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사회 2025-11-01

“앞좀 보세요” 이태원참사 3주기, 홍대에 10만명 모여 아찔

이날 핼러윈 데이를 맞아 홍익대 인근에는 수 많은 인파가 밀집하며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홍익대 주변 길거리에 뜬 전광판에 기록된 ‘홍대관광특구’에 밀집한 인원만 이날 오후 10시경 기준으로 10만 명. 앞을 좀 보자”면서 아우성쳤다. 이 때문에 이날 밤 이태원역을 지나가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등 긴장 상태가 이어졌다.특히 2022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홍익대 인근으로 밀집하며 홍익대 인근도 붐비는 모습이었다.



금요일 핼러윈, 홍대에 11만명 몰렸다···인파 몰린 이태원역은 무정차

핼러윈 데이를 막 지난 1일 자정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선 안전에 유의하라는 경찰과 구청 직원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오후 10시 기준 홍대 관광특구 내 11만명가량 밀집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핼러윈 인파 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핼러윈 데이와 금요일을 맞아 서울 홍대와 이태원 인근에 사람이 몰리면서 현장에는 혼잡 상황에 대비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홍대로 몰려들었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분장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홍대 11만 모이고 이태원역 폐쇄…핼러윈 인파 3년만에 회복(종합2보)

용산구 이태원 역시 참사가 났던 골목이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했다. 경찰 등의 인파 관리에 큰 사고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아찔한 상황은 목격됐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홍대 관광특구에서 집계된 인파는 11만명에 달했다. 사실상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최대 10만명을 예상했는데, 더 많이 모였다"고 말했다. "멈추지 말고 계속 걸어 달라"는 안전관리 요원들의 외침이 이어졌고, 좁은 골목에선 병목 현상도 일어났다. 참사 현장인 해밀톤호텔 뒷골목에는 인파가 몰리며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진입이 통제됐다.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1만1천여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11시부터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양방향이 무정차 통과했다.



“유병장수 피하려면… 운동-식단-마음 적금처럼 쌓아라”

노화는 불가피하지만 속도는 늦출 수 있다. 건강한 식단, 충분한 운동과 수면, 적절한 사회적 교류를 실천하면 70세라도 60세의 몸을 가질 수 있다.김양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성 질환 대부분은 오랜 생활습관의 결과로 나타난다. 몸에 이로운 습관을 적금처럼 쌓으면 노년 건강에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근육은 단순히 근력의 원천만이 아니다. 김양현 교수는 “근육량을 적절히 유지하지 않으면 당뇨 등 질환에 쉽게 걸리고 낙상이나 골절 위험도 커진다.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배합해 최소 근육량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기초 체력을 고려해 1주일에 2∼3회, 30분 이상씩 하면 된다.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운동 강도는 기초체력에 따라 달리하되 숨찰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했다. 대신 상체 운동이나 수영, 물 속에서 걷기 등을 하는 게 좋다. 김도훈 교수는 “근력운동을 하는 동안엔 혈압이 올라가지만 운동 후엔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약물 복용 후 운동하면 된다”고 말했다.움직이지 않는 게 가장 나쁘다. 60세 이후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kg당 1∼1.2g이다. 필요량은 세 끼에 나눠 먹는 게 좋다. 김도훈 교수는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1 대 2 비율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김도훈 교수는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자극해 단백질이 근육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흰쌀 대신 현미 잡곡 통곡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지방은 하루 5∼8티스푼(약 25∼40g) 정도 먹는 게 좋다. 김양현 교수는 “고령층 상당수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데 칼슘 섭취는 부족한 상황이다.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는 음식 또는 영양제로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채소와 과일은 매일 섭취해야 한다. 김양현 교수는 일주일에 2∼3회 이상 가까운 노인복지관 방문을 권했다. 김도훈 교수는 “사회적 활동을 하면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김양현 교수는 “아침에 햇빛을 쪼이고 낮에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장동 업자들 특혜 받아 큰 이익”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

김 씨는 징역 8년에 추징금 428억 원을, 유 전 직무대리는 징역 8년과 벌금 4억 원, 추징금 8억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자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이 나타난다”면서 “특혜를 입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때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장동 사업으로 거둔 이익만 5916억 원에 달한다. 형량이 더 높은 특경법 적용을 위해선 구체적인 배임 액수가 산정돼야 하지만 어느 정도 이익이 날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각각 부정처사 후 수뢰, 뇌물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시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 대통령의 유죄도 당연한 수순”이라며 “오늘 판결은 ‘이재명 방탄 정권’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방송 가짜전문가 동원, 땅값 53배 뻥튀기 사기

3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대표 안모 씨(45) 등 3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방송 외주 제작업체 대표 등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두 발로, 헬기로… 가을 산 ‘조난 구조’ 골든타임 사투

경기도119특수대응단 항공팀의 임무는 하늘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이들이 타는 헬기는 해발 수백 m,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절벽과 협곡으로 향한다. 가을은 구조 요청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악사고도 급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 1만134건 중 가을인 9∼11월에 3205건(31.6%)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수백 번의 구조 임무를 수행했지만 “매번 긴장된다”고 했다. 그는 구조를 “물이 가득 찬 유리컵 같다”고 표현했다. “한 방울만 떨어져도 넘칩니다. 그만큼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아요.”헬기는 속도와 고도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만큼은 통제할 수 없다. 바람이 산 정상의 태극기를 곧게 세울 만큼 강한 날이면, 헬기가 순식간에 수십 m 솟아올랐다가 고꾸라지기 일쑤다. 설상가상으로 밤중 등산로 가로등 불빛이 바람에 흔들리면 구조 신호와 구분되지 않는다. 이 기장은 “자연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가을 산행 중 헬기를 보면 손수건이나 스틱을 흔드는 등산객도 많다. 이 기장은 “반가운 마음에 그러시겠지만, 구조 신호로 착각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지만, 그만큼 현장은 한순간의 오해조차 긴박하다.헬기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선 지상 구조대가 뛴다. 산 중턱에서 길을 잃은 조난자가 “살려 달라, 위치를 모르겠다”고 신고하자 지휘 차량 모니터에 ‘지능형수색지원시스템’ 화면이 떠올랐다. 이날 11m 높이에서 구조대원들의 훈련을 돕던 그는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높이지만, 이제는 익숙하다”며 웃었다.김정현 기장은 해군 조종사로 20년을 복무하다 2018년부터 구조 헬기를 조종하고 있다.



“단풍은 잠깐, 안전은 평생”… 가을 산행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단풍철에는 등산객이 늘면서 사고가 집중된다. 산행 중 실족·낙상 사고가 전체의 약 40%로 가장 많다. 발을 헛디디거나 발목을 접질려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비지정 등산로 진입이나 일행과 떨어져 발생하는 ‘길 잃음 사고’도 빈번하다.”“가을은 일교차가 커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 산행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체온이 금세 떨어져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 남 아닌 내 기준의 즐거운일 만들어야”[서영아의 100세 카페]

2021년 초 ‘서영아의 100세 카페’ 시리즈를 시작하며 노후에 꼭 필요한 것으로 ‘돈 건강 행복’의 3가지를 꼽았다. 이중 가장 까다롭고 미완의 숙제로 남은 것이 ‘행복’인 듯하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 행복의 요건도 변하는 걸까. “행복은 진화적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상황일 때 느끼도록 설계된 감정입니다. 행복에 영향을 주는 성격적, 기질적, 사회적 요인을 연구해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유리한 것으로 나와요. 이건 20대건 70대건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경험을 유발시키는 일상의 사건들은 바뀌겠죠.”“부모님이 미국에서 살다 최근 돌아오셨는데 매주 뵈러 가서 느끼는 게 연세가 들더라도 행복의 요인은 풍성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거예요. 그 부분에서 결핍이 있으면 고립감이 생길 수 있죠. 행복의 동선도 좁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연령대별 인생만족도 조사결과. “다만 해외 각국 데이터를 모아보면 연령과 행복은 관계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한국은 60~70대를 지나면서 특히 남성분들이 조금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요. 이분들이 사회적 활동에서 물러나는 시기와 겹치죠.”그는 이를 집짓기에 비유했다.나이가 들면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바깥 집은 점차 쓸모가 줄어들죠. 그런데 세상을 위해 만든 집이 거의 전부로 여겨지는 사회가 있어요. 내가 평생 만나고 투자했던 인간관계 대부분이 업무 관련인데, 아무리 친해도 비즈니스적인 관계잖아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하거나 준비할 여유가 없었잖아요. 한창일 때는 모르지만 인생 2막, 노년으로 들어가면 그런 것들이 아쉬워집니다. 하지만 갑자기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호모 사피엔스에게 제일 중요한 건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뤄지는 보상인데, 노년에도 똑같습니다. ‘자식이 찾아오는 게 유일한 행복’인 부모님이라면 아무리 효심 많은 자식이라도 좀 부담스럽죠. 다만 결핍은 아주 안 좋다는 겁니다. 어찌 보면 삶 대부분은 혼자 사는 거예요. 그런 시간에 내가 뭘 할 때 더 재미있고 몰두하게 되는지, 스스로 발견할 필요가 있고요. 이건 중요한 일입니다.”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 표지. “밟으면 기분이 좋고 즐거운 압정을 많이 가진 자가 행복 게임에서 유리합니다. 인생에 많은 압정을 던져놓고 살면 즐거운 일이 확률적으로 많아지는 겁니다. 행복감이 높은 사회에서는 즐거운 압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걸 잘합니다. 미국인들은 전혀 그런 경향을 보이지 않아요.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친구들이 동의해줘야 할 문제가 아닌 거죠. 우리는 너무 어릴 때부터 사회적 시선과 타인의 평가에 초민감하게 사회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감이 좀 높은 사회의 특성은 테두리 밖에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잘 됩니다. 이건 장기적으로 가장 행복을 위협하는 요소들입니다. 그는 한국은 사회전체적으로 좀 더 행복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한국 사회가 결핍된 부분 중에 행복 수준과 직결된 것들이 있어요. 행복하지 않은 조직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지금 한국 사회가 부닥친 한계가 그겁니다.둘째, 사회적 맥락에서 행복감이 높아야 전반적인 사회의 부패도가 내려가요. 권력을 쥔 자들이 뭔가 ‘해먹고 있다는 느낌’은 사회적 불신을 만들어내고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 의욕을 저해합니다. 또 한국인의 약점이자 행복감의 발목을 잡는 문화적 사회적 철학으로 과도한 안정 지향성이 있어요.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 있는 노르웨이의 한 절경은 교통이 험난한 곳에 있어요. 걱정거리가 있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압정들을 만드세요.”



