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일대 등 음주운전 단속…면허 취소 등 총 11건 적발돼
2시간 전에 맥주 조금 마신 건데….”7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40대 여성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단속에 면허 취소 2건과 면허 정지 9건, 총 11건이 적발됐다.가장 많은 인원이 단속에 걸린 곳은 강남역사거리였다. 이곳에만 면회 취소 1건과 면허 정지 4건이 발생했다. 오후 10시 15분부터 오후 10시 25분 동안 약 10분간 운전자 3명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검찰, ‘대장동 민간업자 비리’ 1심 항소 포기···수사·공판팀 “지휘부서 ‘항소금지’ 부당 지시”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에게 징역 4~8년을 선고한 1심 선고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대장동 수사·공판팀은 “지휘부에서 부당한 ‘항소금지’ 지시를 했다”고 반발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사건 민간업자 5명에 대해 항소장을 접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항소장 제출 기한은 1심 선고가 나온 후 일주일이 되는 전날 자정까지였다.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 정영학 회계사에게는 징역 5년,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선 각각 4억원과 38억원의 벌금도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서도 다툴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치매 부친 간병 중 손 물리자 살해…50대 아들 징역 7년
그는 2년 가량 쌓였던 간병 스트레스로 화가 나 누워있던 B씨의 얼굴, 손, 배, 목 등을 강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日관광객 참변' 그 거리에서…'불금' 음주 단속하자 또 적발
"호흡을 길게 내뱉어주세요. 더 더 더…" 경찰이 손에 든 음주 측정기에 '0.059'라는 숫자가 표출됐다. 금요일인 7일 오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인근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된 40대 남성은 을지로 중국집에서 소주 약 반병을 마신 뒤 이곳까지 운전했다고 한다. 그는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잘 몰랐다"고 대답한 뒤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약 10년 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남성은 면허취소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검찰,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 1심 항소 포기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지난달 31일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형량은 2심에서 높아질 수 없다. 형사소송법상 형사 사건 항소는 7일 이내에만 할 수 있다.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대장동 관련 유 전 본부장 등에게 전원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징역 8년(벌금 4억원, 추징금 8억1000만원), 김 씨는 징역 8년(추징금 428억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1심 기소 당시 유 전 본부장 등이 대장동 개발 사업을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만들어 7886억원의 부당이득을 얻고, 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울산발전소 붕괴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소방 당국은 사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9시 6분경 6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15분경에는 50대 남성이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날 붕괴된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의식이 있는 채로 발견됐던 40대 남성은 밤샘 구조 작업에도 이날 오전 4시 53분경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작업자 9명 중 2명만 사고 초기에 구조되고 3명은 사망했다.남은 매몰자 4명 가운데 2명은 사망 추정 상태로 매몰 지점에서 발견돼 구조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매몰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2명을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 내에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잔해물 추가 붕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철근 등 구조물 잔해와 석면 등이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를 헤쳐가며 수색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곧 구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힘내세요.”6일 오후 3시 30분경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붕괴 위험 때문에 5인 1조로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2차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구조물을 들어올리며 구조를 시도했다. 결국 7일 오전 4시경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료진은 끝내 53분 뒤 사망 판정을 내려야 했다.
결혼식도 못 올린 아내는 주저앉았다… “밥 뭐 먹었냐는 연락이 마지막일줄”
7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사고로 매몰된 한 근로자 가족이 발전소 관계자 설명을 듣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3시경 울산 남구 울산병원 장례식장. 유가족들에 따르면 전 씨는 서울에서 정육점을 운영했지만 코로나19로 폐업한 뒤 경남 거제시로 이사했다. 올해 초 조선소에서 일했던 전 씨는 반도체 관련 새 일자리를 구했지만 입사가 계속 미뤄졌다. 그러던 중 전 씨는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벌어 보려고 과거 건설 현장 근무 경험을 살린 일용직을 택했다.
두달 빨리 온 ‘독감 유행’, 어린이 등 환자 일주일새 68% 급증
인천 연수구에서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는 이모 씨(45)는 지난주 딸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19∼25일 13.6명에서 67.6% 증가한 것이다.올해 독감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빨리 유행이 시작됐다. 최근 독감 유행은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이달 1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7∼12세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68.4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7.7명으로 아직 유행 규모가 크지 않다. 독감 유행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기에 당분간 유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까지 영유아와 어린이는 48.3%만이 접종을 완료했다.
최휘영 “종묘앞 고층빌딩, 모든 수단 강구해 대응할것”
이달 6일 대법원은 문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국가유산청과 협의 없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밖에서의 개발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 개정이 유효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파워업 이도류-전천후 무쇠팔-0점대 소방수, 빅리그에 ‘빅펀치’
루스는 일본에서 ‘야구의 신’ 대접을 받았다. 이미 6차전에 선발 등판해 96개의 공을 던졌던 야마모토는 하루 뒤 4-4 동점인 9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빗맞은 안타 하나에도 월드시리즈 2연패는 무산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패하면 모든 걸 잃게 되는 순간에 와서야 처음 야구를 시작했던 시절의 저를 마주했습니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마치 그때의 야마모토가 저에게 말을 거는 듯했습니다. ‘영웅이 되겠다느니 구세주가 되겠다느니 하는 생각은 버려! 어릴 적 덩치가 작은 축이었던 야마모토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마운드에 서 본 건 중학교 3학년 때가 처음이었다. “야마모토는 공을 던졌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같은 해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둔 투수가 나온 건 2001년 랜디 존슨(62·당시 애리조나) 이후 24년 만이다. MLB 역사를 통틀어도 야마모토와 존슨 이전에 9명만이 달성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100년도 넘는 과거에 달성한 기록이다. MLB에서 100년 전 기록을 소환하는 선수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를 빼면 거의 찾기 힘들다. 그런데 그 어려운 걸 또 다른 일본인 선수 야마모토가 해낸 것이다.두 일본인 빅리거의 성공은 닮은 듯 다르다. 둘 다 ‘아시아 선수는 힘으로 서양인을 이길 수 없다’는 통념을 넘어섰다. 오타니 역시 하나마키히가시고 3학년 시절 마지막 고시엔 출전 기회가 걸린 지역 예선에서 패한 뒤 눈물을 흘린 야구 소년이었다. 몸무게도 80kg이 안 된다. 그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MVP 트로피도 한 번에 들어올리지 못해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기원을 찾자면 일본 전국시대 무술서적까지 올라간다. 처음엔 팀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있었지만 야마모토는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야마모토는 ‘쇠질’을 하는 여느 선수들과 달리 물구나무를 서거나 몸을 뒤로 굽히는 ‘후굴 자세’ 등으로 전신 근육을 통제하며 힘을 쓰는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한다. 야마모토는 또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는 이유로 공 대신 창을 던지는 훈련을 한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은 일본 야구계에서도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고교 시절부터 16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졌던 오타니가 MLB에 직행하는 대신 니혼햄 입단을 선택한 것도 니혼햄만이 구체적으로 ‘이도류 육성 계획’을 세워 자신을 설득했기 때문이다. 야구장에 나와 공 대신 창을 던지고 팀 훈련보다 혼자 훈련하는 시간이 많았던 야마모토를 우려한 구단은 그의 고교 시절 은사 이토 히로시 감독에게 연락해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야마모토의 대답을 들은 뒤에는 더 이상 말을 보태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최고가 세계 최고라는 걸 증명해 줘.’올해 월드시리즈는 이를 전 세계에 증명한 무대가 됐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들이 던진 스플리터는 1047개였다.
100가지 지식보다 사소한 실천이 만성질환 예방한다
여러 질환에 동시 노출된 경우도 흔하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적극 대처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또 한 가지. 60대 이후에 관리를 시작하면 늦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40대부터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주범이다. 비만만 예방해도 만성질환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살이 안 찔 수 없다. 원인을 알았으니 비만 환자는 줄어야 한다. 류혜진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알면서도 여러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천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만성질환은 일찍 관리할수록 좋다. 평생 정성을 쏟아야 한다. 사소한 것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류 교수는 이를 연금에 빗대 “젊었을 때 보험료를 내듯이 차곡차곡 건강 습관을 실천하면 나중에 ‘노년 건강’이란 연금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식습관부터 개선한다. 류 교수는 “식습관 개선이야말로 만성질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류 교수는 “섬유질이 풍부한 다당류 위주로 충분히 먹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셋째,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다. 무턱대고 먹었다가 간이나 신장 손상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영양 결핍이 우려되면 양질의 음식을 더 먹는 게 낫다.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류 교수는 “20대와 30대는 만성질환과 무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60대 이후 만성질환의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40대의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 양질의 음식을 먹고, 시간을 내서 운동해야 한다. 다만 병의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류 교수는 “약 먹기를 거부하거나 자주 빼먹는 50대가 의외로 많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악화하지 않으려면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60대 이후에는 병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방점을 둬야 한다. 단백질 풍부한 음식을 넉넉히 먹어 줘야 한다.
