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경제 2025-09-07

금융 정책·감독 분리…컨트롤타워 '금융안정협의회' 구성

정부와 여당이 금융 정책·감독 기능을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소비자원 등 4곳으로 분리해 운영한다.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체계에서 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치킨이 불러온 인류 위기? 항생제 판매량, 왜 금지해도 줄지 않을까[기후로운 경제생활]

항생제 내성이면 아플 때 항생제를 먹어도 약효가 잘 듣지 않는 그런 증상이죠.◇ 남종영> 그렇죠. 지금 항생제 내성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보건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1000만 명까지 급격하게 불어난다고 이야기한 거죠.◆ 최창민> 현재는 연간 70만 명이라는 것도 상당히 놀라운 숫자인데요. 2050년이면 1000만 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게 상당히 놀랍네요.◇ 남종영> 네. 감기 걸렸을 때 항생제를 많이 쓰는 게 문제가 돼서 줄였지만 동물한테도 여전히 많이 쓰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창민>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연간 1000만 명은 인간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남종영> 예. 왜냐하면 축산 농장에서는 여전히 항생제를 많이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된 원인은 하나의 우연한 사건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그 뒤로 사료 업체들이 항생제를 막 쓰기 시작했어요. 항생제를 넣은 사료를 팔기도 하고요.◇ 남종영> 배합사료에다가 먹을 것도 넣지만 비타민과 항생제도 넣은 거죠. 그런데 2000년대에는 4kg이 넘습니다.◆ 최창민> 4배 이상 커지는 거네요.◇ 남종영> 성장 속도가 4배 이상 커졌어요. 성장촉진제인 항생제를 먹여서 빨리 덩치를 키우는 거죠. 이러면서 닭고기 산업이 훨씬 발달하게 됐고 고깃값도 싸지니까 사람들도 많이 먹게 된 거죠. 1950년대 초반에 바로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게 발견돼요.◆ 최창민> 황색포도상구균이요.◇ 남종영> 예. 감기 같은 작은 병에도 항생제를 마구 쓰니까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이 항생제가 통하지 않도록 진화한 거죠. 단순히 병원에서 사람한테 항생제를 많이 썼기 때문만이 아니라 가축에게도 항생제를 많이 투여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던 거죠.◆ 최창민> 네. 그런데 항생제 투여량이 가축마다 차이가 있나요?◇ 남종영>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요. 항생제를 많이 쓰는 동물은 당연히 닭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항생제를 많이 쓸 수밖에 없어요. 한우 농장 가서 보시면 소들이 많이 돌아다녀요. 그런데 돼지 같은 경우에도 빽빽하다 보니 돼지한테도 항생제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쓰는 겁니까?◇ 남종영> 그렇죠. 예전부터 뉴스도 많이 나오곤 했는데요. 가장 먼저 한 건 배합 사료 내에 무작정 넣었던 항생제를 못넣도록 금지시킨 거죠.◆ 최창민> 그렇군요.◇ 남종영> 예. 우리나라도 사료에 항생제 넣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최창민> 일단 금지는 됐군요.◇ 남종영> 예.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농민들이 동물병원 혹은 동물약국에 가서 항생제를 직접 사다가 주거든요.◆ 최창민> 빨리 크긴 하니까요.◇ 남종영> 예. 우리가 같이 사는 개랑 고양이도 항생제를 참 많이 써요.◆ 최창민> 그렇습니까?◇ 남종영> 한번 생각해 보시면 당연해요. 개가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피부병이거든요. 피부병에 걸려서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면 무조건 항생제를 씁니다. 그래서 사실상 개와 고양이도 항생제 내성률이 상당히 높아요. 항생제를 써도 전혀 듣지 않는 균에 의해서 이미 가축들이 점령돼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남종영 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종영> 감사합니다.



자영업 금융채무 불이행자 4년 반 만에 3배로 급증

60대 이상은 5배나 뛰어…野 박성훈 "맞춤형 채무조정 필요" 내수 부진에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개인사업자 수가 최근 약 4년 반 사이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대 이상 고령층은 5배 가까이 늘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6만1천1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말 5만1천45명에서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3개월 이상 대출 상환을 연체한 차주 등을 가리킨다.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 수는 2020년 5만1천45명, 2021년 5만487명, 2022년 6만3천31명 등으로 조금씩 늘다 2023년 11만4천856명, 2024년 15만5천60명 등으로 가파르게 뛰었다. ※ 나이스평가정보 자료. 박성훈 의원실 제공. 60대 이상 금융채무 불이행자 수는 2021년 7천831명, 2022년 1만1천22명, 2023년 2만795명, 2024년 3만1천689명 등으로 2023년부터 급증세를 나타냈다. 더구나 60대 이상 금융채무 불이행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2억9천800만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컸다.



환율 지난주 변동폭 11개월 만에 최소…1,400원 턱 밑에 머물러

주요국 국채 시장 불안 속에서도 원화 수급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환율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9월 미국 금리 인하와 함께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연말까지 환율 흐름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해 10월 7일∼11일 이후 주간 변동 폭이 가장 작았다. 평균 환율은 1,392원선이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주요국 재정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 강세가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렸지만, 1,400원을 넘어서지는 않았고 그 영향력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기간 0.11% 하락했다. 일본 엔화(-0.27%)는 달러 대비 약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12월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말 1,486.7원까지 치솟았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원/달러 환율 전망의 초점은 미국에 있는데, 아직 방향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동아시아 주요 통화 환율 여건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대비 주요 동아시아 통화의 강세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 1,350∼1,400원에서 등락하다가 4분기 관세·미국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도 "1,400원이 가시권에 있으니 일시적으로 1,400원을 상회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연말까지 상승보다는 하락 여력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李대통령이 채근한 공정위, 신고사건 처리 최장 1천837일 걸려

사건을 원활하게 처리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따라 내년에는 인력이 20% 이상 늘어나는 만큼, 사건 처리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시장 거래구조와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한 차례 심의 후 재심사 결정까지 내려졌기 때문이라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기업집단국이 2023년 무혐의 처분을 한 '조선방송-하이그라운드' 사건은 1천255일이 걸렸다. 일감몰아주기·통행세·자금지원 등 복수 혐의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적 판단을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공정위 설명이다. 전체 사건의 평균 처리 기간은 다소 줄다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공정위가 신고받은 사건의 조사 착수일로부터 조사 마무리까지의 날을 부서별로 평균 낸 것이다. 예를 들어 2024년 조사가 마무리된 사건이 2건이고, 각각 처리 기간이 750일·250일이라면, 2024년 평균은 500일이다. 2021∼2024년엔 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소비자 불공정거래 등을 다루는 시장감시국은 244일에서 103일로 사건 처리 속도가 가장 빨라졌다. 기업집단국(642일→408일)도 처리 속도가 빨라졌지만, 여전히 400일이 넘었다. 카르텔조사국(297일→456일)은 처리 속도가 느려졌다. 지역 사무소를 보면 사건이 많이 몰리는 서울사무소가 약 300일로 처리 기간이 가장 길었다. 올해 들어선 평균 처리 기간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에 평 처리 기간이 늘어나다가, 사건 처리 건수가 많아지는 하반기에 평균 일수가 주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짝퉁명품 밀반입 5년간 1조5천억 …샤넬·루이뷔통·구찌 순

기재위 최은석 의원실…금액 기준 롤렉스 1위, 품목별 가방류 '3분의1' 차지 국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가짜 명품'이 5년간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 건수에서는 샤넬이 가장 많았고, 금액에서는 롤렉스가 최상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방류가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했다. 연평균 2천억~3천억원 규모의 짝퉁 명품이 밀반입되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5년간 1조5천억원을 가뿐히 웃돌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 적발 건수에서는 샤넬이 470건으로 가장 많았다.



美특허기업 국내서 과세 가능해질까…대법 전원합의체서 심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스마트폰을 만드는 국내 대기업들은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의 특허 사용료를 외국 기업에 내고, 우리 과세당국은 외국기업에는 사용료 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원천징수 한다. 유독 미국 기업들은 한미 조세조약을 근거로 특허 사용료 관련 법인세 원천징수를 거부하며 우리나라 과세당국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A법인은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특허권 사용료를 받아오다가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를 원천징수 당하자 환급을 요구하는 경정청구를 했다. 과세당국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기업에 지급한 특허 사용료는 다른 외국기업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원천징수 해야 할 국내원천소득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의 조세조약에서는 특허 기술 사용료 과세 주체를 지급지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한다. 즉 특허 사용 대가를 지급하는 기업이 속한 국가에 과세권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용료 대상이 되는 특허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될 때만 국세청이 과세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허는 등록된 국가 안에서만 유효하다는 특허 속지주의에 주목했다. 국내에 등록되지 않고 미국에만 등록된 특허는 특허 속지주의에 따라 국내에서 효과가 없고 결국 사용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 2019년에는 같은 조문에 국내에서 사용되는 국내 기업이 지급한 미등록 특허 사용료를 원천징수 대상인 국내 원천 사용료 소득 중 하나로 추가했다. 그만큼 미등록 특허 사용료 과세권에 대한 법리 다툼이 치열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LG그룹 최대 과학·문화 융합행사 '스파크 2025' 8일 개막

행사 기간 5개 주요 행사가 이어질 예정으로, 1주차에는 'LG 테크페어'(8~9일)와 'LG AX페어'(11~12일)가 열린다. LG 테크페어는 그룹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난제 해결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다. LG AX페어는 계열사의 AI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는 LG의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교류하고, 컬쳐위크는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부터 소상공인들까지 누구나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지난해 행사 참여 인원은 5만5천여명에 달했다.



車 수출 3개월 연속 '플러스'…美 관세에 현지생산↑·시장다변화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현지 투자로 미국 생산을 늘리면서 관세 타격을 피하고 있는 데다 친환경차 각축장인 유럽 등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자동차가 '수출 효자' 위상을 지키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5억달러(약 7조6천42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이는 반도체에 이어 한국의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가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으로 최대 시장 미국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운데 거둔 실적으로 눈길을 끈다. 미국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조치는 시행되지 않고 있어 고율 관세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대미 수출 감소에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등 시장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도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여파에도 EU를 중심으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달까지 전체 수출이 증가하고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시설물 대안학교에 기부

롯데마트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시설물을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대안학교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유통군, 네이버와 'AI·쇼핑·마케팅·ESG' 분야서 협력

롯데 유통군은 네이버와 인공지능(AI), 쇼핑, 마케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AI 분야에서 두 회사는 쇼핑과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롯데 유통군은 앞서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구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한다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세계 지식향연'의 올해 행사로 대학생 30명에게 그리스 탐방 기회를 주고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식향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확산 프로그램으로 신세계가 2014년 시작해 298명의 인문학 인재를 배출했다. 신세계는 매년 20∼3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2월까지 매달 역대 지식향연 참가자 가운데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석학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특고·플랫폼노동자 200만 시급 7천원대…"최소보수제 필요"

정부는 노동 1호 입법으로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을 제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최소보수제를 도입해 최저임금 수준의 시급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고·플랫폼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들에 대한 노동자 정의조차 불분명해 기관마다 추산하는 규모도 제각각이다. 노동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특고·플랫폼 노동자를 200만 명으로 추정했다. 특고·플랫폼 노동자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돼 시간당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한다. 설문조사 결과 배달 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7천606원, 대리운전 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6천979원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특고·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방안이 여러 차례 논의됐었지만, 근로자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반대에 번번히 무산됐다. 노동시간 규제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고·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노동권 보장은 노동계의 숙원이기도 하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는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을 이재명 정부의 노동 1호 입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불황 속 추석에도 짠소비…유통가, 선물세트 판매 '양극화 심화'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이 10월로 늦은 편이어서 추석 선물 세트 예약 초반 매출이 호조를 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45.0%, 신세계백화점은 87.3%, 현대백화점은 48.9% 각각 증가했다. 이는 각각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 개시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적을 작년 선물 세트 판매 시작일부터 같은 기간 비교한 수치다. 지난달 18일과 14일에 추석 선물 예약을 개시한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이달 2일까지 관련 매출이 작년보다 8.0%와 15.0% 증가했다.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매출은 법인·단체 고객이 줄어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축산·수산·과일 등 신선식품 세트 매출은 20.0%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 세트가 법인·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선 프리미엄 선물, 대형마트에선 가성비 세트 매출 비중이 각각 크다. 대형마트에선 기업용 대량 가성비 선물 세트 예약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의 추석 선물 세트 예약 매출 비중을 보면 5만원 미만이 83.0%, 5만∼10만원 미만 11.0%, 10만원 이상이 6.0%를 각각 차지했다. 3개 상품 가격은 3만원 안팎이다.



"늦은 추석에 사과·배 출하 늘어…작년보다 가격 하락"

농촌경제연구원 전망…"추석 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7% 증가" 올 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5만4천200t(톤)으로 작년 대비 6.5% 증가하고 평년보다 31.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4만2천500t으로 작년 대비 7.2% 늘어날 것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LG AI연구원장 "좋은 데이터가 성능 좌우…AI 툴 적극 써야"

지난 7월 공동 연구원장에 선임된 임 원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거쳐 2019년 LG사이언스파크 데이터 인텔리전스 태스크 리더와 2020년 LG AI연구원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을 역임한 데이터 분야 전문가다. LG그룹의 AI 전환을 주도하는 LG AI연구원은 그룹 계열사인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과 협력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패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임 원장은 AI 연구에서의 '실패'를 다른 관점으로 해석했다. 임 원장은 "한국형 AI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통제권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외산 AI를 사용할 경우 통제나 수정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원장은 또 다음 AI 모멘텀으로 '에이전틱 AI'를 꼽았다. 생성형 AI 툴의 사용도 적극 권장했다.



"진짜 물이 나오지 않는다"…'최악 가뭄' 강릉의 단수 현실화

물 끊긴 세면대 사진 올려…시간제 단수 시행 아파트도 있어 "물이 나오지 않아요. 진짜 단수가 된 건가요?" 한 시민은 "오늘부터 바로 단수된다고 했었나? 나만 못 들었나? 물이 안 나와. 단수한다고 방송이라도 해주던가"라며 불안한 마음을 울렸다. 다른 시민은 "갑자기 아파트 단수 방송, 진짜 이제 집에 한 곳도 물이 조금도 나오지 않는다. 제대로 안내라도 좀 해달라"는 글과 함께 틀었는데도 물이 나오지 않는 세면대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도 "아파트 물이 안 나와. 예고도 없이 방송도 없었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강릉 교동택지의 한 아파트에는 "우리 아파트는 평균 2일을 사용할 물탱크를 갖췄으나 시에서 4일을 사용하라고 한다"며 단수 가능성을 시사하는 안내문을 내붙였다. 8일쯤에 저수조 물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니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당부드린다"는 단수 안내문을 붙였다.



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TF 구성…운영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한 진상조사를 목표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공급 준비 태세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에 대한 착공 채비를 갖추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평택 5공장 건설 부지에서 작업자들이 철골 구조물을 옮기고 안전교육을 받는 등 착공 준비 작업이 시작됐다.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투자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해 5공장 건설을 시작하려 했으나 반도체 실적 부진 및 메모리 수주 부족 등으로 설비 투자 시점을 조정하며 속도 조절에 나선 바 있다. 이곳에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D램 생산 라인이 도입될 예정인데, 삼성전자는 1c 공정을 활용해 6세대 제품인 HBM4에 탑재되는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4의 내부 양산 승인을 통과하고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를 위한 샘플 양산을 준비 중이다.



'요즘 중국손님 뭘 좋아할까'…유통가 유커맞이 준비 돌입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유커는 필수 아이템인 고가 브랜드의 기초화장품을 방한할 때마다 싹쓸이해갈 정도로 제한적인 쇼핑 형태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유커의 관심사가 K뷰티, K패션,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어져 이들의 쇼핑 품목도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K패션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 인기 있는 '핫한 브랜드'들을 모은 편집숍 개념의 플랫폼 '키네틱그라운드'를 통해 이 같은 쇼핑 트렌드 변화에 대응 중이다. 단체 관광객들은 대체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랜드마크가 되는 대형 쇼핑몰을 찾게 되지만 언제든 들를 수 있는 편의점도 K컬처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준비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비하고 있다.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가장 반기는 곳은 단연 면세점이다. 면세점들은 다시 열리는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뛰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여행사들과 협업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면세점도 전통적인 대규모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소규모 고단가 단체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정점을 찍었던 2010년대와 달리 여행 트렌드 자체가 개별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부담이다. 단체 관광객 증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모객, 전세기 도입 등에서도 아직 별다른 흥행 신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뭔데] 금리인하를 요구할 ‘권리’…이젠 AI 비서가 대신해준다고?

외부신용평가기관 신용점수가 올랐으니 보유하고 있는 대출계좌의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면 수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곧바로 은행 앱을 통해 신청해봤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이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은행법·보험업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신용협동조합법이 보장한 권리가 ‘금리 인하 요구권’입니다.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또는 은행 앱을 통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용 중인 은행 홈페이지 등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검색하면 신청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금리 인하 요구권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을까요? 은행마다 격차가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사들은 2002년 이후 금리 인하 요구권을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공론화되면서 2018년 12월 금리 인하 요구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현재 은행 등은 대출 중인 고객에게 연 2회 금리 인하 요구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건수와 수용률, 이자 감면액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건수는 2023년 396만1000건에서 지난해 389만5000건으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도입된 지 시간이 꽤 됐는데요. 예를 들어 ‘토스’ 이용자가 금리 인하 요구권 대리 신청에 동의하면 토스는 인하 가능성을 검토한 뒤 자동으로 요구권을 행사합니다.



美 한식당 ‘전설의 웨이터’였다더니…1100억 부자 된 50대[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1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디펜스용 레이더에 GaN(질화칼륨) 트랜지스터 기반 전력증폭기(모듈)를 공급하고 있는데, 글로벌 방위산업 급성장으로 상반기 누적 수주 잔고(방산)만 1480억원입니다. 통신과 방산 부품 사업 질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하겠습니다.”조덕수 RFHIC 대표(1966년생)는 지난 5일 와 만나 기업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올해 실적 정상화로 인해 3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거뒀는데 작년 영업이익(15억원)의 8배다. 신한증권은 올해 매출 1547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어 “레이더 외에 안티 드론 시스템, 유도미사일 탐색기, 무인기용 AESA(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등으로 납품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주로 거래하는 RFHIC는 신규 거래처인 에릭슨을 대상으로 공격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FHIC는 무선 통신 인프라 핵심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용 GaN 전력 증폭기의 경우 많은 수량의 Gan 전력 증폭기를 다중채널 방식으로 활용해 Massive MIMO 시스템을 기존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노리는데 진입 시간은 지켜봐야 한다.트랜지스터 및 전력증폭기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도 세웠다. 반도체·2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적용이 가능한 RF 에너지 사업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방산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통신은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강화, 제품 선행 개발로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올해 방산 실적 질주로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주가 부양책을 묻자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액 배당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세금 부담도 없을 것이다”고 답했다. RFHIC의 올해 예상 실적을 감안할 경우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50~450원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다.투자 위험 요인으로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통신 거래처로서 신규 고객 확보가 절실하다. 조 대표는 “6G·위성통신·RF 에너지까지 영역을 확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회사를 다섯 글자로 압축해 달란 부탁엔 “선한빛RF”라고 답했다. 그는 “쟁반이 한 번이라도 엎어지면 제 일당은 날아가는 셈이라 살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일했다”고 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조 회장이 자본금 1억원을 내고 제품 연구를 담당했다. 금융을 전공한 조 대표는 사업 확장에 골몰했다고 한다. 그는 “수입 부품은 비싸서 당연히 우리 제품을 선택할 줄 알았는데 신생 기업이다보니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창업 보릿고개가 상당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기존 기술을 쫓아가면 잘해야 2~3등이다”면서 “판을 뒤집어야 한다”고 했다.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 하드 코트 등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기량을 발휘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PBR(주가순자산비율)과 성장 스토리로 보면 향후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마켓인사이트] 美 금리 인하 확실시?…물가 지표에 주목

예상보다 부진한 美 고용에 경기 침체 우려도 공존…시장 평가 엇갈릴 듯 9월 정기 국회서 상법 개정안 논의에도 관심 지난주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겹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등하며 3,200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 지표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치권의 상법 개정안 논의 흐름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11포인트(0.60%) 오른 3,205.12로 장을 마감했다. 주 초반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대외 리스크에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하락했다. 특히 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노동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이에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반등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잇달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데 이어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고용 악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도 공존하기 때문에 시장의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샷!] "우리 구단 정상영업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독수리가 버튼을 누르자 '다이너마이트' 상자가 폭발한다. 영상의 자막에는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21:3 점수 기록과 '한화 33년만의 21득점'이 적혀있다. (인스타그램 'ground1cut')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질주하는 가운데 팬들의 소셜미디어(SNS) 응원전도 뜨겁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팬들의 '효자손'이다. 다양한 응원 영상이 뚝딱 만들어진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그라운드 한컷'('ground1cut')은 당일 또는 일주일간의 경기에 대한 만평을 AI로 제작해 올린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docsoori'는 페넌트레이스 3위를 유지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12연패로 추락하는 동안 한화도 6연패를 기록하다 탈출하자, 연패를 사막의 모래늪에 빠진 것에 빗댄 영상을 올렸다. 이에 "제발 4위 자리를 되찾자.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삼프리카'는 삼성 라이온즈를 중심으로 야구 관련 짤을 직접 그려 게시한다. 그러면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 좀 잘 하게 해달라"며 "가을 야구에 가고 싶으면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운도 실력이고 부적이 실세"라며 "지겠다 싶으면 부적을 펴고, 홈런이 안 나올 때는 부적을 문질러라"고 적었다.



