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스테이블코인, 日금융청 이달 승인
일본 금융청이 이달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핀테크 기업 JPYC를 이달 자금이동업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정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처음으로 승인한다. JPYC가 발행할 스테이블코인의 명칭은 ‘JPYC’다.
'AI 붐' 올라탄 대만…올 성장률 3.1→4.4%
대만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3.1%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치(3.1%)보다 1.35%포인트 상향했다. 이전 수출 증가율 예상치 8.99%에서 대폭 올려 잡은 수치다. 수출은 2.19% 늘어난 6021억달러로 6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주계총처는 또 경제성장과 대만달러 가치 상승으로 내년에 1인당 GDP가 4만1019달러로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4426달러로 추정된다.반면 한국의 GDP 증가율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올해 기준 3만7000달러로 전망된다./김동현
美용병기업 블랙워터 설립자, 새 용병회사로 남미 등 활동 확대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는 용병 기업 '벡터스 글로벌'을 새로 설립해 에콰도르, 아이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용병 업무를 수행 중이다.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 외교관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도중 민간인 17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다치게 한 사건 이후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인 바 있다. 미 해군 특전단(네이비실) 출신인 프린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 블랙워터 지분을 매각한 후 홍콩을 본사로 하는 물류회사를 차린 바 있다. 2007년 이라크 민간인 살해 사건으로 블랙워터 대원 4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 이들을 사면한 바 있다. 당시 폭스뉴스 진행자였던 헤그세스 장관은 이들 대원에 대한 사면을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한 이후 프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과 백악관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프린스는 WSJ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우크라 영토와 안보 보장 맞바꾸게 될까…18일 백악관 회담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노딜'로 끝난 뒤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국가의 정상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중대한 진전'이 무엇인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다. 대신 당시 회담에 배석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다음과 같은 양보를 얻어냈다. 즉, 미국이 (나토 조약)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으로의 나토 확장에 거부감을 보이면서 이를 우크라이나 전쟁 명분 중 하나로 내세웠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나토식 집단 방위'에 대한 양보를 얻어냈다는 주장인 셈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이 전쟁을 끝낼 최선의 방법은 완전한 평화 합의"라면서 "검증 가능하고, 강제력이 있으며, 지속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할 준비가 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국경은 힘으로 변경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WSJ은 "(영국·프랑스군의 우크라이나 주둔은) 1953년 한국전쟁의 종결과 유사할 것이다.
백악관 몰려가는 유럽 정상들, 우크라 휴전·안보보장 재강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한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을 소집해 화상 회의를 열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알래스카 정상회담 내용을 평가하고, 오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일치된 의견을 모으기 위해서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협상 참여·우크라이나 내 살상 중단·미국의 강력한 안보 보장 방안 필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부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걸 지지하는 데 대한 단결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도자들은 오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참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에 가는 것은 "유럽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외교 단계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와 워싱턴 동행하는 유럽 정상들
이번 워싱턴 회담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트럼프와 푸틴의 정상 회담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 회담에서 휴전을 원하지 않고 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협정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회담 이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교환을 푸틴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즉각적인 휴전을 회담 목표로 내세웠지만, 이후 평화협정을 통한 전쟁 종식 쪽으로 입장을 선회해 유럽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토 넘겨라”… 힘없는 우크라 궁지로 몬 트럼프-푸틴
러시아의 침공으로 영토의 약 20%를 점령당한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진행된 회담에서 영토 조정 논의가 미-러 사이에 일방적으로 오간 것이다. 반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정상도 이날 회담에 동석한다.
푸틴 “440㎢ 영토 줄게 6630㎢ 달라”, 트럼프는 유가인하 잇속 계산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돈바스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키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둘러싼 협상이 주권국을 선제 침공한 ‘강대국’ 러시아의 논리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은 “돈바스를 포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만 했을 뿐 세부 합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의 입장 선회를 시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돈바스 면적은 한국의 절반 수준인 약 5만3200km². 약 665만 명이 거주하며 39% 정도가 러시아계다.
트럼프, 푸틴에 레드카펫-‘비스트’ 동승 특급 의전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가운데)와 F-35 전투기 4대로 구성된 비행 편대가 15일(현지 시간)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군사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X’ 레드카펫 양쪽엔 미국의 최신식 전투기 F-22 4대가 배치됐다. 또 하늘에선 B-2 스텔스 폭격기와 F-35 전투기 4대가 비행을 했다. 이날 그가 쓴 유일한 영어다.
“평화 노력 환영, 국경 무력 변경은 안돼” 유럽 딜레마
메르츠 총리, 스타머 총리,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푸틴에 ‘납치 우크라 아동 송환’ 서한… 인권외교 ‘입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백악관이 공개했다. 일각에선 멜라니아 여사의 활동을 두고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투트랙 외교 전략이라고 진단한다. 15일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모든 아이는 지역, 정부, 이념을 떠나 순수한 존재로 태어났고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을 꿈꾼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앗아갈 거대한 힘(러시아)에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만∼3만5000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회담이 중립국이 아닌 미국 땅에서 열린 이유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ICC 회원국이 아닌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멜라니아 여사는 “정말?
힐러리 “우크라땅 안 내주면 노벨상 추천”… 감옥 보내겠다던 트럼프 “힐러리에 감사”
노벨 평화상 수상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또한 “감사하다. 그(클린턴 전 장관)를 다시 좋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반색했다.
트럼프 “시진핑, 내 임기중 대만 침공 않겠다 약속”
그는 “시 주석이 내게 ‘당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 점에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시 주석이 ‘나와 중국은 매우 인내심이 크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올 6월 시 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 측근 극우’ 로라 루머 한마디에… 국무부 “가자주민 비자발급 즉시 중단”
국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 출신 개인에 대한 모든 방문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두 비자는 외국인이 미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며 최대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루머는 15일 X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미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이슬람 이민자 입국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성년자와 성적 대화 허용 방침’ 논란 확산… 메타, ‘초지능 AI개발 부서’ 대대적 조직 개편
올해 4월 출시된 메타의 ‘라마-4’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자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결정된 팀은 ‘TBD(To Be Determined)’ 팀과 ‘FAIR(Fundamental AI Research)’ 팀이다. TBD 팀은 ‘라마-4’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와 추론 기능 확장 등을 맡아 당장 발표를 앞두고 있는 AI 모델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사-기업들 채권 발행 ‘봇물’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은 14일 기준 18곳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이 BBB급인 두산퓨얼셀과 이랜드월드, 한진, 케이카캐피탈 등이 발행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하며 예상치(2.8%)를 밑돌았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美국무 "트럼프, 우크라에 美의 안전보장 약속할수도"(종합)
김동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 예정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휴전을 요구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쟁을 끝낼 최선의 방법은 완전한 평화 합의"라면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어떤 영구적인 휴전이 아니라 평화 합의"라고 밝혔다. 그는 "검증 가능하고, 강제력이 있으며, 지속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러시아는 이미 매우 혹독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우리가 식별했다는 점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이견이 있는 어떤 주요 분야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영화 '슈퍼맨' 악당역 배우 테런스 스탬프 별세…향년 87세
향년 87세. 스탬프의 유족은 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언론에 밝혔다. 다만 유족은 그가 어디에서 사망했는지, 사인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1994년 영화 '프리실라'에서 성 소수자 역할을, 1999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라이미'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해 호평받았다. 2000년대 이후 출연한 작품으로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작전명 발키리'(2008), 맷 데이먼과 함께한 영화 '컨트롤러'(2011) 등이 있다.
에어캐나다 노조 정부 복귀 명령에도 파업...운항 차질
몇 시간 후 캐나다 정부는 노사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 중재에 나섰고 노조의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의 인상안은 지난 10년간 사상 최고치였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높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에어캐나다는 18일 월요일 저녁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정상 운항으로 돌아가는데는 7~1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서 '가자시티 장악 반대' 대규모 시위·총파업(종합2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 점거 농성을 벌이는 이들에게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시도했고 전국적으로 총 39명을 체포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 유명 배우 갈 가도트(40)도 이날 인질광장을 찾아 가족들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이날 저녁 인질광장으로 향하는 행진에는 30만명 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면 속에서 잔가우커는 "계속 소리를 내 달라"며 "곧 어머니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는 포괄적 합의나 전쟁 종식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하기도 했다. 잔가우커의 어머니 에이나브는 "너를 그리며 내 영혼이 아프게 타오른다"며 "681일을 버틴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굳건히 견뎌내길"이라고 말했다. 히스타드루트의 아르논 바르다비드 의장은 이날 개인적으로 인질광장을 찾아 "저는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정부 회의에서 "오늘 하마스를 격퇴하지 않은 채 전쟁을 종식하자고 요구하는 이들은 하마스의 입장을 강화할 뿐"이라며 가자시티 장악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다만 그는 "인질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교하고 균형 잡힌, 책임감 있는 전략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절반만 보이는 상태로 묻힌 시신…신생아 공원에 묻은 20대女
하기후지는 이 동료에게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은 내가 한 것이다. 자수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를린 소녀상 이전 협의 난항…법정다툼 계속할 듯
구청장 "제안 거부해 유감"…코리아협의회 "시민 목소리 무시" 김계연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행정당국과 시민단체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코리아협의회는 공공부지에 소녀상이 머물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구청은 협의에 앞서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고 조합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전 장소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코리아협의회는 소녀상을 이전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고 조합이 동의했다는 구청 발표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코리아협의회는 사유지로 이전할 경우 소녀상을 거점으로 한 전시 성폭력 반대 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美 인기 관광지 숙소서 ‘박쥐 서식’ 확인…투숙객 200명 광견병 노출 우려
특히 박쥐는 작은 이빨로 물거나 할퀴어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아 피해자가 노출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CNBC "삼성, 폴더블폰으로 美 시장점유율 애플 추격"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달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7과 플립7을 출시하면서 지난 2014년 미국 시장 패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의 도전과 애플의 대응이 재현될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2014년 당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대화면을 선호하기 시작했지만, 애플은 소비자 요구를 외면한 채 아이폰 5S 모델까지 스마트폰 화면 크기를 키우는 데 소극적이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소비자 요구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했고, 결국 애플은 2014년 가을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한발 늦은 대응이었지만 애플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갑자기 차안으로 뛰어들었다"..러 최고 미녀, 사슴과 충돌 '참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했던 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7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로바는 지난달 5일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뛰어든 엘크(사슴의 한 종류)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알렉산드로바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합병증이 악화해 결국 이달 12일 사망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푸틴에 평화 호소…"아이들 웃음 되찾아달라"
서한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부모로서 우리의 의무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키우는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평화를 누리게 해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그런 대담한 구상은 인류의 모든 분열을 초월하며 미스터 푸틴 당신은 오늘 한 번의 펜 놀림으로 이 비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위트코프 "푸틴, 유럽-미국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동의"
나토 조약 '제5조'는 나토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집단 방위 조항이다.
美, 우크라 안전 보장 가능성 열어놔...트럼프 결심에 달려
미국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의 방미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 정상들과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휴전 문제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루비오는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15일 회담에서 푸틴에게 휴전을 요구했으나 푸틴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 말은 평화 합의가 임박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임박하지 않았지만 합의를 향해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에어캐나다 승무원노조, 정부 현장복귀 명령 거부…파업 지속
이지헌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노조가 파업에 착수한 가운데 정부가 곧바로 개입해 직권중재에 나섰지만, 노조가 현장 복귀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에어 캐나다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정부의 운항 재개 및 파업 인력 현장 복귀 명령에 따라 이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고 운항 재개를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에어 캐나다는 오는 18일 밤부터 운행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항공편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7∼10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노을 사진 찍으려 송전탑 올라간 20대男..감전사에 산불까지
사고를 신고한 A씨의 여자친구 B(20대)는 송전탑 꼭대기에 올라가 노을을 찍으려는 A씨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경찰이 B씨의 휴대전화를 살펴 본 결과 A씨는 송전탑 꼭대기에 올라 약 15m 높이에서 감전돼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의 한 남성이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송전탑에 올랐다가 감전사하면서 산불과 정전까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이월드] 뜨거운 유럽, 에어컨의 정치화
유럽이 빠르게 더워지면서 그동안 다른 대륙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에어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더위 해법을 둘러싼 시각차가 정치 논쟁으로 번지면서 에어컨 보급 문제가 유럽의 주요 정치 의제로 떠올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7월 유럽 전역이 폭염으로 달아오르면서 에어컨을 둘러싼 인식이 갑자기 정치적 리트머스 시험지가 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EPA 에어컨 의제를 가장 먼저 띄운 건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다. 또 프랑스 공공시설 전반에 냉방 장비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위선을 비판했다. RN의 동맹 세력인 공화국권리연합(UDR)의 에리크 시오티 대표는 곧바로 주요 공공장소에 에어컨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마린 통들리에 녹색당 대표는 르펜 의원이 에어컨 구매에만 치중한다며 도시 녹지 확대와 건물 단열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에어컨 논쟁이 ‘극우는 찬성, 진보는 반대’로 갈라지는 정치적 양극화 양상을 띠는 것이다. 영국에서도 에어컨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 건축 규정은 에어컨 같은 능동적 냉방 기기를 설치하기 전에 반드시 창문 배치 개선 등 수동적 냉방 방안을 먼저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어컨 설치 절차가 복잡해지고 비용이 증가한다. 반면 녹색당·자유민주당 등 중도파는 특정 조건을 전제로 에어컨 설치 확대를 지지하고 있다. 영국 정치 지형에서도 에어컨에 친화적일수록 우파 진영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셈이다. 프랑스의 에어컨 보급률은 25%에 불과하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주택의 에어컨 설치 비율은 20%가 되지 않는다. 가전업체 마이디어는 프랑스 내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확전 반대 총파업, 30만명 넘게 시위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확대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이스라엘 현지에서 이에 반대하는 파업과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1번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로 위에 타이어를 쌓은 뒤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다. 같은 날 텔아비브 미술관 앞 광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광장 인근에서 몰린 인파만 약 30만명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하고 안보보장 받나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 주제는 우크라이나의 안보보장과 영토 문제가 될 전망이다. 중대한 진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나토 조약 '제5조'는 나토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집단 방위 조항이다. 푸틴 대통령이 이에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위트코프 특사는 전했다.다만 위트코프는 이런 구상이 실제 어떻게 작동할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18일 이뤄질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의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그는 "그것이 어떻게 작동할지, 미국과 유럽의 역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없다"며 "우리의 주요 과제는 실제로 나토 조약 5조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채용시 7천만원 보너스"…美정부, 이민단속 인력 모집에 혈안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작전을 실행할 (ICE) 요원들을 대거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급여·상여 조건을 내걸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WSJ은 특히 미 정부가 내건 금전적인 유인책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ICE는 우선 채용 계약 시 최대 5만달러(약 7천만원)의 보너스와 최대 6만달러(약 8천300만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 당신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게시됐다. 실제로 이런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구인 홍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주택 인테리어 용품 매장 '로우스'에서 일하다 최근 ICE에 지원한 한 청년은 금전적인 혜택을 무시하기 어려웠다면서 "학자금 대출을 갚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지원자는 ICE 직무에 대해 "어느 정도 폭력이 수반되는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는 ICE의 이런 채용 캠페인이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그동안 11만여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美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급상승, 애플도 '폴더블폰' 맞불?
