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직전 ‘투자-농축산물 줄다리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 준비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항에서 출국길에 들과 만나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상회담 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미 워싱턴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성장률 1% 밑돌 것… AI-초혁신 통해 3%대로”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제시했다. 로봇, 자동차, 선박 등 AI 대전환과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등 초혁신경제 과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AI 관련 예산을 포함한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35조 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기술 혁신이 1%대로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킬 돌파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는 방안을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날 발표된 AI 대전환을 위한 15개 과제에는 로봇, 자동차, 선박, 가전, 드론, 팩토리, 반도체 등 기업 중심 AI 선도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국내로 복귀하는 재외 한인을 대상으로 ‘박사 후 연구원 복귀트랙’을 만들어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정부는 내년 정부 R&D 예산을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 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AI 분야에는 올해의 2배 수준인 2조3000억 원이 투입된다.
‘반탄’ 김문수-장동혁 국힘 당대표 결선… “도로 친윤당”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문수(왼쪽), 장동혁 후보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두 후보 중 23일 방송토론회와 24, 25일 당원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26일 당 대표가 선출된다.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OSCO)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와 장 후보가 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찬탄(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누가 당 대표가 돼도 윤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윤 어게인’ 세력의 목소리가 커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찬탄 진영의 안철수, 조경태 후보가 모두 탈락하고 최고위원마저 5명 중 3명이 반탄파로 채워지면서 ‘도로 친윤(친윤석열)당’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23일 방송토론회, 24∼25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80%)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해 26일 새 당 대표가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결선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 등이 뒤늦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도 패인으로 꼽힌다. 당 대표와 지명직 최고위원 및 정책위의장, 그리고 송언석 원내대표까지 감안하면 당 지도부 9명 중 7명을 친윤계와 반탄파가 차지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엄 선포문 받았다’ 말 바꾼 한덕수… 사실상 내란방조 시인 ‘자충수’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과 이달 10일에 이어 세 번째 조사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계엄 당일 국무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환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 된 뒤 절차상 하자가 없는 정상적 계엄인 것처럼 외관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8시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전달받은 뒤 “국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보고 있다. 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엔 한 전 총리를 포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박성재 전 법무부, 김영호 전 통일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 대상자 중 이들을 제외한 13명 중 6명만 불렀다고 한다. 여전히 한 전 총리가 내란방조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는 취지다.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주말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한명숙 이완구 전 총리 등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한덕수 전 총리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중형이 선고될 수 있는 내란방조 혐의를 받고 있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았던 전직 총리들과는 차이가 있다.
강훈식도 미국행… “협의할 별도 일정 있어”
위 실장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강 실장이 미국에 가게 된다. 미국에서 협의할 별도의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안보실장, 정책실장과 달리 23, 24일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통상 대통령이 순방 중에 비서실장이 국내에 남아 돌발 상황 대응 등 국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무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서재필기념관을 찾는다.
“美, 3500억달러 투자펀드 구체 계획 요구… 정상회담과 연계”
미 측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타결된 관세 합의에서 한국이 조성하기로 한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대미 투자펀드의 구체적인 계획서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펀드를 두고 한미는 이견을 빚어 왔다. 농산물 개방에 대한 이견도 한미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 실장은 간담회에서 “농축산물 문제는 미국이 제기하는 것은 맞고 우리는 기존 입장에 따라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성락 “한미 원자력협정 진전 목표… 동맹 현대화, 韓안보 손상 안되게 의견 접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이 한국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동북아 지역 분쟁에 개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한국 입장을 존중한다”는 2006년 합의에 따라 미중 간 분쟁에 한국의 개입은 불가하다는 것. 위 실장은 “(핵개발을) 중단시킨 후 축소 노선으로 오는 과정에서 필요한 협의를 주고받아야 하고, 제재 완화도 당연히 거론될 수 있다”고 밝혔다.
KBS-MBC-EBS 이사진 11월까지 모두 교체해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13시간 27분 동안 반대토론에 나섰지만 처리를 막진 못했다. KBS와 방문진은 변호사단체, EBS는 교육단체와 교육부 장관, 교육감협의체 등에 이사 추천권을 줬다. 방송3법이 부칙으로 3개월 안에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한 만큼 KBS와 방문진, EBS는 11월까지 새 이사진을 꾸려야 한다.보도전문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는 사장과 보도책임자를 3개월 안에 새로 임명해야 한다. 보도전문채널은 노사가 합의해 꾸린 사장추천위원회가 새 사장을 뽑는다.
우원식 국회의장, 내달 3일 中전승절 행사 참석
우 의장의 방중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김태년 박정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22일 “중국 정부가 우 의장을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공식 초청한 데 대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조국, 성찰도 없이 개선장군처럼 행동”… 민주당서도 광폭 행보에 불만 쏟아져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주 같은 기관 조사에선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그는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25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이달 말까지 호남 지역을 돌며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
특검, ‘고속道 종점변경 의혹’ 양평군청 등 10여곳 압수수색
특검은 22일 경기 양평군청과 서울 강동구에 있는 민간 용역업체 사무실, 세종시에 있는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당초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김 여사 일가가 토지를 소유한 강상면 일대로 변경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임성근 천하의 개XX’ 페북 글 공유한 이명현 특검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최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천하의 개XX”라고 지칭한 제3자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 게시물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이 특검에 출석해 진술을 거부했다’는 취지의 언론 기사 제목 캡처와 임 전 사단장의 사진이 함께 게시돼 있다. 본문에는 “천하의 개XX…”라고 적혀 있다.
데이터 다 써도 메시지 전송 보장… 청년 월세 지원 상시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근로자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기초생활수급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개선한다.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지원도 강화된다. 최근 급증한 ‘쉬었음’ 청년을 해결하고 청년층의 구직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AI 특화 직업 훈련 과정의 교육비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 정부는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균형 성장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 한미정상회담 사흘전 방미…"회담 성공 개최 최선"
김 장관의 미국 출장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큰 틀에서의 무역협정을 합의하고서 귀국한 이후 한 달도 안 돼 이뤄졌다. 김 장관은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자신의 카운터파트와 만날 예정이며, 이외에 다른 일정이 좀 더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미국 측이 쌀이나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요구가 있느냐고 묻자 "그건 내가 지금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한번 상황을 보자"며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미국 측의 압박이 거센가'라는 질의에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상황을 좀 더 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했다. 이 쟁점들이 여러 가지여서 계속 잘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전날 밤 미리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상회담 전 함께하는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美 앞서 일본행…한일 '외교성과' 어떻게?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공동 대응 의식도 있겠지만, 이시바 총리로서는 국내 정치 또한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일 관계가 보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연구위원은 "사과 등을 일본에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교에 나선 만큼 실제 성과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한일이 같이 대응할 수 있는 기반만 마련하더라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굉장히 성공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태평양의 역내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적인 모습을 연출할 경우 이 지역 안보문제에 부담을 던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우호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반탄 압승·찬탄 전멸…김문수·장동혁 결선 진출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윤창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 인사들이 크게 승리했다. 당대표 본경선은 당원투표 8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집계됐으며,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김·장 두 후보 모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들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신동욱 후보가 17만 2341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김민수 후보가 15만 4940표, 김재원 후보가 9만 9751표를 얻어 당선됐다. 찬탄파 양향자 후보가 10만 3957표로 유일하게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장동혁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李대통령, 오늘 일본으로 출국…3박 6일 日·美 순방 '스타트'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캐나다 방문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방일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 간담회를 연이어 한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도착 당일 재미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한다. 회담은 오찬 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통일교 청탁 3인방’ 모두 구속···건진, 이젠 ‘김건희에 선물 전달’ 인정할까
이들 중 김 여사와 전씨는 진술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이 김 여사와 전씨, 윤씨에 대해 청구해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들에는 전씨를 통한 통일교 측의 김 여사에 대한 청탁 혐의가 공통으로 적시됐다. 전씨는 2022년 4~8월 윤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총 8200여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가방 2개 등 김 여사 선물용 물품을 받은 뒤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구속 전후 특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통일교 교단 차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청탁과 금품 전달이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김 여사도 구속 전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 측의 청탁과 선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고, 구속 후엔 입을 닫고 있다. 앞선 서울남부지검 수사뿐 아니라 특검 수사에서도 통일교 측이 건넨 김 여사 선물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이 지난 12일 김 여사 구속에 성공한 데에도 ‘진품 목걸이’ 실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여사 구속 이후 김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는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입을 열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현 외교장관, 美국무와 회동…한미정상회담 사흘 앞 의제조율
특히 이번 의제 조율은 한미동맹 현대화 등 전반적인 외교·안보 분야에 집중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 "박근혜정부가 체결한 위안부 합의, 뒤집을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 서면 인터뷰에서 위안부·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뒤집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北 "한국, 공사중인 우리 軍에 경고사격…의도적 도발 멈추라"
부총참모장 "한국접한 남부국경 영구 봉쇄중…공사 방해 지속되면 대응 조치"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고정철은 "만일 군사적 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 "한미, 끝끝내 UFS 감행…무차별적 자위권 행사로 대응"
북한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극히 도발적이라며 자위권 행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날씨] 전 지역 구름…평양 낮 최고기온 32도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이날 지역별 날씨 전망.
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서 회동…한미정상회담 사흘 앞 의제 조율(종합)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갑작스레 미국 출장길에 올라 전날 밤 워싱턴DC에 도착한 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 만났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사전에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산업·에너지·교역 분야 협력 및 최근 한미 간 합의한 무역협정과 관련된 정상회담 의제는 이날 미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조율을 하고 있다.
美보다 日 먼저 찾는 이재명 대통령, 전례 없는 행보...이명박 이어 역대 두번째 빨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는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이며, 광복절을 떠올리게 하는 8월 시점의 방일도 이례적이다. 6월 취임 뒤 불과 80일 만의 빠른 행보로 일본 중시 기조를 보여주는 행위라는 평가다.한국 대통령의 공식 방일은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미국 방문도 예정돼 있다.과거 대통령 9명 중 7명은 첫 외국 방문지로 미국을 택했다. 김대중·윤석열 전 대통령은 첫 외교 무대가 유럽 국제회의였지만 이후 모두 방미를 선택했다. 지난 6월 G7 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회담 때도 셔틀외교 재개를 확인한 바 있다.8월 방문도 이례적이다.
李대통령 “과거 직시하되 미래로…새 한일 공동선언 추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국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이 아닌 일본을 먼저 찾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일 간 출입국 절차 간소화 영구화 여부에 대해서는 “인적 교류 활성화라는 제도의 운영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아직 영구적인 운영에 대해 일본 측과 합의하거나 검토한 바는 없다.
