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참모장 "거의 모든 우크라 전선서 쉬지 않고 진격중"
최인영 러시아는 자국군이 전략적 주도권을 쥐고 거의 모든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중단 없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올해 봄·여름 수행한 '특별군사작전' 결과를 정리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올해 3월 이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3천500㎢ 이상의 영토와 149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해상풍력 죽이기' 가속…연방자금 9천450억원 취소
전임 바이든 정책 뒤집기…인허가 취소 등으로 풍력사업 난관 김동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혐오하는 풍력 발전소를 미국에 건설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자금 지원이 취소된 사업 대부분은 해상풍력 발전기에 필요한 대형 터빈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시설이다. 캘리포니아주 험볼트카운티에서는 풍력 터빈을 만들어 바다로 보낼 해상 터미널을 개조하는 사업에 연방 자금 4억2천700만달러를 받기로 작년에 결정됐지만 이번에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풍력 발전에 반대했으며, 취임 첫날 신규 해상풍력 사업 허가를 보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 로드아일랜드주에서 건설 중인 62억달러 규모의 '레볼루션 윈드' 풍력 발전사업의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아르헨 국민 65% "경제사정 나빠"…51% "밀레이 부정적" 평가
조사는 총 4천987을 대상으로 지난 20∼25일이 실시되었으며 오차범위는 ± 1% 포인트였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불거진 밀레이 대통령 여동생의 뇌물수수 의혹 스캔들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65%가 나쁘다고 답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자유시장경제 정책 성과가 몇몇 통계상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콰도르 관광 명소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 도입
남미 에콰도르 관광지에 한국어 음성 해설 서비스가 잇따라 도입됐다.
인니 반정부 시위 격화에 대통령 방중 취소…틱톡 '라이브' 중단(종합2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 내 시위 상황을 이유로 내주로 예정했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틱톡 대변인은 "자발적인 추가적인 안전 조치 차원"이라고 AFP 통신에 전했다. 전날 자카르타에서는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청 기동대 본부로 행진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전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과 조명탄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진압을 시도했다. 또 따른 시위대는 경찰 순찰차와 정부 청사를 파손하거나 차량을 훔쳐 불을 질렀다.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가 지방의회에 불을 질렀다. 자카르타에서 150㎞가량 떨어진 반둥에서는 시위대가 지방 의회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욕야카르타 시위대는 경찰을 개혁하고 부패 공직자의 재산을 몰수하라며 타이어에 불을 질렀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며 "당분간 시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으니 시위 현장 주변에는 접근하지 말고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기사 사망에 항의하는 동료 기사들의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그는 "이번 사건에 깊은 우려와 슬픔을 느낀다"며 "경찰관들의 과도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불안을 조장하고 혼란을 부추기는 세력에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시민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부를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EU, 러 동결자산 전후 활용법 논의…압류·고위험투자 등 이견(종합)
배상금 지급을 '동결 해제'의 선결 조건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회원국 장관들이 동결자산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및 방위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U에 따르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EU 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약 2천100억 유로(약 341조원) 정도다.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대출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상환받는 방식이다. 동결자산의 추가 활용 방안 관련, 폴란드와 발트3국(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동결자산 원금 자체를 몰수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칼라스 고위대표도 회의에 앞서 들에게 이스라엘 현안 관련 "그리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오늘 당연히 어떠한 결정도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EU 회원국 간 입장차가 극명하다고 시인했다.
이스라엘 공습에 예멘 후티 반군 '총리' 사망
최인영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반군정부 총리가 사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후티는 자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내각 장관들이 이스라엘의 예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후티 총리로 임명됐다.
20조원 투자했는데…메타, 스케일AI와 '삐그덕' 조짐
이들에게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왕 CEO가 MSL 운영을 돕기 위해 데려온 임원 가운데 중 최소한 한 명이 메타에 합류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회사를 떠났다. 소식통들은 TBD 랩스가 스케일AI 외에 머코르(Mercor), 서지(Surge) 등 경쟁 데이터 라벨링 업체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연구팀이 여러 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흔하지만, 특정 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 다른 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흔치 않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이에 지난달 200명을 감축했다. 현재 스케일 AI 출신 임원 상당수가 '초지능 연구소'의 핵심 팀에서 일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외국인 떠났어도…中 증시, 세계 최고 상승률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개 A주식으로 구성된 중국 본토 증시를 대표하는 핵심 주가 지수인 CSI300 지수는 올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붕괴함에 따라 중국인들이 투자할 대안이 주식 외에는 거의 없게 됐고, 부동산을 사지 않으면서 여윳돈도 많아졌다는 점을 꼽는 이들도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이에 따라 중국 관영 언론들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사라며 부추겨 차입거래가 사상 최고를 찍었던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MS 캠퍼스서 30代 인도 엔지니어 사망…유족 "업무 과다"
김태종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 30대 엔지니어가 최근 MS의 실리콘밸리 캠퍼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행동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범죄 수사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프라틱은 매우 활기차고 성실하며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며 "그는 오랜 기간 밤늦게까지 근무해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최소 4명 사망…대통령 방중 취소
사고에 연관된 경찰관 7명이 체포됐지만 시위대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시위대는 29일과 30일에 더 불어났다.동부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가 지방 의회 건물에 불을 지른 뒤 3명이 숨졌다. 또 반둥, 수라바야 같은 다른 도시들에서도 경찰서를 비롯해 건물들이 불에 탔다.
中 열병식 참석 김정은, 특별열차로 2일 베이징 도착 전망
특별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이동할 때 소요시간은 20~24시간 정도이다.김 위원장은 앞서 4차례 중국을 방문했는데, 첫 방중인 지난 2018년 3월과 네번째인 2019년 1월에 각각 열차로 이동했다. 다만, 전용기 노후화로 인해 김 위원장이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중국인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이에따라 김 위원장이 이용하는 특별열차가 이날 오후나 밤사이 단둥을 지나 2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3차례의 베이징 방문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모두 댜오위타이에 묵었다.열병식 당일 김 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한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서 행사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국민 65% "부패의혹 대통령 동생, 사퇴하고 조사받아야"
또 응답자의 66.4%는 이번 스캔들 이후 밀레이 정부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답했다. 코르도바는 "2023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밀레이에게 투표했던 지지자 중 12%는 이 스캔들 이후 다신 그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카리나 밀레이 비서실장의 뇌물수수 의혹 스캔은 지난 19일 고위 공무원의 녹취 유출을 계기로 불거졌다. 이후 스파뉴올로 청장은 즉시 경질되었으며,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를 당했다. 27일 밀레이 대통령은 여동생 카리나 비서실장과 함께 유세 지원에 나섰다가 성난 군중이 던진 돌에 맞을 뻔했다.
트럼프의 '치안 접수' 다음 타깃 시카고, 저항 예고
조준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병력과 연방 법집행 인력을 치안에 투입할 도시로 지목한 시카고의 시장이 '저항'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시카고 치안 접수'에 저항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브랜던 시장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군대를 배치하지 말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카고 경찰이 연방 요원들과의 이민 단속 공동 작전 등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확인하는 내용도 적시됐다. 힘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4일만에 골프장서 모습 드러내며 '건강이상설' 불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손녀 카이, 손자 스펜서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백악관 풀 단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3시간 넘게 주재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라인에서는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 온갖 추측이 제기됐고, 그가 숨진 게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도 돌았다. 밴스 부통령이 지난 28일 공개된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말하면서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도 주목받았다.
비용 대비 투자수익률 1위는 프린스턴대…하버드대는?
졸업 10년 뒤 연봉 중앙값은 12만8566달러였다.매사추세츠공대(MIT)는 졸업 10년 뒤 연봉 중앙값이 14만3372달러로 가장 높았다.
中톈진서 SCO정상회의 개최…브릭스처럼 '美견제'에 힘 모을까
SCO는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톈진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 등을 통해 미국에 대한 견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정회원 10개국 '최대 규모' 회의…"자체 통화 만들어야" 주장도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사상 최대'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다.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개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SCO 사무총장은 2024∼2025년 중국이 순회 의장국을 맡는 동안 SCO 산하 금융기구 설립을 위한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면서 향후 SCO 개발은행 창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은 무역·기술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미국과 경쟁 중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서방과 갈등 중이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전날 인민일보에 실린 이번 회의 관련 기고를 통해 "우리는 초지일관 다자주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SCO는 더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를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는 SCO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라시아그룹의 제레미 찬 애널리스트는 "인도가 결국 공동 성명을 지지한다면 이는 SCO 편에 더욱 서겠다는 의사를 시사하며 미국에 맞서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中전승절 D-3] 북중러 정상,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열병식 첨단무기 '주목'
중국이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공언해온 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으로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함께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국제정치적·군사적 파장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이며 북중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그런 만큼 이번 열병식을 통해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러시아 크렘린궁 관계자는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 주석의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 김 위원장이 앉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나란히 앉은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경우 이는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사상 첫 북중러 3자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2023년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비견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번 열병식이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성격인 만큼, 북중러가 이를 계기로 일본과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도 있다. 북중 역시 최근 6년 만에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서 과거 일본에 맞서 함께 싸운 우의를 언급한 바 있다. 성명에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에 대한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분위기를 전승절 기념행사까지 이어가려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신형탱크·함재기·전투기 등 4세대 장비를 비롯해 육해공에서 쓰이는 무인 스마트 장비, 사이버·전자전 신식 전력 등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중국은 또 "극초음속 미사일, 미사일 방어,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챗GPT, AI 정확성 테스트 2위…가장 정확한 대답 내놓는 AI는?
2022년 오픈AI가 발표한 챗GPT가 열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이래 인공지능(AI)은 짧은 시간에 현대인의 삶에 급속히 파고들었다. 이에 정확성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AI 시장에서 상대적 우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테스트는 30개의 까다로운 질문을 던진 뒤 AI 도구가 내놓는 답변 900건을 점수화했다. 테스트 결과 구글 AI 모드가 100점 만점 가운데 60.2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론 머스크의 그록3는 40.1점에 그쳐 8위, 메타 AI는 33.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구글 AI 모드는 검색에 강한 모기업의 특성을 살려 퀴즈와 최신 사건 부문에서 가장 정확한 답을 제시했다. 전문 출처 검색에서는 빙 코파일럿, 이미지 인식에서는 퍼플렉시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GPT-4 터보는 가장 치우치지 않는 답을 제공했다.
