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면된 조국, 남부교도소 밖으로…수감 242일 만에 출소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차정인(64)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사채라도 썼느냐"고 일갈했다. . .
[속보] 조국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사면 비판한 분들도 존경"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에 차정인(64)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사채라도 썼느냐"고 일갈했다. . .
"원청·하청 경계 허문다?"…노란봉투법, 노사관계 질서 시험대에[율촌의 노동법 라운지]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간접고용 등 비정형 노동의 확산 속에서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종속돼 일하는 노동자들의 단체교섭권과 권리 구제를 보장하려는 의미 있는 입법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노란봉투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아래에서는 노란봉투법이 시행될 경우 사업주 입장에서 예상되는 주요 변화를 몇 가지 설명하고자 한다.원청 사업주는 협력사 노조로부터 단체교섭을 요구받을 수 있다. 협력사 노조는 원청이 협력사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근로조건, 복지, 산업안전, 노조 활동 등을 교섭 의제로 삼으려 할 것이다. 현재 법안에 따르면 원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로 조직된 협력사 노조만 원청에 교섭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 현행법상 경영권 사항은 원칙적으로 단체교섭 사항이 아니며, 노조가 그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쟁의행위도 할 수 없다. 적법한 조합 활동이나 쟁의행위는 현행법상으로도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 손해배상 책임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항상 불법행위가 있을 때다. 노조의 쟁의행위로 시설과 건물을 점거하고 생산시설을 파괴하는 상황에서 사업주는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어도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술 안마실 거면 돌아가라" 울산 고깃집 사장 발언 '갑론을박'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소주 6병 팔았다. 진짜 힘들다. 식사하러 여기까지 대체 왜 오시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속상하다기보다는 조금 섭섭하다. 멀리서 왔다. 저는 고기도 많이 시켰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러자 A씨는 "여기는 술집이 아니다. 고기를 드시려면 오지 마시라. "그럴 거면 고깃값을 올려라" "운영이 안되면 문제를 파악해야죠" "사 먹는 건 소비자의 선택인데 술 안마신다고 오지 말라는 건 심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중학교 농구 경기서 상대 선수 얼굴에 ‘주먹질’...3년6개월 출전정지 [영상]
중·고등학교 농구 대회에서 한 선수가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거듭 항의하던 A중학교 코치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그리고 3쿼터에 접어들었을 때 A중학교 선수가 리바운드 경합 중 상대 팀 선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단독] 경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포렌식 기법 연구 착수···가상화폐 저장 장치도 대상
경찰이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에서 증거를 찾아내는 포렌식 기법 연구에 착수했다. 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최근 ‘최신 웨어러블 기기 및 보안저장장치 분석기법 연구’ 용역에 나섰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포렌식 필요성도 커졌다.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포렌식 연구는 이전에도 한 차례 있었는데 스마트 워치 등 신기술이 적용된 새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이를 업데이트할 필요성이 커졌다.
[핵폭탄이 만든 80년+α 고통] 한국인 원폭 피해자 7만명, 내년 ‘국제 민중법정’서 생존자 목소리 낸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투하된 지 80년이 지났다. 이제는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 멜리사 파크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CAN) 사무총장은 희망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그는 인류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봤다. 이대로 군비 확장과 핵무기 확산의 길을 걸을 것인지, 대화와 협력의 길을 갈 것인지 인류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복 80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파크 사무총장을 부산에서 만났다. 파크 사무총장은 ‘생존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지난 7월14일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이 핵무기 피해를 이미 겪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생존자인 한국 핵무기 피해자를 청구인으로 미국의 핵무기 투하가 국제법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임을 확인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단독]냉방비 무섭고, 의료비는 늘고···폭염 취약계층 ‘67%’는 경제적 피해 겪었다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취약시설 거주자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67.5%가 냉방비나 의료비 증가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절반가량은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다. 냉방비,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늘고, 기후위기로 가축이 죽거나 농작물 피해를 입어 소득이나 자산에 타격을 입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온열·기저질환으로 인한 의료비용이 부담이 됐다는 응답도 21.5%에 달했다. 에어컨의 유무가 취약계층의 위험도를 나누는 절대적 기준이지만, 에어컨을 사기도 어렵고 있어도 전기세 걱정에 시원하게 틀지 못하는 경우 등이다. 사회적 고립은 생존과 직결된다. 응답자의 24.8%는 폭염 위급상황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답했고, 1인 가구에서는 이 비율이 36.3%로 더 높았다. 폭염은 취약계층의 건강에도 타격을 줬다. 재난 경보 등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도 역시 폭염 피해의 유형 중 하나다. 폭염 관련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은 전체 11.0%였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면서 옥외근로자의 경우 26.7%가 폭염 정보를 받지 못했는데, 현장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안전 관리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잡 뛰는 알바생 부탁 들어줬다가…"전과자 됐어요" [사장님 고충백서]
근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사장님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B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B씨 이전에 채용한 직원과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은 것은 직원의 요청 때문이었으며, 법 위반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은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핵폭탄이 만든 80년+α 고통] ‘재앙’을 낳고 버려진 땅…대물림 된 아픔은 치유되지 않았다
1945년 8월6일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원폭 후 히로시마에서 약 14만명, 나가사키에서 약 7만4000명이 사망했다. 다행히 전쟁에서 인류의 머리 위로 핵폭탄이 떨어지는 일은 더 이상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핵폭탄에 대한 공포, 더 나아가서는 핵 자체에 대한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핵 실험 피해 후손 베네틱 카부아 메디슨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마셜 제도는 1946년부터 1958년까지 미국의 핵실험 지역이었다. 메디슨 사무국장은 미국 핵실험의 약 55%가 마셜 제도에서 진행됐다고 말한다. 이 실험으로 비키니 환초의 섬 3개가 완전히 파괴되고 수심 76m에 지름 약 1.6㎞ 구덩이가 생겼다. 섬에서 약 1000㎞가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한다. 몸빌로 의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들어간 우라늄도 신콜로베 광산에서 채굴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순도 우라늄 때문에 신콜로베 광산 노동자들은 2주면 다른 우라늄 광산의 1년치 방사선량에 노출됐다고 한다. 몸빌로 의장은 “민주콩고 광업부 장관에게 방사능 조사를 하고 싶다고 전달했으나 ‘삶을 끝내고 싶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몸빌로 의장은 현재 민주콩고를 떠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주 나바호네이션 내 방치된 우라늄 광산(AUM)의 모습. 미국 환경보호국(EPA)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뉴멕시코주 내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네이션에도 버려진 우라늄 광산이 약 500개 있다. 미국 내 환경 규제가 마련되기 이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채굴이 끝난 뒤 방치됐다.
[인터뷰]국정기획위 보건·의료 정책 키 쥐었던 이찬진 “‘붕괴’ 수준 지역의료, 공공 중심돼 회복부터”
고령화와 인구 감소 속에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하던 한국 의료체계는 균열을 드러냈다. 2년째 계속되는 의·정 갈등을 거치며, 한국 사회는 의사 수 증원을 넘어선 구조적인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몸으로 깨우쳤다. 본인 요청에 따라 인터뷰는 국정위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 자리한 금감원장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걷어냈다. 기획위 발표 곳곳에 의료 재정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읽힌다. “초반부터 국정위 논의 중심에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그 기초를 분명히 다져야겠다는 관점을 유지했다. 앞으로 의료비 지출을 OECD 평균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전략을 제시했다. 의료 체계 자체의 지속 가능성이 탄탄하게 잡혀야만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지 않는다.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으니 건강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접근하는 대신, ‘국가가 이 같은 관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 의료 체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건강보험이고, 잘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공공의료가 이미 와해되고 붕괴됐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우선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정상화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방의료원, 보건소가 협력하면서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지원도 지역 중심 의료 체계와 연계되도록 설계했다. 의료 체계 지원을 하나의 ‘패키지’ 개념으로 접근해서 재정이 지원돼야만 의미가 있다.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의료인이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것이느냐 하는 문제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역에 가지 않는 의사 개인만을 비난할 수는 없다.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공공의료 체계가 무너지면서 지역에 의사가 부족하다. “공공에 관한 철학과 인권의식, 윤리가 갖춰진 의사를 길러낼 수 있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양성해야 한다. ‘지역 의사’라는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지역에서 일정 기간 활동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의료 체계를 손보기 위해서는 결국 국가가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앞으로 의료 개혁 논의는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 권리의 주체인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가 중요하다.
[광복80주년 기획-2030대일인식조사]“일본 애니·여행 좋아하지만 과거 반성 안하는 건 싫어요”
2030세대 10명 중 7명은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관심이 있고 10명 중 8명은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일본 문화를 즐기면서도 일본정부의 태도를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우선 적으로 해야할 대일정책으로는 ‘역사문제 해결’을 꼽았다. 반면 10명 중 6명은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대한 개인적 ‘감정’과 국가 간 ‘문제’를 분리하는 ‘뉴 노멀’의 등장이란 해석이 나온다. 일본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83.6%에 달했다. 과거사 문제 해결, 경제·문화 협력 필요성 등과 관련 2030세대내 연령별·성별간 큰차이가 없었다. 일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느냐는 질문에 2030 남성이 가장 많이 답한 것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J-POP 등 ‘일본 문화’(25.9%)였다. 올해 실시한 여론조사 중 2030 세대의 ‘일본관’을 가장 폭넓게 살핀 조사다. 설문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향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복80주년 기획-2030대일인식조사]중·고교 교사 3인이 말하는 “미래 세대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일본 게임을 하며 자란다.” 현직 교사들이 설명한 교실 풍경이다. 세대가 어려질수록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경향 역시 이러한 문화적 토양 위에서 자란다. 실제로 경향신문의 ‘광복80주년 2030 대일 인식조사’에서도 남성을 중심으로 일본 문화에 대한 높은 친숙함이 호감으로 경향이 뚜렷했다. ‘반일종족주의’와 같은 뉴라이트식 주장은 책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역사에 가장 관심이 많은 학생들부터 포섭한다. 박미라 선생님(이하 ‘박’) “기본적으로 일본 자체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특히 남학생들에게는 애니메이션 같은 문화적 친숙함이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이들에게 일본은 비슷한 경제, 문화강국으로 동질문화로 여겨지는 것 같다.” 이재호 선생님(이하 ‘호’)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은 꽤 오래전부터 높았다. 수업하고 소감문을 받아보면 일본이 식민지배를 했다는 것은 그것대로 인식하고, 애니메이션, 게임은 또 그것대로 즐긴다. 과거 제국주의 일본과 현대 민주주의 국가 일본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다.” -일본에 대한 높은 호감이 ‘뉴라이트’식 역사관이나 역사부정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 중 ‘반일종족주의’ 같은 책을 빨리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팩트’라는 말로 역사 교사들을 공격하는 것이 정의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이런 논리가 반 페미니즘과 맞물리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종의 밈처럼 확산하는데 역사 지식을 게임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획득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역사적 맥락, 배경을 고민하며 지식을 얻은 게 아니라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으로 본 역사를 그대로 믿어버리는 식이다.” 훈 : “일제강점기 관련 역사교육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내용만 보더라도 일제강점기 관련 부분이 전체 교과서 내용 중 20~30%를 차지한다. 이를 부족하다고 볼 순 없다. 역사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성찰하며 인식의 차이를 조정 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이 부족하다. 다만, 반일감정의 대상은 제국주의 일본이 저질렀던 일에 대한 감정이고, 현재 일본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민족 대 민족. 국가 대 국가 간 관계로 서사가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박 “학생들도 현재진행형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기본적으로 한국사 수업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이 많아서 재구성하기 쉬운 것이 아니다.” 호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교사로서 완결되지 않은 문제를 수업에서 다루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이냐 부터 해결이 되지 않는다. 사실, 찾아보면 학교와 가까운 지역 내에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필요한 것은 서로의 인식을 확인하고 조정 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복원하는 것이다.
