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국제 2025-08-17

젤렌스키, '알래스카 노딜'에 18일 미국 방문(종합)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협정 서명을 위해 백악관을 찾았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면박만 당하고 귀국한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사이 3자 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거듭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총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고 다른 지도자들이 합류하기 전 1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단둘이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회견에서 "위기의 모든 근본 원인이 제거돼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푸틴 "트럼프와 회담, 시기적절하고 매우 유용"

푸틴 대통령은 전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에 걸쳐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 돈바스서 우크라 철군하면 전선 동결한다고 제안"(종합)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가 "매우 솔직하고 실질적이었으며, 내 생각엔 필요한 결정에 더 가까워지게 했다"고 밝혔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귀국한 직후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이번 회의 역시 푸틴 대통령의 개회사만 영상으로 중계되고 이후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에 걸쳐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회견에서 회담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도네츠크의 나머지 땅도 내놓으면 휴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헌법을 이유로 영토 할양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또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에서 영토 문제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FT가 젤렌스키 주변 인사들을 인용해 전했다.



유럽, 트럼프 따라 우크라 즉각휴전→안보보장 선회(종합)

김계연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교전을 즉각 멈춘 뒤 종전을 협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사실상 접고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방안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진 합의한 게 아니다"라며 "다음 단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추가 회담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은 미·러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유럽 정상들이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한 요구사항과 거의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휴전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후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법은 단순한 휴전협정이 아니라 평화협정으로 직행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유럽 각국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는 미·러 정상의 의견에 주목했다. 유럽 정상들은 이날 오전 회담 결과를 전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 조약 5조와 유사한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체계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제 그런 상황은 끝났다. 세계는 어제보다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 트럼프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제안 거절"

김태종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3)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케네디센터 공로상'(Kennedy Center Honors) 수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올해 48회를 맞는 이 상의 수상자를 직접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상자 발표 전 "나도 항상 이 상을 받고 싶었지만,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차라리 내가 의장이 돼서 스스로 시상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상자 선정에 내가 98% 관여했다"며 "마음에 안 드는 후보는 탈락시켰다. 이번엔 훌륭한 인물들만 있다"고 말했다.



美, 트럼프 측근 논객 한마디에 "가자지구 주민 비자 중단"

미국 국무부는 16일 가자지구의 주민에 대한 미국 방문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승무원노조 파업 돌입…1일 13만명 항공편 차질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승무원 노조가 16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하루 승객 약 13만명의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픈AI, 직원 지분 소프트뱅크 등에 매각 논의…8.3조원 규모"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오픈AI가 5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이번 지분 매각은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5천억 달러 가치가 확정될 경우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오픈AI 직원들에게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보상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美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워싱턴DC에 주방위군 400명 파견"

이어 "우리는 강력하고 안전한 미국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반영해 숙련된 300∼400명의 군인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리시 주지사의 결정에 따라 워싱턴에 배치되는 군 병력은 1천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워싱턴에 군 병력이 배치된 건 이전에도 있었다. 이와 함께 워싱턴에 배치된 군 병력이 무기를 소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주방위군 병사들이 며칠 내로 무기를 소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삼성, 폴더폰 흥행 업고 미 애플 시장 점유율 빼앗아

삼성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입증하는 이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 영상의 어떤 버전은 유튜브에서 1500만회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소셜미디어 분석업체 스프라우트 소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Z폴드7을 비롯해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소셜미디어에서 5만번 넘게 언급됐다. 삼성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삼성 저가 폰들은 삼성의 2분기 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보탬이 됐다. 아이폰 가격대는 829~1599달러 사이다.뵈르호브데는 삼성 스마트폰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모든 소비자들을 노릴 수 있는 구성이라고 강조했다.애플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다음 달에는 삼성 갤럭시 에지에 대항할 더 얇은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푸틴, 도네츠크·루한스크 받으면 전선 확대 안 해”

무엇보다 ‘근본원인’에서 만족을 하면 다른 조건은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러시아군은 현재 도네츠크 지역 약 70%를 장악했다. 서부 도시 지역들은 그러나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동부전선 핵심 군사교두보다.루한스크 지역은 대부분 러시아군이 장악했지만 역시 서쪽 끝자락은 우크라이나군이 내주지 않고 있다.소식통들은 젤렌스키가 도네츠크를 넘기는 조건은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 교민 2세 세실리아 강,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강 감독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만든 신인 감독들이 경쟁하는 '현재의 감독 경쟁'(Concorso Cineasti del Presente) 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강 감독은 1985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 국립영화실험제작학교(ENERC)에서 공부했다. 강 감독은 "'장남'은 기억 혹은 기억하기로 선택한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안보 미국이 보장할 수도”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해야 다른 지역에서 전선이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푸틴이 강조했다는 말도 자신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소식통 4명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신 평화협정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서방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푸틴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유럽 정부 관계자 3명에 따르면 앞서 유럽 정상들은 앵커리지 회담에 앞서 미국으로부터 러시아가 임시 휴전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더 긴 평화를 위한 2차 회담에 참석할 용의도 있다는 뜻을 미국에 알렸다는 점을 전달받았다.그러나 트럼프는 회담 뒤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유럽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푸틴이 계속해서 싸우려 한다고 말했다.이런 푸틴의 의지를 꺾기 위해 미국이 안보 우산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맺어도 안보가 불안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안보보장을 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 수입 제재 유보…"2~3주 더 두고 봐야"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중국, 인도 같은 나라들에 미국이 100%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트럼프는 그러나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석유 세컨더리 관세는 “2~3주” 연기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앞서 인도에는 러시아 석유를 수입한다는 점을 들어 25%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도에 그랬던 것처럼 중국에도 러시아 석유 수입에 대한 보복 조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트럼프는 정상 회담 상황을 고려할 때 “그런 조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 2~3주는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회담이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지금 당장은 (보복 조처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트럼프가 오는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고, 주말에는 푸틴과 젤렌스키가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휴전 협상에 탄력이 붙었다는 판단으로 일단 시장에 충격을 주는 석유 제재는 늦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만약 트럼프가 석유 수입을 이유로 보복에 나서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한편 국제 유가는 15일 러시아 석유 제재 유보 기대감 속에 1% 넘게 떨어졌다.1주일 전체로도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방안을 마련하면서 러시아 석유 공급 위축이 없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주일 동안 1.1%,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 떨어졌다.



푸틴 "트럼프와 회담, 시의적절했고 매우 유용"

또한, 푸틴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즉각적인 적대 행위 종식을 바라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을 존중한다"며 "러시아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트럼프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지만, 최우선적인 주제는 공정한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케데헌' 훔쳐보더니…'중국 끼워팔기?' 수상한 캐릭터 정체

넷플릭스의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캐릭터가 합성된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케데헌 캐릭터 조이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주인공이 '절친'이라고 언급한 게시물. /출처=틱톡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라부'에 케데헌 호랑이 캐릭터 '더피' 의상을 입힌 모습. / 최근 틱톡 등 주요 플랫폼에서 넷플릭스의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哪吒·Nezha)를 함께 언급하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중국인 사용자나 중국 기업의 협찬을 받은 이들이 올린 글들이다. 특히 너자2는 중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 3억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로,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는 역대 박스 오피스 5위 수준이다. 특히 틱톡 등에선 이러한 중국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 일부처럼 보이게 하려는 전략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른다.



"트럼프, 젤렌스키와 회담 잘되면 22일까지 3자회담 마련키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6년 만에 얼굴을 맞대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애초 목표였던 '휴전' 합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뿐 아니라 유럽 정상들과 전화를 하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전달했는데, 이 통화에서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조건을 설명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할 경우 3자 회담 일정을 잡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 스페이스X, 20년간 수십억달러 연방 계약에도 세금 '0'"

NYT는 스페이스X 내부 문건을 입수해 검토한 결과, 이 기업이 2002년 설립 이후 연방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비공개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손실만큼의 이익이 발생할 때까지 연방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2002년 400만 달러 손실을 시작으로 설립 초기부터 적자를 봤다. 2020년에는 3억4천100만 달러, 2021년에는 9억6천8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스페이스X는 과거 일부 세금을 납부했을 수 있지만, 연방 정부가 아닌 해외나 주 정부에 납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추정했다. 스페이스X가 연방 법인세를 내지 않는 것은 매출 대부분을 연방 계약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2023년 스타링크는 약 8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주간전망] 잭슨홀·반도체 관세·우크라戰…안전띠 '꽉' 매야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이번 주(18~22일, 이하 미 동부시간) 미국 증시 투자자는 안전띠를 단단히 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벤트는 이달 21~23일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이 자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IBKR의 시장 전략가인 스티븐 소스닉은 "사람들은 비둘기파 파월 의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파월이 전격적으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어플라이드 에쿼티 자문가는 "잭슨홀에서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신호가 나온다면 시장은 매도세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투자자는 잭슨홀만큼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에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러면 그들이 와서 건설할 기회를 주게 되고, 일정 기간 후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오는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실적은 월마트다.



