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사회 2025-08-31

“내 차에 침 뱉었지” 동네 입구 ‘길막’한 40대 男, 교통사고 보험사기까지

차량과 보트 트레일러 등으로 동네 입구를 막아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또 A씨는 이와 별도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3천8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누군가 자기 차에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의 한 이면도로 양쪽 입구를 자기 차와 보트 트레일러로 막아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갈 길 먼 김건희 특검…금거북이·나토 목걸이 등 과제 산적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9일 김건희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3가지 뿐이다.현행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은 총 16개다. 남은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특검은 해당 의혹들을 재빨리 규명해 김씨를 추가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수사력을 우선 집중할 전망이다. 해당 금거북이는 10돈(1냥)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세로 약 650~700만원 사이다.특검은 지난 28일 이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금거북이를 공여한 자가 이 위원장인 정황을 포착했다. 김건희씨와 김씨 주변 인물들의 '수사방해' 의혹을 겨냥하는 것이다. 원 전 장관과 양평군수를 지냈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 여러 정치인들이 연루돼 있어 정치권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특검은 '집사 게이트' 수사도 이어간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된다. 한편 특검은 김씨 구속 기소 등으로 인해 한 차례 분기점을 지난 상황이라 판단하고, 다음 달부터 수사 진용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혼 요구하자 아내 살해 70대 남성…'1심 징역 15년' 불복해 항소

같은 날 검찰도 법원에 항소장을 내면서 쌍방항소가 이뤄졌다.주씨는 지난 3월 오후 2시 3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60대 아내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한 30대 중국인 여성 검찰행

3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 진의 경우 지난해 6월 전역 직후 열린 팬과의 '포옹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으로부터 볼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



“마치 발정난 짐승” 동물의 왕국 된 무궁화호의 중년 커플

사회적 공분 속에 현장 대응과 법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열차 내 사적 행동이 공적 공간을 침범하며 발생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열차 객실이 순식간에 ‘동물의 왕국’으로 변했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물에 빠진 남성 구하려던 20대 여성 끝내...남성은 생존

사건은 생면부지의 타인을 돕기 위한 순간적인 용기가 안타까운 희생으로 이어지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D-75, 수능보다 먼저 찾아온 긴장…정답보다 생존 묻는 ‘기후 수능’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환경재단이 개최한 제2회 기후 수능에서 수험생이 시험지 파본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스스로 지원해 ‘기후 수험생’이 된 학생들 각오는 대단했다. 경기 성남에서 온 박예음 양(이우고 2)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지구과학 교과서를 많이 읽었고 환경 관련 시설도 알아봤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뉴스도 열심히 챙겨봤다.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진송연 양(이우고 1)은 “가족 모두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더 관심을 쏟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했다.‘기후 수능’을 기후 관심의 첫걸음으로 선택한 학생도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진세연 양(이우고 3)은 올해 강연에서 ‘기후대응 정책 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가 균형발전 발맞춰 '광역교통 구축' 속도 내는 전북도

전북도 관계자는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은 전북도만을 위한 과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북 광역권 SOC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국토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고속도로, 철도망, 국도·국지도 건설 등 주요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 추진한다. 국정과제와 연계 전북 핵심 건의 사업은 전주~대구 고속도로, 완주~세종 고속도로 등 6개 사업이다.



서·연·고 중도탈락자 역대 최다 2481명…'의대 정원 증원' 영향

중도탈락자는 2022년 2131명, 2023년 2126명, 2024년 2481명으로 최근 3년 연속 2천명을 넘어섰다.대학별로는 서울대 485명, 연세대 942명, 고려대 1054명이 발생했으며, 계열별로는 자연계 1494명, 인문계 917명, 예체능 70명이었다.자연계는 2023년(1321명)에 비해 13.1%인 173명이 늘었고, 인문계는 2023년(763명)에 비해 20.2%인 154명이 늘었다.학과별로는 서울대 인문계에서는 인문계열 18명, 자유전공 15명, 경제학부 12명, 경영학과 9명, 자연계에서는 간호학과 27명, 첨단융합학부 24명, 화학생물공학부 24명, 재료공학부 22명, 전기정보공학부 22명 등이었다.연세대는 인문계에서는 인문계열 68명, 경영계열 45명, 상경계열 44명, 언더우드학부 39명, 사회과학과계열 37명, 자연계에서는 공학계열 155명, 이학계열 43명, 생명시스템계열 32명, 생활과학계열 26명, 전기전자공학전공 23명 등이었다.고려대는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 71명, 경제학과 29명, 국제학부 21명, 자연계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 65명, 생명공학부 60명, 생명과학부 48명 등이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이들 대학의 인문계, 자연계 모두 중도탈락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들이 반수 등을 통해 상당수 의대 등 의약학계열로 재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특히 "인문계열에서도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한 학과들의 합격점수, 이과생의 문과침공 등으로 종합해 볼 때, 상당수는 의학계열로 빠져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 도박사이트 관리 30대 실형…자금 공급·유튜브 홍보도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관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금 공급과 함께 자신들의 불법 도박 사이트 유튜브 영상을 많은 이들에게 노출시키기 위해 가짜 계정으로 조회수를 늘리는 트래픽 작업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피고인은 단순 직원이 아닌 시재금 공급, 도박 사이트 홍보 등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자”라며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에도 범행한 만큼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껄렁한 손님 처리해줄게” 홀덤펍 업주 협박해 돈 뜯어낸 조폭 2명 실형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 씨와 B 씨 2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울산 남구의 한 홀덤펍에 들어가 카드 게임을 하면서 종업원과 다른 손님들에게 칩과 카드를 던지면서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후 이들은 업주로부터 7개월간 8차례에 걸쳐 총 1300여만원을 뜯어냈다.



작년 SKY 중퇴 2481명 ‘역대 최대’…“상당수 의대·의약학 재입학한듯”

홍효식 =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3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중도에 그만둔 학생 수는 2481명이었다.



김민석 총리, 네번째 경주 현장점검 “APEC 성공 개최 위한 준비 빈틈 없어야”

이날 현장점검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양정웅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 등이 함께해 APEC 정상회의의 문화·관광 및 홍보 분야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 문화유산 14개 중 6개를 보유한 한국 역사의 본류이고,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등 천년을 이어온 한국 문화의 정수”라며 “경주가 APEC을 유치한 이유가 문화의 힘인 만큼 경주만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더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세계인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1·2·3차 경주 현장점검에 이어 지난 29일 경주 현장을 점검했다.



"구명조끼 주려다가 그만"..바다에 빠진 남성 구하고 숨진 20대女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3분쯤 20대 A씨가 물에 빠진 남성 B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구명조끼를 전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20대 A씨가 익수자를 구하려다 되레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 관리 요원이 즉시 입수해 A씨를 물 밖으로 구조, 강릉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이 자동 심장충격기(AED)로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북TP, 경북 성장사다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및 현지 시장 안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경북도와 (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2025 경북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글로벌링크 프로그램'이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글로벌 링크 프로그램은 경북의 소재·부품 산업 역량과 울산의 제조 기술력이 결합된 초광역 협력 모델이다"면서 "단순한 해외 진출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북테크노파크는 성장사다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케이테크 △식품 제조 분야의 대표주자 ㈜데이웰즈 △초기 시장 진입 전략 확보 중인 태산물산 △자율이동로봇(AMR) 및 SW·인공지능(AI) 교육 키트 제조를 선도하는 ㈜엘라인이 이번 프로그램에 나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기업은 각각의 주력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시장 개척에 도전하며, 경북 기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현지에서 입증할 예정이다.또 현지에서는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 1:1 바이어 미팅,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 성과를 모색한다.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화장품·식품·정보통신기술(ICT) 등 소비재와 첨단 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말 발표 ‘탈플라스틱 로드맵’, 생산감축 뺀 순환경제 시험대[플래그돈: 길 잃은 플라스틱(중)]

플라스틱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생산 감축 논의는 무산됐고, 그 사이 위기는 눈앞의 재앙으로 커지고 있다.



유명 BJ 협박 피해 여성 사망... 손배소 청구 10억, 판결은 1500만원

재판부는 B씨의 명예훼손 행위로 고인이 정신적 손해를 입은 사실은 명백하다고 판단했지만, 범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부족하다고 결론냈다. 이에 유족은 청구액을 3억원으로 낮춰 항소했으며, 항소심 선고는 예정일이었던 29일에서 추가 조정 절차로 미뤄졌다. 그는 교제 후 이별 통보를 받은 뒤 허위 사실을 언론사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 게시판에도 글을 올리는 등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범행을 이어갔다. B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시흥시,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특별한 결혼식' 진행

지난 29일 열린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한 청년과 부부,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 시흥시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11월까지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모집한다.



전남도, 9월 한 달간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전남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면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농가에서는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빠짐없이 접종하고 농장 출입 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또 접종 4주 후인 10월부터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해 농가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남도는 철저한 백신 접종을 위해 자체 사업비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농가의 접종을 지원한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바다서 수영하던 60대 숨져

바다수영 동호회 회원인 A씨는 당시 해상에서 수영하던 중 갑자기 물 위에 뜨게 됐으며, 이를 발견한 동료 회원은 인근을 지나던 패들보드에 구조 요청했다. 해경은 A씨가 수영 도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3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광안리해수욕장 레포츠센터 패들보드 탑승장 인근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 A(60대·여)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



합숙훈련 중 후배에 유사성행위 시켜…고교 태권도부 선배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 군(16)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또래 B·C 군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 군 등은 지난해 7월 태권도부 합숙 훈련 중 후배인 D 군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D 군은 이 일로 태권도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문자, 외국인에겐 ‘외국어 시험’…이상기후 속 불안감 하소연

이어 “지난해 8월 인권위에 다국어 재난문자 필요성을 제기하며 진정을 접수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결과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8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국어 기상정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인데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역시 어린이·노약자·장애인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 약자다”고 설명했다.



‘BTS 정국 자택 무단 침입 시도’ 중국인 여성 불구속 송치

A 씨는 지난 6월 11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 씨를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 2023년 12월 입대한 정국은 1년 6개월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하다 지난 6월 11일 만기 전역했다.



소나기 소식에 고속도로 교통량 감소…부산→서울 5시간 10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주보다 14만 대 감소한 461만 대로 예상된다.



경기도, 민간 경호 시범 도입... '스토킹·교제 폭력' 근절 힘쓴다

출퇴근·외출 시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휴지는 너무 옛날 선물, 참고해줘"..집들이 선물했다가 '면박'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휴지는 너무 옛날 선물 같아요. 그냥 참고해 줘요. 수고요~”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A씨가 "얼마나 대단한 걸 해줘야 하나요? 남편이 현금 줬다고 하지 않았어요?



임영웅, '케데헌' 꺾고 멜론 HOT 100 1위

특히 ‘IM HERO 2’는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들까지 각종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진입은 물론 상위권 링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을 꺾고 멜론 HOT 100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가 공개됐다. 임영웅의 다채로운 감성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IM HERO 2’를 비롯해, 임영웅은 오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개최한다.



축산 분야 탄소중립 선도하는 전남도, 3연 연속 전국 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획득

전남도가 3연 연속 전국 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축산 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89농가 포함 총 148농가로, 전국 인증 농가의 25%를 차지하며 축산 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에 힘입어 올해 89개소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뇌물 파문' 경기도의회, 대규모 해외출장 도민 시선 '싸늘'

최근 뇌물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의회에서 내달 임시회 직후 도의원 10명 중 6명이 동시에 해외출장길에 오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뇌물수수, 회계부정 등 각종 의혹이 경찰 수사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출국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31일 경기도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전체 13개 상임위원회 중 8개 상임위가 9월 519일 임시회가 끝나자마자 공무국외 출장 일정을 확정했다.



아동학대 반성문 쓴 엄마, 선고일에 아이 탓…재판부 "변론 재개"

A씨 자녀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장판사는 "제가 일부러 공소사실이 길지만 다 읽었다. 들어보니 어떠한가"라고 피고인에게 물었다.선고에 앞서 피고인의 반성과 향후 재발 방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였다.A씨는 “반성한다. 저를 속이는 것이냐. 그런데 이 상태로는 선고를 할 수 없다”며 변론 재개와 양형 조사를 결정했다.양형 조사는 피고인의 형량을 정할 때 고려할 수 있는 가정환경,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소재파악 제대로 안하고 피고인 없이 2심 선고…대법 “형사소송법 위반”

경찰이 피고인이 소재불명이라고 회신하자 2심 재판부는 공시송달을 결정하고, 두 번째 공판에도 A 씨가 출석하지 않자 불출석으로 절차를 진행해 2024년 11월 항소기각 판결을 선고했다. A 씨는 2025년 1월 상소권회복 청구를 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BTS 정국 집 현관 비밀번호 눌러…30대 여성 불구속 송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 한 중국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정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지난 6월 11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생방송 중 다툼 연출하다 흉기로 출연자 다치게 한 유튜버

생방송에서 다툼을 연출하기 위해 흉기를 꺼내다가 출연자를 다치게 한 20대 유튜버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사무실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다가 출연자인 30대 B씨의 손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다툼을 연출하다가 B씨가 다친 것으로 보고 과실치상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7월 한달간 이륜차 교통법 위반 2만6천건…서울경찰 '총력 대응'

서울경찰이 9월 한달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실시한다.8월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303건으로 전년 동월(242건)보다 25.2% 늘었다.



강릉 계량기 75% 잠근다 … 환경연은 수도요금 인상 권고 '초비상'

강원 강릉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사실상 바닥을 드러내면서 식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15.3%에서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후 저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계량기 75%를 잠그는 추가 조치를 내놨다.농업용수 공급도 중단됐다. 다만 오봉저수지 외에 강릉에는 10곳의 저수지가 추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정부는 전날 강릉에 자연재난으로는 처음으로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생활용수 부족량은 1년차 41만8000t에서 2년차 6300만t으로 늘었고, 3년차에는 4억7000만t을 넘어섰다. 공업용수 부족도 2년차 7억4000만t에서 3년차 4억5000만t으로 치솟았다. 농업용수 역시 3년차 부족량이 1억6000만t에 달했다.경제적 피해 규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가뭄 1년차 피해액은 78억원이었으나 2년차에는 1조5425억원, 3년차에는 9조2883억원으로 급증했다. 6년차 피해액은 9조325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응답자의 88%는 가뭄특별요금제 도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재난사태' 선포 강릉지역 계량기 75% 잠금 제한급수 돌입...저수율 15% 붕괴

자연 재난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다. 가능하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죠. 처리해달라"고 주문한 뒤 김 지사에게 "좋은 제안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경포대 인근 상가들을 돌며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제주 해수욕장 폐장…내달 15일까지 안전요원 배치

누적 이용객 102만3천559명…지난해보다 21.8% 증가 제주에서 운영 중인 12개 지정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말부터 운영한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을 31일 모두 폐장한다고 밝혔다.