[광복80주년기획-2030대일인식조사]3명 중 2명 “일본 문화 향유하며 과거사 비판, 양립 가능”
실용·원칙을 오간다···일본을 대하는 2030의 두 얼굴 일본에 대한 2030 세대의 인식을 두고 한국 사회의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이해 없이 ‘극우적 시각에 물든 세대’라고 비판한다. 14일 경향신문의 ‘광복80주년 2030 대일 인식조사’는 이러한 양극단의 시각으로는 이들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낸다. 일본에 대한 2030 세대의 인식은 단순한 ‘호감’이나 ‘비호감’ 같은 단일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2030 세대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2030 대일인식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2030세대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58.1%다. 하지만 이 결과를 토대로 “2030세대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고 단순 정의하기는 힘들다. 20대 남성 약 70%는 일본을 협력대상(56.7%)이나 신뢰대상(12.8%)으로 꼽았다. 30대 여성 2명 중 1명은 경계(34.4%)나 적대대상(14.7%)이라고 답했다. 경쟁 대상(20.2%)까지 포함하면 30대 여성 약 69%가 일본을 부정적으로 봤다. 극명한 인식차는 이들이 각각 일본에 대한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 중 어느 쪽에 반응하느냐와 관련이 깊었다. 20대 남성은 일본의 ‘문화적 매력’이라는 긍정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30대 여성은 ‘역사 문제’라는 부정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일본을 ‘비호감’이라고 밝힌 30대 여성 중 약 73%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이유로 선택했다. 그럼에도 군함도나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 것부터 비호감이다”고 말했다.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는 “이는 가치관에 대한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30대 여성의 높은 ‘역사적 감수성’에는 중요한 배경이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다. ‘위협’이라는 인식 틀은 20대 남성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20대 남성 곽영균씨는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최전선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결국 20대 남성 아니냐”며 “중국을 견제하려면 한국·미국·일본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말했다. 2030 전체 응답자의 66.3%가 ‘일본 문화와 제품을 즐기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현재 한일관계를 묻는 질문에 “좋지 않다”는 응답은 53.6%였다. 특히 20대, 30대 여성의 ‘좋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55.6%, 62.0%에 달했다. 20대 여성 63.7%, 30대 여성도 46.0%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실용주의적 시각은 주변국에 대한 인식에서도 드러난다.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과반이 넘는 59.1%가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관심이다. 전체 응답자의 약 68%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관심은 독립운동 같은 자랑스러운 역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관련 유적의 존폐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8%가 ‘식민 지배와 수탈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증거이므로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교육이 충분했느냐는 질문에 40.5%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2030 세대의 역사인식은 단순 관심을 넘어,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이어졌다. 긍정 평가는 단 10%에 그쳤다.
작년에도 역시…매독 환자 2790명 중 '2030·남성'이 과반
통상의 경향에 따라 지난해 환자 중에서도 20·30세대와 남자가 전체의 60∼70%가량을 차지했다. 15일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모두 2천79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었다. 기존에 4급 감염병이었던 매독은 지난해 3급으로 한 등급 올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 대상으로 바뀌었다. 전수감시를 시작한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가 2천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밀양 단장면 계곡서 물놀이하던 20대 숨져
지난 14일 오후 1시 31분께 경남 밀양시 단장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월 5000원" 택배기사에 공동현관 통행세 요구…순천 아파트 갑질 논란
해당 문자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4년 동안 잘 사용해오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변경하더니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에 월 사용료 5000원을 내라고 하고 있다. 또 2023년 세종시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택배기사에게 공동현관 카드키 보증금 10만원과 승강기 사용료 월 1만원을 부과하겠다고 안내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택배기사에게 매달 5000원 통행세 받는 순천 아파트 갑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 내륙·산지 5∼20㎜ 소나기…오전까지 안개
15일 강원지역은 구름이 많고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양말에 지폐 숨겨 4억 빼돌렸다…은행 돈 훔쳐 도박한 직원
은행 돈 약 4억원을 훔친 40대 은행원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독도 지킴이' 신용하 "한일 반드시 협력해야…영토침탈은 경계"
광복 80주년 인터뷰…"재침략 시도 땐 200년 노력해도 우호친선 깨져" "'케데헌' 성과? 고조선 때부터 가무 좋아한 것…세계인 통합·치유" "일본은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운 이웃이니깐 서로 돕고 협력하는 관계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침략 시도가 있다면 100년, 200년을 강화해도 우호친선이 깨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이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유무역체제 속에서 잘 적응해 발전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자유무역체제에 대한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적으로 부당한 요소가 있는데도 국력이 부족해 미국에 굴복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중요하다. 한국이 자주독립국으로서 통상과 국방 문제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 너무 많이하면 뇌 노화 앞당겨…뇌 건강에 좋은 운동량은?
운동량과 뇌 건강 사이에 ‘U자형’ 관계가 나타난 것. 바꿔말해 양 극단이 아니라 중간 지점에서 가장 큰 뇌 건강 개선 효과를 보였다.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는 “운동은 많이 할수록 뇌에 좋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한다. 앉아서 보내는 생활습관이 인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과도한 운동 역시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연구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의학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활용했다. 37~73세 성인 1만6972명의 활동량과 뇌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즉, 너무 낮거나 높은 신체 활동 수준 모두 뇌 노화와 관련이 있었다. 반면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뇌가 가장 젊게 유지됐다.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준이었다. 많은 사람이 운동부족 상태다. (관련 연구논문 주소:
"1인1음료, 왜 안 지키냐!"..영수증 찢으며 손님 내쫓고, 소금 뿌린 카페사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에 A씨는 “1인 1음료 주문 필수라는 카페 원칙을 어긴 건 잘못했지만, 너무 과잉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있던 아이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놀란 아이들이 걱정된 A씨는 환불을 받고 카페에서 나오려 했지만, 사장은 환불 영수증도 구기고 찢으며 주지 않았다고 한다. 지인과 함께 초등생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에 방문했다가 '1인 1음료 주문' 요청 사항을 따르지 않아 쫓겨났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0대 불안장애 환자, 4년 만에 65% 늘어 4만2천명 육박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올해 4월 건강보험 심사 결정분까지 반영)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19세 환자는 4만1천611명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10대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21년 3만2천8명, 2022년 3만7천401명, 2023년 3만8천283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불안장애 진료 환자 수가 75만7천251명에서 91만385명으로 2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0대 이하에서 환자 수 증가세가 유달리 가팔랐다.
극한호우 여파, 경남 곳곳 축제 연기·취소…"수해 복구 집중"
15일 경남 지자체에 따르면 의령군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었던 '의령큰줄땡기기' 행사를 2027년 4월로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의령 민속놀이인 큰줄땡기기는 1975년 의병제전 부대행사 개최 이후 3년마다 열렸다. 의령군 관계자는 "주민 고충을 이해하면서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와 협의 끝에 행사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며 "우선 수해 복구에 집중하고, 2027년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청군은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동약자들 "휠체어 경사로·영화관 관람석 더 좋아졌으면"
서울의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약자들은 편의시설 중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경사로, 공원 화장실, 영화관 관람석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3%는 신체장애를 지닌 장애인, 6.5%는 정신장애를 지닌 장애인, 7.0%는 임산부, 3.6%는 노인이다. 나머지 26.6%는 이러한 집단에 속하지 않으나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다. 중요도와 만족도 모두 높은 시설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단 또는 승강기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화장실을 들었다. 정신장애인의 경우 주출입구 접근로와 접수대 및 매표소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르포] 한국에 자리 잡은 베트남 왕조 후예…"800년 역사 알리고 싶어"
베트남 왕족 후손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습니다." 한창 공사 중인 현장 외벽에는 'K-베트남밸리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라고 적혀 있었다. 3천km 떨어진 이국의 모습이 어려있는 이곳은 베트남 왕족의 후예 '화산 이씨' 집성촌이다. 봉화군은 이용상의 둘째 아들인 이일청이 안동부사로 부임하며 화산 이씨 집성촌이 생긴 곳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충효당의 한쪽에 단아하게 새겨진 연꽃 문양만이 이곳이 베트남 왕족의 후손을 기리는 곳임을 기품있게 알리는 듯했다. 연꽃은 베트남의 국화다. 충효당 바로 앞에 위치한 집에서 화산 이씨 봉화종친회 사무국장인 이시창씨를 만났다. 이 씨는 충효당의 방 한군데를 열고, 그곳에 앉아 화산 이씨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우리가 베트남 왕족의 후손이니 항상 행실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며 "베트남 왕족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회상했다. 선 씨는 현재 봉화군에 거주하며 화산 이씨 종친회와 함께 K-베트남밸리를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K-베트남밸리를 만드는 것이 베트남 조상이 한국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알리고 이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봉화군으로 이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화산 이씨 집성촌인 봉성면 창평리 일원 11만8천890㎡ 부지에 2033년까지 사업비 약 2천억원을 들여 K-베트남밸리를 조성한다. 역사지구에는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를 개발하며, 리 태조 동상 등 역사 시설물을 설치한다.
모르는 이웃 스토킹하고 현관문에 '체액 테러'한 40대 처벌
법원 "피해자들 극도의 공포심 느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일면식 없는 이웃을 스토킹하고 성적 행위를 하며 체액을 현관문에 뿌린 40대가 처벌받았다. 그는 일주일 뒤 또 다른 40대 이웃의 집 현관문 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했다. 송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위클리 건강] 심장에도 월요병이 온다?…"심정지 발생 위험 최고조"
공휴일 심정지 발생 위험 9.9% 높아…"휴일에도 규칙적인 생활리듬 지켜야"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는 연관성을 보였다. 휴일별 발생 위험은 4대 공휴일(새해 첫날, 설, 추석, 크리스마스)을 뺀 기타 공휴일 평균이 9.9%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의 고령, 남성, 도시 거주자일수록 휴일에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월요일에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현상을 '깨진 약속 이론'(Broken Promise Theory)으로 설명했다.
플라스틱 협약, 폐막일에 합의 불발…협상 하루 연장
전날 의장이 생산 감축과 유해 화학물질 규제를 제외한 수정 제안문을 발표해 논란이 확산된 상황에서, 쟁점 문안 조율이 끝내 불발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폐막 예정이었던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속개 회의(INC-5. 남은 시간 안에 문안 합의를 시도하겠지만 합의가 무산될 경우 다음 회의로 쟁점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광복절 특사' 조국 출소…"검찰 독재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 힘을 쏟겠다"며 "지난 8개월간 이곳에서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했다. 조 전 대표는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으로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이었다.
아파트 11층서 40대 작업자 추락…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남편이 30도에 맞춰서 틀어놔" 부부 '에어컨' 갈등…아내는 '분통'
제 주변에도 자린고비 남편 때문에 화병 걸리겠다는 부인들이 많다.대단한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남들 하는 만큼만은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타종···국민임명식은 불참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타종식에서 참석자들과 타종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8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1시30분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 참석한다. 이날 타종식에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던 독립유공자의 후손 3인을 비롯해 11명이 기념 타종을 한다. 타종은 총 33번 한다.
[현장in] 시장 입구·횡단보도도 '폭삭'…15차례 싱크홀에 불안 가중
불안해서 어떻게 돌아다닙니까." 이곳에는 지난 3년간 15차례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건설 중인 사상구 새벽로(새벽시장 일대) 도로를 따라 발생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15차례 싱크홀에 빠진 차량만 5대…유동 인구 많은 곳 집중 발생 싱크홀은 2023년 3차례 2024년 8차례 올해는 4차례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과 피해 내용을 분석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21일에 가로 10m, 깊이 8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곳에는 5t 트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배수 차량이 빠지기도 했다. 올해 4월 발생한 싱크홀은 횡단보도 한복판이라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고 지난 12일 발생한 싱크홀은 전통시장 입구에 발생했다. 지하철 공사를 책임지는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의 태도도 문제로 지적된다. 공사 현장 주변에서 15차례에 걸쳐 싱크홀이 발생했지만,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는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이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도 보였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 질타당하고 시민단체에 고발도 당했지만, 여전히 "노후한 지하 매설 시설물 때문에 싱크홀이 발생했고 지하철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7시간여 경찰 조사…"국민께 사죄"
"혐의를 인정하느냐",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떠났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6시45분부터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보좌관 차모씨 명의를 빌려 증권 계좌를 열어놓고 장기간에 걸쳐 차명·내부 거래를 한 것이 아닌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과 차씨는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돼있다.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개발 중인 항암제 본인 몸에 실험한 대학교수, 유죄→무죄 선고
자신이 개발 중인 항암 치료제를 당국 승인 없이 본인에게 투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대학교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약사법 위반은 인정된다.