[AI픽] 우체국도 AI 전환…우편·금융 AI 데스크에 자율주행 배달까지

우편·금융 서비스에 멀티모달 AI, 거대언어모델(LLM),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직원 업무를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체국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인데 컨설팅 결과에 따라 2027년부터 우체국 창구 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방 인구 감소로 별정 우체국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1읍면 1창구'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우편과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데스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모두의 AI'를 우체국에서도 구현,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디지털 데스크 등 무인 AI 기기의 높이·음량·자막 여부 등을 이용자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신간] 중소기업 사장님들, 법·회계 막막할 땐 이 책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회계 해법서를 냈다.신간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회계 가이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과 회계 난제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중소기업 법률지원 분야에서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한 변호사들이 함께 썼다.이 책은 추상적인 법 이론이나 판례 해설에 머무르지 않는다.



[신간] "파생은 무기다"…'파생의 달인' 최창규 첫 책

"파생상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주식투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국내 파생상품 분야의 대표 전문가로 꼽히는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리서치본부장이 첫 책을 냈다. 그런 그가 "파생상품은 위험해서가 아니라, 몰라서 위험하다"는 지론 아래 낯선 선물·옵션 시장을 쉽게 풀어냈다.책은 복잡한 파생 구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K공장 짓고 K매장 열어"…식품·유통기업들, 해외 진출 가속화

유통기업들도 현지에 매장을 열어 각국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나섰다. ◇ CJ, 일본·미국 등에 생산 시설…현대百, 일본에 매장 7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미국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자회사인 슈완스 공장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건립 중이다. 이는 미국에서 K푸드와 K뷰티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일본에 생산 시설을 지어 가동하면서 주목받았다. CJ제일제당은 현지 공장을 통해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일본을 찾아 현지 사업을 강조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이 같은 일본 시장에 주목해 이 시장을 기반으로 삼아 대만과 홍콩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 정규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며 K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도쿄에서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삼양식품[003230]은 불닭볶음면 수요가 높은 중국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에 더해 해외 쇼핑몰과 할인점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추가 출점과 사업 고도화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국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캄보디아와 인도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해외주식 의결권 어떻게 썼나…"성과·수익성 최우선"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최소 46개 해외기업 연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와 기금공시 내역을 보면 이 중 43개 기업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었다. 국민연금은 총 385개 안건 중 93건(24.2%)에서 반대 혹은 일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주제안이 아닌 이사회가 제출한 표결 의안(293건)만 보면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비율은 91.5%(268건)에 이르렀다. 반대한 안건은 사외이사 장기 연임이나 주주총회 전자화, 과도한 임원 보수 승인 시도 등이 대부분이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 대해 직전 임기 이사회 참석률이 75% 미만으로 충실의무 수행 관련 우려가 있다며 올해 6월 알파벳 주총에서 임원 재선임에 반대한 것도 눈에 띈다. 기업가치 하락이나 주주 권익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선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치적·이념적 목표를 위해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주주제안 안건들에는 대체로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1년 사이 주주제안 의안을 주총에 상정한 26개사와 관련해 국민연금은 총 92건의 주주제안 중 68건(73.9%)에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 주총에선 전체 9건의 주주제안 가운데 7건에 무더기로 찬성표를 행사하기도 했다.



금투협 차기 수장 경쟁 본격화…서유석 회장 연임 도전도 주목

이현승·황성엽 출사표…박정림·한투측 후보 참전 가능성도 거론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 일정이 올해 11월로 다가오면서 금융투자 업계의 대표 자리를 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 황성엽 신영증권[001720]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등 2명이다. 한국이 은행 중심의 금융 체제를 넘어 IB 중심의 구조로 전환해야 하며, 이때 금투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핵심 포부다.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의 경험을 토대로 금융 당국과 매끄러운 소통을 책임지고 자본시장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소신으로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올해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서유석 현 금투협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도 선거의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단 금투협에서 지금껏 회장 연임 사례가 없었다는 사실이 부담 요인이다. 또 유력 후보로 얘기되는 이로는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현 SK증권 사외이사)이 있다.



경기도, 고액체납자 압류품 전자공매…438건 2억7천만원 징수

전자 공매에는 2천710명이 참여해 2만건이 넘는 입찰이 이뤄졌다.



해외로 나가는 'K 건기식'…코스맥스·콜마 '수출 경쟁'

건기식, 올해 역대 최대 수출 기록…국내 시장은 '역성장' R&D·제조역량 갖춘 ODM 기업들 해외 진출 활발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성장 둔화 국면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이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른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서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019년 1천427억원, 2020년 2천264억원, 2021년 2천306억원, 2022년 2천781억원, 2023년 3천242억원, 지난해 3천821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집계를 보면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6조4천498억원, 2023년 6조1천415억원,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건기식 수출 부분에서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 세계 1위 코스맥스그룹과 3위 콜마그룹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해외 사업 매출이 작년 대비 5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수출은 물론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해 K-건강·기능식 수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화장품 ODM 세계 1위인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 부문도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개발과 세계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해외 건기식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 시총 순위 지각변동…'톱20' 중 16개 교체

원전주와 방산주의 순위가 일제히 오른 반면, 금융과 자동차 종목은 줄줄이 미끄러졌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시총 상위 1위부터 4위 종목 만이 순위를 유지했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원전 관련 기업 두산에너빌리티[034020]로 지난해 말 38위에서 이달 11위로 27계단 뛰었다. 두 번째로 순위 상승폭이 큰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로 지난해 말 28위에서 5위로 23계단 올랐다. 한화오션[042660]은 지난해 말 34위에서 이달 14위로 순위가 20계단 뛰었으며, HD한국조선해양[009540]도 25위에서 16위로 9계단 올랐다. 신한지주는 작년 말 12위에서 이달 15위로 순위가 3계단 내렸으며, KB금융[105560]도 9위에서 이달 10위로 1계단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를 제외한 17개 종목의 순위가 바뀌었다. 파마리서치[214450]도 작년 말 13위에서 이달 5위로 올라섰으며, 에스엠[041510]도 23위에서 15위로 8계단 올랐다. 반면 HLB[028300] 순위가 3위에서 9위로 6계단 밀려나 하향 폭이 가장 컸으며, 휴젤[145020]은 6위에서 11위로 5계단 밀려나 두 번째로 많이 내렸다.



李대통령 취임 100일…'허니문 랠리' 후 박스권 갇힌 코스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한 달여의 '허니문 랠리'를 마치고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가 다시 상승 동력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후보 시절부터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던 이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만인 지난 6월 11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하자 코스피는 날개를 달았다. 코스피는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3,000, 3,100, 3,200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도 조만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세제 개편안 앞에서 제동이 걸렸다. 8월 1일 대주주 요건 강화 등이 담긴 세제개편 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4%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이후 코스피는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미 기준금리 향방 등 대외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현재까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은 것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3,200선을 웃돈 것은 2021년 9월 6일(3,203.33)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2021년 8월 9일(3,260.42)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였다. ◇ 불확실성에 묶인 '박스피'…"상승 여력 있다, 최고치 돌파도 가능" 검은 금요일 이후 코스피는 이를 만회할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대신증권은 9월 코스피 범위를 2,950∼3,300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7월 3,200선 돌파 후 두 달간 3,050∼3,250 박스권 등락을 반복 중인데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으로 과열 해소 국면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5년 중단된 인천항∼중국 톈진 카페리 재개될까…선사 공모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까지 인천∼톈진 항로 여객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국내 사업자는 중국 정부가 뽑은 중국 측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1년 이내에 한중 합작 해운선사를 설립해야 한다. 앞서 해수부는 인천∼톈진 항로의 카페리 운항 중단이 장기화하자 지난 2월 선사의 운항권을 취소한 뒤 신규 사업자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



"본사가 닭 공급 안해 매출손해"…교촌치킨·가맹점 갈등 격화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가맹본사가 보상한다는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이후 닭고기 공급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고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A씨 등은 주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 CTO "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모델 경쟁 선긋기

정 CTO는 "이처럼 거대한 장벽 앞에서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 모델 경쟁이 아닌 강력한 모델들을 OS로 활용, 서비스나 데이터에 맞게 개인화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카카오의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맞닿은 말이다. 우리가 찾아야 할 인재는 기술 도메인 전문성과 AI 협업 마인드를 가진 균형감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개발 생산성 혁신과 관련해 정 CTO는 '바이브 코딩' 개념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CTO는 바이브 코딩의 생산성을 실험한 결과 평균 50%, 최대 100%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몇년간 사법 리스크를 포함한 각종 악재에 시달려온 카카오는 최근 그룹 설립 후 처음으로 주요 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공채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3∼25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를 열고 AI 성과를 공개한다.



"전력요금 차등제로 서울 kWh당 3.27원 올리면 생산 238억 감소"

서울연구원, 지역별 차등제 영향 분석…부가가치는 120억 감소 전망 정부가 '전력요금 지역별 차등제'를 도입해 서울시 전력요금이 kWh당 3.27원 인상될 경우, 생산 규모는 238억원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별 차등제 도입론이 부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생산지와 소비지의 전력 요금이 같은데, 장기적으로는 차등을 둬야 한다. 송전에 비용이 드니까 차등을 두는 게 합리적"이라며 지역별 차등제 도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서울연구원은 지역별 차등제로 서울시 전력요금이 kWh당 3.27원 인상될 경우를 가정해 영향을 산출했다. 선행 연구를 토대로 가능한 요금 인상 범위를 좁혔다.



커피 월드챔피언이 만드는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 공모

부산시는 22일까지 '부산형 커피음료(RTD)'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글자 수 10자 이내 명칭과 의미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5년차 직장인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는데...돈이 안 모여요" [재테크 Q&A]

문제는 매달 평균 100만원씩 저축을 하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달마다 쓰고 남은 돈을 모두 파킹통장에 모아두는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 수입 대비 저축 비중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좋다고는 하는데,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궁금해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20대 후반, 월 수입 280만원선 수준에선 얼마를 쓰고 모으는 것이 바람직한지 그 '기준'도 궁금해졌다.29세 A씨 월 수입은 28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분기별 성과금 800만원이 들어온다. 월 지출은 243만8000원이다. 변동비는 점심과 용돈(90만원), 교통비(14만원) 등 총 104만원이다. 연간 비용은 1200만원이다. 이외에 의류비나 화장품비, 경조사비는 변동지출이 아니라 비정기지출로 인식하도록 한다. 비정기지출은 연간 단위 예산을 세워 비상금을 미리 파킹해두고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변동지출은 기본 생활비인 만큼, 한 달 월급에서 소비토록 한다.다음으론 저축의 종류가 크게 두 가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소비형 저축과, 자산형 저축이다. 전자는 비정기지출을 위해 연간 사용할 비상금을 미리 쌓아두는 것이다. 필요할 때 제때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성 자산으로 저축해야 한다. 비정기지출을 변동지출 항목인 용돈으로 인식해온 게 문제였다. 먼저 소비형 저축은 성과금 등 비정기 수입으로 받는 800만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노태문 DX부문장 "삼성전자, 2030년까지 모든 업무에 AI 적용" [IFA 2025]

간담회에는 이원진 전략마케팅팀장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 김철기 생활가전(DA)사업부장 부사장, 성일경 유럽총괄 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노태문 사장은 "AI가 유례 없이 빠르게 전산업을 혁신해 가는 변화 속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AI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근본부터 혁신해 삼성전자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전 업무 영역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이는 AI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삼성 임직원들이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AI를 상시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로 '우리가 숨쉬는 것처럼 AI를 활용하자'는 뜻이다.노 사장은 올해 안에 4억대 이상의 갤럭시 디바이스에 AI를 탑재해 삼성이 AI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TV와 생활가전에서도 전통적 기능을 초월해 '맞춤형 AI'를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IFA 2025에서 선보인 AI 홈에 대해서도 "집 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가족 구성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개인별 맞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알아서 맞춰주고(Ease), 일상을 돌봐주며(Care),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보안에 최적화(Secure)라는 네 가지 핵심 경험을 먼 미래가 아닌 지금부터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반세기가 넘는 역사 속에서 TV, 가전, 모바일까지 지금보다 더 척박한 환경을 딛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난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AI 홈 역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현실화하며, 글로벌 선구자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노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이어지는 사업 환경 속 DX부문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삼성의 DNA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과 멈추지 않는 혁신"이며 "다시 한번 삼성의 가능성과 실력을 증명할 시기로 전 임직원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태문 "다시 삼성의 실력 증명할 시기…AI로 혁신하겠다"

노 부문장은 첫 메시지로 '인공지능(AI) 혁신'을 내걸었다. AI 대중화와 업무 효율화를 통해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략 파트너사의 AI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갤럭시 AI는 구글을 포함해 여러 전략 파트너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비전 AI도 여러 AI 플랫폼을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는 "전 업무 영역의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비스포크 AI, 비전 AI, 갤럭시 AI를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제품의 사용성과 성능을 혁신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용석우 사장은 "중국이 쫓아올 수 없는 여러 차별화 전략을 통해 추격을 따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노 부문장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성장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어서 크게 실망하지 않고 지금부터 탄탄히 다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으론 정기국회, 밖으론 FOMC…코스피 3300 갈까 [주간전망]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32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는 이번주(9월 8~12일) 지수가 최고 3300선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5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전날 대비 2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돈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그간 주가가 부진했던 AI 소프트웨어 업종을 다시 볼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이 집중되는 산업이어서다.



AI·AR·VR 활용 전시로 '꽉' 채워진 제천한방엑스포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이다. 가로·세로 17m, 높이 3m 규모의 대형 LED 전시판에서는 AI 기반 기술이 열어갈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5분 길이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름 2m 원형 LED 지구본은 세계 천연물 산업 현황과 제천의 대표 천연물 효능을 시각화해 몰입도를 높인다. 특수 현미경을 통해 천연물 주성분을 추출해 가상의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고, AR 기술을 활용해 직접 색칠한 단백질 구조가 스크린에 실시간 구현된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 3년여 만에 하락 멈춤…지역별 편차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춰 반등할지 관심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9월1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직전 주보다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또 같은 동부산권인 수영구,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다들 힘든데" 1년 치 임대료 면제…상생 택한 착한건물주들

청주 성안길 임대료 감면 사례 이어져…"상권 살리자" 협약도 경기 침체, 상권 쇠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사례가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성안길에 건물을 소유한 김모(56) 씨는 20년 넘게 동고동락한 임차인에게 최근 1년 치 임대료를 면제해줬다.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줄자 임차인이 어렵게 임대료 감면 얘기를 꺼냈고, 김씨는 오랜 신뢰 관계를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고통을 분담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1년 치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며 "대단한 일도 아닌데 알려지니 부끄럽다"고 했다.



'더위에 강한 여름 쪽파' 제주서 시험재배해 우수성 입증

제주에서 더위에 강한 여름 쪽파를 시험 재배한 결과 재래종보다 수량 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자체 선발한 '제주S-12호' 쪽파를 실증 재배한 결과 재래종보다 길이, 굵기, 수량 등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실증 결과 제주S-12호 평균 길이는 35.6㎝로 재래종보다 9.2㎝ 길었고, 굵기는 6.6㎜로 2.5㎜ 더 굵게 자랐다.



간장 푼 듯 검붉은 경남 바다…어민들 '가을적조' 공포

최근 유해성 적조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남해군 어민들은 자신들이 목격한 남해안 바다 상황을 7일 이같이 전했다. 어민들은 "과거엔 적조가 바깥 바다에서 발생해 연안으로 들어왔다"며 "이번 적조는 가두리 양식장이 많은 연안에서 갑자기 떠올라 물고기가 죽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말, 전국 최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밀집지 경남 연안에 코클로디니움 유해성 적조가 덮쳐 어민들이 공포에 떤다. 경남 양식 어민들은 8월 말까지 고수온 피해가 없어 올해 여름을 무사히 넘기나 했다. 그러나 늦여름 발생한 유해성 적조가 맹위를 떨치면서 2019년 이후 6년 만에 물고기 폐사가 발생했다. 7일 기준,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전 연안이 적조 주의보 발령 해역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연안 바닷물 온도가 유해성 적조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23∼26도를 유지해 당분간 적조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995년 9월 3일 발생한 유해성 적조는 10월 22일에야 소멸했다.



광주 첫 시행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전국으로 확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가 내년부터 국가 제도로 확대된다.



美 관세 피해 유럽으로…IFA에 시장 맞춤형 가전 집결

관세로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친환경을 앞세운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요금 부담과 탄소 발자국 감소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고효율 제품이 전시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찾은 독일 기업 밀레의 전시관은 입구부터 'A'라는 문구가 크게 내걸려 있었다. 유럽 에너지 등급 중 최고 수준인 A 등급보다 효율적인 가전이라는 의미다. 밀레는 올해 IFA에서 자사 제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제품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도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0명 美구금' LG엔솔 인사책임자 출국…"조기 석방 위해 최선"

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공장에 대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 포함 300여명의 인력이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가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NH농협은행이 5일 영국 런던에서 런던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AI가 제공하는 나만의 전시 해설…HSAD 'AI 도슨트' 첫선

'프리즈 서울' 통해 공개…AI 비즈니스 설루션 확장 추진 HSAD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적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인공지능(AI) 도슨트를 첫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HSAD는 이를 위해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와 전시 자료, LG 올레드 기술 콘텐츠를 AI에 학습시켰다. HSAD는 숙련된 인력만이 가능했던 전시 해설에 AI를 도입해, 관람객의 언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화된 전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U, 커피에 '가성비 페어링' 출시…"커피플레이션 부담 줄여"

CU는 자체 즉석커피 브랜드인 'get 커피'와 어울리는 가성비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르포] 층간소음 없는 집·벽 없는 거실.. 미래 주거 혁신기술 한눈에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마북에 위치한 현대건설 마북 기술연구원. 아침 햇살이 환하게 비친 연구동 안에서는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한 실험 공간들이 차례로 열려 있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 벽체 없는 구조, 헬스케어 서비스, 에너지 자립 등 미래 주거 혁신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지난 몇 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층간소음 줄이고, 공간은 자유롭게첫 번째 체험은 H사일런트랩이었다. 회사 측은 2015년부터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해 2022년 국내 최초로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총 7건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84㎡형 아파트 구조를 구현한 실증 공간에서 내부 벽체와 기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관계자는 “운동 기능을 측정하고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숙면을 유도하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낙상 감지 서비스도 공개됐다. 관계자는 “노약자가 넘어졌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미래 주거 패러다임 전환 준비하는 현대건설기술硏 가보니

층간소음·공간구조·건강관리·에너지 혁신 주거기술 연구 "일상의 완성이 최종 목표…상품 출시 전 철저한 실·검증" "공간의 완성과 함께 일상의 완성을 선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안계현 기반기술연구실장(상무)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기술연구원 내 실증 시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가장 먼저 방문한 시설은 층간소음 저감을 실험·실증하는 'H사일런트랩'. 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2022년 고밀도 특화 모르타르와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총 7개의 1등급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H사일런트랩에 마련된 시설에서 층간소음 등급이 적용되기 이전 시기(1990년 말∼2000년대 초)의 아파트 바닥과 현대건설의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의 소음을 비교했더니 그 차이가 확연했다. 반면 1등급 바닥은 제자리에서 뛰었을 경우에만 미약하게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다. 현대건설은 네오프레임 기술을 '탈현장 건설'(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적용해 주거 공간 혁신뿐 아니라 안전성과 시공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입주민들의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건강 데이터와 생활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미래 지향적 주거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게시판] 신한은행, 정부·지자체와 '땡겨요 상생데이'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배달 시장 상생을 위한 '땡겨요 상생 데이(DAY)' 행사를 열었다.



제주 '1년살이' 왔다가 청년농업인…"스마트팜 해볼 생각"

농협 제주본부가 운영하는 '2025년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인 양윤정(33) 씨는 7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빨리 농사를 시작해 농지대장을 발급받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어엿한 농업인이 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최근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농지 1필지 6천600㎡를 골고루 나눠 임대해 메밀을 파종했고, 농지대장을 발급받았다. 아직은 교육생인 이들이 이처럼 빨리 농업인이 될 수 있게 된 데에는 아카데미 6기 수료생인 송승열 제주다이서 대표의 도움이 컸다. 선배 청년창업농인 송 대표가 부친에게 이야기해 문중 땅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문제는 토지를 구하는 것이다.



'400명에 200억 사기' 은평주택조합 사기범 2심도 징역 20년

"'내집마련' 소망 무참히 꺾고 기회 상실…피해자 막대한 고통" 서울 은평구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겠다고 속여 400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208억원의 분담금을 챙긴 일당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사내이사 김모씨에게는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서는 피해자 31명에게 각각 1천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1심의 징역 16년보다 형량을 줄였다.



[현장in] 부산 절경 이기대에 케이블카 무산되자 이번엔 아파트

7일 건설업계와 부산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2014년부터 이기대 개발을 시도해왔다. 이기대 공원과 해운대 동백섬 유원지를 잇는 총길이 4.2㎞의 해상케이블카를 만들겠다며 그해 특수목적법인인 '부산블루코스트'를 설립하고 용지 매입에 나섰다. 민간사업자가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하려면 관련 부지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불루코스트는 2016년 부산시에 사업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 이후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지역에서는 끊임없는 찬반 갈등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2021년 아이에스동서는 5년 만에 보완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2라운드를 예고했다. 이후 아이에스동서가 해상 케이블카 주차장 용지로 매입한 땅은 또 다른 논란의 무대가 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이곳에 최대 31층 높이의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하다가 지역 사회의 반발로 사업안을 철회했다. 2010년 완공된 용호만 매립지를 그해 7월 아이에스동서가 낙찰받아 이듬해 지상 25층짜리 오피스텔 11개 동 약 2천가구 규모의 개발안을 제출했지만 "경관을 다 가린다"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금호타이어 정규직 전환 파견사원들, 우리사주 손배소 패소

광주지법 "해외 매각에 지급된 격려금, 근로 대가와 달라" 금호타이어 정규직으로 전환된 파견근로자들이 우리사주조합 배정분도 미지급 임금에 해당한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A씨 등은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소속으로 2년 이상 파견돼 일한 근로자들이다. A씨 등은 회사가 직접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이 우리사주 배정이 이뤄져 그만큼의 임금 손실을 보게 됐다며 이번 소송을 냈다.



