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젤렌스키와 양자회담 가능…모스크바 오면 회담 열릴 것"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톈진 SCO 정상회의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현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푸틴 “젤렌스키 만날 준비되면 모스크바로 오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모스크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만남이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2주 가까이 흘러서야 러·우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이다.
푸틴 “회담 준비되면 모스크바로 오라” 젤렌스키에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회담할 준비가 됐다면 모스크바로 오라”고 제안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대해 “가능하다”며 “마침내 젤렌스키가 준비된다면 그가 모스크바에 오게 하라. 그러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이 가능한지 물었다고도 전했다.
미 연준 의장 후보 월러 “3~6개월 동안 금리 인하 검토해야”
연준 이사 두 명이 함께 FOMC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은 30여년 만에 처음이다.월러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김정은-시진핑-푸틴 ‘톈안먼 反美 연대’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작됐다. 시 주석은 왼쪽에 김 위원장,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을 전면에 세우고 망루에 올라 전승절 열병식을 지켜봤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약 90분간 이어진 열병식에서 통역을 대동한 채 수시로 몸을 기울여 대화를 주고받았다.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10년 전 70주년 열병식에 비해 한층 강력한 대미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左정은-右푸틴’ 세운 시진핑, 트럼프 겨냥 “평화-전쟁 기로”
이때 김 위원장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화답했고,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수차례 말을 건넸다. 열병식이 끝난 직후 시 주석은 두 손을 모아 두 정상과 차례로 악수했다. 푸틴 대통령은 망루를 빠져나오며 김 위원장에게 다가가 팔짱을 끼기도 했다. 이날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데뷔한 김 위원장은 중-러 이외 다른 정상들과 접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톈안먼 망루에서 자신의 왼쪽에 앉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대화했다. 로이터는 이날 김 위원장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엔 시 주석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있었다.
북중러 밀착 비꼰 트럼프 “반미 모의 김정은-푸틴에 안부 전한다”
미국인의 희생과 용기가 마땅히 존중받고 예우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자신 또한 러시아에 “다른 태도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같은 날 ‘스콧 제닝스 라디오쇼’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미국을 향해 군사력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군사력과 경제력 등에서 미국의 힘이 훨씬 강력한 만큼, 북-중-러 등이 반미 움직임을 보여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성보다 의전 서열 상승, 시진핑과 밀착… 김정은, ‘경협 뒷배’ 확보
밀담 나누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약 90분간 이어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도중 통역을 대동한 채 수시로 몸을 기울여 대화를 주고받았다. 중국중앙(CC)TV 영상 캡처 웃으며 대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승절 리셉션에 참여한 뒤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두 정상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영상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6년 8개월 만에 만나 북-중 관계 복원 신호탄을 알렸다. 중국은 김 위원장을 푸틴 대통령에 이은 의전 서열 2위로 예우했다.
의자부터 컵까지… ‘김정은 생체정보’ 지우는 北
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북한 수행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앉았던 의자를 천으로 닦아내고 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사용한 컵 등도 치웠다. 또 김 위원장이 호텔을 이용할 때는 식기류에서 DNA 정보가 담긴 체액 등을 제거한다고 한다.
핵 3축 체계 과시한 中… 괌 킬러-美본토 때릴 SLBM도 공개
기존 DF-26보다 정밀타격 능력이 개선됐고, 최대 사거리가 5000km로 중국 본토에서 미 전략자산의 핵심 거점인 괌을 직접 때릴 수 있다. 주일미군과 필리핀 미군 기지는 물론이고 대만해협의 미 항공모함도 사정권에 포함된다. 미 외교안보 전문매체 내셔널인터레스트는 “DF-26D 때문에 대만 유사시 미 항공모함이 대만해협 1000km 밖에서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미사일 요격망을 돌파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도 다수 공개됐다. 함정이나 항공기에서 발사돼 먼 거리의 해상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최종 비행 단계에서 회피 기동으로 요격이 힘들어 대만 분쟁 발생 시 미 항모의 새로운 위협으로 평가되고 있다.
AI 스텔스 드론, 레이저 무기, 로봇개 군단… 中, 미래형 첨단 무기로 美군사력 추월 의지
유무인 복합 전투용으로 쓰일 공격용 스텔스 무인기를 국가 차원의 공개 행사에 내세우며 실전 배치를 선언한 경우는 페이훙-97이 세계 최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무기임이 드러난 상황에서 스텔스 성능까지 추가된 만큼 더욱 과감한 작전이 가능해 공중전의 양상을 180도 바꿔놓은 무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또 다른 공격용 스텔스 무인기로 단독 작전에 더욱 특화된 것으로 알려진 GJ-11도 이날 공개했다.‘LY-1’으로 불리는 레이저 무기도 등장했다.
재구속 이후 ‘사법 보이콧’ 尹 “軍탄압말고 내게 책임 물어라”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2일 송진호 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나에게 묻고, 군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하자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 조직, 공직 생활을 하는 사람이 이행하기 어려운 지시를 받았을 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야 한다”며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98자 분량 발언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선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美, 코인 규제서 육성으로… “신사업 모델 개발” 월가도 진화중
앞서 6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 상장이 월가를 달궜다.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한 후 2일 종가 기준 120.14달러로 약 288% 오른 상태다. 서클은 최근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이자 9·11테러의 잔해 위에 세워져 미국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87층을 통째로 빌려 입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펌 간담회에서도 콰란타 의장은 “미국은 싱가포르 등의 발전에 비해 뒤처진 부분이 있다”고 위기 의식을 드러냈다.미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전향적으로 바뀌자 미 월가 분위기도 달라졌다. 이미 지난해 1월 SEC가 현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허가해 관련 시장이 250조 원 이상 커진 바 있다. JP모건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업해 고객들이 손쉽게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월가의 전통 금융권은 달러와 연계돼 변동성이 덜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마약선 격침”… 마두로 “피비린내 나는 겁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 ‘트렌데아라과’를 공격했다며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영상. 이 조직과 연계된 배가 카리브해에서 미군 공격을 받고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으로 테러 단체로 지정된 ‘트렌데아라과’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리브해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 집단의 우두머리”로 지칭했다. 마두로 정권은 전 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자원입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으로 송환된 노리에가는 마약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미국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휴전 미루는 푸틴에… 메르츠 “전범” 폰데어라이엔 “포식자” 맹비난
하지만 이후에도 휴전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며 연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관용이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했다. 올 5월 집권한 메르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부른 건 처음이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선제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전쟁범죄와 민간인 대상 테러를 저질렀다’고 비판한 적은 있지만 ‘전범’ 표현은 이례적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지속 가능하려면 러시아에 편입된 지역 등 새로운 영토 현실이 국제법적 차원에서 인정되고 제도화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日자민당 간부 4명 사퇴… 이시바 퇴진 압박 가중
이날 자민당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이 참여해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총재 선거를 앞당겨 치를 수 있다. 조기 선거가 결정되면 이시바 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대규모 반정부 시위속 中전승절 당일치기 참석
현지 매체 템포 등은 이번 시위로 2일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경제학자 593명 “트럼프, 연준 이사 해임말라”
서한에서 경제학자들은 “건전한 경제 정책은 신뢰할 수 있는 통화정책 기관을 필요로 한다.
美법원, 구글 독점에 또 경고 “검색정보 공유해야”
다만 법원은 온라인 검색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이 경쟁사들과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서비스들이 챗GPT와 같은 AI 기반 검색에 시장을 뺏기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 메흐타 판사는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돈 지급을 허용했다.다만, 구글의 검색 엔진만을 탑재하도록 하는 ‘독점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지는 못하게 했다. 더불어 온라인 검색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에 경쟁사들과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는 오픈AI나 퍼플렉시티 같은 AI 업체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원은 법무부가 요구했던 구글 규제책 가운데 사실상 ‘검색 데이터 공유’만을 받아들였다.
트럼프 "폴란드 주둔 미군 철수 계획 없지만, 다른 나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 없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군이 폴란드에 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과 친구이기 때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미국이 한국에게서 빌려 쓰는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미국에 넘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준, 9월 금리 인하는 정책 오류 될 것” BofA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4.25~4.5%인 기준 금리가 4.0~4.25%로 낮아질 확률이 95.4%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CNBC에 따르면 그러나 BofA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클로디오 이리고옌은 분석노트에서 “현재 경제 지표들로 보면 연준의 9월 인하는 부당하다”고 못 박았다.이리고옌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비둘기 전환”을 했지만 여러 지표들로 볼 때 연준의 이런 기조 변환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것은 정책 오류로 귀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리고옌은 최근 노동시장 둔화는 노동 수요 부족 탓이 아니라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줄어드는 노동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실업률이 안정적인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이민자 추방 조처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이리고옌은 아울러 노동시장 안정과 더불어 연준의 양대 목표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역시 연준 “목표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리고옌에 따르면 BofA 추산으로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지수는 올해 3.3%로 고점을 찍고 이후 하강하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도 3%를 넘어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알파벳, 사상 최고…애플도 급등
이날 오후 장에서 8% 넘게 폭등해 228달러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알파벳은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1976억달러 불어나 역대 하루 시총 증가분으로는 알파벳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시진핑, 전승절 연설에 美언급 안해…매우 놀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과 관련해 3일(현지시간)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행사였다"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에서 미국을 언급하지 않아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그들이 전승절 열병식을 왜 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며 "그들은 내가 보기를 바랐을 것이고, 나는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을 매우 많이 도왔기 때문에 시 주석의 연설에서 미국이 반드시 언급됐어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플로리다, 모든 백신 의무화 폐지 추진…美 첫 사례 논란
미국 플로리다가 아동을 포함한 모든 백신 의무 접종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2023년 CDC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이번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라다포 국장은 “보건부가 관련 규정을 폐지하는 동시에 주 의회 차원의 입법 결정도 필요하다”며 “그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50개 주는 모두 일정 수준의 아동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의학적 사유에 따른 면제는 모든 주에서 허용되며, 상당수 주는 종교적·개인적 사유에 따른 면제도 인정하고 있다.
푸틴 향한 트럼프의 ‘조건부 위협’…러 제재 카드 만지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에게 보낼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푸틴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그는 "어떻게 아무 조치가 없다고 할 수 있나. 그로 인해 러시아는 수 천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그걸 아무 조치도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폴란드 주둔 미군 안 뺀다" 약속…"다른 나라들은 검토 중"
지난 1기 집권 시절 더 많은 주둔비를 내라며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던 트럼프는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일단 말을 아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현재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전면적인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브로츠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군은 폴란드에 남을 것이다”라며 폴란드 주둔 미군은 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금, 내년 말 4250달러 간다” JP모건...트럼프의 연준 흔들기가 주된 배경
연일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는 금 가격이 내년에는 온스당 4250달러(약 591만원)까지 뛸 것이라고 JP모건이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리고,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으로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이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620달러 후반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현물 가격 역시 3546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은 금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미 연준이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더 부추기면서 금 값이 더 뛰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보유에 따른 아무런 수익도 기대할 수 없는 금은 같은 안전자산이지만 금리가 내리면 수익률 역시 하락하는 채권에 비해 더 매력적인 자산이 된다.JP모건 애널리스트 패트릭 존스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연준이 시장 기대와 부합하거나 아니면 이보다 더 가파르게 금리를 내리면 이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추가 유입을 촉발하고, 따라서 금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美국무 "미군의 마약 운반선 폭격, 또 발생할 수 있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기반 카르텔 마약 운반선 폭격과 관련해 3일(현지시간) "마약 운반선에 대한 공격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마약을 실은 선박이 미국쪽으로 향하는 행위는 우리에겐 위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위협을 제거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마약 조직이 면책 없이 해상 경로를 이용하는 상황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마약 해상 운반과 관련해 이번 공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를 한다면 누구든 같은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율곡로] 반미연대 기치 높인 중국…더 뚜렷해진 美中 대결구도
이승우 선임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80주년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반미 연대 결속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행사에는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과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 등 각국 정상급 20여명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함께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우 첫 전승절 참석이자 다자외교 데뷔전이란 점에서 중국과 북한 양측 모두 여러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 중국, 러시아, 북한의 정상이 1959년 이후 66년 만에 처음 한 자리에서 대면한 점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중·러·북 삼국 간 밀착이 향후 본격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장면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시 주석 집권 이후 미국의 동반자보다는 주적으로 인식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 급한 중국의 바람대로 이들 삼국을 중심으로 한 반미·반서방 연대의 국제사회 영향력이 급격히 커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시 말해 경제를 중심으로 한 국력 면에서 중국 편에 선 나라들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은 중국 중심 반미연대의 함정이다. 미국과 중국 간 패권 대결 구도는 이번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더욱 뚜렷해졌다.
