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 ‘플랑크톤 먹이’ 끌어올리는 ‘천연 펌프’ 생겼는데···반길 일이 아닌 이유
#지난해 6월 북극 근처 그린란드 해역 상공을 지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카메라에 ‘이상한’ 사진 하나가 찍힌다. 흰 구름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서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얼룩이 촬영된 것이다. NASA 분석 결과, 녹색 얼룩의 정체는 엄청난 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이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바다를 둥둥 떠다니는 매우 작은 크기의 미생물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육지로 따지면 나무나 풀이다. 최근 그린란드 해역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증하고 있다. NASA 위성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식물성 플랑크톤이 무려 57% 증가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다량 증식한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에 녹아내린 빙하에서 나온 맹물, 즉 담수였다. 그런데 빙하에서 나온 담수가 어떻게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을 늘렸을까. 그린란드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담수는 수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바다로 콸콸 쏟아지듯 유입된다. 철과 질산염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키우는 비료다. 육지에서 농부가 비료를 뿌리는 일을 그린란드 해역에서는 담수가 하는 것이다. 그린란드 빙하가 녹은 물이 바닷속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좋아하는 물질을 퍼 올리는 ‘천연 펌프’ 역할을 하는 셈이다.
따뜻한 응원의 마음, ‘정말’ 암 성장 늦춘다
그런데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마음과 뇌의 영역이 어떻게 암이라는 몸의 병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중국 육군군의대 소속 광얀 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를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을 억제하는 원리에 관해 최근 분석했다. 연구진은 암에 걸린 뒤 혼자 지낸 생쥐가 동료와 함께 지낸 생쥐보다 암 성장이 빨랐다는 점을 알아냈다. 즉,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 것이다. 반대로 연구진이 이 신경세포를 활성화한 혼자 있는 생쥐에게서는 암 성장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전대상피질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난 것 같은 효과를 낸 셈이다. 연구진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연구했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암 조직에 침투한 면역세포 구성과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켰다. 암 성장이 억제된 것이다.
본조비, 보고 있나…‘휴머노이드 드러머’ 시대 성큼
스위스와 이탈리아 연구진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속 휴머노이드가 악보에 적힌 리듬을 90% 정확도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조만간 현실 속 휴머노이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로봇 대중 예술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가상현실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속에 존재하는 휴머노이드 연주자의 동작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드럼 소리를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가 드럼을 치게 해 소리를 만든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역할을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왜 하필 드럼 연주일까. 최종 연주 결과는 놀라웠다. 연구진은 향후 해당 소프트웨어를 현실 속 진짜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장 한복판, 배터리 다 됐는데 어쩌지?···이런 고민 없애버릴 ‘여행 가방 발전소’
미 해군이 전장에서 무인기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휴대용 수소연료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 지금처럼 병사들이 작전에 나설 때마다 배터리 수십 개를 챙기거나 소음·매연이 나오는 디젤 발전기를 차량에 실을 필요가 없다. H-SUP가 만든 전력은 주로 군용 무인기에 쓰일 예정이다. 지금도 전장에서 전력을 각종 군용 장비에 공급하는 일은 가능하다. 디젤 발전기도 사용되고 있지만 시끄러운 것이 문제다. 디젤 발전기는 석유를 태워 전력을 만들기 때문에 매연까지 나온다.
LG U+, 방송중계·IPTV,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특히 방송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핵심 수단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하네요"…'10분 만에 매진' 키덜트 몰렸다
"1분 남았습니다", "여기도 봐주세요!" 이달 초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축제 '원더페스티벌 2025' 현장.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속 메이드를 코스프레한 여성 코스어(코스프레 하는 사람)를 향해 40여명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사전 예약에 성공한 김혜성 씨(30)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강 신청하듯 예약했다. 강 씨는 "인터넷에서 아시아 최대 피규어 행사라고 해서 보고 왔다. 아무래도 일본이 오리지널인데 일본과 비교해서 어떤 물건이 있을까 기대하고 왔다"고 말했다.원더페스티벌은 41년 된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행사다.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이 매출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다른 국내 대형 게임사들 또한 서브컬처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브컬처 게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의사선생님, AI는 다르게 알려주던데요?”