현대차·기아, 유럽 연간 전기차 판매 20만대 돌파 노린다…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

현대차·기아가 보급형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올해 ‘전기차 20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10만6000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단 기간 전기차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에서 출시한 소형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기아 역시 보급형 전기차 EV3의 올해 7월까지 누적 유럽 판매량은 3만9334대로, 기아의 유럽 시장 전체 전기차 판매의 약 64%에 달한다.



헬스케어부터 유연한 평면 설계까지…현대건설, 4대 주거 혁신 솔루션 개발 박차

실제 잠자리에 들기 전 상황으로 설정하자 침실 내 사물인터넷(IoT) 장비들은 일제히 수면에 최적화된 환경 만들기에 돌입했다. 잠들기 직전 켜져 있던 간접조명은 본격적인 수면에 돌입하면 완전히 꺼지는 식으로 조도를 조절했다. 신 책임연구원은 “(수면) 단계에 맞춰서 실시간으로 (장비들의) 제어값을 바꾸게 된다”고 설명했다. 헤이슬립의 AI 센싱 기반 수면 분석 기능은 슬립테크 전문기업 ‘에이슬립’과의 협업으로 구현됐다. 현대건설은 조만간 헤이슬립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와 건강 상태는 물론 생활 패턴, 주거 환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신 책임연구원은 “(입주민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집 안에서 입주민이 어떤 식으로 생활하고 있는지를 합쳐서 저희가 건강 관련 제안을 드리는 것이 기본적인 콘셉트”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다 보유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향후 5년 내에는 실제 현장에 4대 주거 솔루션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 근로자 사망사고에 사과…안전체계 전면 점검

롯데건설이 경남 진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당시 굴착기 기사가 토사 상차 작업을 하던 중, A 씨가 살수작업을 위해 굴착기 작업 반경으로 접근했다. 굴착기 기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서 A 씨가 굴착기 삽에 부딪혔다



경남 수산기업·기관, 참치 부산물로 화장품·기능식품 개발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을 가공·유통·판매할 때 버려지는 부위다.



[K-VIBE] 전태수의 '웹 3.0' 이야기…K-컬처의 미래, 저작권 혁신에 달려

[※ 편집자 주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동포다문화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으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 바이브에서도 영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대, 세계 문화산업은 K-팝과 K-드라마, 한국형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가장 큰 약점은 저작권 시스템의 한계와 불안정한 창작자 수익 구조,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해 뒤떨어지는 금융 자산화의 부재다. K-팝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도, 창작자와 아티스트는 "한 작품으로 평생을 책임지는" 구조를 누리기 어렵다. 2023년 K-팝 해외 매출은 사상 처음 1조 2천377억원을 돌파했다. 한국 음악산업 수출액은 1조 7천000억원에 달했고, 팬덤 플랫폼 시장은 7.9조원까지 커졌다. 글로벌 대형 연예기획사는 실적의 50~60%를 이미 해외에서 올린다. K-팝 수출 주요국도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빅마켓 중심으로 재편돼 산업의 글로벌 소비 기반이 국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플랫폼과 유통사에 집중되는 수익 구조 역시 불공정 논란이 지속돼왔다.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ASCAP으로 저작권을 이전한 사례는, 국내 시스템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성장하는 세계 시장에서 창작자와 아티스트가 더 나은 보상을 찾아 해외로 이탈하는 현상은 K-컬처 생태계의 미래를 위협한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저작권과 IP를 다양한 펀드, 투자 상품, NFT 거래 플랫폼 등으로 활성화한다. 첫째, 복수 신탁 기관의 허용이다. IP와 저작권을 담보로 펀드와 투자상품, NFT 기반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성공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면 저작권 구조 개혁과 금융 자산화가 뒤따라야 한다.



새울원자력, 미혼 직장인 소개팅 '청춘발전소 시즌2' 행사

청춘발전소는 새울원자력본부와 울주군이 함께 진행한 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진행됐다.



LPG협회·르노코리아, LPG직분사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제휴

대한LPG협회는 르노코리아와 LGP직분사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LG엔솔, 美 직원 구금 사태에 초비상…CHO 긴급 출국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 인원이 1명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합작 공장(HL-GA)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명이 별도로 구금됐다. 이후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이코노미 '3-4-3 좌석 개조' 전면 중단"

대한항공이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일반석 3-4-3 좌석 개조'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3000억원을 들인 기내환경 개선 사업이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우선된다는 내부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개조는 원안대로 추진하되,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7일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公-항공대 "항공인재 육성" 맞손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및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협약은 항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과 양 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항공교육 분야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특히 공사가 해외 공항 및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 교육사업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해외교육 수주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사 소속 국제기구 인증 강사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자원과 한국항공대학교가 보유한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공항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최고단계 인증(플래티넘)을 포함해 항공분야 3대 국제기구(ACI, ICAO, IATA)로부터 최고 수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노태문 삼성 사장 “2030년까지 AI 드리븐 컴퍼니로… 로봇은 미래 성장동력”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드리븐 컴퍼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 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장으로서 국내 언론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노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안에 4억대 이상 갤럭시 디바이스에 AI를 탑재해 멀티모달(글·소리·이미지·영상 데이터 모두 연산) 기반 최신 AI 경험을 확장하고 대중화하겠다고 했다. TV와 관련해선 차세대 AI 스크린 경험을 강화하고 가전기기에서도 맞춤형 AI 경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4에 AI를 접목하며 AI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AI 중심 회사’를 표방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선언하거나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그는 삼성전자의 AI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AI’를 제시했다. 자체 개발 AI 모델인 ‘가우스’를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최고 모델들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인 ‘가우스2’를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에 구글 제미나이뿐 아니라 퍼플렉시티의 AI 모델 탑재를 논의 중이다. 그는 현재 AI 경쟁이 모델·플랫폼에서 이를 적용하는 서비스·제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바일·TV·가전에서 지금의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AI 에이전트화시키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로봇 쪽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기에 계속 투자·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까지 AI 기능을 확대해서 AI 시장을 대중화하는 게 삼성의 비전이자 목표다.



부산연구원, 트럼프 시대 대응전략 모색 기획도서 발간

부산연구원은 기존 세계 질서가 바뀌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부산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는 기획도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채…오는 14일까지 접수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대한항공이 프리미엄석 도입 과정에서 이코노미석 배열을 바꾸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대한항공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은 프리미엄석 도입기의 이코노미석 배열 구조를 '3-3-3'에서 '3-4-3'으로 변경하고 좌석 너비를 1인치 줄이는 것이었다.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이달 결정…국가채무 우려 잘 알고있다"

핵심 내용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동안 인가-착공 여러 기준으로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착공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착공 이후 절차도 빨리해서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의견도 듣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결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관세협상단 대표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대면한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하면서 대통령 또는 총리가 아니고 관료 출신을 만난 게 당신이 처음이다'라는 말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나설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에는 "국가 채무가 괜찮다는 얘기 안 하겠다.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도 잘 알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재정수지 적자, 국가채무였다"고 설명했다. 3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년연장 논의에는 "방향은 맞다"고 전제한 뒤 "사회적 합의와 논의, 공감대를 거쳐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구윤철 "7일 오후 주택공급대책…대주주 양도세, 이달 결정"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동안 인가-착공 여러 기준으로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착공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착공 이후 절차도 빨리해서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의견도 듣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결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미국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나설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에는 "국가 채무가 괜찮다는 얘기 안 하겠다.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도 잘 알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재정수지 적자, 국가채무였다"고 설명했다. 정년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다"고 전제한 뒤 "사회적 합의와 논의, 공감대를 거쳐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I픽] 한국 AI, 일본 무대 데뷔…SKT K-AI 얼라이언스 주도

SKT는 앞으로도 K-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국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국 AI 대표 기업과 결성한 연합체로 37개 멤버사가 포함돼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K-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열고 한국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조주완 "B2B 중심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익 동반 성장 중" [IFA 2025]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이 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일에 LG전자 부스에 깜짝 방문, 기업간거래(B2B) 및 유럽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조 CEO는 글로벌 경쟁 심화에 맞서는 키워드로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솔루션과 부품 및 장비 사업, 전장 사업 등 B2B를 중심으로 하는 '질적 성장'을 꼽으며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구조로 순조롭게 전환 중"이라고 강조했다.조 CEO는 먼저 B2B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미국에 이어 사우디 네옴시티에도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솔루션 공급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며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조 CEO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전력회사 아쿠아파워, 전자 유통기업 셰이커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 등과 만나 데이터볼트가 짓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데이터볼트는 LG전자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생산법인 파트너사인 셰이커그룹 소유주 아부나얀 가문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다.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도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에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조 CEO는 부품 외판 매출이 연간 조 단위를 넘었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올해 목표 수주 금액인 4000억의 85%를 이미 달성해 사업 개시 2년만에 외판 수주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조 CEO는 "B2B, 플랫폼 비즈니스 등 논 하드웨어(HW), 구독, 소비자 직접 판매(D2C) 등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80%에 육박한다"며 이러한 영역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우주항공 사업 관련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텔레메틱스 분야는 세계 1위이며, 보유하고 있는 통신 관련 표준특허도 글로벌 최상위권"이라며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인 만큼, 이노텍 등 그룹사와 협력해 사업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조 CEO는 유럽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 달성의 키로 AI홈과 빌트인 가전 전략을 꼽았다.고객에 공감하는 '공감 지능'의 방향성 아래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AI를 제공하는 한편,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빌트인 디자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시 혜택

LG는 인공지능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조주완 "中과 협력도 해야…당분간 공세 강해질 것"

LG전자는 'LG 로보킹 AI 올인원' 등 일부 제품에 대해 중국과 JDM 형태로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TV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TCL, 하이센스에 밀려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어 "당분간 경쟁 비용 등이 들겠지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질적 성장 영역은 중국으로부터 굉장히 안전한 영역"이라며 "이런 영역에서 드라이브한다면 궁극적으로 LG전자의 포트폴리오는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네옴시티는 칠러뿐 아니라 냉각 설루션까지 들어가면 조 단위를 얘기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하는 게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에 대해서 "LG전자도 내년 초쯤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옛 애인 아내 행세하며 얻은 성관계 사진 유포한 30대 실형

모바일 메신저로 전 남자친구의 아내 행세를 하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아내의 성관계 사진 등을 전달받아 유포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을 본 C씨의 전 남자친구 D씨가 연락하자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행동하며 C씨와 D씨의 성관계 사진 등을 전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D씨는 C씨와 성관계 모습 등이 담긴 사진 등 20여장을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같은 해 12월께 B씨와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던 중 C씨의 관련 사진 10여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보다 늦은 추석에 사과·배 출하 증가…가격은 하락 전망

신고(배) 상품 도매가격은 7.5kg 기준 3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13.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여름철 고온 등의 영향으로 배의 정형과·대과 비율은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조주완 LG 사장 “中 공격 거세지만…B2B로 수익구조 건강해질 것”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공세로 고전하는 TV 시장에서 내년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서비스 수익 확대·신시장 개척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CEO는 이날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 개막에 맞춰 전시관을 둘러본 뒤 국내 언론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공세로 디바이스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TV 운영 체제인 웹OS(webOS) 플랫폼 등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인도·중동 등 성장 중인 글로벌 사우스 시장도 난관을 돌파할 해법 중 하나다. 그간 LG전자가 접근하지 않은 중저가·보급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LG전자가 TV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자 실적 저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LG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중 하나로 중국 업체와 합작개발방식(JDM)을 선택했다. 경쟁력이 올라간 중국 제조 생태계를 JD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판단이다. 이어 “우리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중국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며 “중국은 코스트라든지 생산 쪽에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역량을 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DM이 LG전자의 정체성과 품질 수준을 오롯이 담기 힘든 한계가 있는 반면 JDM은 LG의 색을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조 CEO는 “JDM의 기회는 중국 업체뿐 아니라 우리 (한국) 협력 업체들한테도 주어질 것”이라며 “협력업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잊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TV 사업은 고전 중이지만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조 CEO는 “인도네시아, 미국에 이어 사우디 네옴시티에도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솔루션 공급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조 CEO는 “네옴시티 건은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조 CEO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이 올해 목표 수주 금액인 4000억원의 85%를 달성해 사업 개시 2년만에 외판 수주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공 최근 가전업계의 화두는 AI다. LG전자는 올해 IFA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조 CEO는 유럽에서 5년 내 1위를 거머쥘 가능성에 대해 “120%, 그게 우리 포부”라고 했다.



[속보] 구윤철 "오늘 오후 주택공급대책 발표"

이날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한 구 부총리는 주택관리 대책과 관련해 "6·27 대책으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서 지금 주택시장이 조금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성 그러면서도 "수요관리만으로 안 될 것"이라며 이날 공급대책이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LG엔솔, 美 직원·협력사 석방에 총력…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 출국

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를 비롯해 300여명의 인력이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회사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합작 공장(HL-GA)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명이 별도로 구금됐다. 이후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게시판] 현대차, 서울 성동구서 '캐스퍼 취향 충전소' 전시

각양각색으로 꾸며진 캐스퍼를 관람할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캐스퍼를 즉석에서 추천받을 수 있다.



구윤철 “오늘 주택공급대책 발표…국민 주거 안정 최대 목표”

물가 상황과 관련해서는 “물가 수준은 2% 내외의 예상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3가지가 문제”라며 “농·축·수산물 생활물가, 가공식품과 서비스·외식 물가인데 이들 물가를 특별히 신경 쓰고 관리하고 있으며, 더 정책적인 노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압박하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저희를 도와 협상을 성공시키려고 충고까지 해줬다”며 “개인적 관계를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최종 협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대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하면서 대통령 또는 총리가 아니고 관료 출신을 만난 게 당신이 처음이라는 말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최근 논란이 되는 미국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나설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구 부총리는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와 관련해 “국가 채무가 괜찮다는 얘기 안 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재정수지 적자, 국가 채무였다”고 했다.또 구 부총리는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인 데다 한국이 강점이 있는 인공지능(AI)의 역사적인 대전환기인 점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채무가 늘어나더라도 확실하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구·개발(R&D) 예산의 역대 최대 폭 증액에 대해 구 부총리는 “초혁신 경제로 가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못 했다는 얘기는 안 듣게 넉넉하게 돈을 드렸다”고 말했다.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대기업 규제가 과도하다는 재계 지적에 대해 구 부총리는 “대기업으로 갈수록 규제가 많아지고 밑으로 갈수록 규제가 적어지는 계단식 규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기업 규모별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많이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산업, '안전문화 정착 실천의 달' 운영

관련 시스템을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아울러 '아차사고 신고 및 안전 제안 포상제'를 강화해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제거 및 개선 활동을 적극 장려한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정부, 한국인 구금자 영사 면담…美측에 "최대한 배려해달라" 한국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내용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동안 인가-착공 여러 기준으로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착공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착공 이후 절차도 빨리해서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1골 1도움…홍명보호, 미국 원정 평가전 2-0 완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모드를 시작하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일반의가 신규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모두 176곳이다. 정기국회 격돌 본격화…與 "더 센 특검법"·국힘 "의회독재"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하면서 여야의 대치 전선도 가팔라지고 있다. 당·정·대, 오늘 '검찰청 폐지·기재부 분리' 조직개편안 확정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구현할 정부 조직의 구체적 형태가 7일 모습을 드러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늦은 추석에 사과·배 출하 늘어…작년보다 가격 하락" 올 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천·수원점에 롯데하이마트 입점

아울러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별로 최대 160만원 할인을 지원된다.홈씨씨 매장 제품과 롯데하이마트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 1만개…로켓성장 실현"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후 연 매출 30억원을 넘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가 최근 5년간 1만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구윤철 “주택공급 대책 오후 발표···주식양도세 기준 이달 내 결정”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늘 오후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도 이달 안에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 “국민들의 우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구 부총리는 확장 재정으로 인한 재정적자 우려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재정수지 적자와 국가채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품목의 물가를 특별히 관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곧 발표할 ‘추석 물가 대책’에 대해 “유통 구조 효율화 방안까지 포함한 다각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 "근로자 사망 사죄...김해 현장 작업 중단"

이어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 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수립해 다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 기관의 사고원인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쟁률 25대 1...'LG 에이머스 해커톤' 7기 열렸다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는 총 2570명에 달한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LG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추석 선물세트 3종 선봬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선물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일품진로 오크25’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일품진로 오크25(알코올 도수 25도)’ 선물세트는 375ml 3병과 전용 온더락잔 2개로 구성했다. ‘일품진로 오크43(알코올 도수 43도)’ 선물세트는 375ml 2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했다.



빚 못 갚는 자영업자 4년새 3배 급증…고령층 5배 늘어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개인사업자가 최근 약 4년 반 사이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9월 결정…국가채무 우려 잘 알아, 미래 담보 아이템에 집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관련해 이달 중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관련)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의견도 듣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나설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면서 AI를 중심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재정수지를 안정시키는 재정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도 총지출은 728조원으로 올해 대비 8.1% 늘었다. 그는 “국가 채무가 괜찮다는 얘기 안 하겠다.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도 잘 알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가장신경 쓰이는 부분이 재정수지 적자, 국가채무였다”고 말했다.



전남도, 몽골 울란바토르서 전남 문화예술 알려

전남도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한국주간 행사에 참여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美당국 급습한 공장 어떤 곳…6조원 들여 年30만대 배터리 생산

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2023년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계약하고, 미국에 배터리셀 합작공장 'HL-GA 배터리회사'를 짓기로 했다. 합작공장은 미국 조지아주 앨라벨에 약 355만평 규모로 조성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지 한쪽 끝에 자리 잡았다. 전체 부지 중 가장 많은 면적을 현대차 공장이 쓰고 있고, 나머지 부지를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합작공장 등이 나눠 쓰고 있다. 양사는 43억달러(약 6조원)를 공동 투자해 연간 약 30GWh, 전기차(EV) 약 30만대 분량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배터리팩은 HMGMA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남아공 홀린 K-푸드…G20 문화행사서 8000명 '맛보다'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 한복과 현지 원단을 결합한 패션쇼, K-팝과 남아공 음악 장르 '아마피아노'의 합동 공연까지 이어졌다.특히, 코트라가 운영한 K-푸드 홍보부스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남아공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한식 조리 영상이 상영됐고, 포토월과 한류 스타 등신대도 설치돼 K-컬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다.이번 행사는 올해 이어온 K-푸드 현지화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해수부, 노르웨이·덴마크와 해운협력 논의…"북극항로 속도"

해양수산부는 지난 3∼4일 제8차 한국-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와 제5차 한국-덴마크 해운협력회의에 각각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 추석 앞두고 연안여객선 특별 안전 점검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경제硏 "재정·통화정책 실기로 U자형 경기회복 가능성없어"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탈출하려면 경제 정책에서 '단기 경기 회복'이 우선시돼야 하고, 미국 관세 협상 결과 재조정 또는 결과 무효화 등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면적 확대' 2년 늦춰

사육면적 확대 오는 2027년 8월까지 민간 자율에 맡겨 산란계협회 고시 폐지하고 계란 가격 결정 체계 수립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부터 산란계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을 확대하려던 정책을 2년 늦게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케이지(철망 우리) 사육 면적 확대로 인한 계란 수급,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이달부터 신규 입식(들여다 키움)하는 산란계의 사육 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50% 늘린 0.075㎡를 적용하도록 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상당수 산란계 농가는 사육 면적 확대를 최대 2년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청년 알리미' 운영…분산된 청년정책 SNS 채널 통합

경기 시흥시는 분산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을 하나로 통합한 '시흥청년 알리미'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의 캐스퍼 취향은?' 현대차, 성수동에서 '캐스퍼 취향 충전소' 팝업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에 관심 있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자유롭게 방문해 캐스퍼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견하고 본인만의 취향도 충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캐스퍼 오너들의 다양한 카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캐스퍼만의 아이코닉한 매력을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도 발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전시장 1층에는 캐스퍼 공식 굿즈 및 협업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숍을 운영한다.



“올 추석 사과·배 가격 내려갈까…출하량 늘어 도매가 하락 전망”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게 찾아오면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 출하가 늘어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경연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가량 늦어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사랑상품권, 최대 12% 할인된 가격에 산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서울의 한 전통시장. 지역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3일간 나눠 발행한다. 용산·서초구 등을 시작으로 9개 자치구 상품권은 오는 16일에, 강북·도봉구 등 9개 자치구 상품권은 17일에, 금천·은평구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은 18일에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편의 도모를 위해 기존의 계좌이체와 국내 신용카드·체크카드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추석 맞이 '서울사랑상품권' 2천755억원 발행…7% 할인 판매

16∼18일 자치구별 순차 발행…페이백까지 최대 12% 할인 혜택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천755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자치구별로 발행하며 상품권을 발행한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 7%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페이로도 구매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엔 잔액 환불과 선물하기는 할 수 없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3호 양천캠퍼스 개관…AI인재 양성

서울시는 오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2개 컴퍼스를 운영 중이다. 시는 양천캠퍼스에 이어 연내 구로캠퍼스와 중랑캠퍼스를 추가 개관한다. 이를 통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하고 청년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테니스장 예약에 '매크로' 동원…서울시, 한 달 13만건 잡아냈다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매크로 예약 차단 설루션을 도입한 결과 한 달 만에 13만건의 부정 접속을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은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이 제공하는 체육시설, 교육강좌, 문화체험 등 연간 1만3천여개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또 매크로로 의심되는 예약은 운영자가 직권으로 취소했다. 이런 식으로 취소된 사례는 지난해 315건, 올해 상반기 27건이다.