플로리다, 미국 최초로 '모든 백신 의무 접종 폐지' 추진
위원장은 주지사의 부인 케이스 디샌티스가 맡는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플로리다주는 앞서 이미 많은 것을 해냈다"며 "다른 주들은 플로리다가 해낸 것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美관세수입, 작년의 2.5배"…'트럼프 업적'으로 홍보
백악관에 따르면 올해 관세 수입은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지난달 거둔 관세 수입은 310억달러(약 43조원), 8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1천580억달러(약 220조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액의 2.5배를 넘었다. 월별 관세 수입은 4월 174억달러, 5월 239억달러, 6월 280억달러, 7월 290억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함께 밀어붙인 이민 제한 정책으로 '우범자 유입' 통로인 중미 지역으로부터의 이주민 규모가 97% 감소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 중 일부에 있는 다른 민주당 정치인들이 따라야 할 모델을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폴란드서 미군 빼지 않겠다…다른 나라들은 생각 중"(종합2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군이 폴란드에 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폴란드가 원하면 더 많은 군인을 두겠다"면서 "폴란드는 오랫동안 더 많은 미군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폴란드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폴란드와 정말 많이 동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라면서 "우리는 폴란드에서 군인을 없앤다는(remove) 생각조차 한 적이 결코 없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폴란드는 올해 4.7%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내야 하는 돈보다 더 많이 낸 2개 국가 중 하나"라면서 "그건 매우 좋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몰라보게 수척해진 드웨인 존슨 "고정된 이미지 깨고 싶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영화는 실제 UFC 초창기에 이름을 날린 격투기 선수 마크 커가 링에 다시 오르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하다 중독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존슨은 주인공 마크 커 역할을 맡아 사실적이면서 절제된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이 그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 액션·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대체로 평면적인 연기를 보여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존슨은 베네치아영화제 회견에서 앞으로 대중적인 흥행작에 안주하기보다 자신의 연기를 넓혀가는 역할을 계속 찾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가 할 수 있다면? '이라는 간절한 열망과 목소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뉴욕증시, 알파벳이 기술주 들어올렸다…나스닥 1%↑ 마감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구글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는 소식에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8포인트(0.05%) 내린 45,27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연방법원은 장 마감 후 구글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알파벳은 독점적인 검색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검색 데이터를 경쟁 업체와 공유해야 하지만 매각할 필요는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구글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크롬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에 알파벳은 9% 넘게 급등했다. 크롬 불확실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JP모건은 "전날 판결이 예상보다 구글에 훨씬 유리했다"며 목표 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고점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의 악화도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美 억만장자 1135명…최고령104세, 여성은 14%
2024년 기준 미국의 억만장자(자산 10억 달러 이상)는 1135명으로 2020년 927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은 255명이 몰려 있었다. WSJ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총 약 5조 7000억 달러로 한화 약 7695조원에 이른다. 30세 미만 억만장자 중에는 에너지 및 소비재 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스 상속인 메리 줄리아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주니어가 포함된다. 상위 100명의 자산만 합쳐도 약 3조 8600억 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머스크·베이조스·마크 저커버그 세 명만 합쳐도 약 1조 달러에 달한다. 금융·은행업이 약 300명, 기술 분야는 약 110명, 부동산은 75명이다. 알트라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은 2015년 이후 약 1850억 달러를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속했다.
[뉴욕증시] 다우만 하락…알파벳, 9% 폭등하며 시총 325조원 불어나
다만 1.1%가 넘던 낙폭을 대거 좁히는 데 성공하며 반등 기대감 불씨까지 꺼지지는 않았다.엔비디아는 0.16달러(0.09%) 밀린 170.62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연구비 동결은 위법”…하버드, 트럼프 행정부에 제동
하버드대학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법적 공방에서 최종 판결은 아니지만 법적 우위를 점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앨리슨 D. 버로스 판사는 3일(현지시간) 정부가 ‘반유대주의 대응’을 명분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구 자금을 동결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하버드는 연구비 지원 문제를 쟁점으로 삼았지만, 행정부가 헌법상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버로스 판사는 84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권리 보호 또한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파나마, 태평양∼대서양 잇는 운하 통과 가스관 건설 추진
물리노 대통령, 방일 중 발표…올해 중 사업의향서 접수 예정 이재림 파나마 정부가 운하 지대를 통과하는 새로운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파나마가 글로벌 경제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파나마 운하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장하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파나마 당국은 올해 중 사업의향서를 받아 사전 자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150세까지 살 수 있다” 비결은 ‘이것’?...시진핑·푸틴 대화, 생중계 잡혔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이들이 망루를 향해 걷던 장면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구절이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변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현재 나란히 만 72세이다. 시 주석은 1953년 6월,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이다.
[국제유가] OPEC+ 증산 전망으로 2% 넘게 급락
하루 165만배럴은 전세계 석유 수요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다.앞서 OPEC+는 4~9월 하루 약 220만배럴 증산을 합의한 바 있다.
아메리칸이글, 인종주의 논란 광고 덕에 깜짝 실적…주가 급등
아메리칸 이글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주당 45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28)를 모델로 세운 새 광고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아메리칸 이글은 광고 문구 논란에 대해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을 가졌다'는 청바지에 관한 것이고 이전에도 그래왔다"며 인종주의 의도를 부인했다. 실제로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관세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실적전망을 철회해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시진핑 러브콜 트럼프, 전승절 열병식 보고 마음 바꿀까[이상은의 워싱턴나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시 주석을 겨냥해 “미국에 대항할 모의”라고 언급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대중전략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미국 동부시간 2일) 점심때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사실상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세력 규합을 선언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0개 이상의 합의문에 서명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승절 열병식을 봤는데 미국 얘기를 하지 않아서 섭섭하다고는 했지만, 미국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식의 코멘트를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가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시 주석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고, 푸틴 대통령과도 잘 지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원칙을 내세우거나, 단호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앞으로 한 달 가량은 시 주석에게 협상에 열려 있는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픈AI, 투자자에 직원 주식 매각 규모 8조→14조원으로 확대
김태종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현직 직원들의 주식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그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픈AI가 전현직 직원들이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 수 있는 규모를 103억 달러로 늘렸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 제안을 전달했으며 2년 이상 주식을 보유한 직원들은 9월 말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거래는 10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국 앵커리지 서남서쪽 바다서 규모 6.0 지진
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4일 오전 5시 57분 46초(한국시간) 미국 앵커리지 서남서쪽 1548km 해역에서 규모 6. 진앙은 북위 52.
푸틴 "젤렌스키, 회담 준비되면 모스크바로 오라"
그러나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안보를 희생한 안전보장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달 15일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면서 영토를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기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절대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제시하거나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해 그는 "터널 끝에 빛이 있다"며 해결 가능성이 보인다면서도 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는 "모든 일을 군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현재 러시아군은 전체 전선에서 전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공세를 수행할 능력이 없어 진지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한 모스크바 방문 초대가 유효하다고 확인하면서도 현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관련 준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반미 작당 모의'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은 '유머'를 반영한 발언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대통령이 유머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고 모두가 이를 안다"며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서로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중국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 대화하는 동안 현 미국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듣지 못했으며 모두가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지지했다고 말했다.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최근 자신을 '전쟁범죄자'로 칭한 데 대해서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비극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위한 성공적이지 못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다른나라의 미군 철수나 감축도 "생각하고 있다"[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도널드
트럼프, 대러 추가제재 테이블 위에?…"2, 3단계 제재"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2차 제재를 가했는데도 그렇게 말하느냐.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러시아 원유의) 가장 큰 구매자다. 두 나라가 거의 맞먹는다"며 "러시아에 수천억 달러의 피해를 준 것을 아무 조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그것을 '무(無) 조치'(No Action)라고 하느냐. 종전 협의가 더딘데도 푸틴 대통령에게 유화적으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강하게 반발하며 질문한 에게 핀잔을 준 것이다. 인도에 고관세를 부과한 것에서 드러났듯이 미국은 러시아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2차 제재에 이미 나선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2단계나 3단계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모스크바로 오라”… 푸틴, 젤렌스키에 회담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회견을 열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배제한 적이 없다며 회담 준비가 되면 “모스크바로 오라”고 제안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재 상태에서 회담을 갖는 건 “헛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EU 회원국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메르츠 총리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대가로 하지 않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푸틴, 러시아에서 종전 정상회담 제안...우크라 '거부'
우크라이나 측은 최소 7개국이 회담 장소를 제공할 뜻을 밝혔다며 적국에서 협상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종전 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회담이 “가능하다”면서 "마침내 젤렌스키가 준비된다면 그가 모스크바에 오게 하라. 그러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 취임한 젤렌스키의 대통령 임기는 지난해 5월 20일로 종료되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계엄령을 이유로 선거를 연기했다. 푸틴은 3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를 우크라이나의 “정부 수반 대행”이라고 칭하면서 "단순히 정부 수반 대행과 조심스럽게 회의를 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는 스스로 안전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푸틴은 "우리는 절대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제시하거나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분투칼럼] '케데헌'과 일상의 작은 영웅들…'우리가 세상 고치리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영웅,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가슴을 울리는 외침은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로자 파크스의 행동이 마틴 루서 킹에게 영감을 주었듯, 오늘날 한류는 지구촌 곳곳에서 세상을 고칠 미래의 영웅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K-애니메이션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이 전 세계인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흥행을 넘어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인공들이 순대, 설렁탕, 냉면을 먹는 장면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방문객은 많이 늘어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한류는 단순히 오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이는 곧 우리가 가진 문화적 자산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제2의 로자 파크스, 제2의 마틴 루서 킹이 탄생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되고 있다. ◇ 편견을 넘어 세상을 고친다…희망의 길을 닦는 한국 청년들 5천년 한국 역사에서 오늘날처럼 한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을까. 한류는 이제 단순한 문화현상을 넘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거대한 '고속도로'가 됐다. 이들은 한류의 긍정적인 파급력을 활용해 왜곡된 편견을 바로잡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의 주역들이 편견 없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적은 노력이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들 중 누군가가 미래의 로자 파크스나 마틴 루서 킹이 돼 세상을 바꿀 영웅으로 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은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외된 이들을 포용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을 닦고 있다. 로자 파크스의 용기는 마틴 루서 킹이라는 위대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바꾸고자 하는 한국 청년의 노력은 언젠가 세상을 고칠 위대한 영웅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제 한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꾸리라'라는 새로운 비전을 품고 전 세계와 함께 혐오와 편견을 넘어 연대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도구가 돼야 한다.
"기장이 술 마셨다"…日항공 기장 음주로 최대 18시간 지연, 승객 630명 '발동동'
이로 인해 4월 24일 오전 댈러스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가려던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일본항공은 사과와 함께 예약자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일본항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조종사 음주 문제로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사업 개선 명령을 받아 음주 검사를 강화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23일 미국 댈러스에서 한 기장이 술에 취해 소동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북중러 결속' 직면 트럼프 외교…한미일 협력 강화로 대응하나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 강화를 목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반미(反美)·반서방' 결속에 어떤 대응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로 짜여진 글로벌 체제를 자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 질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입장에서는 66년 만에 중국 지도자와 한 자리에 서면서 중국과 협력해 기존 미국 중심의 질서에 대항하고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 말미에 "당신들이 미국에 대항할 작당 모의를 하는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적었다. 특히, 이번 북중러를 필두로 한 반서방 연대의 규합 및 과시는 집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의 역효과가 드러난 결과라는 비판적 분석을 외신들은 내놓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전승절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 전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O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친밀함을 한껏 과시했다. 인도는 특히 미국이 최대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소다자 협의체 '쿼드'(Quad) 회원국인데도 미국의 자장에서 이탈해 중국에 다가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중국에 대해 11월까지 관세 휴전을 연장해놓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의회에서 발의된 강력한 대러 2차 제재 법안이라는 카드가 있다.
“에어컨 23도로”…北경호원, 러와 버튼 쟁탈전
그때 그는 북한 측 경호원이 갑자기 벽에 붙어있는 에어컨 온도조절기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장면을 목격했다.이 경호원이 온도를 23도까지 올리자 러시아 측 경호원이 이를 제지하며 20도로 맞추라고 요구했다. 에 따르면 북한 측 경호원은 러시아어를 다 알아들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고 한다. (평양 두 사람은 서로의 손가락을 떼어내려 하며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한 쪽이 단 한 번의 동작으로 쟁탈전을 끝냈다고 는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
트럼프, 中 열병식에 "美 도움 언급 없어 놀랐다"
트럼프는 시진핑의 연설에 “매우 놀랐다”라며 "어젯밤 그 연설을 봤다. 시진핑은 내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시진핑이 과연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로부터 중국이 자유를 되찾도록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지원과 '피'에 대해 언급할지가 큰 의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과거 1기 정부부터 프랑스 등 외국에서 열린 열병식을 칭찬했고, 올해 2기 정부가 들어서자 지난 6월 14일에 미국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해 직접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산 채로 아내 불태워 죽인 印 남성…범죄 저지른 이유에 '경악'
아내의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한 인도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트럼프 “폴란드 미군 주둔 유지···다른 나라들은 철수 고려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비를 많이 지출하는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은 유지할 계획이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군이 폴란드에 남느냐’는 의 질문에 “그렇다. 폴란드가 원하면 더 많은 군인을 두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 “폴란드가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진 않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 세계 미군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 합의 무효될수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관세 소송에 대해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원은 행정부의 상고를 허용하기 위해 10월 14일까지 판결의 효력을 정지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다른 나라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했지만, 관세 덕분에 대응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대법원에서 승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유럽연합이 우리한테 거의 1조달러를 주는 합의를 체결했다"면서 "이들 합의는 다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결국 각국과의 무역 합의가 상호관세 부과에 입각한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쟁 다 이긴 듯한 푸틴 “젤렌스키, 백기 들고 모스크바 오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무력으로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3일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중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취재진과 만나 문답을 나눴다. 푸틴은 “키이우 정부 내에 상식이 우세하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고, 나는 이 옵션을 선호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지속 능력 격차를 감안할 때 ‘시간은 전적으로 러시아 편’이라는 여유가 묻어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앞서 트럼프가 권유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양자 평화 회담 개최와 관련해 푸틴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협상 장소로 지목했다.