李 대통령, 오늘부터 '3박 6일' 일본·미국 순방 돌입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3일 출국한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 간담회를 연이어 연다.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일정으로 도착 당일 재미동포와 만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25일 오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 회담은 오찬 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北 “한국, 공사중 우리軍에 경고사격” vs 합참 “먼저 군사분계선 넘어”
고 중장은 북한군이 국경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남부 국경을 영구 봉쇄하기 위한 차단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 국경 일대의 긴장 격화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적 환경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공사 관련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이미 6월 25일과 7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군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미군 측에 공사 내용을 통지했다”며 “미군 측도 긴장 완화를 위한 성의 있는 조치로 접수했으며, 우리 인원들의 공사활동이 철저히 우리 주권영역 내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고 중장은 “19일 한국군이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
李대통령 "협력확대가 對日외교 원칙…과거 직시하되 미래로"
이 대통령은 한일 수교가 올해 60주년으로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았다고 언급하며 "한일관계에는 대립의 측면과 협력의 측면, 공존하면서 용인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서로에게 유익한 바를 최대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어떤 나쁜 측면 때문에 유익한 면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 금지 조치 해제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국민의 일본 수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꼭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대화 복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동아시아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국의 경제협력기구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일도 이제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北 "한국, 공사중인 우리 軍에 경고사격"…軍 "MDL침범 따른 조치"(종합)
부총참모장 "한국접한 남부국경 영구 봉쇄중…공사 방해 지속되면 대응 조치"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고정철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며 즉시 중지를 요구했다.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화해정책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남북 간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소영 "구윤철, PBR보다 국민 눈높이와 다른 답변이 문제" [한판승부]
윤창원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스피 주가 순자산 비율 PBR을 10 정도로 대답해서 논란이 됐죠. 일단 착각이었다 해명하긴 했었습니다만 대주주 양도세 규제 문제도 있다 보니까 국내 투자자들의 반발이 매우 큰 상황이기도 합니다. 관련 논쟁 또 중심에 계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을 연결해서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 듣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이소영> 안녕하세요. 이소영입니다.◇ 박재홍> 일단은 의원님과 화제가 됐던 구윤철 총리와의 영상을 저희가 일단 보고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문제의 PBR 구윤철 총리가 답변을 잘 못 하시다가 뒤에서 참모들이 10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또 구윤철 부총리가 10 정도 아닌가요 했더니 이게 PBR은 10이 아니었죠. PER로 착각한 거다 이렇게 다시 또 해명이 나왔습니다만.◆ 이소영> 저는 숫자를 국회 질의 과정에서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거는 종종 있는 일인데 그거 자체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자본시장 기업들이 경쟁력이 없는 상태에서 증권 거래세를 낮춰서 주식시장 갔다가 부동산에 그냥 둘 걸 하는 생각이 들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 팔고 주식 투자하시는 분 후회하면 안 되잖아요. 이런 얘기는 마치 이렇게 경제적 구조 개혁을 하는 이런 코스피 5천으로 대변되는 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지나 인식이 부족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그런 표현이었죠. 주식시장 활성화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고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이렇게 해명과 설명을 하셨습니다. 우리 박성태 실장님과 또 이재영 위원님이 열심히 듣고 계시는데 두 분도 함께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누가 하실까요?◆ 박성태> 저도 의원님 지적이 맞다고 봐요. 뭐냐 하면 일단은 PBR PER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영어니까 잠깐 헷갈릴 수도 있는 PBR PER. 지금 상법 개정안이 지난번에 통과가 됐잖아요. 상징적인 거예요. 제가 기재부 대변인은 아니기 때문에. 다만 제가 생각하는 거는 이게 구윤철 장관이 임명되고 나서 국회에 나와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답변한 적이 아직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고요.◇ 박재홍> 좀 더 지켜보자. 왜냐하면 당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매일 또는 매 주말마다 지역에 가서 민심을 듣잖아요. 이게 제가 실명으로 얘기해도 되는지 허락은 받지 않았는데 대주주 양도세랑 이번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 제가 반대 의견을 내고 나서 두 번째로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신 분이 이훈기 의원이시거든요. 그래서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다 보니까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러니까 당에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에 대한 접촉을 정말 많이 하거든요. 주말마다 행사를 몇 군데씩.◇ 박재홍> 주말은 항상 가시니까.◆ 이소영> 그러니까요. 그런데 사실 정부는 그렇지 않죠. 예를 들면 대통령실이나 기재부에 있는 분들이 국민들을 일상적으로 접촉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민심에 대한 감도가 조금 다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어쨌든 정부는 살림을 살아야 되는 주체인 입장이고 당은 개별 정책 위주로 의견을 내는 거니까 저는 조금 결이 다를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현안에 있어서. 그런데 논의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서.◆ 이소영> 일단 당은 입장을 두 차례 전달을 한 거예요. 50억 유지가 맞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고위 당정 협의 때 전달한 것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정부가 결정하는 게 남은 거잖아요. 왜냐하면 이거는 법률 개정 사항이 아니라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이게 국회가 계속 토론하고 허락하고 할 문제도 아니고 사실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해야 되는 문제거든요. 그런데 이번 괜히 질의응답 내용으로 비판의 화살이 부총리한테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사실은 구윤철 부총리가 7월 23일에 임명됐거든요. 그러니까 임명되고 나서 한 일주일도 못 돼서 관세 협상하고 있을 때 발표가 됐기 때문에 이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경제부총리가 이거를 핸들할 거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상황이 공교롭게 되다 보니까 조금은 과한 비판을 지금 받고 계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오해는 제가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박재홍> 오해 풀어주세요. 이재영 위원님 웃지 마시고.◆ 이재영> 예전에 야당의 모습 그러니까 지금 여당 예전에 야당이었을 때 모습을 생각해 보면 그냥 웃음밖에 안 나온다는. 그러니까 구윤철 부총리가 영상을 보면 다른 자료를 보고 있는 게 맞아요. PER로 적정 주가를 비교하다 보니까 그냥 그건 줄 알고 뒤에서도 PER로 잘못 알아듣고 10 10 그러니까 그냥 10배 정도 아닙니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뭐냐 하면 기존의 기득권. 기존의 기득권이라는 거는 제가 봤을 때는 관료들이 굉장히 세요. 그래서 그거는 최대한 더 원래의 취지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안으로 관철해 내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고요. 사실 대주주 양도세가 그런 문제가 있는 세금이거든요. 방금 왔는데.◇ 박재홍> 그러니까 계속 듣고 싶은데 이미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소영> 그래서 가급적 빨리 철회가 되고 조정되길 바랍니다.◇ 박재홍>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들으셨죠?◆ 이소영> 네.◇ 박재홍> 30초 드리겠습니다.
‘노란봉투법’ 오늘 본회의 상정, 24일 처리…국힘은 ‘필리버스터’
24일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킬 민주당은 마지막 법안인 2차 상법 개정안을 올려 처리에 나선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는 집중투표의 실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중 분리선임 대상을 최소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법안 상정 후 노란봉투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표결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韓日회담 앞둔 李 대통령,"日과 획기적 경제 협력 만들자"
이 대통령은 앞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태평양 연안국 경제협력기구 신설’을 언급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민간 차원의 실질 교류·협력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관세 장벽,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논리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공동선언을 채택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에 대해 “수시로 왕래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국민 간 교류도 좀 더 확대하고, 실질 협력도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 요청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일본 수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건희 '순애보' 발언…윤석열 부부 서사가 바뀌었다 [정치 인사이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가 최근 접견 과정에서 했다고 전해진 이 발언이 정치권을 달궜다.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슨 열녀 났느냐"며 "법 정의가 실현되는 것은 신파가 아니다. 국민 전체가 귀를 씻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김건희의 신파극, 순애보는 국민 감동이 없다. 사랑은 그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 여사의 순애보적 발언에 정치권이 반응하는 것은 그가 수감된 전직 대통령의 아내라는 특수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국민과 한 약속은 더 잘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사님 건강하시길 기도한다", "꼭 버텨내셔야 한다. 제발 주변 분들 도와달라", "누구 좋아하라고 죽나. 반드시 건강 회복하셔야 한다", "국민들이 있다.
김진 "전대 결과, 절대적 충격…한동훈, 타워팰리스 나와라" [한판승부]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일단 이 결과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진> 안녕하세요.◇ 박재홍> 일단 마무리가 됐습니다만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긴 합니다. 오랜 시간 또 보수 진영을 지켜보신 입장에서 오늘 결과 어떻게 보셨는지요?◆ 김진> 국민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이죠.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조경태 후보가 주요 여론조사 몇 군데에서 1등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그런 입장에서 대단히 충격적이고 그리고 합리적 보수의 입장에서도 가히 이것은 절대적으로 충격적이고.◇ 박재홍> 절대적으로 충격적이다?◆ 김진> 그렇죠. 지난번에 대통령 후보 경선 때는 그래도 찬탄파의 한동훈 후보를 결선에 올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찬탄파 두 사람을 완전히 아웃시키고 탄핵 반대 일종의 극우파를 1, 2위로 결선에 올려보냈다. 그래서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을 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에 가까운 급락을 했고 그리고 윤미향 의원 사면 사건 그리고 방송법 3개에 노란봉투법도 강행한다고 하고 이런 입법 폭주.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세게 밀어붙이고 특히 조국 전 대표가 사면 후에 보여준 각종 완전히 어이없는 후안무치한 행동. 그러니까 찬탄이냐 반탄이냐 그리고 어떻게 혁신을 해야 되느냐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논쟁보다 무조건 우리는 절대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투쟁을 해야 된다. 이 투쟁을 할 수 있고 투쟁을 세게 얘기하는 지도자를 뽑아야 된다. 그러니까 선거 운동 안 해도 나는 여기서 이렇게 앉아만 있어도 된다. 앉아서 이재명 정권만 계속 비판하고 싸운다. 얘기만 하고 내가 탄핵에 반대하고 계엄령을 옹호했던 것 한마디도 안 하잖아요. 안 했고. 바람 선거를 해야 돼요.◆ 김진> 바람을 일으키려면 스타성을 가진 후보가 있어야 돼요. 그런 후보 한동훈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것도 결정적인 패인이다. 조경태가 바람을 일으키는 데에 실패했다.◇ 박재홍> 그런데 전한길 씨가 오히려 큰 바람을 일으켰잖아요. 이 바람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 합리적 보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해괴하고 이상한 바람이죠. 바람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죠. 그래서 제가 극우라는 거예요. 첫째는 보수의 정통적인 가치를 극단적으로 왜곡하는 거예요. 이것이 윤석열 사태와 현재 김장길 국민의힘의 사태에 딱 들어맞는 거예요.◆ 김진> 정통적인 보수의 가치를 극단적으로 왜곡을 해서 예를 들자면 어디까지 나갔느냐.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 공산화된다. 그러니까 대선이 체제 전쟁이니까 무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잘했건 잘못했건 무조건 김문수를 찍어야 되고 무조건 이재명을 반대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가치를 왜곡했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잖아요. 지금 한덕수 국무총리의 끼어들기 사기극,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사기극. 그리고 세 번째, 내부 비판을 안 하잖아요. 지금 이번에 출마한 예를 들자면 안철수 후보, 조경태 후보 그리고 김근식 후보 이런 사람들 내부 비판 우리가 극우로 가면 안 된다. 윤석열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 탄핵 반대를 고집스럽게 고수해서 안 된다. 윤석열 면회 가면 안 된다. 윤 어게인 안 된다 이 얘기하는 모든 사람들을 장동혁 김문수 이런 사람들이 그다음에 전한길 이런 사람들이 목이 쉬어라 저 사람들은 배반자다. 내부 총질러다.◇ 박재홍> 그런데 이 사람들이 지금 결선 투표에 올라가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내일 TV 토론을 하고 주일날 본경선과 동일하게 투표하게 되는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위원님? 김문수 장동혁 두 사람의 싸움은?◆ 김진> 진짜 모릅니다. 왜냐하면 극우 쪽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극우 쪽의 바람은 지금 장동혁이 타고 있어요. 우선 첫째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피로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한길과 손을 잡음으로써 강경 보수 극우 세력들이 가지고 있던 오랜,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어떤 반 이재명 감정의 선율 그거를 제대로 건드린 거예요. 같은 양탄자 위에 올라서 지금 열심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해서 완전히 지금 날아다니는 양탄자가 되고 있어요. 유지하고 장동혁 대표가 되면 영향력은 훨씬 커질 겁니다.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카드로 지명직 최고위원도 시킬 수가 있잖아요.◇ 박재홍> 전한길 씨를?◆ 김진> 지명직 최고위원을 시킬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는 사실 그 수도권 보궐에서 진입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조국을 입시 비리 내란범 수준으로 그런 사람을 사면한 사람이 이재명 정권이다. 장동혁 후보가 되면 더 그런 식으로 나갈 가능성도 있고. 합리적 보수는 지금 절도할 지경에 이르렀다. 합리적 보수는 계속 비주류로서 탄압받고 관건은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하는 풀뿌리 당원 운동. 한동훈 전 대표는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야 돼요. 그런데 현재 당시 박근혜 비주류가 가지고 있던 친박계보다 지금 한동훈계의 세력이 매우 약해요.◇ 박재홍> 원내에.◆ 김진> 원내도 약하고 이번에 조경태 후보가 탈락함으로써 큰 타격을 또 받았어요. 유튜브만 해서는 안 돼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똑똑하고 잘생기고 말도 잘하고 세련되고 하지만 그런 것들을 넘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 이웃집 아저씨 같은 거.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는 진짜 본인이 이제 제2의 박근혜가 될 각오가 있으면 바닥으로 내려와라.◇ 박재홍> 타워 팰리스 나와서 바닥으로 내려와라.◆ 김진> 당연히 나와서 바닥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봐라, 변화와 혁신 극우 가지고 안 된다. 함께해 주신 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진> 감사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앞 외교장관 회담…美 “방위분담·공정무역 논의”
한편 조 장관의 미국행과 이번 회담은 다소 급작스럽게 이뤄진 면이 있다.이를 두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무리한 요구 등 돌발 변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평소와 달리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일정 역시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미 국무부 역시 전날 밤 발표한 주요 일정에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포함하지 않았다.