TTA, 과기부·개인정보위와 정보보호 분야 소통 플랫폼 구축

이번 행사는 분산신원증명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 분야의 공동 성과를 도모하고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윤철 “국민 주거 안정 최선…오늘 주택공급대책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인가·착공 여러 기준으로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착공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착공 이후 절차도 빨리 해서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논란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추석 물가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며 “유통 구조를 효율화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까지 다각적인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대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하면서 대통령 또는 총리가 아니고 관료 출신을 만난 게 당신이 처음이라는 말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윤철 "오늘 주택 공급 대책 발표...대주주 양도세 기준 이달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이달 안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7일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이달 중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확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밥 한 공기에 300원’으로 올라···햅쌀 나오기 전까지 가격 불안 잡을 수 있을까

지난 3일 서울 한 대형마트 쌀 판매 매장 모습. 추석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쌀값이 20㎏당 6만원대로 뛰었다. 지난해 이상 고온과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정부가 시장격리 물량을 늘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정부는 쌀값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농민들은 ‘10월 수확기를 앞두고 정부가 추가 매입 물량을 풀면 쌀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쌀 20㎏당 평균 소매가격은 6만454원으로 1년 전(5만1500원)보다 17.5% 올랐다. 밥 한 공기당 쌀값이 3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의 시장격리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지난해 쌀값 안정을 위해 26만t 규모의 시장격리를 하면서 쌀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58만5000t으로 올해 쌀 수요(352만9000t)보다 5만6000t 많았는데, 정부는 그보다 많은 26만t을 시장격리했다. 오는 11일부터는 농협 등 대형 유통업체에 제공하는 쌀 할인쿠폰 금액을 20㎏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확대한다. 쌀 가공식품업체들에는 가공용 쌀 5만t도 추가 공급한다. 농민단체도 정부가 섣불리 비축미를 풀면 수확기 햅쌀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밥 한 그릇값이 300원이 되려면 쌀 20㎏ 가격이 6만원이어야 한다. 한국도 이미 쌀 생산량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개월 이상 빚 못 갚는 자영업자…4년여 새 3배로 급증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양재역의 한 상점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증가 폭이 도드라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7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6만119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5만1045명에서 3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3개월 이상 대출 상환을 연체한 차주 등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2.24%를 기록했다.



반올림피자, 가맹점에 '갑질'…공정위 과징금 1.76억원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가 가맹점주들로부터 가맹금을 예치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령하고, 일회용 포크 등을 자사로부터만 강제로 구매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피자앤컴퍼니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1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피자앤컴퍼니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가맹희망자 8명으로부터 총 5640만원 상당의 가맹비 및 교육비를 본사 계좌로 직접 수령했다.가맹사업법상 가맹금은 일정 기간 은행 등 예치기관에 보관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가맹점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해당 본사는 예치 의무를 면제받기 위한 피해보상 보험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피자 상자 고정용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자사 혹은 지정 물류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



금리 싸네? 대출했다간···“중도상환수수료 확인하세요”

금융감독원이 대출 상품 선택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고려하고, 신용카드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금감원은 7일 대출 상품 선택 및 신용카드 이용 관련 유의사항을 전파했다. 그 전에 이미 일으킨 대출에 대해선 소급 적용이 안 된다는 뜻이다.카드사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은 꼼꼼히 따져본 후 결정해야 한다. 특정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고 무심코 동의하면 소급 환불이 어렵게 될 수 있다.



올 상반기 자동차부문 보험손익 302억원‥ 작년보다 90% ↓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부문 보험손익은 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9%(3020억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상반기 자동차부문 투자손익은 3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29억원)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에서 경과보험료를 나눈 값이다.



국토부·과기부, AI·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경진대회 개최

예선에서는 접수된 아이디어 제안서를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 기관에서 서면 평가하고, 본선에서는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제출과 기술·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7개 팀이 선정된다. 수상작은 12월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17개 팀에게는 대상 각 300만원,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대한상의 "금융권 부동산 자금 쏠림 심화, 제도 정비 시급"

금융권의 부동산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벤처투자에 대한 은행권 위험가중치는 400%에 달해 기업금융을 할수록 재무적 부담이 커지게 된다. 결국 안전성 위주로 자금을 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보고서는 기업금융, 벤처투자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조정하면 금융권 자금이 보다 생산적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 금융건전성 기준인 '바젤 III'에는 정책목적의 펀드 출자에 대해 100%까지 낮출 수 있는 예외조항도 있지만, 해당 조항의 국내 도입은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를 위한 과제로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탈(CVC)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했다.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월급, 대기업 절반 수준…경총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각"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대비 중소기업·비정규직 등 여타 근로자들의 월 임금총액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대기업 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9%(264만3000명)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인 여타 부문은 1950만1000명으로 88.1%에 달했다. 지난 20년간 경직성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대기업 정규직, 20대 중반<50대 중후반…20년간 고령자 492%↑

경총 보고서…노조 있는 대기업은 고령자 777%↑·청년 1.8%↓ 중소기업·비정규직과의 격차도 여전…"맞춤형 유연안전성 필요"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고용 비중이 청년 고용 비중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55∼59세) 고용은 2004년 4만2천명에서 2024년 24만7천명으로 49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이 2.9%에서 9.3%로 상승해 청년 비중(13.7%→7.3%)을 역전했다.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 부문의 고령자 고용은 2004년 2만5천명에서 2024년 21만6천명으로 777.0% 증가했고 청년 고용은 12만3천명에서 12만1천명으로 1.8% 감소했다. 대기업 정규직의 진입장벽은 근속연수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위기극복 경험으로 노이어 클라쎄 개발…운전자 중심 UI 구현"

그는 뉴 iX3에 대해 "이보다 더 BMW다운 차량은 없다"며 "BMW가 열어 갈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노이어 클라쎄와 뉴 iX3의 탄생을 이끈 두 주역인 마이크 라이헬트 노이어 클라쎄 총괄과 슈테판 두라흐 UI·UX 개발 총괄을 뉴 iX3가 공개된 'IAA 모빌리티 2025' 언론간담회에서 연이어 만났다. 먼저 라이헬트 총괄은 1960년대의 노이어 클라쎄를 BMW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플랫폼으로 제시한 이유와 관련,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가장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1960년대처럼 위기 속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BMW는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제시하고, 변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에 기반해 2027년까지 총 40개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헬트 총괄은 뉴 iX3의 가장 큰 장점으로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iDrive)'와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꼽았다. 뉴 iX3의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개발을 이끈 슈테판 두라흐 UI·UX 개발 총괄도 이러한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1천만대 차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과 차량 간의 상호작용을 관찰했고, 그 결과 어떤 기능을 가장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기반해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두라흐 총괄은 "실제로 올해 내 한국어 음성 파트너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용 한국어 음성 엔진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보위원장 "韓, 선진국 어깨 나란히…GPA총회서 위상보여줄 것"

GPA 총회는 우리의 지위를 명실상부하게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간담회에서 이달 15∼19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개최 의미를 묻자 이같이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에서 이런 행사 하나 하는 정도 의미가 아니다"며 "개인정보 영역과 관련해 우리나라 법이 마련된 흐름은 유럽의 법을 참고해서 고치는 방식으로 초기에 만들어졌다. 지금은 반대로 미국, 유럽이 한국은 어떻게 하는지 보는 형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GPA 총회는 전 세계 95개국·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개인정보보호 당국 간 협의체다. GPA 서울 총회는 2017년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총회다.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국제 규범은 GPA 총회에서 논의되고, 자리 잡아 왔다. 이번 GPA 총회 서울 유치도 2023년 GPA 집행위원회 검토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그러면서 "그게 결국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으로 나타난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번 GPA 행사에서도 우리의 경험을 공유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 통화 대체 가능성…엄격한 발행 규제 필수"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사회적 신뢰 확보·준비금 안전자산으로 운용"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에 준하는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엄격한 발행 적격·영업행위 규제가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따른 규제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인이 환급 가능성을 약속하는 게 핵심인데, 발행인 관련 규제가 없는 탓에 환급 불능 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발행 적격과 관련해 사업의 안정적인 계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고 발행인이 사회적 신뢰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자 삼발이·포크 구매 강제…'반올림피자' 가맹본부 제재

가맹비·교육비 예치 의무도 위반…과징금 1억7천600만원 가맹브랜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피자 고정용 삼발이나 일회용 포크를 자신에게만 사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車보험 보험손익 작년 10분의 1수준…손익분기점 근접

총손익 3천820억원…매출축소, 한방치료비 증가 등 영향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보험 손익이 작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2천115억원으로, 작년 동기(10조5천141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성장은 둔화하는데 4년 연속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영향이다.



세계 최대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GPA총회' 15일 서울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구에서 약 1천명이 참석한다.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4일간의 콘퍼런스와 오픈소스 데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개인정보보호 선포식, 연합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첫날인 15일 총회 사전행사로 열리는 오픈소스 데이에는 구글과 MS, 메타, 오픈AI, 네이버, 셀렉트스타 등 세계적인 AI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영국, 이탈리아 등 감독기구 간 '오픈소스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된다. 각국, 각 분야 AI와 프라이버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한국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총회를 통해 AI 시대 최대 화두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분야별, 산업별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게시판]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과기부·국토부 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2025년 데이터 안심 구역 활용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학습 등에 활용하는 시설을 말한다. 데이터 안심 구역에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및 기술·발표 평가를 거쳐 17팀을 선정하며 대상 2팀에는 각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게시판] 한은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당첨자 9일 추첨"

당첨자는 16일 오전 11시 조폐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발표된다.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이자보다 많을 수도…함께 비교해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계약일로부터 3년 이내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 금융회사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7일 공개한 '주요 민원 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에서 A씨의 사례처럼 대출을 단기간만 이용 후 상환할 계획이라면 금리가 높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거나 낮은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대출 액수 변동 없이 단순 기한연장이나 금리·만기조건만 변경된 재약정이나 대환은 신규 대출로 보지 않으므로 최초 대출 시점을 기준으로 기간이 산정된다.



채혈없이 땀으로 체내대사 측정…KAIST, 스마트패치 개발

혈액 검사 없이 땀만으로 체내 대사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땀 속 여러 대사산물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인 '스마트 패치'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빛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에서 조작해 분자의 성질을 읽어낼 수 있으며,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미세 유체 통로를 통해 땀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땀 속 여러 대사 성분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적용해 땀 속에 혼합된 여러 성분 가운데 원하는 대사산물의 신호만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기업 정규직, 고령자만 늘고 청년은 밀렸다”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자기 소개서를 보고 있다. 임금의 확연한 격차가 나타났다.



“내일 새벽 하늘엔 붉은달”…3년 만의 개기월식 온다

이후 새벽 3시 53분 12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식의 전 과정은 오전 5시 56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8일 새벽 3시 11분이다. 이때 달의 고도가 약 31도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가맹점주에 삼발이·포크 구매 강제한 반올림피자…1억7600만원 과징금

피자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까지 자사 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제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1억8000만원가량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피자 고정용 삼발이·일회용 포크를 자사 등으로부터 구매하도록 강제한 피자 가맹브랜드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AIA생명, 토트넘 홋스퍼 코치진과 함께한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 성료

AIA생명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진과 함께한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전했다.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잠재력 발견을 지원하고자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기획해 선보인 축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재학생 720여명이 서울시 용산구·성동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최고 연 7.7% 적금, 매월 20만원까지”...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전용 비대면 상품 출시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5.7%를 더해 최고 연 7.7%다.



커피 월드챔피언이 개발하는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 공모

부산시는 22일까지 ‘부산형 커피음료(RTD)’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RTD는 Ready To Drink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캔, 병, 팩 등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음료다.



거가대교 8∼11일 양방향 야간 교통 통제…정기 점검

경남 거제시는 오는 8∼11일 야간에 부산시와 거제시를 잇는 거가대교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2일 오전 5시에 끝난다.



중국·바이오 ETF 동반 강세...이차전지는 차익 실현 조정 [ETF 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중국과 바이오 관련 상품이 동반 강세를 보인 반면, 화장품과 일부 이차전지 ETF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 심리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FOMC·관세’ 변수…코스피, 3100~3300 등락 전망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통화정책 이벤트와 대외 변수 등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는 코스피 예상 범위를 3100~3300p로 제시하며, 단기적으로는 정책 기대와 지표 해석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59% 오른 3205.12로 마감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연장했으나 연말 이후 재부과 가능성이 남아 있다.



獨 구조적 성장 테마 기대, 베어링 독일증권자투자신탁...연초 이후 수익률 25% [이런 펀드 어때요?]

독일은 유럽 최대 경제국으로서 제조업, 기술, 방산, 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최근 독일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산업 구조 전환기에 들어섰다.



계란값 매달 전망 나온다…정부, 가격 고시 폐지

정부가 매번 공시하던 계란 가격 고시를 없애고 앞으로는 매달 계란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전망을 내놓기로 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 맞은 한국 증시…'코스피 성장 투자' 모멘텀 부각

금융주 약세도 지수 상방을 제한했다.금융위원회 해체설과 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불거지면서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시장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이 실적 개선이 아닌 밸류에이션 확장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계란값 우려에…농식품부, 산란계 '면적 확대' 2년 늦추기로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산란계 케이지 사육 면적 확대는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며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계란 수급과 가격의 충격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산란계 마리당 사육 면적 확대 전면 시행 시기를 '2025년 9월'에서 '2027년 9월'로 2년간 유예하면서 2025년 9월부터 새로 입식하는 산란계는 사육 밀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2027년 9월 이후에는 사육 면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농가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장 좁은 4번 사육환경(마리당 0.



디딤펀드 1년...수익률 매력에도 자금 유입 아쉽네

다만 자금 유입은 일부 펀드에만 집중되면서 판매처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5개 디딤펀드에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1347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디딤펀드는 지난해 9월 금융투자협회가 25개 자산운용사와 함께 공동 브랜드로 내놓은 상품이다. 출시 이후 8월 말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은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15.19%)였다. 국내 고배당 가치주와 해외 성장주, 국내 단기 및 중장기 채권 자산주에 대한 분산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을 냈다. 트럼프 정부서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 업종과 관세 영향도가 낮은 엔터 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높은 성적을 냈다.다만 일부 펀드를 제외하고 설정액 증가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출시 이후 375억원이 늘면서 가장 자금이 크게 늘었다. 현재 디딤펀드는 지주사(은행)가 계열 운용사 디딤펀드를 취급해주는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는 증권사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국내 금융상품 최대 판매처가 은행인 만큼, 외형 확장을 위해서는 은행 등 안정적 판매 채널 추가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美직원 구금' 날벼락에 LG엔솔 인사책임자 긴급출국…"직원 조기 석방 최우선"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조지아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직원 300여명이 구금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사태 수습을 위해 7일 긴급 출국했다. 구금된 우리 국민은 총 300여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 총 47명, HL-GA 배터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총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금은 구금된 분들의 '조속한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으로 대응해 주시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행 중 KTX 장치 이상 AI로 실시간 모니터링…코레일, CBM 도입

CBM은 열차가 운행하며 차량 주요 장치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을 예측해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 부품의 잔여 수명과 교체 주기 등을 AI로 분석·예측해 필요한 시기에 정비할 수 있다. 현재 4대가 시범 운행 중이며, 내년 3월까지 10대에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탑재된 센서는 열차 운행 중 자동으로 공기압과 차축 발열 상태, 부품 이상 여부 등을 검측하고 유지보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자동차보험 손익 90% 넘게 감소…손익분기점 근접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보험 손익이 작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211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141억원) 대비 2.9% 감소했다.자동차 보험 총손익은 3820억원으로, 작년 동기(6811억원)보다 43.9% 줄었다.특히 보험 손익(302억원)은 손해율 악화로 인해 같은 기간 90.9% 감소했다.사업비율(16.4%)은 전년 동기와 같지만, 손해율(83.3%, 3.1%p↑)이 나빠지면서 합산비율은 99.7%(3.1%p↑)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점유율은 85.3%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자원공사, 필리핀 초등학교에 깨끗한 물·태양광 전력 지원

그동안 학교들은 수동 지하수 펌프에 의존해 대장균 등 수인성 질환 위험에 취약했으나,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정전으로 인한 수업 중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봉사단은 시설 지원뿐 아니라 위생·안전 교육, 정수처리 체험, 문화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기증식에서는 학생과 주민들이 축하 공연을 나누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구에고 초등학교 마리안 피네다 교장은 “깨끗한 물과 쾌적한 생활 여건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구자영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ESG 경영은 국경을 넘어 실천해야 할 시대적 책무”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TX도 AI로 실시간 점검.. 코레일 "유지보수 디지털 전환 가속"

부품 잔여수명과 교체주기를 AI가 분석·예측해 필요한 시점에 정비할 수 있다.코레일은 새로 도입하는 고속열차 EMU-260에 주변압기, 차축베어링 등 주요 장치 15종에 IoT 센서를 탑재했다. 현재 4대가 시범 운행 중이며 내년 3월까지 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센서는 공기압과 차축 발열 상태 등을 자동 검측해 선제적 정비를 가능케 한다.



대전보건환경硏, 유가공품 47개 안전성 검사…'모두 적합'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잠실 옆 '4억 차익 아파트' 다시 나온다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가 이달 재청약을 받는다. 예상되는 시세차익은 약 4억원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2일 특별공급, 23일 일반공급 청약자를 모집한다. 공급가는 가구별로 △7억8374만원 △7억9073만원 △7억8746만원이다.이번 공급가는 최초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던 지난 2023년과 같은 수준이다.



“軍心 잡아 확보한 남성 고객, 스타벅스 관심도 끌어냈죠”

“파격적인 리워드(보상)와 쏠쏠한 이자를 겸비한 통장이란 아이디어가 적중했습니다. 홍 과장은 스타벅스와의 제휴 아이디어를 처음 낸 인물로, 협력 제안부터 상품 기획 등 별별통장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별별통장은 스타벅스 앱에 결제수단으로 연동된 통장으로, 이 통장으로 간편결제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보다 스타벅스의 리워드인 ‘별’을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다. 연 2%의 금리와 차별화한 별 적립 혜택을 겸비한 통장을 스타벅스 앱의 간편결제 계좌로 연동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유다.국민은행이 오랫동안 개인금융에 강점을 보였다는 점도 스타벅스의 마음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많은 기업이 각종 제안을 건네지만 실제로 협업하는 사례는 손에 꼽는 곳이어서다. 수신상품부가 지원 사격에 뛰어들어 파킹통장이란 형태와 금리, 스타벅스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 전반적인 상품구조를 설계했다. 별별통장 계좌로 스타벅스에서 간편결제하면 기본 별 2개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적립방식을 내놓았다. 예컨대 별별통장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4700원)을 주문하면 별 3개, 카페라떼 2잔(1만400원)을 주문하면 별 4개를 받는다. 홍 과장은 “특히 스타벅스 단골이 많은 20~30대 여성 고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하반기도 박스권 횡보…K뷰티와 반도체에 기회" [별 중의 별 PICK]

상반기 주요국 중 상승률 1위를 달리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은 답답한 장세에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증시 대응 전략과 추천종목을 현업에서 활약 중인 '별 중의 별', '한경 스타워즈' 역대 우승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올해 30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투자대회입니다. ‘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시상식’에서 김대현 하나증권 명동금융센터 부장이 누적수익률 1.65%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하영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반기 증시 대응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의 영향을 기업 실적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7월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앞으로는 기업 실적이 코스피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김 센터장은 우려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코스피 편입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합산치는 6월 말에는 70조6331억원이었지만, 9월5일에는 62조4840억원이다. 최근 미·중 반도체 패권 다툼이 재차 격해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바 있지만, 단기 이슈에 그친다는 것이다.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관람 200만명 돌파…"문화기술 알릴 기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이 9월 6일을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한국관 관람객 수는 4월 13일 오사카엑스포 개막 후 71일 만인 6월 22일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번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KT "소액결제 피해에 상품권 결제한도 10만원으로 일시 축소"(종합)

KT는 이날 홈페이지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최근 경기도 광명·서울 금천 지역 일부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본인 의사와 상관 없는 소액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KT는 휴대전화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추가적인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했다. KT는 "고객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교촌치킨 본사가 닭 공급 안해 매출 손해” 가맹점주 손해배상 청구

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일부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났다고 주장했다. 또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강조했다.



한국 LED 기술 빼간 외국 회사…대법 “한국에서 재판 가능”

국내에서 산업기술을 빼돌리는 불법행위가 발생해 외국 법인에 영업비밀이 유출됐을 경우, 외국 법인에 대해서도 한국이 형사 재판권을 가진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만 법인 A 회사에 벌금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선 외국 법인인 A회사에 양벌규정을 적용해 한국에서 재판을 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1심 법원은 A회사를 국내에서 처벌할 수 있다며 일부 유죄를 인정했다. A회사에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 3명에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KT&G는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인 ‘전율’을 오는 오는 19일까지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LG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된다’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LG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토부 "용인경전철 전면 운행 중단…철저 조사"

7일 오전 신호장애로 용인경량전철의 전구간 운행이 중단되자 국토교통부는 곧바로 운행복구 지원과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6분께 발생한 용인경량전철 운행 장애는 열차 제어와 데이터베이스 서버 동작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과장과 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안전상황실을 꾸려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 8일 개막…아이오닉 첫 소형 콘셉트카 공개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대규모로 열리는 자동차 관련 국제 전시회인 만큼 열기가 뜨겁다. 직전 행사인 2023년의 600여개보다 많은 750여개 업체가 뮌헨 메세 컨벤션센터에 모여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580㎡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모두 7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제품군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의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10만6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역대 최단기간 전기차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25.9%)보다 높다. 유럽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이다. 유럽 시장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LPG협회, 르노와 국내 최초 LPG 직분사 풀 하이브리드 양산 추진

대한LPG협회와 르노코리아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PG 연료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연비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양산이 이뤄지면 국내 최초 LPG 직분사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전망이다.대한LPG협회는 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향후 상용화 단계에서 기술 완성도와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일 계획이다.