트럼프 “폴란드 주둔 미군 철수, 감축 계획 없어…다른 나라는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 또는 감축할 계획이 없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2만 8500여명의 미군이 주둔하는 한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그는 “미군은 폴란드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폴란드와 정말 많이 동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약 2만 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미 법원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지원금 삭감은 위법"
판사 "반유대주의 근절, 이념적 공격 가리기 위한 연막 성격" 이지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지급하던 연방 재정 지원금을 중단한 것은 위법하다고 미 연방법원이 판단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시행한 연방 지원금 동결 및 중단 조치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11일 하버드대에 10개 요구사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버로우스 판사는 "10개 요구사항 중 단 하나만이 반유대주의와 관련됐다"라고 지적했다.
독일·러시아 사이에 낀 폴란드의 길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략으로 시작했다. 그 이면에는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과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현 러시아) 공산당 서기장 간의 독·소 불가침 조약(일명 ‘나치·소비에트 협정’)이 있었다. 이는 ‘독일과 소련이 서로 싸우지 말고 동유럽 지역을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것이 핵심이다. 그에 따라 폴란드가 서부에서 독일군에 맞서 싸우는 동안 소련군이 폴란드 동부로 진격했다. 사전에 공모한 대로 독일이 폴란드 서부, 소련은 동부를 각각 차지하며 나라가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왼쪽)과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1939년 독·소 불가침 조약 체결을 통해 폴란드 영토의 동서 분할을 약속하고 진짜로 실행에 옮겼다. SNS 캡처 독·소 불가침 조약은 2차대전 도중인 1941년 6월 독일이 약속을 깨고 소련을 침공하며 폐기됐다. 폴란드에겐 참으로 암담한 일이었다.
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 합의 무효될수도"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다른 나라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했지만, 관세 덕분에 대응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대법원에서 승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소송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합의를 되돌릴 수도 있다고 했다.그는 "이제 우리는 유럽연합이 우리한테 거의 1조달러를 주는 합의를 체결했다. 이들 합의는 다 끝났다"며 "난 우리가 (소송에서 지면) 그걸(합의를) 되돌려야만(have to unwind) 할 것으로 짐작한다.
트럼프 “폴란드는 매우 특별한 관계, 미군철수 없다…다른 국가들은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주둔 중인 미군 규모를 감축할 생각은 없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카롤 나브로츠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며 폴란드에 주둔 중인 미군을 그대로 남겨둘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모르는 일인데, 뭔가 알고 있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는 그들이 원한다면 더 많이 투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리스본 전차 탈선, 15명 사망····부상자 23명 중 어린이·외국인 다수 포함
3일 리스본 푸니쿨라 철도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AFP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전차가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트럼프가 지명한 美연준 이사 후보 "연준 독립성 유지에 최선"
마이런 위원장은 4일 열리는 연방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해당 상임위에 미리 제출한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연준의 성공을 위해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마이런 위원장은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독립 그룹이며, 나는 최선을 다해 그 독립성을 유지하고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런은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자신이) 연준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확신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의 정치화"…美 각 주들, '백신 정책' 놓고 분열양상
백신 정책 책임자인 수전 모나레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국장의 전격 해임 이후 연방정부의 지침을 따르겠다는 주(州)와 따르지 않겠다는 주로 갈리는 모습이다.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도 아래 이뤄지는 CDC의 새로운 백신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나라 전체에 백신 관련 지침을 내릴 책임이 있는 연방 기관(보건복지부 및 CDC)이 "점점 과학이 아니라 이데올로기를 퍼뜨리는 정치적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들 주 역시 대부분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곳이다. 이와 달리 플로리다주는 학교의 백신 의무 규정을 종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주 정부가 연방정부 차원의 CDC 지침에 바탕을 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정책과 각급 학교의 의무 규정 등을 운용하고 있다. 케네디 장관의 취임 이후 CDC는 각종 질병에 대한 백신 접종 지침을 뒤집고 있는데, 이에 대해 주마다 찬반이 갈리면서 제각각의 정책이 운용될 수 있는 셈이다.
'유령회사 설립해 돈세탁' 페루 前대통령 징역 160개월
페루 전 대통령이 외국 회사로부터 받은 뇌물 출처를 숨기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해 돈세탁을 한 죄로 3일 중형을 선고받았다.
美 9월 베이지북, 소비 정체 및 감소 확인...금리 내려갈까?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은행이 관할하는 지역의 경기판단을 담은 보고서로 지역별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과 접촉해 분석한 경기 동향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며, 이번 베이지북은 7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집계한 경제 상황 조사를 반영했다. 연준은 "조사 대상자들은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를 부정적 요인으로 자주 언급했다"며 "뉴욕은 보험료와 공과금, 기타 비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압박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미 법원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지원금 삭감은 위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지급하던 연방 재정 지원금을 중단한 것은 위법하다고 미 연방법원이 판단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시행한 연방 지원금 동결 및 중단 조치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11일 하버드대에 10개 요구사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 합의 무효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행정부가 상호관세 소송에서 지면 미국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관세 소송에 대해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결단의 책상'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법원은 행정부의 상고를 허용하기 위해 10월 14일까지 판결의 효력을 정지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그는 "이제 우리는 유럽연합이 우리한테 거의 1조달러를 주는 합의를 체결했다"면서 "이들 합의는 다 끝났다.
[단독]美정부 관계자 “김주애 후계 가능성…관심있게 보고 있어”
앞서 지난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접촉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진 않았지만, 미국의 접촉 시도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은 것. 그는 북한 주민들의 현재 생활 관련해선 “식량·에너지 사정이 여전히 궁핍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장 파병 등 북-러 밀착 상황에 대해선, 체제 생존을 위한 김 위원장의 선택일 수 있단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얼마나 믿고 있는진 의문”이라며 장기적으로 북-러 결속이 이어질진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美 SW기업' 피그마, 실적 예상치 상회…주가는 13%↓
김태종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의 주가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일인 3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 7월 31일 상장 첫날 공모가 33달러의 3.5배 수준이었던 11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것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피그마 주가 급락은 이날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왔다.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아빠가 일론 머스크인데, 딸은 '룸 쉐어' 하는 이유…"돈 없다"
당시 윌슨은 성별 변경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더는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방식으로도 함께 살고 싶지도, 관련되고 싶지도 않다"고 적었다.윌슨의 어머니는 판타지 소설가 저스틴 머스크다. 두 사람은 윌슨이 4세 때 이혼했다.윌슨은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직원 자녀들을 위해 만든 학교에 다니다가 산타모니카의 유명 사립학교를 졸업했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딸 애플 마틴과 동문이다. 윌슨은 이곳에 대해 "유명인 2세로 가득한 사립학교는 예상한 그대로"라며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었고, 저는 인기가 없었다. 아무와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곳 퀴어 학생회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성적 정체성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윌슨은 16세에 커밍아웃을 했다. 처음에는 제나라는 이름을 썼다가 이후 좋아하던 온라인 게임 '팔라딘스'의 등장인물 이름을 따 비비안으로 정착됐다. 윌슨은 성 정체성을 자각하며 머스크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면 LA에 사는 대부분의 내 또래들보다 더 좋고 훨씬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소연
"현대차 사면 소아암 후원"…美 워싱턴 대성당에서 27주년 행사
홍정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1대가 팔릴 때마다 소아암 후원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념행사가 3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렸다.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은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재단으로 꼽힌다.
"아들과 둘만의 시간" 워터파크 폐장후 잠입한 직원.. CCTV가 살렸다 '반전'
이 아쿠아파크에 근무하는 한 남성이 영업 종료 1시간 뒤인 밤 11시께 아들을 데리고 와서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했다는 내용이다.CCTV에는 두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운영상 허점을 발견해 보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쿠아파크 측은 향후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법원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 지원금 중단은 위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지급하던 연방 재정 지원금을 중단한 것은 위법하다고 미 연방법원이 판단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의 앨리슨 버로우스 판사는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트럼프행정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시행한 연방 지원금 동결 및 중단 조치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11일 하버드대에 10개 요구사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필사의 탈출'에 걸린 시간 3초…브라질서 남편에 납치된 20대 여성 [영상]
브라질의 미나스제라이스주 코린투의 한 주유소에 차량 한 대가 섰다. 운전자는 주유구에 주유건이 꽂히자 차량 운전석에 올라탔다. 순간 조수석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이 빠르게 뛰어 나가더니 주변에 있던 차량으로 달렸다. 더미러는 납치된 여성이 경찰차로 달려가는 데 3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위급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납치범은 여성의 남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위기에 韓 등 "기존 협상 되돌릴 수도"
그는 “이들 합의는 다 끝났다”면서 이번 소송에서 패하면 “우리가 그걸 되돌려야만 할 것으로 짐작한다. 우리는 일본, 한국, 여러 나라와 합의를 체결했으며 다른 나라와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내다봤다. 법원은 IEEPA에 기반한 관세가 무효라며 밝히면서도 트럼프 정부의 추가 항소 기회를 감안해 10월 14일까지는 유효하다고 선언했다.트럼프 정부는 이번 소송을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
美법원 “트럼프 정부, 하버드대 지원금 중단은 위법”
민권법 제6장은 인종이나 피부색, 출신 국가 등을 근거로 차별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중국 전승절에 찬물?···중 화학업체 제재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 직후인 3일(현지시간) 중국의 화학업체를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 이번 제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 이후 나온 것이다.
성전환한 머스크 딸 “돈 아끼려 룸메 3명과 동거”
그러나 다른 쪽(머스크)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자”라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자산은 약 4156억 달러(약 580조 원)으로 추산된다.머스크는 4명의 여성 사이에서 총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첫 부인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6명의 자녀 중 한 명으로, 18세였던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했다. 하지만 그것 덕분에 돈을 번다는 점은 좋다”고 덧붙였다.
'AI 숨은 강자' 암페놀…AI·데이터센터 수혜 타고 52주 신고가 [글로벌 종목탐구]
세계 최대 전자 커넥터 업체 암페놀이 2025년 2분기 실적 급증과 10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수 발표에 힘입어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를 새로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5.6%까지 치솟았다. 특히 AI 서버 확장으로 초고속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커넥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매출의 절반 이상이 AI 관련 부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을 216억 달러, EPS를 3.08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해에는 칼라일 그룹 산하 항공우주·방위 부문과 의료기기 커넥터 업체 라이프싱크를 차례로 인수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AI 및 통신 인프라용 광섬유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커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한 커넥터 제조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필수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시장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내부자 매도 역시 시장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킨다.
'머스크 AI 기업' xAI에 무슨 일?…CFO 등 최근 줄줄이 퇴사
소식통은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리버라토레가 지난 7월 말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 4월부터 CFO로 재직한 지 3개월 만이다. 지난달 7일에는 법무를 총괄하던 로버트 킬이 1년 남짓의 재직 만에 퇴사를 발표했다. 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힌 그는 머스크를 치켜세우면서도 "우리의 세계관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야카리노는 이후 한 달 만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e메드 인구 건강' CEO로 갔다.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 사고…15명 사망, 18명 부상(종합)
부상자 중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탑승하고 있어 사상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스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께 푸니쿨라 구조 내에서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관들도 출동해 사고 현장을 조사했으며, 포르투갈 검찰도 공식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성명에서 비극적인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당국이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관세 불법 최종판결 나오면 한국 등과 합의 무효화”
2심 판결은 10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효력 발생 전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율 인하’를 지렛대로 각국과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왔다.
"장기 이식하면 불로불사"…'70대' 시진핑·푸틴 대화 포착
이후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다. 시 주석은 2012년 이후 13년째 집권 중이며, 푸틴 대통령은 2000년에 집권해 5연임 중이다.이슬기
시진핑, 푸틴과 마이크 꺼진 뒤 대화 포착…“장기이식, 150살까지 살수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발언을 전달한 통역가가 러시아어로 “예전에는 사람들이 70세까지 사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요즘 70세는 아직 어린아이와 같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대답을 전달한 통역가는 중국어로 “생명공학 발전으로 인간의 장기를 지속 이식할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은 점점 더 젊어졌다. 이날 톈안먼 성루로 이동하는 길에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왼쪽에서 걸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 시 주석은 1953년 6월생이다.
트럼프 “상호관세 소송 패소하면 한국과 협정도 무효”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가 상호관세 소송에서 지면 미국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화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난 우리가 크게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난 우리가 (소송에서 지면) 그걸(합의를) 되돌려야만 할 것으로 짐작한다.