강원 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횡성 등 5곳 폭염경보 유지

횡성·정선군평지·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전북도, 제2기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도민 권익 보호

행정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 처분으로 피해를 본 도민은 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검찰, '尹 명예훼손' 수사 왜 했나…대법 "근거 예규 공개해야"

그러나 수사권 조정 등 개정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없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검찰은 "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와 증거 및 범죄사실이 동일해 직접 관련성이 인정된다"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참여연대는 이 같은 판단의 근거가 된 예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검찰은 "공개될 경우 그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거나 형사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라며 예규 공개를 거부했고, 참여연대는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냈다.1심은 지난해 7월 정보공개 거부가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고, 2심도 지난 5월 항소를 기각했다.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참여연대는 "이번 대법원 판결을 통해 예규 공개가 수사 대상자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함이 확인됐다"며 "비공개 예규를 근거로 초법적 '윤석열 명예훼손 수사'를 자행한 검찰은 즉시 예규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 추석 전 최대 66% 할인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이 추석을 앞두고 맞아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40일간 ‘추석맞이 기획전’을 개최한다.



교통사고 내 환자 숨지게 한 특수구급차 운전자 금고형 집유

A 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전 10시 3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버스전용차로를 진행하다가 정체로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70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강현호 부장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특수구급차 운전자 A 씨(50대)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전 10시 3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버스전용차로를 진행하다가 정체로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70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푸드 비즈니스의 장’···‘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9월3~6일 개최

이는 식품산업의 최신 경향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문 전시회다. 대구시는 수출 실적이 높은 구매자와의 사전 매칭과 통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약 1197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5곳이 참여해 기업별 제품 특성 분석과 수출 대행,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수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도 이뤄진다.



부산 광안리서 바다 수영하던 60대 숨져

부산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개 언어 이곳에서 모두 통역···전남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활약

A씨는 동료로부터 전남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콜센터로에 요청하면 통역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전화를 건 A씨는 모국어인 크메르어 통역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전남도가 운영 중인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4379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한 달 평균 600건이 넘는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월·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남은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민-송다은 '결별한 사이'…"과거 영상 올리는 이유 몰라"

송다은이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도 대부분 과거에 촬영해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둘이 만난 시점은 불명확하지만, 현재는 사귀고 있지 않다. 송다은이 주기적으로 과거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022년부터 지민과 송다은은 뒤늦게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송다은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뒤이어 열린 문으로 지민 등장하자 놀라게 해 준다.송다은을 마주한 지민은 "아 깜짝이야. 내가 먼저 꼬신 것도 아니고.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한 40대 여성 현행범 체포(종합)

현관 비밀번호 누른 중국 여성은 송치…높은 관심에 '수난' 계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한국 국적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정국이 제대한 6월 11일에도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르다 현행범 체포됐다.



정상체중도 ‘위고비·마운자로’ 열풍···‘품귀현상’ 약국가·병원들 가보니

체중 감소 효과가 알려지자 정상체중인 사람들까지 처방을 받는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치료제다.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을 활성화해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위고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다. 두 약물 모두 의사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가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BMI(체질량지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처방받을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BMI 30 이상 고도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면서 당뇨·고혈압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엑스 갈무리 경향신문이 지난 27일 ‘위고비 성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5가 일대 병원들을 찾아가 환자를 가장해봤다. 상담과 진료는 사실상 형식에 그쳤고 약은 환자 요구대로 쉽게 처방됐다. 환자가 말한 대로 입력했고 BMI 계산기가 ‘정상 체중’을 가리키자 의사는 “처방해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계산기는 정상과 과체중 사이를 가리켰지만, 의사는 마운자로 2.5㎎ 한 달 치를 처방했다. 치료제가 필요 없는 사람까지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으면서 약국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품귀가 빚어졌다.



흩어진 돌봄기능, 하나로 통합·관리한다···성동구, ‘통합돌봄국’ 신설

성동구가 서울 최초로 돌봄기능을 하나로 모은 ‘통합돌봄국’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어르신 등 각 과별로 흩어져 있던 복지·보건·주거 영역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신설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 구는 이번 통합돌봄국 신설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기능이 통합·운영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정책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안리해수욕장서 아침 수영 60대 심장마비로 숨져

A씨는 바다수영 동호회원으로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아침 수영을 즐기고 있었으며 일행과 떨어져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동호회원이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통일교 한학자 "정치청탁·금전거래 지시한 적 없어" 첫 입장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에 진술한 내용에 따라,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1월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한 일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예배에서 통일교 전 세계 지도자와 신도에게 내놓은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최악의 가뭄' 강릉 도심 가득 메운 소방차…“전쟁 난 줄 알았다”

강원 강릉의 극심한 가뭄 사태로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전국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31일 강릉 강북 공설운장에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를 집결시켜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최악의 가뭄으로 사실상 식수 공급이 끊기다시피 한 강릉은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와 함께 전국 단위 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하루 1000원꼴 수도를 쓰던 시민들은 이제 물 한 병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BTS 정국 자택 침입 또 일어나…주차장서 40대 女 체포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 6월 11일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자택 현관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르는 일도 있었다.



피싱 피해 역대 최다 8000억원···경찰 “신고 포상금 5억” 대대적 단속

경찰이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 특별단속에 착수한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총 1만6561건, 피해액은 7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피싱 피해액인 9525억원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다. 이번 단속은 지난 28일 발표된 범정부 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소 건강 봐줄 사람이 없다”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충북도 ‘은퇴자 가능’ 공고

가축의 건강 등을 관리하는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임기제 수의직 공무원 긴급채용에 나섰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임기제 수의직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은 매년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7명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옥천서 장인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잘 기억 안 나”

A씨는 경찰에서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등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끝내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BTS 정국 집에 또···이번엔 ‘주차장 침입’ 40대 여성 검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한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한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정국의 자택에는 지난 6월에도 30대 중국인 여성이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당시 A씨를 현행범으로...



경북, 9월 한 달간 ‘추석 할인 대축제’···최대 30% 할인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지역 5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명절 선물세트·생활용품·식품·건강식품·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 사천해변서 표류한 30대 물놀이객 구조

강원 강릉해양경찰서는 31일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해변에서 물놀이 중 표류한 30대 A씨를 구조했다.



“엄마 여기도 없대” 위고비 대항마 ‘뱃살약’ 마운자로 품절 대란

마운자로는 당뇨 치료제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비만 환자에게 특히 인기다. 위고비 사례 덕에 거부감이 적고, 가격 안정화도 빨리 이루어졌다. 위고비 사례 덕에 거부감이 적고, 가격 안정화도 빨리 이루어졌다. ) “엄마, 여기도 없대. 처방전을 들고 몇 차례 약국을 전전하던 20대 A 씨는 끝내 약을 구하지 못한 채 지하철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근 국내 출시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벌어진 풍경이다.마운자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돼 혈당 조절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주사제다. 그는 “애초 당뇨약으로 개발됐지만 비만 치료제처럼 홍보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비만 관련 연구 자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15년 만에 '일반구' 꿈 이룬 화성시, 정명근 시장 '전략 통했다'

이어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이 취임과 더불어 기존 3개 구청안에서 4개 구청안으로 변경하고, 일반구 설치를 시정의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특히 정 시장은 새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일반구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그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치분권 강화 기조와 맞물려 2025년 8월 마침내 4개 일반구 설치를 이뤄냈다. 정명근 시장은 "4개 일반구 승인으로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한 것으로 출범 3개월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화성의 특성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구청 개청을 통해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행정을 펼치고 생활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문화·산업·생활 전반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구청 설치로 인해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구청 없는 특례시’ 꼬리표 뗀 화성… 내년 2월 4개區 출범

경기 화성시가 최근 4개 일반구 설치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일반구 출범으로 생활권 내 30분 내에서 세무, 인·허가,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9월까지 청사 리모델링 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구 설치와 위임사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조직·인사 확정과 위임사무 편성 등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내년 1월에는 부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안·보령·영월, 지역개발-생태관광 연계 사업 대상지 선정

부안군 사업 대상지는 '생태정원과 갯벌치유센터'로 람사르습지인 줄포만습지 등이 생태관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주택 화재로 50대·20대 모녀 사망…아들 병원 후송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31일 대구경찰청, 대구 강북경찰서,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구암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모녀와 아들 등 3명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화재 신고는 3층에 사는 주민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 작업장에 있던 5톤 집게차서 불…1000만 피해

이 화재로 집게차 엔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30여 명을 동원해 약 54분 만에 불을 껐다.



의대 정원 확대 여파…‘SKY’ 중퇴 학생 2481명 역대 최대

직전 연도인 2023년(2126명) 대비 16.7% 증가했다.전공별로는 서울대에서 인문계열 18명, 자유전공 15명, 경제학부 12명, 경영학과 9명 등이 중도탈락했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 68명, 경영계열 45명, 상경계열 44명, 언더우드학부 39명, 사회과학계열 37명 등이 중도탈락했다.



집들이 선물로 휴지 가져갔다가 “옛날 선물 같다”는 말에 ‘황당’

인사도 안 하고 대뜸 뭐냐”고 토로했지만, 남편은 “좋은 게 좋은 거니 넘어가자”고 했다. (그 동안) 모임에서 선 넘는 발언을 해도 우리보다 어려서 그냥 넘어갔는데, 화가 나서 글을 써 본다”고 했다.누리꾼들은 “연 끊을 명분이 됐네요. 쓸모없는 인간관계는 빨리끊을수록 좋죠” “차단하시고 남편한테 처신 똑바로 하라고 하세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서 바다수영하던 60대 숨져

부산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6시 20분께 광안리해수욕장 레포츠센터 패들보드 탑승장 인근 해상에서 A씨(여·61세)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바다수영 동호회 회원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 도중 일행과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부임

파리 신임 사장은 르노그룹 해외시장 신차 개발, 섀시·플랫폼, 전동화, 첨단 기술 등 구매 관련 핵심 업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 르노코리아는 핵심 첨단 기술에 대한 풍부한 파트너십 경력,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 신임 사장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 신차 개발 로드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공짜 와이파이 시장·공원에 깐다…기간통신사업자된 서울시 포부

서울시는 하천, 전통시장 등 시민 이용이 많지만 민간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망을 설치하지 않던 곳과 시민 수요가 높은 곳부터 우선 와이파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노후장비 2천여대를 교체해 전체적인 무선 인터넷 품질도 높이고, 현재 보유중인 5298km의 자가망외에 777km의 광케이블을 새로 구축하기로했다. 서울시 강옥현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무료 와이파이를 차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산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기업 모집…최장 4년 입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맨홀 현장서 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정수연서울시는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현장 밀착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직접 깐다…5년 내 1만3천대 추가

지자체 최초 '기간통신사업자'…전통시장·하천 등 공공장소에 설치 서울시가 전통시장, 하천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를 직접 깔아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 현재 3만4천여대인 공공 와이파이를 앞으로 5년간 1만3천여대 신규 설치한다. 시는 31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간통신사업자'로 지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제도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시는 주요 거리, 전통시장, 공원, 버스 정류소, 대중교통에 3만4천여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5년간 1만3천여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노후 장비 2천여대는 교체해 전체적인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서울서 자녀 셋이상이면 월4만5천원에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요금 충전으로 30일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5천원이며 3자녀 이상은 4만5천원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있지만 청소년 할인권이 없다는 지적을 반영해 13∼18세 청소년 대상 할인권도 출시한다. 가격은 대중교통 전용권이 5만5천원이다. 시는 9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도 선보인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천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장애동행치과' 41곳 운영…구강건강 격차 줄인다

서울시는 '장애 동행 치과' 41곳을 새롭게 지정해 특정 병원에만 의존하던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문제를 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장애 동행 치과 41곳을 지정해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쉽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장애 동행 치과 명단과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치과의사회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참여연대 "철저한 진상규명·처벌 위해 특검 수사 감시·기록"

또 해당 보고서 내용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 '그사건그검사'에 기록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 당일치기 관광상품, '2025 안전여행상품' 선정

경남도는 창녕군 당일치기 관광상품이 한국여행업협회 '2025년 안전여행상품'에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피싱 피해 올해만 8000억 '사상 최대'…경찰 대대적 단속

7개월 기준 역대 최고 피해액이다. 경찰은 전국 수사 부서에 40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서울·부산·광주·경기남부·충남경찰청에는 피싱범죄 전담수사대·팀을 신설한다



기후동행카드의 진화…6만7000원 내면 ‘한강버스’까지 무제한

서울시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할인 확대와 함께 한강버스 신규 권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8일 한강버스 정식 출항을 앞둔 만큼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사전에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다각화된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우선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1인 1카드 원칙에 위배되는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할인 대상자 본인이 등록한 모바일, 실물카드 중 하나의 카드에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강원소방, 셀프주유소 안전관리 위반사항 118건 적발

강원소방은 적발사항 중 67건은 현지 시정, 43건은 시정명령, 2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했다.



中 이어 이번엔 한국 40대 여성,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정국의 집 주차장에 들어간 한국 국적 여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에 진입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B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진의 경우 지난해 전역 직후 진행된 팬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이 기습적으로 뽀뽀를 해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BTS 정국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한국인 현행범 체포

국내 거주자가 아닌 이 중국인 여성은 전역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한경우



‘사생활 폭로 협박’ BJ 상대 손배소, 유족 1500만원 일부 승소

A씨는 2023년 형사 1심 선고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지내다 같은 해 9월 숨졌다.