"AI로 ESG 감성 전한다"...에쓰오일, 환경 활동 숏폼 영상으로 재해석

에쓰오일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 현장을 숏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진 위주로 남기던 활동 기록을 AI 기반 영상으로 전환해 보다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방식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로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ESG 가치를 담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글로벌 IB 도약"

NH농협은행이 유럽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첫 지점을 열었다. 유럽에서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금융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농협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런던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익산시, 시금고 지정 절차 돌입…18∼19일 접수

전북 익산시는 올해로 기존 시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2026년부터 4년간 익산시의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을 차기 1금고로, 차순위 금융기관을 2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금고로 지정되면 익산시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출납,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그 밖의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 조지아주 일자리 대책? 한국인 손과 발에 쇠사슬을 채워라!

헬기와 장갑차가 나오는 동영상이다. 홈페이지에 표기된 날짜는 다음날인 5일. 제목은 “ICE, 조지아주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표적으로 관계 기관 작전”이다. 연방 수색 영장 집행으로 약 500명이 구금되었으며, 이 중 다수는 방문 비자를 부정하게 사용했다. ICE 특수요원들은 연방, 주 및 지방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9월 4일 한 회사에 대한 연방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불법 고용 관행 및 기타 잠재적 연방 범죄에 대한 중대한 혐의 때문이다. 체포된 사람들은 비자 조건을 위반해 불법으로 일하고 있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양육 트렌드 살펴보니..."지능검사·수학학원 언급 증가"

이 기간 동안 치료센터 이용 건수는 12.9%, 이용 금액은 23.6%가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출생아 수가 감소한 걸 감안하면 증가폭이 큰 걸로 해석된다.아이들의 타고난 기질을 파악하는 '기질검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아이의 관심사와 성향에 맞춰 선생님을 1:1 매칭해주는 '돌봄' 플랫폼 이용도 늘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2년간 '학원' 관련 SNS 언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자연 계열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며 수학 학원에 대한 언급이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신한카드가 제시한 '2024년 트렌드 키워드 SPARK'에서 '협업 가족' 현상과 동일한 맥락으로 조부모 세대가 손주들의 교육비 결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협업 가족은 인구 구조 및 가족 구성의 변화로 구성원들이 돌봄·가사 업무를 유연하게 분담하는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말한다.성장기 신체 발달을 위해 다양한 체육 학원을 이용하는 경향도 뚜렷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최신 양육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중한 자녀를 위한 부모 세대의 고민과 달라진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발 동동거렸는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배는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4만2500t으로 작년 대비 7.2% 늘어날 것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바라봤다. 지속된 고온으로 일소(햇볕 데임) 등 생리장해가 늘어서다. 올해 배 생산량은 20만3000t으로 작년보다 13.9% 증가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만 낮으면 OK?…‘중도상환수수료’도 고려해야

그러나 금감원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 회사의 업무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3년 이내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금융사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대출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지만 중간에 대출금을 증액한 경우라면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기간이 다시 산정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티웨이항공, 부산-日 삿포르·후쿠오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10월 26일부터 △부산-삿포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보험 손익’ 90% 이상 급감…손해율 악화

손해율 악화로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 손익’이 전년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최근 4년간 보험료가 인하되면서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38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811억원)보다 43.9% 감소했다. 특히 보험 손익은 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0억원)과 비교해 90.9% 줄었다. 자동차 제작사의 부품비 인상 등 발생손해액이 증가한 것도 손익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공조·전장 등 B2B 사업이 LG전자 견인해 나갈 것”

조 CEO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25’ 전시장에서 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본사가 닭 공급 안해 매출손해”…교촌치킨 점주, 손해배상 소송 예고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 원 정도다. 당시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가맹본사가 보상한다는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태문 “‘AI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로 전환하겠다”

이어 “특히 전 업무 영역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기적 실적문제가 아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반세기가 넘는 역사속에서 TV, 가전, 모바일까지 지금보다 더 척박한 환경을 딛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난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석 앞두고 계란-쌀값 고공행진…“사과-배 가격은 내릴 것”

7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6일 기준 특란 한 판(30판) 평균 소매 가격은 7041원으로 집계됐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 하락도 예상된다. 제수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홍로(사과)의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지난해(5만5700원)보다 하락한 5만3000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삼성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공급 준비 가닥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에 대한 착공 채비를 갖췄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총 6개 공장 부지로 구성돼 지난 2017년 1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4공장 일부까지 가동되는 중이다.지난해 5공장과 함께 미뤄졌던 4공장의 나머지 생산라인 건설도 최근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내달부터 수직 철골물을 세우는 작업에 들어간다.이곳에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D램 생산 라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평택 캠퍼스 신규 증설을 통해 2026년 HBM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4분기부터 HBM4 초기 생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진행 중인 내년 HBM 공급 물량 협상을 마무리 짓는 단계다.



현정은 '기술 혁신' 통했다.. 현대무벡스, 하반기 대규모 수주 청신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기술 혁신' 경영이 현대무벡스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 설비 혁신을 통해 하반기 대규모 수주가 점쳐진다.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 자동화 설비 개발로, 향후 실적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올해 하반기 건당 500억원이 넘는 입찰 10건의 수주가 기대된다. 올해 공시한 수주만 1000억원이 넘는다. 먼저 지난 3월 국내 평택 소재 대기업에 635억원 규모의 CDC 자동화 모듈 및 로봇을 공급했다.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을 자동화 설비와 융합해 근로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이는 현정은 회장의 '기술 혁신'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새솔테크, 그래비티랩스, 컨포트랩 투자 유치[주간VC동향]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 굿워터캐피탈, Valon Capital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누적 투자액은 260억원이다.그래비티랩스는 리워드·게임요소로 건강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글로벌 헬스케어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다.



LIG넥스원·금호석유화학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지원은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2일 오후 5시다.GS건설은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종심제 견적 △해외견적 △주택영업 △플랜트IT 시스템 개발 △플랜트IT 시스템 운영 △플랜트사업 PIM(Project Information Manager)이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받는다.빙그레는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 노사,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기존 투쟁 위주의 교섭문화 전환점 제시

7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5일 열린 제18·19차 교섭에서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 노사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현장 구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직원 권익 향상과 회사 성과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호텔·공항·쇼핑몰…중견가전 하반기도 체험 '올인'

중견가전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도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체험 공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라젬은 대한항공과 협약을 맺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에 휴식 공간 '웰니스룸'을 조성했다. 이번에도 대한항공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바디프랜드는 최근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 체험형 팝업스토어 '건강수명 충전소'를 운영했다.



개막 앞둔 IAA, 신형 전기차 대거 공개..유럽 시장 격전지 된다[IAA 2025]

새로운 전기차 명칭 ID.폴로를 도입한 폭스바게은 ID.폴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BMW 그룹은 IAA 2025에서 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中 가전 'AI·프리미엄'으로 무장…유럽 무대 가전 경쟁 본격화 [IFA 2025]

TV 시장에서는 적·녹·청(RGB)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OLED 등 기술력을 강조했다. 하이센스도 RGB 미니 LED를 선보이고,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십을 전면에 띄워 '스포츠 관람에 최적화된 화질'을 거듭 강조했다.저가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한 여러 마케팅도 이어졌다. 하이얼은 레알마드리드 출신 전 프랑스 축구대표인 클로드 마켈렐레를 부스로 초청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유럽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하이센스와 모바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세워 관람객과 소통하며 '첨단 기술 기업' 이미지를 표방하기도 했다.생활가전 분야에서는 AI와 에너지 효율이 전면에 드러났다. 하이센스는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세탁기와 퍼펙트 키친핏 냉장고 제품을 배치해 빌트인 가전을 강조했다.로봇청소기 시장도 사실상 중국의 독무대였다. 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모바 등은 대거 신제품을 선보였다. 밀레는 새로운 인덕션 제품군 'KM8000 시리즈'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 네이버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유통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롯데 유통군이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사업 환경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분야에서는 쇼핑과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개발에 협력한다. 앞서 롯데 유통군은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 구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쇼핑 분야에서는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닭고기 수급난에 '뿔난' 점주들…교촌치킨에 소송 예고 칼 빼들었다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들이 가맹본사의 닭고기 공급 부족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최대한 수급 차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4명은 이르면 이달 중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특히 닭고기를 본사에서만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해 다른 경로 확보가 불가능했다는 것이 골자다.앞서 지난 2월 전국 가맹점주 100여명은 판교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급 대책을 촉구했다.



전세계 900만 명 앓는 ‘제1형 당뇨병’ 치료법 나왔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세포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도 베타세포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는 다르게 선천적인 유전질환으로 주로 20세 미만의 어린 나이에 발병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어낸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치료법이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Z세대, 정품보다 ‘미니’ 좋아해?”…판도 바꾼 작은 화장품

손바닥 크기의 미니 화장품이 Z세대의 화장대를 점령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미니 뷰티’ 열풍이 올리브영·다이소 등으로 번지며 합리적 소비와 새로운 체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동아닷컴 , 최강주 메대에 진열된 화장품들. 제품을 소분해 휴대할 수 있도록 키링하거나, 제품을 고리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특별한 아이템이 아닌 일상적인 소비 선택지로 정착한 셈이다.소비자들은 미니 제품을 가볍게 들고 다니며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를 시도한다. 미니 화장품과 AAA 건전지 크기를 비교한 모습. 이런 소비 패턴이 미니 화장품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다이소는 소용량 용기를 활용해 5000원대 제품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구윤철 "서울 수도권 5년간 135만호 착공..규제 지역 LTV 50→40%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 실제 입주 이어지는 착공 물량 기준 관리 매년 1시 신도기 전체 주택과 맞먹는 규모 국토부장관 직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핀셋 관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에 총 135만호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며 “과거처럼 인허가 수치가 아니라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착공’ 물량을 기준으로 관리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후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을 통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2년 이후 착공 감소 등으로 서울·수도권의 주택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이 긴요하다"고 말했다.정부 계획대로 5년간 135만호를 착공하면 연 평균 27만호다.



공공택지사업 LH가 직접 시행...속도-물량 두토끼 잡는다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를 민간 매각 대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내놨다. 새 정부 첫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핵심으로, 공급 지연과 민간 매각 구조의 한계를 해소하고 청년·신혼부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 공급대책으로, 공공이 공급 주체로 전면 나서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LH 직접시행은 민간 매각 중심 구조에서 발생했던 공급 지연과 경기 변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동탄2, 금토, 검단 등 일부 택지에서는 민간 매각 구조 탓에 불황기에 착공이 지연된 사례가 반복됐다. 상업·업무·산업 부지 중 활용도가 낮은 곳을 주거용으로 바꿔 2030년까지 1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정부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택지 사업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 신규 공공택지인 서울 서리풀, 과천 지구도 공급 대상에 포함해 수도권 전반의 공급 여력을 넓힌다.



李정부, 5년간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서울엔 33만 가구

정부가 향후 5년간 수도권에서 135만 가구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연간 27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물량 대비 연 평균 11만2000가구 늘어난 규모다.



[속보]5년간 수도권 매년 27만호 ‘착공’···이재명 정부 첫 공급 대책 발표

8일부터 강남3구·용산 LTV 최대 50%서 40%로 강화 정부가 향후 5년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매년 27만가구씩 135만가구의 신규 주택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공택지의 주택 건설 사업은 10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해 기존 계획보다 12만 가구 가량 늘리고 부동산 거래 감독 조직도 새로 추진한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 대책이다. 앞으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은 공공 주도로 전면 전환된다. LH가 소유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팔지 않는다. 정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에 최소 7만5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LH가 소유한 상업·공공용지도 주택 용지로 바꿔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최소 1만5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 공공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2030년까지 5만 가구도 착공한다. 서울 도심의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청사 등도 활용한다. 이날 발표에는 대출 규제와 부동산 감독 조직 신설이 추진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LH 등 공공주도로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호 신규 공급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해마다 약 27만 호, 총 135만 호에 해당하는 신규 주택을 짓겠다는 공급 대책을 내놨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요 억제보다는 공급 확대에 무게를 두겠다는 정부 기조에 맞춘 청사진이다.정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목표 물량에 대해 수급 상황과 현장 의견을 토대로 공급 체감도가 높은 착공을 기준으로 일원화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공공주도로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상 마무리 단계 지구는 이주·철거 등 부지 확보 및 보상을 가속해 사업 기간을 0.5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우수입지를 갖춘 공공택지 분양도 추진한다.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서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합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다. 5년간 수도권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곳 만드는 게 목표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제도를 개선하고 속도를 높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공 도심복합사업 제도를 개선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5만 호를 착공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 등 지자체 제안과 공모를 통해 신규 후보지를 발굴하고 사업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이 이뤄졌으며 선정물량은 기본계획상 구역지정 물량을 상한으로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주민제안 방식을 전면 도입하고 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수립한 기본계획상 연차별 정비 예정 물량을 초과해 정비 구역지정을 제안하는 경우에도 접수나 수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정부는 정비사업 제도를 종합적으로 손질해 2026~2030년 동안 수도권에 23.4만 호 착공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비사업 단계별 절차를 개편해 사업 기간을 최대 3년까지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사비 상승 등 여건 악화에 대응해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분쟁위원회도 신설할 계획이다.정부는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과 관련해서도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의 원활한 주택공급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정부는 인허가 기간을 줄이고 주택 사업자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환경영향평가 시 실외 소음기준을 합리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학교용지 관련 기부채납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정부는 또 주택사업자 공적보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은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민간 사업자가 사들인 주택 용지 총 2.3만 호다. 정부는 대상 택지 가운데 내년까지 착공에 나설 경우 미분양 매입 확약을 제공해 분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단기공급 방안도 내놨다. 우선 단기적 공급효과가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신축매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4만 호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부동산과 허위매물 등 관련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필요 시 경찰이나 지자체 특사경 등과 공조해 합동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개선해 주택시장 과열 우려나 투기성행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같은 시·도에 있더라도 국토부 장관이 허가구역 지정을 할 수 있도록 손질했다.



2030년까지 수도권 연 11.2만호 추가 착공…정부 공급대책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공공택지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에 나선다. 2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 비(非)주택 용지는 심의를 거쳐 주택 용지로 용도를 변경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 주택 착공 규모는 연평균 3만9000호로 10년 평균인 6만8000호의 57.7%에 그쳤다. 주택 공급 부족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특단의 공급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우선 수도권 공공택지를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LH는 향후 매각 예정이던 공동주택 용지부터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으로 전환한다. 또한 정부는 LH가 조성한 주택 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조만간 법제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7만5000호 이상의 추가 착공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또한 수도권 공공개발지구 내 LH가 소유한 상업용지, 공공용지 등 비(非)주택 용지는 공공택지재구조화심의회를 신설해 토지이용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도권 노후 공공임대 주택 재건축을 통해 2030년까지 2만3000호, 노후 공공청사와 국유지를 재정비해 2만8000호를 착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9·7 부동산대책] 김윤덕 "연평균 27만호 착공, 1기 신도시 매년 만드는 셈"

이어 "주요 공공택지지구에서 적기에 분양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3만호 발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했다"며 "국민의 걱정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나가겠다. 명운을 걸고 확실한 신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9.7 부동산대책] 이상경 "규제지역 확대엔 신중"…국토부 문답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하는 등 총 13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며, 토허구역 지정권을 국토장관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서울 집값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데, 추후 추가 규제지역 지정 계획은. (이상경 국토차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를 국토부 장관도 가능하게 했지만,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공급 대책으로 시장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 추가 규제지역 확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토허구역 지정권자를 국토장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서울시와 협의된 것인가. (김헌정 주택정책관) 윤석열 정부에서 270만호에 관한 공급 대책은 인허가 물량으로 돼 있었다. 윤석열 정부 당시 270만호 가운데 수도권 공급 물량이 158만호 정도였다. --LH가 앞으로 공공택지 매각 아예 하지 않는 것인가. (이상경 국토차관) 기존 택지에서 택지 매각에 들어오는 일정한 수입이 계속 있다. LH의 직접 시행에 따른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서울에서 거론되는 여러 부지가 자투리땅인 경우가 많다. --LH 직접 시행 시 중대형 고품질 아파트 공급이 가능한지. 이번 대책과의 차별점은.



강남 등 규제지역 LTV 더 축소…임대사업자는 주담대 '전면 금지'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구매 대상 주택이 아닌 지방 소재 주택을 담보로 잡는 행위도 함께 금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을 신규 건설해 해당 주택을 담보로 최초 취급하는 대출이나 공익법인이 주택매매·임대업을 영위하는 경우,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 한해서는 국토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예외적으로 종전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현재 부가세법에 따라 주담대에 규제지역 30%, 비규제지역 60%로 LTV가 적용 중이지만, 8일부터는 수도권·규제지역에서 LTV 0%를 적용해 대출을 금지한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이 이번 주에 방미할 경우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강릉서 물탱크차 등 70대 급수지원 소방청은 최악의 가뭄피해가 이어지는 강릉지역에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본부에서 1만t급 이상 물탱크차 20대가 강릉 지역에 동원된다.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사퇴…"성 비위 사건 마땅히 책임"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강미정 전 대변인 탈당 사태를 부른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지겠다며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당을 믿고 지지해준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은 사무총장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유치 확대를 포함한 경제협력 역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주요 목표로 보인다. CNN방송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K공장 짓고 K매장 열어"…식품·유통기업들, 해외 진출 가속화 해외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우리 유통·식품기업의 해외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언제 또 결제될지 몰라 불안해요"…KT 소액결제 피해 확산일로 "나도 모르는 새 언제 또 결제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불안해요."



베일벗은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공급대책'…"매년 11만가구 추가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 확대 등 카드를 통해 2030년까지 매년 수도권 착공 물량을 11만가구가량 더 늘리겠다는 게 골자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35만가구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7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2~2024년 연평균 수도권 착공 물량은 15만8000가구였다. 내년부터 2030년까진 매년 평균 27만가구씩 첫 삽을 뜨게 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매년 11만2000가구씩 순증하는 셈이다. 정부는 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아니라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사업 기간도 단축한다.



구윤철 "주택공급 속도전…충분한 공급, 시장안정에 긴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이 긴요하다"며 "주택공급 속도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022년 이후 착공 감소 등으로 서울·수도권의 주택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 공공택지 토지보상 조기화 등을 통해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30년까지 수도권 연 27만호 신규주택 착공…총 135만호 공급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늘리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는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한다.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 공급을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면서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로 탈바꿈한다. 수도권 공공택지 사업 속도를 높여 공급을 조기 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LH 직접 시행 전환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확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애초 계획보다 12만1천가구 많은 37만가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도 주력한다. 민간 부문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유도하고자 주택 건설사업에서 통합 심의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건설사업에 부담이 되는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의 상한선도 규정한다. 단기간 주택 공급 효과를 내고자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신축 매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4만가구 착공을 추진하고, 공실 상가와 업무시설 등을 활용한 비아파트 공급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연평균 27만가구, 5년간 총 135만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9.7 부동산대책] 규제지역 LTV 50%→40%…1주택자 전세한도 2억원

수도권·규제지역 매매·임대 주담대 원천봉쇄 주담대 대출금액 높을수록 주신보 출연요율도 높아져 내일부터 무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40%로 강화된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주담대 대출을 받을 수 없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일괄 축소된다. 이번 대출 규제의 핵심은 기존 규제지역 LTV를 더 강화하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것이다. 가계 대출을 잡고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6·27 대책에 추가로 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비규제지역은 기존과 동일한 70%를 유지한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한도도 2억원으로 일원화되며 줄어든다.



[9·7 부동산대책] 주택공급 민간→공공 역할 강화…수도권 연 11만호 순증 기대

그러나 신도시 등 영향력 있는 공급 확대 방안을 제외한 공공 위주의 공급 정책이 제대로 시장에서 작동할지 여부는 과제로 남았다. ◇ 수도권 연평균 9만가구 공급 부족…인허가→착공으로 목표 개선 이재명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은 공공이 중심이 돼 수도권의 물량을 확대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2022년부터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공급 기반이 흔들리고, 분양시장 위축으로 LH의 공공택지내 주택 공급도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주택 공급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택 착공 물량은 올해 들어서도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주택 공급 목표치를 기존 '인허가'에서 '착공' 기준으로 전환했다. 미분양이 많고 장기간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지방은 공급 확대보다는 수요 확대를 통한 미분양 해소 등으로 수도권과 공급 정책을 이원화한다. ◇ 공공이 총대 메고 수도권 공급 확대…연 11만2천호 순증 기대 정부는 이번 9·7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연평균 11만2천호의 주택공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은 그간 민간에 의존하던 주택 공급을 공공이 나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주택법이나 택지개발촉진법 등에 따라 토지 수용 등을 통해 조성한 수도권 공공택지내 주택용지를 민간에 분양하지 않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한다. 민간이 택지 분양을 받고도 부동산 호황기에는 즉각 분양에 나서지만 불황기에는 땅만 보유하고 주택 분양을 하지 않아 공급 불안을 유발하는 만큼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민간에 매각해온 공공택지를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바꾸면서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간 5만3천호의 공공주택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도심 노후 공공임대주택 전면 재건축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의무화 등으로 연평균 3만8천호(3만5천→7만3천호)의 공급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에서 목표치를 착공으로 바꾸면서 실행 대책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 공급대책만으로는 부족…규제지역 LTV 강화·토허구역 정부가 지정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과 함께 추가 수요 대책을 내놨다.



[9.7 부동산대책] 국세청장 "현금부자들의 자녀 편법지원 탈세 끝까지 추징"

특히 "강남·용산·여의도 등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돼 시세 급등이 예상되는 지역은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전국 7개 지방국세청에 정보수집반을 가동해 거래동향 및 탈세 현장정보 수집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청장은 "탈루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적시에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세 차단과 시장 안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9·7 부동산대책] LH, 주택용지 매각 안한다…주택공급 시행자로 전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LH가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이를 민간에 매각하는 사업 구조상 택지 개발이익이 건설사와 수분양자들에게만 돌아간다며 이를 개선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공급대책에는 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민간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사업 시행자를 맡도록 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의 하나로 포함됐다. 이전까지는 공공이 토지 수용 등을 통해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상당 부분을 민간에 매각했고, 민간은 분양받은 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직접 공급했다. 이에 따라 19만9천가구 규모인 수도권 공공주택용지 중 LH가 민간 매각 없이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착공 가능한 물량은 6만가구 규모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LH가 수도권에 보유한 비주택 용지의 용도와 기능을 정례적으로 심의해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공공택지 재구조화' 제도도 도입한다.



