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관세여파로 연말선물 구입비 1人 19만원 추가될수도"
이 가운데 소비자가 약 70%에 해당하는 286억 달러(약 41조원)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와 같은 관세 수준이 작년에 그대로 적용됐을 경우 미국 소비자 한 사람이 선물 지출에 132달러(약 19만원)를 더 썼을 것이란 계산이다. 특히 전자제품이 1인당 평균 186달러(약 26만6천원)로 가장 큰 비용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고, 의류 및 액세서리 비용도 1인당 82달러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소매업체는 관세에 따른 상승 비용 중 나머지 120억 달러(약 17조원)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관세가 미국의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가시화됐다고 평가한다.
주식 고평가 신호?…버크셔,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 중단
CNBC 보도와 버크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한다는 계획을 전격적으로 밝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버크셔 주가는 버핏 회장의 은퇴 계획 발표로 최근 6개월간 약 12% 하락했다. 버크셔는 현금 배당 대신 자사주 매입 후 소각만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펴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핏은 지난 2018년 주주 서한에서 버크셔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밑돌거나 자사주 매입 후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만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관세정책 美 지지율 33%…국정지지율보다 8%P 낮아"
이 문항은 조사대상자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절반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져 오차범위는 ±2.8%P다.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인 41%(오차범위 ±1.9%P)에 비해 8%P 낮게 나타난 것이다. 또 5%는 '그렇게 과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스라엘, 레바논에 헤즈볼라 무장해제 촉구
이어 "우리는 레바논이 새로운 전선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성명에서 "헤즈볼라는 불장난하고 있고 레바논 대통령은 시간을 끌고 있다"며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축출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PEC+ 8개국, 공급과잉 우려 속 내년 1분기 추가증산 중단
국제에너지기구는 내년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최대 400만 배럴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中, 펜타닐 단속땐 나머지 10% 관세 철폐” 갈등 봉합 의지
올해 초 중국이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을 방치하고 있다며 20%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완전히 폐기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미중 무역 갈등 봉합 의지를 강조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팩트시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9일 발표한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같은 산업에서 꼭 필요한 희토류와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흑연 등의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육류와 밀, 옥수수, 과일 같은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포함한 모든 보복 관세를 중단하고, 특정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올린 조치도 철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으로의 펜타닐 유입 차단을 위해 특정 화학물질의 북미 수출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중국은 미국의 해상, 물류, 조선 부문과 관련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로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조치에 상응해 미국은 펜타닐 유입을 문제 삼아 중국에 부과한 20%의 ‘펜타닐 관세’를 10일부터 10%포인트 인하한다.
다카이치 ‘대만 대표와 회동’ 사진 올리자… 中 “매우 악질적” 발끈
이어 “이러한 행위는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일본에 강한 항의를 했다.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건설적이며 안정된 중일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태도를 실천에 옮기라”고 주장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린 고문과 약 25분간 면담했다.
APEC ‘경주 선언’ 채택… ‘WTO 다자무역 지지’ 표현은 빠져
경주 선언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기술 발전, 인구 변화 같은 글로벌 과제들에 대해 회원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0년 채택된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은 204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APEC의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WTO 규범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1기였던 2018년 파푸아뉴기니 APEC 회의에서 미중 갈등으로 공동선언 채택이 불발된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주 선언이 최종 타결된 것은 폐막일인 1일 오전 7시 반경. 미국이 AMM 공동성명에 WTO에 대한 문구를 포함시키는 것에 합의하는 대신 중국이 경주 선언에서 WTO에 대한 지지 표현을 제외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절충안에 합의한 것이다.
헤그세스 “아세안, 中공격적 행동에 공동대응을”
그는 둥 부장과의 회담 직후 “잠재적 문제 발생 시 충돌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와 대만 주변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을 견제하지만, 동시에 그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기독교인 학살 방관”… 나이지리아에 군사개입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인구 약 2억2000만 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가 자국 내 기독교인 학살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노골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아프리카의 탈레반’으로 불리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등이 기독교인을 학살하는데도 정부가 용인한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약 밀매 근절을 이유로 카리브해에서 잇따라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습하며 내정간섭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중남미를 넘어 아프리카에서도 군사 개입에 나설 뜻을 밝힌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아프리카에서 연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 수준을 평가해 자유가 심하게 저해받는 국가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 현재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이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한달 넘겨 최장 치닫는 美 셧다운… 무료 음식 대기 긴 행렬
1일 뉴욕의 한 푸드뱅크에도 무료 음식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反관세 광고’ 사과한 캐나다 총리에… “굴욕” “불가피”
한 사용자는 “캐나다인으로서 카니 총리가 부끄럽다. 100% 사실인데 왜 사과해야 하느냐”라고 주장했다. 한 X 사용자는 “사과는 관계 개선을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카니 총리를 두둔했다. 또 다른 레딧 사용자는 “무역 협상 와중에 굳이 미국 측을 자극하는 광고를 내보낸 게 현명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美 지방선거전에 뛰어든 오바마… “민주당 구심점” vs “영향력 의문”
CNN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일 버지니아주 노퍽, 뉴저지주 뉴어크를 누비며 각각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두 후보가 “올바른 일을 할 주지사”라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당 안팎에서 별다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암투병 중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을 열심히 지지했음에도 해리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패했다.
英 열차서 ‘흉기 난동’ 9명 중태… 경찰 “테러수사”
목격자들은 큰 칼을 든 용의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승객을 공격했고, 놀란 시민들이 공격을 피해 화장실 등에 숨었다고 전했다.승객 올리 포스터 씨는 BBC에 “한 남자가 말 그대로 모두를 찔러 죽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핼러윈 다음 날이어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사건이 10∼15분 동안 지속되었지만 그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우파엔 당근, 좌파는 채찍… 트럼프의 중남미 ‘갈라치기’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국방전략(NDS)에서 본토 및 서반구 안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상반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나라들의 정상들을 비난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갈라치기 전략’은 중남미 각국에서 집권 중인 정부 성향에 따라 나뉜다. 특히 그가 압박 중인 좌파 정부들이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정책에 중국 견제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최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승리한 데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금융 지원이 밀레이가 이끄는 집권여당 자유전진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집권한 노보아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마약 밀매 조직을 단속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최근 마약 밀수를 이유로 미국의 해상 공격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선박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9월 이후 베네수엘라 마약 밀수 선박을 공격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만 10차례가 넘는다. 사망자 수는 50명을 넘어섰다.미 법무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마약 밀매하는 사람에게 5000만 달러(약 715억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게 걸렸던 현상금의 두 배다.콜롬비아도 마약 밀매를 이유로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불법 마약 지도자”라고 썼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들과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지 못한다며 각종 관세를 부과했다. 그런데 중도 좌파 성향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앞서 멕시코는 2018년부터 중도 좌파 정권이 집권하고 있다.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중남미 좌파 정부들이 최근 중국과 밀착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직면한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이 중국에 더 밀착할 수 있다는 것.
美, 카리브해서 또 '마약운반' 의심선박 격침…3명 사망
이어 "공해상에서 공격이 가해졌을 때 선박에는 3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탑승 중이었다"며 "3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미군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마약 테러리스트들은 마약을 들여와 미국의 가정에서 미국인들을 중독시키려 하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쟁부는 이들을 정확히 알카에다를 다뤘던 방식으로 취급할 것이다. 이들을 계속 추적하고 파악하고 찾아내 사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경찰 "기차 흉기 난동, 테러 아냐"…용의자, 30대 영국男(종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이번 일이 테러 사건임을 시사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영국 교통경찰 소속 존 러브리스 경정은 "사건의 동기를 추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 2명 모두 영국 국적자라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30대의 남성으로, 1명은 32세의 흑인, 또 다른 사람은 카리브해 혈통의 35세 영국 국민이라고 러브리스 경정은 설명했다. 영국 교통경찰은 그러나 당초 구금했던 용의자 중 35세 남성은 조사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석방 조치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한편, 당초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해 대테러 본부가 수사를 지원케 하는 등 테러 연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트럼프 “시진핑, 내 임기 중 대만 건드리지 않을 것” 확신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부산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몰디브, “2007년생부터 평생 금연”…세계 첫 ‘비흡연 세대’ 법 시행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이날부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몰디브 내에서 어떤 형태로도 담배를 피우거나 거래할 수 없다고 밝혔다.
美 '최장 셧다운' 앞두고 저소득 4천200만명 '밥상 민심' 변수로
미 농무부는 이달 1일부터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미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은 탓에 재원이 고갈됐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가구의 식료품 구입비를 보조하는 SNAP이 중단된 건 1964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SNAP 중단과 관련, 미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 쪽에 더 책임을 돌렸다. 보조금 중단의 일차적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SNAP 같은 저소득층 지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NYT)는 SNAP 중단이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삭감하려 했던 정부 기능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운한 사람들에게 불균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SNAP 혜택을 받고 있다면, 민주당 상원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열도록 촉구하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법원이 계속 일을 막고 있다. 민주당은 내전 상태"라며 "그들은 정부를 열어야 한다. 그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패티 머레이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그들은 자신들의 친구들과 우선순위를 챙기면서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해치려 한다"고 말했다.
OPEC+ 주요 산유국, 내년 1분기 증산 중단...공급 과잉 우려
올해 러시아의 공급 불안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석유 생산을 늘렸던 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1·4분기에는 증산을 멈추기로 했다. V8은 지난 4월부터 증산 기조로 돌아섰고 지난 9월 기준으로 이전에 시행했던 일평균 220만배럴의 감산을 모두 되돌렸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는 일평균 165만배럴의 또 다른 감산량도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 복원할 수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시장 관계자들은 V8의 태도 변화에 대해 공급과잉을 지적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적으로 내년 석유 공급이 수요를 일평균 최대 400만배럴 초과한다고 전망했다. FT는 V8이 미국의 제재로 인한 러시아 석유 공급 감소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3~4주 뒤부터 실제 영향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러시아 측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월드&포토] 5만여 명 달린 뉴욕마라톤…킵초게도 첫 참가
이지헌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축제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 대회가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시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메이저 마라톤 도시 목록에 시드니가 추가됐다고 하니 7대 대회라고 해야겠습니다. 뉴욕 마라톤은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러너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에는 약 5만5천명의 선수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일반 아마추어 부문의 경우 인기가 높다 보니 추첨을 통해 참가 자격을 줍니다. 추첨을 거치지 않고 참가 자격을 얻으려면 연중 9번의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AI 대화 속 위험 신호…챗GPT서 120만명 ‘자살’ 계획 혹은 의도 내비쳐
전 세계적으로 8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챗GPT에서 약 50만명 이상이 조울증 등 심각한 정신 질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픈AI는 이에 대해 “정신 건강 문제나 감정적 어려움은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보편적 현상”이라며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이런 대화가 일부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정신 질환 징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70명 이상의 정신 건강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프가니스탄 마자르에샤리프 남동쪽서 규모 6.3 지진 발생
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마자르에샤리프 남동쪽 37㎞ 지역에서 3일 오전 5시 28분(한국시간) 규모 6. 진앙은 북위 36.
트럼프, 中의 대만 위협 재차 부인 "내 임기 중 그럴 일 없어"
그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뿐만 아니라 그의 측근들도 '트럼프가 재임 중일 때는 절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중국과 괜찮을 것이고, 중국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당시 트럼프는 "무엇보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美 정부, 트럼프의 핵무기 시험 지시에 "핵폭발 없다" 선 그어
비핵 임계 폭발(non-critical explosions)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그는 해당 시험에 대해 핵무기의 다른 모든 부품들이 제대로 작동하여 핵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이 핵무기 시험을 계속하기 때문에 나는 전쟁부(국방부)에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절차는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는 발언 당시 실제 핵폭발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유사시 대만 방어' 질문에 "그런 일 생기면 알게될 것"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것에 조금 놀랐지만, 시 주석은 그것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전날 대화'는 한국에서 있었던 시 주석과의 미중정상회담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이 이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무엇이냐'는 추가 질문에 "내 비밀을 다 공개할 수는 없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일일이 말하는 사람이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에 대해 "아직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을 예고했다.
[아프리카는] (92)시험대 오른 남아공의 '흑백' 연립정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현재 흑인 정당과 백인 정당의 연립정부라는 정치 실험이 진행 중이다. 남아공은 1948년 보수 백인 중심의 국민당이 집권한 이후 '아파르트헤이트', 곧 흑백차별 정책을 시행했다. 국민당 정권은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고 소수의 백인 위주 정치를 수십 년간 해왔다. 국제사회의 비판과 제재 속에 남아공은 1994년 흑인 자유투사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이후 한 세대 동안 흑인 주도의 정치를 펼쳤다. 뒤이어 2024년 총선에서도 ANC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처음으로 흑백 연정을 이루게 됐다. 정책 이견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난 7월 ANC 소속으로 부패 혐의를 받은 고등교육부 장관 해임 문제로 파열음이 터지면서 붕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라마포사 대통령이 DA 건의대로 해임을 수용하면서 가까스로 봉합했다. 어쨌든 남아공 흑백 연립 정부가 협치를 잘 쌓아서 부패 척결 등에서 충분한 성과를 낸다면 과거 백인 지배의 식민 유산을 딛고 흑백 조화의 정치를 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남아공 연립 정부와 맞물려 지난 5월 봤던 한 공연이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美에서 트럼프 경제-관세에 불만 확산, 연말 연휴 고비
미국에서 올해 취임과 동시에 관세 전쟁과 친환경 지원 축소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실제로 나빠진다고 내다봤다.미국 NBC방송은 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지난달 25~28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느냐'는 문항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일 보도에서 현지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를 인용해 지난해와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선물 구매력을 비교했다. 소비자 1인당 비용은 132달러(약 19만원) 상승할 수 있다.
