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사회 2025-08-28

"감히 귀한 내 아들을 건드려?"…직장 상사 스토킹한 아들 거든 母, 아들과 나란히 송치

A씨는 직장 상사인 B씨부터 업무상 지적을 받자 2주간 지속적으로 욕설이 섞인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장 동료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남성과 그의 모친이 검찰에 넘겨졌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긴급응급조치(주거지 접근제한)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주소지가 입력된 통보서를 실수로 피의자 휴대전화로 보냈다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경찰 보자 '멈칫'…잡고 보니 1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지명 수배자'였다

100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관련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졌던 20대 남성이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를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정차시킨 뒤 검문했고, 차량 조회 결과 차량 소유주와 운전자가 다른 것을 확인했다.



인형탈 쓴 채 양손에 흉기 들고 마트 활보한 20대 女, 체포되자 "야옹"

경찰붙들 진짜 고생 많으시다", "출동때 까지 시간을 벌어준 마트 직원 분들과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尹핵관'의 몰락…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할까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통일교와 국민의힘 간 유착을 비롯한 각종 '통일교 의혹'의 정점에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2022년 2~3월 한학자 총재로부터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윤씨와 권 의원은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의 주선으로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통일교 측이 당대표로 밀려던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통일교가 '윤심' 후보인 김기현 의원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전날 특검에 출석하던 권 의원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바 없다"며 "특검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말했다. 특검은 그간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들에 대해 예외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해왔다.만약 특검이 불체포특권을 가진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체포동의안 가결에는 재석 의원 과반 이상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한편 권 의원에 이어 '윤핵관'들이 연이어 특검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가수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 혐의 피고발 입건

매니저가 약을 대리 수령한 정황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향정신성 의약품은 원칙적으로 의사의 대면 진료를 거쳐야 처방이 가능하다.환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족이나 간병인 등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대리 수령이 허용된다.



머스크도, 빌 게이츠도 투자하는 기후테크…미세조류로 성과 내는 한국 ['녹조라떼'의 역설 下]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건설해 전력으로 사용한 주에서 전기 요금과 에너지 비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과 동시에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면서 ‘반(反) 재생에너지’ 정책에 나설 거라는 건 모두가 예상한 일이었다.놀라운 건 다른 데 있었다. 기후위기를 믿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와 반대로 미국에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 달러 이상 많다. 1년 전체로 보면 바이든 정권이던 지난해보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올해 기후테크 투자는 12% 가량 더 높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내놨다.기후테크 투자는 지난 2022년부터 본격화됐다. 유엔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요 대책으로 기후테크를 꼽으면서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직속 탄소중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테크를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 등 5대 분야로 구분해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기후테크 관련 기업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세조류는 기후테크 5대 분야 중 클린·카본·에코·푸드 등에 모두 적용된다. 탄소포집은 물론 미세조류 배양으로 얻는 바이오매스는 바이오디젤 등의 연료부터 화장품·식품·의약품으로 제품화할 수 있다.다만 하천이나 바다에 떠 있는 녹조나 적조를 잠자리채 같은 것으로 걷어 온다고 되는 건 아니다. 생물자원관이 말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조류 대량 배양 자동화 시스템이다. 미세조류를 자동화 시스템에서 대량 배양하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수질정화에 나서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엔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이 회사는 IT 기반의 CCUS(탄소포집 활용·저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호남생물자원관과 엔엠플러스는 IoT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 장치를 개발해 지난 5월부터 1차 배양 중이다. 여기에 한국필립모리스는 사업비 약 1억3000만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양산공장 부지를 제공했다.이듬해 5월부터 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에 세운 시설은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치마 입은 女 찰칵" 잠실야구장 몰카범…휴대폰 배경은 아기 사진

놀랍게도 휴대전화 배경은 아기 사진으로 돼 있었다. 애국가가 끝나자 남성은 태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 속으로 섞여 들어갔다.A씨는 "피해자와 가족일까 싶어서 혹시 몰라 조용히 지켜봤다. 역시나 서로 가족은 아니었다"며 "남성이 어디로 이동해 앉는지 계속 지켜봤다.



유승준, 한국땅 밟나… "비자 발급해달라" 3번째 소송 오늘 선고

당시 유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은 이를 뒤집어 파기환송했다.이후 파기환송심은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한 취지에 따라 재심리, 유씨 승소로 판결했다. 재상고장이 접수됐으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이 판결이 확정됐다.유씨는 이를 근거로 LA총영사관에 2차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상상초월" 유명 배달맛집 위생상태 '충격'...파리·기름때 덕지덕지

주방 타일에도 얼룩이 가득했다.변색한 도마 위에는 파리 한 마리가 앉아 있고, 싱크대에는 곰팡이가 슬어있다.식자재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회로부터 격리 불가피” 내연녀 살해 후 시신유기한 양광준, 2심서도 무기징역

"그러나 범행 내용과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으며, 생명 존중과 망자에 대한 존중이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훼손했다는 점에서도 선처를 바랄 수 없을 만큼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한 재판부는 양광준 측의 ‘우발 범행’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여러 차례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위협을 받고 절망에 빠진 나머지 '피해자를 살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뒤, 살해할 경우를 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당시 상황을 봐도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격분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시체 손괴와 은닉 범행은 그 자체로 절대 우발적일 수 없는 계획적인 후속범행"이라며 "피해자의 유족들은 피해 사실을 접하고 여전히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함으로써 피해자와 그 가족, 지인들의 관계와 추억까지도 무참하게 파괴했다"며 "반성문의 내용과 형사 공탁한 점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을 무기한 사회로부터 격리해서 참회하게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씨(33)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내란방조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민주당 "납득할 수 없어"[뉴스쏙:속]

CBS가 입수한 감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조은석 감사위원은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가 '대통령과 영부인의 요구사항 때문에 증축 범위를 축소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관저 이전의 불법성을 감사한 감사위원회의 회의록에 '윤 전 대통령과 영부인의 요구로 증축이 진행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진환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거짓말 한다 판단"…문형배, '尹 탄핵 결정' 뒷이야기

(재판관들이) ‘모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며 이날 그가 잠자리에 든 시각은 국회가 계엄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뒤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다음날 출근길에 몰려드는 기자들에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헌법에 작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가 말한 헌법 속에는 ‘탄핵’의 의미도 들어있었다고 했다.또 탄핵 소추된 윤 전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8차례 출석했을 때 직접 변론하는 것을 직접 보며 “윤 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는 게 있다고 봤다. 그는 “헌재가 본격 심리와 선고를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줬는지 국회에 묻고 싶다”며 “저는 대통령이 헌재소장으로 임명하려던 분을 야당이 반대한 것도 재판소 구성 지연의 한 원인이었다고 본다”는 생각을 나타냈다.대통령 탄핵 결정을 위해선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며, 여기에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해야만 했다.문 전 대행은 “소장이 누가 되느냐보다 중요한 게 9명의 재판관 구성”이라며 “그렇다면 대화와 타협에 능한 국회가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작은 것을 양보했어야 한다.



서울 지하철 승객 보조배터리서 연기 나 100여명 대피

27일 오후 10시 23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안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싸이 만성적인 수면장애"…싸이 측 '약 대리수령' 사과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경기도 첫 ‘이주 여성 전담 상담센터’ 군포서 개소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센터는 다양한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차별·주거·의료·노동 등에 대한 인권 침해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 연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싸이 '약물 대리 수령 의혹' 경찰 입건..."명박한 불찰"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유명 가수 싸이(박재상·48)가 약물 대리 수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해 말고 들어요” 손님 아버지가 건넨 쇼핑백에 눈물 흘린 초보 사장 [따뜻했슈]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A씨는 최근 SNS에 카페를 찾은 아버지와 딸의 사연을 소개하며 CCTV 영상을 공유했다.A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곤 쇼핑백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A씨의 가게를 매일 방문하는 한 여성 손님의 아버지였다.그는 A씨에게 “오해하지 말고 들으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고 “파란색 텀블러 들고 매일 오는 여자 누구인지 아시죠? "우리 딸이 공부 중이라 지쳐서 힘들어하는데, 여기 카페에 오면서부터 좋아하더라"고 말한 아버지는 "딸은 커피를 살 때마다 늘 '아빠, 여기 사장님 참 친절해. 그래서 제가 '그분은 분명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표현을 잘하시는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딸은 내 인생이다.



강릉사랑상품권 할인율 8% → 13% 상향 조정...구매한도 30만원 유지

시는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9월부터 할인율 13%로 조정하고 구매 한도는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정책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릉시는 이번 할인율 상향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촉진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강릉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은 정부의 국비 지원에 힘입어 추진된 것으로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가뭄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 강원도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원주시의 '소아청소년 24시간 건강 안심 진료체계 구축' 사례는 낮은 수익성, 높은 업무 강도 등으로 필수 진료과 기피 현상 및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진료 제한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소아 진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4시간 공백없는 소아 청소년 의료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의 이익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 공유해 공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강원도 및 18개 시군에서 제출된 45건의 우수 사례 중 전문가 서면 심사, 소통24 온라인 국민투표, 현장심사단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원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는 원주충주권역 지자체들과 협력,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 참여,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등의 행정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울산페이 9월부터 최대 18% 환급.. 울주군 지역 최대 25%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월 최대 3만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울산페이 결제 시 5% 추가 환급금 혜택도 연말까지 유지해 최대 18%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의 경우 9월 내 특별지원예산 소진 시까지 20% 환급이 이어진다.울주군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기본 13% + 특별지원 7% +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5%의 추가 환급금이 적용돼 최대 25%까지 환급이 가능하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 확대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시민 생활에도 직접 도움이 되는 선순환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 호치민市와 교류 물꼬

또 “충남은 매년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베트남에 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응우옌 반 득 위원장은 “호치민은 산업이 발전해 있는 지역으로, 해양레저와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충남과 충분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치민과 충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많은 한국 기업이 호치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호치민은 베트남 무역과 금융의 허브 도시이며, 첨단 산업도 발전하고 있어 충남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용산구가 안전관리 대상?…서울시 부랴부랴 취소

서울시가 최근 용산구에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대상을 수여했다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다. 이어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핼러윈 축제는 하나의 현상이고 주최자가 없는 축제이기 때문에 자신은 참사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책임을 부정해온 이가 바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라며 "용산구청은 주최자 없는 축제에 안전관리 의무가 지자체와 지자체장 본인에게 있다고 시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책임이 있는 용산구에 안전관리 대상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 활성화 위해 미래형 과학문화 복합공간 변화 제안

인천연구원은 사례분석과 설문결과를 종합해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융복합 문화시설로서 정체성을 명료히 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된 과학문화의 허브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확대, 융복합적인 운영 및 참여방식 적용,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이용대상 확대, 시설 및 관람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확보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지향해야 할 정책 기본 방향으로 ‘융복합 콘텐츠 중심의 과학놀이터’와 ‘수요자 중심의 과학관’을 설정했다.



특허청, 지자체와 지식재산정책 소통 나선다

특허청은 이 같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거점별로 28개의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에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육성, 지식재산 긴급지원 등 지식재산 종합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지식재산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특허청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지식재산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제17회 지역 지식재산 정책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동연 교통정책 잘하고 있다'...경기도민 10명 중 7명 '긍정평가'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선8기 교통정책에 대해 7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망 확충과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교통 취약지역 맞춤형 서비스와 대중교통 품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전시, 국민안전체험관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이 시설은 유성구 가정동 유성도서관 2만 9000㎡터에 조성된다.체험관 내부에는 7개 체험존과 11개 체험실이 갖춰지며 이 곳에서는 모두 35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동연 민생경제 현장투어 '발빠른 조치'...관세 피해기업 지원 확대

관세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특별경영자금도 확대되며, 기존에는 대미 수출기업이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2·3차 영세 협력사까지 포함된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후속조치는 지난 20일 평택 자동차 관계 기업 간담회 현장에서 나온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편성한 바 있으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지원 규모를 1,0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단 방한...부산 총회 100일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박 시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유산(legacy) 사업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세계도핑방지기구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이 총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동시에 부산의 미래 체육 세대와 공정 스포츠 정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반카 회장은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열린 ‘클린 스포츠 토크쇼’에 참석해 체육 전공 대학생들에게 공정 스포츠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원관광재단, ‘20대 명산X풍물시장’ 연계 이벤트 오는 9월 춘천서 개최

강원관광재단은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강원 20대 명산과 연계한 전통시장(풍물시장) 방문 이벤트를 오는 9월 춘천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20대 명산과 전통시장과의 연계는 이번 이벤트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후 내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8~9월 중 춘천 풍물시장 인근의 △삼악산(춘천) △오봉산(춘천) △팔봉산(홍천) △용화산(화천) △봉화산(양구) △방태산(인제)을 등반한 후 장날 풍물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정 보내라"… 남편 외벌이 300만원, 아내는 반려견에 70만원 지출

반려견의 사료를 바꿨다고 눈치 주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사연에 다양한 조언이 나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사료 바꿨다고 눈치 주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외벌이이며 저는 2세 준비하고 있다. 그날 저녁부터 남편이 갑자기 눈치를 주더라"라고 토로했다.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애 아프다고 네 마음대로 한다. 나가는 돈이 얼마냐"면서 "이 정도로 돈이 많이 나갈 거 같으면 이런 애는 네 친정에서 데리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코레일, 철도 운송 ‘위험물 취급 전문 교육기관’ 지정

이번 교육은 코레일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 운송 위험물 취급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철도 위험물 운송 분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취급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철도 위험물을 취급하는 기관사, 수송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하역 작업자 등이 모두 교육 대상이며, 신규교육을 비롯해 2년 주기의 정기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대상자는 한국철도 아카데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료를 결제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내년도 '건보료율' 오늘 확정…2년 동결 끝날까

2024년과 2025년 두 해 연속 동결되면서 재정 압박과 보험료 현실화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동결 기조가 이어질지, 아니면 인상으로 방향을 틀지가 핵심 관심사다.건보료율 인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필수의료 지원 강화, 공공의료 확충 등 재정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모녀 추락' 강서구 오피스텔 비극…현장서 채무 메모 발견

다만 극단적 생활고에 내몰린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과 음주 정황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경찰은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10월 10일까지 2차 모집

경기도는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임대인 부재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의 주거 여건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이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내 피해 복구와 안전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긴급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시,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문가 의견 수렴

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은 자연 보전과 공원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술적 협력 범위를 수도권까지 확대해 관심도를 높이고,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선도적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서울에 있는 환경과조경 출판사 사옥에서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환경·조경 분야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시는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日 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위해 맞손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해 5월 이철우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간 정책 공조 합의와 경북도의 돗토리현 특사단 파견에 이은 행사로, 양 지역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과 인구감소는 국경을 초월한 과제로, 저출생 극복 정책을 선도하는 도와 돗토리현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는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양 지자체 간 포럼을 정례화해 서로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해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성남시, 3770억 증액 제3회 추경안 편성...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균형 발전에 집중

또 △모란민속5일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상주차장 조성 사업비 4억5000만원 △통학로 개선을 위한 벌터교, 당우교 보도교 추가 설치 사업비 15억원 △탄천 구미 보도교 조성 사업비 14억5000만원 △노후된 학교 시설 개선 및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 20억원 △성남제일초등학교 본관동 개축 공사비 10억원을 편성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환경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감염병 확산 예방 등 건강취약계층을 지원을 위해 △신생아의 주요 접촉자인 가족(부모, 조부모)에 대한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비 9600만원 △20~49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에 A형간염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사업비 2억400만원도 포함해 시민의 안전한 건강권을 보장하고 공공보건을 강화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성공원(유원지) 재정비 및 숲속커뮤니티센터 건립비 66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39억7300만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비 9억7000만원을 편성해 오는 2026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조치했다.



내란특검, '표결 방해 의혹' 관련 박성준 의원 참고인 조사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조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28일 출석했다. 박 의원은 국회 계엄해제 의결방해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화려한 용선들의 질주...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막

12인승, 300m 경기가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된다.대회 기간 팔찌 만들기, 즉석사진 인화 등 다양한 무료 시민참여 체험 행사도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발로란트 우승자 가린다...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홍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홍천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2개 종목에 총상금 600만원, 브롤스타즈 종목에 닌텐도스위치 OLED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걸고 우승자를 가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등 2개 종목에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2025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25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에 함께해 주신 참가자와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홍천군이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 e스포츠 관련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글로벌 거점 육성

인천시는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ICCZ)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회의 지원과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말부터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 맞춰 인천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얼라이언스(IMA)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 협력해 환영메시지 송출, 웰컴키트 제공, 전용 순환 셔틀버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찾아가는 공연 '예술즐겨찾기' 하반기 순회공연 시작

경기아트센터는 하반기 경기도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예술즐겨찾기' 사업을 오는 9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 일제강점기 유적 보존·활용 체계 강화

전남도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서남해안 일대의 일본군 진지와 지하시설 등 미조사 유적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해 일제강점기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목포, 여수, 무안 등 8개 시·군 일제강점기 잔재시설에 안내판 등을 설치해 기초관리를 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구술기록 사업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기록하는 등 역사교육 자원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전남도 일제강점기 유적 발굴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연구용역을 통해 일제강점기 유적 600개소의 현황을 정리했다.



