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사회 2025-08-30

최교진, 2003년 음주운전때 면허취소 수준 만취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로 0.187%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994년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인 상태로 운전해 음주운전으로 벌금 70만 원 처분을 받은 사실이 후보자 시절 공개됐다.



자필 작성은O 혼자 휴대폰 녹화는X… 유언장의 기술[브레인 아카데미 플러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1인 는 1002만1413세대였다. 전체 세대의 41.1%로 다섯 세대 중 두 세대가 홀로 사는 것이다.1인 세대 가운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98만297세대로 가장 많았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1인 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인 세대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이 꼽힌다.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선 ‘나는 요즘 고독사를 할까 봐 걱정한다’는 응답이 35%나 됐다.혼자 살면서 겪는 천태만상을 다루는 TV 예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사실이 있다. 독거노인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이들이 세상을 떠날 경우 그 재산을 상속받을 사람이 없어 국고로 들어가는 돈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 QR코드를 스캔하면 28일 채널A에서 방송된 브레인 아카데미 ‘건강편’을 볼 수 있습니다. ‘법률편’은 9월 4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를 맞이한 일본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3년 약 336억 엔에서 10년도 채 안 돼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무연고자 상속 재산은 정해진 용처 없이 세수에 포함돼 국가 재정에 활용된다.정작 유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을 스스로 작성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빌린 돈이라면 갚는 것은 쉽다. 다만 채무 반환을 독촉한 사실을 법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빌려준 돈이라고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불법적으로 쓰일 것을 알면서도 빌려준 돈은 돌받을 수 없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50.4세, 여성 47.1세다.한국에서 이혼 사유는 크게 재판상 이혼 사유와 협의상 이혼 사유로 나눈다.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배우자 휴대전화를 몰래 뒤져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간 역공을 당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우리나라 법과 판례는 어디까지를 불륜, 바람, 외도라고 인정하고 있을까. 만약 알게 된다고 판단되면 플래카드를 내건 사람은 처벌을 피할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작은 관에 담아 마지막 작별… 반려동물 장례 문화 확산

보호자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으면 가장 먼저 상담실로 안내된다. 보호자가 원하면 참관할 수도 있다. 보호자는 화장 과정에도 동행할 수 있다. 1시간가량 화장이 이뤄진 뒤 장례지도사는 유골을 분골해 봉안한 뒤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장례 비용은 평균 25만∼35만 원 선이다. 박근정 펫포레스트 총괄사업본부장은 “단순히 사체 소각이 아니라 애도와 추모의 의식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려동물 장례지도사도 전문화하고 있다. 한국반려동물자격협회 등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한다. 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라는 뜻이다.하지만 반려동물 장례 문화는 여전히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다. 올해 6월 기준 반려동물 장례 방식 가운데 가장 흔한 선택은 ‘직접 매장’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5.2%가 반려동물 사체 매장이나 투기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 반려동물 장묘업계 관계자는 “매장이 불법인 줄 몰랐다가 뒤늦게 화장을 다시 요청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반려동물 장묘시설에 대한 접근성 문제도 여전히 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전국의 반려동물 장묘업체는 83곳으로, 2019년(44곳)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했다. 인근 주민 1700여 명이 “폐광 진흥 지역에 혐오시설을 들일 수 없다”며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고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동물 장묘시설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는 지자체가 잇따라 패소하고 있다. 올 4월 경남 산청군이 주민 반대를 이유로 건축을 불허했다가 패소한 사건에서 창원지법은 “집단민원 제기만으로 신청을 거부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국동물장례협회는 올해 3월부터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표준안’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반려인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은 2021년 전북 임실군에 문을 연 ‘오수 펫 추모공원’ 한 곳뿐이다. 이후 장묘시설이 전무했던 제주시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 동물보호센터와 공설 동물 장묘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사체를 폐기물로 분류하는 현행 규정이 유지되는 한 반려동물 장례는 제도권 안에서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반려동물과의 이별… 지자체가 애도 돕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청 지하 1층 일자리지원센터.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 프로그램 강사로 연단에 선 변성원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자리에 앉은 10여 명의 수강생은 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 적었다.이날 강의장을 찾은 수강생 대부분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반려인이었다. 이들은 변 회장의 요청에 따라 옆 사람과 눈을 맞추며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는 훈련을 했다. 반려동물의 장례 절차와 추모 방법 등을 미리 체험해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마운드에 오른다, 투수들이 원하는 마운드를 빚는다

27일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그라운드키퍼 일일 체험에 나선 가 근무자들과 함께 마운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야구장 그라운드 중 유일하게 도드라져 있는 마운드는 투수들의 부상 위험이 큰 곳이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흙이 심하게 손상되기 때문에 딱딱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프로야구 경기장의 잔디와 흙, 시설 등을 관리하는 사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야구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날이면 실에서 텅 빈 그라운드를 멍하니 내려다볼 수 있는 ‘특권’도 조금씩 누리게 됐다. 구단 홍보팀 직원에게 물으니 그라운드 위 잔디와 흙을 관리하는 그라운드키퍼라고 했다. 그 차에 김 소장이 타고 있었다. ‘일찍 나오셨다’는 인사말에 김 소장은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난 잔디에 물 주려고 아침 6시부터 나왔어. 안 그러면 쓰러져.”김 소장은 그러면서 작업복이 담긴 가방을 건넸다. 그라운드키퍼 사무실로 를 안내한 김 소장은 “물 한잔 마시면서 쉬라”고 했다. 사무실 구석 냉장고 안에는 생수와 이온 음료가 가득 차 있었다.첫 작업은 홈플레이트와 타석 근처 흙을 정비하는 일이었다. 부업으로 농사를 지었던 부모님을 따라 어릴 적에 밭일을 도운 적이 있어 흙 정비는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동그란 모양의 방수포를 걷어내자 치열했던 경기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은 흙이 중간중간 섞여 있기도 했다.새 흙을 충전하는 ‘탬핑(tamping) 작업’을 시작했다. 탬핑 작업은 오염된 흙을 걷어내고 새 흙을 채우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새 흙을 얹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새 흙이 표면에 안착할 수 있게 잘 다져줘야 한다. 3년 차 그라운드키퍼인 김 씨가 답답하다는 듯 “탕, 탕, 탕. 이렇게 ‘찰진’ 소리가 나야 해요”라고 말했다.‘이 쇳덩어리에서 어떻게 찰진 소리가 나지?’라고 생각하던 찰나 김 씨가 다짐 봉으로 본을 보였다. 김 씨가 몇 차례 바닥을 내리치자 금속 재질이 땅과 만나 만드는 차가우면서도 묵직한 타격음이 텅 빈 구장에 메아리쳤다. 발밑으로는 땅이 울리는 게 느껴졌다. 김 씨가 “이렇게 밖에서 몸 쓰는 건 오랜만이죠? 그런데 마운드 작업이 더 까다로워요”라고 말했다. 매 경기 마운드가 이 상태를 벗어나지 않게 유지하는 게 그라운드키퍼가 하는 주요한 일 중 하나다.지름 5.48m인 마운드 위에서 양 팀 투수가 던지는 공은 한 경기에 보통 300개 정도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마다 스파이크에 차이고 파이기 때문에 야구장에서 흙이 가장 심하게 손상되는 곳이 마운드다. 새 흙을 보충한 뒤 바닥에 납작 엎드려 마운드 상태를 확인하면 다른 근무자가 흙을 긁어내거나 단단하게 다지는 식으로 역할을 나눈다.



경기 남양주·가평에 호우주의보…양평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3시 35분을 기해 남양주·가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돌아갈 생각 없다"던 박단, 세브란스 전공의 지원했지만 '불합격'

29일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수련을 받고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서를 냈었다"며 "당시에도 주요 언론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내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수련을 중단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따위는 무시한 엉망진창인 정책 덕분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 미련 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면서 "저는 돌아갈 생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들의 강경 투쟁을 주도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에 지원했지만 결국 불합격했다.



강원 홍천에 호우경보…횡성에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20분을 기해 홍천군평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경기 양평에 호우경보…남양주·가평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35분을 기해 양평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 서구 중형마트 화재…인명피해 없이 5시간여 만에 진화(종합)

대구 시내 한 중형 마트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 광주에 호우주의보…양평에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45분을 기해 광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원 횡성에 호우주의보…홍천에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55분을 기해 횡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속옷까지 싹 벗었다"..황보, 이스라엘 국경서 군인에 끌려간 사연 공개

속옷까지 싹 벗어야 했다”며 “이스라엘 여군이 나를 다 수색했다. 여군이 조사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상당수 복귀" 전공의 모집 마감…의정갈등 마무리 수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마감되면서 사직 전공의 다수가 수련병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도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은 전날까지 하반기 전공의 채용 인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에 보고했다. 채용된 전공의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한다.지난해 2월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1년 7개월 만에 상당수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78.9%였지만, 응급의학과는 34.6%, 심장혈관흉부외과는 43.8%에 그쳤다. 그는 140분간의 면담 직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이후 지지부진하던 의정 관계는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로 극에 달했다.



