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기준, 10억원으로 변경된다는데..저도 해당될까요" [세무 재테크 Q&A]
현행 제도 하에서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는 장내에서 상장주식을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어 2024년부터는 현행 기준대로 바뀌었다.하지만 지난달 나온 2025년 세제 개편안에서는 본인 보유금액 기준을 다시 10억원으로 되돌리는 안이 포함됐다. 통상 시행령은 2월 말일 개정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해당 안대로 바뀔 경우 2026년 3월 양도하는 분부터 적용된다.이고운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대주주 판정은 보유 종목의 결산월에 따라 기준 시점이 다르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2026년 한 해동안 매도한 분에 대해 양도세가 과세된다. 대주주 지정을 피하려면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기준 보유 금액이 1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해당 일을 기준으로 매도 체결 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완료돼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분율 요건의 경우 연중에도 해당 요건이 초과된다면 대주주로 분류된다. 지분율 초과일부터 해당 사업연도 종료일까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다.KB증권은 결산월이 3월이거나, 6월인 종목을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금액을 갖고 있더라도 보유 종목의 결산 시점이나 매도 시기에 따른 양도세 과세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구간에 속한다면 내년 시행령 시행일부터 내년 6월까지의 양도 분에 대해서만 과세된다.
대주주 기준, 10억원으로 변경된다는데 저도 해당될까요? [세무 재테크 Q&A]
지난달 31일 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판정 기준이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는 장내에서 상장주식을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어 2024년부터는 현행 기준대로 바뀌었다.하지만 지난달 나온 2025년 세제 개편안에서는 본인 보유금액 기준을 다시 10억원으로 되돌리는 안이 포함됐다. 통상 시행령은 2월 말일 개정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해당 안대로 바뀔 경우 2026년 3월 양도하는 분부터 적용된다.이고운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대주주 판정은 보유 종목의 결산월에 따라 기준 시점이 다르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2026년 한 해동안 매도한 분에 대해 양도세가 과세된다. 대주주 지정을 피하려면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기준 보유 금액이 1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지분율 요건의 경우 연중에도 해당 요건이 초과된다면 대주주로 분류된다. 동일한 금액을 갖고 있더라도 보유 종목의 결산 시점이나 매도 시기에 따른 양도세 과세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만 치료제 연이은 상륙…주가 빠지는데 서학개미 매수중
노보노디스크는 7092만달러(993억원)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 중 각각 4위와 13위에 해당한다.주가는 약세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들어 36%, 일라이릴리는 8% 빠졌다. 노보노디스크는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상황이다.
전력망 투자 황금기 베트남, 고속성장 보며 SK·LS 웃는다[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기후의 눈으로 경제를 읽다. 오늘도 CBS 경제부 최서윤 나와 계세요. 안녕하세요.◇ 최서윤> 네 안녕하세요.◆ 홍종호> 예 오늘 어떤 이야기 준비해 주셨습니까?◇ 최서윤>◆ 홍종호> 네. 지난주에 베트남 정상이 방한해서 회담이 있었어요.◇ 최서윤> 네.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최고 지도자가 한국 방문한 게 2014년 이후로 11년 만입니다.◆ 홍종호> 꽤 오래전이네요.◇ 최서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새 정부의 첫 국빈 방한이기도 했어요. 베트남이 중국이랑 미국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되게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홍종호> 그렇게까지 올라왔군요.◇ 최서윤> 이번 방한 때 많은 활동이 있었어요. 중요한 건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 달성하기로 했어요.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라고 하면 5년 만에 2배로 교역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 됩니다.◆ 홍종호> 그중에 재생에너지가 들어가 있다는 얘기죠. 공동 성명이 있고 나서 국내 언론에서는 원전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실상을 보면 재생에너지가 중요하고 실속이 있다는 얘기 같아요.◇ 최서윤> 맞습니다. 자세히 보면 원전 내용이 많이 나왔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인력 양성에 방점이 찍혀 있어요.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당장 우리가 원전 수주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 좀 해 주세요.◇ 최서윤> 네. 그리고 베트남도 바다랑 맞닿아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가 지속되면 여기에 대한 여파를 피해 갈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보다 8년 앞당겨서 2030년에 36%를 달성하기로 했으니까 꽤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거고요. 이거는 정말 한국이 반성해야 될 문제가 아닐 수 없고요. 더구나 베트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량도 좋죠. 재생에너지 생산에 민간 부문의 투자를 높이면서 외국 투자자들도 실제로 많이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베트남 정부도 어느 정도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 같아요. 베트남 정부가 발전차액제도라는 것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 베트남 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를 시장 가격보다 높은 고정 가격에 20년 동안 구매 계약을 맺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이런 걸 한다는 거죠.◇ 최서윤> 예.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면서 에너지 전환을 할 의지가 있다고 하는 강력한 신호로 읽힙니다. 이런 정책을 쓰게 된다면 우리나라 기업들로서도 베트남 현지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서윤> 네. SK이노베이션 E&S가 베트남 현지의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고 합니다. 베트남 기준으로 약 2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해요. 저도 베트남에 꽤 많이 가봤습니다만 베트남이 한국의 기업과 경제, 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상당히 좋게 생각합니다.◇ 최서윤> 정서적인 공감대를 이용해서 경제적으로 다가가는 건가요? 베트남이 올해 들어서 대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크고 안정적으로 전력 수요를 이어줄 수 있는 송전망이 필요하겠죠.베트남의 또 다른 중요한 투자 분야가 전기 장비 쪽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이 미국에 대한 중국의 우회 수출의 기착지거든요. 베트남이 1억 국가 아닙니까?
전기차 침체, 트럼프도 못 막은 태양광…한국 배터리 판 바뀐다[기후로운 경제생활]
◆ 홍종호> 장기간 침체를 겪던 2차 전지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와 함께 이 반등의 이유와 전망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병화> 안녕하십니까?◆ 홍종호> 최근 2차 전지 업종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입니다. 언론에서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을 꼽는데요.이사님은 이 분석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화> 맞습니다.사실 그동안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ESS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태양광 설치량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늘어났잖아요. 1년에 600GW의 태양광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ESS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저변이 확산하는 거거든요. 그에 따르면 2027년 말까지 완공을 하거나 2026년 7월 4일까지 착공을 하면 재생에너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작업을 해야 착공으로 본다는 거죠. 풍력단지의 경우 삽을 떠서 건물 아래 기초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홍종호> 공정이 일어나야 한다는 거군요.◇ 한병화> 태양광의 경우 모듈을 올릴 수 있는 랙을 설치해야 합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태양광이 많이 늘면 늘수록 ESS 설치가 느는 거죠.◆ 홍종호> 수요도 자연스럽게 느는군요.◇ 한병화> 또 재미있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ESS에 대해서는 제한을 거의 안 둡니다. 그런데 ESS는 더 성장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배터리 시장에서 ESS의 비중이 60%에서 70%까지 올라갈 겁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ESS 설치 사업자들이 중국의 싼 LFP 배터리로 다 건설했어요.◆ 홍종호> 결국 미국 시장에 태양광 발 ESS 특수가 생겨날 거라는 거군요.◇ 한병화> 기본이죠. 당분간 미국의 ESS 시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는 매우 큰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홍종호> 리튬 가격 얘기를 좀 해주시죠.◇ 한병화> 리튬 가격은 때마다 달라요. 그런데 고점을 딱 치고서부터는 더 이상 관련주들이 못 올랐죠. 왜냐하면 부담된다는 거죠. 리튬 가격이 너무 올라가면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없어서 전기차 수요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었거든요. 소재마다 다르지만, 리튬에 연동된 것 중 많이 빠진 것은 10분의 1 이상으로 토막 나기도 했어요.◆ 홍종호> 전기차 캐즘과 관련된 겁니까?◇ 한병화> 그렇죠. 그 영향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리튬 가격이 폭락했죠.중국 CATL 기준으로 볼게요. CATL은 중국의 이춘이라는 지역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광산을 가지고 있거든요. 채굴 허가권의 만기일 더 연장하지 않고 끝내는 방식으로요. 6만 위안에서 8만 위안 중반까지 온 거면 비율상으로 굉장히 많이 상승했잖아요. 이렇게 지금은 리튬 가격이 좀 상승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리튬 가격이 9만에서 10만 위안 정도에서 어느 정도 움직여 주는 건 괜찮습니다. 배터리 가격과 소재의 가격은 연동이 돼 있거든요.◆ 홍종호>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면 수요를 미룬다는 얘기죠?◇ 한병화> 주문을 늦게 넣고 재고 쌓는 걸 미루는 거죠. 가격이 정상화된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오르는 거죠.◆ 홍종호>◇ 한병화> 실적 개선을 가져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죠. 왜냐하면 2027년부터는 한국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들이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집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 내 엄청난 수요를 바탕으로 과도하게 모든 것들을 육성하죠.◆ 홍종호> 2차 전지도 그렇고 태양광도 그렇고 전기차도 그렇죠.◇ 한병화> 모든 면에서 다 그렇습니다. 글로벌 중국의 공급 과잉을 다 받아줘야 하는 다른 국가들한테도 윈윈이 될 수 있는 거죠.◆ 홍종호> 초반에 말씀하시면서 2차 전지 급등의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미국과 달리 앞으로 호조가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 좀 해주시죠.◇ 한병화> 제가 2022년, 2023년부터 계속 캐즘이 아니라 배터리 버블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EU의 전기차 판매 성장이 급감하면서부터였어요. 그래서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많이 확대했죠.특히 3만 유로 이하의 중저가 전기차 출시를 많이 늘리면서 판매가 확산하고 있고요. 프랑스는 9월부터 시작입니다.◆ 홍종호> 상당하군요.◇ 한병화> 네. 작년 전기차 판매량이 295만 대 정도 됐습니다. 그게 16%에서 30%로 더 는다면, 14에서 15% 정도 더 늘어나는 거잖아요. 그러면 전기차 판매량이 제 예상보다 40만 대에서 50만 대 정도 더 늘어나는 거죠. 미국의 전기차 판매 감소 폭을 상쇄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리고 내년엔 EU의 CO2 배출 규제에 대한 압박이 더 세지잖아요. 2년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이제 업체들이 전부 LFP 배터리 생산에 뛰어들죠. 업체들이 전략을 그쪽으로 확장한 거죠. 지금 한국 업체들이 이런 배터리들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옛날에는 백화점에서만 팔다가 이제는 좌판을 깐 듯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거죠. 생산세액공제를 반도체 부문에서는 더 확대하고 배터리 쪽은 새로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지금 논의되고 있습니다.◆ 홍종호> 한국판 IRA를 해야 한다는 얘기죠?◇ 한병화> 그렇죠. 지금까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병화> 감사합니다.
'투기·역차별' 논란에 토허구역 지정…외국인 주택 매입 첫 규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런 분위기 속에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외국인 주택 취득이 급증하면서 투기, 역차별 논란이 심상치 않자, 정부가 시장 거래 질서 확립에 나선 것이다. 김 소장은 다만 "대출 규제도 문제지만, 진짜 역차별은 우리나라 세대 기준으로 돼 있는 규제"이라며 "국내 세법은 내국인 외국인 규정이 없는데 우리나라는 세대를 기준으로 구별하고 있어서 부모, 자식 등이 각자 주택을 보유하면 다주택자지만, 외국인은 가족이 각자 산다고 하더라도 규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이상경 1차관은 "부동산 거래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이후로 외국인의 주택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음이 확인됐다"며 "특히, 자금조달 내역이 불분명한 고가 주택 거래 등 투기성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 총재,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임금 상승 압력 커져"
임미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가 미국에서 열린 경제정책 회의에서 자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급 측면의 변화에 대한 평가를 통화 정책 결정에 계속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우에다 총재의 이번 잭슨홀 발언이 미국 관세 정책의 충격을 우려해 중단했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 재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전문가 "기준금리 2연속 동결 유력…집값·대출 여전히 불안"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도 부담이다. 7월에 이은 2연속 동결의 근거로는 여전히 불안한 서울 아파트 가격과 가계대출 등 금융시장 상황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역시 "금통위가 부동산과 가계부채 안정 여부 확인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한은이 미국보다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도 쉽지 않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연 4.25∼4.50%)는 한국(연 2.50%)보다 2.00%p 높다. 역대 최대 격차인데, 만약 금통위가 28일 0.25%p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 차이가 2.25%p로 벌어진다. 원론적으로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은 그만큼 커진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우리가 먼저 내리면 한미 격차는 2.25%p에 이르는데, 환율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만약 인하로 차이가 벌어져도 약 20일 뒤 다시 2.00%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올해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상향 조정돼도 0%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를 낮춰 경기를 더 살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다음 인하 시점으로 10월을 꼽았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전문가가 9월을 포함해 올해 두 번 정도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한은, 올해 성장전망 소폭 높일 듯…전문가들 "0.8→0.9% 예상"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추경 집행과 소비 개선 흐름,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소폭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차 추경의 성장률 제고 효과는 0.2%p 이상이지만, 대미 관세 협상 이후 수출 둔화 경로가 이 효과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소비심리 지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며 "대미 관세율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낮아졌고, 관련 불확실성이나 혼란이 줄었다는 점이 성장률 전망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역시 "추경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올해 경제전망을 흔들 정도의 돌발 이슈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다만,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기존 전망치 0.8% 정도가 합리적"이라며 한은의 전망치 유지를 예상했다. 그는 "내수 회복을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에는 경기 부진이 상당폭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무 소장은 "올해 1.9%가 다소 낙관적으로 보인다"며 "저는 2.0% 정도로 약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예하 선임연구원은 "올해 2.1%, 내년 1.9%로 예상한다"며 "수요 회복 등이 물가 상향 조정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이코노미스트 역시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한은 전망치보다 소폭 높았다"며 "올해 연간 전망치를 2.0%로 소폭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李정부 첫 본예산…'성장 타깃' 지출증가 8~9%대 확장재정 첫발
윤석열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로 역대 최소 증가율을 부각했던 데서 확장재정으로 유턴이다. 초과세수를 누렸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나라곳간' 사정이 팍팍하지만, 한국경제의 저성장 리스크가 한계치에 다다른 현실을 고려해 재정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첫해 7.1%를 시작으로 매년 8~9%대 총지출 증가율을 유지했던 문재인 정부의 궤적을 따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월초 국회에 제출하는 타임라인에 따라, 8월 마지막주인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편성하는 첫 본예산이다. 최고 9.5% 증가율을 기록했던 문재인 정부 수준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소 7%, 최고 9%대 중반에 달하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경로를 따라간다면,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도 지출 증가율이 대략 8~9%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재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총액 기준 27조원가량 지출 구조조정을 했다며 "역대 최고 수준의 절감액"이라고 보고했다. AI 부문에서는 경제성장전략 선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세수회복 더딘데 총지출 '가속페달'…적자국채 압박 커지나
부진한 세수가 재정지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적자 국채' 발행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 성장능력을 키우고 세수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대대로 순조롭게 선순환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국가재정만 악화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더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내수 침체 장기화 등 복합 위기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을 활용해 저성장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제 몸집을 키워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출 증가율이 최소 7%대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당초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내년도 국세수입을 400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국세수입 예산안을 372조1천억원으로 조정했는데, 여기에 중기계획상 4.7% 증가율을 적용하면 내년 국세수입은 390조원 안팎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늘어나는 재정 적자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10억 초과 코인 보유자 1만명 넘었다…20대도 137명
5대 거래소 이용자 1천만명 돌파…1인당 평균 보유액도 1천만원 웃돌아 3040 세대가 과반…10억 초과 보유는 50대가 최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10억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코인 활황에 투자자 보유액도↑…1만810명 10억 초과 24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가상자산 10억원 초과 보유자는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1인당 평균 22억2천889만원에 달했다. 이는 5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 1천86만6천371명의 1인당 평균 보유액(1천27만원)의 200배를 훌쩍 넘는 거액이다. 20대는 137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적었으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6억8천87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아 눈길을 끌었다. 가상자산 10억원 초과 보유자 중 76%(8천242명)는 업비트 이용자였다. 이는 5대 거래소 중 업비트 이용자 비중(5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비트가 국내 최대 거래소로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거액의 가상자산을 수시로 사고팔기 쉬운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상 가상자산 보유액에는 거래소 예치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자료. 이들의 전체 보유액은 111조6천503억7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비트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1천468만원으로 5대 거래소 전체 평균(1천27만원)보다 40% 이상 높았다.
韓 저성장 굳어지나…사상 첫 '2년 연속 2% 미달' 가시화
올해 0%대 성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 성장률도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사상 처음으로 성장률이 2년 연속 2%를 밑도는 저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전망은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등 긍정적 정책 효과는 반영했지만 미국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은 제외한 전망치라는 점에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건설업 불황 등 영향으로 올해 1월 정부가 내놓은 수치(1.8%)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부 전망대로라면 실질 GDP 성장률은 내년까지 2년 연속 2%를 밑돌게 된다. GDP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3년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은과 KDI는 각각 지난 5월과 8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0.8%, 1.6%로 예상했다. 올해 0%대 저성장의 기저효과에도 내년 성장률 반등세가 미미한 주된 이유는 '수출 부진'이다. 더 유의할 점은 이번 전망에는 최근 짙어진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도체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 내년 성장률은 전망치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불법추심 계좌 95%는 재사용"…금융위, 신고계좌 동결 추진
금융위원회가 불법사금융이나 불법추심에 이용된 계좌를 신고 즉시 사실상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불법추심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된 금융 계좌를 사실상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기관 및 금융사들과 협의 중이다. 금융위는 관련 신고 정보를 금융권 등과 신속히 공유해 해당 계좌에서 입·출금이나 이체 등이 제한되도록 하게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 협의와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연내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금융위가 개최한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불법 사금융 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 추심에 이용된 금융 계좌를 차단, 동결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코로나 후 은행 점포 1천곳 넘게 줄었는데…은행대리업은 표류
전국 은행 점포 수는 이 기간 매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특히 대구는 292곳에서 223곳으로 23.6%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대신 직원 수가 적고 기업 금융은 담당하지 않는 출장소로 전환하는 추세다.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 지점을 지난해 말 3천183곳에서 올해 7월 말 3천25곳으로 줄였으나, 출장소는 659곳에서 725곳으로 늘렸다. 고령층이나 지방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형 점포 출장 방문도 하고 있지만, 수도권이 지방보다 많다. 5대 은행의 지난해 이동형 점포 출장 방문은 수도권이 538회, 지방이 444회로 집계됐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348회에 달하지만, 지방은 268회에 그쳤다. 금융위는 금융 소외 계층을 우려해 2023년 은행 점포 폐쇄 시 사전영향평가를 내실화하고 정보 공개 내용을 확대하는 등 절차를 강화했다. 지난 3월엔 우체국, 저축은행 등에서도 예금개설이나 대출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연내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협의할 사항이 많아 늦어지고 있다"며 "우체국, 저축은행, 상호금융, 은행 간 논의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진·김앤장, 올해 상반기 공정위 접촉 가장 많았다
공정위 직원들의 대기업 담당자,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 공정위 출신 인사 등 외부 인사 접촉 보고는 작년보다 약 19% 줄어서 2018년 제도 도입된 이래 가장 적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지만 메시지만 주고 받아도 해당할 정도로 엄격한 탓에 공정위 직원들을 시장과 멀어지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무와 관련 없는 접촉은 15건으로 2.2%에 그쳤다. 같은 기간 공정위 직원이 만났다고 신고한 상대방은 법무법인 1천56명, 기업집단 418명이었다. 공정위 관련 기업 사건 수임 순서로 보인다. 통상 삼성이나 SK가 1위를 했는데 이번엔 작년 12위인 한진그룹이 1위로 깜짝 올라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 심사 등 기업결합 관련 협의 때문으로 분석된다. 접촉 보고는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는 지금 추세가 계속되면 최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 대상 기업이 2020년 64개에서 올해 92개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접촉 보고 감소세는 더 가파른 셈이다. 직원들이 불편함, 눈치 보기 등으로 공식적인 업무 외에는 접촉을 가급적 피하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직원들이 점차 눈에 잘 띄지 않는 청사 외부 접촉은 신고하지 않는다는 추측도 나온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신고해야 하는 경직된 제도가 오랜 시간 이어지며 외압·청탁을 차단하는 긍정 효과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압박 메시지 나올까…금감원장 상견례 앞둔 금융권 초긴장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 전환과 상생금융 관련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원장이 내놓을 첫 메시지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후에도 9월 둘째주 중 빅테크, 여전업계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전임 이복현 원장은 취임 직후 첫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 전례가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스스로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만큼 합리적인 방식으로 의사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펀드, 중소기업 상생지수 등을 도입해 중소·벤처기업에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소비자보호 실태에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필요시 감독·검사 기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도 "지난 정부 아래 부동산 PF대출이 부실화됐다"며 "PF 잔존 부실을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美 50% 관세폭탄에…韓 7월 대미 철강 수출 26%↓
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2억8천34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8천255만달러)보다 25.9%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2023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7월 대미 철강 수출은 19만4천t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24.3% 줄었다. 이 같은 수출량은 2023년 1월(17만4천t)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적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6월부터는 50%로 인상해 관세 장벽을 크게 높인 바 있다.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철강 관세를 25% 부과한 데 이어 50%로 인상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철강 업계가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가를 낮춰 수출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천269달러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국이 지난 18일부터 50% 품목관세 적용 범위를 407종의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면서 대미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15%로 협의가 이뤄진 바 있다.
신품종 과일부터 성심당빵까지…백화점들, 추석선물 예약판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이번 주 중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17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산 선물의 경우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스테이크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강화했고 청과 선물은 합리적 가격대를 고려하면서 신품종을 활용해 구성을 다양화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약 판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같은 기간 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사전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약 판매 베스트 제품에 집중하고 인기 품목의 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0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롯데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기획전…"최대 20% 할인"
롯데온은 기획전에서 정부와 시민단체가 선정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최대 20% 중복 쿠폰을 지원한다.
롯데마트 발리점 '도소매 융합' 하이브리드로…"식음료 강화"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발리점을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리뉴얼한 매장이 현지 유통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뒤 이러한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36개 도매점과 대도시 중심의 12개 소매점을 운영해 왔다. 이에 롯데마트는 발리점 재단장을 통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새 성장 모델로 제시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발리점이 물류 라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첫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지금껏 2천평 규모의 도매점으로 운영해온 발리점을 재단장해 도매 매장을 인기 상품 위주로 500평으로 줄였다. 발리점은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팔수록 손해본다' 석유화학업계, 매출 중 원가가 99%
주요 업체들이 연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가량을 줄이는 구조재편 계획을 제시하기로 했지만, 정부의 추가 지원 없이는 당장의 위기를 넘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구조재편 협약을 맺은 석화업체들의 반기 보고서를 개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상반기 매출원가율 평균은 98.6%였다. 이번 조사는 의뢰에 의한 것으로, 구조재편 협약사 10곳 중 이번에 반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DL케미칼은 제외됐다. 상반기 매출원가율 평균은 전년 평균인 94.7%에 비해 3.9%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매출원가율은 기업 매출액 중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높을수록 기업으로선 이익을 내기 힘들다. 실제로 조사 대상 업체 모두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고, 총 적자 규모는 1조8천억원이 넘었다. 이는 석화업계 수익성 지표로 여겨지는 에틸렌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의 가격 차)가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탓이 크다.
