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8

사회 2025-09-28

"다섯 번 옥살이하고도"... 출소 4개월 만에 또 절도한 50대

절도 관련 범죄로 다섯 차례나 옥살이하고도 출소 4개월 만에 재범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일 전남 광양 한 가게에서 탁자에 놓여 있던 자동차 키와 가게 열쇠 꾸러미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그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절도 관련 범죄로 다섯 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이뤄졌으나 누범기간 중 범행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A씨는 "형이 무겁다"고 주장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그가 지난해 6월 25일 강릉 B씨 집 현관문을 망가뜨려 집안에서 현금 7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재물손괴, 주거침입)로 기소돼 같은 해 11월 징역 5년을 확정받은 점 등을 고려해 법리적으로 형을 감경했다.형법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범죄와, 그 형이 확정되기 전에 저지른 범죄를 ‘후단 경합범’으로 규정한다.



특검 압색영장 기각률 檢의 4배…과한 수사? 전담재판부 이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4건 중 1건 꼴로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원은 179건을 발부했고 71건을 기각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압수수색 영장이 전부 기각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법무법인 일로 정구승 변호사는 "특검은 기존 수사기관과 달리 제한된 시간과 인력 안에서 빠르게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다소 광범위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법원이 전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법원의 강제수사 통제 기능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검 연구관을 지낸 법무법인 해 정준길 변호사는 "압수 영장을 179건이나 법원이 발부해준 것인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했다. 법치주의나 시스템에 대한 고려가 없는 요구"라고 비판했다.



국정자원 화재 '전산망 마비'…3년 전 '카카오 대란' 되풀이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2차 합동 감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 당시에도 UPS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22분 시작된 불은 데이터센터 전원을 차단했고, 카카오톡·다음·카카오T맵·카카오페이·멜론 등 서비스가 연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이후 UPS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이 부각됐고, 카카오 측은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했다.카카오 대란 직후에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체계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진화 후 온라인 서비스 조기 복구를 약속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진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급박한 교제폭력 현장서 체크리스트 수십개 작성···늦어지는 입법에 ‘혼란’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입법이 늦어지면서 실제 피해자들이 범죄를 신고하는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해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항목이 너무 많다거나, 현장 경찰관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조사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제 관계를 명확히 정의한 규정이 없어서다.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우선 가정폭력인지 스토킹인지, 사실혼인지 쌍방 폭행인지 등을 확인한다. 여기에 아동학대 정황까지 있으면 아동학대 현장조사 체크리스트도 작성해야 한다.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고 지난 신고 내역이나 사건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더해 면담 조사를 통해 많게는 수십개 항목을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제폭력 토론회’에서 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 너무 많다.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은 물론 피해자 등 당사자들도 너무 많은 질문과 답을 해야 해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가정폭력과 스토킹이 적용 법률이 달라서다.



"170에 60kg은 탈락?"…승무원 준비생들의 '키빼몸' 공식 [이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승무원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합격 스펙'을 둘러싼 공방이 뜨겁다. 평균 신장과 체중은 165cm, 50kg으로 BMI 기준 저체중에 해당한다. 누리꾼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며 "체중이 스펙에 포함된다는 게 기괴하다"고 비판했다. 취재 결과 실제로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키에서 115~118을 뺀 값이 적정 체중'이라는 계산식이 통용된다.키가 170이라면 53~55kg이어야 한다는 식이다. 가 승무원 준비 카페에 "170cm에 60kg이면 합격할 수 있느냐"고 묻자, 답변은 "다이어트는 필수"였다. "52~53kg은 돼야 경쟁력이 있다", "50kg 중반까지 빼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준비생은 "스튜디오를 빌리지 않으면 불안하다. 조명·보정까지 해주기 때문에 결국 비싼 곳을 찾게 된다"고 했다.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준비생들은 보통 15만~20만 원이 넘는 고가 메이크업을 받으며, 좌우 반전 고정·색감 보정 서비스를 내세운 스튜디오 역시 성업 중이며. 1~2분짜리 영상 촬영에 수십만 원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문이 전부다. 특정 학교 출신만 합격한다거나, 키·몸무게에 제한을 둔다는 건 모두 낭설"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객실 승무원은 안전요원이자 서비스 담당 직군이다.



‘아무것도 아닌 처벌’…12~13살 성매수사건 판결에 어르신 분노

다만 B 씨는 결과적으로 당시 성을 매수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건은 춘천지방법원 제1형사부가 다루게 됐다. 항소심 일정은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전국 대체로 흐리고 가을 비…수도권 등 시간당 20㎜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비는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전남남부와 경남서부는 밤까지, 전남남해안은 29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60㎜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 △충남 북부 10~6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10~40㎜ △전라권 10~40㎜ △경상권 5~30㎜ △제주도 5~40㎜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서 주운 장애인주차증 위조…50대 여성 징역형 집유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호동)은 지난 10일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모(58·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권씨는 2023년 3월 세종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를 습득한 뒤 표지에 적힌 차량번호를 아세톤으로 지우고 자신이 몰던 승용차 번호를 기재해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를 악용한 행위는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에게 약한 정도의 장애가 있고 전과가 없는 점, 나이와 성행, 건강상태, 가족관계,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전유성 오늘 영면…'1호 개그맨' 하늘로

'1호 개그맨' 고(故) 전유성이 28일 영면에 든다.이날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마지막으로 운구 행렬은 고인이 창시자라고 알려진 KBS '개그콘서트' 무대를 돌았다.영결식에서는 전유성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후배 코미디언 최양락이 약력을 소개하고, 이홍렬·김신영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어 표인봉이 기도를 올렸다.



전주에 제대로 된 행사장 '드디어'…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센터 건립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는 전주컨벤션센터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더불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전주컨벤션센터와 더불어 호텔과 판매시설 등 다양한 마이스 지원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곳에 다양한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해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꿈틀거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1 자연계 학생들, '대입 준비'에 큰 어려움…권장이수과목 제각각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에서만 제2외국어/한문 중 한 과목 이상으로만 권장이수 과목을 지정했다.자연계열의 경우 대학이나 학과별로 수학 과목에 대해 미적분II, 기하, '확률과 통계' 등을 다르게 지정했다. 서울대는 대부분의 자연계열 학과에서 기하, 미적분II를 권장이수 과목으로 모두 지정했다. 한양대는 자연계열 모든 학과에서 기하 또는 미적분II 중 한 과목을 지정했고, 중앙대는 학과에 따라 '미적분II 한 과목' 또는 '미적분II, 기하 두 과목'을 지정했다. 성균관대, 서강대는 권장이수 과목이 없다.과학 탐구 과목에 대해서도 대학이나 학과별로 생명과학, 화학, 물리 등을 다르게 지정했다. 서울대는 학과에 따라 물리, 화학, 생명과학 과목을 지정했고, 고려대는 학과별로 과학 선택 과목을 다르게 지정했다. 의대 과학 과목의 경우 서울대 의대는 생명과학이 권장이수 과목이고, 경희대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이 권장이수 과목이다.



“새를 간과한 공항, 안전은 없다”···무안공항 참사는 뭘 남겼나

정치적으로도 신공항 건설은 좋은 카드다. 최근 법원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국토교통부가 신공항이 들어설 입지를 정하면서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179명이 사망한 대형 참사의 1차 원인으로 조류 충돌이 지목됐다. 법원은 새만금 신공항 사건 판결문에서 해당 참사를 5차례나 언급했다. “모든 항공 규정은 피로 쓰였다”는 말대로, 앞으로 공항을 지을 때는 조류 충돌 위험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법원이 세운 셈이다. 건설이 계획된 신공항 8곳 중 다수가 조류 서식지를 공항 부지로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는 두 공항 모두 입지를 정하면서 정부가 조류 충돌 위험을 간과했다고 본다. 재판부는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위험을 안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위협으로 평가했다. 이전까지 공항 건설계획에서 조류 충돌 위험은 형식적으로 다뤄진 측면이 있다. 예컨대 국토교통부는 환경의 관점에서 입지가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신공항 “운영 시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위험이 예상”된다고 인정했다. 조류 충돌 위험성도 평가했는데, 해당 부지에 공항을 지을 경우 ‘연간 예상되는 조류 충돌 횟수(TPDS)’는 최소 10.45회, 최대 45.92회에 달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공항 중 조류 충돌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는 인천국제공항의 TPDS는 2.99회다. 새만금 신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조류 충돌 위험이 최소 3~4배, 최대 15배 높은 셈이다. 조류 충돌 위험은 부지 주변에 새들의 먹이를 차단해 개체 수를 줄이고, 새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대처 가능할 것이라 봤다. 조류 충돌 위험이 이례적으로 컸음에도 공항 입지 결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요소로 다뤄진 셈이다. 재판부는 기본계획 취소 판단의 근거를 세 가지 들었는데 모두 조류 충돌 위험과 관련이 있다. 두 번째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조류 충돌 위험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고 판단했다. 국토부는 조류 충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다른 평가 모델을 적용하는가 하면 평가 대상의 범위를 부지 반경 13㎞에서 반경 5㎞로 줄였다. 또 해당 부지와 새들의 서식환경이 유사한 무안공항의 경우 조류 충돌 위험이 낮게 평가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안공항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조류 충돌로 인한 참사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이 주장은 국토부의 자승자박이 됐다. 끝으로 재판부는 국토부 측이 밝힌 조류 충돌 위험을 저감하고 예방하는 방안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봤다. 연간 예상되는 조류 충돌 횟수도 최소 4.79회, 최대 14.74회로 나타났다. 충돌 예상 횟수가 인근 김해공항(2.53회)보다 최소 2배, 최대 5배 높다. 그러나 조류학자들과 시민사회는 가덕도 신공항에서도 조류 충돌 위험이 과소 평가됐다고 본다. 나일 무어스 박사는 현재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조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류 충돌 위험도 클 수밖에 없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 측은 제2공항에서도 조류 충돌 위험이 과소평가됐다고 본다. 또 충돌 고위험군 조류도 평가 모델에 따라 최소 15종에서 최대 36종으로 크게 늘었다. 박찬식 도민회의 집행위원장은 “2023년 평가에서 연간 피해가 예상되는 조류 충돌 횟수가 2019년 본안 수준으로 돌아왔다. 새만금 신공항 건에 이어 이 소송에서도 시민단체들을 대리하고 있는 최재홍 변호사는 “가덕도 신공항도 타당성 평가 단계에서 입지 후보를 정할 때 조류 충돌 위험을 평가하지 않았다. 새만금 신공항 판례대로라면 조류 충돌 저감 대책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 이 새들은 항공기 충돌 위험이 높은 맹금류를 끌어들인다.



'15억 손해' 양치승, 충격 고백…"성희롱당했다" 무슨 일

가슴 한번 확 만져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양씨는 "며칠이 지나니 너무 기분이 나빴다. 상대방이 힘든 상황에 있는데 그런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다"고 말했다.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양씨는 2018년 개발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에 헬스장을 개업했다. 2022년 강남구청은 건물 관리·운영권을 넘겨받으면서 양씨 헬스장 등 임대 업체들에 퇴거를 통보했다. 업체와 구청 사이에 계약이 있었던 걸 설명해주지 않으니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양씨는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시설비 5억원, 이중 납부 임대료와 권리금 등을 포함해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양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10월 20일 열리는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심야 아파트 주차장에 수상한 20대…문 열린 차 골라 털었다

A 씨는 21일 오전 3시 30분께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오산시 한 PC방에서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지난 12~21일 심야 시간대 오산시 금암동 등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세워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3차례에 걸쳐 6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찜질방이나 PC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서 병원 6층 외부 실외기 불…300여 명 대피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32분께 해운대구의 한 병원 건물 6층 외부에 설치된 냉난방기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환자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 3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 아파트 주방서 캠핑용 부탄가스 폭발…50대 남성 중상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7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A 씨(57)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주방 내 가재도구 일부도 소실됐다.



“황금연휴 반납해야 하나”…예상 밖 국감에 공공기관 직원들 ‘한숨’

28일 국회에 따르면 주요 상임위들은 다가오는 연휴를 약 한 주 앞두고 올해 국정감사계획을 마련해 공개했다. 그 중 일부 상임위들은 피감기관 현지 국감 일정도 계획했는데, 강원 주요 3개 기관이 그 대상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서 전 남편 집 불 지른 50대 여성 검거

광산경찰서는 28일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50대 추정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며 B씨 집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혼 했으며 이날 A씨가 B씨 집에 찾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서 벌초 도중 벌 쏘임 사고…60대 남성 중상·50대 여성 경상

A 씨는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전해졌고, B 씨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북 경주 강동면에서 벌초하던 A 씨(60대)와 B 씨(50대)가 벌에 쏘였다. A 씨는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전해졌고, B 씨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서 트럭이 4륜오토바이 추돌…70대 여성 숨져

28일 무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2시 44분께 무안군 해제면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는 트럭이 앞서가던 B(78)씨의 4륜오토바이를 치었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기도, 29일부터 농·축산물 구매 30% 할인쿠폰 '선착순 지급'

경기도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쌀을 제외한 경기도산 농산물과 축산물(소·돼지·닭·계란)에 대해 30% 할인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경기도산 농축산물 등의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문 여는 병원·무료 박물관·비상전화....경기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경기도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사고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연휴 기간 불편 신고와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진료가 필요할 경우 응급진료 상황실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올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생활·환경 등 4대 분야, 19개 세부 대책으로 마련됐다.먼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고, 시·군별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회적경제 쇼핑몰 공삼일샵(031#), 마켓경기에서는 농수산물과 사회적경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G마크 농산물 특판전이 열린다.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2개소와 31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2222개소와 약국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메르스 등 1급 감염병에 대비한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한다.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745곳을 점검하고, 전기차 충전소·가스·전기 안전시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자치경찰과 종합 치안 활동을 실시하고, 범죄취약지역 순찰 인력을 확대한다.또 가정폭력·아동학대와 같은 범죄 대응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 응급조치·분리 보호함으로써 피해자 보호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추석 연휴 동안 백남준아트센터 등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박물관 '여운형:남북통일의 길' △용인시박물관 '흥.화.



아프간 특별기여자 성년 자녀들, 난민자격 얻었다···“탈레반 박해 위험성 인정”

지난 2020년 5월24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공항 검색대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를 김포공항에 초청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부모가 외국 정부의 협력자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이 본국에서 박해받을 위험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의 아버지 C씨는 2010∼2014년 아프간 미군기지 내 한국 직업훈련센터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2015∼2016년에는 아프간 전 정부가 설립한 기술교육 교사훈련원에서 근무했다. 이듬해 “탈레반으로부터 박해받을 위험성이 있다”며 출입국 당국에 난민 인정 신청을 했다. 출입국은 그러나 이들의 난민 인정 신청을 거부했다. 대신 인도적 체류자 지위만 인정했다.



“올해도 한복 챙겼개”…반려동물 ‘명절 문화’ 확산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올 추석 대구 본가를 찾는다. A 씨는 고향집 반려견을 위해 온라인으로 한복을 미리 주문했다. 그는 “가족이 한복 차림의 반려견 사진을 보내왔다. 곧 직접 볼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반려동물용 한복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는 반려동물 한복이 유아용보다 더 많이 팔리기도 했다. 추석을 맞아 반려동물도 한복을 입는 등 명절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운영진이 동아리 회비 횡령" 단톡방에 허위글 올린 40대 벌금형

이에 따라 A씨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B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이와 관련해 A씨 측은 해당 행위가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정당한 표현으로 위법성이 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 명예나 사회적 평가를 실추시킬 수 있는 내용인 점 △실제 회원들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정확한 사실 확인 노력 없이 내용을 게시한 점 △비방의 목적이 인정되는 점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이 사건으로 동아리 운영이 종료됐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약식명령의 벌금액은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약식명령의 고지 후 양형에 참작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약식명령의 벌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다"고 판시했다.