대법 "피고인 소재 파악 노력 없이 공시송달은 위법"

재판부는 A씨 주소지로 소환장을 송달했으나 폐문부재(송달받을 장소에 사람이 없음)로 송달되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관할 경찰서에 주소지에 대한 소재 탐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소재 불명 취지로 회신했다.이에 재판부는 소환장을 공시송달했다. 공시송달은 소송 서류를 전달할 수 없을 때 법원이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송달할 내용을 게재한 뒤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법이다.A씨는 이후 열린 두 번째 공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전북 407개 저수지 저수율 63.2% '양호'…"물 공급 이상 없어"

전북도는 현재의 저수율로 물 공급에 이상이 없다고 보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구 주택 화재로 모녀 숨지고 20대 아들 등 4명 부상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실업급여예산 11.5조 '역대 최대'…고용·산재기금 모두 '증액'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내년 고용부 예산은 총 37조 63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용부 소관 기금도 일제히 증액됐다. 고용보험은 18조 4789억 원으로 올해 대비 6723억(3.8%) 원 늘었다. 이 중 내년도 구직급여 예산은 11조 5376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10조 9171억 원)보다 6205억 원 늘어난 수치로, 본예산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지급 대상자는 약 163만 명으로 예상된다. 산재보험 지출은 10조 4506억 원으로 올해 대비 4330억 원(4.3%) 증가했다. 특히 산재보험 급여는 8조 1463억 원(+1420억 원)으로 42만 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내년도 '대지급금' 예산은 7465억 원으로 2172억 원 증액돼 40%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소방차량 51대 등 총 71대 동원 강릉 정수장 급수 '시작'

강릉지역 재난사태 선포와 함께 국가소방총동원령이 지난 30일 발령됨에 따라 전국 소방차량 51대와 강원도내 소방차량 20대 등 총 71대가 강릉지역 정수장 급수에 나섰다. 31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장기적인 가뭄으로 국가소방총동원이 발령됨에 따라 전국에서 동원되는 소방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도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강릉지역 재난 발생에 대해서도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강릉시 강북종합운동장에 강원 소방차 20대, 전국 동원 소방차 51대 등 소방차량 71대가 집결했으며 이들 소방차량은 동해시와 속초시, 평창군, 양양군 등 4개 시군에서 취수, 강릉 홍제동 정수장에 급수하고 있다.



내일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도시 공모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이며,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환경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기후·환경 논의의 중심 무대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지역과 함께 2026년 상반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기후주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국내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개최 도시 공모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 사실 조사원 반갑게 맞아 주세요”…9월1일부터 방문조사

행정안전부는 9월1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의 주민등록 사실 확인을 위한 방문조사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의 경우 방문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기간 중에는 이·통장이 자택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세대정보를 확인한다.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시행…의료기관 94곳 선정

대체간호사 1인당 연간 인건비 지원액은 제1차 시범사업 때는 상급종합병원 3977만원, 종합병원 4545만원에서 제2차 시범사업 때는 상급종합병원 4096만원, 종합병원 4681만원으로 약 3%씩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41곳, 종합병원 47곳, 병원 6곳 등 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제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달 기준으로 총 79개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6 예산안]주 4.5일제 지원, 산재 예방 확대···노동부, ‘역대 최대’ 37조원 편성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이 대폭 늘었고, 특수고용·플랫폼·비정규직 등 권리 밖 노동자를 지원하는 예산도 확대됐다. 주 4.5일제 도입 기업을 지원하는 예산이 신설됐다. 산재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안전 일터’ 예산이 대폭 늘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노동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지역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지원’ 사업(143억원)도 신규 편성됐다. 산재 예방 설비 지원은 올해보다 503억원이 늘어난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 지원 사업도 80억원을 증액했다. 산재 보상 체계도 강화된다. 산재를 입은 노동자가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재 근로자 직업복귀 토탈케어’ 사업도 새로 도입된다. 특고·프리랜서·비정규직 등 권리 밖 노동자를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노동권익센터 등 권리 밖 노동자를 지원하는 민간 노동센터를 지원하는 예산이 13억원 편성됐다. 대금을 받지 못한 노무제공자가 미지급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됐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예산이 신설됐다.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사업도 증액됐다.



경기도,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민간경호’ 첫 시범 도입

경기도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도입한다. 상담·법률·의료 지원을 넘어 실생활 안전까지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9월부터 피해자의 출퇴근이나 외출을 동행·보호하는 민간경호 지원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직접 방문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이통장이 세대정보 확인

10월 13일까지 이·통장 방문 조사 결과 실거주가 확인되지 않거나 주민등록사항이 실제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같은 달 23일까지 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추가 확인 조사를 실시한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통장이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세대 정보 등을 확인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국내 유치 도전

한국이 내년 상반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유치에 나선다. 환경부는 아시아에서 열릴 내년 상반기 기후주간 유치에 도전하기로 하고 9월 1∼15일 개최도시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확대…94개 병원 참여

간호사의 불규칙한 근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내달부터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의료기관 94곳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 근무 여건을 개선해 일과 삶의 균형의 도모하고 신규 간호사의 임상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 시작됐다.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는 현재 시범사업 참여 중인 병원 70곳에 신규·재참여 병원 24곳이 선정됐다.



"10대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이 4개…혈압·당 수치 알아야"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것으로, 질병청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파악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2014년부터 캠페인을 해왔다. 질병청은 이 캠페인에서 20∼40대를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찍 인지해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심뇌혈관질환도 더 빨리 인지해야 치료·관리할 수 있는데,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20∼40대가 많기 때문이다.



행안부, 가을철 안전위험 요소 집중신고 기간 운영

행안부는 계절별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안전 위험 요소 유형을 선정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 출범…유가족 치유 지원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1일부터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출범시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게시판] 노동부, 고용노동행정 AI 대전환 회의 개최

5일 노동 분야 회의에서는 AI 노동법 상담 및 근로감독관 지원 AI 시연 등이 진행된다.



고용노동 예산 37.6조, 역대 최대…안전한 일터 집중 투자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의 내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37조6천157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보다 2조2천705억원(6.4%) 증가했다.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현재 중앙정부 중심의 산재 예방 지원은 지역 현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는 지역별 맞춤형 예방 시스템으로 바꾼다. 지역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14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10억원으로 확정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내년 10월까지 시스템 개발 예산이며 이후 시범 공시를 거쳐 내후년 공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산재 예방 설비 지원 예산은 올해 1천107억원에서 내년 1천610억원으로 45.4%(503억원) 확대됐다.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등에는 산재 예방 설비 예산이 최대 90% 보조된다. 일하는 부모를 지원하고자 출산 급여는 최대 21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배우자 출산 급여는 최대 160만원에서 168만원으로 올린다. 난임 치료급여는 하루 최대 8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높인다. 최대 6개월까지 지급된다.



충남도, 광복 80주년 맞아 도청서 태극기·무궁화 특별전

충남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청 작은미술관에서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 주택 화재로 모녀 숨져···4명 부상

31일 오전 7시25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50대와 20대 여성이 숨졌다. 불이 날 당시 다른 가족 1명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종면허 없는데 덜컥 상하차 업무하라니"…부당인사일까?

협회는 이에 불복해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노위도 지노위와 같은 이유를 들어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들은 면허가 없었다. 월 20만원의 순환보직비 역시 직원들이 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한 이후에야 지급됐다는 점도 지적됐다



내일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 직접방문…취약·위기가구 중점

10월 13일까지 이·통장 방문 조사 결과 실거주가 확인되지 않거나 주민등록사항이 실제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10월 23일까지 추가 확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청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20대부터 시작하세요”

캠페인 기간 지방자치단체는 레드서클존(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건강걷기 행사,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개최 등을 통해 교육·건강상담·혈압측정 및 간이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메시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안내한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며,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이 우리 국민 10대 사망원인 중 4개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 2040 건강관리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전남 담양에 호우주의보…여수 등 19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낮 12시 20분을 기해 담양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극적 연출하려다…출연자 다치게 한 20대 인터넷 방송인 입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손을 일부 다쳤다”며 “A 씨 등 2명이 다툼 뒤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려다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사무실에서 30대 B 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 중 연락두절된 피고인 없이 내린 판결 '위법'…왜?

재판부는 A씨 주소지로 소환장을 보냈지만, 폐문 부재(송달받을 장소에 사람이 없음)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관할 경찰서에 피고인에 대한 소재 탐지를 촉탁했고, 경찰은 법원에 ‘소재 불명’이라고 회신했다.재판부는 A씨에 대한 소환장을 공시송달 처리했다. 재판부는 “이런 시도 없이 공시송달을 결정하고 피고인에게 출석의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형사소송법 위반”이라며 사건을 다시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현장] "한 번이라도 더"…최악 가뭄 강릉에 물 퍼나르는 전국 소방차들

최악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에 31일 집결한 전국의 소방관들이 35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서도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르며 가뭄 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홍제정수장에서 만난 포천소방서 소속 권찬주 소방위는 "뉴스로만 가뭄 소식을 접하다가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훨씬 심각해 보여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35도 안팎의 가마솥더위 탓에 굵은 땀방울을 훔치면서도 오로지 가뭄 극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물을 퍼 나르는 모습이었다. 인접 시·군으로 흩어져 소화전에서 물을 담아온 뒤 이를 홍제정수장에 쏟아붓는 방법으로 해가 완전히 지는 오후 8시까지 2천500t을 급수한다.



"해외 거점 확장"...충남도, 中·베트남서 4658만弗 수출계약

충남도가 중국과 베트남에서 4658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수출 계약 성사시키며, 전국 시도 '무역수지 1위·수출 2위' 수성에 파란불을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김 지사 출장에 맞춰 도내 30개 수출 중소기업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27·29일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장수성은 중국 2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내 최다 투자 지역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인 호치민, 글로벌 관광도시인 다낭과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텄다.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도 다졌다.



HD현대건설기계 사명 붙인 도로 생겨.. 울산 첫 기업명 도로

명명식에서 김종훈 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동구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민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HD현대건설기계의 공로를 기리고, 지역 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담아 ‘HD현대건설기계로’로 명명했다”라며 “앞으로 HD현대건설기계가 동구에 심어준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반 성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열린 명명식에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박은심 동구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울산 최초 기업의 이름을 딴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산업도시인 동구는 예전부터 기업과 함께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단순한 도로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겠다는 상생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결심...‘불법촬영’ 황의조 2심 결론[이주의 재판일정]

이번 주(9월 1일~5일) 법원에서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당시 재판부는 법원행정처의 일부 재판 개입 정황은 인정했지만, 피고인들에게 재판 개입 권한 자체가 없었던 만큼 직권남용죄 성립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진현지·안희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황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황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피해자 2명의 사생활 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은 이 같은 공탁을 정상 참작 사유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이는 항소심에서도 주요 쟁점이 됐다.



“오늘은 제육볶음·콜라겐 무침”…시장 반찬 나눔에 청년들 환호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이 청년들에게 무료 반찬을 나누어 주고 있다. 반찬 나눔과 걷기 적립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은 청년층과의 연결을 시도했다. ) 26일 ‘청년반찬된 제육볶음과 미역줄기 무침, 콜라겐 무침. ) 강서구 까치산 시장에서 ‘걸어서 시장 속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시장 입구. 노릇한 제육볶음 냄새와 아삭한 미역줄기, 매콤한 콜라겐 무침은 금세 밥상을 풍성하게 했다.까치산시장은 지난해 쌀 나눔에 이어 올해는 반찬 나눔을 시작했다.



"김민지, 박지성과 이혼하고 셋째 임신"..선 넘은 가짜 뉴스에 분노

그런데 미안해요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아요. 부모님 반대, 저도 좋아하는 재밌는 소재긴 한데 남편은 옛날부터 유명한 일등 신랑감이었음”이라고 일갈했다.두 사람은 2014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현재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



'김민지, 박지성과 이혼' '고현정 사망' 도 넘은 가짜뉴스

스타와 유명인을 향한 가짜 뉴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쇼크다"라고 혀를 내둘렀다.최근 고현정이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전한 반응이다.당시 유튜브 등 자료사진으로 '고현정 54세 사망'이라는 자극적인 섬네일이 합성돼 등장했다. 현재도 고현정뿐 아니라 박미선, 박준형, 강호동, 신애라 등 유명 연예인들의 사망설, 이혼설 등을 담은 영상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민주당은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의 허위 정보 규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같이 먹고 살자" 조폭 행세하며 홀덤펍 업주에게 보호비 뜯어

우리 애들 불러서 입구에 세워두면 계속 장사할 수 있을 것 같냐.



충남도, ‘독립의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 특별展

충남도 관계자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이어가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라면서 “태극기와 무궁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위해 마련했다. 충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6일까지 도청 내 작은미술관에서 ‘독립의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부고] 이상일(용인특례시장)씨 빙모상

낙서도 예술로 만드는 미스터 두들 "한글, 내 세계로 들어와"



충남 태안에 호우주의보…아산·공주에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를 기해 태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 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지역상권이 들썩"...세종시, 상권별 축제·이벤트 확대

달빛문화축제에서는 학원, 식당 등이 집중된 아름동 상권의 특성을 살린 학원가의 재능기부 공연과 먹거리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또, 침산리 상가번영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조치원읍 침산리 일원에서 ‘침산나눔축제 행복에 빠지다’를 개최한다.이는 9월 18~19일 열리는 ‘2025 세종청년주간 요즘야장’ 행사와 연계한 축제로, 침산리 상권 이용 2회, 요즘야장 부스 이용 1회를 인증하면 캠핑의자를 증정한다.이밖에도 △해밀단길 레인보우빌리지 △맛대장 대평 스탬프투어 △한글거리상점가 영수증 이벤트 △조치원중심가로 상점가 구석구석 영수증 이벤트 △어반아트리움 한바퀴 행운 챌린지 △새롬동 숨은 보물찾기 트리쉐이드 상가투어 사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이와 함께,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월 16~21일 운영하는 ‘밤마실 주간’에는 상권과 야간 관광이 결합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상권별 행사 일정 및 참여점포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나영훈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공동마케팅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내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풍성한 혜택으로 찾아올 공동마케팅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 청사 없던 충북도의회 개원 73년 만에 독립청사 갖는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1일 도의회 청사 개청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1층에는 1층에 의정전시관과 민원실 등이 들어서고 2~3층은 의원실과 회의실 등이 배치된다. 지하 1~2층은 4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충북도의회가 독립청사를 갖는 것은 73년 만이다. 도의회는 오는 1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신청사 잔디광장에서 개청식을 연다.