'시민 어벤저스' 출동…'月1천만원 적자' 국밥집 살렸다
폐점을 앞둔 국밥집 점주를 도운 시민들의 사연이 경기 한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결국 작성자는 6일 가게를 폐점하기로 결정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게시글이 퍼지자, 시민들은 작성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요즘 가게 빼는 것도 쉽지 않다. 힘내세요", "금방 빠질 거예요" 같은 위로 댓글이 이어졌다. 점주도 "걱정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좀 나빠서 좁은 평수로 옮겨보려 한다"고 대답했다.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았다. 시민들은 작성자의 게시글에서 본인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그를 돕기 시작했다. 국밥집 점주도 "푹 우려낸 파는 시각적으로 별로다. 밥은 따로 제공하면 좋다. '따로국밥'이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부는 "비싼 젓갈 내놓지 말고 양파 짱아찌나 고추된장 정도로 마무리하라"는 등 재료비 절감 전략까지 제시했다.고객 입장에서의 조언도 쏟아졌다.
핼러윈 주간 이태원역 근처 택시 안 잡힌 이유 있었네
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5일 토요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카카오T앱으로 택시 호출을 시도하던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발길을 돌렸다. 역 출구 근처에서 귀가를 서두르던 시민들은 삼삼오오 발길을 돌려 일대를 벗어났다. 경찰은 밤 10시 20분쯤부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해밀턴호텔 뒷 경사 골목 진입을 차단했다. 이번 협업은 10월 5째주 지역경찰 활동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요양등급 이유로 일자리 잃은 장애인… 법원 "그건 차별이다"
최씨 소송을 대리한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소속 최현정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장애인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정당한 사유 없는 차별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가 2025년 변경한 지침에서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진단서 등을 통해 근로능력을 입증하도록 한 것도 정당한 사유 없는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차별 시정을 위해 해당 문구들을 모두 삭제하도록 판결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정부)가 2024년 사업안내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에 대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참여를 일률적으로 배제한 것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고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으므로,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6조 제2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재명·한동훈 잡는다" 보고 외면한 조태용…11일 구속심사
조 전 원장은 앞서 증언과 답변서 등을 통해 계엄 선포 이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포고령 등 계엄 관련 문건을 보지 못했고, 다른 국무위원들이 문건을 받는 것도 못 봤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국정원법상 명시된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1∼9월 외국인 관광객, 650만명 육박…올해 역대 최대 가능성도
법무부 출입국본부 연보…전자여행허가제 이용자 누적 598만명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6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광통과(B-2)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649만1천846명으로, 전년 동기(551만9천648명)보다 17.6% 늘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월 51만여명을 시작으로 매달 50만명대를 넘어섰다. K-ETA의 누적 이용자는 총 598만여명이다.
남부지방 가을비…동해·남해안 강한 바람·높은 물결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해상과 경북 북부 앞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도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자수첩] '연금 차별'과 '동반 탈락'…원칙 부재가 키운 불신
특히 수십 년간 성실히 공적연금을 부어온 은퇴자들 사이에서 깊은 실망감이 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논란은 똑같은 노후 소득이라도 연금의 종류에 따라 건보료 부담이 달라지는 '연금 차별' 문제다. 가령 국민연금으로만 월 200만원을 받는 은퇴자와 국민연금 100만원에 개인연금 100만원을 받는 은퇴자가 있다고 하자. 손에 쥐는 돈은 같지만, 건보료는 전자가 훨씬 더 많이 낸다. 현행 체계가 공적연금 소득은 부과 대상으로 삼으면서,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같은 사적연금 소득은 사실상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 믿고 국민연금에만 의지했는데,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는 탄식이 나오는 지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개인연금을 옹호하니 (사적연금은) 받아주고 국민연금은 차별했다"며 "아무런 철학 원칙과 기준이 없었던, 정책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제주, 대체로 흐리고 비…예상 강수량 이틀간 10∼60㎜
토요일인 8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북 흐리고 저녁부터 비…내일까지 5∼10㎜
8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대전·세종·충남 늦은 밤부터 가끔 비…낮 최고 17∼19도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 밤부터 비…경남남해안 최대 40㎜
토요일인 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전까지는 경남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충북 흐리고 가끔 빗방울…낮 최고 16∼18도
토요일인 8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대체로 포근하고, 일요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8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낮 최고 15∼19도
8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늦은 밤부터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율곡로] 칼럼니스트는 무엇으로 사는가
칼럼이란 일반 기사와 달리 필자의 주관적 견해와 통찰을 담는다. 이를 처음 업으로 삼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물론 수탑 이전에도 칼럼 쓰는 이들이 있었으나 칼럼니스트 직함을 달고 전문적으로 활동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라는 데 별 이견이 없다. 최종 직함은 동양통신 이사다. 그러니까 필자의 회사 선배이자 칼럼니스트 선배인 셈이다. 언론계 원로들에 따르면 수탑이 칼럼니스트란 직함을 이름 뒤에 붙여 쓴 건 대단한 고심의 결과물은 아니라고 한다. 동양통신 조사부장으로 일하던 1960년대에 다른 신문사에 칼럼을 기고하게 됐는데, 타사 지면에 자기 회사명과 직명을 쓰는 건 적절치 않다고 여겨 칼럼니스트란 직함을 적었다는 후문이다. 여러 주요 일간지와 주간지 등에서 수탑의 칼럼을 고정 연재할 정도였다. 사실 원조 칼럼니스트가 뉴스통신사 란 건 이례적이다. 게다가 당시 통신사는 지금처럼 뉴스를 독자들에 직접 전한 게 아니라 방송·신문사에 공급하는 도매상 역할을 했기에 그의 이력은 더 돋보인다. 그런데도 통신사 의 칼럼을 정기적으로 고정란까지 두고 바이라인을 달아 실어준 건 당시 그의 위상을 대변한다. 수탑은 언론계 초년병 시절부터 유머가 넘치고 글을 재미있게 쓰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의 칼럼은 심각한 시사 논평보다 문화적 단상과 생활 속 소재를 세련된 문체로 풀어내는 문필가 풍모가 묻어났다. 이런 그의 스타일은 우리 저널리즘에서 칼럼의 품격과 위상을 한 차원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칼럼 쓰는 걸 업으로 삼았던 칼럼니스트답다.
“하루 40분 걷기, 위·췌장·대장암 위험 뚝”… 하버드 30년 추적 연구
미국 하버드대학교 T.H. MET는 신체 활동 시 소모하는 에너지량을 휴식 시 에너지 소비량(1 비교해 나타내는 지표다.
몸집 불린 ‘프랜차이즈 영유’, 대기업 사내 유치원까지 노린다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원어민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카드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직장 내 유치원을 영어유치원 형식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교육 당국은 영어 학원이 영어유치원 형태로 운영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내부 수요에 맞춰 직장 내 보육기관의 영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추세다. 기존에도 직장 내 어린이집에서 유아반 대상 영어 수업을 진행하긴 했지만 임직원 요구가 커지면서 영어유치원 신설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업들도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직장 내 보육기관의 영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당시 TESOL 등 영어 자격증이나 영어유치원 근무 경험자를 우대 자격으로 삼았다. 우아한형제들도 지난해 직장 내 어린이집 영어 교사를 채용했다. 영유아 대상 영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치원 전반이 영어 활동 확대를 전략으로 삼기도 한다.
교사들의 ‘체험학습 강행 금지’ 공문, 안전 지키는 방법일까요? [뉴스물음표]
2023년 6월 광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가고 있다. 바로 ‘현장체험학습 관련 공문’입니다. 초등교사노조는 지난 5일부터 ‘현장체험학습 강행 금지 요청’ 공문 신청을 받았습니다. 교사와 협의 없이 체험학습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면 관리자 즉, 교장의 명백한 직무상 권한 남용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입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도 지난 6일 ‘교사에게 현장체험 강요 금지’ 등 내용이 담긴 공문을 학교에 발송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교장이 현장체험학습을 원하지 않는 교사에게 강요하면 학교장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원단체들의 공문에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말자’는 문구가 담기진 않았지만 현장체험학습을 원하지 않는 마음은 분명히 읽힙니다. 교사 등이 모인 한 단체채팅방에선 초등교사노조의 공문 신청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학생 사망 사건을 홍보를 이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관련 공문 신청이 빈번해진 건 강원도에서 한 초등학생이 체험학습 중 숨진 사건 이후부터입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숨진 학생을 인솔한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잠시 주의를 팔았다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는 불안과 우려를 느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체험학습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인력도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위클리 건강] "스마트폰 1시간 더, 근시위험 21%↑"…청소년 눈건강 '빨간불'
안과학회 "40년새 소아·청소년 근시 6배 급증…디지털기기 줄여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가장 높은 시력 질환은 바로 '근시'다. 눈의 굴절에 이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면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없는 것이다.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이 근시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근시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통상 소아청소년기 시력이상(한쪽이라도 시력 0.7 이하)의 90% 이상은 근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청소년 10명 중 9명꼴로 근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근시가 안경 하나로 끝나는 단순 시력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안과학회 유정권 기획이사는 "근시가 생기면 망막과 시신경이 늘어나면서 구조적 손상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팩트시트를 통해 근시 환자의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의 8배에 달하고, 고도근시는 녹내장 발생 위험이 4.6배 높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 근시 위험은 디지털 화면 기기에 매일 1시간에서 4시간 노출될 때 현저히 증가했다. 운동도 주의가 필요하다. 학회는 6세 이후부터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 게 근시 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극한기후 제주] ③ 비 많은 곳이지만 가뭄도 종종…지진 안전지대도 아냐
또한 지난 2021년 12월에는 생각지도 못한 규모 4.9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제주 또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이 커지기도 했다. ◇ 가뭄으로 바짝 말랐던 2013년·2017년…농작물 피해·제한급수도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 지점의 평균값)의 연 강수량을 보면 1973년 이래로 제주도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85년으로, 2천832.5㎜에 달했다. 반면 2013년 1천1.7㎜, 1984년 1천12.2㎜ 등 제주도 연 강수량이 1천㎜에 그쳤던 해도 있다. 2017년에는 제주도 연 강수량이 1천221.6㎜로 역대 5번째로 적었다. 특히 1923년부터 기상관측이 시작된 제주(제주기상청) 지점의 경우 2017년 연 강수량이 773.3㎜로, 역대 가장 적었다. 제주도도 나서서 물 절약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 규모 4.9 강진에 제주도 흔들…"지진 안전지대 아냐" 2021년 12월 14일 오후, 퇴근 시간을 앞둔 무렵 제주도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 지진 관측 이래 제주도 육상 또는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다. 한반도 일대 지진 중에서는 역대 11번째 규모였다. 규모도 큰 데다가 제주도 육상과 가까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도민이 흔들림을 느껴 불안해했다. 지진 발생 후 천연기념물인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쇄설층 해안 절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8년 5월 31일 오후 제주시 서쪽 78㎞ 해역에서 규모 4.2 지진이 발생해 소방당국 등에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2005년 6월 15일 오전 제주시 고산 남쪽 2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5년 8월 3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 때도 일부 도민이 진동을 감지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중 117건은 규모 2.0 이상 3.0 미만, 15건은 규모 3.0 이상 4.0 미만, 2건은 규모 4.0 이상이었다.