“의사선생님, 제가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로 찾아보니 요통이라며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 보라고 해서 왔는데, 왜 다시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세요. AI와 다른데요?” “환자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이 모두 다 정확한 게 아닙니다. 특히 의료정보는 자칫 믿고 실천했다가 큰 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참고만 하세요. 이에 의사는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이 미약하니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관찰해보자”고 보호자에게 말했다. 문진과 진단검사 결과들을 놓고 내린 의사의 처방에 아이엄마는 면전에서 “당장 알레르기 검사를 해달라”고 보챘다. 소아과 의사는 “아직 아이의 나이가 어려서 알레르기 검사를 해도 큰 의미가 없으니 약을 복용하면서 경과관찰을 하자”고 했음에두 불구하고. 대표적인 게 탈모 치료 관련 허위 정보 피해다. 불법 판매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실제로는 치료 효과가 없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식약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돼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사용했다가 부작용을 호소하기 일쑤라는 것이다.
"게임 속 '몬스터 소리'도 이제 AI가 만든다" ... NC AI, 혁신기술 공개
NC AI가 음성을 해석하고 분석해 ‘몬스터 사운드’로 변환해주는 신기술을 들고 나왔다. '무슨 말을 하는지'와 '어떤 느낌으로 말하는지'를 동시에 인식해 대사뿐 아니라 웃음, 포효, 숨소리 같은 비언어적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변환할 수 있다.
SKT, 'e스포츠 대회'에 'AI 놀이터' 부스 마련
SK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현장에 ‘SKT AI 놀이터’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핑퐁 챌린지,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SKT는 대회 현장을 찾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울 수 있는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도 마련했다. AI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에 참가한 하윤성(가내초, 3학년) 학생은 “AI가 주먹과 보자기를 판단해서 움직이는게 신기했다”며 “앞으로 더 크고 관절이 움직이는 AI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돈도 못 벌고 美 지원도 못 받고…중국 손절한 '제2의 딥시크'
AI가 인간의 지시를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생각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해외 서비스가 어려워 대부분 '내수용'으로 활용되는데다 정부의 압박으로 중국 내에서는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해야 하기 때문이다. 버터플라이이펙트가 구글의 대체재로 눈을 돌린 건 알리바바의 AI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챗봇 '퉁이첸원' 개발진들과 함께 중국어 버전 마누스 개발에도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기정통부, 서울역·김포공항서 AI 이동통신 기술 실증 추진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최초 사례로, 다양한 제조사 장비를 유연하게 조합·운용할 수 있는 오픈랜의 이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포공항에서도 승객의 출입제한 구역이나 보안 사각지대 접근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한다.이를 통해 기지국 서버에서 통신과 AI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AI-RAN’을 선제적으로 실증하는 동시에 AI 알고리즘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5G 카메라와 기지국 사이의 신호 품질을 개선, 고품질·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검증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픈랜 실증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6G 시대에 본격적으로 열릴 지능형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한 발 앞서 기술과 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AI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AI-RAN의 효과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공공·민간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저전력 정보 소자 핵심 기술 개발 '저전력 AI반도체 추진'
전자 고유의 자기적인 성질인 스핀의 손실을 에너지로 바꾸는 초처전력 정보 소자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자성체는 내부 자화 방향을 바꾸어 정보를 저장하거나 연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정보 처리 소자의 핵심 물질이다.
텍스트는 물론, 비전에 사운드까지...NC AI,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공개
이제는 말소리만으로 오크의 울부짖음을 구현한다.NC AI가 세계 최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혁신적인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중계, 재난 상황에서도 '방송 가능' ... 국제 인증받았다
위기 대응 능력과 복구 체계의 적절성을 검증하는 지표로,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방송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여겨진다.