남한강 서프보드 사망사고에…단양군, 수상레저 체험교실 중단

단양경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후 충북경찰청에 사건 이첩키로 충북 단양군이 전동 서프보드 강습생의 사망 사고와 관련,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교실을 중단하고 원인 파악 등에 나섰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사고 직후 '상진나루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을 중단했다. 군은 단양군수상스포츠연합회에 체험교실 운영을 맡겼고, 기간제 근로자 등 안전 요원 5∼6명이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경찰서는 전날 체험교실 관계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 연락 안 받자 불출석 재판 열고 선고···대법원 “위법한 판결”

재판에 불출석한 피고인의 소재가 분명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건기록에 적힌 가족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는 등 충분히 접촉을 시도하지 않고 법원이 판결을 내리는 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지인과 함께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23년 10월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가 항소해 2심 재판이 열렸는데, A씨는 지난해 8월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관할 경찰서에 A씨의 주소지 탐지도 요청했지만 경찰은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회신했다.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10년만에 본격 추진…2032년 준공

공사기간은 착공 후 77개월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사업의 핵심은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상륙작전 해병 3·4기 희생 기린다” 제주서 기념행사

제주도와 해병대사령부,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가 주최하고,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좌태국 해병대 9여단장, 이승도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총재를 비롯해 해병대 관계자와 참전용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해병 3·4기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제주가 대한민국의 보훈과 호국, 애국의 섬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다음 세대가 해병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3·4기 선배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라며 “후배들이 더 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침수 걱정 덜었다" 분당 1700t 처리 울산 태화시장 배수장 가동

이 가운데 올가을 태풍철을 앞두고 태화배수장이 먼저 조성돼 지난 29일 가동식을 가졌다.태화배수장은 8500㎥ 규모의 저류조와 분당 1700t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펌프를 갖춰 태화강 수위가 저지대보다 높아지더라도 강제 배수가 가능하다.지난해 12월 지하 유수지 담수 기능을 확보했고 올 8월에는 펌프 가동을 위한 기계설비와 주요 구조물 공사가 마무리돼 가을 태풍이 오기 전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태화배수장 펌프 조기 가동으로 태화시장 일원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앞으로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비 피해 없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내란특검팀, 수사기한 연장하나…국회의결방해·해경·외환 수사 박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평양 무인기 투입작전을 비롯한 외환 혐의 규명에 집중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의 강제수사 착수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26일부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종료됐고, 특검팀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했음에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특검팀의 참고인 조사에 응한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 의원과 김예지 의원 뿐이다.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재차 소환해 비정상적인 지휘 경로로 무인기 투입 지시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박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2년여 만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정부 지원단 출범

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전담조직이 참사 2년 여만에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9월1일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이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단 출범은 지난 7월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적 참사 유가족 경청행사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대표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지원단은 유가족 피해 회복 실태조사와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유가족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재난 사태’ 선포 강릉, 결국 저수율 마지노선 15% 무너졌다···75% 제한급수 시행

전례 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강릉시가 31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방식의 제한 급수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공무원과 이·통장 등을 동원해 수도계량기의 잠금률을 조정하는 데 2~3일가량 소요돼 오는 9월 2일 이후 ‘75% 제한 급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릉의 경우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45% 선에 그치는 등 134일째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이날 아파트, 단독주택 등 5만3485가구의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방식으로 제한 급수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3일 공급·7일 제한’ 방식으로 이뤄지던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된다. 기름 유출 등 사회재난 아닌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 재난사태가 처음 선포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강릉시는 정부에 10t이상 급수차 400대를 추가로 동원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들 소방차를 이용해 동해·속초·평창·양양 등 4개 시·군에서 하루 2500t~3000t의 물을 취수해 강릉 도심에 식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홍제정수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 여름밤 재즈에 풍덩 유성구 재즈 맥주 축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여름밤 도심 공원에서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축제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지원체계를 갖췄다.



27기 정숙, 학폭 논란에 "동창·지인이 쓴 글 사실 아냐"

'플러팅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은 27기 정숙이 자신을 둘러싼 흡연 학폭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정숙은 30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27기 정숙 단독 인터뷰-흡연? )도 했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이어 "감정싸움 하는 게 힘들다. 나를 모두 좋아할 순 없으니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가 해명할 건 아니다. 사실도 아니고"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초등학교 동창 중 걱정된다고 연락이 온 친구들이 있었다. 며칠 전 (학폭 관련) 글들이 올라왔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그랬냐,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렇지 않다. 4명의 출연자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장거리를 극복하고 영수와 최종 커플이 돼 주목받았다.



8일 간의 온세대 합창페스티벌…춘천, 하모니로 물들다

30일 오후 7시 반 강원 춘천시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 힘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춘천시민들의 노래 축제인 ‘온세대 합창페스티벌’의 피날레 공연이 시작된 것.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운 출연진과 관람객들은 ‘2025 온세대를 위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축제의 피날레 공연을 시작했다.온세대 합창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된 춘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 참가자들은 성악 전공의 전문 연주자부터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까지 다양하다.



강원소방, 강릉 가뭄 긴급재난 대응 태세…“가용력 총동원”

강릉지역 내 재난 발생에 대해서도 대응체계를 갖추고 상황대책반 및 긴급구조지휘대를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강원소방은 이날 오전 9시 강릉시 강북종합운동장을 자원집결지로 지정, 강원 소방차 20대, 전국 동원 소방차 51대 등 소방차량 71대를 동원했다.한편 강원소방은 산불 등 강릉지역 재난발생에 대비해 경포저수지 등 자연수리에서 물을 취수해 강릉소방서를 비롯한 거점 4개 안전센터에 이동식 저수조를 배치 운영한다.또 상수도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재난과 가뭄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서지역의 소방관서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추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



건보료 장기 체납자 95만 명…1% 고액 체납자, 6000억 체납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건보료 납부 기한을 1년 경과한 장기 체납자는 94만9151명이었으며 체납액은 2조8877억 원이었다. 30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9756명이었으며 체납액은 6098억에 달했다. 체납자 약 1%가 전체 체납액 중 21.1%를 차지한 것이다.



"선배 해병 희생정신을 가슴에"…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 개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출정 기념 '제2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귀신잡는 해병'으로 명성을 떨친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380명의 소규모 병력으로 창설됐다. 하지만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됐고 두 달도 안 돼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을 북한군에 내주었다. 해병대는 제주에서 3천여명의 애국청년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병대 3, 4기생으로 제2의 창군을 이뤄냈다.



충남도, 점박이물범 서식처 가로림만 생태공원 예타 통과 전략 논의

31일 도에 따르면 서산시와 태안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토연구원,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올해까지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2차 등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이기도 하다.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2시 2분께 40대 여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30일) 밤 11시20분께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있는 것이 발각돼 112에 신고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용산경찰서는 B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해 검찰에 넘겼다.



‘임신 문제’로 서로 다툰 30대 연인 경찰 조사

B 씨 역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A 씨 등은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서울서 일한 직원 파주로 전보···법원 “생활상 불이익 커 부당”

10여년간 서울시에서 일하던 직원을 ‘조직개편 차원’이라며 돌연 경기 파주시로 전보 발령한 것은 생활상의 불이익이 커서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협회는 지난 2023년 7월 조직개편을 하고 재난대응·구호 업무를 하는 조직·인력을 통합하기로 하고, 경기 파주시의 북부센터를 거점으로 재난안전 교육사업을 전담하는 팀을 새로 만들었다. 협회 내 같은 팀 직원 A씨 등 4명은 이 때 파주시 북부센터로 전보 발령을 받았다. 대부분 10년 가량 서울 마포구 사무소에서 근무해왔다. 이에 A씨 등은 중노위에 부당전보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그러자 협회 측은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협회의 조직개편 필요성은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도 없다”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도 A씨 등 직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최악 가뭄’ 강릉, 저수율 15%도 깨졌다…농업용수 공급도 중단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의 주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이날 14.9%까지 떨어지면서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생업까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강릉에 재난사태와 국가소방동원령을 선포하고 소방차로 물을 실어 오는 등 대응에 나섰다. 또 가뭄의 근본 대책으로 바닷물 담수화를 제안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9월엔 비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하늘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사람 목숨 갖고 실험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릉시는 자체적으로도 용수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강릉의 한 대형 뷔페는 물 절약 동참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점심 영업만 하고 저녁 영업을 중단했다.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에 경호원 지원한다

경기도는 스토킹과 교제 폭력 피해자에게 경호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악취 풍기는 하수처리장 ‘친환경 공원’으로 바꾼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77개월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시는 이 사업을 위해 연수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설계 심의계획 설명회를 열고 입찰 설계 평가를 시작했다.



최교진, 논문 표절 논란에 "출처 표시 소홀…송구스럽게 생각"

최 후보자는 3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당시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권한 남용에 대한 비판에 공감하는 취지로 관련 글을 공유했으나, 자녀 입시 비리 등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초·중등 교육에 중요한 교육대학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예비교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선 등 지속적인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해병특검, 1차 수사기간 마치고 본격 '2차전'…尹부부 향해 속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의 항의를 뒤로한 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종민 순직해병 특검팀이 60일의 1차 수사 기간을 마치고 2차전에 돌입한다.



서부간선도로서 음주운전 승용차 전복…일대 정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수습으로 한때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단독]안동 문화유산들이 ‘돈 없어서’ 쓰러진다···방치되는 ‘지정문화재’

지난 28일 찾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봉암서원은 마치 폐가를 연상케 했다. 안동시 문화유산 제9호인 이 서원은 1825년 지방 유림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 현재까지 등록된 안동시 지정문화재는 129건에 달한다. 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동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08건, 경북도 지정문화재 234건, 안동시 지정문화재 129건 등 471건의 문화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안동시 지정 문화재와 같이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문화재는 조례에 따라 향토문화유산, 시·군·구 지정 문화유산 등으로 불린다. 문화재 등급상으로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도 향후 시·도 문화재 또는 국가문화재로 승격되기도 한다. 시 지정문화재는 기초지자체와 문화재 보유자가 50%씩 분담해야 한다.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의 경우 매년 1억5000만원 안팎의 예산이 배정된다. 해당 문화재가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될 경우 복원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민주당, 한강버스 향한 정치공세 중단하라"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사용과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팩트체크]5만명 돌파한 “경찰·중국공안 MOU 폐기” 청원···전문가 “황당하고 어리석은 요구”

‘한국 경찰이 중국 공안과 맺은 모든 양해각서(MOU)를 폐기하라’는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회로 넘겨진다. 청원인은 중국 공안부와 한국 경찰청이 맺은 MOU 때문에 한국 국민의 인권 침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 경찰과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30일 ‘중국 공안과 경찰청의 MOU 전면 폐기 요청 청원’은 총 5만2874명 동의를 받고 종료됐다. 청원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넘겨질 예정이다. 청원의 요지는 ‘한국 경찰청이 중국 공안부와 체결한 MOU를 전면 폐기하고, 앞으로도 MOU 체결을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경찰은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 국민에 대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MOU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OU를 담당하는 경찰청 관계자는 “타국 경찰과의 협력은 한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고] 이광국(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장)씨 부친상

낙서도 예술로 만드는 미스터 두들 "한글, 내 세계로 들어와"



이효리, 요가원 오픈 연기 "모든 협찬·제의 거절"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최근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대법원 “피고인 소재 파악 노력없이 공시송달 결정은 위법”

A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경북 청송군의 A 씨 주소지로 소환장을 송달했지만 문이 닫혀 있고 아무도 없어 송달되지 않았다.이후 법원은 A 씨 없이 재판을 진행해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다.



"근저당 설정 안 돼 있다" 2억원 받아 챙긴 부동산컨설팅 대표이사 집유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처럼 거짓말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피해자 B씨로부터 가계약금 200만원, 계약금 2700만원, 잔금 2억3800만원 등 합계 2억6500만원을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21년 11월 12일경 농협은행에 다른 주택 세입자에게 임대 보증금을 반환하거나 새로운 건물 매입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의뢰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잔금 지급일인 같은 해 12월 10일 전까지 피해자에게 근저당권 등이 설정되지 않은 주택을 인도해 줄 의사도, 능력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가 설정한 근저당권은 1억968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금액이 다액"이라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피해금액을 변제하고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엔 40대 여성이 주차장 침입…BTS 정국 '수난' 계속(종합2보)

해당 여성은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났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한국 국적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BTS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날 오전 0시 02분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정오께 석방했다. 경찰은 정국 자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후 A씨의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B씨는 지난 27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짬뽕 포장하러 중국집 갔다가”…상의 탈의한 업주에 충격

A 씨는 “매장에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다”며 “포장하러 왔으니 10분 정도 더운 건 참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사장이거나 사장의 남편으로 보인다.



최악 가뭄에 ‘재난사태’ 선포된 강릉···소방차 71대 동원해 급수지원

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 저수율이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5% 이하로 떨어졌다. 강릉시는 각종 행정조치가 마무리되는대로 ‘75% 제한급수’를 시행한다. 정부는 자연재난으로는 처음으로 강릉시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하고, 가뭄 대응에 필요한 가용 인력과 장비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 31일 행정안전부와 강릉시 등에 따르면 이날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15.3%)보다 0.5%포인트 낮아진 14.8%를 기록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의 생활·공업용수 86.6%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도원이다. 이날 도내 소방서는 물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소방차들은 하루종일 인근 지역 소화전에서 담아온 물을 홍제정수장에 쏟아부었다. 이날 동원된 소방차는 강원도내 20대와 타 시·도 지원차량 51대 등 총 71대다. 홍제정수장은 오봉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처리시설이다. 이날 목표 급수량은 오후 8시 기준 2500t이다. 9월 1일부터는 소방차 대신 담수량이 큰 물탱크 차량으로 교체해 하루 3000t을 급수한다.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10년 일한 직원 지방으로 전보, "업무상 필요성 없으면 위법"

재판부는 협회의 전보 조치가 업무상 필요가 거의 인정되지 않는 반면 해당 직원들에게 발생하는 생활상의 불이익이 커, 재량권 범위를 벗어났다고 봤다.또 직원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동의한 '순환보직 정책에 동의한다'는 부분에서도 순환보직이 근무지역 변경을 포함한 보직 또는 부서 변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이번 전보가 근로계약서에 근거한 것이라거나 협회와 직원들 사이 합의에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협회가 서울과 파주를 나눠 채용공고를 해왔던 점 등을 더해 보면 서울사무소에서 계속 근무해 왔던 직원들에게 근무지 변경을 초래하는 인사 발령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재판부는 "장기간 근무하던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경됨에 따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보면 이 사건 전보로 인해 직원들이 입은 생활상 불이익의 정도가 작지 않다"고도 지적했다.순환보직비를 지급했다는 협회 주장에는 "아무런 보전을 하려 하지 않다가 중앙노동위에 구제신청을 한 이후에야 순환보직비를 신설했고, 이것만으로 직원들의 생활상 불이익이 해소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남 담양 호우주의보 해제…여수 등 19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담양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1일 오후 3시 1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당분간 비 안와"

강릉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강릉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8월 3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강릉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졌다.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4주 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7%까지 떨어지며 1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우려된다. 강원 삼척시·정선군·태백시 등의 5만5000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도 곧 가뭄에 들어설 전망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8월 30일 오후 7시부로 강릉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자연 재난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다. 가능하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죠.