AI 열풍 속 코어위브 대주주들, 10억달러어치 넘게 주식 매도

장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정규 거래 주가에는 영향이 없다. 인수자는 대개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산다.코어위브는 엔비디아에서 받은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기술 업체들에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업체다. 엔비디아는 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초기 투자자 가운데 한 곳인 마그네타는 지분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마감가 기준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약 140억달러에 이른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 기법으로 주식을 빌려 먼저 내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사서 갚는 방식의 투자다.주가가 하락하면 막대한 차익을 낼 수 있지만 상승하는 경우에는 답이 없다. 주가 상승은 이론적으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경우 무한대 손실을 낼 수도 있다.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매도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더 뛰기도 한다. 이른바 공매도 압박(short-squeeze)이다.공매도 압박은 2021년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소형 종목들 주가 폭등의 배경이기도 하다.



"트럼프-푸틴 회담계획 적힌 美정부문서, 앵커리지 호텔 방치"

16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전날 미·러 정상이 회동한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인근 호텔에서 이번 회담의 세부 정보가 적힌 8페이지짜리 문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호텔 비즈니스 센터 프린터에 남겨져 있던 것을 투숙객들이 발견했으며, 문서에는 미 국무부 표시가 있었다고 NPR은 전했다. 공개된 문서 첫 페이지에는 전날 회담 일정과 기지 내 회담이 개최되는 장소의 이름이 쓰여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머리독수리 책상용 조각상'을 선물로 줄 예정이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이 동석할 예정이었다.



메르츠 獨총리 “ 젤렌스키-트럼프 회담 뒤 푸틴과 3자 회담 가능”

메르츠 총리는 이 날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푸틴-젤렌스키- 트럼프의 3자 회담은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회담 후에 곧 열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독일 신문 ‘빌트’지는 16일자 기사에서 독일 영국 프랑스 정부가 일요일인 17일에 의논을 해서 미국의 18일 회담에 어느 수준의 유럽 대표를 파견할 것인지, 혹은 아예 파견하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는 앞으로도 여러 회담이 계속될 것이며 유럽 국가들은 그 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한 편 유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유럽은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16일 밝혔다.



푸틴쪽으로 맘바꾼 트럼프, 러에 전쟁 지속 '프리패스' 안겼나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은 극적인 반전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이번 회담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 '심각한 결과'를 경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로 가는 길에 "나는 이 살육을 멈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외면했으며, 푸틴에게 전쟁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는 나치 독일의 팽창을 막지 못한 유화정책으로 비판받았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국제 외교 역사상 가장 구역질 나는 에피소드"라고 맹비난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도자들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양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트럼프의 노력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만들었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푸틴과 공감' 트럼프와 백악관 재회 젤렌스키…험로 예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16일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틀 후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지켜내야 하지만 면담이 지난 2월과 같은 파국으로 끝나는 것은 피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담 다음날인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자는 러시아의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응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그들(우크라이나)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영토 '교환'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합의에 꽤 가까이 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는 여기에 동의해야 한다. 어쩌면 '노'라고 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두 사람이 만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세계 언론매체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욕하고 비난했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회동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 LA FC 이적 후 첫 선발…뉴잉글랜드전서 원톱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공격수 손흥민(33)이 이적 후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MLS 첫 골 사냥에 나선다.



골프 치고 통화하고…트럼프에 입김 넣는 ‘이 사람’ 누구길래[트럼피디아]<37>

아버지는 하키 선수 출신이고 그 역시 학창 시절에 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은 골프 장학생으로 갔다.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워진 계기도 골프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라운드를 함께한 첫 국가수반이 스투브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약 7시간의 골프 회동을 마친 뒤 휴전을 미루는 푸틴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한 것은 처음이었다. 스투브 대통령 역시 가교(架橋)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 직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앞두고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소통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4월 20일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투브 대통령이 WSJ 인터뷰에서 한 말은 사실이다. 스투브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은 명확하다. 그는 2004년 정계에 입문한 뒤로 줄곧 러시아 강경론을 편 베테랑 정치인이다.핀란드 또한 수십년간 철저히 대(對)러 방어 태세를 갖춰왔다. 퍼먼대 졸업 이듬해인 1994년 스투브 대통령(오른쪽)과 넬슨 교수. 퍼먼대 웹사이트, 넬슨 교수 스투브 대통령은 핀란드의 나토 가입 뒤 첫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모두 좋은 아침 보내시라”고 올린 것. 올 3월 트럼프 대통령(왼쪽)의 플로리다주 사저 인근 골프장에서 라운딩에 나선 스투브 대통령(가운데)과 그레이엄 의원. 그레이엄 의원 X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이 순전한 행운이나 우연 덕분에 생긴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그는 충성파이지만 러시아 문제에 대해서는 종종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WSJ에 따르면 스투브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접점 삼아 친해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유학한 스투브 대통령은 지역색이 짙게 묻어나는 남부 방언을 곧잘 구사한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유럽 정상을 직접 고른 셈이다. 37화 요약: 러시아 강경론자인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2024년 당선됐다. 골프를 매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워진 그는 트럼프를 설득하는 유럽의 막후 중재자로 주목받고 있다. 가 아카이빙한 미니 히어로콘텐츠 ‘트럼프 2.0 폴리시 맵’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한 눈에 확인하세요.



푸틴 “우크라, 돈바스 포기하면 전선 동결하겠다”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양측 참모들과 함께 3대3 정상회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틴의 해당 제안은 도네츠크에 남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넘기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휴전안인 셈이다.푸틴의 이번 제안이 실제로 수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세계의 날씨(8월17일)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톰 크루즈, 트럼프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제안 거절

내년에는 트럼프를 시상하겠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푸틴쪽으로 맘바꾼 트럼프, 러에 전쟁 지속 '프리패스' 안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무기한 지속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부여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로 가는 길에 "나는 이 살육을 멈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외면했으며, 푸틴에게 전쟁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국제 외교 역사상 가장 구역질 나는 에피소드"라고 맹비난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도자들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양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역시 "트럼프의 노력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만들었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캄보디아 쓰레기통서 한국인 시신 발견…온몸에 '고문 흔적'

중국계 갱단이 운영하는 캄보디아 한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명이 합숙하며 보이스 피싱이나 투자 리딩 사기 등 각종 온라인 피싱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박씨도 이곳에 감금돼 있다가 조직 내부의 금전 문제에 엮여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런 범죄단지는 캄보디아에만 50개 이상 존재한다. 대부분 중국계 갱단 조직이며 경찰 단속도 무용한 사실상의 치외법권 구역이다. 이들은 조직원이 탈출을 시도하거나 목표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가혹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직접 발표했는데…톰 크루즈,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거절

케네디센터 전현직 직원에 따르면 톰 크루즈도 이번 공로상 수상 제안을 받았으나 '일정 문제'를 이유로 거절했다. 내년에는 트럼프를 시상하겠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올해 수상자 선정에 내가 98% 관여했다"며 "마음에 안 드는 후보는 탈락시켰다. 이번엔 훌륭한 인물들만 있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2월 7일 열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日, 아프리카 국가들과 FTA 체결 검토 계획"

닛케이 "동아프리카공동체, 나이지리아 등 협상 후보 염두" 일본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아프리카 전체와 FTA를 체결하는 게 일본 정부의 최종 목표"라며 "각국 관세를 철폐해 아프리카 진출을 도모하는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정돈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당혹' 젤렌스키 "러시아의 휴전 거부로 상황 복잡해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거부하고 있는 러시아가 전쟁 종식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당혹감을 토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계속된 드론, 미사일 공습에 시달리며 휴전을 절박하게 갈구해 왔으나 오는 18일 백악관 방문 시 그동안 완강히 거부해온 영토 포기 요구에 직면하는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하마스 공세 고삐 이스라엘, 가자 주민 대거 남부로 이동 준비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앞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들을 대거 남부로 이동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고 AP·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난 물품이 가자 북부 주민들을 위한 것인지, 주민들이 이주할 지역이 라파인지를 묻는 말에도 답변을 거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급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군이 하마스의 군사 능력을 해체하고 민간인을 해치지 않도록 예방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현재 가자지구 내 기아와 영양실조 수준이 전쟁 발발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11명 나왔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도 1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영양실조로 숨진 주민은 현재까지 251명에 달한다.



'당혹' 젤렌스키 "러시아의 휴전 거부로 상황 복잡해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거부하고 있는 러시아가 전쟁 종식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당혹감을 토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계속된 드론, 미사일 공습에 시달리며 휴전을 절박하게 갈구해 왔으나 오는 18일 백악관 방문 시 그동안 완강히 거부해온 영토 포기 요구에 직면하는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부산시, 파라과이에 폐기물 처리·자원순환 기술 전수

부산의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기술이 파라과이에 전수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30일까지 부산에서 ‘파라과이 수도권 고형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 1차 년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정책 강의, 현장 방문, 체험활동, 토론회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코끼리공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순환 경제 모델과 맞춤형 방안을 제시한다. 지역 자원순환 신생 기업인 ‘테라클’의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크라 안보보장' 첫언급 트럼프…美, 전후 유럽안보군 지원?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다음날인 16일 유럽 지도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평화협상이 체결될 경우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서방측 군대가 주둔하는 것을 허용해야만 한다'는 점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했음을 유럽 지도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전화회의에 참여한 유럽 측 관계자 4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 내용을 알고 있는 취재원 3명은 WSJ에 유럽 국가들이 주도하는 안보유지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미국이 이에 대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군 지상군이 주둔하는 방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WSJ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을 해줄 경우 미국의 군사적 참여가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취재원들 사이에 관측이 갈린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의 전화회의는 중부유럽시간(CET)로 16일 오전 3시께 이뤄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4시간 연속으로 일을 하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피로한 기색이었으며 푸틴에 대해 짜증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익명의 취재원들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렇게 러시아가 확보할 땅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을 미국이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 취재원은 악시오스에 전했다.