치지직의 질주...이용자·콘텐츠 모두 잡았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7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사용시간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앱 출시 이후 최대치다. 치지직의 연간 방송 송출 건수는 482만 건에 달하며, 독점 e스포츠·예능 콘텐츠가 체류 시간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 확보한 e스포츠월드컵(EWC) 한국어 독점 중계권은 국내 e스포츠 팬층을 흡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방문객 26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치지직은 지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전용 중계 채널을 개설해 최대 동시 접속자 4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치지직은 스트리밍 시장 후발주자로 시작해 빠르게 성장했다. 여기에 버추얼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르 다변화도 가속화됐다.
"K-엑사원, 글로벌 대비 100% 이상 성능 낼 것" [K-AI 인터뷰]
"K-엑사원(EXAONE)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성능 100%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엑사원 4.0은 동급 오픈 모델들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고 심지어 10배 이상 큰 모델과도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왔기에 LG 컨소시엄은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
[OTC돋보기]편의성 높인 일반의약품 잇달아 출시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B2를 주성분으로 하며 특허 제형(OD!FS) 기술을 적용해 입안에서 즉시 녹고 쓴맛을 차단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키즈노펜산은 시럽형 해열제의 끈적임이나 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보다 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성분과 제형을 세심하게 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동아제약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새롭게 내놨다.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상처 소독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돕고, 무항생제·쉐어버터 첨가로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했다.휴대하기 좋은 튜브 형태와 원터치 캡을 적용해 사용 편리성을 높였으며, ‘디판’ 어린이 피부 외용제 라인업을 강화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조회수 20억회' 폭발적 인기…영화판 접수하더니 급기야
전독시는 웹소설만으로 누적 조회수 2억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IP다. 웹툰 성적은 이를 웃돈다. 전독시 웹툰은 글로벌 연재와 단행본 출간으로 전 세계에서 조회수 20억회를 넘어섰다.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영화 제작과 배급을 맡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팬과 신규 팬의 유입으로 플랫폼, 장르 상관없이 각 업체들이 소유한 전독시 IP 콘텐츠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다.영화 개봉 후 웹소설 조회수는 더 늘었다. 지난달 기준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기 전 조회수와 비교했을 때 영화 개봉 후 웹소설 조회수는 3배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영화 개봉 후 전독시 오디오 웹소설 이용률은 개봉 전과 비교해 일간 대여 수가 53% 증가했다. 각 플랫폼 업체들이 전독시 IP를 선점하려는 이유다.웹소설 IP가 N차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이유는 탄탄한 판타지 세계관과 클리셰를 뒤엎은 작품 전개 방식 덕이란 분석이다.
"메시 되려고 축구학 배우나…韓 대학 '아카데미아' 돼야"
17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플, 구글 같은 기업을 창업하고 싶었다”며 “여기에 대학 교육이 어떤 도움이 될지 의미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한 대표가 창업한 아들러는 약 50개 개인·기관투자가로부터 총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한 대표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대학 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의미를 잃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학 학위를 포기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는 “대학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네트워킹 역시 현 대학 구조에서는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한 대표의 생각이다.
삼성의 '케데헌 콜라보'…"이렇게 대박날 줄이야" 뜻밖의 나비효과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활용한 ‘갤럭시 테마’를 선보였다. 양사는 글로벌 팬들이 콘텐츠를 보다 밀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소비와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봉구
NC AI, 음성 분석·변환 신기술 공개
NC AI가 음성을 해석하고 분석해 ‘몬스터 사운드’로 변환해주는 신기술을 들고나왔다. 이번 학회에서 NC AI는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된 고품질 음색 변환 모델의 구조 및 학습 기법을 상세히 다룬 논문과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데모 구축 사례를 선보였다.