[게시판] 서울경제인협회 시각장애 청소년돕기 '상생나눔 장터'

서울경제인협회와 시각장애인현장해설협회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홍제천 수변공간에서 '2025년 추석맞이 상생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원사 상품 판매와 시각장애 이해 체험부스 운영으로 수익금을 마련해 시각장애 청소년의 문화·체육 활동 및 진로 탐색 지원에 활용한다. 서울경제인협회와 시각장애인현장해설협회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홍제천 수변공간에서 '2025년 추석맞이 상생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온 상승→가뭄 심화→극한 폭우…‘통제불능 여름’ 계속된다

역대급 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올 여름의 키워드는 ‘극한’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구 온도 상승 속 폭염, 호우 등 여름철 기상 현상이 모두 극한으로 치닫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29일까지의 폭염 관련 통계가 집계된 가운데 올해 6~8월 일 최고기온은 평균 30.7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일 평균기온도 25.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에 따르면 6~8월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졌던 때는 총 9번이다.



특검, ‘권성동 신병 확보’ 속도전···불체포특권 포기 의미있나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절차대로 국회 표결을 거쳐 법원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8일 권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수사 전후로 사건 관련자들을 접촉하려고 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특검이 구속한 김 여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일반 피의자와 달리 보다 복잡한 구속 판단 절차를 밟게 된다. 헌법상 현역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을 갖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권 의원은 2018년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때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말했지만 국회 표결을 거쳐 영장 심사를 받았다.



서울시, 최악 가뭄 강릉에 '병물 아리수' 1만7천병 추가 지원

그동안 시는 해외 수해·지진 피해 지역을 비롯해 국내 가뭄·집중호우·대형 산불 등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왔다.



서울 마을버스 "1200원 따로 받겠다"...환승체계 이탈 검토 예고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을버스가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 이탈할 경우 시민들은 지하철·시내버스와 별도로 1200원을 마을버스 탑승 시마다 지출해야 한다.8월 31일 운송조합 측에 따르면 매년 마을버스 업체들이 감당 중인 적자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시민이 지불하는 이용금액 총액이 줄어드는 만큼 각 대중교통 주체들이 일정부분 부담을 떠안는 구조다. 시는 마을버스 적자 지원을 위해 2022년 495억원, 2023년 455억원, 2024년 36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예산에도 415억원을 책정해 뒀다. 반면 조합측은 매년 1000억원 가량의 적자가 환승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맞서는 중이다.서울시는 지난8월 28일 "마을버스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예산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의대 열풍에… 지난해 SKY 그만둔 학생 ‘역대 최대’

3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SKY 대학’에서 자퇴 등으로 그만둔 학생은 2481명이었다. 중도탈락자를 처음 공시한 2007년(889명) 대비 2.8배로 증가했으며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전년(2126명)보다 16.7%(355명) 늘었다.



내란특검, 기간 연장 전망…국회 의결방해·외환 수사 속도

특검은 수사기간을 한 차례(30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특검은 수사개시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구속기간을 연장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 하고 구속기소했다. 박 전 장관은 법무부 수장으로서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책임과 함께 계엄 선포 후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등 검토 지시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안 조정관은 계엄 선포 직후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계엄 합동수사본부 구성 시 수사인력 파견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직원들의 총기 휴대를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전남 광양에 호우주의보…여수 등 19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3시 25분을 기해 광양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만에 하나 대비해야" vs "과잉 대응" 학교까지 위협하는 폭발물 협박

2023년부터 시작된 '일본발 폭파 협박'이 백화점이나 놀이공원 등 공공시설에서 전국 일선 학교로 확산되고 있다. 수업이 중단되고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뾰족한 대응책은 없다. 허위 협박일지라도 적극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되레 범죄를 부추기고 공권력 낭비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고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학부모와 시민은 허위일 가능성이 크더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학교가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 '검찰개혁'에 우려하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법조인사이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이 신경전이 심상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관 상호 간 균형·견제가 있어야 하고, 특히 1차 수사기관의 사법통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겠다는 민주당의 의견과 배치된다.정 장관은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국가수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국가수사위는 중수청 등 4개 수사기관의 권한과 관할 조정 등을 맡는다. 정 장관은 “현재도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해 민주적 정당성을 갖는 대통령이나 행안부 장관이 지휘할 수 없는 구조다. 독립된 행정위원회가 4만건 이상 담당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중요 쟁점에 대해서 대책과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검찰개혁은 일종의 보여주기 식은 안 된다"며 검찰개혁 토론회를 직접 주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국경일마다 비는 게양대… 태극기 앞에선 '멈칫'

서울 마포구 한 원룸에 사는 백모씨(35)가 태극기를 구비해두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일은 물론이고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가정이 많은 게 현실이다. 실제로 80주년을 맞은 지난 광복절에도 서울 서초·마포·강서 아파트 단지와 원룸 밀집 구역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곳은 드물었다. 다수 지자체는 국경일 전후로 도로에 가로기를 달고, 안내 문자와 현수막 등으로 홍보한다. "강풍·추락 위험을 우려해 단지 입구 공동 게양대로 대체한다"는 게 마포구 한 아파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5000원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태극기를 구매할 수 있지만 태극기 구매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직장인 신모씨(28)는 "지하철에서 가방에 태극기를 꽂은 사람을 마주치면 거리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전문가는 태극기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일상적 사용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셀프주유소 안전관리 위반사항 119건 적발

강원도소방본부는 셀프주유소 319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61곳에서 1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주의 의무 등 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했다.



특검, '김건희 비선'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공모관계 추궁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개입하려 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전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로부터 김씨에게 선물하기 위한 물품과 청탁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은 없다는 주장이다. 2022년 6월 받은 돈은 모두 기도비였으며, '윤핵관'과 소통한 것은 인사 청탁이 아닌 추천이었다는 입장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연장된 구속 기한인 9월 9일 이전에 전씨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칼도, 계란찜도 안 던졌다”… 반성문 뒤집고 법정서 아이 탓한 엄마

선고를 앞둔 법정에서 돌연 입장을 뒤집은 아동학대 피고인 때문에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그러나 이어 “아들이 힘으로 제압해 신고했다”며 자녀에게 책임을 돌렸다.김 부장판사가 “엄마가 아이에게 칼을 던질 수 있느냐”고 추궁하자 A씨는 “칼을 던지지 않았다. 아이를 증인으로 세우는 것보다 인정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계란찜을 던진 혐의도 “먹지도 않았다”며 부인했다.이에 재판부는 “편지와 반성문에는 반성한다고 써놓고 법정에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며 “아이가 거짓말한다는 것이냐”고 꾸짖었다.



술 마시고 말다툼하다 지인 흉기로 찔러…구속영장 신청

말다툼하다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도 산지 호우주의보 해제

주의보 제주도남부중산간ㆍ제주도북부중산간 13일 11:00 추자도 15일 11:00 제주도남부ㆍ제주도서부 25일 16:30 호우주의보 해제 / 31일 15:50 발표 / 31일 15:50 발효 / 제주도산지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1일 오후 3시 5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주의보 제주도남부중산간ㆍ제주도북부중산간 13일 11:00 추자도 15일 11:00 제주도남부ㆍ제주도서부 25일 16:30 호우주의보 해제 / 31일 15:50 발표 / 31일 15:50 발효 / 제주도산지



충남 태안 호우주의보 해제…아산·공주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태안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1일 오후 3시 5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뉴스분석]‘첫번째 기소’ 특검이 잡은 김건희 3가지 혐의···2차, 3차 기소도 이어진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명품 목걸이·시계 등 뇌물 수수와 청탁 의혹 등은 일단 제외했다. 향후 남은 의혹 사건들을 잇따라 기소하는 방식을 통해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김 여사를 압박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른바 ‘스모킹 건’(결정적 단서)이 나오면서 그동안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않았던 김 여사의 혐의를 잡아낸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나온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과의 수백여개 통화 녹취록이 대표적이다. 특검은 이를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정황 증거로 봤다. 이는 앞서 검찰의 ‘김 여사 무혐의 결론’을 정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물증이 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 주포자로부터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4700만원 외에 2000만원의 수표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인터넷주소(IP) 내역 등도 확보해 김 여사가 이 사건에서 “단순한 전주가 아니라 충분히 공모관계에 있었다”고도 밝혔다. 공소장에는 김 여사가 이 주가조작으로 얻은 부당이득이 8억1000여만원이라고 적시됐다. 명씨가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단수 공천받도록 부탁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검은 이 사건에서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을 공범관계로 봤다.



前중앙지검 2차장, 임은정 향해 "보완수사 안해봤나" 비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 2차장은 금융·건설·사행행위 등 분야 형사 사건과 여성아동범죄, 조세범죄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 직접수사보다는 경찰·세무당국 등의 송치 사건을 주로 처리해 보완수사를 많이 다루는 부서를 관장한다. 공 검사는 이러한 보완수사 사례에서 정치적인 수사는 한 번도 없었다고 짚었다.



강릉 최악의 가뭄에…서울시, 병물 아리수 2만5000병 보냈다

서울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2L짜리 8448병을 보낸 데 이어, 9월 1일에는 약 두 배 규모인 1만7000병을 추가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지원 규모는 현재까지 2만5000병에 달한다.추가 지원 물량은 11t 차량 4대 분량으로 편성돼 9월 1일 오후 강릉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원 횡성·정선 폭염경보 해제…원주 등 6곳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횡성·정선군 평지에 발령했던 폭염경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독]고교학점제 준비 잘 했다더니···출결 방법 안내도 3월 개학 직후 ‘부랴부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고교학점제 폐지 촉구 양육자 회견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시행된 고교학점제가 수년 전부터 예고된 정책이었음에도, 교육당국이 개학 이후까지 출결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준비에 미흡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2025년 1학기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 3월4일에서야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라 달라지는 출결 처리 방법과 나이스 기능에 대한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기존에는 담임 교사가 전체 학생의 출결을 한 번에 확인하고 나이스에 일괄 입력하면 됐지만, 고교학점제 시행 후에는 과목 담당교사가 과목별 출석률을 먼저 입력하게끔 출결 처리 방식이 달라졌다. 교육부는 담임교사가 아닌 과목교사에게만 학생 출결 처리 권한을 부여했는데, 이 때문에 교사들은 출결에 오류나 변동이 있을 때마다 과목교사에게 일일이 연락해 출결 변경을 요청해야 했다. 교육부는 결국 2학기가 시작한 지난 29일에서야 기존 지침을 변경해 수업 교시별 출결 처리 권한을 담임교사에게도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11일 “10%가량의 학교 278개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안내 관련 현황을 확인한 결과 모든 학교에서 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미 지침을 변경한 출결 처리 권한에 더해 고교학점제 자문위원회에서 권고한 내용을 토대로 보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대비?



전주시 "완주 군민 동의 없는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없을 것"

전북 전주시는 "전주·완주 통합시 완주 군민의 동의 없는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아산·공주 폭염경보 해제…천안 등 13곳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아산·공주에 내렸던 폭염경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여수 등 전남 19곳 폭염주의보…광양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여수 등 전남 19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여수·순천·광양·나주·무안·해남·고흥·화순·영암·완도·담양·장성·보성·장흥·강진·함평·곡성·구례·흑산도·홍도이다.



울산 서부·동부에 폭염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서부·울산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청주 등 충북 4곳 폭염경보 해제…제천 등 7곳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청주·충주·옥천·괴산에 내렸던 폭염경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동부·북부에 폭염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부 등 3곳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서부·중부·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 등 4곳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인천·강화·서해5도·옹진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 해제 / 31일 16:00 발표 / 31일 18:00 발효 / 인천, 강화, 서해5도, 옹진 기상청은 인천·강화·서해5도·옹진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고창에 폭염주의보…진안 등 3곳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정읍·고창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세종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세종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 해제 / 31일 16:00 발표 / 31일 18:00 발효 / 세종 기상청은 세종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전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대전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 해제 / 31일 16:00 발표 / 31일 18:00 발효 / 대전 기상청은 대전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에 호우주의보…광양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4시 15분을 기해 구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구에 폭염주의보 발효

폭염주의보 발령 / 31일 16:00 발표 / 31일 18:00 발효 / 대구



광주에 폭염주의보 발효

폭염주의보 발령 / 31일 16:00 발표 / 31일 18:00 발효 / 광주



포항 등 경북 18곳 폭염주의보…영주 등 5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포항 등 경북 18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포항·구미·경산·경주·안동·김천·칠곡·영천·상주·예천·의성·울진군 평지·성주·청도·영덕·고령·봉화군 평지·청송이다.



창원 등 경남 11곳 폭염주의보…거제 등 7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창원 등 경남 11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창원·김해·양산·진주·밀양·함안·창녕·하동·합천·산청·의령이다.



용인 등 경기 4곳 폭염경보 해제…27곳 폭염주의보도 해제

기상청은 용인·오산·안성·여주에 내렸던 폭염경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재판에 넘긴 특검, '매관매직' 등 인사 전횡 규명에 주력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 과정에선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거쳐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통일교 당원을 동원해 개입했고, 이를 대가로 통일교 측에 작년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구속기소하고 특검법상 나머지 수사 대상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조직적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특검팀은 이른바 '윤심'으로 권성동·김기현을 지목하고 지지를 얻어낸 배후에 김 여사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사건, 대법원 상고

1심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보다 형량이 늘었다.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구 전 부회장이 경영성과금을 부당 수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개인 명의로 골프장 회원권을 매수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2심은 모두 유죄로 봤다.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7년 7월부터 2021년까지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해 개인 목적에 쓰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작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를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LG 출신 구자학 선대 회장이 세운 아워홈은 당초 '오너가' 남매가 지분을 나눠 보유했지만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 차녀 구명진씨,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고, 경영을 맡은 구지은 전 부회장과 대립하던 구본성 전 부회장 등이 지분을 한화그룹에 넘겨 인수됐다.



제주 성산일출봉 해안가서 스노클링하던 60대 숨져

제주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60대가 사망했다.



"한우 회식비 1278만원" 한 번 더?…이대호 공약 뭐길래

이대호가 모교 후배들에게 한 번 더 고기를 사겠다고 공약을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경남고는 마산용마고와 연장 10회말 터진 이호민의 적시타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경남고는 지난 2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휘문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회식엔 60여명이 참석해 소고기 230인분을 먹었다.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은 끝났지만···‘미완의 투쟁’으로 남은 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지난 29일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은 600일 만에 고공농성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당정이 노사 교섭 주선과 외국인투자기업 ‘먹튀 방지법’ 입법을 약속하면서다. 하지만 옵티칼하이테크 모기업인 일본 니토덴코가 노사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니토덴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른 한국 기업책임경영 국내연락사무소(NCP) 조정 절차에도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동계는 당정이 약속대로 노사 교섭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토덴코는 한국 정부의 직접적인 조정을 거부하고 있다. 니토덴코는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한국 NCP 대신 일본 NCP 조정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NCP는 지난 6월24일, 일본 NCP는 지난 7월31일 금속노조·민주노총과 니토덴코 간 대화를 주선하기로 했다. 니토덴코가 일본 NCP에만 참여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자국이라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지회는 니토덴코가 한국 NCP 조정 절차에도 참여하도록 산업부가 압박해야 한다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 NCP 조정위원회가 니토덴코의 참여를 위해 계속 접촉해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NCP가 주선하는 조정 절차에 강제성은 없다. 이 때문에 니토덴코가 계속해서 한국 NCP 참여를 거부한다면 한국에서의 조정 절차는 반쪽짜리로 전락한다. 최 지회장은 “니토덴코가 (한국 NCP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부당해고와 관련한 판단을 조정위원들이 내려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한국 NCP 사무국에 보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외국인투자위원회를 둬 폐업 신고의 사실관계 등을 심의하고 거짓이면 산업부 장관이 시정 등을 명하도록 했다. 한국 NCP에 이어 일본 NCP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 절차에 나선 것이다.