日여행 갔다 체류기간 넘긴 韓여성…공중화장실 숨어있다 체포
A씨는 올해 7월23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 10월21일까지의 체류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일본 내에 머물며 불법체류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일 고베신문에 따르면 효고현 고베수상경찰서는 한국 국적 주소불명·직업불상의 여성 A(54)씨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체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국일을 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행 기차 흉기 난동, 11명 다치게 한 용의자는 ‘32세 영국 남성’···사건 동기는
2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 헌팅던역 플랫폼에서 경찰관이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로이터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서 흉기 난동을 일으킨 용의자가 영국 국적의 3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교통경찰 소속 존 러브리스 경정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사건 현장에서 영국 국적의 32세 남성과 3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교통경찰은 같은 날 오후 애초 체포했던 용의자 중 35세 남성은 조사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석방했으며 피터버러 출신의 32세 남성만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지지율, 2%p 내린 41%…관세정책 긍정평가는 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가자 상황’ 대응 지지율은 46%로 주요 정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관세 정책 지지율 33%···국정 전체보다 8%P 낮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멕시코산 아보카도가 멕시코시티 월마트 매장에 진열돼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운영 지지율보다 8%포인트 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41%(오차범위 ±1.9%포인트)였다. 관세 정책 지지율이 국정 전체 지지율보다 8%포인트 더 낮다. 5%는 ‘그렇게 과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가자지구 하마스, 인질 시신 3구 추가 인도...남은 시신 8구
지난달 휴전 합의 이후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주기적으로 송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가 추가로 3구의 시신을 인도했다.
공급과잉 우려에···OPEC+ 8개국, 내년 1분기만 추가 증산 중단키로
2019년 1월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노이켄주 바카 무에르타에 석유 시추 장비가 설치돼있다. 로이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8개국이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다음 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고 내년 1∼3월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담배 판매하면 벌금 460만원”…세계 첫 ‘비흡연 세대’ 법 시행하는 이 나라
세계적인 휴지로 꼽히는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특정 세대부터 흡연을 평생 금지하는 ‘비흡연 세대법’을 시행한다. 영국에서도 2009년 1월 1일 출생자와 그 이후 출생자는 담배를 살 수 없는 ‘비흡연 세대’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 중이다.
‘외교데뷔 순항’ 日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82%…2001년 이후 2위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다카이치 총리의 외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美관세 충격 흡수한 GM의 비결은?…"트럭·SUV로 부활"[핫픽!해외주식]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올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 속에서도 최근 사상 최고가까지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는 미래, 돈은 트럭으로 번다'는 현실적 투트랙 기조를 마련해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한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GM의 3분기 매출은 485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4% 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회사의 발표에 실적 당일 GM의 주가는 15% 가량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부적으로 보면 미 행정부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완화다. 인력 조정도 병행 중이다. GM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전기차 공장 인력 1200명과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 인력 550명을 해고한다고 최근 발표했다.산업계에선 이같은 GM의 상승세가 유럽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대비된다는 평가다. 다만 3분기 매출은 803억500만유로(133조2400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늘었다.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마진율이 낮은 전기차 생산 문제와 미국 관세 등 GM의 문제와 비슷하다. 계열사인 포르쉐의 전략 재편에 따른 추가 비용도 실적 악화 요인이 됐다.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85달러까지 올렸다. "북미 시장의 마진이 좋고, 관세 정책 완화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美 재무, 中 희토류 약속 어기면 "다시 관세 인상" 경고
올해 중국과 무역 협상을 담당했던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겨냥해 약속을 어기면 관세를 다시 올린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희토류 생산량의 69.77%가 중국에서 나왔다. 베선트가 이끄는 협상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중국과 4차례의 무역 협상을 벌이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달 9일 발표에서 미국이 합의를 어기고 중국 기업을 제재했다며 오는 12월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고, 트럼프는 100% 추가 관세로 위협했다.
"25년 뒤 우리의 모습?"…AI가 예측한 '소파 인간'
3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걸음 수 추적 앱 '위워드(WeWard)'는 "지금처럼 앉아서만 사는 생활을 계속하면 2050년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다. 위워드는 AI가 예측한 인물을 '샘(Sam)'이라 명명하며 "운동 부족이 신체 외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으로 시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 주문, 회의, 친구와의 대화까지 모두 소파 위에서 가능해졌고, 대부분의 시간을 화면 앞에 앉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는 '샘'처럼 변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미군, 카리브해서 '마약운반' 의심선박 격침…3명 사망
이어 "공해상에서 공격할 당시 선박에는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 3명이 탑승했고, 전원 사살됐다"며 "이 마약 테러리스트들은 마약을 들여와 미국의 가정에서 미국인들을 중독시키려 하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선박은 다른 모든 선박과 마찬가지로 우리 정보기관에 의해 불법 마약 밀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고, 잘 알려진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마약을 싣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전쟁부는 오늘 지정 테러 단체가 운용하는 또 다른 마약 밀수선에 대해 치명적인 물리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4200만명 밥상 앗아간 셧다운···사상 첫 ‘식료품 구매비’ 지급 중단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트 매니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매장에 ‘EBT(전자카드) 사용 가능’ 팻말을 설치하고 있다. AP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멈춘 ‘셧다운’이 최장 기록 경신을 앞둔 상황에서 저소득층 4200만명에 대한 식료품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다. 미 농무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저소득층 가구의 식료품 구매비를 보조하는 SNAP이 중단된 건 1964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SNAP 중단이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삭감하려 했던 정부 기능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운한 사람들에게 불균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폴리티코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약 50억달러의 농무부 비상 자금과 ‘무역 전쟁’을 통해 거둔 관세 수입 계정을 활용할 수 있는데도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SNAP 혜택을 받고 있다면 민주당 상원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열도록 촉구하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美에너지부 장관 "현재 논의중인 핵실험은 핵폭발없는 실험"
비임계 테스트는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재개를 명령하면서 미국이 추진 중인 핵실험은 실제로 핵무기를 터트리지 않는 이른바 '비임계' 실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무 장관이 2일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실험은 시스템 테스트"라며 "이는 핵폭발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비임계 폭발"이라고 말했다.
공중화장실에 수상한 사람이…韓여성, 日체류기간 넘겨 체포돼
A 씨는 지난 7월 23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10월 21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일본 내에 불법체류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체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국일은 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일본 ‘고베신문’ 보도에 따르면 효고현 고베수상경찰서는 이날 한국인 여성 A 씨(54)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美에너지부 장관 "현재 논의중인 핵실험은 핵폭발 없는 실험"
비임계 테스트는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곧 지하 핵실험을 재개하냐는 의 질문에 "여러분은 매우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벨기에 군기지·독일 공항…주말 유럽 곳곳에 드론 출몰
프랑켄 장관은 대형 드론들이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었다며, 분명 공군기지를 감시 중이었다고 적었다. 프랑켄 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 RTBF에 이 드론들이 "F-16 전투기와 탄약이 어디에 있는지, 다른 전략 자산들이 어디에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온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인들 때문인가? 독일에서도 공항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목격돼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전날 베를린 공항에서도 드론이 목격돼 공항 운영이 2시간가량 중단됐다.
日다카이치 지지율 82% 고공비행…"방위비 증액 찬성" 56%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82.0%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 출범 직후 지지율 88.0%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출범 직후 지지율이 51.6%였다.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본래 2025회계연도 방위비는 GDP의 1.8% 수준이다.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8%였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과 달리 자민당 지지율은 28.9%에 그쳤다. 다카이치 내각 초기 지지율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60∼7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서방 제재 효과…'큰손' 튀르키예도 러 원유 구매 줄여
러시아산 원유를 겨냥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된 이후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가 소유한 튀르키예 내 최대 정유소 중 하나인 스타(STAR)는 최근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12월에 도착할 예정인 4건의 원유 화물을 구매했다. 이 회사는 앞서 9∼10월엔 러시아산 원유를 대부분 정유했다. 또 다른 대형 정유사 투프라스(Tupras)도 러시아산 우랄 원유를 대체해 이라크산 원유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에서 투자로' 기시다 모델 계승한 다카이치
자민당도 같은 명칭의 조직을 신설하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본부장에 임명했다. 조나이 장관과 기시다 전 총리는 가이세이 고교의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지난 2021년 기시다 내각이 내세운 '새로운 자본주의'는 이시바 내각을 거쳐 다카이치 내각에서도 형태만 달라진 채 계승됐다. 기시다 전 총리는 자민당에 △임금 인상 △관민 투자 △자산운용입국 등 3대 기둥의 유지를 요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미 이런 요구를 소신표명 연설과 각료 지시서에 담아 전달했다.
나이지리아, 트럼프 대테러 군사지원에 '영토보전 인정시' 찬성
전날 '총쏘며 들어간다'는 트럼프 경고에 대통령 입장 표명 트럼프 인식 '비현실적' 논란…작전시 양국공조 필요할듯 나이지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테러 작전 의지에 원칙적 지지를 보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리의 영토 보전을 인정하는 한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두 정상이 마주 앉을 때까지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는 공동의 의지에 따라 더 나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의 지정 사실을 밝히며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가 존망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美에너지부 장관 "현재 추진중인 핵실험은 핵폭발없는 '비임계' 실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재개를 명령하면서 미국이 추진 중인 핵실험은 실제로 핵무기를 터트리지 않는 이른바 '비임계'(noncritical) 실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무 장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임계 테스트는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도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 "기차 흉기 난동, 테러 아냐"…용의자는 30대 영국 男
1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서 무차별적인 칼부림으로 10여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이 사건의 테러 연관 가능성을 배제했다.2일 영국 경찰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이번 일이 테러 사건임을 시사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영국 교통경찰 소속 존 러브리스 경정은 "사건의 동기를 추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 2명 모두 영국 국적자"라고 전했다.
영국 경찰 "기차 흉기 난동, 테러 아냐"…30대 英 용의자 체포
당초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해 대테러 본부가 수사를 지원케 하는 등 테러 연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용의자의 단순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이번 일이 테러 사건임을 시사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서 무차별적인 칼부림으로 10여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은 테러 연관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바마, '진보 뉴욕시장 후보' 맘다니 지원 통화…"조언자 될것"
미국 민주당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진보 성향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후보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맘다니 후보의 성공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면서, 향후 조언자 역할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통화는 민주당 내에서도 비주류로 분류되는 맘다니 후보의 상승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 캠프의 도라 페케츠 대변인은 "맘다니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격려와 새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대화를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어른들은 몰라요”…알파 세대가 맥락 없이 쓰는 ‘67’ 올해의 단어에
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딕셔너리닷컴’의 이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가 가장 특징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67’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정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모든 세대가 이해할 수 있고 아우를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이곳은 우리만의 세계‘라는 소속감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드&포토] 5만여 명 달린 뉴욕마라톤…킵초게도 첫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축제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 대회가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시에서 열렸습니다. 뉴욕 마라톤은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러너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추첨을 거치지 않고 참가 자격을 얻으려면 연중 9번의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뉴욕 경기는 아마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0세에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한 프랑스 스포츠 영웅 별세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체육부는 전 프랑스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샤를 코스테가 지난 10월 30일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테는 24세이던 1948년 런던 올림픽 사이클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건 인물이다. 코스테는 1924년 2월 프랑스 남동부 항구 도시 툴롱에서 가까운 울리울 마을에서 태어났다. 전후인 1945년부터 사이클을 재개한 코스테는 1947년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로 선발됐다. 프랑스 파리가 개최하는 2024년 하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코스테는 본의 아니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핼러윈 참극…美 뉴저지서 주택 화재로 일가족 5명 숨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했으나 당시 집에 있던 12명 중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이 집에 거주하던 라이드 아부하드베(39) 씨 부부와 이 부부의 미성년자 자녀 3명이다. 이들의 이웃에 따르면 주택 1층에 있던 이들의 친척 7명은 대피에 성공했지만 2층에 있던 가족 5명은 참사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유사시 대만 방어' 질문에 "시진핑, 답 알아"
미국 CBS뉴스가 사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될 CBS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지에 대해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전날 대화'는 한국에서 있었던 시 주석과의 미중정상회담을 말한다.
美재무 "中 희토류 통제, 비상사태 아니면 뭔가"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펜타닐 원료인 전구체 수출 등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첫 무슬림 뉴욕시장 나오나…美 4일 선거 앞두고 '관심 집중'
전국 선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뉴욕시는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67) 후보가 맞붙고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미 정치권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다. 당내 경선에 패배했던 쿠오모 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하며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맘다니 후보 쪽으로 기울어진 대세를 되돌리기엔 부족한 분위기다. 가장 최근인 10월 24∼28일 실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16%포인트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미국 민주당 내에서 기성 주류 격인 중도 진영과 진보 진영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맘다니 후보가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당내 비주류인 진보 진영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맘다니 뉴욕시장 후보에게도 전화해 그를 격려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맘다니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뉴저지·버지니아·뉴욕 표심 주목…트럼프 정책 심판대
현 버지니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이지만, 버지니아는 최근 세 차례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뉴저지에서는 민주당 마이키 셰릴 전 연방하원의원과 잭 치타렐리 전 주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스팬버거 후보는 유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해고한 수천명 직원들을 위해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얼-시어스 후보는 낙태,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 등 문화전쟁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뉴저지에서도 셰릴 후보는 트럼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셧다운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뉴저지를 잇는 열차 터널 사업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지역 반발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주지사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와 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신애 조란 맘다니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민주당 경선에서 쿠오모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트럼프 "대법원 관세판결, 패배 않기를 신께 기도…법정엔 안갈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다음 주에 있을 관세 재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대법원 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앞서 밝혔으나, 이날 "수요일 법원에 가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해 "이 결정의 중대성을 흐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미국은 단연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국가별 차등 세율을 적용해 부과한 상호관세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최종 판단하기 위한 절차다.