‘피해야 할 5가지 아침 습관’…장 건강 전문의의 경고

세티 박사는 “시리얼과 그래놀라에는 정제당이 많이 들어 있어 혈당 스파이크가 일으켜 장 염증을 유발한다”며 “귀리와 치아씨드, 베리가 들어간 시리얼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 번째는 이동 중에 식사하는 습관이다. 세티 박사는 “침과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앉아서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나타'의 눈에 빛이 되어주세요[댕댕냥냥]

인간과 함께 지구를 공유하며 살아 숨쉬는 동물 이야기를 씁니다. 혹여나 공유하고 싶은 따뜻한 사연이나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알고 계시다면 노컷뉴스로 알려주세요. 한쪽 눈으로 바라봐도 누구보다 큰 세상을 접해요. 친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마음을 열면 애교 만점이랍니다." '나타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마음의 눈으로 가족을 찾아 양쪽 눈보다 더 큰 세상 보길 바랄게'. 나타(암컷)는 2023년 여름,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입니다. 구조 당시부터 나타는 왼쪽 눈이 결손되어 있었습니다. 번식장에서 반복적으로 출산을 거듭한 탓에 유선종양까지 발견되어 절제술도 받아야 했습니다.불법 번식장에서 나타가 지낸 공간은 매우 협소한, 비위생적인 공간이었습니다.



9월 복귀 전공의 '내년 2월 전문의 시험'…특혜·역차별 우려도

지난해 2월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 복귀했던 지난 9월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류영주 9월 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류영주 정부가 지난 9월 복귀한 전공의(레지던트와 인턴)에게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와 레지던트 지원을 허용했다. 다만 합격 후 실제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합격은 취소된다.당초 일정대로라면 9월 복귀 전공의들은 내년 8월 수련을 마친 뒤 2027년 2월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대장동 1심 배임죄 인정, '성남시 수뇌부' 언급…李재판 영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황진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 수뇌부' 결정에 중간 관리자 역할을 했다고 봤다. 수뇌부가 이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되지만, 재판부는 이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직접적으로 판단하진 않았다. 사건의 쟁점이 많고 복잡해 수사와 재판 기록만 25만 쪽에 달했다.재판부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과 민간업자들 사이의 유착이 공사의 큰 손실로 이어졌다는, 이 사건의 가장 큰 전제를 인정했다.



아침 남부·밤부터 서쪽 지역 가을비 조금…낮 최고 20도

토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북 서부, 경남 내륙, 제주도에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 전북 남부, 제주도 5㎜ 미만, 강원 남부, 충청권, 전북 북부, 경북 서부, 경남 내륙 1㎜ 안팎이다.



“약도 소용 없었는데 완치됐어요”… 불법 의료 광고 '주의' [수민이가 화났어요]

3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경험담을 가장한 건강정보형 광고는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비만으로 고통받았는데 병원에서도 해결하지 못했고 논문을 찾아봤지만, 방법이 없었다’는 식으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 제품으로 완치됐다’며 특정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자연스럽게 광고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최근 자신의 경험담인 것처럼 꾸며내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건강정보형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



전북 흐리고 곳에 따라 1∼5㎜ 비…낮 최고기온 15∼18도

11월의 첫날이자 토요일인 1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5∼2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낮부터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울산·경남, 곳에 따라 강한 바람…낮 최고 17∼2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18도, 경남 17∼2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니 무시해' 진실은…" 뉴진스 '괴롭힘' 주장 기각된 이유

법원이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제기한 ‘아일릿(ILLIT) 매니저의 괴롭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어요'”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민 대표가 “무시해, 이거?”라고 답했다.이를 바탕으로 재판부는 "괴롭힘의 근거로 주장하는 ‘무시해’라는 단어는 민대표에 의해 처음 사용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 등 인격권 침해 발언을 들었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하이브 측의 보호조치도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하이브는 하니 측 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6월 13일 보안정책팀과 사옥보안팀을 동원해 관련 CCTV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영상 탐색 작업도 했다.



"일당 8000원으로 시작"…‘로드 아티스트’의 도로 위 40년 인생 [권용훈의 직업불만족(族)]

“도로 위에 그려진 횡단보도, 실선과 점선 하나에도 누군가의 땀방울이 스며 있습니다. 새벽에 작업을 마무리하고 아침이 되면 제가 그은 선이 도시의 안전망이 됩니다. 당신의 평범한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깊은 위로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하며 살아가는 세상 속 모든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하단 구독 버튼을 눌러주시면 직접 보고 들은 현직자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40년째 도로 위에서 차선을 긋고 있는 정태일 씨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요즘은 ‘로드 아티스트’라고 부르시더군요. 1985년 중학교 여름방학 때 일당 8000원을 받고 처음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도색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선배 기술자들이 절대 일을 쉽게 안 가르쳐줬습니다. 젊은 세대가 거의 안 들어옵니다. 현장 평균 연령이 50~60대입니다.한여름 아스팔트 위 체감온도는 50도 넘고, 겨울엔 눈이 안 오고 바닥이 마르면 작업합니다. 즉, 가장 덥고 가장 추울 때 일해야 하는 일이죠. 도로에서 작업하다 보면 민원도 많습니다. 위험하기도 하죠. 특히 휴대폰 보면서 운전하는 차량이 제일 위험합니다. 멀리서부터 신호수를 두고 작업해도 아예 안 보고 들이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줄만 긋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도로로서 제 기능을 하게 만드는 건 경험이 필요합니다. 신호수를 믿고 작업하지만, 차도 위는 늘 변수가 많습니다. 감속 안 한 차량이 들이닥칠 때면 순식간이에요.제 뒷꿈치를 차가 밟고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화 장비를 도입했다가 어려워서 되파는 업체도 많습니다. 이 업계 사람들 대부분 자식에게만큼은 안 시키고 싶을 겁니다.힘들어도 보람이 있습니다. 요즘은 몸이 버티기 힘든 날도 많지만요. 그날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뿌듯했습니다.누가 알아봐달라고 이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차선 하나하나에 사람의 손이 닿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기자수첩] 혁신형 제약사 개편, '리베이트 족쇄'만 푸나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과도한 족쇄'를 풀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신약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해묵은 과거'의 리베이트 이력 탓에 장기적인 R&D 활동이 위축된다는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 리베이트 이력으로 인증이 취소됐던 일부 대형 제약사들도 재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고 윤리경영을 확립하자는 제도의 본래 취지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만약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로 벌점을 받더라도, R&D 투자 실적이나 다른 항목에서 점수를 더 얻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꼼수'가 가능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5년 전 중대한 리베이트 이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사이 컴플라이언스를 뜯어고치고 R&D에 막대하게 투자한 기업의 혁신 동력까지 꺾어버리는 것은 분명 '과도한 족쇄'일 수 있다. 첫째, '윤리경영'은 기본 자격요건으로 강화해야 한다. '혁신 성과' 트랙과 '윤리경영' 트랙을 분리하고, 리베이트 같은 불법 행위는 R&D 투자 점수로 절대 상쇄할 수 없도록 못 박아야 한다. 둘째, 처벌은 '경중'을 가려야 한다. 대안으로 R&D 성과는 통과했으나 과거 이력이 있는 기업에는 '조건부 인증' 혹은 '윤리경영 강화 유예' 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대전·세종·충남 밤부터 비…내일 낮부터 기온 '뚝'