북한 “한국, 공사 중 우리 병력에 경고사격…방해 지속되면 대응”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 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옆에 대남 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신들의 군 병력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정철은 “8월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
임형섭 설승은 황윤기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이은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북 “끝끝내 UFS 감행…군사 도발에 자위권 행사로 대응”
북한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극히 도발적이라며 자위권 행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가 UFS를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면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 실전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조국 ‘與 자중 요구’에 “충분히 받아들이며 뚜벅뚜벅 걸어갈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그 점에서 제가 그 일정한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참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생각했다”며 “저에 대해서 여전히 비판을 하시는 분도 계신 걸 알고 있다.
“나는 육영수보다 훌륭한 영부인이 될 것”이라던 김건희의 추락
“갑자기 영부인 되면서 권력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시계를 건넨 사업가 서성빈씨가 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서씨는 2022년 9월 김건희 여사에게 5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건넨 혐의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주간경향과의 통화에서 “지인 소개로 김건희 여사를 알게 된 것은 7~8년 전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 용산에 들어가기 전에 만난 건 두세 차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씨는 자신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특별사면을 비난하고, 지난해 치러진 총선 민심을 받들어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부터 멀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씨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재직할 때만 해도 김 여사의 행태는 지금과 달랐다고 했다. “내가 ‘남편 넥타이를 사주겠다’고 처음 제안했을 때도 ‘우린 공무원이라 못 받는다. 굳이 주려면 쓰던 거 있으면 주세요’라고 말했다. 내가 ‘하나 사세요’라고 답하니, ‘저는 못 사요’라고 답해서 내가 영부인용 시계를 하나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파테크 필리프 대신 내가 추천한 것은 바쉐론 콘스탄틴이었다. 김 여사가 산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는 현재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특검팀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최재영 목사가 2차 방문한 2022년 9월 13일 손목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서 김 여사가 차고 있던 시계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는 곧바로 들통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내가 액수가 제일 적었다. 그런 식으로 살았다면 진짜. 서씨는 그에 대해 김 여사가 “두고 보세요.
[속보]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
국회는 23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노란봉투법은 24일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순방 출국…일본·미국 ‘3박6일’ 일정 시작 [현장 화보]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종합)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짙은 붉은색의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옅은 노란색 정장을 입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잘 다녀오시라"며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속보]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여야 필리버스터 대결 예고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오는 23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특검은 오는 25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 .
[속보]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돌입
필리버스터 일정을 고려하면 노란봉투법은 24일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했다. 국회는 23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李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출국…오늘 오후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일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송은석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2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등과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국회는 이날 오전 9시경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고 노란봉투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맞설 경우 2차 상법 개정안은 25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 서울공항서 출국…일본·미국 거치는 연쇄 정상회담
이어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를 찾은 뒤 28일 새벽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방일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도착 당일 재미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한다. 회담은 오찬 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이은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이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짙은 붉은색의 넥타이 차림이었다. 24일 오전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이어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다.
李대통령 지지율 10% 잡아먹은 조국 "제 사면이 부정적 역할..대통령께 죄송하다"
이어 조 전 대표는 자신의 광폭 정치행보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대해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이라며 "당을 만들었던 사람이자 책임자로서 작은 정당의 대표적 인물로 먼저 나서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전 대표는 2030 세대에서 자신의 특사와 관련해 특히 반대 의견이 높은 데 대해 "제 책임이 있다"며 "법률적으로 또 정치적으로는 해결됐지만 2030 세대는 다르게 생각하시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적으로 '좀 속이 꼬인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신다' 생각하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제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것 같고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서 회동…정상회담 앞두고 막판 의제 조율
특히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한 후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고 했고, 미 측이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장관은 북한 문제와 지역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게시판] 한미정상회담 25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오후 9시까지 개방
월요일인 25일은 공사관 정기 휴관일이나 한미 정상회담 관련자와 그외 일반 방문객들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기로 했으며, 당일은 참관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사관은 밝혔다.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특별 개방된다고 공사관이 22일 밝혔다.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여야 필리버스터 대결 돌입
김영신 김정진 노선웅 =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법안을 상정했으며 이어 국민의힘의 요구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시작됐다.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바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후인 24일 오전 토론 종결 표결에 이어 노란봉투법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 野필리버스터 돌입, 與24일 처리
경제계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사용자 범위 확대'를 법안에 포함시켜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도 사용자로 본다는 것이다. 하청 기업 노동자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준다는 의미다.경제계는 기업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일부 수정과 함께 1년 유예기간 등을 요청했다.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국힘 김형동 필리버스터 돌입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그런데 이번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을 추진하고 있어 절차적으로 위헌"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의 토론이 시작된 지 약 2분 뒤 종결 동의를 제출했다. 따라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오는 24일 오전 9시 10분쯤부터 표결을 통해 강제 종료될 전망이다.
韓 “한미 협력”-美 “인도태평양 억지력” 양국 외교장관 워싱턴 면담
23일 외교부는 양국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했고, 두 장관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한미정상회담 앞둔 北총참모부 담화공세, 군사분계선 긴장 부각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연합훈련과 군사분계선(MDL)일대의 충돌 가능성을 대내외에 부각시키며 시선을 모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초연 자욱한 한국의 실상은 우리 군대의 만전태세를 더욱 강고시킬 것"이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 것들은 18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를 끝끝내 강행"했다며 "우리 국가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 실전연습"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전원점타격'을 가상한 전쟁각본인 '작전계획 2022'의 적용"과 '영군군 함선들 일부의 부산작전기지 진입"등을 거론하며 이런 사실들은 "미한의 모험적인 군사연습이 역내의 힘의 균형파괴를 초래하며 조선반도평화를 해치는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과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변했다.대변인은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 국가의 주변에서처럼 방대한 무력이 집결되여 실전적인 군사훈련들이 감행되는 곳은 없다"며 "우리 군대는 이미 천명한대로 우리 국가의 안위에 직접적 위협으로 되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도발에 오직 철저하고 무차별적인 자위권행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담화공세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충돌 가능성을 대내외에 부각시켜 정부의 평화 조치와 메시지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세훈, 노란봉투법 연일 비판…"기득권만 보호하는 청년희생법"
도대체 우리의 기회는 어디에 있느냐고"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런 청년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정부 여당은 노란봉투법 통과를 예고했다"며 "철저히 민주노총 기득권에만 영합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시스템은 이미 경직돼 있다"며 "일단 고용하면 해고가 어려우니 기업들은 비정규직과 하청·하도급으로 위험을 회피한다"고 짚었다. 또 "이대로라면 '쉬는 청년'이 42만명이 아니라 100만명이 될 수도 있다"며 "청년의 미래를 도둑질하는 '경제악법'을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2전차 양압장치 기술 유출한 업체 관계자 2명 실형
화생방전 대비 중요 장치…법원 "사회적가치 등 고려시 엄벌 필요" 우리나라 대표 전차인 K2 전차에 들어가는 양압장치 등 주요 기술을 빼돌린 장비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이직해 근무한 C 장비업체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다. 피해 방산업체는 주요 방산업체로 지정받아 관련 자료를 영업비밀로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압장치와 냉난방장치가 주요 구성품이다.
