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사회 2025-08-19

"신종 빌런 등장?"..빌라 옥상 점령한 '식물 빌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언과 해결 방법 도움 부탁드린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거주 중인 건물 곳곳의 모습이 담겼다.화분으로 둘러싸인 주차장 난간에는 다수의 화분이 위태롭게 놓여 있었다. 파라솔과 물이 가득 담긴 대야 여러 개 그리고 텐트가 옥상을 차지했다. 텐트 안으로 바닥깔개와 이불까지 보였다.A씨는 "제가 알기론 건물 아저씨 혼자서 이런 것"이라며 "저 정도면 절대로 대면해선 안 될 것 같아 조언 구한다.



돌팔매 이어 이번엔 둔기로 학대 추정…삼성천 오리 가족의 비극

오리 엄마는 "불러도 대답이 없어 가까이 가보니 목 뒷부분에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와 함께 싸늘하게 죽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오리 엄마는 "기가 막혔고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일단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가 들어갈 예정"이라며 “새벽 3시께 중고등학교 학생 애들이 냇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 몰려있는 것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



"임신한 아내, 한달 식비가 160만원"..하소연 한 공무원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일, 과자, 빵, 고기, 밀키트 등 택배가 맨날 온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부족한 돈은 공용통장에 있는 돈으로 빼가더라. "라고 조언을 구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한 아내한테 먹는 거로 잔소리라니", "임신 때 먹는 거로 뭐라고 하면 좀 그렇다. 임산부면 더 좋은 걸로 사 먹으라고 해라", "공용통장 만들고, 임신한 아내한테 먹는 거로 뭐라고 하고. 혼자 살지 결혼은 왜 했냐?



전광훈 향해 무릎꿇고 "아멘"…그들은 16살 청소년이었다

"무조건 전광훈 목사가 하자는 대로 해야 돼. "한 강당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수백 명의 신도들이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를 향해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아멘"을 외쳤다. 이에 전 씨는 "이러면 자유통일이 된다. 우리 집으로 가자"며 학생들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었다. "매점장이 권력 남용해 매점 금지시킨다. 그러나 학생들은 "꼭 성공해 대한민국에 혁명을 이뤄내라",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가 돼라" 등 생경한 발언을 주고받는다. 이어 "한국 학교가 아니고 국제법을 따르는 국제학교다. 연설대에 오른 청년 대표는 "이승만을 선택해 지상낙원이 됐다. 이제 우리는 전광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윤재성 목사 역시 "이재명이 우리를 북한으로 끌고가려 한다"고 설교했다.교육부에 따르면 25년 4월 기준 전국 대안교육기관은 264곳이다. 이들 기관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인가를 받았지만 학력 인정은 불가하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는 개교식에서 학생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 물었고, 학생들은 "이승만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부정선거·멸공·지역비하까지…양궁협회, 장채환 징계 수순

대한양궁협회가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복적으로 게시한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게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18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극우 성향 게시물을 잇달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양궁협회 관계자는 "시비를 다툴 건이 아니고, (SNS 게시물이라는) 결과물이 있고,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장채환에 대한 공정위를 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장채환은 최근 극우 성향의 SNS 계정을 여럿 팔로우하고 인스타그램 첫 화면의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이라고 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또한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중국이 대선 결과를 조작했다는 등의 극우 성향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SNS에 여러 건 올린 사실까지 드러났다.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재혼 남편, 전혼 자녀 학원비 요구하자 "전남편한테 받아라"..이혼되나? [헤어질 결심]

남편의 소득은 한정적인데 전혼 자녀의 양육비가 나가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려다 보니 좀 빠듯했다"고 했다.그러다 아이의 학원비 문제가 불거졌다. A씨는 "학원비가 못해도 한 달에 15만~30만원 수준인데, 돈이 부족했다. 내가 이혼했다고 해도 아빠인 건 변함없고 양육비는 주기로 약속했으니까 보내는 거다.



"매달 5000원씩 내라" 택배기사에 '통행세' 요구한 아파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에 A씨는 "이건 명백한 갑질이다.택배 배송은 우리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인데, 우리가 주문한 물건을 배달해주시는 분들게 월 이용료를 받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나“라고 분노했다.



경비원 주머니까지 뒤져 200만원 훔친 40대 징역 2년…이유는?

절도죄 등으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도 전해졌다.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내용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청소, 경비 업무 등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다는 점을 노려서 경비실에 침입해 경비원들의 현금을 절취하는 방식의 절도 범행을 반복하고 있고 재범의 위험성도 대단히 높다"고 판시했다.



"안 본 눈 산다"..나체로 국내 대형마트 뛰어다닌 남성에 시민들 '경악'

국내 한 대형마트에서 나체 상태로 활보한 남성이 포착돼 화제다.1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원주 마트 등장한 나체남. 적당히 합시다.마트에 장 보러 갔던 분들은 무슨 죄냐. 안구 테러에. 거기다 뛰어다니기까지. 경찰에 잡히긴 했더라.



'앞좌석에 맨발 올렸다'… 고속버스 민폐 여성 논란

고속버스에서 뒷자리 여성이 맨발을 앞 좌석 사이에 올려놓는 등 민폐를 끼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뒤꿈치 각질 제거 좀 해야겠다” “치워 달라고 얘기하고 안 치우면 저 여자 뒷 좌석 사람한테 자리 바꾸자고 해서 똑같이 해 줘라”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고 묻자 글쓴이가 ‘여자’라고 밝히고 발을 앞 좌석 등받이에 올린 채 통화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19년 전 실종 여대생 찾는 '등신대'..6차례 훼손男, 뜻밖의 정체

그는 두 팔로 등신대를 잡고 힘을 줘 파손하기 시작했다. A씨는 부러뜨린 등신대를 그대로 둔 채 여유롭게 뒷짐을 지고 현장에서 떠났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씨와 같은 학과 동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이씨 가족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날 오전에도 6개의 등신대를 훼손 및 절취했다.



검찰은 사형, 법원은?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김성진 오늘 1심

피해자는 다발성 자상으로 인한 저혈량 쇼크로 사망했다.김씨는 다른 40대 여성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한덕수 오늘 내란 특검 2차 소환조사 '핵심 공범'

특검팀은 '국정 제2인자'였던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부처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한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21일 구속 기간 만료 전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음대로 포상휴가 '펑펑'…군 복무 중 포상휴가 45차례 위조한 20대 행정병

조사 결과 A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 27일까지 모두 45차례에 걸쳐 허위 포상휴가권을 발급했으며, 포상휴가 심의가 의결된 것처럼 속여 두 차례에 걸쳐 열흘간 자신의 포상휴가를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강원지역 한 부대 인사행정병으로 복무하면서 동료 병사들의 부탁을 받고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접속해 휴가 신청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승인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행정보급관실에 보관 중이던 중대장 관인을 허가 없이 날인했으며, 이 같은 위조 서류를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리는 수법으로 자신과 다른 병사들의 허위 휴가를 실제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지원 "사면 대가 100억 제시…김건희 '사면 관여' 제보 받아"

박 의원은 "100억 원을 가지고 와서 모 기업에서 사면을 청탁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사면을 받으려고 모 기업에서 100억 원을 제시했다는 제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취임식 무대에서 애국가를 부르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는 만큼, 이를 위해 돈을 내고라도 기회를 얻으려 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김건희 측에서 돈을 요구했고, 이를 마련하려던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무산돼 다른 인물이 애국가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건희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를 사람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돈거래를 하려 했으나, 적당한 인물이 없어 성사되지 못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밤중 쌍문동 아파트에 불…주민 170명 대피 '아찔'

1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주민 등 약 170명이 대피했고, 다친 주민은 없었으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어린이날 조두순 사면한 꼴"…윤미향 광복절 사면 풍자 애니 화제

해당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 28만회, 댓글 3100개를 기록했다.영상에는 윤 전 의원을 풍자한 '윤귀향'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에 할머니가 숨지자 "할머니가 더 이상 돈벌이를 못 한다니"라며 슬퍼한다.장례식에서는 "이 돈은 내가 의미 있게 쓸게"라며 부의함을 몰래 챙겨가 고기를 사 먹는다. 이는 윤 전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부의금 1억3000만원을 개인 명의로 불법 모금한 혐의를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윤귀향은 "제가 진짜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한 번만 도와달라.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고 글을 남겼다.



택배기사 몰래 놓인 '치킨·음료수' 봉투… 알고 보니 '쓰레기'

택배차에 몰래 쓰레기를 놓고 간 시민 때문에 분노한 택배 기사의 사연이 알려졌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한 택배 기사의 분노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영수증은 없더라.



"도와주세요" 족발 먹다 달려나가 시민 구한 남성들, 알고 보니…

임용 10주년을 맞아 동기 모임을 하던 경찰관들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18일 유튜브 '서울경찰'에 '경찰 된 지 10년째 되던 날…그들이 식사 중 달려나간 이유는?



"인간 러버콘도 아니고..." 땡볕에 서서 주차 자리 맡는 '군인' 논란 [영상]

이어 "인간 러버콘도 아니고" "요즘 군대는 나라 안 지키고 주차 자리 지키라고 가르치냐" "군인권센터에 제보해야 한다" "이 땡볕에 서 있는 걸 보니 안쓰럽다" 등 비판이 잇따랐다.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주민센터 주차장에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우리나라 사람 맞나" 해수욕장 정자 바닥 뚫어 고정한 텐트 논란

최근 '민폐 캠핑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강원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정자 바닥을 뚫고 텐트를 친 사례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낮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수욕장 정자에 텐트를 친 몰상식한 사람을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삼척 하맹방 해변에 있는 정자 '해망정'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정자 한가운데에는 텐트가 설치돼 있다.텐트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누군가 정자 바닥을 뚫고 못을 박아 놓았다.글을 올린 누리꾼은 "우리나라 사람이 맞느냐.



"굿 비용 내놔"…전 남편 500회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女·무속인, '징역 30년'

A씨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고 범행을 부추긴 40대 무속인 B씨도 징역 30년, 아버지를 함께 폭행한 딸 C씨에게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이어 무속인 B씨에 대해 "모녀와 피해자가 자기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을 이용해 자녀들에게 신들린 연기를 할 것을 지시하고, 모녀에게 '굿을 안 하면 죽거나 잘못된다'고 심리적으로 지배하며 범행을 부추긴 데에서 이 사건이 비롯됐다고 봄이 상당(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항소심은 이를 받아들여 A씨와 B씨는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이렇게 자면 위험합니다" 한국인의 습관 '이것' 가능성 ↑

한국인의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잠자리 습관이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에 불규칙한 수면이 더해지면 사망 위험이 28% 상승했고, 8시간 이상 장시간 수면을 하면서도 불규칙한 생활을 이어간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33% 증가했다.성별 차이도 확인됐다.



영남이공대, 학과·계열 정원조정…미래인재 양성 박차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정원조정은 산업 현장 변화와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유연화와 전공의 전문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만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변하는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 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또 스마트 e-자동차과, 화장품화공계열,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전자계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주요 학과는 정원 조정을 통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간다.



"기대 만발" 원주 치악산 복숭아 축제 23~24일 개최

품평회 출품작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전시된다.축제 첫날인 23일 오전 10시에는 개막식이 젊음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원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공훈 축하공연, 난타, 색소폰 연주 등이 축제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어 훌라후프 돌리기, 손 안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먹고 힘내라 팔씨름 대회, 복숭아 OX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24일에는 오전 10시 즉석 공연을 시작으로 복숭아 길게 깍기 대회, 얼음 위 오래 버티기, 행운의 경품 잔치 등이 진행된다.이와는 별도로 축제 기간 내내 작목반 특판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소상공인 플리마켓, 복숭아 무료 식음료 코너 등이 운영된다.우명기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은 “치악산복숭아는 치악산 자락의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재배돼 당도가 매우 높다"며 "그 맛이 전국 으뜸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횡성군, 군용기 소음 피해보상금 총 44억6000만원 지급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보상금이 군소음 피해에 대한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소음보상법이 주민 권익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올해 군용기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으로부터 접수된 피해보상금을 이번주 내 지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소음 피해 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소음도를 기준으로 전입 시기, 근무지 등 개인별 감액 기준을 적용해 최종 산정한다.



경북도, 문화유산·무형유산·자연유산 委 새롭게 구성

경북도는 지역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 142명을 새롭게 선발해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경북도 무형유산위원회', '경북도 자연유산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등재 지원, 무형유산의 보전 및 전승,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활용 등 지역 국가유산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선발 과정에서 기존 위원과 신규 위원의 적절한 안배를 하는 동시에 국가유산 분야별 균형 있는 자문과 심의를 위해 학계, 연구기관, 문화유산 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인재를 고르게 참여시켰다.



"시어머니 장난 아니네요"…매일 조리원 찾는 시모, 아들 반찬만 챙겨

매일 산후조리원에 찾아오는 시어머니 때문에 불편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부산경제진흥원 "크루즈 관광객에 의료관광 매력 알린다"

"크루즈 타고 부산 찾는 여행객에 의료관광 매력 알린다. 특히 미용·웰니스 분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숙박, 쇼핑, 일반 관광 등 연관 산업에도 파급효과를 주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역시 올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입항이 최소 166항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부산을 찾은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이미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영화관 7곳에 다회용기 도입...매월 5만개 일회용품 저감

도는 7월 한 달 동안 시범 사업으로 메가박스 미사강변·시흥배곧점에 먼저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했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영화관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시도"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계기로, 향후 다중이용시설에 적극 확대 도입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영화관 외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제3회 추경 1조 883억원 편성...경기 회복·민생 안정 도모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상금에 83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우선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9344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 2025년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경과원 등 3개곳 '가등급'

경기도는 산하 19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2024년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이 가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평가 결과 공공분야 특화 일자리 앱 '잡아드림'과 '일자리 현황판'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 일자리재단, AI기반 '경기기업비서'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지원 서비스 품질을 제고한 경제과학진흥원,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국제AI영화제'를 개최해 글로벌 AI콘텐츠 창작 활성화에 기여한 경기콘텐츠진흥원 3개 기관이 가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게는 경고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기관별 경영개선 과제 이행 실적을 차년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尹, '특검 추가기소' 재판 오늘 시작...주 2회 재판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기소돼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추가기소된 사건은 계엄 선포 이후 사후 조치 과정에서의 혐의를 다루고 있어 기존 사건과 병합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해제 뒤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것처럼 꾸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대통령 기록물이자 공용 문서인 해당 문건을 파쇄해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



'경기국제웹툰페어' 9월 18~21일 킨텍스에서 개최...사전등록 하면 무료 입장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관련 기업 8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해외 바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 플랫폼 Crunchyroll(일본), 일본 최대의 웹툰 플랫폼 Kakaopiccoma(일본), 중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 Bilibili Comics(중국) 등이 있다.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웹툰IP(지식재산권)의 해외수출 계약 및 IP 거래 등 웹툰 전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서 모르는 男 머리채를 덥석.."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 황당 [영상]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는 것.제보자는 결국 여성으로부터 아무런 사과도 듣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고 털어놨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하세요. 남녀를 떠나서 저런 사람은 처벌 받아야 합니다" "확실히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학원보다 병원에 먼저 가야할 것 같아요.



부산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전담팀 가동...475억원 징수

부산시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475억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김포' 22일 개최...중장년 재취업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2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김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 미취업 청년 100명에 3개월간 '1:1 취업 컨설팅' 지원

각 참여자의 구직 현황, 관심 분야, 활동 경력 등을 사전 분석한 뒤 취업 희망 기업의 직무 분석,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면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전문 컨설턴트를 청년 구직자와 1대1로 매칭해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공기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미취업 청년 100명에 3개월간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응원하고 에어팟 받으세요"

"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다. 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일수를 활용한 응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 에어팟, 아웃백 상품권, 커피쿠폰을 추첨해 증정한다.



"신내림 굿값 내놔" 전 남편 500차례 때려 살해…40대女 징역 30년 확정

자녀들의 신내림 굿 비용을 요구하며 전 남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여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자녀들은 B씨를 속이기 위해 신들린 연기를 하기도 했다.몇 차례 돈을 전달하던 B씨가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자, A씨 등은 돈을 구해오라며 B씨를 폭행했다. 이들은 엿새에 걸쳐 B씨의 몸과 성기를 짓밟고 목을 조르는가 하면, 망치와 효자손으로 때리는 등 500차례 이상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B씨는 신체 여러 부위에 발생한 다발성 손상 등으로 사망했다.1심은 A씨와 무속인에게 무기징역을, A씨의 딸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경기도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 개최

유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포럼이 초고령사회에서 급성장하는 고령친화식품 산업과 건강 노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오는 29일 광명 테이크호텔서 ‘전국 식품영양·노인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제조업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수원시, 한·미 관세협상 대응 '관세피해기업TF' 구성...중소기업 지원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미국 관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미국 관세 압력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전담 창구를 운영하며, 기존 미국 권역 중심의 수출지원 사업은 유럽(EU), 중동 등 권역으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자금, 수출 다변화, 가격 경쟁력, AI(인공지능) 무역 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의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책·공연·체험 어우러진 문화축제'...광주광역시, 9~10월 '2025 빛고을 책마당' 개최

인기 웹툰·웹소설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인 이낙준 작가가 무대에 올라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9월과 10월 공통 프로그램으로는 △야외도서관 △작가 초청 강연 △음악공연 △책시장(북마켓) △독서 체험부스 △OX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특히 9월 6일과 10월 11일 저녁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조용한 요가와 조용한 영화관이 열려 도심 속 특별한 가을밤 문화를 선사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디어마이광주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2025 빛고을 책마당'은 책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문화 축제"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주차구역 위반 체납자에 ‘카카오 알림톡’ 발송

경기 고양특례시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과 친환경 자동차법 위반 과태료 체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한다고 19일 밝혔다.발송 건수는 총 2678건, 체납액은 약 3억8400만원이다.



'내란 방조 혐의' 한덕수, 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특검팀은 또 지난달 24일 한 전 총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은 출범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하면서 두 차례의 소환을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21일부터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원서 접수 전에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누리집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접수일 기준으로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등)본, 고교 졸업증명서, 검정고시합격증, 장애인증명서, 필요에 따라 종합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등이다.



부산기업 "연구개발 인력난 원인은 임금격차와 인재유출"

이는 기대임금 수준과 근무환경이 나은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어 높은 인건비 부담(22.2%), 조기퇴사(14.5%) 등의 순이었다.지역기업의 현실 초임수준과 이공계 대학생의 희망초임을 비교한 결과 지역기업의 90%가 연구개발인력 초임을 4000만원 미만으로 지급하고 있는 반면 지역 이공계 대학생의 31%는 4000만원 이상의 초임을 희망하고 있어 임금수준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역기업은 실무경험, 전공 및 교육훈련 이수 등의 산업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반면 지역 이공계 대학생은 임금, 워라밸 등 근무 조건을 중시해 채용 과정에서 인식 차이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정부가 연구개발 인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산학협력 및 채용연계 지원책의 실효성이 다소 부족한 데다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에 특화된 R&D 인력양성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연구개발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들은 정부에 연구개발 우수인력 공급, 연구개발 인건비 지원 강화, 학협력과제 확대 지원,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책 강화 등을 주문했다.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 채용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현실임금과 기대임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건비 지원과 함께 채용과 연계한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우수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개장 5년만에 1000만명 찾았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운행되고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해변가는 수려한 해안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유니크한 관광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에서 옛 청사포역, 송정역까지 왕복 운행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다.