교도소 수감 중 교도관에 "까불어 봐" 협박 편지 보낸 40대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춘천교도소에서 담당 근무자인 교도관 B(47)씨에게 "어디 9급 따위가. 유튜브에 내 이름 쳐봐. 너 몇 살이니? 그 나이에 교도? 6급 되겠니? 이 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해당 편지는 해악의 고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협박으로 평가할 수 없고, 협박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포 공장서 용접 중 화재 폭발 사고…작업자 2명 중상
경기 김포 한 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에 따른 폭발이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쳤다. A씨 등은 사고 당시 2인 1조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내일은 못볼지도] 제주 해녀음식 사라질 판…"감태도 오분자기도 없어요"
제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신음하고 있다. 제주 바다가 얼마나 황폐해져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는 제주 바다라는 삶의 터전에서 제주 해녀들이 길어올리는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향토음식도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다. "바다가 너무 황폐해져 버렸어요. 감태는 완전히 사라져버렸고, 미역하고 톳은 조금 있기는 한데 옛날 10년 전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올해 56년째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 장영미(71) 제주해녀협회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바다의 위기를 이같이 말했다. 장 제주해녀협회장은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 뭐 합니까. 바다가 없으면 우리 해녀도 없어요. 우선 바다부터 살려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8월 여름철 제주 표층수온이 31도 이상의 고수온을 기록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연구원은 겨울철 수온이 높을 경우 해조류의 번식과 생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겨울철 고수온과 여름철 고수온은 감태, 미역 등 갈조류의 자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주 서부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의 경우 지난해 8월 고수온 현상이 나타난 이후 10월경 조사했을 때 대부분의 감태 군락지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동남부 지역인 서귀포시 하효동, 위미2리, 신천리 등의 마을 어장에서는 대형 갈조류 생체량이 급감했고, 봄과 여름 조사에서도 갈조류 출현이 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주 전역에서 감태·미역·톳과 같은 온대성 해조류인 갈조류가 줄고,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인 홍조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오분자기, 전복, 소라 등 어패류와 갑각류의 먹이, 은신처, 산란장을 제공하는 해조류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동시에 제주 바다 전체 생태계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셈이다. 우뭇가사리도 2017년 995t이었던 생산량이 2021년 389t, 2024년 121t으로 크게 줄었다. 양식을 제외한 전복 채취량 역시 2000년 11t에서 2015년 8t, 2020년 2t, 2024년 0.7t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제주 바다 생태계 변화는 그대로 제주 해녀들의 생계를 위협한다. 제주 해녀는 1980년 7천804명, 1990년 6천827명, 2000년 5천789명, 2010년 4천995명, 2017년 3천985명, 이어 2023년 2천839명, 2024년 2천623명 등으로 현직 해녀수가 2천명대로 주저앉았다. 장영미 제주해녀협회장은 "지금 칠십이 넘었는데 물질을 하면 앞으로 몇 년을 더할 수 있겠느냐"며 "바다를 살려 젊은 새내기 해녀가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오분자기 같은 경우는 종패(種貝)를 제주 앞바다에 뿌려도 안 자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 시민단체 "바다 황폐화는 인재…전담부서 만들어 관리해야" "육상에서 이뤄진 난개발로 인해 해상으로 들어오는 오염이 심각하다. "(법환동, 하모리 어촌계) "양식장 배출수가 문제다. "(일과2리 어촌계) "고산지역은 정말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곳 중 하나다. "(고산리 어촌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발간한 '제주지역 어업활동 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어민면접조사 보고서'는 제주 어촌계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있다. 해양쓰레기와 양식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 연안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제주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제주 바다는 제주도민의 생활 터전이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자원이다. 하루빨리 조직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청계천처럼'…인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내달 마무리
인천 굴포천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휴식 공간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내달 완료된다.
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부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설치돼 있는 임시구조물이 철거되지 않은 데다 녹슨 채 방치돼 있다.
검찰, '대장동 비리' 1심 실형에도 항소 포기…법무부 지시했나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내부 반발과 정치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형사사건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해야 하며,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형량을 높일 수 없다.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피고인 5명은 모두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추징금 8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여수서 총기 오발 사고…70대 남성 숨져
유해 조수(멧돼지)를 퇴치하던 엽사 A 씨(50대)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반대 방향에 있던 동료 B 씨(70대)에게 맞은 것이다. 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쯤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야산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총에 맞은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수능 전 마지막 주말…1점이라도 더 올릴 최후의 학습법은?
8일 기준으로 올해 수능 전 마지막 주말이 시작된다. 좋은 생각만 해야 결과도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천안 두정동 횟집서 불…인접 건물 창고도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격 국가대표 김우림 선수 “장애를 장점으로 바꿔봤으면”
지난 4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우림(27)씨는 청각장애 사격선수다.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김우림 선수가 처음 사격을 접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0년이었다. 당시 친누나가 사격을 하는 모습을 부모님과 구경하러 갔다가 사격 입문 추천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어린 나이에 사격에 빠지게 된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사격선수로의 길은 쉽지 만은 않았다. 여러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김 선수는 2026 사격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김 선수는 오는 1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청각장애 올림픽인 데플림픽에 출전한다.
천안 병천천서 발견됐다던 미국가재, 알고 보니 토종
환경단체 '교란종' 주장했지만…국립생태원 "잘못된 정보" 한 환경단체가 충남 천안시 병천천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국가재가 실제로는 토종가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 4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 병천천 은석교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국가재 3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했다. 그 결과 토종가재 유전자와 95% 이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가재는 집게에 돌기가 많고 이마뿔이 뾰족하지만, 토종가재는 집게가 매끈하고 이마뿔이 납작하다. 연구진이 병천천 11.6㎞ 구간을 직접 뒤졌을 때도 미국가재는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 루이지애나주가 원산지인 미국가재는 2019년 갑각류로는 처음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청소비만 105만원"…쓰레기방 만들고 떠난 세입자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던 세입자가 방을 쓰레기처럼 방치하고 떠났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밤 0~5시, 누가 일하고 누가 이익을 얻나···쿠팡은 비껴간 새벽배송 논쟁
한 전 대표는 ‘소비자 편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새벽배송 논란은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부터 5시까지 심야 시간 배송 제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인 쿠팡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주간배송 2회, 야간배송 3회 하루 총 5회 반복 배송을 한다. 그러나 해당 제안은 ‘새벽배송 전면 금지’로 요약되면서 논의는 ‘소비자’ 대 ‘노동자’ 간의 대립 구도로 치환됐다. ‘소비자’들의 반대가 ‘새벽배송 제한’의 주요 논거로 언급되지만, 정작 주요 소비자 단체들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새벽배송 수요가 실제보다 과장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새벽배송 수요가 ‘공급 주도 가짜 수요’라고 말한다. 수수료 차등 정책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익일배송, 기타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새벽배송을 하는 국가는 우리밖에 없다. 심야 로켓배송이 우리 사회에 필수 불가결한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새벽배송 제한 논쟁의 또 다른 한 축으로 ‘노동자 간 대립’ 양상도 나타난다. 일부 새벽배송 기사들은 교통 체증과 엘리베이터 대기 등으로 낮 시간 배송이 비효율적이라며 택배노조가 제안한 ‘0~5시 배송 금지’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은 새벽배송이 업무에 일정한 효율성이 있지만 노동자들의 건강 위험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공중보건의학회는 야간 운전이 사고위험뿐 아니라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쌓이고 쌓이다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쿠팡 새벽배송 노동의 특성은 ‘야간에 더 빠르고 강도 높은 노동’을 하는 데 있다”라며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해고될지 모른다는 공포는 노동자들을 더 뛰어다니게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노동자들의 몸에 치명적이고, 노동자들의 잦은 사망 사건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직업 선택의 자유도 최소한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보장돼야 한다. 이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태은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쿠팡의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새벽배송 제한을 반대하는 주요 근거로 제시된다. 새벽배송 제한이 현장의 노동 강화나 임금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쿠팡의 속도 경쟁과 저임금 구조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대노총, 오늘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민주노총은 집회 종료 후 세종호텔 및 서울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6천명이 모인 가운데 법회를 연다. 경찰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인근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원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신호 적색잔여시간표시기 확대 설치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시청사거리 등 11개 주요 교차로에 보행신호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한 바 있다.