조국, 민주당 '자중' 요구에도 "비판 받으며 뚜벅뚜벅 가겠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여권의 비판이 나온 가운데, 조 전 대표는 "(비판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22일 저녁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당을 다시 활성화해야 할 책무가 있고 그 점에서 이렇게 뛰고 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이라며 "당을 만들었던 사람이자 책임자로서 작은 정당의 대표적 인물로 먼저 나서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조 전 대표를 향해 '좀 더 자숙해야 한다'는 등 요구가 나오자 자신의 행보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조 전 대표 특사를 요구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의원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는데, 몇개월이나 지난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강 의원은 "석방된 이후 SNS를 통해 끊임없이 메시지를 내고,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
방미 중인 조현 장관, 루비오 美국무장관과 사흘 앞둔 정상회담 의제 조율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 방미를 추진하는 것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으며 미 측도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북한 문제 등 지역문제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서 회동…루비오 "건설적 정상회담 기대"(종합2보)
조 장관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측에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미국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며, 미국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북한 문제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도 만나 한미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차질 없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힘, 도로 ‘반탄 지도부’로… 범보수 대선주자들의 득실은?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가 누가 돼도 결국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지도부로 결론 나면서 범보수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득실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당대표 자리를 두고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8·22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다. 김 후보가 결선에서 최종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당내 지지기반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거머쥐게 되면 이를 통해 당내 지지기반을 강화해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쌓아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고배를 마신 안철수 의원의 득실을 두고는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다만 2023년 3차 전당대회에 이어 또다시 당권 도전에 나섰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셔 패배의 기록이 거듭 쌓였다는 점은 향후 정치 행보에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반탄파 지도부 수립이 확정되면서 향후 친한계의 당내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잠행을 이어가며 향후 정치적 재기의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서 회동…"미래지향적 의제 점검"
루비오 장관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미국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며, 미국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측에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조우하고, 한미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차질 없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미정상, 北 '단계적 비핵화' 공동 성명낼까..사흘 앞두고 백악관 안보실세와 대북 논의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핵 해법을 두고서 '단계적 비핵화' 공동 성명을 낼지 여부가 기대되고 있다. 조 장관의 이번 방미는 미국측의 요구가 아닌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조 장관의 출국은 직항편 티켓을 끊지 못하고 경유편을 이용할 정도로 촉박하게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 정상 회담 앞두고 회동…미 “인도·태평양 억지력 강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인도·태평양 억지력 강화에 한국이 더 기여해 달라는 취지의 논의가 오갔다. 조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측에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북한 문제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오세훈 "노란봉투법, 기득권만 보호하는 청년희생법"
도대체 우리의 기회는 어디에 있느냐고"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청년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정부 여당은 노란봉투법 통과를 예고했다"며 "철저히 민주노총 기득권에만 영합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우리나라 시스템은 이미 경직돼 있다"며 "일단 고용하면 해고가 어려우니 기업들은 비정규직과 하청·하도급으로 위험을 회피한다"고 지적했다.또 "변화하는 경제 상황, 기술 발전 수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규직은 일부만 채용하고 나머지 분량을 비정규직과 하청으로 대체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회피책이 되는 것"이라며 "결국 이미 기득권에 진입한 사람들만 보호받고, 새로 취업하려는 청년은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 전쟁을 통과해야 한다"고 짚었다.오 시장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된다면 이제는 하청 문제를 넘어 기업들이 아예 대한민국을 떠나고, 외국 기업은 들어오지도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원천적으로 일자리의 씨가 마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이대로라면 '쉬는 청년'이 42만명이 아니라 100만명이 될 수도 있다"며 "청년의 미래를 도둑질하는 '경제악법'을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슬기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시작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이날 9시9분쯤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 법안은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었다.
李대통령, 일본 거쳐 첫 방미… ‘3박 6일’ 숨 가쁜 일정 시작[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23일부터 28일까지 3박 6일간 일본과 미국을 잇는 순방길에 오른다. 이어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내란특검, 노상원 전 사령관 소환…제3자 내란방조·북풍 공작 의혹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사무실에서 제3자 내란방조 혐의 등으로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이 이날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참고인 신분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전 행정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노 전 사령관이 앞선 조사에서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본인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특검팀은 이날 ‘북풍 공작’에 대해서도 조사할 전망이다.
李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임형섭 설승은 황윤기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김문수, 안철수 오찬 회동…‘찬탄 표심’ 흡수 행보
회동은 김 후보가 전날(22일)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 의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와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로 전당대회에 대한 소회와 당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찬탄(탄핵 찬성) 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동시에 탈락하면서 찬탄파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회동을 계기로 안 의원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하네다 도착 李대통령, ‘국익 걸린 3박 6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11시경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대한민국 공군 1호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李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선 탈락' 안철수와 오찬 회동…찬탄표 흡수 포석
김 후보와 안 의원은 회동에서 내부 혁신 등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최전방서 하사 숨져…군·경찰, 총성 소리 등 수사 중
군은 A 씨 발견에 앞서 부대 내 총성이 들렸던 점 등 여러 상황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간 수사 기관(경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강원 최전방 모 부대 내에서 A 하사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군은 응급헬기를 이용해 A 하사를 수도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李대통령, 일본 도착…1박 2일 일본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2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양자 방문외교이자 실용외교를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다. 박종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한일, 한미 정상회담 순방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일단 도쿄 시내로 이동해서 재일동포와 오찬 간담회 일정을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野 “민노총 청구서” 與 “원청 노동자 권리 보장”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관련 반대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뒤 노란봉투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전방서 육군 하사 사망…“총성 들었다”
23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강원도 내 한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A하사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23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강원도 내 한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A하사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23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강원도 내 한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A하사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李대통령, 日 도착 “한·일 상생 협력 길 모색”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6일 일정으로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순방,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는 대립의 측면과 협력의 측면, 공존하면서 용인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면서 “서로에게 유익한 바를 최대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어떤 나쁜 측면 때문에 유익한 면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인 동시에 광복 80주년이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면서 “양국의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한·일 정치 지도자들에게 늘 중요하지만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미국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한 이유와 의미를 질문했다. 이어 “일본은 지리적으로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이카와 쇼이치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와 인터뷰하는 사진을 지난 22일 SNS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 추진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피해자 가족의 억울함과 일본의 납치자 문제 해결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꼭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대화 복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했다.
與 노란봉투법 처리 수순에 국힘 "하청 희망고문"…필버 대결
반면 국민의힘은 법안이 하청 희망 고문이라면서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총선 전 민주노총이 꼽은 '22대 국회 정책·입법 과제' 1위가 노란봉투법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여권이 노란봉투법을 우선적 추진에 나선 것은 "(민주노총의) 청구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조법 3조 개정안에 대해서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로 근로자의 쟁의행위가 위축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김형동 의원의 토론이 끝나면 필리버스터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세훈 “노란봉투법, 청년 미래 도둑질하는 경제악법…즉각 철회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규제혁신365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문수-안철수 오찬회동…‘安표심 흡수하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日언론, 李대통령 방미 전 日방문 주목…"이념보다 실익 중시"
교도통신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다자 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에 일본을 찾은 것과 관련해 "이념보다도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방문국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 닛케이 등 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일본 측에 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李대통령, 日 도쿄 도착… 곧 이시바와 한일정상회담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회담은 지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졌었다.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결선 진출’ 김문수, 안철수와 오찬 회동…찬탄표 흡수 여부 주목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고 있다. 김 후보와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결선 투표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與, 국힘 전대에 "반탄파 압승은 역사 퇴행…반성 없이 극우로"
그는 "누가 되든 당 대표는 반탄파"라며 "결국 전한길의 전당대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루비오 장관 만나 韓美회담 의제 점검
조현 외교부 장관(사진·오른쪽)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 면담엔 앤드류 베이커 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도 동석했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고 했다. 두 장관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났다.
이 대통령,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1박2일간 일본 도쿄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北, 최근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 추가 설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함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과정과 구축함 해병들의 훈련 등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UFS 맞대응 차원에서 연습 첫 날 군사행보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삼전 사장 출신' 고동진 "노란봉투법 통과되면 부모·자식 기회 잃어"
하지만 180석 이상을 지닌 범여권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강제 종료하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민주당 “국민의힘 전대서 반탄파 압승은 역사 퇴행”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반탄파 김·장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윤어게인’의 표심을 얻어 압승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與 "尹국정원, 지난해 '이재명 정치테러 사건' 축소·은폐 의혹"
위원회는 이날 국회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위원회는 국정원에서 전날 이종석 국정원장 및 실무진과 면담했다면서 축소·은폐 의혹의 이유로 당시 김모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이 작성·유포한 보고서를 언급했다. 위원회는 국정원에 해당 보고서의 작성 경위 등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李 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전용기를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확대 회담을 할 예정이다.
국힘 "소비쿠폰 뿌리고도 0%대 성장률…아마추어 경제 참담"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추가적 돈 뿌리기까지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문수, '안철수 표' 끌어안기 승부수...경선 결선 앞두고 오찬 회동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이른바 '찬탄표' 흡수를 노린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안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소비쿠폰 쏟아부어도 겨우 0%대 성장"...국힘, 李정부 경제정책 작심 비판
국민의힘이 23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최은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비쿠폰 등 온갖 돈 뿌리기 정책을 남발하고도 겨우 0%대 성장률을 목표로 하는 경제 아마추어 정부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최 대변인은 "단기적 소비 진작으로 구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경제 아마추어의 착각"이라며 "일회성 소비쿠폰 살포 때문에 성장 기회를 놓쳤다는 뼈아픈 지적도 나온다"고 강조했다.특히 최 대변인은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하며 "진짜 성장을 외치면서 정작 기업 옥죄기에 혈안이 된 태도다.
국민의힘 "소비쿠폰 뿌리고도 성장률 0%대…참담"
9%로 전망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소비쿠폰 등 온갖 돈 뿌리기 정책을 남발하고도 겨우 0%대 성장률을 목표로 하는 경제 아마추어 정부의 현실이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개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단기적 소비 진작으로 구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경제 아마추어의 전형적 착각"이라며 "일회성 소비쿠폰 살포 때문에 성장의 기회를 놓쳤다는 뼈아픈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 추가적 돈 뿌리기까지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우리 군은 철거했는데...北,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 추가 설치
우리 군은 앞서 지난 4~5일 접경지역 확성기를 철거한 뒤, 지난 9일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이 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을 식별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최근 접경지역에 설치한 고정식 대북 심리전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지만, 북한은 강원 철원과 화천에 대남 확성기를 새로 2대 추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전방 일부 지역에서 확성기가 새로 설치된 정황을 식별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피습사건 사주설 재수사해야"..與대책위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1월 흉기 피습된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제기됐다.
與 "尹국정원, 이재명 피습 사건 축소·은폐…재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 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관련 의혹에 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를 방문했다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린 사건에 대해 "9개월간 치밀하게 준비된 정치적 암살 시도이고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테러방지법 제2조가 규정한 테러임이 명백하다"고 규정했다.이어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하에서 대테러센터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은 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건을 축소·왜곡하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위원회는 당시 김모 국정원장 법률 특별보좌관이 작성·유포한 보고서를 언급하며 △길이 18㎝의 개조된 흉기를 '커터칼'로 표현하고 △'이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으며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지적했다.