부산 강서구, 재해구호 매뉴얼북 신규 제작·배포

또 관계기관과 구청 부서 간 신속한 협업을 돕기 위한 안내사항 등도 실렸다.매뉴얼은 향후 강서구 소재 재난 관련 기관과 단체에도 배포돼 재난 대응의 표준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김형찬 구청장은 “재난은 예측하긴 어렵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고 핵심”이라며 “이번 매뉴얼북을 통해 부서 간 협력과 주민 지원 체계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이번 매뉴얼북 제작, 배포와 함께 정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과 주민 안전 교육도 연중 지속 시행한다.이 밖에도 주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체류기간 지난 동포에 합법적 체류자격 부여

공중위생(전염병·마약), 국가재정(건강보험료·국세 등 체납 여부), 준법의식(범죄경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이번 법무부 조치로 체류 허가를 받은 동포와 그들의 가족은 국내에서 90일을 초과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 법무부에서 정하는 사회 통합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이번 조치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오는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또는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특별 조치로 같은 민족인 동포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주고 안정적인 고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과 동포가 함께 통합해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이민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한국가스공사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질적 행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가스공사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호텔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다양한 산업 간의 연대가 필요한 중요 과제인 만큼 관광산업을 대표해 한국가스공사와 손을 잡게 됐다”며 “긴밀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국내 기후위기 대응의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서 타 지역보다 더 큰 할인 혜택 제공...최대 5만원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위축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전남 전역에 혜택이 적용돼 지역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가을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전남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0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 전남지역이 타 지역보다 더 큰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에서 일반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숙박 요금이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그 미만은 2만원이 할인되지만, 전남은 각각 5만원과 3만원으로 할인 폭이 확대된다.



'폭염 속 가축 피해 최소화'...전남도, 166억원 들여 총력 대응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환풍기·안개분무기 등) 10억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7억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3억원 △사료 효율 개선제 27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9억원 등 총 166억원 규모의 폭염 대응 6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소방본부·농축협 협력 취약 농가 급수 지원 등 적극 추진 전남도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체온 조절 미흡 등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6억원을 들여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폭염이 심해질수록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폐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축산 농가에서도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폭염 예방 시설·장비 설치와 가축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라고 말했다.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첫발

'구미애(愛)써요! 이날 행사에는 김 시장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다.체육회는 구미사랑상품권 3억원 구매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전달했다. 상품권 구매가 곧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시는 참여 기관 간 연계와 홍보를 강화해 릴레이 형태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오산시, 행안부 특교세 10억원 확보...재난안전사업에 활용

이번 확보 예산은 △탑동대교·은계대교 보수·보강(2억원) △문시초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및 보도블록 정비(3억원) △청소년문화의집 시설 개선(5억원) 등 총 3건이다. 시는 이번 재원을 통해 교량 보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청소년문화의집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시초 어린이보호구역은 방호울타리가 낡고 보도블록이 파손돼 통학로 안전 확보가 필요했으며, 이에 시는 정비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보행 환경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



곽주연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졸업생, 지적직 공무원 합격

"무더운 여름 옥상 실습장에서 볼이 빨개지도록 연습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밝힌 그는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실습 위주의 수업 덕분에 지적산업기사 자격증을 무사히 취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곽씨는 현재 실거래 신고 및 검인 등 부동산 관련 민원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그는 "부동산 실거래, 지적측량, 토지이동, 도로명주소, 지적재조사 등 부동산 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되기 위해 부서 선배들과의 업무 스터디를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에서 대구과학대 전공 수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특검, ‘수사외압’ 유재은 이틀 연속 소환...임성근 "진술거부권, 헌법상 권리"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지난 7일과 11일 특검 피의자 조사 신문조서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다.임 전 사단장은 해당 조사에서 약 400회에 걸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가을 서해 꽃게 어획량 최대 40% 늘어날듯

올해 가을 서해에서 잡히는 꽃게(사진) 어획량이 어장 밀집·수온 조건 호조로 지난해보다 최대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꽃게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꽃게 어장의 밀집과 분산에 작용하는 서해 저층의 냉수세력이 전년보다 연안과 남쪽으로 확장돼 꽃게 어장이 밀집해 어획 효율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개그맨 홍장원…두번째 음주운전 적발

2006년 이후 두 번째다.홍장원은 18일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에 자필편지로 "죄송하다.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최종 결과는 한 두 달 뒤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홍장원은 "모든 죄를 고하고 사죄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서 말씀드린 것보다 더 큰 죄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50여 일이 지나도록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음주운전을 한 것보다 더 큰 잘못임을 알고 있다. '라는 생각도 했다.



경기도, 북부 5개 시·군에 호우 피해 응급복구비 11억원 '긴급 지원'

이에 따라 도는 신속한 피해 시설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양시 3억원을 포함해 5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1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사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총 11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별거 중 이혼 요구하자…아내 살해한 70대男 1심서 징역 15년

주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60대 아내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살인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임이 분명하다"며 "이 사건 범행 수단, 방법,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이 범행에 대해서 진지한 반성이 있는지도 다소 의문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주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조폭이 후배 기강 잡는 법…엎드려 뻗쳐 시키고 '줄빠따'

여기에 A씨는 지난해 9월 C씨가 경찰 조사에서 "선배 조직원에게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은 사실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다른 사람을 가해자로 지목하라고 허위 진술을 강요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 초 오전 5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운동장에서 후배 조직원인 B씨(24)와 C씨(23)를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허벅지를 각각 10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구방망이로 부하 조직원들에게 상해를 가했고 범행을 은폐하려고 허위 진술을 하게 했다"며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 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기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도의회에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 제안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공식 제안했으며, 양당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도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외에도 임 교육감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등 주요 현안을 제시하며 도의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채상병 특검, '이종섭 도피 관여' 조태열 전 장관 곧 소환..."임성근, 수사방해"

오후 1시 30분에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다섯 번째로 소환했다. 김 전 단장은 경찰에 이첩된 채 해병 수사기록을 회수해 재조사하는 과정에 개입한 인물로 지목된다.20일 오전 9시 30분에는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을 소환할 예정이다.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 1심 무기징역…"영원히 격리돼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김성진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김씨는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정면을 보며 왼손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상징하는 '오케이'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경찰에서 CCTV 영상이 증거로 공개될 것을 예상해 일베 사이트에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김씨는 첫 공판기일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들어선 김씨는 선고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선고 결과가 나오자, 재판장에게 목례한 뒤 자리를 떴다.재판을 지켜본 유족들은 무기징역이 선고돼 아쉬워했다.



'지하철 5호선 방화범' 첫 재판서 혐의 인정…"잘못된 행동 반성"

주유소 업주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마치 연료가 떨어진 오토바이 운전자인 것처럼 가장해 헬멧을 착용한 채 현금으로 유류비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은행, 서민금융 고객에 보험료·현금 동시 지원

'생활안심보험'은 재해장해급여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며, 재해 수술급여금(수술 1회당 5만원)과 아킬레스힘줄 손상 수술급여금(수술 1회당 50만원) 무릎인대 파열 및 연골 손상 수술급여금(수술 1회당 20만원)을 보장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광주은행은 또 오는 9월 30일까지 '서민금융 ReBoot 100' 이벤트를 진행해 △KJB햇살론15II △KJB햇살론뱅크 △KJB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특례보증대출을 신규로 이용하고 연체 없이 유지한 고객 가운데 30세 이상 소상공인·직장인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7명)을, 29세 이하 청년 중 추첨을 통해 30만원(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와뱅크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 상품에 대한 상세 내용은 DB생명보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서민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출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은행으로서 서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 아파트 화재 주민 170명 대피… "내가 불 질러" 40대 男 조치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찰은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주장하는 한 40대 남성 거주자를 응급입원 조치한 뒤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19일 서울 도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께 도봉구 쌍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극한 가뭄 식수난 겪는 강릉시, 20일부터 세대별 50% 제한급수 시행

김홍규 강릉시장은 19일 오전 가뭄대응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시내 대부분 지역) 세대별로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앞서 지난달 7일 배수지 13곳의 개도율을 80%로 조정한 데 이어 강릉시청 등 주요 시설 248곳의 수도 수압 조정, 하루 100t 이상의 대수용가 197곳 수압 조정, 공공수영장 3곳 임시 휴관, 제한급수 등의 공급 관리 및 절수 조치를 해왔다. 세대별 50% 제한급수 조치가 취해지는 지역은 주문진읍과 연곡면, 왕산면 지역을 제외한 18만명이 사용하는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역으로 시내 대부분이 해당된다.



수원영통시민뮤지컬 '나무아이3' 21일 공연...자연과 공존의 메시지 담아

수원 영통시민뮤지컬 정혜영 단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라는 모토로 작게 심은 나무가 자라 세월호 추모 뮤지컬 초청 공연으로 이어졌고, 올해는 수원문화재단의 지원과 7기 시민들이 함께 '나무아이3'로 꽃을 피우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수원시민이 주체가 되어 전문 예술가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지역 기반 예술프로젝트 '수원영통시민뮤지컬'이 수원의 보호수 느티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500년 된 영통 느티나무가 2018년 장맛비와 강풍 속에서 내부 동공이 커진 채 부러진 사건을 모티브로 삶의 의미를 조명한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주변 작업자 7명 사상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2명 사망[종합]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코레일 측은 "최근 청도 지역에 비가 많이 왔던 까닭에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소속 회사와 작업 책임자 등이 철도안전법 등 관련 법에 따른 안전조치를 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범국민적 응원 열기 드높아

특히 20년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부산시민들의 응원열기도 뜨겁다.또 각급 공공기관장 및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예금가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고향 경북이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북을 넘어 전국의 농협 임직원들도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8일 여 대표이사 등 역대 경북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경북 출신 농협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예금 가입행사를 가졌고, 이를 계기로 전국 농협 임직원들의 예금 가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공익기금으로 환원할 예정이다.



'사랑꾼' 남편의 죽음...유품엔 상간녀 흔적, 두 집 살림 '충격'

남편의 다정함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다시 여성에게 전화를 건 A씨는 "그 여자는 남편이 돌싱인 줄 알았다면서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한다. 그리고 얼굴 들고 카페를 할 수 없게 맘카페에 글을 올리자고 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청년협의회 '환경정화 단합대회' 가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 산하 시청년협의회(회장 김종인)·16개 구·군지회청년회장, 청년회장 자문위원회(위원장 허영식) 등 청년 리더 25명은 지난 15일 금정산을 찾아 광복 80주년 '환경정화 단합대회'(사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시청년협의회는 부산 16개 구·군지회 청년회 회장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부산광역시지부 61주년 창립 이래 지속해서 젊은 리더로서 봉사활동의 한축을 담당해오며 자유 가치와 호국보훈에 앞장서 오고 있다.



검찰, '허위경력 교원임용' 김건희 불기소..."공소시효 지나"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에서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19일 상습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 열차사고로 2명 사망..국토부 "원인조사 진행중"

19일 오전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철도 시설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작업자들이 열차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금융권 첫 추론데이터 구축"..투이컨설팅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창민 수석은 "이번 과제는 금융상품 문서와 소비자 특성 정보를 통합하고 추천 과정의 '생각의 흐름'을 데이터로 표준화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금융권의 맞춤형 추천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여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추론데이터 구축 △금융 코어 비즈니스 영역에 AI 적용 △금융소비자 보호에 AI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투이컨설팅은 설명했다. 사업 총괄·기획은 투이컨설팅이, 금융상품 정보 제공과 소비자 합성데이터 지원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이, 추론데이터 생성·AI 기반 추천 모델 개발은 솔트룩스가, 비구조적 문서 데이터 추출·상품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사이오닉AI가, 개인정보 완전 비식별화 기반 소비자 합성데이터 구축은 AI티스토리가, AI·개인정보보호·금융 규제 검토는 법무법인 화우가, 학술자문은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와 동국대학교 윤상혁 교수가 담당한다.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수당 전국 첫 시범 운영...9월부터 3개월간

활동 실적에 따라 시범 사업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3만원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워크온' 앱 설치·회원가입한 뒤 참가신청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이번 시범 사업은 '대·자·보' 분야를 중심으로 6개 과제로 구성됐다.



신입에 '쾌청' 뜻 설명했다가 들은 뜻밖의 말…"대리님, 조선족이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날씨가 좋아 A씨는 차량에 오른 B씨에게 "오늘 쾌청하다. 빨리 일 마무리하고 근처라도 놀러 가야겠다"고 했다.B씨로부터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쾌청하다'는 말뜻을 모르는 듯 "대리님 어제 술 드셨냐"고 물었다. A씨가 "무슨 소리냐"고 되묻자 B씨는 "쾌청하시다길래 술 드셨다는 줄 알았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 없으면 쾌청한 것 아니냐"고 했다.A씨는 "유쾌하다, 상쾌하다는 말에 들어가는 '쾌(快)'가 한자인데, 쾌청하다에도 쓰인다. '청(靑)'은 청천벽력에 들어가는 청이다. 한자를 엄청 잘 아신다"라고 물었다.뜻밖의 말에 당황한 A씨는 "제가 너무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저 전부 한국 사람"이라는 해명까지 해야 했다.



"배송하려면 통행료 10만원 내세요"…순천 아파트, '갑질 논란'에 철회

이에 기사들은 보증금과 연간 이용료를 합쳐 총 10만원을 내야 했다.관련 내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집 대문 앞까지 배달을 원하면서 '통행세'를 받는 것은 지나치다", "정말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고 나섰다.여론이 들끓자 해당 아파트 측은 통행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일부 단지에서도 이용료를 받는 데다가 세대 보안 문제나 공동 현관, 엘리베이터 등 파손 우려도 있어 조심히 사용하라는 의미로 요금을 받으려 했다"고 해명했다.한편 순천시는 관내 모든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지역 이미지와 택배 기사들의 고충을 고려해 요금을 받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시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즉시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아파트 측에 협조를 구했다"며 "관내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출생아 1인당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50만원 지급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정책은 아이의 탄생을 시민 모두가 축하하고 응원하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의 출산 지원금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둘째아부터 300만원)'도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비 매칭 방식((국비 75%, 시비 12.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광주에서 출생한 아이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결과, 첫째아는 출생(0세) 때부터, 둘째아 이상은 1세가 되는 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 "강점 있는 산업 중심 새 국정 방향과 연계"

이 지사는 "국정과제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느냐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인공지능(AI), 에너지와 같은 미래첨단산업과 농업, 문화관광 등 경북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새 국정 방향과 연계시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관계기관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은 하나 되는 정치, 혁신경제, 균형성장,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 외교·안보라는 목표와 23대 추진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 중점 대응할 핵심 10대 키워드 AI, 에너지, 미래산업, 기후 위기 대응, 자치분권·균형성장, 민생경제, 농산어촌, 복지·보건의료, 인구 위기 극복, 창의적 문화국가를 도출했다. "경북도는 19일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새 정부 국정 방향 대응 보고회'를 갖고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략 마련과 핵심사업 구체화, 예산확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광회 전 부산시 부시장, 해운대 우동에 정책연구소 개소

주제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이다.김광회 전 부시장은 연구소 발기인으로 참여하는데, 연구소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지역 정가에선 김 전 부시장이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 6월 명예퇴직한 김 전 부시장은 퇴임 전 기자들과 만나 "해운대를 중심으로 정치를 하고 싶지만, 여러 지역에서 출마 제안을 받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김 전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해운대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예술경영학 석사, 부산대 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행정자치국장, 도시균형발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강 르네상스 첫 결실, 안심 국가생태 탐방로 완성

한편 지난 1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호강 궁산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설계에 착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중 안심 일원의 국가생태 탐방로가 첫 번째로 준공됐다"면서 "남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이들 사업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은 총 3개로, 나머지 2개 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임대료 반값'…전북형 반할주택 공급 본격화

특히 전국 최초로 한 자녀만 출산해도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기존 다자녀 우대 정책과 차별화를 꾀했다.전북형 반할주택은 남원, 장수, 임실 지역에 2029년까지 각각 100세대씩 총 300세대를 공급한다.2단계 사업으로 2031년까지 20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사업비는 1600억원 규모로 단지당 320억원이 투입된다.기초단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가 전체 예산의 75%를 담당하고, 시·군은 단계적으로 80억원을 투입하는 구조로 추진한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반할주택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머물고 싶은 지역,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청년들이 주거 고민 없이 살 수 있도록 말이 아닌 실질적인 주거정책과 삶의 변화로 다가가는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서울교육청 "초중등 교사 정원 감축 재조정 촉구"

전국 교사 총정원은 지난 5년간 평균 1.1% 줄었으나, 서울은 평균 2.6% 줄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감축됐다.특히 중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율 이상으로 정원이 줄어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나고 교육활동이 위축됐다는 지적이다.서울시교육청은 AI 교육, 고교학점제, 다문화 학생 지원, 기초학력 지도 등 서울의 특수한 교육 수요를 고려하면 단순한 학생 수 중심 정원 감축은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또 교사 정원 축소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권 보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통해 차별 없이 각자의 가능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원 정책을 펼치고 이를 위해 교사 정원 확보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패소 남원시…유감 표명

소송 결과로 인해 시에 발생할 재정적 부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소송에서 남원시는 시민의 재산과 시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법원의 판단은 기대와 달랐다"라며 "시는 결코 이 사업의 실패를 바라거나 시민의 세금을 무책임하게 낭비하려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다만 민간개발사업 관련 실시협약 조건이 시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체결돼 있다고 판단, 이로 인한 시민들의 혈세 낭비와 시의 소중한 공공재산 침해를 방지코자 했다"고 사업 중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남원시는 "비록 이번 판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 발전과 시민 권익을 위해 남은 법적 절차와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먼저 판결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후 법리 검토와 내부 논의를 통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판결 결과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시설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절차 이행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남원시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나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지난 14일 금융 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여교사에 음란사진 전송’ 교권침해 맞다…교원단체 “상식 회복” 환영

다소 늦었지만 이제서라도 피해를 인정하고 교육활동의 범위를 올바르게 인식한 것은 다행이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자동 삭제 기능이 포함된 이른바 ‘폭탄 메시지’였다. 백승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의 질타도 이어졌다.그리고 전북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8일 지역 교보위의 결정을 뒤집고 해당 사안이 ‘교권침해 행위가 맞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교육활동을 너무 좁게 해석한 만큼, 지역 교보위가 해당 사안에 대해 다시 심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서울 낙후지역 재개발, 세대 분담금 7천만원 줄어들 듯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18일 발표했다.재개발·재건축에만 적용했던 '사업성 보정계수'를 모아주택에도 도입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모아타운은 116곳이 추진 중이다.



전북지역 해수욕장서 36만7000명 피서…안전사고 없어

전북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이용객이 꾸준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변산 선셋 비치펍, 선유도 썸머페스티벌 등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검찰, 지적장애女 혼인 후 재산 꿀꺽한 30대 징역형 구형

한 번만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법률상 남편이었던 A씨는 이번 범행으로 C씨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법률상 부부라는 이유로 친족상도례 규정을 적용해 불송치 결정했다. 검찰은 범행이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학대 범죄로서 친족상도례 적용이 배제됨을 확인해 재수사를 요청한 후 구속 기소한 바 있다.선고 공판은 26일 오후 2시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경의선 숲길까지 도시숲 완성"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과 함께 숲의 주요 연계 통로인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폭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선 숲길까지 '원스톱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그간 공간 정비 요구가 지속돼 왔던 하천변 진입 보도구간을 확장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 설계는 단순한 보도 폭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하천변 진입로 구간도 함께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세밀하게 개선한다.