"돈바스 넘기면 평화협상 가능"…트럼프, 유럽에 푸틴 제안 전달(종합)

이 고위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전, 즉각적인 휴전이 최우선 목표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포기를 조건으로 내건 푸틴의 평화 협상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무기한 지속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부여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로 가는 길에 "나는 이 살육을 멈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외면했으며, 푸틴에게 전쟁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프리패스'를 부여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日기상청, AI 이용 기상예보 모델 2030년께 도입 추진

일본 기상청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상예보 모델을 개발해 오는 2030년께 도입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호주 필리핀, 남태평양서 최대규모 군사훈련, 中위협 맞서

호주와 필리핀이 태평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상륙 작전을 포함한 최대 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최근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주변국 간 신경전이 잇따르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호주군은 지난 15일부터 필리핀군과 함께 남중국해 인근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유도 미사일 구축함, F/A-18 전투기, C-130 수송기, 대전차 무기 등도 투입됐다.호주는 미국에 이어 필리핀과 '방문군 지위 협정'을 맺은 두 번째 국가다. 이 협정에서 따라 양국은 서로 병력을 파견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2일 대만의 실효 지배 지역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 해역에 진입해 대만 측 선박과 약 22시간 대치했다.



"돈바스 넘기면 평화협상 가능"…트럼프, 유럽에 푸틴 제안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을 포기한다면 러시아와 신속한 평화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럽 정상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로 가는 길에 "나는 이 살육을 멈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고통을 외면했으며, 푸틴에게 전쟁을 계속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도자들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양새다.



"트럼프-푸틴 회담계획 적힌 美정부문서, 앵커리지 호텔서 발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회담의 계획을 담은 문서가 앵커리지 호텔 프린터에 남겨져 있다가 미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16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전날 미·러 정상이 회동한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인근 호텔에서 이번 회담의 세부 정보가 적힌 8페이지짜리 문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호텔 비즈니스 센터 프린터에 남겨져 있던 것을 투숙객들이 발견했으며, 문서에는 미 국무부 표시가 있었다고 NPR은 전했다. 문서 6페이지에는 오찬의 좌석 배치도, 7페이지는 오찬의 메뉴가 실렸다.



‘SON톱’ 첫 선발 경기서 데뷔골 대신 ‘데뷔 어시스트’···MLS 팬 사로잡은 손흥민

손흥민(가운데)이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마르코 델가도와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LA FC의 승리에선 MLS에서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자신의 역할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답답했던 LA FC의 공격도 살아났다. 손흥민이 직접 MLS 사무국의 민망한 심정을 달랬다. 손흥민이 MLS에서 데뷔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데뷔골 기회는 있었다.



美 멜라니아 여사, 푸틴에 ‘어린이 생각해서라도 전쟁 멈춰달라’ 서한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앨라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어린이들을 위해 전쟁을 멈춰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전달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서한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순수함은 지리와 정부, 이데올로기 위에 있다”며 전쟁에 갇힌 어린이들의 “멜로디 같은 웃음”을 푸틴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되찾게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러시아로 이주시켰다고 해명해왔다.



친트럼프 핀란드 대통령, 파국 막으려 백악관에 젤렌스키 동행설

스투브 대통령과 뤼터 총장은 유럽 측 지도자들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 유럽 측은 지난 2월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당시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다툼을 벌이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스투브 대통령이나 뤼터 총장의 백악관 동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에 유럽 측 지도자가 실제로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미국 CNN 방송은 한 익명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복수의 유럽 지도자들"이 초청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워싱턴 투입 주방위군 두 배로 증강…시민들 “파시스트 물러가라” 주방위군과 대치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 주변에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노숙인과의 전쟁’을 위해 수도 워싱턴에서 배치하는 주방위군 규모를 약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주방위군에게 무기를 휴대하라는 지침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내셔널 몰 주변에서는 한때 시위대와 주방위군이 대치하는 일촉즉발 상황까지 펼쳐졌다. 16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적어도 3개 주의 주지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주방위군을 워싱턴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세 주에서 750명가량이 추가 파견될 경우, 현재 배치된 800명에 더해 주방위군이 약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미화 작전’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40명 이상이 체포됐고, 38정의 총기가 압수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14번가 거리에서 연방요원들이 차량을 세우고 검문하고 있다. 이날 내셔널 몰 근처에서는 시위대와 주방위군이 대치하는 아찔한 순간도 펼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처음 맞는 토요일인 이날 워싱턴 곳곳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산발적인 시위가 열렸다. 오하이오에서 온 앨드리스와 생애 두 번째 집회 참석이라는 제시카.



"톰 크루즈, 트럼프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제안 거절"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3)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케네디센터 공로상'(Kennedy Center Honors) 수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올해 48회를 맞는 이 상의 수상자를 직접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상자 발표 전 "나도 항상 이 상을 받고 싶었지만,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차라리 내가 의장이 돼서 스스로 시상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상자 선정에 내가 98% 관여했다"며 "마음에 안 드는 후보는 탈락시켰다.



손흥민, MLS 첫 공격 포인트…'최고 평점+경기 MVP'

다른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손흥민은 초반 뉴잉글랜드의 집중 견제에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상대 2~3명이 손흥민 주변을 집중 마크, 공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손흥민은 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후반 6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 중앙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끌어냈고 이를 마르코 델가도가 손쉽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입단 10일 차' 손흥민은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후반 36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헤더 역시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이대로 끝나는 듯했던 종료 직전, 손흥민은 기어이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LA FC는 원정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레오 14세 교황, 즉위 100일…파격보다는 경청의 시간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이 핵무기 보유 자체를 "부도덕하다"고 선언해 논란을 빚었던 것과 달리 레오 14세 교황은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제된 메시지를 전파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직후 동성애자 사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누구를 정죄하리오"라고 말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반해 레오 14세 교황은 지금까지 즉흥적이거나 돌출적인 발언 없이 준비된 원고에 기반한 공식 메시지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의 모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빌라노바대의 케빈 휴즈 신학·종교 연구 학과장은 "그는 매우 직설적이고 솔직하지만 즉흥적인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는 다른 레오 14세 교황의 스타일이 많은 이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정말 사랑했던 사람들조차도 항상 조금은 긴장했다. 다음에 무슨 말이 나올지, 무슨 행동을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반해 레오 14세 교황은 결혼이 남성과 여성의 결합에 기초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호했지만 레오 14세 교황은 단호했다"고 평했다.



"영부인, 원래 남성이었다"..마크롱 부부, 美 450만 유튜버에 소송 제기

218쪽에 달하는 소장에는 오웬스가 마크롱 부부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오웬스는 브리지트 여사가 '장 미셸 트로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성전환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3년 말엔 프랑스의 극우 성향 매체 전 편집장 자비에 푸사르가 이 주장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마크롱 부부는 오웬스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거짓된 공세를 퍼부었다는 입장이다. 현직 국가 정상이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오웬스는 유튜브에서만 4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인플루언서다.



몸짓서 드러난 트럼프·푸틴 회담…"존중·친밀감 속 기싸움도"

이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보디 랭귀지 전문가 패티 앤 우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담을 위해 처음 마주할 때 보인 제스처에서 존중과 통제, 친밀감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다가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가볍게 손뼉을 치며 앞으로 나갔는데 이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해석됐다. 이는 "존중과 자기주장 사이의 균형"이며 당시 두 정상의 머리가 가까이 있었던 것은 "따뜻함을 나타낸다"라고 우드는 분석했다. 우드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것이 "더 종속적인 자세로, 푸틴 대통령을 더 강력하다고 여긴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中, 우주정거장에 AI대형모델 첫 적용…"비행사들에 정보 제공"

중국 우주정거장에 대형언어모델 기술이 처음 적용된 첫 사례다.



“사랑하는 사람이 ADHD라면”… 이런 말을 해줘야

ADHD를 가진 사람에게 시선과 생각을 인정하는 말은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관계를 깊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타이밍과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 칭찬이 변화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창의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또 연인과의 사랑을 깊게 하고, 부모-자녀 사이의 이해를 넓히며, 친구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온다.다만 이런 말은 실수 직후 위로처럼 건네면 효과가 반감된다. 독창적인 문제 해결이나 다른 사람이 놓친 포인트를 발견했을 때처럼 진심 어린 감탄이 느껴지는 순간에 전하는 것이 좋다.