미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 2·4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8%p 상승했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대폭 하락했다고 알려졌으며, 앞으로 승부의 분기점은 ‘폴더블폰’이 될 전망이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올해 2·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31%로 1년 전의 23% 대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했다.CNBC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2·4분기 점유율이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美 트럼프 무역장벽에 '도미노', 韓 직격탄…규제 철강 집중
이 가운데 신규 수입 규제는 9개 국가에서 10건이 새로 이뤄졌다.특히 신규 수입 규제를 품목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5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상반기 한국에 대한 전체 수입 규제 218건 중 25%에 해당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볼리비아 대선투표 종료…압도적 후보없어 10월 결선투표 가능성
외신들은 경제 불안에 지친 볼리비아 국민들이 20년간 정권을 쥐어온 좌파에 등을 돌리면서 우파로 정권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66)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라틴아메리카·카리브 부회장과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이 선두권을 형성해왔다. '투토'라는 별칭으로 현지에서 잘 알려진 키로가 전 대통령은 2001년 우고 반세르 당시 대통령이 암 투병으로 물러날 당시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1년여간 잔여임기를 수행한 바 있다. 키로가 전 대통령 역시 우파 성향으로, 2005·2014·2020년 대선에 출마했다가 모랄레스 전 대통령과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좌파 여당 지지세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못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지지층에 '백지 투표'를 호소함에 따라 집단 무효표가 얼마나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유니 소금호수 같은 관광지도 다수 분포돼 있다.
트럼프 “러와 중대한 진전 있었다”…우크라 안전보장 합의?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계속 지켜봐달라! (STAY TUNED!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우 3자 회담 여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란한 국제 정세 속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주시’[D’s 위클리 픽]
이번 주 국내외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를 미리 알아보는 경제부의 D’s 위클리 픽입니다.지난주 코스피는 3200선에서 횡보했습니다.
[아프리카는] (70)전기차 전환 '가속페달' 에티오피아…中 진출 박차
아프리카 하면 가난한 대륙이라고 생각해 전기차 전환도 더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선입견을 뚫고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가 급격한 전기차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해 초 연료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에티오피아 전역에 1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운행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10년 내 전기차 대수를 최대 5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당수가 20년 이상된 구형으로 검은 배기가스를 내뿜는다. 모든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료 가격을 최고 8% 인상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의 급진적 전기차 전환에 발맞춰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젤레케 테메스겐 에티오피아 투자위원회 커미셔너는 "에티오피아 정부는 가솔린 차량의 생산·수입·조립을 금지했다. 에티오피아의 전기차 전환은 연료 수입 등에 쓰는 외화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 만나러 몰려가는 유럽 정상들, 우크라 종전 시나리오 나오나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유럽 주요국가들과 우크라이나 정상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보장 약속을 환영한다고 협박하면서 '종전'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어떤 유형의 안전 보장을 제공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유럽이 할 수 있는 것과 제안할 수 있는 게 많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보장에 대한 미국의 약속(US commitment to a security guarantee)을 제안할 경우 그건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약속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들이 이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루비오 장관 “안전보장, 유럽만이 아닌 미국도 역할 가능”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열릴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어떤 형태의 안전 보장을 제공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유럽이 할 수 있는 것과 제안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보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제안할 경우 그건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의 추가 침공 우려와 관련해 안전 보장에 미국 역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나 러시아와의 협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이미 매우 혹독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美 '그림자 영부인' 멜라니아, 푸틴에 우크라 어린이 송환 촉구
트럼프 1기 정부부터 국내외 정세에 말을 아꼈던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례적으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멜라니아는 푸틴에게 러시아로 데려간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지난 15일 알래스카 회담에서 푸틴에게 건넨 멜라니아의 서한 사본을 공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및 외신들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가 정체성 말살 목적으로 2만~3만5000명 규모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점령지에서 납치해 러시아 본토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나름의 생각이 있다.남편의 말이나 행동에 항상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18일 우크라·유럽과 연쇄회담…러 평화협상안 설득
18일 회담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양자 회담으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협상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강제하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의 수용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의해야 한다"고 지난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의 핵심 요구인 안전 보장 제공을 꺼렸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유럽 지도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회담에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간절히 희망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해왔다. 유럽 정상들과 우크라이나는 안전 보장이 충분한 억제력을 갖추려면 유럽 국가들의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미국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는 데 18일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역할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WSJ, 러·우 전쟁 종식‥ “1953년 한국전쟁 결말과 유사할 것”
신문은 이러한 결과가 “1953년 한국전쟁 결말과 유사할 것”이라며 “한반도는 분단된 채 남았으나, 남한은 특히 미국 주둔을 통해 방어 받았다”고 해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차지했으나, 우크라이나를 서방 군대가 보호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문은 짚었다. 혹은 미국 주도의 제재가 심화되면서 러시아가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요한 국면에 직면했다.
‘슈퍼맨’ 악당 조드 장군 역 테런스 스탬프 별세···향년 87세
영화 <슈퍼맨>의 악당 역할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테런스 스탬프. AP 영화 <슈퍼맨>의 악당 역할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테런스 스탬프가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87세. 유족은 스탬프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언론에 알렸으나 정확한 사망 장소와 원인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2002년에는 64세의 나이로 29세의 엘리자베스 오루크와 결혼했으나 6년 뒤 이혼했다.
트럼프, 18일 우크라·유럽과 연쇄회담…러 평화협상안 설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안을 논의한다. 이후 두 정상은 다른 유럽 정상들과 함께 단체 회담을 할 계획이며 오찬까지 같이 할 수도 있다고 CNN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협상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강제하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의 수용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의해야 한다"고 지난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의 핵심 요구인 안전 보장 제공을 꺼렸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유럽 지도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 회담에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서 대규모 시위···“가자시티 장악 작전 중단하라”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내각의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방침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AP 이스라엘에서 17일(현지시간) 내각의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방침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다. 이들은 주말 뒤 첫 평일인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1번 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도로 위에 타이어를 쌓아 불을 붙이며 시위를 이어갔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를 점거한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전국에서 총 39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명 배우 갈 가도트(40)도 이날 인질광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저녁 무렵 인질광장으로 향한 행진에는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볼리비아 대선 종료, 모랄레스 '백지 투표' 호소 통할까?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 갈등으로 마비 상태에 빠진 남미 내륙국 볼리비아가 17일(현지시간) 큰 혼란 없이 대통령 선거를 마쳤다. 키로가는 2001년 우고 반세르 당시 대통령이 암 투병으로 물러날 당시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약 1년 동안 잔여임기를 수행했다.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디나와 키로가의 지지율 모두 30%를 밑돌고 있다. 현재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은 부동층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첫 원주민 출신 대통령이었던 모랄레스는 2006∼2019년 재임 동안 천연자원 개발로 볼리비아 경제를 키우는 동시에 장기 집권을 추구했다. 그는 지난 2019년 4선에 도전하다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 아르헨티나로 망명했다. 앞서 볼리비아 헌법재판소는 2023년 판결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을 2차례로 제한하면서 모랄레스의 출마를 막았다.
트럼프 “러와 큰 진전‥ 지켜봐달라”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는 없이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들은 '노딜' 회담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회담에서 “매우 솔직하고 본질적이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또 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뇌질환 투병' 빌리 조엘, 활동 중단 이어 오토바이까지 포기하나
이 같은 결정의 이유로 '건강 문제'라고 설명했다.조엘은 오토바이 애호가로 알려졌다. 오토바이를 수집하는 한편, 2010년엔 그의 고향인 뉴욕 롱아일랜드 인근에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해 왔다. 그 시대의 오토바이를 모아 한곳에 두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미학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이후 이 가게는 오토바이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조엘은 "근래 공연하면서 상태가 악화해 청력과 시력,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공연 자제를 권고받았다. 관객분들에게 실망하게 해 죄송하고 이해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정상뇌압수두증은 뇌척수액이 두개골 안에 쌓여 뇌를 압박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현재 조엘은 플로리다 남부에 거주하고 있다.
삼성, 폴더블 신제품에 美 시장점유율 31%로 ↑..애플도 내년 폴더블 가세
삼성전자가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며 애플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애플은 2014년 가을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푸틴에 보낸 멜라니아 ‘평화 편지’…“아이들 순수함 지켜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멜라니아 여사의 평화 편지 전문.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 없이 종료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회담에 동행하지는 않았다.
"살충제도 안 통한다"…'시한폭탄' 된 사막의 모기
사막에서 모기가 살 수 없다는 통념도 옛말이 됐다. 라스베이거스 전역에서 모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주민과 관광객의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 CNBC는 '라스베이거스의 모기 문제 심화는 시한폭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큐렉스 계열 모기와 뎅기열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대표적이다. 특히 연구진은 이들 모기가 살충제에 점점 면역을 갖춰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산업을 위협할 수 있는 공중보건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남네바다 보건국은 2004년부터 모기 감시를 해왔다.
우크라 대통령 방미 앞두고…러, 탄도미사일 공격
이 공격으로 13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상처를 입고 12개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수미 시내 교육기관 근처에서도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다. 북부 지역 외에 남부 도시 오데사에서도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폭발이 보고됐다.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아프리카 알제리서 규모 5.8 지진 발생
알제리의 한 해변 마을에 몰린 여름 수영객들. 알제리 동부 테베사 주에서는 17일 (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제리 천문·천체·지구물리 연구센터(CRAAG)가 발표했다.
멜라니아가 푸틴에 보낸 서한 공개···“한번의 펜 놀림으로 아이들 지킬 수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어린이들을 위해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당시 자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서한의 사본을 올렸다.
美무역협상단, 이달 말 인도 방문 취소…50% 관세 폭탄 실현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에 50%의 고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측 무역협상단이 인도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보도는 미국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두고 양국간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무역협상단이 이번 인도 방문을 취소한다면 미국이 인도에 매긴 50%의 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45도 폭염에 스페인·포르투갈 산불 확산일로…군 추가투입
곳곳서 산불 20건 확산…산체스 총리 "날씨 우리편 아냐" 40도가 훌쩍 넘는 폭염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곳곳에서 산불이 연일 확산하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전역에서 20건 가량의 주요 산불이 계속 확산 중이다. 산불이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일부 고속도로 구간이 폐쇄되고 철도 노선의 운영도 중단됐다. 지난주에만 스페인 전국에서 산불로 3명이 숨졌고 임야 11만5천헥타르 이상을 태웠다. 포르투갈에서는 중부와 북부의 주요 산불 8건이 확산 중이다.
“휴전이 최우선”···트럼프 만나기 전, 젤렌스키와 입장 조율한 유럽 정상들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 아울러 오는 18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공동 입장을 마련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협상 참여 보장, 우크라이나 내 살상 중단, 미국의 강력한 안보 보장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유럽 정상들은 1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나설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제공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유럽인 없이 유럽 안보 논의는 있을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영토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
"패전도 아닌데 영토 내놓으라니…" 푸틴 협상안에 우크라 분통
이런 제안에 대해 크라마토르스크 출신인 한 우크라이나 시민은 가디언에 "러시아가 이 도시를 포함해 나머지 도네츠크 지역을 가져간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패배를 의미한다. 이는 사회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가 이런 문제를 일방적으로 해결할 권한은 없다. 영토 포기는 정부의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게 나의 꿈이었고 아버지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숨을 걸고 국경선을 사수하는 군인들을 가리켜 "용감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 그런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땅을 지키고 있다. 그런 땅을 푸틴에게 준다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푸틴을 믿지 않는다"고 푸틴 대통령을 향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우린 자유로운 우리나라, 온전한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다"면서 푸틴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로 칭하며 "우크라이나는 테러리스트에게 절대 영토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드론 관련 모금을 추진하는 한 이용자는 X에 "수치스럽다"고 썼다.
'케데헌' 인기, 어디까지…美 빌보드 장기집권 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0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자체 최고 수치이기도 하다.
마크롱 “오늘 러시아에 약한 모습 보이면 내일 새 전쟁 터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푸틴을 맹비난함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압박했다. 마크롱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나는 자리에 동석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이날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했다.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선 마크롱은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믿지 않는다”는 말로 운을 뗐다. 푸틴은 휴전이 성립하려면 먼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는 평화가 아니고 우크라이나의 굴복을 뜻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일었다. 당시 젤렌스키는 “살인마에게 우크라이나 영토를 양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뤄지는 미-EU 무역합의 공동성명…"빅테크 규제 샅바싸움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EU의 벌금 부과를 '사실상의 과세'라고 비판해왔는데, EU와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도 DSA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날을 세운 것을 알려져 있다. 미국 당국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무역 파트너들과 대화에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EU는 초기 합의가 있었을 때 이런 장벽을 해결하기로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 발표 지연은 미국이 EU에 약속했던 자동차 관세 인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는 아직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부과되는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관세의 조정은 무역 상대국과의 공동성명이 확정된 이후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12일 전쟁'에 이스라엘 경제 타격
지난 6월 이란과 12일간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이 그 여파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중간값 0.2% 성장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은 민간 소비 지출이 전쟁의 영향을 받아 4.1% 감소했으며, 고정 자본 형성은 12.3%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이스라엘의 많은 기업이 운영을 전면 중단해 경제가 위축됐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3%로 전망했으나 이스라엘 재무부는 지난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포르투갈 40도 초고온 폭염에 산불 확산···“날씨도 우리편이 아니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 오우렌스에서 한 산림 관리 요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전역에서 20건가량의 주요 산불이 확산 중이다. 특히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날 주요 피해지역인 갈리시아 지방 오우렌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을 진압하고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기준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5도로 예보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은 오는 1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앤디김 등 美상원의원 방한…비전투용 함정 공동건조·정비 타진
태미 덕워스 의원도 동행…한국 방문 후 일본 들러 조선협력 방안 논의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국 방문에 나섰다. 한국 업체들과의 만남에서는 미국 해군의 비전투용 함정을 공동 건조·정비하는 프로젝트 합작투자 가능성이 타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미 해군이 함정을 미국 본토까지 끌고 와서 2년을 기다려야 정비할 수 있다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의원은 미국 조선소에 대한 한국 조선업체의 투자 유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미중 인권 침해 보고서 공방…中 "美에 인권은 쇼 도구"
美 '中인권보고서' 발간 닷새만에 中 '美인권침해 보고서' 공개 중국 당국이 미국의 지난해 인권 침해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 등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24년 미국 인권 침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의 인권은 정치적 쇼의 도구로 권력의 카지노에 이용당하며 인권의 핵심 가치와 본질적 요구에서 벗어났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에선 인종 차별적 발언이 만연하고 소수 민족은 오랫동안 직장 등에서 광범위한 차별과 배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이 같은 대(對)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는 닷새 전인 12일 미 국무부의 대중국 인권보고서에 맞불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日닛케이지수 상승 출발…역대 장중 최고치 또 경신
닛케이지수는 지난주에만 종가 기준으로 세 차례 최고치 기록을 쓰며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시진핑, 서방 우크라 포기여부 주시…대만 장악 기회 호시탐탐"
허치슨 전 의원은 "시 주석은 서방이 무너질지, 서방이 포기할지,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날지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는 홍콩을 이미 많이 망가뜨렸고, 다음 차례로 대만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 만나서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했던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물론 나토도 이 모든 협상의 일부이지만, 무엇이 달린 문제인지 유럽인들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산 직후 신생아 공원에 묻은 日여성…“언젠가 잡힐 거라 생각” 자수
자수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하기후지는 아기가 발견되기 사흘 전인 12일에 출산했다며 “흙을 파고 아기를 넣은 뒤 흙을 덮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또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한국인도 자주 가는 곳인데…日, 곰 습격에 인명피해 잇따라 발생
홋카이도 등 일본 여러 지역에서 곰이 출몰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행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등산로 부근에서 불곰 3마리도 포획해 사살했다. 현재 소다 씨를 습격한 개체인지 확인하기 위해 DNA 감정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도 홋카이도 남부 후쿠시마초에서 70대 신문 배달원이 몸길이 2m가 넘는 불곰에 물려 숨졌다. 또 9월부터는 도심지에서 엽총 사용을 허가하는 내용의 개정 조수보호법을 시행할 방침이다.각 지역에서도 덫을 설치하고 사냥꾼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자·난자 없이”…일본, ‘줄기세포 인간 배아’ 연구 승인
1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본 정부는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줄기 세포로 인간 배아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연구자들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사용해 연구용 배아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체외(시험관 내) 배우자 형성’(IVG)인 줄기 세포에서 생존 가능한 인간 난자와 정자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러시아, ‘나토 동진 중단’ 구체화 요구…“서방, 러 안보도 보장해야”
러시아는 이후 나토 가입을 추진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를 실제로 침공했다. 그러나 미국은 1990년의 해당 언급이 구속력 있는 조약이 아닌 구두 발언이었을 뿐이라는 점을, 유럽은 동유럽 국가들의 자발적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러시아 주장을 일축해왔다.