대구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확대 6개월, 성과 톡톡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구시 유입·유출 통행량이 두드러지며 직장인과 학생들의 환승 편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 9개 지자체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 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생활권 연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환승제 시행 후 올해 1~6월 전체 통행량을 살펴보면 대구권 유입·유출 통행량이 모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일 1만851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특검, '나토 순방 3종 세트·바쉐론 시계' 강제수사 착수

이 회장 측은 윤석열 정부에서 사위인 박 전 검사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사실상 인사청탁을 자백했다. 특검팀은 시계 전달 과정이 계약에 대한 대가성 뇌물이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특검팀은 김 여사가 받은 귀걸이와 시계의 행방을 뒤쫓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경과원, '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참여 바이오기업 모집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은 서밋, 포럼, 세미나, 국제회의, 수출상담회, 기술전시,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개최될 예정이며, 바이오와 AI를 연계한 현장 중심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특히 밋업에서는 투자상담라운지, 대중소 동반성장 커넥트존, 바이오 R&D 전략설계소, 바이오 법률상담라운지, 경기 바이오기술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투자상담라운지에서는 경기도 G-펀드와 국내외 투자기관이 참여해 자금조달과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지원하고, 대중소 동반성장 커넥트존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파트너링 상담이 진행된다.또 바이오 R&D 전략설계소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CDMO가 참여해 제품화 전략, 임상 설계, 인허가 절차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한다.바이오 법률상담라운지는 IPO(지식공개), M&A, 라이선스 계약, 관세 대응 전략 등 법률 이슈 해결을 지원하고, 경기 바이오기술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이 보유한 약 400건의 바이오 기술을 소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연계한다.현장에서는 기술 보유 기관과 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도 이뤄진다.경과원은 이번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기업 성장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참여 기업이 전문가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과 실질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자리"라며 "경기도는 산·학·연·병·관의 긴밀한 협력을 견인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실현을 위한 주도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참여 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경과원 바이오클러스터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소규모 농업인 경영 효율성 높인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우선 선정해 쌀 과잉 생산을 완화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현재 논 타작물 재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타작물 재배를 확대할 계획에 있는 경영체다.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영체별 최대 3억원 규모로 시설·장비,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총사업비의 70%는 지방비로 지원되며 30%는 자부담이다.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은 사업신청서, 세부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하면 된다.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소규모 농업인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쌀 산업 구조 개선과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생이랑 한남동" 킴 카다시안도 푹 빠진 ‘이것’…외국인 앞다퉈 찾는 K-피부과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유명 모델 겸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인 킴 카다시안이 한국 피부과에서 시술 받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수본부장도 당했다...경찰청 "보이스피싱 표적 되지마세요"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에 출연해 주의를 당부했다. 치밀하게 짜여진 시나리오에 속아 범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담았다.보이스피싱 조직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등 조작된 상황을 연출하면서 피해자를 단계적으로 끌어들인다. 피해를 막아주는 기관인 것처럼 속이고 사칭 사이트와 피해자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제시하며 신뢰를 쌓는다. 이들을 믿게 된 피해자는 범인에게 의지하고 심리적으로 지배당한다.악성 앱은 이같은 범행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휴대폰 보는 여성만 노렸다?…양재역서 '이 남성' 조심하세요"

B씨 역시 "아무 말 없이 '퍽' 치고 걸어갔다"고 밝혔다.두 피해자는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우연히 만났다. 이들이 연락을 주고받던 중 이달 12일 경찰로부터 동일 가해자에 의한 범행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은 "실수로 부딪쳤다"고 진술했으나 피해자들은 명백한 고의성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거리 폭이 넓고 사람도 많지 않아 피할 수 있었다"며 "휴대전화를 보는 순간을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기소 전 마지막 소환조사 출석...침묵 유지할 듯

이날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후 14일과 18일, 21일, 25일에 각각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이 이날 오전부터 '나토 3종 세트'와 관련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만큼, 이와 관련한 질문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 사용을 유지할 방침이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시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반기 다양한 박람회 개최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 시장은 e-정책소통을 통해 9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특화 박람회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책 소통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숲 체험, 임산물 전시, '산의 날' 기념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회장 사위 압색…'반클리프 목걸이' 관련

서씨는 2022년 9월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임차 계약을 체결한 업체 전직 대표다.서씨는 2022년 김씨 요청을 받고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구입했다고 특검에 진술했다. 서씨는 이 과정에서 500만원만 시계값 명목으로 받았고 나머지는 '어머니(최은순씨)가 출소한 뒤 주겠다'고 약속받았다고 주장한다. 서씨는 5천만원대 시계 두 점을 할인받아 총 7064만원에 구매했고, 한 점은 김씨에게 주고 한 점은 자신이 소지했다는 입장이다.



병원 강제로 옮겨 아버지 치료 받지 못하게 한 60대…검찰 ‘불기소’

또 기존 병원과 동일한 치료가 가능한 곳을 찾아 이송해 B씨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검찰은 A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구속 후 다섯 번째 특검 출석…내일 구속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구속 후 다섯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HD현대삼호, 모든 직원에게 '안전수칙 포켓북' 배포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안전수칙 포켓북'을 계기로 중대재해를 추방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본 안전수칙을 비롯해 작업자 일반·절대 안전수칙, 생산현장 안전 관리 세부 점검 항목 등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필수 안전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HD현대삼호가 직원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휴대용 안전 가이드북을 전사에 제작·배포하며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가천대 길병원 심재앙·이병훈 교수팀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은 정형외과 심재앙·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재앙 교수는 “이번 수상은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재활을 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재활 표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재활 모델을 발전시켜 임상 현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 연합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최신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광주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서 5년 연속 '최우수' 획득

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 주관 '2025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지방은행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회사가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2020년 8월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현황 △해당 지역 경제 기여도 등 지역 금융 지원 전략 등을 살피고, 평가 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동행축제 기간 중기·소상공인 상생 기획전 마련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부산·경남지방중기청, 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부산 살림 마켓’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부산 살림 마켓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상생 기획전이다.



32개국 참여하는 드론월드컵 전주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공동주최하고 32개국 드론축구(Class40, Class20)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마련되는 드론축구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을 공동주최하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도 새로운 K-콘텐츠인 드론축구가 세계로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대회에 참가하는 32개국 선수단의 안전한 도착에서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일정 조율, 현장 운영체계 구축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드론축구 역사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지난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10년 동안 보급한 성과다.



광주광역시, 9월 6일 사직공원서 '사운드파크페스티벌' 연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리는 무료 공연으로,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출연진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대표적 록밴드 '체리필터', 서정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음색의 자작가수 '프롬',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대상 출신 '김승주', 팝과 록을 아우르는 밴드 '맥거핀'이다.또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인 인디 아티스트 'LesliE', 알앤비(R&B) 아티스트 'damse', 재즈 밴드 '이관우 퀄텟'도 무대를 꾸민다.인근 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는 식품구역(푸드존), 벼룩시장(플리마켓), 기획 행사 등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공연 이후에는 사직공원 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사직 빛의 숲'과 '전망타워 라이트 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미식·야경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자세한 내용은 사운드파크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광주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신화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광주 음악산업을 키워낸 뮤지션들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대표 공연"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광주만의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디어를 정책으로'…전북도, 도민·공무원 제안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모에서 최종 14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 본심사’를 열고 도민 부문 6건, 공무원 부문 8건을 최종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도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고령·1인가구 일상 지원 △아이 낳기 좋은 전북 만들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MZ세대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산양삼 절도 범죄 확산...임가 10곳중 1곳 피해"

특히 도난당한 산양삼 중에는 7~10년근 이상의 고가 산양삼이 48.4%를 차지해 피해 규모가 더 컸다. 피해 금액은 500만 원 이하가 21.8%로 가장 많았고, 1500만 원 이상의 고액 피해도 19.1%로 나타났다.불법 채취자들은 재배지 보호울타리를 훼손하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고령화된 임가 인력과 넓고 외진 재배지 특성상 현장 적발 사례는 2건, 경찰 인계는 1건에 그쳤다. 피해 임가의 절반가량(44.9%)은 피해 사실을 알았지만 대응하지 못했고, 경찰 신고율도 24.1%에 불과했다.



전북도, 고액체납자 압류품 전시…고가 물품 가득

김종필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매는 납세자의 성실 납부 유도와 지방세 체납 해소라는 본래 목적 외에도 실물 확인 기회를 통해 공매 참여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전자공매 입찰 전 실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전자공매’ 전시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시작...10~50% 할인

행사 기간 한우, 베이커리 등 명절 인기 선물 품목 2만여종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프로모션으로 7% 할인 쿠폰과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5% 추가 쿠폰도 제공한다.



경북 찾은 외국인 방문객 33.9% 큰 폭 증가

경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2분기(4~6월) 경북지역 관광 동향 분석 결과, 경북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총 464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80만5000명)보다 6.0% 증가했다.외국인 방문객은 16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급증해 코로나19 해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두드러진 회복은 경북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방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이번 조사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인 퀘타아이를 결합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도출됐다.김남일 사장은 "올해 들어 경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발길이 확대되며 경북 관광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교통·숙박 인프라를 연계해 경북을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지역별로는 문경, 울진, 경산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문경시는 빵축제와 찻사발축제 등 대표 축제가 흥행을 거두면서 방문자 비중이 3.6%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울진군은 동해선 개통과 지질명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효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5%의 비중을 기록했다.경산시는 커피축제와 자인단오제를 앞세워 8.8%의 방문 비중을 나타내며 전년보다 2.3% 증가했다.또 김천, 영주, 구미는 2개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관광소비 동향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윤석열, 내란 재판 6회 연속 불출석…"구치소서 데려오기 불가능"

35특임대는 대테러 부대로 이들은 특수전사령부와 함께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만명 확대.. 활동지원센터 설치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빈곤, 고립·은둔, 돌봄 가구, 고독사 위험 가구 등 다양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공적 서비스와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 실현에 나선다.



목포시, 9월부터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 13%로 상향

특히 카드형은 충전 및 보유 금액을 합산해 최대 40만원까지만 가능하다.미사용 금액이 이월될 경우 다음 달에는 이월 금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목포시는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불법 현금화(깡)나 비가맹점의 지류형 상품권 수취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목포시 관계자는 "할인율 대폭 상향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혜택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망사고 난 방파제서 낚시"…늘어나는 바닷가 안전민원

전체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안전시설 및 환경 개선 요구'는 펜스·구명장비·표지판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보수해 달라거나, 해변에 방치된 폐그물을 제거하는 등 안전한 연안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사전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는 민원, 금지구역 내 낚시행위, 방파제 앞 개인 컨테이너 방치행위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제재를 해달라는 민원 등이 많았다. 권익위는 민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안 안전관리를 위해 연중 상시 안전관리, 명확한 단속기준 마련 등 제재의 실효성 확보, 부처별 통합 연안 정보 안내 등의 정책 개선을 제시했다.



SKT, 2300만 고객 정보 유출 확인…'역대 최대' 1300억 과징금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사고 제제처분 의결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SK텔레콤에 대해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했다.



'학교 교사 실력 떨어진다' 발언...임태희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망언" 강력 비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최근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의 '학교 교사가 학원 강사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공교육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명예를 실추시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망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때 학교 선생님들이 학원 선생님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아니냐"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은 건전한 경쟁과 보완 관계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그러기에 상호 존중하고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산업구조로 개편"...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또 6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도 추가로 배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별도로 도와 서산시는 2조 6000억 원 규모의 5개 분야 26개 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34억 규모 불법 투기 23명 적발 '검찰 송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위장전입, 기획부동산 등을 통해 총 134억5000여만원 규모의 부동산 불법 거래를 한 23명이 경기도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8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에 거주하는 B씨는 용인 남사읍 소재 원룸에 배우자와 함께 위장전입 후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후 실제 용인에 거주한 사실이 전혀 없고, 취득한 토지도 친인척에게 대리경작을 맡긴 사실이 적발됐다.



‘도경완 서브 발언' 김진웅 하차 청원 이어지자 제작진이 밝힌 입장

그는 해당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이 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고 적었다.논란이 커지자 김진웅은 다음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시청자와 팬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후 장윤정은 “모르는 번호로부터 문자가 왔다. 번호를 수소문해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대리 수령 맞다" 싸이 측 해명에…현직 의사 "무슨 소리?"

매니저가 약을 대리 수령한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이에 싸이 측은 대리 수령은 인정하면서도 대리 처방 혐의는 부인했다.현직 의사 B 씨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리 처방은 아니고 '대리 수령'이라는 건 대체 뭔 소리인가"라며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처방전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를 '대리 처방' 이라고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어제는 소속사에서 수년간 비대면으로 처방을 받아온 것일 뿐 대리 처방은 아니라고 했다가 급하게 말을 또 바꾸는 모양이던데 왜 말이 바뀌었는지 의사들이라면 안다"면서 "'OOOO', 'OOOOO'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과 마약류들은 비대면 진료와 처방 자체가 법적으로 애초에 불가능한 의약품들이기 때문에 수년간 비대면 진료를 해왔다고 말했다가 아차 싶어서 '대리 수령'이라는 이상한 말로 말을 바꿨을 것이다.



서울 고교 6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학생 대피 소동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서초 일대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8시께 한 고등학교에서 일본발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10시까지 퇴교 조치를 했다"며 "학교 측이 1차 수색을 진행했고 오전 11시30분부터 경찰 인력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협박 역시 위험 수위가 낮다고 보고 폭발물 발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관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완용 집 불질러 내란죄 10년형…118년 만에 유공자되나

특히 기존에 분석이 안됐던 일본외무성기록과 경성지방법원 문서까지 살폈다.이번에 발굴된 인물 중에는 매국노 이완용의 집에 불을 지른 윤이병(尹履炳)·이근우(李根雨) 지사가 포함됐다.이들은 1907년 비밀결사 동우회를 조직하고 광무황제의 양위 강요와 매국 내각에 맞서 이완용의 집에 방화를 실행한 혐의 등으로 붙잡혀 1907년 12월 29일 내란죄로 유형(流刑) 10년이 선고돼 복역했다.유형이란 섬이나 외딴 지역으로 보내져 강제 노동이나 감시를 당하는 형벌이다.이들과 함께 김경석·최병선 지사 등도 함께 고초를 겪어 이번에 유공자 포상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도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 와 수양동우회 설립에 참여한 박현환 지사 △동학농민운동과 의병투쟁에 헌신한 김규항 지사 △3·1운동 독립만세시위에 나선 김영필 지사 △청년운동과 반제국주의 투쟁에 앞장선 박봉연 지사 △만보산사건의 진상을 폭로하고 학생운동을 주도한 이동재 지사 △문학과 계몽운동을 통해 민족의식을 일깨운 김용남 지사 등 다양한 계층의 독립운동가들도 이름을 올렸다.독립유공자 포상 여부는 보훈부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한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알리고자 이번 발굴사업을 추진했다"며 "내년까지 500명 발굴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고교 곳곳 또 '일본발 테러' 협박 팩스…일부 학생 귀가 조치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전 8시 20분쯤 관내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협박 팩스가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앞서 서울시청과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유사한 팩스가 계속 발송되고 있다.



김밥으로 돌아온 '위로의 미소'…카페 사장도 감동에 '울컥'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담아 건네며 나누는 짧은 인사 속에서도 카페 사장인 A씨는 여학생 손님을 기억하고 있었다. 커피 쿠폰 사용법을 물은 뒤 음료를 건네받던 그는 망설이다가 "오해하지 말고 들어 주세요"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매일 파란 텀블러를 들고 오는 여학생 아시죠? 제가 그 아이 아버지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손님은 딸이 집에 돌아올 때마다 자신에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한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제 딸은 제 인생이거든요. 카페를 연 지 두 달, 힘들어도 늘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애써왔던 진심이 전해졌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내란특검 "한덕수 영장 기각 아쉽다…수사 차질 없을 것"

류영주 12·3 비상계엄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특검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피의자의 경력, 연령, 주거와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하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도 설명했다. '법적 평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박 특검보는 "이는 죄명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사료가 된다. 죄명이 아닌 사실에 대한 평가의 문제라서 그런 부분은 다시 한번 저희가 심도 있는 논의 거쳐 추후 수사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법적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와 관련해 시각을 달리할 수 있단 취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혐의가 바뀔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단계에선 선을 그었다.특검팀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은 "향후 진행은 내부 논의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며 "수사에는 차질이 없다" 밝혔다.한편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재소환했다.



채상병 특검, 내일 이시원 전 비서관 재소환...내주부터 '인권위 수사' 본격화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이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을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지난달 31일 한 차례 조사한 바 있다. 순직해병특검법 수사대상 2호는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인권위 내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불법행위다.



이별 통보하자 66차례 찔러 살해한 남성…징역 25년 확정

이로 인해 살인을 포함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가 적용됐다.1심에 이어 2심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경찰청, '꼬리물기' 등 5대 반칙운전 집중단속

경찰이 꼬리물기 등 도로 위 교통질서를 훼손하는 5대 반칙운전을 집중단속한다.경찰청은 지난 7~8월 집중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이다.경찰은 꼬리물기가 많이 일어나는 핵심 교차로 883곳과 끼어들기가 잦은 514곳, 유턴 위반 잦은 지점 205곳 등에서 캠코더 단속을 실시한다.



자해·자살 10년 새 3.6배↑…"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시급"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 통계에서 자해·자살 시도 환자가 10년 전보다 3.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비중이 39.4%로 가장 높았다.자해·자살 시도자의 주요 원인은 우울증 등 정신과적 문제가 45.6%로 가장 많았고, 시도 장소는 84.1%가 집이었다.



유·초·중·고교생 1년 새 13만 3천 명 줄어…학생수 20년 연속 감소

학생 수는 1986년 10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1990년 1천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600만명대가 무너졌다.올해의 경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학업중단자 수는 5만4516명으로 2023년 5만4615명 대비 99명 감소했다.



경기 고양시, 백석동 신청사 이전 ‘파란불’ 켜지나

고양시의회는 2018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할 때 백석 업무 빌딩이 활용되면 협소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임대료 절감에 따른 예산의 절감 효과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대료 등으로 해마다 약 13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다. 백석 업무 빌딩의 소유권 이전 후 1년이 넘도록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백석 업무 빌딩은 공공요금 등 매달 약 3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양시는 2020년 6월 덕양구 주교동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인구감소지역'서 야영장·펜션 만들면 취득·재산세 5년간 면제

행정안전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에서 야영장이나 펜션을 새로 만들면 취득세와 재산세가 5년 동안 전액 면제된다. 사진은 인구감소지역. 감면 업종은 기존 32개에서 야영장업·관광펜션업 등으로 확대된다.빈집 정비를 촉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5년간 50%)도 신설했다.



내란 특검 "한덕수, 역할 다했다면 비상계엄 선포 안 됐을 것"

한 전 총리의 영장 기각에 따른 수사 차질 우려에 대해선 "관련자들의 행위·태양이 다 다르고 그에 따른 법률 적용도 각자 다르다"며 "향후 수사를 진행하는 데 차질이나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란·외환 특검팀(조은석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했다며 "국무총리로서 최선의 역할을 했다면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한 데에서 나아가 적극 행위로 방조했다고 보고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약 대신 OO처방…사회질병 '고립' 치유 역발상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가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서울연결처방 사업이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내고 있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결해 고립 완화와 관계망 형성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이를 지역 맞춤형 모델로 발전시켜 24개 수행기관을 선정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現 고1' 2028학년도부터 9월 모의평가, 8월로 앞당겨 시행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현재는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나오기 전에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돼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수시 대학 결정에서 활용할 수 없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8월 모의평가 결과를 수시 원서 접수 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6월 모의평가 결과보다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8월 말로 앞당겨져 치러진다. 대교협은 또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 시 제출하는 '지원자격(농어촌학교 재학 사실 포함) 확인서' 양식을 표준화해 대학·고교의 행정 부담 및 지원자의 준비 부담을 완화했다.



‘삼의 고장’ 정선에서 전통 삼굿 체험 어때요[청계천 옆 사진관]

전국 유일 전통 삼굿(삼찌기)재현 축제가 강원 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과 정선 삼베 민속전승보존회(회장 이용성)주최로 강원도 정선군 남면 잔달미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정선 유평 삼베 민속’, ‘삼굿’(삼찌기)축제가 열렸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삼굿은 단순한 생산 과정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정선의 전통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대 계승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정선은 과거 전국 최고 품질의 삼베 생산지였다.



오세훈 “이태원 유가족께 송구…실무진 판단 아쉬워”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소라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에 질의에 “유가족께 송구하다. 용산구청장이 대상을 받은 것은 공감 능력과 정보 감각이 부족했던 일이다.