[속보] 2030년까지 수도권 매년 27만가구 공급…총 135만가구 착공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정부 청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 이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구윤철 "주택공급 속도전…충분한 공급, 시장안정에 긴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급이 긴요하다"며 "주택공급 속도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022년 이후 착공 감소 등으로 서울·수도권의 주택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9·7 부동산대책] 공공도심복합 5만호 공급…정비사업 앞당긴다

다만 공공과 민간의 이익 균형 원칙을 강화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만큼 공공기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공공 도심복합사업 공급 늘린다…1기 신도시 정비사업 물량도 확대 정부는 현재 사업이 지지부진한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제도 개선을 통해 수도권에 2030년까지 5만호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심복합사업은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로 서울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수도권 지자체로 제안·공모를 확대해 신규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지방공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용적률 1.4배 완화' 규정을 3년 간 한시적으로 기존 역세권에서 저층주거지 유형으로 확대하고, 지구지정과 사업승인 등 추진단계별 절차도 개선한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선도지구의 경우 공모방식으로 사업 대상 단지를 정했으나 앞으로는 주민제안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용적률·건폐율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심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사업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그간 따로 진행하던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동시에 신청해 한 번의 총회로 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고 수준(법적상한의 1.2배)으로 확대한다.



공정위원장 압박에…대한항공 ‘닭장 논란’ 3-4-3 좌석 철회

/ 공항사진단 대한항공은 6일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대한항공을 압박하자 회사 측이 신속하게 이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임광현 국세청장 “자금출처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 전수 검증…탈세 끝까지 추적”

임광현 국세청장은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부동산 거래를 일일이 검증하는 것은 물론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각종 탈세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해 신속하게 탈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공택지 조기 착공 '미분양 매입확약'...신축매입 등 5년간 21만가구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민간의 원활한 주택공급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대상은 총 2만3000여가구다. 대상 택지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착공하는 경우 미분양 매입확약을 제공해 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이다. 매입가격도 조기 착공 시 1%p 높여주고, 분양 보증료도 한시적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공적보증 지원도 강화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관련 보증 규모를 향후 5년간 연 100조원 규모로 넓힌다. 이는 미분양 우려로 착공을 지연 중인 분양 사업장이 임대 사업장으로 전환할 경우 총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학개미, 1주일간 반도체·테슬라 레버리지 ETF 집중 매수

서학개미들이 최근 1주일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상품을 집중 매수했다. 반도체·전기차 대표 종목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신재생, 헬스케어, 단기채 ETF가 고르게 포함되며 성장주와 방어자산 병행 흐름도 나타났다.미국 증시 전망도 이러한 매수세를 뒷받침한다.



“언제 이렇게 올랐지”… 사상 최고치 뚫은 금값, ETF도 들썩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금 투자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국내 ETF 중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해당 상품은 금 선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같은 기간 'KODEX골드선물(H)'은 5.24% 상승했으며, 'TIGER골드선물(H)' 역시 5.17%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ACE KRX금현물이 5.08%, TIGER KRX 금현물이 4.99% 각각 상승했다.금 투자 상품이 일제히 선방한 건 최근 금값의 가파른 상승 흐름 덕분이다. 지난 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한 국제 금값은 5일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미국의 상호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마켓PRO]주식 초고수들, 조정 틈타 에이피알 집중 매수

투자 고수들이 에이피알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소폭 조정에 들어간 사이 고수들이 추가 매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네이버였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부각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조선주들도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매수 대상이었다.



2030년까지 수도권 연 27만호 신규주택 착공…총 135만호 공급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총 135만가구 공급이 목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늘리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 공급을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면서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LH 직접 시행 전환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확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애초 계획보다 12만1천가구 많은 37만가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부문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유도하고자 주택 건설사업에서 통합 심의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건설사업에 부담이 되는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의 상한선도 규정한다. 단기간 주택 공급 효과를 내고자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신축 매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4만가구 착공을 추진하고, 공실 상가와 업무시설 등을 활용한 비아파트 공급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연평균 27만가구, 5년간 총 135만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다.



노태문 첫 메시지=AI…‘생산성+신시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IFA 2025]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 첫 외부 공식 메시지로 '인공지능(AI) 전환'을 내세운 건 단순한 기술 청사진의 발표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AI 도입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제품과 사내 업무 양쪽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소비자용 디바이스에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를 병행해 상황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 사내 생성형 AI에는 자체 모델 '가우스'와 외부 오픈소스 AI를 동시에 활용해 보안과 생산성을 함께 잡는 방식이다.



[9·7 부동산대책] 서울 국공유지·유휴부지에 5년 내 4천가구 착공

도봉 성대야구장 부지·송파 위례업무용지·서초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등 서울 도심 내 국공유지·유휴부지에 향후 5년 내 4천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이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선호도 높은 도심에서 노후화한 주택·시설, 유휴부지 등을 재정비해 양질의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충분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남, 강서, 노원 일대에 많은 노후 공공임대주택이 있는데 이 공공임대주택들을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임대 분양 혼합 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사업자는 신탁, 위탁 등의 방식으로 개발 기간 동안 사업 부지의 사용권을 확보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해 사업 속도를 제고한다.



구윤철 부총리 "주택 시장안정, 충분한 공급 긴요…속도전 벌이겠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가계대출·부동산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언제든 추가적인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성 공공택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모두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이해관계자가 다양해 속도를 내기 어려운 노후청사·유휴부지·학교 용지 복합개발은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등 대출 규제를 보완하고, 동일 시·도 내라도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국토부 장관이 직접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투기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장관 "1기 신도시 매년 만드는 셈…'특단 공급조치'"

명운을 걸고 확실한 신뢰를 보여드리겠다"고 재차 자신했다.정부는 이날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13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는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한다.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 공급을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면서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로 탈바꿈한다.오정민



IFA 첫 무대서 AI만 외친 삼성전자 'DX 사업수장' 노태문…이유는? [IFA 2025]

이는 DX부문장 취임 이후 외부로 나온 첫 공식 메시지로, 삼성전자 성장 축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노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 기자 간담회에서 "AI 발전과 확산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 변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2030년까지 전 업무 영역의 90% 이상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임직원들이 숨쉬듯 AI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올해 안에 4억대 이상 갤럭시 디바이스에 AI를 탑재해 멀티모달 기반 경험을 대중화하겠다"며 "TV는 초개인화된 비전 AI 서비스로, 가전은 전통적 역할의 한계를 넘어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AI 도입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제품과 사내 업무 양쪽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이처럼 첫 공식 메시지를 AI 비전으로 채운 것은 삼성전자가 업무·제품·경험 전반의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고정하고, 향후 다가올 신(新)시장인 'AI 홈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대외 선언으로 읽힌다.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헤리티지(유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멈춤 없는 혁신"이라며 "다음(AI) 시대에도 다시 한번 삼성의 가능성과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K-컬처·푸드 체험하러 남아공에서 8000명 몰렸다

행사장은 음악·공연·패션과 함께 K-푸드가 어우러지며 문화와 식품을 결합한 다양한 홍보 무대로 꾸며졌다.KOTRA가 운영한 K-푸드 홍보부스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외에서 답을 찾아라” 식품·유통기업 글로벌 시장 개척 봇물

해외에 생산 공장을 잇따라 세우는가 하면 현지 매장을 통해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자회사인 슈완스 공장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건립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일본 생산 시설을 가동해 주목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일본을 찾아 현지 사업을 강조했다. 한류 영향으로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지 공장을 통해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요가 높은 중국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삼아 대만과 홍콩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철강이 태양광을 입는다"...현대제철, 차세대 BIPV 모듈 개발 착수

현대제철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BIPV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업에서는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가 소재 개발을, BIPV 전문기업 엡스코어가 제품 개발을 맡는다.한화솔루션과 롯데건설은 각각 재생에너지 및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며 고려대는 학술적 검증과 기술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참여 기관들은 소재 개발부터 제품 제작, 실제 건축물 적용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 성능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방침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는 대표 사례"라며 "철강과 태양광 기술의 융합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건축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5년간 135만가구 공급…주택시장 불균형 해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주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 규모 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7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이후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주택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방안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착공할 예정이다.



내일부터 강남3구·용산구 LTV 40%로 강화된다[9·7 부동산대책]

9·7 금융위 대출수요 추가 관리방안 강화 방안 내용 시행시기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LTV 강화 현행 50%에서 40%로 강화 2025. 비규제지역은 기존과 동일한 70%를 유지한다.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도 전면 금지된다.이번 규제로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LTV는 0%로 줄어든다.



수도권 유휴부지에 5년내 7만3000가구…일산신도시 넘어선다

3기 신도시 1만2000가구를 포함해 기존 2031년도 착공 예정인 4만6000가구 물량을 2030년 내 착공하도록 12개월 이상 조기화할 방침이다.LH 직접시행을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이 중 60% 수준인 3만가구는 향후 3년간 착공해 공급 조기화를 추진한다.LH 직접 시행으로 전환되는 물량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우선 추진한다. 민간건설사의 브랜드는 그대로 적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주택 수준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기존 LH가 공공주택지구에 공급하지 않던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평수의 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 수서·강서 가양 임대주택 전면 재건축...서울 15만가구 착공 목표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은 한마디로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백화점식 나열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7일 정부에 따르면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36만5000가구를 공급(착공기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15만가구가 계획돼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도심 내 노후시설 및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2030년까지 착공 예정이 물량은 7만3000가구이다.우선 서울 주요 입지의 30년 이상 공공임대주택의 전면 재건축에 나선다. 노후 공공청사 개발은 국가가 직접 인허가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만8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 예외도 적용할 계획이다,도심 내 유휴부지 개발도 본격화 된다. 단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만큼 공공기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우선 현재 사업이 지지부진한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제도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5만가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해외 현지 매장에서 라이브방송 “잘 나가네”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 매장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를 통해 이탈리아 특집 방송 6편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각 회차마다 1개 브랜드를 단독 소개하며 이탈리아 현지 쇼룸과 매장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해외에서 직접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콘셉트다.



한국인 300명 구금...6조 투자한 LG엔솔·현대차 美 공장 생산차질 [HK영상]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마켓PRO]골드만 투자의견 하향 과도했나…SK하이닉스 대거 매수 나선 外人

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대규모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SK하이닉스 폭락을 불러온 골드만삭스 리포트가 과도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를 414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5일 27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저점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이에 골드만삭스 리포트가 과도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8일부터 1주택자 전세한도 2억원…강남3구·용산 LTV 50%→40%

오는 8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된다.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내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상한도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된다. 이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내 주담대 LTV가 40%로 강화된다. 기존 LTV는 규제지역 최대 50%, 비규제지역 최대 70%였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도 전면 금지된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 LTV가 0%로 제한된다. 전세대출 한도 제한도 강화된다. 주담대 금액별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차등 적용도 이뤄진다.



[9.7 부동산대책] 국세청장 "현금부자들의 자녀 편법지원 탈세 끝까지 추징"

임광현 국세청장은 7일 "부동산 관련 탈세 행위에는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탈루한 세금은 예외 없이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탈루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적시에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세 차단과 시장 안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체로부터 탈루한 소득으로 부동산 취득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사업체까지 강도 높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윤철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에 신규 주택 135만 가구 착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의 신규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성 공공택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모두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이해관계자가 다양해 속도를 내기 어려운 노후청사·유휴부지·학교용지 복합개발은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성장 사다리' 쿠팡…소상공인→中企 1만곳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가 최근 5년간 1만 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네이버, 전방위 협력

롯데 유통군과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쇼핑 등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AI 분야에서 양사는 쇼핑과 상품기획(MD), 운영, 경영 지원 등 4대 분야별 에이전틱 AI를 협력 개발하기로 했다. 쇼핑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연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HSAD, 프리즈 서울서 'AI도슨트' 첫선

HSAD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인공지능(AI) 도슨트를 처음으로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토] 올해 첫 수확한 햅쌀

이로써 진출 3...



中 밀크티 차백도 "1년 내 50호점 내겠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유명 밀크티 브랜드 패왕차희가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고, 중국 광둥성 기반의 헤이티도 국내 매장을 늘리고 있다. 그 시작엔 차백도가 있다. 중국 본토를 비롯해 전 세계 매장이 9000개가 넘는 중국 밀크티 브랜드다.지난해 차백도 운영사 쓰촨바이차바이다오는 중국 밀크티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증시에 상장해 이목을 끌었다. 시가총액은 약 2조3000억원, 연 매출은 3조원에 이른다. 그중 15개는 가맹점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매장을 연 후 스페인, 뉴질랜드,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올 10월엔 뉴욕에 미국 1호점을 연다



반죽하고 튀기고 소스 붓질까지…프랜차이즈 로봇 경쟁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가 경쟁적으로 매장 주방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로봇을 들이면 매장 점주는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로봇 렌털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어 로봇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방에 로봇을 도입한 프랜차이즈 매장은 최소 8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23개 매장에 튀김 조리용 협동 로봇을 총 30대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점포에도 이 로봇을 들였다. 지난달 28일부턴 반죽 공정을 자동화한 반죽 로봇을 전국 21개 가맹점에 설치하기 시작했다.교촌은 올해 초 로봇 도입 업무를 전담하는 ‘로봇사업팀’을 신설했다.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협업해 주방 자동화에 필요한 단계별 로봇을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로봇을 가장 먼저 적용한 곳은 바른치킨이다. 맘스터치는 버거와 치킨 제조 공정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안경렌즈 1위' 소모렌즈…"기능성·맞춤형으로 해외 공략"

세계 안경렌즈 시장은 프랑스 에실로와 일본 호야, 독일 칼자이스 등 글로벌 3대 기업이 과점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소모렌즈는 이런 시장에서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올리는 국내 최대 안경렌즈 제조사다. 이 렌즈는 근시나 원시, 난시처럼 시력 차이뿐 아니라 좌우 시력 도수 차이와 나이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신 대표는 “일본 미쓰이화학 등 글로벌 기업이 만든 첨단 안경렌즈 의 특성을 100% 살리기 위해 코팅과 설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美 관세 폭탄에 K중기 온라인 수출 '직격탄'

경기 시화 국가산업단지에서 가정용 공구 세트를 생산하는 H사는 미국 아마존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 상표등록을 마친 뒤 온라인 무역업체와 계약을 진행하다 중단했다. 품목 관세(50%)를 적용받아 판매가가 5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오르면서다.해외 배송 시스템도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 수출업체들이 해외 배송 통로로 주로 이용하던 우정사업본부는 지난주 미국행 소포 접수를 중단했다. 미국 연방우정청(USPS)의 관세 징수 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간 특송사인 DHL, UPS, 페덱스 등의 요율도 올라 수출업체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부 특송사는 소액면세제 폐지에 따라 새로운 요금 체계를 적용하는 한편 셀러가 제품 가격에 선반영한 관세의 대납 수수료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전체의 73.2%인 10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학교 일조권 침해"…한남뉴타운 층수 낮아지나

연이은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고층 재개발이 주변 학교 일조권을 침해한다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 조합은 재개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층수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두 차례의 심의에서 조합은 주변 학교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는 대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심의에서도 일부 동의 층수를 낮추라는 답변을 받은 것이다. 이번 교육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조합은 학교 주변 2개 동의 층수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성동구 집값 상승률 최고…송파 뒤이어

지난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성동구였다. 한 주간 집값이 0.2% 뛰었다. 서울 송파구가 0.19%로 뒤를 이었다. 지방 주요 도시도 약진해 관심을 끌었다.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전용 213㎡는 전셋값이 40억원에 달했다



[9·7 부동산대책] 김윤덕 "연평균 27만호 착공, 1기 신도시 매년 만드는 셈"(종합)

이어 "주요 공공택지지구에서 적기에 분양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3만호 발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빌라 거래량 34% 급증…지금 투자해도 될까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수요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대신 빌라시장에 진입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거래 금액은 42% 증가한 3조701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보다 거래량은 33.6%, 거래 금액은 53.6%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 건수는 지난 4월 2528건에서 5월 2995건, 6월 3652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7월에는 2825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산구는 1분기 149건에서 2분기 340건으로 128% 늘며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인 성동구 성수동 한 빌라는 4월 전용 42㎡(대지권 23㎡)가 17억원에 손바뀜했다.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게 변수로 꼽힌다.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매매가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전세가율)이 높아 전세 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다. 2분기 서울 빌라 임대차 거래량은 3만17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전문가들은 빌라시장 투자에 앞서 전세시장 규제와 그에 따른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랑이 밥 먹여줍니다, 놓쳐선 안될 '결혼세액공제'

한 결혼정보회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결혼 비용은 3억474만원, 이 중 신혼집 마련이 2억4000만원으로 80% 가까이 차지했다. 부부 합산 소득으로 대출 자격이 줄어드는 대신 미혼 상태를 유지하면 1인 가구 자격으로 청약 기회를 늘릴 수 있어서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근로소득자는 1인당 50만원, 부부 합산 최대 100만원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다면 올해 연말정산에 공제가 반영된다.



강릉에 '세컨드 홈' 사면…재산세 94만원 깎아줘

주말·휴가 때마다 찾을 ‘세컨드 홈’을 장만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세금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했다. 1가구 2주택자가 되면 재산세를 매년 305만원가량 부담해야 해서다.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강릉과 경주, 속초, 통영 일대에 이른바 ‘세컨드 홈’을 구입해도 1가구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지방세발전위원회를 열고 세컨드 홈 제도 개편을 담은 ‘2025년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집을 보유한 사람이 이들 지역에 집을 또 사들여도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을 1주택자 수준으로 경감하는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제일' 투자자, 美관세 업고 위험자산 80%까지 높였다

그는 지분 매각 대금을 평소 눈여겨보던 국내외 IT 기업 주식에 투자했다. 단기 매매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그는 시장 변동성에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우선 올해 초에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절반씩 배분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던 시기인 만큼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금리 인하 국면에서의 자본 차익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 미국 중장기 국채를 20% 편입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형 펀드·국내 코스피 인덱스 펀드·비상장주식(각 10%)으로 성장성을 추구했다.하지만 올해 4월 미국 정부의 관세 발표로 증시가 급락하자 포트폴리오가 크게 바뀌었다. 관세 인상이 유예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나스닥과 코스피 인덱스 비중을 각각 10%포인트 높였다.



TDF ETF가 위험자산?…선진국선 구분 없이 선택

최근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를 퇴직연금 안전자산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되고 있다. TDF ETF는 TDF에 비해 거래가 편리하고 손바뀜이 잦아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퇴직연금 상품·제도는 처음 설계한 그림대로 일관되게 가야 한다. 안전자산 범주에 상품 넣고 빼기를 반복하면 가입자들의 두려움만 커진다.



美 고용악화에…비트코인, 다시 11만弗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11만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이른바 ‘9월의 악몽’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일 11만달러대에 복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반 사상 최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12만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그후 강하게 조정받아 지난달 말 10만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최근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머니도 우리은행 예치

최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새로 나온 파킹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적인 중국 빅테크주로 꼽히는 샤오미를 약 25% 편입한 상품이다. 배당족을 겨냥한 배당성장 ETF도 눈길을 끈다. 5년 연속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2년 연속 흑자인 기업 중 시가배당률이 높은 상위 15개 국내 종목과 AI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술주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美 불법 체류자 단속 여파…현대차 "출장 보류 권고"[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회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 여파로 미국 출장을 사실상 중단하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회사 내부 공지에서 미국 출장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 아니라면 출장을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고 알려졌다. 구금된 인원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이민당국의 HL-GA 배터리회사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소속 임직원 총 47명이 구금됐다. 여기에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명도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10% 연금고수 '최애'는 美 나스닥100 ETF

은퇴 시점까지 긴 호흡으로 운용하는 계좌인 만큼 변동성이 작고 장기 성장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한 것이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들 계좌에 많이 담긴 상위 10개 상품 중 5개가 미국 대표지수형 ETF였다. ‘TIGER 미국S&P500’을 비롯해 ‘KODEX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이 순위권에 올랐다.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형 ETF를 선호하는 건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춰서다. 수수료도 낮아 20~30년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수익률 높고 수수료 낮다…퇴직연금 증권사로 옮겨볼까

높은 수익률, 낮은 수수료 등을 따라 퇴직연금 사업자를 갈아타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계좌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연금 ‘머니무브’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퇴직연금 적립액이 많은 5개사로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이동한 자금을 집계한 결과다. 연금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도입됐다. 이전까지는 연금 사업자를 옮기려면 가입 중인 상품을 모두 팔고 현금화해야 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올 상반기까지 증권사로 유입된 자금은 1조3055억원이다. 올해 7월부터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업자별로 운영하는 디폴트옵션도 실물이전 대상에서 빠졌다.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는 기존에 가입한 퇴직연금 사업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FA 2025] 미묘하게 다른 삼성·LG의 ‘중국 잡는 법’

“중국과의 경쟁을 피해선 안 된다. 양사는 보급형·프리미엄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투트랙 접근, 인공지능(AI)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유사하게 언급한다. 다만 LG 전자는 중국 제조 생태계에 파고들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동시에 강조한 반면 삼성전자는 자체 돌파구를 더 부각했다. 두 사람은 “5년 내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중국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LG의 접근은 ‘중국과의 협력으로 중국을 극복해보겠다’는 것에 가깝다. LG전자에 따르면 JDM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달리 중국의 제조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식이다. 4일 삼성전자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부문장(사장) 중심으로 연 간담회에서도 중국 추격 대응책에 대한 유사한 답변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AI를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중국 추격도 따돌릴 중심적 타개책으로 보고 있다.