프랑스, "소비자 보호안해" 구글·쉬인에 수천억원 과징금
"이용자 동의 미리 제대로 안받고 온라인 광고 쿠키 설정" 프랑스가 미국 구글, 중국 쉬인에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았다며 역대급 제재를 가했다. CNIL은 구글이 정보가 제공된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브라우저에 광고 쿠키를 설정해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CNIL은 구글이 지메일의 인박스 아이템들 사이에 광고를 끼워 넣었고 여기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 내 이용자들이 5천300만명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부적절한 쿠키 사용을 이유로 CNIL의 징벌적 조치를 받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NIL은 쉬인에도 쿠키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징금 1억5천만 유로(약 2천430억원)를 부과했다. CNIL은 쉬인이 이용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동의를 철회할 방안도 적절히 만들어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푸틴, 열병식 참석 등 중국 일정 마치고 '동방포럼' 블라디 도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나흘간의 중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4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갔다고 크렘린궁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에 17개국 정상과 회담했다.
푸틴 "젤렌스키, 회담 준비됐다면 모스크바로 오라"
그러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이 가능한지 물었을 때 이처럼 답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올해 3차례 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 대표의 급을 높일 수 있지만, 현재 러시아 측 협상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의 모스크바 회담 제안에 대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푸틴은 고의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하면서 모두를 농락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의 행정부 수반 대행'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언론 “리스본 탈선사고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AFP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9명은 중태이며 일부는 외국 국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 AI 기반 시리용 웹 검색 도구 출시 계획…내년 봄 목표"
김태종 애플이 내년에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도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이 서비스를 오랫동안 지연된 시리 개편의 하나로 "내년 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주 애플이 시리 강화를 위해 구글이 개발한 AI 모델을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공식 계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 현재의 시리가 제공하는 것보다 결과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요약 시스템도 제공한다.
포르투갈 매체 "리스본 탈선사고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상호관세 소송 패소하면 한국과 협정도 무효"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과 거의 1조 달러에 달하는 합의를 체결했다"며 "만약 소송에서 지면 그 합의들을 되돌려야 한다. 상호관세가 법원 판단으로 무효화될 경우 합의 자체가 근거를 잃어 미국의 국익에 해가 된다는 논리였다.
리스본 탈선사고로 15명 사망…한국인여성 1명 포함 18명부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가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리스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께 푸니쿨라 구조 내에서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영상과 사진에는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선로에 있던 다른 차량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해 15명 사망…한국인 부상 보도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중심부에서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가 탈선해 15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사상자 중에 외국인들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사고가 난 푸니쿨라는 리스본 시내에서도 핵심 관광지구로 꼽히는 바이샤 역사지구와 바이루 알투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리스본 도심의 가파른 언덕을 오가는 푸니쿨라 3개 노선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며 인기 관광지를 연결한다. 리스본 시 입장에서는 매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관광 자원이다.
“지문·DNA 남김없이”…김정은 앉은 의자까지 닦고 떠난 경호원
푸틴 대통령의 경호원들도 지난달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 당시 배설물을 수거하기 위한 ‘대변 슈트케이스’를 지참했다. 2017년 프랑스 방문, 빈 순방에서도 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단독 회담 후 푸틴 대통령이 김 총비서를 차로 직접 배웅하며 악수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경제학자 600명, 해임통보 받은 연준 이사 공개 지지
이들은 2일 '리사 쿡 이사와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하는 경제학자들의 공개 서한'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을 내놨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공화당 우세 州에 일자리·투자를”… 선거운동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 있는 핵심 군사 시설을 여당인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옮기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취해진 조치를 180도 뒤집은 것이다. 미 정가에선 오는 2026년 11월로 예정된 연방의회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견인하려는 일종의 사전 선거운동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회견을 열고 우주사령부(U.S. Space Command) 본부의 이전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현재 콜로라도주(州) 피터슨 우주기지에 있는 우주사령부 본부를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옮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헤그세스를 비롯한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그간 우주사령부 이전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주사령부 본부의 새 부지로 앨라배마주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우주사령부 본부는 전처럼 콜로라도주에 계속 주둔하도록 했다.
“피부색 검다고…” 산 채로 아내 불태워 죽인 인도 남편의 최후
인도 사회에 교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 그녀는 누군가의 여동생이었고, 누군가의 딸이었고,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가 우리의 딸들을 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구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키샨다스의 변호사 스렌드라 쿠마르 메나리야는 "락시미의 죽음은 사고였으며 의뢰인은 무죄이다.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샨다스는 3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한편 이번 판결은 인도 사회의 뿌리 깊은 흰 피부 선호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너무 바가지 아닌가...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티켓 '931만원' 돌파?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IFA가 드디어 입장권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FIFA가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가장 저렴한 조별리그 입장권이 60달러(약 8만3000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대망의 결승전 티켓은 무려 6,730달러(약 931만원)에 달했다. 특히 결승전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였다.
"日방위상, 이달 초순 방한시 국방장관 상호방문 합의 조율"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트럼프 ‘디지털 규제법안’ 경고는 유럽 아닌 한국 겨냥···시금석으로 여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트루스소셜에 쓴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규제하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글은 유럽이 아닌 한국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폴리티코가 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빅테크 규제 확산을 막는 데 있어 한국을 시금석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그 글이 EU가 아니라 “한국에 보낸 경고였다”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법이 중국 기업에 유리하고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커크 대표의 글은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브리핑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디지털 무역 제한 포기를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것을 압박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사면 소아암 후원"…美 워싱턴 대성당에서 27주년 행사(종합)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은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호프 온 휠스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 딜러 850명이 자동차 1대를 팔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현대차가 여기에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으로 재단을 조성했다.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재단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매년 9월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 등과 호프 온 휠스 기념행사를 연다.
인니 시위 중 장갑차로 배달기사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해임
그는 지난달 28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을 장갑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7명 가운데 한명이다. 루노유도 위스누 안디코 국가경찰 대변인은 "비전문성을 이유로 윤리 심의를 했고 불명예 해임을 했다"고 "비난받을 행위였다"고 설명했다. 그와 함께 장갑차에 탄 나머지 경찰관 6명의 징계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 과격한 시위로 재택근무를 한 자카르타 직장인들은 전날부터 정상 출근을 했고, 온라인 수업을 한 SPH 국제학교 등도 등교 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전날에도 인도네시아 여성 연맹은 "국가의 더러움을 쓸어내야 한다"며 빗자루를 들고 자카르타에서 '청소시위'를 이어갔다.
'美시청률 1위' 폭스뉴스, 反독점법 피소…"경쟁자 배제 압력"
후발 뉴스채널 '뉴스맥스' "폭스, 사업자 협박해 이득 챙겨" 미국 케이블 채널 시청자 수 1위인 폭스뉴스가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뉴스맥스의 주장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각 케이블TV 사업자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시청자에게 기본으로 제공하는 패키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경쟁자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압력을 가했다. 폭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 폭스뉴스는 폭스 비즈니스와 폭스 웨더, 각 지역 로컬 채널 등을 자매 채널로 두고 있다.
탈선 사고 난 푸니쿨라, 한국인 여행객에도 유명한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는 언덕이 많은 리스본의 지형 특성상에 맞춰 고지대와 저지대를 잇는 경사로를 오르내리기 위해 설치됐다. 원래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리스본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른 다양한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관광 자원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졌다. 연간 이용객 수는 약 350만 명에 달한다. 제러미 아이언스 주연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에서는 푸니쿨라가 리스본의 운치와 분위기를 더해주는 배경 소재로 활용됐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 '글로리아' 노선은 그중 두 번째로 오래된 노선이자,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과 알칸타라 전망대 사이 275m를 전차 두 대가 왕복해 선로 길이가 가장 긴 노선이기도 하다.
'슈퍼스타도 감기엔 장사 없다'…오타니, 감기몸살로 선발 등판 취소
다저스 팬들은 당황했지만, 곧 이유가 밝혀졌다.
트럼프 지명 연준 이사 후보 "통화정책 독립성 지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이사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했다. 마이런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출한 모두발언에서 "연준의 성공을 위해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와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 등 저명 경제학자 수백 명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등을 상대로 공개서한을 보내 쿡 이사 해임에 반대하고 연준 독립성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눈 대신 치아로 빛을 본다…캐나다서 희귀 각막이식술 성공
수술 과정이 워낙 복잡해 전 세계적으로도 시행 사례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중 열병식, 아름답고 인상적···미 언급 안 해 매우 놀랐다”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이 언급되지 않은 것에 관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어젯밤 그 연설을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시 주석이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국의 공로를 언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 푸틴 조치없나"질문에 긁힌 트럼프, 기자에 "새직업 찾아라"
그러자 미국이 러시아에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말에 '긁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해 인도에 부과한 관세가 러시아를 처벌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치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 중국을 제외하면 러시아 석유 최대 구매국인 인도에 2차 제재를 가했는데 조치가 없다고 하겠느냐? "며 "그건 러시아에 수천억 달러의 비용을 안겼고, 나는 아직 2단계 3단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지 마라"고 몰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와우쿠스키 는 더힐에 "대통령의 조언에 감사하지만 그의 전반적인 반응은 내 직업 선택이 정당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와 트럼프 대통령의 언쟁이 처음은 아니다. "고 물었다.
美 뉴욕대 교수 "인도에 관세폭탄은 잘못…철회하고 사과해야"
3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에드워드 프라이스 미국 뉴욕대(NYU) 정치경제학 교수는 인도 뉴스통신 ANI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제안 근거로 국제정치 무대에서 인도가 갖는 중요성을 들었다. 그는 미국과 인도 관계는 21세기의 각국 간 관계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양국 관계는 중국, 러시아와 관련한 상황 진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대립하고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개입하는 상황에서 인도에 50% 관세를 물리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불참키로 한 결정은 이 같은 균형 잡힌 접근을 반영한다"고 부연했다.
게이츠-머스크만 억만장자? 美 소도시에서도 증가세
미국내 억만장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IT 보다는 대부분 금융 종사자나 재산 상속 등으로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부(富) 정보업체 알트라타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내 억만장자가 1135명으로 2020년에 비해 927명이 증가했으며 주목받지 못하는 갑부들이 소형과 대도시에도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억만장자 중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월마트를 창업한 월튼가가 있는가하면 인구가 172명인 미 몬태나주 위니프레드에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트라타 조사에서 나타났다.
트럼프, 이번엔 뉴올리언스에도 군병력 투입 위협
이번에도 시장이 민주당 소속…공화당인 주지사는 "트럼프 도움 받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군(軍)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올리언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투입했거나 투입을 예고한 다른 도시들처럼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면서 "랜드리 주지사는 우리가 가서 이 나라의 아주 좋지만 상당히 어려워진 지역을 바로잡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랜드리 주지사는 곧바로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들 도시는 모두 민주당 소속 시장과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 배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日방위상, 이달 초순 방한…국방장관 상호방문 합의 조율"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이달 초순 한국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경우 양국 국방장관 상호 방문, 방위 당국 간 정례 협의,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합의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과 일본 간 안보 협력이 2018년 '초계기 갈등' 이후 한동안 정체됐다면서 "각료 왕래와 당국 간 교류를 활성화해 문제가 발생해도 의사소통을 이어가는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고 해설했다.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美플로리다주, 홍역 등 모든 백신 의무화 폐지…“노예제 잔재”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조셉 라다포 플로리다 보건국장은 이날 플로리다 보건부에 기관이 발행한 모든 백신 지침을 철폐할 것을 지시했다. 플로리다는 홍역, 볼거리 및 기타 전염병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 플로리다 대학의 감염병 전문 생물통계학 교수인 매트 히칭스는 주 정부의 제안이 공중 보건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탈선 사고,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 여성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SIC 방송 등에 따르면 푸니쿨라 탈선 사고 부상자 중 1명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리스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6시께 푸니쿨라 구조 내에서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북·러, 군사 드론 협력 본격화…韓日 전역 사정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2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갖고 방위 협력 강화를 확인했다. 러시아군의 재점령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서 "북한 병사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 군과 유가족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치하했다.대가로 북한이 얻은 것은 다양한 군사기술과 현대전 노하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는 7월 러시아가 공격형 드론 '샤헤드' 생산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북한 원산에서 드론 조종사 훈련을 시작했다는 점도 드러났다.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선 보병 작전만 맡았으나 향후 드론 공격까지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영상] 한국인 여성도 부상…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 참사
포르투갈 리스본의 대표 관광 교통수단인 글로리아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현지 언론은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 여성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스본 소방당국은 오후 6시쯤 케이블 이탈로 차량이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트럼프 "머스크, 80% 슈퍼천재인데 20%가 문제" 화해 제스처
불화 딛고 재평가…"선택 여지 없을 것" 결국 공화당 복귀 장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복당도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사람"이라며 "그가 틀린 방식으로 선을 넘었지만 알다시피 그건 여러 가지 것 중에 그냥 하나에 불과하기에 괜찮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승리에 핵심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결국 계획에 실패하고 공화당에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 다퉁, ‘석탄 도시’에서 친환경 관광지로 변신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집진’ 설비를 갖춰 이산화황과 먼지 배출량을 크게 낮췄다.석탄 운송 과정에서도 철도와 친환경 차량을 활용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오염이 줄었다.
“현실판 주토피아”…中 인플루언서가 만든 ‘고양이 지하철’ 화제
역의 디테일이 정말 놀랍다” “AI가 만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싱과 고양이들이 객차 안에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았다”, “현실판 주토피아를 만들어 냈다.