주말에도 소나기·무더위…다음주도 변동성 크나 비슷해

29일부터 30일까지 대기 상층 고기압과 하층 수증기가 부딪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5~20㎜(많은 곳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31일 낮에는 남서풍이 강화돼 서쪽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31일 저녁부터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며 한반도 서쪽에 비가 내리겠다.9월 1일부터 2일 사이 저기압이 통과하며 전국에 강수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 지역과 서쪽 지역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북쪽 찬 공기과 고기압 남단 열대요란 등 기온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다저스 7번’ 손흥민, 시구도 ‘완벽 스트라이크’

손흥민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이 적힌 다저스 유니폼이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손흥민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몇 차례 푼 뒤,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그의 공은 LA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받았다.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지정...전남지역 총 17개로 늘어

이번 선정된 보성고는 내년 3월 1일부터 지역 산업 기반 연계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 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김문주 보성고 교장은 "이번 자공고 지정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보성의 문화·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꿈을 설계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0'로 신규 지정돼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총 17개의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병특검, 인권위 박정훈 대령 '구제 기각' 수사 본격화

김 위원은 2023년 8월 9일 국방부 검찰단의 채상병 사건 수사자료 회수 조치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지만, 군인권센터의 진정·긴급구제 조치 신청이 이뤄진 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뒤 입장을 바꿨다고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보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2023년 8월 박 대령은 항명죄 수사를 받으면서 국방부장관, 해병대사령관과 국방부 검찰단장에 대한 인권 침해 진정 및 긴급구제 신청을 인권위에 제출했는데, 인권위는 박 대령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하자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수시로 통화하면서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기름때 낀 팬에 변색된 도마…배달맛집 주방 민낯에 ‘경악’ [e글e글]

유명 배달 맛집의 비위생적인 주방 상태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싱크대에는 곰팡이와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식자재 관리 역시 엉망이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달걀은 상온에 방치돼 있었고, 조리하다 만 음식은 프라이팬에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평소 사이 안 좋은’ 이웃 흉기로 살해한 60대 징역 18년 선고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부(김민철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했지만, 머리 폭행 등 치명적인 곳에 폭력을 행사했다”며 “심지어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흉기를 휘두른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판결했다. A 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6시 25분쯤 제천시 청풍면에서 쇠파이프를 여러 차례 휘둘러 이웃 주민 B 씨(6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병특검, '채상병 지휘관' 이용민 소환…"사고 책임 사단장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이 전 대대장이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의 수색 작전을 지휘한 인물로, 충분한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원들에게 허리 높이까지 들어가 수색 작전을 벌이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전 대대장은 "전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부하를 잃은 지휘관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특검 조사에 있는 그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대장의 변호인은 당시 부대 전체를 총지휘하는 상관이던 임성근 전 1사단장이 채상병 사망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임 전 사단장에게 꼭 이를 질문하고 싶다"며 "사고 발생 전날인 2023년 7월 18일 연합뉴스에서 '물속에 뛰어든 해병대'라는 제목으로 해병대원들이 허벅지까지 들어가 수중 수색하는 사진을 보도했는데, '해병대 1사단 제공'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전 사단장은 '나는 수중 수색 지시를 알지도 못했다.



“담배 대신 샀는데…” 금연하려 복권 샀다가 5억 당첨된 행운의 남성

금연을 다짐하며 담배 대신 복권을 구매했다가 5억원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1등 당첨 소식을 알리자 어리둥절해 하다가 곧 함께 기쁨을 나눴다. 또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다.죽으라는 법은 없다"라는 말을 남겨 얼떨떨한 심정을 전했다.



“아픈 아이들 치료비로 써달라”…청소해 모은 1억 기부한 故이성덕씨

감기인줄 알았던 병이 이미 상당히 악화된 후였다.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은 장례가 끝나자마자 사회사업팀을 찾아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 개막..."AI와 미래 주제"

서울시가 오는 9월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라이트'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해 222m DDP 외벽 전체를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시키는 행사다.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2023년 'Red Dot' 본상, 'IDEA' 동상에 이어 올해는 'iF 디자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오세훈 "청년안심주택 보증보험 가입해야...경매 참여도 검토"

현재 90개 사업장 중 7곳이 보증보험에 미가입돼 있다.



신영대 의원 전 사무장 2심도 징역형 집유…확정 시 당선무효

제22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권자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선거사무소의 전직 사무장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 판결이 확정되면 신 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 의원 선거사무소의 전 사무장 강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신 의원의 전 보좌관 심모씨와 정모씨에게도 각각 1심과 같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이 조직적·계획적으로 이뤄졌고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등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위반한 것으로 중대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지역구 특성상 당내 경선이 중요하고 경선 결과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신 의원이 범행에 공모한 정황도 인정했다.재판부는 "(전 보좌관)심씨가 본격적인 여론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핵심 카카오톡 대화방을 개설하고 적극 대응하도록 지침을 전달했고, 신 의원은 단체 대화방에 들어가 있었다"며 "해당 대화방에서 여론조사가 있던 날 마감된 지역, 연령 등 정보가 활발히 공유됐다"고 밝혔다.검찰의 증거 수집은 위법하게 이뤄졌으며 범죄를 공모하지 않았다는 피고인들 주장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강씨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2023년 12월 실시된 민주당의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선 여론조사에서 신 의원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여론 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오세훈 "소비쿠폰 대통령에 문제 제기...서울시 25% 부담 불합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께 문제를 제기했고 추후에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서는 안 되겠다는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열린 제332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25%를 부담하게 된다"며 분담 부담이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와 자치구가 6대4로 나눠 부담하기로 해 시가 약 3500억원, 자치구가 약 2300억원을 분담한다"며 "사실상 가능한 수단은 지방채 발행뿐이며, 이번에 35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산구 '안전대상' 논란...오세훈 "이태원 유가족께 송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용산구의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논란과 관련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사과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유가족께 송구하다"며 "용산구청장이 대상을 받은 것은 공감 능력과 정무 감각이 부족했던 일로 경진대회를 주관한 실무진의 판단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만 3년이 안 됐다"라며 "삼년상도 치르기 전이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경우에는 1심에서는 무죄가 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재판이 완전히 끝난 상황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행사 개최 사실을 어제 처음 보고받았고, 재난안전실장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런 행사는 통상 실무 전결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22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용산구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유가족이 반발하자 27일 수상을 취소했다.이태원 참사 관련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지원 대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 정국·대기업 회장 노려 400억 가로챈 해킹 조직 검거

이 가운데 100대 그룹에 포함된 기업인이 2명이다.해킹 조직은 보안 취약점을 집중 공략해 범죄를 저질렀다.보안이 취약한 정부·공공기관, IT 플랫폼 업체 등 웹사이트 6곳을 해킹했다. 전체 해킹 피해자 258명 가운데 70명이 기업 대표나 사장이었다. 100대 그룹에 속한 피해자만 22명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1명이 입은 가장 큰 피해액은 213억이다.해킹 조직은 이들이 휴대폰 무단 개통에 곧바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범죄를 저질렀다. 교정시설에 수감된 기업인과 유명인, 해외 체류 중이거나 군에 입대한 연예인 등을 노렸다. 피해자 중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책 A씨는 지난 22일 한국으로 송환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고, 내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B씨는 지난 6월 태국 현지에서 구속됐다.



실질적 사형폐지국 한국…'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 대안 될까

국내에선 30여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면서 무기징역이 사실상 최고형처럼 운영되고 있다. 제대로 교화되지 않은 수형자라면 재범을 일으킬 수 있는 셈이다. '미아동 흉기 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김씨는 선고 당일 항소했다.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실제로 사형을 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국내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은 지난 2014년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로 5명을 사망케 한 임 병장이 마지막이다. 현행법상 교정 성적이 양호하고 뉘우침이 뚜렷한 경우 무기형은 20년, 유기형은 형기의 3분의 1을 경과한 때 행정처분으로 가석방될 수 있다. 5만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교도소에 6만1366명이 수용됐다.프로파일러 출신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교정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50년 된 해운대경찰서 유치장 폐쇄…수영서에 새 유치장 가동

해운대서 유치장을 관리·감독하던 10여 명의 경찰 유치관리관이 수영서에서 해당 업무를 이어간다.1977년 해운대서 개서 때 운영을 시작한 해운대서 유치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치시설 가운데 하나였다.



이별 통보에 수십 차례 흉기 휘둘러 살해한 40대…징역 25년 확정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대법원이 징역 25년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28일 확정했다.피고인은 상고하며 사건 당시 심신장애 상태였고 양형이 과중하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심신장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징역 25년을 선고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부착명령 청구에 대해서도 "원심이 피고인에게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하고 준수사항을 부과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정당하다"고 봤다.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새벽 강원 동해시 한 노래주점에서 연인 관계에 있던 종업원 B씨를 흉기로 66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됐다.



[넘버112] 남녀 공용 화장실 분리해 성범죄 예방…"범죄 사각지대 없앤다"

<편집자주> 전국에서 접수되는 하루 평균 112 신고는 약 5만건. 14만 경찰관들은 이 수많은 신고에 대응하며 치안을 유지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범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틈은 없다. 성폭력 업무 등을 담당하며 화장실에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안 경장은 곧바로 송파구청 담당 부서에 연락해 선제적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도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두 차례 간담회를 거친 뒤 구청과 경찰 간 협업이 성사됐다. 그러나 사업 진행에 필수적인 건물주 동의를 얻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공간이 넓은 곳은 입구를 두개로 나눠 남녀 화장실을 분리했고, 협소한 곳은 층을 분리해 1층과 2층으로 남녀 화장실을 구분했다. 화장실을 분리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장소에서 접수된 사건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 경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공용 화장실을 분리해 성범죄를 예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시, 동탄2 종합병원 유치...고려대·순천향대 참가확약서 제출

경기도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에 고려대의료원과 순천향대의료원 등이 포함된 2개 컨소시엄이 참가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대표업체는 △리즈인터내셔널(주) △에스디에이엠씨(주)이며, 각각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의 확약서 제출 동의서를 함께 제출했다. 최초 공모와 비교해 당시 참가했던 컨소시엄 대표업체는 일부 변경이 됐으나, 참가확약 동의서를 제출했던 고려대, 순천향대 의료원은 다시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각 의료원의 동탄 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친환경 바이오중유 생산 전문 (주)아시아에너지, 국제 친환경인증 'ISCC EU' 취득

원료의 재배부터 공급망 관리, 생산 과정, 최종 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아시아에너지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품목은 캐슈넛 오일, 팜유, 폐식용유 등이다.이는 회사가 다양한 바이오에너지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이를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가공, 생산해 왔음을 입증받은 것이다.김영미 아시아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EU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탄소배출 저감을 의무화하고 있어 'ISCC EU' 인증을 갖춘 기업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다국적 정유사들과의 협력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고 말했다.아시아에너지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업 강화, 해외 판로 개척, 친환경 에너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제적인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김 대표는 "이번 'ISCC EU' 인증 취득은 단순히 수출을 위한 자격 요건 충족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경영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원료 다양화, 친환경 생산 공정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단골 여학생 아빠예요”…카페 사장 울린 한마디, 그리고 선물

단골 손님의 아버지가 직접 싼 김밥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순간. 그만큼 소중한 존재다. 카페에 갈 때마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감사했다”고 전했다.이어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정성을 담아 김밥과 물김치, 반찬을 준비해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단골 손님 아버지가 직접 손수 준비한 김밥과 과일. 초보 카페 사장을 위해 정성을 담아 건넨 선물이다.



BTS 정국·재벌 노려 알뜰폰 무단 개통…390억 뜯어낸 해킹조직 검거

피해자 16명에게서 390억 원을 뜯어냈고, 또 다른 피해자 10명에 대해서 250억 원을 빼돌리려고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특히 국내 유명 재력가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해킹 피해자만 총 258명, 피해금액을 합치면 640억 원에 달한다.피의자들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인증 등 비대면 인증이 활성화돼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수년간 이같은 비대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금융·인증 정보를 해킹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서울 고교 6곳에 또 日변호사 사칭 테러협박 팩스

경찰은 협박범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유초중고생 1년새 13만명 줄어 555만명대…다문화 학생 비율 4% 돌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55만1250명으로 지난해보다 2.3%(13만3495명) 감소했다. 2021년부터 500만 명대로 줄어들기 시작한 학령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다.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지난해보다 6.0%(14만9517명) 줄어든 234만5488명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중학생 수는 2.8%(3만7506명) 증가해 137만356명이었다.



'스마트 업무혁신 가속'...광양제철소, 생성형 AI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캠페인 포스터 제작'의 경우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내 규칙 준수, 윤리 경영 등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다면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캠페인 포스터 제작이 가능한 만큼 사내 문화 개선과 임직원들의 인식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광양제철소는 이번 공모전이 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 향상 목적인 만큼 공모전 참가자들을 위한 기초 생성형 AI 활용법 강좌를 러닝플랫폼(사내 교육 플랫폼)에 신규 개설해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작품 심사는 활용성,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지며,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된다.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생성형 AI는 제철소의 생산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현장 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이고 실천된다면 광양제철소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양제철소는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에너지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 폐쇄 일정 조정..."8월말서 연기"

서울시가 당초 8월 말로 예정했던 서부간선도로 광명교와 오금교 지하차도의 폐쇄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육성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사업 발굴

특히 강원연구원은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된 국정과제를 분석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실국별 세부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논거를 지원했다. 강원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국정과제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 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자치도는 28일 도청에서 새 정부 정책기조와 기존 현안사업의 대응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국정과제 분석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발장 열었더니 현금다발 수두룩...과천시, 체납자 가택수색으로 2억원 징수

경기도 과천시는 상습 고액체납자 2명의 주거지를 수색해 2억여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압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통해 악의적 납세 회피 행태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시는 사전에 금융거래 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수표 발행 등 재산 은닉 정황을 포착했으며, 수색 과정에서는 신발장에 숨겨둔 현금 다발과 고가의 시계 등을 찾아내 압류했다.



산림청, 베트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민관협력 '첫발'

산림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타당성 조사 및 민관협력 참여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 쩐 득 탕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방한 때 맺은 협력합의서(LoA) 후속 조치로, 베트남 4개 성의 타당성 조사와 우리 기업의 REDD+ 참여에 관한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베트남 REDD+ 협력합의서(LoA) 체결로 200만㏊ 사업부지가 확보되며 2030 국가온실가스국제감축 목표 3750만 톤의 13%인 500만 톤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9월 3일 'AI 에이전트 시대 정보보안' 세미나

첫 번째 발표는 김법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맡아 'AI 에이전트 시대 국내외 정보보안 법제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주요 국가의 법제도 동향과 국내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어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보안 이슈'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보안 법제 현황과 최신 보안 이슈를 집중 조명하고,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심신장애 인정되나…9월22일 재판 재개

재판부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필요성도 살피고 있다. 현재 명 씨는 치료감호소가 아닌 지정 기관에서 감정을 받은 뒤 재수감된 상태다. 명 씨는 구속 기소돼 법무법인을 선임한 뒤 일정 기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번 꼴로 꾸준히 반성문을 적어 법원에 내고 있다.



"헤어지자"는 연인 찾아가 66회 찌른 40대 징역 25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별을 통보한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새벽 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한 노래 주점에서 연인 관계였던 종업원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博서 연구성과 설명회 개최

김명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연구부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목재산업 발전과 산림과학 연구성과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친환경 목재 이용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목재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목재 이용이 단순한 자재 활용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전략임을 알리고, 국민이 목재 이용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패널을 통해 펄프·제지부터 문화·교육 분야까지 목재산업의 시대별 발전 과정과 기술 성과를 홍보한다.



“치킨 1마리가 단돈 1000원” 배민 쿠폰 대란…꿀팁 vs 꼼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지급하는 신규 가입 쿠폰을 통해 특정 브랜드의 치킨을 단 돈 1000원에 사실상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논란은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간 치킨 대란 일어난 배민’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면서 불거졌다.



[속보]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29일 기소 예정

지난해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 일부를 누락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을)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



[속보] 김건희, 구속 후 다섯번째 특검 조사서도 진술거부권

지난해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 일부를 누락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을)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



추락하는 드론에 퍽…환경공단 직원 사망

같은 작업에 투입된 60㎏ 무게의 드론이 떨어지며 그와 부딪혔다.드론은 함께 온 드론업체 소속 직원이 조종 중이었다.



오세훈 시장 "HUG 보증보험 가입 요건 까다로워...기준 공론화 거쳐야"

이러면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제도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법무부, ‘서울의봄’ 김오랑 중령 손배소송 항소 포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12·12 군사반란에 맞서다 전사한 김오랑 중령의 유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과 관련해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항소 포기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박지원(38) 전북 전주시체육회장이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류심사, 경선 공론화(배심원 심사) 등 예선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오는 9월11일 평당원 최고위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 정부를 기치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듯, 민주당 또한 평범한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일본서 2학기 개강

28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동물보건과 2학년생 8명이 지난 25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선진 동물의료 현장과 반려동물 문화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2학기를 시작했다.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가 개강 첫날부터 일본 도쿄로 출국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워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 배 학과장은 "일본은 반려동물 문화산업의 선구자로서 장례·보험·미용·훈련 등 분야가 세계적 수준이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선진 기술과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BTS 정국-대기업 회장 등 해킹, 390억 털어간 일당 검거

이를 통해 휴대전화 본인인증, 아이핀 무단발급, 계좌 개설 등의 단계를 거쳐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이 사용한 알뜰폰 업체만 총 12곳에 달하며 사용한 피해자 명의도 39명, 불법 개통 유심도 113개에 달한다.이들은 범죄 착수 전부터 금전이 많은 자산가들을 표적으로 삼아 범죄를 준비해 왔다. 피해액 역시 인출된 390억 원, 미수금 250억 원을 더한 640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후 출금 차단, 동결 조치로 213억 원을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전북도, 11조원 규모 추경 편성

또 민생 분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 보증·일자리 창출 지원, 취약계층 지원 분야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 재난 재해 대응 분야의 급경사지 정비 사업·지방하천 유지 보수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경을 편성했다"라며 "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의 마중물이 되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1심 무기징역…법원 "평생 속죄해야"

이어 "다만 사람의 생명을 앗는 사형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데 과거 사형이 확정된 사건을 분석하면 피고인을 사형에 처할만한 정당한 사정이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에게 사형 외에 가장 무거운 형벌인 무기징역을 선고해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평생 가족들에게 속죄하도록 하는 게 맞는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올해 4월 14일 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자기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이들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할 수면제를 미리 준비했고 범행할 날짜까지 정해뒀다가 기회가 오자 실행하는 등 전체 정황을 살펴봤을 때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범행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가 가족이고 숫자를 고려하면 피고인을 형법이 정한 가장 무거운 형인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검사의 의견에 수긍이 간다"고 설명했다.



“김선호 팬들은 알까?”…‘현혹’ 촬영팀 제주 숲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

디즈니+ 드라마 ‘현혹’ 촬영팀이 제주 숲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심지어 배우 팬들이 선물한 커피차 용품까지 발견되며 비난이 확산됐다. 그러면서 “진짜 할 말이 없다”며 “팬 분들은 알까?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다.