日이시바 퇴임 반대 여론 확산…'사임 불필요' 7%p 올라 54%
지난달 26∼27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시바 총리가 사임할 필요 없다는 견해는 7%포인트 상승했고,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76%가 이시바 총리 퇴임에 반대했고 20%만 사임에 찬성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퇴임 반대 의견은 전달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앞서 NHK와 지지통신이 이달 초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한다는 응답률이 찬성한다는 견해보다 높았는데, 아사히 조사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이 문항에서도 자민당 지지층에 한정할 경우 '납득할 수 없다'는 60%, '납득할 수 있다'는 30%로 답변 간 폭이 더 컸다.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7%포인트 오른 36%로 나타났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지지율 20%보다 높았다. 자민당 의원은 295명이며 그중 아소파는 43명이다. 이시바 총리 퇴진 여부를 둘러싸고 자민당 내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BTS 뷔, 이달 25일 LA 다저스 홈경기서 시구
다저스 구단은 이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뷔의 사진을 올리고 "아미(ARMY), 준비됐나요? 뷔가 8월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첫 시구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뷔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경기의 티켓 예매 사이트는 방문자가 몰려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쇼츠] 길 위 스스로 움직이는 배관…알고 보니
영상 속 남성은 폭우를 피하려 배관 속에 몸을 숨긴 채 이동했는데요.
드럼통서 발견된 남성 시신…부인·자녀는 행방 묘연
경찰은 한스라지의 아내 수니타가 지텐드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두 사람이 공모해 한스라지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미국 교역국들, 트럼프 관세 완화 초조히 기다려"
그는 "철강 협상 타결이 양국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양측 모두에서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약해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U, 일본, 한국 등 자동차 강국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른 무역합의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협상이 영원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본도 미국이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모두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자동차 관세는 여전히 25%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15일 자동차 산업을 언급하며 "우리는 계속 피해를 보고 있다. 출혈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행정명령에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해 주기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여전히 25%로 유지되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17% 감소했다.
“노을 찍으려다”…대만 청년, 송전탑 감전 후 참변
대만에서 20대 남성이 노을을 찍기 위해 송전탑에 올랐다가 감전돼 추락해 숨졌다. 이 사고로 산불과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급히 달려갔지만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슈퍼맨' 악당 역 테런스 스탬프 별세…향년 87세
다만 스탬프가 어디에서 사망했는지, 사인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193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영화 '빌리 버드'로 아카데미(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고인에게 자녀는 없다고 외신은 전했다.김수영
'위험 프리미엄 20년래 최저치'에 신흥국, 채권 발행 러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과 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신흥국 기업 및 은행들의 채권 발행을 부추기고 있다. JP모건은 올 한해 신흥국 기업 및 은행들의 채권 발행 규모는 중국을 제외할 경우 3700억달러(약 514조3000억원), 중국을 포함하면 4330억달러(약 601조8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신흥국 채권의 위험 프리미엄이 20여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신흥국 기업 및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5명이 붙어 들어 올려...100㎏ 넘는 아내에 깔려 질식사한 50대 男
사인은 질식사로 사실혼 관계인 60세 여성 B씨에게 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당시 B씨는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누워 있던 A씨에게 다가가려다 발을 헛디뎠다.
"빅테크 AI 인재 경쟁,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를 수도"
구글도 오픈AI가 눈독을 들였던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에서 지난달 창업자 바룬 모한과 핵심 직원들을 데려오면서 2억4천만 달러(약 3천300억원)를 썼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도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이상을 제시하며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빅테크들이 스타트업 전체를 인수하는 대신 창업자 등 핵심 인재만 빼내 가는 방식을 주로 선호한다. 역인재인수 방식을 활용하면 복잡한 인수·합병 처리 없이 신속하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당국의 반독점 조사와 승인을 회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이 실리콘밸리의 혁신 동력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벤처' 기업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설립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 따르는 일이다. 대부분 실패를 면치 못한다. 창업자와 핵심 인재가 구글로 떠난 뒤 남게 된 윈드서프의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中관영매체 "인도, RCEP 가입해야…美 관세 압박 완충"
"아시아 시장으로의 전환, 대미 수출 의존도 증가 위험 완화" 중국 관영 언론이 미국으로부터 관세 압박을 받는 인도를 향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을 제안했다. 아시아 시장의 무역 잠재력을 고려하면 RCEP가 미국과의 무역 변동성에 대한 완충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공산당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인도가 아시아 시장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것은 대미(對美) 수출 의존도 증가의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17일 주장했다. RCEP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는 자국 산업 보호와 무역 적자 확대 우려 등을 이유로 2019년 탈퇴를 선언했다.
"패전도 아닌데 영토 내놓으라니…" 푸틴 협상안에 우크라 분통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통째로 양보하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 협상 요구안을 두고 우크라이나에서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제안에 대해 크라마토르스크 출신인 한 우크라이나 시민은 가디언에 "러시아가 이 도시를 포함해 나머지 도네츠크 지역을 가져간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패배를 의미한다. 이는 사회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가 이런 문제를 일방적으로 해결할 권한은 없다. 영토 포기는 정부의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개월 전 도네츠크 최전방에서 싸우던 아버지가 전사했다는 한 대학생은 미국 CNN방송에 "동부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의 모든 국경선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아버지의 꿈이었다. 그게 나의 꿈이었고 아버지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땅을 지키고 있다. 그런 땅을 푸틴에게 준다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푸틴을 믿지 않는다"고 푸틴 대통령을 향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사망자 1명당 50배 보복' 이스라엘 前장성 가자전쟁 발언 충격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지난 15일 밤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서 아하론 할리바 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소장)의 녹취파일을 틀었다. 지금은 어린이든 아니든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때때로 나크바를 겪어봐야 그 대가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가자 전쟁 이후 대규모 민간인 사망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부수적 피해가 아닌, 다분히 의도된 결과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충격적이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 주민 사망자는 지난 5월 5만명에 이어 최근에는 6만명을 넘었다.
美-EU 무역 협상 여전히 진행중, 빅테크 규제에 발목 잡혀
EU는 지난해부터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X)를 DSA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미국과 무역 협상 일정을 감안해 조사를 일시 중단했다.미국 정부는 DSA가 '사실상의 과세'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EU와의 관세 협상 중에서도 DSA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계자는 "우리는 무역 파트너들과 대화에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EU는 초기 합의가 있었을 때 이런 장벽을 해결하기로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EU는 DSA를 절대 완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EU는 빅테크 규제 체계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DSA 갈등에 따른 공동성명 지연은 양측이 합의한 관세율 시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공동성명 최종본 확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그들의 제안을 담은 문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1.1%…2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이 전 장관을 불러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쉬었음 청년에 따른 경제적 비용 5년간 53조…고학력 비중↑" 구직 활동도, 일할 의사도 없는 '쉬었음' 청년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연평균 10조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청래 "지금도 역사 쿠데타 지속…역사 내란 세력도 척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8일 "민주당은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우리는 또다시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 빛을 지켜냈다"며 "하지만 지금도 빛을 빼앗으려는 역사 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18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디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 가격 충격 효과, 4개월이면 소멸
“아미, 준비됐어?”···BTS 뷔, 25일 LA 다저스 홈 경기서 시구
다저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엑스에 뷔의 사진을 올리고 “아미(ARMY), 준비됐나요? 뷔가 8월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합니다”라고 밝혔다.
도로에 뛰어든 사슴에…‘미스 러시아’ 준우승자 사망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알렉산드로바는 남편과 함께 차량을 타고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연방고속도로에서 차량 앞으로 뛰어든 무스(큰 사슴)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알렉산드로바는 두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한 달여 치료 끝에 지난 12일 결국 사망했다.남편은 “사슴이 갑자기 튀어나와 순식간에 충돌했다”면서 “사슴이 차량 내부로 들어와 아내의 머리를 강타했고,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이후 뇌수막염과 심각한 뇌 염증으로 합병증을 겪었고, 패혈증까지 발생하며 상태가 악화됐다”면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군인들 美 롯데리아 1호점 몰려가니…매니저가 한 행동
일부 손님은 "한 시간째 줄 서 있다"고 하소연했다.안씨 일행 역시 줄을 서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매장 직원은 "매니저가 특별대우를 해드리라고 했다"며 햄버거 주문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 매니저가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매장 안으로 직접 안내했다.영상에서 안씨는 "기다리시던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프리패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씨는 "한국 매장에서 먹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7월 PPI 급등, 금리 인하 아니라 인상해야"
그는 "에너지 인상분과 임금 인상으로 PPI가 치솟았다"며 "관세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PPI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50% 철강 관세, 407종으로 확대...국내 기업 '직격탄' 우려 [HK영상]
다만, 407종에는 미국 HS코드(품목번호) 기준으로 8~10단위가 혼재되어 있는 상태다.이번 파생상품 대상 확대는 상무부가 5월 접수된 자국 업계의 파생상품 추가 신청과 6월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종합 검토한 결과다.우리 협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미 상무부는 다른 232조 조치나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60개 품목을 제외하고 자국 업계의 주장 대부분을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에 추가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의 경우, 8월 18일(현지 시간) 이후 미국 내에서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에 대해 232조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관세를 포함한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있다.다만,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서는 50%가 적용되고 이 함량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별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日, 지자체에 'AI 책임자' 도입…인구감소 속 업무 효율화
생성형 AI로 행정 지원…개인정보 사용 금지 등 활용지침 마련 일본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지방 행정 업무 효율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방자치단체 생성형 AI 활용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학습과 활용에는 주민 개인정보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시한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총격… 필리핀서 일본인 2명 피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일본인 관광객 2명이 괴한에게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방송 등이 18일 전했다. 필리핀 주재 일본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각각 40대와 50대인 일본인 남성이 15일 오후 10시40분쯤 택시에서 내린 직후 다가온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신용카드 자르는 美 소비자들' 체크카드 증가율 4년 만에 역전
같은 기간 신용카드 사용액은 5.65%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 결과 지난 2022년에는 체크카드보다 7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내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약 22%에 달한다. 이 기간 신규 개인 대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최소 결제액만 갚는 소비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WSJ는 "개인대출은 신용카드 부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유럽 정상들과 회동 앞서 젤렌스키와 단독 회담”
뉴스네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단독 회담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남부 할리우드'에 찬바람…마블도 인건비 싼 해외로
영국의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은 조지아주와 비슷하지만, 인건비 등이 낮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WSJ은 분석했다. 제작비 지출도 최근 3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제작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TV 프로그램 제작 편수를 줄인 데다 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등이 저렴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아주의 영화·드라마 산업은 2008년 세금 공제 확대 이후 급성장했다.
우크라, 땅 주고 안전 보장 받나?...유럽 정상들까지 대거 출동 [HK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가를 중대 회담이 열립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진행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세 가지.
中매체, 알래스카 회담에 "美, 러 석유관세 미언급…이견 좁혀"
중국 당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이 자국을 겨냥한 2차 제재성 관세를 유보한 것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반기는 모습이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경고로 해석됐다. 2∼3주 정도 후에 생각해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또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막혔던 대화가 이번 회담으로 재개됐다며 러시아 입장에 힘을 실었다. 이런 접근방식은 오히려 위기 확산 위험을 심화하고 대화의 문을 닫았다"며 "이번 회담으로 대화와 협상만이 위기 해결의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발길 가장 많았다... 장자제 해외 관광객 72만 명 돌파
장자제 국가삼림공원 십리화랑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기암 봉우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자제 당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해외 관광객이 72만 23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관광 지출은 3억 7600만 달러로 16.4% 늘었다. 특히 한국은 여전히 장자제를 찾는 해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中, 항일 및 반파시스트 승전 80주년 열병식 2차 리허설 4만 명 참가
이 무인정의 주요 기능은 정보 수집, 대잠수함 지원, 그리고 공격 무기 발사 등이다. 인민해방군 해군은 이전에 이와 유사한 수중 무인정을 공개 전시한 적이 없다고 명보는 전했다.
전세계 촉각 곤두세우고 있는데…트럼프, SNS에 느닷없이 "Bela"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둘러싸고 급박한 외교전이 벌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에 느닷없이 의미를 알기 어려운 게시글이 올라와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8시31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아무런 설명 없이 "Bela"라는 알파벳 네글자를 올렸다. 아무런 근거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이의 정상회담 대화에 이 단어가 거론되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Bela'라고 올리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정보를 흘리겠다"고 협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인도, 美 50% 초고율관세 앞두고 뒤숭숭…전문가들 분석 엇갈려
18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현지 인력채용 기업 '지니어스 HR테크' 창업자 겸 회장인 R.P. 야다브는 인도 뉴스통신 PTI에 "미국의 추가관세가 부과되면 인도 고용 상황에 직접적이고 실질적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다브는 특히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의류, 자동차 부품, 농업, 보석 업종이 가장 취약한 부문이라면서 특히 이들 부문의 중소기업이 가장 심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고용 위기를 전망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지출 축소, 생산라인 효율화, 고용 동결 등 비용통제 조치들을 이미 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고관세 발효로) 대규모 해고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25∼29일 예정됐던 미국 무역협상단의 인도 뉴델리 방문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50% 초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WSJ “우크라전 결말, 한국전쟁과 같은 방식이 최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약 20%의 영토를 사실상 포기하고, 나머지 80%는 독립 국가로 유지하는 구조다.이 경우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영토에 대한 확고한 안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1953년 한국전쟁 종전으로 남북한이 분단된 뒤 한국에 미군이 주둔해 온 것과 유사하다.
당사자 배제·강한 상대·노벨상…우크라와 베트남의 평행이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50여년 전 베트남 전쟁 휴전 협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맥스 해스팅스 전 편집국장은 1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베트남 전쟁 휴전 협상의 과정과 결과 등을 비교했다. 1968년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북베트남과의 휴전 협상을 벌이면서 남베트남 정부를 초대하지 않았다. 특히 존슨 전 대통령을 비롯해 후임자인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도 휴전 협상을 비롯해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남베트남 정부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도 협상에서 평화에 관심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中 공산당, 시진핑 '개혁' 어록 출간…13년간 발언 165편 수록
기관지 인민일보 1면 머리기사로 실어…2012년 집권 이후 발언 연대순 정리 중국 공산당이 개혁과 관련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어록을 모아 출간했다. 책에는 2012년 시 주석 집권 이후 13년간의 연설을 중심으로 총 165편의 원고가 실렸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공산당 중앙당사·문헌연구실이 시 주석의 개혁 관련 발언을 모은 '전면적 심화 개혁 견지에 대한 논의(论坚持全面深化改革)'를 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책 가운데 1권은 2012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시 주석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국대표대회 등 각종 현장에서 개혁에 대해 언급한 주요 문서 73편을 실었다. 시 주석의 어록은 통상 중국 공산당 당원의 기본적인 학습 자료로 활용되며, 외부에는 시 주석의 개혁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자료로 쓰인다.