서로 돕는 멕시코 한인들…수리 절실 한글학교에 온정 답지
30일(현지시간) 멕시코 한글학교에 따르면 멕시코 각계 한인들은 지난 3월께부터 약 5개월 동안 한글학교 교육 공간 개선 및 시설 확충에 써 달라며 학교 측에 200여만 페소를 전달했다. 자발적 의료지원·봉사단체 '사랑의 손길'에서는 회장단과 회원들이 일주일여 기간 102만 페소(7천600만원 상당)를 모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더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측의 요청 등을 토대로 재외동포청에서도 10만 달러(1억4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글학교 측은 설명했다. 멕시코시티 한복판(Liverpool 17, Cuauhtemoc)에 자리한 멕시코 한글학교는 과거 한글 교육의 불모지 같던 멕시코에서 동포들의 건립 염원과 십시일반 성금으로 마련한 장소다.
[뉴욕증시-주간전망] 계절적 약세장 진입…고용보고서에 초미 관심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1~5일, 이하 미 동부시간) 미국 증시 투자자는 8월 고용보고서(5일 발표)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5월과 6월 합산 조정 폭만 25만8천명에 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도 이 지표를 받은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약,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전달 대비 7만8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노동시장은 흔들리기 시작하면 보통 빠르게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는 노동시장 악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지, 아니면 순수하게 악재로 받아들일지를 미리 계산해야 한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 노동시장에 대한 힌트를 줄지 관심이다. 민간 고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같은 날 ISM의 서비스업 PMI도 받아볼 수 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 수준을 알 수 있다. 다른 의견도 있다. 연준은 금리를 내리려 한다"면서 "이 내러티브가 변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특파원 시선] 美문화 주류 점령한 '케데헌'…NYT기자도 "7번 봤다"
일부 할리우드 매체들이 호평하는 리뷰를 싣긴 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았고 이후 한동안 관련 기사는 별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필자가 미국 현지에서 보는 구글 뉴스 페이지에서 케데헌 관련 기사가 상위에 올라온 것은 영화가 공개된 지 두 달 만인 이달 20일께부터였다. 미 언론은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이 애니메이션의 인기 역주행과 그 배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실제로 이 영화가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 필자가 직접 체감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주로 미국 유튜버들이 올린 영상을 시청하는 필자의 초등학생 아이가 자신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나타난 케데헌 관련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영상이 한두 번 나타났다면 그냥 보고 넘겼을 텐데, 계속해서 자꾸 올라왔던지 아이는 드디어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다. 미국 현지 매체 들도 필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는지, 비슷한 시기에 케데헌에 관한 기사들을 일제히 쏟아내기 시작했다. 철저히 화제성을 중심으로 기사를 편집하는 연예매체 피플지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이들이 보기에 적절할까? 이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기 전에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지는 기사의 본문은 아이 부모들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다. "고 물었더니 "그러엄~, 학교 전체가 다 알아! "(The whole school knows it)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마크롱, 바그다드 방문전 이라크 총리와 통화.. 국교 강화 ·중동 정세 논의
이라크 총리실 공보관 발표에 따르면 알-수다니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바그다드 방문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프랑스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대한 찬성 등 원칙적 자세를 유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 날 공보실 발표 성명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침략과 공격은 앞으로도 국제적 상황과 세계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 침해가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위험한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대통령도 이 날 전화회담에서 “프랑스는 이라크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라크를 계속해서 지원하는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생성형AI 더 많이 사용"
"남성이 주된 사용자라면 성별 편향·고정관념 악화 가능성" 김태종 남성과 여성 간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렘브란트 코닝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솔레네 델레코트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교수,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1명이 각각 참여했다. 저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조사한 기존 18개 학술 및 실무 연구에 대한 논문을 분석했다. 이들 연구에는 전 세계 약 13만3천명이 참여했다. 퍼플렉시티 사용자는 여성이 42.4%, 앤스로픽의 클로드 사용자는 여성 31.2%였다. 성별 격차는 스마트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메타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확률이 약 20%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 "여성이 남성보다 생성형AI 적게 사용해"
퍼플렉시티 사용자는 여성이 42.4%, 앤스로픽의 클로드 사용자는 여성 31.2%였다.특히 스마트폰에서 챗GPT 앱을 다운받은 여성의 비율은 27.2%에 불과했다.
“아니면 말고”의 원조는 12년 동고동락한 멘토였다 [트럼피디아] <39>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고, 유명인들과 자신의 요트에서 어울리는, 무엇보다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고 다니는 변호사 로이 콘이었다.콘과의 만남이 오늘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유의 호전성과 거침없는 태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수’했다는 것. 뉴욕 지역매체 빌리지보이스의 배테랑 웨인 바렛은 1992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저서에서 “콘은 트럼프 대통령의 삶에서 단순 변호사 이상의 존재였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앤디 워홀이 있었고 맨해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도전 중인 32세의 젊은 트럼프 대통령도 있었다. 콘은 실력 좋은 변호사 이상의 존재였다. 콘은 공산주의자로 지목된 인물의 조사를 주도한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의 수석자문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콘은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 존재한 음모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973년 트럼프 대통령은 맨해튼의 회원제 사교클럽에서 콘과 처음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콘보다 19세 어렸다. 콘은 “지옥으로 가라고 해라. 트럼프 부자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콘은 사실을 부인하고, 거칠게 반격하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트럼프에게 보여줬다”고 했다.콘과 트럼프 부자는 합의를 두고 ‘승리’라고 선언했다. 마커스는 “콘은 법원 판결보다 중요한 것이 민심 재판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1982년에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했다.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 자체를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최측근만 알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명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해 “콘은 충성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건강이 악화되던 콘은 주변에 “간암 판정을 받았다”고 둘러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갓 구입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도 1985년 방문했다.그러나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등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콘에게 맡겼던 사건을 다른 변호사에게 옮겼다.콘의 몰락은 순식간이었다. 당시 콘은 59세, 트럼프 대통령은 40세였다.
이집트 마트루 주에서 열차 탈선사고로 3명 사망·94명 부상
2002년에 일어난 이집트 최악의 철도 참사는 카이로- 룩소르 간 열차가 지구 아야트 부근에서 화재가 나면서 무려 380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었다.
“전쟁 안 나갈 것”… 독일서 ‘징병제 재도입 반대’ 극렬 시위
독일 연립정부가 유사시 징병제 부활 등이 포함된 새 병역 제도를 내놓은 가운데 주말에 전쟁 그리고 징병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집회 참가자 일부와 경찰 간에 극심한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독일 제4의 대도시 쾰른에서 전쟁과 징병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처음에는 평화로운 양상이던 시위가 폭력으로 얼룩진 것은 집회 참가자 일부와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면서부터였다. 시위대 대변인은 “경찰이 사람들을 포위한 뒤 억지로 해산시켰다”며 “참가자 약 40~60명이 현장에서 다쳤으나 경찰의 방해로 병원에 이송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7일 열린 독일 각료회의에 대한 반발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계기로 독일 정부는 국방 예산 증액과 독일군 재무장에 적극 나섰다.
텔아비브 수천명 거리 나와 "가자 휴전"…유럽 곳곳도 저항 동참
AP·AFP·dpa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텔아비브 도심 '인질 광장'에 모여 이스라엘 정부에 휴전 합의와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인질 가족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인질 석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트럼프, 역사 메이커(Trump, Make History)"고 적힌 큰 현수막을 들고 평화 노력을 당부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안보 내각은 31일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다. 그러나 그간 하마스와 협상해온 휴전안은 이날 안건으로 오르지 않는다고 이스라엘 N12 방송은 전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영화제가 열리는 근처에서는 이날 현지 좌파 정치 단체들 주도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3천∼4천명 규모로 추산되는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 입구까지 행진했다. 시위대가 든 문구에는 "여러분은 모두 집단학살의 관객"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가해자들을 반드시 추적해 기소할 것"이라며 "리옹은 증오, 반유대주의, 인종주의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ICRC 위원장은 성명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가자시티의 대규모 대피가 안전하고 존엄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노동절연휴 워싱턴서 反트럼프 시위 "치안투입 군인들 물러가라"
토요일인 이날 오후 수백명의 시위대는 워싱턴 중심가를 거쳐 미국의 상징물 중 하나인 워싱턴기념탑(워싱턴 모뉴먼트) 주변을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워싱턴 경찰 업무를 연방 정부 통제 하에 두고, 시내 순찰에 군(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결정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이 시위 대열 앞뒤에 배치됐지만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의 치안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워싱턴의 경찰 업무를 연방 정부 통제하에 두는 한편, 주방위군을 워싱턴 치안에 투입하도록 결정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70대 워싱턴 시민 부부가 에게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 뉴욕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다른 대도시에서도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투입 등을 할 수 있다고 시사한 상태다.
세계의 날씨(8월31일)
낙서도 예술로 만드는 미스터 두들 "한글, 내 세계로 들어와"
경호원 무심코 휴대폰 써서…이스라엘, 이란 지도부 암살 결정타
며칠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정밀 폭격으로 최고위급 군사령관과 핵 과학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후였다. 참석자들은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다. 이 공격은 이란 정보기관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그림자 전쟁'은 수십 년간 이어져 왔지만 이스라엘은 경호원의 휴대전화를 노리는 새로운 수법으로 이번 '12일 전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경호원들이 수년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부주의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 결정적인 단서로 됐다고 NYT는 전했다. 2018년 정보기관 모사드가 입수한 이란 핵 자료를 바탕으로 암살 대상 과학자 명단을 400명에서 100명으로 압축했고, 결국 이란 측 발표에 따르면 13명의 핵 과학자를 표적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주요 인사들에게 휴대전화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쓰지 말라고 엄격히 경고하고 경호 인력을 대폭 늘릴 것을 명령했다. 한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는 "많은 경호원을 두는 것이 오히려 약점이 됐고, 우리는 이를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호원 휴대전화 해킹은 이스라엘의 치밀한 암살 작전 중 일부에 불과했다.