제천시, 우체국과 손잡고 '안부 살핌 서비스' 시행
집배원은 이상 발견 시 즉시 시청에 알려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가동하게 한다.
광주·전남 '따뜻한 가을'…'지각 단풍' 이달 중순 절정
8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유명산 단풍 현황을 보면 광주·전남 지역 4개(무등산·월출산·두륜산·조계산) 산 모두 지난해보다 뒤늦게 단풍이 들었다. 무등산·조계산은 지난해 10월 25일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3일 늦은 지난달 28일 첫 단풍이 들었다. 월출산·두륜산의 경우 지난달 30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보다 하루 늦었다. 단풍이 늦게 찾아오면서 절정에 드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김연경 이름 넣은 안산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70% '찬성'
경기 안산시는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70% 가까운 찬성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특히 최근 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을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하면서 안산시와 김연경의 인연은 깊어지고 있다. 안산시는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배구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 중이다.
영천서 전동킥보드 타던 30대, 승용차 추돌사고로 숨져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자전거 마라톤 '2025 통영 그란폰도' 열려…해안절경 97㎞ 코스
자전거 마라톤 '2025 통영 그란폰도'가 8일 막을 올렸다. 올해 4회째인 통영 그란폰도는 트라이애슬론광장∼통영대교∼광도면 용호리∼도산일주로∼평인일주로∼산양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이밖의 경기 구간에서는 자전거 진행방향 차로에 대해 부분 통제한다.
해안에 밀려드는 '차'(茶)봉지 마약에 불안…제주 유통거점 되나
제주는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의 2배 가까이 많은 마약사범이 검거되는 등 더이상 마약 청정지역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제주가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경찰과 검찰, 세관 등 수사기관 간 공조를 통한 강력한 단속과 수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낚시객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차 봉지를 발견해 안을 뜯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마약을 의심해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낚시객이 바로 마약인 것을 의심한 데는 최근 제주 해안에서 연이어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다. 많은 양의 마약이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연이어 발견되자 제주가 주민과 관광객 누구라도 손쉽게 마약을 소비할 수 있는 유통 창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마약 범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면서 전국적으로 국제 마약 밀수조직의 마약 밀반입 사례가 증가하고 동시에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우회 밀반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해안가에서 연이어 발견되자 제주도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7일 마약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북한산에서 등산하던 70대 여성 추락사
북한산에서 등산을 하던 70대 여성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입동 지났는데' 낙동강 물금매리지점, 11월에도 조류경보 지속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에 따르면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5월 29일 첫 조류경보 이후 163일째 경보 발령 유지 중으로, 현재 관심 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이 지점은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가장 최근 관측일인 지난 3일 ㎖당 1천870개를 기록했다. 상수원 구간 기준 조류경보가 해제되려면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천개 이하로 2번 연속 관측돼야 한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조류경보 발령 일수가 늘어나면 녹조 독소 노출 우려가 커진다고 우려한다. 더욱이 올해 여름철 물금매리지점 일대 수질이 일시적으로 공업용수에 쓰이는 수준으로 조사돼 수질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청 군산대 이전 교직원 반대로 무산…김의겸 "결과 존중"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해온 청사 이전 계획이 군산대학교 교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남도둘러보기]전남도 선정 '단풍길 걷는 힐링여행지' 4곳 어디?
약 4㎞ 단풍길 산책길을 걸으며 만추의 계절 단풍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담양 관방제림'은 200년 수령이 넘는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 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그 옆으로 흐르는 담양천의 조화가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순천 송광사'는 가을이 되면 경내와 조계산 숲길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일주문에서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에 사색하기 좋다.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다.
훔친 신용카드 마구 사용·여친 상습 스토킹 40대 항소심도 실형
징역 1년 10개월·벌금 30만원 선고 원심 타당…"준법 의식 찾기 어려워" 훔친 신용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횡령과 스토킹 범죄를 일삼은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6월 경남 통영시 한 병원에서 신용카드가 꽂힌 휴대전화 1대를 훔친 뒤 15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을 사용하고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거나 배달 대행 오토바이를 임의 처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버려진 공기총 주워 쇠기러기 '탕탕'…마을 주민 2명 징역형
경찰서장 허가 없이 총기 사용…재판부 "범행 반성하는지 의문" 버려진 공기총을 주워 야생동물을 사냥한 마을 주민 2명이 법정에서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현행법상 총기를 소지하려면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A씨는 이를 지인인 B씨의 집에 숨겼다. A씨는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 주민들과 모여 멧돼지고기를 먹다가 "논에 가면 오리도 있을 텐데 잡아먹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운 총으로 쇠기러기 2마리를 쏴 죽였다.
헤어지자는 연인에게 되레 잠자리 요구하고 차에 감금한 40대
헤어지자고 하는 연인에게 되레 잠자리를 요구하며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전시 개편 추진…내년 상반기 용역 착수
관련 예산 8천만원 편성…시 "실제 개편 예산은 추경으로 확보" 경남 창원시가 운영하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전시 콘텐츠 적정성 등 갖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가 전시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도 시 예산안에 민주주의전당 전시 개편 관련 용역비 8천만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민주화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시가 전시 개편을 추진할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한동훈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다” 격노한 이유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된 김만배, 유동규 등의 1심 선고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당초 검찰은 항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법무부는 이미 검찰 구형량의 절반 이상인 중형이 선고됐고, 법리 적용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막판까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법무부 의견대로 항소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대장동 수사·공판팀은 윗선의 부당한 지시로 항소하지 못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울산지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울산지검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주말 곳곳에 비…제주 10∼60㎜·남해안 10∼40㎜
예년 이맘때보다 따듯한 날 이어져…내주 초 '반짝 추위'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동풍이 동해상을 지나며 비구름대를 형성,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 일부에 비가 오고 있다.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이날 오전까지 5∼10㎜,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는 낮까지 5∼20㎜의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9일 오전, 제주는 9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비가 조금 오겠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8∼15도, 낮 최고기온이 15∼22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울산화력 붕괴 현장 밤샘 수색 불구 매몰자 2명 못찾아
다만,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 역시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한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만 이틀이 지났지만 매몰된 실종자 2명의 위치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틀째 밤샘 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찾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으나 여전히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철재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한다.
[단독]법무부, 대장동 1심 검찰 항소 기준 '안맞아' 내부 판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등 종합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항소 사유가 안된다"라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 유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17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전남도, 상습침수 7개 지구 하수도 정비 나선다
기후부는 최근 전남 7곳을 포함해 전국 17곳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앞서 전남도는 지난 7~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잦았던 이들 7개 지구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추진키로 하고 해당 시·군과 협력해 지속해서 기후부에 지정을 건의하는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해 신청한 7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국비 1240억원과 지방비 827억원이 집중 투입돼 하수관로 정비, 빗물저류시설 및 빗물펌프장 설치, 빗물받이 확충 등 도시침수 대응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로 도시 침수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전남도는 그동안 침수 피해 극복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기후부 공모에 대응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지역을 확대하는 등 침수 대응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전남도에선 올해까지 총 34개 지구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682억원을 투입했으며, 12개 지구는 사업을 완료해 침수를 예방하고, 14개 지구는 공사 추진 중이다.8개 지구는 사전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중이다.
영화티켓 끊긴 헌혈의집…헌혈자 감소 현실화하나
푯값 훌쩍 올랐지만 입찰가 5천원에 조달 불발 영화관들 "최소 반값은 돼야"…기념품 다양화 과제 "그동안 대부분 영화 티켓을 골랐고, 오늘도 있었으면 골랐을 거예요." 최씨는 "봉사 정신으로 헌혈하긴 하지만, 기념품도 헌혈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 사업 예산에 충당되는 '혈액수가 수입'은 한정적"이라며 "예산을 증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CGV 관계자는 "좋은 취지인 것은 알지만 영화계 사정이 어렵다"며 "최소 절반 가격은 돼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까지 영화관람권을 공급했던 롯데시네마 관계자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계속 참여했는데 더는 어렵게 돼 아쉽다"고 했다.
‘대장금’ 김희라, 암 완치 후 베트남서 홀로 제2의 인생
그는 “아플 때 가족이 없어 너무 무서웠다. 이어 “일 마치고 돌아와 대화할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희라는 현재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며 연기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한국으로 돌아가 배우로 다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시키는 대로 하라" 지적장애인 12년간 폭행·착취… 법원 "인격체 아니라, 돈벌이 수단"
조사 결과 A씨는 종교 포교활동 중 알게 된 B씨가 지능지수 49, 사회연령 7세 수준의 심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가족과 왕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1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12년 간 지적장애를 가진 B씨 명의로 여러 계좌를 만든 뒤 체크카드·통장 등을 강제로 빼앗아 1억540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세 수준 지능을 가지고 있는 지적장애인을 십수년간 폭행·협박으로 통제하며 청소부, 파출부 등의 일을 시키고 임금에 복지급여, 대출금까지 빼앗은 6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내일날씨] 수도권 등 곳곳에 비…낮 최고 22도 포근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충북, 서해 5도 5㎜ 미만이고,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은 10∼40㎜, 제주도는 10∼60㎜ 등이다.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코로나 집합금지로 영업손해" 실내체육시설, 국가 상대 손배소 패소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들이 코로나19 당시 집합금지조치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졌다.