'글로컬 대학 선정' 마무리…신규 7곳 등 3년간 27곳 선정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 대학)' 선정 작업이 이번에 7곳을 신규 선정하면서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휴가도 연금도 없다, 오직 ‘봉사’할 뿐···‘생명체’인데 ‘물건’인, 봉사동물들

지난 9월 13일 119구조견 ‘대찬’이가 경기 연천에서 실종된 지 사흘째인 70대 남성을 출동 30분 만에 도랑에서 찾아냈다. 119구조견을 비롯해 군견, 마약탐지견, 검역·세관탐지견, 장애인 보조견 등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동물을 ‘봉사동물’이라 부른다. 은퇴 후 ‘제2의 견생’을 누릴 입양도 잘되지 않는다. 봉사동물의 사회적 기여에 걸맞게끔 현역 활동 시 처우를 개선하고, 은퇴 봉사동물의 복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입법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봉사동물’은 법령으로 정한 개념이다. 동물보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봉사동물은 장애인 보조견이나 수색·경계·탐지, 구조 등을 위해 국가기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관세청·국토교통부·경찰청·해양경찰청·소방청)에서 활용하는 특수목적견을 가리킨다. 2024년 기준 한국 주요 기관에 소속된 봉사견은 약 1100마리, 장애인 안내견은 약 200마리로 추정된다. 약 2년간 사회화·평가·훈련 과정을 거친 후 만 두 살 무렵 안내견 활동을 시작한다. 국가기관 봉사동물은 기관에서 적합한 품종을 직접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도입한다. 은퇴 후 민간에 입양되거나 기관에서 관리·사육한다. 봉사동물 평균 수명은 열두 살에서 열네 살. 보다 안 좋은 건 은퇴 후 상황이다. 지난해 은퇴 봉사동물 284마리 중 민간에 입양된 봉사동물은 64마리(22%)에 불과하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봉사동물 입양 신청을 할 수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래서 입법화가 진행됐다”고 했다. 박현종 반려마루 센터장은 “군견 훈련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은퇴 봉사동물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봉사동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농림부도 내년도 예산안에 은퇴 봉사동물 입양 시 1마리당 100만원(최대 100마리·1억원)을 지원하는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봉사동물 은퇴 후 의료비가 연간 수백만원을 웃돌기도 해서 충분하지 않다는 게 입양자들의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공공에 복무할 때 연금을 쌓아 은퇴 후 의료비로 지원하는 방안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봉사동물을 지원하는 방안도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에선 봉사동물 지원 정책도 거의 없지만 민·관 기관별 봉사동물 관리·사육 실태, 은퇴 후 삶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기 어렵다. 이헌승 의원은 ‘퇴역 봉사동물 지원센터’를, 한정애 의원은 ‘봉사동물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각각 법안에 담았다.



"마약류 폐해 심각…" 7억상당 케타민 밀수책 징역 10년 확정

이들은 케타민을 석고 제품이나 조각상, 천연 향료 등인 것처럼 꾸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입했다.A씨는 국내에 머물며 수입된 마약류를 지정된 장소로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5차례에 걸쳐 상선으로부터 수고비로 700만~8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마약류가 쉽게 유통돼 그 폐해가 매우 심각하므로 자신의 영리를 위해 마약류를 수입한 피고인에겐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비수도권大 사투' 글로컬대 7곳 신규 지정…27곳 '진용 완성'

글로컬대학 선정 마무리…1곳당 5년간 최대 1천억원 지원 비수도권 대학들이 사투를 벌여온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총 7곳이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글로컬대학 사업은 총 27곳(39개 대학)으로 진용이 꾸려졌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천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28일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 한서대 등 7개 모델(9개 대학)을 2025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재정 지원 규모는 한 곳당 5년간 최대 1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10월 중 확정된다.



[게시판] 서울시교육청, 내달 18일 고 1·2학년 진로·진학 설명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다음 달 1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연다. 전년도 대입 분석과 진로별 전략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하고 일대일 특별 진학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다음 달 1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연다.



횡성군, 강원도지명위원회에 안건 상정…지리적 스토리텔링 추진

풍수원(豊水院) 등 지명 어원…역사적 인지도 높이고 관광자원 활용 횡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지명위원회에 횡성군 지명위원회를 통과한 35건의 주요 안건을 상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지명위원회에서 확정된 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명관리시스템에 국가지명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주요 사례로 꼽히는 지명은 서원면 유현2리에 있는 '풍수원삼거리'다. 특히 풍수원이라는 지명은 지형적 특성과 맞물려 역사 지리적 가치가 크다.



부산 녹산 희망공원서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개최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가족이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억새축제부터 정원박람회까지…내달 평택 가을축제 풍성

가을을 맞아 다음 달 경기 평택시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인기가수와 평택혼성합창단, 인디밴드 등의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8일에는 억새 콘서트, 공연, 체험 및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지는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평택동 군문교 아래 억새밭에서 열린다. 25~26일에는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통합 평택시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택 EVERYONE 축제'가 펼쳐진다.



사용기간 지난 해열진통제 손님에게 서비스로 준 약사 무죄

사용기간이 지난 약을 손님에게 무료로 준 약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2단독 이윤규 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약사 A씨에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8월 12일 오후 9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사용기간이 8개월 지난 해열진통제 2포를 무상으로 손님에게 줬다가 기소됐다.



"2028대입 주요大 고교학점제 전공연계 지정과목 자연계 제각각"

주요 대학들이 2028학년도 대입에서 지정한 고교학점제 전공연계 과목이 자연계열 대학·학과 간에 매우 달라 현재 고1 학생들이 입시 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 학과는 고교학점제 연계 지정과목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계열에서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수학 과목을 미적분II, 기하, 확률과 통계 등 매우 다르게 발표했다. 자연계 탐구과목에서도 서울대는 학과에 따라 물리, 화학, 생명과학 과목을 특정했고, 고려대는 학과별로 과학 선택과목을 다르게 발표했다. 인문 계열 학과는 사실상 지정과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연구원·中장쑤성 사회과학원, 국제학술교류 협약

충남의 대표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이 중국 장쑤성 사회과학원과 국제학술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네스 기록 달성

이로써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국은 대한민국이 됐다. 이번 도전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문을 시민들이 한 문장씩 이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서 릴레이 세계 기록은 인도에서 '간디 자서전'을 낭독한 3천71명이다.



경성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부산권 대학 3년 연속 선정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시 주도로 라이즈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원년으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으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컬대학뿐만 아니라 이번에 아쉽게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지 못한 예비대학의 혁신모델까지 부산형 라이즈와 연계되고, 지역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은 2023년 부산대·부산교대 통합모델과 2024년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에 이어 올해 경성대 단독모델이 추가로 선정돼 어2029년까지 3개 모델 5개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혁신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는 28일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심사 결과 발표에서 경성대학교 단독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매매 전단지로 잡았다 …경찰, 전단지 역추적해 업주부터 손님까지 '일망타진'

이에 따라 유죄 확정 전 불법수익을 임의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동결 조치도 하게 된다.또 같은 기간 지자체와 협업해 총 9600건의 불법 광고전화도 차단했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재해복구 전환...대부분 정상 운영 중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가능하다.신규 발급 및 재발급은 대전 본원 정상화 뒤 즉시 서비스를 가동하기 위해,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데이터 정합성을 감안해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삼성월렛과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등 민간앱을 통해 발급받은 사용자는 신분증 종류와 상관없이 금융거래 관련 제출 기능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모바일 신분증은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장애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마련한 재해복구 체계에 따라 27일 오전 3시 10분께 한국조폐공사 데이터센터로 전환을 완료해 바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했다.또한,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의 중요한 신원정보를 단말기에 저장하는 분산형 구조로 설계돼 중앙 집중식 시스템에 비해 빠르게 재해복구 체제로 전환할 수 있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모바일 신분증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모바일 신분증의 일부 제한된 기능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이 정상화되는 대로 즉시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구원 직원, 스페인 트레일러닝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환경정책 전문가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 러너인 김 연구원은 2023년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UTMB CCC) 100km 코스에서 한국 여성 신기록인 16시간 25분 20초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70개국 약 1천700명이 출전한 WMTRC 80㎞ 롱트레일 종목에 출전했다. 이 종목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넘나들고 총 5천700m의 상승 고도를 가진 극한의 코스다.



사실혼 여성 암으로 숨지자 돈 옮겨 개인채무 등에 쓴 70대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76)의 항소심에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벌금 500만원)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A 씨는 2022년 11월 22일 사실혼 관계에 있던 B 씨가 사망하자 B 씨 명의의 통장에 있던 돈 2900만 29만 100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는 B 씨의 사망 당일 은행에서 B 명의 은행계좌에 있던 4100만 원을 자신의 계좌에 송금하고 같은 날 전액 인출해 장례 비용으로 1170만 9900원을 사용한 다음 보관 중이던 약 2900만 29만 100원을 개인채무 변제, 생활비 등으로 임의로 사용했다1심 재판부는 “A 씨는 피해자가 사망한 지 2시간여 만에 상속인들의 소유임이 분명한 망인 명의의 계좌에서 상당한 액수의 금전을 인출해 횡령했다”면서도 “횡령액수, 피고인의 반성여부,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하면 약식명령으로 정한 형(벌금 300만 원)이 가볍다고 판단된다”면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속보]정부 "국정자원 전산장애 수습 단계 돌입, 서비스 복구 본격화"

행정안전부는 28일 오전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회의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전산실 화재 이후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 부처 간 대응 체계를 통해 즉시 시설 복구와 시스템 정상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재가동의 필수 조건인 기반 시설 복구를 완료하고, 네트워크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매매 전단지 추적한 경찰…알선업자부터 성매수자까지 ‘일망타진’

전북경찰청은 지난 24일 유흥가 밀집지역에 배포된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단서로 배포자, 전단지 택배 역추적을 거쳐 성매매 업주 1명, 종업원 8명, 성매수자 5명 등 16명을 일거에 검거했다.



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축구협회 ‘정몽규 중징계 요구 집행정지’, 대법서 확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에 축구협회는 특정 감사 결과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한편, 축구협회가 문체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본안 소송은 진행 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 추석 전까지 도내 전통시장 돌며 장보기 나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 공무원은 오는 10월5일까지 도내 7개 시군, 11개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27일 고성군청 직원 50여명과 함께 고성 간성전통시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오는 30일 원주 중앙·도래미시장, 1일 강릉 중앙·성남시장, 2일 원주 민속풍물시장, 3일 화천시장과 신철원시장, 4일 춘천 샘밭시장과 중앙·제일사장, 5일 춘천 애막골·후평시장 등 7개 시군 11개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오는 10월9일까지 도 지역협력관을 시군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담당 시군,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성수품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등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 "흑산공항 건설은 국민 안전 지켜야 할 국가적 책무"

환경단체의 흑산공항 백지화 주장에 대해선 "새만금공항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동이 걸린 사례지만, 흑산공항은 이미 국립공원 해제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다"고 주장했다. 도에 따르면 흑산공항 건설은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되며 첫발을 내디뎠다. 흑산공항이 완공되면 수도권까지 1시간 대로 단축돼 응급 환자 이송 등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며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끝까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국 등극

서울시는 전날(27일) 오전 8시 개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4분 3532번째 참가자가 낭독을 마치며 인도가 보유한 종전 기록(3071명)을 넘어섰다.



'아들이 말하는 야구선수 최동원' 부산근현대역사관, 내달 11일 초청 대담

1981년 롯데가 실업팀이던 시절에는 ‘실업야구 코리안시리즈’에 투수로서 6경기 모두 등판, 2승과 1세이브를 기록하며 실업팀 롯데에 마지막 우승을 안겨줬다.



"남해안 여행의 새로운 길"...코레일, ‘목포보성선’ 운행 돌입

전남과 경남, 부산을 아우르는 남해안 여행의 새로운 철길이 열렸다.코레일은 27일부터 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 목포보성선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목포보성선에 다니게 될 무궁화호 열차도 새단장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요구' 집행정지, 대법서 최종 확정

이에 불복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전남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전남도, 10월 말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 실시

전남도가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도내 1만20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른 법정조사로, 지역의 출산, 양육, 노령, 장애, 주거 등 사회보장 실태와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4년마다 실시하는 것이다. 조사 항목은 복지부 공통 문항과 전남 특성 및 시·군별 수요를 반영한 문항으로 구성되며, 내용은 △가구 일반 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노력 체감도 △생활 여건 및 지역 불균형 인식 등이다.



“마약 시세 몰랐으니 봐달라”…7억원어치 밀반입 60대 여성 징역10년 중형

일반법인 마약류관리법은 법정형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지만, 마약 가액이 500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법이 적용돼 무기 또는 징역 10년, 5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무기 또는 징역 7년 이상이 법정형이다. 마약사범이 밀수입하거나 소지한 마약류의 가액이 500만 원이나 5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법이 아닌 특별법이 적용돼 법정형이 더 높다. 케타민 등 소지 혐의에 대해선 “마약류 경험자인 김 씨가 케타민 5~6kg의 가액이 5000만원이 넘었을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적으로 특별법을 적용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무면허 도매상을 소속사원으로 위장해 주류 판매…法 “제재 적법”

A사는 처분에 불복해 2022년 10월 법원에 면허취소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이에 A사는 출고량 감량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지입차주가 아닌 직원이며, 불법 주류판매 행위를 한 사실이 없어 감량 처분 등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역삼세무서의 손을 들어줬다.



제주도 "전 세계 인재·연구자 배움여행 플랫폼 조성"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대학 혁신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일 전국에 가을비…수도권 등 시간당 20㎜

전국 곳곳에 거센 가을비가 내린 1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일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충남지역 13개 시장, ‘전통시장 환급행사’ 참여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하며, 1인 1일 최대 2만 원까지 가능하다.충남도내 행사 참여 시장은 △천안중앙시장 △공주산성시장 △보령원도심 도시락 상권(보령중앙시장·보령한내시장·보령동부시장·보령현대시장) △온양온천시장 △서산동부전통시장 △논산화지중앙시장 △당진전통시장 △부여중앙시장 △태안서부시장·태안동부시장(연합)이다.환급은 각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진행되며,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시장별 사정에 따라 다른 만큼 농축산물 할인 지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이 기간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환급행사도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천안중앙시장 △대천항수산시장 △보령중앙시장·한내시장(연합) △서산동부전통시장 △논산화지중앙시장 △강경대흥·젓갈시장(연합) △당진전통시장 △서천특화시장 △광천전통시장 △백사장항 골목형상점가 △신진항 골목형상점가 등 1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충남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수 용품과 농축산물을 준비할 기회”라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혼한 남편 집에 불 지른 50대 긴급 체포…말다툼 벌이다 '격분'

경찰은 A씨가 이혼한 전 남편 B씨의 집에 찾아가 다툼을 벌이던 중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봤다.B씨가 다툼을 피하려고 집을 나가버리자 격분해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요구' 집행정지, 대법서 최종 확정

임원회의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류영석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 처분에 제동을 건 법원의 결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속보] 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2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화재감식 관계자들이 건물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난 26일 오후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정부 “국가정보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률 50% 이상”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13명이 리튬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불로 100명이 대피했고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 배터리 384개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6시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전남도 "국립 목포대·순천대 통합대학 교명 공모합니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통합대학 교명 공모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가시적 출발점이자, 도민의 오랜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의대 없는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반영할 교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 목포대·순천대 통합대학 교명 공모합니다.