하남시 vs 대한체육회 갈등 6년째...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대 체육용지(신장테니스장)를 놓고 하남시와 대한체육회 갈등(본지 6월 26일 26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소유한 부지가 6년 넘게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해 9월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무상 임대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를 근거로 시는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6억원, 도비 4억원을 확보해 총 1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예산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테니스장 재개장이 목표였다. 그러나 대한체육회가 최근 하남시에 해당 체육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다.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을 위해 확보한 예산(10억원 규모)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상임대 불가 입장을 밝힌 대한체육회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신장테니스장 관련 무상임대 방안은 애초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한체육회가 신장테니스장 재산세 등 납부하는 세금만 연간 1억6000만원에 달한다. 재정 상황이 어려운 대한체육회가 이를 떠안기엔 부담이 상당히 크다. 하남시민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었다.하지만 가 만난 하남시 관계자들의 설명은 달랐다. 대한체육회가 예산 확보를 못했다는 설명과 달리 시는 그해(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공사로 확보했다. 신장테니스장 부지는 5375.3㎡ 규모다. 하남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는 재정 논리를 내세울 것이 아닌 아닌 '시민 체육 인프라 회복'이라는 공익을 위한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하남시와 대한체육회가 6년째 신장테니스장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분법적 행정은 결코 도움이 되질 않는다"며 "피해는 결국 시민이 본다.장기화되면 두 기관 모두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 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시범 설치

별도로 분류가 필요한 '종이팩'류 재활용을 위해 서울시가 자원순환사업에 착수한다. 고급 재활용 원료에 속하지만 따로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아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품목이다. 하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되므로 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



'조국 딸' 조민, 안성재 '모수' 42만원 코스 후기..."서비스 아쉬워"

모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조민은 모수에 대해 “음식은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아쉬웠다”며 “(미슐랭) 쓰리 스타는 처음인데, 투 스타만 돼도 내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미리 파악해 세팅을 해준다.처음 물을 따라줬을 때 컵을 왼쪽으로 옮겼다”라고 평가했다.또 유튜버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라이프-워크 밸런스가 좋은 직업임은 확실하다”고 전했다.한편 조민은 과거 부친인 조 전 대표,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지원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입시 비리’ 혐의를 받은 바 있다.항소심은 “조 대표는 원심이나 이 법원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범죄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상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려워 의미 있는 양형 조건의 변경이 있다고 볼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1·2심 재판부는 조 전 대표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를 확정했다.조민은 해당 판결 이후 “문제 된 서류들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이득을 내려놨고,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뜻하지 않게 상처를 받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조 전 대표 부부는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전주시, 만경강∼백석제 잇는 생태탐방로 조성

전북 전주시가 북부권에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25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탐방로에는 버드나무 수변길과 수변 데크길, 뚝방산책정원길, 조류서식 보호 가림막, 휴게 쉼터가 들어선다.



尹 '추가기소' 재판부, 특검에 공소장 변경 요청...내달 26일 본격 심리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한 사건에서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기록 열람·복사 신청을 늦게 하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판부에 신속한 심리를 요청했다.



‘생활비 훔치려고’ 20년 은인 살해, 60대 2심도 징역 35년

범행 이후 범행 도구를 공원 풀숲에 숨긴 뒤 옷을 갈아입고 시외버스로 달아났다.



“엄마 양육 스트레스가 유아 문제행동의 가장 큰 원인”

이는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양육 환경이 상호작용하며 문제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연구팀은 의사결정나무(Decision Tree) 분석 기법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조건 조합에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구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부모와 교사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침이 될 수 있다.



전주교도소 이주 토지 보상 마무리 단계

전북 전주시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할 작지마을 이주단지 토지 보상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전체 부지(1만9504㎡)의 84%가량을 보상했다. 토지 수용재결은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하는 절차로, 신청에서 재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된다.



내란특검 尹 추가 기소 첫 재판…법원, 공소장 변경 요청

건강 상태를 상황에 따라 체크하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특검은 이날 공소사실 요지를 진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나 전제사실이 장황하게 긴 면이 있다"며 "공소장을 적절히 수정·변경해 달라.



"내 남친이 다 잡아줌" 서유리, 법조계 연인 도움 받아 악플러 고소

방송인 서유리씨가 법조계 종사자인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서씨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하며 "끝이 보이고 있다.



치어리더 이다혜, 전북 관광홍보대사 위촉

현재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취안 드래곤스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다혜씨의 열정과 에너지가 전북 관광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속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에 '미끌'…SUV 운전자 사망

사고 당시 SUV는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들 위를 지나면서 미끄러진 뒤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미세한 크기로, 수천개 이상이 25t 화물차에서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전 화물차 운전사 50대 B씨는 도로 수습을 위해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김건희 계엄 책임' 소송 시민들, 尹부부 자택 가압류 신청

19일 법률사무소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시민 1만 2225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 부부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전날 시민 1만2225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씨를 상대로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만약 본안 소송 중에 해당 부동산이 처분된다면, 1만 명이 넘는 채권자들은 승소 판결을 받더라도 그 집행이 현저히 곤란하게 돼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받을 수 없게 될 명백한 위험에 처해 있다"며 "채무자의 부당한 재산 처분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향후 판결이 확정됐을 때 채권자들이 신속하게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가압류 신청의 필요성을 밝혔다.



부안군, 모든 군민에 민생지원금 30만원 지급

19일 부안군에 따르면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12일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주민등록 주소를 신청일까지 지역에 두고 있는 군민과 관련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영주 자격 또는 일반 체류자격을 취득한 사람에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에 필요한 예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사업을 조정해 마련했으며 추석 명절 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배우자 머리 둔기로 ‘퍽퍽’, 2심서 감형…징역 5년

A씨는 지난 1월2일 오전 9시께 인천 중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 배우자이자 장애인인 B(53)씨의 머리 부위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송파구, 아동돌봄 사각지대 가정에 화재안전용품 지원[서울25]

최근 전국에서 아동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보호자 부재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동 화재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송파구 취약계층 사례관리 가구 중 아동 돌봄 공백 우려가 있는 100가구다.



경찰 ‘의령 나들목 끼임 사망 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경찰과 노동부는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 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시공·안전관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사고는 지난달 28일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졌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키르기스스탄 초청 새마을교육 입교식 진행

1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1명의 키르기스스탄 연수생은 9박 10일간 새마을 교육에 참여한다.



플라스틱 알갱이 ‘와르르’…승용차 미끄러져 추돌, 운전자 숨져

대형 트럭에서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밟고 미끄러져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대형 트럭에서 떨어진 플라스틱 알갱이 때문에 뒤따르던 승용차가 미끄러져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국인 직장 내 괴롭힘 급증...시도경찰청이 직접수사

직장에서 외국인을 괴롭히는 사건이 급증하면서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 관련 특별 형사활동을 실시한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가 신고한 직장 내 괴롭힘은 지난해 225건이었다. 직장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탐문과 첩보 수집, 수사를 강화한다. 근로기준법상 고용부가 관리감독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제외된다.직장 내 수직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시도청 형사기동대가 직접 수사한다.



감춰지고 미뤄지는 12·3 내란 재판, 어디로 가야 하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총 8명이 법정에 섰지만 재판은 잇따른 피고인 불출석과 특혜 논란 등으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이들은 먼저 특혜 논란을 지적했다. 법원은 지난 4월14일 첫 재판부터 윤 전 대통령을 법원 정문이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재판에 출석하도록 했다. 재판부가 계속 건강상 이유 등으로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을 하는 대신 궐석재판으로 재판을 이어가기로 한 것도 특혜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다섯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법원은 피고인 없이 재판을 여는 궐석 재판을 계속하고 있다. 김 간사는 “법원이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영장 발부를 거부해 궐석 재판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尹 부부에 '계엄 위자료' 소송 낸 시민들, 아크로비스타 가압류 신청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서는 청구금액의 10%를 보증금액으로 하는 공탁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는 방식이 활용된다.이는 별도 현금 지출 없이 보험료만 내면 된다는 점에서 자주 쓰이는 수단이다.



모아주택 분담금 평균 7000만원 줄어든다

서울시가 그동안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만 적용해온 ‘사업성 보정계수’를 앞으로 ‘모아주택’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16곳에서 모아타운이 지정돼 있다.또한 모아주택 7000채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간선도로변, 역세권 등 기반시설이 좋은 입지를 선정해 용도지역을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상향한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조합의 초기 운영비와 용역비를 최대 20억 원까지 직접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검사가 왜 법 해석까지···” 윤석열 ‘특검 추가기소’ 첫 재판서 법원 지적

12·3 불법 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불법 계엄 관련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특검)이 추가 기소한 사건 첫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장은 “특검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사건에 비해 공소장이 장황하다”며 검찰에 공소장 수정과 변경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19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 사건 재판의 첫 공판준비절차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추후 의견서와 모두진술을 통해 상세히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측에게도 피고인의 건강 상태와 출석이 가능한지 등을 거듭 물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증거를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증인을 약 130명 신청할 계획이다.



강원도 ‘DMZ 박물관’ 누적 관람객 300만 명 돌파···전쟁·분단, 평화·통일 주제 다양한 전시

강원도는 고성군 현내면에 있는 ‘DMZ 박물관’이 개관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DMZ 박물관’은 비무장지대를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445억 원을 들여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 14만5396㎡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북교육청 MZ 직원들 '청렴 문화 확산'…서포터즈 운영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은 교육 행정의 근간"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전북교육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청렴 정책 확산 및 실천을 위해 'MZ 청렴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은 교육 행정의 근간"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전북교육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강 르네상스' 첫 성과…대구 안심에 국가생태탐방로 준공

대구시는 동구 안심권역 일대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훈련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등 일부 구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분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사이렌과 함께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協, 한국빈집관리사협회와 MOU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은 "지방소멸로 인해 빈집 문제는 지역사회 환경과 안전, 이미지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방에는 빈집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빈집 효율적 관리 및 공동대응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빈집관리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은 빈집 실태조사 및 정보공유, 정책발굴,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지원, 기초자치단체 빈집관리 역량강화, 법·제도 개선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외국 국적 장애인 4년 새 89%↑…"10대 이하 자폐성 장애 급증"

이민정책연구원 분석…"장애 등록 대상 확대하고 지원 강화해야" 장애인으로 등록된 국내 체류 외국인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위한 조기 진단과 통합 지원이 요구된다. 이민정책연구원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국 국적 장애인 등록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는 장애 판정을 받는 다문화 가족이나 이주 가정 내 자녀가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연구진은 해석했다. 장애 유형별로는 자폐성 장애가 27명에서 126명으로 4.7배 불어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남도,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2천804억원 확정

전남도는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로 2천804억원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담양 1천230억원, 나주 581억원, 함평 201억원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시군, 10개 읍면에는 총 477억원의 국비 추가 지원이 확정됐다. 침수주택에는 기존 재난지원금 350만원에 더해 3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업장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재난지원금 300만원에 전남도 재해구호기금 200만원과 위로금 500만원을 더해 총 1천만원이 지급된다.



함양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첫 운영

이 사업은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민들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이다. 양·한방 진료, 치과·안과 검진, 물리치료, 구강 관리, 질병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한다. 경남 함양군은 19일 지곡면 다목적회관에서 지역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처음 운영했다.



'소방활동 중 기물 파손 시 면책'…경기도의회,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는 19일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이 낸 '경기도 재난현장활동 손실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사고도 ‘인재’였다···“안전시설 임의 제거 안 했다면 붕괴 안됐을 것”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가 발주청·시공사·하청업체 등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지키지 않아 발생한 명백한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리 상판에 깔리는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게 막는 ‘스크루잭’을 작업 편의를 위해 임의로 제거한 점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2월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 조사 결과, 발주청·사공사·하청업체가 총체적으로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 벌어졌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사고는 거더(다리 상판에 깔리는 대들보)를 설치·인양하는 중장비인 런처가 뒤로 이동하던 중 거더를 넘어뜨리며 발생했다. 사조위는 거더가 넘어진 결정적 원인으로 전도방지시설인 스크루잭이 작업 중 임의로 해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사결과, 현장에선 작업 편의 등을 이유로 그에 앞서 임의 제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검사·감독해야 할 주체인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하청업체인 장헌산업이 스크루잭을 임의 제거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사회 "전남교육청, '리박스쿨' 도서 방지책 마련해야"

전남 시민단체들은 19일 지역 내 학교, 도서관의 '리박스쿨' 관련 도서 비치에 대한 전남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내란특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무인기 작전·인사’ 조사

내란 특검은 이날 오후 장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장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해 8월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 경위, 평양 무인기 작전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약 4개월 전인 지난해 8월12일 외교안보라인을 급작스럽게 전격 교체했다. 특검은 장 전 실장에게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앱으로 기차표 예약 ‘쉽지 않네’···디지털 기기로 문제해결 ‘50점’ 그쳐

국내 성인 100명 중 8명은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의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 점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불과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 2’ 성인은 전체의 17.7%(약 758만명)였다. 소득과 학력이 낮은 성인들의 디지털 문해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에 따라 수준 1~수준 4로 구분했다. 수준 1은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 하는 수준’, 수준 2는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을 의미한다. 수준 3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문제해결은 가능하지만 비판적 수용은 어려운 정도’, 수준 4는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다양한 문제 해결이 원활한 수준’을 뜻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지 않은 성인은 주로 60세 이상이 분포했다. 소득이나 학력이 낮은 성인의 디지털 문해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김건희 '건강악화' 자필 사유서…특검, 구속연장·재소환 방침

앞서 특검팀은 오는 20일 김씨를 소환했는데, 이에 불응하겠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오는 21일로 조사 일정을 변경해 다시 소환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구속된 이후 지난 14일과 18일 특검에 출석해 두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일부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 "모른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특검은 오는 22일 만료되는 김씨의 구속기한을 10일 연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특검에 2022년 김씨 측에 전달했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반클리프 목걸이 실물도 제출했다.



실습 첫날 시민 구조한 순경…버스서 의식 잃은 70대 응급처치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B 순경은 지난 11일 광진경찰서에 배치되고, 이날 주간근무에 처음 투입됐다.



“방송사 직원입니다”…‘노쇼 사기’ 기승에 자영업자들 한숨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A 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으로 15명 단체 예약 전화가 걸려 왔다. 장사가 부진해 속을 태우던 A 씨에게는 폭염 속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예약자의 신원도 믿을 만해 보였다. 이어 특정 주류 판매점 명함을 보내며 그곳에서 구매하라며 전화번호를 전달했다.의심을 덜기 위해 예약자는 방송사 명함과 주민등록증까지 제시했다. 이를 믿은 A 씨는 양주 3병을 구입했다. 그러나 A 씨가 주류 구매를 위해 업체에 돈을 입금한 이후 예약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제야 A 씨는 사기를 당했음을 깨달았다. 피해액은 약 1000만 원에 달했다.



정성호 법무,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감찰 지시

관봉 지폐 10장씩 띠지를 두른 뒤 10개 묶음씩 비닐로 포장해 스티커를 붙인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다이아몬드 목걸이 및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 준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대구대 축구부 학생들, 쓰러진 미화원 응급조치

"골보다 값진 선행!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대구대 축구부 학생들이 이를 신속하게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학생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환경미화원은 잠시 뒤 의식을 되찾았다. 학생들은 교직원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출혈 부위를 지혈하며 그의 상태를 안정시켰다.119 구급대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상태가 호전돼 교직원과 함께 대구 지역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다.



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안착…연말까지 보완책도 마련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전체 102개 노선 1천44대 시내버스의 현금함을 순차적으로 철거한 뒤 이달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했다. 지난 7월 기준 일평균 현금 또는 계좌이체 수입금은 0.3%로 시행 전인 3월 1.6%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대표, 김건희 특검 포렌식 참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창녕 자원 순환시설 불…1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화재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의료협약…동계종목 지원

체육회는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동계 종목 국가대표가 훈련하는 평창동계훈련센터 인근의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서 올해 첫 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 발생…역학조사 착수

대구에서 올들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다.



의회에 손 내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여야정 협치위원회’ 제안

임 교육감은 19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단과 아침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제안했다. 협치위원회는 1년여간 활동을 이어오다 이후 2년여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최근 양측이 재가동에 합의한 상태다.



대구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지난해보다 확진 사례↑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A씨는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나빠져 지난 14일 숨졌다. 또한 의료기관 내 접촉자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는 2차 전파 방지를 위해 관련 환자 진료 및 치료 시 개인보호구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역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올 들어 대구에서 SFTS 확진을 받은 지역민은 모두 8명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한동훈 상대 손해배상 패소에 항소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네가 나 죽였잖아” 제주행 항공기서 승무원 폭행 40대…혐의 인정

A 씨는 비상문 쪽으로 뛰쳐나가려는 행동을 취했고, 승객들까지 합세해 그를 막아섰다.그는 “낙하산을 달라”며 비상문 쪽으로 달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육청 "교사정원 감축, 교육의 질 위협…재검토해야"(종합)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2026학년도 초중등학교 교사 정원 1차 가배정 통보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의 교사 총정원은 평균 1.1% 감축된 데 비해 서울 교사 정원은 평균 2.6%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서울 교사 정원 역시 올해보다 줄어드는 가배정안을 교육부로부터 최근 통보받았다.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내년도 가배정안의 서울 교사 정원 수치를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로 줄어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는 다문화 학생 비율 증가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비율 증가 과밀 학급·학교로 인한 교사 1인당 학생 수 증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사의 수업 부담 가중 등을 들었다.



[단독]서대문구 전·현직 구의원 출장비 허위 청구…벌금형

출장비를 허위로 청구해 공금을 챙긴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전·현직 구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의원은 같은 서대문구의회 소속 A의원과 함께 항공권·호텔을 예약한 뒤 결제를 취소하고 영수증만 제출해 100여만원을 지원금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23년 12월 항소심에서도 항소가 기각돼 형이 확정됐다. 홍 전 의원은 같은 사건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고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서대문구의회는 지난해 9월 이 의원과 A의원에게 출석정지 10일과 공개회의 경고 징계를 내렸다.



법무장관,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감찰 지시…대검 조사 착수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확보한 돈다발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것과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진상 규명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법무부는 19일 "정 장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관봉권 추적 단서 유실 및 부실 대응 문제와 관련해, 매우 엄중한 사안이므로 진상파악과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감찰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곧바로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봉권은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공급하는 밀봉된 화폐로, 포장재에 지폐 검증 날짜, 담당 직원, 사용 장비 등이 표시돼 자금 경로 추적에 사용된다.남부지검은 띠지 등을 분실한 것을 뒤늦게 파악했지만, 경위 조사 등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당시 신응석 남부지검장은 퇴직한 상태다.신 전 지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형사3부장을 지내는 등 '친윤 검사'로 꼽힌다.



‘적정온도 기준’도 없는 교정시설···오전 6시에도 32도 폭염 빈번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교정시설에서는 오전 6~7시에도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는 사례가 빈번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19년 교정시설을 방문 조사한 뒤 ‘법령에 실내 적정온도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 올여름 일부 교정시설에서는 이른 아침에도 수용실 내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오후 2시 기준 기온은 32~34도였다. 전체 교정시설 55곳 중 11곳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내 온도를 아예 측정하지 않았다.



현직 부장판사 “민주당 사법개혁 신중해야···‘사개추위’ 구성해 법관들과 대화를”

민주당 지도부의 ‘10월 추석 연휴 전 사법개혁 입법’ 추진에 대해 제도가 미칠 파장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송 부장판사는 2005년 사법개혁 당시 설치된 사개추위를 예로 들면서 제2의 사개추위를 만들어 현직 법관들의 목소리를 개혁 방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2005년 발족한 사개추위에는 국무총리와 장관들은 물론 법조계 안팎의 민간위원과 현직 법관들까지 참여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선 전 차기 정부 출범 시 대통령 직속 사개추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도 법관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부장판사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 사법부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적도 많았다.