극우논객 입김에?…트럼프 행정부, 野의원 정보기관 방문 막았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전날 워너 의원 측에 방문 취소를 통보하고, 의회 인사의 군사 정보시설 방문에 대한 새로운 요건을 부과했다. 루머는 그러면서 "분명히 많은 '딥스테이트'(연방 정부 내 기득권 집단) 행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트럼프를 해하는 일을 하도록 정보 당국이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비난글이 올라온 뒤에 워너 의원은 방문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이다. 워너 의원은 이날 회견을 열고 트럼프 행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NYT는 "루머는 여러 정보기관 인사들의 충성심에 의문을 제기해왔다"며 "이번 방문 취소는 정보기관에 대한 루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고 지적했다.
"구하러 오고있죠?" 베네치아 영화제 울린 가자 소녀의 마지막 절규
가자전쟁 실화 담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브래드 피트 등 공동 제작 피란길 이스라엘 포격 맞아 가족 몰살…6살 홀로 버텼으나 구조대마저 폭사 "너무 무서워요. 지금 구해주러 오는 중이죠?" 튀지니 출신 감독 카우더 벤 하니아가 연출한 90분 분량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이번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당시 6살 소녀 힌드 라잡이 피란길에 올랐다가 이스라엘 포격 속에 나머지 가족이 몰살한 차량 안에서 홀로 살아남아 간절히 구조를 기다리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남아냈다. 그러나 차량은 채 400m도 이동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탱크의 포격을 받았다. 힌드는 당시 통화에서 "너무 무서워요. 제발 와주세요.
리스본 전차 탈선사고 부상자에 한국인 여성 1명도 포함(종합)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中, 美특수광섬유에 최고 78% 반덤핑 관세…"美반도체제재 대응"
미국과 관세전쟁 중인 중국이 미국산 특수 광섬유에 최고 7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미국산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해 33.3∼78.2%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반덤핑 조사는 중국 업체인 '창페이 광섬유·케이블'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이뤄졌다. 이번에 특수 광섬유인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율은 비분산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한 현행 관세율과 동일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앞서 미국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중국 난징 공장에 대해 미국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있는 포괄적 허가를 취소했다.
시진핑·푸틴 대화 ‘장기이식 통한 영생’?…“현실성 없는 발상”
이식 장기는 면역 거부 반응과 합병증으로 평균 10~15년 정도만 기능하며 결국 재이식이 필요하다.아울러 노화는 특정 장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나타나면 장수 자체의 의미가 줄어든다. 간·심장·신장을 모두 교체하더라도 혈관계·면역계·신경계가 늙어 있다면 전체 신체를 되돌릴 수 없다.윤리적 문제도 따른다. 이식은 본래 말기 장기부전 환자의 생존을 위한 치료인 데다 전 세계적으로 공여 장기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아들 생일이라”…밤에 워터파크 무단침입한 직원, 징계 면했다(영상)
러시아에 있는 워터파크에 무단 침입한 직원과 그의 11세 아들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는 모습. 아이들에게도 그런 순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다만 더 적절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1세 아들 “평생 기억할 생일 될 것”
“중국, 트럼프에게 개인적 모멸감 안겼다”-CNN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리셉션장으로 향하고 있다. 모두가 미국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의 말대로 이번 주 중국에 모인 사람들의 입에 미국이 오르내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트럼프가 생각하는 방식은 아니었을 것이다.
트럼프 "폴란드 제외 미군 재배치 고려"…"관세 소송 패소시 '무역 합의' 무효" [HK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 또는 감축할 계획이 없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맺은 무역합의가 무효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전세계 미군 배치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가 다른 나라에 대해 미군의 완전한 철수 또는 감축과 그에 따른 병력의 재배치를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트럼프家 가상화폐 사업 무한확장…비트코인 채굴 벤처 상장
로이터 통신은 비트코인 채굴·비축 기업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주가가 미 증시 데뷔일인 3일(현지시간) 장 중 한때 110.4% 오른 14.52달러에 거래되다 8.04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약 2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지난 3월 말 가상화폐 인프라기업 '헛 에이트'(HUT 8)의 비트코인 채굴 부문을 인수·합병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시켰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일가의 팽창하는 가상화폐 제국의 한 갈래이기도 하다.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러지 그룹'은 지난 5월 비트코인 구매 자금으로 25억달러를 조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물량만 작년 말 기준 157억5천만개다.
트럼프, '해상풍력 발전 저지' 본격화…정부기관 전방위 동원
보건부, 터빈 전자기장 악영향 연구…국방부는 안보위협 가능성 검토 미국의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저지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터빈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전자기장을 방출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국방부는 해상풍력 발전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지 검토에 나섰다. 미국 연안에 설치된 해상풍력 터빈이 레이더의 성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적대국의 드론이 해상풍력 발전기를 일종의 '베이스캠프'로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中 전승절 열병식 함의…"美 독보적 패권, 종식 중 시사"
4일 아시아 정치 전문가인 카리슈마 바스와니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중국이 호화로운 군사 퍼레이드로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 첨단 무기, 동맹, 야망을 갖췄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같이 짚었다. 이는 미국의 군사 패권에 대한 중국의 도전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반미의 축'이 결집한 톈안먼 성루의 '그림'도 미국 등 서방에 긴장감을 줬다. 외교가에서는 이런 톈안먼 성루의 '그림'에는 중국 중심의 연대 세력이 서방 주도의 세계 질서가 아닌 다른 질서를 만들겠다는 블록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시 주석이 열병식 연설을 통해 "오늘 인류는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립, 상생과 제로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바스와니 칼럼니스트는 시 주석이 "중국은 권력과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강인하게 설 것을 굳게 다짐하는 위대한 민족"이라고 강조한 점에 주목한다. 이를 두고 그는 중국과 협력하면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베이징의 편에 서는 것이 낫다"는 메시지를 외국에 보낸 것으로 해석한다. 바스와니 칼럼니스트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군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군을 물리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의 딜런 로 교수는 "미국과의 '관세·무역 전쟁'으로 중국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중국의 이번 전승절 열병식이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짚었다.
[영상] 열병식 중계 마이크에 잡힌 대화…장기집권 그들의 '희망사항'?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수명'을 주제로 하는 흥미로운 대화가 생중계 마이크에 잡혔습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예전에는 사람들이 70살이 넘어서까지 사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요즘은 70살이면 어린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대화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35년간 규모 5.0 이상만 355차례…아프간에 지진 잦은 이유
인도판이 유라시아판 밀어 올려 지진 발생…연간 평균 560명 사망 손현규 최근 아프가니스탄 동부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천400명 넘게 숨진 가운데 이 지역에서 지진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진 피해가 잦은 곳으로 해마다 평균적으로 560명가량이 숨지고 연간 지진 피해액도 8천만 달러(약 1천113억원)에 달한다. 아프간에서는 1990년 이후 35년 동안 규모 5.0 이상 지진이 355차례나 발생했다. 매년 10차례 정도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말이다. 아프간은 유라시아 지각판의 가장자리에 있다. 최근 아프간 동부 일대에서 일어난 지진처럼 산악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특히 더 위험하다. 아프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은 2015년 규모 7.5로 알려졌으며 당시 아프간뿐만 아니라 파키스탄과 인도까지 합쳐 399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시진핑 연설서 美 언급했어야…우리가 많이 도왔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일본이 중일 전쟁을 치렀고, 미국은 연합국의 주축으로 일본을 패퇴시킴으로써 중국에 큰 도움을 줬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당시 미국은 1941년 참전해 일본군과 싸우는 중화민국을 지원했고, 일본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일 정부, 트럼프 ‘동맹 경시’ 속 북·중·러 결속 경계···독자외교 과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부터)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올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참관하고 있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데 모여 결속을 과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은 우방인 미국 탓에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다만 북·중·러 정상이 처한 상황 등이 각기 달라 협력 관계가 아주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긴 어려울 것이란 회의론도 일본 정부 내에는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피부 검으면 조롱받는 인도…‘아내 불붙여 살해’ 참극까지
인도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두운 피부 개선 화장품’들. 전문가들은 인도 내에서 밝은 피부 선호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라훌 초우드하리 판사는 판결문에서 “불타는 도중에도 액체를 붓는 잔혹한 행위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남편과 변호인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인도에서는 피부색 차별로 인한 범죄가 반복돼 왔다. 하지만 피부색 차별을 명시적으로 규율하지는 않는다.
인도, 소비재 수백개 세금 파격 인하…"美고관세 충격 완화"
4일 AP통신과 인도 매체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전날 늦게 수도 뉴델리에서 회견을 열고 소비세인 상품·서비스세(GST) 인하가 인도 정부의 GST위원회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GST 위원회 위원장인 시타라만 장관은 이번에 내린 GST는 오는 22일 자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GST 위원회 회의에선 2017년 도입한 GST를 8년 만에 처음으로 개편했다. 다만 고급 자동차와 담배 등 일부 극소수 제품은 40%의 세금이 부과된다. 생명보험 상품 구입에는 세금이 매겨지지 않는다. 이번 GST 개편을 통한 세금 인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 고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쇼츠] "올려" vs "내려"…김정은-푸틴 회담 에어컨 신경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전 양측 관계자들은 회담장의 실내 온도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구글 '개인정보 무단 수집'…미국서 6천억원 배상 평결
구글이 구글 계정에서 추적 기능을 끈 수백만 명의 데이터를 계속 수집해 개인정보 보호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4억2천5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단 평결이 나왔다.
이시바 정권 유지냐 교체냐…日자민 총재선거 결정 이후 향방은
마이니치신문은 4일 자민당의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 등에 따라 펼쳐질 일본 정국 시나리오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이 신문은 우선 조기 총재 선거 실시가 확정되고 이시바 총리가 차기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으면 '포스트 이시바'가 선출된다고 설명했다. 자민당에 유일하게 남은 파벌인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다로 전 총리는 전날 파벌 모임에서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정권에 몸담은 부대신과 정무관 중에도 10여 명이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의원 122명이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으나, 지지통신은 같은 날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하는 의원이 54명이라고 전했다. 조기 총재 선거가 열릴 경우에 대비해 차기 당권을 노리는 당내 유력 정치인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이 신문은 조기 총재 선거가 시행되고, 이시바 총리가 입후보해 승리하는 상황을 두 번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서방 압박 맞서 북중러 밀착' 콧대 높아진 푸틴…"의기양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와 압박을 받던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밀착 관계를 과시하며 외교적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공식 발언에서도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이후 의기양양(ride high)해졌다고 평가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떠나 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나흘간 중국 방문 기간에 17개 국가의 정상 등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흘간 공개된 공식 일정만 48시간에 이르렀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초과근무'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서 시 주석의 바로 오른편에 서서 중국의 열병식을 참관했다. 시 주석 왼편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배석했다. 푸틴 대통령, 시 주석, 김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첫 다자 외교 데뷔전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끈끈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가 러시아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형제의 의무라고 생각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차량 탑승 장소까지 배웅하고, 헤어지기 직전에는 악수와 포옹까지 나누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일정 마지막 날 진행된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작당 모의' 비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머 감각'을 가졌다"며 웃어넘겼다.
대만, YJ미사일 등 中신무기에 우려…"열병식용 '쇼'" 주장도
이번에 공개된 둥펑(東風·DF)-26D 미사일 등으로 인해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의 전력 투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자유시보·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제중 중화전략전망협회 연구원은 "YJ-20 대함탄도미사일 및 YJ-21 공중발사 대함탄도미사일 등은 서태평양과 남중국해의 미군 함대에 작지 않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열병식 총지휘자가 과거 중부전구 상장 사령관에서 이번에 중부전구 공군 중장으로 바뀌었으며, 이는 군부 숙청이 멈추지 않았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많은 장비가 열병식용 '쇼'를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실전 효과는 아직 모르며 북한의 전시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국방안보연구원 가오즈룽 연구원은 최근 세미나에서 대만이 방공 능력과 중국군 억지·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中 당국, 증시 과열에 '공매도 제한 일부 완화' 등 검토"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주식시장 급등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과열을 진정시킬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시가 2015년에 급등 이후 폭락한 버블 붕괴 사태를 잊을 수 없는 당국이 경제와 소비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증시의 안정적 상승세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이 공매도 제한 완화 등의 조치들이 승인되거나 채택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15명 사망, 한국인 등 23명 부상(종합2보)
한국 외교부와 포르투갈 SIC 방송 등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도 1명 포함됐다. 포르투갈 국립응급의료원은 부상자 중 5명이 위독한 상황이며, 부상자 중에는 아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상과 사진에는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선로에 있던 다른 차량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다른 목격자도 "전차가 가파른 길을 전속력으로 질주하다 건물에 부딪혀 골판지 상자처럼 부서져내렸다"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차량이 하강을 완료하기 직전에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보였고 사고 직후 안에 있던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건물 경비원인 파울루 발레로는 전차가 자신이 있던 건물을 향하는 것을 보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경찰관들도 출동해 사고 현장을 조사했으며, 포르투갈 검찰도 공식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로,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트럼프가 지명한 연준 이사 후보 “중앙은행 독립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이사 후보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이자 관세정책 설계자로 거론되는 마이런의 연준 이사 지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 인하 압박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오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불붙은 AI 투자유치전…'프랑스판 오픈AI'도 참전
최근 일각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점화됐지만 주요 AI 스타트업에는 투자가 몰리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3월 4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스로픽도 최근 13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이하 미스트랄) 역시 투자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스로픽은 최근 1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천83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트럼프 정부, '관세 불법'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
이 결정 직후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이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상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북중러 밀착 과시' 러, 한미훈련 비난…"도발" 억지주장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한 미국의 다른 동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참가함으로써 다자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훈련을) 또 다른 도발"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한·미는 지난 달 18일∼28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목표로 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실시했다.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 일부가 직접 인원을 파견해 UFS에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논의하는 전후 안전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
日관세각료 방미 출국…"車관세 인하 행정명령 빨리 나와야"
박상현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 7월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이후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것은 두 번째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정권 간부는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의 미국 방문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요구하는 관세 인하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에 밝혔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지역 기반이 같은 측근이다.