드 발 교수 “가자지구는 고도로 정교하게 설계된 집단 기아···다른 어떤 전쟁범죄와도 성격 달라”
알렉스 드 발 터프츠대 교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는 가자지구가 ‘집단 기아(mass starvation)’ 상태에 접어들었으며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이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 집단 기아는 단순히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집단 기아 발생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그는 또 “집단 기아는 병원이나 학교 오폭과 달리 절대 실수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점에서 다른 어떤 전쟁범죄와도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드 발 교수는 지금 당장 가자지구에 엄청난 양의 식량을 투입하는 동시에, 임계점을 넘어선 사람들을 위한 집중 치료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당신은 가자지구가 이미 ‘집단 기아’ 단계에 진입해 식량 지원만으로 사태 해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집단 기아와 식량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이 단계에 이르면 식량 지원이 아니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집단 기아는 사회가 해체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AP - 가자지구의 식량 위기는 이미 수년 동안 지속돼 왔다. “그렇다.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는 2023년 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먼저 가자지구에 아주 많은 양의 식량이 필요하다. 그러면 식량을 탈취해 비축해 놓고 있는 갱단도 가격이 더 내려가기 전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기아는 단순히 식량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집단 기아 현장에 가보면 한쪽은 굶어 죽어가는데, 바로 그 옆엔 꽤 괜찮은 영양 상태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음식이 도달할 수 있는 표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로이터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식량을 지원하면 하마스의 전투식량으로 쓰일 것이라 주장한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이 하고 있는 일은 불법이고, 전쟁 범죄이다.” - 이스라엘은 그동안 병원·학교 등을 공습하는 등 많은 전쟁 범죄를 저질러 왔다. 집단 기아는 이러한 전쟁 범죄와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그들은 지금 가자지구에 집단 기아가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줌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알렉스 드 발 터프츠대 교수. “현대에 들어 발생한 거의 모든 집단 기아는 정치 지도자들이 전쟁에서 식량을 무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는 지난 40년 동안 내가 연구해 온 어떤 사례와도 다르다. 그래서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는 멈추는 것도 훨씬 쉽다.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나 경제 위기가 기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사라졌고, 집단 기아는 어쩌면 과거의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중일 방위 핫라인 유명무실…"2년반 동안 통화 1번이 전부"
중일 방위 당국 간 핫라인은 중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간부가 전용 회선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설치됐다. 당국 간 직접 통화를 통해 오해를 줄이고,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은 올해 6월 태평양, 7월 동중국해에서 각각 중국 전투기가 자위대 항공기를 상대로 이례적 근접 비행을 하자 핫라인 사용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일본은 간부 간 통화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연락했으나, 중국 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이 신문은 중일 방위 당국 간 핫라인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은 배경에 양국 간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사히는 방위성 내에서 "중국 측 사정을 배려하면 시간이 걸려 핫라인의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나온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 선박은 이날까지 273일 연속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항해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女 신입 아나운서 만나고 싶어"…日 톱스타, 접대 의혹
1990년 가수로 데뷔한 후 1991년 '내일이 있으니까'를 통해 연기 데뷔했다. '미녀 혹은 야수', '갈릴레오', '료마전' 등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나 2015년 결혼 후 인기는 급락했고, 드라마, 영화 흥행에 연거푸 실패했다.김예랑
마블도 인건비 감당 못해 떠났다…'남부 할리우드'에 찬바람
영화 '판타스틱4'에 출연한 배우들. 특히 마블은 22편의 영화와 TV 시리즈를 이곳에서 제작하며 많은 인력을 고용했다. 하지만 최근 인건비가 오르면서 대형 스튜디오들도 한산한 분위기다.6월에 종료된 회계연도에 조지아주에서 촬영된 프로젝트는 245편으로, 2022회계연도(412편)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제작비 지출도 최근 3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대체지로 언급되는 곳은 영국이다.
일본인 과반 ‘이시바 총리 유임 지지’…내각 지지율도 반등
자민당은 지난 8일 양원 의원총회에서 총리의 당 총재 임기(2027년 9월)를 기다리지 않고 조기 총재 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처럼 내각 유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총리가 ‘총리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자민당 내 조기 총재 선거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민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대표 과반이 찬성하면 조기 선거가 가능하다.
시진핑 반부패 사정에 中소수민족도 무관용…"엘리트 지형 변화"
이로써 절대다수인 한족 이외의 55개 소수민족의 엘리트들이 중국 지도층에서 갈수록 감소하는 이른바 '권력 지형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다. 앞서 2018년에는 양징(楊晶) 전 네이멍구 자치구 주석과 누얼 바이커리(努爾 白克力)전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석이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특히 양징은 네이멍구 자치구 주석을 거쳐 국무위원으로, 누얼 바이커리는 국가에너지국 부국장으로 승진해 소수민족 출신의 중앙 고위직 진출의 상징으로 평가받던 시점에서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의 사정 칼날에 결국 자리를 잃었다. SCMP는 이들은 시 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후 낙마한 소수민족 고위 관리로, 이는 과거 소수민족 고위 관료에 대해 적용돼온 중국 당국의 관대함이 더는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통상 중국 당국은 5개 자치구의 당위원회 서기에 대해선 한족으로 정하면서도 지방정부 수장 격인 자치구 주석은 가능하면 소수민족 출신 엘리트를 임명해왔다.
6개월만에 백악관 가는 젤렌스키 “도네츠크 양도 불가…현 전선서 협상”
우크린폼에 따르면 도네츠크 서부로 통하는 길목인 포크로우스크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27차례 공방이 이어지는 등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부상자는 도네츠크, 북부 하르키우, 남부 헤르손 등 접경 지대 전역에서 발생했다. 하르키우 당국은 “모스크바의 모든 표적이 민간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자포리자에서도 민간인 청소년 사망이 보고됐다.
WSJ, 우크라·동맹국들에 "1953년 한국전쟁 결말과 유사할 것"
16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어떻게 될지 분석하는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그 유럽 동맹국들에게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는 아마도 러시아가 이미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러시아의 성과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싱크탱크인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러시아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는 "지금 러시아의 관점은 이 전쟁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보다) 더 지속 가능하지 않아 경제 문제가 전쟁 종식을 강요할 때쯤이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패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러한 후퇴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전쟁이 러시아 내부 안정성을 위협할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정치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女, 혈관 5년 더 빨리 노화 …남성은 무관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저 뻣뻣해진다. 우리는 이것이 ‘조기 혈관 노화(early vascular aging)’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PWV는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은 더 뻣뻣하며, 혈관 나이도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것으로 간주한다. 이 과정이 혈관 기능장애와 조기 노화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감염 방어에 관여하는 체내 염증 반응과 면역 반응도 영향을 준다.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면역 시스템에서 비롯될 수 있다. (관련 연구논문 주소:
中 후난성 장자제 올해 해외 관광객 수 72만2300명 기록
장자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7월 약 23만8000명의 한국인이 장자제를 방문했다. 전체 해외 관광객의 3분의 1에 가까운 규모다.
트럼프 “우크라 나토 가입 가능성 없다”…정상회담 앞두고 선긋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군사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는 푸틴 대통령이 주장하는 전쟁의 원인 중 하나다.
'사자굴' 백악관 집결하는 유럽 정상…또 시험대 선 대서양동맹
이렇게 유럽 정상들이 대거 백악관에 나타나는 건 아주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 측의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강도 높게 압박하면서 대서양동맹의 근간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마저 흔들 수 있다는 우려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면서 이 외교관은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겪은 '굴욕'을 언급했다.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종전안 수용을 압박하면서 거칠게 면박을 주고 사실상 그를 백악관에서 쫓아낸 바 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굴복으로 종결되는 전쟁은 러시아의 호전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외교관은 유럽 동맹국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며 유럽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TV 카메라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과 같은 장면을 피하는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나토에 대한 그의 불만을 차단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왔다. 오는 18일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케미' 내세운 英 총리, 미-유럽 간 중재 역할 주목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17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특이한 관계"를 이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다져온 오랜 역사적 특수관계에 스타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 유대관계가 더해지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이견을 보여온 미국-유럽 간 갈등이 극적으로 중재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 구상에 대한 유럽의 '레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한편으로, 자신을 트럼프 대통령과 잘 통하는 리더로 내세워왔다"고 전했다. 특히 스타머 총리는 다소 변덕스럽고 개성이 강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살살 맞춰주면서 자국과 유럽의 이익을 미국을 상대로 관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영국 왕실의 국빈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극진히 공을 들였다.
日 이시바, 선거 참패에도 지지율 상승...'퇴진 반대' 목소리 커
지난달 선거 참패 이후 퇴진론에 휩싸였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지난달 조사(47%)보다 7%p 늘어난 수치다. 이시바에 대한 내부 불만은 여당 연합이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도 과반을 잃자 더욱 거세졌다.그러나 이시바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마크롱, 돈바스 주면 재침공 없다는 푸틴에 "항복 요구일 뿐" 비판
그러면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향후 우크라이나 관련 회담에 유럽 동맹국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한 성공적인 회담에 대해 축하의 뜻을 보냈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회담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평화적인 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 공동 주재한 회의 후 기자들에게 "나는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고 믿지 않는다.
트럼프, 방미 젤렌스키 압박…"크림반도 반환·나토가입 불가"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낼 수 있다. 아니면 계속 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시절 빼앗긴 크림반도는 돌려받을 수 없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 특히 트럼프는 나토 가입 불가 부분은 전체를 대문자로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정상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불가라고 선언한 크림반도 반환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레드라인'이기도 하다.
볼리비아 대선 출구조사 중도 후보 깜짝 1위…결선투표 전망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등이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파스 후보는 31% 이상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스 후보의 선전은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당초 이번 선거는 보수 성향의 호르헤 키로가 전 대통령과 중도 보수 성향의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식 개표 결과는 현지 시간 이날 오후 9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선거 결과로 확정되면 파스 후보와 키로가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 들어오자 식당 손님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안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이후 시내 식당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워싱턴 지역방송인 WUSA9에 따르면,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의 집계 결과 지난 11일부터 워싱턴DC 식당 손님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11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경찰 업무를 연방정부 직접 통제하에 두고, 군을 수도 치안 강화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당일이다. 그는 "DC에서 300명 이상 체포. DC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NBC뉴스에 출연해 "워싱턴D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그저 곡예쇼일 뿐이다. 반대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옹호했다. 펜스 부통령은 CNN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수국가 1위, 일본 아니다…부자 노인 몰려간 ‘억만장자의 놀이터’ 어디?
한국은 19명으로 50위로 조사됐다.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일부 지역을 포함해 100세 이상 인구가 전혀 없는 국가는 27개국에 달했다.
대만 '2차 파면·원전재가동 국민투표' 앞두고 여야 공방 치열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서 야당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국회의원) 2차 파면(국민소환 격)과 원전 재가동 관련 국민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과 당직자 등은 파면 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들의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차량 및 도보 유세에 나서 파면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만 안보를 수호하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당은 전날 중부 타이중에서 장치천 부입법원장(국회부의장) 등 소속 입법위원 3명에 대한 지지 유세를 벌이며 파면 반대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실시된 국민당 소속 의원 24명에 대한 1차 파면 투표는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젤렌스키 워싱턴 도착…"신뢰할만한 방식으로 전쟁 끝내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모두 신속하고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이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존속되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50% 美관세 표적' 인도 모디, 대규모 감세 단행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디 행정부는 지난 16일 부가세인 상품·서비스세(GST)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했다. 다만 GST는 인도의 주요 세수원으로 이번 결정에 따른 세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의 GST 총세수 2천500억 달러(약 346조원)의 16%가 이번 감세 대상인 세율 28%, 12% 품목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번 감세가 모디 총리의 지지율 유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도는 미국과 지금까지 5차례 무역 협상을 가졌지만, 미국산 농산물·유제품에 대한 인도 측 수입 관세 인하 문제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이슈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29일 예정됐던 미국 무역 협상단의 인도 뉴델리 방문이 취소돼 단기간 내 협상 타결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27일부터 50% 관세 적용이 불가피하게 됐다.
장수 국가 1위, 일본 아니었다…"부자 나라가 오래 살아"
영국은 26명으로 32위, 미국은 20명으로 46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19명으로 5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15세의 영국 여성 에셀 케이터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오세성
뉴욕 브루클린 총격전으로 12명 사상…“갱단 연루 가능성”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52번가 파크 애비뉴와 렉싱턴 애비뉴 사이 고층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경찰이 현장 주변에 모여 있다. 돌격 소총을 들고 있던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1명과 민간인 4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19세 남성, 27세 남성, 35세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술집에서 일어난 다툼이 총격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복수의 총격범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도착한 젤렌스키 "신뢰할만한 방식으로 전쟁 끝니야"
'안보 보장'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직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도자들과도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오세성
트럼프 “나는 푸틴에 지지 않았다···젤렌스키, 크름반도 수복·나토 가입 포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면 계속 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 후 유럽 주요국 정상과 확대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올린 글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요구 조건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라고 미리 압박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해 합의가 불발될 경우 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알래스카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너무 큰 양보를 했다는 비판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자신은 푸틴 대통령에게 패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50% 관세 폭탄' 예고된 인도…모디 총리, 대규모 감세 단행
다만 인도 정부의 세수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인도 정부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의 GST 총세수 2500억 달러(약 346조원)의 16%가 이번 감세 대상 품목에서 나왔다. IDFC퍼스트뱅크는 감세 조치로 인해 인도 정부가 연간 200억 달러(약 27조7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이번 감세가 모디 총리의 지지율 유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디 총리는 대미 무역 협상 결렬 이후 "농민 복지가 최우선"이라며 "농민, 유제품 산업, 어민 복지를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세성
젤렌스키 워싱턴 도착…"신뢰할만한 방식으로 전쟁 끝내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모두 신속하고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이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존속되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中 초대형 무인잠수정들, 승전 80주년 열병식 연습서 '주목'
이번 열병식 2차 연습에는 4만명이 훈련과 현장통제에 참여한 가운데 중국이 개발한 초대형 무인잠수정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대만 FTV 등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위장막 없이 측면의 'AJX002' 흰색 글자를 드러낸 무기는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포세이돈'과 유사한 XLUUV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포세이돈은 수중 드론 또는 핵 추진 어뢰로 불리는 무기체계로, 핵탄두와 재래식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V는 AJX002가 "중국판 포세이돈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 XLUUV가 핵추진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베를린 소녀상 이전 협의 난항…법정 다툼 장기화 예상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행정당국과 시민단체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17일(현지시간)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와 베를린 미테구청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소녀상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코리아협의회는 소녀상을 이전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고 MUT가 동의했다는 구청 발표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현재 코리아협의회는 사유지로 이전할 경우 소녀상을 거점으로 한 전시 성폭력 반대 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모디, 8년 만의 대규모 '부가세 감세'…美 고율 관세 맞대응 카드
지난달 21일 뉴델리에서 열린 의회 몬순 회기 첫날 연설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세제 개편에 나섰다. GST는 한국의 부가가치세(VAT)에 해당하는 간접세로, 2017년 도입 당시 “인도 경제를 하나로 묶는 세제”라 불렸다. 네슬레·삼성전자·LG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문제는 재정이다. GST는 인도 중앙·주 정부 세입의 핵심 축으로, 지난해 약 2500억 달러(약 340조 원)의 세수가 걷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28%와 12%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였다. IDFC퍼스트은행은 이번 조치로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소비 진작 효과로 GDP 성장률이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정치적 효과는 뚜렷할 전망이다.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에 크림반도·나토 가입 포기 요구 예정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돼 50%의 초고율 관세가 예고된 인도에서 대규모 감세 조치가 이뤄진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행정부는 지난 16일 부가세인 상품·서비스...