조국, 라디오방송 출연 등 정치행보 강행..."뚜벅뚜벅 걸어갈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복권 이후 정치행보가 과하다는 일각의 비판에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족과 식사한 사진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된장찌개 사진 하나로 고기를 숨겼다는 식의 비방이 있다"며 "좀 속이 꼬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대응할 가치도 없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2030 세대의 비판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라며 향후 사과와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동강에서 와인 마신 신혼부부의 말로[주성하의 ‘北토크’]
북한 내부 영상에서 가련한 자들이라고 비판받은 신혼 부부. 북한 내부에서 상영되는 동영상을 다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기에 화질이 좋지는 않다. 그리고 대남 메시지도 “나, 최고 존엄이 언급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려 애를 씁니다. 이렇게 남북 관계가 철저히 단절되고 있는 와중에 북한에서 눈여겨볼 만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이상하게 북한 매체들이 대동강을 열심히 띄우고 있는 겁니다. 왜 그러는지 살펴보니, 기사마다 부쩍 대동강 문명이 언급됩니다. 메시지는 아주 간단명료합니다.“우리는 대한민국, 쟤들하고 역사부터 다른 나라야. 북한의 외계인급 기술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대동강의 원형 보트를 소개한 조선신보의 사진. 보트 중앙의 식탁에서 불고기를 구워 먹고 맥주도 마신다. 조선신보 캡처 대동강 문명을 띄우려니 대동강을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대동강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여기에서 얼마나 화려한 문명이 펼쳐지는지 보여주는 사진들이 등장합니다.대동강을 끼고 지어진 건축물과 함께, 대동강을 누비는 유람선도 자주 등장합니다.그런데 그걸 아십니까. 이 영상은 북한 내부 주민들을 협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외부에선 볼 수가 없습니다. 올림머리를 했다고, 발목이 드러나는 바지를 입었다고 마구 욕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퇴폐적인 삶을 살던 사람들이 법정에서 머리를 숙이고 재판을 받는 장면도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그런데 이 영상에 대동강에서 와인을 마시는 남녀가 등장합니다. 아나운서는 이들의 사진을 계속 보여주며 이렇게 꾸짖습니다.잘생긴 신랑, 신부가 했다는 너절한 짓은 대동강의 보트에 앉아 선글라스를 끼고, 와인을 마시는 행동이었습니다.북한에선 와인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자체로 생산하지 않는 데다, 소비층이 거의 없어 수입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와인을 마신 죄밖에 없는데, 왜 우린 가련한 자가 되고, 저들은 행복한 평양 시민이 되는 걸까.”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올까요. 나오지 않죠.이들이 잘못한 점은 노동당에서 대동강에서 불고기를 굽고 맥주를 마시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 죄인 것 같은데, 그것도 아리송합니다. 혹 평양에 관광을 간다면 정말 꼬치꼬치 캐물어야 할지 모릅니다.“선글라스를 껴도 되나요?양주는 마셔도 되나요?하품은 해도 되나요?”
“윤 국정원 ‘이재명 정치테러’ 축소·은폐 의혹”···민주당, 재수사 요구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때인 지난해 1월 흉기로 피습된 것과 관련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관련 의혹에 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전날 국정원에서 이종석 국정원장 및 실무진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축소·은폐 의혹의 이유로 당시 김모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이 작성·유포한 보고서를 언급했다. 위원회는 국정원에 해당 보고서의 작성 경위 등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민주 정치테러대책위 “가덕도 ‘이재명 습격’은 테러… 준비된 암살 시도”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월 민주당 대표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발생한 피습사건은 명백한 테러라면서, 사건 은폐나 축소는 없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김상민 전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의 작성 보고서가 흉기를 ‘커터칼’로 축소 표현했으며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의 포함을 사건 축소·은폐 의혹 근거로 댔다. 이에 국정원은 김 전 특보는 국정원의 자문역에 불과하고 공식 법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인물이라는 입장이면서도, 위원회의 진상파악 요구에는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성 뒤 강원 최전방서 하사 숨져…군·경찰, 연관성 수사 착수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가 숨졌다. 한미 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공중강습작전, 도하훈련 등 주요 훈련도 갖는다.다만 계획된 야외기동훈련 절반은 9월로 일부 연기됐다.
김문수, 안철수 만나 "힘 합쳐야"…安 "尹 절연해야"(종합)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 후보가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찬탄파인 안 의원 지지표를 흡수하기 위해 손짓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들과 만나 "힘을 합쳐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공식적인 연대에 대해선 "안 의원이 특별히 조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내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가 혁신안으로 제안한 대선 백서 제작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결선 투표를 거쳐 26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문수, 안철수와 오찬회동 후 "협력 공감대 형성"...安 "계엄 옹호세력과 절연해야"
"선거 과정에서의 고충을 나누고, 당이 힘을 모아 이재명 정권의 정책 오류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도 덧붙였다.이번 회동은 김 후보가 전날 전당대회에서 탈락한 안 의원에게 위로 전화를 하면서 성사됐다.안 의원은 "이번 회동은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우리 당이 혁신하기 위해 계엄 옹호 세력과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이어 당 내 개혁안과 책임 있는 정치 기록을 위한 대선 백서 작성 필요성도 언급했다.전날 전당대회에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따낸 가운데, 결선 승부는 조경태·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향방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란특검, 금명간 한덕수 구속영장…尹 견제 대신 계엄 방조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국무위원 정족수 11명을 채우는 데 급급했을 뿐, 정상적인 '국무위원 심의' 절차를 진행하는 데 주력하지 않았다고 본다. 또 한 전 총리가 문서화된 계엄 선포문에 부서를 거부하는 등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거나 흔적을 남기려 하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본다. 특검팀은 이처럼 한 전 총리가 헌법상 책무를 해태했다는 물증도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판단한다. 특히 한 전 총리가 서명했다가 폐기를 지시한 비상계엄 사후 선포문이 계엄에 합법적 외피를 씌우려는 시도를 뒷받침하는 주요 물증이라고 본다.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역시 한 전 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물증 중 하나다. 특검팀은 CCTV 분석 결과 박 전 장관이 계엄 당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에 대해 전날까지 총 세 차례의 대면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이르면 24일께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이날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추가 소환해 조사하며 외환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힘 “온갖 돈 뿌리기 정책 남발해 0%대 성장···경제 아마추어 정부”
국민의힘이 23일 “온갖 돈 뿌리기 정책을 남발하고도 겨우 0%대 성장률, 경제 아마추어 정부의 현실이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기업을 살려야 성장률이 회복된다.
日언론, 李대통령 방미 전 日방문 주목…"8월 방일도 이례적"(종합)
교도통신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다자 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이 이전 정권들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역대 한국 대통령 10명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55일 만에 일본을 방문했던 사례 다음으로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빠르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이 8월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라며 일본 총리가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 1983년 이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월별로 분석하면 8월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 닛케이 등 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일본 측에 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응 등을 고려해 일본과는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사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는 "일본 측도 이 문제를 강하게 요구해 한일관계를 악화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정상회담에서 수산물 협의가 이뤄져도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與 "尹국정원, 지난해 '이재명 정치테러 사건' 축소·은폐 의혹"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때인 지난해 1월 흉기로 피습된 것과 관련,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관련 의혹에 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피습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국정원에서 전날 이종석 국정원장 및 실무진과 면담했다면서 축소·은폐 의혹의 이유로 당시 김모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이 작성·유포한 보고서를 언급했다.
김문수, 안철수와 오찬 회동…결선 앞두고 '찬탄표' 흡수 시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23일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가 안 의원에게 회동을 요청해 회동이 성사됐다.
김문수-안철수 오찬회동…金 “협력 공감대” 安 “지지 아냐”
김 후보는 “대선 백서를 내자는 말씀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 후보가) 대부분 그냥 듣고 계셨다”고 말했다.
김문수·안철수 오찬회동…金 "당내 협력 필요성 확인"
이어 "당이 좀 더 잘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의 혁신에 대한 생각을 수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혁신 중에서 대선 백서를 내자는 말씀은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 전날 전당대회 1,2위 후보의 득표율이 비공개된 것에 대해 "공개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유권자들이 볼 때 혼란스럽기 때문에 비공개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예정된 장동혁 후보와의 TV토론회에 대해 "이재명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 국민의힘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안에서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구체적인 개혁안을 말씀드렸다"며 "대선 백서 필요성도 말했다.
김문수, 안철수 만나 “힘 합치자”…安 “尹과 절연해야”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 계엄과 절연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 후보가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찬탄파인 안 의원 지지표를 흡수하기 위해 손짓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23일 여의도에서 안 의원과 회동을 마친 뒤 들과 만나 “힘을 합쳐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전했다.
[현장 화보] 이 대통령, 재일 동포 만나 애로사항 등 청취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동포 간담회에 이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이 예정돼 있다.
경고등 켜진 李 지지율…'청명전쟁설'까지 등장 [정치 인사이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급히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도 보였지만, 오히려 여당 강경 기류에 밀리는 장면만 부각됐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주 평일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포착됐다. 먼저 금요일(22일)에 발표된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유권자 1004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긍정률은 직전 조사(8월 2주 차) 대비 3%포인트, 2주 전 대비 8%포인트 빠져 2주 연속 하락세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역시 긍정 평가가 58%로, 같은 항목 직전 조사(7월 4주 차) 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51.1%로 직전 조사(8월 1주 차) 대비 5.4%포인트, 2주 전 대비로는 12.2%포인트나 급락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역대 대통령 중 단 한 명도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지지도가 높았던 대통령은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는 여론조사 데이터로도 증명되는 '정치의 불문율'로 통한다.실제 한국갤럽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지율과 임기 말 지지율은 일제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정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 입법에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국민이 볼 때 졸속이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청명전쟁은 불을 뿜을 것"이라고 했다.홍민성
김용민 “한덕수 풀어준 헌법재판소와 내란당 책임져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내란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국 한덕수 탄핵이 옳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직무에 복귀한 한 전 총리는 지난 5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했으나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가 불발돼 대선 도전이 무산됐다. 한 전 총리는 전날 내란 특검에서 세 번째 조사를 받았다.
'노봉법 필버' 국힘 김형동 5시간 만에 단상 내려와...민주 김주영 시작
이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곧바로 단상에 올라 반박 토론을 이어갔다.김형동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 김주영 의원은 여당 간사다.김형동 의원은 필리버스터에서 노란봉투법의 하도급 노동자와 원청 간 직접 교섭 확대 조항을 겨냥, "번지수가 잘못됐다"며 "사용자를 무한히 넓히면 좋지만, 하청 조합원들은 정작 내 사용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교섭권을 보충적으로 주는 것이 훨씬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전 9시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상정했으며, 국민의힘 주도의 필리버스터 요청으로 무제한 토론이 시작됐다.
李 “간첩사건 조작 고통, 대통령으로서 공식 사과”
이날 오후에는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이 예정돼 있다.
안철수 만난 김문수 “협력 필요”…안 “윤·계엄 옹호와 절연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주말인 23일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들과 만나 “힘을 합쳐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가 혁신안으로 제안한 대선 백서 제작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에 대한 김 후보 반응을 묻자 “그냥 듣고 계셨다”고 했다.
李대통령, 재일 동포 만나 "빛나는 활약 다음 세대 이어지게 지원 확대"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동포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서 정말로 많은 재일 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며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이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 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 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서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노란봉투법은 독재 선언...청년·기업·대한민국 다 죽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정면으로 겨냥, 작심 비판했다.