오세훈 살해 협박글 올린 20대, 화성서 긴급체포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순경 준비생 갤러리를 비롯한 다수 갤러리에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 '그러게 누가 서부간선도로 X같이 만들래' 등 오 시장을 향한 협박성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살해 협박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화성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8월 마지막 주말도 무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30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일부 전남 동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경북 소방서 소방관인데”… 대리구매 유도 사칭사기

지난달 말 포항에서는 소방관을 사칭한 사람이 인테리어업체에 연락해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매할 것처럼 속여 구매 대금 1억여원을 가로챈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 지휘관은 “시민 충돌 최소화”…상부는 ‘민간인 노상원’에 내부 정보 유출 [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지난해 12월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 수백명이 국회 앞으로 몰려들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4일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 선 이들은 계엄 당시 국회 앞에서 ‘오히려 군인이 시민들에게 협박·폭행당했다’고 말했다. 김 소령은 당시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으로부터 국회 진입 지시를 받고 출동했는데, 담장만 넘고 국회의사당 건물 내부로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했다. 국회의원이나 특전사가 들어가고 나올 때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 국회 앞에 몰려든 시민들 때문에 통행이 가로막히자, 오히려 시민들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김 소령은 덧붙였다. 사람들이 저희에게 뛰어와 부딪치기도 했다”고 했다. 이에 변호인 측이 “시민들에게 물리적 대응을 하지 않은 건 상부 지시 때문이냐”고 묻자 김 소령은 “그렇지 않다. 군인의 기본 가치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군인들에게 “‘죽어라’ ‘너희는 생각이 있는 거냐’고 말했다”고 증언하면서도, “분노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김 소령은 또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1일 노 전 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경기 안산시 패스트푸드점에서 ‘계엄 모의 회동’을 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령은 이후 노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제2수사단 요원 선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작전 등에 가담했다. 김 대령은 법정에서 “지난해 9월 노 전 사령관에게 특수임무요원이나 공작요원 대여섯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받았다”며 무술 유단자나 사격 능력자 등 명단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이 “전라도 지역 출신자들을 선발 인원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중순, 노 전 사령관에게 해당 명단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더위 여전해도, 바람 달라졌네···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가을이 오고 있다[정동길 옆 사진관]

29일 찾은 경기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 일대에는 주황빛의 황화코스모스밭이 조성돼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변호인 조사 참여 금지” 조치에 “증거 확보 경위 알려 달라” 맞선 드론사령관···외환 수사 날 선 신경전

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사령관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사팀에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5시간 만에 조사실을 나왔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당하게 확보한 증거”라고 설명했고, 김 사령관은 “영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김 사령관은 “더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며 중단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사령관이 중단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조서 날인까지 마쳐 정상적인 조사로 인정됐다고 한다.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작전을 실행한 핵심 인물 김 사령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독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 사령관이 위법수집증거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반복해 요청하면 특검팀이 조사 불응으로 간주하고 신병 확보 시도에 나설 수도 있다. 김 사령관 측은 특검이 요구하는 대로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지난 28일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았다.



잠자는 내 퇴직연금…"도입 20년째 연평균수익률 2.07% 불과"

같은 기간 국민연금 연평균 수익률 6.82% 대비 3분의 1 수준 매달 월급 명세서에서 빠져나가는 퇴직연금은 먼 훗날 든든한 노후 버팀목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400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 이 시장의 이면에는 충격적인 현실이 숨어있다. 우리가 무심코 방치한 소중한 노후 자금이 물가상승률도 못 따라가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3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고작 2.07%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기록한 연평균 수익률 6.82%와 비교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월급 360만 원 직장인이 매달 20만 원씩 30년간 퇴직연금을 붓고, 5년 거치 후 20년간 연금으로 받는 상황을 가정하면 그 차이는 극명하다.



[삶] "예비 며느리의 출신고교 가서 성적 물어보는 시어머니"

이미 송고한 첫 번째 기사는 고아들의 성폭행 피해, 두 번째 기사는 구타 피해 등을 각각 다뤘습니다. 다음 주 이후에 나가는 네 번째 기사는 고아 산업의 구조적 문제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한 고아 여성은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고아 여성한테는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다. 이 고아 여성은 여러 모욕을 감수하면서까지 결혼했지만, 하녀 또는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남편은 자주 술을 마셨고, 도박까지 했다. 부인 몰래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 탕진하기도 했다. 또 다른 고아 여성이 있다. 결혼 직전에 시어머니 될 분이 보자고 하더니 충격적인 질문을 했다. 그 고아 여성은 이런 모욕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게 됐지만, 그 삶은 고통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하루 종일 백화점에서 일해야 했는데, 본인 혼자 가정경제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가정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너를 때리겠느냐", "네가 살림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이 운이 없어서 너 같은 고아를 만나 이렇게 됐다"고 했다. 같은 보육원 출신 후배와 선배가 각각 겪은 일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현재 고아들에 대한 피해보상, 고아 산업 중단 등을 위해 유기고아특별법(유기·수용시설 피해 아동 등의 권리회복 및 보호 지원 특별법) 제정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예비 시어머니가 며느리 될 사람한테 성 경험이 있는지 물어볼 수 있나. 고아한테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고아라고 하면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충청도 지역으로 시집간 보육원 동기가 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 집은 축산업을 했는데, 내 동기는 가진 노역을 다 해야 했다. 친손자인데도 외면한 것은 며느리가 고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같은 보육원 출신의 한 선배는 머리가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 여성은 남친이 고아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 고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강제노역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던데. S 보육원이 서울에 있을 때도 우리는 일을 해야 했다. 밭에서 감자를 캐기도 했다. 나의 고아선배들은 외부의 벽돌 공장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그 어린 나이에 여관에서 데스크 업무 등을 했는데, 노임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는 거기에 가서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나무뿌리를 캐고, 나무 가지치기를 돕기도 했다. 고아 따위에게 왜 맛있는 김치를 주냐는 것이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김치는 맛있지 않았다. 중학교 3학년 때 경기상고에 지원하겠다고 했더니 담임 선생님은 안 된다고 했다. 고아 주제에 어떻게 명문 경기상고를 넘보냐는 투였다. 그 선생님은 경기상고에 비해 한참 뒤졌던 다른 상고가 나한테 딱 맞는다고 했다. 나는 끝까지 버텨서 결국 경기상고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나는 반 아이들과 싸우기도 하고 선생님께 반항하기도 했다. "진수야, 너는 엄마도 있다고 하는데, 너 그렇게 살면 안 돼"라고 했다. 나는 지금도 그 선생님의 이름을 잊을 수 없다.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줬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던 S 보육원이 통째로 부여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도내 영농 학생 경진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농고의 한 선생님은 나한테 "너는 참 아깝다"라는 말을 했다. 고아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쫓겨났기 때문이다. 집단 면접이 진행됐는데, 느닷없이 한 면접관이 "유진수 선생, 고아 출신인가요? "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나는 그때 너무 화가 나서 책상을 집어던지려 했다. 주방 내 청소도 도맡아 열심히 했다. 고아 출신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사관 장학생 모집에 지원하려 했다. 그런데 고아 출신은 신원보증을 받을 길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신체검사 도중에 병무청 직원이 나타나서는 "고아 있으면 손들어"라고 했다. 내가 손을 들었더니 그냥 집에 가라고 했다. -- 현재도 고아 출신은 취업, 결혼 등에서 어려움을 겪나. 요즘에는 결혼하는 고아 출신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 성직자 사회에서도 고아 출신이라고 하면 동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고 한다. 고아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재의 고아 발생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계획인 듯하다. -- 당국이 현재의 고아 산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 고아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보육원에 와서는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했지만 오지 않았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보육원 형들한테 성폭행당하기 시작했다. 어떤 세자매는 고아원 남자 선배한테 성폭행당하기도 했다. 곡괭이 자루, 연탄집게 등으로 100대를 때리기도 했다.



오산화성고속도로서 SUV 음주 단독사고…30대 운전자 입건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모은 헌혈증서 100장 기부한 20대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대 환경공학과 20학번 이준영 학생(26)이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당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좁은 공간에서의 접촉을 피하는 등 헌혈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강원 내륙·산지 최대 60㎜ 소나기 …동해안은 5㎜ '찔끔' 비

토요일인 30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 무더위·열대야 지속…낮 최고기온 33도

30일 전북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제주 구름 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낮 최고 31∼33도

토요일인 30일 제주는 구름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 무더위 이어져…낮 최고기온 36도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32∼36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도, 안동 24. 9도, 구미 23.



누구나 하는 그 행동, 호흡기를 무너뜨렸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락스와 같은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단시간 내 급성 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산성 세정제와 섞일 경우 염소가스가 순식간에 대량 발생해 몇 분 만에 의식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진은 응급실에 실려 오는 환자 상당수가 변기 청소 중 락스와 산성 세제를 함께 사용한 경우라고 전했다.



충북 구름 많고 곳곳에 소나기…낮 최고 34도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말했다. 30일 충북은 구름 많고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말했다.



통조림 훔치려다 직원 손 뿌리친 70대…강도죄로 또 철창행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강도치상과 절도죄로 기소된 A(70)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2023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24년 7월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에 하천 29곳 통제

강우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2시 35분부터 대응 수위 1단계를 발령했다.



서초구 내곡동 비닐하우스 단지서 불…1명 숨져

30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 내륙·산지 최대 60㎜ 소나기 …낮 최고 34도(종합)

밤 최저 삼척 29.3도·강릉 28.8도 등 곳곳 열대야 토요일인 30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산지 5∼60㎜, 동해안 5㎜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 홍천에 호우주의보…횡성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6시 35분을 기해 홍천군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성남 등 경기 4곳 호우주의보…양평에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6시 35분을 기해 성남·안양·광명·과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충남 보령 앞바다서 어선 충돌…승선원 1명 심정지 이송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어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선원 1명은 안전하게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어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세종·충남 낮 최고 34도…무더위 속 일부 소나기

30일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다.



경인고속도로서 승용차 2대에 치인 80대 보행자 사망

경찰은 A씨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승용차 2대 운전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다.