낮 최고기온은 대전 18도, 세종 17도, 홍성 18도 등 16∼18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낮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1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후임병에게 버피 테스트·냉수 샤워…'훈계'일까 '가혹행위'일까

버피 테스트는 팔굽혀펴기한 뒤 일어나면서 점프하는 행위로, B씨는 약 40회 반복했다. 같은 해 2월 5일 저녁 취침 전 샤워실에서는 B씨에게 물을 뿌리며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다. A씨는 머리를 감고 있는 B씨에게 샤워기를 냉수로 바꿨다. B씨가 냉수를 피하자 "들어가 있어"라고 말했고, B씨는 약 10초 동안 냉수를 맞았다. 이어진 취침 시간에서는 손전등을 B씨 얼굴에 가까이 비추면서 "여기 봐라, 눈 크게 떠라"며 약 10초 동안 손전등 불빛을 바라보게 했다. 이튿날 오후에는 다음 날 새벽 불침번 근무가 A씨로 바뀌었음에도 B씨가 이를 전달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가 나 "바뀐 것도 모르고 자다가 근무했으면 어쩔뻔 했냐"며 욕설했다. "죄송하다"는 B씨에게 "내가 원하는 답이 생각날 때까지 팔굽혀펴기하라"며 팔굽혀펴기 약 40회를 시켰다. 결국 피해자 B씨의 고소로 A씨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샤워 중 냉수를 맞게 한 행위나 손전등을 비춘 행위 역시 사람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가한 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동기들 앞에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한 진술 역시 유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임병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며 "피해자가 겪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런데도 현재까지 용서받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제주, 흐리고 비 내리다 차차 맑아져…강수량 5㎜ 미만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1.0∼2.5m로 높게 일겠다.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 6만여명…3%가 그해 사망

31일 발간된 질병관리청의 ‘2023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그해 6만2420명의 희귀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해 신규 희귀질환자 중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인 극희귀질환자는 2510명(4.0%)이었다.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 중 그해에 사망한 이들은 총 2093명(3.4%)이다. 2023년 신규 희귀질환자 중 진료 실인원은 총 6만50명이다.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는 희귀질환의 발생∙사망 및 진료 이용 정보를 담은 국가승인통계다.



햄버거·쿠키, 겨울에 더 살찌는 느낌? 착각 아닌 사실!

여름에는 포화지방을 더 많이 만들어 동물들이 겨울철에 대비해 에너지를 저장하도록 유도한다. 반대로 가을과 겨울이 되면 불포화지방이 많아져, 섭취한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몸을 준비시킨다. 연구진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변화가 몸의 생체 시계와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PER2라는 단백질이 체내 에너지 대사와 일주기 리듬을 조절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1년 이후 과학자들은 PER2가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먹을 것이 풍부한 여름에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에는 저장한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몸이 설계되어 있다. 이건 다른 포유류도 마찬가지다. 곰의 겨울잠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하지만 현대인은 연중 비슷한 식단과 가공식품 섭취로 내부 시계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



'비상진료체계' 끝났다..건강보험 한시 지원도 마무리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년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 종료 △응급의료체계 단계적 지원 종료 △병·의원 상대가치 인상(안) △재택 중증 소아환자 요양비 확대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장기간 비상진료에 협조한 의료계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지원 종료 이후에도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이 없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상진료 기간의 응급의료 지원이 지역별 중증·응급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며 “향후 응급의료기관 추가 지정과 보상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 흐리다가 오후 구름 많음…아침·밤 곳곳 빗방울

토요일인 1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구·경북 흐리고 곳에 따라 약한 비…낮 기온 14∼19도

8도, 대구 9. 6도, 포항 11.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경주 7.



충북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 많아…오전에 빗방울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청주 12.1도, 충주 11.5도, 제천·추풍령 10.8도 등이다.



충남 부여 단독주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9분께 충남 부여군 양화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제왕절개 해달라” 두 번 요청했지만 아이 끝내 뇌병변…“6억 원 배상하라”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제왕절개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해 아기가 장애를 갖게된것에 대해 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이는 1심보다 6172만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제왕절개 해달라” 요청했지만 의료진 거부사건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 씨는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난산이 이어지자 남편과 함께 의료진에게 두 차례 제왕절개를 요청했다.



중학생에 햄버거 사주고 친구 집 데려간 파키스탄인, 구속영장 기각

중학생에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사준 뒤 친구 집으로 데려간 파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났다.3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간음목적유인 혐의로 체포한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 서구 소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중학생 B군에게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준 뒤 다른 파키스탄인 친구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B군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B군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신체 부위를 보여달라면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는 "B군이 먼저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달라고 했다"며 "친구 집에서 먹으려고 간 것일 뿐 B군을 간음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법원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위클리 건강] 젊은 나이에 아침마다 허리가 뻣뻣?…"강직성척추염일 수도"

근육통으로 착각 쉬운 자가면역질환…조기에 진단·치료해야 골절 막을 수 있어 고등학생인 박모(18) 군은 최근 몇 주째 아침마다 허리가 녹슨 듯 굳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운동 후 근육통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엉덩이 통증이 심해지고 눈이 충혈되면서 피부에 붉은 비늘 모양의 발진까지 생겼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약 5만5천명에 이르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다. 학회 조사에서는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40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와 엉덩이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다가 몸을 움직이면 증상이 점차 호전된다. 반면에 휴식이나 잠을 잘 때는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다.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디스크 통증이 휴식할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초기에는 허리 아래나 엉덩이 부위 통증으로 시작해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에서 깨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염증 수치와 유전자를 보기 위한 혈액 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뉜다.



[극한기후 제주] ② 하루 420㎜ 물폭탄·초속 60m 강풍 몰아치는 태풍 최전선

대한민국 남쪽 끝 제주도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겨지지만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이하며, 나날이 심각해지는 폭염·폭우·폭설 등 극한기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위력이 가장 강할 때 가장 먼저 태풍을 맞는 탓에 기록적 비바람이 관측되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날인 2007년 9월 16일은 역대 제주에 가장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나리'가 덮친 날이다. 당시 제주에는 하루 420㎜의 폭우가 퍼부었다. 2위를 기록한 2018년 10월 5일에는 흔치 않은 10월 태풍 '콩레이'가 나리에 버금가는 비를 몰고 왔다. 다만 단시간에 폭우가 집중됐던 나리 때와 달리 온종일 비가 내렸고, 폭우에 하천 수위가 올라가자 저류지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면서 물난리는 피할 수 있었다. 4위인 2011년 8월 7일은 태풍 '무이파'가 제주를 덮친 날이다. 이때도 물 폭탄이 퍼부었으나, 저류지 수문을 열어 수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가장 강한 바람이 관측된 2003년 9월 12일은 태풍 '매미'가 제주를 강타한 날로, 제주와 고산 지점에서 초속 60m의 최대순간풍속이 관측됐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는 국내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한 바람이었다. 그 이후 2006년 10월 23일 강원 속초에서 초속 63.7m가 관측돼 기록이 경신됐다. 2위는 흔치 않은 10월 태풍 '차바'가 제주를 덮쳤던 날 기록됐다. 3위는 60여년 전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태풍 '사라' 때 기록됐다. 이어 4위는 태풍 '베라', 5위는 태풍 '리타' 내습 당시 기록됐다. ◇ 연간 3분의 1 이상은 비…산지와 남동부엔 많은 비, 서부·북부엔 바람 강해 "비바람 때문에 제주 여행 망쳤어요. ", "제주에 올 때마다 비가 내려요." 연간 3분의 1 이상은 비가 내리는 셈이다. 도내 지점별 연평균 풍속은 제주 초속 3.3m, 고산 초속 6.8m, 성산 초속 3.1m, 서귀포 초속 2.5m다. 전국 219개 지점 중 고산이 연평균풍속 1위며 제주 15위, 성산 17위, 서귀포 32위 등이다. 한라산은 국내 최고 다우지역으로 꼽힌다. 일부 지역의 연간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한 번에 퍼붓는 것이다.