뿌려진 ‘불법 전단’ 추적했더니 성매매·불법 의약품 조직···두 달간 78명 검거

경찰이 성매매 알선, 불법 의약품 판매, 불법 채권 추심 등 전단을 매개로 한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최근 두 달간에만 78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2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불법 전단 제작·유통·배포·광고주까지 전방위 단속을 한 결과, 총 62건을 적발해 78명을 붙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성매매 알선 8건, 불법 의약품 판매 9건, 불법 채권추심 25건, 전단 제작·배포 20건 등이 포함됐다. 이들이 살포한 불법 의약품 광고 전단이 수사의 단초가 됐다.



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합류…동신대 등 연합대학 고배

광주·전남 선정대학 모두 5곳, 글로컬대학30 사업 본격 추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가 추가 선정됐다. 2년 연속 탈락해 체면을 구겼던 이 지역 주요 대학 2곳이 사업 선정 마지막해 막차에 올라탔다. 글로컬30사업은 대학 1곳에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1·2차 선정에서 목포대·순천대·광주보건대(타지역 보건대학과 연합)가 뽑혔다. 28일 발표된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에 따라 여기에 전남대·조선대가 추가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대학 5곳(국립대 3곳·사립대 2곳, 광주 3곳·전남 2곳)이 사업 대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본지정에 성공했지만 전남대는 광주전남 지역거점국립대라는 점에서, 조선대는 지역 최대규모 사립대라는 점에서 2년 연거푸 탈락은 지역사회에는 물론 글로컬 선정을 준비했던 다른 대학들에도 부담이 됐었다.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으로 도전했던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은 결국 3차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시고 실패로 끝나고 말했다. 글로컬30 사업 대학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뽑힌 대학들은 본격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남대는 AI융합대학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대학 전 분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도, 5800억 규모 AI 응용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본격 추진

이번 사업은 새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와 ‘5극 3특’ 초광역 성장엔진 전략에 대응한 것으로 강원권 성장엔진 후보 산업인 바이오와 연계, AI 의료기기 산업을 강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강원자치도는 의료데이터와 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대표적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의료 인공지능 선도지구로 육성하고 인공지능·데이터 융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특화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의료기기 상용화 모델이 구축되고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22개 공공기관, 음주 13명·겸직 455명 자진신고

이번 점검은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그간 법적 한계로 확인이 어려웠던 음주 운전과 겸직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행 규정상 지방공공기관 임직원은 공무원과 달리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이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되지 않고, 겸직 여부 역시 사전 파악이 쉽지 않아 위반 사례가 방치되거나 징계 시효가 도과하는 등 복무 관리의 근본적 한계가 지적돼왔다. 시 감사위는 자진신고를 통해 그동안 확인이 어려웠던 복무 위반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위반 사례 처벌보다는 복무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3년 연속 글로컬대학 선정…올해는 경성대 단독모델

경성대 단독모델이 28일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권위원장, 낙태 건보 적용 및 약물 승인 등 촉구

안 위원장은 "안전한 임신중지권 보장을 위한 입법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모든 외국인' 통합 지원…노동장관, 타운홀 미팅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통합과 포용의 일터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정책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런 지원 방안을 밝혔다. 김 장관은 "국적과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존엄과 권리가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다름은 차별이 아니라 풍요로움"이라고 강조했다.



압출기 끼임 사망사고…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 징역형 집유

압출기 정비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60대 플라스틱 제조업 공장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2021년 7월에도 압출기 정비 작업 중 기계에 근로자 머리가 끼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건만남 미끼로 돈 뜯으려던 20대, 경찰 신고했다가 덜미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불법 체류 카자흐스탄인 4명 망치 등 둔기 들고 패싸움

둔기를 동원해 패싸움을 벌인 20대 카자흐스탄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소방청, 오늘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 감식

이 화재로 현재까지 647개의 정부 서비스가 가동이 중단됐으며 정부는 복구 작업을 통해 이날 중으로 551개 서비스를 순차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쯤 발생한 뒤 약 22시간 만인 전날 오후 6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청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한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업무시스템 551개 오늘부터 순차 재가동”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분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업무시스템 550여개를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한다. 지난 26일 오후 화재로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다.



'외국인 친화 도시로'…김제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지원금은 아동 연령에 따라 월 14만원부터 28만3천500원까지다.



정부 "화재 피해없는 전산시스템 순차 가동"…수습 본격화(종합)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다. 또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이날 새벽 5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는 모두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이 있다. 이 중 96개는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속보] 우정사업본부 "장애 시스템 가동해 점검 시작…복구 최선"

복원된 제재에는 핵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관련 이전&...



울주군 치매안심마을에 작은 꽃밭 조성…"정서 안정감 제공"

울산 울주군은 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위해 치매안심마을인 서생면 신암마을 경로당 화단에 작은 꽃밭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10~11월 미식 테마 행사와 축제 집중 운영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11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테마 행사와 다양한 축제를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미식 테마 행사로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과 맛집을 집중 조명하는 미식 축제인 '광주미식주간'이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일정으로 양림동, 동명동,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려 미식체험, 미식투어, 식당·카페 할인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음식문화를 선보인다.이어 10월 18일 월곡동 고려인마을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선 '광산 세계야시장'이 펼쳐져 러시아식 대형 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다문화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세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또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야시장 중 하나인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에선 18일과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다채로운 먹거리와 예술체험, 공연, 수제품 판매 등이 어우러져 운영된다.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동전통시장에선 '양동통맥축제'가 개최돼 시장 명물인 통닭과 시원한 맥주,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밤의 흥겨움을 선사한다.방문객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곁들이며 가을밤의 흥겨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광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제32회 광주김치축제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려 야외 푸드코트, 김치경연대회, 스타쉐프 푸드쇼,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식도락 여행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11월 8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 주차장 일원에선 '취향을 찾는 감각 여행(Taste Voyage)'을 주제로 '제5회 동명커피산책'이 열려 커피 시음회, 카페투어, 커피 세미나, 로컬 브랜드 마켓, 버스킹 공연 등으로 커피향 가득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아울러 10월의 광주는 'G-페스타'를 중심으로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버스킹월드컵', '서창억새축제' 등 대규모 축제들이 이어지며 '축제 도시 광주'의 매력을 발산한다.우선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펼쳐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정자원 화재에 지자체 시스템도 일부 차질···경기도·도교육청 대책반 운영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가정보) 화재로 경기도 시스템 일부도 마비되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국가정보 화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상황대책반을 운영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 화재로 경기도에서는 정부 시스템과 연계된 22개 서비스가 마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인증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나이스와 K-에듀파인 시스템도 먹통이 되면서 경기도교육청도 대응에 나섰다.



벌초 나선 90대 여성, 가족이 몰던 차량에 깔려 숨져

사고 당시 벌초 중이던 가족이 차량을 옮기려다 A 씨를 보지 못하고 직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자 2명과 조건만남 사기…20대 남성 징역 1년

당시 B양과 C양은 피해자들에게 “미성년자인데 용돈을 달라”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과 C양은 지난 5월 청주시 상당구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22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있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국정자원 전산실 복구 속도…오늘 중 551개 서비스 재가동 전망

이어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이날 오전 5시 30분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이다. 네트워크 장비 역시 이날 오전 7시 기준 절반 이상이 복구됐고, 핵심 보안 장비는 총 767대 중 763대가 재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노후 적정 생활비, 月 350만원인데…현실은 230만원"

적정 생활비와 달리 실제 설문 대상자들은 현재 가구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가 평균 월 230만원 뿐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은퇴 후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가 한 달 약 월 3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조달 가능한 생활비는 66% 수준인 월 23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를 보면 노후에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248만원이었다.



'尹 내란방조' 한덕수 재판 본격화…특검 중계 신청[이주의 재판일정]

이번 주(9월 29일~10월 3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이 본격화된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기관에서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법원에 요청해 첫 재판 전에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확보하는 절차를 말한다.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 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마쳤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는 모두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이 있다. 이 중 96개(잠정치)는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추석 앞두고 도축장 연장 운영·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주말과 명절 연휴 기간에도 운영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또 명절 기간 동안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도축장 위생상태, 위생복 착용 여부, 냉장시설 온도 관리 등 축산물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가족 단위 모임과 명절 선물세트, 제수용 축산물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이에 도축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대상으로 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축산물은 확인 즉시 폐기하고 도축장에 개선 조치를 요구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육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명절에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육류를 소비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 새벽에 기습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28일 제주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노동자 잇따라 죽어도···유가족과 합의만 하면 ‘집행유예’?

압출기 정비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당 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제조업체는 앞서 동일한 동일한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위험요인 개선조치를 하지 않았다. 결국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를 했다는 이유로 중형을 피해간 것이다. 지난해 6월 11일 A씨의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50대 노동자 B씨가 압출기 정비작업 중 기계에 몸이 끼어 외상성 장기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A씨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고, 필요한 안전조치도 취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 공장에서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압출기 정비작업 중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 5층 높이서 추락한 60대 여성 사망…수색 중 담벼락서 발견

2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4분쯤 제주시 삼도2동에서 60대 여성이 5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정확한 지점이 알려지지 않아 출동한 소방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주택가 담벼락 옆에서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철우 "미·중 회담 경주박물관서…천년 문화 선보일 기회"

경북도, 정부에 APEC 회담 장소·포토존 시안 등 건의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예정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APEC 준비 현장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건의 내용이 전해졌으며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 위원장에게는 별도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초 박물관 마당에 APEC 만찬장으로 마련됐던 공간이 있기에 경호·의전·등 국제행사 개최에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제3연륙교 연계 영종·청라 테마공원 조성…2029년 준공 목표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와 연계한 영종·청라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같은 사람이면 76억원 잭폿”…로또 1등, 강동구 한 판매점에서 5개 당첨

이중 수동 5개는 강동구의 한 판매점에서 무더기로 나왔다.5개 번호를 맞힌 3649명(3등)은 126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복귀 무대서 '오열'…"깊은 어둠"

첫 공연을 마쳤다. 이 콘서트는 김건모의 6년 만의 컴백 무대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공연 수개월 전부터 개인 작업실을 공연장과 유사한 음향 시스템으로 재구성하고 고강도로 연습을 이어왔다. 김건모는 데뷔 33년 차 가수지만 공연 직전까지 세 차례의 리허설을 감행했을 만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김건모는 오프닝 영상을 통해 "잘 지냈니? 보고 싶었어. 우린 오늘부터 다시 1일"이라고 말했다.



국제 테러단체에 지원금 78만원 보낸 우즈벡 청년 집행유예

A씨는 2023년 2월 비전문 취업 비자가 만료된 이후에도 1년 6개월 더 국내에 불법 체류하기도 했다.



‘국정자원’ 화재에 대구시·경북도 역시 ‘비상대응’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 28일 일부 행정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공고가 올라와 있다. 시 홈페이지 캡처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추면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각 부서별 피해 현황도 집계 중이다. 경북도 역시 행정정보시스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 홈페이지 캡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돈 보낸 외국인 노동자 징역형

재판부는 A씨에게 78만1000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제테러단체인 ‘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KTJ)’ 측에 세 차례에 걸쳐 총 78만1000원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통해 KTJ 조직원을 알게됐는데, 이 조직원의 부탁을 받고 국내 은행과 연동된 해외 송금업체를 이용해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이 테러단체에 돈을 보냈다가 실형을 받은 사례는 종종 확인된다.



[속보] 이진숙, 방송미디어통신위법 통과에 “헌법소원 등 모든 법률적 대응”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법이 졸속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너무 위헌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17년 만에 간판을 떼게 됐다. 기존 방통위를 폐지하고 대통령 소속의 새로운 중앙행정기관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을 비롯한 정부조직개편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76명으로 가결됐다. 이르면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공포안이 의결되면 새로운 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인들 음성서 둔기 들고 패싸움…2명 구속

경찰에 따르면 같은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진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0시 7분께 음성 생극면의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 둔기를 들고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A 씨 등은 평소 사이가 좋은 않은 B 씨 등의 거주지를 지나다 이들을 밖으로 불러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싸움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사건 현장에 있었던 3명은 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



신탁에 맡긴 공장...회생 피해간다 [김동규의 회생과 파산 세상 속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공장 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채권자는 회생절차와 무관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까. 만약 채무자가 회생절차 이전에 해당 건물을 신탁회사에 신탁했다면 결과는 달라질까. 이처럼 채무자의 재산에 담보권을 가진 권리자를 회생절차에서는 '회생담보권자'라고 부른다.파산절차에서는 이를 '별제권자'라고 하는데, 별제권자는 원칙적으로 파산절차와 무관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회생절차는 사업의 계속을 전제로 하지만 파산절차는 사업의 청산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회생담보권은 '회생절차개시 당시 채무자의 재산상에 존재'하는 담보권으로서, 회생절차개시 당시를 기준으로 평가한 담보물 가액을 한도로 한다. 따라서 채무자가 아닌 이사나 주주의 재산에 설정된 담보권은 회생담보권에 해당하지 않는다.신탁의 경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채권자는 회생절차개시 당시를 기준으로 채무자가 아닌 제3자인 신탁회사의 재산에 근저당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 목적이 리스 물건의 취득자금에 대한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리스회사가 리스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실질은 담보권을 가지는 것에 가깝다.



해병특검, 이종섭 4차 피의자 소환…'채상병 외압' 수사 막바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28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4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4분께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국방부 재수사 과정에서 혐의자를 축소하라고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국방부에서 재수사한 적 없다"고 답했다.



기후동행카드 '텐밀리언셀러' 등극…정원박람회 천만 관람 눈앞

기동카 8월말 누적 충전량 1천386만건…손목닥터9988·서울형키즈카페 등 인기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량이 지난 8월 말 기준 1천386만건을 달성하며, 이른바 '텐 밀리언셀러'가 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70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해 단기간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100만명을 달성했으며, 8월 말 현재 240만명으로 늘었다. 서울형키즈카페는 2022년 혜화동에 1호점이 생긴 이후 현재까지 153개소로 늘었다. 보호자를 제외한 이용 아동만 102만명을 넘었다.



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 시내 키즈카페 6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목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아이들과 양육자가 추석 연휴를 키즈카페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20%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1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내달 1일 청계천 복원 스무돌 행사…이명박·오세훈 참석

성과·미래 비전 공유…레이저쇼, 새 공공미술 작품 선보여 2002년 서울 도심의 낡은 청계고가도로를 허물고 물길을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약 3년간 대대적 공사를 거쳐 복원된 청계천은 올해로 스무돌을 맞았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청계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청계천 복원을 이끌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지난 20년간 청계천 누적 방문객 3억3천만명으로, 연평균 1천600만명이 찾고 있다.



'일상에 쉼표 찍고, 숏폼 찍자' 서울시,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한강버스를 이용한 경험을 숏폼 영상에 자유롭게 담아내면 된다.