'새단장' 백악관 로즈가든 첫 손님은 IT거물들…머스크 초대못받아
트럼프 대통령을 돕다가 불화로 갈라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초대 명단에 이름이 없었다. 미국의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로즈가든 만찬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행사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 검열 등의 문제로 1기 행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빈번히 충돌했던 미국 테크 업계는 작년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관계를 재설정하려고 애쓰고 있다.
北 "북러 정상, 전망적 협조 상세히 논의…국제문제 의견 교환"
통신은 "양 정상이 쌍무 관계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인도해 나갈 확고부동한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중요 국제 및 지역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관계가 특수한 신뢰관계, 우호관계, 동맹관계"라며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의 '용감성'과 '영웅성'을 높이 평가한 뒤 "전체 조선 인민에게 보내는 가장 뜨거운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주권과 영토 완정,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와 군대,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그것을 형제적 의무로 간주하고 북러 국가간 조약의 이행에 변함없이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양측이 쿠르스크 재건 지원을 위한 병력·파견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가자지구 비극’ 6세 소녀 목소리 담은 영화···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구호 울려 퍼져
카우더 벤 하니아 감독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힌드 라잡의 사진을 들고 있다. 로이터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한 6세 가자지구 소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된 후 23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튀니지 출신의 카우더 벤 하니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브래드 피트와 호아킨 피닉스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라잡은 당시 통화에서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구조대가 도착한 후 라잡과 연락이 끊겼다.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15명 사망…부상자에 한국인 여성 1명 포함 [HK영상]
3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푸니쿨라(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 탈선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가운데 한국인 여성 1명이 다쳤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다. 사망 15명·부상 23명이 발생한 이번 전차 탈선 사고에 국제사회의 애도와 연대도 이어지고 있으며,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이날 15명의 사망자를 추모하며 9월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이어 리스본의 푸니쿨라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는 관광 명물인 만큼, 외국인 사상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에 한반도 모델 적용 가능…다만 한국은 ‘美동맹’ 있어”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보도된 프랑스 주간지 르푸앵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시나리오(한반도식 정전 체제)가 가능한지 묻는다면, 저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한국에는 훌륭한 동맹국인 미국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이 한국을 장악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인구는 2000만명을 조금 넘지만 러시아 인구는 1억4000만명을 넘는다”며 “러시아 위협은 (북한의) 5~6배, 심지어 10배까지 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재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유럽의 안보 보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동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알몸 드라이빙’ 美여성, LA 대로서 경찰과 4시간 대치 끝 체포
기사 갈무리〉 2일(현지시간) CBS뉴스·KTLA채널 등에 따르면 LA 경찰은 오전 6시 53분쯤 도시의 부촌인 벨 에어에서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日, 中진출 기업에 반간첩법 대책 알려…"무허가 지질조사 안돼"
일본 외무성은 지난 7월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일본인이 구금된 사례 등을 근거로 주의사항 정보를 작성했다. 예컨대 중국 정부가 간첩 조직으로 인정한 일본 정보기관 직원과 접촉해 금전을 주고받으면 의심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중국 당국은 과격 단체를 조사·감시하는 기관인 일본 공안조사청과 일본인의 관계에 특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공안조사청과 접촉하면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피로연 즐기다 축의금 1억 들고 튀어…“누군가 아는 하객인 줄”
신랑은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며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던데 우리 부부는 절도를 비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결혼식 하객인 줄"…술 주문하더니 '축의금 1억원' 훔쳐
이 남성이 훔친 축의금은 10만달러(약 1억3900만원)에 달했다.신랑 조지 파라핫은 결혼식에 왔던 하객 약 300명에게 연락해 축의금 액수를 확인했다. 그는 하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종업원에게 술을 주문하기도 했다.
호주, '갈 곳 없는 난민' 수용 조건으로 나우루에 2조원대 지원
4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호주 공영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호주 관리들은 나우루와 이런 내용에 합의했고 첫 번째로 보낼 난민들을 수용할 시설도 이미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호주와 나우루는 범죄 전과 등으로 호주 비자 발급이 거부된 난민들을 나우루에 재정착시키기 위한 비공개 협정을 체결했다. 단 나우루가 예상만큼 난민을 많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호주가 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호주 내무부 관리들이 전했다. 과거 호주 이민국은 이들 난민을 받아줄 다른 나라를 찾을 때까지 무기한 구금했다. 호주는 또 지난해 12월 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나우루와 강력한 안보·경제협력 조약을 체결했다.
中, 美 반도체 제재 대응해 특수 광섬유에 78.2% 반덤핑 관세
이번에 특수 광섬유인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율은 비분산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한 현행 관세율과 동일하다. 상무부는 2011년 4월부터 미국산 비분산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오고 있으며, 2018년 7월에는 관세율을 기존 4. 중국 상무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미국산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해 33.
'상호관세 불법' 법정 공방, 끝까지 간다…트럼프, 대법에 상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항소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다. 법무부는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장에서 항소심 결정을 뒤집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3자회담 없이 귀국...시진핑-김정은 4일 정상회담 유력
푸틴 대통령은 북러 회담 이후 러시아로 귀국했으며 북중러 3자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을 위해 방중한 2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기 때문이다.
대만, 실효 지배 중인 둥사군도에 中 시추 구조물 설치 반발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 인근 해역에 시추 구조물을 설치한 중국을 규탄하고 나섰다. 4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궈야후이 대만 총통부(대통령실 격) 대변인은 전날 중국이 프라타스군도 인근 해역에 시추 구조물을 설치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의 일원인 중국은 마땅히 이런 행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대만 등 역내 각국의 EEZ에 불법적 시설물을 설치해 지하자원을 채굴하는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 군도의 제한 수역에서 약 30마일(약 48㎞) 떨어진 해상에 난하이 2호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소송서 패소하면 韓·日·EU 무역 합의 무효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 한국, 일본,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정을 무효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린 EU와 협정을 맺었고 일본, 한국과도 합의를 끝냈다”면서 “협상이 완료됐는데 (소송에서 지면) 이것들을 풀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이미 체결한 무역 합의를 무효로 할 수 있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고를 예고하면서 사건은 연방대법원이 심리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면 무역 협정 무효와 함께 이미 납부한 관세를 환급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개인정보 무단 수집’ 구글, 6000억원 배상 판결
지난 5월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연구 시설에 구글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 구글이 구글 계정에서 추적 기능을 끈 수백만명의 데이터를 계속 수집해 개인정보 보호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4억2500만달러(약 592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단 평결이 나왔다.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는 “이번 결정은 우리 제품의 작동 방식을 오해한 것이다.
도쿄 아파트값 급등하더니 월세 ‘위험수위’…얼마길래?
또 이같은 월세 상승률은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도심 지역 월세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23구는 2024년 1억1181만엔으로 2018년보다 56% 상승했으며, 올해 7월에는 1억3532만엔까지 올랐다.구축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자재비 및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신축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들면서다.전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소폭 둔화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7% 급등한 수치다.
시진핑, 열병식 다음날 연이어 양자회담…북중회담 여부 주목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라오스·베트남·쿠바·짐바브웨 등의 정상과 회담했다. 시 주석이 이날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가면서 북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 정상은 전날 전승절 80주년 열병식·리셉션 등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북중러 정상은 전날 톈안먼 광장 망루에 나란히 올라 중국 신무기를 함께 지켜보며 '반(反) 서방 연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줬다.
트럼프 정부, '관세 불법' 항소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 상고
NBC방송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에 관한 항소심에 불복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정책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과 관련해, 이 법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북중러 밀착 과시' 러, 한미 훈련·우크라 안전보장안 겨냥해 "도발" 억지 주장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내에 유럽 등 외국 군대가 주둔하는 방안과 관련해 "그 어떤 외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근본적으로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바라는 안전 보장은 러시아를 향한 테러와 도발의 도약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 유럽 대륙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보장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브리핑에서 "UFS 훈련에 수만 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미군의 F-35 전투기 및 다른 공격용 군사장비들이 동원됐다"며 "훈련의 주최 측에서 내놓은 공식 입장과는 달리 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든 방어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시진핑, 열병식 다음날 연이어 양자회담…북중회담 여부 주목
앞서 중러는 2일 양자 정상회담을 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약 나흘간의 중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4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갔다고 크렘린궁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러 "한미훈련은 도발" 비난…'북중러' 밀착 과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밀착'을 과시한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지난 달 실시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정면으로 비난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브리핑에서 UFS 훈련에 수만 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미군의 F-35 전투기 및 다른 공격용 군사장비들이 동원됐다며 "훈련의 주최 측에서 내놓은 공식 입장과는 달리 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든 방어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혔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런 행보는 군사·정치적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미국과 한국의 공언된 의사와 명확히 배치된다"며 "또한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그 국가 체제를 존중하겠다는 미국과 한국 대표들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 훈련을) 또 다른 도발"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한·미는 지난 달 18일~28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목표로 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선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연합·합동 작전이 시행됐고, 최근 전쟁 양상 분석을 통해 도출된 현실적 위협이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됐다.
"머스크, 80% 천재인데 20%가 문제"…트럼프, 복당 '손짓'
다만 잘못된 길로 잠시 벗어났을 뿐"이라며 "그건 괜찮다. 하지만 현재는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그는 "머스크에게는 선택지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중러 밀착’ 과시한 러시아 “한미 군사 훈련 또 다른 도발”
4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한 미국의 다른 동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참가함으로써 다자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미는 지난달 18일∼28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목표로 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를 실시했다. 유엔군사령부는 회원국 일부가 직접 인원을 파견해 UFS에 참여하도록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논의하는 전후 안전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
유럽 의원들, 美-EU 무역 합의는 일방적.... 개정 요구
지난 7월 EU와 미국은 무역합의를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유럽 제품 대부분에 관세 15%를 부과하는데 합의했으나 유럽의회의 승인이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자비네 베얀트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EU가 다른 미국의 교역들과 비교해 더 좋은 조건으로 합의했다며 특히 자동차 관세를 27.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 베른트 랑에는 EU가 서둘러서 미국이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는 50% 관세를 낮춰야 하며 이것을 자전거나 크레인 등 금속이 들어가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美 트럼프 "머스크 80% 천재" 칭찬하며 화해 무드...뒤끝 남아
지난 5월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멀리 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 화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는 머스크가 "좋은 사람"이라며 "그가 틀린 방식으로 선을 넘었지만 알다시피 그건 여러 가지 것 중에 그냥 하나에 불과하기에 괜찮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결국 지난 5월에 DOGE를 떠났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한참 막말을 주고받던 지난 6월에도 공화당에 막대한 정치 자금을 기부했다.트럼프는 3일 SRN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미치광이"라고 부르면서 머스크가 결국 공화당에 돌아온다고 내다봤다. 그는 머스크가 "선택지가 없다고 본다"며 선택지가 있다고 해도 공화당과 "좌파 미치광이"의 양자택일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아직 머스크를 완전히 포용하지는 않은 모양새다.
증세 추진하는 英, 부총리 재산세 거액 누락 드러나 곤혹
영국에서 주요 주거지가 아닌 곳에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하면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 최근 성장 둔화와 국채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상태다. 한편 2일 런던 금융시장에서 영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5.72%까지 올라 1998년 5월 이후 2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성장, 고물가, 재정적자 증가 등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국채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中 기술 절취’ 이제 옛말?…“열병식서 군사기술 선두 증명”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2척의 항공모함을 실전 운용 중이며,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도 조만간 실전 배치를 앞뒀다고 알려져 있다. 로그빈 국장은 향후 몇 년 이내에 이들 3척 외에 핵 추진 초대형 항모 최소 1척을 비롯한 추가 항모가 중국 전력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열 윙맨(Royal wingman) 계열의 AI 기술 적용 페이훙-97 드론 등도 주목할 무기로 꼽았다.다만 열병식을 통해 더욱 눈여겨볼 부분은 중국의 역내 입지 구축이라고 했다.
