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와 비밀 연애한 女 시장…밀월여행에 1억원 '펑펑'
현직 여시장이 이 같은 혐의로 연방 형사 법원에 넘겨진 것은 뉴올리언스 역사상 처음이다.로스앤젤레스, 올랜도, 스코틀랜드, 아랍에미리트를 시장과 함께 방문한 바피 역시 지난달 유사한 혐의로 기소됐다.캔트렐은 '보안'을 이유로 보디가드인 바피를 자신의 해외 일정에 대동하면서 급여를 받도록 했고, 두 사람은 세금으로 캘리포니아주(州) 와이너리와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인 '마사스 바인야드' 등을 여러 차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캔트렐이 두 사람이 나눈 '왓츠앱' 메신저 대화 1만5000건을 확보했으며, 내용 중에는 "캔트렐과 함께한 2021년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는 바피의 메시지도 포함됐다.검찰에 따르면 캔트렐은 그동안 보드가드를 대동한 일정이 없었지만, 바피가 2021년 5월 25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경호팀에 합류한 이후 그와 동행하기 시작했다.검찰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캔트렐이 바피와 동행하기 위해 최소 14차례의 출장 및 여행 일정을 만들어냈고, 비용은 모두 세금으로 충당됐다.특히, 캔트렐과 바피는 시 소유 관저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 시간 바피가 근무 중인 것처럼 급여를 받도록 꾸미기도 했다.검찰은 또 두 사람이 메신저 '왓츠앱'의 자동 삭제 기능을 사용해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감추기 위해 부하 직원을 위협하거나 FBI와 연방 배심원 앞에서도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민주당 소속인 캔트렐은 2018년 뉴올리언스 3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당선됐고, 2021년 선거에서도 64.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해 2026년 1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트럼프 “러-우 전쟁, 바이든의 전쟁일 뿐…나는 멈추기 위해 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수년간 이 전쟁을 다루면서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사람들의 충고는 필요하지 않다.
볼리비아 대선, 중도·우파 결선…20년 만에 사회주의 정권 퇴진
올해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와 보수 성향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20년 만에 사회주의 정권이 퇴진하게 됐다.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볼리비아 대선 1차 투표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오는 10월 19일 결선 투표할 예정이다. 2001~2002년 대통령을 지낸 자유민주당 소속 우파 성향 호르헤 키로가 후보가 26.81%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볼리비아 대선 1차 투표에서 대통령 당선인이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파스 후보와 키로가 후보가 맞붙어 최종 대통령 당선인을 가린다. 헌법재판소로부터는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더 이상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당초 이번 선거는 키로가 후보와 중도 보수 성향의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 후보의 선두권 형성이 예상됐다.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미군 주둔 배제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의 응답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보장하는 데 있어 유럽이 주도하지만 미국도 참여할 것"이라며 "늦은 오후에 결과를 알려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만약 평화 협정이 체결된다면 그것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21일 방한, 최태원과 백신 협력 모색
재단 차원에서 진행해 온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협업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DJ 사형땐 한미관계 위협” 카터 서한 첫 공개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1980년 11월 10일 미국에 서한을 보냈는데, 카터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 6일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대사를 통한 답신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안전보장 원하는 젤렌스키, 美서 ‘돈바스 내주고 유럽軍 주둔’ 논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종전 협상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알아본다.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요구하고 있는 영토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위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 남부의 헤르손, 자포리자에서 현 전선을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런 영토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는 확실한 안전 보장책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요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 대신 유럽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면서 나토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안전 보장을 유럽에만 맡기지 않고 미국도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미-러 정상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관세 압박’을 중단했다. 사실상 입장을 바꾼 것.
“가자 전쟁 끝내라” 이스라엘 100만명 시위… 네타냐후는 거부
17일 이스라엘 제2의 도시이며 경제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점령 방침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텔아비브에서만 시민 50만여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수도 예루살렘과 하이파 등 다른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반(反)정부 시위까지 합치면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만여 명이 거리로 나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질 귀환에 미온적인 네타냐후 총리는 퇴진하라.”17일 이스라엘 전역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반대하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경제중심지이며 제2도시인 텔아비브에서만 50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수도 예루살렘과 북부 거점이며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파 등에서도 약 50만 명이 동참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보다 0.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가 완전히 빗나갔다.
젤렌스키 “트럼프·푸틴과 3자 정상회담 준비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이 전쟁을 멈춰야 하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와 워싱턴, 키이우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 시작…‘2월 참사 재연될라’ 긴장 속 지켜보는 유럽 정상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구해 온 평화협정 조건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직전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토 양보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군 파병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10분쯤 백악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눈 후 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불과 6개월 전 트럼프 대통령과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던 바로 그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 살상을 막기 위해 노력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멜라니아 여사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로부터 미국에 제대로 감사를 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미국이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TSMC 맞설 ‘인텔 구제안’…미 정부, 지분 10% 확보 검토
미국 정부가 위기에 처한 인텔을 구제하기 위해 지분 10%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법에 근거해 인텔에 지원될 보조금을 지분 인수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인 단골 가게도 불탔다” 오사카 도톤보리서 화재…2명 사망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 번화가인 미나미 도톤보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사망했다. NHK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께 오사카 주오구의 도톤보리 강변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로 번졌다. 이 불로 인근에 있는 건물을 포함해 약 110㎡가 불에 탔으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현지 음식점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본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우크라에 서방군 배치 거부…예측 못 할 결과 따를 것”
이어 “이 문제에 관한 유럽 여러 국가의 성명은 도발적이고 약탈적인 열망을 보여준다”라고 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를 “실행 불가능한 아이디어”라고 했다.
영토 문제 논의 미룬 트럼프·젤렌스키···‘푸틴과 3자 회담’으로 넘겼나
우크라이나 및 유럽 지도자들과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관련 회의를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끝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안보보장이 우리에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장 민감한 영토 교환 문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회담에서 논의하기로 미뤄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푸틴 대통령이 3자 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1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끝낸 다음 유럽 지도자 7명과의 확대 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휴전 여부와 영토 협상을 3자 회담이 성사되면 그때 논의하기로 미뤄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동등한 지도자로 여기지 않는 푸틴 대통령이 3자 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지 않다.
[국제유가] 러·우 정상회담 속 반등
나바로는 인도가 러시아 석유 국제 청산결제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인도에 석유를 팔아 번 돈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정상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유가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하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겠지만 두 나라 휴전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유가는 올랐다.
트럼프 "영토 교환 논의 필요성…결국 우크라 국민이 결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마친 뒤 유럽 정상들까지 함께하는 다자 회담을 주재한 자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는 공동으로 전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합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양측의 전선을 고려한 영토 교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시기의 문제이고, 궁극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이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시련 겪어"…'사망설' 이연걸 병원서 포착된 근황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이연걸의 친구는 현지 매체에 “그냥 작은 양성 종양일 뿐이다. 수술 후 괜찮아질 것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연걸도 퇴원 소식을 알리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병원에서 퇴원해 나왔다. 2023년 출간한 책에서는 “죽음에 직면한 뒤 담담해졌다”며 “아내에게 내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 했다. 비석도 필요 없다. 수목장이나 해양장도 괜찮다”고 밝히기도 했다.최근 그는 14년 만에 무협 영화 ‘표인:풍기대막’ 촬영을 마치며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친구와 하산하던 20대 '곰에게 허벅지 물린 채 끌려가'..시신으로 발견 '충격'
16일 일본 홋카이도텔레비전방송(HTB)과 NHK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친구와 함께 홋카이도 동부 라우스다케산을 찾은 남성 소다 게이스케(26)의 시신이 하루 뒤에 발견됐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하산하던 20대 남성이 불곰의 습격을 받아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당국은 2차 피해 방지 차원에서 라우스다케산 등산로 입구 등을 폐쇄하고 주변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만 소폭 상승…테슬라·엔비디아 반등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한편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이날 동반 상승했다.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만 0.35% 상승했을 뿐 주요 3대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34.30p(0.08%) 내린 4만4911.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65p(0.01%) 밀린 6449.15로 장을 마쳤다.반면 나스닥은 6.79p(0.03%) 오른 2만1629.77로 강보합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0p(0.66%) 내린 14.99를 기록했다.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파월 의장의 22일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주택개량 자재 소매체인 홈디포가 19일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타깃과 역시 주택 자재 소매체인 로스가, 21일에는 미 최대 소매체인 월마트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월마트는 트럼프 관세를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트럼프가 가격을 올렸다가는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바 있다.
트럼프 "미,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여할 것"…젤렌스키 "전쟁 끝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추가 논의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것이 잘 되면 우리는 3자회담을 할 것”이라며 자신과 젤렌스키 대통령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매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첫째는 강한 우크라이나 군대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제1의 방어선'으로 지칭하면서도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美, 6000명 학생비자 취소…“법 위반 또는 테러 지지”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취소된 학생 비자는 모두 미국에 있는 동안 법을 위반했거나, 테러리즘을 제제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폭행 및 음주운전 기록 등 법을 어겨 비자가 취소된 건수만 약 4000건”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무부가 취소한 비자는 약 4만건으로, 바이든 행정부 당시 같은 기간 1만6000건보다 크게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한 후 국가안보나 공공위협, 해외 테러와 관련해 비자 절차 등을 평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중국인 맞지?”...동양인 비하 '눈 찢기' 광고에 불매 운동 여론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광고 화보에 동양인 비하 의미로 통용되는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동양인 남성 모델이 손으로 눈꼬리 양옆을 당겨 늘린 모습을 담은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 사진을 공개했다. 두 손으로 눈을 당겨 '째진 눈'을 만드는 동작 역시 동양인을 조롱하는 제스처로 통한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인종차별적 행동을 담은 이 홍보 사진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었다.
트럼프 “영토 교환 논의 대상”…젤렌스키는 즉답 피하고 3자 회담 동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민감한 사안인 영토 문제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영토 교환도 논의 대상이라고 밝혔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만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추진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영토 교환 가능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고 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재확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젤렌스키·푸틴 직접 회담 필요.. 3자 회담도 기대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 정상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젤렌스키와 푸틴이 직접 만나 휴전과 영토 분할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회담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보의 대부분은 유럽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미국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장기체류·음주운전·테러 관련 외국인 유학생 6000명 비자 취소
미 국무부는 ‘테러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하며 반유대인 행동을 보인 일부 유학생들을 겨냥해왔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비자기간을 넘기며 체류했거나 폭행, 음주운전, 빈집털이, ‘테러 지원’ 등 여러 위반 관련 유학생들의 비자를 대거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가 외국인 유학생 6000명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 백악관 "트럼프·젤렌스키·유럽정상 다자회담 종료"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저지를 위해 당사에서 비상 대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들과 만나 . .
정장 챙긴 젤렌스키에 트럼프 “멋지다”…2월 ‘파국 회담’과 달랐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재킷을 입고 참석했다. 군복 느낌이 살짝 들어간 정장 차림이었다.앞서 지난 2월 말 짙은 군복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2월 회담 때와는 시작부터 다른 분위기였다.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정상을 만날 때만 해도 군복을 입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복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점선면] “플라스틱 감축 말고 재활용하자”는 산유국, 결국 돈 때문에?
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 특히 생수병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엔 케동가난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이면서 자원봉사자 등이 600여 명 투입돼 일주일간 25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적도 있다고 해요. 전 세계 곳곳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절실한데요. 플라스틱 오염 규제를 만들기 위한 국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고 합니다. 오늘 ‘에디터픽’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플라스틱 협약)이 왜 결렬됐는지를 분석한 경향신문 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점선면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지, 문제 해법은 무엇인지도 함께 짚어볼게요.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여부였습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아프리카 국가 등 약 100개국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주장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반대한 겁니다. 이들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보다는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하면 된다고 주장했어요. 산유국들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반대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98%는 석유, 천연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로 만들어집니다. 선(맥락들): 산유국들, 플라스틱 재활용 주장하지만 “독성 폐기물이라 재활용 안 돼” 소수 산유국의 반대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 합의에 실패한 대가는 큽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수 산유국들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제주 해변의 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9년 전보다 더 심각해졌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어요. 면(관점들):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 20개 기업이 생산”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한 국제 협약 결렬과 별개로, 정부의 강력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 규제도 절실합니다.
'외교 참사' 없었다…옷차림 신경 쓴 젤렌스키, 트럼프 '환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세기의 '외교참사'로 기록된 지난 2월의 회담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듯 옷차림을 신경 쓴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백악관 오찬도 하지 못했고 마치 쫓겨나는 것처럼 귀국했다.하지만 이날은 회담 시작 전부터 다른 기류가 감지됐다. CNN·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검은색 셔츠·검은색 재킷을 입고 나왔다. 이 는 2월 회담 때만 해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왜 양복을 입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를 향해 "나는 바꿨는데 당신은 같은 정장을 입었네요"라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사과한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기 전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했다.
[속보]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약 40분간 통화…건설적 대화"
이번 다자회담은 ...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우크라 안전 보장키로, 영토 문제는 푸틴 포함 3자회담에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등 민감한 문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추가 논의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 모든 것이 잘 되면 우리는 3자회담을 할 것”이라며 자신과 젤렌스키 대통령에 푸틴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협력하고, 우크라이나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젤렌스키 및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이 끝나면 푸틴과 통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매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 ‘미군, 정보, 장비’ 등 미국에 무엇을 바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든 것”이라고 답했다.
[속보]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회담 조율 중…그 후 3자회담"
이번 다자회담은 ...
트럼프, 우크라·유럽 정상회담 도중 푸틴과 통화···푸틴 “젤렌스키 만날 준비 돼”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던 중 회담을 일시 중단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약 4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 정상이 참여하는 다자회담을 주재하던 중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위해 회의를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우크라 안보 보장, 푸틴도 동의…영토 교환 논의해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의 회의를 마친 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그와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수 있도록 장소를 조율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이 만남이 성사되면 두 정상이 나와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있었던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 회의에 관해 “모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열린 회담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미국과 협력하여 다양한 유럽 국가들이 이 같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카타르·이집트 휴전 제안 수용...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하마스와의 간접 휴전 협상이 결렬됐다며 가자지구 전체를 점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스라엘 내각은 앞으로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P통신 등 외신은 이집트와 카타르가 하마스에 전달한 휴전 방안에는 60일 휴전을 실시하면서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인 인질 50명 중 절반을 두차례로 나눠 석방하고 영구적 휴전도 협상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고 보도했다. 네탸나후 총리는 인질 전원 석방과 하마스의 무장 해제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으며 가자지구의 비무장화와 이스라엘의 보안 통제, 하마스나 팔레스타인당국(PA)과 무관한 행정부의 통치만 허용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이다.
[속보]트럼프 “푸틴·젤렌스키 회담 조율 시작…그 다음 나 포함 3자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며, 그 후엔 자신을 포함한 3자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도중 회의를 중단하고 푸틴 대통령과 40여분간 통화를 했다.
트럼프 행정부, 인텔 지분 10% 인수 검토…제조 경쟁력 강화
현재 미국은 엔비디아, AMD 등을 중심으로 칩 설계 경쟁력은 높지만, 실제 생산은 대만의 TSMC 등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분 10%의 정확한 가치는 아직 협의 중이다.
“동남아 여행 가면 '술' 조심"…여름철 여행객 늘면서 꾸준히 나오는 '경고'
불을 켜’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불은 이미 켜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된 걸 깨닫는 순간이었다.다행히 그는 치료를 통해 시력을 어느 정도 되찾은 상태다.칼럼은 “그날 6명이 죽었는데 그 중 2명은 아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호스텔 바에서 제공한 술을 마셨고 체내에서 고농도 메탄올이 발견돼 주류에 메탄올이 들어갔을 것으로 봤다.지난해 11월 라오스에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신 관광객 6명이 숨졌다.
‘부정선거 음모론’ 키우는 트럼프, 우편투표 폐지 공언···푸틴이 부추겼나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음모론자들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원흉으로 지목한 우편투표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우편함이나 투표함에 제출하는 우편투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우편 투표함을 통해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우편투표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우편투표는 부패했다”며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일을 할 것이다. 나를 믿으라”고 강조했다.