"합석 안 반겨서"…지인 '박치기'로 쓰러뜨려 구타한 60대 형제

"혼자 넘어져 다쳐" 주장했으나 기각…형은 실형·동생은 집행유예 합석을 반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바닥에 쓰러뜨려 온몸을 마구 때린 60대 형제가 항소심에서도 나란히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C씨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쓰러뜨리고 B씨와 함께 C씨 온몸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지방채 요건완화에 포퓰리즘 경고등…"미래세대가 빚갚는 구조"

지방채 발행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채를 남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기존보다 폭넓은 사유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 법 개정으로 일부 지자체는 지방채를 통해 소비쿠폰 등 민생사업 재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여러 지자체가 소비쿠폰 재원으로 재난·재해기금이나 예비비를 이미 사용해, 고갈된 재정을 지방채 발행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방채 발행이 남발될 경우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면서 "지자체 간 (선심성 정책을 두고) 경쟁이 붙을 수 있다"며 "재정을 나쁘게 보면 포퓰리즘성으로 쓰는 부분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비쿠폰 같은 사업에 지방채를 활용하면, 혜택은 현세대가 보고 정작 미래세대가 빚을 갚아야 한다"며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짜가’ 판치는 알리·테무…브랜드 가방·화장품 16개 모두 가품 [오늘, 특별시]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브랜드 1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가방의 경우 동일 제품을 플랫폼별로 구매해 점검한 결과 정품과 불일치 사유가 동일하게 나타나, 공급 단계에서 조직적으로 위조상품을 유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은 5개 브랜드사의 6개 기초화장품으로 모두 정품과 불일치했다. 제품 로고 폰트 및 표시사항 구성, 용기·포장재 소재 등이 정품과 달랐으며, 일부 제품은 주요 성분이 일치하지 않았다. 세럼 제품은 오일층 형상이 정품과 차이가 있었다.



지방 사립의대생 절반은 수도권 취업…한림대는 90%가 수도권행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비수도권 사립대 의대 18곳의 수도권 취업률은 50.7%로 조사됐다. 이런 지방 사립 의대생의 수도권 취업 쏠림 현상은 심화하는 양상이다. 한림대 의대 졸업생 74명 중 67명이 수도권 병원으로 취업했다.



수학문제 못푼다고 경계성지능 초등생 학대…교사 가정법원 송치

수학 문제를 못 푼다고 학교 수업 시간에 초등학생을 때린 혐의로 교사가 아동보호사건으로 법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보호사건으로 인천가정법원에 송치했다. 아동보호사건 송치는 피의자에게 혐의가 인정되지만 형사 처벌 대신 개선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다. 가정법원은 피고인에게 아동에 대한 접근금지나 감호·치료·상담·교육 등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는 B군이 계속해서 문제를 풀지 못하자 B군의 오른쪽 무릎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전동킥보드 단속하다 피의자 전락…'무법 운전'에 속수무책

"경찰에 책임 전가하는 불합리한 구조…근본적인 대책 필요" 무면허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던 경찰관이 고등학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했다가 형사 처벌받을 처지에 놓였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경사는 지난 6월 13일 오후 2시 45분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 B군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경찰관이 갑자기 튀어나와 과잉 단속을 한 탓에 아들이 다쳤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 경사를 고소했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대여 수익은 민간업체에서 누리지만, 모든 책임은 경찰이 지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이익 주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게 식은 도시락, 식당 대기 1시간은 기본”…APEC 현장 경찰관 ‘부글부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 도착한 가운데 30일 오후 숙소로 알려진 경주 코오롱호텔 인근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기한이 임박한 샌드위치나 식은되고, 원대에 복귀한 이후 휴식 없이 주간 근무에 들어가야 하는 등의 불만이다. 차갑게 식은 도시락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샌드위치를 식사로 받게 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더라도 점심·저녁 시간에 사람이 몰리면서 1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국 식사를 못하고 근무에 투입됐다고 한다. 또한 숙소는 현장과 너무 멀어 이동 시간이 상당하고, 휴게 시간에는 좁은 버스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불만도 있다. 경찰 비상업무 규칙에 따르면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연가 중지 및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 가능 △지휘관과 참모 정착 근무 원칙 등이 적용된다.



오토바이 훔치고 담임교사와 말다툼한 10대 아들에 흉기로 겁준 아빠, 결국…

조사 결과 A씨는 B군이 타인의 오토바이를 훔치고, 담임교사와 말다툼을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바이를 훔치고 담임교사와 말다툼을 했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흉기로 찌를 듯이 겁을 준 50대 아버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며 동종 범죄사실로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자녀에 대해 흉기를 사용하는 훈계 방식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한강버스 오늘부터 다시 달린다…“무결항·정시성 목표”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잦은 고장으로 열흘 만에 승객 탑승을 중단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여간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보강하기 위해 무승객 시범운항을 했다.시는 약 300회 이상의 접·이안 과정과 훈련을 통해 숙련도를 높였다. 이 기간 중 접·이안 중 산착장과 충돌과 부표 충돌 등 사고가 3차례 있었지만,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시는 정식운항을 재개하며 무결항과 정시성을 강조했다. 한 팀이 2척의 선박을 전담 운영해 선박 이해도를 높이고, 비상상황 대응력과 관리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소유, '인종차별' 델타항공에 사과받았다…"만취설엔 법적 대응"

용기 내어 쓴 글에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다만, 이 과정에서 생겨난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주운전 3번째 적발되자 친형 주민번호 불러준 40대, 징역 1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며 위기를 모면하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릉 앞바다서 해루질하던 60대 숨져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일)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11만명 몰린 홍대, 이태원 지하철 무정차…부활한 핼러윈

핼러윈 당일이자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 11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3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홍대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홍대 관광특구 내에는 핼러윈 당일 11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밀집도가 우려 수위로 치달았다. 경찰과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연신 우측동행 및 이동 안내를 했다.



홀로 아들 키워 서울대 보낸 6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생명 살리고 떠나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2의 가정의례준칙'?…경조사비 앞에선 작아지는 청탁금지법

고위공직자 경조사비 논란 끊이지 않아도 단속·처벌사례 찾기 어려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딸 축의금' 논란을 계기로 고위공직자들의 경조사비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감기관과 유관 대기업 등에서 수십만원 이상의 딸 결혼식 축의금을 받은 최 위원장의 경우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직무 관련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받은 경우 대가성이 없더라도 수수 금액의 2∼5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에 배포한 '청탁금지법 매뉴얼'에서 "감사·감독이나 이에 준하는 업무 절차에 따라 이익이나 불이익을 받는 법인·단체 또는 개인은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단독]이배용 “MBN 업무정지 해소, 김건희에 얘기해뒀다”···청탁 전달 정황

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시기 정씨에게 ‘MBN 업무정지 처분을 해소해달라고 김 여사에게 전달해뒀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전 위원장이 정씨를 대신해 김 여사에게 정씨의 청탁을 전달한 뒤 정씨에게 확인용 문자를 보내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특검은 이전부터 친분을 갖고 있던 정씨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각자의 청탁 내용을 대신 전달해준 것으로 본다. 이 전 위원장은 그해 9월 국교위원장에 취임했다. 정씨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직접 청탁을 하지 않고, 서로를 통해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국교위원장 취임 전 이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중학생들은 유리창에 흰 점을 박았다···새를 살리기 위해

31일 낮 12시 경기 광명시 충현중학교 1층 유리창 앞으로 학생들이 나란히 섰다. 학생들은 유리창 크기를 재더니 테이프를 세로로 붙이고 꼼꼼히 눌러낸 뒤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남은 자리엔 하얀 점들이 줄줄이 박혔다. 학생들은 이 점들을 ‘생명의 점’이라 불렀다. 유리창과 방음벽 등에 새가 부딪혀 죽는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이 나섰다. 학생들은 새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던 유리창을 직접 바꿔내며 학교를 ‘새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꾸었다. 새유리대작전은 새가 충돌할 수 있는 유리창 건물을 제보해 ‘새 유리(새를 위한 새로운 유리)’로 바꿔내는 캠페인이다. 129명의 제보자 중 117명이 충현중 교사·학생들이었다. 새가 지나가면 눈길이 갔고 그러다 보니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새들이 보였다. 새가 죽는 모습을 더 지켜볼 수 없었던 학생들은 유리창을 바꾸기로 했다. 이날 장원준군(13)은 조류충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직접 무대에 섰다. 곧장 학교 주변 방음벽으로 달려간 원준군은 작은 되새 다섯 마리가 한꺼번에 죽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죽은 새의 모습에 학생들이 탄식을 뱉었다. 학생들은 낮 12시부터 본격적으로 조류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딥페이크 가해자 남자아이가 ‘사이버 레커’ 피해자가 된다면 [플랫]