돈 못 벌고 투자도 막히고…'제2 딥시크' 마누스, 中 떠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2의 딥시크’로 주목하던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마누스’가 최근 중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중앙통신을 비롯한 중국 현지 주요 매체들은 마누스를 개발한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테크놀로지가 중국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하고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AI가 인간의 지시를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생각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는 서비스라는 평가가 나왔다. 해외 서비스가 어려워 대부분 ‘내수용’으로 활용되는 데다 정부의 압박으로 중국 내에서는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
AI의 역습…'혁신엔진' 판교가 늙어간다
‘혁신의 메카’로 불린 판교(경기 성남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20대 직원이 지난해 843명으로 2년 만에 33% 줄고, 지난해 신규 채용은 3년 전 대비 3분의 1로 급감했다.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자 신규 채용 문을 좁힌 영향이다. 글로벌 AI 전쟁에 필수인 정보기술(IT) 인력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021년 직원 838명을 새로 뽑은 네이버는 지난해 258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도 이 기간 신규 채용을 994명에서 314명으로 줄였다.
'4050 고인물' 천국 된 판교…20대 초짜 신입이 사라진 이유
네이버는 20대 직원이 지난해 843명으로 2년 만에 33% 줄고, 지난해 신규 채용은 3년 전 대비 3분의 1로 급감했다.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자 신규 채용 문을 좁힌 영향이다. 글로벌 AI 전쟁에 필수인 정보기술(IT) 인력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7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40대 이상 직원은 2022년 1393명에서 지난해 1554명으로 11% 불어났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50대 이상 임직원이 51명에서 80명으로 51% 늘어났는데, 20대는 1141명에서 821명으로 28% 줄었다. 2021년 직원 838명을 새로 뽑은 네이버는 지난해 258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도 이 기간 신규 채용을 994명에서 314명으로 줄였다.판교는 국내 인재의 ‘남방한계선’이나 마찬가지다. 중국 베이징의 테크밸리 중관춘에서 탄생한 바이두는 직원 평균 연령이 30세에 불과하다.테크산업 등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직군에서 사회초년생의 진입 장벽이 과도하게 높아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업들은 새로운 실험과 사업 확장을 거듭했다. 연봉과 경력을 좇는 이직과 창업도 빈번했다.이랬던 판교의 요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 문을 닫았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평균 직원 연령대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판교의 활력은 최근 들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신규 채용을 2021년 838명에서 지난해 258명으로 줄였다. 카카오 역시 같은 기간 994명에서 314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카카오 신규 채용 중 20대 비중은 2021년 72%에서 지난해 66%로 낮아졌다.
국내 제약·바이오 '빅샷' KIW 총출동
행사 둘째날인 16일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의 포문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설립자인 차 소장이 연다.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본행사가 진행되는 그랜드볼룸 2홀에서는 같은 날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와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김경진 삼양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등도 바이오 분야 신약 기술의 차별화 전략을 공개한다.
독해진 판교 IT노조…그 뒤엔 '직원 고령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앞.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판교 정보기술(IT) 기업 노조들이 올해 들어 연이은 강경 투쟁에 나서고 있다. 네오플 외에 한글과컴퓨터, 카카오모빌리티 노조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단행했다. 11일엔 성남시 정자동 네이버 사옥 앞에 피켓을 든 직원 600여 명이 모였다. 2019년 4월 네이버 노조가 판교 최초의 파업을 벌였을 때만 해도 쟁의행위가 이처럼 강경하진 않았다.