“날 범인으로 몰아 화났다”…‘실종’ 이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동기의 말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씨(당시 29·전북대 수의학과)의 등신대를 훼손한 40대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범인으로 모는 데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의 등신대를 훼손한 A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김영록 전남지사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설립 명시, 큰 성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국정과제에 분명하게 명시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내란 특검 "한덕수, 헌재 탄핵기각 때와 상황 달라...증거 추가"

이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회의 소집을 건의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선포를 건의하거나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 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헌재는 당시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불과 2시간 전 무렵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게 되었을 뿐, 그 이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정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박 특검보는 이어 한 전 총리를 내란 행위에 공범으로 볼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상계엄 선포 전에 열린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경위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리서 떠다가 검사했던 ‘녹조’… 수돗물 취수구 앞에서 뜬다

환경부가 낙동강 녹조·수질 검사를 위한 물 뜨는 장소를 기존 취수 2~4㎞ 상류에서 취수구 50m 안으로 옮긴다. 녹조 검사에서 조류경보 발령까지 사흘넘게 걸렸던 기간도 당일 발령이 가능하도록 앞당기기로 했다. 그간 환경부는 취수구 근처가 아닌 그보다 2~4㎞ 떨어진 상류에서 ‘물 표본’을 채집해 남조류 농도를 측정했다. 상류 지점은 유속이 느린 취수구와 비교해 물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남조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 조류경보는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 남조류 세포 규모에 따라 발령된다. 녹조 검사부터 경보 발령 까지 조류경보 발령 전 과정은 하루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먹는물과 공기 중, 농산물에 대한 녹조도 모니터링한다. 그간 먹는물 안전 관리를 위해 남조류 세포 수 기준으로 조류 경보를 발령했는데, 올해 말부터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농도까지 고려해 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공기중 조류독소 검사 ‘투명성’ 제고…위해성 판단은 ‘불투명’ 공기중 조류독소 조사는 하반기에 착수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전남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조속한 시일 내에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전남 행정 통합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광주시와 오는 27일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했다.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와 해양자원에 대한 맞춤형 특례를 담은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선다. 전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자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본사회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공공형 재생에너지 개발로 에너지 기본소득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고용 회복, 기술 개발 등에 36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어지는 전공의 복귀 발걸음…빅5 등 곳곳 '과반' 지원 전망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77명, 레지던트 1년차 106명, 1년차를 넘는 상급연차 247명 등 전공의 430명을 정원으로 전날 모집을 마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모집 정원의 50∼60%가량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많이 왔다"며 "현재 면접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모집을 마쳤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빅5의 병원 상황과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병원에서 전공의 복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모집 정원별로 인턴 98명 중 45명, 레지던트 1년차 82명 중 56명, 그 위 상급연차 138명 중 82명 등 총 183명이 복귀 지원서를 냈다.



"작업승인 7분 만에 사고"…열차감지앱도 사실상 무용지물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근로자 7명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경부선 남성현역 역장으로부터 정밀 안전 진단 작업 승인을 받았다. 코레일 직원 1명과 외부 업체 근로자 6명은 작업 승인을 받은 후 출입문을 통해 선로로 들어간 뒤 철길 왼편을 따라 작업 현장으로 이동했다. 사고는 작업 승인을 받은 뒤 7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코레일은 판단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7명 중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코레일 직원에게는 열차감지앱이 설치된 작업용 휴대전화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아주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나기 전까지 작업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은 사고가 난 직후 코레일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전주 34.3도 폭염…전북 온열질환자 200명 넘어

전주와 정읍, 고창 등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군산과 무주 등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4개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북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와 정읍, 고창 등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군산과 무주 등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성동구, 고립·은둔청년에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성동구청년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70세 전 청력손실 때 보청기 착용… 치매위험 61% ↓

또한 같은 연령대에서 청력손실이 없는 사람들은 청력손실 후에도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발생 위험이 29% 낮았다. 다만, 신경퇴행에 따른 단순한 증상인지 아니면 이러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광주 SRF 시설 복합악취 오염도 검사, 연이틀 적합 판정

19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5∼17일 SRF를 대상으로 시행한 오염도 검사 결과 16, 17일 두차례의 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 3층 옥상 배출구에서 희석배수 100이 측정돼 기준치 500을 넘지 않았고, 매립장 정문에서도 희석배수 14·10이 각각 나와 적합 판정을 받았다. 15일 이뤄진 검사에서는 매립장 정문에 대한 검사 결과 20이 측정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3층 옥상 배출구에서는 448이 나와 적합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복합악취에 있는지 살펴보는 성분분석 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택배차에 놓인 '치킨·떡볶이' 봉투…알고 보니 '쓰레기'

봉투 안에는 먹다 남은 치킨, 캔 음료, 떡볶이 용기 등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A씨는 "영수증은 없더라. 본인 쓰레기는 알아서 좀 버려달라"고 토로했다.이처럼 일부 소비자가 쓰레기 처리를 배송 기사에게 떠넘기는 것은 일종의 '갑질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타인의 재물에 손해를 입힐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유지희



특검, 소환 하루 만에 건진법사 구속영장...김건희는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근 특검팀은 전씨의 최측근인 이모씨와 윤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기소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전씨의 혐의점이 명백하다고 보고,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더 추가된 범죄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김건희 여사는 오는 20일 특검 소환조사에 불출석한다는 사유서를 전달한 상태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후 14일과 18일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는데, 이번 조사엔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검팀은 오는 21일로 날짜를 조정해 김 여사를 재소환할 방침이다.한편 특검팀은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날 감사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1차 감사에서는 공사 업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후 재감사에서 관저 공자 경위에 대해 진행했다. 이번에 특검팀이 확보한 자료는 재감사 자료다. 특검팀은 지난 13일 감사원을 비롯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성추행 고발 직원 '인사 보복', 진각종 전 원장 항소심도 벌금형

같은 달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정씨는 진각종 최고지도자의 아들이자 진각복지재단 사무처 간부인 B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공익·성폭력 신고를 한 피해자 A씨를 두고 지방 전보 조처를 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정씨 등 재단 측은 A씨가 공익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그를 전보 조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하자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익위는 2023년 6월 해당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정씨를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했다.진각종은 조계종, 천태종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다.



대통령실 '尹구속 전후' 보수 유튜버 접촉…특검, 통화기록 확보

그는 이를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을 겨냥한 난동 배후에 대통령실 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 건진법사 구속영장 청구…도주한 삼부토건 부회장 공개수배

김건희 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 당사자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19일 청구했다. 특검 출범 전부터 남부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전씨는 전날 특검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윤씨는 전날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전씨의 최측근인 브로커 이모씨도 전날 윤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전씨는 2018·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실세 국회의원들을 통해 박 의원 등에 대한 공천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검거팀을 구성해 추적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특검은 유관 기관들과 협조해 이씨의 행방 추적을 위해 수사력을 동원하고 있다.통일교 당원 명부와 당시 국민의힘 당원 가입 명부를 대조하기 위한 자료 협조 차원의 압수수색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검이 두 차례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의 반발로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검은 국민의힘 압수수색 영장이 만료되는 다음날까지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하고 있다.



신경신호 교란이 우울증 초래…원인 규명, 치료법도 제시

연구팀은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FGFR1을 빛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optoFGFR1 시스템’을 개발, FGFR1이 부족한 우울증 마우스 모델에서 이를 활성화시키면 항우울 효과가 회복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마우스 모델에 Numb을 억제하는 유전자 조절 도구(shRNA)를 발현시키고 동시에 FGFR1 신호를 활성화한 결과 회복되지 않던 노화된 우울증 마우스 모델에서도 신경 발생과 행동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를 통해 Numb 단백질이 FGFR1 신호경로의 ‘차단자’ 역할을 하며 해마의 항우울 기전을 막는 주요 인자임을 밝혀냈다.



[2보] 대법, '이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석방…불구속 상태 재판

2심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징역 5년 선고 법정구속…세번째 보석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대법원이 받아들였다.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교육청 직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피해…주의 당부

제주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며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속여 가짜 업체의 계좌로 현금을 받고 사라지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당근마켓에 '공공기관 사칭 물품대리구매 사기당하신 분 있으신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제주도교육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로 물품을 구해달라고 하며 대리 구매를 유도해 물품 구매 대금 1천400만원을 사기당했다는 것이다. 사기꾼은 해당 가구점으로 전화해 1개당 100만원 정도 하는 책상 16개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다른 업체에서 가격을 너무 높게 부른다며 대신 구매해 납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 아파트서도 '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6명 부상(종합2보)

입주민 1명 구조·40여명 대피…"전날 중고거래로 배터리 구매" 19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배터리 발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자는 해당 세대 거주자로, '펑'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가정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세대 거주자는 "캠핑용 배터리를 전날 중고 거래 앱에서 구매했고 방에서 충전 중이었다"고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잘못했습니다"…'5호선 방화범' 혐의 인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원씨는 “제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 분명히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다만 이날 재판에서 원씨는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원씨 측 변호인은 “확정적 고의가 아니고 미필적 고의로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검찰은 이날 원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다.



올해 온열질환자 벌써 3천705명…지난해 전체 규모 넘었다

한여름 가기도 전에 작년 기록 경신…2018년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 올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19일부로 작년 전체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섰다. 여름이 빨라져 집계 시점을 지난해보다 닷새 일찍 잡긴 했지만, 이례적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작년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곳 응급실을 찾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3천705명, 사망자는 23명이다.



[속보]‘이 대통령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대법서도 보석 인용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조건은 주거 제한, 보증금 5000만원을 비롯해 지정조건 엄수 등이다.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건 이번이 세번째다. 이후 상고해 대법원이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진천군, 친일재산 찾는다…전담팀 꾸려 내년 2월까지 전수조사(종합)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등 자문위원 참여 충북 진천군이 친일 재산을 찾아 국가 귀속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송기섭 군수가 지난 11일 충북도청 회견에서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처다. 진천군은 내년 2월까지 관내 모든 토지(17만1천57필지) 중 친일파 후손의 재산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내년 3·1절을 기념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어 친일재산 환수 검토 및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종찬 광복회장,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고문,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은 TF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탠다.



물난리에 등장한 고무장갑 의인…홀로 배수구 4곳 뚫어내

인천 사는 김동희씨 "가족·이웃 안전 지키려 나섰을 뿐" 지난 13일 폭우가 쏟아진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119 신고가 폭주하며 현장 조치가 늦어지고 있을 때 흙탕물로 완전히 잠긴 도로로 고무장갑을 낀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걸어왔다. 이 남성은 망설임 없이 손을 넣어 배수구 덮개를 들어 올린 뒤 토사와 이물질을 쉼 없이 빼냈다. 김씨는 당시 집중호우로 집 안이 침수되자 밖으로 나왔고 큰 길가부터 물이 차오른 것을 보고 배수구를 살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조민, 안성재 ‘모수’ 솔직 리뷰…“맛 좋지만 서비스 아쉬워”

실시간으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동포청, 美서 한글학교 역량 강화 돕는 순회 연수 개최

연수는 'AI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최신 교수법과 학교 및 교실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김차명 광명서초등학교 교사와 강용철 경희여자중학교 교사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정체성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방법을 전했다. 다솜한국학교에서는 교장 및 학교 운영진을 대상으로 학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방법과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일대일 맞춤형 교사 집중 연수도 실시했다.



“건진 관봉권 띠지 분실해 자금추적 차질”…법무부, 남부지검 감찰 착수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은 전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1억6500만 원어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이 중 5000만 원은 한국은행이 밀봉한 관봉권이었다. 당시 전 씨는 5000만 원 관봉권의 출처에 대해 “기도비로 받았을텐데 누구에게 받았는지 모른다. 서울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실수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고 해명했다. 이후 현금은 고무줄로 묶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검 감찰부는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하게 된 과정과 즉각 감찰하지 않았던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상] "택배기사 통행료 10만원"…순천의 한 아파트 '황당' 갑질, 결국

작성자는 "순천 신대지구 모 아파트 택배기사 갑질 사례를 공유한다"며 한 택배기사로부터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문자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4년 동안 잘 사용해오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변경하더니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에 월 사용료 5천원을 내라고 하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이 문자를 받고서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이러한 결정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썼습니다. 아파트 측은 거센 비난에 앞으로는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 "'건진 돈다발 띠지 분실' 매우 엄중"…감찰 지시

김건희 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 당사자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대검 감찰부는 즉시 감찰3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조사팀을 남부지검으로 보내 감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지난해 12월 남부지검은 전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1억6500만원어치 현금다발을 확보했다. 그러나 당시 수사팀 직원은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띠지를 분실했고, 남부지검은 현금 출처를 추적하지 못한 채 사건을 특검에 넘겼다.당시 신응석 남부지검장은 퇴직한 상태다. 신 전 검사장은 검찰 재직 당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혔다.



“인간 해달”…제주 해녀, 하루 평균 255분 잠수 ‘세계 최장’

과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는 ‘한국 해녀의 다이빙 행동과 생리학(Diving behaviour and physiology of the Korean Haenyeo)’ 연구 결과가 실렸다.



특검, 노상원 단골 무속인 '비단아씨' 소환…장호진 전 특보도 불러

내란 특검팀이 19일 장호진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단골 무속인인 '비단아씨' 이선진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장 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장 전 특보는 지난해 1~8월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유도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이 수행한 역할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 한덕수 '계엄 부작위범' 검토…"헌재 판단 때와 상황 달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계엄 부작위범'으로 볼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박지영 특검보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해야 될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부작위가 형사 책임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부작위가 아닌 본인의 적극적 행위로 볼 것인지 이런 부분이 판단요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이날 비상계엄 관련 위헌·위법과 내란 행위에 공모·방조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받았다가 기각된 사실을 거론하며 "그때랑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당시 헌재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계엄 선포를 위해 적극적인 행위를 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그러나 박 특검보는 "헌재가 판단할 때는 증거가 수집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후 특검이 출발했고 많은 증거가 수집됐기 때문에 검토를 더 해봐야 한다"고 했다.



청도 열차사고 부상자 “무전 울렸지만 열차 안 보여 오작동으로 생각”

19일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상구 여기 있네'…울산 학교에 직관적 안전 디자인 추진

시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은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 특수학교 등 50개 학교 주 출입구 1곳에 컬러 디자인 기반 안전표지를 직접 설치했다. 안전표지 설치에 대해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 안내서를 전 학교에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종 이윤희씨 등신대 훼손 40대 "날 범인으로 모는 게 화났다"(종합)

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재물손괴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진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에게 "나를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모는 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조사 내내 과거의 사건으로 오랜 기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이씨와 같은 학과에 다녔던 인물로 확인됐다. 이씨 가족은 실종 초기부터 A씨의 행적을 거론하며 사건 연관성을 의심해왔다. 최근에는 A씨의 출근길과 집 주변 등에 이씨의 등신대를 세우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이씨 가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앞바다서 정원 초과한 마리나 선박 잇달아 적발

부산 앞바다에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마리나 선박이 잇달아 적발됐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영산강 익사이팅존 침수 우려…재검토해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조성되는 익사이팅존 사업에 대해 침수 피해 우려를 들어 재검토를 요구했다.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광주시가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과 물놀이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달 극한 호우로 인해 광주 주요 교량의 해발 수위가 20m를 넘어가면서 광주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일주일째 두 자릿수…누적 3700명 넘어

1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18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30명이 발생했다. 대부분 자외선 지수가 높고 기온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대였다. 발생 장소는 79.1%가 실외였다. 전문가들은 실내 온도 조절과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등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의겸,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손배 패소에 항소

재판부는 지난 1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 청장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청장과 강 전 대표 등 피고 5명이 공동해서 7000만원,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이모씨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1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들 측이 '청담동 술자리'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위 사실이 진실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청담동 술자리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허위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열차 선로 작업자 7명 사상 사고' 관리·감독 소홀 가능성 커져[종합 2보]

철로 주변 시설물 점검을 위해 선로 인근에 있던 근로자들이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에 선로 주변에 있던 점 등으로 미뤄 관리·감독 소홀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구조물 안전점검 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가 난 시점은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대였다. 이들 작업자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이동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구간이 '곡선 구간'이어서 열차 기관사가 사고 지점 직전까지 와서도 작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 사고가 난 곳은 구간의 커브 지점에서 120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법원은 사측에 1억원의 벌금과 재발 방지를 명령했다.2011년 11월에는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검암역 구간 동파 방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선로에 머무르다 후속 열차에 치였다.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원인, '기준 초과 누전차단기'에도 무게

1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이번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된 양수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전함 내 누전차단기의 정격감도전류가 500㎃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전기 기계나 기구에 설치된 누전차단기는 정격감도전류가 30㎃ 이하여야 하는데, 이런 기준을 한참이나 초과한 것이다. 정격감도전류가 30㎃ 이하인 경우 인체의 감전 보호가 주목적인 고감도형 누전차단기이고, 100㎃를 넘으면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거나 설비를 보호하기 위한 중감도형 누전차단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전 발생 시 통전전류의 크기가 15~50㎃면 스스로 이탈이 불가능하고, 50~100㎃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사고 근로자는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에 진흙이 들어가자 이를 빼낼 수 있도록 로프로 양수기와 중장비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가 감전으로 쓰러졌다.



울산 남구, 빗물받이 1만6천여곳 모두 점검…침수 예방

울산시 남구는 폭우로 인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1만6천여개의 빗물받이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 조기에 예산을 편성해 진행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지난달부터 빗물받이 1만6천110곳을 모두 점검해 이중 3천곳에 대한 정비·준설을 완료했다.



아이돌 꿈 접고 프로골퍼…송종국 딸 송지아, KLPGA 정회원 입회

송지아는 앞으로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성적 등에 따라 KLPGA 투어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송지아는 2013년 MBC TV 예능물 '아빠! '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여수·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 지정…고용유지·능력개발 등 지원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가 급격한 고용 악화에 앞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로 지정됐다. 두 지역은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기존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김영훈 장관 주재로 지역 고용상황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여수와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6개월간 지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신설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사정이 악화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고용 상황이 나빠지기 전에 먼저 지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한계를 보완했다. 기존 중장년층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만 참여 가능했다.



'열차 차단' 없이 작업자 투입…7명 사상 청도사고 안전소홀 비판(종합)

경찰 등 관계기관이 사망자가 나온 이번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지만, 전문가 등은 전반적인 사고 상황을 고려할 때 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전형적인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관련 기관 등이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전문가 등은 열차가 사고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에 근로자들이 선로 주변을 이동하고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고가 현장 안전관리 소홀이나 대피 신호체계 오작동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인 결과 당시 작업을 위해 특정 시간대에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멈추는 '차단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승인을 받은 뒤 작업자 이동이 이뤄졌다"면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사고 뒤 브리핑에서 "(사상자들이) 작업을 하러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자분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추측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열차가 사상자들을 뒤쪽에서 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확인 결과 사고 현장은 철도 커브길 부근에서 123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고 당시 대피 신호체계가 제때 작동했는지, 현장 감독자가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공예·마라톤' 전남 화순군서 청년 활동 기지개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역 청년공동체 5개 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수수한 녀석들'은 화순에 있는 청년 농업인들과 연계해 제철 도시락을 개발하고, 마라톤 대회 등 러닝 페스티벌을 기획해 이 도시락을 홍보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청년공동체 '모두'는 화순읍을 중심으로 골목에 대한 마을 지도와 체험 상품을 개발해 여행 상품화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중 공동세미나…미래 협력 청사진 논의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열린 상반기 세미나의 후속으로, 양국이 직면한 도시 거버넌스 혁신 과제와 정책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대주제로 인구·환경·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정책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거버넌스 설계 양국의 제도·사례 비교를 통한 정책 혁신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고속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때문에…40대 남성 사망

사고 당시 SUV 차량은 부산 방면 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 위를 지나면서 미끄러져 갓길에 정차돼 있던 화물차 뒤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전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 B 씨는 도로 수습을 위해 차량을 갓길에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오전 5시 40분께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 진교나들목(IC)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25t 화물차량이 추돌해 SUV 차량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법, 김용 前 민주연구원장 보석 인용...불구속 상태 재판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통해 일정 조건을 걸고 풀어주는 제도다.김 전 부원장은 지난 2021년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했을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다음해 기소됐다.이외에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지난 2013년 대장동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 전 원장은 1심과 2심에서도 보석을 청구해 인용됐지만, 각각 징역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며 보석이 취소됐다.김 전 원장은 1심에 이어 2심에서 징역 5년형이 선고되자 상고했다.