'빛나는 청춘 예술로'…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21일 개막
제주도교육청 주최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가 21∼22일 제주시학생문화원과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명 돌파한 전남도, '전남산 햅쌀' 증정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
자세한 이벤트 관련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명은 전남의 한 가족이고,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고향을 향한 마음이 모여 지역을 살리고, 그 따뜻함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속보] 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여권은 맘다니 당선에 한껏 ...
부산 원도심 목욕탕서 상습절도 70대 징역 2년
부산 원도심 지역의 목욕탕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불꽃축제 15일 개최…이기대·동백섬까지 확장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가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1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꽃축제 무대가 광안리 해변을 벗어나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 동백섬까지 확장된다.
울산화력 추가 붕괴 위험 4·6호기도 해체…발파 준비 착수
4호기와 6호기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해체와 보강을 놓고 논의가 이어져 왔다.
'서울관광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내주 구속송치
서울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다음 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부고장 피싱' 피해금으로 금품 '꿀꺽'…강도행각까지 벌인 20대
A씨는 스미싱을 통해 얻게 된 B씨의 계좌 정보 등을 이용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금목걸이 구매자 행세를 하며 B씨 계좌에서 660만원을 판매자에게 이체해 금목걸이를 받아 챙기고 이를 조직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돈당 33만원인 금목걸이 20돈짜리 목걸이를 660만원에 구매하겠다'며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금목걸이 판매자를 속이고, 거래 장소인 경기 고양시 한 도로에 B씨의 남편인 것처럼 행세하기도 했다. A씨는 돈을 빌려준 후배가 잠적해 그를 수소문하던 선배 C(41)씨와 함께 강도 행각까지 저질렀다. 후배가 돈을 구해오지 못할 것 같아 보이자 C씨는 A씨에게 폭행을 지시했고, A씨는 후배에게 엎드려뻗쳐를 시켜 엉덩이를 여러 차례 때렸다.
검찰 '대장동 비리' 항소포기에, 수사팀 "지휘부가 항소금지 지시"
형법의 업무상 배임죄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하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도록 해 7886억원의 부당이득을 얻고, 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21년 10월부터 순차 기소됐다.검찰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요 사건에서 선고 형량이 구형량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항소를 포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당초 검찰은 항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법무부는 이미 검찰 구형량의 절반 이상인 중형이 선고됐고, 법리 적용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막판까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법무부 의견대로 항소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대장동 수사·공판팀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률적 쟁점들과 일부 사실오인, 양형 부당에 대한 상급심의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앙지검 및 대검 지휘부에 항소 예정 보고 등 내부 결재 절차를 이행했다"며 "지난 6일 대검 지휘부 보고가 끝날 때까지도 이견 없이 절차가 마무리돼 항소장 제출만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전날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며 "항소장 제출 시한이 임박하도록 지시 없이 기다려보라고만 하다가 자정이 임박한 시점에 '항소 금지'라는 부당하고 전례 없는 지시를 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울산화력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난항···4·6호기 붕괴 우려로 해체키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5호기)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흘째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붕괴된 5호기 양 옆에 있는 4호, 6호기의 붕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당국은 양 타워를 일단 해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노동자 9명을 덮쳤다.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다. 매몰된 7명 가운데 2명은 지난 7일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5명 중 3명은 위치가 파악돼 사망 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매몰된 위치는 물론 생사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작업 중에 발생하는 진동 등에 타워가 무너질 수 있어서다.
'수사팀 반발'에도 檢 대장동 항소 포기 배경은…후폭풍 불가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등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결국 검찰 지휘부 등이 막판까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법무부 의견대로 항소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정부 기조 역시 관행적인 상소를 자제하는 쪽으로 흘러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찰 수뇌부가 당연한 항소를 막거나 방해하면 반드시 직권남용, 직무유기죄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검찰이 자정까지 항소를 제기하지 않자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다"고 비판했다.
용마루길과 경의선숲길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 [정동길 옆 사진관]
2025 용마루 숲길 축제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마루길 상가 일대와 경의선숲길에서 열린다.
"낚싯바늘에 시신 걸려 올라왔다"…옛 거제대교 아래서 40대 변사체 발견
지난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께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 아래 해안가에서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는 낚시객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변사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경남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옛 거제대교 밑에서 낚시객이 변사체를 발견해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세훈·명태균, 특검 동시 출석…여론조사비 대납의혹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59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오 시장은 입실 전 취재진에 해당 의혹을 다룬 기사를 제시하며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대부분이 조작됐단 경향신문의 기사다.
울산화력 추가 붕괴 위험 4·6호기도 해체…발파 준비 착수(종합)
4호기와 6호기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해체와 보강을 놓고 논의가 이어져 왔다.
울산지검, 울산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울산지검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지검, 울산화력 붕괴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산업안전중점검찰청인 울산지검은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고 중대성을 감안해 중대재해 수사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검사와 수사관들로 사고 직후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검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향후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등을 밝힐 계획이며 이어 책임 관계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연경 이름 넣자"…안산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에 70% 찬성
경기 안산시는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데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70% 가까운 찬성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안산시는 지난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이번 설문에는 1564명이 참여해 1093명(69.8%)이 명칭 변경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 의견은 471명(30.1%)으로 나타났다.적합한 변경 명칭에 대한 질문에 찬성자의 60.2%(658명)가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을 골랐고 30.6%(335명)는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을 꼽았다.기타 의견으로 '김연경체육관' 또는 '안산김연경체육관'이 제시됐다.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명칭을 최종 선정한 뒤 법률 자문과 시의회 보고, 김연경 측과의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연경은 안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녔다.
[내주날씨] '수능 한파' 없어…전국 대체로 맑아
다음 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수능일인 13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만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구에도 저런 차주가"…'욱일기 덕지덕지' 벤츠 포착
당시 '전범기 건 부산의 한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현충일 날 욱일기? 공공장소나 행사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상징물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조례에 그쳐 법적 구속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군산서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60대 현행범 체포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해 행인에게 불안감을 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속보]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명태균과 대질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다음주 구속송치
서울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다음 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울산화력 사고기 양옆 타워 발파 해체 결정…재해자 가족들과 구조 과정 공유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추가 붕괴 가능성이 남아 있는 보일러 타워에 대한 추가 해체에 착수하기로 했다.
尹, 해병특검 2차 소환도 불응…"체포영장 검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출석 예정 시간(오전 10시)을 10분가량 남겨두고 언론 공지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두 차례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권남용·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특검법상 2호 수사 대상인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격노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었다.
檢 '대장동 비리' 항소 포기에…한동훈 "대한민국 검찰 자살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형량을 높일 수 없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피고인 5명은 모두 항소한 상태다.1심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추징 8억1000만원을 선고했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는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이 내려졌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공사 전략사업실에서 투자사업팀장으로 일한 정민용 변호사는 징역 6년 및 벌금 38억원, 추징금 37억2200만원이 선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이유로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화력 매몰자 구조 위해 4, 6호기 폭파 해체하기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로 매몰된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했다.
청주 율량동 주택·동물병원 등서 불…1명 부상
8일 오전 6시 7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주택과 동물병원, 카센터에서 불이 났다.
오세훈·명태균 특검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대질조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하고 있다. 특검에는 이날 처음 해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오 시장은 이날 명씨가 실시한 여론조사 13건 중 최소 12건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취재진에 제시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사다. 그러면서 "공표와 비공표 뜻을 몰라서 그렇다. 오 시장이 문과를 나와 통계를 몰라서 그렇다. 무식해서 떠드는 걸 어떻게 하는가"라고 반박했다.명씨는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
오늘 양대노총 10만명 거리로…도심 '교통지옥'
양대 노총을 비롯해 각종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속보] ‘추가 붕괴 위험’ 울산화력 4·6호기 해체 결정…발파 준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된 4호기와 6호기가 해체된다. 해당 타워는 이미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진행된 상태여서 추가 붕괴 위험이 제기돼왔다.
“1억 빌려놓고 연락두절” 이천수 피소…“오해 풀고 합의”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44)씨가 수억원대 사기 혐의를 벗게 됐다. 이씨 측은 고소인과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이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21년 4월까지 9회에 걸쳐 총 1억3200만원을 송금했지만, 이씨가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을 끊고 약속 기한까지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전날 이씨 측은 A씨와 오해를 풀었다며 고소를 공식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지된 카드로 하이패스 203회 통과한 40대…항소심도 벌금 200만원
2심 재판부는 “A 씨가 항소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원심 양형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2021년 9월 29일부터 작년 4월 15일까지 정지된 카드를 부착한 승용차를 하이패스 전용차로에서 운전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무단 통과하는 등 203회에 걸쳐 61만 3400원 상당의 통행료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흉기들고 거리활보 60대 체포…“그냥 필요해서 들고 가”
군산경찰서는 A(60대)씨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4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든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 집으로 가는 길에 그냥 필요해서 들고 갔다”며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추가 붕괴 우려됐던 울산화력 4·6호기 해체…중수본 “발파 준비 착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5호기)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가 해체작업이 진행된다. 5호기 양옆에 있는 이 보일러 타워는 강한 바람에 쓰러질 정도로 붕괴 위험성이 높아 구조작업에 장애가 된 건축물이다. 작업 중에 발생하는 진동 등에 타워가 무너질 수 있어서다.