W컨셉, 가을 웨딩시즌 앞두고 '세레모니웨어 위크'
드레스 대여 비용이 증가하자 소장 가치와 활용도가 높은 세레모니웨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시, '빅데이터 활용' 지방세 체납징수 효과 '톡톡'
경기 고양시가 빅데이터 분석과 체계적인 자료 검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징수 전략으로 올해 지방세 체납 징수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원 중 7월 말 기준 61.2%인 270억원을 정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원 증가한 수치다. 고양시는 이같은 체납징수 효과가 올해부터 지방 세정을 총괄하는 차세대 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3·4등급은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소비쿠폰 한 달] ① 식당과 시장 소상공인·편의점 매출 늘었다
소상공인들은 시중에 풀린 소비쿠폰이 주로 먹고 마시는 데 사용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유통채널 중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고객이 분산되면서 매출이 줄었으나 백화점에선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식당도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매출이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소비쿠폰 덕에 살았다"며 그나마 버티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5∼7일 전국상인연합회와 손잡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천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지급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소비쿠폰의 소상공인 대상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하다. ◇ 편의점도 효과 톡톡…백화점 등 유통가 "소비 심리 개선" 유통채널별로 보면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이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 주택가 상권의 경우 방문객 수와 1인당 구매 금액이 각각 10% 정도 늘었다. 소비쿠폰 지급 후 한 달간 편의점에서는 맥주 등 주류부터 정육상품 등 신선식품, 간편식, 생필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소비기한이 긴 주류 매출이 최소 10% 이상씩 늘었다.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 3사는 소비쿠폰 지급 후 고객을 동네 마트·편의점에 빼앗겨 매출이 줄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식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백화점 3사는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됐음에도 최근 한 달간 매출이 7∼10% 늘었다고 전했다.
[소비쿠폰 한 달] ② 골목 활기 반짝 효과 우려도…후속대책 대기
정부가 소비쿠폰 발행과 사용을 널리 알린 데다 전반적으로 소비 진작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다. 그러나 한정된 기간 안에 금액을 소진해야 하는 소비쿠폰의 특성상 매출 증진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소비쿠폰에 이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등의 소비 진작책을 잇달아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내수 경기를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4일 유통업계와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혜업종인 편의점은 물론 골목상권에서 소비쿠폰의 효과를 봤다. 그는 "소비하려는 분위기 자체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느껴져서 모쪼록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본 15만원인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한달가량 되다 보니 소비 진작 효과가 이미 정점을 찍은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도 "소비쿠폰 지급 후 초기에 사용량의 60∼70%가 집중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는 "소비쿠폰은 매우 가성비가 떨어진다.
삼성전자, 3분기 반등하나…증권가, 잇단 호재에 목표가 상향
"HBM 출하량 증가·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밸류에이션 상승 요인" 최근 삼성전자[005930]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재료가 잇따르면서 증권가는 3분기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7천931억원이다. 한 달 전 컨센서스가 8조3천40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43% 늘어난 규모다. 일단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출하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HBM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7% 급증하며 당초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제품의 퀄 테스트가 수개월 남아 있어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하겠지만, HBM3e(5세대)에서 보였던 발열과 성능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신규취업자도 실업급여 받나…연 3천억 재정확보 관건
실업급여 지출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이 수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까지 실업급여 수급 자격에 포함하면 연간 3천억여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65세 이전 일자리에서 계속 일하면 예외다. 65세 이후 신규 취업자를 수급 대상에서 배제한 건 실업급여가 취업하지 못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여서다. 하지만, 우리나라 65세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은 일을 하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실정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가율은 37.3%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인구 대비 취업자 수와 실업자 수를 합한 비율이다. 노년층 계속 고용이 이뤄지는 만큼 노동부는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5세 이상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는 정부의 65세 정년 연장 법제화 방침과도 일치한다. 계속 고용 원칙에 맞춰 실업급여 대상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르면 2027년 상반기 65세 이상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논의해 2028년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7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이 7조5천301억원이다. 오는 10월까지 실업급여 지출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신문고에 소비쿠폰 이의신청 3주간 6만건…'해외체류' 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의신청 창구에 3주 만에 6만 건이 넘는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1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간 국민신문고 누리집에서 이의신청 전용 창구를 운영한 결과 총 5만8천873건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용 창구 외 다른 경로를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 민원 5천429건까지 합치면 권익위에 접수된 소비쿠폰 이의신청은 6만4천302건에 달한다. 해외 체류자는 6월 18일∼9월 12일 사이 귀국 후 출입국 사실 확인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의신청 역시 다음 달 12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신저 넘어 플랫폼으로…카톡, AI 시대 연다
메시지 삭제 시간 확대…사진 대량 전송·입력중 표시 친구탭 피드형 전환·숏폼 콘텐츠·온디바이스 AI 탑재 '메시지 삭제 시간 24시간 확대, 120장까지 한 번에 사진 전송'. 24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내달 대대적 서비스 업데이트를 예고한 카카오톡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최소 5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순차 구현하는 것을 비롯해 친구탭의 피드형 개편 및 숏폼 서비스 추가 등 근본적 업데이트를 단행할 방침이다. 카카오[035720]는 지난 2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나와의 채팅'에 보낸 말풍선에 태그를 달아 메시지를 손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대 30개였던 한 번에 묶어 보낼 수 있는 사진 개수를 120장으로 확대했다. 채팅방 스포방지 기능은 텍스트 메시지를 전송할 때 메시지의 일부를 숨긴 상태로 전송할 수 있는 옵션이다. 지난 7월에는 발송한 메시지의 삭제 가능 시간을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설정을 통해 켜거나 끌 수 있고, 상대와 본인 모두 기능을 켰을 경우 표기가 적용된다. 우선 첫 번째 탭인 친구탭의 경우 내달 말 개편을 통해 업데이트한 친구의 프로필 등 일상 콘텐츠들을 피드형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리튬값 올해 최고치 경신…K-배터리 반등 날개 달까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해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리튬 가격은 지난 5∼6월 이어진 저점 국면에서 ㎏당 57.7위안까지 하락했으나 지난 8일 71.7위안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채굴 허가 만료에 따라 중국 장시성에 있는 리튬 광산의 채굴을 중단하기로 했다. CATL이 허가 갱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리튬 과잉 공급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최소 3개월간 생산이 중단될 전망이다. 리튬 가격 반등은 배터리 업계에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상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생산하는 양극재 등 제품 가격은 광물의 시장가를 반영한다. 리튬 가격이 오르면 저렴하게 광물을 사서 비교적 높은 단가로 팔아 이익을 남기는 래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AI 트래픽 폭증 대비…'통신 고속도로' 용량 4배로 늘린다
정부는 백본망 용량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컴퓨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혁신과 기술 국산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1Tbps는 1초에 1조 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32편의 고화질 영화(4GB)를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부는 AI 활용의 일상화로 통신량이 2033년에 이르면 지난 2023년의 4∼9배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다. 과기정통부는 백본망 증설을 담은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으로 네트워크 기술 혁신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내부와 각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 국산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산재사망자 13%는 외국인노동자인데…산업안전훈련 참여율 저조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 교육훈련 참여율은 극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9 특화훈련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입국 초기 산업안전·직무기초 훈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조선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했고, 지난해 업종을 제조업·임업·광업·가사업·서비스업 등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특화훈련에는 목표 인원인 4천명의 31.6%인 1천264명만이 참여했다. 노동부는 "2024년 E-9 외국인력 도입 계획 확대에 따라 훈련 목표를 설정했으나, 입국 인원 미달과 중소기업 여건상 인력 공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참여 인원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동부의 E-9 입국 인력 수요 예측 미비는 국회 예산정책처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10년마다 재편 K뷰티 중심축…ODM·벤처·뷰티테크 고성장시대
2010년대에 들어선 화장품 양대 축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업계와 증시까지 지배하던 시기다. 중국과 면세점에서 고가 화장품 판매로 톡톡한 재미를 보면서, 2015년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등의 수출 강세로 액면분할 전 주가가 300만원까지 오르면서 이른바 황제주로 불렸다. LG생활건강도 고가 화장품 후가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2021년 7월까지만 해도 178만4천원까지 치솟았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화장품 업계가 다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거리의 화장품 유통 매장은 올리브영이 장악하면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192820]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은 6천23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LG생활건강[051900]의 2분기 매출액 6천46억원을 웃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4일 와 통화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양강 구도였던 국내 화장품 업계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ODM 기업인 한국콜마[161890]의 2분기 매출액은 4천64억원이다.
'갤럭시=아재폰' 인식 깨졌다…내달 삼성·애플 맞대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아재폰'이라는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등 신제품 호응에 힘입으며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판매량이 주춤한 애플이 다음 달 차세대 아이폰 출시로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젊은 층에서의 인기는 단순한 온라인 화제에 그치지 않고 시장 점유율에서도 읽힌다. 아이폰 사용자 특유의 브랜드 충성도 부분이 깨지고 있다는 대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 점유율은 삼성 82%, 애플 18%로 삼성의 우세가 뚜렷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와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 Z 폴드7의 초기 흥행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지켰다. 반면 애플은 올 상반기 고전했다. 다만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 S 시리즈를 연초에 출시하는 삼성과 달리, 아이폰은 3분기 출시로 하반기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반면 애플은 자체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외부 협력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인다. 삼성은 올 하반기 갤럭시 '트라이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7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속 부산 대단지 아파트 5시간 넘게 정전
정전의 원인이 전력 수급 장치 탓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철탑 때문에 싸움 날 판”···용인 반도체 산단서 쓸 전기, 왜 전북서 보내나
[주간경향]“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용인 산단)에 필요한 전기가 10기가와트(GW)예요. 정부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용인 산단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서다. 2019년 전북 진안으로 귀촌한 그가 갑자기 수도권 용인 산단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진안에 들어설 송전탑 때문이다. 지난 8월 14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만난 이 집행위원은 “신규 송전선로가 국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다. 그 이유를 파다 보니 신규 송전망 확충의 핵심 수요처인 용인 산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용인 산단 조성으로 전북지역 송전망 증설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일부 반도체 전문가들은 용인 산단의 전력 수요를 10GW가 아니라 2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 3월 정부는 용인 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단에는 약 10GW의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산단 조성 발표 이후 1년이 채 안 된 2023년 12월 신정읍 변전소부터 신계룡 변전소 사이를 잇는 최적 경과대역(송전망이 지나가기에 가장 적합한 경로)이 확정됐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단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송전망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자신들이 찬성한 적 없는 경과대역을 결정하는 데 입지선정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전북대책위는 ‘송전탑 가고 기업 오라’는 구호를 내걸고 아직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용인 산단을 지역의 에너지 생산지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는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용인 산단 계획의 중단·재검토와 지역 이전 취지의 공론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책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용인 산단에서 비롯된 송전망 공사부터 중단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는 용인 산단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시민사회에서는 정부가 내놓은 청사진이 용인 산단 조성과 근본적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분산형 체계인 RE100산단과 중앙집중식 전력 체계를 강화하는 용인 산단은 대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삼성 등 용인 산단에 들어오는 기업들은 RE100을 달성하기로 한 기업들이다. 재생에너지 주요 생산 지역에서는 RE100 기업들이 와 지역 경제 살리기를 원한다. 그러나 용인에 들어선 RE100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다 끌어다 쓰면 나중에 산단을 만든다 해도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기업들이 지역 RE100 산단으로 올 유인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수도권에서도 RE100을 쉽게 할 수 있다면 누가 지역으로 오겠나”라고 말했다. 김혜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대표도 “용인 반도체 전력 공급 등을 위해 추진되는 송전망 건설이 전제된 에너지고속도로는 수도권 집중 전력망 정책일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런데 용인 산단이 1~2년 만에 공장 지어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다.
국내 최대 태평염전, '미국 수출 금지' 풀기 안간힘
신안군 염전 가보니…미국에 "강제노동 없다" 청원서 제출 기계화로 근로자 줄고 일부 염전 태양광시설 전환 지난 21일 찾은 전남 신안군 증도.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태평염전은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태평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의 수입을 차단하면서 시련을 맞았다. 지난 2021년 5월 염전 강제 노동 사건과 관련해 2022년 11월 우리나라 공익 단체가 인도보류명령을 청원한 바 있다. 태평염전은 지난달 미 CBP에 이런 내용의 인도보류명령 철회 청원서를 냈다. 태평염전은 "해당 사건을 일으킨 장모씨 일가는 2021년 10월 즉각 퇴출됐다"면서 "인도보류명령은 태평염전이 아니라 장씨 일가에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평염전은 염전 임대사업자로, 천일염 생산은 염전을 임차한 염전 운영자(소금 장인)들이 맡고 있으며 2021년 이후 태평염전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염전은 근로자들이 혹서기에 쉴 수 있도록 냉방 시설을 갖춘 쉼터를 지난달 조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황동식 신안군 천열염지원과 팀장은 "2014년에 '염전 노예'라는 불명예를 안았는데 2021년에 다른 사건이 터졌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은 염전 고용실태를 합동 조사했다. 태평염전은 제3자 감사기관을 선임했다.
[샷!] "멋지다" vs "섬뜩하다"
영상·음원에서 AI를 통해 죽은 스타들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이어지면서 '그리웠다'며 반색하는 목소리와 '섬뜩하다'며 불쾌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부딪힌다. 눈물로 떠나보낸 스타를 그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는 환영과 고인의 영면과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공존하는 가운데 'AI 윤리' 논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사망한 '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즈번은 앞서 하늘로 떠난 다른 팝스타들과 함께 깜짝 부활했다.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는 2020년 작고한 배우 이언 홈이 AI로 부활해 등장했다. 제작진은 홈이 앞서 1979년 원조 '에이리언'에 출연했던 것을 기리고자 그를 AI로 출연시켰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기괴하다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dha***'도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사후의 상황에서 다른 이미지를 타인이 만들어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 사망한 코미디언 송해가 2023년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회에서 부활했다. 그러나 "고인을 가지고 돈벌이를 그만하자. 조금 더 신경써 완성도를 높였으면 좋았을 것"('min') 등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가수 이현도가 그룹 듀스의 30주년을 기념, 1995년 사망한 동료 김성재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해 4집 앨범을 제작해 올해 말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미발매곡이 아닌 AI를 통한 목소리 생성에 여론은 엇갈린다. 네이버 이용자 'mel***'는 "듀스는 케이팝의 원조이자 역사다. 과거의 유산을 AI로 복원하는 건 실험이 아니라 문화적 계승이다. 김성재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진다면, 그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기적이다"라고 환영했다. "(네이버 이용자 'y73***') 등 기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이버 이용자 'su_***'는 "글쎄 이건 옳지 않은 거 같다. 이건 다른 인격. 목소리의 리메이크랑은 다른 거다"라고 지적했다. 엑스 이용자 '김**'은 "사람들이 과거의 것을 과거의 방식으로 즐기고 추억하는 힘을 점차 잃어가는 것 같다"고 썼다. 앞서 2020년 엠넷은 고인이 된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을 방송했다. 김현식과 혼성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하고 홀로그램을 제작해 무대를 구성했다. 이어 "유족 및 팬의 동의와 지적재산권 활용에 대한 합의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서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공구상가서 월급 30만원 받았는데…270억 부자 된 비결[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윤현주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방위산업 시장 급성장으로 글로벌 경쟁사의 피팅·밸브 납품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2030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로 매출 점프를 이루겠습니다.”노은식 디케이락 회장(1957년생)은 지난 22일 와 만나 신성장동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피팅·밸브 강자로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2000년 Lok 피팅 사업을 시작했고 2002년 1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지난 5월 기준 45개국 124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은 2023년 1174조원에서 2031년 141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 심화에 따른 국가별 국방 예산 증가와 전투기 수요 증가 영향 등이다.디케이락은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방산용 유압 피팅에 대한 품질 승인을 획득했고 현대로템에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방산 진입 신호탄으로 수출 기반 실적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게 된 셈이다. 또 이번 승인으로 전차·장갑차 및 군용차량에 적용되는 유압 피팅의 성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전량 수입품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했다. 이로 인해 3년이면 항공·방산 부문 매출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장 기대를 하는 건 항공 분야다. 그는 “실제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피팅·밸브 경쟁사가 적고 진입장벽이 높아 도전자인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항공·방산 부품의 경우 1000만회 테스트는 기본이라 24시간 스마트 공장 자동화 시대를 열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4월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완벽 구축했고 인공지능(AI) 제조 현장 도입을 위한 팀도 운영 중이다.상반기엔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부진했다. 도한신 이사는 “이탈리아 법인 매출 인식 지연과 설비 투자 등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북미·중동 석유가스산업의 활발한 투자와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 지속으로 수주잔고는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누드라릭스사 100억원 규모 계장용 피팅 및 밸브 공급계약(7월)도 체결했고 전방산업 회복 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해당 국가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고 한국 계장용 피팅 브랜드 중 러시아 점유율 1위다. 주가 부양책이 있는지를 묻자 “올해 배당은 작년처럼 유지할 것이고, 실적 정상화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위험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이 꼽힌다.노 회장의 꿈은 피팅·밸브 명품 회사가 되는 것이다. 항공·방산, 석유·가스, 수소, 반도체 등서 고객사들이 디케이락 브랜드만 듣고도 제품을 주문하길 바라는 것이다.274억원 주식 부자인 그의 사회생활 첫발은 육촌 형님이 하는 공구 상가였다. 또 “경쟁자가 많으면 모든 힘을 쏟아도 확률적으로 이기기 힘들다”며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곳에서 머리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주주들에게 할 말은 없을까. 그는 “사업을 40년 했는데, 우리 회사를 믿고 산 주주분들의 경우 제가 주주라 해도 짜증이 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KF-21 시제기에 항공기 유압 시스템용 피팅 제품을 납품한 레퍼런스로 향후 글로벌 전투기 및 항공기 등에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마트서 아이분유 사라지고 반려용품 늘어나고…'씁쓸한 풍경'
저출생이 가속화하면서 마트 판매대에서 아기용 분유가 사라지고 있다. 광주 북구에 사는 이모(36)씨는 얼마 전 아내의 부탁을 받고 퇴근길에 분유를 사러 잇따라 마트에 들렸지만, 한 곳도 팔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24일 광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형마트나 편의점, 골목형 상점은 물론 분유를 팔지 않는 대형마트도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지점들은 분유 판매대가 있지만 롯데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일부 지점은 가루·액상 분유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실제 광주 서구의 한 마트는 재단장을 하면서 반려동물 사료와 장난감 등의 판매 공간을 확대하기도 했다. 저출생과 가족 구조 변화가 유통가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출생아 수는 6천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 1만2천729명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사업자, "강제 철거 부당" 소송 패소
A사는 2017년 4월 강원도환동해본부로부터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증·개축공사를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 시행 허가를 받았고, 1개월여 뒤 강원도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당시 A사는 '준공 전까지 연안여객선 또는 순항 여객운송사업면허 중 내항여객운송사업이 가능한 면허취득 선박을 유치하거나 면허를 보유한 업체와 협약하는 등의 방법을 통한 선박 유치'를 조건으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A사는 사업 시행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2019년 4월까지도 준공 처리를 받지 못했다. 선박 유치라는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A사의 "선박 유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상 허가조건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농산물 등 비관세 장벽, 트럼프 '돌발 요구' 가능성 대비해야"
지난 7월 30일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지만, 민감 쟁점이던 농산물·디지털 등 분야의 '비관세 장벽' 이슈는 모호한 영역으로 남겨뒀다. 24일 통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측이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이나 여타 다른 경로로 비관세 문제 해소를 지속해 요구해올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 타결 후 "이번 위기를 잘 넘겼지만 언제 관세나 비관세 압박 들어올지 안심 못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관세 협상 타결 직후 나온 '쌀 해석 논란'은 한미 간 상당한 시각차가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정부는 이런 미국 측 주장이 자국민을 향한 '정치적 수사'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측은 한국이 도입을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을 대표적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거론하면서 강한 관심사를 표명한 바 있다. 당장 한미 양국은 이번 구두 합의를 문서화하는 작업도 남겨뒀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CNBC 인터뷰에서 한국·일본과의 체결한 무역 협상 문서 공개 시점에 대해 "몇주 정도 남았다"고 언급했다.
'효자종목' 방산주, 러-우크라 종전 가능성에 이달 시총 '뚝'
2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100대 종목 중 지난달 31일 대비 지난 22일 시가총액 하락률 1위는 한화[000880](-14.84%)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방산계열사를 둔 한화와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하락률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현대로템[064350]은 -8.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8%로 각각 하락률 12, 13위였다. 한화시스템[272210](-3.79%)과 한국항공우주(-2.22%)도 시총이 줄었다. 같은 기간 주요 방산주 주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5%, LIG넥스원 13.7%, 한화시스템 10.3%, 현대로템 10.4%, 한국항공우주 2.2% 하락했다. 그러나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난 후 논의가 진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어 "그 회담이 열린 뒤 두 대통령에 나를 더한 3자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선 일부 방산주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종전 협상에 따라 방산업종 주가가 최근 2개월간 부진한 모습으로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상장사 60%,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아져…하향폭 큰 종목은
상장사 60%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3개월 사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연말까지 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번지는 분위기다. 이들 262개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60조3천108억원으로 실적 발표 전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2조8천841억원) 대비 2조5천733억원 감소했다. 3분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마저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3분기 실적 추정치가 대거 하향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237개 기업 중 60%에 달하는 141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전 대비 하향 조정됐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SK텔레콤[017670]으로, 4천973억원에서 579억원으로 3개월 사이 88% 하향됐다.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억원으로 3개월 전(34억원) 대비 86% 하향돼 두 번째로 조정 폭이 컸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호실적을 냈지만, 신작 마케팅비 집행 등에 실적 악화가 우려되면서 실적 추정치가 내려갔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기업은 이차전지 기업 천보로 나타났다. 천보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석 달 전 9억원에서 30억원으로 3배 넘는 수준으로 상향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9조5천177억원에서 8조7천531억원으로 3개월 사이 8% 하향 조정됐다. 반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조2천734억원으로 석 달 전(9조6천920억원) 대비 6% 상향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출범 반년 맞는 넥스트레이드 "정규거래소 전환 배제 안 한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지난 22일 출범 만 6개월을 앞두고 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럴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준비가 됐다고 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예상 밖으로 시장의 호응이 뜨거워 대대적 투자를 단행했고 자본금 1천400억원의 절반가량을 사용했지만, 여전히 투자 여력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정규) 거래소로 전환한다는 논의가 나오거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 발굴, 해외 제휴 등이 있다면 증자 수요가 있을 수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포텐셜을 보여줬고, 주주들의 지지가 강한 만큼 증자를 한다면 박수를 치고 찬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점유율이 불과 6개월 사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3%, 거래대금의 30% 수준으로 급성장한 가장 큰 동력을 묻는 말에는 "투자자들의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시장 점유율의 90%가 개인이다. 김 대표는 특히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 대한 호응이 크다면서 "아침 50분 거래가 (애프터마켓의) 4시간 반 거래보다도 많다. 새 투자문화가 정착했다는 측면에서 자랑스럽고, 주식시장에 경쟁을 도입해 변화를 촉발한다는 당초 의도가 그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건 사실과 다르다"면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는 일정 부분 경쟁하는 동시에 협력관계이기도 하다"고 반박했다. 24시간 거래를 왜 저희는 못 하겠느냐"고 말했다.