경성대·부산외대·한국해양대, 글로컬대학 '막차타기' 총력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마지막 3차 사업 선정을 앞두고 부산 3개 대학이 최종 선정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 대학 혁신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1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경성대와 부산외국어대, 한국해양대는 학교별 글로컬대학 운영 계획을 담은 최종 실행계획서를 지난 11일 마감 이전에 교육부에 제출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국립목포해양대와 손잡고 초광역 통합 모델인 '1국가 1해양대'를 비전으로 학과 융합, 해양 첨단분야 확장 등 3대 분야 9대 전략과제로 캠퍼스를 특성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울주 초등생 2천600여명 생존수영 교육…내년 확대
공단은 내년에는 참여 학교와 학급 수를 더욱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상간녀 소송하자 시댁서 '드센 며느리'…남편은 이혼 요구" [헤어질 결심]
하지만 남편이 생활비도 제대로 보내주지 않고 있다. 상간녀 소송에서 이겨서 위자료를 받긴 했지만 그 돈으로 두 아이와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A 씨는 "저는 이혼하고 싶지 않다.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가정을 깨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을 이혼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남편이 제대로 사과하고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게 안 된다면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이혼하지 않고도 남편에게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티라미수 맛없어" 제과점장 흉기 위협한 미국 국적 60대 벌금형
주문한 디저트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제과점 점장을 위협한 미국 국적의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송혜교·서경덕, 광복 80주년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알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 씨와 멕시코 한인의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안내서 1만부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굴욕해법' 제3자 변제안, 시행 3년 다되가도록 '허점투성'
전범 기업을 대신해 피해자들에게 판결금을 지급하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재원이 사실상 바닥나면서 판결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많아지는데, 변제안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3자 변제안은 일본 전범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한국 정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방식이다. 2018년, 2023년 2차례 대법원 확정판결로 일본 전범 기업으로부터 배상을 받아야 할 징용 피해자는 모두 67명인데, 이 중 41명이 재단의 재원 부족으로 판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제3자 변제안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입장 표명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결혼 중개 위해 1대1 대화방서 여성 신체정보 제공은 위법"
베트남 여성들의 얼굴 사진, 키 등 신체 정보를 국내 남성 고객과 카카오톡 1대1 대화방에서 공유한 결혼중개업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1부는 결혼중개업의관리에관한법률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와 B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형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이들과 함께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받은 C씨는 원심 판단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20년 3월 베트남에 있는 협력업체로부터 베트남 국적 여성들의 얼굴 사진, 키, 몸무게 등이 저장된 USB를 받았다.
그랬구나...올여름 200년만 폭우·사상최악 더위 이유
올해 7∼8월 3차례나 나타난 1시간 140㎜ 이상 극한호우는 통계적으로 수백 년 만에 한 번 나타나는 수준이다. 전국 하천 유역 확률 강우량을 보면 함평군(기산초교 강수량 관측소)은 강수 지속시간 1시간 기준 500년 재현빈도 강우량이 102.0㎜이다. 1시간에 100㎜ 정도 비가 내리는 일도 500년에 한 번 발생할 일인데 올여름 이를 훌쩍 뛰어넘는 물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최다 1시간 강우량을 기준으로 이달 13일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김포공항) 극한호우는 각각 200년과 150년,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 극한호우는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으로 평가됐다. 7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9.0㎜로 평년(1991∼2020년 평균) 7월 강수량 296.5㎜의 84% 수준이다. 7월에 비가 내린 날(8.3일)도 평년 7월 강수일(14.8일)보다 적다. 13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1∼13일 강수량은 144.5㎜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 중 15위로 많은 편에 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손꼽히게 많지는 않다.
인천공항 아닌 김포 착륙한 에어아시아 "안전 위한 조치" 해명
최근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별다른 고지 없이 김포공항에 착륙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사건과 관련 운항사인 에어아시아가 "안전상의 이유였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D7 506편은 국내 상공을 돌다 오후 8시8분께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도착 공항이 바뀔 경우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안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여객기에선 제대로 된 안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약 2시간 동안 김포공항에 머물러있던 D7 506편은 오후 10시3분께 이륙해 오후 10시56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와 관련 에어아시아는 지난 1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 항공편은 악천후(호우)로 인한 공항 혼잡으로 상공에서 대기하다가 안전상 추가 급유가 필요하다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로 회항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기장의 안내 방송이 이뤄졌지만, 김포 착륙 당시 객실 승무원이 '인천공항'으로 잘못 언급하며 혼선이 생겼다.
일제 '블랙리스트'에 묻힌 이름 790명…80년 만에 빛 비춥니다
'약명부' 37명 독립유공자 신청…"국가폭력 반복 막을 반면교사" 광복 직전까지 日 감시 대상이었지만 169명만 국가 인정 받아 "키 5척 3촌(약 160㎝). 머리카락은 짧게 깎음. 오른쪽 눈 아래에서 윗입술까지 약 2촌(6㎝) 길이의 상흔이 있음."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우당 이회영의 아들인 이규창은 1935년 친일파를 처단했다가 10년간 옥살이를 하고 8·15 광복 직후 출옥했다. 2011년부터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활동한 권 연구원은 2023년 약명부를 번역해 발간하는 등 잊힌 독립운동가를 발굴해온 사학자다. 광복 후 이념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친일 정황이 있는 13명 외에도 월북·납북 등 광복 후 행적이 논란이 될 9명에 대해선 신청을 보류했다. 권 연구원은 "비록 (세상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신경이 많이 쓰였던 분"이라며 '신승혁'이라는 이름을 가리키기도 했다. 권 연구원은 "한때 일제에 저항했으나 1930년대 후반을 지나며 독립에 회의를 품고 전향한 이들로 추정된다"며 "일제는 끝까지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감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몰래 바꾼 웨딩홀…예비부부 울린 예식장 ‘갑질’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 신부는 "웨딩홀이 깔끔하고 성당 분위기가 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작년에 계약했는데 리모델링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공사가 끝난 뒤인 지난 3일 업체로부터 관련 문자메시지를 받고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다.그는 "결혼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데 계약자에게 사전 안내를 하지 않은 것은 업체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업체가 웨딩홀을 원상복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웨딩홀을 예약한 30대 예비 신랑은 "결혼식이 이달 말이고 청첩장도 다 돌려서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결혼하지만 결혼식 이후에 업체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까지 해당 웨딩홀을 계약한 수백 커플 가운데 20여 커플이 사전 고지 없는 리모델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업체는 사전 고지 없이 웨딩홀 내부를 변경한 데 대해 사과했지만, 계약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계약서에는 웨딩홀 내부 장식과 시설·조명·인테리어가 변경될 수 있으며 예식환경 개선을 위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업체는 리모델링된 웨딩홀을 보고 계약한 예비부부들도 있어 원상복구 등 불만을 제기한 고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지만 계약상 문제가 없어 원상복구는 쉽지 않다"며 "대부분 고객은 웨딩홀을 직접 본 뒤 추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불만을 제기한 커플들과는 소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모르는 이웃 스토킹하고 현관문에 '체액 테러'까지
송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확인되는 점,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그 어느 손보다 아름답다"..맨손으로 침수 도로 배수구 뚫은 여성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13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기도 파주 317.5㎜, 인천 옹진 289.6㎜, 인천 중구 운남 288.5㎜, 서울 도봉 268㎜이었다.영상이 촬영된 고양시에도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정책으로…남해군 '생활실험실' 참가자 모집
경남 남해군은 군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남해 생활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군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하고 검증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관광·문화 분야다.
'추락·열경련' 광주 건설현장 잇단 안전사고
광주 지역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 겸직하며 '쌈짓돈' 쓰듯 횡령한 입주자대표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춘천시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았던 A씨는 2020년 말 관리소장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 후임 관리소장을 뽑지 않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관리소장 업무를 병행했다. 그는 관리소장 업무를 병행한 첫날부터 아파트 체크카드를 이용해 쌀을 구매하고, 2022년 10월까지 71회에 걸쳐 1천300여만원을 횡령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는 피고인을 믿고 입주민들이 맡긴 공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해 입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질타했다.
부산 임랑해수욕장서 15∼16일 '썸머뮤직 페스티벌'
부산 기장군은 15∼16일 임랑해수욕장에서 '2025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청년들의 감성과 에너지가 담긴 '대한민국 청년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기장군민의 열정과 끼가 빛나는 '임랑해변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티라미수 맛없어" 제과점장 흉기 위협한 미국 국적 60대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티라미수 맛이 없다며 B씨를 부른 뒤 "미국에서 먹던 것과 다르다. 이게 티라미수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말했다.
“광복의 함성, 80년을 넘어”
광복절 8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한 가족이 ‘우리들의 광복절’ 특별전은 관람하고 있다. 전시된 사진은 광복 다음날인 1945년8월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석방된 독립운동가들이 군중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다. 광복절 8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한 가족이 ‘우리들의 광복절’ 특별전은 관람하고 있다.
아파트 11층서 실외기 설치하던 40대 추락…나무에 걸려 생존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 추락한 40대가 나무에 걸리면서 생존했다.
안동역 10년 만의 낭만 재회…‘폭발물 소동’에 아수라장
15일 오전 7시 45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옛 안동역 광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10년 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한 마디로 맺어진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다. 경찰은 오전 8시 10분께 “구 안동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0년 뒤 똑같은 코스로 다시 여행하자”는 대화는 ‘2025년 8월 15일 오전 7시48분’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으로 이어졌다.
양말에 돈 숨기고 시치미 '뚝'…은행 돈 4억 훔쳐 도박한 직원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천 한 은행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은행 금고에서 5만원권 지폐 묶음 여러 개를 양말 속에 넣어가는 등 6차례에 걸쳐 현금 2억1천200만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밀양 곰소계곡서 물놀이하던 20대 물에 빠져 숨져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1분쯤 밀양시 단장면 단장천 곰소계곡에서 A 씨(23)가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계곡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물에서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지만 이내 숨졌다.
제주 해안 대부분 열대야…“온열질환 유의”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서 먹던 맛 아냐” 제과점주 흉기 위협한 외국인 벌금형
이에 대해 이 부장판사는 “약식명령 전후로 변경된 사정이 없고, 약식명령의 벌금형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며 약식명령과 같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미국 국적 A 씨(64)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앞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경북 옛 안동역 광장서 '폭발물 터트리겠다' 신고…경찰 수색 중
경북 안동시 구 안동역 앞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광복절 기점으로 다시 '찜통 더위'…곳곳 소나기도
'제80주년 광복절' 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대형 태극기 작품이 걸려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이며, 안중근 의사의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포토모자이크로 구성돼 있다.
“안전 걱정 말라더니”…광고 촬영 중 외국인 모델 목 골절
수술 직후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모습. 목 부위에는 큰 수술 자국이 남아 있다. 트램펄린에서 점프를 하며 떨어지는 동작을 하다가 착지 과정에서 목을 크게 다쳤다.A 씨는 응급조치 후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추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던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광고 촬영 전 와이어 공중 촬영 가능 여부와 안전 문제를 논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안전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가족에 따르면, 당초 A 씨는 광고에 역동적인 와이어 촬영과 덤블링 동작이 포함돼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A 씨는 “부상 시 보험 처리가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광복 80주년 도심 곳곳 집회…경찰 "기동대 6500여명 투입"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복수의 시민단체가 시위를 예고하면서 도심 곳곳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행진 구간 인근에서 정부 행사가 개최되고, 외교공관이 있다는 이유로 일부 제한 통고를 한 상태다.경찰은 경찰특공대 등을 동원해 대사관 등 주요시설과 경비 취약 시설의 안전을 검측한다는 계획이다.
[내일날씨] 찜통더위 속 중부 구름…서울 낮 최고 31도
토요일인 16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독도 쌀과자' 업체, 광복 80주년에도 '독도 사랑' 행보
15일 전남 장성군 등에 따르면 장성에서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는 '올바름'은 독도 청정 해역에서 자생하는 독도새우를 재료로 쓴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정식 후원도 시작했다. 수평선 위로 우뚝 솟아오른 독도의 형상을 과자 모양으로 재현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올바름은 2021년부터 자사 제품 포장지 뒷면에 독도 지도와 함께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표기해 왔다.
광복절, 국내 '료칸' 예약 풀 마감…"일본가는 것 보다 낫네" [이슈+]
올해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객실 내부에는 일본 온열 도구인 다다미가 깔려 있으며, 히노끼 스파 등 일본식 시설이 갖춘 '일본 여행 감성'이 강조돼 있다. 반면 "그냥 숙소인데 뭐 어떠냐"는 의견도 나온다.누리꾼 반응 역시 극명하게 엇갈렸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업상 어쩔 수 없이 이런 콘셉트를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도에서 료칸을 운영하는 C씨는 "일본에 직접 가는 대신 국내에서 일본풍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경기도 동두천의 일본 테마 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다. '기억하고, 나누는 마음. 2023년 조사(83.4%)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20~40대 모두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광복절을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7.8%였다. 전반적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광복절 중요성 인식 비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유지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반대’…시청 점거한 노조원 벌금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조 소속인 A씨 등은 2022년 12월 19일 집회 신고 장소인 대구시청 산격청사 출입구 밖이 아닌 산격청사 대강당에 들어가 3시간가량 점거 농성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 노조원들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됐다.