'숲뷰' 즐기고 명저 5천권 한눈에…강동구의 특별한 도서관

초등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품고 있는 이 건물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 강동숲속도서관(구천면로 587)이다. 6만권의 장서를 보유했고 공원과 인접해 전 층에서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시설로 지어져 숲과 음악, 책이 어우러진 '쉼'이 있는 도서관을 구현했다. 세계적 권위의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1천200여권이 열람할 수 있게 전시됐다.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놀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최첨단 미래 교육 서비스도 지원한다. LG디스커버리랩과 협약을 맺어 코딩과 로봇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큐블렛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스크림 로봇, AI 안내로봇 '클로이' 등도 갖췄다. 공공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청소년자료실'도 있다. 백지연 강동숲속도서관장은 "하루 평균 2천명이 방문하고 하루 1천800여권의 책이 대출된다"며 "전국의 공공도서관 중 하루 1천권 이상 책이 대출되는 곳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검찰청 폐지는 위헌…헌법소원 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법안을 의결했다"며 "하지만 이는 위헌 법률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고 2011∼2012년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전 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검찰동우회와 뜻을 함께하는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도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냈다. 전직 법무장관에는 김종구·김경환 전 장관 외 5명이, 전직 검찰총장으로는 송광수·김종빈 전 총장 외 5명이 동참했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획재정부를 분리하는 등 정부 조직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게 바꾸기 위한 정부조직법 수정안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폐지 앞둔 검찰, 장기미제 사건 2만 2천건 적체

올해 검찰이 3개월 넘게 처리하지 못한 장기미제 사건이 2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법무부는 보완수사에 따른 사건 처리 건수는 집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구 한 아파트서 70대·50대 母子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나서 [사건수첩]

지난 26일 오후 5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말이 골든타임"…국정자원 밤샘 복구 총력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자원 시스템 운영에 관련된 회사 관계자들은 정부로부터 전날 오후 9시부터 소집·대기를 요청받았다. 화재 발생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 화재가 완진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서비스 재가동 작업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동형 항온항습기 100여대를 긴급 수배하고 불이 난 국정자원 전산실 7번 방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다만 28일 새벽 1시 넘어서까지 화재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며 새벽 늦게부터야 본격적인 냉각 작업이 시작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대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는 일정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각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P존) 환경을 갖기 어렵거나 서비스 규모가 작은 정부 시스템 서버가 집중돼 있어 이번 화재로 96개에 이르는 다수의 서비스 장애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 있는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 중 96개는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한강버스 28일 하루 선박 2척으로 운영…2척 점검

해당 선박은 103·104호선으로, 오전 출항 준비 과정에서 정비 필요사항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28일 당초 4척 운영 중인 한강버스를 2척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검찰청 폐지는 위헌…헌법소원 제기"

검찰청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개정에 반대하는 역대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들이 "명백한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법안을 의결했다"며 "하지만 이는 위헌 법률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고 2011∼2012년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전 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검찰동우회와 뜻을 함께하는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도 참여해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냈다.



부산 곳곳서 오감 자극 가을 축제 향연

9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부산 곳곳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가을 축제와 행사가 이어졌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록 음악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행사장인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은 오전부터 들썩였다. 사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록의 열기를 식힐 수 없었다. 팬들은 우산이나 비옷을 입은 채 공연장으로 몰려들었다. 공연을 보려고 원정에 나선 일부 팬들은 캐리어를 끌고 오기도 했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부산 미식의 향연이 펼쳐졌다.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정상운영…신규·재발급은 제한

한국조폐공사는 재해복구(DR) 체계로 전환하면서 일부 기능을 제외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강버스, 또 ‘점검’···28일 “4척 중 2척만 운항한다”

서울시가 한강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28일 하룻동안 선박을 2대로 축소해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후상황 등을 감안하고, 정밀 점검을 위해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뿌리 찾고 마음 잇는 여정"…2025 해외입양인 모국 방문 성료

특히, 이번 모국 방문에서 4명의 입양인은 극적인 가족 상봉도 이뤘다. 프랑스로 입양된 안성진 씨는 통영에서 이복형제와 만나 "이제야 내 이야기가 완성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출신 조은영 씨는 DNA 검사를 통해 친부와 관계를 확인하고 서울에서 재회했다. 미국에서 온 신기수 씨는 경제적 지원 덕분에 대구에서 가족과 상봉할 수 있었다. 선천적 기형으로 입양됐던 김현국 씨는 친모와 여동생을 만나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 상봉은 기록 관리, DNA 검증, 민간단체 지원, 지방자치단체 협력이 어우러질 때 이뤄진다는 점을 보여줬다. 모국방문단 선발 경쟁도 치열해 평균 3대 1 수준이다. 유재훈 해외입양인연대 고문(예금보험공사 사장)은 "해외입양인은 현재와 미래 한국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정체성 회복, 생활 지원,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백선희 국회의원(조국혁신당)은 "이번 모국 방문은 뿌리를 확인하고 마음을 잇는 여정"이라며 "모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정자원 전산망 오늘 단계적 재가동…정부 “복구 총력”

정부가 26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 시스템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정상 운영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안정적 전산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 장비도 이날 새벽 5시 30분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이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직접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남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도민 불편·피해 대응 강화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남도가 도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청 홈페이지는 NHN 공공클라우드 존에서 운영돼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도는 도·시군 홈페이지와 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24 서비스 중단·대처 방안을 공지했다.



국정자원 화재로 환경부도 ‘전산 마비’···환경 민원·화학사고 신고 차질

28일 오전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공사이트 접속이 당분간 원활하지 않다’는 내용의 공지가 떠 있다. 환경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전산망 일부가 마비되면서 환경 민원과 화학사고 신고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환경부는 환경민원포털,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 내부 행정시스템인 이지샘터 등에 장애가 발생해 환경 민원 신고·접수 처리, 화학사고 발생 신고 등 여러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사시험 접수도 멈췄다···관리원 화재에 학생·수험생·교사 피해 우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가 이뤄지는 홈페이지의 집속이 28일 오전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갈무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교사들이 공문을 주고받고 성적처리를 하는 교육행정시스템의 로그인이 한때 제한됐다가 28일 오후부터 정상화됐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하지만 ‘정부24’ 시스템이 멈춰 있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지원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직접 스캔해 올려야 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5시24분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로그인 기능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두 시스템 모두 행정안전부 인증체계와 연동되므로 당분간 시스템 운영이 불안정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모두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다. 성범죄자 알림e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말 개통 인천 제3연륙교 시작·종점부에 여의도보다 큰 테마파크 조성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0호(면적 12만5327㎡)와 청라국제도시 내 완충녹지 101호, 경관녹지 32호 및 74호(총 면적 13만2601㎡)를 포함 총 면적 25만7928㎡ 규모로 진행된다.



노동부 홈페이지 등 전산시스템 먹통···근로기준·산업안전 사건 ‘방문’ 또는 ‘팩스’로 접수해야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노동부는 근로기준 및 산업안전 감독·신고사건과 관련한 업무 일체를 수기로 처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노동부는 고용24와 고객상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장애 상황을 안내하고, 대체 가능한 서비스 이용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전날 김영훈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노동부는 이날 권창준 차관 주재로 비상대응본부 회의 및 지방관서장 회의를 개최하여 지방관서 상황을 점검했다. 권 차관은 시스템 장애 업무 민원 등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죽기 전 ‘최후 변론’ 영상 찍은 어린이방송 PD의 마지막 소원

2022년 4월 난소암 3기 진단을 받고 3년여만이었다. 유씨는 세 아들과 남편에게 남길 말과 함께 ‘최후 변론’을 준비했다. 유씨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소송을 시작했다. 유씨는 언론광고학과를 졸업한 뒤 처음 방송 업계에 발을 들였다. 화장지를 오려 사과 모양을 만들고 색종이를 접는 “대단하지 않은 일”이 유씨는 재밌었다. 2005년 유씨는 케이블방송사 대교어린이TV에 입사했다. 작은 방송사에서 16년간 일하는 동안 유씨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총 1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고 10개의 상을 받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행운”이라고 유씨는 생각했다. 2021년 11월 유씨는 암 수치(종양표지자)가 정상 기준치보다 3배 높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당시 유씨는 프로그램 2개를 동시에 맡고 있었다. 유씨는 팀장의 허락을 받고서야 방송 녹화를 취소하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난소암 3기를 진단했다. 그해 7월 회사를 떠나며 유씨는 전 사원에게 메일을 남겼다. 회사에 온몸을 바친 유씨는 회사에 맞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판례와 논문을 찾기 시작했다. 유씨는 편집 프로그램 이용 기록 등을 추적해 자신의 노동 시간을 직접 계산했다. 유씨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우본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 복구 위한 점검 시작…완료시 공지”

우본은 28일 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서버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 우편, 금융, 보험 등 모든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앞서 우본은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인터넷 우체국을 통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우본은 최대한 신속하게 점검과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산망 이중시스템 미비가 일 키워"…'카톡 먹통' 재연 지적도

2022년 카카오 먹통 사태'를 일으킨 판교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도구 이중화 공백이 행정부 버전으로 되풀이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는 데이터 백업은 해놨다고 하지만 한쪽에서 사고가 나면 곧바로 이어받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센터 간 백업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데이터를 돌릴 시스템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예산 측면에서 관련 장비 여유분을 갖추기가 빠듯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화재로 카카오톡이 마비됐을 때 전 국민이 불편을 겪었는데, 당시 정부가 민간기업인 카카오톡에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놓고 정작 정부는 지키지 않았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번 사태는) 초보적 실수"라며 "전산망 관리에 기초적인 대비가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수능 전 마지막 ‘골든타임’ 추석연휴…어떻게 보낼까 [입시톡톡]

추석 연휴가 끝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다. 이 시기의 생활·학습 패턴은 수능 점수 상승·하락에 큰 영향을 준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추석 연휴에도 평소의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활 패턴이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전자 기기 과사용으로 인한 늦은 수면 시간,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수능에 대한 불안감에서 기인하는 무기력감이다. 또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난 뒤 막연한 기대감에 학습 집중력이 무너져 그 관심이 학습 이외의 것에 집중되는 경우도 많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다가오는 연휴 기간을 자신의 공부 시간을 채우는 데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자신 점수의 하방(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정적으로 지켜지는 기본 점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학습 우선순위를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방(현재 고정적으로 안정된 점수 위에 더 쌓는 점수)을 높이기 위해 무리한 학습 계획으로 하방이 불안해지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추석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고난도 문제에 대한 많은 문제 풀이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어떤 문제를 보았을 때 주저 없이 풀이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꼭 연습해야 한다. 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고문은 “수능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기는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을 앞둔 지금부터다. 남은 30일 동안은 이런 목적 있는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수 원인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풀이 전략을 세워 두어야 한다. 독서는 9월 모의평가 성적에 안주하지 말고, 과거 기출 지문 중 고난도 지문과 자신의 약점 제재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분석하는 시간을 꼭 할애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약점 단원이나 유형에 대한 파악을 바탕으로 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시간 투자를 하면 아직 올릴 수 있는 점수가 많은 성적대에선 충분히 효자 과목이 될 수가 있다.



[게시판] 카카오-농식품부,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협약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창녕서 벌초 나선 90대, 손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추석을 맞아 가족과 벌초에 나섰던 90대 여성이 손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스토킹 가해자가 낸 ‘범죄 중단 경고문’ 헌법소원···헌재 “무죄추정 위반 아니다”

스토킹 가해자에게 ‘스토킹범죄를 중단하라’는 서면 경고를 보내도록 정한 현행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스토킹처벌법 9조1항은 법원이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스토킹 가해자에게 ‘스토킹 범죄를 중단하라’는 서면 경고를 보내는 등 잠정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정한다. A씨는 유죄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사람에게 잠정 조치를 하는 게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법원의 서면 경고 처분이 “피해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잠정적이고 임시적인 성격의 조치일 뿐 사회적 비난 내지 응보적 의미를 지니는 조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유죄 확정 전 스토킹행위자에 '스토킹 중단' 서면경고 합헌"

지난해 2월 제1지역군사법원은 A씨에게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1호), 피해자나 그 주거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2호), 피해자에 대한 전기 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3호)에 따른 잠정조치를 명했다.A씨는 스토킹 혐의가 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잠정조치 결정은 무죄 추정의 원칙 위반이자 자신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헌재는 해당 조항이 규정하는 서면 경고가 “스토킹 행위의 중단을 촉구해 피해 예방 효과를 지니며, 피해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잠정·임시적 성격의 조치일 뿐 사회적 비난 또는 응보적 의미를 지니는 조치라 볼 수 없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 위반이 아니라고 봤다.헌재는 “‘스토킹 범죄 중단’은 조치 대상자가 확정적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임을 전제하는 게 아니라 스토킹 행위, 재발 우려, 피해자 보호 필요성 등이 소명됐음을 전제로 향후 피해자에 대해 스토킹을 하지 말 것을 의미할 뿐”이라며 서면 경고가 유죄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또 “스토킹 행위자가 범죄 중단 경고를 받는다 해서 특별한 법적 책임이나 의무를 지는 것은 아니며, 본안 재판에서 법관의 판단은 잠정조치 결정과 별개로 이뤄지므로 사전통지 및 청문 절차의 미비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A씨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헌재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에서 규정하는 잠정·임시 조치에 대한 무죄 추정 원칙 위반 문제가 최초로 다뤄진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추석 휴무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7일 쉰다

경총,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60.4%는 추석상여금 지급 이번 추석을 맞아 휴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의 직원들이 7일가량을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을 택한 비율은 8.8%였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지급 방식을 묻자 '정기상여금으로 지급'이 64.0%로 가장 많았다. 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3.8%보다 높았다.



"직장 10곳 중 7곳은 CCTV·인터넷기록 등 노동자 '전자 감시'"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8.9%는 자신의 직장이 노동자의 전자·생체 정보를 한 개 이상 수집하고 있다고 답했다.



헌재 "스토킹범에 '서면경고' 잠정조치 규정, 합헌"

스토킹 행위에 대한 잠정조치로 서면 경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스토킹처벌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스토킹처벌법 제9조 제1항 제1호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을 지난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그러나 헌재는 "서면 경고는 피해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잠정적이고 임시적인 성격의 조치일 뿐 사회적 비난 내지는 응보적 의미를 지니는 조치라고 볼 수 없다"며 이런 주장을 물리쳤다.



환경부, 추석 연휴 맞아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 실시

누구나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도록 창구도 운영한다.



중장년 취업 잘되는 자격증 1위는…'공조냉동기계기능사'

첫 취업처 월급 센 자격증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평균 369만원 중장년이 자격증을 취득한 후 6개월 이내에 취업률이 가장 높은 국가기술자격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취업처에서 월급이 가장 많은 자격증은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8일 이같이 중장년이 취득하면 좋은 유망 자격을 소개했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는 고용 안전성이 가장 높은 자격이기도 했다. 자격 취득 후에 첫 취업처에서 월 보수액이 가장 높은 자격은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로 평균 월급이 369만원이었다.



'노인이 고독사 고위험군 발굴' 등 새 노인 적합 직무 8개 선정

보건복지부는 노인 적합형 일자리 신규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2019년부터 노인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기존 노인 일자리와는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노인 일자리를 신규 직무로 선정해 왔다.



정부, 지방공공기관장 '복무·채용비위' 전방위 조사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공기관장의 복무 태만과 채용 비위 등 근무행태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섰다. 최근 언론과 지방의회를 통해 지방공공기관장의 위법·일탈 행위가 잇따라 지적되면서 국민적 비판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복무·인사·재무·갑질까지 전방위 조사 행안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간 전국 978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복무·인사·재무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헌재 “‘스토킹 범죄 중단’ 서면 경고 조항 합헌”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 재판관들이 21일 오후 8월 심판사건 선고를 위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은혁 재판관, 조한창 재판관, 정형식 재판관, 김형두 재판관, 김 헌재소장, 정정미 재판관, 김복형 재판관, 정계선 재판관, 오영준 재판관.