트럼프 "시카고 치안 방치하면 우리가 간다"…시장은 저항예고(종합)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시카고 치안 접수'에 저항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브랜던 시장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군대를 배치하지 말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카고 경찰이 연방 요원들과의 이민 단속 공동 작전 등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확인하는 내용도 적시됐다. 이와 함께, 행정명령에는 "시카고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연방 정부의 조치에 저항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법적 방안을 추구할 것을 시카고 시 정부 각 부처에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미쳤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신속히 (시카고 치안을) 바로잡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갈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시카고 치안 방치하면 우리가 간다"…시장은 저항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병력과 연방 법집행 인력을 치안에 투입할 도시로 지목한 시카고의 시장이 '저항'을 예고했다. 브랜던 시장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군대를 배치하지 말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카고 경찰이 연방 요원들과의 이민 단속 공동 작전 등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확인하는 내용도 적시됐다. 이와 함께, 행정명령에는 "시카고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연방 정부의 조치에 저항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법적 방안을 추구할 것을 시카고 시 정부 각 부처에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미쳤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신속히 (시카고 치안을) 바로잡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갈 것"이라고 적었다. 힘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올해 상반기 고독사 1만1천여명 추산…12% 증가
일본 내각부가 처음 집계한 지난해 고립사는 2만1천856명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는 아이슬란드”…한국은 몇 위?
2008년 이후 계속 1위를 지켰다.CNN은 “아이슬란드는 세계 행복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북반구에서 가장 바람직한 여행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한국은 조사 대상 163개국 중 1.736점을 받아 41위에 랭크했다. 1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이다.
하마스, 가자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사망 공식 확인
31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그가 다른 지도부와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순교”라고 발표했다.
美, 중국 장비 수출 강화…삼성·SK하닉 사업 영향은?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다.
모디 총리, 젤렌스키 대통령에 "우크라 전쟁 평화적 해결 지지"
젤렌스키 "모디도 휴전 동의" 주장…인도 총리실 성명에는 없어 손현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전화 통화 후 "모디 총리와 현재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러시아는 전쟁을 계속하면서 살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도 총리가 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중국 방문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中전승절 D-3] 북중러 정상,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열병식 첨단무기 '주목'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중국의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세계의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중국이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공언해온 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으로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함께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국제정치적·군사적 파장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이며 북중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그런 만큼 이번 열병식을 통해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러시아 크렘린궁 관계자는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 주석의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 김 위원장이 앉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나란히 앉은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경우 이는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사상 첫 북중러 3자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2023년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비견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북중 역시 최근 6년 만에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서 과거 일본에 맞서 함께 싸운 우의를 언급한 바 있다. 성명에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에 대한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분위기를 전승절 기념행사까지 이어가려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또 "극초음속 미사일, 미사일 방어,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속보] "푸틴, 中톈진 도착…SCO정상회의 후 열병식 참석"
낙서도 예술로 만드는 미스터 두들 "한글, 내 세계로 들어와"
"내 남편에게 성적 서비스 제공해 줘서 고맙다 친구야"..불륜녀 칭찬 현수막 내 건 女
이에 B씨가 다니는 것으로 추측된 회사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국에서는 현수막을 내거는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속보] "푸틴, 中톈진 도착…SCO정상회의 후 열병식 참석" [CCTV]
중국의 한 5성급 호텔에 머물던 호주인 부부가 욕조를 풀장처럼 사용하면서 객실 전체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 .
산불 투입된 소방관에 "신분증 어딨나"…美 불체자 단속 논란
소방관들은 공원 내 건물 주변에 장비를 비치하고 도로를 정리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장작 베기 업무를 시작하기 전이었다. ICE 직원들은 신분증 검사 후 소방관 44명을 데리고 간 뒤 2명을 체포했다. 전 미국 산림청장 데일 보즈워스는 "소방관들은 어렵고 위험한 직업이며 화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방해 요소는 필요 없다.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에밀리 랜달 의원은 체포된 소방관 2명이 워싱턴주 타코마 ICE 구금 시설에 있다며 이들을 면담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정상회의 후 김정은과 열병식 참석
CCTV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톈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작년 5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에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사상 최대' 규모임을 내세우고 있다.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개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
후티 '총리 암살' 이스라엘에 보복 예고…후임으로 실세 임명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후티는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장관 여러 명이 지난 28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회의 도중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후티는 "알라위 총리와 그의 여러 각료 동료가 비열한 범죄자 이스라엘의 표적이 돼 순교했다"며 "다른 동료들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성명에서 "공습 당시 현장에 있던 인사 중 알라위 총리가 있었다"며 "그는 다른 고위 인사들과 함께 제거됐다"고 사망을 확인했다. 총리 사망 발표 직후 후티 최고정치위원회는 제1부총리였던 무함마드 아메드 마프타흐를 총리 직무 대행으로 공식 임명했다.
"신분증 어디있냐"…산불 현장 소방관 체포한 美이민세관단속국
미국 산림청장을 지낸 바 있는 데일 보즈워스는 "소방관들은 어렵고 위험한 직업이며 화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방해 요소는 필요 없다. 위험하다”고 비판했다.미 국토안보부는 화재 진압 현장에서 단속이 이뤄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소방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관광 무비자 개방에 유커 유치 나선 부산시…상하이서 ‘2025 마이스 로드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에 맞춰 부산시가 유커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2025 부산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자다.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 기간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이는 상하이에서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사드 갈등 이후 중국 마이스 시장과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행사는 부산 마이스 기업과 현지 업계와의 사업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 매력 홍보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여기에 부산 소재 주요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기업이 함께 참여해 중국 시장 맞춤형 마이스 행사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또 시와 공사, 기업들은 이 기간 방문 상담을 전개해 현지 바이어와 직접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현지 대형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대상으로 표적 마케팅을 벌여 향후 실질적인 부산으로의 마이스 행사 등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포상(인센티브) 관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주요 시장이다.이번 유치설명회(로드쇼)는 우리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대규모 포상(인센티브) 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로드쇼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중국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마이스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마이스·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하이는 인구 2500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가운데 12개사의 본사가 위치한 세계 비즈니스 중심지다.
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정상회의 후 김정은과 열병식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에 도착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CCTV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톈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시카고, 범죄 바로잡아야…아니면 우리가 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주말에만 시카고에서 6명이 살해당하고 24명이 총에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카고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며, 주민 중 이주민 비중도 상당하다.일리노이와 시카고 현지 당국은 거세게 반발 중이다.
트럼프 측, 우크라 종전 난항에 유럽 탓…"등뒤로 전쟁 부추겨"
이 매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겉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지지하면서도 뒤로는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토 양보를 러시아에 요구하도록 부추겨 평화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고 비난한다. 또한 유럽이 충분한 희생을 하지 않으면서 전쟁 지속에 따른 비용을 미국에 떠넘기려 한다는 것이 트럼프 측근들의 시각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유연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외교적 중재 노력을 잠시 중단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5년간 내 남편과 바람”‥中 여성, 현수막 내걸어 절친 폭로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부 후난성 창사의 한 주거 단지 울타리에는 빨간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법이지만 아내의 복수를 지지한다” “직장에서 심각한 결과에 직면해 있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극우와 우파 사이에 낀 ‘솔직함’의 정치[송평인의 시사서평]
“유럽의 최대 위협은 러시아도 중국도 아닌 ‘내부’에서 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밴스의 발언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유럽을 표현의 자유의 천국 정도로 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에서 표현의 자유가 후퇴하고 있다는 말은 당최 이해조차 하기 힘들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해 100세 생일을 맞았을 때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직접 그의 집을 찾아 축하해주는 뉴스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레비스트로스에 관한 부고 기사에서 그가 생전에 남긴 말 중 하나로 “인종(race)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없애버려야 한다 ”는 말이 거론되는 것을 봤다. 미국 언론은 흑인이 죽으면 흑인이 죽었다고 쓴다. 그것이 유럽과 다른 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우선 주류 언론은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고, 며칠 뒤에야 블로그 덕분에 유럽 대륙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됐다.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리는 중앙역 앞 메인 광장과 쾰른 대성당, 인접한 거리에서 2000명에 달하는 남자들이 무리를 이뤄 현지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강도 행각을 벌였다. 성폭력 사태가 일어난 뒤 사건의 규모와 심각성이 충분히 인지되자 이번에는 경찰이 가해자들의 신원을 감추려고 전전긍긍했다. 영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 잉글랜드 북부를 중심으로 북아프리카나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남성 갱단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그루밍 성폭력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었다. 마침내 문제를 인정하고 로더럼 시에서 벌어진 성적 학대에 대한 공식 조사가 이뤄졌다. 영국은 유럽 국가 중에서 인종 폭동을 가장 먼저 겪은 나라로 노팅힐 폭동은 최초의 대규모 인종 폭동으로 기록돼 있다.인종 언급에 대한 금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도착적인 현상을 빚어내기도 했다. 여자가 결국 성폭행을 인정하자 그들은 여자가 악의를 품고 강간 신고를 했다고 비난했다.프랑스에서 이주민 문제는 백인과 북아프리카·중동계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다. 한국인 피해자의 문제를 고려하면 유럽의 이주민 문제는 얼굴 색깔의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을 존중하는 등 근대적 가치를 수용한 문화와 그렇지 않은 문화 차이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도 그렇다.‘유럽의 죽음’이란 책은 유럽의 양심으로 포장된 유럽의 위선을 다루고 있다. 유럽 대륙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집권에는 실패했지만 집권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좌파 정당이 강경해지면 극좌라는 비난을 듣기 쉬운 것처럼 우파 정당이 강경해지면 극우라는 비난을 듣기 쉽다. 마린 르펜과 AfD는 극우라는 비난을 피하면서 강경한 우파를 만드는 쪽으로 움직여왔다. 방화벽이란 극우 정당의 국정 참여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말한다.