"불멸 가능" "150세 수명"…시진핑·푸틴 대화, 켜진 마이크에 잡혀
지난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 오르고 있다. 시 주석은 1953년생으로 2012년 집권 이래 3연임에 성공하며 13년째 권좌를 유지하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1952년생으로 2000년 집권 이후 지난해 5연임을 확정 지으며 ‘현대판 차르’로 불린다
인니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명 탑승 헬기 잔해 이틀 만에 발견
잔해 발견 지점서 100m 떨어진 곳에 시신 1구…나머지 탑승자 수색 손현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남칼리만탄주에서 이륙 직후 실종된 헬기가 완전히 불에 탄 상태로 이틀 만에 발견됐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남칼리만탄주에서 실종된 헬기는 이틀 만인 지난 3일 숲에서 발견됐다. 그는 "헬기가 완전히 불에 탄 상태"라며 "내부를 확인하려면 헬기를 분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BYD, 올해 판매 목표 16% 하향 조정"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BYD가 올해 판매 목표를 16%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앞서 BYD는 지난 3월 애널리스트들에게 올해 판매 목표가 550만대라고 밝혔는데 이를 460만대로 낮춘 것이다. 만일 이대로라면 2020년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美스팀슨센터 "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매우 작다" 보고서
보고서의 저자들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핵무기를 보유해 핵 갈등의 위험이 높다"며 "그것이 바로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는 억지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이 "끔찍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국제 해운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경제 제재를 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해협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국제수송로라는 점에서 군사·안보·경제적 가치가 크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 영해를 제외한 대만해협을 국제수역으로 규정하고 군용기·군함을 포함한 모든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맞선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국이 본격적인 침공보다는 대만을 상대로 해상 봉쇄와 사이버 공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北단교' 말레이 총리, SNS에 "中전승절 행사서 김정은과 인사"
안와르 총리는 김 위원장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는 사진도 올렸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장에서 입은 검은 양복과 밝은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안와르 총리와 김 위원장 만남이 눈길을 끄는 것은 양국이 단교 상태이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은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관계가 악화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 자금 세탁 혐의로 미국에서 구속기소 된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을 체포해 미국에 신병을 인도하면서 외교 관계가 단절됐다.
'北단교' 말레이 총리, SNS에 "中전승절 행사서 김정은과 인사"
안와르 총리는 김 위원장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는 사진도 올렸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장에서 입은 검은 양복과 밝은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은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관계가 악화했다.
초고령화 日, 75세 이상 300만명...10월부터 병원비 더 낸다
일본에서 75세 이상 약 300만명의 의료비 부담이 10월부터 늘어난다. 예를 들어 외래 의료비가 월 5만엔일 경우 20% 부담이면 원래 1만엔을 내야 한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3년도 시점에서 약 388만2000명이 해당한다. 이는 전체 후기고령자 의료제도 피보험자의 20% 수준이다. 후생노동성이 8월 발표한 2023년도 재정 상황에 따르면 지원금은 7조1059억엔으로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멀어진 머스크에 "80% 천재인데 20%가 문제"
다만 잘못된 길로 잠시 벗어났을 뿐"이라며 "그건 괜찮다. 하지만 현재는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규모 감세 법안을 두고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서로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푸틴, 열병식 후 귀국길…북중러 3자 정상회담은 안 열려
유라시아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늦은 오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린 톈진에서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중국 정상회담은 4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美플로리다, 홍역-간염 등 백신 의무 접종 폐지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미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의무접종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회견에 나선 조셉 라다포 플로리다주 공중보건국장은 “당신의 몸은 신이 주신 선물이다. 내가 뭐라고 감히 당신의 아이 몸 속에 뭘 넣어야 하는지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백신 의무화 조치는 잘못된 것이고 경멸과 노예제로 얼룩져 있다”고도 했다.
자민당, 나흘 뒤면 ‘총재 조기선거’ 여부 결정···향후 시나리오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가 2일 집권 자민당 양원 의원총회 개시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에 앉은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의원총회 이후 사임의 뜻을 밝혔다. 4일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오는 8일 당 총재 조기 선거 실시 여부를 확정한다. 먼저 과반수 찬성으로 선거가 개시되고 ‘포스트 이시바’가 선출되는 방향이 유력하다. 아소 고문은 파벌 소속 의원들에게 서명을 강요하진 않았지만, 수장에 동조하는 의원이 속속 나올 수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아소파 소속 의원은 43명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가 재선출되는 방향이다. 만약 이시바 총리가 당선될 경우 2027년 9월까지인 현재 임기를 그대로 지내게 된다. 다만 마이니치는 이시바 총리가 입후보부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조기 총재 선거가 확실시될 땐 이시바 총리가 선제적으로 퇴진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했다.
“촬영될 수 있다는 공포” 뉴욕 왁싱숍서 불거진 논란
사건 이후 나바로는 SNS에 경험담을 올렸다. 녹화 시 표시등이 켜지지만, 이를 가리고 몰래 촬영하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공유돼 왔다.논란이 커지자 해당 왁싱숍은 “시술 당시 안경은 꺼져 있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사적인 공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SCO·中열병식 이어 동방포럼·브릭스…'反서방 세결집' 이어간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으로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약화하는 틈을 미국의 전략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파고드는 양상이다. EEF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극동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러시아 정부의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거의 매년 EE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양자회담 등을 열며 이곳을 주요 외교의 장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SCO 정상회의와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압박 받는 가운데 '북중러 밀착'을 과시한 것이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5일로 예정된 EEF 본회의 연설에서 대미 메시지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 관심이 쏠린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연 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의 행정부 수반 대행'이라고 깎아내리며 "회담할 준비가 됐다면 모스크바로 오라"고 비꼬았다.
'2000명 해고' 극약 처방 통했다…3년 만에 부활한 '이 회사'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3년 만에 동일 매장 기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매출 증가가 나타난 것은 12분기 만이다. 올해 EPS 전망치는 1.60∼2.00달러에서 1.70∼2.05달러로 올렸고,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210억∼214억달러에서 211억5000만∼214억5000만달러로 높였다. 1858년 뉴욕에서 문을 연 메이시스는 한때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불렸지만, 저가형 매장 성장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뒤처지며 장기간 부진에 빠졌다.
트럼프 "뭔가 일어날 것"…우크라 평화협상 계속 추진 의지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C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뭔가 일어날 것이고 우리가 그걸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며 이들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취임 후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할 만큼 종전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를 계속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학살이 불만이라면서도 평화적 합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톱다운식 정상 간 담판이 분명히 작동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해법을 추진할 때도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다른 다수 평화 협상에서도 이런 접근법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안보관리 "中 열병식, 전체주의의 위험성 부각"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국가안보에 정통한 관리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개인적 의지와 결심이 중국인이 처한 상황과 국가의 발전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열병식을 통해 시진핑 권력에 대한 견제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권위주의의 위험성이 부각됐다며 이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가장 큰 전략적 과제라고 밝혔다.
온난화 현상 심화…극단적 기후 비상사태 발생 확률 40배↑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형 산불을 촉발한 극단적인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40배나 급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산불을 유발한 기상 조건은 산업화 이전의 기후에서는 5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현재 15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토지 사용의 변화도 산불 피해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관세' 결국 대법원으로…항소심 판결 불복해 상고(종합)
전세계를 '무역 전쟁'에 빠뜨린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이 미국 최종심인 연방대법원의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D. 존 사우어 법무부 차관은 이날 제출한 상고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무효로 결정한 하급심의 판결을 파기해달라고 연방대법관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관세가 있으면 우리는 부자 나라다. 관세가 없으면 가난한 나라다"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앞서 1심인 국제무역법원(USCIT)의 결정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결정했다.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다만 트럼프 정부의 항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관세의 효력이 10월 14일까지는 유지된다고 결정했다. 이번 소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을 '해방의 날'로 선포하면서 사실상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대다수 국가에 부과한 관세가 심리 대상이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상고심을 신속 심리해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보수 성향 대법관 수가 압도적 우위인 연방대법원 심리 과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IEEPA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AI 번역' 딥엘도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딥엘 에이전트는 자사 번역기의 자연스러운 확장판이라고 했다.
'베네치아 상징' 날개 달린 사자상, 알고보니 중국산?
납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사자상에 사용된 구리 광석의 지질학적 기원을 찾아낸 것이다. 연구진은 "납 동위원소는 금속을 원래의 광석 매장지와 연결하는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중국에서 만들어진 청동상이 베네치아로 옮겨진 뒤 뿔은 제거되고 귀가 짧아지는 등 성인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의 표준적인 모습에 맞춰 변형된 것으로 추정했다. 베네치아 중심인 산마르코 광장의 기둥 꼭대기에 잇는 날개 달린 사자상은 베네치아의 수호 성인 마르코를 표현한 것이다. 마르코가 '요한 묵시록'에 '날개 달린 사자'로 묘사됐기 때문이다. 지금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의 최우수상은 날개 달린 사자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8개월 차이 72세 동갑 두 독재자, 영구 집권 꿈꾼다
시진핑·푸틴 '생명 연장' 사담 포착 푸틴 "장기 이식으로 불멸 존재될수도" 시진핑 "요즘 70대면 아직 젊은 것…금세기엔 150세 장수도 가능해" 평론가 "장기 독재 위한 의도적 유출" 분석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우의를 과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로 포착됐다. 망루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어로 "요즘 70대면 아직 젊은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후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시 주석에게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시스루피플] ‘극우 논객’ 루머 영향력 어디까지…민주 상원의원 정보기관 방문도 취소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의 정보기관 방문이 극우 논객 로라 루머의 입김에 의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인사와 정책 결정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는 루머의 입지가 갈수록 커지면서 미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루머가 대외비이던 일정을 파악한 이후 공개적으로 압력을 행사했다. 또 워너 의원과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휘트워스 국장을 “트럼프 혐오자”로 싸잡아 부르며 휘트워스 국장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 산하의 NGA는 정찰위성과 무인기, 정찰기 등을 통해 수집한 지리 정보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관으로 미 5대 정보기관에 속한다. 워너 의원은 방문 취소가 “음모론자 로라 루머”로 인해 빚어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절박할 정도로 루머의 비위를 맞추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방문 일정이 취소된 게 아니라 타운홀 행사에 대한 초당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월 루머가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해 NSC 인사들의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이후 NSC 개편이 급물살을 탔다.
러시아에 드론부품 대거 공급한 中기업들…"전쟁에 협력"
텔레그래프가 미국의 금융제재·공급망 전문 분석 회사 '사야리'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런 부품 수출에 가담한 중국 기업은 97곳에 달했다. 러시아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라부가 경제특구에 드론 생산기지를 마련했고, 여기서 샤헤드 드론을 대량 생산해 우크라이나 공습에 이용해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최근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1인칭시점(FPV) 드론 200만대, 장거리 드론 3만대, 유인 드론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대만 군사 전문가들, 中의 열병식 '군사력 과시' 일축
대만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 3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군사력을 과시한 것이 대만을 겨냥한 것이지만 인민해방군(PLA)의 약점 또한 보여준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다른 INDSR 연구원 선밍스는 중국의 초음속 YJ 대함 미사일이 러시아의 미사일과 유사해 보인다며 성능에 의문을 제기했다. 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초음속 무기가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에 여러 차례 요격됐다며 중국이 성능이 더 좋은 미사일을 생산할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美루이지애나 악명높은 교도소에 불법이민자 수감시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루이지애나주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ICE 당국자들은 전날 기준으로 이미 구금자 51명이 캠프 57에 도착했다고 말했다고 미 CBS 방송은 전했다. 캠프 57의 이름은 루이지애나주 제57대 주지사인 랜드리 주지사를 기리는 의미로 붙은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놈 장관은 "루이지애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여러 주 중 하나"라며, 앙골라 교도소의 악명높은 역사가 캠프 57로 선택된 이유 중 하나라고도 했다.
트럼프 '골든돔' 자금 대려…美해병대 기지 상업적 임대 검토
12만5천에이커(약 500㎢)에 달하는 부지에 펼쳐져 있는 이 기지 가운데 개발이 이뤄진 부분은 약 4분의 1 정도에 그쳐 남캘리포니아 해안 가운데 최대 미개발 부지로 꼽힌다. 캠프 펜들턴의 미개발 지역은 해안을 끼고 있는 데다 산지와 사막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춰 상륙 훈련과 전투 훈련 등 해병대의 주요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임대 면적과 임대 기간이 어느 정도일지, 국방부가 어떤 회사나 업종에 부지를 임대하려 하는지 등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겠다며 임기 내에 골든돔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지난 5월 공개했다.
[쇼츠] 수척해진 얼굴…드웨인 존슨 무슨 일?
프로레슬러 출신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53)이 영화 '더 스매싱 머신'(The Smashing Machine)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영화에서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된 UFC 선수를 연기한 존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5년만에 진정한 승자에 금메달 안겨준 복서 박시헌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결승전에서 불리한 경기를 하고도 승리했던 한국 복서가 당시 패했던 미국 선수에게 35년만에 금메달을 준 사실이 밝혀졌다.3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는 박시헌 선수가 지난 2023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로이 존스 주니어의 자택을 방문해 재회를 하면서 당시 자신이 받은 금메달을 전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존스의 집을 깜짝 방문한 박씨는 아들의 통역을 통해 “내가 금메달을 받았지만 당신에게 주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존스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서울올림픽 마지막날 열린 당시 라이트 미들급 결승에서 박선수는 펀치 적중 회수에서 86 대 32로 일방적으로 불리한 경기에도 3대2로 승리했다.당시 박선수에게 유리한 점수를 줬던 우루과이와 우간다, 모로코인 주심들은 6개월 자격 정지, 후에 2명은 영구 박탈됐다.모로코인 부심 히우아드 라르비는 당시 경기에서 존스가 우세했다고 시인하면서도 주최국인 한국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박선수에게 우세한 점수를 줬다고 해명했다.지난 1996년 공개된 구 동독 비밀 경찰인 스타시의 문서에서 동독이 금메달 경쟁국인 미국을 제치기 위해 부심들에 대한 뇌물 제공 내용이 담겨있었다.
