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사회 2025-08-24

김건희 '허위경력' 재수사할까…서울고검, 항고사건 형사부 배당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전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김씨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허위경력을 이용한 교원임용 의혹과 관련한 김씨의 업무방해 및 상습 사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고발했던 사세행은 이같은 검찰 결정에 불복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전국 곳곳 소나기…주말 내내 찜통더위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항에 주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오르내리겠다.



화성 전자제품 공장서 큰불…소방 ‘대응 1단계’ 진화 중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오후 11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수사기간 연장 결정한 해병특검…첫 기소·구속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과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순직해병 특검이 수사 기간을 일찌감치 연장했다. 1차 수사 기간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시점부터 60일이 지난 오는 30일까지였다.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등 '3대 특검' 중 수사 기간을 연장한 첫 사례다. 일각에선 김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특검팀이 속도보다는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특검팀이 겨냥하는 주요 피의자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들 수 있다. 최 전 대대장은 순직사건 전날 일선 병력에 '허리 아래'까지 수중수색을 진행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1호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명확하게 드러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증거인멸 사건도 처분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이자 김건희씨 최측근인 이 전 대표는 측근 A씨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쓰레기통에 버린 정황이 드러났다. 특검팀은 크게 수사 외압,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 등을 전방위로 수사해왔다.



[단독]대북 심리전 위해 보냈다는 무인기…국방부는 "군사작전 불가능"

지난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에 사용된 무인기가 군사작전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국방부 입장이 나왔다. 반면 전력지원체계는 군사작전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무기체계를 보조하는 장비 등을 말한다.국방부는 작전에 투입된 무인기가 군사작전을 수행할 만한 역량, 즉 전투력이 없다고 판단해 전력지원체계로 분류했다. 각종 비행데이터를 북측이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낸 사실이 노출될 수 있는데, 은밀하게 작전을 진행했다는 드론작전사 측 주장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 이처럼 연구개발용에 불과했던 무인기들이 평양 침투 작전에 투입된 것이다.김 사령관 측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전의 일환으로 군사작전을 전개했다는 입장이다.



"전 남친 아이일까봐"…출산 후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 유기까지 했다

전 남자친구의 아이일지 모른다는 이유로 출산한 뒤 신생아를 방치해 유기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 주장은 이미 1심에서 충분히 고려됐다"며 "당심에서 살해 고의를 자백하고 있지만 양형 조건에 참작할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이지 않아 원심을 존중하는 게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 대한 죄책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임신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출산하게 되자 극도의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올바른 결단을 내리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공무직도 공무원과 동일노동·동일임금?...'공정성 논란' 증폭[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지난달 초 대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공무직(공공기관 무기계약직) 근로자가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정규직원과 동일한 업무,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지만 연봉은 1200만원이 차이가 난다”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적 이해관계에 관한 얘기"라며 답변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선 논쟁이 벌어졌다. 정부가 연내 근로기준법에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차별과 배제 없는 일터' 조성이라는 국정 과제의 일환이다. 주요 공공기관이나 관공서의 정규직·공무원과 공공기관 무기계약직(공무직) 사이에 차별(? 대법원조차 '동일가치노동'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다. 대법원은 동일노동에 대해 "직무 수행에서 요구되는 기술, 노력, 책임 및 작업 조건을 비롯해 근로자의 학력·경력·근속연수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설시한다(대법원 2002도3883). 무려 8가지가 넘는 요소를 설시했다. 같은 일이어도 '동일가치'로 볼 수 있을지도 문제다. '입직 경로'도 무시할 수 없다. 같은 일을 해도 근속에 따른 임금 차이가 당연시된다.하지만 호봉제 폐지와 직무급제 도입은 노동계에 대한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고용부는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하려면) 직무급제 확산이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대통령실에 올라간 업무보고에선 '직무급제'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2022년 이태원 그곳에 멈춰 있었다"…현장 소방관도, 시민도 참사 트라우마

응답한 비율이 10% 이상이나 됐다.연구팀은 "이태원 참사 당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국민신문고에 소비쿠폰 이의신청 3주만에 6만건…사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의신청 창구에 3주 만에 6만건이 넘는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체류자는 6월 18일∼9월 12일 사이 귀국 후 출입국 사실 확인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의신청 역시 다음 달 12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오프라인 이의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안혜원



처서 지나도 푹푹 찐다…‘최고 35도’ 무더위

예상 강수량은 5~40㎜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인천 공사현장서 연이어 추락사…근로자 2명 숨져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용접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께 연수구 송도동 단독주택 신축공사장에서 중국 국적 70대 근로자 A씨가 2층 비계에서 작업 중 6m 아래로 떨어졌다.



가을 축제 준비하는 전북도

특히 전북도는 야간 경관조명, 미디어아트, 불꽃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축제를 관광지와 연계한 전북투어버스 관광상품 운영으로 머무르는 축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부터 14개 시·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전북의 매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1세에 딸 입양한 '기묘한 이야기' 밀리 브라운 부부…이유 들어보니

일레븐은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브라운의 극 중 이름이다. 브라운은 이 드라마 시리즈에 12세 때부터 출연해 아역 이미지가 강한 배우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영어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쓴 작품으로,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5개 시즌이 제작됐으며 현재 마지막 시즌 5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우리 엄마는 21세에 첫 아이를 낳았고, 당시 우리 아빠는 19세였다"며 "제이크를 만나기 전부터 (젊은 엄마가 되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안혜원



구로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서 수류탄 발견…군 당국 수거

가수 린과 이수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이들의 근황과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



끝난 줄 알았던 김건희 허위경력, 다시 서울고검 책상 위에

업무방해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 7년이 지났고, 상습사기의 경우 일부 시효(10년)가 남아 있으나 혐의 입증이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불기소 결정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목·자사고 출신이 가장 많이 택한 대학은…서울대·고대·성대

지난해 9026명에서 올해 8720명으로 줄었다. 출신 고교 유형별로 보면 외고·국제고 출신이 가장 많이 입학한 학교는 한국외대로 총 499명이다. 자사고 출신은 고려대(647명)에 가장 많이 갔다. 영재고·과학고 출신은 서울대(554명)로 향했다.다음달 8일 시작하는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영재고·특목고·자사고 출신들은 세밀한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



“근육질 몸에 사는 또 다른 나”… 7개 인격 가진 헬스맨의 충격 고백 [그! 사람]

각종 보디빌딩 대회에서 120개가 넘는 메달(금메달 73개)을 획득했다.그러나 그의 일상은 단순한 운동 기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2020년 성진 씨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진단을 받았다.이 장애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마주했을 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 기제로 발현된다. 그의 삶을 크게 뒤흔든 건 과거의 극심한 트라우마였다. 오성진 씨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7개의 인격을 가진 채 가족과 함께 살아간다. 그는 서로 다른 인격을 존중하며 가족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아이들과 아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전 재산 다 주고 양육비 보내줄 테니 이혼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켰어요. 나이 먹으면 나한테 복수한다고 했으니까요. 아픈 아빠가 아닌, 멋진 아빠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관리자 인격이 없었으면 전 벌써 죽었을 거예요. 그중 스스로 인지가 가능한 것은 3개뿐.그것이다.처음 자신의 인격을 인지한 것은 35살 무렵. 성진 씨는 자신의 상태가 아들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까봐 두려웠다.가족은 그의 삶의 버팀목이다. 아내는 강순 인격이 나타날 때마다 조심스럽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옷을 골라주며 그의 존재를 존중했다. 그는 자신을 완벽한 아빠라 생각하지 않는다.



AI와 ICT로 노인 돌보는 세상.. 대화와 응급대응까지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즉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지난 2023년 시범사업 당시 울주군의 80대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위급상황을 알리고 119 구조를 받은 사례가 있었으며, 올해에도 6차례 응급이송 사례가 보고됐다.이 같은 성과에 따라 기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중장년층 중심에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근 퇴원환자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현재 독거노인 등 6542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장비를 설치해 응급 호출·화재·활동량 등을 감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 소방안전센터에 신고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또한 수도·가스·건강보험료·통신비 등 47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엘지(LG) AI 대학원, 9월 말 개교…'국내 첫 사내대학원'

교육부는 "㈜엘지(LG) 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 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엘지(LG) 에이아이(AI) 대학원(석사과정)'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사내대학원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미래자동차,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드론)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직접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로,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지난 1월에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사내대학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사내대학원 제도 도입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중심의 교육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첨단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교육부가 인가한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사내대학원으로 '도메인(domain) 지식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9월 30일에 개교한다.



"납북은 퇴직 아냐"…한국전쟁 납북 철도공무원, 유족권리 인정

법원이 한국전쟁 중 납북된 철도공무원의 유족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는 이후 북한에서 생활하던 중 1996년 9월 28일 사망했다. 배우자인 원고 B씨는 2003년 10월 탈북해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공무원 신분 확인 절차에서 피고인 공단이 철도공사에 잘못된 인적사항을 전달해 ‘경력 부존재’라는 회신을 받은 점이 지적됐다.



남의 땅에 사과나무 심고 수확…대법 "재물손괴·횡령죄 아냐"

이후 2021년과 약 80개의 과실을 수확했다. 이후 외국 거주 중이던 피해자가 2022년 10월 토지를 방문하고서야 A씨의 경작 사실을 알게 되었고, A씨에게 점유와 과수 관리 작업의 중단을 요구했다.



거제시, 청년의 날 기념 '청년축제 워터붐붐' 개최

경남 거제시는 청년의 날을 앞두고 9월 6일 능포수변공원에서 '2025 거제청년축제 워터붐붐'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년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경남 거제시는 청년의 날을 앞두고 9월 6일 능포수변공원에서 '2025 거제청년축제 워터붐붐'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주민·선주민 상생 상호문화 나눔장터' 내달 안산서 개최

경기 안산시는 '제8회 이주민과 선주민의 상생을 위한 상호문화 공유경제 나눔장터'가 다음 달 6일 선부역광장과 공원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가 지원한다.



장기요양급여 허위 청구해 9천만원 타낸 의사 집행유예

장기요양급여 비용 청구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데도 허위로 문서를 작성해 9천여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의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요양센터 소속 조리원 5명이 '요양센터' 조리실이 아닌 '요양병원' 조리실에서 근무해 인력추가 배치 가산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기준을 충족한 것처럼 허위로 입력했다. 또 간호조무사 2명이 급여 비용을 탈 수 있는 월 기준 근무 시간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기준에 부합하는 것처럼 허위로 입력했다. A씨는 요양센터 조리원들의 근무 장소 변경은 요양센터 조리실 신축 공사로 인한 불가피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장in] 폐원 8년째 부산 침례병원, '공공 병원화' 장기 표류

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20만명이 거주하는 금정구를 비롯한 북부산 일대 주민들의 의료 공백 문제가 불거졌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공약으로 '침례병원을 공공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모두 채택하자 부산시는 그해 예산 499억원을 투입해 병원을 매입했다. 공공 병원화를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보험자병원'으로 지정하는 안이 추진됐다.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은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 병원으로, 비수도권엔 보험자 병원이 없다. 이후 이른 시일 내에 건정심 소위원회에 다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사태가 터지며 건정심은 미뤄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안건이 건정심 소위원회에 다시 상정됐으나 역시나 통과되지 못했다. 민간 매각설이 나오자 지역 시민단체는 회견을 열고 즉각 성토에 나섰다.



원주시보건소, 9월 건강 걷기 챌린지…심뇌혈관질환 예방

챌린지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남도, 자율주행차로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시범운행

충남도는 24일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동 인구가 적은 주택가 등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방범 순찰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장병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부대 인근 가능...접경지 '대환영'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22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부터 군장병이 복무 중인 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쿠폰부터 관외 신청이 가능하고 복무지 인근 지역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앞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군복무 중인 장병의 경우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에서는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다.