호주, 홍콩 민주화 인사 테드 후이 망명 허용…中 반발 불가피
호주 정부가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전 입법회 의원인 테드 후이의 망명 신청을 공식 승인했다. 그는 이어 “이민자는 언제든 고향을 방문할 수 있지만 망명자는 고향이 없다”고 강조했다.홍콩 정부는 성명을 내고 “어떤 국가든 범죄인을 은닉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해 관계 개선을 모색한 직후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 가자지구에 구호품 800t 대규모 공수 작전 개시
17일(현지시간) 군 수송기에서 떨어트린 구호품이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지 난민촌으로 떨어지고 있다. AFP 이스라엘이 지난달 가자지구 구호품 항공 수송을 허락한 이후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에 총 800t 물량의 대규모 구호품 공수 작전을 개시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이날 식량, 의약품, 담요 등 총 80t 물량을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지 난민촌에 전달했다. 인도네시아의 가자지구 구호품 공수 규모는 큰 편이다.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에 구호품 공수 작전을 개시한 건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다가 기아 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달 26일부터 구호품 공수 지원을 허가했다. 인도네시아군은 인도네시아의 독립 기념일에 맞춰 구호품 수송 작전을 준비했다.
푸틴의 돈바스 요구에 우크라이나 ‘부글부글’···젤렌스키 “헌법상 불가능” 일축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공동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을 내놓으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 협상안이 공개되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격렬한 반발이 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헌법은 영토를 포기하거나 거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UNN통신 보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이 현실화한다면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통제하고 있는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비안스크 등을 내주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조건부 종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의 요구에 응...
영화 '슈퍼맨' 악당 테런스 스탬프 별세…향년 87세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탬프의 유족은 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스탬프의 사망 장소나, 사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60여년간 9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오루크와는 6년 뒤 이혼했고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가.. 페루의 다양한 매력 선보이다
이번 행사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6개 부처 장관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에는 한국 경제사절단 15명이 참여해 공급망 협력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PROMPERU 한국사무소 알바로 실바 산티스테반 대표는 “한국은 페루의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식품 공급망, 인프라 개발, 연결성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이민자 단속요원 파격 채용 “보너스 최대 7000만원”
ICE 요원들의 연봉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수사관은 연 최대 14만4031달러(약 2억164만 원), 추방 집행 담당관은 연 최대 10만1860달러(약 1억4260만 원)를 받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민 단속 예산으로 연 1500억 달러(약 210조 원)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ICE 요원은 현재 2만 명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1만 명 신규 채용해 이를 총 3만 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높은 연봉, 후한 인센티브 등으로 ICE 요원이 되겠다는 사람도 넘쳐난다.
“가자시티 점령 작전 반대” 이스라엘 전역 100만명 시위
“인질 귀환에 미온적인 네타냐후 총리는 퇴진하라.”17일 이스라엘 전역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반대하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경제중심지이며 제2도시인 텔아비브에서만 50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수도 예루살렘과 북부 거점이며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파 등에서도 약 50만 명이 동참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우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갈 가도트(40)는 텔아비브의 시위대 집결 장소였던 도심 ‘인질광장’을 찾아 인질 가족들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네타냐후 정권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 시도를 거듭하면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00년 걸린다는데…日, '2051년 후쿠시마원전 폐기' 고집 이유는
전문가들은 여러 사정상 사고 원전 폐기에 100년 전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제 관련 부처 간부는 "2051년에 끝난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이니치에 털어놨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과 별개로 도쿄전력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회견에서 "나라가 제시한 로드맵을 지키는 것이 책무"라며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시점에서는 (폐기 관련) 후반부 공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고 원전 폐기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목표를 바꾸지 못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일본 정부의 경우 2051년 원전 폐기 방침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가 후쿠시마 지역 부흥에 대한 약속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어 "2051년 폐기는 어디까지나 목표"라며 "주민 이해를 얻은 뒤 진척 상황에 맞춰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방미 젤렌스키 압박…"크림반도 반환·나토가입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크림반도 반환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낼 수 있다. 아니면 계속 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시절 빼앗긴 크림반도는 돌려받을 수 없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
초등학생도 "보기 부끄럽다"…日 도심 곳곳 '나체 여인상' 철거 갑론을박
일본 도심 공공장소 곳곳에 세워진 여성·소녀 나체상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공공장소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나체상을 철거하거나 이전해야한다는 주장이 거센 가운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떠오른다. 18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다카마쓰 시는 8월 하순 도심 중앙공원에 설치된 소녀 나체상을 철거하기로 했다. 다카마쓰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도 나체상을 두고 ‘보기 부끄럽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일본 자치체(지자체)에서 공원이나 역 광장 등 공공장소에 있는 여성·소녀 나체상을 철거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中에 이적한 대만인의 국적 회복 조건은…'국가안보 중대 공헌'
내정부는 해당 개정안이 통일전선전술을 활용한 중국의 침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법 개정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3월 중국을 '해외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의 침투 위협 대응책으로 제시한 '5대 국가안보·통일전선 위협 및 17개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법 예고기간(14일)이 만료되는 오는 25일 이후 행정원의 결정을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률적으로는 '회복'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내용상으로는 중국 국적인 대만인이 대만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李대통령 "을지연습, 北 공격이나 한반도 긴장 고조 의도 없어" 이재명 대통령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18일 오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아니면 계속 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출연·DJ묘역 참배·복당신청…조국 정치행보 '시동'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복당 신청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오늘 당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온라인으로 복당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란특검, 내일 한덕수 전 총리 소환…尹계엄 가담·방조 혐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18일 "내일 오전 9시3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DJ 추도식서도 날선 발언…鄭 "내란세력 척결"·宋 "정치보복" 여야 정치권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6주기를 맞아 DJ 정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尹부부 계엄 공동책임" 위자료 소송…1만2천명 참여로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공동으로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18일 제기됐다.
왕이, 인도 방문해 국경 문제 논의…트럼프 압박 속 중·인·러 결속 관측도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인도를 방문해 국경 문제를 논의한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 중국과 인도의 해묵은 국경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중국과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제24차 중국-인도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한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이뤄진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왕 주임의 이번 방문이 인도 외교일정에 중요하게 여겨진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이후 인도는 외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외교부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 연말 인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자굴' 백악관 집결하는 유럽 정상…또 시험대 선 대서양동맹(종합)
이렇게 유럽 정상들이 대거 백악관에 나타나는 건 아주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 측의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강도 높게 압박하면서 대서양동맹의 근간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제마저 흔들 수 있다는 우려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면서 이 외교관은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겪은 '굴욕'을 언급했다.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종전안 수용을 압박하면서 거칠게 면박을 주고 사실상 그를 백악관에서 쫓아낸 바 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굴복으로 종결되는 전쟁은 러시아의 호전성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외교관은 유럽 동맹국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며 유럽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TV 카메라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과 같은 장면을 피하는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나토에 대한 그의 불만을 차단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유럽의 국방비 증액을 약속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 국면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탈선'을 막기 위해 전방위 교섭을 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오후 3시께부터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 영화 '국보', 日실사영화 흥행수입 3위
일본에서 만들어진 실사 영화 중 흥행 수입이 100억엔을 넘긴 작품은 국보를 포함해 4편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국식 결말’인가 러시아 점령인가
1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PA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이 예정됐다. WSJ는 일부 영토에 대해 러시아의 점령을 허용하고 서방 국가들의 안전 보장을 제공받는 ‘분할과 보호’ 시나리오가 우크라이나에 최선이라고 봤다.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러 회담에서 돈바스 지역을 양도받는 조건으로 전쟁을 멈출 수 있다는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러시아와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러시아 지리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타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일부 영토만을 대가로 휴전 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위협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
"군인은 줄 서지 마세요"…美 롯데리아 1호점서 '특별대우' 받은 미군들
이후 매장 매니저가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안씨 일행을 직접 매장 안으로 안내했다.안씨는 "기다리시던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프리패스를 받았다"며 "직원분이 문까지 열어주셨다"고 했다.이들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주문했고 안씨는 "한국에 있는 롯데리아와 약간 다를 뿐 맛은 정말 비슷했다"고 전했다.버거를 맛본 그의 동료들도 "맛있다"며 호평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인분들이 특별 대우받는 것도 부럽지만, 그걸 이해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미국 시민분들도 부럽다", "미국의 군인이나 참전용사를 대하는 모습은 존경할 만한 부분 같다", "군인은 대우해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롯데리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풀러턴시티에 미국 1호점을 개점했다.약 20㎡ 규모의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인 풀러턴점은 '오리지널 K-버거'라는 문구를 내걸고 간판에 상호를 한국어로도 표시했으며,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비빔라이스 버거, 불고기 디럭스 버거, 불고기&새우버거 등 버거 5종과 K-BBQ 덮밥 등을 판매한다.
스와치 홍보사진에 동양인 비하 '눈 찢기'…中서 논란되자 사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홍보 사진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중국에서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두 손으로 눈을 당겨 '째진 눈'을 만드는 동작 역시 동양인을 조롱하는 제스처로 통한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인종차별적 행동을 담은 이 홍보 사진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었다. 이에 스와치그룹은 지난 16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스와치 에센셜 컬렉션 사진에 등장한 모델의 모습과 관련한 최근의 우려에 주목하고 있다.
백악관고문 "인도는 기회주의적…대우받으려면 행동부터 변해야"
그가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한 것은 인도의 러시아 원유 구매다. 나바로 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인도는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 결국 인도는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원유를 세탁하는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나바로 고문의 지적이다. 그는 "인도 정유업체의 수익은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쟁 자금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러시아 원유 의존은 기회주의적이고, 푸틴의 전쟁 경제를 고립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뉴스 깊이보기]880t 중 0.9g 꺼냈는데 8조원 적자···도쿄전력은 왜 ‘2051년 폐로’ 고집하나
전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내부에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핵연료 잔해(데브리)의 규모이고, 후자는 그 중 현재까지 회수한 양이다.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위한 반출 작업을 당초 2030년대 초 시작하겠다고 했으나, 예상보다 늦어져 2037년 이후에나 개시될 전망이라고 지난달 말 밝혔다. 그럼에도 2051년까지 원전 폐로(원전 폐기)를 완수하겠다는 목표는 조정하지 않았다. 원전을 폐기하려면 이같은 핵연료 잔해부터 제거해야 한다. 일본 경제 관련 부처 간부도 “2051년에 끝난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이니치에 말했다. 마이니치는 도쿄전력이 폐로 목표 시점을 유지하는 배경으로 “현재로선 후속 공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오노 아키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추진 최고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향후 작업이 본격화되면 반출 속도가 급증할 수도 있다. 폐로 로드맵을 제시한 주체가 일본 정부라는 문제도 있다. 일본 정부는 고위 관계자들이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2051년 원전 폐기를 공언하고 지역 부흥을 약속한 바 있어 유연하게 태도를 바꾸지 못한다고 마이니치는 분석했다. 일본 원자력학회 관계자는 “목표에 명확한 기술적 근거는 없었다. 후쿠시마 원전 폐기 시점은 불확실한 가운데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방류는 계속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일본 내 원전 신설 방침이 지난달 공개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가자시티 점령 두고 내부 갈등 심화… 대규모 시위·총파업
이스라엘 텔아비브 광장에서 17일(현지시간) 저녁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스라엘에서 17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점령 군사 작전 반대와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고 인질 석방 합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대표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텔아비브 광장 집회에 앞서 이스라엘 전역 곳곳에서 시위가 진행되고, 인질 가족이 속한 단체 주도로 총파업이 이뤄졌다. 일부 시위대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잇는 주요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위 참여자 38명이 구금됐다. 지난달에는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이 결렬됐다.
인스타서 눈만 보여준 ‘니캅 미녀’…결혼식장서 여장남자 들통
둘은 연락을 주고받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A 씨는 B 씨에게 여러 번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총 3000만 루피아를 송금받았다. B 씨가 A 씨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30일 A 씨가 사는 마을로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가족을 소개해 주겠다는 A 씨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둘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日 무인기로 연안 방어…중국군 드론스웜 공격에 대비
일본이 중국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대비해 무인기로 연안을 방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드 구상에는 해군 함정에서 발사하는 무인 항공기(드론), 해상에서 운용하는 무인 수상함, 수중을 이동할 수 있는 무인 잠수정 등이 포함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량의 무인기가 투입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해상 감시용 장기체공형 무인기로 미국의 'MQ-9B 시가디언(SeaGuardian)도 도입할 예정이다. 2021년도와 비교했을 때 7배 늘었다.
트럼프, 인텔 키운다…TSMC 위축 가능성↑
특히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텔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프간 탈레반, 수자원 인프라 구축 속도…주변국 피해 우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미군 침공 등으로 수십년간 전쟁이 이어지면서 아무다리아강 등 국내 주요 강에 대한 통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해왔다. 그러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이 2021년 8월 미군 철수 후 재집권한 뒤 '수자원 주권'을 내세우며 수자원 관리를 위한 댐과 운하 등 인프라 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한 주변국들은 탈레반의 인프라 공사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탈레반의 대표적 인프라 사업은 집권 다음 해인 2022년 시작한 코시 테파 운하 건설이다. 운하가 가동되면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카자흐스탄도 다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AFP는 전했다. 하지만 탈레반 관계자들은 해당 운하 건설사업이 아무다리아강 수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주장한다.
"'판매 부진' 테슬라, 영국서 리스 요금 '반값'"
영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 것도 테슬라가 할인에 나서게 된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佛대통령 정장 벗고 웻슈트 차림 여름휴가…"식스팩도"
지중해 대통령 별장서 포일보드 즐기는 모습 파파라치에 포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중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서핑을 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의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브레강송 요새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도 함께 포착됐다. 이 사진들은 이달 초 프랑스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브레강송 요새 앞바다에서 찍힌 것들이다.
스와치, 동양인 모델 ‘눈 찢기’ 광고…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이 제스처는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문제의 광고는 스와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급기야 불매 운동과 중국 시장 철수 요구까지 확산되자, 스와치는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결국 디올은 사과문을 내고 문제의 이미지를 철회했다.
美, 中 견제 위해 韓·日 조선 기술 협력 모색
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들의 방문은 미국이 해군 함정 건조에서 중국에 비해 심각하게 뒤처져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바지 광고 '인종주의 논란' 美배우, 신작 영화 흥행 저조
'아메리카나'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스위니가 등장한 청바지 광고가 인종주의 논란을 일으키면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은 스위니를 모델로 세운 새 광고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메인 광고 문구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청바지)을 가졌다'를 내걸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니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中 초대형 무인잠수정들, 승전 80주년 열병식 연습서 '주목'(종합)
이번 열병식 2차 연습에는 4만명이 훈련과 현장통제에 참여한 가운데 중국이 개발한 초대형 무인잠수정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대만 FTV 등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위장막 없이 측면의 'AJX002' 흰색 글자를 드러낸 무기는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포세이돈'과 유사한 XLUUV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포세이돈은 수중 드론 또는 핵 추진 어뢰로 불리는 무기체계로, 핵탄두와 재래식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V는 AJX002가 "중국판 포세이돈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 XLUUV가 핵추진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SCMP는 이 무기가 신형 또는 업그레이드된 도로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스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신형 무인 항공기와 무인 지상차량이 트럭에 실려 가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SCMP는 덧붙였다.
외국인 6월 미국 국채 보유액 9.1조달러…사상 최대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9조1천3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6월까지 4개월 연속 9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에 거래 금액 순유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국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위 보유국인 영국도 미국 국채 보유액이 8천581억 달러로 5월의 8천94억 달러보다 0.6% 증가했다.