"전주-완주 통합, 의료 서비스 강화"…전주시의사회 성명

전북 전주시의사회가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되면 분산된 의료 인프라를 합쳐 서비스가 강화될 거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더 큰 규모의 통합도시는 우수 인력과 연구 자원을 끌어들여 지역의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서로의 역량을 모으고 지혜를 합쳐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급실 찾은 자해-자살 환자 10년새 3.6배로…10~20대 급증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응급실을 찾은 손상 환자가 전년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응급실 23곳에 내원한 손상 환자는 총 8만6633명으로 전년(20만3285명) 대비 57.4% 줄었다. 내원 환자 중 입원한 비율은 23.7%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사망률은 2.6%로 1.4%포인트 올랐다. 자해·자살 환자는 8.0%로 10년 전 대비 3.6배로 늘었다. 운수 사고 손상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0년 전 8.3%에서 지난해 17.4%로 약 2배로 늘었다.



경북 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철강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철강산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지원사업도 전례 없는 속도와 강도로 추진, 현장이 그 효과를 빨리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항시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철강산업이 국가 경제 안보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금융·재정·고용 지원에 더해 탄소저감, 에너지 효율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방안도 하루빨리 구체화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포항시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철강 과잉 공급과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통상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 번째 사례이자 올해 전남 여수시 석유화학 지정에 이어 2번째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다.



"속옷 복근사진 역도선수, 중징계하라" 민원에... "안 봐도 사회부적응자" 손가락 욕설

공무원 취급도 못 받는다. (시에서는) 신경도 안 쓴다"고 설명했다.동시에 민원인을 향해 "네가 뭔 상관이냐?



광주광역시, 9월부터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13%로 대폭 상향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승준 '비자발급' 세번째 승소…법원 "영사관 발급거부 취소"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씨는 그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낸 것이다.



10대 여학생 2명과 조건만남한 40대男 18일째 도주 중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서 10대 B양과 C양 등 2명과 조건만남을 한 혐의를 받는다. 10대 여학생들과 조건만남을 한 40대 남성이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양 등에게 금전을 제공하겠다며 조건만남을 제안한 후 미리 빌려 둔 오피스텔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진 민주당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대법원 확정 시 의원직 상실

정진욱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본궤도"...행복청,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공모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별도로 국회가 주관해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한 건축설계공모를 직접 시행한다.국가상징구역의 나머지 공간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시민공간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과 연계되면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후 11월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치고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참가 자격과 심사 기준 등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4.08%…적립금 1269조 원 돌파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누적 수익금은 총 787조5천억 원이다.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이 31.34%로 가장 높았다. 국내 채권은 2.34%, 해외주식은 1.03%였다. 대체투자 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 및 배당수익,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으로 결정되며, 이번 수치에는 공정가치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양시, 2297억 증액 '제3회 추경안' 편성...민생회복지원금·지역화폐 등 지원

이밖에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4500만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임곡공원 조성사업(8억원) △현충공원 체육시설 개선 공사(8억원) △쌍개울 일원 하천경관 및 노후시설물 정비 공사(12억원) △동편마을 해오름공원 유수지 일원 편의시설 정비(5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와 더불어 문화·관광 분야는 △평촌도서관 건립(86억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10억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9억7000만원) △호계체육관 등 체육생활시설 환경개선공사(7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지 주연 드라마 촬영 민폐” 제주 숲에 쓰레기 무단 투기…'현혹' 제작사 공식 사과

플라스틱 커피 컵, 비닐봉지 등은 물론 목장갑에 부탄가스까지 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이다.처음 이 사실을 알린 누리꾼의 글에는 드라마 제목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한 배우의 팬들이 보낸 커피차 컵홀더를 토대로 디즈니+ ‘현혹’ 촬영팀임을 특정했다.이에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논란’은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하중환 의원, 촘촘한 아이돌봄체계 구축 등 촉구

대구시의회는 하 의원(달성군1)이 28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잇따른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보강과 야간·24시간 아이돌봄체계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지난 6월과 7월 부산 지역 아파트에서 맞벌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 자매들이 잇따라 화재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처럼 돌봄 공백과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사각이 결합된 사고는 대구에서도 충분히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대구시도 건축허가일 기준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대해 실효성 있는 화재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임시방편에 그치는 대응이 아니라 근본적인 예방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다"면서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예방과 아이돌봄 공백 해소는 선택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가족 5명 살해 50대, 1심서 무기징역

정진욱



우루과이서 부산 출신 선원 총쏴 숨지게 한 80대 2심서 감형

부산고법 형사1부(김주호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80대)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오랜 기간 기소중지 상태였던 이 사건은 24년 만에 한국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쿠폰 받고 또 받고…배민 이벤트 틈탄 ‘무한 주문’ 논란

배달의민족 신규회원 치킨 할인 쿠폰이 편법으로 악용됐다.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해 무제한 발급받아 치킨과 콜라를 대량 주문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온라인에서는 “부정 이용” vs “판촉 효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면 쿠폰을 무한히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허점을 이용해 대량 주문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이다. 온라인상에는 이 방법으로 며칠 동안 먹을 치킨을 한꺼번에 주문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유승준, 비자 소송 이겼지만…韓 입국은 여전히 '미지수' [종합]

가수 유승준(48·미국 이름 스티븐 승준 유)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유승준 패소로 판결했으나, 2심에서 뒤집혀 승소했고 이후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그러나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앞선 사례과 동일하게 LA 총영사관 측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 여전히 입국은 불가능하다.김수영



익산시, 비리 앞 초강수…구속된 직원 '파면' 요구

이중에서도 파면은 5년간 공직 임용이 제한되고 공무원 연금도 절반 삭감되는 최고 수위 징계다.여기에 시는 금품 수수 금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계부가금도 부과할 예정이다.나아가 금품 등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도 '부정당업자 제재'를 포함해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지방계약법에 따르면 계약 관련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자는 부정당업자로 지정되며, 이후 모든 자치단체 입찰 참가 및 수의계약에서 배제된다.정헌율 익산시장은 "행정 신뢰와 공무원 청렴을 훼손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고 예외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감시체계를 더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서 규모 1.9 지진…"쿵 하더니 땅 흔들려" 유감 신고 6건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3으로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이다.



[날씨가 왜 이래] 전문가들 “폭염↔폭우 패턴은 ‘한반도 여름 뉴노멀’…무덥고 위험한 여름 계속될 것”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극단적인 여름 기상 패턴이 내년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상전문가들은 폭염과 수해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이 기후변화 속 새로운 여름 기후로 자리 잡을 것이라 내다봤다. 올여름 폭염의 주범은 한반도를 따로 또 같이 덮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으로 지목됐다.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지표면과 바다가 보다 이르고 강한 폭염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자주 유입된 찬 공기는 폭우의 원인으로 꼽혔다. 정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북반구 고위도의 온난화가 강해지면서 한반도에 찬기가 자주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위의 뜨거운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부딪치면서 만들어진 강수대는 곳곳에 폭우를 내렸다. 찬 공기가 자주 한반도에 유입되기는 했지만, 찬 공기 세력 자체가 강했던 것은 아니다. 장마전선이 지나간 지역에서는 장기간 폭염과 가뭄이 이어졌다. 지구온난화로 끓어오른 바다도 폭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같이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가 ‘퐁당퐁당’ 번갈아 나타나는 패턴이 지속하거나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시작 전 가게서 화장실 사용 막자…직원 마구 폭행한 50대

A씨는 상습폭행 혐의로 징역 3년을 받아 수형생활을 하고, 출소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어떻게 아느냐"며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당시 피고인이 피해자가 죽어도 상관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살인죄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로 미수에 그쳤다 해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재범 위험성도 높아 장기간 사회와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안혜원



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 구성원 인권 보호·증진 기본계획' 수립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포함하는 인권 정책으로,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권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를 실현해 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보호·증진되는 학교 문화 조성 △학교 구성원 상호 존중 인권 역량 강화 △소통과 참여로 인권을 실천하는 민주적인 학교 △지역사회 인권 협력체계 구축을 4대 정책목표로, 6개 중점과제·12개 추진과제·3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전북교육청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 인권침해 예방부터 회복·지원까지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 민주전당, 민주주의 상징·교육공간으로 전면 개편해야"

경남지역 87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제대로 만들기 시민대책위원회'가 창원시와 시의회에 민주주의전당의 전면 개편을 재차 촉구했다.



수면제 먹이고 일가족 5명 살해한 용인 50대 가장…1심서 무기징역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가장 A씨가 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배우자, 10대와 20대 자녀 등 일가족 5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역기피’ 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세 번째 승소...法 "발급거부 취소"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씨가 세 번째로 제기한 비자 발급 거부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 또 “제3차 거부처분으로 얻게 되는 공익보다 유씨의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며 비례원칙을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판단했다.다만 법원은 유씨의 과거 행위에 대해서는 비판을 남겼다. 이번에 처음으로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후 2015년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유씨는 확정판결 뒤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재차 거부당했다. 이전 판결에서 다뤄지지 않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새로운 행위가 입국거부 사유가 됐다는 이유였다.이에 유씨는 법무부와 LA 총영사를 상대로 3차 소송을 내게 됐다.



학생 현장실습 사고 예방…울산교육청, 특별점검단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릉서 ‘최대 진도 3’ 지진…“침대 흔들렸다” 신고 잇따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쯤 강릉 서북서쪽 4㎞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규모 2.0.



안양시, 2천297억 증액 3차 추경안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안양시는 2조571억원 규모의 2025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8일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천984억원(12.4%) 증가한 1조7천951억원, 특별회계는 313억원(13.5%) 증가한 2천620억원이 편성됐다.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범, '은신처 요구 혐의'로 별건 재판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8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중앙대 COSS 사업단, 큐슈대학과 교류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쳐

학생들은 프로젝트 외에도 큐슈대학의 초전도 재료, 금속 3D 프린팅 기반 가공, 연료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 연구실과 친환경 소재 설계 적용 건물을 탐방했다. 또한 토요타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해 나노 소재 기반 정밀 센서 및 부품 개발 사례를 학습했다.



올 7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7766억…‘기관 사칭형’이 75%

경찰청 특히 기관사칭형의 건당 평균 피해액은 7554만 원에 달할 정도로 고액화되는 추세다. 기관사칭형 피해자의 연령은 30대 이하 청년층이 전체 피해자의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약 4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관사칭형의 건당 평균 피해액은 7554만 원에 달할 정도로 고액화되는 추세다. 대전경찰청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대전서부경찰서 소속 이진웅 경사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대전서부경찰서 소속 이진웅 경사를 칭찬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이 77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피해액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부산을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추진위 출범

박 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그동안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산학연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추진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추진위 출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동의장단 인사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발표, 추진위 출범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동북아 해양 수도 비전' 선포 25주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이전을 기회로 부산이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해양산업 중심축 부산으로"… 공간·산업·인재 전방위 혁신

박 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그동안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이 글로벌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산학연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추진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추진위 출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동의장단 인사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발표, 추진위 출범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동북아 해양 수도 비전' 선포 25주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이전을 기회로 부산이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울산 수험생 1만683명 응시

울산에서는 고등학교 50곳과 학원 시험장 10곳에서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시흥 갯골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밤이야기, 어때?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 마당극’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이다. 참가비는 1인 9000원.



광주 광산구, 이주노동자 인권 상담소 운영

광주 광산구는 이주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노동·인권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법 “‘검정고무신’ 출판사, 이우영 작가 유족에 4000만원 손해배상”

또 출판사 측이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령했다.문제가 된 건 지분 배분 이후 체결된 3차 사업권 설정계약이었다. 반면 출판사 측은 이 씨가 ‘검정고무신 관련 모든 창작 활동은 출판사 동의를 받게 돼 있는다’는 계약서 내용을 어겼다며 2019년 11월 2억8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이 출판사 측에 74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역대급 수해 입은 충남·경남·경기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연기

지난달 닷새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과 경남, 경기 지역의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27일 충남·경남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과 서산시는 다음달 열기로 했던 시·군 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예산군은 다음달 26~27일 예산읍 예산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예산 국가유산 야행’을 취소하는 한편 ‘예산황새축제’는 다음달 초에서 말로 일정을 변경했다. 예산군은 또 축제 취소·연기로 미지출된 관련 예산 17억5000만원을 수해 주민을 지원하는 데 쓰기로 했다. 충남지역은 지난달 16~20일 내린 폭우로 서산 2명, 당진 1명 등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합천군은 다음달 19일 개최예정이던 ‘2025 합천군 주민서비스 박람회’ 일정을 취소했다.



BTS 정국 군대 간 사이, 알뜰폰 무단 개통한 해킹조직 검거…390억 빼돌렸다

이렇게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알뜰폰 118개 유심을 피해자 명의로 무단 개통했다.이들은 알뜰폰 무단 개통 과정에서 위조된 신분증을 활용해 '제3자 간편 인증'을 이용했다. 국내 온라인 서비스에서 비대면 본인 인증이 활성화돼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경찰은 총 1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송치하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3명은 수사 중이다. 적용된 혐의는 사기, 정보통신망침해, 주민등록증부정사용, 공문서위조·행사 등 11개에 이른다.경찰은 압수한 전자기기 분석으로 조직망을 차단하고, 금융기관과 공조해 이상거래탐지·출금 차단 등을 통해 피해자 213억 원을 환급했다.



"목재산업의 미래를 만나다"...산림청, 2025목재산업 박람회 개최

한편,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목재의 탄소흡수 기능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풍요로워진 우리 산림을 국민에게 필요한 자원으로 돌려드리는 데 목재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과 산림이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국산 목재로 만든 목재 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산정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시흥 거북섬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박종민 경기도청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 레저 스포츠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가 국내 해양 레저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바나나보트·카약 체험, 페이스 페인팅, 바다 엽서 그리기 등 1만여 명이 참여 가능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학생·일반부 등 약 20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MBC 방문진 이사 지원자들, 방통위 이사 임명 취소 소송 승소

재판부는 조 전 사장 등이 심사 과정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한 것이 각하된 것과 관련해서 "원고들의 기피 신청이 신청권 남용으로 부적법하지 않음에도 각하 결정한 것은 위법하고, 그로 인해 이사 선임 의결에까지 위법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이사 선임 의결을 한 것은 법에 의사정족수 규정이 없기 때문에 위법하진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전체적인 이사 선임 과정 등을 종합했을 때 방통위가 재량을 남용했다고 봤다. 이에 다음 달 1일 조 전 사장 등은 방통위의 이사 임명 처분이 위법하고 졸속적으로 이뤄졌다며 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방문진 신임 이사진 임명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며 집행정지 신청도 제기했다.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직업계고 학생을 '광주 5대 핵심산업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박 살 돈 없으면 제사 지내지 마라"…황당 반품에 골머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연을 두고 '무개념 진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농익었다고? 작성자 A씨는 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박 사진을 공개하며 "이러고 반품하나. 반드시 벌 받을 거다"라고 적었다.사진 속 수박은 윗부분이 잘려져 있고, 심지어 반으로 토막 난 상태였다. 최근 부산의 한 마트에서는 "수박 구매 후 제사만 지내고 반품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사 지내고 환불·반품 불가"라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



'통혁당 재건 사건' 사형당한 故김태열씨 재심서 무죄

박정희 정권 당시 이른바 '통일혁명당(통혁당) 재건' 사건에 연루돼 사형당했던 고(故) 김태열씨가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는 28일 고(故) 김태열 씨의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혐의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육군 보안사령부 수사관들이 구속영장 없이 김씨를 강제 연행해 불법적으로 체포·감금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김씨 등이 법정에서 한 진술에 대해서도 "형식적으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법정에서 자유롭게 발언했는지 의문이며, 임의성 없는 진술로 그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통혁당 재건위 사건은 재심에서 여러 차례 무죄가 확정됐다.



김건희, 기소 전 마지막 조사에도 침묵…내일 '집사' 김예성도 기소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류영주 김건희씨가 구속 기소 전 마지막 특검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은 당시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에 대기업들이 184억원 가량의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김건희씨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살펴왔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전 고위 간부 윤모씨로부터 1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청구 방침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중이라고 한다.



광주·전남 주말까지 무더위 지속…내주 비 소식

광주·전남 지역에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주말까지 체감온도가 높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강원도, 국정과제 분석·전략회의…"7대 미래산업 탄력 기대"

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실·국장과 강원연구원 등이 참석해 분야별 국정과제와 대내외적 여건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가 건의한 68개 사업 중 80% 이상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는데 우리는 5극 3특 성장엔진에 미래산업부터 모든 게 다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강릉서 규모 1.9 지진···땅 흔들림 느낀 유감 신고 6건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3으로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이다.



“‘스드메’ 계약 신중해야”···대구, 소비자 피해 예보제 발령

대구시는 최근 결혼준비 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자 ‘소비자 피해 예보’를 내리고 계약 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460건(대구 200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 연평균 약 15%가 증가했지만, 대구시는 49.2%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지역에서는 지난해 98건의 관련 상담이 있었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계약 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상담창구를 찾았다. 최근 3년간 위약금 관련 상담은 전국 2100건(60.7%), 대구는 124건(62.0%)에 달했다. 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용불안 없어야" 울산지역 'HD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합병에 공감

울산 동구는 28일 김종훈 동구청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HD현대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기업의 기술, 인력, 자원 통합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조선업 변화 대응이라는 취지에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통해 기업의 구성원인 노동자와, 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도 함께 살아날 수 있는 상생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기업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경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흉기 들고 성남중앙시장 금은방 침입한 강도…직원들이 제압

남녀 직원 6명에 옆가게 주인까지 합세…검거 과정서 3명 부상 대낮에 금은방으로 흉기를 들고 침입한 40대 강도가 직원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헬멧을 써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소지한 채 금은방에 침입한 A씨는 당시 근무 중이던 남녀 직원 6명을 뒤로 물러서게 한 뒤 진열대에 있는 금목걸이 등을 클러치백에 마구잡이로 담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 이번엔 입국하나…‘비자 발급 소송’ 세 번째도 승소

유 씨는 과거에도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두 차례나 승소를 확정받았지만 정부는 비자를 내주지 않았다. 앞서 유 씨는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병역 기피로 입국을 거부당하자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총영사관 측은 그간 법무부 등과 검토해 유 씨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혀왔다. 유 씨가 어떠한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나왔는지 앞뒤 맥락은 자세하게 보여주지 않았다.



홧김에 父 폭행해 숨지게 한 조현병 아들, 항소심서 집행유예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호)는 28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A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인 징역 3년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양형 부당 주장에 있어 피고인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수단, 방법 및 결과 그리고 피고인과 피해자와 관계, 피고인의 건강 상태, 피해자인 유족이자 피고인의 가족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지속적으로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포함해 원심에서 실형을 선고한 것은 무거운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지적 장애 2급 조현병을 앓던 A씨는 2004년 누나가 취업해 집을 떠난 뒤 뇌 병변을 앓고 있는 B씨와 단둘이 지내왔다.