푸틴에 영토 양보?…백악관 대형 '우크라 지도' 이유 보니
이 지도는 러시아군이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동부 영토가 분홍색으로 표시돼 있었다. 그는 영토 교환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과 함께 고려해야 할 복잡한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3자 회담을 거부할 경우 신규 제재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속보] "푸틴, 트럼프에 '젤렌스키 기꺼이 만날 것'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
배달원 얼굴에 ‘띠리릭’ 잠금 푼 도어락…중국인들도 놀랐다
중국 IT 기업 샤오미의 스마트 도어락 제품이 배달원 얼굴을 거주자로 잘못 인식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푸는 황당한 일이 중국 현지에서 발생했다. 중국 양성완보(羊城晚报) 홈페이지 캡처 중국 IT 기업 샤오미의 스마트 도어락 제품이 음식 배달 기사의 얼굴을 거주자로 잘못 인식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푸는 황당한 일이 중국 현지에서 발생했다. 19일 중국 광둥성 지역지 양성완보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어락이 배달원 얼굴을 저로 착각해 문을 열어줬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대면 주선 시작... 3자 회담도 시사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대화를 위한 주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보좌관은 통화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두 정상이 앞으로 있을 협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 회담 주선을 시작했으며 회담 장소는 정해질 것”이라며 두 정상간 회담 후 자신도 합류하는 3자 회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독재자 위해 미군 무릎 꿇리다니”… 트럼프, 푸틴 ‘과잉 의전’ 논란 [뉴스+]
“트럼프는 용감한 미국 군인들을 무릎 꿇리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위해 레드카펫을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맹이 없는’ 만남을 가진 것에 더해 과도한 의전을 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 속에선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 계단 앞에서 세 명의 미군이 바닥에 레드카펫을 고정시키고 있고, 양 옆에 선 러시아 경호원들이 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기가 도착한 가운데 미군 세명이 레드카펫을 설치하는 모습을 러시아 경호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사진을 올려 “트럼프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푸틴을 위해 용감한 미군들을 무릎 꿇렸다”면서 “역겹다”고 비판했다. 미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이오지마의 깃발’ 사진과 미군이 무릎 꿇고 푸틴의 레드카펫을 설치하는 장면을 비교한 게시물. 푸틴은 이날 성대한 대접을 받고 5시간 만에 돌아갔다.
'사망설' 이연걸, 이번엔 병실에서 포착…"예상치 못한 시련"
중화권 대표적인 액션스타 이연걸(62·李連杰·리롄제)이 병원에서 포착됐다.이연걸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걱정과 축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제 퇴원한다. 맛있는 거 먹겠다. 추가적인 단기 치료만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연걸의 지인은 "그냥 작은 악성 종양일 뿐"이라며 "수술했으니 괜찮아질 거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연걸은 1982년 영화 '소림사'로 데뷔한 후 '황비홍',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영웅' 등으로 중화권 최고 액션 스타로 자리했다. 이연걸의 무협 영화 복귀는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 만이다.
‘사망설’ 이연걸, 병원서 포착 “예상치 못한 시련”
수술 후 괜찮아질 것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리롄제는 실제 퇴원 후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린 그는 “공장에서 나왔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리롄제는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 받은 이후 급격히 활동이 줄었다.
<프렌즈> 매슈 페리에 마약 공급한 ‘할리우드 케타민 여왕’ 유죄 인정
AFP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주연인 고 매슈 페리에게 치사량의 마약을 공급한 범인이 혐의를 인정했다. 미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18일(현지시간)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자스빈 상가(42)가 연방 범죄 혐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일대에서 ‘케타민 여왕’으로 불린 상가는 마약 관련 시설 운영과 케타민 공급,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상해 초래 등 혐의를 받는다. 상가는 마약 거래를 알선한 에릭 플레밍을 거쳐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했고, 페리가 숨지기 직전인 2023년 10월 케타민 51병을 판매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주된 사인이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라고 결론지었다.
[속보] 독일 총리 "푸틴, 트럼프에 '2주 내 젤렌스키 만날 준비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
[속보] 젤렌스키 "안전 보장에 대해 美로부터 중요한 신호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
동성 커플에 정자 기증한 日 남성 "불임인 친구 아내와도 성관계" 논란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동성 커플이나 비혼 여성이 의료기관을 통해 정자 기증을 받을 수 없다.하지메는 “돈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마저도 대부분 남편 불임에 국한된다.이에 일본 내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비공식 기증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적 안전성·법적 책임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젤렌스키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가 결정···푸틴과 만날 준비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AF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영토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며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결정할 사안이며 회담의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약 4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
"푸틴, 트럼프에 '2주내 젤렌스키 만날 준비 돼있다' 말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는 게 메르츠 총리의 전언이다.
[율곡로] 무기가 된 물…진짜 전쟁 부르는 '물 전쟁'
생명체가 있다고 유일하게 확인된 별이 지구인 것도 물 덕분이다. 물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성질과 기원 등도 신비스럽다. 현대과학에서도 물이 어떻게 지구에 생겨났는지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 물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다. 농경과 공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의 사활도 필요한 물을 댈 수 있느냐에 달렸다. 지구 표면 약 71%를 물이 덮고 있는데, 육지 생명체가 쓸 수 있는 비율은 극히 낮다. 지구상 물 97.5%는 해수이고 나머지 2.5%만 염분 없는 담수다. 세계 인구가 계속 늘고 그에 따라 식량 생산량도 증가하는 데다 엄청난 물을 소비하는 전자·기계 산업 등까지 발전하면서 인류는 만성 물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이제 세계 각국이 물이란 한정된 자원을 놓고 국민 생명을 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실제 곳곳에서 물 전쟁(Water War)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 대륙인 아시아의 물 전쟁은 자칫 세계 대전을 야기할지 모를 뇌관으로 떠올랐다. 세계 인구 1위를 다투는 인도와 중국에다 파키스탄까지 세계 인구 '톱5'에 드는 삼국이 물 전쟁에 휘말렸다. 지금 눈에 띄는 건 인도와 파키스탄의 물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다. 인도는 중국과도 물 분쟁 중이다. 특히 양국이 잠재적 적국이란 점에서 인도는 중국이 댐을 무기화할 가능성을 의심한다. 물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 안보 이슈가 됐다. 이미 중국은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물 전쟁을 부추기는 나라로 국제사회에서 지목받고 있다. 물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니다.
“레깅스는 죽었다. 헐렁한 패러슈트 바지가 대세”
Z세대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2022년 운동복 바지 매출의 46.9%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8.7%로 떨어졌다. 레깅스를 입으면 베이비붐 세대”라고 답해줬다고 말했다.
"'스키비디'하네요", 이 말 이해한다면 당신은 '잘파'…케임브리지 사전 신조어
"너무나 자신감이 넘쳐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것"이라는 뜻이다.실제로 자기 확신을 위한 ‘밈’으로 최근엔 사용하기 시작했다.
러-우크라, 개전후 첫 정상회담 추진…4년째 전쟁 중대기로(종합2보)
이에 따라 약 3년 6개월이 경과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소모적 장기전 계속과 종전 사이의 중대 기로에 서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 회담이 열린 뒤 우리는 두 대통령에 나를 더한 3자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JD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 조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전쟁 두 당사국의 정상간 처음 열리는 회담이 된다. 이와 관련,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2주 안에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가능성에 매우 기뻐한다"며 이날 회의가 "거의 4년간 지속되어온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매우 좋은 초기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영국·프랑스·독일 정상 등 유럽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회의에서는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메르츠 독일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우리가 추진하려는 노력의 신뢰성은 진지한 협상 출발점에서 최소한 휴전을 하는 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가 논의했듯 적어도 살상을 중단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우리 모두 이를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독일 총리 “푸틴, 젤렌스키 2주 안에 만나고 싶어해···양측 회담 동의”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협상을 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주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 등 유럽 정상들과 단체 회동했으며 비공개 회담 도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
자체 칩 개발 나선 Arm, 아마존 AI 칩 개발 주도 인사 영입
김태종 자체 칩 개발에 나선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주도한 라미 시노를 영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시노는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데 최적화된 아마존의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과 추론용 AI 칩 인퍼런시아(Inferentia) 개발을 주도한 엔지니어다.
소프트뱅크, 2.8조원어치 인텔 주식 취득…美반도체 투자 강화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인텔 보통주를 1주당 23달러(약 3만1천940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출자에 대해 "인텔과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에서 첨단기술, 반도체 혁신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 지분을 10%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지구촌나눔운동-동국제약, DMZ 환경 보호 앞장설 청년 양성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주간 팀별 미션을 통해 동국제약의 '마데카파마시아'와 생물다양성 주제를 결합한 환경 보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또 오는 9월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DMZ 생물다양성 현장 탐방과 보존 활동을 경험하며 이후 우수 아이디어 성과 발표회도 연다. 수료자들은 에코챌린저스 수료증과 함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으며 우수 활동가는 시상과 함께 동국제약 입사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구글 폼( 통해 신청하면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나토 총장 "우크라 안전보장 논의…지상군 배치 문제는 안다뤄"
뤼터 총장은 이번 워싱턴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이 회담에서 논의됐으며 앞으로 며칠간 안보 보장에 관한 세부사항이 추가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뤼터 총장은 미국과 일부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고 지적하면서 "(나토 헌장) 제5조와 같은 유형의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뤼터 총장은 지상군을 배치하는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라질, 美 '301조 무역관행 조사'에 "국제규범 위반" 반발
실제 미 USTR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미국은 상품 분야에서 68억 달러(9조4천억원 상당)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보다 23.9%(13억 달러·1조8천억원 상당) 증가한 수치다. 브라질은 미국 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미 USTR은 의견서 검토를 거친 후 다음 달 3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백악관 회담 의제는 우크라 안보, 美도 참여 시사… 3자 회담도 추진
지금까지의 만남 중 최고"라며 미국의 안전 보장 문제 등을 놓고 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안전 보장은 "전쟁을 끝나는 출발점이 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도 제공할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젤렌스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한 외교적 단계를 러시아측과 논의했다며 러시아가 양자와 3자 회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푸틴과 양자회담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0분동안 전화통화를 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 국가 정상과도 회담을 가졌다.서유럽 국가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푸틴 대통령이 일단 휴전에 합의하도록 압박할 것을 요구했다.트럼프는 지난 15일 열린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휴전 없이 바로 포괄적인 평화 합의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으로 바꿨다.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직접 협상 조건으로도 휴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메르츠 총리는 “다음 회담때까지 휴전이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러시아를 압박하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우크라이나 협상에도 유럽 지도자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안전 보장을 언급할 때는 유럽 대륙 전체의 안보를 뜻한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이날 러시아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회담에 참석했던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리아에 군을 배치하는 것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수일 동안 미국의 안전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미국이 참여하기로 한 것은 큰 돌파구"라고 했다.
日, 대만과 출입국 정보 공유…"유사시 中공작원 입국 방지"
일본과 대만 외교 관계의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출입국 관리 관련 사항에 관한 정보 공유 협력 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일본은 각서를 토대로 대만에서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한 정보를 대만 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측 관계자는 "중국 공작원이 대만인과 뒤섞여 일본에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3주 만에 또 통신 장애
임미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인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약 3주 만에 또다시 통신 장애를 겪었다. 18일(현지시간)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미국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께부터 스타링크 서비스 장애가 보고돼 1시간여 동안 3만 건이 넘는 이용자 신고가 접수됐다. 스타링크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지난달 24일에도 발생했다. 머스크는 2022년 티모바일과 함께 이런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왔다.
"中공작원 입국 경계"…日-대만, 유사시 외국인 입국 정보 공유
일본과 대만이 유사시 대만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일본 측 관계자는 "대만인으로 가장해 중국 공작원이 일본에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협력 각서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부정선거 음모론 보도하더니…'배상금 930억' 폭탄 맞았다
이 매체는 도미니언이 베네수엘라 업체와 연계돼 전자투표 소프트웨어로 집계를 조작했다는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다뤘다.도미니언은 뉴스맥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18차례에 걸쳐 고의로 허위 사실을 퍼뜨려 자사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16억달러(약 2조22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소소송을 냈다.이번 합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관한 평결이 나오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델라웨어 1심 법원은 뉴스맥스의 보도가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는 점을 도미니언이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고 봤다.
구글, 美테네시주에 SMR 건설…2030년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김태종 구글은 원전 기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미국 테네시주에 첨단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구글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서 전력을 구매하기로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발전소는 2030년부터 미국 남동부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카이로스 파워가 향후 가동하는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네 쌍둥이로 태어나 다섯 쌍둥이 엄마 됐다…“동화같은 축복”
그녀는 이번 출산을 통해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우리를 키웠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했다.“입덧도 없었고, 이상한 음식 욕구도 없었어요. 부기도 없었으니 정말 운이 좋았죠.”올 초 다섯 명의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지난 6월 3일 제왕절개로 아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
"美, 베네수엘라 주변해역에 이지스함 배치…마약차단 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마약 카르텔 위협에 대한 대응 노력의 하나로 베네수엘라 주변 해역에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러·우크라, 첫 정상회담 추진…개전 3년 6개월만에 중대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푸틴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이날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안전 보장을 수용했다"며 "우리는 집단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래의 어떠한 공격도 억제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영국·독일·프랑스 등의 유럽 정상과 잇달아 회담한 외교 일정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전보장을 논의했다"며 안전보장은 "미국과의 공조 속에(with a coordination with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다양한 유럽국가들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2주 안에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백악관 회담서 '우크라 영토 양보' 논의 없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정상들간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美 국방부, ‘워싱턴 주방위군 투입’ 정당성·성과 홍보 안간힘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사회에서 ‘과잉 대응’이란 비판이 거센 가운데 미 국방부는 특히 주방위군 배치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을 순찰 중인 주방위군 공군 병사가 어린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 국방부 제공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범죄 비상사태 선포 후 1주일을 맞아 그간의 활동 내용과 실적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워싱턴에 투입된 주방위군 병력은 육군 680명과 공군 130명을 더해 810명 규모다. 주방위군 투입 이후 워싱턴이 한층 더 안전해졌다는 것이 미 국방부의 설명이다. 피해자는 마침 근처를 순찰 중이던 주방위군 공군 소속 병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주방위군 공군 병사들이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워싱턴 자치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U도 관세 충격 가시화…6월 대미 수출 10% 급감
지난 6월 유럽연합(EU)의 미국에 대한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가량 줄며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유럽 경제에 타격을 주는 모습이다. EU의 전체 무역 흑자는 6월 18억 유로(약 2조9천억원)로 전월 127억 유로(약 20조6천억원)에서 급감했다. 미국은 EU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 3월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미리 물품을 비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EU의 대미 수출이 720억 유로로 크게 늘었다가 4월에 다시 급감했다. EU의 6월 무역 흑자 감소는 주로 화학 제품 수출이 급감한 데서 비롯됐다. 화학 제품은 EU 회원국들의 주요 수출 분야다.
마크롱 “우크라 영토 양보 논의 안 했다”···나토 사무총장 “미·유럽 집단안보 논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담 후 미국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FP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국 워싱턴 백악관 회담 당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넘기는 안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군복→군복 같은 정장’ 젤렌스키 변화에…NYT “트럼프가 만족”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검은색 재킷과 셔츠를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 넥타이는 매지 않았지만, 지난 2월 군복 차림과는 확연히 달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마치 전투복과 고전적 정장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패션 비무장지대(DMZ) 같았다”고 평가했다. NYT는 2월 회담 당시 트럼프가 젤렌스키의 ‘군복’ 스타일을 지적한 것을 놓고 “마치 TV 방송을 위한 각본대로 만들어진 장면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글렌 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건 대통령님이 아니라 부인께 보내는 편지”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리 내어 웃었다.
"러-우 정상 2주 내 회담한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 간 회담이 향후 2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2주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메르츠 총리는 "모든 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번 회담도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우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 안전보장 세부 내용, 열흘 내 마련될 것"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자 회담의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하면 러시아는 우리가 협상을 방해한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러시아와의 추가 협상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영토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며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결정할 사안이며, 회담의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안전보장을 풀어낼 것이며 점점 더 많은 세부 내용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안전보장안 열흘 안에 도출…러, 조건 없이 만나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 앞으로 열흘 안에 우크라이나의 종전 이후 안전 보장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지도 앞에서 영토 문제를 긴 시간 논의했다"면서도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종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조건 없이 협상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日닛케이지수 역대 장중 최고치 또 경신…44,000선 근접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이후 종가 기준으로 네 차례 최고치 기록을 쓰며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트럼프 중재외교 일단 순항…푸틴·젤렌스키 회담이 최대 시험대
김동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 반을 치열하게 싸워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첫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나서면서 우여곡절 속에 그의 평화 중재 외교가 일단 진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만만하게 여긴 듯 취임 첫날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가 결국 지키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면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침공한 이후 두 정상이 처음 대좌하게 된다.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만난 푸틴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받아들일 분위기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백악관 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주 내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가능성에 매우 기뻐한다"고 말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도 회담 결과에 대체로 만족한 모습이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의 설명대로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에 동의하더라도 영토 재조정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타협점을 찾지 못할 수가 있다.