하다하다 ‘싸움 연출’까지… 흉기 꺼낸 20대 유튜버, 결국 입건

인터넷 생방송에서 ‘다툼 연출’을 시도하다 흉기를 꺼낸 20대 유튜버가 동료 출연자를 다치게 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방송에서 다툼 상황을 연출하려 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혐의를 과실치상으로 바꿨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사무실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다 출연자 B씨(30대)의 손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1차 구속기소’ 특검, 수사 2라운드 주 타깃은 ‘매관매직 의혹’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참석해 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첫 기소를 한 뒤 ‘수사 2라운드’로 들어갔다. 김 여사가 재계와 학계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대가로 인사청탁을 들어주는 등 뇌물을 챙겼다는 것이다. 특검이 현재 수사 중인 매관매직 의혹 사건은 최소 2가지다. 김 여사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받은 ‘1억원대 장신구 3종 세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받은 ‘금거북이’ 수수 의혹 등이다. 서희건설편 매관매직 의혹은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에서 확인됐다. 특검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김 여사가 구속 기소되기 전날인 지난 28일 박 전 비서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9월 첫날 전국에 비…무더위는 계속

9월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35℃ 안팎으로도 체감온도가 오를 전망이다.



일반 입양 vs 친양자 입양, 차이가 뭐죠?

부모가 자녀에게 목돈을 지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를 설명한 이창 남산 변호사의 글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13년 헌재 지킨 김정원 사무처장 퇴임

지난 29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 “미력하게나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좌중에선 따뜻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그는 1983년 서울 용산고와 1987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전주지법 판사로 첫발을 내딘 그는 서울중앙지법·북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2년 8월 헌재 선임부장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1세대 지배구조 연구자' 김화진, YK 합류

김 고문은 YK에서 개정 상법에 기업이 대응하는 방안 등의 자문에 응할 예정이다.그는 서울대에서 법학 학사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독일 뮌헨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토킹·교제폭력 무료 법률지원, 여변 뭉치는 계기됐다"

“‘스토킹·교제폭력 등 피해자 무료 법률 지원 사업’은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 설립 35년 만에 여변의 피를 돌게 했습니다. 여변이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 전면에 나선 최초 사례다.왕 회장은 “여가부 제안에 관해 집행부에서 찬반 의견이 있었는데 제가 밀어붙였다. 범죄 피해자를 구제할 기회인 동시에 젊은 여성 변호사에겐 많은 사건을 경험할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100명 넘는 여변 회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왕 회장 재임 기간 여변은 무료 법률 지원 사업뿐 아니라 서울시에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사업도 수탁받아 운영해왔다.



동인 가족법센터장에 박보영 전 대법관

박보영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16기·사진)이 오는 8일부터 법무법인 동인에서 근무한다. 가정법원 근무 경력과 변호사 시절 이혼 사건 경험이 풍부한 박 전 대법관은 동인 가족법센터장을 맡는다.



올여름 더위 식혀준 ‘한강 수영장’ 운영 종료 [현장 화보]

한강공원 수영장 운영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운영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늦더위를 식혔다.



전남 광양에 호우경보…함평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31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양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 성산 해안가서 스노클링 하던 60대 사망

제주 성산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60대가 사망했다. A씨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고창서 주택 화재…70대 1명 숨진 채 발견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귀한사람들’, 광고대행사와 광고 용역비 6억원 법정 공방

스카이벤처스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직접적인 영업 문제는 없지만 판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귀한사람들 관계자도 "법적 소송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결과가 나와야 답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재판부는 원고 측에 지출 비용과 수수료 산정 자료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피고 측은 이를 검토한 뒤 반박 서면을 제출할 것을 예고했다.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30일에 열린다.



檢내부, 임은정 향해 “검사 생활 안해보셨나… 정신 차리시길”

“검사장이 되어가지고 검사들이 실제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모른 척 해서야 되겠습니까.”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는 29일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임 검사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와 정 장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해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에선 검찰 개혁 방안으로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행정안전부 산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 장관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더라도 보완수사 기능을 폐지해야 하는데 신중해야 하고 중수청도 법무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머나먼 ‘치과진료’, 이젠 집 근처에서 치료받는다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도 치과진료를 위해 몇 달씩 기다리지 않아도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9월부터 장애동행치과 41곳을 새롭게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장애동행치과 지정으로 앞으로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일반 및 경증 장애인을 진료하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고난이·희귀난치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제공한다. 이에따라 서울시 등록 장애인 38만6000여 명의 31.2%인 약 12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 공대 순위보다 기술사업화가 더 중요"

국토 개간을 위해 네덜란드인들은 토목공학과 중장비 개발을 위한 기계공학에 힘을 쏟았다. 네덜란드가 델프트공대 등 세계적 공대를 보유하고 ASML 같은 기업을 배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애나 푸트 델프트공대 부총장은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1842년 빌럼 2세가 세운 왕실토목학교가 학교의 전신”이라고 소개했다. 델프트공대는 매년 세계 공대 순위에서 10위권에 든다. 지난해 11개 학내 스타트업이 창업했고 특허 310개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 건수는 유럽 최고 수준이다.정작 당사자들은 대학 순위나 정량적 성과에 관심이 없다. 푸트 부총장은 “학부 때부터 실습을 통해 연구를 현실에 적용하면서 기술사업화 연습을 한다”고 했다.



대법-헌재 37년 쟁점…'재판소원' 도입되나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 구조개혁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경쟁 구도에 놓인 헌법재판소와의 관계다. 여권은 법원 판결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 제도(재판소원)’ 도입 의지를 밝혔지만, 4심제 논란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재판소원은 법원 판결로 기본권을 침해받은 국민이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대법원은 재판소원 도입이 헌재를 대법원의 상위 기관으로 올리는 격이라며 난색을 보인다. 3심제하에서 재판소원까지 허용되면 피해를 본 국민의 권리 구제 시점이 오히려 미뤄질 수 있다는 게 사법부의 우려다. 헌재 입장은 다르다. 헌재에 따르면 독일 스페인 대만 헝가리 체코 등에서 재판소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기초의학 전공하면 돈 못벌어"…의대생 1.6%만 의과학자 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가 모두 의대로 몰리지만, 정작 한국 바이오산업 분야는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3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대 연간 졸업생 3000여 명 중 과학자가 되기 위해 기초 의학을 전공한 사람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과학자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팬데믹을 거치면서다. 미국에선 매년 의과대학 졸업생 2만 명 중 약 600명이 MD-PhD 과정을 마치고 의사과학자가 된다. 한국 정부는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늘 밤부터 전국 천둥·번개 치고 비…화요일까지 일부 이어져

'가뭄' 시달리는 강원 동해안엔 적은 비…무더위·열대야는 계속 2일까지 수도권 등 80mm·부산·경남 남해안 100㎜ 이상 월요일인 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9월 1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1인당 연 4000건 떠안아"…'대법관 증원' 논란 폭발한 까닭

한국 사법사에 일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법관 30명 증원안은 ‘상고심 업무 부담 해소’가 표면적 명분이다. 대법원이 지난 5월 1일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내리면서 논란이 불붙었다. 이튿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야말로 노골적인 타이밍이었다.대법관 증원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진 중인 5대 사법개혁안을 놓고 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2명이 1인당 4000건씩 떠안는 셈이다. 반면 한국은 법률상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이 함께 결정하는 ‘전원합의체’가 중심이어서 독일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흥미롭게도 15년 전 상황은 지금과 정반대였다. 해외 주요국은 한국과 달리 상고 사전심사로 사건을 엄격히 걸러낸다.미국 연방대법원은 9명의 대법관이 연간 7000여 건의 상고 청구를 받지만, 실제 심리가 이뤄지는 건 80여 건뿐이다. 프랑스 파기원은 ‘이유불기재 기각 제도’를 통해 상고 요건이 결여돼 있거나 명백한 파기 사유가 없는 사건을 3인 제한합의부에서 간이 처리해 전체 민사 사건의 20%를 종결시킨다. 2004년 좌파 성향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대법관을 20명에서 32명으로 늘리면서 추가된 12명을 모두 친정부 성향으로 임명했다. 현재 대법원 재판연구원 130명 중 100명이 14년 차 이상의 판사 출신인데, 대법관이 늘어나면 1·2심 법원에서 또 판사 100여 명을 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대법관과 비서관 1명만 계산한 최소 추계다. 실제로는 대법관 1명당 부속실 직원, 운전원 등 약 5명을 배치해야 해 부담이 더 커진다.대법원은 아직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자체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병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관련 임세진 부장검사 참고인 조사

그러나 2024년 3월 4일 외교부가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고, 6일 이 전 장관이 법무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하자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이후 이 전 장관은 호주로 출국했지만 도피 논란이 커지면서 11일 만에 귀국했고 대사직에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임했다.특검은 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 금지를 해제할 당시 상황을 묻고 불법 행위 여부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한편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등과 통화한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을 이날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 4억 의사' 좇는 한국…美 인재는 '1조 창업' 경쟁

지난 19일 옥수수밭에 둘러싸인 경기 용인의 한 기숙학원. 오후 3시가 되자 회색 체육복을 입은 수험생들이 모의고사 시험지를 들고 쏟아져나왔다. 수능 만점자 여럿을 배출한 이 학원은 학생들에게 킬러 문항을 끊임없이 공급하고, 실전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 ‘문제 풀이 훈련’을 하는 것에 특화돼 있다. 대한민국의 최상위 인재로 불리는 이들이 1년간 자신의 청춘을 반납하면서 이루려는 ‘꿈’은 의대 진학이다.세계로 눈을 돌리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네덜란드의 델프트공대는 기계공학의 기초인 정역학(精力學) 과목을 지난해 개설했는데 역대 최다 수강생이 몰렸다. 중국 인도 등 인구 대국의 상위 1% 인재는 모두 공대에 진학하기 위해 인생을 건다.선진국 중 의대 광풍이라는 기현상이 펼쳐지는 나라는 한국 외에 거의 없다.



BTS 지민, 송다은 열애설에 입 열었다…헤어진 사이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지민은 "아 깜짝이야"라며 화들짝 놀라고는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다정하게 말했다.송다은과 지민은 2022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양측이 단 한 번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각종 추측이 불거졌던 상황.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5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28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다음달 1일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사진)...



가로수 그늘, 주변 온도 15도나 낮춰주는데···서울시 자치구 관리는 대부분 ‘낙제점’

무더운 여름 도시민의 일상에서 가로수 그늘은 가장 가까운 피난처다. 서울연구원 연구(2022)에 따르면 가로수 그늘이 주변 사물의 온도를 15.4도 더 낮춰주지만, 봄철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여름철 그늘을 만들지 못하는 가로수도 많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모임공간에서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60여명의 시민이 모여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25년 가로수 계획을 검토했다. 각 자치구 주민들은 2~3명씩 조별로 자기 지역의 가로수 계획을 검토하고 가로수 조성·관리사업의 사업기간·위치·대상·근거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자치구는 광진구와 관악구였다. 광진구 가로수 관리계획은 “꼼꼼하고 구체적이지만 실행과 사후관리계획은 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0점 이상 점수를 얻은 곳은 두 곳뿐이다. 최저 점수를 받은 곳은 중구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명시된 경우에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지난 5월30일 기준 올해 가로수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지 않은 자치구가 10곳이었다. 강서구·도봉구·동작구·양천구는 아직도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 '최악 가뭄' 저수율 15% 무너져…수도꼭지 75% 잠갔다

강원 강릉시가 전례 없는 최악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물을 더 공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31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저수율 15% 선이 무너지면서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서울 세 자녀 가정, 月4.5만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서울에서 자녀 셋 이상을 둔 가정은 앞으로 월 4만5000원만 내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요금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시는 9월 18일 개통되는 한강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권종도 내놓는다.



경찰, 피싱범죄 5개월간 특별단속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싱 범죄 피해액은 7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역대 최대 피해액으로 작년 전체 피싱 피해액(9525억원)에 육박했다. 7월까지 피싱 범죄 발생 건수도 1만6561건으로 14% 늘었다. 국내외 피싱 범죄조직과 자금세탁, 각종 범행수단 생성·유통 등 피싱 범죄 관련 모든 불법행위를 단속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연락두절' 피고인 없이 판결…대법 "재판 다시해라"

A씨가 항소해 2024년 8월 2심 첫 공판이 열렸으나 A씨는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A씨 주소지로 소환장을 보냈지만, 폐문 부재(송달받을 장소에 사람이 없음)로 송달되지 않았다. 관할 경찰서에 피고인에 대한 소재 탐지 촉탁이 이뤄졌고, 경찰은 법원에 ‘소재 불명’이라고 회신했다.재판부는 A씨에 대한 소환장을 공시송달 처리했다.



경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민간경호 지원한다

경기도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도입한다. 상담·법률·의료 지원을 넘어 실생활 안전까지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민간경호 지원은 경찰청과 서울시가 2023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운영해온 제도다.



경남 산청에 호우주의보…창원 등 18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산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마지노선 무너졌다" 최악의 상황…강릉 '재난사태' 초비상

강원 강릉의 가뭄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15%가 붕괴되자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강력한 제한급수를 시작했다. 정부는 자연재난으로는 처음으로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소방청은 전국에서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를 투입해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섰다.31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오후 2시 기준 14.8%로 집계됐다.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계량기 50% 잠금 조치를 시행했지만 저수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제한 수준을 75%로 높였다. 푄 현상은 습한 공기가 산맥을 넘어가면서 발생한다. 사실상 10%선 붕괴가 예고된 셈이다. 강원 삼척·정선·태백 등 5만5000여 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도 곧 가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전국에서 강릉으로 달려온 소방관들은 온종일 물을 퍼 나르며 시민들의 식수 확보에 힘을 보탰다.



