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 영사면담 시작
한국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美당국에 韓기업 제보 정치인 "세제혜택 받는데 불법이민자 써"
ICE에 연락하려고 시도한 건 내가 처음이 아니다. 공장(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이고 비인도적 행위를 찍은 영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내가 SNS 팔로워가 많기 때문에 나를 만났다. -- 공장 건설 현장에서 어떤 불법적이고 비인도적 행위가 일어난다는 건가? 일부는 취업 비자의 체류 허용 기한을 초과했고, 불법 체류자도 있다고 한다. 일부는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하거나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는다고 한다. 난 불법 이민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난 트럼프에 투표했으며 불법 이민을 끝내기 위해 트럼프에 투표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불법으로 일할 수 없고 그게 그들에게도 좋다. 그들은 노예 같은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바보 같은 짓이고 난 전혀 겁먹지 않았다. 그들은 나 때문에 ICE가 다수 불법 이민자를 체포해 그들을 가족과 찢어지게 했다고 생각한다. -- 실제 300여명의 한국인이 체포됐는데 그렇게 많은 한국인이 체포될 것이라 예상했나? 한국 기업이라면 H1B(전문직 취업비자) 비자로 왔을 거라고 생각했다. -- 한국 기업은 미국에서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숙련 노동자를 구하기 쉽지 않아 한국에서 노동자를 데려온다고 한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직업안전보건청(OSHA) 인증을 받았고, 임금이 더 비쌀 수 있지만 그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사고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H1B 비자로 오는 엔지니어들은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미국 엔지니어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 -- 이민 단속이 한국 기업의 조지아주 투자에 지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나? -- 현대차 공장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했는데 다른 지지자들도 당신과 같은 생각인가?
성소수자 순례자 1천여명, 바티칸 희년 행사 첫 참례
김지연 바티칸에서 처음으로 성소수자(LGBTQ) 순례자가 대거 희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성소수자 단체가 바티칸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성소수자의 순례가 공식 희년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다.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참여한 이번 순례는 바티칸의 공식 희년 행사 달력에 올라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당시 교황청은 처음으로 성소수자 희년 순례를 '조용히' 승인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번에 성소수자 순례자들을 따로 접견하거나 성소수자 신자를 위한 특별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전쟁터 같은 현장” ICE, 현대차-LG 공장 단속 영상 공개
이어 유니폼을 착용한 마약단속국 요원 10여 명이 양손 결박용으로 추정되는 끈 뭉치를 들고 건물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CNN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캠퍼스 내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현장에 있던 한 노동자는 연방 요원들이 마치 “전쟁터처럼” 들이닥쳤다고 말했다.현장에 있던 또 다른 노동자는 체포를 피하려고 환기구 안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중남미 등 제3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직원 두어 명이 부지 내 연못에 들어가 있다가 단속 요원들에 의해 밖으로 나오게 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ICE는 이번 작전으로 총 475명을 구금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방문 비자(visitor’s visa)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인 수감된 美이민당국 시설, 정부 감사서 열악한 환경 적발
정부가 수감된 한국인의 신속한 석방을 미국 당국에 요청하는 가운데 구금 기간이 길어질 경우 건강 악화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불법 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구금 시설에 있다. 포크스턴 시설은 과거 국토안보부(DHS) 감사실의 불시 검사에서 열악한 환경을 지적받았다. 감사실이 2022년 6월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감사실은 2021년 11월 16∼18일 진행한 불시 검사에서 "수감자의 건강, 안전과 권리를 훼손하는 위반 행위"를 다수 식별했다. 감사실은 "시설의 의료 직원은 수감자를 위한 특수 진료나 충분한 정신건강 치료를 적시에 제공하지 않았다. 포크스턴은 수감자의 고충이나 요청에 적시에 또는 완전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美연계 175억원대 불법석유 사건 연루' 멕시코 장성 체포
이재림 멕시코 연방 검찰이 미국과 연계된 175억원대(소매가 기준) 불법 석유 절도 사건과 관련해 현직 멕시코 장성을 체포했다. 파리아스 멕시코 해군 중장은 특히 5개월여 전 타마울리파스주(州) 탐피코에서 적발된 1천만ℓ 불법 디젤 운반선 입항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멕시코 내 단일 장소에서 불법 석유를 발견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선박에 실려 있던 연료는 미국 남부에서 넘어온 것으로 멕시코 검찰과 해군은 확인했다.
"일, 트럼프에 5500억달러 투자 전권 줬다" FT…"원금 회수 뒤 이윤 90%가 미국 몫"
만약 그때까지 투자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일본은 다시 미국의 고관세에 직면하게 된다.FT는 양국이 공개하지 않은 양해각서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이 투자하기로 한 5500억달러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챙기게 된다고 전했다.두 나라는 일본이 투자한 5500억달러를 모두 회수하기 전까지는 이 투자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똑같이 나눠 갖지만 일본이 투자액을 모두 회수한 뒤로는 미국이 그 이윤의 90%를 갖게 된다.양국 양해각서에 따르면 일본이 투자한 돈을 운용하는 투자위원회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끌고, 이 위원회에서 여러 투자안을 제시하면 최종 결정은 트럼프가 한다.양해각서는 아울러 투자위원회가 이 투자 계획에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곳으로 일본 업체들을 선택하려 노력해야 한다고도 명시했다.미국과 일본의 무역합의는 4일 트럼프가 이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발효됐다.이런 이례적인 조건의 합의는 미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의 고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례 없는 수준의 양보를 내놔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세계 4위 경제국 일본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가운데 하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25% 관세에 직면한 바 있다.
오픈AI 일부 상장 계획에 안전 장치 미비 이유로 제동건 미국의 주 법무장관들…
“모든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안전하고 강력한 AI를 만드는 것”이 설립 목표다.그러나 샘 올트먼 CEO는 막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영리 부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이 문제로 인해 직원들과 이사회가 반란을 일으켜 CEO에서 축출되기도 했다.
현장대책반, 체포된 한국인 건강상태 확인 '영사 면담' 시작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에 단속돼 구금중인 한국인 직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이 개시됐다. 외교부 현장대책반에 따르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Processing Center)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실제 포크스턴 시설은 과거 미국 정부 감사에서 열악한 위생 환경 등을 지적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 단속 강화하는 美…노동력은 오히려 120만명 부족
올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일부 농가에서 인력 부족으로 수확하지 못해 작물이 밭에서 썩는 일이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벤투라–센트럴밸리 일대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들이닥친 뒤 노동자들이 출근을 꺼리면서 제철 농산물이 수확되지 못해서다.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텍사스도 ICE의 단속 여파로 노동자들이 결근이 늘면서 작업이 멈춘 사례가 이어졌다. 주 농무장관과 공무원들도 노동력 공백이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ICE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미국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더 심화시킨다는 문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거나 부적격한 이민자를 몰아내면 황금기가 올 것이라고 약속지만 현실은 그 반대라고 설명한다. 실제 최근 고용지표에선 이민자들의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제조업 운송업 등에서 고용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실제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민자는 미국 노동력의 약 20%를 차지한다.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짐 자무시에게…박찬욱 불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황금사자상 수상이 불발됐다.
"중국 전승절, 시진핑이 반트럼프 진영의 두목임을 천명했다"[경제적본능]
2025년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행사는 북중러 정상(시진핑, 김정은, 푸틴)이 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 둥펑(DF) 계열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무기들이 대거 공개되었으며, 중국의 군사 현대화와 파격적인 무기 체계가 전시됐다. 중국의 둥펑 계열 미사일은 기존 포물선 탄도 미사일과 달리 눈과 인공지능을 탑재했고, 궤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미국의 요격망을 뚫을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중국이 중심이 되어 동등한 동맹이 아닌 '상하관계의 다자연맹'을 연출했으며, 러시아와 북한은 전략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중국과 개별적으로 협력하는 구조가 부각됐다.
박찬욱,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황금사자상에 짐 자무시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이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짐 자무시 감독은 자주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채 무대에 올라 "이런 젠장"이라는 짧은 감탄사로 소감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美 8대 빅테크 시총, 21조달러 도달…中 GDP 웃돌아
1위 미국은 28조7800억달러였다.엔비디아가 1주일 동안 4.1% 주가가 하락하며 시총 약 1400억달러를 날렸지만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애플, 테슬라, 브로드컴 등이 강세를 보이며 빅8의 시총이 대규모로 늘었다.애플은 주간 상승률 3.25%를 기록하며 시총이 1000억달러 늘었고, 테슬라는 같은 기간 5.08% 올라 시총 증가규모가 200억달러를 기록했다.브로드컴은 121.6% 넘게 폭등하며 1주일 동안 시총이 1200억달러 폭증했다.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등 M7에 브로드컴을 더한 빅8은 각각 시총이 1조달러를 넘는 기술업체다.알파벳과 애플은 2일 장이 끝난 뒤 나온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의 구글 반독점 해법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지만 2일 구글의 독점을 해소하고, 시장 경쟁을 되살리는 방안으로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매각은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이사회 결정으로 머스크가 테슬라에 남아 혁신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맞춤형 AI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는 희비가 갈렸다.브로드컴이 4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새 고객으로부터 100억달러 AI 반도체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브로드컴이 새 고객사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새 고객사가 오픈AI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오픈AI는 엔비디아 AI 반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여서 엔비디아는 타격이 컸다.중국 악재에 더해 국내 AI 반도체 시장 경쟁이 재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했다.한편 엔비디아 약세에도 불구하고 빅8의 시총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이제 빅8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에 이른다.