보디랭귀지로 본 트럼프·푸틴…"존중·친밀감 속 기싸움도"

푸틴 대통령이 다가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가볍게 손뼉을 치며 앞으로 나갔는데 이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해석됐다. 이는 "존중과 자기주장 사이의 균형"이며 당시 두 정상의 머리가 가까이 있었던 것은 "따뜻함을 나타낸다"라고 우드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손바닥이 아래로 간 상태에서 자신의 손을 위로 올리며 악수하지만, 이번에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는 자세로 푸틴 대통령의 손을 잡은 것이다. 우드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것이 "더 종속적인 자세로, 푸틴 대통령을 더 강력하다고 여긴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집 안에 타란툴라 22마리…이사 간 세입자의 유산

영국 맨체스터 그레이터주 솔퍼드의 한 임대 주택에서 전 세입자가 대형 거미류 타란툴라 약 22마리를 방치한 채 이사 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폐사했고, 여러 마리는 사육장에서 탈출한 상태였다. 현장 조사 결과, 집 안 곳곳에는 뒤엉킨 플라스틱 통과 뚜껑이 없는 사육장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 일부는 뒤집힌 상태였다.



손흥민, MLS 첫 공격포인트..선발 데뷔전서 POM까지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후반 추가 시간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쐐기골을 도와 팀의 2-0 승리를 완성하며 승점 3점 확보를 견인했다.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LAFC가 답답한 전개를 이어갔다.전반 내내 최전방 손흥민에게 볼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잡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후반 6분, 손흥민의 전방 압박이 선제골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을 잡고 침착하게 전진했다. 슈아니에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손흥민의 MLS 첫 공식 공격포인트가 기록됐다.



와인에도 애국 열풍…러시아 생산량 전쟁 후 25% 성장

전승절 행사도 흑해 와인 건배…점령지 크림반도도 생산지 각광 최근 러시아에서 '와인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포도주 국내 생산량이 최근 10년간 최대치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서 인용된 국제와인기구(OIV)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이래 러시아 국내 와인 생산량은 25% 성장했다. 러시아 경제에서 와인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측 경제제재에 맞서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경제적 자급자족을 강조함에 따라 국내 와인 생산이 늘었다. 러시아 와인 생산량 중 3분의 1 이상은 흑해 연안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나온다. 러시아 국내 와인 생산량이 크게 늘긴 했으나, 2024년 기준으로 8억1천만ℓ(리터)에 달한 러시아 국내 와인 소비량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반면 와인과 대조적으로 러시아 국내 보드카 생산량은 급감했다고 블룸버그가 러시아 최대 민영 언론사 중 하나인 RBC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의 최대 와인 수입업체인 심플은 블룸버그 뉴스에 자사 국내 판매 채널에서 러시아 국내산이 2위로 올라서서 이탈리아산 다음가는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홍수 사망자 최소 344명…도로 유실에 구조 난항

박진형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기습 폭우에 따른 사망자가 340여명으로 불어났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344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이 밝혔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 구조기관 대변인 빌랄 아흐메드 파이지는 무너진 집 잔해 아래에서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 압둘 칸은 "사람들이 아직 잔해 아래에 누워 있다"면서 "(홍수에) 휩쓸려 간 사람들을 하류에서 수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정부는 피해가 심각한 부네르 등 5개 지역을 재난 피해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기상청은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등 북서부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현장]“넘어지면 어때요, 계속 발전할 건데” 로봇올림픽에서 본 중국 과학기술의 진짜 힘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로봇 올림픽의 5대 5 축구대회에서 로봇들이 뒤엉켜 넘어져 있다. 로이터 16일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로봇올림픽)가 사흘째 열리는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저우모씨(30)가 웃으며 말했다. 달리기, 권투, 춤 경연 등 다양한 경기 가운데 저우씨는 5대 5 축구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로봇들이 넘어지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로봇축구 경기에서는 모든 팀이 스타트업 부스터 로보틱스가 공급한 로봇을 사용한다. 옆에서 넘어지는 로봇을 피하지 못해 로봇 여러 대가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저우씨는 “기술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인데 지금 넘어지는 것이 뭐가 대수냐”고 말했다. 저우씨와 함께 온 류모씨(29)는 “로봇들이 넘어지는 모습이 귀엽고 친근감이 든다”고 말했다. 16일 로봇올림픽에서 로봇들이 축구하다 넘어지고 있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경기에서는 빠른 기술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5일 열린 1500m 달리기 대회에서 유니트리 자회사 링이과학기술팀의 로봇이 6분43초 만에 결승 테이프를 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는 많은 로봇들이 넘어지기 일쑤였다. 16일 로봇올림픽 춤 경연대회에서 로봇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람이 로봇의 치렁치렁한 옷을 들치며 작동버튼을 눌러도 가만히 서 있었다. 대회 주최 측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이다. 권투 라운드 중간 로봇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와 기본 동작 시범을 보였다. 사람이 로봇과 어울리고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봇올림픽 기간 경기장에서는 “유니트리 힘내라” 하며 특정회사 로봇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로봇 기업에 팬덤도 생긴 것이다. 중국의 혁신기업 상당수는 이런 저변 위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트럼프, 푸틴 제안 유럽에 전달…"돈바스 넘기면 평화협상"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무기한 지속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부여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내년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韓·日 넘는다

대만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4.45%로 올려잡았다. 이전 수출 증가율 예상치 8.99%에서 대폭 올려 잡았다.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이전 1.88%에서 1.76%로 하향했다.



푸틴에게만 한없이 관대한 트럼프···젤렌스키에 ‘돈바스 포기’ 압박하나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요구에 응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였던 역사적 회담이 푸틴 대통령을 위한 ‘레드카펫’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면서 “푸틴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뜻한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 점령하지도 못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알래스카 회담의 가장 큰 목표로 내세웠던 휴전안을 자기 손으로 직접 폐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를 암시한 바 있다. 평화프로세스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하는데 진지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알래스카 회담장에서 2분 만에 걸어 나오겠다고 공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도중 충돌하고 있다.



트럼프, 우크라에 '나토식' 집단방위 제안

다만 이것은 선택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기고, 결국은 영토 양보를 강요하는 것이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이에 유럽도 판이 깨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와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할 안보 보장에서 유럽이 기여할 부분을 집중 논의 중이다.이와 관련해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른바 '의지의 연합'은 17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



美 연준 고위 관리들…고용과 물가 놓고 놓고 분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일부에서는 한차례 가격 상승에 그치다 사라지면서 인플레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업들이 미국이나 기타 노동비가 비싼 국가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수 있다며 관세가 장기 인플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93%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지표가 기대치에 크게 못미친데다가 5월과 6월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까지 하향 재조정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 지자체에 ‘최고AI책임자’ 설치 권고 검토···행정 인력 부족 대응책 될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자체 대상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인 만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자체 수준의 적극적 AI 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총무성은 지자체가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인구 감소로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지방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이밖에 행정 업무에서 AI 활용 사례와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영상] 트럼프-푸틴 사진만 찍었다…'멀어진평화' 우크라엔 또 가시밭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개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우리는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고 많은 쟁점에 합의했으며, 남은 쟁점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면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이날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휴전 합의'는 거론하지 않았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도달한 합의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로 가는 길을 열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무기한 지속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부여했다고 비판했는데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도 이번 정상회담을 "국제 외교 역사상 가장 구역질 나는 에피소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월요일에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살상과 전쟁 종식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영토 '교환'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합의에 꽤 가까이 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노'라고 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전투기 의전까지 준비했는데···점심도 안 먹고 헤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하늘에서 미국 B-2, F-35 전투기가 날자 푸틴 대통령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타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 내렸을 때 미국 측은 최신예 전투기를 띄우며 호화 의전을 선보였다. 약 30분 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착륙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려 그와 악수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상공에서 미국 B-2 스텔스기와 F-35 전투기가 날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 갈무리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무진에 함께 탑승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안 들린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러시아의 휴전 거부로 상황 복잡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전 즉각 휴전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수용해 당장의 휴전보다 평화협정을 통한 전쟁 종식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그동안 휴전을 향한 많은 요구를 묵살했고, 살상을 언제 멈출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3년 반을 채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식 노력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이 끝난 뒤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와의 통화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접경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를 이양하라는 푸틴의 구상도 지지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이를 수용할 것을 압박했다.



파월 연설·트럼프 관세·우크라 협상…美증시, 격동의 한주 시작 [뉴욕증시전망]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잭슨홀 심포지엄, 반도체 관세,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등 주목해야 할 대형 이벤트들이 많다. 여기에 주요 경제지표와 유통업체 실적 발표까지 예정돼 변동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가장 큰 관심은 21~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쏠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예고했다.