남의 땅에 몰래 사과나무 심어 수확했는데…무죄 나온 까닭

절도죄는 재물에 대한 타인의 점유를 침해할 때 성립하는 죄다.2심은 다만 주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재물손괴·횡령 혐의를 유죄로 보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10월 수확 행위는 재물손괴, 토지주가 재배 중지를 요청한 뒤인 2022년 10월 수확 행위는 횡령에 해당한다는 판단이었다.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A씨에게 재물손괴죄나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경기도, 생활규제 46건 없앤다…주차장·도로점용 기준 완화

경기도가 도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대폭 정비한다. 공장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합리화하고 도로점용허가 자격요건을 삭제하는 등 총 46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해 하반기부터 신속히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도와 31개 시·군의 등록규제 437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 간 격차 해소·규제정비·중장기 과제 등 3대 방향에 따른 총 46건의 개선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건축 부담을 줄이고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을 글로벌 미식도시로"..스페인 도시와 협력 강화

향후 지속 가능한 미식 협력 연결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마누엘 레예스 로페스 시장은 "이런 교류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



강원도민 98%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9월12일 신청 마감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오는 9월1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반드시 신청해야 지급된다”며 “마감일 이후에는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대상자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체 강원도민에게 1인당 18만~45만원을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을 도민의 98%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내달 개교(종합)

인공지능학과 석사 과정 30명 모집…내년 3월 교육 개시 LG AI대학원이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사내 대학원 인가를 받고 내달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LG AI대학원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게 됐다. LG AI대학원은 한국을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9월 30일 서울 강서구 K스퀘어 마곡에서 개교한다. 초대 대학원장은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는다. 국내에서 사내대학원 인가를 받은 것은 LG AI대학원이 처음이다.



기어 중립 승용차, 운전자 없이 고속도로 진입 '연쇄 추돌'

고속도로에 들어온 모닝을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먼저 추돌했고, 뒤따르던 차량 3대도 사고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기 광주서 승용차끼리 정면충돌…1명 사망·3명 중상

경기 광주시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마주 오던 차와 정면충돌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광주 세계양궁대회, 인권 친화 대회로 연다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인권 친화 대회로 치러진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인권 영향평가단과 함께 최근 광주 국제양궁장,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하고 인권 관련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광주 세계(장애인)양궁대회는 오는 9월 5∼28일 광주 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 문신男, 올레시장서 웃통 벗은 채 난동…무슨 일

제주도의 한 공원에서 불법 도박판이 벌어졌다가 폭력 사태로 번진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청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도박판 현장 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경찰이 지난 6월 17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도박을 벌이던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이 담겼다.이들은 대낮 공원 한복판에서 윷을 던지며 도박했다. 돈 문제로 시작된 다툼은 폭력으로 이어졌다.



부산 어린이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2028년 개원 목표

시는 이번 설계안 선정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의료원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부지 내 약 1600㎡에 들어설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 건립 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 어린이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내년 하반기 착공

부산시는 '부산 어린이병원' 건축설계 공모에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제출안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소방 금화순찰대, 주상복합건물 화재예방·안전점검

순찰대는 비상구 폐쇄 여부, 소방펌프·밸브 등 소방시설 작동 상태, 음식점 조리시설 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강원래, 장애 딛고 박사 학위 취득…"K팝 연습생 문제점 연구"

댄서 김송과 2003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뒀다.그는 2015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쳤고 2020년 명지대 일반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5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예랑



서울대, 특목·자사고 출신 신입생 최다…고려·성균관 2·3위

올해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자사고의 경우 고려대가 647명으로 1위였고 그다음이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대, 연세대 순이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2029년까지 학교 15곳 개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 2029년까지 15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충남도, 주정차 단속에 전국 최초 자율주행차 투입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에 나선다.충남도는 이달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자율주행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내포신도시 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탑승 체험과 같은 여객 운송 목적이 아닌 공공행정 분야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조합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가 위탁 운영한다.충남도는 지난 2023년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계도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실제 단속 장비를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해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자율주행자동차에 장착한 단속 장비는 기존 이동식 주정차 단속시스템과 동일하게 불법 주정차를 인식한다.단속 정보는 각 지자체 단속시스템에 전송 뒤 담당공무원이 확인해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활용할 계획이다.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범 순찰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벌인다.방범 순찰 서비스는 유동 인구가 적은 이주자택지 주택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범죄 예방 및 도시 안전성 강화를 통한 스마트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앞으로 무인 자율주행차가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 분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구상했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에 소변 먹인 간병인 징역 6개월

중증 뇌병변 장애인에게 소변을 먹인 간병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단계 역베팅 스포츠 도박사이트 모집책 7명 검거

경기 점수를 맞히지 못했을 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역베팅'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이용자 모집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A씨 등은 역베팅 도박 사이트 '○○볼'의 옥천 지역 모집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4명을 불법 도박에 끌어들였다. 이들로 인해 불법 도박에 손을 댄 피해자들이 날린 돈은 현재 확인된 액수만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00만원 드려요" 난자 매매 유인한 여성들 징역형 집행유예

여대생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을 제시하며 난자 매매를 유인한 40대 여성 2명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00만원 드려요"…여대생 상대 난자 매매 유인한 40대 여성들

전단 부착 이후 일주일간 A씨에게는 6명, B씨에게는 7명이 연락했다.두 사람은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다며 사례금으로 500만∼600만원을 제시했으나 실제 매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B씨는 채팅방에서 '난자를 저한테 기부하는 일이다.



충남도, 정부보다 앞서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지급 끝냈다

충남도 지는난 7월 극한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보다 앞서 특별지원금 지급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충남도는 피해 소상공인 13개 시군 1908명에 대해 600만 원씩 총 114억여 원을 지급했다.



유이수, 학폭 가해자·업소 근무 루머에 "말도 안 돼"…고소 시작

채널A '하트시그널4'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유이수가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증을 공개했다. 그는 "단지 말 몇 마디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그로 인해 한 사람의 삶과 일상, 미래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



광주광역시, 9월 5일 개막 세계양궁대회 인권친화 국제 대회로 연다

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인권친화적 국제 대회로 치른다.광주시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인권친화 국제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인권영향평가단은 광주시 인권평화과, 상임옴브즈맨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활동가들로 구성됐다.광주시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최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지는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경기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평가단이 제시한 개선 사항들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해 시정을 요구했다.이번 점검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계승한 '인권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살려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이 차별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점검에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소속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차별 금지 △장애인 접근성 △긴급대응 체계 △환경 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장애인 화장실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 △주차장 표식의 한국산업표준(KS) 기준 적합성 확인 등 세부적인 개선 필요 사항도 지적했다.광주시는 평가단의 의견을 즉시 반영해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회지원단에 개선 사항을 전달하고 대회 전까지 모든 인권친화적 시설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광주시는 특히 대회 현장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평가단과 재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인권전문가 모니터링단을 별도로 운영해 실시간으로 인권 차별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에 맞춰 광주에서 평화의 메아리가 전 세계로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광주는 5·18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권도시로서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인권친화적 국제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레일,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 개최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코레일은 전국 철도 현장에서 비상한 각오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레일은 한문희 전 사장의 면직안이 재가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8시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작업자 사상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도 현장 안전을 다시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 첫 실시...응급의료기관 38곳 대상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전남도는 응급실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관리토록 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개소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년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38개소, 52억원) △닥터헬기 운용(44억원) △취약지 간호인력 파견(7명, 4억원) △달빛어린이병원(4개소, 6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좋은 학교라 믿었는데""… 주요 대학,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

특히 성균관대는 전년 1063명에서 올해 1081명으로 늘어나면서 합격자 수 기준 대학별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순위 변동에는 대학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성적을 받기 어려운 특목고 학생들은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 합격이 예년보다 힘들어졌기 때문이다.대학들이 내신이 높은 일반고 학생을 내신이 낮은 특목·자사고 학생보다 더 선호했을 가능성도 있다.



전남도, 하반기 민생 회복·경제 활력 신규 제도 및 시책 20건 추진

복지·인구·여성 분야는 △자활사업자가 취업·창업할 경우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자활성공금 지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22개 시·군으로 확대 적용 △맞벌이 가정 등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사업' 새로 시행 △청년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확대 △입양 절차 개선 등이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야는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 실적 1만 달러당 100만원(기업당 연 최대 500만원) 지원 △수출용 해조류의 안전성 검사비 연간 2000만원 한도 전액 지원 △전남 이전 벤처기업 대상 고용 규모 따라 1억~5억원 투자보조금 지원 △'전남형 청년사관학교' 운영해 청년 창업자 150명 선발 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바우처 지급 △도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1월 30일까지 원활히 소비가 이뤄지도록 신속 지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규제 완화와 현장 지원 확대가 핵심으로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 설치가 허용되고, 농지전용허가 권한이 지자체에 확대 위임됨에 따라 민원 처리 절차 간소화 △마리나업 등록·관리 권한이 국가에서 광역지자체로 이양 △해상가두리식 수산종자생산업 허가 신설로 종자중간육성업 활성화 △식품 제조 현장 외국인 근로자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영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제공 등이다.



‘실효성 논란’ 경찰 기동순찰대, 스토킹 예방활동 강화에 투입한다

경찰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던 기동순찰대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업무가 일반적 예방 활동에서 나아가 고위험 재범 우려자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특별예방활동’으로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기동순찰대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가해자와 전자장치 부착자 등에 대한 순찰과 검문을 강화해 범죄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 부대 2668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포 자동차공업사 불…인명피해 없어

24일 오전 4시 41분께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있는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폐 치아를 임플란트 이식재로 활용"…대구시, 4년간 기술 개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정부의 '이노-덴탈(치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치아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8년까지 4년간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인체 치아를 동종치아 골이식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사업화를 실증한다.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사랑니 발치 등으로 발생하는 타인의 폐 치아를 가공해 임플란트 시술 때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하는 소재를 가리킨다.



강원 태백에 폭염주의보…횡성 등 10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해5도 폭염주의보…강화에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해5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해5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서 오토바이와 보행자 충돌…2명 사상

23일 오후 8시 2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보행자가 충돌했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A씨가 숨졌고 보행자 60대 B씨는 현재 의식이 없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오후 8시 2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보행자가 충돌했다.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야간·휴일에도 치료"

경북 구미시는 24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를 치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튀겨 먹어도 건강해?”…여름 보양식으로 뜨는 ‘이것’ [알쓸톡]

일본 오키나와의 대표 채소 여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차란틴 등 풍부한 영양소로 당뇨, 혈압,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쓴맛을 살짝 줄이면서 아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식탁의 중심이 됐다. 일본 오키나와의 대표 건강 채소 ‘여주(고야)’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돌토돌한 독특한 모양의 이 채소는 오키나와 가정식과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다.한국에서는 ‘여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강한 쓴맛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속쓰림이 생길 수 있어 하루 1/4~1/2개 정도 섭취가 권장된다.쓴맛이 강한 만큼 현지인들은 조리 과정에 지혜를 더했다. 얇게 썬 여주를 소금과 설탕에 10분간 절인 뒤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치면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 쓴맛을 줄일 수 있다.



BTS 정국·재력가 노린 해킹조직 총책 오후 구속심사

이 중에는 국내 가상자산·벤처기업 인사와 함께 재계 30위권 기업의 총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 "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미리 즐기세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오는 30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새롭게 개설해 온라인에서 수묵의 향연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무국에 따르면 '작가의 방'은 비엔날레 6개 주요 전시관에 참여하는 작가와 주요 작품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작품 너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도록 마련된 온라인 예술 보관소(아카이브)다. 2관 실내체육관에서는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작가가 전통 수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설치와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대구로" 대구시, 유치추진 본격화

또 9월 중에는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열고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한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을 해왔다. 또 9월 중에는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열고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테니스 여제' 출산 후 감량 실패하자…비만치료제 택했다

그는 "임신 후 체중을 상대 선수로 여기며 싸웠다. 가장 유명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위고비가 있다. 그의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 기록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2017년 호주오픈 우승 당시 나이가 35세 4개월이었다.김예랑



[단독]직원 구하려던 공장장도 숨져…순천 레미콘사고 3명 모두 사망

정 씨는 철제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상반신이 탱크 밖까지 나왔지만 순간 의식을 잃고 탱크 내부로 떨어졌다.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 씨(39)가 쓰러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이동통로에 들어간 베트남 출신 근로자 A 씨(43)도 의식을 잃었다. A 씨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이 씨는 중태다. 당시 지하정화조 황화수소는 800ppm을 넘어섰다.



야밤에 지자체 관리 ‘배수로 덮개’ 수십여개 훔친 50대

지자체가 관리하는 배수로 덮개와 카센터에 있는 자동차 부속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는 절도 혐의로 박모씨(5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BTS 정국 등 재력가 노린 30대 중국 국적 해킹조직 총책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중국 국적 A씨(34)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A씨는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를 받는다.



시간당 2천원 어린이집, 틈새 보육 자리매김

운영시간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다.



“아이 맡기고 병원·운동 다녀오세요” 서울 시간제어린이집 전역 확대

병원 진료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때 시간 단위로 미취학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서울시 관내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신규 어린이집은 9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 홈페이지( 신청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1시간 보육도 가능…'서울형 시간제 어린이집' 전 자치구로 확대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 미취학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게시판] 서울시, 27일 'AI 기술 적용' 주제 생태도시포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부산서 20대 남성이 몰던 SUV 상가로 돌진…운전자 1명 경상

이 사고로 A씨가 조금 다쳤고 A씨 차량과 상가 점포 출입문 등이 크게 파손됐다.