러-우크라, 개전후 첫 정상회담 추진…4년째 전쟁 중대기로
우크라이나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 하에, 2022년 개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 회담이 열린 뒤 우리는 두 대통령에 나를 더한 3자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JD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 조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전쟁 두 당사국의 정상간 처음 열리는 회담이 된다. 이와 관련,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2주 안에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가능성에 매우 기뻐한다"며 이날 회의가 "거의 4년간 지속되어온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매우 좋은 초기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영국·프랑스·독일 정상 등 유럽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회의에서는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가 논의했듯 적어도 살상을 중단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우리 모두 이를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러 공습에 14명 사상…젤렌스키 "안보보장 필요 이유"(종합2보)
남부 오데사 지역에도 이날 새벽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연료·에너지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주요 정상들이 종전을 논의하기 직전에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한 것은 러시아가 적대 행위를 중단할 뜻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격당한 에너지 시설이 아제르바이잔 회사라면서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관계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140대와 미사일 4발을 발사해 6개 지역 25곳을 타격했으며 드론 88대는 격추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 게시물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는 살인·전쟁 기계"라며 "대서양 연대와 압박으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푸틴은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평화로운 도시를 포격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이것이 그가 휴전을 원하지 않는 이유"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중재외교 일단 순항…푸틴·젤렌스키 회담이 최대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 반을 치열하게 싸워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첫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나서면서 우여곡절 속에 그의 평화 중재 외교가 일단 진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만만하게 여긴 듯 취임 첫날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가 결국 지키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면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침공한 이후 두 정상이 처음 대좌하게 된다.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만난 푸틴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받아들일 분위기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백악관 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주 내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표시한 우크라이나 지도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의 설명대로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에 동의하더라도 영토 재조정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타협점을 찾지 못할 수가 있다.
올트먼 "중국 걱정된다"…수출통제 "효과 없을 것"
그는 "추론 능력 측면에선 중국이 아마 더 빨리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외) 연구 측면도 있고, 제품 측면도 있다. 전체적으로 많은 요소가 있다"며 "미국과 중국 가운데 누가 앞서고 있느냐처럼 단순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수출되는 GPU 수가 줄어들면 안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올트먼은 "제 직감으로는 그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어 스마트폰부터 대규모 AI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구동하는 칩을 생산하는 반도체 팹을 언급하고 "한 가지를 수출 통제할 순 있지만 그건 아마 올바른 게 아닐 수 있다. 그러면서 "쉬운 해결책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제 직감은 그건 어렵다"고 했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강원 고성 DMZ 박물관 개관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고성의 디엠제트박물관이 개관 이후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中, 5년만에 호주유채씨 구매…'관세갈등' 캐나다산 대체 움직임
중국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호주산 유채씨(카올라유 원료)를 구매하면서, 관세 갈등을 겪고 있는 캐나다산 대체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국영 곡물기업인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가 최근 호주산 신작 유채씨 약 5만t 수입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기존 최대 유채씨 공급국이던 캐나다에 임시 관세를 부과한 지 엿새만에 알려진 소식이다. COFCO의 이번 유채씨 구매는 중국이 2020년 곰팡이성 식물 질병 확산 방지를 이유로 호주산 수입을 중단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세계 최대 유채씨 수입국인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수입 물량을 충당해왔다.
'프렌즈' 매튜 페리 죽음, 할리우드 '케타민 여왕' 때문이었다
검찰은 상가가 최대 4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검찰이 밝힌 유죄 인정 합의 내용에 따르면 그는 마약 거래를 알선한 에릭 플레밍을 거쳐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했다. 스스로도 '케타민 여왕'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자신을 홍보해 왔다.페리가 사망 후 상는 플레밍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두 지우고, 플레밍에게도 이 사건 관련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체포돼 연방 구치소에 수감돼 왔다.그동안 페리의 사망 사건 연루자로는 상가를 비롯해 플레밍, 페리에게 먼저 케타민을 공급한 의사 2명, 케타민을 투여한 비서 이와마사 등이 언급됐다. 플레밍과 이와마사, 의사 등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지만, 상가는 유일하게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의사와 비서를 통해 케타민 샘플을 보낸 후, 이후 25병씩 2번 주문해 페리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페리에 앞서 2019년 8월 상가에게 케타민을 구매했던 코디 맥로리도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김소연
트럼프, 푸틴과 ‘깜짝통화’…첫 러·우 정상회담 성사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주일 내 만나기로 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이 된다. 이번 정상회담 약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회담 중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즉석에서 답변 받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러-우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 두 당사국 정상 간 첫 회담이 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영국·프랑스·독일 정상 등 유럽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초읽기 들어간 우크라 종전 양자 회담 및 3자 회담...영토 문제가 관건
2주 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두 정상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회담을 위해 얼굴을 맞댈 수 있게 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전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매우 강력한 보호와 안전을 제공할 것이며, 영속적인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논의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도 드러났다.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문제는 안보 보장과 함께 핵심 안건이었다. 회담에 참여한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백악관에 모인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재조정하는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백악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원실서 포착된 이연걸 “하드웨어에 문제 생겨 수리”
SNS 리롄제는 구체적인 입원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배우와 가까운 소식통은 중국 매체에 “작은 양성 종양일 뿐”이라고 했다. 외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단기적인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리롄제는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리롄제는 구체적인 입원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SNS 리롄제는 과거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리롄제는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돼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리롄제는 과거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사진에서 리롄제는 눈을 감은 채 누워 있었다.
핀란드 대통령 "트럼프와 회담 일부 성공적…푸틴 신뢰는 못해"
스투브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지의 연합' 유럽 정상들의 백악관 회담 직후 들에게 "우리는 안보 보장과 향후 조치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합의 사항은 살육이 멈춰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자주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미국과 함께 안보 보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러시아의 입장과는 명확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집착 트럼프 강압 중재 외교, 장기적 대립 씨앗"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 이외에도 지난 1월 20일 재집권한 이후 세르비아-코소보, 르완다-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에티오피아, 캄보디아-태국,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중재 외교를 벌여왔으며 이를 통한 노벨평화상 수상을 공공연히 희망해왔다. 권력정치는 윤리적, 이념적 계기가 아닌 자기의 이익 추구에 초점을 맞춘 정치 행위를 일컫는다. SCMP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안보·경제 방면의 강압을 바탕으로 한 이런 중재에도 해당 분쟁은 여전히 '휴화산'이라고 짚었다. 구소련 출신의 독립국으로서 오랜 앙숙 관계였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도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8일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관한 공동 선언에 서명했지만, 분쟁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란저우대의 일대일로연구센터의 양위룽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분쟁에 개입함으로써 미국이 해당 분쟁에서도 필수적인 지정학적 행위자로 부상했다"고 꼬집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무역 협상을 무기로 세계 곳곳의 분쟁에 강압적인 중재 외교를 하는 것은 노벨평화상 수상을 염두에 둔 행위라고 분석했다. 미 백악관의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볼 때 "노벨 평화상을 받을 때가 지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美 우파 매체, 2020년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930억원 손해 배상
미국에서 지난 2020년 대선 관련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쳤던 언론사가 또 다시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양측은 배심원단의 소송 평결이 나오기 전에 합의했다.뉴스맥스는 18일 성명에서 2020년 대선 보도에 대해 "언론의 전문적인 기준 내에서 이뤄진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였다"였다며 따로 사과는 하지 않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우파 진영 매체인 폭스뉴스도 도미니언이 선거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가 지난 2023년 4월에 7억8750만달러(약 1조90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폭스뉴스는 다른 전자투표 기술업체인 스마트매틱이 제기한 27억달러(약 3조7500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손배소 재판도 앞두고 있다.
전쟁 장기화 러시아에 30년만에 물물교환 재등장
1991년 소련 붕괴로 걷잡을 수 없이 급격하게 물가가 오르고 자금 부족이 만성화되면서 몇 년간 러시아 전역의 기업들은 거래 대가로 화폐를 지급하지 않고 현물과 현물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거래했다. 그러나 이런 물물교환 거래는 경제에 더 큰 혼란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선박 엔진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선박 건조용 특수 철강 소재나 알루미늄 합금을 받는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러시아는 작년에 중국과 물물교환 무역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물물교환 방식이 인기를 끄는 분야는 가격을 정하기가 비교적 용이한 금속이나 농산물의 거래다.
中 왕이 외교부장, 인도 외교장관 만나 "서로 파트너이자 기회"
중국은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모든 수준의 교류와 대화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는 협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전 국경 일대의 평화 유지를 강조하면서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양국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왕이 주임은 '중국-인도 국경 문제 회의' 특별대표로 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제24차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를 열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역인 인도 북부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트럼프 지지율 40%…취임 후 최저 수준치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인 40%에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와 여론조사 기업 입소스가 이날까지 6일간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말 조사 때와 같았으나 올해 1월 2기 임기를 시작한 직후의 47%와 비교하면 7%포인트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각종 경제 지표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약화할 조짐이 드러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 단속을 주도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적극적인 외교에 나서는 시점에 진행됐다.특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는 모습이 두드러졌다.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은 올해 최저치인 32%에 그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명령하며 전국에 단속 요원들을 투입,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추방하도록 했다.이 정책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라틴계인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다.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착했다고 답했다.
"약값 내려라" 트럼프 압박에…미국서 오젬픽 값 절반으로 인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일부 환자들에 대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특히 노보케어는 처음으로 오젬픽의 가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약품의 소비자 직접 판매는 백악관이 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사안이기도 하다. 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지난 3월 체중 감량제 '위고비'의 가격 역시 499달러로 낮추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노보노디스크를 비롯한 제약사 17곳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약값 인하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몸매 드러내는 레깅스, 유행 지났다”…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른 ‘이것’
WSJ은 운동복으로 유행한 레깅스가 마침내 퇴장하고 헐렁한 바지 차림이 레깅스를 대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레깅스를 찾는 세대는 시대에 뒤지는 베이비부머 세대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Z세대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가 학원 스카이 팅의 존스 대표는 어떤 레깅스를 사야할 지를 묻는 친구에게 “우리는 레깅스를 입지 않는다.
中관영매체 "韓 제조 선박, 미군작전에 쓰이면 곤란해질 수도"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미 상원의원들이 조선업 협력안 구체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은 어느 정도 미국이 한일을 자국 방어체계로 끌어들이려 하는 전략 전술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일 입장에서는 투자·생산 이전으로 국내 생산능력 성장을 없애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두 의원은 방한 기간 국내 조선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미 해군의 비전투용 함정 공동 건조 가능성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 로힝야족 난민 영구적 해법 모색 국제회의 잇따라 개최
내달 30일 뉴욕서 유엔 후원 국제회의 등 8∼12월 세차례 회의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국내에 머무는 120만명의 로힝야족 난민 문제에 대한 영구적 해법 도출을 위해 잇따라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라흐만 고문은 뉴욕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의 하나로 남부 콕스바자르에서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로힝야족 난민과 관련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함마드 유누스 과도정부 최고고문(총리격)이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모든 회원국을 향해 로힝야족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요청한 사실을 상기했다.
나토 가입은 안되는데…우크라 '안전보장 세부사항' 담길 내용은
인계철선 부대 배치·우크라군에 대한 적극적인 무기지원도 검토될 듯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보장 세부 사항'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제5조와 비슷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러시아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협상의 조건으로 나토 가입을 요구한 것도 러시아의 재침략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나토 조약 제5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집단 방위의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예측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도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에 나토 회원국의 군대가 주둔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 美 안전보장 확보 위해 1천억달러 무기 구매 제안"
우크라이나는 이와 별개로 미국과 500억달러(약 69조원) 규모의 드론 공동생산 협정도 추진한다. 여기에는 개전 이후 실전 경험을 통해 드론 기술을 발전시켜 온 우크라이나 업체들이 참여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안보 협력안을 유럽 동맹국들과 사전에 공유했으며,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 요격에 쓰이는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무기체계 구매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무기 구매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가적 기질을 고려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도와주게 할만한 군사적 이해관계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자국 산업과 경제적 이익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우리는 아무것도 (공짜로) 주지 않는다.
난민 태권도 선수들 태권도원서 훈련…세계 챌린지도 출전
난민 선수 5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지난 13일 태권도원에 도착해 25일까지 훈련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태권도 지도자 초청 훈련, 무주고등학교 선수단과 합동 훈련, 전주 한옥마을 및 경기전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러-우크라, 개전후 첫 정상회담 추진…4년째 전쟁 중대기로 우크라이나전쟁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 하에, 2022년 개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내란특검, '계엄방조·사후문건' 한덕수 피의자 조사…尹공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한 전 총리를 불러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전후 지시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등 화해의 손짓을 하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의 대결 구도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명백히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시작된 18일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북한의 첫 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 과정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지난 5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김씨는 4월 22일 미아동 한 마트에서 진열된 흉기로 일면식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언론 브리핑 등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신속한 처분을 희망한다고 밝혀 왔으나 정작 대면 조사에서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데 대해 '부적절한 태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19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불합리한 국민연금제도 개선에 나선다.
푸틴 특사 "항구적 평화 초점, 중요한 외교의 날"…미·러·우 회담 환영
다만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해당 회담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효섭, 한국인 최초 인도네시아 TV 출연…'케데헌' 수혜 톡톡
배우 안효섭이 인도네시아 지상파 TV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다.안효섭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SCTV 창립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미국 현지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그는 내년 상반기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김예랑
우크라, 트럼프에 선물…미국산 무기 138조원 어치 구매 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방적 주장에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입수해 보도했다.우크라이나가 유럽 동맹국들과 사전에 공유한 이 안보 협력안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협상 의제로 제시됐다.FT는 문건에 구체적인 무기 조달 품목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최소 10기의 패트리엇 방공체계와 주요 미사일 등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연속 우승 무산…4강 진출 좌절
박상현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甲子園)'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 우승팀인 교토국제고는 19일 오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파키스탄서 폭우로 인한 홍수·산사태 발생… 277명 사망
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키베르 팍툰크와주의 부네르 산악 지대에서 이날까지 277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실종됐다. 앞서 지난 15일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 채의 주택이 휩쓸리고 거리가 침수됐으며 현지 당국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은 올해 6월 26일 몬순 장마가 시작된 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최소한 645명이 전국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대만 유사시 대비 강화…“대만→日입국 외국인 정보 공유 각서 체결”
이를 통해 유사시 일본 내 치안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인물이 있는지 심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대만에는 지난해 10월 기준 약 2만1700명의 일본인이 체류하고 있다.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동안에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다.
젤렌스키-푸틴 '세기의담판' 벌어지나…전쟁종식 향한 중대 분수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얼굴을 맞대고 전쟁을 끝내도록 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회의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푸틴 대통령,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을 잇달아 청취한 뒤 내린 결단이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계획의 의미를 '아이디어' 수준으로 축소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내내 거듭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도 양자 정상회담을 거부해왔다. 푸틴 대통령이 말하는 나치는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친서방 정권으로 그가 제시한 전쟁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이기도 하다. 실제로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 휴전 압박에도 말로만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며 침공전을 지속해왔다. 다만 일부에서는 협상 성사 가능성에 대한 백악관 회의 참석자의 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동의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2주 안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여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동이 2주 내에 있을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계획에 찬성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희망사항을 피력한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미국과 전쟁 당사국들의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합의가 도출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안에는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일부 영토 포기가 담긴 것으로 확인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자국에 대한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핀란드 대통령 "우크라 안보보장, 일주일 내 구체화…회담 일부 성공적"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이 일주일 안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우크라·유럽 정상회담을 "일정 부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투브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지의 연합' 유럽 정상들의 회담 직후 들과 만나 "우리는 안보 보장과 향후 조치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투브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성과를 중시하는 지도자"라며 "오늘의 대화는 일정 부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장 입은 젤렌스키에 트럼프 "멋지다"…2월 '외교 참사'와 달랐다
군복 느낌이 가미된 정장 차림이었다.앞서 지난 2월 말 정장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군복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글렌 기자에게 "나는 바꿨는데 당신은 같은 정장을 입었다"라고 답하며 회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착용할 것인지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문의했다. 그러나 한때 그의 옷차림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했다.지난 2월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상징이 새겨진 검은 셔츠와 카고 바지, 전투화를 착용하고 백악관을 방문했다.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오늘 잘 차려입었네"라며 비꼬듯이 말했다.
美국무 "우크라 안전보장 위해 유럽 이외 국가와도 협력"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인 우크라이나 안보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안전보장을 풀어낼 것이며 점점 더 많은 세부 내용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토나 (전쟁을) 멈추는 경계선을 어디에 긋느냐는 것도 분명히 대화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종국적으로 그 경계선이 어떻게 될지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촉진하고 가능하게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베이징 시내 사실상 준계엄...도로 통제하며 "창밖 보지마" [HK영상]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세 번째 예행연습에서도 동일하게 도로를 통제하고, 건물 창밖을 내다보는 행위조차 금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계엄 상황을 방불케 하는 이 장면은 지난 17일 중국 승전 80주년 열병식을 앞둔 두 번째 예행연습의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랑하고 있는 신형 전략 폭격기 H-6, Y-20 공중급유기 등의 최신 무기들도 포착 됐습니다.