"그까짓 6만원" 얌체운전족 무관용 단속, 이게 최선입니까? [주말의 디깅]

'디깅 digging'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 깊이 파고들어 본질에 다가가려는 행위 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주말의 디깅] 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기사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땅을 파다 dig]에서 나온 말로, 요즘은를 일컫는다고 합니다.은 한가지 이슈를 깊게 파서 주말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년 전 올림픽대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다 세 대의 차량이 엉켜 선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처럼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을 높이는 끼어들기 등 5대 반칙 운전에 대해 경찰은 다음달 1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선다. 하지만 낮은 범칙금 탓에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번 주는 교통법규 위반 억제와 범칙금 개선 방향을 디깅했다.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잠시 주춤했다. 경찰은 계도기간을 마치고 현장에서 즉시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이다.5대 반칙운전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불법)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등이다. '끼어들기'는 정지·서행 중인 차량 사이로 억지로 진입하는 경우 단속되며, 백색 점선 차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꼬리물기'는 신호가 녹색이라도 교차로 정체로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입하는 행위다. 교차로 전방이 막혀 있으면 정지선에서 대기해야 한다. '새치기 유턴'은 지정된 유턴 구역이라도 앞 차량의 회전을 방해하면 적발된다. 범칙금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실제로 한국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 금액은 낮은 편이다.



[위클리 건강] '2030 자궁내막암' 왜 많나 했더니…"뇌관은 따로 있었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 이젠 폐경기 질환 아냐…"출혈 적더라도 정밀검사 필요"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따라서 폐경 이후 출혈,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등이 있을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 "4년 연속 검진서 복부비만 진단, 자궁내막암 위험 6.21배↑" 전문가들은 자궁내막암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복부비만에 주목하고 있다. 최신 빅데이터 연구에서는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전신비만보다 뱃살로 대표되는 복부비만이 자궁내막암 위험을 더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조기 진단 땐 생존율 90%…"평소 체중조절·정기검진 중요" 자궁내막암의 진단은 질 초음파로 자궁내막의 두께를 확인한 후 이상이 있으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한다.



세종호텔 해고 관련 4년만에 첫 교섭 예고…한국옵티칼 이어 마지막 고공농성도 끝날 수 있을까

세종호텔 사측이 정리해고 약 4년만에 처음으로 노사 교섭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씨가 29일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600일만에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세종호텔은 마지막 남은 고공농성장이 됐다. 사측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겠다고 밝히고, 이재명 정부 들어 노동 문제를 대하는 기조도 바뀌면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가 내려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종호텔 측은 지난 28일 서울고용노동청을 통해 세종호텔 해고 문제와 관련해 노사 교섭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인 세종호텔 대표가 노동청이 주선하는 교섭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1년 12월 세종호텔 정리해고 후 처음 열리는 교섭이다. 20여년 동안 세종호텔 요리사로 일했던 고 지부장은 2021년 12월 정리해고됐다. 세종호텔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면서 고 지부장을 비롯해 조합원 12명을 해고했다. 해고노동자들은 부당한 정리해고라며 복직 투쟁에 나섰고, 고 지부장은 지난 2월 세종호텔 앞 10m 높이 명동대로 교통시설 구조물에 올랐다. 세종호텔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양학원 재단 이사회는 지난 14일 3차 이사회를 열고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논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고 지부장은 “교섭에서 오 대표가 해고자 복직을 결정할 수 있다. 대양학원 이사회에게 해고자 복직 권한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젠 복직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 부지회장이 고공농성을 끝내면서 고 지부장은 현재 유일하게 남은 고공농성 노동자가 됐다.



“차라리 태풍이라도”···단수 임박한 강릉은 지금

그런데 올해는 반의반도 안 왔죠.” 강원도 강릉 왕산골마을에서 만난 김경문씨가 말라비틀어진 작물을 트럭으로 실어나르며 말했다. 하지만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김씨는 “손바닥만 한 땅에 뿌릴 물도 넉넉하지가 않다”며 “손님들(관광객)한테 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릉 지역 마른장마가 극한에 달하던 지난 8월 25일, 왕산천은 밭고랑 사이를 흐르는 도랑만도 못한 실개천으로 변해 있었다. 물줄기로 가득했어야 할 계곡은 잡초만 무성하고, 왕산골 8경 중 하나인 임내폭포는 표지석 없이는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왕산천이 흘러 당도하는 오봉저수지 상황은 더 심각했다. 힘겹게 흘러내린 물줄기는 중앙의 수원까지 흐르지 못하고 저수지 한쪽 웅덩이에 고이는 데 그쳤다. 저수지 상류는 물이 마른 지 오래인 듯 잡초 무성한 황무지가 됐고, 물이 빠진 저수지 사면은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깎아지른 절벽으로 변했다. 1977년 저수지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최근 6개월 강릉의 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49.4%인 386.9㎜에 그쳤다. 시에 따르면 제한급수 이후에도 하루평균 0.5%씩 저수율이 낮아지고 있어 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는 건 사실상 시간문제인 셈이다. 더 큰 문제는 9월까지도 뚜렷한 비 소식이 없다는 점이다. 밤새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북부와 달리 강릉에는 26일 겨우 1㎜의 비가 흩날리는 데 그쳤다. “물 절약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가뭄 극복 물 절약에 동참해주세요” 같은 현수막이 없었다면 동해안의 다른 도시들과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는 “저수지가 말랐다는 얘기가 나온 게 언젠데 시에서는 관광객들 더 오라고 난리”라면서 “상인들한테는 안타깝지만 단수되면 결국 상인들도 다 망하는 것 아니었냐”고 시를 탓했다. 그는 “제한급수가 시작되고 세탁을 미리 하는지 매일 밤 세탁기를 더 돌리는 집도 있다”며 “이러다가 아파트에 싸움 날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뭄으로 단축 수업이나 휴업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게 되면서다. 또 완전 단수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휴업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인 만큼, 돌봄에 대한 걱정은 물론 방학 일정 조정이나 보충수업 등으로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느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현재 50%인 제한급수를 25%까지 줄인다는 계획인데, 현재 추세로는 25% 제한급수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수율이 더 내려가면 전면 단수도 불가피하다. 그는 “초당 순두부처럼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의 경우 추가 제한급수는커녕 지금도 영업이 어려울 것”이라며 “단수되면 시내 음식점들은 완전히 올스톱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그는 “이미 10년도 더 전에 강릉시에 도암댐 용수 활용 문제를 제안했지만, 강릉시 자체의 문제로 무산됐고 결국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여가부 예산 2조원 육박···국정과제 ‘미디어 과의존’ ‘디지털 교육’ 예산은 ‘0’

여성가족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1.8% 늘린 1조9866억원으로 편성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가족정책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렸다. 반면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디지털 시민교육 등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정책에는 예산 증액·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여가부의 2026년도 예산안을 보면, 여가부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 1조7777억원보다 11.8% 늘어난 1조9866억원을 편성했다. 여가부는 예산 증액분을 아이돌봄 지원 확대, 디지털성범죄 대응 강화 등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예산 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가족정책이다. 한부모가정 관련 지원도 확대된다. 디지털 성범죄 통합 대응 예산은 62억4500만원으로 올해보다 17억원 가량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거 삭감된 청소년 사업 관련 예산은 다시 복원됐다. 다만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청소년 사업 관련들은 상당수 예산 증액이나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에 하천 29곳 통제

30일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전체가 통제됐다.



신호위반 걸리자 '나 잡아봐라'…난폭 운전한 배달 오토바이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원주에서 신호를 위반해 배달 오토바이를 몰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돼 정차 요구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A씨는 7회에 걸쳐 중앙선을 침범하고, 보도를 침범하고, 세 차례나 신호를 위반하고, 역주행을 하는 등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 이 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게 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며 "설령 내가 운전했더라도 난폭운전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김건희 “가장 어두운 밤 달빛” 윤석열 “호수 위 달그림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모두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펼쳐졌다. 그는 “매일 새로운 의혹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피하지 않고 살펴보겠다”며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밝혔다.



[내일은 못볼지도] 접경지 수놓은 해바라기 축제 '흔들'

주민들이 직접 가꾼 황금빛 물결…폭염·폭우에 속수무책 "지역 꽃축제 위기…가볍게 넘길 사안 아냐" 전문가 경고 [※ 편집자 주 = 기후 온난화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습니다. '꽃 없는 꽃 축제', '얼음 없는 얼음 축제'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생겨납니다. "하늘만 바라보면서 마음 졸일 수밖에 없네요." 박용구(54) 교동도 난정1리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땀 흘려 심은 수만송이의 해바라기를 둘러보면서 마냥 웃을 수 없다. 지난해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 축제는 폭우와 폭염 여파로 인해 조기 종료되는 아픔을 겪었다. 박 위원장은 30일 "폭우가 쏟아지거나 폭염이 지속되면 해바라기들이 견딜 수가 없다"며 "불안해서 한숨도 못 잤다"고 했다. 난정리 주민들은 매년 6월 중순이 되면 분주해진다. 다 같이 모여 해바라기 축제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2019년부터 난정저수지 일대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 해바라기를 심고 8월 말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었다. 주최 측은 "가뭄을 비롯한 기상 영향으로 해바라기가 빨리 시들어 축제를 종료한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2023년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해바라기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축제를 열지 못한 주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정식 난정1리 이장은 "올해는 꽃이 활짝 피어 상황이 괜찮다"면서도 "이상 기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했다.