재민은 초등학생 남자아이다. 어느 날 재민은 우연히 ‘사이버 레커’ 유튜버의 영상에 출연하게 되고, 유튜브에서 ‘멸공재민’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다. 재민은 실제로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편집된 영상의 피해자가 된다. 재민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 문제가 되자 “장난으로 그 여자애가 좋았는지 합성을 한 거다. 애들 장난인데 하여튼 유별나다”고 하던 재민의 엄마는 아들이 피해자가 되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 공포에 질린 재민은 자신이 딥페이크로 합성했던 동급생을 만나는 꿈을 꾼다. 재민은 두려움에 울음을 터뜨린다. 딥페이크 가해자 아동의 심리를 다룬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재민이>의 내용이다. 이 영화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과 텀블벅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텀블벅 후원자 대상 상영회에서는 50여명의 관객이 숨죽여 영화를 지켜봤다. 영화는 ‘동물 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재민이 동급생 토끼를 딥페이크로 합성하는 것은 토끼와 문어를 합성하는 것으로 처리된다. GV에 참여한 관객들은 가해자 아동의 심리를 잘 그려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109’에 걸려온 전화…“누군가 내 얘길 들어줬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다. 지난 10월 17일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내 자살예방 상담전화 콜센터 2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화 응답률(응대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센터에 상담인력 40명을 새로 고용하면서 기존 1센터 100명에 더해 전체 상담인력이 140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월 29일 오후 찾은 2센터 상담실에선 상담사들이 칸막이 사이로 모니터를 응시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상담실 내 벽면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당일 전체 전화 건수와 응답, 포기, 대기 전화 건수 등 상담 현황이 실시간으로 표출됐다. 저녁을 지나 밤이 되면 상담전화 건수가 대폭 늘어난다. 그럴 때(다른 기관들이 문을 닫을 때) ‘109’가 보호망이라고 생각해요.” 박연숙 자살예방 상담전화 콜센터 2센터장의 말이다.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24시간 운영한다. 정부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비롯해 8개 기관 상담전화를 ‘109’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인입량은 2023년 상반기 월 1만8304건에서 2024년 상반기 월 2만6843건, 올해 상반기 월 2만8416건으로 늘었다. 어떤 어려움을 호소할까.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이렇게 일상이 무너지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109’ 상담은 자살 고위험군 대응이 중요한 업무다. 지금 당장 자살을 계획하거나 실행 단계에서 109로 전화를 걸어온다. “‘109’에 전화하기조차 주저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1분이라도 좋으니까 전화를 걸어 말 한마디 하는 한 걸음을 내디뎌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부는 2센터 개소로 응답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만, 상담 수요도 늘고 있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3년 이후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3년새 자살률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연령·지역별로도 자살률 격차가 존재해 자살 원인과 예방 대책을 찾는 일이 복잡해지고 있다. 자살 사망자 수는 2022년 1만2906명, 2023년 1만3978명, 2024년 1만4872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자살 사망자 수가 7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시행하는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는 사망 전 평균 4.3개의 스트레스를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예전과 비교해 ‘자살률 증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잘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내년 자살예방 관련 예산은 올해 562억원에서 내년 708억원으로 26% 증액했다. 이아라 교수는 “응급실 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고위험군을 사후관리했더니 그렇지 않은 대비군에 비해 자살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안산소식] 안산소방서, 청소년 대상 불조심 콘텐츠 공모전

안산소방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불조심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두 달 간격으로 잇달아 사고 낸 시내버스 기사 징역형

A씨는 지난 4월 24일 세종시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아 약 1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달 뒤인 지난 6월 16일 세종시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사고 후 즉시 정차하지 않고 한동안 승용차를 밀고 그대로 나가기도 했다.



'건강 나이스 샷'…울주 장애인 스크린파크골프 강습 인기

울산 울주 지역 장애인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 강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건강과 문화 여가 생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스크린파크골프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습은 8주간 이어졌다.



‘K-푸드’ 줄 길지만 쓰레기장은 '깨끗'…분리배출 추첨 행사 때문? [밀착취재]

31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미디어센터 주변에 있는 ‘K-푸드 스테이션’에는 음식을 받으러 온 줄이 길었다. K-푸드 스테이션은 떡볶이, 한과, 라면, 떡 등 유명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미디어센터 주변에 있는 ‘K-푸드 스테이션’에서 31일 사람들이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에이펙 기획단은 대형 행사 때마다 골칫거리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배출 추첨 행사’를 마련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샘 사흐데바(37)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한 뒤 행사 요원에게서 ‘Ticket for Lucky Draw(행운 추첨 티켓)’이라고 쓰인 종이 티켓을 받았다. 샘은 빨간 종이가 나와 ‘2025 경주 에이펙’ 마크가 새겨진 빨간 수첩과 하얀 펜을 받았다. 경품 추첨 티켓, 코인과 캡슐 뽑기기계.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면 쓰레기장 주변에 있던 요원이 종이로 된 티켓을 나눠준다.



인사 안 했다고 6살에 "버르장머리 고치겠다" 막대 휘두른 60대

또 A씨를 피해 달아나는 B양을 쫓아가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동하고, 이를 피해 달아나다가 다른 성인과 함께 있던 B양의 등 부분을 향해 막대를 휘둘러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이 일로 200만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게 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막대를 휘두르긴 했으나 청소 과정에서 휘두른 것"이라며 학대의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고는 B양이 오후에 재방문하자 B양을 쫓아가 막대를 휘둘렀으며 C씨가 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한 이후에도 막대를 휘두르는 행위를 했다.



술취해 도끼 들고 거리 활보하며 공원 벤치 부순 50대 남성 집유

술에 취해 손도끼를 든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공용 물건을 내리쳐 부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시, 올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 철거…"안전·경관 개선"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9억8천600만원을 들여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철거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정비 대상은 총 66곳으로 파악됐다.



1270만명 열광…프로야구 흥행에 편의점·프랜차이즈도 웃었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2년 연속이자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1일 업계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최종 관중은 1231만 2519명을 기록했다. 스낵 95.0%, 안주류 139.4%, 면류 103.4% 증가했으며, 따뜻한 커피음료도 182.8% 늘어나 가을야구 특유의 현장 분위기를 보여줬다.잠실야구장 인근 매장들도 특수를 누렸다. 세븐일레븐은 올해(1월 1일~10월 28일) 잠실 야구장 인근 편의점의 맥주, 아이스크림, 라면의 매출은 40% 가량씩 증가했고 안주 8배, 베이커리는 2.5배 늘었다. 한국시리즈 1~2차전 (26~27일)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가운데 맥주, 하이볼 등 주류가 15배, 휴대폰 용품은 16배 늘었다. GS25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특화매장 2곳을 대전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주말 완연한 가을 날씨…일요일 낮부터 다시 추워져

낮 최고 15∼20도, 일부 지역 빗방울…월요일 오전 영하권 11월 첫 주말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을 하려면 작은 우산을 챙겨 다니는 게 좋겠다. 찬 공기가 유입되고 야간에 복사냉각이 더해져 월요일인 3일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1월 1일 시행' 담배 유해성분 관리법 "정보 공개로 국민건강 지킨다"

검사 결과서는 발급 후 15일 이내에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특히, 법 시행일 현재 판매 중인 담배는 3개월 이내인 2026년 1월 31일까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제조자 등이 검사 의뢰나 결과 제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을 받게 되며, 시정하지 않으면 해당 제품은 회수 및 폐기 조치될 수 있다.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유해성분 정보 공개 범위, 검사 방법 등 세부 절차가 구체적으로 규정됐다.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공개될 유해성분 정보의 세부 내용은 향후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법 시행에 따른 첫 유해성분 정보는 검사 의뢰, 분석, 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정보는 향후 금연 및 건강증진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흡연 예방 및 금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유경 식약처장도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보를 검사하고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유해성분 정보를 차질없이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2년마다 검사·공개 한다···‘담배유해성관리법’ 본격 시행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 및 독성·발암성 등의 정보가 앞으로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해 유해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정부가 그 결과를 제출받아 공개하는 방식이다.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법에 따르면,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는 2년마다 해당연도 6개월 이내(6월 30일까지)에 제품 품목별 유해성분 검사를 식약처장이 지정한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단, 법 시행 당시 이미 판매 중이면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2026년 1월 31일까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만약 제조사 등이 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서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식약처장은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담배 제품 '유해성분 공개' 의무화…2년마다 검사 받아야

담배 제품의 유해성분 공개가 의무화돼,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제품에 대해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 및 정보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1일 시행됐다"고 밝혔다.이 법은 담배의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危害)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검사·공개 방법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했다.이에 따라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해당 연도 상반기까지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고, 검사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검사결과서를 15일 이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다만, 현재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내년 1월말까지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배의 경우 판매개시일 다음 연도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서 등을 제출하지 않는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시정명령을 받고, 기한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해당 담배 제품은 회수 및 폐기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로부터 제출받은 검사결과서 등을 토대로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각 유해성분의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내일날씨] 새벽까지 서쪽 지역 비…그친 뒤엔 다시 추위

일요일인 2일 낮부터 다시 추워지겠다. 1일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 충남, 전북 등에서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아침 1∼11도·낮 15∼19도)보다 낮아지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



푸른 바다 배경으로 국화향 넘실…'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

9일까지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이색 먹거리·즐길거리 다채 경남지역 가을철 대표 꽃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일 창원에서 막을 올렸다. 제2축제장에서는 지역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만든 뉴트로 감성의 감성포차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국화축제 운영시간은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후 10시까지다.