태백시, 겨울철 결빙 예방 위해 도로·인도 열선 설치 확대
시는 주거지역 인근과 보행·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을 우선 선정해 열선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 방문 외국인 1위 대만 사람들, 돼지국밥 선호
부산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부산 음식은 돼지국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에도 지게차로 인권유린" 외국인 피해자 또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를 화물에 결박하고 지게차로 들어 올린 가해자가 과거에도 같은 일을 벌였다는 증언이 나와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지게차 운전자 A씨가 2021년 자신을 화물에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렸다는 취지로 피해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티라미수 맛없어” 제과점장 흉기 위협한 미국인 벌금 200만원
주문한 디저트가 맛없다며 제과점 점장을 흉기로 위협해 약식기소된 미국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벌금 200만원을 그대로 선고했다. 당시 A씨는 점장에게 “미국에서 먹던 것과 다르다. 이게 무슨 티라미수냐.
안동역 광장서 '폭발물 터트리겠다' 신고…경찰 수색 중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다수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장소에는 'KBS 다큐 3일' 촬영 관련으로 다수의 시민과 방송관계자 등이 모여 있었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 중이다.
80주년 광복절에도 출몰한 폭주…새벽 굉음 천안·아산 곳곳 몸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오토바이나 차들은 경찰의 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다.
송혜교·서경덕, 광복 80주년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안내서 기부
서 교수는 15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멕시코 한인의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안내서 1만부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며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와 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14년간 송혜교의 후원으로 해외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했다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전주·군산 등 열대야…전북 전역 폭염특보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도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전주 25.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4도 △군산·익산 25.
충북 교직원 7명 부동산 임대 등 겸직금지 위반 적발
15일 도교육청이 공개한 ‘제천교육지원청 종합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해 법과, 규정을 어긴 총 7건의 사례가 확인됐다.교육공무원 A씨는 2022년 1월부터 ‘부동산 임대업’을 하면서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652일(2022년 2월14일~2023년 11월27일)간 금지된 영리 업무를 했다.교원 C씨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전국모의고사 문항 검토 교정자’로 활동하면서, 160일(2022년 3월1일~2022년 8월7일)간 겸직했다.감사에 적발된 교직원 7명은 짧게는 45일에서 길게는 652일간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금지된 영리, 비영리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7시간 조사…"물의 일으켜 사죄"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7시간 여 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보좌관 차모씨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를 받는다. 1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전날 오후 6시 45분부터 이날 오전 1시 51분까지 7시간 가량 조사했다.
"신혼부부다. 예의 지켜라"..노브라로 쓰레기 버리러 갔더니, 문앞에 붙은 메모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혼부부입니다.지성인으로서 예의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A씨는 "평소엔 아니지만 늦은 시간 재활용이나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만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일도 거의 없는데 한 번은 옆집 여자가 노골적으로 위아래를 훑어봤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어 "인테리어 공사 요란하게 하고 평일에 집들이하는 거 다 참아줬더니"라고 황당해 하며 "내가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속옷을 안 입고 간다.평상시는 아니고 재활용이나 쓰레기장 갈 때만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밤에 쓰레기 버릴 때도 노브라를 조심해야 하는지, (그 집) 남편이 자주 흡연하러 나가는 걸 의식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옷차림을 단속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 "노브라가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저런 메모는 선 넘은 게 맞다", "남편이 볼까봐 신경 쓰이는 듯하다", "저 정도면 티가 많이 났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옛 안동역 광장 폭발물 신고…경찰 수색 중
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 중이다.
5만원권 양말에 꽁꽁···은행 돈 3억9000여만 원 훔쳐 도박한 은행원 ‘감옥행’
자신이 일하는 은행에서 수억 원의 예금을 훔쳐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40대 은행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5만원권 지폐를 자신의 양말과 외투 주머니 등에 넣어 빼돌려왔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돈을 온라인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제강점기 3부작 소설' 완성한 이금이 "저와의 약속 지켰어요"
시리즈 마무리하는 '슬픔의 틈새' 발표…사할린 한인 1세대 이야기 "처음부터 3부작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앞의 두 소설을 펴내고 보니 일제강점기 전기와 중기를 다룬 작품이었어요. 후기를 배경으로 세 번째 작품을 써서 그 시대 전반을 다루고 싶어졌죠." 앞선 두 소설은 2016년 발표한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작가의 설명처럼 '슬픔의 틈새'는 일제강점기가 끝날 무렵인 1940년대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금이는 지난 14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 번째 작품까지 내겠다고 저 자신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키게 돼서 안도감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슬픔의 틈새'는 일제가 통치하던 사할린 남부에서 탄광 노동자로 일하던 조선인 노동자 가족의 이야기다. 배를 세 번 타는 고된 여정을 거쳐 사할린 탄광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아버지와 상봉한다. 이금이는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금이는 "운명처럼 태술이 살았던 사할린을 여행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사할린 한인들의 자료도 조사하고 동포 어르신들도 찾아보고 우리 역사와 맞물린 장소들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차명 주식 거래 의혹’ 이춘석, 7시간 경찰 조사···“물의 일으켜 사죄”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15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보좌관 명의 계좌로 차명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7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5일 귀가했다. 경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보좌관 차모씨 명의를 빌려 증권 계좌를 열어놓고 장기간에 걸쳐 차명·내부 거래를 한 것이 아닌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구, 양천장수문화대학 9월 운영…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다큐3일’ 10년 만의 재회 기대했는데···폭발물 신고에 소동
KBS 유튜브 갈무리 KBS 다큐멘터리 ‘다큐 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들과 PD가 10년 뒤 만나기로 한 15일 옛 안동역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의 만남을 직접 보러 온 수백 명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했다. 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다. 경찰이 옛 안동역과 인근 건물 등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폭발물 등 위험요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KBS 다큐멘터리 ‘다큐 3일-안동역’편에 출연했던 대학생들. KBS 유튜브 갈무리 이날은 KBS 다큐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과 PD가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이천수 아내' 심하은, 폭우에 지바겐도 피해…타이어 잠겨"
심하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온 길이 침수돼 우회하라는…지바겐 타이어가 잠겼다, 무서웠다"라는 글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천수와 심하은은 2012년 결혼해 2013년 장녀 이주은 양을, 2020년에는 이란성 쌍둥이 이태강 군과 이주율 양을 품에 안았다,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이 중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겪은 아찔한 상황을 공유했다.
수원 등 경기 24곳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24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전에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북소식] 도교육청, 42회 단재교육상 후보자 접수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23일까지 제42회 단재교육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주 등 강원 14곳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원주 등 강원 14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업체로부터 돈받고 용역계약 최저견적가 알려준 前건보공단 과장
1년여간 5억여원 수수…항소심서 일부 감형돼 징역 9년·벌금 6억원 방역업체에 용역 계약 최저견적가를 알려주는 등 편의 제공 대가로 5억여원을 챙긴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12억원, 추징 5억3천5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방역업체 대표 A(45)씨에 대해서도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천 등 경북 5곳 폭염경보…영주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김천·영천·상주·청도·고령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세종에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세종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세종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천안 등 충남 7곳 폭염주의보…논산 등 5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천안·아산·공주·홍성·예산·계룡·청양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천안·아산·공주·홍성·예산·계룡·청양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부 폭염경보…추자도에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주 등 충북 7곳 폭염주의보…청주 등 4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충주·제천·음성·진천·증평·보은·단양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충주·제천·음성·진천·증평·보은·단양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카톡에 베트남 여성 신체 정보 제공한 국제결혼중개업자 벌금형
카카오톡을 통해 베트남 여성들의 얼굴 사진, 키 등 신체 정보를 국내 남성에게 제공한 결혼중개업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1부는 결혼중개업의관리에관한법률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와 B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형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1심에서 이들과 함께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은 C씨는 원심 판단과 달리 무죄가 선고됐다. A씨와 B씨, C씨는 국내에 사업체를 둔 국제결혼중개업체 관계자들이다. C씨가 업체 대표, A씨는 C씨의 배우자, B씨는 직원이다.
李대통령, 광복절 경축식 참석…'남북대화·한일협력' 메시지 낼듯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경축식에는 김혜경 여사도 함께했다.
금강산·동해를 한눈에…고성 ‘DMZ 생태관찰전망대’ 연말 준공
강원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추진 중인 ‘DMZ 생태관찰전망대’ 조성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수교는 교각을 세우고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다리다.
창원 본적 항일독립투사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 엄수
본적이 창원인 배중세 지사는 김원봉 등과 만주에서 의열단을 조직해 무장 항일독립투쟁을 했다.
“외국인 학생 유치 협력”···고려대 세종캠·고려사이버대 업무협약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고려사이버대는 고려사이버대에서 외국인 학생 유치 및 학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학교의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외국인 학생 유치와 안정적인 학업 정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날 때 과자 못산 게 미안해서"…폐지 모아 또다시 기부
폐지를 판 돈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부산에 사는 다자녀 가족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선물을 두고 사라졌다.
이주 노동자 ‘지게차 인권유린’ 또 있었나?…당국 다른 노동자 진술 ‘수사’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생산 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를 화물에 결박하고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인권유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주 노동자를 벽돌 더미에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렸던 한국인 노동자가 이전에도 다른 이주 노동자에게 비슷한 행위를 했다는 진술이 나와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가 괴롭히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알려지면서 큰 비판이 일었다.
고양시, 하반기 행정 체험 연수 청년 54명 모집
경기 고양시는 하반기 행정 체험 청년 연수생 54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직무 43명, 특화직무 11명을 모집하며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연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이다.
'찜통 더위' 광복절, 최고 체감온도 33도에 소나기까지 내려
'제80주년 광복절' 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대형 태극기 작품이 걸려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이며, 안중근 의사의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포토모자이크로 구성돼 있다. 황진환 광복절을 맞은 15일 전국 곳곳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소나기가 내리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복절, 전국 곳곳 소나기…33도 안팎 무더위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울산·경남 내륙이 5~40㎜,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는 5~20㎜다.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5도, 인천 23.8도, 수원 22.7도, 춘천 23.2도, 강릉 26.5도, 청주 26.3도, 대전 25.4도, 전주 25.8도, 광주 25.3도, 제주 26.4도, 대구 24.9도, 부산 27.1도, 울산 25.5도, 창원 25.8도다.
해경, 안성식 기획조정관 대기발령…"총기·유치장 발언, 검토 차원"
정진욱
전남도, 미래성장 벤처·스타트업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이후 시장 진입을 앞둔 시제품을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품질 개선, 기술·제품 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전남도는 오는 25일까지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8250만원(실증 8000만원·인증 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설립 6개월 이상 7년 이내 기업으로, 전남에 본사나 연구소를 보유하고, 중앙부처나 전남도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서 '성공' 평가를 받은 기업이다.신청은 단독 수행뿐 아니라 지역 안팎의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에서 처음 도입한 이번 사업은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기업이 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복절 대중교통 폭탄 테러”…주미한국대사관에 협박 메일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일본 변호사가 주미한국대사관에 “8월 15일 15시 34분에 한국 도시지역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최근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를 사칭한 협박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유튜브 방송 중 “안동역에 폭발물 터뜨리겠다” 협박글…경찰 수색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글이 올랐다. 경찰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과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한 후 수색에 나섰으며,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 협박 글을 올린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글이 올랐다.