비싼 오젬픽 대신…“매일 이것 한 스푼이면 체중 감량에 도움”

참가자들은 하루 80mg에서 최대 2000mg의 강황 보충제를 복용하게 하고, 8주에서 36주 동안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특히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의 경우 감량 폭이 더 컸다. 다만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카레 향신료인 강황이 작은 보조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석방해 줬더니 1천만원 절도·333만원 사기…20대 징역 1년

부산지법 형사17단독(목명균 부장판사)은 절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0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다고 30일 밝혔다.법원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울산 남구 소재 사우나 여러 곳의 남자 탈의실에서 11회에 걸쳐 금품 507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2월 26일 세신사가 일을 하는 사이 카운터 금고 문을 열고 현금 47만 원과 4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도 기소됐다.또 지난해 11월 7~15일 중고거래 누리집을 통해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가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송금을 받는 수법으로 9회에 걸쳐 33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대소변 못 가린다” 반려견 때리고, 말리는 딸도 폭행한 70대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긴급임시조치 결정을 고지하며 퇴거를 요구하자 나가지 않겠다며 나무 의자를 거울에 집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성남에 호우경보…군포·의왕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30일 오전 7시 5분을 기해 성남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한급수 격상’ 강릉, 위기의 주말…시민은 ‘진심’ 하늘은 ‘무심’

3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날 강릉 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7%까지 떨어졌다.이에 따라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5만3485여 세대는 또다시 계량기 밸브를 또다시 돌리는 중이다. 업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릉시민으로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자니 마음이 불편했다. 일부는 심지어 반려견 풀파티까지 예고해 시민들의 분통을 샀다.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린 변기에 벽돌 넣고, 샤워 물 받아 청소까지 한다. 지난 29일 하루에만 한국농어촌공사가 2L 생수 2만 병을, 경기 양평군은 500mL 생수 1만 병을 강릉에 보냈다.



충남 홍성 중학교 교실 화재…하교 이후라 인명피해 없어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불이 났지만, 학생들이 하교한 뒤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30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께 홍성군 홍성읍 홍성여자중학교 1학년 6반 교실에서 불이 났다.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불이 났지만, 학생들이 하교한 뒤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안양·광주에 호우경보…성남·양평에 호우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7시 25분을 기해 안양·광주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내가 못 고치는 병 없다"..전국 떠돌며 환자몸에 48cm 장침 관통시킨 한의사의 정체

또 2240만 원의 추징도 명했다.배 부장판사는 빨래나 행정업무 등을 처리하며 A 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 씨(70대)에겐 징역 6개월·벌금 5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한의사 면허가 없는데도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4년여 동안 제주를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치매, 암 환자 120여 명에게 1차례당 5만 원가량을 받고 불법 침 시술을 해 224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A 씨는 ‘평생 병을 못 고치던 사람도 내가 전부 고칠 수 있다’, ‘불치병이라는 것은 없다’는 등의 말로 중증 환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환자가 입고 있는 옷 위로 10~30개의 침을 꽂은 후 환자가 직접 침을 빼도록 하거나 통상 한의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48㎝ 길이의 장침을 환자 몸에 관통시키는 등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A 씨는 중증 환자들의 처지를 악용해 일반 한의원보다 치료비를 비싸게 받았다.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시술을 받은 상당수의 환자가 혈액 염증 등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동종 전력이 6차례에 달하고,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해서 불법으로 침술을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울산·경남, 8월 마지막 토요일에도 낮 최고 32∼35도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30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대기업에 밀려난 부산 렌트카 업계 "차량 가동률 20%에 불과"

부산역, 김해공항, 부산역 등 관문지역에 주차 인프라 마련 요청 부산에 기반을 둔 렌터카 업체가 대기업이나 외국계 렌터카 업체에 밀려 운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계열 렌터카 업체는 관문지역에 개별 주차장이 있어 고객 유치에 경쟁력이 높지만, 지역 업체는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주차장 마련을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 업체는 이런 여건 탓에 도로상에서 영업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피싱 수거책에 무죄 준 법원…왜

김 실장은 더 솔깃한 말을 했다. "회사와 관련된 서류를 배송하는 퀵 서비스 업무"라며 "건당 5만원씩 당일 지급이 가능하다"고 A씨를 꾀었다. A씨가 일을 하겠다고 하자 김 실장은 특정 메신저를 깔라 했다. 그러고는 메신저로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된 박스를 가져오라는 일감을 줬다. 그렇게 3차례 일감을 받아 한 A씨는 어느 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약식 기소됐다. 짭짤한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던 퀵 서비스 일이 알고 보니 피싱 조직의 '수거책' 역할이었던 것이다. 정식 재판을 청구한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은 피싱 범행에 가담하는 줄 몰랐다고 항변했다.



심야에 건물 간판 작업하다 8층 높이 사다리차서 추락사

지난 29일 오후 10시 55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건물에서 간판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사다리차에 올라 건물에 간판을 달다가 8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55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건물에서 간판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도로 위로 맥주병 400개 '와르르'…십시일반 도운 시민들

대전의 한 도로에서 주류 박스를 가득 싣고 달리던 차량에서 맥주병 수백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참고래야, 동해로 피서왔니?···참고래 6마리 첫 여름철 발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이 8월 중 동해상 항공기에서 찍은 참고래 사진을 지난 29일 공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멸종위기종인 참고래가 올해 8월 처음으로 동해에서 목격됐다. 여름철 동해에서 살아 있는 참고래가 발견된 건 관측 사상 처음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달 연구자들이 항공기에 탑승해 조사한 결과 동해에서 참고래·밍크고래·큰머리돌고래 등 고래류 5종 1649마리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참고래 6마리와 밍크고래 8마리가 발견됐다. 참고래의 여름철 동해 출현은 수과원이 동해 관측을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초다. 최근 불법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참고래의 동해 출현이 수온 상승과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지난달 경북 동해안에서는 아열대성 어종인 대형 참다랑어(참치) 1300여 마리가 무더기로 잡혔다. 동해안에서 무게 100㎏이 넘는 대형 참치가 한꺼번에 잡힌 것은 처음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이 8월 중 동해상 항공기에서 찍어 지난 29일 공개한 밍크고래 두 마리의 모습. 경북 동해안에서 무게 100㎏이 넘는 대형 참다랑어(참치) 1300여 마리가 무더기로 잡혔다. 동해안에서 대형 참치가 한꺼번에 어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8년간 77만명 무료 진료…요셉의원, 서울역 인근에 새 둥지

무료자선병원 요셉의원이 29일 오후 서울역 인근 동자동으로 이전해 정식 개원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30일 밝혔다.



보험금 500만원 타려 후진 차에 '셀프상해'…벌금 1천200만원

후진하는 자동차 뒷바퀴에 고의로 발을 들이밀어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받은 보험금의 2배가 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12일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0월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후진 중인 승용차 운전석 뒷바퀴에 오른쪽 발을 집어넣은 뒤 차에 치인 것처럼 연기하며 보험금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단독]홍준표가 문턱 높인 ‘정책토론청구’ 조례···2년여간 시민 토론회 ‘0건’

대구시가 정책 추진 시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정책토론청구’ 조례안이 홍준표 전 시장 재임시절 개정된 후 토론회가 단 한 건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보다 활발하게 조례가 활용되도록 재개정을 요구 중이다. 정책토론청구 조례안은 대구시가 2008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청구인 대표자가 일정수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정책토론회를 청구하면 대구시가 정책토론청구심의위원회를 열어 한 달 안에 개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구시가 토론 내용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의무는 없지만, 토론 후 결과를 공개하도록 규정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켜 시민단체에서도 호응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 재임시절 조례가 개정된 후 2년여가 지난 최근까지 정책토론회는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3건의 토론회 청구만 있었다. 시민단체는 대구시가 각종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을 듣지않기 위해 토론 청구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정당 현수막 29차례 훼손하고 상습 음주운전 60대 항소심도 집유

재판부,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현수막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십차례 훼손하고 음주운전을 일삼은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또 같은 해 4월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5%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인력 기준으로 배치한 경찰 마약 수사 전담팀, 효율성 논란

30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 78개 경찰서에 마약 수사 전담팀을 새롭게 편성하면서 광주에는 북부경찰서에 비직제 전담팀을 만들었다. 그러나 북부경찰서 관할 지역은 마약 사건이나 유흥업소 등이 많은 곳이 아니다.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마약 사건 발생 건수는 광주 5개 경찰서 가운데 북부경찰서가 85건으로 3번째에 불과했다. 마약 전담팀을 운용하게 된 북부경찰서 안팎에서는 인력 차출에 따른 기존 형사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합원 채용해야" 건설현장서 위협한 노조간부들 징역형 집유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등을 요구하며 건설사 관계자들을 위협해 돈을 받아 챙긴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노조원을 고용하지 않을 거면 노무비라도 달라"고 협박해 건설사 2곳으로부터 총 54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나한테 안샀다고 거짓 증언 해줘"…위증교사 마약상 징역형

재판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자신에게서 마약을 사 간 구매자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게 한 마약 판매범이 결국 위증교사 사실이 들통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9년 12월 의정부에서 B씨에게 현금 30만원을 받고 필로폰을 팔았다. 이후 B씨에게 마약을 판 사실이 들통나 기소된 A씨는 불구속기소 돼 재판받게 됐다. A씨는 B씨에게 "재판에 출석해서 필로폰을 산 사실은 있으나 판 사람은 내(A씨)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고 물었으나 B씨는 아니라고 명확히 대답했다.



성남·안양 등 경기 4개 시군 호우경보…6곳 호우주의보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의 이 시각 시간당 강수량은 10~6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7시 30분 현재 군포·의왕·광명·과천·가평·남양주 등 6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운전할 때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경남도 '해양쓰레기 제로섬'에 남해 상장도·하장도 추가 지정

경남도는 '해양쓰레기 제로섬'을 7곳에서 9곳으로 2곳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축적된 열기에 살벌한 소나기…폭염-폭우 동시에, 서울 하천 29곳 통제

이날 오전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 호우주의보 또는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다만 서울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는 오전 10시경 해제됐다.호우주의보 또는 호우경보의 원인은 소나기다.