[르포] "빨리 나오길"…긴장·우려 감도는 조지아 한국인 구금시설
이곳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근로 등의 혐의로 체포된 직원 대부분이 구금된 곳이다. LG엔솔 협력사 현지법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변호사와 함께 시설을 찾았다. 익명을 원한 이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구금된 직원 한 명과 통화가 됐다. 외부에서 전화를 걸 순 없지만, 안에서는 허가받아 전화를 걸 수 있다고 한다"며 "직원 말로는 밥도 주고 샤워도 할 수 있지만, 열악하다고 하더라. 수갑은 차지 않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구금된 한국 직원들의 비자 지위와 관련해 "B1·B2(단기 방문비자), ESTA(전자여행허가제·비자면제프로그램의 일종)로 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는 즉각 추방, 아니면 이민법원 재판을 통한 이의 제기 등 선택지가 있는데, 시간·비용·개인 의사 등을 고려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아니지만 LG협력사 현지인 직원 가족이 구금된 가족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시설을 찾았다가 허탕을 친 경우도 있었다. 마리아 토레즈(35) 씨는 "남편은 LG 협력사 매니저로 두 달 전부터 일을 시작했다. 남편은 9월 30일에 법원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기도가 필요한 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국 정부는 구금된 직원 300여명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영사 면담을 이날 오전부터 시작했다.
美비판하다 발등 불 떨어진 콜롬비아…예산 지원 끊기나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경찰 수뇌부는 다음 주 중 미국 대화 상대방과의 안보·치안 분야 협의를 위해 워싱턴DC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간 콜롬비아를 마약 퇴치 협력 파트너로 삼고, 필요한 관련 자금을 현지 정부에 지원해 왔다. 마약 밀매 조직 소탕보다 미국 등 선진국의 마약 수요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의 이런 접근법은 그러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게 국제 사회의 지적이다. 모든 잎을 수확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은 2천664t으로 53%나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더해 콜롬비아 정상은 마약·이민자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미국 정부와 외교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AFP통신은 미국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콜롬비아를 마약 퇴치 협력 국가로 계속 인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에서 콜롬비아에 대한 관련 예산 지원을 끊을 경우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미군 증강과 맞물려 트럼프 정부에 대한 역내 반감은 더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도 州방위군 몰려올라”…지역 축제까지 연기한 시카고
미국 제3의 도시 시카고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동시에 멕시코계 주민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멕시코 독립 기념일(9월16일)을 앞두고 약 1주일 동안 ‘엘 그리토 시카고’(El Grito Chicago)라는 이름 아래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의 사례와 비슷하게 시카고의 멕시코계 주민들도 주연방군의 도시 배치가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1810년 9월16일 당시 스페인 식민지였던 멕시코에서 독립 전쟁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간 시카고에서는 독립 기념일을 1주일 앞두고 멕시코계 주민들 사이에 흥겨운 축제가 시작돼 수십만명이 모여 퍼레이드를 여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시카고 전체 인구의 5분의 1 이상이 멕시코계 주민이다.
얼룩진 피부, 뾰족한 턱, 탈모, 구부정한 허리… 2050년 '이 직업군’ 모습
수려한 외모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뷰티 전문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25년 뒤에는 심각한 외모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두꺼운 화장과 과도한 헤어 제품을 사용해 피부염을 유발하고 색소변화와 탈모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온라인 게임 사이트 '카지노'가 장시간 휴대전화를 보는 인플루언서의 2050년 모습을 예측해 공개했다. 반복적인 필러 시술, 과도한 메이크업,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이 외모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 것이다. 카지노 홈페이지 캡처 아바는 눈 밑 다크서클과 눈 주변이 붉게 변한 모습이다.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미국 거장 짐 자무쉬 품에…‘어쩔수가없다’ 수상 불발
미국 감독 짐 자무쉬의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팔라초 델 시네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조지아주 현대차-LG 전기차 배터리 공장, 초대형 이민단속에 공사 중단
CNN은 이번 단속이 수개월 간 준비한 끝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기습적으로 단행,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국 국적자라고 전하면서 당시 생생한 현장 상황과 단속 경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남동부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현대자동차-LG 에너지 솔루션 공장이 역사상 최대 규모 이민단속 현장 중 하나가 됐다고 CNN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작업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하면서 “단속요원들이 우리에게 벽에 서 있으라고 했고 이후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 조사와 신원 확인 절차를 받았다”고 말했다.
머스크 '조만장자' 만들 테슬라 보상안 논란…일각 "터무니없어"
전날 테슬라 이사회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주주총회 위임장 서류를 통해 머스크 CEO에게 향후 지급할 성과 보수 제안 내용을 공개했다. 이 안건은 오는 11월 6일 테슬라 연례 주총에서 투표에 부쳐진다. 테슬라 서류에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보상 조건인 주가·실적 목표치를 모두 달성해 주식을 모두 지급받을 경우 그 가치는 총 1조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억만장자를 뛰어넘어 '조만장자'(Trillionaire) CEO가 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이번 보상안이 실행될 경우 테슬라가 올해 재무제표에 CEO 보수로 보고하는 금액만 해도 막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이사회는 회계 기준상 신규 주식 보상 비용(잠정 합계 공정가치 추정치)이 약 88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테슬라의 이번 보상안이 테슬라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조건으로 설계돼 주주들에게는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가 보상을 받으려면 첫 단계로 테슬라 시총 2조달러를 달성한 뒤 단계별 목표치를 넘고 최종적으로 시총 8조5천억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현재의 테슬라 시총(1조1천억달러)을 10년 내에 8배 넘게 끌어올려야 하는 셈이다. 머스크는 주식 취득 후 수년간 해당 주식을 매각할 수 없지만, 주총에서는 즉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회사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머스크의 지분율은 현재 13%에서 향후 보상 주식 취득으로 최대 29%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이사회는 그를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기 위해 사실상 그에게 '아무 숫자나 골라봐'라고 제안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젤렌스키 “우크라 무기 자급률 60%…푸틴, 키이우로 오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무기 생산에서 거둔 자국의 성과에 흡족함을 표시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양국 간 평화 협상을 열자고 제안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젤렌스키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오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역공을 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날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군대가 보유한 무기의 거의 60%가 우크라이나 안에서 만들어진 국내산”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젤렌스키는 지난 7월 전시 내각에 “우크라이나군이 쓰는 무기 가운데 국내산 무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에일리, 남아공서 K팝 가수 첫 공연…"후배들 보내겠다"
K타이거즈 '케데헌' 안무 퍼포먼스 영상 닫기 K타이거즈 '케데헌' 안무 퍼포먼스 [촬영 유현민] 에일리에 앞서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도 태권도와 K팝을 접목한 공연으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에 맞춘 안무 퍼포먼스에 현지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현지 합창단 공연 직후에는 양국의 여러 모델이 한국의 전통 혼례복과 반가의 예복은 물론 남아공 전통 원단으로 특별히 제작한 한복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동한 대사는 이날 앞서 인근 매슬로타임스퀘어호텔에서 연 국경일 행사에서 "올해 남아공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상풍 주사 떨어지자 ‘식염수’ 주사…거짓 처방에 中 발칵
지난달 31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계림시의 한 진료소를 찾은 이모 씨는 못에 발을 찔리는 사고를 당한 뒤 파상풍 예방 주사를 요청했다.당시 진료소 의사는 환자에게 아무런 예방 효과도 없는 염화나트륨을 주사한 뒤 마치 파상풍 주사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파상풍은 감염 시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못이나 바늘 등에 찔린 상처는 ‘감염 고위험군’에 해당돼 즉각 올바른 처치를 받아야 한다.결국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대한 의료윤리 위반 사건으로 번졌고, 현지 보건당국은 즉각 진료소 폐쇄 조치를 내렸다.
“하늘에서 드론이 사라졌다”…알고 보니 범인은 이 동물
화면에 거대한 날개와 조류의 머리가 포착돼 있었던 것.류씨가 이 영상을 온라인에 개시하자 누리꾼들은 해당 조류가 ‘수리부엉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어, AI 아니네"…'고양이를 위한 지하철' 만든 中 인플루언서 [영상]
이어 안전문과 지하철 문이 열리면서 고양이들이 탑승하거나 하차한다. 객차 내부는 밝고 넓어 고양이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다. 지하철 기관사의 자리에도 고양이가 앉아 있다.재치있는 역 이름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들의 좋은 이동 수단이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시-주간전망] 금리인하 속도 좌우할 물가 지표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의 여파를 소화하면서 물가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3대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크게 꺾이자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고용 냉각에 맞춰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졌으나 경기둔화 우려가 우위를 점했다. 고용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단발성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고용 냉각을 염두에 두며 이번 주 발표되는 두 가지 물가 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고용 냉각으로 9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했고 '빅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도 소수 의견으로 나오는 만큼 물가 지표에 대한 주목도는 조금 낮아졌다. 다만 인플레이션 정도에 따라 금리인하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물가 지표가 계속 연준 목표치와 괴리를 보이면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할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자 38명 낸 리스본 전차사고 원인은 끊어진 강철 케이블”
차체 일부가 크게 구겨지고 금속 외관이 심하게 파손되어 탑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특파원 시선] 미국 경제를 묻거든 라스베이거스를 보라
이지헌 라스베이거스 관광산업의 위기는 미국의 경기 둔화를 예견하는 전조일까. 올해 여름휴가 때 미국 서부를 방문하면서 라스베이거스를 1박 2일로 거쳐갔다. 호기심이 발동해 방문자 수 통계를 찾아봤다. 훌륭하게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은 월간 단위로 방문자 수 속보치 통계를 내고 있었다. 통계로 나타난 라스베이거스 관광 산업은 한 마디로 위기 국면이었다. 올해 7월 기준 라스베이거스 방문자 수는 31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고, 호텔 객실 점유율은 76.1%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여름 라스베이거스의 관광객 급감은 이런 요인만으론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아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는 2020년 팬데믹으로 급감한 이후 가성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가성비가 문제였다면 올여름 평균 숙박비가 작년보다 떨어졌다는 점에서 올해 방문객 수는 작년보다 늘어나거나 최소한 급감하지는 않았어야 한다. 결국 올여름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급감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와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순행성을 보여왔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 부진은 이 같은 고용지표 상황과도 흐름을 같이한다고 보여진다.