[영상] "가자시티 장악 안돼! 전쟁 끝내라"…이스라엘 100만 총파업
이스라엘에서 17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방침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가족 등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10월협의회', 인질·실종자가족포럼 등 단체는 이날 오전 6시 29분을 기해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이들은 집회에서 가자시티 장악 반대, 전쟁 중단, 50명 남은 인질 석방 등을 요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관저로 향하던 이들은 경찰에 막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 점거 농성을 벌이는 이들에게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시도했고 전국적으로 총 39명을 체포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22개월간 휴전 촉구 시위의 중심지가 된 텔아비브 '인질광장'에도 낮부터 저녁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이날 저녁 인질광장으로 향하는 행진에는 30만 명 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주최 측은 또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마탄 잔가우커의 새로운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마탄 잔가우커는 영상에서 "내 모든 지인과 친구들이여, 나가서 당신들의 방식으로 소리를 내주세요. 신의 뜻대로라면 우리는 곧 서로 만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정부 회의에서 가자시티 장악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습니다.
백악관 고문 “서방이 인도의 ‘석유 세탁’ 비용 떠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통상 참모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인도를 향해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통상 참모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인도를 향해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나바로 고문이 지적한 핵심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의존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인도가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렸다고 비판했다. 나바로 고문은 결국 인도가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원유를 ‘세탁’해주는 거대한 정제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의존이 단순한 상업 행위가 아니라 기회주의적이며 국제사회의 대러 고립 전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나바로 고문은 인도가 러시아산 무기에 여전히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공행진' 日닛케이지수, 역대 최고치 또 경신…0.8% 올라(종합)
닛케이지수는 지난주에만 종가 기준으로 세 차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쇼츠] 고추장 툭! 김치 덥석!…기네스 펠트로의 한식 사랑
영상에서 펠트로는 고추장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소고기를 잘라 양념장에 재운 뒤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트럼프 관세, 아시아 중소기업 '파산' 길로 내몰아
특히 트럼프 정부가 환적에 대해 4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부품에 의존하는 아시아 수출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일부는 폐업하거나 대기업에 매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ESSEC 비즈니스 스쿨의 자무스 림 교수는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과 같은 저비용 생산국으로부터 공급망의 핵심 구성 요소를 더 이상 조달할 수 없어 폐업할 수 있다는 증거가 확실히 있다"고 짚었다.경영전문대학원 INSEAD의 헨리히 그레브 교수도 "경제적 충격은 그렇게 자주, 그렇게 강하게 와서는 안 된다"며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관세에 훨씬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영상] '안들려' 표정지었던 푸틴, "돈바스 넘겨라"…우크라·서방 폭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기를 미국 스텔스 전투기 여러 대가 호위합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영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은 그러나 핵심 의제인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정상회담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은 뒤에도 푸틴 대통령은 들의 질문에 눈을 흘기거나 눈살을 찌푸리고, 양손을 입 주변에 갖다 댄 뒤 답을 하는듯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2년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전체 면적의 88%인 4만6천570㎢를 장악한 상태입니다. 면적만 놓고 산술적으로만 따지자면 우크라이나가 양보해야 할 면적이 돌려받을 땅의 15배에 이르는 겁니다.
비만치료제 시장 급성장…'마운자로' vs '위고비' 양강구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가 ‘위고비’로 시장을 장악해온 가운데 미국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두 회사 모두 같은 계열의 약물을 쓰지만 작용 방식과 가격 전략에서 차이를 두고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국내에선 한미약품이 근육 보존 및 증가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비만약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190억달러에서 2025년 242억달러, 2028년 373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세계비만연맹은 비만 인구가 2020년 9억8000만명에서 2025년 12억5000만명, 2035년에는 19억1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6월 기준 미국 GLP-1 계열 비만약 시장 점유율은 일라이 릴리가 57%로 1위, 노보 노디스크(42.5%)를 앞섰다. 효과면에서도 마운자로가 임상 72주 동안 최대 22.5% 체중 감소를 보이며, 위고비(68주간 평균 14.9% 감소)를 앞질렀다. 체중 감량뿐 아니라 혈당 조절까지 함께 노려 당뇨병 병력이 있는 비만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가격 전쟁도 치열하다.
‘너무 트럼프스러운’ 멜라니아 서명…‘평화 편지’ 위조설 시끌
매의 눈을 가진 누리꾼들은 이 서명이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잡아내고 예전의 서명을 찾아내 비교하며 앞다퉈 의문을 제기했다. “이건 멜라니아의 서명도 아닌데! 푸틴에게 보낸 편지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다! 누군가 그녀의 서명을 위조한 것이다!”라는 직설적인 글을 쓴 사람도 있었다.
최고AI책임자 도입하는 日…지자체에 ‘CAIO’와 전문인력 배치
전국적으로 자체 AI 활용 지침조차 없는 지자체도 1000곳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란, SNS 통해 이스라엘인 스파이 포섭···양국 ‘그림자 전쟁’ 계속
지난달 11일 이란 테헤란 남부 베헤쉬트 자흐라 공동묘지에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군 지휘관, 핵 과학자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로이터 이란이 이스라엘인 수십명을 SNS를 통해 스파이로 포섭해 암살 작전을 지시하는 등 직접 충돌 대신 서로를 물밑에서 공격하는 이른바 ‘그림자 전쟁’이 양국 간 계속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이스라엘인 40명 이상이 스파이 행위 등으로 기소되거나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와 경찰이 인터넷을 통한 이란의 스파이 채용 사건 25건 이상을 해결했으며 초기 단계에서 수십건을 적발해 저지했다고 했다.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 핵심 세력에 침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양국의 긴장감은 유지됐다.
월가도 인재 확보전…"시티, 경쟁사 JP모건 인력 빼내기"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투자은행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6월 시티그룹의 뱅킹 책임자로 영입된 비스 라그하반이 옛 동료들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지금까지 적어도 10명이 이직에 합의한 상태다. 모두 JP모건 투자은행 부문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인물들이다. 앞서 라그하반의 측근을 비롯해 JP모건 출신 5명은 이미 이직해 시티 투자은행 부문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다. 시티의 JP모건 인재 영입은 투자은행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코카콜라, '분쟁국' 태국 비난한 캄보디아 래퍼 광고계약 해지
18일 크메르타임스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래퍼 반다(VannDa)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태국과 캄보디아 분쟁 관련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언제나 조국과 함께하겠다"는 글과 함께 태국이 캄보디아를 먼저 공격했다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코카콜라 결정에 대한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반응도 관심을 끌고 있다. 캄보디아 실권자로 꼽히는 훈센 의장은 태국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분쟁 국면을 주도한 인물이다.
중국, 2024년 미국 인권 침해 보고서 발간…“미 인권, 정치적 쇼 도구로 전락”
중국 정부가 미국의 지난해 인권침해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금권선거, 인종차별, 가자지구 학살 등을 지적하며 “인권 문제가 정치적 쇼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 국무부가 매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문제를 비판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날 ‘2024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또 “높은 물가상승률 탓에 미국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 이같은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는 지난 12일 미 국무부가 내놓은 중국 인권보고서에 대한 맞불 성격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인 즐겨찾는 오사카 도톤보리 7층건물 화재…소방관 2명 사망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번화가인 오사카 미나미 도톤보리에서 18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사망했다.
트럼프-젤렌스키, 백악관 회담 전부터 SNS로 팽팽한 신경전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낼 수 있다. 아니면 계속 싸울 수도 있다"며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기억하라. 넘긴 크림반도는 돌려받을 수 없다. "고 썼다. 특히 트럼프는 '나토 가입 불가 부분' 전체를 대문자로 표시해 강조했다. 그는 "평화는 지속 가능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1994년 이른바 '안보 보장'을 받았으나 그 보장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거의 양보와 어설픈 안보 보장이 더 큰 침공으로 이어졌던 역사적 경험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에 순순히 넘어가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진 셈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노력에 대해서는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 국민은 항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담판을 둘러싸고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것과 달리 트럼프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대거 방문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또 다른 SNS 글에서 "내일은 백악관에 큰 날이다. "라고 적었다.
볼리비아서 중도 후보 ‘깜짝 1위’···좌파 19년 집권 마침표 코앞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기독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현지시간) 대선 예비 결과가 나오자 라파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FP 심각한 경제난에 빠진 볼리비아에서 1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1차 투표 결과 중도 성향의 야당 후보가 예상을 뛰어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볼리비아 선거법원이 이날 발표한 예비 집계에 따르면 중도 성향의 로드리고 파스 기독민주당 후보가 31.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파스 후보와 키로가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19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쟁한다. 당초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 순위가 높았던 키로가 전 대통령과 메디나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후보 모두 보수 성향으로 2005년 대선에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게 밀려 낙선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파스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NYT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서 '바이든 혐오' 의견일치"
NYT에 따르면 트럼프와 푸틴은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정상회의의 비공개 대화 자리와 공개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이든 전 대통령 탓에 벌어졌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이든의 전쟁"이라고 칭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써 오던 표현과 똑같다. 그는 바이든 때는 우리 나라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패배했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에 대해서는 자주 가혹한 말을 해왔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조지 워커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푸틴이 흥분해서 하는 발언을 들었다는 사람들을 익명으로 인용해 "푸틴은 권력을 잡은 4반세기동안 미국 대통령 5명을 상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모두 러시아의 우려를 무시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발언을 통해 '적의 적은 우리 편'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그는 별장 화재를 겪었을 때 남은 물건이 그 십자가밖에 없었다면서 그만큼 자신에게 그 십자가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K팝 팬덤서 유행해 틱톡 밈 된 'delulu', 케임브리지 사전 등재
'딜룰루'는 망상적이라는 뜻을 가진 '딜루저널(delusional)'의 축약어다. 사전은 '딜룰루'를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사실이 아닌데 본인 선택으로 믿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단어는 10여년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서 "내가 아이돌과 사귈 수 있다"는 망상을 조롱하는 말로 쓰이며 팬덤 밈으로 확산했다. '스키비디'는 유튜브와 틱톡에서 유행한 애니메이션 '스키비디 토일렛(skibidi toilet)'에서 유래한 단어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이 단어를 "멋지거나(cool) 나쁘다는(bad) 뜻일 수도 있고 아무 의미 없이 농담처럼 쓰이기도 하는 단어"라고 정의했다.
오사카 도톤보리서 화재…소방관 2명 사망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2명이 숨졌다.1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오사카 주오구 도톤보리 강변에 위치한 7층 건물의 1층에서 불이 났다.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라멘 가게 '이치란' 바로 옆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보도에 따르면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약 3시간 만에 불은 대부분 진화됐지만, 인접 건물까지 합쳐 약 110㎡가 소실됐다.이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여성 1명과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50대와 20대 소방대원 2명이 사망했다.화재 건물은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과 나란히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베이조스, 이번엔 '우주 주유소' 기술 경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라이벌인 이들 억만장자가 달 또는 화성에 가는 야심 찬 임무를 준비하면서 우주에서 연료를 보충할 방법을 찾아내려 시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 연료 보급은 우주선이 추가 연료(추진제)를 싣고 올라가 지구 궤도를 돌면서 다른 우주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연료를 보급받는 우주선은 발사 시 무게를 줄이고, 더 많은 화물이나 과학 장비, 승무원을 싣고 지구에서 더 먼 우주까지 나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술자들은 지금껏 발사 전 지상에서 모든 연료를 채우도록 로켓과 우주선을 설계해왔는데 이는 나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있었다. 우주 궤도에서 우주선들이 서로 도킹한 다음 막대한 양의 연료를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보내야 한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검토 중인 연료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려면 극저온으로 냉각돼야 하고 쉽게 끓어서 증발한다.
영국 왕자도 회원인 클럽 소호하우스, 상장 4년만에 비공개 전환
"분기실적 보고에 '부담'"…MCR호텔 등 신규 투자자가 유통주식 인수 4년 전 기업 공개에 나섰던 유명 회원제 사교클럽 '소호하우스'가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소호하우스의 지배 주주인 론 버클과 주요 주주들은 계속해서 지분을 재투자하고, 시장에서 유통 중인 공개 주식을 뉴욕 MCR호텔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신규로 인수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이들 신규 투자자는 총지분의 15%를 주당 약 9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부채를 제외한 소호하우스의 기업 가치를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소호하우스 주식의 지난 15일 종가는 7.6달러였다. 소호하우스는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순손실을 기록해왔다. 회원 수도 2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스와치, 광고서 동양인 비하 ‘눈 찢기’···중국 반발에 사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최근 공개한 광고 사진. 엑스(X) 갈무리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홍보 사진에 동양인 비하 뜻으로 쓰이는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켰다가 중국에서 비판이 일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 사진 일환으로 동양인 남성 모델이 손으로 눈꼬리 양옆을 당겨 늘린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두고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글로벌 브랜드 광고가 결부된 ‘중국 비하’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中 상하이지수, 10년 만에 최고치…"채권서 주식으로 머니무브"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속에 중국 투자자들이 예금·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가 18일(현지시간) 10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중국매체 남방도시보는 A주(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시가총액 합계가 이날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1경9천조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이 추가로 연장되고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저축액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고, 중국 정부가 최근 국공채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투자 자금이 채권 대신 증시로 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中 시멘트·철강 수요 꺾였다…"건설 경기 둔화 심각"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건설 자재 생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발표된 중국의 산업 생산 지표 중 시멘트와 철강 생산량 감소를 근거로 중국의 인프라 시장이 심각하게 꺾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멘트 생산량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면서 "태양광 패널이나 자동차처럼 과잉 물량을 수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생산량 부진은 지난 10년간의 광풍 이후 중국의 건설 둔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의 관영매체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띄우며 국가의 전반적인 투자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구르 정책 비판했던 학자 초청한 중국 대학…온라인에서 “서방에 침투당했냐” 뭇매
중국 유명 대학들이 과거 중국의 신장 위구르 정책을 비판한 적 있는 미국 학자를 초청했다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18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창샤의 중난대학은 지난 6월 미국 예일대 로스쿨 산하 폴 차이 중국학센터의 다리우스 롱가리노 선임연구원을 초청했다. 롱가리노 연구원은 대학 초청으로 입국해 중국 법원에서 성적 괴롭힘 사건 처벌 사례를 강연했다. 당국이 비자발급 과정에서 롱가리노는 초청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롱가리노는 중국의 성평등 및 소수자 법적 권리 문제를 중점 연구하고 있다.
[포토] "가자 장악 반대"…이스라엘서 50만명 반전 시위
이스라엘 텔아비브 광장에서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송환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50% 관세폭탄 맞은 印, 대규모 감세 단행…韓 삼성·LG도 이득 볼 듯
미국과의 무역 협상 결렬로 50%의 초고율 관세 표적이 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8년만의 최대 규모 세제 개편을 통해 감세 조치를 단행해 지지율 떠받치기에 나섰다.18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디 정부는 지난 16일 부가세인 상품·서비스세(GST)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했다.2017년 처음 도입된 GST는 각종 상품·서비스 품목을 4개 범주로 분류해 5%, 12%, 18%, 28%의 세금을 부과하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자동차·전자제품 등에 적용되는 28% 세율이 폐지되고, 포장 식품을 비롯한 소비재 등 기존 12% 세율 품목의 대다수가 5%로 인하됐다. 그는 "소득세 인하가 소득세를 내는 전체 인구의 3∼4%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달리, GST 인하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모디 총리가 미국의 정책으로 인해 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인도는 미국과 지금까지 5차례 무역 협상을 가졌지만, 미국산 농산물·유제품에 대한 인도 측 수입 관세 인하 문제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이슈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日, 드론으로 연안 방어한다
일본이 무인기로 연안을 방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드 구상에는 해군 함정에서 발사하는 무인 항공기(드론), 해상에서 운용하는 무인 수상함, 수중을 이동할 수 있는 무인 잠수정 등이 포함됐다. 대량 무인기를 동시에 운용·관리하기 위한 실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관세협상 난항 겪자 감세 카드 꺼낸 모디
나렌드라 모디 인도 행정부가 8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세제 개편을 단행했다. 일종의 부가세에 해당하는 상품·서비스세(GST)를 대폭 낮춰 소비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모디 정부는 GST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가격이 10월부터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8%와 12%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였다.