제주도 해안 지역 '어김없이' 또 열대야…서귀포 누적 57일째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자료사진] 제주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길거리서 여친 얼굴에 '발차기'한 태권도 사범.. 얼굴뼈 부러진 여성

태권도 사범인 A씨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JTBC ‘사건반장’에서 공개한 CCTV에 따르면 A씨는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진 뒤, 앉아있던 A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뒤 현장을 떠났다.이 폭행으로 B씨는 얼굴뼈가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되는 등 크게 다쳤다.뿐만 아니라 A씨는 범행 당일 B씨에게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하는 등 스토킹하기도 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속보] 윤석열·김건희 부부, 모두 혐의 부인…‘달’ 비유로 결백 주장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달’을 언급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약 400자 분량의 이 입장문은 김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된 이후 외부에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첫 사례다. 김 여사는 이어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증가세 지속'...전남도, 고령층·감염 취약시설 예방 관리 강화

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예방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입원환자는 27주차 101명에서 34주차(8월 17~23일) 36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증가세도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폭염 지속 올여름 창원 도심공원 물놀이장 인기…11만명 다녀가

시, 이용연령 제한 등 안전관리 강화·내년 운영기간 연장 검토 폭염이 지속된 올여름 경남 창원 도심 공원 물놀이장에 11만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도심 공원 9곳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52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인기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긴급 회수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기 고양 소재 식품제조업체 '푸드홀릭'이 만든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와 견과류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을 통해 신속한 회수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무더위 속 전국 대부분 지역 소나기…월요일까지 비 이어져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 커…낮 최고기온 30∼35도 주말에도 무더위와 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도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쏟아지고, 충청·전라·경상서부내륙·제주도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전남도,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국제적 위상 및 해외 관심 제고

20개국 83명(팀)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전남도는 수묵비엔날레 외에도 10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2025 국제농업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2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 행사다.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 콘서트 티켓 팔아요"…SNS 상습 사기범 징역형

A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피해자 약 50명을 속여 114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근마켓과 온라인 포털 카페 등에 판매 글을 올려 50여명을 속인 뒤 약 1200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A씨는 서울북부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범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풍년인데도 비싸다”…밥상 덮친 ‘기후위기 청구서’

지난 7월 폭염과 폭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특히 시금치(171.6%), 배추(51.7%) 등의 가격이 뛰었다. [주간경향]기후위기 청구서는 이제 뉴노멀이 된 것일까? 같은 기간 같은 등급의 냉동 고등어(대 등급)는 3337원에서 4251원으로 27%, 염장제품은 1손(2마리)당 4712원에서 6822원으로 44% 급등했다. 물량이 부족해서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다. 생산량만 놓고 보면 오히려 고등어 풍년이다. 진짜 문제는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씨알 굵은 고등어가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급(1마리당 300g 이상) 비중은 지난 7월 부산공동어시장 기준 1%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8%)과 비교하면 사실상 씨가 마른 수준이다. 풍년에도 고등어들의 씨알이 나빠진 원인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지만, 평년보다 일찌감치 시작된 고수온 현상이 고등어의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수온 상승으로 성장이 정체된 데다 어군도 이동해 종전처럼 씨알 굵은 고등어를 만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고수온 현상은 연해 양식장 피해로 이어져 양식어종 가격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양식장의 고수온 집단폐사를 경고하는 고수온 경보 발령 시점도 계속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고수온 현상으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인 1430억원의 폐사 피해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피해가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나 줄어든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보면 폭염 여파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유럽중앙은행(EBC)이 2023년 내놓은 ‘지구온난화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2022년 유럽을 덮친 폭염 사태는 그해 유럽 식량가격을 0.67%포인트 끌어올렸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7월 정부의 기후위기 대책을 분석해 내놓은 ‘기후위기 적응대책’ 보고서를 보면 전반적인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투자 확대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짚고 있다.



[내일날씨]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비…서울 낮 최고 31도

일요일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비는 늦은 새벽부터 제주도에,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내리겠고 이튿날까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은 늦은 새벽과 오후 사이, 일부 충북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동해안은 강수량이 5㎜ 안팎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8∼22도·낮 26∼30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도심과 해안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동신간] 노벨상 물리학자가 지은 동화 '소녀와 마법의 칼'

사계절그림책상 우수상 '시작점'·김성은 동시집 '못된 말 장례식' 소녀와 마법의 칼 = 조르조 파리시 글. 카밀라 핀토나토 그림.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이론물리학자 조르조 파리시(77)가 자녀와 손주에 들려주려 직접 지은 동화들을 엮은 그림책이다. 약 40년 전 자녀를 위해 지었던 동화와 최근 손주를 위해 지은 동화 가운데 총 5편을 선별해 싣고, 손주들과 주고받은 과학 문답도 각 동화의 앞에 배치했다. 마녀의 숲에서 아름다운 수선화를 꺾어 가져가려던 남동생이 마녀에게 들켜 잡혀가자 누나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깊은 숲속으로 향한다.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받은 그림작가 카밀라 핀토나토가 세련되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더해 눈을 즐겁게 한다. 작년 제5회 사계절그림책상 우수상을 받은 이량덕 작가의 그림책이다.



'의령 유스호스텔' 내달 착공…생활인구 증대·소멸위기 대응

경남 의령군은 내달 초 '의령 유스호스텔' 건립공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939명 역대 최다…사망도 5명

올해 경기도 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를 집계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939명이다. 이는 그간 최악의 더위로 불렸던 2018년의 전체 온열질환자 937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기지역에서는 처서가 지났지만 지난 28일 31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에서 폭염주의보가 이어졌으며 여주의 경우 일최고 체감온도가 34.4도를 나타냈다.



'만성 주차난' 이천 부발역에 주차장 272면 추가 조성

부발역 주변 만성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를 해소해 역사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시흥시의회, 청원경찰 지원 조례안 제정 추진…전국 첫 사례

또 민원 응대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청원경찰의 직무 범위를 10가지로 규정해 명확히 했다.



강원 횡성·홍천에 호우주의보 해제…횡성에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횡성·홍천군 평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성남 등 경기 4곳 호우경보 해제…광명 등 3곳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성남·안양·광주·양평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30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소아 당뇨 캠프' 열려…"위기 대처·관리능력 기회로"

경남도교육청은 30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부산·울산시교육청과 함께 '2025년 부산·울산·경남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했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음악 치료, 1형 당뇨병 선배와의 만남, 당뇨 골든벨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공감과 소통의 장도 열렸다. 최인용 경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캠프가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는 물론 자기 관리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최근 6년간 학생수 줄었지만 학교·학급·교원수 늘어

연평균 38개교 신설 전국 최다…"경비 1.3조원 증가 예상" 최근 6년간 경기지역의 학생 수는 감소한 반면 학교와 학급, 교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2020년 152만4천470명이었지만 올해는 150만4천110명으로 2만360명, 1.3% 줄었다. 향후 4년간 학생 수는 14만7천82명, 학급 수는 3천811실이 줄어들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학교 수는 150개교, 교원 수는 2천609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호우에 서울 양재천로 일부 구간 침수…교통통제

30일 오전 8시 현재 서울 양재천로 KT 연구소∼영동1교와 영동1교 하부도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강우로 인한 도로 침수로 양방향 통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오전 8시 현재 서울 양재천로 KT 연구소∼영동1교와 영동1교 하부도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세계 최장 고공 농성 마침표…땅에선 “미안”, “희망” 교차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29일 600일 만에 농성을 풀고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 뉴스1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세계 최장기 고공 농성을 이어온 해고 노동자 박정혜씨가 600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박씨를 지상에서 도와 온 이은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조합원은 29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2022년 10월 구미 공장에 대형 화재가 났고, 2022년 11월 한국옵티칼은 박씨를 포함한 노동자에게 공장 청산을 통보한 게 발단이었다. 지금은 이 중 7명이 남았다. 정나영 조합원은 지난해 1월8일 아침 “하루만 올라가 있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일은 우리가 올라갈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복귀 안하겠다'던 박단, '세브란스 레지던트' 결국 탈락

하지만 이를 번복하고 레지던트에 지원했지만 결국 탈락한 것이다.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6월 사퇴하기 전까지 1년 4개월 가량 강경투쟁을 벌였다.



“다 죽이겠다” 93㎝ 도검, 경찰에 휘두른 20대…집행유예

인천지법 형사 12단독(재판장 김현숙)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 부평구 한 건물 앞에서 칼날 길이 65㎝, 전체 길이 93㎝에 달하는 도검을 허가 없이 소지한 채 경찰관들을 향해 “다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칼날이 길고 뾰족해 베기·찌르기가 가능한 점, 경찰관을 위협하는 데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폭 의혹 3개월 만에 입 연 고민시 "누명…학폭 절대 없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며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고민시는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폭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폭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라고 했다.그는 "'가해자'라고 폭로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를 뒷받침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를 제출해 수사 진행 중"이라며 "허위사실을 포함한 학폭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저 역시 중대한 사회문제인 학폭은 엄격히 처벌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폭 문제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분명 거짓이라 했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 짓고 확정 지어 버리는,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며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00이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택시가 CCTV 기둥 충돌 1명 사망·3명 부상…"급발진" 주장

이 사고로 승객 B씨가 숨지고, A씨와 또 다른 승객 2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길에서 여자친구 얼굴 발로 찬 태권도 사범 구속