WP "현대차 공장 이민 단속, 한미 관계 시험대"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공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막은 뒤 약 500명의 단속 요원이 현장을 급습했다. 이후 일부는 출국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포크스턴에 위치한 구금 시설로 이송했다.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韓기업 단속 비판 "파트너와 신뢰 약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억제 정책을 지지하는 공화당 정치인들은 이번 단속을 옹호하는 반면 이민에 우호적인 민주당 정치인들은 행정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는 등 각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응했다. 의원들은 "한국 혈통을 다수 포함한 이민자 수백명이 구금됐고, 여기에는 미국 시민과 합법적인 영주권자도 포함됐다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폭력적인 범죄자를 겨냥하는 대신 대규모 추방 할당 목표를 채우기 위해 직장이나 유색인종 사회에서 이민자들을 쫓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행정부에 (단속으로) 영향받은 노동자들을 위해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혐의를 받는 기업 양쪽에 책임을 묻는 분위기다.
MS "홍해 해저 케이블 절단으로 클라우드 애저 통신 지연"
마이크로소프트가 홍해에 있는 해저 케이블 손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통신 지연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변기 막히고 곤충 들끓어” 조지아 한국인 구금시설, 열악한 환경으로 여러 차례 도마
조지아주 포크스턴 ICE 수용시설 전경. GEO그룹 홈페이지 미국 이민당국의 급습에 체포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이 수용된 포크스턴 구금시설이 과거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여러 차례 감사에서 지적받은 곳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4년 발간된 감찰관실 보고서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또 “구금된 사람들에겐 부적절하게 수갑이 채워져 있고, 휴게시설 이용도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으로 체포되는 인원이 수용시설 인원을 초과하자, 포크스턴 구금시설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예산의 상당 부분은 구금시설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에 따르면 포크스턴 구금시설 주변에는 수용된 한국인 직원을 면회하려는 한국 기업 관계자와 가족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포크스턴 시설은 주말에 한해 가족과 친구의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미국 당국에 현대차 신고 내가했다"…극우 성향 정치인 '등장'
미국 이민 당국에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의 한국인 근로자를 신고했다는 제보자가 나타났다. 브래넘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이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브래넘은 본인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소개했다. 난 ICE에 신고했고, 이후 ICE 요원이 연락해와 그 요원에게 제보자의 연락처를 넘겼다"▷공장 건설 현장에서 어떤 불법적이고 비인도적 행위가 일어난다는 건가? 일부는 취업 비자의 체류 허용 기한을 초과했고, 불법 체류자도 있다고 한다. "▷ ICE에 신고한 동기는? "난 불법 이민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한국인 수감된 미국 이민 당국 시설…정부 감사서 '열악'한 환경 적발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지내는 시설이 과거 미국 정부 감사에서 열악한 위생 환경 등을 지적받은 곳으로 드러났다. 포크스턴은 수감자의 고충이나 요청에 적시에 또는 완전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감사실은 ICE가 감사실의 개선 권고를 대부분 수용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수감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역 인권단체들이 ICE의 환경 우려를 제기해온 이유다. 감사실이 지난해 9월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감사실은 2020∼2023년 포크스턴을 포함한 17개 구치소를 조사한 결과 DHS의 자체 환경 보건·안전 기준 등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실은 "그 결과 직원과 수감자를 위해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했다"고 평했다.
정부가 깔아준 판 ‘덥썩’…트럼프家 100년의 사업 법칙 [트럼피디아] 〈40〉
3대째 부동산 가업을 이어온 이들이 가상 자산 사업에 뛰어들자 이해충돌 논란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익 추구를 위해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WLFI 코인의 가치가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가상 자산 사업을 두고 트럼프 가문의 사업 전략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또 아버지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자녀의 사업을 돕는 모습도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는 10대 시절부터 작은 건축업 사업체를 운영했다. 프레드의 꼼수는 부동산 업계 관행으로 여겨졌다.프레드는 지역 정치인들과의 인연도 사업에 활용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의 핵심은 용도변경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재학 시절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오가며 아버지에게 경영 수업을 받던 트럼프 대통령은 1968년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다. 1970년대 뉴욕은 부동산 사업을 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그러나 트럼프 부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 역사상 전례 없는 감세 혜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얏트 호텔은 1980년 완공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1983년 트럼프 타워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맨해튼의 성공적인 30대 부동산 개발업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정부, 한국인 구금자 영사 면담…美측에 "최대한 배려해달라"(종합)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조기중 총영사가 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 측을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면담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에게 "우리 국민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해달라고 얘기했고 실무진에서 가능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담당 영사가 이날 수감자 전원을 면담하지는 못했으며 7일 오전 9시부터 면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되는 석방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푸틴-시진핑 '불로장생' 대화 영상 삭제…中CCTV 요청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에 포착된 것이다. 로이터는 당일 행사를 생중계한 중국 관영방송 중국중앙TV(CCTV)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해당 영상을 확보했고, 이를 4분짜리로 편집해 전 세계 1천여개의 미디어 고객사에 배포했다. 그러나 CCTV는 지난 5일 로이터에 "영상이 편집 처리되면서 발언이 명백히 와전됐다"며 해당 영상에 대한 삭제를 요구하고 사용 허가를 취소했다.
美민주 아시아계 의원들, 현대차 단속 비판 "파트너 신뢰 약화"
이번에 단속된 현대차 공장을 지역구에 둔 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당)은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현대차 건설 현장 단속 뉴스 영상을 올리고서는 "난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용감한 법 집행관들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우리 지역사회를 불법 이민이라는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 대담한 행동에 박수를 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지지하는 공화당 정치인들은 이번 단속을 옹호하는 반면 이민에 우호적인 민주당 정치인들은 행정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직접 이민 당국이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번 단속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美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들 "추방할당 목표 채우려 유색 이민자 쫒아""
다만 "기업들은 부적절한 서류(체류 자격)를 가진 혐의를 받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그렇게나 많이 고용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이주 노동자 착취로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반면 공화당은 이번 단속을 지지하는 분위기다.현대차 공장을 지역구에 둔 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현대차 건설 현장 단속 뉴스 영상을 올리며 "난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용감한 법 집행관들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우리 지역사회를 불법 이민이라는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 대담한 행동에 박수를 친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든 근면성실한 미국인에게서 일자리를 뺏어서 불법 이민자한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지켜보는 한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전날 성명에서 "조지아에서 우리는 모든 주(州)와 연방 정부의 이민법을 포함한 법을 항상 집행할 것이다.주에서 사업하는 모든 기업은 조지아와 우리나라의 법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공장을 누비는 휴머노이드… 중국 제조업에 불어닥친 ‘인간형 로봇’ 열풍 [차이나우]
지난달 하순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땀방울이 연신 흘러내리는 사이, 생산라인을 재현해놓은 한 부스 안에서 두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한 대가 차량 외판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또다른 로봇은 양손에 센서 봉을 들고 휠 너트를 점검하고 있었다. 단순하지만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담당자는 “이런 과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 가치 있는 작업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들은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와 갤봇이 제작한 모델로, 현지 자동차 장비업체 톈치가 구입해 공정에 맞게 학습시킨 뒤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를 비롯한 여러 전기차 공장에 납품한 경험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시뿐 아니라 난징의 또 다른 기업 톈촹도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은 두 발로 걷는 형태 대신 바퀴와 레일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생산한다. 톈촹은 이미 한국, 중동 기업 등과 계약을 체결했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 로봇도 똑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톈치는 원래 자동차 조립 장비를 판매하고 배터리 재활용 등을 주력으로 하던 기업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로봇에게 단순 운반 훈련을 시키는 데 4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며 “우리 로봇은 그보다 시간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톈치는 단순히 외부 모델을 가져와 학습시키는 데서 나아가 최근 로봇 부품 제조 기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설계와 제작, 생산 역량까지 내재화하며 로봇 산업 전반에 발을 넓히고 있다. 사실 산업 현장에는 이미 수많은 로봇이 들어와 있다. 로봇 산업의 성장은 기업의 열정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에는 수십 개 기업이 참가해 성능을 겨뤘다. 제조 현장에서도 로봇 도입은 확산 중이다. 자동차 부품사 푸린정궁은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의 휴머노이드 100대를 공장에 설치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민주당 아시아계의원 당국 단속 '비판'…"파트너와 신뢰 약화"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을 두고 미국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우리는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행정부에 (단속으로) 영향받은 노동자들을 위해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성명에는 총 20명이 서명했다. 다만 "기업들은 부적절한 서류(체류 자격)를 가진 혐의를 받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그렇게나 많이 고용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이주 노동자 착취로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직접 이민 당국이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단속 또한 지지하는 중이다. 주에서 사업하는 모든 기업은 조지아와 우리나라의 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테슬라 AI5칩 설계 검토 끝내…AI6, 역대 최고 될것"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테슬라 AI5 칩 설계팀과 대단한 설계 검토(review)를 마쳤다! "며 "이것은 역대급(epic)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뒤따를 AI6는 단연 최고의 AI 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6는 이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 불발
배우 이병헌이 만수,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정부, 한국인 구금자 영사 면담 시작…"건강상 문제·도움 확인"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한국 정부가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현장대책반은 300여명 전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만나고 건강상의 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이날 오후에는 조기중 총영사가 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 측을 면담했다. 조 총영사는 7일 오전 9시부터 면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풀려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서 '테러조직' 지정 친팔레스타인 단체 지지자 425명 체포