[광주 북구소식] 침수 피해 재난지원금 확대 지급

광주 북구는 호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온열질환 환자 3705명…벌써 지난해 전체 넘어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정동영 "국무회의서 '1조 규모' 피지컬 AI 예타 면제 의결"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 실증 사업 예타 면제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UN 최정원, 스토킹 혐의로 입건…흉기 들고 여성 자택 찾아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받았다.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정원은 지난 16일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중앙지법은은 스토킹 피해 여성에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지난 18일 승인했다.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 100m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다.현행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가해자가 긴급응급조치를 어기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경찰은 최정원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앞서 최정원은 유부녀인 지인 여성과 불륜 의혹을 받고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지난해 12월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최정원의 지인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A씨가 혼인기간 중 거짓말을 하고 최정원을 만났다며 혼인 파탄의 원인이 A씨에 있다고 판단, 위자료 3000만원 배상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A씨가 회식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최정원을 만나 스킨십을 했고, 최정원의 집에 방문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남편과의 갈등이 심화됐다고 했다.



광복절 연휴 정원 초과 선박 운항 40대 입건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광복절 연휴기간인 지난 16일 마리나선박 B호(19t)의 정원인 52명을 초과한 승객 64명을 태우고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상레저안전법상 정원초과 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정성호 법무 장관 “건진법사 관봉권 증거 유실, 조치 취하라”···대검 감찰 착수

전씨의 자택에서 나온 한국은행이 적힌 비닐로 포장된 돈뭉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9일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것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했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담당 수사관이 수사 경험이 적어 띠지를 분실한 듯하다”며 “당시 띠지를 분실한 후 분실 경위를 담은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대법, '李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석방…불구속 상고심 재판(종합)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의 석방과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보석 자체는 특별한 혜택은 아니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뇌물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23년 5월 보석 석방됐지만, 같은 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유 전 본부장이 김 전 부원장에게 대선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할 때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진술의 신빙성이 1심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인정됐다.



캄보디아 폐업 호텔서 봉사단체 법인인 척···투자금 2150억 빼돌린 일당 기소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국내에 법인을 설립해 약 215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모씨 등 조직원 3명은 전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캄보디아에서 폐업한 호텔 건물을 거점으로 삼아 봉사단체를 가장한 국내 법인 A사를 설립했다.



현대차도 아닌데…'킹산직 채용' 열리자 취준생들 몰린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나 비자 발급 요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지원할 수 있다.



울주군, 완충녹지 정비 추진…산책로 정비·수목 식재

또 휴식공간을 설치해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마을 주민의 쉼터가 될 다채로운 산책로를 조성한다.



'尹, 시민에게 비상계엄 위자료' 2심, 중앙지법 항소부 배당

1심 단독 재판부 사건의 2심은 같은 법원 항소부가 맡는다.



“장애인석 가리고 프리미엄석 판매”…한화 이글스, 비판에 결국 사과

대전시는 두 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으나 한화 구단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AI·친환경 외국기업 행세 2천억 꿀꺽…실제론 캄보디아 사기단

정씨는 작년 1월 폐업한 캄보디아 한 호텔에 콜센터를 마련하고 중국과 미얀마 국적 조직원 수십명을 배치했다. 별도로 모집한 한국인 조직원들은 국내은행 계좌 입출금, 투자자 모집을 위한 홍보문구 통·번역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 내 조직원들은 영국에 본사가 있는 업체의 해외 주재원인 것처럼 속여 국내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한국지사 대표로 취임한 뒤 영국 본사에서 거액 후원금을 받는 것처럼 행세하며 전국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대법원 판결로 본 '사용자의 공정대표의무'는 어디까지

노사관계 업무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복수노조 상황에서 발생하는 공정대표의무에 대해 소위 ‘지뢰밭’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교섭대표노조마저도 이에 동조하기도 한다.소수노조가 설립되고 교섭창구단일화절차에 참여하면 교대노조와 회사는 노조법에 따른 공정대표의무를 부담한다. 공정대표의무는 단체교섭의 과정과 단체협약의 내용, 그리고 단체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과정 전반에 걸쳐 소수노조의 이익과 참여가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현하라는 의미를 갖는다(대법원 2017다218642). 특히 이러한 염려는 최근 관련 대법원 판결(2025. 2022두64693)이 노동위원회에서부터 하급심, 그리고 상고심에 이르기까지 그 결과가 뒤바뀌며 치열한 법리다툼이 있었던 사정에서 단순한 기우가 아닌 현실화된 리스크로 인식함이 타당하다. 즉, 근로시간면제한도를 배분하기 위한 조합원수의 판단 시점, 그리고 조합원수의 구체적인 확인 방법에 있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대법원 2024. (서울고법 2019. 이는 곧 제도의 실질적 안착을 위해 입법 및 해석의 뒷받침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기세환 태광노무법인 대표 공인노무사



김장수당도 소정근로 대가? 통상임금 논란은 이제부터…

그에 따라 2024년 전원합의체 판결은 고정성을 요건에서 제외하면서, ‘재직 조건’이 붙어 있어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과거 통상임금에 대한 판결에서는 대부분 ‘고정성’ 위주로 판단이 이뤄졌고, ‘소정근로 대가성’에 대한 본격적인 판단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아래에서는 ‘소정근로 대가성’과 관련한 이슈를 살펴본다.문제는 재직 조건이 붙은 임금이 과연 소정근로의 대가인지 아닌지다. 2013년 전원합의체 판결은 지급일 현재 재직 여부만으로 지급이 갈리는 임금은 소정근로의 대가성을 부정했다. 지급일 전날 하루만 근무해도 전액이 지급되는 반면, 360일 근무 후 지급일 직전 퇴직하면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이러한 수당을 ‘소정근로의 대가’로 볼 수 있을까? ‘소정근로의 대가’란 근로자가 소정근로시간에 통상적으로 제공하기로 정한 근로에 관하여 사용자와 근로자가 지급하기로 약정한 금품이다(대법원 2012다89399 전원합의체 판결). 이러한 개인연금 회사지원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하급심 판결에서 결론을 달리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과급도 최소액이 보장되어 있다면 그 한도에서는 통상임금성이 인정된다.공공기관의 경영평가성과급도 과거에는 고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통상임금성이 부정되었다. 그러나 이제 고정성 요건은 폐기되었지만, 경영평가성과급은 지급여부나 금액이 경영성과에 따라 달라지고, 소정근로 제공만으로는 권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다. 사기업의 경영성과급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단결근' 강효민 변호사… 재량근로제라서 괜찮을까

TV 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변호사 강효민은 연락도 없이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는다. 동료들이 무단결근으로 인한 징계해고를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강효민은 3일만에 나타나 파트너 변호사인 윤석훈 앞에 불려갔다. 윤석훈은 고용계약서 제4조 제2항에 따라 실무수습 기간 중 근무태만 등의 사유에 해당하여 징계해고 할 수 있다면서 인사과에 무단결근으로 보고하고 원칙대로 처리를 하려고 한다. 그러자 강효민은 무단결근이 아니고 도시가스 회사의 주총에 갔다가 자료를 보고 이상하여 이틀간 현장조사를 하였다고 항변하였고, 실제로 강효민의 현장조사 결과 사용열량 조작이 밝혀지게 된다. 무단결근인 줄 알았더니 대형사건을 해결한 신입변호사의 반전 대활약이다.무단결근은 법적인 개념은 아니지만, 근로자가 정당한 사유 또는 사용자의 허락 없이 출근하지 않거나 근로제공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연차사용과 같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임의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거나 출장 혹은 재택근무 중이라도 근로제공을 하지 않는 것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강효민은 어떨까. 강효민은 원래 주총에 가서 자문을 하는 업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주총 자료를 살펴보던 중 현장조사의 필요성을 느껴 허락없이 이틀간 현장조사를 하느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강효민의 변명 또한 일을 했으니 무단결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느라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인데 통상의 경우라면 무단결근이라는 데에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강효민의 경우에는 변호사 업무의 특성상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청노조 파업하면 원청 직장폐쇄 가능한가요?

입법이 목전이지만 노란봉투법이라는 예쁜 이름 안에는 노사관계와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뇌관이 담겨 있어 여전히 논란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원청이 2차 하청노조의 교섭요구에도 직면할 수는 있다. 종전에 법원과 노동위원회는 산업안전 문제는 교섭의제로 인정하는 경향이었으나, 임금,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경향이었다. 따라서 하청 노동조합이 원청에 대해 쟁의행위를 하는 경우, 원청은 당해 사업과 관계있는 자, 즉 원청 소속 근로자를 투입하여 조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고 2020노820 판결 등 다수). 개정법 해석에 있어 가장 어려운 쟁점은 교섭창구단일화 등 교섭절차를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여부다. 이와 관련해서 향후 고용노동부의 지침 및 판례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윤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경북소식] 산불 이재민 위해 '모듈러 견본주택단지' 조성

이번에 16명이 서훈받으면서 경북 독립유공자는 2천538명으로 전체 1만8천569명의 13.6%에 이른다.



괴물폭우 맞은 전남, 1045억 피해…복구비 ‘2804억’ 확정

단순한 기능복구를 넘어 대규모 피해발생 지역의 근본적인 해소책 마련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복구계획에는 주택·상가·농작물 등 피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위로금 명목의 재난지원금도 추가 확정됐다. 침수주택에는 기존 재난지원금 350만원에 더해 3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대법, '李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석방…불구속 상태로 상고심 재판

재판부는 소환을 받으면 반드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할 것과 도망 또는 증거 인멸 행위 금지도 조건으로 걸었다. 사건의 본질부터 허위와 조작으로 짜인 정치기획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석방과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촉구해온 바 있다.



'실종 19년' 이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40대 "범인으로 몰아 화났다"

19년 전 실종된 전북대 이윤희씨(당시 29세·수의대생)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워 둔 등신대를 훼손한 4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에 따르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수사관에세 "나를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모는 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A씨는 조사 내내 과거 사건으로 오랜 기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며 "폐쇄회로(CC)TV에도 훼손 장면이 담겨 있어 혐의가 명백히 입증됐다고 보고 사건을 송치했다"고 말했다.A씨는 과거 이씨와 같은 학과 동기로, A씨의 범행 장면은 유튜브 '이윤희 실종사건 공식채널'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영상에는 하얀색 마스크와 파란색 수술용 장갑을 착용한 A씨가 행인인 척 등신대 쪽으로 다가와 등신대 고정을 위해 묶어둔 케이블 타이를 칼로 끊어낸 뒤 등신대를 쓰러뜨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이후 현장에서 사라진 A씨는 약 9분 뒤 다시 나타나 바닥에 널브러진 등신대 앞에 쭈그려 앉아 등신대를 훼손하기 시작했고, 부러뜨린 등신대를 그대로 둔 채 뒷짐을 지고 현장에서 떠났다.이씨 가족은 실종 초기부터 A씨의 행적을 거론하며 사건 연관성을 의심해왔다. 19년이 지난 지금도 이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당시 경찰은 실종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채 이씨의 친구들이 원룸을 치우는 것을 내버려 뒀고, 사건 일주일 뒤에는 누군가 이씨의 컴퓨터에 접속했는데도 이 과정을 또렷하게 밝혀내지 못했다.앞서 A씨는 등신대 일부가 자기 집 근처에 세워졌다며 이씨의 가족 등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법률대리인은 "이씨의 부친 등은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잠정조치를 위반해 등신대를 설치했다"면서 "A씨는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방어하고 법익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등신대를 철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실종 사건은 매우 안타깝지만, A씨도 동료(이씨)의 실종으로 고통을 겪었다"며 "A씨는 이후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이씨 가족이) 범인으로 의심하고 이를 주변에 알리는 위법 행위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이슬기



전공의 빠진 병원이 드러낸 ‘민낯’··· “간호사 대리처방 빈번·무급휴가 강요”

민간병원이 절대 다수인 국내 병원 시스템이 의·정 갈등 국면에 한계를 드려내면서 병원 노동자 보호가 뒷전으로 밀리고, 환자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창엽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시민건강연구소 이사장) 등 연구진은 지난해 2월말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대형병원 3곳의 보건의료 노동자를 설문·심층면접해 변화된 업무환경을 살폈다.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PA 간호사가 증원되기 전에는 기존에 있던 인력이 다 커버를 못하니 전공의가 하는 일을 그냥 저희 병동 간호사가 맡아서 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대리처방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너무 무섭다”고 했다. PA 간호사를 급하게 늘리면서 간호사들은 교육없이 고난이도의 술기를 바로 해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교육을 요청했는데, 시간이 되는 사람은 들을 수 있고 시간이 안 되면 또 못 듣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PA 간호사들은 “진료지원 업무가 명확하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직종이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각 병동의 3~4년차 간호사들이 주로 PA 간호사로 전환됐다.



'평창 상수도 뇌물' 공무원 3명, 1심 중형에 불복해 항소장 제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서 2심 진행 예정…영월지청, 항소 여부 검토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챙긴 평창군청 공무원 3명이 1심 중형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10억원과 3억5천76만원의 추징금을, B씨에게 벌금 5천만원과 4천400만원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 A씨 등 공무원 3명이 1심 판결에 불복한 이 사건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항소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훈 장관, 청도 철고 사고 현장 찾는다···“철저히 수사·감독”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이는 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감독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사고 즉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현장에 출동해 선로 주변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특별근로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쯤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옹벽 사면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부딪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경호처, 현대건설에 영빈관 신축 밑그림 요청

윤석열 정부 대통령경호처가 현대건설에 800억원대 영빈관 신축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현대건설이 윤석열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았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검은 현대건설이 관저 이전 비용 일부를 대고 영빈관 신축 사업을 약속받았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800억원대 영빈관 신축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스크린골프 공사 대금을 대납했다면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 민주당은 현대건설이 관저 리모델링의 대가로 국책사업도 수주했다고 주장한다.



송종국 딸 송지아, 18세에 프로골퍼 됐다…KLPGA 정회원 돼

송지아는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은 뒤 지난달부터 점프투어에 출전하고 있었다. 어디가?’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전남도, '여수시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지난 7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고용노동부는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앞서 전남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근로자의 경우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원→500만원) △생활안정 자금 융자(2000만원→2500만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000만원 →1500만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000만원→2000만원) △국민취업제도Ⅱ 소득요건 면제(중위소득 100% 이하→지정일 전 3개월 이후 퇴사자 소득요건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휴업수당의 66.6%→80%, 1인/1일 6만6000원 한도)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납부보험료의 100% →130%) 혜택이 있다.한편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보증·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내일날씨]낮 최고 37도, 무더위 계속…온열질환 유의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에 뭉게구름이 가득하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경찰, '손발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관계자 4명 추가입건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로써 이 사건 입건자는 양씨를 포함해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의료법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유기치사 등 혐의를 받는 양씨를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다른 피의자들은 이미 한차례 이상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양씨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사건 송치 여부를 판단할 전망이다.



빅5 전공의 70% 이상 복귀할듯…필수의료는 지원 저조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오늘부터 29일까지 전국 수련병원별로 진행된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는 모습. 삼성서울병원은 진료과 별로 면접을 거쳐 이달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헌재, 조지호 탄핵심판 '尹파면 결정문' 증거로…"신속 진행"

12·3 내란 사태에 연루돼 탄핵소추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파면 여부를 가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준비 단계를 마치고 조만간 정식 재판에 들어간다.준비 절차를 주관하는 정정미 헌법재판관은 19일 오후 조 청장 탄핵심판 사건의 3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기초적 쟁점과 사실관계 정리는 끝났고 기본적 증거와 의견도 제출됐다"며 "준비절차를 종료하고 이후 절차는 변론기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첫 정식 변론기일은 추후 결정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서' 다가오는데 더위 그대로…수요일 낮최고 37도 폭염 지속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물러나는 '처서의 마법'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 기온은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7도로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경북 울진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경북 북부 동해안 쪽이 특히 더울 전망이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으면서 낮 더위가 한층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20일 한낮 체감온도는 강원동해안·제주·남부지방에 더해 경기동부내륙과 충남내륙에서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나머지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르겠다.



당겨쓰는 사망보험금…55세부터 연금처럼 받는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회의’를 열고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준비 상황과 소비자 보호 방안을 점검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국민연금을 받는 만 65세 전까지 생기는 소득공백에 대응하는 제도로, 정부 국정과제로도 선정됐다. 사망보험금의 90%까지만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산악계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내달 울주 방문 이유가…

세계 산악인들에게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81)가 오는 9월 방한한다.



물폭탄 맞은 인천 주상복합아파트 일주일째 단전·단수

19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쏟아진 폭우로 계양구 작전동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마트와 주차장 등이 침수됐다.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물에 잠겼고, 지하 마트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폭포처럼 물이 들이차면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모두 끊겼다. 이에 따라 160여 세대 입주민들은 숙박업소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입건…흉기 들고 여성 집 찾아간 혐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대장동 뇌물' 실형 선고된 김용에 세번째 보석 허용

법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을 보석으로 풀어줬다. 3일 이상 여행하거나 출국할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받아야 한다.이로써 김 전 부원장은 다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3년 5월 석방됐다가 같은 해 11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 전 부원장 측이 즉시 상고해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하급심은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사실로 인정했다.



'尹 비상계엄 위자료' 2심, 중앙지법 항소부 배당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공탁금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탁 액수는 법원이 인정한 배상액과 같은 1천40만원이다.



인천 흙탕물로 잠기자…고무장갑 끼고 배수구 뚫은 청년

집에서 빗자루를 챙겨 편의점에서 고무장갑을 산 뒤 지도 앱으로 배수구 위치를 확인하며 손으로 이물질을 퍼냈다.



코레일 "청도 열차사고에 깊은 유감…유가족·부상자 지원"(종합)

사고열차 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 등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긴급응급조치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씨와 관련해 스토킹 범죄 여부를 포함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00m 이내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통한 접촉을 금지하는 조치다.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속보] 특검, 김건희에 21일 오후 2시 소환 통보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받아들였다. . .



‘청도 열차사고’…작업 승인 받고 선로 진입한 지 7분 만에 발생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앱은 휴대전화로 설정한 일정 거리 내로 열차가 들어오면 경고 알림음을 표시한다. 이 사고는 경북경찰청으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란특검, 이상민 구속기소···“윤석열 국헌문란 폭동에 가담”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9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다. 불법계엄 관련 국무위원 기소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이 이 전 장관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남은 국무위원을 향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5시16분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3일 선포된 불법계엄을 인지한 시점, 계엄 선포 전 참여한 국무회의 심의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계엄 당일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대접견실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이 전 장관의 행위 등을 파악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이 전 장관을 소환해 막판 조사를 마쳤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尹, 시민에게 10만원씩 배상' 2심, 중앙지법 항소부 배당

공탁 액수는 법원이 인정한 배상액과 같은 1040만원이다.이슬기



[포토] 경찰특공대 "드론 테러 꼼짝마"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이 배터리 열폭주에 따른 것인지를 놓고 18일 합동 감식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받아들였다. . .