[일문일답] 김학수 "출근길·퇴근후 주식거래로 새 문화 정착"
준비할 때도 힘들었지만 막상 오픈하고 나니 그때 힘들었던 건 힘든 게 아니었다. -- 출범 앞두고 3년 내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반년 만에 초과달성했다. 대체거래소가 예상 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동력과, 이를 가능케 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저희가 내부적으로 시스템 등 설계를 잘했다고 생각도 되지만 더 중요한 건 이런 거래소로 발걸음을 해준 투자자들의 선택이었다. 우리나라 개인의 성향을 보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듯 하다. 기관들은 (넥스트레이드) 참여와 관련해 굉장히 따지는 것이 많은데 개인은 안 그렇더라. 굉장히 역동성이 큰 자본시장이라는 걸 이번에 정말 피부로 느꼈다. 저희가 경쟁시대에 맞게 투자자들에게 더 큰 선택권을 주고 새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시작했는데 투자자들이 그걸 높게 사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 --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아침 50분(프리마켓) 거래량이 애프터마켓 4시간 반 거래보다 더 많다. 새로운 투자문화가 정착한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자랑스럽다. 여의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변했다고, 창사 이래 우리 회사 처음 방문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볼 수 있다. -- 거래량 15% 규제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일부 종목 거래가 중단되면서 잡음이 일었다. 굉장히 뼈아픈 상황이다. 당연히 규제가 없으면 좋겠으나,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준수를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몇 개 종목에서부터 거래를 중단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에 그런 고육책을 선택했다. 이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어떻게 보면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기에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려 하지만 현재로선 투자자들에게 미리 알려드리고 대비하시도록 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 거래량 제한에 근접한 상황이 국내 여타 증권사나 외국계 증권사의 추가 참여 관련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영향은 없다. 이런 것과 맞물려서 저희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고 이와 관련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그런 경쟁과 협력 관게를 계속해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일각에서 한국거래소 인프라 활용과 관련한 무임승차 논란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계시는가. 그런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가슴이 아픈 것이 한국거래소가 하는 시장감시, 청산 등과 같은 인프라를 하고 싶어도 법적으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렇게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다. SOR은 복수거래소를 가진 외국에선 다 하고 있고, 그 순간에 고객한테 가장 좋은 주문을 할 수 있게 하는 자동 주문 시스템이다. 우리가 줄이 짧다. 그래도 (손님들이) 긴 줄에 서야 한다고 얘기하는 건 어떻게 보면 기존 업자들의 점유율을 좀 존중해 달라고 하는 것일 수 있다. 그게 맞을 수도 있지만 새롭게 하는 입장에서는 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그런 것이다. 그런 새로운 수요가 있는 걸 저희가 확인한 것이다. 이는 또다른 기회일 수도 있는 게, 한국거래소가 시간을 연장하면 시장 자체가 커질 것이다. 예를 들어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한데 이를 높이기 위한 내부적 거래 시스템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저희는 지금 기존 거래 인프라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12시간을 맥시멈으로 뽑아냈는데, 한국거래소가 새 인프라를 구축하면 (거래시간을) 더 연장할 여지고 생길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도 그럴 수 있다고 보시는가. 당장 어떠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나 정규화하는 것이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도 좋다. 우리가 준비가 됐다고 하면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늘면서 무임승차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사라질 것이고, 각종 상품의 거래 기회도 확대되지 않겠느냐. 저희는 한국거래소와 경쟁관계도 있지만, 좀 더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거래소가 못하는 부분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래소는 못하지만 밖에서 어떻게 거래됐으면 좋을, 조금 활발하게 거래가 될 수 있는 상품이 많다. 장내시장이라든가 또 채권도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할 수 있으면 참 좋겠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근 부각되는 토큰증권은 기업 자금 조달을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토큰화 대상이 확대된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있을 것이다. 지금 시장을 보완하는 역할, 한국거래소와 경쟁만 하는 게 아니라 한국거래소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을 저희가 가지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 생각한다.
강릉 가뭄 심각…오봉저수지 위성서도 바닥 드러나
강릉 지역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성에서도 저수지 표면적이 61% 줄어들어 바닥이 곳곳에서 비치는 등 심각한 상황이 확인됐다.
경기도, 'K-뷰티 엑스포 대만' 3천209만달러 상담 성과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뷰티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 뷰티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경기도는 평가했다.
서울시, DMC홍보관·교육첨단용지 연내 매각공고…용도제한 푼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시는 조만간 이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DMC 홍보관 용지는 유흥업소·옥외 골프연습장·안마 시술소는 불허한다는 조건 외 별도의 용도제한 없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 부지는 2천874㎡ 규모로, 지난 2002년 10월 DMC 용지 공급과 홍보를 위해 홍보관이 조성됐다. 시는 DMC 홍보관 용지와 교육첨단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DMC 용지 가운데 미매각 필지는 홍보관 용지와 교육첨단용지 외에 랜드마크 용지가 있다.
‘억대 연봉’ 은행원, 퇴직금도 두둑…“11억 받고 짐쌌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상반기 보수(5억5600만원)를 훌쩍 뛰어넘은 규모다. 이틀은 퇴직금과 급·상여 등으로 모두 9억1200만원~9억2500만원을 받아갔다.우리은행도 보수 지급액 상위 5명이 모두 부장대우로 희망퇴직한 직원이었다. 각 9억100만원~9억9600만원의 급·상여, 퇴직금 등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상반기(6050만원) 대비 300만원(4.96%) 증가한 것이다.
작년 건설사고, 공공·민간발주 '반반'…사망자는 민간이 많아
국토안전관리원 집계…공사비 1천억원 이상 현장서 41명 사망 작년 발생한 건설사고 가운데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공공발주와 민간 자체 사업인 민간발주의 사고 건수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공공 발주가 74명, 민간 발주는 121명으로 민간이 많았으나 부상자는 공공(3천47명)이 민간(3천3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 공사 건수는 공공이 8만7천616건, 민간이 7만5천283건이었고 전체 대비 건설사고 비율은 공공 3.5%, 민간은 4.1%로 사고율은 민간이 소폭 높았다. 인명피해가 많은 1천억원 이상 공사 건수는 민간(1천527건)이 공공(637건)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공사 규모는 10억∼50억원대로, 사망 53명·부상 687명이었다.
경기도 지원 칩스케이, 국내 첫 650V급 질화갈륨전력반도체 양산
경기도는 반도체 설계기업 칩스케이가 도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650V급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좀 괜찮다 싶더니…" 한달 넘긴 소비쿠폰 효과 '시들'
"(매출이) 좀 괜찮다 싶더니, 훅 빠지네요.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지 한달을 넘기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소비쿠폰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벌써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자는 4893만명으로 집계됐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지급될 전망이다.자영업자 E씨는 "10만원씩 또 나온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파이팅해야지"라고 말했다.
울산시, 日 호쿠리쿠와 협력 강화…교류회의서 산업전략 발표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비전 공유…2028년 울산 회의 유치 울산시가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 경제·산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24∼27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열리는 '제21회 한·호쿠리쿠 경제 교류회의'에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울산항의 비전 등을 발표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환동해권과 호쿠리쿠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정책, 항만 물류사업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8억 노원아파트 '반토막'…'수년간 죄인' 원망 쏟아지더니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건축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은 전용면적 31㎡ 840가구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99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일대에서 가장 재건축 속도가 빠르다.그러나 지난 2년간은 사업이 공전을 거듭했다. 이후 공사비를 3.3㎡당 770만원으로 올려 시공사 찾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체 회의에서 찬성으로 결정되면 신속하게 수의계약을 추진해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그간 어려움을 겪던 시공사 확보에 청신호가 들어오며 실거래가도 오름세다. 상계주공5단지 전용 31㎡ 실거래가는 2021년 8억원까지 올랐지만, 사업이 부침을 겪으며 지난 4월 4억3800만원까지 내려왔다. 최근 실거래가는 이달 기록한 4억7000만원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앞서가던 상계주공5단지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들 사이에서도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따라 1인당 분담금도 당초 대비 약 1억원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이앤씨 작업 중지로 해오름대교 등 포항 건설현장 타격
반복된 중대 재해로 포스코이앤씨가 전국 모든 사업장 작업을 중지하면서 경북 포항지역 건설현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산 청담동 빌딩, 17년 만에 시세차익이 무려 [집코노미-핫!부동산]
해당 건물은 상업시설이 아닌 교육시설로 지정돼 부부가 자녀를 위한 공간과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임대료는 아동복지 후원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인근 거래 사례와 대지면적을 적용한 결과 이 빌딩의 현재 가치는 약 412억원으로 추정된다. 토지 매입가 72억원과 신축 비용 35억원을 합한 111억원과 비교하면 약 301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1985년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분양받은 집엔데 2001년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사들였다.
테더 CEO, '원화 코인 발행' 질문에 "기회 열려있다"
아르도이노 CEO와 한국 언론의 인터뷰는 처음이다. 테더는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테더의 시가총액은 1천670억7천289만달러(약 231조4천293억원)에 이른다. 채권 시장의 큰손이기도 하다. 올해 1분기 기준 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1천200억달러(약 166조 7천160억원)가량으로 독일 정부를 앞섰다. 한국 정부(1천258억달러)와도 비슷한 규모다. 그러면서 "AI와 첨단 기술이 금융 환경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AI 기반 인프라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문일답] "4억5천만이 쓰는 테더…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 수요 방증"
디지털 자산 산업은 중대한 전환점에 와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금융의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입법 기관과 규제 당국 최상층의 관심사가 된 것이 흥미롭다.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적 자유와 혁신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규제 당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테더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네트워크와 시장을 지원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전 세계에서 달라지는 디지털 자산 규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다. 각 시장에서 테더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도 열려있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이 한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거라고 믿는다. USDT는 신뢰할 수 있는 달러 기반 디지털 통화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 테더는 범용 통화를 추구하기보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달리 개인의 선호에 맞춰 디지털 경제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테더의 성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르포] '씬'한 롯데에 꽂힌 베트남 MZ..."롯데백화점 마케팅 직무는 꿈의 직장"
베트남은 롯데가 진출한 27개국 중 가장 많은 약 1만명의 현지인을 채용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올해 약 500명 가량의 신입 직원을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아잉 팀장은 롯데그룹의 특징으로 "베트남 현지 문화와 한국 기업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롯데 내부에서는 글로벌 사업 비중이 커질수록 현지 법인 주도의 경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그룹의 근간인 유통사업 주요 계열사 롯데쇼핑에서 해외사업 부문 상반기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마트가 고루 성장하면서 40.6% 늘며 침체에 빠진 국내 사업과 희비가 교차했다. 현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직원 가운데 95% 이상이 현지인이다.한편, 이날 잡페어가 개최된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베트남 전략 거점이다. 지난 2023년 9월 공식 개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1% 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롯데그룹 유통부문의 효자로 떠올랐다.
코스피, 한미회담·美 금리인하 시사에 힘 받을까 [주간전망]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전 입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주(25~29일) 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1%대 급반등했고 미 국채 금리는 10bp(1bp=0.01%)가량 급락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도 Fed가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연설 직전 75%에서 91.1%까지 반영했다.이번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도 주식시장에 투자 모멘텀을 가져다줄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최근 미 산업계를 중심으로 'AI 거품론'이 재부각되면서 미 기술주와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렸다.28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있다. 다만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발언으로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노정동
끝나지 않는 ‘전세사기’…이재명 정부 대책에 있어야 할 것들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살던 집에서 쫓겨난 이들도 많았다. 경매차익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유일한 희망이 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8월 20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포함시켰다.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 65가구는 모두 전세사기 피해자다. 최고가를 써낸 1순위 입찰자가 있으면, 그 가격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를 행사한다. 법원 감정가는 물건당 1억4000만~1억5000만원 수준이었는데, LH가 매수한 금액(낙찰가)은 1억1000만~1억2000만원이었다. 30개 물건의 1순위 입찰자는 총 6명이었는데, 이중 한 명은 18개 물건에 최고가를 써냈다. 피해자 이하은씨는 “LH가 낙찰할 매물들인데, 근저당권자 입장에서는 낙찰가가 낮으면 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작아지잖아요. 방어입찰을 해서 LH의 낙찰가를 높이는 거죠”라고 말했다. LH 감정가가 법원 감정가와 같은 금액이라고 가정할 경우, 경매로 얻게 된 LH의 경매차익은 물건당 3000만원 정도다. 보증금 1억~1억5000만원으로 반전세를 사는 피해자의 경우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반전세 보증금 1억원을 피해본 경우라면 최우선변제금 4300만원에 경매차익 3000만원을 더해 총 7300만원까지 회수할 수 있다. 아예 한 푼도 건지지 못한 피해자도 있다. 이 다세대주택에서 1㎞쯤 떨어진 또 다른 다세대주택의 외국인 피해자는 LH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1순위 입찰자가 낸 가격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셀프 낙찰을 받았다. 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는 돈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나오는데, 주택도시기금법상 지원대상이 국민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1순위 입찰자들이 써낸 금액이 너무 높을 경우 LH가 매입을 포기하기도 한다. LH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경매 낙찰가율이나 감정평가 금액 등을 감안해서 내부적으로 매입을 할 수 있는 상한가격을 정해놓는다. 상한가격 이내로 들어오는 것만 매입한다”고 말했다. 이하은씨는 “지역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해자 요청으로 LH가 매입에 나섰다가 낙찰가가 너무 높아 포기한 집들이 있다”고 말했다. LH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외국인 피해자 같은 사각지대가 생긴다. 예컨대 선순위 가등기나 가압류 등 경매로도 소멸하지 않고 낙찰자에게 인수되는 권리가 있는 주택들은 LH가 매입할 수 없다. LH가 다가구 피해주택을 매입하려면 건물 전체를 통으로 사야 하기 때문에 금액이 커진다. LH가 매입을 결정하고 낙찰가가 LH 상한가격 이내로 결정되면 경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한 푼도 못 건질 수도 있다고 보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은 신탁사기 경우에 한해 LH가 신탁사와 협의해 매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 매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8월 19일 LH가 대구의 신탁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LH가 감정가 대비 싼값으로 매입하면서 정씨는 전세보증금 1억원 중 6500만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그가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전세보증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주시, 부론 나들목 개설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 개최
원주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위탁해 추진하는 고속국도 제50호 영동선 부론 나들목 개설 사업의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부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천 약선음식거리 자율상권구역 지정 추진…26일 공청회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권 활성화 사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준비해왔다.
"굿즈 출시하고 특화매장도"…유통업계, 스포츠 마케팅 활발
프로야구 구단, 한국프로축구연맹 등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특화 매장,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은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굿즈가 인기를 끌자,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 19일에는 같은 앱에서 한화이글스 굿즈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19∼20일 이틀간 매출이 1억원에 달했다. 지난 6∼7월 스포츠 특화 GS25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최대 3.8배 수준이고, 방문객 수는 3.1배로 집계됐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협업해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을 선보여 한달여 만에 45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부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이 들어 있는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롯데자이언츠 협업 상품 3종을 선보여 지난 3개월간 모두 300만개 판매 기록을 올렸다. 세븐일레븐은 하반기에도 이정후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GM "노란봉투법으로 韓사업 재평가·재고해야"…철수설 재점화?
한국GM은 노란봉투법 통과 시 한국사업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언급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최근 미국 관세와 자산 매각 등으로 불거진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재점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GM을 이끄는 비자레알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거듭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은 이미 노사 리스크가 큰 국가임을 강조하며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 "강력하게 재고를 요청한다" 등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대표 외자기업인 한국GM 대표가 노란봉투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시 최근 불거빈 한국GM 철수설이 재점화될지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GM은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 문을 닫으며 사업을 축소했고, 현재 사업 유지 시한은 내년까지 2년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4월 미국이 한국GM 생산물량에 대해서도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은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경기도, 산업단지 중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굴 나선다
내달 공모 앞두고 29일 서울역 서울비즈센터서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전력자립도를 높이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굴에 나선다. 도는 다음 달 시군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자체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강원도 "군 장병도 부대 인근서 민생 지원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강원특별자치도는 군인의 소비쿠폰 신청·지급 제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생활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지난 7월 21일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군 복무 중인 장병은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됐다. 군 장병은 주소지와 관외 사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관외 선택 시 선불카드를 받는다. 관련 뉴스 행안부, 군 장병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대 인근 사용 검토
'1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 9월 12일…"기한 내 꼭 신청하세요"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반드시 신청해야 지급되며 마감일 이후에는 신청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GS25, 에드워드리 셰프와 주류·간편식 등 먹거리 공동 개발
GS25는 주류 외에도 신선 식품, 냉장 간편식, 안주류 등을 에드워드 리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잠에 투자"…수면건강 관심에 고급 매트리스 시장 커진다
가구업계도 제품군 강화…"친환경 소재·전문관리 서비스 확대"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프리미엄(고급) 매트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샘[009240]은 최근 프리미엄 매트리스 모델 '포시즌'을 재단장해 출시했다. 한샘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병행해 포시즌 매트리스를 알릴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021240]의 비렉스 침대 중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룸이 지난해 7월 선보인 프리미엄 매트리스 '헤이븐' 매출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해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한다.
개포주공7차 ‘래미안 루미원’ 된다…시공사에 삼성물산
공사비는 조합 추산 6778억원이다.서울 강남 입지에 인근에 영희초와 중동중·고교가 있다. 기존 168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305가구 규모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로 다시 짓는다. 예상 공사비는 2369억원이다. 삼성물산은 9147억원의 수주를 추가해 올해 누적 수주액을 7조867억원으로 늘렸다
광주 충장로 인형뽑기방 급증…'반짝' 탕후루 전철 밟나
그러나 불과 1∼2년 전 탕후루 가게가 거리를 점령했다가 빠르게 사라진 것처럼 유행에 따라 상권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1일 오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충장로 일대에는 불 꺼진 공실 대신 화려한 조명을 밝힌 인형뽑기방이 눈에 띄었다. 현재 인형뽑기방이 들어선 자리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중국식 디저트 탕후루 가게가 줄지어 있던 곳이다. 정일성 충장로1·2·3가 상인회장은 "최근 인형뽑기 가게를 위한 임대나 매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공실의 10%가 인형뽑기방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어 아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24일 "인형뽑기 유행이 지나면 결국 다시 공실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몬스㈜ ‘버블몬’, KTEA 브랜드평가대상 수상…“품질·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몬스㈜ 관계자는 “버블몬을 아껴주시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우수브랜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브랜드경제가 후원하는 한국브랜드평가대상은 △제품 품질과 디자인 △소비자 만족도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버블몬은 완성도 높은 제품 구조와 독창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품질 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류센터 사고 급증…AI 안전모니터링 확산 ‘속도’
컨베이어밸트 위를 쉼 없이 지나가는 상자들. 수십만 건의 화물이 매일 입·출고되는 물류센터는 작은 실수가 곧 대형사고와 직결되는 공간이다. 최근 물류업계가 인공지능(AI)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는 배경이다.24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2021년 36억3000만개에서 2023년 51억5000만개로 2년 새 42% 급증했다. 이에 맞춰 물류센터 등록면적도 같은 기간 48% 늘었지만, 종사자 수 증가는 8%에 그쳐 관리 인력이 확충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창고시설 화재만 138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체 배송사고 가운데 상품 분실이 30.3%를 차지한다. 주된 원인은 포장 누락이나 라벨 오류 같은 내부 관리 문제다.
물류현장 사고 막아라… AI 안전모니터링 도입 확산
컨베이어밸트 위를 쉼 없이 지나가는 상자들. 수십만 건의 화물이 매일 입·출고되는 물류센터는 작은 실수가 곧 대형사고와 직결되는 공간이다. 최근 물류업계가 인공지능(AI)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는 배경이다.24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2021년 36억3000만개에서 2023년 51억5000만개로 2년 새 42% 급증했다. 이에 맞춰 물류센터 등록면적도 같은 기간 48% 늘었지만, 종사자 수 증가는 8%에 그쳐 관리 인력이 확충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게시판] 신한은행 '화담숲에서 걸어요' 행사 참가자 모집
이 행사는 신한은행과 화담숲이 함께 주최하는 걷기 축제로 오는 9월 29일 열린다.
에스원 "물류 추적으로 오배송·분실 등 손실 30% 줄여"
에스원이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배송 오류, 인명사고 등의 해결에 나선다. 에스원은 오배송·분실 발생 시 즉시 관련 영상을 검색해 문제 해결을 돕는 '물류 추적 솔루션'을 제공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물류 추적 솔루션은 배송 물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그 모습을 CCTV로 자동 촬영한다. 이를 통해 포장 누락이나 라벨 오류 등의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손실을 최소화해 준다.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손실을 줄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마트24, 한국 편의점 최초 인도에 1호점 문 열어
편의점 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업계 중 최초로 14억 인구의 인도에 1호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 규범준수 경영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 획득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국제표준화기구의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SK온·에코프로, 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 합쳤다
최대 5년간 블랙파우더 공급…핵심 원소재 공급망 강화 효과 SK온은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온은 미국 생산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서 나오는 스크랩 기반의 고순도 블랙파우더를 에코프로에 제공하기로 했다. 월 200t 내외 물량을 2029년까지 최대 5년간 공급한다.
민선 8기 '임기 일치' 광주시 산하기관장 인선 '난항'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임기가 끝나는 김경례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후임 공모가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1명밖에 없어 지난 20일 다시 공고가 나갔다. 지난 7월 김현성 전 대표이사가 사직해 공석이 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도 지난 7월 1차 공모에서 지원자가 1명뿐이어서 지난 11일 재공모에 들어갔다. 기후에너지진흥원도 지난 7월 원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자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 4곳, 출자·출연기관 15곳 등 19곳 중 7개 기관장의 임기가 민선 8기가 끝나기 전인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있다.