"중국 해커집단, 미국 전국민 정보 빼갔을 수도"
"중국 해킹 10년간 계속 진화…초보적 수준서 광범위한 사이버공격으로"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이 미국 전 국민의 정보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1년간의 조사를 거쳐 이들의 사이버 공격이 80개국 이상을 표적으로 삼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커 집단은 최소 3곳의 중국 기술 기업과 연계됐으며, 이들 기업은 해외에서 중국의 정보기관과 군사정보기관 등을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해킹 수사를 지휘했던 전 FBI 사이버 분과 수석요원 신시아 카이저는 NYT에 "작전이 매우 폭넓게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피해를 보지 않은 미국인이 남아있을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유뱅크 전 중앙정보국(CIA) 디지털 혁신 부문 부국장도 "솔트 타이푼은 여러 측면에서 (중국의 해킹 공격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고 진단했다.
美억만장자 1135명…2위 ‘아마존’ 베이조스, 1위는 누구?
1조 원 이상을 보유한 미국 자산가가 지난해 기준 1135명으로 4년 만에 22%가량 늘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간) 전했다.
[속보] 中외교부 "북중 정상, 심도있는 회담 가질 예정"
정부가 일본이 주관하는 일제강점기 사도광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위해 열리는 추도식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 .
“왜 푸틴 제재 않나” 기자 질문에…긁힌 트럼프 “새 직업 찾아라” 독설
3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한 외신와 날선 문답을 주고 받았다. 이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외교는 무의미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 외교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회담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파키스탄, 국제사회 약속 2022년 폭우 구호금 절반도 못받아"
이에 유럽연합(EU)과 중국,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파키스탄에 구호금 약 110억달러를 약속했다. 하지만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파키스탄 정부 자료를 인용, 지난 6월 현재 약속된 구호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45억달러(약 6조3천억원)만 전달됐다고 밝혔다. 구호금 지원이 지연된 것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부담을 다른 국가에 떠넘기는 등 약속 이행에 주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많은 유럽 국가가 중국과 같은 경제 대국이 부담을 더 안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츠] "AI?, 나치소련 망령?"…中 열병식 '칼 제식' 와글와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관절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높이 쳐드는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의 걸음걸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관절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높이 쳐드는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의 걸음걸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관절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높이 쳐드는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의 걸음걸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은-시진핑 6년만에 정상회담…中 “심도있는 논의할것”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돌(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졌다.
나흘간 방중으로 ‘에너지·외교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타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타스통신은 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귀국 직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극동 개발을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 기반을 확보했다. 이 같은 발표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3자 회담 직후 나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무역·투자 확대와 함께 금융·에너지·디지털경제·교육·환경·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외교적으로도 상징적인 장면을 잇달아 연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부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메이지앙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부터)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이 열린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으로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일 EEF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마스 "모든 인질 석방하는 포괄적 합의에 의지"
알라시크는 "(수감자) 교환 합의와 휴전을 방해하는 인물은 바로 네타냐후"라며 "그는 끝없는 전쟁을 원한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하마스가 또 그럴듯한 말을 하지만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지구가 비무장화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안보를 통제하고 대안적인 민간 정부가 수립되면 전쟁이 즉각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성전환 딸 "생활비 아끼려 룸메 3명과 살아"
그는 "사람들은 내가 돈이 엄청 많다고 생각하지만 수십만 달러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아버지의 막대한 재산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그는 "엄청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며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고, 친구도 있고, 거처도 있고, 적당한 수입도 있다.이 정도면 LA에 사는 대부분의 내 또래보다 훨씬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윌슨은 "값싼 초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비디오 게임과 케이팝을 좋아한다"며 평범한 일상도 이야기했다.이와 관련해 윌슨이 재정적으로 독립한 배경에는 아버지인 머스크와의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中외교부 "북중 정상, 회담 열어 깊이있는 의견 교환할 것"
김 위원장은 3일 열병식 행사 후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으며,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7∼10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한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태국의회, 내일 새 총리 선출할 듯…아누띤 전 부총리 유력
이는 전날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직무대행이 제출한 의회 해산령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결정이다. 그간 정식 총리가 아닌 품탐 총리 직무대행이 의회를 해산할 자격이 있는지가 논란거리였는데, 왕실은 자격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날 의회 제1당인 진보 성향 야당 국민당은 다른 야당 품짜이타이당의 아누띤 전 부총리를 총리로 지지하기로 품짜이타이당과 합의했다. 품짜이타이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누띤 전 부총리는 들에게 향후 4개월 동안 국민당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누띤 전 부총리는 2019∼2023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 내각에서는 보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으며, 의료 목적의 대마 합법화 정책을 주도하기도 했다. 차이까셈 전 장관은 프아타이당과 연정 참여 정당 소속 의원 등 196석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젤렌스키 "동부 포기 못해…크림처럼 추가공격 발판"
김지연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부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루한스크·도네츠크주를 포함하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철군하면 1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하르키우가 위험에 노출되고 산업 허브인 드니프로도 내주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푸틴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인도네시아 신문과 인터뷰에서 "주민투표 이후 러시아에 편입된 지역 등 새로운 영토 현실이 국제법적 차원에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월드]“‘제노사이드’ 이스라엘과 손절”···확대되는 국제사회 이스라엘 경제제재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스라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방산업체들이 보조금이나 투자 지원을 못하도록 금지하고, 이스라엘과의 무역 지원도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는 이스라엘 기업과 은행 지분을 절반 가까이 매각했다.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수반이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스위니 수반은 이날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의 요건이 성립된다는 판단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이를 외면할 수 없다”며 “혐의를 받는 국가로 향하는 제품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이나 지원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니 수반은 또한 기업지원청에 스코틀랜드 기업들이 이스라엘과 새로운 비군사적 거래를 맺는 것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정부에도 이스라엘과 무역협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가디언은 스위니 수반의 이 같은 조치가 이스라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기업들을 보이콧하라고 요구해온 스코틀랜드 녹색당 등 좌파들의 비판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의 제품들. NBIM은 지난달 11일 이스라엘 기업 11곳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미국 건설장비 생산업체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은행그룹 5곳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NBIM이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수는 61개에서 33개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캐터필러는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로 NBIM은 캐터필러의 10대 주주다. NBIM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비이스라엘 기업 지분을 매각한 것은 캐터필러가 처음이다. NBIM이 지분을 매각한 이스라엘 은행은 이스라엘 제1국제은행, 하포알림, 르우미, 미즈라히 테파호트, FIBI 홀딩스 등 5곳이다. NBIM가 투자했던 일부 기업이 가자지구 폭격에 사용된 이스라엘 전투기 엔진을 유지보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노르웨이 사회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지난해 4월 아일랜드 국부펀드도 이스라엘 기업 6곳의 투자를 철회했고, 지난 7월 이스라엘 국채 보유도 전량 처분했다.
포르쉐, 독일 증시 DAX지수서 퇴출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 포르쉐가 독일 증시 우량주를 모은 닥스 지수에서 제외된다.
中외교부 "북중 정상, 회담 열어 깊이 있는 의견 교환할 것"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정상 회담 여부를 묻는 질의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양국 지도자는 회담을 열어 북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을 심화하며,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북중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인니 시위 중 장갑차로 배달기사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해임(종합)
그는 지난달 28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을 장갑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7명 가운데 한명이다. 루노유도 위스누 안디코 국가경찰 대변인은 "비전문성을 이유로 윤리 심의를 했고 불명예 해임을 했다"며 "비난받을 행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날에도 인도네시아 여성 연맹은 "국가의 더러움을 쓸어내야 한다"며 빗자루를 들고 자카르타에서 '청소시위'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시위를 지지하는 이들은 해외에서 주문하면서 "배달 기사가 음식을 가져가거나 가족에게 전달해도 된다"는 메모를 첨부했고, 소셜미디어에서는 해외에서 주문한 화면이 사진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는 한 20대 청년은 로이터에 "인도네시아 사태에 동참하라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음식을 전달해 지지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랩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배달 주문이 증가했다"면서 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에서 사무직 직원으로 일하는 디라(28·가명)는 AFP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 간의 연대"라며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간첩 안 되는 법은?…기업인들 철창행에 '초긴장'
중국 당국이 일본 공안조사청과의 접촉을 매우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허가되지 않은 지질 조사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년 만에 처음 10만명대가 무너졌다.
[영상] 인니 의원 특혜 폭로에 민심 폭발…SNS엔 '케데헌·한글' 저항
최저임금의 10배에 달하는 국회의원 주택수당 폭로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SNS에서는 뜻밖의 저항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SNS에는 "팅갈 민따 마앞 투루스…", "마카냐 코착 구아 주가 빙웅" 같은 낯선 한글 문장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는 현지어 문구를 한글로 음차해 옮긴 것으로, 정부의 온라인 검열을 피하면서 비판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새로운 저항 문화가 확산하는 한편, 거리 시위도 여전히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비전문적이고 비난받을 행위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여론은 이를 두고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美 구인 10개월만에 최저…"이달 금리인하 확률 97%"
미국 노동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두 달 연속 줄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냉각될 조짐을 보이자 월가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했다. 또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1~1.5%포인트 높다며 향후 몇 달간 여러 차례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탈선…15명 사망·한국인 1명 부상
포르투갈 경찰과 소방관이 3일(현지시간) 리스본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 ‘푸니쿨라’ 사고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도 1명 포함됐다.이날 사고는 오후 6시께 푸니쿨라를 고정하는 케이블이 느슨해져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들 신원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국립응급의료원은 부상자 중 5명이 위독한 상황이며 부상자 중에는 아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객동의 없이 광고"…구글, 美·佛서 과징금 폭탄
구글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혐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거액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CNIL에서 역대 부과한 과징금 규모 중 가장 크다. CNIL은 구글이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브라우저에 광고 쿠키를 설정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쿠키는 이용자의 온라인 활동 정보를 담고 있다. 사용자 동의 없이 광고 개인화 및 광고 쿠키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침해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국내에서도 구글은 비슷한 혐의로 정부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원회는 2022년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이용자의 행태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며 과징금 692억원을 부과했다. 구글은 한국에서도 정부 조치에 불복해 법원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버드 지원 중단 위법"…트럼프, 법원서 또 제동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압박하기 위해 연방 재정 지원금 22억달러(약 3조원)를 동결한 것은 ‘위법’이란 판단을 내놨다. 연방정부 보조금을 앞세워 미국 명문대학 길들이기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전술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행정절차법과 수정헌법 제1조, 민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하버드대에 10개 요구사항을 보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경 요구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거부했다. 이후 트럼프 정부는 22억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 지급을 동결했고, 하버드대는 지원금 중단이 위법하다며 이를 멈춰달라고 즉각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 판결에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이란 "전쟁도 협상도 두렵지 않다…러·중과 스냅백 대응"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3일 "우리는 전쟁에 두려움이 없듯 협상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시진핑, 열병식 다음날 잇단 양자회담 "단결해야 희망있어"(종합)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라오스·베트남·쿠바·짐바브웨·콩고공화국·슬로바키아·세르비아 등의 정상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쿠바 정상과 만나서는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면서 "간섭과 봉쇄에 맞서는 쿠바의 정의로운 투쟁을 중국은 계속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슬로바키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중국과 유럽연합(EU)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러는 지난 2일 양자 정상회담을 했고, 북러 정상회담은 전날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북·중·러 3자 회담 불발…中, 북핵·우크라전과 거리두나
/이현일
中, 열병식 끝나자마자 … 美 광섬유에 '반덤핑 관세'
미국과 관세 전쟁 휴전 중인 중국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끝나자마자 미국산 특수 광섬유에 최고 78.2%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미국산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33.3∼78.2%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2011년 4월부터 미국산 비분산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푸틴 "장기이식으로 불멸" 시진핑 "150세까지 살 것"
핫 마이크란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사적인 대화나 농담을 했다가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상황을 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생중계 화면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시 주석에게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들렸다.
트럼프, 또 미군조정 거론…"타국서 철수나 감축 고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후 ‘폴란드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폴란드가 원하면 더 많은 군인을 두겠다”고 했다. 주한미군도 감축 대상이 될 수 있다. 폴란드가 원하면 더 많은 미군을 주둔시킬 수 있다고 한 것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태풍 '페이파' 일본 규슈 접근…태평양 연안 지역 호우 예상
현지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 강에서 배 뒤집혀 최소 60명 사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북부 나이저주의 강에서 배가 뒤집혀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4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어린이 2만1000명 장애 입었다···“제네바 협약이 무의미”
게티이미지 유엔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장애를 갖게 된 어린이가 2만1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는 3일 가자지구 전쟁으로 4만500명의 어린이가 전쟁으로 부상을 당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2만1000명이 장애를 갖게 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CRPD는 가자지구 장애인이 강제이주, 공습 대피, 식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CRPD는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 중 내리는 강제 이주명령을 접하기 어려웠으며,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했다. 또 가자지구 기근이 심각한 가운데 장애인들은 식량을 구하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산업계대표 "일본해 아닌 동해로 부르자"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산업기업연합회장은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대유라시아 파트너십' 세션에 참석해 "일본해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쇼힌 회장은 "현재 지리적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가 매우 많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개정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왜 일본해를 일본해로 불러야 하나? 러시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