"급할 때 1시간도 맡긴다"…서울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부모가 필요할 때 단 1시간도 미취학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다음 달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용 예약은 25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가능하다.‘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입됐다.



"운전석 사라진 버스"…국내 첫 자율주행셔틀, 청계천서 공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오는 9월 말 서울 청계천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운전대조차 없는 완전 자율주행 버스가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내 최초다. 운행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청계5가(광장시장)를 거쳐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4.8㎞ 순환 코스로, 2대가 투입된다.이번에 투입되는 셔틀은 11인승 소형버스로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전용으로 설계됐다. 전문가 안전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말부터 시민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화난다”며 쓰레기 더미에 방화한 남성

지난 2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불은 소방관이 꺼줄 것으로 생각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전쟁 때 강제 납북된 철도 공무원…법원 “퇴직급여 지급해야”

아내인 B씨는 2003년 10월 탈북해 한국으로 왔다. B씨는 지난해 3월 A씨의 퇴직급여를 청구했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가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자가 아니라며 이를 거부했다. B씨는 A씨가 공무 수행 중 납북됐을 뿐 퇴직·면직 처리되지 않았으며, 공무원연금법이 제정된 1960년에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A씨가 공무원 재직 기간과 기여금 납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맞섰다. 우선 재판부는 A씨가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 구조자 사흘 만에 숨져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 혼화제 탱크 질식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기독사학 대광고, 일반고 전환한다···서울서 12번째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대광고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 서울에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한 12번째 사례다. 신입생 경쟁률 하락과 학령인구 감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대광고가 2026학년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광고는 기독 사학으로 기독교 교육을 내세우는 학교다.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은 학교 측 신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청문 절차, 교육부 동의를 거쳐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대광고는 서울 자사고 중 일반고로 전환한 12번째 사례다.



사망자 수도 몰라···“이재명 정부, 우키시마호 사건 진실규명 나서야”

대표적인 것이 ‘우키시마호 사건’이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4일 오후 5시 일본 마이즈루항 인근에서 침몰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2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실이 규명되지 못한 이유를 “진상 파악에 무관심했던 일본 정부가 당시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규명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소극적 태도는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침몰 당시의 우키시마호 모습. ‘우키시마호 폭침, 80년간 잃어버린 기억’ 토론집 갈무리 우키시마호 인양작업은 사건이 발생한 지 5년 뒤인 1950년 3월에서야 이뤄졌다. ‘우키시마호 폭침, 80년간 잃어버린 기억’ 토론집 갈무리 진상규명 관련 일본 정부의 비협조 탓이 크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일본 언론인 후세 유진의 정보공개 요청 이후에야 한국 정부에 우키시마호 승선자명부 75건을 전달했다.



광주 평동산단 식품 공장서 불…30여분 만에 진화

24일 오전 9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모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스마트 전화로 보이스피싱·악성민원 차단한다[서울25]

스마트 행정전화 알림 서비스 휴대전화 이미지.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보이스피싱 범죄와 악성 민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행정전화’를 구축했다. 중구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행정전화 알림’과 ‘스마트 민원전화 대응’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악성 민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 민원전화 대응 서비스도 도입했다. 전국 최초로 민원 통화 기록을 제공해 반복·특이민원 관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게시판] 한경협,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네번째 '갓생한끼'

갓생한끼는 한경협이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청년들이 멘토 기업인과 식사하며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프로젝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그동안 멘토 기업인으로 참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네 번째 행사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다음 달 18일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2030년까지 130만개로 확대…20만개 더 늘린다

정부가 노인 일자리를 2030년까지 130만개 수준으로 늘린다. 올해 노인일자리 109만8000개보다 약 20만개 더 만들어 전체 노인 인구의 10%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24일 관계부처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예산 기준 109만8000개인 노인 일자리를 2030년까지 130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체 노인 인구의 10% 이상 규모로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목표에 맞춰 일자리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은 39.5%에 달한다. 국회예산정책처 2024년 결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 대는 약 1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2.8% 증가했다.



한국차문화協, 제65회 하계연수회 및 경수연 진헌다례 개최

전문사범은 준사범과 지도사범을 거쳐 1년 심화과정을 마친 회원으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이 수여된다.



“한자로 문해력 키워요” 용산구 초등학교 대상 특강[서울25]

서울 용산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용산서당 한자 급수대비반’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9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급수 한자를 활용해 생활 속 단어를 학습하고 한자 자격 급수 취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용산서당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중증·고난도 치료에 759억 지원

현재 전국 모든 시·도에 17곳이 지정돼 지역 필수의료 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현장에서는 지원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준석 '여성 신체 폭력 표현' 심각한 문제"

응답자의 약 70%가 어떤 형태로든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이다.신하나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직장인들이 언어 성폭력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국회의원, 심지어 대선 후보라는 공인이 공개적으로 한 언어 성폭력은 직장 내에서도 '이 정도는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후퇴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 사안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엄중한 징계를 통해 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 진행된 제31대 대통령 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 표현을 묘사하며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여성혐오에 해당하느냐"고 질문해 논란이 일었다.이후 이 대표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많은 분에게 실망과 상심을 안겨드렸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부, 지역의료 강화… 759억 규모 시설·장비지원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759억원 규모의 시설·장비 지원에 나선다. 이 가운데 1차 지원으로 국비 759억원이 배정됐다.권역책임의료기관은 2019년부터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돼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과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거점 병원이다. 현재 전국 모든 시·도에 17곳이 지정돼 지역 필수의료 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현장에서는 지원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헌재 “아동학대 살해범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 선고 법 조항 합헌”

A씨는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연인관계에 있던 B씨에게 B씨의 친자식들을 학대하도록 해 이중 아동 한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고, 2심은 A씨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파기환송심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A씨는 대법원에 재상고해 심리가 진행되던 2022년 4월 헌법소원을 냈다. 또 아동을 다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보호자 관계여부에 따라 처벌조항이 형법 또는 아동학대처벌법으로 달라지고,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이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도 주장했다.



복지부,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시설·장비 759억원 지원

현재 17개 모든 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권역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있다.복지부는 그동안 두 차례 공모를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중증·고난도 치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장비 비용을 선별 지원했다.17개 시·도에서는 2355억원의 시설·장비를 신청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1898억원(국비 759억원)의 지원금액이 결정됐다.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상당수의 시·도에서 기관별 편성예산 규모를 충족했으며, 특히 경북, 제주, 충북은 기관별 편성예산을 초과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추가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지원 결정된 시설·장비는 지역주민의 중증·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는데 쓰인다.



'아동돌봄이용' 부모 64%, '야간 공적 돌봄 구축 필요성' 공감

복지부는 "부모들은 저녁 8시 이후까지 상시로 초등학생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야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8시 이후에 언제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서비스 체계에 대한 욕구는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저녁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발표를 준비 중인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사망 사고 대응 범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밤 8시 이후)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동학대치사 무기징역·장기 징역형 합헌"…아동 보호 법익 강조

그러면서, “이 사건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이 법정형을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정한 것은 입법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평등 원칙 위배 주장과 관련해서는 “아동을 보호·양육·교육하거나 그러한 의무를 지는 보호자가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통해 피해아동이 사망하게 하는 것은 보호관계에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한 상해치사보다 불법성과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며 “보호자의 아동학대로서 아동을 상해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와 폭행, 유기, 학대, 아동혹사, 체포․감금 등을 저질러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를 같은 법정형으로 규율한 것이 형벌 체계상의 균형을 잃은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헌재는 “성인에 의한 학대로부터 아동을 특별히 보호하여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이 사회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법익”이라고 판단 이유를 정리했다



헌재 "아동학대 살해 범죄, 무기·5년 이상 징역 법조항 합헌"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A씨가 아동학대처벌법 제4조 중 '제2조 제4호 가목'의 관련 부분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 21일 기각했다. A씨는 2020년 3월 연인이던 B씨에게 B씨 친자식인 아이들의 훈육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학대를 지시했다. 재판에서 쟁점이 된 건 보호자에 해당하지 않는 A씨를 아동학대처벌법에 따라 B씨와 같은 형량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였다. 아동학대처벌법 제2조 제4호는 '아동학대범죄'를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로서 형법상 상해와 폭행, 유기와 학대, 체포와 감금의 죄 중 일부를 정하고 일반 형법보다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 심판 대상인 같은 법 제4조는 '제2조 제4호에서 정한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이 사건 2심은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죄를 신분에 따라 형벌이 가중되는 범죄인 '부진정신분범'으로 보고, A씨에게는 형법상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로고라이트' 밝혀 구급차 사고 예방…시청각 장치 시범 적용

국립소방연구원은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를 전국 7개 지역에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는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으로 구성된다. 기존 구급차 사이렌은 거리가 10m만 떨어져도 차량 내부 소음과 구분이 어려웠지만,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25m 거리에서도 배경 소음과 명확히 구분된다.



여성 경제활동·경력단절 실태조사…올해부터 대상자 19세부터

통계청 전문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한다.



'민선자치 30년' 권역별 간담회…지방자치 현장 의견 듣는다

25일 강원 춘천서 첫 간담회…9∼10월 경상·수도·충청·전라권 등 예정 행정안전부는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5개 권역을 대상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권역별 간담회는 25일 강원 춘천시에 있는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다. 행안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업 누리집도 개설해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의견과 간담회 참석 신청을 받는다.



복지부, 지역 책임 의료기관에 중증치료 설비비 759억원 지원

보건복지부는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과 장비비 총 759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동 돌봄 이용 부모 64% "야간 긴급상황서 아이 맡길 수 있어야"

보건복지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 결과 성인의 보호 없이 미성년 아이들끼리 지내는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후 오후 8시부터는 급격히 낮아졌다. 다만 응답자의 64.4%(1만6천214명)는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야간 돌봄서비스 방식은 응답자의 41.7%(1만500명)가 센터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 돌봄을 제공하는 걸 가장 선호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돌봄시설을 오후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연장돌봄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질병청, 25∼29일 WHO 합동평가 받는다…"취약점 신속 개선"

2017년 1차 평가 후 8년 만의 2차 평가…공중보건 19개 지표 검사 질병관리청은 미래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25∼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합동외부평가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는 회원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국제적 수준의 평가다. WHO는 각국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5년 주기로 평가해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권고한다. 올해 7월 현재 전 세계 128개국이 이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7년 1차 평가 후 8년 만에 2차 평가를 받는다.



'폐교 활용' 활성화 계획 내달 발표…교육·행안부 25일 간담회

매년 수십 개 학교 문 닫아…지역 필요 시설 전환·제도개선 방안 논의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9월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함께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폐교 활용을 위한 활용 지원, 제도 개선, 활성화 유도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구급차 ‘로고라이트 켜고 고출력 사이렌 울린다’…교차로 사고 예방 사업 추진

재난·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차의 교차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가 시범 도입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인천 부평, 충북 청주·옥천·단양, 전남 영광·장성 등 3개 시·도에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를 장착한 구급차 7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장치는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 등 두 가지다. 로고라이트는 구급차가 야간에 교차로 진입 직전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바닥에 투영해 교차로에 진입하는 다른 운전자에게 ‘구급차 접근’ 경고 표시와 문구 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치다.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특정 방향으로 강력한 음향을 집중 방사해 주야간 모두 주변 차량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게시판] 비흡연 문화 확산할 청년 주도 '노담 소셜클럽' 발족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로 이뤄진 '노담(No+담배) 소셜클럽' 2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취미 모임이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이 클럽들은 클럽장인 방송인 노홍철 씨와 함께 오는 10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비흡연 콘텐츠 제작 및 비흡연 문화 홍보 등 활동을 펼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로 이뤄진 '노담(No+담배) 소셜클럽' 2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원도시 태백 또 폭염주의보…다시 한라산 빼고 전국 폭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백과 서해5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현재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182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133곳,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49곳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하리라 전망되면 발령된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51분 현재 태백 기온은 32.5도로 폭염 직전이다. 태백에는 지난달 29∼31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게시판]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재판관 회의 서울서 개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주제로 제5차 재판관 국제회의를 연다. 아시아 16개 헌법재판기관 재판관 등 4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최근 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아시아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나눈다.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주제로 제5차 재판관 국제회의를 연다.