울산화력 남은 타워 2개도 해체한다… “추가 붕괴 위험”
관계 당국은 해체를 완료하면 대규모 크레인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사고는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해체 작업 중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9명이 다치거나 매몰됐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9명 중 2명은 초기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7명 중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전북소방, 안전관리 우수업소 26곳 인정…"화재조사 등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공고문은 도 소방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화력 사망자 유족 “어떻게 이런 사고가 날 수 있나”···빈소 찾은 김민석 총리에게 눈물 호소
유족들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오열했다. 김 총리는 8일 오전9시20분쯤 이번 사고로 사망한 A씨의 빈소가 마련된 울산 남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상욱·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조문을 마친 김 총리는 약 10분 간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조문을 마친 김 총리에게 A씨 유족들은 “어떻게 이런 사고가 날 수 있냐”고 말했다. 다른 유족은 “젊은 사람을 이렇게 보내서 어떻게 하냐”며 김 총리의 손을 붙잡고 울먹였다. 김 총리는 유족의 손을 붙잡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경청했다.
'졸혼' 선언하고도 이외수 마지막 지킨 부인 전영자씨 별세
소설가 이외수(1946∼2022)씨의 부인 전영자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8일 전했다. 향년 72세.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스 강원 출신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토로했다.
“원청 책임 분명히 물을거냐” 울산 유족 말에 金총리 “…”
이날 김 총리는 숨진 근로자들이 안치된 울산병원 빈소를 찾았다. 맞죠”라며 “여기까지 왔을 땐 뭔가 해주려고 왔을 것 아니냐”고 했다. 유족들은 “젊은 사람한테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다”며 “(숨진 근로자의) 아버지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은 생명이라는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金 총리 "끝까지 책임지고 구조·지원"...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가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재발 방지와 제도 보완을 약속했다.
졸혼 이후에도 ‘이외수 병간호’ 아내 전영자씨 별세
고 이외수씨가 2013년 아내 전영자씨와 인천함을 방문해 찍은 사진. 8일 유족은 전씨가 전날 오전 10시쯤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스 강원 출신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춘천에서 다방 DJ로 생계를 꾸릴 때 손님으로 갔다가 이씨의 구혼을 받아들여 1976년 11월 결혼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2022년 이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춘천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로 가로수 수차례 ‘퍽퍽’… 60대男 “그냥 심심해서”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손에 흉기를 들고 군산시 미룡동의 한 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 가입 방해했다고… 개인정보 노출한 민노총 간부들 검찰 송치
노조가입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언론에 공개한 민노총 소속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5일 국회에서 부당노동행위 엄중 처벌 촉구 회견을 열고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C씨의 실명이 나오는 사내 메신저 대화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공문은 비공개였다.
울산화력 실종자 수색 사흘째 난항…현장엔 비까지 내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8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밤 야간작업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날이 밝은 후 현장에는 때때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더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 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구조견과 함께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졸혼하고도 극진한 병간호…이외수 부인 전영자씨 별세
소설가 이외수(1946∼2022)씨의 부인 전영자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8일 전했다.
청주 율량동 주택·동물병원·카센터 화재…80대 연기흡입
불은 나란히 붙은 주택과 동물병원, 카센터 등 400여㎡를 모두 태우고 2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80대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나란히 붙은 주택과 동물병원, 카센터 등 400여㎡를 모두 태우고 2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속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이날 오후 장중 900.96선까지 뛰며 ...
"악플때문에 20㎏ 빠져" 전성기때 잠적한 최홍만, 당시 '뇌종양' 고백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K-1 선수 시절 당시 잠적한 이유를 털어놨다.최홍만은 지난 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돌연 잠적했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속사정도 모르고 시합에서 지면 없는 말도 지어내면서 욕하더라“며 ”계속 마음에 쌓였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이어 “'운동을 그만할까' 생각하면서 더 움츠리게 됐다. 길을 가다가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오면 항상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며 “사람 많은 데 가면 불안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경기 후 곧바로 자취를 감췄다.그는 "경기 끝나고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는데 어머니가 많이 위독하다고 하더라.
'새벽배송 금지'가 틀렸다고... 택배기사들, 계속 이렇게 일하게 해도 될까요? [주말의 디깅]
'디깅 digging'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 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 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안성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 위원장은 "택배 기사들을 안전하게 출·퇴근 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 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생계 터전을 치워버리는 발상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생연에 따르면, 쿠팡 야간 물류에 전세버스 1000여대가 운영되고 있다.유통업계도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새벽배송 전면 제한이 소비자 생활 불편과 농어업인·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보] 정진우 중앙지검장 사의 표명…'대장동 항소 포기' 하루만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공소유지를 맡았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항소장 접수를 위해 법원에서 대기했으나 중앙지검 4차장검사로부터 대검이 불허하고 검사장도 불허해 어쩔 수 없다고 답변받았다"고 적었다.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항소 기한을 몇 시간 남겨두고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공소유지를 맡았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항소장 접수를 위해 법원에서 대기했으나 중앙지검 4차장검사로부터 대검이 불허하고 검사장도 불허해 어쩔 수 없다고 답변받았다"고 적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대장동 항소포기' 논란 하루 만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공소유지를 맡았던 강백신(사법연수원 34기) 대구고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항소장 접수를 위해 법원에서 대기했지만 중앙지검 4차장검사로부터 대검이 불허하고 검사장도 불허해 어쩔 수 없다고 답변받았다"고 적었다. 검찰이 전날(7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단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곳 적발
특사경은 적발 업체 관계자를 검찰에 송치하고 위반 사항을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정진우 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
서울중앙지검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8일 밝혔다. 대검찰청과 중앙지검 지휘부는 당초 7일 자정까지였던 항소 시한 전에 항소를 제기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먹을텐데' 사칭 사기 피해업주에 사비로 보상
맘 쓰지말고 힘내시길'이라는 메시지는 정말 평생 제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회사는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성시경도 금전적으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심적으로도 크게 낙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시경은 지난 3일 직접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특검, 김건희 자택서 '로저비비에 손가방'과 김기현 의원 측 편지 발견
현장에는 김 의원의 배우자가 작성한 메모지도 함께 있었는데,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특검 수사보도 관련 입장문'을 내고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며 "신임 여당 대표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김건희씨 측 유정화 변호사도 이날 "당시 신임 여당 대표 측에서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100만원대의 클러치백을 전달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어떠한 대가적 목적이 아닌,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이었으며 어떠한 청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남 진도에 해일주의보 발효
해일주의보 발령 / 8일 12:55 발표 / 8일 12:55 발효 / 진도
추자도에 해일주의보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정진우 중앙지검장 사의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 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정진우 지검장이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지 하루 만이다. 법무부는 1심 판결이 대법원 판례에 충실하고, 검찰의 내부 항소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수사팀은 "윗선이 부당하게 항소를 막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내란특검, 추경호 이어 조태용 영장 청구… 박성재 재청구도 임박 ‘막판 승부수’
다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사직에 관여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는 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법조계에선 특검이 조 전 실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거란 관측이 제기됐으나, 특검은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 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영장 청구는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연이어 기각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흔들리는 수사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막판 승부수로도 평가된다. 특검은 조만간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재청구할 방침이다. 추 의원과 조 전 실장,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특검의 남은 한 달여 수사 성패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속보] 해병특검, 尹에 11일 오전 10시 출석 재통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속보] 정진우 중앙지검장 사의…‘대장동 항소 포기’ 하루만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이 전날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수사팀은 윗선의 부당한 지시로 항소하지 못했다며 반발했다.
정진우 중앙지검장 사의 표명…'대장동 항소 포기' 하루만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피고인들만 항소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피고인만 항소한 경우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이 내려졌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시작한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대장동 사업을 남 변호사와 함께 설계·시작하고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이익구조를 짠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강 검사가 정리한 타임라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김만배·남욱 등 5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진 뒤 지난 3일 검찰 수사팀과 공판팀은 만장일치로 항소 제기를 결정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거센 후폭풍…정진우 중앙지검장 전격 사의(종합)
수사팀 "법무부 장·차관이 항소 반대"…검찰 추가 사의·반발 가능성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하루만인 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상급기관인 법무부의 '항소 반대' 뜻을 꺾지 못하고 검찰 지휘부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피고인들만 항소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피고인만 항소한 경우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시작한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대장동 사업을 남 변호사와 함께 설계·시작하고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이익구조를 짠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사 측 인물인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게는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동료의원 뺑소니 의혹’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 입건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의회 부의장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 씨는 사고 뒤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 30분경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7일 오후 5시 55분경 강서구의회 지하 주차장에서 동료 의원을 차로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수 불쌍해” 졸혼하고도 남편 마지막 지켰다…전영자씨 별세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미스 강원에 선발됐다. 이씨가 춘천의 한 다방에서 DJ로 일하던 시절 손님으로 갔다 이씨의 구혼을 받아들여 1976년 11월 결혼했다. 그는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멧돼지 잡으려다가”…여수 야산서 70대 엽사 오발로 사망
8일 여수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18분경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야산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유해 조수인 멧돼지를 퇴치하던 50대 엽사 A 씨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반대 방향에 있던 70대 동료 B 씨에게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우 중앙지검장 전격 사의···‘대장동 항소 포기’ 지시 논란 확산
하지만 보고가 법무부로 넘어간 후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달되면서 결국 논의 끝에 ‘항소 금지’가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수사팀은 법무부와 대검의 부당한 지시 탓에 항소가 불발됐다며 반발했다.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항소 기한을 몇 시간 남겨둔 상황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 보류를 지시했다는 것이다.정 지검장은 항소 포기 관련 내부 파장을 고려해 그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지난달 3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씨에게 징역 8년씩을 선고했다.