여성 신체정보 고객에 전송…국제결혼중개업체 직원들 2심도 벌금형
항소심 재판부는 C 씨가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긴 했지만, 결혼중개업법에 등록된 결혼중개업자는 C 씨가 운영한 회사이지, C 씨는 법적으로 등록된 결혼중개업자로 볼 수 없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광복절 새벽 전주 시내 질주한 10대 폭주족 2명…현장서 검거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을 사고조사계에 통보했다”며 “광복절이 끝날 때까지 폭주족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위안부 모집 소문' 형사 처벌…광주서도 일제 판결문 확인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는 이 7건의 판결문에는 당시 위안부 동원 사실을 근거가 없거나 유언비어로 규정한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1941년과 1944년 내려진 판결문에는 목포·전주 주민들이 "숫처녀 공출이 활발히 되고 있어 결혼하는 숫처녀가 많다"는 등의 발언을 해 벌금 50만원 등을 선고받은 내용이 포함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위안부 강제 동원의 실상을 은폐하거나 확산하지 않도록 관련 발언을 유언비어로 규정한 사례"라며 "지역 주민들을 탄압하는 사료나 자료를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귀어 희망인 한자리에'...16일 목포해양대서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 열린다
각 어촌계 부스에서는 빈집 현황, 일자리 정보, 귀어 조건 등을 안내하며, 현장 상담을 통해 즉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남도의 지원으로 개발된 진도신기어촌계 어묵과 해남 임하어촌계 김국을 시식할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등 홍보관에서는 창업교육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어인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난폭운전 한 10대들…전북 경찰, 광복절 이륜차 폭주족 특별단속
경찰은 이들과 함께 난폭운전을 한 이륜차 5여대에 대해서도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광복절 전날인 14일 이륜차 일제 단속을 해 안전모 미착용 등 혐의로 53건의 통고 처분을 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난폭운전을 한 이륜차 5여대에 대해서도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폭우로 토사·쓰레기 범벅…도봉구, 하천변 산책로 청소
이날 하천변 산책로는 평상시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일부 시설문이 훼손된 구간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교량 붕괴에 이어 타워크레인 참사…현대ENG '안전 경고등'
정진욱
5억원 받고 용역 최저견적가 알려준 전직 건보공단 과장 항소심도 실형
방역업체에 용역 계약 최저견적가를 알려준 대가로 5억여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이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방역업체 대표 B씨(40대)에 대해서도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어 “피고인이 수수한 뇌물의 액수가 상당히 많고 범행 동기나 방법도 좋지 않아 그 죄질이나 범정이 매우 나쁘다”고 덧붙였다.
물폭탄 쏟아진 은평구···“피해 731가구 일대일 전담직원 배치”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지난 13일 폭우가 쏟아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페이스북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 여파로 피해를 입은 서울 자치구들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침수피해를 입은 1가구당 1명의 전담 공무원이 피해현황 파악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은평구에 쏟아진 비는 229㎜에 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지난 14일 전날 물이 들어찼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 라고 걱정하지 않도록 한 분 한 분 끝까지 책임지고 돕겠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하루빨리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쉬지 않고 복구와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행로 세척작업도 마쳤다.
채상병 특검, ‘이종섭 도피 관련’ 김홍균 전 외교차관 조사…김동혁 전 단장 재소환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당시 자격 심사 통과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사임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수사 중인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이 15일 김홍균 전 외교부 차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외교부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 등 대사 임명 절차 전반에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고, 당시 외교부 실무자들로부터 심사 회의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한낮 소나기 뒤 '고온다습'
'제80주년 광복절' 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대형 태극기 작품이 걸려있는 가운데 15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됐다.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 제한급수 시행···단계별 물 공급 조정
지난 12일 강원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수지 중·상류 지역에 잡초가 무성하다. 강원 강릉시는 지속하는 가뭄으로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조치다. 제한급수 해제 시점은 추후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제한급수 시행지역은 홍제정수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도심 전역이다.
부산 학교폭력 신고 건수 5년 새 2배 증가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에 대중교통 폭탄 테러" 주미한국대사관에 협박 메일
경찰은 대중교통에 대한 연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서울교육감 "사회 곳곳 역사왜곡 시도…리박스쿨 도서 반교육적"
정 교육감은 광복절을 맞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사 왜곡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역사 왜곡 시도 사례로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불러일으켰던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학교를 비롯한 공공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거론했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터보트가 가라앉고 있어요'…속초 앞바다서 선원 2명 구조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속초 앞바다에서 배가 가라앉아 표류하던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폭발물 협박' 옛 안동역 광장 수색 종료…폭발물 발견 안 돼(종합)
경북 안동시 구 안동역 앞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2시간 50여분만인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했다.
손흥민 유니폼 불티…메시 제치고 판매량 전 세계 1위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부연했다. 영입 후 한 주간의 유니폼 판매량이지만,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유니폼을 팔아치우며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를 제대로 실감했단 얘기다.
[울산소식] 울주군 영아 마사지 교실 추가 운영
참여 가족들은 전문강사와 함께 신체별 맞춤 마사지 방법과 영아 구강관리법 등을 배운다.
"오늘 3시34분 한국 대중교통에 폭탄 테러" 대사관에 협박 메일
경찰은 대중교통에 대한 연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광복절인 15일 대중교통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이 주미한국대사관에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C 소재의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런 내용이 담긴 협박 메일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작은 숲에서 쉬어가세요”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에 옥상정원 조성
서울시가 오는 하반기에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총 1214㎡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동작구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 중랑구 한마음교회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동작구 보라매병원 옥상은 병원에서 장시간 일하는 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이 답답한 병실에서 벗어나 꽃과 나무를 보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2002년부터 옥상정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35년 경력의 퇴임 소방관,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초기 진화
건물 소방안전 관리 업무를 하던 전직 소방관이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를 진화했다. 1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퇴직 소방관 정창하 씨는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근무하던 중 지하 주차장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1시께 지하 주차장 자동차에 갑자기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열기 낮추고 시민 쉬어가는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는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에 총 1천13㎡ 규모의 옥상정원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서울 785개 건물 옥상에 33만㎡의 녹지 공간을 마련했다. 구립예가어린이집에는 345㎡ 면적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옥상정원이 들어섰다.
제주도 해안 전역 폭염경보…추자도에도 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하고, 추자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 도심서 덤프트럭이 전신주 들이받아…390여 가구 정전
지난 14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시 외도1동 수산물 판매점 외부 계량기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염 한풀 꺾이자…경북 가축폐사 하루 364→298마리로 감소
지난 2~8일 7일 동안의 하루 평균 닭 폐사는 2276마리였던 것이 이번주 들어 지난 9~14일 6일 동안에는 1277마리로 크게 낮아졌다.돼지와 닭을 합친 가축폐사 수는 지난달 25일 10만4681마리에서 이 달 2일에는 12만4296마리로 전 주보다 18.7%, 8일에는 14만2781마리로 전 주보다 14.9% 늘었다.그리고 지난 14일까지는 15만2230마리로 전 주보다 6.6% 증가에 그쳤다.14일까지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영천시로 30호 3393마리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경산시 4호 2654마리, 고령군 13호 1984마리, 칠곡군 11호 1292마리, 문경시 6호 1038마리 순이다.닭 폐사는 의성군이 가장 많은 3호 2만8534마리, 그 다음으로 봉화군 5호 2만4183마리, 구미시 3호 1만9591마리, 상주시 8호 1만9410마리, 안동시 5호 1만8244마리, 김천시 3호 1만6916마리, 영주시 4호 7659마리, 문경시 1호 2000마리 등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이 달 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도는 폭염 대책으로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여름철 폭염 대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비가 오고 기온도 조금 떨어져 가축 폐사가 조금 줄었으나 다음주부터 다시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된 차량에 불 나자 달려가 진압한 한 남성···알고보니
지난 4일 오후 1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길이 솟았다. 당시 건물 관리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건물 내부를 살펴보던 정창하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119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전직 소방관으로서의 마지막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했다.
서울 9일 만에 폭염특보 재발령…당분간 무더위 지속
서울 등 중부지방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 6일 오전 4시 폭염주의보가 해제되고 9일 만의 재발령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우리나라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인 폭염이 다시 시작했다.
불안장애 진료 받는 10대, 4년새 65% 급증…과도한 학습 경쟁·SNS 영향
지난해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대 환자가 4만16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10대 불안장애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대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21년 3만2008명에서 2022년 3만7401명, 2023년 3만8283명 등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불안장애 진료 환자 수가 75만7251명에서 91만385명으로 2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0대 이하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5명 사상'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체포…30대 남성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아파트 11층서 추락한 40대男..'이것' 때문에 기적적 생존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리면서 생존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아파트 11층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A씨가 30여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팀장 보직 탈락에 격분…충주시청 6급, 시장실 부수고 1천만원 피해 난동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시는 검찰 기소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날씨]내일 비 그치니 최고 35도 무더위…도심·해안은 열대야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연휴 나들이객에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7시간40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80만대로 예상된다.
'광복절 대중교통 폭탄테러' 대사관에 협박 메일...경찰 수사 착수
구체적인 장소는 특정되지 않았다.경찰은 대중교통에 대한 연계 순찰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15명 사상'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경찰에 체포
경찰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52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58분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상가 앞에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주민세 총 472억원 부과..내달 1일까지 납부
부산시는 2025년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및 사업소분, 지방교육세 포함) 150만여건, 472억원을 부과하고 9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주는 주민세 사업소분을 9월 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부산시는 2021년부터 신고납부로 전환된 주민세 사업소분의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부서를 일괄 발송하고 기한 내 납부하면 별도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은행 돈 4억 원 훔치고 징역 8개월 받은 직원…“피해금 상당 부분 반환 참작”
이어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은 없는 점, 업무상 횡령액 약 4억 원 중 상당 부분에 대해 반환 조치가 이뤄진 점, 여러 지인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해 보이는 점, 범행의 주요 원인인 도박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정황이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천의 한 은행에서 근무한 A 씨는 도박 빚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폐 묶음을 양말 속에 넣는 식으로 현금과 달러 등 총 3억9133만 원을 훔쳤다.
'광복 80주년' 광주 고려인마을서 기념행사…봉오동 전투 기려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특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을 주제로 독립의 의미와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고려인마을 일대를 함께 행진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겼다.
경찰, 동대문 주택 방화 혐의 30대 남성 체포…곧 구속영장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58분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상가 앞에서 피의자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방화 경위 등 자세한 조사가 끝나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인력 166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13일 오전 0시48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독립기념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 개최
독립기념관은 15일 겨레의집 등 기념관 내 곳곳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을 개최했다. 오전 10시 경축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립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공연행사 1부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육군 의장대 공연,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연주, 라라앙상블 음악공연, 점핑엔젤스 광복절 퍼포먼스,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다.
인천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정성호 "尹·김건희 단독 접견실 사용 중단...법질서 농락행위 책임 물을 것"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단독 변호인 접견실’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더 스피어'에서 광복절 기념 영상 상영
이번 영상은 구가 지난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기념일 시리즈 중 하나다.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광복절 연휴 ‘찜통 더위’
광복절인 15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수원·고양·성남 등 경기 24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영상]8시간 만에 광복절 폭주 ‘193건’ 잡았다···“형사처분 예정”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10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천안·아산 일대에서 벌어진 폭주행위 193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적발된 음주·무면허 운전자와 불법개조 운전자에 대해 형사처분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에서 적발한 확인서 발행 3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땐 미안했어” 광복절, 폐지 팔아 모은 3만원 경찰서에 두고 간 세아이 아빠
그땐 아저씨가 정말 미안했어”라고 밝혔다.세아이 아빠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순간마다 정성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토부, 중앙선 도담역서 화물열차 탈선…인명피해 없어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며, 선로 시설 피해는 파악 중에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제천지방철도경찰대장, 교통안전공단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1분께 화물열차가 중앙선 오봉역을 출발해 도담역 상행선에 진입하려던 과정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제주서 덤프트럭이 전신주 충돌…대형호텔·390여 가구 정전
15일 오전 9시 14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판례는 허용, 금융기관은 거부… 상속 예금 인출의 함정 [조웅규의 상속인사이트]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X는 사후 자녀의 상황을 고려해, A에게는 40억 원 상당의 예금을, B에게는 반포 아파트를 유증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X가 사망하고 유언장이 발견되자, A는 금융기관에 유증받은 예금 인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은 B의 동의서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과연 A는 유증받은 예금을 곧바로 찾을 수 있을까?유언은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고, 새로운 유언이 작성되면 이에 저촉되는 종전 유언은 효력을 잃는다. 따라서 A가 제시한 유언장이 철회되었거나 이후로 다른 내용의 유언장이 작성되었다면, 금융기관에서는 예금을 이중으로 지급할 위험에 처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금융기관은 특정 상속인에게 예금 전액을 유증하는 내용의 유언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상속인의 동의 없이는 예금을 인출해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법원은 입장이 다르다. 유언의 효력을 의심할 만한 사정이 없고, 적법한 유언집행자가 예금 반환을 요청하면 금융기관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위와 같은 관행으로 인해 나머지 상속인들의 동의가 없는 한 소송을 통해서만 예금을 수령할 수 있어 예금을 수령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모된다. 심지어 거액의 예금을 상속받고도 금융기관의 예금 인출 거부로 인해 상속세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해 체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러한 금융기관의 관행은 판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감독기관에 해당하는 금융감독원의 실무지침에서 300만원 내외의 소액 인출 이외의 상속 예금 인출에 공동상속인 전원의 동의를 얻도록 정하고 있어 금융기관도 임의로 인출해주는데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서울 9일 만에 다시 폭염특보…낮 최고기온 30~35도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포토」 숭고한 희생 기억할게요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
강릉 전 지역 14일부터 제한급수 돌입...극심한 가뭄 지속
김철기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제한급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한급수 관련 불편사항이나 물 낭비 행위 신고는 강릉시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강릉시는 시민들에게 평상시 대비 생활용수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가정과 상가, 공공기관 등 모든 시설에서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서 덤프트럭이 전신주 충돌···398가구 정전
15일 오전 9시 14분쯤 제주시 연동에서 덤프트럭이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파손돼 인근 398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슬리퍼 신고 맨손으로…폭우 속 빛난 ‘영웅의 뒷모습’
누리꾼들은 “보이지 않는 영웅”, “이런 분이 우리 동네에 계셨다니” 등 이 여성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에서는 이 여성이 손을 다친 건 아닐지 우려했다.