‘극심한 가뭄·열대야’ 이중고 겪는 강릉···제한급수 75% 눈앞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는 지난 22일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에 굴착기를 투입해 하상 정비작업을 벌였다.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현재 50%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강릉시는 곧 75% 제한 급수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49.4%인 386.9㎜에 그쳤다. 최근 1개월 강수량도 평년 대비 16.7%인 40.3㎜에 그쳤다. 기상 가뭄은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26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릉은 지난 13일부터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 함께 찾아요”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서울25]

관악구청과 당곡지구대 관계자가 취약계층 거주지 밀집 지역을 돌며 위기가구 발굴 안내 리플릿과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캠페인에는 관악구청을 비롯해 보라매동 주민센터와 당곡지구대, 강감찬 복지관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캠페인은 당곡역 일대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거주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리튬배터리 화재 3개월간 167건…소방청 “대국민 홍보 추진”

소방청에 따르면 ▲과충전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으로 인한 리튬배터리 화재는 최근 3개월간 167건 발생했다.



60대 아들 담배불씨가 불러온 참극...집 불타고 98세 노모 숨져

담배꽁초 불씨는 쓰레기통에 옮겨 붙었고, 당시 주변에 책상·장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은 금세 번졌다.불은 50분 만에 면적 81.59㎡의 주택 전체를 집어삼켰다.



“밀린 임대료 갚아달란 말에 격분”···임대인·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60대

건물 임대인과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대한 혐의, ‘수사기간 연장’ 택하는 특검...추석 전 성과 낼까[법조인사이트]

3대 특별검사팀이 기본 수사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 결정을 내리거나 고심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음에도 조사 범위가 워낙 방대한 탓에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윤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구속으로 주요 국무위원 신병 확보라는 성과를 냈지만, 비상계엄의 명분을 얻고자 외환을 유도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최근 마무리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삼성 비자금 특검팀 등 수사기간을 늘린 사례가 많았던 만큼 연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수사기간 연장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고려할 수 있단 판단도 나온다.



“여대생 난자 600만 원에 삽니다” 매매 유인한 女 유죄 판결

여대생들에게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난자 판매를 제안한 여성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 11월 난자 기증자를 찾는다며 500만~6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서 20대 남성 몰던 SUV, 상가 돌진…운전자 부상

24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쳤고 상가 점포 출입문 등이 크게 파손됐다. 24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산책로가 피범벅…전기자전거에 개 매달고 죽을 때까지 달린 50대

또 허가·면허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충남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잇따른 바 있다. 2021년 아산에서는 한 견주가 반려견을 방치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해 서산에서는 차량에 개를 묶어 끌고 간 장면이 목격돼 사회적 공분을 샀다.안혜원



강남스퀘어서 29일 광복 80주년 기념 '뮤직페스타'

공연이 열리는 강남스퀘어는 '365일 FUN&FUN 강남'의 중심 공간으로, 매주 정기 거리공연이 열리는 강남의 대표 문화 명소다. 서울 강남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강남스퀘어에서 '뮤직페스타'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강남스퀘어는 '365일 FUN&FUN 강남'의 중심 공간으로, 매주 정기 거리공연이 열리는 강남의 대표 문화 명소다.



“빙수 다 먹고 환불 요구?”…망고 섬유질 트집에 ‘분통’

이 정도면 다 드신 거 아니냐”고 2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고객이 먹고 남긴 망고 빙수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건 망고 섬유질인데 다 못 먹을 정도냐”며 황당해했다.



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 성료…23일간 2만명 방문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2025 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에 2만명 넘게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도 다시 수사?···서울고검, 항고사건 형사부 배당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을 불기소하기로 결정했는데, 서울고검이 이 수사를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서울고검은 앞서 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불기소한 것을 뒤집고 재기수사 결정을 내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22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김 여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로 불송치했으나 사세헹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6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수하는 민중기 특검팀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서초구 양재천 영동2교, 미디어아트 예술관으로 변신

서울 서초구는 지난 18일부터 양재천 영동2교 교각 하부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상영해 색다른 야간 산책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양대노총,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 "20년 투쟁의 결실" 환영

노동쟁의 대상 범위를 원청까지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한국어 전공’ 일본 대학생들 만난 김혜경 여사[청계천 옆 사진관]

그런데 여러분을 뵈니까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정리해서 잘 전달할 수 있게 읽으라고 그러더라.



전기자전거에 개 매달고 달린 견주 “살이 쪄 운동시키려고”

전전거에 본인이 키우던 개를 매달고 달려 죽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헐떡거리는 상태에서 피를 쏟으며 전전거에 끌려가던 개를 본 시민들이 A씨를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사 소견으로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됐다.



서울 중구 '스마트 행정전화' 가동…보이스피싱·악성민원 방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보이스피싱 우려와 악성 민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행정전화'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 행정전화 알림 서비스'와 '스마트 민원전화 대응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함께 도입해 지난 1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낯선 전화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모 4명 중 1명 “야간 긴급 상황에 아이 맡길 곳 없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4~7시가 30.1%로 가장 많았고, 오후 8~10시 5.9%, 오후 10~12시 1.5%, 오전 12~7시 0.8% 순이었다. 오후 8시 이후로는 돌봄 수요가 크게 줄었다. 방문 돌봄(28%), 친척과 이웃 등 지역사회 협력 돌봄(24.1%), 긴급돌봄 거점시설 운영(18.3%)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시범사업은 마을돌봄센터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으로, 현재 5500여개 중 218곳에서 시행 중이다.



분리수거장 자리 없는 '종이팩'류...서울시 "단계적 수거함 확대"

'종이팩류' 10팩 중 8팩 이상이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못하고 '일반쓰레기'에 담겨 소각·매립량을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입장에서는 재활용을 하려고 해도 주거구역 내 수거함이 없는 경우가 많아 주민센터까지 가서 순환사업에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이 역시 대량으로 팩을 모아가야 해서 손쉽게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1년간 7만5847t이 생산된 종이팩 가운데 재활용으로 수거된 것은 1만612t에 그쳤다.가정 내에서 종이팩을 따로 모아뒀다 하더라도 막상 거주지 분리수거장에서는 갈 곳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 캔, 유리 등 수거함 옆에 '종이팩' 칸을 만들어 놓지 않은 곳이 많아서다. 시민이 재활용을 원해도 받아줄 곳이 없는 셈이다.주민센터 등을 통해 '자원순환사업'의 형태로 종이팩을 수거하는 자치구도 있다. 일정량의 종이팩을 두루마리 휴지와 같은 생활용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오세훈 "청년안심주택, 한 세대도 피해 없도록 하라...주말에도 상담소 개방"

오 시장은 "더 이상 임차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임차인들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주중에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만큼 주말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시가 앞장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임차인들의 선순위, 후순위 등 사정이 각기 다른 만큼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상담현장에서도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는 "한 세대도 피해가 없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금번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문제 해결을 위해 선순위, 후순위 등 개인별 조건에 맞춰 지원 대책이 마련 되고 있다.서울시는 "임차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직접 현장에서 적극 대화 중"이라며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현장상담소는 일상에 바쁜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주 주말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TS 정국·재력가 노린 해킹 총책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노린 해킹조직 총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된다. 이후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자산을 이체하는 식으로 380억여원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현아 용준형 거리서 찍은 사진 두고…프랑스 흡연 금지법 거론된 이유

연예계 아이돌 가수 부부 현아와 용준형이 파리 여행 근황을 전하자 누리꾼들의 댓글 세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불법이 아닌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야외 공간 중 카페와 바의 테라스는 흡연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랑스는 앞서 2008년 레스토랑이나 나이트클럽 등 실내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했다. 이어 17년 만에 야외에도 제한적으로 금연 지침을 도입했다.안혜원



퇴직급여 73년 만에 돌아왔다…법원 ‘납북은 퇴직 아냐’

한국전쟁 때 강제 납북된 철도공무원의 배우자에게 퇴직급여를 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순천 레미콘 공장 구조 노동자 숨져···질식사고 3명 모두 사망

지난 21일 오후 전남 순천시 한 레미콘공장에서 간이탱크 청소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노란봉투법 표결 방청한 노동계···“입법 환영” 한 목소리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노동계 인사들은 기립박수로 축하했다. 이어 국회 본청 앞에서 입법 환영 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노란봉투법 입법 환영 회견을 열었다.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등도 함께 자리를 지켰다. 회견에 앞서 이들은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노란봉투법 표결을 지켜봤다. 일부 인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 악수를 한 뒤 본회의장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31일간 이어진 유씨의 농성은 2015년부터 전개된 노란봉투법 입법 논의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러면서 “노조법 2·3조 개정은 아직 제도권 안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이 온전히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새 시청사 시공사, 조달청 통해 적법하게 선정"

그러면서 "근거 없는 의혹만으로 이미 체결된 계약을 부정하는 것은 사업 지연 및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성택 청주시의원도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청사 참여 업체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상황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시공사 선정 과정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삼양건설 대표인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30분 생활권 시대 열린다”…화성시 4개 구청 설치 확정

2010년 구청 설치 기준인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이후 15년 만이다. 만세구는 서부 생활권의 우정·향남·남양읍, 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새솔동이 포함된다. 조직·인사 확정과 위임사무 편성 등 행정 체계를 정비하고, 내년 1월에는 부서 이전을 완료한다. 그러나, 행정 체제 개편 시도가 무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민선 8기 출범 이후 구청 설치를 시정의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2022년에는 지방행정연구원, 2024년에는 한국행정학회와 함께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권역별 시민설명회와 여론조사, 구 명칭 공모·심의위원회, 정책광장 투표 등을 통해 폭넓게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아동학대치사, 상해치사보다 무거운 처벌' 조항은 합헌

B씨는 빨래방망이 등으로 자식들을 때렸고, 자녀 중 1명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본인 자식을 때린 B씨는 물론, 이를 지시한 A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당초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형법상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죄의 공동정범이 성립된다며 파기환송했고,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동학대치사죄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 것은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구속심사 출석…"죄송하다"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뭐냐", "과거에도 검시 물품에 손댄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현장에서 왜 범행을 숨겼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돌봄 이용 부모 64% “야간 긴급 공적돌봄 필요”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조사 결과,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뒤 오후 8시 이후부터 급격히 낮아졌다. 부모들은 오후 8시 이후까지 상시로 초등학생 아이들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야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오후 8시 이후 언제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서비스 체계에 대한 요구는 높았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돌봄시설을 오후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연장돌봄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24곳 선정…입학생 비자 요건 완화

정부가 노인 돌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 24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했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추천한 후보를 심의해 총 24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대학은 내년부터 전담 학과를 만들어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구명로비' 제보자 "이명현 특검·추미애 의원 고발할 것"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제보했던 전직 해병 이관형씨가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이명현 특별검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고발한다.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오는 25일 이 특검과 추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고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1일 추미애 의원실은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인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과 임 전 사단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특검이 지난달 확보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이에 이씨는 "피고발인은 지난달 12일과 24일 고발인 등 참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해 확보한 압수물 중 카카오톡 대화, 음성 녹취, 사진 등을 추 의원에게 전달했고 추 의원은 수사기밀을 특정 언론사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불법적인 수사기밀 유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처벌해 달라"고 했다.이씨는 해병대 출신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 제보했던 인물이다.



'오늘도 폭염경보'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북적…누적 1천884만명

이례적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24일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부산지역 낮 기온은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32.1도를 기록했다.



부산 기장 앞바다서 사촌 사이 해녀 2명 숨져

24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0분쯤 기장군 일광읍 일광해수욕장 동쪽 인근 해상에서 해녀 두 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숨진 해녀들은 일광에 거주하는 사촌 사이로, 이날 오전 7시쯤 또 다른 해녀와 함께 물질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사촌 관계인 70대 해녀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부선 열차 사고 엿새째…기관사 조사 지연에 수사 답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엿새째 하청업체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경찰청 경부선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은 전날(23일)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상한 현장 근로자들 대부분이 치료 중이어서 사고 경위를 규명할 주요 진술 확보도 여의찮은 상황이다.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변사 현장서 20돈짜리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죄송합니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뭐냐", "과거에도 검시 물품에 손댄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 당국이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고,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차고 있던 시가 11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은 현장 사진을 토대로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고, 자수 의사를 밝힌 A씨를 긴급 체포했다.안혜원



“순간 욕심 생겼다. 죄송”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조사관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30대 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뭐냐", "과거에도 검시 물품에 손댄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날로 급증하는 배터리 폭발화재···‘석달간 167건’ 발생

최근 3개월간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16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 건수는 올해 5월 49건, 6월 51건, 7월 67건 등 3개월간 167건으로 집계됐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가로 15cm, 세로 50cm 정도 크기의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 중이었다. 당시 불이 난 세대의 방에서 배터리 팩이 발견됐다.