中네이멍구 산사태…야영하던 8명 사망·4명 실종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숨졌다고 중국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러시아 미인대회 우승자, 갑자기 뛰어든 사슴에 '참변'

알렉산드로바는가 사고로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합병증이 악화해 결국 이달 12일 숨을 거뒀다.현지 언론은 알렉산드로바의 남편이 “엘크가 튀어나와 부딪치기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인스타그램 계정의 최근 게시물에는 알렉산드로바가 사망한 게 사실이냐며 애도를 표하는 댓글이 상당수 달렸다.김봉구



"스페이스X, 연방 계약 수십억 달러에도 세금 '0'"…합법적 절세? 특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설립 이후 20여년간 수십억 달러의 연방 정부 계약을 따냈지만, 그동안 연방 소득세는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연방 정부와의 계약에 의존하는 기업이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테크 기업들은 동일한 세제 혜택을 활용하면서도 지난해에만 141억달러의 연방 법인세를 납부했다.스페이스X는 세금 혜택을 누리면서도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日 또 야생곰 사망사고...훗카이도 유명 관광지 폐쇄 [최만수의 일본뉴스 오마카세]

일본 각지에서 곰이 잇따라 출몰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남성은 15일 현장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훗카이도 경찰은 등산로 근처에서 불곰 3마리를 포획해 사살했다. 도립종합연구기구는 사살한 곰의 DNA를 감정해, 남성을 습격한 개체인지 확인하고 있다. 주민들은 등산 시즌에 발생한 충격적인 인명 피해로 인해, 지역 관광에 악영향을 미칠 지 우려하고 있다.최근에는 야생 곰이 도심까지 내려와 사람을 해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에서 60대 남성이 집 마당에서 곰의 습격을 받았다. 곰이 출몰한 지자체들은 덫을 설치하고 사냥꾼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美무대 뒤흔든 손흥민… 도움 하나 지워져도 경기 MVP

그 과정에서 공이 LA FC 마르코 델가도(30)에게 흘렀다. 델가도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손흥민은 이로부터 43분이 지난 후반 추가시간 4분 상대 진영을 돌파하다 마티외 슈아니에르(26)에게 패스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의 평점을 주면서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투입 돼 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김민재(29)가 후반 35분 교체투입 된 바이에른 뮌헨은 2025 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이겼다.



세계의 날씨(8월17일)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우크라 안보 보장'으로 방향 튼 트럼프…젤렌스키와 곧 재회

우크라이나는 여기에 동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돼 온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으며 특히 공업이 발달한 도네츠크주는 러시아의 침공을 막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시진핑, 내 임기 동안 대만 침공 안할 것”

그는 “시 주석이 내게 ‘당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 점에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시 주석이 ‘나와 중국은 매우 인내심이 크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올 6월 시 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



‘영토 포기’ 압박 속 백악관 찾는 젤렌스키···‘2월 악몽’만은 피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휴전 합의 없이 끝난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지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면충돌은 피해야 하는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당신은 협상 카드가 없다”며 면박을 준 것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평화협정 성사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및 미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마친 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함께 등장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메르츠 獨총리 "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뒤 푸틴과 3자 회담 가능"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유럽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트럼프-젤렌스키의 워싱턴DC 회담이 18일 끝난 다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메르츠 총리는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푸틴-젤렌스키-트럼프의 3자 회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후에 곧 열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메르츠 총리는 15일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의 정상들을 제쳐놓고 둘(미·러)이서 영토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은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푸틴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 돈바스 포기하면 전쟁 중단 제안 받아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하루전 미-러시아 정상 회담 내용을 설명하면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조건으로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차지하는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것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할 경우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나 다른 유럽 국가를 다시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할 것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지지하며 휴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쟁을 끝내는 포괄적인 평화 협정 체결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임을 예고했다.



美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워싱턴DC에 주방위군 400명 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 수도 워싱턴DC 범죄 척결 및 미화 작업'을 위해 배치된 군 병력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16일(현지시간)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워싱턴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대통령의 계획을 지원하도록 주방위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모리시 주지사는 "강력하고 안전한 미국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반영해 숙련된 300∼400명의 군인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워싱턴 범죄근절 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워싱턴시 경찰국을 연방 정부 직접 통제하에 두는 한편, 공공안전 및 법질서 재확립을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핀란드와 우크라이나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장 충격을 받은 나라는 핀란드였다. 1930∼1940년대 소련(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큰 희생을 치른 끝에 겨우 독립을 지켜낸 기억 때문이다. 소련(현 러시아)의 핀란드 침공으로 발발한 ‘겨울전쟁’(1939년 11월∼1940년 3월) 당시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핀란드군 용사들 모습. 이 전쟁에서 패한 핀란드는 국토의 약 10분의 1을 소련에 양도해야 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핀란드는 꽤 오랫동안 이웃나라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전쟁 도중인 1917년 러시아에서 일어난 공산주의 혁명이 성공하며 제정은 무너지고 공산주의 국가 소련이 성립했다. 이 틈을 타 독립을 선언한 핀란드는 국제사회로부터 주권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핀란드는 소련 영향권에 포함됐다.



파키스탄 폭우 사망자 최소 344명···탄소배출 1% 미만 나라가 맞은 기후위기 유탄

지난 1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밸리 밍고라에 폭우가 내려 소방차가 침수돼있다. AP 기후위기로 매년 여름 심각한 폭우 피해를 보는 파키스탄 북부에 올해에도 비가 쏟아지며 최소 344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일간지 익스프레스트리뷴은 17일(현지시간)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인근 지역에 이틀 전부터 약 48시간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44명이라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전날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서 324명이 사망했고 인도와의 국경 분쟁지역인 잠무카슈미르와 길기트발티스탄 지역에서 수십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총 137명으로 집계했다. 과학자들은 파키스탄 북부는 6~9월 나타나는 몬순 때문에 매년 폭우가 내리는 곳이긴 하지만 기후위기로 몬순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강수량이 급증하면서 유독 올해 폭우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中 위협 맞서…호주·필리핀, 남중국해서 최대 규모 軍 훈련

호주와 필리핀이 태평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주변국 간 신경전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호주군은 지난 15일부터 필리핀군과 함께 남중국해 인근에서 ‘알론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알론은 필리핀어로 파도를 뜻한다. 이번 훈련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양국 군사훈련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도 관찰단으로 참여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필리핀의 한 도시에서 진행되는 상륙 작전, 실탄 사격 훈련, 전투 기동 훈련에는 양국 군인 약 3600명이 참가했다.



"오픈AI 직원들, 지분 60억弗 현금화"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의 전·현직 직원들이 스라이브캐피털, 소프트뱅크, 드래고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포함된 투자자에 60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여부 가능성 속 美·유럽 안보 보장 움직임

알래스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푸틴이 계속해서 싸우려 한다고 말했으며 이런 푸틴의 의지를 꺾기 위해 미국이 안보 우산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알래스카 정상회담 후 수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처음으로 직접 회담을 가진 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서 '가자시티 장악 반대' 대규모 시위·총파업

이들은 주말 뒤 첫 평일인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1번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로 위에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론 더머 전략담당장관, 요아브 키시 교육장관, 니르 바르카트 경제산업장관 등 주요 각료들의 집 앞에 모여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2023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22개월간 휴전 촉구 시위의 중심지가 된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람들은 하마스 공격에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상징하는 빈 유모차에 '어머니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쓰인 노란색 팻말을 내걸고 전쟁 종식을 호소했다.



北日국교 위해 2000년 출범한 일조국교촉진국민협회, 올해 해산한다

이와 관련해 협회 사무국장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납치 피해자 전원의 일괄 귀국을 요구하며 북한에 압력을 높인 1차 아베 신조 정권 이후 협회에 대한 비난은 거세졌고, 내부 엇박자도 심해졌다"며 "아베 전 총리의 재집권 이후 협회 이사로 참여한 분들의 별세와 사임도 잇따르면서 활동 기회도 제한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가 북한과 일본 간 국교 정상화 협상의 발목을 잡으면서, 협회의 활동도 정체되기 시작했다. 그 후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거쳐 북일평양선언을 내놓자,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한 제언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푸틴에 호응한 트럼프, 트럼프에 호응하는 유럽, 기로에 선 젤렌스키[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블라디미르



멜라니아, 푸틴에 서한…“당신만이 아이들 웃음 되찾아줄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과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백악관이 공개했다. 최근 기아 위기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미국의 구호품 공급에도 멜라니아 여사의 설득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앗아갈 거대한 힘(러시아)에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납치된 수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귀환을 호소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일부 어린이를 자녀가 없는 러시아 가정에 강제 입양시키고,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러시아어와 역사 교육을 시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15일 회담이 중립국이 아닌 미국 땅에서 열린 이유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ICC 회원국이 아닌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反이민' 트럼프 정부, 시민권 심사까지 강화…도덕성도 검증

국토부 이민국 지침…"합법적 영주권자 위협·편향된 판단"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 퇴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권 심사에서도 칼바람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민권 취득 요건 중 도덕성 검증 항목을 대폭 추가해 신청자들의 교육 수준, 납세 현황뿐만 아니라 상습 교통 법규 위반 여부 등까지 심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소지한 합법적인 이민자는 영주권 취득 후 5년 정도가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USC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매년 60만∼100만명에 이른다. 이에 반발하는 진영에서는 이번처럼 시민권 취득 절차에 도덕성 검증 항목이 대폭 추가되면 합법적 이민자라고 해도 시민권 신청을 꺼리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美 정부와 수십억弗 계약에도 세금 한푼도 안 낸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설립 이후 20여 년간 수십억달러의 연방정부 계약을 따냈지만 연방 소득세는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누적 손실을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개정된 세제 혜택을 활용해 수년간 합법적으로 세금을 회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로 재무 내역이 대부분 비밀에 부쳐져 왔다. 스페이스X는 2002년 400만달러 손실을 시작으로 설립 초기부터 적자를 봤다.