"주방 허드렛일하면서 돈 버니 좋냐"..강남 파인다이닝서 손님이 셰프 폭행
얼른 다시 해드리겠다”고 사과하자, 손님은 “안 먹을 거긴 한데 왜 말도 안 하고 가냐?”고 했다. A씨가 재차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남자 손님은 “태도가 그게 뭐냐? 손님 일행 중 한 명은 "손으로 집어먹는 요리에 포크를 달라고 했는데, A씨가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며 A씨의 불친절한 태도가 갈등의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제주 해안 전역 폭염…서귀포 열대야 42일째
제주에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42일, 제주 39일, 고산 29일, 성산 26일 등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매개 감염병’ 매독 환자, 작년 2800명 육박…2030 남성 집중
15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매독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질병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 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790명이었다.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성기나 항문 주변에 통증 없는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의 발생률(8.5명)이 여성(2.4명)보다 약 3.5배 높았다.
‘봉오동 전투’ 재연하며 광복 의미 되새겨···광주 고려인마을의 광복 80주년
15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참가자들이 봉오동 전투를 재연하며 광복 80주년을 기리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이 모여 사는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특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된 마을 공원을 중심으로 당시 전투를 재연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 광산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고려인 7000여명이 모여 사는 월곡동 공원에는 2022년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됐다.
법무부는 인권보호 주무부처…특검, 박성재 '내란방조' 적용가닥
특검팀은 법무부가 인권 보호 및 법질서 수호의 주무 부처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무거운 헌법적 책무를 진다고 보고 박 전 장관에 '내란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법무부 전·현직 관계자들과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을 조사하면서 계엄 전후 박 전 장관의 행적들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5명의 국무위원 중 한명이다. 박 전 장관은 다른 참석자들과 마찬가지로 계엄 선포에 반대 의견을 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뜻이 워낙 강해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반대 의견 개진이 충분치 않았거나 사실상 없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계엄 선포 이후 박 전 장관 행적을 둘러싼 의혹들 역시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스카이워크 해변서 50대 여성 물에 빠져 중태
소방과 해경도 목포 한 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인천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인천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15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홍제천 ‘핫플레이스’ 카페폭포, 국가유공자에도 음료할인 적용
단 할인 대상자는 카페 방문시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서대문 카페폭포 누적방문객은 2023년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260만 명을 돌파했다.
'집사게이트' 김예성 구속심문 출석...'묵묵부답' 법정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김씨의 구속심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새 박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소석(素石) 윤무부(尹茂夫)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1분께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에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다.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 암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 총에 맞아 죽자 고인이 수컷 황새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박제했다.
김건희도 구치소 단독 접견실 사용 불허‥ 법무장관 “법 앞에 평등”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된 김건희 씨도 단독 접견실 사용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시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다. 이를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특혜라는 비판이 일었다. 김 씨는 전날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첫 출정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심사 시작…이르면 오늘밤 결론
33억8천만여원 횡령 혐의…구속시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시작됐다. 김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심사 시간보다 2시간 가까이 이른 낮 12시 12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해 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천만원은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본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새 박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1분께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이후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다.
내란특검, 이상민 18일 재소환…기소 전 혐의 다지기
특검은 막바지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장관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이 구속된 후 두 번째 조사다. 특검은 오는 18일 이 전 장관을 상대로 막판 조사를 이어간 뒤, 이르면 다음 날 이 전 장관을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3일 오전 정기 국무회의가 끝난 후 김 전 장관을 만났으며, 같은 날 오후 비화폰으로 김 전 장관과 통화한 정황 등을 포착했다. 이 전 장관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 얘기는 듣지 못했으며, 단전·단수 지시도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경찰에만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1일 특검의 방문 조사에서 이 전 장관 관련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2011년 '새박사 윤무부 교수와 함께하는 한강철새탐조유람선'이라는 생태체험캠프에서 어린이들에게 철새에 대해 설명하는 고인. 2011.1.7 '새 박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소석(素石) 윤무부(尹茂夫)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1분께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에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다.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학업 부담에 SNS 비교까지…‘불안장애’ 청소년, 4년새 65%↑
이른바 ‘4세·7세 고시’ 등 무리한 선행 사교육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심사 시작…이르면 오늘밤 결론
김씨가 구속될 경우 IMS모빌리티가 애초에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계약을 맺어 1억원대 용역대금을 지급하거나 김씨 배우자를 여러 법인의 임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기로…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김 씨는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를 대신 위조해준 혐의로 2021년 1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김 여사 일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검은 김 씨가 IMS모빌리티 지분을 팔아 차명회사 의혹이 불거진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자금을 빼돌린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 등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향년 84세
'새 박사'로 널리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윤 교수는 1976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를 맡았으며, 이후 한국동물학회와 한국생태학회 등 여러 기관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재활에 성공했으나,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11층서 실외기 설치하다 40대 추락…나무 걸려 생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80주년 광복절 맞아 역사박물관 찾은 시민들···“기억해야 할 역사 잊지 말아야”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를 둘러보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들은 근대 일제강점기·독립운동과 현대사로 이어지는 태극기의 역사를 다룬 전시를 보며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고 했다. 최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를 배웠다고 했다”며 “이번 기회에 아이에게 역사를 한 번 더 직접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박물관을 찾았다”고 했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 영장실질심사 시작…이르면 오늘밤 결론
김씨가 구속될 경우 IMS모빌리티가 애초에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계약을 맺어 1억원대 용역대금을 지급하거나 김씨 배우자를 여러 법인의 임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구속영장에 담았다. 특검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천만원은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매독 환자, 약 2800명… ‘2030남성’ 집중
지난해 국내에서 성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매독’ 환자가 28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30대 남성이 많았다. 15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매독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질병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 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790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다.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여성은 613명(22.0%)이다. 20대의 발생률이 14.0명으로 가장 높았다.
춘향테마파크 레저시설 제동 건 남원시, 2심서도 ‘400억대 배상’ 책임
전북 남원시가 전임 시장 시절 추진한 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해 400억원대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남원시는 2017년 광한루원 일대에 모노레일·루지·집라인 등 레저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민간 사업자는 영업이 불가능해지자 이듬해 2월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남원시에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1심 재판부는 남원시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수익 허가를 지연하고, 대체 사업자 선정 노력도 하지 않아 분쟁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투병 끝에 별세
‘새 박사’ 윤무부교수가 1986년 밤섬의 새둥지를 조사하고 있다. ‘새 박사’로 널리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어릴 때부터 새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법원 “장애인 수형자 편의시설 없는 교도소는 차별” 재확인
장애인 수형자가 생활하는 교도소에서 장애인을 위한 대변기나 손잡이 등 필수 편의시설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판결이 항소심 법원에서도 유지됐다. 법무부는 1심 패소 후에도 “편의시설 설치가 지연된 게 위법행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장애인에게 차별적인 환경을 제때 바로잡지 않은 건 위법’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A씨는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팔다리가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다. 교도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이 따로 없었다. A씨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일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화장실에 손잡이 등을 설치해달라고 교도소에 요구했다. 이에 A씨는 교도소에서 차별을 당해 손해가 발생했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7월 A씨가 교도소 내에서 차별을 당했다고 인정했다. 1심 판결은 전국의 장애인 수용 전담 교도소가 1년 이내에 화장실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적극적 조치까지 명령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 이후 법무부는 전국 장애인 수용 전담 교도소 9곳의 화장실에 필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광복절 서울 곳곳 집회·행진…서울역 보수단체·용산 양대노총
광복 80주년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천만인운동본부는 이날 정오 무렵 서울역 인근에서 '8·15 광복절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4천500명이 모였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4시부터 숙대입구를 지나 삼각지까지 행진한다. 주최 측 추산으로 500여명이 참가했다.
충남경찰청, 천안·아산서 광복절 폭주족 단속…193건 적발
경찰은 폭주족 예상 집결지 5곳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소음·불법 개조·무등록·불법주정차 행위를 단속했다.
日 변호사 명의 ‘폭탄 협박’ e메일 또…이번엔 주미한국대사관
발신자는 최근 국내에서 잇따른 폭발물 협박에 사용된 일본 변호사 명의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 접수 직후 전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으며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2시간 5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허위 폭발물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낮 최고 35도’ 전국 다시 폭염 속으로…서울 9일만에 폭염특보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6일 오전 4시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9일 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플라스틱 규제 이번에도 불발되나…협상 연장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5.2)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 당사국들은 플라스틱 규제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 시일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에 대한 규제 여부다. 국제 사회에 영향력이 큰 미국이 플라스틱 규제에 반대하고 있는 점도 합의안 마련에 걸림돌로 꼽힌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규제에 우호적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플라스틱 규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10대 불안장애’ 4년전 보다 65% 증가…“과도한 경쟁-학습 부담 등 원인”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19세 환자는 4만1611명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전체 불안장애 환자는 2020년 75만7251명에서 지난해 91만385명으로 20.2% 늘어났다.
실외기 설치하다 추락‥ 아파트 11층서 떨어진 40대 나무에 걸려 생존
A씨는 가슴과 허리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터트리겠다" 한 줄에 옛 안동역 300명 대피…허위신고 또 못 막았다 [이슈+]
광복절인 15일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2시간50분 동안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서는 등 허위 신고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다. 다행히 현장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 글로 수십 명의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시민이 대피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은 만큼 전문가들은 ‘강력한 처벌과 예방’의 관점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15일 옛 안동역 광장이 폭발물 신고로 한때 통제되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2025년 8월 15일 경북 안동역 앞에서 10년 뒤 만나기로 한 약속 장면이 담긴 KBS '다큐멘터리 3일' 안동역편 장면. KBS 유튜브 화면 캡처 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허위 폭발물 신고에 가담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인식이 허위 폭발물 신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월 공중협박죄가 신설됐다.
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광복절 구치소 특식 보니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의 특식 메뉴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건희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있다. 윤 전 대통령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김 여사는 팥빙수를 특식으로 받게 된다.15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이날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광복 80주년에 읽는 일제강점기 배경 웹툰…'환쟁'·'고래별' 등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그 시절의 아픔과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그려낸 웹툰 3편을 소개한다. 1926년 일제 강점기 당시 친일파 집안의 몸종 수아와 조선을 사랑하는 독립운동가 강의현의 이야기를 다뤘다. 수아는 바닷가에서 총상을 입은 채 쓰러진 의현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목숨을 구해준다. 카카오웹툰 '어둠이 걷힌 자리엔'에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기이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되짚어가는 과정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겼다. '환쟁'은 보다 직관적으로 독립운동가의 위인전에 가깝게 연출한 웹툰이다.
보수단체·양대 노총 거리로…광복절 서울 곳곳서 집회·행진
광복 80주년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 수십건이 열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는 보수단체와 국내 양대 노동단체 집회를 포함해 총 48건의 집회가 신고됐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4시부터 숙대입구를 지나 삼각지까지 행진을 이어간다.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8·15 범시민대회추진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연대 등도 도심에서 집회를 연다.
구속 기로 선 ‘집사’ 김예성… 김건희 일가 자금 수사 ‘키맨’ 될까 [3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15일 오후 2시 시작됐다. 김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심사 시작 시간보다 2시간여 이른 12시12분 법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운데)가 15일 서웅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12일 귀국 직후 김건희 특별검사팀에 체포된 김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심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나 16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000만원은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구속될 경우 집사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경촌 주교 선종…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동생상
유 주교는 '낮은 자와 함께하는 사제'가 되고자 했으며 청빈과 겸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동료 선후배 사제들의 귀감이 됐다고 서울대교구는 전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인 2016년 4월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를 주례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023년 10월 열린 명동성당 추모 미사에서 유 주교는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면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제대로 그리고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며 유족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당부했다.