경찰은 시위 가담자 중 최소 425명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행동' 지지자들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의회 광장에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행동'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로 지정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나는 팔레스타인 행동을 지지한다"고 쓴 뒤, 침묵을 지키며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들 시위자를 한명씩 체포했고 거부하는 시위자는 강제로 연행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위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쳤다. 이건 내가 아는 영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PEC서 美中 정상회담 이뤄지나..美 "경제협력에 초점 둔 방문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미중 정상회담의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트럼프 대통령과 수석 보좌관들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관계자들은 APEC 기간 중 미중 양자 회담 개최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지난달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중국 방문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무역 정책의 주요 타깃이다.미중 양국은 세 차례의 관세 협상을 통해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를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한 '관세 휴전'을 올해 11월까지 연장한 상태다.관계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경제적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테슬라 AI5칩 설계 검토 끝나..AI6, 역대 최고 될 것"
"며 "이것은 역대급(epic)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리고 뒤따를 AI6는 단연 최고의 AI 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두 가지 칩 아키텍처를 병행하던 것에서 하나로 전환하면서,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하나의 놀라운 칩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을 구하는 칩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면 테슬라 팀에 합류하라"고 권유하기도 했다.테슬라의 AI5 칩은 대만업체 TSMC가 만들고, AI6 칩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머스크는 다른 이용자가 "자동차용 최고의 AI 칩을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답글로 "틀릴 수도 있겠지만, AI5는 아마도 2500억 파라미터 아래 모델을 위한 어떤 종류의 추론 칩 중에서도 최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연 최저 비용에 전력 효율 대비 성능도 최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AI6는 이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머스크는 지난 7월 27일 엑스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인 등 16명 숨진 리스본 푸니쿨라, 연결케이블 끊어져 참사
전차의 무게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제동장치도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차 조사 보고서에서 사고 차량의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니쿨라는 4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전차 두 대가 케이블로 연결돼 교대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린다. 두 전차를 잇는 케이블은 사고 차량에선 끊어졌지만, 나머지 차량의 케이블은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한국인 구금자 영사 면담…美측에 "최대한 배려해달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美, 중국과 전면전 대비해 염가형 순항미사일 확보 가속도
그 덕에 유도장치와 비행제어장치 구조가 단순한 편이다.반면 순항미사일은 말 그대로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무기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끔 토마호크에는 정밀 부품이 여럿 들어간다. 낮은 생산성과 높은 가격이다. 미국 토마호크는 발당 가격이 400만 달러(약 55억7000만 원)에 달한다. TERCOM처럼 복잡한 장치가 없는 러시아 Kh-101도 130만 달러(약 18억 원)가 넘는다. 토마호크의 경우 한 해 생산량이 250발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의 연간 토마호크 생산량이 고작 며칠 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는 기존 순항미사일보다 저렴한 ‘염가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사거리 3000㎞, 탄두 중량 1150㎏ 등 높은 스펙에도 가격은 20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350발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순항미사일 ERAM도 1발에 24만6000달러(약 3억4000만 원)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이 최근 미국과 공동개발하기로 한 칭펑-IV는 미국 MQM-178 무인표적기를 미사일로 개조하는 모델이다. 1000㎞급 사거리와 수십만 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개발하는 게 목표다. 염가형 순항미사일에는 지형 추적·초저공비행 같은 능력도 없다. 동시에 JASSM이나 LRASM 같은 전통 개념의 순항미사일도 대량 조달한다. 2027년 도입될 MACE는 30만 달러(약 4억2000만 원) 이하 가격에 해군용으로만 매년 최소 500발이 생산될 전망이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예산을 쓰는 미국이 저렴한 순항미사일을 찾는 이유는 뭘까. 이에 미국은 10만~30만 달러(약 1억4000만∼4억2000만 원) 정도인 염가형 순항미사일은 물론, 10만 달러 이하로 가격을 억제한 장거리 자폭 드론의 대량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日언론, 美 '韓공장 이민단속'에 "한미 경제협력 기운에 찬물"
아울러 미국은 애초에 제조업 노동력이 부족한 편이어서 외국 기업이 새로운 공장을 지으면 인력 쟁탈전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 당국은 이번 단속으로 475명을 체포했으며 대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밝혔다. 그중 한국인은 3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차·LG 신고한 美극우 정치인 “불법 체류자 몰아내고 싶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인 토리 브래넘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이 자신의 신고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비용을 아끼겠다고 불법 노동을 착취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韓 공장 단속에 日언론 "일본 포함 미국 거점둔 기업 경계감 강화 될듯"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불법 이민이 폭넓은 산업을 지탱해 온 측면도 있다"며 공장 건설 등 거액 투자를 독려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 자신이 내건 미국 제조업 부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일본 언론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다른 아시아계 공장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진행했다.
포르투갈 전차 탈선 원인 ‘케이블 단선’…브레이크도 무용지물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진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 조사 결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두 차량을 잇는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외교차관 통화… 韓 “구금 사태 유감” 美 “사안 예의주시”
특히 한국의 대미 투자 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푸틴·시진핑 "장기이식 불로장생" 대화 영상 삭제…中CCTV 요청
이후 이를 4분짜리로 편집해 전 세계 1000여개의 미디어 고객사에 배포했다. 로이터는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고객사에도 삭제 요청을 전했다.다만 편집에 따른 왜곡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차기 회장도시에 ‘부산시’ 선정
공동 회장도시에는 경남 김해시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선출돼 부산과 함께 내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된다.아울러 회원도시들의 투표를 통해 13차 총회는 김해시에서, 진흥기구 11차 포럼은 울산시에서 열기로 결정됐다.
CNN "트럼프 'APEC 방한' 준비중…미중정상회담 진지하게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유치 확대를 포함한 경제협력 역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주요 목표로 보인다. CNN방송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APEC 기간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고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시 주석,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미묘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에도 아직은 물음표가 붙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협의체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미 투자 확대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5년 근무한 직장서 하루아침에 해고”…AI 도입 직격탄 맞았다
Woman express mixed emotions while navigating a challenging layoff situation, colleagues on backdrop. 저작권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라며 노동자들의 권리와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투자하래서 공장 지었더니 비자는 옥죄면서 대규모 단속…앞뒤 다른 트럼프의 제조업 부흥 정책
미국 이민 단속 요원들이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한 모습.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현대 전기차 생산 공장은 현재 1200명을 고용하고 있고,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 완공되면 모두 85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는다. 애초 대대적인 검거를 계획하고 단속 요원을 투입한 것이다. 해외 기업들에게 대규모 미국 투자와 공장 건설을 압박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정작 대표적인 대미 투자 기업 중 하나를 겨냥해 ‘사상 최대 검거 작전’을 펼친 셈이다. 바이든 전 정권 때 일이라 선을 그은 것이다. 특히 정 회장이 그 자리에서 2028년까지 210억달러를 미국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정말 훌륭한 기업”이라 추켜올리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차그룹 대미투자의 상징인 조지아 공장을 급습한 것은 미국인을 더 많이 고용하라는 압박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때문에 미국에 공장을 지은 기업들은 진퇴양난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숙련 노동자 대상인 H-1B 비자 발급을 꺼려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日자민, 내일 총재선거 여부 결정…요구 확대속 이시바 요지부동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까지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하는 의원은 140명,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는 21명으로 파악됐다. 요미우리 조사 결과를 이에 적용할 경우 11명만 더 찬성하면 조기 총재 선거가 확정된다. 이시바 내각 각료와 부대신 등 장·차관 사이에서도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이어져 이시바 총리는 사실상 궁지에 몰린 상태다. 산케이신문은 "스가 전 총리,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전제하에 총리에게 자발적 퇴진을 촉구한 듯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스가 전 총리가 4년 전 퇴진할 때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단념을 설득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은 8일 조기 총재 선거 실시가 확정되면 이시바 총리도 출마할 수 있지만, 당선 가능성이 작아 입후보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요미우리는 조기 총재 선거가 결정될 경우 내달 초순에 치르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APEC 방한' 준비 중…미중 정상회담 논의"
북한은 아직 이 보도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가능하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오정민
韓, 외국인 생활비 부담 국가 7위…1년 만에 25계단 상승
베트남이 ‘외국인에게 생활비가 가장 낮은 국가’ 조사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87%는 가계 가처분 소득이 편안한 삶을 살기에 충분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체 평균치인 69%보다 높은 수치다.3위에 오른 파나마는 은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영국, 핀란드, 튀르키예, 카타르, 싱가포르, 한국, 아일랜드, 호주, 노르웨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CNN "트럼프 'APEC 방한' 준비중…미중정상회담 진지하게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유치 확대를 포함한 경제협력 역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주요 목표로 보인다. CNN방송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APEC 기간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 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협의체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미 투자 확대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도 대미 투자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미 언론 "美 조지아 韓기업 공장 이민단속에 한미관계 시험대"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체포는 한국 정부 당국자와 현대차를 당황하게 했다"면서 한국 정부가 가까운 동맹이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WSJ은 이번 단속은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서 한국계 커뮤니티를 상대로 하는 사업체들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식 바비큐 식당에서 일하는 민 응우옌은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그와 식당 주인 모두 한국인은 아니지만 현대차에서 손님들이 이 식당을 대거 방문해왔다고 말했다.
조현, ‘美 한국인 구금’에 이번 주 방미 전망…‘조속 석방’ 노력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 ‘한인 무더기 구금’에 외신 “트럼프 단속, 아시아계까지 확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300여명 체포 사태와 관련해 일본 언론이 다른 아시아계 회사로도 단속이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은 아시아 기업의 대미 투자·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미국에서 사업하는 일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제조업 확장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또 다른 정책인) 이민에 대한 강경한 단속과 충돌했다”고 짚었다. 체포된 인원 중 300여명이 한국 국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톤보리강 입수 차단”…한신 리그 우승 앞두고 오사카·효고 비상경계령
일본 간사이 지방 대표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경찰이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오사카 번화가인 도톤보리강 주변이나 한신 홈인 효고현 고시엔구장 등에 우승 축하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서다. 77승3무45패로 리그 2위 요미우리(60승3무62패)와는 무려 17경기차. 이르면 7일 2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한신 우승에 대비한 경비 작전에 헬기를 동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신이 2023년 9월 리그 우승을 했을 당시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흥분한 팬들이 강에 뛰어드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었다. 2003년 한신의 리그 우승 당시 5300여명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었고, 강에 빠진 1명이 숨졌다.