공공·민간 발주 건설사고 비슷한 수준…사망자는 민간이 많아
이로 인해 49명이 사망하고 16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골공사(232건)는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높았고, 해체·철거공사(268건)도 사망자 14명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CJ대한통운 대표 "혁신기술 해외이전 박차…글로벌 톱10으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직원들에게 "기술 고도화와 함께 국내에서 검증된 혁신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데 박차를 가해 창립 100주년인 2030년에는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회사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비약적 발전)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현대차·기아, 에너지의날 맞아 소등 및 임직원 절약챌린지 실시
현대차·기아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韓 대미 전기차 수출 97% 급감…"수출처 다변화해야"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도 다음 달 조기 종료할 예정이라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으로 전기차 수출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24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 신차 대수는 164대로, 작년 같은 달(6천209대) 대비 97.4% 급감했다. 이는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했던 2021년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전기차 대미 수출은 지난해 3월 1만3천280대를 기록했으나 1년 새 이의 1.2%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1∼7월 전기차 대미 누적 수출량은 2023년 6만5천981대, 지난해 7만2천579대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라 국내 관련 생산라인 휴업도 반복하고 있다. 울산 1공장 12라인 휴업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삼성물산, 반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권을 따낸 삼성물산이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로도 선정돼 하루에 9천억원대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 전세사기 피해 막는다…임차인 보증금 보호 대책 마련 착수
정부가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전세사기 보증보험과 전세 에스크로 등 새로운 제도 도입 방안이 검토 대상으로 언급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주택임대차 보증금 보호 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제도개선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전세사기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연구 과제의 핵심은 기존 전세 보증금 보증제도 분석과 함께 새로운 주택 임대차 보증금 보호 방안을 찾는 것이다. 전세사기 문제를 비롯해 임대인의 전세 보증금 미반환으로 고통받는 임차인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HUG 전세보증금반환 보증을 둘러싼 논란과 지속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연구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사기 발생에 대비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전세사기 보증보험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다른 보증금 보호 방안으로는 전세 에스크로(escrow·보증금 예치) 제도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 에스크로는 전세 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의 기관(신탁사나 보증기관 등)에 예치하는 것이다. 전세 에스크로가 실제 도입되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세사기 방지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전세보증금 상한제'가 도입 여부도 관심이다.
CJ온스타일, AI와 XR 적용한 '몰입형 모바일 라방' 선보여
CJ온스타일의 첫 몰입형 라방은 속옷 브랜드 '베리시'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진행된다.
폭염 속 정전 부산 대단지 아파트, 7시간여만에 전력공급(종합)
전력 공급은 7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9시께 정상화됐다.
또 2명 추락사···인천서 4일간 노동자 3명 숨지고, 1명 중상
인천지역 공사 현장에서 4일 만에 노동자가 3명 추락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이날 낮 12시 56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오피스텔 공사장 7층에서 미장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B씨도 추락해 숨졌다.
강원도,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 25~29일 개최
강원특별자치도의 2025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이달 25∼29일 열린다.
“자율주행차로 주정차 단속”···충남도, 4개월간 시범 운행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에 나선다. 도는 단속 장비를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한 뒤 주정차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 시간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롯데홈쇼핑, 5개국 현지 연결 라방…'쇼핑은 해외로' 특집전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미국과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생중계하는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온,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맞손…블랙파우더 공급
SK온이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는 2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들어지는 검은색 가루다. 에코프로는 이 블랙파우더를 활용해 양극재로 만든 후 SK배터리아메리카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변사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 영장실질심사서 “죄송하다”
변사자 목에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인천경찰청 소속 검시 조사관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30대 검시 조사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뭐냐. 숨진 B씨 목에 있던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이다.
미중 사이에 낀 엔비디아…실적 발표 앞두고 젠슨 황 입에 쏠린 눈
미국의 반도체 관세 정책과 대중 수출 규제 등에 따라 글로벌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매출이 반영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 신제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에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이 탑재된다. 중국용 AI 가속기 수출 규제 완화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다음 분기(8∼10월)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가속기 H20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이를 다시 허용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에 중국 매출의 15%를 제공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다시 중국 시장 수출 활로를 뚫게 된 엔비디아는 최신 블랙웰 기반의 중국용 AI 가속기 B30A 등 개발에도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30A는 블랙웰 AI 가속기의 성능을 30∼40% 수준으로 낮춘 저사양 제품이다. 트럼프 정부는 이에 대한 추가 수출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가속기 수출 확대는 삼성전자에겐 호재가 될 전망이다.
LG전자 올레드 TV, '프리즈 서울 2025'서 故 박서보 작품 선봬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 연작 중 홍시색 작품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LG전자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영상] 대체거래소가 연 '출퇴근길 주식거래'…2막 예고
곧 출범 6개월을 맞는 넥스트레이드는 그간 시장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해왔습니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 반등지역 확대…동부산권은 상승세 뚜렷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 18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1% 하락했다. 2022년 6월 이후 3년여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하락폭은 둔화한 것이다. 또 매매가격 하락을 멈추고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역이 8월 첫째 주 4곳, 둘째 주 5곳, 셋째 주 9곳으로 빠른 확대되는 모양새다.
노란봉투법 후속조치 본격화…노동부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 목표"
이어 "정부는 노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노사 역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기아, 미국서 친환경차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2011년 이후 지난달까지 151만5천145대 판매…美판매 내 비중 21.1% 최다 판매차종은 현대차 투싼HEV·기아 니로HEV HMGMA 본격 가동으로 팰리세이드HEV·EV4 등 출시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두 브랜드는 2011년 미국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천145대(현대차 87만821대·기아 64만4천32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 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2024년 100만대, 지난달 150만대를 순차적으로 넘겼다.
'노란봉투법' 6개월 후 시행…노동부 "노사 의견 수렴 TF 구성"
노동부는 이날 "향후 6개월간의 시행 준비기간 동안 노사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TF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요 쟁점과 우려 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란봉투법 시행 취지에 대해 노동부는 "변화한 노동 환경과 산업 구조에 대응해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하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하청 등 다층적 산업구조 하에서의 실질적인 교섭권 보장,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 인한 노동권 위축 문제 등을 해소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쿠팡, 인구 감소 섬지역 수산물 산지직송…어민 판로 늘린다
쿠팡은 완도와 영광 등 인구 감소 지역의 수산물을 전국에 산지 직송해 어민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美서 친환경차 150만대 팔았다..성장 가속도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 7929대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 2941대), 아이오닉 5(12만 6363대) 순으로 집계됐다.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 3106대가 판매됐다.
"소비 쿠폰 불만"…국민신문고 6만 건 몰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의신청 창구에 3주 만에 6만 건이 넘는 신청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권익위는 1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간 국민신문고 누리집에서 이의신청 전용 창구를 운영한 결과 총 5만8,873건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전용 창구 외 다른 경로를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 민원 5,429건까지 합치면 권익위에 접수된 소비쿠폰 이의신청은 6만4,302건에 달한다.이와 관련해 전용 창구 기준 이의신청 사유는 '해외 체류 후 귀국'이 2만4,907건(42.31%)으로 가장 많았다.해외 체류자는 6월 18일∼9월 12일 사이 귀국 후 출입국 사실 확인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 출생(1만636건·18.07%) ▲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이사(4,975건·8.45%) ▲ 재외국민·외국인(4,689건·7.96%) 순으로 집계됐다.출생 관련 민원은 소비쿠폰 지급 기준일인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마치고 9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지급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이사 관련 이의신청에는 지급 기준일 이후 추가 금액이 지급되는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등이 포함된다.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되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된다.서울에서 인천 강화군(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강화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다만 이사 전 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사용지역 변경이 불가하다.또 비수도권에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옮겼다면 차액 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소비쿠폰 대상에서 제외다.
월가, 물가지표와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뉴욕증시 주간전망]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다. 하지만 9월 PCE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9월 인하도 장담하지 못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현시점에서 기술주를 매수해도 되는지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업계에 확산하는 거품론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
결국 처리된 노봉법, 경제계 "유감..유예기간에 보완조치 마련해야"
경제6단체는 "이번 노조법 개정으로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됐지만 노조법상 사용자가 누구인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경영상 결정이 어디까지 해당하는지도 불분명해 이를 둘러싸고 향후 노사간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국회는 산업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노란봉투법, 즉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4일 집권여당 주도로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제6단체는 즉시 유감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를 향해 "유예기간 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쟁의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그동안 경제계는 빈번한 하청업체의 파업 유발과 사업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 등을 제기하면서 산업생태계 파괴와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李대통령, 日 일정 마무리…'트럼프 대좌' 위해 오늘 미국行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미국으로 이동,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비한다. 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 대통령은 회담 전까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은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 소인수회담의 경우 애초 20분이 예정돼 있었으나 그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노란봉투법 與 주도로 본회의 통과…'더 센' 상법 개정안 상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미싸일의 전투적 성능검열을 위하여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4일 관계부처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예산 기준 109만8천개인 노인 일자리를 2030년까지 130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도 다음 달 조기 종료할 예정이라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으로 전기차 수출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어와 문화 교육도 한다.
노동계 "노동자 누구나 교섭할 권리, 20년만 법에 새겨 넣어"
그러면서 "일하는 노동자는 누구나 단결하고 사용자와 교섭할 권리가 있다"며 "이 단순하고도 분명한 진실을 20년 만에 법으로 새겨 넣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영계는 이번 개정을 부정하고 무력화하려는 어떤 시도도 꿈꾸지 말라"면서 "교섭을 회피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진짜 사장'을 단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과 희생이 마침내 결실을 본 이 역사적 순간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가상자산 10억 초과 보유자 1만 명 돌파…1인당 평균 22억 원
이로 인해 실질적인 자산 규모는 더욱 클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전체 가상자산 보유액은 111조6,503억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거래소별로도 보유액 차이는 뚜렷했다. 반면 고팍스는 165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한편, 현재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7년 1월로 유예된 상태로, 양도소득세 등은 아직 부과되지 않고 있다.
경찰, 통신사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데이터 분석···“AI 활용해 범죄 예방”
경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경찰은 LG유플러스에서 관련 데이터를 받아 이를 범행 데이터베이스, 수사 정보와 연계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LG유플러스에 범행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전 인지부터 즉각 대응, 사후 추적으로 이어지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갤러리아百, 명품관 웨스트 새단장…에르메스·고야드 이전
에르메스는 매장 규모가 기존 대비 1.7배 커졌고, 내·외부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
세금도 안 내는 10억 넘는 가상자산 보유자 1만800여명
국내 거래소에서 10억원을 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1만800여명이며, 평균 1인당 22억원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들은 1000만명을 돌파, 국내 인구 5분의 1에 달했다. 이들이 가진 가상자산 가액은 1인당 평균 22억2889만원이었다. 5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 1086만6371명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인 1027만원의 200배 이상되는 금액이다. 고액 가상자산 보유자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소폭 늘어난 추세로 분석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는 137명에 불과했으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6억887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SK온-에코프로, 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협력한다
공급 물량은 월 기준 약 200t으로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이다.에코프로씨엔지가 SK온에서 고품질 블랙파우더를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BA에서 나오는 블랙파우더를 공급받아 포항에서 양극재를 만든 뒤 SKBA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기술' 100대 혁신기술로 선정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이준현 부사장은 "상용화 가능한 과학 기술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R&D 100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UAE 국영기업에 매각
1.7조원 실탄 확보…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 전망 GS건설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이 확정돼 GS건설의 유동성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GS이니마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지난해 GS이니마 매출은 약 5천736억원, 당기순이익은 558억원 수준이다.
"물 아끼려 티슈로 화장실 청소해요" 강릉, 물부족에 '허덕'
상수원 저수율 고작 17%…시민들 불편·불만 갈수록 커져 "화장실 청소를 물티슈로 하는 날이 올 줄이야. ", "마음이 불편해 머리도 못 감아요." 맘카페를 비롯한 강릉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한 시민은 "빨래 안 하고 버티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보름치 모아서 빨 생각이었는데"라며 최악의 단수를 걱정했다. 또 다른 시민은 "참다 참다 도저히 안 돼서 물티슈로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물 절약을 위해 빨래를 모아 색깔 분리 안 하고 빨았다", "마음이 불편해 머리도 못 감는다"는 글도 올라왔다. 시민들이 올리는 물 절약 팁 공유 글들은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공감을 많이 받기도 했다.
불법사금융 계좌 '신고 즉시 동결' 추진…금융위, 연내 시행 목표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불법추심에 사용된 금융 계좌를 신고 접수 즉시 입·출금 및 이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동결하는 방안을 연내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금융회사 및 관계 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불법추심,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등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금융 규제를 통해 중대한 산업재해까지 낮출 수 있도록 사람을 살리는 금융 정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2일 금융위가 개최한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범죄 수익의 유출을 막고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계좌의 신속한 동결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한경협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4탄 주인공은....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23세였던 1996년 ‘네오위즈' 공동창업으로 인터넷 붐의 선두에 섰으며, 2005년에는 검색엔진 업체 ‘첫눈’을 공동창업해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으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체질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도하고 있으며, 청년세대 멘토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 의장은 "청년 세대와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1세대 벤처 리더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멘토와 밥 먹을 기회' 장병규 의장 갓생한끼 참여
장 의장은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벤처 기업가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사진)이 한국경제인협회의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2030세대 청년 20명과 만난다. 장 의장은 "청년 세대와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1세대 벤처 리더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LG전자, '15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시장 공략 강화
이를 통해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한국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LG 프로페셔널은 인공지능(AI)기술로 고객에게 세탁·건조 최적코스를 알려주는 제품이다. 세탁통의 진동과 회전을 정교하게 감지해 최적의 움직임으로, 대용량 빨래도 세탁시간을 단축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LG전자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세탁 통합관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329곳 무더기 적발
전북의 한 음식점은 최근 호주산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돼 형사 입건됐다. 위반 물량은 3541kg에 위반금액은 7324만원에 이른다.제주도의 모 음식점은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사용하여 조리·판매하면서 돼지고기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돼 형사 입건됐다.
한우 할인행사 이어진다…9월 5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별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과 업체별 행사 일정은 8월 25일부터 한우자조금(hanwooboard.or.kr)과 전국한우협회(ihanwoo.org), 농협경제지주(nhabgroup.com)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판매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6,730원, 양지는 3,970원, 불고기·국거리는 2,920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8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약 17~25% 저렴한 수준이다.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이번 한우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이후에도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적정한 시기에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9월 제조업 경기 개선 전망"…전망 PSI 105
9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硏 "수도권 집값 상승 가능성…실효적 공급대책 필요"
수도권 주택가격이 공급 부족 등에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전자, 美 최대 세탁산업 전시회서 B2B 맞춤형 설루션 선봬
클린쇼는 전세계 9천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의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올해 클린쇼에서는 약 231㎡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세탁통의 진동과 회전을 정교하게 감지해 대용량 빨래에도 최적의 움직임으로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설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 미국 1위 세탁 설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상업용 세탁기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포르투갈산 삼겹살이 제주산으로 둔갑…103곳 형사입건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 축산물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축산물 수입·유통업체와 관광지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39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속 업체에서 판매한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은 모두 355건이었다.
임병택 시장 등 시흥시대표단, 3박4일 일정 중국 지린시 방문
경기 시흥시는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24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지린성 지린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석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예방 차원 특별근로감독 실시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1개월간 선원 임금 체불 예방 및 해소 등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해양수산부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한다.
'새 원장' 메시지에 금융계 '주목'…이찬진 금감원장 첫 간담회
이 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사에서 "모험자본 공급 펀드와 중소기업 상생지수 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AI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준다··국내 첫 사내대학원 인가
‘LG AI대학원’이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새출발한다. AI대학원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이전까지 기업은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 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기업이 정식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 대학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G AI대학원은 한국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마켓PRO] SK하이닉스 주가 주춤하자…저가 매수 나선 자산가들
고액 자산가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SK하이닉스는 9.22% 하락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현지시간)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언급한 영향이다. 최근 세제 개편안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조정세를 보이자 서둘러 고수들이 매수에 나섰다. 지수 약세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순매수 5위(20억원)에 올랐다.미래에셋증권의 투자 고수들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삼양식품을 가장 많이 담았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201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증권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172만2222원으로 현 주가 대비 약 2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서울시, 마곡 지식산업센터 규제 확 푼다…기업유치 활성화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자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0년대 초반 마곡산단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당시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첨단산업단지 내 공공성 확보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시설 기준과 입주 제한 규제를 적용했다. 우선 입주기업 1개당 임대상한면적 120㎡ 제한을 폐지해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필요한 면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보다 많은 중·소규모 업체에 입주 기회를 제공하려는 조치다.
국내 첫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버스 9월 말 청계천서 운행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오는 9월 말 청계천에서 주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toZ)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제작됐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셔틀 운행은 외국인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고 공휴일·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자율주행셔틀은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 중이다.
[게시판] 서울시, 2025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
서울시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어디?…서울시 인증제 신청 접수
서울시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 하반기 신청을 9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는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에서의 위생·안전 수준이 우수한 정육점을 시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다. 관할 자치구 축산물 위생부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득찬 도크' K-조선 빅3, 해외로 눈 돌린다
국내 조선업계의 도크가 가득 차며 해외 사업장 확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추가 수주를 위해 추가 캐파(생산능력)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두산비나)을 약 2900억원에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인수했다. 국내 조선소와 협력업체에서 주로 생산해왔는데, 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 시설 만으로 감당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HD현대는 동남아 거점 확대에도 사활을 걸었다.
한·중 발전 방안 모색···인차이나포럼 9월2일 인천 송도서 개최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급변하는 국세 정세 속에서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매년 포럼 활동을 통해 글로벌 지식 플랫폼,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더 나은 한·중 관계를 위한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계, 노란봉투법 통과에 강한 유감…"기업들 한국 떠날 것"
재계는 노란봉투법으로 기업 경영과 한국 산업 경쟁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후속 법안을 통한 즉각적인 보완을 촉구했다. 개별 기업들도 여러 차례의 재고 요청에도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허탈함을 표하며 국내 및 외국투자기업들의 '엑소더스'를 우려했다. 경제 6단체는 노란봉투법 후폭풍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 입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대체근로 허용 등 주요 선진국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용자의 방어권도 입법해 노사관계 균형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별 기업들도 노란봉투법이 기업 경영활동 위축은 물론 국내 사업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노동쟁의 개념 확대로 투자 결정, 사업장 이전, 구조조정 등 경영상 판단까지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돼 경영권의 본질적 사항까지 침해될 것이라며 가장 큰 우려를 표했다. 노란봉투법이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 경영권 안정성을 핵심 투자조건으로 보고 있는데 노란봉투법이 이를 훼손해 한국 경제의 투자 매력도를 낮출 것이라는 우려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최근 "노란봉투법이 원청에 대한 과도한 책임 전가와 법적 불확실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노조리스크 큰 한국을 공급망에서 서서히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강력 대출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이유
시장 참여자들의 통념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본적으로 통화 공급 증가에 기반한다. 하지만 이런 단순 논리가 부동산 가격 변화를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그래프2’는 총통화 증가율과 주택 매매 가격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선후관계가 뚜렷하지 않다. 대표적 시기가 2008년으로,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했지만 총통화 공급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3년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한 다음에야 통화 공급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주택시장 흐름은 단 하나의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이때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바로 전세 가격 동향이다. 전세 가격은 주택 착공이 크게 증가하고 약 3년이 지난 다음에야 안정된다. 그 대신 한 번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의 전세 가격 하락을 유발한다.
집값 부채질 우려에 금리 동결 전망 우세...“연간 성장률 1% 달성은 미지수”
정부의 금융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택시장의 추세적 안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 힘들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위협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도 커진 결과다. 나머지 9명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최대 요인은 주택시장 등 금융안정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성장의 하방 위험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기조가 불가피한 만큼 추세적인 가계부채 안정 여부를 확인한 뒤 10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수 한화증권 연구원도 “금융안정 관점에서 10월 인하가 선택조건이라면 성장 측면에서는 필요조건”이라며 “10월은 무난한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전문가들 중 절반은 1%대 진입을 예측했다.
전북, 1조원 ‘피지컬 AI’ 사업 예타 면제···국내 첫 실증단지 조성
전북도의 인공지능(AI)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받았다. 이번 예타면제로 전북이 추진하는 피지컬 AI실증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24일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예타가 면제되면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전북의 피지컬 AI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을 차세대 AI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1분기 중 검토가 끝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 전기차 대미 수출 97% 급감…이유는?
지난달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감소의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9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내달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업계에선 수출 시장을 유럽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24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근거로 업계가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 신차 대수는 164대로, 지난해 같은 달(6209대) 대비 97.4% 급감했다.
GS건설, 글로벌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UAE 국영기업에 매각
GS건설이 우량 자회사인 글로벌 수처리 회사 GS이니마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회사에 약 1조6000억원에 매각한다. 기업가치 기준 거래 규모는 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GS이니마의 연 매출은 약 573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58억원이었다.
노란봉투법 통과에 경제계 '발칵'…"사용자 방어권도 입법해야"
주한유럽상공회의소도 앞서 “노조법 개정안이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든다.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항시, 도심에 포스코 기숙사 유치…부지 계약 마무리
경북 포항시는 포스코 기숙사의 도심권 이전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재계, 노란봉투법 통과에 강한 유감…"기업·투자자 한국 떠날 것"
국내 최대 외투기업 중 하나인 한국GM도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에 대한 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며 법안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안혜원
李대통령 공약 '전세사기 방지 대책' 속도…연내 구체화?
특히 전세가율(담보인정비율) 기준을 놓고도 논란이 있다. 이를 통해 무자본 갭투자 차단 및 전세사기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세 에스크로 도입은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론도 제기된다.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전세보증금 상한제 역시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제도는 전세보증금이 시세 대비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임대인에게 세제 또는 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한편, 현재 여당에서는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최우선변제금 제도 개편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는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권 판단 기준 시점을 임대차 계약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더해 최우선변제금 상향 및 지역 기준 조정 등도 입법화할 방침이다.
한국 전기차 미국 수출 98% 급감···도대체 무슨 일이?
지난달 한국의 미국 시장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수출은 줄였기 때문이다. 7월 실적은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한 202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출 대수다. 한국 전기차의 미국 수출이 급감한 것은 현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에 따른 판매 부진과 전기차 수출량 축소 때문이다. 전기차 수출 부진에 따라 국내 관련 생산라인도 수시로 휴업하고 있다. 울산 1공장 12라인 휴업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韓 성장 사상 첫 ‘2년 연속 2% 미달’ 전망…저성장 고착화 우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전망치에는 기저효과의 영향도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정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 경제는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2%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GDP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53년 이후 전례 없는 일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보다 앞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두 기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8%, 1.6%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내 공장을 짓지 않으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폭탄 관세를 경고한 상황이다.
엔비디아, TSMC·하이닉스 ‘힘빼기’..."납품단가 억제 시동"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의 직접 설계를 추진하고 납품사 다변화에 나서는 등 ‘밸류체인’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로직다이 설계와 생산을 모두 TSMC에 맡기기로 했고, 마이크론도 TSMC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로직다이 직접 설계를 업계에선 ‘주도권 되찾기’ 행보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13일 “내년 HBM 공급량을 전량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두고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와 물량 협상을 아직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업계가 예상하는 인상 폭은 20~40% 수준이다
경제계 “노란봉투법 유감…노사 분쟁 발생할 것”
이 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넓히고 하청 노동자에 원청과의 교섭권을 부여하는 것과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포되면 6개월 후 시행된다.