코레일 "청도 철도사고 깊은 유감...유가족 지원, 부상자 구호 최선"

이 사고로 점검 전문업체 직원과 코레일 직원 등 7명의 사상자(사망 2명, 부상 5명)가 발생했다.



[인사] 국토교통부 ; 한국섬유신문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투톱’ 자리가 채워져 멈춰 있던 금융권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서 사찰 돌며 시줏돈 슬쩍…40대 구속 송치

제주지역 사찰을 돌며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부고] 오미대자씨 별세 外

12세에 미국으...



'김영란법' 위반 작년 역대 최다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해 제재받은 공무원,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지난해 446명으로 법 시행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 이후 제재를 받은 공무원 등의 누적 인원은 2643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318명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446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33명이었다.



560억 물어낼 뻔한 소니코리아…'이메일 포렌식'으로 손배소 승소

원고 3개사는 극장에 디지털 영사 시스템을 보급하는 업체다. 원고 측은 2차 계약서 스캔본이 첨부된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의 디지털 포렌식 결과는 원고 측에 불리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 이메일이 본문 내용 수정이나 첨부파일 변경 등의 방법으로 위조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소니코리아 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원고 측은 광장·동인·산우 등이 대리했다. 원고 측은 지난달 28일 항소했다.



서울교육청 "수업의질 떨어진다…교원감축 재검토해야"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두고 교육 현장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19일 ‘교사 정원 감축 관련 서울교육감 입장문’을 내고 “학령인구 감소를 근거로 한 기계적인 교원 감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은 2020년 534만7000명에서 지난해 513만2000명으로 감소했다. 교육청 자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공립 초교 566곳 중 98곳은 전년 대비 교사 1인당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교육감 시절 교원 정원 감축에 반대 견해를 고수했다



'출장비 공금 허위청구' 전현직 서대문구의원 1심 벌금형

이 구의원은 2021년 7월 부산의 한 박람회 참석을 목적으로 출장을 신청하면서 숙박비를 결제한 뒤 곧바로 취소했는데도 결제 영수증을 구의회에 제출해 30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홍 전 구의원은 2019년 6월 강원 강릉시 출장을 신청하고 숙박비 영수증을 제출해 구의회에서 28만원을 받고는 같은 영수증을 구청에도 제출해 직원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2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았다.



무궁화호에 치여 2명 사망…폭우 뒤 선로 점검 중 참변

19일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조사 하고 있다. /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기 위해 선로 인근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달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며 코레일 소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에서는 해마다 1~3명씩 10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호텔에서 테러가 발생한다면?[현장 화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능력 향상 관계기관 합동훈련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공격 상황을 가정해 호텔 직원들이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통합방위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시행됐다.



정성호 "남부지검 '관봉권 띠지 분실' 감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확보한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분실 사실은 지난 4월에야 확인됐으며, 당시 관봉권은 띠지 대신 고무줄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물 분실 사실은 대검에도 보고됐지만, 별도의 감찰 조치는 없었다.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 수사 과정과 관련해 직접 감찰을 지시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그만큼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당시 남부지검을 지휘했던 신응석 검사장은 이미 7월1일자로 퇴직한 상태다. 신 전 검사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형사3부장을 지내는 등 ‘친윤’ 검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지영 특검보는 “헌재 결정 이후 특검이 출범했고, 관련 자료와 증거가 다수 수집돼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오산에 폭염경보…여주·가평은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19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경기 오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경기 오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 때려…경찰 조사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와 시민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실질적 지배력' 기준없이 입법…노사관계 쟁점 사법부에 떠넘겨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핵심 쟁점은 ‘사용자 범위 확대’다. 현행법은 한 사업장에 복수 노조가 존재하면 대표 노조와만 교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원·하청 노조 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는 침묵하고 있다.여당은 이를 정부에 떠넘겼다. 정부는 이 중대한 과제를 시행 전 6개월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작 전문가들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개정으로 보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여당과 정부는 노란봉투법의 졸속 입법 우려에 대해 “과대 포장됐다”는 입장이다. 원청의 ‘하청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에 관해서만 2010년 현대중공업 사건 대법원 판결이 있다. 응답자의 80.9%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파업 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영상 판단도 노동쟁의 대상이 된다’는 내용에 공감한 응답자는 8.2%에 불과했다.기업들의 우려는 더 크다. 40.6%는 ‘국내 사업 축소·철수·폐지를 고려한다’고 했다.곽용희/김진원/남정민



'2명 사상' 평택 힐스테이트 추락사고 타워크레인기사 영장 기각

19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50대 타워크레인기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분명하고, 주된 증거가 수집됐다"며 "피의자가 과실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가족과의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이런 점에 미뤄 불구속 수사 원칙의 예외를 인정할 정도로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함께 입건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하청업체의 현장소장도 같은 날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가족 운동시간을 초과근무로 등록해 수당 챙긴 해경 직원

이 직원들은 가족의 운동 시간을 초과근무로 입력해 수당을 받기도 했다.



진보 법학자들도 "노란봉투법은 졸속 입법"

노사 관계의 모든 쟁점이 사법부 판단으로 넘어가 산업 현장의 갈등과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노동법학회는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의 전환점’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이재명 정부 노동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후속 입법을 주도할 ‘노동정책연구회’ 소속 학자가 대거 참석했다. 현행법은 한 사업장에 복수 노조가 존재하면 대표 노조와만 교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원·하청 노조 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는 침묵하고 있다.여당은 이를 정부에 떠넘겼다. 정부는 이 중대한 과제를 시행 전 6개월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작 전문가들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개정으로 보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여당과 정부는 노란봉투법의 졸속 입법 우려에 대해 “과대 포장됐다”는 입장이다. 원청의 ‘하청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에 관해서만 2010년 현대중공업 사건 대법원 판결이 있다. 응답자의 80.9%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파업 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영상 판단도 노동쟁의 대상이 된다’는 내용에 공감한 응답자는 8.2%에 불과했다.기업들의 우려는 더 크다. 40.6%는 ‘국내 사업 축소·철수·폐지를 고려한다’고 했다.곽용희/김진원/남정민



'성희롱 입건에 뇌물 구속영장까지'…경기도의원들 잇단 비위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수사 대상에 포함된 다른 도의원 1명은 향후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들 도의원 4명을 대상으로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밖에 도의원 143명과 사무처 직원 106명은 국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료를 실제 경비보다 부풀려 회계 처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형사 입건된 도의원 수는 전체 도의원 156명의 92%에 달한다.



수십명 세입자 전세보증금 21억 가로채…건물주 부자 송치

제주에서 다세대 주택 전세보증금 20억여원을 가로챈 건물주 아버지와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아버지 70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UN 출신 최정원, 흉기 들고 여성 찾아가…스토킹 혐의로 긴급응급조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 최씨는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 열차사고'에 노동장관 "일어나선 안될사고…책임 묻겠다"

김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차 당부할 계획이다.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혐의 입건…긴급응급조치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으며,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가해자가 긴급응급조치를 어길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시험에 4383명 합격

인사혁신처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국가공무원 7급 공개 경쟁채용 1차 시험 합격자 4383명을 발표했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외무영사 직류가 9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인사조직, 통계 등이 92.00점이다. 과학기술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9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 92.00점, 데이터 89.33점 등의 순이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UN 출신 최정원, 흉기 들고 여성 집 찾아가…스토킹 혐의 입건

최 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위협적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반복적으로 이루어질 우려가 있다”며 조치를 승인했다.



강남구,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공모

접수는 9월 18일까지다.



동대문구, 장수대학 참여자 모집

제2기 과정은 답십리1동주민센터에서 12회에 걸쳐 이뤄진다.



경기일자리재단 '우등생'…수원월드컵재단 '꼴찌'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19일 ‘2025년(2024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 산하 19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3~6월 서면 심사, 현장 평가 등을 거쳐 기관별 경영성과를 따졌다. 성과 중심 평가 비중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 평가도 강화했다는 게 도 설명이다. 반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사업성과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아 마등급을 획득했다. 기관별 경영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기관장 평가도 병행됐다.



평창 휘닉스파크 개장 30주년…내달 6∼7일 '펫스티벌' 개최

평창 휘닉스파크가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9월 6일부터 7일까지 '펫스티벌'을 연다. 휘닉스파크 포레스트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그스포츠 경기를 선보인다. 평창 휘닉스파크가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9월 6일부터 7일까지 '펫스티벌'을 연다.



아크로비스타 가압류 신청[어텐션 뉴스]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류영주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어텐션 뉴스, 구병수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앵커]다음 소식은요?



도심에 분홍 구름이…DDP, 야외 뮤지엄 변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올가을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올해 전시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야외 설치 작품과 기획 전시로 꾸려진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초대형 야외 작품이다. ‘DDP 가을 스페셜투어’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열리며 회당 20명 규모로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DDP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올해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와도 이어진다.



당진서 20대 현직 경찰관, 여자친구·시민 폭행…경찰 조사 중

그는 이를 제지하던 시민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A씨의 여자친구와 시민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당진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전북경찰청은 수사 개시 통보가 오면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와 시민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7급 공채 1차 합격자 4383명…최고 컷 93.33점 ‘역대급 경쟁’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에서 4383명이 합격했다. 19일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치러진 공직적격성평가(PSAT) 결과 과학기술직군 1184명, 행정직군 3199명이 합격했다. 40대는 137명(3.1%), 50세 이상도 8명(0.2%) 합격했다.



대구 북구 3공단 공장서 화재…"진화 중"

소방 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AI와 로봇이 그리는 '미래 혁신도시' 서울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구현하는 ‘미래 서울’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00개 도시와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규모를 지난해 7290㎡보다 1.7배 늘린 1만2572㎡로 진행한다. 작년에는 109개 도시, 147개 기업, 3만여 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200개 도시, 300개 기업을 유치한다.



울산서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19일 국제교류의 밤을 시작으로 20일 로잉 투어, 23일 조정경기대회 등이 열린다.



경남, 법정 통번역인 교육생 모집

9월 9~18일 경상남도가족센터에서 총 36시간 동안 교육한다.



경남, 우주항공기업 인맥 잇고 해외진출 돕고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9일 우주항공본부 연구동 국제회의실에서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교류회(경남 우주산업 투게더 데이)’를 열었다. 교류회는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과제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남부발전 '낙동강 정원' 만든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과 19일 ‘낙동강 정원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부발전은 3년 동안 10억원을 부산시에 기부해 낙동강 정원 내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지원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낙동강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



부산 e스포츠팀 'SBXG'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부산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팀이 소속된 SBXG가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BXG는 지역 연고 e스포츠 팀 BNK피어엑스(FEARX)가 소속된 회사다.SBXG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 증가율은 42.5%에 달한다. 25억3000만원 수준이던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e스포츠 리그 상금과 스킨 판매 수익이 골고루 늘어 견고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워터밤, 스포츠 브랜드(나이키 등)와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열대야에 폭염 지속…곳곳 소나기 속 내일 '울진 37도'

그리고 내일도 영남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중서부와 전남에 5~20mm, 제주도에는 최대 40mm 안팎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26도, 원주·광주·대구 25도로 여전히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낮 최고 기온은 울진 37도, 광주 35도, 강릉과 청주 34도, 서울 31도의 분포로 무척 무덥겠습니다.



조홍래 "제조AI '심팩토리'로 동남권 인재허브 도약"

연암공과대는 마이크로소버린 AI를 구축해 심팩토리와 연동하고,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전환(DX)과 AI 활용을 촉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버린 AI는 소규모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량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조 총장은 ‘해외 K테크허브’ 구축도 주목할 핵심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울산과학대는 올해 2월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대학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검, 김건희 소환조사 21일로 연기...건진법사 구속심사도

전씨는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기업들로부터 IMS모빌리티 투자를 어떻게 받았는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아무나 못 들어간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간교도소로 이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김호중이 민간 교도소로 이감됐다.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날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입소했다. 김호중은 최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김호중이 입소한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 교도소다.



안양 삼성천서 머리에 상처입은 집오리 사체발견…학대 있었나

경기 안양시는 최근 삼성천에 서식하던 집오리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내란 특검, 이상민 구속 기소..."언론사 단전·단수 등 국헌 문란 가담"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이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는 것이 공소사실에 포함됐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의 경우 본인이 내란의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부터 알고 난 후 국무회의가 있기 전에 먼저 집무실에 들어간 사람"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듣고 적극 반대 의견 개진했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평가했고, 사실관계에 기반해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할지라도 관철된 건 아니라서 비상계엄 선포된 거 아니겠냐"고 답했다. 박 특검보는 기소 이유에 대해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과 소방청을 소속 기관으로 두고 이들 기관의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안전·재난 업무를 총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국민 지킬 장관이 대통령을 우두머리로 하는 국헌 문란의 폭동에 가담하고, 소방청장에게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권리행사를 방해하며 내란에서 중요임무에 종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불법한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등 언론사의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전년도 계획서 베껴 작성"…오송참사 당시 재해대책 허점투성이

도로사업소, 직원 비상연락망도 누락…상급자들은 부실 계획서 결재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북도 산하기관인 도로관리사업소의 재해 대책이 허점투성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참사가 발생한 해인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추진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했냐는 검찰 측 질문에 "전년도 추진계획서를 베껴서 작성했다"고 답했다. 2023년 계획서에 소속 직원들의 비상 연락망이 누락된 이유를 검찰이 추궁하자 "짧은 시간 안에 재작성하느라 업데이트하지 못해 일부러 뺐다"고 말했다. A씨는 비상근무 발령 기준에 대해 "기준은 따로 없고,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를 선다"고도 했다.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수순…이상민 구속기소[박지환의 뉴스톡]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앵커]내란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한 전 총리까지 곧 구속영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오늘 특검 수사 상황 전해드립니다. []네 내란특검이 차려진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특검이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한 전 총리를 조사 중이잖아요. []네 7월 초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 포인트는 계엄선포 이후에 사후 정당화를 위해 작성된 계엄선포문에 한 전 총리가 서명했다는 의혹. 범죄혐의로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폐기 혐의가 주로 조사됐는데요.이후 특검은 한 전 총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증거를 다져왔고요. 이 부분을 특검이 조사에서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한 전 총리는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국회에 나와서도 계속 계엄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잖아요.[]그렇습니다. [앵커]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특검이 신병 확보를 시도할까요? []한 전 총리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상황인만큼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앵커]정다운 잘 들었습니다.



경찰, '근로자 7명 사상' 청도 열차사고 수사 착수…전담팀 구성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사고 관계자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택배기사에 ‘통행료’ 요구한 순천 아파트…논란 일자 결국

1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해룡면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택배기사들에게 공동현관문 카드보증금 5만 원과 월 이용료 5000원을 받는다고 알렸다.



"한글 교육은 전략적 외교 행위"…한글학교미래포럼 개최

광복 80주년 기념, 디아스포라 문학·공공외교·동포 차세대 정체성 논의 재외 한인 문학이 나아갈 길을 고찰하고, 한류의 한 축인 한국학과 한인사회에서 이뤄지는 공공외교의 현황 및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소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제12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 김덕룡 이사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를 모르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며 "말과 글을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전공의 복귀 속도…'빅5' 70∼80% 이상 지원 전망(종합)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77명, 레지던트 1년차 106명, 1년차를 넘는 상급연차 247명 등 전공의 430명을 정원으로 전날 모집을 마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모집 정원의 50∼60%가량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많이 왔다"며 "현재 면접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의 이번 하반기 전공의 복귀율은 70∼80%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모집을 마쳤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전공과목별로 차이가 있지만, 인턴과 레지던트 평균 70∼80%가량 복귀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빅5 병원에서 사직한 한 전공의는 "바이탈과(생명과 직결된 과목)가 확실히 다른 과보다 복귀율이 낮은 거 같긴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빅5의 병원 상황과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병원에서 전공의 복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UN 출신 최정원, 여성 지인 스토킹 혐의 입건…경찰 사후 긴급응급조치 신청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스토킹 행위에 대해 사후 긴급응급조치도 신청했다.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안양 삼성천서 머리에 상처 입은 집오리 사체발견…학대 의심

경기 안양 삼성천에서 집오리 한 마리가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사체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지난해에도 집오리 한 마리가 학대로 죽었다.



영남이공대 내년도 학과·계열 정원 조정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항공·호텔·카지노계열의 호텔·항공서비스전공을 관광서비스계열의 항공·호텔관광전공으로, 여행항공마스터과를 관광서비스계열의 웰라이프관광전공으로, 글로벌레저서비스과를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레저서비스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보다 명확한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신설 학과도 눈에 띈다.



경기광주 석재공장서 석판 40장 와르르…작업하던 60대 사망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특검, 김건희 소환 21일로 연기..같은 날 건진법사 구속심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 소환을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같은 날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또한 진행된다.19일 특검팀은 "김건희씨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은 21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18일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남시-대한체육회 '임대 갈등'에 6년 넘게 방치된 테니스장

대한체육회 소유 하남시 신장동 체육용지(신장테니스장)가 6년 넘게 방치된 가운데, 최근 대한체육회가 하남시에 무상임대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테니스장 재개장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본지 6월 26일 26면>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신장테니스장은 1995년 1월 대한체육회가 소유한 뒤 1998년부터 시가 무상으로 임대받아 테니스장으로 운영했다가 2019년 9월부터 폐쇄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신장테니스장은 매년 흡연·음주 등 청소년의 탈선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는 설득력이 약한 이유들을 앞세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스스로 한 무상임대 약속을 뒤집었다.



한 자녀만 출산해도 임대료 면제.. '전북형 반할주택' 500가구 공급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 정책인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에 본격 나선다.19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전북개발공사가 반할주택 1단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뭄 식수난' 강릉, 20일부터 제한급수

김홍규 강릉시장은 19일 오전 가뭄대응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시내 대부분 지역 세대별로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앞서 지난달 7일 배수지 13곳의 개도율을 80%로 조정한 데 이어 강릉시청 등 주요 시설 248곳의 수도 수압 조정, 하루 100t 이상의 대수용가 197곳 수압 조정, 공공수영장 3곳 임시 휴관, 제한급수 등의 공급 관리 및 절수 조치를 해왔다. 세대별 50% 제한급수 조치가 취해지는 지역은 주문진읍과 연곡면, 왕산면 지역을 제외한 18만명이 사용하는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역으로 시내 대부분이 해당된다.



취소 영수증으로 출장비 청구.. 전·현직 서대문구의원 벌금형

출장비를 허위로 청구해 공금을 챙긴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전·현직 구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의원은 같은 서대문구의회 소속 A의원과 함께 항공권·호텔을 예약한 뒤 결제를 취소하고 영수증만 제출해 100여만원을 지원금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홍 전 의원은 같은 사건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고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서대문구의회는 지난해 9월 이 의원과 A의원에게 출석정지 10일과 공개회의 경고 징계를 내렸다. 홍 전 의원은 2022년 의원직을 사직해 징계를 받지 않았다.이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고의가 아닌 행정적 오류"라고 주장했으며, 지난달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운행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중처법 적용 대상"

철로 주변 시설물 점검을 위해 선로 인근에 있던 근로자들이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에 선로 주변에 있던 점 등으로 미뤄 관리·감독 소홀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구조물 안전점검 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통상 선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철길이 아닌 노반(철도 궤도를 부설하기 위한 토대)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작업자들은 노반 대신 선로 주변을 걷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가 난 시점은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대였다. 사고가 난 곳은 구간의 커브 지점에서 120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검찰은 산업안전보건법·철도안전법을 적용해 사업자 등을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특검, 전성배 소환 다음날 신병확보 나섰다

또 진술이 자주 바뀌고, 주거지를 여러 번 옮겼다는 점 등을 증거 인멸과 도 우려 사유로 영장에 적시했다. 여러 의혹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선 '중간 전달자'인 전씨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넣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검팀은 오는 21일로 날짜를 조정해 김 여사를 재소환할 방침이다.특검팀은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날 감사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벌였던 공사 업체에 대한 감사 자료 등의 확보 차원이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용역업체였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직원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 진행했다.