대만 올 성장률, 3.1→4.4% 상향

대만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3.1%에서 4.45%로 올려 잡았다. 대만의 1인당 GDP는 내년에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4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치(3.1%)보다 1.35%포인트 상향했다. 이전 수출 증가율 예상치 8.99%에서 대폭 올려 잡은 수치다.



톈안먼 인근 지하철 안 서고 집에 가는 길 신분증 검사…베이징 본격 ‘열병식 모드’

16일 베이징 지하철 1호선 융안리역 인근 도로에 교통통제를 알리는 종이 표지가 붙어 있다. 16일 오후 6시 중국 베이징 지하철 8호선 열차는 톈안먼광장에서 도보로 약 7㎞ 떨어진 스차하이역에서 정차한 뒤 5개역을 연달아 무정차 통과했다. 톈안먼광장에서 5~6㎞ 떨어진 곳이 통제구역에 포함됐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20~23일 톈안먼광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통제구역에 포함된 지하철 1호선 융안리역 인근에는 이날 오전부터 약 25m마다 보안요원이 자리를 지켰다. 통제구역 내로 들어가는 데 약 30분이 걸렸다. 16일 중국 베이징 교통통제 구역 내 사는 주민들은 집에 갈 때 신분증을 보여줘야 통제구역 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로 주민 이주 준비···‘전쟁 중단’ 수백명 시위 ·파업 나서

17일(현지시간) 전쟁 중단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시위대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주요 도로를 막고 있다. 이 시위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적인 파업의 일환이다. EPA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의 첫 단계로 가자 북쪽 가자시티를 점령하겠다고 예고한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앞두고 주민들을 남부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관련 민간 업무조직인 정부활동조정관은 남부로 이주하는 가자 주민들을 위한 텐트와 피란 물품 배급을 이날 재개했다고 밝혔다. 가자 주민 대규모 이주 계획이 발표되자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생존 인질들이 더욱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키르얏슈모나 인근에서 시위대가 이스라엘 국기와 노란 깃발을 흔들며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 타결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AFP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인질 즉각 송환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벌였다.



노을 사진 찍겠다고 송전탑 올라간 대만 男…산불∙정전 발생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송전탑에 올랐던 대만의 한 남성으로 인해 산불과 정전이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남성은 감전사했다. A씨는 15m 아래로 추락했고, 고압 전기로 인한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 사고 전 A씨는 송전탑 꼭대기에 올라가 노을을 찍으려고 했고, B씨는 아래에서 송전탑에 오르는 A씨를 찍어주고 있었다.



러·우크라, '노딜' 미러회담 후에도 드론 공격 등 공방 지속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북부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보로네시주의 기차역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부상했다고 알레한데르 구세프 주지사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보로네시 지역 상공에서 드론 9대를 격추하는 등 밤새 모스크바 서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6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밤새 러시아 드론 85대 중 61대를 격추했으며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1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예멘 후티 반군 '에너지 시설' 공습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예멘 수도 남쪽에 있는 하지즈 발전소를 두 차례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후티는 이란 정권의 지휘와 지금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해상에서 무력으로 전세계 무역로에 대한 테러 활동을 자행한다"고 비난했다.



日, 아프리카 국가들과 FTA 체결 검토

20일부터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9회 회의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아프리카와 인도양을 잇는 물류망 정비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2일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제9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日, 엔화 스테이블코인 이달 승인...올 가을 발행

일본 금융청이 이달 중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특보로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핀테크 기업 JPYC를 이달 중 자금이동업에 등록할 예정이다. 1JPYC=1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예금이나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담보로 보유한다.



미국, 필리핀에 미사일 등 방위장비 추가배치 검토…'中 견제'

17일(현지시간) 필리핀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로무알데스 대사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르면 올해 안에 추가 배치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처럼 필리핀에 더 많은 방위 장비를 배치하면 이들 시스템 사용법을 필리핀 군인에게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해 4월 발리카탄 훈련을 계기로 타이폰을 필리핀에 반입했다가 이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에 계속 배치하고 있다. 이어 올해 4∼5월 열린 발리카탄 훈련에선 네메시스를 들여왔다가 훈련이 끝난 뒤에도 추가 훈련 목적으로 필리핀에 계속 남겨놓은 상태다. 최대 사거리가 300㎞에 이르러 유사시 대만 근해의 중국군 군함 등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중국은 이들 미사일 시스템의 필리핀 반입·배치에 대해 격렬하게 반발해 왔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네메시스가 남중국해를 마주한 필리핀 해안 지역과 필리핀 외곽 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폭우 피해 사망자 340명 넘어서

17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지난 15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서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344명이 숨지고 13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 홍수 피해 지역으로 구호품을 운반하던 헬기가 기상 악화로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산악지대인 바자우르 지역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을 포함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정부는 피해가 심각한 부네르 등 5개 지역을 재난 피해지역으로 지정했다.



"440㎢ 줄테니 6천600㎢ 내놔"…푸틴이 들고간 땅따먹기 카드는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2년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전체 면적의 88%인 4만6천570㎢를 장악한 상태다. 돈바스에서 아직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은 도네츠크의 6천600㎢ 정도지만, 이 지역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러시아는 이 지역까지 장악하기 위해 최근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 협상안대로면 러시아는 돈바스 중에서 전쟁으로 차지한 88%에 더해 아직 손에 넣지 못한 나머지 12% 면적까지 넘겨받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황을 추적하는 딥스테이트 지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양보하겠다고 제안한 수미·하르키우 면적은 약 440㎢ 정도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밖에도 러시아는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정식 러시아 편입 인정, 침공 이후 대규모로 가해진 대러시아 경제 제재 일부 해제 등도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요구사항 상당 부분은 우크라이나가 즉각 수용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 지역은 러시아의 추가 진격을 막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어 특히 양보가 쉽지 않다. '노'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단 서부 난민캠프서 반군 공격으로 31명 사망"

현지 활동가 단체 저항위원회와 긴급대응실 등에 따르면 RSF는 이날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 인근의 아부슈크 난민캠프 북쪽을 폭격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부슈크 난민캠프에서는 최소 16차례의 RSF 공격으로 200명 이상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 지난 11일에도 RSF의 공격으로 40명 넘게 사망했다. RSF는 지난 3월 정부군에 수도 하르툼을 빼앗긴 뒤 알파시르와 주변 지역에 공세를 강화했다.



美증시 불확실성 커져…"당분간 관망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이 ‘노딜’로 끝나 당분간 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열린 알래스카 회담에 주목하며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알래스카 ‘노딜’… 러·우 휴전 안갯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년여 만에 직접 만났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한 합의 발표 없이 정상회담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협정 대신 종전을 의미하는 ‘평화 협정’으로 직행하기로 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하라고 압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북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 가까이 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회견에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 휴전에 대한 아무런 합의를 내놓지 않은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살인자에 레드카펫"…트럼프의 푸틴 환대에 분노한 우크라인들

우크라이나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편에 서서 영토 양보를 강요하기 위해 압력을 가할 것으로 우려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민들은 애당초 두 정상 간 회담이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키이우 중심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막심은 "어차피 이 정상회담에서 휴전이나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이를 본 우크라이나 안나 무르리키나는 자신의 SNS에 "미군들은 살인자, 어린이 납치범, 테러리스트,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는 확신의 나치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있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무르리키나는 "미국의 명예와 존엄성을 상징하는 미군들이 무릎을 꿇었다"며 "미국인들이 이 수치의 심각성을 깨닫기를 바란다. 어떤 협상도 이런 모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쿨레바 전 장관은 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볼 때 "상징적 측면에서는 실패"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주 앉음으로써 그의 오래된 꿈이 실현됐다"고 지적했다.



힐러리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무슨 일?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것은 정말 끔찍한 선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고맙다. 다시 (클린턴 전 장관을) 좋아하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봉구



트럼프의 초특급 환대… ‘왕따’ 푸틴 국제사회 리더로 복귀 [美·러, 알래스카 회담]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보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표정, 태도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특급의 환대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회담 당일 오전 10시20분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다리다 30여분 뒤 도착한 푸틴 대통령을 레드카펫에서 맞았다. 푸틴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검지를 들어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굳게 맞잡았다. 푸틴 대통령이 통역사 없이 트럼프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동승한 것이다. 회담 후 열린 공동회견에서 그는 발언 순서를 푸틴 대통령에게 양보했다. 총 12분 동안 이어진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분간, 푸틴 대통령은 8분간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인 환대에 우크라이나인들은 분노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마냥 편하게만 놔두진 않았고, 푸틴 대통령이 알아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기도 했다.