"사람 뽑았다가 놀릴라" AI 도입에 고용 리스크…e커머스도 채용 '주저'
“개발자를 많이 뽑아놨는데 막상 인공지능(AI)을 업무에 도입하고 나니 난감해졌어요. 2022년 540명에 달한 SK텔레콤의 채용 규모는 2023년 427명, 지난해엔 379명으로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89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1.6% 감소한 수치다.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컨택센터, 단순 개발직,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신규 채용의 문을 완전히 닫았다. 포스코DX는 지난 5년간 민간 개발자 육성 기관과 손잡고 매년 최대 50명의 개발자를 채용했지만 올해부터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엑사원, 글로벌 최고수준 모델 성능 100% 뛰어넘을것"[K-AI 인터뷰]
"K-엑사원(EXAONE)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성능 100%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엑사원 4.0은 동급 오픈 모델들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고 심지어 10배 이상 큰 모델과도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왔기에 LG 컨소시엄은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밍 플랫폼 독주 굳힌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7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사용시간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앱 출시 이후 최대치다. EWC 결승전 등 주요 경기 당시 동시 최고 시청자 수는 53만명, 월간 누적 시청자는 1500만명에 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방문객 26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치지직은 이번 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치지직은 스트리밍 시장 후발주자로 시작해 빠르게 성장했다. 여기에 버추얼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르 다변화도 가속화됐다.
SKT "놀이하듯 AI 배워보세요"
SK텔레콤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현장에 'SKT AI 놀이터'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핑퐁 챌린지,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SKT는 대회 현장을 찾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울 수 있는 AI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도 마련했다. AI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에 참가한 하윤성(가내초, 3학년) 학생은 "AI가 주먹과 보자기를 판단해서 움직이는게 신기했다"며 "앞으로 더 크고 관절이 움직이는 AI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LGU+ 방송, 재난상황에도 빠른 복구로 국제표준 따내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특히 방송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핵심 수단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게임 속 몬스터 사운드도 AI로 만든다
이제는 말소리만으로 오크의 울부짖음을 구현한다. NC AI는 세계 최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혁신적인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약업계, 먹기 쉽고 바르기 편한 의약품 내놨다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 등 다양한 감기 증상을 한 번에 완화하는 5가지 성분을 담았으며, 비타민B2를 함유해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AI 의료정보 정확도는 49% 불과… 전문의 꼭 만나야"
"의사선생님, 제가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로 찾아보니 요통이라며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 보라고 해서 왔는데, 왜 다시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세요. AI와 다른데요?" "환자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이 모두 다 정확한 게 아닙니다. 특히 의료정보는 자칫 믿고 실천했다가 큰 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참고만 하세요. 요통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니까요." "그럼, 최첨단 AI가 틀리다는 겁니까?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환자들이 쉽게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의사는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이 미약하니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관찰해보자"고 보호자에게 말했다. 문진과 진단검사 결과들을 놓고 내린 의사의 처방에 아이엄마는 면전에서 "당장 알레르기 검사를 해달라"고 보챘다. 소아과 의사는 "아직 아이의 나이가 어려서 알레르기 검사를 해도 큰 의미가 없으니 약을 복용하면서 경과관찰을 하자"고 했음에두 불구하고. 대표적인 게 탈모 치료 관련 허위 정보 피해다. 불법 판매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가 실제로는 치료 효과가 없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식약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돼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사용했다가 부작용을 호소하기 일쑤라는 것이다.
인간 드러머는 긴장하시라~
스위스와 이탈리아 연구진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속 휴머노이드가 악보에 적힌 리듬을 90% 정확도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조만간 현실 속 휴머노이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로봇 대중 예술가’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악보 리듬 90% 정확도로 구현십자 형태로 손 교차 등 행동도 연구진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가상현실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속에 존재하는 휴머노이드 연주자의 동작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드럼 소리를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가 드럼을 치게 해 소리를 만든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역할을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연구진은 향후 해당 소프트웨어를 현실 속 진짜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경과학 저널클럽]‘사회적 상호작용의 힘’…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암 성장’ 늦춘다
그런데 사람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마음과 뇌의 영역이 어떻게 암이라는 몸의 병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중국 육군군의대 소속 광얀 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를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을 억제하는 원리에 관해 최근 분석했다. 연구진은 암에 걸린 뒤 혼자 지낸 생쥐가 동료와 함께 지낸 생쥐보다 암 성장이 빨랐다는 점을 알아냈다. 즉,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 것이다. 반대로 연구진이 이 신경세포를 활성화한 혼자 있는 생쥐에게서는 암 성장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전대상피질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난 것 같은 효과를 낸 셈이다. 연구진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암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연구했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암 조직에 침투한 면역세포 구성과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켰다. 암 성장이 억제된 것이다.