탄탄한 '총리 프리미엄'…이시바 유임 힘 실린다
자민당이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대패한 뒤 당내에선 이시바 총리를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지만 이는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와 TV도쿄가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2%로 자민당 지지율보다 8%포인트 높았다. 니혼게이자이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작년 10월 출범 당시 51%를 기록하며 자민당 지지율보다 10%포인트 높게 출발한 뒤 지난달까지 일관되게 자민당을 앞섰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시바 총리 퇴진 요구는 여전하다.
에어캐나다 파업…복귀명령도 거부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 개입에도 현장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17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의 운항 재개 및 파업 인력 현장 복귀 명령에 따라 이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가 다시 운항 재개를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에어캐나다 노사는 비행 외 노동시간에 대한 임금 보상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우크라 안전보장, 동맹 軍 주둔하는 '한국식 모델'로 가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AP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모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에서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일명 한국식 모델이다. 첫째는 6·25전쟁 이후 한국과 같은 ‘영토 분할 후 보호’, 둘째는 우크라이나 영토와 주권이 사실상 러시아에 넘어가는 ‘분할과 종속’이다. 비록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일부를 뺏을 수는 있지만 러시아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를 서방 군대가 보호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다만 이 경우 서방의 안전 보장이 중요하다. 러시아는 서방 군대가 주둔한 우크라이나를 재침공하기 어렵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하면 독일·프랑스 중심인 유럽 주요국과 전쟁도 각오해야 한다.다만 한국과 달리 서방 군대가 상시 주둔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헌법 제17조에 ‘외국 군사기지 배치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공식 동맹 조약이 없는 안보 지원 방식이다.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 영화 ‘국보’, 일본 실사영화 흥행수입 3위
자이니치(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입 3위에 올랐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실사 영화가 현지에서 100억엔 이상 흥행 수입을 올린 건 2003년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 이래 22년 만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악인>과 <분노>도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이 원작이다.
中, EU 유제품 반보조금 조사 기한 내년 2월로 연장
중국이 지난해 8월 착수한 유럽연합(EU)산 수입 유제품 반(反)보조금 조사 기한을 내년 2월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 EU산 수입 유제품 반보조금 관련 조사 기간을 2026년 2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中외교부, 미러 정상회담에 "평화적인 위기해결 노력 지지"
중국 외교부가 우크라이나전쟁 해법 등을 논의한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평화적 위기 해결을 지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러 공격에 사상자 속출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시 5층 아파트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현지 검찰 관계자는 "사망자 중에는 1세 반 정도의 소녀도 포함됐다"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드론 4대가 동원된 이 공격으로 건물 일부가 완전히 부서지고 최소 3개 층에서 불이 났다고 올레그 시네구보우 현지 주지사가 전했다. 남부 오데사 지역에도 이날 새벽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연료·에너지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야욕에 불안한 돈바스 주민들 "러에 땅 못 넘겨"
그는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이는 영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건 생존을 위한 전쟁으로 그들 아니면 우리다.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레나는 "모든 친구가 떠났고, 이웃들도 마찬가지다. 집 근처에 병사들이 주둔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우리를 지키고 있다. 정당하다"고 말했다. 올레나는 이어 "우리 지역을 러시아에 넘겨줄 순 없다.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나는 우크라이나에 애착이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이 우크라이나로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폭격이 더 잦아졌고 더 많은 사람이 떠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여름이 지난 후에도 이어질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걸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철수하는 건 원하지 않지만, 러시아군이 오고 폭격이 멈춘다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라며 "이 집, 정원, 땅은 내 것이다. 절대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韓관광객 많이 찾는 日 도톤보리서 화재…소방관 2명 사망
18일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오사카 주오구 도톤보리 강변 인근 7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어 “본관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푸틴, 알래스카 주민에 러시아산 '우랄 오토바이' 선물
최인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오토바이 애호가인 미국 알래스카 주민에게 새로운 오토바이를 선물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민 마크 워런은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신형 '우랄 오토바이'를 받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고 러시아 국영 방송 로시야1에 밝혔다. 이어 "놀랍다. 정말 감사하다"고 새 오토바이를 선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주미국 러시아대사관의 안드레이 레데네프 공사참사관은 로시야1에 "이는 러시아 대통령의 개인적 선물"이라고 밝혔다.
美 해사 180년 역사상 첫 해병대 장성 출신 교장 탄생
미국 해군사관학교 1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장성이 교장을 맡았다. 해사 졸업생 상당수가 해병대 장교로 진출하긴 하지만 교장이 되어 해사로 돌아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미 해사에 따르면 약 1개월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사 교장 후보자로 지명된 마이클 보그슐테 해병대 중장이 최근 정식으로 취임했다. 그는 해사 교장이 되기 전 해병대사령부 인사참모부장으로 일했다. 미국에서 해병대 장성으로는 처음 해군사관학교 교장이 된 마이클 보그슐테 중장. 1845년 창설돼 올해 개교 180주년을 맞은 미 해사는 그간 숱한 해병대 장교를 배출했다. 데이비스 제독은 미 해사 역사상 첫 여성 교장에 해당한다.
中도 美겨냥 ‘인권보고서’…“일방적 제재로 저소득국 피해”
미국 국무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무슬림 위구르족과 다른 민족·종교 소수 집단 구성원을 대상으로 집단 학살과 반인륜 범죄가 발생했다는 지적 등을 내놨다.
비판 의식했나…'가자시티 장악' 의결 이스라엘, 현지 의료시설 설립 검토
김동호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본격적인 군사작전 돌입에 앞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시설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와이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성인과 어린이가 모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포함하는 인도주의 구역을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에 구호품 꾸러미 161개를 공수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강에서 배 전복…40명 이상 실종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강에서 배가 뒤집혀 40명 이상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크름반도 반환·나토 가입 불가”… 트럼프, 방미 젤렌스키 압박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이 18일(현지시간) 연속해 열렸다. 핵심 쟁점을 두고 두 정상이 확연한 인식 차이를 보인 것이다. 미국이 나토와 비슷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주목을 끌었다. ‘나토 조약 5조’는 한 동맹국이 공격받으면 모든 동맹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한다는 집단방위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오사카 도톤보리 화재로 2명 사망...'이치란 라멘'도 화마 못 피해 [HK 영상]
18일 한국인이 자주 찾는 일본 오사카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건물 옆에는 오사카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메가 돈키호테와 유명 타코야키집이 위치해 있어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 불로 인해 인근에 있는 건물을 포함해 약 110㎡가 불에 탔고, 근처에 있던 여성 1명과 소방관 5명이 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50대와 20대 소방관 2명이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日·독일, 첫 외교장관 전략대화…북한·우크라 정세 등 논의
일본과 독일 외교장관이 18일 도쿄에서 첫 전략 대화를 개최해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日·독일, 첫 외교장관 전략대화…북한·우크라 정세 등 논의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납치 문제를 논의했으며 인도·태평양, 중동·아프리카 정세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양국 외교장관은 반도체와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올가을 제2회 실무급 '경제안보 협의'를 열기로 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 또 다보스포럼 의장 내정설
1971년 포럼을 창립한 클라우스 슈바프는 성추문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 지난 4월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했다. FAZ는 임시 공동의장 선임에 대해 2년 뒤 라가르드가 의장을 맡을 거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WEF 내부 인사들이 "이제 모든 상황이 라가르드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4월 슈바프가 물러난 직후에도 ECB를 그만두고 WEF 이사회 의장을 맡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ECB 총재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다.
美·EU, 무역합의 이후 공동성명 차질… "빅테크 규제 신경전"
EU는 지난해부터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X)를 DSA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미국과 무역 협상 일정을 감안해 조사를 일시 중단했다.미국 정부는 DSA가 '사실상의 과세'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EU와의 관세 협상 중에서도 DSA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계자는 "우리는 무역 파트너들과 대화에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EU는 초기 합의가 있었을 때 이런 장벽을 해결하기로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EU는 DSA를 절대 완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EU는 빅테크 규제 체계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DSA 갈등에 따른 공동성명 지연은 양측이 합의한 관세율 시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공동성명 최종본 확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그들의 제안을 담은 문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금리差 줄어들자… 신흥국 채권 발행 확대
신흥국 국채 금리는 약 6%로 여전히 높지만 올들어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발표된 수치들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트럼프 행정부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를 내리라는 거센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中외교부, 미러 정상회담에 "평화적인 위기해결 노력 지지"(종합)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러 양측이 접촉을 유지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8일 중러 정상 통화 당시에도 밝힌 내용이다. 양국 정상은 회견에서 "생산적"(트럼프), "건설적"(푸틴) 등의 표현을 써가며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우크라이나전쟁에 관한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WSJ "러-우크라전쟁 종식, 최선의 시나리오는 1953년 한국전쟁 결말" [우크라이나 선택의 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 각국 정상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으로 집결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최선의 시나리오는 '한국식 결과(Korea-style outcome)'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어떻게 될지 분석하는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그 유럽 동맹국들에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는 아마도 러시아가 이미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러시아의 성과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러한 결과가 "1953년 한국전쟁 결말과 유사할 것"이라며 "한반도는 분단된 채 남았으나, 남한은 특히 미군 주둔을 통해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에게 한국식 결과는 역사적인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에 유리한 종전될라"… 백악관 달려간 유럽정상들, 젤렌스키 지원사격 [우크라이나 선택의 기로]
이번 워싱턴 회담은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트럼프와 푸틴의 정상회담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 회담에서 휴전을 원하지 않고 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협정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회담 이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교환을 푸틴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즉각적인 휴전을 회담 목표로 내세웠지만, 이후 평화협정을 통한 전쟁 종식 쪽으로 입장을 선회해 유럽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토냐 안전이냐' 젤렌스키에 달렸다.. 트럼프 "크림반도·나토가입 포기해야" [우크라이나 선택의 기로]
어떤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고 글을 올리며 다음 날 있을 회동을 앞두고 젤렌스키를 압박했다.또 백악관에서 예정된 회담을 가리켜 "큰 날"이라며 "유럽 지도자들이 한번에 많이 모인 적이 없다. 중대한 진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나토 조약 '제5조'는 나토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집단방위 조항이다. 푸틴 대통령이 이에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위트코프 특사는 전했다.다만 위트코프는 이런 구상이 실제 어떻게 작동할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18일 이뤄질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그는 "그것이 어떻게 작동할지, 미국과 유럽의 역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없다"며 "우리의 주요 과제는 실제로 나토 조약 5조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특히 아직 러시아군이 손에 넣지 못한 돈바스 내 전략적 요충지인 도네츠크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대선서 20년만에 사회주의 퇴진…중도-보수 결선행
AP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치러진 볼리비아 대선 1차 투표 결과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오는 10월 19일 결선 투표를 할 예정이다. 개표율이 91%를 넘긴 시점에 중도 성향인 기독민주당(PDC) 소속 로드리고 파스 후보가 32.8%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01∼2002년 대통령을 지낸 자유민주당 소속 우파 성향 호르헤 키로가 후보가 26.4%를 득표했다. 따라서 볼리비아 역사상 최초로 치러질 이번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파스 후보와 키로가 후보가 맞붙어 최종 대통령 당선인을 가린다. 그러나 이번 대선 결과 사회주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도 또는 보수 성향 정권이 탄생해 정치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4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는 가운데 볼리비아 유권자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WP는 풀이했다. 이날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중도성향 파스 후보의 선전은 볼리비아 내에서도 이변으로 통했다. 이날 1차 투표 결과 발표 후 파스 후보는 "부패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며 "국가가 아닌 국민에게 속하는 경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냉서 버스 강으로 추락…1명 사망, 44명 실종
서부 아프리카 베냉에서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4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정부가 17일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 '코로나 때 직원 불법해고' 800억대 벌금 판결
18일(현지시간) 호주 연방법원은 콴타스가 2020년 지상직 직원 1천820명을 해고하고 이들의 업무를 협력업체로 이관한 것은 직원들의 노동조합 결성 등 권리를 침해한 노동법 위반 행위라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마이클 리 연방법원 판사는 콴타스의 조치가 120여년 호주 역사상 "가장 크고 중대한" 노동법 위반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호주 연방대법원은 무더기 해고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불가피한 구조조정이었다는 콴타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법행위라고 확정판결했다. 콴타스는 코로나19 봉쇄로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은 2020년 연말 호주 내 각 공항의 지상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담당 직원들을 해고했다.
헝가리 "우크라 공격탓 러→헝가리 석유공급 중단돼"
정빛나 헝가리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자국에 대한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씨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송유관 변전소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는 우리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곧 자국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맹비난한 셈이다.
[게시판] 주남아공문화원 광복 80주년 특별사진전
지난 한 세기에 걸친 한국인 생활사의 변화를 컬러 복원 사진으로 생생하게 조명한다. (요하네스버그=)
日잡화점 '돈키호테', 슈퍼에 도전장…내년 식품 전문점 낸다
한국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잡화점 체인 '돈키호테' 운영사가 내년 식품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브랜드 매장을 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트럼프·푸틴 회담에 中 "평화적 해결 노력 지지"
이어 중국이 정전 이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에 있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의 방식으로 대화와 평화회담을 계속 촉진하고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년 만에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문제를 논의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러 양측이 접촉을 유지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伊돌로미티 주민들, 과잉 관광에 사설 유료 개찰구 설치
관광객들, 최상의 뷰포인트 찾아 사유지 무단 침범 사례 잦아 송진원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에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자 주민 일부가 자체적으로 등산로 이용료를 부과하고 나섰다. 사유지 주인들은 관광객들이 목초지를 훼손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잦아지자 관광객 유입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고안해 냈다. 문제는 이 개찰구가 당국의 공식 허가 없이 설치됐다는 점이다. 우리의 조치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며 "지방 당국의 응답을 기대했지만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돈바스 양보? …"영토 분할은 헌법 파괴ㆍ반역"
로이터 통신의 오픈소스 지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88%인 4만6천570㎢를 점령하고 있다. '사실상' 러시아 통제를 인정하는 데는 그보다 수용적이다. 43%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고 48%는 반대했다. 우크라이나 헌법상 '공식적 영토 이양'이든 '사실상 러시아 점령 인정'이든 가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헌법에는 "현재 국경 내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불가분하며 불가침하다"는 조항과 "주권과 영토의 불가분성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는 조항이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가 주권과 우크라이나 영토의 불가분성을 보장하는 사람"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영토의 변경 문제는 오직 전체 우크라이나 국민투표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돼 있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영토 변경에 합의할 수는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간 거듭해서 주장해온 근거도 헌법이다. 그는 영토 양보론이 제기된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나 소우순 의원은 "절차가 어떻게 돼야 할지 실질적인 이해가 전혀 없다"며 "대통령이 그저 협정에 서명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 헌법 작성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그런 법적 절차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점령 지역에선 300만명 이상,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선 30만명이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이 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라는 시각이 많다. 돈바스 양보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등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우크라이나 사회는 대혼란에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러시아어권·우크라이나어권으로 나눠 여론 분열을 초래하려는 러시아 '선전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앤디 김 등 친한파 美 상원의원 방한… 조선업 협력 추진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회동해 미국 해군의 비전투용 함정을 공동 건조·정비하는 프로젝트 합작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해군이 보유한 보급선, 유조선, 화물선 등 보조함정이 노후화됐고 수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미국 측의 판단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활약하는 미 해군 함정을 활동 지역에서 정비하는 문제도 안건에 포함됐다.