"보복은 내가" 경쟁 조폭에 흉기 휘두른 20대 징역형

자신이 추종하던 폭력조직의 대리 보복을 위해 한 조직폭력배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2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조직폭력배인 30대 남성 B씨에게 소화기와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전치 8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호선 교수,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늘 귀엽고 젠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혼식 당일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촬영한 이호선 교수의 셀카가 담겨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월 31일 이호선 교수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호선 교수가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IC 인근서 5중 추돌…2명 사상

사고 여파로 창원 방면 차량 흐름이 1시간 정도 정체됐다.



[속보] 오동운 공수처장, 해병특검 출석…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음악이 있는 곳을 취재합니다. 가요·공연계 소식을 빠르고 바르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하겠습니다.



전남도,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청신호'

전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또 내년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1697억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남도는 국내에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선례가 없어 지난 4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 계획을 보완하며, 구체성과 경제성을 갖춘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특히 국내 최대 해안선과 갯벌, 해양보호구역 등 비교우위 생태 자원을 품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 서식지 파괴, 지역 개발 갈등, 수산 자원 고갈과 어업 인구 감소 등 사업의 시급성과 불가피성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사업 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 보고로서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처이자 이 지역 주민이 수백 년간 바다와 공존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사업은 '작은 지구, 여자만!



울산 대형 상가 앞 마른 하늘에 '물벼락'…범인은 중학생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주거지와 학원가 근처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살인할 고의는 없었다"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집유

A씨는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관과 함께 지구대로 동행해 피해 진술을 한 뒤 주거지로 귀가했다.



[내주날씨] 월요일 출근길 '영하' 추위…5일 제주 비 소식

다음 주 초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겠다. 수요일인 5일 오전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음 주 초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겠다.



성매매 업소에 압수수색 정보 누설 혐의 경찰관 2심도 무죄

성매매 업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산 천수만서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막…18개국 200여명 참가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아시아 최대 조류 관련 행사가 막을 올렸다.



가족과 함께 가을 즐겨요…부산교육청 문화 체험 행사 다채

부산시교육청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백공원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300가족이 참여하는 '2025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 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고, 온 가족이 다양한 놀이와 공연 관람을 하면서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제2 의료사태 불가피” 커지는 의료계 투쟁심…갈등 또 터지나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 등을 향해 “제2의 의료 사태가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를 구성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관련해 의료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사진 제공=대한의사협회 최근 한의사 X레이 사용을 허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서도 반발심이 크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방사선 장치를 설치할 경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해야 한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관리자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경우에는 안전관리책임자가 되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한의사가 직접 개설한 의료기관은 한의사도 안전관리책임자가 돼 엑스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의협은 이에 대해서도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하고 위험한 시도”라고 밝혔다. 의협은 ‘제2 의료 사태’를 거론할 정도로 투쟁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제2의 의료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협 집행부는 최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의협은 다음 달 의료계의 여론을 수렴해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 공백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 해병특검 출석…직무유기 혐의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대검찰청에 1년 가량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킨 혐의(직무유기)를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지연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소속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관련 자료와 함께 이를 대검에 통보해야 한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만에 상승 전환…"다음주도 오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66.5원으로 전주 대비 5.4원 상승했다.



'타이어' 장사 접고 '두릅' 농부 시작한 이유 [귀농귀촌애]

그는 초기 투자 비용과 노동일수가 적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10월 30일 만난 장 대표는 내년 두릅 재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때문에 장 대표는 내년에 밭 중간 중간에 큰 배수로를 만들 계획이다. 장 대표는 광주에서 10년간 타이어 가게를 운영했다. 그는 2024년 귀농을 결심했다. 장 대표는 광주에서 타이어 가게를 운영해 목돈을 모아서 나이 50이 되면 귀농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 장 대표는 귀농해 부모와 함께 살면서 어머니를 보살피고 부모 대신 농사를 짓고 싶었다. “귀농하면 결혼은 어렵지 않나요?” 장 대표는 광주에 살면서 결혼해 귀농하고 싶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타이어 가게를 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8250㎡(2500평)에 두릅을 심었다. 타이어 가게와 두릅 농사를 병행한 것이다. 두릅 재배 면적도 2만6400㎡(8000평)으로 늘렸다. 장 대표가 귀농 작물로 두릅을 선택한 것은 10년 전이다. “전북 순창에 사는 지인이 두릅을 재배했는데, 그 때 두릅의 좋은 점을 알았어요” 그는 귀농하면 두릅을 재배하겠다고 결심했다. 장 대표가 귀농한 무안군은 양파와 마늘, 양배추 주산지다. 농사를 짓는 부모 밑에서 이런 점을 경험한 그는 귀농하면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고 싶었다. 두릅 재배의 큰 장점은 재배자에게 유리한 유통구조다. 두릅의 소득은 얼마나 될까? 장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두 번의 수확을 했다. 그는 3월말쯤 수확한 두릅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보내 1㎏당 3만∼4만원을 받았다. 그는 재배 초기인 올해만 2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장 대표의 두릅 소득 목표는 연매출 3억원가량이다. 장 대표는 ‘두릅 박사’로 통한다. 윤씨처럼 올해만 500여명이 장 대표의 농장을 방문했다. 두릅 재배 초보 농사꾼에게 장 대표는 배수로를 강조한다. 장 대표는 두릅재배의 성패가 기후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장 대표는 귀농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대출을 꼽았다.



“잡담해? 머리박아”…50대 직원 뺨 때린 사장 [사건수첩]

다른 직원들과 대화한다는 이유로 뺨을 직원 뺨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사용한 사장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A씨는 B씨에게 강원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주유소 3곳의 관리업무 등을 맡겼다. A씨는 2022년 8월 낮 12시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B씨가 다른 직원들과 쓸데없이 대화를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왼손으로 B씨 오른쪽 뺨을 3차례 때려 폭행했다.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반대 시위

서울시 한강버스가 시민 탑승 운항을 재개한 1일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운항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울릉도서 뇌출혈 환자 발생…해경 헬기가 긴급 이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환자가 해경 헬기 편으로 경북 포항에 긴급 이송됐다.



‘죽음의 다리’ 오명 인천대교서 또 투신… 20대女, 택시기사 신고로 살렸다

인천대교에서 택시 승객이 바다로 투신했다가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해당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해 내려줬지만 투신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교적 높이가 낮은 인천대교의 초입 지점에서 투신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장, 직무유기 혐의로 해병특검 출석

오 처장은 이날 오전 9시24분쯤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직무 유기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정상적인 수사 활동 과정의 일”이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 처장을 상대로 송 전 부장검사 관련 사건을 대검에 통보하는 것을 미룬 경위와 수사 전부터 송 전 부장검사에 대해 무죄로 결론내린 것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한강버스 운항 재개 첫날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반대 시위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한강버스가 속도를 내려면 하천 준설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한강 변에 있는 중요 철새도래지에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경찰, 캄보디아 후이원 거래소 관련 업비트 압수수색

경찰은 일부 후이원 이용자들의 가상자산 거래내역과 캄보디아 범죄그룹의 범죄 수익금에 관계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추적하기 위해 업비트를 포함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3월 캄보디아 거래소인 ‘후이원’의 자금세탁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후이원에 대한 가상자산 송금을 선제적으로 막은 데 이어 5월엔 빗썸, 코인원 등도 잇따라 후이원과의 거래를 차단했다.



경기 양주 백석읍 공장에 불…70분 만에 진화

1일 오전 2시 44분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김선영 "백성문, 고통 속에서도 아내 끼니 챙긴 남편" 먹먹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이라며 글을 마쳤다.글과 함께 파리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와 JTBC '사건반장', YTN·TV 등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김수영



중학교 체험학습 버스에 연기·불티…학생 23명 치료

고속도로를 달리던 체험학습 버스에서 연기와 불티가 나 탑승 중이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핼러윈 술집서 시비붙어 흉기 빼든 20대 남성 체포

핼러윈 축제가 열린 홍대 거리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사람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대교서 내릴게요”…택시기사 직감이 투신 20대 살렸다

택시 기사는 인천대교에서 승객이 내리자 투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종소방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20대 여성이 이미 투신한 상태였다.



다문화 시대, 한국어 교육엔 스승이 있는가?