플라스틱 생산 66% 7개국 독점… 한국은 4위 ‘책임론’ [플래그돈: 길 잃은 플라스틱(상)]

플라스틱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생산 감축 논의는 무산됐고, 그 사이 위기는 눈앞의 재앙으로 커지고 있다. 또 스위스의 순환경제 현장을 찾아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2022년 기준 208㎏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문제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60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지금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점이다. 협상이 공전하는 사이 위기는 현실이 됐다.각국이 독자적으로 감축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결국 빠져버린 ‘생산 감축’…플라스틱협약 골든타임 놓치나 [플래그돈: 길 잃은 플라스틱(상)]

플라스틱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생산 감축 논의는 무산됐고, 그 사이 위기는 눈앞의 재앙으로 커지고 있다. 는 기획을 통해 협상 실패의 원인에 대해 짚고, 올해 발표될 ‘탈플라스틱 로드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다. 또 스위스의 순환경제 현장을 찾아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협상 첫날부터 "회의장 복도와 로비에 역대 최다 규모의 산업계 로비스트들이 드나든다"는 소문이 퍼졌고, 각국 대표단은 발언을 아끼며 눈치를 살폈다. 시민사회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부산 어게인(Busan Again)"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동안 이어온 협상의 핵심 의제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협상의 동력이 일찍부터 꺼진 데는 미국이 일조했다. 협상 초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 협약의 핵심 내용을 거부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플라스틱 생산 목표나 첨가제·제품에 대한 포괄적 금지·제한은 비현실적"이라며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사회관계자는 "대표단보다 로비스트가 더 눈에 띌 정도다. 다자협상이라기보다 산업 로비 전장이었다"고 전했다.반면 협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아프리카·남미·태평양 도서국 대표단은 "생산 감축 없는 협약은 껍데기일 뿐"이라며 절박함을 토로했다. 일부에서는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동성결혼' 곽선희 "짭짤한 합의금 받을 것"…악플러 대응 예고

곽선희는 "(국내에서) 배우자 등록하려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불가하다'는 답변받았다"며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11월에 뉴욕에 가는데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선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동성 연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성적 지향성을 공개했고, 쏟아지는 응원에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고 귀여운 일상을 기록한 것뿐인데 많은 분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심에 정말 얼떨떨하다"며 "그대들도 그대들이 하는 사랑에 대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니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성 연인과 오는 11월 혼인 신고를 예고했던 곽선희(29)가 일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무게 60㎏ 드론, 굴뚝 부딪혀 추락…대기질 측정 직원 덮쳤다

조사 결과 드론업체 직원이 조종하던 드론이 굴뚝과 부딪힌 후 추락, 계단 위에 서 있던 A 씨를 덮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드론업체 직원과 환경공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과실치사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 씨는 사고 당시 드론을 활용해 대기질 측정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명 때렸으니 짧겠지” 판사 앞 형량 계산 살인미수 50대 결국…

B 씨가 쓰러지자 올라 타 14㎏ 항아리를 머리에 내려치고 목을 조른 것으로 나타났다.A 씨는 피해자가 의식을 잃자 사망한 것을 알고, 화장실 문을 닫고 도주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A 씨의 범행으로 안면부가 골절되고 일부 신경이 손상된 데 이어 현재까지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 측은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다.



춘천여성민우회, 9월 첫 주 '성평등 영화제·문화제' 개최

9월 6일 저녁 춘천 의암공원에서 열리는 성평등 문화제에서는 댄스와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김건희 성상납 의혹 발언' 나꼼수 출신 김용민 1심서 벌금 700만원

재판부는 "피고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에게 불리한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작성해 윤석열, 김건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피고인은 상당 기간 언론인으로 종사하면서 공정한 발언을 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이런 사회적 기대와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고소당한 시점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시기여서 사건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았던 점 등 여러 증거를 종합하면 김씨가 올린 게시글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피해자들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3월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삼척 야산서 불…4시 20여분 만에 진화

강원 삼척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만화 ‘검정고무신’ 저작권소송 1심 뒤집고 “출판사가 유족에 배상”

만화 ‘검정고무신’의 출판사가 그림작가 고 이우영씨의 유족에게 4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유족 측이 출판사에 74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던 1심 결론을 사실상 뒤집은 판결이다. 또 재판부는 이씨와 출판사가 맺은 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출판사 측이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도 명령했다. 이씨는 생전 자신이 그렸던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업화를 위해 2008년 장 대표와 그룹 산하에서 캐릭터 사업을 맡았던 형설앤과 세 차례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이 출판사 측에 74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씨 측이 청구한 계약 해지는 받아들였다.



평택서 내달 20일 '전국밴드경연대회&뮤직페스티벌' 개최

경기 평택시는 다음 달 20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평택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시민장학재단 올해 기탁금 1억 돌파…연말까지 4억 전망

올해 경남 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기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연말까지 4억원의 장학기금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학기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사용된다.



유럽 한글학교 청소년들, 한국문화 체험 캠프

유럽 전역의 한글학교 청소년들이 파리에 모여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뿌리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는 지난 22~24일 프랑스 파리 FIAP 국제세미나센터에서 제6회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둘째 날에는 수준별 한글 수업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울려라! 이장석 회장은 "이번 캠프가 차세대 청소년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자긍심을 키우고,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 시니어의사 채용…가정의학과·피부과 진료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 한의과, 치과, 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무안·곡성에 폭염경보…여수 등 14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무안·곡성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무안·곡성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지자체 첫 2년 연속 1천억원 모펀드 조성

이번 벤처펀드는 지난해에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시 100억원, 모태펀드 600억원, BNK부산은행 200억원, IBK기업은행 100억원, 한국벤처투자 11억원 등으로 총 1011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다.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 기업 투자에 나선다.



'노란봉투법' 현장 혼선막는다.. 현장지원단 9월부터 운영

노사가 원하고 필요할 경우 노사정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체계도 검토한다.현장지원단은 원·하청 교섭의 예측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지방관서별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권역별 원·하청 구조가 있는 주요 업종·기업들을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기업에는 원·하청 교섭 컨설팅을 지원한다.이 과정을 통해 업종별 교섭 모델도 발굴해 나간다.



"노봉법 현장 혼선 최소화"… 고용부,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 가동['노란봉투법 후폭풍' 노사관계 리셋 <하>]

노사가 원하고 필요할 경우 노사정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체계도 검토한다.현장지원단은 원·하청 교섭의 예측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지방관서별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권역별 원·하청 구조가 있는 주요 업종·기업들을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기업에는 원·하청 교섭 컨설팅을 지원한다.이 과정을 통해 업종별 교섭 모델도 발굴해 나간다.



올해도 1000억대 벤처펀드 조성

이번 벤처펀드는 지난해에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시 100억원, 모태펀드 600억원, BNK부산은행 200억원, IBK기업은행 100억원, 한국벤처투자 11억원 등으로 총 1011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다.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 기업 투자에 나선다.



노동부, '노란봉투법 TF' 운영…사용자 기준·교섭절차 등 마련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6개월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노사가 참여하는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사용자 판단 기준과 근로조건 결정에 대한 지침, 교섭 절차 매뉴얼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장지원단은 조충현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을 단장으로 총괄팀장 산하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사용자 판단이 이뤄지면 교섭 절차 매뉴얼을 만든다. 이를 위해 현장지원단은 경영계·노동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원·하청 교섭의 예측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 지원도 추진한다.



부산서 70대 기사 운전한 레미콘 차량에 보행자 숨져

28일 오전 10시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레미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충격했다. 해당 여성은 녹색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28일 오전 10시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레미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충격했다.



정선 등 강원 5곳 폭염주의보…원주 등 3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선군평지·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선군평지·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기소 전 마지막 소환조사에서도 묵묵부답...'집사' 김예성도 기소 예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16가지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재판에 넘겨지기 전 마지막 조사에서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조사는 10시 14분에 시작돼 11시 1분까지 진행됐고, 10분간의 휴식 시간 후 11시 11분에 재개해 11시 49분까지 이어졌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도 침묵하며 특검에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소환도 재판에 넘기기 전 최대한 혐의를 다지고 법적 논리를 탄탄하게 구성해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김 여사에 대한 혐의는 최종 검토 중이다. 구속에 이어 최초 기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광주 5대 핵심 산업 인재'로 양성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 직업계고,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산업 △의료헬스케어 △인공지능(AI) 융복합 △문화산업 등 광주 5대 핵심 산업 분야 관련 과정을 개설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주요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확대하겠다"면서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압수사·교제 폭력·접대 골프 의혹까지…전북경찰 '기강해이'

말단부터 간부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각종 의혹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전반적인 공직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A경정은 지난달 평일 도내 한 골프장에서 지인 여럿과 함께 골프를 쳤다. 라운딩에는 이 골프장 회장 등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골프장에 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휴가를 냈으며 비용도 직접 지불했다"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향응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폭행을 말리는 시민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당진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B순경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노점으로 1t 트럭 돌진…3명 병원 이송

운전자 A씨도 갈비뼈와 손목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건희 성 상납 의혹 발언’ 김용민 1심서 벌금 700만원…재판부 “범행 부인, 반성없다”

SNS에 김건희 여사의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해 고발당한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에게 불리한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작성해 윤석열, 김건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다.



50년 해운대경찰서 유치장 폐쇄…신축 수영경찰서로 이동

부산경찰청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된 해운대경찰서 내 유치장을 내달부터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 도로 보수공사 차량서 불…가스누출 추정

28일 오전 11시 5분께 세종시 어진동에서 도로 보수공사 중이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진화됐다.



청주 용암동서 승용차·화물차 충돌…3명 부상

28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2.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전주시,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 철회…"반입량 감소"

사업 계획 수립 당시에는 전주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재활용품 반입량 증가가 예상됐었다.



폐수 불법배출 HD현대오일뱅크, 1761억원 과징금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1월 25일 환경부에 이 같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자진신고한 바 있다.환경부는 자진신고 불법 사항에 더해, 검찰 기소 및 법원 판결의 사실관계를 토대로 HD현대오일뱅크의 자사 공장 내에서 2017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배출허용기준이 초과된 폐수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배출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과징금을 산정했다.환경부는 과징금 처분을 결정할 때, 기업이 환경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한 점에 대해 엄정한 판단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환경부 김은경 감사관은 “환경범죄로부터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번 과징금 부과처분이 환경법 준수 비용을 국민과 사회에 떠넘기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업용수 재활용 과정에서 외부로의 오염물질 배출은 없었다”며 “아직 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항소심을 통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 지역사회의 불안과 오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집중단속

내달 16일까지 계도 후 전면단속…18세 미만도 위반 반복 시 즉심 청구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정기 위원회를 열어 경기남부경찰청이 수립한 픽시자전거 집중단속 계획을 승인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원래는 경기장 내에서 사용되는 선수용 자전거였으나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범죄예방, 교통, 여성·청소년 등 소관 사무와 관련된 중요 안건 의결권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있다.



"교육 현장 청렴문화 확산"…대구교육청·권익위 협약

대구시교육청은 2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미래세대 청렴 교육 활성화 및 교육 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 ‘서울의봄’ 김오랑 중령 유족에 항소 포기 “중대 과오 바로잡아야”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오랑 육군 중령(사망 당시 소령)의 유족이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지휘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오랑 중령의 유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과 관련해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항소 포기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11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김 중령의 누나인 김쾌평씨 등 10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들에게 2억9900만원 상당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김 중령이 사망한 지 46년 만이다. 신군부 측은 ‘김 중령이 먼저 사격했다’고 주장하며 김 중령 사망을 ‘순직’으로 기록했다.



파주시,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는 단계별 기반 시설을 구축, 수소 생산·공급·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태 파주시청 환경국장은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은 파주시가 탄소 중립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 생산 시설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가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 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흉기 들고 금은방 침입한 강도, 직원들이 제압…검거 과정서 3명 부상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귀금속을 강탈하려 한 40대 강도를 직원들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12분쯤 성남시 수정구 성남중앙시장 내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귀금속을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옆 가게 주인도 합세해 A씨 검거를 도왔다.



화장실 사용 거절에 분노···50대, 술집 직원 폭행 ‘살인미수’ 징역 20년

화장실 사용을 막는다는 이유로 가게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5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영업 전 술집을 찾아 화장실 사용을 요청했으나 청소 중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과거 상습폭행과 강도·강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판] 서울 관악경찰서, 배우 장영남 홍보대사 위촉

[관악경찰서 제공.



7월 사업체종사자수 2029만 7000명... 전년동기 수준 '제자리'

지난 7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코레일, 추석승차권 예매 연기…9월15~18일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당초 9월 1~4일에서 2주 연기해 15~18일 나흘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은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위한 사전예매는 당초 9월 1~2일에서 15~16일로 변경해 우선 진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추석 승차권 예매 일정 변경에 대해 널리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서 노점으로 1t 트럭 돌진…상인 2명 중상

이 사고로 노점 상인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80대 여성은 골반이 골절되는 등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학 온 외국 학생 25만명 넘었다···다문화 학생은 전체 4%

올해 대학 등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 학생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 25만명을 넘어섰다. 초중고의 다문화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20만명대에 진입했다. 교육부가 28일 공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 학생 수는 25만3434명이다. 전문학사·학사과정의 외국 학생은 지난해 9만3624명에서 올해 12만150명으로 증가했다. 박사과정의 외국 학생은 1만8294명에서 올해 1만7762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도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다문화 학생은 늘었다. 반면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올해 20만2208명으로 지난해 19만3814명 대비 4.3%(8394명) 증가했다.



법원 문턱 못 넘은 한덕수 구속영장···남은 국무위원 수사 미칠 영향은?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남은 계엄관련 국무위원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한 전 총리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28일 “아쉬움이 있지만 향후 수사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특검은 그동안 한 전 총리가 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한 전 총리 측 주장대로 국무위원들을 불러 모아 윤 전 대통령을 막으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불구속 상태로 한 전 총리를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포함해 앞으로의 수사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검이 한 전 총리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중인 다른 계엄 관련 국무위원들에게 어떤 혐의를 둘지 주목된다.



베트남에 200만㏊ 산림탄소축적…산림청, 타당성 조사 논의

이날 베트남 4개 성의 타당성 조사와 우리 기업의 REDD+ 참여 계획이 논의됐다.



울주군 농촌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 올해로 22회째

㈔한국농촌지도자 울주군연합회(회장 윤경록)가 주최했으며 이순걸 울주군수와 울주군 농촌지도자 회원 및 가족, 농업인단체, 소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1965년 출범한 ㈔한국농촌지도자 울주군연합회는 농업인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농업정보를 공유하며 울주 농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유통 방식을 적극 받아들여 울주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접목, 청년 농업인 육성, 판로 확대 등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날로 먹었다가…치사율 50%"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나와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 하지에서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데, 발진과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를 형성한 뒤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포천시 '돌봄 노동자' 대상 성인지·힐링 교육 실시

장애인 활동 지원사 등 돌봄 노동자 성인지 역량 강화 및 체험형 힐링 활동을 통한 정서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돌봄 노동자는 우리 사회 필수인 돌봄 환경을 책임지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교육이 돌봄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면서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돌봄 노동자가 안전하고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3명 사상’ 부산 만덕동 화재…“최초 발화는 스쿠터 배터리팩”

지난달 13일 사상자 3명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아파트 화재는 전기 스쿠터 배터리팩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 낮 12시 22분쯤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산 '모자 참변' 아파트 화재도 전기스쿠터 배터리 발화

지난달 노모와 큰아들이 숨지고 작은아들이 크게 다친 부산 북구 만덕동 아파트 화재는 전기 스쿠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13일 발생한 만덕동 아파트 화재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감정 결과 전기스쿠터 배터리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노모와 큰아들이 숨지고 작은아들이 크게 다친 부산 북구 만덕동 아파트 화재는 전기 스쿠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 고1 수시 접수 9월말로 늦춰…모평성적 보고 지원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늦춰지며 전형 기간, 정시모집 기간 등도 영향을 받는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8년 1월 3~6일이다.



프로당구 3차 투어 우승자 모리·스롱, 사랑의 쌀 전달

프로당구 팀리그 구단을 운영하는 NH농협카드가 PBA-LPBA 3차 투어 우승자들과 함께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대회 우승자의 이름으로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그 결과 PB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모리와 LPBA 우승자 스롱이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니가타 대표단 울산항 방문... 교류 협력 강화 기대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은 울산항의 경쟁력을 일본 지역에 알리는 동시에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일본 지역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물동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8일 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한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항을 찾은 일본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니가타현과 니가타시 공무원, 니가타일보 관계자, 총영사관 소속 전문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한·일 항만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을 방문했다.



‘통일교 인연’은 인정, 정치자금은 부인한 권성동···특검, 구속영장 고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통일교와 유착했다는 혐의 대부분을 적극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권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22분까지 장시간 특검 조사를 받았다. 권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고위 관계자들과 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은 부인했다. 일단 특검은 권 의원과 관련된 의혹이 방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권 의원이 2021~2024년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로부터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을 들어주면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을 추가로 소환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옵티칼 고공농성장 방문해 “노력” 약속한 정청래…해고노동자, 600일 만에 땅 밟는다

28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박정혜씨가 고공농성 600일 만에 다시 지상으로 내려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공농성 현장을 찾아 박씨를 만나고,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입법공청회 개최 등 당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및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경북 구미 소재 한국옵티칼 공장에 방문했다. 이곳 옥상에서는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째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29일 오후 3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600일 만에 땅으로 내려온다. 정 대표는 “저희들이 노력을 많이 할테니까 꼭 내려오시라”며 “너무 오랫동안 힘드셨다.



코레일, 추석연휴 승차권 예매 9월 15∼18일로 연기

추석 연휴 승차권은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중소업체 수출 지원"...관세청, 새 정책브랜드 ‘수출 e-로움’ 론칭

수출 e-로움 정책 브랜드로 추진되는 정책은 △수출신고 체계 개선 △소상공인·수출 초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해외 통관 환경 대응 및 수출 사후 지원 확대 등 '10대 과제'다. 아울러 관세청은 소상공인·수출 초보 기업 해외 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수출신고 후 30일 안에 선적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과태료 등에 대해 소상공인 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과태료의 50%를 경감하는 기준을 신설한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해외 통관 환경 대응 및 수출 사후 지원 확대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 및 현지 품목(HS) 분류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외 통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통관상의 어려움 해소에도 나선다.



"산후조리원 400만원? 누워만 있잖아"…공무원 남편의 '불만'

A씨는 "아내가 2주에 400만원 이상 들어가는 산후조리원을 예약하자고 해서 미치겠다"고 토로했다.그는 "공무원 부부라 월급이 빠듯하다. 대출금 갚고 생활비 쓰고 나면 저축하는 돈도 거의 없는데 2주에 400만원은 좀 과소비 같다"며 "아내 주변에서는 다 산후조리원 가라고 난리인데 진짜 필요하냐"고 물었다. 산후조리원 말고 집에서 쉬면서 체력 회복하라고 아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냐"고 물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주에 400만원이면 싼 거다. 서울의 평균 가격은 433만원으로 가장 비쌌다.가장 비싼 강남구 A 산후조리원은 특실 2주 비용이 무려 4020만원에 달했다.