배달기사를 집주인 오인해 ‘띠리릭’…도어락 열렸다
18일 중국의 시나닷컴에 따르면 집주인인 스 씨는 이달 10일 오후 아찔한 일을 겪었다. 저녁 식사로 양꼬치를 주문한 뒤 침대에 누워 기다리던 중 현관문 도어락의 잠금이 해제되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주중 유럽 외교관들, '푸틴 참석' 中 열병식 불참 검토"
유럽 외교관들은 열병식을 비롯한 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우크라이나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열병식에 러시아 군대가 참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유럽 대사관들이 어느 급의 인사를 열병식에 참석시킬지 엄격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으며, 일부는 불참을 결정했고 그 기간에 휴가나 해외행을 택한 경우도 있다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러 "원전 노린 우크라 드론 공격 저지…피해 경미"
또 러시아 내 원전 시설에 대한 공격이 원전 및 방사선 안전에 위협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구글, 호주 통신사들과 자사 검색 사전설치 계약…500억 벌금
18일(현지시간)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성명을 통해 구글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2019년 말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 옵터스와 계약을 통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다른 검색엔진을 제외하고 구글 검색엔진을 미리 설치하도록 했다. 구글은 이 계약이 "경쟁을 상당히 저해하는"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고 유사한 계약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ACCC는 설명했다. 또 "호주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낯선 ‘시설’ 말고 마지막은 집에서···싱가포르 ‘고령자 친화 동네’ 만든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복합단지에 있는 휴식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싱가포르에서 시설 중심 노인복지에서 벗어나 살던 동네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또한 공립 병원이 운영하는 보건소가 지역 사회에 건립돼 노인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치료와 간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웡 총리는 “내년까지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건설할 수 있는 시설 수에는 제한이 있다”고 동네 단위의 복지 제도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CCA는 제도 도입 4년 차인 2025년 현재 부킷 바톡 지역 단 한 곳밖에 지어지지 못했다.
“비둘기 먹이 금지령”···인도 뭄바이서 ‘종교 대 보건’ 갈등 일어나
브리한뭄바이시 당국이 지난 6일 인도 뭄바이에 있는 다다르 ‘카부타르카나’를 폐쇄하려 하자 자이나교도를 비롯한 시위대가 항의하고 있다. 카부타르카나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소를 뜻한다. / 인도 뭄바이시 당국이 공중 보건을 이유로 오랜 종교적 관습으로 자리 잡은 비둘기 먹이 주기 행위를 금지하자 사회적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종교·문화적 전통의 일환으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인도 시민들은 당국의 조처에 반발했다. 인도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종교적 의례에 가깝다. 자비와 비폭력을 중시하는 자이나교도들은 길 잃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종교적 의무로 여긴다. 종교와 별개로 보건 전문가들은 비둘기 개체의 급증이 인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다다르 ‘카부타르카나’ 인근에서 한 남성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닮은꼴 배달원에 '띠리릭' 문 열어준 中 도어락…오작동 '발칵'
도어락이 배달 기사의 얼굴을 집주인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 것이다.침대에 누워있던 A씨는 현관문이 저절로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도어락 오작동 증거를 남기기 위해 셀카를 찍었다.A씨가 공개한 현관문 보안 CCTV 영상에는 음식이 담긴 봉지를 문고리에 걸어놓고 떠나려다 도어락 잠금 해제 소리에 흠칫 놀라 뒤를 돌아보는 배달 기사의 모습이 담겼다.A씨는 샤오미 고객센터에 제품 오작동 신고를 했고, 샤오미 측은 수리기사가 방문에 제품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A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도어락이 가끔 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 적은 있다"면서 "배달 기사가 실제로 제 얼굴과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얼굴을 내 얼굴로 착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해당 도어락 제품은 '3D 구조 빛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광점을 얼굴에 투사해 얼굴의 세부 특징을 포착하고, 사용자의 얼굴 윤곽을 정밀하게 그려 입력해 얼굴 스캔만으로 현관문이 잠금 해제된다고 홍보하고 있다.특히, 샤오미 측은 '3D 실시간 위조 방지 감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면 인식 기술'이라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日 제1야당, 與와 공조 선회… 이시바 힘 실리나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여당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 후 자민당 내 일각의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버티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다 대표는 기업·단체 정치 후원금 제도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면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지켜도 좋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美 관세압박에 등돌린 인도… ‘앙숙’ 중국과는 밀착 가속
세계 최대 인구대국 인도와 세계질서를 양분하는 미국, 중국 사이의 관계가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이다. 국경 분쟁 등으로 앙숙이던 중국과는 인적, 물적 교류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인도 간 밀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18일 시작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인도 방문이다. 제24차 양국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찾은 왕 부장은 20일까지 인도에 머물며 국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인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7년 만에 방중한다. 중국과 인도의 분쟁은 골이 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중국 주도의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총리가 만나 국경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합의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중국 당국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는 양국이 경제적으로 보다 밀착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스라엘 들끓는 반전 여론… 총파업 돌입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권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가자시티 완전장악을 시도하며 무력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이스라엘 내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는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전쟁 중지와 인질 석방을 촉구했고, 총파업에도 돌입했다. 집회 주최 측은 30만∼50만명 이상이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 텔아비브와 수도 예루살렘을 잇는 1번 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 10곳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차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쌓아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다. 총파업도 시작했다.
안세영 “몸 상태 끌어올려…기운 좋은 파리서 2연패”
‘세계 1위’의 각오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회 2연패 각오를 밝히고 있다. 중국오픈 결승 문턱에서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3)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목표로 다시 뛴다. 안세영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파리는 항상 좋은 성적을 냈던 곳이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서 더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국오픈 4강 중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안세영은 “지난 대회를 생각하기보다 늘 새롭게 다시 준비하려고 한다. 항상 그럴 때 더 잘됐던 것 같다”면서 “이번에도 현재에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중국은 워낙 뛰어난 선수가 많다.
영화 ‘슈퍼맨’ 악당 조드 장군 역, 테런스 스탬프 별세
영화 <슈퍼맨>의 악당 역할로 유명한 영국 배우 테런스 스탬프가 별세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족은 스탬프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언론에 알렸으나 정확한 사망 장소와 원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1978년 영화 <슈퍼맨>과 속편 <슈퍼맨 2>(1980)에서 악당 ‘조드 장군’ 역을 맡아 대중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미, 준비됐나요”…BTS 뷔, 25일 다저스 홈경기 시구
다저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엑스에 뷔의 사진을 올리고 “아미(ARMY), 준비됐나요? 뷔가 8월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주중 유럽 외교관들, '푸틴 참석' 중국 열병식 불참 검토"
유럽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에 새 휴전안 전달…중재국 "신속 합의 노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를 통해 새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AF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기아, 네타냐후가 치밀하게 설계한 전쟁 범죄”
알렉스 드 발 교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는 가자지구가 ‘집단 기아’ 상태에 접어들었으며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이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집단 기아 발생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그는 또 “집단 기아는 병원이나 학교 오폭과 달리 절대 실수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점에서 다른 어떤 전쟁범죄와도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드 발 교수는 지금 당장 가자지구에 엄청난 양의 식량을 투입하는 동시에 임계점을 넘어선 사람들을 위한 집중 치료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드 발 교수와 나눈 일문일답. - 당신은 가자지구가 집단 기아 단계에 진입해 식량 지원만으로 사태 해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집단 기아와 식량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이 단계에 이르면 식량 지원이 아니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단 기아는 사회가 해체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자지구는 이 단계로 접어들었다.” - 그렇다면 집단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나. “먼저 가자지구에 아주 많은 양의 식량이 필요하다. 많은 양의 음식이 유입되면 식량 가격이 내려갈 것이다. 집단 기아는 이러한 전쟁 범죄와 어떻게 다른가. “가장 큰 차이점은 전투기 조종사는 때로 오폭을 할 수 있지만 기아는 실수로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 가자지구에 집단 기아가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다.” - 당신은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가 ‘정교하게 설계된 기근’이라는 측면에서 이전의 어떤 기아와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현대에 들어 발생한 거의 모든 집단 기아는 정치 지도자들이 전쟁에서 식량을 무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는 지난 40년 동안 내가 연구한 어떤 사례와도 다르다. 그래서 가자지구의 집단 기아는 멈추기도 훨씬 쉽다.
중국, 미국의 ‘중국 인권보고서’에 “인권이 정치쇼 도구 전락” 맞대응
‘2024 미국 인권침해보고서’ 인종차별·가자 학살 등 지적 중국 정부가 미국의 지난해 인권침해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금권선거, 인종차별, 가자지구 학살 등을 지적하며 “인권 문제가 정치적 쇼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 국무부가 매년 인권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문제를 비판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날 ‘2024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같은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는 지난 12일 미 국무부가 내놓은 중국 인권 보고서에 대한 맞불 성격인 것으로 해석된다.
볼리비아 대선, 중도가 1위…19년 좌파 집권 역사 마침표
국책 사업 남발·관료 부패 등 경제난 초래…중도·우파 득세 볼리비아의 로드리고 파스 기독민주당(PDC) 대선 후보가 17일(현지시간) 대선 예비 결과가 나오자 라파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 심각한 경제난에 빠진 볼리비아에서 1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1차 투표 결과 중도 성향의 야당 후보가 예상을 뛰어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볼리비아 선거법원이 이날 발표한 예비 집계에 따르면 중도 성향의 로드리고 파스 기독민주당 후보가 31.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파스 후보와 키로가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19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쟁한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파스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앰네스티 "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 고의로 굶긴다" 진단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굶기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진단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품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22개월째 전쟁이 이어지는 이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기아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부인해왔다.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영양실조로 숨진 주민은 지난 16일까지 251명에 달했다.
볼리비아 대선서 20년 만에 사회주의 퇴진
볼리비아에서 20년 만에 사회주의 정권이 물러나게 됐다. 극심한 경제난을 불러온 정부 정책과 여당 소속 전직 대통령의 성추문에 따른 변화 요구가 정권교체로 이어진 것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볼리비아 대선 1차 투표 결과 집권 여당인 사회주의운동당(MAS) 소속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 후보의 득표율은 6위에 그쳤다. 극심한 경제난이 정권 교체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50% 美관세 표적' 인도 모디, 대규모 감세 계획 발표(종합)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디 행정부는 지난 16일 부가세인 상품·서비스세(GST)의 대대적인 개편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기존 4가지 세율이 5%와 18%의 두 가지로 통합되며, 자동차·전자제품 등에 적용되는 최고 세율인 28% 세율은 폐지된다고 인도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정부는 소형차에 대한 GST 세율을 18%로 낮추고 건강보험·생명보험 세율도 현재 18%에서 5%로 인하하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28%의 GST에 최대 22%의 추가 세금이 부과되는 대형차의 세율은 43∼5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10월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모든 주 대표가 참여하는 GST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 발효된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인도 소형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마루티스즈키 주가는 이날 인도 증권거래소(NSE)에서 8.75% 뛰어올랐다. 인도 정부는 이번 감세안이 내수 활성화에 기여, 미국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의 GST 총세수 2천500억 달러(약 346조원)의 16%가 이번 감세 대상인 세율 28%, 12% 품목에서 나왔다.
‘러에 돈바스 주면 우크라에 유럽군’…영토-안전보장 맞교환할까
우크라이나 전쟁과 종전 협상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알아본다.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요구하고 있는 영토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위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 남부의 헤르손, 자포리자에서 현 전선을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런 영토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는 확실한 안전보장책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요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대신 유럽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면서 나토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안전보장을 유럽에만 맡기지 않고 미국도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미-러 정상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관세 압박’을 중단했다. 사실상 입장을 바꾼 것.
영화 ‘슈퍼맨’ 악당役 스탬프 별세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스탬프의 유족은 사망 장소나 사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사실만 전했다.
하마스에 가자지구 새 휴전안 전달···“협상 개시 위한 기본 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 있는 피란민촌이 보이고 있다. AFP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를 통해 새 휴전안을 전달받았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中상하이지수 10년만에 최고…"채권서 주식으로 머니무브"(종합)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중 한때 전장 대비 1.33% 상승하기도 했다. 중국매체 남방도시보는 A주(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시가총액 합계가 이날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1경9천조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이 추가로 연장되고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공으로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고,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저축액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고, 중국 정부가 최근 국공채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투자 자금이 채권 대신 증시로 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이 해외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역시 중국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증시로의 자금 유입 속에 이날 중국 본토의 증시 거래액은 역대 2번째인 2조7천억 위안(약 521조원)을 기록했다.
젤렌스키, 푸틴이 쳐놓은 '외통수' 돌파할 묘안 있을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동부 영토를 포기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조건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전쟁 패배 또는 자국 내 정치적 입지의 소멸을 의미하는 진퇴양난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영토 양보 요구를 거부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중재 계획에 재를 뿌리는 셈이 된다. 이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내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고 권력을 잃을 위험이 커지게 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악화, 젤렌스키 정권의 입지 축소 등 이들 두 시나리오는 모두 푸틴 대통령이 2022년 전쟁 초기부터 줄곧 부채질해온 사안이었다. 서방 언론들은 백악관이 앞둔 정상회담을 두고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설치한 '함정'이라고 평가했다. 전쟁 전에는 38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던 곳이기도 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 불투명하다.
국제앰네스티 “가자지구 기아는 이스라엘이 의도한 정책”
AFP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굶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인 기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의 건강, 복지, 사회 구조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데…트럼프·푸틴은 거래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을 내놓으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협상안이 공개되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격렬한 반발이 일고 있다. 전쟁에서 패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러시아가 사실상 항복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무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여긴 전쟁이 벌어지고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데 그들은 거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치인들도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했다.
‘젤렌스키 엄호’ 백악관 찾은 유럽 정상들 “안보·휴전 최우선”
AP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안전 보장과 즉각적인 휴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최우선 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이날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논의하는 회의체 ‘의지의 연합’ 참여국을 소집해 지난 15일 미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내용을 평가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회견을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간 3자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유럽 정상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동행하기로 한 이후 이뤄졌다. 유럽 정상들은 이번 백악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우크라이나 안전을 보장할 것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스투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친 적이 있고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로 여기는 극우 성향이면서도 우크라이나 주권을 지지한다.
한국식 ‘분할과 보호’냐, 러 종속이냐…우크라 운명은
WSJ는 우크라이나 영토 80%에 서방 군대가 주둔하는 ‘분할 및 보호’ 시나리오가 최상일 것이라고 봤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전후 미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아직 불분명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전선 동결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국식 결말은 푸틴 대통령에게는 ‘전쟁 실패’와 같은 결과라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한국식 결말을 수용하라고 러시아를 압박하더라도 푸틴 대통령이 버티기에 돌입할 수 있다. WSJ는 “러시아는 남은 우크라이나(영토)를 자국 보호령으로 만들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와 유럽으로의 통합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압박’ 먼저 날린 트럼프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현지시간) 크름반도 반환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우크라이나가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내거나 계속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러시아의 요구 조건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우편투표 폐지 시작할 것…州들은 연방정부 말 따라야"
그는 이어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과 사기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패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워터마크 종이는 선거 직후 누가 이겼고 졌는지 더 빠르고, 의심을 남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하라.
"잠잘 때 귀걸이 착용하면 더 빨리 늙는다" 전문가 경고
성형외과 전문의 아닐 샤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귀걸이를 낀 채 옆으로 누워 자면 지속적인 압력으로 귓구멍과 주변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귀 피부와 조직은 얼굴 피부처럼 민감해 작은 압력에도 영구적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혹이나 흉터 등 장기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위생 관리 역시 중요한 문제로 꼽혔다.
러 공습에 수십명 사상…젤렌스키 "안보보장 필요 이유"(종합)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시 5층 아파트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사망자에는 생후 1세 반 여아가 포함됐고, 부상자에도 어린이 여러 명이 포함됐다. 남부 오데사 지역에도 이날 새벽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연료·에너지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격당한 에너지 시설이 아제르바이잔 회사라면서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관계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 게시물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는 살인·전쟁 기계"라며 "대서양 연대와 압박으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