작년 살인 피의자 범행대상 2위 애인, 3위 자녀, 4위 부모…1위는?

지난해 국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피의자의 47.5%가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2024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범죄 전체 건수는 158만 3108건이다.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2020년 15.8%에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20대의 범죄 비율을 추월했다.



부산 서부권 4개 구 오존주의보 발령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 서부권 4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몰라보게 야윈 모습"…'개그계 대부' 전유성, 부코페 불참

이에 따라 출연진은 이홍렬, 정선희로 변경됐다.



올해 특목·자사고 출신 신입생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고대·성대

종로학원이 24일 2025학년도 전국 97개 영재학교 및 특목·자사고 출신 학생이 진학한 전국 222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재학교 및 특목·자사고 출신 입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1372명)였다. 이어 △고려대(1124명) △성균관대(1081명) △연세대(989명) △한양대(836명) 순이었다.



전북 전역 폭염특보 지속…정읍 35.5도

24일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처서 지났지만 전국 폭염특보…태백도 ‘폭염주의보’ 발효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상 처서를 하루 앞두고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법부, 청소년 마약류 중독 해결사에 적극 나서야"...문제해결형 법원 도입 촉구

나날이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사법부가 문제해결형 법원(Problem-solving courts)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살 아기 머리에 과도가?…엄마 손 잡고 병원行

외상 시에는 자가 처치보다 전문적인 의료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예랑



'실효성 비판' 경찰 기동순찰대, 관계성 범죄 집중단속 등 역량 강화

지난 2023년 8월 서울 신림동에 이어 경기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폭염 속 막바지 피서 인파…계곡에 발 담그고 바다서 보트 타고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24일 막바지 피서 인파가 몰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안대교가 배경으로 펼쳐진 광안리해수욕장 바다 위에는 패들보드에 몸을 싣고 패들을 저으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는 피서객 수십 명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해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제주 협재해수욕장,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 전국 각지 해수욕장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이 몰렸다. 제주 금능해수욕장에서는 제주 전통 어로방식인 원담을 활용한 원담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서는 원담 내 수영하기, 맨손으로 원담 고기 잡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법원 “서울대 트루스포럼 동아리 기각 문제없어”···계속될 극우단체 ‘공식 동아리’ 지위 노리기

서울대 동아리연합회가 극우 성향 단체 ‘서울대 트루스포럼’의 동아리 신청을 거부한 것은 문제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기독교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활동 등을 해왔다. 서울대 동연은 2021년 서울대 트루스포럼이 낸 동아리 신청을 참석자들의 찬반 토론을 거쳐 기각했다. 트루스포럼 학부생회와 소속원 3명은 이에 반발해 법원에 동아리 신청 기각을 취소해달라 청구했고 서울대 동연, 총학 등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에 대한 위자료’도 요구했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상위 단체인 트루스포럼과 별개 단체여야 동아리 가입 자격이 있는데 독립 단체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서울대 트루스 포럼의 활동 목적이 동연 회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고 봐서 손해배상 책임도 없다고 봤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2017년 설립됐다.



직장인 10명 중 7명 "대국민 언어 성폭력 이준석 징계해야"

이 대표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는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31.2%, '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징계해야 한다'는 응답이 36.5%로 나타났다.



'청탁칼럼'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유죄 "언론 전체 신뢰 훼손"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3월 "남 전 사장이 묵시적으로나마 우호적 여론 형성에 관한 청탁을 했고, 송 전 주필은 그러한 청탁에 대한 대가라는 사정을 알면서 3973만원 상당의 유럽여행 비용을 취득했다고 봐야 한다"고 원심 판결 일부를 파기했다. 파기환송심 역시 "송 전 주필이 제공받은 유럽 여행은 단순한 호의나 우연한 배려의 성격을 넘어, 우호적인 기사·칼럼 게재 등 언론 활동을 통한 여론 형성을 청탁받은 대가로 제공된 것"이라며 "유럽 여행 제공과 청탁 사이의 대가관계 또한 넉넉히 인정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우조선해양과 스폰서 형태의 유착관계를 형성·유지하면서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입장에 대한 대가로 적지 않은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며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인으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조선일보 주필 겸 편집인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했다"고 지적했다.



[단독]캠코더 들고 땡볕 교통단속 끝났다…AI로 순찰차 내부서 '터치만'

서울 경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순찰차 내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장비 도입을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 암행순찰차에 과속 단속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했다. 단속 경찰은 장시간 도로 위에 서서 위반 차량을 촬영해야 할 뿐 아니라, 확보한 영상을 일일이 잘라 필요한 자료로 편집한 뒤 내부망을 통해 전산으로 옮겨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돼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폭염, 폭우 등 악천후가 겹치면 단속도 쉽지 않다. 경찰관의 안전 문제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경찰청 혹서기 근무지침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체감온도가 33~35℃일 경우 차량 순찰은 정상 실시하지만, 도보 순찰 및 단속은 제한된다. 폭염경보 및 체감온도가 35℃를 넘어가야 단속은 중지된다.개선 장비는 이르면 올해 연말 시범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검 '채상병 수사외압'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4차 소환

그는 앞서 18~21일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유 전 관리관은 '채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대통령실이나 국방부의) 외압이 있었나', '이종섭 전 장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고 언급했나'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유 전 관리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하고,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사건을 국방부가 위법하게 회수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민정 전 국방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김 전 부장을 상대로는 경찰로 이첩된 채상병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다시 가져오게 된 상황과 이후 박정훈 단장을 항명 혐의 등으로 수사한 경위 등을 집중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양육비 못 받아 피아노 학원 그만두나 했는데…” 선지급제 두 달, 아동 1024명 숨통 트였다

“전남편에게 소득이 생겼는데, 양육비 선지급 신청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요?” “상대방에 대한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양육비를 주지 않는 전남편을 상대로 법원의 이행명령 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이다. 이행원은 지난해 9월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독립한 여성가족부 산하 전담기구다. 지난7월부터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을 위해 양육비 청구·이행확보 소송과 후속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법원 결정으로 양육비 채권이 있는데도 양육비를 못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채무자(비양육자)에게 징수하는 제도다. 노현선 위탁지원부 부장은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울먹이던 신청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이날 이행원 사무실에는 양육비 신청 서류가 담긴 두터운 우편 봉투 수십개가 도착했다. 밀려드는 양육비 신청자의 10명 중 9명은 여성이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홀로 키우는 30대 이모씨는 올해 들어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이씨는 선지급금을 받으면 지난해보다 키가 4㎝ 큰 딸의 여름옷을 제일 먼저 사주고 싶다고 했다. 선지급부에 신설된 징수팀 인력이 3명뿐이다. 양육비를 받아내는 작업도 중요하다.



대관령 트레일런 대회 참가 30대,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해당 대회에는 2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사고 당시 날씨는 기온 21.5도, 습도 97%로 확인됐다.



'복수 국적' 김정민 아들, 일장기 달고 국제 무대에

가수 김정민의 차남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 무대에 나선다.최근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9월 프랑스 리모주에서 진행되는 국제 토너먼트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U-17 명단에는 김도윤의 일본명인 다니 다이치가 포함돼 있다.김도윤의 일본 연령별 대표 발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부산 서부권 4개 구 오존주의보 해제

부산 서부권 4개 구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24일 오후 3시 해제됐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전기자전거에 반려견 묶고 달려 죽게한 견주…“살 쪄서 운동시켰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 자료 등을 통대로 동물 학대로 보고 수사 중이며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학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전기자전거에 개 매달아 질식사…견주, 가중 처벌 가능

전기자전거에 자신이 키우던 개를 매달고 달려 죽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피고인도 "운동을 시키기 위해"라고 항변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다만 재판부는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점을 참작했다.



사라진 ‘처서 매직’···푹푹 찌는 날씨 이어진다

올해도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처서였던 지난 23일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안동의 낮 기온이 37도를 넘었다. 25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6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린 뒤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곧바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 ‘1개월 날씨 전망(9월 1일~28일)’을 보면 9월 첫 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달한다.



헌재 "아동학대 살해 범죄,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법조항 합헌"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아동학대치사죄 공동정범을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이에 A씨는 이 사건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이 보호자만 해당하는지 혹은 공범이 포함되는지 불명확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고, 공범이 보호자에 가담해 사망에 이르게 하면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형벌 체계상 균형성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이에 헌재는 "아동학대범죄의 개념 자체가 범행의 주체를 보호자로 이미 한정하고 있음에도 이사건 조항이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 주체를 서술하기 위한 것이지 보호자 외의 사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해당 조항은 보호자의 아동학대범죄를 처벌하는 조항임이 명확하므로 이 사건 조항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헌재는 또 "형법상 상해치사죄가 생명과 신체의 완전성을 그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이 사건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은 아동의 생명과 신체의 완전성에 더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아동의 복지'를 그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아동을 보호·양육·교육하거나 그런 의무를 지는 보호자가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해 그 신체를 상해하고 사망하게 하는 것은 보호 관계에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한 상해치사죄를 저지르는 경우와 비교해 그 불법성과 비난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더 크다"며 형벌 체계상 균형성을 위반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헌재는 아동학대치사죄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아동·청소년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폭력이나 가혹행위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성인에 의한 학대로부터 아동을 특별히 보호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이 사회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법익의 하나"라며 기각했다.



한국전쟁 때 강제납북 당한 철도 공무원…법원 "퇴직금 지급해야"

기여금 납입 요건과 관련해선 "공무원연금법은 공무원 신분을 갖고 있었다면 재직기간에 따라 퇴직연금 또는 퇴직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정하고 있을 뿐, 퇴직급여 수급요건으로 기여금을 납부했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이미 임용돼 공무원 신분관계가 형성된 이상, 기여금이 적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연금법 적용대상자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납북 당시 공무원으로 재직했고, 이후 A씨의 공무원 신분을 당연히 상실시키는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런 처분이 있었다고 볼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3월 공무원연금공단에 A씨 퇴직급여를 청구했지만, 공단은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자가 아니란 이유로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했고 B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저기 '콜록콜록'…코로나19 재유행에 떠는 시민들

1주 전 272명에서 11.03% 증가한 것으로 최근 7주 연속 증가세다.확산세가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통상 새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시기에 감염 위험이 커진다. 북반구의 경우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우세종이 변하며 유행이 발생했다. 올해도 봄과 여름 사이에 기존 국내 우세종이던 LP.8.1 변이가 NB.1.8.1 변이로 바뀌었다.면역 상태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있는 인구 집단이 여름철 많이 늘어나며 유행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시민들은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극성팬, K팝 아이돌 목 끌어당기더니 키스 '발칵' [영상]

멤버들은 수많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었다. 멤버 은호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성 팬이 은호의 목을 끌어당겨 입맞춤하는 모습, 당황한 은호가 이를 피하려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일부 목격자들은 이 팬의 행동을 "명백한 범죄"로 규정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관객은 페스티벌 공식 SNS 계정에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친구와 함께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행위는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단독]한 아파트에서 73건의 무더기 과태료 폭탄···무슨 일이?

광주시의 한 아파트 소방차 전용구역에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광주에서 소방차 전용구역을 위반해 무더기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무더기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4일 경향신문이 광주광역시소방본부의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위반’ 적발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에서만 108건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아파트는 2023년 8월 입주를 시작한 907가구 규모 신축단지로, 여기서만 지난 한 해 무더기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2차 적발부터는 건 별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무더기 과태료 부과 사례가 있다.



김건희 구속기소 임박, 내일 김건희·건진 동시소환 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김 여사의 직접 접촉 사실을 확인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전씨를 매개로 김 여사에게 청탁했고, 일부는 실제로도 이행됐다고 의심한다. 특검팀은 25일 김 여사와 전씨를 모두 불러 조사한 뒤 김 여사의 구속기간 만료일(31일) 이전에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김 여사에게 전씨가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한 내역, ‘건희2’로 저장된 번호로 청탁 메시지를 전달한 사실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고 한다.



대치동 일타강사 수업에 매주 수능 리허설…"공부 방해된다" 대화·폰 금지

지난 20일 오후 3시 경기 용인 유방동. 서울 강남에서 약 50분을 달려가자 옥수수밭 뒤로 대학 캠퍼스를 연상케 하는 5만㎡(약 1만5000평) 규모의 캠퍼스가 나타났다. 본관에 들어서자 로봇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였다. 인근 체력단련실에선 남학생들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근력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하이컨시 관계자는 “지방 학생들이 대치동에서 재수를 하게 되면 엄마가 함께 내려와 오피스텔을 잡고 아이들을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개관 이유를 설명했다.시대인재 기숙학원 한 달 비용은 393만7000원이다. 비용에 걸맞게 입시 외에는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식사·운동·건강 관리까지 학원이 담당한다. 여학생과 남학생은 자습실이 따로 있는 것은 물론 식사 시간도 다르다.