현대차 신고했다던 美 극우정치인 '결국'…문자폭탄 시달려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미국 극우정치인 토리 브래넘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이 자신의 신고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한 뒤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브래넘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당국에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을 신고한 정치인이 이후 '문자 폭탄'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어 "나는 불법 체류자 대거 추방에 투표했다"며 "내가 투표한 바로 그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중간 선거에 조지아주 제12선거구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美, 히스패닉 4명 노동자 수색영장으로 한국인 300여명 체포했다
CNN에 따르면 단속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이 공장 진입로를 차단한 뒤 약 500명의 단속 요원이 현장을 급습했다.
中업체, 日TV시장 처음으로 과반 차지…"가격 경쟁력서 두각"
일본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시드니 바닷가서 서핑하던 남성 상어에 물려 숨져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서핑하던 남성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
미국도 중국도 못 믿는 인도…비동맹외교로 돌아가나
냉전 시기 정립된 인도의 비동맹 노선은 미국이나 소련 어느 진영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채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외교 전략으로, 오늘날까지도 인도 외교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개념이다. 그러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통적인 비동맹 노선에서 탈피해 국익 우선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미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접근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이런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인도의 상호관세율은 처음에는 25%였으나,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계속한다는 이유로 관세율을 추가로 25% 더 올려버렸다. 이런 높은 관세 장벽에 충격을 받은 인도 정부는 미국 외에 러시아·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 다시금 외교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기류다. 하지만 인도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과의 접촉면이 오히려 줄면서 대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상 (모디 총리의) 친구로 남을 것"이라면서 "인도와 미국은 특별한 사이다.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10월 APEC 정상회의 방한 준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조용히 조율되고 있으며, 아직 최종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APEC 회의를 남북 회담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협상을 이어가며 추가 인상을 11월까지 유예한 상태다.
“곰팡이·벌레 들끓어”…한국인 300명 갇힌 美 구금소 충격 실태
6일 ‘더커렌트’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위치한 이민자 구금소(Folkston ICE Processing Center)는 수용자 과밀과 위생 문제로 지속적인 논란을 빚고 있는 곳이다. 온수가 공급되지 않고 화장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기본적인 생활환경조차 보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ICE 시설 평가 기준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톰 행크스 공로상 준다더니…미 육사 시상식 돌연 취소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동문회가 배우 톰 행크스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가 시상식을 돌연 취소했다. 행크스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세이어 상은 웨스트포인트 초기 발전에 기여한 실베이너스 세이어(1785∼1872) 대령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웨스트포인트 교훈인 '의무·명예·국가'에 모범이 된 인사에 수상한다. 행크스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은 아니지만 워싱턴 DC에 2차 세계대전 기념관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참전용사 보호 등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수상자로 선정됐고, 오는 25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곰팡이와 벌레, 고장난 변기…한국인 수감 美시설 매우 열악[영상]
포크스턴은 수감자의 고충이나 요청에 적시에 또는 완전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수감자에게 부적절하게 수갑을 채우고, 수감자의 소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후 감사실은 ICE가 감사실의 개선 권고를 대부분 수용했다고 판단했다.
中 전직 증권감독위 주석 낙마…경제 부문에도 반부패 사정 칼날
이번 발표는 이후이만이 지난해 2월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직에서 물러나고 1년 반 만에 이뤄진 것이다. 그가 반부패 조사 대상이 됐다는 그간의 소문이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후이만이 지난달 말 부패 혐의로 관계기관에 연행됐고, 친지 여러 사람도 함께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또 당국은 이후이만이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지내던 시기 그의 친족이 부당이익을 얻었는지를 조사 중이라며 '가족형 부패'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61세인 이후이만은 동부 저장성 창난 출신이다. 중국 최대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공상은행에서 34년 동안 근무하며 말단에서 회장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 기간 중국 증시에는 신규 종목 1천900여개가 생겨나 역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2월 갑작스레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에서 해임됐다.
트럼프 지시에 미 국방부 홈피 '전쟁부'로 신속 개편
홈페이지 주소도 'war.gov'로 변경…트럼프 SNS서 새 문장 공개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부' 개명 조치 이후 신속하게 새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앞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담당 부처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면서 국방부를 전쟁부로 개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방부는 홈페이지 전면에 '트럼프, 국방부를 전쟁부로 개명'이라는 제목의 기관지 기사를 게재하며 새 이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쟁부의 새 문장도 공개했다. 미국 역사에서 전쟁부는 1789년부터 150년 이상 존재했다.
한미관계 적신호 vs 중간선거 전략…韓 기업 단속 배경은? [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사태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많은 해외 투자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을 노린 이유를 한미 통상문제로 풀이하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미국 국내 정치 역학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국의 미국 투자와 관련 해석 미국 현지에선 미국의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민 단속이 한미 관세 협상과 연결 지어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한국과 미국이 관세율을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지만 한국이 약속한 투자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의 구체화 방안을 두고 미국 측과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이번 단속이 한미 관세 협상을 더욱 복잡한 상황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국내 정치 이슈인 ‘불법 체류자’ 문제와 경제 이슈인 해외 기업 투자 이슈가 겹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로선 불법 체류자 단속에서 물러서는 이미지를 보이는 순간 공화당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의 선거전략일 수도 미국 정치권이 내년 중간선거와 관련한 정지작업에 최근 들어가면서 이번 이민 단속도 선거 전략의 일환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대통령 임기 중간 시점인 임기 시작 2년 후 열리는 선거다. 김 대표는“ICE의 이번 급습은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의 조지아주 지역에 대한 정치적인 공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 아들" 손흥민에게 제대로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극찬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 경기에 앞서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최근 4연패와 골드컵 준우승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 있던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한국전 패배로 또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말은 패배의 쓰라림 속에서도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을 인정하는 극찬이나 다름없었다.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내 아들 같은 선수"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美당국에 韓기업 제보 정치인 "세제혜택 받는데 불법이민자 써"
"세제 혜택을 줬지만, (지난 4일 불법체류 및 불법고용 단속의 대상이 된) 한국 기업들은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조지아 주민을 (거의) 고용하지 않았다." ▲ ICE에 연락하려고 시도한 건 내가 처음이 아니다. 공장(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이고 비인도적 행위를 찍은 영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내가 SNS 팔로워가 많기 때문에 나를 만났다. ▲ 제보자들은 일부 노동자가 자기 의사에 반해 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취업 비자의 체류 허용 기한을 초과했고, 불법 체류자도 있다고 한다. 일부는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하거나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는다고 한다. ▲ 난 불법 이민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난 트럼프에 투표했으며 불법 이민을 끝내기 위해 트럼프에 투표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불법으로 일할 수 없고 그게 그들에게도 좋다. 그들은 노예 같은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 협박을 많이 받았다. 바보 같은 짓이고 난 전혀 겁먹지 않았다. 그들은 나 때문에 ICE가 다수 불법 이민자를 체포해 그들을 가족과 찢어지게 했다고 생각한다. -- 한국 기업은 미국에서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숙련 노동자를 구하기 쉽지 않아 한국에서 노동자를 데려온다고 한다. ▲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직업안전보건청(OSHA) 인증을 받았고, 임금이 더 비쌀 수 있지만 그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사고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 기여하지 않는다. ▲ 그렇다. 우리는 이걸 위해 투표했다.
CNN “트럼프 방한 준비중…경주 APEC서 시진핑과 회담 진지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은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APEC 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회의 참석을 미국 내 경제 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할 기회로도 보고 있다.
“여기가 한국인가 미국인가” 손흥민의 외침…미국 뒤덮은 ‘붉은 물결’에 압도적 완승
교민이 많은 뉴저지 지역에서 경기가 열리자 수많은 한국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2만 5천 석 규모의 경기장은 붉은 유니폼과 태극기로 물결을 이뤘다. '환영 손흥민' 등 한글 응원 슬로건도 곳곳에 눈에 띄며 마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경기 전 쏟아진 폭우도 팬들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등 익숙한 응원가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전반 18분, '캡틴' 손흥민(LAFC)의 선제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쩌렁쩌렁한 함성으로 뒤덮였다.
가자시티 고층 건물 한순간 무너져···이스라엘군, 가자 완전 점령 계획 가속화
6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시티의 15층 고층 건물인 수시타워로 추정되는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엑스에 게시했다. 엑스 갈무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주거용 고층 건물을 공습해 파괴하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기 위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후 이 지역 고층빌딩 최소 2개를 공습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시티에서 군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인도주의 지역으로 지정한 가자지구 남부 알마와시와 칸유니스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남부에는 안전지대가 없다. 로이터 이스라엘군은 대피 명령을 내린 후 1시간 만에 고층 빌딩 1개를 공격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공격받은 건물은 가자시티의 15층짜리 주거용 고층 빌딩인 수시타워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티의 알 무슈타후 타워도 3차례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공습으로 수시타워로 추정되는 한 건물이 무너지는 영상을 엑스에 게시하며 “우리는 계속한다”고 썼다.
中우주당국 "소행성 방어 실험 준비 중…세계 파트너들과 협력"
중국이 소행성 방어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소행성 충돌 시연 임무를 계획 중이라고 중국 우주당국이 밝혔다.
[영상] F-16 위협에 '분노' 트럼프 F-35 배치…베네수 본토 타격?