강원도, '강릉 가뭄' 재난 2단계 가동…모든 행정력 총력 대응

강원자치도가 31일 강릉 가뭄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해 가동하기로 했다.이날 열린 긴급회의에는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의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분야별 가뭄 대응 중점 추진 사항과 대처 계획을 논의했다.강원자치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 대책을 구체화하고 소상공인 피해 관리에 나서기로 했으며 농업용수 공급중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파악해 예방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한 리조트 등 대형숙박시설 및 주요 관광지 등에 절수를 요청했으며 도교육청은 휴교나 단축 수업 등을 검토하고 급식 대책도 점검하고 있다.이와함께 살수차 응원 요청은 물론 민간 기부 및 자원봉사 등 민간 부문과 협력해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강원자치도는 9월1일부터 재난사태 해제 시까지 강릉시에 팀장급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재난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가뭄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설 계획이다.한편 이날 오후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9%를 기록했다.



전남 광양 호우경보 해제…함평·구례 호우주의보도 해제

기상청은 전남 광양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흥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31일 오후 4시 43분께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단독]‘지역 필수의사제’ 산부인과 지원 0명, 흉부외과도 2명뿐

31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지역 필수의사제에 지원한 전문의는 전체 모집 인원 96명 중 58.3%(56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의료원 관계자는 “기존 인원 이탈을 막기도 버거운데, 지방 의료원이 5년 차 이하 젊은 전문의를 채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과 가까운 춘천·원주 소재 병원 3곳은 모집 인원을 거의 채웠지만, 영동권인 강릉아산병원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방은 거점 병원 구축 등 일할 토양이 안 갖춰져 있어 젊은 의사들이 근무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지역 필수의사제는 지난 정부에서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정 이사는 “지방은 필수과를 가르칠 교수도 부족하다.



유학 뒷바라지했더니 "아빠가 성폭행"…딸의 배신, 이유 봤더니

유학생활을 뒷바라지했던 친아버지를 성폭행범으로 몰아세운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B씨는 이 일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A씨는 6차례에 걸쳐 B씨가 재혼한 C씨와 불륜 관계였다고 비방하면서 사진도 올렸다.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B씨에게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볼 구체적 자료나 정황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그런 패거리들이랑 어울려 다니니까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아이(A.I. )가 상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나 옷 좀 갈아입을게.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아이(A.I. )가 상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혼하고 임신이라니 와우” 박지성 아내 김민지, 허위 정보에 분노

그런데 미안해요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아요. 김 전 아나운서는 “제가 엄청 분노했다고 기사가 많이 나서 놀라서 지웠다”며 “나와 남편은 가장 우리답게 만나서 여전히 우리답게 살고 있다”는 글을 새로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0년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1일의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아이(A.I. )가 상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강릉 재난사태 선포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정부는 30일 강릉에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해안가서 스노클링하던 60대 숨져

31일 오후 2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아래 해안가에서 스노클링하던 A(65·제주 서귀포시)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119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해경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31일 오후 2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아래 해안가에서 스노클링하던 A(65·제주 서귀포시)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남 해역 적조 확산…남해·하동 양식장서 36만 6,000마리 폐사

남해군 양식장 17곳에서 31만3천마리, 하동군 양식장 11곳에서 5만3천마리가 죽었다고 어민들이 신고했다.



"연매출 30억" 대형마트도 뚫더니…양준혁 '방어 양식' 대박

전직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이 한 방송을 통해 방어 양식 사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그러면서 3000평 규모의 방어양식장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양준혁은 "방어는 내 새끼만큼 정말 귀하고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쏟아붓고, 덥고, 뒤흔든다…내일 전국 날씨 '격랑'

습한 날씨 때문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치솟을 전망이다. 밤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되겠다.아침 전국 예상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해병 특검, '이종섭 출금 해제 심의' 현직 부장검사 참고인 조사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출국을 허가한 심의위원회 위원들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해 3월 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금 해제 결정을 내린 법무부 출국금지 심의위 회의에 심의위원으로 참석했다. 그는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을 맡고 있었다. 특검팀은 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회의에서 출금 해제 여부에 어떤 의견을 냈는지, 회의 개최 이전에 박성재 전 장관과 심우정 전 차관 등 윗선으로부터 모종의 지침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강원대 수리·군사 연구소, 글로컬랩 선정…연구비 350억 확보

강원대학교는 수리과학연구소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가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이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식수 마지노선' 무너졌는데… 비소식도 없어 애타는 강릉

강릉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강릉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강릉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졌다.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4주 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7%까지 떨어지며 1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우려된다. 강원 삼척시·정선군·태백시 등의 5만5000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도 곧 가뭄에 들어설 전망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30일 오후 7시부로 강릉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자연 재난으로는 처음있는 일이다. 가능하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죠.



31일 밤부터 전국 천둥·번개 치고 비…화요일까지 일부 이어져

중부 지방의 비는 1일 밤에 그치겠지만 일부에서는 다음 날에도 이어져 2일에는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 오전까지 충청권에, 오후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1일 아침 전국 예상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무역수지 1위 충남… 中·베트남과 650억 수출계약

충남도가 중국과 베트남에서 4658만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새로운 수출 계약 성사시키며, 전국 시도 '무역수지 1위·수출 2위' 수성에 파란불을 밝혔다.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본격 추진

공사기간은 착공 후 77개월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사업의 핵심은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스토킹·교제폭력 근절" 경기도, 민간경호 시범도입

출퇴근·외출 시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2ks@fnnews.com



"배달 완료" 인증샷 찍더니 음료 '절도'…배달기사 행방은?

현재 배달기사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공백 해소”“PA업무 충돌”… 돌아온 전공의 ‘기대반 우려반’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거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일 수련병원으로 돌아온다. 전공의 이탈로 공백 사태를 겪었던 병원 현장에선 인력 확충으로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진료지원(PA) 간호사와의 업무 조정 등 쌓인 과제도 많다. 정부는 의료개혁 로드맵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절차가 29일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에 선발된 전공의들은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한다. 정확한 복귀 규모는 집계 전이지만, 사직 전공의들은 상당수 복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병원 운영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안정화 상황을 지켜본 뒤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전한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응급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의 전공의 복귀 지원율도 인기과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 새둥지 ‘쪽방촌 슈바이처’… “노숙인 치료 온 힘”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한 병원의 내과 진료실. 혈압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찾아온 환자가 의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진료가 끝난 뒤 환자는 따로 수납을 하지 않고 곧장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았다. 이곳은 진료비와 약값을 한 푼도 받지 않는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1세대 무료 병원인 요셉의원이 29일부터 서울역에서 정식 진료를 재개했다. 요셉의원은 관악구 신림동과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지난 38년간 70만명을 치료했다. 한 달간의 시범진료기간 동안 하루 평균 환자 60~100명이 찾아왔다. 정식 진료 첫날인 이날은 내과, 치과, 비뇨기과 3개 과에서 저녁 시간에만 진료를 실시했다. 혈압에 문제가 있다는 김씨는 서울역 인근 거리에서 생활한다.



2024년 SKY 중도탈락 2481명 ‘역대 최다’

31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작년 중도 탈락 인원은 총 2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의 중도 탈락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서 10년 일했는데 파주 발령… 법원 “부당”

서울 사무소에서 10년 넘게 일한 재해구호단체 직원들을 경기 파주의 물류센터로 발령한 것은 부당한 인사조치라는 판결이 나왔다. 전보 발령의 업무상 필요가 인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 증가 등으로 생활상 불이익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협회 소속 직원 A씨 등 4명은 2023년 7월19일자로 기존 근무지인 서울 마포구 사무에서 파주시 소재 물류센터(북부센터)로 전보 발령을 받았다. 이들은 2020년 입사한 A씨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 사무소에서 13∼19년간 근무했다. A씨 등은 부당한 인사 발령이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지노위는 이를 받아들였다.



반성 없이… ‘보여주기식 양형자료’ 판친다

피고인의 ‘진지한 반성’은 형사재판에서 판사가 형량을 정할 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범죄자는 반성과 상관없이 돈 주고 산 양형자료로 감형을 받고, 업체들은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구글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심리교육센터’를 검색하자 양형자료를 만들어 준다는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업체 두 곳이 같은 사업자 번호로 등록된 경우나 심지어 사업자 등록상 상호가 건설장비 공급업체인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상당수의 피고인들이 양형자료를 사들여 감형받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업체는 한 해 동안 1만1098명이 자신들이 만들어준 양형자료로 기소유예나 집행유예 등 선처를 받았다고 홍보했다. 다른 업체는 운영 이후 지금까지 약 1년간 2000∼3000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강의를 수강하면 해당 범죄 재범 방지를 위해 스스로 교육을 이수했다는 내용의 수료증을 발부하는 식이다.



비 와도 체감온도 33도 안팎… 당분간 ‘찜통’

9월의 첫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폭염특보가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남부지방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에도 남부지방과 강원동해안·남부산지, 제주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2025년 피싱범죄 피해액 8000억 ‘역대 최고’

올해 보이스피싱 등 피싱범죄 피해액이 7월 기준으로 약 이미 8000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피싱범죄 증가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경찰은 9월1일부터 피싱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착수하기로 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7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액은 7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는 2023년까지만 해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정보공개청구 2.6배 껑충… 거부도 늘었다

국민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공개 청구 건수가 10년 새 크게 늘었지만,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비공개 처리’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정보 비공개 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공개 청구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비공개 처리’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정보 비공개 결정을 내리면서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대법 “소재 파악 노력 않고 피고인 없이 판결 위법”

사건 기록에 피고인의 다른 주소와 가족의 연락처가 있는데도 소재 파악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고 피고인 출석 없이 판결을 선고한 2심 재판부의 결정은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2023년 10월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A씨의 항소로 2심 재판이 열렸으나 A씨는 첫 공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경남 하동에 호우주의보…산청에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31일 오후 7시를 기해 하동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등산객에 '차량 돌진' 다치게 한 60대…"약초 도둑인 줄 알고"

등산객들을 '약초 절도범'으로 착각해 승용차로 빠르게 돌진, 놀란 등산객들이 배수로 옆으로 넘어지게 만든 임야 소유주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통일교 한학자 "금전거래 지시 안해"…첫 입장

나는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한 총재가 이번 의혹이 불거진 이래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 총재가 관련 의혹을 부인한 이날 권성동 의원도 자신의 SNS에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해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은 했다면서도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한 총재는 이날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타락 이후 인류 역사 6천년 만에 처음으로 하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황금기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하늘 부모님이란 통일교에서 하나님을 의미한다.한 총재는 신자들을 향해서도 "여러분의 동참과 헌신, 그리고 기도와 정성에 깊이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민과 세계평화 주역의 사명을 다하는 감사의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영상은 80대의 나이로 알려진 한 총재가 직접 말하는 부분과 통일교 아나운서가 한 총재의 메시지를 대독하는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 고창서 주택 화재로 70대 숨져

출동하는 소방차. 기사 내용은 사진과 관계 없음.



"발정난 짐승들" 중년 커플 '경악'…무궁화호 '29금' 행위 논란

이 게시글은 한 제보자가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통해 제보한 내용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나이가 상당해 보이는데 나이값 못한다", "기본적 소양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돌아오는 전공의들··· 수술·진료 늘겠지만, PA간호사·수련환경 개선 남은 과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일제히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9월1일자로 수련병원에 대거 복귀할 예정이다. 의료인력이 늘어나면서 대형병원에서는 축소됐던 수술과 진료가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공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늘린 진료지원(PA) 간호사와의 업무 중복 등 현장 혼선도 예상된다.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전공의들이 9월1일자로 수련을 개시한다. 정부가 취합한 복귀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복귀로 인해 의정갈등 이전 규모(1만3531명)의 80% 수준까지 전공의 수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상급종합병원에서는 PA 간호사를 늘려 전공의 진료 공백을 메꿔왔다. 온라인 환자 커뮤니티에서는 6월 전공의 복귀만으로도 “전공의들이 복귀해 수술환자가 늘었다” “항암 주기가 빨라졌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1년반의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여파가 당장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병원들은 늘어난 PA 간호사와 복귀한 전공의를 중심으로 업무 조정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의·정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PA 간호사를 늘렸는데, 의·정갈등 이전 1만명 남짓이던 PA 간호사는 1만8000~2만명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B씨는 “업무 분장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전공의 교육이나 환자 진료 측면에서 유익한 방향일지를 두고 다 같이 모여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도 큰 과제다.



[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비…‘최악 가뭄’ 강릉엔 고작 5㎜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정선 조양강서 물에 빠진 70대 숨진 채 발견

경찰은 A씨가 낚시하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경찰도 폭행…"기억 안 난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에서 깨 벽을 주먹으로 치다가, B씨가 이를 말리자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7시께 옥천군 소재 장인 B씨 집에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창대교 난간 매달린 여성 설득해 구한 소방대원

경남 창원시 마산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이 퇴근길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을 설득해 구조했다.



‘최악 가뭄’ 전국 소방차 모여든 강릉 홍제 정수장[현장 화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31일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가 급수 작업을 벌였다. 강원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 저수율은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5% 이하로 떨어졌다.



[날씨] 9월에도 낮 34도 무더위…수도권 이틀 최대 80㎜ 비

월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 밤부터 이틀간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교진,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출처표시 소홀…송구"

그러면서 "당시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권한 남용에 대한 비판에 공감하는 취지로 관련 글을 공유했지만, 자녀 입시 비리 등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집사게이트 의혹' IMS모빌리티 대표 등 구속 기로…2일 심사

민 대표는 약 32억 원의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모 이사는 증거은닉 혐의를 각각 받는다.김예성씨는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예성씨는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의 정점인 렌터카 벤처기업 IMS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했다. 특검은 대기업들이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김건희씨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당시 IMS모빌리티가 거둬들인 거액의 투자금은 민 대표의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운용한 사모펀드를 통해 투입됐다.