소프트뱅크, 인텔에 2.8조원 출자…트럼프 '반도체 재건'에 화답(종합)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약 3만1천940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1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텔 마감가(23.6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텔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18일 시가총액(약 1천36억달러)에 근거하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지분은 2%를 살짝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인텔의 6대 주주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출자에 대해 "인텔과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에서 첨단기술, 반도체 혁신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첨단기술과 혁신 분야를 선도해 온 소프트뱅크그룹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인텔의 지분을 10%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연방 정부의 인텔 지분 인수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탄 인텔 CEO의 면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마이크 꺼진 줄 알고…"푸틴, 나를 위해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한 백악관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를 위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푸틴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공식 운영 앞두고 싼야서 국제 미디어 행사 개최
특히 ‘중국 산책’ 시리즈는 CGTN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디어 행사로, 각국 주류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9개국에서 온 16개 주요 매체 소속 기자 29명이 참가했으며, 하이난 총국과 현지 언론 관계자까지 합쳐 약 50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꾸려졌다.공동 취재단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하이난 환도 관광도로를 따라 싼야, 링수이(陵水), 완닝(萬寧), 충하이(瓊海) 등지를 방문한다.일정에는 자유무역항 핵심 산업단지 시찰과 각종 현장 취재가 포함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끊임없이 나타나는 하이난의 새로운 동력과 장점, 활력을 다각도로 체감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개방성과 생태, 인문, 혁신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하이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 제공: CMG
젤렌스키-푸틴 '세기의담판' 벌어지나…전쟁종식 향한 중대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간 최후 담판 가능성으로 치닫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얼굴을 맞대고 전쟁을 끝내도록 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회의중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푸틴 대통령,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을 잇달아 청취한 뒤 내린 결단이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계획의 의미를 '아이디어' 수준으로 축소했다. 푸틴 대통령이 말하는 나치는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친서방 정권으로 그가 제시한 전쟁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이기도 하다. 다만 일부에서는 협상 성사 가능성에 대한 백악관 회의 참석자의 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동의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2주 안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여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동이 2주 내에 있을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계획에 찬성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희망사항을 피력한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루한스크는 거의 전부, 도네츠크는 75%를 장악했다.
전투복 벗고 올블랙 '정장' 입은 젤렌스키…격식차리며 180도 달라진 분위기에 '화기애애' [HK영상]
지난번에 당신을 공격했던사람인데 기억나요?기억나죠. 그런데 당신은 같은 옷을입고 있네요.
미스 팔레스타인, 미스 유니버스 첫 참가…“우리 강인함 알린다”
나는 세상이 그들의 강인함을 알아야 할 모든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를 대표한다”고 썼다.아유브가 미스 팔레스타인으로 선출된 것은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인 2022년이다. 전쟁이 발발한 후 팔레스타인 내에서는 미인대회나 대중 행사 자체가 사실상 중단돼, 아유브가 가장 최근 미인대회 수상자인 셈이다. 팔레스타인 자체가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본선 참가는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가 팔레스타인 대표를 공식 인정한 첫 사례가 된다.
스페인 역대급 산불에 '산티아고 순례길' 일부 폐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스페인 갈리시아와 카스티야, 레온 지역에서 산불 20건이 발생해 임야 수천 헥타르가 불에 탔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 서쪽 끝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로부터 프랑스를 연결하며, 트래킹 등을 위해 여름철 수천 명이 찾는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폭염이 16일간 지속됐으며 이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이번 산불은 20년 만에 처음 겪는 것"이라면서 "기후변화와 폭염으로 인해 산불이 특수성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 좌절···‘연속 우승’ 도전 무산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의 투수 니시무라 잇키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8강전에서 땀을 닦고 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두 대회 중 여름 고시엔 역사가 더 길고 전국대회 참가 팀도 더 많다.
[영상] '외교참사' 지우고 달라진 분위기…젤렌스키에 "정장 멋지네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전 CIA 국장 "푸틴, 트럼프 전용차에 칩 부착했을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에 스파이 장치를 부착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끌었던 브레넌 전 국장은 정상회담의 의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푸틴은 국제적 파문을 일으킨 전범인데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면서 "트럼프는 푸틴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만든 것은 트럼프 본인이다.
美, 유학생 6000명 비자 취소…“범죄 저지르거나 테러단체 지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지침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잘 되면 푸틴과 3자 회담 할것"...러-우크라 전쟁 중대기로 [HK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자 회담을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 .
우크라 안전 보장에 한국도?…美국무 "유럽 외 국가와도 협력"
종국적으로 경계선이 어떻게 될지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달려있다는 점도 분명하게 밝혔다.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그것을 촉진하고 가능하게 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전승절 열병식 앞두고 군에 '시진핑 강군 사상' 배포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앞두고 각급 군부대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강군 사상을 배포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시진핑 주석의 강군 사상을 공식 출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5년 주기의 전국 대표대회(당대회)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시 주석의 강군 사상을 편찬·배포하며 내부 결속을 다져왔다. 중국 공산당은 전날에도 시 주석의 개혁 관련 발언을 모은 '전면적 심화 개혁 견지에 대한 논의' 두 권을 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 2012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13년간 시 주석이 각종 현장에서 개혁에 대해 언급한 주요 문서 165편이 수록됐다.
美정부 이어 소뱅도 인텔에 투자, 인텔 연일 대형 호재
이날 인텔은 손 회장이 이끄는 소뱅이 인텔에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현재 인텔의 시총은 약 1000억달러다. 2016년 소뱅은 약 320억 달러를 투입, 네덜란드의 칩 설계업체 Arm을 인수했었다. Arm의 현재 가치는 약 1500억 달러에 달한다.앞서 지난주 미국 언론은 정부가 인텔에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필리핀서 ‘K-푸드 열풍’ 확산, 7월까지 수출 5.6% 증가
현장에선 볶음라면, 과일소주, 유자차 등을 활용한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트먼 오픈AI CEO... AI 산업 거품 생기는중
올트먼은 닷컴 거품이 붕괴되며 많은 기업들이 사라졌으나 현대인터넷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AI 또한 거품이 걷혀도 이것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990년대말 닷컴 거품과 현재의 AI 거품 차이는 오늘날 S&P500 상위 10개 기업의 시총이 훨씬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올트먼이 최근 기자들에게 AI에 위험한 거품이 형성 중이며 이것이 생길 경우 명석한 사람들은 지나치게 들뜨게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美 올해 유학생비자 6천건 취소…폭행·음주운전·테러연루 사유
미국이 올해 6천건이 넘는 유학생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올해 미 법률 위반과 체류 기간 초과로 인해 총 6천여건의 유학생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무부는 올해 유학생 비자를 포함해 총 4만건가량의 비자를 취소했다.
中이 그토록 원한 소프트파워…라부부가 안겨줬다
최근 뉴욕에는 중국 커피 체인점이 속속 문을 열고 있고, 중국 비디오 게임은 수십억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기업인 C-뷰티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팝마트는 최근 독일에 첫 매장을 열었는데, 전 세계 500개가 넘는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팝마트의 상반기 이익은 전년 대비 350% 늘어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매출이 레고와 비슷한 수준인 1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팝마트 주가는 올 들어 200% 넘게 올라 278홍콩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는 올해 중국을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 2위로 선정했다.
美안전당국 "'라부부' 짝퉁, 쉽게 부서져…어린이 질식 위험"
중국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라부부'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라부부 모조품이 어린이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미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펠드먼 CPSC 임시 위원장은 이런 모조품은 "미국 가정 내에 있을 자리가 없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A.
美국무 "우크라 안전 보장…유럽 이외 동맹도 참여"
그러면서 "영토 문제와 전선을 어디에서 멈출 것인가는 필연적으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며, 최종 결정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美, 멕시코·중남미 마약 카르텔에 칼 뽑았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이다. 이에 멕시코 언론들은 그가 사형을 피하고자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일본, 대만 유사시 출입국 정보 공유 ···“중국 간첩 경계”
대만 의장대가 지난 3월17일 소한광 군사훈련 개막 행사에서 대만 청천백일기를 들고 있다. /AFP 일본과 대만이 유사시를 대비해 대만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정보 공유에 관한 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1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대만 외교 관계 창구를 하는 기관들은 지난해 12월18일 ‘출입국 관리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협력 각서’ 체결에 비공개 합의했다. 대만 비상사태 발생시 혼란을 틈타 중국 공작원, 테러리스트 등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막고 일본 내 파괴 공작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해설했다.
“네 말이 다 맞아”…챗봇의 무한신뢰 탓 ‘AI 정신병’ 현실로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정신과 의사이자 연구원 키스 사카타는 “올해 들어 AI로 인해 현실 감각을 잃은 1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봤다”며 AI 챗봇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사카타 박사는 AI 챗봇이 사용자를 ‘환각 거울(hallucinatory mirror)’ 안에 가둔다고 비유하며, 챗봇이 사용자 반응에 따라 아첨하는 경향이 있어 정신질환자의 망상을 유발·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의 한 남성은 챗GPT와 300시간 이상 대화하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수학 공식을 발견했다고 믿었다.
“신입 아나운서 보고싶다”…日 국민배우, 성접대 연루 충격
일본 국민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후지TV 여성 아나운서 성접대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는 업무 관련 회식 참석이었다고 해명했다. 아뮤즈 18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후지TV가 실시한 내부 조사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연루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후지TV 스캔들은 지난해 12월 처음 불거졌다. 여성세븐은 이 보고서에 등장한 ‘프로그램 출연자’가 후쿠야마라고 지목했다.
젤렌스키 "조건없이 만나겠다"…푸틴에 종전지연 책임 공 넘겼다(종합)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한 직후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자 회담의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하면 러시아는 우리가 협상을 방해한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러시아와의 추가 협상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영토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며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결정할 사안이며, 회담의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안보보장 언질을 받아낸 것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안전보장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이를 조율하는 데에 도움을 주겠다는 중요한 신호를 받았다"며 "안전보장 세부 사항은 10일 이내에 마련돼 문서로 공식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잠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보보장은 종전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80명 탄 獨여객기 ‘펑’…불꽃 튀기며 40분 비행해 비상착륙 (영상)
승객 273명과 승무원 8명이 탄 독일 여객기가 비행중에 엔진에서 폭발음과 불꽃이 튀어 비상 착륙했다. 이후 약 40분간 더 비행한 끝에 경로상에 있는 이탈리아 브린디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승객 273명과 승무원 8명은 모두 무사했다. (틱톡 영상 갈무리) 승객들은 비행하는 동안 엔진에서 번쩍이는 불꽃을 보며 극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예상치 못하게 낯선 도시에 내린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36년만에 최악가뭄에 주식 밀 바닥난 시리아…새 정권 시험대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WFP)는 로이터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시리아인 약 300만명이 심각한 굶주림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약 2천560만명인 시리아 인구 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식량 확보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WFP는 덧붙였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6월에 낸 보고서에서 올해 시리아에 273만 t의 밀이 부족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1천600만명분의 식량이다. FAO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의 연간 밀 소비량은 약 400만t이지만 올해 국내 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약 40% 감소한 12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무부 추산에 따르면 2025/2026 회계연도에 시리아가 수입해야 할 밀의 양은 215만 t으로 추산된다. 시리아 북서부 하사카 주의 곡창지대에 속한 카미실리에서 밀 농사를 짓는 압바스 오트만은 밀을 심었으나 단 한 알도 수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FAO에 따르면 시리아의 농경지 중 파괴된 곳이 많으며, 올해 경작된 농경지의 비율은 40%에 불과했다.
테슬라 "중국서 앞뒤 길이 늘린 신형 '모델 Y L' 곧 출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모델 Y'의 실내 공간을 더 키운 신형 모델을 조만간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모델 Y L'을 중국에서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델 Y L은 모델 Y의 축간거리(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를 더 연장한 것으로, 3열 좌석을 갖춰 최대 6명을 태울 수 있다.
사망설 돌던 이연걸 "공장 가서 수리했다" 퇴원 소식 전해
연이어 사망설에 휩싸였던 이연걸이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 회복 소식을 전하며 가짜뉴스를 일축했다.이연걸은 지난 8월 16일 개인 SNS를 통해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야윈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지만, 이틀 뒤 식당에서 국수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며 "최근 한차례 예상하지 못한 시련을 겪었다. 그는 지난 달 한 인터뷰에서 "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美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문제에 "韓과 진전될 것…日은 불충분"
이 당국자는 닛케이에 "한국과는 새로운 정권과 (방위비 문제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해당 발언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부연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한국·호주·독일·캐나다 등 일부 동맹국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위 관련 예산에는 방위성 예산 외에도 다른 부처의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된다. 그러면서 "일본에 자국 방위와 집단 자위권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일회적 요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사히는 "방위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많은 무인기가 사용된 것을 고려해 조기에 무인기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2028년도 이후 방위 예산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관련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中 전기차업계, 작년 해외 투자액 처음 국내 투자 넘어서"
컨설팅업체 로듐그룹 보고서…"중국시장 포화 속 해외 확장"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가 처음으로 중국 내 투자 규모를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배터리 분야로, 해외 투자액의 74%와 국내 투자액의 69%가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입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수요부진·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을 고려하면 해외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중국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수익성을 위한 해외 확장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챗봇으로 정신건강 상담' 홍보한 美 AI업체…당국, 조사 착수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의 AI 스튜디오와 챗봇 스타트업 캐릭터AI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팩스턴 장관은 이들 챗봇이 면허를 보유한 정신건강 전문가를 사칭하고 자격증을 조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연방 상원도 지난 15일 메타의 챗봇이 어린이들과의 대화에서 '선정적'이고 '로맨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식 조사에 나섰다고 BBC가 전했다. 할리 상원의원은 "우리는 메타의 챗봇이 8살짜리 어린이와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역겨운 일"이라며 "빅테크는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 두라"고 말했다.
'미스 유니버스'에 사상 첫 팔레스타인 여성 출전
지난 2022년 미스 팔레스타인으로 뽑힌 아유브는 올해 결선 대회에서 130여개국 출신 참가자들과 경쟁하게 된다.
'파키스탄 기습 폭우' 사망자 계속 늘어…6월말부터 660명 숨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몬순 우기를 통틀어 따지면 폭우로 66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스와비 지구 글로리 마을에 폭우가 내려 최소 2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한 구조대원도 신화통신에 "통신망이 끊겨 피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일부 구조대원들은 걸어서 (현장으로) 접근하고 있어 구조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는 지난 15일 갑자기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40명 넘게 숨지고 150명가량이 실종된 지역이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부네르 지구에서만 200명이 넘게 숨졌다. 부네르 지구에 사는 대학생 사힐 칸(24)은 로이터 통신에 "아이들을 포함해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며 "종말같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계 日교토국제고, 올해 고시엔서 2연패 좌절…8강전 패배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결승전에 진출해 여름 고시엔 전체 우승을 따냈다.이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받아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가 됐다. 교토시 히가시야마(東山)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사장은 김정홍, 교장은 백승환.
젤렌스키·'호위무사' 유럽정상들, 백악관서 '트럼프 땡큐' 합창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면서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방편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는 자리를 마련해 자신과 유럽 정상들을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 발언을 하는 총 4분 30초 남짓한 시간 동안 11번이나 감사 인사를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 3년간 제공한 지원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충분히 존중과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그를 백악관에서 쫓아냈다. 이후 지난 6개월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으며,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점차 개선됐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도 이번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성과 지향적인 사람"이라며 "오늘의 대화는 일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외교 실패 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주문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관여할 것…러·우크라 정상회담 조율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회담 도중 회의를 잠시 중단하고 40여분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러·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2주 이내에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유럽 정상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미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 국방부 당국자 “일본 방위비 대처 불만···한국 등 다른 동맹국은 트럼프 정부에 맞춰”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일본의 방위비 증액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동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평가한 한편, 일본 정부의 대응은 둔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2025년도 방위 관련 예산은 GDP의 1.8%인 9조9000억엔(약 93조원)이었으나 미국은 3.5% 수준으로 올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 관련 예산에는 방위성 예산 외에도 다른 부처의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된다. 그러면서 “일본에 자국 방위와 집단 자위권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일회성 요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라쿠텐·아마존, 日위성통신 사업 참여한다…스타링크와 경쟁
박상현 일본 라쿠텐그룹과 미국 아마존닷컴이 이르면 내년에 일본 위성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위성통신 시장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의존해 왔는데, 이들 기업이 참여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모바일은 새로운 위성통신 서비스를 내년 10∼12월께 시작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AI 거품 인정…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씨티그룹은 AI 투자 열풍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달리 실제 현금 흐름과 구조적 수요에 기반한다고 평가했다.