미국의 마약 운반선 격침에 이은 베네수엘라의 미 구축함 위협 비행으로 양국간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전투기가 미군 함정 상공을 비행하는 등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됐는데요. 현지에서는 필요시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까지 열어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매우 도발적인 행동"으로 규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면 격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OPEC+ 10월부터 증산 합의 유력... 1일 산유량 크게 늘지 않을듯
4%와 같은 수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하락 압박과 OPEC+의 세계 석유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나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인해 유가를 크게 떨어뜨리지 못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OPEC+ 회의에서 하루 13만5000배럴 증산이 검토되고 있으며 다만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증산을 해도 일일 산유량이 최근 수개월과 비교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OPEC+ 회의에서 하루 20만~35만배럴 증산 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 미국 최초 '조만장자' CEO 등극?…역대급 테슬라 보상안 공개
이미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달러(약 140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지급하는 테슬라의 새 보상안이 공개됐다. 이번 보상안이 실행될 경우 테슬라가 올해 재무제표에 CEO 보수로 보고하는 금액만 해도 막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머스크가 보상받기 위해선 첫 단계로 테슬라 시총 2조달러를 달성한 뒤 단계별 목표치를 넘고 최종적으로 시총 8조5000억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머스크는 주식 취득 후 수년간 해당 주식을 매각할 수 없지만 주총에서는 즉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회사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인터뷰] '韓기업 단속 파장' 美현지 한인회장 "특별취업허가 필요"
이곳은 한국 기업들과 하도급 업체 직원, 그 가족들이 많이 체류하는 곳이다. 장기간 준비해서 한 것을 보면 의도가 있는 이례적 단속으로 보인다. 한국에 경고하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미 당국이 제대로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 관행에 의지할 게 아니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은 숙련된 현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려면 투자를 하겠다고 할 때 미국 정부와 딜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력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6개월이나 1년 정도 체류하며 공장 건설 등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미 당국의 이번 단속에 정치적 배경도 있는 것 같나. 총영사관에서 요청이 오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
中단체관광객 29일부터 무비자 韓 입국…최대 15일간
다만 제주도는 기존과 같이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이 적용된다.중국 단체관광객 모집은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여행사가 맡는다. 단체관광객 명단은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입국 24시간 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일괄 등재해야 한다. 국경절 연휴를 대비해 9월 22일부터 단체관광객 명단 등재가 가능하다.
트럼프 지시에 '전쟁부'로 탈바꿈한 미 국방부 홈페이지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쟁부(Department of War)' 개명 조치 지시 후 새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명칭과 주소도 변경됐다. 1789년 출범한 전쟁부는 본래 육군을 지휘·감독했다. 아울러 모든 행정 부처와 기관이 내외부 소통에서 이런 보조적 명칭을 인식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오정민
한국인 대거 구금 美 폭스턴 수용소 "곰팡이·벌레 득실"
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위치한 해당 구금 시설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을 위탁한 민간 교정업체 GEO 그룹이 관리해 최대 11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미 과밀 상태에 놓여 있어 위생과 안전 문제 관련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 체류 단속이 이뤄지며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이 체포된 가운데, 이들이 구금된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이 드러났다. 아시아계 미국인 권익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즈 어드밴싱 저스티스-애틀랜타'의 홍보국장 제임스 우는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수감자와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직접 터뜨리고 도왔다… 홍명보호, 미국 원정 2-0 완승
이 선택은 전반 18분 결실을 맺었다. 이재성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 A매치 역대 득점 2위인 손흥민은 통산 52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에 6골 차로 다가섰다.득점만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지 못할 때 직접 내려와 공을 연결했고, 측면으로 벌리며 공격의 방향을 다양화했다. 그의 포지션 변화는 홍명보호의 공격 전술 실험이 성공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줬다.한국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여전히 수비였다. 김민재가 이끄는 스리백은 미국의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 공격에 잦은 실수를 드러냈다.
"SK텔레콤, 일정 공유 앱 '타임트리'에 207억원 출자"
SK텔레콤과 타임트리는 협의체를 만들어 노하우를 공유하고 캘린더 편의성을 높일 인공지능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 다음 상대 멕시코와 0-0 무승부
일본은 멕시코전 무승부로 미국 원정 첫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경기로 한국시간 10일 이날 한국에 0-2로 패한 미국과 맞붙는다. 이날 일본은 9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해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볼 점유율에서도 멕시코에 근소하게 밀리는 등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시진핑-푸틴 '불로장생 대화' 영상 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세번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두번째)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경력 직원이 기술 탈취…회사에도 벌금 물릴 수 있는 이유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개인과 법인을 함께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양벌규정’을 외국 법인에도 적용해 국내 법원에서 재판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해당 직원들은 서울반도체의 영업비밀 등이 담긴 파일을 촬영·복사하거나 USB 저장 장치 등을 무단 반출하는 방식으로 빼돌려 에버라이트에 넘겼다. 직원 개인들에 대해선 일부 유죄(각 징역형 집행유예 및 일부 무죄)가 확정됐다.에버라이트는 기술 유출 행위가 국외에서 이뤄졌으니 국내 법원에 재판권이 없다는 주장을 폈다.
美언론 "韓기업 공장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 시험대"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근로자 다수가 체포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에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속보]로이터 "러, 전쟁 발발 후 우크라 주요 정부청사 첫 폭격"
소방청이 강원 강릉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을 2차로 발령했다.
러, 침공 후 처음으로 우크라 정부청사 직접타격…화재 발생
스비리덴코 총리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정부청사에 화재가 발생, 현재 소방 당국이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르포] "빨리 나오길"…긴장·우려 감도는 조지아 한국인 구금시설(종합)
이곳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근로 등의 혐의로 체포된 직원 대부분이 구금된 곳이다. 현대차-LG엔솔 공장 건설 현장이 있는 조지아주 엘러벨에서 이곳까지는 약 170km, 차로 약 2시간 거리다. 익명을 원한 이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구금된 직원 한 명과 통화가 됐다. 외부에서 전화를 걸 순 없지만, 안에서는 허가받아 전화를 걸 수 있다고 한다"며 "직원 말로는 밥도 주고 샤워도 할 수 있지만, 열악하다고 하더라. 수갑은 차지 않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구금된 한국 직원들의 비자 지위와 관련해 "B1·B2(단기 방문비자), ESTA(전자여행허가제·비자면제프로그램의 일종)로 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는 즉각 추방, 아니면 이민법원 재판을 통한 이의 제기 등 선택지가 있는데, 시간·비용·개인 의사 등을 고려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9월 30일에 법원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기도가 필요한 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국 정부는 구금된 직원 300여명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영사 면담을 이날 오전부터 시작했다. 조 총영사는 시설을 찾아 운영자 측을 면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민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예상되는 석방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언급을 아꼈다. 최영돈 변호사는 "ICE 관계자로부터 지금 들은 이야기로는 수요일(10일)까지 모든 한국 분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협상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CEO에 자사주 1조달러 지급 검토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앞으로 10년동안 자사주를 많게는 1조달러(약 1387조원)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에 눈을 돌렸다가 다시 경영으로 돌아온 머스크는 앞으로 테슬라가 고전하고 있는 전기차에서 로보택시와 로봇, 인공지능(AI) 위주의 경영 변화가 오는 중에도 총수직을 이어간다는 조건으로 지난달 290억달러(약 40조원)를 지급받는 것을 보장받았다. 폭스비즈니스는 머스크가 자사주 1조달러 어치를 받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테슬라 전기차 2000만대 인도와 무인택시인 로보택시 100만대의 서비스 투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미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들 “파트너와 신뢰 약화” 비판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아시아계 의원들이 미 이민세관단속국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에 대해 공동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공화당은 트럼프 정부의 이번 단속을 지지했다. 그는 “누구든 근면 성실한 미국인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아 불법 이민자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트럼프가 지켜보는 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스턴, 시카고?…트럼프 ‘이민자 추방’ 공약 실행 압박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높은 ‘이민자 추방 위협’이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수백명이 무더기로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미 정부는 보스턴 등 민주당 성향 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이민 단속에 돌입했다. 전과가 없는 이민자까지 단속 대상에 포함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추방’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압박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지 하루만이다.
"이시바, 8일 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결정 전 사임 의향"
NHK는 "스스로 물러난다는 판단을 통해 당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시바 총리가 이날 오후 6시에 총리 관저에서 회견을 열어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342명의 과반에 가까운 160여 명이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임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전날 밤 이시바 총리에게 당내 분열 방지를 위해 퇴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NHK "日이시바 총리, 사임 의향 굳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정부 청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 이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이시바, 내일 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결정 전 사임 의향" < NHK>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러, 우크라 수도 정부청사 직접 폭격…전쟁발발 이후 처음"(종합)
건물에 주요부처·장관실…헬기·소방대 동원돼 화재 진압 러, 밤새 드론 805대 공습…트럼프 종전압박에도 공세 강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 위치한 정부청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처음으로 정부 청사 옥상과 상층이 적의 공격 탓에 훼손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정부청사는 우크라이나 행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해 있으며 주요 장관 집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1살짜리 아기도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가 투자처 정하면 日 45일 안에 자금 대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달러(약 765조원)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자처를 결정하면 일본이 45일내 자금을 대기로 한 것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수익도 일본 정부가 투자 규모에 따라 배분한다고 설명했던 것과 달리 미국에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이러한 투자를 미국 이익을 위해 직접 지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일본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 공급업체로 가능한 일본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합의 당시 일본의 투자 약속을 ‘계약금’이라고 표현했다. 이번에 당시 무역 합의를 성문화한 것이다. 투자처 선정부터 미국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 미국 정부의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면 미국 대통령이 추천받은 후보군에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구조다.
[속보] “日이시바 총리 사임할 듯”
이시바
후티 선넘었나…홍해 해저케이블 끊겨 중동·동남아 인터넷 장애
인도·동남아-서유럽 회선…중동분쟁 악화 여파일 수도 후티, 홍해 상선 위협 넘어 글로벌 인프라 파괴공작 의심 홍해 해저 통신선이 절단돼 아시아와 중동 일부 지역의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다.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소행일 가능성을 의심한다. 해저 케이블 절단으로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터넷 속도 저하로 통신업체에 이용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통신선 단절의 원인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AP는 이번 사건이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수시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美50% 관세' EU 철강업계 "유럽도 트럼프식 관세 도입해야"
"보호없으면 산업 붕괴 우려"…중국산 철강 수입 막을 고율관세 촉구 유럽의 철강업계가 유럽연합(EU)에 '트럼프식 관세' 도입을 촉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철강 제품에 부과한 50%의 관세의 충격과 저가 중국 제품의 위협에서 EU 업체들의 붕괴를 막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U의 철강 산업은 이미 생산비 상승과 함께 중국산 저가 수입품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U 철강 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유럽철강협회(Eurofer)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2천800만t의 철강을 수입했다. 이는 EU 전체 철강 판매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저가 철강을 수출하기 전인 2012~2013년에는 EU의 철강 수입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했다.