공화당 소속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워싱턴DC에 주방위군 400명 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국 수도 워싱턴DC 범죄 척결 및 미화 작업'을 위해 배치된 군 병력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16일(현지시간)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워싱턴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대통령의 계획을 지원하도록 주방위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모리시 주지사는 "강력하고 안전한 미국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반영해 숙련된 300∼400명의 군인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워싱턴 범죄근절 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워싱턴시 경찰국을 연방 정부 직접 통제하에 두는 한편, 공공안전 및 법질서 재확립을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어위브 대주주 매물 폭탄에 주가 급락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 코어위브 대주주들이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끝나자 지분 10억달러(약 1조39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코어위브 공시를 토대로 '주식 매도 금지(락업, lock-up)' 기간이 끝나자 내부자들과 초기 투자자들이 10억달러어치가 넘는 주식을 현금화했다고 보도했다.코어위브는 반 년 전인 3월 28일 주당 40달러 공모가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됐고,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대주주들의 주식 매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6개월 락업 기간은 지난 14일 밤 종료됐다.코어위브 이사 잭 코건이 약 3억달러어치 주식을 매도하는 등 이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끝나자 대주주들이 10억달러어치 넘는 주식을 매각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락업 기간이 끝난 14일 밤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이 이 대주주들의 주식 매도를 중간에 중개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이들이 보유한 주식 물량은 코어위브 총 발행주식의 84%에 이른다.코어위브는 주식 매도 금지 기간 종료를 앞두고 12일 148.75달러였던 주가가 14일 99.50달러로 추락하며 33% 폭락했지만 15일에는 0.5% 반등해 99.97달러로 마감했다.소식통 2명에 따르면 대형 투자은행들이 중개에 나서 14일 최대 600만주가 블록 거래 형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중개에 나선 투자은행들은 매도에 나선 대주주들의 숫자에 놀랄 정도였다.코어위브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도 높다.



트럼프 '휴전 노딜'에… 유럽 "우크라 안보보장 제공" 요구

알래스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푸틴이 계속해서 싸우려 한다고 말했으며 이런 푸틴의 의지를 꺾기 위해 미국이 안보 우산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알래스카 정상회담 후 수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처음으로 직접 회담을 가진 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화협정으로 직행” 말 바꾼 트럼프… “러에 전쟁 지속 프리패스 준 격” 비판 [美·러, 알래스카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하지 않고 평화협정으로 직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즉각 휴전을 요구해 온 우크라이나, 유럽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는 모양새다. 유럽 지도자들은 18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만남에 동행할 계획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 등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러 합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만남에선 적지 않은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美 관세폭탄에 선거조작 스캔들까지... 印 모디 총리, 집권이후 '최대 위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집권 11년 만에 정치·외교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오는 11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50% '관세 폭탄'에 이어 인도 야권의 선거조작 공세까지 겹치며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다. 인도국민회의(INC)를 비롯한 인도 야권은 지난해 총선에서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대규모 선거 인단 명부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궁지에 몰린 모디 총리는 반격에 나섰다. 모디 총리는 최근 공개연설에서 "인도는 농민, 축산업자, 어민의 이익을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돈바스 탐내는 이유는? [美·러, 알래스카 회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영유권을 꾸준히 요구해 온 곳이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88% 상당을 점령 중이다.



트럼프 '워싱턴 흔들기'에 화답…공화당 州방위군 속속 파견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성명에서 "공공 안전과 지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시하는 취지에서 주방위군 300∼400명을 워싱턴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지사 대변인은 "15일 늦은 시간에 인력과 장비를 파견해달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현재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국방부 요청에 따라 주방위군 200명을 워싱턴에 보내겠다며 "수도의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주방위군 군사 경찰 150명을 며칠 안으로 워싱턴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명령은 주로 권총을 가진 군사경찰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자 점령 속도 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人 가자 남부로 이주 준비 착수

1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담당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일요일(17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텐트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최대 의료기관인 나세르 병원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16일 안전지대인 무와시 지역의 텐트에 공습을 가해 부부와 딸 1명 등 가족이 사망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공격 대상 지역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와 중부 해안가 캠프(난민촌)을 지목하고 "민간인들이 전투 지역을 안전하게 떠나 지정된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먼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이달 첫 승인”···3년 내 1조엔 발행 목표

일본 금융청이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처음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청은 핀테크 기업 JPYC를 이달 안에 자금이동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PYC가 엔화 표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면 일본 내 첫 사례가 된다. 일본은 2023년 6월 시행한 개정 자금결제법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신탁회사·자금이동업자가 발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으나, 기업의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허용되지 않았다.



美 리그 적응 끝냈다… 손흥민, 쐐기골 어시스트로 선발 데뷔전 POM

후반 추가 시간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쐐기골을 도와 팀의 2-0 승리를 완성하며 승점 3점 확보를 견인했다.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LAFC가 답답한 전개를 이어갔다.전반 내내 최전방 손흥민에게 볼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잡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후반 6분, 손흥민의 전방 압박이 선제골을 이끌었다. 기록상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는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간접 관여였다.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을 잡고 침착하게 전진했다.



[fn이사람] "리서치 AX로 부동산 맞춤 컨설팅 집중할 것"

"데이터가 돈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시대가 됐어요. 다만 넘쳐나는 정보 중 진짜를 가려내 시장에 알려주는 것, 그게 숙련된 전문가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사진)은 17일 부동산 애널리스트로서의 철학을 이렇게 밝혔다. 윤 랩장은 부동산써브를 거쳐 2011년 부동산114(현 부동산R114)에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와 서비스는 기업과 기관의 핵심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된다.리서치랩은 작년부터 AI 기반 분석 전환을 본격화했다. 데이터 수집·분석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속도와 정확성을 끌어올리고, 자원 투입도 효율화했다. 윤 랩장은 "기계가 처리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더해지면서 분석의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컨설팅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는 인수합병 이슈도 더해졌다.



EU 의장국 덴마크 "네타냐후 자체가 문제"…압박 강화 시사

송진원 유럽연합(EU) 하반기 순회의장국을 맡은 덴마크가 가자 전쟁 상황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회원국들에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부가 "너무 멀리 나갔다"며 이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끔찍하고 참혹한 인도주의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U 회원국이 6개월씩 돌아가며 맡는 의장국은 정책 협상 과정에서 주로 '좌장' 역할을 한다.



"돈바스 포기하면 전쟁 중단"… 트럼프, 우크라 압박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하루 전 있었던 미·러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돈바스 지역 전체를 넘기라는 조건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것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할 경우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나 다른 유럽 국가를 다시 공격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약속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지지하며 휴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쟁을 끝내는 포괄적인 평화협정 체결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시진핑, 내 임기엔 대만 침공 없다고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면 대만은 중국의 입장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반성’ 표현한 이시바, 독자적 메시지 주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 ‘반성’이라는 표현을 썼다. 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13년 만의 언급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5일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 두 번 다시 잘못된 길로 나아가지 않겠다”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2년 말 재집권한 후 명맥이 끊겼다. 아베 전 총리는 반성 대신 “역사의 교훈을 깊이 새긴다”고 했고, 이 노선은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에게도 이어졌다.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두고 일본 총리가 반성의 뜻을 나타낸 데 대해 한국 대통령실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그러나 추도사에서 가해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파키스탄 기습 폭우에 최소 344명 사망

갑작스러운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파키스탄과 인도령 카슈미르, 네팔 일부 지역에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서 기습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344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이 밝혔다. 대다수는 갑작스러운 홍수와 가옥 붕괴로 사망했으며, 최소 137명이 부상했다.



[게시판] 광복 80주년 '카이로선언 기념비' 제막식

제막식에는 김용현 주이집트 한국대사와 박재원 이집트한인회장 등 교민과 지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U 의장국 덴마크 "네타냐후 자체가 문제"…압박 강화 시사

유럽연합(EU) 하반기 순회의장국을 맡은 덴마크가 가자 전쟁 상황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회원국들에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부가 "너무 멀리 나갔다"며 이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끔찍하고 참혹한 인도주의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U 회원국이 6개월씩 돌아가며 맡는 의장국은 정책 협상 과정에서 주로 '좌장' 역할을 한다.



[게시판] 코트디부아르 'K-푸드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김밥, 잡채,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이런일이'…50대 男, 100kg 아내에 깔려 질식사

심폐소생술이 시도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현지 매체는 남성이 마른 체형이었던 반면, 여성의 체중은 100㎏이 넘는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례적인 사망 사건이지만 여성에게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남성의 사망 이후 여성은 큰 충격을 받아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희



트럼프-푸틴 오찬 올리려던 뜻밖의 메뉴…"소박한 가자미 구이"

이 메뉴는 미국과 러시아의 가까운 이웃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선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자미류는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 북태평양 등에서 널리 어획된다. 알래스카에서 요리 잡지를 펴내는 제러미 파타키 편집장은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 바다에서 뭐가 잡히는지 그려보면 당연히 가자미가 있다. 아마 그래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NYT는 알래스카 주민들이 이 요리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전했다. 알래스카 내에서도 지역별로 이 요리를 만드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맛은 있다"면서도 "고급 요리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유럽 정상들, 젤렌스키와 대거 미국행…'트럼프 설득' 주목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월요일 워싱턴 회담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행에 앞서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만난다.



김창익 "석유 기반 달러 흔들린다…대체재 찾는 미국 속셈은"[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김 작가는 "빅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려는 이유는 편의성과 네트워크 효과 때문"이라며 "미국 정부가 이를 달러 패권 수단으로 받아들인 건 새로운 국채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해선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된다면 그것은 정부가 세금을 원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받는 경우에만 배타적 사용처가 생긴다"며 "그 외에는 미국 빅테크 코인의 편의성과 생태계를 이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기축 통화의 본질은 준비금"이라며 "미국이 금 대신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삼는 순간 그것은 곧 기축 통화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르헨 교민 2세, ‘로카르노’ 신인감독상

강 감독은 1985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 국립영화실험제작학교(ENERC)에서 공부했다.