미얀마 군사정권 "총선 12월 28일 개시…내년 1월까지 실시"
19일(현지시간) AP·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총선을 12월 28일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보안상의 이유로 총선을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실시하며, 1차 총선 이후 총선 일정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총 55개 정당이 선거 참여를 위해 등록했으며, 이 중 9개 정당은 전국 선거에 후보를 내보낼 계획이다. 미얀마 당국은 전국 총 330개 타운십(지방 행정구역) 가운데 300개 이상 선거구에서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민주진영·소수민족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도 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최근 대표적 소수민족 반군 단체인 아라칸군(AA)은 서부 라카인주 총 17개 지역 중 자신들이 장악한 14개 지역에서 총선 실시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쇼츠] '미국은 우리 편?'…러시아군 장갑차에 성조기 '펄럭'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복잡한 국제 정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장 영상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에서 러시아군의 장갑차 한 대가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는데, 러시아 국기는 물론 미국 국기까지 달고 돌격합니다.
트럼프에 편지 전한 젤렌스키 “제 아내가 부인께 전해달랍니다”
1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개월 만에 백악관에서 다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회담서 지적받은 태도와 옷차림에 변화를 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양국 간 정상회담은 약 6개월 전 회담과 같은 장소에서 이뤄졌다. 2월 회담에서 러시아의 전쟁 범죄 등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것과 달리 연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韓조선업, 미군 작전에 사용되면 문제될 수 있어”…中관영매체 경고
아울러 “미국은 자국의 역량을 강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런 접근 방식은 한국과 일본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국의 인재·기술·자본을 미국 조선업의 성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반드시 수익성 있는 사업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8일 논평을 내고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자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동맹국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한국의 이익을 무시하면서 협력에서 알짜를 차지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조선업체들이 생산 능력과 숙련된 엔지니어의 상당 부분을 미국 조선소로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존도 증가는 한국의 산업 공동화 추세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만, 中신분증 소지자 색출 확대…운전·경비직도 조사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중국 본토 신분증 소지자 색출 범위를 확대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9일 보도했다. 그러므로 일반 공무원과 교사, 군인 등 핵심 인력은 중국의 호적, 신분증, 거주증, 여권 등을 신청해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AC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례화·제도화'된 조사 및 심사를 단계적,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대만인의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초래하고 대만 법률 규정을 무너뜨리고, 대만의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모친의 ‘단식 존엄사’ 지켜본 의사 “때로는 손 내려놓는게 사랑”
스스로 물과 음식 섭취를 중단해 사망에 이르는 단식 존엄사는 ‘VSED(Voluntarily Stopping Eating and Drinking)라는 용어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미국과 네덜란드에서는 일부 시행되고 있다.비 씨의 어머니는 64세에 소뇌에 이상이 생겨 사지가 점점 마비되는 희귀병인 소뇌실조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며 고통이 심해지자 단식 존엄사를 결심, 2020년 8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19년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면서부터는 더이상 삶의 의미가 없고 어떻게 해야 잘 떠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그 즈음에 어머니가 일본 의사가 단식 존엄사에 대해서 쓴 책을 읽고 단식으로 삶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미 국무부, 유학생 비자 6000건 취소···유학생 최대 15만명 감소할 듯
이민자와 유학생에 대한 단속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유학생 비자 6000건을 취소했다. CNN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올해 체류 기간을 초과하거나 법을 위반한 학생들의 비자 6000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비자 취소 사유는 주로 비자 체류 기간을 초과했거나 폭행, 음주운전, 절도, 테러 지원 등의 혐의였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 달 가까이 중단했던 미국 유학·연수 비자 발급을 지난 6월 재개하며 비자 신청자의 SNS를 검사하는 절차를 도입했다. 미국 내 유학생 자료를 수집하는 기관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10개국에서 온 110만명의 해외 유학생이 미국 대학에 등록했다. 이는 전체 학생 수의 약 6%다. 미국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재개···SNS 비공개 시 비자 발급 거부 가능”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 유학·연수 비자 발급이 재개된다.
"미러 회담 '빈 손' 트럼프, 한미 정상 회담선 더 큰 성공 원한다"
당시 그는 협상 타결이 없다면서 회담장을 일찍 떠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다음 주 성공을 원할 것"이라면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연달아 실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아마 다음 주에 일종의 성공을 원할 것이며, 그게 회담(한·미 정상회담)에 좋은 징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에 시드 사일러 CSIS 선임고문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사일러 선임고문은 "두 정상이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한 이 대통령이 여느 보수주의자 못지않게 미국 대통령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WTI 63달러대 회복,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 높아져 [오늘의 유가]
WTI는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63달러대를 회복했다. 브렌트유도 1.14% 오른 배럴당 66.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종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종전 협상의 전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감이 깔렸다.
"韓 제조 선박, 미군 작전에 쓰이면 곤란해질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이 조선업 분야 협력을 논의 중인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이 같은 협력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이 미국 방어체계에 편입돼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18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미 상원의원들이 조선업 협력안 구체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글로벌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미국이 조선업 재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점점 한국과 일본을 자국 방위산업에 통합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이는 미국의 전략적·군사적 이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매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이는 미국이 한·일을 자국 방어체계로 끌어들이려 하는 전략 전술"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매체는 "미국이 한·일의 기술적 전문지식과 금융투자를 자국(미국)의 전략적 군사 목표에 쓰이도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나 일본 기업의 로고가 붙은 선박들이 제3국에 대한 미군 작전에 쓰일 경우 한·일이 곤란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시급히 자국 조선업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는 반면, 한·일의 경우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인재·기술·자본을 미국 조선업으로 유출시키는 것이 반드시 이득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정상들 "美 안전 보장 참여 의향 환영"…'나토식 보장' 기대
폴리티코 유럽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유럽은 미국이 참여하는 '나토식 모델'에 대한 확약을 받아내려는 분위기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리는 많은 중요한 주제를 얘기할 텐데, 첫째는 안보 보장으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쁘게도 나토 5조 모델 제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식 집단방위 5조와 유사한 형태의 안전보장을 시사한 것은 (영국·프랑스 주도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에서 하려고 노력한 것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푸틴에 '조건 없는' 회담 제안…"어떤 형식에도 준비됐다"
그 비율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따뜻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다만 "이 정도로 넓은 영토가 점령됐다고 말할 순 없다.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실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에 비해 지도상 표시된 영역이 과장됐다고 짚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장에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동부를 표시한 지도를 전시한 바 있다.이를 두고 종전을 위해 영토 이양을 하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中대학생 80%, 'AI 할루시네이션' 경험…표절·정보조작 우려"
19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한 중국 교육컨설팅업체 마이코스(MyCO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79.2%는 AI 생성한 콘텐츠가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허위인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런 AI 허위 생성에 따라 대학생의 57.4%는 권위 있는 출처 등을 활용해 직접 AI의 결과물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이 설문은 지난달 8∼21일 중국 대학생 2천971명과 교원 1천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원의 77.1%도 AI의 허위 생성을 경험했으며 57.2%가 직접 검증했다고 답했다. 또한 대학생 85.5%는 표절이나 정보 조작 등 AI의 위법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가오씨는 "AI를 검색용으로 쓸 때는 출처로 활용한 웹사이트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권위 있는 출처인지 확인하도록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우크라 안전보장, 법·능력 검토해 역할 할 것"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관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폭스콘 "소프트뱅크와 미국에 AI데이터센터 설비기지 건립"
1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겸 대만 전기전자공업협회(TEEMA) 이사장은 전날 북부 타이베이에서 열린 TEEMA 이사회·감사회에서 소프트뱅크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폭스콘으로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전기차 공장을 3억7천500만 달러(5천217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 쿠데타 후 첫 총선 날짜 확정···“12월28일”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로이터 미얀마 군사정권이 2021년 쿠데타 이후 첫 총선을 오는 12월28일(현지시간) 실시하기로 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총선을 12월28일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보안상의 이유로 총선을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실시하며 2차 총선 일정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 당국은 전국 총 330개 타운십(지방 행정구역) 중 300개 이상 선거구에서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군정은 유권자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 군부 세력은 총선 참여를 거부하거나 출마를 금지당했다.
우즈베크, '전력난' 아프간 송전시설 확충에 3천400억원 투자
보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지난 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 국영전력회사 DABS와 송전시설 사업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우즈베크 남부 수르한다리아에서 아프간 다슈트-이-알완까지의 구간에 500kV(킬로볼트) 송전선을 건설해 최대 1천MW(메가와트)의 전력을 보내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렇게 되면 아프가니스탄은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800∼1천MW의 전력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DABS는 아프간 전력망 안정을 위해 10년에 걸친 전력 수입을 위해 우즈베크 기업들과 별도 계약을 맺었다고 TCA는 전했다.
中 전기차, 글로벌 공략 박차...해외 투자가 국내 앞질러
지난해 세계 생산량 1위를 기록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역대 최초로 중국 내 투자 규모를 넘어섰다. 같은 해 업계의 중국 내 투자액은 150억달러 규모였다.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도 브라질에 세운 첫 공장에서 지난달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EU 등에서 규제 강화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느끼는 현지 생산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로디엄그룹은 "해외 투자가 중국 투자를 넘어선 것은 중국 시장이 포화상태인 동시에 수익성을 위한 해외 확장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동분서주 트럼프, 느긋한 푸틴…트럼프는 우크라 종전 분수령 만들어낼 수 있을까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러 나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3년 6개월 동안 지속돼 온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 노벨평화상을 받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 이후 러시아와 유럽 사이를 오가면서 말 그대로 ‘동분서주’하는 숨 가쁜 나날을 보내왔다. 그는 알래스카 회담 후 16일 새벽 백악관으로 돌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하고, 이후에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정상들까지 초대해서 추가로 30분간 설명했다. 유럽 정상들은 휴전 협상을 포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도 여전히 휴전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의 우려를 경청하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위해 미군 파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유럽과 러시아 사이를 오가며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AP 그러나 동분서주한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푸틴 대통령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느긋하기만 하다. 갈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앙숙’ 중국-인도 손잡나…‘美 패권주의’에 공동대응 모색
18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인도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왕 부장은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19일 인도 국가 안보 보좌관인 아지트 도발과 국경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도 직접 만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전쟁을 치렀다.
日이시바 운명 걸린 자민당 총재선거위원회 첫 회의 열려
일본 여당 자민당이 19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정하기 위한 총재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19일 열었다.
빅터차 "미러회담 '빈손' 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성과 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외교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를 원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관측했다. 시드 사일러 CSIS 선임고문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같은 외교 참사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中, 글로벌사우스 수출 급증…美관세, 中중심 무역질서 조성"
이 같은 10년간의 증가 폭은 미국(28%)이나 서유럽(58%)으로의 수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2020∼2025년 중국의 글로벌사우스로의 수출은 65% 늘었는데, 이는 2015∼2020년 중국의 대글로벌사우스 수출 증가율(21%)의 세 배를 웃돈다.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사우스로의 수출 규모는 미국(5천250억달러, 약 729조원)과 서유럽(4천290억달러, 약 595조원) 수출액을 합친 것보다도 50% 이상 많다. 중국의 글로벌사우스 상품 수입 규모는 2015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1조달러(약 1천389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대미 수입액 1천650억달러(약 229조원)의 6배, 대서유럽 수입액 2천600억달러(약 361조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 수출에서 글로벌사우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5%에서 지난해 44%까지 늘었다.
"신수도 개발 3년내 완료해라" 프라보워, IKN청장에 지시 ..2028년 수도 개막 목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누산타라 신수도청(OIKN) 바수키 하디물요노 청장에게 향후 3년 내 핵심 인프라를 완공하도록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5조5000억루피아 △2023년 27조루피아 △2024년 약 43조3000억루피아가 집행됐다. 같은 행사에서 프라세티요 하디 국무부 장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IKN 건설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IKN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정부'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나토 가입’은 안 된다는데···‘우크라 안전 보장’ 가능한 시나리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 간 워싱턴 회담에서 논의된 안전 보장 세부 사항은 향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 역시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러시아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제5조는 한 회원국이 무력 공격을 받으면 이를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집단 방위에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는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선 완전히 무장한 평화유지군이다.
노르웨이 왕세자 의붓아들, 성범죄 4건 등 32개 혐의로 재판행
이날 노르웨이 검찰은 여성 성폭행 및 신체 불법 촬영, 전 연인 대상 폭력, 경찰 괴롭힘, 교통법규 위반 등의 혐의로 회이뷔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장을 발표하며 "피고인이 왕실 가족 신분이라고 다른 사람보다 더 관대하게 또는 엄격하게 다루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회이뷔의 기소에 대해 "법원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8강서 멈춘 교토국제고…日 고시엔 2연패 무산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이후 한국 정부 인가를 받아 교토 한국 중·고교로 재편됐고, 2003년 일본 정부 인가를 받아 한일 양국에서 학력을 인정받는 정식 중·고교가 됐다. 일본 정규학교로 한국어, 한국사,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
마이크 켜진 줄 몰랐던 트럼프 "푸틴이 날 위해 협상하는 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옆에 서 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낮은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알겠어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회담을 위해 이스트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정상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 발언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차고 있던 마이크를 통해 방송 중계화면에 그대로 송출됐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美현상금 위협에 450만 민병대 동원령
AFP 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국토 전역을 보호할 특별 계획을 이번 주 내로 발동한다고 국영방송을 통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조직한 베네수엘라 민병대는 그 규모가 5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두로 대통령의 특별 계획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력행사 위협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당시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현상금 인상을 발표하며 마두로 대통령을 세계 최대 마약 밀매업자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세르비아 반정부 시위 격화…강력대응 천명에 긴장 고조
수개월째 이어지는 세르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최근 더욱 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당사를 향해 돌을 던져 창문을 깨뜨리다 진압 경찰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며칠 사이엔 얼굴을 가린 시위대가 베오그라드뿐 아니라 북부 도시 노비사드, 중서부 도시 발레보의 SNS 사무실을 훼손하거나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가 격화하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전날 반정부 시위대에 강경한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영상] 2주 안에 '세기의 담판'?…"러-우크라 정상회담 조율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제1 방어선이다. 유럽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미국도 그들을 도울 것이고,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을 종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그러면서 "첫째는 강한 우크라이나 군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제1의 방어선'으로 지칭하면서도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전쟁을, 러시아를 멈춰야 한다"면서 "특히 전쟁을 외교적으로 끝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회담을 조직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영토 교환 논의는 푸틴과 직접 회담으로 남겨 둬야 한다는 핵심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음을 시사했다"고 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푸틴과 젤렌스키 간 회담 조율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삭감 직격탄 맞은 美 국립공원…“생태학자가 매표소 앉아 있어”
10일(현지 시간) 미국 동북부 메인주(州)의 아카디아 국립공원.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 정부 예산을 줄이는 과정에서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NPS)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또 직원들에 대한 대량 해고도 이어지면서 최근 미국의 국립공원들은 전례 없는 도전을 맞고 있다. ‘미국의 보물’로 불려온 국립공원 운영이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은 전 세계에 ‘국립공원(National Park)’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나라다. 미국의 국립공원 개념은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전해져 4000곳 이상의 국립공원 조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국립공원을 ‘미국의 최고 아이디어(America’s Best Idea)’라고 부르는 이유다.실제 미국의 국립공원은 그 규모와 생태적 다양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자연 그 자체만큼이나 높은 평가를 받는 건 국립공원을 운영하는 시스템과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파크 레인저’라고 불리는 NPS 소속 직원들이 곳곳에 있다. 파크 레인저들은 방문자 센터를 찾은 아이들에게 활동지 소책자를 나눠주고 완성해 돌아오면 아이들에게 자연을 지키겠다는 선서와 함께 ‘주니어 레인저 뱃지’를 달아준다. 이 같은 풍부한 매력에 매년 3억 명 이상이 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NP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립공원은 미국 경제에 556억 달러의 가치와 41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미국인들의 지지 또한 압도적이다. 공원 곳곳을 담당하던 파크 레인저들이 사라지면서 인력 부족으로 일부 방문자 센터 및 진입로를 폐쇄하거나 공원 내 캠핑장 운영을 중단했다. 파크 레인저가 안내하는 숲 투어 및 해설 프로그램 운영도 대폭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선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매표소와 방문자 센터 같은 필수 장소에서만 소수의 파크 레인저들을 만날 수 있었다.아이들에게 ‘주니어 레인저’할 때 활동지 작성용으로되던 연필조차 사라졌다.