구미라면축제 첫날 ‘9만명’…‘갓 튀긴라면’ 14만개 팔렸다
이날 하루에만 총 14만4000개의 라면이 팔려 1억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졸혼 선언 후에도 이외수 돌본 전영자씨 별세
소설가 고 이외수(1946∼2022)씨 부인 전영자씨가 별세했다.전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경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 측이 8일 밝혔다. 향년 72세.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해병특검, 尹에 11일 세번째 출석 통보…불응하면 체포영장 검토
순직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재차 발송했다.
“나 멧돼지 아니야”...멧돼지 수렵 중 오인사격 또 시작?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70대 남성이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거리를 둔 두 사람은 당시 유해조수인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13분쯤 장흥군 장동면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동료인 60대 B 씨가 쏜 산탄 총알에 맞았다.
북한산 백운대서 70대 여성 추락사
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경 경기 고양시 북한산 백운대에서 A 씨(70대·여)가 추락해 숨졌다.산악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중국산 ‘이 재료’, 냉장고에 있다면 당장 버리세요”…농약 범벅
마늘쫑에서 잔류 허용 기준 보다 초과 검출된 농약은 이마잘릴(Imidazil), 냉동 시금치에서는 파목사돈(Famoxadone)이었다. 이마잘릴은 감귤류의 곰팡이병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농약으로, 신경 독성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관리된다. 식품 안전 기준은 0.01㎎/㎏이지만, 이번에 적발된 마늘쫑에서는 0.13㎎/㎏이 검출됐다. 파목사돈은 고추·감자 역병, 오이·배추 노균병 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으로 장기간 노출 시 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수서생물에 매우 유독한 물질로 분류된다. 기준치는 0.01㎎/㎏이지만 냉동 시금치에서는 0.52㎎/㎏이 검출됐다. 이파무역이 수입한 마늘쫑은 총 4만9896㎏으로 7㎏ 단위로 포장돼 판매됐다. 포장일자가 ‘2025년’으로 표시된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기존 업무처리 관행대로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피고인들만 항소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피고인만 항소한 경우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5명 모두 항소한 상태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이 내려졌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하고 시작한 남욱 변호사는 징역 4년, 대장동 사업을 남 변호사와 함께 설계·시작하고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이익구조를 짠 정영학 회계사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홈플러스 공대위 "사태해결에 정부 나서야"…무기한 농성 예고
이들은 '홈플러스 사태 해결 정부 개입 촉구 서명운동'으로 받은 30만명의 서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차인표·신애라, 며느리 본다…대기업 전 임원 딸과 결혼
이후 'Nto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여러 곡을 발표했다.
이외수 부인 전영자 씨 별세… 졸혼 뒤에도 남편 간호
2022년 이 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춘천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춘천서 전국 청소년밴드 경연대회 '카르페디엠' 개최
전국 청소년이 밴드경연을 하는 '카르페디엠'이 8일 오후 강원 춘천에 있는 성도교회 사운드홀에서 열렸다. 카르페디엠은 2015년 시작돼 해마다 성장해온 전국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다.
민방위 50주년에 떠난 ‘민방위 산파역‘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월남) 수도 사이공이 북베트남(월맹) 군대에 점령당했다. 이로써 월남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통일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로 거듭났다. 캄보디아의 경우 베트남보다 앞선 1975년 4월 17일에 이미 공산주의 세력(일명 ‘크메르루즈’)이 프놈펜에 입성하며 전국을 장악했다. 같은 해 12월 2일에는 라오스에서 왕정이 폐지되고 공산 정권이 들어섰다. 미국 등 자유주의 진영 시민들은 ‘한 나라가 공산화하면 이웃 나라들도 차례로 몽땅 공산 국가가 되고 만다’는 이른바 도미노 이론이 현실로 입증됐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벌벌 떨었다. 정종택(1935∼2025) 전 환경부 장관이 현직 국무위원 시절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월남 패망은 한국 박정희정부에겐 쓰라린 시련이었다. 박정희정부는 이들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국민에게 납득시켜야만 했다. 1975년 6월 27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등을 핵심으로 삼은 민방위기본법안이 처음 선보였다.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에 ‘영포티’ 열풍[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전의 영포티가 내내 긍정적인 의미였던 건 아니다. 과거 기사들을 검색해보면 이미 2010년대 중반부터 영포티를 비판하는 글이 적지 않았다. 당시 일부 기사나 칼럼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20대 여성 사회 초년생과 사랑에 빠지는 서사를 지적하며 “남성 중심적이고 여성을 타자화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지금도 영포티를 비판할 때면 흔히 ‘20대 여직원이 날 좋아하나 착각하는 40대 상사’의 이미지가 대표적으로 언급된다.물론 40대 입장에선 억울할 것이다. 영포티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나이키·아디다스·마블 같은 브랜드는 그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소비해 온 문화 코드이기 때문이다. 젊음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젊을 때 향유하던 문화를 계속 소비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다. 이들의 항변처럼 젊게 살고자 하는 중년 문화는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젊은 문화를 넘어 과거 어린이들의 문화로 여겨지던 게임, 장난감, 캐릭터 굿즈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어른들이다. 실제 요즘 이들 매장에 가보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훨씬 많다. 닌텐도, 피규어, 프라모델, 보드게임 매장 역시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더 많다. 내 주변에도 청소년들의 전유물 같던 취미를 즐기는 40대가 많다.
“보험금 달라” 휘발유 들고 심평원 찾아 방화 위협…60대 병원장 구속심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며 휘발유를 들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60대 병원장이 구속심사를 받았다. 이들은 심평원이 보험금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병특검, 尹에 세번째 소환 통보…“11일 오전 10시 출석해야”
특검팀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서울구치소에 팩스로 발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이달 28일 만료될 예정이다.
목포 등 전남 4곳 해일주의보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양대노총,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 또 을지로 일대에는 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킨다.