그는 범행 후에도 B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스토킹 혐의도 적용됐다.신현보



“식사도 공짜인데”…60대, 경로당 철저히 외면하는 진짜 이유

서울 시내 아파트에 설치된 경로당이 2000개가 넘지만 60세를 갓 넘긴 이른바 신(新) 노년층으로부터는 외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서울 시내 경로당은 3596개다. 자치구마다 평균 142개가 있다. 3596개 중 65.6%에 해당하는 최소 2348개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다. 아파트 내 경로당의 평균 개설 연한은 20.5년, 평균 정원은 32.9명으로 전체 경로당(23.1년, 35.5명)과 비교해 연한이 짧고 정원이 적은 편이다. 도심권에는 76개만 있다. 주로 여성이거나 만 75세 이상인 경우, 이웃과 교류가 활발한 경우 아파트 경로당 이용률이 높았다. 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한다고 답한 156명(중복 선택) 중 78.8%가 '친한 친구나 이웃과 교류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경로당 양적 확대는 고령자 여가 복지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지만 과거와 비교해 다양해진 고령자 유형과 수요에 대한 대응력은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언니' 김지연 "性. 언제까지 금기? 잘 알려야 할 때죠"

성교육은 학교에서 꽤 불편한 주제다. 성관계를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을 무서워 한다거나, 생리를 하지 않는데도 임신을 의심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있을 정도로 ‘무지’에 가까운 청소년이 많다는 것. 어려운 의학 정보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섭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김 원장은 의대 재학 시절 입시학원에서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을 정도로 말하기에 소질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환자를 많이 받지 못하더라도 외래 진료 때 20~30분 정도 충분히 상담을 하려고 한다. 환자의 의문점이 풀릴 때까지 대답을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상담 스케줄에는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김 원장은 “산부인과가 분만과 임신만 다루는 곳이라는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교육의 내용과 강사 전문성 등에 대해서다. 그는 “성교육의 기본은 사랑하는 법과 책임지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방어적이고 폐쇄적인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장은 “성교육 강사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교육 당국이 요청하면 마다하지 않을 의사들이 적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주날씨] 무더위·열대야 계속…월요일 전국 비

전국 곳곳에서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내달 5∼6일 제2회 CMOOC 페스티벌

5일에는 충남대 김용성 교수의 'AI 디지털 시대, 우리의 진로는?



원주환경청, 대기오염 줄이기 '푸른 하늘의 날' 캠페인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원주지방환경청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카드 뉴스를 참고해 기념일 관련 퀴즈의 정답을 온라인 형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푸른 하늘을 위한 실천 영상 이벤트는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일상 속 실천 사항을 숏폼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 형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9월 7일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온라인 퀴즈 이벤트', '푸른 하늘 지킴을 위한 실천 영상 이벤트' 등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 해제…전역에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특보 지역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 기상청은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포 고촌읍 농수로서 70대 실종 신고…이틀째 수색 작업

경기 김포 농수로에서 7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삼척 등 강원 3곳 폭염경보…횡성에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삼척시 평지·동해·강릉시 평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부 100㎜↑ 호우에 비상 1단계…"위험지역 접근 금지"

한편,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경기지역에는 성남 125.5㎜, 양평 103㎜, 군포 94㎜, 광주 8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검사와의 대화’ 시즌2(?)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노무현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 3월9일 오후 늦게 김각영 당시 검찰총장이 긴급 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저를 비롯한 검찰 수뇌부가 새 정부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며 “검찰 총수로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날 이른바 ‘검사와의 대화’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검찰 상층부를 믿지 못한다”며 대검찰청 지휘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을 뜻한다. 2003년 3월9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검사와의 대화’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노 대통령 왼쪽은 강금실 당시 법무부 장관. 세계일보 자료사진 다시 2003년 3월9일 그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가보자. 노 대통령이 비교적 젊은 평검사 10여명과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당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훗날 대통령)도 배석했다. 바야흐로 대대적인 검찰 개혁의 여건이 조성되는 듯했다. 뉴스1 새 정부 출범 후 검찰 개혁 논의가 분분하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검찰 개혁 토론회라니, 22년 전 노무현정부 시절 검사와의 대화가 떠오른다.



호우주의보 해제됐는데..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했다. 서울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특보 지역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



충남 보령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60대 여성 사망(종합)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이 서로 충돌해 어민 1명이 숨졌다.



경기도, 많은 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

경기도는 30일 새벽 시간 성남, 양평, 안양, 광주 등 4개 시군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5㎜, 양평 103㎜, 군포 94㎜, 광주 8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산림녹지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0명이 비상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박단 전 전공의 대표, 세브란스병원 불합격…"뭐 별수 있나"

이후 대전협이 전공의 집단사직 상황 등을 대응하게 되면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신현보



청도 등 경북 3곳 폭염경보…포항 등 12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청도·고령·청송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등 경기 3곳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남양주·가평·과천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침 기습호우’…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발령 대응

특히 7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가평 지역을 포함해 도내 야영장, 펜션 등 행락지에 대한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소나기 예보에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 감소…서울→부산 5시간 20분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이다.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 해제…전역에 폭염주의보 유지

올해 4월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도현’, 챗GPT가 지어준 이름이다.



8월 마지막 주말도 무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60㎜,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5∼30㎜, 제주도 5∼20㎜,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특검 출석...채상병 사건 당시 軍정보 조사

특검팀은 그에게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항, 방첩사가 당시 파악하고 있던 정황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황 전 사령관은 채 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령부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김성진은 왜 마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둘렀나 [사사건건]

왼쪽은 범행 직후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김씨 모습. 연합뉴스·뉴스1 서울북부지법이 이달 19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한 ‘미아동 흉기난동 사건’ 판결문의 한 대목이다. 피고인 김성진(33)은 올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마트에서 40대 여성 직원 정모씨와 60대 여성 손님 백모씨에게 진열돼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김성진은 피해자들과 일면부지였다. 그는 왜 알지도 못하는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을까. 김성진은 입대 전후인 2013년 서울 도봉구 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세불명의 인격장애’ 등의 진단을 받았다. 김성진은 약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분노 조절 등 감정 제어가 어렵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약을 먹다가 안 먹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정신과 약을 먹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중학교 때부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돈이 떨어지면 한 해에 한두 번 정도 물류 센터 일이나 배달을 했다. 김성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음주를 시작해 사건 발생 무렵에는 일주일에 4회 이상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주 한두 병을 마셨다. 사건 범행 당시에도 소주 640㎖ 페트병 약 1병 반을 마셨다. 김성진은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으로 평가됐다. 김성진은 범행 직전에도 마트 내부 폐쇄회로(CC)TV를 바라보며 일베 이용자들 사이 표식으로 사용되는 손동작을 취해 보이기도 했다. 범행 약 두 달 전인 올 2월20일에는 음주 후 서울 강북구 한 의류매장에 찾아가 유리창에 벽돌을 던져 손괴했다. 사건 발생 이틀 전에도 김성진은 만취해 길에서 넘어져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김성진은 약 대신 술을 먹으며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미끄러져 바다에 '풍덩'…제주 항구서 익수사고 잇달아

제주의 항구에서 부주의로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포천에 호우주의보…수원 등 31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포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태양이 싫어… 양산 쓰는 남자들 [김동환의 김기자와 만납시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널목에서 보행자 신호 대기 중인 를 옆의 남성이 신기한 듯 흘끗 쳐다봤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먹자골목에 접어들자 와 비슷한 또래의 양산 쓴 남성이 눈에 띄었다. 2019년 ‘양산 쓰는 남성이 언제쯤 자주 보일까’를 주제로 취재한 적 있다. 어느 누리꾼의 양산 구매 고민 글에 달린 ‘남자도 더우면 당연히 양산을 쓸 수 있다’는 댓글이 시작이었다. 당시 인터뷰에 응했던 30대 김모씨는 정장 차림으로 지하철역에서 근무지까지의 도보 10여분 거리 언급으로 양산 선택 이유 설명을 갈음했다. 그는 선크림을 수시로 바르지 않아도 된다면서, 양산 홍보대사가 된 듯 다른 남성의 양산 사용을 적극 추천했었다. 6년여가 흐른 지금 양산 쓰는 남성은 그때보다 는 분위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지난 6월14일~7월13일 우양산과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186% 증가했다. 패션 플랫폼 29CM에서도 6월1일~7월13일 암막우산·경량양산·UV차단 양산 등의 검색량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었다. 2019년 ‘양산 쓰는 남성이 언제쯤 자주 보일까’ 취재 당시 인터뷰에 응했던 직장인 김씨가 제공한 이미지.



“30대 태권도 사범, 도심 한복판에서 여자친구 얼굴에 발길질?”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길에서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19명 탄 낚싯배 다른 어선과 충돌해 전복…전원 구조 '천만다행'

경남 거제시에서 새벽 시간대에 낚시꾼 17명을 태우고 가던 어선이 다른 어선과 충돌한 뒤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오전 5시 18분께 경남 거제시 양지암취 북동방 약 1. 8㎞ 해상에서 19명이 승선한 9t급 낚시어선 A호와 3명이 타고 있던 4t급 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다음주, 최고 33도 무더위 속 비 예보...일부 지역 열대야

일부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20~26도며 낮 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수요일(3일)부터 목요일(4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릴 전망이다.