에어캐나다 파업으로 50만명 항공편 취소…하루 13만명꼴
저가 항공 자회사 '에어캐나다 루즈'를 포함해 하루 7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에어캐나다는 이번 파업으로 하루 약 13만 명의 항공편이 취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업으로 인한 결항이 이어져 수많은 승객의 발이 묶였지만 대체 항공편 예약이나 항공권 환불 조치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승객들 대부분은 환불 신청을 포기하고 에어캐나다가 대체편을 제공해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아들과 토론토 여행을 왔던 조-앤 마주랫-올레스키는 17일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귀가 하루 전 파업 때문에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에어캐나다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모든 일이 그들의 자비에 달린 것처럼 느껴졌다"며 "그들이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아무하고도 연결되지 않고 공항에 가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6개 전쟁 내가 끝내' 떠벌린 트럼프 "우크라전, 젤 쉬울 줄…"
젤렌스키·유럽 주요국 정상 회담서 '종전 해결사' 자화자찬 팩트체크 결과는 '현실과 괴리'…가디언 "진실을 얼렁뚱땅 넘겨" "난 6개의 전쟁을 끝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7번째가 될 겁니다. 이것이 어쩌면 가장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자신이 종식할 7번째 전쟁이 될 것이라며 평화 중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디언은 트럼프의 주장이 과장됐다며 트럼프가 "진실을 얼렁뚱땅 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아르메니아 총리와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평화 협정에 서명하도록 중재했다. 트럼프는 두 나라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친구로 지낼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협정이 실제로 평화를 보장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란 최고지도자 수석 고문은 협정 다음 날 "이 통로는 트럼프 용병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사적 충돌은 이내 멈췄고 트럼프는 "미국의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완전하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트럼프는 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하지만, 세르비아는 전쟁을 벌일 계획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이집트 분쟁도 트럼프가 집권 1기 평화 외교 치적으로 내세우는 사례다. 백악관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분쟁을 "트럼프가 해결한 전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케데헌’ 대흥행에…‘진우’ 안효섭, 한국인 최초 인도네시아 TV 출연
작품의 성공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안효섭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듯, 안효섭은 USA 투데이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북미·남미·인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 첫 공식 검토···‘당심 vs 민심’ 엇갈림 어떻게 끝날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참의원(상원) 회의장을 향하고 있다. 로이터 일본 집권 자민당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대패해 당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 퇴진론이 분출한 상황에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논하는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당내 보수파는 이시바 총리 퇴진을 요구하지만 여론은 유임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세해 이시바 총리의 앞날을 점치기 어렵다. 총재 임기는 3년이다. 이시바 총리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자민당 내에선 옛 아베파 등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총리 퇴진론이 퍼져 있다. 반면 여론은 이시바 총리 퇴진 반대가 우세하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 76%가 이시바 총리 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군 수뇌부 또 조기교체…트럼프, 공군 참모총장 사실상 경질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된 올빈 총장, 임기 2년 남기고 조기 은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군 수뇌부의 조기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 2023년 임명된 올빈 참모총장은 임기 만료까지 2년이 남은 상태다. 한 소식통은 올빈 참모총장의 퇴임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올빈 참모총장의 후임으로는 토머스 부시에 공군 부참모총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군 수뇌부 교체가 너무 잦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브라질 재무 "미국과 교착상태…해결은 미국 의지에"
미국의 브라질에 대한 50%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과 브라질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미국의 의지에 달렸다고 페르난두 아다지 브라질 재무장관이 강조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우리는 그 누구의 간섭이나 보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교착 상태를 풀 방법을 묻는 말에 "대화 채널을 열려면 우리 쪽보다 저쪽에 더 달렸다"고 답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지난해 말 FTA 협상을 마무리했다. 협정 발효를 위해선 EU 27개 회원국 모두의 의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중국 ‘사극 40부작 상한제 폐지’…TV 드라마 규제 완화
중국 대중문화 규제당국이 TV 사극의 편수 제한과 사전 검열 등의 조치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해외 드라마 수입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홍콩 명보 등은 19일 영화·드라마·게임 규제당국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이 지난 주말 회의를 열고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업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통해 사극의 경우 회차 수는 40회 이내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폐지하고 TV 황금시간 대 사극 방영 비율을 제한하는 규정이 완화된다. 검열당국의 드라마 심사 주기를 단축하고 방영 중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시범 도입한다고 전해졌다. 차이신은 “수년간 시행되어 온 규제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광전총국은 2013년부터 매년 방송사당 사극 방영 횟수를 150편으로 제한했다. 2019년 3월 TV와 OTT에서 사극 방영 자체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금지령 자체는 나중 풀렸으나 황금시간대 사극 편성은 15% 이내로 제한되는 등 사극 제작은 당국의 엄격한 규제 하에 놓였다.
인플레·에너지 대란으로 민심 잃은 볼리비아 좌파…20년만 정권 교체
1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의 한 가판대에서 한 남성이 대선 관련 기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도, 수입 면화 관세 일시 면제…美 50% 관세 공격 대비
손현규 인도가 미국의 50% 상호관세 공격에 대비해 다음 달까지 수입 면화에 부과하는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수입 면화에 부과하는 관세 11%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도 의류산업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은 정부가 수입 면화에 매기는 관세를 폐지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日 반도체·조선 기업 해외사업 지원…경제안보법 개정 추진"
일본 정부가 2022년 도입한 경제안전보장추진법 개정을 통해 경제 안보에 중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의 해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부정선거 음모론' 보도한 美언론들, 배상금 폭탄 맞았다
해당 보도에는 '도미니언'이 베네수엘라 업체와 연계하여 전자투표 소프트웨어로 집계를 조작했다는 등의 의혹이 포함돼 있었다. 이어 성명을 통해 "언론의 전문적인 기준 내에서 이뤄진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러한 뉴스맥스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수매체의 간판인 '폭스뉴스'도 같은 '대선 조작설'을 보도했다가 2023년 4월 도미니언과 7억8천750만 달러(약 1조90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美압박 직면' 中·印, 외교장관 회담서 "세계 다극화 추진"(종합)
또 "상대방을 적수나 위협이 아니라 동반자이자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간섭을 배제하며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국이 아시아와 세계에 확실성·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바닥을 벗어나 계속 발전·개선되고 있다. 각 영역의 교류 협력이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양국이 서로에 대한 전략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밝히는 한편 "브릭스 등 다자 매커니즘에서 중국과 협조·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5년 전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국경 안정과 무역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도 모색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전 국경 일대의 평화 유지를 강조하면서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양국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왕이 주임은 '중국-인도 국경 문제 회의' 특별대표로 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제24차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를 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역인 인도 북부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한편, 양국은 현재 미국발 고율 관세와도 씨름하는 중이다.
성조기 매단 미제 장갑차로 최전선 질주한 러군…우크라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정이 중요 국면을 맞은 시점에 러시아가 미국 장갑차와 성조기가 나오는 영상을 배포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조롱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RT는 이 영상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작전 수행 중인 러시아 병사들로부터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레드카펫까지 깔아주며 푸틴 대통령을 극진하게 환대했지만,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밀어붙이면서도 러시아 압박에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日 소프트뱅크, 2.8조원 들여 트럼프 '인텔 살리기' 거들어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독립을 위해 자국 기업 인텔에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20억달러(약 2조7812억원)를 들여 인텔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23달러(약 3만1979원)로 인텔의 18일 미국 마감가(23.6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 마사요시 회장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며 인텔은 약 50년에 걸쳐 신뢰받은 혁신 선도업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투자로 인텔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진 반도체 제조와 공급이 미국 내에서 더 발전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달 발표에서 올해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1.8% 감소한 126억달러였다고 전했다. 순손실은 29억달러로 전년 동기(16억1000만달러)보다 더 컸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1년연장 논의 돌입…'철수희망' 美가 변수
이날 안보리는 비공개회의를 열어 UNIFIL 활동을 1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프랑스가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 초안에 따르면 UNIFIL 활동은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초안은 구체적인 UNIFIL 철수 시점에 대한 언급 없이 "UNIFIL 철수를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만 명시했다. 초안을 제출한 프랑스와 유럽 국가들은 레바논 남부 안보가 아직 불안정한 상황에서 섣부른 UNIFIL 철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세력을 키울 수 있다며 UNIFIL 활동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지속해 UNIFIL 활동 효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현재 규모는 약 1만명이다.
미 연방기관 “영어로만 공지하겠다···번역 서비스 제공 안해”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어 공용어 지정 정책에 따라 미국 연방 기관 중 하나인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영어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지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앤드류 휴즈 HUD 차관이 이날 직원들에게 기관이 영어 이외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모든 종이·온라인 자료는 모두 삭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D에 내려진 이 조치는 영어를 미국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이민자를 배제하는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스페인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6개 전쟁 내가 끝내' 떠벌린 트럼프 "우크라전, 젤 쉬울 줄…"
"난 6개의 전쟁을 끝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7번째가 될 겁니다. 이것이 어쩌면 가장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만만하게 여겼지만 실제로는 순탄치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자신이 종식할 7번째 전쟁이 될 것이라며 평화 중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디언은 트럼프의 주장이 과장됐다며 트럼프가 "진실을 얼렁뚱땅 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아르메니아 총리와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평화 협정에 서명하도록 중재했다. 트럼프는 두 나라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친구로 지낼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협정이 실제로 평화를 보장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란 최고지도자 수석 고문은 협정 다음 날 "이 통로는 트럼프 용병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사적 충돌은 이내 멈췄고 트럼프는 "미국의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완전하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트럼프는 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하지만, 세르비아는 전쟁을 벌일 계획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현상수배 걸린 홍콩 민주활동가들, 영국·호주서 망명 허가
"홍콩의 인권침해, 민주주의 약화 인정"…홍콩, 양국 총영사 초치 항의 홍콩 정부가 현상수배를 내건 민주화 운동가들이 영국과 호주에서 최근 잇따라 망명 허가를 받았다. 이에 홍콩 당국은 양국 총영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그는 그해 말 영국으로 도피해 망명 신청했으며, 이번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토니 청에 앞서 테드 후이(許智峯·43) 전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도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았다. 이후 영국 런던을 거쳐 호주에 정착했다. 테드 후이는 2023년 7월, 토니 청은 2024년 12월에 각각 홍콩 당국에 의해 현상수배됐다. 후이 전 의원은 "지미 라이는 홍콩 저항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면서 "그가 홍콩을 떠날 수 있었음에도 남아있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숭고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잇단 망명 허가에 홍콩 당국은 성명을 내고 영국과 호주의 총영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인텔 부활에 3조 베팅한 손정의, 삼성전자·SK에 악재될까
소식통은 연방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제공한 보조금의 일부나 전부를 지분 투자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인텔의 시가총액은 1036억달러(약 144조원)다. 보도대로라면 미국 정부는 약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를 투자하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본주의 나라 미국을 점차 국가자본주의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미 정부는 인텔의 최대주주가 된다. 미 정부가 인텔을 국영기업처럼 운영하면 미국 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에 악재가 될 수 있다. 파운드리 시장의 주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눌려 발주 물량을 인텔에 몰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미 정부와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분위기는 아직 싸늘하다.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TSMC 등에 비해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저하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 보도가 장중 전해졌지만 인텔의 주가는 3.66%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어 "정부가 인텔에 어떤 반대급부를 요구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美워싱턴 영장집행 현장에 백악관 SNS팀 동행 '시끌'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이런 사실을 보도하면서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며 "범죄 수사를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차단한다는 법무부의 오랜 규범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경찰청의 지휘권을 연방정부가 인수하고 방위군을 투입해 거리 순찰을 보조토록 했으며, 이때부터 백악관은 FBI의 작전에 대폭 개입을 해 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조치들이 권위주의와 비슷한 권력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거리를 순찰 중이던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에게 샌드위치를 던진 법무부 공무원의 체포 장면을 백악관이 촬영해 치적 홍보에 이용한 점이 주목된다. 백악관은 던이 체포되는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한 후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낸 14일에 소셜미디어 X에 영상을 올렸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는 표준적 법 집행 태세와는 다르다"며 "이는 법에 따라무엇이 필요하고 적절한지 판단을 내린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장·땡큐·멜라니아에게 쓴 편지’···트럼프 사로잡은 젤렌스키의 3가지 전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UPI 고성과 파국은 없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웃음과 농담이 오가는 가운데 비교적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지난 회담 때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옷깃이 있는 재킷과 셔츠 등 정장을 입고 백악관에 도착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맞춤 의상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하고 어깨와 등을 두드리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모습(위쪽 사진)과 지난 2월28일 정상회담 모습(아래쪽).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美소비자가 호구냐” 트럼프 압박에…당뇨약값 절반으로 인하
가정 배달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오젬픽은 주 1회 맞는 주사제로 당뇨 치료가 주목적이나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 지난달엔 노보노디스크 등 유명 제약사 17곳에 약값을 내리라는 서한도 보냈다.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올 3월 위고비 값 또한 기존의 절반 수준인 499달러로 낮췄다.
테슬라, 중국 공략 재시동…"中에 특화한 '모델 Y L' 곧 출시"(종합)
판매량 감소로 고전하는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특화한 모델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모델 Y L은 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인 모델 Y의 실내 공간을 더 키운 신제품으로, 테슬라는 전날 역시 웨이보를 통해 이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모델 Y L은 모델 Y의 축간거리(앞바퀴 축에서 뒷바퀴 축까지의 거리)를 약 15㎝ 더 연장한 것으로, 3열 좌석을 갖춰 최대 6명을 태울 수 있다. 모델 Y L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51㎞로,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모델 Y 기본형과 거의 비슷하다. 테슬라는 또 이달 초 주행거리가 830㎞에 달하는 모델 3을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아픔 안고…팔레스타인 여성, ‘미스 유니버스’ 첫 참가
아유브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대표해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대회를 주최하는 미스 유니버스 기구(MUO)는 전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적의 나딘 아유브(27·여)가 오는 11월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2025’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MUO는 “우리는 다양성, 문화 교류, 여성의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전 세계 대표단을 환영한다”면서 “팔레스타인 출신 모델인 아유브는 우리가 추구하는 회복력과 결단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주단체 "인도적 체류자에게 교육권·가족 결합권 등 보장해야"
이주인권단체가 인도적 체류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권과 직업 선택권, 가족결합권 등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中 7월 청년실업률 17.8%…11개월 만에 최고치
중국의 지난달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이 17.8%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둘기 밥 주면 벌금?… 인도 거리에서 벌어진 종교 vs 보건 전쟁
최근 인도에서 비둘기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시민과 당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급증하는 비둘기 개체 수로 인한 위생 문제를 우려한 정부의 조치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종교적 의무’라는 오랜 관습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인도의 한 시민. 2000년 이후 인도의 비둘기 개체 수는 150% 이상 증가했다. 갈등의 발단은 공공장소에서 비둘기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한 법원 판결이었다. 인도 당국은 늘어나는 도심 내 비둘기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배설물로 인한 위생과 건강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보고 먹이 금지령을 내렸다. 종교계와 동물 애호가들은 즉각 반발했다. 게다가 인도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종교적 의무로도 여겨진 탓에 “평화와 충성의 상징인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자비로운 행위를 막아서는 안된다”며 항의에 나섰다.
젤렌스키 지원 위해 백악관 집결한 유럽 정상들···트럼프에 ‘달래기 외교’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유럽 정상들의 총출동 외교가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상들은 복잡한 회담 분위기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와 찬사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적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안전보장’을 언급한 점을 부각하며 달래기에 나선 셈이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친애하는 도널드”라 부르며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그가 러시아의 아동 납치 문제를 언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를 두고 “마크롱이 다시 한번 ‘트럼프 달래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여러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 발언한 약 4분 30초 동안 무려 11차례나 감사 인사를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정상들은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공급망 글로벌화 나선 중국 전기차 업계…작년 해외투자액, 자국 투자 첫 추월
2025년 8월 18일 CGTN 방송화면 캡처 중국 전기차 업계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큰 규모로 투자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 내 투자액은 150억달러(약20조8000억원)이다.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업계 투자의 약 80%가 국내에 투입됐고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투자가 해외 투자를 크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역사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 확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연달아 부과하는 가운데 단행됐다. 보고서는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중국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수익성을 위한 해외 확장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창가 앉아 먹방 찍던 유튜버에 SUV 돌진 ‘쾅’…영상에 생생 포착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산티아고는 영상에서 “SUV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적었다.그는 “이 경험을 통해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
中북부 폭우로 내몽골서 3명 추가 사망…수도권엔 대책반 배치
중국 북부에서 연일 폭우가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내몽골자치구 오르도스시 둥성구에 쏟아진 시간당 최대 214㎜의 폭우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황허강 유역에서도 3명이 실종돼 관계 당국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소방당국은 이와 관련해 베이징과 허베이에 각각 대책반을 파견했다.
가자 휴전안 수용한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가 제안한 새 휴전안을 수용했다. 당초 이스라엘은 이 제안에 동의했지만 하마스가 거부하며 휴전 협상이 결렬됐다.