'대홍수' 파키스탄 동부서 48만명 이재민 발생…22명 사망
3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당국은 며칠 동안 계속 내린 폭우로 주민 48만1천명과 가축 40만5천마리가 대피했다고 밝혔다. 라비, 수틀레지,체나브 등 인도와 국경을 접한 펀자브주 3개 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홍수 피해를 본 펀자브주 마을은 2천300개가 넘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르판 알리 칸 펀자브주 재난관리청장은 회견에서 3개 강 주변 농촌 지역에 보트 800여척과 구조대원 1천300명을 투입했다며 "펀자브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1천300만명이 사는 라호르는 펀자브주 주도로 파키스탄에서는 1천800만명이 사는 카라치에 이어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日이시바 운명 가를 조기 총재선거 추진될까…당내 절반 입장 '미정'
이는 찬반 의사를 제출할 수 있는 전체 342명 중 52.9%에 해당한다. 리콜 규정에 따르면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을 상대로 찬반을 물어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총재 선거를 앞당겨 치를 수 있다. 이 신문의 이번 조사에서 128명은 조기 총재 선거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총재선관위는 최근 회의에서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하는 국회의원은 기명한 서면을 제출해 의사를 표명하도록 결정했으며 제출된 서면 집계 후에는 해당 의원의 이름을 공표하기로 했다. 당 지방 조직 대표는 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하지 않으면 서면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조기 총재 선거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자신의 이름이 공표되는 부담도 무릅써야 한다. 현 내각의 전체 정무관 및 부대신은 47명이다.
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 정상회의 후 열병식 참석
푸틴 대통령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3일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차남, 에릭 트럼프 "암호화폐가 세계금융 룰 새로 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그룹 부회장인 에릭 트럼프()가 "암호화폐는 세계 금융의 룰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위안화 기반 코인 발행 가능성에 대해 그는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며 "국경을 넘어 빠르고 투명하며 저비용으로 결제할 수 있는 효율적 금융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오른쪽에 푸틴,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왼쪽에 앉아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진행
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중 일정을 앞두고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알렸다.
中, 美 반도체장비 통제강화에 "필요한 조치 취할것" 반발
"美, 이기심에서 수출통제 도구화…기업 정당한 권익 단호히 수호" 美, 내년 1월부터 삼성·하이닉스 中공장에 美반도체장비 공급 개별허가 면제 폐지 정성조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누려온 개별 허가 절차 면제를 폐지하기로 하자 중국은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2023년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에 대해선 동맹국 기업들이 받을 선의의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중국 내 반도체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내달 2일부터 '검증된 최종 사용자'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인텔반도체 유한회사'(다롄 소재·SK하이닉스가 인수함)와 '삼성반도체 유한회사', 'SK하이닉스반도체 유한회사' 등 3곳을 제외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북중러 정상 베이징 집결…日 "상징적 응집, 트럼프 눈치에 실질 협력은 글쎄..."
중국이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면서 북중러 정상들이 한 무대에 집결한다. 닛케이는 이번 행사를 보호주의에 기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는 다자외교 무대로 평가했다. 이어 9월 3일 베이징 천안문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26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가한다. 중국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에서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해석이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기반으로 인프라 투자와 무역·투자 절차 간소화를 제안했고, 정상들은 향후 10년간 발전 전략을 담은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닛케이는 "이들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반발하는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일본 언론들은 이번 북중러 정상 집결이 일본에 직접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상호관세, 또 위법 판결…자동차·반도체 관세 문서화 안 해주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법적 소송에 휘말린 상호관세 대신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 관세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를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7대 4로 위법이라 판단했다. 이는 지난 5월 1심 법원인 국제무역법원의 판결을 인용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만성적인 대규모 무역 적자가 국가 안보와 경제에 큰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인도·브라질에 50%, 한국·일본·EU에 15% 등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우회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IEEPA를 법적 근거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도 상호관세가 무효 판결이 내려지면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사실상 파탄 선고와 다름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대비해 상호관세 대신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품목 관세의 비중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정상회의 후 김정은과 열병식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에 도착했다,중국중앙TV(CCTV)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톈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틀로 예정된 SC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이동, 다음달 3일 톈안먼(天安門) 앞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에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이란 폭격 당시 NSC '패싱'…중동 美대사관도 발칵
안보 결정에 NSC 자문 역할 축소…소수 측근 의존 심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습을 지시했을 때 중동 내 미국 대사관 일대는 발칵 뒤집혔다. 공습 직후부터 중동 각국 관리들이 미국 대사관에 연락해 이번 공격에 관해 물었으나 미국 관리들은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정책 옵션을 조율하고, 결정 이행을 감독하며, 외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활용해 온 NSC 직원들의 역할을 대폭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을 취임 3개월 만에 해임하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외교 수장직과 함께 국가안보보좌관 역할까지 맡겼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관련 의사 결정에서 소수의 핵심 측근에게 더욱 의존하게 됐다. 또 NSC 역할이 축소된 탓에 트럼프 대통령 본인조차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시진핑 옆 ‘좌푸틴 우모디’ SCO 정상회의 개막…미얀마 쿠데타 수장도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계기 아르메니아와의 양자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AFP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안보협력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31일 톈진에서 개막했다. 중국의 항일전쟁 및 2차 세계대전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중국·러시아·이란·인도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미국에 대한 비판이 담긴 공동성명이 나올지 주목된다. 중국은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롄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신화통신은 “이번 SCO 정상회의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고 전했다. 관세 문제로 중국과 급속히 가까워진 인도의 협력이 관건이다.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31일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열병식까지 함께 하며 시 주석에게 힘을 실어준다. 미얀마 국가방위안보위원회(NDSC)는 “시 주석이 미얀마의 SCO 가입을 지지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모든 투표에 유권자 신분증 요구"…선거제도 또 흔들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140일간 노 저어서…스코틀랜드 3형제 태평양 최단횡단 신기록
여정 마친 뒤 "피자와 맥주 있나요? 이완·제이미·라클란 맥클린 형제는 지난 4월 12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호주 북부 케언스까지 1만4천㎞가 넘는 태평양 망망대해를 아무 동력도 없이 손으로 노를 저어 건넜다. 항해에 나선 지 139일 5시간 52분 만이었다. 영국 BBC는 "2014년 러시아의 표도르 코뉴호프가 혼자서 노를 저어 세운 종전 기록인 162일을 제치고 무기항·무지원으로 태평양 횡단 최단 시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하늘을 나는 전기車’…세계 최초 美서 시험비행 시작
전 방향으로 비행할 수 있기에 장애물을 넘어 원하는 목적지까지 곧장 이동할 수 있다. 짐벌이 장착된 조종석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객은 비행 중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알레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저항의 축’ 후티 지도부 사살···홍해 긴장감 고조
아흐마드 갈리브 알라하위 후티 총리가 지난해 8월19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의 하마스 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반군의 주요 시설에 공습을 가해 후티 지도부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이후 후티가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예고하면서 홍해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후티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지난 28일 공습으로 아흐마드 갈리브 알라하위 후티 총리와 내각 장관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알라하위 총리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정부 워크숍에 참석 중이었다고 후티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예멘 공습 당시 알라하위 총리와 고위 인사들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아프리카 해안 실종 잠수부, 2일 만에 유럽 해상서 ‘기적적 구조’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모로코 북부 해안에서 친구들과 다이빙을 즐기던 A(23)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트럼프 "모든 투표에 유권자 신분증 요구"…선거제도 또 흔들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서 유권자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예외는 없다.
호텔 뷔페서 계란 못 가져가게 하자…껍질까서 방치한 中 여성
당시 이 여성은 딸로 보이는 어린 소녀와도 함께 있었다.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이 여성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中,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8월 제조업 부진…5개월째 위축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이 5개월째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 부진이 당국의 가격 경쟁 단속과 부동산 경기 침체,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 등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PMI가 기준점(50)을 밑도는 것은 지난 4월(49.0) 이후 5개월째다.
한국 41위·북한 149위…가장 평화로운 나라 1위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평화로운 나라 1위로 아이슬란드가 꼽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한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의 ‘세계평화지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올해 평가에서 1.0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러시아는 이번 평가 대상국 중 꼴찌였다.
항소심서도 '위법' 美 상호관세…'보수우위' 대법원, 트럼프 손 들어줄까[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도널드
"돈 빌려드려요" 담보 봤더니 '경악'…월 이자율만 40%
채무자의 친구나 가족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고 집으로 찾아가 욕설을 내뱉으면서 위협하기도 했다.A씨 등에게 당한 피해여성은 10여명.
반정부 시위 격화에 인니 대통령, 中 열병식 참석 전격 취소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에게 월 400만원이 넘는 주택 수당을 지난해부터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시작된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적 시위로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2 도시 수라바야에서도 시위대가 폭죽과 둔기를 들고 주지사 관저 단지를 습격하려 하자 보안군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로 맞섰다.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숨진 배달 기사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쿠르니아완의 부모 자택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피해 보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는 아이슬란드"…한국은?
전세계에서 올해 현재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라는 호주 연구소 분석이 나왔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1위다.
