사에 배포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각 사업그룹별 업무 영향도를 점검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 중이다. 전산 복구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영업점 중심의 보완 절차와 긴급 전산 개발도 준비했다.NH농협금융지주도 화재 직후 비상대응에 돌입했다.



기재부 'AI국 신설' 올스톱…"컨트롤타워 기능 이미 상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전부터 밀어붙인 기재부 내 ‘AI국 신설’이 관계 부처의 반발로 사실상 보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총괄하겠다는 기재부의 야심 찬 계획이 시작부터 힘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AI 대전환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전담할 부서도 국 단위로 설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예산 기능은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일선 사무관 사이에선 간부들을 향해 “본인의 승진만 생각할 뿐 조직 확장과 실속 챙기기엔 아무 생각이 없다”거나 “아예 경제부총리 직위를 반납하라”는 불만도 나온다. 기재부 일부 국에선 “당분간 사무관들에게 화내지 말라”는 지침을 과장들에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처엔 기재부 조직도상 예산실과 재정정책국, 재정관리국에 더해 1차관 산하의 미래전략국 중 일부 과가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과거 예산처 시절에는 몸집이라도 불렸지만 이번엔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래 잘하고 있어"…청춘들에게 응원 건넨 롯데·SPC·동서

“네컷 사진을 찍고 공짜 커피를 마시면서 텀블러까지 받았죠.”지난 27~28일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열린 서울 잠실 롯데타워 잔디광장은 커피 이벤트의 성지였다. 세븐일레븐은 28일 올해 처음 부스를 열고 세븐카페 커피, 일본 인기 디저트 오하요 푸딩, 리유저블 텀블러 등을 증정하는 럭키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다. 네컷 사진을 찍으면 세븐카페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했다.빽다방은 데뷔 무대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K뷰티로 찾은 나만의 '퍼스널 컬러'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K뷰티 라이브쇼가 마련됐다.1부의 시작은 유지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열었다.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 트렌드에 관해 강연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두 명에게 메이크업 시연도 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특별 MC로 등장했다.



증시로 돈 들어온다… 예탁금 3년8개월 만에 75조 돌파

증시 조정에도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3년8개월 만에 75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21년 5월 3일 77조9018억원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자금이다. 언제든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증시 대기 자금'으로 해석한다.예탁금과 함께 대표적인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잔고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제 이달 1~26일 개인 투자자는 9조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증시 대기자금은 역대 최고치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시장에선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마무리를 주목하고 있다. 정부도 관세 협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지난 22일부터 3박5일간 방미 일정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코스피 41% 오를 동안 현대차 1% 올랐다

현대차 주가가 관세 충격 여파로 국내 증시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40% 오르는 동안 현대차는 단 1% 오르는 데 그쳤다. 1일 22만500원에서 12일 22만3500원까지 오른 뒤 하락세를 이어가 26일에는 21만4500원으로 내려앉았다.지난해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가 올해는 대미 관세 여파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는 41.12% 오른 반면 현대차는 1.18% 오르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새해 첫날 5위에서 지난 26일 기준 7위로 뒷걸음질 했다.현대차 주가는 최근까지도 관세 협상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학개미의 미국 사랑은 식지않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미장(미국 증시)' 편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기간 개인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 조차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휴머노이드 열풍에 로봇ETF 쑥쑥

최근 주 4.5일제 논의,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봇 관련 ETF의 수익률이 고공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성과가 가장 좋은 ETF는 중국관련 휴머노이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TIGER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과 삼성운용의 'KODEX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으로 각각 25%, 17%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회사 전반에 걸쳐 준법·리스크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재무결산 프로세스 및 IT 보안 시스템 개선,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자사의 장기, 단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을 각각 'A3'와 'P-2'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레버리지 비율 개선, 우호적인 영업환경, 수익성 회복 등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젠지, 한화생명 3:1 꺾고 LCK 챔피언 탈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리그의 '맹호'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LCK 왕좌를 되찾았다.



가장 완벽한 커피는?…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시는 것

깔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바쁜 아침 출근 시간이지만 완벽한 커피를 마시고 떠나려는 욕심에 전력을 다한다. “완벽한 커피는 아내를 위한 커피.” 많은 의미가 함축된 짧은 내레이션과 함께.소범휘 감독이 ‘제10회 커피 29초영화제’에 출품한 ‘완벽한 커피’의 내용이다. 홀로 최상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애쓰던 한 남성이 아내를 통해 ‘함께할 때 비로소 완벽한 커피가 탄생한다’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후원한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의 커피’.