인플레·에너지난에 등 돌린 민심…볼리비아 좌파정부 몰락
볼리비아에서 ‘에보 모랄레스’로 대표되는 좌파 집권 체제가 2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집권 사회주의운동(MAS) 소속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 후보는 득표율이 3%대에 그쳤다.이로써 2006~2019년 모랄레스 집권과 2020년 이후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으로 이어진 좌파 정부 집권이 끝나게 됐다. 좌파 정부가 몰락한 원인으로는 장기간 누적된 정치 갈등에서 전략적인 경제 정책이 부재한 점이 꼽힌다. 연 4~5% 경제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석유·가스 산업을 국유화했고 에너지 수출로 벌어들인 자금은 복지 정책, 인프라 건설 등에 투자했는데,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자 재원이 부족해진 것이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06년 집권 이후 연임 제한을 완화해 3연임에 성공했다. 이듬해 모랄레스 시절 대통령 측근으로 경제장관을 지낸 아르세가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아르세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MAS 대표로서 세를 불렸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헌재 결정이 아르세 대통령의 정치적 모략이라고 반발하는 등 내분이 심화했다.이번 선거에서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선거 항의의 의미로 무효표를 던지라고 지지자에게 촉구했다.
재킷 차려입은 젤렌스키, 트럼프에 연신 "생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셔츠와 재킷 차림으로 백악관을 찾았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삼지창 문양이 새겨진 폴로 셔츠와 카고 바지를 입고 백악관을 방문했다. 공식 자리에서 복장을 중요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옷차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글렌 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을 입으니 멋지다”고 칭찬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나도 같은 말을 했다”고 거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푸틴 측근' 메드베데프 "아부 쏟아낸 유럽, 트럼프 압도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의를 위해 단체로 미국 백악관을 찾아간 유럽 정상들을 싸잡아 조롱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의 설득에 따라 푸틴 대통령에게 거리를 두지 않도록 견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한때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에 높은 수위의 강경 발언을 자주 쏟아낸다.
“韓선박, 미군이 쓰면 곤란”…‘마스가’ 견제 나선 中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미국 상원의원들이 조선업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AP통신에 따르면 두 의원은 방한 기간 중 국내 조선업 관계자들을 만났고, 미 해군의 비(非)전투용 함정을 공동 건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허벅지 물린채 끌려가”…日서 불곰 습격받은 20대, 시신으로 발견
18일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 홋카이도 동부 라우스다케산에서 소다 게이스케(26)가 하산 도중 불곰의 습격을 받았다.구조대는 이튿날 시신을 수습했는데, 하반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지난 12일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에서는 70대 신문 배달원이 길이 2m가 넘는 불곰의 습격으로 사망했다.
태국, 외국인에 가상화폐 밧화 환전 소비 허용…"관광 활성화"
올해 외국인관광객 6.9% 감소…코인으로 직접 결제는 막아 박진형 태국 정부가 부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상화폐를 태국 밧화로 환전해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밧화로 환전하면 금액이 온라인 지갑 앱에 충전된다. 관광객은 이 앱으로 태국 내 전국 식당·상점 등지에서 밧화 현금과 똑같이 상품·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상반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약 33% 줄면서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천2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다.
트럼프-젤렌스키 ‘밀담’…백악관 관계자 X에 공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 보장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문건이 최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측 입장에 기울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우크라이나가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도 보도했다.
먹방 찍던 유튜버에 SUV 돌진 혼비백산…“몇 인치 차로 목숨 건져” (영상)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테이블이 넘어지는 등 혼비백산한 상황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두 사람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원망을 버리고,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시드니 골프장 경비행기 추락…탑승자 2명 무사 탈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추락한 경비행기를 촬영해 틱톡에 올린 현장 영상. 영상에는 골퍼들 머리 위로 낮게 날던 비행기가 곧바로 지면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민주콩고 동부서 IS연계 반군, 민간인 공격…"최소 52명 사망"
유현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52명이 사망했다고 유엔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년부터는 IS의 분파를 자처하며 민주콩고 동부에서 민간인 살해와 납치·강간을 일삼아 유엔 등으로부터 인권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M23은 지난 1월 대규모 공세를 퍼부어 동부 최대 도시인 북키부주 주도 고마를 장악하고 곧이어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도 점령했다.
하마스, ‘가자시티 점령’ 앞두고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선택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상공을 이스라엘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로이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8일(현지시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휴전안에는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이 기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생존 인질 절반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휴전안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인도하고 이스라엘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석방하는 안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휴전안 수용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밝힌 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내놓으며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전날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모여 인질 석방과 종전을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
푸틴·젤렌스키 회담 성사되면 어디서…마크롱, 제네바 제안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매체 LCI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유럽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건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공동의 의지"라며 "(회담은) 중립국에서 열릴 것이며 따라서 스위스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제네바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는 다른 국가도 가능하다"며 "마지막으로 양자 회담이 열린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이었다"고 덧붙였다. 유럽 정상들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가 할 일"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공정하고 옳다고 판단하는 양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7월 청년실업률 17.8%…11개월 만에 최고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상가 앞에서 음식 배달원들이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박은하 . 중국의 지난달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이 17.8%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학생을 제외한 도시지역 16~24세 실업률(청년 실업률)은 17.8%를 기록했다. 중국 청년실업률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우린 한편” 성조기 휘날리는 러시아 장갑차…전례없는 풍경
러시아군이 장갑차에 미국 성조기를 꽂은 채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러 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국제 정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유라시안타임즈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 마치 두 나라가 한 편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다.이 장갑차는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던 장비지만, 전투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노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113년 된 스위스 목조교회, 1조4577억원 들여 통째로 이전
LKAB는 1910년 키루나 광산 운영을 시작했고, 1912년 교회를 완공, 기증했다. 100억 스웨덴 크로나(1조4577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도시 이전 비용은 키루나 철광 운영사 LKAB가 부담한다.키루나 교회는 높이 35m, 너비 40m, 무게 672t에 달합니다. 이전 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는 교회 내부의 보물, 특히 스웨덴 왕족인 오이겐 왕자가 제작한 거대한 제단화를 보호하는 것이다.
마크롱 "백악관 회담서 '우크라 영토 양보' 논의 없었다"(종합)
우린 그 문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답했다. 평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침없이 비판해 온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종식 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날 회담 후 미국 NBC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 상황과 사실 관계를 봤을 때 푸틴 대통령에게 평화 의지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는 '침략자'라며 "안전 보장 없이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면 러시아는 이를 절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는 서두르지만, 푸틴은 느긋···공세 이어가며 신중한 전략
러시아는 통화 사실만 인정하고 회담 성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러·우크라이나 직접 협상 대표단의 급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만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와 유럽 지도자들이 러시아와의 3자 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러시아는 정상회담 일정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결과에 대해 신중한 견해만을 내놓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회담 전후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워싱턴 회담 직전에도 자포리자를 타격해 3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의 공조에 대응해 비서방 국가들을 규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소수의 잘못 갖고 특정종교 전체 매도 안 돼”
“유럽의 경우를 보십시오. 이는 다른 주요 종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9일 서울 용산 세계일보 사옥에서 듀발 변호사와 만나 종교의 자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듀발 변호사는 지난 3월 도쿄지법이 일본 정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가정연합에 해산 명령을 내린 것을 강하게 성토했다. 재판부는 ‘가정연합이 신도들에게 헌금 납부를 강요했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는데, 이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몰이해의 결과라는 것이 듀발 변호사의 주장이다. 이른바 ‘주류 종교’가 아닌 소수 종교를 제재하기 위해 꺼낸 카드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내비쳤다. 일본 가정연합은 1심의 해산 명령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 도쿄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듀발 변호사는 한국 가정연합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청년 취업난까지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캐나다 청년들이 취업난에 맞닥뜨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에서 청년 고용률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을 줄인 것이 청년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캐나다 경제가 무역전쟁에 비교적 잘 견디고 있지만 청년 고용 악화는 성장 둔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금 고용 수요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불확실성"이라고 했다.
[단독]테슬라 韓에서 5배 파는데, 자율주행은 日부터 [최만수의 일본뉴스 오마카세]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모델S 앞에 서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글ㄹ테슬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 완전자율주행(FSD)을 시작한다. 운전자는 핸들에 손만 얹고 감시하면 되며, 운전과 관련된 모든 판단은 AI가 맡는다. 우선 테슬라 직원들이 시험 주행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판매된 3만대의 차량에도 도입될 예정이다.이번 주행에는 주변 환경의 인식과 판단을 AI가 담당하는 ‘엔드 투 엔드(E2E)’ 방식이 적용된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시판 차량에 이를 탑재한 바 있다. AI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해 브레이크, 액셀, 핸들을 적절히 제어한다.
“한한령 풀리나”…中, 해외 드라마 도입 추진에 韓드라마 기대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식 포스터.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평점 9.4를 기록했으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불법 시청 문제를 지적했다. 다만 특정 국가를 명시하거나 편수·할당량 등 구체적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영화 시장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업계는 2025년 634억 위안(약 12조 원), 2027년 1천억 위안(약 19조 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AI 기술 발전도 시장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국방부 "동해상에서 전략폭격기 계획된 비행 수행"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서 Tu-95MS 장거리 전략 미사일 수송기가 동해 중립 수역 상공에서 계획했던 비행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中왕이, 인도 이어 20일 파키스탄 방문…"지역문제 소통"
왕 부장은 18∼20일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파키스탄으로 향한다.
"러·우 정상회담 조율 시작"… 전쟁 3년 반 만에 종전 분수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분수령을 맞았다. 2주 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두 정상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회담을 위해 얼굴을 맞댈 가능성이 높게 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백악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 회담에 이어 3자 회담 추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3자 회담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인텔 살리기' 나선 트럼프에 눈도장.. 日 소프트뱅크, 20억달러 지분 투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독립을 위해 자국 기업 인텔에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20억달러(약 2조7812억원)를 들여 인텔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23달러(약 3만1979원)로 인텔의 18일 미국 마감가(23.6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 마사요시 회장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며 인텔은 약 50년에 걸쳐 신뢰받은 혁신 선도업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 완화된 휴전안 수용하며 "미국이 보장해야"
김동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전보다 완화된 가자지구 휴전안을 수용하면서 한동안 교착에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는 이집트·카타르의 휴전 중재안에 동의하면서 이전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명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125명까지만 가능하다고 맞서며 협상이 틀어졌다. 이스라엘이 약 1천∼1천200m를 요구하는 데 대해 하마스는 800∼1천m를 제시했다.
'퀴어혐오' 독일 네오나치, 성별 바꿔 여성교도소 수감
김계연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악명 높은 독일 네오나치 인사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꾸고 여성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리비히는 법적으로 남성이던 2023년 7월 증오선동과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극우 활동으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2022년 성소수자 축제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에서 확성기에 대고 "사회의 기생충"이라고 외쳤다.
“러·우크라 2주내 정상회담”… 3년 반 만에 종전 중대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할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개최 조율이 시작됐다. 중재를 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이고 당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점까지 거론하며 조건 없는 만남을 언급했다. 핵심 쟁점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의 향방을 두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성사되면 3년 반을 끌어온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중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도중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잠시 멈추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2주일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영토 재획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 반환 불가를 앞서 못 박았다.
러, '푸틴·젤렌스키 회담 조율' 트럼프 발표에도 우크라 공격
유현민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국 정상회담이 조율 중이라는 소식에도 우크라이나 공격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일부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비야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드론 270대와 미사일 10발 가운데 드론 230대와 미사일 6발은 격추했으며 드론 40대와 미사일 4발이 16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남부서 정착촌 건설 시도한 이스라엘인 체포돼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시리아 남부로 몰래 국경을 넘어가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려고 시도하다가 저지당했다.
종전무드 깨질라…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화기애애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분위기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듯싶다. 무엇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례없는 수모를 당한 뒤 쫓겨나듯 백악관을 떠났던 지난 2월 만남과 확연히 달랐다. 바뀐 분위기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부터 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어깨와 등을 연신 두드리며 환대했다. 초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나 고압적인 태도를 삼갔다.
칭찬세례·단체사진…트럼프·유럽정상 회담서 시선 끈 장면들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잘 차려입었네요"라며 "마음에 든다(I love it)"고 칭찬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옷"이라고 답했다. 2월 방문 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 면박을 준 극우 매체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도 이번엔 "멋지다",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에 당신을 공격한 사람"이라고 알려주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억한다"며 "당신은 그때와 같은 정장을 입었네요. 나는 바꿨지만 당신은 안 바꿨다"고 재치 있게 맞받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에게 "위대한 신사이자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고 추켜세웠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겐 "사람들은 그를 좋아한다. 여러분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선 "처음부터 나와 함께해 왔다. 나는 그를 첫날부터 좋아했고 지금 더 좋아한다"고 말했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해선 "영감"을 주는 인물로 평가했다. 나도 그 태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슬라, 韓서 5배 더 파는데…日서 먼저 '완전자율주행'
테슬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전 세계 국가 중 세 번째로 일본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을 시작했다. 운전자는 핸들에 손만 얹고 감시하면 되며 운전과 관련된 모든 판단은 AI가 맡는다. 우선 테슬라 직원들이 시험 주행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뒤 테슬라 차량을 소유한 일반 운전자에게까지 FSD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에서 시판 차량에 이를 장착했다. AI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해 브레이크, 액셀, 핸들을 적절히 제어한다. 미국과 중국에선 FSD 기능을 갖춘 차량이 달리고 있다.
미국의 인도 제재에 웃는 中…러시아 우랄유 구입 확대
이는 올해 전체 평균치인 하루 4만배럴의 거의 두배다. 이에 비해 8월 들어 인도로 수출된 우랄유는 하루 40만 배럴에 그쳤다. 우랄유는 러시아의 주요 원유 중 하나로 발트해와 흑해항구에서 선적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일으켜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된 이후 우랄유는 인도가 주로 수입해왔다. 러시아 에너지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 중에 동시베리아-태평양송유관(ESPO)을 통해 공급되는 동시베리아산 ESPO유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면서 우랄유 할인율이 높아지자 중국 정유사들이 우랄유 구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러시아 우랄유 수입을 줄이고 중국은 늘리고 있는 데에는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미국의 2차 제재가 있다.
"정상 오르려면 돈 내세요" 이탈리아 돌로미티 주민들 '뿔났다'
'도보 여행 성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지역 일부 농장 주인들이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개찰구를 설치하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요금을 내지 않을 경우, 다른 사유지 구간을 지나지 않는 조금 더 긴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개찰구는 당국의 허가 없이 설치된 것이다. 조지는 "우리는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지방 당국에서 연락이 올 줄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경고장조차 받지 못했다.
러, 미·우크라·유럽 정상회담에 여유로운 관전평(종합)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그간 요구하던 '선(先) 휴전' 조건을 접어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 협정 논의에 응하는 모습에 흡족해하는 반응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를 위해 단체로 미국 백악관을 찾아간 유럽 정상들을 싸잡아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의 설득에 따라 푸틴 대통령에게 거리를 두지 않도록 견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들 정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치우친 협상안을 강요하지 않도록 함께 백악관을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원했다. 이번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복 스타일이었던 지난 2월 백악관 방문 때와 달리 검은 정장을 입었다. 시대가 변했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더는 미국 뒤에서 러시아를 향해 짖어대지 못한다"고 논평했다.
호주-이스라엘 갈등 악화…상대국 의원·외교관 비자 취소
네타냐후 총리가 이처럼 앨버니지 총리를 비난한 것은 전날 호주 정부가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인 심차 로스먼 의원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로스먼 의원의 비자를 취소하면서 그가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호주에 입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먼 의원은 비자 취소로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차단됐다. 호주 정부의 이런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주재 호주 대표단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캔버라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호주 관리들의 이스라엘 입국을 위한 비자 신청을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호주 외교관 비자 취소가 부당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日잡지, 재일교포 작가에 "日이름 쓰지마" 주장 칼럼 폐지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가 재일교포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 등을 상대로 '일본 이름을 쓰지 말라'고 공격하며 차별 논란을 일으킨 외부 기고자의 연재 칼럼을 폐지했다.
우크라 평화유지군 파견 등 '안전 보장' 에 한국, 일본, 호주 등 30개국 참여 추진
이(안전 보장)는 평화 협정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30개국에 미국이 포함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젤렌스키 엄호' 유럽, 최악 면했지만 휴전·안전보장 안갯속
유럽 정상들은 안도하고 백악관을 떠났지만,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즉각 휴전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 유럽 외교력의 한계도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취재진 앞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호통치다시피 하며 굴욕을 안겼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보장 참여 의향을 밝힌 것을 '돌파구'라고 표현했고, 다른 정상들도 회담을 마련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감사를 전했다. 그 덕분인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이어 유럽이 합류한 다자회담은 돌발상황 없이 마무리됐다. 유럽 정상들은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휴전 필요성을 잇달아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명확한 동의 대신 "휴전이 가능하다면 좋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공을 넘겼다. 푸틴 대통령과 회담 뒤 변심했다는 것이다.