'마트 흉기난동' 김성진 1심 무기징역 선고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김성진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건희특검, 내일 IMS 모빌리티 대표 피의자 소환…횡령 등 혐의

특검팀은 조 대표에게 오는 2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19일 통보했다. 특검팀은 조 대표에게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가 지난 2일 처음으로 특검팀 조사를 받을 당시에는 업무상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었다. 김씨는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대법, ‘李 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석방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대법원은 주거제한과 함께 보증금 5000만원 등을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 그룹 UN 최정원 스토킹 혐의 조사…100m 내 접근금지 명령

그룹 UN 출신의 최정원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 때린 20대 현직 경찰…말리던 시민도 폭행

1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남 당진경찰서는 순경인 A 씨(20대)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무궁화호, 선로 작업자 덮쳐… 2명 숨지고 5명 부상 ‘참변’

19일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업현장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생한 공기업 근로자 사망사고이다. 이 사고로 이들 작업자 가운데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코레일 소속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북구 3공단 공장에 불…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완진(종합)

19일 오후 5시 44분께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 내 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관 평가 ‘최고 등급’…월드컵경기관리재단 ‘낙제점’

반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사업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으며 ‘마’ 등급에 그쳤다.경기도는 이날 22개 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은 제외됐다. 평가 결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이 유일하게 ‘가등급’을 받았다.



학교급식실 영양사로 24년 일하다 폐암···법원, 산재 첫 인정

24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다 폐암에 걸린 영양사에 대해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조리업무를 담당하는 조리사의 폐암 발병을 산재로 인정한 판결은 있었지만, 영양사에 대해 산재를 인정한 판결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1997년부터 제주 지역의 한 학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다가 2022년 폐암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구체적 직무와 작업 환경, 조리 방법 등을 따진 뒤 A씨가 조리사·조리실무사처럼 전담으로 조리업무를 맡지는 않았더라도 상당 시간 조리에 참여해 조리 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내란 공범' 이상민 전 장관 구속기소…"국헌문란 폭동 가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범으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한 경기 회복" 부산 3차 추경예산 1조883억원 편성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지원 기간이 애초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104억원을 추가 편성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 지원을 확대한다.



파손·폐기한 이종호 휴대폰, 해병특검 확보…증거인멸 정황 수사

파손된 실물 휴대전화 확보에 성공한 특검팀은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022~2023년까지 해당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김건희씨 등과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 측은 "해당 휴대전화는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한 차례 압수수색을 당한 적이 있는 휴대전화"라며 "7월 10일 특검팀의 압수수색 이후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전까지 임시로 사용한 휴대전화로 증거인멸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채상병 순직 사건의 초동 조사 때 혐의자 명단에 포함된 임성근 전 사단장을 김건희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제외해 줬다는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10일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같은 달 24일에는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 관광 필수코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1000만명 찾았다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운행되고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해변가는 수려한 해안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유니크한 관광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에서 옛 청사포역, 송정역까지 왕복 운행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다.



더 높은 임금·근무환경 찾아 수도권으로… 부산기업 연구개발 인력난

이는 기대임금 수준과 근무환경이 나은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어 높은 인건비 부담(22.2%), 조기퇴사(14.5%) 등의 순이었다.지역기업의 현실 초임수준과 이공계 대학생의 희망초임을 비교한 결과 지역기업의 90%가 연구개발인력 초임을 4000만원 미만으로 지급하고 있는 반면 지역 이공계 대학생의 31%는 4000만원 이상의 초임을 희망하고 있어 임금수준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역기업은 실무경험, 전공 및 교육훈련 이수 등의 산업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반면 지역 이공계 대학생은 임금, 워라밸 등 근무 조건을 중시해 채용 과정에서 인식 차이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정부가 연구개발 인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산학협력 및 채용연계 지원책의 실효성이 다소 부족한 데다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에 특화된 R&D 인력양성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연구개발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들은 정부에 연구개발 우수인력 공급, 연구개발 인건비 지원 강화, 학협력과제 확대 지원,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책 강화 등을 주문했다.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 채용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현실임금과 기대임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인건비 지원과 함께 채용과 연계한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우수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크루즈 손님들에 피부 진단·한방 체험… 부산 의료관광 알려요

특히 미용·웰니스 분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숙박, 쇼핑, 일반 관광 등 연관 산업에도 파급효과를 주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역시 올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입항이 최소 166항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부산을 찾은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이미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악의적 체납자 부동산 압류 등 475억 징수

부산시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475억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트 흉기 살해’ 김성진, 1심 무기징역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나상훈)는 19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김성진은 올 4월2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에서 진열돼 있던 흉기를 40대 여성 직원 정모씨와 60대 여성 손님 백모씨에게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정씨는 크게 다쳤고 백씨는 숨졌다. 백씨는 저녁 장을 보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이 사회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다만 검찰 구형대로 사형을 선고하진 않았다.



선로 투입 7분만에 참변…열차 감지앱도 울렸는데, 왜

사고 7분 전 남성현역장의 승인을 받고 현장에 들어섰다. 선로 밖에는 비탈진 공간이 있어 작업자 모두 선로 위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전기로 달리는 무궁화호는 소음이 적어 작업자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사고 당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에는 승객 9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구간이 약간 곡선이었고, 수풀이 우거진 점도 사고를 키웠다. 기관사는 사고 지점보다 약 120m 앞선 곡선 구간을 지난 뒤 뒤늦게 작업자들을 발견하고 급히 제동했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 시간만 제대로 확인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며 “경상자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사고 상황과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사고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및 철도안전법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또 방에서 배터리 충전중 폭발…동두천 아파트 화재로 6명 부상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5시 15분경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9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당시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광주 석재공장서 석판 40장 무너져…60대 숨져 사망

경기 광주 한 석재 공장에서 석판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60대가 숨졌다. 석판 1장의 크기는 가로 1.2m, 세로 0.6m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오스크 주문·앱 예매… 성인 25% “버겁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등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이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는 성인의 디지털 문해능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표본조사다. 조사 결과 연령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디지털 활용 능력이 떨어졌다.



폭우 뒤 시설물 점검차 이동 중 참변… 또 안전불감 ‘人災’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사고 구간으로 진입할 당시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선로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1903호가 전기 기차였던 탓에 소음은 거의 없었고 해당 근로자들은 안전요원 없이 작업에만 몰두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가 사고 전 근로자들을 발견해 경적을 울렸는지 등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1903호 무궁화호 열차는 완만한 곡선 구간을 빠져나가면서 기관사가 선로 위에 있는 작업자들을 발견하곤 제동을 시도했지만 사고를 못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작업자들은 선로가 아닌 경사지 비탈면을 점검하기로 돼 있었는데 사고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선로 위에 있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은 협력업체 안전보건체계 구축, 안전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위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청인 대구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상자에 협력업체 직원과 코레일 본사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부모 동의 없는 문신 금지 추진… “불법시술 양산” 우려도

좋아하는 그림이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는 그러면서 ‘문신사법’ 제정에 대해 “문신을 합법화한다면서 청소년은 왜 불법에 두려 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2년 전 우정 문신을 한 윤모(19)씨도 “지인 소개로 간 타투숍에서 서로의 초성을 팔에 새겼다”고 전했다. 최근 윤·이씨처럼 문신을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눈썹이나 입술 문신 등 미용 목적으로 하거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상징을 몸에 그려 넣는 것이다.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문신이 유행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앞으로 부모 허락 없이 미성년자가 문신 시술을 받는 건 불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부모 동의 없는 미성년자 문신 금지’ 조항을 포함한 ‘문신사법’ 제정에 속도를 내면서다. 문신사법 제정은 현행 의료법상 불법인 비의료인 문신 시술 행위를 제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안이다. 지난해 3월 전남도의회는 학생들에게 문신 예방교육을 하도록 하는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문신을 한 뒤 후회하는 청소년 사례도 많다.



기관사 출신 김영훈 장관 "청도 열차 사고, 강력한 책임 묻겠다"

경북 청도에서 철도 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하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철저한 수사와 감독을 긴급 지시했다. 19일 오전 10시 52분께 경북 청도에서는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주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노동자들을 잇달아 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현장에 출동해 선로 주변 작업에 대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열차 차단’ 조치 없었다…청도 사고, ‘인재’ 가능성 무게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도 경부선 철로에서 인근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청도=뉴스1 근로자 7명 가운데 1명은 코레일 소속이며,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밝혀졌다. 사고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구조물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작업 승인을 받고 오전 10시 45분쯤 선로 주변으로 진입해 이동하다가 7분 만에 뒤쪽에서 접근하는 열차에 변을 당했다. 하지만 열차가 운행 중일 때 선로 주변에 근로자가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밀양에서도 상례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사망하거나 다친 사건이 있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가운데)이 19일 청도 열차 사고 현장에 설치된 사고 수습본부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



‘7명 사상’ 청도 열차사고 경찰 수사 착수…전담팀 꾸려

경북경찰청은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열차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사고 관계자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현장 안전 점검 후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감식한다.



질병청,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확대 발령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삼일열 원충 감염이 확인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19일자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채집된 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되면 전국 단위로 경보가 확대된다.



경찰관에게 뇌물 주고 사건 수임 혐의 변호사 구속기소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19일 변호사 A씨를 뇌물공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웨딩사진 찍어드려요”… 먹튀 업체대표 檢 송치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사진 전문가로 속이거나 돈을 받은 후 잠적하는 방식으로 예비부부를 속인 웨딩 스냅 업체 운영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스마트폰 웨딩 스냅 업체 관계자 강모씨와 윤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에 파악된 피해자만 570여명에 피해액은 1억5000만원가량이다.



[날씨] 낮 최고 37도 무더위…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수요일인 20일은 낮 최고 37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로 예보됐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경기 동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충남권 내륙,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안팎이 예상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 전남권,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청도 철도사고로 하청업체 신입직원 숨져…외동아들인 희생자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또 다른 30대 직원은 외동아들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청도 열차 사고로 숨진 현장 안전 점검 근로자 이모(37)씨와 조모(30)씨 등 2명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경찰 안내를 받으며 아들 시신이 있는 안치실 앞까지 도착했지만, 숨진 아들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는 듯 한동안 문 앞에서만 서성이다가 빈소로 발길을 돌렸다. 올해 입사한 신입직원인 조씨는 평소 회사 선배인 이씨와 한 팀을 이뤄 현장 안전 점검 업무를 담당해왔다고 한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숨진 직원 2명 모두 자신 업무에 성실했던 사람들이었다. 사고로 부상한 다른 직원 4명도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라며 울먹였다.



낙동강 녹조경보 당일 발령… 관리체계 전면 개편

정부가 녹조 경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료 채취 위치를 취수구 인근으로 바꾸고, 사흘이 걸리던 경보 발령은 당일로 당기는 등 경보체계 개선에 나선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녹조 수질검사·정보공개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우선 녹조가 심한 낙동강 하천구간의 조류경보제를 개편한다. 김 장관은 “그동안 정부와 환경단체 간 조사 결과가 달라 우려가 컸다.



검찰, 경찰에게 뇌물 주고 사건 수임한 변호사 구속기소

경찰관에서 금품을 주고 사건을 수임한 부산의 한 변호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5일 법원에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한여름 밀양 얼음골, 주변보다 최고기온 8.8도 낮았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 얼음골의 7월 최고기온이 인근보다 무려 9도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계곡·휴양림과 농업환경 등 총 14개 지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 중이다. 피서지로 손꼽히는 밀양 얼음골 산정 지점은 지난달 월평균 최고기온이 9.1㎞ 떨어진 지점(송백)과 비교해 8.8도 낮았다. 얼음골 입구 측정값 또한 월평균 최고기온 기준으로 인근보다 6.2도 낮았다. 계곡인 강원 인제 백담사의 경우 16.6㎞ 떨어진 지점(원통)과 비교했을 때 월평균 최고기온이 2.2도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전남 구례 지리산정원의 경우 월평균 최고기온이 10.1㎞ 떨어진 지점(구례)과 비교해 2.7도, 충북 음성 백야자연휴양림은 2.6㎞ 떨어진 지점(금왕)과 비교해 1.6도 낮았다. 비닐하우스의 경우는 밭보다 평균 3.9도 더 높았다.



“필리핀에 택견 전파, 가슴 벅찬 일”

이 대학은 최근 ‘택견(Taekkyeon)’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했다. 수강생은 모두 59명이다. 택견 과목은 한국 무예와 문화융합을 주제로 한 체육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 박 사범과 한국택견협회 소속 유종수 사범이 실기를 함께 가르친다. 택견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데는 이 대학 교수 라이언 크루즈 지알로그 한국택견협회 필리핀 지부장의 도움이 컸다. 지알로그 교수는 2004년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택견을 처음 접한 이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택견을 수련했다. 2023년에는 이 대학에 택견 동아리를 만들어 박 사범과 택견을 홍보했다.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의 목표는 필리핀 현지 택견 지도자 양성이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재심 변론종결…"원심대로" vs "무죄"

핵심 증인 당시 검사, 법정서 적법수사 주장…10월 28일 선고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재심 재판이 당시 수사 검사였던 핵심 증인에 대한 신문을 끝으로 변론 절차를 마쳤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는 스스로 진술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범행을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다"며 A씨 부녀가 유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조작된 범행 동기로부터 피고인들과 그 가족이 명예를 회복하도록 무죄를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중요 증인으로 분류된 당시 수사 검사 B(49)씨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들의 진술을 미리 정해놓고 짜 맞춘 수사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이러한 B씨 측 증언에 대해 A씨 부녀는 "자백한 사실이 없다", "억울하다" 등으로 반박했다.



‘이완용 차남 땅’ 있는 충북 진천군, 지자체 첫 ‘친일재산 환수’ 나선다

충북 진천군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친일재산 환수에 나선다. 진천에는 ‘매국노’ 이완용의 차남인 이항구를 비롯한 친일반민족행위자 7명 소유의 토지 729필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회견을 열고 정치권에 “‘친일 재산 환수와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진천군이 현재까지 파악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소유 추정 토지는 729필지다.



동두천서도 ‘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아파트 주민 6명 연기 흡입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약 2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등에서도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14층 가정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종시 한 아파트에 보관 중이던 RC카 배터리에서 불이 났고, 대구 한 아파트에서는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 배터리가 폭발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총 678건 발생했다.



서초구, ‘급식 식기 외부 세척’ 지원금 준다…학교 45곳에 1000만원씩

서울 서초구가 급식실 만성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45개 초중고교에 급식 식판 등 식기류 외부 세척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학교에 식기류 외부 세척 지원 비용을 일괄 지급하는 것은 서초구가 서울에서 처음이다. 서초구 관내 학교 급식실 인력난은 지역적 특성에 따른 영향이 크다. 관내 학교는 대부분 학생 수가 과밀 또는 초과밀 상태다.



연일 ‘펑’, ‘펑’ 배터리가 불안하다… 스쿠터용 이어 이번엔 캠핑용 제품서 화재 추정

19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배터리 발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다. 소방 당국은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아파트 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충전 중이던 캠핑용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발화 추정 배터리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신고자는 해당 세대 거주자로, ‘펑’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가정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사망·중상자는 없었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가로 15cm, 세로 50cm 정도 크기의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현장의 모습.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앞서 6월에도 광주 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특검, “주식 몰랐다”는 김건희에 金·증권사 직원 간 통화 녹취 제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김씨를 소환 조사하면서 2009년 김씨와 미래에셋증권 직원 간 통화 녹취를 제시했다. 통화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이며, 특검은 ‘주식 거래를 잘 모른다’던 김씨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한 증거로 이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조사에서도 주식 거래에 대해 전문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6일 조사에서도 미래에셋증권 직원과의 또 다른 통화 녹취를 제시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경기 평택시 지산동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년도 그대로”…오송 참사 충북 도로관리사업소 대책 부실

15일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진입도로에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5.4㎜의 비가 내렸다.



이 약 먹으면 성적 쑥? 수험생들 속지 마세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SNS에 ‘집중력·몰입력 향상’을 내세운 ‘공부 영양제’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양제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무분별한 복용은 오히려 약물 중독으로 이어지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일 SNS에는 ‘공부 영양제’ 광고가 연달아 올라왔다. A제품은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고 홍보하며, 인지 기능 향상 물질로 알려진 ‘누트로픽’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효과가 과장되거나 일부 연구 결과를 왜곡해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홍현주 한림대 정신의학과 교수도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라기보다는 플라시보 효과가 더 커 보인다”고 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과도한 영양제 의존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낙동강에 돌아온 멸종위기 ‘흰수마자’

4대강사업으로 흙과 모래를 파낸 곳에 다시 모래가 쌓이면서 멸종위기종 흰수마자가 돌아왔다.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흰수마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2021년 창녕함안보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낙동강 본류에서 한 차례 발견된 이후 이번에 다시 확인됐다. 흰색의 입수염이 있는 민물고기라는 의미로 흰수마자로 불린다. 하지만 2012년 준공 이후 모래가 다시 쌓이면서 지금은 수심이 60㎝ 수준으로 다시 얕아졌다.



야외서 허리 굽혀 일하면 1.8도 더 덥다

논보다 밭이, 밭보다 비닐하우스가 더 뜨겁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하면 서서 일할 때보다 훨씬 덥다. 비닐하우스는 인근 고추밭보다 일 최고기온이 3.9도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하는 농촌 작업환경을 고려하면, 농부들이 마주하는 기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하는 높이(지상 50㎝)에서는 서 있는 높이(지상 150㎝)보다 평균 1.8도 기온이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대표적인 피서지들의 경우 지형에 따라 기온이 다르게 나타났다. 경남 밀양 얼음골은 월평균 최고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8.8도 낮았다.