이스라엘 공습에… 예멘 후티 반군 ‘총리’ 사망
앞서 지난 28일 이스라엘 국방부는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한 뒤 “후티 테러 정권의 군사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스라엘 공습은 후티 수장인 압둘 말라크 알후티의 TV 연설이 방송되는 중에 이뤄졌다. 후티 지도부는 알후티의 연설을 모여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후티 반군의 집권 이전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후티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UV 차단 옷, 세탁할 때 유연제 쓰면 효과 반감된다 [알쓸톡]
UV 컷 의류 세탁 시 섬유유연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유연제 과다 사용은 타올의 흡수력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수건의 흡수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1~2회 정도는 섬유유연제 없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계의 날씨(8월31일)
낙서도 예술로 만드는 미스터 두들 "한글, 내 세계로 들어와"
트럼프 "시카고 치안 방치하면 우리가 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 뉴욕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다른 대도시에서도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투입 등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수도 워싱턴 DC의 치안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워싱턴의 치안을 연방 정부 통제하에 두는 한편, 주방위군을 워싱턴 치안에 투입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존슨 시장은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우리는 군사화한 이민 단속을 보게 될 수 있고, 주방위군 병력을 거리에서 보게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심지어 거리에서 작전 중인 군인과 무장한 차량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美진보 간판 샌더스, 보건장관 사임 요구…"美 위험으로 몰아가"
"음모론에 기반한 정책 펼쳐…'미국을 다시 건강하게'와 정반대 행동" 미국 진보진영의 간판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상원의원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케네디 장관과 트럼프 행정부의 나머지 사람들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 바꾸기를 원한다고 우리에게 거듭해서 말하고 있다. 훌륭한 구호다. 나도 동의한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이 취임한 이래 정확히 그 반대 일을 해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케네디 장관이 건강보험을 약화시키고 메디케이드 지원을 대폭 삭감해 미국의 건강보험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中, 아르메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양국 중요 이정표"
중국과 아르메니아가 경제·문화 등 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31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날 중국 톈진 영빈관에서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설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양측은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서로를 굳건히 지지하며, 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성과를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현재 파트너 국가로 SCO에 참여 중인 아르메니아의 SCO 가입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아르메니아의 SCO 가입을 지지한다"면서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원유 ‘고객’들과 관계 굳히기? 전쟁 우군 확보?···푸틴의 SCO 참석, 뭘 노렸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열리는 중국 톈진에 도착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31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 도착했다. 서방의 러·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도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반서방 연대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해 5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SCO 기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약 1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문제를 거론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부대 깃발에 왜 卍 문양이…핀란드 공군, 나치 연상 상징물 퇴출
핀란드 공군은 기존 일부 공군기에 있는 만자(卍字) 무늬가 나치즘의 상징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사용을 중단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만자가 들어간 핀란드 공군기의 문양의 기원은 1918년 창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핀란드 공군은 만자 문양이 들어간 깃발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어색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교체 배경을 밝혔다. 핀란드 공군은 새 문양이 공군의 "현 시점의 정체성"을 더 잘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서 9분간 기립박수… 박찬욱 “눈물 날 만큼 감개무량”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상영 직후 관객들이 9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해외 언론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이날 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개최됐다.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배우 이병헌의 놀라운 연기를 담아낸 작품이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한 박 감독의 응답같은 짙은 블랙 코미디”라고 했다.
‘왕관 쓴 멜라니아’ ‘미남 국왕 뉴섬’…美정가 달구는 풍자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왼쪽), 트럼프 대통령과 적대 관계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모델로 한 미국 패션지 ‘베니티페어’의 가상 표지. 해당 채널은 지난달 28일 이 이미지를 공개했다.
장갑차에 깔려 숨진 배달기사···경찰 강경 진압에 인도네시아 시위 격화, 최소 4명 사망
지난 29일(현지시간) 경찰 장갑차에 치여 배달기사가 사망하자 자카르타 경찰청 앞에서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생이 ‘경찰은 살인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AFP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주택 수당에 반대하며 일어난 반정부 시위가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족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메단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불에 탄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 지방 의회 건물에서 구조당국이 시신 세 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시민은 총 4명이 됐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마카사르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중 마카사르시 지방 의회 하원 건물에 불이 타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자카르타 의회 부근을 지나가던 중 경찰 기동대의 장갑차에 깔려 숨졌다.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자 반정부 시위대는 리스티오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30일(현지시간)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가 사망하자 자카르타 경찰청 기동여단 본부 앞에서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위가 격화하자 정부와 의회는 국회의원 주택 수당 정책을 철회하기로 했다. 최근 반정부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에도 시위대를 향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中 시진핑, SCO-열병식 외교 주간 시작 'SCO 최대 규모 회의'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이 25차 정상회의를 위해 중국 톈진에 집결했다. 약 1년 3개월 만에 중국을 찾은 푸틴은 방중에 앞서 신화통신에 서면 인터뷰를 보냈다. 인도는 지난 2020년 국경분쟁으로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과 관세 전쟁으로 다시 중국에 접근하고 있다. SCO는 출범 초기에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으나, 최근 중국·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심각해지면서 비서방 국가 사이의 경제·문화 협력까지 논의 중이다. 다만 인도의 모디는 SCO 일정만 마치고 열병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 중국 철도총공사의 기차 운행 일정에 따르면 9월 1~2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열차편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김정은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방중 당시 기차를 이용해 중국을 방문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몽골을 포함해 중국과 3자 회담을 준비중이며 기타 국가 수반과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우샤코프는 푸틴이 김정은과 회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열병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70분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빅3' 영프독에서 극우·포퓰리즘 정당 지지율 첫 동반 1위
이민자 급증과 경제성장 둔화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영국 등 3개국 주요 선거까진 아직 몇 년이 남아있긴 하지만 극우·포퓰리즘 정당의 이같은 약진은 해당국의 정치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은 올해 여론조사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차기 대선에선 RN의 주자로 누가 나설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프랑스 극우 간판 정치인인 마린 르펜 의원이든 바르델라 대표든 RN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주요 여론조사기관 중 하나인 포르사에 따르면 AfD는 지난 4월 후 처음으로 최근 몇 주간 CDU를 소폭 앞서고 지지율 선두로 치고 나갔다. WSJ에 따르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민자 급증과 물가 급등이라는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고, 이로 인해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미국과 다른 점이라면, 유럽 많은 지역의 경제성장이 정체된 상태라는 것이다. 독일과 영국의 경우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이민자 유입을 기록하며 반이민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이 받아들인 이같은 이민자 수는 같은 기간 미국에 들어온 합법 이민자보다도 약간 많은 것이다.
트럼프 이란 폭격때 NSC '패싱'…안보결정에 측근 의존 심화
이에 대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역할을 약화하고,중앙 집중적인 구조를 강화한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습을 지시했을 당시 중동 내 미국 대사관들에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안보 평론가인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WSJ에 "여러 측면에서 국가안보 결정 과정은 존재하지 않게 됐다"며 "트럼프 자신이 곧 국무부,합참,NSC를 모두 합친 하나의 시스템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시위 격화' 인니서 국회의원 자택 약탈…경찰, 강경대응 예고
재무장관 집도 침입…경찰청장 "무정부적 행위에 단호한 조치" 손현규 최근 실업률이 급증한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가 방화와 약탈 등 과격한 양상으로 번지자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리스티요 청장은 "시민들은 표현하고 집회를 열 권리가 있다"면서도 "공공시설 방화와 경찰청 공격 등 현재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시위는 법을 위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소셜미디어에는 리스티요 청장이 경찰 내부 영상 회의에서 "만약 누군가가 경찰 숙소나 경찰서를 침입하면 고무탄을 발포하라"고 명령하고 이에 경찰 관계자들이 손뼉을 치는 영상이 공유됐다. 현지 언론은 시위대가 스리 물야니 재무부 장관과 여러 국회의원 자택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나스뎀(Nasdem)당 소속인 사흐로니 의원은 국회의원 주택 수당으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시위대를 향해 멍청하다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국회의원이 주택 수당으로 매월 받는 5천만 루피아는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의 약 10배에 달한다.
전승절 앞두고 中에서 부는 ‘항일’ 바람...반일, 혐일로 번질까 우려도
중국 영화계에 부는 ‘항일(抗日)’ 바람이 심상찮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앞두고 일제의 침략을 다룬 영화가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사회 전반에 항일 정서가 확산되고 있지만, 과도한 항일 감정이 반일이나 혐오·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준군사경찰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리허설을 준비하기 위해 장안대로 인근 상점가를 폐쇄하는 동안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바리케이드에 서서 지켜보고 있다. 이 같은 ‘항일 열기’는 내달 3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중국 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중이다. 실제 중국 내 일본인을 겨냥한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승절을 앞두고 중국 내 자국민에게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5개월째 위축된 중국 제조업, 美와의 관세 휴전에도 위축 국면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은 5개월째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 조식 뷔페서 음식 포장 제지당하자 中여성이 한 행동
당시 현장에는 딸로 보이는 어린 소녀도 함께 있었다.일부는 해당 여성에게 손해 배상과 함께 호텔업계 차원의 ‘블랙리스트’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대규모 공습에 후티 총리 사망
1년 전 임명된 알라위 총리는 후티 핵심 지도부로는 꼽히지 않았으며 실질적 권한이 없는 명목상 총리였다. 후티 최고정치위원회는 총리 사망 직후 무함마드 아메드 마프타흐 제1부총리를 총리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다.
'脫엔비디아' 속도 내는 中…알리바바, 자체 AI 칩 개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 이번 칩은 대만 TSMC가 아니라 중국 내 반도체 업체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으로 최신 칩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은 엔비디아 H20 칩을 주로 사용했지만, 이 칩은 최신 칩인 블랙웰과 H100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다른 중국 기술 기업도 H20 칩을 대체할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토] “가자지구 전쟁 그만!”