2024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숫자다.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도 2017년 약 10만9300명(1.9%)에서 2023년 기준 약 18만1100명(3.5%)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어 실력은 이주민들에게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정착과 배움, 생활의 기본이다. 이주 인구수 증가에 따라 다양한 수준·종류의 한국어 교육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한국어 교육의 풍경에서 정작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들의 얼굴은 지워져 있다. 한국어교원의 상당수는 주당 15시간 미만, 평균임금 200만원 이하의 초단시간 노동자로 바로 다음 학기 계약 연장조차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현재 한국어교원의 소득이 생계유지에 충분치 않다고 응답했으며, 약 40%가 생계유지를 위한 별도의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과연 한국어교원의 노동 처우는 한국어 교육의 질과는 무관한 문제인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이주민이 가장 먼저 보는, 어쩌면 가장 많이 보는 한국인이 한국어교원이죠.” 2020년 이후 국내 가족센터에서 주로 이주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온 교원 양태영씨는 말한다. 한국어교원이란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치는 사람’(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3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급하는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조건이다. 크게 국외에서 활동하는 경우(세종학당)와 국내 활동 교원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한국어를 가르친다’란 말로는 이들이 평소 도맡는 업무의 성격을 온전히 담지 못한다. 한국어교원은 이주민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의 학습 의지를 북돋고,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소통하게 하는 가교 같은 역할을 한다. 충북 청주의 중학교·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6년 차 한국어교원 신미숙씨는 “초·중학교 한국어 학급 학생들 가운데서는 (해외에서) 중도 입국한 학생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한국어교원들은 언어를 가르치는 것 외에도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다양한 교수법을 실험하고, 수업 외의 시간에 상담에 응하기도 한다. 이들의 노동 안정성은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양씨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 사춘기에 말이 전혀 안 통하는 나라로 갑자기 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교사가 수업 외에도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아이들이 나로 인해 한국에 적응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6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골든벨을 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한 한국어 학습을 넘어서 한국사회에서의 이주민의 적응,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처우는 열악하다. 수업 형태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이들이 불안정한 계약과 초단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두 곳 이상에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비슷하다. 실제로 양씨는 서울과 경기도 하남에 있는 센터 두 곳을 오가며 수업을 진행 중이다. 신씨는 말한다.



경찰,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상한 코인거래 포착…업비트 압수수색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세탁처로 알려진 후이원그룹과 국내 거래소 업비트 간 수상한 가상자산 거래를 경찰이 추격하고 있다. 후이원그룹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범죄조직 프린스그룹의 자금세탁처로 국제사회에서 금융제재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거래가 북한 라자루스, 캄보디아 범죄조직 등과 연관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상자산 입출금 내역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생 아들에 흉기 들이댄 50대 친부…“오토바이 절도·담임과 말다툼해서” [사건수첩]

오토바이를 훔치고 담임교사와 말다툼 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친부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음주운전 4차례’ 처벌받고도 또 음주운전… 결국 '철장 신세' [사건수첩]

음주운전으로 4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았음에도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에서 잠든 4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IMF 총재님이 칭찬"…능숙한 영어로 APEC서 '깜짝 활약'

국제회의 통역사 다운 노련함과 세련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선보였다.안현모의 스타일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환영 만찬에서는 디자이너 차이킴의 한복을 착용했으며, 이후 일정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의상으로 공식 석상에 올랐다. 2019년 싱글 앨범 '돌멩이'를 내며 래퍼로 데뷔했지만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 초 영어회화 강사가 됐다는 근황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통역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영



“황남빵 맛있었다” 시진핑 한 마디에 온오프라인 주문 불티

1일 경북 경주시 황오동 황남빵 매장 안에는 빵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저항과 연대'…제주서 퀴어프라이드 행사 열려

성 소수자 축제인 '제주퀴어프라이드'가 1일 오후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역 물품보관소에 보관된 수상한 봉투, 안에 '5억4000만원'이?…대체 무슨 일?

해당 영상에는 A씨가 서울역 대합실 물품보관함에 물건을 넣은 뒤 카드 결제를 하고,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으로 드러났으며, 물품보관함에 있던 수표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로부터 뜯어낸 범죄 수익금으로 파악됐다. 서울역 대합실 물품보관함에 넣어둔 범죄 수익금 5억여원을 조직에 건네려던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체포됐다.



[게시판] 대한응급의학회, 신임 박규남 회장·전병조 이사장 선출

박 회장과 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부터 각 1년, 2년이다.



오늘까지 가을 날씨…주일부터 최저기온 4도로 '뚝'

토요일인 1일 비교적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일인 오는 2일부터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5.6~13.4도,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생명 나누고 떠난 이 고귀한 이름…뇌사장기기증인 이름표 헌정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장미원에 있는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에서 '생명나눔 이름표 헌정식'을 개최했다.



인천대교서 "내릴게요"…택시기사 직감이 투신 20대 살렸다

이후 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끌어올린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A씨는 비교적 높이가 낮은 인천대교의 초입 지점에서 투신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앞바다서 스킨다이빙 하던 50대 숨져(종합)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스킨다이빙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박명수, ‘학폭 불합격’ 경북대 공개 지지 “행사하면 20% 할인”

감점은 처분별로 다르다. 1~3호 처분은 10점 감점, 4~7호 처분은 50점 감점, 8~9호 처분은 150점을 감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1호는 서면사과에 해당하고 8호는 전학처분, 9호는 퇴학이다.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첫차 67명 탑승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



오세훈, '유아차 런' 가족들 응원…"저출생 극복 강력한 메시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유아차 런' 행사장을 찾아 참여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유아차 런은 지난 5월 1천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유아차를 탄 자녀는 물론 유아차를 '졸업'한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있는 가족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걷는 속도에 따라 토끼반(유아차 달리기), 거북이반(유아차 걷기), 졸업반(유아차 없는 초등생 이하 걷기)으로 나눠 행사가 진행됐다.



백종원, '구독자 617만' 유튜브도 싹 바꾸나…"코너 개편"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개편을 진행한다.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6년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1월 3일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순차적인 채널 코너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당일 '외국인들이 깜짝 놀란 한국의 흥! 이게 진짜 안동의 K-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축지법'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는 약 한 달만의 유튜브 업로드다.



한 달 만에 돌아온 한강버스…서울시 "숙련도·정시성 향상"

일부 승객들은 선착장까지 타고 온 자전거를 한강버스에 싣고 탑승했다.시는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고,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37분 들어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운 뒤 10시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선박 내 직원들의 숙련도 역시 높아져 안전 관리, 승선 등록 안내, 운항 중 안내 등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시는 전했다.화창한 날씨로 선착장 카페 등도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버르장머리 고치겠다"…인사 안 했다고 6살 아이에 막대 휘두른 60대, 결국

당시 A씨는 B양을 향해 "왜 인사를 안 하냐,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며 막대를 휘둘렀고, 이에 B양이 자신을 피해 달아나자 그를 쫓아가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양이 오후에 재방문하자 A씨는 B양을 쫓아가 막대를 휘둘렀으며 C씨가 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한 이후에도 막대를 휘두르는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도내의 한 커뮤니티센터 내 실내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B양(6)에게 먼지 청소용 막대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속보] 한 달간 운항 중단됐던 한강버스...정식 재개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이 탑승해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한 달간 운항이 중단됐었다.



건물서 연이틀 쏟아진 ‘물벼락’…범인 잡고보니 중학생들

1일 울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경 북구 송정동의 한 대형상가 앞에 갑자기 물벼락이 쏟아졌다.



박명수 "경북대 행사비 20% 빼 드리겠다"…이유가?

배웠다고 합리적인 게 아니다. 1~3호는 10점, 4~7호는 50점, 8~9호는 150점 감점 처리했다. 이에 따라 총 22명이 불합격됐다.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굉장히 멋지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는 뜻이다. 나머지 교대는 비교적 중대한 조치에 대해서만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불합격시키고, 경미한 조치에 대해서는 감점시킨다는 계획이다.김수영



청주예술의전당 3층 실외 공간서 불…10분만에 진화

1일 오후 2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청주예술의전당 3층 실외 공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약 1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무면허 10대 킥보드 멈춰 세우려다 학생 다쳐…경찰관 형사처벌 위기

한 경찰관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을 단속하던 중 이들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서 형사기동대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인천 한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경사는 지난 6월 13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 B군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아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여있다.



“우리 엄마 음식 안 먹어? 돈으로 갚아”…남편 말에 이혼 결심

그녀는 “기분도 기분인데 남편이 산 거나 시어머니 요리 보면 토할 것 같고 역겨워서 먹기가 싫다. 못 먹는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최근 부부싸움 도중 남편은 “왜 우리 엄마가 한 요리나 내가 산 음식을 하나도 안 먹냐? 다 떠나서 다시는 겸상하고 싶지 않고, 먹는 거로 엮이기도 싫다”고 분노를 표했다.다만 그녀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 이혼을 결단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집 문제 때문에 아직 이혼 결단은 못 내렸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오버하는 거냐?”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경주APEC]“‘노 킹스’ 시위 중 한국은 왕관 선물”···APEC 마지막 날, 경주서 ‘APEC 규탄’

“지금 미국에서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민중대행진’이 열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국빈 환영식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국제민중행동은 “APEC은 강대국 정상과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권력과 자본들만의 회의”라며 “민중의 참여 없는 자본만을 대변하는 APEC은 지속 가능한 회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1% 강대국과 대기업 이익만 대변하는 APEC에 반대한다”며 “APEC 정상들은 트럼프가 아닌 세계 민중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전쟁과 자본 중심의 APEC 정상회의로 인해 전 세계 민중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는 취지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시진핑 한 마디에 '황남빵' 주문 불티

경주의 명물 '황남빵'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언급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1일 경북 경주시 황남빵 매장에는 오전부터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때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꽉 들어찬 팥소와 손수 정성스럽게 빚은 반죽으로 경주의 독특한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팥소가 비칠 만큼 투명하게 얇고 촉촉한 반죽이 맛의 비결로 꼽힌다.