가톨릭신자 밴스 美부통령, '힌두교 아내 개종희망' 발언 논란
솔직히 그렇게 되길 바란다.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믿기 때문이다. 결국 내 아내도 똑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보수적 그리스도교 단체들을 반기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남아시아계 공동체 일각에서 느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힌두계 미국인 재단'(HAF) 대표인 수하그 슈클라는 밴스의 발언이 "'내 아내의 이런 면은 불만'이라고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NYT에 말했다. 슈클라 대표는 밴스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부통령이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면서 "(힌두계 미국인) 공동체에 불안감이 있는데 이번 발언은 그런 두려움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축복"이라며 우샤 밴스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를 "계속 사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는 복음주의 개신교를 느슨하게 믿는 집안에서 자랐으며 "분노하는 무신론자" 단계를 거쳐 가톨릭 신자가 됐다고 밝혀 왔다. 심지어 나도 내 아이들을 억지로 힌두교로 개종시킬 수는 없다"고 NYT에 말했다.
아프간 규모 6.3 지진…"사상자 상당수 발생 우려"(종합)
지난 8월 말∼9월 초에도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2차례 발생한 지진으로 2천200명 이상이 숨졌다.
日쌀값 안 떨어지는데…다카이치 내각, 증산→감산 급선회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내년 쌀 생산량 목표를 올해보다 약 37만t 적은 711만t으로 제시했다. 농림수산성 측은 "수요에 따른 생산량 조정으로 감산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바뀐 방침에 일부 농가와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농가 경영 안정을 중시하는 스즈키 노리카즈 농림수산상은 지난달 하순 취임 회견에서 쌀값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격은 시장에서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1.4조원 주식매각 완료…6월부터 총 600만주 매각"
'10b5-1 계획'은 CEO 등이 미리 정해진 조건과 일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황 CEO는 90일 의무 대기 기간에서 풀린 6월부터 매각을 시작했다. 그 사이 엔비디아 주가는 6월 20일 143.83달러에서 10월 31일 202.49달러로 40.8% 급등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은 1천760억달러(약 251조원)로 9위다. 올들어 610억달러 불어났다. 황 CEO는 또한 올해 자신의 재단과 기부 펀드에 3억달러 넘는 주식을 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주가가 급등한 덕분에 황 CEO를 포함해 엔비디아 내부자 7명이 억만장자 대열에 포진해 있다.
고이즈미 日 방위상, 中 군사활동 우려 표명
중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라오스 회담 이후 약 1년 만이다.당초 30분으로 예정됐던 회담은 50분가량 이어졌으며, 고이즈미 방위상은 동중국해 및 서태평양 일대에서의 중국군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美 알파 세대의 맥락 없는 "67"…올해의 단어 선정
미국 대표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숫자 '67'을 선정했다. 명확한 의미가 없는 감탄사형 표현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7은 미국 알파 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신조어다. 애매한 느낌을 표현할 때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어깨를 으쓱이는 제스처와 함께 사용한다. 학생들이 수십 번씩 '67'을 외치고 제스처를 따라하는 등 수업을 방해하는 사례가 이어진 탓이다. 살바토레 아타르도 텍사스 A&M대 교수는 "'우리는 이 농담을 이해하는 그룹'이라는 신호를 주고받으며 10대들이 문화적 장벽을 세운 것"이라고 분석했다.오세성
[속보] 트럼프 "베네수 마두로, 권좌 유지 얼마 안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서 마두로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군사 및 경제적 압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연방대법원 관세 재판 앞두고 “지면 제3세계 돼···그런 일 없길 신께 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후 주먹을 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다음 주에 있을 관세 재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대법원 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수요일 법원에 가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미국은 단연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국가별 차등 세율을 적용해 부과한 상호관세에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최종 판단하기 위한 절차다.
中, 또 슬며시 J-36 공개…美에 공중전 우위 가능성도 시사
이 신문은 미국 군사매체 워존(The War Zone)을 인용해 각진 노즐은 특정 비행 단계에서 안정성과 기동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36은 중국 군용기 제작사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C)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36의 전투 반경은 5세대 전투기보다 2∼3배 넓은 최대 3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넓은 무장창에는 기존 미국 전투기의 약 두 배 수준인 첨단 공대공 미사일 12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관영매체들은 보도한 바 있다. J-36과 비슷하거나 한 단계 위인 6세대 전투기 J-50도 급속도로 개발 중이라고 SCMP가 전했다. 미국은 2014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을 해왔으나 비용 과다로 인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절인 작년 7월 개발 사업이 중단돼 재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3월 트럼프 미 대통령은 보잉이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47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F-47에 대해 공개를 꺼리고 있으며 미 공군의 현존 최첨단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를 압도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며 내부와 외부에 각각 8.2t과 12t을 무장할 수 있다. 미국은 트럼프 미 행정부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초에는 F-47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美 트럼프,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권좌 얼마 안 남았다"
집권 1기부터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대치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마두로를 직접 언급하며 퇴진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올해 베네수엘라 근해에 마약상 퇴치 목적으로 미국 해군을 파견했던 트럼프는 이날 “마두로의 권좌 유지가 얼마 안 남았다”면서 “전쟁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집권 1기부터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대치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마두로를 직접 언급하며 퇴진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中, 또 슬며시 J-36 공개…美에 공중전 우위 가능성도 시사
이 신문은 미국 군사매체 워존(The War Zone)을 인용해 각진 노즐은 특정 비행 단계에서 안정성과 기동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36의 전투 반경은 5세대 전투기보다 2∼3배 넓은 최대 3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넓은 무장창에는 기존 미국 전투기의 약 두 배 수준인 첨단 공대공 미사일 12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관영매체들은 보도한 바 있다. J-36과 비슷하거나 한 단계 위인 6세대 전투기 J-50도 급속도로 개발 중이라고 SCMP가 전했다. 미국은 2014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을 해왔으나 비용 과다로 인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절인 작년 7월 개발 사업이 중단돼 재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3월 트럼프 미 대통령은 보잉이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47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F-47에 대해 공개를 꺼리고 있으며 미 공군의 현존 최첨단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를 압도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미국은 트럼프 미 행정부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초에는 F-47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4.5세대에 속한다.
반려견 사료주고 설거지까지 척척… ‘AI 인간형 로봇’ 美서 내년 출시
설거지, 장보기 등 일상적인 집안일 등을 해줄 수 있는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가 내년 미국에서 출시된다. 네오가 집안일을 대신 해줌으로써 소비자는 본인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예컨대 네오는 손님을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반려동물한테 먹이를 줄 수 있다. 네오의 손은 방수가 돼 설거지나 빨래도 대신할 수 있다. 집안일 수행 중인 네오의 상태는 연동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달에 역 499달러(약 71만원) 구독료를 내면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 “관세재판 출석 안해…무효화땐 전세계가 우릴 비웃을 것”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국가 안보를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완전히 국가안보의 문제다. 경제적 건전성도 국가안보의 일부”라며 “관세가 없으면 우리 국가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보시다시피 우리는 지금 부유해졌다. 주식시장은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 임기 중에만 48번째 최고치”라며 “그건 관세와 좋은 무역 협정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해 이미 관세 협상을 체결한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도 재조정될 수 있다.
'그때와 다른' 독일의 재무장…"유럽이 환영할 만한 일"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었던 독일의 군비 지출 확대는 이제는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는 과거와 달리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 '독일이 유럽을 또 변화시키기 위해 무장하고 있다'라는 기사에서 최근 독일 재무장의 추이와 의미를 분석했다. 국방비 지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벨트'도 이미 넉넉하게 풀어뒀다. 독일의 국방비 확장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의 나토 방위비 증액 요구도 독일의 재무장에 힘을 싣는 근거가 됐다. 독일은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국방 지출을 줄여왔다. 최근 독일의 재무장은 과거 군국주의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독일의 군비 지출 확대는 방위산업 투자로 이어지면서 최근 불황을 겪는 독일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의 재무장은 다른 EU 국가들에도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베네수 마두로 대통령직 얼마 못갈것…전쟁은 생각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권좌를 지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탈출한 美실험용 원숭이, 자녀 걱정한 엄마가 사살
미국 미시시피주 도로에서 실험용 원숭이 운반 트럭이 전복하면서 야외로 탈출했던 원숭이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한 여성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하이델버그에 거주하는 여성 제시카 본드 퍼거슨은 이날 오전 자택 마당에서 원숭이 한 마리를 사살했다.
137년간 운영된 스페인 명물 카페, 호텔 그룹에 매각
카푸치노 그룹에 앞선 마지막 소유주인 에스카미야 가문은 지난 1990년에 카페 히혼을 인수했다. 카페 히혼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스페인의 문필가 등 지성인들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했다. 카푸치노 그룹에 앞선 마지막 소유주인 에스카미야 가문은 지난 1990년에 카페 히혼을 인수했다.
“핵폭발 없는 실험 계획”···트럼프 ‘핵무기 실험 재개’ 명령에 미 에너지장관 설명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무기 실험 재개를 명령한 것과 관련해 주무 부처 장관이 핵폭발 없는 ‘비임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1시간 앞두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핵폭발이 발생하는 실험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이 핵폭발 형태의 핵무기 실험을 마지막으로 한 때는 1992년으로, 당시 조지 HW 부시 대통령은 냉전 종식과 함께 핵무기 실험을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내가 핵실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어 “우리는 열린 사회이고 (실험을 하면) 그것을 이야기한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 "웨이퍼 재고 충분"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을 보장할 충분한 재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넥스페리아 본사는 지난달 26일 중국법인 조립공장에 공급을 중단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달 넥스페리아 중국법인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을 차단한 조치와 맞물렸다. 완성차 한 대에 넥스페리아 칩 약 500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 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 생산 반도체 수출 금지를 해제했다. 그럼에도 넥스페리아 본사와 중국법인 간 대립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게시판] 서울대 '아프리카 대호수지역과 민주콩고 동부 불안정' 세미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센터장 김태균)는 오는 7일 낮 12시 교내 아시아연구소 304호에서 '제29회 아프리카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광수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소장이 '아프리카 대호수지역(Great Lakes Region)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지역 불안정의 역사적 요인 연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센터장 김태균)는 오는 7일 낮 12시 교내 아시아연구소 304호에서 '제29회 아프리카 세미나'를 개최한다.
트럼프 "베네수 마두로 대통령직 얼마 못갈것…전쟁은 생각안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에 대한 미군의 타격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당신에게 그걸 말하지 않겠다"며 "에게 공격 여부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전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中왕이 "중일 정상회담, 다카이치가 요청했다"…여전한 '신경전'
1972년 이후 양국 외교원칙을 규정하기 위해 발표된 4대 정치문건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주권 존중, 패권 추구 반대 등의 내용이 골자다. 당초 중국 외교부는 사전에 중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조차 공개하지 않으며, '강경 보수'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 발전에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했다"면서 양국이 경제무역,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중 일정으로 지난 1일 개최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중한(한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썼다"고 그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왕 부장은 "11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한국이 가장 중요하고 귀한 손님으로 대했다"면서 "최고의 예우로 열렬히 영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했고, 일련의 협력 공통 인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오필리아 열풍’···독일 미술관까지 북적
2일(현지시간) 독일 비스바덴 미술관 앞에서 한 팬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필리아의 고향’ 이라고 적힌 배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 열풍이 독일 서부의 비스바덴까지 번졌다. 뮤직비디오의 모티프로 알려진 ‘오필리아’ 그림을 보기 위해 팬들이 미술관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비스바덴 미술관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전석 매진됐다. 행사에 참석한 26세 대학생 이사벨 바스티안은 “예술을 정말 좋아해서 오필리아 그림과 스위프트의 연결을 직접 보고 싶었다”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 뮤직비디오 장면. 분명 큰 문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도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가속…인센티브 3배로 확대
중국이 장악한 전략 광물인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약 세 배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도가 희토류 자석 생산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거의 세 배 규모인 700억루피(약 1조1천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인도가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에 맞서 국내 생산 역량을 구축하려 경쟁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인도는 중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자국 내 희토류 공급망 구축 노력에 속도를 내는 나라 중 하나다.
달리는 차에 ‘쾅!’, 앞 유리 녹아…운석 충돌?
운전자는 ‘운석 충돌’을 의심했고, 남호주(SA) 박물관이 정체를 조사하고 있다. 수의사인 앤드류 멜빌 스미스는 당시 자율주행 모드로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자율주행으로 가던 차는 충돌 후에도 자동으로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차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달렸다. 나는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처음엔 총알이나 트럭에서 튄 돌에 맞은 것으로 의심했지만,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유리가 녹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운석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운석으로 판명된다면, 사고 지점을 직접 찾아가 파편을 수거할 계획이다.운석 가능성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온다. 운석일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지만, 다른 원인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해진공 “APEC 정상회담, 세계 해운시장 안정화에 긍정 영향 일으켜”
이번 APEC 회담에서의 협상으로 인해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 수출품의 경쟁력 회복 가능성도 다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해운시장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한국발 선복 할당이 소폭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중장기적으로도 미·중 갈등 구도가 계속될 경우, 한국 선사는 입항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기에 운항비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중, 한·미 통상 조차기 단기적으로는 해운시장의 리스크를 덜고 운항 효율성과 비용구조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미·중 조치는 유예·임시적이며 기술·안보 부문에서 갈등 재발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교역 패턴 재조정, 운임 변동성 확대 등의 리스크가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통상환경 변화가 우리 해운·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력충돌' 인도·파키스탄, 아라비아해 동시 군사훈련 '신경전'
3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서 지난달 30일 약 2주 일정으로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연례 대형 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48시간도 채 안 된 지난 1일 자국도 인도군 훈련 해역 부근에서 실사격 훈련을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훈련에 들어갔다. 양국 군대의 훈련 해역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앞 아라비아해의 '서 크릭'(Sir Creek) 구역 부근이다. 파키스탄은 서 크릭 전체가 자국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인도는 이와 다른 주장을 내세워 영유권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만 해협 위기, 우리도 예외 아냐… 자주 국방 전략 재정립해야”[영상]
문 교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본래 목적은 북한의 남침 억제"라며 "목적이 변하는 순간, 우리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만큼 전략적 유연성은 동맹 간 신뢰가 전제돼야지, 일방 통보로 진행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푸틴, 시진핑, 트럼프 세 인물의 결정 한마디가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며 "과거 냉전이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이념 대결이었다면, 지금의 신냉전은 경제가 중심이고 전쟁이 없더라도 경제전·무역전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 견제 역할로 쓰려한다"며 "문제는 그 전력을 대만 유사시 투입할 때 한국이 사전에 협의받지 못하면, 북한이 ‘남한이 비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고 그러면 한반도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분석했다.