‘여계·모계 일왕’ 논의 속 성년 맞은 히사히토 [시스루피플]
일본 히사히토 왕자가 6일 도쿄 고쿄(황거)에서 성년식을 치르고 있다. EPA 일본 왕실에서 남성 왕족이 성년이 되면 거행하는 성년식이 지난 6일 40년 만에 열렸다. 왕실 내 남성 부족 및 고령화에 따른 기현상으로, 일본 내에선 왕위 계승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성년식 주인공은 올해 만 19세가 된 히사히토 왕자다. 일본 왕실은 본디 만 18세가 되면 성년식을 거행하나, 히사히토 왕자는 학업 등을 이유로 1년 미뤘다. 일본 왕실에서 성년식이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성년식이 마지막으로 열린 건 히사히토 왕자의 아버지이자 나루히토 현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60)가 성년을 맞은 1985년이었다. 히사히토 왕자는 사실상 다음 왕위 계승자로 거론된다.
미 대통령 승인 없이 불가능한 북한 침투 작전···“나는 몰랐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30일 판문점 앞뜰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도청하기 위해 북한에 특수부대를 침투시켰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해당 보도가 향후 트럼프 정부가 추진할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는 “확인해볼 수 있지만 난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 처음 듣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이 북한 해안을 향해 가던 도중 북한 민간인 선박이 나타났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이 작전을 조사한 결과 교전 규칙상 북한 민간인 사살이 타당했다고 봤다.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 시진핑-푸틴 영상 삭제…로이터 “정확성 확신”
1953년 6월생인 시 주석은 당시 1952년 10월생인 푸틴 대통령과 통역을 통해 장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이 먼저 “예전엔 70세까지 사는 사람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70세도 어린아이”라고 발언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장기는 지속적으로 이식될 수 있다. 이 영상은 편집에 의해 사실을 명백히 왜곡했다고도 주장했다.
NHK “日 이시바 총리, 사임 의사 굳혀…오후 6시 기자회견”
NHK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8일 자민당이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47명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기 전 사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 입장에선 이시바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정립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가 다시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쟁터’ 같았던 ICE의 현대차·LG엔솔 공장 단속
미국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이민 당국의 단속 행위는 “전쟁터”(CNN)를 방불케 할 정도의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일부 노동자들은 체포되지 않으려고 인근 연못에 뛰어들거나 환기구에 숨었을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민 단속 요원들이 현대차·LG 합작 배터리 공장 내부에 진입한 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쯤이었다. 단속반은 공장 내 직원들을 국적과 비자 유형별로 분류한 뒤 버스에 태웠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단속 요원들은 체포한 직원들의 양손과 다리를 체인으로 묶고 버스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체포를 피하려 공장 부지 옆 연못에 뛰어들었다가 보트를 탄 단속 요원들에게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 공개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불법체류 단속 모습.
[한국인 구금사태]“미국 비자는 ‘하늘의 별’ 따기”…‘비자 문제’ 한·미 협력 화두로 떠오르나?
미국 이민 당국이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등 475명을 잡아 가두며 내건 명분은 ‘비자’였다. 문제는 한국 기업의 노동자가 미국의 취업 비자를 받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데 있다. 7일 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선·반도체·철강·배터리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 기업들은 미국 출장자들의 비자 상황을 전수 점검하는 등 미국의 비자 단속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들 대다수는 주로 ESTA나 B1 비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 갈무리 한 산업계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서 미국에 출장을 간 사람들의 비자를 모두 확인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비자 문제는 없었다”고 한숨을 돌렸다. 현재 미국에서 인정되는 정규 취업비자는 주재원 비자인 L 비자, 전문기술인 비자인 H-1B 비자 등이 있지만, 한국 기업은 미국에 방문할 때 대부분 ESTA나 B1 비자를 활용했다. 대규모 인력을 보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조지아 현대차 공장 다음은 보스턴, 시카고···트럼프 이민 단속에 미 전역 긴장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AFP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무더기 체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보스턴과 시카고 등 주요 도시로 대규모 이민자 단속 및 추방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에서 ‘패트리엇 2.0’ 작전으로 불리는 이민자 단속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 정책에 협조하지 않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 트루스소셜에 시카고 이민 단속 정책과 관련해 올린 게시글. 시카고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대규모 단속 작전이 개시될 것이라고 CNN에 밝혔다. 단속 시행을 앞두고 시카고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시바, 내일 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결정 전 사임 의향"(종합)
NHK는 "스스로 물러난다는 판단을 통해 당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시바 총리가 이날 오후 6시에 총리 관저에서 회견을 열어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342명의 과반에 가까운 160여 명이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임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전날 밤 이시바 총리에게 당내 분열 방지를 위해 퇴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가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 자민당은 차기 총재 선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차기 자민당 총재 유력 후보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거론된다.
日이시바 총리 사임...차기 '포스트 아베' 다카이치 유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일관계에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이시바 총리가 물러나면 양국 외교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42명의 과반에 가까운 160여 명이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임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이시바 총리는 2024년 10월 취임 이후 약 1년 만에 물러나게 된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공저에서 면담했다. 산케이신문은 "스가 전 총리,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전제하에 총리에게 자발적 퇴진을 촉구한 듯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이익이 된다”며 협력의지를 다지기도 했다.차기 총리 여론조사에선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농림상은 지난달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시바 일 총리 “지금이 퇴진하기 적절한 시기” 사의 표명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 회견을 하고 있다. AP 지난 7월 일본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당내 퇴진 요구에 시달려 왔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자민당은 지난해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를 선출한 지 불과 1년 만에 차기 당 총재 선거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견을 열고 “총재의 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8일 총재 선거 조기 실시에 관한 당내 찬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당내에선 조기 총재 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는 분위기였다. 자민당 당칙에 따르면 당 소속 의원 295명,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47명 등 총 342명 중 과반인 172명 이상 찬성하면 총재 선거 조기 개최가 가능하다. 전날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이시바 총리와 관저에서 만나 자발적 퇴진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권력이상설 불식하고 외교력 과시…시선은 ‘4중전회’와 ‘미·중정상회담’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열병식에서 사열하고 있다. CCTV화면 캡처 지난 3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은 중국이 외교·군사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열병식을 통해 북·중·러 연대 의지를 보인 한편 확고한 군권 장악력도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톈안먼 성루에 나란히 오른 모습은 열병식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며, 옛 소련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 만이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서 적극 도전하겠다고 천명한 외교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중국은 SCO정상회의부터 이어진 일련의 외교전을 통해 중국이 ‘북·중·러’만이 아닌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임을 세계에 인식시켰다고 평가된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북 ·러정상이 시 주석 옆에 나란히 선 열병식을 두고 “규칙 기반 질서에 도전하는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동맹”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지나치게 미국을 자극하는 것은 피했다고 평가된다. 시 주석은 열병식을 통해 현재 군권을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재확인하며 한때 불거졌던 권력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열병식을 통해 시 주석의 군사개혁 성과도 강조됐다.
이코노미스트 엘에리안, 美 연준 오판에 다시 쓴소리... '틀리고 늦어'
그들은 9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나 0.25%p나 0.5%p 인하를 놓고 논의할지는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지난 2022년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으로부터 회복되면서 소비자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으나 연준은 금리를 늦게 올렸으며 우려됐던 침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제전문지 포천은 엘에리안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줄기찬 연준과 파월 의장 비판을 연상케 한다고 보도했다.엘에리안은 연준이 지난 7월 금리를 내려야 했으나 고용 시장을 보는 파월 의장의 시각이 너무 좁고 수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취약점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또 고용시장이 더 악화됐다는 입증을 기다렸다가는 실업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엘에리안은 연준이 아직 시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그것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나 저소득 가계들의 재무 상태가 위협을 받고 있어 예상보다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러한 가운데 연준이 미국 경제를 지킬 수 있다는 확신도 낮아지고 있다.무디스애널리틱스의 이코노미스트 마크 잰디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속에 연준의 구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도 CNBC에 출연해 연준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켈리는 금리 인하가 은퇴자들의 소득을 줄이고 기업들이 금리가 더 내려갈때까지 대출을 억제하게 만들 것이라며 “21세에는 금리 인하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연준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금리 인하 효과가 없었다며 “연준이 경제를 살려주는 것을 기대하지 말라”라고 말했다.또 금리 인하가 자칫 연준이 침체가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NYT “한국에 외교적 경각심”…WP “한미 관계 시험대에 올려”
이번 조치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미국에 배터리 제조 분야를 포함해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
WP "관세 협상 중 이민 단속, 韓 대기업 투자 위축 우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진행된 불법 체류·고용 단속 장면. WSJ은 현대차가 지난 3일 ‘8월 미국 내 월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호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이미 미 당국이 수색영장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단속이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서 한국계 커뮤니티를 상대로 하는 사업체들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머스크, 테슬라 시총급 보상안 받을 듯…美 CEO 사상 최대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할 수 있는 초대형 보상안을 내놨다. 테슬라 시가총액(약 1조1000억달러)에 버금가는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테슬라의 현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다.또 법정 다툼 중인 23억달러 규모의 2018년 머스크 보상안과 비교해도 수십 배 크다. 23억달러 규모인 2018년 보상안은 소액주주 소송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작년 12월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다. 테슬라 측의 항소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투자자 사이에서는 비판도 나온다.