라오스서 공짜 술 마셨다가 "돌연 실명"…생존 관광객 충격 증언
불 좀 켜자'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이미 호텔 방의 불이 켜져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맥도널드는 다행히 치료를 통해 시력을 되찾았다.사망자들은 모두 체내에서 고농도 메탄올이 검출됐고 메탄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맥도널드는 "그날 6명이 죽었고, 2명은 얼굴을 아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생존자로서 이 사건에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여행객들에게 메탄올 중독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맥도널드는 "동남아 여행 시 제공되는 출처 불명의 공짜 술이나 지나치게 저렴한 술은 피하라"고 당부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고시엔 2연패 좌절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 꿈이 4강 문턱에서 멈췄다. 교토국제고는 19일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했다. 이로써 지금껏 107회 역사상 6개 학교만 밟아 본 대회 2연패 도전도 막을 내렸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1회초 1점을 선취했지만 2회말 대거 5점을 내 줬다. 5회말에는 3점을 추가 실점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미스 유니버스에 사상 첫 팔레스타인 여성 출전…“가자 참상 알릴 것”
2022년 미스 팔레스타인에 선발된 나딘 아유브(27)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2025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 출신이다.
대만, 중국 신분증 소지자 국적·직업 박탈 ‘경고’
대만 당국이 중국 본토 신분증 소지자 색출 범위를 확대하며 본토 신분증 취득 시 대만 국적, 공직이나 군 복무 자격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대만은 지난 2∼6월 일반 공무원과 교사, 군인 등 약 74만명을 대상으로 중국 본토 신분증과 거주증 소지 여부를 조사하는 대대적인 색출 작업을 벌였다.
美 안보보장 먼저, 영토는 러·우 협상에서…유럽전략 일단 먹혀
정상들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보장과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했다. 가장 민감한 쟁점인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문제는 별달리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자회담에 앞선 미·우크라이나 양자 회담에서는 영토 문제가 거론됐는데 유럽에서 우려한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 압박'이 아니라,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 입장을 이해시키는 시간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자회담 중에)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도로 전장의 많은 세부사항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천일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1%도 채 점령하지 못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이는 백악관에 새로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이며 영토 양보를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원하던 반응을 끌어낸 셈이다. 그 대신 유럽 정상들은 안보보장에 집중했다.
日이시바, 빌 게이츠 면담…"세계백신연합 7640억원 지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9일 방일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의 예방을 받고 국제보건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에 향후 5년간 5억5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면담에 동석한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전했다. 교도통신과 일본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이시바 총리에게 국제보건 상황을 언급하면서 일본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마스 ‘새 휴전안’ 동의… 이스라엘 “상황 바뀌어” 시큰둥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와 카타르로부터 전달받은 가자전쟁 새 휴전안을 수용했다. 해당 휴전안에 과거 이스라엘이 동의했던 것과 유사한 조건이 담겨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일단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하마스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집트, 카타르가 제시한 새 휴전안에 대해 어떠한 수정도 요구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이 지난 7월 받아들였던 60일 휴전안과 유사한 내용으로 하마스 내부에서도 전반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이면서 공은 이스라엘에게로 넘어갔다. 다만, 7월과 달리 이스라엘이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 인구 밀집지역인 가자시티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이 승인되자 수세에 몰린 하마스가 생존을 위해 이번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 좌절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교토국제고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학교 규모가 작고 야구부 역사도 20여년에 불과한 교토국제고의 우승은 기적으로 평가됐다.
하마스, 새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가자 점령’ 계획 멈출까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휴전안에는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이 기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생존 인질 절반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생존 인질 20명과 시신 30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휴전안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인도하고 이스라엘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석방하는 안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휴전안 수용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밝힌 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내놓으며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시티 점령에 반대하고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모여 인질 석방과 종전을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
민심은 ‘이시바 유임’ 원하는데…일 자민당 ‘총재 선거’ 첫 논의
당내 보수파는 이시바 총리 퇴진을 요구하지만 여론은 유임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세해 이시바 총리의 앞날을 점치기 어렵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칙에 따른 조기 총재 선거 개최 절차 검토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양원 의원총회가 조기 선거 실시 여부를 총재선관위에 맡겨 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총재 임기는 3년이다. 이시바 총리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자민당 내에선 옛 아베파 등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총리 퇴진론이 퍼져 있다. 반면 여론은 이시바 총리 퇴진 반대가 우세하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 76%가 이시바 총리 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올해 학생 비자 6000건 취소…대학 등록률 15% 감소 전망
이민자와 유학생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유학생 비자 6000건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6000개 중 4000개가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트럼프 정부는 유학 비자 신청자의 SNS를 검열하는 등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해왔다. 미국 내 유학생 자료를 수집하는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10개국에서 온 유학생 110만명이 미국 대학에 등록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올해 유학생 비자를 포함해 약 4만건의 비자가 취소됐다.
에어캐나다 노조 파업 중단…항공기 운항 단계적 재개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속한 캐나다 공공노조는 이날 아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무급 노동은 끝났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와 힘을 되찾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에어캐나다 측도 노조와 합의안이 마련된 점을 확인하고 "노조가 승무원 1만명을 즉시 업무에 복귀시키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중재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운항은 이날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푸틴·젤렌스키 마지막 만났던 2019년 무슨 일 있었나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2월 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간 무력 분쟁을 끝내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당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르망디 형식 회담'의 4자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코미디언 겸 TV 제작자 출신으로 공직 경험이 없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해 5월 취임한 '새내기' 정상이었다. 전임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나고 통화했으나 돈바스 분쟁을 끝내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주 보고, 옆에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자리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제안하자 본인도 이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 푸틴 대통령과 대좌를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
러·우 평화회담, 스위스서 열릴까···스위스 정부 “푸틴 참석 땐 ICC 체포영장 면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양자 회담을 중립국 스위스에서 열자고 촉구하자 스위스 정부가 이에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전쟁범죄 혐의로 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나는 제네바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미국, 2025년 유학생 비자 6000여 건 취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유학생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학생 비자 취소가 올해에만 60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올해 법률 위반과 체류 기간 초과로 인해 총 6000여건의 유학생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4000여건이 폭행, 음주운전, 강도, 테러 지원 등 법률 위반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행정부가 취소한 학생 비자는 해당자가 미국 체류 중 법을 어기거나 테러리즘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푸틴·젤렌스키 회담 성사되면 어디서…마크롱, 제네바 제안(종합)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매체 LCI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이 회담이 유럽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건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공동의 의지"라며 "(회담은) 중립국에서 열릴 것이며 따라서 스위스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제네바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는 다른 국가도 가능하다"며 "마지막으로 양자 회담이 열린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이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 장소와 관련해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에서 양자 평화 회담을 주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이날 정오 '의지의 연합' 회원국 간 화상 회의를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가 할 일"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공정하고 옳다고 판단하는 양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SNS '넥스트소시알' 이용자 100만명 돌파
넥스트소시알을 개발한 튀르키예 방위산업체 바이카르의 셀추크 바이락타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6일 이용자 100만명 돌파 소식을 알리면서 삼성전자 태블릿,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기 등을 가입자 경품으로 내걸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전날 넥스토소시알에 첫 게시물을 올리며 자국 출신인 유명 시인 에르뎀 바야즈트를 인용해 "콘크리트 벽 사이로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고 적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준비됐나요, 시작합니다"라며 로켓, 지구, 튀르키예 국기 모양의 이모티콘을 띄우기도 했다.
"미·유럽, 우크라군 병력수 확대 등 안보보장안 마련 착수"
러시아가 종전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군의 규모 축소를 요구할 수 없도록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블룸버그통신은 또한 안보 보장안이 유럽 국가들의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의 작업에 기반해서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합체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위해 영국·프랑스 주도로 결성됐다. 또한 안보 보장 패키지 내에는 미래에 다국적군을 창설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방안에 미국의 참여를 더욱 명확히 하는 내용도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치우친 협상안을 강요하지 않도록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美압박 직면' 中·印, 외교장관 회담서 "세계 다극화 추진"(종합2보)
왕 주임은 이어 "양국은 총인구 28억명을 넘는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마땅히 대국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을 적수나 위협이 아니라 동반자이자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간섭을 배제하며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국이 아시아와 세계에 확실성·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바닥을 벗어나 계속 발전·개선되고 있다. 각 영역의 교류 협력이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양국이 서로에 대한 전략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밝히는 한편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에서 중국과 협조·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5년 전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국경 안정과 무역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도 모색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전 국경 일대의 평화 유지를 강조하면서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양국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19일에는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제24차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를 했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역인 인도 북부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 때 안전보장안은…(1) 평화유지군 (2) 인계 철선 (3) 옵서버 병력
한 시민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손 떼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 역시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제5조와 유사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러시아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제5조는 한 회원국이 무력 공격을 받으면 이를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집단 방위에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는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선 완전히 무장한 평화유지군이다. 우크라이나군을 보완하며 순수 방어 목적으로만 배치되지만 나토 회원국 군대가 현장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러시아의 추가 침공을 억제할 수 있다.
‘나토 수준 방위’ 러 수용 가능성 희박…‘종전’까진 산 넘어 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나토식 안전 보장은 러시아가 거부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는 이날 백악관 회담을 앞두고 외교부 명의로 “우크라이나에 나토 회원국 군대가 주둔하는 모든 시나리오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유럽과 미국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나토 수준의 집단방위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간 나토 회원국들은 한 회원국이 무력 침공당하면 모든 회원국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나토 조약 5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꺼려왔다. 푸틴 대통령은 2022년 개전 이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양자 정상회담 요구를 무시해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러·우크라이나 양자 및 미국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 구상을 공유한 뒤에도 크렘린궁은 해당 제안이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이날 미·우크라이나·유럽 회담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영토 할양 문제는 향후 평화협상 과정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돌려주겠다고 한 지역의 면적은 약 440㎢에 불과하고 돈바스는 6600㎢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은 개헌이 필요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이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라 영토 문제에서 타협하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 우크라이나·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내용을 전달했다.
“친애하는 도널드”…유럽 정상들도 ‘트럼프 달래기’
프랑스·독일·핀란드·이탈리아·영국 정상들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에 집결했다. 뉴욕타임스는 “유럽 정상들의 총출동 외교가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익히 알고 있는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와 찬사를 쏟아내는 전략을 구사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친애하는 도널드”라 부르며 리더십에 감사를 표했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아동 납치 문제를 언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러는 신중…트럼프·푸틴 통화 사실만 인정, 정상회담 일정은 미확인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미·러·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러시아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통화 사실만 인정하고 회담 성사 여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화를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의 급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만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회담 전후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장’ 입고 ‘편지’ 전하고 11번 “생큐”…트럼프 활짝 웃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웃음과 농담이 오가는 가운데 비교적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례 없는 ‘외교적 참사’로 기록된 지난 2월 정상회담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난 회담 때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옷깃이 있는 재킷과 셔츠 등 정장을 입고 백악관에 도착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맞춤 의상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하고 어깨와 등을 두드리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언론에 공개된 발언 시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만 말했다.
트럼프 “러·우 정상회담 준비 시작”
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하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두 정상이 만난다면 이는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회담 도중 회의를 잠시 중단하고 40여분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러·우 정상회담을 2주 이내에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관여 방식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러 외무 "합의 체결에 '영토 교환'이 종종 필수 요소"
"양자·3자 등 정상회담 형식 관계없지만 철저히 준비해야" 최인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영토 교환이 분쟁 해결의 필수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 인터뷰에서 "영토 변화는 종종 합의에 도달하는 필수 요소"라며 "그런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존중하지 않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사용자들의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지 않고는 어떠한 장기적 합의에 대한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는 러시아 방문 초대를 받았다"고 답했다.
병동 곳곳 ‘내생명 내가 결정’ 문구…중증 치매도 연명의료 중단 가능
매카이 메모리얼 병원에 설치된 사전돌봄계획(ACP) 등록 안내판. ‘연명의료 결정은 내가 스스로 한다’는 의미의 문구가 쓰여 있다. 메모리얼 병원. 호스피스 병동 곳곳에는 이렇게 적힌 안내판이 걸려 있었다.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히는 사전돌봄계획(Advance Care Planning·ACP) 등록을 안내하는 문구다. 춘카이 호스피스 센터장은 “대만은 국민이 품위 있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권리를 한국보다 폭넓게 보장한다. 죽음을 앞둔 환자를 돌보며 고통을 적절히 완화시키는 호스피스도 잘 정착돼 있다. 대만이 한국보다 연명의료 중단 범위를 훨씬 넓게 인정한다. 대부분 암환자만 호스피스를 받는 한국과 달리 대만은 호스피스 대상 질환에 제한이 없다.
'짝퉁 라부부' 속은 것도 억울한데…우리 아이 건강 망친다
또 일부 가짜 인형은 조악하게 만들어져 작은 조각으로 쉽게 부서질 수 있다고도 했다.피터 펠드먼 CPSC 위원장 대행은 "가짜 라부부 인형은 위험하고 불법이며 미국 가정에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라부부 인형의 이빨 개수가 9개인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러 '우크라군 축소 요구' 못하게…"美·유럽 안보 보장안 마련"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영국·프랑스 주도로 결성됐다.블룸버그는 안보 보장안에는 미래에 다국적군을 창설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며 다국적군의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또한 블룸버그는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방안에 미국의 참여를 더욱 명확히 하는 내용도 거론됐다고 전했다.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의지의 연합을 구성하는 유럽 국가의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이날 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집단방위 5조와 유사 형태의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시아가 이런 안보보장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 제5조와 비슷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러시아도 동의했다고 밝혔었다.다만 블룸버그는 과거 러시아가 거부권을 갖는 방식 등으로 사실상 효력이 없는 안보 보장을 제안한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러 외무 “분쟁 종식 위해 영토 조정 불가피할 때 있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영토 교환이 분쟁 해결의 필수적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 인터뷰에서 “영토 변화와 조정이 잠재적 합의에 도달하는 핵심”이라며 “그런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존중하지 않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사용자들의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지 않고는 어떠한 장기적 합의에 관한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홈디포, 2분기 매출 453억 달러…‘관세 가격 인상’ 경고
주택 건자재 유통기업 홈디포는 올해 2분기(5월~7월) 매출이 45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454억1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쳐 성수기 효과에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높은 금리로 주택 소유자들이 리모델링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우크라 미군 주둔 절대 없어, 유럽도 이제 지원 지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 문제를 논의했다.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유럽 각국의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그들의 국내 문제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어한다. 이미 우리보다 더 많이 이 문제에 힘을 쏟아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앞장서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지원할 것이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우크라에 미군 배치 안해…방공지원 논의할 수 있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관련,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며 "아마도 당신은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죽는 걸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뿐 아니라 크림반도 문제로 시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두 가지(나토 가입과 크림반도 반환)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젤렌스키 유연성 필요···러·우 협상 성과 시 3자 회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 가입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며 “그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했다. 또 그는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 평화 협상을 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면서 “푸틴이 잘해주길 바란다.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세계최장’ 4㎞ 밖 러군 사살, 우크라 저격수의 비밀은?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2.5마일(약 4㎞)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을 사살했다며 공개한 영상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용된 무기는 우크라에서 개발한 구경 14.5㎜짜리 대물 저격소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2017년 캐나다 특수부대 소속 저격수가 이라크에서 세운 약 3.5㎞가 최고 기록이었다.
러는 탐내고 우크라는 포기 못하는 돈바스 50㎞ '요새 벨트'
단순한 상징성 때문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엔 전략적으로 중대한 요새 벨트를 포기하도록 하는 진짜 목표 때문이라는 것이다. 요새화는 2014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게 이들 4개 도시를 탈환하면서 시작됐다. 싱크탱크 방위전략센터 소장인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0년간 우크라이나 정부가 군사 인프라와 요새화에 막대하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국방부 고위 관료 출신인 니코 랑게는 요새 벨트 장악에는 수년이 걸릴 뿐 아니라 러시아군 인명과 자원에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좀 더 후방으로 요새 벨트를 재조성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 뿐 아니라 지형상으로도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로서는 휴전 합의를 위해 이 요새 벨트를 그대로 내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러시아가 요새 벨트를 손에 넣으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공격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전후 안보 보장을 거론하지만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터에 요새 벨트를 내주는 것은 안보 패착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필요하지만 나토 가입 아냐"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젤렌스키는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만약 잘 된다면 내가 3자회담에 참여해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재료 부재 속 우량주 강세…혼조 출발
미국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 속에 기술주는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우려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반도체를 50% 넘게 쓰라고 요구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올트먼은 전날 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거품이 끼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에 투자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지만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강세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 홈디포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동일 점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한 점에 시장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은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