'쓰레기 악취 말썽' 광주 SRF 시설, 3주간 가동 중단(종합)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SRF 운영사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기간 남구로부터 받은 행정 처분인 개선 권고에 따라 악취 저감을 위한 설비를 보수하거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악취 저감을 위해 광주시에 가동시간 조정에 대해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취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그동안 SRF로 반입됐던 하루 평균 500t의 쓰레기는 지난 25일부터 인근 매립장에 직매립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경공단 등에 의뢰해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대책을 세우려고 한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정고무신' 저작권 소송 2심서 뒤집혀..."출판사가 유족에게 4000만원 지급"

만화 '검정고무신'의 출판사가 고(故) 이우영 작가 유족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일" 촬영 중 2700만원 롤렉스 횡재한 주진모

'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에 바로 들어가는 것을 홀인원이라 한다.주진모는 7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스윙했고 이 공이 곧장 날아가 홀안으로 쏙 들어갔다.당황한 변기수는 "말도 안 된다.



[속보] 특검, 김건희 '귀금속 수수의혹' 이배용 국교위원장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가 28일 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괴산소식] 군, 도교육청에 괴산고 정원 증원 요청

충북 괴산군은 28일 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도교육청과 '괴산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했다.



‘VIP 격노설’ 밝혀낸 채상병 특검···‘윤석열 기소’까지 남은 과제는

이른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이라는 큰 과제는 남아있다. 특검팀은 수사 막바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수중 수색작전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후 국방부를 중심으로 혐의자 축소 움직임이 일었다는 것이 골자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안보실 국방비서관 등을 통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질책한 정황도 확인했다. 특검은 관련자 조사를 모두 마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국방부 조사본부 지휘부는 이 전 장관의 핵심 참모인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이 집요하게 연락해 ‘혐의자 축소’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임 전 사단장도 혐의가 있다’는 내부 의견과는 다른 결론을 내야 했다고도 했다. 특검은 남은 수사에서 2023년 7~8월의 외압 정황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쌓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 여사 등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게 해달라’고 청탁했다고 의심한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 부부도 개신교 인사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에 구명을 청탁했다고 의심한다.



“열차가 목욕탕이냐”…KTX에 ‘상의 탈의 빌런’ 출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지난달 24일 강원 원주시의 한 마트에서도 알몸의 남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 됐다. 사진에는 남성이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과 이를 보고 놀란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4일 강원 원주시의 한 마트에서도 알몸의 남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 됐다.



조류대체서식지 '송도국제에코센터' 2030년까지 관광명소로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매립에 따라 조류 대체 서식지로 지정된 대규모 인공습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창원간첩단' 사건 첫 공판 "국보법 위반" vs "공소사실 불명확"

검사 직무대리 발령 위법성 두고도 검찰·변호인 치열한 공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 첫 공판이 열린 28일 검찰과 피고인 측이 공소사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모 씨 등 4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반면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본격적인 공판에 앞서 양측은 검찰의 직무대리 발령 문제를 두고도 첨예하게 맞섰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들과 변호인, 검찰 측에서는 창원지검 소속 검사 1명과 타 소속 검사 2명이 참여했다. 반면 검찰은 검찰총장에게서 적법하게 직무대리 발령을 받았고 이번 사건이 직무대리 발령을 허가하는 예외적 경우에 해당해 문제없다고 맞섰다.



충북도·청주시·철도공단, 오송역 종합개발계획 수립 착수

충북도와 청주시, 국가철도공단이 손잡고 KTX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충북도 등은 28일 오송선하마루에서 '오송역 중심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충북도 등은 용역을 통해 오송역 및 주변 지역을 연계한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북도 등은 용역 완료와 함께 오송역 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건희 구속기소 앞두고 마지막 소환조사···공소장에 담길 혐의는?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24분까지 특검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에서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본수사가 개시된 지 35일만인 지난 6일 김 여사를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김 여사는 구속수감 이후 이날까지 총 5차례 조사를 받았다.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종종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여사가 손실보전금 명목의 4700만원 외에 2000만원의 수표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특검은 김 여사를 기소하면서 이러한 정황 등을 공소장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황 역시 김 여사의 공소장에 담을 예정이다. 특검은 김 여사와 함께 윤 전 대통령도 구속기소할지 검토 중이다.



의협 "공공의대 과거에 실패한 정책…재추진 의료계와 논의해야"

김택우 의협 회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의협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문신사법·약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것이, 개정 약사법은 약사가 처방된 약을 동일 성분의 약으로 대체 조제할 때 의사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간편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문신사법은 공식적 (문신 시술) 교육 기관 설립이나 문신 제거, 소아·고령 문신 등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북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잇따라 발생

올해 경북 도내에서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는 A업체에 연락해 "특정 물품을 사려는데 가격이 저렴한 B업체에 대금을 먼저 납입하면 B업체로부터 물품을 받은 뒤 대금을 입금해주겠다"며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경 캄보디아 기획 '이달의 기자상' 수상

특히 캄보디아 정부의 인도 거부로 국내 송환이 지연되는 사이 우리 국민이 인신매매되거나 범죄조직의 보복 협박에 시달리는 등 자국민 보호에 구멍이 뚫린 현실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여름철 소비자 불만 폭증…에어컨·항공권 피해 상담 늘어

신용카드 상담은 발급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신고가 많았다.감소 품목은 ‘신유형상품권’(-74.8%), ‘국외여행’(-73.5%), ‘숙박시설’(-38.0%) 등으로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 여파로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가 올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주요 상담 사례로는 △유아용 젖병 세척기 부품 파손 및 미세플라스틱 검출 환급 요구 △신용카드 발급 사칭 스미싱 피해 △에어컨 수리비 과다 청구 불만 △아파트 분양 당시 녹지공간 변경 분쟁 등이 접수됐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응급 뇌졸중 환자 진료 지침' 개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 연구팀이 응급 뇌졸중 환자의 초기 치료 과정을 표준화한 진료 지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삽으로 중학생 폭행한 씨름부 감독, 최고 수위 징계 '제명' 처분

그러나 지난달 28일 피해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하면서 폭력 피해 사실이 밝혀졌다.사태를 뒤늦게 파악한 학교 측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대한씨름협회는 "스포츠 인권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강습회를 통한 대면교육과 경기인 등록 시 온라인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을 예방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교내 훈련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협회는 지난 14일 대한씨름협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하고 21일 열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 지도자와 대회 임원을 대상으로 폭력 근절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협회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 선수들의 권익과 인권 보호를 위해 학생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재정비해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씨름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협회는 다음달 3일 전국 씨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폭력 근절 및 예방 활동'에 대한 특별교육 및 씨름인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달 14∼20일 열릴 '제1회 삼척이사부장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하는 지도자에 대해서도 별도로 부별 교육을 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반복된 ‘반인권’ 인권위원 추천···“독립된 추천위원회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12·3 불법계엄을 옹호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반인권적인 인사들을 잇따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립된 인권위원 추천위원회’가 대안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대표변호사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권위원 후보들의 공통점은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있거나, 12·3 불법계엄을 옹호하는 등 극우적 성향을 띈 인사라는 점이다. 유엔 자유권규약 등 국제 인권 규범과는 동떨어진 인식이다. 인권위원은 국제 인권 규범을 국내에서 이행할 수 있도록 연구·권고하는 등 역할을 맡게 돼 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인권위의 결정을 부정하고, 국제 인권 기준을 부정하는 부적격한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인사들의 추천 안건을 계속 국회에 상정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행 인권위법의 후보 추천 방식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부산지검, 부동산 투자로 범죄수익 2천억원 세탁한 사건 항소

A씨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교육부 ‘글로컬랩’ 선정…노화 치료제 개발에 135억 지원

글로컬랩은 대학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우수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수도권 5개, 지방 6개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거점형 사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연천 밭에서 제초 작업하다 벌 쏘임…6명 병원 이송

28일 낮 12시 20분께 경기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밭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벌에 쏘였다.



금요일 한낮 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곳곳 소나기

아침 22∼27도·낮 30∼35도…영남 오후 오존 '나쁨' 금요일인 29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진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전남과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더 무더워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에 이르겠다. 경남을 비롯한 영남은 오후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공장 굴뚝에 60kg 드론 충돌…파편 맞은 환경공단 직원 숨져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며 김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김 씨를 가격한 파편은 드론이 굴뚝에 부딪히며 떨어져 나온 것이었다. 당시 공단은 약 10kg인 대기질 측정 장비를 드론으로 옮기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손님 행세하며 금은방서 3000여만원 귀금속 훔친 간 큰 고교생들

A군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해 피해 업주에게 되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후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일단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안혜원



'세계 예술가 창작 공간'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내년 4월 개관

전 세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경남 김해시에 들어선다.



싸이 '의료법 위반' 수사에 소속사 "수면제 대리수령 불찰"(종합2보)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으며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매니저가 약을 대리 수령한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변호사는 "싸이에 대해선 향정신성의약품을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을 수 있다"며 "약물을 남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을 받는다면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유해물질 폐수 ‘불법배출’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761억원 부과

환경부가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176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0년 11월 중대 환경범죄에 대한 과징금을 매출액 기준으로 부과하도록 한 환경범죄단속법 개정안이 시행된 뒤 두 번째 과징금 부과 사례다. 환경부는 28일 페놀 함유 폐수를 불법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2023년 사전 통지한 과징금 1509억원보다 252억원 늘어난 176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페놀이 배출허용기준(1㎎/ℓ 이하)을 초과해 든 폐수를 근처에 있는 자회사 현대OCI 공장에 보냈다. 페놀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고체로 1급 발암물질이다.



고양서 상가 스프링클러용 저수 시설에 빠져 60대 남성 심정지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왜 물에 빠지게 됐는지 경위는 현재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삼척 삿갓봉 벌목 현장서 불…5시간 30여분 만에 진화(종합)

강원 삼척 삿갓봉에서 불이 나 5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현대차 사측 8만 7000원 인상 제시.. 노조 "기대에 못미쳐"

현대자동차가 월 기본급 8만 7000원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한전, 새만금 등에 송전선로 건설 계획 발표…지역 반발

새만금∼청양, 군산∼북천안 등 5개…군산시의회 "전면 재검토"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가 28일 군산 새만금 등 도내를 지나는 송전선로를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중부건설본부는 이날 군산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군산지역 전력망 건설 사업'을 설명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공고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도내에 전력수송 송전선로, 송전탑, 변전소를 지어 전력망을 확충하는 게 핵심이다.



싸이 '의료법 위반' 사건 진실은…"마약류관리법 적용될 수도"

A씨 또한 '비대면으로 진료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비대면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비대면 진료로 처방할 수 없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이다. 의료법은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매우 곤란하고 동일한 병에 장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 예외적으로 대리수령을 인정한다. 정 변호사는 "싸이에 대해선 향정신성의약품을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을 수 있다"며 "약물을 남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을 받는다면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안혜원



윤석열 6회 연속 불출석···지귀연 재판부 “구치소측 강제로 데려오기 힘들다고 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 재판에 6회 연속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사자 없이 궐석 재판을 이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라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다시 구속된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계속 출석하지 않고 있다. 김 소령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으로부터 국회 진입 지시를 받고 국회에 출동했는데, 담장만 넘고 국회의사당 건물 내부로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했다. 군인의 기본 가치다”라고 했다.



신영대 의원 전 사무장 2심도 징역형...확정 시 당선 무효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선거사무장이 지난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권자 매수에 가담한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진주시, '성평등 강좌' 보조금 철회…"사업 취지에 맞지 않아"

여성민우회 강의에 '특정 관점 옹호' 민원 잇따르며 논란 성에 대한 편향된 가치관을 퍼트린다며 논란이 된 경남 진주 한 여성단체의 강의에 대한 행정당국 지원이 철회됐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 양성평등위원회는 '2025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중 진주여성민우회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진주여성민우회에 추진하는 강의가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특검, '귀금속 전달 의혹' 이배용 국교위원장 압수수색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부동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던 중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귀금속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귀금속을 건네고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포항, 청년·신혼부부에 '천원주택' 공급

올해 100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500가구로 확대한다. 대상은 19∼45세 청년 및 신혼부부 중 무주택 가구다. 포항시는 이 같은 청년 주거 정책과 연계해 청년이 도심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 조성에도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도심의 빈 건축물을 활용해 상업·문화 거점으로 다시 꾸며 청년 체류 인구를 실질적인 생활 인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425억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경상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42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충남경찰, '교통·생활·서민경제' 기초질서 위반행위 집중단속

경찰은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상습 무전취식 피의자 등 30명을 검거하고 7명을 구속했다.



대구, 산업평화대상 후보자 10일까지 접수

산업평화 사업장 부문에서 모범 기업 2곳의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를 1명씩 선정한다.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2심, 특조위 결론 때까지 중지

특조위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출범한 독립조사기구다. 활동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고, 종료 후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서장과 김 전 청장의 2심 역시 심리가 중단된 상태다. 박 전 구청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인파가 발생할 것을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 코리아오픈 국제드래곤보트 대회 개막

미국 등 12개국 22팀 55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도 동시에 열린다.



암행순찰 단속망 걸린 오토바이…중앙선 넘나들며 난폭운전 도주

신호를 위반하거나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심에서 난폭운전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단속 경찰에 붙잡혔다.



대낮 헬멧에 흉기 들고 금은방 침입한 40대 강도 체포

A 씨는 이날 오후 2시 12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중앙시장 안의 금은방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귀금속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28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강도치상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 씨를 제압하려던 금은방 직원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석·박사 인재 모시기 나선 경북, 5년간 月500만원 장학금 지급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되는 ‘K-최상급 석·박사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일정 기간 경북에 정주하게 한 뒤 취·창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증보험을 통해 장학금을 환수하도록 조건을 갖췄다.이를 통해 안정적인 예산 집행과 함께 학생의 책임감을 높이고, 최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부산, 낙동강하구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힘 쏟는다

부산시는 28일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환경·조경 분야 수도권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에 관해 조언했다. 개정안에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면적을 30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이 시행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도시 간 지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페놀 폐수 불법배출' 현대오일뱅크에 1761억원 과징금

환경부는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761억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중대 환경범죄에 대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게끔 환경범죄단속법이 개정돼 2020년 11월 시행된 뒤 두 번째 과징금 부과다. 쟁점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인근 공장으로 폐수를 보낸 행위가 물환경보전법상 '배출'에 해당하는지였다.앞서 법원은 환경부 측 입장에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지난 2월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등 전현직 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인에는 벌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회사 측은 이 판결에 항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폐수에 함유된 페놀 농도 측정치를 충남도에 허위로 신고해 수질오염 방지 시설 설치를 피한 혐의도 받는다.



수업 중 스마트폰 금지 … 학교마다 '잣대' 고심

내년 3월부터 수업 시간 스마트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일선 학교들이 구체적인 학칙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기존 교육부 고시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강화된 만큼 제재의 기준이 되는 학칙이 모호하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수업 중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용 제한 대상이 되는 스마트기기의 범위 역시 각 학교가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학교 현장에서 특히 우려하는 대목은 인근 학교와의 학칙 차이로 학생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가의 물품을 다루는 만큼 교사의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법안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학교장이나 교원의 허가를 받아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조선업 메카 경남, 마스가 프로젝트 앞장서야"

경남 조선업계가 한·미 조선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유지·보수·정비(MRO) 전용 중형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창원 케이조선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대리 경작에 쪼개기 분양까지…투기 판치는 용인 반도체 산단

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악용해 불법 투기를 일삼은 세력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이 투기에 쓴 자금만 135억원에 달한다.처인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던 A씨는 아들과 지인 명의로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동읍 농지 2992㎡를 9억9000만원에 취득했으나 마을 주민에게 대리 경작을 맡겼다. 그는 농지 2800㎡를 8억5000만원에 사들인 뒤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대리 경작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다문화학생 올해 20만명 넘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1년 사이 10만 명 넘게 줄어 올해 550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은 555만1250명으로 전년(568만4745명) 대비 2.3% 감소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20만2208명으로 2012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겼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은 4%다.



BTS 해킹해 알뜰폰 개통한 일당 검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알뜰폰을 무단으로 개통하고 거액을 챙긴 국제해킹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일부 연예인과 기업인이 군에 입대하거나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 수감되면 장기간 알뜰폰 개통 알림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허점을 노렸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제3자 간편인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 "尹계엄 막을 수 있었던 공직자에 엄중한 책임 물어야"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 결정 직후 법조계에선 ‘한 전 총리에 대한 혐의 적용이 무리했고, 소명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사실관계나 혐의 적용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 해석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김 여사를 다섯 번째로 소환 조사했다. 김 여사가 서희건설에서 명품 목걸이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압수수색했다.



헌재 신임 사무처장, 손인혁 연세대 교수

28일 헌재에 따르면 김상환 헌재소장은 29일 퇴임하는 김정원 사무처장(19기)의 후임으로 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김 처장에 이어 두 번째 헌법연구관 출신 사무처장이다.



강압수사·접대골프 의혹에 시민 폭행…잇단 비위에 전북경찰 몸살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A 경정을 수사 중이다.A 경정은 지난달 도내 한 골프장에서 업체 대표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입건됐고, 가족에게 인계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검정고무신' 저작권 분쟁…이우영 작가 유족, 2심 승소

재판부는 “장 대표와 형설앤이 공동으로 유족에게 총 4000만원가량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이 작가와 출판사 간 체결된 사업권 설정 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다시 확인하고 장 대표와 형설앤의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용을 금지했다.



괴산 중부고속도서 화물차 중앙분리대 추돌…당근 7t '와르르'

이 사고로 윙바디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검, 김건희 기소 전 마지막 조사 6시간30분만에 종료...침묵 유지

이날 오전 10시 14분 시작된 후 6시간 28분만에 종료됐다.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이어갔다.김 여사 구속 후 실시된 네 차례 소환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김 여사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사용하며 침묵했다.특검팀은 이번 조사를 포함해 지난 여섯 차례의 소환조사를 토대로 공소장을 작성해, 오는 29일 기소할 예정이다.