배낭 크기 ‘수소연료전지’ 개발…전투 현장에서 배터리 걱정 ‘뚝’
미 해군이 전장에서 무인기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휴대용 수소연료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 지금처럼 병사들이 작전에 나설 때마다 배터리 수십 개를 챙기거나 소음·매연이 나오는 디젤 발전기를 차량에 실을 필요가 없다. H-SUP가 만든 전력은 주로 군용 무인기에 쓰일 예정이다. 지금도 전장에서 전력을 각종 군용 장비에 공급하는 일은 가능하다. 디젤 발전기도 사용되고 있지만 시끄러운 것이 문제다. 디젤 발전기는 석유를 태워 전력을 만들기 때문에 매연까지 나온다.
바다에 수상한 녹색 얼룩?…알고 보니 영양분 끌어올리는 ‘천연 펌프’
흰 구름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서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얼룩이 촬영된 것이다. 산업 시설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은 아니었다. NASA 분석 결과, 녹색 얼룩의 정체는 엄청난 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이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바다를 둥둥 떠다니는 매우 작은 크기의 미생물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육지로 따지면 나무나 풀이다. NASA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이달 초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를 통해 그린란드 근처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그린란드 해역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증하고 있다. NASA 위성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식물성 플랑크톤이 무려 57% 증가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다량 증식한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에 녹아내린 빙하에서 나온 맹물, 즉 담수였다. 그런데 빙하에서 나온 담수가 어떻게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을 늘렸을까. 폭포와 유사하다. 철과 질산염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키우는 비료다. 육지에서 농부가 비료를 뿌리는 일을 그린란드 해역에서는 담수가 하는 것이다. 그린란드 빙하가 녹은 물이 바닷속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좋아하는 물질을 퍼 올리는 ‘천연 펌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제네바 현지 기고]‘생산 감축 없는 플라스틱 조약’은 유명무실
제네바 | EPA 전 세계가 주목했던 ‘세기의 협상’이 다시 멈췄다. 산유국이 강력히 반대하는 생산 감축 조항을 두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산업계와 시민사회 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15일 나온 수정 초안은 구체성이 강화됐다. 전문에 “현 생산·소비 수준은 지속 불가능하며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역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수정 초안에서도 국제사회가 요구해온 플라스틱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규제, 강력한 이행 체계는 공백 상태였다.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 단계까지 포괄하는 강력한 협약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오염은 폐기물 관리뿐 아니라 생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역사상 처음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법적 상한선을 둘 기회이고, 이 순간을 놓친다면 위기는 더 가속될 것이다. 2022년 유엔환경총회 결의안이 천명한 전 생애주기 접근과 생산 감축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협약은 사실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제네바 협상장에선 다수 국가가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플라스틱 위기를 단순한 폐기물 문제가 아니라 기후·건강·정의의 위기로 직시할 수 있는가.
[뉴스분석]소수 산유국 이기심에…또 좌절된 ‘지구의 미래’
플라스틱 오염 규제 조약을 만들기 위한 국제 협상이 또 결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이 플라스틱 생산량 규제에 끝까지 반대해서다. 이번 회의는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지난해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마지막 협상의 연장선이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규제 여부였다. 세계경제포럼(WEP)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지금보다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반대했다. 이들은 생산량을 감축하기보다 폐기물 수거와 관리를 개선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다룬 제3조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의장단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명시하고 생산자 책임을 강화한 수정 초안을 공개했으나 끝내 국제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다수결로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등 100여개국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