李 대통령, 日동포들 앞에서 “‘박정희 정권 시절’ 간첩조작사건 희생자들에 사과”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현지 동포들을 만나 박정희 정권 시절 ‘재일동포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대표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직시해야 될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있다”며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서 정말로 많은 재일 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 제가 직접 만나 뵌 분들도 몇몇 계신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빛나는 활약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동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이중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환영사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8·15 광복절에 낸 재일동포 특별 메시지 등을 언급하며 "재일 동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일본 첫 공식 일정이다.
방일 李대통령, 재일동포에 "간첩조작사건 공식으로 사과"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서 많은 정말로 많은 재일 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그러면서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그리고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광복 과정에서 있었던 동포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최근 80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렸을 때 특히 마음에 쓰였던 분들이 바로 재일동포 여러분"이라며 "2.8 독립선언이 발표되었던 YMCA 강당,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히비야공원, 모두 이곳에서 가까운 곳이다. 국격을 뛰어넘는 문화 콘텐츠로 양국 청년들은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며 "양국이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 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 동포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민의 기본 책무, 동포 여러분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라며 "우리 정부는 국내 체류 해외 동포는 물론이고,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 보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확고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이혁 주일대사 내정자 등 정부 측 관계자와, 김이중 민단중앙본부 단장, 김명홍 오사카민단 단장 등 재일 동포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이중 단장은 동포 사회가 "나라의 위기 앞에 전장으로 뛰어든 재일학도의용군과 대한민국 근대화 경제 발전에 노력한 1세 선배를 시작으로 이제는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4~5세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해진 모든 재일 동포 사회와 이제는 당당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함께 밝은 미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일 간 협력과 우호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김명홍 단장은 "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
李대통령 "역사 굽이마다 재일동포 희생…애국심 잊지 않겠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에 도착한 뒤 시내 호텔에서 가진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아픔과 투쟁이 반복된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직시해야 할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있다"며 "위대한 민주화 여정 속에 정말로 많은 재일동포들이 억울하게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국가 폭력의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일동포 만난 李 대통령 "간첩 조작 사건 고통...국가폭력 희생 피해자께 사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해 주신 동포 여러분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리카와는 1932년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이 이뤄진 곳 중 하나다.
조국 “된장찌개 영상 비방 해괴···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출연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당일인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가족과 함께 한 된장찌개 식사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 제기된 논란을 언급한 것이다. 제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것 같고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당을 다시 활성화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제 사면이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에 일정하게 부정적 역할을 했다”며 “참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혁신당의 이념적 지향을 “중도 진보”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중도 보수”를 선언한 데 대해 조 전 대표는 “아주 현명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2028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의석을) ‘반으로, 50(석)으로 줄이겠다’가 목표”라고 말했다.
재일 동포 만난 李대통령 “간첩 조작 사건, 대통령으로서 사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재일 동포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군사정권 시절 재일동포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대표해 사과했다.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동포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주일 대한민국 공관 건물 10개 중의 9개가 우리 재일 동포 여러분의 기부로 이루어졌다고 들었다. 전 세계에 없는 일”이라며 “88년 올림픽 때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역사적 고비마다 발 벗고 전국에 도움의 손질을 내밀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65년 2억2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의 교역 규모가 2024년 기준으로 772억 달러, 약 350배로 늘어났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떡볶이, 김밥, 삼겹살, 치맥은 이제 더는 한국만의 음식이 아니고, 일본 청년들은 K-뷰티와 K-팝으로 한국을 배우고 느끼고 또 체험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문수 “힘 합치자”-안철수 “尹 절연해라” 오찬 동상이몽
기록으로 남겨야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고,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 엄청나다” 日언론-누리꾼 관심…“김 여사 수수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일본 언론과 국민들도 주목했다. 솔직한 회담을 바란다”, “이 대통령을 일본 정부는 정중하게 맞이하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양국 관계의 회복을 바란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北 '경고사격 도발' 주장에 대통령실 "북한군 동향 예의주시"
합참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북한군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 등의 조치를 했고, 북한군은 북상했다"며 "군은 접적지에서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경고사격 도발'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한국군 호전광들이 우리 군인들에게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했다"며 "위험천만한 도발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李 정권 끝장내겠다"...아스팔트 투쟁 선봉 자처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나선 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며 거리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권을 끝장낼 수만 있다면 우파 국민이 총단결해 단일대오로 투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단일대오로 뭉쳐 어디든 나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사수를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에 "소수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국민과 하나 되어 싸우는 것 뿐"이라며 "자유우파 국민과 함께 싸워 정권을 끌어내리고 다시 탈환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 “많은 재일 동포들 억울한 간첩 조작 피해···다시 한번 공식 사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직시해야 될 부끄럽고 아픈 역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재일 동포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도쿄의 중심지 곳곳에 동포 여러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민의 기본 책무, 동포 여러분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李대통령, 재일 동포와 간담회…"조국에 대한 자부심 갖도록 노력"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앞으로 진정한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로 나아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들이 우리 정부가 나아갈 길을 적극 성원해 주시고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말미에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재일 동포사회의 역할을 당부하며 "동포 여러분들이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번영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국 땅에서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돼 주셨다"며 재일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했다.
‘여론조사’ 신경 쓰였나…조국 “20·30 남성 70대와 비슷… 극우 성향”
그의 주장은 최근 자신의 사면 관련 여론조사 결과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조 전 대표 사면 찬성은 43%에 반대는 48%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40~50대는 찬성 의견이, 그 외 다른 연령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40대는 58%, 50대는 59%가 각각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반대 의견이 많았고 여성은 찬성이 많았다. 여성에서는 찬성 46%, 반대 43%, 의견 유보 11%로 나타났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직장과 일자리 등이 불안할 때 청년들이 극우화하는 전 세계적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봤다.
대통령실 "日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韓국익에 맞도록 최선의 노력"
대통령실은 23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문제가 한일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일부 전망과 관련해 "한국은 국민의 이해관계에 있어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미국과 일본에도 특사단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상이 직접 방문하는 계기로 가지 않게 됐다"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게 된 중요한 이유는 불법 계엄과 쿠데타로 인해 정상외교가 한동안 멈췄다가 제대로 작동 중이고 복귀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중국에 특사단 파견하는 것을 미국이 신경쓸 수도 있지 않나'란 일본 언론의 질문을 받고 "한국 특사단이 중국에 내일 출발한다.
대통령실, 日수산물 완화 요구에 “국민 이해관계 어긋남 없도록 최선”
당초 미국과 일본에도 특사단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상이 직접 방문하는 계기로 가지 않게 됐다”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게 된 중요한 이유는 불법 계엄과 쿠데타로 인해 정상외교가 한동안 멈췄다가 제대로 작동 중이고 복귀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고 답했다.강 대변인은 순방 기간 대통령실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던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 백악관 일정에 같이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논의 주제 내지는 그런 부분은 아니고 백악관 정상회담에 강 비서실장이 같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李대통령 "국가폭력 없어야"…재일동포 만나 간첩조작사건 사과(종합)
이 대통령은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골들의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 한일 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재일교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투표하는 데 겪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저 역시 노력하겠다"며 "인간 중심의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테니 여러분도 주권자로서 꼭 투표해달라"고 언급했다.
李대통령 "협력확대가 對日외교 원칙…과거 직시하되 미래로"(종합)
이 대통령은 한일 수교가 올해 60주년으로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았다고 언급하며 "한일관계에는 대립의 측면과 협력의 측면, 공존하면서 용인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서로에게 유익한 바를 최대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어떤 나쁜 측면 때문에 유익한 면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 금지 조치 해제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국민의 일본 수산물에 대한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의 관심 사안인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꼭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대화 복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셔틀 외교' 복원을 출발점으로 교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아시아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국의 경제협력기구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일도 이제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홍준표 “자생력 상실한 정당 해체하고 정통 보수주의 신당 만들어야”
지난 4월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3일 “자생력을 상실한 정당은 해체하고 일부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뭉쳐 정통 보수주의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 홈페이지에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문수, 安 만나 "힘 합쳐야"…장동혁 "우파 총단결해 투쟁해야"(종합2보)
김문수 후보는 주말인 이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들과 만나 "힘을 합쳐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공식적인 연대에 대해선 "안 의원이 특별히 조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내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나아가 여기에는 결선 상대인 장 후보와 더 적극적으로 차별화하려는 전략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장 후보의 "예전의 당으로 돌아갈 궁리만 하는 사람"은 찬탄파 인사들과 접촉한 김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결선 투표를 거쳐 26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속보]李대통령-日총리, 도쿄 한일정상회담 시작
이날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54분경 이시바 총리의 환대 속에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악수한 뒤 건물로 들어갔다. 두 정상은 회담 장소까지 걷는 내내 손짓을 사용하며 대화를 나눴고 간간히 웃음도 터뜨렸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순서로 진행된다. 한미일 사이 협력 강화도 중요하다. 회담 종료 후 양 정상의 공동 언론발표가 예정돼 있다. 회담에서는 한일 양국의 경제 및 안보 협력 방안, 대북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진우 "조국, 부끄러움 모르나...2030 욕보이지 말고 입 다물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의 '2030 남성 극우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주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자기를 비판한다고 멀쩡한 청년들을 욕보이지 말라"며 "2030세대는 조국 부부가 저지른 불공정 입시 비리에 분노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바른 척, 있는 척하던 조국의 가식에 환멸을 느꼈고, 죗값을 치르지 않고 사면받는 특권의식에 치를 떨고 있다"고도 꼬집었다.주 의원은 "(조 위원장이) 정말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자기도 60대이면서 70대 성향을 함부로 말하는 '꼰대짓' 좀 그만하라"고 직격했다.
李대통령, 日 총리관저 도착…곧 이시바와 정상회담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된장찌개로 괴상한 비방,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당일 페이스북에 찌개가 끓고 있는 모습이 담긴 7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고 게시했다.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다.앞서 15일 저녁 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찌개가 끓고 있는 모습이 담긴 7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고 올렸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속보] 李대통령, 日총리 관저 도착…곧 정상회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북한단신] 전국 공개바둑경기대회 개최
전국 공개바둑경기대회가 14∼22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진행됐다고 2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최악 피하게 해달라” 김문수·장동혁 결선투표 독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광주 한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당원들에게 “내일 당대표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결과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李 대통령, 日 총리 관저 도착…'셔틀 외교' 재개 될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이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 총리 관저를 찾았다.