"한인 근로자 구금, 용납 할 수 없는 일" 美하원의원도 일침

"최근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건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솔직히 말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한미 경제 관계의 힘은 자본 뿐만 아니라 신뢰, 공정성, 그리고 존중에 달려 있다. "미국 조지아주 사상 첫 아시아계이자 한국계 하원의원인 샘 박 민주당 의원은 28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그룹(HL-GA) 합작 배터리 공장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는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를 역임하며 조지아주 내 주요 투자 유치와 노동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국 배터리 탑재로 신뢰성·성능 완성"...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시선집중

'어떤 배터리를 탑재했는지'가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국산 배터리 사용 여부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또 기본 적용한 히트 펌프 시스템으로 겨울철 주행 거리 감소 현상을 최소화해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을 실현한다.배터리의 내구성과 신뢰성 역시 세닉 E-Tech가 전기차로서 갖춘 자신감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는 10년 또는 16만㎞까지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급물살 탄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전 민간금융개혁위 "규제 실효성 높이려면 공백 줄여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르면 다음달 발표될 스테이블코인 정부안과 이어질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서 규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안정 차원에서 한국은행은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움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를 내준 다음 비은행으로의 점진적 확대를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를 위한 심사위원회 등을 전문가 중심으로 잘 구성해서 기준을 엄격하고 투명하게 마련하면 된다는 판단이다.한국은행은 비은행이 스테이클코인을 발행해야만 금융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틀간 42만명 '커피향에 중독'…K팝 공연 떼창에 잠실이 들썩

흥겹고 활기찼다.한국경제신문사와 서울 송파구가 공동 주최한 올해 커피 페스티벌은 이틀간 약 42만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고소한 커피향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이틀간 축제에서 나눠 준 경품 개수만 8158개에 달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도 자사 커피 제품을 나눠주고 각종 이벤트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들 업체가 이틀간 나눠 준 커피는 3만 잔이 넘는다. 엔제리너스는 커피뿐 아니라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아이도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첫날 축제장을 찾은 아홉 살 이민서 양은 “내일도 또 올래요. 다양한 연령대의 잠재적 소비자가 부스를 찾아 제품을 체험했다. 커피도 즐기고 뷰티 체험까지 하는 공간으로 커피 페스티벌이 진화하는 모습이다. 360도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포토부스도 가족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첫날에는 밴드 ‘선셋온더브릿지’가 첫 무대를 꾸몄다.



구윤철 "대미 투자금 증액 요구 못들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의 환율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27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들과 만나 “미국과의 환율 협상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中 고속성장 뒤엔…값싼 전기료·낮은 인건비

생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데다 국가별 가격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전기료를 결정할 때 정부의 입김이 들어간다. 한국과 다른 점은 일반 전기료에 비해 산업용 전기료를 우대한다는 것이다. 임금은 경쟁국에 비해 싼 편이다. 지난해 중국 제조업 평균 임금은 시간당 약 52위안(약 1만70원)으로, 미국 제조업 평균 시급 29달러(약 3만8400원)의 3분의 1도 안 된다



BTS RM 향수로 인기… 美 시작으로 올해 12개국에 수출[C리즈]

"빌라에르바티움은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심미성, 두 가지 가치를 모두 놓치지 않는 니치향수 브랜드입니다. 빌라에르바티움은 2018년 삼청동 플래그십 매장을 열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직전 이 매장에 BTS RM이 직접 찾아와 향수를 구매한 일화가 알려지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유명세를 탔다. 하 대표는 "K팝 아티스트의 방문은 사운드와 아로마를 결합한 고객 경험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빌라에르바티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도움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혼수부터 명절 선물까지… 가전 할인행사 풍성

중견가전 업체들이 결혼·이사가 활발한 가을 가전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을 2대 이상 구매하면 약정기간 동안 매월 렌털료 중 15% 할인을 적용한다.



CJ대한통운, 美 물류사업 확장 속도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신영토 확장' 전략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은 28일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035㎡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후 매출 2배로… 올 실적 기대되는 벤처 12곳[주간 VC 동향]

MUV와 소비자거래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나노섬유 필터 소재 기업 뉴라이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적자도 18억1000만원에서 지난해 29억4000만원으로 함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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