직장인 37.7% “회사의 내 정보 수집 여부조차 몰라”

9%는 직장에서 ▲업무 중 인터넷 사용 기록 ▲업무용 메신저·이메일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공간 촬영 정보 ▲위치정보 ▲개인 SNS 활동 내역 ▲PC 사용 기록 ▲지문·홍채 등 생체정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수집·이용한다고 답했다. 2%는 ‘수집한 정보를 징계나 해고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인터넷 사용 기록(23%), 메신저·이메일 사용 기록(20.



소방청 “긴 추석 연휴 안전은 ON, 전기·가스는 OFF”

게시 시 ‘#ON&OFF챌린지#소방청#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소방청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역에서 대국민 안전 캠페인도 개최한다.



장성 주택서 40대·20대 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이들은 숨진 상태였으며 소방은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소방은 “A씨 등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또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숨진 상태였으며 소방은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 국정자원 화재 원인 수사 본격화…전담수사팀 구성

경찰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전날 오전 소방당국이 초진을 선언한 뒤 이뤄진 첫 번째 감식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감식이 진행됐다.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어제 현장 감식을 통해 증거물을 신속하게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며 "오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경찰청은 김용일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배터리 관리상 문제나 안전조치가 미비했는지 등을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국정자원 화재 여파…주차 단속 수기로·범칙금 납부기한 유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이틀째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를 단속하더라도 자동으로 서버에 올라가지 못해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행정국장과 디지털도시국장 주재로 자치구 부구청장들과 국정자원 화재 대응 방안과 관련한 전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정부에 건의할 사항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자원 화재로 경찰의 교통범칙금 납부도 일시 중단됐다.



서초구, 체코 프라하 6구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서초구는 지난 26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체코 프라하 6구와 우호도시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작구, 국정자원 화재에 '비상 대응' 체제 가동

구는 지난 27일 오전 9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즉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강원도, 비상 대응 나서

강원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 기능이 멈추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하고 비상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우편·금융을 비롯한 각종 대민서비스 문제를 대비했다. 또 119 신고는 전화를 통한 음성으로 대체하고 있다.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검찰청 폐지 위헌…헌법소원 제기"

한상대 전 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2011~2012년 검찰총장을 지냈다.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에 따르면 검찰청은 1년 뒤인 내년 9월 설립 78년 만에 문을 닫게 되며, 검찰청의 업무 중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각각 담당한다.



개보위 "국정자원 화재로 7개 누리집 중단…위기대응반 가동"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서비스가 정상화되기 전까지 전화, 이메일, 팩스 등 대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상명대, 제15대 김종희 총장 취임…모교 출신 첫 총장

제15대 김종희 상명대 총장이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취임식을 하고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양주시 ‘찜질방 폭발’로 3명 중상…“숯가마 안에 사람 없어” [사건수첩]

경기 양주시의 한 숯가마 찜질방에서 가스가 폭발해 30명 가까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숯가마가 무너지면서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7분쯤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찜질방 이용객과 직원 등 28명이 다쳤다. 당시 폭발 충격으로 숯가마가 무너졌으나 가마 안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장성 주택서 40대·20대 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가정집에서 A(49)씨와 B(2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이 발견했다. 소방은 “A씨 등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또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가정집에서 A(49)씨와 B(2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이 발견했다.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검찰청 폐지는 위헌…헌법소원 제기"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역대 법무장관 및 검찰총장들이 “명백한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법안을 의결했다"며 "하지만 이는 위헌 법률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동우회는 검찰 퇴직자들의 친목 단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고 2011∼2012년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전 총장이 9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검찰동우회와 뜻을 함께하는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도 참여해 공동 명의로성명서를 냈다.



40대·20대 여성, 주택서 숨진 채 발견

소방당국은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닫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의 주거지를 경찰과 함께 찾았다. 28일 오전 10시 4분쯤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쓰려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경찰은 모녀 사이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국장 신부' 천주교 황창연 신부, 명예 제주도민증 받아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7일 천주교 수원교구 성필립보 생태마을 원장인 황창연 신부에게 명예 제주도민증을 전달했다고 28일 제주도가 밝혔다.



산악계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사진)가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지난 26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개인정보위, 국정자원 화재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

/ 국정자원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13명이 리튬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불로 100명이 대피했고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 배터리 384개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27일 오후 6시경 불을 완전히 껐다. 국정자원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중구, 프리패스 전면시행[서울25]

서울 중구가 민원서비스 신청 등을 위해 관광서를 찾은 임산부들은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임산부 올 프리패스’를 전면 시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는 임산부가 각종 민원업무를 볼 때 순서를 별도로 분리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구는 “현재 민간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출산양육지원금도 서울 자치구에서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역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15명 "검찰청 폐지, 명백한 위헌...헌법소원 낼 것"

이명박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고 2011∼2012년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전 총장이 9대 회장을 맡고 있다.그간 동우회는 주요 법무·검찰 관련 사안에 입장을 내왔다. 이번에는 검찰동우회와 뜻을 함께하는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도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냈다.전직 법무장관에는 김종구·김경환 전 장관 외 5명이, 전직 검찰총장으로는 송광수·김종빈 전 총장 외 5명이 동참했다.



추석 때 ‘더 쉬는’ 300인 미만 기업 41%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 10일 이상 쉬는 기업은 300인 이상보다 300인 미만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상 쉬는 300인 미만 기업들 10곳 중 4곳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더 쉬는’ 현상은 300인 미만 기업에서 두드러졌다. 10일 이상 쉬는 기업은 300인 미만 기업(20.3%)이 300인 이상 기업(18.3%)보다 많았다. 300인 미만 기업은 41.2%가, 300인 이상 기업은 20%가 비용 절감을 위해 10일 이상 휴일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법무부, 삼청교육대 피해자 국가배상소송 상소 취하·포기

정성호 법무 "공권력 행사로 인권침해…고통받은 피해자 구제"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 대해 법무부가 상소(항소·상고)를 취하하거나 포기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위의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 사건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펜션 변기에 주사기 내렸다가 덜미…30대 마약 소지죄로 처벌

"이미 투약죄 처벌받아" 주장에 2심 "투약과 소지는 다른 범죄" 펜션에 홀로 머물며 마약이 든 주사기를 변기에 내렸다가 덜미가 잡힌 30대가 마약 소지죄로 항소심에서도 처벌받았다. 조사 결과 펜션 주인은 A씨가 퇴실한 뒤 같은 해 11월 화장실 변기가 막히자 수리기사를 불러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주사기 4개가 변기 배출구에서 발견됐다. 이후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주사기 4개에서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고, 그중 주사기 2개에서 혈흔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양측의 항소로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필로폰 불상량을 소지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경기 양평 펜션에서 A씨가 마약을 소지한 것뿐만 아니라 투약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투약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11건⟶73건’ 아파트 쑥대밭 만드는 전기차 화재…6년간 재산피해 100억원 육박

28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화재는 2024년 73건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6년간 재산 피해액은 98억3925만원에 달했다.



978개 지방공공기관장 복무·채용비위·갑질 등 실태점검

이 중 언론, 지방의회 등의 지적이나 민원·제보가 발생한 기관을 중점 점검한다.



암 제치고 사망원인 1위…40대 아빠들까지 흔들리나

지난해 자살 사망률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그동안 10~30대 젊은층의 주된 사망요인이었던 자살이 이제 경제활동의 중추인 40~50대까지 번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는 7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7844명)보다는 적고 2023년 상반기(7142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2년 상반기(6436명)보다는 많았다. 이대로라면 연간 자살 사망자 수가 2011년 이후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1만4872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22.4%)가 가장 많았다.



경남교육청, 통영·남해서 '충무공 승전해로 탐방 연수'

한산도 제승당과 충무공 유적 탐방, 학익진 시뮬레이션 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연대도에서는 교육자료 개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정신 계승과 지역사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26∼27일 통영과 남해에서 1박 2일간 '충무공 정신계승 승전해로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관련 유적과 사료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지역사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119 신고·출동 정상 가동…“영상·웹사이트 신고 복구 중”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 수조에 담겨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119 긴급신고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국정자원 화재 원인 수사 본격화…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경찰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경찰청은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전날 오전 소방당국이 초진을 선언한 뒤 이뤄진 첫 번째 감식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 오전 대전경찰청·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반 관계자들이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가 소화 수조에 담겨 있다. 이 사고로 작업하던 업체 직원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 순항…기관 이전 73% 완료

경북도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북도 기록원,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경상북도 농식품 유통 교육진흥원, 경상북도 사회복지회관 등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청사신축은 2027∼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의료 인프라는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가 내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장례 치러야하는데 화장장 예약도 먹통…전화로 수기 접수해야

2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전국 화장시설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화장장 온라인 예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따라서 개별 화장장은 전화를 통해 수기로 화장장 이용 접수를 받고 있다. 질병청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시스템 복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앞바다에 검은 액상 아스팔트 ‘콸콸’…유조선 하역작업중 사고

한편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에 따라 선박에서 오염물질을 해양에 배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로또 1등, 서울 강동 한 판매점서 5장…“같은 사람이면 76억”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649장이다. 당첨자가 3649명이면 각각 126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이번 회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은 18장 나왔다. 당첨자가 18명이라면 각각 15억3633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78년 만에 간판 내리는 검찰청…범죄 수사 공백 메울 방안은

정부와 여당은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통해 수사 기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축적된 노하우와 인적 자원의 유실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때문에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 대원칙에 따른 수사기관 간 견제·균형 못지않게 검찰의 수사 역량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 검찰은 직접 수사 개시를 할 수 없고, 경찰에서 송치된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만이 가능해진다. 만약 후속 논의과정에서 보완 수사권마저 사라지는 경우, 송치된 사건도 수사할 수 없고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만을 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대신 수사를 전담하게 되는 경찰·중수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백 없이 수사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모든 경찰이 수사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경찰 내부에는 수사 외에도 교통, 경비, 정보 등 다양한 업무 분과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 업무를 거의 해보지 않은 사람이 수사 부서를 총괄하는 보직으로 승진하는 상황도 생긴다. 신설되는 중수청은 당장 수사 인력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 출범 초기부터 검찰만큼의 수사 역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양산시, 국정자원 화재 관련 긴급 대응체계 가동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분야별 문제점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정자원 전산 시스템 50% 이상 재가동 [현장 화보]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전날 오후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다. 국정자원 대전 분원에는 있는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이 중 96개가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정부, 삼청교육대 피해자 국가배상소송 상소 취하·포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삼청교육대 사건은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 발생한 인권 침해 사건"이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민 통합 방침에 발맞춰 오랜 기간 고통받아 온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국가 상소 취하 및 포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2심 및 3심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상소를 원칙적으로 취하하고, 향후 선고되는 1심 재판에 대해서도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상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청교육대 사건은 1980년 전두환 정권이 계엄 포고 제13호에 의해 군부대에 삼청교육대를 설치하고 약 4만명을 수용해 순화 교육, 근로봉사 등을 시키며 대규모 인권 침해를 자행한 사건이다.



소방청 "119 긴급신고 이상없이 가동 중"

BCP는 재해나 비상사태 등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신속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위기대응 체계다.특히 119긴급신고 서비스 중 문자신고 서비스가 일부 제한되자 소방청은 경찰청·이동통신사와 협업해 누적된 신고기록을 바탕으로 직접 신고자에게 회신해 문자 신고의 공백을 차단했다.영상신고·웹사이트 활용 신고 시스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재가동을 위한 비상 대기 체제에도 돌입했다.소방청은 정보시스템 재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해 복구 절차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공백없는 119긴급신고·출동서비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되는 최우선 가치" 라며 "119긴급신고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전국 비···내일·모레도 흐려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겠고, 전남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중부지방 서쪽 지역에서 시작해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으로 확대된 비가 오후 중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 아침 최저기온 11~18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공주 사료공장 화재…건물 1개동 모두 타

건물 구조가 복잡해 잔불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정안면 한 사료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도, 내년 대규모 하천사업 발주…재해 예방·경기 부양 기대

내년 신규 설계 대상은 고성천을 비롯한 16개 지방하천으로, 설계비 180억원을 들여 3천2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법무부, 삼청교육대 국가배상소송 상소취하·포기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위의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 사건에서 피해자의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 바다에 검은 액체 아스팔트 ‘콸콸’…유조선 하역작업 중 사고

지난 2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발생한 액상 아스팔트 유출 사고.



한국 대표 산악인들 울산에서 한자리.. '산악인의 날' 행사 풍성

영화제 측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산악인들이 모이는 진정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라인홀트 메스너라는 산악계의 전설과 한국의 다양한 세대 산악인들이 만나 산악정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산악사의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비롯해 한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원로 산악인들과 젊은 세대 산악인들이 대거 참석해 산악인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산악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악인의 축제'로 거듭났다.



국가전산망 화재, 보증기간 10년 넘긴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LG CNS가 납품받은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시스템을 제작하고 이를 넘겨받은 UPS 제조업체가 최종적으로 2014년경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했다고 한다.UPS는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기기가 꺼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125만명 환호한 여의도 가을밤…쓰레기에 편법 상행위 '아쉬운 시민의식'

가을밤 서울 여의도 하늘이 형형색색 불꽃으로 환하게 물들고, 이들 즐기려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사고 등 불미스러운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축제 뒤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세계적 행사인 만큼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는 추산 10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운집해 환호 속에 가을밤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구경했다. 잔디밭과 보행로에는 돗자리와 텐트가 빼곡히 들어섰고, 늦게 도착한 시민들은 도로변이나 난간에 서서 자리를 잡았다. 오후 7시 20분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자 첫 불꽃은 예상보다 낮게 터졌다. 관객들은 폭발음을 듣고 나서야 방향을 확인했고, 일부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급히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늦게 도착해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도 공원 너머 도로에서 까치발을 들며 불꽃을 즐겼다. 늦게 진입하려는 시민들에게는 "뛰지 마시고 천천히 이동해 주세요. 서울경찰청은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3448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AI 실행력 강화 속도"...코레일, ‘AI전략본부’ 출범

특히, 코레일은 AX 전략의 핵심인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예약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해 간선철도 승차권 예매를 책임진다.



"한강버스 오늘 2척만 운항"...정식운항 열흘만 고장 4번째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4척의 '한강버스'가 28일 2척으로 운항을 축소한다.



국정자원 화재로 복지·보건의료 시스템 이용 불편··· 화장장 예약·진료기록 전송 어려움

28일 복지로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보건복지부 공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복지서비스 신청과 화장장 예약 등 보건복지 분야 온라인 업무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이틀 후인 28일까지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등 보건의료 관련 정보시스템 운영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있다.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한국보건의료원에서 관리하는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이 먹통이다.



산업부, 전산장애 비상대응체계 점검회의…"인허가 수기 접수"

전략물자심사·불공정무역 신청·전기사업 인허가 신청 등 차질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 주재로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부처 업무 관련 정보 시스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처리가 불가한 인허가 신청 등 민원을 수기로 접수하도록 하고, 인허가 결과도 서면 및 팩스 통보로 할 계획이다.



[단독]교육감 17명 중 14명 “선행 사교육 규제해야 공교육 정상화”

국회 교육위원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선행 사교육 규제에 대한 교육감 입장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매년 사교육비 통계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공교육을 관장하는 전체 교육감의 사교육 규제 관련 의견이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선행 사교육은 학교 수업 시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못하게 하고, 교사의 정상적 수업을 방해하는 폐단이 있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 수업에 대한 참여와 흥미도를 떨어뜨리고 학습 격차를 유발한다”고 했다.교육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선행 사교육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과도한 사교육비를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선행 사교육이 주도하는 사교육 시장의 꾸준한 확대는 지속적인 사교육비 지출 확대와 입시 경쟁 심화로 이어져 교육개혁 걸림돌”이라고 했다.