금감원 “금융업 XBRL 주석 재무공시 첫 시행 완료”
금융감독원은 올해 처음 시행한 금융업 상장사의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주석 재무공시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협력 논의" 김기문 회장, 베트남 부총리와 간담
주요 장점으로는 △하노이·하이퐁 등 주요 경제거점과 가까운 전략적 입지 △완비된 전력·폐수처리 등 인프라 △월평균 임금 180달러 수준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법인세·수입세 면제 등 세제 혜택 등이 있어 베트남 내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중기대표단은 지난 21일 응우엔 안 뚜언 탄콩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 중기의 우수 기술과 베트남의 젊은 인재를 활용한 상호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22일에는 현대차·탄콩그룹 합작법인인 현대탄콩과 삼성 연구개발(R&D) 센터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제조기술·품질관리 및 첨단 연구개발 현장을 확인하며 향후 양국 간 기술교류·공동 연구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대표단은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2세대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옌방 산업클러스터, 현대탄콩, 삼성 R&D센터 등 한-베 기술·투자협력의 대표 현장을 직접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며 "응우엔 찌 쭝 부총리 등 베트남 고위인사들과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 만큼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협력사업과 진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베트남 기업과 기술교류·투자협력 확대
이 자리에는 응우엔 탄 콩 국회의원, 응우엔 반 떤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도 참석했다.지난 21일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기 대표단이 닌빈성을 방문해 쯔엉 꾸억 휘 닌빈성 당서기 및 팜 꽝 응옥 닌빈성장과 간담을 갖고 한국 중소기업의 닌빈성 진출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옌방 산업클러스터 현장도 방문해 △교통·물류 인프라 △투자환경 및 세제 혜택 △노동력 수급 여건 등을 점검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입주 가능성 및 투자 여건을 확인했다.중기 대표단은 지난 21일 응우엔 안 뚜언 탄콩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 중기의 우수 기술과 베트남의 젊은 인재를 활용한 상호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22일에는 현대차·탄콩그룹 합작법인인 현대탄콩과 삼성 연구개발(R&D) 센터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제조기술·품질관리 및 첨단 연구개발 현장을 확인하며 향후 양국 간 기술교류·공동 연구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ADB협력사무소 '기후기술허브' 서울에 세운다…설립협정 서명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시아 역내국가 지원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 美동부 진출 지원사업, 10개사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스타트업의 미국 뉴욕 진출을 지원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하반기 참여기업 10개 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형 금융 상장사 28곳,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주석공시 완료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는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배터리 화재' 두 달 새 37%↑…"충전 끝나면 반드시 전원 분리"
전동킥보드와 전기오토바이, 보조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청이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서 돋보인 韓 재난안전 기술력…270억원 규모 계약 체결
베트남에서 열린 재난안전산업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약 270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행정안전부가 24일 밝혔다.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25개 유망 재난안전기업이 참여해 소방, 방재,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베트남 씨큐텍 박람회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재난안전산업 전시회로, 올해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기업인, 바이어 등 약 1만7천여명이 방문했다.
특허청, 주방용품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444건 적발
특허권·디자인권 허위 표시가 전체의 97.2%로 대부분이었다.
알츠하이머의 두 원인단백질 서로 소통하며 독성 조절한다
KAIST·기초지원연·KIST "분자 수준에서 규명…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여" 알츠하이머의 두 원인 단백질이 서로 소통하며 독성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과 신경세포 외부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각각 신경섬유다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 형태로 비정상적으로 응집·축적돼 발생한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이 미세소관(세포 내 수송로)과 결합하는 부위 중 일부가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해 '타우·아밀로이드 베타 복합체'를 만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 마스가에서 '원자력 협력'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통상 수장과 원전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하면서, 원전 협력이 정상회담 최대 의제로 부상했다. 당초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이 주요 의제로 꼽혔지만,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작회사(JV) 설립 논의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협력 범위가 크게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2015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여부도 함께 주목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한수원 등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2일 박종원 통상차관보,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 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과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각각 21일과 23일 미국에 도착했다. JV 설립은 미국 시장을 열어줄 뿐 아니라 제약 없는 글로벌 수주 활동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외교 라인에서도 발걸음을 재촉했다. 조헌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 준비에 나섰다.
김종국, 62억 신혼집 '전액 현금 매입'…이유 들어보니 [집코노미-핫!부동산]
결혼을 발표한 가수 김종국이 서울 강남 논현동 신혼집을 62억원 전액 현금으로 산 이유를 언급헸다. 이 영상에서 진행자인 방송인 이시안이 "62억 건물주가 됐다고 들었다"라며 논현동 주택에 대해 거론하자, 김종국은 "건물주는 아니고 집을 샀다. 투자는 아니고 실거주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이시안이 "올(전부) 현금으로? "라고 묻자 김종국은 "이자 내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러워할 게 없다"며 "난 재테크가 없다. 살면서 '꽁돈' 복이 없다. 해보려고 해도 안 돼서 일해서 저축한다"라고 했다. 거래가는 62억원에 달한다. 아펠바움은 SK에코플랜트의 고급 빌라용 브랜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방배동, 서울 강남구 논현동·삼성동에도 있다.
재계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길 시작…최태원 "열심히 할게요"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절단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리베이트로 건보 재정 악화…약가제도 근본 개선해야"
이 노조는 이날 조합원 1만4천명의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최근 드러난 의약품 도매업체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A씨는 2019∼2024년 대학병원 측과 대형 종합병원 이사장 등에게 50억원가량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노조는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매년 반복되는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의 악순환을 끊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대신 노조는 "공급자 간 가격 경쟁을 통한 약가 인하 등 약가 제도와 유통 구조 개선이 근본적 해법"이라며 "성분명 처방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반건설,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수주
호반건설은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KT,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ESG 방향 알린다
스트레스솔루션이 참여하며 각 사는 기업설명 피칭과 패널토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 등을 공유한다.
호반건설,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수주...2000억 규모
호반건설은 24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의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50만대 돌파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 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2024년 100만대, 지난달 150만대를 넘겼다.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미국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은 2021년 11만634대로 처음 10만대를 넘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브랜드의 경우 19만7929대가 팔린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가 가장 강했다".. 8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의 공통점
6·27 대출 규제 여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국민평형' 59㎡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 60㎡ 이하 거래가 2772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59㎡는 지난 14일 28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 전용 84㎡는 대출 규제 직전인 6월 23일 39억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뒤 7~8월 들어 거래가 끊겼다. 7월 11일에는 직전 최고가보다 4억1000만원 낮은 34억9000만원에 매매가 성사됐다가 곧바로 취소되기도 했다.또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59㎡는 이달 9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1조6770억원에 매각
기업가치 기준 거래 규모는 12억 달러, 한화 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GS건설은 2012년 당시 한화 약 2680억원(1억8400만유로)에 GS이니마 지분 80.4%를 인수한 뒤, 잔여 지분을 확보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 폐수처리 및 관련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2024년 기준 GS이니마의 연 매출은 한화 약 573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58억원 수준이다.GS건설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이번 GS 이니마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GS건설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의 일환으로, 주력 분야에 대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한화·LG 등 재계 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 시작(종합)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한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최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 회장 등이 포함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계 "노란봉투법 유감...유예기간 동안 보완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경제계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정부에서도 유예기간 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대체근로 허용 등 주요 선진국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용자의 방어권도 입법해 노사관계 균형을 맞춰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계를 포함한 경제계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2030년 글로벌 톱10 물류기업 도약”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글로벌사업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에서 계약물류를 강화하고, 역직구와 글로벌유통센터(GDC)를 아우르는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성과 보상과 조직문화 혁신도 강조됐다.
오세훈, 잠실 청년안심주택 현장점검…"보증금 불안 해소"
보증금 미반환 우려 불거진 잠실·사당 2곳 주말 상담소 운영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청년안심주택 잠실센트럴파크에 마련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상담소는 최근 청년안심주택 경매 진행 사태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소를 위해 설치됐다. 잠실센트럴파크와 사당 코브(COVE) 2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세계 에너지 리더들 25∼29일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기후산업박람회,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APEC 장관회의 전력망 인프라·에너지 안보·AI 활용 에너지 혁신·탄소저감 등 의제 오는 25∼29일 부산에서 전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 슈퍼 위크'가 펼쳐진다. 4개 주요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40여개국 정부 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540여개 기업 등 총 1천300여명이 방문할 계획이어서 세계 에너지 당국·업계의 시선이 한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MS, 구글, 엔비디아,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빅테크도 참여해 에너지·인공지능(AI), 스마트 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전시회에는 삼성, LG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 저감 등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부대행사에는 45개 국내 에너지 공기업과 독일 에너지기업 RWE,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WB 등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잘나가다 왜...'K방산' 시총 이달 12조 급감
지난달 31일 112조1592억원과 비교하면 이달 들어서만 12조5171억원이 급감한 규모다.일명 '방산 6대장' 중 주가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풍산이다.이 기간 주가 하락률이 25.87%에 달한다. 증권가가 예상한 컨센서스 1115억원을 200억원 가량 밑돈 수치다.기대에 못 미치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LIG넥스원도 이달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이를 계기로 주요 방산주 전반에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메리츠증권은 LIG넥스원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낮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유럽·국내 평균 PER인 21.5배를 웃도는 24.7배로 멀티플을 통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방산의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며 "고평가 우려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메디컬 AI 성장 수혜... 순수 기업부터 소형주까지 담았다 [이런 펀드 어때요]
메디컬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AI가 반도체, 전력 등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헬스케어까지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펀드 설정액은 300억원이다.이 펀드는 미국 상장 기업 중 메디컬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총 15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이 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도 함께 투자한다.최근 메디컬 분야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길어지는 여름 조정, 가을 반등 모멘텀 올까…증시 부양책 주목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증권가는 가을로 접어들수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 6월 20일 종가 기준 3000p를 회복한 후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흐름이 한풀 꺾인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8~12일, 18~20일에 각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증권업계는 여름 조정이 길어지고 있지만 가을에는 반등을 이끌 요인이 충분히 대기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KB부동산 "전국 아파트 상위 20% 평균가격 14억원 돌파"
24일 KB부동산의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으로 전국 5분위 아파트 평균가격은 14억114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달 5분위 배율은 12.1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5분위 배율은 올 1월 11.1로 통계 조사 이래 최고 기록을 깬 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내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1분위 평균은 4억9천298만원으로 전월 대비 0.21% 소폭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6.6으로, 전국과 마찬가지로 6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이 5억3천843만원, 서울은 14억2천224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4억572만원을 기록해 2008년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14억원을 돌파했다.
한국GM, 韓사업 철수하나…경제계 “노란봉투법 유감, 방어권 보장해야”
24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주도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통과되자 경제계는 일제히 유감을 표시했다. 경제단체들은 합동 입장문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이 통과됐다면 사용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법도 통과돼야 한다고 이례적으로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에서는 원청업체 노조와 하청업체 노조 간의 분쟁이 발생해 산업계가 더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中·日 증시 최고치 경신 속 韓만 후퇴…PBR 헷갈렸다는 경제수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증시 시황 및 시장 감시 체계 브리핑을 듣고 있다. / 중국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새 정부의 '허니문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당초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주식시장 세제 개편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경제수장의 실언에 투심이 싸늘하게 식은 영향이다.2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는 0.47%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각각 6.8%와 3.5%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2일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 18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의 약자로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지수의 PBR은 약 1.06배다. 1보다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해석한다. PER은 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로 코스피는 10~15를 오갔고 지난 19일 기준으론 14.42였다.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구 부총리의 해명이 더 심각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굴뚝 식어가는 여수국가산업단지···고환율, 고유가, 공급과잉 ‘3중고’
한때 도로 위에 줄을 지어 공장을 드나들던 운송 트럭과 출퇴근 버스는 눈에 띄게 줄었다. 대형 장비들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도로변에 서 있었다. 산단에 도시락을 납품하는 한 업체 대표는 “하루 2000~3000개까지 나가던 도시락 물량이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공장 가동률이 급감한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산단 내 주요 대기업은 한때 전국 최고 수준의 연봉과 성과급을 자랑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도로. 차량 통행이 눈에 띄게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산액은 2022년 99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87조8000억원으로 11조원 이상 줄었다. 산단 내 설비 신·증설과 보수를 담당하는 플랜트 건설 인력은 지난해 9월 8783명에서 올해 1월 1780명으로 줄며 넉 달 새 80% 가까이 급감했다. 대기업 직원 50대 황모씨는 “특근이 사라지면서 월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아이들 학원비를 줄여야 할지 고민된다”고 했다. 산단 주변 상권도 얼어붙었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점심·저녁 시간이면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들로 북적이던 무선지구 식당가는 지금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내부에는 손님 6~7명만 띄엄띄엄 앉아 있었다. 한 원룸 관리인은 “예전엔 방이 나가도 금세 채워졌는데, 지금은 빈방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나가겠다는 세입자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성장엔진 회복' 승부수 역대급 예산안 전망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대폭 증액 편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월 초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본예산이다.정부는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 아래, 성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제안된 GDP 대비 5% 수준을 반영하면, 국방예산은 약 132조 원으로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증액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다.
최태원 "열심히 하겠다"...정상회담 '키맨' 총수들 美로 출국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등 한미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재계 총수들이 24일 속속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해 건설사고 절반, 공공 발주 공사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건설사고의 절반가량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이 발주한 공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는 민간 발주 공사에서 공공 발주보다 1.6배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민간 기업이 발주한 공사에서는 이보다 16건 많은 3098건(50.1%)의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 총계는 공공이 3121명, 민간 3124명으로 비슷했다. 사망자는 공공 발주 공사에서 74명, 민간 발주 공사에서 121명 발생해 민간이 1.6배가량 더 많았지만, 부상자는 공공(3047명)이 민간(3003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진행된 건설공사 전체 건수는 공공이 8만7616건으로 민간(7만5283건)보다 많았다.
갤러리아百 웨스트 명품관 새단장…에르메스·고야드 매장 더 키웠다
이번 리뉴얼 핵심은 하이앤드 브랜드 에르메스와 고야드의 이전이다.
옥수수박사 김순권, 사료·바이오연료 활용도 높은 옥수수 개발
사료와 바이오연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옥수수가 개발됐다.
삼성물산,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은 단지 외관은 지상부터 최정점의 유선형 스카이 커뮤니티까지 생동감 있는 흐름이 연결된다.최고층인 35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도 압권이다. 반포의 씨티뷰와 함께 우면산·관악산·미도산 전망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경관을 제공한다. 피트니스 클럽∙골프 클럽∙스포츠 라운지 등과 함께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본 2.5m 높이의 세대 천장고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각 세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與 '개발부담금 조기부담' 법안에...국회 보고서 "산정기준 보완·검토해야"
또, 최근 정부는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개발부담금 감면 사업을 발표하는 등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와 상반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정부 및 입법 기관들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소비 활력' 인제사랑상품권, 할인율·구매한도 동시 확대
군은 현재 월 70만원까지로 제한된 상품권 구매액을 오는 10월부터 월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에스원, 물류 오배송 막는다…BGF로지스와 '맞손'
에스원이 물류량 급증과 안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오배송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내놓으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연내 에스원이 BGF로지스의 전국 19개 상온센터에 물류 추적 솔루션을 구축하고, 1개 저온센터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향후 전국 BGF물류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에스원의 ‘물류 추적 솔루션’은 상품 분실 등 오배송 문제를 예방,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로 인해 오배송·분실 사고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반복되는 상황이다.
'래미안' 간판다는 개포우성7차·삼호가든5차...삼성물산 잇달아 수주
삼성물산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대우건설은 335표를 받아 68표차로 고배를 마셨다.개포우성7차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110길 15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10개동,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757억원 규모다. 당시에도 삼성물산이 승리해 '래미안 트리니원'이 탄생할 예정이다.한편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같은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약 5개월 만이다.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0억 넘는 코인 부자, 1만 명 넘었다…50대 가장 많아
24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일 기준 가상자산 10억 원 초과 보유자는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의 1인당 평균 보유액(1027만 원)의 200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가상자산 10억 원 초과 보유자 중에선 50대가 39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따른 과세는 2027년 1월 이후로 유예됐다.
한국-ADB,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 협정 서명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협력사무소를 서울에 열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다자개발은행이 한국에 설립하는 사무소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이어 10여년 만이다.
LG유플러스·경찰청, ‘AI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경찰청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통화 AI 앱인 ‘익시오(ixi-O)’를 통해 확보한 보이스피싱 문구, AI 변조 음성 데이터 등도 공유한다. 이번엔 익시오가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이 공유받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주방용품 온라인몰 특허·디자인 허위 대거 적발
주방용품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허위·과장 표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특허청과 민관 합동으로 주방용품 온라인 판매 게시글 1만 건을 점검한 결과 지식재산권(지재권) 관련 허위·과장 광고 총 444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특허·디자인권 허위표시가 전체 적발 건의 97.3%를 차지했다. 허위표시 유형은 ‘소멸된 권리를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가 전체 사례의 51.4%(228건)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특허청 허위표시 신고센터와 한국소비자원 대학생 광고감시단이 함께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상위 20% 아파트값 14억원 돌파...서울 상위권은 32.6억원
상위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5분위와 1분위(하위 20%) 아파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2.1로 벌어졌다. 지난 1월 11.1을 기록하며 해당 통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뒤 3월부터 6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서울의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32억6250만원이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4억9298만원으로 전월보다 0.21% 오르는데 그쳤다. 5분위 배율은 6.6배로 서울에서도 역대 최고치 경신이 6개월간 이어졌다.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3843만원, 서울은 14억2224만원이다. 13억원을 넘어선 뒤 3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크게 사용자와 노동쟁의의 개념 등을 규정한 2조와 노조 활동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및 배상 책임을 다룬 3조로 구분된다. 부산 찾은 조국 "李정부 성공 위한 좌완투수…국힘 반드시 해체"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은 지난해 창당 선언을 했던 부산민주공원을 24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창당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종식'과 '원내 3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며 "더 남은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미싸일의 전투적 성능검열을 위하여 각이한 목표들에 대한 사격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격을 통하여 신형반항공미싸일무기체계가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각이한 공중목표들에 대한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가동 및 반응방식이 독창적이고 특별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엔사는 MDL 부근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에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는 북측의 전날 발표와 관련한 의 질의에 "북측의 발표는 물론 DMZ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경부선 열차 사고 엿새째…기관사 조사 지연에 수사 답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엿새째 하청업체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경찰청 경부선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은 전날(23일)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럼프 재집권 7개월만에 전통적 극우의제가 정책기조" "8년 전만 해도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하면 극단주의자로 몰렸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신한은행 "화담숲에서 걸어요"…시니어 참가자 모집
모집 대상은 만 50세 이상 장기거래 우수고객 또는 ‘신한 50+ 걸어요’ 가입 고객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 또는 급여를 계속 수령한 고객 △올해 3·4분기 기준 신한은행 Tops Club 고객 △‘신한 50+걸어요’ 가입 고객 중 3명 이상 친구 초대 완료한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내달 15일까지 화담숲에서 열리는 ‘화담숲에서 걸어요’ 행사 참가 고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 꽃이 만발한 화담숲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솔루션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NH AI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내달 22일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참가대상은 AI와 금융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최대 3명)로 지원할 수 있다.서류 심사 후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1000만원), 최우수상(500만원) 등 6개 팀에 농협은행장 표창과 상금이 주어진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아이디어 챌린지는 실무 멘토링과 기술검증(PoC)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 실제 비즈니스와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금융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ETF 강세…AI 관련 ETF는 '거품론'에 약세[ETF스퀘어]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이상. 한국거래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중국 혁신 산업을 추종하는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저금리 환경 속에서 가계 자금이 예금에서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맞물리며 ‘머니무브’가 본격화됐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A주 신규계좌 개설 수는 196만좌로 전년 대비 70% 급증했고, 신용융자 잔고는 2조2000억위안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동성 확대가 ETF 수익률 개선으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개별 기업 호재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반도체 업종은 국산화 진전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장비주 역시 실적 개선 전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기차 업종은 판매 확대와 정책 지원이 이어지면서 ETF 수익률 개선을 뒷받침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8.99%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한미약품 "9월 유럽당뇨병학회서 3개 비만신약 비임상연구 발표"
한미약품은 9월 15~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3개 비만신약 비임상 연구 6건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여기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 대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이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 관련 전임상 결과도 발표한다.
6·27 규제 이후 서울 갭투자 87% 감소···강남구 ‘0건’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에서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로 의심되는 주택 매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갭투자가 급증했던 마포·성동구는 90% 넘게 급감했고, 강남구는 지난달 갭투자 의심 건수가 아예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6·27 규제 직전 갭투자 수요가 쏠렸던 마포·성동구에서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마포구는 갭투자 의심 건수가 지난 6월 150건에서 지난달 12건으로 92%, 성동구는 지난 6월 196건에서 11건으로 94.4% 급감했다. 용산구 역시 51건에서 13건으로 급감했다.
롯데마트 발리점, ‘도소매 융합’ 재단장…인니 경쟁력 강화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발리점을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매장은 사업자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매장 포맷으로 현지 유통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8년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36개 도매점과 대도시 중심의 12개 소매점을 운영해왔다. 이에 롯데마트는 발리점 재단장을 통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신성장 모델로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20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을 인기 상품 위주로 500평으로 줄였고 나머지 1500평 규모는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발리점은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정상회담 모멘텀에도 정책 불확실성…"코스피, 3000~3280"[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한·미 정상회담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세제 개편 지연 등 정책 불확실성 부담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코스피 예상 범위를 3000~3280p로 제시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76% 하락한 3168.73으로 마감했다. 세제개편안 관련해 정부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당정은 대주주 과세 기준을 10억원으로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두고 조율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증권가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야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도 변수로 꼽힌다.
상장사 60% 3분기 실적 하향 조정 ... 코스피 상승 탄력 '제한적'
국내 상장사들의 3·4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눈높이가 상향된 기업은 96개사에 불과했다.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SK텔레콤이다.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4973억원에서 579억원으로 3개월 사이 88% 하향됐다. 엔씨소프트는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호실적을 냈지만, 신작 마케팅비 집행 등에 실적 악화가 우려되면서 실적 추정치가 내려갔다.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이차전지 기업 '천보'다. 천보의 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전 9억원에서 30억원으로 3배 넘는 수준으로 상향됐다.
[C리즈] 이진성 케이퓨처테크 대표 "편리함 제공하는 로봇세상 열 것"
"사람에게 이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로봇세상을 열어갈 것입니다.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맡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2016년 연구소장 자리에 올랐다. 바닥 평탄화나 설치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로봇이 작은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로봇 설계를 원점부터 다시 했다.
미국 정부, 인텔 최대주주 된다···“근본적 문제 해결엔 역부족”
미국 정부가 89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입해 경영난에 빠진 자국 반도체기업 인텔 지분 약 10%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인텔 지분 10%를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텔도 이날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9.9%를 매입하는 대가로 89억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인텔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인텔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투자는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배정됐지만 지급되지 않은 보조금 57억달러와 국가 안보용 칩 공급 관련 지원금 32억달러로 충당된다. 미국 정부는 이미 제공한 보조금 22억달러를 포함해 총 111억달러를 인텔에 투자한다.
새정부 성장전략, ‘장밋빛 AI’로 가득…양극화·민생경제 회복은 ‘뒷전’
정부가 급격이 떨어진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제성장전략’으로 인공지능(AI) 성장론을 들고 나왔으나 AI 사업 아이템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의 실행 계획이 아쉽다는 목소리와 함께 ‘AI 성장’을 둘러싼 지나친 낙관론에만 기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공공 분야에선 AI 복지·고용, AI 납세관리, AI 신약심사 등 3대 분야가 선정됐다. ‘AI 중심 성장론’ 자체에도 조심스럽게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에서도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AI 성장론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AI 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과 알고리즘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한 정책적 고민의 부재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나 교수는 “AI 중심 산업 정책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식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눈에 띄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제기된다.