광복 80주년…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찾은 시민들 [현장 화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광복과 관련된 그림 위에 색칠하며 기념일의 의미를 새겼다.
광주·전남, 광복 80돌 경축식…'미래를 향한 비전 선포'
강기정 시장 "희망광주, 3가지 약속"…김영록 지사 "황금시대 개척"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15일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경축식이 열렸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일제강점기 물자 수탈의 길목이자 학생 독립운동의 현장이었던 광주역 인근에 자리 잡은 창업공간 스테이지(STA·G)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진행했다. 애국가 제창은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훈장 모란장 수여가 보류됐다가 뒤늦게 받은 양금덕 할머니가 무반주로 1절을 부른 뒤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이 2절을 이어 불렀다. 강 시장은 경축식에 앞서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참전 기념탑 예정 부지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속보]‘다큐3일’ 10년 만의 재회 폭발물 10대 협박범, 서울에서 잡혔다
경북 안동에 있는 옛 안동역 앞 광장에 15일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KBS 유튜브 갈무리 KBS 다큐멘터리 ‘다큐 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들과 PD가 10년 뒤 만나기로 한 15일 옛 안동역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린 옛 안동역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고등학생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KBS 다큐팀은 자리를 옮겨 이들의 만남을 촬영할 것으로 보인다. KBS 다큐멘터리 ‘다큐 3일-안동역’편에 출연했던 대학생들.
美 뉴욕에 나타난다…유관순 열사의 가족사진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국의 독립운동과 순국선열을 알리는 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유혜경 한국유관순기념사업회 회장이 소장하던 유 열사의 미공개 가족사진과 유 열사의 오빠인 유우석 지사의 증명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구성한 사진도 영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남콘텐츠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준비됐다.
‘새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고인은 2006년 탐조(探鳥) 활동을 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졌지만 재활에 성공했다. 경상남도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를 졸업해 경희대 생물학 학·석사 학위를 얻었다. 이후 한국교원대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얻었다. 이후 2014년까지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더불어 고인은 ▲한국동물학회 이사 ▲한국생태학회 이사 ▲문화체육부 문화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회 ▲서울시 환경자문위원회 ▲한국행동생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재외동포청, 8월 '이달의 재외동포'에 애국지사 이의경
그는 이 같은 활동이 일제에 발각되자 탄압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구호 임무 수행을 위해 설립한 대한적십자회에서 간호사 양성 업무를 맡았다. 상하이에서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과 교류하며 민족의식을 더욱 다진 그는 1920년 안 의사의 사촌 동생 안봉근과 함께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건너가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2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계피압박민족회의'가 열리자 독일 뮌헨대학에서 동물학과 철학을 공부하던 그는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던 이극로, 황우일, 프랑스의 김법린 등과 함께 대표단을 만들어 참여했다. 이 지사는 1928년 독일 뮌헨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전공을 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명을 이미륵으로 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이 지사의 문학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향년 84세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 1분 경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DSLR 카메라 수십 대, 새소리 수집 장치, 관찰용 쌍안경과 망원경 등의 장비들로 새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새 박사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과거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TV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얻었다. 뉴시스 윤 교수는 또 다른 새 박사도 길렀다. 아들인 종민 씨는 아버지와 현장을 누비며 새를 보고 자라온 ‘새 네이티브’다. 종민 씨가 속한 연구진은 2016년 세계 최초로 포식자가 새 둥지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는데, 연구 결과가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윤 교수는 또 다른 새 박사도 길렀다.
라면·과자 천원짜리 30장…폐지 판 돈으로 기부한 가족
폐지를 판 돈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부산에 사는 다자녀 가족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선물을 두고 사라졌다. 이 가족은 지금까지 10여차례 넘게 어린이날, 성탄절 때마다 덕천지구대에 과자, 라면 등이 들어 있는 박스를 놓고 사라졌다. 손 편지에 자기를 '세 아이 아빠'로,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아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어린이날에 기부할 당시 돈이 부족해 과자를 사 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과자를 구매했다"고 적었다.
제80주년 광복절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 [한강로 사진관]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걸린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걸린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걸그룹 출신' 배우 류지원, 백혈병 고백…"벌써 3개월째"
이후 2022년 걸그룹 아이리스의 멤버로 세 번째 데뷔를 했지만 지난해 팀 활동이 종료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7월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는 김하늘의 아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관악구서 70대 몰던 전기차 옷가게 돌진…"페달 착각"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가게에는 직원 2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연천 폭염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연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연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거제 등 경남 5곳 폭염경보 발효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거제·통영·거창·고성·함양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거제·통영·거창·고성·함양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부에 폭염경보 발효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부산 서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부산 서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주 등 전북 9곳 폭염경보 발효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전주 등 전북 9곳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화재, 퇴직 영웅이 막았다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집중 호우 등 사회 재난이 끊임없는 시기에 사회에 귀감이 되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집중 호우 등 사회 재난이 끊임없는 시기에 사회에 귀감이 되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했다.
[속보] “안동역 터트리겠다”‥ 협박 고등학생, 서울에서 검거
옛 안동역 광장을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협박 글이 유튜브 채팅창에 올라와 경찰이 현장을 통제는 모습.
삼척 해상서 조업 중 복통 호소 선원, 해경 긴급이송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강원 삼척 해상에서 조업 중 복통을 호소한 3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10년전 '안동역 약속' 장소에서 폭파 협박…10대 고교생 검거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검거됐다.안동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검거했다.A군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렸다.이날 오전 해당 장소에서는 'KBS 다큐멘터리 3일' 촬영과 관련해 방송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2015년 8월 15일 이른 아침 당시 열차가 운행하던 옛 안동역 앞에서 여행을 마친 20대 여성 2명을 다큐멘터리 3일 팀이 인터뷰했는데, 이들이 10년 뒤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기 때문이다.촬영 당시 PD는 KBS를 퇴사했고 다큐멘터리 3일도 3년 전 종영됐지만, 이 일이 화제가 되자 KBS는 오는 22일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을 편성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생방송 채팅장에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했다.
광복 80주년, 보수는 “윤 어게인” 진보는 “트럼프 비판”···도심 곳곳 집회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도심에서 진보와 보수 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건국 77주년 8.15 국가정상화를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평소 광화문광장 인근에 모였는데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 집회 장소를 옮겼다. 참가자들은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찬송가나 군가를 불렀다. 진보단체도 같은 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를 지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유경촌 주교 선종…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동생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선종했다. 향년 63세.유 주교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교구에서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배우 조진웅, 광복절 경축식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500여명이 자리했다.지금까지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시대정신과 상징성을 고려해 선정된 인물이 맡아왔다.
국립의대 9곳 시간표 입수해보니…교육과정 바뀌고 ‘벼락치기’ 수업
집단 휴학으로 수강하지 못한 1학기 교육과정을 몰아서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대는 통상 1학기 수업을 들어야 2학기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기별 교육과정이 정해져 있는데 이 순서가 바뀌는 것이라 수업 이해도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부산대는 비대면 수업으로 1학기 공백을 보충한다. 본과생들을 대상으로 올 2학기 개강을 8월로 당겨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낮은 자와 함께한 사제' 유경촌 주교, 향년 63세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향년 63세로 선종했다.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유 주교는 이날 오전 0시 28분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병환으로 영면했다.
주차장 '차량 화재' 진압…알고 보니 베테랑 소방관
퇴직한 소방관이 자신이 근무하던 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씨는 2023년 서울 강서소방서에서 퇴직한 35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었다.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춘석 7시간 조사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보좌관 명의 계좌를 이용한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7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5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6시45분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 의원이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개설한 증권 계좌를 이용해 장기간 차명 거래나 내부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를 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 허물겠다"는 교육부 장관 후보…고교학점제·자사고 정책 변화 '촉각'
중등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을 거쳐 3선 교육감을 지낸 최 후보자의 교육 정책이 윤석열 정부와 180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최 후보자는 시급한 교육 현안의 하나로 고교학점제를 꼽았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을 처음 발표할 당시 핵심 원칙은 모든 교과를 절대평가(성취평가)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대신 등급 구분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하기로 했다. 최 후보자는 2023년 윤 정부가 이런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고교학점제의 온전한 시행을 위해서는 내신 전 과목을 절대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가 고교학점제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
특검, 김 여사에 뇌물죄 적용하나
특검은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 중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가 입증되면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아펠 목걸이를 건넨 사실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이 회장은 최근 특검팀에 김 여사에게 해당 목걸이를 제공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뇌물죄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포토] 다시 시작된 폭염…붐비는 속초 해수욕장
문재인 전 대통령...
서울 9일 만에 폭염특보…'체감 33도' 다시 무더위
서울과 대전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서울은 이달 6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지 9일 만의 재발령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포토] 광화문광장서 열릴 '국민임명식' 무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중순보다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 .
인천에 또 폭우…도로·주택 침수 피해 잇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르포]밤샘 끝 새벽 5시 30분 총회에도...플라스틱 협약 "빈손으로 마무리"
밤 11시 30분, 의장이 회의를 다음날로 연장한다고 선언한 뒤 새벽 2시 2차 제안문을 내놓았고, 곧바로 수석대표회의가 이어졌다. 재정·기술 지원 조항도 개도국과 선진국의 이견이 명확히 해결되지 않았다. 회의 운영 방식과 관련해서도 일부 회원국은 “논의되지 않은 문구가 삽입됐다”며 절차적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나도 실망한 사람 중 한 명이지만, 회원국들이 논의 방향을 결정하면 UNEP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옛 안동역 폭파 협박범 알고보니 10대 고교생… 서울서 검거
경북 안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포토] 대한독립만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절(광복절) 공개 연설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존엄과 영예의 절정'이라고 스스로 추켜세우며 러시아와 함께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다'고 강변했다. ...
또 10대…"옛 안동역서 폭발물 터트리겠다" 협박범 검거
A군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2시간 50여분만인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며 협박한 사람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심사 종료…이르면 오늘밤 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쿠팡 노동자들 15일 ‘파업 결의대회’…“폭염 대책 즉각 실시하라”
1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2차파업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휴게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 및 휴게공간 확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15일 하루 파업에 돌입해 폭염 휴게시간 보장과 에어컨 확충 등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쿠팡은 폭염 대책을 즉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쿠팡은 모든 센터의 모든 층과 공정에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냉난방장치를 즉각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된 쿠팡 대구2센터의 ‘온도계 꼼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단독]최교진 교육장관 내정자, ‘조국은 희생자 페북 글’에 “공감하며 공유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검찰개혁의 희생양’이라는 취지의 글들을 SNS에 공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 내정자는 2019년 자녀 입시비리 문제가 불거진 조 전 장관을 감싸는 SNS 글을 여러 차례 공유했다. 최 내정자는 2019년 8월25일 “김민웅 교수님 글 공감하며 공유합니다”라며 김 전 경희대 교수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조 전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문제가 ‘특권과 도덕적 해이의 문제’라고 지적한 언론 기사를 문제 삼은 글이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2019년 8월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페이스북 글에 동의한다며 공유한 모습. 페이스북 갈무리 같은 해 9월3일에는 조 전 장관을 희생자라고 칭한 페이스북 글을 “공감하며 공유한다”고 했다.
실외기 설치하다 11층서 추락…이것 덕분에 살았다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리면서 목숨을 구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자는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명료한 편이었다"며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대 노총 광복절 결의대회…“사대 외교 청산” 한목소리 [현장 화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5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500여 명이 서울 용산역 광장에 모여 양대 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윤석열 정권이 강화한 굴욕외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립운동가의 중국인 손자 “나에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주중한국대사관의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매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선창하는 ‘만세삼창’을 한다. 진씨는 기념식 후 중국어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며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존중한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의 조국도 아니고 우리가 한국 국적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잘 보살피고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발전한 나라이며 민주국가가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역사와 연결점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양군은 “세계 각지에서 온 한국계 친구들과 교류를 맺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독립운동가 후손은 총 9명이 참석했다. 인류 진보의 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동역 터트리겠다”…협박 고등학생, 동대문구에서 검거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안동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공조해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날 오후 2시25분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동에서 형사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다.
비 그쳤나 했는데···인천 또 폭우로 도로·주택 침수
지난 13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조경 자재창고에서 관계자가 흙탕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에서 국지적으로 내린 폭우로 58건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왜 내가 승진 명단에 없는데?" 충주시장실 부순 6급 공무원
인사에 불만을 가져 시장실에서 난동을 부린 충주시청 6급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6월 26일 오후 8시쯤 충주시장실 문을 발로 차 부수고 들어가 기물을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주시청 6급 공무원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속실과 응접실에서 난동을 부렸으며, 문이 잠겨 있는 시장 집무실까지 들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웅, 광복절 경축식 무대 올라…‘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진웅은 사전환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홍범도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13일 개봉작으로, 조진웅은 영화 나레이션 작업에 참여했다. 조진웅은 사전환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홍범도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조진웅은 2021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가 국내로 봉환될 당시 ‘국민 특사’로 참여했다.