LA FC 감독·선수들, 손흥민 극찬 릴레이... "지능과 경험 동시에 갖춘 선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데뷔 첫 공격포인트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그의 기술과 축구 지능이 그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며 극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했던 그가 이날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이어서 "그의 속도 조절 능력과 윙어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손흥민의 전술적 가치를 강조했다.손흥민이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은 그라운드 밖에까지 이어졌다.



중국 경제 둔화 조짐… 대내외 리스크 현실화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들이 올해 가장 부진한 수치를 보이면서 경기 부양책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16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를 수년간 견인해 온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코노미스트 추산치에 따르면 중국의 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3%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2월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하마스 "가자지구 점령·주민 이주 계획은 중대 전쟁범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7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장악을 위해 현지 주민들을 남부로 이주시키려는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美무역협상단, 인도 방문 취소"…협상연기로 '50% 관세' 불가피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25∼29일 예정됐던 미국 무역 협상단의 인도 뉴델리 방문이 취소됐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양국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지만, 협상 개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의 협상이 연기됨에 따라 인도가 27일 이전에 협상을 타결해 25%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하지만 미국산 농산물과 유제품에 인도가 부과하는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문제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이슈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하지 못했다.



"美무역협상단, 인도 방문 취소"…50% 역대급 초고율 관세 폭탄

두 조치를 합하면 총 50%로, 이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인도가 추가 관세 부과 전에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미국은 지난 4월 인도에 상호관세 26% 부과를 예고한 뒤 지금까지 다섯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미국산 농산물·유제품에 대한 인도의 수입 관세 인하 문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러시아 간 석유 거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상호관세에 이어 별도의 제재를 예고했고, 결국 추가 관세 방침을 발표했다.



트럼프 선정 ‘공로상’ 거절한 톰 크루즈… 문화계 갈등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문화전쟁’의 교두보인 케네디센터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사진)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문화계 전반에 폭넓게 퍼져 있는 반트럼프 정서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문화계의 갈등은 한층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센터 공로상은 1978년부터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가 매년 미국 예술계에 평생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문화예술상이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 중에는 크루즈도 포함돼 있으나 ‘일정 문제’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전망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공로상 수상자 발표까지 직접 나서며 자신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진행하는 첫 시상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상자 발표 전 “선정에 내가 98% 관여했다”며 “마음에 안 드는 후보는 탈락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우크라, '노딜' 미러회담 후에도 돈바스 등서 공방 지속(종합)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 지역의 바딤 필라슈킨 도네츠크 주지사는 전날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밤새 이란산 샤헤드 드론 60대와 다른 드론,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러시아 드론 85대 중 61대를 격추했으며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12곳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의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임시 주지사는 우크라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휴전없이 평화협상하겠다는 푸틴…"겉으론 대화·뒤로는 전쟁"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약 3시간 동안 회담했으나 핵심 의제인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언급만 나왔다. 휴전을 건너뛰고 바로 평화협상으로 들어가는 방안은 푸틴 대통령의 오랜 요구였다. 최근 러시아는 여름철 들어 대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하며 점점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휴전 없이 협상하면 전쟁을 지속하면서도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화협상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걸릴 수 있어 러시아 입장에서는 무기한 협상을 내세워 전투를 이어가며 시간을 벌 기회다. 그는 "평화협정으로 직행할 것"이라며 당초 내걸었던 조건인 휴전 요구를 철회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이어가며 협정 조건을 좌우하기 쉽게 만들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반대에도 전쟁을 연장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다. CNN에 따르면 이번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지 못한 돈바스 지역의 약 3분의 1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유럽 지도자들에게 설명했다.



넘어져도 ‘환호’···중국 로봇 올림픽 성황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에서 한 로봇이 400m 릴레이 경주를 하고 있다. AFP 16일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로봇올림픽)가 사흘째 열리는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저우모씨(30)가 웃으며 말했다. 달리기, 권투, 춤 경연 등 다양한 경기 가운데 저우는 5 대 5 축구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로봇들이 넘어지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옆에서 넘어지는 로봇을 피하지 못해 여러 대가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저우씨는 “기술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텐데 지금 넘어지는 것이 뭐가 대수냐”고 말했다. 저우씨와 함께 온 류모씨(29)는 “로봇들이 넘어지는 모습이 귀엽고 친근감이 든다”고 말했다. 중국 첨단기술의 현주소를 뽐낸 로봇도 있었다. 격투기 로봇과 댄스로봇의 동작은 규격화돼 있었다.



미 공화당 주지사들, 워싱턴에 주방위군 최대 750명 파견…시민 ‘분노’

시위대, 백악관 앞까지 행진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노숙인과의 전쟁’을 위해 수도 워싱턴에서 배치하는 주방위군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주방위군에게 무기를 휴대하라는 지침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들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주방위군을 워싱턴에 파견하겠다고 각각 밝혔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00명,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도 150명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공화당 주지사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처음 맞는 토요일인 이날 워싱턴 곳곳에서 시위가 열렸다.



이스라엘, 가자 주민 남부 이주 준비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의 첫 단계로 가자 북쪽 가자시티를 점령하겠다고 예고한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앞두고 주민들을 남부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관련 민간 업무조직인 정부활동조정관은 남부로 이주하는 가자 주민들을 위한 텐트와 피란 물품 배급을 이날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가자 주민 이주 계획은 지난 8일 안보내각이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승인한 데 따른 조치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주민들을 남부로 이주시키려는 이스라엘 계획에 우려를 표하며 “고통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레바논 헤즈볼라 잡자면서…美 유엔군 철수 추진에 유럽과 갈등

미국 행정부·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주 초 UNIFIL 활동을 향후 6개월간 축소해 이를 종료하는 계획에 서명했다.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올해 초부터 UNIFIL 활동을 가능한 한 빨리 종료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세력을 약화하고 레바논 정부군의 안보 통제권을 회복시키는 데 UNIFIL 활동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자금 낭비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6월 이스라엘 일간 이스라엘하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UNIFIL 작전을 중단시키기로 했으며 이스라엘 정부도 이에 공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바논 정부도 아직 통제 여력이 없다며 UNIFIL 주둔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전투기 의전까지 준비했는데…점심도 안 먹고 헤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상공을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F-35 스텔스기가 비행하고 있다. 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 내렸을 때 미국 측은 최신예 전투기를 띄우며 호화 의전을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10시20분쯤(현지시간) 정상회담 장소인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약 30분 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착륙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려 그와 악수했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무진에 함께 탑승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후 공동 회견 자리에 섰으나 푸틴 대통령이 8분, 트럼프 대통령이 4분간 발언했을 뿐 취재진 질문은 받지 않았다.



‘강약약강’ 트럼프 다시 만나는 젤렌스키…‘2월 악몽’ 스멀스멀

공허한 만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회견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거래를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를 러시아에 완전히 넘겨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평화협정 성사 책임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에 넘기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을 거부하면서 전쟁을 종식하려는 노력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 점은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스라엘서 '가자시티 장악 반대' 대규모 시위·총파업(종합)

전국서 38명 체포…네타냐후 "종전 요구, 하마스 입장 강화할뿐" 김동호 이스라엘에서 17일(현지시간) 내각의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방침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주말 뒤 첫 평일인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1번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로 위에 타이어를 쌓은 뒤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관저로 향하던 이들이 경찰에 막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고속도로 점거 농성을 벌이는 이들에게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시도했고 전국적으로 총 38명을 체포했다. 히스타드루트의 아르논 바르다비드 의장은 이날 개인적으로 인질광장을 찾아 "저는 여러분과 함께한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정부 회의에서 "오늘 하마스를 격퇴하지 않은 채 전쟁을 종식하자고 요구하는 이들은 하마스의 입장을 강화할 뿐"이라며 가자시티 장악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다만 그는 "인질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교하고 균형 잡힌, 책임감 있는 전략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억지’에 맞장구 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의 요구에 응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 회담에 직접 관여한 소식통 4명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을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말한다. 푸틴 대통령은 휴전 거부를 넘어 점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영토까지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알래스카 회담의 가장 큰 목표로 내세웠던 휴전 합의를 스스로 폐기했다. 대러 제재에 대한 언급도 중단했다. 푸틴 대통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트럼프 미스터리’가 다시 되풀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가 전쟁범죄 혐의로 수배 중인 푸틴 대통령을 자신의 리무진에 동승시키고 공동 회견에서 연설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가 자신과 동등한 지도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트럼프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 있어…지켜봐달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지난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게시물에서는 "가짜 뉴스는 언제나 나에 대해선 진실을 왜곡한다.



트럼프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지켜봐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대한 진전”이 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난 15일 진행한 ‘알래스카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이 이에 동의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뉴욕 브루클린 술집서 새벽 총격전…3명 숨지고 8명 부상

뉴욕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3시 남짓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 인근의 한 작은 라운지 바에서 일어났다.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 11명이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3명은 경찰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재 시각

Current Time in New York
1120am
Wed, August 27
6:18am 13:18 7:36pm

🪙암호 화폐

📈 주식시장동향

⌚ 현재시간

💱 환율변환

📧 문의 및 건의

이름

이메일 *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