특목·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줄었다

특히 성균관대는 전년 1063명에서 올해 1081명으로 증가하면서 합격자 수 기준 대학별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순위 변동은 상위권 학생의 선호도 변화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학이 내신이 높은 일반고 학생을 내신이 낮은 특목·자사고 학생보다 더 선호했을 가능성도 있다. 내신이 낮은 특목고 학생을 많이 선발하면 합격선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부담으로 인식해서다



"경영·인문학 수업에도 AI 적극 활용해야"

“학생들에게 공급망관리(SCM)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지만 기업은 이미 그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대학 교육 과정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면 좋을까요.”지난 21일 경기 수정구 금토동 KT 판교 사옥.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AICE 젠과 교육 패키지를 경영대 교수들이 먼저 경험해 본 것이다.남 학장은 AI 기술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교육기관이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을 AI 시대에 ‘준비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 과정도 180도 달라져야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AI에 입력한 뒤 정교한 프롬프팅을 통해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과 제안을 도출하는 식이다.



시흥시, 중국 길림시 방문...동북아 국제 회의 참석

경기 시흥시가 오는 27일까지 중국 길림시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동북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해 길림시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낮최고 36도 무더위는 계속

25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0∼3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준석 '언어 성폭력' 징계 필요"

'제명해야 한다'가 31.2%, '제명까지는 아니어도 징계해야 한다'는 36.5%였다.



평창 대관령면서 열린 트레일런 대회 참가 30대,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24일 오전 8시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열린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제주대 5층 건물 옥상 통신장비 불에 타

불은 옥상 통신장비 대부분을 태우고 오후 4시 16분께 꺼졌다.



‘산업재해와의 전쟁’ 선포했지만…전국서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21분경 울산 울주군 삼남읍의 한 종교시설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최모 씨(50)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해당 건물은 층고가 높아 추락 거리가 20m에 달했다. 최 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황상 최 씨가 안전고리 미착용 가능성이 높아 보여, 중심을 잃고 추락하는 최 씨를 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인천에서도 연이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적한다.



구로구 중·고교서 수류탄 발견…외관 실제 군용장비와 유사

구로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40분경 궁동 우신 중·고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놓여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범죄 피의자 60대가 20대 추월…살인 피해자 절반은 가족

지난해 전체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전체 519명 중에서도 60대 이상이 118명(22.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절도 범죄의 경우도 60대 이상이 전체의 33.9%로 가장 높았다.한편 지난해 벌어진 살인 사건 피의자의 절반 가까이가 가족이나 친척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붙잡힌 살인 혐의 피의자 276명 가운데 배우자·부모·자녀·친인척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는 131명(47.5%)에 달했다. 살인 범죄가 발생한 장소도 거주지·집이 61.3%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 왕족 후예 모여 산 경북 봉화서 한국-베트남 교류

양국 관계자 800여명 참석…다문화커뮤니티센터 준공 눈앞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 추진…"양국 친선 밑거름"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인의 흔적이 남은 경북 봉화에서 한국-베트남 교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고위급대화 참석차 방한한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임종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봉화에 정착한 베트남 왕족 후예들의 시조 격인 리 태조 동상 제막식도 열렸다.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 예술단 공연, 음식 체험 등이 마련돼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이 함께 즐겼다.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등 다문화 출신 주민의 모임 장소로 쓰인다. 창평리는 베트남 왕족의 후예인 '화산 이씨' 집성촌이 있는 곳이다. 현재 봉화 관내에 사는 베트남 출신 주민은 약 100명이다.



"아이들 하교 때 1시간 택배차 지상 출입 금지"…창원 아파트 '논란'

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가 매일 오후 특정 시간대 택배 차량 등의 지상 출입을 막아 논란이다.지난 20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창원시 모 아파트 지상 출입 출차 통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지상으로의 차량 출입이 불가하다"며 상황을 언급했다.이어 "입주민들의 차량은 지하로 주차하는 곳이며 지상 출입할 일이 없으며 택배 차량·이사 차량·가구 배송 차량 등 입주민들의 편의 목적으로 출입하는 차들만 지상 출입하게 돼 있다.



‘기사 거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주필에게 21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약 3946만 원을 명령했다.



경북 경주 오존주의보 발령

24일 오후 5시를 기해 경북 경주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관령 트레일런 참가 40대 경기 중 쓰러져 사망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노정동



巨與, 노란봉투법 끝내 강행…경영계 "노사 법적분쟁 급증"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노란봉투법)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하청 노동자의 원청 기업 교섭권을 인정하고, 노조가 사측의 경영상 결정에도 파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경영계는 전례 없이 강한 우려를 표했지만, 민주당 등 범여권은 끝내 귀를 닫았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했지만,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표결이 이뤄졌다. 반대 3명은 모두 개혁신당 소속이었다.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기업인들이 전례 없는 사법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정 2조는 사용자의 정의를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규정했다. 정부는 당초 “시행령에 판단 기준을 담겠다”고 했지만, 행정지침 수준의 가이드라인만 내는 것으로 선회했다. 특히 국회가 사용자의 정의인 ‘실질적 지배력’ 개념을 구체화하지 않은 채 사실상 사법부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원청과 하청 노조 간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행 전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후속 입법을 둘러싼 노사 간의 치열한 신경전도 예상된다.개정 노조법 2조는 원청을 하청 노동조합의 ‘사용자’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용자를 “근로조건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본다”고 규정한다. 문제는 실질적 지배력 개념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법 통과 직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노사 양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개정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야간 교차로에 ‘이 표시’ 보이면 멈추세요. 구급차가 오고 있습니다.

야간 운전 시 멀리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특히 교차로에서 구급차 오는 방향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를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특정 로고나 문구를 바닥에 비춰 야간 교차로 진입 시 운전자가 ‘구급차 접근’ 경고 문구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10월까지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음향장치) 시청각 안전장치 2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구급차 사이렌은 10m만 떨어져도 차량 내부 소음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내일날씨]‘더위 수그러들까’…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23일)를 하루 지난 2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이어지는 더위를 식히며 책을 읽고 있다.



'자살유발정보 감시센터' 설치…자살률 1위 불명예

현재 100명 규모의 상담팀 외에 40명의 상담원을 추가해 두 번째 상담센터를 여는 것이다.



서울 전역서 미취학 아동 시간제 보육 서비스

부모가 필요할 때마다 1시간 단위로 미취학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이 다음달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을 오는 9월부터 종로·성동·동대문·중랑·마포·영등포·서초 등 7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의 땅에 사과나무 심고 수확했는데 대법원 "재물손괴·횡령죄 적용 안돼"

토지 소유주가 장기간 외국에 머무는 사이 제3자가 무단으로 사과나무를 심고 과실을 수확한 행위에 대해 대법원이 재물손괴나 횡령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토지주는 2008년 9월 부친에게 땅을 상속받고 외국에 거주하다가 2022년 10월 방문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점유와 재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대신 2021년 수확분은 재물손괴죄, 2022년 수확분은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A씨에게 두 혐의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전동킥보드·오토바이 취침 중 충전 마세요"

전동킥보드, 전기 오토바이, 보조배터리 등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소방청이 ‘생활 속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을 내놨다. 아파트 승강기 영상과 모바일 플랫폼까지 동원해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배터리 화재는 올해 5월 49건에서 6월 51건, 7월 67건으로 두 달 새 약 37% 늘었다. 취침 중이나 외출 시 충전하다가 불이 나면 초기 대응에 실패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쉽다.



[속보]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한 전 총리에게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현직 총리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특검팀은 지난 19일과 2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조사까지 더하면 한 전 총리는 세 번에 걸쳐 특검 조사를 받았다. 한 전 총리는 12·3 불법 계엄 선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건의해 계엄 선포를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소집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불법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하려고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다고 본다. 한 전 총리가 법에서 규정한 계엄 선포 요건을 맞추도록 건의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 계엄 선포를 도왔다는 논리다.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선포를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해왔지만 특검팀은 이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비상계엄은 그로부터 5분 뒤인 10시27분 선포됐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속보]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청구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 .



[속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청구

법원이 한국전쟁 중 납북된 철도공무원의 유족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납북으로 인해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더라도, 별도의 퇴직이나 면직 처분이 없었던 이상 공무원 신분은 유지된다는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제1...



석유화학 대량실직 위기에도…유명무실한 '일자리 전환지원금'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조정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지만, 정부가 일자리 위기에 내몰린 근로자들을 위해 내놓은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금’ 제도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2억6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2022년 집행액은 5400만원으로 집행률이 1%를 겨우 넘겼다. 2023년에도 같은 금액이 배정됐지만, 집행률은 9%(4억7000만원)에 그쳤다. 기업이 교육·훈련 과정을 마련한 후에야 비로소 지원하는 구조가 한계로 지적된다.홍보 부족으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 제도 자체를 잘 알지 못한다는 점도 걸림돌로 꼽힌다.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내란방조 등 혐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하청노조 사용자 정의' 법원에 넘겨…"기업인 잠재적 범죄자 몰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노란봉투법)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졸속 입법’ 논란에도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강행 처리해 노동 현장이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회가 사용자의 정의인 ‘실질적 지배력’ 개념을 구체화하지 않은 채 사실상 사법부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원청과 하청 노조 간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행 전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후속 입법을 둘러싼 노사 간의 치열한 신경전도 예상된다.개정 노조법 2조는 원청을 하청 노동조합의 ‘사용자’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용자를 “근로조건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본다”고 규정한다. 문제는 실질적 지배력 개념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실질적 지배력이라는 표현도 당초 대법원 판례의 문구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법 통과 직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노사 양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개정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사중국어학원의 리얼 중국어 회화] 나쁜 일이 겹쳐 온다.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시사일본어학원의 초단기 일본어 회화] 아이돌 하면서 소설도 쓰고 있어요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파고다 강남 끝토익 RC김나래] PAR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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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북부중산간 호우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25일의 날씨] 찜통더위 속 비 오락가락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사과나무 몰래 심고 수확까지 했는데…대법 “처벌 못 해”

남의 땅에 몰래 사과나무를 심고 수년간 재배해 사과를 수확했더라도 횡령이나 재물손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경기 시흥의 한 토지에 주인 모르게 사과나무를 심어 2021년 10월과 2022년 10월 각각 사과 80개, 160개를 수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토지주는 2008년 9월 부친에게 땅을 상속받고 외국에 거주하다가 2022년 10월 이 땅을 방문해 A씨의 재배 사실을 알게 됐고, A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절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다만 주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재물손괴·횡령 혐의를 유죄로 보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10월 수확 행위는 재물손괴, 토지주가 재배 중지를 요청한 뒤인 2022년 10월 수확 행위는 횡령에 해당한다는 판단이었다.