日다카이치 지지율 82% 고공비행…고이즈미 이후 최고치
지난달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이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지난 1~2일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82%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과 달리 자민당 지지율은 28.
왕자칭호 뺏긴 앤드루, '마지막 명예' 해군 중장 지위도 잃을듯
각종 추문과 논란 끝에 영국 왕자 칭호를 잃은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가 마지막 남은 해군 중장급 지위도 박탈당할 상황에 처했다. 힐리 장관은 "이는 옳은 조치이고, 국왕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힌 것"이라며 "현재 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왕립해군의 부제독은 3성 장성(중장)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다만 그는 자신의 혐의는 부인했다. 해군 부제독 직급은 앤드루에게 남은 마지막 군 명예직이라고 BBC는 전했다. 앤드루는 영국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하며 굵직한 임무들에 참여했다.
트럼프, ‘중국 대만 침공 시 방어’ 질문에 “그런 일 생기면 알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들과 대화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해협 유사시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할 때 미국이 얻는 게 더 많다고 했다. 어제 대화에서 이 주제는 아예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시 주석과 만나 양국 간 무역 의제 일부에 합의한 다음날 미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자택에서 녹화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직에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서는 권좌를 지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카이치 APEC서 대만 당국자 회동에…中 “악질적 행보”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저녁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하고 “일본 정상이 APEC 기간 고집스럽게 대만 인사와 회동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당시 “현재 중일 관계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고 있다”며 “일본 새 내각이 올바른 대중국 인식을 갖고 중일 4개 문서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자 핵심 이익이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자 일본 측의 기본적 신의에 관한 문제”라며 “이는 결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도 경고했다.
中관영매체 "英, 이집트 대박물관에 유물 반환 고려해야"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로 유명한 지역에 위치한 이집트 대박물관은 단일 문명에 헌정된 세계 최대 고고학 시설이다. 20년간 건설 끝에 개관했으며 이집트 6천년 역사의 유물 10만여점을 소장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박물관 개관 축전을 보냈다. 그러면서 "글로벌사우스가 부상하게 된 것은 단순히 경제력이 강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들 국가가 문명적 주체성을 깨닫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정부와 고고학계는 대박물관 개관이 이집트가 그간 귀중한 보물을 소홀히 관리해왔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해외 박물관에 소장된 이집트 유물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러시아 “푸틴-트럼프 회담 현재는 불필요…세부 논의가 우선”
세계는 이미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며 발언 수위를 조절했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에 맞설 무기 지원을 요청해온 데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박경리 소설 '토지' 日완역본,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
박경리가 쓴 대하소설 '토지' 일본어 완역본이 제79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발표했다.
"2007년생부터 평생 흡연 금지"…'비흡연 세대'법 시행한 '이 나라'
이번 조치는 몰디브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몰디브는 이미 전자담배와 전자담배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유통·소지·사용에 대한 포괄적인 금지 규정을 갖고 있으며, 전자담배는 모든 연령대에서 금지돼있다.
정부제트기로 여친과 데이트한 FBI 국장…논란 일자 당국자 해임
파텔, 애인 만나는 데 공용항공기 이용 의혹… 27년 근속 베테랑 FBI 요원 해고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공공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파머의 해임은 캐시 파텔(45) FBI 국장이 정부 제트기 활용 때문에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파텔 국장은 지난달 25일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려고 FBI의 공용 제트기를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파텔 국장이 이용한 정부 제트기의 목적지로 추적된 내슈빌은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이자 윌킨스가 거주하는 도시다. 그는 파머에 대한 해임과 관련해 석연찮은 이유로 조직의 역량을 훼손했다는 논란에도 휘말리고 있다.
OPEC+ 내년 1분기 증산 중단 소식에 국제 유가 상승【오늘의 유가】
이는 이달 예정된 증산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시장이 공급 과잉 가능성에 나온 조치다. 브렌트유는 지난 3개월간 10% 하락했다. 다만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로 공급 전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5개월 만에 최저점에서 반등했다. 해당 지역에는 로스네프트가 운영하는 주요 정유소가 위치해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있다
조지아 사태 여파로 6개 韓 기업 대미 투자 취소·보류
WP는 "트럼프 정부가 안심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한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많은 동아시아 기업들이 여전히 미국을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의 여파로 최소 6개의 한국 기업이 대미 투자를 취소하거나 보류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WP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투자 친화적인 경제로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수조달러의 투자 약속을 이끌어내고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AI 무인전투기 시대 현실되나…美 두번째 업체도 시험비행 착수
이에 따라 머지 않은 시일내 소수의 유인 전투기와 다수의 AI 무인전투기가 협력해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미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의 AI 무인전투기 개발 계약업체 중 한 곳인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은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의 한 공군기지에서 YFQ-44A 시제기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미 공군 AI 무인전투기 사업의 또다른 계약업체인 제너럴 아토믹스는 지난 8월 시제기인 YFQ-42A의 첫 시험비행을 실시한 바 있다. 공군은 지난 2024년 4월에 첫번째 CCA 계약업체로 두 회사를 선정했으며 두 업체의 시제기가 시험비행에 착수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에 두 CCA 모델 가운데 어떤 것을 생산에 투입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블랙웰 미국에서도 생산... AI산업혁명 주도할 것
그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엔비디아의 미국 생산까지 준비가 빠르게 진행됐으며 TSMC와 폭스콘, 같은 협력 업체와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첨단 AI용 칩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총이 5조달러를 넘은 엔비디아는 그동안 대만에서만 생산하던 첨단 GPU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도 제조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 생산에 들어가면서 AI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교통사고로 탈출한 美실험용 원숭이, 자녀 걱정한 엄마가 사살
미국 미시시피주 도로에서 실험용 원숭이 운반 트럭이 전복하면서 야외로 탈출했던 원숭이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한 여성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하이델버그에 거주하는 여성 제시카 본드 퍼거슨은 이날 오전 자택 마당에서 원숭이 한 마리를 사살했다.
“평양 산다” 연락끊은 코피노 아빠들, 얼굴 공개되자 연락 재개
그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 그런데 동거 시 의도적으로 그것들을 감춘 아빠들이 많다”고 했다.이들 중 한명은 거주지를 ‘북한 평양’이라고 속인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中을 제압하는 것보다 협력하는 쪽이 더 강해지는 길"(종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핵무기가 많고 중국도 많아질 것"이라며 "내가 핵실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계속 실험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실험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것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봐야 하기 때문"이라며 "실험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핵실험을 하는 유일한 나라는 북한뿐'이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러시아도 하고 있고, 중국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말하지(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열린 사회이고 (실험을 하면) 그것을 이야기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중국과 러시아)은 언론이 없고 우리는 언론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한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을 거론하며 다른 국가와 동등한 기준으로 미국도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시 주석)와 그 측근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인 동안에는 우리는 절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손흥민 MLS컵 첫 골·첫 도움 폭발, LAFC PO 2차전 2-0 리드 중
손흥민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PO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과감한 슛으로 오스틴의 골문을 열었다.
트럼프, ‘유사시 대만 방어’ 질문에 “시진핑, 답 알고 있다”
이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그가 그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다”며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이에 진행자가 ‘시 주석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고 되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을 다 공개할 수는 없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될지 일일이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고 답을 피했다.AP통신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미국은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 모두 대만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유지해왔다”며 “이는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지 여부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입장을 숨기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 고위직, 장성용 관사에 속속 입주…이례적으로 많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이 군 장성용 관사에 입주하는 사례가 이례적으로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워싱턴DC 애나코스티아 강변에 있는 육군기지 포트 맥네어의 제8번 관사에 입주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취임 직후에 헤그세스 장관의 집에서 두어 집 거리에 있는 장성용 숙소로 이사했다. 가족은 플로리다주에 머무르고 있어서 루비오 장관은 이 숙소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드리스컬 육군 장관도 군 장성용 숙소에 입주했으며, 존 필런 해군장관은 올해 5월 워싱턴DC의 집에 불이 난 후에 군 장성용 숙소로 이사했다. 장관 5명 외에도 백악관 부비서실장인 스티븐 밀러도 최근 군 고위 간부용 관사에 입주했다.
대만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7.64%…17년만에 최고
인공지능 붐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를 누리는 대만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7.64%로 상향 조정했다.
[영상] 핵추진 수중 드론 탑재 핵잠 진수…러 '수중핵전력' 강화
러시아가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탑재할 수 있는 핵잠수함 하바롭스크를 진수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일 밝혔습니다.
[단독]여주 오곡축제에 중국군 행진 영상·중공기 논란
여주 오곡나루 축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PLA) 깃발과 군복 인물이 등장한 영상이 상영돼 논란이 됐다. 재단은 “사전 검수 미흡이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2025 여주 오곡나루 축제 무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중국군이 행진하는 영상이 상영돼 논란이 일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영상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 당시 받은 목록에는 합창이나 전통무용, 치파오 패션쇼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EU 제재 등쌀에 ‘큰손’ 튀르키예도 러 석유 수입 줄여
로이터 러시아산 원유를 겨냥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감축하고 나섰다. 튀르키예는 중국·인도와 함께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 강화로 인도와 튀르키예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줄어들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수익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앞서 9~10월 원유 수입량을 대부분 러시아산으로 채웠다. 또 다른 대형 정유사 투프라스도 러시아산 우랄 원유를 대체해 이라크산 원유 등을 구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회사의 정유소 2곳 중 1곳은 러시아산 원유 처리를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인도 국영 정유사는 미국의 대러 제재 발표 이후 러시아산 원유 신규 주문을 잠정 중단했다.
런던 지하철역서 소매치기 완벽 제압한 시민, 알고보니…
인스타그램 skokoi_ 이반은 크로아티아 출신 주짓수 선수로 확인됐다. 올 가을 국제브라질리안주짓수협회(IBJJF)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은 “범죄자들은 주로 여성, 학생 등을 노린다”며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반은 크로아티아 출신 주짓수 선수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이반에게 “제발 놓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반은 “안 된다.
美셧다운 장기화에 관제사 부족 심화…항공기 지연·취소 잇따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한 달을 넘어서면서 미국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잇따르는 등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 근무하는 항공관제사가 부족해지면서 이날 뉴욕을 잇는 주요 허브 공항인 뉴어크 공항에서 3시간 이상 항공기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저녁 기준 미국 내 항공편 4천295편이 지연되고 557편이 취소됐다.
트럼프 "中 제압보다 협력하는 게 미국이 강해지는 길"
왜냐하면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시 주석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그것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봐야 한다. 실험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핵실험을 하는 유일한 나라는 북한뿐'이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내가 핵실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러시아도 하고 있고, 중국도 하고 있다. 그것을 말하지(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열린 사회이고 (실험을 하면) 그것을 이야기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중국과 러시아)은 언론이 없고 우리는 언론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의혹 부인..."마두로 얼마 안 남아"
집권 2기 출범 이후 베네수엘라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정부부터 대치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13년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이어 같은 해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취임한 마두로는 전임자의 좌파 정권을 계승했으나 경제난과 부정부패로 민심을 잃었다. 미국 CNN은 2018년 보도에서 트럼프가 2017년 8월에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뿐만 아니라, 참모들과 마두로를 축출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8월에는 마두로 체포 보상금을 2배로 올렸으며 베네수엘라 근해에 미국 해군을 파견해 마약 운반선으로 알려진 선박들을 격침했다. 지난달 미국 매체에서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내 비밀 첩보 공작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中 제압하기보단 협력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말하지(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유관부처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논의하고 있는 미국의 핵실험은 핵폭발 실험이 아닌 비임계 실험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을 타결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단지 그들을 제압하는 것보다 그들과 협력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고 더 우수하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절취하고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등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도 그들에게 위협이며, 당신이 말한 많은 것들을 우리도 그들에게 한다"며 "우리는 그들을 항상 주시하고, 그들도 항상 우리를 주시한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시 주석)와 그 측근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인 동안에는 우리는 절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트럼프 "中을 제압하는 것보다 협력하는 쪽이 더 강해지는 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핵무기가 많고 중국도 많아질 것"이라며 "내가 핵실험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계속 실험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실험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것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봐야 하기 때문"이라며 "실험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핵실험을 하는 유일한 나라는 북한뿐'이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러시아도 하고 있고, 중국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말하지(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열린 사회이고 (실험을 하면) 그것을 이야기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들(중국과 러시아)은 언론이 없고 우리는 언론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한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을 거론하며 다른 국가와 동등한 기준으로 미국도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한다면 미군에 대만 방어를 지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중에는 시 주석이 대만 침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쇼츠] '지구 종말의 무기' 6기 탑재…러 신형 핵잠수함 진수
하바롭스크는 다른 핵잠수함 벨고로드와 함께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탑재할 잠수함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소득층 밥줄 끊겼는데…트럼프 '개츠비' 테마 호화파티 논란
2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핼러윈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파티를 열었다. 파티 주제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1925년 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각색해 2013년 배즈 루어먼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사운드트랙 제목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번 파티의 테마가 '위대한 개츠비'임을 보여주듯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재즈 시대'의 화려한 복장을 한 참석자들이 눈에 띈다.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이 재즈 시대의 명암을 날카롭게 보여준 대표적인 문학 작품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위대한 개츠비'가 1920년대 부와 계급 분열을 묘사한 소설이라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마약 카르텔' 맞선 멕시코 시장, 광장서 총격 받고 숨져
지역 농민 갈취를 일삼아 온 마약 카르텔에 맞선 멕시코의 한 시장이 광장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소 시장은 수차례 총격을 받은 뒤 사망했다. 우루아판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보카도를 생산하는 멕시코 농업의 허브 지역이다. 만소 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지역 범죄집단의 싸움에 나서며 연방 정부의 지원을 공개 요청해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피격 다음 날 범죄 집단의 총격을 규탄했다.