업스테이지, 쿤텍, 테이밍랩 투자 유치[주간VC동향]
누적 투자액은 약2000억원이다.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으로 본격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레벨 4 가상화 기술'과 장기간 축적된 공급망 보안 경험을 갖추고 있다.중고 명품 시계 리커머스 '왓타임'을 운영하는 테이밍랩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사인 500글로벌, ZD벤처스와 기존 투자사인 매쉬업벤처스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왓타임은 국내 소비자와 해외 전문 바이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B2B) 기반 리커머스 모델이다.
한국예탁결제원·롯데이노베이트 등 "우수 인재 모십니다"[채용게시판]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4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테스트·인성진단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하이트진로음료는 영업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채용 순이다.한국투자공사는 2025년 제3차 경력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로봇관련 교육이수 및 경력 보유자, 어학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빅3’ 백화점,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바로 이것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에 돌입한다. 고물가 장기화에 폭염·폭우까지 겹친 데다 추석 연휴도 길어진 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사전예약 선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점에서 17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특히 한우와 수산, 청과 등 수요가 꾸준한 선물 물량을 10∼20%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0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도 다음달 2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0여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전점에서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올 추석에는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르포] '억대 TV' 눈길 사로잡아...강남·고소득층 타깃 LG전자 D5 가보니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층 벽면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된 고(故) 김창열 화백의 작품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몇 층 더 오르자 이번엔 136인치 초대형 TV 'LG 매그니트 AM'이 전시장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현장에서 얻는 경험은 구매로도 쉽게 이어질 전망이다. 리뉴얼 과정에서 5층에 체험형 공간인 '비전홀'도 새롭게 조성했다. 비전홀 내 투명 OLED 조형물에서는 AI 홈, 웹 OS 등 LG전자의 비전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해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LG전자는 이같은 체험형 공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 강릉 가뭄 현장 점검…"25억원 투입해 급수 지원"
강원 강릉지역 가뭄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24일 오후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롯데마트, 인니 발리점 ‘하이브리드 매장’ 리뉴얼…해외서 기회 찾는다
소매업자를 위한 ‘리테일러존’은 사셰를 재판매하는 소규모 유통업자를 노린 ‘사셰상품존’을 발리 최대 규모로 갖췄다. 사셰는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한 제품을 의미한다.
‘신고가’ 이더리움, 마스터카드·넷플릭스 시총 추월…“4배 더 오른다”
24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0.70% 상승한 4781달러다. 전날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최대 14.9% 폭등해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더리움 시총도 전날 오전 한때 5882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더블록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 수량은 총 41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이더리움 총공급량의 약 3.4% 수준이다.
[마켓PRO] "주가 상승에 베팅"…대차잔고 줄어든 종목 보니
국내 제약·바이오주의 대차잔고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공개 등으로 호재가 예상되거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이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동제약의 대차잔고는 지난 21일 기준 174만5862주 줄었다. 대차잔고는 투자자들이 공매도 등 목적으로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대차잔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공매도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미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다.일동제약은 올 하반기 85.76% 급등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주가가 뛰고 있다. 다음달 고용량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골관절염 치료제(TG-C)의 미국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한 코오롱티슈진도 하반기 10%가량 떨어지면서 대차잔고가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25일 2만3450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정부 “내년 성장률 1.8%”…1953년 집계 이래 첫 2년 연속 저성장
정부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년 연속 2%를 밑돈 적은 1953년 GDP 통계 집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을 내놓으면서 올해 실질 GDP가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도 1.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 GDP 증가율이 잠재 GDP 증가율을 밑도는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3년 연속 잠재GDP 증가율은 실질GDP 증가율을 넘지 못하고 있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를 잠재 GDP 대비 비율로 나타낸 값이다. 내년 성장률 반등에도 체감 효과 역시 크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성장률이 반등하는 주요 요인이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투자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10조 클럽’ 입성하나
삼성물산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서초구 삼호가든 5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9000억원대의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54.3%의 득표율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6757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같은 날 삼성물산은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도 최종 선정됐다.
이재용 회장 방미사절단 출국…삼성·SK·LG 등 재계 총출동(종합2)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 회장의 미국 출장을 전후로 삼성전자는 테슬라, 애플과 굵직한 대형 공급 계약을 따냈다. 테슬라와는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고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방미사절단에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 방미사절단 출국…삼성·SK·LG 등 재계 총출동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노정동
기업들 '노란봉투법 쇼크'…노조 대신 로펌 찾는다
사용자성과 쟁의범위 등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에 법적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행유예 기간 6개월 동안 정부의 지침(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해당 법무법인은 "도급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제조기업군 위주의 자문 요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파월이 던진 ‘금리인하’ 시그널…국내증시엔 긍정적, 기준금리 인하 부담도 덜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한때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번주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 인하’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의 발언은 사실상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에서는 S&P500과 다우존스30, 나스닥 등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장 주목되는 건 28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28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바로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한은이 선제적으로 조치하기보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에야 나설 것이란 전망도 많다.
대출 규제 후 관심 커진 서울 연립·다세대 경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재개발 기대 지역의 연립·다세대주택 경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어려워진 데 비해 빌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4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전용면적 46㎡는 지하층인데도 66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2억1300만원)의 260.6%인 5억5500만원에 낙찰됐다. 자양동에서는 지난 18일에도 2021년 준공한 신축 빌라 ‘라클라쎄’ 전용 30㎡(5층) 경매에 12명이 몰렸다. 감정가(2억9500만원)의 105.1%인 3억1001만원에 낙찰됐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삼성물산이 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조합원 800명 중 742명이 투표에 참여해 403명(54%)이 삼성물산에 표를 던졌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를 조성한다. 공사비는 조합 추산 6778억원이다.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형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통경축,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을 충족한 설계,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하 주차장 등도 제안했다.이날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5차 재건축 사업도 따냈다. 예상 공사비는 2369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하루에만 1조원 가까운 수주를 추가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을 7조원대로 늘렸다
경기 청약시장 양극화…분양가·입지가 흥행 갈랐다
분양가가 낮거나 교통·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로 수요자 관심이 쏠린 영향이다. 다음달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2000여 가구 쏟아진다. 같은 달 공급된 남양주 ‘남양주왕숙 A1블록 공공분양주택’은 237가구 일반분양에 6949명이 몰리며 29.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두 단지의 경쟁률이 벌어진 이유로 ‘가격’이 꼽힌다. 남양주왕숙 A1블록과 달리 경남아너스빌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민간 분양 단지다.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5억2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다. 올해 1~7월 경기·인천에서 분양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택지개발지구 물량이었다. 금성백조주택은 다음달 경기 안성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657가구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1534가구의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 9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규모다.
"2030년에 100만달러 간다"…비트코인 낙관론 확산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음에도 장기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401(k) 퇴직연금의 비트코인 투자 길이 열리면서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이다. 미국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것이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같은 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밋에서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노란봉투법 통과' 후 정부 "법 시행 과정 불확실성 최소화"
고용노동부는 "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서도 노조법 2·3조에 취약할 수 있는 권역별 주요 기업들을 진단할 것"이라며 "필요 시 교섭과정에서의 컨설팅 등을 지원해 원·하청이 상생할 수 있는 교섭사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노조법2·3조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정부는 "법 시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국회에서 노조법 개정안이 의결된 이후 "향후 6개월 간의 시행 준비기간 동안 노사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요 쟁점과 우려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돈 버는 아들 있는데, 손주 유학비 대주면 과세
반면 부양의무가 없거나 필요 범위를 초과하는 금품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손자의 유학비를 지원하는 경우 아들이 없어 직접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양의무에 따른 지급으로 봐 과세가 어렵다. 그러나 경제적 능력이 충분한 아들이 있음에도 할아버지가 학비를 대신 부담한다면 이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된다. 다만 사회 통념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범위라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부모가 받은 축의금을 자녀에게 건넨다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상반기 호실적 기업, 작년 세액기준으로 중간예납해야 유리
50만 개에 달하는 12월 결산 법인은 다음달 1일까지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법인세를 미리 나눠 내는 중간예납은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중간예납을 활용하는 기업은 자금 흐름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과세당국은 재정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올해 중간예납 신고 대상 법인은 52만8000곳으로 추산된다.모든 법인이 법인세 중간예납을 신고·납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을 기준으로 중간예납 세액을 내는 법인은 분납 세액만 입력하면 신고가 완료된다. ‘중간예납 세액 조회 서비스’에선 예상 중간예납 세액과 면제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납부해야 할 세금이 부담된다면 분할 납부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납부 세액이 1700만원인 중소기업은 9월 1일까지 1000만원을, 11월 3일까지 700만원을 낼 수 있다.자연재해나 관세 피해를 겪은 납세자는 11월 3일까지 중간예납을 할 수 있다.
세제 개편안서 빠진 상속세…맞춤 '절세 전략' 고민할 때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세법개정안’에선 상속·증여세 개편이 빠졌다. 세제 개편을 기다리던 이들에게는 실망이 컸을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없고 재산 20억원을 보유한 자산가가 사망해 자녀 두 명에게 상속이 발생할 경우 상속세는 4억2680만원에 달한다. 재산을 증여받은 자녀가 변심해 부모에게 불효하는 상황을 우려할 수 있다.
꼼꼼한 사전 증여로 '가족의 삶' 지켜야
상속은 단순히 재산을 물려주는 절차가 아니라 남은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마지막 설계다. 특히 첫 번째 상속 과정에서의 세금 문제만 고려할 뿐 두 번째 상속세 부담은 간과할 때가 많다. 준비 없는 상속은 예상보다 큰 세금으로 가족에게 남겨질 수 있다.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남편의 자산이 먼저 상속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번째 상속에서는 배우자가 없으므로 이 공제를 적용할 수 없다. 결국 자녀가 고스란히 세금을 떠안게 되고, 상속세가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두 번째 상속 부담은 더욱 커진다. 특히 두 번째 상속세는 많은 이들이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다.
은행마다 다른 혜택…'모임카드' 어떤게 좋을까
계좌 하나에 담긴 회비를 여러 명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사용이 늘면서 ‘모임카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모임카드는 모임통장 계좌에 담긴 회비로 결제가 이뤄지는 모임통장 전용 카드다. 은행권은 회식, 데이트처럼 회비가 쓰이는 경우 특화된 결제 혜택을 내세우며 모임카드와 모임통장 고객을 동시에 끌어모으고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결제실적 조건이 없고 캐시백 한도도 무제한인 만큼 5만원 이상 결제할 일이 많다면 다른 금융회사의 모임카드보다 유리할 수 있다. 다만 매장 한 곳에선 하루에 한 번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케이뱅크가 발급하는 ‘모임 체크카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결제액의 0.3%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캐시백 한도도 무제한이다.
"매달 31만원이 따박따박"…80대 노인 비결 알고 보니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만 55세 이상 종신보험 가입자는 소득이나 자산 등에 상관없이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다. 보유 주택을 활용해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처럼 종신보험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 소득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부터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사망보험금 유동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제도다.갈수록 기대여명이 늘어나고 사망보험금보다 노후에 본인이 직접 쓸 수 있는 간병비, 생활비 등의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유동화 개시 연령이 늦어질수록 매달 받는 금액이 늘어난다. 유동화 개시 연령을 80세로 선택하면 매달 31만원 수령이 가능하다.
재계 총수 ‘드림팀’ 美 출국…한미 정상회담 지원사격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한 데 이어 루이지애나주에 270만톤의 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앞두고 있다.이 대통령이 시찰할 한화 필리조선소에는 김동관 부회장이 동행할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 인수를 완료,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구체화하는 사업에 나설 수 있다.HD현대 역시 ‘마스가’ 프로젝트에 힘을 싣는다. HD현대는 현재 에디슨 슈에스트 오 프쇼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 등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협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주요 기업 실적 전망 낮춰…2년 연속 2% 하회 성장 전망한 정부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62개 기업 중 140개(53.4%)가 시장 전망을 밑도는 2분기(4~6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예상보다 철강 산업이 선전했지만 건설과 배터리 소재가 부진한 포스코홀딩스도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이에 증권사들은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다. 증권사들은 237개 기업(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전망) 중 141곳(59.5%)의 3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속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도 저조할 전망이다.
삼성도 'MASGA' 참여하나...美경제사절단 총수들, '투자 보따리' 안고 미국행
지난달 말 한미관세협상에서 타결된 정부 차원의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 외에, 각 개별 기업들이 마련한 별도의 '선물 보따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방미 구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함구한 채, 이날 오후 3시5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화그룹, HD현대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삼성중공업의 참여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회장의 이번 방미 길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GPA 실장)외에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동행했다. 현재 SK온이 미국 내 6곳의 배터리 공장 설립에 투입하는 자금만 약 108억달러로 추산된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48조원 규모의 항공기 및 엔진 도입 계약을 확대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
이 기술은 삼성전자 소속 차세대 기술 개발 조직 삼성리서치가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임대 수익률 6% 훌쩍...서울 보다 낫다는 '이곳'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해 약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1.01% 오른 것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오피스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다.24일 KB부동산의 '8월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억 356만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1억6327만원으로 전월(1억6366만원) 대비 0.24% 떨어졌다.
한물간 줄 알았는데…다시 부활한 '추억의 브랜드' 정체
1990년대를 휩쓴 ‘국민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는 2000년대 중반 들어 자취를 감췄다. 10~20대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아 연간 매출이 두 자릿수 급증했다. 잔스포츠 부활 뒤엔 무신사의 패션 유통 자회사인 무신사트레이딩이 있다.무신사트레이딩이 ‘패션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무신사트레이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잔스포츠와 디키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75% 증가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2023년 잔스포츠의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권을 확보한 후 10~20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미니백 트렌드를 반영해 ‘미니 백팩’ 등을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잔스포츠 매출은 전년보다 64% 급증했다.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디키즈도 마찬가지다. 무신사트레이딩이 디키즈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70% 급증했다. 지난해 무신사트레이딩 매출은 761억원이었다.
서울 청년안심주택, 올해 신규 인허가 ‘0’…취소·미착공도 속출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안심주택 대상 신규 인허가 건수는 0건으로 집계됐다. 첫 입주 때는 임대료를 시세 대비 15% 낮게 책정해야 하는데, 임대료 증액 상한이 있다보니 초기에 공급된 안심주택은 최근 임대료가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인 곳도 있다. 현재까지 인허가를 받고도 공사하지 않고 있거나 사업을 취소한 현장은 22곳으로 4400여 채 수준이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대비 31% 오르며 신규 진입 비용이 높아졌다. 임대의무기간은 초기 8년이었지만 2020년 8월 이후 인허가를 받는 사업장은 10년으로 2년 연장됐다. 2020년 7월 계약갱신요구권이 도입되기 전에 인허가를 받은 현장도 소급해 적용을 받는 것이다.이번 서울시 해석은 청년안심주택 중 약 1만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업계 울상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191억원으로 전년 동기(8537억원)보다 15% 감소했다. 이 기간 성신양회 매출은 6.5% 줄어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어든 1888만t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특수' 방산 소부장…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올 상반기 무기 수출이 늘면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부품 공급사들은 연매출의 최대 일곱 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K-9 자주포와 K-21 장갑차의 자동 변속기와 제어시스템을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K-2 전차 폴란드 1차 수출분의 이익률이 내수분의 3~4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수주 잔액은 1조34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878억원)의 5.5배에 달한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갭투자’ 의심 사례 급감
임대보증금을 승계받고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았으며, 입주계획을 임대 목적이라고 한 거래를 갭투자 의심 거래로 봤다.구별로 보면 25개 중 24개 지역에서 갭투자 의심 건수가 줄었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갭투자 의심 건수가 6월 13건에서 지난달 0건으로 하락했다.
이마트24, 인도에 첫 韓편의점
편의점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에 1호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BHS(Balewadi High Street)점을 지난 21일 열었다. 2층 화장품 코너에는 인도 기반 K뷰티 플랫폼인 ‘리메세’와 협업해 체험형 공간을 꾸몄다. 이마트24는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인 정브라더스와 손잡았다. 소매업 규제도 엄격한 편이다.
명품·한정판 마케팅 나선 월마트
일부 제품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200달러가 넘는다. 월마트는 지난해부터 스탁엑스와 손잡고 나이키 에어 조던 등 수요가 많은 운동화도 입점시켰다. 올해 초에는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리백’과도 제휴했다. 이를 통해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가방과 시계, 주얼리 등 약 2만7000개의 제품을 월마트 몰에서 판매한다. 판매 품목에는 수천만원대인 에르메스 버킨백까지 포함됐다. 월마트는 원래도 중고 명품을 판매했지만, 이번 리백 제휴로 상품 구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롯데그룹, 첫 해외 채용박람회 6개 계열사 참여…베트남서 개최
롯데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계열사 통합 채용박람회인 ‘글로벌 잡페어’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가 진출한 해외 27개국 중 최대 규모다.
K패션 인기에 K섬유도 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PIS는 섬유 소재·원단·패션 분야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달 20~22일 사흘간 국내외 515개사가 참석했다.국내외 바이어 230여 명도 한국산 섬유를 발굴하기 위해 PIS를 찾았다. 전년보다 30% 많았다. 이 중 미주와 유럽 지역 바이어가 절반에 달했다.
얼마나 싸게 팔았길래…"파리바게뜨가 텅텅 비었다"
지난 20일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매대 모습. SKT 고객감사제로 매대가 텅 비어 있다. 약 2249만명의 SKT 가입자가 기간 내에 T멤버십 앱에서 제휴사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이렇다 보니 대상 제휴사들에선 해당 할인 기간에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SNS엔 파리바게뜨 매장 상황이라며 텅 빈 매대 사진들이 올라왔다.노정동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1조 6770억 원 매각
GS건설은 24일 GS이니마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인 타카(TAQA)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23년 4월 인천 검단 철근 누락 사고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250%까지 올랐다. 이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겪기도 했다.
신협, 집중호우 지역 50억 금융지원
일시에 자금이 빠져나가면 농어민과 서민에 대한 자금 공급 기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 .
신한은행, 고객들과 화담숲 걷기 행사
그나마 생긴 여윳돈마저 저금리 실망감에...
"저성장 고령화 시대…가성비 소비재로 투자 동력 찾았죠"
“한국도 일본처럼 저성장, 고령화 흐름을 밟고 있습니다. 소비재 분야에서 가성비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죠.”김기현 케이엘앤파트너스 대표(사진)가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거시경제 정책을 다룬 경험은 그의 투자 철학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케이엘앤은 2020년 맘스터치를 약 2000억원에 사들인 뒤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듯 정량적 데이터 기반의 경영 방식을 도입했다. 광고 성과를 단순 매출 증가가 아니라 ROAS(투자 대비 광고 효과)로 측정했고, 1년간 직접 실험을 통해 시간대·매체별 효과를 검증했다. 맘스터치 실적은 2020년 매출 286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에서 지난해 4178억원, 734억원으로 늘었다.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로 유명해진 브랜드다.
SK하이닉스 집중 매수…코스닥 ETF도 담아
고액 자산가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9.22% 하락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8일 AI산업에 대해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언급한 영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장사 10곳 중 6곳, 3분기 실적 전망 하향
전망치가 올라간 기업은 96곳에 불과했다. 실적이 가장 많이 하향된 기업은 SK 텔레콤이다. 해킹 사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579억원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5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줄어들었다. 카카오페이 도 금융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96억원으로 88.2% 상향됐다.
제약·바이오주 대차잔액 감소세
국내 제약·바이오주의 대차잔액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공개 등으로 호재가 예상되거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이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동제약 의 대차잔액은 21일 기준 174만5862주 줄었다. 대차잔액은 투자자가 공매도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의미한다. 다음달 고용량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원전·SMR 등 AI 인프라株 주목할 만"
“미국 증시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위험 요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 등 AI 활용에 적극적인 기업들도 추천했다.포트폴리오의 10~20%는 국내 주식으로 채우는 것을 추천했다. 미국의 AI·전력·디지털금융·바이오주와 국내 주주환원·K수출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소액주주 위한다더니 세력 편들기…행동주의 플랫폼 '액트' 논란
주주행동주의 플랫폼 액트(운영사 컨두잇)가 고려아연 ·영풍, 한미사이언스 등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한쪽 세력을 편들며 적극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영풍정밀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지배권을 확보한 상태로, 영풍 지분 4.39%를 가진 소수주주였다. 또 “영풍정밀 측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머스트운용 측 후보 중 반대 후보 선정과 반대 논리 개발 과정에서 고려아연-액트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캠페인은 액트가 5개 안팎의 저PBR 종목을 정하고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등을 요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대한 대척점으로 고려아연의 높은 주주환원율을 강조하는 기획도 계획했다. 순수한 소액주주운동으로 보이던 캠페인이 실상은 특정 기업의 이해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액트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개입과 시장교란행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상승장 덕에…兆단위 유상증자 종목 결국 '방긋'
외국인은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저가 매집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원전 금융 등 증시 주도업종을 놓고 투자자 간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주도주의.
상하이 증시, 중국은행·페트로차이나 실적 주목
이번주 중국 증시는 올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의 성적표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800선을 돌파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서만 15%가량 뛰었다. 이들의 실적 향방에 따라 중국 증시가 더 탄력받을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 개인소비지출·엔비디아 실적에 쏠린 눈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7월 PCE 가격지수는 29일, 엔비디아 실적은 27일 발표된다. 하지만 9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9월 인하도 장담하지 못한다. 엔비디아 실적은 현시점에서 기술주 매수를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락한 원·달러 환율…하락세 계속 이어질까
원·달러 환율이 지난 23일 야간 거래에서 14원90전 하락한 1383원50전에 마감했다. 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90원을 밑돌았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다. 오는 28일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56%로 전주 대비 0.052%포인트 올랐다. 이는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금리 인하를 대하는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가 맞물린 영향이다.하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이일드 채권도 빛 보나…글로벌 자금 대거 몰린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이일드 채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나아져 하이일드 채권의 부도율이 내려갈 것이란 기대에서다. 시가총액이 182억6960만달러에 달하는 HYG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채권 ETF다. 또 다른 하이일드 ETF ‘SPDR 포트폴리오 하이일드 채권’(SPHY)에도 같은 기간 3억3620만달러가 유입됐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회사채다. 하이일드 채권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건 미국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 때문이다. 기업 부도율이 낮아지면 하이일드 채권 ETF 수익률은 개선되는 구조다. 미국 하이일드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 AI 대학원 나오면 석·박사 인정 받는다
LG AI대학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교육부에서 ‘사내 대학원’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LG AI대학원 졸업생은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받는다. AI대학원은 LG가 2021년 시범 운영을 거쳐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3월 개교했다. 지난 2월 세 번째 사내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외부에선 학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LG AI대학원도 공식 대학원으로 발 빠르게 전환한 것이다. 초대 대학원장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부사장)이 맡는다. LG그룹의 AI 두뇌 역할을 하는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인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리 내리면 주가상승, 월 배당은 덤…美 국채 ETF 뜬다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다. 미국 국채 ETF는 금리가 내려가면 국채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월 배당형 상품은 금리가 유지되더라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최근 한 달간 전체 미국 국채 ETF로 유입된 자금은 3000억원에 달한다.금리 인하를 앞두고 안정적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미국 국채 ETF를 매수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만기 기준으로는 30년짜리와 10년짜리로 나뉜다. 30년 만기 상품은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 기간)이 긴 만큼 변동성이 높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더 큰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형 상품은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해 연 13~15%의 높은 배당을 제공한다. 미국 국채 커버드콜 상품은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중 연 배당률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이들 상품은 기초자산인 미국 국채 일부에 대해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해 배당 수익을 극대화한다. ‘ KODEX 200미국채혼합 ’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60%, 코스피200 40%에 투자한다. ‘ 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은 S&P500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에 절반씩 투자한다. 이와 함께 미국 30년 국채 옵션 매도를 통해 연 15% 수준의 월 배당을 목표로 한다.