공공도심복합 2030년까지 5만호 착공…정비사업 앞당긴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도심복합사업과 공공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용적률·건폐율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심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 개선에도 나선다. 대신 공공임대 등 공공기여도 추가로 강화해 공공의 이익을 높일 방침이다.앞서 8·8대책에 포함된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용적률을 상향은 주택가격 불안 등을 우려해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공공택지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에 나선다. 2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 비(非)주택 용지는 심의를 거쳐 주택 용지로 용도를 변경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 평균 주택 공급 물량을 최근 3년 대비 11만2000호 이상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오정민



'땅장사' 비판받은 LH, 공공택지 직접 개발해 5년간 7.5만 호 공급

이어 "LH 조성 공공택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모두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 공공택지 토지보상 조기화 등을 통해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LH가 공공택지 직접 시행에 나서는 방안 등을 토대로 주택 공급 속도도 끌어올리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LH가 택지를 제공하는 직접 시행 전환 물량은 민간이 자금 조달과 설계, 시공 등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하고, 공급 주택은 참여 업체 브랜드를 달도록 할 계획이다.



[테크스냅] LG U+,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장기·VIP고객 초대한다

당신의 유플러스 멤버십 앱 '혜택' 메뉴에 접속해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참여하면 된다.



“LTV 강화? 전문직 청년·맞벌이 신혼부부 대신 고자산·현금 부자들 위한 것”...한은의 경고

한은은 “저소득층 가계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으로 이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효과보다 고소득층 가계에 대한 LTV 규제 강화가 고소득층 가계의 주택 구입을 막는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LTV 규제는 주택시장의 참여자를 '소득 창출 능력'이 아닌, '기존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재편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LTV 규제가 의도치 않게 '노동 부자'를 체계적으로 불리하게 만들고, '자산 부자'에게 부를 이전시키는 결과를 낳는 정책임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시뮬레이션 결과 주택자산 분포상 상위 약 3%에 해당하는 대형 주택에 대해 기존보다 높은 세율의 보유세를 부과할 경우 가계부채는 21.



LTV 40% 강화·1주택자 전세한도 2억원…더 조인다

규제지역에 적용되는 LTV 상한이 40%로 강화되고, 주택 매매·임대사업자의 수도권 주택 매매 주담대가 제한된다. 비규제지역은 70%로 동일하다.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을 담보로 하는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주담대)도 8일부터 제한(LTV 0%)한다.



[9.7 부동산대책] 대환대출 한도 없앤다…"실수요자 피해 막을 것"

추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규제 시행 전 주택 계약을 맺었거나 대출을 접수한 차주들에 관한 과도기 규정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하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등을 논의했다. 기존 주담대 차주가 다른 대출 상품으로 옮겨가기 위해 받는 대환대출까지 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내일부터 추가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늘까지 주택 매매·전세 계약을 맺었거나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차주 등에는 경과규정 등을 마련한다. 추가 대출 규제가 원활하게 안착하도록 시장 감시 활동도 이어간다.



수도권에 5년간 135만 채 착공…규제지역 대출은 더 조인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7일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연평균 27만채(서울 6만7000채), 5년간 총 134만9000채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9만 채는 기존에 공급이 예상됐던 물량이며, 이번 대책으로 증가되는 것은 56만 채(서울 14만 채)다. LH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인근 유휴부지, 3기 신도시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은 ‘공공 주도 주택 공급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공이 나서 저렴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LH 시행이 정말 질 좋은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국토부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용지 매각을 사실상 금지하고, 직접 시행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LH가 민간 건설사에 도급을 줘 민간이 설계와 시공을 맡는 민간 참여 방식으로 추진한다.LH가 직접 시행을 맡아 공급할 수 있는 용지로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8264㎡ 규모 땅이 꼽힌다. 구체적인 공급 계획, 공급 유형, 자금 조달 방안은 LH개혁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규제지역 LTV 40% 강화·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원 축소‥영향은?[9·7 부동산대책]

9·7 금융위 대출수요 추가 관리방안 강화 방안 내용 시행시기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LTV 강화 현행 50%에서 40%로 강화 2025. 당장의 가계대출 축소보다는 향후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이미 강남3구와 용산구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0억원 이상이어서다.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지역을 추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지역 60%를 적용했는데 이를 원천 봉쇄한 것이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쉬운 점을 이용해 6·27 대책의 우회통로로 이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김윤덕, 'LH 역할 강화'에 "공공임대로만 문제 해결? 시장 수요 반영해 공급할 것"

김 장관은 "이번 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된다고 해서 정말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이 정도 주택이 공급되면 상당 부분 안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발표된 방안에 대해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현재 수도권에 집이 아직도 부족하고 당장 내년, 내후년 주택 공급이 절벽에 가까울 정도로 안 좋은 상태이기에 국민들께서 조급해 하거나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절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반영한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임대 주택 위주로 공급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공공성을 강화하면 공공임대도 있겠고, 공공분양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9·7 부동산대책] 규제지역 LTV 40%…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원(종합)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일괄 축소되고 6·27 대출규제 우회 수단으로 지적받던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는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내용의 대출 규제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강남 3구의 모든 주택이 15억원을 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규제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가 0%로 줄어 전면 금지된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취득하기 위한 지방 소재 주택 담보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도 받을 수 없다. 기존 대출의 경우 만기 연장은 가능하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등 부작용을 감안해 주택 신규 건설 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기존 규정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1주택자는 주택 소재지와 상관없이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시 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된다. '전세 갈아타기'나 대출 금액을 증액할 경우에는 변경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대다수는 SGI 대출 이용자로 추정된다. 내일부터 추가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늘까지 주택 매매·전세 계약을 맺었거나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차주 등에는 경과규정 등을 마련한다.



[9·7 부동산대책] 200조 전세대출 조이기 돌입…1주택자 대출분부터 겨냥

정부가 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괄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전세대출 조이기'에 본격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27 규제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 축소' 카드까지 제시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경우 더 강력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 10년새 전세대출 46조→200조…1주택자 한도 2억원으로 제한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추가 가계대출 규제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 내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일원화된다. 이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전세대출 공급을 본격 조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세대출 규모는 46조원 수준이었으나 작년 말 기준 200조원으로 4배 이상으로 급격히 불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전세대출이 너무 손쉬웠다는 많은 지적이 있는데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뼈아프다"고 이야기했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해당 규제 적용을 받는 1주택자 규모는 약 1만7천명으로 추산된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용자(5만2천명)의 30% 수준이다. 다만 규제지역 추가 지정 시 이번 규제 영향권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여러 카드가 남았다"며 추가 대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애경그룹, 구조조정 마무리…중부CC 이어 모태사업 매각

매각가는 약 1690억원이다. 오너 일가가 보유한 중부CC 인근 유휴 부지까지 포함하면 이번 거래를 통해 애경그룹은 약 2200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올 2분기 말 AK홀딩스의 단기 차입금(별도 기준)은 5077억원에 달했다.



'현금 부자' 태광, 애경산업 품고 K뷰티로 사업 확대

지난 5월 기준 태광산업의 유동자산은 2조7692억원에 이른다. 기존 현금성 자산 1조9445억원에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으로 8038억원의 현금이 들어온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보유한 현금 자산을 활용해 사업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높았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이 이번 애경산업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이유다.이 같은 태광그룹의 의지는 애경산업 인수전 초기부터 나타났다. 인수를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인수 이후 태광산업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고민했다는 의미다. ‘루나’ ‘에이지투웨니스’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애경산업은 전체 화장품 매출 중 70%가량을 해외에서 거둔다. 다만 수출의 약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하지만 태광그룹은 이 같은 약점을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상업화한 태광산업은 1950년 섬유 사업을 시작으로 1990년대 석유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다른 영역에서도 태광그룹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세를 키웠다. 하지만 2008년을 마지막으로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태광그룹의 M&A는 전면 중단됐다.



[9.7 부동산대책] 전문가 "불안심리 진정될 듯…속도감 있는 추진이 관건"

우리은행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주택 공급 관리 목표를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현실화하며 계획과 준공 시차의 괴리를 줄이는 전략은 수요자의 공급 착시를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9·7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연평균 11만2천호의 주택 공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오는 8일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종전 50%에서 40%로 강화했다. 또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 매매·임대사업자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은 0%로 완전히 막았다. 기존에는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지역 60%를 적용했는데 이를 원천 봉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사업 시행자를 맡아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는 방안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LH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인 사실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뉴욕·상하이 증시, 美 '금리 가늠자' 물가지수 잇단 발표

이번주 뉴욕증시 투자자는 10일과 11일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9월 금리 인하폭을 점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물가 지표에 관심이 크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2.9%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주 중국 증시는 정부의 주식시장 규제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채권, 원·달러 1380원대 안팎 오르내릴 듯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은 미국 관세 정책과 주요국의 재정 불확실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에 육박했다. 이번주는 달러 강세 압력이 약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안팎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밤 한때 1398원50전까지 오른 뒤 1390원 안팎을 오갔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380원대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에 임기근·안도걸 물망

기획재정부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뉜다. 기획예산처는 장관급 조직이 될 전망이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는 매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중장기 정부 사업을 기획하는 기능을 전담한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합쳐지면서 사라진 조직이 부활하는 것이다. 예산처 장관 후보로는 임 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민주당 내 ‘예산통’으로 분류되는 안도걸 의원도 유력 후보다.



8월 일자리 얼마나 늘었나…고용지표 관심

이번주에는 고용과 국가재정, 가계대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 지표가 나온다.통계청은 10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7월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8월에도 고용 양극화 흐름이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같은 날 한국은행은 예금은행 가계대출 추이를 포함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7월에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6월 말보다 2조8000억원 늘었다. 최근 발표된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선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호전됐다. 정부와 국책 연구원의 경기 진단에도 지난달보다 긍정적인 표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7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을 11일 발표한다.



(주)대정·스파클(주), 강릉 시민들에게 생수 4만병 지원

충남 천안에 생산공장이 있는 (주)대정·스파클(주)은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 주민들에게 생수 2만 병을 추가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명인제약·노타 수요예측…에스투더블유 일반청약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노타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9일부터 16일까지 수요예측을 한다. 희망 공모가는 4만5000~5만8000원이다. 노타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벌인다. 희망 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물량공세 잊어라, 삼성·LG 위협”...中 ‘퍼스트무버’ 진화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의 프레스컨퍼런스. 데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116인치 RGB 미니 LED TV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새로운 직원'을 소개하겠다고 했다. 잠시 뒤 등장한 건 휴머노이드 로봇.리 CEO가 로봇에게 “우리 기술이 어떤가요”라고 묻자 로봇은 "인상적이네요. 많은 인간 친구들도 전율을 느꼈을꺼에요. 저도 열심히 일해서 사고싶습니다"라고 답했다. 로봇은 말하는 도중 손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도 했다.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등 선진 기업의 기술력을 배운 뒤 싸게 만들어 팔던 중국이 이제는 내노라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을 뛰어넘어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있는 것이다. 중국 기업은 IFA에 694곳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최대 규모였다.기술력만 자랑한 건 아니다. 유럽의 지역 특성과 생활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도 선보였다. 당구대 위에 올려진 로봇청소기 두 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기업들이 매년 쏟아내는 제품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또 다른 독일 가전 브랜드인 카처가 선보인 제품도 마찬가지였다.중국이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시장에 유럽의 터줏대감 기업들도 일제히 가세하기 시작했다. 드리미는 바퀴가 네 개 달린 트랙터와 비슷한 형태의 로봇청소기 ‘사이버X’를 처음 공개했다. 복층 구조가 많은 유럽 가옥 구조의 특성을 감안해 내놓은 것. 별도 스테이션 없는 만큼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IFA에 참가한 로봇 기업 71곳 중 중국 기업이 40개로 60%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로봇은 메이디가 공개한 ‘가정용 집사’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이었다. 손가락이 총 10개 달린 이 로봇은 바닥에 달린 바퀴로 움직일 수 있다. 이밖에 정원, 수영장을 갖춘 유럽 주택 특성을 고려해 인세(inse)는 수영장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외벽 청소를 하는 로봇 등 선보였다.



에이피알 '집중 매수'…네이버·조선주도 담아

투자 고수들이 에이피알 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기대가 큰 조선주에도 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렸다.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 1~5일 에이피알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이 각각 순매수 4위와 8위에 올랐다. 제약·바이오 종목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올들어 국내 시총 톱20 '지각변동'

올해 들어 국내 대형주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 원전과 방산주가 급등한 반면 금융·자동차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순위가 내려앉았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6개가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말 38위였던 이 회사는 이달 11위로 27계단 뛰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252%에 달한다. 주가는 올해 들어 186% 상승했다.



올리브영과 합병설에 들썩이는 CJ

CJ가 올리브영과의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승계 구도와 그룹 내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합병이 유력하다는 분석 때문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는 지난 5일 6.10% 상승한 1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그룹 내 올리브영의 위상이 높고 지배구조 개편 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CJ가 올리브영을 흡수합병하면 지배력이 강화돼 승계 구도 안정화에 유리하다.올리브영의 실적도 합병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연말 갈수록 정책 불확실성 해소…내년 코스피 3600 간다"

을 출간한 그는 20여 년간의 애널리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전히 데이터에 기반한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원인을 정책 불확실성에서 찾았다. 그러나 그는 “연말로 갈수록 이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대주주 요건은 최소한 10억원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 논의가 길어질 순 있어도 정부가 추진 중인 ‘증시 체질 개선’이라는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완화 등 세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코스피지수 바닥을 31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연말까지 3300, 내년 3600, 내후년 4000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대표는 투자자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도 제안했다.



수익률 톱10 휩쓴 K바이오…코스닥 레버리지에 돈 몰려

지난 한 주 ‘K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수익률 ‘톱10’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힘을 쓰지 못하던 바이오 종목이 금리 인하 기대에 반등하면서다. 바이오 업종 랠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코스닥지수 레버리지 상품에도 한 주간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7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6개를 국내 바이오 관련 상품이 휩쓸었다. 전체 수익률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알테오젠 HLB 등 바이오 종목 비중이 작지 않은 이 상품을 통해 수익률 극대화를 노린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분양 3만가구 '봇물'…브랜드 대단지 노려라

지방에서는 올 연말까지 약 3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적체로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요자 관심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에서 3만2287가구가 나온다. 이 중 일반분양은 2만3523가구다.현대건설은 이달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도 가깝다.한화 건설부문도 울산 남구 무거동 옛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내놓는다. 이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가을 분양 '큰 장' 열렸다…수도권 6만가구 쏟아진다

“올가을 내 집 마련해 볼까.” 가을은 전통적인 분양 시즌이다.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6만 가구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상반기(4만900가구) 전체 물량보다 많다. 올가을 분양장이 열리는 셈이다.정치적 불확실성과 공사 기간 연장, 시장 침체 등으로 미뤄온 분양 물량이 잇달아 나온다. 분양 물량이 밀린 영향도 있지만 가을이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총 931가구 중 170가구(전용면적 44~84㎡)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4·7호선인 이수역과 사당역을 이용하기 편하다.하반기 최대 관심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가 이르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4호선 동작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학원가, 생활 기반 시설 이용도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10월에도 서울 분양이 이어진다. 지하 4층~최고 39층, 16개 동, 116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 59㎡ 56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이다.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에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94·101㎡, 총 1424가구 대단지다. 전체 1325가구 중 3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중 63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가깝다. 실제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9·7 부동산대책] "2억원대 전세대출 1주택자, 한도 6천500만원 줄 듯"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50%에서 40%로 강화한 대출 규제는 향후 추가로 지정되는 규제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 1주택자의 수도권 전세 한도 2억원 축소로 영향을 받는 이들의 규모는 얼마로 추정되고 줄어드는 대출 한도는 얼마인가. 이들이 추후 다른 전세 계약을 맺을 경우를 가정하면 현재 받은 대출 한도보다 평균 6천500만원씩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이들을 전세대출 한도 축소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대책의 주요 취지는 현재 보증기관 별로 다른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 1주택자의 보유 주택이 수도권·규제지역에 소재한 경우에만 전세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것인지. -- 기존 전세대출 이용자가 대출을 연장할 경우 대출한도가 줄어드는지. 단 대출 금액을 증액하는 등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이번 대책에 따른 한도가 적용된다. 현재 대책에는 그러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를 금지하면 임대 사업이 위축돼 수도권 전월세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6.27 ‘주담대 6억’ 이어···강남3구·용산구 등 규제지역 LTV 40%로 조인다

수도권·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매매·임대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축소된다. 6·27 대책 이후 둔화됐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난달 들어 다시 확대되고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두 달여 만에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어든 것이다. 금융위는 또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가계대출 규제 우회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업자 대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일원화된다. 주신보 출연요율 부과 기준 변경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6500만원 축소‥대환대출 한도도 없앤다[1문1답]

9·7 금융위 대출수요 추가 관리방안 강화 방안 내용 시행시기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LTV 강화 현행 50%에서 40%로 강화 2025.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보증기관과 상관없이 2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전세대출 한도가 약 6500만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도 참석했다.다음은 금융위원회의 일문일답▲6.27대책의 관리 기조 하에 일부 내용을 보강했다. 첫째, 규제지역의 가계대출 주담대 LTV 상한을 40%로 강화한다. 둘째, 사업자대출을 통한 대출규제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취급 제한한다. 셋째, 기관별 상이했던 유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수도권·규제지역)으로 일원화한다. 규제지역 지정은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소관이다. 향후 규제 지역이 추가될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만 개연성으로 보면 새롭게 규제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고, LTV 40%가 적용된다.▲대략 30% 된다. 또 이번 규제로 한 6500만원 정도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분들은 1주택자다. 그러나 전세대출 만기 연장시 대출금액을 증액하는 경우에는 변경된 규정이 적용된다.▲DSR을 전세대출 등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그간 정부에서 일관되게 밝혀 온 입장이다. 주택 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하는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주담대)을 받는 경우는 허용한다.▲주담대 제한은 담보주택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지방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가능하다. 또 집단대출은 시행일 전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된 사업장에 대해서만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



이시바 총리 취임부터 사임까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다. 총재 선거 도전 다섯 번째만이다. 10월 제102대 총리에 취임하며 이시바 내각이 출범했다. 이시바 총리는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 정착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그는 총리 취임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에 나섰다. 중의원 선거에서 정치인 비자금 문제에 엄격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당의 중의원 과반이 무너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이시바 총리는 선거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도 사퇴는 거부했다. 참의원 선거 다음 날, 이시바 총리는 국정에 정체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당이 분열하는 사태는 피하고 싶다며 사임 의사를 굳혔다



[한국인 구금사태] 한국 전기차·배터리 생산 차질 빚나?

7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가동을 시작한 미국 메타플랜트(HMGMA)와 기아 조지아공장 등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9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 HL-GA 배터리 공장이 완공되면 여기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메타플랜트 전기차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이번 단속으로 계획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만들어진 메타플랜트는 HL-GA 공장이 완공되기 전이어서 지금은 SK온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납품받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하면서 전기차 물량 축소에 대응하는 중이다.



군산시, 2026년 생활임금 1만780원 확정…월 225만원

전북 군산시는 2026년 생활임금을 1만78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 구금사태] “출장 전면 중단”···국내 산업계 뒤숭숭

미국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이민세관단속국(ICE) 영상 캡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에 국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대미 투자 압박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사업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현대차도 불가피한 일이 아니면 미국 출장을 자제하라는 방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산업계는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는 한국 기업 사업장에서 대규모 단속이 벌어진 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LPG 직분사 하이브리드카 나온다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와 동등한 성능을 갖춘 액화석유가스(LPG) 기반 직분사 엔진의 하이브리드카가 개발된다. 수송용 LPG 가격이 휘발유의 60%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LPG 기반 하이브리드카가 출시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출시했다가 단종된 LPG 기반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도 LPi 엔진이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보다 적어 북미 배출가스 규제(SULEV30) 조건도 충족했다.