국힘 "기업활동 위축"·與 "불평등 해소"…노란봉투법 필버 대결(종합)
국민의힘은 "하청 희망 고문"이라며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필리버스터 1번 타자로 나선 국회 환경노동위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엔 매우 부족하다. 적당한 수단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도급 노동자와 원청의 직접 교섭 확대 조항을 두고는 "하청 노동조합에 무한한 숙제를 던져주는 것이다. 번지수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장 말단의 노동자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은 국회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노란봉투법 시행은 기업경영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각살우'라는 말처럼 노동기본권을 선진화·고도화시키려다 사업장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그 부담과 피해는 가장 약한 고리인 노동약자가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제적 이득은 늘어나 불평등 구조가 완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일본 순방 첫 일정은 재일동포 간담회[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한동훈, '김앤장' 결선 앞두고 "최악 피하게 투표해 달라"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규정상 공개되지 않았다.김 후보와 장 후보는 모두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반탄파로, 찬탄(탄핵 찬성)파인 한 전 대표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與野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격돌...국힘 '기업 위축' vs 민주 '불평등 해소'(종합)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결을 벌였다. 민주당은 하도급 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이 바로 노조법 2·3조 개정"이라고 맞섰다.
[속보] 李대통령, 오후 4시 55분 이시바와 소인수회담 시작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속보]이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일 정상의 소인수 회담이 오후 4시55분에 시작됐다고 공지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양 정상의 비공개 친교 만찬도 예정돼있다.
李대통령, 日 총리관저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종합)
임형섭 설승은 황윤기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 회담에 돌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힘 당대표 결선투표 하루 전 "최악 피하려면 투표하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당원들에게 "내일(24일) 당 대표 결선에 적극 투표해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결집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함께 방송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24~25일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최종 당 대표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후보로 분류되지만 "단일대오가 중요하다"는 통합 메시지를 내온 점에서,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친한(親한동훈)계와 중도 성향 지지자들이 김 후보를 향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李대통령 사과한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검사 누구? ..박정희·박근혜 정부서 승승장구
오히려 김기춘은 간첩들의 자백을 받아내고 북괴를 소탕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올랐다. 반면 한국 유학을 왔더 재일동포 학생들은 대부분 중형을 받아 장기간 구속 수감되는 고초를 겪었다.조작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은 일본에서도 진행됐다. 사건 조작에 대한 의혹을 일본 언론에서 보도하고 일본 변호사들이 그들을 위한 변호 활동을 했다. 재일한국인양심수동우회가 발족됐고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 규명을 신청했다. 재일동포 재심 변호단이 꾸려지고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의 재심이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두 번째 만남 [현장 화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계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한 이후 67일 만이다.
[속보] 李대통령·이시바 총리 소인수회담 종료…바로 확대회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속보] 이시바 "李대통령과 인식 공유 기뻐…韓·日 협력 중요"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 . .
[속보]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회담 종료…바로 확대회담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속보] 李 대통령 "한일 협력할 분야 많지만 불필요한 갈등도"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 . .
[속보] 李 대통령 "한일 협력 통해 얻을 게 정말 많은 시기"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전용기를 통...
[속보] 李 대통령 "국제질서 요동...韓日, 어느 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전용기를 통...
李 “두번째 만나 친구같아”-이시바 “日부터 방문해 든든”
이어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 생각한다”며 “일한미 사이에서도 협력 강화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 된다.이시바 총리는 양자 회담 국가로 가장 먼저 일본을 찾은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이 대통령이 일본을 이렇게 처음 방문해 준 것이 든든하다. 대미 통상 협상 등에서 한일 협력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 이익…한미일 협력 중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李 대통령 "한·일 협력 통해 얻을 것 정말 많은 시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지방 균형발전과 지방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셔틀외교 일환으로 한국 방문하시면 서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한 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李대통령 "통상안보 국제질서 요동…한일 어느때보다 협력 강화해야"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한동훈, 당대표 결선 앞두고 “국민의힘, 최악 피하게 해달라”
이날 한 전 대표의 SNS는 자신과 특히 껄끄러운 관계인 장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당대표는 이날 마지막 TV토론을 거쳐 24일 온라인투표, 25일 ARS 투표에 돌입한다.
국힘 당대표 결선 토론회…김문수 “몸으로 투쟁” 장동혁 “말로 설득”
국민의힘 김문수, 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최후 2인 선출 후 각각 인사말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걸핏하면 압수수색하는데 논리로만 막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논리없이 물리적으로는 끝까지 못 막는다”며 “정치는 말로는 싸우는 것이다. 그래도 부족하면 일본, 미국, 유럽 등 우방국들의 국제여론까지 합쳐야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속보] 李대통령 “한일, 접근 어려운 건 시간두고 숙고…협력할 분야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대통령실, 日수산물 규제 완화 보도에 “국민 이해관계 어긋남 없도록 최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를 요구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 이해관계에 있어서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협상 과정에서 교역 관계에 있어서 혹은 협상 관계에 있어서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 안에서 좀 더 수월성이 높은 관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공동의 목적은 갖고 있다”면서 “국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 혹여 국내에 있어서 국민들의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되도록 그런 오해가 없도록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재일 동포 간 오찬 간담회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동포 여러분께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 당부했다”면서 “마지막 발언으로 인간 중심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겠다 약속하면서 재일 동포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이곳에서도 투표에 꼭 참여해 역할을 다해 달라 당부했다”고 전했다.
李대통령 "국제 질서 요동, 한일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 강화해야"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서로 좋은 면들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조정하고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이웃 국가 간 가장 바람직한 관계"라며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고,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본과 한국의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가치나 지서나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어느때보다 협력강화"…이시바 "한일협력, 지역전체 이익"
이어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되, (그 대신) 협력할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다. 이시바 총리 역시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李대통령 "어느때보다 협력강화"…이시바 "한일협력, 지역전체 이익"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한목소리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다. 이시바 총리 역시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강화해야”···이시바 “한·미·일 협력도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가치나 질서,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통상 문제나 안보 문제 등을 두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를 2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데 대해 “두 번째 뵙다 보니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런 점에 대해 대통령님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속보] 한일정상, 오후 6시 51분 확대회담 종료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李대통령 “국제정세 급변에 협력… 韓日 새로운 여정 시작”
이시바 총리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李 "한일, 어느때보다 협력해야"…이시바 "마음 든든"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이 대통령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곌르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두 번째 뵙다 보니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113분간 회담…'한일 협력' 한목소리(종합2보)
임형섭 설승은 황윤기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정상회담 일정을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54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4시 55분부터 5시 57분까지 소인수 회담을, 오후 6시부터 6시 51분까지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김문수 “농성하니 특검 안 와”… 장동혁 “지도부가 막은건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단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채널A 광화문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단 장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선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조경태·안철수 의원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여야가 협치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민주당이 협치 의사가 있다면 저도 대표가 되면 먼저 연락하고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돼지 눈에는 돼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소고기를 먹고 왜 된장찌개만 올렸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미래가 불안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일자리, 육아, 출산이 불안한 상황일 때 극우화되는 것은 전 세계적 현상인데 그게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소연
'김앤장' 같은 반탄, 다른 전략…"한동훈도 공천"vs"尹부부 접견"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2강'으로 좁혀진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차별화에 나섰다. 대표 후보로 나온 분들은 정말 소중하다"고 답했다.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및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 방법과 수위를 둘러싸고도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자신이 특검 수사를 막기 위해 10박11일째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말로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장 후보는 김 후보의 방식이 낡은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몸으로 싸우는 국회는 이미 지나갔다"며 "이제 국민들께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한편, 국민의힘은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다.
한·일 정상 17년 만에 공동문서 발표···이 대통령 “민주 대한민국 복귀로 관계 조속히 정상 궤도 올라”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시바 총리와 함께 공동 언론 발표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한·미 3국 간 긴밀히 공조 대응해나가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에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이시바 총리는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차관 간 전략 대화를 조기에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방위 당국 간 대화에 프레임워크도 활용하면서 일·한·미 협력 관점에서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 청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 참여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두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고, 이를 정상회담 공동 ...
李 대통령 "韓日 다양한 분야 협력할 최적의 파트너"
한일 정상이 정상회담 공동결과 문서를 발표한 건 17년 만이라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사회 분야에선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재난안전 등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 청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안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해결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지를 표명해 주셨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李대통령 "한일, 다양한 분야서 협력할 최적의 파트너…셔틀외교 재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는 수소,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사회 분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에서는 1200만 교류 시대를 맞아 한일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워킹 홀리데이 참여 횟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며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정정상회담 결과를 문서로 발표하기로 합의했다.이는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李대통령 "한일, 저출산 등 공동대응 협의체…대북정책 공조"
안보 분야에 대해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일정상회담 뒤 결과를 공동 문서로 발표하는 것도 17년 만에 처음"이라며 "우리가 한일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 저와 이시바 총리가 신뢰를 강하게 형성한 것처럼, 양국 국민 간 진정한 신뢰를 쌓는 새로운 여정도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金 "다 내보내면 개헌 못막아"…張 "내부 총질에는 출당 결단"
이어 "의원 한 분, 한 분이 중요하고, 107석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석 같은 존재"라며 "장 후보의 발상은 허무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조경태 후보를 설득하고 대화해야지, 암세포 잘라내듯 잘라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발언"이라며 "다 자르면 국민의힘이 누구랑 일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원외 후보인 김 후보는 "황 전 대표나 한 전 대표는 국회의원을 해본 적이 없다. 미국, 유럽과 국제적 연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지난 대선 후보 등록 이전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김·장 후보는 '전대에 화환을 보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오엑스'(OX) 게임에서 모두 'O'를 들었다. 앞서 장 후보는 지난 19일 TV 토론에서 같은 질문에 "열심히 싸워온 분에게 공천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씨에게 공천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갈 것인가' 질문에 "우리 당의 당원이었던 전직 대통령이고, 대표가 되면 인간적 예의를 지키겠다는 의미에서 접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 중요성 공감” [현장 화보]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동훈·조경태 끌어안은 金 vs 張 "지명직 최고는 반탄파"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대표적 반탄(탄핵 반대)파 인사들이다. '개헌저지선' 수호를 강조해온이다. 반면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장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선 토론에서 당권을 쥘 경우 찬탄파 등용 의향이 있는지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했다. 특정 계파나 의원들을 특정해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장 후보는 이어 "지금은 우리 당이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단일대오로 하나로 뭉쳐서 가야 한다고 강조드렸다"며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어제 확정된 최고위원 두 분이 탄핵에 찬성했거나 지금도 계엄·탄핵에 대해 저와 다른 입장을 갖고 계시다.
[속보] 李대통령 “한일 청년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확대”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공개했다.
이시바 "한일협력, 지역 전체 이익…전략적 의사소통 강화"(종합)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한일 협력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 이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존재한다면서 "일관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한 차관 전략대화 조기 개최에 더해 방위 당국 간 대화 틀도 활용해 일한 간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李대통령 "한일 관계 발전,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만들자"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공동 이익 위해 협력"… 한·일 정상, 공동언론발표문 발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함을 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했다.