제주에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7주기 기념식 개최

제주도는 28일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운동장에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7주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대호, 야구부 후배들에 '또' 쐈다…대게 1300만원어치 '대박'

당시 이대호는 개인 카드로 1278만 원을 일시불로 결제해 화제를 모았다.이대호는 "지난 회식 때 1200만~1300만 원 쓰고 형수님한테 안 혼났냐? "는 질문에 "아내가 거기 가라고 했다. 안 혼났다"고 말했다.이대호가 이번에 선택한 회식 장소는 대게 식당이었다. 그는 "무한리필 사주기는 좀 그렇다. 너무 사주고 싶더라"라며 "맛있게 먹고 애들 축하해주고 결제하고 집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후배들이 식사를 마친 뒤 이대호는 결제를 위해 계산대를 찾았다. 67명이 먹었다. 아버님들이 같이 오셨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밀양시,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축소 계획 철회 요구

경남 밀양시는 국립부산대학교가 추진 중인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 및 축소 계획'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부산대의 독단적 결정이 지역 나노융합산업과 균형발전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교육·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농업 분야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검 재판 ‘줄줄이 중계’ 현실화… 투명성과 사생활 보호 균형점은?[법조인사이트]

김건희 여사 공판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추가기소 사건까지 법원이 영상으로 중계하면서, 특검 재판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달 말 열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첫 공판에도 중계 신청이 제기된 데다, 개정된 내란특검법에는 ‘의무 중계’ 조항까지 담겨 있어 신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6일 공포된 ‘3대 특검법’ 개정안에는 특검이나 피고인이 신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 중계를 허가하도록 했다. 특히 내란 특검법에는 ‘국가 안전 보장을 해칠 우려가 없으면 의무 중계’ 규정까지 담겼다. 대법원은 재판 과정을 A씨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 없이 실시간 중계하고, 이후 A씨 실명이 들리지 않게 처리해 공개 변론 영상을 대법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하급심은 일부 책임을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2월 이를 뒤집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따라서 이처럼 동의 없는 재판 중계가 새로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전문가들은 재판 단계별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중계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속보]잇단 고장에···한강버스, 결국 열흘 만에 ‘시민탑승 중단’

서울시가 지난 18일 첫 출항한 ‘한강버스’가 열흘만에 운항을 중단한다. 한강버스 정기권 구매자가 추가로 지불한 5000원도 환불조치 한다. 서울시는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값을 운항 품질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한강버스 탑승을 위해 기후동행카드에 5000원을 추가 지불한 정기권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조치를 한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첫 출항 이후 열흘간 총 4차례 작동오류로 운항을 멈췄다.



국정자원 화재로 해운항만물류 민원도 차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부산항 등 전국 31개 무역항의 항만물류서비스시스템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해 대체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 등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해운대구 등 자치구에서도 같은 내용이 안내문을 누리집 초기화면에 내걸었다.



[속보] '한강버스' 미세 결함으로 점검… 한 달 동안 운항 중단

정부가 국가 전산망 핵심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 .



60~70대 노인들이 허위 계약서 전세대출금 사기

60대 중후반에서 70대 초반 연령대인 이들은 B씨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24년 1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허위 임차인·임대인을 두고 전세자금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전세자금 대출금을 받아낸 노인들이 무더기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금융기관에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전세자금대출금 명목의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경찰, 민생회복쿠폰 불법행위 2차 단속...조직범행 집중 수사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반부패수사대 등을 중심으로 불법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인지 수사를 진행한다. 민원 사건에는 일선 경찰서 지능팀이 투입된다. 지난 7월 1차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2차 지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물품 거래 없이 할인 구매해 환전하는 등 경제 선순환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 우려가 제기된다.앞서 경찰은 지난 7월 24일부터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한강버스 시민탑승 일시 중단...성능 안정화 '시범운항' 전환

정식 운항 나흘 만에 1만명 탑승객을 태운 '한강버스'가 오는 29일부터 시민 승객을 당분간 받지 않는다.운항 열흘간 잦은 결항·회항이 일어나며 초기 기술적 결함·오류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강버스 한달간 시민탑승 중단…성능안정 위한 시범운항 전환

정식운항 열흘동안 고장·전기이상 등…"다양한 운항 데이터 축적해 더 안전하게" 서울시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국내 최초로 한강에 친환경 선박 한강버스를 도입해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26일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고 22일에는 선박 전기 계통 이상으로 문제가 생겨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것이다. 이미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천원을 환불한다.



SNS 염탐부터 하는 예비 시댁…"'친구 신청' 예비 시누이, 어떡하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 개인 공간인 만큼 거리 두고 싶다"면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겠냐"고 물었다.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직원인 척” 무면허 도매상 동원해 술 판 업체…법원 “제재 정당"

서울지방국세청은 법인세 통합조사에서 A사가 2021년 1~6월 무면허 중간 도매상인 B씨를 소속 사원으로 위장해 주류를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를 세무서에 통보했다. 무면허 도매상을 자기 회사 직원처럼 꾸며 술을 판매한 주류 도매업자가 세무 당국의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주류 판매 도매 업체인 A사가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출고량 감량 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경기도, 국정자원 화재 비상대응…경기24 등 대체 접수창구 운영

국민신문고 서비스의 경우 장애 복구 시까지 120 콜센터 비상근무를 통해 신고 접수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 "출시 1주년 '그랑 콜레오스' 체험고객 큰 만족"

르노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와 스페셜 에디션인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르노 팝업 스테이지를 하남 스타필드에서 진행했다. 그랑 콜레오스 또는 세닉 E-Tech를 시승한 뒤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97%는 첫인상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차량을 직접 구매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보다 앞서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존 구매 고객들에게 물었던 만족도 설문에서도 응답자 중 95.



오세훈표 한강버스 10일 만에 '셧다운'…한 달 간 무승객 운영

21일 승객이 가득찬 한강버스 남산서울타워호(102호)에서 승객들이 갑판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 다만 나머지 3척은 정상 운항 중"이라고 전했다.유지희



한강버스, 29일부터 한 달간 ‘무승객 시범운항’…시민 탑승 일시 중단

서울시가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을 잠정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 도입 초기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에서 나타난 기술·전기적 시스템 오류를 장기적 안전 운항을 위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내놨다. 서울시는 시범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간도 앞당겨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스토킹 행위에 '서면경고' 무죄추정 원칙 위반?…헌재 "합헌"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와 조사를 위한 잠정조치로 서면 경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스토킹처벌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또 잠정조치라는 낙인효과로 본안 재판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도 주장했다.그러나 헌재는 청구인의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창원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 신고 장애…국정자원 화재 여파

시민들은 자기 주거지를 확인한 뒤 유선이나 모바일 앱으로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청하면 된다.



박성재, 이상민·한덕수 이어 구속심사대 오르나···영장 청구 임박

앞서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중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전 장관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불법계엄 당시 법무부를 조직적으로 계엄에 동원하려 했다고 의심한다. 특검은 박 전 장관과 계엄 당일 연쇄적으로 통화했던 법무부 배상업 전 출입국본부장·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박 전 장관은 특검이 수사한 국무위원 중 세 번째로 구속 심사를 받게 된다. 앞서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중 이 전 장관은 구속 기소됐다.



광주시, 글로컬대학 전남대·조선대 등에 2천200억 추가 투입

광주시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에 5년간 시비 2천2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4천70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1·2차 공모에서 탈락했던 전남대와 조선대 등은 이날 교육부 추가 선정 발표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합류했다. 광주시는 국비 약 2천500억원(전남대 1천억원, 조선대 통합 1천500억원)과 별도로 시비 약 2천200억원(전남대 1천200억원, 조선대 통합 1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강버스 한달간 무승객 체제로 전환…선박결함 점검때문

서울시가 한강 수상교통수단으로 도입한 '한강버스'가 29일부터 약 한 달간 승객 없이 시험 운항 체재로 전환한다. 운항 초기 잦은 기계·전기적 결함이 보고되면서, 장기적 안전 확보를 위해 '무승객 시범운항'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기술적 결함이 반복되자 서울시는 안전을 우선시해 시범 운항을 택했다고 한다.



청문회 불출석 의견서 낸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 독립 보장 취지에 반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사법 독립 보장 취지에 반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에서 "사법의 독립을 보장한 대한민국 헌법, (대법원)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재판에 관한 국정조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및 국회법 등의 규정과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 최고 수장이 법률이 정한 '사유서'가 아닌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조 대법원장은 불출석 의견서 뒤에 숨어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강버스 한달간 시민탑승 중단…성능안정 위한 시범운항 전환

서울시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26일 운항 중 방향타 고장이 발생했고 22일에는 선박 전기 계통 이상으로 문제가 생겨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운항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각종 시나리오와 날씨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제전문가’ 김동연 “한미 협상, ‘한국판 플라자’ 합의 안돼” 경고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는 건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엔고 불황이 이어지자, 일본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실시했고 이 여파로 1990년대부터 버블(거품) 경제 사태를 겪었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한강버스, 29일부터 시민탑승 일시 중단… 성능 안정화 시범운항 전환

서울시가 2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에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운영중인 한강버스 4척 가운데 2척은 정비 필요사항이 발견되며 운항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아울러 선체 주요 부품과 기계·전기계통의 통합 성능 최적화와 안정화도 동시에 진행한다.



"영혼있는 건축 비싸다는 건 선입견…시민 섬기는 건물 짓자"

1723년이나 723년이나 인류는 영혼 있는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는데 영혼 있는 건물을 왜 못 만들겠습니까?" '제5회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2025'(이하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은 28일 시청에서 이틀째 열린 비엔날레 개막 포럼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 출신의 헤더윅은 건축, 도시계획,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조적 작업을 해온 세계적 건축가다. 빠르게 짓고 빠르게 허무는 '성냥갑 아파트'가 아니라 후대에도 증축·개조·용도 변경을 통해 계속 쓰이는 건물을 짓자는 취지다. 그러면서 "이 방식은 엄청난 탄소배출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헤더윅이 "후손들이 이 건물은 절대 철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하는 건물을 어떻게 만들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건축을 요청한 고객만이 아니라 시민, 사회를 고려한 건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헤더윅은 "우리는 고객이 둘"이라며 "돈 주는 고객이 하나, 일반 시민과 사회가 두 번째 고객"이라고 했다. 시민을 섬기는 건물을 짓자"고 제안했다. 그는 "4개월짜리 아이도 장식적인 건물을 좋아하고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우리의 건물 외관도 시각적인 복잡성이 있고 디테일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건축사는 건물을 철거하고 완전히 새로 짓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두고 "민간 개발업자에게만 판단을 맡겨선 안 되고 공공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 비 얍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도시건축디자인 그룹 디렉터는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한 싱가포르 도시 건축 사례를 소개했다. 시민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즐거워할 수 있는 건축물을 상상해 건축물의 일부를 떼어 온 듯한 벽을 구현해냈다.



보령 앞바다서 레저보트 전복…승선원 5명 전원 구조

28일 오전 11시 1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해상에서 1.88t 규모의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은 누구?···“○○부·○○위원회·○○시장”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동십자각 광장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 본 집회에서 조직위원회는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에게 걸림돌 후보를 신고받아 이 중 13개 후보를 추렸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투표를 통해 기후정의행진이 내건 6대 요구안별로 하나씩 걸림돌을 선정했다. 조직위는 “산업부는 NDC 강화를 적극적으로 방해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의 거수기 역할을 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토목사업을 벌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진에 3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솔직히 말해도 되나요. 시끄럽고 힘들어요. 하지만 후회는 안해요. 어... 죽은 듯 드러누운 시민들···927 기후정의행진 현장 [현장 화보] ‘927 기후정의행진’이 27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렸다.



정부 전산망 화재로 멈춘 행정 시스템···지자체 “불편 최소화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 국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각 지자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창구 안내, 자체 시스템 점검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소된 시스템이 재가동되는 데는 약 2주 가량 걸릴 것이라는 내부 관측도 나온다. 28일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지난 2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사태 대응에 나섰다. 정부24 등 일부 서비스가 멈췄지만 광주시와 전남도 자체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자원 화재 원인 수사 본격화…경찰, 전담수사팀 가동(종합)

경찰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초진을 선언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감식을 진행했다.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어제 현장 감식 과정에서 증거물을 신속하게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며 "오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으며, 전산실에서 반출해 수조에 담가둔 배터리들은 2∼3일가량 잔류 전기를 빼내는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중장년 취업 돕는다’···대구, ‘2025 커리어페스타’ 개최

이는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구직자들에게 직업훈련 체험과 우수기업과의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IT(정보통신) 분야 8곳 등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면접을 통해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분야 훈련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와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우체국 멈추고, 학교 멈추고…국가전산망 마비에 시민 불편 속출

김모씨(18)는 지난 26일 우체국을 통해 해외 대학에 입학 서류를 보냈다. 하지만 서류가 제때 도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며칠째 마음을 졸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날 저녁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체국 인터넷 우편 배송 서비스가 먹통이 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배송 정보를 확인하려 했지만 조회가 되지 않았다. 입학 서류는 다음달 1일 정오까지 도착해야 한다.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쯤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며칠째 마비됐다. 그러나 29일 평일이 시작되면 시민들의 불편은 급증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는 ‘행정안전부 화재로 인한 대체 신분증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다. “모바일 신분증, 정부 24를 통한 신분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니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 등을 지참하라”는 안내였다. 우체국 배송과 금융 서비스도 멈췄다. 조모씨(28)는 “온라인 중고거래를 하는데 우체국 택배 예약이 안 돼 평일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일본·태국, 3개 스타트업 수상

태국 미국 영국 호주 캄보디아 라오스 등 14개 국가 47개 기업이 플라이 아시아를 찾았다. 부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 시장 기회를 찾거나, 한국에서의 창업 기회를 얻는 방안들을 고민했다.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플라이 아시아 해외 어워즈를 열었다.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3개 팀이 플라이 아시아에서 IR을 할 기회를 얻었다. 여행과 음식 산업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부산의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플라이 아시아 무대를 활용했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쿠티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외국인 유학생의 부산 정착을 위한 제도를 발굴할 예정이다.



‘잇단 고장’ 한강버스, 결국 한 달간 승객탑승 중단한다

서울시는 28일 “한강버스의 성능 고도화와 안정적 운항을 위해 한 달 동안 실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범운항을 반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지만 열흘 동안 방향타 이상, 전기 계통 미세 결함 등 크고 작은 장애가 발생해 운항을 멈추는 상황이 이어졌다.



'지역 AI 스타트업 키워라'…대출·투자 전방위 지원 나선 부산銀

부산시가 만든 지역 스타트업 출자 펀드의 LP(유동성 공급자) 역할부터 투자 및 기술보증기금 연계 자금 지원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부산은행은 우승팀 바크에게 BNK벤처투자와 연계해 1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한다.바크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기반한 슬리퍼를 개발했다. 발의 아치를 잡아주고, 밸런스폼을 신발 바닥에 붙여 충격을 완화하는 슬리퍼다. 신발 관련 연구기관과의 실험 결과 30%의 피로도를 감소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바크는 B2B(병원 납품)와 B2C 영역을 동시에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변희준 바크 대표는 “현재까지 누적된 11억원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의 병원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플라이 아시아에 전시 부스를 차린 라젠카AI는 썸 인큐베이터 입주사다. 부산은행은 현재 라젠카AI와 협업해 병원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라는 신규 시장 공략을 논의 중이다.라젠카AI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병원의 건강보험금 청구 기간을 대폭 줄인 기술을 내놨다. 해양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맵시와 공유 미용실 ‘위닛’을 운영 중인 라이브엑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시는 스타트업 파크를 세계 각국의 기업가가 모이는 혁신 허브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구상 중이다.