이스라엘 텔아비브 광장에 모인 시위대 수천 명이 30일(현지시간)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AFP 이날 시위대는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휴전 합의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시카고에 軍 병력 투입 시사…시는 '저항'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 단속을 이유로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시카고에도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압박했다. 시카고 당국은 군대를 동원한 이민자 단속은 필요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랜던 존슨 시카고시장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추진에 저항하기 위한 정부 및 법 집행 기관의 지침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시카고 경찰이 주방위군이나 연방 요원의 이민 단속 공동 작전에 협력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카고 치안 문제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와 뉴욕 등에 주방위군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존슨 시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푸틴 "中·러 위협 빌미로 日 군국주의 부활"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일본이 중·러 위협론을 내세워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작년 5월 국빈 방문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그는 “허구의 중·러 위협을 구실로 일본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도 재군사화 노선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중국, 소련 등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지만 일본, 독일 등은 패했다. 최근 중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 미리보기…첨단무기 전시에 중국 내부 권력동향도 주목
2015년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 행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과 열병식을 보고 있다. 시 주석은 톈안먼 망루에 올라 임기 중 세 번재 열병식을 관람한다. 이번 열병식은 미·중 패군경쟁이 격화하고 중국군 내에서 수년째 고강도 숙청이 벌어지는 가운데 열린다. 시 주석의 숙원인 ‘중국군 현대화 작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때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던 시 주석의 군 통제력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초음속 활공체는 발사로켓에서 분리돼 고속비행을 통해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다. 태평양의 미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군사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이 신형 무인 잠수정이 태평양에서 장기적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스텔스(탐지 회피) 기능을 강화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회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는 핵 탄두 탑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FT는 무인 포탑과 APS가 강화된 전차는 대만의 방어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짚었다. 대만이 우크라이나군의 재블린포처럼 중국 함선이나 탱크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할 수 있는 저렴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무기 위주로 방어전략을 짰기 때문이다. 군 고위직 숙청의 실체와 인사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군 서열 5위인 먀오화 전 부주석 등이 해임되면서 현재 당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공석이다. 2015년 열병식에는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 등이 참석했다. 장 전 주석은 서거했으며 후 전 주석은 건강이 나쁘다고 알려졌다. 원자바오·주룽지 전 총리 등이 참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루 72만원 쓴다" 통 큰 中관광객…'텅 빈 파리' 점령
이 기간 35% 증가한 캐나다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이 두 번째로 많이 늘어난 셈이다.이 기관은 중국인 약 10만명이 베르사유궁전과 디즈니랜드 파리 등 주요 명소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리지역투자진흥청과 파리일드프랑스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파리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1인당 하루에 445유로(약 72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프랑스 항공사에 영공을 폐쇄하면서 항공편이 줄었다.
크로아티아-세르비아 접경 숲에 신생국 '베르디스' 개국
잭슨 대통령은 호주에서 2004년 12월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을 호주와 영국에서 보냈다. 그는 베르디스 자유공화국이 선포될 당시 14세였고, 현재는 20세다. 다만 국제법상 인정되는 국가들 중 베르디스 공화국을 인정한 사례는 전무하다. 그러자 며칠 후 크로아티아 경찰은 '베르디스 국토'로 침입해 잭슨 대통령을 포함한 정착자들이 만든 정착지를 파괴했다고 한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잭슨 대통령에게는 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다른 정착자들에게는 3개월 입국금지 조치를 각각 내렸다. 베르디스 공화국 측은 당시 크로아티아 경찰이 베르디스 공화국 영토를 무단으로 침범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잭슨 대통령은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베르디스를 인도주의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허브 국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잭슨 대통령은 "베르디스는 내가 14살쯤 됐을 때는 그냥 아이디어에 불과했지만, 내가 18세가 된 후에 우리는 실제로 정식으로 국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엄청난 인도주의 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 대통령에 따르면 베르디스 공화국 시민권을 신청한 사람은 지금까지 1만5천명이며, 그 중 400명은 이미 시민권을 취득하고 실물 여권과 신분증을 받았다. 그는 "나는 베르디스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다른 20세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하기도 한다"고 NBC뉴스에 말했다.
베이징~단둥 열차 예매 중단…김정은 2일 베이징 도착하나
단둥역에서 베이징역으로 가는 열차 편은 통상 하루 세 번 있다. 오전 7시 9분과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해 약 4시간 만에 베이징역에 도착하는 고속철도와 오후 6시 18분에 출발해 14시간여 후인 이튿날 오전 8시 40분에 베이징역에 도착하는 야간열차다. 베이징발 단둥 열차 편의 경우 다음 달 1일 오전 8시 50분과 오후 1시 25분 출발 고속열차만 예매 가능하고 오후 5시 이후 출발하는 야간열차 편은 2일치 표부터 구매 가능하다.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1일 오후 단둥∼베이징 노선을 이용해 이튿날 베이징에 도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불법 봉쇄 풀어라" 툰베리 등 활동가 태운 구호선, 가자지구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활동가들이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봉쇄 해제를 주장하며 다시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향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GSF는 이들이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계속되는 집단 학살을 끝내기 위해" 가자지구로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 몇 척이 출항할지, 출발시간이 몇 시인지 GSF는 공개하지 않았다. 툰베리 등을 태운 배가 이날 출발하면 다음 달 중순에 가자지구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앙숙'이던 中 시진핑-인도 모디, '협력·다자주의' 한목소리
SCO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국경 평화 유지 의지도 재확인 트럼프 무역압박 겨냥? 모디 총리는 "인도와 중국은 파트너이지 적수가 아니고, 공동인식이 이견보다 훨씬 크다"며 "인도는 장기적 각도에서 양국 관계를 대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화답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 협력은 21세기가 진정 아시아의 세기가 되도록 할 것이고, 양국이 손을 잡고 장차 국제 사무에서 다자주의의 힘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과 인도는 히말라야 지역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까지 빚으며 '불편한' 관계를 수년 간 이어왔으나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모디 총리는 내달 1일까지 SCO 정상회의 일정만 소화하고,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 다음달 안보리서 AI 관련 회의 주재할 듯
SCR은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동향 파악을 위해 열람하는 '비공식 가이드북'으로도 불린다.한국은 9월 2일부터 한 달간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
우크라, 러의 상반기 공세 성과에 "거짓·오만"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전날 러시아군이 올해 3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3천500㎢ 이상의 영토와 149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군이 수미주와 하르키우주에서 소위 '안전지대'를 구축했다는 허위 주장은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낸 작전 실패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게라시모프의 보고서는 크렘린의 거짓과 오만의 전형적 사례"라며 "크렘린의 선전은 러시아의 봄·여름 작전 실패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2만9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중요 인프라 시설은 발전기로 가동 중"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美 “삼성·SK, 美반도체 장비 中 반입 건별 허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하기로 했다.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제도에 따라 부여해온 포괄허가를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우시 D램 공장이 내년 1월부터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들여올 경우 건마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톈안먼 망루에 ‘左정은 右푸틴’… 美 맞설 최첨단 무기 과시 의지 [中 전승절]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관심이 더욱 뜨겁다. 열병식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북·중·러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어떤 목소리를 내놓을지와 중국이 어떤 차세대 무기를 공개할지다. 뉴스1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이다. 북·중·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열병식을 통해 북·중·러 대 한·미·일의 신냉전 구도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크레믈궁은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쪽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 김 위원장이 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나란히 자리한 장면이 세계로 송출될 경우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사상 첫 북·중·러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자회담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U 장관들, 美의 팔 관리 비자 거부에 만장일치로 철회 요구
이들은 미국에 한 목소리로 비자 발급을 촉구했다.EU 외무장관들은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한 회동에서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 조치를 비난하고, 만장일치로 미국에 발급 재개를 요구했다.
'세계질서 설계자' 노리는 中… '북중러 밀착' 불편한 美·日 [동북아 구도 요동]
중국이 오는 3일 열리는 '전승절' 행사를 활용, 반(反)트럼프 세력을 모아 힘을 과시하며 세계 질서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 알렉산더 가부예프 소장은 "트럼프 1기 때 중국은 미러 관계 개선을 우려했다. 지금은 러시아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게 돼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작동 않는 트럼프의 대중 견제 전략조용한 미 행정부와 달리, 미 의회는 활발히 움직였다. 그는 "수십 년간 이어온 미·대만 파트너십과 안보 협정을 다시 강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신흥국의 결속을 앞세워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이날 톈진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했다. NHK도 2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리허설 소식을 전하며 열병식에서 신형 미사일과 무인기 등 전략무기가 공개될 가능성을 지적했다.산케이는 이번 열병식을 기념행사를 넘어 "대외 과시이자 대일 견제"라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중국은 러시아, 북한과 밀착을 과시하지만 제재와 경제 리스크를 고려하면 지나친 결속은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앙숙'이던 中시진핑-印모디, '협력·다자주의' 한목소리
이어 "협력 파트너이지 적수가 아니고, 상호 발전의 기회이지 위협이 아니라는 이 큰 방향만 잘 잡으면 중국과 인도 관계는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다"고 짚었다.또 시 주석은 "국경 지역의 평화·안녕을 함께 수호해야 하고, 국경 문제가 전체 중국-인도 관계를 정의하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다자 협조를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키며,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함께 추동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번영에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모디 총리는 "인도와 중국은 파트너이지 적수가 아니고, 공동인식이 이견보다 훨씬 크다"며 "인도는 장기적 각도에서 양국 관계를 대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화답했다.중국과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무역 마찰 상황에 직면한 그는 "세계 경제의 고도의 불확실성을 맞아 글로벌 주요 경제체로서 인도와 중국의 협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인도와 중국은 전략적 자율성과 독립 외교를 견지하고 있고, 양국 관계는 제3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아울러 모디 총리는 "양국 협력은 21세기가 진정 아시아의 세기가 되도록 할 것이고, 양국이 손을 잡아 장차 국제 사무에서 다자주의의 힘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경 분쟁에 관해선 "최근 국경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도는 중국과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양국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국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중국과 인도는 히말라야 지역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까지 빚으며 불편한 관계를 수년 간 이어왔으나,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양국이 잇따라 국경 문제 해결 의지를 천명하고 직항편 복원에 합의한 데 이어, 모디 총리가 2018년 SCO 정상회의 이후 7년 만에 중국 방문에 나선 것 역시 관계 개선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다만 모디 총리는 다음달 1일까지 SCO 정상회의 일정만 소화하고,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관세, 美대법원에 달렸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의 관세 정책에 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중국, 멕시코에 대한 고율 관세뿐 아니라 이달 새로 발표된 다른 국가 대상 고율 관세도 포함된다. 다만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동차, 철강, 기타 제품에 부과된 품목 관세는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국가 안보 차원에서 부과한 것이어서 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 결정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미국은 말 그대로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강 관세의 경우 트럼프 1기 때 소송이 제기된 적 있으나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준 전례가 있다.이밖에 무역법 301조와 122조, 관세법 338조도 관세 부과 수단으로 거론된다.pride@fnnews.com
‘국회의원 수당 월 430만원’에 인니 민심 폭발
지난 30일에는 서누사텡가라, 중부 자바 페칼롱안, 서자바 치레본의 지방의회 건물들이 시위대에 의해 불탔다. 경찰은 여러 지역에서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발리에서도 경찰 본부 앞 시위가 이어졌고,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시위로 인해 대중교통 일부가 중단됐다.이번 사태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급여·수당을 인상하는 법안을 몰래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하마스, 가자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사망 3개월만에 확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지도자였던 무함마드 신와르가 숨진 사실을 3개월 만에 공식 확인했다.