청주예술의전당 3층 옥상 외벽 불…관객 등 126명 대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하에 있던 공연 관계자와 관객 등 126명이 대피했다.



무면허 음주운전하다 적발되자 친형 행세한 40대, 친형 주민번호 부르고 위조 서명까지

재판부는 "이미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높다"며 "단속 경찰관에게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알리고 서명까지 위조 행사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친형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고 위조 서명까지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친형 행세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해남부먼바다 풍랑주의보

기상청은 1일 오후 6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일 오후 6시를 기해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습 시위' 막아라…회담장 850m 앞부터 '완전 통제'

정상회담을 한시간여 앞둔 오후 2시 30분께 경주박물관 일대는 평소 주말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는 모습이었다. 주말인 탓에 많은 관광객이 동궁과 월지 등 유명 관광지로 이동하려 했으나 경찰이 "도보로도 이동이 불가하니 돌아가 달라"며 안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제주항공 참사 유족, 용산서 집회…"조사기록 공개하라"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1일 정부를 향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참사 308일째를 맞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다. 아울러 항철위에서 현재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를 당사자인 유가족에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한·중정상회담 앞두고 경계강화…혐중시위 사전차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전부터 혐중 집회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한·미정상회담 당시보다 경비가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주박물관 일대에는 차벽이 세워졌고 길마다 경찰이 배치돼 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는 오후 6시쯤까지 통행제한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시 주석 방한 전부터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에서 잇따른 혐중 집회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운 공수처장, 직무유기 피의자 신분 해병특검 출석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오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24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정상적인 수사 활동 과정의 일"이라고 답했다. 특검은 앞서 박석일 전 부장검사, 이재승 공수처 차장, 송 전 부장검사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게임 아이템 미끼 초등생에 성착취물 요구·협박한 대학생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광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19)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또 재판부는 A씨에게 300시간의 사회봉사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그는 지난 2024년 8월25일 B양에게 성착취물을 추가로 요구했으나 B양이 응하지 않자 B양의 지인인 C양에게 B양의 성착취물을 전송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양에게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주겠다”며 게임 계정과 비밀번호를 전송받은 뒤 계정에 접속해 임의로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B양으로부터 전송받은 성착취물을 타인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포르쉐 끌면서 세금 66만원 체납...번호판 영치 당했다

이중 체납 차량 20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체납액 903만원을 징수했다.이날 단속을 통해 서귀포시에서 고가의 포르쉐가 지난해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자동차세 66만8000원을 내지 않은 것이 적발돼 번호판이 영치됐다.



전동킥보드 단속 중 고등학생 다치게 한 경찰관 불구속 송치

검사 결과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B 군은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에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변 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팀'으로 똘똘 뭉쳐 부산을 탈환하겠다"며 "부산 당원들의 뜻이 외면당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진보·보수단체들 집회

토요일인 1일 서울 곳곳에서 진보·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시진핑 한마디에 ‘황남빵’ 동났다… APEC 현장서도 외신 사로잡은 ‘K컬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일. 이번 에이펙 정상회의에서는 공식 일정들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과 화장품 등 이른바 ‘K컬쳐’에도 외신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요국 정상들의 한마디에 한국 상품의 인기가 들썩이는 현상도 나타났다. 대통령실이 중국 측에 황남빵 약 200상자를 선물한 것을 두고 시 주석이 “맛있게 먹었다”고 콕 짚어 언급한 덕분이다. 주차된 차들 중에는 외교 차량도 눈에 띄었다. 국제미디어센터 내에 마련된 간식 코너는 외신들에게 한국 간식과 전통 다과의 매력을 알리는 장소였다. 숨 가쁘게 이어지는 에이펙 행사 도중에도 국내외 들은 틈틈이 이곳을 찾아 한국 전통차와 황남빵, 찰보리빵, 가래떡 등을 즐겼다. 일부 외신는 수십 개의 빵을 한아름 챙겨가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필리핀 취재진은 “현장에 많은 한국 간식이 마련돼 있어 배고플 새가 없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정상회의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 마련된 ‘K푸드 스테이션’도 한국 대표 음식들을 맛보러 온 취재진들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한국 음식과 화장품 등 K컬쳐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여러 계기를 통해 계속됐다. 이번 회동은 황 CEO가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시스템 92% 복구…재난안전데이터플랫폼 등 정상화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40개 중 40개가 모두 복구됐다.



[날씨]낮부터 더 추워진다…강한 바람에 안전사고 유의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새벽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간당 55㎞ 안팎, 산지는 시간당 70㎞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12·29 여객기 참사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유가족이 당사자다”

참사 발생 308일이 지난 시점인 이날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주관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개최됐다.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유가족이 입은 조끼와 모자에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이 적혀 있었다. 또 티셔츠 등에 “우리는 알고 싶습니다. 왜 179분이 돌아오지 못하셨는지…”라고 적혀 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을 향해 가는 길, 유가족 사이사이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크게 소리 내 우는 이는 없었다. 침묵행진이었다.일부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이들을 지켜봤다. 속상한 듯 입을 굳게 다문 행인도 있었다. 무대 위에 오른 두 개의 케이크를 향해 10월과 11월에 태어났던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마사지 업소 자리 기다리며 마셨다더니…CCTV에 드러난 진실 [사건수첩]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마사지 업소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면서 차 안에서 술을 마셨을 뿐이라고 항변한 5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19일 오후 10시36분 강원 평창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6%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마사지 업소에서 자리가 없다고 해 차량 안에서 기다리면서 맥주 2캔을 마셨고 잠을 잤을 뿐 술에 취해 운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가을 끝났나?”…일요일 낮부터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

일요일인 2일은 낮부터 추워지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해안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 오전에는 고도 1200m 이상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간당 55㎞ 안팎, 산지는 시간당 70㎞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연지곤지에 꽃가마타고…홍천 '청사초롱 전통혼례축제' 성황

"연지곤지 찍고, 꽃가마 타고, 전통혼례 신기해요" 1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마을이 전통의 멋과 체험의 흥으로 물들었다. 이 마을은 마을 곳곳에 청사초롱 등을 내걸고 올해 두번째 맞은 '전통혼례축제'를 열었다. 당나귀를 탄 신랑과 꽃가마에 오른 신부가 마을 어귀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들의 박수가 터졌다. 마을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은 방문객들의 손에 따뜻하게 전해졌다.



경찰, 홍대 인근 거리서 시비붙어 흉기 꺼낸 20대 남성 조사 중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오전 5시30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A(2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현재는 석방한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핼러윈 축제가 열린 홍대 거리에서 몸을 부딪쳐 타인과 시비가 붙자, 접이식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상대 손배소 패소…“허위 단정 어렵다”

또 조병규 측이 제출한 지인 20여 명의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 역시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병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떠들썩하더니…"신뢰 파탄" 첸백시도 뉴진스도 '완패' [연계소문]

"신뢰 파탄"K팝 아이돌들이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소속사와 그룹 간 분쟁이 연일 팬덤을 떠들썩하게 했다. SM은 오는 12월 엑소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면서 첸백시를 제외했는데, 첸백시 측은 강력하게 합류를 원하고 있다.그 이면에는 계약 갈등이 있다. 첸백시 3인은 SM과 재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인 2023년 6월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협상 테이블에서 SM은 첸백시 3인이 개인 활동을 새로운 소속사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태인데다가, 엑소 첸백시라는 IP 사용을 허락하기에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첸백시 측 역시 동의했다.하지만 '개인 활동 매출액 10%' 지급은 이행되지 않았다. 첸백시 측은 "SM이 합의서를 작성하며 카카오를 통한 유통 수수료율 5.5%를 보장해주기로 해놓고 먼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줄줄이 기각 혹은 무혐의 결론이 났다.첸백시 측은 "기존 합의서의 이행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입장을 바꾼 상태다. 하지만 SM은 '신뢰 문제'를 언급했다. 다수의 분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신뢰가 크게 무너졌고, 2차 조정기일 이후에도 첸백시 측이 먼저 이의신청했다고 지적했다. 통상 민사 선고가 결정 내용만 짧게 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었다. 정당한 계약에 대한 가수들의 인식이 커졌고, 회사도 일방적인 조건을 강요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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