"'유타컵밥'처럼…부산 로컬브랜드의 해외진출 지원해 K푸드 위상 높일 것"

유타주에 이어 미국 전역에 점포를 확장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점포 200개를 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10개 점포)에도 진출 중이다. 푸드트래블은 이미 내년 행사 참여를 확정 지었으며, 플라이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진출을 지원할 로컬 브랜드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박 대표는 유타컵밥과 마찬가지로 음식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20대부터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 부산의 한 이탈리아 식당보조로 일하던 박 대표는 직장을 그만 둔 뒤인 2016년 무작정 100일 일정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다. 이 기간 박 대표는 16개국 30여개 도시를 떠돌며 푸드트럭 문화를 경험했다. 1년 동안 유타컵밥에서 일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 박 대표는 2018년 푸드트래블을 설립했다. 국내 전체 이용 기업은 3000곳을 넘어섰다.이번 플라이아시아는 박 대표가 가진 계획의 출발선이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음식과 문화를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다.



제조업 숙제 풀어낼 버티컬 AI, 글로벌 경쟁력 돌파구 만든다

디자이너가 색상과 소재, 색감의 콘셉트를 프롬프트로 입력한다. 텍스트 또는 이미지를 넣어도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신발 디자인이 완성된다. 부산지역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제조 플랫폼 ‘신플’에 이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의 디자인 플랫폼 ‘슈캐치’다. 제조와 디자인 전반에 걸친 AI 기술이 부산의 과거 주력 산업이었던 신발산업을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라는 평가다.2025 플라이 아시아에서 크리스틴컴퍼니는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한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AI의 힘이다. 아웃솔 등 신발 부품마다 흩어진 공장을 데이터로 입력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원하는 신발을 입력하면 공정별 공장이 추천돼 곧바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크리스틴컴퍼니는 신플에 이어 30분 만에 끝내는 신발 디자인 개발 플랫폼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다. 인터넷을 뒤져 마음에 드는 아무 사진을 골라 넣어도 되고, 챗 GPT에 쓰는 것처럼 느낌을 묘사해도 된다. 스케치로 시작된 2D 신발 이미지는 화려한 색감이 그라데이션 된 3D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트렉스타가 대표적인 사례다. 트렉스타는 최근 크리스틴컴퍼니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맺어 신플을 자체 신발 제조에 이용하는 한편, 신플의 생산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나트륨 줄인 어린이 제품 개발 나선 삼진어묵…형제국밥, 싱가포르 진출 협의

해외 투자사와 삼진식품과 같은 부산의 중소기업은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플라이 아시아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정성우 삼진식품 어메이징 스튜디오 본부장은 지난 23일 플라이 아시아 밋업 현장을 찾았다. 새로운 경영 전략을 찾기 위해서다. 공장 자동화 방안부터 어묵 마케팅까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육아 플랫폼 기업 ‘우아즈’와 공동으로 어린이용 어묵 개발에 들어가기도 했다. 연말께 새 제품 개발이 마무리될 전망이다.핀테크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로스허브는 지난 23일 플라이 아시아에서 해외 투자사 앞에서 IR을 할 기회를 얻었다. 블록핀트는 태국 중앙은행 등과 협력해 AI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 및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 기업이다. 플라이 아시아에서 형제국밥은 싱가포르의 투자사와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투자자들과 글로벌위원회 운영 합의…펀드자금 확보 길 터"

2015년까지 부산시의 창업 생태계는 ‘불모지’에 가까웠다. 지역 기반의 액셀러레이터와 VC가 생겨 투자에 나서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다. 부산시의 창업 펀드 결성액과 건수가 증가하고 관련 인프라도 그동안 꾸준히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 행사 ‘컴업’을 부산에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플라이 아시아와 같은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만든 행사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시의 정책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남글로벌창업페스티벌과 경기 글로벌 창업 박람회 등이 열리기도 했다.창업 행사뿐 아니다. 지난 3년 동안 플라이 아시아가 유치한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75억원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 4000억원대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만들었고, 올해 1000억원대의 부산 혁신스케일업 벤처펀드 모펀드 결성을 한 게 큰 힘이 됐다. 펀드 규모를 앞으로 2조원까지 확충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중심으로 체계적인 창업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북항 1부두의 140년 역사를 간직한 물류창고가 내년 하반기에 세계적인 벤처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번 플라이 아시아를 통해 부산시는 기존의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글로벌 창업 기관 및 투자자들과 글로벌위원회 운영을 합의했다. 이것을 활용하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재원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박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달라진 아이의 몸, 부모가 발휘해야 할 배려와 예의[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난다. 그런데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면 당황하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이들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자신의 2차 성징에 따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지만, 부모는 준비 없이 맞닥뜨리다 보니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2차 성징으로 아이와 갑자기 서먹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특히 엄마는 아들의 변화에, 아빠는 딸의 변화에 어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2차 성징이 나타난 뒤 아들이 엄마에게 다가와 안,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저리가! 아들은 충격과 서운함에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그 엄마도 놀란 나머지 아이의 손을 확 뿌리쳤다. 덩치가 커져서 이젠 엄마가 감당이 안 되네”처럼 웃으며 말해주면 충분하다.아이가 일정 나이가 되면 아무리 자식이라도 성기 주변은 부모가 만지지 않아야 한다. 아이의 이런 행동에는 성적 의미가 없다. 저리가!”라고 반응하면 아이는 엄마에게 거부당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딸도 억울했다.



지역색 벗었다…글로벌 창업 축제로 떠오른 '플라이 아시아'

부산시가 독자적인 창업 생태계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아시아 창업 축제 ‘플라이 아시아’를 통해서다. 정부의 창업 행사 유치에 힘을 쏟는 대신 자체 예산으로 독립적으로 만든 축제가 플러그앤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투자사와 LP(유동성공급자), 해외 스타트업을 부산으로 끌어모으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부산에 대규모 펀드가 조성되면서 이에 기반한 투자 중심의 밋업이 올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부산시는 분석하고 있다.질적인 성장도 일궜다. 특히 VC 등 투자사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52개의 투자사가 부산을 방문했는데, 올해에는 180개사가 행사에 등록했다. 작년 6개국 41개사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시 올해 14개국 48개사로 늘었다.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는 특히 이날 열린 행사를 통해 한국 현지화를 공식화했다. 실제로 플로레스 부사장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HD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임원진을 만나며 한국 진출을 위한 TFT 구성을 구체화했다.지난 22일 부산 벡스코. 이날 개막한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막식과 함께 열린 ‘부기테크’ 행사장에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삼정개발·에이엘로봇 등 스타트업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해 1011억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추석 연휴 앞둔 마지막 주말, 전국 공원묘지에 성묘객 발길

경남 창녕에선 벌초 나선 90대, 손자 차에 치여 숨지기도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28일 궂은 날씨에도 전국 주요 공원묘지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200여 명이 찾아 봉안시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북 칠곡 현대공원묘원과 부산 영락공원도 명절 당일의 혼잡을 피하려는 방문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영락공원 관계자는 "명절 당일의 혼잡을 피하려고 이번 주말부터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며 "평일보다 다섯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전산 시스템 '먹통'...피해 입은 국민 보상 방안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 서비스 647개가 일제히 마비되면서 피해를 본 국민들에게 어떤 형식의 보상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주말이긴 해도, 무인민원발급기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은 만큼, 정부 차원의 조치가 제시될 것이라는데 무게가 쏠린다. 국가배상법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받은 자는 국가 또는 공공단체를 상대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적시해 놨다.따라서 법무법인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대국민 소송인단을 모집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작업 중 발생한 불꽃 또는 폭발로 추정된다. 과거 정부 24 먹통 때도 정부는 세금 납부나 서류 제출처럼 기한이 정해진 행정 절차를 시스템 정상화 이후로 연장 조치했다.



“한복 맵시 잘 봐주시개” [청계천 옆 사진관]

비가 갠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있는 마포반려동물캠핌장에서 ‘추석맞이 댕댕이 한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로또 1등 77억' 대박 터졌나…서울 한 곳서 '수동 5장' 당첨

업계에서는 "과거 한 판매점에서 수동 선택으로 여러 장 당첨된 사례를 보면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이번 회차 1등 배출점은 자동 9곳, 수동 8곳, 반자동 1곳이다.



3년전 카카오 먹통 판박이…기업들 ‘이중화’ 시켜놓고 정부는 안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서 비롯됐다. 서버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한 무전원 공급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꽃이 일며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던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은 일시 중지됐다. 특히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경우, 다음 날인 16일 오전 1시 31분까지 약 10시간 동안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구글, 메타, 쿠팡 등 여러 기업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윤준병 "2036 전주 하계올림픽, IOC·기재부 승인 요건 못갖춰"

윤 의원은 지난 25일 문체부 담당 국장으로부터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추진현황 보고'를 받았다며, IOC 개최지 요건과 기재부 승인 요건은 사진 형태로 첨부했다. 내용을 보면 선수촌은 경기장에서 1시간 또는 50㎞ 내에 위치해야 하고, IOC 관계자용 숙박시설은 개최도시 반경 50㎞ 이내 또는 분산 개최 도시 반경 10㎞ 이내에 약 4만 객실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전주를 중심으로 전국 10개 지자체가 연대해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IOC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단정했다. 윤 의원은 "상황이 이처럼 엉망진창인데 대한체육회와 전북의 책임자들은 그저 태연하다"며 "하계올림픽 유치를 정치적 목적으로만 사용할 의도가 아니라면 상황을 도민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이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 하계올림픽 유치의 문제를 전북도와 대한체육회는 조속히 수습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충남대·공주대, 글로컬대 최종선정…"연구중심·균형발전 선도"

앞서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중증 치매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항소심서 징역 22년

고령에 중증 치매를 앓던 70대 친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정승규)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행 직후 A씨는 “아침 식사를 위해 어머니를 깨웠으나 일어나지 않는다”며 119신고했다. A씨는 B씨를 모시는 과정에서 가정불화가 생겼다고 생각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문제 때문에 아내와 별거하게 된 것인데도 이를 B씨와 함께 거주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B씨에 대한 악감정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선고 후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징계 중지하라" 법정 공방 승리... 축협 정몽규 회장 '중징계' 일단 피했다

이는 더 이상 심리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문체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결국 축구협회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국정자원 화재에 '서울시 재대본' 가동..."정부·자치구 긴밀 협력"

장애 현황 파악 및 공유를 비롯해 시대표 누리집과 SNS, 120다산콜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동원해 통해 시민들에게 긴급 안내하고 있다.화재로 영향을 받은 주민등록·복지·청년·교통 등 대시민서비스 38건 중 27건도 수기 접수, 대체 인증, 직접 입력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시는 "나머지 서비스도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관련 부처와 실시간 소통 및 협조를 통해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11시에는 자치구 부구청장회의를 열고 복구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민원 현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누리집 등에 안내문을 상세하게 게시하고 민원창구를 통해 직원들이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수기 접수, 알림톡 안내 등 대체수단이 실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점검할 것도 당부했다.



서울시 국정자원 화재 대책본부 가동…대체수단 등 불편 최소화

오세훈 시장 본부장으로 가동…대시민서비스 수기접수·대체 인증 서울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전산 시스템이 중단된 데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7일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국가정보자원 화재 즉시 450명의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상시 장애 대응 체계'를 가동해 장애 현황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영향을 받은 주민등록·복지·청년·교통 등 대시민 서비스 38건 중 27건은 수기 접수, 대체 인증, 직접 입력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운영 준비를 마쳤다.



제주 공항 민원발급기 이용 불가…"자녀 동반 시 서류 지참해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일부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 주차장에 26일 오후 8시 20분 이후 입차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의 경우 주차장 이용료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항공기를 타지 못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단독] 이주노동자 사망사고 60% 추락·끼임 등 후진국형 재해···절반 가까이는 중국동포

지난 3년간 발생한 이주노동자 사망사고의 60%가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재래형 재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안전규칙과 현장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후진국형 사고’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래형 재해란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주로 떨어짐·끼임·부딪힘과 같은 사고성 재해를 말한다. 대부분 간단한 안전조치로도 예방이 가능한 사고이며,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3중의 안전망(안전시설·보호구·관리감독)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단, 사다리, 개구부 등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설치했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로 분석된다.



정부 전산망 마비···서울시, 수기접수·대체인증 등 대비책 마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오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서비스도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꽃축제서 총기난사 하겠다"…협박 글 올린 30대 회사원 체포

신고를 접수한 광주경찰은 인스타그램 본사와 국제 공조를 통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회사원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화장장 예약 먹통에 ‘발동동’…유가족이 직접 찾아가기도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화장장 예약을 통합 관리하는 사이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주요 화장장은 복지부 사이트로 통합 예약을 받아 왔기 때문에 개별 예약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례적인 상황에 유가족과 직원들 모두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전산망 장애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등도 멈췄다.



추석 앞두고 벌초하러 갔다 참변…90대, 손자 차에 치여 숨져

A씨는 B씨 등 가족과 벌초하기 위해 야산을 찾았다가 그늘이 진 차량 앞에서 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 실사…생활 밀착형 정책 '긍정'

경남 김해시는 지난 25∼26일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앞 하도급 대금지급 중단되나"...국정자원 화재피해 '하도급지킴이' 백업시스템 없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이 가동 중단된 가운데, 공공공사 등 하도급 대금 지급을 처리하는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의 백업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등급은 데이터 백업뿐만 아니라 운영시스템 이중화까지 적용된다.그러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의 경우 지난 정부에서 예산 문제를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2등급으로 분류됐다.



“펑소리에 놀라 신발도 못신고 나와”…주말 찜질방 찾았다가 혼비백산

28일 소방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17분경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한 숯가마 찜질방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28명이 다치고 72명이 대피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의 조사 결과 사고는 여러 개의 불가마가 나란히 있는 찜질방 내부 공간에서 발생했다. 이 중 가마 한 개가 폭발하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주저앉았고, 가마 뒤 벽면도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무너졌다. 사고 당시 이용객들이 들어가 찜질을 하는 가마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은행·대출 등 대국민 불편 속출...월요일 피해 더 클 수도

추석 연휴를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추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은행, 택배 등에서 대국민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는 "무인민원발급기로 서비스 중인 128종 중 110종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금융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대출 심사, 본인 확인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면서 심사에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신청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아예 대면 창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려던 고객들은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경우 공공 마이데이터 대신 고객이 관련 실물 서류 이미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 법제처에서 법안을 찾을 수도 없다.중소기업 지원 부처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기업인들에게 필요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온라인 창구인 기업지원플러스(G4B)의 운영도 장애가 발생했다. 추석을 앞두고 거래처와의 계약이나 금융기관 제출 서류, 정부 지원사업 마감 등이 몰려 있는 상황이라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등 또한 열리지 않는다.



적수 없는 최강자의 흔들림… 안세영, 안방서 야마구치에 완패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여자단식 최강자’의 발걸음이 최근 들어 주춤거리고 있다. 그 무대가 하필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결승전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4위)에게 0-2(18-21, 13-21) 완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하고 싶은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고, 빠른 공격에 밀리며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경기 후 안세영은 “야마구치 선수가 완벽한 경기를 했다. 저는 따라가기만 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법무부, 삼청교육대 국가배상소송 상소취하-포기…“국민통합 차원”

이에 따라 법무부는 2·3심 재판(항소심·상고심)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국가가 제기한 상소를 원칙적으로 취하하고, 향후 선고되는 1심 재판에 대해선 상소를 포기할 예정이다. 1심 재판 중 추가적 사실관계 확정이 필요한 사건 등 예외적인 경우는 제외한다.