팔란티어의 실험…'대학 고장 났다'며 고교생 펠로십 선발
팔란티어는 대학 진학 대신 고교 졸업 뒤 곧장 실무에 뛰어들 기회를 제공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인 '능력주의 펠로십'으로 22명을 선발했다. 500명 넘게 지원했다. 자니니는 미국 국방부 전액 장학금 대상자로도 뽑혔지만 브라운대가 입학 연기를 허락하지 않자 대학 대신 팔란티어를 택했다. 자니니는 대학을 건너뛰고 팔란티어에서 일한다는 게 처음엔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펠로십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펠로십을 모집한다는 팔란티어의 게시물에는 '대학은 고장 났다. 입학 허가는 결함 있는 기준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면서 펠로십이 고교 졸업생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경로라고 홍보했다.
“광범위한 재난 가능성” 2000명 숨진지 두 달 만에 또 ···아프간 강타한 규모 6.3 지진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쿠나르주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집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AP 3일(현지시간) 오전 0시59분쯤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크주 주도 마자르이샤리프 남동쪽 37㎞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아프간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8도, 동경 67.4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다.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쿨름 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 위치가 표시돼 있다. 지진은 북부 발크주의 주도이자 인구 50만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북부 최대 도시 마자르이샤리프에서도 감지됐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지진으로 한때 카불과 마자르이샤리프를 잇는 주요 산악도로가 산사태로 차단됐다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中 10월 제조업 '확장세 둔화'…시장 전망치 소폭 하회
루이팅거우 제조업 PMI 50.6…9월보다 0.6포인트 하락 중국 제조업 활동의 확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민간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이어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연내에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지원들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시판] 국가기록원, 페루에 기록관리 전수 온라인과정
페루에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장] 뉴욕시장 선거 D-2 “맘다니는 우리 손으로 당선시킨다!”…자원봉사자들의 숨 가쁜 하루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의 한 놀이터에 모인 조란 맘다니 지지자들이 거리 유세를 위해 흩어지기 전 “임대료 동결”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욕 | 정유진 특파원 미국 뉴욕시장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퀸스의 한 놀이터에 수십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모두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의 거리 유세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이 오늘 할 일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맘다니 후보의 정책을 설명하고 사전 투표가 마감되기 전 그에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이들은 맘다니 선거 캠프에 소속돼 있거나 민주당 당원이 아닌, 그저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는 평범한 시민들이다. 이런 모임이 이날 하루에만 뉴욕 전역 수십 군데에서 동시 진행됐다. 선거 캠프를 처음 꾸릴 때만 해도 자금이 없어서 여론조사원조차 제대로 고용할 수 없었던 맘다니 후보가 이만큼의 인지도를 쌓아 올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런 지지자들 덕분이었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짜 흩어지기 전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치즈’ 대신 맘다니 후보의 주요 공약인 ‘임대료 동결’을 외쳤다. 크리스티나의 핸드폰 앱에 이들이 이날 방문해야 할 수십가구의 위치가 떠 있다. 뉴욕 | 정유진 특파원 는 파키스탄 이민자인 홀리와 필리핀계인 크리스티나의 조에 동행하기로 했다. 맘다니 후보 캠페인 팀이 알려준 앱에 접속하자 이들이 이날 방문해야 할 가구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됐다. 뉴욕 | 정유진 특파원 다음 집으로 이동하는 도중 둘에게 맘다니 후보의 어떤 점에 끌렸냐고 물었다. 홀리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후보의 정책 홍보물을 현관 손잡이에 걸어두고 있다. 뉴욕 | 정유진 특파원 홀리는 뉴욕을 텃밭으로 삼아왔던 민주당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맘다니 후보가 당선되면 그는 최초의 무슬림 사회주의자 뉴욕시장이 된다.
“아이폰 팔아 단백질쉐이크 연명” 난리인데…트럼프는 호화 ‘개츠비 파티’
2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정부출판사 직원 신시아 브라운 씨(53)는 두 달째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음식을 사먹을 돈조차 없었다. 브라운 씨는 “커피와 단백질 쉐이크만 먹고 있다”며 “(다른 음식은) 거의 먹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추수감사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이 1개씩만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아무런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게 무섭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이어지자 1일 트루스소셜에 “법원이 허락한다면 내가 영예롭게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달 31일 SNAP 중단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부분적 지급을 명령한 상태다.
박경리 ‘토지’,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
고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설 <토지> 일본어 완역본이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이니치신문은 3일 고인이 쓰고 시미즈 지사코가 번역한 <토지>가 제79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기획 부문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어 완역본은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가 펴냈다. 전집은 모두 20권이며 마지막 권은 지난해 9월 출간됐다.
베트남 총리 "11월부터 국제금융센터 가동..호찌민, 다낭 두 곳에 센터 운영"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국제금융센터를 11월 중 즉시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호찌민시는 증권·채권·은행·펀드운용·상장 서비스 등 대규모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다낭은 물류·해운·자유무역 및 산업·농업 공급망 관련 금융서비스 육성에 중점을 두는 방안이다. 센터 조성 규모는 호찌민시 약 899ha, 다낭 약 300ha로 계획되어 있다.
[영상] '세계최대' 이집트 대박물관 공식 개관…투탕카멘 유물 한자리에
이집트 6천년 문명의 보물 10만여 점을 품은 '이집트 대박물관'(GEM: Grand Egyptian Museum)이 1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했습니다. 피라미드에서 1.6㎞ 떨어진 약 50만㎡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 박물관은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유리 외관이 인상적인데요. 파라오 쿠푸와 함께 묻힌 4천500년 된 목조선도 전시됐습니다. 영상 : 로이터·TV·유튜브 Grand Egyptian Museum
‘손흥민 1골 1도움·부앙가 2골 1도움’ LAFC, 흥부 듀오의 힘으로 MLS컵 콘퍼런스 준결승행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1라운드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부앙가의 연속골을 묶어 오스틴FC를 4-1로 대파했다. 지난달 30일 PO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LAFC는 2전 전승으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역시 2전 전승으로 PO 1차전을 통과한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콘퍼런스 준결승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두 번째 MLS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골잡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왼쪽 날개로 출전한 부앙가와 선제골을 합작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까지 파고든 손흥민은 반대편 골문을 겨냥해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넣었다. 골 폭죽을 쏘아올린 손흥민은 3분 뒤 추가골까지 부앙가와 함께 빚어냈다. 손흥민이 MLS컵 첫 골에 이어 첫 도움까지 달성한 순간이었다. 위기를 넘기니 기회가 왔다.
[이은진의 ‘에스파냐 이야기’] (40회) 발렌시아 : 파에야와 오렌지로 유명한 국제 교역의 중심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런 만큼 예전부터 물류의 유통이 발달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실크 거래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실크 거래소는 15세기에 지어졌다. 실크 거래소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도시 건축 양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발렌시아 대성당으로 가보았다. 이 고딕 대성당은 발렌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건물이다. 성당은 고딕 양식이 두드러지지만 여러 건축 양식이 결합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보기 드문 이탈리아 바로크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어 스페인에서 성행하던 건축 사조와는 대조적이었다.
아프간 6.3 강진…최소 9명 사망·260여명 부상(종합2보)
박진형 아프가니스탄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최소 9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진앙은 북위 36.58도, 동경 67.4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다. 이 지진으로 사망간주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국가재난관리청이 발표했다. 인구 50만 명 이상으로 아프간 북부 최대 도시인 마자르-이 샤리프에서는 한밤중에 지진이 닥치자 많은 주민이 집이 무너질까 봐 무서워하면서 길거리로 뛰쳐나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아프간 6.3 강진…최소 9명 사망·260여명 부상
이날 오전 0시 59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로부터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사망간주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인구 50만 명 이상으로 아프간 북부 최대 도시인 마자르-이 샤리프에서는 한밤중에 지진이 닥치자 많은 주민이 집이 무너질까 봐 무서워하면서 길거리로 뛰쳐나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2000만원 금 빨대' 분실한 '황당' 사연…中남성, "밀크티 마시려고, ‘은 빨대’도 있다"
중국의 한 남성이 2000만원 짜리 ‘금 빨대’를 길에서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황당' 사연이 알려졌다.
美재무, 관세 심리 앞두고 “中 희토류 통제로 비상사태… 관세로 연기 시켜”
중국은 대신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1년간 중단하고 미국산 대두를 구입하기로 했다.
트럼프 발 관세 폭탄에...인도 수출실적 37.5%나 급감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산 물품에 지난 4월부터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인도의 대미수출액이 37.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도 7억4560만 달러(1조644억원)에서 6억2830만 달러(1조2638억 원)로 15.7% 감소했다. 산업용 금속과 자동차 부품 수출은 16.7% 감소했다. GTRI는 이같은 수출감소가 인도의 산업경쟁력 문제보다는 미국 산업 수요 전반의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전체 대미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노동집약형 산업은 33% 급감했다.
中 10월 제조업 '확장세 둔화'…"긴 연휴·관세 불확실성 영향"(종합)
루이팅거우 제조업 PMI 50.6…9월보다 0.6포인트 하락 중국 제조업 활동의 확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민간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의 공식적인 긴 연휴와 미중 정상회담 전에 우려가 커졌던 관세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발표된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10월에 9월(49.8)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집계돼 제조업 업황이 7개월째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북부서 규모 6.3 강진…최소 10명 사망·26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은 두 개의 활성 단층 위에 놓여 있어 지진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 지난 8월 말 남동부 지역에서는 강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2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천 명이 부상한 바 있다.
남양주시, 중국 몐양시와 문화·관광 교류 방안 논의
경기 남양주시는 우호 도시인 중국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와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몐양시 지도부와 공식 면담에 이어 산업·문화시설을 둘러보고 문화교류 간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는 정약용의 생가가 있으며 몐양시는 중국 시인 이태백의 고향이다.
아프간 6.3 강진…최소 9명 사망·260여명 부상
3의 강진이 발생, 최소 9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이 지진으로 사망간주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국가재난관리청이 발표했다. 이날 오전 0시 59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로부터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사망간주 지역에서 규모 6.
[영상] 태극기 묵례하고 트럼프와 팔짱…다카이치 지지율 '고공비행'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경주 APEC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났다며 지난 1일 자신의 X에 올린 영상입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보리치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친밀감을 드러냅니다. 다카이치 총리와 칠레 대통령이 귓속말을 주고받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APEC 정상회의 공식 기념 촬영에서도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들과 적극적으로 악수하고 밝은 표정으로 정상들의 팔을 두드리는 등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언론은 지난달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첫 정상외교에서 밝은 표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희토류 위기 종료, 핵실험 재개, AI 수출 금지"…말폭탄 인터뷰
다만 말하지 않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가 다른 나라들처럼 핵무기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30년 만의 핵폭발 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쇼츠] 투탕카멘 보물 5천점 한자리에…세계 최대 박물관 공식 개관
피라미드에서 1.6㎞ 떨어진 약 50만㎡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 박물관은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유리 외관이 인상적인데요. 영상 : 로이터·TV·유튜브 Grand Egyptian Museum
'필로폰 투약' 박유천, 근황 보니…"대마 논란 배우 만났다"
지난 9월 드라마 '모모노우타'에 출연하기도 했다.함께 출연하는 다구치 준노스케는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KAT-TUN)의 전 멤버로, 2019년 대마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호스트로 일하는 모습이 포착돼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김예랑
'마약 카르텔' 맞선 멕시코 한 시장, 광장서 총격 받고 숨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우루아판시(市)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전날 광장에서 열린 '망자의 날'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만소 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지역 범죄집단의 싸움에 나서며 연방 정부의 지원을 공개 요청해왔고, 이날 행사에서도 연방정부의 경호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아판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보카도를 생산하는 멕시코 농업의 허브 지역이며, 이 지역의 범죄 조직은 아보카도·라임 재배 농가를 상대로 갈취를 일삼고 마약 범죄에도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美 국방 "베트남과 군사 협력 강화 원해"…무기 판매 확대 모색
복수의 베트남 소식통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과 판 방 장 베트남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선 미국의 무기 공급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 후 베트남을 방문해 "군사 협력 강화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베트남 해안경비대에 소형 쾌속정 3척과 주문 받은 12대의 T-6 훈련기 중 3대를 인도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2027년이면 오픈AI 매출 1000억달러 돌파 자신
올트먼은 인터뷰에서 비관론자들을 의식한 듯 “우리는 매출이 가파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며 증가하고 있다”며 챗GPT 뿐만 아니라 AI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의 매출이 알려진 것보다 실제로 크며 오는 2027년이면 1000억달러(약 143조원)를 넘을 것으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낙관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천은 올트먼 CEO가 팟캐스트 ‘BG2팟’에 출연해 연 매출 규모가 알려진 130억달러 보다 실제로 많을 것이라며 비관론자들과 앞으로 마찰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K팝의 왕”…‘지드래곤 직캠’ 공유한 APEC 정상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인스타그램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지드래곤의 정상 만찬 무대를 직접 촬영해 1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안와르 총리는 지드래곤의 무대를 공유한 배경에 대해 “말레이시아의 K팝 팬들이 지드래곤의 공연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의 공연을 공유한다”고 했다. 안와르 총리의 게시물은 11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지드래곤의 정상 만찬 무대를 직접 촬영해 1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인스타그램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도 같은 날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APEC이 정책과 무역 협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드래곤 영상을 공유했다. 각국 정상과 참석자들은 지드래곤의 공연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박수를 보냈다. 웡 총리는 지드래곤에 대해 “APEC 공식 홍보대사이자 K팝 스타”라며 “한국은 참석자를 위해 화려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웡 총리의 게시물에는 2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방글라데시, 국방 자립 위해 방산 경제구역 조성 추진
"2조1천억원 투자 필요"…일부 국가·기업 투자 의향 표시 방글라데시가 국방 자립을 위해 무기 제조를 위한 경제구역 조성에 나섰다.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최고 고문(총리격)은 국방 부문 현대화와 국방 자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술 이전과 공동 투자 등과 관련된 핵심 정책 결정사항을 이미 승인했다. 방산 경제구역 조성과 관련, 일부 외국 정부와 기업은 이미 투자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룬 BEZA 청장은 최근 TBS에 "구역 조성과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아직 구역 위치와 크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 의향을 나타낸 나라들 가운데 중국과 튀르키예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나우 유 씨 미’ 배우…“낯선 사람에게 신장 기증 결심”
당시 한 단체에 기증 의사를 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의사인 친구의 소개로 뉴욕의 한 병원을 찾으면서 다시 기증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여러 검사를 거친 끝에 기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는 “오랫동안 품었던 뜻을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샌델 "美트럼프 부상, 우익 포퓰리즘 정당들 부상과 유사"
이어 외부적으로 "전통적인 경쟁국은 물론 동맹국에도 거래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외국에 관세 부과를 시도하고 위협하면서 괴롭히기까지는 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공적인 대화와 존중하는 토론이 매우 부족한 소셜미디어가 아닌 건강한 공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학습하는 문명이라면 미국은 가르치는 문명에 가깝다"면서 "상대에게서 배우려면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엘베 갇힌 아이 "하나님, 문 열어주세요"..기도하자 기적처럼 문이 열렸다 [영상]
어린아이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했다. 열려야 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아이는 겁에 질린 채 홀로 있는 엘리베이터 중앙에 쭈그려 앉더니 손을 모은다. 잠시 후 아이의 목소리가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들린다. "주님, 문을 열어주세요. 조금 무섭지만,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심을 알아요. 속삭이듯 기도하는 목소리가 혼자 있는 엘리베이터 공간을 채우더니 기도에 응답하듯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한다. 아이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더니, 안도한 듯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밖으로 걸어 나왔다.영상이 찍힌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 클루니 "바이든 교체론 후회 없다…해리스로 바꾼 게 실수"
그러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 진실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클루니는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이어 후보직을 승계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언급하면서 "해리스가 후보가 된 것이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클루니는 "경선으로 후보를 뽑았어야 했다"면서 "빠르게 검증하고 새 출발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中 10월 제조업 '확장세 둔화'…"긴 연휴·관세 불확실성 영향"
루이팅거우 지수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S&P글로벌과 발표해 '차이신 PMI'로 불리던 것으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보다 민간·수출지향 기업 및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긴 공식 연휴와 미중 정상회담 전에 커졌던 관세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연내에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지원들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엔비디아 블랙웰 칩 미국 기업들에게만 제공돼야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용 칩이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능이 떨어지는 블랙웰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놓고 미국내 매파들은 중국의 군사력과 AI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녹화 방영된 CBS 방송의 시사매거진 ‘60분’에 출연해 미국 업체들만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실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日 화장실에서 체포된 韓 여성
일본 여행을 갔다가 체류 기간을 넘긴 50대 한국인 여성이 현지 공중화장실에서 장기간 머물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체류 기간 만료 시점인 10월 21일이 지난 뒤에도 일본 내 머물며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는다. 3일 고베신문 등 현지 언론은 효고현 고베수상경찰서가 지난 1일 한국 국적의 주소 불명·직업 불상 여성 A씨(54)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복부 비만·거북목…AI 예측 스마트폰 중독 인류의 25년 뒤 모습
소파에 계속 앉아 일하고 먹고, 의미 없이 스마트폰을 스크롤 하며 장시간을 보내는 인류의 25년 뒤 모습은 어떨까.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챗GPT를 활용해 현대인이 현재의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2050년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봤더니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샘은 오랜 좌식 생활로 인해 열량 소모가 적고 신진대사가 느려져 배에 지방이 쌓여 복부 비만인 모습이다. 장시간 앉아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봤기 때문에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상체는 굽은 거북목이다.