부산서 기초수급자 가장이 익명으로 기부금 놓고 사라져
부산에서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익명의 한 기부자가 경찰 지구대 앞에 편지와 함께 기부금을 놓고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익명의 기부자가 경찰 지구대 앞에 두고 간 상자에서 발견된 손 편지와 라면·과자·지폐가 든 상자. 지금까지 10여 차례 이상 과자와 라면 등이 든 상자를 지구대 앞에 두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10년後 '안동역 만남' 약속 산통 깬 폭발물 소동[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어텐션 뉴스, 오늘은 김정훈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됐습니까, 세 사람은 10년만에 다시 만났습니까? [] 상황이 좀 이상하게 흘러갔는데, 난데없이 안동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한 경찰은 사람들을 해산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몰려든 사람들은 안동역 광장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고요. [앵커] 그 어이없는 폭발물 소동 때문에 10년 전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거네요? [] 그 점은 아직 결론 내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요새 폭발물 허위 협박, 신고가 잇따르더라고요. [] 하늘로 날아간 새 박사, 윤무부 교수입니다. [앵커] 우리에게 '새 박사님'으로 잘 알려진 윤무부 교수님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있었네요. [앵커]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친근하게 새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CF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이셨잖아요. [] 네. [앵커] 고인의 아들도 아버지를 따라 조류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 11층에서 떨어져도 목숨을 부지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앵커] 11층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떨어졌는데도 살았다고요? []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아파트였는데요. [앵커] 요새 산재 사망 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게 국가적 과제가 됐는데, 아직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작업 현장은 셀 수도 없는 거 같아요. [] 이번 사고는 정말 불행 중 다행이었고요. [앵커] 어텐션 뉴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김형석 “역사전쟁 끝내자”…밖에서는 “사퇴하라” 압박…두 동강 난 독립기념관
이날 독립기념관 안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김형석 관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만 모습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한 명도 없었다. 김형석 관장 퇴출 관련 집회에는 민주당, 진보당, 지역 진보단체 인사들만 참석해 국민의힘 정치권 인사만 참석한 독립기념관 안에서 열린 경축식과 대비됐다. 이날 김형석 관장은 독립기념관 인근에서 자신의 퇴진 요구 시위가 벌어졌지만, 경축사를 통해 자신의 역사적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광복절에 '윤석열 만세' 외친 극우집회…'궤변·혐오' 오염된 광장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가중인 집회 참가자들. 박인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필 싸인 책을 판매하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 박인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걷고 있다. 박인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 만세'가 아닌 이재명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만세가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의 추천사가 적혔다며 친필 사인이 포함된 책을 팔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한 우리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재명 정권에 대한 비판도 쏟아내며 오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모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놈을 끌어내야 한다"고 거칠게 말했다.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지지자들에게 헌금을 걷었다.
‘플라스틱 규제’ 국제사회 합의 끝내 불발…“추후 협상 지속”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 마련에 실패했다. 환경부는 15일 플라스틱 규제 협약 마련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약 문안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규제 여부였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화석 연료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생산 규제 반대했다. 이들 국가는 생산량 감축 대신 폐기물 관리 강화와 재활용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반복된 협약 실패 소식에 환경단체는 우려를 표했다.
'극한 가뭄' 이어지는 강릉시…제한 급수 시행
이번 제한 급수 관련 불편 사항이나 물 낭비 행위 신고는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로 하면 된다.
춘천 광복절 국기 게양률 29.14%…3·1절보다 2배 이상↑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태극기 게양률이 29%를 기록했다.
"아들 아마존 창업 때 25만불 투자"…제프 베이조스 모친 별세
이 병은 파킨슨병처럼 신체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재키 베이조스는 아들이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창업한 직후 24만5000 달러(약 3억4만원)를 투자한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아마존의 현재 기업가치는 2조5천억 달러(약 3천500조원)에 달한다.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발사체 회수용 드론선을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재클린'으로 명명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1946년 워싱턴DC에서 태어나 뉴맥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자란 재키는 고등학생이던 17세에 첫째인 제프를 출산했다.이후 낮에는 은행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아기였던 제프를 데리고 야간 학교에 다니다 현재의 남편인 쿠바 출신 이민자 미겔 베이조스를 만나 결혼했다.그는 45세가 되던 해에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뉴저지주 세인트 엘리자베스대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2000년 남편과 함께 장학재단 '베이조스 가족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절 진보·보수 대규모 집회…1만여명 서울 도심 모여(종합)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정부는 미국에 당당히 '아니오'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7시부터는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진보 성향의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8·15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 40분께부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1호선 종각역을 거쳐 열린송현녹지광장 인근까지 행진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연대는 오후 5∼6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각각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1만명 서울 도심 모였다…광복절 진보·보수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천만인운동본부는 이날 정오 무렵 서울역 인근에서 '8·15 광복절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7시부터는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진보 성향의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8·15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신의한수 "폭력집회 선동하는 음해세력" 尹대통령실 저격
한국 교회는 무너졌다"고 비판했다.신 대표는 "폭력 집회를 선동하는 분들이 있었다. 용서가 안된다"며 "우리는 노비가 아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와 전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씨 사택에서 현금 3500만 원을 압수하기도 했다. 전씨와 신 대표 측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 주말에도 김동혁 3차 조사 이어갈까… “죄 지었다 생각 안 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이 15일 두 번째 소환 조사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주말에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이번주 연이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18일 출석 예정인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진술을 확인할 예정이다. 채해병 특검팀은 수사에 속도를 내며 주말에도 연이어 김 단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김 단장에게 수사 당시 단장으로서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유 전 관리관이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번 주 연이은 조사에서 확인한 진술을 바탕으로 유 전 관리관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 토요일도 무더위 계속…서울 낮 최고 31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토요일인 16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20㎜의 비가 내리겠다.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尹 까르보불닭·설레임, 김건희 팥빙수… 구치소 광복절 특식 메뉴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부인 김건희씨에게는 팥빙수가 점심 특식으로 제공됐다. 1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이날 광복절을 맞아 수용자 점심으로 특식을 추가 제공했다.
70대 남성, 관악구서 옷 가게로 돌진… “페달 착각”
1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8분쯤 대리기사로 알려진 70대 A씨가 서울 관악구 한 옷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령 운전자 사고가 빈발하면서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 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검, 다음주 국민의힘 압수수색 재시도하나… 국힘, 비상대기 돌입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자당 의원들에게 특검 압수수색에 대비한 비상대기를 요청했다. 특검은 13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2021년 12월부터 2024년 4월 사이 가입한 당원 명단 확보를 시도했다. 또한 통일교가 교인들을 동원해 2022년 대선과 2024년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광복절 5000명 찾은 설악산서 남성 2명 사고 병원 이송
이곳 암벽을 등반하던 B 씨(34)가 등반 중 미끄러졌다. 소방은 허리통증을 호소한 B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순이, 펄벅 '영향력 있는 여성상'…故이희호 여사 이후 25년만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펄벅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인순이의 수상자 선정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의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거뒀고, 고국에서 유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다인종 학생을 위한 학비 없는 대안 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그는 현재 한국 펄벅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복절 진보·보수 대규모 집회…1만여명 서울 도심 모여
오후 7시부터는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진보 성향의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8·15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 40분께부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1호선 종각역을 거쳐 열린송현녹지광장 인근까지 행진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연대는 오후 5∼6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각각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尹 대통령실 지지자 동원 의혹’ 신고한 유튜버, 특검 출석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신씨에게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동부지검으로 포렌식 작업을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씨 측은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처음 시도한 1월3일 성삼영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나눈 대화를 근거로 대통령실이 지지자 동원에 조직적으로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정] 오세훈,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다.
이춘석,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거래’ 인정…내부정보 이용 혐의는 부인
이 의원은 자본시장법과 금융실명법,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된 상태다. 이 의원은 15일 오전 1시 51분경까지 약 7시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차명거래(금융실명법 위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 “자유·희망 다음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노력”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시민 3500여명과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광복절 진보·보수 대규모 집회…광화문에선 경축식 '인파 북적'
이날 서울 도심에는 자유통일당과 양대 노총 집회를 포함해 모두 48건의 집회가 신고됐다. 보수 성향의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천만인운동본부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역 인근에서 '8·15 광복절 국민대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윤어게인", "부정선거 아웃"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4시 숙대입구에서 삼각지까지, 천만인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종로3가까지 각각 행진했다.진보 진영의 북적인 움직임도 이어졌다. 양대 노총은 오전 용산역 광장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어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이 모였다. 민주노총은 오후 5시 30분께 숭례문 일대에 집결해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이 참여한 '광복절 사전대회'를 개최했다. 일반 시민 참가자 김용진씨(59)는 "세 달 전부터 광복 합창단 연습을 해왔다"고 말했다. 오후 8시부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열리자 외국인들을 포함한 남녀노소가 빼곡히 들어찼다.
[단독] 김건희 집사 "별건 수사로 방어권 보장 필요…한국 머물며 조사 받을 것"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 측이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의 위법한 별건 수사에 대한 방어권 보장을 내세워 불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씨가 김 여사의 신분을 이용, 각 회사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대가성 투자였는지 의심하고 있다.또 이 중 33억8872만원을 김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횡령한 것으로 보고 특검팀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를 구속해 김 여사의 개입 여부를 추궁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PT와 의견서를 통해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화천 파로호서 실종된 70대…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도 소방본부는 15일 오전 11시 53분께 간이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수습했다.
트럼프 푸틴과 회담하는 알래스카로 출발…"매우 중요"
두 정상은 일대일 회담을 진행한 뒤 참모들과 함께 하는 업무 오찬을 이어갈 계획인데 회담 성과에 따라 공동회견 또는 개별 회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을 떠나기 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매우 중대하다"(HIGH STAKES)라는 짧은 두 단어를 남겼다.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알래스카 방문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함께한다.이번 회담은 3년 6개월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휴전'에 합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함께하는 3자 회담 또는 다른 유럽 정상들까지 참여하는 다자 회담을 통해 '종전' 논의로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한편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극동 도시 '마가단'에 들렀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이 마가단에서 알래스카-시베리아(ALSIB) 항로 파일럿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탑에 헌화할 예정인데 이는 미국 정상과의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구소련 사이의 역사적 협력 관계를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광복절 구치소 특식 메뉴 달랐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을 배식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제공한다. 김 여사는 현재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복 80주년 '반쪽'으로 갈렸지만…'축제'를 만든 건 시민들 [현장르포]
광복 80주년인 15일 광화문 일대는 말 그대로 태극기로 뒤덮였다. 행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광장 곳곳 높은 곳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들이 나왔다.
제기동 다세대주택 '15명 사상자' 낸 30대 방화범 체포
1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5시 58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52분쯤 제기동 소재 필로티 구조의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춘석, 경찰 조사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이 의원은 경찰에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린 촉법소년…처벌 안 받아” 몰려다니며 또래 여학생 무차별 폭행한 10대들
2년전 또래 중학생들을 집단폭행해 전국을 충격에 빠트리고도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았던 주범 등 20여명의 중학생들이 또 다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무참히 짓밟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중학교 1학년 A양이 지난 13일 저녁, 천안 터미널 인근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마찰을 빚은 뒤, 소위 '언니·오빠'로 불리는 청소년 무리에 인근 공터로 끌려갔다. A양이 끌려간 곳은 인적이 드문 공터로 CCTV 사각지대였다. 시민 제보가 없었더라면 딸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웃 스토킹한 40대 남성, 피해자 집 앞에서 바지 내린 이유가…
일면식 없는 이웃을 스토킹하고 성적 행위의 흔적을 남겨 공포심을 유발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환 부장판사)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 각 40시간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일면식이 없는 B씨(49) 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내부 소리를 듣거나 문 앞 바닥에 침을 뱉고 문틈에 쓰레기 등을 꽂아두는 등 같은 해 6월 20일까지 17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 A씨는 약 1년 전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자신이 이웃 주민을 스토킹한다는 민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B씨가 민원을 제기했다고 생각해 이같이 범행했다.그가 B씨 집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행위를 한 뒤 체액을 현관문에 묻힌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다.A씨는 일주일 뒤 또 다른 40대 이웃의 집 현관문 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범행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