[전문] 한일정상 공동언론발표문
특히 양 정상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 속에 양국의 협력·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 등 안보 현안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정상은 회담 후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공동언론 발표문 전문. 『 한일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문 (2025년 8월 23일 도쿄)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2025년 8월 23일 일본을 실무방문하였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2)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조 하에 올해 6월에 실시한 한일 양국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을 환영하였다. (1)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3) 양 정상은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김대중-오부치’ 담긴 17년만의 한일 문서… ‘이재명-이시바 선언’ 이어질까
이날 공개된 발표문에는 특히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포함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했다”고 담겼다. 일본의 사죄와 협력 확대 원칙이 담긴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시바 총리가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공식 사죄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 이후 한일 관계 개선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함을 확인했다. 특히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도 포함됐다.
[전문]한·일 정상 공동언론발표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민주 “한·일 회담, 상생 첫걸음”···국힘 “반일 몰이 반성 뒤따라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공동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반일정서 몰이로 국가적 갈등과 분열을 자초했던 데 대한 충분한 반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념과 갈등 조장이 아닌 진정한 국익을 위한 조치라면 여야를 떠나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시바 총리와 함께 공동 언론 발표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 정...
한일, 17년 만에 공동발표문…이시바 '김대중-오부치 선언' 언급
한일정상회담 후 합의된 문서 형태로 결과를 발표한 것은 17년 만이다. 이에 앞서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4월 방일 뒤 한일 정상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표문에는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회담에서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은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된 선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정상은 "(일본인의 북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원내가 대여투쟁 구심점"…김문수 "내가 정치선배"
또 "국회의원 이제 3년밖에 안 하지 않았나. 국내·외 인권단체 및 국민 서명 등 원외 조력이 필수라는 의미다.이에 대해 장 후보는 "후보님이 정치를 오래 하신 것 안다. 김 후보는 '10박 11일' 동안 중앙당사 로비에서 철야 농성하며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반면, 장 후보는 이를 '낡은 투쟁방식'으로 평가했다. 논리를 통한 국민 설득이 우선이란 취지다.김 후보는이라며 "말이나 논리로 어떻게 지키나. 특검이 오는 것은 많은 분들이 함께 (물리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장 후보는 "이제 제대로 된 투쟁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투쟁이어야 한다. 길을 막고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피로감만 줄 뿐"이라며 "장동혁이고 역설했다.
與 "한일, 셔틀외교 복원·미래지향 협력 강화…새시대 열어"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셔틀 외교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공동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 “양국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이시바 “공조 중요성 인식 공유해 든든”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경제 협력을 포함한 한·일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확인했다. 한·일 정상은 17년 만에 정상회담 결과 문서를 발표하기로 합의하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해결을 위해 이 대통령께서 지지를 표명해 주셨음을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교류와 실질 협력 방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한·일 청년들의 워킹 홀리데이의 참여 횟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양국 정상은 밝혔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속보]이시바 “‘김대중-오부치 선언’ 포함 역사인식 계승”···한·일 정상 공동발표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언론발표문’ 형태로 발표했다. 이 선언은 이후 한·일 협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김혜경 여사, 日 총리 부인과 매듭 만들기 체험…"양국 우정 오래 이어지길"
이어 김 여사와 이시바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시바 여사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는 일본 전통 매듭의 의미를 설명하자, 김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힘, 한일정상회담에 "반일몰이로 분열 자초한 것 반성해야"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과 관련, "반일 정서 몰이로 국가적 갈등과 분열을 자초했던 데 대한 충분한 반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된장찌개 서민 코스프레' 비판에 "돼지 눈엔 돼지만"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이른바 '된장찌개 논란'을 두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했다. 조 전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고기 먹은 것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별 사면 출소 직후 본인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된장찌개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속보]한·일 워킹홀리데이 2회로 확대···저출산·지방활성화 협의체 출범에 공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나가타초 총리관저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언론발표문에는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과제에 대응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첫 방일 李대통령 "한일 협력으로 한미일 협력강화 선순환"
이 대통령은 "저와 이시바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일본을 찾아 이시바 총리와 다시 만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고 한다. 이시바 총리는 "힘에 의한 위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을 말씀드렸다"며 "또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한일, 한미일 간에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韓서 다시 만나자” 김혜경 여사, 日총리 부인과 ‘매듭 체험’
또 김 여사는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김 여사와 요시코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다.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李대통령, 이시바에 “다음 회담은 한국 지방에서”[청계천 옆 사진관]
회담장에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측 대표단은 왼쪽, 일본 측은 오른쪽에 자리했다.오후 5시 59분, 양 정상은 함께 회담장에 들어섰다. 두 정상은 좌우로 배치된 한국과 일본 국기 앞에서 오른손을 맞잡으며 기념 촬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시바 총리는 “이이데스까(괜찮으시겠습니까? 회담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비공개 협의로 이어졌다. 이날 만남은 양국 정상 간 두 번째 대면으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시점에 열린 만큼 의미를 더했다.
조국 "'고기 먹고 된장찌개 영상' 비방 해괴…돼지 눈엔 돼지만"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기 먹은 것을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이른바 된짱찌개 영상 논란과 관련, "부처님 말씀 중에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다.
李대통령 "어느때보다 한일협력 강화"…이시바 "마음 매우 든든"(종합)
양 정상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두 번째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우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며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도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 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담 후에는 양 정상이 분야별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또 나란히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하면서 회담 결과 및 발표문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발표문에는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회담에서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은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된 선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지만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시바 "역대 역사인식 계승"…공개발언서 '반성' 언급 안해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과 공동 언론발표에서는 지난 15일 패전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말했던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가 이날 역사 문제와 관련해 보인 입장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과거 한일 정상회담 등에서 나타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서 한일 공동선언이 이시바 총리가 이날 언급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기시다 전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었지만, 이후에도 '반성'과 '사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기시다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 계승'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아베 전 총리는 당시 담화에서 '과거형'으로 사죄하고 사죄 숙명을 후대에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17년만의 한일정상 '공동발표문'…"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함을 확인했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북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오는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화의, 일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이번 발표문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韓日 퍼스트레이디 '매듭'으로 친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부인인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전통 매듭 만들기를 체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김 여사가 총리 내외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도심까지 편안히 올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하자, 이시바 여사는 김 여사와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이시바 여사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는 일본 전통 매듭의 의미를 설명하자, 김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답했다.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두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다.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 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매듭으로 인연을 맺은 김혜경 여사와 요시코 여사 [현장 화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23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 부인 요시코 여사를 만나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체험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다.
한동훈·전한길 중 누구 공천? 김문수 “한”···장동혁 “그게 진정한 통합인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3일 TV토론에서 한동훈 전 대표 등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찬탄파) 세력을 포용할지를 두고 맞붙었다. ‘윤석열 어게인’ 극우 유튜버 전씨는 당에서 한 전 대표를 쫓아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장 후보는 전씨 주장에 동조해왔다.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친한동훈계로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주장해온 찬탄파다. 김 후보는 그간 선거 과정에서 한 전 대표 등 찬탄파 세력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두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찬탄파 인사를 택할 건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도 엇갈린 대답을 내놨다. 김 후보는 “찬탄파, 반탄파라는 것을 갈라서 누구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위기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로 내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그 정도 인원이 지도부에 있으면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여 투쟁 방식을 두고도 두 후보는 이견을 보였다. 김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두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거리를 둔다는 점에서 입장이 유사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전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한일정상 셔틀외교 본궤도…'최적 파트너'로 미래 협력 '교두보'
한일 정상은 이날을 계기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상생 협력해야 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에 뜻을 모았다. 지금은 민감한 현안으로 대립하기보다는 '같이하는 이웃'으로 서로를 규정하고 한일 관계 발전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양측에 '윈윈'이라는 두 정상의 판단이 깔렸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이 양자 정상외교를 위한 방문 국가로 미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것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건 이 대통령의 한일 관계개선 의지가 절박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이시바 총리도 "양국 관계의 강화·발전은 양국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화답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셔틀외교를 통한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대통령실은 회담 후 보도자료에서 "이 대통령이 한일 양국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공동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회담 후 논의 내용과 성과를 담은 공동 언론발표에 이어 보다 상세한 내용의 공동언론발표문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낸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4월 이후 17년 만이라는 점을 직접 강조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이 대통령도 방일 직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과거 위안부 합의,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상생 협력 추구를 위한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일 정상회담에도 '케데헌'이? 정상 부인들 정통 매듭 만든 이유가…
헌트릭스 3명의 멤버는 노리개를 허리에 달고 무대 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김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체험으로 만든 노리개를 서로 교환했다. 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우정이 국화매듭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요시코 여사는 "오늘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김혜경 여사에게 받은 매듭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김소연
민주당 "한일, 셔틀외교 복원·미래지향 협력…새로운 시대 열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공동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한일 회담은 일제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양국이 진정한 이웃으로서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소중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간다면, 이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오늘의 회담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원칙 아래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사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국의 역사적 고비마다 헌신과 희생을 보여주신 재일 동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국힘 "기업활동 위축"·與 "불평등 해소"…노란봉투법 필버 공방(종합2보)
국민의힘은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며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필리버스터 1번 타자로 나선 국회 환경노동위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엔 매우 부족하다. 적당한 수단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노란봉투법 시행은 기업경영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각살우'라는 말처럼 노동기본권을 선진화·고도화시키려다 사업장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그 부담과 피해는 가장 약한 고리인 노동약자가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이어서는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단상에서 반대토론에 나섰다. 김형동 의원이 4시간째 발언을 이어가던 도중 주무 장관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자리를 비우자 "장관 어디 가셨냐"며 "장관이 오면 하겠다. 노동부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자리에서 "장관 어디 갔나. 장관 자격이 없는 자가"라며 "오고 싶으면 오고 안 오고 싶으면 안 오는 게 국회냐"며 소리쳤다. 그러자 민주당 쪽에서는 "윤석열 정부 땐 어떻게 했느냐"고 반발했다.
金여사·日총리부인, 전통매듭 체험…"풀리지 않는 인연 맺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일본 총리 공저에서 요시코 여사와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노리개에 들어간 국화 매듭에 대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라며 "양국 우정이 국화매듭처럼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요시코 여사는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日언론 “李대통령, 美 대응 위해 日 중시하며 실리 우선시”
이에 위기 타개를 위해 정상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사히는 “이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정권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의) 관계 안정을 목표로 함에 따라 이시바 총리도 환영한다”라면서도 “이시바 정권의 명운이 (한일 관계의) 행방을 좌우할 것 같다”라고 했다.니혼게이자이는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 일본과의 역사 문제에 엄격한 자세를 보였다”라면서도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일본 중시의 자세를 선명하게 해 왔다”라고 했다.이어 “진보계이면서도 이념보다 실리를 내세우는 이 대통령의 인사 특징으로는 학자보다 실무 경험자 등용이 다수로 알려졌다”라고도 설명했다.니혼게이자이 역시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대패로 이시바 정권이 궁지에 몰려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일본 총리의 노선이야말로 한일 관계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라고 전했다.이밖에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이 8월에 실현됐다는 점도 이례적”이라며 “해방을 축하하는 광복절 전후에는 한국 내에서 역사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대통령 방일을 비롯한 한일 관계의 진전이 어려운 시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