경북 울진 오존주의보 발령…경주 오존주의보 유지

24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북 울진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속보] 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청구

빼어난 미모의 그리스 여인 니오베는 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부고]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모친상

오히려 유망 자산을 싸게 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유팩은 폐지 아닙니다" 서울시, 전용수거함 확대 나선다

'종이팩류' 10팩 중 8팩 이상이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못하고 '일반쓰레기'에 담겨 소각·매립량을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입장에서는 재활용을 하려고 해도 주거구역 내 수거함이 없는 경우가 많아 주민센터까지 가서 순환사업에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이 역시 대량으로 팩을 모아가야 해서 손쉽게 종량제 봉투에 넣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1년간 7만5847t이 생산된 종이팩 가운데 재활용으로 수거된 것은 1만612t에 그쳤다.가정 내에서 종이팩을 따로 모아뒀다 하더라도 막상 거주지 분리수거장에서는 갈 곳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 캔, 유리 등 수거함 옆에 '종이팩' 칸을 만들어 놓지 않은 곳이 많아서다. 시민이 재활용을 원해도 받아줄 곳이 없는 셈이다.주민센터 등을 통해 '자원순환사업'의 형태로 종이팩을 수거하는 자치구도 있다. 일정량의 종이팩을 두루마리 휴지와 같은 생활용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청년안심주택 경매피해 없도록… 주말도 상담소 활짝

오 시장은 최근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경매 진행 사태 등으로 인한 입주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담소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임차인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송파구 청년안심주택 잠실센트럴파크에서 운영 중인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더 이상 임차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임차인들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주중에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만큼 주말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 청소년 마약 처벌 일변도 탈피 선진국처럼 문제해결형 접근 나서야"

나날이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사법부가 문제해결형 법원(Problem-solving courts)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땡볕에 서서하던 캠코더 교통단속…'AI 순찰차'서 잡는다

서울 경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순찰차 내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장비 도입을 추진한다. 이른바 캠코더 단속을 차 안으로 옮긴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 암행순찰차에 과속 단속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를 도입했다. 단속 경찰은 장시간 도로 위에 서서 위반 차량을 촬영해야 할 뿐 아니라, 확보한 영상을 일일이 잘라 필요한 자료로 편집한 뒤 내부망을 통해 전산으로 옮겨야 한다. 경찰관의 안전 문제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경찰청 혹서기 근무지침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체감온도가 33~35℃일 경우 차량 순찰은 정상 실시하지만, 도보 순찰 및 단속은 제한된다. 폭염경보 및 체감온도가 35℃를 넘어가야 단속은 중지된다.개선 장비는 이르면 올해 연말 시범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일부 업체와 함께 순찰차 내부용 단속 장비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여기도 '콜록' 저기도 '콜록'… 코로나 7주째 증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환기를 강조했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302명이었다. 북반구의 경우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우세종이 변하며 유행이 발생했다.면역 상태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계엄 막을 수 있었던 최고 헌법기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올해 110만개→2030년 130만개, 18.4% 증가

목표 노인 일자리 수가 109만8천개인 올해 사업 예산은 2조1847억원이다. 일자리 수가 130만개로 약 18.4% 늘어나면 예산도 2조5800억원 수준으로 최소 4천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희 내일 특검 출석…구속 후 4번째 소환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오는 2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서울 고교서 수류탄 발견… 학생 대피 소동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구로구 궁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교 경비원이 교내를 순찰하던 중 분리수거장에 수류탄 2발을 발견하고 오전 10시 35분쯤 신고했다. 경찰은 이를 접수하고 군 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군과 경찰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학교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법원 “납북 철도공무원 유족에 퇴직급여 지급을”

A씨는 교통부 철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7월 강제 납북됐다. B씨는 2003년 10월 탈북해 한국으로 왔다. 이후 B씨는 지난해 3월 공무원연금공단에 A씨의 퇴직급여를 청구했으나, 공단은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B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단독] 주민 반발에… 경찰 중심지역관서제 ‘삐걱’

경찰이 치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심지역관서제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전국 700개가 넘는 관서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국가경찰위원회가 제도 확대를 공식 의결했지만 현장에서는 주민 불안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최근 관할 파출소 중 창신파출소를 중심관서로, 덕산파출소를 공동체관서로 지정하는 중심지역관서제 계획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여론과 여러 여건을 종합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심지역관서제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제도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봉렬 창신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덕산파출소가 공동체관서로 운영된다는 계획을 전해들은 뒤 주민 1200명의 서명을 받아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중심지역관서제 추진에 따른 주민 반발은 다른 곳에서도 빈발하는 형편이다.



[단독] 햇빛·바람 자원 예측… 재생에너지 기상지도 만든다

이르면 2027년 전국의 ‘햇빛·바람 자원’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지도가 나올 전망이다. 기상청이 최근 기상자원지도 개선을 목적으로 한시적 조직을 꾸려 이 같은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자원지도가 계획된 대로 구축될 경우 태양광·풍력발전의 단점인 간헐성을 일정 수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상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상자원지도 개선 TFT’를 출범시켰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가 기상과 밀접한 만큼 새 기상자원지도 서비스 등으로 일정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신질환 소방관 75%만 공무상 질병 인정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을 겪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소방관 4명 중 3명만 국가로부터 공무상 질병을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 당시 업무가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관성을 입증하기가 까다로워서다. 전체 공무상 질병 요양 청구 건수(1190건)의 약 10%다. 이 중 공무상 질병으로 승인받은 건수는 91건(74.6%)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트라우마 등 정신질환을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서울대, 영재·특목·자사고 출신 신입생 최다

올해 신입생 중 영재학교·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이 가장 많이 합격한 학교는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 수가 전년 대비 304명 감소한 가운데, 입시업계는 내신 부담 강화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특목·자사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울대(1372명)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가운데 고려대가 1124명으로 2위, 성균관대가 1081명으로 3위, 연세대는 989명으로 4위였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다수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탈 쓴 악마… ‘살인 피의자’ 절반 친족 상대 범행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 절반 가까이가 가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30% 안팎에 머물된 가족 대상 범행은 2023년 50%를 넘어선 이후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살인을 포함한 전체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 노인 비율은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늘어난 데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나타난 현상이라는 평가다. 피해자가 동거 중인 경우는 97명, 그러지 않은 경우가 34명이었다. 지난해 60대 이상 피의자는 23만8882명으로 전체 피의자 중 18.8%를 차지했다.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 영장 청구… 내란방조 혐의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17시 40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이 방조 혐의를 적용한 건 한 전 총리가 단순히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넘어 ‘적극적인 행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검은 이런 상황이 계엄 선포를 막으려 했다는 한 전 총리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자, 그가 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 근거로 봤다. 한 전 총리의 구속영장 청구서 분량은 54페이지다.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사업 본격화

조달청을 통해 실시된 설계공모 심사 결과,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총사업비는 486억원이며, 건물은 연면적 8340㎡에 지하 3층~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24시간 응급대응과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계획하고 있다.시는 어린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어린이병원 의료·운영계획' 수립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도 살기 좋게" 아동참여기구 활동

부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부산시 아동참여기구' 발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아동참여기구는 시가 매년 운영하는 '아동권리보장단'과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을 말한다.



부산진해경자청, 커피 원두 등 신성장 모델 모색

이후 두동지구, 미음지구, 웅동지구로 사업장을 확장해왔다.특히 2023년 4만㎡ 규모로 웅동지구에 개장한 물류센터는 첨단 복합물류 인프라 기반으로 해운·항공·육상 연계 서비스 제공으로 물류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와 함께 모회사인 동방은 최근 BNOT(Busan Newport One stop Terminal)에 대우, BS 한양, IBK자산운용과 함께 부산항 신항 남컨의 피더, 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BNOT는 남컨 서측부지 36만㎡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동방물류센터 이경민 대표는 "고객사의 다양한 품목에 대해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화물에 대한 안전과 각종 사고 상황에 대비한 모니터링과 24시간 상주인력 및 무인경비망을 운영하며 현장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 업체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99억원, 임직원 16명, 그룹 전체로는 830여명으로, 이 중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현장 직원도 150명 이상 근무하고 있다.이번 방문에서 경자청과 동방물류센터는 물류사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어 커피 원두 등 식품물류 특화 모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일본 최대 거피산업 박람회 참가 지원, 동방그룹의 신항 내 추가 투자 계획에 관한 업무 협의 등이 함께 논의됐다.나아가 동방물류센터는 커피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보관을 넘어 로스팅, 완제품 생산까지 연계하는'커피물류 부가가치 모델'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박성호 청장은 "앞으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고부가 복합물류 분야에서 선도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스페인 두 미식도시 만났다… 공동 축제·인재 교류 협력

향후 지속 가능한 미식 협력 연결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마누엘 레예스 로페스 시장은 "이런 교류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



작년 ‘60대 이상’ 범죄 피의자 수, 20대 첫 추월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지난해 60대 이상 살인범죄 피의자는 총 64명으로 전체 살인범죄 피의자 276명 중 23.2%를 차지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519명 중에서도 60대 이상이 118명(22.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살인범죄 피의자 276명 중 배우자·부모·자녀·친인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인원은 총 131명이었다.



경북 울진 오존주의보 해제…경주는 오존주의보 유지

경북 울진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24일 오후 7시 해제됐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변사 현장서 20돈짜리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죄송합니다”

그는 ‘훔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전에도 검시 물품 절도한 적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처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해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으나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 동부에 호우주의보…제주 전역 폭염경보 유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7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전직 국무총리 최초

단순히 막지 못한 것을 넘어 방조했다고 본 것이다. 특검팀은 우선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를 중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혹은 27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네스북 오를 다리 두고…‘영종대교’ vs ‘청라대교’ 지명 싸움

‘영종하늘대교’ vs ‘청라대교’.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 등재를 노리는 인천의 새 교량 이름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내 지역 이름을 달겠다”는 지명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다리 자체가 세계적인 기록이자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어, 명칭을 둘러싼 다툼이 치열해진 것이다.이런 갈등은 인천만의 일이 아니다. 치악산 브랜드를 빼앗기면 관광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역이나 시설의 이름은 지역 인지도를 높여 경제적 효과로 이어진다. 2018년 법원이 이를 각하하면서 노량대교로 최종 확정됐다.전문가들은 지역 간 공유하는 역사나 문화적 상징을 활용해 제3의 명칭을 찾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검, '적극적 내란 방조' 한덕수 구속영장…前총리 헌정사 처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조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헌정사상 전직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음인데,내란특검팀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24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5시 4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한 전 총리에게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 등 6개 혐의가 적용됐다.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이전에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저지하지 않고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점도,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국무위원 정족수 11명을 채우는 데 급급했을 뿐 정상적인 국무위원 심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는 소홀했다는 점도 모두 내란을 적극적으로 방조했다고 본 것이다.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으로, 대통령의 국가 및 헌법수호 책무를 보좌하는 제1의 국가기관"이라며 "대통령의 자의적인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 부의장이다. 국법상 모든 문서에 대한 부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이라며 "이러한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특검보는 "헌법적 책무라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형사적 책임으로 연결할 수는 없다"면서도이라고 설명했다.한 전 총리의 주장대로 계엄 선포를 반대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소집했다면 국무위원들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의견을 수렴한 뒤 윤 전 대통령에게 심의 결과를 보고해 계엄 선포를 재고하도록 했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방조 혐의와 더불어, 한 전 총리는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허위 계엄 선포 문건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나란히 서명한 뒤 '사후에 문서를 만든 게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폐기를 지시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또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노동자 위해 몸 던진 분”···첫 ‘노동운동가 출신 노동부 장관’ 방용석 전 의원 별세

1970년대 민주노조 운동을 이끌었던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이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천 광혜원고를 졸업한 뒤 19세 때인 1964년 원풍모방 전신 한국모방에 입사했다. 당시 여공들이 제대로 월급도 못 받은 채 일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1972년 한국모방 민주노조 창립을 주도했고, 1974년 노조 지부장(노조위원장)이 됐다. 당시 노조는 모두 한국노총에 속해 있었다. 원풍모방 노조는 1979년 YH무역 노조가 경찰 탄압으로 무너진 뒤에도 1983년 초까지 버텼다. (02)857-0444.



BTS 정국 등 노린 해킹조직 총책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이 24일 구속됐다.



BTS 정국 등 재력가 노린 해킹 총책 구속영장 발부

다만 소속사가 피해 인지 직후 지급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노정동



'내란 방조·위증'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국정 1·2인자 구속되나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면, 전직 대통령 부부에 이어 국정 1, 2인자가 모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된다. 한 전 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25~26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이 한 전 총리를 사실상 '내란의 핵심 공범'으로 본 셈이다.



이르면 25일 한덕수 영장실질심사… 국무위원 수사 급물살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전 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25~26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이 한 전 총리를 사실상 '내란의 핵심 공범'으로 본 셈이다.



[날씨] 무더위 속 전국 비…경기북부 이틀 최대 100㎜ 이상

월요일인 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늦은 새벽부터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오후부터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경상권 내륙과 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BTS 정국 등 재력가 노린 해킹 총책 구속…“증거 인멸 염려”

신병을 확보한 법무부는 지난 22일 오전 5시 5분쯤 중국 국적의 남성 A 씨(34)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



전남 구례에 호우주의보…여수 등 22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24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남 구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북부 중산간·동부에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 중산간·동부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24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韓, 계엄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사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 증언에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릴 때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언제 어떻게 그걸 받았는지는 정말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며 내란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19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서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며 기존 진술을 뒤집었다.특검팀은 지난달 24일 한 전 총리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변사자 금목걸이 절도’ 검시관 영장 기각

경찰이 인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의 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절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과학수사대도 시신을 추가 촬영했는데, 이때 사진에 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양육비 선지급, 벌써 1024명 혜택…“검토할 사건 쌓였어요”

대부분 양육비를 주지 않는 전남편을 상대로 법원의 이행명령 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이들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를 위해 양육비 청구·이행확보 소송과 후속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법원 결정으로 양육비 채권이 있는데도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비양육자에게 징수하는 제도다. 자녀 한 명이 성년이 될 때까지 월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노현선 위탁지원부 부장은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울먹인 신청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이날 이행원에는 양육비 신청 서류가 담긴 두툼한 우편 봉투 수십 개가 도착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홀로 키우는 30대 이모씨는 올 들어 양육비를 한번도 받지 못했다. 이씨는 “양육비를 안 주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20만원 받으려고 혼자 여러 서류를 준비하다 보니 착잡했다”고 말했다. 채무자에게 양육비를 받아내는 작업도 중요하다.