철도노조 "청도 열차사고 밀양역 사고 판박이…땜질 처방 안 돼"

철도노조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제2·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가 참여해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궁화 탄소 흡수량 규명…나무 1그루, 연간 0.37㎏ 흡수한다

나라꽃인 무궁화의 탄소흡수량이 작은 키 나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철나무와 화살나무는 그간 작은 키 나무 중 탄소흡수량이 탁월한 수종으로 꼽혔다.무궁화는 총 탄소저장량에서도 다른 관목류보다 5.5~8.5배 많은 양의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아역 마트 흉기 살해범 무기징역형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3)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나상훈)는 1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가석방 시 3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했다. 김씨는 지난 4월22일 미아동 한 마트에서 진열돼 있던 흉기로 60대 여성 A씨를 살해했다. 앞서 검찰은 “가석방 등으로 출소할 수 있는 무기징역으로는 부족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포토뉴스]“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하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광진구 대양학원 재단 사무국 앞에서 세종호텔의 실소유주인 대양학원 이사회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광진구 대양학원 재단 사무국 앞에서 세종호텔의 실소유주인 대양학원 이사회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광진구 대양학원 재단 사무국 앞에서 세종호텔의 실소유주인 대양학원 이사회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대법 ‘이 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허가…‘뇌물 혐의’ 1·2심 이어 3번째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의 보석 허가 조건은 주거 제한, 보증금 5000만원을 비롯해 지정조건 엄수 등이다.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후 김 전 부원장이 상고해 대법원이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폭염 일상인데…대책 없는 교정 시설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정시설의 적정온도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교정시설에서는 오전 6~7시에도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는 사례가 빈번했다. 앞서 인권위는 2019년 교정시설을 방문 조사한 뒤 ‘법령에 실내 적정온도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 올여름 일부 교정시설에서 이른 아침에도 수용실 내 온도가 30도를 넘었다. 오후 2시 기준 온도는 32~34도였다. 교정시설 일반 수용자 동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



전공의 집단이탈로 드러난 병원의 민낯…“간호사 대리 처방·무급 휴가 강요 빈번”

민간병원이 절대다수인 국내 병원 시스템이 의·정 갈등 국면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병원 노동자 보호가 뒷전으로 밀리고, 환자 피해가 커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시민건강연구소 이사장) 등 연구진이 지난해 2월 말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대형병원 3곳의 보건의료 노동자를 설문·심층면접한 결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PA 간호사를 급하게 늘리면서 별다른 교육 없이 고난도의 수술에 투입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PA 간호사들은 “PA 업무가 명확하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직종이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PA 간호사는 3~4년차 간호사들이 주로 전환됐다. 간호사 D씨는 “자꾸 신규로 채워주고 계속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데, 트레이닝을 한다 해도 신규 간호사들이 외상환자들을 보고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병원들은 전공의 사직 후 곧바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표 예약·길찾기…성인 100명 중 8명 기본 디지털 조작도 힘겹다

국내 성인 100명 중 8명은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점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그쳤다.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조사 대상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수준 1부터 수준 4까지 네 단계로 구분했다. 수준 1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하는 수준’, 수준 2는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수준 3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문제 해결은 가능하지만 비판적 수용은 어려운 수준’, 수준 4는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다양한 문제 해결이 원활한 수준’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가장 낮은 수준 1에 해당하는 사람도 60세 이상이 23.3%로 가장 많았다. 학력이나 소득이 낮을수록 디지털 문해능력이 떨어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광주 광산구·전남 여수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 지정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로 지정됐다. 두 지역은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기존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에 대해 지원 요건이나 수준 등을 우대받는다. 구체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한도가 1일 6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된다.



세종~안성 고속도 교량 붕괴도 ‘인재’였다…“안전장치 미리 빼”

다리 상판에 깔리는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도록 막는 ‘스크루잭’을 작업 편의를 위해 임의로 제거한 점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사고는 거더(다리 상판에 깔리는 대들보)를 설치·인양하는 중장비인 런처가 뒤로 이동하다 거더를 넘어뜨리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량이 붕괴하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조위는 거더가 넘어진 결정적 원인으로 전도 방지시설인 스크루잭이 작업 중 임의로 해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현장에선 작업 편의 등을 이유로 그에 앞서 스크루잭을 임의 제거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방으로만 이동해야 하는 런처를 거더 설치 이후 후방 이동한 점도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런처의 후방 이동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도로공사는 이 런처의 후방 이동 작업이 포함된 안전관리계획서를 수립·승인했다. 결국 사고는 제대로 된 안전계획 없이 후방 이동하던 런처가 스크루잭 없이 허술하게 놓여있던 거더를 넘어뜨리면서 발생했다. 또 사고 런처도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기술자가 조작했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 변론 종결…10월 28일 선고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의 선고 공판이 개시 결정 1년여만인 10월 28일 열린다. 검찰 측은 부녀 피고인에 대한 원심 유지를, 피고인 측은 무죄 선고에 따른 명예회복을 각각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는 스스로 진술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범행을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다”며 백씨 부녀가 유죄라고 주장했다. 피고인 측 박준영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글을 쓰고 읽지 못하는 아버지, 경계선 지능인인 딸 등 피고인들의 취약성을 악용한 사례”라며 반박했다. 이어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조작된 범행 동기로부터 피고인들과 그 가족이 명예를 회복하도록 무죄를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철도 노동자 열차에 치여 7명 사상…청도서 시설점검 이동 중 ‘참변’

경북 청도에서 열차가 철로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노동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정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전담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위독한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사망자 2명을 포함한 노동자 6명은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을 입은 다른 1명은 코레일 직원이다. 이들은 최근 내린 폭우로 생긴 선로 비탈면 구조물 피해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 사고 최초 신고자는 무궁화호 기관사다. 경북 청도 열차 사고 생존자 “수풀 우거져 대피할 시간·공간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 생존자는 경찰에 “사고 지점에 나무가 우거져 시야가 많이 가려졌고,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나 공간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차단’ 없이 선로 작업 들여보내… “전형적 안전불감 人災”

경찰 등 산업재해 당국은 코레일 측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사고 직전 코레일 직원 1명과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직원 6명이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그러나 작업자들은 사고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선로 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작업을 위해 특정 시간대에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멈추는 ‘차단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레일 측의 안전불감증이 이번 참변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사고가 난 구간이 ‘곡선 구간’인 만큼 열차 기관사가 사고 지점 직전까지 와서도 작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곳은 커브구간에서 약 120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는 소음이 작은 전기 기차였다. 코레일 측은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현장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안전점검을 나간 근로자 중 코레일 소속 직원은 1명뿐이었고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정부청사에 '출처 불명' 택배가…알고 보니 폭발물 테러 대응훈련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이날 폭발물 테러 소동은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서울청사와 관계기관이 한 팀이 돼 신종 폭발물 테러에 대응하는 훈련이었다. 이어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처리하고, 폭발물 유해 물질로 인한 사상자 구호 및 폭발물 탐지·폭발물 처리반에 의한 처리도 병행됐다. 청사 방호관은 엑스레이(X-ray) 보안 검색을 통해 택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미상의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에 초동조치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 이감…입소자격 엄격한데 어떻게?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김 씨는 개신교 신자다.



김윤덕 장관, 경부선 열차 사고 현장 방문.. "후진국형 사고 심히 유감"

김 장관은 현장에서 "고속철도를 해외로 수출하는 나라에서 이런 후진국형 철도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작업자의 소중한 인명이 다시는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작업계획 수립부터 사후 관리까지 국가철도 안전관리체계를 전 분야에서 쇄신하고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우 피해' 산청 산능마을, 땅밀림 현장 복구 안 한다

이주단지 예정지는 사유지면서 농업진흥지역이다.산청군은 부지 매입,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주단지가 완공되기까지 2∼3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산청군은 현재 상능마을 주민 13가구 16명이 입주하는 주택과 마을회관, 메모리얼 시설을 짓는 것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경남도와 산청군은 땅밀림으로 주택 대부분이 부서진 현 상능마을은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마을 전체를 철거하는데 100억원 정도가 들고 자연재해 위험성, 신속한 대피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으로 활용하고자 마을을 보전하는 데 뜻을 모았다.대신 상능마을 아래에 땅밀림을 막는 사방댐과 비슷한 시설을 설치해 추가 피해를 막고, 마을을 빙 둘러 사람 출입을 막는 울타리를 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달 19일 집중호우로 땅밀림 현상이 발생한 상능마을은 대부분 지진이 난 것처럼 내려앉았다.쓸려 내려간 주택은 토사에 파묻히거나 무너졌고, 나머지 주택은 금이 가거나 완전히 기울어 사람이 살기 어려워졌다.다행히 마을 아래 대나무밭에서 대나무가 부러지고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쩍쩍 갈라지는 등 전조현상을 본 주민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마을 주민들은 한 달 넘게 임시 피난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앞으로 2~3년 이주단지가 완공될 때까지 임시 시설에서 지내야 한다.



철도노조 “청도 열차사고, 밀양 사고와 판박이…땜질 처방 안 돼”

노조는 “열차가 다니는 주간에는 운행선을 차단하고 작업하지만, 인접선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안전조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구로역 사고가 인접선 운행 열차와 충돌해 발생한 대표적 사례로, 코레일은 사고 직후에야 인접선도 차단하는 조처를 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사고는 2019년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라며 “밀양역 사고 이후 운행 선상에서 이뤄지는 죽음의 상례 작업(열차 운행 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은 중단됐지만, 위험지역을 벗어 난 선로변 작업은 여전히 상례 작업으로 진행돼왔고 결국 오늘 작업자들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9일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주변 근로자들을 치어 7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더 이상 땜질식 처방은 안 된다”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철도노조 “청도 열차사고 예견된 인재…땜질식 처방 안 돼”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선로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조노는 “더는 땜질식 처방은 안 된다”며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가 참여해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사 추천서 없으면 학생회장 출마 못 하는 중학교?…인권위 "부당"

학교 측은 "교사 추천서는 행실이 바르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지 않는 학생이 후보자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교사의 개인적 감정으로 인해 추천서를 받을 수 없는 경우를 우려해 학년 부장 교사에게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뒀다"고 밝혔다. 학생회장 후보에 등록하려는 중학생에게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그러면서 "현 제도는 추천권자인 교사가 후보자를 단순히 추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 입후보를 허가하는 권한을 가지게 돼 학생 자치에 자의적으로 지배·개입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므로 초·중등교육법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단독]“도항 직전 ‘알몸 소독’ 당해”···219명 증언으로 복원한 ‘강제동원의 길’

문헌과 현지조사 등으로 확인된 곳 중 정부나 지자체 보고서가 발간된 곳은 321개. 일제가 36년간 남긴 상처 중, 약 3.46% 수준이다. 일제강점기 전쟁유적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등과 연결되지만 지금껏 채 5%도 조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사회가 ‘야만의 시대’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증언’ 덕분이었다. 이들이 세상을 떠나며 생긴 틈으로 “강제동원도 일본군 ‘위안부’도 없었다. 증언은 거짓이다”는 주장이 파고들었다. 이제라도 멈춰버린 증언을 사실로 확인해야만 할 필요성이 커졌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발간한 구술록 속 강제동원 피해자 219명의 증언을 처음으로 전수 분석했다. 그들의 기억으로 지난 80년간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강제동원의 길’을 복원했다. 전국 역, 관공서, 학교, 여관 등에서 집결한 강제동원자들은 기차를 타고 여수역, 부산역 등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연락선으로 갈아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주요역과 철도는 이들을 수송하는 핵심역할을 했다. 항구는 이들을 강제동원지로 실어나르는 기지였다. 219명의 기억을 쫓아 직접 따라가 본 길 위에는 참혹한 ‘폭력’의 역사가 있었다. 김희경은 덕수국민학교 고등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4년 7월, 일본 후지코시강재주식회사로 강제동원됐다. 만 14세 때였다. 이들은 ‘부민회관’(현 서울시의회)에서 일제를 홍보하는 영화를 한 편 봤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끌려간 ‘이동 경로’에 관한 것이다. “연락선이 단순히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일본에서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면 곧바로 기차로 갈아타고 중국을 갈 수 있다는 의미의 ‘연락’ 입니다. 역이나 항구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는 거죠,”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 소장은 당시 부산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1930년대 부산 제1부두 관부연락선 터미널 모습. 기차에서 내린 승객이 몇 걸음만 옮기면 곧바로 배에 오를 수 있다. 모든 환승과정이 역과 항구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극도로 효율적인 구조지만 뒤집어보면 완벽히 통제된 구조다. 증언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문제는 김희경의 기억이 부산에 이르러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기억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219명의 증언자 가운데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를 거친 증언을 전부 찾았다. 그 결과, 1944년 5월 도쿄 누마즈공장으로 동원된 오일순, 1944년 10월 히로시마 조선소로 동원된 홍순의가 특정됐다. 같은 해 5월, 7월, 10월에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끌려간 이들의 기억에서 하나의 장면이 공통적으로 떠올랐다. “자그마한 배를 타고 어느 도섬에 가니께네, 창고 같은 이런 데가 있었어요.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시기 부산에 머물렀지만 마치 한 공간에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 이들 증언이 맞다면 ‘강제동원의 길’에는 소독이라는 과정이 추가돼야 했다. 누구도 소독을 당한 위치를 정확히 특정하지는 못했다. 섬에 가서 우리를 소독을 시키는기라”(박군자, 1944년 도쿄 누마즈 공장 동원). 옛 부산역 근방, 자그마한 배로도 갈 수 있는 거리, 오륙도를 볼 수 있는 방향에 있는 ‘섬’. 딱 한 곳이 나왔다. 부산 ‘영도’다. 1934년에는 최초의 도개교(다리 상판 한쪽을 올려 배가 지나갈 수 있게 한 다리)인 영도다리가 건설됐다. 영도의 산업적 특성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 영도에도 강제동원자가 있었고,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 ‘건물’이 있었다면 ‘창고가 있는 섬’이라는 소독 과정을 설명한 증언과 맞아떨어진다. 지난 1일, 영도에서 만난 박호석씨는 이렇게 말했다. 박씨가 지목한 곳은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에 있는 ‘봉래 아파트’ 자리였다. 근로 보국대는 일제가 시행한 강제동원의 한 갈래였다. 위치를 확정하기 위해 마지막 교차검증을 했다. 증언자들이 강제동원 된 시점은 1944년이다. 이때는 이미 영도다리가 있었다. 증언자들은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갔다”고 일관되게 말했다. 위원회 조사관으로 소독 과정에 대한 구술을 받은 허광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소장은 피해자들의 증언 당시 모습을 이렇게 회상했다. 저는 아직도 일본인도 소독을 받아야 연락선에 오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영도에서 소독을 마친 이들은 다시 부산항 제1부두로 끌려 나왔다. 그제야 관부연락선을 탈 수 있었다. 답사 결과, 서울 시내 구간은 도보로 약 2시간, 부산역에서 영도 근로보국대까지는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수송 수단으로 사용된 ‘철도’는 조선총독부 산하 철도국에서 관할 하며 감시와 통제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였다. 기차로 이동하면서 “객실에 앉아서 갔다”는 증언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할 수 없었어요.



[단독]가해자 일본이 지운 ‘강제동원’···피해자 한국은 스스로 잊었다

행선지도 모르고 끌려간 일본, 그는 도야마현 후지코시 공장에 배정돼 일본 군용기 부품을 만들었다. 그의 나이는 불과 12세였다. 지난 2008년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회)가 발간한 구술기록집에 포함된 강제동원 피해자 이금덕의 증언이다. 강제동원 피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설립한 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부터 구술록 16권을 발간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유일한 구술조사를 바탕으로 동원 배경부터 해방 이후 귀환 과정까지 강제동원 전 과정을 담았다. 그러나 강제동원의 기억은 역사가 되지 못했다. 향후 추가 진상조사와 연구를 염두에 두고 진행된 구술조사였지만 위원회 해체 이후 흐지부지해지며 제대로 된 후속연구도 이뤄지지 못했다. 일본이 강제동원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군함도를 비롯해 국내외 곳곳으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동원경로와 과정이 담겼지만 교육용으로도 활용되지 못한 채 ‘잊힌 기록’이 됐다. 광복 80주년, 강제동원의 경험을 증언해줄 피해자는 대부분 우리 곁을 떠났다. 기억을 계승하기 위해선 남은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경향신문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길’을 그리기 위해 강제동원 구술록 15권, 일본군 ‘위안부’ 구술록 1권, 총 219명의 이야기를 분석했다. 이는 지난 80년 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이다. 경향신문은 이를 통해 역사가 되지 못한 ‘기억’을 잇고, 계승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구술기록에 참여한 강제동원자 219명의 동원 평균 연령은 현재 성년의 기준보다 낮은 만 18.9세였다. 만32세로 구술록 중 최고령 동원자였던 민병주는 딸의 결혼을 보기 위해 사정을 한 끝에야 동원을 연기했다. 딸을 시집 보내자마자 그는 일본으로 동원돼 가족들과 생이별을 했다. 구술록 분석으로 ‘강제동원 길’의 시작점인 집결지도 확인했다. 그럼에도 한국 ... 경향신문은 지난 80년간 한 번도 정리되지 못했던 ‘강제동원의 길’을 지도 위에 점으로 찍고 선으로 이었습니다. 피해자 219명의 구술을 전수분석해 그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했던 여정을 따라갔다.



당신이 강제동원을 당했다면?

지금은 1943년 일제 강점기, 어느날 갑자기 당신은 고지서 한 통을 받게 됩니다. 바로 일제의 강제동원 소집고지서.앞으로 당신의 삶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간단한 프로필을 입력하시면, 당신과 가장 비슷한 강제동원 피해자의 여정을 함께하면서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지난 두 달,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일제강점기 흔적을 찾아 나섰다. 강제동원 피해자 219명의 구술을 전수 분석해 그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했던 여정을 따라갔다. 일본, 사할린 등으로 끌려가며 머문 곳을 지도 위에 점으로 찍고 선으로 이었다. 길 위에 남은 흔적들은 멈춰버린 증언을 대신해 ‘야만의 시대’를 말하고 있었다.경향신문이 분석한 219명 중 176명은 자신이 끌려갔던 이동동선을 불완전하게라도 구술했다. 나머지 43명은 관련 증언이 없었다. 기차로 이동했다는 증언 중 “객실에 앉아서 갔다”는 내용은 한 건도 찾지 못했다. “할 수 없었어요.



‘건진’ 전성배 구속영장… 삼부토건 이기훈 공개수배 [3대 특검]

특검은 19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전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해당 금품의 행방 등을 계속 쫓을 방침이다. 특검은 최장 20일인 김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31일 전 3대 의혹으로 김씨를 구속기소할 전망이다. 특검은 당초 20일 김씨를 네 번째로 소환해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김씨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소환 일정을 21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 향후 특검은 3대 의혹과 달리 수사가 미진했다는 평가가 있는 삼부토건 주가조작·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과 김씨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데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1호 강제수사 사건인 삼부토건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를 1일 구속기소했지만 공소장엔 김씨의 이름이 담기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 부회장에 대한 긴급 공개수배를 요청했다.



‘계엄 가담자’ 한덕수 피의자로 소환… 구속영장 청구 수순 [3대 특검]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내란 가담·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고심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구속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한 전 총리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 특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 2일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참고인 성격의 조사가 주로 이뤄졌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관여한 의혹 전반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 소환조사를 마친 특검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지 신병을 확보할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은 앞서 내란 사건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 전 장관 등 핵심 인물을 구속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 탄핵심판 때와 달리 그의 내란 행위에 대한 위법 판단을 받아낼지도 관심사다. 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내란 사건으로 국무위원이 기소된 건 김 전 장관 이후 두 번째다. 재판부는 특검에 공소장 수정·변경을 주문했다.



‘VIP 격노설’ 의혹 실체적 접근 …尹 후속 지시·압력 규명이 관건 [3대 특검]

특검팀이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서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단에서 빠지도록 누군가가 정권에 로비를 했다는 구명로비 의혹도 그 윤곽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특검은 구명로비의 통로 중 하나로 지목된 단체대화방 ‘멋쟁해병’ 참가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측근 차모씨를 15일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순직해병 사건으로 수사 대상이 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킨 것 아니냔 의혹도 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이다. 남은 기간 특검은 이들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檢, ‘허위경력 교원임용’ 김건희 불기소 [3대 특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19일 김씨의 업무방해 및 상습 사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허위경력 등을 기재한 이력서를 제출해 대학의 교원임용 심사업무를 방해하고, 이를 통해 대학 교원에 임용돼 강의료를 받았다는 혐의로 2021년 12월 고발됐다.



"굿값 내놔" 전 남편 살해한 40대…'신들린 연기' 딸도 범행 가담

결국 D씨는 신체 여러 부위에 발생한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했다.앞서 1심은 "피고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폭력을 가해 피해자를 문자 그대로 때려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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