경기 동두천에 호우주의보…포천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낮 12시 50분을 기해 동두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기 연천에 호우주의보…포천·동두천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1시 10분을 기해 연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상민·한덕수 재판 넘긴 내란특검…남은 '尹 국무위원' 수사는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한 전 국무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로써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한 전 총리까지 3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개최한 국무회의의 참석자들이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과 한 전 총리 등을 기소하면서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다른 국무위원들 역시 윤 전 대통령을 막지 못한 책임이 일정 부분 있다고 볼 수 있다. 특검팀이 다음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는 국무위원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다. 박 전 장관은 한 전 총리 등과 함께 계엄 당일 대통령실에 가장 일찍 도착한 국무위원 중 한명이다. 윤 전 대통령과 검찰 선후배 사이로, 개인적인 친분도 있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은 앞서 관련 조사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재외 공관 대응 관련 내용이 적힌 A4용지 종이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적 울리자 버스 10분간 가로막은 무단횡단남, 실형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한 점과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는 점, 뒤늦게나마 피해자와 원한히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그동안 각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20회가 넘는다”며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과 특별히 유리하게 참작할 사정이 없는 점, 재범 위험성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6시40분께 경기 오산시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버스 운전사인 B(64)씨가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버스를 가로막아 10분 가량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입모아 “달” 언급한 윤석열·김건희…특검·법원 대응 전략은 상반

자신의 무고함을 ‘달빛’에 빗대어 향후 특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윤 전 대통령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달’을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는 자리에서 도리에 맞지 않는 결정과 행동으로 국민을 어려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학폭 의혹’ 3개월 만에 입 연 고민시 “일탈은 했으나 학폭은 절대 없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배우를 믿고 있다.민·형사상 법적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덥지만 즐겨야 여름”…무더위 속 해수욕장 찾아 ‘풍덩’

앉아만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자 다른 피서객들은 바다에 몸을 맡기며 세찬 물장구를 치거나 온몸을 담가 열기를 씻어냈다. 가족 단위 피서객들은 자녀에게 선크림을 발라주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말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경남은 양산·창원 등 11개 시군에 폭염경보, 거제·남해 등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 등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다.



치정 문제로 내연녀가 사실혼 관계 아내 살해…징역 35년 선고

내연남의 사실혼 관계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징역 35년형이 선고됐다. 불륜 관계의 여성이 연인의 본처 격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김희수 부장)는 살인 및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2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 역시 범행 이후 약을 다량 먹은 채 쓰러져 있었다.



서울 서남권 호우에 통제됐던 양재천로 일대 통행 재개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양재천로 KT연구소에서 영동1교까지 양방향 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가 강우로 인한 도로 침수로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 서남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양재천로 KT연구소에서 영동1교까지 양방향 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가 강우로 인한 도로 침수로 통제됐다.



강릉 저수율 15.3%로 떨어져…‘제한급수’ 비상조치 격상 임박

3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 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3%까지 떨어졌다.



세월에 밀려났지만 “장인은 죽지 않았다”…세운상가의 수리공들

종로 혼수지하쇼핑센터에서 시계 수리 업체 ‘명성롤렉스’를 운영하는 오종진(56) 장인. 2023년 여름, 한 소비자가 롤렉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빈티지 시계를 맡겼다가 ‘가품’ 판정을 받고 훼손된 상태로 돌려받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2021년 예지동이 ‘세운4구역’ 재개발에 포함되며 종로4가 혼수지하쇼핑센터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이 과정에서 평생을 예지동에서 버틴 시계 장인 공동체도 흩어졌다. 시계 수리를 하고 있는 오 장인의 모습. 그는 대부분의 수리 도구를 직접 만들거나 물려 받았다며 수리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 시계를 수리하고 있는 오 장인. 수리수리협동조합의 이승근 장인. “모든 것을 수리한다”는 장인은 세운상가 2층의 메이커스 큐브에서 작업을 하다 현재는 7층까지 작업실을 옮겼다. 빈티지 오디오 부품을 수리하고 있는 이 장인. 수리수리협동조합이 있는 세운상가 가동 7층의 모습. 이 장인은 이곳이 거주시설과 업무시설이 공존한다며, 쉽사리 떠날 수 없는 장소라고 했다. ) 세운상가의 광경. 재개발 완료를 1년 앞둔 세운4구역 펜스 앞 노점상들.



“무궁화호 안에서 대놓고” 중년 커플의 도 넘은 애정행각 ‘눈살’

제보자 A씨는 “작년 건인데 제보해도 될지 모르겠다. 둘 다 술을 거하게 마셨고, 올라오자마자 키스를 하고 신체 부위를 만지더라”며 “너무 불쾌해서 뭐라고 했지만 듣지 않아 코레일에 전화했다. 다른 승객들이 버젓이 있는 무궁화호 기차 안에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대놓고 애정 행각을 벌이시고.



포천 등 경기 3곳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포천·동두천·연천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피해 환자들에 죄송"…돌아오는 전공의

1년 6개월간 이어진 의정갈등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든 현재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음주 복귀한다. 지역, 병원, 진료과목별로 편차는 있지만 많은 병원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4일 서울시내 대학병원 전공의실. 기업에서 경험쌓은 사직전공의 A씨는 "대부분의 경우 지역 의원에서 일자리를 구했다"라며 "(병원은 떠났지만) 전공 과목의 교수가 운영하는 연구실에 들어간 경우도 많다. 의료 관련 스타트업에서 있는 친구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원가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B씨는 "수련 시간이 72시간 단축됐으니 이전보다 근무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저희가 나가있던 동안 고용됐던 PA간호사들이 있다"라며 "전공의가 하던 업무 중에 반복적인 잡무는 개선이 있지 않을까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병원별, 진료과별로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전공의들이 자리를 오래비웠기 때문에 교수들, 병원에 따라 적대적이거나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A씨는 "교수님들이 수련받던 시대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라며 "이제는 교수님들에게 익숙했던 질서가 전공의들에게 그대로 답습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포 농수로서 실종된 7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경기 김포 농수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정선에 폭염경보…횡성 등 4곳 폭염경보 유지

횡성·삼척시 평지·동해·강릉시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용인 등 경기 4곳 폭염경보…수원 등 27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용인·오산·안성·여주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용인·오산·안성·여주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상주 등 경북 3곳 폭염경보…포항 등 15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상주·예천·봉화군 평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상주·예천·봉화군 평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고창에 폭염경보…전주 등 12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읍·고창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읍·고창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청주 등 충북 4곳 폭염경보…제천 등 7곳 폭염주의보 유지

제천·음성·진천·영동·증평·보은·단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완주서 택시가 시설물 충돌 4명 사상…운전자 급발진 주장

전북 완주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방범용 시설물을 들이받아 전도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김포서 농수로에 빠져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30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4분쯤 김포 고촌읍 태리 한 농수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57분쯤 A 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도심 보수·진보 집회…"트럼프에 편지"·"검찰 해체"

토요일인 30일 무더위 속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다.



'포항 38도' 대구경북 폭염...상주·예천·봉화도 폭염경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포항 기계지역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극한의 폭염이 이어졌다. 7도, 고령 35. 7도, 경주 37도, 구미 36.



김건희, 샤넬·반클리프·바쉐론에 이어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고가 물품들이다. 특검팀은 지난 28일 “김씨의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 관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씨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대가로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김씨에게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주고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에 자수했다. 다만 귀걸이는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회장의 자수서를 토대로 김씨의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8일 박 전 실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앞서 11일에는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 대표는 2022년 9월 사업상 편의를 받기 위해 김씨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선물했다고 의심받는 인물이다. 다만 서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시기 사업상 특혜를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단양 남한강서 서프보드 타던 20대 물에 빠져 숨져

사고 당시 A씨는 수상레저 스포츠 전문가에게 전동 서프보드 탑승법을 교육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 구성 유사해도 표절 아니야"...율촌, 게임사 표절 분쟁 승소

111퍼센트가 뉴노멀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이 자사 게임을 베꼈다며 낸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 도심 집회 행렬...광화문서 진보vs보수 '맞불집회'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자유통일당은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집중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



충북 진천에 호우주의보…청주 등 4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5시 15분을 기해 진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김포 농수로 빠진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 농수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후 1시53분쯤 김포 고촌읍 한 농수로에서 숨진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尹석방’ 편지” vs “검찰 해체”…서울 도심 집회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50대 여성, 60대女 무참히 살해한 충격적인 이유

10년 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결국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남편을 두고 치정 문제로 다투다 B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B씨의 사실혼 관계 남편 C씨와 내연관계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C씨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내가 안 떨어져서 헤어지지 못하는 거라고 했다며? "라고 말한 뒤 B씨의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서 실종된 70대 남성,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7분께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A(70)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물에 빠진 사람 도우려다…양양 하조대 해변서 20대 여성 숨져

A 씨와 B 씨는 일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 도심, 더위에도 이어진 보수·진보 집회…트럼프에 편지"·"검찰 해체"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집회 참가자들은 주한미국대사관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빌딩을 지나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돌아올 계획이다.박수림



익수자 구하려 구명조끼 건네다 되레 바다에 빠진 20대 숨져

30일 낮 12시 23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20대 A씨가 익수자를 구하려다 되레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尹석방" vs "검찰해체" 주말 도심 보수·진보 집회

이 자리에선 검찰 해체와 국민의힘 해산 등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주한미국대사관과 김건희 특검 사무실 빌딩을 지나 행진한다.