서울시, 한강버스 시범운항 전환 따라 승객 숏폼 공모전 연기(종합)

서울시는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



"전원 안 끄고 뽑았나"...대전 경찰 국정자원 화재 '20명 전담수사팀' 가동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 행정 전산망이 마비된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에 나섰다.배터리 이전 작업 중 전기 단락이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년 넘게 사용된 노후 배터리의 안전관리 실태도 수사 초점이다. 수사팀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29일 오전에도 추가 감식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대전경찰청은 김용일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0명 규모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왜 업무시간에 딴짓하죠?”… CCTV로 감시하는 상사 [수민이가 화났어요]

(직장인 B씨) 회사가 노동자를 폐쇄회로(CC)TV로 촬영하거나 웹사이트 사용 기록 등을 수집하는 이른바 '전자 노동 감시' 문제가 심각하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 전국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 내 정보 수집·이용 및 개인정보 관리 현황'에 관한 설문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CCTV를 통해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는 답이 44.6%로 가장 많았다. 앞서 CCTV가 설치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 5명 중 1명 이상이 CCTV 감시를 통해 업무 관련 지적을 받거나 동료가 지적받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보청·오늘의 운세’ 오명 벗는다···기상청, 엔비디아·구글 등과 ‘AI 예보’ 동맹

폭염·폭우·가뭄 같은 극한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손을 잡았다. 인공지능(AI) 기상예보 체계를 활용해 예보의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 22일~26일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기상·기후 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열었다. 포럼 기간 개최된 WMO의 ‘인공지능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에는 전 세계 공공·민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상예보 모델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기상청은 AI 기상예보 모델을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내일 아침 중부 짙은 안개…아침 최저 20도 밑돌아·일교차 10도

월요일인 29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정부시스템 마비’ 부른 국정자원 화재 원인은?···경찰 수사전담팀 구성

정부 업무시스템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보증기간이 지난 노후 배터리에서 발생한 불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불이 배터리 자체 문제로 생긴 것인지, 작업 과정의 문제 탓에 생긴 것인지 규명돼야 한다. 대전경찰청은 28일 20여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국정자원 화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서 이뤄진 작업 과정을 살피고, 정밀감식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미 소방당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5층 전산실에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이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배터리 노후화와 작업 과정 중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터리가 노후화되면서 품질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작업 과정 중 실수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화재 한 번으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2022년 카카오톡 먹통 사태, 2023년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에도 정부가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 자매 상습 학대·폭행한 30대 아빠 징역형

A씨는 2022년 7월부터 한 달간 부산 연제구 부산 연제구 자택 등에서 2살 큰딸과 1살 작은딸이 운다는 이유로 4차례에 걸쳐 폭언하거나 발과 주먹으로 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거듭된 아동학대 탓에 2022년 3월 작은딸을 6개월간 외할머니에게 위탁하라는 부산가정법원의 명령이 나왔지만, 양육수당을 받으려고 한 달간 작은딸을 집에 머물게 했다.



“국가 전산망 마비, 예견된 인재…이중화 조치 미흡이 사태 키워”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가 소화수조에 담긴 배터리를 살피고 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것을 두고 사전에 전산망 ‘이중화’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3년 전 비슷한 이유로 국민적 공분을 산 카카오 먹통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반복됐다는 점에서 예견된 인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전 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 업무시스템 중 직접적 손상을 입은 96개를 제외한 551개 시스템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전 본원 외 지역 분원에 데이터 백업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이를 가동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 국정자원 화재 관련 정보 시스템 긴급 점검

부서별 정보 서비스 운영 상황 점검 결과 나이스와 K-에듀파인 등 시도교육청이 관리하는 주요 업무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었다. 다만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나라장터 등 중앙정부 서비스는 복구가 지연돼 계약·지출·민원 처리 등 핵심 업무에 수기 처리 방안을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28일 송근현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실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독] 실업급여 반복수급 역대급…한 회사서 21회 걸쳐 1억 받았다

올해 들어 실업급여 반복 수급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부정 수급 전 단계인 ‘부실 구직활동’ 적발 건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수급자(169만7000명)의 76.7%를 기록했다. 반복 수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2회 이상 반복 수급자는 37만1000명으로 전체 수급자 3명 중 1명꼴이다. ‘3회 이상’ 수급자 역시 8만4000명으로 이미 지난해의 74.3%를 넘어섰다.동일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받는 ‘동일 사업장 반복 수급’도 급증했다.



BNK금융그룹,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응 나서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기관 서비스 중단 사태와 관련, 28일 그룹 차원의 위기상황관리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실시간 현황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말하며 “각 계열사는 ‘위기 대응 센터’를 즉시 신설하고 지주와 긴밀히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비대면 실명인증, 신분증 진위확인 등 정부기관 중단 서비스 관련 내용을 각 계열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안내하고 운전면허증·여권 등 대체 인증수단을 활용하도록 고객에게 안내해 금융거래 혼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부고] 윤춘오씨 별세 外

한국 개그계의 ‘대부’로 불린 전유성 씨가 25일 별세했다.



[포토] 가을 밤하늘 수놓은 한화 ‘세계불꽃축제’

올해 21회째인 이 행사에는 ㈜한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관람객 100만여 명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불법 사무장 병원·약국에 면허 대여 해준 의료인 10명 중 6명이 60대 이상

의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불법으로 의료 기관을 운영하는 사무장 병원에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0 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사무장 병원에 가담한 인원은 총 699명이었다. 사무장 병원은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면허를 대여해 개설하고 운영하는 불법 의료기관을 말한다.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환수 조치는 해마다 이어졌다.



서버와 배터리 간격 단 60㎝…백업 담당 '보험센터' 작동 안돼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27일 밤 불이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창문이 깨져 있는 모습 /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그동안 정부가 세계적 수준이라고 자랑한 디지털 정부의 취약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폭발 위험성이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와 국가 주요 전산 정보를 담은 서버 간 간격이 단 60㎝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이 붙은 리튬이온배터리와의 거리는 불과 60㎝였다. 서버와 배터리 간 좁은 간격 탓에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현재 정부는 본원인 대전 외에 광주·대구센터에 DR시스템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DR시스템이 ‘최소 수준’에 그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DR시스템은 주 운영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면 백업 센터가 대신 가동돼 서비스를 유지하게끔 하는 체계다. 전원만 차단됐던 나머지 551개 시스템은 그대로 대전 본원에 두고 복구 작업을 한다.대구센터에 입주한 삼성SDS와 KT클라우드 등을 앞세워 소실된 시스템을 ‘클린 빌드’ 방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쌓겠다는 얘기다. 국가 시스템의 특성상 보안 인증 절차도 까다롭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참 좋겠다. [정동길 옆 사진관]

28일 서울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체육관 주경기장과 학술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아트앤디자인학과 미술 실기고사가 열렸습니다.



조희대,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불출석

조희대 대법원장이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올 5월 같은 취지의 청문회 출석 요구를 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청문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5월 대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결정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자리다.



진주시, 국정자원 화재 관련 긴급 대응 방안 논의

시스템 정상화 이전에 수기 접수한 민원은 접수일을 기준으로 민원 처리 기간을 준수해 적극 처리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포항, AI로 미래 설계…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총력

대전 출신 김민우 씨(26)는 28일 포스텍(포항공대) ‘애플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 3기 과정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약 9개월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중심으로 디자인, 코딩, 마케팅,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관리 등을 공부한다. 지금까지 4기까지 760명이 앱 개발과 창업, 연구개발(R&D) 협업 등을 경험했다.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을 돕는 앱, 농인을 위해 음과 화음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도 다수 나왔다. 현재 5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이 아카데미는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포스텍은 같은 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도 개소했다. 포항이 AI 거점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애플 아카데미와 제조업 지원센터는 대표적인 R&D 인프라다. 이곳에서는 연간 10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방대한 AI 학습용 데이터가 생산된다. 1PB는 고화질 영화 약 20만 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시는 최근 ‘경북 포항 AI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공공기관장 탈탈 턴다…복무·채용비리 전방위 조사

대상은 지방공사·공단 165곳과 출자비율 25% 미만을 제외한 출자·출연기관 813곳이다. 점검 항목은 출장 등 복무 관리, 채용·인사 비위, 예산 집행 및 계약·자산(공용차량) 관리, 윤리·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갑질 등이다. 언론 보도와 지방의회 지적, 민원·제보가 제기된 기관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지난 20년간 지방공공기관이 급증하면서 관리 공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은 2019년 3만9842명에서 올해 5만4152명으로 1만4000명 넘게 늘었다.지자체장이 인사 권한을 쥐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강버스 '스톱', 한달 운항 중단

도입 초기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에서 나타난 기술·전기적 시스템 오류를 선제 점검하기 위해서다. 실제 환경에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서다.



[포토] 추석 앞두고 성묘객 북적

조기 지급 규모를 작...



검찰청 폐지…"공소청·중수청 권한 논의 착수"

전건송치는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검찰에 보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와 만나 “검찰개혁은 검경 수사권 조정의 실패 원인을 되짚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가진 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늘어나면서 ‘사건 떠넘기기’가 구조화됐기 때문이다. 경찰 송치 건은 2021년 78만7008건에서 2024년 91만3979건으로 16.1% 증가했고,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는 연간 8만~9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검찰이 3개월 넘게 처리하지 못한 장기미제 사건이 2만2564건에 달했다. 2020년 1만1008건에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6개월 초과 장기미제 사건도 2021년 2503건에서 올해 7월까지 9988건으로 네 배 가까이로 늘었다.



[포토] 기분 좋은 중독…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27~28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서울 송파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총 4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27~28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기념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새기고 고객과 지역민의 성원에 감사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조성한 '부산경남경마공원 헤리티지홀', '행운의 편자길' 등 다양한 기념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헤리티지홀은 개장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성과와 임직원, 관계자들의 기증품을 전시해 지난 20년의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행운의 편자길은 부경 경주마들의 발자취와 상징성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이와 함께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가 함께한 개장 20주년 기념 '럭키馬 PARTY'가 진행됐다.노래자랑대회,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져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부 핵심 시스템 모두 불타…"재가동까지 2주 걸릴 듯"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홈페이지 관리 시스템 다수가 7-1 전산실에 있었던 만큼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일부 기능은 복구돼 재가동 중이다.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광주센터의 재해복구(DR) 체계로 전환하면서 화재 발생일인 26일 기준 신규 발급·재발급을 제외한 기능이 정상화됐다.중앙부처와 달리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번 화재와 무관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터리 교체해야"…1년 전 경고 무시한 정부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본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클라우드로 이관해 복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체국 금융·우편과 정부24 등 경제 및 민생과 직결된 시스템부터 우선순위로 복구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그동안 정부가 세계적 수준이라고 자랑한 디지털 정부의 취약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폭발 위험성이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와 국가 주요 전산 정보를 담은 서버 간 간격이 단 60㎝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이 붙은 리튬이온배터리와의 거리는 불과 60㎝였다. 서버와 배터리 간 좁은 간격 탓에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현재 정부는 본원인 대전 외에 광주·대구센터에 DR시스템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DR시스템이 ‘최소 수준’에 그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DR시스템은 주 운영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면 백업 센터가 대신 가동돼 서비스를 유지하게끔 하는 체계다. 지진, 화재, 정전과 같은 재난에 동일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분리한다. 전원만 차단됐던 나머지 551개 시스템은 그대로 대전 본원에 두고 복구 작업을 한다.대구센터에 입주한 삼성SDS와 KT클라우드 등을 앞세워 소실된 시스템을 ‘클린 빌드’ 방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쌓겠다는 얘기다. 정부가 주장하는 빠른 복구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국가 시스템의 특성상 보안 인증 절차도 까다롭다.



공무원 업무시스템 모두 탔다…재가동까지 최소 2주 관측

2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무정전 전원장치(UPS)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정부 온나라시스템의 대부분 기능이 멈췄다. 이로 인해 기관 간 업무를 옛날처럼 팩스와 전화로 전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주말에도 업무를 위해 출근한 공무원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세계 한인 법률가 한자리…트럼프 '골드카드'에 촉각

전 세계 한인 법률가들이 모인 세계한인법률가회(IAKL)의 제32차 연차총회가 지난 27일 공식 마무리됐다. 나흘간 이어진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2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업비자 정책 ‘골드카드’ 관련 세션이었다. 미국에 입국해 일하려는 고급 기술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건당 10만달러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법 만능주의가 민주주의 위협"

전문가들은 정치 현안을 법의 잣대로만 해결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갈등을 증폭하고 있다며 사법과 정치의 적절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헌법재판소의 정책 결정 기능을 사법과 정치의 상호 보완적 대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기됐다. 공두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수결 원칙이 초래할 수 있는 소수자 억압과 폭력을 견제하는 법의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개정 상법 1호 사건 승소…"철저한 입법자료 준비가 비결"

개정 상법에 명시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조항과 관련한 첫 법원 판단에서 법무법인 세종이 태광산업을 대리해 승소했다. 세종은 입법 과정부터 자문 자료를 철저히 확보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은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이번 가처분은 7월 시행된 개정 상법을 근거로 제기된 첫 분쟁 사례다. 태광 측을 대리한 세종은 개정 전부터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를 출범시켜 개정 상법 쟁점을 준비한 것이 승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가사전문 변호사로 25년…불안한 워킹맘의 마음 잘 알죠"

가사전문 변호사인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사진)가 신간 <오늘도 불안한 엄마들에게>를 출간했다. 한 걸음, 한 걸음이다”고 말했다. 사기, 어머니 생활비 부담, 세 아이 양육 등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는 “개업 후 10년은 매일이 십자가를 지는 기분이었다”고 회고했다.당시 한 선배가 선물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이 전환점이 됐다.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25명의 변호사와 한 달에 4~5건의 무료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궁극적으로 칸나에 올인하는 게 목표”라며 “양육비가 단순한 금전 채권이 아니라 아동의 생존권이라는 인식 전환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잇단 부동산 계약 취소…의도적 '집값 띄우기'?

남편을 간병하다 사별한 배우자가 받는 상속금보다 이혼한 배우자가 재산분할로 받는 돈이 더 많은 현행 가사법 체계의 모순을 지적한 조웅규 바른 변호사 글도 주목받았다.



"韓, 재판 역량 강화…글로벌 지재권 분쟁 해결 중심될 것"

지난 24일 특허법원 국제재판부.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리모와와 국내 기업 간 디자인권 소송의 최종 변론이 한창이었다. 특이한 점은 원고의 변론이 영상으로 진행됐다는 것. 해외에 있는 외국인 당사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주장을 펼쳤다. 특허법원이 올해부터 국제재판부에 영상재판을 허용하면서 가능해진 풍경이다. 오는 11월 12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한규현 특허법원장(61·사법연수원 20기)은 이런 변화를 한국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분쟁 해결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는다. 2015년 한국을 글로벌 IP 분쟁 해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IP 허브 코트 추진위원회’가 발족하면서다. 이는 같은 특허권을 두고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2010년 삼성-애플 간 IP 분쟁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당사자가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변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국제재판부 활성화를 위한 차원이다.한 법원장은 현 사법부를 통틀어 손꼽히는 IP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01년 취미로 시작한 IP 공부에 25년간 애정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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