임원회의에 과장 부른 임종룡
임원회의 자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뜻밖의 이름을 불렀다. 회의의 초점은 그룹 전략 논의였지만, 그는 한 실무진 직원을 호명하며 “이번 성과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임 회장이 언급한 직원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 편입 환영 행사를 주도한 정모 과장이었다. 우리금융은 임원회의에 실무 직원을 참석시키고 있다. 임 회장이 우리금융 회장을 맡은 뒤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문화다.
삼성전자 AI 우수 인재에 격려금 2000만원 준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를 ‘AI 엑스퍼트’로 선정하고 격려금 2000만원 등을 주기로 했다. AI 인재를 내부에서 발굴·육성하고 처우를 강화해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근책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AI 엑스퍼트에게 일시 격려금 2000만원과 자격 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AI 엑스퍼트라는 호칭도 인사 카드 등에 기록된다. 삼성전자가 사내 AI 인재 발굴에 나선 건 국내외 ‘AI 인력 부족’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암코, 조선 호황에 STX엔진 경영권 매각 나서나
유암코의 STX엔진 지분율은 기존 82.10%에서 64.17%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유암코가 STX엔진 경영진 지분 매각을 위해 선제적으로 보유 지분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유암코는 2018년 6월 1852억원을 투자해 STX엔진 지분 84%를 인수했다. 같은 해 12월 STX엔진 전환사채(CB) 944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해 등 총 2800억원을 투입했다. 유암코가 인수한 뒤 STX엔진 주가는 한동안 1만원 안팎에 머물렀다. 실적이 좋아지자 STX엔진 기업가치도 치솟았다. STX엔진 주가는 지난 22일 3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온·에코프로 업무협약…"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SK온은 에코프로와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SK온은 스크랩을 활용해 핵심 금속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TSMC 군기잡기 나선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의 직접 설계를 추진하고 납품사 다변화에 나서는 등 납품사의 군기를 잡고 나섰다. 24일 대만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7년부터 HBM의 핵심 부품인 ‘로직다이’를 직접 설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직다이는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가 설계해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HBM 최대 납품사인 SK하이닉스 ‘단속’에도 나서고 있다.
갤럭시의 힘…삼성, 관세에도 美서 순익 185% 급증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스마트폰 사업이 선방한 영향으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 Z폴드7도 흥행할 조짐을 보여 하반기 실적은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가전, TV,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올 상반기 매출 20조3600억원, 순이익 94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스마트폰 사업이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질주…美 누적판매 150만대 넘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를 150만 대 넘게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후 14년 만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51만5145대(현대차 87만821대·기아 64만4324대)로 150만 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2021년 출시한 투싼 하이브리드로 4년여간 19만7929대 판매됐다.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진출한 후 11년 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 대(66만9017대)를 돌파했으며 2년 뒤인 지난해 초 100만 대(129만3580대)를 넘어섰다.
10대 석화기업 단기 차입금만 5.3兆…대주주 증자 압박 커진다
국내 10대 석유화학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기업어음(CP)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만 5조원어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닻을 올린 가운데 회사채, CP 등 시장성 차입금 상환이 최대 난제로 급부상했다. 최근 부도설에 시달린 여천NCC를 비롯해 HD현대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보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내인 회사채·CP 잔액만 5조2900억원에 달했다.한화솔루션(1조8250억원)과 롯데케미칼(1조3800억원)은 각각 1년 내 만기 도래 물량이 1조원어치를 넘는다. DL케미칼, 대한유화는 시장성 차입이 없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도 회사채 만기가 모두 1년 넘게 남아 있다.회사채, CP 등 시장성 차입은 은행 대출과 달리 채권자(투자자)가 매우 많다. 국내 10대 NCC 기업 가운데 최근 6개월 내 회사채를 발행한 곳은 정유사인 GS칼텍스와 에쓰오일뿐이다.신용평가사도 주요 석유화학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추거나 등급 전망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시장성 차입 규모가 6250억원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도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이 6500억원이지만 현금성 자산은 1907억원에 그쳤다. 은행들도 석유화학 기업에 내주는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증 사내 대학원 됐다
교육부는 LG 경영개발원 AI 연구원이 신청한 LG AI대학원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평생교육기관이 되면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석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된다. LG 관계자는 “사내 대학원이 공식 평생교육기관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세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초대 대학원장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았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AI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CJ대한통운의 야심…"세계 물류 톱10 될것"
이어 “성과를 냉정하게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대표는 CJ대한통운이 퀀텀 점프하기 위해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10위권에 들기 위해선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HD현대, 휴머노이드 앞서는 '산업용 AI 로봇' 개발 올인
지난 40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공장 자동화를 도맡아온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시장의 글로벌 강자다. 용접과 도장, 조립 등을 하는 6축 다관절 로봇(6개 관절을 갖춘 로봇)과 패널 운반 로봇 분야에선 세계 1~2위를 다툰다. 로봇 시장 대세인 휴머노이드 등에서 중국에 밀려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지 못한 것. 단순 반복 작업 중심인 산업용 로봇에 AI를 접목해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는 생김새, 쓰임새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휴머노이드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닮은 외형, 팔, 다리 등을 갖춘 로봇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기존 산업용 로봇에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두뇌와 눈 등을 입힐 예정이다.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피지컬 AI는 HD현대그룹의 AI 전담조직 AIC(AI센터)에서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 ABB와 일본 파낙 등은 이미 각종 AI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로봇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진-김앤장 공정위 접촉 최다…경직된 제도 개선 목소리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정위 직원들의 외부인 접촉 보고는 68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836건)보다 18.7% 감소했다. 법무법인 중에는 공정위 관련 기업 사건 수임이 많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에선 한진이 22건으로 최다였다.
로코노미로 ‘윈윈’ 전략 택하는 유통업체들
쿠팡은 완도·신안·영광군 등 호남권 섬 지역의 수산물 업체들과 직거래를 시작, 산지직송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중 89곳이 지정돼 있다.당초 인구감소지역은 유통 인프라가 열악해 익일 배송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쿠팡이 3조 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익일 새벽배송이 가능해졌다.
노봉법 통과, 기업들 韓 '이탈' 우려에 GDP '10조 손실' 전망까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6개월의 유예시한 이후 시행된다. 경제계가 요청했던 '1년 유예'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하청 노동자에 원청 교섭권 부여가 핵심으로, '사용자 범위 확대'를 법안에 포함시켰다.
하루새 원위치된 美 '금리인하 확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커진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하루 만에 원위치됐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신호를 내비치긴 했지만 공격적인 완화와는 거리가 있는 신중한 논조를 유지한 영향이다.
노무현·문재인 때도 유보됐는데..결국 처리된 노봉법에 기업들 불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노란봉투법은 6개월 유예시한 이후 시행된다.파업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은 차치해도, 당장 기업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사용자 범위 확대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다.하청 기업 노동자의 원청 기업에 대한 교섭권이 부여되고, 사용자 범위는 모호하게 확대되면서 노조를 상대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더 커졌다는게 경제계 지적이다.노동계는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폭탄'을 막고 하청 노동자 보호를 위해 노란봉투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우리나라의 자동차·조선업·철강업·건설업 등이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된 상황에서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와 파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산업생태계가 붕괴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제계는 반박했다.정유업계만 해도 운송을 외부 물류업체에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단체교섭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장 물류업체와 도급 계약을 체결한 운송기사들의 현황 파악도 못한 상황이다.건설업계의 경우, 전기·배관·골조 등 각 분야의 협력업체 수백개사가 모이는 아파트 건설 특성상 협력업체 노조가 원청 건설사에 교섭을 요구하고 공동으로 건설현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면 아파트 건설 중단 상시화로 입주민 피해로 사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하청업체가 4000여개 넘는 상황에서 다수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해 올 경우, 교섭에 응해야 하는지 회사 자체적으로 판단이 불가능하다"면서 "극도의 혼란상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러한 우려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의 이탈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 속에 국내 최대 외투기업 중 하나인 한국GM은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에 대한 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며 법안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0억 자산가, 3가지 골든 타임 맞추면 상속세 10억 아낀다”
우 전문위원은 “순서를 뒤바꿔 팔아 수억의 세금을 더 내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모아놓은 노후자금의 연 4% 이내에서 꺼내써야 한다.
25일 에너지슈퍼위크 개막…전 세계 에너지 지도자 부산에 모인다
차세대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에너지 지도자들이 부산에 모인다. 40여개국 정부 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540여개 기업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정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의 의장국이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는 27∼28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다.
HD현대, 2000억 유치…산업용 AI로봇 키운다
HD현대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외부 자금을 수혈해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그룹은 산업용 AI 로봇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다음달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2000억원을 조달한다. 투자금은 AI 기반 산업용 로봇 고도화와 해외 진출에 투입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지난 40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공장 자동화를 도맡아온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시장의 글로벌 강자다. 용접과 도장, 조립 등을 하는 6축 다관절 로봇(6개 관절을 갖춘 로봇)과 패널 운반 로봇 분야에선 세계 1~2위를 다툰다. 로봇 시장 대세인 휴머노이드 등에서 중국에 밀려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지 못한 것. 단순 반복 작업 중심인 산업용 로봇에 AI를 접목해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는 생김새, 쓰임새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출시 시기는 2027년께다.
10억 넘게 보유한 국내 '코인 부자' 1만명…세금 한푼도 안낸다
암호화폐를 10억원 넘게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총 24조원에 달한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는 총 24조943억원으로,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2억2889만원이었다.암호화폐를 10억원 넘게 보유한 투자자를 연령대별로 나눠 보면 50대가 39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1인당 평균 보유액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20대가 가장 컸다. 10억원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한 20대의 1인당 평균 가상자산 보유액은 26억8871만원으로, 50대(21억4395만원)보다 25.4% 많았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모두 원화로 환산하면 총 111조6503억원이었다.
'K뷰티 주역' 에이피알…3대 브랜드 검색 폭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화장품산업 주인공으로 집중 조명을 받은 에이피알이 글로벌 네티즌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검색량 수준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분기 당시보다도 눈에 띄게 많아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기대를 품게 한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1% 급증한 규모다.
"카푸어 싫어"…카셰어링 결제액 '팬데믹 기록' 넘었다
쏘카, 투루카 등 서비스 업체의 거점 확충과 관련 기술 발전이 긍정적인 이용 경험의 확산으로 이어진 결과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국내 여행 붐으로 2022년 1~7월에 기록한 직전 사상 최고치(2433억원)를 넘어섰다. 3위 휴맥스모빌리티의 투루카 결제금액은 167억원으로, 같은 기간 56.9%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렌탈의 G카는 같은 기간 역성장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경에이셀이 국내 2000만 명을 웃도는 신용카드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결제금액을 추정한 값이다.시장 성장은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대중교통 또는 카셰어링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의 증가가 이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40대도 같은 기간 73만 대에서 67만 대로 8.0%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세계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89억3000만달러(약 12조4000억원)였다. 2033년엔 세 배에 가까운 244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덕에 9월 제조업 경기 개선될 것"
8월 제조업 경기가 4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9월에는 자동차와 조선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업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PSI는 호황과 불황의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지만 지난 4월 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9월 PSI는 105로 이달보다 3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ADB, 한국에 '기후기술허브' 연다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협력사무소를 서울에 열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다자개발은행이 한국에 설립하는 사무소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이어 10여년 만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세… 9월 제조업 경기 개선 전망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8∼14일 업종별 전문가 12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5를 기록해 기준치(100)를 상회했다고 24일 밝혔다. 9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지출 8~9%대 확대 편성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출을 종전 대비 8~9% 수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접목해 저성장 국면 돌파… 노동·규제 개혁 없인 어렵다"
"의미가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다." "기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정한 경제환경이 필요하다. "정부가 고착화되는 저성장 구조를 바꾸기 위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승부수로 내놓은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부 전망대로라면 실질 GDP 성장률은 내년까지 2년 연속 2%를 밑돌게 된다. GDP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3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우울한 전망은 정부만의 판단이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한국의 올해·내년 성장률을 각각 0.8%, 1.8%로 전망하면서 '저성장' 기조를 확인했다. '2년 연속 2% 미달' 저성장 전망에 정부와 중앙은행, 국내외 기관 간 이견이 크지 않은 셈이다.정부는 이 같은 저성장 구조를 반전시키기 위해 'AI 대전환'이라는 초혁신 카드를 꺼냈다. 정부가 AI를 제조·금융·공공부문 등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할 제품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부채는 1300조원에 육박했고, 부채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이재용·최태원·구광모…방미사절단 출국
각오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별말 없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회장 출장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을 맡은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CEO가 함께 간다는 점에서 추가 투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최태원 회장과 구광모 회장도 이날 출국했다. 최 회장은 낮 12시께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한 뒤 출국길에 올랐다. 구 회장은 별말 없이 출국장에 들어갔다. SK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정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 발표 직전인 3월 24일 백악관을 방문해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韓 노사 리스크…외국계 기업 철수 명분되나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재고해 달라고 정부 측에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노조법 개정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GM 등 외국계 기업이 한국을 떠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 대표가 노조법 개정안으로 한국의 노사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을 언급한 만큼 GM이 한국에서 떠날 명분이 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계에선 노조법 개정안이 외국 투자 기업들의 탈출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도 “노조법 개정안이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든다.
美로 간 재계 팀코리아… 삼성重, 마스가 참여하나 [한미 정상회담 과제]
지난달 말 한미 관세협상에서 타결된 정부 차원의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 외에, 각 개별 기업들이 마련한 별도의 '선물 보따리'다. 한화그룹, HD현대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삼성중공업의 참여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회장의 이번 방미길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GPA 실장) 외에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동행했다.
한경 이코노미스트 10명 중 9명 "한은, 8월 금리 동결할 것"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 전문가 10명 중 9명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아직 불안하다”고 했고, 박석길 JP모간 리서치본부장은 “금융 안정에 대한 고려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한국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연말 평균 금리 수준은 연 2.23%였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94%였다.
수백개 하청사 둔 대기업 '발등의 불'… 로펌부터 찾는다 [기업들 '노봉법 쇼크']
사용자성과 쟁의범위 등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에 법적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행유예 기간 6개월 동안 정부의 지침(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해당 법무법인은 "도급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제조기업군 위주의 자문 요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B법무법인의 경우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노조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7월 28일 이후 20건 내외의 자문·질의·설명회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로펌들은 이미 노란봉투법 입법을 앞두고 기업 법률 자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팀 또는 TF를 선제적으로 출범시킨 상태다.기업의 문의는 단연 노란봉투법의 최대 쟁점인 원청의 사용자성과 쟁의범위 확대에 집중돼 있다.
하청노조 파업 증가 불보듯… 노사관계 더 나빠질듯 [기업들 '노봉법 쇼크']
노동계는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폭탄'을 막고 하청 노동자 보호를 위해 노란봉투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우리나라의 자동차·조선업·철강업·건설업 등이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된 상황에서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와 파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산업생태계가 붕괴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제계는 반박했다.정유업계만 해도 운송을 외부 물류업체에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단체교섭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장 물류업체와 도급계약을 한 운송기사들의 현황 파악도 못한 상황이다.건설업계의 경우 전기·배관·골조 등 각 분야의 협력업체 수백개사가 모이는 아파트 건설 특성상 협력업체 노조가 원청 건설사에 교섭을 요구하고 공동으로 건설현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면 아파트 건설 중단 상시화로 입주민 피해로 사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내 최대 외투기업 중 하나인 한국GM은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에 대한 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본사로부터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며 법안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씬스러운 롯데서 일하고 싶어" 베트남 취준생 사로잡았다 [현장르포]
"롯데는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씬(Xin·고급스럽다의 베트남어)'한 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롯데에서 일하며 다양한 나라의 직원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유통, 호텔, 리조트, 건설 등 2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롯데는 올해 베트남에서만 신입사원 5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자극 없고 스킨케어 효과 확실" 인도 '잘파세대' 입소문 탄 K뷰티
"한국 화장품은 자극이 적어 피부에 발랐을 때 훨씬 상쾌하고 촉촉해요. "지난 22일 가 찾은 인도 뉴델리 후마유푸르거리의 한국 화장품 전문점. 직장인 프리야씨는 한국 화장품을 찾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SNS를 통해 한국 화장품을 접했다는 프리야씨는 "한국 화장품은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긴 적이 없을 정도로 피부 친화적이서 좋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1인당 화장품 지출은 미국이나 중국보다 여전히 낮지만, 성장 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마유푸르거리의 한국 화장품 전문점의 판매원은 "특히 20대 여성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밝혔다.급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K뷰티의 인도 진출을 가속화했다.
SC제일銀, 첫 거래 고객 최고 2.6% 금리 제공
이번 이벤트에서는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2.5%p까지 추가로 제공한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1.2~2.0%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시 0.1%p △마케팅 동의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 가운데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2.0%p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집값 부채질 우려에 기준금리 동결 유력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주택시장의 추세적 안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 힘든 데다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위협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진 때문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도 "6·27 규제 이후 가계부채 여건과 주택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지금이 추가 인하에 나설 적기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동결 재료로 꼽힌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 하방 위험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기조가 불가피하다. 가계부채 안정 여부를 확인한 뒤 10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 중 절반은 1%대 진입을 예측했다.
관료냐 전문가냐… 여신협회장 선출 시동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협회장 선출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관료 출신과 민간 전문가들이 경쟁 구도를 이루며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가 수익성 악화와 신사업 부재로 위기에 직면한 만큼 이를 타개할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5일 종료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민간에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거론된다.
신한 '쏠메이트라운지' 출격… 시니어 자산관리 시장 후끈
시니어 고객을 위한 컨설팅센터 신한은행의 '쏠메이트라운지'가 출격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시니어 브랜드로 '쏠메이트'를 최종 낙점하면서 신한은행도 쏠메이트라운지의 본격 가동에 나선 것이다. PWM이 운영하는 프리미어홀에서는 시니어 자산관리 프로그램를 운영할 계획이다.은행앱 '쏠뱅크'에서도 쏠메이트라운지를 선보인다. 비대면 채널에서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은 고액자산가와 중자산가, 매스고객 모두를 포함한다. 개인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솔루션부와 은행과 증권의 고객자산관리를 담당하는 PWM본부도 트라이브에 합류했다. 이달 초 대면과 비대면으로 시니어 고객에게 생애주기별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쏠메이트라운지의 운영방향을 정상혁 신한은행장에 보고했다.쏠메이트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종합자산신탁'도 지난달 정비를 끝냈다. 이달 초 시니어 고객에게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 기회와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소요한남을 개발하는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GC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건강검진과 진료 등 시니어 고객의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 불법사금융 '계좌 신고 즉시 동결' 추진
금융위원회가 불법사금융이나 불법추심에 이용된 계좌를 신고 즉시 사실상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산주 고점 찍고 일보 후퇴… 숨고르기? 하락 전환?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방산주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10조원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112조1592억원과 비교하면 이달 들어서만 12조5171억원이 급감한 규모다.일명 '방산 6대장' 중 주가 하락 폭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풍산이다.이 기간 주가 하락률이 25.87%에 달한다. 이를 계기로 주요 방산주 전반에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메리츠증권은 LIG넥스원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낮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유럽·국내 평균 PER인 21.5배를 웃도는 24.7배로 멀티플을 통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방산의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며 "고평가 우려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쉴만큼 쉰 증시, 가을엔 빨갛게 물들까
한 달째 조정 흐름을 이어가던 국내 증시의 반등 시점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증권가는 가을로 접어들수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1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른 것은 지난 13~14일 이후 4거래일만의 일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장중 3288.26에 거래된 이후 한 달 간 조정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종가 기준 3000p를 회복한 후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흐름이 한풀 꺾인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8~12일, 18~20일에 각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증권업계는 여름 조정이 길어지고 있지만 가을에는 반등을 이끌 요인이 충분히 대기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상승 동력 식은 증권주… "하반기는 선별 접근"
하반기 증권주의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RX 증권 지수'는 7.11% 하락했다. 이 기간 KRX 전체 지수 중 철강에 이어 하락률 2위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증권주는 압도적인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실망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하지만 상반기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상장사 60% 3분기 실적 하향 조정
국내 상장사들의 3·4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눈높이가 상향된 기업은 96개사에 불과했다.3·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SK텔레콤이다.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4973억원에서 579억원으로 3개월 사이 88% 하향됐다. 엔씨소프트는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호실적을 냈지만, 신작 마케팅비 집행 등에 실적 악화가 우려되면서 실적 추정치가 내려갔다.
메디컬 AI 성장 수혜기업 투자.. 성장기업에 소형주 편입 ‘균형’ [이런 펀드 어때요?]
메디컬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AI가 반도체, 전력 등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헬스케어까지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펀드 설정액은 300억원이다.이 펀드는 미국 상장 기업 중 메디컬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총 15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이 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도 함께 투자한다.최근 메디컬 분야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中 투자’ 수익률 상위… AI거품론에 美신기술·반도체 약세 [ETF 스퀘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중국 혁신 산업을 추종하는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저금리 환경 속에서 가계 자금이 예금에서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맞물리며 '머니무브'가 본격화됐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A주 신규계좌 개설 수는 196만좌로 전년 대비 70% 급증했고, 신용융자 잔고는 2조2000억위안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동성 확대가 ETF 수익률 개선으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개별 기업 호재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반도체 업종은 국산화 진전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장비주 역시 실적 개선 전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기차 업종은 판매 확대와 정책 지원이 이어지면서 ETF 수익률 개선을 뒷받침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8.99%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정상회담 모멘텀에도 정책 불확실성 부담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한·미 정상회담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세제 개편 지연 등 정책 불확실성 부담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코스피 예상 범위를 3000~3280p로 제시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76% 하락한 3168.73으로 마감했다. 세제개편안 관련해 정부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증권가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야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도 변수로 꼽힌다.