美 국가부채 38조달러 넘어서 ‘사상 최대치’…두달새 1조달러 늘어
3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미 재무부는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38조 달러(약 5경4241조 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올 8월 37조 달러(약 5경2814조 원)를 찍은 데 이어 지난달 38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과거 유럽 재정 위기의 중심에 있던 이탈리아와 그리스보다도 심각한 것이다.
미국 미니 지방선거 D-2···미리 보는 ‘민심 풍향계’
AFP 미국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뉴욕시장을 새로 뽑는 지방선거가 4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주지사를 뽑는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선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인다.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은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다수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안팎으로 넉넉하게 앞서고 있다. 글렌 영킨 현 버지니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이번엔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진다. 버지니아주 주지사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지난 10월2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샬롯츠빌의 제퍼슨 극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무대 위에 올라 있다. CNN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가장 제대로 평가하는 선거가 될지도 모른다”고 짚었다. 뉴저지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잭 치타렐리 전 주의회 의원을 5~10%포인트 앞서고 있다. 뉴저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버지니아보다는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 마지막 토론에 나선 공화당 후보 잭 치타렐리 전 주의회 의원(좌)과 민주당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우). 뉴욕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의 승리가 유력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뉴어크의 에식스 카운티 칼리지 체육관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 선거 유세를 위한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속보]日다카이치, 北김정은에 정상회담 개최 제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북한에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정상 간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내가 선두에 서서 과감히 행동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대화를 공식 타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7.64%…17년만에 최고
한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 대만의 수출이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 정책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세로 인한 충격이 둔화되면서 3·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주계총처는 "당초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계속 확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라 반도체 수출 호조를 누리고 있는 대만의 올해 3·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7.
호주 철광석 산업 '위기'…中 자급 확대 등 원자재 공급망 강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 호주의 철광석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최대 수입국 중국이 철강 원자재인 철광석 공급망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다. 중국 부동산 침체 여파로 한차례 타격을 입었던 호주 광산업체들은 ‘글로벌 철광석 공급자’가 되려는 중국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맞춰 녹색 철강 공급망에서도 주도권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다.호주의 철광석 산업은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한다. 지난해 호주 철광석 수출액은 전체 수출 수익의 30% 이상 달했다. 특히 철광석 수출량의 85%가 중국으로 가기 때문에 호주 철광석 산업은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과정에서 호주의 리오틴토, BHP 등 광산업체가 덩달아 성장할 수 있었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호주의 철광석 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 제조업 투자 부진 등으로 중국의 철강 제철소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호주 철광석 수요가 급감한 것이 첫 번째 문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국에서 철광석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된다.2010년대 중국 철강 수요가 정점에 달했을 당시, 철광석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BHP, 리오틴토, 발레 등 소수에 불과했다.
최상위 포식자간 혈투…백상아리 뒤집어놓고 간 빼먹는 범고래팀
영상에는 범고래 무리가 바닷속에서 표적으로 삼은 백상아리 주변을 에워싼 후 주둥이로 백상아리를 건드려서 하얀 배 쪽이 수면 쪽으로 가도록 뒤집어 놓아 기절시킨 후, 그 위를 덮친다. 몇 분 후 범고래 한 마리가 백상아리의 간을 끄집어내서 물고 수면 뒤로 다시 올라온 후 동료들이 이를 돌려가며 먹는 모습이 나온다.
조지 클루니 “바이든 재출마 반대 후회 안 해···문제는 해리스가 승계했다는 것”
로이터 미국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지난해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에 반대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나온 게 문제였다”고 발언했다. 클루니는 지난해 6월 대선 TV 토론에서 고령인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이 문제시되자 NYT에 ‘나는 바이든을 사랑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 제목의 기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클루니는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이어 후보직을 승계한 해리스 전 부통령을 언급하면서 “해리스가 후보가 된 것이 실수”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후보직을 승계한 해리스는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완패했다. 클루니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
대만, 中본토 호적·여권 소유 대만인 50명 호적 말소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중국 본토 호적 또는 여권을 소지한 대만인 약 50명의 대만 호적을 말소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3일 보도했다. 대만 내정부 산하 이민서(출입국관리소)는 지난달 말까지 물적 증거가 명확한 대만인에 대한 호적 말소를 호적사무소에 통보했다고 전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중국이 대만인에게 중국 본토 호적 또는 여권 등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초래하고 대만 법률 규정을 무너뜨리며 대만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려 하는 통일전선전술이라고 주장한다.
美대법 '관세심리' 앞두고 "위법판결" 촉구 의견서 잇따라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방식이 초래한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투자 연기와 소비자들의 구매 보류를 촉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와 골드워터연구소, 법학과 교수, 전직 판사, 현직 의원, 민주당·공화당 행정부에서 근무한 전직 관료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제동을 걸어줄 것을 촉구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하는 의견서는 지난주 기준 10건 미만이었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1심인 국제무역법원(USCIT)과 2심인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IEEPA를 근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관심집중' 뉴욕시장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MZ도 투표소行
이는 대통령 선거가 아닌 선거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중 역대 최고 투표율이라고 NYT는 전했다. 올해 사전투표자는 2021년 선거에 비해 4배 이상 많았다. 당시 민주당 후보 에릭 애덤스가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던 상황에서 17만명만 사전투표자에 나섰다. 올해는 젊은 유권자의 참여도 급증했다.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인 뉴욕시장 선거에 쏠린 관심 때문이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미 정치권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다.
“냄비 쓰면 벌금 안무나요”…‘카다이 헬멧’ 등장한 인도 도로
2일 인도 종합 뉴스 매체인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교통량이 많은 루페나 아그라하라 인근 도로에서 머리에 카다이를 얹은 채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 이동하고 있었다. 남성은 헬멧 대신 머리에 얹은 카다이를 꼭 쥐고 있는 모습이었다.
루브르 절도범 신속 검거…‘유전자 DB‘ 위력 돋보였다
프랑스가 보유한 DNA 프로필 자료는 과거에도 주요 범죄 해결에 기여했으며 루브르 박물관 용의자 검거에도 활용됐으며 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베쿠아우 검사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또 한 명 공범의 DNA는 두 도둑을 박물관 2층 발코니로 들어 올리는 데 사용된 트럭에 장착된 기계식 사다리의 양동이에서 발견됐다. 프랑스는 수집된 DNA를 30개 이상의 다른 유럽 국가는 물론 미국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도 비교할 수 있도록조체제를 갖췄다.
백악관 홈피에 "너 때문에 셧다운"…야당 조롱 사이트 개설
'나만의 안전공간'(mysafespace)이란 이름이 붙은 이곳에는 민주당 정책과 지도부에 대한 비난이 담겼다. 미국 정부는 여당 공화당과 야당 민주당의 의견 대립으로 회계연도가 바뀌었지만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셧다운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공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정부 셧다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런 큰 주제 하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조롱하는 이미지와 글을 빼곡하게 실었다. 제프리스 의원이 솜브레로를 쓰고 슈머 의원과 나란히 서 있는 사진도 상단에 배치했다. 민주당의 영웅들이라며 "급진좌파를 자처하는 자들 아무나, 다국적 범죄집단, 불법 이민자들"이라는 조롱도 뒤따랐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들의 보건 서비스에 돈을 대려고 셧다운을 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日다카이치, 김정은과 회담 의사 北에 전달"
당시 면담에는 1977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 씨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 등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납북 피해자의 부모 세대가 생존해 있는 동안 귀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며 조속한 귀국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과 면담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자 문제 관련 모임에서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셧다운 와중에 호화파티 연 트럼프…野 “비인간적이고 뻔뻔”
미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파티의 이름은 ‘작은 파티가 사람을 잡지 않는다(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였다.
중국, 소매업체 금 부가세 환급 폐지…금값 4천달러선 횡보
세계 최대 귀금속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일부 소매업체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종료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3일 온스당 4천달러 선을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일부 소매업체가 상하이금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구입한 금을 직접 팔거나 가공해 판매할 때 적용해온 부가세 환급을 없앤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귀금속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일부 소매업체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종료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3일 온스당 4천달러 선을 유지했다.
전용기 타고 여친 보러 간 FBI국장…들통나자 애먼 운항책임자 해임
여자친구 알렉시스 윌킨스의 공연을 보러 찾아가 함께 사진을 찍은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윌킨스 SNS 2일(현지시간) 로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팔머는 1998년 FBI 특수요원으로 입직해 감독관,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부 부책임자, 버지니아주 콴티코 FBI 캠퍼스 내 중대사건대응조직(CIRG) 임시 국장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파텔이 여자친구인 컨트리 가수 알렉시스 윌킨스의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AI 시장의 뜨는 새 직업 '전방 배치 엔지니어'
전방 배치 엔지니어는 코딩을 할 줄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면서 고객과의 소통 능력도 지닌, 드문 유형의 인재다. 생성형 AI의 고객사에 현장 배치돼 맞춤화한 AI를 구축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매출을 더 늘리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오픈AI의 경우 올해 초 FDE팀을 신설했는데 인원을 연내 약 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FDE팀 유럽·중동 책임자 아르노 푸리니에는 말했다. 고객 응대가 역할인 이 일자리에 대한 구인 공고는 올해 폭발적으로 늘었다. 앤스로픽의 적용 AI팀장 캣 드 종은 "'포춘 500' 기업에 속하는 은행과 AI 내재형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은 완전히 다른 수요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AI 방위·첩보 업체 팔란티어의 영국 AI 총괄 닉 프레티존은 이런 접근법을 '내재적 제품 발견법'이라고 명명하며 "고객에게 제시했을 때 '이건 게임체인저다'라고 할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자에선 ‘죽음’도 불평등···6만t 잔해 아래 묻힌 시신, 발굴 못 해 장례도 못 치러
2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파괴된 건물의 잔해 사이를 걷고 있다. 로이터 가자지구에서 위태로운 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자지구 주민들은 6만1000t에 달하는 붕괴된 건물 잔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시신을 수습을 위해선 굴삭기, 불도저 등의 중장비가 필요하지만 이스라엘이 반입을 허가하지 않는 까닭에 주민들은 가족과 친지들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2년 동안 이어진 전쟁 기간 이뤄진 광범위한 파괴로 건물 잔해 처리와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는 가자지구의 현실을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휴전 발효 이후 16일간 수습된 시신은 472구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반환한 225구의 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 전투원들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요원들과 함께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가자지구 동부 지역을 수색하며 경계를 서고 있다. EPA 7~8층 높이의 건물 잔해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필수적이다. 그는 시신 수습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굴삭기 없이 시신을 수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AP 휴전 협정의 일부로 이스라엘이 반환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시신 또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에서 돌아온 신원 미상 시신 최소 54구가 집단 매장됐다. 이스라엘이 반환한 시신 225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75구에 불과하다. AP통신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
'진보 무슬림' 맘다니 돌풍에 뉴욕시장 사전투표 역대 최고
35세 미만 유권자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지난주 후반 투표장에 나오면서 사전투표자 나이 중간값이 50세로 떨어졌다.이처럼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인 뉴욕시장 선거에 쏠린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선거는 인도계 무슬림인 진보 성향의 신예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67)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미 정치권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다.맘다니 후보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서민층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어 돌풍을 몰고 왔다.맘다니 후보는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민주) 등이 속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에 소속돼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맘다니가 승리할 경우 미국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비주류인 진보 진영의 입지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2026년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최근 맘다니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운동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격려했다고 NYT가 보도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약 30분 간의 통화에서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맘다니 후보의 성공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면서, 향후 조언자 역할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 26년만에 잡힌 범인의 정체는…
주부 타카바 나미코(32)는 자신의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의 정황상 ‘묻지마 범죄’보다는 감정적 충돌로 인한 충동적 살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아이치현 경찰은 지난달 31일 69세 여성 야스후쿠 쿠미코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졸업 후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1998년 동창회에서 약 20년 만에 재회했다. 당시 야스후쿠는 “주부로 살며 일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고, 사토루는 “나도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살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납부한 임대료는 약 2000만 엔(한화 약 1억8600만 원) 에 달한다.