[포토뉴스] 숨진 베트남 이주노동자들 추모

2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이주노동자평등연대·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년 온열·산재·괴롭힘 사망 이주노동자 추모와 베트남 청년노동자 응오뚜이롱 49재’에서 참석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검찰, 불기소했던 ‘김건희 허위경력 기재 의혹’ 재수사하나

서울고검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을 다시 수사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불기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22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김 여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판단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6월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수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사건을 이첩했다.



법원도 “극우 성향 ‘서울대 트루스포럼’ 동아리 자격 없다”

서울대 동아리연합회가 극우 성향 단체 ‘서울대 트루스포럼’의 동아리 신청을 거부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기독교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활동 등을 해왔다. 서울대 동아리연합회는 2021년 서울대 트루스포럼이 낸 동아리 신청을 찬반 토론을 거쳐 기각했다. 재판부는 ‘서울대 트루스포럼의 활동 목적이 동아리연합회 회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고 봐서 손해배상 책임도 없다고 봤다.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2017년 설립됐다.



‘칼럼 대가 외유성 출장’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유죄’

김진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2016년 8월29일 국회 회견에서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청탁을 들어주고 유럽에 외유성 출장을 갔을 때 탑승한 요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측에서 부정한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송 전 주필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청탁을 받고 대우조선해양에 우호적인 칼럼과 사설을 게재하고, 그 대가로 약 39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혐의 등을 받는다.



사망자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구속영장 기각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월세 벅찬데 건물 안전도 걱정…공허한 ‘상생’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세운지구 상생지식산업센터 길목에 있는 가게들의 셔터가 내려져 있다. 평일인 지난 21일 이 건물에는 보이는 사람은 드물고 간간이 금속을 자르는 날카로운 소리만 들렸다. 이곳에서 메달·배지 등을 만드는 황민석씨(68)는 선풍기 하나만 틀어둔 채 땀을 흘리고 있었다. 재개발지 세입자들과의 상생 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상인들은 “비싼 임대료와 관리비, 안전 우려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 걸친 세운지구 일대에는 전기·전자·금속·인쇄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해 있었다. 2018년 일부 구역 세입자들이 쫓겨나자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이 1년 넘게 천막농성을 하며 서울시와 중구청에 상생 방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서울시와 LH의 관리 소홀로 ‘상생’이 허울에 불과하다고 했다. 센터에는 건물 간판 외엔 특별한 안내문이 없어 건물 용도를 알기 어려웠다. 임대료가 비싸서 나간 사람도 3~4명 있다”고 했다. 건물 유리창 곳곳은 금이 가 있었다.



배터리 충전 중 ‘펑’ 석 달간 167건…“완충 후 전원 뽑고 외출 땐 중단을”

최근 3개월간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16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 건수는 올해 5월 49건, 6월 51건, 7월 67건으로 지난 3개월간 총 167건으로 집계됐다.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지난 19일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하다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포토뉴스] 가을은 언제 오나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경기 남양주 한강공원 일대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밭을 지나가고 있다.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돌봄 이용 부모 3명 중 2명 “야간 긴급서비스 필요”

조사는 지난달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동이 사망한 사건 이후 ‘초등 야간·심야 연장돌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과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조사 결과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뒤 오후 8시 이후 급격히 낮아졌다. 돌봄 공백은 성인 보호자의 보호 없이 홀로 또는 미성년 형제자매들만 지내는 시간을 뜻한다. 부모들은 오후 8시 이후까지 상시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오후 8시 이후 언제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서비스 체계는 필요하다고 했다.



소방차전용구역 차 댔다가…광주, 무더기 과태료 처분

이들은 소방차전용구역에 차를 댔다가 1회 5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내는 처지가 됐다. 24일 경향신문이 광주광역시소방본부의 ‘공동주택 소방차전용구역 위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에서만 108건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것은 전체 적발 건수의 67.5%에 달하는 73건이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이 아파트는 2023년 8월 입주를 시작한 907가구 규모 신축 단지로, 여기서만 지난 한 해 무더기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과태료 처분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무더기 과태료 부과 사례가 있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광산구에서도 15건의 과태료 처분이 나왔다.



변사 현장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법원, 구속영장 기각

변사 현장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검시 조사관이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훔친 금목걸이를 제출했다.검시 조사관은 경찰관은 아니지만 시·도경찰청 과학수사과나 형사과에 소속된 일반직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남 건설 현장서 대형 크레인 넘어져…한때 일대 정전

이 사고로 인해 크레인 운전자 50대 남성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소방 당국의 처치를 받았다.



BTS 정국 노린 해킹조직 총책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전씨는 지난 4월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현지에서 검거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강제 송환됐다.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구속된 전씨를 상대로 여죄를 물을 방침이다.



‘윤석열 지명’ 김종민 인권위원 면직···후임자 지명 절차 곧 착수

김종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비상임위원이 면직됐다. 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위원은 지난 22일 자로 면직됐다. 김 전 위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인 봉은사 사찰관리인(주지)으로 법명은 원명이다. 김 전 위원은 2022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명·임명으로 인권위원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월 김용원 상임위원이 주도한 ‘윤석열 방어권 안건’ 발의에 동참해 논란이 됐다. 이후 모든 인권위 회의에 불참했다.



변사자 소유 1100만원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 구속영장 기각

변사자 목에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인천경찰청 소속 검시 조사관이 2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변사자 목에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인천경찰청 소속 검시 조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24일 절도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 밖을 조사하는 사이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구속영장 기각

인천 변사 사건 현장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검시 조사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24일 절도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TS 정국·재력가 노린 해킹 총책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노린 해킹조직 총책이 24일 구속됐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TS 멤버 정국이 군 복무 중 범행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어 중립' 세워둔 승용차, 고속도로 굴러가 연쇄 추돌

이 사고로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휴게소 주유소에 기어를 중립에 넣고 세워둔 차량이 내리막길 아래 고속도로에 진입해 발생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 “의문의 우키시마호 침몰…이 정부, 진상규명 나서야”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24일 오후 5시 일본 마이즈루항 인근에서 침몰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22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실이 규명되지 못한 이유를 “진상 파악에 무관심했던 일본 정부가 당시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규명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소극적 태도는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출항하기 전 2개의 승선자 명부를 만들어 기업과 기관이 각각 보관하도록 돼 있었지만, 일본 정부는 승선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강제동원할 때에는 ‘쏜살같이’ 데려가더니 전쟁이 끝난 후에는 ‘나 몰라라’ 했다”고 말했다. 진상 규명 관련 일본 정부의 비협조 탓이 크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일본 언론인 후세 유진의 정보공개 요청 이후에야 한국 정부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75건을 전달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실제 승선자 규모를 확인할 계획이다.



삼성페이, 신한카드 결제 오류…약 1시간 만에 복구

이번 오류는 삼성페이 자체의 신한카드 결제뿐 아니라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연동 서비스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6월에도 일부 카드사들의 전용선 네트워크 문제와 KB국민카드 측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4월에는 지문 인증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신한카드 측은 “구체적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내란 방조 혐의’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 불법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총리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불법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하려고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다고 본다.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 계엄 선포를 도왔다는 논리이다. 그동안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선포를 막으려 했다고 주장해왔다. 한 전 총리 주장대로 그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을 막으려 했다면 국무위원 전원이 모이지도 않았는데 국무회의를 진행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20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해 “언제 어떻게 그걸 받았는지는 정말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국무총리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린 점에 주목했다.



BTS 정국 등 노린 해킹조직 총책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염려"

국내 가상자산·벤처기업 인사와 재계 30위권 기업 총수도 범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법무부는 전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올해 4월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지에서 검거했다.



방용석 前 노동부 장관 별세

충북 진천 태생 방 전 장관은 고교 졸업 후 1970년 원풍모방 전신 한국모방에 입사했다. 그는 1970년대 섬유업계 중심의 민주노조 운동 물결 속에서 유신 정권과 신군부의 탄압을 받으며 옥고도 치렀다. 발인은 26일 오전 9시다.



"물티슈로 화장실 청소"…강릉 물부족에 시민들 '끙끙'

한 시민은 "우리만 물 아끼면 뭐 하나. 바닷가나 관광지 가면 현타온다"고 지적했다.시민들은 물 절약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방식으로 제한 급수에 들어갔지만,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 저수율 하락세를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권위 김종민 비상임위원, 자진 사퇴 7개월만에 면직

국가인권위원회 김종민 비상임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7개월 만에 면직됐다.



코엑스 인근 건설현장서 대형 크레인 넘어져…일대 정전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60t(톤)의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로 한때 인근 주택 등 73호가 정전됐다.한전은 현재 1호를 제외하고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경북 경주 오존주의보 해제

경북 경주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24일 오후 8시 해제됐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전남 구례에 호우주의보 해제…여수 등 22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전남 구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24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처서’도 못 막은 무더위…올해는 10월까지 여름?

올해도 9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처서였던 지난 23일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안동의 낮 기온이 37도를 넘었다. 25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6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북부내륙·산지와 충청권은 비가 30~80㎜, 전라권은 10~60㎜ 내리겠다. 비가 온 뒤에도 무더위는 계속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곧바로 기온이 올라가 무덥겠다. 9월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싹 마른 오봉저수지…강릉 ‘수도 계량기 75% 잠금’ 눈앞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현재 50%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강릉시는 75% 제한 급수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유효 저수량은 1432만여t이지만 현재는 255만여t만 남았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49.4%인 386.9㎜에 그쳤다. 최근 1개월 강수량도 평년 대비 16.7%인 40.3㎜에 머물렀다. 강릉지역의 기상학적 가뭄(기상 가뭄)은 지난 4월19일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26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계량기 50%를 잠그는 방식으로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강릉단오제보존회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산신당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방청석 지킨 노동계, 통과에 기립박수…“비정규직에 희망”

민주노총과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등 노동계 인사들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통과되는 장면을 지켜보며 기립박수로 환영을 표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인 유최안씨는 “노조법 2·3조 개정은 아직 제도권 안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이 온전히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검, 25일 김건희·건진 동시 소환…연결고리 캔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전씨를 매개로 김 여사에게 청탁을 했고, 일부는 실제 이행됐다고 의심한다. 특검은 25일 김 여사와 전씨를 불러 조사한 뒤 김 여사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31일 전에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와 전씨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사무실에 나와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윤 전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와 전씨가 직접 통화한 것이 2차례였다고 밝혔다. ‘건희2’로부터 답장을 받은 기록도 있다.



첫 ‘노동운동가 출신 노동부 장관’ 방용석 전 의원 별세

1970년대 민주노조 운동을 이끌었던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이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천 광혜원고를 졸업한 뒤 19세 때인 1964년 원풍모방 전신 한국모방에 입사했다. 당시 여공들이 제대로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1972년 한국모방 민주노조 창립을 주도했고, 1974년 노조 지부장(노조위원장)이 됐다. 당시 노조는 모두 한국노총에 속해 있었다. 원풍모방 노조는 1979년 YH무역 노조가 경찰 탄압으로 무너진 뒤에도 1983년 초까지 버텼다. (02)857-0444



사망자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구속영장 기각

순금 20돈은 현재 시세로 1100만 원 수준이다. 최초 출동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사망자의 목에 금목걸이가 있었으나,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보복살해한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경기 용인시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 아들 못보낸다” 가슴 퍽퍽 친 엄마…“아기 필요한 사람?” 40대 남녀 정체는 [금주의 사건사고]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 열차에 선로 근로자 7명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부산에선 불륜 관계의 40대 연인이 출산한 아동 2명을 유기하거나 매매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울산에서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의 신상도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2008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A씨와 B씨는 2013년과 2018년 각 남아와 여아를 출산한 뒤 공모해 신원미상자에게 아동을 유기하거나 병원비 대납을 조건으로 신생아를 건네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사망자 착용한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구속영장 기각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천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24일 절도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특검, ‘내란 방조’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24일 한덕수(사진)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스1 특검팀은 ‘제1의 국가기관’이자 국무회의 부의장인 한 전 총리가 위헌·위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막지 않아 헌법상 책무를 저버렸다고 봤다. 지난달 24일엔 한 전 총리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범죄 피해 봤다” 신고에 용인 오피스텔 여성 보복살해···30대 구속

용인 오피스텔 여성 피살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경기 용인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주 도로시설물 설치업체서 불…8천200만원 피해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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