케이던스코리아 "16단 HBM4 설계 SW 개발중"

“삼성전자가 소니를 제칠 수 있었던 건 디지털 시대에 빠르게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 칩만 활용하기보단 여러 칩을 수직으로 잘 쌓고 연결해 최고의 성능을 내게 하는 3D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HBM 8·12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내년 출시를 추진 중인 HBM4부터는 D램을 16단으로 올리면서 고객사들이 케이던스에 시뮬레이션 SW 개발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李정부 ‘허니문 랠리’ 이후 세법 개정 논란에 박스권 갇혀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4일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2,698.97이었던 코스피는 이달 5일 3,205.12로 마감하며 18.75%나 상승했다. 이전에는 이명박 정부 때 증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조선-방산-원자력 등 글로벌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과 은행, 증권사 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사 주가가 경쟁하듯 치솟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7월 31일 법인세를 인상하고,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 보유액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9·7 부동산대책] 주택공급 민간→공공 주도 전환…수도권 年 11만호 순증(종합)

공급 목표치도 종전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바꿨다. 그러나 신도시 등 영향력 있는 공급 확대 방안을 제외한 공공 위주의 공급 정책이 제대로 시장에서 작동할지 여부는 과제로 남았다. ◇ 수도권 연평균 9만가구 공급 부족…인허가→착공으로 목표 개선 이재명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은 공공이 중심이 돼 수도권의 물량을 확대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2022년부터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공급 기반이 흔들리고, 분양시장 위축으로 LH의 공공택지내 민간 주택 공급도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주택 공급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간 건설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지방 미분양 증가 등으로 신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정비사업 외에는 신규 주택 공급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이 때문에 주택 착공 물량은 올해 들어서도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주택 공급 목표치를 기존 '인허가'에서 '착공' 기준으로 전환했다. 미분양이 많고 장기간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지방은 공급 확대보다는 수요 확대를 통한 미분양 해소 등으로 수도권과 공급 정책을 이원화한다. ◇ 공공이 총대 메고 수도권 공급 확대…연 11만2천호 순증 기대 정부는 이번 9·7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연평균 11만2천호의 주택공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은 그간 민간에 의존하던 주택 공급을 공공 주도로 공급되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LH의 택지 분양 중단과 직접 시행 확대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주택법이나 택지개발촉진법 등에 따라 토지 수용 등을 통해 조성한 수도권 공공택지내 주택용지를 민간에 분양하지 않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한다. 민간이 택지 분양을 받으면 부동산 호황기에는 즉각 분양에 나서지만, 불황기에는 땅만 보유하고 주택 분양을 하지 않아 공급 불안을 유발하는 만큼 LH의 직접 시행으로 전환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민간에 매각해온 공공택지를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바꾸면서 2030년까지 수도권에 연간 5만3천호의 공공주택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도심 노후 공공임대주택 전면 재건축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의무화 등으로 연평균 3만8천호(3만5천→7만3천호)의 공급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에서 목표치를 착공으로 바꾸면서 실행 대책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 공급대책만으로는 부족…규제지역 LTV 강화·토허구역 정부가 지정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과 함께 추가 수요 대책을 내놨다.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3-4-3 개조' 전면 중단

하지만 소비자 편익보다 수익성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잇따르자 일반석 좌석 개조 계획 철회를 결정했다



LG "냉난방공조 수주 집중…네옴시티 조 단위 커질 수도"

RGB TV는 백라이트 기술을 기존 백색 광원에서 초미세 빨강(R), 초록(G), 파랑(B) LED 소자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삼성 "자체 개발+외부 활용…하이브리드 AI 전략 펼친다"

특히 2030년까지 전 업무 영역의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4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AI 기능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도 이날 공개했다.노 사장은 유럽 가전시장 공략 방안으로도 AI 고도화를 내세웠다. 그는 “유럽 시장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최첨단 기능에 대해 빨리 수용하고 적응한다”며 “AI를 강조하고 고도화하는 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이 프리미엄과 보급형이 각각 확대되는 양극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을 시작으로 보급형까지 AI 기능을 적용해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수도권 규제지역서 대출 더 조인다…LTV 50→40% 강화

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출 규제의 핵심은 △무주택자 및 주택을 처분할 예정인 1주택자의 규제지역 LTV 강화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 대출 한도 축소 등 크게 두 가지다. 규제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이 포함된다. 6·27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점이 고려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을 이어갔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전세 대출이 전세 가격을 밀어올렸고, 이것이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9·7 부동산대책] LH, 주택용지 매각 안한다…주택공급 시행자로 전면에(종합)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LH가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이를 민간에 매각하는 사업 구조상 택지 개발이익이 건설사와 수분양자들에게만 돌아간다며 이를 개선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공급대책에는 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민간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사업 시행자를 맡도록 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의 하나로 포함됐다. 이전까지는 공공이 토지 수용 등을 통해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상당 부분을 민간에 매각했고, 민간은 분양받은 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직접 공급했다. 반면 LH는 민간 건설사와 비교하면 자금 조달 능력이 양호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시장 상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므로 직접 시행을 통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이에 정부는 향후 매각 예정이었던 공동주택용지부터 매각을 중단하고, 지구별 지구계획 변경 등을 통해 LH 직접 시행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만9천가구 규모인 수도권 공공주택용지 중 LH가 민간 매각 없이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착공 가능한 물량은 6만가구 규모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일각에서는 LH가 직접 시행을 통해 주택 공급을 주도하면 분양주택보다는 임대주택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내놓는다.



울산항 내해부두, 철재 전용부두로…해상풍력 기자재 수출 지원

이번 고시에 반영된 철재 전용 부두는 2000DWT급 1개 선석이다.



재계 "20년에 걸쳐 韓 비자 문제 해결해 달라고 했으나...만시지탄"

"한국인 미국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한 번도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오른적 없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기 위해선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받아야 하는데, 전 세계 신청자만 약 47만명인데, 미국이 연간 H-1B로 발급하는 비자는 약 8만5000개에 불과하다. 호주는 연간 1만500명, 싱가포르는 5400명, 칠레는 1400명의 쿼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한국에 배정된 별도의 쿼터는 없다. 개수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발급에도 수개월이 걸린다. '한국 전문직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미국인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우려 때문에 협정문에 최종 포함되지 못했다.이후, 정부의 무관심 속에 약 20년이 흘렀다. 사실상, 재계 단독으로 미 의회, 미 정부 설득에 나섰으나,역부족이었다.



"中 가전기업의 유럽 침공 예의주시…밀레,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할 것"

메이디는 유럽에서 유레카, 콜모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테카를 사들였다. 하이얼은 캔디와 후버, 하이센스는 에스코, 스카이워스는 메츠 등을 인수했다. 이 같은 빠르고 공격적인 확장세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자 126년 업력의 유럽 가전 ‘터줏대감’으로 평가받는 밀레마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그중 첫 번째가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화하는 전략이다. 밀레 회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AI 가전의 연결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밀레 회장은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해 철저하게 내구성 테스트를 하는데, 이는 업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이자 고객이 밀레를 신뢰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럽 가전, 로봇청소기 베끼는 사이…中은 휴머노이드·AI로 달아나

로봇청소기는 당구대 위를 돌아다니며 시선을 끌긴 했으나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기업이 내놓은 제품과 디자인 및 성능에 차이가 없었다. 독일 가전 브랜드 카처도 비슷한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 유럽의 맹주 독일 가전회사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맡기던 중국의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베끼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중국 가전회사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달아나고 있다.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중국 로봇청소기 회사들은 IFA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기술력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복층 구조가 많은 유럽 가옥 특성을 감안해 내놓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비스포크 스팀 AI’는 4.5㎝ 높이를 넘는다.로보락이 공개한 ‘로보락 4 in 1 클리닝 콤보’는 아예 스테이션(기지)을 없앴다. 다른 신제품 ‘큐레보 커브2 프로’는 높이가 7.98㎝에 불과해 가구 아래같이 좁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IFA에 참가한 로봇 기업 71곳 중 중국 기업이 40개로 60%를 차지할 정도였다.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로봇도 중국 메이디가 전시한 ‘가정용 집사’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LH 아파트 건설에 전면 등장···3기 신도시 속도 내고 강남·강서·노원 임대아파트 재건축

LH에 수도권 주택 공급의 핵심 역할을 맡겨,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올리고 민간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기 신도시는 LH가 직접 시행을 맡고, 서울 도심은 남는 땅 등을 활용해 도심복합사업과 공공재개발 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서울·수도권의 공급(공공+민간) 목표치는 서울 연 6만7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전체에 향후 5년간 연 27만가구다. 실제 공급이 이같이 된다면 이는 윤석열 정부 3년 실제 공급량인 연 평균 15만8000가구보다 11만2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주택 공급의 체감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다. 당초에는 25만1000가구 착공이 예상됐는데, LH가 직접 시행하고 공공택지 용적률을 높이면 12만1000가구에 대해 추가로 삽을 뜰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치는 LH의 직접 시행을 의무화하면서 나왔다. 정부는 ‘땅 장사’ 비판을 받는 LH가 땅을 팔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LH가 직접 나서면 공급 규모와 속도가 더 빨라지고, 분양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LH는 직접 시행 방식으로 2030년까지 5만3000가구를 착공한다. LH 아파트를 향한 국민들 인식과 LH 재정 상황은 향후 풀어야 할 숙제다. 재건축 추진 중인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부동산 공급대책' 전문가들 "불안심리 진정 전망…속도감 있는 추진 관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LH가 직접 시행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에 더해 기존의 적자 부분을 메우면서 얼마만큼의 주택 공급가 인하를 끌어낼 수 있는지 사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은 장기 공급 처방과 단기 수요 억제 정책을 동시에 하는 '양동 작전'"이라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공급 부족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 랩장은 "이번 주택 공급 대책의 실행력과 속도, 민간의 적극 참여 여부, 투기 수요를 줄이면서 실수요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금융·규제 대책과의 조화가 정책 효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카월드, ETF 빵집 문 닫는다

슈카월드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팝업스토어는 7일 영업을 끝으로 잠시 문을 닫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 신설…탈세 대응도 강화

국토부 관계자는 “신설 조직의 명칭이나 형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집값 띄우기, 다운계약서 작성 등의 불법 행위를 다루는 특별사법경찰을 국토부에 설치하고 경찰, 지방자치단체 특사경과 공조해 합동단속을 벌일 예정이다.정부는 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제출 의무 지역은 기존 투기과열지구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하는 지역까지 추가 확대된다.앞으로는 국토부 장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軍心 잡은 전략, 신상품 4개월만 '완판' 비결이죠"

홍 과장은 스타벅스와의 제휴를 처음 기획한 인물로 별별통장의 탄생 과정에 참여했다. 별별통장은 스타벅스 앱에 연동된 통장으로, 이 통장으로 간편결제하면 스타벅스의 리워드인 ‘별’을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다. 연 2%의 금리와 별 적립 혜택을 겸비한 통장을 간편결제에 연동하자고 제안한 이유다.국민은행이 개인금융에 강한 점도 스타벅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꼽았다. 별별통장을 개설한 20만 명 중 국민은행 신규 고객은 약 8만1000명이다



한경머니 '상속 어드바이저 어워즈 2025' 시상식

제호를 바꾼 것은 물론 판형과 글자를 키웠습니다.



신한은행 '땡겨요 상생데이' 개최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출시 이후 성과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

농협은행이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런던지점 개점식(사진)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고졸 경리에서 상장사 창업자로…정구용 회장 별세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인지그룹 회장)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정 회장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태어나 충북 옥천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교 졸업 후 좋지 않은 가정 형편에 대학을 포기하고 현대자동차 고졸 경리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79년 서울 노량진 철도가에 작은 공장을 차리고 자동차 벨트 부품을 생산하며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다른 공장을 인수해 인지컨트롤스를 설립했다. 직원도 올 상반기 기준 53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인지디스플레이의 작년 매출은 2254억원에 달했다.정 회장은 기업 경영 외에도 재계의 중견 리더 역할을 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1보] 검찰청 폐지·기재부 분리…李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대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기존 검찰의 기소와 수사 기능을 분리 담당하게 한다.



구금사태 3일만에 수습…美공장 19곳 당분간 '스톱'

이번 사태가 벌어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2023년 두 회사가 6조원을 들여 착공했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완공돼 내년부터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 체포 사태 이후 추가 인력 현지 파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미국 내 19개가 넘는 공장 건설 현장은 비상사태다. 혹시라도 다음 조사 타깃이 될까 쉬쉬하고 있지만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공장 건설 현장 인력의 상당수가 단기 상용(B1) 비자 혹은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한 파견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투자 현지 기업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측이 모두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성상훈/한재영 /포크스턴·앨러벨=이상은/김인엽 특파원



수도권 年 27만가구 착공…강남 대출 더 조여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연평균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9·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5년간 공급하는 135만 가구 중 57만 가구가 신도시 자족용지 용도 전환, 도심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추가 공급 물량이다. 기존에 예정된 신도시와 공공택지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가 사업 주체로 나선다.



공공택지 LH가 직접 개발…수도권에 12만가구 더 짓는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연평균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를 공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행을 맡아 공공택지 공급을 앞당기고, 학교용지 등 도심 노른자 땅을 활용하기 위해 특별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부동산시장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조사·수사 관련 조직을 신설한다. 2030년까지 25만1000가구이던 수도권 공공택지 착공 예정 물량을 12만1000가구 늘린 37만2000가구로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반대를 고려해 개발이익 중 일부는 지역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건설사는 ‘도급형 민간 참여’ 방식으로만 공공택지사업에 참여한다. 단지명은 선호도를 고려해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단계인 택지는 용역 발주 시기를 앞당기고 중복 인허가 절차를 통합해 기간을 최소 1년6개월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보상이 더딘 사업지는 협조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LH 채권 발행을 확대해 보상 재원을 확보한다. 사업 속도 단축으로 분양 일정도 앞당겨진다. 올 4분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선 남양주왕숙(900가구) 과천주암(930가구) 등 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교통대책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버스와 지하철, 도로, 철도 등 모든 교통수단을 포함하는 신도시 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유정/유오상



'IFA' 점령한 中, 이젠 퍼스트무버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기업의 기술력을 베껴 싸게 팔던 중국 회사들이 이제는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시 뒤 등장한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리 CEO와 대화를 이어가며 손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이번 IFA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694곳으로 최대 규모였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 … 사업자 주담대 전면 차단

앞으로 서울보증보험 등 보증기관을 통한 1주택자의 수도권 전세 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축소된다. 역대급 규제로 꼽히는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에도 전세대출 증가세가 사그라지지 않아서다. 정부는 다시 꿈틀대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지역 담보인정비율(LTV) 강화,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제한 등 추가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6·27 대책에서 다주택자 LTV를 0%로 낮춰 주택 소유자의 규제지역 대출을 전면 차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주택까지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섰다. 가령 12억원짜리 아파트를 매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한도가 기존 6억원에서 4억8000만원까지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주택가격과 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 내 대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담대도 즉각 차단된다. 사업자대출이 초강력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떠올라서다. 1주택자의 전세 대출 문턱도 높아진다.



9·7 공급대책, “불안 심리 해소될 것” vs “서울 집값 상승세 막긴 역부족”

일단 공급 기준을 ‘인허가’가 아닌 ‘착공’으로 삼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착공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연간 27만호, 서울에 연간 6만7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허가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착공 기준보다 10~20% 정도 부풀려진다”면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LH의 직접 시행으로 3기 신도시 등의 공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특히 정권 초에 대출 규제와 공급 대책이 모두 나와 시장 불안 해소에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도 평가됐다. 그러나 민간 공급 확대 유도책이 부족하고, 도심지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핵심적 인센티브가 빠져서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사업 목마른 태광…애경산업 인수한다

태광그룹이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섬유와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장착하기 위해서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인수하는 가격은 4000억원대 후반으로 전해졌다. 유통과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가 높아지자 비주력 자산인 골프장 중부CC를 정리하고, 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까지 팔기로 한 것이다. 유선방송 사업자를 인수해 티브로드를 출범시킨 2008년 이후 멈췄던 태광그룹의 M&A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 5월 기준 태광산업의 유동자산은 2조7692억원에 이른다. 기존 현금성 자산 1조9445억원에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으로 8038억원의 현금이 들어온 결과다. 하지만 본업인 섬유와 석유화학 등의 실적은 부진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유한 현금 자산을 활용해 사업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높았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이 이번 애경산업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이유다.이 같은 태광그룹의 의지는 애경산업 인수전 초기부터 나타났다. 인수를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인수 이후 태광산업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고민했다는 의미다. ‘루나’ ‘에이지투웨니스’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애경산업은 전체 화장품 매출 중 70%가량을 해외에서 거둔다.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상업화한 태광산업은 1950년 섬유 사업을 시작으로 1990년대 석유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다른 영역에서도 태광그룹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세를 키웠다. 하지만 2008년을 마지막으로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태광그룹의 M&A는 전면 중단됐다.



"공공택지 '착한 분양가' 돋보이지만…강남 집값 잡기엔 역부족"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 대책(9·7 대책)이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6·27 대책)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서울 아파트값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공공의 역할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는 점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수요가 많은 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행을 맡아 공공택지 물량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정부가 주택 ‘공급’의 기준을 인허가가 아니라 착공으로 바꾼 데 대해선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대책이 수도권 집값 불안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부의 공급 물량 목표치가 기대보다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법·이상거래 감시…전담 수사조직 신설

정부가 부동산 범죄를 전담 대응하는 범정부 수사 조직을 신설한다. 지방자치단체장뿐 아니라 국토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시장 불안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7일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부동산 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 조직 신설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과거 국토부에서 운영했다가 사라진 특별사법경찰보다 권한을 확대해 부동산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개별 지자체 내에선 지자체장만 지정할 수 있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앞으로는 국토부 장관도 지정할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 3년 단축…과도한 기부채납 관행 없앤다

정부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한다. 기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68만 가구(서울 40만 가구)에 달한다. 정부는 기본계획과 정비계획 동시 수립, 조합설립 행정절차 개선 등을 통해 통상 15년 이상 걸리는 민간 정비사업 기간을 3년 이상 단축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23만4000가구의 착공을 지원한다.



성균관대 야구장·위례신도시 등 4곳에 4000가구 공급

정부가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사진) 등 서울 유휴부지 네 곳에서 4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빈 땅이 많지 않은 도심지에서는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17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장기간 방치돼 있다. 수도권에 방치된 미사용 학교용지는 200여 곳으로 추산된다. 서울 내 준공 30년 이상 노후 영구임대는 용적률 최대 500%의 고밀 재건축을 통해 분양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준주택도 활용한다.



적조특보 내려진 경남서 양식어류 103만마리 누적 폐사

이후 남해군, 하동군 일대 양식장에서 거의 매일 양식어류 수만마리가 폐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ESTA로 출장 땐 2주 내 돌아오라"

“미국에 공장을 짓는 회사들 사정은 다 똑같다. A사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 비자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전자여행허가(ESTA) 또는 단기상용비자(B1)였다. 미국 정부의 기습 단속으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건립이 올스톱되면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ESTA 또는 B1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인 직원을 급히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조(兆) 단위 투자금을 들인 미국 공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당장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공장 완공 막바지 단계에 날벼락을 맞았다. 현재 국내 기업이 미국에 신설 또는 증설 중인 공장은 최소 19곳이다.



업계, 美 비자 확대 요청했지만…정부 후순위로 미루며 화 불러

“예견된 사태였다.”미국 이민·세관 단속국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을 대거 구금한 데 대한 산업계 반응은 이랬다. “미국 투자를 늘리는 만큼 현지 파견 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비자 문제를 풀어달라”는 산업계의 거듭된 요청에도 정부가 이렇다 할 조치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그에 맞는 비자를 받으라는 얘기다. 하지만 현 제도에선 단기 출장자를 위한 비자가 없다고 한국 기업들은 하소연한다.이번에 체포된 인력 중 상당수는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장비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다. LG는 배터리 노칭, 스태킹 장비 등 주요 제품을 한국 협력업체에서 구매해 설치까지 맡긴다. 장비 설치는 담당 기업 엔지니어만 할 수 있는 전문 영역이다. 이들은 장비만 설치·검사한 뒤 한국에 돌아오기 때문에 주재원 비자 대상이 아니다. 반도체 태양광 분야도 사정은 비슷하다. 외교부는 “미국 투자와 관련된 일자리 비자 문제는 산업부가 챙겨야 한다”고 미뤘고, 산업부는 “비자 업무는 외교부 몫”이라고 맞섰다.



[속보] "금감원·신설 금소원, 공공기관으로 지정"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 .



현대차, 다음 주 미국 출장 보류 권고…"긴급·필수인 경우만"

이번에 구금된 인원 가운데 현대차 임직원은 없었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예산실 잃은 재경부 장관…경제부총리 역할 가능할까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 조직이 떨어져 나오면서 경제부총리의 정책 조율 능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나뉘어 있던 과거에도 경제 부처 간 정책 엇박자가 잦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예산처가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편입되면 경제부총리는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이 겸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재부 장관이 겸임하는 경제부총리는 예산과 세제라는 정책 수단으로 경제 관계 부처를 총괄·조정해 왔다. 재정경제부 장관이 겸임하는 경제부총리는 예산권 없이 경제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 관가에선 경제부총리의 힘이 빠지면 관계 부처 간 충돌이 잦아지고, 의사결정에도 시간을 빼앗길 것이란 우려가 벌써 나온다.



4곳으로 갈라진 금융감독 조직…업계 "시어머니만 늘어"

정부와 여당이 금융 정책·감독 기능을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등 4개 기관으로 쪼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 금융 분야가 가장 많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감독하는 시어머니가 늘어난다는 볼멘소리가 크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내용이 담긴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의 핵심은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부문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어낸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회사 감독 업무를 담당할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금융 관련 조직이 쪼개져 있으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석탄·재생·원전 제각각…쪼개진 에너지 조직

산업통상자원부가 30여 년간 전담해온 에너지 정책을 환경부로 넘긴 것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탄소중립 관련 부처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여전히 원자력발전 수출과 석유·가스 발전 등 일부 에너지 담당 조직은 산업부에 남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에너지 정책을 주로 규제해온 환경부가 에너지산업을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7일 공개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산업부 2차관 산하 에너지정책실 기능 대부분이 환경부로 넘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자원 안보와 석유·가스·석탄 업무를 담당하는 자원산업정책국은 산업부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명칭이 바뀐다.원전 정책 중 수출 업무를 맡는 원전전략기획관도 산업부에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협상, 원전 수출 시장 개척 등 진행 중인 현안 관련 과제는 산업부에 남기는 셈이다.



6·27 규제 후속… 금융위, 대출수요 관리방안 일문일답

사업자대출을 통한 대출규제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취급도 사실상 금지한다. 금융당국은 필요시 전세대출 보증비율 추가 축소,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은 금융위원회의 대출수요 추가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6·27 대책의 관리 기조 하에서 일부 내용을 보강하여, 규제지역, 주택매매․임대사업자, 유주택자 전세대출 등에 대한 수요관리를 우선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크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규제지역의 가계대출 주담대 LTV 상한을 40%로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대출을 통한 대출규제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취급을 제한한다. 또 기관별로 상이했던 유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수도권·규제지역)으로 일원화한다. A. DSR을 전세대출 등에 대해 확대 적용하는 것은 그간 정부에서 일관되게 밝혀온 입장이다. 다만, 전세대출 만기 연장 시 대출금액을 증액하는 경우에는 변경된 규정이 적용된다. 8일 이후 신규 신청되는 대출부터 적용된다.



이재명 정부, 18년 만에 기획재정부 분리…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신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기획재정부가 내년 초 18년 만에 다시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재경부)로 분리된다. 기획예산처는 예산 편성뿐 아니라 저출생, 기후위기, 산업구조 혁신 등 중장기 전략을 맡고 재경부는 경제·금융정책 등을 담당하며 경제 부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도 18년 만에 해체되면서 다시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체제가 들어선다. 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된다. 국무위원인 기획예산처장은 예산 편성, 재정정책·관리, 미래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기재부는 재경부로 개편된다. 재경부 장관은 경제 부처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부총리를 겸임한다. 재경부는 경제정책 총괄·조정,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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