'기러기 공무원說' 이강 前인민은행장, 中정협 지도부서 해임
정협은 지난 1일 폐막한 제14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 제14차 회의를 통해 이강 전 인민은행장을 비롯해 9명의 전문위원회 부주임을 일괄 해임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은퇴 고위 간부는 관례로 정협 부주임직을 맡는데, 임기 중 9명이 한꺼번에 해임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번에 해임된 정협 전문위원회 부주임 9명의 자녀 중 일부는 이미 유학 국가에 정착해 귀국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행장은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 인디애나주립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2년 종신 교수 자격을 얻었다.
'세계 최악 대기질' 인도 델리 공기오염 지속 악화.. '디왈리' 축제 끝나도 AQI지수 400 넘
세계에서 대기오염지수가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인 델리의 공기질이 연일 악화되고 있다.
AI 열풍에도 관망…벅셔, 투자 멈추고 현금 '역대 최대'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벅셔해서웨이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자사주 매입도 멈췄다. 지난 6월 말(3440억달러)에서 다시 크게 늘었다. 버핏은 과거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밑돌고, 매입 후에도 충분한 현금을 보유할 수 있을 때만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도 매입을 중단한 것은 벅셔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향후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을 더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 UBS는 “내년까지 벅셔의 자사주 매입이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버핏의 은퇴 발표 후 벅셔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올들어 급등한 것과 대비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벅셔 클래스B 주가는 버핏이 은퇴를 깜짝 발표한 지난 5월 이후 11.53% 하락하며 S&P500 지수 상승률(20.28%)에 크게 뒤처졌다. 벅셔 주가가 벤치마크지수를 크게 밑도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버핏의 은퇴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버핏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핏의 존재감이 벅셔 주식에 부여하던 상징적 가치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캐나다, '상호파병 가능' 협정 맺어…中 압박 대응
협정에 따라 양국은 상대국에 병력을 서로 파병하고 합동 훈련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군은 작년부터 미국·일본·호주·필리핀 해군과 함께 이 지역에서 해상 합동 순찰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협정 체결로 이제 육상에서도 합동 훈련 참가가 가능해졌다. 맥귄티 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양국 군의 합동 군사 훈련, 정보 공유, 자연재해를 포함한 비상사태 대응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오도로 장관은 이번 협정이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체결한 첫 군사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 고조되는 핵 긴장···러시아와 벨기에 신경전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벨기에 공군기지 상공에 이틀 연속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가 출현했다. 최근 러시아가 핵무기와 드론 전력을 잇달아 과시하며 유럽 전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 억제 체계도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오 프랑켄 벨기에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엑스에 전날 자국 북동부 클라이네 브로겔 공군기지 상공에서 드론 3대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드론이 높은 고도로 비행했으며 드론 무력화 장비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프랑켄 장관은 벨기에 공영방송 RTBF 인터뷰에서 이번 드론 침입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9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 루마니아·프랑스·독일·덴마크 등 유럽 각국에서도 정체불명의 드론이 잇따라 포착됐다. 러시아 드론으로 확인됐거나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주간 벨기에 다른 군사시설 상공에서도 드론이 포착했다. 지난 1일 러시아 국방부는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탑재할 수 있는 핵잠수함 하바롭스크를 진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핵실험 등을 직접 언급하며 핵실험 재개 의사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 상륙함·F-35 전투기 등장…베네수, 러시아·중국에 지원 요청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인접한 푸에르토리코에서 실시한 '불법 마약 거래 표적 훈련' 영상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을 '정권 교체 야욕'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은 1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또 격침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마약카르텔' 맞섰는데…멕시코 시장, 광장서 총격 피살
지역 농민을 갈취해온 마약 카르텔에 맞선 멕시코의 한 시장이 광장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우루아판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보카도를 생산하는 멕시코 농업의 허브 지역입니다. 만소 시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지역 범죄집단의 싸움에 나서며 연방 정부의 지원을 공개 요청해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를로스 만조 우루아판 시장의 비열한 암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발장 만들지 않기 위해…파산한 양식업자 ‘게’ 대신 팔아준 중국 판사들
판매자는 가오춘법원 판사 3명, 게는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가오춘 주민 추란 일가의 양식장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난징일보 등 현지 매체는 법원이 빚을 갚지 못해 파산과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채무자를 위해 온라인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운업자였던 추란의 부모는 2015년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에게 26만위안(약 5200만원)을 배상해야 했다. 법원 중재에 따라 추란 가족은 수년에 걸쳐 피해자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추란의 부모는 해운업을 그만두고 고향 가오춘으로 돌아와 게 양식업을 시작했다. 기술 부족으로 양식장은 해마다 적자를 기록했다. 추란의 부모는 지난 9월 준개인파산을 신청했다. 추란 가족에게는 또 시련이 닥쳤다. 가오춘법원은 지역 게 협동조합에 연락해 추란 가족에게 기술자를 파견하고 장기적인 현장 지도를 하도록 요청했다.
네타냐후, 레바논 공격 시사…“헤즈볼라 무장해제 실패땐 자위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내각회의에서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재무장을 거론하며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레바논이 새로운 전선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필요에 따라 행동하겠다”며 거듭 공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했다.
'막가파' 美관료들…온실가스 감축 논의 국제회의서 타국 협박
규제안에 따르면 국제 항해를 하는 5천톤(t) 이상 선박은 IMO가 정하는 선박 연료유의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운항하기 위한 부과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각국 대표단들이 당시 회의 기간 현장에서 비공개적으로 들은 내용은 문서를 통해 전달받은 내용보다 훨씬 더 무례했다. FT는 IMO 전체가 충격에 빠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미국 측으로부터 협박당한 한 외교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마치 뉴욕의 한 거리 같았다"며 "그들은 대표단을 돌아다니며 본국과 협상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떠올렸다. 다른 관료는 "마치 폭도들을 상대하는 것 같았다"며 미국 대표단이 폭력 조직의 하수인들처럼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하지도 않고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해당 계획은 미국의 강한 반대 속에 같은 달 17일 표결이 1년 연기됐다.
[쇼츠] 탕탕탕! 마약조직에 맞선 멕시코 시장 총격 피살
지역 농민을 갈취해온 마약 카르텔에 맞선 멕시코의 한 시장이 광장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우루아판시(市)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전날 광장에서 열린 '망자의 날' 행사 도중 총격을 여러 차례 받은 뒤 사망했습니다. 지역 농민을 갈취해온 마약 카르텔에 맞선 멕시코의 한 시장이 광장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은둔 끝판왕'…이스라엘도 제거 못한 후티 반군 수장
면담조차도 비밀 장소에서 화상으로 진행…영상·음성으로 반군 지휘 최근 가자 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중동 내 반미 세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일하게 건재를 과시하는 무장 지도자가 있다. 극도로 노출을 꺼려 이른바 '은둔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예멘 반군 후티의 우두머리, 압둘 말리크 알후티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공격으로 크게 위축된 하마스·헤즈볼라 등과 달리 강력한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국제 물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자 휴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지난 9월 말 아덴만을 지나는 네덜란드 선적 화물을 공격하기도 했다.
노재헌 주중대사 "한중 정상회담, 관계 전면 복원 성과"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3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취임 이후 첫 브리핑에서 지난 1일 개최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관계가 전면 복원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노 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시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이자 또 우리 신정부 출범 후에 첫 정상회담인 만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정상 간의 신뢰와 친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의 기반한 대중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한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시 주석도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노 대사는 시 주석이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고, 이와 별개도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면서 이 대통령이 내년에 2차례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대사관 고위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과 이어진 만찬에서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관련된 논의가 오갔는지와 관련한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인문·문화교류를 더욱더 촉진하자 하는 얘기는 두 분 다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시 주석에게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좋은 차원의 문화교류 또, 공동협력 이런 데 대해서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면서 "(시 주석이) 앞으로 잘 협의를 해보자 하는 말씀을 한 걸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고 썼다.이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측은 "시 주석과 박진영 위원장의 대화는 외교행사에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라며 "과도한 해석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대사관 고위관계자도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정치적인 어떤 관점으로 보지 않고 문화·산업적인 관점으로 계속 노력을 하고 또 추진을 한다면 긍정적인 많은 길들이 앞으로는 열려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해서는 중국 측이 중국 외교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엄마가 그랬을 것”…‘바이러스 위험’ 원숭이 사살한 美여성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트럭 전복 사고로 탈출한 실험용 원숭이를 한 여성이 총으로 사살했다. 사진은 미시시피주 하이델베르그의 잔디밭에 앉아있는 탈출한 원숭이. 그는 곧바로 총기와 휴대폰을 챙겨 밖으로 나갔고, 집 앞 약 18m 거리에서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후 두 차례 발포해 원숭이를 제압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최근 건강검진 결과 병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이러스 실험에 사용된 개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첫 무슬림 뉴욕시장 탄생 유력…맘다니, 여론조사 넉넉히 앞서
자칭 ‘민주 사회주의자’인 좌파 성향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서민층을 겨냥해 임대료 동결 등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24~28일 실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선 맘다니와 쿠오모의 격차가 16%포인트로 조사됐다.그는 무료 대중교통 이용, 주택 임대료 동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민주당 내에서도 급진 좌파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달 퀴니피액대 조사에선 맘다니가 시장직을 수행할 만한 경험을 갖췄는지 묻는 질문에 39%만 그렇다고 답했다.
"오늘 밤이 기다려져"…명문 사립대 20대 여교사 '발칵'
이후 수개월간 자택과 차량 등에서 은밀한 만남을 이어 왔다.클레멘츠는 지난 5월부터 피해 학생에게 먼저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면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 준비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 있다는 수법을 이용해 교실 밖으로 불러낸 다음 만남을 시작했던 것.클레멘츠는 이어 "넌 정말 특별한 애야.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클레멘츠는 평소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에게 인기 있는 여교사로 평가됐다.현재 클레멘츠는 10세 이상·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추행·불법 성관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클레멘츠는 보석 조건으로 부모가 거주 중인 지역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 가자지구에 ‘하마스 자리’ 있을까···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임시 행정부’ 논의
AFP 전후 가자지구 행정을 담당할 ‘과도행정기구’ 구성을 위한 논의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이끄는 파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십년간 반목과 갈등을 반복해온 하마스와 파타가 과도행정기구 구성을 위한 합의를 도출할 경우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의 기반을 닦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팔레스타인 정치 전문가들은 하마스와 파타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분열된 팔레스타인 정치구조에 ‘역사적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P는 하마스와 파타가 합의에 이를 경우 가자와 서안을 통합한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계획에 따르면 전후 가자지구 통치는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팔레스타인 기술관료로 구성된 임시과도위원회가 담당하게 된다. 가자지구 내 치안은 팔레스타인 경찰이 담당하게 된다. 안보를 책임질 국제안정화군 구성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러 병사 생포 120점, 조종사 사살 25점’···게임화되는 우크라전
AFP 러시아군 무인기(드론) 조종사를 사살하면 25점, 러시아 병사를 생포하면 120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부대에 도입한 ‘게임 스타일’ 공격 및 보상 체계가 정찰과 포병, 물류 작전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군을 공격해 따낸 점수로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된 부대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러시아군 사상자는 크게 늘었다. 전쟁 장기화와 드론 기술 발달이 맞물려 전쟁의 비인간화를 심화한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부대 보너스 시스템’에서 경쟁하는 드론 부대들이 지난 9월 러시아군 1만8000명을 사살하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경쟁에 참여하는 드론 부대는 지난 8월 95개에서 400개로 늘었다. 포인트로는 온라인 무기 상점에서 드론, 자율주행차 등 무기와 장비를 살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매달 상위 10개 드론 부대 목록도 공개한다.
[포토] 美, 4일 뉴욕 등 시장·주지사 선거…트럼프 2기 첫 시험대
미국 뉴욕시, 뉴저지주, 버지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 4일 시장과 주지사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美, 中 탈달러에 맞불…'달러라이제이션'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달러를 다른 국가의 주요 통화나 공식 통화로 유도하는 ‘달러라이제이션’(달러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의 ‘탈(脫)달러화’ 움직임에 맞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동맹권’을 확대해 달러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행크 교수는 통화위원회, 달러화, 하이퍼인플레이션 등이 전문 분야인 경제학자다.