[영상] 우크라 정부청사 불 '활활'…러, 침공후 첫 폭격 '쾅'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 위치한 정부청사가 7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종전 압박에도...러, 우크라 정부청사 공격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정부청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청사가 공습당한 것은 처음이다.스비리덴코 총리가 텔레그램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정부청사 건물 상층부에서 창문을 통해 붉은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한국인 300명 갇힌 구치소 '열악'…"특별비자 요구해야"
이들 대부분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위치한 ICE 구치소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의회패싱' 갈수록 심화…공화당은 침묵 속 동조
의회 승인없이 군사작전·의회 감독 거부…민주 "대통령이 법 위에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패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부의 감독이나 승인 권한을 무시하고 행정부 수장으로서 전권을 행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군사 작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보고하지도 않고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격침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광범위한 군사 권한을 갖지만, 의회의 승인이 없는 국경 바깥에서의 군사행동은 법적 근거를 찾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의회에 대한 정보 은폐도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트럼프 행정부 소속 인사들의 의회 무시도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군 진격에 가자시티 수만명 또 '정처 없는 엑소더스'
가자시티 완전점령 추진하며 대피령…최근 7만명 이주한 듯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가자시티 점령을 본격화하면서 현지에 주민들이 마지못해 엑소더스를 펼치고 있다. 가자시티를 하마스 최후의 거점으로 보는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완전 점령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최근에는 이미 가자시티의 40% 이상을 장악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WSJ은 가자시티의 더욱 깊숙한 곳까지 이스라엘군의 작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인근에서 내린 대피령이 6차례에 이른다. 이스라엘 당국과 유엔 등은 가자시티의 인구가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리가 하나뿐인 그는 약 2년 전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미 20여 차례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의 가자지구 유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올여름 8000억 쏘더니…슈퍼컴이 찍은 우승 확률 1위 구단
영국 프로축구 구단 리버풀FC가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서는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레프트백 밀로스 케르케즈,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 등도 보강했다. 그 결과, 리버풀은 영국 역대 단일 이적시장 최고액 지출 구단으로 올라섰다.
'韓벤치마킹' 태국, 글로벌 콘텐츠 강국 노린다…제작유치 속도
넷플릭스 측은 태국 투자를 통해 현지에서 차세대 스토리텔러와 제작진을 양성하는 등 태국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국은 한국의 문화 전략에서 영감을 얻어 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 진출을 통한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이를 위해 태국에서 1억5천만 밧(약 65억원) 이상을 지출해 영화 등을 제작하는 외국 제작사에 세금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태국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지금까지 4천600여편의 외국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되거나 태국 제작진을 이용했다.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2천245명의 태국 제작진이 투입돼 태국 남부 끄라비주·뜨랑주·팡응아주 등지에서 촬영됐다. 태국 창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에서 지난해 외국 영화 제작으로 창출된 매출은 66억 밧(약 2천860억원)이었다.
SCO·전승절에 연이어 브릭스 참석하는 시진핑, '반서방' 연대 리더십 발휘하나
6일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브릭스의 여러 회원국들에 대해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취하면서 브릭스는 단결을 더욱 강력하게 외치게 됐지만, 이들 국가 간 과거의 정치·경제적으로 깊은 분열은 의미 있는 결속을 제한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으로써 반서방 국가들을 불러 모아 이목을 끌었던 가운데, 오는 8일(현지시간) 신흥 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의 화상 정상회의에도 연이어 참석해 반미 결속 가속화를 꾀한다. 지난 5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는 올해 브릭스 순환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소집한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29일부터 中 단체관광객, 최대 15일간 무비자 여행
적용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비자 신청 대행 여행사(국외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관광객이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법무부에 전담여행사로 등록한 뒤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일괄 등재하면 된다. 국외 전담여행사는 별도 명단 등재 등은 요구되지 않지만 주중 대한민국 공관으로부터 전담여행사로 지정받아야 한다.
대법 "韓 기술 빼돌린 외국법인…국내 법원서 형사재판 가능"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개인과 법인을 함께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양벌규정’을 외국 법인에도 적용해 국내 법원에서 재판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양벌규정 적용과 관련해 국내 법원의 외국 법인 형사재판 관할권이 인정되는지를 구체적으로 판시한 첫 사례다. 에버라이트는 법인의 기술 유출 행위는 외국에서 이뤄졌으니 대한민국의 재판권이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日, 對美투자 기한 45일 엄수 못할 땐 고율관세"
일본의 5500억달러(약 765조원)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자처를 결정하면 일본이 45일 내 자금을 대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대통령이 투자처 선정부터 모든 권한을 보유해서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 미국 정부의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면 미국 대통령이 추천받은 후보군에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구조다.
EU, 구글에 29억유로 과징금 때리자…트럼프, 보복 예고
유럽연합(EU)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구글에 29억5000만유로(약 4조8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 차원에서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일 구글이 2014년부터 경쟁사에 불리하게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무역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 習·푸틴 '불로장생 대화' 영상 삭제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 당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로이터는 이에 따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고객사에도 삭제를 요청했다.
테슬라 시총 8배 늘리면…머스크, 1조달러 성과급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할 수 있는 초대형 보상안을 내놨다. 테슬라 시가총액(약 1조1000억달러)에 버금가는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현 주식 수를 기준으로 이 보상 패키지의 최대 가치를 9750억달러(약 1354조원)로 추산했다.이번 보상안은 테슬라 주가를 대폭 끌어올리는 조건으로 설계됐다. 머스크 CEO가 최대 보상을 받으려면 테슬라 시가총액을 현재 약 1조1000억달러에서 10년 내 여덟 배가량인 8조5000억달러로 늘려야 한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보상안 발표에 따른 기대에 3.64% 오른 350.8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현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다.
[포토] 獨 슈퍼컴 ‘주피터’ 가동…메르츠 총리, 준공식 참가
장기 침체에 빠진 제조업을 살리고 미국·중국...
러, 전쟁 발발 후 우크라 정부 청사 첫 공격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서 드론과 미사일을 총 823기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의 정부청사 건물이 공습당한 것은 처음이다. 전쟁 중인 상대방 국가의 원수에게 자국 수도로 오라는 것은 사실상 백기 투항을 요구한 셈이나 다름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그(푸틴)가 키이우로 올 수 있다.
2.4조 잭팟…美 파워볼 역대 두번째 당첨금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로또 복권인 '파워볼'에서 약 2조4800억원의 초대형 잭팟이 터졌다. 당첨 티켓은 미국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서 각각 1장씩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첨금은 17억9000만달러(약 2조4800억원)로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22년 당첨된 20억4000만달러다.
남수단, 미국서 추방된 멕시코인 본국 송환
유현민 아프리카 남수단 정부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 남성 1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무노스-구티에레스는 지난 5월 미국에서 남수단으로 추방된 8명 중 한 명이다. 무노스-구티에레스는 이날 공항에서 만난 들에게 "미국이 나를 남수단으로 보냈을 때 납치당한 기분이었다"며 "나는 미국에서 형기를 마쳤고 그들은 나를 멕시코로 돌려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남은 6명의 제3국 국적 추방자들의 본국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푸틴, '러 경제보다 우크라군 먼저 무너진다' 도박수 던진듯"
WSJ '모래시계' 비유…전쟁 3년 더 가면 양국 한계봉착 관측 '우크라이나가 먼저 무너지느냐, 러시아 경제가 먼저 무너지느냐.' 이런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관련 중재를 회피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함락이 러시아 경제 몰락보다 이르다는 데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대상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는 안이 검토되는 등 러시아에 유리한 방안이었던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푸틴 대통령이 베팅에서 이길 공산이 크다고 전망한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러시아 전문가 마리아 스네고바야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3년 더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전쟁을 끝내려면 두 모래시계 중 러시아 경제가 버티는 모래시계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우크라이나가 견디는 모래시계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밖에 없는 셈이다.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를 더 취약하게 하려면 미국과 유럽이 대러시아 제재의 공동 전략을 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동맹국에 체포 사전통보조차 안해…韓 대미투자에 악영향 우려"
그러면서 가까운 동맹국임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사전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SJ는 현대차가 지난 3일 ‘8월 미국 내 월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호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이미 미 당국이 수색영장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단속이 한국과 미국이 관세와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협상을 이어오던 도중 이뤄졌다고 짚었다.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미 의회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CAPAC)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조지아주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민 당국의 단속에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反이민 정책' 희생양 됐나…"한미관계 시험대 올랐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포크스턴 구치소. 이곳엔 지난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등 475명이 억류돼 있다. 이상은 특파원 미국 이민당국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면서 수많은 외국 기업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을 사실상 첫 타깃으로 삼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내에선 불법 이민자 체포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치적으로 삼고 있는 이 공장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 등 민주당 텃밭 지역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선 공화당, 2020년 대선에선 민주당, 2024년 대선에선 다시 공화당이 승리했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선 불법체류자 단속을 통해 민주당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듯하다”고 썼다. 그로부터 11일 만에 한국 공장을 타깃으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이 이뤄졌다.
강훈식 "재발 방지 위해 비자체계 개선 추진"
정부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한국인 체포 같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미국 행정부와 비자 체계를 개선하는 교섭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구금된 근로자 석방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비자제도 개선을 위한 교섭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 기업의 미국 사업장 건설·운영 초기에 현지 근로자에게 노하우를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직원들을 위한 장기 일시 체류 비자 쿼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내가 신고" 밝히고 '문자폭탄'…美극우정치인 "난 해병대 훈련시킨 사람"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며 "나는 불법 체류자 대거 추방에 투표했다. 게슈타포"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합법적으로 비자를 가지고 여기 있던 사람들, 한국과 미국의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브래넘의 인종차별주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브래넘의 페이스북 게시글엔 "극도로 인종차별적인 사람"이라며 "소송에 대비하는 게 최선"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日 이시바 총리, 사임 발표 “관세협상 끝낸 지금이 적절한 시기”
이날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관세협상을 마무리한 지금이 적절한 퇴진 시기”라며 “차기 총리에 길을 양보하는 결정을 했다. 차기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시바 총리는 집권당 자민당 소속으로 올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책임론에 직면했다. 이시바 총리가 물러나면서 자민당은 곧바로 차기 총재 선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