코레일, 작업자 안전 강화 위해 전문가와 대책 논의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동안 작업할 수 있는 실질적 작업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찬묵 우송대 교수는 “일반선에도 고속선 수준으로 작업자 보호 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자 안전 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와 정찬묵 우송대 교수, 최병규 철도교통관제협회 회장 등 산학연 철도 안전 전문가 6명과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코레일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오른다…3년 만에 인상

김건희 여사가 28일 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1보] 김건희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유승준 비자소송 세번째 승소…법원 "LA영사관 발급거부 취소"(종합2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 씨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세 번째 소송이다. 다만, 재판부는 "법리적으로 거부 처분을 취소할 수밖에 없지만, 이런 결론이 원고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후속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씨는 38세가 된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다.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LA 총영사관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 금융사에도 책임 물린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은행 등 금융회사가 책임지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한다. 통신사는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신분증과 고객이 동일한지 확인해야 하며, 대리점과 판매점 등이 한 번이라도 고의·중과실로 대포폰 개통을 묵인하면 위탁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등록 취소나 영업 정지 등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금융사·통신사까지 배상책임과 제재를 대폭 강화해 날로 고도화·조직화하는 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범죄자의 협박·기망으로 피해자가 직접 돈을 이체했을 땐 금융사가 배상을 하지 않는다. 범행에 쓰이는 대포폰과 피싱 문자 등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대리점 등이 한 번이라도 고의·중과실로 대포폰 개통을 묵인한 경우 위탁 계약을 해지하도록 강제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개통할 수 있는 휴대폰은 기존 2회선에서 1회선으로 제한한다.스마트폰 악성 앱 차단 체계도 구축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개별 단말기에서도 피싱 문자 등을 걸러낸다.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해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이내 긴급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은 수사 인력을 400여 명 증원해 전담수사체계를 갖춘다. 내년 1월까지 5개월간을 ‘보이스피싱 특별 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단속한다. 법무부 주관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해외 체류 총책급 범죄자의 검거 및 피해금 환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현일/박재원/류병화



獨출신 국악과 교수가 서울대 졸업식 축사…“지식은 쓰일 기회 꼭 와요”

독일 태생인 그는 2020년 최연소 서울대 국악과 조교수로 임명돼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기초학문 연구에 매진하면서도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 그는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대는 이날 학사 1015명, 석사 1304명, 박사 700명 등 총 30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내년 건강보험료율 1.48% 인상…직장인 월평균 2천235원 더 낸다

2년 연속 동결됐던 건보료율이 인상되면서 직장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월평균 2천235원 늘어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서 국정기획위원회에 건보료율을 약 2% 안팎 인상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이보다 낮은 1.48%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건보 직장가입자가 본인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천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천235원 인상된다. 직장가입자는 소득에 따른 건보료를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낸다. 건보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8천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천280원 오른다. 건보료율 인상이 결정된 건 2022년 건정심 이후 3년 만이다. 건보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건 처음이었다.



'음주운전 근절' 서약 어긴 경찰관, 강등 불복 소송 패소

광주지법 행정1부는 경찰공무원 A씨가 전남경찰청을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적·물적 피해가 없는 1회의 음주운전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상대적으로 가벼운 정직 처분이 내려졌던 유사 사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 형사 처분과 별도로 강등의 중징계를 받았는데, 지나치게 가혹한 처분이라며 이번 소송을 냈다.



[속보]김건희 특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영장 청구

권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특검은 통일교 측에서 권 의원에게 현금으로 건넨 불법 정치자금이 1억원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 두 번째 추경안 편성...'민생쿠폰' 포함 1조799억원 규모

서울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한 3500억원 규모의 지방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정부 추경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으로 8988억원, 이외 국가보조사업을 위해 248억원을 편성했다. 시내버스 재정 지원을 위해서도 1375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 민생쿠폰 등 1조799억 규모 2차 추경

서울시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한 3500억원 규모의 지방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정부 추경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예산으로 8988억원, 이외 국가보조사업을 위해 248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 1.8조 2차 추경 편성…소비쿠폰 3천500억 지방채 발행

추경안 29일 시의회 제출…시내버스에 1천375억 재정 지원 서울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위한 재원 등 1조799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이 3천500억원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규모로 지방채를 발행한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지방비 부담액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이라는 비상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춘천 강아지숲서 '도그스포츠댄스 챔피언십' 내달 19일 개막

체코·일본·홍콩·대만 등 핸들러 30팀 방한…사흘간 열려 강원 춘천에서 도그스포츠댄스의 글로벌 축제인 'DSD 월드 챔피언십(Dog Sports Dance World Championship)'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DSD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도그스포츠댄스 국제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그스포츠댄스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한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임금 체불…이달 월급 85%만 지급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직원 3분의 2가량에 이달 월급의 15%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건강보험료 1.48% 오른다…직장인 月평균 2235원 더 내

보건복지부는 28일 2025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을 의결했다.



"열차 다니지 않는 작업시간 확보해야" 코레일, 전문가 자문회의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 정찬묵 우송대 교수, 최병규 철도교통관제협회 회장 등 산학연 철도 안전 전문가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코레일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8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를 계기로 현장 작업자 안전을 재확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선로 인근 작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상례작업 재검토와 작업시간 확보, 작업자 이동통로와 같은 안전시설 확대 등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고속도로서 당근 싣고 달리던 화물차 중앙분리대 충돌…당근 7t 쏟아져

충북 괴산군 연풍리 양평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8일 오후 3시 44분쯤 12t 윙바디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로 당근이 쏟아졌다. 28일 오후 3시 44분쯤 충북 괴산군 연풍리 양평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12t 윙바디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성범죄 OUT" 건물주 설득해 남녀화장실 분리 [넘버 112]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세진 서울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경장(사진)은 28일 "담당 사건 가운데 화장실에서 발생한 범죄가 유독 눈에 띄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20년 경찰에 입직한 안 경장은 기동대 의무복무를 거쳐 지난해 송파서 여청과로 자리를 옮겼다. 성폭력 업무 등을 담당하며 화장실에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안 경장은 곧바로 송파구청 담당 부서에 연락해 선제적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도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공간이 넓은 곳은 입구를 두개로 나눠 남녀 화장실을 분리했고, 협소한 곳은 층을 분리해 1층과 2층으로 남녀 화장실을 구분했다. 화장실을 분리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장소에서 접수된 사건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 경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공용 화장실을 분리해 성범죄를 예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사형제 대안될까

흉악범 처벌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30여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면서 무기징역이 사실상 최고형처럼 운영되고 있다. '미아동 흉기 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김씨는 선고 당일 항소했다.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실제로 사형을 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국내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은 지난 2014년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로 5명을 사망케 한 임 병장이 마지막이다. 법무부의 '2025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2015~2024년) 동안 성인 무기수 132명이 가석방됐다.전문가들은 절대적 종신형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덕수 기각'에 제동 걸린 특검… 김건희 여사는 곧 기소

내란·외환 특검팀(조은석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앞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외에 추가로 내란 혐의에 동조한 국무위원을 수사하는 것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김 여사는 또다시 진술거부권을 사용하며 침묵했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같은 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도 함께 기소할 예정이다.



강서구 세 모녀 비극… 살던 집에서 채무 메모 발견

다만 극단적 생활고에 내몰린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과 음주 정황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자경위 청년 추진단, 민생 침해 범죄 예방 앞장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중구 대구스테이션에서 청년 90명이 주도한 민생 보호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6명 등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9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 추진단은 2달여 동안 △생활밀착형 캠페인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찾아가는 예방 교육 △사례 중심 정보 전달 등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5년 내 2024년 수준인 290억원에서 50% 낮추기 위해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 대상으로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참여 치안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보험료율 3년만에 소폭 인상··· 직장가입자 한달 2235원 더 낸다

건보료율 인상은 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2235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오르며, 지역가입자는 올해 8만8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보수월액이 300만원인 직장가입자를 예로 들면 올해 보험료인 월 10만6350원에서 내년에는 10만7850원으로 1500원이, 보수월액이 500만원일 경우 올해 17만7250원에서 내년에는 17만9750원으로 2500원 오른다. 건강보험 재정 불안 우려는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해 적극적으로 지출을 효율화하는 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 소환조사 하루 만에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신병확보에 나섰다.특검팀은 2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1400억 건물주' 박태준, 걸그룹 출신 아내와 협의 이혼

이후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쇼미더럭키짱!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건물의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세 건물의 시가는 14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 관측했다.김예랑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당근 7t 와르르…화물차 사고로 아수라장

28일 오후 3시44분경 40대 A 씨가 몰던 12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직장인 월 건보료 2235원 더 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확정했다.이는 올해보다 0.1%p, 인상률로는 1.48% 높아진 수치다. 여기에 지역·필수의료 확충과 같은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정 소요까지 더해지면서 일정 수준의 인상 불가피성이 논의됐다. 지역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211.5원에서 2026년에도 동일하게 유지된다.복지부는 보험료 인상과 동시에 재정 누수 요인 관리 등 지출 효율화를 강화해 건강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000만원 귀금속 훔친 간 큰 10대들 결말은?···30분도 안돼 경찰에 검거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27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를 추적끝에 검거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30분도 안 돼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2시25분쯤 서구 화정동 한 금은방에서 300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됐다.



[fn이사람] "경기도만의 예술로 아트센터 명예 다시 회복할 것"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민이 경기아트센터와 예술단을 통해 자부심을 갖는 기관, 그것이 상상하는 목표"라며 "경기도민의 예술단, 경기도민의 아트센터를 통해 경기도 정체성이 구현되는 문화예술 발원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기도민들이 경기아트센터를 떠올릴 때 하나의 명확한 모습이 있었으면 한다"며 "대표적인 공연을 비롯해 경기아트센터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그려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문화예술의 발원지는 경기도민 모두가 처음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의미한다.



내년 직장인 건보료 월 2235원 더 낸다…건보료율 1.48% 인상

이번 결정으로 건보 직장 가입자가 본인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오른다. 직장 가입자는 소득에 따른 건보료를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낸다. 건보료율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건보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건 처음이었다.



아시아에너지, EU 친환경인증…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ISCC EU'는 바이오매스 기반 자원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친화성과 적법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원료의 재배부터 공급망 관리, 생산 과정, 최종 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아시아에너지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품목은 캐슈넛 오일, 팜유, 폐식용유 등이다.



[속보] 일본인 51.0% ‘한국 싫다’…한국인 52% ‘일본에 호감’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한국인 비율이 과반을 넘어선 반면, 한국에 호감을 가진 일본인 비율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업 거부' 의대생 구제 학칙 개정안 강원대 평의원회 통과

또 의대 학생의 계절학기 최대 수강 학점을 일정 기간 6학점에서 18학점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굴뚝 대기질 측정하던 환경공단 직원, 드론에 맞아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다른 작업자가 대기질 측정을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었으며, 이 드론이 비행 중 날개가 굴뚝에 부딪히며 A씨에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A(40대)씨가 대기질 측정을 위해 비행 중이다 떨어진 드론에 맞았다.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비행중이던 드론에 맞아 숨졌다.



'김건희 성상납 의혹 제기' 김용민, 1심서 '벌금 700만원'

재판부는 "피고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에게 불리한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작성해 윤석열, 김건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이뤄졌으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고인은 상당 기간 언론인으로 종사하면서 공정한 발언을 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이런 사회적 기대와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고소당한 시점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시기여서 사건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았던 점 등 여러 증거를 종합해 김씨가 올린 게시글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피해자들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음식물·기름때 덕지덕지"…유명 배달맛집 위생상태 '충격'

평점이 높은 유명 배달 맛집의 주방이 위생 불량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배달 맛집 주방의 충격적 위생 상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주방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됐다. 변색한 도마 위에는 파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으며, 싱크대에는 곰팡이와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그곳은 여전히 별점이 높고 인기도 많다"고 경험담을 전했다.이어 "모든 배달 전문점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이후로는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곳에서만 배달시킨다"고 덧붙였다.



내년 건보료율 1.48% 올라 7.19%…직장인 월평균 2천235원 더 내(종합)

2년 연속 동결됐던 건보료율이 인상되면서 직장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월평균 2천235원 늘어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서 국정기획위원회에 건보료율을 약 2% 안팎 인상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이보다 낮은 1.48%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건보 직장가입자가 본인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천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천235원 인상된다. 건보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8천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천280원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과 재산을 모두 고려해 결정된다. 건보료율 인상이 결정된 건 2022년 건정심 이후 3년 만이다. 건보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건 처음이었다. 복지부는 건보료율 인상과 함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병행해 건보 재정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건보료 인상에 반대하며 기업과 정부의 부담부터 늘리라고 주장했다.



코인으로 수출대금 받아 885억 불법 환전한 업자·직원 송치

수출 대금을 가상화폐로 받아 880억원대 불법 환전 거래를 한 수출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2심 중단···“특조위 결론 뒤 재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항소심 재판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됐다. 서울고법 형사9-1부(재판장 공도일)는 28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과 유승재 전 부구청장, 문인환 전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원준 전 안전재난과장의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총책 이름 '마동석'…캄보디아서 피싱으로 5억 가로챈 조직원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수억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총책 이름 '마동석'…캄보디아서 피싱으로 5억 가로챈 조직원들

이들은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한 혐의를 받는다. 로맨스캠으로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11명으로부터 총 5억2천700만원을 갈취했다.



흉기 휘둘러 행인 다치게 한 40대 붙잡혀…경찰, 응급입원 조처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시민을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엄마 또 때리면 죽인다” 잔소리에…형→부→모 살해 뒤 ‘드르렁’ [사건 속으로]

지난달 11일 오전 10시54분쯤 다급한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기 김포 하성면의 한 단독주택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방에서 자고 있던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하루 전날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프리랜서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A씨는 일감이 끊 지난 6월 중순부터 부모 집인 해당 주택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A씨는 귀가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정신병’ ‘살인’ 등을 검색하며 관련 기사를 읽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집에서 컴퓨터를 하던 형 뒤로 다가가 흉기로 살해한 다음 이를 목격한 아버지를 살해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A씨 어머니가 출근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혈흔이 발견됐다.



코인으로 수출대금 받아 885억 불법 환전한 업자·직원 송치

이들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마치지 않고 지난해 9월 30일부터 한 달간 수차례에 걸쳐 총 885억원 규모의 불법 환전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업 거부' 의대생 구제 학칙 개정안 강원대 평의원회 통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며 유급 대상이 된 강원대학교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제하는 학칙 개정안이 평의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별 통보 연인 66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징역 25년 확정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날 이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이통사·은행에도 책임 묻는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이동통신사(알뜰폰 포함)와 금융회사에 관리 소홀 책임을 묻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특별단속을 통해 범죄조직 일망타진에 나섰고, 피싱에 사용된 번호를 10분 이내 긴급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대응에 돌입했다. 정부는 28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하고 이 같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행도구로 활용되는 대포폰을 근절하기 위해 관리에 소홀한 이통사에 등록취소나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다.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담인력과 설비 등을 충분히 갖추도록 배상책임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올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4707건으로 피해액은 7766억원에 달했다.



"열차 다니지 않는 작업시간 확보해야" 코레일, 전문가 자문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死傷)사고를 계기로 현장 작업자 안전을 재확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곽상록 한국교통대 교수, 정찬묵 우송대 교수, 최병규 철도교통관제협회 회장 등 산학연 철도 안전 전문가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코레일 경영진이 참석했다.



특검, 권성동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특검팀은 이날 “오늘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권 의원을 13시간 넘게 조사한 지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팀은 지난달엔 권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구속 기소)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으면서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금품을 받은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씨의 독대를 주선한 것으로 의심한다. 권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윤씨 측과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권 의원은 2023년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했다.



농업진흥구역서 외국산 원료로 된장 생산···백종원 ‘더본코리아’ 등 송치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더본코리아 법인과 법인·백석공장 관계자 등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시설에서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경찰은 더본코리아 측이 충남지역 축제장에서 농약 분무기를 활용해 고기에 소스를 뿌리고, 금속제 검사를 받지 않은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서는 불송치했다.



미성년자 때부터 친딸 상습 성폭행, 임신시킨 50대 아버지, 검찰 ‘중형 구형’

B 씨는 검사받는 과정에서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고, 병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변호인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전까지 음주운전 벌금 전과 외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변론했다.



"악귀 퇴치" 숯불 피워 조카 살해…무속인에 무기징역 구형

자녀 등 공범 4명에 징역 15∼20년…방조범에는 징역 7년 구형 조카를 숯불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무속인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한 A씨의 자녀 등 공범 4명에게는 각각 징역 15∼20년을, 살인 방조 혐의를 받는 다른 2명에게는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TS 정국·기업회장 타깃… 390억 턴 해킹단 검거

수백억원의 금융 자산을 편취한 국제해킹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이 2023년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피해자 16명으로부터 빼돌린 돈은 약 390억원에 달한다. 범행을 시도했지만 금융기관에서 이상거래로 감지돼 실패한 금액도 250억원가량이다. 이들은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는 기업 회장이나 해외에 나가 있는 연예인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겨냥해 계좌 잔액을 확인한 피해자만 258명이다.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피해자들의 계좌 잔액은 총 55조2200억원 수준이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품은 ‘국가상징구역’ 기본계획 공모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을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게 될 ‘국가상장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가 29일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시민을 위한 공간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국가상징구역의 밑그림인 도시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공모 결과를 토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한 건축설계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대통령집무실과 시민 공간 등 주변 시설·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될 수 있도록 도시설계안을 제안받는다.



정신 지배 벗어나려는 조카에 “악귀 퇴치”, 숯불로 살해한 무속인

검찰은 28일 인천지법 형사16부(윤이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무속인 A(79·여)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조카인 B씨가 가게 일을 그만두고 본인 곁을 떠나려고 하자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범행을 도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변호사 이름’으로 또… 서울 7개 고교 폭탄 설치 협박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잇따라 접수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또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고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각각 상황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팩스를 보낸 수신자 번호가 미국의 웹 팩스 회사의 것으로 확인하고 미국 측에 공조 요청을 보낸 상태다.



권성동 대면조사 하루만에…김건희특검,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권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고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서울 마포구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유승준 ‘비자 발급’ 세 번째 소송 1심 승소

가수 유승준(49·스티브 승준 유·사진)씨가 재외동포(F-4)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세 번째 소송의 1심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각하했다.



서울시, 대원제약·셀트리온과 손잡고 ‘바이오 유니콘’ 키운다

서울시가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나섰다. 시는 29일까지 양일간 6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셀트리온, 올해부터 대원제약과 협력해 지금까지 8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



[날씨] 9월이 코앞인데…낮 최고 35도 늦더위 속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29일 대구와 강릉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전남권과 경남 중심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다음은 29일 지역별 날씨 전망.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북구 석관동 음식점서 불…인명피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음식점이 전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건보료 3년만에 인상…월급 300만원 직장인 1500원 더 낸다

28일 보건복지부는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 건보료율 인상을 의결했다. 내년 건보료율은 현행 7.09%에서 7.19%로 높아졌다. 건보료율 인상으로 직장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건보료 절반을 고용주가 부담한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8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건보료율 인상은 건보료율 동결로 인한 수입 정체와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비상진료체제가 지속되며 건보 지출이 증가하면서 추진됐다. 다만 건보료율 인상에도 내년도 건보 보험 수지는 적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떨어지는 드론에, 쓰러지는 전봇대에…노동자 잇단 사망

환경공단 직원 굴뚝 점검 중 추락하는 70㎏ 드론에 부딪혀 전북 전주의 제지공장에서 대기질 측정 작업을 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 A씨(46)가 드론에 맞아 사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하남산업단지에서는 40대 노동자 B씨가 철거 중이던 전봇대가 쓰러지며 숨졌다.



[포토뉴스] 끝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고통’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및 유족과 환경보건센터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4주년 회견을 열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및 유족과 환경보건센터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4주년 회견을 열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및 유족과 환경보건센터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14주년 회견을 열고 있다.



대법도 ‘이별 통보 여성 살해’ 엄벌

친밀한 관계의 여성 대상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법원이 이별을 요구한 연인을 살해한 남성들에 대해 잇달아 중형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0일 새벽 강원 동해시 한 노래주점에서 연인 관계의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이튿날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며 15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가 음주로 인한 심신상실 등을 주장하며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



가수 유승준, 세 번째 ‘비자소송’ 승소

앞서 유씨는 두 차례 같은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유씨의 입국금지 효력이 유지됐고 비자 발급도 거부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28일 유씨가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씨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세 번째 소송이다. 법무부는 그해 유씨의 한국 입국을 제한했다. 유씨는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씨는 다시 소송을 냈다.