"대학 고장나…돈·시간 낭비" 팰런티어의 고졸 채용 실험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산업체 팰런티어가 10대 고교 졸업생을 ‘펠로십’으로 선발했다. 실무를 시켜보고 우수한 인재는 대학 학위 없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그 대신 기존 대학에 입학하지 않은 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곧장 실무에 뛰어들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500명 이상이 지원했다.이 실험은 카프 CEO의 대학 무용론 의식에서 출발했다. 과거에는 “미국의 기존 대학 제도는 더 이상 유능한 직원을 양성하는 신뢰할 만한 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번 펠로십 모집 게시물에 그는 ‘대학은 고장 났다. 그는 미국 국방부 전액 장학금 대상자로 뽑혔지만 브라운대가 입학 연기를 허락하지 않자 대학 대신 팰런티어를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에 뽑힌 펠로십 1기생 22명은 4주간 세미나를 마쳤다.
OPEC+, 공급 과잉에 내년 1분기 증산 중단…유가 하락 멈추나
세계적으로 석유 공급의 과잉 우려 때문이다. 12월 증산량은 10∼11월과 같은 규모로 8∼9월보다 소폭 늘었다.이날 결정은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석유 공급 규모(콘덴세이트 등 기타 액체 포함)는 수요보다 일평균 기준으로 30만 배럴 더 많았다. 연초부터 이미 공급 과잉 상태였고 지난달엔 공급 과잉 규모가 일평균 390만 배럴까지 커졌다.이 같은 공급 과잉 배경으로 OPEC+의 정책 변화가 지목된다. 5월부터 기존 감산분을 해제해 지난달까지 일평균 200만 배럴 이상 증산했다.하지만 세계적인 석유 수요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자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브라질 등 비OPEC+ 국가의 석유 생산 호조와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가 맞물려 공급 과잉이 부각됐다. OPEC+ 내 최대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연장으로 유가 하락을 막고 원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최근 UAE는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확충한 석유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최근 OPEC+ 회의에서 러시아는 미국 제재라는 변수 앞에 사우디와 증산 중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석유 재고가 늘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 증가율이 낮아지면서다. 전체적인 공급 과잉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AI 열풍' 시장 휩쓸 때…현금 더 쌓아둔 버핏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사 벅셔해서웨이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자사주 매입도 멈췄다. 지난 6월 말(3440억달러)에서 다시 크게 증가했다. 버핏은 과거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를 밑돌고, 매입 후에도 충분한 현금을 보유할 수 있을 때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벅셔의 3분기 순이익은 307억9600만달러(약 44조원)로, 지난해 3분기(262억51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 세계 음주 감소에 주류株 시총 '증발'
세계적으로 술 소비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주류 기업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음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전쟁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주요 50개 주류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4년여 동안 8300억달러 줄어들었다.
MS 나델라 "AI산업 병목은 GPU 공급 아닌 전력 부족"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의 병목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아니라 전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AI의 막대한 전력 소비는 업계 전문가들이 꾸준히 우려해온 주제다. 다만 이날 알트먼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AI칩 공급 부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지난달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전력이 병목”이라며 매년 100GW의 신규 신규 발전·전력용량 증설을 백악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쇼츠] 미 해병대, 베네수 코앞에서 상륙 훈련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인접한 푸에르토리코에서 실시한 '불법 마약 거래 표적 훈련' 영상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제주도, 일본 도쿠시마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제주도와 일본 도쿠시마현이 3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교류 관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1월 실무교류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도는 교류 확대를 위해 도내 부서·기관을 방문단과 연결해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환경 분야는 제주도 미래성장과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관광 분야는 제주관광협회가 맡는다. 스포츠 분야는 제주도체육회와 제주스포츠과학센터, 농업 분야는 제주도 농업기술원, 대학 분야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가 각각 담당한다.
"우주사령부 이전은 보복조치"…美 콜로라도, 트럼프정부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군사령부를 콜로라도주에서 앨라배마주로 이전하기로 확정한 데 대해 콜로라도주가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군사전문매체인 에어포스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필 와이저 콜로라도주 법무장관은 지난 1일 소송을 제기하면서 우주군사령부의 이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콜로라도주의 우편투표 제도를 처벌하고자 불법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저 장관은 이런 조치가 위헌이므로 이를 차단해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임기 중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군을 창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말미에 우주군사령부 소재지를 앨라배마주의 헌츠빌로 결정했다. 이는 다시 뒤집혔다.
트럭 전복으로 탈출한 美 실험용 원숭이 결국…5남매 엄마가 '탕'
사살된 원숭이는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수산국에서 인수했다.4살부터 16세 사이의 자녀 5명을 둔 퍼거슨은 이날 새벽 "마당에 원숭이가 뛰어다니는 것 같다"는 16세 첫째 아들의 말을 듣고 총을 챙겨나갔다가 약 18m 앞에서 서 있는 원숭이를 보고 총을 쐈다.그는 "탈출한 원숭이가 옮길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미리 경고받았기 때문에 사살했다"면서 "나는 다른 엄마들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법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사살된 원숭이는 실험용 동물로, 앞서 지난달 28일 트럭에 실려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밖으로 탈출했다.당시 트럭에는 원숭이 21마리가 있었고 이 중 3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당국은 1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보안관실은 "원숭이들이 C형 간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있어 접촉할 경우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고지했었다.원숭이들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툴레인대 국립생물의학연구센터에서 사육 중이었고, 툴레인대학 측은 "트럭에 타고 있던 원숭이 모두가 최근 검진에서 병원균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반박했다.숨진 원숭이들은 붉은털원숭이(리서스)로, 의학 연구에 많이 쓰이는 동물 중 하나다.
"언젠가 나도 선수로"…인도 청년의 꿈 크래프톤과 만나다 [현장+]
게임은 팀 당 총 4명으로 이뤄진 가운데 64명의 선수들이 하나의 맵 위에서 동시에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e스포츠팀 DRX의 한 선수가 고립된 상황임에도 연달아 세 명의 상대를 쓰러뜨리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감싸쥐기도 했다. 한국의 DRX가 최종 우승하자 국적에 상관없이 인도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이날 현장에는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관중들도 적지 않았다. 뉴델리에서 온 대학생 아만(20)씨는 2021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게임을 즐겨왔다. 다른 슈팅 게임보다 BGMI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학업 때문에 포기했지만 인도 BGMI 선수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 e스포츠 선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첸나이에서는 인도 정부가 처음으로 후원하는 BGMI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스폰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야시 구단주는 “(오랑우탄) 선수 유니폼에는 더 이상 로고를 붙일 공간이 없을 정도로 스폰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크래프톤이 지원하는 BGMI 리그도 확대될 예정이다.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는 크래프톤의 인지도를 꼽았다. 손 법인장은 "BGMI 인기가 높아지면서 크래프톤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크래프톤의 투자를 희망하는 인도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인도에 매년 50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손 법인장은 인도 게임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07년 이후 출생자, 몰디브서 흡연땐 벌금 46만원 낸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전날부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몰디브 내에서 모든 형태의 담배를 피우거나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영상] 중국, 6세대 'J-36' 또 슬며시 공개…"2031년 실전투입 가능"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젠(殲·J)-36 시제기의 시험비행으로 추정되는 영상입니다. J-36의 전투 반경은 5세대 전투기보다 2∼3배 넓은 최대 3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넓은 무장창에는 기존 미국 전투기의 약 두 배 수준인 첨단 공대공 미사일 12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관영매체들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2014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을 해왔으나 비용 과다로 인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절인 작년 7월 개발 사업이 중단돼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은 F-47에 대해 공개를 꺼리고 있으나 미 공군의 현존 최첨단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를 압도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美에너지부 장관 "핵폭발 없다…버섯구름 볼 걱정 없어"(종합)
비임계 테스트는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이 재개를 추진 중인 핵실험은 실제 핵무기를 터뜨리지 않는 이른바 '비임계' 실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무 장관이 2일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실험은 시스템 테스트"라며 "이는 핵폭발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비임계 폭발"이라고 말했다.
카르텔에 맞선 멕시코 시장 피살···주민 수백명 “여당 물러가라” 시위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카를로스 알베르토 만소 로드리게스 우루아판시 시장의 장례가 진행된 2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시에 모인 시민들이 만조 시장의 사진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AP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의 시장이 주민 수십명이 모여있는 광장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정치인과 언론인을 겨냥한 마약카르텔의 폭력 범죄가 반복되자 시민들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를 향해 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멕시코 당국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가 지역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시에서 전날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카를로스 알베르토 만조 로드리게스 우루아판시 시장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나라 전체가 AI 붐 올라탔다…'괴력의 대만' 3분기 7.6% 성장
주계총처는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는 2008년 3분기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성장률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국책연구기관인 중화경제연구원(CIER)도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5%에서 5.45%로 상향조정했다.대만 경제가 질주하는 건 AI 산업 호황에 힘입어 수출이 급증한 덕이다. 대만 통계청은 “3분기에는 특히 외부 수요가 지난 17년 중 가장 높은 성장 기여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AI 인프라와 대형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반도체 수출도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4060달러에서 올해 3만7827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은 이 기간 1인당 GDP가 3만6223달러에서 3만5962달러로 낮아진다. 한국과 대만의 1인당 GDP가 역전되면 22년만이다.대만의 1인당 GDP는 내년에는 4만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산업 성장세를 고려할 때, 대만의 1인당 GDP는 5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日다카이치 "北에 김정은과 회담 뜻 전달…납북자 문제 해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희망한다는 뜻을 이미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납북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납치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한과 국제사회도 큰 이익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해 스스로 앞장서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행동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고 싶다"며 "어떻게 하든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도 말했다.집회에는 1977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 씨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 등 피해자 가족들도 참석했다.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과 면담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면담에 참석한 납북 피해자 가족들은 납북자의 부모 세대가 생존해 있는 동안 귀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에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며 조속한 귀국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일본 정부가 북한에 있다고 인정한 납북자의 부모 중 생존자는 현재 요코타 메구미 씨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 씨 1명뿐이다.납북 피해자 가족들은 지난달 28일 방일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면담했으며 당시 다카이치 총리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탄자니아 대통령 관저서 취임식…'반쪽 대선' 항의 유혈시위
유현민 제1·2야당을 배제해 공정성 논란 속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수도 도도마 관저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 5년 임기를 시작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산 대통령의 이날 취임식은 예년처럼 대형 경기장이 아닌 대통령 관저에서 열리며 일반인 참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국영 방송이 전했다. 하산 대통령은 2021년 3월 존 마구풀리 대통령이 서거하자 당시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자동 승계했다. 이번 대선 승리로 선거를 통해 뽑힌 탄자니아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됐고 여당 CCM의 집권 기간도 64년에서 69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차데마는 지난 1일 "최소 8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이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시진핑의 샤오미 ‘백도어’ 농담, 세계가 폭소했다…중국만 빼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소노캄 호텔에서 국빈만찬 전 갖은 친교 시간에 한중 정상이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보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을 선물했고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 스마트폰과 문방사우 세트를 선물했다. /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 만찬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샤오미 휴대폰 선물을 두고 주고받은 ‘통신보안’과 ‘백도어’ 농담이 중화권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매체는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호평하면서도 샤오미 농담 관련 뉴스는 제외하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샤오미 휴대폰을 선물로 선택한 것은 시 주석의 중국 기술 발전에 대한 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남視角] 우려되는 강대국들의 핵 경쟁
지난 1983년은 당시 냉전 기간 중에서 긴장이 아주 높았던 해 중 하나였다.그해 9월 대한항공 점보 여객기가 사할린섬 부근에서 옛소련군 전투기의 공격으로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해 11월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한 ABC 방송의 핵전쟁 영화 '그날 이후(The Day After)'는 충격과 불안에 빠지게 만들었다.미국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소련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SS-20에 맞서 유럽에서 6~8분에 소련 영토로 보낼 수 있는 신형 퍼싱II와 순항미사일을 서유럽에 배치하기로 하자, 소련 협상단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놀라운 것은 9월에 하마터면 미국과 소련이 실제로 핵전쟁에 빠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생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었다.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지휘소 시뮬레이션 훈련인 '에비블 아처(Able Archer)'를 하고 있었는데, 나토군 동태를 주시하던 소련의 조기경보 체계는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4기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다.소련 대공 방위군 장교가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린 결과, 실제로 미국의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는 오보로 판단하면서 아찔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소련이 실제로 미국의 핵 미사일이 자국 영토로 날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미국과 나토 국가들에 핵 미사일로 반격을 했더라면 전면 핵전쟁과 함께 지구는 약 200년 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변했을 것이다. '그날 이후'가 방영되기 1개월여 전에 미리 본 레이건 대통령은 일기장에 이 영화가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었으며, 핵전쟁 정책에 대한 마음을 고치는 계기가 됐다고 적었다.그로부터 4년 뒤 이 영화는 개혁과 개방에 들어간 소련에서도 방송됐고, 레이건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사거리가 500㎞에서 길게는 5000㎞인 지상발사 미사일을 금지하는 INF에 서명할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 소련을 이어받은 러시아와 미국이 핵무기를 놓고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핵추진 대륙간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실험 성공을 발표했다.약 15시간 동안 1만4000㎞를 날아갔다는 이 미사일을 통해 미국과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지난달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첨단 수중 무인기(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며 핵전력을 과시했다.그러자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년 넘게 중단해온 핵실험을 재개하도록 미국 국방부에 지시하면서 핵보유 강대국들의 힘 겨루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세계가 핵문제에 있어서 북한과 이란에 지나치게 주목하는 사이에 핵 보유 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 여기에 중국의 경쟁이 다시 재개될 조짐이다.이 같은 핵 강대국들의 최근 움직임이 다시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군비 경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8개국은 탐지를 피하면서 더 빠르고 멀리, 정확하게 날아가는 핵무기 개발에 유례없는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핵무기 보유국 중 올해 러시아와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이 분쟁을 치렀거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