홍천 펜션 주방 불로 5명 대피…25분 만에 꺼져

화재로 펜션 이용객 등 5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소방 당국 추산 5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30일 낮 12시 56분께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한 펜션 주방 하이라이트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천안 도로포장 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장비에 깔려 숨져

충남 천안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의 도로포장 현장에서 근로자 A씨가 아스콘 표면을 다지는 타이어 롤러에 깔렸다. 충남 천안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 지기 전 하산하세요'…강원서 조난·부상 잇따라

강원지역서 산에 올랐다가 하산 중 조난하거나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천안 도로포장 현장서 60대 노동자 장비에 깔려 숨져

충남 천안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명 탄 낚싯배 다른 어선과 충돌해 전복…전원 구조 '천만다행'(종합)

30일 오전 5시 18분께 경남 거제시 양지암취 북동방 약 1.8㎞(1해리) 해상에서 19명이 승선한 9t급 낚시어선 A호와 3명이 타고 있던 4t급 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침수가 시작되자 선원 2명과 낚시꾼 17명 등 타고 있던 A호의 모든 인원이 B호와 인근 다른 어선에 옮겨 타 무사히 구조됐다. B호도 선박 운항이 가능한 상태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북 진천에 호우주의보 해제…청주 등 4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진천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30일 오후 5시 2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익수자 구하려다…구명조끼 건네던 20대, 바다에 빠져 숨져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강릉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李대통령, 강릉 찾아 피해 상황 점검...첫 재난사태 선포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상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긴급 조치다.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조력발전’ 속도 내나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시민·환경단체와 현안 놓고 간담회 새만금개발청이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도입 등 새만금 지역 환경·개발 현안을 놓고 시민사회 의견 수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창환 새만금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그동안 상시적인 해수 유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천안서 도로포장 작업 60대 근로자 장비에 깔려 숨져

신호수를 배치해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공사를 진행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종합] 극한 가뭄 강릉시 '재난 사태' 선포...이 대통령, 강릉 방문 피해 상황 점검

'재난 사태'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제한 급수되고 있는 강원자치도 강릉시를 찾았다"며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또한 이 대통령은 강릉 가뭄 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강 대변인은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오늘 저녁 7시부로 강릉시 일원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소방 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가능한 하루 약 2000t을 추가 급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KTX 열차 편으로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역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강릉시 주요 상수원으로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진 오봉저수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한편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지난 29일 정부에 강릉시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했다.재난사태로 선포되면 인력·장비·물자 동원,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의 조치와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한 출입 제한과 통제 조치도 강화된다.지금까지 재난선포 사례는 2005년 5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삼척 산불 때 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이번 강릉 지역이 재난사태로 선포될 경우 자연재난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행안부 “오후 7시부로 ‘최악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 ···추가 급수 등 응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 30일 오후 7시부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인력과 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하는 응급 지원 체계를 적극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강원도, 농어촌공사 등 범정부 차원의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강릉 가뭄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피해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가뭄 상황에 따라 생활용수가 제한 급수되고 있는 강릉에서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릉 지역 주요 수원지인 오봉저수지를 찾은 뒤 관계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강릉의 가뭄 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



[날씨]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소나기…이틀간 최대 80㎜

일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 늦은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남부 지방으로,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고 일부 강원 내륙과 충북은 저녁까지 쏟아지겠다.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30∼80㎜, 부산·울산·경남 20∼60㎜, 전북 서해안과 전남 해안·동부 내륙, 제주도 10∼60㎜다. 전남 동부와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산지도 많게는 80㎜의 비가 예보됐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5∼60㎜, 강원 내륙·산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 34.5도 평택 텃밭서 일하던 70대 여성 쓰러져 숨져

경기 평택시의 한 텃밭에서 무더위 속에 일하던 7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텃밭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기 평택시의 한 텃밭에서 무더위 속에 일하던 7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불친절·반찬 재사용 논란 휩싸인 여수…손님 떠난 이유 있었다

최근 혼밥(혼자 먹는 밥)하는 여성 유튜버 홀대, 반찬 재사용 등으로 홍역을 치른 여수시가 음식점 위생 전수조사에서도 불명예를 안았다. 해당 조사는 최근 여수의 한 호텔에서 ‘걸레’라고 적힌 수건이 제공돼 논란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다.점검 결과 전체의 34.5%에 해당하는 131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尹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檢수사…대법 "근거예규 공개해야"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적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검찰은 이 보도와 관련해 이듬해 9월 김씨와 신씨 등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개정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없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1심은 지난해 7월 정보공개 거부가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고, 2심도 지난 5월 항소를 기각했다. 검찰총장이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강원도 “강릉 가뭄 재난사태 선포, 자연재난 사상 첫 사례”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부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죽어야 끝나나요?… 신고도, 잠적도 소용없는 교제 폭력

#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 없었다. 9번이나 신고했지만 처음에는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처벌을 포기했고, 그 다음에는 신체적 폭행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가해자는 불법 업소를 통해 거처를 알아냈다. 결국 가해자는 6년 간 교제 폭력를 반복한 끝에 전 연인이었던 김은진(33)씨를 납치∙살해했다. 은진씨가 미국 또는 유럽에 거주했어도 이처럼 목숨을 잃었을까. 전문가들은 교제폭력 범죄 대응체계를 시급히 손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5월 ‘동탄 교제 살인’ 사건은 교제 폭력 피해자에 대한 경찰 경찰 조치의 한계와 문제점을 드러내며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월12일 김씨는 동탄의 한 아파트 통행로에서 흉기에 무참하게 찔렸다. 가해자는 김씨의 지인이 마련해준 거처를 알아내 근처에서 잠복했고 김씨가 외출하기 위해 나서자 자신이 타고 온 렌터카에 강제로 태웠다. 가해자는 범행 후 아파트 자택으로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씨가 경찰에 첫 신고를 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경찰이 현장에 왔지만 김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정∙교제 폭력 피해자들은 본인 또는 가족에 대한 보복을 우려하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씨는 지난 2월 또다시 가해자를 신고했으나 경찰은 ‘단순 말다툼이었다’는 진술을 듣고는 현장을 떠났다. 교제 폭력 검거 인원도 2022년 1만2828명, 2023년 1만3921명, 2024년 1만4700명으로 증가했다. 가정폭력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수사기관이 수사와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세금 써도 좋으니 제발 바꿔라" 아우성…여수에 무슨 일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남 여수시가 화제다. '혼밥' 손님에 대한 불친절 논란 때문이 아니다. 25년 만에 마스코트 '구키'와 '구니'의 디자인 교체를 위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나서면서다.여수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마스코트 디자인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마스코트 리뉴얼은 25년 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 가지 시안을 공개하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진행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액의 세금을 들여 기존 마스코트를 전면 리뉴얼한다는 여수시"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다른 지역은 마스코트로 지역의 상징성도 높이고 관광상품도 개발하는데, 여수시의 기존 마스코트는 너무 오래되고 예쁘지 않다 보니 사용성도 떨어졌다.



서울 도심 보수·진보 집회…"트럼프에 편지"·"검찰 해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집중 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문까지 행진했다.



최악가뭄 강릉, 재난사태 선포에 "걱정 덜었지만 장기대책 필요"

김 지사는 재난 선포 이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대통령이 직접 강릉 오봉저수지 현장을 와서 살펴보신 뒤 신속하게 재난 선포해 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업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재난 선포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장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상무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농업뿐만 아니라 요식업도 큰 타격을 받고 있었다"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뭄 피해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도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래 강릉시농민회 회장은 "정부가 가뭄 문제에 신경 써주는 것을 환영한다"며 "다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프보드 배우던 20대, 모터보트 추돌 후 물에 빠져 숨져(종합)

충북 단양군 남한강에서 수상레저스포츠 교육생이 모터보트에 부딪혀 물에 빠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검,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조사…尹정부 대통령실과 채상병 관련 통화 확인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와 통화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령부를 지휘한 인물이다. 황 전 사령관은 이날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VIP 격노설'을 파악했나", "수사외압 정황을 알고 있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자연 재난 첫 재난 사태 선포 강릉…'최악 가뭄' 어느 정도길래

◇ 마른장마에 피서철 겹쳐 물 부족…'사상 초유' 저수율 10%대 '뚝' 마른장마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릉에는 7월부터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다. 이런 상황에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피서철이 겹쳐 물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강릉시는 공공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기관 화장실 수압 조절 등 비상 급수 대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피서 절정기를 맞은 강릉에는 물 부족 현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19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1.8%로 떨어지며 저수지 사용 가능일 수가 25일에 불과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강릉시는 이튿날부터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이어 이틀 뒤인 21일 가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시는 식품접객업·집단급식소의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제한 급수에도 생활용수 사용량이 크게 줄지 않았고 가뭄을 해갈할 충분한 양의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22일 사상 초유의 10%대로 떨어졌다. 농가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통 vs 학대…국회로 간 ‘소싸움’ 폐지 논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물학대 논란을 빚어온 소싸움이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소싸움 폐지에 관한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로 향했다. 소싸움 존치는 동물학대라는 의견과 전통문화이자 지역의 관광 자원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논쟁이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전자청원에 올라온 ‘동물학대, 소싸움 전면 금지 및 관련 조례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은 5만2757명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17일 소관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자는 “소싸움은 더 이상 전통이 아니다. 동물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명백한 학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는 싸우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국민의 세금으로 학대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싸움은 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민속놀이이자 전통문화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며 동물학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싸움소를 키우고, 소끼리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지속해서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소싸움은 동물학대 행위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소싸움 폐지를 주장하는 또 다른 근거는 사행성 문제다. 경마와 마찬가지로 소싸움이 인간의 사행성 오락 용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지점이다.



서프보드 배우던 20대, 모터보트 추돌 후 물에 빠져 숨져

단양군과 단양군 수상스포츠연합회는 지난 5월부터 이곳에서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A씨는 지난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날 2회차 교육을 받고 있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계류장 인근 남한강에서 20대 여성 A씨가 타던 전동 서프보드가 모터보트를 추돌했다. 당시 수상스포츠 전문가에게 전동 서프보드 탑승법을 교육받던 A씨는 방향을 전환하지 못해 교육 구역을 벗어나면서 수상스키 강사와 교육생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봄 지원 확대.. 내년 여가부 예산 1조 9866억원 편성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아이돌봄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디지털성범죄 대응 예산이 늘면서 1조9866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1조7777억원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30일 여가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가 대폭 강화된다. 특히 불법영상물 삭제 후 가해자에 대한 구상권 시행을 위한 사전연구 등도 착수하기로 했다.청소년 분야에서는 자살 및 고립·은둔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마음건강 증진 사업을 강화하고 청소년활동프로그램 확대한다.



잠실야구장 음식점서 불…인명피해·경기차질 없이 진화

30일 오후 5시 58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