폭염 지나 폭우…내년 여름도 걱정이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극단적인 여름 기상 패턴이 내년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와 같이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가 ‘퐁당퐁당’ 나타나는 여름의 기후 패턴이 지속하거나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여름 폭염의 주범은 한반도를 덮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으로 지목됐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자주 유입된 찬 공기는 폭우의 원인으로 꼽혔다. 정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북반구 고위도의 온난화가 강해지면서 한반도에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다”고 했다.



‘극우’ 인권위원 후보 난립…“추천제 손봐야”

전문가들은 ‘독립된 인권위원 추천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대표변호사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와 박형명 변호사를 추천해 지난달 23일 본회의에 상정하려다가 논란 끝에 보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권위원 후보들의 공통점은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적이 있거나, 불법계엄을 옹호하는 등 극우적 성향을 띤 인사라는 점이다. 유엔 자유권규약 등 국제 인권 규범과는 동떨어진 인식이다. 인권위원은 국제 인권 규범을 이행할 수 있도록 연구·권고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돼 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인권위의 결정을 부정하고, 국제 인권 기준을 부정하는 부적격한 인물들”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런 인사들을 계속 추천할 수 있었던 데는 인권위법의 후보 추천 방식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토뉴스]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시민사회와 노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92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소속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2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 전환 실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월27일 광화문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와 노동계, 종교계 등으로 구성된 92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소속 활동가들이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2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수해복구가 먼저”…충남·경남·경기 ‘가을 축제’ 잇단 취소

지난달 닷새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과 경남, 경기 지역의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27일 충남·경남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과 서산시는 다음달 열기로 했던 시군 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예산군은 다음달 26~27일 예산읍 예산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예산 국가유산 야행’을 취소하는 한편 ‘예산황새축제’는 다음달 초에서 말로 일정을 변경했다. 예산군은 또 축제 취소·연기로 미지출된 관련 예산 17억5000만원을 수해 주민을 지원하는 데 쓰기로 했다. 충남지역은 지난달 16~20일 내린 폭우로 서산 2명, 당진 1명 등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합천군은 다음달 19일 개최예정이던 ‘2025 합천군 주민서비스 박람회’ 일정을 취소했다.



강릉 이르면 주말부터 ‘75% 제한급수’ 실시하나

단비 같은 물줄기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서 28일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하류의 남대천에서 관을 통해 끌어 올린 물이 유입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유효 저수량은 1432만9000여t이다. 그러나 지난 4월19일 이후 131일째 강릉지역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오봉저수지의 현재 저수량은 228만4000여t까지 급감했다. 27일부터는 구산농보에서 하루 약 1만t의 물을 끌어와 오봉저수지에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마을버스 ‘재정 추가지원’ 갈등 증폭

시 “운행률 높으면 더 지급”연 1회 ‘회계 점검’ 실시도 서울 마을버스가 대중교통 환승체계 탈퇴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와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마을버스가 요구하고 있는 재정 추가 지원 대신 28일 “운행률이 높으면 보조금을 더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추가 재정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서울의 마을버스 운수업체는 140개로, 총 1630대의 마을버스가 252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운전기사는 3000여명이다. 서울시가 재정 추가 지원을 거부한 이유는 이미 마을버스에 대한 충분한 재정 보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4·19 직후 남북학생회담 제안…황건 전 사월혁명회 의장 별세

향년 86세. 1939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대 3학년이던 1960년 4·19혁명에 참여했고, 같은해 11월1일 서울대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발족한 '서울대 민족통일연맹(민통련)' 조직위원장을 맡아 판문점 남북학생회담을 제안했다. 이후 1988년 결성된 사월혁명연구소 연구위원장과 소장을 거쳐 2000∼2005년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역 의원 최초'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한 특검...공은 국회로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이 소환조사를 받은지 하루 만이다. 신병확보에 나선 특검팀은 통일교의 청탁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해 당원 명부와 신자 명부를 대조하려 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무산됐다.특검팀은 소환조사 하루 만에 권 의원 신병확보에 나서면서 통일교 의혹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의원이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특검 질문에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의혹 관련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만큼, 빠르게 권 의원의 신병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교 관련 의혹이 방대하고, 권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특검팀은 향후 구속 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증거에도 권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자, 특검팀은 혐의 부인에 중점을 두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방침이다.특검의 칼날은 향후 정치권으로 번질 예정이다. 과반 이상을 차지한 범여권의 여대야소 정국에서 권 의원이 가결을 피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표결은 빠르면 다음달 9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원 '실형'…외국인 총책 '마동석' 추적 중

이날 실형을 선고받은 두 명 등 해당 조직원 18명을 재판에 넘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현재 외국인 총책 '마동석'과 한국인 부총괄 등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 중이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수억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정형)는 28일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모씨와 나모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용인 기숙학원서 결핵환자 발생…접촉자 300여명 검사 진행

경기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검사에 나섰다.



'수업 거부' 의대생 구제 학칙 개정안 강원대 평의원회 통과

"한 입시전문가가 지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하...



"강제백신 No"…조세호, 빌 게이츠 사진 공개에 난데없는 악플 [이슈+]

한국의 백신 신뢰도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댓글 창이 아수라장이 되자 조세호는 해당 사진의 댓글 창을 닫았다. 그는 이번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백신과 예방 의약품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2013년부터 장티푸스·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통해 협력 관계를 다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속도감 있는 성과물을 내게 하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팬데믹을 거치며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백신에 대한 한국의 기존 신뢰도는 90%대였다. 어린이 백신 신뢰도가 50% 아래로 내려간 것도, 4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도 이들 두 국가뿐이다. 실제 엔데믹이 다가올 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 모더나 등에서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낭염에 대해 인과성 등을 인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전 인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대체로 모든 국가에서 35세 이하 청년층이 65세 이상 노년보다 백신 신뢰도에서 큰 하락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청년층은 55%포인트가량 급락해 전체 조사 국가 모든 집단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공연예술계 첫 ‘아트 굿즈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3~14일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공연·출판·디자인 관련 50여개 기관과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화·전시 분야에서는 영화사 오드, 찬란이 참여해 영화 관련 굿즈를, 아틀리에 준은 스튜디오 지브리 굿즈를 선보인다.



김경석·박현환 지사…서울 출신 독립유공자 230명 새로 발굴

서울시가 서울 출신 독립유공자 230명을 새롭게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서울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굴 연구를 담당했다.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의 범위는 국가보훈부의 포상규정 연도 기준에 따라 ‘1895년부터 1945년까지 독립운동을 한 유공자’로 정했다.



극한가뭄 강릉, 공중화장실 폐쇄…속초는 워터밤 여는데 왜?

28일 오후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카페 사장 김하늬 씨(41)가 말했다. 카페 한쪽에는 500mL 생수병이 가득 쌓여 있었다. 같은 날 안목해변의 또 다른 가게에선 손님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은 금지지만 물부족으로 설거지가 어렵다 보니, 강릉시는 21일부터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 한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15% 아래로 내려가면 수도 공급량을 평소의 4분의 1로 줄이는 75% 제한급수가 시행된다. 강릉에서 75% 제한급수는 처음이다. 다음 달 1일 예정됐던 시 승격 70주년 기념행사도 연기했다. 시내 곳곳엔 물 절약을 당부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같은 동해안인 속초는 강릉과 강수량·강수일수가 비슷했지만, 물 부족은 없었다. 오히려 ‘워터밤’ 같은 물 축제를 열었다. 속초시는 2018년부터 ‘물 자립도시’를 내세워 쌍천 지하댐과 지하수 암반관정을 개발해 이후 안정적 급수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물 부족으로 지역 내 해수욕장들이 17일 이미 폐장한 상황이자, 50% 제한급수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가 미리 예측해 물 부족에 대응했어야 하는데, 손을 놓고 있었다”는 불만이 나왔다.강릉시는 뒤늦게 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재 신임 사무처장에… 손인혁 연세대 교수 내정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헌재소장은 29일 퇴임하는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이후 2016년 연세대 법전원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 고교 7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일부 학교 대피(종합2보)

정윤주 이율립 김준태 = 서울 소재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강남·서대문 등에 소재한 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각각 상황 파악에 나섰다.



현직 대학교수, 헤어진 연인 성폭행·스토킹 혐의 기소

현직 대학교수가 헤어진 연인을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유승준 병역기피 이유로 무기한 체류자격 박탈은 위법"

재판부는 "38세가 넘었다면 처분 당시에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체류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며 "이와 같이 재외동포법은 병역을 기피하는 외국 국적 동포에 대해 체류자격의 제한을 명시하면서도, 행정청에게 이를 이유로 해 체류 자격을 무기한 박탈할 수 있는 재량까지는 부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유씨에게 대한민국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비자 발급 거부 당시 원고에게 출입국관리법이 정한 입국 금지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그렇다면 재외동포인 원고(유승준)가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이탈했더라도,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무기한 입국 금지를 할 수 없다"며 "원고가 이 사건 신청 당시 38세가 넘었다면 처분 당시 출입국관리법에서 정한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기한의 입국 금지 결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기숙학원서 '결핵환자' 발생 용인시 '발칵'…접촉 300여명 검사 진행

경기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검사에 나섰다.결핵은 결핵균으로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국가 2급 전염병이다.



법원 “한전KPS ‘정비 노동자 파견고용’ 불법”

법원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가 발전소 정비 노동자를 파견고용한 것은 불법이며 직접고용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한전KPS는 지난 6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씨가 소속된 파견업체의 원청사다. 노조와 유가족은 정부와 한전KPS에 즉각 직접고용 이행을 촉구했다. 소송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전 정의당 의원이 하청노동자들의 노무비 착취 구조를 지적하며 시작됐다. 이듬해 6월 하청노동자들이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김건희 특검, 권성동 조사 하루 만에 영장 청구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으면서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은 2023년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했다.



특검, 권성동에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 1억 수수 혐의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이 소환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신병 확보에 나선 특검팀은 통일교의 청탁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이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특검 질문에 혐의를 부인했다. 특검팀은 윤 전 통일교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의혹 관련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만큼, 빠르게 권 의원의 신병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교 관련 의혹이 방대하고, 권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특검팀은 향후 구속 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증거에도 권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자 특검팀은 혐의 부인에 중점을 두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방침이다.특검의 칼날은 향후 정치권으로 번질 예정이다.



망신주기? 알 권리?…‘尹 속옷 버티기’ 영상, 대국민 공개될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체포에 불응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 여부가 이르면 다음 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영상을 열람할 계획인 가운데 일반 국민에게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영상 공개에 따른 공익적 가치와 법 위반 소지, 국격훼손 우려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법사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CCTV 영상을 열람하기로 의결했다. 관심은 해당 영상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될지 여부다. 앞서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해당 영상 열람을 요구했으나 구치소 측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의원들이 영상을 열람하는 것과 일반 국민에게 공개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원들이 영상을 볼 수는 있지만 이를 일반에 공개하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생긴다. 특히 당사자인 윤 전 대통령이 영상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생활·인격권 침해 논란이 불가피하다.



한·일 국민 10명 중 7명 “트럼프 비호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대일본 호감도는 올랐지만, 일본의 대한국 호감도는 떨어졌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이 신뢰할 만한 파트너인가’라는 물음에 한국 응답자의 30.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율의 상호관세에 대해서도 한국 80.9%, 일본 76.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중국에 대한 위협감은 커졌다. ‘중국이 군사적 위협이다’라고 답한 한국 응답자는 73%, 일본 68.7%, 미국은 58.6%였다. ‘한·미 동맹이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는 등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물음에 대해 한국 응답자의 56.1%가 동의했다. 한·일의 상호인식은 엇갈렸다. 2013년부터 진행된 EAI 조사에서 한국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올해 처음 절반을 넘어 52.4%였다. 일본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호감’은 10.5%, ‘비호감’ 39.2%였다. 양극화 경향도 나타났다.



특검, 김건희 기소 전날 ‘귀금속 전달 의혹’ 이배용 압수수색

김 여사 마지막 조사서 “도이치 손해만 봤다” 진술 거부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가 2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김 여사가 구속된 후 다섯 번째 대면조사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관련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귀금속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김 여사 구속기소를 앞두고 고가의 명품 수수 의혹의 사실관계를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28일 특검에 소환돼 기소 전 마지막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는 구속 수감 이후 이날까지 5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여사가 손실보전금 명목의 4700만원 외에 2000만원의 수표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특검은 김 여사 공소장에 이러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VIP 격노’ 실체·수사외압 흐름 규명…구명로비 의혹 밝혀 ‘윤’까지 닿을까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은 과제로 남아 있다. 특검은 수사 막바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의 ‘1호 처분 사건’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사건이 유력하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수중 수색작전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그를 세 차례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두 달간 VIP 격노로 시작된 수사외압 의혹의 실체를 밝혔다. 특검은 남은 수사에서 2023년 7~8월의 외압 정황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검은 관련자 조사를 모두 마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 부부가 개신교 인사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에 구명을 청탁했다고 의심한다.



법원서 막힌 ‘한덕수 구속영장’, 국무위원들 수사 더 촘촘히 가나

조은석 특별검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신병 확보에 실패하며 남은 12·3 불법계엄 관련 국무위원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한 전 총리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수사에 차질은 없다”고 했다. 특검은 그동안 한 전 총리가 계엄의 위법성을 인지하고도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한 전 총리 주장대로 국무위원들을 불러 모아 윤 전 대통령을 막으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 교섭 응하고 직고용 나서라”

한전KPS가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발전소 경상정비 업무를 맡은 하청노동자들이 공기업 정규직으로 전환될 길이 열렸다. 대책위는 한전KPS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파견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인정됐기 때문에 파견법에 따라 원고별로 최초 입사일 기준으로 한전KPS가 직접 고용할 의무가 생긴다는 것이 대책위의 주장이다. 2010년 8월 이전 입사한 하청노동자는 입사일로부터 2년 지난 시점부터, 2010년 8월2일~2012년 8월1일 입사자는 2012년 8월2일부터, 2012년 8월2일 이후 입사자는 입사일부터 즉시 한전KPS가 고용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한전KPS에 직접 교섭을 하자고 했다.



‘불법 폐수’ 현대오일뱅크 1761억원 과징금

환경부가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1761억원의 과징금을 28일 부과했다. 과징금은 2023년 사전 통지한 1509억원보다 252억원 늘어났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2021년 11월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페놀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근처에 있는 자회사 현대OCI 공장에 보냈다.



내년 건강보험료율 7.19%…직장가입자 한 달에 2235원 더 낸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7.09%에서 7.19%로 오른다. 건보료율 인상은 3년 만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2235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오르며, 지역가입자는 올해 8만8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보수월액이 300만원인 직장가입자는 보험료가 올해 월 10만6350원에서 내년에는 10만7850원으로 1500원이, 보수월액이 500만원일 경우 올해 17만7250원에서 내년에는 17만9750원으로 2500원 오른다. 보수월액은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월 급여 총액을 뜻한다.



국내 ‘외국인 대학생’ 25만명…전년비 21% ↑ ‘최대 증가’

올해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 학생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 25만명을 넘어섰다. 초중고의 다문화 학생은 처음으로 20만명대에 진입했다. 교육부가 28일 공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 학생 수는 25만3434명이다. 외국 학생의 증가세는 전문학사·학사에서 두드러졌다. 전문학사·학사과정의 외국 학생은 지난해 9만3624명에서 올해 12만15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올해 20만2208명으로 지난해 19만3814명 대비 4.3% 증가했다. 초중고교는 소폭 증가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 <'리박월드' 민간자격증 36종 발급…돈 얼마나 벌었을까> 관련

"라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연체료 낮추고 업종변경 문턱 낮춘다

서울교통공사가 경기침체 속 지하철 상가 상인들의 숨통을 트기 위해 임대료 연체이율을 대폭 낮추고 업종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규제혁신 36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상가 규제 개선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가 내놓은 개선안은 ▲상가 임대료 연체요율 인하 ▲상가 업종변경 승인제→신고제 전환 ▲다수 상가 일괄 임대차의 부분 계약해지 허용 등이다. 지난 19일부터는 업종 변경 절차가 간소화됐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 개막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건립 초기에는 디자인과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



2심서 뒤집힌 ‘검정고무신’ 소송…“출판사가 유족에 4000만원 배상”

만화 <검정고무신>의 출판사가 그림작가 고 이우영씨의 유족에게 4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이씨와 출판사가 맺은 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하며 출판사 측이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더이상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령했다. <검정고무신>은 1990년대 국내 인기 만화로 이씨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스토리를 썼다. 이씨는 생전에 자신이 그린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업화를 위해 2008년 장 대표, 그룹 산하에서 캐릭터 사업을 맡았던 형설앤과 세 차례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엔 진짜 폭파" 서울 고교 7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또 그놈?

서울 소재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일부 학교 학생들이 대피했다. 경찰은 이 팩스가 최근 일본 변호사 명의로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학교에 발신된 것과 동일하다고 보고 위험 수위가 낮다고 판단했지만, 일대 순찰은 강화했다. 범행에 사용된 팩스 번호를 추적한 경찰은 용의자가 미국의 한 웹팩스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권 “불체포특권 포기”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이 28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불체포특권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러나 권 의원이 이날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김씨의 고가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권성동, ‘불체포특권 포기’에도 체포동의 절차 진행 전망 [3대 특검]

권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했지만 법규상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의원은 2022년 2∼3월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권 의원이 대선과 총선 등에서 통일교 측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대가로 교단 현안이나 교계 인사의 공직 천거 등에 도움을 준 게 아닌지도 살펴보고 있다. 현역 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갖기 때문에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 다만 법규상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2023년 3월 당시 민주당 대표이던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 50여명과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한 바 있다. 권 의원은 2018년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때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바 있다. 권 의원을 시작으로 3대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에 금거북이 건넨 정황… 국가교육위원장 압색 [3대 특검]

김건희 특검팀(특검 민중기)은 이날 김건희씨의 또다른 고가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김씨의 친오빠 진우씨의 인척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 앞으로 작성한 편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장인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다. 특검은 이날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전 드론돔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특검은 전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창욱 경북도의원도 다음달 2일 재차 소환한다. 내란 특검팀(특검 조은석)은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혐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특검이 한 전 총리 추가 조사 후 한 차례 영장을 재청구한 뒤, 만약 또다시 기각된다면 한 전 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속 이후 입 다문 김건희… 윤석열처럼 궐석재판하나 [3대 특검]

6일 첫 소환조사 후 24일, 12일 구속 후 17일 만이다. 김씨는 구속 후 5차례 조사에서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 향후 재판에서도 같은 전략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김씨는 6일 전·현직 영부인 중 헌정사 최초로 수사기관에 공개 소환돼 언론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씨는 당시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김씨는 구속 직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대부분 조사에서 김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오전 10시14분부터 오후 3시24분까지 이어진 조사에서도 김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김씨는 특검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로 복귀했다. 김씨 재판도 궐석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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