韓·日서 돈 걷어 국부펀드 만든다는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부펀드’ 설립 구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관세를 무기 삼아 한국 등에서 돈을 받아내면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 국부펀드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에는 구체적인 재원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난 수개월 동안 일방통행식 요구로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두게 되자 국부펀드 운용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관세를 재원으로 하거나 미국의 금 보유액을 재평가해 담보로 차입하는 증권화 등이 거론됐다. 관세 수입도 재정적자 규모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140일 쉬지 않고 노 저어…스코틀랜드 삼형제, 태평양 최단 시간 횡단
무동력 최단시간 태평양 횡단을 마친 맥클린 삼형제가 30일(현지시간) 호주 케언스에 도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고 외치며 고된 항해 끝에 느끼는 해방감을 표현했다.그는 "4월 12일부터 우리 삶은 이 배 위였다.
총리 탄핵 이후 태국은···유력 차기 총리로 아누틴 찬위라꾼 거론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운데)가 태국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AFP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지난 2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임된 이후 차기 총리 자리를 두고 정당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패통탄 전 총리의 프아타이당이 기존 연립정부 파트너들을 단속하는 상황에서 연정 내 2당이었던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가 유력 총리 후보로 부상했다. 태국 헌법은 직전 총선인 2023년 총선에서 각 당이 총리 후보로 지명했던 인물들에 한해서 차기 총리 출마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아누틴 전 부총리다. 태국 헌법에 따르면 총리 후보는 현직 하원 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신임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의회 표결은 오는 3~5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브라질에 현대판 노예농장…423억원 배상 판결
김계연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브라질 군부독재 시절 현지 노동자들을 불법 착취한 사실이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브라질 파라주 헤덴상 노동법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자회사가 노동자들에게 1천6천500만 헤알(약 42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dpa·A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브라질 노동검찰청은 브라질 내 현대판 노예노동과 관련한 배상금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비정규 노동자 약 300명은 장시간 노동하며 비인간적 대우를 받았다. 이 농장은 아마존 개발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한 당시 브라질 군부독재 정권이 지원했다.
中시진핑, 외교 슈퍼위크 시작…각국 정상들과 잇단 회담
시 주석은 회담을 통해 상대국과의 현안을 언급하는 동시에, SCO를 비롯한 다자간 포럼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류 공동운명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 국경 문제와 관련한 협력 중요성을 피력하는 한편,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언급했다. '룽샹궁우'는 중국과 인도의 우호적 관계를 뜻하는 표현이다. 시 주석은 이날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양국의 경제·문화 등 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 주석은 현재 파트너 국가로 SCO에 참여 중인 아르메니아와 대화상대국인 아제르바이잔을 향해 "SCO 가입을 지지한다"며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각국 정상들은 중국을 발전상과 시 주석의 리더십을 치켜세우는 한편, '하나의 중국'에 대한 지지의 뜻도 밝혔다. 이어 "대만 문제와 같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아르메니아는 중국으로부터 배우고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아르메니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행사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폭스바겐, 브라질에 현대판 노예 농장…423억 원 배상 판결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브라질 군부독재 시절 현지 노동자들을 불법 착취한 사실이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브라질 파라주 헤덴상 노동법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자회사가 노동자들에게 1천6천500만 헤알(약 42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dpa·A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974∼1986년 파라주에 발리 두히우 크리스탈리누 농장을 운영하며 숲을 개간하고 목초지를 조성했다. 비정규 노동자 약 300명은 장시간 노동하며 비인간적 대우를 받았다.
하마스, 가자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사망 3개월 만에 확인
하마스는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과정에서 숨진 지도자들의 모습이 담긴 3분20초 분량의 동영상과 이를 캡처한 사진들을 소셜미디어로 공개했다. 무함마드 신와르의 이름은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다. 형 야히야가 작년 10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자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았다.
美 항소법원도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대법원에서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단은 다양하다.
마크롱 “푸틴, 트럼프 갖고 논 것”… 美는 “유럽 책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분열이 점차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반면 미국 정부는 종전 협상 난항의 책임이 유럽에 있다고 판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르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별로 놀랍지가 않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공개된 미 보수성향 매체 데일리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러·우크라이나)양자 회담이 열릴지는 잘 모르겠다”며 자신감이 떨어진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평화의 대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일을 한 대통령은 없다”고 반박했다. 종전을 위한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유럽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유럽을 지목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액시오스가 이날 보도했다.
남일 같지 않네… 일본 고독사 1년새 12% 증가
일본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독사’가 올해 상반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내각부에 고독·고립 문제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관련법까지 통과시켰지만 고독사 실태는 더욱 악화한 셈이다. 31일 일본 경찰청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1인가구로 살다가 자택에서 숨진 이는 4만9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6명 증가했다. 사망 후 발견까지 걸린 시간이 15일 이상인 사례도 8034건이나 됐다. 지난해 고독사는 2만1856명이었다.
폭스바겐 '노예농장 운영' 철퇴…"423억원 배상" 판결
폭스바겐은 1964∼1985년 브라질 군부에 협력해 현지 자사 공장의 반체제 성향 노동자들을 탄압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크롱 “푸틴, 또 트럼프 가지고 논 듯”…종전협상 시간 끌자 원색 비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에 미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또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동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물론이고 종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 부재 또한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두 정상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를 압박해서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고 나올 1차 및 2차 제재를 추진해야 한다. 미국도 제재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쟁은 딴나라 이야기…모스크바 시민들 여름축제 만끽 중
회전목마도 계속해서 돌아간다. 서핑 강습을 제외하면 모든 게 무료이다. NYT는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부터 모스크바 시민들의 주의를 돌리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전으로 러시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그러나 모스크바 거리를 걷다 보면 이런 어려움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듯 느껴진다고 NYT는 보도했다. 또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러시아는 외교적으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듯 보이지만, 러시아인 대부분의 삶은 오히려 나아졌다고 NYT는 전했다. 전쟁을 지지하는 선전 활동가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최근 자신의 토크쇼에서 "어딘가에서 정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라며 "대도시에 나가도 전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러시아군을 지지하는 경제학자 미하일 모차로프도 "전쟁 시기에 그런 축제는 있을 수 없다"며 "이걸 정신분열증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모든 게 괜찮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佛합참의장 "유럽, 우크라 평화보장 위해 위험 감수해야"
송진원 프랑스군 최고 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유럽인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보장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르카르 합참의장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서방보다 "5분 더 버틸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르카르 합참의장은 "오늘날 폭력에 대한 일종의 위험한 면역이 존재한다"고도 우려했다. 부르카르 합참의장은 이처럼 "무력 사용이 분쟁 해결 수단"이 되고 "힘의 논리가 지배적"인 현실에서 국가 간 연합체인 유럽이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년 7월부터 합참의장직을 맡은 부르카르 장군은 최근 후임자가 지명되면서 31일로 임무를 종료한다.
식당로고·청바지광고·공연…온갖 '문화전쟁' 끼어드는 트럼프
그러나 익숙하고 정겨운 기존 로고를 없애고 글자만 적힌 새 로고를 내놓은 데 대해 보수층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이 회사가 '다양성 장려 조치'를 지지한다면서 불만을 터뜨린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결국 업체 측은 백악관 관계자들의 전화를 받고 나서 로고 변경을 철회하고 기존 로고를 되살린다고 26일 발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에 대해 축하 성명을 냈다. 이는 센터를 지원하되 운영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자제해 온 역대 대통령들의 전통과 어긋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에는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 박물관·미술관·전시관들에 대해서도 "논조, 역사 해석 기준, 그리고 미국적 이상과 부합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특별감사를 실시토록 백악관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보수적 취향을 건축에 대해서도 강요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연예계 인사들 중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지원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친 인사들은 덕을 보기도 했다.
中 SCO 정상회의 개막…'美 비판' 성명 채택 여부 주목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분야 다자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31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됐다. 중국 측은 이번 회의에 20개 이상의 회원국 정상, 그리고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으로 날아온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을 만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후 인도·파키스탄·이란·벨라루스 등 4개국이 정회원국에 추가됐다. 그밖에 옵서버 2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을 포함해 전체 구성국은 26개국이다.올해 SCO 정상회의는 이날과 다음달 1일 양일간 톈진에서 개최되는데 사상 최대 규모라는게 중국 측의 설명이다.
Z세대 60% "이스라엘보다 하마스 지지"…조사 결과 '깜짝'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진행됐다.조사 결과 미국 Z세대 응답자 중 60%는 하마스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줄었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많았다.25~34세 응답자 가운데 65%는 이스라엘을 지지했고 35~44세의 경우 70%가 같은 응답을 내놨다. 하마스는 최근 가자 지구에 남은 인질 50명 가운데 10명의 생존자를 포함한 절반 이상을 석방하는 부분적 휴전 협상에 동의했다.