'친환경車 150만대 돌파' 美 점령 속도내는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하면서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 7929대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 2941대), 아이오닉 5(12만 6363대) 순으로 집계됐다.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 3106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 '펠티어 냉각기술' 공학의 노벨상 수상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강남 젊은 고소득층에 '스마트 가전' 제시.. 억대 TV·초고가 빌트인 주방 직접 체험도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 한 가운데 LG전자가 새로 문을 연 '플래그십 D5'.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1층 벽면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된 고(故) 김창열 화백의 작품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몇 층 더 오르자 이번엔 136인치 초대형 TV 'LG 매그니트 AM'이 전시장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베트남발 직항 늘리고 화주 밀착마크… HMM 수출실적 견인" [한·베 협력, 해운이 노 젓는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베트남에서 글로벌 화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베트남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아마존, 타깃스토어, 홈데포 등 미국 대형 장기계약 화주들과 협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 서 법인장은 대형 장기계약 화주를 유치하기 위해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서 법인장의 전략은 적중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현지 화주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는 미주향 물량 증가가 주된 역할을 했다. 주당 4000TEU 공급 중 미주 향 물량 비중이 64~65%에 달한다. 미주 영업만 12~13년을 했던 서 법인장의 경험도 HMM 베트남 법인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덕분에 HMM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HMM 내 최고 권위인 '프라이드 오브 HMM'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베트남 내 하노이, 하이퐁을 경유하는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현재 물량 비중도 25%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미 HMM 베트남 법인의 미주 5개 서비스 중 3개는 하이퐁을 경유하고 있다.
"석화기업 자구책 한계… 정부 지원 병행을"
정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기업들의 자구 노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 수직계열화 방안에 대해선 수익성 저하와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공장 가동 중단 △노후 설비 폐쇄 △정유·석유화학 간 수직계열화 등이다. 이 가운데 수직계열화는 정유사가 생산한 납사(나프타)를 석유화학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 효율을 높이자는 전략이지만 업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원유를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직접 전환하는 TC2C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하루 4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방지턱·경사로도 거뜬… 자율주행 로봇 배송시대 연다 [C리즈]
"사람에게 이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로봇세상을 열어갈 것입니다.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맡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2016년 연구소장 자리에 올랐다. 바닥 평탄화나 설치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로봇이 작은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로봇 설계를 원점부터 다시 했다.
1700만원대 분양가… 대우건설 '왕숙 푸르지오'B1·2 공급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이니마' 1조6770억원에 매각
기업가치 기준 거래 규모는 12억 달러, 한화 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GS건설은 2012년 당시 한화 약 2680억원(1억8400만유로)에 GS이니마 지분 80.4%를 인수한 뒤, 잔여 지분을 확보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 폐수처리 및 관련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2024년 기준 GS이니마의 연 매출은 한화 약 573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58억원 수준이다.GS건설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핵심사업 집중을 위해 이번 GS 이니마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GS건설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의 일환으로, 주력 분야에 대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서울 아파트시장 60㎡이하 '소형' 주도
6·27 대출 규제 여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국민평형' 59㎡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 60㎡ 이하 거래가 2772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59㎡는 지난 14일 28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 전용 84㎡는 대출 규제 직전인 6월 23일 39억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뒤 7~8월 들어 거래가 끊겼다. 7월 11일에는 직전 최고가보다 4억1000만원 낮은 34억9000만원에 매매가 성사됐다가 곧바로 취소되기도 했다.또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59㎡는 이달 9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불황에 알짜 '공공택지'포기 속출… 날린 계약금만 4310억
최근 2년 6개월 동안 시행사·건설사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용지 해약으로 4300억원 가량의 계약금을 몰취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체이자 및 금융비용까지 고려하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진다. 단순 계산으로 이 기간 택지 해약으로 인해 몰취된 총 계약금 규모만 4310억원에 이르는 셈이다.연체이자까지 합치면 규모는 더 커진다.한 예로 파주 운정3지구에서는 주상복합용지 6개 필지가 지난해와 올해에 해약처리 됐다. 6개 필지 총 해약규모는 1조1800억원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에는 2건 38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5개 필지(해약금액 3749억원)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25개 필지 2조7052억원으로 급증했다.
개포우성7차·삼호가든5차 잇단 수주.. 삼성물산, 강남 재건축 '절대강자'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와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같은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재용 회장 방미사절단 출국…삼성·SK·LG 등 재계 총출동(종합2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 회장의 미국 출장을 전후로 삼성전자는 테슬라, 애플과 굵직한 대형 공급 계약을 따냈다. 테슬라와는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고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방미사절단에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SK온·에코프로 폐배터리 재활용 협약
SK온과 에코프로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에코프로 서울사무소에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 이경민 SK온 사업개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 및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들어지는 검은색 가루로, 이차전지 내 주요 금속성분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이 농축된 상태로 있어 '배터리의 원유'로 평가받는다. SK온과 에코프로가 블랙파우더 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 협력에 나선다.
'노동운동가 출신' 첫 노동부 장관…방용석 전 의원 별세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방 지부장(노조위원장)'이라고 부를 때 가장 좋아하셨죠.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천 광혜원고를 졸업한 뒤 19세 때인 1964년 원풍모방 전신 한국모방에 입사했다. 당시 여공들이 제대로 월급도 못 받은 채 일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1972년 한국모방 민주노조 창립을 주도했고, 1974년 노조 지부장(노조위원장)이 됐다. 당시 노조는 모두 한국노총에 속해 있었다. 원풍모방 노조는 1979년 YH무역 노조가 경찰 탄압으로 무너진 뒤에도 1983년 초까지 버텼다. YH무역 노조위원장을 지낸 최순영 전 의원은 "우리끼리는 고인을 '한국의 바웬사'라고 불렀을 만큼 기대가 컸고, 좋은 동지였다"고 기억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01∼2002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이어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2003년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2010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터뷰에서 "(노동부) 장관이 될 때 노조의 과도한 기대감과 기업의 지나친 불신을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경남대, 피지컬 AI 사업 주관기관 선정…총 320억원 규모
경남대학교는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 ‘제2 마스가’ 되나 [한미 정상회담 과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논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장관과 김 장관은 이 대통령보다 먼저 방미를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각각 회동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우라늄 농축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농축시설도 없어 발전용 저농축 우라늄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전(SMR)은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만 사용한다. 이 때문에 협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면 사용후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고속증식로 발전에 활용할 수 있고, 저장 부피도 줄일 수 있다.
대미 35조원 지원 금융권 전략 짠다
금융당국이 주요 금융지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일괄 소집했다. 미국발 관세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자는 취지다.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금융지주 CFO들이 참석해 대미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을 함께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같은 날 오전 관세 대응을 위한 범부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다만 이번 만남에서 개별 지주가 어느 정도의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마련하겠다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노봉법 통과… 재계 "韓 떠나는 기업 늘어날 것" [기업들 '노봉법 쇼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6개월의 유예시한 이후 시행된다. 경제계가 요청했던 '1년 유예'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하청 노동자에 원청 교섭권 부여가 핵심으로 '사용자 범위 확대'를 법안에 포함시켰다.
폭발 걱정 없는 배터리로… LFP기술 국산화한 부산 토종기업 [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지난해 6월 일어난 화성 배터리 제조공장 폭발 등 대형사고에 따라 리튬 이온 전지와 같은 배터리는 폭발과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만큼 지역 특화 제품으로 해양, 물류 환경에 최적화한 배터리 기술도 설계하고 있다.대표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동보장구용 배터리팩이 꼽힌다. 안전하고 오래 가는 배터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있다"며 "또 전국 70여곳의 장수배터리 취급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전국 기술지주 협의체' 결성
기념식 환영사에 나선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성장 지원사업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는 전국 연합기술지주와 함께 국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전국 8개 연합기술지주사와 함께 협의체를 결성해 전국적인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설립 초기 부산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와 연구개발(R&D) 지원 연계, 초기 투자 등 창업 이후 초기 단계를 지원했다.
'협력사 확대' 해진공, 선박 탄소규제 대응력 높인다
현재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선박은 총 22척으로, 온실가스 규제 대응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단독] 신한은행 '쏠메이트라운지' 출격...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와 맞대결
시니어 고객을 위한 컨설팅센터 신한은행의 '쏠메이트라운지'가 출격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시니어 브랜드로 '쏠메이트'를 최종 낙점하면서 신한은행도 쏠메이트라운지의 본격 가동에 나선 것이다. PWM이 운영하는 프리미어홀에서는 시니어 자산관리 프로그램를 운영할 계획이다.은행앱 '쏠뱅크'에서도 쏠메이트라운지를 선보인다. 비대면 채널에서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은 고액자산가와 중자산가, 매스고객 모두를 포함한다. 이달 초 대면과 비대면으로 시니어 고객에게 생애주기별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쏠메이트라운지의 운영방향을 정상혁 신한은행장에 보고했다.쏠메이트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종합자산신탁'도 지난달 정비를 끝냈다. 이를 위해 다른 기업들과 가장 활발하게 제휴에 나서는 곳이 신한은행이다. 이달 초 시니어 고객에게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 기회와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소요한남을 개발하는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GC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건강검진과 진료 등 시니어 고객의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 1조원 ‘피지컬 AI 사업’ 예타 면제 확정
전북도의 인공지능(AI)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받았다. 이번 예타 면제로 전북이 추진하는 피지컬AI 실증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24일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물류·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생활 전반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 기반 AI기술로 꼽힌다. 전북의 피지컬AI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을 차세대 AI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파트 상위 20% 5개월 새 1억↑… 평균가 14억 첫 돌파
전국 상위 20% 아파트와 하위 20% 간 가격 격차가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이 처음으로 14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탓이다. 24일 KB부동산의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으로 전국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14억114만원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상위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5분위와 1분위(하위 20%) 아파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2.1로 벌어졌다”고 짚었다. 이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KB부동산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크다. 이달 아파트 5분위 배율이 커진 데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아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0% 오르면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타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MMF 넘는 ‘고수익 단기채 펀드’ 눈길 [재테크 특집]
대신증권은 환매 시 내일 출금이 가능하면서도 MMF(머니마켓펀드)와 초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를 선보였다. 환매 시 내일 출금이 가능하면서도 MMF와 초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증권의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 시장금리 전망에 따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
영업채널로 10조 확보… “특급 금융솔루션 제공” [재테크 특집]
삼성증권은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로 유치한 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최근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자산 유치 규모에서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외부 위탁) 영업채널들이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억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말에는 7조7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7월 말에는 10조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투자권유대행인 채널 외에도 자문·일임 부문에서의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K뷰티 ETF’ 수익률 60%… 시장 평균 훌쩍 [재테크 특집]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K뷰티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HANARO K-뷰티 ETF’의 수익률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HANARO K-뷰티 ETF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필러·스킨부스터 등 화장품 기업과 미용의료 관련 기업 20종목으로 구성된 ETF다.
금리 불안 속 안정적 수익 ‘월배당 펀드’ [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한국투자 캐피탈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Global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와 ‘한국투자 캐피탈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캐피탈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수 기술력’ 상장 22곳, 라이징 스타 선정 [재테크 특집]
한국거래소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22개사를 ‘202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수혜섹터 톱10 ‘코리아 프리미엄랩’ 추천 [재테크 특집]
또한 리서치 센터와의 협업 및 자체 시장 예측 AI 모델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와 시장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민한 운용으로 상품 차별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25년 교통문화 개선 노력 광고에 담아 [재테크 특집]
삼성화재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신규 광고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20대에 첫 번째 차를 구매했던 주인공이 50대가 돼 가족을 꾸리기까지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삼성화재가 교통문화를 변화시켜 온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성별따른 건강니즈 반영해 생애주기별 보장 [재테크 특집]
국내 증시 주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험 관리를”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5000’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들 상품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성별에 따른 건강 고민을 반영해 다빈도 질환부터 중증질환, 암 치료 이후까지 전 과정을 보장한다. 한화생명이 성별에 따른 건강 고민을 반영한 ‘레이디H보장보험’과 ‘에이스H보장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 제공 ‘레이디H보장보험’은 여성이 생애 전반에 걸쳐 직면할 수 있는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과 근골격계 질환, 갑상선 질환 등 생활질환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상품 가입 가능 연령은 15∼80세다. ‘에이스H보장보험’은 남성 고객을 위한 다빈도·고위험 질환 중심의 특화 상품이다. 국내 최초로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 종합병원 집중영양치료비 보장, 암검사비용지원 특약을 탑재했다. 별도로 각각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통시장 결제때 월최대 3만원 할인 ‘훈훈’ [재테크 특집]
이 카드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신용카드는 월 최대 3만원까지 10% 할인, 체크카드는 월 최대 6000원까지 5% 할인을 제공한다.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 장착땐 보험료 혜택 [재테크 특집]
흥국화재가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새로운 자동차보험 특약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 8%를 할인해주는 새로운 자동차보험 특약을 도입했다. 흥국화재는 또 T맵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한 ‘UBI(운전습관 연계)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통해 최대 17%까지 보험료를 절감해준다.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서 ‘AA’ 등급 획득 [재테크 특집]
DB손해보험은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 규제도입’ 예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발행을 진행 중이다. DB손해보험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가입기간 길어질수록 보장범위 넓어져 [재테크 특집]
이 상품은 매년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 가족의 생활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보험금 및 환급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약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해 장기요양 보장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토스페이·쇼핑 15%·OTT 최대 반값 할인 [재테크 특집]
‘토스 삼성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시 15% 할인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제공 먼저,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토스쇼핑 결제 시 15% 할인이 제공된다. 온라인 영역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덕산공원 숲세권에 철산역 도보이용 가능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단지들은 고급 설계와 시공 품질,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에서 알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강조하며 실수요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브랜드A 단지를 소개한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있는 등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광덕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광명중·광명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수리산·안양천 자연 품은 ‘안양자이 헤리티온’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대단지로 들어선다. 총 1716가구 가운데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센텀시티에 하이엔드 단지 상륙… 청약 흥행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단지들은 고급 설계와 시공 품질,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결과 1961가구에 9150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펜트하우스인 244㎡ 타입도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서울 강남권 중심부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르엘 브랜드 단지다.
주거·자연·문화 아우르는 미래 복합도시 표방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단지들은 고급 설계와 시공 품질,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에서 알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강조하며 실수요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브랜드 단지를 소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구도심에 새로운 주거환경을 갖춘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블 역세권 대단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중소형 타입의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이 있어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역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해운대에 부산 첫 롯데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부산 내 첫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한다. 연면적은 총 63만6000㎡에 달한다. 주차 공간이 가구당 2.07대로 여유롭다. 조성 중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정부 “내년 성장률 1.8%”…한국, 사상 첫 ‘2년 연속 저성장’
정부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년 연속 2%를 밑돈 적은 1953년 GDP 통계 집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을 내놓으면서 올해 실질 GDP가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도 1.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 GDP 증가율이 잠재 GDP 증가율을 밑도는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를 잠재 GDP 대비 비율로 나타낸 값이다. 내년 성장률 반등에도 체감 효과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성장률이 반등하는 주요 요인이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투자가 크기 때문이다.
미 정부, 인텔 지분 10% 확보해 ‘최대주주’로…삼성전자 등 추가 투자 압박 커진다
미국 정부가 89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입해 경영난에 빠진 자국 반도체기업 인텔의 지분 약 10%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다. 인텔도 이날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9.9%를 매입하는 대가로 89억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인텔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인텔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는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배정됐지만 지급되지 않은 보조금 57억달러와 국가 안보용 칩 공급 관련 지원금 32억달러로 충당된다. 미국 정부는 이미 제공한 보조금 22억달러를 포함해 총 111억달러를 인텔에 투자한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경찰청·LG유플, 보이스피싱 대응 ‘AI 협업’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경찰청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엔 익시오가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이 공유받아 실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고객 보호 협력도 강화한다.
뚝 끊긴 전기차 수출…공장은 미국으로, 우리 일자리는 어디로
미국 관세 부과와 현지 생산 확대 여파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작년 7월 대비 10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달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이 줄어들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수출은 줄였기 때문이다.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유럽 등지로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월 실적은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한 202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출 대수다. 특히 올해 들어 월간 전기차 대미 수출 감소율이 80%대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00%에 육박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한국 전기차의 미국 수출이 급감한 것은 현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에 따른 판매 부진과 전기차 수출량 축소 때문이다. HMGMA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 등을 생산한다. 전기차 수출 부진의 여파로 국내 생산라인은 수시로 휴업하고 있다. 울산 1공장 12라인 휴업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LG AI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받는다
‘LG AI대학원’이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새출발한다. LG는 2022년 문을 연 AI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사내 대학원 인가를 받아 다음달 정식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AI대학원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LG AI대학원은 한국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6·27 대출규제’ 통했다…서울 ‘갭투자’ 의심 거래 급감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에서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로 의심되는 주택 매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갭투자가 급증했던 마포·성동구는 90% 넘게 급감했고, 강남구는 지난달 갭투자 의심 건수가 아예 없었다. 지역별로, 6·27 규제 직전 갭투자 수요가 쏠렸던 마포·성동구에서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마포구는 갭투자 의심 건수가 지난 6월 150건에서 지난달 12건으로 92%, 성동구는 지난 6월 196건에서 11건으로 94.4% 급감했다. 용산구 역시 51건에서 13건으로 급감했다.
10억원 이상 코인 보유자 1만명 넘어…국내 가상자산 계좌 1000만개 훌쩍
국내 거래소에서 10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1만800여명이며, 평균 1인당 22억원 이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들은 1000만명을 돌파, 국내 인구 5분의 1에 달했다. 이들이 가진 가상자산 가액은 1인당 평균 22억2889만원이었다. 5대 거래소 전체 이용자 1086만6371명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인 1027만원의 200배 이상 되는 금액이다. 이들의 전체 보유액은 총 111조6503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포토뉴스] AI와 한판 대결…현대백화점 ‘AI 바둑 로봇’ 팝업
24일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AI 바둑로봇’ 팝업스토어에서 ‘센스로봇 고’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4일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AI 바둑로봇’ 팝업스토어에서 ‘센스로봇 고’를 소개하고 있다.
파월, 금리 인하 시사 발언…금통위,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숨통’
특히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시장에서 ‘8월 인하’와 ‘10월 인하’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월의 신호로 금리 인하 여력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한때 3100선이 무너지기도 한 코스피 지수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번주 강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0.25%포인트 낮춘 뒤 지난달까지 총 다섯 차례 동결했다. 당장 주목되는 건 28일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2%포인트로 이미 역대 최대치인 한·미 기준금리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문제였으나, 연준이 이날 금리 인하 방침을 내놓으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부담은 줄어들게 됐다. 이에 한은이 28일 금통위에서 바로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한은이 선제적 조치보다는 미국의 금리 인하 단행 뒤에야 나설 것이란 전망도 많다.
신흥 주거타운 첫 입주… 트램 2호선역 인접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단지들은 고급 설계와 시공 품질,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에서 알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강조하며 실수요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브랜드A 단지를 소개한다. DL이앤씨는 울산 남구 야음동 828-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현재 선착순 아파트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3·5호선 더블역세권… 분양가 할인 혜택도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단지들은 고급 설계와 시공 품질,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강점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지속해서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에서 알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강조하며 실수요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브랜드A 단지를 소개한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일원에 조성된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조감도) 마지막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다.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다. (053)763-6111
교통 접근성 우수… 진접·별내 인프라 누려 [부동산 특집]
브랜드 아파트 강세 여전… ‘알짜 단지’ 찾아볼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B1 블록 1737만원, B2 블록 1726만원이며, 입주는 B1 블록 2028년 5월, B2 블록 2028년 6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 접수와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해왔다. 당첨자 발표는 B1 블록 26일, B2 블록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18∼24일 7일간 진행된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계획돼 있다.
여수산단 가동률 77%로 ‘뚝’·지역경제 ‘흔들’…석유화학의 심장이 식어간다
정부 ‘특수화학제품’으로 전환 계획…노동계 “일자리·지역 경제 대책 쏙 빠져”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는 22일 평일 낮인데도 인적을 느끼기 어려울 만큼 고요했다. 한때 줄지어 공장을 드나들던 운송 트럭과 출퇴근 버스가 눈에 띄게 줄었다. 대형 장비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도로변에 서 있었다. 하늘을 뿌옇게 가릴 만큼 수증기를 토해내던 굴뚝에서는 드문드문 옅은 연기만 새어나왔다. 산단에 도시락을 납품하는 한 업체 대표는 “하루 2000~3000개 나가던 도시락 물량이 지금은 3분의 1로 줄었다”고 했다. 여수산단은 1970년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석유화학 거점이다. 산단 내 대기업은 한때 전국 최고 수준의 연봉과 성과급을 자랑했다. 산단 가동률은 2021년 96%에서 올해 1월 77.6%로 떨어졌다. 전남 지역경제도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산단 내 설비 신증설과 보수를 담당하는 플랜트 건설 인력은 지난해 9월 8783명에서 올해 1월 1780명으로 급감했다. 아이들 학원비를 줄여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몇년 전만 해도 식사 때면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들로 북적이던 무선지구 식당가는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
국정과제 ‘코스피 5000 시대’는 왜 빠졌을까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국정과제인 ‘코스피 5000 시대’가 거론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구체적 수치를 거듭 목표로 제시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주식시장 관련 내용을 ‘생산적 금융’이라는 항목에 담았다. 그러나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코스피 5000’과 같은 수치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목표 달성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I가 성장률 높인다는 보장 없어…녹색산업 전략과 균형 이뤄야”
그는 “중국에 위협받는 산업에 AI만 입힌다고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AI 성장 전략과 녹색전환 등 다른 미래산업 전략 간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지난 23일 경향신문 전화 인터뷰에서 “AI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보장이 없고, 설사 AI로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의 소득 개선으로 이어질지 매우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AI 올인’ 정책에 리스크가 있다고 짚은 것이다. 김 소장은 “적어도 ‘AI 올인’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중국은 녹색산업이 GDP의 10%를 차지한다. AI 말고는 미래산업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시”라고 꼬집었다.
‘AI 중심 성장론’에 치우쳐 민생경제 회복 대책은 부족
정부의 실행 계획이 아쉽다는 목소리와 함께 ‘AI 성장’을 둘러싼 지나친 낙관론에만 기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공공 분야에선 AI 복지·고용, AI 납세관리, AI 신약심사 등 3대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가 방향성만 제시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30대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사업 분야를 선정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한 민간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 선정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되, 정부는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중심 성장론’ 자체에도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에서도 ‘AI 거품론’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AI 성장론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AI 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과 알고리즘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한 정책적 고민의 부재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나 교수는 “AI 중심 산업정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진짜 사장 나와” 車-조선-철 하청노조, 원청에 교섭요구…GM 철수 시사
최근 네이버 본사 앞에서 본사가 임금 인상 협의에 나서라며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어 온 네이버의 6개 자회사 근로자도 27일 재차 집회를 예고했다. 조선업체인 한화오션 역시 하청 노조로부터 단체 교섭 요구를 받고 있다. “법이 통과됐다면 지켜야겠지만, 어디까지가 교섭 대상이냐”는 것이다. 앞서 주한 외국계 기업 단체들도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기업들의 한국 철수가 고려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노란봉투법 시행에 앞서 일부 기업들은 노조를 상대로 진행하던 손해배상 소송을 잇달아 자진해서 취하하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이달 12일 비정규직지회를 상대로 총 3억6800만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현대제철도 2021년 충남 비정규직지회의 파업으로 손해를 봤다며 조합원 461명을 상대로 제기한 총 46억1000만 원대의 소송을 취하했다. 한화오션 역시 2022년 대우조선해양 당시 파업한 하청노동자회 간부 등을 상대로 낸 47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할지를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