‘식수’ 마지노선도 무너졌다…‘최악 가뭄’ 강릉 재난사태 선포

‘가뭄’을 진화하라…전국 소방차 71대 동원, 정수장에 ‘긴급 급수’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되고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31일 전국에서 지원 온 소방차들이 강릉시 홍제정수장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강릉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5% 이하로 떨어졌다. 강릉 | 정효진 hoho@kyunghyang.com 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 저수율이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인 15% 이하로 떨어졌다. 정부는 자연재난으로는 처음으로 강릉시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하고 가뭄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 31일 행정안전부와 강릉시 등에 따르면 이날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15.3%)보다 0.5%포인트 낮아진 14.8%를 기록했다. 이날 강원도 내 소방서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과 경북 등 전국에서 온 소방차들이 인근 지역 소화전에서 담아온 물을 홍제정수장에 쏟아부었다. 홍제정수장은 오봉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시설이다. 이날 목표 급수량은 오후 8시 기준 2500t이다.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은 지난 30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살려야겠단 생각뿐"…다리에 매달린 女 설득한 소방관

여성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에 호우주의보 해제…하동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산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1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도·명·건’ 먼저 기소한 특검…‘매관매직’ 2차전 예고

특검법이 명시한 김 여사 관련 수사 대상 의혹은 총 16가지다. 김 여사의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 건’(결정적 단서)을 확보한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나온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의 통화 녹취록이 대표적이다. 특검은 이를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결정적인 증거로 봤다. 특검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 ‘주포’로부터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4700만원 외에 2000만원의 수표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공소장에는 김 여사가 얻은 부당이득이 8억1000여만원으로 적시됐다. 명태균 게이트 사건은 김 여사가 명씨로부터 ‘보안유지’를 당부받으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와 통화내역 등이 핵심 증거가 됐다. 명씨가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집에 찾아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부탁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검은 이 사건에서 윤 전 대통령을 김 여사의 공범으로 봤지만 윤 전 대통령은 추가 조사가 필요해 이번엔 기소하지 않았다. 특검은 통일교·건진법사 관련 명품 수수 사건에선 선물 실물은 확보하지 못했다.



김건희 특검,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 법무부 전달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지만 규정대로 국회 표결을 거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28일 권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으면서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권 의원이 금품을 받은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씨의 독대를 주선한 것으로 의심한다. 권 의원은 특검이 구속한 김 여사, 윤씨,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과 달리 복잡한 구속 판단 절차를 밟게 된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을 갖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 준비 잘했다더니…출결 처리 안내도 개학 뒤 ‘부랴부랴’

정부는 교원단체가 졸속 행정을 비판하며 고교학점제 폐지를 주장하자 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2025년 1학기가 시작된 이후인 3월4일에서야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라 달라지는 출결 처리 방법과 나이스 기능에 대한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기존에는 담임 교사가 학생의 출결을 한 번에 확인하고 나이스에 일괄 입력하면 됐지만, 고교학점제 시행 후에는 과목 담당교사가 과목별 출석률을 먼저 입력하도록 변경됐다. 제도가 이미 시행됐음에도 교육부가 제대로 된 지침을 내려보내지 않으면서 1학기 내내 학교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졌다. 결국 교육부는 2학기가 시작한 지난 29일 기존 지침을 변경해 수업 교시별 출결 처리 권한을 담임교사에게도 부여했다. 교육부는 각 학교의 준비 사항 점검도 지난 4월에야 마쳤다. 교육부는 지난 3월11일 “약 10%에 해당하는 278개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안내 관련 현황을 확인한 결과 모든 학교에서 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교별 준비 사항을 개학 한 달이 지나서야 제대로 점검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 아닌데 의사 처방 ‘술술’…‘위고비’ ‘마운자로’ 남용 우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있는 한 병원에 주사형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와 위고비 처방전 발행 가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체중감소 효과에 다이어트 약 오용상담·진료 ‘요식’…평일에도 북적전문가·식약처 “신중 사용” 경고 주사형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다이어트 약으로 남용되고 있다. 체중 감소 효과가 알려지자 정상 체중인 사람들까지 처방을 받는다. 위고비보다 싸고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다. 두 약물 모두 의사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가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경향신문이 지난 27일 ‘위고비 성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일대 병원들을 찾아가 환자를 가장해봤다. 환자가 말한 대로 입력했고 BMI 계산기가 정상 체중을 가리키자 의사는 “처방해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계산기는 정상과 과체중 사이를 가리켰지만, 의사는 마운자로 2.5㎎ 한 달치를 처방했다. 약국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품귀가 빚어졌다. D약국 약사도 “마운자로 저용량은 입고되자마자 동난다”고 했다.



해외 도피범 느는데…‘경찰·중국 공안 MOU 폐기’ 청원

청원인은 중국 공안부와 한국 경찰청이 맺은 MOU 때문에 한국 국민의 인권 침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는데, 경찰과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30일 ‘중국 공안과 경찰청의 MOU 전면 폐기 요청 청원’은 5만2874명 동의를 받고 종료됐다. 청원 요지는 ‘경찰청이 중국 공안부와 체결한 MOU를 전면 폐기하고, 앞으로도 MOU 체결을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청원인 손모씨는 “(중국) 공안이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중국 출신 인권운동가 등을 감시·협박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전문가들은 “황당하고 어리석은 요구”라고 했다. 경찰은 각국에서 일어나는 한국 국민에 대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MOU가 필요하다고 했다.



[포토뉴스]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연기…15∼18일 진행

31일 서울역 대합실에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4시 이후 탕비실 커피 금지"…회사 공지에 '부글부글'

임직원 '수면의 질'을 이유로 오후 시간대 탕비실에서 커피머신 사용을 금지한 회사 사연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회사 측 조치가 지나치다는 비판과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후 4시 이후 사무실 커피 금지. 이게 가당키나 합니까? 한 연구개발직 직장인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 복지나 급여까지 손대기 시작한 회사는 이미 갈 때까지 간 회사"라며 "탈출하라"고 권했다. 자신을 회사 대표라고 인증한 한 작성자는 "회사에서 커피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뉘앙스는 어폐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직장인은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좋지 않은 것을 제한하는 것을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한국 여성 임금, 남성보다 29% 적다”

지난해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월평균 29% 적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도 20.3%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2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공개한 성별 임금격차 관련 성인지 통계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기준 한국 여성의 임금은 남성보다 월평균 약 29% 적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20년 17.3%에서 올해 20.3%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가로수 관리 전부 ‘낙제’

서울연구원(2022)에 따르면 가로수 그늘이 주변 사물의 온도를 15.4도 더 낮춰주지만, 봄철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여름철 그늘을 만들지 못하는 가로수도 많다. 31일 서울 성동구 한 모임공간에서 60여명의 시민이 모여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2025년 가로수 계획을 검토했다. 각 자치구 주민들은 2~3명씩 조별로 자기 지역의 가로수 계획을 검토하고 가로수 조성·관리사업의 기간·위치·대상·근거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광진구와 관악구였다. 광진구 가로수 관리계획은 “꼼꼼하고 구체적이지만 실행과 사후관리계획은 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0점 이상은 두 곳뿐이다. 최저 점수를 받은 곳은 중구다. 두 개 조가 8점과 14점을 줘 평균 11점을 받았다. 시민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지역의 가로수 계획에 대해 사업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사업시행 일정이 너무 포괄적이며, 장기적 시각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장 고공농성 끝났지만…‘고용승계’ 과제로 남아

당정이 노사교섭 주선과 외투기업 먹튀 방지법 입법을 약속하면서다. 하지만 옵티칼하이테크 모기업인 일본 니토덴코는 노사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니토덴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른 한국 기업책임경영 국내연락사무소(NCP) 조정 절차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니토덴코는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한국 NCP 대신 일본 NCP 조정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노조는 니토덴코가 한국 NCP 조정 절차에도 참여하도록 산업부가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유산’이라면서…돈 없다고 방치하는 안동시

지난 28일 찾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봉암서원은 마치 폐가를 연상케 했다. 있으면 저 모양이겠느냐”고 말했다. 안동시 문화유산 제9호인 이 서원은 1825년 지방 유림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 현재까지 등록된 안동시 지정문화재는 129건에 달한다. 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안동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08건, 경북도 지정문화재 234건, 안동시 지정문화재 129건 등 471건의 문화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안동시 지정문화재와 같이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문화재는 조례에 따라 향토문화유산, 시군구 지정 문화유산 등으로 불린다. 문화재 등급상으로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도 향후 시도 문화재 또는 국가문화재로 승격되기도 한다. 시 지정문화재는 기초지자체와 문화재 보유자가 50%씩 분담해야 한다.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의 경우 매년 1억5000만원 안팎의 예산이 배정된다. 경북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비지정 문화재 10곳이 불에 탔다.



“소 건강 봐주실 수의사 구해요”

가축의 건강 등을 관리하는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임기제 수의직 공무원 긴급채용에 나섰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임기제 수의직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의직 공무원 인력난은 매년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7명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복지·보건·주거 상담, 성동구에선 ‘한번에’

성동구가 서울 최초로 돌봄기능을 한곳에 모은 ‘통합돌봄국’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어르신 등 각 과별로 흩어져 있던 복지·보건·주거 영역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기능이 유기적으로 통합·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기반 돌봄모델도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성동구를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상담 언어만 9개…이주민 ‘믿을 구석’ 되어줍니다

A씨는 전남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콜센터의 통역 지원을 받아 모국어인 크메르어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전남도가 운영 중인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4379건을 상담했다. 센터는 외국인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운영 시간도 확대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월·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한다. 전남은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경남 하동에 호우주의보 해제…창원 등 18곳 폭염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하동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1일 오후 9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수 시 피난", "빨래 모아 친정에"…강릉 덮친 '가뭄 공포'

날이 갈수록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자 시민 중에는 단수 상황에 대비해 생수와 즉석밥을 비롯해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미리 마련해뒀다는 이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물 없이 씻을 수 있는 드라이 샴푸나 샤워 티슈 등을 미리 사놓기도 하고 있다. 한 생활용품 전문 판매점 관계자는 "아직 비상용품을 사재기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7%로, 오전 7시 40분께 14.9%로 15% 선이 무너진 뒤 0.2%포인트가 더 떨어졌다. 이에 강원도는 이날 강릉 가뭄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해 가동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격일제 급수나 단수와 같은 최악의 사태로 치닫지 않도록 운반 급수 등을 통해 가뭄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준, 한국 오려는 진짜 이유가…싸이 “명백한 내 과오이자 불찰” [금주의 사건사고]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8월 마지막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는 중국산 메주를 사용하는 등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유씨는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이면서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부터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총 3번 행정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승소가 확정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유씨는 법무부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록스를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 등 제삼자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포착하고 최근 이 대학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진료 기록 등을 분석한 뒤 싸이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빗나간 팬심…BTS 정국 집 주차장 침입한 40대 여성 체포

지난 6월 자택 벨을 누르는 등 사건이 발생한 이후 또다시 침입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A씨는 지난 30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천안서 차량 3대 충돌…심정지 2명·5명 부상

31일 오후 6시5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택시와 팰리세이드, SM6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팰리세이드 안에 있던 70대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택시 운전자 등 5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31일 오후 6시5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택시와 팰리세이드, SM6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대학생도 당황하는 ‘7세 영어고시’…A4 2장 영어에세이 요구도

보기 4개 중 ‘picturesque(생생한)’를 골라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문항을 살펴본 17년 차 고등학교 영어 교사 임준걸 씨(44)는 “중고교생도 어려워할 단어”라며 “중3~고1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1등급 초반인 김모 군(18)은 추론과 문법 등에서 총 4개를 틀렸다. 김 군은 “수능만큼은 아니지만, 어휘 수준이 꽤 높았다”고 말했다. A4용지 한 장 분량의 영어 지문을 내주고 주제와 요지를 추론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경기의 한 중학교 20년 차 영어 교사 이모 씨(47)는 “문제 수준이 토익(TOEIC)보다 낮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달 27일 오후 송파구의 한 유명 영어학원 앞에는 ‘2026년 영유아 신입생 모집’ 등 현수막을 단 버스 5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생선값 비싸지나…남해 덮친 적조, 양식어류 36만마리 '폐사'

하동군에선 양식어가 11곳에서 숭어·넙치 등 2종의 양식어류 5만2950마리가 폐사했다.피해액은 총 8억279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에선 2019년 적조로 약 200만마리가 폐사해 36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임신 문제'로 다투다가…주먹 휘두르니 흉기 던진 30대 연인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각각 접근금지 등 긴급 임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염전 노예 없어요" 호소…美 수출길 막힌 '신안' 가보니 [현장+]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그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 5시에 염전을 찾았지만 머리 위로는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쬔다. 이제 막 '소금' 형태를 띤 천일염 결정이다. 이 소금 덩어리가 한데 모이자 수레에 소금탑이 솟아났다.신안 태평염전은 크기를 한눈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피난민 구제와 소금 자급을 위해 만들어진 태평염전은 현재까지 70년 넘게 명맥을 유지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2007년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연평균 생산량은 1만4000t 수준으로 천일염 시장의 6%가량을 차지한다. 염전 결정지에 모인 소금을 수레에 옮겨 싣는 작업이다. 천일염은 비가 내리면 생산이 어렵다.태평염전에선 날이 좋으면 하루 평균 20㎏짜리 소금 8000포~1만포를 생산한다. 소금 채취가 가능한 날은 1년에 100일 안팎에 불과하다. 흐린 날 없이 맑은 날이 최소 나흘은 이어져야 질 좋은 소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온은 낮 최고 32도. 전남도는 생산 자동화 등을 위해 올해 108억원을 들여 천일염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염전 측과 지자체가 비용을 들여 소금 생산 자동화 작업에 힘을 쏟는 까닭에는 천일염 생산 현장에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신안군 천열염지원과에 따르면 2014년 염전 노예 사건 당시 염전 근로자는 450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4분의 1 수준인 110명으로 줄었다. 최근의 소금 수출 금지로 인해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나머지 소금업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게 염전 측의 하소연이다. 태평염전은 약 463만㎡의 염전을 임차인(소금 장인) 24명과 계약을 맺고 소금을 위탁 생산한다. 태평염전은 염전 임대사업자인 셈이다.박 전 천일염 생산자연합회 회장은 “잘못한 한 사람 때문에 염전 전체가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관계기관은 염전 고용실태를 합동 조사했다.



천안서 차량 3대 충돌…2명 심정지·5명 부상 병원 이송

이 사고로 SUV 안에 있던 70대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횡령·배임 징역형'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대법에 상고

앞서 구 전 부회장은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를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7년 7월부터 2021년까지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을 현금화해 개인 목적에 쓰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건희 구속기소한 특검, 남은 ‘매관매직 의혹’ 칼 겨눈다 [3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이 수사 개시 59일 만에 의혹의 ‘정점’인 김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김씨의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전념할 전망이다. 이미 기소한 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에서도 김씨의 공천·인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규명해야 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29일 김씨를 3대 의혹(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으로만 일단 기소한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다른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브리핑하는 김건희특검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 박상진 특검보가 29일 서울 세종대로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김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만 김씨를 기소한 상태다.



'보완수사 폐지' 주장 임은정 향해 "일 안해봤나" 내부 비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의 2차장은 금융·건설·사행행위 등 분야 형사 사건과 여성아동범죄, 조세범죄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