자신감 떨어진 트럼프…푸틴-젤렌스키 양자 회동에 재차 의구심
그는 여전히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때로는 사람들이 준비돼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진행 상황이 자신의 기대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어리석게도 그냥 계속 싸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제시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시한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왔다. 당시 그는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그들이 만나야 한다고 나는 항상 말했다. 이어 "내가 참여하면 그들은 좋아할 것"이라며 "내가 참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日 의원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인정하라”
30일 아사히신문,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야당 의원 10여명으로 이뤄진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검증하는 의원 모임’은 전날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학살 사실을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항소심도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트럼프 행정부가 상고해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무효 판결이 내려지면 미국이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맺은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적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지난 5월 1심 법원인 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같은 법리를 들어 상호관세 발효를 금지했고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했다. 이번 판결은 상호관세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중국·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중국이 미국에 관세 보복을 했다는 이유로 재차 부과한 관세 등 총 5개 관세에 적용된다. 관세 부과는 일반적으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우회하기 위해 IEEPA를 법적 근거로 삼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소심 판결에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도 상호관세 무효 판결이 내려지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사실상 파탄 선고와 다름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마스 대변인 오베이다,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한 듯"
김동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아부 오베이다(40)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지역에서 하마스의 핵심 테러리스트를 노려 공습했다"고 밝혔다. 표적으로 삼은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마스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발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도 이날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중 ‘첨단 무기’ 공개될 톈안먼 열병식, 군 숙청 실체·권력 동향도 드러난다
이번 열병식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숙원인 ‘중국군 현대화 작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때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던 시 주석의 군 통제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일 열병식은 개막 선언과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다. 이 미사일은 태평양의 미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둥펑(DF)-41 고체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신무기 대열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은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적 효과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무역 문제로 대립하는 와중에 중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전시하면 애국주의 열기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고위직 숙청의 실체와 인사 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의 좌우에서 열병식을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국 가운데 서방 정상은 없다.
중·러·인도·이란…미국과 각 세운 나라 정상들 한자리에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안보협력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31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했다.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31일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했다.
EU, 러시아에 사상 첫 무역흑자…교역량은 82%↓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교역량이 급감한 가운데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크게 줄인 덕분이다. EU와 러시아의 교역량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1분기 819억유로에서 올해 2분기 145억유로로 82% 감소했다. 에너지 부문에서 EU의 대러시아 무역적자는 2022년 2분기 428억유로에서 올해 2분기 42억유로로 90% 감소했다. EU의 원유 수입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분기 29%에서 올해 2분기 2%로 떨어졌다.
이란·튀르키예 등 10개국과 회담…중국 간 푸틴 ‘반서방 연대’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1일 중국 톈진에 도착했다. 신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31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 도착했다. 서방의 러·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도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반서방 연대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해 5월 중국 국빈방문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급증했던 양국 간 교역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문제를 거론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 사망…불붙은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회 인근에서 국회의원들의 주택수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AP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주택 수당에 반대하며 일어난 반정부 시위가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족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메단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시민은 총 4명이 됐다. 5000만루피아는 수도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의 약 10배에 달한다. 시위 참가자들은 국회의원 수당은 늘어난 반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가 교육·보건 인프라 등을 포함한 2025년도 공공서비스 예산을 306조6695억루피아(약 26조원)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자 반정부 시위대는 리스티오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했다. 시위가 격화하자 의회는 국회의원 주택 수당 정책을 철회하기로 했다.
연정 구성 경쟁 돌입한 태국 정당들…아누틴 전 부총리 ‘차기 총리 유력’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지난 2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임된 이후 차기 총리 자리를 두고 정당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패통탄 전 총리의 프아타이당이 기존 연립정부 파트너들을 단속하는 상황에서 연정 내 2당이었던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사진)가 유력 총리 후보로 부상했다. 태국 헌법은 직전 총선(2023년)에서 각 당이 총리 후보로 지명했던 인물들에 한해 차기 총리 출마를 허용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아누틴 전 부총리다. 태국 헌법에 따르면 총리 후보는 현직 하원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아누틴 전 부총리는 자신이 새 총리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품짜이타이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에 충분한 의원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U, 제재 집중하더니…러시아에 사상 첫 무역흑자 기록
유럽연합(EU)이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의존도는 이 기간 39%에서 13%로 줄었다.에너지 수입 다변화로 미국과 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가 이득을 봤다. 같은 기간 EU의 미국산 원유 수입 비중은 5%, 노르웨이산은 4%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EU는 2022년 12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해 위반하는 업체와 기관을 제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 "트럼프가 우크라 평화 노력하는데 유럽이 방해"
김동호 러시아는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반면 유럽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의 '전쟁 모임'(war party)은 기존 노선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수그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인니 국회의원 특혜 반대 시위에 백기 든 의회 "주택수당 폐지"
그는 하원 지도부에 지역 사회 인사와 학생 지도부를 초청해 직접 대화하라고도 요청했다. 다만 프라보워 대통령은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키거나 약탈하면 엄중한 조치를 하라고 군과 경찰에 지시했다며 최근 시위대의 일부 행동은 "테러"와 "반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열망을 평화롭게 표현해 달라"며 "여러분 목소리가 전달되고 기록되며 실행되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대 학생 연합체인 전인도네시아학생집행위원회의 무잠밀 이흐산 위원장은 로이터에 의원들의 특혜 폐지로는 "불충분하다"며 추가 시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뿌리 깊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거리의 분노는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레오 14세 "전 세계 감염시키는 무기 유행병 멈춰야"
송진원 교황 레오 14세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공개 기도에서 "무기 유행병" 종식을 촉구했다. 레오 14세는 이어 "크고 작은 무기들이 전 세계를 감염시키는 이 유행병을 멈춰 달라고 신께 간청하자"고 말했다. 사건 직후 레오 14세는 미국 총기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한 채 "끔찍한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애도의 뜻만 전했다.
"국회의원에 '최저임금 10배' 수당"…국민들 폭발한 나라
인도네시아 국회의원에게 지급하는 주택수당이 폐지된다. 5000만루피아는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의 약 10배에 이르는 금액이다.이후 지난 28일 시위 도중 한 2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면서 전국으로 반발 여론이 확산했다.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의 방화 등으로 4명이 숨지기도 했다.시위대는 늘어난 세금과 높아진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주택수당이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도네시아는 지난 10년간 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노동자들 불만이 커졌다. 올 상반기 공식적으로 해고된 노동자 수는 4만2000명을 넘었다.
우크라, 러의 상반기 공세 성과에 "거짓·오만"(종합)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전날 러시아군이 올해 3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3천500㎢ 이상의 영토와 149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군이 수미주와 하르키우주에서 소위 '안전지대'를 구축했다는 허위 주장은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낸 작전 실패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게라시모프의 보고서는 크렘린의 거짓과 오만의 전형적 사례"라며 "크렘린의 선전은 러시아의 봄·여름 작전 실패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선의 특정 구간에서는 현재 안정화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방어에 필요한 적극적인 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새로운 심층 타격 작전도 계획됐다"고 덧붙였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중요 인프라 시설은 발전기로 가동 중"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푸틴-시진핑, 中서 회동… “서방이 ‘러-中 위협’ 허구 만들어”
푸틴 대통령은 31일 오전 여러 장관과 대기업 수장들이 포함된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톈진에 도착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16일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9개월 만이다.
교황 레오 14세 “미국 총격 사건 희생자들 위해 기도···‘무기 유행병’ 멈춰야”
레오 14세 교황이 3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창문에서 군중에게 연설하고 있다. AFP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 가톨릭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공개 기도에서 “무기 유행병” 종식을 촉구했다. 이어 “크고 작은 무기들이 전 세계를 감염시키는 이 유행병을 멈춰 달라고 신께 간청하자”고 말했다. 지난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내 성당에서 한 총격범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교황은 미국 총기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한 채 “끔찍한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애도의 뜻만 전했다. 이날 메시지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총기 확산이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직접 비판한 것이다.
中시진핑 "글로벌사우스 결집할 것"…SCO 정상회의 만찬
아울러 "SCO는 더욱 큰 역할을 하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며, 회원국 간 단결과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환영만찬에 앞서 만나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푸틴 대통령은 메이장 국제컨벤션센터에 마지막으로 도착했다"면서 "시 주석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해 이틀간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 모디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정상회의 기간 톈진 선언문을 통해 주요 협력 목표를 설정하고 2035년 SCO 개발 전략도 승인할 예정이다. SCO 폐막 이틀 뒤인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행사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시 주석은 열병식을 통해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을 연출하며 SCO 정상회의에 이어 반(反)서방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 "가자에서 하마스 대변인 오베이다 제거"(종합)
김동호 이스라엘은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아부 오베이다(40)를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베이다를 노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지역을 표적 공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이날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2008년, 2012년, 2014년에도 오베이다에 대한 표적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베이다가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면 이스라엘군의 암살 시도가 4번째 만에 성공한 셈이다.
시진핑, SCO 만찬장에서 “글로벌사우스 결집할 것”···반서방 연대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국가원수 환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아울러 “SCO는 더욱 큰 역할을 하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며 회원국 간 단결과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환영 만찬에 앞서 만나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SCO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서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5분간 비공식 환담했다고 보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메이장 국제컨벤션센터에 마지막으로 도착했다”면서 “시 주석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해 이틀간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 모디 총리 등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정상회의 기간 톈진 선언문을 통해 주요 협력 목표를 설정하고 2035년 SCO 개발 전략도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행사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핵 카드 쥔 채 韓 패싱하려는 北… “대북정책 새틀짜기 시급” [中 전승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두고 이재명정부가 대북정책의 새 틀을 짜는 게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러 밀착에 더해 과거 혈맹이었던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자외교 진출을 꾀하는 ‘새로운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역대 진보 정권의 관성에서 탈피해 변화된 현실에 부합하는 대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이재명정부 대북정책의 중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 참석이자 탈냉전 이후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큰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전승절 참석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이 추진한 정책 전환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와의 비핵화 협상이 실패로 끝난 후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하는 새 노선을 추진했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고수하는 한 북·미 대화와 한·미 협력이 일차 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북·중·러 협력에 대응해 한·중, 한·러 관계를 대북정책의 레버리지로 삼을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보같이 경기했다"…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좌절에도 품격 잃지 않았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찾은 무대에서 연속 우승의 꿈은 좌절됐다. 이어 “대회를 위해 준비는 정말 잘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정말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안세영은 초반부터 흐름을 놓쳤다. 1게임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2게임에서도 천위페이의 노련한 공세에 밀려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운영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안세영은 패배 속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다.
SCO 정상회의 개최…시진핑 "글로벌사우스 결집할 것"
정상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유엔 창설 80주년과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성명도 발표할 전망이다
美무역대표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무역 파트너들과 협상 지속"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우리와 계속해서 매우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구체적인 협상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오전에도 한 무역 담당 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9일 법이 부여하는 대통령의 권한에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7대 4로 판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