술 먹고 운전하다 SUV ‘쾅’, 2명 부상…20대 운전자 조사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2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와 당시 교통상황 등 전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이홍연…출입국본부장에 차용호
차 본부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200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울산화력 ‘실종자’ 위치, 주변 타워 철거 후에나 확인 가능할 듯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반면 나머지 2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 때 폐업 뒤 일용직 뛰다 참변”…결혼식도 못올린 아내 오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작업자의 유족들은 “비슷한 사고가 매번 반복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돼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작업자 2명을 아직 못 찾았다. 타워 내부가 복잡하고, 타워 5호기 양옆 4·6호기도 취약화 작업이 끝나 상태가 불안정해 구조 방향이 빨리 결정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유가족들이 발전소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울산=뉴스1 현재 보일러 타워 4호기는 취약화 작업이 100% 끝났고, 6호기는 75% 가량 완료돼 있다. 지난 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붕괴로 인한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대선 투표지 촬영해 SNS 게시한 30대 벌금형
A 씨는 지난 6월 대선 당시 대구의 모 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이를 SNS에 공개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한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0대)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6월 대선 당시 대구의 모 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이를 SNS에 공개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 한 빌라 2층 발코니 무너져…리모델링 공사 돕던 1명 사망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북한산서 70대 여성 등산객 추락사
북한산에서 등산을 하던 7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생 자숙·반성"…'유흥업소 출입 의혹' 김준영 자필사과문
최근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 중이었고, 뮤지컬 '이터니티'와 '존도우'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모두 하차하게 됐다.노정동
참혹한 여건에 실종자 수색 난항…"구조 때까지가 골든타임"
철재 구조물 붕괴에 따른 매몰은 콘크리트 건축물이나 흙더미에 매몰된 것과는 다른 피해 양상을 보인다. 우선 사방이 꽉 막히는 완전한 고립은 피할 수 있어 호흡이 용이할 수는 있고, 이는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더 줄어든다. 철재 구조물 붕괴는 매몰 피해자의 체온에도 영향을 준다. 사고 이튿날인 7일 울산의 최저 기온은 9.5도를 기록했는데, 바닷가에 있는 사고 현장에는 강한 해풍까지 가세해 체감온도는 훨씬 낮을 수 밖에 없다. 현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한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구조물 내 철재 빔 등이 있기 때문에 접근이 굉장히 어렵다"며 "현재 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큰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인 '포켓'이 형성됐고, 천만다행으로 그런 공간에 갇혀 있다면 기적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주서 빌라 발코니 무너져 리모델링 공사 돕던 50대 사망
전주시의 한 빌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 각각 숨진 채 발견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 등 전북 4곳 해일주의보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충남 서천에 해일주의보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빌라 리모델링 중 발코니 붕괴…낙하물 맞은 50대 숨져
8일 전북소방본부와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9분께 전주 덕진구의 한 빌라 2층에서 A 씨(50대)가 낙하물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만 16세 무면허 운전’ 정동원에 기소유예 처분
당시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를 받는 정동원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인천서 70대 여성 외상 입은 채 숨져…같이 살던 손자는 투신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김밥 구매합니다” 여수 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 잇따라
해당 위조 공문엔 ‘2025년 지역 행사 친화적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승인’이라며 ‘세부 사항을 확인해 처리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2025년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란 위조 공문을 사용한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구입한다는 전화나 문자가 오면 시에 꼭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도심 양대노총 3만3000명 집결···“단체교섭권·65세 정년 연장”
서울 도심에서 열린 양대노총 집회에 총 3만30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해당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2000명이 모였다.이들은 65세 정년 연장 법안의 연내 통과, 인공지능(AI) 도입과 기후 위기에 따른 산업전환에서의 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65세 최화정, 결정사 찾아갔다…"월수입? 외제차 한대값"
자가 하나 있다"고 답했다. "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했다.담당 PD는 "어느 정도 수준의 외제차를 말한 거냐. 8000만원부터 몇억원까지 있지 않느냐"며 궁금해했다. 상담사는 "기본은 380만원부터 시작하고, 최대 6000만원대까지 있다"고 귀띔했다. 최화정은 "6000만원 내고 성사 안되면 어떡하냐"며 놀랐고 상담사는 "최상위 프로그램은 일부 금액을 돌려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내가 1억원 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최화정은 "난 혼자 있는 게 진짜 외롭지 않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검찰 내부갈등 표면화…일선 검사 반발도
대장동 사건의 공소 유지를 지휘하는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일부 고위 간부의 추가 사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공판팀은 항소 기한을 4시간 30분가량 남긴 전날 오후 7시30분께 대검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항소 제기를 불허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오후 11시20분까지도 중앙지검 지휘부는 항소장 접수 여부와 관련해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이후 '대검이 항소의 실익이 없다고 했다'는 설명만 반복하다 자정을 7분 남긴 시점에 이준호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정 지검장이 불허했다'며 항소 불승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공판팀은 이날 새벽 입장문을 내고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가 부당한 지시와 지휘를 통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못하게 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수사팀이 검찰 지휘부의 책임론을 거론하는 공개 입장문을 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검찰 지휘부의 항소 포기 결정 배경엔 법무부 정성호 장관·이진수 차관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는 수사팀의 의견을 무시하고 법무부 의견에 따른 검찰 지휘부에 대한 불만 여론도 크다. 일각에서는 검찰 지휘부가 본연의 역할인 공소 유지와 이를 통한 국가형벌권 실행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보전'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거친 비판도 나온다. 추가 사의 표명자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20대 투신 사망’ 수사 경찰, 자택 찾아갔더니 70대 할머니도 숨진채…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장동 항소 포기' 거센 후폭풍…중앙지검장 전격 사의[종합]
이처럼 피고인만 항소한 경우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수 없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5명 모두 항소한 상태다.1심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4억원, 추징 8억1000만원을 선고했다.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징역 8년과 428억원 추징이 내려졌다.
검찰,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가수 정동원 기소유예
당시 정동원은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1명 사망·15명 부상
대전소방본부 제공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이 앞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다른 차량 운전자 1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저기서 '콜록콜록'…일주일 새 독감 환자 68% 증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이 지난 10년 사이 최대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른 독감 환자 급증에 '타미플루' 등 일부 독감치료제의 수급이 불안한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이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 명당 68.4명이다. 1∼6세는 1000 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다. 때 이른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타미플루' 등 일부 독감치료제의 수급이 벌써부터 불안한 기미를 보이고 있다.
양대노총, 李정부 첫 노동자대회 "굴욕적 대미 협상…노동자 지켜야"
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2025 전국노동자대회'. 김지은 민주노총의 202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8일 서울 도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미국의 경제 수탈 거부한다!' 우리의 투쟁에도 임금 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불평등한 사회다. 우리의 노력에도 가장 많은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사회다"라고 말했다. 새 정부가 보다 빠르게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동정책을 펼치도록 한국노총이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검찰, '무면허 운전' 혐의 가수 정동원 기소유예 처분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정동원(18)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재판을 면했다. 만 16세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다.올해 초까지 관련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정동원 사건을 송치했다.
정동원, ‘무면허 운전’ 기소유예 처분···재판行 면해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를 받는 가수 정동원에 대해 지난 6일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를 받는 정동원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미성년자 때 저지른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가수 정동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속보] 인천서 한집 살던 할머니·손자 잇따라 숨진 채 발견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보험금 불만’ 심평원에 방화 시도한 60대 병원장 구속 기로
서울동부지법은 8일 오후 3시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60대 병원장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A 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 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 씨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강원 횡성서 주택 화재로 노부부 숨져
8일 오전 4시 45분께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마을회관 인근 한 주택에서 화목난로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A(84)씨와 B(78)씨 부부가 숨졌다..
AI시대의 미디어리터러시는…언론재단 미디어교육 전국대회
한국언론진흥재단은 7∼8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와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미디어교육 전국대회'를 열었다.
인천서 할머니·손자 잇따라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A씨는 외상을 입고 집 안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날 밤 숨진 A씨의 손자 B씨(20대)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가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대전 신세계 앞 10대 연쇄 추돌…1명 사망·15명 부상
경상자 13명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0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자 2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관련 상황은 오후 3시 29분쯤 종료됐다.
[게시판] 한교총, 국제다문화합창대회 개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8일 백석예술대 아트홀에서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거친 9개 팀이 참가했으며 '강서다문화합창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준호 의원 "호남선 KTX, 17일부터 일부 증편…송정역 연장"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8일 "호남선 KTX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증편된다"고 밝혔다.
‘새벽 배송 금지’ 논란…"노동자 보호" vs "현실 무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과제”라고 하는 등 노노 갈등까지 빚는 양상이다. 8일 노동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는 택배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과로사 등 산업재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새벽 배송 전면 금지’로 읽히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10여년 전 도입된 새벽 배송은 고객이 식품 등 물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국민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특히 아침 일찍 받아야 하는 긴급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 설정 등을 통해 기존처럼 받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새벽배송기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고 답한 비율은 30.3%로 우리나라 일반 성인(47.6%)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정작 쿠팡 노조를 비롯해 당사자인 택배 기사들 사이에서도 반대론이 상당하다. 쿠팡 위탁 택배기사 약 1만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지난 3일 2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3%가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했다. 그러면서 새벽 배송의 장점으로 △교통 원활과 엘리베이터 사용 편리 등 배송 편의성 △높은 수입 △개인 시간 활용 등을 새벽 배송의 장점으로 꼽았다. CPA는 성명에서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새벽 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새벽 배송 금지는 야간 기사 생계 박탈 선언이자 택배산업 자해행위다. 새벽 배송의 실태조차 모르는 일부의 억지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다만, “그런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가볍지 않다고 본다”며 “현행처럼 무리한 시간대에 일하는 것은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노동자 건강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새벽배송에 대한 사회적 필요 등 중간 지대에서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CPA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5%가 “심야배송을 지속하겠다”고 답했고, 이 중 70%는 “야간배송을 규제하면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했다. 쿠팡노조는 급기야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 배경을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으로 의심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노총 제안이 합리적이라고 두둔했다. 그는 “새벽 배송이라는 게 오늘 밤에 배송을 시켜서 내일 아침 7시 전에 받아보는 것인데, 새벽 배송이 금지된다고 하면 이제 그 서비스를 못 받는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런데 민주노총의 안은 그게 아니다”고 했다. 반면 한 전 대표는 “거기에 왜곡이 있다. 0시에서 5시 사이 배송 기사들이 택배를 하지 않으면 새벽에 받아볼 수가 없다. 그건 불가능”이라며 “새벽 배송은 새벽에 출발하는 게 아니라 새벽에 받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일 때 야간에 그런 노동을 하는 분들 굉장히 많다”고 했다.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종이로 평화 접어 세계로 펼친다"…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을 개최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K-종이접기(KOREA JONG IE JUPGI) 재창조 운동 38주년 및 종이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장의 종이, 평화를 접어 펼친다'를 주제로 열린 컨벤션에는 국내외 K-종이접기·종이문화 지도자와 회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노 이사장은 "종이접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수학·과학·예술·인성의 조화를 이룬 창의교육이자 인류 평화의 상징"이라며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K-종이접기 국가유산화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자"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종이접기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알리겠다는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외쳤다. 이날 홍혜란 경기평택종이문화교육원장, 이은희 경기용인기흥종이문화교육원장, 이미자 부산사하종이문화교육원장, 김소라 서울동대문종이문화교육원장이 K-종이접기 명인으로 선정됐고, 이미자 울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이 닥종이인형 2호 명인으로 위촉됐다. 또 정 대표이사와 이원배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가 주관하는 '제1회 대형 종이접기 대회'와 김영만 원장이 진행하는 '신나는 K-종이접기 놀이 한마당: 딱지치기 전통놀이 대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